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0 JPERM 2008;1:60-67 online ML Comm ISSN 2005-3622 우리나라 외래 노인 환자의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 1,6 김예지 1 정선영 1 최남경 1,2 김화정 3 김주영 4 장유수 5 성종미 1 이중엽 1 박병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1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2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3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4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건강증진센터, 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협력센터 6 Benzodiazepine Prescription Patterns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Ye-Jee Kim 1, Sun-Young Jung 1, Nam-Kyong Choi, PhD 1,2, Hwa Jung Kim, MD 3, Ju-Young Kim, MD 4, Yoosoo Chang, MD 5, Jong-Mi Seong 1, Joongyub Lee, MD 1 and Byung-Joo Park, MD, PhD 1,6 1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 Medical Research Center,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3 Asan Cancer Center, Asan Medical Center, Seoul, 4 Health Promotion Center,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Seoul, 5 Health Screening Center, Kangbuk Samsung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6 Medical Research Collaborating Center,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oul, Korea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prescription patterns of benzodiazepines (BZDs) and to examine the prevalence of potentially inappropriate prescription for the elderly patients in Korea. Methods: BZDs prescription pattern was assessed using the Korea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HIRA) database between January 2005 and June 2006. BZDs were categorized as long acting (t 1/2 24 hr) and short acting (t 1/2<24 hr). The prevalence of potentially inappropriate prescription was assessed based on Beers criteria. Prescribing patterns between types of medical service or regions were compared using chi-square tests. Results: Overall 2,175,209 elderly patients (1,466,978 female, 67.4%) received at least one prescription for BZDs. Total number of prescribed BZDs was 20,876,257, of which the prescriptions for long acting BZDs accounted for 53.7%. Among the long acting BZDs, diazepam was most frequently used (48.6%). The long acting BZDs prescriptions were most frequent in primary care service. Proportion of patients was relatively high in Daejeon, Daegu and Gwangju. Among the patients being prescribed long-acting BZDs, the numbers of those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or stress urinary incontinence were 148,909 (9.2%) and 3,973 (0.24%), respectively. The durations of short acting BZDs prescription varied with types of medical institution (p<0.01). Conclusion: More than half of elderly patients were prescribed long acting BZDs. Potentially appropriate prescription based on Beers criteria was not rare for the elderly in Korea, and this varied with geographic regions. There is a need for preventive strategies of inappropriate BZDs prescription in the elderly outpatients in Korea. JPERM 2008;1:60-67 KEY WORDS: Benzodiazepine Drug utilization review Aged Ambulatory care. 서 론 우리나라는 2005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9.1%를 차지하였고, 기대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로 2018 년에 노인인구가 전체의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 20.8%로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 다. 1) 노인은 의료이용도가 높고, 약물을 처방받는 주대상이 지만 시판 전 임상시험 대상에서 제외되어 유효성과 안전 Address for correspondence: Byung-Joo Park, MD, PhD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01 Daehang-ro, Jongno-gu, Seoul 110-799, Korea Tel: +82-2-740-8325, Fax: +82-2-747-4830 E-mail: bjpark@snu.ac.kr 성에 관한 자료가 충분치 않은 취약군이며, 노화로 신체기 능이 감퇴하여 약물의 분포와 대사에 있어 변화가 나타난 다. 또한, 동반질환의 영향으로 다약물복용이 흔하고 이로 인한 약물유해반응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므로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처방양상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신중투여 약물의 처방규모를 파악하고, 처방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2)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이하 벤조다이아제핀)은 수면 진정, 근이완, 항불안, 항간질 등의 효과가 있어 임상적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하는 약물로 유도체에 따라 약동학적 범위와 약력학적 특성에 차이가 있어 반감기와 체내 작용시 간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3) 노인 환자에서 단기간의 불면 60 Copyright c 2008 Korean Society for Pharmacoepidemiology and Risk Management
YJ Kim et al. 증과 불안증 관리에 효과적이나 반감기가 긴 장기작용(long acting)제제를 사용하면 진정작용의 연장으로 인해 낙상과 같은 유해반응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 또한, 알프라졸람 (alprazolam), 로라제팜(lorazepam), 트리아졸람(triazolam) 등 속효성(short acting)제제도 가능한 단기간 사용 하고 처방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4-7)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노인환자의 벤조다이아제핀 사 용양상 연구는 Yang 등(2001)의 부산지역 입원환자에서 경구용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을 분석한 연구와 8) Kong (2005)의 전국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사용평가가 있었다. 9) 지역사회에서 수행된 선행연구의 경우 입원환자만을 연구 대상으로 한정하여 노인인구 전체에서 벤조다이아제핀 사용 양상을 분석하지 못하여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는 한 계점이 있으며, Kong(2005)의 연구는 국내에서 처방되는 벤조다이아제핀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3개 월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연구대상을 명확히 정의하고, 월별 처방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1년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수행이 필요하다. 2006년 심평원에서 국회에 제출한 노인환자에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의 처방현황 자료에서 는 다이아제팜(diazepam) 처방건이 2003년부터 2005년 까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05년도의 경우 노인환자에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 처방건의 63.7%를 차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10) 그러나 위 기간 동안 우리나라 노인환자 수 와 전체 약물 처방건도 함께 증가하였으므로, 다이아제팜 처방건이 증가하였다는 것만으로 신중투여 약물의 처방이 증가하였다고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전국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처방자료를 이용하여 외래로 방문하여 벤조다이아 제핀을 처방받은 노인환자의 특성, 장기작용제제의 의료기 관종별, 지역별 분포, 월별 처방건의 분포, 속효성제제의 장기간 처방분율 및 의료기관종별 분포를 분석하여 벤조다 이아제핀의 처방양상을 파악하고, 실정에 근거하여 노인에 서 신중투여 약물의 적절한 처방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 구 방 법 1. 연구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비용 심사청구자료(이하 심 평원청구자료)를 이용하여 2005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 지 18개월 동안 전국 의료기관을 외래로 방문하여 벤조다 이아제핀을 한 번 이상 처방받은 65세 이상 100세 미만 노 인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심평원청구자료는 원내진 료내역, 원외처방내역, 명세서, 약제급여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내진료내역과 원외처방내역은 청구명세서일련번호, 난수화한 개인식별번호, 요양개시일, 처방약물의 보험코드, 용량 및 총투약일수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처방 약물의 보험코드, 총투약일수 정보를 이용하여 연구대상약 물 처방여부와 처방기간을 파악하였다. 명세서는 청구명세 서일련번호, 개인식별번호, 요양개시일, 청구진단명, 입원 외래 여부, 의료기관종별구분, 지역, 환자의 연령, 성별 등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구진단명은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제정한 국제질병분류체계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10th Revision Version, ICD-10)를 골격으로 한 한국표준질병분류코드 로 입력되어 있다. 11) 명세서에서 외래로 내원하였음을 확 인하였고, 연구대상의 청구진단명, 연령 및 성별 정보를 이 용하였다. 약제급여목록은 연구기간 동안 건강보험 급여대 상 약물의 보험코드, 일반명, 상품명, 제조회사, 용량, 제형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2. 벤조다이아제핀 분류 본 연구에 포함된 벤조다이아제핀은 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ATC) 분류에서 최면진정제(hypnotics and sedatives, N05CD), 항불안약(anxiolytics, N05BA), 항간질약(antiepileptics, N03AE)에 속하였다. 12) 심평원 약 제급여목록에서 일반명을 확인하여 벤조다이아제핀 보험코 드를 추출하고, 제형 정보를 이용하여 경구용 약물로 대상 을 한정하였다. 반감기가 24시간 미만인 약물은 속효성제 제, 약물자체나 대사체의 반감기가 24시간 이상인 경우 장 기작용제제로 분류하였다. 3,13,14) 연구에 포함된 벤조다이아제핀은 속효성제제 11종(일반 명: 알프라졸람, 브로마제팜(bromazepam), 브로티졸람(brotizolam), 클로티아제팜(clotiazepam), 에티졸람(etizolam), 플루다이아제팜(fludiazepam), 로라제팜, 미다졸람(midazolam), 옥사제팜(oxazepam), 토피소팜(tofisopam), 트리 아졸람), 장기작용제제 13종(일반명: 클로바잠(clobazam), 클로나제팜(clonazepam), 클로라제핀산칼륨(clorazepate dipotassium), 클로르다이아제폭사이드(chlordiazepoxide), 클로르다이아제폭사이드 브롬화클리디니움 복합제(combination of chlordiazepoxide and clidinium bromide), 다 이아제팜, 에스타졸람(estazolam), 에틸로프라제페이트(ethyl loflazepate), 플루니트라제팜(flunitrazepam), 플루라제 팜(flurazepam), 멕사졸람(mexazolam), 노르다제팜(nordazepam), 피나제팜(pinazepam))이었으며, 상품명으로는 총 172개였다. www.koperm.org 61
DUR of BZDs Among Korean Elderly Outpatients 3. 연구에 적용한 신중투여 기준 Beers criteria에 제시된 진단 또는 상태와 관계없이 주 의 사용해야 하는 약물과 약물-질병 상호작용으로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진단 또는 상태에 따라 주의 사용해야 하 는 약물에 관한 기준을 적용하여 신중투여 처방양상을 분석 하였다. 벤조다이아제핀 장기작용제제는 진단에 관계없이 신중 투여하고 속효성제제로 대체 투여할 것과 속효성제제에 대 해서는 30일 이내 기간으로 처방할 것이 권고된다. 약물- 질병 상호작용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복압성요실금 환 자에서 장기작용제제를 신중히 처방할 것이 권고되어 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15-17) 4.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기간 동안 65세 이상 100세 미만 노인환자에 대한 심평원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 의약품 사용양상 평가 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원내진료내역과 원외 처방내역에서 연구대상 약물이 한 번 이상 관찰된 모든 처방 건을 추출하고, 청구 명세서 일련번호가 같은 것을 연계하 여 처방약물의 보험코드, 일반명, 상품명, 처방기간, 요양개 시일, 청구진단명, 입원 외래여부, 의료기관종별구분, 지 역, 환자의 연령, 성별 정보를 포함하는 처방건 단위의 데 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동일한 명세서에 상품명이 같은 약물이 두 번 이상 포함된 경우에는 중복건을 삭제하고, 처 방기간이 가장 긴 한 건을 남겼다. 예를 들어, 한 내역에서 다이아제팜정 2 mg 처방기간이 1, 3, 7일 총 세 번 관찰된 경우 처방기간이 가장 긴 7일에 해당하는 건만 분석 에 포함하였다. 5.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 분석 1) 연구대상의 특성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의 성별, 연령별, 처방시 점 청구된 주요동반질환의 환자 수와 분율을 파악하였다. 주 요동반질환은 벤조다이아제핀 처방당시 진단명으로 주요 적 응증인 신경계질환[불안증상(ICD-10, F40-F41), 우울 증(F32-F33), 신경증(F48), 수면장애(G47)]과 통증관련 질환[골관절염(M15-M19), 배통(M50-M54)], 신체장애 증상[본태성고혈압(I10), 위궤양 및 위염(K25-K29)]을 확인하였다. 3,7,11) 2)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 벤조다이아제핀 처방건 데이터베이스에서 성분별 처방빈 도와 분율을 분석하였으며, 연구기간 동안 처방건의 월별 추이를 살펴보았다. 의료기관 종별 구분으로 의원과 보건기 관은 일차의료기관에 포함하였으며, 병원은 이차의료기관, 종합병원과 종합전문병원은 삼차의료기관으로 하였다. 2005 년 연말 주민등록집계 18) 에 의한 지역별 노인인구에 대하여 한번 이상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수 분율을 파악 하였다. 3) 신중투여 권고기준에 따른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 반감기에 따른 의료기관종별, 지역별 처방빈도와 분율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기간에 따른 신중투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속효성제제의 30일 이상 장기처방 빈도와 분율에 의 료기관종별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하였고, 약물-질병 상 호작용을 분석하기 위해 장기작용제제 처방 시점에 만성질 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복압성요실금이 진단명으로 포 함된 환자수와 처방빈도를 파악하였다. 4) 통계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통계 분석 시 SAS for window version 9.1.3을 이용하였다. 신중투여 약물처방 건의 의 료기관종별, 지역별 처방양상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카이 제곱검정을 시행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1로 하였다. 연 구 결 과 1. 연구대상 특성 연구기간 중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는 2,175, 209명으로 여성이 67.4%를 차지하였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69세 이하가 40.1%였다.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 중 신경계질환 불안증상을 동반한 경우는 23.2%, 수 면장애로 진단된 환자는 13.5%를 차지하였고, 통증관련질 환 관절염 환자는 24.9%, 기타배병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28.0%로 나타났다. 본태성고혈압 환자가 32.6%, 소화성궤 양 및 염증질환을 동반한 환자는 56.1%였다(Table 1). 2. 전체 처방건의 벤조다이아제핀 성분별 처방양상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은 20,876,257건이었고, 그 중 장 기작용제제가 53.7%로 나타났다. 다이아제팜은 벤조다이아 제핀 처방건 중 48.6%로 가장 많이 처방된 성분이었고, 장 기작용제제 처방건 가운데 90.6%에 달하였다. 속효성 약제 는 알프라졸람(18.4%), 토피소팜(6.6%), 에티졸람(5.4%), 클로티아제팜(4.6%), 로라제팜(4.6%) 순으로 관찰되었다 (Table 2). 62 JPERM 2008;1:60-67
YJ Kim et al.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elderly patients prescribed benzodiazepine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Characteristics No. of patients (%) Gender Male 0,708,231 (32.6)0 Female 1,466,978 (67.4)0 Age (Mean±SD) 72.2±5.9 65-69 0,872,328 (40.1)0 70-74 0,632,251 (29.1)0 75-79 0,389,061 (17.9)0 80-84 0,197,891 (9.1)00 85 0,083,678 (3.8)00 Diagnostic code (ICD-10) Anxiety disorder (F40-F41) 0,504,506 (23.2)0 Depression (F32-F33) 0,205,734 (9.5)00 Other neurotic disorders (F48) 0,241,920 (11.1)0 Sleep disorders (G47) 0,294,128 (13.5)0 Arthritis (M15-M19) 0,541,799 (24.9)0 Other dorsopathies (M50-M54) 0,608,202 (28.0)0 Peptic ulcer, gastritis and 1,220,278 (56.1)0 duodenitis (K25-K29) Hypertension (I10) 0,709,158 (32.6)0 Total 2,175,209 (100.0)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3. 전체 처방건의 반감기에 따른 월별 처방양상 월별 평균처방은 1.16 10 6 (±5.10 10 4 )건이었고, 전 체 처방건의 지속적인 증가 또는 감소 경향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반감기에 따른 처방건의 월별 추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p<0.01), 장기작용제제와 속효 성제제의 처방분율은 연구기간 동안 증감의 일정한 방향성 이 나타나지 않았다(Figure 1). 4. 벤조다이아제핀 처방환자의 지역별 분포 전국 노인인구 가운데 벤조다이아제핀을 한 번 이상 처 방받은 환자는 50.3%였다. 지역별로는 대전(67.4%)이 가장 높았고, 대구(58.4%), 광주(57.8%), 충청(55.2%), 전라 제주(53.0%), 부산(51.9%) 순이었다. 장기작용제제를 처 방받은 환자 분율은 37.5%이었고, 대전(53.0%), 광주 (45.6%), 대구(45.3%), 충청(43.6%), 전라 제주(42.1%), 경상(37.6%) 지역 순서로 나타났다(Figure 2). 5. 신중투여 권고기준에 따른 벤조다이아제핀 처방건의 특성 1) 전체 처방건의 반감기에 따른 의료기관종별 지역별 처 방양상 장기작용제제의 처방이 11,203,105건으로 전체의 53.7% TABLE 2. The frequency and proportion of oral benzodiazepines prescription classified by duration of action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Class Frequency (%) Short acting Alprazolam 03,836,503 (18.4)0 Tofisopam 01,372,024 (6.6)00 Etizolam 01,130,586 (5.4)00 Clotiazepam 00,956,750 (4.6)00 Lorazepam 00,951,056 (4.6)00 Others* 01,426,233 (6.8)00 Long acting Diazepam 10,149,785 (48.6)0 Clonazepam 00,297,715 (1.4)00 Flunitrazepam 00,145,877 (0.7)00 Flurazepam 00,133,198 (0.6)00 Ethyl lofrazepate 00,101,140 (0.5)00 Pinazepam 00,089,931 (0.4)00 Others 00,285,459 (1.4)00 Total 20,876,257 (100.0) *others included bromazepam, brotizolam, fludiazepam, midazolam and triazolam, others included clobazam, clorazepate dipotassium, chlordiazepoxide, combination of chlordiazepoxide and clidinium bromide, estazolam, mexazolam and nordazepam. 이었다. 반감기에 따라 처방빈도와 분율을 의료기관 종별 분포를 파악한 결과, 장기작용제제의 처방분율이 일차의료 기관에서 56.1%, 이차의료기관과 삼차의료기관에서는 각 각 45.4%, 38.4%를 차지하였다. 장기작용제제 처방 건을 지역별로 확인한 결과 전라 제주(58.7%) 광주(58.4%), 충청(56.1%), 경상(56.0%), 대구(55.5%) 지역 순으로 나 타났다(Table 3). 2) 속효성제제의 처방기간에 따른 의료기관종별 분포 속효성제제 처방은 9,673,150건에 대하여 처방기간을 의료기관종별로 분석한 결과 삼차의료기관에서 중앙값 및 최빈값이 30일로 나타났고, 이차의료기관의 중앙값은 14 일, 최빈값은 30일이었으며, 일차의료기관의 중앙값은 7일, 최빈값은 3일로 나타났다. 15일 이하 처방이 일차의료기관은 82.7%(6,372,409 건)였고, 이차의료기관은 63.8%(375,812건)로 나타났으 며, 삼차의료기관은 29.2%(403, 027건)였다. 삼차의료기 관은 15~30일 처방분율이 43.1%(594,285건)로 가장 높 았으며, 30일 이상 처방이 27.7%(381,659건)로 나타났다 (Table 4). 3) 장기작용제제와 신중투여해야 하는 동반질환 처방양상 장기작용제제를 처방받은 1,620,162명 중 청구진단명으 www.koperm.org 63
DUR of BZDs Among Korean Elderly Outpatients 1400000 Short acting Long acting Frequency of prescribed benzodiazepines 1200000 1000000 800000 600000 400000 200000 0 2005.01 2005.02 2005.03 2005.04 2005.05 2005.06 2005.07 2005.08 2005.09 2005. 10 Month 2005.11 2005.12 2006.01 2006.02 2006.03 2006.04 2006.05 2006.06 FIGURE 1. Time trend for frequency of oral benzodiazepines prescription classified by half life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80 70 All BDZs Long acting BDZs Proportion of patients (%) 60 50 40 30 20 10 0 Seoul Busan Incheon Daegu Gwangju Daejeon Ulsan Region Gyeonggi Gangwon Chungcheong Jeolla, Jeju Gyeongsang Total FIGURE 2. Regional distribution for proportion of the elderly patients who prescribed benzodiazepine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는 환자는 9.2% 복압성요실금은 0.24%였고, 장기작용제제 처방 11,203,105건 중 5.7%는 만성폐쇄성폐질환, 0.12%는 복압성요실금을 진단명에 포 함하고 있었다(Table 5). 고 찰 심평원청구자료를 이용하여 전국 의료기관에 2005년 1월 부터 2006년 6월까지 18개월 동안 외래 방문한 노인환자 에서 벤조다이아제핀 처방양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인 의 과반수가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았으며, 가장 많이 처 방된 성분은 다이아제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 장기작용 제제 처방분율, 속효성제제의 처방기간 분포에 차이가 있었 으며, 지역에 따라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 분율 이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기간 동안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는 노인 인구의 50.3%였는데, 이는 외래로 방문한 노인환자의 약 25%가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았다는 Kong(2005)의 연구결과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9) 선행연구 분석에 포함된 약물은 장기작용제제 6종(클로르다이아제폭사이드, 클로바 잠, 클로라제핀산칼륨, 다이아제팜, 플루라제팜, 에틸로프 라제페이트), 속효성제제 7종(알프라졸람, 브로마제팜, 브로 티졸람, 플루니트라제팜, 로라제팜, 미다졸람), 기타(졸피 뎀, 조피클론)로 본 연구와 연구대상 정의에 차이가 있었 다. 본 연구결과 나타난 벤조다이아제핀 처방 환자분율은 국외연구와 비교하여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캐나다 퀘벡 에서 25만 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관찰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환자는 27.6%였으 며, 장기작용제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약 15%(다이아제팜 6.7%, 플루라제팜 7.1%,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 1.2%)를 차지하였다. 19) 미국에서 외래노인인구를 대상으로 1999년 한 해 동안 Beers criteria에 있는 약물처방건을 연구한 결 64 JPERM 2008;1:60-67
YJ Kim et al. 과에서는 한 번이라도 다이아제팜을 처방받은 사람이 10.6% 였으며, 20)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노인환자는 17.3%였다. 21) 약 물과 질병의 상호작용으로 신중투여를 권고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장기작용제제 처방분율은 Beers criteria 를 적용한 코호트 대상자에 대한 약물사용양상평가 결과와 비교하여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 그러나 국외연구 도 국내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약물의 범위와 연구대상의 TABLE 3. The frequency and proportion of oral benzodiazepines prescription by type of medical institution and region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Medical institution* TABLE 4. The frequency and proportion of oral short acting benzodiazepines prescription duration by type of medical institution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Medical institution* Total frequency Total Long acting Prescription duration (days) Short acting Frequency (%) Frequency (%) Primary care 17,558,741 09,853,719 (56.1) 07,705,022 (43.9) Secondary care 01,080,027 00,490,868 (45.4) 00,589,159 (54.6) Tertiary care 02,237,489 00,858,518 (38.4) 01,378,971 (61.6) Region* Seoul 02,946,432 01,454,749 (49.4) 01,491,683 (50.6) Busan 01,614,763 00,762,723 (47.2) 00,852,040 (52.8) Incheon 00,738,896 00,385,557 (52.2) 00,353,339 (47.8) Daegu 01,120,488 00,621,403 (55.5) 00,499,085 (44.5) Gwangju 00,584,616 00,341,599 (58.4) 00,243,017 (41.6) Daejeon 00,742,581 00,409,219 (55.1) 00,333,362 (44.9) Ulsan 00,260,793 00,119,424 (45.8) 00,141,369 (54.2) Gyeonggi 03,041,054 01,570,232 (51.6) 01,470,822 (48.4) Gangwon 00,691,200 00,326,030 (47.2) 00,365,170 (52.8) Chungcheong 02,541,367 01,426,244 (56.1) 01,115,123 (43.9) Jeolla, Jeju 03,430,492 02,014,537 (58.7) 01,415,955 (41.3) Gyeongsang 03,163,556 01,771,373 (56.0) 01,392,183 (44.0) Total 20,876,257 11,203,105 (53.7) 09,673,152 (46.3) *p<0.01, p-value was estimated by Mantel-Haenszel chi-square test, missing values were excluded from the analysis (n=19). Median 15 15< 30 >30 [Min-Max] [Q1-Q3] Frequency(%) Frequency(%) Frequency(%) Primary care 7,705,021 07 6,372,409 (82.7) 1,220,48 (15.8) 3 112,129 (1.5)0 [1-302] 0 [3-14] Secondary care 0,589,158 14 0,375,812 (63.8) 0,190,937 (32.4) 0 022,409 (3.8)0 [1-180] 0 [7-30] Tertiary care 1,378,971 30 0,403,027 (29.2) 0,594,285 (43.1) 0 381,659 (27.7) [1-365] [15-35] Total 9,673,150 07 7,151,248 (73.9) 2,005,70 (20.7) 5 516,197 (5.3)0 [1-365] 0 [3-20] *p>0.01, p-value was estimated by Mantel-Haenszel chi-square test, outliers were excluded each categories. Q1: first quartile, Q3: third quartile. TABLE 5. Distribution of potentially inappropriate prescription considering comorbidity with oral long acting benzodiazepines for the elderly patients at ambulatory care in Korea from 1 Jan, 2005 to 30 Jun, 2006 Drug-disease interaction Frequency (%) No. of patients (%) Long acting BZDs COPD (J40-44, J47) 00,645,852 (5.7)000 0,148,909 (9.2)000 Stress incontinence (N39.4) 00,013,066 (0.1)000 0,003,973 (0.2)000 Total 11,203,105 (100.0)0 1,620,162 (100.0)0 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www.koperm.org 65
DUR of BZDs Among Korean Elderly Outpatients 특성 차이로 인해 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벤조다이아제핀 처방건을 성분별로 분석한 결과 다이아 제팜이 48.6%로 가장 다빈도로 관찰되었다. 국내 선행연 구의 성분별 분석결과에서도 다이아제팜은 가장 많이 처방 받은 성분으로 Kong(2005)의 연구에서는 약 55%, 9) Yang 등(2001)의 연구에서는 59.1%를 차지한 바 있으며, 8) 연 구기간에 따라 다이아제팜의 처방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부산지역 입원자료를 분석한 Yang 등(2001)의 연구에서는 속효성 제제인 알프 라졸람 처방분율이 5.1%에 불과하였고, 약물이 시판된 지 얼마되지 않아 몇 군데의 종합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처방되 었다. 8) 이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알프라졸람이 전체 벤조 다이아제핀 중 두 번째로 다빈도 처방된 성분이었고 처방분 율이 18.4%로 높았으며, 이는 Kong(2005)의 연구에서 나 타난 19.4%와 유사하였다. 9) 본 연구는 이전연구와 연구 대상 정의에 차이가 있으나, 다이아제팜 처방분율이 감소하 고, 대체약물로 권고되는 속효성제제 중 하나인 알프라졸람 의 처방분율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한 것 이라 할 수 있다. 반감기에 따른 약물처방분율을 의료기관종별로 분석한 결 과 장기작용제제의 처방이 다른 종별에 비하여 일차의료기 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차 진료환경에서 약물 선택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삼차의료기관에서 속효성제제의 30일이 넘는 장기처방이 약 30%로 다른 종 별에 비해 높게 나타나 장기간 약물복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 생할 가능성이 있다. 일차의료기관에서 처방기간 최빈값은 3일로 짧지만, 의원급 외래환자는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상 대적으로 많아 지속적으로 속효성제제를 처방받음으로써 30일 이상 장기 복용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노인 인구 전수에 대하여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 받은 환 자수 분율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타난 이유로 지역별 노인환 자 질환 자체의 차이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주요 동반질환을 지역별로 파악한 결과, 불안증상, 우울증, 신경증 등 신경 계질환은 큰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충청, 전라 제 주지역에서 관절염, 배통 등 통증관련 환자분율이 타 지역 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농촌지역의 노인들이 농업에 종사하며 신체활동이 잦아 통증관련 질환에 대한 호소가 높으며, 자녀들이 도시로 떠난 경우가 많아 정서적인 외로 움과 상실감 등으로 인해 불안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상 대적으로 높은 사회적인 특성을 생각할 수 있다. 23) 또한, 노인인구에서 만성통증을 관리하는데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약물이 지역에 따라 다를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에 사용한 심평원청구자료는 국민건강보 험에 가입된 대부분 국민의 약물처방자료를 포괄하여 대표 성이 확보되었다는 강점이 있다. 연구대상인 벤조다이아제 핀은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약물처방정보가 비교 적 정확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심평원청구자료는 주진 단명의 3자리 일치율이 약 70%로써 신뢰성 있는 외국의 대규모 보험청구자료와 비교하여 타당성이 떨어지지 않는 자료로서 24) 동반질환 정의에 타당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상자를 외래로 방문한 환자로 제한하고 경구 용 약물로 제한함으로써 연구대상의 동질성을 확보하였다 는 장점이 있다. 입원환자의 경우 외래환자에 비해 증상이 위중할 수 있고, 의료진이 약물투여 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처치를 하기 때문에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주사제는 경구용 약제를 투여할 수 없는 경우 사용하거나 속효성 약 제 가운데 미다졸람과 같이 정맥주사해 수술 시 마취유도 제로 사용하는 등 처방목적이 다르므로 연구대상 약물에 포 함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신중투여 기준에 해당하는 약물 이 절대적으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처방은 환자상태에 따라 의사의 판단 하에 이루어지므로, 신 중투여 처방건에 대하여 의무기록자료를 활용하는 등 임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고려한 심층평가 를 수행할 필요성이 있다. 약물처방지침서에 따라 신중투 여 기준이 다양할 수 있으나 노인 환자에서 반감기가 긴 벤 조다이아제핀의 사용에 대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비교 적 일치하고 있다. 25) 본 연구에서 적용한 Beers criteria 는 노인대상 약물사용양상평가에 널리 이용되고 있어 향후 연구결과의 국제적인 비교에도 유용할 것이다. 22,26-28) 본 연구에서 주요 동반질환은 심평원청구자료의 주진단명과 부 진단명을 모두 포함하여 분석하였는데 주진단명에 비하여 부진단명에서 확진 진단명과 일치도가 낮아 부진단명 이하 의 진단명을 포함하여 분석할 경우 위양성률이 증가할 가 능성이 있다. 24) 본 연구분석은 심평원청구자료의 약물처방 건을 분석단위로 하여 한 번 이상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 은 모든 환자수를 산출하였기 때문에, 환자별로 총 투약기 간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향후 환자단위로 약물처방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단기간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일시적으 로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와 장기적으로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를 구별하여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심평원청구자료는 전국민의 약물처방과 진단명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로서 처방양상에 대한 연구뿐 만 아니라 동일한 계열 약물에 대한 중복처방, 처방용량 분 석, 약물과 유해반응 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 등의 수행이 가능하다. 본 연구를 기초로 하여 환자상태를 고려 66 JPERM 2008;1:60-67
YJ Kim et al. 한 심층평가를 수행하여 의료기관종별, 지역별 특성을 고 려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 여 전국적으로 약물처방의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중심 단어: 벤조다이아제핀 약물사용평가 노인 외래.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용역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07072의약안224)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Population Projections for Korea: 2005-2050. Daejeon: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06. p.40 (Korean). 2) David S. Tatro. Drug interaction facts. Facts and comparisons; 2005. p.29. 3) Goodman & Gilman. The pharmacological basis of therapeutics, 10 th ed. McGraw-Hill; 2001. p.400-12. 4) David KC, Robert M. Use of sleep-promoting medications in nursing home residents risks versus benefits. Drugs Aging 2006;23:271-87. 5) Nicholas JGP, Janet EH, Lynn MW, Meldon K, Cindy L, Walter WR. Educating physicians to reduce benzodiazepine use by elderly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an Med Assoc J 2003;168:835-9. 6) Lindsay D, Evelyn C, Meg F, Eric JK. Anxiety disorders in the 21 st century: status, challenges, opportunities and comorbidity with depression. Am J Manag Care 2005;11:344-53. 7) Korea Pharmaceutical Information Center (KPIC). Drug Information. [cited Jun 5, 2008]; Available from: URL:http://www.health.kr/ (Korean). 8) Yang KH, Bae JM, Park BJ. Drug utilization review on benzodiazepines for the elderly Korean inpatients. Kor J Clin Pharmacol Ther 2001;9:27-36 (Korean). 9) Kong JL. Drug Utilization Review for benzodiazepines in the elderly outpatients in Korea [dissertation].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 2005 (Korean). 10) Korea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HIRA). Inappropriate drug prescribing in elderly patients. Seoul: Korea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2006 (Korean). 11)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 [cited Jun 5, 2008]; Available from: URL:http:// www.nso.go.kr/std2006/k07c 0000/k07cd_0000/k07cda0000/k07c da0000.html (Korean). 12) WHO Collaborating centre for Drug Statistics Methodology. WHO ATC classification. [cited Jun 5, 2008]; Available from: URL:http;// www.whocc.no/atcddd/. 13) Todd PS, Judith LB, Martin DH. Geriatric dosage handbook. 11 th ed. Lexi-comp; 2006. p.1481. 14) Ray WA, Griffin ME, Downey W. Benzodiazepines of long and short elimination half-life and the risk of hip fracture. JAMA 1989; 262:3303-7. 15) Beers MH, Ouslander JG, Fingold SF, Morgenstern H, Reuben DB, Rogers W, Zeffren MJ, Beck JC. Inappropriate medication prescribing in skilled-nursing facilities. Ann Intern Med 1992;117:684-9. 16) Beers MH. Explicit criteria for determining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use by the elderly. An update. Arch Intern Med 1997; 157:1531-6. 17) Donna MF, James WC, William EW, Jennifer LW, Ross M, Mark HB. Updating the Beers criteria for 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use in older adults. Arch Intern Med 2003;163:2716-24. 18)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KOSIS). [cited Jun 5, 2008]; Available from: URL:http;// www.kosis.kr (Korean). 19) Tamblyn R, Abrahamowicz M, du Berger R, McLeod P, Bartlett G. A 5-year prospective assessment of the risk associated with individual benzodiazepines and doses in new elderly users. J Am Geriatr Soc 2005;53:233-41. 20) Curtis LH, Østbye T, Sendersky V, Hutchison S, Dans PE, Wright A, Woosley RL, Schulman KA. Inappropriate Prescribing for Elderly Americans in a Large Outpatient Population. Arch Intern Med 2004; 164:1621-5. 21) Michael K, Aisling D, Irene B, Alicja R, Davis C, Brian AL. Benzodiazepine use among the elderly in the community. Int J Geriatr Psychiatry 1999;14:280-4. 22) van der Hooft CS, Jong GW, Dieleman JP, Verhamme KM, van der Cammen TJ, Stricker BH, Sturkenboom MC. Inappropriate drug prescribing in older adults: the updated 2002 Beers criteria-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Br J Clin Pharmacol 2005;60:137-44. 23) Huh SY.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loneliness of the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social support [dissertation]. Busan. Busan National University; 2000 (Korean). 24) Park BJ, Sung JH, Park KD, Seo SW, Kim SW. Report of the evaluation for validity of discharged diagnoses in Korean Health Insurance database.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2003. p.19-52 (Korean). 25) Mort JR, Aparasu RR. Prescribing of psychotropics in the elderly: why is it so often inappropriate? CNS Drugs 2002;16:99-109. 26) Aparasu RR, Mort JR. Inappropriate prescribing for the elderly: beers criteria-based review. Ann Pharmacother 2000;34:338-46. 27) Barry PJ, O'Keefe N, O Connor KA, O Mahony D. Inappropriate prescribing in the elderly: a comparison of the Beers criteria and the improved prescribing in the elderly tool (IPET) in acutely ill elderly hospitalized patients. J Clin Pharm Ther 2006;31:617-26. 28) Jano E, Aparasu RR. Healthcare outcomes associated with beers criteria: a systematic review. Ann Pharmacother 2007;41:438-47. www.koperm.org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