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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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이 된 것은 아닌지. 떠난 내 동기는 이 회사가 결코 자랑스럽지 않았다. SBS 황성준 교양PD가 그와 입사동기인 예능PD 3명이 중앙일보 종편 jtbc로 이직하자 8월 24일자 SBS노보에 실은 기고문의 한 대목이다. 황 PD는 동료들의 이직 사유를 돈 이 아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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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편집인협회보3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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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편 시사토크 출연 `편향성 심각' 친여 64%, 친야 15% 채널A <뉴스스테이션 친여> 83% 본격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월 14일(선거 90일전)부터 2 월 13일(선거 60일전)까지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 치 이슈를 다룬 출연자들의 구성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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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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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기획과 편성의 롤러코스터 파탄 드라마 희비극 MBC는 9시 시간대에 교양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일일 드라마를 36년 만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의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8시 뉴스데스크 의 시청률 상 승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시사 예능 토크쇼 컬투의 베란 다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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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을 크게 뜨고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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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 (97요약본)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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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 기고문

나하나로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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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_ 한국방송기자클럽회보 개표방송 2006년 6월 7일 수요일 _ 제82호 유비쿼터스 출구조사를 캐치프레이즈로 -개표방송 정밀분석- 이상열 세종대 신문방송학과 석좌교수, MBC 보도본부장, 방송기자클럽 부회장 지난 5월 31일 치러진 제4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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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01-119

세계표준과 동떨어진 낡은 족쇄가 마침내 풀렸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박재완입니다. 방송법, 신문법,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IPTV법) 등 이른바 미디어산업발전법 개정안이 7월 22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1980년대 군사정권의 언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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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분야 대불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소고표지

말하라 이에 전북민언련은 지역의 시민사회단 체 및 언론 단체들과 함께 6 4지방선 214 정기총회 말하라 거보도감시연대회의 를 구성하고 활동 214 Spring 선수로 뛰는 심판에게 RED 카드를! 에 들어갔습니다. 또 언론의 불공정 보도 와 불법, 탈법 사례를 감시하

2. 피심인의 주장 피심인은 의견진술을 통해 상기 기초사실을 인정하면 서 불찰과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 으로 선거관련 여론조사를 방송함에 있어 더 철저히 신중을 기하고, 또한 제작진에게도 더 철저히 교육시켜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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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시장의 변화와 미디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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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동문회 소식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문태인의 자 이 좋은 환경에서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긍심으로 겸손하고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학업에 전념하여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 갈 정권 재 창출을 위해 전진하겠다 고 전했 것을 부탁한다 고 축사하고 아울러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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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룰 변경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당대표 당선에 대한 자기편의적 단정을 방송한 해당 프로그 램에 대한 공정한 심의와 사과 및 정정 보도 조치를 요청한다는 민원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진행자(장성민)와 출연자들(여상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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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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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 통신 관훈클럽 회보 제146호 2013년 4월 26일 발행 진실과 의를 내세우고 거짓과 사악을 물리쳐 자유와 평화의 복지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오늘의 혼탁한 사회에서 신문이 짊어진 사명이 무겁고 귀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세계의 사조( 思 潮 )는 숨가쁘게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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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7월 24월이면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째다! 그 동안 우리는 실종자들 모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밝혀지길 소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가 바다 속 어딘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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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주요업무내지(1-3)

a-760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안예슬) 손으로 보는 세상 190호 5월호 먹1도 시안 01

제 출 문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귀하 이 보고서를 연구용역사업 공공갈등의 정치화 경로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과제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4년 12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박 성 완 II


연구노트

기자생활 잔흔들 3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에 대해 사실이 아닌 주장을 쏟아내고, 지도부를 향한 음해와 비난을 일삼으며 방송용으로는 적 절하지 않은 표현들을 남용한 것에 대해 심의를 요청한다는 민원에 대해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논의한 결과, 진행자(장성민)와 출연자(김태현 변호사, 이종훈

2030호_최종

iQ 3D 2000 매뉴얼최종수정

당신이 꿈꾸던 채널, CONTENTS 채널파워 데이터로 살펴보는 Buying Point 특별분석 : 빅데이터로 분석한 당신이 몰랐던 당신이 꿈꾸던 채널, - 채널파워 - 데이터로 살펴보는 Buying Point - 특별분석 : 빅데이터로 분석한 당신이 몰랐던 02 06

2077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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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지상중계 183호 2014년 6월 15일(일요일) 03 방송기자클럽 발전 방안 세미나 양영철 회장 최영재 교수 양영철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사회= 클럽이 올해 로 25주년을 맞았다. 클럽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 한다. 국내 어떤 언론단체보다 권위 있고 위상을 높 일 수 있는 단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세 미나가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주제 발표=방송 기자클럽의 장단기 미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나름대로 고민도 해보고 인터뷰도 했다. 다른 단체 와 비교하면서 경쟁력과 약점을 짚어보고 방송기 자클럽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것들을 가져와 클럽 이 재도약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보겠다. 방송기자클럽의 설립 목적을 보면 국민적 현안에 대한 이해 증진, 방송보도문화 창달,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인데 언론 유관 단체가 거의 동일한 범주 의 설립 목적을 갖고 있다. 클럽은 89년에 창립했고 현재 회원 수는 1350여 명이다. 회원사는 KBS, MBC, SBS, CBS, YTN, MBN 6개사로 구성돼 있는데 그 수가 적은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예산은 1년에 약 4억원 정도이고 광고 와 협찬, 분담금, 회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회비 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게 눈에 띈다. 예산액을 기준으로 사업의 규모를 보면 초청 토론회, 회보 발 행, 보도상 시상, BIE 등의 순이다. "방송기자연합회, 회비 납부율 높고 활동도 더 다양" 이를 근거로 다른 단체들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겠 다. 우선 방송기자연합회의 경우 현역 방송기자 중 심의 모임이다. 회원 수는 클럽의 2배 규모의 2700 명 정도이고 회원사도 56개 방송사다. 예산은 8억 정도로 클럽의 2배 규모이고 특히 방송발전기금에 서 4억 정도의 기금을 따로 받아 방송기자교육에 쓰고 있다. 아무래도 현역 기자들의 모임이다 보니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회비는 연 6만원, 한 달에 5 천원씩 납부한다. 납부율은 100%에 가깝고 지방사 의 경우 지역 방송사 발전 후원금으로 절반 정도는 다시 돌려주는 구조다. 클럽과 달리 회비가 차지하 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그 외 재원으로는 저널 광고비, 이달의 방송기자상 및 저널리즘 스쿨 후원 등이 있다. 김휴선 회원 주로 하는 일은 저널리즘아카데미 운영,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 토론회 및 세미나 등으로 방송기 자클럽과 유사한 사업이 많다. 특히 저널리즘특별 위원회를 운영하는데 방송학회의 방송저널리즘 전 공자들과 방송기자연합회 기자들이 함께 방송저널 리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결과 물도 내는 프로젝트다. 이 부분은 클럽에서도 충분 히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안재기 회원 심의표 회원 가지 눈여겨 볼 점은 정치인 등을 초대하는 정형화 된 토론회 방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수준의 학 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연설을 듣고 대화하는 지성 의 장인 관훈포럼을 만들었다. 클럽도 토론회의 주 제와 토론 방식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시도를 해보 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관훈초대석, 관훈강좌 를 비롯해 문화유적 답사, 산악회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대한언론인회, 원로 언론인 목소리 내는 데 초점" 두 번 째로 대한언론인회 운영 현황을 살펴보겠 다. 77년에 창립했고 목적은 클럽과 유사하다. 아무 래도 회원 평균 연령이 75세이다 보니 복지 부분에 가장 비중이 높은 것 같다. 일간지 등 언론사 경력 10년 이상이 돼야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회비는 클 럽과 마찬가지로 연 3만원이지만 입회비 50만원이 있는 게 특이사항이다. 회비 납부 실적은 클럽과 마 찬가지로 낮은 편이다. 재원은 77년 창설 당시 조성된 공익자금 10억원 이 있지만 이자 수익으로 운영하는 상황이라 재정 이 크게 넉넉하지는 않다. 1년 예산은 1~2억 선이 다. 대한언론인회도 회보를 발행하는데 원로 언론 인으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 개진을 하는 것 에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한다. 원로 언론인의 목소 리를 사회에 전달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편이다. "관훈클럽, 기금 사업 회원 결집력 가장 안정적" 마지막으로 관훈클럽을 살펴보겠다. 57년에 신문 기자가 중심이 돼 출발을 했고 회원 수는 1000명 정도인데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 1년에 한 언론사 에서 1~4명 정도, 각 사 대표들이 모인 임원회의에 서 논의를 통해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다보니 회원들이 클럽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결집력도 세다. 1년 예산은 12억인데 관훈클럽에서 6억, 신영기금 에서 6억 정도이다. 가장 부러운 점은 150억 규모의 신영기금이다. 그래서 협찬 등 외부 지원을 받지 않 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클 럽과 마찬가지로 토론회, 저널 발행 등이 있다. 한 방안 1: 방송저널리즘 중추적 싱크탱크 역할 방안 2: 도식적 구성 탈피한 차별화된 토론회 방안 3: 회원 복지 증진 및 재원 안정화 확보 방안 4: BJC 비전창출위원회 구성 운영 이를 바탕으로 클럽의 발전 방안을 위한 과제를 살펴보면 첫 번 째 과제는 방송저널리즘의 중추적 가치를 생각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나야 한다. 두 번 째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가 도식적인 편성에서 벗어나 차별화 된 기획을 해야 한다. 회복 복지 증 진과 재원 안정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또 간부 및 회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BJC 비전창출위원 회를 만들어 제시된 발전 방안 등을 정기적으로 워 크숍을 통해 구체화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휴선 회원=방송기자클럽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이슈가 되는 다양한 인물을 초대해 토론회를 하면 위상도 높이고 어젠다를 선도하는 역할도 할 수 있 을 것 같다. 또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 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안재기 회원=방송사 PD들도 저널리즘 영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원 확보와 세 확장 차원 에서 PD를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심의표 회원=세미나나 토론회 등 행사가 있을 때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방안을 다양 하게 강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리: 박성희 기자 bjc@kbj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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