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책 Brief KOTI Aviation 제106호 2016. 5. 27 Aviation Opinion 02 우리나라 공항은 과연 이슬람 국가(IS) 테러로부터 안전한가? Aviation Focus 항공정책 05 07 히드로공항 드론 충돌 사고로 인한 드론 안전정책 요구 고조 일본 국토교통성, 하네다 일~미 노선 슬롯 배분 항공안전 14 항공업계의 스마트화와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위험 Aviation Information 16 17 18 19 '16년 1/4분기 항공여객 2,437만 명으로 12.4% 증가 한국, 중국 간 노선 실적 분석(2016. 3) 한국, 일본 간 노선 실적 분석(2016. 3) 제주공항 국제선 실적 분석(2016.3) 항공산업 08 09 12 세계 최초의 LCC 항공동맹 밸류 얼라이언스 출범 북미~동북아/동남아 시장 확대 추세와 항공사들의 파트너십 전략 JAL-JR니시니혼, 항공기&철도 결합상품 제공 발행인 이창운 기획 항공교통본부 김제철 박진서 안미진 심가람 한익현 가보연 박선욱 인쇄 (주)선우정보인쇄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과학인프라동 전화 044-211-3074 팩스 044-211-3227 홈페이지 http://www.koti.re.kr 항 공 교 통 본 부
Aviation Opinion 우리나라는 이슬람국가(IS) 테러로부터 안전한가? 윤규식 ((사)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회장) 지난해 이집트 發 러시아 여객기 공중폭발 테러,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폭탄테러에 이어 금년에도 벨기에 브 리쉘에서 테러가 발생하였다. 지금 세계 테러를 주도하고 있는 IS(이슬람국가) 가 저지른 테러이다. 전 세계는 IS 와 테러와 전쟁을 선포하였고 공항 보안도 대폭 강화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금년 1월 인천공항에서 무단 밀 입국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였다. 과연 우리나라는 테러로부터 안전한지, 국내 공항의 테러 및 보안 대책은 적 절한지 살펴보자. 우리나라는 테러의 안전지대인가?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해외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사실이다. 1986년 9 월 14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폭탄테러 이후 국 내에선 테러사건이 한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 지 금 전 세계가 IS 와 테러와의 전쟁 을 치르고 있 지만 테러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고 무관심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현재 세계 테러를 주도하고 있는 이슬 람 국가(IS, Islamic State) 는 우리나라를 미국 이 주도하는 테러와의 전쟁 을 직 간접적으로 지 원한다는 이유로 테러대상 60개국에 포함한다고 발표하였고, 사이버 해킹을 통해 입수한 평범한 한국인 20명의 신상을 유투브에 올려 놓고 이들을 발견하면 살해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국내에서도 SNS를 통해 IS 에 가담 동조하는 내국인(현재 10여명)들이 발견되고 있어 언제 테러가 발생할지 모르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불법 체류자(현재 체류 외국인 190 만 명 중 10%가 넘는 21만 여명이 불법체류) 및 사회부적응자의 증가로 이들에 의한 자생적 테러 가능성이 농후하고 국내 거주 이슬람국가인들이 탈레반 이나 알 누스라 전선 같은 이슬람 테러단 체에 가입, 활동한 정황이 포착되어 강제 추방된 사례도 있어 내부 불안요인을 안고 있다. 한편, 미국은 9.11테러 조사 보고서에서 이슬 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알카에다 가 우리나라에 서 항공기를 납치, 주한 미군시설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조직원을 국내에 잠입시켰 다가 실패(일명 보진카 계획)한 사례가 있다고 발 표하였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도 테러의 안전지대는 아닌 것이다. 최근 국제테러단체 테러 경향 및 국내공 항 보안실태 IS 는 2015년 10월 31일 이집트 發 러시아 여객기 공중폭발 테러와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폭탄테러를 저지른 후 테러와의 전쟁이 선포되고 공항 검색이 강화되자 항공기에 직접적 02 Aviation Opinion
인 위해를 가하는 테러보다 비교적 테러가 용이한 소프트 타켓(Soft Tarket) 테러로 방향을 선회 하였다. 2016년 1월 12일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 광지인 술탄 아흐메트 광장 자폭 테러, 1월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 폭탄 테러, 3월22 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 출국수속 카운 터와 EU본부 근처에 있는 말베이크(Maalbeek)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폭탄테러가 대표적 인 사례이다. 인간의 공포심을 가장 많이 유발시킨다는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테러로 전 세계 공항은 항공보안 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우리나라도 보안등급을 관 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년 1월 인천공항에서 두 차례의 무단 밀입국 사 건이 발생(21일, 29일)하였고 아랍어로 된 테러 경고성 문구와 함께 폭발물 의심물체가 화장실에 서 발견(29일)되었다. 전 세계가 IS 와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고 공 항보안이 강화된 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사회 적 파장은 대단하였다. 정부에서는 수차례 관계기 관 회의를 거쳐 3월10일 공항보안 강화대책 을 발 표하였다. 보안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노후화 된 보안장비 교체, 테러대응 전담팀 구성, 보안인력 전문교육 강화 등 10개 분야를 주요과제 로 선정하였다. 언론에서는 과거 대책의 재탕이고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비판하였지만 정부로서 는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였다고 볼 수 있다. 금번 사고를 면밀히 분석해 보면 공항 특성상 역할과 책임이 분산된 보안기관과의 유기적인 협 조체제 미흡과 현장 보안요원의 해이된 근무자세 가 유발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인천 공항은 작은 정부라고 불리울 정도로 많은 정부기관이 상주해 있지만 기관간 알력 등으로 인해 협조체제가 미흡 하고, 특히 보안요원들은 비정규직으로 처우 등이 열악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공항에서 테러를 예방하는 최후의 보루는 최신 장비가 아니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안인력 임을 명심하고 이들이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조성해 주고 잘못을 했을 때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향후 검토 가능한 공항보안 강화대책 우리는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 국은 9 11테러 이후 모든 보안요원을 공무원 신 분인 교통보안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TSA) 소속으로 변경하고 사 기진작 및 동기부여를 통해 철저한 검문 검색을 하도록 항공 보안을 강화하였으며, TSA가 미국내 모든 공항의 보안을 총괄 관리토록 체제를 개편하 였다. 우리나라도 공항과 같은 국가중요시설의 경비 검색 등 핵심 분야는 용역업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기관 또는 별도의 항공보안 공기업에서 전담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철도의 경우에는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서 울, 부산, 광주, 영주지방)와 산하에 대전철도경찰 센터 등 25개 센터로 조직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항공보안도 인천, 김포 등으로 분산 운영하는 것 보다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항공특별사법경 찰대(가칭)를 창설하여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 또 차 선책으로 전국공항의 항공보안을 총괄하는 항공보 안 전담 공기업인 한국항공보안공사(가칭)를 설립 하여 항공보안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하겠다.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03
Aviation Opinion 또한, 브뤼셀 공항테러를 거울삼아 항공보안 등 급이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공항 여객터미널 일반지역 출입구에 X-ray검색장비, 문형금속탐 지기, 폭발물흔적탐지기 등을 설치하여 모든 출입 자와 물품을 검색하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공항이용자들의 협조가 전제 되어야 하며, 공항운영자가 일시적으로 많은 보안 요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가 공권력이 담당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안교육을 실시 해야 한다. 특히 보안검색 실무교육을 통해 사제 폭발물 등 테러물품의 탐지역량을 높여야 할 것이 며 국가안보 및 정신교육도 병행하여 보안요원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여 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테러가 발생되고 있진 않지만 항상 국제테러단체의 테러 대상임을 명심하고 사 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 관문 인 공항도 상주 관계기관의 협업 체제가 정착되고 현장 근무 보안요원들의 확고한 국가관 성실한 근무자세가 함께 한다면 테러로부터 안전할 것임 을 확신한다. <그림 1> 미국 교통보안청(TSA) 요원 모습 자료 : www.cnn.com(2013.11.5) 본 Aviation Opinion(시론) 내용은 한국교통연구원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힙니다. 04 Aviation Opinion
항공정책 히드로공항 드론 충돌 사고로 인한 드론 안전정책 요구 고조 영국에서 지난 4월에 히드로공항(Heathrow Airport)에서 상업여객기와 드론간의 충돌로 예상되는 사고가 발 생하였다. 최근 영국 내 다수의 공항들에서는 실제 충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더라도 드론이 관련된 준사고들이 증가해왔다. 이에 조종사 단체 등은 드론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정부에 드론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드론 등록제 등)를 도입하고, 드론과 여객기의 충돌 영향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실시할 것을 요청 하고 있다. 히드로공항의 드론 충돌 사고 영국에서 지난 4월 중순 히드로공항(Heathrow Airport)으로 접근하던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소속 항공기가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 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드론의 위험성에 대 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었다. 그간 공항 주변을 비행 하는 드론과 여객기의 충돌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지 적되어왔으나 영국 내에서 실제로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한 사건은 처음이었다. 당시 영국항공의 Airbus 320 항공기는 132명 의 승객들과 5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제네바를 출발 해 히드로에 접근하던 중 오후 12시 50분경 1,700 피트(580미터) 상공에서 한 대의 드론과 충돌한 것 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항공기는 안전하게 공항에 착륙했으나 드론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 리는 커지고 있다. < 최근 영국 공항들에서 발생한 주요 드론 사고 > 2016. 4. 17 - 히드로공항에 접근하던 영국항공 소속 항공기가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 2015. 11. 28 - A321의 조종사가 게트윅공항 활주로 100피트 상공 위를 비행하던 드론을 가까스로 피함 2015. 9. 30 - 히드로에 접근하던 A391기의 조종실과 30피트 이내로 떨어진 거리에서 소형 드론 헬리콥터가 지나감 2015. 9. 22 - 히드로공항을 출발한 B777기가 2,000피트 상공에 다다랐을 때 약 25미터의 거리를 두고 쿼드콥터(quadcopter) 드론이 지나감 2015. 9. 13 - 런던시티공항에 접근하던 E170제트기와 20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풍선 모양의 드론이 지나감 2015. 9. 13 - 스탠스테드공항을 출발한 B737기의 머리 위를 4,000피트 상공에서 한 대의 드론이 비행하다가 약 5미터의 거리를 두고 지나감 2015. 8. 27 - 맨체스터공항으로 접근 중이던 DO328기가 2,800피트 상공을 비행하고 있을 50피트 이내에서 한 대의 드론이 비행함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05
항공산업 효과적인 드론 운항 정책의 필요성 드론 사용이 확대되면서 드론과 관련한 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영국 이상접근조사위원회(UK Airprox Board)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확 인된 드론 관련 준사고는 총 30건으로 2014년의 기록인 6건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1) 지난해 영국 내 다수의 공항들에서는 여객기와 드론이 가까스로 충돌을 피한 주요 니어미스(near miss) 사고가 여 러 차례 발생하였다. 그동안 영국 노동당과 영국항공조종사협회(British Airline Pilots Association, Balpa)는 여객기 와 드론의 충돌 위험을 경고하면서 미국과 같은 드 론 등록제 의무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Balpa의 비행안전 전문가인 스티브 랜들스 (Steve Landells)는 아마추어 드론 사용자가 많은 만큼 드론 충돌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상 시간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안전을 위해서는 드론 사용자 들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과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견 해를 제시하였다. 또한 조종사들은 드론이 여객기의 엔진 속으로 들 어가게 되는 위험상황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테스트 를 요구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유사한 테스트로 조 류와 여객기의 충돌에 관한 테스트를 여러 차례 시 행한 바 있다. 그러나 조종사들은 리튬배터리를 운 반하고 있는 드론의 경우 조류 충돌 사고보다 심각 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타 산업계의 전문가들 역시 드론 규정 강화 요구 에 합세하였다. 컨설팅사인 KPMG의 항공부 대표 인 제임스 스탬프(James Stamp)는 드론 등록제, 무책임한 드론 비행에 대한 처벌 강화, 공항 주변 등 제한된 공역에 대한 접근을 방지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솔루션 등과 같은 다수의 현실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 초 민간연구기관인 옥 스퍼드리서치그룹(Oxford Research Group)은 드론이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단체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오펜싱(Geo-fencing) 2) 의 활 용을 제안하였다. 드론으로 인한 민간항공의 안전 위험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 항공업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 나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토니 타일러(Tony Tyler) CEO 역시 올 초 드론과 관련된 위험은 실 제적이며 현재 증가하고 있다. 고 지적한 바 있다. 드론 비행 지점에서 50m 이내에 사람, 자동차, 또는 건물이 없어야 함 언제나 육안으로 드론 확인이 가능해야 함 드론과의 거리는 500m 이내를 유지 지상에서 122m(400ft) 이하로 제한 출처 : 영국 CAA <그림 2> 영국의 드론 규정 드론 규정 영국은 안전한 드론 사용을 위해 무게 20킬로그램 이하의 소형 무인항공기(드론) 사용자들을 위한 다수 의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일반 적으로는 약식기소를 통해 벌금형을 받게 되지만, 비 행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보다 심각한 규정 위 반에 대해서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드론 관련 사고에서 해당 드론의 운영자(operator)가 확인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영국은 현재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 DfT)의 주도로 무인항공기 전략을 마련 중이다. 예 정대로라면 동 전략은 올 하반기에 발표된다. (The Guardian, 2016. 4. 18 BBC, 2016. 4. 18) 1) 참고 https://www.theguardian.com/technology/2016/jan/29/drones-near-misses-major-uk-airports-heathrow-stansted 2) 가상의 울타리를 의미. Geographic과 Fencing의 합성어로 지리적으로 GPS 울타리를 설정해 울타리 안에 사용자의 출입현황을 알려주는 기술 06 Aviation Focus
항공산업 항공정책 일본 국토교통성, 하네다 일~미 노선 슬롯 배분 일본 국토교통성이 미국 항공당국과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네다공항(Haneda Airport) 일본~미국 노선의 발착 슬롯을 배분하였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슬롯 배분을 통해 항공사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연 간 발착 슬롯을 확대하여 수도권 공항의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2016년 4월 26일 일본 국토교통성이 지난 2월 에 개최된 미( 美 ) 일( 日 ) 항공당국 간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네다공항(Haneda Airport)의 일본~ 미국 노선의 발착 슬롯(Slot) 배분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미 일 항공당국의 협의에 따라 양국에 낮 시간 대(AM 6시 ~ PM 11시) 하루 5편, 심야/새벽 시 간대(PM 11시 ~ AM 6시)에 하루 1편의 항공편 이 새롭게 배정된다. 일본 측에 배분한 낮 시간대 5 편 가운데 4편은 기존의 심야/새벽 시간대에서 낮 시간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의 슬롯을 이번에도 전 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ANA)(4편) 에 집중 배분하였다. ANA는 뉴욕과 시카고 노 선 취항을 검토 중으로, 올 여름 다른 국제선 운 항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반면 공적 지원을 통해 재건된 일본항공(Japan Airlines, JAL)(2편)에 대해서는 신규 노선 취항 을 제한하였다. 일본 항공당국은 현재 JAL의 기업 재건 대응책 1) 에 근거하여 JAL 그룹 중기경영계획 (2012~2016회계연도) 기간 중 JAL에 대한 공적 지원의 결과로 항공사 간 불합리한 경쟁이 발생하 지는 않는지 감시하고 있다. 하네다공항의 이번 슬 롯 배분 역시 이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일본 항공업 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 항공사들이 공정한 경 쟁 환경 속에서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에 따라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에 배분하지 못한 나머지 슬롯(9편)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의 협상을 통해 합의가 도출 되면 순차적으로 각 항공사에 배분할 예정이다. 일 본 미 국 하네다공항의 발착 슬롯을 둘러싼 경쟁 심화 AM 6시 ~ PM 11시 PM 11시 ~ AM 6시 0 ANA 3편 JAL 2편 수도권 공항의 용량 확대 ANA 2 JAL 2 ANA가 뉴욕과 시카고 노선 취항 검토 0 5편 (항공사 배분은 미정) ANA 1편 4 1편 (항공사 배분은 미정)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9개 노선(뉴욕, 댈러스 등) 신청 <표 1> 하네다공항의 슬롯 배분 결과 도심에 가까운 하네다공항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슬롯 부 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활주로 조기 신설 도 어려워 국토교통성은 2020년까지 도심 상공을 통과하는 비행루트를 채택해 활용하기로 결정하였 다. 이를 통해 발착 슬롯을 연간 약 4만회 확대하고 항공사 간 경쟁을 활성화할 방침으로, 현재는 인근 지역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리타공항(Narita Airport)의 활용도 과제이 다. 나리타공항은 2015년 4월에 저비용항공사 전 용 터미널을 개설함으로써 가격에 민감한 외국인 관 광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2016년 2월 에는 중국 우한( 武 漢 )과 충칭( 重 慶 ), 3월에는 필리 핀 마닐라를 연결하는 신규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토교통성과 관련 단체들은 공항의 활주로 신설에 관한 논의에도 착수하였다. (마이나비뉴스, 2016. 4. 26 국토교통성, 2016. 4. 26 니혼게이자이신문, 2016. 4. 27) 1) 2012년 8월 10일 발표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07
항공산업 세계 최초의 저비용항공사 항공동맹 밸류 얼라이언스 출범 세계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 가 공식 출범하였다. 우리나라의 제주항공(Jeju Air)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 저비용항공사들이 초기 멤버로 참여하였다. 항공사 운영 의 여러 측면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을 추구하는 기존의 주요 항공동맹들과 달리 새로운 항공동맹은 티켓 판매 확대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저운임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항공동맹 결성 2016년 5월 16일 세계 최초의 저비용항공사 (Low Cost Carrier, LCC) 항공동맹인 밸류 얼 라이언스(Value Allianc) 가 공식 출범하였다. 아 시아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저비용항공 사들인 세부퍼시픽(Cebu Pacific) 1), 녹에어(Nok Air), 녹스쿠트(NokScoot), 스쿠트(Scoot), 타이거 에어 싱가포르(Tigerair Singapore),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Tigerair Australia), 바닐라에어 (Vanilla Air), 그리고 제주항공(Jeju Air)이 창립 멤버로 가입하였다. 밸류 얼라이언스 에 가입한 8개 항공사들은 도합 17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태 전역의 160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새로운 항공동맹 하에서 이들 항공사는 향후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할 방침으 로, 승객들은 회원 항공사 중 어느 한 곳의 웹사이트 를 통해 손쉽게 모든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티켓과 부가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을 하지 않고 상용고객우대 혜택을 공유하지 않는다. 밸류 얼라이언스 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블랙박스 (Air Black Box, ABB) 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여 회원사 각각의 예약 플랫폼을 통해 모 든 회원사들의 항공편 예약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ABB는 세계 최초의 통합(다중)항공사(Multi- Carrier)형 서비스 연계 및 예약 전용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좌석 및 식사 선택에서부터 추가 수하물 위탁, 기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8개 회원사 들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들을 여러 플랫폼을 거치 지 않고 한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한 번에 구 매할 수 있다. 이러한 ABB 시스템은 향후 외국 시 장으로의 항공권 유통 및 판매를 확대하고 부가수익 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원 스톱 쇼핑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는 스쿠트와 녹에어, 녹스쿠트가 ABB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항 공권과 운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회원사들은 향후 수개월 이내에 ABB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통 예약 시스템 ABB 기존 대형항공사(Full Service Carrier, FSC) 들이 추구하는 포괄적인 항공동맹과 달리 밸류 얼 라이언스 는 회원사들의 티켓 판매 및 유통을 향상 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스타얼라이언 스(Star Alliance), 원월드(Oneworld), 스카이팀 (SkyTeam)과 같은 주요 항공동맹들이 마케팅, 조 달, 마일리지 전환, 공통의 품질 표준 및 서비스 제공 등 항공사 운영의 여러 측면에서 협력하는 것과 차이 가 있다. 밸류 얼라이언스 의 회원사들은 공동운항 향후 전망 밸류 얼라이언스 출범에 대해 녹스쿠트의 피아 요 드마니(Piya Yodmani) CEO는 복잡하고 비용을 유발하는 협력은 LCC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라고 언급하면서, 목적은 항공운임을 낮게 유지하는 것 이라고 설명하였다. 호주의 몇몇 전문가들은 새로운 항공동맹의 영향으로 항공운임이 30% 이상 저렴해 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CNBC, 2016. 5. 17 1) 자회사인 세부고(Cebgo) 포함 08 Aviation Focus
항공산업 북미~동북아/동남아 시장 확대 추세와 항공사들의 파트너십 전략 아시아~북아메리카 노선은 좌석용량(Seat Capacity)을 기준으로 올해까지 최근 3년 연속 연간 5% 이상의 높 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두 지역의 항공사들은 최근 합작투자(Joint Venture) 등을 포함한 보다 심도 있 는 항공사간 파트너십을 추구하면서 동( 同 )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양 대륙 항공사 들의 파트너십과 규제 프레임워크는 향후 시장의 구도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중국 시장 성장 동북아/동남아~북미 노선의 논스톱 시장은 2010 년 이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해왔다. 동 시장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잠시 위축되었 으나 2010년 크게 성장한 이후, 금융위기 이전 수준 을 회복하고 현재는 새로운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해당 노선의 좌석용량은 연 간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지난 10여 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성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해 당 노선은 최근 3년 동안 5% 이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중국~미국 시장이다. 2009 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동 시장은 모두 매년 두 자 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해왔는데, 2014년과 2015년 의 성장률은 약 20%대에 달한다. 현재까지 2016년 의 성장세는 이보다 조금 낮은 19%이지만, 향후 중 국 항공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더 높 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08년 전체 태평양 횡단 노선에서 중국~미국 항공편의 비율이 10%였으나 2013년에는 15%, 2016년에는 22%로 확대되었다. 2016년 중국~ 북미 시장은 전체 태평양 횡단 노선의 약 27%를 구 성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가장 점유율이 높은 것은 35%를 차지하는 일본~북미 항공편이다. 30% 20% 아시아 ~ 북미 중국 ~ 미국 10% 0% -10%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출처 : CAPA <그림 3> 북미~동북아/동남아 및 미국~중국 노선의 연간 좌석용량 증가율 ANA와 대한항공의 시장 전략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ANA)는 에 어차이나(Air China)와 함께 태평양 횡단 시장에 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 중 한 곳이다. 2005년 태평양 횡단 시장에서 ANA의 점유율은 9 위였으나, 2015년에는 5위로 뛰어올랐다. ANA의 성장 배경에는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의 협력이 주효하였다. ANA는 유나이 티드와 코드쉐어(Code-Share) 및 인터라인 협력 (Interline Cooperation)을 통해 환승객을 늘리 고, 합작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내륙 도시들로의 접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09
근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 수년 전부터 아시아~북 미 시장에서 환승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2016년 4월 마지막주를 기준으로 ANA는 유나이 티드와 함께 미국~동북아 시장 전체 좌석용량 중 약 23%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북미 시장에서 활동 중인 합 작투자는 ANA-유나이티드 와 더불어 일본 항공(Japan Airlines, JAL)-아메리칸항공 (American Airlines) 뿐이다. 에어차이나와 에어 캐나다(Air Canada)의 합작투자는 아직 제안 단 계이다. 이 가운데 ANA는 캐나다를 포함한 하나의 단일한 아시아~북미 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향후 에 어캐나다도 합작투자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 그 러나 유나이티드는 이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 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파트너인 델타 항공(Delta Air Lines)과 아직 합작투자를 추진하 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은 북미 시장 서비스를 위해 스카이팀 소속이 아닌 웨스트젯(WestJet) 등 비동 맹 항공사들까지 포함한 다수의 항공사들과 파트너 십을 체결한 상태이다. 25 20 유나이티드 15 10 델타 캐세이퍼시픽 대한항공 ANA 에어캐나다 아메리칸항공 JAL 에바항공 에어차이나 5 0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출처 : CAPA <그림 4> 10대 대형 항공사들의 일일 평균 태평양 횡단 비행편수 미국~중국 시장의 변화와 에어차이나의 전략 에어차이나에 따르면, 과거 미국~중국 노선에서 미국인과 중국인 탑승객의 비율은 80:20 의 비율 (%)이었으나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중국인 탑승객이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 미국발 항공편의 수요는 정체 또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국으 로 입국하는 외국인들 중 미국인 방문객수는 전체의 약 1.6%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에는 미국~중국 노선이 중국 출발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중국 항공사인 에어차이나가 이점을 누릴 전망이다. 그러나 에어차이나가 태평양 횡단 시 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수익의 질을 개선하는 한 편, 환승객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미국 항 공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그 동안 에어 차이나는 같은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회 원사인 유나이티드와 합작투자를 원해왔다. 현재로 서는 중국과 미국 정부 간 항공자유화(Open Sky) 협정이 부재해 합작투자 실현이 어렵지만, 항공자유 화 체결 전 몇몇 전략적 이니셔티브들이 추진될 가능 성은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두 항공사는 항공사간 협력을 크게 심화시킬 공동의 전략적 이니셔티브 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사는 보다 많은 연결 항 공편 운영, 환승객들을 위한 허브 공항들 개선, 상 용고객 혜택 강화,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방침이 라고 설명하였다. 다만 적극적인 에어차이나에 비해 유나이티드의 태도는 다소 냉담한 편이다. 한편 에어차이나는 원월드(Oneworld) 소속으로 현재 지분 약 30%를 소유한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과의 관계 강화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캐 세이퍼시픽은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에어차이나 와의 협력 없이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며, 파트너십은 에어차이나에게만 좋은 일이 될 것이라 는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10 Aviation Focus
하이난항공의 전략 최근 수년 동안 미국행 좌석을 크게 늘려온 하 이난항공(Hainan Airlines)은 현재 베이징~ 보스톤, 상하이~보스톤, 베이징~시카고, 창사 (Changsha)~로스앤젤레스, 베이징~새너제이, 베이징~시애틀, 상하이~시애틀 등 다수의 노선을 서비스 중이다. 미국~중국 노선에서 하이난항공의 주당 좌석공 급량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6,380석으로, 전 체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항공사 한 곳에 하나의 장거리 노선만을 허용하는 중국 정부 의 one airline, one route 정책에 가로막힌 하 이난은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운항하지 못하는 과제 에 직면해있다. 또한 하이난은 글로벌 항공동맹에 가 입하지 않은 채 어느 항공사와도 이렇다 할 파트너십 을 구축하지 못하였다. 사실상 하이난은 주요 항공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유일한 풀서비스 (Full-Service) 항공사로, 이는 중국 국영항공사들 이 민영항공사인 하이난이 글로벌 항공동맹을 통해 혜택을 얻지 못하도록 정부에 로비를 한 결과이다. 그 결과 하이난은 현재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과 코드쉐어를 통해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 하여 상용고객 혜택을 공유하는 몇몇 소규모의 전술 적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에 직면한 하이난은 향후 미국 시 장에서 비( 非 )동맹 대형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더 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하이난은 알래스카항 공(Alaska Airlines)과 상호 상용고객우대프 로그램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또한, 젯블루 (JetBlue) 및 버진아메리카(Virgin America)와 도 인터라인 협정을 맺고 있다. 한편 하이난항공의 모기업인 HNA그룹은 중국 본토 밖의 항공사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며 연계를 강화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15년에는 브라질의 항공사인 아줄(Azul)의 지분 23.7%를 확 보했고, 향후에는 북미~중국 및 북미 내륙 도시 운 항을 위하여 북미 지역 항공사의 지분 인수를 고려 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중국의 항공자유화 이슈 중국과 미국 항공사들이 일본-미국 항공사들의 사례와 같은 합작투자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자유화 협정이 필요하다. 항공자유화와 관련하 여 당초에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들 의 경쟁을 의식해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장기 적으로 중국 항공사들의 성장 기회가 크고, 또한 최 근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항공사들의 국제선 확대 를 독려하고 있으며, 제품 및 항공사 운영 개선 등에 대한 중국 항공사들의 자신감이 커지면서 항공자유 화는 중국 항공업계에서도 점점 더 현실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다만 에어차이나 등과 달리 하이난은 중 국에는 항공사간 공정한 경쟁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 다고 지적하면서 항공자유화를 통해 중국과 미국 항 공사간 합작투자가 추진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 을 밝혔다. 사실상 중국 항공업계에서 에어차이나와 하이난은 양 극단에 위치해 있다. 에어차이나는 유 일한 국적기로서 다른 국영항공사들조차 누리지 못 한 각종 특혜를 누리고 있는 반면, 민간 소유인 하이 난은 항공사 서열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그 결과 국제선 및 국내선 운영에 있어 여러 제약을 받 고 있다. 하이난의 관계자는 정부의 국내선 시장의 규제가 여전하다면, 합작투자를 통해 외국 항공사 들은 국내선 운수권을 얻을 수 있는 막대한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라고 주장하였다. 향후 전망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자 하는 아시아 항 공사들은 견고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 고객들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외국 항공사들과 의 파트너십 구축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 가 운데 항공사들의 파트너십과 규제 프레임워크는 향 후 시장의 구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파트너십 측 면에서 전통적인 항공동맹의 프레임워크 밖에서 협력 을 추구하고자 하는 항공사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아메리칸항공-대한항공 의 파트너십과 같은 항공동맹을 초월하는 항공사간 협력은 현재는 그 규모가 작지만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국~중국의 항공자유화는 향후 아시아의 항공 시장 및 파트너십을 재정의하게 될 것이다. 최 근 이를 위한 양국간 대화는 미국 항공사들이 중국 에서의 슬롯(slot)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으 면서 중단되었다. 현재로서는 미국과 중국의 항공자 유화 협정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 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CAPA, 2016. 5. 9 Bloomberg, 2015. 11. 24)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11
항공산업 JAL-JR니시니혼, 항공기&철도 결합상품 제공 국내 여객 수요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일본항공(JAL)과 JR니시니혼( 西 日 本 )이 최근 LA와 교토를 연결하는 항공&철도 결합상품을 선보였다. 2016년 4월 말부터 로스앤젤레스(LA)와 간사이공항(Kansai Airport) 을 연결하는 항공편과 간사이공항과 교토( 京 都 )를 연결하는 JR특급열차 하루카(HARUKA)를 결합한 패키지 상 품 JAL&HARUKA 판매에 착수한 것이다. 항공과 철도의 결합은 일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인 만큼 그 성 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 출장 및 여행 수요를 둘러싸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일본항공(Japan Airlines, JAL)과 JR니시니혼( 西 日 本 )이 전략적 제휴 관계 성과를 지켜본 후 적용 노선을 확대할 방침으로, 유 럽에서는 일반적인 에어&레일(Air&Rail) 이 일본에 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를 맺고 새로이 항공&철도 결합상품을 출시하였 다. 2016년 4월 말부터 로스앤젤레스(LA)와 간 사이공항(Kansai Airport)을 연결하는 항공편 과 간사이공항과 교토( 京 都 )를 연결하는 JR특급 열차 하루카(HARUKA)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 JAL&HARUKA 판매에 착수한 것이다. 이는 외국 인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인 교토까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바운드(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확보하고자 항공사와 철도회사가 상호 협력 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양사는 JAL&HARUKA 의 윈-윈 관계 구축 JAL&HARUKA 는 북미 지역에 설치된 JAL 예약센터나 양사와 제휴를 맺은 미국 내 여행대리 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LA~교토 간 편도와 왕복 2종류가 있으며, 항공권은 통상요금 이지만 JR니시니혼의 고속열차 HARUKA 는 통 상요금 2,850엔(한화 3만793원, 편도 기준)에서 44% 할인된 1,600엔(한화 1만7,287원)에 이용 할 수 있다. <그림 5> QR코드가 적용된 열차 티켓 이미지 12 Aviation Focus
항공권 이용방법은 기존과 같으나, 열차 이용권 은 이용자가 사전에 전용 사이트에서 QR코드가 부 여된 승차권을 프린트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 해 JR은 외국인 관광객의 HARUKA 이용을 촉진 할 수 있고, JAL 역시 공항이 없는 교토를 목적지 로 하는 이용자에게 높은 접근성을 어필할 수 있다. 즉, JAL&HARUKA 는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 것이다. 에어&레일 은 육지로 연결돼 있어 국경을 넘는 것이 용이한 유럽에서는 일반적인 상품이다. 에어 프랑스(Air France)는 파리에서 고속철도로 환 승해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나 리옹(Lyon) 등 프랑스의 지방도시나 인접국인 벨기에의 브뤼셀 (Brussels)로 갈 수 있는 티켓을 일괄적으로 판매 하고 있다. 루프트한자항공(Lufthansa Airlines) 도 국제선 항공권과 독일의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열 차 티켓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열차 티켓에 QR코드 적용 지금까지 일본에서 에어&레일 연계 서비스가 확 대되지 않았던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 으나, 철도회사와 항공사가 서로 경쟁하면서 연계하 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체결된 JAL과 JR니시니혼의 이번 제휴는 획기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일본 내 에어&레일 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개찰구 문제를 들 수 있다. 유럽의 철도 에는 따로 개찰구가 없기 때문에 프린트한 전자티켓 을 소지하면 열차로 곧바로 환승할 수 있고, 차내 검 표 시 승무원에게 해당 티켓을 제시하기만 하면 된 다. 그러나 일본에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자 동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R니시니혼은 항공권에 사용되는 QR코드를 열차 티켓에 최초로 적용하였다. 이는 이용자가 전 용 웹사이트에서 프린트한 티켓상의 QR코드를 개 찰구에 새롭게 설치된 단말기에 접촉하면 자동개찰 구를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도 간사이공항 도착 후 간사이공항역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사전 에 프린트한 QR코드 티켓으로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 적용 노선 확대를 통한 인바운드 수요 확보 인바운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열쇠는 일본 열 도를 동서( 東 西 )로 가르는 고속열차 신칸센( 新 幹 線 ) 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인바 운드는 골든 루트라 불리는 도쿄( 東 京 )~후지산( 富 士 山 )~교토( 京 都 )~오사카( 大 阪 )에 집중되는 경향 이 있었다. 최근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현재의 2배인 4,000만 명으로 확대하겠 다는 목표를 발표하였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는 골든 루트 이외의 지방도시에 인바운드 수요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골든 루트에 서 서쪽 지역으로 뻗은 산요신칸센( 山 陽 新 幹 線 )을 보유한 JR니시니혼은 수요 창출의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JAL은 향후 JAL&HARUKA 의 성과를 지켜보며 항공과 철도 간 제휴를 대만, 상하이 등 다른 지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 토할 계획이다. 또한 간사이공항뿐만 아니라 나리 타공항(Narita Airport)과 하네다공항(Haneda Airport)에서 출발하는 열차와 결합하는 상품도 염두에 두고 있다. JAL&HARUKA 의 성공 여부 는 향후 이 같은 모델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SankeiBiz, 2016. 5. 15 마이나비뉴스, 2016. 4. 28 트래블워치, 2016. 3. 29)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13
항공안전 항공업계의 스마트화와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위험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함께 항공업계가 점점 더 스마트(smart) 해짐에 따라 사이버보안 위험도 함께 증 가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언젠가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대형 항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 서,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촉구하였다. 사이버보안 위험 증가 항공기와 항공시스템이 점점 더 스마트(Smart) 해지고, 인터넷/위성 기반의 테크놀로지들을 통한 디지털 상호접속(Digital Interconnection) 에 대 한 항공업계의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 버공격의 잠재적 위험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5년 4월 미국 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이 발표한 보고서 1) 에 따르면, 미국에 서 정부기관에 보고된 항공업계의 사이버공격 관련 사례는 2006년에서 2013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 (5,503건에서 60,753건)하였다. 최근에는 2015년 4월 중순 보안컨설팅사 원 월드랩스(One World Labs)의 설립자인 크리 스 로버츠(Chris Roberts)가 유나이티드항공 (United Airline)을 이용하면서 항공기의 기내 엔 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기내 제어 시스템(Crew Alerting System)을 해킹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사이버보안 논란이 크게 불거 졌다. 로버츠는 비행 직후 곧바로 FBI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화이 트해커이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취약성을 알아보기 위해 해킹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였다. 또 한 그동안 수차례 항공기 시스템 해킹을 시도한 바 있으며 한 번은 항공기 엔진 중 하나를 상승 모드 (Climb Mode) 로 전환하여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항공기가 옆으로 비행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수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사이 버공격으로 항공기 추락 또는 납치와 같은 최악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 다. 그러나 보안솔루션업체 라드웨어(Radware) 의 부회장이자 전( 前 ) 미공군 장교인 칼 허버거 (Carl Herberger)는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항공 기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피할 수 없는 일이 될 것 이라고 지적하였다. 넥스트젠과 사이버보안 우려 미국은 2025년까지 항공통제시스템을 현대 화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주도 하 에 NextGen(Next Generation Air Transportation System)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다. 기존 레이더 기반의 항공교통관제(Air Traffic Control) 시스템 대신 데이터 및 위성 연결을 통해 항공기와 관제사들을 연결하는 최신 시스 템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역 운 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NextGen 이 다른 한편으로는 사이버보안의 취 약성을 키울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GAO 역시 2015년 보고서에서 NextGen 의 인터넷 테크놀 로지 기반의 상호접속 시스템은 사이버보안 위험을 키운다. 라고 인정하였다. 특히 위험성이 큰 차세대 테크놀로지는 방 1) 전문 http://www.gao.gov/assets/670/669627.pdf 14 Aviation Focus
송형자동탐지기(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 ADS-B)이다. ADS-B는 위성을 통해 자동적으로 항공기의 위치 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다른 항공기 및 지상의 관 제사들에게 전송해주는 기술로, 항공업계는 이미 동( 同 ) 테크놀로지를 광범위하게 채택하였다. 미 국은 2020년까지 자국 영공을 지나는 모든 항공 기에 대해 ADS-B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 에 대해 앰브리-리들 항공대학(Embry-Riddle Aeronautical University) 데이토나비치 캠퍼 스(Daytona Beach Campus)의 렘지 세케르 (Remzi Seker) 컴퓨터과학 교수는 실시간 컴퓨 터 비행 추적 어플리케이션이 활용되면서 프라이버 시가 침해될 우려가 있고, 해커들은 손쉽게 스푸핑 (Spoofing) 2) 을 하거나 시스템 내에 유령 항공기를 만들어 조종사와 관제사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 다. 고 경고하였다. 전자비행정보(Electronic Flight Bag, EFB) 및 통합항공정보관리(System Wide Information Management, SWIM) 활용에 따 른 위험도 존재한다. NextGen 시스템 내에서 데 이터 공유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SWIM은 항공기 와 관제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비행정보, 감시 정보, 날씨 및 기타 항공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단 일접속 포인트를 제공한다. 그러나 2014년 FAA 는 무선 또는 위성 데이터 링크를 통해 인터넷에 연 결된 EFB는 다수의 경우에서 객실 인터넷 서비스 와 대역폭을 공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이버공격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세케르는 일례로 멀웨어 공격을 받은 EFB나 객실 내의 누군가에 의해 서비스거부공 격(Denial Of Service)이 이루어져 데이터 링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향후 조종사-관제사 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대 체할 데이터 링크의 취약성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앰 브리-리들 프레스콧 캠퍼스(Prescott Campus) 의 항공교통관리 프로그램 대표인 브렌트 스펜서 (Brent Spencer)는 라디오 통신보다 데이터 통신 시스템은 해커의 공격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전자화된 최신 항공기 Boeing 787, Airbus 380, 350처럼 보다 전 자화된 최신 항공기의 시스템은 지상 관제시스템 과 실시간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항공기 운 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전송 수신한다. 항공기의 전자화 추세와 관련하여 라드웨어의 허 버거는 현행 항공기 감항인증 과정의 일부로 사 이버보안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터무 니없는 일 이라고 지적하였다. 미국 항공통신기 술위원회(Radio Technical Commission for Aeronautics)가 사이버공격으로부터 항공기를 보 호할 수 있는 몇몇 항공기 인증 표준을 제시하고 있 긴 하지만, 이러한 표준들은 그 내용이 모호하고, 구속력도 없다. 사이버보안 정책 및 솔루션 FAA는 항공전자기기의 사이버보안 규정을 마련 하기 위해 2013년 정부기관 간 대화를 시작했다가 중단한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논의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안이 복잡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정책이 정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실상 사이버공격의 위험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 는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항공 업계의 관계자들은 위협 탐지 테크놀로지의 개발 및 혁신, 타 업체들과의 보안 관련 지식 공유,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교육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ATM.net, 2016. 4. 25 USA TODAY, 2015. 5. 16) 2) 임의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정보를 빼가는 해킹 수법의 하나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15
Aviation Information 16년 1/4분기 항공여객 2,437만 명으로 12.4% 증가 - 국내여객 10.4% 증가, 국제여객 13.2% 증가 - 2016년 1/4분기 항공운송시장은 국내 및 국제 여 객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여 성장세를 지속하 였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6년 1/4분기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4%, 13.2%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대비 0.5% 증가 했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여객 실적 북핵문제 영향으로 3월 성장이 다소 둔화되기도 하였으나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및 운항 확 대, 저유가에 따른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 등 항공 여행경비 절감, 내국인 일본관광 수요증가 등에 힘 입어 2016년 1/4분기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 비 13.2% 상승하면서 1,760만 명을 기록하였다. - 중국노선은 1월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하 였으나 북핵문제와 함께 2월과 3월 성장률이 5~6% 대로 둔화되면서 1/4분기 9.3% 증가에 그쳤다. - 일본 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노선 및 운항이 크게 증가(21.7%)하고, 유류할증료 면제 및 여행 상품 경비감소 등이 내국인 출국수요를 확대하면 서 일본노선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 하였다. - 동남아 노선의 경우,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 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의 외국인 한국관광 증가가 여객성장을 견인하며 11.6% 증가하였다. (만명) 7,000 6,000 5,000 4,770 +11.9% 3,582 +13.0% 국제선 여객 실적 추이 5,678 +11.4% 6,143 +8.2% 1/4분기 연간 4,000 3,000 2,000 1,000 1,138 +12.4% 1,251 +10.0% 1,325 +5.9% 1,555 +17.3% 1,760 +13.2% 0 2012 2013 2014 2015 2016 <그림 6> 국제선 여객 실적 추이 국내항공여객 실적 국내선 항공여객은 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확 대, 비자제도 완화에 따른 외국인 제주노선 이용 증 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677만 명 을 기록하였다. 제주노선(85.5% 비중)은 제주도 인 구와 투자 증가에 따른 항공수요 확대, 김해와 청주 등 정기노선 확대 효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김포 공항 확대시행( 15.6)과 일본단체비자 소지 중국 단 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15.7)에 따른 중국인 국 내선 이용증가 등으로 1/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 비 12.8% 증가하였다. (만명) 3,000 2,500 2,000 2,160 +3.0% 2,235 +3.5% 국내선 여객 실적 추이 2,465 +10.3% 2,798 +13.5% 1/4분기 연간 1,500 1,000 500 492 +11.5% 470-4.4% 535 +13.8% 614 +14.7% 677 +10.4% 0 2012 2013 2014 2015 2016 <그림 7> 국내선 여객 실적 추이 16 Aviation Information
Aviation Information 한국, 중국 간 노선 실적 분석(2016.3) 여객실적 한국, 중국간 노선 여객 실적은 2016년 3월 약 146만 명을 기록, 2월 대비 약 0.2% 감소하였으 나, 전년 동월 대비 약 5.1% 증가한 실적이다. 한 중노선 실적을 살펴보면, 국적항공사는 FSC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약 5% 상승, LCC 또한 약 4.3% 증가하였다. 외국적 항공사의 경우 FSC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5% 상승하였으며, 특히 LCC 의 경우 56.3%나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외국적 LCC의 상승률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또한, 외국 적 FSC의 실적이 2015년 11월 이후 국적 FSC 보 다 높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객수(명) 900,000 800,000 700,000 600,000 500,000 400,000 300,000 200,000 100,000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2014 2015 2016 국적 FSC 국적 LCC 외국적 FSC 외국적 LCC 자료 : 한국공항공사 <그림 8> 한국, 중국 간 노선 FSC/LCC 여객 실적 점유율 2016. 3 2015.3 국적 FSC 43% 국적 FSC 42% 점유율(%) 국적 LCC 9% 외국적 FSC 45% 점유율(%) 국적 LCC 10% 외국적 FSC 45% 외국적 LCC 3% 외국적 LCC 3% 자료 : 한국공항공사 <그림 9> 한국, 중국 간 노선 FSC/LCC 점유율 항공사 국적별 분석(국적FSC+국적LCC vs. 외국적FSC+ 외국적LCC) 국적항공사 여객 실적은 약 73만 명으로 한중노선 전체 여객 실 적의 약 50.1%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 한 수치이기는 하나, 전월 대비로 보면 약 0.4%p 상승한 수치이 다. 외국적항공사 여객 실적은 약 72.6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점 유율은 전월 대비 약 0.4%p 하락한 약 49.9%를 차지하였다. 항공사 비즈니스 모델별 분석(국적FSC+외국적FSC vs. 국적LCC+외국적LCC) 항공사 유형별로는 FSC 여객 실적이 약 130만 명, LCC 여객 실 적이 약 16만 명을 기록하였다. LCC 여객 실적은 한중노선 전체 의 약 10.8%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1.2%p 상승, 전월대비 약 0.2%p 상승한 실적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국적 항공사 분석(국적FSC vs. 국적LCC) 국적항공사 중 FSC 여객 실적은 약 63만 명, LCC 여객 실적은 약 10만명을 기록하였다. 국적 항공사 여객 실적 중 LCC 점유 율은 약 13.8%로, 전년 동월대비 동일한 점유율을 차지, 전월 대비 약 0.2%p 하락하였다. 외국적 항공사 분석(외국적FSC vs. 외국적LCC) 외국적항공사 여객 실적은 약 72.6만 명이며, 이 중 FSC가 전 체의 약 92.2%인 약 67만명을 차지하고 있다. LCC 부분에서 발생한 여객 실적은 약 5.7만 명으로 외국적 항공사 중 점유율 은 약 7.8%로 전년 동월대비 약 2.5%p 상승하였다.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17
Aviation Information 한국, 일본 간 노선 실적 분석(2016.3) 여객실적 한국, 일본간 노선 여객 실적은 2016년 3월 약 127만 명을 기록, 2월 대비 약 1.7%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약 17.9% 증가한 실적이다. 한일노선 실적을 살펴보면, 국적항공사는 FSC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약 3.3% 상승, LCC는 약 69.4% 증가하 여, LCC 여객 증가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외국적항 공사의 경우 FSC는 전년 동월대비 약 14% 하락하였 으며, LCC의 경우 28.6%나 증가하여, 한일노선의 경우 국적, 외국적 모두 LCC 여객 실적이 매우 증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객수(명) 800,000 700,000 600,000 500,000 400,000 300,000 200,000 100,000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2014 2015 2016 국적 FSC 국적 LCC 외국적 FSC 외국적 LCC 자료 : 한국공항공사 <그림 10> 한국, 일본 간 노선 FSC/LCC 여객 실적 점유율 2016. 3 2015.3 국적 FSC 54% 국적 FSC 61% 점유율(%) 국적 LCC 33% 점유율(%) 국적 LCC 23% 외국적 FSC 8% 외국적 FSC 11% 외국적 LCC 5% 외국적 LCC 5% 자료 : 한국공항공사 <그림 11> 한국, 일본 간 노선 FSC/LCC 점유율 항공사 국적별 분석(국적FSC+국적LCC vs. 외국적FSC+ 외국적LCC) 국적항공사 여객실적은 약 110만 명으로 한일노선 전체 여객 실적의 약 87%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p 상승 한 수치이기는 하나, 전월 대비로 보면 약 0.6%p 하락한 수치이 다. 외국적항공사 여객 실적은 약 16.5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점 유율은 전월 대비 약 0.6%p 상승한 약 13%를 차지하였다. 항공사 비즈니스 모델별 분석(국적FSC+외국적FSC vs. 국적LCC+외국적LCC) 항공사 유형별로는 FSC 여객 실적이 약 78만 명, LCC 여객 실 적이 약 49만 명을 기록했다. LCC 여객 실적은 한일노선 전체 의 약 38.3%를 차지하였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10.5%p 상 승, 전월대비 약 1.1%p 하락하였다. 국적 항공사 분석(국적FSC vs. 국적LCC) 국적항공사 중 FSC 여객 실적은 약 68만 명, LCC 여객 실적은 약 42만명을 기록하였다. 국적 항공사 여객 실적 중 LCC 점유 율은 약 38.2%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0.8%p 상승, 전월 대비 약 1.1%p 하락하였다. 외국적 항공사 분석(외국적FSC vs. 외국적LCC) 외국적항공사 여객 실적은 약 16.5만 명이며, 이 중 FSC가 전 체의 약 61%인 약 10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LCC 부분에서 발 생한 여객 실적은 약 6.5만 명으로 외국적 항공사 중 점유율은 약 39%로 전년 동월 대비 약 9%p 상승하였다. 18 Aviation Information
Aviation Information 제주공항 국제선 실적 분석(2016.3) 여객실적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은 2016년 3월 약 22 만 명을 기록, 2월 대비 약 7.1% 증가, 전년 동월 대 비 약 21.8% 증가한 실적이다. 국적사의 경우 전 년 동월 대비 약 8.6%가 감소하였으나, 2월 대비 약 4.5% 증가하였다. 외항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약 33.3%가 증가, 2월 대비 약 7.8% 증가하여, 외항사 의 증가율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여객수(명) 250,000 200,000 150,000 100,000 50,000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 2 3 2014 2015 2016 국적사 외항사 자료 : 한국공항공사 <그림 12>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 점유율 제주공항 국제선의 경우 2016년 3월 전체 여객 실적 중 외항사가 약 79.4%를 차지, 약 17만 명 여 객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2014년 11월 이후 꾸준히 70%를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국적사의 경우 여객 실적 약 4.5만 명으로, 약 20.6%를 차지하였 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6.8%p 감소, 전월 대비 약 0.5%p 감소한 결과이다. 72.6% 국적사 외항사 79.4% 27.4% 20.6% 2015.3 2016.3 <그림13> 제주공항 국제선 점유율 May 2016 KOTI 항공정책 Brief 19
항공교통정보분석사업 항공교통정보분석사업은 항공산업, 항공교통, 항공안전 및 항공환경 관련 최신 정보를 정책입안자, 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에 정기적으로 제공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립 마련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항 공 교 통 본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