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강자 코나아이 (052400) 경제부 박진아 기자 / 02-2128-3372 / toyouja@etomato.com 토마토투자자문 김경언 연구원 / 02-2128-3357 / yobikke@etomato.com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공공 금융 통신이 성장축 스마트카드 시장 급성장..매출 비중만 50% 이상 중국 진출 본격화..글로벌 스마트카드사로 도약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기대..중장기 성장성에 주목 올해 매출액 1769 억원 영업이익 320 억원 전망 스마트카 드 전문 기업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핵심기술, 자바 오픈 플랫폼 기반의 IC Chip 운영체제(OS)인 COS(Chip Operating System 칩운영체제)를 자체 개발 제조 판매하는 스마트카드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카드운영체제, 보안모듈, 메모리 등을 갖추고 보안성이 크게 요구되는 IC 칩을 내장한 카드를 뜻한다. 지난 2001 년 10 월 18 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코나아이는 독자 개발한 COS 를 탑재한 스마트카드 제품군을 개발했다. 특히 'KONA'라는 자체 브랜드를 이용해 금융 IC Chip 카드, 이동 통신용 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카드, 후불 하이패스(Hi-pass)카드, 전자보건증(Health Card), 전자여권(e- Passport), 전자주민증(National ID Card), 스마트카드 발급을 위한 스마트카드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다. 주주구성은 2013 년 12 월 현재 조정일 대표가 20.58%를 보유하고 있고, Wasatch Adivisor 14.49%, 베어링자산운용 9.77%, 국민연금공단 8.76%, 기타 개인이 46.4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1
[그림 1] 코나아이 주주구성 주주현황 조정일, 20.58% 기타 개인, 46.40% Wasatch Adivisor, 14.49% 베어링자산 운용, 9.77% 국민연금공 단, 8.76% <자료: 토마토투자자문> 스마트카 드 매출 비중만 51% 코나아이는 뱅킹(COB), 통신(USIM, NFC, M2M), 공공분야, 솔루션(TSM) 등 4 개의 사업부로 구성됐으며, 매출 비중은 올해 반기 기준으로 스마트카드 51%, COB (Chip on Board) 외 49%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카드 시장 현황을 보면, 스마트카드 시장은 지난 2009~2011 년까지 연평균 13.2%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미국, 인도 등 인구가 많은 나라들의 IC Chip 카드 이동이 본격화된 영향이 컸다. 향후 스마트카드는 금융카드 분야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1 년 기준 63 억개 수준의 스마트카드 시장은 오는 2015 년에는 약 100 억개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공공분야 금융분야 통신분야 세 축으로 성장 [그림 2] 전세계 스마트카드 시장(단위:백만장) 2011 년 6,300 2012 년 7,110 2015 년 10,000 <자료: 뉴스토마토, 토마토투자자문> 스마트카드는 크게 공공분야 금융분야 통신분야로 나뉜다. 공공분야에서는 퇴근 신분증의 위변조로 인한 금융사기 등이 빈번해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ID 카드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
아울러 금융분야에서는 지난해 중국과 남미에 이어 미국과 인도 등도 IC Chip 카드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카드 도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또, 스마트카드 분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분야에서도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USIM 또는 SIM(Subscriber Identify Module 사용자인증모듈) 등이 스마트카드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신용카드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림 3] 사업부별 주요 제품 및 응용 분야 [그림 4] 스마트카드시장 성장률 <자료:코나아이, 뉴스토마토, 토마토투자자문> <자료: 코나아이, 뉴스토마토, 토마토투자자문> 3
중국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시장 급성장 지역별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중국시장은 중국정부가 지난 2011 년 6 월, 오는 2105 년까지 모든 지불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한다는 내용을 담은 'IC Chip 카드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11 년 기준 중국 신용카드 발급 매수는 직불카드 대비 12% 수준으로, 현 640 만장 수준의 스마트카드 활용 신용카드는 2015 년에 약 23 억장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시장은 올해 중국 메이저은행이 스마트카드로의 교체시작을 알리면서 코나아이가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우정은행 등의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중국 메이저 은행의 Pilot 제품(초도물량) 공급 완료와 함께 올해 중국향 매출이 약 400 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내년에도 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및 기타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은 지난해 10 월 VISA, MASTER 등 신용카드사가 IC 카드를 도입했다. 전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이러한 추세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특히 코나아이는 올해 미국의 Wells Fargo AMEX Diners Discovery 사에 Pilot 물량을 약 100 만장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더욱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미주향 매출액은 154% 급증했고, 유럽향도 38% 증가했다. 유럽의 경우, 매출규모는 미미하나 향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마진이 좋은 아프리카향 매출액도 올해 상반기 기준 12% 증가했으며, 향후 물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시장은 CMA 카드의 IC 카드 전환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증권사들의 IC 카드 도입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코나아이는 동양종금, 미래에셋, 대우증권, 하나대투, 우리투자, 현대증권, 코스콤 등 대부분 증권사들에 카드발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2010 년 1 월 이후 스마트카드는 608 만장 이상 발급했으며 성장세 또한 평탄하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장의 지난해 매출은 866 억원 수준으로, 올해는 800 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5] 코나아이 지역별 매출추이 <자료: 코나아이, 토마토투자자문> 4
신성장 동력은 TSM 사업, SE 부문 사업 코나아이의 신성장동력으로는 솔루션부문의 'TSM(Trusted Service Manager 신뢰기반서비스관리)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2 년간 연구개발(R&D)의 결과물인 TSM 서비스를 12 월에 런칭할 예정이다. TSM 서비스는 모바일 결제서비스에서 고객들이 결제한 데이터를 통신사를 거쳐 금융기관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특히 TSM 은 안정성을 담보하는 데이터 전송 및 처리라는 기본적인 역할 외에 다수의 통신사업자(MNO)와 금융기관(FI), 이용자와 참여사업자 사이에서 중개자와 같은 역할도 수행해 전체 NFC(근거리 무선통신)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작동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TSM 솔루션 서비스 시장은 오는 2015 년까지 약 4 억 5000 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저장용 보안장치인 SE(Secure Element) 부문의 사업도 코나아이의 신성장동력이다. 코나아이는 올해 하반기 SE 사업의 한 종류인 Micro SD 카드를 국내은행 뿐만 아니라 카드사에도 영업할 예정이다. SE 사업은 향후 온라인 상에서도 공인인증서와 유사한 보안 모듈 역할과 결제를 위한 업데이트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제공자들과의 제휴와 함께 실적 급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Micro SD 카드는 중국에도 납품을 시작한 상태다. 리스크 요인은 중국 수주 지연 가능성, 중소회사 한계 올해 매출액 1769 억원 영업이익 320 억원 달성 전망 하지만 리스크 요인도 있다. 우선 중국 수주의 지연 가능성 은 코나아이의 첫번째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코나아이의 내년도 성장 핵심은 바로 중국 수주 물량의 여부다. 코나아이는 중국정부의 IC 카드 전환 발표 이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액 성장이 올해 반기기준으로 200% 이상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3, 4 분기에는 중국향 매출 지연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수주의 지연 가능성은 우려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코나아이의 중국향 매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흐름에는 다소 천천히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코나아이의 또다른 리스크는 중소회사의 한계 라는 점이다. 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 시장에서 중소형사에 해당된다. 현재 스마트카드 시장은 글로벌 4 개사(Gemalto G&D Oberthur Sagan-Orga)가 M/S 를 92% 이상 차지할 만큼 경쟁체제가 대형사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경쟁은 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기술력과 무관하게 니치마켓을 어떠한 영업력으로 개척해 나가느냐가 장기 성장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코나아이는 올해 3 분기까지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266 억원, 영업이익 234 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정부의 IC 카드 전환 발표 이후 중국향 매출액이 급증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코나아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769 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320 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스마트카드 시장(금융 및 통신)의 특성을 고려하면, 코나아이는 M/S 기준 9 위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수주 경쟁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5
내년에는 산업성장의 수혜를 통해 매출액은 약 2153 억원, 영업이익은 약 409 억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림 6] 코나아이 연간실적 추이 <자료: 코나아이, 토마토투자자문> 다만 실적추정의 변동성도 다소 존재한다. 특히 중국향 매출 발주가 3 분기에 일시적으로 줄어 4 분기로 이연되는 등의 발주 및 매출채권 이연문제는 분기 실적에 따라 주가변동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토마토투자자문은 당장의 4 분기 이후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연간 실적에 근거해 중장기적 투자관점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아울러 토마토투자자문은 현재 세계 1 위 스마트카드 및 보안업체인 Gemalto 의 14E PER 이 약 24~26 배로 형성돼 있고, 코나아이의 M/S 기준 9 위의 영업력 수준을 감안해 30% 할인한 Target PER 15 배를 적용, 14 년 EPS 2700 원 적용, 목표주가 약 4 만원을 제시했다. [그림 7] 코나아이 주가차트 <자료:이토마토> 6
코나아이 (052400) 주식지표 (2013.12.27 기준) 현재가 (원) 28,300 전일대비 (원) +550 최근 결산월 12 월 결산 거래량 (주) 55,661 거래대금 (백만) 1,573 액면가 (원) 500 시가총액 (억원) 3,018 외국인지분 (%) 18 보통주식수 (천주) 10,665 코나아이 투자지표 12 월 결산 2011 2012 2013(E) 2014(E) 주당순이익(EPS, 원) 1,788 1,687 2373 2722 주당순자산(BPS, 원) 8,535 10,005 12,855 주가순자산비율(PBR, 배) 1.94 2.19 2.24 주가수익비율(PER, 배) 9.29 12.98 13.65 11.90 매출액 (억원) 1,353 1,381 1769 2014 영업이익 (억원) 270 252 320 382 (영업이익률) 20% 18.2% 18.1% 19% 당기순이익 (억원) 280 185 263 312 (순이익률) 20% 13.3% 14.8% 15.4% 자산(십억) 190.1 195.4 252.8 (유동자산) (십억) 103.4 95.0 159.0 부채(십억) 101.9 87.8 115.6 (유동부채) (십억) 72.2 74.6 105.6 자본 88.2 107.5 137.1 부채비율 (%) 115.4% 81.7% 84.3% 유동비율 (%) 150% 127% 143% 자기자본이익률(ROE) 31% 17% 19% 총자산이익률(ROA) 14.7% 9.4% 10.4% 유보율 (%) 1800% 2151% 2100% <자료:(주)이토마토> 본 자료를 작성한 기자는 해당 회사의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 자료는 기관투자자 또는 제 3 자에게 제공된 사실이 없습니다. 당사는 추천일 현재 해당회사와 관련하여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자료작성자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 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합니다. 본 조사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당사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당사가 신뢰할 만한 자료 및 정보로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