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과 영원한 자유 기원 본회 이사장 법장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올 해 여름은 폭염으로 사람 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우리가 그것을 잘 참고 견디어낸 보람 인지, 과일을 비롯한 농사들이 비교적 잘 되었다는 소식을 듣 고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 생명나눔실천본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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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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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환경정책 형산강살리기 수중정화활동 지원 10,000,000원*90%<절감> 형산강살리기 환경정화 및 감시활동 5,000,000원*90%<절감> 9,000 4, 민간행사보조 9,000 10,000 1,000 자연보호기념식 및 백일장(사생,서예)대회 10

래를 북한에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했다든지, 남한의 반체제세력이 애창한다 든지 등등 여타의 이유를 들어 그 가요의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노래가 두 가지 필요조 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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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법 시행규칙

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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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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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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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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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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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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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 畿 鄕 土 史 學 第 16 輯 韓 國 文 化 院 聯 合 會 京 畿 道 支 會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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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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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알고보면 질병! 울산금연지원센터 센터장 유 철 인 교수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울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6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시작된 울산금연지원센터는 울산 대학교병원과 울산금연운동협의회의 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금연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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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6 겨울이 되면 1-4 박지예 겨울이 되면 난 참 좋아. 겨울이 되면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이 되면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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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지 생각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이 작업을 3번 반복 하는 것만으로 하루가 다 간다. 그들이 제작진에게 투쟁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얻기 위해서다. 그 이상의 생각은 하고 싶어도 할 겨를이 없다. 이 땅은 헬조선이 아니다. 일단

교통사고합의금 도둑 안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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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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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외구사( 三 畏 九 思 ) 1981년 12월 28일 마산 상덕법단 마산백양진도학생회 회장 김무성 외 29명이 서울 중앙총본부를 방문하였을 때 내려주신 곤수곡인 스승님의 법어 내용입니다. 과거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道 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어울려야만 道 를 배울 수 있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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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슈리포트 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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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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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분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1. 개인정보보호 관계 법령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은행법 시행령 보험업법 시행령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자본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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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관

580 인물 강순( 康 純 1390(공양왕 2) 1468(예종 즉위년 ) 조선 초기의 명장.본관은 신천( 信 川 ).자는 태초( 太 初 ).시호는 장민( 莊 愍 ).보령현 지내리( 保 寧 縣 池 內 里,지금의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통훈대부 판무

행당중학교 감사 7급 ~ 성동구 왕십리로 189-2호선 한양대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3-4분 6721 윤중중학교 감사 7급 ~ 영등포구 여의동로 3길3 용강중학교 일반행정 9급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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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동향 1) 주택 매매 동향 2) 주택 전세 동향 3) 규모별 아파트 가격지수 동향 4) 권역별 아파트 매매 전세시장 동향 토지시장 동향 1) 지가변동률 2) 토지거래 동향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동향 15 준공업지역 부동산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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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2004 통권 80호 10 www.lisa.or.kr 2 생명나눔의 편지 이사장 스님 4 생명칼럼 강태진 6 기획특집 장기별 이식환자의 간호(4) 간 이식환자의 간호(2) 편집부 표지 설명 작 가 장영일 작 품 명 강토군과 엄마의 귀로 작품설명 강토군이 살아가는 푸른꿈 동네는 역시 꿈도 가을 하늘만큼 푸르러다. 흙집을 짓고 살아가는 마을사 람들의 꿈또한 그렇다. 건강하게 그을린 웃음이 가득 한 세상만들기로. 10 22 골수기증으로 생명을 나누세요 기획연재 모든사람이 참여하는 골수기증 문화 캠페인 봉사활동을 마치고 캠페인을 하고 난 후 골수기증희망자등록 현황 회원마당 내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영화 가족 을 보고서 김광성 전은희 남각진 기획부 정보현화 박인달 26 생명나눔소식 기획홍보부 36 후원금납부현황 재무부 40 일터에서... 일꾼들이 사무처 1998년 2월 18일 등록 번호 서울 라- 08376 2004년 9월 1일 발행 통권 제80호 발행처 (사) 생명나눔실천본부 발행인 법장스님 편집인 이혜숙 인쇄처 대명문화인쇄기획 (사)생명나눔실천본부 (110-130)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18 삼영빌딩 401호 전화 02-734-8050 팩스 02-734-8052

극락왕생과 영원한 자유 기원 본회 이사장 법장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올 해 여름은 폭염으로 사람 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우리가 그것을 잘 참고 견디어낸 보람 인지, 과일을 비롯한 농사들이 비교적 잘 되었다는 소식을 듣 고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는 아시다시피 매년 10월 초에 시 신기증자와 뇌사시 장기기증자 그리고 일반회원 가족의 영가 ( 駕 )를 추모 천도하는 행사 가 있어왔습니다. 불교에서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중생이 자 신의 업보에 따라서 다시 태어 난다는 윤회전생( 廻 轉 生 )의 법칙을 설명합니다. 그와 같은 윤회법칙 아래에서 어느 세 계를 떠돌고 있는 영가들에 게 더 나은 세계로 태어날 것을 기원해주거나 혹은 아 예 반복적인 탄생의 궤도를 벗어나 영영 자유로워지도 록 기원하는 것이 천도재라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전에 의하면 부 처님 당시에도 여러 사람들 이 과연 어떻게 삶이 윤회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많았 던 것 같습니다. 즉, 어느 때 코살라 국왕이 한 수행자를 찾아가 여래( 如 來 )는 사후에 도 존재하는가? 를 물었더니 그는 그런 문제에 대해 부 처님께서는 명확하게 말씀 하지 않으셨다. 고 답했습니 다. 부처님이 왜 그런 문제 에 대해서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으셨는지, 그 수행자 는 말하기를, 갠지스 강의 모래나 큰 바다의 물을 헤 아릴 수 없듯이 여래( 如 來 )도 대해( 大 海 )와 같이 헤아릴 수 없으므로, 사후에 존재하는 가, 존재하지 않는가 등과 같은 의문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생사관( 生 死 觀 )에서 부터 천도재는 단지 불교고 유의 종교적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한국의 전통 적 문화유산으로서 고인( 故 人 )을 추모하는 의미도 있습 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 서 우리의 삶과 죽음을 돌 아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 랍니다. 2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3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강태진 (만불신문 전 취재부장) 이른 새벽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집주인이 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거기 에는 아리따운 여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난 행복의 신 입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 왔습니다. 집주인은 반갑게 그녀를 맞아들였습 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초인종이 울 렸습니다. 문을 열자 거기에는 추녀가 피고름을 흘리며 서 있었습니다. 집주인이 소리쳤습니다. 당장 꺼져 라. 아침부터 재수없게 미친 것이 남 의 집 문전을 기웃거려... 그러자 추녀가 대답했습니다. 난 당신에게 불행을 주려고 온 불행의 신 입니다. 아까 당신 집에 들어간 행복 의 신은 나의 언니입니다. 우린 늘 같 이 다닙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맞아 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언니도 당신 집 을 떠날 것입니다. 자, 나를 받아들이 던가 아니면 언니를 떠나게 하든가 둘 중의 하나를 택하십시오. <아함경>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 가지 착각을 하 며 번뇌를 키워 갑니다. 그 하나는 이 세상에서 나만이 가장 행복하고, 또 행복할 자격이 있다 는 망상이고, 또 하나는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 행하며, 왜 불행은 나만 쫓아다니는 것인가 하는 슬픔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의 아픔을 돌아보려 하지 않고, 불행의 늪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스스로의 생을 비관 하거나 행복한 이들에 대한 증오를 키 워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들의 번뇌는 결 국 사회적으로 확대 재생산되어 계급 과 빈부, 지역과 이데올로기 등의 갈 등을 불러일으키고, 심지어는 전쟁이 라는 극한의 살육전을 벌이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행복과 부의 이 면에는 다른 이들의 불행과 고통이 수 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희생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이기주 의가 당연시되고 있는 것이 현대사회 의 어두운 단면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그토록 공을 들여 쌓은 행복과 부의 탑이 한 순간에 무 상하게 무너질 때가 있으니, 바로 자 신과 가족들이 겪는 병고( 病 苦 )일 것 입니다. 특히 현대의학으로도 손을 쓸 수 없는 중병이거나 선천적 장애, 또 는 타인의 고귀한 장기기증 등이 필요 한 질병에 처했을 경우 본인과 가족들 이 겪어야 하는 육체적, 정신적, 물질 적 고통은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입 니다. 사실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장기를 다른 이에게 기증하거나 시신을 의학 발전을 위해 바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생명을 나누 는 자비행 만큼 보람있고 숭고한 기쁨 은 없을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전생에 보잘 것 없는 가엾은 짐승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과 육신을 아무 조건없이 바치는 수많은 보살행을 행하셨음을 여러 경 전을 통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또 한 3천년 가까운 불교사 속에는 하찮 은 미물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내던진 수행자들과 수행자를 구하기 위해 육신까지 바친 재가자들 의 숱한 보살행이 있었습니다. 불행과 고통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내 것이나 행복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고통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더욱 아 름답습니다. 4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5

장기별 이식환자의 간호 (4) 이식술 전후의 간호와 예후 관찰 7감염 감염은 이식 후 일반적으로 발생 하는 문제이며, 간이식의 경우 24 시간 격리되어 감염으로부터 보호되 어져야 한다. 배액관, 기관내 삽입, 창상 드레싱의 시행 시 무균적으로 시행되어 져야 하며 광범위 항생제 가 예방적으로 사용 된다. 손씻기는 매우 중요한 감염 예방법이다. 간 이식 환자의 간호(2) 기획특집으로 장기별 이식환자에 대한 수술 전 후의 간호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첫 번 째로 지난 3월호와 8월호에 신장이식 환자의 간호에 대하여 일부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호로 간이식 환자의 간호에 대한 소개의 글을 마칩니다. 이 연재물은 국립장기이식 관리센타(KONOS)에서 간행한 장기이식의 이론과 실제 자료집을 전재한 것입니다. <편집자 註 > 8 심혈관 기능 대개는 이식후 정상 리듬을 가지 나 빈맥, 서맥, PVC가 나타날 수 있다. 심혈관계 모니터에는 EKG에 의한 심박수 측정, 중심정맥압 측 정, 동맥내 카테터를 이용한 평균 동맥압과 혈액가스 분석이 포함되어 야한다. 성공적인 간이식을 경험한 환자에 게도 고혈압은 공통적으로 나타난 다. 수술 후 첫주에 평균 수축기압 이 150mmHg 이상으로 오르는데 원 인 은 분 명 치 않 으 나 cyclosporine 사용, 동통, 저체온 증, 수액과다 등이 원인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증상들은 때로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하나 점차 심 한 정도가 감소되며 적절한 조절을 위해 약물과 혈압을 모니터해야 한 다. 고혈압은 급성기에서 두개강내 출혈, 간질, 혼수와 같은 신경학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예방 되어야 한다. 적절한 혈압 유지를 위해 고혈압 제제와 이뇨제가 필요 한데 약물의 선택은 환자의 고혈압 정도, 약물에 대한 반응, 신체상태 에 의존한다. 또한 급성기에는 복부 내 출혈로 인해 저혈압이 초래될 수 도 있다. 저혈압은 체액량을 증가시 킬 수 있는 packed RBC, 신선냉 동혈장으로 관리해야 하며, 심박출 량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올리는 vasopressor를 맥관내 체액량 보 충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 출혈 이 지속될 경우 다시 개복하고 출혈 부위를 교정해야 하므로 출혈증후를 철저히 모니터해야 한다. 복부 둘레 의 증가, 절개 부위와 IV라인으로부 터 혈액이 배어나올 때, Jackson- Pratt drain 으로 다량의 혈액이 배액될 때는 출혈일 가능성이 크다. 시간마다 복부 배액량을 측정하고 배액관으로부터 얻는 Hct 수치를 혈장내 수치와 비교한다. 이식 후 위염, 스트레스성 궤양, 소화성 궤양, 문합 부위로부터의 출혈등에 의해 위장 출혈이 나타 날 수 있고, 흔치 않으나 정맥류 출혈도 나타날 수 있고, 문맥색전 (portal vein thrombosis)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혈압 강하, 빠른 복수 축적, 정맥류 출혈은 문맥의 색전을 암시하므로 곧바로 재이식 이 시행되어야 한다. 간동맥색전 은 어른에서는 적지만 어린 아이 에게서는 공통된 문제로 설명할 수 없는 고열, transamine 수치 의 상승이 있으면서, doppler 초 6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7

장기별 이식환자의 간호 (4) 음파상에서 간동맥이 뛰지 않을때 간동맥색전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확진을 위해 혈관조영술을 시행하 고 재이식을 행한다. 9 신 기능 이식 간의 기능이 적절한 경우 대개 별 문제가 없으나, 기존에 이 미 신질환이나 hepatorenal syndrome이 있었던 환자에게서 는 항생제와 cyclosporine 독성 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항생제와 cyclosporine 독성은 급성 신세 뇨관 괴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데 이때 cyclosporine의 용량을 감 소해 주거나 신독성 항생제의 투 여를 중단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 다. 신기능이 정상적으로 될 때까 지 I/O 측정치를 기록해야 하며, 요비중을 측정하고, 매일 체중을 재며, CVP와 페동맥 페쇄 압력, 혈청 크레아티닌치를 평가한다. 필요하면 수액이나 이뇨제를 투여 하고 저칼슘혈증을 관찰한다. 10 위장계 기능 적절한 영양 공급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복부 합병증의 발생을 감 소시킬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금기 사항이 아니면 비위관을 제거하고 맑은 유동식을 시작하며, 매2시간마 다 위의 PH를 점검하고 제산제를 투여하여 위의 산성을 낮춘다. 가장 공통적인 위장관 합병증은 출혈과 담즙 누출 및 협착이며, 수술후 초 기에 출혈이 되면 재개복술을 할 필 요가 있다. 복부 배액물에서 병원체 가 배양되었을 경우 장천공을 의심 할수있다. 복부 초음파, CT scan은 간동맥 개존, 경색, 복부내 농양을 진단하 는데 도움이 된다. 담즙 누출 및 협 착은 문합부위나 T-tube 삽입부위 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담즙 누출 의 증상은 고열, 오한, 우측 상복부 통증, 혈청 빌리루빈치 상승 등이 다. 간호사는 T-tube를 통하여 담 즙 누출의 증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의사의 지시에 의해 담도 촬영을 시 행한다. 누출은 누출부위를 수술로 교정함으로서 해결 가능하다. 담관 협착은 담즙세관에 대한 허혈성 손 상이나 T-tube의 조기제거로 인해 대체로 말기에 발생하는 합병증이 다. 담즙 카테터를 경피적으로 확장 시켜 주거나 담관을 수술로 교정해 줌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위장관이 회복될 때까지 비경구적 으로 영향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적 당한 단백질의 공급은 상처 치유에 유효하며 이식초기 단계에서의 영양 결손에 대한 신중한 관리는 간 부전 으로 인한 유해한 효과를 최소화 할 수있다. 11 합병증 관리 간이식과 관련하여 다양한 합병증 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모든 환자가 면역억제요법으로 유지되기는 하지 만 거부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은 간 이식의 80%정도로 추산할 수 있다. 거부반응은 이식후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으나 거부 위험이 가장 높은 시 기는 이식후 처음 10 14일 이내이 다. 혈청 간효소치가 상승되고 특히 발열이 동반될 때 급성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거부반응의 진단과 심각성은 경피적 간생검에 의해 결 정되며 범위는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미한 급성 유형에서부터 재이식을 요구 하는 만성거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이식은 약물요법 으로 치료 된다. 면역억제제는 이식 환자에 대한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 시키고 다른 병에 걸리거나 심하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감염 가능성 은 거부반응을 치료하기 위해 부가 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요구하는 환자 에서 더 높다. 그리하여 환자에게도 감염 조절에 관한 교육을 제공해야 하며 입원기간동안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진은 이러한 감염예방에 더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감염은 침범한 균에 맞는 약물요 법으로 치료한다. 간이식후 흔히 발 생하는 합병증은 일차적인 이식부위 의 기능 마비, 출혈, 담즙관이 막히 거나 새는 경우, 혈전증, 감염, 면역 억제 치료의 부작용, 사회심리적 문 제 등이다. 8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9

기획연재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골수기증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수기증희망자등록과 골수기증>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집필에는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혈액내과 부교수 김동욱님과 코디네이터 김광성님께서 참여해 주시 고 계십니다. 이번호에는 <모든사람이 참여하는 골수기증문화>내용으로 김광성님의 글을 게재합 니다. 편집자 註 > 김광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 코디네이터/Unit manager) 골수기증과 비혈연간 이식이 시작 된 지가 10년이 넘었다. 이제 국내 에서 골수기증을 약속한 기증자들이 73,000명이 되고 일치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60%정도이다. 사 실 전체인구에 비해 그리 많은 수가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일치율은 자 랑스러운 단일 민족에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들 어 출산율 저하로 자녀가 하나 또는 없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비혈연간 골수 이식에 대한 필요성 이 높아지므로 골수기증자의 확대가 더욱 시급 해졌다. 지난 여름 폭염 속에 대학로 문예 회관 앞에서 열렸던 골수기증희망자 모집 행사에 참여하였다. 늘 골수 기증자 모집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내가 먼저 자원 봉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수 차례 했었으나 쉽사리 기 회를 못 잡고 있었던 터에 "생명나 눔실천 본부"로부터 연락을 받고 기 대와 설레임을 갖고 참여하였다. 골 수 모집을 하면서, 생각 했던 것 보다는 아직도 우리 젊은이들의 생 각이 건전하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기분이 뿌듯하였다. 그날 11시 경부 터 시작하여 서울의 기온이 38도를 넘는 더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자원봉사자분들과 직원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저녁 6시경이 되자 모집 인원이 90명이 넘게 되었고 모두 " 그럼 오늘 100명 넘을 때까지 할까 봐요."하면서 해가 어슴푸레하게 될 때까지 열심히 참여하였다. 사실 짧 은 시간에 설명이 미진하여서 걱정 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동 의해준 자원자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좀 더 이식이 필 요한 사례와 이식과정, 골수기증 과 정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리고 그 분들에게 시간을 갖고 다 시 기증에 대한 생각을 다진 연후에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었다. 그러나 그런 여건이 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응해 준 자원자들에게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날 자원봉사를 하면서 자원자들 이 기증 결정을 하기 전에 가장 걱 정하는 것은 "아프지 않나요?" "제게 는 문제가 없나요? " 와 "지금 헌혈 하는 게 아닌가?" 였다. 사실 아프 다 하지만 모든 일에서 커다란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희생과 노력 이런 것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 골수기증은 난치병인 백혈병이 나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심어주는 숭고한 일이다. 아픈 사람 에게 새 생명을 주는 이식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골수이식을 제 외한 다른 이식은 모두 생체 장기를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라는 커다란 시술을 통해서 해야 하고 내 장기의 일부분을 없애야 다른 사람 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줄 수가 있 10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11

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장기기증이 신장 두개 중 에 하나를 떼어주는 신장이식이었고 최근 들어서는 부분적으로 절제가 가능한 간 이식이 시술 될 뿐이다. 나머지는 사체에서 기증을 받는 것 이 일반적이다 보니 장기이식이 활 성화되기가 어려웠었다. 사실 내게 장기기증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단 연 골수기증을 택하겠다. 수술 과정 없이 전신 마취 하에서 커다란 특 수 바늘을 삽입하여 전체 골수량의 10% 정도를 채취하는데 골수채취 후에는 단지 엉덩이 윗쪽에 바늘 자국이몇개나는정도이며1주일 간 넘어져서 뻐근한 정도이다. 이후 골수는 다시 빠른 속도로 재생되고 공여자는 바로 정상 생활을 할 수 가 있다. 전신 마취는 골수 채취 시 에 통증을 없애기 위한 배려이므로 수술실에서는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를 잠자고 일어나면 된다. 최근 들어서는 이것 보다 더욱 간단한 방법으로 말초 혈액을 이용하여 골 수이식을 하는 방법도 통용되고 있 기획연재 다. 헌혈하듯이 서너 시간 동안 누 워서 조혈모세포를 헌혈하듯이 기 증하는 방법으로 수술실에 들어갈 필요 없이 5일간 조혈모세포이식 촉진 주사를 맞고 조혈모세포를 채 집하게 하는 방법이다. 결국 본인의 신체에 커다란 해가 없이, 동통을 최소화하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증 방법의 하나가 골수기증이 아 닐까 한다. 골수 기증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대한민국 여성이 무지 강해졌 다는 것이다. 젊은 친구나 연인들이 지나가면서 기웃거릴 때 먼저 묻고 팔을 내미는 것은 거의가 여자들이 었다. 건강미를 갖고 있고 생각이 건전한 여성이 많은 사회가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이에 맞 추어 대한민국의 젊은 남성들도 좀 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 까 한다. 사실 국가에서 골수기증자 에게 들이는 예산은 1인 당 20만원 정도인데 젊은 여성의 경우 결혼과 임신 등으로 실제 이식 시기가 제한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뿐만 아 니라 건강한 젊은 남자들의 적극적 인 골수 기증이 필요하다. 또 하나 내가 커다랗게 깨달은 것 은 굉장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골수 기증을 위한 자원 봉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내 생각이 바뀌었 다는 것이다. 그날 함께 자원 봉사 를해주신연세드신두보살님들 의 경우 비록 골수이식에 대해서는 간단한 지식만을 갖고 계셨지만 왜 골수이식이 필요한지에 대해서와 아픈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는 확 실한 신념을 갖고 계셨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자원 봉사에 참 여하고 계셨다. 오히려 병원에서 직 접 일하는 우리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셔서 그 분들 덕분에 많은 자원자들을 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수기증 운동은 특정한 집단이나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본인의 위치에서 각자 가할수있는역할을할때골수 기증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새 로운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 각한다. 3cc의 헌혈로 생명나눔을시작합시다! 10월 캠페인 일정 서울 경인지역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회원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명 나눔을 통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 개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 때 10월 9일(토) 1시 - 5시 곳 대학로 문예회관 혜화역(지하철 4호선) 4번출구 명동 인사동 종각역 제일은행앞 때 10월 10일(일) 1시 - 5시 곳 대학로 문예회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명동 인사동 종각역 종로타워앞 자세한 사항은 (사)생명나눔실천본부 (02)734-8050로 문의 바랍니다. 12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13

캠페인 후기 우리는 지난 8월 25일부터 8월 27 일 까지는 학교 백상탑 앞에서... 그리 고 28일에는 불국사 불이문에서 골수 기증 희망자등록 및 캠페인 을 하였다. 처음에 골수기증이란 말을 들었을 땐, 평소 쉽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 었기 때문에 덜컥 겁부터 났다. 나부터 가 이렇게 좋지 않게 생각이 되는데, 내 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이것을 권하 며, 또 어떤 사람이 이 캠페인에 동참을 해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무자 봉사활동을 마치고 전은희 (동국대학교(경) 불교학생회 25기, 유아교육과 2년)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난 후 이 것이 결코 꺼려야 할 일이 아니라는 것 을 알았다. 오히려 내가 먼저 해야 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것은 단순히 백혈병 환자에 대한 봉사에 그치지 않고,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 이라는 작은 불씨를 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는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팜플렛 을 나누어주고 골수기증 희망자등록 에대해설명을해주며신청을해줄 것을 권장하였다. 설명을 듣고 채혈을 한 학생들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권유 하여 등록을 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다. 그 결과 우리는 3일만 에 500여명의 학생에게서 등록을 받 게 되었다. 관계자 분들 모두 우리에 게 고맙다는 말을 해 주셨고, 칭찬도 아끼지 않으셨다. 물론 우리 불교학생 회 법우들의 수고도 많았지만, 나는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었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 을 하고 싶다. 28일에는 불국사 불이문앞에서 하 였는데,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연령층이 었다. 또 이곳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우리가 실제 등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특히 학교 에서와 달리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라 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그것에 연 연해하지 않고 우리는 열심히 캠페인 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하면서 난치병 어린이 돕 기 모금도 병행하고 있었는데, 나는 친구들과 함께 모금함을 들고 불국사 에 올라가서 모금활동을 했다. 불국사 에 오신 많은 분들이 모금함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주셨다. 비록 큰돈은 아 니지만 한 푼 한 푼이 난치병 어린이 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 외국인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모금함에 작은 마음을 담아주었다. 마지막날 우리에게 이러한 큰 보람 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생명나눔실 천본부 관계자 분들과의 헤어짐을 아 쉬워했다. 4일 동안 이 캠페인을 하 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하나 있었 다. 바로 40세까지만 허용한다는 보 건복지부의 나이제한 때문에, 정말 좋 은 마음을 가지고 캠페인에 스스로 동 참해 주시려 했지만 못하신 분들이 계 셨다. 나는 이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 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현대 사회가 아무리 개인주의적이고 자신 만 아는 사고가 팽배해 있다고는 하지 만 이분들로 인해 우리가 한 번 더 기 쁠 수 있고 사람과 사람간의 정을 새 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나는 이런 캠 페인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 고.. 또 얼마나 필요하며.. 더 나아 가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14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15

캠페인 후기2 캠페인을 하고 난 후... 남각진 (동국대 조경학과2년 불교학생회 회장) 속리산 캠프에 참가한 후 우연한 계 기로 알게 된 생명나눔과 저희 동국대 학교가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불교학생회 회장으로써 학교와 생명나눔실천본부와의 중간 매개체가 되어 8월 25일부터 28일까지의 캠 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소는 우리 학교에서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백상 탑 앞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당신의 3cc가 생명의 빛이 됩니다 라는 피켓 을 내걸고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원 봉사를 하며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날, 힘은 들었지만 의외로 학생들 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불교학생회 법우 님들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식구들과 열심히 노력한 결과 하루에 200명이 넘게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을 하는 쾌 거를 이루었습니다. 미약하나마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정말 보 람된 하루를 보낸것 같아 3박4일 중 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뛴 만큼 결과가 나타 나 감사하였고, 생명나눔실천본부 식 구들이 많이 고생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날도 저희가 목표 로 잡은 인원 수 만큼 희망자 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은 경주역 에서 실행하기로 했었으나 유동인구 량이 너무 적어서 학교에서 하루 더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500 명이 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골수기증희망자가 되었고 학교신문사 와 지역뉴스에서도 우리들의 활동소 식이 전해졌습니다. 힘들었지만 불교 학생회동아리 이미지도 한층 높아 진 것 같아 얻은 것이 참 많은 행사였다 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불국사 앞에서 캠페인을 하였지만 학생들과 달리 일 반인들은 골수기증에 대한 지식부족과 두려움으로 선뜻 기증하지 못한 사례 가 많았습니다. 아직까지는 골수기증에 대한 편견이 많아 홍보 활동을 하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3박4일 동안 짧으면 짧 고 길다고 생각하면 긴 행사가 끝나자 우리들도 백혈병 환우들에게 작은 빛 을 선물하였다는 긍지를 가졌습니다. 이 짧은 기간동안 입술도 터지고 또 행사를 하러 가면서 생전처음 교통사 고까지 당하는 힘든 일 또한 많았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미처 몰랐던 봉사 의 미와 사랑의 따스함을 느겼습니다. 저 자신에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한것 같아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또 한편으 로는 자랑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고생해준 동 국대 불교학생회 법우님들과 늘 수고 하시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 니다. 16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17

골수기증희망자등록 명단 를통해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되셨습니다. 골수기증은 백혈병 등 악성혈액종양 환자들에게 골수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마지 막 희망을 안겨주는 일입니다. 다음은 우리단체를 통해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되신 분들입니다. 다시한번 3cc 채혈로 생명나눔을 시작하고 희망을 나누는 일에 동참을 해주신 한분 한분께 감사 드립니다. 골수기증문의 : (사)생명나눔실천본부 02-734-8050 제14차 8월 19일 종로타워앞거리캠페인2차(우천관계로종각역안) 정재헌 주다미 김지은 한재용 박혜영 김도성 임보미 박지민 최남일 이희석 유은정 김상미 김희연 노승휘 심다정 박성욱 박대옥 최재권 주국선 이소영 방준철 유강민 김현란 정승일 장소영 김연희 김진영 김은정 이용승 기민선 허 효 조고운 안우진 박신아 정해일 김준호 염소정 전영민 엄태진 이규동 윤수정 이루리 조민경 박정이 김주연 오윤경 천은아 정세라 윤승현 박대금 심태진 유승백 이혜영 송현영 김옥주 이상용 김동옥 이주영 김혜원 한두상 정영숙 조진만 이해진 이은영 서시현 이현우 안형수 김미옥 문선영 송현남 이기희 이진주 김은미 김정민 장은순 김영민 오상미 송기지 김종희 김성문 김순이 강수연 박은정 김희수 박영진 양송이 김정석 김경식 이영선 전소영 계안나 김학호 허민정 이경숙 박은영 박수지 유선영 손종하 이소정 서운규 이연희 전수아 윤지영 한웅준 최정균 김근환 박지선 한지연 박현상 박희경 고준혁 홍 현 정상민 조혜진 김옥진 조현아 박재홍 김지훈 윤성준 홍해용 이주홍 이동하 박지원 안현주 최은진 이병창 이진성 김상협 김연심 홍미경 안종순 정재만 권영규 박창욱 총34명 제15차 8월24일 28일 동국대(경주), 불국사 이가영 최미나 임명진 노미자 윤재영 이안순 김주연 최미경 김태연 금진희 이보란 우하경 윤운숙 윤진희 권아름 김미주 박아영 강민경 이기복 한미경 정승훈 김하나 이은혜 강은구 하경수 양태영 이두리 최병열 김지나 양태영 이두리 최병열 김지나 문경록 이주환 이영애 장현수 김세은 최예원 한임규 김효원 최덕수 오안나 김인걸 김정환 오선경 이은진 임현주 서지은 감원화 유명주 오경호 강하경 이송이 김소연 박미화 이상명 박은영 김조은 최승현 김나영 정지은 권대훈 박희권 김샛별 김양수 임주희 김득규 이동선 강호성 김민진 최정인 우인욱 정혜선 김지혜 이정아 서상두 송재구 장해인 조한나 오영록 서준민 김유리 박준구 김인호 박민근 손설형 안경호 김주영 최수진 이미나 김정숙 김웅기 김효정 김민지 임진희 배보라미 홍연표 한동규 김진희 최세열 권태경 방그리 최두숙 이덕희 이건용 이화연 김종범 김경미 김가영 김지민 남미현 김태선 김명훈 윤지영 김성건 한진경 최승용 공혜경 김영진 김연정 윤신호 강지혜 백승훈 권은옥 김한성 임연희 이상엽 김복정 이채빈 김민철 김동산 김희정 박성임 박정훈 안원균 김현진 박명지 이지영 이정규 김기준 최재혁 김태용 김민수 황주철 정희진 최순정 용선희 최대한 엄상봉 김상엽 용경민 김수경 조현관 윤희준 박주돈 이윤희 이소영 김중세 이미영 예귀정 김성진 김석주 민병규 이지혜 이우진 여이주 김나련 황희정 양태준 정은려 신상욱 금보경 노태성 최성욱 노효준 고슬기 이강희 정철학 서보환 문 수 윤제호 김효진 김지애 윤석주 최동찬 이정숙 최보근 이예진 유동훈 박아영 김영호 안일란 서지혜 조혜민 정용식 윤은주 노현정 황재원 강동구 황지은 김동겸 김혜룡 길효미 박용원 강정래 장원규 정소영 안희진 전은희 황찬준 서원철 박미정 고명진 김 진 강숙영 이선명 박기찬 조성완 권현철 정이봉 전계성 김정순 이태준 박명화 이광희 이정철 이현지 노우성 임성락 박태규 이호형 김기대 김우성 설유성 이태호 정인식 박정임 최서희 양민규 전지연 이종민 이은주 이욱진 하헌숙 김태은 이형환 곽동현 남유진 박애향 김미선 전민규 이동길 김정현 안명희 윤석채 이민혜 한임열 곽은영 이민희 김현주 김화숙 이유리 전영해 안성환 조지은 정옥경 오태만 정미옥 공민정 김창수 지호현 함영승 이영경 최병권 이원찬 강선량 조수재 최성호 신용재 이진희 안병호 황준혁 백두영 김종주 도종회 김윤생 강은선 조예진 박하린 18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19

골수기증희망자등록 명단 박민우 이관우 김동호 우성희 나원준 박종호 차승호 이수진 박수진 김아로미 안혜선 전혜영 이고은 김동아 오신조 박근호 김순덕 이상은 백영환 이주영 공귀선 이동욱 김민성 최인호 김성준 이병구 노윤희 김정훈 손미향 박지은 조민경 김은조 이정훈 이 성 임현자 곽희성 김성훈 총 52 명 배지선 한동한 이소영 김미현 송수진 이희정 이승은 김재민 이동범 김금성 이종빈 한영희 안승용 이양화 권혜신 김정헌 윤석재 박지혜 김아란 김유정 허수진 김정석 남진주 윤정하 권형모 손내금 홍윤기 정희남 김예지 김나리 최진호 장민영 구본원 권지혜 강현훈 권 혜 권 웅 이근중 태금미 김형규 이경선 김은정 김하나 홍기성 송수빈 광주 1차 9월 2일 전남대 제3학생회관 구재모 최석민 박태혁 천재봉 윤석준 김기호 김미진 이현진 김헌규 이상훈 오인락 서강이 김미숙 송은숙 서창업 정정혁 김 준 박하나 김영섭 정재소 형경목 김경희 백형석 이상민 신만주 임희선 강창형 정영준 허준 서윤미 정승원 홍성진 김소윤 한신영 임수정 김영경 김용기 김상영 임동준 이정철 전승협 김선희 신세종 정경준 한승훈 최민지 신경섭 이지훈 강재윤 노지영 김성민 조관숙 김다선 신은경 송경훈 김병선 박벼리 조명희 정상미 장지선 정선영 김병찬 이은실 채원형 조민경 하준우 송지원 박정은 정 승 신지현 안성호 심 향 총 52 명 김윤미 한용규 유정안 나유중 김민호 김민수 박우진 김규호 배정희 김대환 박현우 김미혜 이동준 김남일 박민기 김승후 박재형 정경화 김소형 윤두남 이진우 구민광 이주현 윤범식 박주민 김은현 김정희 이종호 정종섭 이용영 소연주 백정은 김민주 김윤석 조아라 송한나 박현봉 곽선미 윤 철 함승완 제17차 9월 10일 동대문프레야타운앞 이은옥 김선미 박정은 정선화 강덕주 박두원 이승남 송숙영 조계주 이문행 류강아 김성일 한승민 장우성 조문선 윤명숙 김보람 이명훈 박광욱 정창힐 정명래 윤태호 김종규 최완규 김미진 총 35 명 황민아 서윤정 김조안 허정희 김세은 전미선 손주희 오태석 김은정 최은주 하소진 정혜진 김태형 정미연 양수진 김한나 우현정 구재영 김수진 김우진 김혜림 권소라 김민현 이상호 김영규 손수정 주준성 이광훈 신명헌 박봉수 하홍근 김세리 김민정 정용혁 정효진 이소연 문용식 이현복 심성보 이성준 하정은 유진주 이현석 박영욱 김미경 광주 2차 9월 8일 전남대 제2학생회관 황미영 이다원 정기원 조은주 황현나 정현주 노혜민 박진국 박정은 김기덕 박봉수 안 준 박종세 김경희 김재현 이가희 김병철 정수균 이춘화 김미혜 김은령 전 현 김동현 김지영 김경애 박상우 임성훈 김영희 안종원 고다희 윤보영 정철진 김지원 안은영 김영범 윤지혜 정하양 정효진 김정미 송외순 이준석 권남정 오정아 박윤미 유준광 이수재 최현창 윤형준 주완주 강지민 김금순 박주영 정홍지 박효근 이정화 김명준 김동혁 박건우 최한나 전새롬 김진관 박수희 윤태호 서보경 정주화 박현식 김구영 손호준 강경리 황경연 박경임 엄선미 이정재 안진영 최영은 김제중 조희진 윤요섭 김충일 박양태 박혜진 박인영 이정희 박순실 윤영혜 김윤숙 정순원 양희명 류 미 오지연 김영신 이지훈 홍찬기 이진주 정선혜 변인석 정지호 성한나 박시영 백서영 배현희 박상미 노태혁 어윤하 장재리 이샛별 이보경 이정화 김상운 김란희 홍영진 김연희 연제익 오상필 마현진 이효진 김현석 한보애 하승민 조연지 최정아 정현정 이지현 오채령 최현미 고정석 조영아 도경혜 정근효 이진주 김현민 황지영 윤해경 김연숙 임희영 정지영 양지애 박재형 윤영훈 김태은 이교순 이정은 이선영 이다정 김형욱 서동성 천정아 이유리 김달래 이상경 노진영 노민철 이군선 서정화 총 35 명 이국지 손귀희 박근희 정현무 안보라 총 556 명 김현진 이지우 권칠성 임미정 김재한 서정용 김애은 김미향 김옥륜 임효영 이지현 김연천 김기덕 차영은 박재오 정재우 강소영 이재유 윤인화 권영훈 제16차 8월 31일 종로타워 앞 송호준 김수미 유지애 김대연 최현수 원은정 남은정 한순영 이원표 박미례 공정식 서경란 변두성 이민정 이승직 개별등록 정명래 님은 한국요가연수원을 통해 지난 8월 우리단체 회원으로 등록하신 분입니다. 사무처로 김종은 안은진 김영진 강성영 윤창근 정혜윤 손승원 김선미 김성훈 심신덕 이진숙 김 기 서진우 정달수 김재원 직접 방문하여 3cc채혈을 하고 골수기증희망자 차민철 성수환 김기홍 성기중 최해홍 한혜훈 하금옥 이승리 김정아 류신애 해정우 김태영 김유진 조상호 김희라 로 등록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21

내게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젖멍울선 같았던 유방통 이러니 무심히 지나쳤었 는데 한날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 그렇게 버 리고 집착을 끊고 빈손이라 생각하니 오히려 홀가 분한 것을,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봉사할 수있는기회 정보현화(주부 영남불교대학 경산도량 1기생) 옛날의 소설 속이나 드라마에서 나 는 암이란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 분히 빅뉴스였다. 불치병, 시한부 인 생이라는 오명과 함께 절박함 그 자체 였고 간헐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공 해와 환경 시대의 병임인가. 암숫자는 증폭되어 흔히 걸리는 감기만큼 이제 는 별스럽지 않게 흔한 성인병이 되었 다. 또한 의학발전으로 치유율도 높아 졌는데 그래도 개인에게는 그 이상의 충격도 없을 것이다. 목욕탕 때밀이 아주머니가 발견한 혹덩어리. 생리 때가 되면 젖멍울선 것 같았던 유방통이러니 무심히 지나쳤었는 데... 발병 수개월전 순간순간 가슴이 찌 릿찌릿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증상 이었던 것 같다. 나역시 암선고를 받 고는 무척 놀랐는데, 나는 의외로 이 내 쉽게 평정을 되찾은 경우다. '하필 이면 나에게'라는 부정이 아니라 '내게 도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구나'하 는, 사실에 대한 담담한 인정이었다. 그 담담함은 오래 전부터 가져왔던 죽 음에 대한 마음의 정리덕분이었다. 늘 갖고 다니는 수첩에는 유사시에 내 몸의 장기기증과 해부실습용 시신기 증에 대한 유서(?)가 적혀있다. (지금 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전화번호와 회원번호가 추가로 기재되어 있다) 혹자는 재수없다고 말하지만 그 유 서를 쓰고 난 뒤 내삶은 더 풍요로워 진 기분이다. (참고로 시인 김승희 님 의 33세의 팡세 수필집에 보면, 자 기의 허묘를 만들어 높고 미리 죽음을 설정 - 힘들때면 찾아가 생의 의욕을 재충전해서 온다는데 충분히 공감이 간다) 한낱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일진대 애걸복걸 삶에 매달릴 이유가 없었다. 내가 없는 우주는 생각할 수도 없지만 나 하나 없어도 우주는 여전히 잘 굴 러가고 있을 것이므로 그렇게 버리고 집착을 끊고 빈손이 라 생각하니 오히려 홀가분한 것 을... 한 때 시각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하 며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꿈에 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 린다고 한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세상 보고, 듣 고, 걷고 있다. 몸에 좋은 음식과 약 등 많은 처방 이 있겠지만 내게 또는 모두에게 가장 좋은 처방은 언젠가 누구에게나 올 죽 음과 친구가 되는 것과 나보다 더 어 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위로받는 것 이다. 가능하다면 나보다 더 힘든 사 람들에게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도 만 들어 볼까 해서 요즘은 점자도서관에 서 두 눈을 빌려주는 작업(책 낭독녹 음봉사)을 하고 있다. 불교단체인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시 신기증을 하게 되어 다행스럽고 이 두 눈을 허락해주신 부처님에게도 감사 기도 드립니다. 관세음보살 22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23

영화 가족 을 보고서 감독 이정철 주연 주현, 수애 제작 튜브픽처스(주) 누구나 옷깃을 스치는 바람에 가을 임을 느낄 것이다. 또한 옷깃을 스치는 데는 사람의 인연도 있다. 그 인연 중 가장 깊은 이들이 있다. 내 맨살을 나 눴고 나의 심장과 그리고 마음까지 나 눈 가족이 그들이다. 그들의 사연은 너 무나도 깊기에 어떤 말들로도 표현하 기가 힘들 듯하다. 혹시 난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아요, 난 아버지가 정말 싫어! 라고 말하는 이가 있을지 몰라도 그 가슴의 한구석에 있는 가족의 사랑 은 사라지지 않을 불멸이라 여겨진다. 그 사랑을 모르는 이는 어떤 사랑과 자 비가 다가온들 진정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9월 11일 이 사랑에 극장 안에서 눈물을 삼키지 않은 이가 없었다. 토요일 오후 여자친구와 함께 가끔 보는 영화라 생각하며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여친은 가족 이라는 영화를 선택하였다. 보통의 잔잔한 드라마라 고 생각하며 영화관으로 들어갔지만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에 어느새 눈 가엔 눈물이 고였다. 그 곳엔 가족이 있었다. 아버지와 딸 그리고 어린 남동생... 어쩌면 나의 가족이랑도 비슷한 면을 가졌다. 어머니와 나 그리고 여동생... 늘 사랑한고 가슴에 품었지만 맘에도 없는 독한말로 서로를 쓰라리게 한다. 그리고서는 우리 자식들은 생각도 할 수 없는 그곳에서 우리를 미안하게 만 들 정도로 희생이란 이름의 사랑 이상 을 쓰신다. 그렇지만 오히려 투정에 투정, 그것도 모자라 그 분이 가슴에 못을 박기도 한다. 하지만 그 분께서 는 그 못을 보고도 웃음 지으신다. 자 신이 모든 빚을 갚으려는 보살, 구세 주이신 줄 아신다. 여기서 우리 자식 들은 울음을 터트린다. 영화 속 아버지(주현)분과 딸(수애) 그리고 어린 동생의 끈끈한 정은 이 울음에 비겨 손색이 없다.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위 험한 일을 하려는 딸을 아버지는 백혈 병에 걸렸음에도 그 일을 대신하고 죽 음을 맞이한다. 어떤 사랑, 어떤 대자 대비보다 눈부신 일이다. 남을 위한 일 남 모르게 그 일을 행하는 가족 의 감동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잔잔하 게 여민다. 가족의 사랑만큼이나 남모른 살신성 인을 행하시는 분들이 생명나눔에 있 다. 오늘도 그분들의 발자국은 어디선 가 들려오는 인연의 소리를 위해 분주 하다. 박인달 글을 써주신 박인달님은 동국대 정보관리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생명나눔실천본부 의 연수생으로 사무국의 크고 작은 이런저런 일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24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25

시신기증 故 양영환 님 시신기증 양영환님( 87세,동작구 상도동 거주) 8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보라매병원에서 심장질환으로 별세하 셨읍니다. 우리단체 기증회원은 아니 지만 독거노인으로 동사무소 사회복 지담당 공무원이 시신기증을 요청하 여 동국대학교 한의과 대학에 기증 되 었습니다. 故 남궁길자 님 시신기증 남궁길자 님( 60세,종로구 옥인 동 거주)께서 8월 27일 강원도 인제 군 북면 용대리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우리단체 기증회원이신 고인은 딸 이 주연님의 연락으로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해부학 교실에 기증되었습니다.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기증을 해주 신 두분의 승고한 넋을 기립니다. 편 안히 잠드시기 바랍니다. 9월 환자지원금 전달식 9월14일오후2시박준환우지원금 (5,135,500) 전달식 가져 8월 환자로 선정되었던 박 준 환우 (남 17세,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대한 치료비 지원 전달식을 지난 9월 14일(화) 오후 2시에 우리단체 사무 실에서 가졌습니다. 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준 환우에게 모아진 치료비는 총 5백13 만5천5백원으로 환우의 아버지 박병 용님께 전달하였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으로 재학중이던 지난 4월 20일에 급성림프성 백혈병 으로 진단받은 박준 환우는 현재 항암 치료 중에 있으며 추적골수검사를 기 다리고 있습니다. 위 환우의 치료와 좋은 결과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준 환우가 빨리 완쾌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친구 들과 다시 교정에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헌혈증서 기증 및 수혜현황 헌혈증서 기증현황 최현수(17 세 1994년 死 亡 헌혈 증3매) 8월23일 평창 연화사에서 공양주 보살님으로 계시는 최금자 님께서 우리단체 자원봉사자이신 손강자님 을 통해서 보내온 헌혈증 3장은 가 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10년전 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어느날 우연히 아들의 유 품을 정리하다가 발견된 헌혈증 3 장. 그 헌혈증을 부여잡고 한참동 안 눈물을 흘리셨을 어머니 최금자 님이 늦여름의 팔월 23일 아들의 분신으로 10년 동안 가슴속에 품고 간직해왔던 헌혈증 3매를 보내오셨 습니다.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장, 한 장의 헌혈증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 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대불교 헌혈증 모음-총 118매 8월26일 본부 이혜숙 사무총장은 현 대불교신문사 서정만 이사로부터 헌혈 증 118매를 전달받았습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나눔의 손잡 기> 연중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현 대불교신문사(사장 김광삼)는 부산 에서 개최한 헌혈행사를 통해 모아 진 95매와 개별적으로 신문사로 보 내온 28매를 우리단체로 보내준 것입니다. 헌혈증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명단 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봉주, 이철순, 고인성, 이춘성, 곽은이, 이 현동(2매), 권석민, 이호철(4매), 권유진, 임 순란, 권정임(2매), 장봉주(2매), 김봉진, 장 천수, 김성원, 전명환(2매), 김순남, 정대명 (2매), 김억중, 정말숙, 김연라, 정민수, 김 영곤(2매), 정성훈, 김영환, 정수홍, 김용우, 정일호, 김용일, 김은주(3매), 정전호, 김정 원, 조래성, 김훈(2매), 조현제, 나기웅, 주 민아, 류혜경, 채인숙, 문춘애, 채종현(2매), 박거렬, 최문철, 최연철6, 박경덕(6매), 최 은진, 박근홍(13매), 최종필(2매), 박민정, 하영명, 박주희, 한상희, 배소연, 황용경(2 매), 백완기, 안병조(2매), 엄민희, 유병관, 윤기혁(2매), 윤재광, 이광우, 이교현(2매), 이명숙, 이상철, 이영숙, 이용희(2매), 이주 원, 이창동(10매) 헌혈을 통해 나눔의 손잡기 운동 에 동참해 준 분들께 26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27

헌혈증을 기증한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월30일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에서 가진 제15차 골수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 현장에서 최세열님헌혈 증 3매, 윤종택님(본회 기증회원) 총1매), 9월6일 고태림님(본회기증회원) 총 4매, 9월10일 제17차 골수기증등록캠페 인(프레야타운) 김재원님 1매, 안준님 1 매, 이정원님 1매,심성보님 1매, 9월12일 제1회 달마마라톤대회 및 행복문화 축제 (한강고시민공원) 류송희님 2매, 김다혜님 1매 술 예정인 김문선 환우(악성림프 종,36세)에게 혈소판 성분헌혈을 했습니다. 원 간호사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해 주신 분들 께도 감사드립니다. 15차 캠페인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앞에서 헌혈증 수혜현황 9월2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재현(53세 기타 림프성백혈병) 환우에게 45매 9월2일 인하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치 료중인 이순희 (39세 미혼 결절성 다발동맥염 B-형간경변) 환우에게 45매 혈소판 헌혈공여자 명단 본회 회원이신 김태수 님이 9월 25일 세브란스병원에서 골수이식수 14차 캠페인 종각역 밀레니엄플라자 앞에서 전개 8월19일(목)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 하여 캠페인장소를 지상에서 지하로 변경, 종각역사 안에서 캠페인을 전 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6시간이 라는 짧은 시간에 희망자등록 134 명이라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효림연 꽃간병인회의 김덕자 님, 엄필숙 님, 김현숙 님, 그리고 동심회 현재옥 님 의 홍보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 다. 좋은 결과 가져다준 이진희, 공부 8월25일부터 8월28일까지 경주에서는(동국대학교, 불국사, 파 라미타(경주)협회, 등) 많은 분들의 도 움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동국대 불교학생회(회장 남각진)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는 556명을 골수기증희망자로 등록 시켰습니다. 불국사 앞에서는 용선희(24세, 사진) 님이 골수기증희망자로 어렵게 등록을 하셨습니다. 혈관이 잘 안보여서 쉽게 채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양팔 4곳 에 바늘을 꽂아 마침내 성공할 때까지 마음을 내준 용기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날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많은 시 민들은 그 자리에서 박수를 보냈습니 다. 다시한번 백혈병환우들 돕기 위한 한마음으로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준 용선희 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경주시 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8일 오전 9시 불국사 (주지 종상스 님) 캠페인 전개에 앞서 캠페인진행경 비에 대한 찬조금 전달식이 있었습니 다. 골수기증희망자등록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금일봉을 주신 불국사 주 지스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4일간의 지방출장을 마다하지않고 선 뜻 응해주신 이진희, 유영자 간호사 선 생님 두 분께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16차 캠페인 8월31일 종로타워 앞 연예인 봉사단(단장 김경애)의 활약 으로 52명이 등록하셨습니다 불교신문과 현대불교신문사에서 연 28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29

예인봉사단의 활약을 싣기 위해 취재 를 해가자 연예인 봉사자들은 신과 흥 이 절로 나는듯 더욱더 발걸음이 빨라 졌습니다. 앞으로도 나눔과 보시의 세상을 만 들어가기 위한 연예인봉사단의 활동 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상숙 님, 복수 미 님, 김상경 님, 김서울 님 이종찬 님 기대합니다. 17차 캠페인 9월 10일(금) 동대문 프레 야타운 프레야타운앞에서는 유동인구 이 동시간대를 감안하여 오후1시부터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96명의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프레야타운에서의 캠페인 장소제공 과 함께 홍보물로 볼펜 2000자루를 제작하여주신 프레야타운(대표이사 배관 성)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18차 캠페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9월12일(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서는 달마마라톤대회와 행복문화축제 가 열렸습니다. 전날부터 쏟아지는 비 바람으로 인해 우리단체 홍보부스가 날라가버리는 등 작은 사고가 일어났 던 캠페인이었습니다. 거세게 불어닥 치는 한강의 비바람으로 인해 채혈행 사는 갖지 못하고 골수기증희망자등 록안내문 등의 홍보물만을 나눠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날 캠페인현장에서도 이루라환우 를 위한 성금모으기 활동은 계속되었 습니다. 조계사와 도봉산 용천사 신도 분들이 십시일반 동참하여주셨습니 다. 감사합니다. 나누는 사람들 여의도 성모병원 간호사 김광성 님, 홍은영 님, 최소은님. 은방희 님, 조관숙 님, 이지현 님, 반자영 님, 박애리자, 이은화 님, 서승아 님, 조희숙 님, 배영이 님 여의도 성모병원 각 병동에서 간호사 로 일하시고 있는 분들의 이름입니다. 이 분들은 무더위가 한낮의 여름하 늘을 찌르던 지난 8월12일 대학로 캠페인 현장에서부터 여의도시민공원 캠페인까지 골수기증희망자등록을 위 해 3cc채혈을 해오셨습니다. 채혈을 통한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부 지원금인 의 출장여비까지 끝내 사양하시고 백혈병환우들의 치 료비로 보태달라며 모금함에 넣어주 셨습니다. 이분들의 숭고한 아름다움 에 고개를 숙입니다. 후원회원, 감사전화 작업 9월 7일 21일까지 2주동안 후원회원 에게 감사전화 작업 이명수 님, 이문희 님, 소명숙 님, 양기순 님 박명환 님, 현재옥 님, 유영자 님, 탄우영 님 김현숙 님, 김미라 님, 이복선 님, 김정자 님 윤미여 님, 황경욱 님, 손강자 님, 김영숙 님 한연택 님, 김선자 님, 박성은 님, 정찬향 님 위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본 법인 10년동안 후원회비를 내주신 6006명의 회원분들에게 감사전화 를 드리는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고 마운 마음을 한번도 제대로 전달하 지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인사를 드 리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씀들 주셨 습니다. 이번 감사전화작업을 통하 여 변경된 주소와 전화번호, 자원봉 사활동을 하고싶다는 회원 등 여러 가지 사실들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 었습니다. 30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31

회원동정 후원회 이만석 회장 (삼창화섬대표 대한 핸드볼협회 회장) 2004년 아테 네 올림픽경기에 서 선전을 하고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자 리에서 우리 단체 의 후원회 회장이신 이만석 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핸드볼결승전이 열리던 8월29일 이만석 회장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염불과 독송을 하면서 한국대표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 이 태릉올림픽선수촌을 찾아가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아 끼지않았던 후원회 회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의 가족들은 올림 픽은메달을 거머쥔 여자핸드볼 선수 단 못지않게 이만석 후원회 회장님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전력 여성인력팀 방문 지원금 전달 9월14일 오후1시30분 정확하게 약 속시간을 지켜서 사무국을 방문한 사 람이 있었습니다. 민태희 님과 정경희 님이 그분들입니다. 한국전력공사 여 성인력팀에서 모은 기금을 후원금으 로 써달라며 1백만원을 지원하셨습니 다. 감사합니다. 한국전력공사 대표의 내자이기도 한 민태희님은 99년 7월 부터 우리단체 후원회원으로 활동해 오고 계십니다. 이문희 님(생명 나눔 자원봉사단 청산회 회장) 9월12일 중앙 신도회 서울광역 신도회 주관으로 개최한 제1회 달 마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하셨 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한 모 습으로 뵙겠습니다. 물품후원 컴퓨터와 스캐너 등 물품후원요청 에 대한 화답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임종린(후원회 부회장) 님께서 업 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캐논 디지털카메라를 지원해주셨습니 다. 디지털카메라는 캠페인현장에 서의 빠른소식 알리기에 많은 도 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의 말씀 전합니다. 9월14일 SK Teleteck (대표 김일중) 에서는 컴퓨터기기를 후원해주신 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대단히 감사 합니다. 우리단체 연수생과 자원봉 사자들의 업무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관단체소식 LMB Singers 음악당 개원 지난 3월31일 롯데호텔에서 가진 우리단체 1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사랑으로, 스타인송을 불러주었던 LMB싱어즈(대표 황영선)가 서울 봉천동에 음악당을 마련하고 9월7 일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개원 식에는 사무처일꾼 홍은미 부장과 이승환 과장이 다녀왔습니다. 자비 심 넘치는 음악당으로 환희심 넘치 는 음악당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 담아서 전하고 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광주전남지역본부소식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 캠페인 시작>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 캠페인이 광주 지역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광주전남본부는 매주 수요일을 <골 수 기증 희망자 등록의 날>로 정하고 지난 9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캠페 인을 진행중입니다. 32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33

그동안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3회 가 진행되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오 는 9월 22일-23일에는 전남대학교 축제에 맞춰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 개할 예정입니다. 광주지역 생명나눔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광주불교방송 생명나눔 연중 캠페인 6차 광고 진행중 광주불교방송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생명나눔 연중 캠페인 6차 광고가 진 행중입니다. 이번 6차 광고는 김덕일 (아름다운 나눔의 집 2호점-콜롬버스 시네마 10 관장)님과 백자인화(본회 이사)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2004-3차 생명나눔 투병지원 기금 지 원식 2004년 3차 투병지원 기금 지원 식이 있었습니다. 9월 15일 화순 전 남대학교병원장실에서 박준군과 5명 의 환우들에게 2개월여 동안 프로그 램을 통해 적립한 기금 1,000만원 (500만원은 중앙본부 모금액)을 지 원했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의 집 5호점 열어 소아암 백혈병어린이들의 투병지원 을 위해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의 집 5호점이 탄생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 광주 상무지구에 자 리한 카페 들국화 에서 나눔의집 5 호점 개설 기념식을 갖고 헌혈증서모 으기와 소아암 환우돕기 모금에 들어 갔습니다. 나눔의 집 5호점으로 개설된 들국 화 대표 김유성(가수)씨는 평소 카페 에서 소아암 환우를 위한 음악회를 개 최해 모금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26일 광주 상무지구 5.18기 념공원에서 소아암 백혈병어린이를 돕기위한 나눔과 사랑의 음악회 를개 최했습니다. KBC 좋인 이웃 밝은 동내-캠페인 광고 본회 활동 소개 KBC 광주방송에서 진행중인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캠페인에 본회 활동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본회의 나눔의 집 및 소아암 백혈병어린이 돕기 활동 등이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등산 풍경소리 24. 25 지난 8월 28일과 9월 18일에 무등 산 풍경소리 24, 25가 열렸습니다. 본회가 주관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무등산 풍경소리는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만든 작은 음 악회입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시는 소중한 후원금은 꼭 필요한 곳에 값지게 쓰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은행 : 024-037428-01-016 국민은행: 006-01-0770-038 우 체 국 : 010579-01-001564 우리은행: 010-073780-13-101 예 금 주 생명나눔 지로번호 신한은행 : 7623587 : 324-05-007605 농 협 : 053-17-001346 조흥은행 : 390-03-004664 본회에 기부해 주시는 후원금 등은 법인세법과 소득세법 시행규칙에 의거 전액 손비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4 삶과 생명나누기 시월호 35

37 시월호 김원규 김원성 김유미 김유순 김유식 김윤철 김윤희 김응철 김의남 김인숙 김임생 김자야 김자연 김재권 1만1천원 김재웅 김재환 김정란 김정만 김정민 김정보 김정선 김정순 김정애(서울) 7만4천원 김정애(수원) 김정중 김정한(김해) 김정한(춘천) 김정희(부산) 김정희(서울) 김제철 김종덕 김종문 김종배 김종선 김종원(심진) 김종희 김주서 김중수 김진순 김진우 김진항 김철배 김철희 김춘희 김태엽 김태익(이경옥) 김태현 1만 김평란 김학구 1천원 김한용 김한철(조은자) 김해균 김해린 김현숙 김현순 김현주 김현지 1천원 김현철 김형균 김형근 김형섭 김호칠 김홍대 김홍신 김화석 김환봉 김희남(김원기) 김희진 나상철 남궁길자 남궁순희 남규형 남기섭 남기언 남병희 남승연 남정헌 노경애 노수진 노은경 노은자 노정애 노준자 노태곤 다미화 도계란 도근곤 도선희 도영석 라 견 류 숙 류도필 류선희 류승무(김옥선) 류재엽 류정오 류종기 류종철 류현숙 마문덕 명정애 무 명 문경연 문대식(문상호) 문미연 문연홍 문효선 민경석 민경성 민명숙 민복순 민부순 민정현 민태희 민현주 박 만 박경호 박광일 박귀환 7만원 박금철 8천원 박기태 박기환 박남이 박돈기 박만복 박만부 박묘선 박문섭 박미애 박민석 박민섭 박민자 박병순 박상복 박상연 박상현 박선미 박선희(대구) 박선희(부천) 박성순 박성희(대전) 박성희(서울) 박소용 박수범 박순남 박순애 박양좌 박연순 박영남(강정남) 박영자 박영호 박영희(관악구) 박영희(송파구) 박옥기 박옥순 박외금 박우식 박윤덕 6천원 박은주 박이슬 박이윤 박익훈 박인선 박재균 6만원 박재철 박재헌 박재희 6만원 박점옥 박점철 박정근 박정숙 박정자 박제학 박종만 박종명 박종숙 박종연 박종현 박주경 박중삼 박춘봉 박춘자 박태숙 박태순 박태원 박택길 박평윤 박현숙 박현순 박형선 박혜민 박혜숙 박화자(서울) 박화자(평창) 박효식 박희순 방옥화 배경자 배근식 배소현 배윤경 배점록 배정화 배종민 배종현 배희섭 백 연 백경숙 백명재 백승기 백영숙 백영주 백우현 백장호 변형석 변희수 부현철 상순님 서경애 서경애(양평) 서덕순 서동열 서미녀 서복순 서성진(이옥이) 서성희 서인선 서재관 서정자 서정희 서희경 서희동(김양숙) 석정금 석종만 선명숙 성기화 성도화 성미영 성욱기 성호철 소생영 손강자 손명화 손영옥 손영희 손이순 손정여 손종숙 손지현 손창숙 손현준 10,450 손호열 송광옥 송금자 송기남 송기섭 송기옥 송기전 송민규 송봉순 송수명 송수혜 송승옥 송승우 송시학 송영희 송의정 송임식 1만 송재경 송재희 1만 송정섭 송진우 송철호 송춘자 송현선 송혜옥 신경철 신금남 신대근(나은주) 신명희 신민교 신소예 신숙영 신숙희 신안철 신영근 신영애 신영진 신영채 신은남 신은정 신인숙 신창구 신춘녀 신현민 신현정 신현종 심명옥 심은희 심정섭 심창호 안경순(보령) 9,660 안경순(서울) 안경현 안덕이 안민식 안선래 안애숙 안영자 안유손 안장영 49,100 안종대 6만원 안종옥 안철도 양선아(양우록) 양소영 양숙자 양우환 양인목 양재홍 양정애 양필주 양황래 엄혜영 여명숙 여호연 염동식 염영남 오 숙 오경미 오동호 오명옥 오복덕 오석균 오성옥 36 삶과 생명나누기 소중한 마음과 정성으로 생명나눔에 힘이 되어 주시는 후원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비의 마음이 연꽃 향기처럼 온 누리에 널리 퍼져 결실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1. 특별찬조금 불국사(종삼스님) 5백만원 2. 특별후원금 경화상사 2백만원 3. 후원금 (주)바이오세움 20만원 각화사 국회소나무모임 대전운불련 땅끝광명사 미타만념회 보현회 1 석림사 운문사사교반 471,500 가담스님 경현스님(백화암) 경현스님(법화사) 근우스님 금산스님 능호스님 대법스님 대용스님 대웅스님 덕기스님 덕본스님 1 덕선스님 덕송스님 덕원스님 도법스님 도욱스님 동은스님 묘주스님 민재스님 법경스님 법선스님 법운스님(대법사) 법운스님(용주사) 법찬스님 보영스님 불원스님 상준스님 석우스님 선담스님 선덕스님 성윤스님 송청스님 수안스님 승도스님 승원스님 여정스님 역공스님 운암스님 원공스님 원돈스님 원융스님 인성스님 일양스님 정암스님 정진스님 정현스님(보선암) 정혜스님 6만원 지성스님(극락사) 지성스님(보림사) 지연스님 지우스님 지현스님(한천사) 진만스님 진환스님 청하스님 취분스님 탄호스님 행보스님 허주스님 현성스님 현욱스님 현조스님 혜광스님(금성사) 혜광스님(금수사) 혜명스님 혜성스님 4만원 혜암스님 혜정스님 호진스님 효원스님 효진스님 강다영 강득규(김분선) 강민재 강봉선 강삼세 1천원 강선미 강성봉 강순영 강순자 강영수 강영은 강용신 강용운 강윤희(최명자) 강인자 강준기 강춘희 강현숙 강현순 강형규 강호진 강희선 고명성 1만 고병란 고석재 고순원 고순화 고영을 공옥금 6천원 공필수 곽경희 곽영기 곽정곤 20만원 구상용 구용부 구자웅 권기환 권길자 권남이 권대영 권대욱 7천원 권명수 권분옥 권양수 권영갑 권영숙(김상태) 권오순 권옥순 권은영 권준하 권지영 권평만 권해숙 권혜숙 금재충 기우보 김 순 김갑임 김경남 6천원 김경수 김경숙 김경숙 김경숙 김경숙(손희정) 김경자(서울) 김경자(수원) 김경현 김경현(이옥숙) 김경희 김광옥 김광진 김광현 김금례(박종남) 김금옥(서울) 김금옥(안양) 김금희 김기남 김기웅 김길녀 김길래 김나우 김남수 김남순(조형래) 김달문 김달용 김덕진 김동규 김동수 김동숙 김동숙(김포) 김동승 김동열 김두연 김두희 김득선 김명렬 김명선 김명섭 김명숙(시흥) 김명숙(양주) 김명식 김명자 김명화 김명희 김무성 김무희 김미경 김미경(서울) 김미숙(강석교) 김미지 김미향 1만 김민옥 김민자 김범호 김병구 김병숙 김병열 김병임 김병찬 김병희 김복례 김복자 김봉석 김부열 김삼선 김상열 김상철 김석훈 김선녀 김선익 김선주 김선훈 김성권 김성근 김성이 김성임 김성환(광주) 김성환(서울) 김성희 김수선 김수일 김수진 김숙이 김순남 김순복 김순성 김순옥 김순임 김승만 김시임 김애자 김애주 김양근 김여찬 김연삼 김연진 김영미 김영민 김영숙 김영순(수원) 김영순(장영은) 김영식 김영애 김영여 김영옥 김영인 김영자 김영장 김영준 김영진 김영찬 김영태 김영환 김영희(광주) 김영희(전주) 김예묵 김예자 김옥상 김옥자 김용구 김용애 김용희 김운자 2004년 8월 1일 ~ 8월 31일

39 시월호 38 삶과 생명나누기 오옥순(정재윤) 오윤탁 4만원 오찬세 오현주 우국자 우원자 우위남 우익규 우인계 원명해 원미희 원옥남 원혜상 위군호(우복희) 4만원 유기순 유대희 유만봉 유승옥 유영자 유영준 유완순 유재복 8천원 유정희 유제곤 유종근 유진돈 유춘자 유택수 유현자 유홍달 육현숙 육현옥 윤경숙 윤관종 윤금자 윤봉노 윤석구 윤석문 윤석임 윤수자 윤순이 윤순자 윤옥자 윤우중 윤인숙 윤일연 윤재홍 윤정례 윤정예 윤정자 윤진영 윤태란 윤태열 윤현숙 윤희영(박용자) 은수복 이 숙 이갑주 이강원 이경수 이경순(서울) 이경순(안양) 이경애 이경자 이경재 이경훈 이경희 이고운 이광현 이광호 이귀자 이규원 이규장(배영란) 이규해 이규홍 이근착 이근희 이금숙 1천원 이기완 이길년 이낙형 이노은 이달연 이대병 이란계 이명재 이명희(광주) 이명희(성남) 이미리 이미숙 이미옥 이미자 이미자(남원) 6만원 이미훈 이미희 이병현 이보은 이복상 이복영 이복자 이복현 이봉춘 이부미자 이분순 이상국 이상동 이상록 이상윤 이상일 이상훈 이상희 이선길 이선순 이선영(서울) 2 이선영(철원) 이선주 이성민 이성열 이성호 이수봉 이수영 이숙열 이숙향 이숙희 이순덕 이순명 이순식 이순우 이순임 이순재 이순희 이승선 이시우 이안자 이연수 이연순 이연희 이영선 이영숙(대구) 이영숙(서울) 이영순 이영순 이영순(부평) 이영아 이영안 이영옥 이영우 이영자 이영해 이영훈 이영희 이옥순(서울) 이옥순(충주) 이옥지 이우용 이원형 이윤옥 이윤정 이은칠 이인순 이일승 이장희 이재경 20만원 이재분 이재숙(거제) 이재숙(고양) 이재천 1만 이적정심 이정길 이정덕 이정림 이정민 이정삼 이정숙 이정아 이정애 이정열 이정자 이정자(황정운) 이정훈 이정희(보령) 이정희(인천남구)4만원 이정희(인천중구) 이종선 이종숙 이종승 이종실 이종열 이종택 이종택(길복순) 이주만 이주영 이준복 이진호 이창선 이채연 이철관 이청도 이춘옥 이충남 이태연 이태형 이한근 이현국 이현복 이현자 이현철 1만 이형순(서울) 이형순(오산) 이혜산 이혜숙(국민) 이혜숙(서울) 이혜용 이혜정 이혜진 이홍균 이홍래(이민기) 이화성 이화심 이환욱 이희경 이희순 임 정 임기영 임기호 임덕심 임동호 임면재 임성희 임세미(김진형) 임승연 임용길 임원일 임정분 임정순 임종린 임찬혁 임향이 임향일 임현옥 장관훈 장동건 20만원 장복순 장삼석 장석정 장순경 장순녀 장승규 장영숙 장윤경 장은숙 장인숙 장일순(윤동준) 장창선 장철수 장태관 장현선 장혜정 전금자 전다혜 전돈석 전병희(홍승각) 전부재 전상곤 전상교(전영자) 전서연 전선재 전소야 전수남 전순옥 전영희 전정수 전종만 전창우 전형진(대전) 전형진(창원) 전호성 전화빈 전흥수(김길례) 정 은 정경래 정경애 정기준 정기천 정길용 정남복 정대자 정덕성 정도영 정만순 정명철 정무구심 정민선 정민수 정복달 정복진 정상순 정상인 정석자 정선혜(서울) 정선혜(성남) 정순례 정순선 정승순 정승자 정안식 정연택 정영순(김병관) 정영혜 정우금 정은희 정의백 6천원 정재한 정정자 정종윤 정징원 정찬세 1만 정찬식 정태권 7만원 정태랑 정태수 정태호 정해숙 정현보 정혜영 정희숙 제길용 조 진 조경환 조광택 조권형 조남옥 조덕현 조득화 조명숙 조미옥 조민자 조병기 조병용 조병하 조사순 조상철 조석래 조성갑 조성동 조숙현 조시주 조양례 조양연 조영순 조영옥 조우진 조은미 조은수 조인규 조종철 조진현 조창현 조창훈 조태순 6천원 조한순 조항민 조혜언 주미란 주영애 주용자 주학남 지수영 지은아 진경숙 1만 진리라 진선미 진세리 진향숙(권오임) 진화자 차덕자 차정애 채석주 채수란 채영옥 채희열 천이분 초상순 최 봉 최경덕 최경복 최경현 최경호(광주) 최경호(서울) 최광조 최귀임 최규식 최기영 최기천 최명덕 최명순 최명옥 최명자 4만원 최묵원 최문공 최병대 최병수 최병오 최복신 6만원 최봉선(류병우) 최상수 최성순 최성윤 최수자 최애금 최연정 최영진 최영철 최옥환 최용준 최원영 최은아 최은억 최진숙 최창숙 최형규 최혜숙 최후진 탁정열 하갑순 하분숙(정화용) 하태완 하택환 하혜숙 한경수 한경숙 한교동 6천원 한국임 한금수 한기정 한기형 한민자 한병철 한세정 한수자 한연방 한연택 한영관 한영애 한영우 한영자 한정자 한현숙 한화조 함인귀 허경환 허인성 허정옥 허현수 허화미 현병성 현승혁(김영숙) 현재옥 호장원 홍성미 1만 홍순자 홍순혁 홍영숙 홍은선 홍정숙(서울) 홍정숙(의왕) 홍종일 황병권 황승희 황영옥 황용근 황윤경 황은희 황인권 황인수 황정임 황지상 황지숙 황춘만 황춘연 4. 환자돕기지원금 봉녕화엄반 64만원 용화굴 현대기계 성일스님 혜광스님 강경숙 고순원 권길오 권혁준 김경연 김경자 김광태 김광태 김규태 20만원 김민정 김병구 김상인 김석영 김순남 김영자 김영준 김옥상 김윤현 김은이 김이숙 김일남 김창길 김창순 김창엽 김필녀 김현기 남숙희 노현숙 도기동 문계술 문정애 문종실 민경좌 민정현 박기정 박명란 4만원 박명자 박병희 박원애 6만원 서다정 서지은 손성희 손영희 손혜수 송기남 20만원 송영애 신수호 심정섭 안칠환 오민석 20만원 오찬세 왕승옥 원 명 유금열 유정자 유호윤 윤대련 윤명숙 이광석 이기오 이병우 이상순 이성수 3만4천원 이영란 30만원 이재경 이재영 28,500 이정배 이춘희 이혜숙 임영숙 임중백 8만원 장보혁 장찬석 전범중 전창희 전해원 정상인 정석현 정연신 정현옥 조상운 조축연 조한주 조홍래 조흥래 진리라 천세헌 최성숙 최은진 최천룡 해 만 황금용 총1,237명 광주전남지역본부 1. 후원금 봉녕사화엄반 659,000 생명나눔실천본부 396,000 보성건설 1백만원 대원사 1백만원 강제욱 국순철 권수용 권혁화 김금란 김선옥 김소연 7만1천원 김영삼 김재란 김진아 김창희 김형자 김 희 1천원 노영수 문연님 문혜영 박인숙 박형정 배원표 변동해 서양순 성경남 송강근 심영은 60만원 양성종 양유순 오금희 이봉재 이완기 이정자 이종덕 장태기 전명숙 정성채 2천5백원 정은경 조민우 조현옥 최대호 한영대 2. 환자돕기지원금 대원사박물관 창원길상사 장뚱어탕 박물관 117,600 들국화 716,000 고수호 구다혜 김석원 김선아 1만 김은경 김인숙 김인환 류한심 1천원 무 명 무 명 박홍석 방지형 1천원 변은경 4만원 송혜경 양복순 1천원 이금자 이춘화 장봉자 제영만 천정순 최명길 팽근우 홍화식

상담부 새일꾼을 소개, 주인공은 짧은 머리의 조은영 차장입니다. 8월3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그는 누구보다도 일터로 찾아온 손님들에게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인 사를 합니다. 덩달아 사무처 일꾼들도 한층 밝게 웃음띤 얼굴로 일을 하게 됩니다. 병 원에서 간호사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이 있는 그가 상담부의 일을 아주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새 일터에서 조금은 낯선 일을 시작하는 그에게 회원님 모두 격려의 박수 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캠페인을 나가기 앞서 가지는 생각, '오늘은 몇 명이나 등록할까?' 종로에서, 프레 야타운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부딪치는 많은 사람들... 우린 늘 낯선 그들과 마주친 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백혈병환우를 도웁시다'라는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 여 주고, 몸과 마음을 내어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시간적여유와 따뜻한 마음의 여유 까지 내어준 그 분들에게 감사의 합장을 올린다. 어느새 내 마음 속에는 보람과 뿌듯함 이 자리잡는다. <환이> 3월말, 10주년 기념식즈음, 아픈 몸으로 사무실을 찾아주신 분이 계셨다. 날마다 기도하며 모은 저금통을 건네시며 어려운 분들에게 써달라고 하셨다. 그로부터 5개월 여 시간이 흘렀다. 그 분에게서 정기 후원금에 또다른 금액이 부가되어 입금되었다. 오 랜만에 안부 전화를 드렸다. 허리와 다리는 어떠신지? 여전히 아프고 쑤시다고, 내 몸 이 아프니까 더 아픈 사람들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고, 아침마다 기도하며 모은 돈을 송금하신 거라고, 오히려 소액이라 염려 하시니 그때나 지금이나 몸둘 바를 모르겠다. 뜨거운 여름 서늘한 가슴으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웃들을 보듬어 주신 많은 손길들, 고맙습니다. <희수기> 2년여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성심껏 일해왔던 유희연 홍보차장과 황선호 상담간사가 계약기간 만료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생명나눔 일터를 떠났습니다. 그동안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40 삶과 생명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