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6.3 시황전망 사례 분석을 통한 메르스, 침착하게 대응하자 [투자전략] 고승희 02-768-4071 seunghee.ko@dwsec.com 메르스 확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 확대 사례 분석(I): 사스(SARS), 주요 감염국인 홍콩 증시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음 사례 분석(II): 신종 플루, 우리나라에도 확산세 나타났지만 KOSPI 영향은 제한적 사례 분석(III): 에볼라, 우호적인 증시 환경으로 글로벌, KOSPI 동반 강세 메르스,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일시적인 외부 충격. 침착하게 저가 매수 타이밍을 고려 메르스 확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 확대 메르스(MERS)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5/20일 한국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발 생한 이후, 6/2일 현재 25명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메르스 환자는 비중동 국 가 중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다. 메르스 확산세는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화장품, 호텔 레져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메르스의 영향 으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감소 가능성이 부각되고,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 서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표 1. 국내 메르스 관련 주요 일지 2014 년 05 월 20 일 최초 확진자 메르스 양성 확인. 국가지정 격리병상 이송 최초 확진자 부인, 2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2014 년 05 월 21 일 3 번째 메르스 환자 확인, 의료진 등 64 명 격리 조치 2014 년 05 월 26 일 첫 의료진 감염 확인 등 메르스 환자 2 명 추가 발생(총 5 명) 2014 년 05 월 28 일 메르스 환자 2 명 추가 발생 확인(총 7 명) 2014 년 05 월 29 일 중국 출국 한국인 등 메르스 환자 6 명 추가 발생(총 13 명), 보건당국 격리대상 127 명 확대 2014 년 05 월 30 일 메르스 환자 2 명 추가(총 15 명) 2014 년 05 월 31 일 메르스 환자 3 명 추가 확인(총 18 명).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 682 명으로 급증 2014 년 06 월 01 일 오후 6 시께 메르스 의심환자 사망(국내 첫 메르스 사망 사례) 2014 년 06 월 02 일 6 번째 환자 사망. 3 차 감염 환자 첫 확인 등 환자 6 명 추가. 확진 환자 수 25 명으로 증가 그림 1. 메르스 발생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호텔, 레져, 여행 기업들 (2015.01.01=100) 아모레G 메르스 발생한 5/20일 이후,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레져, 여행 주요 종목 하락 LG생활건강 130 110 90 15.1 15.2 15.3 15.4 15.5 15.6 호텔신라 하나투어 CJ CGV
사례 분석(I): 사스(SARS), 주요 감염국인 홍콩 증시는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음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과거 사례를 점검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은 2003년 사스(SARS) 사태이다. 사스는 주로 중국-홍콩에 집중되어 나타났 는데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8,096명이 감염되었고, 774명이 사망했 다. 사스로 인해 중국의 2003년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9%p 감소한 7.9%를 기록했다. 홍콩 역시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4.5%p 감소한 -0.6% 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은 단기에 그쳤다. 2003년 3분기 중국과 홍콩의 성장률은 각각 9.6%, 4.0%를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KOSPI도 사스가 발발한 2013년 1분기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당시 상황 을 살펴보면 IT 버블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 SK 글로벌 사태 등 시장의 리스크 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스의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홍콩의 경우는 달랐다. 글로벌 증시가 저점을 찍은 2003년 3월 12일 이후 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사스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결국 홍 콩 증시는 3월 12일 이후 추가적으로 5.3%하락하며 저점을 찍게 된다. 그림 2. 사스의 영향으로 홍콩 항생 지수 단기적으로 5.3% 하락 14000 13000 12000 11000 10000 9000 8000 7000 홍콩 항생(L) 사스의 영향으로 홍콩 증시 5.3% 추가 하락 270 250 6000 02.1 02.4 02.7 02.10 03.1 03.4 03.7 03.10 그림 3. KOSPI는 글로벌 증시와 연동하며 반등. 사스 영향 제한적 1000 900 KOSPI(L) 270 250 800 700 600 500 400 02.1 02.4 02.7 02.10 03.1 03.4 03.7 03.10
표 2. 사스 사태 당시 KOSPI 업종별 수익률 추이 (기준 시점: 2003년 3월 1일) (%)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6 개월 1 년 KOSPI -5.1-6.6-6.9 10.1 30.8 53.5 상사,자본재 -12.7-28.0-24.0 5.4 13.3 36.1 은행 -5.5-17.9-22.4-5.2 17.9 41.8 에너지 -4.0-25.2-21.1 3.7 36.3 204.3 운송 -10.3-22.9-20.6 8.8 24.9 66.8 증권 -8.1-17.4-16.8 4.6 21.5 8.1 소매(유통) -12.1-12.4-15.8 12.8 26.2 32.6 IT 하드웨어 -13.3-12.5-13.5 0.0 13.4 1.7 화장품,의류 -11.8-13.8-12.6 4.9 5.2 2.7 보험 -8.9-12.5-11.8 17.3 20.5 43.0 철강 -9.9-10.8-10.4-0.7 27.7 56.8 기계 -10.3-11.5-8.3 13.9 44.8 67.0 호텔,레저 -15.2-10.7-6.7 7.0 9.8 24.9 자동차 -11.2-8.3-6.7 19.4 48.9 86.4 미디어,교육 -8.4-9.1-6.3 27.0 17.8 9.2 소프트웨어 -16.1-12.1-5.3 60.9 64.2 33.5 비철금속 -7.6-7.6-4.9 3.4 4.0 14.4 통신서비스 -4.3-5.4-3.6 8.1 9.0 16.4 IT 가전 -7.0-3.2-3.3 4.3 41.5 41.3 화학 -4.7-8.5-3.2 15.0 24.2 39.0 필수소비재 -4.2-3.3-1.0 23.8 24.1 50.8 건설 -7.4-6.3-0.4 29.4 31.0 37.2 유틸리티 -2.0-1.2 0.2 11.7 8.3 14.5 반도체 -0.1 5.0 0.3 14.9 57.5 93.1 건강관리 -6.0-5.1 0.6 29.3 35.0 29.4 조선 -5.9 4.0 2.9 25.8 47.8 63.6 디스플레이 -5.4 2.0 7.9 16.9 66.5 104.9 주: KOSPI를 제외하고 1개월 업종별 수익률 순으로 정렬 표 3. 사스 사태 관련 주요 일지 2002 년 11 월 16 일 중국 광둥성에서 첫 환자 발생 2003 년 03 월 12 일 세계보건기구(WHO), 비정형 폐렴 경계 조치 2003 년 03 월 16 일 WHO, 모든 여행자에 주의 권고. 국립보건원, 전국에 사스 경보 발령 2003 년 03 월 22 일 WHO, 중국 일부 및 홍콩, 베트남 등 위험지역 지정 2003 년 03 월 29 일 국립보건원, 중국 전역 여행 자제 당부 2003 년 04 월 02 일 WHO, 중국 광둥성.홍콩 여행 자제 권고 2003 년 04 월 27 일 국내 외국인 사스 의심환자 첫 발생 2003 년 04 월 28 일 WHO, 위험지역서 베트남 첫 제외 2003 년 04 월 29 일 국내 첫 사스 추정환자 발생 2003 년 05 월 01 일 국립보건원, 여행자제지역에 대만 추가 2003 년 05 월 21 일 WHO, 여행제한지역에 대만 추가 2003 년 06 월 16 일 국내 17 번째 마지막 사스의심환자 분류 2003 년 06 월 24 일 WHO, 위험지역서 중국 베이징 제외 2003 년 06 월 25 일 국내 75 번째 마지막 사스 신고 사례 접수 2003 년 07 월 01 일 국립보건원, 여행자제지역서 중국과 홍콩 제외 2003 년 07 월 02 일 WHO, 사스 감염 위험지역서 캐나다 토론토 제외 2003 년 07 월 05 일 WHO, 사스 감염 위험지역서 대만 제외 2003 년 07 월 07 일 국립보건원, 국내 사스 방역 종료 선언
사례 분석(II): 신종 플루, 우리나라에도 확산세 나타났지만 KOSPI 영향은 제한적 2009년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플루 경보를 최상위 6단계인 '대유행'으 로 격상한다. 이러한 신종 플루는 연일 확산되면서 11월 3일 정부는 국가전염병재 난단계의 최고인 '심각'(Red)으로 격상한다. 신종 플루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증시 및 KOSPI에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 을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각 국의 정책 공조 효과가 증 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다만, 신종 플루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운송, 호텔 레져, 유통 업종은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표4 참조>. 그림 4. 신종 플루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KOSPI 모두 동반 상승 0 0 0 0 0 1300 1100 KOSPI(L) 신종 플루 확산기 글로벌 증시, KOSPI 동반 강세 900 09.1 09.4 09.7 09.10 10.1 10.4 10.7 10.10 350 330 310 290 270 250 표 3. 신종 플루 확산기 KOSPI 업종별 수익률 추이 (기준 시점: 2009년 7월 1일) (%) 구 분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6 개월 1 년 KOSPI 1.4 0.7 10.3 19.7 19.4 19.5 조선 -2.4-8.8 7.4-3.7-15.3-3.8 상사,자본재 -1.9-7.3-0.1-3.3-6.2-5.7 기계 0.6-6.6 2.2 8.7 14.3 3.0 건설 -3.1-6.5 5.5 13.8 15.8-5.3 소매(유통) -0.8-4.9 2.3 13.8 7.4 6.8 유틸리티 -4.5-4.5 7.3 15.3 9.5 0.8 보험 -1.4-4.4 5.1 22.5 3.7 2.6 에너지 -2.4-4.4 4.2 18.0 4.1 0.5 운송 -3.6-4.0 7.9 15.6 13.0 54.3 호텔,레저 -3.4-3.9 3.3 6.3 10.7 21.2 비철금속 -2.2-3.5 6.0 19.4 18.2 37.7 소프트웨어 3.3-2.7-3.1-2.0 4.2 10.9 통신서비스 0.1-1.7 4.0 3.2 2.2 0.7 필수소비재 -2.3-1.3 3.2 8.2 9.8 8.3 화학 3.5-0.9 6.1 26.2 23.8 55.4 IT 하드웨어 4.0 0.1 4.0 27.1 21.2 40.2 화장품,의류 1.3 0.3 1.5 10.2 16.4 19.8 건강관리 3.5 1.2 3.1 3.5-3.3-8.2 증권 0.6 1.3 14.1 4.5-3.1-16.4 철강 -2.6 1.5 15.9 12.6 38.8 8.8 미디어,교육 1.0 2.5 4.5 5.4 4.4-9.4 IT 가전 8.9 3.9 8.4 15.8 7.0-11.0 디스플레이 6.8 4.1 6.6 20.6 22.5 38.1 자동차 6.2 4.5 17.6 45.2 52.2 83.8 은행 -1.8 5.3 19.3 33.5 31.4 15.7 반도체 9.0 10.4 20.2 34.9 33.3 33.9 자료: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주: KOSPI를 제외하고 2주 업종별 수익률 순으로 정렬
표 4. 신종 플루 관련 주요 일지 2009 년 04 월 24 일 미국과 멕시코에서 새로운 변종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H1N1'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 발견 2009 년 04 월 28 일 국내 첫 신종플루 추정환자 발생 2009 년 04 월 29 일 WHO, 신종플루 경보를 최상위 단계의 전 단계(5 단계)로 격상 2009 년 05 월 02 일 51 세 여성 첫번째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 2009 년 06 월 11 일 WHO, 신종플루 경보를 최상위 6 단계인 '대유행'으로 격상. 독감에 대한 '대유행' 선언은 1968 년 홍콩 독감 이후 최초 2009 년 06 월 20 일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100 명 돌파. 총 105 명 2009 년 07 월 10 일 지방에 거주하는 36 세 여성 첫 지역사회 감염(2 차감염) 2009 년 07 월 22 일 국내 신종플루 환자 1000 명 돌파. 총 1003 명 2009 년 08 월 15 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경남에 거주하는 56 세 남성 환자가 태국 여행후 사망 2009 년 10 월 22 일 전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5 천명 육박(총 4 천 999 명) 2009 년 11 월 02 일 국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하루 9 천여명에 육박해 대유행기 진입 2009 년 11 월 03 일 정부, 국가전염병재난단계의 최고인 '심각'(Red)로 상향조정 2010 년 08 월 10 일 WHO, 신종플루 '대유행' 종료 공식 선언 사례 분석(III): 에볼라, 우호적인 증시 환경으로 글로벌, KOSPI 동반 강세 2013년 12월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라는 2014년 시에라이온, 라이베이리, 나이지 리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된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끔직한 바 이러스이다. 다행스럽게도 전세계 정책 공조로 최근에볼라 바이러스의 신규 감염 주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에볼라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와 KOSPI는 강세를 보였다. Fed의 Tapering 실시에도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지속되었고, 2014년 6월 ECB TLTRO 를 실행하는 등 글로벌 환경이 주식에 우호적이었기 때문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조선, 자동차 등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있는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고, 전염병에 피해 를 받는 유통, 운송, 호텔 레져는 일시적인 하락에 그쳤다<표5 참조>. 그림 5. 에볼라 확산기에도 글로벌 증시, KOSPI 동반 상승 0 2050 2000 1950 0 1850 1800 1750 KOSPI(L) 에볼라 확산기 글로벌 증시, KOSPI 동반 강세 440 420 400 380 360 340 320 0 13.1 13.4 13.7 13.10 14.1 14.4 14.7 14.10 300
표 5. 에볼라 확산기 KOSPI 업종별 수익률 추이 (기준 시점: 2014년 4월 1일) (%) 구 분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6 개월 1 년 KOSPI 0.1 0.0-1.5 0.5 2.0 1.8 조선 2.2-2.2-9.2-16.0-29.2-41.9 자동차 -0.7-3.4-5.9-6.1-15.9-25.6 소프트웨어 -3.8-4.5-5.0 2.1 9.7-0.8 은행 -1.3-0.9-4.0-2.0 5.4-10.1 에너지 0.3 1.3-3.3-6.7-19.8-11.5 상사,자본재 -0.6-0.6-2.7 1.0 10.7 7.2 소매(유통) -0.1 1.8-2.5-4.0 1.4-5.8 기계 -0.4 0.2-2.2-6.5-15.4-20.0 화학 1.0-1.4-2.1 2.5-5.7-6.6 운송 -0.1-0.9-2.1 1.5 15.5 25.5 보험 -1.1-0.3-1.1 0.7 8.2-1.7 호텔,레저 -1.4-1.4-1.0-0.8 15.1 8.6 디스플레이 2.3 2.3-0.5 2.5 4.8 2.3 비철금속 -1.0-0.6-0.3 6.9 13.4 26.0 IT 하드웨어 2.7 4.7 0.9-12.1-14.1 2.9 미디어,교육 -0.4-0.6 0.9-7.6-2.7 5.0 철강 0.9 4.7 1.0 1.9 9.7-13.4 반도체 3.5 2.3 1.6 2.7-6.7 8.9 필수소비재 -1.5 2.2 2.1 8.3 18.9 29.9 건설 -0.3 1.1 2.2 9.5 15.4 9.2 증권 1.6 5.9 2.3 3.7 28.5 54.9 통신서비스 -1.9 0.4 2.3 4.0 26.2 14.5 건강관리 0.8 2.4 2.4 1.6 11.6 43.6 유틸리티 0.7 4.5 4.1-1.6 18.4 12.0 화장품,의류 -0.9 3.0 4.5 17.3 51.1 79.2 IT 가전 5.4 6.4 5.8 11.7-2.1-5.2 주: KOSPI를 제외하고 1개월 업종별 수익률 순으로 정렬 표 6. 에볼라 관련 주요 일지 2013 년 12 월 기니에서 첫 에볼라 환자 확인 2014 년 03 월 31 일 라이베리아에서 최소 2 명 감염 확인 2014 년 05 월 27 일 시에라리온, 사망자 5 명 발생 확인 2014 년 06 월 12 일 시에라리온, 국가 비상사태 선포 2014 년 06 월 18 일 WHO,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3 국 에볼라 사망자 264 명 발표 2014 년 07 월 25 일 아프리카 최다 인구국 나이지리아로 확산해 첫 사망자 발생.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료 패트릭 소여가 라고스에서 에볼라 감염 확인돼 사망. 2014 년 07 월 27 일 미국 의료지원 단체 '사마리아인의 지갑' 소속 의사 켄트 브랜틀리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라이베리아에서 양성 판정받고 치료 중이라고 발표 2014 년 07 월 29 일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 담당 의사 셰이크 우마르 칸 사망/ WHO, 에볼라 사망자 672 명. 2014 년 07 월 31 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국민에 에볼라 3 국 여행 자제 경보 발령 2014 년 08 월 06 일 WHO, 에볼라 대책 긴급위원회 개최/에볼라 감염보고 1 천 711 명, 사망 932 명 발표(2013 년 12 2014 년 8 월 4 일 현재) 2014 년 08 월 07 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볼라 경보를 최고 단계인 '레벨 1'로 격상/라이베리아, 국가 비상사태 선포 2014 년 08 월 08 일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2014 년 08 월 12 일 WHO, 에볼라 사망자가 1000 명 넘었다고 발표. 실험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사용을 허가 2014 년 08 월 26 일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발병 2014 년 08 월 29 일 세네갈에서도 에볼라 발병 2014 년 09 월 16 일 미국, 에볼라 대응 지원 위한 파병 발표 2014 년 10 월 23 일 뉴욕에서도 에볼라 감염 2014 년 10 월 26 일 WHO, 23 일 기준 세계 에볼라 감염자가 1 만 141 명이며 사망자는 4922 명이라고 발표 ~현재 아직까지 에볼라 신규 감염자는 나오고 있으나 확산 추세는 진정
메르스,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일시적인 외부 충격. 저가 매수 타이밍을 고려 메르스 확산 우려가 언제 진정될 지 알 수 없다. 지금은 전망보다는 대응이 중요 한 시기이다. 과거 사례를 점검해보면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으로 주식시장에 큰 충격이 나타난 적은 없었다. 오히려 글로벌 경제 환경이 주식 시장 등락을 결정하 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메르스의 경우, 우리나라가 위험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 수 있다.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주요 위험국인 홍콩 증시는 글로벌 증시 저점 확인 이후에도 5.3%의 추가 하락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핵심은 이러한 전염병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수요를 위축 시키는 요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글로벌 경제에 수요 충격을 주는 구조적인 요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메르스 사태로 KOSPI가 크게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 기 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최근 시장에서는 메르스에 수혜를 보는 중소형 제약, 마스크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가치가 메르스 하나로 인해 2배 이상 평가를 받 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오히려 메르스 우려로 하락한 화장품, 여행, 호텔 레져에 대한 저가 매수 타이밍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이들 기업들은 일시적인 충격 이후,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표7 참조>. 또한 메르스가 이들 기업의 중장기적인 수요에 큰 타격을 주기보다는 단기적인 외부 충격이라는 점도 상기해야 한다. 다만, 메르스 이슈와 더불어 6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즐비하다는 것은 부담이다. 그리스 불확실성, 6/9일 중국 A주 MSCI EM 편입 여부 결정, 6/15일 주 가 상하한폭 30%로 확대, 6/17일 FOMC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전 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환 경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저가 매수 타이밍을 빠르게 잡을 필요는 없다. 침 착하게 대내외 시장 환경과 주요 이슈들의 추이를 지켜보고, 기술적 지표를 활용 한 성장주의 저가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표 7. 메르스 침착하게 대응하자. 일시적인 외부 충격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 구 분 메르스 사스 사태 신종플루 에볼라 (5/20 일 기준) 1 주 현재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1 주 2 주 1 개월 3 개월 KOSPI -1.5-2.8-5.1-6.6-6.9 10.1 1.4 0.7 10.3 19.7 0.1 0.0-1.5 0.5 아모레 G -9.1-17.7-12.3-8.0-8.8 37.4 4.3 4.3 9.8 31.6 0.6 4.0 6.0 48.2 아모레퍼시픽 -4.7-13.2 N/A N/A N/A N/A 1.6 1.7-2.0 22.6 0.5 6.5 5.5 20.5 LG 생활건강 -8.1-14.7-2.7-7.8 0.0 24.1-1.6-4.7 2.6 19.5-2.3 4.8 4.0 0.3 코스맥스 8.9 4.9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한국콜마 -4.8-10.7 N/A N/A N/A N/A N/A N/A N/A N/A -4.1-1.0 11.5 57.8 호텔신라 4.1 3.2-8.5-3.8-0.5 19.0 0.9-4.4 7.3 10.4-5.3-9.4-0.8 4.3 AK 홀딩스 -3.8-8.3-7.8-14.4-11.5 21.0-0.3-3.9 2.4 5.1-1.2 0.2-7.3 14.6 하나투어 -1.5-16.6-4.3-11.6-25.6-7.0-2.0-3.6 9.5 12.5-6.0-4.6-10.2-8.0 모두투어 -5.1-19.9 N/A N/A N/A N/A -1.6-5.0 15.2 11.8 0.2 2.3-5.2-2.3 CJ CGV -1.9-9.1 N/A N/A N/A N/A -4.2-6.5-4.7-6.3-2.9-6.0-8.3-7.8 쿠쿠전자 5.3 23.6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아시아나항공 -1.5-11.0-10.0-1.3-12.2-2.6 0.1-1.3 8.2 6.6-2.9 0.8-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