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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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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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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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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등대3강(이남수) - 옆집 엄마 한마디에 무너지지 마세요.hwp

-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과정 후쿠시마 제1원전(후쿠시마 후타바군에 소재)의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 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로 1~3호기의 전원이 멈추게 되면서 촉발되었다. 당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 6기의 원자로 가

전화점검 모니터링 요원 점검 교육 및 업무 협의 경비 171 총무과 베스트친절 공무원 토론회 189 총무과 80 총무과 구의원과 구간부간 업무협의 간담회비 지급 157 총무과 직원교육업무추진관련 업무추진비 지급 174 총무과 조직관리 및 인력진단을 위한 업무

-목 차 - Ⅰ.주승용의원 대표발의안( ) 1 1.제안경위 1 2.제안이유 및 주요내용 1 3.검토의견 2 가.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의 결격사유에 민법 상 성년후견 제도 도입 2 Ⅱ.주승용의원 대표발의안( ) 4 1.제안경위 4 2.제안이유 4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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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표시・광고법 시행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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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원이며 경제 정책의 중심이었다. 토지가 재산의 시작이라 할 수 있기에 제한된 땅의 크기를 가지고 백성들에게 어느 정도 나누어 줄지, 국가는 얼마를 가져서 재정을 충당할지, 또 관료들은 얼마를 줄 것인지에 대해 왕조마다 중요한 사항이었다. 정도전의 토지개혁은 그런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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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진 것 같았다. 시계를 바라보니 어느덧 10시였다. 이때쯤 이면 자신의 강민이 유화를 깨우러올 시간이었다. 강민은 유화 가 일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일아침 10시만 되면 유화를 깨우러 집으로 찾아 왔다. 10시가 조금 넘어 서 강민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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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백점수학5월3년정답(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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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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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백점맞는세트부록2년(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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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김 창 수 전기,소방,통신 일체공사 공장,상가,건물공사 일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 334-7545 FAX.054-334-7546 천일건축인테리어 건축,철구조물,설비,도색,방수,벽화 054-336-9601/010-4516-0027 대표 이 희 량 2015년 8월 26일 수요일(음력 7월13일) 제보전화 : 338-8100, 338-8110 Fax. 338-8130 제 438 호 영천댐 지척에 두고 식수 부족이라니? 시민단체, 물 주권 확보 움직임 매년 수 십억 물 사용료 지불 지척에 영천댐을 두고 자양 면민들은 식수가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 자 체가 이상한 현상 아닙니까?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A씨는 지척에 영천댐을 두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지하수에는 석회성분이 많이 검출돼 정수기를 사용해야 하고, 여름철만 되면 물 부족으로 제한 급수를 받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영천댐 인근 용성 보현리와 송정 절곡리 등 지역민들의 공통적인 불편사항 이다. 특히 임하댐 도수로 작업 과 미나리 집산지인 정각리에 서 미나리 재배를 위해 무분별 한 개발로 지하수도 부족한 실 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수자원 공사가 댐 건설로 직접적인 피해 를 입고 있는 댐 소재 지방자치 단체에 매년 수 십억원대의 물 값을 징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 려지면서 영천시민들이 반발하 고 있다. 특히 최근 자양면 일대 주민들 이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석회성 분 과다 검출과 식수 부족 등으 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역 시민단체가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물주권 확보 움직임을 보 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희망영천시민포럼 관계자는 수자원 개발시설이 위치해 있는 수계 상류지역 주민들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부담 과 피해가 크다며 주민들에게 피 해가 가지 않도록 관련법을 개정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영천댐은 대대 로 물려받은 문전옥답을 수자원 이용이라는 국가적 대의에 따 라 삶의 터전을 빼앗긴 주민들 의 희생물이라며, 방류된 물을 취수하는 댐 소재 지방자치단체 에 대해서는 원수 사용료가 면 제 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 고 주장했다. 영천시도 한국수자원공사에 매년 지불하는 물 사용료는 부 당하다며 지역 국회의원에게 문 제 해결을 요청하고 국회에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국민들에 게 양질의 식수를 공급하는 것 은 국가의 기본 책무임에도 공 기업인 한국수자원 공사가 너무 이익 창출에만 빠져 있는 것 같 다 며 공사에 지불하는 물 사용 료의 근거가 되고 있는 관련법 개정에 비슷한 처지의 자치단체 들과 공동 전선을 펼쳐 나가겠 영천댐 인근 자양면 용성리 집수 정. 2년전 농지에 설치된 집수정 에서 농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인근 50m 상류에 새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다 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한국수자원공 사에 영천댐 원수 사용료로 연 간 27여억원(1톤당 223원), 청도 운문댐 정수 사용료로 연간 21 여억원(1톤당 413원)을 지불하 고 있다. 1980년 정부로부터 영천댐 시 설을 인수한 한국수자원공사는 포항시와 경주시에 공업용수와 식수로 공급하고, 수 년전부터 금호강 하천 유지수로 1일 13만 톤을 방류하고 있다. 최홍국 기자 영천 주소 옮기면 지원금 받을 수 있다 전입 신고일을 기준으로 다른 시 군 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던 3 명 이상의 전입 세대가 전입한 날로부 터 6개월 이상 영천시에 거주하게 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영천시가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에 따 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 적인 인구늘리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까지 20일간 영천시 인 구늘리기 시책 지원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9월중 영천시의회에 제출한 다는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3인 이상 전입세대 개인(대학생, 직업 군인, 군무원)과 인구 늘리기 시책 유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 로 타 시 군 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전입한 날로부터 영천시에 6개월 이상 거주했거나 1년간의 전입실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 제정안 9월 시의회 제출 적을 기준으로 유공기관과 기업 지원금 을 지원키로 했다. 전입세대의 경우 세대당 20만원 이 내, 쓰레기봉투 20l(리터) 20장을 지급 한다. 직업군인, 군무원에게도 1인당 20 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조례안에는 전입 대학생에게 지원하 는 내용도 담았고, 2018년 개교예정인 폴리텍대학 재학생 전원이 해당된다. 앞서 영천시는 오는 2017년까지 15만 명 돌파를 위한 인구 증가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구유 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천시가 마련한 추진 계획안에 따르 면 2014년 10만5천명, 2015년 11만명, 2016년 13만명, 2017년 15만명을 인구 증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경북동부신문은 살기좋은 영천 으로 주소를 옮깁시다 라는 구호를 내 걸고 영천시 인구늘리기 연중 캠페인 을 벌이고 있다.

2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종 합 자원재활용 실천과 나눔문화 체험의 장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벼룩시장 영천강변공원 영천시민 사랑나눔 새마을 알뜰벼룩시장 이 22일 영천강변 공원 영동교 밑에서 열렸다. 영천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 로 열린 알뜰벼룩시장은 소중한 자원과 환경보존 의식을 함양하 고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각 가 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가져나와 직접 판매했다. 이날 벼룩시장에서 판매된 주 요물품은 도서와 의류, 유아용 품, 소형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과 가정에서 손으 로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 등이 판매됐다. 또한 체험부스, 먹거 리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 도 열렸다. 오~감동이들의 사회성 연산 캠프 영천 장애학생, 찾아오는 둥근 세상 어울림 캠프 영천지역 장애 학생들이 20일 부터 21일까지 1박2일동안 대구 대학교 경산캠퍼스에서 전국 최 초 찾아오는 둥근 세상 어울림 캠프 에 참여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주관, 오~ 감동이들의 우정 더하고 스 트레스 빼기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영천과 경산의 유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비장애 친구, 담당교사, 자원봉 사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학생과 비장 애학생이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통합캠프로, 협동 놀이, 열린 체 험 한마당, 자연친화적 작품 만 알뜰벼룩시장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아나바다운동 들기, 감각통합 체육활동 등 관 계를 재구성하고 소통과 발산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쉬는 시간에는 참여 학 생 간의 관계 촉진을 위한 미션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여 전 체 활동과 소집단 활동이 조화 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미래의 특수교사인 대구 대학교 특수교육관련학과 학생 들로 1:1 짝봉사를 배치하고 사 전 교육으로 장애 특성의 이해 와 다양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 처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가 되고 있다는 반 확산 및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학습의 장이 되고 있으며, 판매 응이다. 김성호 영천교육장은 아이들 의 능력과 특성에 적합하게 구 안된 다양한 체험과 교사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참여 학생들이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함께 하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 을 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 고 말 했다. 한편 영천교육지원청은 27일 부터 28일까지 1박2일동안 가 족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장애학 생이 자신의 형제와 함께 참여 하는 오~ 감동이들의 우애 나 누고 가족애 곱하기 캠프 를 실 시한다. 금액의 일부를 기부 유도하여 나눔의 즐거움도 느끼는 행복한 장터이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자 원봉사활동시간도 주어진다. 이춘자 영천시새마을부녀회장 은 참여 해주신 분들과 물품을 기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알뜰벼룩 시장이 단순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이웃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아껴쓰고 나 눠쓰고 바꿔쓰는 올바른 나눔 문화 확산에 시민 모두가 동참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최홍국 기자 도의회, 24일부터 제279회 임시회 제2기 예결위 구성 의원발의 조례안 8건 상정 경상북도의회는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11 일간 일정으로 제279회 임시회를 열어 민생관련 의안들을 심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 10대 제2기 예산결산특 별위원회 구성결의안, 특 별위원 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상임위별 주요 현안사항 보고, 현 지확인과 의원발의 민생 관련 제정조례안 등 총 35건의 조례안 등이 상 정 처리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는 제10대 도의회 출범 이 후 최대인 8건의 의원발 의 조례안이 상정돼 눈길 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백신산업을 집 중적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 북도 백신산업 육성 및 지 원에 관한 조례안, 곤충산 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 전시켜 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경상북도 곤충산업 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 례안 등이 상정됐다. 시안미술관, 특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인기 2015 문화가 있는 날 연계 ART SWITCH: 재생, 스위치를 켜라! 자양면 용산리,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속적 교류 약속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 원센터가 후원하는 2015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연계 특별 어린이 교육 프로그 램을 진행한다.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 료로 진행하는 ART SWITCH: 재생, 스위치를 켜라! 는 예술 활동을 의미하는 아트 스위치 (ART SWITCH) 를 통해 어린이 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Off) 요소 및 환경을 직접 재생(On) 해 봄으로써 재생의 가치를 흥 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즌 1, 2, 3 세 가지 주제로 마 련되는 연간 프로그램 중 오는 26일에 시작되는 시즌 2 프로그 램 붓이 된 사물들 은 일회성으 로 또는 짧은 시간 쓰고 버려지 는 우리 주변 여러 사물들을 주 목하여 어린이들의 힘으로 사물 을 재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 아낸 디자인 체험 워크숍이다. 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별 교육 프로 그램은 어린이들이 주변의 여러 사물을 관찰해보고 쓸모를 다 한 사물이 예술 표현을 위한 도 구로 다시 살아나는 재생 과정 을 놀이, 창작 활동, 비디오 감상, 스토리텔링, 특설 교육 공간 O 스튜디오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자양면 용산리와 한국산업기 술평가관리원(KEIT)이 농촌사 랑 일사일촌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18일 용산리 원각마을에서 열 린 협약식은 지역주민 및 한국산 업기술평가관리원 성시헌 원장, 임직원, 이상근 영천시의회 부의 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매 결연 협약서 교환식과 오찬을 통 한 친교의 장을 나누었다. KEIT 에서 용산리 마을회관에 정보화 구축을 위한 컴퓨터 2대를 기증했 고, 용산리 마을에서는 친환경 농 법으로 재배한 복숭아 24박스와 건고추 32kg 등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농산물을 답례로 전달했다. KEIT 임직원들은 자양면 용 산리 마을에 농촌일손돕기 및 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하고 지 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농촌사랑 실천과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종 합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3 3사관학교 천윤환 교수, 세계인명사전 등재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년판 등재 육군3사관학교의 천윤환 교수 (육군 중령 육사 47기 사진)가 암호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업 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 s Who in the world) 2016년판 (33rd edition) 에 등재되는 영광 을 안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는 해마다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한 인사를 전 세계 215개국에서 선정해 등재한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암 호학을 전공한 천 교수는 정보 보호의 핵 심적인 기 술인 암호 분 야 에 서 탁월한 연 구 성 과 를 보이고 있 으며, 특히 메시지 인증과 전자 서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데 이용되는 해쉬 알고리즘의 구성 요소인 회전대칭 부울함수에 대 한 새로운 이론들을 최근에 발 표한 바 있다. 관련 이론은 고속 계산에 유리하여 암호설계 및 암호해독, 부호이론에 다양하게 2015 지역사회 건강조사 한다 영천시는 8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2015 지역사회건강조 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역 표본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을 대상으 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 관, 영천시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 실시하는 법정조사이다. 조사방법은 대상가구에 1주 일 전 선정통지서를 발송하고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노트북 의 전자표(CAPI)를 이용한 면접 형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주요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 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의료이 용 등 208개 항목이다. 8월 30일까지 본조사의 원활 한 시행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 응용되고 있다. 천 교수는 그동안 연구 결 과를 암호학 분야의 세계적인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 널에 다수 게재하여 그 연구업 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에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 드 2016년판에 등재된 것이다. 현재 육군3사관학교에서 교무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천 교 수는 2014 ANTS XI 국제학술회 의 조직위원장, 기무사령부 암호 기술 자문위원, 대한수학회 암호 분과 위원 등 활발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표본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오는 31일부터 11월8일까지 시하고 있다. 조사기간 중 조사원은 조사원 증을 항상 패용하고 있으며, 복 장은 붉은색 티셔츠와 검정바지 차림이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건강통계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철저하 게 비밀이 보장된다. 영동미술부 동문전 영천예천창작스튜디오 졸업이후 작품활동 이어가 19일부터 23일까지 영동고등학교 미술부원들 의 모임인 영동미술부 동문 전 이 19일부터 23일까지 5 일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동고 등학교 졸업생 20여명이 참 여해 다양한 장르의 50여점 의 작품이 전시됐다. 영동미술부 동문전은 졸 업이후 작품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동문들뿐만 아 니라 미술 분야가 아닌 직 업을 가지면서도 틈틈이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동문들의 작품도 전 인성교육 지도 강화 방안은? 인성교육 지도 역량 강화 연수 청소년 수련관 영천교육지원청 2015 학생 활동중심 수업 및 인성교육 지 도 역량 강화 연수 가 19일 영 천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 전 교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경산동부초 김은희 교사 의 교실수업개선 실천 지도 사 례 발표에 이어, 흥해초 서정희 교감의 학생활동중심 수업 및 인성교육 지도 강화 방안 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성호 영천교육장은 학교에 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 의 꿈을 키우던 동문들이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 고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가 며 창작활동의 밑거름이 되 는 기회가 됐다. 최병규 회장은 우리 영동 미술부는 미술선생님의 지 도아래 선후배간 남다른 끈 끈한 정이 있었다 며 전시 회를 준비하면서 학창시절 형제처럼 지냈던 동문들과 옛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고 말했다. 서는 교과 수업을 통한 체계적인 인성교육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 융합한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바른 소비로 따뜻한 세상 만들어요 영천여중, 청소년 멘토링 소비 경제 교육 경상북도 바른 소비 실천학교 로 지정된 영천여자중학교(교 장 박지애)는 20일 전교생을 대 상으로 대학생 멘토링 소비경제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 멘토링 소비 경제 교 육은 경상북도 전문멘토링 교육 프로그램(2PM&30AM)과 연계 한 프로그램으로 30명의 소비자 학 전공 대학생(30AM)이 현명 한 소비자 되기, 윤리적 소비 알 아보기, 청소년들의 소비 문제 등을 주제로 구성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진행됐다. 박성은 양(3학년)은 이번 소 비경제 교육에서 윤리적 소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영천 지역 농 산물 소비가 지역 경제도 살리고 지구 환경도 지킨다는 사실을 새 롭게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4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사 회 Ⅰ 항일유적지 보존은 사명이다? 뉴스 초점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독립투사가 일 본 지배계층 주요인물들이 나 배신자들을 암살하는 내 용을 담은 암살 이라는 영화 는 광복절을 맞아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다. 광복 70주년 을 맞아 흥행을 일으킨 암 살 을 보면 영천 출신의 항일 독립운동가 이원대 이진영 열사가 스크린 된다. 1930년대 중국에서 조선 의용대와 광북군에서 대일 항쟁을 벌인 이원대 이진영 열사는 우리민족의 항일 무 장투쟁의 중심에 서 있다. 영천 항일운동사에 가장 주목할 사실은 산남의진 활 동이다. 정환직 정용기 부자 에 의해 조직된 산남의진 활 동은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의병활동으로, 우리나라 의 병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 를 가지고 있다. 영천을 호국 의 성지라 부른다. 영천지역 이 우리 민족의 민족 항쟁사 에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다. 하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을 기리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리 실태를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 이 든다. 화북면 오산리 이원 대 생가에는 녹슨 철대문과 마당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우 거진 채 방치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이육사, 조 재만 등 많은 애국지사들을 배출한 민족 교육의 산실인 백학학원은 건물 대부분 무 너진 채 방치되고 있다. 항 일유적지 관리 실태가 소홀 하다는 비판에 지방 자치단 체는 항일유적지들은 사유 재산이라 관리가 곤란하다 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있다. 영천시는 지역에 산재한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 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영 천이 존재하는 것은 많은 일제 강점기 나라를 위해 항일유적지 사유재산이라 보존 관리 어려워 자치단체 투쟁한 독립 유공자들이 있 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독립 투사들을 기리는 것은 당연 한 일이다. 항일유적지가 사 유재산이라도 보존 관리를 위한 행정 대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시 조례를 손보면 된다. 항일 유적지 복원 관리를 위해 김영석 영천시장에게 통큰 투자를 제안하고 싶다. 일제강점기 시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쳐 희 생하셨던 수많은 독립유공 자들과 유적지를 발굴하고 보존해 미래세대에게 물려 주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다. 중학교 태권도부에서 학교폭력 발생 동급생 구타, 금품 갈취 등 경찰 조사 영천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 기 숙사에서 부원들간 구타, 금품 갈취 등 학교폭력이 발생해 물의 를 빚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 A군과 피해 자 B군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 이고 있다.이번 학교폭력으로 해당 학교는 지난 18일 학교폭 력대책 자치위원회를 소집하고 기숙형 설립 추진위원 회의 학교 현장에서 신설되는 기숙형 별빛중학교 교장은 공모 초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숙형 별빛중학교 설립추진 위원회는 25일 별빛중학교 현장 에서 회의를 갖고 신설 학교 운영 에 관한 다양한 안건을 토의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별빛중학 교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 능력 있는 교장을 선임 해야 하는 만 큼 공모 초빙으로 교장을 선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농촌학교에 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교장 순찰차로 집에 왜 안태워줘 파출소에서 행패부린 40대 구속 만취상태 영천경찰서는 20일 술에 만취 한 자신을 112순찰차로 집에 태 피해자와 가해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았다. 진술서에 의하면 태권도부원 A군(2학년)이 다소 약한 동급생 들을 구타하고, 내기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으며 유독 몸이 허약해 보이는 B군(2 학년)에 대한 구타가 심각했다 는 것. 피해자 B군의 부모는 지난 19 별빛중학교 교장, 공모 초빙하나? 사건사고 선생님이 부임할 경우 학교 운영 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경 우가 많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 감과 함께, 신설 학교의 혜택을 노리고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 는 위장전입으로 인한 기존 학 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 도록 해줄 것을 교육청에 당부 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행패를 부린 A씨(49)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 일 0시 30분쯤 영천 동부파출소 에 술에 만취되어 찾아와 자신을 112순찰차를 이용해 집에 태워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관의 일 학교폭력 사건을 경찰에 신 고하고, 학교측에 철저한 진상 파악과 해당자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해당 학교 태권도부에는 선수 11명이 등록, 선수 6명과 코치 1명이 교내 기숙사에서 생 활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가해 자 A군은 태권도부에서 제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했다. 이날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 위원회에는 방임환 추진위원장, 김성호 영천교육장을 비롯한 교 육지원청 관계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별빛중학교는 고경면 해선리 일대에 4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2016년 개교 예정이다. 얼굴에 침을 뱉고, 사무용 의자 를 집어 던져 파손, 입에 담지 못 할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 린 혐의다. 앞서 A씨는 그동안 2회에 걸 쳐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 벌금형의 처분을 받는 등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 해했다.

사 회 Ⅱ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5 취재수첩 학교폭력 영천에 韓 美 합작 자동차부품공장 유치 한호산업 2천만달러 투자 경북도 영천시와 MOU 영천첨단부품소재지구에 한 미합작 자동차부품 기업인 한호 이노베이션이 들어선다. 미국기업인 퍼시픽엑스오토코 퍼레이션과 한국의 한호이노베이 션은 1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 역청에서 이인선 경상북도경제부 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도건우 대 구 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투 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호이노베이션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 재산업지구 1만9천187m2에 2천 1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변 속기 관련 부품공장을 신축 운 영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자동차 기어와 샤 프트 등 동력전달 기능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세계적인 변속기 제조업체인 ZF사가 영천에 소재 한 한호산업을 현장 실사한 후 내린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신규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한약축제 영천역광장 문화의 달 영천강변공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퍼시픽엑스오토는 2001년 설립 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으로 ZF, DANA, SPX 등 글로벌 자동 차 부품 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 으며,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출 및 거래선 개척에도 많은 역할 을 하고 있다. 이번 미국기업과의 MOU체결 은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직 면하고 있는 우수한 부품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 공급처를 다양화 하지 못하는 문제 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 례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영천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진출하는 첫 시도란 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 가 크다. 이번 MOU 체결로 영천첨단부 품소재지구 내 외국기업 투자규 모는 4개 국가, 7개 기업, 1억7천 500만 달러로 이 중 6개 기업이 자동차 부품 제조 관련 업체다. 이로써 영천첨단부품소재지 구는 이미 입주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함께 국내 경제자 유구역 중 최고의 자동차 부품 산업지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 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최홍국 기자 한약축제, 문화의 달 행사와 동시에 영천한약축제가 국가 행 사인 2015 대한민국 문화 의 달 행사 기간에 맞춰 동 시에 열린다.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10월 16일부터 3일 간 영천강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30분 특설무대에서 계획 되어 있다. 앞서 16일 오후 6 시 30분 영천역광장에서는 제13회 영천한약축제 개막 식이 열린다. 3일간 영천역 광장에서 영천공설시장 삼 거리까지 약전거리에서 열리 는 한약축제는 생활한방 체 험 부스 등 순수 한약위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리 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 사는 조선통신사와 마상재 체험교육 프로그램, 별별 난 장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위주로 열린다. 행사 마지막날인 18일 오 후 7시에는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전국 왕평가 요제가 열려 행사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최근 영천 A중 학교 태권도부 동 급생 학교폭력이 발생해 지역 학부 모들 사이에 충격 을 안겨줬다. 이번 학교폭력 은 동급생간 건장 한 한 학생이 허약 해 보이는 친구에 이런 막연한 불 안감으로 내 아이 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아무쪼록 오늘은 아무 일 없이 학교 생활을 해야 할 텐 데 하는 걱정을 매 일 해야 한다. 이제 학생들도 게 심부름 등을 시키는 등 작게 시작된 것이 조금씩 더해지면서 이런 사태까지 온 것 같다. 현재 이렇게 물위에 떠오 르는 사건도 있겠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학교 선 후 배, 동급생 등 여러 가지 형 태의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학교, 학부모, 관 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 한 캠페인이나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의 매뉴얼을 만 들어 시행하며, 학교폭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해 결될 수 있도록 방법을 모 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내 자녀가 학교 폭력의 당사자라고 생 각했을 때 어떤 방법이 최 선일지 그 결정을 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피해를 당한 학생도 힘들 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학부모의 마음은 당하는 것 보다 더 깊은 상처로 남는 다. 가해 학생의 부모도 마 찬가지 일 것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폭 력 피해자와 가해 당사자가 아니면 우선 피하고 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안타까워 할 뿐이지 뭔가 나서서 도와주기는 힘 든 상황이다. 막상 학교폭력이 발생해 학교에 신고를 하고 학교폭 력 매뉴얼대로 시행이 되어 가해자가 처벌을 받고 문제 가 해결되는 듯해도 또 다 른 2차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쉽 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다. 불안에 떨고 있다. 아주 사 소한 것으로 시작된 학교폭 력이 회를 거듭할 수 록 걷 잡을 수없이 커지고 감당 이 되지 않지만 멈출 수 없 는 한계까지 도달하게 된 것이다. 무서운 가해학생, 나약하 고 힘없는 피해학생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가 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방관 하는 일반 학생들. 그 학생 의 수가 가해 피해 학생의 수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TV 드라마 2015 학 교 에서 이 같은 문제를 다 룬 적이 있다. 이 드라마에 서는 피해학생을 도와주다 오히려 왕따가 되어 학교폭 력의 피해자로 전락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 긴 했어도 이것이 우리 학교 폭력의 현주소이다. 이 같은 학교폭력을 예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드라마에서도 피해자 학부 모의 적극적인 자세와 해 당 학교 교사의 노력이 있 었다. 또 주위 친구들의 도 움으로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그렇다. 우선 학부모와 교 사, 학교 관계자들의 의식 개선, 어릴 때부터 이뤄지는 교육이 중요할 것 같다. 학생들에게는 어른을 공 경하는 마음과 예를 지키는 몸가짐으로 바른 인성을 가 져야 할 것이며 이에 앞서 학생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교사와 학부모들 의 바른 인성과 교육 철학 이 절실하다. 독자제보 광고문의 T.054)338-8100

6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농 정 영천와인 광명동굴서 판매된다 영천-광명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영천와인 씨엘 이 광명시 광명 동굴에서 판매 홍보에 들어갔다. 영천시와 광명시는 21일 광명 시 광명동굴에서 광명동굴과 연 계한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명시 는 도심 속 동굴 테마파크 광명 동굴 을 관광상품화하고 영천시 는 전국 최대의 과일 주산지역 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 판매 시장으로 활용하는 등 상호 지 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광명동굴에 현재 입점 판매 되고 있는 영천와인은 고도리 와이너리, 블루썸 와이너리이며 업무협약 후 다른 영천와인도 입점 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광명시의 랜드마크가 된 광명동굴에서 영 천와인을 판매 홍보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두 도시의 관광활성 화와 지역특산품 판매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양 지자체가 관광분야의 동반 자로서 상호협력을 통해 수도권 과 경북동남부권의 의미있는 상 생관계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밝혔다. 귀농 귀촌 투어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63% 영천시가 농업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귀농 귀촌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실 시하고 있는 귀농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 일 1차 농촌탐방 귀농투어 참가 자 3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투어내용의 만족도 문항에 매우 만족 63%, 만족 30%로 조 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 의 응답자가 만족스러웠다고 답 해 귀농투어의 구성과 운영방식 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73%의 응답자가 귀농투어에서 가장 알고 싶었던 것으로 지역 의 귀농귀촌정책이라고 답했다. 79%의 응답자가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은 농가방문 및 체험으 로 꼽았다. 영천시의 귀농귀촌정책과 환 경 소개, 귀농인 농장체험, 농촌 마을 숙박, 귀농귀촌 토론 등으 로 구성되어있는 영천시 농촌탐 방 귀농투어는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초기 귀농자의 귀농귀촌 길라잡이 프로그램으로 2회차 9월 5~6일, 3회차 10월 22~23 일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참가신청은 영천시(www. yc.go.kr) 또는 영천시농업기술 센터(www.01000.go.kr) 홈페이 지를 접속해서 신청서 작성 후 팩스(054-339-7289), 이메일 (pinkparty@korea.kr), 방문접 수가 가능하다. 유익한 농업정보 전태곤 기술지원과 작물지원팀장 8월은 벼농사에 있어서 아 주 중요한 시기이다. 벼가 이삭이 팰 때로 외부 환경에 민감한 시기이며, 병 충해 발생이 많아 철저한 방 제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벼 품종 특성을 관찰 할 수가 있어 내년도 품종선택에 좋은 기회이기 도 하다. 벼농사 철저한 후기관리로 밥맛 좋은쌀 생산하자 후기 논 관리 -6월 상순 이후에 모내기를 한 중만생종은 벼 이삭이 팰 때 인데 각종 환경 변화에 민감하 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 기이므로 이삭 패기 15일 전부 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잡초제거,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방제실시 -중만생종 및 일부 늦모내 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출수 가 완료되었으며, 출수기 이후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 - 조기낙수는 목도열병을 유발하고 동화능력을 저하시 켜 등숙이 불량해지며 미질이 떨어지고 감수되므로 배수가 불량한 논도 배수구를 파서 1 차 낙수를 한 후 등숙이 끝난 후에 완전낙수 실시 - 낙수가 너무 늦으면 하부 조직의 약화로 도복이 유발되 고 수확작업 등이 불편해 짐 으로 토질 등 환경조건에 맞추 어 낙수실시 -조생종, 중생종 등 벼 이삭 패기가 완료된 후 익어가는 시 기에는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 3cm 로 얕게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 시 대어주는 물 걸러대기 실시 - 출수 후 10일부터 30 35 일까지는 3일 동안 2 3cm 정 도로 얕게 물을 대주고 2일 동 안 물을 빼는 걸러대기를 반 복적으로 실시 - 이삭이 팬 이후에는 동화 작용은 물론이고 잎에서 생성 한 동화전분을 이삭으로 전 류 축적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적정수분의 역할이 중요 -쌀 품질과 가장 크게 관련되 는 것은 완전물떼기 시기로 이 삭팬 후 30 40일경이 적기임 - 일찍 물을 떼면 수량 감소 는 물론 청미, 미숙립, 동할미 (금간 쌀) 증가로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짐 - 너무 늦게 떼면 수량 및 미질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 확작업이 지연되어 금간 쌀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음. 북안방면(시내버스) 운행시간표 영천시물가정보(8월25일 기준) 2015년 시립도서관 여름방학특강 기 간 : 2015. 7. 27.(월) 8. 21.(금) 장 소 : 영천시립도서관 대 상 : 학생 신청기간 : 2015. 7. 13.(월) 마감시까지 강 좌 명 강의일시 대상 횟수 장소 책 읽는 시간 - 창의적인 아이, 책과 친한아이 왜 시리즈로 알아보는 유물여행 재미있는 셈~ 주산 암산 English reading tree 우당탕탕! 우리동네 한바퀴 힐링~! 상상놀이터 얘들아, 도서관에서 놀자 펀펀공작소 7.29-8.19 수요일 7.30-8.21 목, 금요일 10:00-12:00 7.27-8.20 월,목 요일 7.27-8-20 월,목 요일 7.27-8.19 월,수요일 10:00-12:00 15:00-16:00 16:00-17:00 14:00-15:00 15:00-16:00 10:00-7.30-8.20 11:00 목요일 11:00-12:00 4-6학년 8.5-8.7 수,목,금요일 8.7-8.21 금요일 10:00-12:00 문화 3-4학년 4회 강의실2 3-5학년 8회 문화 강의실1 1-6학년 문화 8회 유치부 강의실1 6-7세 1-2학년 문화 8회 강의실2 3-4학년 1-3학년 8회 문화 강의실1 1-3학년 문화 4회 강의실2 3-5학년 3회 문화 강의실2 1-6학년 3회 문화 강의실1 모집 인원 10명 15명 12명 12명 10명 12명 15명 14명 14명 10명 12명 비고 2015년 시립도서관 여름방학 영화상영 영 화 제 목 일 시 장 소 상영시간 비 고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서핑 업 (SURF S UP) 빨간모자의 진실 아더와 미니모이2 7. 31(금) 오후 3시 8. 7(금) 오후 3시 8. 14(금) 오후 3시 8. 21(금) 오후 3시 시청각실 89분 전체관람가 시청각실 85분 전체관람가 시청각실 109분 전체관람가 시청각실 94분 전체관람가

특 집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7 <천호재 교수의 영천발전을 위한 소고 를 연재합니다> 관광산업의 성공 기후 자연 문화 음식 등 4가지 필요 일본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인 구가 감소하면 통상적으로 GDP도 감소한 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국가나 지자체는 GDP를 올리거나 유지하기 위해 예외 없 이 기업 유치, 노동자 1인당 생산성 제고, 여성들의 취업 확대, 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일 본에서는 관광객을 단기이민으로 간주하 고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기 시작했다. 마상재, 포도축제, 별빛축제 같은 것을 보면 영천시에서도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방침에 입각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느냐는 것이다. 주제넘지만 영천 발전을 염원하 는 한 사람으로서 이에 대해 몇 마디 하 고자 한다. 전세계의 관광산업은 평균적으로 GDP의 9%, 전세계 수출액의 6%, 서비 스 산업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국가별로, 시도별로 다양한 수 치가 나오겠지만, 도농복합도시를 천명 한 영천시로서는 이들 수치가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 수치들은 영천시 관광 산업의 현 실정을 점검하고 금후 성공적 인 관광산업정책 실천에 기준점(목표점) 이 될 수 있기 때 문에 중 요하 히로사키( 弘 前 ) 사과꽃축제 본지는 우리나라 보다 앞서 일찍부터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 를 토대로 영천시가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전문가 천호재 교수의 영천 발전을 위한 소고 를 시리즈로 게재한다. 시리즈는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영천의 문화콘텐츠 운용양상을 점검하고 영천이 문 화도시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다고 생각한다. 관광산업을 열심히 추진한다고 해서 관광객이 저절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을 아는 것이 필요 하다. 일본에서는 관광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략 4가지 조건 즉 기후, 자연, 문화, 음식(식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기후이다. 영천의 기후가 다른 지 역과 어떻게 다른지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4계절이 뚜렷한 편인지, 계절별로 관광객 유치가 고른 편인지, 혹은 특정한 계절에 편중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겨울철에 관광객의 발길이 뜸하다면 허무 맹랑한 소리일지는 모르나 스키장 건설 과 같은 과감한 발상을 해보는 것도 필요 하다. 요는 계절이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기발하거나 참신 한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말 이다. 둘째, 자연이다. 영천의 자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어떠한 강 점을 지니는지 면밀히 살 펴보아야 한다. 대구나 부산처럼 고층빌딩은 없지만 영천에는 영 천만의 자연이 있다. 연평균 기온, 강우량, 수질, 맑고 흐린 날, 공기, 바람, 토질, 산, 밭, 들판, 못, 하천, 바위, 동식물, 곤충, 경 관, 영천사람들의 기질 등이 모두 자연에 속한다. 별빛축제나 와인축제는 자연을 연계시킨 좋은 예가 되겠는데, 자연을 적 극적으로 연계시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셋째, 문화이다. 영천에는 타지역과는 구별되는 문화가 있다. 문화에는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문화가 있다. 과거의 문화 만을 보면, 최무선 장군, 정몽주 선생과 같은 인물이나 은해사, 근대교회, 돌할매 와 같은 유물, 유적 등이 있다. 또한 마상 재, 조선통신사 행렬, 둘렛길과 같이 과거 오야마( 大 山 ) 견공 축제 기쿠마( 菊 間 ) 말축제 에도 있었지만, 최근에 와서 복구 및 발굴 되었거나 혹은 새로이 조성된 문화가 있 다. 당연한 말이지만 과거의 문화를 포함 한 기존의 문화들을 재점검하거나, 복구 및 발굴 나아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 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음식(식사)이다. 우리나라 는 지역별로 한식이 많이 발달해 있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영천을 대표하는 음식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당연히 영 천에도 자랑할 만한 음식이 많을 것이다. 항상 느끼지만 우리나라에는 음식명에 지 명이 들어가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 물론 함흥냉면, 전주비빔밥, 안동간고등 어처럼 지명이 들어간 음식명이 있긴 하 지만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 영천돔배 기와 같이 영천 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음 식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또한 영천막국수, 영천냉면, 영천비빔밥과 같 이 타지역에도 있는 메뉴를 개발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에서는 지역명을 딴 메밀국수, 우동, 라면이 각각 70종이 넘는다. 물론 지역별로 맛도 모두 다르다. 현재 영천시의 다양한 관광산업이 이들 네 가지 조건에 입각하여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고 매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 다면 필자로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 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천시가 관광산 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 그 원 인이 과연 무엇인지 진지하게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 호에는 이에 대해 살펴 보고자 한다. 프로필 계명대학교 인문국제 대학 일본어문학과 교 수 재직. 일본 도호쿠 문학연구과 언어학박사. 저서로는 일본문화의 이 해 와 일 본 어 교 육 ( 역 락출판사), 일본의 음식문화와 레토 릭 (책사랑) 등 다수 2015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자를 찾습니다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귀감이 되는 시민에게 표창할 2015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찾습니다. 시상 개요 - 시상일 : 2015. 10.15(목) 예정 제13회 한약장수축제 개막식 - 장 소 : 영천강변공원 - 인 원 : 3명(3개 부문 각 1명) 수상대상자 - 추천일 현재 영천시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경제, 문화 교육 체육, 사회복지 등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 - 추천부문(3개 부문) 산업경제 : 농업, 임업, 상업, 광공업, 상공활동, 건설, 기술분야 문화 교육 체육 : 교육, 학술, 인문과학, 예술, 언론, 체육, 문화분야 사회복지 : 사회사업, 봉사, 효행, 선행, 환경, 보건, 질서 치안분야 제출 서류 -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 증빙자료 등 각 1부 - 반명함판 사진(3cm 4cm) 2매 추천 및 접수처 - 추천기관 : 읍 면 동사무소, 영천시 관할 구역안에 소재하고 있는 각급 공공 기관 단체 -접수기간 : 2015. 8. 12. ~8. 31.(20일간) 추천서는 8. 31일까지 접수처 도착분 유효 -접수처 : 영천시청 총무과 시정담당 기타 상세한 내용은 영천시청 총무과 시정담당( 330-6085)로 문의

8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광복70주년 특집 이진영 열사, 독립운동 위해 중국 망명 의열단 일원으로 남경 상해 등지에서 비밀 첩보활동 이진영 열사 민족 수난기에 태어나서 일제의 식민 통치 에 대항하며 오직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일념으로 중국 대륙에서 줄기차게 항 일 독립투쟁을 전개한 애국지사 이진영 열 사는 광복 후 광복군 부령으로 총사령부 참 모처와 제1지대 본부 구대장을 역임했다. 조국이 광복되자 1946년 5월 광복군 대 원들과 함께 귀국, 육군사관학교 특별 7기 로 졸업한 후 6 25 전쟁에 중대장으로 참전, 1951년 4월 13일 전사했다. 이진영 열사는 일제의 국권 침탈이 본격 화 되던 시기인 1907년 4월 26일 영천시 화 북면 오산리에서 익제공 이제현 선생의 17대 손인 이집구와 구산 박씨 진환의 딸 유생과 3남중 막내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진영이나 호적상으로는 무선 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자는 자강, 호는 일우 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우자강, 조 병식이라는 다른 이름을 사용했다. 이 열사는 1921년 백학학원에 입학해 이 육사, 조재만, 안병철, 이원대, 조상환 등과 교류하면서 신학문을 접했다. 1928년 자천보통학교를 졸업한 이진영은 낮에는 이발 기술을 배우고 밤에는 혼자서 한문과 신학문을 독학하면서 학업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 시기에 마을 삼창리에 있는 이발소에 근무했으며,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을 접촉하 면서 조국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안목을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진영 열사가 항일 투쟁에 뛰어 들도록 결 정적인 동기를 부여한 사람은 안병철이었다. 안병철은 1931년 이육사, 조재만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남경 근교 김원봉이 설립한 조선혁명 군사정치 학교를 제1기로 졸업한 인물이었다. -독립운동 위해 이원대와 함께 중국 망명 1933년 8월경 마을사람으로 김원봉이 설 립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제1기를 졸 업한 안병철의 권유로 인근마을 이원대와 함께 부산에서 우편선인 경안환을 타고 머 나먼 이국만리 중국으로 망명해 항일 독립 투쟁에 뛰어 들었다. 1933년 9월 중순경 남경에 도착한 이진영 열사는 의열단 본부가 있는 남경성내 유엽가 56호에서 김원봉을 만나 면담하고, 의열단에 입단했다. 의열단 간부학교 입교당시 이진영 열사는 우자강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이곳에서 이진영 열사는 독립군 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 교육과 군사지식은 물론 강도 높은 실습훈련을 수료하고 졸업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기에 김구와 김원봉의 주 선으로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 인특별반에 편입하기 위해 동기생14명과 함 께 낙양으로 이동했다. -의열단 일원으로 남경 상해 등지에서 비밀첩보활동 중국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 별반을 졸업한 이 열사는 김원봉 계열의 동 기생들과 함께 그해 4월 중순경 남경으로 이 동해 군정부학병대 라 명칭으로 남경성 중 화문 밖 통과방에서 의열단의 일원으로 지 하공작 활동을 펼쳤으며 대일 항쟁을 본격 적으로 전개했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당이 창당되자 입당 해 남경, 상해 등지에서 비밀 첩보 활동을 전 개했다. 이진영 열사는 중앙당부와 연락을 담당하 는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일본군에 대한 정탐 활동, 일본인 관리 암살 및 시설파괴 공작활 동을 전개하면서 항일투쟁 경력을 쌓았다. -중 일 전쟁 후 본격적인 대일항전 1937년 7월 7일 일본은 북경 교외 노구교 해방직후인 1945 년 10월 광복군 제 1 2지대사령부 동지 들과 기념촬영. 이진영 애국지사 의 묘소(대전 제국립 묘지 애국지사 묘역)

광복70주년 특집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9 조선의용대 창립요원으로 활발한 대일투쟁 광복군 총사령부 부령 근무 광복 후 육군사관학교 특별 7기 졸업, 6 25 전쟁 중대장 전사 1936년경 민족혁명 당원으로 활동 당시 기념촬영. 사건을 구실로 중국군에 대한 총격을 개시 하면서 마침내 중 일 전쟁을 일으켰다. 이진영 열사는 동료대원 90명과 함께 1937년 12월 1일 강서성 성자현에 위치한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성자분교 특별훈련 반 제4중대에 입교했다. 1938년 6개월 과정의 훈련을 마치고 졸업 한 이 열사는 김홍일 장군의 인솔하에 조선 민족전선 본부가 있는 한구에서 전략적 요충 지대인 무한삼진을 수호하는데 필요한 선전 공작과 간첩체포, 포로심문, 정탐활동, 시설 파괴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조선의용대 창립 요원으로 참여 중 일 전쟁이 한창이던 1938년 김원봉은 조선민족전선연맹 산하 무장부대 조직을 추 진, 그해 10월 호북성 양자강 연안의 한구에 서 조선의용대를 창설했다. 조선의용대가 창설될 당시 이진영 열사는 이집중, 이해명 등과 함께 총무조에 소속 되 었고, 후일 조선의용대 중경 판사처 주임으 로 임명됐다. 이 열사는 항일투쟁의 동반자 였던 진영청 과 결혼했다. 진영청의 부친 진해수는 구두 공장을 운영하던 사업가로 조선이 독립활동 을 적극 지원했다고 한다. 이 열사는 중국군사위원회와 조선의용대 본부와의 연락업무를 담당하면서 조직확대 에 심혈을 기울였고, 중국 각 전구에 파견된 조선의용대 대원들과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또 조선의용대 여성간부 훈련반의 조직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 열사는 조선의용대 중경 판사처 주임 으로 근무하면서 조선의용대 조직 확대와 일선에 파견된 대원들과 연락 및 지원 업 무는 물론 중국군사위원회와의 긴밀한 협 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활발한 대일 투쟁을 전개했다. 1940년 접어들어 일본군이 계림을 침공하 자 조선의용대는 총대를 중국정부가 임시 수 도로 정하고 있는 중경으로 옮겼고, 총대부 와 지대부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때 총대와 지대와의 연결을 위해 통신처 를 계림 의창 낙양에 설치했다. 이때 이진영 열사는 통신처 의창 주임으로 임명됐다. 이곳에서 활발한 공작활동과 대적 선전사업을 전개했다. 조선의용대 대부분 대원들이 화북으로 이 동할 시 이진영은 의창에 그대로 머물러 총 대와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공작 활동과 대적 선전사업을 전개했다. -광복군 부령으로 총사령부 참모처와 제1지대 본부 구대장 한국광복군의 창설과 조선의용대 화북진 출은 중국관내 독립운동 세력이 임정으로 통합을 이루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했다. 한 국광북군사령부 잠행편제표를 보면 상당히 많은 중국군 장교가 광복군 총사령부에 임 명됐다. 전체 인원 45명 가운데 33명이 중국 군 간부로 배치됐다. 이때 이진영 열사는 총무처 경리과 중교 로 근무했다. 광복군의 재정을 관리하는 부 서인 경리과에 한국인으로는 이 열사가 유일 하게 배치된 사실은 그가 맡은 역할이 얼마 나 중대했는가를 짐작케 하고 있다. 1944년 10월 광복군의 편제와 조직체제를 개편할 시 이 열사는 광복군 총사령부 참모 처 제3과 부령으로 근무하면서 임시정부의 사업을 지원하면서 활발한 항일투쟁을 전개 했다. -광복후 육군사관학교 졸업, 6.25 참전 전사 1945년 중경에서 광복소식을 접한 이 열 사는 광복군 소속 동료 대원들과 함께 상해 를 거쳐 5월 조국의 품에 안겼다. 중국대륙으로 건너가 목숨을 건 항일투쟁 전선에 뛰어든 지 13년의 귀국 이었다. 조국이 광복되자 1946년 5월 광복군 대원 들과 함께 귀국하였으며, 육군사관학교 특별 7기로 졸업한 후 6 25 전쟁에 중대장으로 일 선부대를 지휘하다 전사했다. 중국대륙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전개했 고, 광복 후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우다가 한줌의 재로 산화한 이진영 열사의 호국정신은 겨레의 염원이 조국통일의 등불이 되어 이땅을 밝혀 줄 것이다. 이진영 열사는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2001년 6월 영천항일운동선양사업회에 서 영천시 화북면 오동공원에 추모비를 건 립했다. 광복군 제1지대 본부 요원들과 함께.

10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사 람 동정 예술을 통해 위로 받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던 오랜 바람을 실천에 옮기게 돼 무 척 설레입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 지 아름답고 발칙한 젊은 작가 5 인전을 열고 있는 이명지 갤러리 오차드 관장은 사회적으로 성공 한 사람일수록 더 큰 고독과 공허 함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 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무 척 기쁘다 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는 illusion bite 환상 깨물기 -구성연, 김범수, 마저, 이원철, 장승효 등 아름답고 발칙한 젊은 작가들이라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갤러리 오차드 이명지 관장 소통의 사랑방이자 예술 살롱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문화예술 사랑방 갤러리 오차드 이명지 관장은 영천출신이다. 93년 문단에 데뷔한 이 관장은 산문집 등을 펴내며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경북동부신문 칼럼 이명지 에 세이 를 통해 고향에서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이 관장은 영천 과수원집 막내딸 로 자라 탱자나무 울타리를 뛰어다 니며 놀던 그 때의 순수가 그리워 갤러리 이름을 오차드Orchard, 즉 과수원이라 지었다고 한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사랑방 예술 살롱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생 각으로 갤러리를 마련했다 는 그녀 는 소수정예 멤버십으로 미술, 음악, 영천발전 위한 신임사무관 9명 힘찬 화이팅! 문학 등의 예술강좌와 테마여행, 골 프행사, 그리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 는 프로보노 봉사 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4일 마음 길 끝에서 풍 경을 보다 -일휴( 一 休 ) 김양수 초대 전으로 야심차게 개관한 갤러리 오 차드 Gallery Orchard는 미술품 감 상이라는 갤러리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 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사랑방이자 교육, 공연, 소모임 파티장인 예술 살롱을 자처하고 있다.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의 책임교수로 재직하며 1천여 명 이상의 최고경영자와 의료계, 법 조계 전문직 종사자들을 배출하 고 있다. 우리아이 경제교실 운영 영천금호공공도서관 광명시와 영천와인 홍보판매 MOU체결 김영석 영천시장은 21일 대 한민국 와인페스티벌이 열리 는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광명 시와 영천와인 홍보판매를 위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천 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박약회 영천시지회 회원, 유적지 견학 정연화 박약회 영천시지회 장은 15일 임원 및 여성회원 들과 함께 울진 월계서원과 망양정과 선현 유적지 등을 견학했다. 조인호 교장 세계기능경기대회 참관 조인호 영천전자고교장은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브 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제43 회 세계기능경기대회를 참관 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강연회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강연 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교 육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다.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 쓰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2015 시민행복 반올 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용택 시인은 전라북도 임실 출신으로 섬 진강, 그 여자네 집, 맑은 날, 꽃산 가는 날 등 의 작품이 있다. 정광원 승원친환경기술 대표 성금 전달 영천시는 24일 시청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 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수료자에 대 해 사무관승진(9명) 임용장을 수여 했다. 이번 승진자는 공보관광과장 구본 태, 사회복지과장 최영군, 새마을민원 봉사과장 김창일, 일자리경제과장 황 종섭, 클린환경팀장 이병성, 힐링산업 과장 김병운, 과수한방과장 손창익, 체육시설사업소장 우병구, 완산동장 박귀옥. 전화금융사기 근절 위한 영천 署, 캠페인 펼쳐 영천경찰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 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24 일 관내 이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 트 등 17개소에서 일제히 캠페인을 영천금호공공도서관(관장 김 미경)은 여름방학을 맞아 22일 어린이들이 경제 를 쉽게 알수 있도록 우리아이경제교실 을 운 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자산운 용팀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졌으 며, 어린이들과 학부모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꼼꼼 용돈관리 박사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경제탐험 그리고 학부모와 어 린이가 함께 용돈관리 보드게 임, 우리집살림 꾸려보기 로 구성됐다.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경찰서장, 각 과장, 경찰 서 및 파출소 직원, 마트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마트를 찾는 시민들을 상대 로 절대! 속지마세요! 자녀납치, 대출, 수사기관, 금융기관 사칭 전화는 모두 사기입니다 라는 전단지, 리플릿 등을 배포했다. 정광원 승원친환경기술(주) 대표가 자양면의 어려운 가정 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시 북안면에 소재한 승 원친환경기술(주)는 생태환경 에 적합한 환경공법을 개발해 다양한 친환경제품과 공법으로 생태환경 복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인사 영천시 승진 공보관광과장 구본태 사회복지과장 최영군 새마을민원봉사과장 김창일 일자리경 제과장 황종섭 클린환경팀장 이병성 힐링산업 과장 김병운 과수한방과장 손창익 체육시설사 업소장 우병구 완산동장 박귀옥 전보 문화체육과(체육지원담당) 김재필 말산업육성과(말산업담당) 서기태 힐링산업과 (휴양시설담당) 김삼섭 체육시설사업소(웰빙스 포츠) 김지숙 자양면(담당요원) 이운형 대창면 (담당요원) 조명화 명예퇴직 명예퇴직 권오경 복직 새마을민원봉사과 김성희 화 북면 이희경 중앙동 정선아 완산동 엄 승옥

종 교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11 영천 포교당 주지 묘청 스님 인터뷰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도심 속 포교 공간 있다. 학교와 학원에만 집중된 학생들 에게 이른 아침 명상을 통해 감성과 집 중력을 길러주고 있으며, 아이들의 편 안한 정서에 부처님 가르침을 담아주 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교당 주지 묘청 스님 지금의 영천 포교당은 학생 시 절 친구들과 자주 찾았던 그 사찰이 아니었다. 추억을 되짚으며 찾아간 포교당에는 오리, 고양이, 강아지, 닭들까지 법당 앞마당을 유유히 거닐고 있었다. 여기에다 놀이터며 쉼터까지 갖춰져 친근한 분위기다. 덕분에 아이들, 학생 들, 어르신들 심지어는 군인들까지 찾 아오고 있다는 포교당을 찾았다. 다음 은 포교당 주지 묘청스님과의 일문일 답이다. -주안점 둔 포교방침은?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다. 청소년들 이 편안하게 놀러올 수 있는 사찰되 는데 힘쓰고 있으며, 선화여고 신행 관이기도 한 포교당 부임 후 어린이 와 청소년 포교를 위해 선화여고에 서 명상과 불교동아리 수업을 하고 -은해사 불교대학은 언제부 터 옮겨왔나? 2012년부터다. 은해사불교대학은 오래됐다. 졸업생이 3천5백여명이다. 40~50대 영천시민들 대부분이 졸업생 이다. 은해사가 골짜기에 있으니까 불 교대학 수강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시내 포교당으로 나오게 됐다. -언제 부임했으며 경력은? 3년전 부임했다. 동국대학교 행정대 학원 석사학위(종무행정학) 취득, 서울 청량리 자선암(남양주 봉선사 청소년 지도법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 화국장, 대한불교조계종 가사원 운영 국장을 거쳤다. 문화국장 시절 전국 조 계종사찰의 문화재와 문화 전반업무 를 맡아봤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화 엄경) 경전스터디란? 배우고 싶은 일반인 대상으로, 일방 적 강의가 아닌 대화식 스터디다. 하 양교회 목사님이 배우고 싶다고 해 서 시작됐다. 영천포교당 가서 배워 보라는 하양포교당 스님의 안내로 찾아오신 목사님이신데 불교신자보 영천 포교당 대웅전 다 더 열심히 공부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3~5명의 소그룹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 대화방식이라 처음 오신 분도 쉽게 경전을 이해할 수 있다. -군포교에도 나서고 있다던데? 청송 군위 영천 경산 지역의 군부 대법회를 총괄하고 있다. 각 부대로 스님들이 갈 수있도록 배치하면서 탄 약창부대 군법회도 맡고 있다. -영천에 대한 인상은? 영천은 대구 경산 경주 지역과 함께 불교성향이 굉장히 강하다. 자기터전을 지키고자하는 성향은 역사적으로 이 지역이 발전해 온 원 동력이 됐을 것이다. 특히 영천 지역 은 국내 어느 지역보다 사찰이 많은 곳이다. 교회 숫자보다 사찰이 4배 나 많다. -영천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다면?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는 도시가 되려면 웰빙형 주거전원도시로 만들 어야 한다. 더불어 폐교를 활용한 대안 학교 설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전국적 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이 상상이상 으로 많아, 영천도 수업시간인데도 길 거리 배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학교 부적응 학 생들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전국 어디든 보낸다. 이들을 위한 명문 대안학교 설립이 영천의 최대 강점이 될 수 있다. 최홍국 기자 영천시 포교당(청량사)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인 은해사의 직할 포교당으로 1992 년 전통 사찰로 등록되었다. 300여 년 전 백조 선사에 의하여 창건됐다 고 전하며, 그 후 1939년에 은해사 주지였던 도수가 중창하였다. 도심 속의 포교공간으로 역할을 하며 영 천 포교당 으로 개칭한 것은 1953년 이며 청량사로도 불린다. 포교당 내 전각으로는 대웅전이 경사가 가벼 운 언덕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1981년 화재로 전소된 후 1986년 시 멘트 건물로 신축되었다.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이다.

12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건 강 건강 칼럼 정대용 박사 베데스다 대체의학연구소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 우리를 만들 듯이, 우리를 만드는 음식을 잘못 쓰면 우리 몸은 불량자재를 쓴 건축물처럼 망가질 수밖에 없다. 식단을 어떻게 차릴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것이다. 식단이 암을 100% 제거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식단 개선 없이 암을 치료하려는 것은 욕심일 뿐이다. 비록 맛은 없을지 모르 지만 잡곡밥에 제철에 나는 유기농산 물, 그리고 전통발효식품, 들과 산 바다 에서 나는 풀들을 밥상에 올려야 할 것 이다. 식품첨가물이 포함된 음식이라든 지,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음식은 지 금부터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만약 음주와 흡연을 즐겨함으로써 암이 발생했다고 판단한다면 지금 당장 이를 중단해야 한다.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암 환자 생활 수칙 1호는 금주와 금연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만질 수도 없는 스트 레스는 몸을 괴롭히는 가장 큰 요소다. 직접 느낄 수 있는 의식적인 스트레스,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몸에 상해를 입 히는 무의식적인 스트레스까지 다스릴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웃음과 기쁨을 얻는 행위를 하는 것이며 즐거워서 웃 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비록 즐겁지 않 항암식단을 어떻게 차릴 것인가? 더라도 웃다 보면 즐거운 일이 생기고 또한 참된 기쁨을 경험하려면 나누는 것을 즐겨야 한다. 기쁨 중에서도 가장 큰 기쁨이 나누면서 얻는 기쁨이다. 내가 남에게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 인 것이든 어떤것을 주면서 얻는 기쁨 은 내 몸에 각종 유익물질과 호르몬을 만들어 내어 자신의 건강에 직 간접적 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다. 이밖에 명상, 휴식, 호흡, 봉사활동, 산책 등도 스트레스 관리에 중요한 요소들이다. 암의 90%가 화학물질이 원인이다. 고 주장한 미국 건강재단 이사장 원더 박사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며 우리 가 편리한 생활을 누리면 누릴수록 각 종 유해화학물질은 우리 몸을 괴롭히 게 될것이며, 앞에서 언급한 발암물질 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비자연적 인 유해화학물질을 멀리하고 친환경적 인 생활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개인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 돌아가지 않는다. 산업적 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움 직이는 수레바퀴는 여러분들 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수많은 인자들을 달고 있 다. 이제 자신의 집을 어떻 게 꾸밀 것인지, 주방에는 무 엇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가족이 선천적으로 암 이라는 유전인자를 가 지고 있다고 판단되 면 거꾸로 그 유전 자를 바꾸는 작업 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그 유전자로 인해서 힘든 상황이 라면 대를 이어 물려주 지 않도록 하는 각고의 노 력이 필요하다. 유전자, 또는 체질 등을 후천적인 노 력으로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 한다. 계속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생 활한다면 유전자나 체질은 변하지 않 을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체질이라 하더라 도 그것은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얼 마든지 바꿀 수가 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바이러 스 감염에 대한 대책은 면역력을 키워 바이러스가 움직일 수 없게 하는 것 뿐 이다. 각종 항생제가 끊임없이 개발되지 만 바이러스를 완전히 이길 수 있는 항 생제는 없다. 바이러스는 스스로 이겨내 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 염증이 원인이라고 해 도 틀린 말은 아닌데 우리가 먹은 음식 이 완전히 연소가 되거나 연소가 되지 못한 물질들은 밖으로 모두 배설된다 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런데 먹는 것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 하고 장에서 썩게 될 경우는 문제가 발 생하며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썩은 물질이 혈액을 타고 전 신으로 돌면 서 1차적으로 혈액을 오염시키고 2차 로 체세포에 이상 자극을 주어 염증을 만들어 낸다. 장 속에서 음식물이 썩게 되면 아민이나 암모니아, 유화수소, 페 놀, 인돌 등 여러 가지 2차 산물을 발생 시키며 이러한 물질이 만들어지기까지 는 아미노산이 많은 역할을 하게 되는 데 아미노산식품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는 육류, 우유, 계란 등이 대표적 이다. 이러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 면 체내 염증이 가속화될 수 있는 가능 성이 훨씬 더 많게 됨을 유념해야 할 것 이다. 염증 발생 부위는 사람에 따라 차이 가 많다. 선천적으로 타고날 때 약한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 며 약간 확대 해석하면 암도 결국은 염 증이라는 점이며 체내 염증이 많이 발 생하면 할수록 암은 더욱 힘을 얻게 되 고 치유는 더 어려워지게 되는것이다. 염증을 다스리는 것도 암 치료 과정의 하나임을 명심해야하며 체내 염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아미노산 식 품을 최소한으로 할 것과 화학식품(식 품첨가물 등)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잡곡밥과 전통발효식품, 들과 산 바다 에서 나는 풀들, 체내에 남은 것이 인체 에 해를 주지 않으면서 완전히 배설되는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즐기면 암으로부터 해방되고 예방될 것 이다.

동창회 탐방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13 >> 대창학교 총동창회 성기수 회장 인터뷰 << 대창면민 단합의 매개체 역할 수행 살펴본다. -회장 취임은 언제했으며 임기는? 지난해 10월 총회때 선출됐으 며 1년 임기다. 연임할 수 있지 만, 요즘 추세가 회장직을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해, 동창회 활성 화가 사실상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후배기수 모임들을 일일이 찾 아다니며 동창회 가입을 권유하 는 대창학교 총동창회 21대 성기수 회장(28회)은 임원회의 참석자들에게 영천홍보 팜플릿 과 영상을 보여주며 애향심부터 고취시키고 있다. 영천문화원 이사에다 영천한 방자원명품화사업단 사무국장 인 성 회장은 영천시청 자치행 정국장직을 끝으로 38년 공직 생활을 마감한 공직자 출신답 게 경북도청 제2청사는 영천 으로 라는 본지 기사가 단연 돋 보였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 했다. 1977년 4월 북안면 서기로 공 무원 생활을 시작한 성 회장은 임고면과 대창면을 거쳐 시군 통합 후 영천시 혁신분권단장, 금호읍장, 영천시 자치행정국장 직을 거쳤다.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난 성 회장을 통해 1983년 설립된 대 창학교 총동창회의 면면을 지역의 영창중학교 동창회가 결성되는 바람에 학교 동창 회가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중학교 동창회에서 어 릴 때 친구들을 모두 만날 수 있으니까 학교 동창회 참 여 필요성이 미약해졌기 때문 이다. 동창회는 후배들이 계속 가입 해야 활성화되는데 그러지 못하 고 있다. -9월9일 임원회의는? 매년 10월 셋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총동창회 체육대회와 정 기총회를 앞두고 9월9일 영천에 서 임원회의를 갖는다. 전국에서 각 기별 회장과 총 무, 총동창회 회장단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대 구에서 임원회의를 가져왔는데 지난 2월 회의 부터 영천에서 갖 고 있다. 그 이유는 고향 오는 길에 부 모님도 만나 뵙고 이웃간에 인 사도 하자는 취지다. -영천서 갖는 임원회의의 특 징은? 대창사람들은 고향이 영천이 지만 금호 신녕 청통 지역과 함 께 하양 대구쪽으로 진출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영천에 대 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내 고향 영천을 제대로 알자 는 취지에서 임원회의 참석자들 에게 나의 고향 영천 이라는 팜 플릿을 배포하고 8분짜리 영천 시 관광홍보영상도 보여줄 계획 이다. 팜플릿에는 영천시와 대 창면의 일반현황과 지명유래, 기업과 말 항공전자부품산업의 도시인 영천을 소개하는 내용 이 적혀있다. 고향을 제대로 알아야 애향심 이 우러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말부터 각 기수별 모 임때 마다 찾아다니며 동기들 끼리만 만나지 말고 동창회 선 후배 전체가 친교를 나누며 모 교발전에 함께 하자 며 동기회 결성을 독려하고 있다. 8월 22일 에는 영천서 46기모임 발대식에 참석하고, 23일에는 대구에서 모이는 39회를 찾아가 후배들의 동창회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10월18일 제33차 체육대 회 및 정기총회 계획은? 그동안의 동창회 체육대회때 참석인원이 적은 기수는 천막 도 없이 맨땅에 앉는 경우도 있 었다. 올해부터는 27기부터 46기까 지 각 기수별 천막을 모두 설치 해서 기수별 참여인원 늘리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각 기수별 노 래자랑도 하고 참석자 전원이 어 깨동무해서 한바탕 춤을 추는 것으로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지역 및 기수별 모임 현황은? 지역모임은 대구를 비롯 부산, 서울, 영천, 포항, 울산에 조직돼 있다. 기별모임은 38기까지 결성 돼 있다. 39기부터 46기까지 8개 기수를 새로 결성케해서 총동창 회에 새로이 가입시킬 예정이다. -후배 기수들 동창회 참여 독려는 어떻게 하고 있나? -대창면 복사꽃축제는 언제 부터? 제가 2006년 대창면장 재임시 절부터 전국 사진작가들이 참여 하는 복사꽃축제가 시작돼 전국 적인 축제로 대창면이 많이 알려 졌다. 대창의 가장 큰 효자는 복 숭아다. 복사꽃이 복숭아꽃이다. 영천이 복숭아 매출 전국 1위다. 재배 면적은 2위. 대창학교 총동창회 소개 동문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모교 발전을 목적으로 1983 년 설립된 대창학교 총동창회는 면 단위 지역사회의 학교 졸업생 모임으로 대창면 출생의 대부분이 동문이다. 연 1회 체육대회를 통한 지역사회 축제의 장(場)을 마련, 면민 단합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창동창 회는 매년 2~3명의 모교 재학생에게 100만원(총액 기준) 수준의 장학금지급, 모교 도서 지원 및 졸업상품 지원, 어 머니회 지원과 더불어 선진화 교육 기자재를 제공(교육재 정에서 반영하지 못하거나 늦은 부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빔 프로젝트, 냉장고, 컴퓨터, 텔레비전 등의 기자재다. 주요 동문으로는 3선 의원인 13회 박헌기(전 국회의원, 14대~16대 국회)의원을 비롯 16회 성환옥(전 육군 준장), 17회 조화룡(전 경북대 교수), 22회 조부근(전 해군 준 장), 31회 정호열(전 공정거래위원장), 33회 조영곤(전 서 울지검장), 34회 조보근(전 공군 준장)등이 있다. 이들 중 조부근 보근 형제는 각각 해군 및 공군 장성 출신이다. 대창학교 연혁 -개교 : 1934년 11월 13일 -2015년 2월, 제79회 졸업식 (총 졸업생 : 약 6,500명)

14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오피니언 지하철에서 석 인 호 전 중앙일보 기자 수필가 한낮인데도 지하철 안이 상당히 붐 볐다. 다행히 나는 운 좋게 자리에 앉 을 수 있었다. 경로석 옆에 있는 문으 로 들어와서 그런 운이 닿았는지는 모 르겠다. 몇 정거장 지났을 때 아기를 안은 젊은 여인이 탔다. 맬 빵으로 아 기를 가슴에 안고 한 손에는 두툼한 가방을 들고 있다. 아기용품 등이 들어있는 것 같다. 열 차가 출발하자 사람들의 어깨 너머로 손을 뻗어 통로 가운데 있는 손잡이를 간신히 잡는다. 차안이 복잡해 조금 이러고도 대접받길 원하나 여유 있는 문 쪽으로도 못 간 채 손잡 이에 의지하고 힘겹게 서있었다. 붐비는 열차안의 답답함이 싫었던지 아기가 큰 소리로 울면서 칭얼댄다. 겨 우 돌이 되어 보이는 아이다. 그러나 아무도 자리를 양보할 조짐 이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아기가 다시 큰 소리로 울어 제쳤다. 그러자 조금 떨어진 경로석에 앉았던 노인들 두 세 분이 동시에 일어섰다. 사람들 사이로 젊은 엄마를 향해 이리로 와서 앉으라 고 서로 부른다. 그렇지만 붐비는 차안이라 아기를 안은 엄마로서는 옮겨 가기도 쉽지 않 은 상황이다. 그 엄마는 괜찮다면서 열리지 않을 문 쪽으로 이동해 갔다. 오히려 노인들 을 향해 마음 불편하게 해드려 미안하 다는 표정을 짓는 것 같았다. 눈치만 보던 주변의 사람들이 틈을 내주자 엄 마는 문 앞의 조금 넓은 공간에서 좌 석 옆의 세로로 선 기둥을 잡았다. 그 때문에 내 자리와 경로석에서는 좀 더 멀어졌다. 그러자 일어섰던 한 분이 더 큰 소리로 부르며 와서 앉으라고 손짓 하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보면서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경로석에 앉진 않았지만 내가 그 노인 분들보다 아기 엄마와 더 가까 웠다. 그리고 나이도 그 분들이 나보다 많을 것 같았다. 나는 아직 70은 안됐 지만 지하철 무임승차를 하는 나이다. 그래서 은연중에 젊은이들이 좌석을 양보안해 주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했 었다. 특히 빈자리가 생겼을 때 나보다 먼저 잽싸게 앉아버리는 젊은이들에게 는 분노의 감정까지 느끼곤 한다. 속으로 고얀 놈. 못 배워 처먹은 녀 석. 본 데 없이 자란 아이. 예절을 모르 는 계집애! 라고 되뇌면서 뚫어지게 쳐 다보기까지 했다. 평소 이랬던 내가 나보다 나이 드신 분들보다 옹졸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이다. 나는 그 분들보다 더 건강하고 젊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힘 자랑 비슷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던 나였다. 그랬던 내가 조그만 불편도 감당 하기 싫어 힘든 여인에게 자리양보 하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남들이 이 런 내 심정을 알기라도 하면 얼마나 비웃을까. 아기 엄마는 노인들의 권유를 사양 하며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있다. 그 때 그 옆에 앉아있던 젊은 청년이 아기 엄마의 가방을 낚아채듯 잡더니 일어 섰다. 그리고 그 자리에 떠밀다시피 해 서 앉도록 했다. 청년은 대학생인 것 같았다. 이를 보 는 순간 나는 말 못할 내 이기심이 부 끄러웠고 착한 젊은이에게서 밝은 내 일을 보았다. 건강칼럼 편도선염을 예방하려면 손, 발을 씻고 환기를 자주 김옥동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원장 편도선은 우리 몸의 방어기구 중 하나 다. 입을 벌리면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 는 편도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 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 어 역할을 한다. 편도선염은 육안으로 쉽 게 볼 수 있는 목젖 양 옆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바이러스나 세 균이 감기를 일으킬 때 발생하며 주로 소 아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한다.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편도선 염 발생이 급증한다. 편도선 표면에는 크립트(crypt)라는 수 많은 홈이 있으며 여기에 여러 가지 세균 들이 살고 있는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는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세균이 몸속으 로 침투하기 쉬운 조건이 갖춰지고 세균 으로 인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환절기나 추운 계절에는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유행하기 쉬워서 편도선염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급성 편도선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편도선염이 된다. 급성 편도선염은 침을 삼키거나 음식물 이 넘어갈 때 특히 심해지는 목 안 통증 이 주 증상으로 염증으로 인해 39~40도 의 고열 및 두통, 팔다리 전신에 걸친 통 증이 발생하고 목(경부)에 임파선 종대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들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며 고열, 전신 통증이 동 반되어 충분한 수면과 안정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영양상태도 나 빠져 증상이 더 심해진다. 편도선염이 심할 때 식사는 죽이나 미 음같이 부드럽고 자극 없는 유동식을 섭 취하는 것이 좋다. 고열이나 식사 부족으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식후에 양치 나 가글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편도선염은 1주일 이내에 증세가 좋아진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일 년 내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편도 또한 정상보 다 더 커져서 편도비대증상이 나타난다. 편도선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야 한다. 편도선염의 증상이 발생하면 초기에 병 원에 내원하여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 료를 받아야 하고 편도선염을 가라앉히 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항생제외 진통 소염제를 적절히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이 줄어들면 식사량을 늘려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편도선염 초기에는 식사뿐만 아니라 먹는 약을 복 용하기도 어렵다. 통증이 심해서 목으로 약을 삼키기 어려울 때는 병원에 입원해 서 항생제, 진통제를 주사제로 투약 받고 영양성분이 있는 수액을 투여해야 회복할 수 있다. 편도선염은 대부분 이러한 치료 로 회복된다. 하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 를 받지 못했을 경우 혹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도 편도 주위에 농양이나 경부, 심 부 감염 등으로 염증이 확산되어 수술 치 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증상이 호전되 지 않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의 사의 진찰을 받아 편도선염의 상태를 확 인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 편도선염을 예방하려면 손,발을 씻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편도선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에 손,발을 깨 끗이 씻어서 접촉을 통한 세균 감염을 줄 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증세 가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평상시 만성 편도선염, 편도비대 가 있는 사람들은 과로나 과음을 줄이고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하는 환절기에는 지 나치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오피니언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15 瑞 午 칼럼 미우나 고우나 우리가 상대해야 할 이웃은 누구인가? 육영수 여사는 이후락의 정 보부장 임명을 못마땅하게 여 겼다. 주일대사 시절 그의 염문 설이 육 여사의 귀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육 여사는 박 대통 령을 모시는 사람들의 여성 문 제에 민감했다. 육 여사는 박 대통령에게 왜 그런 사람을 자 꾸 기용하시느냐. 대통령 옆에 둘 사람이 아니다. 내쫓아야 한 다 고 여러 차례 건의했다. 이 후락 본인도 이런 사실을 알고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그는 특유의 재 주를 부려 본인이 아니면 해결 되지 않을 만한 큰일을 저질렀 다. 대표적인 것이 평양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는 일이었다. 현재 중앙일보가 연재하 고 있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 증언록 소이부답 ( 笑 以 不 答, 2015.7.1.)의 한 대목이다. 1970년대 초 이후락 중앙정 보부장이 대통령의 눈 밖에 나 지 않으려고 고안해낸 것이 남 북대화 시도였고, 그것이 마침 내 저 유명한 7 4남북공동성 명 (1972.7.4.)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는 지적이다. 당시 박대통령은 대화 에 크 게 기대하지 않았던 것인데, 정 보 책임자가 평양을 다녀와서 7개 항으로 이뤄진 남북 합의 사항을 내놓았다. 그 핵심은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 이라는 조국통일의 3원 칙이었다. 발표 이튿날 7 4공동 성명에 관한 국회 대정부 질문 에서 당시 신민당 김영삼 의원 은 외세 간섭 없는 자주적 통 일원칙에서 외세란 무엇을 말 하는가. 정부가 이제 북한이 하 나의 정권임을 대등하게 인정 하는 것인가 라고 질문했다. 김종필 총리는 유엔은 외세 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 답변했 다. 그러나 어쨌건 남북공동성 명의 발표는 국제사회에 대해 한반도에 두 개의 국가 또는 정부 가 실존한다는 인상을 심 어주었고, 그래서 이제까지 북 한을 승인하지 않던 서방국가 들 중 일부에서 북한을 승인하 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대한민국이 건국 초부터 지 켜 온 할슈타인원칙, 즉 대한 민국은 북한을 승인하는 나라 와 단교한다 는 원칙은 위협을 받게 됐고, 유신체제의 제4공 화정은 1973년 6월 23일 외교 에 관한 대통령 특별선언 을 발 표해 사실상 할슈타인원칙을 버리기에 이르렀다. 공산권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정책전환의 계기를 마련했고,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권과의 관계가 조금씩 좋아졌다. 1989년 베를린장벽의 붕괴 를 계기로 공산권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공산국 가들과 수교를 하게 돼 1990년 에는 소련과, 1992년에는 중국 과 각각 외교관계를 수립했으 며, 1991년에는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이 실현됨으로써 사실 상의 북한 실체를 인정하게 됐 다. 또한 동시에 남북한 간의 대화가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 하고 있다. 최근 북한이 휴전선 비무장 지대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국 군 부사관 두 사람이 크게 다 치게 한 도발(8월4일) 사건으 로 시작된 군사적 긴장 국면이 25일 전격 타결된 것을 지켜보 면서 문득 7 4공동성명의 이면 사가 떠올랐던 것이고, 앞으로 남북 사이에 대화가 잘 이뤄졌 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더 절 실하다. 필자는 1960년대 후반부터 KBS 라디오 5분 드라마 김삿 갓 북한방랑기 를 이따금씩 썼 고, 북한이 6 25 북침설을 퍼뜨 리던 1970년대 초중반에는 그 렇지 않다는 내용의 3부작 라 디오 드라마를 TBC에 썼으며, 같은 시기에 대본을 쓴 6 25특 집 5부작 다큐멘터리 우리는 증언한다 (KBS-TV, 1976년 6 월)가 제4회 대한민국방송대상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 도 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 의회 사무총장을 맡았던 2000 년 이후로 금강산을 몇 차례 방문해 북한 종교인들을 만났 고, 평양까지 가서 공동행사에 참석한 일도 있다. 그런데 이때 하루 일정을 잡 는 데에도 순탄하게 진행된 적 이 없었다. 대표단을 숙소인 고 려호텔에서 한나절 기다리게 하고 늑장을 부리는 태도가 이 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그들이 이번에는 무 박4일 이라는 마라톤회담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됐으니 다행한 일이다. 북측은 남측이 요구해온 지 최 홍 준 본지 논설고문 방송작가, 중앙 7회 졸업 전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장 뢰도발 사건 등에 관한 사과 및 재발 방지와 관련해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 해 유감을 표명한다 고 밝혔 고, 청와대는 이에 대해 "북한 이 주어로 명시된 유감을 표명 한 건 이번이 처음 이라고 설명 했다. 남측은 북측이 요구해온 대 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란 조건을 달아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12시를 기 해 중단했다. 북측이 준전시상태를 해제 한 것도 바람직한 일이며, 특히 남북은 현안 외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실시 하고, 이를 앞으로도 계속해 나 가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반 갑다. 아무쪼록 이를 계기로 남 과 북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찾게 되었으면 좋 겠다. 이명지 에세이 나의 숙제 일단 더듬고 본다. 이마를 거 쳐 콧날을 따라 입술을 더듬는 다. 단단한 턱을 타고 목덜미로 내려서면 조금씩 감이 오기 시 작한다. 어깨를 쓸어내려 가슴께 쯤에서 숨을 멈추면 온 몸의 세 포가 그를 향해 반응한다. 순간, 본체를 가린 치장물들을 거칠게 벗겨낸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는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 히 아주 천천히 그 가슴을 탐미 한다. 그곳엔 또 어떤 세계가 꿈 틀거리고 있을까 더듬이를 곧추 세우고 여행을 시작한다. 사람을 만나는 일은 신대륙을 2003년 6월 10일 등록 간별(주간) 발견하는 여행과 같다. 아니 오지 를 탐험하는 탐험가와 같다고 하 는 편이 더 옳다. 미지의 정글 속 같은 사람의 복잡다단한 마음을 더듬고 짚어가는 일이 어찌 탐험 이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때 로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망망대해 에서 방향키를 놓쳐버린 어부의 절망을 맛보기도 한다. 어떤 사람에게선 따뜻한 햇살 이 비치는 휴양지 같은 초원을 만나고 어떤 사람에게선 풀 한 포기 보듬어내지 못할 것 같은 황무지를 만난다. 깎아지른 절벽 등록번호 경북 다01264 발행 편집인 최홍국 논설고문 최홍준 인쇄 대구뉴스프린텍(주)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대표전화 (054)338-8100 편 집 국 : (054)338-8110 F A X 338-8130 총 무 부 : (054)338-8100 E-mail : d3388100@hanmail.net / 구독료 : 年 40,000원 기업은행 383-042308-01-018/농협 301-0030-6058-11 / 대구은행 146-12-002304 예금주 : 경북동부신문(주)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같고 진흙탕 가득한 수렁 같은 이가 있는가 하면, 때론 시원하 게 사람의 마음을 씻어 내리는 폭포수 같은 이도 있다. 플라타너스 같이 반짝이고 프 리지아처럼 청순하며 산개나리 같이 고혹적인 이가 있는가 하 면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픈 회 한을 품은 사람도 만나 삶에 대 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되기도 한 다. 그런가하면 봄 햇살처럼 따 뜻해서 깊숙한 내면속에 잠재한 존재의 뿌리까지 흔들어 깨우는 맑은 영혼도 만난다. 삶에 대한 예지와 영감을 가져다주는, 만 나는 사람마다 넉넉하고 흔쾌하 게 해 주는 사람이다. 이런 이는 잘 그려진 풍경화와 같아서 벽 에 걸어두고 오래도록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야 트막한 토담집 위로 저녁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금방이라 도 구수한 된장국 냄새가 담을 넘을 것 같은 푸근한 가슴을 지 닌 사람을 좋아한다. 아마 내게 부족한 사람냄새에 대한 목마름 일지 모르겠다. 그를 만나면 사 람을 신뢰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한다. 삶의 고단함에 지쳐있을 때 어 머니가 끓여 주시는 따뜻한 미 음 한 그릇 같은 위안이 된다. 그 앞에서는 왠지 가슴 밑바닥의 서러움까지 울컥 넘어와 목 놓 아 펑펑 울고 나서도 금방 말갛 게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더듬고 여행하는 사람은 참으로 많다. 이들에게서 공통적 으로 발견한 것은 대지처럼 믿음 직하고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사 람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루 좋아한다는 점이다. 대지는 생명 을 발아시켜 희망을 주고, 소나 무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사람의 품성도 이와 같아서 자연을 닮은 사람 곁에는 늘 보이지 않는 생 명력이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잘 나이를 먹는다는 건 자 연을 닮아간다는 말이 아닐까. 이 명 지 수필가 좀 더 관대하고 좀 더 품을 수 있으며 좀 더 넓어지는 것, 그런 데 그게 몹시 어려운 일인가보다. 많은 이들이 바라지만 잘 안 되 는 것을 보면. 상대에게서 무얼 원하거든 내가 그렇게 되어라! 나 의 숙제도 늘 그거다. 약력 경북 영천 출생 동국대학교 대 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문학석사) <갤러리 오차드> 관장 사단법 인 창작수필문인회장 한국문인협 회 이사 국제펜클럽 회원 문학 의 집 서울 회원 저서 : 수필집 중 년으로 살아내기, 진달래술 익을 때 만나고 싶은 사람 외 논문집 < 전혜린 수필연구> 외 다수

16 2015년 8월 26일 수요일 제 438 호 전면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