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0-920호 WEDNESDAY JOURNAL 홍콩 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수요저널은 모바일버전 뉴스와 PDF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앞서가는 뉴스! 홍콩 수요저널!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잠언18:9 홍콩수요저널 www.wednesdayjournal.net 2014년 5월 21일 Publisher : Park Bong Chul Wednesday Journal Ltd. Add: Suite 1503, 15/F, Tower 2, Nina Tower, 8 Yeung Uk Road, Tsuen Wan, NT, HK Printer : Corporate Press (H.K.) Ltd. Add : Suite A, 20/F, Sunrise Ind. Building, 10 Hong Man Street, Chai Wan, Hong Kong.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2월 15일 창간 Tel. 2891-6172 Fax.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 본지에 실리는 칼럼과 광고는 수요저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홍콩 남부에 주거지 추가 건설 계획 "남부 14개 지역에 1만 가구 짓겠다" 1/4분기 홍콩 경제 성장률 둔화 47만 가구의 주택 건설을 행정장관 공약으로 내세웠던 렁춘 잉 행정장관이 주택지 마련에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홍콩 정 부가 이번에는 고급 주거지로 유명한 홍콩섬 남부에 추가 주택 을 건설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홍콩 도시 계획국은 홍콩섬 남부의 14곳을 구간 재배치를 통 해 1만 400 가구의 공공 및 민간 주택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안 을 남구에 제출했다. 제시된 14곳 중 웡마콕 로드와 스탠리 등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지역에는 개인 주택이, 폭풀람 내 3 곳에는 공공주택이 2년 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시 계획국의 진단이다. 아직 정확히 지역이 선정되지 않은 9곳 중 7곳 역시 현재 그린벨트 지역이다. 홍콩 정부는 이 외에도 주 로 타이포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 주택을 짓 겠다고 추진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홍콩섬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용지 부족 을 겪고 있는 홍콩에서도 그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며 스탠리 와 타이탐, 수전 힐 등 현재 저층 고급 주택 지역을 중심으로 추 가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계획안이 통과되 는 데에는 주민들의 반대라는 장애가 기다리고 있디. 남구 의원 인 폴 지머맨은 이미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는 남구 지역의 교 통 체증이 주택 추가 개발로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 ¼분기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2012년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럽 부채 문제의 여파로 ¾분기에 실질 성장률 1.6%를 기록했던 2012년 이후 실질 성장세는 가장 소폭 올랐다. 지난해 4/4분기 경제 성장률은 2.9%였다. 이 기간 중 전체 물품 수출은 0.5% 늘어나는데 그쳤는데 올 상반기에 계속 된 나쁜 날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수출은 올 초 불어닥친 북미의 기록적인 한파와 눈폭풍의 영향으로 1~2월에는 2% 가량 줄었으나 3월에는 다시 회복되는 기 미를 보였다. 또 내수면에서도 올해는 부활절 연휴가 지난 해와는 달 리 2/4분기로 잡혀 있어 연휴 소비가 ¼분기에 포함되지 않은 까닭에 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는 그러나 후반기로 갈수록 경제 성장폭이 점차 늘어날 것으 로 기대하며 올해 경제 성장률 3~4%의 목표를 그대로 유 지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예 상대로 회복되면 이는 아시아의 경제 성장도 유도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실업률은 전 분기 3.2%에서 올 ¼분기에는 16년 만에 최저인 3.1%로 낮아졌다.
2 WEDNESDAY JOURNAL 홍콩뉴스 홍콩수요저널 짱 재경국장, 법안 처리 지연에 유감 표시 랐다고 판단한 짱춘와 재경국장이 담당 국장급 및 고문들을 소집, 비상회의를 열기로 했다. 입법의회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한 재정안 때문에 현재 홍콩 각종 정책 집행에 큰 문제를 가 져오고 있는데 이 중 병원국 하나만 해도 입법의원들의 무의 미한 지연 표결로 지난해 1천만 달러의 이자를 손해봐야 했다 고 짱 국장은 말했다. 짱 국장은 또 올해 회계연도에 들어 벌써 1백만 달러의 재정 이자 손실이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짱 재경국장이 올해 내놓은 3천 74억 달러의 재정 정책 역시 현재 2주째 입법의회에서 표 류 중이다. 입법의회에서 여당이 계속 재정안 통과를 지연시켜 예산 집 홍콩에서는 야당의 입법의원들이 각종 표심을 얻기 위한 선 행은 물론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하는 일이 한계에 다다 심성 정책 채택을 요구하며 재정안 표결을 미루어 정부의 정 책 집행에 영향을 주는 것이 상습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인데 지난해에는 열흘간의 재정안 표결 공방 끝에 짱욕싱 입법의원 장이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입법의원들을 잘라내고 강제 표 결하도록 한 바 있다. 짱 재경국장은 관중은 이제 마음을 정했 는데 왜 배우들은 아무 갈채도 얻지 못하는 공연을 계속하려 고 고집하는가? 라며 방해를 위한 방해를 하고 있는 입법의원 들을 꼬집었다. 일단 비상 재정으로 정책들이 집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비 상 재정 역시 이달 말이면 고갈되고, 이 안에 재정안이 처리되 지 않으면 다음달부터는 사회복지 분야를 시작으로 정책 시행 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짱 재경국장은 경고했다. 지난해에 는 새해 재정안이 5월 21에서야 통과됐었다. 야당이 재정안 통 과를 무기로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정책들은 주로 현실성이 없는 선심성 정책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들로 예를들어 홍콩의 유명한 재야 의원인 긴머리 렁쿽헝이 요구하는 바는 500억 달러를 시민 은퇴 보호 기금으로 조성하라는 것이다. 베트남 사태, 홍콩 시민은 위험에서 빠져나와 두 나가 버린 공장에서 재빨리 직원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긴 다음 인근 골프장에 숨었다. 이들이 간발의 차로 공장과 숙소 를 탈출한 직후, 시위자들이 공장에 진입해 유리와 사무 집기 등을 부수고 사무실에 불을 질렀다. 홍콩 직원들은 한데 모여 골프클럽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샜고 다음날이 되어 많은 중국 인들과 다른 홍콩 사람들이 이 곳으로 피신해 와 이 곳이 시위 자들의 새로운 타겟이 되자 직원들은 다시 함께 골프클럽을 탈출해야 했다. 이미 공장을 탈출하기 전날부터 공장 직원들이 단체로 몰려 와 공장에 돌을 던지고 유리창을 꺠고 사무집기 등을 들고 나 가는 등 위험 상황이 계속돼 피텍의 홍콩 직원들은 위험을 느 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이 비행기 표를 급히 구해주었으나 공 항까지 가는 길 역시 베트남 시위대가 곳곳에서 차를 세우고 최근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베트남 소요가 폭력 사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무차별 공격을 해대는 바람에 위 태로 치닫는 과정에서 이 곳의 홍콩 소유 공장에서 일하던 홍 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들은 14일 밤 늦게 모두 홍콩에 안전히 콩 시민들은 천만다행으로 안전하게 베트남을 벗어났다. 도착했다. 빈두옹의 피텍 인터내셔날에서 근무하던 홍콩 사무직원들 홍콩의 신발 제작 업체인 킹메이커 풋웨어 역시 100여명의 은 대규모 소요 사태가 발발한 지난 13일, 베트남 직원들이 모 직원을 같은 날 긴급히 데려왔으며 직물업체인 텍스홍 등도 철수했다. 피텍 인터내셔날 등 홍콩회사의 공장은 베트남과 싱가폴이 공동 투자해 만든 산업단지 안에 입주해 있었는데 이 곳은 베 트남 최대의 산업기지이자 경제 원동력이 되는 곳이다.
홍콩수요저널 홍콩뉴스 WEDNESDAY JOURNAL 3 교육청, 센트럴 점령 에 학생 참여 제재토록 경고 홍콩 자키클럽, 광동 진출 교두보 마련 범시민 단체가 계획하고 있는 센트럴 점 응학킨 홍콩 교육국장은 불법적인 센트 령 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 럴 점령 시위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일이 없 측에서 당부해달라고 홍콩 교육청장이 각 일 도록 각 학교 교장과 운영진, 교사와 학부모 선학교에 지시했다. 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이 시위에서 위법행 홍콩, 억만장자 세계 6번째로 많아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있는 도 타났다. 시는 런던이며 홍콩은 여섯번째로 억망장 72명이 거주지로 선택한 런던에서도 그 자가 많이 거주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중 재산이 제일 많은 사람은 인도 태생 스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조사한 바에 따 리와 고피 힌두자 형제였는데 이들의 힌두 르면 재산이 10억 유로 이상인 사람 중 런 자 그룹 재산은 총 119억 유로(1천 554억 4 던을 집으로 삼은 억만장자는 모두 72명으 천만 홍콩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힌두자 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이 있 그룹은 석유와 금융, 자동차, 부동산, 미디 는 모스크바의 48명에 비해 억만장자의 수 어 사업을 하고 있다. 가 월등히 많았다. 뉴욕에는 43명이 살고 지난해에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으로 꼽 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42명, 로스엔젤레 혔던 알리셔 우스마노프는 올해에는 세계 스는 38명이 거주해 각각 억만장자가 많은 두 번째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 출생인 러 도시 세계 순위 3~5위를 차지했고, 홍콩에 시아인 우스마노프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 는 34명의 억만장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 태로 인한 러시아 주식 가격 하락으로 재산 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응 교육국장은 또 교사들에게는 교사로서 법 을 준수해야 한다. 만일 불법적인 행사에 연 루됐을 경우 본인의 직업 자체에 영향을 주 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고 경고했 다. 응 교육국장의 이번 발언은 1년 전인 지난 해 3월 본인이 했던 말과는 정반대되는 입장 으로 당시 응 국장은 센트럴 점령 에 대해 서 학생 스스로의 의견을 수립할 수 있도록 놔둬야 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교사 들에 대해서 어떤 제재도 하지 않을 것 이라 고 했었다. 교사들과 재야단체들은 이 시위 가 불법적인 행위 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불법 시위에 연루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조장함으로써 시위 참여를 막는 분 위기를 정부가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감소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영국의 50대 재벌의 총 자산이 15억 유로를 넘어섰는데 10년 전에 이 50명의 재산 합계가 7억 유로였던 것에 비하면 이들의 재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홍콩 자키클럽이 말의 이동과 약품 취급 허 가를 광동 당국에서 받아냄으로써 오는 2017 년 광저우의 콩화( 从 化 区 )에 트레이닝 센터를 열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콩화에 들어설 트레이닝 센터는 1천 5백 마리의 말을 수용하 는 대형 경마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0헥타르 부지의 이 거대 복합 지역은 당초 올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기초 12개 월 공사 기간 중 잦은 집중 호우로 인해 지연 됐다. 홍콩 자키 클럽 당국자는 중국 측 서류 접수 및 승인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했고 환경영향 평가 역시 당초 계획보다 길어졌다면서 콩화 의 경마 트레이닝 센터는 2017-18년 시즌에 맞춰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키클럽 의 말들과 말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은 임시 수입 의 절차를 통해 홍콩과 광저우 콩화의 시 설간 이동이 간편하게 이루어질 계획이다. 홍 콩 자키클럽은 콩화 트레이닝 센터가 한시적 이 아닌 영구적인 기지가 될 것 이라면서 일단 문을 열면 1년 365일 항시 운영할 것이라고 말 했다. 트레이닝 센터의 오픈은 향후 홍콩 자키클 럽이 광저우에서 경마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 록 하는 발판이 된다.
4 WEDNESDAY JOURNAL 홍콩뉴스 홍콩수요저널 압수 보관 코끼리 상아, 첫 소각 처분 마약 거래 중계점으로 홍콩 입지 점차 강화 홍콩 정부의 지속적이고 단호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마약 거래 시장에서 중개점 으로서의 홍콩의 입지가 점점 구축되고 있다 는 우려를 받고 있다. 최근에도 인도네시아 마약 단속 작전에서 홍콩 사람들이 체포됐다. 지난주에는 홍콩 여성 두명이 각각 90 kg씩 마약을 운반하다 가 적발됐고 그 전 주에는 홍콩 남성 두 명이 역시 같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경찰에 체포됐 다. 뿐만 아니라 마약 거래에 연루되어 있는 홍콩 범죄 조직들은 홍콩에 거주하는 인도네 시아 가정부나 노동자들을 꼬여 마약 운반에 이용하는 것으로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홍 콩 폭력조직들 대부분은 중국 광저우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 홍콩에서도 홍콩 경찰이 압수한 향정 신성 물질은 지난해 165kg 으로 전년도의 73 kg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생산지인 중국의 상황은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해서 2008년 압 수된 마약 아이스 알약이 6백만 정이었던 데 서 2012년에는 1억정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홍콩 경찰과 UN은 광동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값싼 마약이 홍콩을 통해 동남 아 시아로 활발하게 거래되는 것을 보고 있다. 홍콩 세관에 압수 보관 중인 30톤 가량의 코 끼리 상아 중 소각 처분키로 한 첫 물량이 지 난 15일 처리됐다. 소각 처리된 상아는 모두 1.2톤으로 이중 일 부는 1970년대 압수된 것들도 있다. 이 상아들 은 불법 코끼리 상아 거래를 막기 위한 세계적 인 움직임에 홍콩도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차원에서 칭이 소각 처리 시설에서 소각 됐다. 지난 1월 정부의 최종 결정을 통해 처리 되는 압수 코끼리 상아 중 나머지 잔여 분량 28톤도 순차적으로 소각해 홍콩 정부는 앞으 로 2년 안에 상아 처분을 마무리지을 계획이 다. 정부는 이 중 약간량만 남겨 과학 연구와 교육 용도로 쓰기로 했다. 홍콩은 중국을 등에 지고 있는 까닭에 세계 에서 가장 큰 불법 상아 교역 시장 중 하나인 데 지난 1989년 세계적으로 상아 거래가 금지 된 이후 줄곧해서 밀수 상아 반입량이 세계 5 위 안에 들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년 음주 증가에 대책 마련 고심 나이대가 어린 젊은 층의 음주가 크게 늘 2009년 인당 2.6리터였던 소비량은 2012년 어나는 추세여서 보건 당국이 현재 면세인 에는 2.9리터를 기록했다. 와인세를 검토하고 알코올류의 광고도 규제 특히 이중 18~24세 연령대의 음주는 할 방침을 논의하기로 했다. 2010년 7.4%에서 2012년에는 9.8%로 늘어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콩 시민의 평균 음 전체 평균보다 큰 폭 증가했으며 18세 미만 주량은 해마다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지난 의 나이에 음주와 관련돼 병원에 실려오는 비율도 2009년에는 10만명 당 2명 꼴에서 2012년에는 10만 명당 3.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학 입학 후 음주를 배우는 비율이 크게 늘어 한 자리에서 다섯 잔 이상 알콜을 섭취하는 비율이 남학생의 경우 1학년 떄는 전체의 11%였다가 2학년떄는 두 배인 21% 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의 경 우는 증가폭이 더 커서 1학년때 전체의 2.8%가 과음을 경험하다가 2학년이 되면 그 비율이 7.9%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가 큰 이슈가 된 적 없는 홍콩에서는 음주 관련 법망 역시 허술해서 식당이나 술 집에서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술을 파는 것 은 금지되어 있으나 편의점에서는 아무 제재 없이 술을 살 수 있다. 란콰이퐁 등 유흥지역 에서는 편의점 앞에 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술을 사서 마시는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 다. 이와 함께 2008년 40%에 달하는 와인세 가 폐지된 이후 와인의 소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수요저널 홍콩뉴스 WEDNESDAY JOURNAL 5 싱가폴과 한국의 대학, 홍콩 앞질러 대학교육 기관에 아낌없는 투자를 쏟아붓고 있는 싱가폴과 한국의 대학들이 아시아 권 대학 순위에서 홍콩의 대학들을 밀 어냈다. QS순위 5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홍콩의 대학들은 최고의 자 리를 싱가폴과 한국에 내줘야 했는데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 켰던 홍콩 과기대는 5위로 추락했고 지난해까지 2위 자리는 유지했던 홍콩대학은 한국에 밀려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홍콩 대학과 공동 2위였던 싱가폴 국립대학은 올해에는 단독 1위로 선두에 나섰고 아시아권 2위 대학에는 한국의 카이스트가 지 난해 6위에서 뛰어오르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대학 조사기관 QS는 싱가폴과 한국의 경우 연구 기술 부문에서 괄 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던 반면 홍콩의 대학들은 학생 대비 교 수의 비율이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QS는 한국과 싱가폴은 자국의 다이나믹한 경제 상황을 이 용해 대학 교육 기관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최근 몇년간 확실히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2010 년, 과학 기술 연구에 GDP의 3.7%, 싱가폴은 2.1%를 투자하 고 있는 반면 홍콩은 2012년 기준 GDP에서 과학 기술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0.73%이다. 홍콩 도서관, 스마트폰 때문에 이용자 대폭 감소 지난 5년간 홍콩의 공공 도서관 도서대여 건수가 크게 줄어 들었으며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가장 흔한 이유는 에어콘이 가동되어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죽이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 다. 홍콩 시민들의 과도한 스마트 폰 이용이 가장 큰 원인인 것 으로 지적됐고 이밖에 입시와 학업 위주의 주입식 홍콩 교육 역시 아이들이 한창 책을 읽어야 할 때에 그 기회를 앗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년간 10개의 이동 도서관을 포함해 홍콩의 77개 공공 도서관에서 대여된 도서는 모두 620만권으 로 지난 2009년 6170만권, 지난해 5550만권에서 거의 1/10로 규모가 줄었다. 사람들이 시간이 있으면 스마트 폰을 만지작 거리는 것이 당연해지는 추세여서 책을 기획해 내는 출판업자도 줄어들었 고 이는 다시 화제가 되는 책이 줄어들어 책을 읽으려고 찾는 사람도 줄게하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게다가 가장 책을 많이 읽어야 할 나이의 학생들은 취미로 책 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입시 위주 학교 시스템에서 숙제하기에 급급한 실정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해 공공 도서관의 성인 비소설 영어책 부문에서 가 장 많은 대여건수가 기록된 책은 <AS레벨 영어 사용법>이라 는 책으로 9천 124회 대여됐다. 중국어 비소설 부문 최고 대출 책 역시 <중국어 시험 분석 및 문제지>로 대여 건수 6천 404 번을 기록했다. 중국어 소설 부문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1957년 처음 출간된 <신조협려>로 지난해 총 1만 1천 건 대여됐고 영어 소 설 부문은 2003년 출간된 미국 작가 밋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었다.
6 WEDNESDAY JOURNAL 홍콩뉴스 홍콩수요저널 신인 작가들의 국제무대 등용문, 홍콩 컨템포러리 세계의 미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홍콩 아트바젤 기간에 맞춰 한국인 문은명씨 가 개최하는 홍콩 컨템퍼러리가 올해로 3회를 맞아 호텔페어 형식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엑셀시어 호 텔에서 개최됐다. 홍콩 컨템퍼러리는 신인 작가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기회 제공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 2회때 각각 영화배우 하정우와 구혜선의 특별전을 개최해 자격과 장르의 제한을 없애 고 창작 의지를 격려해주고 있다. 이번 3회 전 시회에서도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한 전업 작가 외에도 사회 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작 품도 선보였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중 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로 작가는 현직 미술 교사로 구성된 모임 아트 눈(ART NOON)의 작품을 들고 참가했다. 김성로 작가는 학업의 현장에서 학생들에 게 창작의 즐거움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선 미술교사들이 먼저 순수한 창작활동을 해야 한다 며 전업 작가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담 이 적은 미술 교사 작가들이 더욱 순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세인트 제임스 사회재 활서비스(St. James s Settlement Rehabilitation Service)는 디자이너와 사회재활 대상사 들과 함께 한 재활용품과 폐품 등을 활용한 공 예품, 생활용품, 아트문구, 악세서리 등을 선 보였다. 분양한 작품을 5년 뒤에 다시 모아 서 전시를 다시 열겠다는 재미있는 프로젝트 도 있었다. 부산에서 참가한 갤러리맥(Gall-ery MAC) 의 김정윤 작가는 수백개의 코끼리 인형을 판 매한 뒤 주인의 취향에 따라 색이나 모양이 변 해진 상태로 다시 모아 전시를 갖을 계획이라 고 말했다. 홍콩 컨템포러리는 미국, 영국, 스페인, 프 랑스, 한국,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 국제 갤러 리와 함께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홍콩 예술 분야의 문화 교류의 플렛폼으로 설정하 고 있다. 호텔 스위트 룸에서의 혁신적인 작품 디스플레이, 그리고 한국, 홍콩, 중국, 영국, 일 본 등 세계 각국의 갤러리 참여로 다양한 작품 들이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 홍콩-서울 노선 에어버스 380 운항 기념 특별 이벤트 1. 마일리지 추가 적립 이벤트 (5월19일 ~ 8월31일 기간내 항공권 구매 승객) 2. 가격 할인 이벤트 (5월19일~ 각 Class 별 해당기간내 하기 기준 충족 승객)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홍콩수요저널 전면광고 WEDNESDAY JOURNAL 7
8 WEDNESDAY JOURNAL 홍콩뉴스 홍콩수요저널 9월에 센트럴 부두에 대관람차 오픈 올해 가을부터는 60미터 상공에서 빅토리 아 하버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영국 템즈강의 런던아이(London Eye) 와 같은 대관람차를 홍콩에도 세워 오는 9월 공 개할 예정이다. 탑승료는 인당 100달러가 될 전망이다. 대관람차는 홍콩 정부가 스위스엑스 (SwissAEX)에 3년간 임대해 준 센트럴 페리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며 회사측은 하버프론 트 관리위원회에 자세한 계획을 제출했다. 센 트럴 페리 부지는 현재 1년 이상 공터로 남겨 져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관람차는 모두 42개의 곤돌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곤돌라에는 8~1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연간 약 1백만 명 의 관람객이 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 바젤, ICC에서 라이트 쇼 올해로 두 번째 홍콩을 찾는 시청각 예술 아트 바젤(Art Basel)이 홍콩에서 제일 높은 빌 딩 ICC를 거대한 조명탑으로 바꾼다. 아트 바젤이 490미터짜리 빌딩을 이용해 선보인 <알파 펄스(Alpha Pulse)>는 시청각 효과를 자극해 선보 여지는 빛의 예술이다. 아트 바젤의 빛 의 향연은 오는 24일까지 일주일동안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20분까 지 보여진다. 이 빛의 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은 타마르 파크, 선얏센 기념 공원, IFC몰 3~4층 등 홍콩섬의 서북부 지 역이다. 아트 바젤은 세계 39개 지역의 245 개 유명 갤러리의 컨템퍼러리 아트를 기획 전시하는데 여기에는 런던의 유 명한 테이트 모던이나 파리의 퐁피듀 센터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홍콩 의 갤러리도 24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아 트바젤이 기획한 전시회는 세계 각국에서 약 6만 여명이 관람했다.
홍콩수요저널 중국뉴스 WEDNESDAY JOURNAL 9 "중국 베이징 등 16개 省 물부족 심각" 중국 제일재경일보( 第 一 財 經 日 報 )는 14일 않았다. 중국인의 40% 이상이 생활 과정에서 중국에 국제기준을 적용해 본 결과 16개성의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었고 400여개 도시에 1인당 평균 수자원 점유량은 1천m3 이하로 ' 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이 가운데 108개 심각한 물부족' 수준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도시는 그 정도가 극심했으며 이런 탓에 도시 신문이 적용한 국제기준은 1인당 평균 수자 인구 1억6천만명이 수자원 부족 현상에 시달 원 점유량이 3천m3 이하면 '약한 수준', 2천m3 리고 있었다. 이하면 '중간 수준', 1천m3 이하면 '심각( 重 度 ) 중국에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은 가뭄 수준', 500m3 이하면 '극심( 極 度 ) 수준'을 의미 한다. 이 가운데 6개성은 1인당 평균 수자원 점유 중국 베이징( 北 京 )을 포함한 16개 성( 省 )급 량이 500m3도 되지 않아 극심한 물부족 현상 지역이 심각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 이 빚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 6개성은 그 정도가 극심하다는 중국 언론 중국 전체의 1인당 평균 수자원 점유량은 2 의 보도가 나왔다. 천100m3로 전 세계 평균의 4분의 1밖에 되지 등 자연재해의 문제도 있지만, 누수율이 심각 하고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 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문은 중국의 공업용수 재사용률은 60~65% 수준으로 80~85%에 달하는 선진국 에 못 미쳤고 전국 600여개 도시의 상수도 누 수율도 15%에서 최대 70%에 달했다고 지적 했다. 앞서 중국의 국책연구기관도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656개 대도시 가운 데 60%가 넘는 400여 개 도시가 물 부족 문 제를 겪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 초중고생 자살 주원인, 학업스트레스" 중국의 10대 초 중 고 학생들이 자살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21세기교육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중국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한 79명의 초 중 고 학생 중 92.7%는 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에, 혹은 교사와 다툰 직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 다. 79명의 학생 중 63%는 중국의 학기편제 상 2학기에 해당하는 2 7월에 삶을 마감했 다. 2 7월은 고교와 대학입학을 위한 각종 시험이 몰려 있는 시기다. 79명의 자살 학생 중 초등학생은 18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28명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청핑위안 난징사범대 교수는 "고득점 추구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에 게도 스트레스를 주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악화시킨다"며 "(그런 분위기에서) 나쁜 시험 성적을 받은 학생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도 명문고, 명문대 진학은 '부'와 '명예'를 거머 쥐기 위한 첩경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해 있 어 학업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억 명에 달하는 초등학생 중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수는 대략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베이징대나 칭화대 등 이른바 최고 명문 대 관문은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은 것으로 알 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학업 부담이 원인으로 작용 한 것으로 보이는 10대 자살사건이 수십 건이 나 발생하면서 중국 내에서도 점차 시험중심 의 교육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탄 력을 받고 있다.
10 WEDNESDAY JOURNAL 중국뉴스 "14조원 투입 베이징 신공항 2018년 개항"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붐비는 베이징 공항의 혼잡을 해결하고 자 중국이 미화 140억 달러(14조 3천억 원)를 들여 짓는 신공 항이 2018년 개항한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도심에서 남쪽으로 46 지점에 들어서는 신공항은 1차로 활주로 4개를 갖춰 현재의 공항과 비슷한 규모의 승객을 수용 하고, 필요에 따라 활주로 3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베이징 공 항은 지난해 8천370만명의 승객이 이용, 이용객 수가 미국 애 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 국 정부의 환경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간 1억4 천200만 명이 베이징을 통해 여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 역시 2012년에서 2023년 사이 중국 의 항공 승객이 네 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신공항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고 WSJ은 지적했다. 중국 영공 홍콩수요저널 은 80% 이상 군이 통제해 민간이 이용할 수 있는 항로는 제한 적이어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거나 군 훈련이 있으면 오랫동 안 지연되는 일이 잦다. 모건 스탠리의 수송 분석가 에드워드 수는 "당국이 영공 규제를 완화하지 않거나 운항관리의 효율 성을 높이지 않으면 신공항은 그렇게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베트남 중부 반중시위중 중국인 16명 등 21명 사망"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14일 밤 벌어진 반(反)중국 시위 중 충돌이 발생, 베트남인 5명과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16명 등 모두 2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하띤 종합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간밤 (시위참 가자 등)에 약 10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당수가 중국인 이었다"며 "15일 아침 또다른 사람들이 병원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날 충돌은 베트남의 반중 시위대가 이날 하띤성에 건설 중인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철강공장으로 몰려가 중국인 노동자들을 공격하면서 일어났다. 이 건설현장에는 하 청을 받은 한국업체의 직원 200명가량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P 통신은 대만 외교 소식통을 인용, 현재까지 최소 1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AFP 통신 역시 현지 경찰을 인용, 1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사 망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외교소식통은 시위대가 중국인들만 쫓았을 뿐, 대만 경영진에게 위해를 가하진 않았다고 AP통신 에 전했다. 최근 중국이 베트남과의 분쟁도서인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 도(베트남명 호앙사 중국명 시사군도)에서 원유시추를 강행 하며 베트남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반중시위가 빈발하고 있다. 그러나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업체가 다수 있는 남부 빈즈엉성 공단에서도 14일 낮부터 베트남 근 로자들이 공장 기물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 등 과격시위를 벌 여 50여개의 한국업체를 포함해 약 460개의 외국업체가 피해 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도 막대기와 돌로 무장한 시위대에게 경찰 약 40 명이 부상당하고 600명의 시위대가 연행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홍콩수요저널 코트라정보 WEDNESDAY JOURNAL 11 홍콩 바이어, 한국 제품 주목(2014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35개 국내 기업 한국관 참가, 홍콩 및 중국 바이어들 발길 이어져 현지 바이어, 한국 제품 가치 일본 제품보다 높아질 것 인터뷰 3 - 홍콩 내 결혼식 기념품 등을 취급하는 회사 관계자는 한 국 제품은 새로운 기술력을 갖추고 품질이 높은 제품들이 많 은 것이 강점이라고 함. 이전에 다른 국가 제품들을 취급해 보 았으나 대량생산 제품과 샘플 사이에 품질 차이가 많이 난다 며 이런 면에서 한국 제품은 신뢰할 수 있다고 함. - 많은 홍콩 바이어들은 한류 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됐으며 한국 회사들과 함께 일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소통문제 라고 밝힘. 이에 따라 에이전트를 통한 교류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함. 2014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Hong Kong Gifts & Premium Fair) 제29회 홍콩 선물용품 박람회 - 최신 제품 트렌드와 시장정보를 접할 수 있는 홍콩 선물 용품 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물용품 박람회로, 20014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총 4일 간 개최됨. 총 37개국 41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16개의 그룹관이 구성됐음. - 판촉용 선물, 기업 선물, 패션 보석 및 액세서리, 가방, 모 자, 완구,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됨. 바이어들은 액세서리 및 장식품, 회사 기념품, 개인용 선물, 기능성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음. 선물용품산업 트렌드 최근 선물용품 트렌드는 친환경과 차별성(Promotional Partners Group사 Ivan Chan, Tsui Lung Group사 Franki Kung 인터뷰 결과 내용) - 이전에는 제품 안전성이나 친환경적인 요소가 크게 부 각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포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임. 또 다른 트렌드는 me-too 상품들이 적어졌다는 것임. 단순히 컵에 로고만 적 혀있는 제품보다는 소장가치가 있는 독특한 제품에 대한 수요 가 높아짐. 이에 따라 라이선스를 취득한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끔은 단 한 개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조하기도 함. - 열쇠고리, 손톱깎이, 병따개 등 금속소재 프리미엄 제품 을 생산하는 업체는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패키징 을 자주 수정한다고 밝혔으며, 종이 포장을 할 경우 환경보호 를 위해 재활용 종이를 사용한다고 함. 바이어 인터뷰 별 시사점 인터뷰 1 -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한 미국계 오피스 가구 회사 관계 자는 자사 이미지와 어울리는 친환경 캔버스 가방, 판촉용 자 동 접이 우산, 아이디어 기념품 등을 구매하러 왔다고 함. 한국 산 제품들이 소재나 디자인 면에서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의사는 있으나 가격이 중국산, 홍콩 및 대만산에 비해 많이 높아 망설여진다고 함. - 다만, 중국 제품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 낮고 미니 멈 오더 개수가 높기 때문에 품질, 가격이 적당한 홍콩이나 대 만산 제품을 가장 선호하며, 홍콩/대만 제품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신 홍콩/대만 기업이 직접 품질 및 디자인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스럽다고 함. 인터뷰 2 - 판촉용 제품을 구매하러 왔다는 홍콩 바이어는 한국 제 품은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운 제품이 많아 동남아시아 시장 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아 구매하러 왔다고 함. 다른 국가 제품 들보다 가격이 높은 것이 걸리지만 한국 회사들이 가격을 중 국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출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 다고 밝힘. - 차별화된 디자인이나 새로운 기술력을 갖춘 제품은 가 격대가 높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바 늘 없는 손목시계, 골프연습용 퍼팅레이저 등이 흥미로웠다고 함.
12 WEDNESDAY JOURNAL 수요기획 홍콩수요저널 Andy Jin 의 중국 요리 레시피 이야기 (6) 나중에 질리지 않고 여러개를 먹으려면 소스는 아래 사진보다 덜 넣어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돌돌 말고 나서 마무리 할때 물이나 수분끼 있는 것으로 살짝 칠해주면 똘똘하게 잘 말립니다. 만두피 츄러스 작년 하반기에 유투브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출출 한 여자 라는 먹방 미니무비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그 중 6편에 나왔던 만두피를 활용한 츄러스가 인상적 이어서 그 요리를 따라해보았습니다. 저는 아직도 어디 놀이공원에라도 가거나 야외에 소풍을 나가면 츄러스가 제일 먹고 싶더군요. 만두피 츄러스 레시피 재료 만두피, 해선장 소스, 피넛버터 계피가루 흑설탕 소스 해선장 2큰술, 피넛버터 1큰술 올리브오일 ½ 큰술 냉동실에 남아있던 만두피를 모 두 잘 말았습니다. 프라이팬 위에서 노릇노릇 돌돌 굴 려가며 잘 구워냅니다. 요리 순서 1. 만두피 위에 소스를 발라준다. 2. 만두피에 계피가루와 흑설탕 가루를 묻혀준다. 3. 약한 불에 만두피를 굴려가며, 노릇하게 구워낸다. 해선장 2, 땅콩버터 1의 비율로 소 스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는 올 리브 오일 살짝 더해서, 사정없이 섞어줍니다. 올리브오일 넣는 이 유는 좀 더 잘 섞이라는 뜻입니다. 완성! 그리고는 한 켠에 흑설탕 2, 계피 가루 1의 비율로 적당한 접시위에 묻힘가루를 준비합니다. Andy Jin (진정기) Blog : http://andyjin.com Twitter : @andyjin 자, 만두피를 펼치고 본인의 기호 에 맞게 적당량 소스를 바르고, 준 비해놓은 흑설탕 계피가루 위에서 돌돌 말아줍니다. 만두피에 묻힘 가루가 잘 묻지 않 을 경우, 손으로 살짝 만두피에 물을 묻혀 줍니다.
홍콩수요저널 법률칼럼 WEDNESDAY JOURNAL 13 [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맞아서 때렸는데 내가 가해자라니요? [공공장소에서 폭행] 박 사장은 휴일 가족들과 침사초이 거리를 걷던 중, 다른 행 인과 어깨를 부딪쳤다. 서로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간단하게 sorry 라는 인사를 건넨 뒤 곧이어 가던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는 곧이어 박 사장을 향에 욕설을 하였고 박 사장은 이를 참지 못 하고 뒤돌아 상대와 언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때, 상대는 주먹으로 박 사장의 머리를 가격하게 되었고 화를 참지 못한 박 사장도 상대를 가격하며 싸움은 커지고 말 았는데. 박 사장의 입장에서는 억울 할 수 있겠지만 홍콩에서는 박 사장도 폭력으로 입건될 수 있다. 력을 가했다는 증언을 할 경우 형평성을 위해서 이 법의 적용 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폭행에 가담한 사실이 있다면 누가 먼저 때렸다는 것 은 2차적인 문제로 남게 된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것인지 아니 면 적극적으로 진술하여 억울 함을 표출하여 선처를 호소할 것인지에 대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물론 정당방위라고 주장 할 수 있겠지만 박 사장처럼 신변 의 위협이 아닌 화를 참지 못해서 폭력에 가담하였다면 정당 방위로 인정받기 어렵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 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 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 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 하시기 바랍니다. Public Order Ordinance 제25조에 의하면 공공장소에서 폭 행에 가담한자는 12월의 실형과 함께 HKD5,000불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무리 억울하게 폭행을 당했더라도 상대에게 반격하 는 순간 박 사장은 피해자의 신분에서 가해자로 바뀔 수 있다 는 것이다. 피 투성이가 되어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여도 그가 한방이라도 상대를 가격하였다면 위 법에 의해서 처벌받 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의 입장에서도 상대가 박 사장도 폭 홍콩 사람들이 길가에서 언쟁을 벌이는 일은 많아도 몸싸움 을 벌이는 일이 흔치 않은 것은 이 법의 엄격한 적용에서 비롯 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뜻하지 않게 타인으로 부터 폭행을 당할 경우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최대한 자 제하고 피치 못하게 자신도 가담하게 되었다면 상황에 따라 묵비권을 행사할 것인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 인지 상황에 따른 적절한 법률자문을 받은 다음에 경찰조사에 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4 WEDNESDAY JOURNAL 의료상식 홍콩수요저널
홍콩수요저널 개봉영화 WEDNESDAY JOURNAL 15 네이버스 (Neighbours 賤 鄰 50) 육언신과 처 풍완유는 몇 해동안 만나지 못하고, 어렵게 만날 기회를 잡지만 눈앞에서 놓치고만다. 처에게로 돌아왔 지만, 이미 처는 기다리는동안, 병이 위중해져 그를 알아보 지 못한다. 거리는 점차 번화해지고 그들은 각자 사랑에 강 렬히 집착하면서 천천히 함께 늙어가는데... 장르 : 드라마 감독 : 장예모 배우 : 진도명, 공리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새로 태어난 딸과 함께 맥과 켈리 부부는 조용한 동네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이들 부부의 이웃집에 사교클럽 학생 들이 이사오면서 아이와 함께 조용히 살고 싶었던 맥과 켈 리의 평온이 깨지고 이로 인해 이웃간의 전쟁이 시작되는 데... 장르: 코미디 감독: 니콜라스 스톨러 출연: 잭 에프론, 로즈 번, 데이브 프랭코 귀래(Coming Home, 歸 來 ) 최강의 엑스맨 군단 Vs. 살인 로봇 센티넬! 돌연변이를 없애 려는 살인 로봇이자, 인류를 위협할 강력한 무기 '센티넬'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과거와 미래의 엑스 맨들이 모두 모여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거대한 전쟁을 시 작한다! 장르 : 액션, 판타지 감독 : 브라이언 싱어 배우 :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16 WEDNESDAY JOURNAL 독자투고 홍콩수요저널 어느 안타까운 자매와의 만남 의 갈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아직 정상적인 삶을 살 수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한국에 돌아 가서 좋은 병원을 찾아 열심히 치 료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윤희현 선교사(tabitha60@hanmail.net) 우리가 이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만날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전혀 예기치 않은 만남도 상당히 많이 있음을 본 다. 나에게 있어서 정현(가명) 자매와의 만남이 그렇다. 지난 4월 초에 센트럴 쪽에서 일을 본 후에 가끔 씩 들르는 두란노 기독 문화원에 잠시 들르게 되었다. 그때 마침 최영우 한인회장님 부부가 어느 한국인 자매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서 병문안을 가신다고 했다. 보통 때 같으면 난 그냥 집으로 갔 을텐데 그날은 이상하게 회장님 부부와 함께 가고 싶어서 같 이 병원에 동행하게 되었다. 이 자매는 여행자 비자로 지난 2월 말에 홍콩을 방문했다가 독감이랑 폐렴이 같이 와서 폐혈증이 되었고 그 후에 균이 뇌 로 들어가 아프기 시작한지 사흘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황당해도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을 수있을까? 어떻게 건강 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감기 합병증으로 이렇게 혼수 상태 에빠지다니! 넋을 잃고 그냥 눈물만 흘리는 자매의 어머니와 오빠를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 내 힘이 닿는데 까지 도와야 겠 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 후에 자매의 어머니로부터 한국 에서의 어려웠던 상황에 대해 듣게 되었다. 결혼한지 4년 만 에 남편이 교통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어 가족의 생계 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 되어 온갖 고생을 하며 투병중인 남편 과 어린 두 자녀를 돌보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투병 생활한지 6년 만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그당시 초등학교 3학년과 1학 년이었던 두 자녀와 함께 너무도 어렵게 생활을 했다는 것이 다. 요즘처럼 흔한 비행기도 한번 못 타 봤는데 딸내미때문 에 생전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보았다는 자매 어 머니의 말을 들으면서 속으로 형편이 어렵긴 정말 어려운가 보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어렵게 키운 딸이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해서 말 그 대로 기가 막혀서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어 보였다. 처음엔 의사들이 자매의 생존 가능성이 1% 밖에 없다고 했 다. 뇌도 거의 죽었고 장기도 거의 쓸 수가 없을 정도로 손상 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망할 경우에 장기 기증할 의사 가 있는지를 물어 보았고, 그렇치 않을 경우 어디에서 화장을 하는 지에 대한 정보를 병원 측에서 환자의 보호자에게 알려 줄 정도로 이 자매를 완전히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자 매의 가족도 아 이렇게 이국땅에서 딸을, 동생을 보내야 하나 보다 하고 희망의 끈을 놓으려 했다. 그러나 난 그날 이후부터 매주 2, 3회씩 병원을 방문해서 환 자의 엄마와 오빠에게 제발 희망의 끈을 놓지 마세요. 자매는 다시 살아 날 수있어요. 저랑 함께 그렇게 되도록 기도해요. 그리고 아무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도 다시 살 수 있으니까 제발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지세요. 라고 계속 격려했다. 그렇게 하기를 3주 이상 했는데 어느날 자매의 어머니가 기 뻐하시면서 우리 딸이 조금 씩 반응을 해요. 내 말을 알아 듣 는 것같아요. 목에 뚫어논 숨구멍을 막으면 코로도 숨을 쉬게 되고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내귀를 의심했다. 그리고 얼른 환자가 있는 병실로 뛰어 갔다. 5주이상 무의식 상태였던 자매의 의식이 정말 다시 돌아 온 것을 내 눈으로 확인하니 정말 기뻤다. 그리고 자매에게 정 현 자매, 다시 깨어나 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 살아 야 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가지세요. 하며 격려했다. 그리고 내 말이 들리면 혀를 한번 내밀어 보세요. 했더니 혀를 쏘옥 내미는게 아닌가?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매 여행자 비자로 이런 일을 당해서 하루 하루의 병원비가 쌓 여서, 이제는 엄청난 금액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아직까지 한 번도 병원비를 정산한 적이 없는데도 계속 치료를 해주는 홍 콩 병원에 마음 속 깊이 감탄하며 감사하고 있다. 그리고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는 환자의 보호자들을 대신해서 병원 측에서 직접 한국에 있는 SOS(환자 이송 회사)에 연락을 해서 자매의 오빠와 통화하게 하는 등 자매가 하루 빨리 한국으로 이송되 길 병원 측에선 바라고 있다. 이 비용 또한 최소한 한화 4천만 원 이상이 든다 하니 환자의 보호자들은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상태이다. 다 죽어가던 생명을 홍콩 병원에서 살려 주었는데 같은 한 국인으로 우리도 힘닿는데까지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하지 않 을까. 우리 말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세상에는 스스로 돕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커피 한 잔값과 한끼 식사값을 줄여서 이 가족을 격려할 수있다면 어려움 가운데 놓여 있는 자매와 가족이 힘을 얻을 수있을 것같다. 우리 모두 함께 정성을 모아 서 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의 이웃이 다시 웃으며 설 수있 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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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WEDNESDAY JOURNAL 우리소식 홍콩수요저널 장성택 처형 원인은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반대 때문 민주평통, 탈북자 김정원 씨 초청 강연회 개최 북한에서 불렀던 노래가 모두 김일성, 김정일 찬양가여서 한 국사람들 앞에서 부를 노래가 없었어요 북한 기쁨조 로 알려진 평양예술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탈북자 김정원(여41) 씨는 지난 17일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토요한글학교 학생 300여명에게 북한학교의 김일성 가문 세뇌 교육과 자유롭지 못한 생활, 가난과 기아에 시달리는 현실에 대 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홍콩의 한인 학생들에게 통일 을 소재로 글짓기 대회와 북한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 등을 개최 해왔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홍콩지부(지회장 강봉환)는 북 한에 대해 사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탈북 자를 직접 섭외했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필요 성 이라는 제목으로 한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정원 씨는 북한에서 탈출한 과정과 한국 생활 경험, 북에 두고온 가족, 통일에 대한 염원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북한에 서는 어려서부터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에 대해 수십여개의 정 규 교과목으로 배워야하고 세습 정당화를 위한 세뇌교육을 받 는다고 말했다. 김정원 씨 본인도 그렇게 세뇌교육을 받아 평양 예술단 입단 후 김정일 앞에서 노래를 부를때 기쁨의 눈물이 자 신도 모르게 흘렀다고 한다.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한 원인을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사업에 너무 큰 돈을 투자한다는 비판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장성택은 인민들이 굶어가는데 우상화 사업에 투자를 줄이고 중국처럼 개혁개방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 한다. 김정원 씨에 따르면 김일성 대형 동상에는 도금 재료로 순금 37kg(약 90억원)이 사용되는데, 북한 전역에 3만8천개의 동상이 있다는 것이다. 김 씨는 북한말로 인민이 굶어죽는데.. 정말 까 부셔야 한다 며 흥분을 참지 못했다. 한국에 적응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북한 노래를 들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차마 부를수 없 는 이유가 모든 노래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숙의 찬양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지어 반갑습니다 라는 밝은 노래에도 해(김일성)와 달(김정일)로 비유되어 가사에 숨어있다고 밝혔다. 이날 탈북자 출신의 강연자가 홍콩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애 플데일리( 蘋 果 日 報 ) 기자들과 탈북자 북송반대 홍콩모임인 North Korean Defector Concern 관계자, 현지 대학교수도 참 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강봉환 지회장은 앞으로 우리 미래 통 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통일의식과 국가안보의식에 밑바탕 이 되길 바란다. 또한 홍콩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통일에 대 한 고민과 준비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홍콩수요저널 우리소식 WEDNESDAY JOURNAL 19 코윈 홍콩지회, 제3회 생활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주제로 우리가 살아가 면서 일상 생활의 문제 점을 해결하고 절약함 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가치를 두는 각종 창의적이고도 다 양한 아이디어가 쏟아 져 나와 열띤 경쟁을 벌 였다. 코윈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홍콩 지부에서는 지난 7일 수상자로는 대상(코윈 홍콩지역 담당관상): 김채린, 노연 한국 국제학교 중 고등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 3회 생활 아 수(2명), 최우수상(코윈회장상): 강지민, 박지유(2명), 우수 이디어 공모전 을 개최, 입상한 학생들에게 한국 국제학교 소 상: 권예희, 김벼리, 박성주, 김현서, 유승훈, 유하연, 박지원, 정 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은진(8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가작: 박홍주, 임현지, 김현 총 34명 (고등학생 22명, 중학생12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수, 오윤재, 정홍주, 김은혜, 이주은, 임윤채, 김오은, 유영서(10 대회는, 생활을 유익하게 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명)가 선정되었고, 부상으로는 대상 500불, 최우수와 우수 200 불, 가작 100불, 참가상 50불이 주어졌다. 대상 수상자인 고등부 김채린 학생은 한번에 쨈 (쨈 용기 를 립글로즈 용기와 같은 곳에 넣어서 빵에 바로 발라먹을 수 있게 하는 것), 중등부 노연수 학생은 돌돌이 동전지갑 (동전 을 금액별로 나누어서 넣을 수 있는 지갑), 최우수상 수상자인 고등부 박지유 학생은 소매까지 들어가는 옷거리 ( 외투을 잠 그지 않아도 흘러 내려오지 않도록 고정 시켜주는 옷거리), 중 등부 강지민 학생은 절약형 샤프 (샤프심통이 샤프로 만들어 져서 샤프심통을 쓰고 버리지 않아도 됨) 아이디어를 제시했 다. 김옥희 코윈 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KIS 학생들의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사회에 잘 쓰여지기 바란다 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국국제학교 서재철 교장은 이번 코 윈 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독창적이고도 창의적인 사고의 기회 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 이들에게 글 쓰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일과도 연계되는 아주 바람직한 행사였다 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재철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 김옥희 코윈 홍콩 담당관, 윤덕란 회장, 이정 규 이운미 부회장이 참석했다. [동정] 코윈 토요학교 장학금 전달 젝시가든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왔다. (함영준 jmedia21@naver.com) [동정] 김정용 변호사, 주홍콩총영사관 법률자문 변 호사로 위촉 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지부(이하 코윈)은 지난 17일 토 요일 초등학교 5학년 정영은 학생에게 외국인 어머니 하에 서 한글 보급에 열정적이고 품행이 단정한 학업 성적 우수 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정] 함영준 前 조선일보 특파원 장남결혼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홍콩 조선일보 특파원을 지낸 함 영준 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전무의 장남 승훈 씨가 최경 해 양과 함께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남산제이그랜하우스 주홍콩총영사관(총영 사 조용천)은 홍콩내 우리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강 화하는 차원에서 현재 홍 콩 법무법인 'WAT&CO' 에서 변호사(Solicitor)로 활동중인 김정용 변호사를 주홍콩 총영사관 자문변호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본지에 법률칼럼을 통해 교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는 김정용 변호사는 앞으로 주홍콩 총영사관이 홍콩 내 우리 재외국민 보호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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