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호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정보지 www.semas.or.kr 12 13 15 16 과거 현재 미래 맞닿은 군산 전통시장 가볼까 전통시장 속의 착한식당 분당 사계진미 콩국수 조문식 vs 김종하의 맛있는 선택! 가을 축제에 빠진 전통시장, 활기 살아났다 인천중기청이 나선 전통시장 가는 날 간석시장 웃었다 제3회 밀양전통시장 정나눔 축제 에서 무형문화재 제7호 감내 게줄당기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국 전통시장 다양한 축제 지역경제 부활 활력소로 상인 단합-주민 소통-구매심리 회복 세 마리 토끼 잡기 전국 팔도 전통시장들이 가을을 맞아 다양 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장 블로그를 검색 한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면 알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주목사고을시장 나주목사고을시장 관계자는 이번 행사 문화관광사업단은 나주목사고을시장을 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주목사고을시장을 알리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위해 더 깊이 알고 직접 경험함으로써 시장에 관 2014 나주목사고을시장 이야기 경연대회 한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개발 를 개최한다. 돼 시장 홍보에 적극 활용되면 좋겠다 며 다음 달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서면 행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심사를 통해 15명을 선정해 본선에 올릴 예 나주목사고을시장 문화관광사업단은 지 정이다. 나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역 고유의 역사 문화와 주변의 관광자원, 지 경연은 구연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5분 이내 역 특산품 등 시장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 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주제 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 는 나주목사고을시장 5일동, 매일동, 식당 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 동을 포함해 상인, 상품, 상가 등 시장에 관 며 전국의 65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련된 주제면 무엇이나 가능하다. 단 중 하나다. 시나리오를 보낸 참가자에게는 온누리 주말을 이용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 상품권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본선은 해 축제를 마련한 곳도 있다. 11월 20일에 진행할 계획으로 대상 1명에게 부여군은 부여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온누리상품권 5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위해 지난 24일에 이어 다음 달 1일 부여시장 온누리상품권 각 3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광장에서 토요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온누리상품권 각 20만 원씩과 상패가 주어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질 예정이다. 겪고 있는 상인들의 자생력을 증진시키고, 대회에 참가하려면 목사고을시장 문화 시장 고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관광사업단(blog.naver.com/najumarket) 토요장터서 군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어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상점별 할인행사, 경 이메일(najumarket@hanmail.net)로 보내 품 추첨 등 특색 있는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 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연대회 이다. 특히 군민 노래자랑은 예선을 거쳐 다음 달 1일 최종 본선을 갖는다. 1, 2차 예선을 통과한 20여 명은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여시장 상인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군밤과 팝콘, 솜 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부여시장 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 정이다. 이와 함께 청양군과 청양시장상인회는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지난 22일 청양시장 고객사랑 한마음 대축제 를 개최 했다. 이날 청양시장에는 전통장날을 맞아 시장 을 찾은 고객들과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 들로 모처럼만에 왁자지껄 활기가 넘쳤다. 벨리댄스와 품바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선 지난 17일 있었던 제1회 청양시장 어린이 미술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 었으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푸짐한 경 품 추첨 등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 졌다. 이처럼 각 지역 전통시장들은 경기침체 로 위축된 소비자 구매 심리를 회복시키고 상인 간의 단합과 주민과의 소통, 시장 활성 화를 위해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 비하고 있다. 옛날 시골장의 향기도 느끼고 특별한 공 연과 이벤트, 다양한 먹거리로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축제를 준비해온 상 인들의 노고와 함께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손희정 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3일 간 석동에 위치한 간석자유시장에서 필요물품을 구매하고 개별 상인들 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실시했다. 인천중기청은 대형마트와 SSM 등의 진출 확대와 소비심리 위축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 성화를 위해 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간석자유시장은 열악한 시장 내 인프라 및 침체된 상권으로 인해 그 동안 활성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미 흡했던 시장이었으나, 올해 3월 시 장 내 아케이드 공사를 완료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또 시장과 인접해 있는 간석휴먼 시아 아파트에 1400여 가구의 입주 가 시작됨에 따라 상당한 배후 상권 을 확보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최광문 인천중기청장은 상당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는 간석자유 시장의 장점과 상인 분들의 의식변 화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시장의 경 쟁력이 날로 배가돼가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방효영 상인회장은 시장 아케 이드 조성과 더불어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의 신규 입주를 앞두고 시장 상인 모두가 새로운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고 기대가 크다 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2 뉴스종합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 카운트다운 전통시장 콘텐츠 잔치, 한국 경제의 숨은 경쟁력입니다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서 열려 전국 1500여 개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 재, 미래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 가 열린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이한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가 오는 31일부터 2 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3일 서 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를 갖고 박람회의 공식 개막 예고과 함께 기획의도 및 공단의 향후 계획 등을 이야 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사는(Buy, Live) 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 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국 17개 시 도의 124개 우수 전통시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는 11개 전시관과 155개 부스가 마련됐으 며 별도의 먹거리 장터를 조성해 관람객 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 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청년상인관 안전시장관 문화관광형 시장관 ICT전통시장 체험관 등 시장별 특색을 강조한 전시관을 조성해 관람객 들에게 전통시장의 숨겨진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될 전망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 자인이 아름다운 시장, 볼거리가 많은 시 장을 비롯해 청년장사꾼들의 좌충우돌 창업 이야기가 녹아있는 시장 등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 이라며 공단 출범 이후 기획한 첫 박람회인 만큼 더욱 풍성 하고 알찬 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전통 시장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장부스와 각 지차 체의 시장 활성화 정책을 설명하는 각 지 역 스, 시장표 음식 을 모은 야외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 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을 비롯해 우수 특산품 경매, KBS 6시 내고향 및 국악방송, 청주방송 등과 의 공개방송, 각종 이벤트와 행사 등 다양 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울러 시장 상 인들이 참여하는 팔도 우수시장 씨름대 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우리시장 가수 왕 선발대회 등도 예정돼 있다. 이일규 공단 이사장은 올해 박람회에 서는 더 스마트하고 편리해진 전통시장 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며 전통 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성공적으로 박 람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 (2014expo.sema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희정 기자 음성 감곡5일장 3 8장으로 바꿔 개장일 11월 3일로 한달 앞당겨 최근 감곡역사 문제로 장호원과 대립 시기를 앞당겨 3 8장 입점 준비를 마무 하며 3 8장으로 바꾼 감곡5일장이 개장 리했다. 을 한 달 앞당긴 다음 달 3일 조기 개장 감곡면 시장상인회는 바뀐 장날을 조 한다. 기 개장하기로 하면서 홍보에 적극 나서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서 고 감곡의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열리는 비상설시장인 감곡 5일장은 원래 계획이다. 4 9장이었으나, 장호원 상권 불매운동 감곡면 관계자는 김장철 농산물 판매 과 함께 감곡 독립 생활권과 경제 주도권 등을 감안해 개장을 한 달 앞당기기로 했 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 다 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진 해 장날을 바꿨다. 정한 전통시장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경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3, 8일로 5 제 활성화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감곡장 일장 날을 변경하기로 했으나 너무 늦다 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는 지역 상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개장 김현민 기자 전국 상인을 위한 종합정보지 시장 제131호 2014년 10월 27일 발행 발간등록번호 11-B552704-000001-04 발행인 이일규 편집인 강성한, 송지민, 나영 발행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www.semas.or.kr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46 대림빌딩 3층 편집디자인 동아 E&D 인쇄 봄인터랙디브미디어 본지는 정부간행물 등록 매체입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을 준수하며 저작권보호법에 따라 무단 전재를 금합니다. 광명시장 상인 동아리, 축제장 스타로 하모니카-스포츠댄스 모임 활약 경기 광명시는 광명시민회관에서 2014 광명전통시장 문화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 롯해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나 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인기가수 유열의 사회로 진행된 문화 의 밤은 현재 운영 중인 댄스스포츠와 합 창, 하모니카 등 광명전통시장 상인 동아 리 회원들의 공연 중심으로 진행됐다. 1부 동아리 한마당에서는 광명전통시 장 상인들의 창작연극, 댄스스포츠, 하모 니카, 합창 공연이 펼쳐졌고 2부 축하 공 연에서는 성악앙상블 남성중창단 펠리츠 싱어즈 와 유열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광명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합창,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에는 40여 명의 상 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모니 카 동아리를 추가로 개설하며 활동영역 을 확대하고 있다.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 조합 이사장은 상인동아리 교육은 상인 스스로가 만족도가 높아 성과 또한 매우 좋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시장으 로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행 사로 자리 잡아 광명전통시장 상인으로 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하상원 기자
3 뉴스종합 부산 서대신시장 작은 도서관, 상인-고객의 명소로 짬짬이 작은도서관 문열어 데 사용하라며 총 480만 원을 후원했다. 이 자금으로 그동안 시장 내 고객쉼터로 이용 전통시장에 자유롭게 공부하고 독서를 되던 3층짜리 건물 중 1층을 작은 도서관으 할 수 있는 도서관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로 꾸몄으며, 2층은 평생학습 거점센터로 지난 21일 부산 서구 서대신1동 서대신시 바꿨다. 장 안 고객쉼터에 짬짬이 작은도서관 이 문 건물 운영은 서구청의 위탁을 받은 상인 을 열었다. 회가 계속하고, 도서관 운영은 서대신1동 이번 도서관은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으 새마을문고회가 맡았다. 로 이뤄지게 됐다. 지난 2월 서구청이 주최 짬짬이 작은도서관은 아동 도서 600여 하는 함께 하는 행복공동체 만들기 공모 권, 성인 도서 900여 권 등 총 1500여 권을 사업에 서대신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작은 갖췄다. 예산과 후원금으로 새 책 200여 권 도서관 조성 아이디어가 채택돼 예산 200만 을 구입하고, 나머지 1300여 권은 모두 주민 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개관하게 된 것이다. 들이 기증했다. 서구청은 예산 지원이 확정된 뒤 서대신 도서관은 가입비 3000원 지급 후 이용 가 주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개관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 시장 내 은행이나 식당 등도 도서관을 짓는 능하며, 성인은 1회 2권, 아동은 1회 5권씩 1 서구청 관게자는 서대신시장의 도서관 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하상원 기자 제주시 전통시장 가을잔치 풍성 연주회-요리경연-할인판매 행사 제주시 전통시장들이 가을맞이 다채로 운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과 문화가 어우러 진 공간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제주민속오일시장은 27일 제주 빅 색소 폰 연주회의 색소폰 연주와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이용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다음 달 2일에는 제2회 527 청소년 문 화 페스티벌 을 개최해 청소년과 젊은층이 새 로운 재미와 추억을 만들고, 도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제주서문공설시장은 다음 달까지 제주 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요 리경연대회 를 진행한다. 특히 제주서문공설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를 구매해 요리할 경우 가산점이 부 여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사 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일주일 앞두면서 체전특수 를 위한 할인 행사도 한창이다. 제주동문수산시장은 오는 28일부터 다 음 달 3일까지 포장 접시 회를 20% 할인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28일과 30일, 다음 달 1일, 3일에는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 상으로 3000원 상당의 상품권(100매 한정) 을 증정한다. 최근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제주중앙지하상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의 류, 화장품, 신발, 가방 등 잡화를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을 실시한다. 제주동문시장과 제주서문공설시장의 정육코너는 연중 상시 할인 행사를 실시,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 고 있다. 제주시활성화구역연합상인회 관계자는 제주 전통시장들이 상인 간의 정보 교류뿐 만 아니라 소비자와 흥미롭게 소통하기 위 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며 앞으 로도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이미지 제고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 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관고시장 매력넘치는 시장 최우수상 시장 단신 청양시장 어린이 미술대회 초등생 100명 출전 청양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 아트, 품바공연이 함께 열려 아이들 으로 지난 17일 청양시장 광장에서 은 물론 어른들까지 한께 즐길 수 잇 제1회 청양시장 어린이 미술대회를 는 출제가 됐다. 이날 제출된 작품은 개최했다. 청양군 미술협회 소속 심사위원의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교 초등학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선발했으며, 생 100여 명은 전통시장을 주제로 입상 작품은 22일 개최한 청양시장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와 함께 고객사랑 한마음 대축제 에 전시돼 부대행사로는 마술 및 피에로 풍선 큰 호응을 받았다. 남해전통시장 제1기 상인아카데미 입학식 남해전통시장은 지난 13일 제1기 주 월,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점포 마 상인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케팅 실습, 유통환경 이해, 디스플레 밝혔다. 상인아카데미는 전통시장 상 이 실습, 내 점포 진단 실습, 서비스 인들의 의식 혁신 및 조직 활성화와 교육, 경영분석 등 다양한 수업이 진 친절교육을 통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행될 예정이다. 서비스 제공과 문화관광형시장 정착 한편 남해전통시장은 지난 2013년 을 위해 마련됐다. 50명이 상인대학을 신청해 47명의 졸 남해전통시장 교육장에서 열린 입 업생을 배출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학식에는 상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와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 노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광천 전통시장 혈압-혈당 무료체크 우수시장박람회서 시상식 이번 평가에서 이천 관고전통시장은 2009년부터 이천시에서 추진한 전통시장 홍성군 보건소는 지난 16일 홍성전 통시장과 24일 광천전통시장에서 내 혈압과 혈당 측정은 물론 개별 건 강상담, 치매조기검진, 영양, 운동, 경기도 이천 관고전통시장이 2014년 시설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 혈압 내 혈당 알기 사업을 진행했다 구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 온 국민이 단골이 되는 매력 넘치는 시장 한 쾌적한 쇼핑환경조성, 고객만족도 제 고 밝혔다. 공했다. 만들기 캠페인 에서 최우수시장으로 선 고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도 등에서 높은 이번 사업은 국민의 주요 사망원 또 검진이상자가 새로 발견되면 정 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를 받았다. 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 확한 진단을 위한 재검진은 물론 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향후, 관고전통시장은 시장경영지원사 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 문의 진료안내 및 식습관 등 건강행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업 선정을 위한 평가 때 우대를 받으며 최 에게 건강 체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태 개선을 안내하고, 질환보유자에게 현장실사평가를 통해 우수 실천시장 30 우수상 수상이 결정됐다. 계획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는 지속적인 투약과 합병증 예방관리 곳(최우수상 10곳, 우수상 10곳, 장려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2014 전 전통시장을 찾아가 보건의료 서비스 를 지도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10곳)이 선정된 가운데 관고전통시장이 국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 때 진행될 예 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해 나갈 방침이다. 최우수상 수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정이다. 김현민 기자
4 뉴스종합 상인공단 사은행사, 전통시장 고객-매출 높였다 여름휴가-추석 행사 만족도 높아 를 위한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사 전 지원시장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여름 휴 페인이다.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주변 가철과 추석맞이 고객 사은 대잔치를 통 상점가의 이용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해 전통시장 이용고객과 매출이 작년 시 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점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여름휴가철, 추석철, 김장철 행사 참여시장을 중심으로 만족도 조 등 년 3회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 5만 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모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두 10 20%내 증가율이 가장 많았으며, 경품 응모권이 지급되며, 당첨여부에 따 추석의 경우에는 20 30%내 증가율이 라 온누리상품권 5000원 등 푸짐한 경품 전체의 24%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상인 및 소비자들의 반 올해 마지막 행사인 김장철 맞이 고객 응도 80%이상 긍정적 응답을 보이고 있 사은 대잔치는 오는 11월 8일 11월14일 으며 90% 이상 재참여 의견을 나타냈다. (수도권, 중부권), 11월 22일 11월 28일 또한, 이 행사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영남권, 호남권, 제주)로 나눠 진행되며 됐는지에 대해 상인 75%이상 도움이 됐 전국 200여개 시장이 참여한다. 다고 답했다. 행사 참여시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장이야기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름휴가철 165개, 추석명절 167개 시장 고객 사은 대잔치는 전통시장 활성화 11월 초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고객 사은행사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이다. 김현민 기자 성내전통시장 문화예술거리 사업 서부발전, 벽화-조형물 후원하기로 한국서부발전은 성내종합복지관과 함 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강동구 에 위치한 성내전통시장 문화예술거리 조 성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은 강동구 일대 조성된 강풀만화 벽화거리의 예술 콘 셉트를 성내전통시장까지 연결해 이 일대를 문화예술거리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에서, 서부발전은 전통시장 내 벽화 및 조형물 설치 후원, 예 술인들은 재능 기부를 통한 문화예술거리 조성, 시장 상인들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 한 1% 나눔 기부에 각각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지자체, 지역 복지단 체와 지역 상인들이 협력하는 동반성장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사업이 완성되면 강동 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정영철 서부발전 관리본부 장은 예로부터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문 화와 정서를 담아내는 서민경제의 중심지 였다 며 이 사업으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강동구의 발전과 성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3대사업 추진 명품점포-청년상인 이야기 만들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 운영하기로 경기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저비 용 고효율 사업으로 전통시장 명품점포 청년상인 성공이야기 만들기 경기 전 통시장 이야기 은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 혔다. 특히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은 상 인 상품 점포 등 시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보 신청 발굴 등의 방법으로 DB를 구 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궁극적으로 전통시장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꼽았다.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에 적립할 수 있는 이야기는 가장 오랜 경력의 상인부터 가장 젊은 상인, 재미있는 장기를 가진 상인, 저 렴하고 독특한 상품과 지역에 얽힌 전설 및 설화 등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시장과 연관된 모든 이야깃거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야기 은행에 참가한 상인은 적립한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받으며, 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 시 포인트를 지원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경기 전통시장 이 야기 은행 사업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재미있는 이야기만으로도 전통시장을 활 성화 시키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경기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이야기를 접수받고 있으며 다 음 달 중순부터는 경기도 전통시장 포털사 이트(www.ggsijang.or.kr) 에서도 접수 가 가능하다. 김현민 기자 하남 신장-덕풍시장에 무선인터넷 설치 경기 하남시가 전통시장에 와이파이 를 설치하며 방문객과 시장 상인들의 편 의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까지 신장시장과 덕풍 시장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 선인터넷을 설치했다. 고객들의 편의시 설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된 해당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시장 이미지 제고에도 크 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미래창조과학부 공공지역 무선 랜 구축 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 5200만 내 전통시장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신장시장은 전 구간에서 무선인 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덕풍시장은 AP 설치장소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구 거 리 입구부터 120미터까지만 사용 가능하 며, 전 구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등 민간이 투 자를 기피하는 공공장소에 무료 무선인 터넷이 설치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는 구매자와 상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도움 원을 투자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 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상원 기자 즉석제조 가공식품 택배영업 할 수 있다 식약처, 푸드트럭 영업공간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석판매제조 가 공업자가 제조, 가공한 식품을 택배로 배 달하는 것을 허용하는 등 각종 규제를 개 선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 칙 을 지난 13일 개정,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즉석판매제조 가공업, 식품제조 가공업, 식품소분업 등 식품 위생법 에 따른 영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절차적 규제를 개선 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 여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즉석판매제조 가공업 의 판매 방법 확대 전통시장 내 식품제 조 가공업 시설기준 특례 마련 푸드트 럭을 이용한 영업허용 공간 확대 식용 유지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소분 허 용 등이다. 기존에는 제조, 가공한 식품을 영업장 내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영 업자 또는 종업원이 직접 배달하는 것만 허용하던 즉석판매제조 가공업의 판매 방법을 택배,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 가능하도록 했다. 전통시장이 장소 협소 등의 이유로 식 품제조 가공업 시설기준을 준수하기에 한계가 있는 경우, 지자체장이 지역별 특 성을 고려해 시설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 도록 했다. 유원시설에 한해 푸드트럭을 이용한 영업이 가능하던 것을 관리주체 가 명확한 관광지(관광단지), 도시공원, 체육시설 및 하천부지에서도 영업이 가 능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그동안 식품소분업소에서 소 분, 판매를 금지하던 식품 중 소분, 판매 하더라도 위해 발생 우려가 적은 식용유 지 와 특수용도식품 중 체중조절용 조 제식품 에 대해 소분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손희정 기자
5 뉴스종합 신세계, 전통시장 새바람 일으킬 청년상인 키운다 공단과 청년상인 아카데미 신설해 120명에게 노하우 전수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 러올 청년 상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일 신세계그룹은 소상 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 인들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인프라 제공 및 컨설팅 지원을 위한 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청년 상인 육 성을 주요 골자로 기획됐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11월 14일까지 청년 상인 아카 데미 과정 을 개설한다. 39세 미만의 유망 창업 예정자 및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전 통시장 청년 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신세 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한다. 청년 상인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청년 기업가 정신 아이템 선정 원리와 성공창 업 전략 전통시장의 CS경영 정부지 원 정책과 자금 조달 식품 위생과 안전 등 총 17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에는 정일채 전 신세 계푸드 대표와 하광옥 전 이마트 상품본부 장 등 신세계 인재개발원 유통교수단과 이 근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장 등이 강연 자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교육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12명의 교육 우수자를 선발해 신세계 청년창업가 상 을 주고, 일본의 선진 유통시설을 견학 하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손희정 기자 밀양전통시장 정나눔 축제 어깨춤 들썩 양양군 초중고생 200명 시장 체험시켜줘 경남 밀양전통시장연합회가 주최하고 밀양시장번영회, 내일전통시장상인회가 명이 참가한 시민가요제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전통시장과 친밀감 높이기 이와 함께 전통시장 현황과 중요성에 대한 강의, 저글링 공연, 마리오네트 공연 주관하는 제5회 밀양전통시장 정( 情 )나눔 가요제 대상(30만 원), 금상(25만 원), 은 양양군은 지난 22일 초 중 고교생 200여 등도 열렸다. 축제 가 지난 25일 내일동 전통시장 내 주 상(20만 원), 동상(15만 원) 수상자와 참가 명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시장 체험하기 행 군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양양군사업 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자 전원에게는 1인당 3만 원 상당의 상품 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단과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심사를 거쳐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 권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현대화 다음 달 5일까지 학교별 체험 우수자를 선 련된 것으로 대금 연주와 초청가수 축하공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통시장 정 쇼핑시설에 밀려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 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자에게는 2만 연으로 막이 올랐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 나눔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축 심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들은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에서 열린 축제 제로 자리 잡게 할 것 이라며 또한 시설 초등학생 참여 부문은 전통시장 벼룩시 예정이다. 를 즐기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힘 현대화 사업과 함께 경영기법과 상인 친절 장, 차 없는 거리문화 캠페인, 온누리상품 군 관계자는 시장의 미래 고객인 초 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유도 권 홍보 등이며 중 고교생은 전통시장 벼룩 중 고생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회식에 이어 평양백두한라예술공연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 이라고 말 시장, 시장명인 명장 찾기, 전통시장 홍보 행사를 기획 중 이라고 밝혔다. 단의 화려한 공연과 예심을 거쳐 시민 16 했다. 하상원 기자 UCC 만들기, 점포 전단지 만들기 등이다. 김현민 기자 기자수첩 우수시장박람회,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 전국 전통시장 기간 내내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매년 폭의 할인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기본이 인 소통 창구를 찾지 못해 시장의 매력 최대의 축제인 우 전국 전통시장에 숨겨진 매력이 이렇 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을 제대로 알릴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수시장박람회가 게 많았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곤 한다. 관람객과의 직접 소통을 시도하는 곳도 그렇기에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과 상 어느새 코앞으로 특히 같은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지난해 즐비하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지 인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 다가왔다. 10월31 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 원과 시장 상인들의 자구 노력을 통해 이다. 매년 전국에서 수천 명의 관람객 일부터 3일 동안 도 여럿인 까닭에 더욱 신선하게 느껴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이 이 박람회를 찾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하상원 기자 열리는 이번 시장 박람회 역시 개 지기도 했다. 평소 만나기 힘든 전통시장이 한자리 기도 한다. 조금 옛날 개그를 인용해보 자면 아니 이 전통시장에 이런 게 있었 시장 홍보와 잠재고객 유치 등의 긍정 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터 에 모이는 시장박람회는 그 자체로 매 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이처럼 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최대 다. 취재를 핑계로 많은 박람회와 행사 우 큰 의미를 갖는다. 홍보 창구 확보에 전국 300개 이상의 시장을 직접 방문 축제의 의미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시 장을 찾곤 하지만 우수시장박람회만큼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마음껏 자신들 하며 전통시장에 관해서는 나름 비공 장 상인들의 결속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던 적은 없었다. 의 시장을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재 인 박사학위자 정도는 된다고 자부해 한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는다 는 말처럼 시 고객 유입이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왔건만, 박람회 참가시장이 보여주는 특히 이번 시장박람회는 소상공인시 장 지에 대한 애정이 반영된 개인적 감 가시적인 시장 매출 상승 효과 등 이루 새로운 모습을 목격한 후 그것이 얼마 장진흥공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상이겠지만 세부 프로그램과 현장 분위 헤아릴 수 없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 나 큰 오산이었는지를 깨닫게 됐던 기 행사이기에 더욱 기대감이 높다. 대한민 기를 토대로 나름 객관적 으로 판단해 는 것이다. 억이 선명하다. 국 전통시장의 또 다른 도약의 기회이자 도 높은 점수를 매기기에 충분하다. 이때문에 박람회 참석 시장의 열의는 이처럼 전통시장은 아직 훌륭한 경쟁 새로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우수시장 돌이켜보면 벌써 5년째 시장박람회 상상을 초월한다. 출혈을 감수하고 큰 력을 갖고 있다. 아직 고객과의 직접적 박람회의 개최가 사뭇 기다려진다.
6 뉴스종합 논산 연무안심시장 수요장터, 軍 면회객 부른다 29일 개장 이벤트 순대-황토돼지타운 개설 충남 논산을 대표하는 연무안심전통 시장이 오는 29일 수요장터 개장 이벤 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무안심시장이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한 것 으로,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 추첨, 노래 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시는 연무안심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안심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을 착수하고 지난해 12월 연구용역 결 과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연무안심시장은 그동안 농촌 인구의 감소 및 대형마트 입점 등 유통 트렌드 의 변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 근 육군훈련소 면회제 부활, 연무 군인 아파트 건설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연무안심시장은 침체된 시장 활성화 를 위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한 편 앞으로 육군훈련소 면회객을 위한 장 터를 개설해 순대타운, 황토돼지타운 등 먹거리 타운을 조성하고 외국인 먹거리, 특산품 판매를 위한 요일별 테마시장 전 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상원 기자 영월서부시장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유통주간 60%까지 세일 행사 강원 영월군은 강원도 대표 전통시장 인 영월서부시장에서 지난 24일 왁자지 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강원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 번 행사는 유명 연예인을 초청한 이벤트 를 통해 전통시장 고객 유입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정겨움과 인정이 가득한 시장 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난타공연을 비롯해 주 차장 특설부스에서 진행된 서부시장 라 디오스타, 영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 행된 이덕화 연예인축구단과의 친선경기 등이 펼쳐졌다. 또 시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뽀빠이 이 상용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지역주민의 재능기부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메인행사인 MBC 라디오 씽씽 노 래교실 공개방송에서는 현숙, 배일호, 최 석준, 한영, 박일준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 이 이어져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영월서부시장 관계자는 지역주민은 물론 상인 모두가 즐거운 행사를 통해 왁 자지껄한 시장을 만들어 이용객 모두가 행복한 행복시장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학술대회-쇼핑데이-우수상품전 열려 국내 유통업계 최대 축제인 제2회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성황리에 막 을 내렸다. 유통산업주간은 유통업계가 상생 과 협력, 내수시장 활성화 및 해외시 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대한상공 회의소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병 호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 이동 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유통업 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유통산업주 간은 유통산업이 갈등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 이라며 대한민국 쇼 핑대전을 국가적인 쇼핑주간으로 확 대해 내수시장 활성화에 힘쓰자 고 말했다. 이번 유통산업주간의 일환으로 지 의점,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한 민국 쇼핑데이 가 열렸다. 전통시장 5곳(망원 동부골목 신원 남문 목 3동시장)등 전국 1만800여 점포 및 지점에서 식품, 생활용품, 잡화, 가 전제품 등을 품목별로 5%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로부 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2일까지 진행된 유통주간에는 유 통 분야 통합학술대회, 온라인 유통 활성화 세미나, 독자개발상표(PB)상 품 해외 진출 활성화 세미나, 최근 소 비 트렌드 변화와 유통기업의 대응 전략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이 외에도 지난 23일에는 17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2014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 진행됐다. 인기 좋은 제품을 모아 놓은 히트500관 을 비 롯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싱글 라 이프관 및 생활관 뷰티관, 지역 명물 을 소개하는 전통시장관, 웰빙식품 을 전시하는 식품관 등이 마련돼 눈 난 17일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 길을 끌었다. 손희정 기자 현대파워텍 온누리상품권 6억 원어치 구입 서산지역과 상생 위해 공헌 활동 현대파워텍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6억 원어치를 구입해 눈 길을 끈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문홍기 현대파 워텍 서산공장 이사는 이날 오전 시청을 방문해 이완섭 시장과 최연용 동부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상 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민경제의 뿌리 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데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경제 부 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 로 동참해준 현대파워텍에 다시 한 번 감 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현대파워텍은 지난해에도 6억 원의 온 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손희정 기자 부산 서동미로시장 12월 라디오 전파 발사 부산시 전통시장에 라디오 스타 가 뜬 오는 30일까지 방송국 운영업체를 선정 다. 부산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 문화관광형 하고 예전 서동시장 건물 내에 라디오 부 시장사업단은 오는 12월부터 서동 보이는 스를 설치한다. 라디오 방송국 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튜디오 외벽을 유리로 제작해 밖에 사업단은 그동안 침체해 있었던 서동 미 서도 라디오 방송을 제작하는 모습을 직 로시장에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설치해 접 볼 수 있으며, 시장 어디에서나 라디 시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이를 온라인 오를 들을 수 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라 으로 송출해 시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디오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국 시비 2200여만 원으로 하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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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살아나는 전통시장 200개 전통시장마다 1특색 이미지 꽃피웠다 전통시장 상생 현장 경북도청 환자에 따라 그에 맞는 처방이 있듯이 전 국 1500여 개의 전통시장 역시 각 시장별로 필요한 지원 내용이 모두 다를 것이다. 경북 도청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후 관내 200개 전통시장 각각에 맞는 시장 활성 화 정책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청 의 시장별 맞춤 활성화 정책 의 핵심이 무엇 인지 살펴본다. 1시장 1특색 문광형 시장으로 경상북도는 찬란했던 신라 불교문화가 꽃을 피운 천년고찰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문화의 본산지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와 함께 짧지만 강렬했 던 신비의 가야문화, 고고한 선비정신을 기반으로 한 유교문화 등 우리의 민족성 을 대변하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의 맥이 여전히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경북 곳곳에 산재한 200개의 전통시장 역시 이러한 지역의 깊은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여전히 지역경제의 척추이자 주민 생활의 중심으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발굴, 발전시켜 고 도청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장실 신축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객들의 발길을 다시 한 번 시장으로 향하 도 포장이 부실하면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경북에서 최초로 실시된 좌판 규격화 전 국토의 약 20%에 달하는 면적을 가 진 경북은 방대한 넓이만큼이나 많은 수 의 전통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통 산업발전법 기준으로 대규모점포인 면적 3000m2(907.5평)이상의 대형 등록시장이 게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도청은 1시장 1특색이라는 정책의 시작 으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형시 장 육성을 선택했다. 지난 2010 2013년 까지 풍기인삼선비골시장과 포항죽도시 시장은 최고 문화관광자원 1특산품-1브랜드-1이벤트 숨은 매력 끌어내기 성과 사업 역시 주목해야 한다. 도청은 지난 2012년, 오랫동안 전통시장의 문제점으 로 지적돼오던 들쭉날쭉한 좌판을 규격 화해 시장 환경 개선과 고객 편의성 제고 등을 도모했다. 그 결과 안동구시장과 구 32곳이며, 대형상권의 진출에도 불구하고 장, 영덕영해관광시장 등 총 7개의 문광 미새마을중앙시장을 비롯한 6개 전통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형시장을 성공적으로 육성했으며 올해에 것처럼 훌륭한 정책이라고 할지라도 그 장 상인들은 새로운 최신식 좌판을 배치 나타났다. 지역의 크고 작은 살림을 담당 는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경가은아자 것을 실현하기 위한 전통시장이 낡고 위 해 시장 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었으며, 하고 있는 경북도청은 지역 내 생산자이 개시장을 문광형시장으로 지정, 본격적인 험하다면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웠을 것 고객들 역시 통로가 넓어져 수월한 시장 자 소비자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보호하는 활성화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 지정된 두 이라며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곳의 문광형시장은 지역특산품과 연계한 시에 앞서 지난 10여 년 동안 전통시장 시 최근 도청은 지난 10여 년 동안 계속해 실시하고 있다. 테마관광거리를 핵심으로 사업이 진행되 설 현대화를 비롯한 하드웨어의 보완 및 온 담금질로 튼튼하고 깔끔하게 재탄생한 도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고 있다. 또한 오는 2015년 역시 문광형시 개선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고 말했다. 도내 전통시장의 안을 채우기 위한 청사 소중한 지역주민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 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도청은 시장 활성화 정책의 효 진을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 다 고 말하며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아울러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경주 세 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지 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문광형시장의 지속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시장 활 계문화엑스포, 봉화 은어축제 등 지역의 다 난해까지 252개시장(중복 시장 포함)을 적인 육성계획을 발표했는데, 오는 2018 성화를 주요 골격으로 한 정책을 실시하 양한 축제와 시장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대상으로 2750억 원의 시설 현대화 사업 년까지 문광형시장을 15개 시장으로 늘 고 있다 고 전했다. 고객 유치를 도모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을 실시해왔다. 또한 올해에도 188억 원 리는 것을 목표로 꾸준한 환경 개선 지원 도청은 전통시장 부활의 키워드를 1 로 전통문화공연으로 꼽히는 경북도립예술단 의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금이 집행되고 과 관광지 및 축제와의 연계를 실시할 예 정했다. 1시장-1특산품-1브랜드-1이벤트 의 무대도 전통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있으며 이미 내년 이후의 사업 예산도 확 정이다. 또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3개 가 바로 그것이다. 1시장 1특색 으로 압축 되는 해당 정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 고객 중심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 보한 상태다. 해당 시설 현대화 사업은 아 케이드 설치와 주차장 조성 등의 굵직한 전통시장의 야시장 육성을 의욕적으로 추 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 시장에서 각 지역별 특산품 판매 시장 자 경북의 전통시장들은 도청의 혁신적인 시장 시설에 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통시장 장보기 투어 를 확대할 방침이다. 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전통시장 문화 조 시장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도청은 전통시장 상인들 역시 자신들 성 축제나 기타 행사를 연계한 이벤트 기 을 거듭해왔다. 각 시장별 특성을 십분 반 의 무분별한 진출로 빚어진 시장상권 위 의 이웃이자 지역주민이라는 사실을 분 획 등이 포함된다. 각 시장을 대표하는 이 영해 전통시장이 하나의 문화 관광명소 축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실 명히 기억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부활이 미지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매 로 발돋움하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다른 시하고 있는 클린5일장 육성사업 을 통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요소라는 것 또 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정책 해 172개 시장에 271억 원의 예산이 투입 한 주지의 사실일 터다. 시장과의 동반성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물건 매매의 공 이 실효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내 됐다. 올해에는 포항큰동해시장을 비롯한 장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경북도청과 전 간일 뿐 아니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용물을 담을 수 있는 튼튼한 그릇 이 있 20개 전통시장에 33억 원의 사업비를 지 통시장의 아름다운 동행에 응원의 박수 이자 새로운 관광자원 이라고 설명하며 었기에 가능했다. 원해 간판 정비, 비가림시설 개 보수, 화 를 보낸다. 하상원 기자
9 살아나는 전통시장 부부가 2년 만에 찾아낸 매콤한 이 맛, 예술이죠! 이달의 추천점포 안동구시장 신세계찜닭 안동은 한반도의 각 시대별 역사를 총망 라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우 리나라 역사 문화의 보고이자 한국 정신문 화의 수도다. 그 어느 고장보다 깊은 역사 와 진한 문화적 향기를 품고 있는 안동은 음 식문화 역시 긴 발자취를 자랑한다. 지역의 수많은 음식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찜닭은 이미 안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 리 잡은 지 오래다. 독창적인 맛과 켜켜이 쌓인 추억을 무기로 안동찜닭의 본고장에 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안동구시장 신세계찜닭의 성공 비결을 공개한다. 한국 最 古 요리서에 기록된 음식 안동 하면 떠오르는 음식, 바로 찜닭 이다. 안동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찜닭 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요리서인 <수운잡방( 需 雲 雜 方 )>에 나올 정도로 오 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 책을 보면 간장 을 양념으로 사용한 닭요리인 전계아법 한 비법양념으로 맛을 낸 찜닭은 입소문을 의 기록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 짐작컨대 타며 연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 안동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현재의 찜 다. 현재 신세계찜닭에서는 하루 150마리 닭과 비슷한 조리법이 있었음을 알 수 있 이상의 닭이 소모되고 있는데 500명 이상 다. 참고로 <수운잡방>은 조선 중기 안동 의 손님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는 것 예안의 외내 마을에서 살았던 김유(1481 이다. 2년 내내 닭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해 1522)가 지은 식품 가공 및 조리 방법 온 임 씨 부부의 노력이 달콤한 열매를 맺 을 적은 책으로 호균의 <도문대작>에 무 은 것이다. 려 70년 이상 앞서고 안동 장씨 문중 장 정( 情 ) 으로 대변되는 전통시장 특유의 계향 선생의 <음식디미방> 보다 약 110 정서가 듬뿍 녹아 있는 것 역시 신세계찜 년 먼저 작성된 우리나라 최고( 最 古 )의 닭의 성공 비법 중 하나다. 오랜 단골이 많 요리서다. 은 신세계찜닭에는 말만 잘하면 서비스 문헌상 확인할 수 있는 역사만 600년 팍팍 이란 농담이 있을 정도로 솜님과 돈 이상인 안동찜닭의 맥은 안동 최고의 전 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통시장으로 꼽히는 안동구시장 찜닭골목 찜닭 이다. 찜닭골목 40년 세월의 흔적 이 맛 이다. 추억이란 조미료도 본래 음식 때문에 임 씨는 닭고기 한 점, 감자 한 조 을 바탕으로 꽃을 피웠다. 조선 후기 건립 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세계찜닭은 음식 의 맛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느낄 수 없듯 각, 당면 한 주먹이라도 더 넣어주며 좀 더 돼 100여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오롯이 자 과 추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우 특별 이 신세계찜닭의 강점은 무엇보다 음식 자 푸짐하게 음식을 만들어 내가곤 한다. 리를 지킨 지역 최초의 전통시장인 안동 한 경험을 선물해준다. 점포 안쪽을 따라 체의 맛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개인의 노력과 함께 구시장 자 구시장은 찜닭골목을 중심으로 여전히 자리 잡은 작고 낡은 방 벽지에 새겨진 수 음식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 아내 임희 체적으로 실시한 안동찜닭 지리적표시단 옛 성세를 구가하고 있다. 많은 낙서들은 이곳을 찾는 수십 년 단골 숙 씨는 점포 개업에 앞서 동종업계에서 2 체표장 등록 역시 신세계찜닭의 성장에 현재 40여 개의 찜닭 전문점이 활발히 손님들이 남겨놓은 추억의 상징이다. 학 년 동안 종사하며 자체적인 맛을 개발하 날개를 달아줬다. (사)안동찜닭협회가 특 영업 중인 찜닭골목의 시작은 1970년대 생 때 만난 연인이 혼인 후 이곳을 찾아와 기 위해 노력해왔다. 임 씨는 찜닭골목은 허청에 신청한 지리적 표장 등록은 음식 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시장 서문 방 당시 벽에 쓴 아기자기한 낙서를 보며 추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된 까닭 의 체계적인 관리를 기본 골자로 한 일종 향에 닭을 튀겨 판매하는 점포가 들어서 억에 잠기는가 하면 소위 불알 친구 들이 에 늘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지만 자신들만 의 국가보증제도 로 안동찜닭이란 브랜드 며 일명 닭튀김 골목 이 형성됐는데, 이 모여 남겨 놓은 의리 메모 를 안주 삼아 의 맛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있 의 품질을 국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성 후 시대적 흐름에 밀려 쇄락의 길을 걷 한잔 술을 기울이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다는 사실을 미리부터 인식하고 있었다. 공은 결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 란 유 던 닭튀김 골목 상인들이 돌파구로 선택 볼 수 있다. 전국 최고의 찜닭 전문골목에 자리 잡는 명한 말처럼 지금의 신세계찜닭이 있기까 한 것이 바로 안동찜닭이었다. 이후 자신 세월의 흐름과 함께 쌓여가는 두터운 것이 자칫 양날의 검 으로 되돌아올 수 있 지 성상철 임희숙 부부가 흘린 땀의 양은 만의 맛을 개발하기 위한 상인들의 자구 추억들이야말로 신세계찜닭의 가장 큰 었기 때문에 부단한 노력을 통해 독자적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한번 맛보면 노력과 안동찜닭이란 브랜드를 성공적으 조미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인 맛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 잊을 수 없는 맛과 넉넉한 인심은 물론 음 로 안착시킨 시장 정책이 맞물리며 안동 을 대표하는 먹거리촌이 탄생하게 된 것 안동찜닭, 국가가 보증합니다 던 것이다. 두 부부는 2년이 넘는 시간 동 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신세계 식에 듬뿍 얹어주는 시장 특유의 정( 情 )까 지, 신세계찜닭에서는 몸과 마음까지 풍성 이다. 구시장 찜닭골목의 수많은 점포에 성상철 임희숙 부부가 철저한 역할 분 찜닭만의 맛을 완성할 수 있었다. 육질이 해지는 느낌이다. 안동을 찾는 또 다른 즐 서도 유독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은, 담을 하고 있는 신세계찜닭의 성공 비법 단단하고 살점이 풍부한 닭과 신선한 재료 거움, 안동구시장의 찜닭골목에서 만날 수 매콤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 중 첫손가락에 꼽히는 것은 두말할 것 없 의 사용을 기본으로 오랜 연구 끝에 개발 있다. 하상원 기자
10 여행은 시장으로 관음성지 용궁사에 홀리고 대게-전어 맛에 감동 여행을 떠나볼까 부산기장시장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던 여름을 뒤로하 고 어느새 선선한 날씨의 가을 한복판으로 들어섰다. 국내 최고의 여름철 피서지로 꼽 히는 부산 역시 흐르는 계절의 변화를 담담 히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여름이 지나면 부 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곤 하지 만 다소 한가한 이맘때 찾아가면 더욱 좋은 곳이 부산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가을의 정취를 찾아 떠났던 부산 여행의 발자취를 기록한다. 단 한 가지 소원은 무엇인가요? 부산 하면 당연히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부산 가을여행 역시 바다를 주 제로 선정했다. 물론 여름철 피서처럼 물 놀이가 주는 아니다. 그저 맑고 청명한 가 을하늘과 맞닿아 있는 남해바다의 상쾌 함을 두 눈에 가득 담고자 함이다. 남해바다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부산 최고의 명소는 단연 해동 용궁사(이하 용 궁사) 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바 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유명한 용궁사 을에 가장 어울리는 테마를 간직한 전통 는 기암괴석 위에 지어져 매우 특별한 장 시장이기 때문이다. 면을 연출한다. 당초 5일장으로 운영되던 기장시장은 용궁사는 남해 보리암과 양양 낙산사 시장의 성장과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 와 더불어 관음성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라 상설시장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대 사찰이다. 공민왕 때 창건된 용궁사는 보 게골목을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도매로 문사( 普 門 寺 )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하 취급하는 도매전문시장으로 거듭남과 동 지만 보문사는 1592년 벌어진 임진왜란 시에 관광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마련 으로 소실됐는데 전쟁 후 통도사 문창화 해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이자 새로운 관 상이 훼손된 사찰을 중창함에 따라 역사 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후 1976년 부 기장시장은 바다의 고장 이라 불리는 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 부산에서도 가장 싱싱한 수산물이 모여 음보살의 꿈을 꾼 후 용궁사로 이름을 바 드는 수산물 집하장으로 유명한데, 특히 꾸게 됐다. 대게와 킹크랩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용궁사로 가기 위해서는 입구에 마련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지 된 주차장 옆으로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역의 또 다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라가야 한다. 특히 길을 둘러싼 낮은 담 또한 기장시장은 고객이 시장에서 직접 장을 따라 늘어서 있는 십이지신상 은 용 절에 도착하게 된다. 특히 바다와 가장 만나 빚어내는 멋드러진 풍경과 기분 좋은 구입한 수산물을 들고 식당을 찾아가면 궁사의 명물로 꼽히는데, 관광객들은 각 가까운 사찰 이라는 말처럼 바다를 마주 전설이 함께하는 해동 용궁사는 깊어가는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는 독특한 시스템으 자 자신의 띠를 상징하는 석상 앞에서 사 하고 있는 용궁사의 풍광은 속세를 벗어 부산의 가을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 진을 찍곤 한다. 난 것 같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최고의 관광지로 기억될 것이다. 철을 맞이한 대게와 킹크랩, 전어 등을 맛 용궁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108계 단 의 초입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교통안 부산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 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 대게와 전어, 제철 수산물이 가득 볼 수 있다. 대게철이 다소 지난 지금은 원 양어선을 통해 들어오는 킹크랩이 큰 인 전기원탑이 세워져 있는데, 매년 이곳에 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다. 대웅전 가을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바로 먹 기를 누리고 있는데, 시장을 찾는 관광객 서 운전자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운행대 을 등지고 서서 바다를 향하면 발치에 거리 를 빼놓을 수 없을 터다. 천고마비 들은 즉석에서 조리된 킹크랩을 즐긴 후 제를 올리고 있다. 또한 108계단 입구에 서 부서지는 파도를 눈앞에서 바라보는 라는 사자성어가 있을 정도니 가을과 먹 등껍데기에 비벼내는 비빔밥을 먹는 사치 자리 잡은 득남불 역시 용궁사의 명물 중 사치를 누릴 수 있다. 마치 바다 위에 떠 거리를 따로 떼어 놓는다면 여행의 즐거 에 푹 빠진 모양새다. 아울러 집나간 며느 하나로 유명하다. 득남불은 예부터 배를 있는 작은 섬에 올라선 듯한 신비로운 움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 자명하다. 제 리도 돌아오게 한다 는 전어는 바로 지금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는 속설로 널리 알 경험이다. 법 넓은 용궁사를 둘러보느라 출출해진 이 제철로 한껏 물오른 고소한 맛으로 관 려지게 됐는데, 이 때문에 석상의 배 부위 용궁사에는 한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 배를 달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산기 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 까만 손때로 반질거릴 정도다. 다. 이곳에서 진심으로 기도를 올리면 한 장시장(이하 기장시장)을 찾아가야 한다. 부산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의 화룡정점 탑과 석상을 지나 용궁사 여행의 백미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 는 것이다. 이번 부산 가을여행에서 콕 집어 기장시 이 될 기장시장 먹거리의 거부할 수 없는 로 꼽히는 108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금세 푸른 남해바다와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이 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곳이야말로 가 유혹이 시작된다. 하상원 기자
11 여행은 시장으로 5대 축제로 정읍이 들썩! 샘고을에도 관광객 넘실! 시장과 축제 정읍가을축제 & 샘고을시장 이렇게 반가운 우연이 또 있을까. 내장산 을 찾은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면 정읍 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전국 수많은 단풍 놀이 명소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은 두 말 할 것 없이 전라북도 정읍시에 자리 잡은 내장산 이다. 아름다운 내장산의 단풍과 함께 5가지 축제가 한꺼번에 열리는 정읍의 가을축제 현장을 미리 둘러본다. 5가지 축제, 한 번에 즐긴다! 어느새 가을의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 이다. 빠른 계절의 변화가 그리 달갑지 않 은 듯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하기 위해 내장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정읍시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 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국 최고의 단풍놀 이 명소로 유명하다.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들이 빚어내는 내장산의 수려한 풍 광과 함께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예 상치 못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은 정읍 가을축제 로 명명된 5가지 축제의 연합행 사가 개최된다는 사실이다. 정읍 가을축제는 10월 31일 열리는 가 을축제 전야제를 필두로 제25회 정읍사문 화제 및 제20회 정읍시민의 날, 제18회 정 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 & 정읍축산물축 제, 제9회 평생학습축제 등이 포함된다. 가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거리퍼레이드 다. 참 가신청을 마친 60여 개 팀은 각자의 주제 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분장을 한 후 정읍 시내를 누빌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스위스, 포르투갈, 브라 질, 폴란드. 터키 등 15개국의 참석이 결 정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 이다. 전야제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계 속되며, 정읍역을 출발해 중앙로를 거쳐 정주교 둔치의 특설무대에 이르는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다. 전야제에 이어 개최되는 정읍사문화제 는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을 배경으로 하 는 지역 최고의 축제로 유명하다. 현재 가 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와 정읍사 여 인의 숭고한 부덕과 정절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정읍사문화제는 내장산 문화광장 과 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정읍의 다양한 축제 중 가장 먼저 열 리는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 는 지난 2003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될 만큼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소싸움대회는 우리의 오랜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정읍만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인 정읍 시민의 날 기념식 에서는 지역 발전에 공헌 한 주민들에게 정읍시민의 장을 수여하게 된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등 지역주민 간 소통의 창 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기관, 단체의 참여로 이 뤄지는 정읍평생학습축제 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안성맞춤인 축제다. 체험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10개 팀이 참여하는 무대발표회에 서는 지역주민들이 그간 숨겨뒀던 끼를 한 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며 이 와 함게 홍보 체험관 부스를 운영해 기관 및 동아리의 작품 전시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축제의 현장 정읍샘고을시장 정읍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의 중심에 위치한 정읍샘고을시장 이하 샘고을시장) 은 올해로 꼭 1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된 지역 최고( 最 古 )의 전통 시장이다.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큰 규모를 갖고 있는 샘고을 시장의 원래 이름은 정읍 제1시장 이었 다. 일제강점기 시절 정읍에서 제일 크다 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시민 공모 로 새롭게 지어진 이름이 지금의 샘고을 시장으로, 시장이 있던 자리에 샘이 많았 던 까닭에 샘이 있는 고을 이라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과거 2 7일장으로 운영되던 시장은 지 역 발전과 함께 상설시장으로 발돋움하 게 됐는데 현재는 예전의 전통을 이어받 아 상설시장과 5일장이 공존하는 형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350여 개의 점포가 활발히 영업 중인 샘고을시장은 농축산물과 수산물, 건어물, 옷,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취급하고 있는 종합전통시장이다. 특히 전통 수공기법 그대로 제작하고 있 는 국악기와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정읍 굴비는 샘고을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울러 샘고을시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깔끔하게 얹어진 아케이드 지붕과 각종 편의시설, 잘 마무리된 바닥 등 기본 적인 고객 편의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지 역 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자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방 앗간과 바로 옆에서 낡은 간판을 내건 채 어머니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방 앗간 옆 미용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명물 음식점과 정읍 특산품을 판매 하는 가게 등은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 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샘고을 시장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대장간은 근 100년의 세월 동안 오롯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골동품으로 분류해도 부족함이 없는 뻥튀기 기계에서 튀겨진 뻥튀기를 한움큼 집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샘고을시장은 정읍의 또 다른 축제의 현장이다. 정읍 주민들의 삶이 힘차게 요 동치고 지금 내가 살아 있음을 절절히 느 낄 수 있는 활기가 시장에 가득하다. 정읍 축제의 백미, 샘고을시장에서 맞이하는 가을이 더욱 특별한 이유다. 하상원 기자 명칭 기간 장소 행사내용 가을축제 전야제 정읍사문화제 정읍시민의 날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 & 정읍축산물축제 정읍평생학습축제 10월 31일(금) 14:00~20:00 10월 31일(금) ~11월 2일(일) 11월 1일(토) 16:30~17:50 10월 30일(목) ~11월 3일(월) 11월 1일(토) ~11월 2(일) 정읍역, 중앙로, 정주교 등 시내 일원 내장산 문화광장, 정읍 시내 일원 내장산 문화광장 특설무대 (*우천 시 정읍사예술회관) 정읍시 부전동 338번지 외 1필지(내장산문화광장 인근/농경문화체험관 옆)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 거리 공연 및 거리 퍼레이드 등 정읍사가요제 및 공연, 퓨전 마당극, 백제촌 체험 등 시민의 장 및 부도상 시상, 노래자랑 등 전국민속소싸움대회, 한우 판매 및 한우 먹거리장터 운영, 축산물 전시 및 판매 홍보 등 무대발표회, 체험 홍보관 운영, 각종 이벤트 행사
12 여행은 시장으로 과거-현재-미래가 맞닿아 있는 군산 전통시장 시장에서 시장으로 군산 전통시장 청사진을 반기고 있다. 군산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역전시 장의 진정한 묘미는 매일 새벽 열리는 역 있다. 하지만 역전시장은 다소 낡은 듯한 외 관과는 반대로 매우 정갈하고 깔끔한 내 신영시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 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의 바람이 다소 늦게 도착한 곳으로 2006년 9월에 이르 전 도깨비시장 에서부터 시작된다. 옛 군 부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통로가 그리 넓 러서야 비로소 낡은 천막과 비닐로 덮힌 금강과 만경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시는 산화물역 앞에서 펼쳐지는 도깨비시장은 지 않음에도 고객들의 통행이 불편하지 지저분한 지붕을 걷어낼 수 있었다. 아 익산시, 김제시와 함께 호남평야의 중심을 등록 혹은 인정시장으로 분류되는 전통 않도록 고객선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 울러 200여 개의 점포 역시 깔끔하게 새 이루며 일찍부터 미곡농업이 크게 발달한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50 은 물론 개별 점포의 위생에도 크게 신경 단장을 마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만반 고장이다. 광활한 평야지대와 함께 풍부한 년이란 세월 동안 군산의 새벽을 열어온 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과거와 전통은 지 의 준비를 마쳤다. 시장의 가장 시급한 수산물의 보고인 바다가 맞닿아 있는 군산 도깨비시장 역시 역전시장의 한 부분으 키되 시장의 현재이자 미래인 고객들을 문제를 해결한 상인들은 본격적인 담금 은 예부터 서해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로 인식하고 있다. 도깨비시장에서 장사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질에 들어갔다. 시장의 내부 및 외관 정 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역 경제 의 토대인 전통시장 역시 군산의 발전과 발 맞춰 많은 변화를 겪으며 현재에 이르렀다. 를 하고 있는 상인 중 상당수는 역전시장 에 점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역전시장 과 도깨비시장을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것 현재 : 군산신영시장 상인협동조합, 시장 브랜드를 이끌다 비와 함께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실시하 며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영시장이 가장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군산 이 더 어색할 정도다. 새벽 3 4시에 시 군산화물역 인근에 자리 잡은 세 곳의 먼저 시행한 정책은 바로 지역 특산물의 전통시장에 대한 집중탐구 시간. 작되는 도깨비시장은 군산화물역 주변 전통시장은 역전시장을 시작으로 군산 브랜드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신 어제 : 군산역전종합시장 화물역전 도깨비시장의 50년사 골목 구석구석에 넓게 펼쳐지는데 아침 에 장이 파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역전시 장으로 손님의 발길이 이어진다. 공설시장과 군산신영시장(이하 신영시 장) 순으로 연결된 일( 一 )자 형태로 형성 돼 있다. 역전시장과 바로 연결된 곳은 영시장 상인들은 서해와 맞닿아 있는 군 산의 지역적 특성상 시장의 주요 취급 품목이 수산물이라는 사실에 주목, 특 지난 2008년 모든 업무가 중지된 이후 역전시장은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 군산공설시장이지만 신영시장을 먼저 산품인 박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시 이제는 추억의 이름이 돼버린 군산화물 은 나이를 머금은 모습이다. 이제는 전국 소개하는 이유는 이곳이 바로 일반적인 장 자체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왔다. 특 역 과 전성기를 함께해온 군산역전종합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깔끔하게 시설 현 현재 전통시장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기 히 오랜 연구개발 끝에 1년 전 출시된 신 시장(이하 역전시장) 은 오랜 세월의 흔적 대화 사업을 마쳤지만 역전시장은 여전 때문이다. 영시장 자체 브랜드인 별미찬 박대 는 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전통시장이다. 과 히 낡은 지붕과 얼기설기 연결된 천막들 거 군산선의 종착역인 군산화물역을 이용 로 이뤄져 있다. 시장과 바로 붙어 있는 하는 고객들과 지역주민들로 북새통을 이 넓은 공터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으 뤘던 역전시장은 세월의 흐름과 역의 폐 며, 그 옆으로 군산화물역에서 사용하던 쇄로 말미암아 자연스레 내리막길을 걷게 옛 철길이 뚜렷이 남아 있어 오랜 세월의 된다. 또한 군산화물역의 퇴장과 동시에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새롭게 개설된 군산역이 역전시장과 먼 주차장에서 바라본 역전시장은 마치 곳에 자리 잡으며 일부 지역 상권이 이동 1970 80년대 영화에 등장했을 법한 모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습으로 추억을 자극한다. 상인들 역시 시 하지만 최근 시장이 위치한 대명동을 장의 오랜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는데, 중심으로 옛 군산화물역의 개발계획이 수 대를 이어 5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 면 위로 떠오르며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는 떡집과 소소한 생필품을 판매하는 잡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시장 상 화상, 직접 기른 채소를 내놓는 식재료점 인들 역시 이러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포 등 옛 역전시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13 여행은 시장으로 도깨비 시장-별미찬 박대-원스톱 쇼핑 즐긴다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시장 매출의 수 를 가하고 있다. 정리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제고했 크(moving walk) 를 비롯해 전 층을 오 직상승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함으로써 개인 성향이 강한 상인들의 특성을 고 으며 현재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르내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어린이놀 시장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다는 평가 려할 때 신영시장의 이 같은 성과는 매 2차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방, 고객 쉼터 등 고객을 중심으로 한 를 받고 있다. 한편 신영시장이 박대를 우 의미심장한 사건 이라고 할 수 있다. 신영시장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전 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군산을 대표하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의 국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시간 공설시장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 는 어종이라는 상징성과 사계절 내내 꾸 상인들이 모여 있는 자유경제공동체인 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역경에 좌 유는 시장 활성화 정책의 주요 골자가 준하게 어획량이 유지된다는 이유에서 전통시장에서 이렇듯 모든 상인들의 의 절하지 않고 상인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 단순한 대형마트 따라잡기 가 아닌 전 였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은 신의 한 견을 통일시켜 일을 추진하는 경우는 매 해 이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 누구보 통시장만의 매력 발굴 에 있기 때문이 수 였던 것이다. 우 드물기 때문이다. 다 치열하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신영 다.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되 투명한 제품 생산 과정도 고객들의 신 신영시장은 이런 어려움을 협동조합 시장의 미래가 사뭇 기대되는 이유이다. 그 안을 전통시장만의 색깔로 채우고 있 뢰를 받기에 충분하다. 군산 서해바다에 서 잡은 박대는 군산항을 통해 시장으로 옮겨진 후 바닷물을 이용해 손질하고 시 이란 형태의 시장조직 개편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었다. 6명의 이사진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상인들이 가입한 신영시장협 미래 : 군산공설시장 자타 공인 전국 최우수 미래형 시장 는 것이다. 시장 입구에 위치한 예스러 운 풍경의 대장간과 전통적인 방식을 고 수하고 있는 방앗간, 오직 공설시장에서 장 한편에 마련된 건조장에서 말리게 된 동조합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시 역전시장과 신영시장 사이에 위치한 만 맛볼 수 있는 명물음식 등 볼거리와 다. 건조가 끝난 박대는 시장에서 공동 장의 크고 작은 사안들을 해결하고 있는 군산공설시장(이하 공설시장)은 마치 최 살거리, 먹거리를 한 가지로 아우르는 으로 사용하는 진공포장용지에 넣은 후 것이다. 별미찬 박대를 비롯한 시장 자 신식 백화점을 떠오르게 한다. 1918년 지역 최대의 종합 문화 생활공간으로의 밀봉하게 되는데, 일련의 과정을 거친 체 브랜드 제품 개발 및 출시도 협동조 시장이 개설돼 95년의 역사를 가진 공설 자리매김에 한창이다. 고품질의 박대만이 신영시장 브랜드인 합을 통한 논의를 거친 후 탄생하게 됐 시장은 지난 2012년 3월 대대적인 시설 아울러 고객들이 갖고 있는 전통시장 별미찬 박대 로 판매될 수 있는 것이다. 다. 또한 각 정책에 대해 외부기관, 전문 현대화 사업을 마친 후 시장의 새로운 의 부정적 이미지 타파에도 팔을 걷어붙 별미찬 박대의 성공에 이어 최근에는 조 가 등과 협력하는 것 또한 신영시장만의 시작을 알렸다. 무려 1만 1000여m2(약 3 였다. 동종 매장을 구획별로 정리해 고 기, 고등어, 꽁치 등 다양한 어종으로 영 독특한 의견 수렴 과정이다. 만 3000평)에 달하는 방대한 부지 위에 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한편 계절에 상관 역을 넓혀가며 새로운 상품개발에 박차 이 외에도 각 품목별로 시장 구획을 지어진 공설시장은 전국 최초로 원스 없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톱 쇼핑 이 가능한 마트형 전통시장으로 최신식 냉난방시설의 설치를 완료했다. 1 2층에는 점포가 입점해 있고 3층에는 또한 모든 점포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 여성문화 교육센터, 4 5층에는 각각 주 치하고 호객 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 차장과 덕장이 조성돼 있다. 이처럼 공 고 있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설시장은 현대화된 최신식 건물과 풍부 실시하는 친절교육 역시 고객 중심 정책 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다양한 의 일환이다. 제품을 구비하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 서해 경제의 중심인 군산은 오랜 경 는 등 여전히 지역 내 최고 전통시장의 기침체를 딛고 다시 한 번 성장의 발돋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움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군산의 전통 무엇보다 시장 곳곳에서 고객에 대한 시장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지 배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며 동반성장의 행보를 함께하고 있다. 점수를 받고 있다. 남녀노소는 물론 몸이 전통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불편한 장애인도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공존하는 군산의 새로운 내일을 기다려 수 있도록 시장 한복판에 조성한 무빙워 본다. 하상원 기자
14 시장 通 通 미군 햄 소시지+한국 국물 부대찌개의 고향 전통시장의 재발견 의정부제일시장 게 높이는 데 성공했다. 제일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 한가 운데 자리 잡은 장터마당 과 지하에 조성 된 음식백화점 을 꼽을 수 있다. 수차례 부대찌개의 본고장 으로 유명한 의정부 방송 전파를 타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시 최대 전통시장인 제일시장은 다양한 먹 타고 있는 장터마당의 분식거리를 비롯 거리와 각종 생활필수품을 취급하고 있는 해 음식 백화점 자체적으로 실시되는 요 지역주민 생활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올 리대회 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메뉴들 해로 꼭 60살이 된 제일시장은 특별한 이야 은 시장 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 기를 품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제일시장의 고 있다. 일명 전통시장표 음식 을 시장 숨겨진 역사를 알아본다. 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어 고객 유입 효과 6 25전쟁의 흔적 의정부제일시장 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제일시장의 역사를 논할 때 6 25전쟁 의정부제일시장(이하 제일시장)은 한 을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여전히 시장 곳 민족 아픔의 역사 끝자락에서 탄생한 전 곳에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통시장이다. 안전행정부 한국지역진흥재 제일시장의 전성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단에 따르면 제일시장의 기원을 6 25전 지역에 미군부대가 들어선 시기와 정확 쟁 이후로 보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 수 히 맞물린다. 이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 복한 실향민들이 의정부3동에 자리를 잡 미군부대 밀수품 이 시장에 유입되며 이 으며 자연적으로 생긴 시장이 발전해 지 를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 덕분에 큰 성장 금의 제일시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 을 거듭했던 것이다. 당시에는 전국에서 후 본격적인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며 손님이 찾아올 정도로 호황을 누렸는데, 101명의 상인들이 현재 위치에서 시장건 의정부는 미군부대와 제일시장이 먹여 립위원회 를 구성하고, 1954년 10월 1일 살린다 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지 의정부 제1공설시장 조합 을 창립함에 금도 시장 남쪽에는 노란 간판을 내건 수 따라 제일시장의 역사가 시작됐다. 입상품매장에서 군복과 모포, 배낭, 벨트 1976년 4월 12일에는 내무부 공설시 등의 군용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장 민영화 지침에 의거해 (사)의정부제일 시장번영회가 설립됐으며, 이후 320명의 부대찌개, 그 아픔의 역사를 맛보다 회원들의 의결을 거쳐 의정부시로부터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 약 1만 5110m2(4570여 평)의 대지를 구입 역시 제일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해 시장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현재는 시 다. 여기서 한 가지, 부대찌개에 대한 흔 설 현대화 사업과 이를 통한 구획 정리, 한 오해 중 하나가 바로 미군부대에서 나 점포 개선 사업 등을 마친 후 740여 개 점 온 음식찌꺼기로 만든 꿀꿀이죽 에서 비 포가 활발히 영업 중에 있다. 특히 제일 롯됐다는 낭설이다. 하지만 이는 부대찌 시장은 중앙의 장터마당을 중심으로 가 개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우리 민 나 다 라 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 동에 족 고유의 음식정서인 탕 이란 공통분모 동종매장을 한데 모아 쇼핑 편의성을 크 를 갖고 있다 보니 생긴 오해다. 부대찌 개는 당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자 에 포함된 햄과 소시지를 사용해 한국인 의 입맛에 맞는 얼큰한 국물에 넣고 끓여 낸 것에서 시작됐다. 제일시장 지하에는 수십 년 역사를 가 진 식당들이 여럿 있는데, 메뉴판에 적 힌 음식 외에도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해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제 일시장에서는 부대찌개에 사용하는 소 시지와 햄, 민치(간고기의 일본말) 등 서 1990년대에 현재의 부대찌개 타운이 고 먹거리 개발을 대폭 지원하게 된 배경 을 통틀어 부대고기 라고 부르는데, 오 만들어지게 됐는데 여전히 시장에서 재 도 미군기지 이전에서 찾을 수 있다. 시장 랜 식당의 역사에 걸맞게 옛 부대찌개 료를 구입하는 점포도 여럿이라고 한다. 의 또 다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 의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당시 지역의 대표명물음식의 역사가 곧 제일 인들 자구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제일시장에서 시장의 역사인 것이다.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지역 최고의 전 700m 정도 떨어진 곳에 30여 개 부대찌 현재 제일시장은 또 다른 변화의 시기 통시장으로 우뚝 선 제일시장은 지금 다 개 전문점이 모여 형성된 부대찌개 타 를 맞이했다. 그간 시장의 흥망성쇠를 좌 시 한 번 새로운 도전의 행보를 시작했 운 은 이러한 시장의 역사와 맥을 같이 우했던 미군부대가 오는 2016년까지 평택 다.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지역 최 한다. 1960년대부터 터를 잡기 시작한 시로 이전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8곳의 고 먹거리 장터로의 발돋움을 시작한 것 부대찌개 전문점은 제일시장에서 부대 기지 중 90% 이상이 이전을 마친 상태이 이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의 고기 를 구입해 장사를 해왔다. 이후 부 며 이에 따라 시장의 변화가 불가피하게 정부제일시장에 숨겨진 이야기는 아직 대찌개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면 된 것이다. 체계적인 상인조직을 운영하 도 무궁무진하다. 하상원 기자
15 시장 通 通 국산 콩으로 만든 진국 콩국수 사계절 맛보세요 착한식당 분당 야탑동 사계진미 콩국수집 콩을 자주 먹지는 않는다. 제대로 먹을 줄도 모른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콩국수가 좋아졌다. 걸쭉하고 흰 국물에 잘 녹아든 국수 면발. 먹을 때도 좋지만, 먹고 나면 뭔가 아주 몸에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기 분이 든다. 몸에 좋은 순도 높은 단백질 을 함유하고 있는 콩. 그 전부가 갈아져 흡수되기 좋게 만들어진 콩국수 국물. 당 연히 많은 사람들이 챙겨먹어야 하는 건 강음식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날씨가 조금만 서 늘해지면 콩국수집을 찾기 어려워진다. 사계절 뚜렷한 나라이다 보니 계절음식이 따로 있고, 제철궁합을 따지면서 음식을 장만하고, 식사를 한다. 콩국수는 여름철 대표음식으로 인식되어 있다. 여름에 자 주 먹는 냉면은 원래 겨울음식으로 출발 했다지만, 콩국수는 아예 여름 한철 음식 으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전통의 음식,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전 통 농산물로 전통이 살아 있게 만드는 콩 국수를 사계절 내내 파는 집이 있다. 맞는 데다 농약이나 방부제 걱정을 안 해 도 되기 때문이다. 이 씨의 고향인 경북 상주와 후배가 양곡상을 하는 충북 충주 등지에서 구입한다. 콩을 삶는 것도 중요하다. 이 씨는 매 일 오후 9시면 물에 담근 콩을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오 전 5시에 기상해 늦어도 5시 50분이면 가 게에 나온다. 콩은 삶으면서 수시로 맛을 봐야 한다. 산지와 콩의 수분 상태에 따라 익는 속도가 최대 40분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타이머를 맞춰 놓고 삶을 수가 없 다. 덜 삶으면 비리고, 너무 삶으면 무르 고 뜬내가 난다. 사계진미, 이름부터 사계절 음식이다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 15 일 콩을 삶아야 하는 셈이다. 기다리는 어 보기로 했다. 콩물에다 면을 넣고 소금 또 하나의 비결은 껍질째 삶는 것이다. 호점으로 선정한 식당이다. 경기 성남시 손님들이 불편한 것도 문제지만, 주방을 으로 간만 하면 콩국수가 되는 줄 알았다. 그래야 콩의 영양분과 고소함을 잃지 않 분당구 야탑동의 사계진미( 四 季 珍 味 ). 넓히기 위해 2호점을 마련했어요. 지금은 국산 콩을 사서 물에 불려 콩물을 만들고 는다. 삶은 콩을 찬물에 식히고 믹서가 고 132m2(약 40평) 남짓한 식당. 항상 사람이 콩 삶고 콩물 내는 일은 석촌점에서 하고, 면발도 직접 반죽해 뽑았다. 그런데 맛이 장 나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물을 넣어 넘치는 곳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 수시로 야탑점으로 실어 나르죠. (이 씨) 안 났다. 비리기도 하고, 콩이 너무 익어 갈아주면 콩물 내기는 끝난다. 사계진미 지는 휴점시간이라지만 그것도 잘 지킬 콩물은 쉽게 변하기 때문에 냉장차량 메주 냄새가 날 때도 있었다. 국물 맛을 의 콩 국물은 카푸치노나 고급 맥주의 거 수 없을 정도란다. 휴일엔 1시간 정도 기 도 마련했다. 어엿한 직장생활을 하던 남 좋게 한다고 잣, 땅콩, 참깨 등 이것저것 품처럼 부드럽다. 밀폐용기에 나눠 냉장 다려야 콩국수를 먹을 수 있다. 동생 내외와 여동생 내외가 합류하고, 종 안 넣어본 것이 없었다. 콩 껍질을 벗겨야 보관해 두었다가 그때그때 꺼내 쓴다. 주인 이호규(54) 최옥순 씨(47) 부부는 업원도 2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식감과 맛이 좋다고 해서 일일이 콩 껍질 콩국수에선 면도 중요하다. 부부는 직 원래 쉬는 시간이 없었는데 요즘은 너 무 힘들어 손님들께 죄송하지만 오후에 한우물 판 16년, 성공의 씨앗 을 까보기도 했다. 수십 차례 시행착오 끝에 국물 하나만 접 만들어봤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서울 중곡동 국수공장 는 잠깐 쉬지 않을 수 없다 고 한다. 방송 사계진미 의 성공은 부부가 16년간 한 은 자신할 수 있게 됐다. 진국일세 라는 에 주문해서 쓴다. 중면을 쓰는데 천연 치 에 소개되기 전에는 하루 270그릇 정도 우물을 판 결과다. 서울의 4년제 대학 농 상호 등록까지 했다. 손님이 늘었지만 국 자로 색을 내 노랗고 수타면보다는 덜 질 팔리던 콩국수가 그 이후 650그릇 정도 대를 졸업한 이 씨는 중견기업 영업사원 산 콩을 쓰다 보니 수지가 맞지 않고 몸도 긴 중간 정도의 쫄깃함에 부드러운 맛이 나간다. 청국장과 육개장도 있는데 70% 과 전문지 기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학사 상했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그후 난다. 생면이 아니고 건면인데 6분 안팎 가 콩국수 손님인 점을 감안하면 얼추 하 장교 출신으로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이것저것 했지만, 역시 음식점이 가장 잘 을 삶아야 제맛이 난다. 루 900명이 넘는 손님이 사계진미를 찾는 깔끔한 성격인 이 씨에겐 남에게 아쉬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 이 씨는 2008년 11 청국장과 육개장, 밑반찬도 부부가 직 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에 문 소리를 하거나 비리를 지적하는 일이 영 월 지금의 야탑점에 자리를 잡고 콩국수 접 장을 봐온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 작두 을 닫을 때까지 눈코 뜰 새가 없고, 5월부 맞지 않았다. 부인 최 씨와 상의한 끝에 와 청국장, 순두부를 팔기 시작했다. 좋 콩 청국장은 충북 진천의 작목반에서 특 터 8월까지는 휴일도 없다. 1997년 제2의 고향인 성남시 중원구 은 은 음식을 1년 내내 팔겠다는 마음을 담 허까지 받은 제품이다. 다른 청국장에 비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할 수 없어 지난 행동에 작은 설렁탕집을 차렸다. 아 상호를 사계진미 로 정했다. 해 특유의 냄새는 적지만 맛을 보면 구수 해 6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231m²(약 70평)짜리 가게를 임차해 사계진미 2호점 여름철이 되면서 부부는 시원한 면 종 류를 팔 궁리를 했다. 고심하던 중 친구를 맛있는 콩국수의 비결 하다. 육개장은 맵지 않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맛이다. 을 냈다. 야탑점은 주방이 작아 콩을 삶는 따라 갔던 콩국수집이 떠올랐다. 서울 서 사계진미 콩국수 맛의 기본은 주재료 전통이 살아 있는 콩국수를 판매하는 솥단지 2개를 올려놓으면 그만이다. 한 소문에 있는 진주회관이다. 진주회관이 인 국산 콩에서 나온다. 중국산 콩은 국산 이 씨는 수도권 가까운 곳에 큰 콩 농장을 솥에 5되(3.5kg)가 들어가니 한 번에 7kg 유명한 집인 줄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그 의 2분의 1, 미국산은 7 8분의 1 가격이 만들고 밭 한가운데에 정자를 지어 거기 을 삶는데 이 식당에서 하루 삶는 콩의 양 고소하고 찰진 면발의 맛에 놀랐다. 지만 가마당 52만 원 하는 국산 콩만 고집 서 콩국수를 파는 게 꿈이다. 최윤호 기자 이 80kg 1가마다. 솥단지 2개로 하루 종 이 씨는 진주회관 콩국수 맛을 흉내 내 한다. 우리 땅에서 자라 한국인의 입맛에 자료 및 사진 동아일보DB
16 시장 通 通 공주낙지마을 삼합의 힘 환절기 축 처진 기운 벌떡 보리밥과 밤 카스텔라 공주산성시장 보물일세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느낌 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날 수 있 는 날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쉬운 시 간을 뒤로하고 찾아간 곳은 백제의 문화 가 살아 숨 쉬는 공주산성시장입니다. 문 화관광형시장인 공주산성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백제 문화유산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 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 는 공주 최고의 핫플레이스 입니다. 이렇 듯 많은 이들이 공주산성시장을 찾는 이 유 중 하나는 바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낙지삼합 에서 찾을 수 있습니 다. 공주가 내륙 깊숙이 위치한 까닭에 일 반적으로 수산물 요리가 빈약하다는 인식 이 퍼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공주산 성시장은 이 같은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 장을 던지며 낙지를 전면에 내세운 낙지 삼합으로 본격 적인 시장 활성 화에 시동을 걸 고 있습니다. 낙지삼합의 맛을 찾아 방문 한 곳은 시장 2 층에 자리한 낙 지요리 전문점인 공주낙지마을 이었습 니다. 이곳의 낙지삼합은 쓰러진 소도 일 으켜 세운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낙지와 특제육수에 고소하게 삶 아낸 돼지고기 수육, 제철을 맞이한 탱탱 한 생굴을 알밤무채와 함께 무쳐낸 생굴 채무침을 한 접시에서 맛보는 호사를 누 릴 수 있습니다. 홍어삼합? 장흥삼합? 글쎄요. 저 역시 도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굳이 삼합 메뉴의 서열을 정하자면 공주산성시장의 낙지삼합을 으뜸으로 꼽고자 합니다. 자, 이제 낙지삼합을 올바르게 먹는 방 법을 소개해볼까요. 먼저 큼직한 상추 위 에 돼지고기 수육을 올려 삼합의 초석을 다집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매콤하게 조리 된 낙지볶음을 욕심껏 얹은 후 굴채무침 을 듬뿍 넣어 쌈을 완성합니다. 이렇게 완 성한 쌈을 한입 가득 넣고 우걱우걱 씹으 면 그 맛이란 캬아!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일 정도입니다. 구수한 돼지고기 수육과 매콤한 낙지 볶음, 바다향이 가득한 생굴무침이 어우 러져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맛에 그저 감 탄만 나올 따름입니다. 이곳 낙지삼합 맛의 비밀은 바로 사장 님의 고집스러운 사업철학에 있습니다. 사장님은 맛을 위해 재료를 아끼지 않는 다고 합니다. 맛을 내는 양념에 사용하 는 재료인 무, 다시마, 새우(특히 새우는 조문식 vs 김종하의 맛있는 선택 다른 점포에서 사용하는 새우보다 무려 천고마비 의 계절입니다. 이제는 아침 27000원이나 비싼 제품이라고 한다) 등 저녁으로 춥다 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은 가격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질의 제품 차가운 바람이 불곤 하지만 식욕의 계절 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사과와 파인애플 답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씩씩하게 이 등의 과일과 흑마늘을 조합해 만든 비법 겨내고 있는 저 김종하입니다. 양념 역시 맛의 비밀입니다. 특히 건강과 오늘 소개한 곳은 지난 달 문식이 형님 맛을 한꺼번에 잡는 흑마늘은 그야말로 과 함께 찾은 공주산성시장입니다. 1937 1석2조 라고 할 수 있죠. 넌지시 양념 비 년 개장 이래 지금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 율을 물어봤는데 기업비밀 이라는 말이 는 공주산성시장은 650여 개의 점포마다 되돌아오더라고요. 공주를 대표하는 상품들과 다양한 먹거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내는 과정도 예 리로 가득합니다. 사롭지 않습니다. 정육점에서 엄선해온 먼저 우리네 추억의 음식인 보리밥으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엄나무, 황기, 오 로 시작해볼까요. 고슬고슬 지어낸 보리 가피, 노각, 무, 다시마, 천궁과 또 다른 밥에 10가지 이상의 반찬과 각종 재료로 무엇(이것만은 공개하지 않더군요!)으로 직접 빚어낸 양념장이 따라 나오는 보리 우려낸 육수에 넣은 후 푹 삶아내는데, 돼 밥뷔페 가 3500원이라니, 믿어지시나요? 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 잘 지은 보리밥을 큼직한 그릇에 듬뿍 퍼 다. 마지막으로 알밤과 무, 통영에서 직송 담고 맛깔나게 조리된 각종 나물을 넣은 한 생굴을 한데 뭉쳐낸 생굴무생채를 곁 후 양념장과 참기름을 첨가해 쓱쓱 비벼 들여 내면 비로소 가을철 최고의 메뉴로 내면 꿀꺽, 말리지 마세요. 오늘은 과식 꼽히기에 충분한 낙지삼합이 탄생하는 을 좀 하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 것입니다. 다 는 가을에 딱 맞는 음식이 바로 이 보 오는 11월에 다시 한 번 공주산성시장 리밥이 아닌가 합니다. 배가 터질듯이 불 을 찾아간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더 러와도 도무지 숟가락을 내려놓을 수가 디게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시간이 없으니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을 만난 것 좀 더 빨리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후식으로 달달 한 커피까지 공짜로 대접해주니 이만한 호사를 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리밥으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마 쳤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간식거리를 찾아 가보겠습니다. 시장 대표 간식메뉴로 꼽 히는 밤 카스텔라 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 다. 공주 대표 특산물을 사용해 만들어낸 빵의 맛도 매우 훌륭하지만 시장 최고의 명물로 유명한 상투머리 사장님 의 모습 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백제의 고 장 이란 지역의 별칭답게 머리부터 발끝 까지 백제 의상을 착용하고 있는 사장님 은 이를 위해 머리를 길게 길러 직접 상투 를 틀어올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장 님의 이 같은 복장 때문인지 밤 카스텔라 의 맛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데요. 빵 을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밤과 고소한 견 과류가 알알이 박힌 촉촉한 속살에 감탄 하게 됩니다. 그야말 로 띵호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 다. 단언컨대, 그동안 제가 먹어온 빵 중에 서 甲 오브 甲 으로 꼽 힐 만큼 최고의 맛이 라 할 수 있습니다. 공주산성시장투어 를 계획할 때면 반드 시 코스에 포함된다 는 간식집의 잡채만 두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40년 역사 를 자랑하는 이곳의 잡채만두는 당면, 채 소, 고기를 적절히 섞어 반죽한 후 담백하 게 버무린 잡채 소를 듬뿍 넣어 만들어냅 니다. 이 만두를 익혀내는 과정이 바로 이 집 맛의 비법인데요. 일단 만두를 찜통에 한 번 찐 다음, 기름을 두른 철판에서 바 삭하게 구워내기 때문에 더욱 깊은 맛을 낸다고 합니다. 이 잡채만두의 화룡정점 은 바로 만두를 찍어 먹는 양념장에 있습 니다. 간식집에서 사용하는 양념장은 일 반적인 간장이 아닌 초고추장 입니다. 저 도 처음에는 이 생소한 음식조합에 맛이 있을까 란 의구심을 품었지만 막상 초고 추장에 찍어 먹어보니, 어머나 깜짝이야 이렇게 잘 어울리는 음식 궁합이 또 없을 정도로 초고추장이 환상적인 만두 맛의 방점을 찍어주고 있더군요. 역시 이래서 세상은 넓고 아직 먹을 음식은 많다 란 말이 있는 걸까요(웃음). 공주산성시장은 오랜 시장의 역사만큼 이나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고 있습니 다. 그 종류가 매우 많아 메뉴를 선택하기 곤란할 지경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 취를 느끼고 싶다면 공주산성시장을 찾 아오시길 강추 합니다.
17 황중환의 시장스케치
18 최고, 최고를 찾아서 올레길 유명세로 살아난 여행객의 참새방앗간 최고의 이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 하면 올레길 이 망설임 없이 떠 오를 만큼 어느새부터인가 올레길이 제주 관광코스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277-1에 위치한 매일올 레시장은 올레길을 걷다 모여드는 사람들 로 항상 붐빈다. 만남의 장소라 해도 과언 이 아닐 만큼 올레길 여행에서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참새방앗간인 셈. 1960년 서 귀포매일시장 으로 개장했으나, 올레길 시장으로 알려지면서 서귀포매일올레시 장(이하 올레시장) 으로 개명됐다. 올레길 6코스를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만나게 되는 매일올레시장은 5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되는 곳으로 대규모 시장은 아니지만, 서 귀포시에서 내로라하는 시장답게 없는 것 없는 만물시장이다. 일반 전통시장의 주 요 품목은 기본이고, 포장 가능한 회부터 분식, 특산기념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존폐 위기서 올레길로 활기 되찾아 라 대형 분수대, 어린이 놀이터, 인라인 스케이트장, 미니동물원 등 다양하다. 또 대형마트의 편리성을 더한 카트기와 250 500개 점포의 만물시장 옛날 통닭-오메기떡 인기 집 등이 모여 소위 로데오 라 불리는 젊 음의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문을 닫는 늦 은 시간까지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올레시장은 지 금이야 불야성을 이루고 있지만 얼마 전 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을 운영 하고 있다. 올레시장 이용객에 한해 1시 외국인 손님 많이 찾아 다. 재미난 먹거리가 즐비하고, 시장 곳 곳에 열심히 일하는 청년 상인들이 눈에 만 해도 방문객이 없어 시장 존폐 여부를 고민해야 했던 시장이었다. 최악의 위기 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이중섭 문화거리도 유명 띄어 활기가 넘치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준다. 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제주올레길이 매 했는데 잊지 말고 먹어봐야 할 올레시장 시장 출구 쪽에 작은 안내소가 있는데, 스컴과 관광객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면 먹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예전부 게 굴려 달지 않은 팥과 각종 견과류를 묻 제주의 상징인 말 을 판매하고 있다. 다 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올레시장에도 이 터 너무나도 유명한 올레중앙통닭. 지금 혀 만든다. 찰지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인 양한 패턴의 패브릭으로 고급스럽게 만 어졌고, 사람들이 늘면서 시장은 다시 활 도 필히 기다렸다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오메기떡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들어진 핸드메이드 말이 벽면 한쪽을 가 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사람이 많다 싶으면 기본 1시간은 기다려 좋아하는 인기만점 먹거리다. 전국 택배 득 채우고 있었는데, 이 패브릭 제품은 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 야 한다. 옛날식으로 기름에 튀겨주는 고 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 서울에서도 오 국인, 외국인 관광객 할 것 없이 모두 즐 이 찾는 올레시장답게 시장에 들어서자 소한 통닭 맛이 별미로 그중 마늘통닭이 메기떡을 맛볼 수 있다는 말씀. 가격은 6 겨 찾는 인기 아이템으로, 제주 기념품으 안녕하세요 라는 뜻의 외국어로 큼지막 인기가 좋다. 가격은 1만 5000원. 또 하 개 4000원, 11개 7000원으로 영양가 대비 로 선물하기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수익 히 적힌 Hello, こんにちは(곤니치와), 나 꼭 맛보고 가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저렴했다. 금은 올레길을 여는 데 쓰이고 있다고. 好 (니하오) 같은 환영 인사말이 가장 먼 오메기떡 이다. 찰떡 반죽을 동글동글하 올레시장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 맛 올레시장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저 눈에 들어온다. 많은데 그중 시장에서 가까운 문화거리 시장 입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초콜 가 손에 꼽힌다. 시장 입구 반대편 쪽으 릿, 꿀빵, 차( 茶 ), 캔디류 등 형형색색의 로 나가면 이중섭 문화거리 를 돌아볼 선물세트로 발길을 붙들더니, 중간쯤 들 수 있는데, 이곳은 천재화가 이중섭을 어서자 제주 특산품인 옥돔, 갈치 등 생선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부터 갖가지 채소와 생필품까지 다양한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다. 자그마한 소품 품목과 생각보다 큰 시장 규모에 눈길을 가게부터 찻집, 옛날 영화관, 이중섭이 사로잡힌다. 즐겨 찾던 허름한 식당까지 색다른 문화 특화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 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올레시장 인 근에는 천지연폭포, 대포주상절리, 소리 시장 골목길이 시원시원하게 나 있어 섬박물관 등 관광지가 많아 볼거리가 가 통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고, 깔끔한 내부 득하다. 와 시장 중앙에 길게 놓여진 쉼터는 먼 길 위기를 기회 삼아 시장 살리기에 성공 떠나 피로에 지친 발을 잠시나마 편안히 한 올레시장 상인들. 깨끗한 시설과 특화 쉬어갈 수 있게 한다. 어느 시장에 이런 쉼 된 상품, 전통시장만의 푸근한 인심을 무 터가 있으랴. 벤치 옆으로 물이 흐르고, 기로 오늘도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그 물 밑으로 금붕어가 뻐끔거리고 있으 있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 니 잠시만 앉아 있어도 지상낙원이 따로 던가.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최고의 시장 없다. 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올레시장 올레시장만의 특화시설은 이뿐만 아니 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손희정 기자
19 트렌드 마켓 부산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 내년부터 면세혜택 부전시장-골드테마-르네시떼 전국 첫 사후 면세제도 시행 부산지역 전통시장 내 외국인 관광객 면 세제도 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부산진구 부전 홍삼 인삼시장, 귀금속 상가인 부산진구 골드테마거리, 의 류와 화장품 특화시장인 사상구 르네시떼 등 3곳의 특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8 월부터 시범 운영했던 외국인 관광객 면세 제도가 내년부터 공식 시행된다. 전통시장 외국인 면세제도는 외국인 관 광객이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 품의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주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전통시장에 외 국인 관광객 면세제도 를 도입하기는 부산 시가 처음이다. 비세를 돌려받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12월 말까지 3개 위해 김해공항으로 가는 길목인 르네시떼 전통시장 외국인 관광객 면세제도는 사후 시는 사후 면세제도를 활용하되 외국인 시장 692개 점포의 지역세무서(부산진 북 를 대표시장으로 지정하고, 이곳 1층 안내 면세제도(Tax Refund)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외국 부산세무서)에 사후 면세 가맹점 등록을 완 대에 3개 시장의 환급 처리 업무를 담당할 사후 면세제도란 국내 체류기간이 6개월 인 관광객이 물건을 사면 개별 점포에서 환 료할 계획이다. 중앙처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내인 외국인 관광객, 체류기간이 3개월 급전표를 발급해주고, 대표시장에서 환급 12월 말까지 개별시장 점포별 환급전표 시는 우선 3개 시장의 성과를 분석한 뒤 이내인 재외동포 등이 물품 구매 후 매장에 처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발급 단말기 설치, 환급 업무를 총괄할 대표 자유시장과 평화시장, 국제시장 등 외국인 서 환급전표를 발급받아 출국할 때 공항세 공항 세관에서는 반출 관세 확인만 하기 시장 내 중앙처리센터 설치 등 환급 시스템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중심으 관의 반출 확인을 받고 나서 공항 환급창구 때문에 공항 창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그 구축도 마칠 방침이다. 로 면세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에서 구입한 물품의 부가가치세와 개별소 만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을 손희정 기자 충북 단양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꼽 히는 단양구경시장에 관광객들의 발길 이 이어지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올 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올해 전통시장과 철 도를 연계한 팔도장터 투어열차에 선정 돼 지난달 21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오 는 11월까지 3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팔도장터 투어열차는 전국 문화관광 형 시장 가운데 전국 권역별 8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지난해 문화관광 형시장으로 선정된 단양구경시장은 관 단양구경시장 서울 구경꾼 몰린다 산나물-인심 좋은 여행필수코스로 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재선정 됐다. 특히 매년 이용객이 꾸준한 증가 세를 기록하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기 부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코레일이 손 잡고 추진하는 팔도장터 투어열차는 전 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 를 장터로 유치하는 문화관광상품이다. 단양군은 팔도장터 투어열차 기간 동 안 약 12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이 단 양을 찾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달 팔도장터 투어열차에 오른 400여 명 의 관광객이 단양구경시장을 찾았다. 구경시장은 각종 산나물과 풍성한 먹 거리, 훈훈한 시골 인심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관광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전통시장 현대 화 사업으로 50여억 원을 투자해 아케 이드, 주차장, 다목적 문화광장 등을 설 치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시장상인회는 관광객들을 위해 토요장터, 향수의 전통시장 등 다채로 운 이벤트를 마련해 구경시장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대구 방천시장 인문학 강좌 문화 향기 솔솔 아산소방서, 전통시장 3곳 겨울 대비 소방점검 대구 중구에 소재한 방천시장이 가을을 이들은 현대 미술의 흐름과 작품 해석 아산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동절기 위소방대원을 동원해 각 점포별 소화기 맞아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의 문제, 1970년대 대구 현대미술운동, 대비 화재 위험이 높은 온양온천시장 등 점검 및 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대구미술비평연구회는 27일부터 다 미술작품 경매, 대구도심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 3개곳에 대한 소방안전 대책을 교육을 실시하고, 철시 전후 소방안전순 음 달 1일까지 방천시장 카페플로체와 포 지역 미술계의 문제점 등을 주제로 강연 추진한다. 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화재 위험요 토스페이스 방천에서 방천시장 인문학- 을 한다. 강의는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아산소방서가 주관하는 이번 소방안전 인을 제거하는 한편 소방통로 확보 훈련 삶, 해석으로서의 예술 이라는 주제로 인 30분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대책의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등 기 을 병행할 예정이다. 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초소화설비 비치 및 정상 작동 여부 소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이번 강의는 장미진 대구카톨릭대 예 대구미술비평연구회 측은 도심 전통 방용수 100% 가동 상태 유지를 위한 소 그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술학 교수,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 시장에서 상인과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방용수시설 정밀점검 시장 내 불법 화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시장 레이터, 김현식 경북예술마당 솔 대표,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취급 행위 단속 및 지도 의용소방대 상인들의 화재 예방의식이 가장 중요하 양성철 포토스페이스 방천 대표, 이영철 을 구성했다 면서 전통시장이 문화공간 연계 화재 예방 캠페인 실시 등 종합적인 다 며 이번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소방 작가, 천광호 갤러리 빛과 길 대표 등 6명 으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줄 것 을 이 강사로 나선다. 말했다. 하상원 기자 또 시장 주변 의용소방대원 및 시장 자 당부했다. 손희정 기자
20 트렌드 마켓 경영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5000만 원까지 지원 중기청, 자금난 겪는 사업자에게 특례보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에 속조치로 추진하게 되었다.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사업성은 있으나 일 이번 특례보증은 500억 원 이내에서 시적인 경영애로로 임금을 체불하는 기업,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임금을 체불 매출채권 미회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 한 중소기업의 체불임금 지원 일시적 경 에 대한 한시적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영곤란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자금 중소기업청은 22일부터 지역신용보증 지원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재단의 보증을 통해 일시적인 경영애로로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5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임금체불 등 경영애 간 지원할 계획이며 보증료율은 연 1.0% 로 기업 위기극복 특례보증 을 시행한다고 이내(보증비율 100%), 연말까지 한시적으 밝혔다. 로 지원된다. 참고로 9월 현재 9만 1000여 개 기업이 중기청은 특례보증 이용 시 소기업, 소 총 9922억 원의 임금을 체불 중이며, 특히 상공인들은 보증료율 1.0%에 금융회사 대 5인 미만 체불임금 소상공인 업소는 5만곳 출금리(4.0% 내외) 등 5% 내외의 금융비 체불금액은 2349억 원에 달한다. 용으로 필요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 로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출 실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대표번호 1588- 이번 특례보증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 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 시 사업주의 통장으로 입금 즉시 근로자 7365)에 신청하면 되고, 임금체불기업 여 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 특히 임금체불기업에 대한 지원은 임금 체 급여통장으로 체불임금을 입금토록 했다. 부 등에 대해서는 지방노동청과의 협력을 난 8일 최근 경제 동향과 대응 방안 의 후 불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무 근 자금이 필요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손희정 기자 수원 영동시장 상인기획단 아너스클럽 발족 정선 임계전통시장 100돌 큰 잔치 수원 영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리더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 위해 상인기획단 아너스클럽 을 발족했 할 예정이다. 다고 24일 밝혔다. 수원 영동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선정하 아너스클럽은 앞으로 비움 이란 교육 는 문화관광형 시장 으로 선정돼 기반시설 비전을 세우고 선진시장교육, 점포 활성 확립,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 이벤트사업 화교육, 마케팅 프로그램 등으로 전통시 등 시장 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장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국비와 시비 등 13억 8000 또 선진시장 벤치마킹, 상인 리더교육 만 원을 투입,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인들에게 문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관광형시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상인 를 위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서귀포시장, 요우커 잡기 중국어 학습 열풍 먹거리 축제-심포지엄 열어 정선 임계시장이 10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 및 장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열린 임계시장 활성화 심 포지엄에서는 노승주 교수(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임계시장 상품 개발 방향을 비롯해 5개 주제로 발표와 토 론회가 진행됐다. 이어 25일에는 아리랑 공연 등 다 채로운 행사와 1960 70년대 전통음 식 축제가 펼쳐졌다. 행사장 일원에 는 1960 70년대의 옛스러운 시골 장 터 모습을 연출하고 소머리국밥, 메밀 국수, 찐빵 등의 추억의 먹거리를 선 보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임계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사 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임계시장 은 지리적 특성상 동해안 수산물이 내 륙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해 강원도 3대장으로 꼽힐 만큼 명성을 떨쳤다. 1800년대 중반부터 장이 열렸지만 1907년 화재로 시장 운영이 중단됐다 가 1914년 12월 임계면 송계5리 일원 에서 재개장했다. 이후 1969년 현 위 치로 옮겨 우시장을 열었을 정도로 임계5일장 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유 명세를 탔다. 그러나 임계시장은 1980년대로 접 어들며 유동인구 감소와 교통의 발달 로 급속한 침체기를 겪으며 새로운 활 로를 모색해왔다. 임계시장 상인들은 지난 2012년 8월 80여 개 점포를 중심으로 상인회를 구 성한 데 이어 2013년 1월 정부로부터 전통시장 으로 공식 인정을 받는 등 옛 명성 회복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17억여 원을 들여 임계시장 일대에 상인회관을 신 축하고 주차장, 화장실, 아케이드 등 시설 개선사업을 벌였다. 김현민 기자 최근 제주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기초회화를 습득하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늘면서 시장 상 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초발음, 간단한 인 인들이 중국인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가 사말, 가격 흥정 대화법 등 상인들의 눈높 한창이다. 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22일 서귀포매일올레 서귀포시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시 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 20여 명이 작으로 30일부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 참여한 가운데 쉽게 배우는 중국인 손님 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중 맞이 회화강좌 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국인 손님맞이 회화강좌도 운영할 계획 이번 교육은 상인들이 중국인 손님과 이다. 춘천명물 번개시장 전통시장 으로 새 출발 춘천시 소양로에 있는 일명 번개시장 장이 되면 관련법에 의해 상가 현대화 사 이 전통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는 번개시장상인회가 신청한 전 또 시장 축제, 화재보험, 안전요원 배 통시장 변경 건을 검토하고 등록하기로 치 등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 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벽시장으로도 유 돼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명한 번개시장은 점포 수가 전통시장 기 번개시장은 지난 1970년대 옛 도심인 준(50곳) 이상인 63곳으로 10여 년 이상 소양로 일대에 들어서 그동안 새벽시장 시장으로서 기능을 해오고 있다. 전통시 과 서민시장으로 사랑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