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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JAPAN ECONOMIC ASSOCIATION

THE 38TH KOREA-JAPAN & JAPAN-KOREA BUSINESS CONFERENCE 2006. 5. 25 ~ 27 SAPPORO,JAPAN

- 目 次 - Ⅰ. 團 長 團 禮 訪 活 動 3 Ⅱ. 共 同 聲 明 5 Ⅲ. 日 程 8 Ⅳ. 議 題 12 Ⅴ. 兩 側 代 表 團 名 單 13 1. 韓 國 側 代 表 團 名 單 13 2. 日 本 側 代 表 團 名 單 16 Ⅵ. 議 事 錄 23 1. 開 會 式 23 (1) 團 長 人 事 瀬 戸 雄 三 (SETO Yuzo) 團 長 24 趙 錫 來 團 長 26 (2) 來 賓 祝 辭 高 橋 はるみ(TAKAHASHI Harumi) 北 海 道 知 事 27 丁 世 均 産 業 資 源 部 長 官 29 羅 鍾 一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30 2. 基 調 演 說 32 (1) 日 本 側 基 調 演 說 山 口 信 夫 (YAMAGUCHI Nobuo) 日 本 商 工 會 議 所 會 頭 33 (2) 韓 國 側 基 調 演 說 孫 京 植 大 韓 商 工 會 議 所 會 長 38 3. 經 過 報 告 42 (1) 一 般 經 過 報 告 ( 書 面 ) 42 (2) 韓 日 日 韓 産 業 貿 易 會 議 報 告 清 水 紘 一 郎 (SHIMIZU Koichiro) ( 株 )호텔오쿠라 副 社 長 44

4. 第 1 分 科 會 46 (1) 日 本 側 백그라운드 페이퍼 米 山 晋 (YONEYAMA Susumu) 野 村 總 合 硏 究 所 部 長 48 (2) 韓 國 側 백그라운드 페이퍼 李 洙 喆 三 星 物 産 ( 株 ) 副 社 長 53 (3) 自 由 討 論 60 5. 第 2 分 科 會 75 (1) 日 本 側 백그라운드 페이퍼 深 川 由 起 子 (FUKAGAWA Yukiko) 早 稲 田 大 學 政 治 經 濟 學 部 敎 授 77 (2) 韓 國 側 백그라운드 페이퍼 李 昌 在 KIEP( 對 外 經 濟 政 策 硏 究 院 ) 東 北 亞 經 濟 協 力 센터 所 長 84 (3) 自 由 討 論 91 6. 全 體 會 議 109 (1) 日 本 側 主 題 發 表 大 橋 洋 治 (OHASHI Yoji) 全 日 本 空 輪 ( 株 ) 會 長 110 (2) 韓 國 側 主 題 發 表 崔 相 龍 高 麗 大 學 校 敎 授 115 (3) 日 本 側 主 題 發 表 南 山 英 雄 (MINAMIYAMA Hideo) 北 海 道 經 濟 連 合 會 會 長 120 (4) 事 務 局 提 案 ( 會 議 名 稱 變 更 件 ) 123 (5) 第 1 分 科 會 報 告 鮫 島 章 男 (SAMESHIMA Fumio) 日 本 側 코디네이터 123 (6) 第 2 分 科 會 報 告 麻 生 泰 (ASO Yutaka) 日 本 側 코디네이터 125 (7) 質 疑 應 答 127 7. 閉 會 式 134 (1) 共 同 聲 明 採 擇 134 (2) 團 長 人 事 瀬 戸 雄 三 (SETO Yuzo) 團 長 135 趙 錫 來 團 長 136 Ⅶ. 兩 側 團 長 共 同 記 者 會 見 141 < 附 錄 1> 分 科 會 PPT 資 料 147 < 附 錄 2> 報 道 資 料 新 聞 記 事 177

Ⅰ. 團 長 團 禮 訪 活 動 관례에 의거 訪 問 國 側 단장단 일행은 政 府 首 腦 의 예방을 실시하고 있음. 이에 한국 측 대표단은 회의에 앞서 일본 도쿄( 東 京 )를 방문하여 5월 24일에는 코이즈미 준이치로 ( 小 泉 純 一 郞 ) 일본 내각총리대신, 니시노 아키라( 西 野 あきら) 경제산업성 부대신, 카 네다 카츠토시( 金 田 勝 年 ) 외무성 부대신과, 5월 25일에는 니카이 토시히로( 二 階 俊 搏 ) 경제산업대신을 각각 예방하고 한일 관계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전달하였음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코이즈미 총리 개혁의 성과로 일본의 경제가 발전한 것에 대 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아시아의 성장을 위해 EU NAFTA와 같은 공동 시스템을 아 시아지역에서도 구축할 필요성이 있음을 언급하였으며, 동아시아 공동체형성과 한일 FTA가 체결될 수 있도록 일본이 경제대국으로서의 양보와 정치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건의하였음. 그리고 환율, 기술면에서의 협력을 요청하고 UN 사무총장에 출마 한 반기문 외교부 장관을 일본이 지지를 해주면 한일 양국관계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전달하였음.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 한일 FTA의 협상 재개 희망, 미래지향 적 관계 구축을 위한 활동(사증면제, 하네다-김포 노선의 증편, 한일 우정의 해 행사 개최 등), 관광 협력, 동아시아 공동 화폐, 동아시아 공동 경제권, 기술 협력 등에 대해 언급하고 한일경제인회의의 활동과 경제계의 노력에 대해 치하하였음. 1. 禮 訪 實 績 가. 코이즈미 준이치로( 小 泉 純 一 郞 ) 총리대신 예방 - 일 시:2006. 5. 24(수) 17:30 18:00 - 장 소:수상관저 대신접견실 - 예방인사: 趙 錫 來 단장 등 한국측 단장단 8명 *배석:라종일 주일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나.니카이 토시히로( 二 階 俊 搏 ) 경제산업대신 예방 - 일 시:2006. 5. 25(목) 07:30 08:30 - 장 소: 帝 國 호텔 3층 오오기 룸( 扇 の 間 ) 다.니시노 아키라( 西 野 あきら) 경제산업성 부대신 예방 - 일 시:2006. 5. 24(수) 15:15 16:50 - 장 소:경제산업성 11층 부대신실

라.카네다 카츠토시( 金 田 勝 年 ) 외무성 부대신 예방 - 일 시:2006. 5. 24(수) 16:30 17:00 - 장 소:외무성 4층 대신접견실 2. 禮 訪 人 事 名 單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長 趙 錫 來 (CHO Suck Rai)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會 長 ( 株 ) 曉 星 會 長 副 團 長 金 鈗 (KIM Yoon) ( 株 ) 三 養 社 會 長 副 團 長 金 熙 勇 (KIM Hi Yong) 東 洋 物 産 企 業 ( 株 ) 會 長 副 團 長 朴 世 英 (PARK Sei Young) 韓 國 PENTLAND( 株 ) 會 長 副 團 長 薛 元 鳳 (SULL Won Bong) 大 韓 製 糖 ( 株 ) 會 長 副 團 長 成 在 甲 (SUNG Jae Kap) LG 石 油 化 學 ( 株 ) 顧 問 副 團 長 禹 石 亨 (WOO Suk Hyung) ( 株 )SINDORICOH 會 長 團 員 許 南 整 (HUH Nam Jung)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專 務 理 事 배석 : 羅 鍾 一 (RA Jong Yil) 駐 韓 日 本 國 特 命 全 權 大 使 (총리예방시에만 배석) 瀬 戸 雄 三 (SETO Yuzo) ( 社 ) 日 韓 經 濟 協 會 會 長 平 木 健 二 郎 (HIRAKI Kenjiro) ( 社 ) 日 韓 經 濟 協 會 專 務 理 事

Ⅱ. 共 同 聲 明 第 38 回 韓 日 日 韓 經 濟 人 會 議 는 2006 年 5 月 25 日, 26 日 이틀 동안 日 本 國 삿포로( 札 幌 ) 市 에서 韓 國 側 에서는 趙 錫 來 團 長 等 133 名, 日 本 側 에서는 세토 유조( 瀬 戸 雄 三 ) 團 長 等 150 名 (삿포로( 札 幌 ) 市 의 企 業 家 18 名 包 含 )이 參 席 하여 開 催 되었다. 1. 全 體 會 議 에서는 書 面 에 의한 一 般 經 過 報 告 後, 第 7 回 韓 日 産 業 貿 易 會 議 (2005 年 11 月, 日 本 國 京 都 )에 대한 報 告 가 있었으며 모두 이의 없이 承 認 되었다. 2. 먼저 基 調 演 說 等 을 통해 兩 國 經 濟 人 은 世 界 經 濟, 兩 國 經 濟 및 兩 國 關 係 에 대해 다 음과 같이 基 本 認 識 을 같이 하였다. 世 界 經 濟 는 原 油 等 國 際 商 品 價 格 의 急 騰, 美 國 의 쌍둥이 赤 子 擴 大 및 成 長 鈍 化 等 의 리스크를 憂 慮 하는 見 解 도 있지만, 總 體 的 으로 힘찬 擴 大 基 調 를 보이고 있다. 中 國 經 濟 도 調 整 局 面 을 맞고 있기는 하지만, 順 調 로운 推 移 를 보이고 있으며, 新 興 國 家 들 의 經 濟 는 世 界 經 濟 의 牽 引 車 役 割 을 할 만큼 그 位 相 이 向 上 되고 있다. 日 本 經 濟 는 內 需 와 輸 出, 企 業 部 門 과 家 計 部 門 의 均 衡 있는 回 復 軌 道 를 확고히 하며 長 期 的 인 擴 大 를 持 續 하고 있다. 엔화 强 勢 와 金 利 引 上 等 새로이 걱정되는 要 因 도 있 지만, 서서히 景 氣 는 成 長 段 階 에 進 入 하고 있다. 韓 國 經 濟 는 昨 年 輸 出 이 3 年 連 續 두 자릿수 增 加 勢 를 記 錄 하였으며 下 半 期 부터는 內 需 도 回 復 基 調 로 돌아섰다. 今 年 들어 急 激 한 원화 强 勢 가 持 續 되고 있으며, 美 國 의 金 利 動 向, 中 國 위안화 等 의 變 動 要 因 은 排 除 할 수 없지만, 大 幅 的 인 競 爭 力 弱 化 를 防 止 하기 위한 努 力 이 이어지고 있다. 東 아시아 國 家 들은 最 近 FTA 締 結 을 위한 움직임이 活 潑 하며, 昨 年 12 月 쿠알라룸 푸르에서 開 催 된 ASEAN+3 頂 上 會 議 및 第 1 次 東 아시아 頂 上 會 議 에서 東 아 시아 共 同 體 實 現 을 향한 움직임이 始 作 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兩 國 經 濟 人 들은 包 括 的 이며 水 準 높은 韓 日 FTA 締 結 의 重 要 性 과 必 要 性 을 再 確 認 하였다. 3. 各 分 科 會 와 全 體 會 議 에서의 意 見 發 表 와 論 議 를 통해 兩 國 經 濟 人 은 다음 事 項 에 대해 意 見 을 같이 하였다. (1) 刮 目 할 만한 經 濟 發 展 을 이룩하고 있는 中 國 은, 東 아시아의 共 同 體 形 成 및 安 定 과 繁 榮 을 위한 努 力 이 推 進 되고 있는 가운데 重 要 한 位 置 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韓 日 中 3 個 國 은 貿 易 投 資 等 에서 相 互 依 存 關 係 가 深 化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韓 日 FTA의 早 期 協 議 再 開 와 締 結 이 强 力 히 要 望 되며 兩 國 經 濟 人 들은 締 結 을 위해 계속 協 調 하고 加 一 層 努 力 해 나가야 한다. (2) 韓 日 兩 國 은 低 出 産 高 齡 化 와 젊은 층의 雇 傭 問 題 等 社 會 經 濟 의 變 化 에 迅 速 하 게 對 應 하고, 새로운 成 長 動 力 을 發 掘 하기 위한 兩 國 의 보다 더 緊 密 한 連 帶 强 化 가 要 望 된다. 人 的 資 源 과 關 聯 하여, 아시아 全 體 의 經 濟 發 展 과 活 力 維 持 로 이어지도록 秩 序 있는 受 容 制 度 構 築 과 보다 폭 넓은 緊 密 化 를 위한 努 力 이 要 求 되고 있다. 勞 動 市 場 開 放 에 그치지 않고 多 樣 한 分 野 에서 스스로 끊임없는 自 己 改 革 이 必 要 하다. (3) 部 品 素 材 産 業 은 兩 國 製 造 業 의 國 際 競 爭 力 을 지탱하는 産 業 이며 大 規 模 의 合 作, 技 術 提 携 等 尖 端 分 野 의 未 來 指 向 的 인 戰 略 的 提 携 가 最 近 增 加 하고 있는 점을 높이 評 價 하며 이 分 野 에서의 加 一 層 의 協 力 强 化 가 必 要 하다. (4) 서비스 産 業 은 兩 國 GDP의 約 50% 以 上 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中 流 層 도 擴 大 되 고 있어 成 長 의 여지가 크다. 이미 物 流 部 門 에서는 世 界 貨 物 輸 送 의 절반 以 上 이 아시아를 軸 으로 하여 展 開 되고 있다. 兩 國 의 交 流 는 最 近 의 韓 流 붐 에서 보여지듯이 文 化 的 側 面 에서 눈부신 바 있으 며 文 化 콘텐츠 産 業 에서는 情 報 通 信 인프라, 人 材 等 서로의 强 點 을 活 用 한 企 業 連 帶 가 始 作 되고 있다. 장차 醫 療 福 祉 서비스 等 多 樣 한 서비스 分 野 에서 새 로운 成 長 모델이 될 것으로 期 待 된다. 韓 國 과 北 海 道 各 都 市 間 의 ICT( 情 報 通 信 技 術 ) 企 業 交 流, 航 路 海 路 網 의 整 備 및 擴 充 과 觀 光 레저 開 發, 留 學 生 交 流 等 은 兩 國 關 係 를 뒷받침하는 役 割 을 遂 行 하고 있으며 兩 國 經 濟 人 들은 이에 대해 높은 關 心 과 敬 意 를 表 하였다. (5) 兩 國 經 濟 人 들은 未 來 指 向 的 인 새로운 韓 日 파트너십의 原 則 下 에 兩 國 經 濟 人 이 先 頭 에 서서 加 一 層 의 友 好 增 進 에 노력키로 하였다. 4. 兩 國 經 濟 人 들은 別 添 事 項 을 兩 國 協 會 次 元 에서 推 進 하기로 合 意 하였다. 5. 次 期 會 議 는 來 年 韓 國 에서 開 催 한다. 2006 年 5 月 26 日 韓 國 側 代 表 團 團 長 趙 錫 來 日 本 側 代 表 團 團 長 瀨 戶 雄 三

別 添 合 意 事 項 (1) 包 括 的 이며 水 準 높은 韓 日 FTA 締 結 을 위해 持 續 的 으로 協 力 하는 件 (2) 韓 日 産 業 貿 易 會 議 開 催 에 協 力 하는 件 (3) 訪 日 輸 出 促 進 團 ( 韓 國 商 品 商 談 會 ) 派 遣 과 그 受 容 에 協 力 하는 件 (4) 兩 國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事 業 에 協 力 하는 件 (5) 靑 少 年 交 流 事 業 으로써 韓 日 高 校 生 交 流 에 관해 相 互 協 力 하는 件 (6) 兩 國 中 小 企 業 의 相 互 補 完 事 業 에 관해 協 力 하는 件 (7) 次 回 부터 會 議 名 稱 을 韓 國 側 은 韓 日 經 濟 人 會 議 로, 日 本 側 은 日 韓 經 濟 人 會 議 로 하는 件 (8) 其 他 韓 日 日 韓 兩 協 會 의 合 意 下 에 推 進 되는 事 業 에 協 力 하는 件

Ⅲ. 日 程 開 催 場 所 : Renaissance Sapporo Hotel 團 長 團 禮 訪 5 月 24 日 ( 水 ) 09:25~11:25 金 浦 空 港 羽 田 空 港 (KE 6707) 12:00~13:00 羽 田 空 港 帝 國 HOTEL (BUS) 13:00 HOTEL CHECK IN ( 帝 國 HOTEL) 午 後 主 要 機 關 禮 訪 19:00~20:30 駐 日 韓 國 大 使 招 請 晩 餐 ( 場 所 : 帝 國 HOTEL 2F 蘭 の 間 ) 5 月 25 日 ( 木 ) 08:30~09:20 HOTEL 羽 田 空 港 (BUS) 10:00~11:35 羽 田 空 港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ANA 59) 12:00~13:00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HOTEL (BUS) 13:00 HOTEL CHECK IN (Renaissance Sapporo Hotel) 團 員 5 月 25 日 ( 木 ) 08:00 仁 川 空 港 搭 乘 手 續 10:10~12:55 仁 川 空 港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KE 765) 13:30~14:30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HOTEL (BUS) 14:30 HOTEL CHECK IN (Renaissance Sapporo Hotel) 共 通 15:30~16:10 開 會 式 ------------------------------------------------ B1F BALL ROOM Ⅰ Ⅱ < 開 會 式 細 部 日 程 > 15:30~15:40 開 會 15:40~15:50 兩 側 團 長 人 事 日 本 側 : 瀬 戸 雄 三 (SETO Yuzo) 團 長 韓 國 側 : 趙 錫 來 團 長 15:50~16:10 兩 側 來 賓 祝 辭 日 本 側 : 高 橋 はるみ(TAKAHASHI Harumi) 北 海 道 知 事 韓 國 側 : 丁 世 均 産 業 資 源 部 長 官 韓 國 側 : 羅 鍾 一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16:10~16:30 COFFEE BREAK 16:30~17:30 兩 側 基 調 演 說 日 本 側 : 山 口 信 夫 (YAMAGUCHI Nobuo) 日 本 商 工 會 議 所 會 頭 아시아의 持 續 的 發 展 과 韓 日 關 係 의 强 化 韓 國 側 : 孫 京 植 大 韓 商 工 會 議 所 會 長 東 아시아의 協 力 强 化 를 위한 韓 日 이니셔티브 17:40~17:50 經 過 報 告 < 經 過 報 告 細 部 日 程 > 一 般 經 過 報 告 ( 書 面 ) 17:40~17:50 韓 日 日 韓 産 業 貿 易 會 議 報 告 清 水 紘 一 郎 (SHIMIZU Koichiro) ( 株 )호텔오쿠라 副 社 長 18:20 入 場 18:30~20:30 共 同 主 催 RECEPTION ---------------------------- B1F BALL ROOM Ⅱ Ⅲ 5 月 26 日 ( 金 ) 06:30~08:30 朝 餐 ( 場 所 : 中 2F Californian, 1F Le Cafe) 09:00~12:00 各 分 科 會 別 會 議 第 1 分 科 會 ------------------------------------------ B1F BALL ROOM Ⅰ 議 題 : 韓 日 FTA 締 結 과 21 世 紀 의 韓 日 關 係 코디네이터 韓 國 側 : 薛 元 鳳 大 韓 製 糖 ( 株 ) 會 長 日 本 側 : 鮫 島 章 男 (SAMESHIMA Fumio) 太 平 洋 시멘트( 株 ) 社 長 發 表 者 韓 國 側 : 李 洙 喆 三 星 物 産 ( 株 ) 副 社 長 韓 國 의 FTA 推 進 政 策 과 韓 日 FTA에 對 한 示 唆 点 日 本 側 : 米 山 晋 (YONEYAMA Susumu) 野 村 總 合 硏 究 所 아시아 中 國 事 業 컨설팅 部 長 새로운 21 世 紀 의 韓 日 關 係 第 2 分 科 會 ------------------------------------------ B1F BALL ROOM Ⅱ 議 題 : 韓 日 兩 國 의 共 通 課 題 와 協 力 方 案 코디네이터 韓 國 側 : 金 熙 勇 東 洋 物 産 企 業 ( 株 ) 會 長 日 本 側 : 麻 生 泰 (ASO Yutaka) 아소라파즈시멘트( 株 ) 社 長 發 表 者 韓 國 側 : 李 昌 在 KIEP( 對 外 經 濟 政 策 硏 究 院 ) 東 北 亞 經 濟 協 力 센터 所 長 中 國 經 濟 의 浮 上 과 韓 日 兩 國 의 協 力 課 題 日 本 側 : 深 川 由 起 子 (FUKAGAWA Yukiko) 早 稲 田 大 學 政 治 經 濟 學 部 敎 授 韓 日 의 共 通 經 濟 課 題 와 戰 略 的 파트너십

< 各 分 科 會 別 細 部 日 程 > 09:00~09:10 兩 側 코디네이터 人 事 및 分 科 會 進 行 要 領 說 明 09:10~09:30 日 本 側 主 題 發 表 09:30~09:50 韓 國 側 主 題 發 表 09:50~10:10 COFFEE BREAK 10:10~11:50 自 由 討 論 11:50~12:00 兩 側 코디네이터 總 括 12:00~13:30 午 餐 會 - 顧 問 團 長 團 專 門 委 員 長 코디네이터 ( 共 同 聲 明 案 審 議 ) --------------------- B1F MICHELANGELO - 團 員 -------------------------------------------------- B1F BALL ROOM Ⅲ 13:30~15:40 全 體 會 議 --------------------------------------------- B1F BALL ROOM Ⅰ Ⅱ 議 題 : 相 互 理 解 增 進 및 文 化 人 的 交 流 方 案 共 同 議 長 韓 國 側 : 劉 常 夫 ( 株 )POSCO 顧 問 日 本 側 : 飯 島 英 胤 (IIJIMA Hidetane) 도레이( 株 ) 特 別 顧 問 < 全 體 會 議 細 部 日 程 > 13:30~13:40 兩 側 共 同 議 長 人 事 13:40~14:00 日 本 側 主 題 發 表 大 橋 洋 治 (OHASHI Yoji) 全 日 本 空 輪 ( 株 ) 會 長 아시아에 있어서 人 的 物 的 文 化 的 交 流 의 重 要 性 14:00~14:20 韓 國 側 主 題 發 表 崔 相 龍 高 麗 大 學 校 敎 授 ( 前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 지금 韓 日 關 係 를 생각한다 14:20~14:40 日 本 側 主 題 發 表 南 山 英 雄 (MINAMIYAMA Hideo) 北 海 道 經 濟 連 合 會 會 長 ( 北 海 道 電 力 ( 株 ) 取 締 役 會 長 ) 韓 國 과 北 海 道 交 流 現 狀 과 向 後 展 望 14:40~14:50 提 案 ( 會 議 名 稱 變 更 件 ) 14:50~14:55 第 1 分 科 會 코디네이터 報 告 14:55~15:00 第 2 分 科 會 코디네이터 報 告 15:00~15:30 質 疑 應 答 15:30~15:40 議 長 總 括 15:40~16:00 COFFEE BREAK ( 共 同 聲 明 ( 案 ) 配 布 )

16:00~16:20 閉 會 式 < 閉 會 式 細 部 日 程 > 16:00~16:10 共 同 聲 明 採 擇 ( 主 催 國 側 朗 讀 ) 16:10~16:20 兩 側 團 長 閉 會 人 事 16:20 閉 會 16:30~17:00 共 同 記 者 會 見 ( 兩 國 團 長 ) -------------------------- B1F MICHELANGELO 18:30~20:10 一 般 團 員 晩 餐 (17:50로비 集 合, BUS로 이동) --- ( 場 所 : サッポロビール 園 ) 18:30~20:30 團 長 團 ( 夫 人 包 含 ) 晩 餐 -------------------------------- 3F 中 國 料 理 : 美 麗 華 5 月 27 日 ( 土 ) 옵션참가자는 별도 나눠드린 핸드북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06:30~08:00 朝 餐 ( 場 所 : 中 2F Californian) 08:50~10:20 HOTEL 아이누 民 族 博 物 館 (BUS) 10:20~11:20 아이누 民 族 博 物 館 見 學 11:20~12:00 아이누 民 族 博 物 館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BUS) 14:05~17:05 札 幌 ( 新 千 歲 ) 空 港 仁 川 空 港 (KE 766) 空 港 倒 着 後, 個 別 午 餐 / 搭 乘

Ⅳ. 議 題 主 題 : 21 世 紀 메가트랜드의 變 化 와 韓 日 役 割 1. 基 調 演 說 韓 國 側 : 東 아시아의 協 力 强 化 를 위한 韓 日 이니셔티브 孫 京 植 大 韓 商 工 會 議 所 會 長 日 本 側 : 아시아의 持 續 的 發 展 과 韓 日 關 係 의 强 化 山 口 信 夫 (YAMAKUCHI Nobuo) 日 本 商 工 會 議 所 會 頭 2. 第 1 分 科 會 議 題 : 韓 日 FTA 締 結 과 21 世 紀 의 韓 日 關 係 韓 國 側 : 韓 國 의 FTA 推 進 政 策 과 韓 日 FTA에 對 한 示 唆 点 李 洙 喆 三 星 物 産 ( 株 ) 副 社 長 日 本 側 : 새로운 21 世 紀 의 韓 日 關 係 米 山 晋 (YONEYAMA Susumu) 野 村 總 合 硏 究 所 아시아 中 國 事 業 컨설팅 部 長 3. 第 2 分 科 會 議 題 : 韓 日 兩 國 共 通 課 題 와 協 力 方 案 韓 國 側 : 中 國 經 濟 의 浮 上 과 韓 日 兩 國 의 協 力 課 題 李 昌 在 對 外 經 濟 政 策 硏 究 院 東 北 亞 經 濟 協 力 센터 所 長 日 本 側 : 韓 日 의 共 通 經 濟 課 題 와 戰 略 的 파트너십 深 川 由 起 子 (FUKAGAWA Yukiko) 早 稲 田 大 學 政 治 經 濟 學 部 敎 授 4. 全 體 會 議 議 題 : 相 互 理 解 增 進 및 文 化 人 的 交 流 方 案 韓 國 側 : 지금 韓 日 關 係 를 생각한다 崔 相 龍 高 麗 大 學 校 敎 授 ( 前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 日 本 側 : 아시아의 人 的 物 的 文 化 的 交 流 의 重 要 性 大 橋 洋 治 (OHASHI Yoji) 全 日 本 空 輪 ( 株 ) 會 長 韓 國 과 北 海 道 의 交 流 現 狀 과 向 後 展 望 南 山 英 雄 (MINAMIYAMA Hideo) 北 海 道 經 濟 連 合 會 會 長 ( 北 海 道 電 力 ( 株 ) 取 締 役 會 長 )

Ⅴ. 兩 側 代 表 團 名 單 1. 韓 國 側 代 表 團 名 單 順 : 職 責 가나다 順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長 趙 錫 來 (CHO Suck Rai)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會 長 ( 株 ) 曉 星 會 長 名 譽 會 長 金 相 廈 (KIM Sang Ha) ( 株 ) 三 養 社 會 長 顧 問 孫 京 植 (SOHN Kyung Shik) 大 韓 商 工 會 議 所 會 長 顧 問 姜 信 浩 (KANG Shin Ho) 全 國 經 濟 人 聯 合 會 會 長 顧 問 金 容 九 (KIM Yong Gu) 中 小 企 業 協 同 組 合 中 央 會 會 長 副 團 長 金 鈗 (KIM Yoon) ( 株 ) 三 養 社 會 長 副 團 長 金 熙 勇 (KIM Hi Yong) 東 洋 物 産 企 業 ( 株 ) 會 長 副 團 長 羅 應 燦 (RA Eung Chan) 新 韓 金 融 持 株 會 社 會 長 副 團 長 朴 世 英 (PARK Sei Young) 韓 國 PENTLAND( 株 ) 會 長 副 團 長 薛 元 鳳 (SULL Won Bong) 大 韓 製 糖 ( 株 ) 會 長 副 團 長 成 在 甲 (SUNG Jae Kap) LG 石 油 化 學 ( 株 ) 顧 問 副 團 長 禹 石 亨 (WOO Suk Hyung) ( 株 )SINDORICOH 會 長 副 團 長 劉 常 夫 (YOO Sang Boo) ( 株 )POSCO 顧 問 來 賓 丁 世 均 (CHUNG Sye Kyun) 産 業 資 源 部 長 官 來 賓 羅 鍾 一 (RA Jong Yil)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特 別 參 加 朴 承 武 (PARK Seung Moo) 駐 日 大 韓 民 國 大 使 館 經 濟 公 使 特 別 參 加 徐 錫 崇 (SEO Seok Soong) 駐 日 大 韓 民 國 大 使 館 商 務 官 特 別 參 加 洪 性 禾 (HONG Seong Hoa) 産 業 資 源 部 國 際 協 力 投 資 局 長 特 別 參 加 姜 益 淳 (KANG Ik Soon) 駐 札 幌 大 韓 民 國 總 領 事 館 總 領 事 特 別 參 加 金 在 哲 (KIM Jae Chul) 東 遠 GROUP 會 長 特 別 參 加 朴 承 復 (PARK Seung Bok) SEMPIO 食 品 ( 株 ) 會 長 特 別 參 加 柳 埼 諪 (RYU Ki Jung) 三 和 印 刷 ( 株 ) 會 長 特 別 參 加 尹 鳳 秀 (YOON Bong Soo) 韓 國 中 堅 企 業 聯 合 會 會 長 ( 株 ) 南 盛 會 長 特 別 參 加 李 鍾 爋 (LEE Chong Hoon) 德 成 女 子 大 學 校 理 事 長 特 別 參 加 崔 相 龍 (CHOI Sang Yong) 高 麗 大 學 校 敎 授 前 駐 日 韓 國 大 使 特 別 參 加 李 錫 瑛 (LEE Suk Young) 韓 國 貿 易 協 會 諮 問 役 前 韓 日 産 業 貿 易 會 議 Chairman 特 別 參 加 李 洙 喆 (LEE Soo Chul) 三 星 物 産 ( 株 ) 副 社 長 特 別 參 加 李 昌 在 (LEE Chang Jae) 對 外 經 濟 政 策 硏 究 院 (KIEP) 東 北 亞 經 濟 協 力 Center 所 長 團 員 姜 大 均 (KAHNG Dae Kyoon) DemcoProbe( 株 ) 代 表 理 事 會 長 團 員 金 德 吉 (KIM Duk Kil) 大 永 産 業 開 發 ( 株 ) 會 長 團 員 金 英 泰 (KIM Young Tai) ( 社 ) 韓 國 Consulting 協 會 會 長 團 員 金 侖 壽 (KIM Yun Su) 仁 山 竹 鹽 村 ( 株 ) 會 長 團 員 宋 錫 俊 (SONG Seok Joon) ( 株 ) 巨 養 代 表 理 事 會 長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員 辛 東 烈 (SHIN Dong Yeol) 城 門 電 子 ( 株 ) 會 長 團 員 梁 龍 雄 (YANG Yong Woong) ( 社 ) 在 日 韓 國 人 本 國 投 資 協 會 會 長 團 員 劉 載 晟 (YOO Jae Sung) 泰 昌 鐵 鋼 ( 株 ) 會 長 團 員 林 都 洙 (LIM Do Soo) 安 山 商 工 會 議 所 會 長 寶 星 Powertec( 株 ) 會 長 團 員 韓 元 碩 (HAN Won Sek) 韓 國 中 國 親 善 協 會 會 長 團 員 郭 一 薰 (KWAK Il Hoon) ( 社 ) 國 際 民 間 外 交 協 會 韓 國 本 部 總 裁 團 員 金 東 哲 (KIM Dong Chul) 韓 國 部 品 素 材 産 業 振 興 院 院 長 團 員 盧 成 泰 (RO Sung Tae) 韓 國 經 濟 硏 究 院 院 長 團 員 奇 秉 泰 (KEE Byung Tae) 韓 國 JMAC( 株 ) 經 營 顧 問 團 員 金 正 (KIM Jung) ( 株 )HANWHA 流 通 常 勤 顧 問 團 員 金 珍 鉉 (KIM Chinhyun) ( 株 ) 曉 星 顧 問 團 員 申 秀 哲 (SHIN Soo Chul) ( 株 )POSCON 顧 問 團 員 韓 光 熙 (HAN Kwang Hee) ( 株 ) 浦 項 鋼 板 顧 問 團 員 朴 良 雨 (PARK Yang Woo) 韓 國 機 械 産 業 振 興 會 常 勤 副 會 長 團 員 申 德 鉉 (SHIN Duck Hyun) ( 社 ) 韓 國 優 良 製 品 振 興 協 會 常 勤 副 會 長 團 員 李 必 相 (LEE Pil Sang) ( 株 )HANVIT 放 送 副 會 長 團 員 崔 明 煥 (CHOI Myung Hwan) 興 和 工 業 ( 株 ) 副 會 長 團 員 黃 昊 均 (HWANG Ho Kyoon) The Faceshop Korea Co.,Ltd. 副 會 長 團 員 金 敬 泰 (KIM Kyung Tae) ( 株 )TC TECH 代 表 理 事 團 員 金 武 淵 (KIM Mu Yeon) ( 株 ) 平 和 代 表 理 事 團 員 金 相 道 (KIM Sang Do) ( 株 )Powernet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金 正 一 (KIM Jung Il) 綜 合 人 材 Outsourcing Jalde 社 長 團 員 金 鍾 洙 (KIM Jong Soo) 德 池 産 業 ( 株 ) 社 長 團 員 都 性 燦 (DO Sung Chan) ( 株 ) 大 都 機 械 代 表 理 事 團 員 朴 南 淑 (PARK Nam Sook) 共 生 國 際 特 許 情 報 ( 株 ) 代 表 團 員 朴 石 培 (PARK Suk Bae) 太 陽 機 電 ( 株 ) 社 長 團 員 朴 憲 根 (PARK Hern Gun) 汎 韓 金 屬 工 業 ( 株 ) 社 長 團 員 禹 國 (WOO Kuk) ( 株 ) 海 仁 旅 行 代 表 理 事 團 員 李 康 植 (RHEE Kang Sik) STX ENGINE( 株 ) 代 表 理 事 團 員 鄭 元 泳 (JUNG Won Young) RISKTECH CO.,LTD. 代 表 理 事 團 員 曺 秉 秀 (JO Byeong Su) Open Technology Co.,Ltd. 代 表 理 事 團 員 崔 雨 珏 (CHOI Woo Kak) ( 株 ) 大 成 HI-TECH 代 表 理 事 團 員 河 奉 根 (HA Bong Keun) 三 一 ENG 社 長 團 員 崔 海 淑 (CHOI Hai Sook) ( 株 )LITTA 産 業 監 事 團 員 朴 禹 建 (PARK Woo Keon) 韓 國 生 産 性 本 部 專 務 理 事 團 員 全 賢 哲 (JOHN Hyun Chul) 韓 國 中 堅 企 業 聯 合 會 專 務 理 事 團 員 河 東 萬 (HA Dong Man) 全 國 經 濟 人 聯 合 會 專 務 團 員 許 南 整 (HUH Nam Jung)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 財 ) 韓 日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專 務 理 事 團 員 金 亨 基 (KIM Hyung Ki) 日 本 三 星 ( 株 ) 常 務 取 締 役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員 魯 在 峯 (RO Jaebong) ( 株 ) 曉 星 戰 略 本 部 常 務 團 員 金 都 亨 (KIM Do Hyung) 啓 明 大 學 校 國 際 學 大 學 日 本 學 科 敎 授 團 員 宋 成 基 (SONG Sung Gi) ( 財 ) 韓 日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日 本 硏 究 Center 理 事 事 務 局 長 團 員 柳 奉 雨 (RYU Bong Woo)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理 事 事 務 局 長 團 員 崔 洛 化 (CHOI Nak Hwa) ( 社 ) 韓 國 優 良 製 品 振 興 協 會 理 事 團 員 朴 魯 鍊 (PARK No Ryon) 中 小 企 業 振 興 公 團 日 本 事 務 所 長 團 員 崔 創 喜 (CHOI Chang Hee) 野 村 總 合 硏 究 所 Team 長 Observer 朴 遠 住 (PARK Won Joo) 産 業 資 源 部 長 官 秘 書 官 Observer 李 完 城 (LEE Wan Sung) 産 業 資 源 部 亞 洲 協 力 課 書 記 官 Observer 曺 石 龍 (CHO Seok Lyong) 産 業 資 源 部 亞 洲 協 力 課 主 務 官 Observer 尙 承 萬 (SANG Seung Man) 駐 日 大 韓 民 國 大 使 館 大 使 秘 書 官 Observer 崔 暎 培 (CHOI Young Bae) 駐 日 大 韓 民 國 大 使 館 2 等 書 記 官 Observer 柳 東 鉉 (YOU Dong Hyun) 外 交 通 商 部 東 北 亞 通 商 課 外 務 官 Observer 高 世 雄 (KO Se Ung) 忠 北 道 廳 投 資 振 興 部 長 Observer 金 彰 彬 (KIM Chang Bin) ( 財 ) 韓 日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部 長 Observer 劉 崇 勳 (YOO Sung Hun) ( 財 ) 韓 日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課 長 Observer 李 由 美 (LEE Yoo Mi) ( 財 ) 韓 日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團 社 員 隨 行 員 金 基 映 (KIM Ki Young) 大 韓 製 糖 ( 株 ) 東 京 支 社 長 隨 行 員 安 俊 浩 (AHN Jun Ho) ( 株 )LG 化 學 東 京 支 社 長 隨 行 員 李 信 基 (LEE Shin Kee) 新 韓 銀 行 東 京 支 店 長 隨 行 員 姜 晧 珉 (KANG Ho Min) 大 韓 商 工 會 議 所 國 際 協 力 Team 長 隨 行 員 秋 文 甲 (CHOO Moon Gab) 中 小 企 業 協 同 組 合 中 央 會 秘 書 室 部 長 隨 行 員 金 龍 泰 (KIM Yong Tae) 韓 國 貿 易 協 會 國 際 協 力 Team 次 長 隨 行 員 李 相 允 (LEE Sang Yoon) 全 國 經 濟 人 聯 合 會 東 京 事 務 所 次 長 隨 行 員 李 宗 燮 (LEE Jong Seob) 日 本 三 星 ( 株 ) 商 事 支 援 Team 次 長 隨 行 員 閔 潭 圭 (MIN Dam Gyu) 全 國 經 濟 人 聯 合 會 課 長 隨 行 員 鄭 永 憲 (JEOUNG Young Heon) ( 株 ) 曉 星 課 長 隨 行 員 尹 晟 老 (Yoon Sung No) 東 遠 GROUP 秘 書 室 課 長 隨 行 員 趙 佑 洲 (CHO Woo Ju) 中 小 企 業 振 興 公 團 日 本 事 務 所 課 長 隨 行 員 崔 秀 慶 (CHOI Su Kyung) ( 株 ) 三 養 社 秘 書 Team 課 長 隨 行 員 河 炳 周 (HA Byoung Ju) 三 一 ENG 總 務 代 理 隨 行 員 具 美 京 (KU Mi Kyoung) 大 韓 商 工 會 議 所 國 際 協 力 Team 社 員 隨 行 員 金 成 勳 (KIM Sung Hoon) POSTECH 社 員 隨 行 員 朴 素 羅 (PARK So Ra) 太 陽 機 電 ( 株 ) 經 營 本 部 社 員 隨 行 員 趙 寧 俊 (CHO Young Jun) 大 韓 商 工 會 議 所 秘 書 室 社 員 事 務 局 趙 德 卯 (CHO Duck Myo)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部 長 事 務 局 金 正 鎬 (KIM Jung Ho)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次 長 事 務 局 沈 揆 榛 (SHIM Kyu Jin)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課 長 事 務 局 洪 昭 榮 (HONG So Young) ( 社 ) 韓 日 經 濟 協 會 社 員

2. 日 本 側 代 表 團 名 單 ( 敬 称 略 順 不 同 )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長 瀬 戸 雄 三 (SETO Yuzo) ( 社 ) 日 韓 經 濟 協 會 會 長 ( 株 ) 相 談 役 副 團 長 秋 山 富 一 (AKIYAMA Tomiichi) 住 友 商 事 ( 株 ) 名 誉 顧 問 副 團 長 香 西 昭 夫 (KOSAI Akio) 住 友 化 学 ( 株 ) 相 談 役 副 團 長 田 崎 雅 元 (TAZAKI Masamoto) 川 崎 重 工 業 ( 株 ) 代 表 取 締 役 会 長 副 團 長 鮫 島 章 男 (SAMESHIMA Fumio) 太 平 洋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副 團 長 石 原 進 (ISHIHARA Susumu) 九 州 旅 客 鉄 道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副 團 長 麻 生 泰 (ASO Yutaka) 麻 生 ( 株 ) 取 締 役 社 長 副 團 長 飯 島 英 胤 (IIJIMA Hidetane) 東 レ( 株 ) 特 別 顧 問 顧 問 山 口 信 夫 (YAMAGUCHI Nobuo) 日 本 商 工 会 議 所 会 頭 相 談 役 藤 村 正 哉 (FUJIMURA Masaya) 三 菱 ( 株 ) 相 談 役 來 賓 高 橋 はるみ (TAKAHASHI Harumi) 北 海 道 知 事 來 賓 上 田 文 雄 (UEDA Fumio) 札 幌 市 長 來 賓 高 向 巌 (TAKAMUKI Iwao) 札 幌 商 工 會 議 所 會 頭 團 員 大 橋 洋 治 (OHASHI Yoji) 全 日 本 空 輸 ( 株 ) 代 表 取 締 役 会 長 團 員 南 山 英 雄 (MINAMIYAMA Hideo) 北 海 道 経 済 連 合 会 会 長 團 員 米 山 晋 (YONEYAMA Susumu) ( 株 ) 野 村 総 合 研 究 所 中 国 事 業 部 長 特 別 參 加 深 川 由 起 子 (FUKAGAWA Yukiko) 早 稲 田 大 学 政 治 経 済 学 部 教 授 團 員 立 石 勝 規 (TATEISHI Katsunori) ( 株 ) 顧 問 團 員 大 原 清 明 (OHARA Akira) ( 株 ) 専 務 取 締 役 團 員 折 田 房 治 (ORITA Fusaharu) ( 株 ) 物 流 部 長 團 員 南 雲 智 子 (NAGUMO Tomoko) ( 株 ) 秘 書 室 副 課 長 團 員 渡 辺 精 一 (WATANABE Seiichi) ( 株 ) 酒 類 営 業 擔 當 部 長 團 員 渋 川 賢 一 (SHIBUKAWA Kenichi) 旭 化 成 ( 株 ) 取 締 役 兼 常 務 執 行 役 員 團 員 杉 山 廣 明 (SUGIYAMA Hiroaki) 旭 化 成 ( 株 ) 製 品 事 業 部 製 品 營 業 部 長 團 員 古 川 和 雄 (FURUKAWA Kazuo) 石 川 島 播 磨 重 工 業 ( 株 ) 海 外 営 業 戦 略 部 渉 外 部 長 團 員 佐 伯 努 (SAEKI Tsutomu) 石 川 島 播 磨 重 工 業 ( 株 ) 事 務 所 所 長 團 員 新 妻 純 一 (NIIZUMA Junichi) 伊 藤 忠 商 事 ( 株 ) 海 外 市 場 部 大 洋 州 室 長 團 員 岩 成 俊 彦 (IWANARI Toshihiko) 韓 国 伊 藤 忠 ( 株 )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福 井 啓 二 (FUKUI Keiji) 韓 国 ( 株 )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上 田 勝 弘 (UEDA Katsuhiro) 大 垣 精 工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團 員 宮 内 義 彦 (MIYAUCHI Yoshihiko) ( 株 ) 会 長 CEO 團 員 上 田 仁 (UEDA Hitoshi) 鹿 島 建 設 ( 株 ) 営 業 本 部 営 業 統 括 部 長 團 員 平 松 敬 (HIRAMATSU Takashi) 川 崎 重 工 業 ( 株 ) 秘 書 室 主 事 團 員 服 部 和 史 (HATTORI Kazushi) 川 崎 重 工 業 ( 株 ) 営 業 推 進 本 部 国 際 部 長 理 事 團 員 中 村 隆 男 (NAKAMURA Takao) 川 崎 重 工 業 ( 株 ) 営 業 推 進 本 部 国 際 部 国 際 課 課 長 團 員 平 井 彰 (HIRAI Akira) ( 社 ) 九 州 山 口 経 済 連 合 会 総 務 企 画 本 部 長 團 員 河 田 真 (KAWADA Makoto) 九 州 旅 客 鉄 道 ( 株 ) 経 営 企 画 本 部 経 営 企 画 部 主 査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員 永 井 卓 (NAGAI Takashi) ( 社 ) 経 済 同 友 会 政 策 調 査 擔 當 部 長 團 員 清 水 祥 之 (SHIMIZU Yoshiyuki) 住 友 化 学 ( 株 ) 総 務 部 部 長 團 員 長 尾 良 司 (NAGAO Ryoji) 韓 国 住 友 商 事 ( 株 ) 社 長 團 員 奥 清 人 (OKU Kiyoto) ( 株 ) 住 友 商 事 総 合 研 究 所 海 外 市 場 第 一 部 長 團 員 岡 本 誠 (OKAMOTO Makoto) 住 友 信 託 銀 行 ( 株 ) 東 京 営 業 第 一 部 部 長 團 員 杉 町 壽 孝 (SUGIMACHI Toshitaka) ( 株 ) 取 締 役 相 談 役 團 員 原 雄 三 (HARA Yuzo) 全 日 本 空 輸 ( 株 ) 秘 書 室 主 席 部 員 團 員 石 原 啓 資 (ISHIHARA Keisuke) 双 日 ( 株 ) 取 締 役 常 務 執 行 役 員 團 員 谷 中 昭 (YANAKA Akira) 第 一 生 命 保 険 相 互 会 社 北 海 道 営 業 局 局 長 團 員 舟 久 保 陽 一 (FUNAKUBO Youichi) 太 平 洋 ( 株 ) 秘 書 部 長 團 員 鈴 木 忠 (SUZUKI Tadashi) 双 龍 洋 灰 工 業 ( 株 ) 代 表 理 事 会 長 團 員 清 田 瞭 (KIYOTA Akira) ( 株 ) 大 和 証 券 本 社 取 締 役 副 会 長 團 員 寄 木 正 敏 (YORIKI Masatoshi) 月 島 機 械 ( 株 ) 元 会 長 團 員 森 島 進 (MORISHIMA Susumu) 月 島 機 械 ( 株 ) 執 行 役 員 團 員 早 乙 女 智 紀 (SOTOME Tomonori) 月 島 機 械 ( 株 ) 海 外 営 業 部 課 長 團 員 和 地 孝 (WACHI Takashi) ( 株 ) 代 表 取 締 役 会 長 兼 最 高 経 営 責 任 者 團 員 門 野 真 一 郎 (KADONO Shinichiro) ( 株 ) 東 芝 社 会 産 業 部 産 業 関 連 擔 當 部 長 團 員 武 澤 泰 (TAKEZAWA Tai) ( 株 ) 東 レ 経 営 研 究 所 特 別 参 与 團 員 永 利 久 志 (NAGATOSHI Hisashi) ( 株 ) 東 急 相 談 役 團 員 小 原 直 樹 (OHARA Naoki) 自 動 車 ( 株 ) 豪 亜 中 近 東 業 務 部 主 擔 當 員 團 員 成 田 洋 助 (NARITA Yosuke) ( 財 ) 日 韓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団 専 務 理 事 事 務 局 長 團 員 山 崎 弘 (YAMAZAKI Hiroshi) ( 財 ) 日 韓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団 常 務 理 事 團 員 杉 山 茂 夫 (SUGIYAMA Shigeo) ( 財 ) 日 韓 産 業 技 術 協 力 財 団 総 務 部 長 團 員 遠 藤 一 郎 (ENDO Ichiro) 日 鉱 金 属 ( 株 ) 顧 問 團 員 細 越 雅 雄 (HOSOKOSHI Masao) 日 本 通 運 ( 株 ) 常 務 理 事 團 員 小 原 敏 人 (KOHARA Toshihito) 日 本 ( 株 ) 相 談 役 團 員 青 山 周 (AOYAMA MEGURI) ( 社 ) 日 本 経 済 団 体 連 合 会 副 長 團 員 西 塚 英 和 (NISHIZUKA Hidekazu) ( 株 ) 日 本 航 空 顧 問 團 員 清 水 新 一 郎 (SHIMIZU Shinichiro) ( 株 ) 日 本 航 空 業 務 部 團 員 篠 原 徹 (SHINOHARA Toru) 日 本 商 工 会 議 所 常 務 理 事 團 員 本 間 裕 二 (HONMA Yuji) 日 本 商 工 会 議 所 會 頭 補 佐 役 團 員 會 本 尚 (EMOTO Hisashi) 日 本 商 工 会 議 所 国 際 部 課 長 團 員 住 吉 邦 夫 (SUMIYOSHI Kunio) 日 本 貿 易 振 興 機 構 理 事 團 員 中 村 富 安 (NAKAMURA Tomiyasu) 日 本 貿 易 振 興 機 構 所 長 團 員 坂 尻 一 郎 (SAKAJIRI Ichiro) 野 村 證 券 ( 株 ) 企 業 金 融 3 部 部 長 團 員 泊 三 夫 (TOMARI Mitsuo) ( 株 ) 博 報 堂 執 行 役 員 團 員 坂 本 眞 一 (SAKAMOTO Shinichi) 北 海 道 経 済 連 合 会 副 会 長 團 員 大 和 田 勲 (OWADA Isao) 北 海 道 経 済 連 合 会 専 務 理 事 團 員 近 藤 龍 夫 (KONDO Tatsuo) 北 海 道 電 力 ( 株 ) 取 締 役 社 長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團 員 濱 田 賢 一 (HAMADA Kenichi) 北 海 道 電 力 ( 株 ) 取 締 役 副 社 長 團 員 常 俊 優 (TSUNETOSHI Masaru) 北 海 道 電 力 ( 株 ) 事 業 推 進 部 部 長 團 員 高 杉 暢 也 (TAKASUGI Nobuya) 韓 国 富 士 ( 株 ) 最 高 顧 問 團 員 清 水 紘 一 郎 (SHIMIZU Koichiro) ( 株 ) 代 表 取 締 役 副 社 長 團 員 中 章 (NAKA Akira) ( 株 ) 前 川 製 作 所 代 表 取 締 役 副 社 長 團 員 菅 原 和 夫 (SUGAWARA Kazuo) 韓 国 丸 紅 ( 株 )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黒 田 則 正 (KURODA Norimasa) ( 株 ) 銀 行 常 務 取 締 役 團 員 李 榮 二 (LEE Young Hi) ( 株 ) 銀 行 支 店 副 Team 長 團 員 宮 本 公 志 (MIYAMOTO Koji) ( 有 ) 宮 福 代 表 取 締 役 團 員 相 原 元 八 郎 (AIHARA Gempachiro) 三 井 物 産 ( 株 ) 副 社 長 執 行 役 員 本 部 長 團 員 奥 田 佳 樹 (OKUDA Yoshiki) 三 井 物 産 ( 株 ) 経 営 企 画 部 戦 略 推 進 室 次 長 團 員 尾 崎 栄 治 (OZAKI Eiji) 韓 国 三 井 物 産 ( 株 )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百 瀬 格 (MOMOSE Tadashi) 韓 国 三 井 物 産 ( 株 ) 顧 問 團 員 井 口 武 雄 (INOKUCHI Takeo) 三 井 住 友 海 上 火 災 保 険 ( 株 ) 会 長 CEO 團 員 車 谷 暢 昭 (KURUMATANI Nobuaki) ( 株 ) 三 井 住 友 銀 行 本 店 営 業 第 三 部 長 團 員 岩 見 博 之 (IWAMI Hiroyuki) ( 株 ) 三 井 住 友 銀 行 支 店 長 團 員 高 島 正 之 (TAKASHIMA Masayuki) 三 菱 商 事 ( 株 ) 顧 問 團 員 矢 野 雅 英 (YANO Masahide) 三 菱 商 事 ( 株 ) 常 務 執 行 役 員 團 員 森 原 康 夫 (MORIHARA Yasuo) 三 菱 商 事 ( 株 ) 業 務 部 大 洋 州 擔 當 團 員 伊 与 部 恒 雄 (IYOBE Tsuneo) 韓 国 三 菱 商 事 ( 株 ) 代 表 理 事 社 長 團 員 古 山 裕 子 (FURUYAMA Hiroko) 韓 国 三 菱 商 事 ( 株 ) 管 理 本 部 課 長 團 員 渡 辺 文 夫 (WATANABE Fumio) 三 菱 ( 株 ) 札 幌 支 店 長 團 員 西 村 和 義 (NISHIMURA Kazuyoshi) 三 菱 ( 株 ) 社 友 團 員 帯 刀 楯 夫 (OBINATA Tateo) 韓 国 横 河 電 機 ( 株 ) 代 表 理 事 会 長 團 員 林 堅 太 郎 (HAYASHI Kentaro) 立 命 館 太 平 洋 大 学 副 学 長 團 員 西 田 宗 旦 (NISHIDA Muneaki) 学 校 法 人 立 命 館 理 事 長 室 参 与 團 員 村 上 吉 胤 (MURAKAMI Yoshitsugu) 学 校 法 人 立 命 館 東 京 副 所 長 團 員 平 木 健 二 郎 (HIRAKI Kenjiro)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専 務 理 事 團 員 下 出 道 雄 (SHIMODE Michio)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常 務 理 事 調 査 部 長 特 別 參 加 山 本 栄 二 (YAMAMOTO Eiji) 在 韓 国 日 本 大 使 館 公 使 特 別 參 加 岡 田 誠 司 (OKADA Seiji) 外 務 省 大 洋 州 局 日 韓 経 済 室 室 長 事 務 局 秋 山 迪 (AKIYAMA Susumu)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事 務 局 長 兼 業 務 部 長 事 務 局 保 坂 昭 寿 (HOSAKA Akitoshi)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調 査 部 主 任 調 査 役 事 務 局 初 瀬 川 茂 (HATSUSEGAWA Shigeru)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業 務 部 部 長 事 務 局 野 口 元 久 (NOGUCHI Motohisa)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業 務 部 部 長 事 務 局 古 川 哲 也 (FURUKAWA Tetsuya)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総 務 部 長 事 務 局 伊 藤 美 千 代 (ITO Michiyo)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総 務 部 事 務 局 金 秀 庭 (KIM Soo Jung) ( 社 ) 日 韓 経 済 協 会 業 務 部

< 地 域 側 ( 北 海 道 ) 參 加 者 名 單 > 區 分 姓 名 團 體 會 社 名 / 職 位 Observer 會 澤 祥 弘 (AIZAWA Yoshihiro) 會 澤 高 圧 ( 株 ) 専 務 取 締 役 Observer 渡 辺 誠 (WATANABE Makoto) 飲 料 ( 株 ) 北 海 道 支 社 支 社 長 Observer 森 江 直 樹 (MORIE Naoki) ( 株 ) 北 海 道 支 社 理 事 支 社 長 Observer 三 島 悟 (MISHIMA Satoru) 園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Observer 山 角 誠 (YAMAZUMI Makoto) 伊 藤 忠 商 事 ( 株 ) 北 海 道 支 社 支 社 長 Observer 浜 口 寛 (HAMAGUCHI Hiroshi) 鹿 島 建 設 ( 株 ) 札 幌 支 店 支 店 次 長 Observer 高 橋 篤 郎 (TAKAHASHI Atsuro) 全 日 本 空 輸 ( 株 ) 執 行 役 員 札 幌 支 店 長 北 海 道 地 区 擔 當 Observer 高 橋 了 (TAKAHASHI Ryo) ( 株 ) 苫 東 代 表 取 締 役 社 長 Observer 大 久 保 良 市 (OKUBO Ryoichi) ( 株 ) 日 本 航 空 札 幌 支 店 総 務 部 長 Observer 中 井 千 尋 (NAKAI Chihiro) ( 株 ) 北 洋 銀 行 取 締 役 副 頭 取 Observer 福 田 豐 (FUKUDA Yutaka) 北 菱 産 業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Observer 村 上 淳 (MURAKAMI Jun) ( 株 ) 北 海 道 銀 行 法 人 営 業 部 国 際 業 務 室 室 長 Observer 平 尾 一 彌 (HIRAO Kazuya) 北 海 道 中 央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Observer 小 池 明 夫 (KOIKE Akio) 北 海 道 旅 客 鉄 道 ( 株 ) 代 表 取 締 役 社 長 Observer 高 木 勇 次 (TAKAGI Yuji) 三 井 物 産 ( 株 ) 北 海 道 支 社 理 事 北 海 道 支 社 長 Observer 楠 井 富 也 (KUSUI Tomiya) 三 井 物 産 ( 株 ) 北 海 道 支 社 支 社 次 長 Observer 木 村 雅 敏 (KIMURA Masatoshi) 三 菱 商 事 ( 株 ) 理 事 北 海 道 支 社 長 Observer 中 川 徹 (NAKAGAWA Toru) 三 菱 商 事 ( 株 ) 北 海 道 支 社 長 代 行

Ⅵ. 議 事 錄 1. 開 會 式 司 會 : 안녕하십니까? 제38회 한일 일한 경제인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저는 오늘 사회를 맡게 된 하시 모토 토요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 회의는 동시통역이 준비되어 있습 니다. 여러분의 리시버는 채널 1이 일본 어, 채널 2가 한국어입니다. 원하시는 채 널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삿포로에는 라일락이 피어 있고, 홋카이도의 꽃 해당화가 곳곳에 피어 있 어 1년 중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에 이곳 홋 카이도 삿포로에서 본 회의가 개최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회의 개최를 위 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이곳 홋카이 도의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먼저 이번 회의에 앞서 조석래 단장님 을 비롯한 한국측 단장단의 일본 정부 예 방에 대해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한국측 단장단 8명은 일한경제협회 세토 유조 회 장님의 안내에 따라 어제 5월 24일 오후 5시 30분에 고이즈미 총리를 예방했습니 다. 그 전후로 경제산업성의 니카이 대신 과 니시노 부대신, 그리고 외무성의 가네 다 부대신을 각각 예방했습니다. 본 회의 가 한일 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대표적 이고 중요한 민간경제인들의 회의 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더욱 더 양국 간의 새 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진지 하고 솔직한 대화와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는 말씀을 듣는 등 정말로 뜻 깊 은 자리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38회 한일 일한 경 제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단상에 계신 여러분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측 단장단의 단장이신 일한경제협회의 세토 유조 회장님이십니다. 한국측 단장단 단 장이신 한일경제협회의 조석래 회장님이 십니다. 일본측 내빈으로 이곳 홋카이도 의 다카하시 하루미 지사님이십니다. 일 본상공회의소의 야마구치 노부오 회장님 이십니다. 이곳 삿포로시의 우에다 후미 오 시장님이십니다. 우에다 시장님께는 나중에 리셉션에서 인사말씀을 듣도록 하 겠습니다. 계속해서 한국측의 내빈을 소개하겠습 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님이십니다. 라종일 주일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님이십 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님이십 니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님이 십니다.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님이십니다. 이상 단상에 계신 여러 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본 경 제인회의의 관례에 따라 주최국측과 방문 국측의 양국 단장이 본 회의의 공동의장 으로 취임하시는 건 및 사전에 배포해 드 린 자료대로 의제를 채택하겠습니다. 여 러분께서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의가 있으십니까? 이의가 없는 것으로 보 아 이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團 長 人 事 司 會 : 식순에 따라서 양국 단장님의 인 사말씀이 있겠습니다. 먼저 일본측 대표 단 일한경제협회 세토 유조 단장님의 인 사말씀이 있겠습니다. 瀨 戶 雄 三 (SETO Yuzo) 日 本 側 代 表 團 團 長 여러분 안녕하십니 까? 저는 세토 유조입 니다. 잘 오셨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일한경제협회 회장 세토 유조입니다. 참석하신 여러분, 제38회 한 일 일한 경제인회의 개최에 즈음하여 홋 카이도 삿포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최고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정말 상쾌한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이 좋은 환 경, 멋진 자연을 가진 홋카이도의 장점을 만끽하십시오. 여러분의 체재가 많은 결 실을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금번 경제인회의는 존경하는 한일경제 협회의 조석래 회장님을 위시한 협회 임 원 여러분, 그리고 기조연설을 해 주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님을 맞이하 였습니다. 또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참석 해 주신 산업자원부의 정세균 장관님, 라 종일 주일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저 와 아키야마 부회장을 비롯한 일본측 단 원 전원은 한국측 단원 여러분들을 진심 으로 환영합니다. 또 일본측 기조연설자 로 일본상공회의소의 야마구치 회장님께 서 발표를 해 주십니다. 야마구치 회장님 께서 수락을 해 주신 점에 대해서 이 자 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제37회 경 제인회의에서 한국의 여러분들께서 다음 번 회의는 꼭 삿포로에서 개최되면 좋겠 다는 요망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요 망에 부응하고자 이곳 삿포로에서 개최하 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협력 덕분에 한국측 133명, 일본측 150명, 도합 283명이라고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 일 일한 경제인회의를 이번에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본 회의를 개최함에 즈음하 여 홋카이도의 다카하시 하루미 지사님, 그리고 삿포로의 우에다 후미오 시장님을 비롯한 홋카이도와 삿포로시 담당자 여러 분, 그리고 홋카이도 경제계 여러분들께 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거리 를 지났습니다만, 삿포로역 앞에 오도리 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한일 일한 경제인회의를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환대에 대 해서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 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작년 4월 서울에서 경제인회의가 개최 될 즈음, 그 당시 양국 간의 정치적인 긴 장감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따라서 경제 인회의의 개최 자체를 걱정하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 석래 회장님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바로 이런 때일수록 경제인회의를 개최하 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 하는 점에서 서로 합의를 하였고, 그리하여 일정대로 작년 4월에 한일 일한경제인회의가 서울 에서 개최된 것입니다. 역경 속이었기 때 문에 더욱 더 양국 경제인 상호간에 솔직 한 대화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 과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서울회의의 기억은 지금도 여 러분 뇌리에 생생하실 것입니다. 또 회의 기간 중에 저희들이 예방했던 한국 정부의 각료 여러분들께서도 매우 시사적인 얘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그 중

에서도 특히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한 국 정부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 다. 일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 다. 양국 관계가 껄끄러워질 것이 걱정이 된다. 그렇지만 경제계는 그간의 협력의 어떤 축적이 있다. 경제계의 관계는 매우 양호하다. 따라서 현재 갈등의 한일 간의 정치적 틈새를 메우기 위해서라도 경제계 여러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린다 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커다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작년은 한일 일한 수교 40주년의 해였 습니다. 그리하여 한일 일한 우정의 해 2005 라는 이름하에 수많은 교류행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 행사에 참가했습 니다만, 제가 가장 강한 인상을 받은 것 은 작년 말에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한국 과 일본의 고등학생 대학생 토론회였습 니다. 토론회의 테마는 LOOK KOREA, LOOK JAPAN'이었습니다. 서로 상대방 국가로부터 배울 점은 없겠는가, 이른바 쌍방의 서로에 대한 재발견 재인식이 라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는 상대방 나라를 미화해서 표현하는 장 면이 제법 많았습니다. 그건 좀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참으로 흐뭇한 광경도 있었습니다. 서로가 상대 방의 좋은 점을 찾아내서 대화를 거듭한 다면 긍정적인 관계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현실, 이것은 상대방의 결점만, 상대방의 허물 만 찾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과장하여 정보화하고 있습니다. 나는 올바른데 상 대방이 나쁘다고 하는 불행한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끝낼 수가 있겠는가, 여기서 어떻게 탈피할 수 있겠는가, 젊은 세대의 토론회를 들으면서 저는 통절히 그런 점 들을 생각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 경제 협회가 주최하고 있는 한일 일한 고교생 교류캠프, 이 캠프는 2004년 1월부터 시 작해서 올해 2월까지 6번에 걸쳐서 도합 60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캠 프가 끝날 무렵에는 이 캠프에 참가했던 고등학생 전원이 감상문을 썼습니다. 그 감상문을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내가 얼 마나 상대방 국가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가. 그런데 불과 4~5일 만의 합숙 교류를 통해서 우리들은 같은 마음을 가 진, 같은 가슴을 가진,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고 등학생들이 감상문에 쓰고 있습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 우리들은 오랜 교 류의 역사를 통하여 서로가 공유할 수 있 는 문화와 가치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 다. 그러나 다른 한편, 양국 간에는 여전 히 넘기 힘든 과거사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상반되는 두 현실을 정확 하게 인식한 후에 미래를 향한, 보다 나 은 한일관계를 꾸준하게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는 서로 가 현실을 직시하고, 그리고 가슴을 열고 솔직한 가슴의 대화를 거듭할 수밖에 없 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말에 대하여 마 음을 열고 듣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방금 소개해 드렸던 고등 학생 대학생 교류의 이야기처럼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우려는 자세가 바로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웃 나라 입니다.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교류가 이 루어지고 있는 두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 는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 밖에 없을 것입 니다. 동아시아의 선진 2개국이며, 같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경제를 숭상하는 두 나라입니다. 이 두 나라가 이웃 나라로서 더욱 더 win-win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구축해야만 합니다.

이번 경제인회의에는 양국으로부터 도 합 40명의 사모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 다. 개회식 후에 다카하시 지사님의 배려 에 따라 지사공관에서 사모님들 간의 교 류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 늘과 내일이라고 하는 제한된 시간이긴 합니다만, 이 웅장한 자연을 가진 홋카이 도에서 우리 회원사간, 혹은 사모님들 간 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친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새 로운 우호의 싹이 이 홋카이도에서 움트 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인사로 대신하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司 會 : 세토 단장님, 감사합니다. 다음으 로 한국측 대표단 단장이신 조석래 한일 경제협회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 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趙 錫 來 韓 國 側 代 表 團 團 長 이 아름다운 삿포 로에서 한일 양국의 기업인들이 이렇게 같이 모여서 제38회 한일 일한 경제인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 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 에도 불구하시고, 먼 곳까지 참석해 주신 한국과 일본의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본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많이 애써 주신 세토 회장님과 일한경제협회 임직원, 그리고 회의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홋카이도의 다카하시 지사님 과 삿포로시의 우에다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 니다. 최근의 일본경제는 새로운 활력을 되찾 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 경제의 활력은 가까운 이웃인 한국은 물 론 세계경제 전체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경제 회복의 주역인 기업인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의 여러 나라들은 경제적 역동성을 보이 며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시아의 역동성을 지 속시키고,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서는 동아시아 공동체와 같은 제도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북미의 NAFTA나 유 럽의 EU와 같은 지역협력이 아시아에서 도 이루어진다면 아시아의 경제발전은 한 단계 높아지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기 반이 구축될 것으로 믿습니다. 동아시아 에 이러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언어와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밀접한 한국과 일본 이 함께 리더십을 발휘하여 유럽통합과 정에서의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역할을 담당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러나 우리 두 나라는 상호협력의 분 위기를 해칠 수도 있는 과거 역사문제를 안고 있으며, 양국의 정치권이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양국의 기업인들이 더욱 노력하여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고 실질적 인 협력성과를 보인다면 전반적인 한일관 계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한일 간의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하도록 양국 정부에 건의하고, 적절한 홍 보를 통해서 한일 FTA에 대한 국민적 공 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 습니다. 양국 기업인들이 앞장서서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착실히 실천해 나간다 면 양국 간의 우호친선의 분위기가 무 르익어 갈 것입니다.

작년의 정치 외교적인 관계가 원만하 지 않던 상황에서도 서울에서 열린 한일 경제인회의는 양국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좋은 성과를 올린 바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서 우 호친선의 분위기를 더 한층 증진시키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서 삿포로의 아름 다운 경치를 즐기시기를 바라며,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주최 측과 참가 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저의 인사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司 會 : 조석래 단장님, 감사합니다. 여기 서 부인프로그램에 참가하실 사모님 여러 분께서는 퇴장하시겠습니다. 사모님 여러 분께서는 사무국의 유도에 따라서 이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來 賓 祝 辭 司 會 : 다음으로 내빈 여러분의 인사말씀 이 계시겠습니다. 먼저 일본측 내빈으로 참석해 주신 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 지사님께 인사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高 橋 はるみ (TAKAHASHI Harumi) 北 海 道 知 事 방금 소개받은 홋 카이도 지사인 다카 하시 하루미입니다. 여러분의 홋카이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이 지역을 대표하여 제38회 한 일 일한 경제인회의가 이처럼 많은 분들 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우리 홋카이도에서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본 회 의의 주최자이시고, 그리고 한국과 일본 의 민간경제교류분야에서 오랫동안 선도 적 역할을 수행해 오신 일한경제협회의 세토 회장님, 한일경제협회의 조석래 회 장님을 위시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홋카이 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또 오늘은 한국 정부로부터 산업자원부의 정세균 장관님과 주일대한민국 특명전권 대사님이신 라종일 대사님도 참석해 주셨 습니다.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 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홋카이도 지사로 취 임한 직후였던 2003년 7월에 삿포로 한국 총영사님을 만나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 경제인회의를 홋카이도에 유치하자 는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래서 올해 경제 인회의를 삿포로에 유치하려고 결심을 하 고, 일한경제협회, 한일경제협회 양 회장 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부탁을 드 려서 오늘 이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지사로서의 첫 번째 일이었습니다. 그간 본 회의의 개최를 학 수고대해 왔습니다. 일본과 한국 양국 경 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경제단체의 수뇌 여러분들께서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양국의 파트너 십의 미래상에 대하여 기탄없는 의견을 나누실 것이고, 그리고 우리들의 과제 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모색한다 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 홋카이도와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 서 지금부터 잠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북쪽의 동북 3개 지자체가 서울에 공동으로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이 서 울사무소를 통해서 홋카이도에 관련된 여 러 정보들을 한국분들께 제공해 드리고,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합니다. 또

작년 12월 부산광역시에 이어서 다음 달 7일에 경상남도와도 우호경제교류에 관련 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국으 로부터 홋카이도 방문자 수는 2005년 상 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5배로 늘어났습 니다. 즉 4만5천 명의 한국분들이 홋카이 도를 방문하셨습니다. 대만 다음으로 한 국인 관광객이 많은 편입니다. 다음 달에 는 홋카이도와 한국 사이에 신규 항공노 선이 일거에 3개 노선이 취항을 할 예정 입니다. 7월에 홋카이도에서 개최할 한 중 일 관광 담당 장관회의를 계기로 해 서 더욱 더 활발한 관광분야의 교류가 추 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홋카이도와 한국과의 무역 상황도 계속 증대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수출이 4 백억엔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많습니다. 수입은 약 300억 엔으 로 한국이 제8위입니다. 지금 홋카이도의 경제를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험난합니다. 그렇지만 홋카이도 입장에서는 한국을 위시한 동아시아의 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하나의 찬스로 포착하 고, 홋카이도가 비교 우위에 있는 먹거리 문화, 그리고 관광문화에 대한 정보발신 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농산물 의 판매확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각 종 노력을 경주할 예정입니다. 때마침 내 일 서울 시내의 두 군데 백화점을 비롯하 여 각지에서 홋카이도 물산전이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서울, 대전, 대구 등 각 시내 의 유명백화점, 유명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여름철까지 집중적으로 홋카이도 물산전 을 개최해 나갈 예정입니다. 본 경제인회 의가 홋카이도에서 개최된다는 것, 이것 은 민 관을 합한 우리들의 지원을 약속 드리는 것입니다. 홋카이도에서의 여러분 의 체재가 홋카이도의 풍요로운 자연환 경, 풍요로운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귀국 하신 후에도 홋카이도의 이 훌륭한 점들 을 주변에 많이 알려 주십시오. 꼭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경제인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많은 결실 을 거둘 수 있도록, 그리고 양국의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원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모 이신 여러분들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 드 리면서 저의 인사말로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司 會 : 다카하시 홋카이도 지사님, 감사합 니다. 다카하시 지사님은 지금부터 지사 공관에서 열리는 사모님들과의 행사에 참 석하시기 위해서 여기서 퇴장하시겠습니 다. 다시 한 번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한국측 내빈으로 참석하신 정세균 대한민국 산업자원부 장관님께서 축사를 하시겠습니다. 정 장관님께서는 다망하신 가운데 본 회의에 참석해 주셨 습니다만, 곧이어 도쿄에서 회의가 있기 때문에 인사를 마치시고 바로 퇴장하시 겠습니다. 이 점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 다. 그럼 정세균 장관님, 잘 부탁드리겠 습니다.

丁 世 均 産 業 資 源 部 長 官 안녕하십니까? 정세 균입니다. 존경하는 세토 유조 일한경제 협회 회장님, (다카하 시 하루미 지사님은 금방 가셨죠?) 조석 래 한일경제협회 회장님, 라종일 주일한 국대사님, 그리고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한일 양국의 경제 인과 내빈 여러분, 오늘 눈축제로 유명한 삿포로에서 제38회 한일경제인회의가 개 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많 은 한일 양국의 저명한 기업인 여러분들 을 모시고,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 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한일경 제인회의는 지난 1969년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온 대표적인 양 국 간 민간경제협의체로서 양국 경제발 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최근 양국 간 정치적 관계 가 다소 경색된 상황에서 개최되는 금 년도 한일경제인회의는 그 어느 해 회 의보다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여러분 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일 양국은 지난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이념을 공유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모 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1965년 2억 불에 불과하던 양 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 2005년에는 724억 불이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장을 이루었으며, 또한 일본의 대한( 對 韓 ) 투자 는 총 177억 불로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투자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바, 이러한 양 국 간 교역규모와 투자의 확대는 서로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 한국의 대일( 對 日 ) 문화개방, 일본의 한류확산 등은 한일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하는 계기를 만 들어 주었으며, 일본측의 대한( 對 韓 ) 비자 면제조치는 증가추세에 있는 양국 간 인 적교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이 와 같은 양국 관계의 발전은 양국 기업인 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일본 기업인 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지금 세 계 경제는 급변을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고 있어 우리에게 과거와는 다른 생존전략과 변화를 늘 요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세 계는 탈냉전시대 하에서 탈국가주의를 지 향하면서 세계무역기구체제로 대표되는 다자간 국제통상질서를 형성하여 왔습니 다만, 최근 DDA협상이 지연되면서 지역 경제통합이 급격하게 진전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또한 이러한 지역경제 통합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식과 정보혁명의 가속화로 세계 화는 확대 심화되고 있고, 석유와 자원 수요가 증대되어 국제유가 및 자원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 에너지 그리고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이 과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는 한일 양국 간 보다 긴밀한 경제협 력관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진정한 동반자 및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국 경 제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호혜적인 양 국 간 분업구조를 형성해 나가는 동시에 양국 간 높은 수준의 FTA 체결을 통해

동북아지역, 나아가 동아시아지역의 협력 과 통합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하겠습 니다. 이런 점에서 농산물 시장개방 등 시장접근문제로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는 한일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경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를 기대합니다. 개방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경제 환경은 양국 산업의 구조적인 비효율을 개선하 고, 시장경제를 확고하게 정착시킴으로써 양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결정 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편 기업 간 상호 win-win 할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 를 강화하여 핵심역량을 공유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공동수익모델을 개 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와 소니의 LCD분야 협력사례는 양국 기 업 간 win-win 관계를 구축한 모범사례 로써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진취적인 역동성과 일본 의 우수한 기술 자본력이 결합하는 양국 기업 간 협력제휴가 확산되어 양국 기업 간에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서 양국 경 제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한일 양 국은 서로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 동체입니다. 또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아를 이루어 내는 데 있어 한일 양국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가꾸어 가 는 것은 불가결한 요건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양국 간 경색된 정치관 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역사인식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금번 한 일경제인회의에서는 양국 간 상호이해증 진과 중장기 협력강화방안, 그리고 한일 자유무역협정체결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회 의에서는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 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우리의 정책에 최 대한 반영하고, 경제협력강화에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습 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기업인 여 러분과 양국의 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유 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시 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司 會 : 정세균 장관님, 감사합니다. 미리 말씀드렸습니다만, 정세균 장관님께서는 바로 퇴장을 하시어 5시반에 치토세 공항 을 출발하는 비행기로 도쿄로 가십니다.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박수)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한국측 내빈으로 또 한 분 라종일 주일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그럼 라종일 대사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羅 鍾 一 駐 日 大 韓 民 國 特 命 全 權 大 使 존경하는 세토 회 장님, 조석래 회장님, 그리고 한일 양국의 경제원로여러분, 오늘의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축하합니다.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한 금번 회의를 위해 그간 물심양면 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다카하시 홋카이도 지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한 바쁘신 일정 가운데서도 일부러 참석 하신 산업자원부의 정세균 장관님을 뜨겁 게 환영합니다. 최근의 한일 관계에서 양국의 유력한 경제원로들이 변함없이 자리를 함께 하면

서 양국 간의 현안사항은 물론이고, 21세 기의 메가트렌드의 변화와 한일의 역할 이라는 주제가 표상하는 바와 같이 향후 양국이 공동 대응하여야 할 과제들을 허 심탄회하게 논의할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한일 양국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나 서 세계 굴지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여 왔으며, 공통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일본의 각 지 방에는 1,000여 년간의 양국 간 교류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으며, 한국 땅에 도 그 교류의 역사는 살아서 숨쉬고 있습 니다. 이 자리를 함께 한 우리 모두가 그 역사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이웃사촌 이라는 한국어의 표현처럼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필요로 합니다. 순망치한 의 고사 성어는 우리에게 절실한 경고를 해 주고 있습니다. 약 40년의 세월 동안 양국 경제인들 의 진솔한 대화와 협력은 계속되어 왔 고, 곧 반세기를 맞으며 또 어느덧 100 회째를 기념할 것입니다. 오늘 자리를 함께 한 우리가 언젠가 현실의 무대에 서 떠나더라도 우리들의 후배와 자손들 이 이 회의를 면면히 이어갈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사에서도 유래가 드문 각별한 사건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훌륭한 역사 와 전통을 먼 장래에도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경제적인 필요 이외에도 양 국민 간의 폭넓은 이해와 신 뢰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이곳 일본에서 서로 반목하 고 대립을 하던 민단과 조총련이 두꺼운 벽을 넘어 서로 손을 잡는 사건이 있었습 니다. 한일 관계도 이 사건에서 많은 시 사를 얻어야 합니다. 신뢰의 구축은 때로 는 말뿐이 아닌 행동의 표현을 요구합니 다. 신뢰의 유지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있을 때 공고해집니다. 저로서는 우선 한동안 정체상태에 있는 한일 간의 정상급 교류가 가까운 시기에, 적어도 저 의 재임 기간 중에 재개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재계 실력자 여러 분들의 마음과 노력이 앞으로의 한일관계 에 있어서도 필수적 촉매제이자 접착제 역할을 할 것을 믿습니다. 그런 의미를 갖는 오늘의 삿포로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그 상징성을 더욱 빛낼 소식 하나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회의의 일본측 단 장이신 세토 유조 회장님께서 일한경제협 회 회장의 자격으로 지난 세월 동안 양국 협력을 위해 다대한 공헌을 해 오셨음에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높이 평가 하여 가장 영예스러운 대한민국 최고급 훈장인 수교훈장 광화장의 서훈을 결정하 였습니다. 이는 바로 오늘 제38회째를 맞 는 양국 경제인회의의 유서깊은 교류의 장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경사입니다. 세토 회장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서훈은 회장 님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일 경제 계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찬사의 메시 지이기도 합니다. 날짜도 좋은 7월 칠석 인 오는 7월 7일 대사관저에서 서훈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 석하셔서 축하해 주시고, 여러분 모두 큰 박수로 세토 회장님의 영광에 축하를 보 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 히 감사합니다. 司 會 : 라종일 대사님,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4시 30분까지 커피브레이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복도에 음료를 준비 하였습니다. 단상에 계신 여러분들도 내 려오셔서 앞줄에 착석하시고, 잠시 휴식 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커 피브레이크 이후에 4시 반부터 기조연설

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4시 반 이전에 착 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2. 基 調 演 說 司 會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지금 부터 기조연설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에는 공동의장이신 세토 유조 단장님과 조석래 단장님 두 분께 진 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瀨 戶 雄 三 議 長 : 지금부터 저와 조석래 의장님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서 양국의 기조연설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조연설은 일본측에서 먼저 하도록 하 겠습니다. 그 다음이 한국측입니다. 먼저 일본측 기조연설입니다. 일본상공 회의소의 야마구치 노부오 회장님께서 기 조연설을 해 주시겠습니다. 아시아의 지속적 발전과 한일관계 강화 가 주제가 되겠습니다. 야마구치 회장님은 아사히 카세이 주식회사에서 1992년에 대표 취체 역 회장으로 취임하셨고, 2001년에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야마 구치 회장님은 전국에 있는 500개 이상의 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명실공히 일본 경 제계의 리더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 다. 그러면 야마구치 회장님 부탁드립니다.

(1) 日 本 側 基 調 演 說 아시아의 持 續 的 發 展 과 韓 日 關 係 의 强 化 山 口 信 夫 (YAMAGUCHI Nobuo) 日 本 商 工 會 議 所 會 頭 일본상공회의소의 야마구치입니다. 오늘 한일 양국을 대표하 시는 경제인 여러분께서 한자리에 모여 이렇게 성대하게 개최된 제38회 한일 일 한 경제인회의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 심화되 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제인회의는 특히 경제 분야에서 커다란 역할을 수행 해 오셨습니다. 이 점에 대해 깊은 경의 의 뜻을 표합니다. 일본에게 있어 한국은 지리적으로도 가 장 가까울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시장경 제 등 기본적 가치관을 공유하고, 앞으로 도 밀접한 관계를 확대해 가야 하는 중요 한 이웃나라입니다. 양국의 우호친선 없 이 양국의 평화와 번영도 없을 것이고, 아시아의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한일관계의 심화를 나타내는 하나의 현 상으로써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 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한국의 영화 와 음악을 좋아합니다. 한국음식을 기꺼 이 즐기고 있습니다. 한일 일한 경제협 회가 주최하고 있는 한일 일한 고교생 교류캠프를 보더라도 이 캠프에서는 양국 고교생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우정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양국 젊은이들이 자진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는 것은 미래의 밝은 한일관계를 시사하 는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먼저 세계의 성장센터로서의 아시 아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1세기의 커다란 하나의 조류로서 브라질 과 러시아, 인도, 중국이라고 하는 이른바 BRICs의 대두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아 시아는 세계 경제의 성장센터로서의 역할 을 꾸준히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놀라움 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IMF가 4월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의하면 세계경제 의 전체적인 성장률은 2006년에 4.9%, 2007년에 4.7%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중 미국과 유럽은 3%대의 성장을 유지할 것 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아시아는 중국이 9%대의 성장, 인도가 7%대, ASEAN 주요 국가는 5%대의 성장 이라고 하는 높은 성장률이 예견되고 있 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2006년 2.8%, 2007 년 2.1%이며, 한국은 2006년 5.5%, 2007년 4.5%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고도성장을 받쳐주고 있는 공 장, 기술,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향상, 국제경쟁력 향상인 것입니다. 선진 여러 나라들은 자본과 기 술, 노하우와 기능을 엄청난 기세로 아시 아로 이전해 오고 있습니다.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은 아시아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받쳐주는 요인들이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으로 일본경제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가 운데 버블경제 붕괴이후 15년이 지난 지 금, 일본경제는 간신히 회복궤도에 올라 섰습니다. 지난 달 28일에 발표된 일본은 행의 경제물가 정세전망 을 보면 내수와 수출이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질성장률은 올해가 2%대 중반, 내년에

는 2% 정도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기회복을 이끌어 왔던 것은 수 출과 대기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설 비투자 증대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기업분야 부문의 호조라고 하는 것이 고용과 임금의 증대, 주가의 호조, 그리고 배당증가 등을 통하 여 가계 부문에도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 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의 개인소 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상됩니다. 이는 일본 경제가 수출 의존형 으로부터 내수 주도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경기 확 대 궤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 또 작년에 8년 만에 플러스로 전 환된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 일본은행은 올해 0.6%, 내년에 0.8%의 플러스를 예상 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경제는 디플레이 션으로부터도 탈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경기 확대 기간은 이미 이번 달로 51개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계속 가면 11월에는 2차 대전 후 최장기 호황을 기록했던 이자나기 경기 의 57 개월이라는 기록을 넘어 설 수도 있다고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거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가장 크게 우 려하고 있는 것은 원유가가 급등하고, 세 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 다는 것입니다. 지난 달 워싱턴에서 개최 되었던 G7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욱 더 높아질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통화 금융당국들 까지도 가일층의 금리 인상으로 나갈 것 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또한 예외가 아닙 니다. 일본은행은 이미 양적금융완화정책 을 해제시켰으며, 지금은 이 제로금리를 언제 해제할 것이냐에 시장의 주목이 모 이고 있습니다. 빠르면 7월경에 이 제로 금리정책이 해제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를 예견이나 한 듯이 금리도 상승국면이고, 따라서 엔화 강세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에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특히 지방경제, 혹은 중소기 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일본상공 회의소는 그런 의미에서 이와 같은 경향 들을 예의 주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 각합니다. 일본경제의 경기회복은 민간경제의 피 나는 노력과, 아직은 과도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고이즈미 내각이 추진했던 구조개혁에 의한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 다. 다만 내수 주도형의 경제성장을 계속 해 나가기 위해서는 개혁이 중요한데, 이 개혁을 실천하는 것은 이제부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새로운 내각 하에서도 구 조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습 니다. 그럼 지금부터 일본경제가 직면한 중요 과제를 재정재건, 출산율저하대책, 사회보장제도 개혁 의 세 가지에 국한 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재정재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 니다. 일본정부는 6월에 예정되어 있는 세출 세입 일체화개혁 의 이정표 제시를 목표로 해서 현재 논의를 활발히 진행중 입니다. 재정재건에 즈음하여 제일 먼저 정부와 지방이 작고 효율적인 정부 를 구 현하도록 합니다. 공무원 수, 인건비 절 감, 그리고 관업의 민간개방 등 성역없는 철저한 세출구조개혁 단행이 우선될 것이 라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 세입과 관련해 서는 디플레이션으로부터의 탈피를 최우 선정책으로 삼고,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며, 세수를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 합니다. 증세 라고 하는 것은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재원이 부족 할 때 비로소 마지막으로 검토해야 될 수 단인 것입니다.

그 다음 출산율 저하에 대해서 말씀드 리겠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입니다. 출산 율 저하에 대한 대책이 그 효과를 가시화 시킬 때까지 50년, 100년이라고 하는 오 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민 관이 함께 손잡고 대처해야 될 중요한 과제입 니다. 일본은 작년에, 미미하긴 합니다만,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를 웃돌아서 인구감 소를 경험했습니다. 또 출생률은 여전히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2004년에는 1.2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출생률도, 어디까지 나 잠정치이긴 합니다만, 2005년에 1.08을 기록했다고 듣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출 산율 저하의 진행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통한 인구구성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경제와 국력의 쇠퇴를 초래할 것이며, 일 본의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에도 지 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일본상공회의소 는 예전부터 자금 인력 인재 등의 모든 자원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고, 거국적으 로 실효성 있는 출산율저하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하도록 소리 높여 주장해 왔습 니다. 지난번에도 다시 한 번 일본상공회 의소의 건의를 정리해서 정부에 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로 출산율저하 대책과도 관련이 있는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일본 국민들이 바라 는 것, 그것은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제도의 재구축입니다. 출산율 저하, 고령 화 진전으로 인하여 일본 재무성 추계에 의하면 일본의 사회보장급부비용은 2005 년도에 88.5조 엔에서 이대로 방치하면 2025년에는 이보다 60%가 늘어난 141조 5천만 엔까지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되 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혁에 있어서는 개 인의 자조를 기본원칙으로 삼고, 의료와 개호를 포함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 여 현재의 급부수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과 기업들이 납득하고 부 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도로 재구축 하는 것이 커다란 과제인 것입니다. 이상 이번 회의 안건인 세 가지 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한일 양국을 포함한 국 제관계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의 공장, 또 는 세계의 성장센터로서 아시아가 가일층 의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동아시 아 경제권의 형성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한 중 일 3국과 ASEAN이 핵심이 되어 서 이 동아시아경제권이 형성될 것입니 다. 동아시아 경제권을 확립하려면 경제 위기에 대비한 금융 측면에서의 협력체제 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 시아의 공통통화 등 지역 인프라의 정비 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둘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특히 금융 면에서의 협력체제 강 화에 관해서는 1997년의 IMF위기, 아시아 의 경제위기를 교훈삼아 아시아개발은행 의 융자기능을 강화한다든지, 아시아 통 화기금을 창설한다든지 하는 대처가 필요 합니다. 또 아시아는 다양성을 특징으로 삼고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동아시아 경제권은 EU라든지, 북미의 NAFTA와 같은 그런 구미형 모델과는 좀 다른 독자 적인 경제권을 형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 다.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풍토, 다양한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그리고 각국의 경제발전 정도를 고려한 협력과 신뢰관계 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개성과 차 이점을 인정하는 관용이 불가결합니다. 따라서 일본과 한국은 각국 간의 의견조 정, 의견수렴이라는 의미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동아시아 의 역내 경제교류 정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2003년 역내 무역비율은 동아 시아 전체가 52.4%였고, NAFTA는 44.6%

였습니다. EU는 58.7%였습니다. 즉 동아 시아의 역내 무역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입니 다. 특히 한 중 일 3개국을 따로 뽑아 보면 25.8%에 불과합니다. 한 중 일 3 개국의 역내무역의 비율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도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 니다. 2005년 수출과 수입을 더한 무역총 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도록 하겠 습니다. 한국에서 볼 때 일본은 13.3%, 중 국은 18.4%입니다. 즉 중국보다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것입니다. 일본입 장에서 볼 때 중국은 17.0%인데, 한국은 6.4%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은 낮은 수준 에 있는 한일 양국의 무역비중을 높여 나 가기 위해서는 양국 간의 투자관계, 혹은 인력교류를 더욱 긴밀하게 해 나가는 것 이 중요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와 같 은 교류, 혹은 긴밀화가 확대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투자관계를 보겠습니다. 2003년에 는 내국인대우 제공, 혹은 현지조달요구 와 같은 원칙금지를 규정한 한일투자협정 이 발효되었습니다. 일본측의 통계를 보 면 2004년에 일본으로부터의 대한( 對 韓 ) 직접투자는 834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이 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입니다. 2005년도는 1,966억 엔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하였습니다. 2005년도의 최대의 증가요인은 통신업이었습니다. 전체의 55%에 상당하는 1,076억 엔의 투자가 통 신업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활 발한 산업교류는 무역을 확대시키는 형태 로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됩 니다. 인적교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05년은 한일우정의 해 였습니다. 양국 에서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등 각 분 야에 걸친 다채로운 행사와 교류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 아이치 엑스포가 개 최되었습니다. 3월부터 관광과 비즈니스 목적으로 90일 이내의 일본 체재에 대해 서는 비자가 면제되었습니다. 현재는 이 비자 면제 조치가 항구화되었습니다. 이 로 인해 2005년에 한국인의 일본 방문 건 수는 전년도 대비 16만 명이 증가하여 17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은 국가별 로 볼 때 일본에 들어온 해외 방문자수의 26%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즉, 일본을 찾 는 외국인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 다. 다른 한편, 일본에서 한국을 찾은 사 람을 보겠습니다. 2004년에는 겨울연가 의 붐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64만 명이 늘어난 24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 도 244만 명이었습니다. 즉, 한국은 일본 입장에서 봤을 때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 제3위의 방문국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와 산업과 인적교류 면에서 더욱 확 대가 된다면 한일 간의 낮은 무역비율도 아마 크게 상승하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은 중국을 위 시한 BRICs의 추격을 받고 있는 입장입 니다. 따라서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제조 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양국 의 존립기반을 확보하고, 아시아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사항인 것입니다. 따라서 한일 양 국 경제계가 더욱 더 친교를 심화시키고,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 그리고 미 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의 교류를 확대시키 는 것, 이와 같은 일들을 최우선 사업으 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한국과 일본의 EPA(경제연계 협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동 아시아 경제권의 형성을 위해서는 쌍무적 인 양자간의 FTA, 혹은 이를 핵심으로 한 EPA(경제연계협정) 체결이 중요한 요 소가 되겠습니다. 현재 일본은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 이상 3개국과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 ASEAN을 비롯 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현재 EPA 체결 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일본은 정 치 분야의 강력한 리더십 하에 앞으로 더 욱 더 EPA 체결을 가속화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한일 간의 EPA 협 상을 하루빨리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협상에 바로 양국 의 국내산업, 특히 일본에 있어서는 농림 수산업에 대한 악영향이라고 하는 것이 우려가 되고 있고, 그것이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협정체결에 있어서 일본측의 아픔이 수반되는 것이라 면 피하겠다는 자세가 있었던 것 같습니 다. 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하튼 일본의 경제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협정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구 조를 더욱 더 고도화시키고, 그리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FTA 혹은 EPA 추진, 이 것은 일본경제에 이익을 줄 것입니다. 그 러나 반면에 국내의 중소기업이라든가, 농림수산업이 주종을 이루는 지방경제는 더욱 더 어려운 경쟁에 처하게 될 것입니 다. 즉, 마이너스 영향을 받는 측면도 적 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본 정부는 관련 중소기업 혹은 관련 지역 경 제에 대해서는 만전의 지원책을 강구하면 서 협상성립을 꾀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현 재의 정치적 경색감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관계 혹은 인 적교류를 더욱 더 심화시키기 위해서는 양국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관계가 불가 결합니다. 그러나 최근 과거사 문제 등으 로 인하여 외교관계가 불행한 상황에 처 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국민감 정 등 복잡한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따 라서 하루아침에 그 틈에 메워지지는 않 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양국의 끈질긴 정 치 외교적 노력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동아시아 경제권의 확립을 위해 서는 먼저 일본과 한국이 강한 연대감으 로 맺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은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경제인들의 경제면에서의 신뢰와 협력관계라는 면에 서는 이 역사와 의의있는 경제인회의가 그 원동력이 될 것을 간절히 바라마지 않 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경제인회의의 성공과 여 러분들의 활약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저 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瀨 戶 雄 三 議 長 : 야마구치 회장님, 대단 히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한국측의 기조 연설자를 조석래 의장님께서 소개해 주시 겠습니다. 趙 錫 來 議 長 : 그러면 한국측에서 기조연 설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측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계시는 손경식 회장님께서 동아시아의 협력강화를 위한 한일 이니셔티브 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 을 해 주시겠습니다. 손경식 회장님은 1961년에 서울대 법대 를 졸업하시고,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 학원을 수료하셨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를 시작해서 삼성화재해상보험을 거쳐서 현재는 CJ그룹의 회장으로 재임하고 계십 니다. 지난 3월에 제19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시어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럼 손경식 회장 님 부탁드리겠습니다.

(2) 韓 國 側 基 調 演 說 東 아시아의 협력강화를 위한 韓 日 이니셔티브 孫 京 植 大 韓 商 工 會 議 所 會 長 대한상공회의소 회 장 손경식입니다. 세 토 유조 회장님의 서 훈을 먼저 축하드립 니다. 먼저 제38회 한일 일한 경제인회 의가 이곳 삿포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 하드리며, 이러한 뜻깊은 회의에서 말씀 드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한일 양국 간 협력관계의 현 황과 문제점, 그리고 두 나라가 함께 하 며 나아갈 방향을 살펴본 후, 앞으로 동 북아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 한 두 나라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자 합니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41주년이 되 는 해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그 동안 두 나라 사이의 교류 협력관계는 크게 발전되어 왔습니다. 양국 간의 교역액만 보더라도 수교 첫 해인 1965년에 2억 달 러에 불과했던 것이 2005년에는 724억 달 러로 무려 360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한 국에 있어서 일본은 제1의 수입국이자, 중국 미국에 이은 3위의 수출국이며, 소 재 부품 설비를 제공해 주는 가장 큰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만, 한편으로는 두 나라 사이에 자연스러 운 분업구조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교 역뿐 아니라 일본기업의 대한( 對 韓 ) 투자 와 기술협력 역시 양국이 상호보완적 경 제발전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 다. 두 나라 사이의 인적ㆍ문화적 교류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의 수는 4년 전의 117만 명에서 작 년에는 175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방문자 수도 연간 240여만 명 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교류는 금년 3월 일본의 입국비자 면제 조치로 더 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오늘 개막식에서 일한경제협회 회장님, 그리고 다카하시 홋카이도 지사님의 말씀 가운데 한일 민간교류가 활발함을 느끼고, 우리 양국이 앞으로 더욱 가까워지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양 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긴밀하게 유지되 어 온 것은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 가장 가 까이 근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구조와 경제제도가 유사하고, 유교적 가치관을 공 유하는 등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한일 두 나라 사이의 협력관계 가 지난 40여 년간 급속히 확대되는 과정 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나타나고 있 습니다. 먼저 지적되어야 할 문제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의 대일( 對 日 )무역적자입니다. 지난 1998년에 46억 달러였던 적자규모가 2000년에는 114억 달러, 2005년에는 244억 달러로 커졌습니 다. 한국이 수출상품 제조에 필요한 부품 과 설비의 수입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조현상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일( 對 日 )무역적자가 이렇게 구조적인 문제라 하더라도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습니다. 이를 축소하기 위해서 는 한국의 대( 對 )일본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일본측의 관세율 인하와 높은 비관 세 장벽이 완화되기를 바랍니다. 일본의 평균 관세율은 2%대로 한국의 7%대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관세 율이 모든 품목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이

고 있는 반면, 일본은 한국의 수출품목 중 대일( 對 日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섬유, 의류 등의 분야에서 3~6%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관세보다 더 큰 진입 장벽은 다양한 형태의 비관세 장벽입니 다. 정부의 엄격한 수입규제, 까다로운 검 역 위생기준, 국제품질표준인 ISO 인증 과는 별도의 일본 국내인증 취득, 그리고 유무형의 유통장벽 등이 한국 상품의 일 본진출을 제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둘째 양국 간 기술이전이 감소추세에 있는 점입니다. 1990년대에 연간 6~7억 달러에 달하던 일본으로부터의 기술도입 액수가 2001년 이후 4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어 한국의 전체 기술도입액수의 14%에 불과해졌습니다. 일본의 대한( 對 韓 ) 기술이전 및 공여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이 것이 일본기업에게 손해가 된다는 생각이 바뀌어져야 합니다. 과거 40여 년간 한국 은 일본으로부터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도 입하여 경제발전을 이룩한 반면 일본도 그 대가로 안정적인 부품 설비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은 물과 같아 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마련 입니다. 물론 창의성과 개발비 등은 보상 받아야 하고, 지적재산권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술의 자연스러운 흐름 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것은 양국 모두에 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로는 일본의 대한( 對 韓 ) 투자가 줄 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자 합니다. 일본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 는 2000년의 615건, 24억 달러를 정점으 로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2003년 발효 된 투자보장협정으로 지난 2년간 투자규 모가 다소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외국인의 대한( 對 韓 ) 투자금액 총액의 15% 내외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역시 70년대 일본이 차지하던 비중 62%, 80년대의 46%와 비교할 때 대폭 감소된 실적입니다. 일본기업들의 대한( 對 韓 ) 투자가 부진 한 이유로 한국의 투자여건을 들고 있습 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정부 는 행정규제의 철폐에 많은 노력을 기울 여 왔고, 노사관계도 최근 들어 안정되어 가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투자환경을 개 선하려는 노력은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이루어지고 있 습니다. 넷째로 또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자 하 는 것은 상호협력의 체제를 지금까지의 수직적 분업구조에서 더 나아가 점차 수 평적 협력관계로까지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점입니다. 양국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과 소니가 함 께 설립한 LCD 생산회사인 S-LCD사의 성공은 한일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하는 상징적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두 회 사는 공동투자로 막대한 투자부담을 덜고 국제표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세계 LCD-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 기업 간의 수평적 합작, 기술협력, 공동연구개발, 부 품의 상호공급 등 전략적 제휴는 기업경 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국 간 불균형 문 제도 해소하는 바람직한 방안이 될 수 있 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 에 있는 이 같은 여러 문제점들이 원만히 해결되면서 한일관계가 좀 더 건강하고 균형있게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주지하시는 것처럼 오늘날 세계 각국은 WTO로 대표되는 다자주의 체제를 보완 하기 위하여 지역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 고 있습니다. EU, NAFTA, ASEAN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