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월) 제591호 발행인 최해범 /주간 조효래 /편집간사 박민영 / 편집국장 김태완(창원대신문) 정원경(The Campus Journal) /51140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로 20 /전화 055) 213-2530~2536 fax 055) 213-2534 <대학> 창원대학교의 대학언론사 <사회> 위안화 절하, 어디로 가고있는가 인터넷방송의 명과 암 <문화> 우리대학 부속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대학언론사에 대해 파헤쳐본다 4면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단행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6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터넷방송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8면 2014년 후기 학위수여식 21일 열려 최해범 총장 7월 14일 취임식 열려 최해범 총장으로부터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 대표 학사 525명, 석사 270명, 박사 29명 총 824명 학위 받아 지난 21일(금) 종합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사 525 명과 석사 270명, 박사 29명의 총 824명 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 방영은(보건대학원 13) 씨는 대학 원 2년 반 동안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느 라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뿌듯하고 앞으 로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다 라며 앞으로 의 다짐을 밝혔다. 졸업생 전용현(법학 07) 씨는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 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학교생활에 후 회는 없다. 내년에 꼭 취업했으면 좋겠다 라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졸업생 정지윤(항만물류 12) 씨는 2년 반 석사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 도 많았지만, 졸업을 하니 뿌듯하다. 항만물 류 관련 업무를 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 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좀 더 공부해 박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해범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더 큰 세상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도약하는 졸업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자랑 스러운 창대인의 창대한 앞날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은 개식 국민의례 연 혁 보고 고사 축사 교가제창 폐식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이날 졸업생들을 축하 하기 위해 우리대학을 방문한 많은 외부 손 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글 사진 황태영 기자 tae0@changwon.ac.kr 꿈의 문을 두드리세요 면접 일시 : 2015. 9. 15 (화) 오후 2시 혜택 학기 중 장학금(수업료 해당액 지급) 원고료 지급 기자실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가능 업무 신문제작을 위한 회의 참석, 취재 및 기사 작성, 편집 문의: 대학언론사 행정실 055)213-2530 면접 장소: 대학언론사(사림관 4층) cwup@changwon.ac.kr 학교 홈페이지 수습기자 모집안내에서 내려받기 모집대상: 우리대학 1학년 재학생(직전학기 성적 2.0 이상) 모집부문: 수습기자 O명 창원대신문, 영자신문 중 지원 언론사 꼭 기재 총장 인터뷰 7면 정유진 기자 yujin078@changwon.ac.kr 수습기자 모집 창원대신문 & 영자신문에서 인재를 찾습니다 지원서 접수기간 : 2015. 8. 31 (월) ~ 9. 14. (월) 오후 6시 접수방법 : 우리대학 와글 홈페이지 모집안내 참조 제출서류 :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 성적증명서(면접 시 제출) 지난 7월 14일(화) 종합교육관에서 최해범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교직 원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정계인 사와 인근 대학들의 총장, 그 외 많은 사람 이 참석해 최해범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해범 총장은 교패를 받고 취임사를 통해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오늘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 동시에 준엄한 책무와 막중한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고 말했다.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우리대학은 지 역의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적 산학협력 발전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고 우리대학 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총장은 세계화와 지역화를 위한 외국어대학을 신설해 외국인 대학생을 유치하고,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사 회와 공조해 산업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할 것 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와 함께하고 사랑받는 대학의 실현을 실현하 기 위해 우리대학 교수들이 지역기업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지역기업과 MOU체결을 통 해 협력하고 소통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해범 총장은 우리대학 국제무역학 과 교수로 임용된 후 경상대학장, 경영대학 원장, 교무처장, 총장직무 대행, 제6대 경남 도립거창대학 총장 등의 직무를 거쳤다. 지난 1학기에 창원대 신문에 입사한 신현우 기자입니다. 어느덧 한 학기가 지나고, 창원대신 문에서 함께 일할 후배 들을 기다립니다. 창원대신문은 是非(시 비) 라는 옳고 그름 의 정신으로 바른 길을 걷 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이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면 주저하 지 않겠습니다. 창대한 꿈, 창원대신문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도전하세요!
2 보도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박물관, 9일 재개관 대학역사관, 기획전시실 갖춰 학내 곳곳에 퍼져있던 유물 새단장한 박물관에 모아 전시 오는 9일(수) 오후 3시 동백관 1층 박물관 에서 재개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약 1년 9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 사를 진행했다. 기존에 150 (약 45평)에 불과하던 전시면적을 795 (약 240평)으로 확장해 학내의 유물들을 모아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창원대학교역사관에 전시할 예 정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물길 역사를 말하다 라는 주제로 창원 및 경남 지역에서 출토 된 공룡발자국을 비롯해 선사와 고대의 유 적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 가야지역 에서 보기 힘든 신라 유물을 전시해 가야와 신라의 유물을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박물관 재개관일부터 재개관 예정인 우리대학 박물관 12월 31일(목)까지 무심한 돌과 쇠가 역사 가 되다 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소장 탁본물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역사관에서는 1969 년 개교 이래 지역과 함께 발전해온 우리대 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발전하는 과정을 확 인할 수 있다. 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주용 씨는 우리대 학 박물관은 1974년에 학생들을 위해 설 립됐다. 많은 학생이 박물관을 관람함으로 써 창원이 갑자기 생긴 공업도시가 아닌 오 랜 역사가 있는 곳임을 깨닫고, 애교심을 기 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 글 사진 서영진 기자 seo0jin@changwon.ac.kr 여름방학 동안 달라진 우리대학 교육 환경 봉림관 자연대 경영대 등 환경개선공사 끝마쳐 삽화 장두민(미술학과 11) 우리대학 카누부, 우승컵 거머줘 우리대학 카누부가 지난 14일부터 경북 안동시 월영교 안동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에서 금 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복 70년 맞이 항일운동 현장 순례 온앤온 총학생회와 교직원, 학생들 30명 이 지난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의령과 합천, 함안지역 항일 현장을 순례했다. 순례 에 앞서 안전교육과 사적지 사전학습, 발대 식을 했으며 마지막에는 광복회 경남지부를 찾아 독립운동사 계승과 노력에 감사를 표 하는 성금도 전했다. 어학교육원 어린이 영어집중캠프 어학교육원은 여름방학 동안 2015 하계 어린이 영어집중캠프 를 진행했다. 교육 내 용은 핵심 언어 학습, 교과 통합 과정, 영어 활동 수업, 반별 프로젝트, 야외 견학 및 특 별 행사의 4단계로 구성됐다. 황태영 기자 tae0@changwon.ac.kr 방학 동안 우리대학 환경에 다소 변화가 있 었다. 봉림관 광장 환경개선공사가 6월 15일 (월)부터 진행돼 현재 완공됐다. 노후된 바닥 을 개선하고 주차시설을 정비했다. 중앙에는 진취적인 학생의 모습을 상징하는 큰 소나무 가, 동백관과 봉림관 사이의 그늘 쉼터에는 장 미 넝쿨이 만들어져 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자연대 2호관에는 장애인 승강기 설치가 진 행되고 있다. 공사는 9월 19일(토)까지 진행 된다. 수업이 진행되는 건물을 위주로, 작년까 지 공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장애인 승강기 설치가 올해부터는 자연대에서 점차 진행될 예정이다. 자연대 3호관에는 지하 1층부터 지 상 3층까지 화장실 및 샤워실이 개축됐다. 그 외 석면이 함유된 천장을 사용하던 경 함안 대평마을 벽화 봉사활동 지난달 31일(금)부터 8월 6일(목)까지 6박 7일간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에서 함안군 법수면 대평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 쳤다. 이는 신협 경남울산지역본부와 우리대 학 학생들을 비롯해 7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오대용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평소 접 하기 쉽지 않은 벽화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 해주기 위해 추진했다. 벽에 그림이 채워질 때마다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큰 성취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dajeonga@ 공사 진행중인 봉림관 광장 영대는 무석면 텍스로 교체했고 불균일한 차선으로 불편을 겪었던 공동실험실습관(7 동)과 산학협동관 1동(81호관)을 잇는 차선 이 개선됐다. 학생생활관에선 3동 뒤의 진입 계단이 설치됐고, 3동과 4동에 급탕시스템 이 도입돼 온수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무룡 시설과장은 지금 자연대 3호관 화장실을 개선한 것처럼 체계적으로 화장 실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대학 은 꽃이 적은 편이라 곳곳에 꽃동산을 조성 하려고 계획 중이다 며 시설들이 고장 나면 바로 보수하고 있으나 시설을 함부로 사용해 발생하는 문제는 일일이 처리하기 힘들다. 학 교 시설을 우리 모두의 것처럼 아끼는 자세 가 중요하다 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글 사진 백주미 기자 jumi100@changwon.ac.kr 온앤온 총학생회, 광복 70주년 기념 국토순례 3 1만세운동 기념탑 앞의 학생들 지난 8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온앤 온 총학생회가 우리대학 학생들과 함께 국토 순례를 다녀왔다. 오대용 총학생회장은 광 복 70주년에 걸맞게 학생들이 우리 국토에 애국심을 가지고 걷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일정은 광복회 경남지부 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났다. 최어진(중국학과 12)씨는 좋은 뜻으로 기 획된 국토순례에 참여하게 돼서 즐거웠다. 아쉬운 것은 작년보다 일정이 짧아 코스가 다양하지 못한 것 이라며 다음번에는 일정 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글 사진 구연진 기자 dus951623@changwon,ac.kr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보도 3 같은 듯 다른 우리대학 내 매체 대학언론 웹진 모니터링 요원 이를 향한 엇갈린 시선들 지난 8월 27일(목) 기획평가과 대외협력팀 은 모니터링 학생 요원 2명을 선발했다. 모 니터링 학생 요원은 학내 모범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대내 외 보도자료 모니터링 및 홍 보 업무 지원 등을 한다. 이러한 모니터링 학 생 요원의 주요업무를 둘러싸고 웹진 및 대 학 언론과 중복되지 않느냐 는 의문이 제기 됐다. 언론사 활동을 하고 있는 A씨는 우리대학 에는 언론사가 존재하는데, 웹진부터 모니터 링 학생 요원까지 유사한 일을 하는 매체가 많이 생겨났다. 이것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건지, 학교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아닌지 의 문스럽다. 학교 홍보는 현재 언론사에서도 하 고 있는 주요 업무 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학언론이 존재하는 이유는 학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홍보만 을 위한 매체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시선이 한 쪽으로 치우쳐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 다. 보여주기 식으로 학교의 좋은 부분만 소 개하면 우리대학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우리대학 내의 언론 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입장에 대해 기획평가과 대외협력팀 박성화 씨는 모니터링 학생 요원과 웹진, 대 학언론의 개념은 확연히 다르다. 모니터링 학 생 요원은 대학언론과 달리 대학본부에서 원 하는 특정한 업무를 수행한다. 본부가 원하는 기사를 취재하며, 우리대학의 큰 행사를 보조 하거나 학교홍보를 위한 SNS 활동을 수행한 다 며 대학언론과 모니터링 학생 요원의 차이 점을 설명했다. 웹진에 대해선 웹진은 접근성 이 높은 전자매체다.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도내 외 중소기업 대표급 구성원에게 우리대 학의 긍정적인 면을 소개하며 대학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우리대학 학생의 취업문을 넓 히기 위해 발간된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부터 전자신문 웹진 을 발간하고 있다. 웹진은 매월 말, 스마트폰을 통해 교내 구성원과 외부인에게 대학의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대학언론사는 창원대신문, The Campus Journal, CUB 방송국으로 구성돼있으며 정 기적으로 학내 외에 대학신문 및 라디오(영 상)방송, 뉴스를 발간 방송한다. 백주미 기자 jumi100@changwon.ac.kr 군 신체검사 받고 와도 결석? 일부 계절학기 수업 정규 강의 시간 안채워 와글에 기재된 공가신청서 규정 출석 인정 범위 지켜도 교수 마음대로 결석처리 많은 학생들이 아파서, 집안에 일이 생겨 서,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 등 불가피한 이유 로 공가신청서를 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데 공가신청서를 내도 출석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교수들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대학 출결에 관한 규정을 살펴보면, 출석 인정 범위가 기재돼 있다. 범위 내에서 결석하고자 하는 학생은 공가신청서에 관계 증빙서류를 첨부해 학과장을 경유한 후 총 장의 허가를 얻어야 그 기간을 출석으로 인 정한다. 그러나 출석 인정 범위 내의 사유로 공가신청서를 냈는데도 출석으로 인정해주 지 않는 교수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A씨는 군 신체검사 날짜가 평일로 잡혀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다녀온 뒤 공 가신청서를 냈는데도 결석처리를 하셔서 당 황스러웠다 고 말했다. 이어 규정에 나와 있 는 내용을 어기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 다 며 억울한 뜻을 밝혔다. 규정에 기재돼 있는 출석 인정 범위에는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 사망시에는 7일 이내 본인 및 배우자의 증조부모, 조 부모, 외증조부모, 외조부모 사망시에는 5일 이내 자녀와 그 자녀의 배우자 사망시에는 3일 이내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 사망시에는 3일 이내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의 형제자매와 그 형 제자매의 배우자 사망시에는 3일 이내 병 사관계(신체검사 등)로 인한 결석은 그 기간 동안 등이 있다. 출석 인정 범위 안에는 병결 을 인정한다 는 말이 없지만, 증빙 서류를 첨부해 공가신 청서를 낼 경우 교수의 재량에 따라 출석으 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 로 규정에 있는 내용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문 제의 소지가 많다. 교수들이 학내 규정을 지 키는 올바른 의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연진 기자 dus951623@changwon.ac.kr 2015학년도 하계 계절 수업이 강좌 진행 방식과 전공과목 선택에 관해 문제가 제기 되었다. 계절 학기는 한 학점당 이론 강좌는 2만 5천원, 실험 강좌는 3만원을 내야 들을 수 있다. 이처럼 돈을 지불하고 듣는 수업인 데도 불구하고 강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 다. 문제가 된 바는 계절 학기에 진행된 과목 중 일부 교수가 정규 강의시간을 채우지 않 고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또 계절 학기에 개설된 전공과목이 너무 한정된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 왔다. 문제의 원인은 계절 학기는 졸업학 점만 채우면 된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 다. 이번 계절 학기를 수강한 A 학생은 계 절학기가 수업시간을 줄여 진행해 불만이 었다. 학점 채우기 식의 강좌였다. 강의를 통해 얻은 것이 별로 없었다. 고 말했다. 또 계절학기가 특정 전공만 계속 열린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는 전공과목을 여는 것 이 각 학과의 재량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계절학기가 학점만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학기 중 학점을 채우게 유도하는 것이 필요 해 보인다. 한편, 하계 계절 학기는 지난 6월 22일부 터 7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정유진 기자 yujin078@changwon.ac.kr
4 대학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각 대학마다 그들의 소식을 담고 학우들 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대학언론사가 있 다. 서울대학교의 대학신문, 성균관대학교 의 성대신문, 그리고 우리와 같은 지역에 있는 경남대학교의 경남대학보 등이 바 로 그것들이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우 와! 하고 놀라지 말라. 우리대학에도 MBC, SBS, KBS 못지않은 3사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대학에는 여러 소식을 전해주는 창 원대신문, 영자로 다양한 각도에서 이슈를 전하는 The Campus Journal, 영상과 함 께 눈과 귀를 주목시키는 CUB 가 있다. 하 지만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학우들도 많 다. 그래서 준비했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각 기관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국장들의 목소리 를 담으려 애썼다. 지금부터 우리대학 부속 기관으로 엄연히 자리 잡고 있는 대학언론 사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쳐보자. 기대하시 라 개봉박두! 김태완(신문방송 13) 편집국장은 기자들이 펜은 칼보다 강함 을 학우들로 하여금 느 낄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이들보다 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일 줄 알며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의 집단 이라고 표현했다. 기자들은 항상 옳은 길을 택하기 위해 노 력한다. 또한 어떻게 하면 대학구성원들의 호평을 받을지, 어떤 내용이 유익할지 항상 고민하는 고민신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길 그토록 강한 무기를 가진 그들이 가 장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언제나 옳은 길을 헤쳐 나가는 일은 예삿일이 아니 다. 하지만 함께해 나간다면 고민은 절반이 될 터! 어려움에 처한 대학신문의 위기를 두 눈 뜨고 직시해주길 바란다는 그의 절실한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창원대신문은 우리대학 곳곳에 놓여있다. 등굣길에 가장 처음으로 보이는 정문에서부 터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자연대, 공대, 예 술대까지 각 단대의 중앙에 신문배포대가 설치되어 있다. 그대들이 지금 보고 있는 창 원대신문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90년도는 학교 탄생의 걸음으로 영자신문 사 또한 사림관 4층 대학 언론사에 위치하 게 됐다. 보통 독립된 잡지 형태로 발행되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영자신문은 창원대신 문과 함께 발행된다. 뒷면에 자리 잡은 터라 더욱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 며 하나둘 소개해 보겠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창원대신문 국장 이 요즘 꽂혀있는 문구다. 학생의 신분을 가 지고 있으면서 학교를 보호하기도, 지적하기 도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기자들을 한 문장으로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영자신문은 The Campus Journal 이라 는 제목으로 격주에 한 번씩 독자를 만난다.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깊이 있는 기사를 만 들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그들. 그들만의 특징에 대해 물으니 정원경(신문방송 13) 편 집국장은 기자들이 인문대, 사회대, 경영 대, 자연대, 공대생들로 이뤄져있다. 그래서 인지 자신이 단대의 대표라고 생각하며 학 교의 소식을 전하려 한다. 또한 흥미를 가지 는 부분이 다양한 만큼 사회를 바라보는 시 각도 다양하다 며 말문을 텄다. 성국장은 아무런 도움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느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하지 만 포기하지 않고 같이 해낸 우리 국원들 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더불어 늘어난 일의 양 때문에 방송의 질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며 속사정을 이야기했다. 영자신문이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꺼려 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알고 있는 그 또 한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학생들의 선입 견 이었다. 그는 막상 읽어보면 어렵다기보 다 알차고 재밌다. 조그만 관심이 열심히 신 문을 만드는 기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 고 힘이 생긴다 는 점을 호소했다. 더불어 우리는 학생들의 편에 서서, 학생들을 위한 이야기를 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 겠다 고 밝혔다. 언론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말하 는 이와 들어주는 이가 있기에 존재한다. 그 래서 CUB에서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학 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사연과 신청곡을 받 는 사연함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 관과 사림관, 그리고 봉림관에 설치된다. 끝 으로 그는 국원들이 학기와 방학을 구분 하지 않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하기에는 학우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에 실시하는 사연함에 도 많은 참여 바란다 고 전했다. CUB~ CUB~ ' 그대들이 등교시간, 점 심시간, 그리고 하교시간에 대학을 거닐어 봤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총 17명으로 제작부, 아나운서부, 기술부로 나 뉘어 우리대학 방송을 책임지고 있는 CUB 의 방송을 알리는 반가운 소리다. 그렇다면 그들이 겪고 있는 고충은 어떤 것일까. 여태 CUB는 흔히 라디오 방송국으로 알 려져 있었다. 하지만 작년 2학기 시작과 동 시에 그들이 새로이 맡게 된 방송이 있었으 니, 바로 영상 뉴스다. 이현영(회계 13) 편 지금까지 우리대학에 존재하는 언론 3 사를 알아봤다. 이렇게 그들의 소개와 더 불어 고충을 들어보니 어떠한가. 신기하게 도 3사의 국장이 그대들에게 바라는 요 구사항은 한결같다. 조그만 관심이 큰 힘 으로 되돌아오니, 우리대학 언론사에 관심 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해 관심으로 끝나는 법! 그대들의 관심 이 없다면 언론사는 작아지기 마련이다. 많은 것을 알길 바라고, 알려주길 바라는 그대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 각되는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알 수 있는 것 은 없다. 그대들이여, 관심을 가져라! 더불 어 우리는 그대들에게 바른 소식을 전해주 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고 있음을 알아 주길 바란다. 김다정 기자 dmadkrdkrl@changwon.ac.kr Q. 대학신문을 접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대학에서 출판된 대학신문이 건물 곳 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접 할 수 있었다. 학교의 애로사항이나 다양하 고 재밌는 기삿거리가 많아 매번은 아니지만 가끔씩 재밌게 구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신문을 많이 읽지 않는 이유는 대학신문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 언제까지나 대학신문을 탓할 것만이 아니라 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글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우리대학 학생들 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 정진엽 / 중국 14 우리대학에 신문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제 대로 읽어본 적은 없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에서도 대학신문에 대해선 생소해한다. 이런 현실의 가장 큰 원인은 요즘 대학생들이 시 간이 없고 신문을 접할 이유마저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과제나 시험 같은 경 우를 제외하고 평소에 책과 신문을 읽는 대 학생을 찾기는 매우 힘들다. 특히 학교신문 에 대한 홍보의 부족이나 접근성 문제는 학 생들과 대학신문의 거리감을 더 키우고 있다 본다. 표대웅 / 세무 12 마음을 잡고 신문을 구독한 적이 몇 번 있 다. 이유는 대학신문 수준은 어느 정도일 까? 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그 결과 학생들 을 위한 기사가 많이 담겨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대학과 학술에서 유용한 정보 를 많이 캐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용에 깊 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타블로이드판형 위에 글을 적으 려다보니 한계가 있어 보였다. 그런 점이 개 선된다면 독자들이 보다 많은 지식들을 습득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공대생이라 그런 점도 있겠지만 대학 신문이란 단어 자체를 많이 들어보지 못했 다. 그저 생소할 뿐이다. 또한 우리대학 내에 신문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본 적도 없다. 이 러한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학교신문을 읽을 기회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교나 언론사 측에서 대학신문에 대한 위치 혹은 정보를 여러 매체를 통해 꾸 준히 알려준다면 학생들이 신문을 접할 가 능성이 늘어날 것이라 본다. 추슬기 / 가족복지 13 신현우 기자 jumi100@changwon.co.kr 안성웅 / 전자 12
기획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5 이건 더워도 너무 덥잖아!! 올 여름을 한국에서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을 한 번은 해봤을 것이다. 게다가 비는 어찌나 오지 않는지 저수지는 바닥을 보이고 논바닥은 쩍쩍 갈라진 것이 영락없는 거북이 등딱지다. 또한 마른 장마와 폭염이 연일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초록별 지구는 점점 뜨겁고 삭막하게 변해가고 있 다. 초록별 지구로 돌아갈 수는 없는 걸까? 새 학기를 맞아 에코라이프를 실천해 뜨거워진 지구에 초록 발자국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다시 푸르게 만 들 팁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초록 발자국을 하나 둘 남겨 우리들의 아름다운 초록별 지구로 되돌려 보자.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개인 물병 사용하기 최근 2년 사이에 개인 물병을 사용하는 사 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당장 우리대학 도서관에 가서 주위를 살펴보라. 최소 한 책 상당 한 병의 개인 물병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 물병 사용 증가의 원인을 꼽자 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가 가장 클 것 이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개인 물병을 챙겨 다니는 것은 분명 귀찮은 일이다. 그러 나 텀블러에는 이러한 귀찮음 마저 이겨낼 만한 매력이 있다.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죵이컵은 연간 약 134억 개에 육박한다. 일렬로 세우면 지구 20바퀴 는 거뜬히 돈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양이다. 1톤의 컵을 만들기 위해 20년생 나무를 20 그루나 베어내야 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개인 물병을 사용하는 것은 환경보호에 매우 좋 은 영향을 준다. 두 번째 매력은 다양하고 감각적인 디자인 의 물병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디자인의 개인 물 병들이 출시되면서 물병에 자신만의 문구를 새겨 넣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좀 더 얇거 나, 좀 더 용량이 큰 병들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물 병을 찾아 보자. 세 번째 매력은 바로 할인 혜택이다. 주머 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할 인 혜택이란 아주 큰 이점이다. 현재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개인 물병 이용 고객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커 피전문점뿐만이 아니라 우리대학 앞 패스트 푸드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도 텀블러를 이 용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만의 물병 을 통해 개성도 표현하고 할인 혜택도 받고, 환경도 보호하고 일석삼조가 아니겠는가. 꼭 필요한 만큼만! 주변을 둘러보자. 아무 도 사용하지 않는데도 콘센트에는 플러그가 가득 꽂혀있다. 아무도 없는 방안에 불이 켜 져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휴대폰은 이미 완 충되어 초록불빛을 반짝거리지만 충전기 플 러그는 여전히 콘센트와 연결중이다. 일반 가정에서 하루에 플러그를 뽑지 않아 낭비되 는 대기전력량은 약 30W로 형광등 2개를 하루 종일 켜놓은 것과 같은 양이다. 사용이 끝난 플러그는 바로바로 뽑고 방을 나갈 때 는 반드시 불을 끄도록 하자. 하지만 자주 쓰는 제품의 경우 사용할 때 마다 콘센트에 꽂았다 뺐다 하는 것이 불편 할 것이다. 그럴 경우 멀티탭을 사용하자. 전 체 콘센트의 전류를 차단하는 일반 멀티탭보 다 필요한 콘센트에만 전류가 통할 수 있도 록 하는 멀티탭으로 손쉽게 대기 전류를 줄 일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의 수명도 늘릴 수 있다.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알기 우리나라 분리수거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놀랍게도 선진국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 라고 한다. 열심히 분리수거에 동참하는 중 우리가 항상 헷갈리는 분리수거 공식들이 있 다. 대표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분류기준이 다. 우리는 먹고 남은 음식물들이나, 요리하 고 남은 음식물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 해 배출한다. 그.러.나.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 하고 버리지만 일반쓰레기통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들이 있다. 채소의 뿌리나 껍질, 과일 의 씨, 어패류 껍데기, 동물의 뼈, 심지어 차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 이다. 충격적인 것은 수박껍질 역시 일반쓰 레기라는 것이다. 너무 복잡한가? 쉽게 생각 하면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들은 처리 과정을 거쳐서 동물의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이 음식물 쓰레기를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 없을까를 생각해 보면 쉽게 분류할 수 있다. 서영진 기자 seo0jin@changwon.ac.kr
사람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국제무역학과 최해범 교수가 지난 5월 29 일(금)부터 총장 임무를 수행했다. 최해범 총 장은 1987년 창원대 교수로 임용된 후 경 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교무처장 등 주요보 직을 두루 거쳤다. 2013년부터 2014년은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을 역임해 역량을 인 정받은 바 있다. 경남에서 자라 대부분의 일 생을 경남에서 보낸 그는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무엇보다 우리대학이 전국을 넘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게끔 하겠다는 당찬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자연 을 통해 전체를 아우르는 법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 등산을 좋아한다는 말 로 인간적인 면모 또한 엿볼 수 있었다. Q. 경남지역 국립대 최초 간선제를 통해 총장에 임명됐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경남도립거창 대학 총장을 하며 창원대학을 바라봤을 때 크고 좋았다. 무엇보다 창원대학이 거느리고 있는 주변 환경이 맘에 들었다. 6,000개가 넘는 기업, 지역대학으로서 우수한 인재 등 좋은 여건을 활용해 창원대학을 경남중심대 학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런 기회가 나에게 주어져 영광이라 생각하고 정말 기쁘다. Q. 앞으로 이끌어갈 운영 철학이나 대학 행정에 대해 소개 바랍니다. 학생들 중심으로 이끌어 갈 생각이다. 학 생들을 키워 사회에 도움이 될 사람으로 만 드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 생각한다. 나는 행 정공무원 경험으로 일반행정을 잘 알고 있 다. 더불어 그 당시 같이 공부했던 고시 동기 들도 중앙부처 각 곳에 활동하고 있어 그런 분들의 도움으로 지역과 기업, 언론 부분을 활용해 대학이 가진 어려움을 극복할 생각 이다. Q. 경험이나 가치관을 나타낼 수 있는 에 피소드를 말씀해주세요. 내가 처음 학생들을 가르칠 때 했던 얘기 가 있다. 결국 여러분은 지역 사람이 아니라 전국적인 사람이고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다. 더 큰 꿈을 갖고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라 라는 말을 자주 했다. 나는 늘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요하다 생각 한다. 내가 근무했던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시골이 라 학생모집이 안 됐다. 그래서 내가 직접 고 등학교를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을 했다. 졸업 후에도 학생에게 꾸준히 관심 을 가지며 평생 지도 교수제를 실행했다. 이 러한 노력으로 취업률을 60~70% 달성한 가 하며 국책사업 5개를 신청해 전부 채택되 는 쾌거도 이뤘었다. 우리대학에 와서 치매에 걸린 노모를 3년 간 모시며 인간에 대한 애정, 삶에 대한 부 분을 많이 생각하게 됐다. 노모를 돌보는 게 힘들었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다 극복했 고 그 애정이 학생에 대한 사랑으로도 이어 졌다. 나는 학생들이 잘돼야 대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을 잘 인도하여 사회에 접목할 수 사람을 만들도록 도울 것이다. Q. 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할 생각이십니 까? 간부들보다는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정기 적으로 모여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충들을 듣고 도울 생각이다. 우리 학생들은 능력은 충분히 되지만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 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장학금 제도 등 을 통해 지원할 것이다. 학생들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무한한 생각 과 꿈을 펼쳐 스스로 능력 개선을 통해 경쟁 력을 창조하는 젊은이가 됐으면 한다. Q. 대학 안팎으로 취업률이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이 상 황을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종합인력개발원과 함께 1~2년 내 취업 률을 70% 달성하여 우리대학은 취업이 강 한 대학이라는 인식을 심을 생각이다. 취업 률을 높이기 위해 주위 많은 기업 중 300 여 개를 엄선해서 MOU를 체결해 1개 기업 에 매년 1명씩은 취업할 수 있도록 할 생각 이다. 또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특별채용 형태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 지방자 치제가 강화되면 자치단체별로 특별채용제 도가 도입될 시 우리대학 학생이 꼭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Q. 대학 행정에서 어떤 인재상을 높이 평 가하고 있습니까? 우리대학에 필요한 인재는 먼저 학교를 사 랑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 요 7 구하는 사항을 잘 수렴하여 정말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울 생각이다. Q.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학생 식 당 메뉴 질 향상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생 각인가요? 학생들이 급식의 질에 대해 불만이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학생들에게 부담 을 주지 않기 위해 단가는 올리지 않고 학교 예산을 활용해 질을 높일 생각이다. 선거공 약에서도 얘기했듯이 점차적인 개선을 통해 나아지도록 할 생각이다. Q. 4년 뒤 임기가 끝날 때 어떻게 바뀐 창원대를 꿈꾸십니까? 점점 대학 행정 내 투명성이 강화되는 한 편 교수들은 대학의 위기를 느끼는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선 교수 들의 역량이 향상되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을 잘 지도해 사회에 어떻게 접 목시킬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가져야한다. 4년 뒤에는 창원대학이 지역의 작은 대학 에서 전국의 대학으로 우뚝 선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런 방향으로 임기 기간 동안 추진할 것이고 퇴임 후에도 학교 발전을 위해 도움 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다. 창원은 내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정이 많이 간다. 4년 동안 좋은 터전을 만들 어 다음 총장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된 창원대학의 과거 역할을 하고 싶다. 글 사진 유희진 기자 pslim4252@changwon.ac.kr 손경모 기자 remaist@changwon.ac.kr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제591호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졸업특집 9 2014학년도 후기 석 박사 및 학사 학위 수여자 명단 박사학위 수여자 교육학박사 승해경 정미선 박시동 송비비 서 기 서찬영 왕 언려 박미진 전미숙 법학박사 김창수 행정학박사 이강호 선란 경영학박사 이상용 이옥화 김두식 경제학박사 이현열 박지원 이학박사 우현주 김형곤 한미란 체육학박사 조강 공학박사 이승수 안상진 정광민 장석훈 하호정 여철 프루엑사콘 크리타다 아단마크볼 석사학위 수여자 대학원 문학석사 왕신 정금자 오항란 이천상 교육학석사 임지윤 고찬영 김성경 이윤 정 양성빈 법학석사 마르고부엣 정치학석사 김효성 이서인 이학석사 최해인 공대철 김영희 김가혜 손민정 체육학석사 전지현 안영주 공학석사 서경호 이재백 이승우 나 상현 김여진 김중한 박태호 성은숙 강아영 권현렬 하 용 우 이성엽 민병길 박 준호 박재현 김재현 주 원 최계정 김명수 자드하브 시탈 수레쉬 음악학석사 명지혜 이상문 미술학석사 김명주 박미희 신미란 디자인학석사 허선옥 강호정 조상희 무용학석사 김서은 경영학석사 황계향 이채윤 왕환장 최준영 악혁택 두르칼로 올가 경제학석사 김문정 박준수 표용기 무남정 부이띠누트랑 가르시에브 라브샨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최만림 강성규 구남순 권경진 권혁례 김민수 김영희 김 환 박경리 유 미연 정해철 조은제 국제학석사 유창근 김정현 정영미 법학석사 김조연 윤경임 이은 수 채경덕 김승환 문학석사 김광호 고용노동학석사 김영지 박영균 박용수 성낙춘 윤숙녀 이정희 최석현 추 경희 산업대학원 공학석사 장보철 길병구 김재홍 김지현 조창우 김종 우 유영락 윤석은 윤태욱 임종현 정용욱 천재섭 강복수 박창현 장용수 김경현 김봉조 김영문 김호동 손태열 임정봉 주병태 황재호 이민우 허정모 김기수 김배철 신재규 이상훈 조인호 이호욱 이장 규 방양희 민양기 이재경 최윤 정 고형성 정태균 이진수 곽 인선 김은규 이동 원 박지훈 허윤업 김성환 김재현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강명숙 윤신혜 이다영 최수빈 박경주 허정은 박미진 하 윤경 서동희 김현숙 김순 이 김화선 이구학 이지은 최미정 강지희 공선혜 심다미 문상희 강미숙 성미란 김민주 이상 래 김성곤 김지혜 곽충원 이종원 이영주 장은경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강기원 박원철 이한 복 강경수 강순덕 김명현 김성태 김유경 김인숙 김일중 김재민 김태형 김학수 문상욱 박영숙 박영실 박정영 배한오 서정숙 서창옥 여영호 유쌍수 윤영호 윤종원 윤창현 이동철 이성수 이승미 이연화 이재평 이태용 조 명 조창우 주혜숙 차 은련 최민숙 최해수 허금세 허재구 권정우 김수 정 도봉민 변지숙 이청우 장수미 강현수 박태복 심지용 차중현 이기호 진선우 전대성 최재홍 허준수 경제학석사 정지윤 문 준호 임재경 김종혁 김진범 이재영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김지현 박미정 박 숙경 양 미니 강영란 권기자 김대연 김수경 김종인 남유리 류 수근 문희라 변상현 서성호 선혜욱 안윤정 유선혜 윤 수용 이미령 이연미 차 은희 하 종덕 허언정 홍혜주 강나현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곽성은 김소영 박소정 방영은 변경순 서경화 서미량 오은 경 이경화 정해인 조 재덕 강혜영 김언희 김효정 정영희 김수형 김윤경 김현진 김혜민 안미련 엄혜지 학사학위 수여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이재영 송 승환 김봉주 박정철 손 상현 표혜지 김현아 김혜림 이기쁨 이은현 한규진 김안나 류은지 조성연 영어영문학과 명석훈 이재엽 전민영 오은하 장정현 정축 복 김선화 박지민 박현지 손 수인 안소연 김태훈 권유 정 박지혜 배혜진 윤 주이 이민영 이휘진 조영인 하연희 독어독문학과 이혜진 박희진 정수진 최명진 박현지 정윤정 불어불문학과 이하진 김샛별 김빛나라 우은혜 김소연 김혜인 최민지 사학과 김창 열 김혜정 이홍주 김미수 김성욱 김유리 박기성 김보경 김주아 손민경 진아정 김경민 일어일문학과 이시라 조정중 김지영 양 성욱 정희성 박진주 하건호 남은혜 서현정 최은영 윤소영 장원희 특수교육학과 안선유 조재은 철학과 백은 주 권대섭 이상화 정은 주 노연지 유아교육과 황지영 하다솔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김정남 이승 욱 임태욱 전용현 김은비 정경석 황혜정 전주형 위지훈 엄정민 유정원 조은혜 하수진 행정학과 백미숙 이정민 김예린 김소영 배정경 이태림 국제관계학과 김명구 김민채 박상휘 이창걸 임주영 허 현 이정서 김가령 김은화 박 예원 오인영 차수빈 곽다솜 백지은 안수진 김혜인 사회학과 박서현 변성웅 임청수 강 애림 백승 곤 성유 은 이재희 이현주 오혜문 중국학과 안진오 황지현 김현욱 김지형 이경미 어현정 김민지 이가 은 최원민 표주연 유려려 신문방송학과 안상 균 김지원 서정희 이인혜 지영선 박다 은 박보경 신나영 이지은 행정학과 황채영 배상오 경영대학 경영학과 조용필 강종원 김세웅 김신규 이우 석 지용현 배종 우 이연성 전지민 홍대기 공성일 김문 주 이보란 이유진 오유진 이다인 최수연 추윤혜 박효원 서지영 강 이슬 김지인 김형수 제효방 박수경 회계학과 이상원 박우 춘 배병준 백재호 이준익 황창 규 백소현 윤지혜 윤체현 강효경 이나라 송 주현 이은미 조은아 강혜진 강현대 허윤정 국제무역학과 강동진 박형준 세무학과 이경민 변혜정 김미정 하 정은 서민빈 국제무역학과 박정민 이동 주 배아희 한태훈 경제학트랙 김태형 박세홍 원우현 김한 음 최규동 김동찬 김세은 이승민 현유 정 박미지 우승혜 이슬빈 이예지 김소희 금융보험트랙 명선근 김인수 이승 종 김가람 박미일 이가인 임미랑 이솔잎 이수연 이서연 고은아 국제무역학트랙 정영한 최정구 이정철 조한철 강수인 김승철 김윤강 김호진 유 석구 김진영 정승현 김혜지 송은아 이가영 홍상우 황혜림 고다영 고정숙 권현지 박주연 성 현 장시현 손 이신 오 적 최유 민 안성빈 박지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구도훈 정호운 장혜라 화학과 문호인 이동 준 김영진 정도훈 박혜수 조보송 생물학과 임대효 정태준 (10면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