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루이뷔통 에서 포에버21 까지 패션 민주주의, 트 62 Fashionbiz 2010.8
위터로 通 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등 나라 전체가 트위터로 들썩이고 있다. 트위터는 웹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막강 파워를 행사한다. 패션도 예외는 아니다.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 상품 기획에 반영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를 그곳에서 알린다. 단순히 드러나는 현상뿐만 아니라 트위터는 다수의 의견을 제안하고 동의하거나 공감하며 개방적인 대화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제 진정한 패션민주주의 실현을 앞두고 세대적 환경적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과거 로드숍과 거리를 돌아다니며 소비자의 성향을 조사하던 시대는 갔다. 이제 소비자는 연구와 조사 대상이 아니라 함께 놀아야 할 대상 이 됐다. 그 환경으로 트위터라는 똑똑한 공간이 주어진 것이다. 특히 트위터는 웹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스마트폰 보급률의 성장과 비 해 향후 더 큰 성장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220만명! 이 사용자 수는 향후 삼성과 애플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날 이들 사용자가 트위터 모바일 시대에 새로운 관계 형성과 소통의 통로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 패션인들은 이 트위터 세계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아직 다수의 브랜드가 뛰어들진 못했지만 명품 브랜드와 일부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소비자와 재미있게 놀고(?) 있으며 젊은 신세대 경영인들과 함께 독립 디자이 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트위터에 올려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고 있다. 또한 당 이라는 집단 활동을 통해 트위터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까지 세력을 키워 가고 있다. 10명 이상이 모여 결성할 수 있는 당 은 취미나 직업 및 관심사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고, 당 활동과 트위터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다수의 당 에 가입하고 오프라인 모임까지 갖고 있다. 이제 단순히 온라인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트위터가 아니다. 트위터는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통로이며 그들과 친해지고 그 속에서 상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끄집어 낼 수 있는 바다다. 그 트위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편집자주> 2010.8 Fashionbiz 63
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PR서 상품기획 반영까지 @SlonLee(Copenholic) 소비자1 바이커 재킷에 한표! 상품기획 반영 @HyunMin(AndrewJK_Lee) 소비자2 가을엔 뭐니뭐니해도 트렌치코트가 제격이죠~ @용가리(limyongseok) 소비자 1 예쁘네요+_+ 저 오늘 명동 나가는데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J.S GOLD(Living Legend) 소비자2 ㅎㅎ RT 8월 한정 티셔츠를 출시합니다. URL:$%$#@!#$%^&$# 8/1일부터 롯데 본점 매장을 찾는 고객 선착순 50분께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드려요~ PR/이벤트 @브랜드 : 올 가을 겨울 꼭 사고 싶은 아이템은 무엇입니까? @브랜드 : 8월 한정 티셔츠를 출시합니다. URL:$%$#@!#$%^&$# 8/1일부터 롯데 본점 매장을 찾는 고객 선착순 50분께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드려요~ 일상 다반사 (그러나 이곳에 소비자들의 변화 포인트가 숨어있다는 ) @브랜드(BRAND) 소비자 불만 수용 @브랜드 : 오늘 폭염주의보라니 모두들 조심하세요~ @브랜드 : 왠지 그들은 램브란트 그림을 자신의 집 엘리베이터에 걸어놓는 태도에 대해서 질문한 것 같다. @kang jinho(u2kongzu) 소비자 1 정말 날씨가 무 덥네요. 저는 요즘 휴가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Sabrina Jo (youthfuldayz) 소비자 1 오늘 원피스를 샀는데 핏이 잘 안맞네요. 환불 가능한가요? @브랜드 : 영수증 꼭 챙기셔서 구매한 매장에 방문하세요. 7일 이내에 교환&환불 모두 가능합니다. 운산몰(woonsanmall) 소비자2 지난해 산 재킷 단추가 떨어졌어요. 수선 가능한가요? @브랜드 : 가까운 매장에 방문해주세요. 부자재 재고 확인 후 수선 가능합니다. 기간은 1주일 정도 소요됩니다. 위 트위트 상황은 가상의 @브랜드(Brand)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와 친구가 되어 상품 기획부터 PR, 그리고 일상 다반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설정해 본 것이다. 재잘대다 라는 사전적 의미의 트위터 때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할 것 없이 난리다. 패션도 예외는 아니다. 웹과 모바일 에서 활동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지인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와 소통할 수 있는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진 트위터 세상이다. 자들이 좋아할 만한 올 가을과 겨울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국의 SPA 브랜드 포에버21 이 최근 트위터에 올린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은 포에버21 의 5만여 팔로어(추종자를 뜻하며, 국내 미니홈피의 일촌과 같은 개념)의 반응이 이어졌다. 며칠 뒤 포에버21 은 트위터를 통한 즉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 가을과 겨울 아이템을 화보 형식으로 정리해 홈페이지에 띄웠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당신이 하나쯤 갖춰야 할 것은 가죽 모피 데님 등으로 만든 재킷입니다. 앞코가 트인 부츠도 놓치지 마세요. 청바지는 여전히 몸에 붙는 스키니 팬츠가 유행하겠군요. 포에버21 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와 세일 정보를 알리면서 고객들을 온라인 숍으로 유도하고 있다. 미국 최대 신발 판매 사이트인 자포스도 트위터를 통해 고객의 불만과 의견 등을 접수한다. 웹 2.0이 개방 참여 공유를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 체계를 의미한다면 웹 3.0은 실시간, 의미 중심, 모바일을 상징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재잘대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는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 지난해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한 트위터는 이제 아이폰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PC를 타고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트위터의 64 Fashionbiz 2010.8
정체가 대체 무엇이기에 이처럼 후끈 달아오른 것일까. 포에버21 F/W 상품 기획, 트위터로~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 닐슨온라인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해 2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2% 성장했고, 미국에서 트위터를 방문한 사람은 7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로서 영향력이 막강해지고 있다. 국내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영문 기반으로 되어 있는 트위터(www.twitter.com)를 드림위즈가 한글 버전(twtkr.com)으로 내놓아 사용하기 쉽게 돼 있어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는 누구나 계정을 만들 수 있고, 한 명이 여러 개 계정으로 활동할 수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개인의 의견을 널리 퍼트릴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어 이 채널을 통해 활동이 활발한 유저가 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커뮤니티 사이트, 리뷰 사이트,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 생성된 소비자들의 정보와 의견은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변 사람의 평가가 전문가나 대기업의 일반 웹사이트에 게시되는 정보보다 더 중요하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네트워크 영향력이 크게 발휘되는 패션 업계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및 제품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美 트위터 1382%, 700만명 다녀가 뉴욕의 디지털 마케팅 회사 살룹그룹의 마르니 살룹은 패션 관련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브랜드에 관한 소비자들의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그들의 대화에 직접 참여도 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면서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 사이에서 제품에 관한 이슈가 제기됐을 때 즉각적으로 적절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즐길 줄 아는 패션 브랜드와 사람, SNF 브랜드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SNF 브랜드는 SNS 개념에서 차용한 것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즐길 줄 아는 패션 브랜드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소비자와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웹 공간에서 패션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는 긍정적 에 지를 지닌 브랜드와 사람들이다. 유행을 신속하게 파악해야 하는 패션 업계 종사자들은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상에 나타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관찰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명품 패션 기업은 인터넷에 노출될수록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전통적으로 인터넷을 멀리해 왔지만 최근 일부 명품 브랜드들도 소셜 미디어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루이뷔통 하루만에 5000명 팔로어 올해 5월 루이뷔통 은 트위터에 공식 가입한 후 24시간 만에 5000여 명의 구독자(팔로어)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 루이뷔통 미국 트위터 사이트 구독자가 4만9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루이뷔통 과 토리버치 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자사 소셜 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의 차이는? *SNF (Social Networking Fashion) 브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념에서 차용한 것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즐길 줄 아는 패션 브랜드와 피플을 일컫는다.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소비자와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웹 공간에서 패션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는 긍정적 에 지를 지닌 브랜드와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의 의견, 생각, 경험 및 다양한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쌍방향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개인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콘텐츠 공간 블로그, 특정 대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위키피디아, 동영상을 공유하는 유튜브, 사진을 공유하는 플리커 등이 여기에 속한다. 소셜 네트워크는 무엇일까. 온라인 상에서 형성된 인맥을 이용해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이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가 오늘날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언론 매체와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는 140자 이내의 단문을 그때그때 올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 생각과 의견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또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로 이용자와 이용 횟수가 더욱 늘고 있다. 2010.8 Fashionbiz 65
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트위터 관련 용어 간단 정리 팔로잉(following) 상대의 메시지를 구독(팔로잉을 줄여서 팔롱 이라고도 한다). 팔로우 구독하다(싸이월드의 일촌 개념). 팔로어(follower) 자신의 메시지를 구독하는 사람. 맞팔 상대가 나를 팔로잉했을 때 팔로어로 승락해 서로 간 메시지를 구독하는 관계. 트윗(tweet)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에 올린 140글자 안팎의 글로 참새가 짹짹거리듯 사람들이 글을 쓴다는 의미. RT(Retweet) 팔로잉의 메시지를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재전송하는 것.(RT 기능 때문에 트위터의 파급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RT할수록 트위트가 퍼져 가는 속도는 엄청나다) DM(Direct Messeage) 일명 지. 1대1 개인 간의 메시지 주고 받기. 멘션(Mention) 내가 언급된 글. 내가 올린 트위트에 상대가 코멘트를 달아 주는 것. 타임라인(Timeline)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트위터를 보고 답변하는 활동으로, 타임라인에 계시네요 또는 타임라인을 놓쳤습니다 (실시간 올라오는 트위트를 못 보고 지나쳤다는 뜻) 등으로 표현한다. @username 트위터에서 활동하려면 계정이 있어야 하는데 회원으로 가입하면 유저네임이 주어진다. 이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면 @user name(자신의 ID) 식으로 트위터에 표시된다. #dang 단체 활동을 당 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관심사 취미 등에 따라 당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10명의 동의자가 생기면 직접 당을 만들 수도 있다. 당에 가입하면 타임라인에 #ㅇㅇㅇ당에 가입하셨습니다 라고 트위트가 올라간다.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고, 랄프로렌 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부서까지 신설했다. 이브생로랑 은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페이스북에 공식 블로그를 개설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라티의 패션쇼와 이브생로랑 의 제품, 특별 프로젝트 및 이벤트 관련 뉴스를 소개하고 기업 광고와 이브생로랑 을 입는 유명 인사를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명품 패션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자사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창조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세우며 시대적 흐름에 발 맞추고 있는 것이다. 국내 SNF 브랜드들의 모습은 어떨까. 이들 브랜드는 발빠르게 국내 특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특화된 코드로 트위터 안에 녹아들었다. 온라인 패션 전문 기업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은 24시간 패션수다 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패션 커뮤니티 플로그(Flog) 를 개설했다. 패션과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 커뮤니티가 한데 집약된 형태로 패션을 특화한 트위터 서비스다. 오늘 뭐 입고 나왔나요 등 일상적인 대화에서 서로 간 코디를 제안하며 자연스럽게 아이템을 추천하고 가을 유행 스카프 코디 패션 정보까지 자유롭게 수다를 떨 수 있다. 트라이씨클, 오늘은 뭐 입지 코디 소통 특히 플로그는 140자 이내의 글과 작은 사진 한 컷 및 동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보다 확장성을 넓혔다. 특히 한 개의 인터페이스에서 사진과 동영상 등을 활용해 패션 코디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마음에 드는 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이 괜찮나요 라며 다른 사용자에게 의견을 물을 수 있다. 또 온라인 패션 쇼핑몰과 연계해 유사한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로써 상품을 경험한 사람들의 조언과 상품평 등으로 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낱낱이 열람할 수 있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의 후부 는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와 함께 트위터 활동을 하고 있다. 후부 는 앱 스토어에서 street clock 이란 이름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후부 의 앱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이들 캐릭터는 시간을 알려 주고 후부 의 스트리트 스타일링을 제안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TPO에 따른 후부 만의 착장 스타일로 오늘의 스타일 추천 을 제안한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후부 의 트위터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버커루 MLB 러브캣 등 실시간! 이자영(ja00700) 블로거는 여행 블로거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아 관련 앱을 찾던 중 후부 를 다운 받았다. 트위터로는 @FUBU92fmf를 팔로해 둔 상태여서 매일 후부 의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라면서 후부 의 스트리트 뮤직 알람음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알림 서비스까지 제공 받을 수 있어 알람과 사운드를 설정해 알람 시계로도 사용하고 있다 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버커루 는 6월에 트위터를 만들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팔로어 1000명 만들기를 목표로 이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픈 사흘 만에 400명의 팔로어가 생겼다. 버커루 마케팅 관계자는 트위터는 다른 SNS보다 쉽고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66 Fashionbiz 2010.8
재잘재잘, 트위터 왜 인기일까? 트위터는 140자까지 글을 남길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형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주로 단문으로 의사를 주고 받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도 편리하다. 웹에 접속하지 더라도 SMS나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에 글과 사진을 올리거나 받아볼 수 있으며, 글을 쓴 댓글(멘션)을 달거나 RT(리트위트)라는 기능으로 특정 글을 다른 사용자들에게 퍼뜨릴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빠른 소통의 장이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 뉴스채널로 속보를 장점으로 하는 CNN을 앞지를 정도로 신속한 정보 유통망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물론 기업들도 홍보나 고객 피드백 채널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는 2006년 1월 에번 윌리엄스, 잭 도시, 비즈 스톤, 노어 글라스 등 4명의 30대 개발자들에 의해 시작됐다. 잭 도시가 휴대전화 단문 서비스(SMS)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웹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내놓았다. 친구들이 전화할 때마다 지금 뭐하니 라고 묻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트위터의 140자를 올리는 페이지에는 What are you doing? 이라고 쓰여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의 인기 비결과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단순함과 속도 단문으로 이뤄진 짧은 메시지만 보낼 수 있는 간편한 기능과 휴대전화로도 문자 송ㆍ수신이 가능해 간편하고 빠른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잘 맞는 데다 한 번에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어 인맥 관리에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시간과 노동력이 요구되는 것과 달리 생각나는 대로 단숨에 적어 내려가면 된다. 실시간성 대화 상대가 접속한 상태인 때에만 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와 달리 언제 어느 때라도 자신의 소식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는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없지만 트위터는 상대의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머릿속에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한두 줄로 표현해 트위터에 올리면 팔로어(내가 쓴 글을 받아보는 사람. 구독자)로 등록한 사람들에게 웹과 스마트폰을 통해 곧바로 전송된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을 멘션(내가 언급된 글)으로 답변과 공감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개방성 트위터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트위터를 이용한 또 다른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즉 다양한 개발자들이 트위터 앱을 각양각색으로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취향에 따라 갖가지 트위터 앱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으로는 파랑새와 트윗버드 등이 있다. 이런 기술적인 개방성 외에도 사용자들끼리 개방성도 있다. 미니홈피나 포털 사이트의 카페는 가입과 회원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글 쓰기 권한과 읽기 권한이 주어지지만 팔로어와 팔로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빠른 전파력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트위터다. 다른 어느 곳보다 정보를 빠른 속도로 널리 퍼뜨릴 수 있는 정보 유통망이다. 이러한 정보 확산력도 트위터의 성공 요소 가운데 하나다. 유명인 활용 유명인을 적시에 활용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유명인 누구누구가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식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트위터의 존재를 알렸을 뿐만 아니라 이들과 대화하고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트위터의 장점을 사용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때 트위터를 활용해 인터넷 인기몰이를 하더니 지금은 정치인에서부터 오프라 윈프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와 같은 연예인까지 유명 인사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이 있다. 스타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이용하게 되면서 그들의 팬 등이 자연스레 해당 서비스에 관심을 두게 됐다.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고도 저절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정치 등 이슈 활용 2008년에 미국을 뜨겁게 달군 대통령 선거도 트위터가 큰 도움이 됐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버락 오바마 후보가 인터넷을 자신의 유세에 효과적으로 활용했고, 그 중심에 트위터가 있었다. 대통령이라는 커다란 홍보대사를 둔 덕택에 트위터는 큰 비용을 들이지 고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높은 접근성 트위터가 문자입력 140자 제한에 묶여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휴대전화(80자의 확장)를 위해 나온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모바일을 통한 게시물 작성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의견과 친구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다. 모바일과의 연동으로 문자에 익숙한 세대인 10~30대에게 자신에게 온 지를 비롯해 친구들의 포스팅까지 문자로 보내 주기 때문에 웹과 모바일 간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었다. 특히 지난해 말에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은 트위터 가입자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트위터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한 시소모스에 따르면 50% 이상의 트위터 이용자들이 트위터 전용 앱을 쓰거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로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다. 외부 접근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트위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다양성 트위터는 인터넷으로 사람을 사귀는 SNS 가운데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 트위터는 기존의 인맥 관계에 거의 의존하지 고 관심사를 중심으로 관계가 형성된다. 이로 인해 트위터는 연예나 스포츠 같은 가 거리와 함께 정보통신(IT)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이슈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SNS가 10대와 20대의 전유물이지만 트위터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연령대가 높다. 주로 짧은 단문을 이용하는 30~50대의 중ㆍ장년층이 소통의 도구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정 계층을 타깃으로 하지 고 다양한 계층의 네티즌을 아우르고 있다는 사실 또한 트위터가 지닌 장점 가운데 하나다. 2010.8 Fashionbiz 67
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트위터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 트위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구동하고 있다. 트위터는 웹과 스마트폰을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게 해 준다.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블로그 카페 등은 담당자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관리해야 하지만 트위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본사는 아이폰 배경화면용 광고 비주얼, 브랜드 뉴스 등을 트위터에 가장 먼저 제공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F&F(대표 김창수)의 MLB 도 트위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신제품 정보, 브랜드 뉴스, 이벤트 정보 등을 전달하고 있다. 기에는 브랜드 마니아를 중심으로 팔로어들이 동참하고 있다.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의 러브캣 도 @LOVECATPARIS라는 유저네임을 만들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의사를 소통하고 있다. 더운 날씨 이야기부터 냉방병 등 일상 다반사부터 상품 정보, 이벤트 등 브랜드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트위트를 올리고 있다. 임상덕CD, 강동준 디자이 등 활발 SNF 브랜드뿐만 아니라 패션인들도 활발하게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마케터 외에 경영자보다 디자이 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성통상의 잡화사업부를 총괄하는 임상덕 CD(@vblooming)는 트위터에서 패션과 교육,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140자 안팎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얼마 전에는 실제로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들은 한국 시장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택하고 접할 수 있다. 한국 패션유통 시장의 한계는 획일화된 대형 백화점의 시장 독점 때문이다 라는 글을 올리며 업계 현실에 일침을 가했다. 강동준 디자이 (@DGNAK)는 얼마 전 프랑스 파리에 간 현장을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려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디그낙, 제 럴아이디어, 재희신이 파리를 점령하러 떠납니다!!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Let`s go!!! 파리 숙소에 도착!! 오늘은 오랜 친구와 술 한잔 기울이고 회포를 풀자!!! 파리에 간만에 오니 전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ㅎㅎ 응원 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막 준비완료!!! 무나도 벅찬 응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보하기 이전에 그들과 친구 되라! 이의지 누솜 신예 디자이 (@uiji81)도 트위터에서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 소비자와 자신의 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힘에 부치는 일을 맞을 때마다 난 내가 그 모든 일을 감당할 그릇이 못 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결국 아무런 결론도 얻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늘 제자리다. 이 일이 내겐 뜨거운 감자다. 이디자이 는 작년에 출시했던 실크 카디건이 언제 다시 나오느냐는 질문과 이번 여름에 출시한 원피스 등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동성과 폭발적인 파급력이 있는 트위터는 매력적이기만 하다. 그러나 잘 사용하면 약이지만 그렇지 은 경우엔 독이 된다. 한 번의 오점으로 한 방에 고꾸라질 수 있다. 트위터 환경에서의 파급력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악성 댓글이나 포털 사이트 지식IN에서 보고되는 수준 정도가 아니다. 자신이 맺은 인맥을 활용해 그 브랜드 서비스 정말 아니더군요 나 그 브랜드 입고 xxx해 졌어요 라는 식으로 브랜드의 부정적 인식이 유포되는 순간 회생 불가능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빠른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발맞춰 가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받아들여야 한다. 패션민주주의가 요구하는 것은 자발적 참여와 의견 반영, 수렴과 공감 등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탄탄한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활동은 용납될 수 없게 됐다. 진정성 과 진심 은 이제 소비자들을 대하는 수 요소가 됐다. 이제 이 같은 활동을 활용해 SNS마케팅이란 이름으로 브랜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브랜드들. 그러나 소비자들은 트위터에서 다음과 같이 재잘거리며 일침을 가한다. 홍보부터 하려 하기보다 우리랑 친구가 되라! 함민정 기자 sky08@fashionbiz.co.kr 68 Fashionbiz 2010.8
한국트위터 페이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동준 디그낙 디자이 와 신성통상 잡화사업부 임상덕 CD의 트위터 페이지다. 하는 패션 관련 인 리스트 이름 / 유저네임 / 비고 강동준 @DGNAK 디그낙 디자이 강원식 @KoreanSole 톰스슈즈 대표 고태용 @beyondcloset 비욘드클로젯 디자이 곽선미 @kwak_nim 패션비즈 스포츠 담당 에디터 곽재우 @kwak419 CJO쇼핑 국장 전 동아TV 국장 김가빈 @walkingdynamite 닐바렛 홍보담당 김길수 @doublekk1 동일레나운 VMD 김남준 @naamzoon 상수동반지하 블로거 김락기 @AORkim 미샤 AOR 전무 김명진 @pramania 쿠아로포츠 기획MD 김석원 @andyssam 앤디앤뎁 대표 김성일 @kimsungil69 스타일리스트 김준연 @shooterjy 캠프뉴욕 기획MD 김혜영 @stylepd 온스타일 PD 김희준 @kimheejune 패션포토그래퍼 나승훈 @seanrah 버버리 이사 남신구 @leggings_sinkoo 패션비즈 명품 여성복 담당 에디터 남지아 @namzia 남지아닷컴 블로거 남훈 @NamHoon_ 제일모직 란스미어 팀장 민수기 @sookimin msk 쇼룸 대표 민은선 @myfashionbiz 패션비즈 편집장 부사장 민희식 @euimin 에스콰이아 편집장 박미선 @gear3bysaen 디자이 가방 브랜드 기어3 디자이 박준식 @yourmanjoon 나이키 박현우 Parkgeunwon29 패션모델 배인선 @fulfillmyheart 컨버스 액세서리 디자이 버버리코리아 @Burberry_Korea 버버리 한국 공식 트위터 베라 왕 @verawang1 베라왕 디자이 서상영 @suhsangyoung 패션 디자이 에스유에이치컴퍼니 대표 서인재 @Manbok2 브라운브레스 팀장 송윤석 @dunguri 삼부(섬유관련) 송자인 @songjain 자인바이자인송 디자이 송혜명 @dominicsway 도미닉스웨이 디자이 스캇 슈만 @Sartorialist 패션 블로그 사토리얼리스트 운영자 스테파노 가바나 @stefanogabbana 돌체앤가바나 CD 스텔라 맥카트니 @StellaMcCartney 영국 패션 디자이 신유진 @eugene_shin CJ미디어 스타일사업부 국장 안나 윈투어 @MrsAnnaWintour 미국 <보그> 편집장 양희면 @yangmyun 모델에이전시 대표 연지현 @nabigreen 버버리 홍보 담당자 원성혜 @karen7501 만다리나덕 마케팅 과장 이상현 @studio_leigh Leigh 디자이 이슬 @seuleee 디그낙 디자이 이의지 @uiji81 누솜 디자이 이정욱 @_wooooook 패션모델 이지선 @jenns_twtr 지이크파렌하이트 디자이 이지원 @jw20423 제이랜치( 바슈 전개) 대표 이진규 @jinkyu7779 스타일리스트 이해선 @harrimarketing CJ오쇼핑 대표 이효완 @planethobo 펜디 이사 임상덕 @vblooming 신성통상 잡화사업부 CD 전지현 @jihyun_jun 구치 부장 정용진 @yjchung68 신세계 부회장 정재훈 @ilmost '일모스트릿' 기획MD 조경수 @cks7512 제 럴아이디어 이사 최범석 @bumsukchoi 제 럴아이디어 디렉터 킨록바이킨록앤더슨 CD 최재윤 @Jaeyoonc 엠넷 PD 카린 로이펠드 @Carine_Roifeld 프랑스 <보그> 편집장 칼 라커펠트 @Karl_Lagerfeld 샤넬 펜디 수석디자이 타비 게빈슨 @tavitulle 미국 패션 파워 블로거 하동호 @dongho3788 론조 디자이 한상혁 @_hansanghyuk 엠비오 CD 함민정 @Mjfashiondiary 패션비즈 패션잡화 담당 에디터 허영재 @jasonh0306 해외 브랜드 쇼핑몰 홍석우 @yourboyhood yourboyhood 블로거 & 패션칼럼리스트 홍승완 @roliat_hong 디자이 황의건 @officeh 마케팅 PR 컴퍼니 오피스H 대표 휴고보스 @Boss_women 휴고보스 한국 공식 트위터 2010.8 Fashionbiz 69
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OO당, 패션 놀이터 되다! jungyajju #쇼핑당_ 어제 BNX에서 대박세일하던뎅ㅎㅎㅎ 가서 득템하구 왔어욤, 어떤가요? @ssamzieannasui 패션당 DangDang 번개합니다! 금일 오후 8시, 모임 장소는 강남역 BASS이고 위치는 http://twitpic.com/199r77 #dangdang. 도대체 외계어들은 뭐지? 트위터 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들 멘션(댓글)은 바로 당 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트위터 안에서 하나의 독자적인 커뮤니티로 떠오른 당 은 쉽게 말해 온라인의 카페 와 같은 개념이다. 공통의 화제나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끼리 OO당 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는다. 요한 정보만을 트위터 內 당, 넌 도대체 뭐니? 트위터의 당은 트윗밋(twtmt.com)과 한국트위터모임(twitaddons.com)이라는 독자적인 사이트에 각각 구성돼있다. 이들 사이트에 들어가 트위터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원하는 당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다. 취미 활동, 친목 도모, 학습, 지역모임, 관심사의 공유 등 당의 종류도 다양하다. 트위터의 기본 멘션이 @(유저네임) 으로 돼 있다면 일종의 소설 커뮤니티인 당은 #(당이름) 을 기본으로 한다. 당 의 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글을 남기고 당원들의 멘션을 한 번에 확인할 수도 있지만 트위터 사이트에서 멘션을 쓸 때 뒤에 #(당이름)만 붙여도 자동적으로 당 페이지에 글이 등록되고 당원들이 확인할 수 있다. 이름 뒤에 당 을 붙이는 표현 때문에 톡톡 튀는 당이름도 속속 등장한다. #어리당_ #야하당_ #빡세당_ # 랑안논당_ #반말한당_ #나오늘좀간지난당_ 등 센스 있고 개성 넘치는 이름 안에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기본적으로 영문 당 이름은 #(당이름)만 쓰면 되지만 한글 당 이름 뒤에는 언더바를 붙여줘야 한다.(예 #패션당_) 일반적인 온라인 카페가 회원들끼리만 내용을 공유하는 폐쇄적인 성향을 보인다면 당은 유저네임만 있고 가입 버튼만 누른다면 오픈된 상태로 소통이 가능한 개방적인 형태다. 가입인사와 등업신청 절차 없이 당원들의 생각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주고받는 대화를 당원끼리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팔로어들까지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카페가 한정된 공간 안에서 회원들끼리의 구성력이 높은 편이라면 당은 상대적으로 구성력이 약하다. 타임라인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오래전에 지나간 멘션들을 확인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그 대신 정모와 번개 등 모임이 잦으며 실시간으로 접속해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질문을 올렸을 때 피드백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형태 구성력 내용 저장력 질문에 대한 피드백 당 개방적+확장성 약하다 약하다(타임 라인에 의한 운영) 실시간으로 가능 카페 폐쇄적 강하다 강하다(게시판을 통한 운영) 느리다 지식인 개방적 전혀없다 강하다(검색에 의한 운영) 보통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잡담도 함께 나누는 트위터리안들의 새로운 놀이터다. 이처럼 트위터는 단순히 팔로를 주고받는 개인적인 소셜 네트워크에서 그치지 고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끼리문화 라는 한국의 독특한 성향과 맞물려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것. 이러한 집단 행동은 정모 (정기모임) 번개 (순간 모임) 등 오프라인 모임으로 손쉽게 연결되기도 하고 같은 관심사라는 공통점 때문에 맞팔 보다 강한 유대감을 갖는다. 패션 검색하면 100개 트위트당 뜬다 오늘날 트위트당의 역할을 그들만의 문화 라고만 제안하기엔 부족하다. 트위트당들은 무도 극명한 소셜 네트워크 영역을 구축하며 빠른 속도로 자리 잡고 있다. 결코 10대만의 문화가 아니며, 생산성 없이 노닥거리는 공간도 아니다. 예를 들어 패션 을 검색어로 하는 100여 개의 트위트당들은 업계 종사자를 포함해 학생,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 패션에 대한 조언을 요로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있다. 패션 이라는 공통의 키워드 안에서 각 당의 목적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국내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임 에서 패션 종사자들끼리 모여 서로 간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쌓는다. 쇼핑으로 잇 아이템 건지기당 에서는 패션에 대한 생각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쇼핑 노하우 정보를 공유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당 과 같이 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꾸려지기도 한다. 패션업계가 트위터 속 당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당에서 함께 어울려 놀다 보면 보이지 는 소비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패션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생각을 읽을 길이 없다. 과거에는 백화점이나 매장에 나가 시장조사를 하다 보면 소비자들의 차림과 태도를 통해 그들의 특성을 파악했지만 지금 소비자들은 어디서 뭐하고 노는지 엿볼 길이 없다. 이제는 온라인이라는 세상, 스마트폰의 공간 안에 빠져 있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 남신구 기자 sgnam@fashionbiz.co.kr 70 Fashionbiz 2010.8
패션 패션 관련 OO당 여기 모여라~ 패션 을 키워드로 하는 트위트 당 가운데 가장 인기 있고 특색 있는 8개 당을 모았다. (트위트 수와 회원수는 7월 10일 기준) #센스당 당신의 모든 패션스타일! All about SENSE! #DangDang 패션을 사랑하는 누구나의 모임 ++ URL http://bit.ly/ctgwtm ++ URL http://is.gd/8valz ++ 개설일 2010. 5. 6 ++ 개설일 2010. 2. 22 ++ 트위트 수 5113건 ++ 트위트 수 2396건 ++ 회원수 545명 ++ 회원수 421명 ++ 설명 패션 센스를 높이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입고 나온 이 마음에 들었는지의 센스, @lazybone17 ++ 설명 패션에 열정이 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다. 트위터로 소통하고 때론 번개가 가능한 @SsamzieAnnasui 핫플레이스, 파티,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감각있는 패션인의 장소. 한 달에 한 번 꼴로 정모를 패션 센스 등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모임. 진행한다. 국내 최 의 패션 관련 트위트 당이다. #fashiondang 패션당 #빈티지 빈티지당 ++ URL http://is.gd/9x1bg ++ URL http://bit.ly/bw8kxy ++ 개설일 2010. 3. 8 ++ 개설일 2010. 6. 2 ++ 트위트 수 1244건 ++ 트위트 수 964건 ++ 회원수 258명 ++ 회원수 102명 ++ 설명 스트리트 스타일, 셀러브리티, 패션 코디 등 스타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zzouu ++ 설명 낡은 장에서 발견한 할머니의 어깨뽕 재킷부터 아버지의 손때 뭍은 라이방 선글라스까지 @tanto80 패션당은 주로 사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빈티지는 트렌드가 아닌 문화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쇼핑당 쇼핑으로 it-item 건지기당 # 입기당 의 스타일을 보여줘!! 부제- 매일 입기 ++ URL http://bit.ly/a73qjj ++ URL http://bit.ly/a9scc2 ++ 개설일 2010. 5. 11 ++ 개설일 2010. 6. 17 ++ 트위트 수 386건 ++ 트위트 수 202건 ++ 회원수 140명 ++ 회원수 35명 ++ 설명 어떤 이든 핏(fit)이 가장 중요한 사람들, 계절이 바뀌었는데 입을 이 없는 사람들, 명품을 사고 @chickbook ++ 설명 오늘 나의 패션은? 시간 장소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스타일과 패션을 보여 주고 추천 받는다. @GOHKGO 싶지만 무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쇼핑에 본인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오늘의 룩에 맞는 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음악도 추천해 주고 서로의 패션과 문화를 공유한다. #패션이당 국내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모임! #남패당 남성 패션 전문 모임~! ++ URL http://bit.ly/c5iprs ++ 개설일 2010. 6. 25 ++ 트위트 수 80건 ++ 회원수 35명 ++ 설명 국내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으로 패션업체 및 브랜드와 관련된 아웃소싱 업계, 유통 종사자들이 다양하게 모여 있다. 같은 업계에서 느끼는 바를 @krotesque 공유하며, 패션업계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 URL http://bit.ly/cgecbx ++ 개설일 2010. 6. 4 ++ 트위트 수 59건 ++ 회원수 28명 ++ 설명 이제 남성도 외모에 신경 쓸 시대가 왔다. 얼굴에 자신이 없거나 키가 작은 사람도 패션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함께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해서 멋진 @zzulzi 남성이 되고 싶은 사람, 남성 패션에 조언해 줄 여성들의 모임. 2010.8 Fashionbiz 71
SPECIAL REPORT 지금 패션은 트위터 열풍! #dangdang 번개팅 현장 르포 웹과 스마트폰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정보와 의견, 대화를 주고받는 재잘재잘 트위터 사용자들은 그곳에서 나오면 어떤 모습일까. 가상 공간에서 만나 다시 현실 세계로 이어진 사람들의 모임을 찾았다. 패션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당당(#dangdang) 이 지난 7월 9일 오후 8시에 강남역에서 번개 모임을 가졌다. 그 주 월요일에 급하게 공지를 해 뭉치게 된 이들. 현장에는 회원 10명이 나왔다. 모인 10명은 대부분 서로가 모르는 상태였다. 자연스럽게 가상 공간에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 사람들끼리 함께 앉게 됐다. 서먹서먹한 사람들은 아직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30분쯤 지나 당주(@SsamzieAnnasui)가 일어나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SsamzieAnnasui(Inyoungwhan) 안녕하세요? 당주 쌈지안나수이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패션에 종사하고 있진 지만 과거 쌈지에서 안나수이를 맡았고 지금은 선배 사업을 도와 온라인 그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처음 보는 분이 많을 테니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기 소개를 했다. 이들은 자기 소개와 함께 당주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등을 덧붙이기도 했다. 참석자로는 @ArielStyle(Mi Young Lim_ 라테스 인스트럭션), @pramania(kim Myung Jin_캠브리지코오롱 쿠아로포츠 에서 기획MD), @shooterjy(jimmy kim_ 트렌즈비의 캠프뉴욕 기획 MD), @fulfillmyheart(in SUN BAE_ 컨버스 의 액세서리 디자인), @dunguri(yoon snb sang_ 삼부라는 섬유 회사), @Sens911t(김영남), @ForwardHS(Lee Hyung Soo_ 광고 기획 및 대행사), @jasonho306(heo Young Tae_해외 브랜드 쇼핑몰) 등이다. 이 밖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 고 당원은 아니지만 함께 가자는 제의에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자기 소개가 끝나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이스클랍 에서 쿠아로포츠 로 이직한지 얼마 되지 은 @pramania는 쿠아로포츠 F/W 상품 기획으로 바쁜데 마침 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ArielStyle을 만나 무척 반가워했다. @pramania 운동하면서 트레이닝 수트나 활동하는데 입을 으로 이런 거 꼭 요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있으세요? @ArielStyle 일단 제가 입어 본 브랜드들을 말씀드리면 일단 이 이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어야 하고 운동할 때도 입어야 하잖아요. 대표적인 브랜드가 주시쿠튀르 고. 근데 주시꾸튀르 는 땀에 젖으면 무척 무거워져요. 나이키 는 자주 입었는데 이젠 안 입어요. 정말 을 자주 빨거든요. 몇 번 빨고 나면 에 보풀이 일어나서 못 입게 되더라고요. @pramania 그런데 @leggings_sinkoo님 걸치고 있는 건 스카프인가요? 좀 특이해 보이는데. @leggings_sinkoo 아 이거요? 그냥 스카프처럼 두를 수도 있고 뒤에 연결되어 있는 단추만 채우면 조끼나 카디건처럼 연출할 수도 있어요, 괜찮죠? @SsamzieAnnasui 다이마루 소재를 그냥 잘라둔 건 줄 알았는데 그런 게 달려 있네요. @pramania 이 아이템 괜찮다. 환절기에 유용하겠는데요? 다음 시즌에 한번 해 보라고 해야겠어요. 한 에서 다음 시즌 상품 기획과 관련된 아이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는 동안 옆 테이블에서는 여러 분야(?)의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자신들이 하는 일을 소개하느라 분주했다. 마네킹과 매장 인테리어 용품을 수입하는 회사에 다닌다며 @sens911t가 자신을 소개하자 @fulfillmyheart는 자신의 회사에서 @sens911t의 마네킹을 봤다며 반가워했다. 당에 가입은 하지 았지만 친구 따라 번개에 참석한 @neomio와 당주 @SsamzieAnnasui는 서로 얘기를 나누다가 과거 72 Fashionbiz 2010.8
패션 업계 종사자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뭉친 '#당당'이 번개 모임을 가졌다. 같은 회사에서 함께 근무한 적이 있던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공통의 화젯거리로 금세 화기애애해진 사람들은 점차 패션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얘기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취미, 결혼, 여름휴가, 한 다리 건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의 얘기까지. 당주인 @SsamzieAnnasui는 사실 패션당의 모임이라고 해서 패션 얘기만 하다 가는 것은 아니다. 패션으로 시작해 잡담으로 끝나지만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광고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ForwardHS는 패션 업계 관계자끼리 어울려서 정보도 공유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는걸 보니 무 부럽다. 광고 은 서로가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의식이 강하다 며 부러워했다. 함민정 기자 sky08@ 남신구 기자 sgnam@fashionbiz.co.kr 번개에 참석한 #dangdang 회원 3명이 말하는 트위터에 관한 우리의 생각 @fulfillmyheart(in SUN BAE) 1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 트위터와 관련된 정치인들의 얘기를 들으며 한 달 전쯤 호기심에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 보니 유명인보다는 오히려 개인적인 취미나 관심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트위터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2 트위터를 통해 얻고 있는 것은?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캠핑을 좋아해 캠핑당에 가입했다. 이것을 통해 텐트를 사고, 텐트 설치법을 배우고, 좋은 캠핑장을 추천받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다가 일본 요리연구사를 알게 됐고, 그가 한국에서 요리 클래스를 열었을 때 참석하기도 했다. 3 당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가? 현재 패션당과 캠핑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루에도 열 번 이상 당을 찾는 편이다. 주로 사려고 하는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묻고 답변을 얻는다. 4 트위터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미니홈피나 페이스북보다 열려 있고 내가 모르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실시간으로 푸시가 오기 때문에 일하는데 좀 비효율적이라는 점. @sens911t(young-nam Kim) 1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과거 천리안 나우누리 같은 PC통신을 한 것처럼 소소한 재미(?)와 수다를 위해 시작했다. 요즘은 팔로가 늘어가고 타임라인에 부쩍 많아진 사람을 보면서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쏠쏠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2 트위터를 통해 얻고 있는 것은? 패션 업계의 최신 정보를 주로 얻는다. 아직까지 트위터 보 단계여서 멘션 용어도 생소하고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혼자서 사람들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도 유용하다. 특히 인맥을 넓히는 데는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3 당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가? 당당과 패션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온라인에서만 활동한다. 오프라인 모임은 이번 dangdang 번개가 처음이다. 4 트위터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타임라인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바로바로 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정보가 무 많이 쏟아지다 보니 내가 요로 하는 내용만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 @dunguri(ysong) 1 트위터를 하는 이유는? 처음에는 미투데이로 시작했는데 어린 친구만 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바로바로 리플이 올라오지 는 것이 답답해 트위터를 시작하게 됐다. 트위터의 재미에 푹 빠져 트위터를 위해 아이폰을 구입했다. 내 폰은 아이폰이 아니라 트위트폰이다. 2 트위터를 통해 얻고 있는 것은? 현재의 섬유 관련 회사에 있기 전에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는데 특히 사진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주고받는다. 사람들과의 인맥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요즘은 주변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하라고 늘 권하고 다닌다. 3 당이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가? 가입한 당은 5~6개지만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포토당과 당당이다. 포토당 사람들과는 종종 출사를 나가기도 한다. 4 트위터의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무궁무진한 정보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점. 특히 모바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취미나 정보의 공유를 떠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단점은 아직까지 딱히 모르겠다. 2010.8 Fashionbiz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