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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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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답 과 해 설 1 (1)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생활 주요 지문 한 번 더 본문 10~12쪽 [예시 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한 사 람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으며,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해쳐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0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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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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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Esperanto kaj mi 에스페란토: 또 다른 삶의 가교 (4) - Esperanto: La Ponto por la Alia Mondo - 최만원 (CHOI Manwon) / 대학 강사 베이징의 에스페란티스토들, 특히 경험이 많고 나 이 지긋하신 에스페란티스토들은 자본주의 국가에서 사회주의에 관심이 있다고 찾아온 저를 아주 따뜻하 게 맞아주셨고 에스페란토, 중국, 중국어 등 모든 방 면에서 공부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데 아낌없 는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설득으로 저는 베트남 여행에 대한 유혹을 접고 베이징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SAT 1) 에 대해 언급하려고 합니다. 1994년 여름쯤으로 기억하는데, 중국의 시안( 西 安 ) 2) 에서 진행된 아주 작은 SAT 모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여 명의 중국인, 6~7명의 일본인 그 리고 저. 20여 명이 채 안 되는 적은 수의 사람이 참가했지만 우리들은 아주 흥미롭게 에스페란토 보 급 이외의 사회, 정치 분야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전에 어렴풋하게 알았던 SAT가 좀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다른 국가 특히 일본과 유럽의 SAT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좀 더 새로운 차원의 에스페란토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 었습니다. 제 이해력으로는 SAT의 목적과 자멘호프 의 사상이 아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11년 동안의 베이징 유학생활은 이렇게 흥미 진진하게 흘러갔습니다. 중국에스페란토협회와 베이 징에스페란토협회의 활동에 참가하면서 많은 에스페 1) 세계무민족성협회: 란티(Lanti, 본명 Eugène ADAM, 프랑스)가 설립한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노동자 에스페 란티스토들의 조직으로, 에스페란토로 계급, 민족, 인종 을 뛰어넘어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지 않는 평등한 세상 을 위해 일하는 단체. 2)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의 하나로 수많은 고대 왕조들의 수도였다. 때문에 진시황의 병마용, 비림, 화 청지 등 많은 역사적 유물들이 남아있다. 란티스토들과 교류를 나눴습니다. 중국에 가기 전까 지 저는 주로 개인적으로 외국 에스페란티스토들과 교류를 나눴지만, 베이징에서 협회 차원의 조직적인 활동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리스쥔( 李 士 俊, Laŭlum) 3), 씨에위밍( 谢 玉 明, 에스페란토학술원 회원, Ruĝdoma Sonĝo ( 红 楼 梦 ) 외 다수 번역), 조우궈샹( 邹 国 相, 중국에스페란 토연맹 부회장), 호우즈핑( 侯 志 平, 중국에스페란토출판사 회장) 등 에스페란토운동에 많은 기여를 한 분들을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고 교류도 나눌 수 있었습니 다. 제 삶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간을 에스페란토와 함 께 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저도 일본 과 일본인들에 대해 본능적인 반감을 갖고 있었습니 다. 그러나 에스페란토와 요시이 할머니와 다양한 다 른 나라 에스페란티 스토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족적인 감정 을 덜어내고 사람과 사람으로 교류하면서 자멘호프가 에스페란 토를 창안한 이유를 점차 깨닫게 되고 또 그 이상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Yoŝii Koko - Pekinaj esperantistoj precipe veteranaj varme kaj elkore akceptis min, kiu vizitis Ĉinion por studi ĉinan socialismon el kapitalisma lando sed ili 3) 1923.3.29~2012.11.10, 에스페란토학술원 회원으로 주 로 수많은 중국의 고전 문학작품들을 에스페란토로 번 역했다. 삼국지연의(Romano pri la tri regnoj, 2008), 수호전(Ĉe akvorando, 2004) 등이 있다. N-ro 323 Julio 2015 3

pacience kaj energie gvidis kaj helpis min pri Esperanto, Ĉinio kaj ĉina lingvo. Ili persvadis min resti kaj studi en Pekino kaj mi forĵetis la allogon vojaĝi al Vjetnamio kaj decidis studi en Ĉinio. En Ĉinio mi eksciis kaj pli aktive partoprenis alistilan Esperanto-movadon, tio estas SAT 4). Laŭ mia memoro, ĉ. somere de 1994, mi hazarde partoprenis malgrandan kunsidon de SAT, kiu okazis en la urbo XiAn( 西 安 ) 5). Ĉ. 10 kelkaj ĉinoj, 6~7 japanoj kaj mi. Kaj ni tre interese diskutis diversajn sociajn kaj politikajn temojn krom nur la disvastigado de la internacia lingvo. Antaŭe aŭditaj nebulaj nocioj kaj celoj de SAT pli klariĝis. Ekde tiam mi komencis kontaktiĝi kun alilandaj, precipe japanaj kaj eŭropaj SAT-anoj. Laŭ mia kompreno, la ideo de Zamenhof kaj la celo de SAT tre bone kongruas. La agadoj de SAT pli multe utile funkcios por la Esperanto- movado mem. Mia 11-jara restado en Pekino tiel ĉi interese pasis. Mi ofte kontaktis kaj partoprenis la agadojn de Pekina Esperanto-Asocio kaj Ĉina Esperanto -Ligo. Ĝis antaŭ la atingo de Ĉinio, mi mem individue faris esperantajn agadojn, sed en Pekino komprenis grupajn aŭ sistemajn agadojn kaj aldone bonŝance renkontis ege talentajn kaj veteranajn esperantistojn: Li Shi-Jun(Laŭlum) 6), Xie Yu- Ming(membro de la Akademio de Esperanto, trd. 4) Sennacieca Asocio Tutmonda: La plej grava tutmonda organizaĵo de laboristaj esperantistoj. Ĝi estas asocio, kiu celas faciligi la translingvajn kaj transnaciajn rilatojn inter tiuj homoj, kiuj luktas por mondo sen klasa nek alitipa ekspluatado. 5) Unu el plej antikvaj urboj de Ĉinio. Ĝi estis la ĉefurbo de multaj antikvaj ŝtatoj. Pro tio ekzistas multaj tre famaj postrestaĵoj de historio en la urbo: Terakota armeo( 始 皇 兵 马 俑 ), BeiLin( 碑 林 ), HŭaQing Chi( 华 清 池 ) ktp. 6) 1923.03.29.~2012.11.10. Membro de la Akademio de Esperanto kaj ĉefe tradukis ĉinajn antikvajn verkojn esperante: Romano pri la tri regnoj( 三 国 演 义, 2008), Ĉe akvorando( 水 浒 传, 2004). Ruĝdoma Sonĝo kaj multaj aliaj), Zou Guo- Xiang(vicprez. de Ĉina Esperanto-Ligo), Hou Zhi-Ping(prez. de Ĉina Esperanto-Eldonejo). Esperanto akompanis min dum la tre grava periodo de mia vivo. Verdire, sub la influo de japana kolonia regado, preskaŭ ĉiuj koreoj malamas Japanion kaj japanojn. Ankaŭ mi ne estis escepto. Sed Esperanto vekis mian racion objektive trakti ĉiujn objektojn. Tra la kontaktoj kaj interŝanĝoj kun s-ino Yoŝii Koko kaj aliaj esperantistoj diverslandaj, mi povis fariĝi membro de Esperantio kaj komprenis la iniciaton de la internacia lingvo Esperanto, d-ron Zamenhof kaj lian esperon. Amikoj de Zamenhof (1구좌 50만원, 2015년 5월 15일 현재) 1998년: 김영명(2) 최홍두(2) 이종영(1) 정원조(1) 박화종(1) 최영달(1) 조성호(1) 김우선(1) 양옥남(1) 박강문(1) 마영태(1) 자멘호프클루보(1) 2000년: 론도아만타(1) 2003년: 김영옥(1) 안낙천(1, 고 안송산님 장손) 2004년: 김영명(2) 김해동(1) 이영구(1) 이종영(1) 외대에스페란토동문회(1) 2005년: 김영명(2) 이영구(2) 2006년: 김영명(2) 이영구(2) 한무협(2) 2007년: 박화종(5) 이영구(3) 김영명(2) 장충식(2) 조성호(2) 이종영(1) 2008년: 박화종(20) 김진호(대구, 2) 김영명(1) 김 주(1) 2009년: 박화종(20) 박지홍(4) 김영명(1) 김 주(1) 김헌준(1) 2010년: 박화종(19) 김영명(1) 김 주(1) 김헌준(1) 2011년: 박화종(24) 이재현(Hajpin Li, 2) 김영명(1) 김상익(1) 2012년: 박화종(19) 김영명(1) 2013년: 박화종(19) 김영명(1) 이영구(1) 2014년: 이영구(4) 홍인숙(2, 고 홍형의님 차녀) 인천지부(2) 강헌구(1) 김영명(1) 서울지부(1) 박강문(1) 박화종(1) 정원조(1) 익 명(1) 마니또여행사(1) 2015년: 이영구(2) 류진숙(1) 박화종(1) 배성애(1) 서울지부(1) 전경덕(1) 김영명(0.5) 4 La Lanterno Azia

2015 전국여름강좌 보고 Tutlanda Somera Esperanto-kurso de KEA PARK Yongsung (Nema) / Vicprez. de KEA 일시: 2015년 7월 11~12일 장소: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 참석인원: 총 26명 초급 2명: 국현수, 송상현 후초급 5명: 류진숙, 손미영, 서희윤, 이선희, 이정교 중급 15명: 강헌구, 김선욱, 김영명, 김인혜, 김 주, 박미숙, 박용승, 박종영, 백순조, 오순모, 이충원, 이현숙, 정봉원, 한숙희, 허 성. 지도: 정명희(초급), 원신영(후초급), 마영태(중급) 강연: 이영구 회장 후원: 이남행, 배성애 청년참가후원: 김봉경, 박용승, 박종영, 이충원, 이홍진, 조성호, 향촌선생 7주기 행사 참석자(부산). Jam de antaŭ du monatoj, ni kolektadis artikolojn rilate al la temo kaj volis kompili la unuajn opiniojn en la formo de libro, ĉar por ni, kiuj laboros por tiel grandega kongreso, plej unuapaŝe necesas interesigi publikon pri la temo kiel komuna laboro kaj partoprenigi homojn kiel eble plej multnombre. Por tio ĉi-foja aktivado konsistis ĉefe en partoprenemo de mezniveluloj, kiuj volas sin dediĉi al la tasko. Pro tio la kurso de gvidantaro estis asignita al forumo, kie respondeculoj de diversaj agadogrupoj raportas nunan staton, mankon kaj planon, kaj montras opiniojn kaj diskutas. 2015년 KEA 여름강좌 수지 (단위: 원) 수입 지출 참가비 1,155,000 숙박 935,000 시험응시료 20,000 교재 200,000 도서판매 10,000 간식 112,340 수입계 1,185,000 지출계 1,247,340 수지차: -62,340원 Alfrontante la 47an korean kongreson, kies temo estis dediĉita al UK 2017, ni havis la Someran Kursaron en la dua semajnfino de julio(7.11~12), en Yuseong Junulara Gastejo en la urbo Daejeon. Ĉar ĝi estis unue havebla kunsido en la skalo de tuta lando, ankaŭ ĝian temon ni direktis al la preparo por UK 2017. Kion ni faru por la 102-a UK? 17 artikoloj estis kolektitaj por la forumo kaj fariĝis legeblaj en la kursolibro. 15 meznivelaj gvidantoj kunvenis por la forumo. Inkluzive junularon, estroj de filioj de Korea Esperanto- Asocio (KEA) raportis la ĝisnunan staton kaj diskutis por konkretigi la ideojn plibonigajn. La plej bone raportis Korea Esperanto-Junularo (KEJ) sian situacion kaj estontan planon, malgraŭ ke ĝia prezidanto estis jam sur la trans-siberia trajno. Lingva Komitato sciigis novigon de ekzamen-sistemo. Kelkaj instruistoj menciis la oficialan ebligon de trejna programo por lernejaj instruistoj. Ankaŭ por esperantistoj intensiva studado en pli longa tempo venis necesa kaj realigebla. Aliaj ideoj pri kotizo de membreco, efika gvidado en altlernejaj rondoj, himnoj unuigaj, k.t.p. estis pridiskutataj. La bonaj ideoj estas ankoraŭ nun kolektataj kaj oni povos trovi ilin en skriba formo kaj aldoni plibonigajn elpensaĵojn por N-ro 323 Julio 2015 5

nia preparo al UK. Aparte de la forumo, la gvidantara kurso ricevis lecionon de Stilo de Esperanto, kiun daŭrigas s-ro MA Youngtae kiel en la formo de kliniko por progresantoj. Prove ludis s-ino LEE Hyunsuk la prezentaĵon, kiun ŝi montros antaŭ publiko en ĉi-jara UK en Lillo, Francio. Specialan prelegon faris prezidanto de KEA, s-ro LEE Youngkoo, kun la titolo Kial UK en Koreio estas deviga!. El ilia rakontado eksudis ŝvito de niaj gvidantoj, kiuj senlace kuradis tien kaj ĉi tien por efektivigi la inviton de UK. De tio oni klare vidis, ke la UK ne venis kiel senpaga donaco de la ĉielo, sed kiel kontraŭ-ŝvita akiro de nedisputebla konvinkiĝo pri UK en Koreion. Por koncentri la fortojn de la gvidantoj, la kursoj baza kaj postbaza estis zorgitaj de po unu gvidantoj: s-ino CHONG Myunghee kaj s-ro Miŝa(ruso loĝanta en Koreio). Ĉar la kurso estis preparita kiel kompleto de unu sola gvidanto, lernantoj havis bonan okazon lerni de A ĝis Z. Tamen la favoritoj estis nombre malmultaj, 2 homoj ricevis la bazan kurson, 5 homoj la postbazan. Danke al la koincido de ĉi-jara UK, kelkdekoj da esperantistoj aktivaj kaj lernemaj trovas sin jam sur la vojaĝo al Eŭropo. 7 junaj fortoj venis kaj donis freŝecon en la kunsidon. Kiam KEJ petis de esperantistaro helpon por la junuloj partopreni ĝin, oni montris sian intereson kaj amon al junulara movado per subvencio ne nur malavara, sed pli duoble superflua ol kiom ili bezonis. 3 lernantoj (inkluzive 2 junulojn), SEO Heeyun, SON Miyoung kaj RYU Jinsuk, aliĝis al la ekzameno de KEA, kiun kontrolis s-ro HO Song, prez. de lingva komitato. Kun unika koloro unu sendependa programero estis invitita kun la titolo Portreti homan vizaĝon, kiu estis prezentita sub la gvido de s-ro HO Song en la Internacia Kurskunveno en lasta printempo. Tia kultura programero helpas intimiĝon de esperantistoj, kio nepre necesas por ni kune laboradi por UK 2017. -------------------------- (de la 15a paĝo) Ilia amo al Esperanto pruvis, ke nia movado havas pozitivan esperon. Malgraŭ mia zigzaga kapablo, mi partoprenis en la programero Mi volas diri, ke~, kiu emfazis kaj rememorigis gravecon de originala E-stilo. Kaj kun granda honoro mi prezidis Gaja Vespero -n. Mi esperas, ke ĉiuj gaje amuziĝis de mia prezidado. Post la kongreso mi sate ĝuis Esperantujon, babilante kun junuloj preskaŭ tranoktante kaj vizitante Kioto-Esperanto-Domon. Ankaŭ pitoreska somera pejzaĝo de Kioto saltadis antaŭ la okuloj. Laste, pere de ĉi tiu artikolo mi ŝatus denove saluti al ĉiuj partoprenantoj kaj danki al LKK-anoj. Dum du tagoj mi feliĉis ĉirkaŭite de verda etoso kaj de kansajeco. 6 La Lanterno Azia

Partopreninte en Somera E-Kurso de KEA 2015 전국 여름강좌 참가기 손미영 (Anĝela) /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총무 7월 11일(토) 오후 2시쯤 서희윤 씨와 함께 대전 유성호스텔에 도착했다. 접수는 이미 끝났고, Seminario 가 준비 중이었다. UK 때문인지 지난 봄 남강학교 때만큼 많은 분들이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가족적이 고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여름 강좌가 시작되었다. Misha(원신영, 러시아) 선생님이 강의하시는 후초 급반에서, 서희윤, 류진숙, 이선희 님과 함께 발음연 습부터 시작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으로 당연히 쉬 울 거라는 생각과는 많이 달랐는데, 특히 c 와 ĉ 의 발음 차이가 어려웠다. ĉ 는 [t]와 [ ] 발음이 함께 나온다고 설명해 주셔서 여러 번 연습을 거듭하면서, 잘 들어야 발음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그리고 ko.lernu.net의 도서관 부문에서 에스페란 토를 듣고 해석하는 연습을 했는데, 매일 꾸준히 조 금씩 연습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초급반(지도 정명희)에는 국남주, 송상현 씨가 강 의를 듣고 있었고, 김인혜 씨도 함께 참여하고 있었 다. 인사와 자기소개를 에스페란토로 하며 나도 회화 연습에 참여했는데 모두에게서 후끈후끈한 에스페란 토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중급반에서는 마영태 선생님께서 중급 작문반을 지도하시며, 작문과 문체에 대한 올바른 원칙을 설명 해 주셨다. 저녁식사 후, 허성 선생님의 초상화 그리기 수업 에 참여했는데, 난생 처음 목탄으로 인물화를 그려보 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조카를 그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여름강좌에 청년회에서 7명이 참석하였다. 예비 교무님이신 국남주 씨는 Interkona Vespero에 서 하모니카를 멋지게 연주해 주었고, 이정교 씨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석해 주어서 매우 반가웠다. 김 왼쪽부터: 김인혜, 국남주, 송상현, 손미영 선욱 씨는 비록 토요일만 참가했지만 강좌에 열심히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서희윤 씨도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업에 참석하며 E-Sumoo(에 스페란토 읽기운동)도 열심히 준비하고, 에스페란토 입문 책도 정독한 덕에 초급시험을 무사히 치뤘으며, 송상현 씨는 처음으로 참가했지만 박강 청년회장의 제자로써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인혜 씨 는 청년 지도자로서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하였다. 그 리고 나는 한국에스페란토청년회 총무로서 청년회장 을 대신해서 2015년 상반기 청년회 활동사항을 보고 하고, 러시아에서 여행 중인 박강 청년회장의 인사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Olivo(한국외대 에스페란토 동아리)의 기관지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 참가자 모두가 감탄을 하였다. 청년회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조언과 함께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 사를 드린다. 이번 전국여름강좌는 단순 참가 보다는 청년회의 여러 활동들을 보고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가 컸다 고 생각한다. 청년회는 금년 12월에 한국에서 개최될 제34차 Komuna Seminario(동아시아 청년 세미나)를 준비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 앞으로의 청년활동들을 잘 지켜 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N-ro 323 Julio 2015 7

Raporto 향촌 이종영 선생 7주기 추모행사 보고 - LEE Chong-Yeong, rememorita en la 7a datreveno de lia forpaso - 이충원 (Dianto) / 대구지부 총무 향촌 이종영 선생 7주기 기념행사가 한국에스페란 토협회(KEA) 대구지부 주선으로 7월 5일(일요일) 낮 12시에 고인의 유택(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가톨릭군위묘원)에서 유가족과 에스페란토 동지 등 총 33명이 함께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 추모식에 는 사모님 최복립 여사를 비롯한 고인의 가족 7명, 대구지부 회원들은 물론, 이영구 KEA 회장과 박용 승 부회장, 김우선 향촌선생 추모문집 편집인, 그리 고 정명희 부산경남지부장과 회원들, 사천 등지에서 온 동지 등, 총 33명이 함께하였다. 제사상이 차려지고, 박용승 부회장이 에스페란토 로 사회를 보고 김영명 선생님이 우리말로 통역하여 진행되었다. La Espero 제창을 하고 김시헌 대구지 부장님이 고인의 약력을 보고하고, 이영구 회장님의 추모사, 김영명 선생님의 고인에 대한 회고, 고인의 장남이신 이승일(한국피자헛 사장)님의 가족 대표 인사말에 이어 Pioniro(선구자, 최대석 번안) 노래 합창, 그리고 고인에게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공식 행사가 끝났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헌배와 음복을 한 후, 선생의 가족들이 따로 연도( 煉 禱 )를 올렸다. 고 향촌 이종영 선생(1932~2008)은 경상남도 삼 천포시 향촌동에서 출생하여 1949년 고등하교 시절 에 독학으로 에스페란토를 학습하고, KEA 회장 (1994~1995, 1998~2001)과 세계에스페란토협회 회장(1995~1998)을 역임하였다. 우리 협회의 재정 안정을 위하여 사재를 출연하여 KEA운영기금 7) 을 만들고, KEA 회원 확대를 위하여 해마다 신입회원 을 가장 많이 추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에스페로 상 (희망상) 8) 을 제정하였으며, 그 상( 賞 )의 기금도 기부하였다. 에스페란토, 21세기의 국제공통어 (KEA, 2001년), 한국에스페란토운동 80년사 (2003년, KEA) 등 많은 저서를 남기고, KEA 회장 을 역임할 때 선구자의 날 을 제정하여 에스페란토 운동의 역사와 문화를 선양하는 데에 앞장섰다. 선생 이 타계하신 후 유족이 기부한 성금 1천만 원에 몇 몇 독지가들의 기탁금을 보태어 이종영청년후원회 9) 가 설립되었고, 이 기금의 이자로 국제 에스페란토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청년들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외 에스페란토운동의 지도자로서 크나큰 역할 은 하시던 선생이 2008년 7월 4일, 향년 76세를 일 기로 별세하자, KEA는 장례식을 한국에스페란토협 회장( 葬 )으로 거행하고, 2010년 선구자의 날에 선생 을 기리며 문집 LEE Chong-Yeong, gvidanto nia (에스페란토판, 2009년)와 큰스승 향촌 이종영 (한 국어판, 2010년)을 발행하였다. 향촌 선생 별세 직후 일각에서 기일마다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를 갖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우리 대구지부는 매년 4월 한식 무렵에 선구자 홍형의 선 생(1911.05. 03~1968. 03. 11) 묘소를 참배하기를 이미 수십 년간 이어온 터여서 비슷한 성격의 또 다 른 연례행사를 벌이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데 지난해 (2014년)에 홍형의 선생의 유택이 4.19 국립묘지 (서울 수유동)로 옮겨지면서 홍형의 선생 참배행사 는 KEA 주관으로 넘어가고, 대구지부는 향촌 선생 추모행사를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지부 원로들께서는 향촌 선생 추모행사를 매 년 선생의 기일(7월 4일)에 즈음하여 갖겠다고 하신 다. 그런데 이 날을 지키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 이 있다. 매년 7월 하순에 세계에스페란토대회가 열 7) 향촌기금: 5천만 원 8) 에스페로상 기금: 1천만 원(향촌선생 별세 후 이 종영 상 으로 개칭) 9) 이종영청년후원회 기금: 1천5백5십만 원 8 La Lanterno Azia

Ĉe tombo de karmemora d-ro LEE Chong-Yeong (5 julio 2015, Gunwi en Gyeongsangbukdo) 리고, 7월 중순 이전에 우리 협회의 전국여름강좌가 La 5an de julio, oni kunvenis ĉe tombo de 개최된다. 올해 7월 4~5일로 잡혀있었던 전국여름강 d-ro LEE Chong-Yeong (1932-2008) kaj havis 좌 계획을 특별히 조정하여 한 주 늦추었다. 세계에 la ceremonion rememore al li. La ceremonion 스페란토대회 전후로 또 다른 국제행사들이 대회지 aranĝis Daegu-filio de KEA kaj partoprenis 26 역 근방에서 열리므로 많은 사람들이 일찍이 출국을 esperantistoj kaj 7 familianoj de la forpasinto. 하는지라 7월 초에는 대부분 시간적으로 자유롭지가 D-ro LEE Chong-Yeong estis prez. de KEA 않다. 한편에서는 향촌 선생의 제안으로 제정된 선 (1994-1995, 1998-2001) kaj de UEA (1995- 구자의 날 (5월 15일) 무렵에 선생의 추모행사를 개 1998). Li estis oficisto de la UN-Organizaĵo pri 최하면 고인의 뜻을 받드는 의미도 있어서 좋을 것 Nutraĵo kaj Agrikulturo (1971-1987), profesoro 이라고 한다. 이는 KEA 이사회가 전국여름강좌를 pri komerca administrado de la Ŝtata Universitato 해마다 7월 첫째 주를 피하여 개최하겠다고 결정하 Kyungpook (1987-1994) ktp. 느냐의 여부에 달린 문제이다. 7월 5일 정오, 유택에 도착하자마자 묘소 주변의 Li, tre diligenta kaj ideoriĉa, faris multajn aferojn kaj malavare donacis monon por 잡초를 제거하고 정성스레 제물을 진설하는 동지들 Esperanto-movado. Li, kiel prezidanto de KEA, 의 모습에 감동하였다. 김영명 선생님 주선으로 행사 lanĉis la Tagon de Pioniro (la 15-a de ĉiu 모습을 서영석님이 동영상으로 촬영하였다. 백순조님 majo) en korea Esperantujo en 1999. KEA do 은 향촌 선생님 초상화를 손수 그려 와 선생의 가족 ĉiujare celebras la tagon, kaj eldonas memorlibron 에게 선물하였다. 공식행사 후에 이승일 사장님이 근 por la elektita pioniro de la jaro. Kaj li mem 처 옛날장터국밥 식당에서 삭사대접을 하셨다. 함께 estis rememorita en la Tago de Pioniro en 2010. 하신 향촌 선생님 가족 여러분과 먼 길을 달려오신 Post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rememoris liajn brilajn atingojn dum lia vivo. N-ro 323 Julio 2015 7 jaroj oni ankoraŭfoje kuniĝis kaj 9

Rondo Esperanto Kantata O Gisuk / membro de Esperanto Kantata La nova rondo el Busan(urbo)-anoj t.n. Esperanto Kantata okazigis la 2an koncerton de la 13a ĝis la 14a de junio en la domo de s-ino CHO Moon-joo, lokita en Sancheong proksime de la urbo Jinju en la sudparto de Koreio. 13 esperantistoj ĉeestis ĝin. Pro la malsano MERS(Mezorienta Spirrilata Sindromo) plejpartaj eventoj en Koreio nuntempe nuliĝas, ĉar oni timas infektiĝi. Ni ankaŭ intencis nuligi la okazaĵon, tamen la samideanoj el diversaj urboj, kuraĝigis nin anoncante sian ĉeeston. Plie s-ino CHO Moon-joo eĉ proponis okazigi la eventon en sia hejmo. Do, ni finfine havis la ĝojan tempon kun diversaj programeroj: kantoj en Esperanto, ludoj de piano kaj ukulelo, voĉlego de poemo kaj gru-danco(korea danco famekonata) ktp, kaj entuziasmo de la partoprenantoj. La rondo Esperanto Kantata komencis sian kunsidon ekde la 30a de decembro en 2013. Unufojon ĉiumonate la membroj kunvenas por kanti, lerni, babili kaj ĝui kunmanĝadon. Dum la komencaj tempoj ni studis Esperanton nur per la muziktekstoj sed nuntempe ankaŭ per lernolibro, poemo kaj scenario. La membroj estas ne tiel multaj (malpli ol dek), tamen aktivaj. En la 28a~29a de junio 2014, okazis la 1-a koncerto de la rondo. La membroj ne estis specialistoj pri muziko, kaj tial ne povis prezenti dolĉajn kantojn kun bela harmonio. Markus Gabor el Hungario (En la 1a koncerto) BAE Jongtae, GWAK Jeonghi, LEE Okja, JUNG Myunghee, BARK Eunyeong, SEONG Migyeong, GIM Inhe, KIM Hyeoncheol, JOO Gwinam Tamen eĉ kun multaj eraroj la koncerto estis sufiĉe ĝojiga kaj agrabla dank al la varmaj koroj de kunestantoj. Partoprenis entute 14 personoj. Oni demandas min pri la nova rondo aganta en la fora regiono de Seulo, ekz. celo, programo, ktp. Ĉi tie mi kiel ĝia iniciatinto diras nur pri miaj opinioj, kiujn mi havis je la komenco de Esperanto Kantata, kiam la ideo ankoraŭ estis en ovo, ke la celo kaj estonteco de la rondo estos ŝanĝeblaj laŭ la deziro de membroj, kaj ke fakte kanto mem ne estis la celo de mi. Mi ne bone kantas kaj ne povas ludi eĉ unu muzikilon, sed mi deziris, ke Esperanto ne nur estu kiel la lingvo, kiun ni lernas kaj parolas, sed estu uzata en kantado por la facila lernado. Por mi la kanto havas du signifojn. Unue, kanto signifas kreitecan kaj gajan agadon. Se ni vidas Esperanton kiel unu el la lingvoj, kiujn ni devas lerni ŝtupon post ŝtupo, je kia ŝtupo ni povus ĝui nian ligvon? Oni diras, ke motivo estas grava por lingva lernado. Se iuj havas talentojn 10 La Lanterno Azia

pri poemo, kanto, danco ktp, kaj deziras prezenti aŭ esprimi siajn ŝatatajn en Esperanto, ni povas diri, ke ili jam havas sian propran motivon. Iu dancisto dancis en la 1-a koncerto lastjare, kaj li tuj eklernis Esperanton kaj klopodis paroli ĝin. Do du monatojn poste li almenaŭ kelkajn frazojn povis prezenti pri sia danco. Due, kanto signifas la rolon kiel la ilo por lerni lingvon. Se ni iom alimaniere pensas, ĉu ni nepre dvas lerni fremdlingvon nur per lernolibro? (Kompreneble nepre necesas lernolibro en iu ŝtupo). Fojfoje por parkeri facile ni kunmetas ritmon kun lernendaĵoj. Plie, por lerni pli facile kaj ĝoje fremdlingvon oni ofte uzas kantojn en la lingvo. Lingvistoj diras, ke kantado malaltigas la obstaklan muron en koro. Alivorte ĝi malstreĉas pezan koron de fremda lingvo. Se mi esprimas simple, kantado estas ankaŭ unu el la metodoj lerni lingvon. Mi esperas, ke tiuj, kiuj havas saman ideon kun mi, bonvole venu al la rondo Esperanto Kantata. - 에스페란토 칸타타 의 제2회 연주회가 6월 13일부터 14일까 지 경남 산청 조문주 씨 집에서 열렸다(13명 참석). 메르스(중동호흡기 중후군)의 감염 우려 때문에 대부 분의 행사가 취소되고 있을 때라 연주회 개최 여부를 고려하던 중, 진주, 산청, 남해 등 여러 곳에서 참가 하겠다는 분들의 열정이 우리에게 용기를 주었다. 에스페란토 칸타타 는 10명 정도의 회원으로 시작 되었으며, 2013년 12월부터 한 달에 한번 모여 노래 하고, 공부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식사도 하는 모임이다. 초기에는 노래가사로 학습을 했는데 요즘 은 교재, 시, 극 대본을 통해서도 에스페란토를 배우 PARK Sosan (Gru-danco) LEE Jeonghee (Teservo) 고 있다. 회장 최상범, 부회장 성미경, 연주 주귀남, 학습관련은 오기숙이 맡고 있다. 2014년 7월 28~29일, 제1회 연주회를 개최했었 다(14명 참석). 회원들이 음악전문가들이 아니라 아 름다운 화음을 내는 달달한 노래는 소개할 수 없었 지만, 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따뜻한 마 음덕분에 충분히 즐겁고 행복했다. 이 모임의 목적이나 미래는 회원들에 의해서 바뀌 어 가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에스페란토를 단지 학습 하고, 대화 하는 데만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라 노래 로서도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 내가 생각하는 노래는 2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창의적이 고 즐거운 표현을 뜻한다. 에스페 란토를 단계를 밟아 학습해야 하 는 언어로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느 단계까지 배워야 즐겁게 그 언어를 사용 할 수 있게 될까? 언어 학습을 위해서 동기가 중요 하다고 한다. 춤, 노래, 시, 그림 등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을 에스 페란토로 펼쳐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동기나 목표가 벌써 생긴 것이라 볼 수 있다. 전문 무용가 한분이 에스페란토 행사에서 공 연을 한 후 에스페란토를 배우기 시작했고, 두 달 뒤에 그는 벌써 에스페란토로 자신의 춤에 대해 발표를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학습 도구 로써의 노래이다. 발음이나 문법 어휘를 꼭 학습서로 시작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단계에서는 반드시 학습서가 필요하지만) 그리고 특정 어휘를 암 기하기 위해서 우리는 가락을 붙이기도 한다. 론도 에스페란토 칸타타 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를 표현하고 공유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또한 수업의 도구로 활용 할 수 있는 노래나 시, 짧은 촌 극을 개발하고 발표하고자 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N-ro 323 Julio 2015 11

Legado legi E-librojn 세계 에스페란토 읽기 운동 - Esperanto-Sumoo - Esperanto-Sumoo에 대하여 에스페란토 매일읽기 운동으로서 2개월(1,3,5,7,9, 11월)마다 보름씩 열리는 대회로 일본의 쓰모 경기 의 개최시기와 같다. 2010년 3월 HORI Jasuo(일본) 씨의 제안으로 9개국에서 33명으로 시작되었고, 2015년 3월 대회에는 30개국에서 200명 이상이 참 여하면서 참가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기방식 도서명과 매일 읽을 분량(쪽수)을 알리면서 선수 로 신청한다. 그리고 실천에 대한 결과를 OOO XOO 식으로 표시하여 매 3일마다 체급별 담당자에게 보 고한다. 15전 전승을 하면 다음 대회에서 Jokozuna (일본 쓰모 경기에서 천하장사급의 이름)로 참가한다. 신청은 HORI Jasuo (hori-zonto@water.sannet. ne.jp) 씨에게 할 수 있으며, 참가자 이름, 사는 곳, 도서명, 매일 읽을 분량을 적어 보낸다. 나는 4년 전 처음 Sumoo에 초대 받은 후, 지금까 지 2개월마다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처음 1년간 은 읽기를 습관화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지 금은 Esperanto-Sumoo가 아니더라도 에스페란토 도서 읽기를 편하게 매일 즐기고 있다. Sumoo 참가 전에는 에스페란토 도서를 제대로 끝 까지 보는 경우 없이 소책자나 잡지를 손에 잡히는 대로 잠깐씩 보는 정도였다. 어떤 주제에 특별한 관 심도 없었고, 좀 두껍다 싶은 책은 나와 상관없이 보 였다. 그래서 에스페란토 매일읽기에 참가하며 처음 선택한 책이 Esperanto kaj Mi 였고, 하루 13쪽 정 도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그만큼의 시간도 지켜내기 어려워 매일 밤 졸음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고, 왜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까지 들었다. 그 후, Sumoo 도서로 선택한 자멘호프 연설문 이 그 읽기에 큰 지침이 되었다. 연설문에 담긴 그분의 말과 사상을 읽으며, 그 의미와 배경이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 후에는 주로 그 주제의 책들로서 에스페 란토 초창기의 자멘호프 박사의 글들에 초점을 맞추 었다. 그 종류가 좀 많은 듯했지만, 이렇게 독서를 습관화하면서 다수의 책들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고, 그중에는 다시 읽으며 탐구도 하고, 4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도서들도 읽으며 Sumoo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읽다보면 점점 더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진 다고 한다. 책 한권을 집어 들면 저자나 번역자가 아 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어떤 것을 보게 되고 그것 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어서 관심이 더 가지를 치 게 되며, 이것은 나만의 지식범위에서 고집스러운 의 견에 갇히지 않고, 훌륭한 의견들에 의해 내가 조각 되어지는 것 같다. 최근 나의 생각을 휘감고 있는 것 은, Paĉjo, kio estas rasismo? 라는 소책자와 리디 아 자멘호프의 원작들이다. 적은 금액으로 구입하는 이 종이책들이 나의 생각들과 시간을 오랫동안 차지 하고 있다. 이것들이 나를 조각할 수 있을까? 에스페란토를 공부하는 에스페란티스토들에게 Esperanto-Sumoo에 참여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단, 에스페란토 매일읽기 운동은 사실 피곤한 습관으로 끈 기가 없으면 곧 포기하게 되므로 실천하고자 하는 노 력이 매우 중요하다. http://www.esperanto-sumoo. strefa.pl/index.html에서 그동안의 대회기록을 보면, 2011년 1월(제6회)부터 시작된 나의 Sumoo 성적표 는 5패를 기록하며 5등급 꼴찌를 했다. 자신 있게 출전했지만 형편없는 성적이었다. 그래도 누군가가 나에게서 에스페란토 학습의 좋은 점이나 성과를 발 견한다면, 그 비결의 시작은 Esperanto-Sumoo 였 다고 생각한다. 12 La Lanterno Azia

2017년 서울 UK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국 이 UK를 잘 준비하고 있다는 신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2개월마다 열리는 Esperanto-Sumoo 7월 대회에 한국이 개별참가에서 집단참가로 변환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Sumoo 대회에 한국의 집단참가 홍보효과는 클 것 이다. Sumoo 소식은 UEA(세계에스페란토협회) 기관 지, 아시아 회보, ILEI(세계에스페란토교육자연맹) 회보 등에 자주 소개된다. 최근 ILEI 회보에도 Mirejo Grosjean(ILEI 회장)이 Sumoo 참가자가 200명이 넘 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읽기 운동에 동참하자고 하였 다. 읽기는 스스로에게 많은 변화를 준다. UK를 위 해 스스로를 준비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일읽기 가 습관화 되면 UK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자연스레 메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Sumoo는 대표적인 읽기운동 으로서, 여기에 나타 나는 숫자는 눈에 띄는 지표가 되고 있다. 현재 세계 3위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베트남은 UK 개최국 (2012년)으로서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한 국은 Sumoo에 몇 년간 6명 정도가 꾸준히 참가하며 6~7위권을 지켜 왔었다. 국내에서 카톡그룹을 결성 하여 매월 30여명이 매일읽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 지만, 더 적극적인 참여로 UK 유치국으로서의 신뢰 와 기대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umoo 7월대회(7월 5~14일)에는 25개국에서 총 225명이 참여하며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으며, 그 중 한국이 32명으로 프랑스 33명에 이어 3위를 차 지하였다. 10) 이는 Sumoo 역사상 대단히 놀라운 기 록으로서 다른 참가국에도 자극이 되어 세계 에스페 란토 읽기 운동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 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그 수를 계속 늘 려간다면 Esperanto-Sumoo를 처음으로 시작한 일 본의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이며, 이것은 UK 유치국 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 홍보들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한국과 아시아가 다음 세기의 에스페란토운동에서 모범적으로 선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다. 10) 일본 47명, 프랑스 33명, 한국 32명, 베트남 21 명, 폴란드 16명, 러시아 10명, 이탈리아 7명... 9월 대회(La 36a Internacia Esperanto-Sumoo) 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7월 대회에 이어 에스페란토 매일읽기 운동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적 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7월 대회 참가자: 김봉경, 김선욱, 김신경, 김인혜, 김철민, 마영태, 민옥경, 박미숙, 박수현, 박용승, 박종영, 백순조, 서희윤, 손미영, 순선혜, 오기숙, 오순모, 원신영, 이미경, 이충원, 이현숙, 전소연, 정양윤, 정현주, 조명자, 조문주, 조향숙, 최영숙, 최정욱, 한수민, 한숙희, 홍성조. (총 33명) - Esperanto-Sumoo naskiĝis en marto, 2010 kun 30 legemuloj el 9 landoj. Kaj kun pli ol 200 homoj el 30 landoj ĝi jam fariĝis unika movado, kiu kondukas esperantistojn al ĉiutaga legado. Dank al tio mi povis havi kutimon ĉiutage legi kaj sperton legi librojn ĝis la fina paĝo. Gravajn ideojn kaj sciojn, kiuj min impresis kaj gvidis, mi lernis de la libroj de kutima legado, kion ebligis la tutmonda lego-movado de Sumoo. Rezulto kaj progreso de Sumoo estas ofte raportataj en gravaj revuoj. Ĝi facile montriĝas kiel indico de landa vigleco, ĉar ĝia raporto montras, en kiu lando kaj kiom da homoj legas esperantajn librojn en ĉiu tago. Rimarkante ĝian utilon, s-ino Mirejo Grosjean, estro de ILEI, donis sian grandan rekomendon al ĉiuj gvidantoj. En la Sumoo-raporto, rigardante Vjentnamion, kiu metas sin sur la trian rangon de tutmonda legoluktado, mi komprenas la ŝlosilon de ilia juna kaj forta progresado eĉ post la vjetnama U.K. Estas tempo por ni koreoj, kiuj kiel mastroj invitas alilandajn esperantistojn al UK okazonta en Seulo en 2017, pretigi nin mem kaj montri nian respondecon al alilandaj amikoj. Do la plej efika vojo estas ĉiutaga legado kaj aliĝi al la Internacia Esperanto-Sumoo. <PARK Yongsung / vicprez. de KEA> N-ro 323 Julio 2015 13

Nova esperantisto Renkontiĝo kun Esperanta spirito - 에스페란토 정신에 대한 고민 - 최성운 / Rondo Libera Birdo 회원 나는 학부 시절에 불문학과 국 문학을 함께 전공했다. 각기 다른 민족의 문학을 동시에 공부하면 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다양성과 상대성을 존중하는 것 이었다. 어쩌면 나는 자멘호프 박 사가 민족주의의 이상을 집단 이 기주의로 보아 경계했던 것처럼 특정 언어권과 민족 을 단위로 하는 두 학과의 수업에서 일부 교우들이 보이는 집단 이기주의적 태도를 경계하려 했는지 모 른다. 사실은 나 자신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겠 지만, 그나마 문학을 공통 주제로 여러 입장의 목소 리들을 접함으로써 상대적 가치들에 대해 좀 더 생각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에스페란토 어가 각 민족의 문화가 지닌 상대적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기조로 한다는 점 에서 그 언어보다는 정신에 먼저 관심을 갖게 되었 다. 현재는 에스페란토 어를 배우기 시작하였지만, 바로 얼마 전까지도 그 이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는 많은 의심을 가졌다. 하지만, 에스페란토 어를 배 우면서 에스페란토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선생님들과 에스페란티스토 동지들을 보고 생각 을 바꾸었다. 생애의 거의 전부를 에스페란토 운동에 힘쓰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도 이상은 이상일 뿐이라 거나 식자층의 점잖은 취미라는 따위의 생각은 할 수 없었다. 신념 앞에서 평등, 정의, 대화 를 통해 평 화의 실현을 추구하는 것을 보고, 누구도 그것을 폄 훼하거나 가능성 여부를 저울질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에스페란토 어를 배운지 얼마 안 되어 상해를 방 문할 기회가 생겼다. 에스페란토 정신에 대해 고민하 던 중에 낯선 도시에서의 소소한 경험들은 나로 하 여금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였다. 방문 기간의 대부분을 상해에 거주하는 선배의 집 에 머물렀다. 선배의 집이 있던 지역은 상해의 중심 과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주거 단지가 밀집한 지역 이었다. 한국인의 거주 비율이 높아 거리에서 종종 한국어 간판을 볼 수 있었으나, 관광지에서와는 달리 현지 사람들의 일상을 마주하기에는 충분하였다. 상 해 인근의 도시들을 돌아본 시간들을 제외하면 일주 일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도시의 이른 아침 부터 늦은 밤까지의 모습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언젠가는 출근 시간의 만원 지하철에서 일행과 떨 어졌다가 목적지에서 다시 만나기도 하였고, 어느 저 녁에는 퇴근하는 선배를 기다리며 지하철 입구 앞에 서 장관을 이루는 오토바이들을 구경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밤이면 어김없이 아파트 단지 앞에서 꼬치구 이 포장마차가 피우는 메케한 연기와 고기 굽는 냄 새를 맡았다. 선배의 집 아래에 있던 상가들 중에는 이번에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마라탕 가게가 있었 고, 퇴근 시간이면 과일을 사가는 직장인들이 몰리던 과일 가게도 있었다. 어떤 이는 마라탕 가게에서 저 렴한 가격에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있기도 하였고, 어떤 이는 과일 포장지를 뜯어 과일만 장바구니에 담아 가기도 하였다. 떠오르는 전부를 열거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평화로운 일상의 모습들이었다. 이곳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내가 가졌던 생 각은 인류적 차원의 삶의 모습이 서로 다르지 않다 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류적 삶의 동질성에 대한 인 식은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에스페란토 정신을 이 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중립적 인간 관을 기초로 다른 사람과 대화와 소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자멘호프 박사의 인류주의 사상이 의미하는 박애, 평등, 평화, 정의의 의미를 낯선 도 시의 일상을 바라보며 떠올려 보았다. 14 La Lanterno Azia

간사이에스페란토대회 참가기 Sentante verdecon en Kansajo KIM Seon Wook (Suno) / vicprez. de KEJ Dum mia trijara Esperanto-vivo ĉe mi okazis 1) Aliĝis pli ol 200 partoprenantoj el diversaj multe da amuzaj aferoj. En lasta oktobro, vojaĝante regionoj kaj la kongreso fariĝis preskaŭ tutlanda. unu monaton tra Japanio de Hokkajdo ĝis Kjuŝu, Dank al tio realiĝis agrabla renkontiĝo kun mi malnovaj kaj novaj geamikoj. Precipe instigis min ne nur ĉeestis en diversaj kunsidoj aŭ kongresoj, sed ankaŭ havis ŝancon certigi eblecon tio, ke multaj moralaj partoprenoj ekzistis. kaj utilecon de nia lingvo. Tial partopreni en 2) 6 nejapanaj gastoj ĉeestis kaj ili ornamis japanaj eventoj ĉiam donas al mi verdplenan atmosferon pli bunte per sia propra talento: energion. prelego, muziko, amuzo k.t.p.. Du koreoj(mi kaj Ĉe La 20an kaj la 21an de junio, la 63a KEK Juna), du tajvanoj, vasko kaj judo faris la (Kongreso de Esperantistoj en Kansajo) okazis en la kongreson sufiĉe internacia. Kvankam la KEK urbo Kioto sub la temo Amikojn en la tuta estas regiona evento, sed ĝi akiris internaciecon mondo per Esperanto, lingvo sen landlimoj! La kaj tial praktikis veran Esperantismon, mi sentis. kongresejo(domo por Internacia Komunumo de Kioto) 3) Brile agadis junaj talentuloj. Verdire, ofte situas en tre oportuna loko, apud Nanzenĵi- mirigis min JEJ(Japana Esperanto-Junularo) per siaj templo. De antaŭ 8 monatoj de la kongreso jam pasio, fiksiĝis mia partopreno dank al invito de s-ino rikoltoplene, ke mi eksciis pri la semado, kiun Micukaŭa Sumiko. Mi antaŭĝojis pro la revido kun daŭrigas E-Klubo de Kioto-Univ. Aplaŭdon al la multaj gesamideanoj kaj pro la vojaĝo en somera junaj steloj, kiuj estas motoroj de la azia movado! verda Kioto. Krom tio, por mi ĉi-jara KEK havas Krome, el Ŝikoku venis kelkaj mezlernantinoj, specialan signifon pro jenaj karakteroj: kiujn gvidis s-ino Kitani Tomoko. (al la 6a paĝo) N-ro 323 Julio 2015 kapablo kaj amuzeco. Plie estis ja 15

Vivo de koreoj Kiel koreaj lernantoj eniras universitaton? -한국 학생들은 어떻게 대학에 들어가나? - Edukado estas centjara grandplano Tiu ĉi titolo, kiu enhavas signifon de edukado, estas la plej fama en orientazio. Edukado bezonas longan tempon por konfirmi la rezulton. Pro tio oni devas starigi la planon sincere, kaj la plano longe daŭrendas. Bedaŭrinde la edukad-sistemo ŝanĝiĝas ofte en Koreio. Precipe la ŝanĝo ofte aperis en la enir-sistemo al supermeza lernejo. Antaŭ kelkdek jaroj rilato inter la lernantoj dum mezlernejo aŭ supermeza lernejo estis tre grava, ĉar tiam ekzistis famaj mezlernejoj, same kiel Eton Kolegio aŭ Sevenoaks Lernejo en Britio. Eĉ elementlernantoj dediĉis sin plejparte por sukcesi en la enirekzameno al tiel famaj lernejoj, kiujn ili deziras, kaj al kiuj la multaj konkeras. Sed altiĝis la amasopinio en 1960a jardeko, kaj oni ekpensis, ke tia ekzameno tro pezigis tiel etajn lernantojn. Pro tio la eduko-sistemo ŝanĝiĝis. Unue malaperis la ekzameno por mezlernejo, sekve ankaŭ la ekzameno por supermeza lernejo, komence en Seulo kaj poste ankaŭ en aliaj grandaj urboj. Lernantoj povis iri al lernejo laŭ simpla principo. Sen ekzameno, loterio per komputilo decidis la lernejojn, kiuj ne malproksime lokiĝas de la hejmo de lernantoj. Do la nomo de lernejoj ne havis grandan signifon plu. La granda prnicipo por eniri en mezan kaj s-mezan lernejojn(mallongigo de supermeza lernejo) estis nomata averaĝigo. Tamen troviĝis kelkaj esceptoj de la senekzamena sistemo: internaciaj meza kaj s-meza lernejoj, fremdlingva s-mezlernejo, scienca s-mezlernejo (por speciala celo) kaj sendependa privata s-mezlernejo. Sed nun oni ne povas diri, ke tiaj lernejoj estas nur esceptoj. Troviĝas la vasta fenomeno, ke lernantoj ankoraŭ preparas enirekzamenon por tiaj lernejoj. Opinioj de nunaj koreaj gepatroj Eniro en universitaton estas kerna intereso al koreaj gepatroj, ĉar ili pensas, ke la nivelo de universitato daŭre influos al la estonta vivo de la gefiloj. La unu granda rilatlinio formiĝas laŭ la nivelo de universitato. Pli detale ĝi formiĝas el tri gradaj elementoj: sango(familia aŭ parenca), tero(regiono de kreskiĝo) kaj studo de lernejo. La landskala enirekzameno estas tiel grava, ke ĉiu oficiala laboro komenciĝas 1 horon malfrue por eviti la elementon iun ajn malhelpeblan je la alveno al la ekzamenejo en la ĝusta tago, kiam lernantoj havas la gravan ekzamenon. Eĉ ŝanĝiĝas la horaro de aviadiloj pro la granda bruo, kiam la lernantoj ekzameniĝas pri la aŭskulta kapablo de fremdlingvo. Gepatroj kaj lernantoj estas sentemaj al la ŝanĝo de enirekzameno al universitato. Ironie tiel granda plano tro ofte ŝanĝiĝis nome de edukadreformado. Iuj ŝanĝoj estis etaj kaj akcepteblaj, tamen zorgemaj personoj ne ŝatas iun ajn transformiĝon de la ekzameno. Historio de enirekzameno al universitato Iuj diras, ke nuna enirekzameno al universitato rilatas al Gwageo-sistemo 11). Moderna enirekzameno 16 La Lanterno Azia

komenciĝis post korea sendependiĝo de Japanio en 1945. Komence (ekzakte en 1946~53, 1955~ 61, 1964~68) universitatoj mem preparis ekzamenon selekti lernantojn. Rigistaro ne havis grandan rolon en tiu sistemo, nur eldonante indikilon aŭ gviddokumenton en universitata propra ekzameno-sistemo. En la jaro 1954 komenciĝis nova sistemo kaj daŭris dum la jaroj 1954, 1962~63, 1969~81. Lernantoj devis sukcesi en 2 ekzamenoj. Unue en landskala prepara ekzameno, kaj due nur la sukcesintoj en propra(ĉefa) ekzameno de la universitato dezirata. La provizora ekzamensistemo rolis kiel la unua baro, kiun la lernantoj devas trapasi per minimuma poento. Plej grava estis la dua universitata ekzameno. En tiu periodo universitatoj havis rajton kontroli ekzamenon, kaj povis libere selekti demandaron por la ekzameno. En la jaro 1982 nova alia ekzameno-sistemo aperis, nomata Ekzameno de lernokompetento por universitata eniro. Diferenco de demandaraj ekzempleroj inter universitatoj malfaciligis lernantojn kiel studi. Tio signifas, ke ŝanĝo de celata universitato donis malavantaĵon al lernantoj. Tial aŭtoritato de korea edukado volis kontroli tiun cirkonstancon. Lernantoj pravigis siajn kompetentojn laŭ la rezulto de nacia ekzameno kun norma demandaro. Kaj aŭtonomeco de universitato foriĝis. Ankoraŭ restis formo de universitata ekzameno, tamen la karaktero estis tute malsama. Universitatoj ne povis taksi nivelojn de lernantoj, kaj influo de universitata intervjuo estis preskaŭ nenio. Formo de la nuna ekzameno Ekzameno al universitato denove ŝanĝiĝis en la jaro 1993. Jen estas Takso de kapablo por s-mezlerneja studo, kiu daŭas ĝis nun. Oni opiniis, ke demandaro de Ekzameno de lernokompetenco por universitata eniro traktis ordinarajn ekzemplerjon por preni parkeritan scion. Antaŭa formo de la demandaro ne postulis kreecon de lernantoj. La koncernantoj intencis demandi pli integritan scion kaj flekseblan pensmanieron. Cetere aŭtonomeco de universitatoj altiĝis. Kvankam universitatoj estis restriktaj, ili ne povis prezenti demandaron en teza raporteto, kiu postulas lecionan scion por solvi. En antaŭa sistemo universitatoj havis neniun rajton elekti lernantojn. Tamen universitatoj havas relative grandan pozicion en la nuna sistemo kun du specoj da manieroj. La unua estas regula enirekzameno nomata Jeongsi. En la regula ekzameno la poento, kiun gajnis lernantoj je Takso de kapablo por s-mezlerneja studo, estas la plej grava. Tio similas al ĵusantaŭa sistemo, kvankam troviĝas diferenco de demandaro-stilo inter du sistemoj. Komence de la nova sistemo ĝi posedis plejparton de proporcio. Nuntempe ĝi cedis la rolon al la alia maniero. La dua estas plur-enirekzameno nomata Sus i 12). Tiu ĉi maniero estas tro varia por klarigi. 11) Kreita en Ĉinio por elekti ŝtatajn oficistojn. En Koreio tiu ekzameno orgine okazis unu fojon dum tri jaroj, tamen reale pli ofte laŭ la neceso. En unuspeca ekzameno ekzamenantoj povis viĝaĝe konfronti reĝon. La Ekzameno ĝenerala konsistas el tri partoj. Sukcesintoj de la unua paŝo estis gratulataj eniri en Seonggyungwan(nacia universitato de la dinastio Joseon). 12) Orgine plur-ekzameno okazis plurfoje antaŭ regula ekzameno. La nomo devenis de tiu kialo. Tamen plurfojaj ekzamenoj ĝenis universitatojn. La lernantoj frue elektitiaj de universitato ne plu indis partopreni lernejajn lecionojn. Do nun la plur-ekzameno okazas nur unufoje antaŭ la regula ekzameno, sed la ekzamen-tagoj estas variaj laŭ universitatoj, kaj lernantoj povas N-ro 323 Julio 2015 17

Ene de la plur-enirekzameno troviĝas multaj subkategorioj. Universitatoj povas projekti diversajn manierojn, ekz. universitata aŭtoritato povas aranĝi iun elementon kaj kontroli ration inter poento de Takso de kapablo por s-mezlerneja studo, enlerneja grado, universitata intervjuo, teza raporteto kaj eniroficista juĝo. Tiu ĉi maniero pli kaj pli progresiĝis je kvanto kaj kvalito. Nuntempe 60~70 procentoj da lernantoj eniras en universitaton per tiu maniero. La tria estas specifa enirekzameno por eksterlandanoj kaj enlandanoj, kiuj loĝis kelkaj jarojn alilande. Privata instruejo En orientaziaj landoj troviĝas neoficialaj privataj instruejoj, en kiuj lernantoj estas gvidataj post oficial-lerneja leciono. Nuntempe antaŭprepara leciono estas en la modo. Ekzemple la 1-a studjara lernanto estas gvidata por la 2-aj studjaraj lecionoj. Lernantoj jam lernas ĉefajn lecionojn en la privata instruejo. Komence la instruejo provizis monate antaŭajn programerojn. Sed konkero inter instruejoj plifruigis la programerojn, ekz. mezlernantoj partoprenas la lecionojn de s-mezlernejo. Stranga fenomeno okazas kunefektante inter gepatra deziro kaj la instrueja avideco. Gepatroj deziras, ke por la lecionoj la gefiloj pli antaŭen startu ol samaĝaj geknaboj. Privata instruejo volas varbi la gastojn kun pli multe da antaŭpreparaj programeroj. Tamen rezulto de antaŭpreparaj lecionoj estas dubinda, ĉu troa antaŭprepara leciono estas efika metodo, aŭ ne. Aliflanke lernantoj eĉ ne interesiĝas en lernejaj kursoj, ĉar pri samaj partoj ili jam estas instruitaj, kaj ankaŭ oficiala instruisto ne indas entuziasme instrui jam lernintajn geknabojn. prezenti aliĝdokumenton al diversaj universitatoj. Privata instruejo fariĝis jam kutima ĉiutaga vivo de lernantoj. Geknaboj, kiuj ne povas iri al privata instruejo, ne facile havas geamikojn pro manko de la konatiĝo kun la aliaj. Ili estas ĉiam okupataj de la lecionoj en instruejo. Revigligi oficialan edukadon Nuna edukad-sistemo de meznivela lernejo absolute dependas de la eniro en universitaton. Unulinia vicigo de universitata nivelo ankaŭ deprenas la liberecon de s-mezlernejo. Universitato estas ne ĉio por la vivo. Universitato estas ne fina celo, sed unu el procedoj al la mondo. Ĉu ni povas vivi sola? Izoliteco el homa grupo signifis morton en primitiva mondo. Eĉ en moderna socio troviĝas multe da kolektivaj laboroj. Ni devas instrui komunuman saĝon ol privatan kleremon. Ĉu ni povas imagi, ke strata purigisto ricevu plimultan salajron ol tion, kion gajnas profesoro en universitato? <Verkita de BANG Myunghyun> 제47차 한국 에스페란토 대회 일시: 10월 3일(토)~4일(일)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107) 주제: Kion ni faru por la 102-a UK? (2017년 UK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참가비: 10,000원(회원, 8월1일까지), 이후 15,000원 5,000원(대학생/가족, 8.1), 이후 7,500원 초 중 고 학생은 참가비 면제. 참가비에 숙소와 식비는 포함하지 않음 입금: 국민은행 / 031-01-0365-220 / 한에협 문의: 02-717-6974 (KEA 사무국) 주최: 한국에스페란토협회 서울지부 분과모임과 숙소는 8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기타 자세사항은 6월호 참조) 18 La Lanterno Azia

제95차 실력검정시험 (초급) - Ekzameno - 일시: 7월 12일(전국여름학습) 장소: 대전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출제: 허성 / 한에협 어학위원장 문제 1: 에스페란토를 모르는 사람에게 에스페란 토는 어떤 언어라고 말합니까? 그 언어적 문 화적 특성을 한국어로 기술하시오. 모범 답안: 에스페란토(Esperanto)는 폴란드의 안과 의사 L. L. Zamenhof 박사(1859~1917)가 창 안하여 1887년에 발표한 세계(국제)공통어안 이다. 에스페란토는 세계공통어가 갖추어야할 몇 가지 조건을 구비하였다. 세계공통어는 모든 인류에게 중립적이라야 한 다. 에스페란토는 1민족 2언어주의를 내세우는 데, 이는 같은 민족어를 공유하는 사람끼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습득하게 된 민족어를 쓰고, 다 른 민족과는 세계공통어를 쓰자는 것이다. 세계공통어는 배워서 사용하기에 편해야한다. 에스페란토는 문법이 간결하고 규칙적이며 발 음하기도 쉬워서 특정의 민족어를 배우는 것 에 비해서 매우 쉽다고 할 수 있다. 세계공통어는 언어로서의 기능이 충분해야 한다. 에스페란토는 이미 국제적으로 널리 쓰일 수 있 는 언어적 실험을 128년에 걸쳐서 겪어왔기에 그 기능이 충분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문제 2: 자기소개를 10개 내외의 에스페란토 문 장으로 쓰되, 단문, 중문, 복문 등을 적당히 섞어 쓰시오. Enlande 국내소식 2015년 7월 KEA 이사회 회의록 일시: 7월 2일(목) 오후 7시 장소: 명동 진 샤브샤브(세종호텔 옆) 참석: 이영구 회장, 정원조 명예회장, 이학선 지도위원, 이중기 강헌구 오순모 이현숙 부회장, 김옥정 유영 애 이남행 정현주 최정욱 이사, 한숙희 사무국장 [보고 사항] 수입 2015년 6월 재정보고 임원회비 1,840,000 운영전도금 1,000,000 회원회비 1,899,000 건물관리비 283,170 후원회비 800,000 전화통신비 49,000 도서판매수입 10,000 제세공과금 이자수입 162,713 지급수수료 180,980 행사수입 우편료 949,490 UEA대행수입 편집비 400,000 잡수입 소모품비 208,000 기관지발행비전입 교통출장비 3,100 비품구입비 가수입 전입 2,500,000 잡비 114,000 잡손실 예치금 도서구입비 지출 기관지발행 1,320,000 행사지원비 39,600 당월수입(1) 7,211,713 당월지출(3) 4,547,340 전월이월금(2) - 1,050,543 차월 이월금(1+2-3) 1,613,830 6월 수입 계(1+2) 6,161,170 6월 지출 계 6,161,170 수입월누계 20,514,783 지출 월 누계 22,523,513 모범 답안: 기존의 학습서 참조. 합격자: 류진숙, 서희윤, 손미영 행사관련 UEA송금관련 행사관련 UEA송금관련 제96차 실력검정시험 안내 일시: 한국에스페란토대회(10.3~4) 장소: 한국외국어대학(서울) 기타가수금 4,063,500 기타가지출금 7,913,500 당월 가수입(1) 4,063,500 당월가지출(3) 7,913,500 전월이월금(2) 7,365,203 차월 이월금(1+2-3) 3,515,203 6월 가수입 계 11,428,703 6월 가지출 계 11,428,703 가수입월누계 20,670,775 가지출 월 누계 20,143,000 N-ro 323 Julio 2015 19

1. 2015년 6월 재정: 가수금 전입 2,500,000원을 가 수금 수입란에서 수입란으로 이동함. 2. 5월 26일, 이상동(이원식의 처 할아버지) 씨로 부터 이원식(1913년 출생) 님이 필명 Ruĝastelo란 이름으 로 1932년 일본 프로렐타이아 에스페란토 기관지 Kamardo 4월호에 기고한 투쟁보고문 싸워라 조선의 동지로부터 를 찾고 싶다고 요청함. 3. 2015년 1학기 대학 에스페란토강좌 수료증 발급: 경희대(서울, 수원) 98명 외국어대(서울) 39명 4. 6월 17일, 국세청 홈텍스에 연말정산 기부금 영 수증 발급 현황 보고. 5. 6월 18일, CMS 만기로 3년 재계약(우체국 마포지점) 1천만 원 예금담보로 질권설정 금융결제원 - 협 회 상시입출금 통장 사업자 우대통장으로 변경(사 유: 타행 계좌이체 시 송금수수료 발생) 6. 이낙기 지도위원 협회에 도서 기증. 큰스승 향촌 이종영(김우선 최대석 송호영 편) 3권 La fenomeno Svislando(Arthur Baur 저): 1권 La Nobla Korano 1권 7. 6월 19일, 이현우 회원 비상임 이사로 영입함. 8. 6월 22일, 문화관광부 국제문화과 정인양 주무관 으로부터 최윤희 씨의 민원청구(에스페란토 평생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협회홈페이지 접근 차단)에 대한 해결 요청이 있었음. 9. 6월 23일, 이현숙 부회장과 황지연 이사 5월 26 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6시까지 5회에 걸 쳐 2017년 UK 유치 홍보를 위한 서울시 관광마 케팅 지원 1:1 클리닉 참석 마침. 10. 2015년 상반기(6월 25일 현재) 협회 신입회원 현황 일반회원 7명 평생회원 3명 (21쪽 신입회원 참조) 12. 2015년 서울시 국제회의 심사결과 통보. 13. 7월 13일, 제99차 UK(2014,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 이레스) 개회식에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로 서 참석하셨던 현 국제교류증진협회 한병길 회장 을 협회 홍보대사로 위촉 함. 14. 7월 14~17일,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교 육박람회장에 곽구영 교수가 부스를 신청해 에스 페란토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함. [의결 사항] 1. 감사 1인 추천: 방명현 회원을 추천하다. 2. 최윤희 씨의 협회홈페이지 접근차단 해지에 대한 민원요청은 공식적인 공문을 요구하기로 하다. 3. 베트남 TonKiu 씨 초청: 3주이상의 방문은 준비 해야 할 서류가 많은 관계로 베트남에스페란토협 회를 통해 요청을 권유하기로 하다. 4. 안송산 문집: 이현숙 부회장이 준비하기로 하다. 5. UK 홍보물 아이디어 공모는 황지연 이사가 맡기 로 하다. 6. 전국여름강좌(7.11~12)는 메르스가 진정화 됨에 따라 원래대로 개최하기로 하다. 7. CMS 재계약: 유용성과 필요성으로 재계약 함. 임 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당부하기로 하다. 8. JYP 엔터테인트먼트 소속의 김태훈 배우를 협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하다. 대구지부 7월 5일(일) 낮 12시, 향촌 이종영 선생 7주기 기념 행사가 한국에스페란토협회(KEA) 대구지부 주선으 로 고인의 유택에서 거행되었다. 유가족과 에스페란 토 동지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8쪽 참조) <이충원 / 대구지부 총무> 20 La Lanterno Azia

서울지부 7월 9일 오후 7~9시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참석: 강헌구, 문현주, 오순모, 이현숙, 정애 자, 한숙희, 허성, Hans Schutijser(네덜란드). 제100차 UK(7.25~8.1, 프랑스 릴) 참석과 그와 관 련된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제47차 한국에스페란토대회(10.3~4, 한국외국어대학) 준비위 원장(강헌구 부회장)으로부터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계 획안에 대해 들었다. <강헌구 / 서울지부장> 제2회 칸타타: 6월 13~14일(1박2일) 경남 산청 야소원에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창, 우쿨렐레 /피아노 연주, 시낭송, 학춤, 연극(La sono de muziko) 등의 발표회를 가졌다. (10쪽 참조) 초급지도: 개인 지도 형식으로 7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해운대(지도 정명희)와 연지문화원(지도 오기숙) 두 곳에서 각각 진행된다. <정명희 / 부산경남 지부장> 에스페라 몬토(EM) 6월 21일, 관악산에서 산행하며 오랜 가뭄 끝 에 내린 계곡물에서 시 원한 여유를 즐겼다. 다음 산행 장소는 7 월 19일(일) 진안 마이 산이다. <한덕섭 / EM 회장> 인천지부 7월 7일 학습모임에서 Faktoj kaj fantazioj 제43 편 La ainoj kaj iliaj fabeloj, BEKkurso Vortstudo 와 BEKumaĵoj XVII을 공부했다. 참석: 김남진, 전 경숙, 전대봉, 조명자, 홍성조, ZANG Wei(중국). 7월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종일 학습으로 이어지며, 제44편 Pli fortaj ol fortuno 제45편 Fabelo el Zanzibaro 제46편 Faktoj iĝas fantazioj, fantazioj iĝas faktoj 와 BEKumaĵoj XVIII 를 공부할 계획이다. <조명자 / 인천지부장> 부산경남지부 부산 중앙여고 에스페란토 수업: 에스페란토 동아 리 유랑 의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달 첫째 수요 일에 2 시간씩 진행된다. 현재 22명이 참석하며, 김인혜 씨의 지도로 문법수업 외에 노래, 외국인 과의 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업 후에는 카톡그룹으로 엮여져 학습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5월호 21쪽 참조) 한국에스페란토경영인 협동조합 (IKEF-Koreio) 한국 IKEF는 활용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2017년 서울 UK를 기점으로 아시아 IKEF 대회를 위한 준 비위원을 구성 한다. 많은 참가를 바란다. 일시: 7월 23일(목) 오후 7~9시 장소: 카톨릭청년회관 다리 참가비: 만원(식사비 별도) 신입회원 현황 (1월~7월) 배성애(평생, 6월 15일): 한숙희 추천 이현우(평생, 6월 19일): 이중기 추천 조문주(평생, 7월 4일): 한숙희 추천 조경국(일반, 3월 4일): 이중기 추천 서희윤(일반, 4월 14일): 이중기 추천 김양자(일반, 5월 14일): 신은숙 추천 주귀남(일반, 6월 13일): 오기숙 추천 최승호(일반, 6월 16일): 박정오(일반, 6월 24일): 한숙희 추천 유병인(일반, 6월 25일): 김문자 추천 N-ro 323 Julio 2015 21

Korea Esperanto-movado en julio, 2015 w Somera Kurso de Korea Esperanto-Asocio(KEA) okazis de la 11a ĝis la 12a de julio ĉe Yuseong Junulara Gastejo en Daejeon. 26 esperantistoj partoprenis kaj 4 kursoj estis aranĝitaj. w 137 studentoj en du universitatoj lernis Esperanton dum la 1-a semestro ĉi-jare, kaj ricevis la atestilon de KEA. (98 en Kyunghee Univ. kaj 39 en Hankuk Universitato de Fremdaj Studoj) w Esperanto-budo estis aranĝita en la Eduko- ekspoziciejo en la urbo Changwon de la 14a ĝis la 17a de jul. por ke tie oni informu pri Esperanto. w S-ro HAN Byung-gil (ambasadoro de Koreio en Argentino ĝis 2014 kaj nuna prezidanto de Internacia Interŝanĝo-Promocia Asocio) estas nomumita kiel ambasadoro de Esperanto-propagando de KEA. ----------------------------- Eksterlande 국외 소식 제100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UK) 일시: 7월 25일(토)~8월 1일(토) 장소: 릴(프랑스) 주제: Lingvoj, artoj kaj valoroj en la dialogo inter kulturoj http://blog-bilinguisme.fr/produits/uk2015malfermo/ 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UK 개회식(7.26) 시청 가능. 제71차 세계청년에스페란토대회(IJK) 일시: 8월 2일(일)~9일(일) 장소: 비스바덴(독일) 주제: Tutmonda Justeco 제48차 세계교육자연맹대회(ILEI-Konferenco) 일시: 7월 17일(금) ~ 24일(금) 장소: 오스탕트(벨기에) 주제: Lingva justeco kaj paco: kiaj defioj por la nuna mondo? Baltaj Esperanto-Tagoj (에스토니아) 일시: 6월 25일(목)~28일(일) 장소: Kase 61 Tallinn Estonio 주제: Amikeco, Toleremo, Dialogo 함부르크 에스페란토노래 경연대회 (독일) Esperanto Hamburg(EH) 111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일 제1회 함부르크 에스페란토노래 경연대회를 개최 한다. 에스페란토노래(2011년 이후의 창작곡) 3곡을 8 월 16일까지 보내면, 선출된 6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1등(1명), 2등(1명), 3등(4명)에게 각각 333, 222, 111 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에게 2~3일까지 숙 소 제공, 거리에 따라 30~150유로의 여행비 지급) 신청: konkurso@esperanto-hamburg.de 유럽 (8월) 1~5: UK-Postkongreso Flandrio/Bruselo. 곳: Flandrio, Bruselo(벨기에) 1~8: 4a Internacia Kultur-Turisma Semajno(KTS) 곳: 헤르즈베르그(독일) 1~8: 21a Ekumena Kongreso 68a de IKUE 65a de KELI / 곳: Strasburgo(프랑스) 1-8: Lingva semajno (lingvo-festivaleto) 곳: Kastelo Greziljono, Baugé, (프랑스) 2~9: Internacia Junulara Kongreso(IJK) 곳: Wiesbaden(독일) 3~10: Amika Rondo en Niĵnij Tagil. 곳: N.Tagil(러시아) 6~16: Milan Zvara Piedmarŝo 곳: Karpata(우크라이나) 8~16: 5a Festa semajno por infanoj kaj familioj 곳: Kastelo Greziljono(프랑스) 10~17: 26a Internacia Junulara Semajno(IJS) 곳: Szentgotthárd(헝가리) 22~29: Itala Kongreso de Esperanto. 곳: San Benedetto del Tronto(이탈리아) 27~28: 2a Irana Kongreso de Esperanto 곳: 테헤란(이란) 22 La Lanterno Az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