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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세계경제 국내경제 IMF 등 주요기관의 금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 되고는 있으나, 1분기 이후 미국경제의 견조한 회복세, 최근 중 국 경제의 완만한 반등 등으로 향후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회복 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국내경제는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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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최근 고용추이와 2016년 고용전망 박진희*, 이시균** <요 약> 201년 1~6세 핵심 연령계층의 고용률은 여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나아져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취업자 증가는 천 명 증가하여 전년에 비해 둔화되었다. 최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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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 년 5 월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12년 5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는전월보다소폭하락 5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 주택 + 토지 ) 는 로전월 (110.5) 대비 1.0p 하락 주택시장소비심리지수 (111.7) 와토지시장소비심리지수 (88.9) 모두

슬라이드 1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1. 주요경제지표 Review 날짜 국가 항목 기간 발표치 컨센서스 전기 7 일 ( 금 ) GDP 분기별대비 ( 연간화 ) 분기 1.% 1.% 1.9% 미시건대소비심리평가 유럽 소비자기대지수 경제기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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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경제지표 발표 일정 6월 15일(월) (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 주식시장 외국인 직접투자 개방 (러시아) 기준금리 Period Previous Consensus (미) 산업생산(% m-m) 5월 (미) 설비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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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arket Report Global Market Report 2017 년 1 분기 KOTRA 수출선행지수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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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구내용은집필자의개인의견이며한국은행의공식견해 와는무관합니다. 따라서본논문의내용을보도하거나인용 할경우에는집필자명을반드시명시하여주시기바랍니다. * 한국은행금융경제연구원거시경제연구실과장 ( 전화 : , *

2007

[ 아시아증시 ] 지수 종가 일일등락률 니케이225 9, % 코스피 1, % 상해종합 2, % [ 자료 : 외환선물 ] [USD/JPY 환율 1일봉 ] [JPY] 美고용지표발표후위험회피성향강화 Economic Ind

본보고서에있는내용을인용또는전재하시기위해서는본연구원의허락을얻어야하며, 보고서내용에대한문의는아래와같이하여주시기바랍니다. 총 괄 경제연구실 : : 주 원이사대우 ( , 홍준표연구위원 ( ,

경제주평_2016년 한국 경제 전망_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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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주가가 반락하긴 하였으나 양호한 중국의 경제 지표, ECB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미 연준의 저금리 유지 가능성 등으로 상승 5월에는 독일의 4월 실업자수가 5개월 연속 감속 등 유로지역의 경제지표 개선, 미국

(명, 건 ) 테러공격 발생건수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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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1. FDI NEWS 2. GOVERNMENT POLICIES 3. ECONOMY & BUSINESS 4. FDI STATISTICS 5. FDI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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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 금리 4 주가 7 원자재 9 해외조달 11 주요국제금융지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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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경제이슈 / 2012년 1월 6일 Economist 이상재 02-2003-2950 sangjae.lee@hdsrc.com E-Ground: 미 고용의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상황 유로존 위기 상존 및 미 경제 기대의 대치구도 지속-> 압도하려면 12월 미 고용 서프라이즈 필요 유로존 재정위기의 본격적 재점화요인인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에 앞서 유로존 민간은행의 자금조달 경색 우려가 먼저 부 상했다. 여기에 신용평가사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는 여전히 대기하고 있다. 유로존 민간은행의 유동성 경색은 ECB의 자금지원으로 최소한 2012년 3월까지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재차 7%선을 상회했다. 미국경제의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는 계속되고 있다. 12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그 강도는 완 만할 수 있지만, initial claims의 하락과 ADP 민간취업자가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2012년 1분기 급격한 침체를 우려 하고 있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그 결과는 익일 발표되는 12월 미 고용지표가 좌우할 것이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미국경제 개선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12월 미 고용지표의 완만한 회복만으로는 불충분하다. 12월 미 비농업취업자가 시장예상인 15만명 증가를 압도하는 20만명 이상의 서프라이즈가 필 요하다는 판단이다. 12월 미 고용지표가 완만한 증가에 그친다면 연초 주식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압도될 것이다. 미국 12월 ISM 비제조업지수, 시장예상 하회한 52.6 기록-> 미 경제 회복되고 있지만 호황과는 거리 멀어 12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4개월 만에 전월비 상승했지만 미미한 회복에 그치며, 미 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 행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2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비 0.6포인트 상승한 52.6을 기록하며 8월 이후 4개월 만 에 전월비 상승했지만, 시장예상(53.0)을 하회한 가운데 세부지표 역시 횡보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월 기업 활동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56.2을 기록했고, 신규주문지수 역시 전월비 0.2포인트 상승한 53.0에 그쳤다. 또한 신 규수출지수가 55.5에서 51.0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연주문지수(48.0->45.5) 및 고용지수(48.9->494.)의 부진 등도 이어졌다. 그림 1> 미 ISM 비제조업지수 및 세부지수 추이 자료: 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12월 미 비제조업 ISM지수의 소폭 상승은 연말 소비호조와 주택건설투자 확대 분위기를 감안하면 예상외의 결과 이다. 특히 12월 비제조업 ISM 고용지수가 전월비 소폭 반등했지만 2개월 연속 수축영역을 지속한 점은, 12월 ADP 민간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12월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대해 불안감을 주고 있다. 어쨌든 12월 미 ISM 제조업지수에 비해 비제조업지수의 미미한 회복은, 경기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강력하지는 않음을 시사 Hyundai Daily 1

한다.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면 실망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2012년 1분기 미국경제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대부분 2011년 4분기의 회복세가 종료되며 재차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분위기로 형성되어 있다. 그 배경으로는 경기회복을 주도했던 억압소비수요가 마무리된 가운데 가계가 저 축률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일본 지진효과의 소멸 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2011년 4분기 중 회복 세를 진행했던 미국경제가 2012년 1분기에도 동 기조를 지속할 것인가의 관건은, 결국 고용회복에 의한 노동소득 증가에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익일 발표되는 12월 미 고용지표가 개선된다면, 미국경제에 대한 비관적 시장 컨센서스는 반전될 것이며 2012년 1분기에 강력하지는 않지만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될 것이다. 그림 2> 12월 미 비제조업 경기 회복세, 제조업에 못 미쳐 그림 3> 선행지표인 신규주문지수 역시 제조업 하회 양상 미국 12월 ADP 민간취업자, 전월비 32.5만명 증가 서프라이즈-> 신뢰성 부족 감안하면 노동부 고용 확인 필요 미 ADP 전미고용보고서의 12월 민간부문 취업자가 시장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월 민간부문 취업자는 시장예상(+17.5만명)을 대폭 상회한 전월비 32.5만명 증가했다. 11월 민간부문 취업자는 당초 20.6만명 증가에서 20.4만명 증가로 수정되었다. 12월 ADP 민간취업자의 대폭 확대는 11월에 이어 서비스부문과 소기업에 서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챌린저 리포트에 의하면, 12월 대규모 감원 계획이 전월비 7천명 감소한 4.2 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9월(11.6만명) 이후 3개월 연속 4만명대의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다. 12월에도 대량해고가 정부부문에 의해 주도된 점을 감안하면 민간부문 감원추세 진정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미 ADP 민간고용지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지표보다 먼저 발표되지만, 여러 차례 큰 괴리를 보이면서 신뢰도 약화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12월 ADP 민간취업자가 서비스부문에서 큰 폭 증가한 데 반해, ISM 비제조 업 고용지수는 수축영역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그 신뢰성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익일 발표되는 12월 노동부 고용 지표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비농업취업자 15만명 증가 및 실업률 8.7%로 형성되어 있다. 12월 미 고용지표가 시 장예상대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인지 아니면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미국 12/31 initial claims, 전주비 1.5만명 감소한 37.2만명 기록-> 12월 고용, 최소한 shock 가능성은 희박 12/31 주간 미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시장예상(37.5만명)을 하회한 37.2만명을 기록하며, 전주비 1.5만명 감소 한 가운데 5주 연속 40만명선을 큰 폭 하회했다. 12/24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당초 38.1만명에서 38.7만명 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12/31 주간 4주평균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전주비 4천명 감소한 37.3만명을 기록하며, 8 주 연속 40만명 선을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12/31 주간 initial claims의 큰 폭 하락에 영향을 미친 일시적 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11-12월은 initial claims의 계절적 변동성이 높은 시기임에 따라 신뢰성이 약하지만, 11월 초 이후 미 기업이 감원을 멈추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리고 감원규모의 둔화는 순고용의 확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12 월 initial claims의 지속적 하락은 최소한 12월 고용지표가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Hyundai Daily 2

12월 평균 initial claims은 37.6만명을 기록하여 11월의 39.4만명보다 1.8만명 감소한 가운데 08년 5월 이후 최 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비농업취업자가 월평균 24만명 증가했던 2011년 2-3월의 39.1만명에 비해서도 1.5만명 감소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12월 비농업취업자의 대폭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Initial claims이 추세적으로 40만명선을 하회할 경우 신규 고용이 감원 규모를 상회함으로써 순고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따라 서 익일 발표되는 12월 미 노동부 고용지표는 개선 여부보다는 개선 정도가 관건이다.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인지 실망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 그림 4> 12/31 미 initial claims, 전주비 1.5만명 감소한 37.2만명 기록하며 12월 미 고용 개선 확대 가능성 시사 미국 12/30 주간 에너지 재고 및 모기지 금리 동향 12/30 주간 미 상업용 원유재고가 시장예상(-45만배럴)을 대폭 상회한 전주비 220만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도 전주비 각각 250만배럴 및 320만배럴 증가했다. 이에 따라 12/30 주간 미 상업용 유류재고는 전주 비 790만배럴 급증한 6억 9,350만배럴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증가했다. 동 주간 중 미 가솔린판매가격(regular유 기준)은 전주비 3센트 상승한 갤런당 3.26달러를 기록하며, 7주 만에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12/30 주간 미 가솔린 판매가격은 전고점인 5/19 주간의 갤런당 3.96달러대비 17.7% 하락한 수준이나, WTI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2012년 연초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12/30 주간 미 30년물 컨포밍 모기지 고정금리는 전주비 3bp 하락한 4.07%, 5년물 모기지 변동금리는 전주비 11bp 하락한 2.91%를 기록하며 사상최저 행진을 지속 중이다. 그림 5> 12/30 미 상업용 유류재고, 2주 연속 큰 폭 증가 그림 6> 12/30 미 가솔린가격, 3센트 상승한 3.26달러 기록 자료: MBA Hyundai Daily 3

유로존 재정위기의 3대 위험요인 중 은행 유동성 위기 재차 부각 양상-> 신용등급 강등 및 이탈리아 디폴트도 상존 유로존 재정위기가 소강 양상을 벗어나 점차 수면 위로 부상하였다. 12/9 EU 정상회의에서 독일정부가 ECB 개입 이라는 시장의 요구를 외면한 채 신 재정협약만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방침을 고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예 정된 유로존 재정위기의 재점화 가능성이 연말연초 소강국면에서 벗어나 재차 점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로존 재정 위기의 재점화는 이탈리아 국채 발행금리 급등에 의한 디폴트 가능성과 신용평가사의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그리고 유로존 민간은행의 유동성 위기 확산이라는 3대 경로로 이루어질 것이다. 아직 이탈리아 디폴트 가능성 및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가 수면 아래에 머물면서 유로존 민간은행 유동성 위기가 악재가 먼저 부상했다. 그 러나 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조치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유로존 위기의 본질은 은 행 유동성 위기보다는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있고, 최종적으로는 이탈리아 디폴트 가능성이 핵심이 될 것이 다. 그리고 그 시한은 많이 남아 있지 않으며, 1월 중순 이후 3월 정도까지가 데드라인이 될 것이다. 그림 7> 5일 이태리 10y국채금리, 15bp 급등한 7.09% 기록 그림 8> 5일 Euribor-OIS 스프레드, 94bp로 전일비 보합 자료: Bloomberg 자료: Bloomberg 1.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딧이 자사 주식을 시가보다 43%로 낮은 가격을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하면서 유동 성 우려가 고조되었다. 그리고 유니크레딧의 자금난 우려는 유로존 은행권 전체의 유동성 부족 우려로 확산되었다. 여기에 스페인 신임 재무장관이 자국 은행의 악성 대출금 손실을 충당하려면 당초 예상을 대폭 상회한 500억유로 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유로존 은행의 유동성 위기감은 더욱 확산되었다. 2. 프랑스가 5일 계획물량 70억-80억유로의 상단인 79.6억유로 장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응찰수요는 거의 150억유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9년물과 29년물 발행금리는 각각 3.29% 및 3.97%를 기록하며, 직전 발행 당시인 12월 초의 3.18% 및 3.94%보다 높아졌지만, 11년물과 23년물 발행금리는 3.50% 및 3.96%를 기록하며 직전 발행 당시보다 낮아졌다. 응찰률은 1.64배에서 3.22배 사이에 형성되었다. 프랑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높았지만, 장기 국채 발행 성공은 조심스럽게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3.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가 30억유로 규모의 3년물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미드스왑 금리에 40bp를 가 산한 수준에 발행하였다. EFSF는 2011년 1월 10년물 채권 발행 당시 미드스왑 금리에 60bp를 가산해 발행한 바 있다. 관심이 모아졌던 채권수요와 관련해서는 45억유로 정도의 응찰이 나와 계획물량을 소화시켰지만, 2011년 연 초 응찰규모가 발행 물량의 9배에 달했던 시기에 비해서는 현저히 위축되었다. 4. 헝가리 포린트화가 IMF에 요청한 금융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사상최저치로 급락했다. 헝가리 정부는 IMF, EU로부터 150-200억유로 금융지원을 원하고 있지만, 헝가리 여당이 전년 말 의회에서 IMF가 반대 Hyundai Daily 4

했던 중앙은행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금융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다. 유로존 재정취약국만으로도 벅찬 상황인데, 헝거리 문제마저 터지고 있다. 그러나 헝거리 문제가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적다. 이 보고서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계약의 청약 또는 청약의 유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 보고서는 당사가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하는 자료와 정보에 근거하여 해당일 시점의 전문적인 판단을 반영한 의견이나 당 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통지 없이 의견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투자는 고객의 판단에 의거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이 보고서는 여하한 형태로도 고객의 투자판단 및 그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이 보 고서의 저작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및 변형할 수 없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당사에 사전 통보하여 동의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Hyundai Daily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