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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 05 매년 이 맘 때쯤이면... 06 광명 이케아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깨알 꿀팁 11 광명 이케아의 그늘에 가려진 광명가구단지...과연 돌파구는 있는 것일까? 12 나만 빼고 다 봄이 찾아와 : 자취생 인테리어 14 도배 장판만 바꿔도 새 집 16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코튼월 17 특이한 깜짝 소품 2가지 18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커뮤니티 카페 20 이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인테리어는 끝! 6 12 14 23 26 29 KoreanJournal 2
NTS April 2015 22 이제는 주방기구도 인테리어 시대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기구 브랜드 까사부가티 23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우편함- 마스터테크 24 리빙과 레져가 하나로. li-leisure하우스 25 [취재기]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황리 폐막 26 [취재기]제5회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 코엑스서 개최 28 [시론]대한민국 노동 시장 개혁 이케아에서 해법을 찾다. 29 [문화] 마음의 곳간을 채워주는 서재 30 [연예]영화 리얼(REAL) 로 스크린 복귀하는 김수현 31 [연예] 태양의 후예 배우 진구 캐스팅, 이 시대 진정한 훈남의 역사 새로 쓴다. 16 17 20 30 31 대표 고진석 발행인/편집인 정원훈 기자 김소연, 김태호, 남상열, 앤서니 김, 이희 재, 전성민, 정주형 편집 김주은 필진 김성중, 김동엽, 문성호, 박성준, 배기성, 유 광종, 윤명진, 이상규, 임곤태, 장대웅, 정현옥, 정 상균, Jay Lee 등록번호 서울 아02673 등록일 2013년 5월 29일 발행처 (주)텐스페이스 전화 070-7168-1111 팩스 02-2168-9887 홈페이지 www.koreanjournal.net KoreanJournal 3
새.단.장 완연한 봄입니다. 4월이면 집안을 다시 꾸미거나 이사철로 새집을 위한 단장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4월 웹진의 주제는 바로 새단장 입니다. 단장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한자로는 붉은 단( 丹 ), 꾸밀 장 (장)입니다. 즉 첫째 얼굴, 머리, 옷차림 따위를 곱게 꾸밈. 둘째 건물, 거리 따위를 손질하여 꾸밈. 이라는 뜻이더군요. 여기에 새 라는 단어를 붙여보았습니다. 새로움 을 압축한 이 말에는 셀렘과 들뜸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새 단장 을 4월호 주제로 잡으니 리빙 및 인테리어에 관한 기사에 집중 하게되었습니다. 먼저 기사는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이라는 추억팔이 기사로 팬들을 모으고 있는 남상열 기자의 아련한 추억으로 시작 하였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최근 국내 가구시장을 폭풍으로 몰아넣은 광명 이케아를 취재한 기사와 광명 이케아의 그 늘에 가려진 광명가구단지의 돌파구는 있는 것일까? 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담은 기사를 실어보았습니다. 그 다음 기사로는 이제 본격적인 인테리어 기사로 자취생 또는 나홀로족의 인테리어 팁을 살펴보았고, 도배 장판을 바 꾸는 요령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정리해보았습니다. 소품들에 관한 기사를 모았는데요.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코튼월 과 특이한 깜짝 소품 2가지를 소개하 였습니다.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커뮤니티 카페에 대한 소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뽑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방기구 브랜드 까사부가티의 분석기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우편함으로 마스터테크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리빙과 레져가 하나로. li-leisure하우스를 언급하고, 제5회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 취재기와 2015 서 울리빙디자인페어의 리뷰 등을 다뤘습니다. 시론으로는 대한민국 노동 시장 개혁 이케아에서 해법을 찾아보았고, 문화코너로는 마음의 곳간을 채워주는 서재에 대 한 기사를, 연예코너에서는 김수현과 진구의 동정기사를 언급하였습니다. 이번 호는 리빙에 관한 테마웹진이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코리언저널이 더욱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는 분석웹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리안저널 일동 KoreanJournal 4
매년 이 맘 때 쯤이면 글 남상열 기자 어릴 적 우리 아버지는 종합 인테리어 공장을 운영하셨다. 쉽게 말해 목공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셨던 것이다. 내 기억엔 옛날에도 이 맘 때 쯤이 되면 저마다 봄맞이 새 단장 을 단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매년 이 맘 때면 식탁 메뉴가 화려했던 이유에서다. 고기 반찬은 기본이요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경험을 어렸을 때부터 직접 해왔기 때문이다. 반대로 추 운 겨울만 되면 매일 시래기국에 시래기나물에만 의존해야 했다. 시래기를 얼마나 먹었는지 입 에서 시래기 냄새가 날 정도였으니... 그만큼 예나 지금이나 집 안 새 단장에는 시기가 있는 법이 다. 이번에 광명 이케아 취재를 마치고, 광명가구거리를 봤을 때. 딱 옛날 우리 공장을 보는 듯 했 다. 그 어려움을 몸소 경험했기에 그 안타까움은 나에겐 특별함이 더 했다고나 할까? 분명 돌파 구는 있을 것이다. 광명가구거리에 대한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심이 통한다면 언제가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본다. 새 단장이라는 단어는 언제 봐도 마음이 설레고 들뜬다. 당장 지저분한 책상만 잘 정리해도 기 분이 좋아지는데,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꾸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이제 완연한 봄이다. 아니 여 름의 길목으로 다가서고 있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집 안이나 사무실을 싹 정리해 보는 건 어떨까? 더 늦기 전에 마음 속 먼지도 훌훌 털어버리자 KoreanJournal 5
광명 이케아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깨알 꿀팁 4월. 완연한 봄이다. 보통 4월이면 집 안 새 단장에 여념이 없는 시기이다. 하지만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집 안을 꾸며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 다. 인터넷에 잘 꾸며진 인테리어를 보고 있자니 왠지 그림의 떡 같은 느낌이고, 실제로 돌아다니면 팁을 얻으려 해도 장소 찾기조차도 쉽지 않다. 그럴 때는 광명 이케아는 어떨까? 각종 가구에서부터 홈퍼니싱 액세서리까지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제품이 가득하다. 왜 이케아를 두 고 공룡이란 표현을 쓰는지 실제로 다녀온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그래서 광명 이케아를 더욱 스마트하게 쇼핑할 수 있 는 깨알 꿀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케아를 떠나기 전, 미리 숙지하면 남들 보다 더욱 편안하고 빠른 시간에 이케아 쇼핑이 마무리 될 것이다. 글 남상열 기자 어디나 그렇듯, 이케아 역시 주말보다는 평일이 훨씬 한산하다. 행여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권하고 싶다. 주 말 피크 시간에 간다면 미리 마음의 각오를 다지는 것은 필수! 또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광명 이케아는 주차 또 한 쉽지 않다. 주말에 이케아 본관에 주차를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이케아를 지나 우회전하면 임시 주차장이 있으니 비교적 한적하게 이용하자. 또한 이케아 건물과 연결이 되어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인근에 있는 코스트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광명 이케아의 쇼핑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가장 먼저 2층에 있는 쇼룸부터 둘러본 후 1층으로 내려와서 계산을 하면 된다. 만약 식사 전이라면 쇼룸을 둘러보기 전, 레스토랑에서 배부터 채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쇼룸 전체를 돌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은 2층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마주할 수 있다. KoreanJournal 6
만약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필히 스몰란드 라는 키즈카페에서 놀기를 권유한다. 아이들과 함께 쇼룸을 둘러 본다면 반도 못가서 집에 가자고 칭얼 칭얼 대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스몰란드는 최대 이용가능 시간이 1시간 이 고, 안전요원이 별도로 관리해 주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참고로 쇼룸에 서는 화장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도 또 다 른 꿀팁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케아를 공략해 보도록 하자. 쇼룸에서 가격을 확인 하면 빨간색과 노란색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빨간색은 셀프 서브 구역이나 홈퍼니싱 액세서리 구역에서 직접 챙겨야 하는 제품이고, 노란색은 매장 직 원에게 문의하면 제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직원을 통해 별도로 주문 서를 작성해서 가지고 오면 되는데 시간이 약간 지체되는 것은 미리 알아두 자. 쇼룸 곳곳에는 줄자와 펜, 메모지가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편하게 이 용할 수 있다. 또 구입을 원하는 제품은 번호를 참고하여 쉽게 찾을 수 있다. 광명 이케아 2층은 크게 쇼룸과 홈퍼니싱 액세서리를 나뉜다. 쇼핑 맵이 지하철 노선도처럼 되어 있어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거실로 시작해 이케아 패밀리에서 끝나는 쇼룸은 말 그대로 실제로 집 안의 인테리어를 보는 것과 같이 보기 쉽게 꾸며져 있고, 홈퍼니싱 액세서리 코너에서는 크고 작은 인테리어 용품들을 얼마든지 보고 구입할 수 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셀프 서브와 알뜰 코너를 둘러 본 후 계산대 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KoreanJournal 7
먼저 쇼룸에서는 넓은 거실을 더욱 특별하게 꾸밀 수 있는 팁을 몸소 체험할 수 있고, 덤으로 거실 수납까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 긴다. 또한 주부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는 다이닝과 주방가구가 가득하며, 서재와 침실은 물론 베란다 수납 방법도 팁으로 터득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이케아 코너에서는 아이들 방을 가장 현명하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하다. 이번에는 홈퍼니싱 액세서리로서 주방용품을 시작으로 침구, 욕실용품, 조명, 홈데코 등 집 안 전체적인 컨셉을 맞출 수 있는 용품으 로 가득하다. 인테리어의 마무리는 이곳 홈퍼니싱 액세서리에서 끝을 맺으면 어떨까?? 또 쇼룸 군데군데에는 실제의 집처럼 거실에서 욕실까지 모든 부분이 한꺼번에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라는 특 별 전시가 열리고 있어, 집 안 전체적인 새 단장 꾸미기에 더욱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수는 55제곱미터, 35제곱미터 등 다양하다. 쇼룸 쇼핑이 끝나면 1층으로 내려가 보자. 1층에는 셀프 서브와 알뜰 코너 그리고 이케아 비스트로 등이 있다. 1층 셀프코너로 들어가기 전 제품을 찾을 수 있는 PC가 마련되어 있어 화면을 터치해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KoreanJournal 8
실로 어마머마하지 않은가? 쉽게 비유하여 가구 코스트코라 생각하면 된다. KoreanJournal 9
계산대는 일반 계산대와 셀프 계산대가 있다. 구입한 물건이 비교적 적은양이면 셀 프계산대를 이용한다면 더욱 빠른 계산이 가능하다. 너무 열심히 돌아다닌 이유일까? 또 배꼽시계가 마구 울려댄다. 그렇다면 저렴하 고 맛있는 이케아 비스트로에는 꼭 들리자. 이케아는 가구보다 오히려 먹거리가 더 욱 인기가 많을 정도란 이야기가 나돌 듯이 가격이나 퀄리티면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스웨덴식 핫도그와 탄산음료 콤보가 단 돈 천원이니. 다른 무슨 인용이 필 요하단 말인가? 이케아 쇼룸을 구석구석 살펴보다 보니 어느새 해가 뉘었뉘었 지고 있었다. 그만큼 볼거리가 참 으로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한데, 필자가 본 광 명 이케아는 공룡을 넘어 매머드가 아닐지 생각 해 보았다. 실제로 인테리어를 필요로 해 방문하 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테리어와는 전혀 상관없 이 하나의 놀이문화의 코드로 이용해도 좋은 방 법이라 생각했다. 4월 집 안 새 단장은 결정되었 다. 광명 이케아에서 쇼핑도 하면서 맛있는 먹거 리와 함께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KoreanJournal 10
광명 이케아의 그늘에 가려진 광명가구단지 과연 돌파구는 있는 것일까? 글 남상열 기자 광명 이케아에서 취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광명가구단지가 나와 나도 모르게 차를 세우게 되었다. 광명 이케아와 불과 7km 떨어진 광명가구단지는 광명역사거리 인근에 조성된 수도권 최대의 가구단지로서 광명 이케아가 오픈하기 전까지만 해도 가구를 사고자 하는 사람 들로 하여금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가구 공룡이라 할 수 있는 광명 이케아가 오 픈을 하면서 이곳 광명가구단지마저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옛 명성은 어디서 찾아 볼래 야 찾을 수가 없었다. 옛 명성은 고사하고 폐업 점포정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은 나로서도 참 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을 정도였으니 실제 장사를 하고 있는 점주들의 마음은 어떨까 대략 짐작 이 가는 부분이다. 얼마 전, 광명시에서는 이케아로부터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케아 바로 맞은편에 전통 가구단지를 만들기로 했다는 보도 자료가 눈길을 끌었다. 이케아 맞은 편 광명디자인클러스터 부지 1만9835m2(약 6000평)에 소상공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전통가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 다는 내용인데, 과연 이케아를 찾은 손님들이 평균 2시간에 걸리는 쇼핑을 마친 뒤 전통가구단 지를 찾을지 의문이 가는 것은 누구든 가질 수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오프라인에만 투자하 기 보다는 온라인 판매로 승부를 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하지만, 어디 가구를 온라인으로 구입을 하는 소비자들이 그리 많단 말인가? 그렇다면 이케아의 거대한 그늘에 가려진 광명가구단지는 스스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 이다. 가구단지를 쉬이 돌아본 결과 각 매장마다 크고 작은 세일행사도 많이 하는 편이었고, 또 2015 봄맞이 가구 大 축제 라는 현수막 문구는 관계도 없는 필자에게 조차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축제도 좋고 세일도 좋지만 과연 우물 안에 개구리인 양 너무 끼리끼리 의 행사가 아닐지 의문이 가는 바였다. 분명 광명가구에는 문화의 거리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다. 그렇다면 가구만이 아닌 다른 문화에 대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면 돌렸던 손님들의 발걸음을 어느 정도는 다시금 돌릴 수 있지 않을까? 또 중구난방식의 세일행사는 각 가구 매장 마다 하나로 통일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긴다. 물론 브랜드마다의 가격차이가 생길 수는 있지만 손님들이 기억하기도 쉽고 어렵지 않게 세일의 폭을 통일시키는 것도 괜찮다 생각한다. 하지만 광명가구단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들쭉날쭉한 가격에 둘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이 없으니 아무리 세일 폭이 크다 해도 이 가격이 대체 싼 가격인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는 것이다. 해서 정확한 정찰제는 돌파구의 핵심이 되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폭넓으면서도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현재 개봉교에서 광명사거리까지 펼쳐지고 있는 봄맞이 가구 大 축제 역시 실제로 가구거리를 걸어보는 사람만 알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힘들다면 광명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힘을 써주고 매장 점주 자체적으로도 그동안 확보한 고객DB를 통해 더욱 활발한 홍보에 나선다면 또 다른 시너 지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최근 트렌드는 단연 힐링 이라 할 수 있다. 가구 자체에서 힐링을 찾는 다기 보다는 광명가구단지에 찾았을 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면 이곳을 찾은 손 님들은 또 다른 힐링을 얻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가구 공룡이라는 광명 이케아의 큰 그늘에서 벗어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한번 찾았던 손님들은 분명 한 번 더 찾게 될 것이다. 여기는 대한 민국이니까. KoreanJournal 11
나만 빼고 다 봄이 찾아와 : 자취생 인테리어 벚꽃과 목련 그리고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 봄이 피해가는 곳이 있다. 바로 자취생의 자취방이다. 많은 자취 생들은 비좁은 반 지하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햇볕이 들지 않아 날이 흐린지 맑은지는 스마트폰의 일기예보를 통해 확 인한다. 또한 365일 습하기 때문에 벚꽃 대신 여기저기 곰팡이 꽃이 피어 있다. 글 김태호 기자 창문이 한 개라서 환기도 잘 안 되는데 짐도 많아 창문을 열어도 구석구석 환기가 잘 안 된다. 그래서 행거 밑에 가죽가방이나 벽면에 곰팡 이가 생기기 매우 좋다. 여기다가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며 누가 청소를 할까 눈치 보다가 서로 청소를 안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처음 이곳에 살 때에는 돈을 열심히 모아서 이사 가자 생각하지만, 어느새 집값도 많이 오르고 월세에 기타 비용이 많이 들어 1~2년 내에 이사 가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자취생에게 자신을 위한 위로가 필요하다. 밖에 나가면 다른 세상처럼 느껴지는 우리 자취생, 이번 봄에는 큰 맘 먹고 인테리어에 도전해 보자 처음으로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 귀찮은 일이 생각보다 많이 생긴다. 밥을 먹고 설거지도 해야 하고, 반찬도 사야하고, 세탁도 혼자 해야 하 고 빨래도 혼자 널어야 한다. 나 말고 할 사람은 절대 없다. 야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조차도 없기 때문에 귀차니즘이 강할 수밖에 없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인테리어에 도전해 보는 것은 권장하고 싶다. 그럼 인 테리어를 위해 가장 먼저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필요한 물건을 골라내는 작업이다. 내게 꼭 필요한 물건만을 남겨두고 나머지 물건 은 처분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우리의 자취방에는 '언젠가 필요한', '곧 버릴', '누군가 선물해준'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은 굉장히 적다. 옷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실제로 입는 옷도 생각보다 적다. 잘 안 입는 옷을 집에서만 입기 위해 남겨 놓았다면, 그 옷은 곰팡이 배양소만 될 뿐이다. 자취방에서 수건이나 옷은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쉽 게 자랄 수 있다. 안 입는 옷은 과감하게 처리하자. 자취생에게 옷만 줄여도 짐이 최소화 된다. 소유한 물건은 곧 관리의 대상이 된다. 또한 공 간은 우리에게 여유를 만들어주고 여유는 우리가 새로운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나는 자취할 때 어딘가 쓰겠지 라며 비닐봉지와 쇼핑백 그리고 반찬그릇을 차곡차곡 모았다. 너무 열심히 모아서 친구들로 부터 호더(hoarder)라고 놀림을 받았다. 호더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 아두는 일종의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다. 나의 절약 정신이 놀림거리가 되고 나의 절 약 정신이 청소의 보람을 못 느끼도록 청소 불가한 환경을 만든 것이다. 시대가 변해서 우리는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자취생에게는 개똥도 쓰려면 없다 라는 말 대신 개똥은 쓸 일이 없다 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안 쓰는 물건은 아래 세 가지 기준을 잡고 처리하자! 1. 1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버린다. 2. 버릴 것을 정하지 말고 반드시 필요한 것을 골라낸다. 그리고 나머지는 처분한다. 3. 안 읽는 책은 중고서점에 팔자. 책도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곰팡이 배양소로 작용한다. KoreanJournal 12
만약 짐을 20%대로 줄이면, 청소시간도 80%가 줄어든다. 그리고 청소 의 보람은 크게 향상된다. 자취와 야영의 고수는 짐을 많이 챙기지 않고 꼭 필요한 것만 챙긴다. 자취생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유하자. 물건을 많이 버렸다면, 이젠 집안 곳곳 환기가 잘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잘 때 나오는 곱등이와 잡 벌레가 숨어 있을 공간도 확 줄어들어 한밤중 에 더듬이를 꼼지락 거리는 벌레와의 스킨쉽도 줄일 수 있다. 이제 본격 적으로 인테리어를 해보자. 집에서 가장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어 디일까? 그곳은 벽과 천장이다. 벽과 천장에는 벽지로 도배가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벽지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우리 자취생의 방은 좁기 때문에 벽지 색은 화이트색상을 추천한다. 화이트 색상은 좁은 공간을 더 크게 보이게 한다. 하지만 화이트라고 해도 다양한 화이트 벽지가 존재하니 벽지를 구매할 때 온라인에서 바 로 구매하기 보다는 직접 매장에서 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만약 벽지대신 페인팅을 고려한다면 말리고 싶다. 페인팅은 습기에 약하다. 또한 어떤 자취생은 페인트칠을 벽지 위에다 하지 않고 시멘트벽에 직접 페인팅을 하는데 페인팅은 벽이 아닌 벽지에 해야 한다. 만약 벽에 페인 트칠을 할 경우, 원상 복구가 매우 힘들다. 또한 도배하시는 업자 분들도 페인트 위에 도배하는 것을 거절하시니 페인팅을 해야 한다면 반드 시 벽지 위에 페인팅을 하자. 천정은 벽보다 어두운 색으로 하지 말고 가능한 벽보다 밝은 계열로 도배를 하자. 벽보다 밝은 계열의 벽지를 사용하면 천정이 더 높게 보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자취생의 도배는 너무 어렵다. 어디 물건을 옮길 곳도 없는 비 좁은 방에서 도배를 하려면 조금 성가신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도배는 오랫동안 곰팡이 핀 나의 자취방을 확 바꿔주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도 도움이 된다. 반 지하에 살아보았다면, 먼지 쌓이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느낄 것이다. 반 지하 자취생의 호흡기 건강은 취약하니 반드 시 도배 할 것을 권장한다. 그 다음으로 조명을 바꿔보자. 조명은 방안의 전체 분위기를 만 든다. 대부분의 자취방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조명으로 분위기를 내야 한다. 역시 우리 자취생에게 전선을 개조해서 여러 개의 조명을 달다간 두꺼비집이 나가 버릴 것이다. 기존에 있던 형광등을 제거 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심플하고 아 기자기한 조명으로 바꾸면 된다. 만약 자취방에 거울을 구매해야 한다면 큼지막한 거울로 구매하 자. 자취방이 작기 때문에 작은 거울 보다 큰 거울을 들여 놓으면 방을 더 크게 보이게 할 수 있다. 이제 마무리로 '공간박스'를 활용해 물건을 정리하자. 공간박스 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육면체로 되어 있는 상 자이다. 크기가 적당하고 공간박스를 원하는 모양으로 쌓을 수 있기 때 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공간박스 는 네모난 상자이기 때문에 먼지가 잘 쌓이는 반 지하 자취방에 서 청소하기 쉽다. 여기까지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 몸이 많이 지친다. 그리고 인테리어 작업에 자취생의 소중한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생활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 욕심이 있다면, 장판까지 바꾸는 것이 좋겠으나 여기까지 인테리어 한 것만으로 자취생에게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자취방이 비좁 고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지만 자취생에게는 소중한 자신만의 공간이다. 이 소중한 공간을 이번 봄철을 맞이하여 바꿔본다면 신기한 인 테리어 효과를 직접 몸으로 느껴 보게 될 것이다. KoreanJournal 13
셀프 인테리어 : 도배 장판만 바꿔도 새 집 봄이다. 창문밖에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은 지고, 다른 봄꽃들이 도심 곳곳에서 눈에 띈다. 이제 겨울의 어둠침침했던 집안도 바꿔 새로운 분위기 를 내는 것이 어떨까? 가구나 인테리어 등 마감재를 바꾸는 것은 그 비용면에서 많은 돈이 들지만, 벽지나 도배장판을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마음먹었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이를 단계별로 정리해보자. 글 김소연 기자 첫째, 지피지기 : 취향과 집안 상황 파악하기 남들이 좋다고 해서 내가 싫다면 안 될 것이다. 또한 내가 좋다고 가족들의 취향을 무시하는 것도 안 될 것이다. 우선 집안을 다시 도배할 경 우 기존벽지 색상과 확실히 구별되어야 분위기가 더욱 새로워짐을 명심하자. 또한 각자의 취향에 맞춰 의논에 보고 결정하자. 좋아하는 색 상으로만 하여도, 방마다의 용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각 룸의 용도에 따른 팁은 다음과 같다. 거실의 경우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안정된 감각의 가족모두가 즐기는 색상이 좋으며, 식 당의 경우 식욕을 돋우는 오렌지색, 노랑색이 괜찮다. 침실의 경우 하루에 피로를 푸는 곳으로 차분한 한색계통과 노랑, 연두, 파랑도 피로 에 좋다. 공부방은 눈의 피로에 좋은 녹색, 남색계통으로 사춘기에는 자극적인 색, 빨강계통은 삼가야 한다. 아이 방의 경우 여러 가지 무늬 즉 장난감,천체, 동물, 글자모양으로 꾸며도 좋고 띠벽지도 다양하게 연출하는 것도 아기자기해서 좋다. 여기서 생활풍수를 알아두는 것도 괜챦다. 풍수적인 면에서 색상을 보면, 목(木)은 초록, 파란색, 청보라색이 해당한다. 화(火)는 붉은색, 오렌지색, 분홍색, 핑크색을 포함하며, 토(土)는 황색, 옅은 갈색, 베이지색이다. 또한 금(金)은 흰색, 은색이며, 수(水)는 검은색, 짙은 갈 색, 회색이다. 생활풍수를 도배에 사용한다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사주팔자를 기준으로 즉 태어난 해, 태어난 달, 태어난 날, 태어난 시를 봤더니, 오행에 수 3, 목 1, 화 1, 토 3이 들어있는 사주가 있다고 가정 하자. 이 경우는 오행 중 금(金)이 부족하다 할 수 있다. 이 사주에서는 금(金)에 해당하는 흰색이나 은색을 포함하게 본인의 방을 만든다면 오행의 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다. KoreanJournal 14
둘째, 전격결정 : 분위기에 맞는 벽지와 예산 결정하기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도배만 새로 하는 것이라면 기존의 가구, 바닥재, 문틀 등의 소재와 분위기를 기준으로 벽지를 선택해야 하며 아무리 아름다운 디자인의 벽지라도 기존의 마감재나 가구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이 쓸데없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주 의하자.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즉 거실부터 큰방, 작은방 순으로 색상과 디자인을 정하고 집 전체를 동색 계열로 하되 공간마다 같은 색상의 다른 무늬 혹은 다른 색의 같 은 무늬 벽지를 고르는 등 최소한 한 가지는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만, 한쪽 벽 정도는 색다른 벽지를 사용해 공간에 변화를 주는 것 도 좋다고 한다. 최근의 벽지 트랜드를 신세계벽지의 박정민 실장은 신혼집의 경우 색상은 회색과 아기방의 경우 민트, 핑크, 그린이 많이 나간다 고 한다. 또한 벽지의 가격을 보면, 수성잉크의 사용으로 유기화학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광폭합지의 경우 롤당 15,000원(1롤의 경우 5평을 깔 수 있다)이라고 한다.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아 새집증후군으로 보호해 주는 장점을 가진 화사한 실크벽지의 경우 롤당 30,000원 에서 40,000원대라고 한다. 바닥재 즉 장판의 경우 화이트와 연그레이 색깔이 최근 많이 나간다고 한다. 평당 22,000원대이며, 시공비는 별도로 평당 4,500원이라 한 다. 두꺼울 수록 단가가 올라가는데, 4.5mm짜리 장판도 있다. 평당 63,000원 정도가 소요되며 시공비는 8,000원 정도이다. 물론 예산은 본인에 맞게 적용하여, 인터넷 등의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 셋째, 벽지 도배 전문점 찾기 이제 검색도 해 보고, 견적들을 뽑았다면, 맹신하지 말고 직접 발품을 팔아서 알아보자. 그렇다면 어디서 싸게 할 수 있을까? 서울의 경우라면 방산시장 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이 아니라면, 각 지 역의 도배시장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정리하자면, 첫째,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기억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채광이 좋아 실내가 밝다면 화려 하고 짙은 색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실내가 어둡다면 되도록 밝은 색의 벽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늬 벽지를 쓰더라 도 천정은 무늬 없는 것을 선택해야 공간에 안정감이 생기고, 벽 보다 밝은 색으로 천장을 마감 면 실내가 넓고 환해 보이는 효과 가 있다. 둘째, 발품, 손품을 많이 파는 것만이 비용의 절약과 만 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KoreanJournal 15
[리빙]특이한 벽지 :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코튼월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친환경 소재와 감각적 색감의 신개념 벽지 코튼월이 이에 주인공이 다. 코튼월은 천연코튼에 과일성분의 천연풀을 첨가해 만든 친환경벽지로 물에 개어 바르기만 하면 벽지가 되는 친환경소재의 독특한 벽지이다. 천연코튼의 기능성(방습, 보온, 단열)을 통해 결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시공비 부담 없이 포인트벽지, 거실 의 아트윌, 아이들방 등을 직접 꾸며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 남상열 기자 시공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깨끗하고 따뜻한 물에 코튼월을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하듯 손이나 플라스틱 삽으로 반죽을 떠내 벽에 붙인 후, 롤 러로 골고루 펴 바르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인테리어 전문가의 손을 거칠 일이 없이 DIY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모든 재료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여 침실, 공부방, 아기방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코튼 재질의 특성상 소음 방지, 보온 단열 효과가 좋아 아늑한 분위기까지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색상, 무늬, 텍스처가 각기 다른 백여 가지 이상의 디자인이 있어서 감각적인 포 인트벽을 연출할 수 있고, 무난하게 전체 벽에 시공할 수도 있다. 과거의 집이 외양과 시설을 중시하는 물건(product)이었다면, 지금의 집은 가족이 함께 하는 공간(space) 으로 인식된 지 오래이다. 가족이 함께 하는 소중한 공간을 위해 환경도 생각하고 가족끼리의 추억도 생각한다면 코튼월 벽지가 제격이지 않을까 생각되는 바이다. KoreanJournal 16
[리빙]특이한 깜짝 소품 작은 소품들 하나만 바꿨는데, 분위기를 바꿔주는 깜짝 소품들. 이러한 소품들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러한 소품과 가구들을 정리해보았다. 글 남상열 기자 친환경 코르크소재의 아이디어 상품 엘앤제이 우리 주위엔 코르크 소재로 된 물건들이 의외로 많다. 와인 마개, 보드 판, 심지어는 신발 깔창으로도 쓰인다. 이러한 코르크 소재를 이용하 여 독창적인 디자인과 소재로 아트를 추구하는 회사가 있어서 찾아갔 다. 바로 자연을 한걸음 더 가까이 생각하는 엘앤제이이다. 엘앤제이의 상품들은 코르크로 만들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 로 신선하고 또 견고해 보였는데 지갑, 가방, 모자, 벨트는 물론 스마 트폰 케이스, 우산 등 우리가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근접해 있는 제품 들을 엄선해서 제작하고 있었다. 이들은 2011년도 예비기술창업자, 2011년도 G창업프로젝트, 2012년 2030 1000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부과제에 선정이 돼서 사 업화를 진행했으며, 2013년 옥타주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4위, 스 타트업포럼 TOP 10선정 등 다수의 창업경진대회에 입상하여 우수 성을 인정받았다. 지중해 천연코르크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껍질을 채취하여 패브릭에 압축 접착한 천연소재는 다양한 기능성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 되고 있다. 또한 코르크소재는 자연산림을 훼손하지 않는 천연 소재이며, 유럽에서는 명품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한다. 이제 코르크는 와인병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연에서 만들어져 자연 을 지키며 얻어내는 코르크야말로 진정한 자연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 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생각하는 이들의 계속되는 도전이 아 름답기만 하다. 페이퍼 클락 우리 주변에는 한번 사용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폐품들이 무수히 많 다. 옷을 살 때 담아주는 종이 백도 이에 속한다. 그러나 하찮게 여겨 지는 종이백도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 바로 페이퍼백 클락 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회사 아리에스 아티자인 랩 에서는 업 프로 덕트(Up Product)를 생산, 패키지처럼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게 되 는 포장류들을 다른 기능으로 한 번 더 사용 가능하게 처음부터 기획 한 제품을 말한다. 일단 색상부터 다양하다. 화려한 파스텔 빛은 기본, 빈티지 스타일 의 페이퍼백 클락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손잡이를 그대로 살려 서 어디에나 걸어 놓아도 되고, 책상 위에 세워놓아도 되는 만능 시계 라 할 수 있다. 하루에 몇 번이고 쳐다보게 되는 시계. 이왕이면 톡톡 튀는 아이템으 로 볼 때마다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면 어떨까? KoreanJournal 17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커뮤니티 카페 최근 셀프 인테리어 열풍에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인테리어 도서만으로는 나에게 딱 맞는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번 기사를 통해 나의 조건에 맞는 인테리어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인테리어 커뮤니티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 김태호 기자 내가 꾸미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집 레몬테라스 cafe.naver.com/remonterrace.cafe [이미지출처 : NAVER CAFE] 레몬테라스 는 2004년 02월에 만들어진 인테리어 대표 카페이다. 2015년 04월 기준으로 11년차의 베테랑 카페이며 현재 기준으로 회원 수가 2백 7십만 명이 넘는다. 이 때문에 레몬테라스 카페에는 인테리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질의응답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급 유저들에게 직접 질문을 올리고 빠른 시간 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인테리어 정보를 얻기 좋다. 따라서 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의 방대한 자료를 활용하여 계획해 보는 것을 권한다. 또한 레몬테라스 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가 신혼초의 여성인 것을 봤을 때, 신혼 초의 여성들이 관심을 많은 갖는 리폼, 요리, 이 야기,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재테크에 대한 카테고리도 존재 한다. 그리고 여성 유저가 많아 편하게 상담이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이 카페의 큰 매력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플랜 cafe.naver.com/finterior 실내건축에 종사하는 분들과 관련전공자들이 모여 있는 곳 인테리어 플 랜, 레몬테라스 는 인테리어의 초급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유저들이 있으 나 이곳은 전문가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현재 기준으로 회원 수 4 만 5천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페는 2006년 10월에 개설되었다. 카 페의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조경, 파사드, 캐드, 제안서 소스 등 전문가들 이 고된 작업을 통해 작성한 소스들을 공유하는 카페이다. 이곳은 주거용 보다는 상업용 건축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다. 만약 인테리어 분야 진출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카페에서 전문 지식 을 습득하고 공유하는 것을 권한다. KoreanJournal 18 [이미지출처 : NAVER CAFE]
인테리어 & 기술자 통합모임 인기통 cafe.naver.com/0404ab [이미지출처 : NAVER CAFE] 인기통(인테리어 & 기술자 통합모임) 은 공통 구매와 인테리어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카페이다. 인테리어 인력의 종류는 용역, 목수, 마루, 도배, 타일 및 대리석, 장판, 카페트 등 특정 부분에 대하여 셀프 인테리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한 카페이 다. 현재 기준으로 회원 수 9만 9천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페는 2009년 05월에 개설되었다. 셀프인테리어를 하다보면,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욕심을 내어 두 번 이상의 수고를 하기보다는 인기통 을 통해 전문가에게 상담 후, 인테리어를 맡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자연주의 DIY홈센터 우드플랜 cafe.naver.com/tjdiy 우드플랜 은 나무를 이용해 직접 가구를 제 작하는 방법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카 페이다. 이곳에서 인테리어에 사용될 다양한 가구 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 재 기준으로 회원 수 1천 9백 명이 이상을 보 유하고 있으며 카페는 2007년 07월에 개설 되었다. 또한 우드플랜 에서는 오프라인 교 육도 진행하므로 자신이 직접 가구를 제작 하고 싶은 경우 우드플랜 카페를 통해 교육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개강일은 1월, 3월, 5 월, 7월, 9월, 11월 첫째 주이며, 주 1회 3시 간, 총 8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이미지출처 : NAVER CAFE] KoreanJournal 19
이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인테리어는끝! 모바일 시대다. 직접 보고, 견적도 뽑아야 하지만, 가상현 실까지 활용하여 내 집에 꼭 필요한 가구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참 많다. 이 중 필 수적인 앱을 정리해보자. 글 김태호 기자 [정보습득] 인테리어 DIY 리폼정보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어디서부 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고민일 때,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살펴볼 수 있 다는 점에서 좋은 앱이다. 현실에는 없을 것 같은 휘황찬란한 해외 인테 리어나 우리 집에 딱 어울릴 것 같은 작은 소품까지 구경만 해도 기분 좋 아지고 훔치고 싶은 인테리어 스타일을 앱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인테리어 DIY 리폼정보 앱은 인테리어, 소형창업 INTERIOR, 홈스타 일링, 가구갤러리, 홈데코, 홈패션, 핸드메이드, 아기용품후기등으로 구 성되어 있다. [정보습득] 버킷리스트 신혼집, 전세집, 아파트 인테리어나 예쁘고 저렴하게 집을 꾸밀 가 구와 소품에 도움이 되는 앱이다. 이 앱은 셀프 인테리어 고수의 노하 우와 상품정보 및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다. 크게 셀프인테리어, 전문 가 인테리어, 추천가구 및 소품, 컨테스트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인테리어의 경우 지역, 분야, 예산 별 알맞은 전문가를 검색할 수 있으며, 공간, 스타일, 면적에 맞게 인테리어를 맞춤 검색 을 할 수 있으며, 맘에 드는 인테리어 사진을 간편하게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앱 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웹에서도 간편하게 업 로드할 수 있다. KoreanJournal 20
[적용] IKEA IKEA 카탈로그 앱을 활용하면 카탈로그에 수록되어 있는 수많은 아 이디어와 제품을 실제처럼 우리 집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리얼리티 기능이 강화된 앱으로 IKEA 카탈로그의 제품 400개 이상이 우리 집 에 잘 어울리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내 방에 가 구 배치하기,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동영상, 신제품 정보와 3D/쌍방 향 보기가 가능하다. [트랜드파악] Houzz 450만 개 이상이라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인테리어 샘플 북이다. CNN에 의해 "내부 및 외부 디자인의 위키 백과"라고 칭했을 정도다. 2 백만 높은 해상도의 사진과 영감을 얻을. 스타일, 공간과 위치에 따 라 사진을 검색하고, 검색, 저장 및 공유 할 쉽게 아이디어를 만드는 ideabooks에 즐겨 찾기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고 있기에 세계적 트랜드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KoreanJournal 21
[리빙]이제는 주방기구도 인테리어 시대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기구 브랜드 까사부가티 글 남상열 기자 주방기구는 단지 요리를 위한 단순한 기구일 뿐이다. 요리를 함에 있 어서 불편함이 없다면 그 주방기구는 그만의 역할을 다 한 것이다. 하 지만 요즘은 디자인 시대가 아닌가? 같은 주방기구라 해도 이왕이면 아름다운 디자인을 지녔다면 어떨까? 유럽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 이 이제는 주방까지 파고 들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브 랜드가 있으니, 바로 이탈리아 명품 주방기구 브랜드 까사부가티 이 다. 얼마 전 코엑스에서 펼쳐졌던 2015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에서 만 났던 까사부가티 부스는 충격이상이었다. 주방기구가 이렇게 아름다 울 수 있을지 필자의 눈을 의심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까사부가티는 1923년 이태리에서 창립되어 식탁용 포크와 나이프 등 가정용품을 제조해 온 회사로서 현재는 엔틱한 분위기의 고급스러 운 양식기들과 세련된 스타일의 주방가정용품으로 컬러풀한 이탈리 아 감각의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는 까사부가티의 본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masion-objet 와 독일 ambiente 2015 에서 소개된 신제품을 Asia-Pacific 지역 중 에는 최초로 2015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에서 선보였다고 한다. 까사 부가티의 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강화유리 대용량 믹서인 벨라(vela) 가 있다. 벨라는 키친의 스타일리시한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해 보였 고, 믹서기 자체가 꽤 고급스럽게 보였다. 쥬서기 비타(vita)는 회전 버튼을 누르면 기울기가 60 로 기울어져 착즙한 과육을 그대로 다른 용기에 담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인간공학적 디자인은 눈길을 끌기 에 충분해 보였다. 핸드믹서 에바(eva)는 감각적인 곡선의 미학으로 2단계 속도조절과 3종 스테인레스 칼날로 조리방법에 맞게 다양한 사 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뒷부분에 있는 세이프티 센서가 있 어 안전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인 디바(diva)는 고급 스럽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맛있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언제든지 맛 볼 수 있다. 또한 주방저울 움마(uma)는 최대 3kg까지 무게 측정이 가능하고 최대 90분, 59초까지의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기 더 욱 편리하다. 토스터기인 볼로(volo)는 베이글 굽기가 가능하고, 6단 계 토스팅 단계 조정과 재가열은 물론 해동까지 가능한 만능 토스터기 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기포트 베라(vera)는 손잡이 부분에 있 는 온도조절장치와 타이머는 사용자로 하여금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 하고, 효율적인 열관리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콘 형태의 8가지 컬러는 고르는 재미마저 불러일으킨다.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에서 까사부가티의 현장을 둘러본 결과. 괜히 주 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는 게 아닌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건축가 와 디자이너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까사부가티. 앞으로 이들의 활약 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KoreanJournal 22
[리빙]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우편함- 마스터테크 글 남상열 기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월애 를 보면 아름다운 우체통이 등장을 한다. 이 우체통은 단순한 우체통이 아 닌 두 연인의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 주는데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우체통이 있어 화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각종 SNS를 통한 의사소통 방식이 정착되면서 집 앞 우체통은 각종 전단지나 고지서 등이 편지를 대신하고 있는데 이 자리를 아름다운 우체 통이 대신한다면 집 앞 분위기는 물론 기분마저 좋아질 것이다. 미니하우스를 연상하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 우편함은 손잡이 겸 안전장치가 달려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얇은 금속재질 로 되어 있어 약한 충격에도 쉽게 변형되었던 기존 우편함에 비해 이 우편함은 60mm의 지주대와 1mm 이상의 철판을 사용하여 강한 충격 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넓은 내부 공간으로 서류 및 잡지 등의 부피가 큰 우편물도 투입이 가능하다. 또한 빗물로 인해 우편물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창문에 아크릴판을 대거나 지붕에 홈을 내는 세심함도 엿 볼 수 있고 경첩 등 녹슬기 쉬운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처리돼 소음과 녹 방지에 탁월한 특징도 갖고 있다. 키를 분실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기 불편했던 기존 우편함과는 달리 다이얼 방식의 잠금장치를 도입해 키가 없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 도록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점은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단조 기술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제품을 수공제작 하는 마스터테크는 우편함 외에 무인 택배수취함, 가정용 금고, 폴딩 도어 등 생 활 속 밀접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생산중이다. KoreanJournal 23
[리빙]리빙과 레져가 하나로. li-leisure하우스 글 남상열 기자 기존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 등에 이용되는 목조 및 스틸하우스에서 주거(Living)의 기본요 소와 레져(Leisure)기능 및 디자인, IT 기술이 융합된 국내 유일무이한 이동식 주택이 있다 고 하여 찾아갔다. 겉으로 봐서는 다른 이동식 주택과 별 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내부로 들 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빌트인 가전제품은 물론 다양한 수납장, 공기청정기 등 최고급 제 품으로만 채워진 Li-Leisure 하우스는 리빙(Living)과 레져(Leisure)가 합쳐져 만들어진 명칭이다. 이에 IT 기술까지 접목된 최고급 이동식 주택이라 할 수 있다. Li-Leisure 하우스는 우수한 복합 단열재 성능과 에너지 손실을 줄여 쾌적한 4계절 주거 생 활이 가능하고, 백번을 움직여도 변함없는 견고함을 자랑한다. 또한 미려한 디자인과 최소 유 닛으로 모듈을 확장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옵션으로는 실외랙장비, 어닝, 테라스 등의 실외 옵션과 가전제품, 폐열회수장치, 고급마감 재, 2층 침대, 주방 싱크대, 창호 및 도어의 실내옵션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건축물 허가로 인해 화장실이 없는 것은 꼼꼼하게 체크해 볼만한 사항이며, 향후 외부 정화조 시공을 통한 화 장실 설치도 가능하다고 한다. Li-Leisure 하우스의 백미는 후미이다. 후미에는 어닝이 장착되어 있어 언제나 캠핑 분위기 를 만끽할 수 있으며 간단한 즉석요리도 가능한 내 가족만의 레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하우스 외에 실내 사무실, SHOP&SHOP, 이동식 부스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부스 연출시 조립이 가능해서 실내 및 2층 등 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설치가 가능하고, 철거 후 다시 옮겨서 재조립 사용이 가능하여 중고 가치 및 환소성에도 뛰어나다. KoreanJournal 24
제5회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 코엑스서 개최 국내외 최고급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제조사들의 기술력과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5회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가 4월 3일( 금)부터 5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오디오 전문 리뷰 사이트인 하이파이클럽(www.hificlub.co.kr)이 주최하고 국내외 총 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서울국제 오디오쇼는 연인원 2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국내 최대의 오디오 & 비주얼 전문 전시회다. 관람객 수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일본 동경오디오쇼의 수준을 넘어섰고, 미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독일의 뮌헨 오디오쇼, 홍콩 하이엔 드 오디오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서울국제오디오쇼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확산 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정통 하이엔드 오디오는 물론 최첨단 모바일 기기 및 헤드폰, 네 트워크 플레이어,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오디오, 최첨단 홈시어터와 프리미엄 카오디오까지 하이엔드 오디오와 관련되어 발전하는 새로운 미디어 제품들로 볼거리가 가득 찰 전망이다. 하이파이클럽 한창원 대표는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은 좋은 사운드를 갈망하는 인간의 욕구를 모바일 기기, 카오디오,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오디오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 라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이번 전시회는 정통 하이엔드 오디오부터 스마트오디오, 카오 디오, 최첨단 모바일 기기까지 하이엔드 오디오가 새롭게 적용되는 모든 영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행사로 마련했다 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스, VTL, BAT, 브라이스턴, 크렐, 하베스, 아발론, 탄노이 등 전통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부터 뛰어난 디자인의 신 개념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인 프랑스산 드비알레, LG전자 스마트오디오와 일본 혼다 자동차의 프리미엄 카오디오 시스템, 세계 최고의 젠 하이저 헤드폰 등 고음질 사운드 제품, 그리고 LG전자 100인치 초고화질 UHD TV와 함께 시연되는 11.2.4채널 Dolby Atmos 홈시어터 시스템까지 볼거리가 가득한 전시회로 운영된다. 또한 서병익오디오, 쿠르베, 힘사운드, 아폴론, 엠씨랩, 원키프로덕션, 헤밍웨이 등 국산 하이엔드 오디오는 물론 최첨단의 기술력으로 세 계 하이엔드 시장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국내 브랜드도 총 망라된다. 이 외에 스마트 뮤직서버로 세계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TV로직사 오렌더, HD급 음질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아이리버사의 아스텔&컨 의 새로운 뮤직 스트리밍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오디오쇼는 전문 세미나실을 운영하여 전문 강사진의 강연회 및 음악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선착순 1만 명 에게 유무선 음악포털 벅스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듣기 + 스마트폰 저장 음악이용권 1개월권,, 코엑스 수족관 30% 할인권 및 오리옥스 부 페 할인권(20%) 등을 증정한다. 이밖에 코엑스 1층의 고품격 라운지바에서 진행되는 웅산 디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 길 수 있는 문화의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의 입장료는 1만 원으로 사전예약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2015 SIAS 서울국 제오디오쇼 공식홈페이지(www.seoulaudioshow.co.kr)에서 가능하며, 관람 후기를 작성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5 SIAS 관람 후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audioshow.co.kr) 및 문의전화 (02-582-9847)로 확인 할 수 있다. KoreanJournal 25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황리 폐막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가 지난 1일(수)부 터 5일(일)까지 총 5일간의 전시 일정을 약 25만 명의 참관객들 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시를 주최한 디자 인하우스 전시사업부 구진회 팀장은 올해는 취미 생활이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인 260개 업체가 전시에 함께했는데 해외에서 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고, 홈데코레이션에 대한 늘어나는 관심을 반영하는 리빙 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이에 호응하는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증가한 점이 특히 눈에 띄었다 고 말했다. 글 남상열 기자 취미생활(趣味生活)을 주제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과 최신 리빙 트렌드가 한 자리에 리빙 디자인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는 취미생활(趣味生活) 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260여개 의 리빙 브랜드와 특별한 감각의 4 팀의 스타 디자이너가 함께해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 했다. <디자이너스초이스>에서는 취미생활에 대한 작가들의 독특한 취향과 관점을 담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언제든 집에서 편안히 즐길 수 있 는 공간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리빙아트>는 삼성전자, 야마하, 까사부가티, 까사델소니도 등 유수의 국내외 리빙 브랜드들과 함께 취미를 즐기는 일상에 예술과 디자인을 접목하면서 행복을 누리는 공간들을 연출했다. 또한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1인 가구, 싱글족 의 증가로 새롭게 각광받는 수예, 공예 등 DIY 활동과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취미 생활과 관련한 리빙 브랜드, 디자 이너 편집샵들이 한데 모인 <리빙브랜드>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는 업무 공간 중심으로 이미 보편화되고 있는 스탠딩 데스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앳 홈 기획전>과 그랑지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가구 연합전>도 선보여 단순히 먹고 자고 쉬는 생활공간으로서의 집 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 내는 개념으로서의 집 을 재조명해 보는 기회를 선사했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은 한 단계 성숙해진 국내 리빙 전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이다. 이번 페어에서 특히 눈에 띈 점은 크게 3가 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KoreanJournal 26
작년에 비해 생활, 주방 가전 최근 높아진 국내 페어의 위 이번 페어의 주제인 취미생 첫째, 업체가 약 3배 정도 더 많이 둘째, 상을 반영하듯 해외 전시에 셋째, 활 과 관련해 가전, 가구를 참가해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고려해 인테 리어 소품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야마하, 발 뮤다, 카도 등 생활 가전 부스에는 최신 리빙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안 목을 확인 하듯 관람객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 졌다. 또한,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이 수입, 유 통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전용품 까 사부가티 는 여성의 곡선을 모티브로 컬러풀 하고 스타일리시한 커피포트, 핸드믹서 등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만 볼 수 있었던 브랜드들의 참가가 늘어 전 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 든 리빙 브랜드와 제품을 접할 수 있었다. 이 번 페어에는 작년에 비해 참가한 외국 업체의 비율이 20% 증가했고, 특히 이노메싸가 수 입하는 북유럽 스타일 리빙 브랜드 헤이, 프 랑스 가구 연합전으로 선보인 후숑, 라바레르 등 관련 부스에는 전시 내내 관람객들이 끊이 지 않았다. 비롯한 수예, 공예, 가드닝 등 늘어나는 1인가 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다채로운 리 빙 상품이 한데 모여, 특히 2-30대 관람객들 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덴마크 오디오 가전 브랜드 까사델소니도 에서는 집안은 물론 야 외에서도 편리하게 프리미엄 사운드의 음악 을 감상할 수 있는 무선 포터블 스피커인 비파 코펜하겐을 선보였다. 기능 뿐만 아니라 북유 럽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테 이블 위의 작은 정원을 모토로 한 지렁이총 각 의 경우 현대인이 쉽게 가드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기 도 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전문가들과의 최신 리빙 정보 공유와 리빙 산업의 현 주소를 묻는 자리 이 외에도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는 전시를 통한 볼거리는 물론 브랜드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페어 기간 중 리빙 전문가들과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공유의 자리인 <리빙 트렌드 세미나>가 개막일 후 양일 간 열려 최근 이슈 가 되고 있는 소형주택, 1인 가구, 인스피리언스(Insperience)족 등의 사회적 배경과 인테리어 노하우 등 일상에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리빙 정보를 다루며 브랜드 관계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시 주관사인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과 <럭셔리>의 편집장을 비롯한 국내외 리빙 트렌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올 해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리빙디자인어워드>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전시기획력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 은 월가어 소시에이츠(박성칠, 백종환 대표) 가 협업한 삼성전자, 미들네임(최지은소장) 이 협업한 덴스크, 그리고 이케아 부스가 수상하였으며, 상 품의 디자인 및 컨셉이 훌륭한 브랜드에게 수여하는 눈에 띄는 제품상 은 헤이, 해야지, 까사부가티, 야마하, 비파코펜하겐, 디앤디파트먼 트, 더띵팩토리, 250디자인, 지렁이총각, 마르칸트(오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최신 리빙 트렌드와 인테리어 디자인 및 소품 등 흥미로운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는 내년에 22 주년을 맞이하여 내 집 내가 바꾸기(Home Curation) 라는 주제로 코엑스에서 2016년 3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KoreanJournal 27
대한민국 노동 시장 개혁 이케아에서 해법을 찾다. 이케아를 다녀 왔다. 이케아를 다녀온 간단 한 소감을 말하자면 크다, 싸다, 군더더기가 없다. 라는 것 외에 굉장히 확고한 기업의 철 학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곳곳에 설 치 된 광고판에서 자신들만의 철학을 강조 하 여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글 앤서니 김 기자 이미지 출처 www.ikea.com 이런 이케아의 기업 철학을 여실히 드러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들의 임금 체계이다. 비정규직 사원에게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은 보수를 주고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보도(4월6일자 A31면)에 따르면 이케아는 지난달 31일 레스토랑 업무를 보조할 단기계약직 채용공고를 내면서 시급을 1만원으로 제시,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모집을 순식간에 마감했다고 한다. 시급 1만원이면 현재 대한민국의 최저임금(5580원)의 1.8배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 다른 외국업체보다도 훨씬 높다. 반향이 컸던 것 은 당연하다. 지난 달에도 시급 1만원에 물류팀 단기계약직을 뽑았다고 한다. 더욱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만한 사실은 이케아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 똑같은 임금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풀타임 정규직, 주당 15~39시간 일하는 시간제 정규직, 이번처럼 필요할 때마다 통상 1개월 이내 기간 채용하는 단기계약 직 모두 최저 시급 9200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시급을 정규 시간 연봉으로 환산하면 1840만원이다. 이케아가 비정규직에 높은 임금 을 주는 것은 임금차별을 하지 않기 때문이고, 이는 정규직 임금이 높지 않기에 가능한 얘기다. 뿐만 아니라 정규직에게 적용 되는 복지 혜택 도 비정규직에게 똑같이 적용 된다. 국내 다른 기업과는 너무도 대조된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64.3%(2014년) 수준이다. 2010년(62.5%)보다 조금 나아진 게 이 정도다. 월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하면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55.8%로 더 떨어진다. 이런 비정규직 의 임금차별은 무엇보다 정규직의 고임금에 따른 결과다. 어지간한 대기업의 정규직 평균연봉이 1억원 안팎이다. 비정규직 임금이 이런 고 임금을 따라갈 수 없으니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다. 지금의 임금구조 하에서 비정규직은 어둠의 자식 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렇지만 노동단체들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자고 말만 할 뿐, 정작 노동개혁에 대해선 소위 5대 불가사항이라며 논의조차 거부하고 있고 사용자 측은 상식을 뛰어 넘는 수십억 원의 연봉을 받아 챙기면 서 비정규직 문제를 노동계로 전가하고 있다. 정부는 둘 사이에서 눈치만 보며 줄타기를 하고 있다. 전부가 다 명확한 철학과 가치의 공유가 없이 서로의 이익과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막연히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외치기 보다는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명확한 가치와 철학을 확립하고 그에 맞게 일관된 정책을 펼쳐 나갈 때 온 국민적 공감 대가 형성 될 것이고 기득권자들도 스스로 가진 것을 내려놓으며 개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이다. 정규직 과보호, 기업임원들의 과도한 고액 연봉등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시장의 이중구 조를 못 고친다. 기득권은 비정규직과 청년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있다. KoreanJournal 28
[문화] 마음의 곳간을 채워주는 서재 계절이 바뀌면 집의 대청소를 하든가 인테리어나 가구의 이동을 통 하여 새롭게 분위기를 정리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남의 집을 방 문하게 되면 먼저 집의 분위기를 훑어보게 된다. 서승하 인테리어자 재 전문가는 첫 마주하는 거실에서 전체적인 집 분위기를 읽고, 베란 다에서 가족의 성실성이나 근명성, 인품 등을 읽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인테리어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다 보니까 대부분 인터넷에 떠다니는 이미지를 참고하거나, 인테리어 업체 측의 의견 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인테리어는 규격화된 상품이 아 니다. 주거형태와 가족 구성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민하여 완성되는 주문형 상품이다.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인테 리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소비자와 업체에 서로 많은 소통과 이해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서재라 하면 별도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방을 많이 생각 한다. 인테리어재 업체인 우리건재(http://www.wooree.biz)의 서승 하 인테리어자재 전문가를 통해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하여 서 재이야기를 들어봤다. 거실이나 베란다에 서재를 만들면 어떨까? 서재는 집중해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보다는 책과 친해지기 위한 공간으로 접근하는 것 은 어떨까? 텅 빈 책꽂이면 뭐 어떤가? 채워가는 즐거움을 만들어 가 는 것이지 서재를 비롯한 인테리어 시공은 예산을 먼저 생각하고, 예산과 더 불어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과 동선을 단순하고 편안하게 만 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거실이나 베란다는 가족 구성원들 서로 가 가장 많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는 장소이다. 이런 장소에서 마음 과 마음이 소통하여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가는 서재를 꾸며보기를 제안하고 싶다. 우리건재(http://www.www.wooree.biz) 등의 인테리어 전문 업체와 상담을 통해서 상의하여 정체성을 잘 드러내주는 디자인과 검증된 업체를 선택하여 마음의 부자가 되는 서재를 만들어 보는 것 도 좋을 듯 싶다. 국민의 1인1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두가 스 마트 폰을 들여다 보면서 고개 숙인 가족 의 그림을 더 이상 그려지 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경제적 여유도 좋지만, 먼저 마음의 여유를 찾아가는 가슴의 곳간을 채워 가는 행복한 부자를 만들어가 는 출발점이 서재가 아닌가 싶다. 서재가 별건가? 책꽂이가 있는 곳 이 서재이고,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서재인 것이다. 책만 많이 있으면 서재를 만들 수 있다? 서재만 만들어지면 책은 많이 사서 볼 수 있다? 서승하 인테리어자재전문가의 생각은 다르다. 보여주기식 서재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련된 사람에게 낡은 서재에서는 멋진 인간미 를 볼 수도 있지만, 세련된 서재에 품위 떨어진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 는 것은 낡은 과시욕만 남아 있는 것이다. KoreanJournal 29
[연예]영화 리얼(REAL) 로 스크린 복귀하는 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 (제작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각본/감독 이정섭)출연을 확정,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은 김수현이 최근 차기작으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로 브라운관 복귀를 확정 지은데 이어, 영화 리얼 로 스크린 컴백을 결정 지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이는 2013년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 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2년 여 만의 스크린 복귀로, 김수현이 고심을 거듭하며 선택한 영화 리얼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리얼 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 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 느와르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중 화려한 성공의 욕망에 눈이 먼, 무자비한 해결사이자 카지노 호 텔을 건설해 도시를 제패하겠다는 야망을 가진 거칠 것이 없는 남자 '장태영' 역을 맡아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거칠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 일 예정이다. 그 동안 매 작품마다 새롭게 도전하기를 즐기며 각 인물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탄탄한 연기와 더불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왔던 그이기에 이번 영화에서 선보일 김수현만의 차별화될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에서는 허 당기 있는 신입 PD로, 리얼 과는 극과 극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올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섭렵하며 펼쳐 낼 그의 활약과 이후 영향 력에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영화 리얼 은 폭력의 도시,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한 이정섭 감독이 각 본 및 감독을 맡았으며,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올해 10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KoreanJournal 30
[연예] 태양의 후예 배우 진구 캐스팅, 이 시대 진정한 훈남의 역사 새로 쓴다. 배우 진구가 올 하반기 KBS2의 최고 기대작인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에서 송중기, 송혜교 그리고 김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 태양의 후 예 는 영화 및 공연 배급사로 친숙한 NEW와 영화사 바른손이 공동 제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태양의 후예 에서 진구가 맡은 역할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은 특전사 부사관으로 의리와 인정이 넘치는 동시에 철두철미한 성격의 소유자다. 진구는 남, 녀 누구와 함께해도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호감형 캐릭터로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등과 함께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 는 핵심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최근 진구는 영화 명량, 쎄시봉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 SNL 코리아,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에 잇달아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맹활약 중에 있다. 특히 올 하반기 김무열, 이현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연평해전 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전성기 못지 않은 작 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활약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 시리즈와 비밀 의 연 출을 맡았던 이응복 감독의 만남으로 작품 기획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 는 프리 프로덕션을 마치는 대로 촬영을 시작 해 올 하반기 KBS방영 예정이다. KoreanJournal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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