통계청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pp. 78-99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이해경 * < 요약 > 본연구는한국인의출생시기대여명의남녀차이를분석한것이다. Pollard's method를이용해기대여명의성차이를 1983년부터 2001년까지연도별, 연령대별, 사인별로분석했다. 1983년부터 2001년까지출생시남녀기대여명차이 (SDLE) 는 8.26년에서 7.18년으로감소하는추세를보였다. 성차이에가장크게기여한연령대는 1983년에는 55 64세였으나 2001년에는 65 74세가되었다. 9대항목사인에서는 1983년 1위였던순환기계질환자리를 2001년에는신생물이대신했다. 12개특정사인에서는폐암의기여가가장크게증가하여 2001년에는신생물중 1위가되었으며, 가장크게감소한질환은고혈압성질환이다. 대부분의질환의 SDLE 에대한기여가줄어들고있으므로향후우리나라의 SDLE는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 그러나일부악성신생물과호흡기계질환, 내분비계질환에의한고령층의 SDLE에대한기여도가크게증가하는추세이므로당분간고령층에서의기여는증가할것이라추측할수있다. 핵심단어 (Key words) : 기대여명, 사망률, 사망원인, 생명표, 성차이 * 삼육대학교보건복지대학원보건학과석사과정 (email: hklee@healncare.com)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79 Ⅰ. 서론 기대여명은어느연령에도달한사람이그이후몇년동안이나생존할수있는가를계산한평균생존년수를의미하는 ( 출생시기대여명이평균수명 ) 것으로인간의장수 (longevity) 를측정하는중요한지표이다. 기대여명은인구분포의영향을받지않아서로다른연령구조를가진인구집단간의비교에알맞다 (United Nations, 1988). 지난 50년동안전세계인구의평균출생시기대여명은 1950 55년 46.5년에서 2002년 65.2년으로약 19년증가하였다 (WHO, 2003). 우리나라의경우 1938년 1948년의출생시기대여명은남자 44.49년, 여자 49.03 년 ( 보건사회통계연보 1955-1957, 1957) 이었으나, 2001년에는남자 72.84년, 여자 80.01년 ( 통계청, 2003a) 으로남자는 28.35년 (1.63배), 여자는 30.98년 (1.63배) 증가하였고, 2001년우리나라의출생시남녀기대여명차이는 7.2년이다. 천성수 (1999) 의연구에의하면남녀기대여명의차이는단순히수명의길이의문제일뿐아니라배우자의삶의질에도영향을미치기때문에남녀모두에게큰관심의대상이될수밖에없다. 그러므로어떤요인이이러한성별차이를가져왔는가하는것과, 성차이에기여하는연령대별사인을파악하여이들사인에대한예방대책을세움으로서배우자사별상태로인해발생하는신체적, 정신적, 사회적문제를감소시키는일은매우중요한일이다. 본연구의목적은 1983년부터 2001년까지약 20년간한국인의출생시남녀기대여명의성차이 (Sex Differentials in Life Expectancy at Birth: SDLE) 를연도별, 연령별, 그리고사인 ( 死因 ) 별로계산하여그전반적인경향과특성을알아보는것이다.
80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Ⅱ. 연구방법 1. 연구자료본연구에서이용한생명표는통계청에서발표한 1983년, 1991년, 2001 년생명표이다. 통계청에서생명표작성을위해사용한기초인구자료는 1971년 1991년까지는성 연령별추계인구이고, 1992년부터는주민등록연앙인구이다 ( 통계청, 2001). 따라서생명표를이용한연구에서는기초자료가다른데서오는한계점이있을수밖에없다. 사망원인자료는통계청에서작성한 1983, 1991, 2001년사망원인통계를이용하였다. 우리나라사망원인통계의질은꾸준히개선되고있기는하지만, 아직도미국, 일본등선진국에비해서완전성이부족하다 ( 박경애, 1999). 현시점에서통계작성상가장큰문제는통계작성에서제외되고있는사망들과, 신고서의사망원인기록이부실한경우가많다는것이다 ( 김남일, 1997). 사망진단서를첨부하는의사진단율은 1997년에도 59.4% 로저조하고, 사망자의지역별 사망원인별 성별 연령별로도진단서첨부율이차이가난다. 사망신고서내용중에서는사망원인의부정확과사망일자의왜곡이있다 ( 김부연, 1999). 이런문제점은사망원인통계연보에도명시되어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현재로서는통계청의자료를이용하는것이외의다른방법은없으며, 어떠한보정을취하더라도실제사인구조를왜곡시킬가능성이있다. 그러므로앞으로제시될분석결과를해석하는데있어이런문제점들을항시고려해야한다. 사인분류는 1992년이전에는제2차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따랐고, 1995 2002년에는제3차개정을따랐으나현통계청 DB의자료는 1992년이전의자료를모두 3차개정분류법에따라정리한것이므로다시추가적인보정을할필요는없었다. SDLE의사인별분석은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KCD, 제 3차개정 ) 의 19 개장분류중 SDLE에대한기여가매우적은 11개항목인혈액및조혈기관의질환과면역기전을침범한특정장애 (D50 D89), 정신및행동장애 (F00 F99), 신경계의질환 (G00 G99), 눈및부속기의질환 (H00 H57),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81 귀및유양돌기의질환 (H60 H93), 피부및피하조직의질환 (L00 L99), 골격계및결합조직의질환 (M00 M99), 비뇨생식기계의질환 (N00 N99), 임신, 출산및산용 (O00 099), 주산기에기원한특정병태 (P00 P99), 선천성기형, 변형및염색체이상 (Q00 Q99), 사망원인미상을하나의항목으로통합해 9대항목으로분석했다. 특정사인별분석은통계청에서 2002년발표한 2001년한국인의 10대사인 ( 통계청, 2002) 중악성신생물을제외한나머지 9개특정사인에전체신생물사망률의반이상을차지하는폐암, 위암, 간암을더해 12개특정사인항목을만들어분석했다. 2. 연구방법 1) Pollard's Method 출생시남녀기대여명차이를구하기위해사용한공식은 Pollard Method (Pollard, 1982, 1988) 이다. 이방법은기대여명의차이를연령별, 사인별로쉽게분석할수있게해준다. 사망률과기대여명은근본적으로부의관계에있지만, 엄밀한관계는더복잡하다. 기대여명의차를분석할때나타나는교호효과 (interaction effect) 는기대여명을사망률의경향이나사망률차의경향을압축 (summary) 하는지표로사용할경우더욱중요해진다. 이런이유로사망수준차이의변화에기대여명을사용할경우신중을기해야한다 (Pollard, 1982). = = (1) 라할때, SDLE 는 = (2) 이다. 여기서
82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 (3) 이다. 또한사인 에대해서 = (4) 라할때, 사인 에따른 SDLE 는 = (5) 와같이계산할수있다. 여기서 는 세에서의사망력 (force of mortality) 이며, 는 세에서의 생명표상의생존자수이고, 과 는남자와여자의 세에서의기대여 명, 와 는남자와여자의 0 세부터 세까지생존비율이다. 는 특정연령 세사이의사망자수이며, 는 세 사이의사망자중사인 에의한사망자수이다. 2) 보정적분식을근사적으로계산하는방법의정확성은근사시키는연령구간에의해서크게좌우된다. 1971 1991년생명표는성 연령별추계인구를이용하여작성된것이며완전생명표를구할수없었다. 따라서오차를줄이기위해서보정을하였다. 는거의선형적인모양을나타내므로간단히 2차함수를이용하였다. 을지나는이차함수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83 는 = + + (6) 과같이추정할수있다. 는 = (7) 라는 (Makeham, 1860) 의가정에따라 = = = (8) 이다. 단, = 위의함수식을만족하는세점 은 = (9) = (10) = (11)
84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이다., 를 = = (12) = = (13) 와같이정의할경우 = (14) = (15) = (16) 수식 (14), 수식 (15), 수식 (16) 을이용해서세점을지나는함수식을추정할수있다. Ⅲ. 결과 우리나라의출생시남녀기대여명 ( 평균수명 ) 은계속증가하고있으나모든연도에서남자의출생시기대여명은여자의출생시기대여명보다확실히낮다. 1938 1948년에는성간출생시기대여명의차이가 4.54년이었으나, 매년그차이가증가하다가 1981년 8.26년의차이를보인후 1991 년 8.18년, 그리고 2001년에는 7.17년으로그차이가감소하고있다. 아울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85 러여자의출생시기대여명대비남자의출생시기대여명의비를보면 1938 1948년의 0.907에서 1981년 0.882로감소하였다가 1991년 0.892, 그리고 2001년 0.910으로증가하고있다 ( 표 1). < 표 1> 1938~2001년의출생시기대여명과성차이, 기대여명의성비. 년 남자 여자 차이 성비 1938~1948 1) 44.49 49.03 4.54 0.907 1961 2) 54.92 60.99 6.07 0.900 1971 3) 58.99 66.07 7.08 0.892 1981 3) 62.28 70.54 8.26 0.882 1991 3) 67.74 75.92 8.18 0.892 2001 3) 72.84 80.01 7.17 0.910 자료 : 1) 보건사회부, 보건사회통계연보 1955~1957, 1957 2) 경제기획원조사통계국, 한국통계연감, 1966 3) 통계청 주 : 성비는 ( 남자의출생시기대여명 ) / ( 여자의출생시기대여명 ) 1. 연령대별분석 80년대이후 SDLE가줄어들고있지만그런현상이모든연령대에서일어난것은아니다. < 표 2> 는 1983, 1991, 2001년의 SDLE를연령대별로분석한것으로각연령대별기여의변화를볼수있다. SDLE에대한 0 34세연령대의기여는 1983년에 0.93년 (11.30%) 에서 1991년에는 1.15년 (14.05%) 으로증가하였다가 2001년에는다시 0.55년으로감소하였다. 35 64세연령대는 1983년에 4.41년 (53.40%) 에서 2001년에 3.41년 (47.48%) 으로기여가 1년감소하였다. 65 74세연령대는 1991년에 0.10년감소했다가 2001년에는다시 0.03년증가하였고, 75+ 세연령대에서는 1983년에 1.05년 (12.66%) 에서 2001년 1.43년 (19.86%) 으로증가했다.
86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 표 2> 1983, 1991, 2001년의연령대별 SDLE에대한기여 1983 1991 2001 yrs % yrs. % yrs. % 0 0.01 0.10 0.12 1.44 0.03 0.41 1~4 0.01 0.07 0.04 0.47 0.02 0.33 5~14 0.09 1.04 0.11 1.30 0.05 0.63 15~24 0.37 4.50 0.37 4.58 0.18 2.52 25~34 0.46 5.59 0.51 6.26 0.27 3.71 35~44 0.93 11.29 0.90 11.06 0.61 8.43 45~54 1.48 17.99 1.46 17.81 1.16 16.14 55~64 1.99 24.12 1.75 21.44 1.65 22.91 65~74 1.87 22.64 1.77 21.69 1.80 25.06 75+ 1.05 12.66 1.14 13.95 1.43 19.86 Total 8.26 100.00 8.18 100.00 7.18 100.00 SDLE에크게기여한연령대순서는 1983년에는 55 64세, 65 74세, 45 54세, 75+ 세의순이며. 1991년에는 65 74세, 55 64세, 45 54세, 75+ 세순이다. 2001년에는 65 74세, 55 64세,75+ 세, 45 54세순이다. 1983년 1 위였던 55 64세는 2001년에는 2위가되었다. 2위였던 65 74세는 1위가되었고 4위였던 75+ 세는 3위가되었다. 55+ 연령대가기여한 SDLE의합은 1983년 4.91년 (59.42%), 1991년 4.66 년 (57.35%), 2001년 4.88년 (67.83%) 이다. 이것은 SDLE에기여하는주요연령대가중년층과노년층이라는뜻이며, 이는연도가경과함에따라 SDLE 의기여가저연령층에서는감소하고고연령층에서는증가하고있음을의미한다. 2. 사인별분석 순환기계질환의 SDLE 기여는 1983 년 2.14 년 (25.98%) 에서 2001 년 1.14 년 (15.83%) 으로기여가거의반으로감소하였다. 달리분류되지않은증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87 상, 징후와임상및검사의이상소견 의진단상의문제점 ( 통계청, 2001) 을감안하면실제적으로 SDLE의감소에가장영향을많이준사인이라고볼수있다. 순환기계질환중뇌혈관질환의기여는 1983년에 0.81년 (9.86%) 에서 2001년에는 0.67년 (9.39%) 으로줄었다. 심장질환역시 1983년에 0.53 년 (6.43%) 에서 2001년에는 0.41년 (5.74) 으로감소하였다. 고혈압성질환의기여는 1983년에 0.76년 (9.20%) 이었는데지속적으로감소하여 2001년에는 0.03년 (0.36%) 으로대폭줄어서 2001년에는 1983년의약 25분의 1밖에되지않으며순환기계질환의 SDLE에대한기여의감소에가장많은영향을주었다. 소화기계질환의기여는 1983년에 1.17년 (14.19%) 에서 2001년 0.78년 (10.83%) 으로지속적으로감소하였다. 간질환은 1983년 0.92년 (11.20%) 에서 2001년 0.67년 (9.35%) 으로다소줄어들었으나여전히 10% 가까이차지하고있다. 2001년에간내쓸개관 ( 담관 ) 암종과간질환을합했을경우기여는 1.26년 (17.53%) 이며이수치는순환기계질환 (15.83%) 으로인한기여보다도높은것이다. 감염, 기생충질환은 1983년 0.39년 (4.72%) 에서 2001년 0.25년 (3.42%) 으로감소하였다. SDLE가지속적으로감소하는추세에도불구하고 < 표 3> 에서나타난것처럼기여가증가한항목들이있는데, 그중신생물의기여는 1983년에 1.10년에서 2001년에는 2.31년으로 2.1배, 백분율로는 13.33% 에서 32.17% 로 2.4배나증가해 2001년에는사인중 1위를차지했다. 암중에서도특히기관, 기관지및폐의악성신생물은 1983년에 0.14년 (1.70%) 이었던것이 2001년에는 0.72년 (9.99%) 으로 5.1배나증가하여신생물중 1위가되었으며간내쓸개관 ( 담관 ) 암종의기여역시 0.44년 (5.31%) 에서 0.59년 (8.19%) 으로증가하였다. 위의악성신생물의기여는크게변하지않았다. 호흡기계질환의기여는 1983년 0.22년 (2.65%) 에서 2001년 0.63년 (8.72%) 으로 2.9배증가하였다. 만성하기도질환은세시점에서모두호흡기계질환의 50% 를약간웃도는비중을차지하고있으며호흡기계질환과그변화양상이매우유사하여기여가 2.9배증가하였다. 반면, 호흡기결핵의기여는지속적으로감소하였다.
88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 표 3> 1983, 1991, 2001 년 9 대항목사인및 12 개특정사인별 SDLE 에대한기여 사망원인 1983 1991 2001 yrs % yrs % yrs % 9대항목사인 A00~B99 0.39 4.72 0.31 3.78 0.25 3.42 C00~D48 1.10 13.36 1.86 22.68 2.31 32.11 E00~E88 0.07 0.89 0.14 1.66 0.21 2.97 I00~I99 2.14 25.98 1.55 18.90 1.14 15.83 J00~J99 0.22 2.65 0.34 4.18 0.63 8.72 K00~K92 1.17 14.19 1.09 13.28 0.78 10.83 R00~R99 1.59 19.22 0.74 9.03 0.26 3.61 V01~Y89 1.35 16.33 1.94 23.67 1.33 18.57 기타 0.22 2.65 0.23 2.82 0.28 3.94 계 8.26 100.00 8.18 100.00 7.18 100.00 12개특정사인 A15~16 0.51 6.23 0.26 3.23 0.17 2.41 C16 0.48 5.87 0.51 6.29 0.47 6.60 C22 0.44 5.31 0.61 7.48 0.59 8.19 C33~C34 0.14 1.70 0.43 5.24 0.72 9.99 E10~E14 0.06 0.68 0.12 1.51 0.21 2.87 I10~13 0.76 9.20 0.33 4.06 0.03 0.36 I20~51 0.53 6.42 0.50 6.07 0.41 5.74 I60~69 0.81 9.86 0.67 8.15 0.67 9.39 J40~J47 0.12 1.48 0.19 2.27 0.35 4.93 K70~K76 0.92 11.20 0.93 11.38 0.67 9.35 V1~V99 0.30 3.59 0.91 11.13 0.53 7.41 X60~X84 0.21 2.50 0.14 1.75 0.30 4.19 주 : A00~B99: 특정감염성및기생충성질환, C00~D48: 신생물, E00~E88: 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 I00~I99: 순환기계의질환, J00~J99: 호흡기계의질환, K00~K92: 소화기계의질환, R00~R99: 달리분류되지않는증상, 징후와임상및검사의이상소견, V01~Y89: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 ; A15~16: 호흡기결핵, C16: 위의악성신생물, C22: 간및간내담관의악성신생물, C33~C34 기관, 기관지및폐의악성신생물, E10~E14: 당뇨병, I10~I13: 고혈압성질환, I20~I51: 심장질환, I60~I69: 뇌혈관질환, J40~J47: 만성하기도질환, K70~K76: 간질환, V01~V99: 운수사고, X60~X84: 자살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89 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의기여는 1983년 0.07년 (0.93%), 2001년 0.21 년 (2.97%) 으로 3.0배증가하였다. 당뇨병이 SDLE에기여한정도는 1983년에 0.06년 (0.68%) 에서 2001년에 0.21년 (2.87%) 으로년수로는 3.5배, 백분율로 4.2배나급증하여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의변화의대부분을설명해준다.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은 1983년 1.35년 (16.33%) 에서 1991년 1.94년 (23.67%) 으로증가하였다가 2001년 1.33년 (18.57%) 으로다시감소하였으나 2001년에도 SDLE의약 20% 가량을차지하였다. 1991년이후운수사고기여는줄어드는경향이나, 자살의기여는 1991년줄어들었다가 2001년다시증가했다. 마지막으로기타도증가하였는데이항목은상호연관성이적은많은사인이포함되었으므로해석에신중을기해야한다. 3. 사인별, 연령대별분석 19개장분류에서일부항목들을통합하여만든 9대항목에대하여연령대별분석을하였다. 또한 0세, 1 14세, 15 24세, 25 34세에서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의경향이유사하고, 나머지사인들의기여는매우작기때문에 0 34세구간을한연령대로통합해서분석했다. 특정감염성및기생충성질환의기여는 35세이상 74세이하의모든연령대에서감소를보였고 75세이상에서는증가했다. 신생물의 SDLE 기여에대한연령대별변화를보면, 0 54세는 1991년기여가증가한후 2001년감소하였고, 55세이상에서는지속적인증가를보였다. 65 74세의기여는 0.55년이나증가하여 2001년에는기여가가장큰연령대가되었다. 75+ 세는 0.07년에서 0.54년으로기여정도가 7.7 배나증가했다.
90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 표 4> 1983, 1991, 2001년의사인별ㆍ연령대별 SDLE에대한기여 ( 단위 : 년 ) A00~B99 C00~D48 E00~E88 I00~I99 J00~J99 K00~K92 R00~R99 V01~Y89 기타 1983-0.02 0.00 0.01 0.13-0.05 0.06-0.02 0.74 0.09 0~34 1991 0.01 0.02 0.01 0.07 0.00 0.06 0.04 0.89 0.06 2001 0.01 0.01 0.00 0.03 0.00 0.02 0.02 0.41 0.05 1983 0.07 0.07 0.01 0.21 0.02 0.22 0.06 0.25 0.02 35~44 1991 0.04 0.08 0.02 0.13 0.01 0.21 0.03 0.36 0.03 2001 0.03 0.04 0.02 0.09 0.01 0.13 0.03 0.23 0.03 1983 0.12 0.26 0.02 0.38 0.04 0.36 0.08 0.18 0.04 45~54 1991 0.06 0.34 0.04 0.23 0.04 0.34 0.04 0.33 0.04 2001 0.04 0.27 0.05 0.19 0.03 0.24 0.04 0.24 0.06 1983 0.12 0.43 0.03 0.62 0.07 0.31 0.25 0.11 0.03 55~64 1991 0.08 0.59 0.04 0.35 0.07 0.26 0.12 0.19 0.04 2001 0.05 0.62 0.08 0.28 0.09 0.20 0.04 0.23 0.07 1983 0.08 0.27 0.01 0.55 0.08 0.17 0.64 0.05 0.03 65~74 1991 0.08 0.58 0.02 0.45 0.12 0.14 0.25 0.10 0.03 2001 0.06 0.82 0.04 0.32 0.19 0.12 0.07 0.15 0.05 1983 0.02 0.07 0.00 0.26 0.05 0.06 0.56 0.01 0.01 75+ 1991 0.04 0.24 0.02 0.32 0.10 0.07 0.26 0.07 0.02 2001 0.07 0.54 0.03 0.24 0.32 0.07 0.07 0.08 0.01 주 : A00~B99: 특정감염성및기생충성질환, C00~D48: 신생물, E00~E88: 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 I00~I99: 순환기계의질환, J00~J99: 호흡기계의질환, K00~K92: 소화기계의질환, R00~R99: 달리분류되지않는증상, 징후와임상및검사의이상소견, V01~Y89: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91 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의기여는 35세이상모든연령대에서증가하였다. 순환기계의질환은 74세이하의모든연령대에서기여가감소하였다. 1983년에가장많이기여한연령대였던 55 64세의감소가가장커서 2001년에는 65 74세가가장많이기여하는연령대가되었다. 75세이상의기여는 1991년증가했다가 2001년감소하였다. 호흡기계질환은 55세이상에서기여가증가하였다. 65세이상의기여가두드러졌으며, 특히 75세이상에서기여증가는 0.27년 (6.4배) 으로증가폭이가장컸다. 그결과중심연령층이 65 74세에서 75+ 세로이동하였다. 소화기계의질환의기여는 75세이하의모든연령대에서비슷하게감소하였으며, 기여가높은연령층의이동도거의없었다. 75+ 세에서는기여가약간증가하였다. < 그림 1> 1983, 2001년신생물,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과순환기계질환의 SDLE에대한연령대별기여변화 (yrs) 0.90 0.80 0.70 0.60 0.50 0.40 0.30 0.20 0.10 0.00-0.10 0 1~4 5~14 15~24 25~34 35~44 45~54 55~64 65~74 75+ 1983년 C00~D48 1983년 I00~I99 1983년 V01~Y89 2001년 C00~D48 2001년 I00~I99 2001년 V01~Y89 주 : C00~D48: 신생물, I00~I99: 순환기계의질환, V01~Y89: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
92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의기여는다른사인들과상당히다른연령구조를가지고있다. 이사인의기여는 0 34세에서가장크며, 그연령대에서의 SDLE 대부분을차지하고있다. 0 54에서는이사인의기여가 1991년늘었다가 2001년줄었다. 하지만 55세이상에서는오히려늘었다. 이는고령층에서추락사고와자살의증가에의한것일수있으며, 여기에대한분석은후속연구에서심도있게다루어질것이라본다. Ⅳ. 논의 선진국에서는여자의기대여명이남자보다길다. 그러나최근많은선진국에서출생시기대여명의성간격차의감소가기록되었다 (Trovato F & Laulu N.M, 1996). 1938 1948년이후우리나라의 SDLE는꾸준히증가하다가 1983년 8.26년을정점으로점차감소하기시작해 2001년에는 7.17 세까지그차이가줄어들었다. 이러한추세는대부분의선진국들에서나타난것과유사한것이다 (Qureshi, et al., 1995: Conti et al., 2003). 스웨덴, 독일, 영국, 미국의 1981년, 1992년, 2002년 SDLE 변화추이를보면, 스웨덴은 6.0년, 5.4년, 4.6년, 독일은 6.6년, 5.4년, 4.7년, 영국은 6.1년, 5.4년, 4.7년, 미국은 7.4년, 6.8년, 5.2년 (UN, 1997: WHO, 2003) 으로각각 SDLE가감소하고있다. 우리나라의 SDLE는 2001년은 7.2년으로 1991년에비해 1.0년감소했고, 1983년에비해서는 1.08년감소했다. 이는남자의사망률감소속도가여자보다빠르기때문으로보이며, SDLE는 2020년 6.5세, 2050년 6.3세로점차줄어들전망이다 ( 통계청, 2003b). 1980년이후 SDLE의격차가줄어드는이러한현상은여자들의기대여명증가속도가둔화되었기때문으로해석될수있다 (Conti et al., 2003). 하지만우리나라에서 80년대부터나타난이런경향이모든연령대와사인에서동일하게나타난것은아니다. 본연구의결과에나타난것처럼 35 64세의기여는지속적으로감소하여 SDLE의감소를대부분설명해준다. 하지만 65 75세의기여는 1991년에줄었다가 2001년에는소폭증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93 가하였고, 75세이상의기여는지속적인증가를보이고있다. 일본의경우 1965년부터 1990년까지 74세이하의기여는 4.3년 (81.1%) 에서 3.7년 (60.2%) 으로감소한데비해 75세이상의기여는 1.0년 (18.7%) 에서 2.5년 (40.8%) 으로증가했다 (Qureshi, et al., 1995). 75세이상의기여가크게늘고있는것이일본의 SDLE가지속적으로증가하는원인이라할수있다. 9대항목의사인별기여는순환기계질환의감소및신생물의증가가가장확연한경향이다. 호흡기계질환과내분비, 영양및대사질환의기여는증가했고, 소화기계질환과특정감염성및기생충성질환의기여는감소하였다. 12개특정사인에서는고혈압성질환과호흡기결핵의감소가두드러졌다. 반면증가가뚜렷한사인들은기관, 기관지및폐의악성신생물 (Malignant neoplasms of trachea, bronchus and lung), 만성하기도질환, 당뇨병등으로난치성질환및만성퇴행성질환과관련이있는것으로보인다. 호홉기관, 기관지및폐의악성신생물은 1983년에 0.14년 (1.70%) 이었던것이 2001년에는 0.72년 (9.99%) 으로년수로는 5.1배나증가하였다. 특히그런기여의증가가대부분 55세이상에서일어났다는사실은매우시사하는바가크다. 간내쓸개관 ( 담관 ) 암종은 0.44년 (5.31%) 에서 0.59년 (8.19%) 으로증가하였다. 간내쓸개관 ( 담관 ) 암종과간질환을합한기여정도 (17.53%) 는순환기계질환 (15.83%) 보다도높다. 이는우리나라남성의간암과간질환유병율및사망률이여성에비해상대적으로높은데기인하는것으로풀이된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3). 사인별, 연령별분석에서는두가지중요한경향이나타났는데, 첫째는 75세이상에서는 SDLE에대한기여의증가가분석한모든항목에서공통적으로나타났다는것이며, 둘째는소화기계질환과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을제외한모든사인에서 SDLE 기여의중심연령층이고연령층으로이동하고있다는점이다. 이두가지는서로밀접한관련이있으며결과에서나타난고령층에서의 SDLE 증가 ( 백분율 ) 를구체적으로보여주는것이다. 또한가지주목할것은질병이환및사망의외인의연령구조인데, 다른사인과는달리 0 34세가 SDLE 기여의중심연령층이다. 중심연령층
94 통계연구 제 9 권제 2 호, 2004 의기여는늘었다가줄고있지만 55세이상에서는기여가꾸준히증가하고있다는점이다. 이는고령층에서추락사고와자살의증가에의한것일수있으며, 여기에대한분석은후속연구에서심도있게다루어질것이라본다. SLDE에대한기여가가장많이감소한항목은달리분류되지않은증상, 징후와임상및검사의이상소견이다. 그이유는주로과거에부정확하게분류되었던사인이사망신고서식변화, 사인분류전문요원에의한부정확한사망원인에대한전화질의조회강화, 화장신고자료와모자보건법에의한영아사망자료의보완, 유관기관을통한부실사인의보완등의노력으로분류의정확성이높아졌기때문 ( 통계청, 2001) 으로추측된다. Ⅴ. 요약및결론 본연구는통계청에서발표한 1983년, 1991년, 2001년의생명표와사망원인통계자료를이용해한국인의출생시기대여명의성차이를연도별, 연령대별, 사인별로분석한것이다. 분석을위해사용된방법은 Pollard's Method이다. 출생시남녀기대여명의차이는 8.26년에서 7.18년으로감소하는추세를보였다. 성차이에가장크게기여한연령대는 1983년에는 55 64세였으나 2001년에는 65 74세가되었다. 75+ 세연령대에서는 1983 년에 1.05년 (12.66%) 에서 2001년 1.43년 (19.86%) 으로증가했다. 9대항목사인중에서는 1983년 1위였던순환기계질환자리를 2001년에는신생물이대신했다. 12개특정사인에서는폐암의기여가가장크게증가하여 2001년에는신생물중 1위가되었으며, 가장크게감소한질환은고혈압성질환이다. 대부분의질환의 SDLE에대한기여가줄어들고있지만악성신생물과호흡기계질환, 내분비계질환에의한 SDLE에대한기여가증가하는추세이며, 75세이상에서는대부분의사인의기여가증가하고있다. 출생시기대여명이증가하고 SDLE가감소하는경향은매우바람직한
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95 현상이며, 대부분의선진국의경향과일치하고있다. 이는출생시남녀기대여명의차이가벌어지게했던남자의조기사망과, 남자에게더많았던사망원인에의한사망이감소하고있다는의미이다. 이상의결론을바탕으로다음과같이제언할수있다. SDLE가존재한다는것은남자의조기사망이일어난다는것이며, 바꾸어말하면남자의조기사망의예방가능성이있다는것을의미한다. 특히본연구에서의결과와같이 SDLE가남자의신생물, 간질환및간암, 사망의외인, 호흡기계질환, 내분비및영양대사질환에의한조기사망에기인한것이므로, SDLE를감소시키기위해이들사인들과이들사망이주로이루어지고있는연령대에대한특별한보건대책마련되어야할것이다. 본연구는통계청이제공한공식적인자료를활용하여분석된연구이나, 시대의흐름에따라자료의수집방법과통계자료의생산방법이변화하였기때문에분석상본질적인한계점을지니고있다. 또한사인별분석에서달리분류되지않는증상, 징후와임상및검사의소견은뚜렷한감소를보였는데이는사인분류의정확성이높아진데의한것이다. 이것은사인별시계열적비교의정확도를떨어뜨리는요소이며본연구의가장큰한계점이라할수있다. 따라서추후연구에서이들한계점들이보완될수있는연구방법들이개발되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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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남녀기대여명차이에관한연구 99 Sex Differential in Life Expectancy at Birth in Korea Hae-Kyeong Lee* < ABSTRACT > The major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sex differential in life expectancy at birth in Korea from 1983 to 2001, to determine which ages and causes of death mostly influenced its trend. Pollard's Method was used to explain which ages and which causes of death give the highest contribution to the sex differential. A slight reduction of sex differential has been observed since 1983. The olds and very olds became the most relevant contributors to the differential. Circulatory system diseases were the principle contributing causes of death in 1983 and neoplasms replaced them afterwards. Among specific causes, lung cancer contribution has remarkably increased to become the most contributing one of neoplasms. Contribution of hypertensive diseases has largely decreased to explain only a small amount of gender differential in life expectancy in 2001. As contribution of most causes are reducing, it can be expected that a gap between life expectancy of women and men will decrease following years. Key words : Causes of death, Korea, Life expectancy, Mortality, Sex differential. * Dept, of Public Health Graduate School of Health Science & Social Welfare Sahmyook University(email: hklee@healnca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