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大 韓 中 國 學 會 > 고 문 : 성파 스님 조남규 여사 명예회장 : 이근효(경성대 명예교수) 회 장 : 이재하(경성대) 부 회 장 : 김세환(부산대) 서석흥(부경대) 이철리(경남대) 임수암(경남정보대) 감 사 : 김태관(동의대) 진광호(부산외대) 연구이사(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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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INESE STUDIES 第 39 輯 大 韓 中 國 學 會 Korean Association forchinesestudies

2 < 大 韓 中 國 學 會 > 고 문 : 성파 스님 조남규 여사 명예회장 : 이근효(경성대 명예교수) 회 장 : 이재하(경성대) 부 회 장 : 김세환(부산대) 서석흥(부경대) 이철리(경남대) 임수암(경남정보대) 감 사 : 김태관(동의대) 진광호(부산외대) 연구이사(겸 위원) : 김용운(동아대) 연구윤리위원 : 강경구(동의대) 김창경(부경대) 박재진(동서대) 유병태(인제대) 하영삼(경성대) 총무이사 : 이화범(경성대) 학술이사 : 강경구(동의대) 김윤경(신라대) 박노종(동아대) 정해용(신라대) 최낙민(한국해양대) 편집이사(겸 위원) : 김창경(부경대) 편집위원 : 강경구(동의대) 김명구(명지대) 김태만(한국해양대) 문병순(경남대) 오만종(전남대) 이규일(영동대) 이정남(고려대) 양만기(제주한라대) 장호득(단국대) 섭외이사 : 김태만(한국해양대) 이문혁(세명대) 이중희(부경대) 기획이사 : 김언하(동서대) 김진영(부산외대) 손성문(진주산업대) 이웅길(동서대) 출판이사 : 신홍철(동아대) 오창화(경성대) 정옥근(동의대) 운영이사 : 김민정(부산정보대) 김소현(동아대) 김인호(동의대) 김종현(동아대부) 김창경(부경대) 김태만(한국해양대) 김현태(경남대) 남덕현(부산대) 류영표(경성대) 정원호(동의과학대) 박경송(영산대) 박기현(인제대) 박부열(진주보건간호대) 박안수(마산창신대) 박용래(부산경상대) 손성문(진주산업대) 신석찬(부산여대) 왕옥지(동명대) 왕충의(부산외대) 이경미(동서대) 이상도(울산대) 이치한(창원대) 임수암(경남정보대) 정태업(부산외대, 중국어학부) 심형철(신라대) 정헌철(경상대) 최세윤 (고신대) 한종호(동주대) 연 락 처 : 총무: (051) (연구실), [email protected] 편집: (051) (연구실), [email protected] [ 題 字 ] : 성파스님( 通 道 寺 瑞 雲 庵 住 持 ) 이 학술지는 2010년도 정부재원(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판되었음

3 第 39 輯 2011 年 8 月 目 次 이길연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학습자 변인을 중심으로- 1 崔 泰 勳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29 安 性 栽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51 - 毛 詩 傳 鄭 箋 과 孔 疏 를 中 心 으로- 韓 相 德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75 宋 景 愛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97 盧 相 峰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113 소원근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 149 -중국 및 동아시아 문화권의 집단주의 문화를 중심으로- 王 志 立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181 陳 楠 金 昌 慶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199 이권호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 219 정우성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 267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을 중심으로- 부록 심사규칙 및 학문윤리위원회 규정(외) 295

4 CHINESESTUDIES Volume39 Aug.201 A Study about Chinese Learner's Tandem Learning Capability using Tandem--on Learner's Characteristic Factor / Li, Ji-lian 1 Error Analysis of the Usage of the Character Shen ( 甚 ) in the Great Chinese-Korean Dictionary / Choi, Tae-hoon 29 Examine the Genuineness of Zheng zhong's Theory / Ahn, Sung-jae 51 A Study of Nǚlúnyǔ( 女 論 語 ) / Han, Sang-deok 75 Zhang Xuecheng and Ancient Books Arranging Achievements --Focused on Bibliography / Song, Kyung-ae 97 Interpretation of the Introductory Remarks by Translation Lao qi da piao tong shi( 老 乞 大 朴 通 事 ) / Lu, Xiang-feng 113 The Effects of Moods on Group Decision Making: Implications for Collectivistic Culture / So, Won-geun 149 Comparative Studies on Chen Duxiu and Li Dazhao's Democratic Ideas / Wang, Zhi-li 181 Current Situation of Chinese Suicide Research and Future Issues / Chen, Nan & Kim, Chang-gyeong 199 The Formation and the Inter-governmental Governance in Metropolitan Economic Zones of Jing( 京 )-Jin( 津 )-Ji( 冀 ) in China / Lee, Kwon-ho 219 An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y on the Tax Ethics --A Comparison with Korean,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 Jung, Woo-sung 267 Appendix Editorial Rules of Korean Association for Chinese Studies & Rules of Institutional Review Board 295

5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1~28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 -학습자 변인을 중심으로 - 이길연 * <목 차> Ⅰ. 서론 Ⅱ. Tandem 학습법이란? Ⅲ. 이론적 배경 Ⅳ. 연구 방법과 절차 Ⅴ. 연구 결과 및 논의 Ⅵ. 결론 및 제언 Ⅰ. 서 론 외국어 교육 연구에서 교수법 이라는 용어로부터 교수-학습 내지 는 학습법 이라는 용어로의 변화를 보더라도 강조하는 측면이 교사 중 심에서부터 점차 학습의 주체인 학습자 중심으로, 강의 중심의 수동적 학습에서 학습자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능동적 학습으로의 변화를 가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어 교육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변화 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로 교육과정과 정책 측면에서 연구된 논문이 많 고,교실에서 응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1) * 창신대학 전임강사 [email protected] 본고를 위해 매우 유익한 논평과 지적을 해 주신 세 분 익명의 심사위원님들 께 감사드린다.

6 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최근 한국 사회가 글로벌화 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았고 특히 중국인 유학생 수가 몇 년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 이 러한 환경 변화를 잘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중국어 교수-학습법을 개 발하고 이를 중국어 교육현장에 적용한다면 학습자들의 중국어 의사소 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목표어의 문화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중 국어 교수-학습법 개발에도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쉽고 효과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이 또한 Tandem 학습법 2) 이라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수업 사례분석을 통해 개인별 학습자의 학습능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2008년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의 보쿰대학에서 개발한 Tandem 학습법을 도입하여 2009년 1학기부터 현재까지 5학기 째 실 험운영을 하고 있다. 이러한 Tandem 학습법은 교수, 학생, 강의실 3자 의 조합에 의한 기존의 일반적인 학습법을 전면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수 주도로 이루어지는 강의실 교육이 할 수 없는 부분을 채 워주기 위한 하나의 보조적 학습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3)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수업에서는 상호 문화교류 학습이 가능하며, 교사가 하던 통제와 관리를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목표와 학습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학습 과정의 개별화가 가능하며, 학습 목표어의 모국어 화자와의 실제적인 대화를 통해 실제의 의사소통 체험을 할 수 있다. 4) 1) 2010년 6월 14일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 6월 기준으로 한국 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외국인 수 113만 9천명의 7.1%인 80,646명이 외국 인 유학생이고 그 중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유학생이 63,452명으로 전체 유학생 수의 78.7%를 차지한다. 2) Tandem 학습법은 서로 다른 모국어 화자 두 명이 상대방의 모국어를 학습 하기 위해서 각자가 학습자인 동시에 교사가 되는 자율적인 외국어 학습 방 법이다. 현재까지 한국 내 Tandem 학습 관련 연구논문은 하수권(1999, 2002, 2008, 2009, 2010), 송향근(2004), 진광호(2010), 김세진(2010), 서 상범(2011), 이효영(2011)이 있으며, Tandem 학습법 주제로 여러 언어 영역 별 박사학위논문이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진광호, <중국어-한국어 Tandem 학습법의 도입>, (중국학 제36집, 2010), 33쪽. 4) 하수권, <한국에서의 상호자율학습 방법을 이용한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교육 가능성 연구>, (외대논총 제19집 2호, ), 94~99쪽.

7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3 Brammerts(2005)는 Tandem 학습을 수행하기 위하여 참여자는 상 호성 원칙 과 자기주도성 원칙 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5) 상호성 원칙 을 준수하려면 학습자의 협동학습능력이 필요하고, 자기주도성 원 칙 에 입각하여 Tandem 수업 6) 을 진행하고자 할 때 학습자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요구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 두 가지 능력을 Tandem학습 능력이라고 하고 학습자 변인에 따라 Tandem학습능력이 어떻게 차이 가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Ⅱ. Tandem 학습법이란? 2.1Tandem 학습법의 정의 Tandem 학습법은 국내에는 아직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유럽에 서는 상당히 널리 활용되고 있는 외국어 학습법이다. Tandem이란 서 로 협력한다 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본래는 둘이 타는 자전거'를 뜻하 거나, 둘이 서로 협력하여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 다. 둘이 호흡을 맞추어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서로 다른 언어를 모국 어로 사용하는 두 명의 외국어 학습자가 한 조를 이루어 1: 1을 기본 원칙으로 상대방의 모국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자신의 모국어를 파트너 에게 가르쳐 주는 외국어 학습방법을 Tandem 학습법이라 칭한다. 하수권(2008)은 Tandem 학습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조 건이 구비되어야 한다고 했다. - 두 명의 서로 다른 모국어 화자가 학습자로 신청을 하여야 한다. - 서로 상대방의 모국어를 배우기를 원하여야 한다. -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서로 도우며 학습을 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학습자 주도형 학습을 할 의사와 능력이 있어야 한다. 5) Brammerts, Helmut, Autonomes Sprachenlernen im Tandem:Entwicklung eines Konzepts. In:Brammerts & Kleppin(Hrsg.), (2005) 9-16쪽. 6) 본고에서 언급된 Tandem 수업은 교과과정 안에서 Tandem 학습법을 적용 한 수업임을 명시한다.

8 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또한 Tandem 학습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원칙과 목표를 지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원칙 : 상호성 원칙 과 자기주도성 원칙 인데 상호성 원칙에 의하면 Tandem 학습 참여자는 서로 상대방 학습자를 가르치고 그에 게 도움을 주는 교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각 학습자는 자신이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학습할 것인지에 대하여 결정하고 상대방과 협의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즉 학습 목표 와 방법, 심지어 학습 자료까지 학습자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 로 결정하여야 한다. 이것이 자기주도성 원칙이다. 목표: 첫째, 학습 목표어 모국어 화자와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둘째, 직접 경험을 통한 이문화 간 의사소통 능력 향상 셋째,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 2.2Tandem 학습법의 유형 및 특징 Tandem 학습법은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공간 구성 조건 과 수업과의 연관성 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7) <표 2-1> Tandem학습법의 유형 공간 구성 조건에 따른 유형 분류 수업과의 연관성에 의한 분류 면대면 Tandem 원거리 Tandem 또는 온라인 Tandem(e-Tandem) 수업 연계 Tandem 수업 무관 Tandem 7) 송향근(2004)은 학습자의 거주 여건을 기준으로 하여 대면학습법 과 원거 리학습법 으로 구분하였고, 하수권(2008)은 송향근이 제시한 학습자의 거주 여건을 공간 구성 조건으로 구분하여 공간 구성 조건 과 수업과의 연관성 으 로 나누었다. 본고에서 논의하고 있는 Tandem 수업이 교과과정 안의 수업이 기 때문에 하수권(2008)에 따르도록 한다.

9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5 면대면 Tandem은 일정한 장소에서 파트너들이 만나서 학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파트너들이 직접 만나서 학습을 하기 때문에 학습 효율이 크다고 볼 수 있으나 학습자를 확보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 반면 원거리 Tandem은 파트너들이 직접 만나지 않고 편지나 인터넷 등의 통신매체를 사용하여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편지를 통 한 Tandem보다는 전화, 팩스, 인터넷 등을 이용한 Tandem이 많이 보 급되었기 때문에 원거리 Tandem을 온라인 Tandem 또는 e-tandem 이라고도 한다. 면대면 Tandem과 원거리 Tandem의 가장 큰 차이는 공간 구성이라는 것도 있지만 학습 효과의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큰 차 이를 보인다. 면대면 Tandem은 직접 보고 학습을 하는 만큼 듣기와 말 하기 능력 향상에 유용하다면, 원거리 Tandem은 채팅이나 메신저 또는 메일을 통해서 주고받기 때문에 읽기와 쓰기에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읽기와 쓰기보다 듣기와 말하기 능력 향상이 먼저 고려되는 오늘날의 외국어 교육에서는 면대면 Tandem의 필요성이 더 가중될 수 있다. 8) 반면 수업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류로는 수업 연계 Tandem'과 수업 무관 Tandem'으로 나뉘는데 수업 연계 Tandem은 정규 교과과정 안에 서 시행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수업 무관 Tandem은 수업과 무관하게 학습자들이 자율적인 의지에 의해 파트너를 구하고 학습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수업 연계 Tandem과 수업 무관 Tandem의 가장 큰 차이는 학습자 의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다. 수업 연계 Tandem은 교실 안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반면에 수업 무관 Tandem은 학습 자의 자율성이 우선시 되다 보니 오랫동안 지속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 다. Tandem 학습법이 전통적 외국어 학습법과 구별되는 특징과 장점을 다음과 표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8) 송향근, <Tandem 언어 학습을 통한 한국어 교육 방안-헬싱키대 한국어 학 습자의 경우를 중심으로>, (국어교과교육연구 제7집, 2004), 58쪽.

10 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2-2> Tandem 수업과 전통적 외국어 수업의 특성 비교 9) 항목 일반적 외국어 교수법 Tandem 학습법 학습목표 학습자 스스로 결정 함. 교사 주도로 모든 학습자에게 적용. 학습자 주도로 파트너와의 협 교사의 통제에 따르며 교사주 수업 및 동학습, 문제점과 어려움을 파 도의 학습 활동. 학습자 개개 학습활동 트너의 도움을 받아 해결. 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힘듬. 교사 역할 이문화간 의사소통 체험 의사소통 학습자료 학습수준 학습전략 선택 수업시간 외 교수 학 습이론 학습활동의 촉진자 조력자 상담자로서 수업 계획, 내용, 방법 등에 제한적으로 관여함. 파트너와 의사소통을 통해 직 접적인 이문화간 의사소통 체 험 가능. 수업 시간 대부분을 학습목표 어 모국어 화자와의 의사소통 을 함. 교사가 제공하기도 하지만 학 습자의 선택 폭이 넓고 학습 자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개 별 자료 활용 가능. 다양한 수준을 동시 적용 가 능하여 학습자 개인에 적합한 학습 수준 적용. 학습자 각자가 선호하는 학습 전략 적용 가능함. 파트너와 수시로 학습 목표어 로 의사소통 가능.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자기주 도학습 이론의 상당부분 적용 가능. 학습 활동을 통제하고 수업 내용이나 방법을 계획하거나 선택하며 평가의 주체임. 교사의 설명이나 사례 제시 등으로 이문화 교육이 이루어 지고 직접 체험 기회 적음. 학습자의 모국어 사용 빈도가 높고 모국어 화자와의 의사소 통 기회 적음. 모두에게 적용되는 교재나 자 료 사용. 교사가 전제하는 단일의 학습 수준 모두에게 적용. 교사가 효율적이라 간주하는 학습전략을 다수 또는 모두에 게 적용 요구함. 극히 제한적인 학습 목표어로 의 의사소통 기회. 구성주의 학습이론과 자기주 도학습 이론의 제한적 적용. 9) 하수권(2008, 2009), 이효영(2011) 참고.

11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7 2.3한국 내 Tandem 학습법의 적용현황 독일의 보쿰대학에서 Tandem 학습법이라는 것을 개발하여 유럽에 보급하여 외국어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2008년 부산외 국어대학교 여러 교수가 협력하여 교내에 Tandem연구소를 설립하였고, 이를 교과과정에 편입시켜 2009년도 1학기부터 현재까지 5학기 째 실 험운영을 하고 있다. 10) 가. 강의 개설 현황 중국어-한국어 Tandem 학습 과목 11) 과 다국어 Tandem 학습 과목 으로 나누어 2학년 전공선택 과목에 배정하였고, 외국 학생은 한국어 교육원에서 각자의 전공에 따라 일반선택과목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1, 2학기에 걸쳐 매학기 주당 2시간에 2학점 체제 12) 로 운영하며, 특성 상 동시에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할 수가 없으므로 40~50명 수용의 강 의실에서 약 10개조 20명을 기준으로 하나의 반을 구성하고 있다. 중 국어학부의 경우는 중국 유학생의 수가 많은 관계로 두 개의 반을 운영 하고 있고 Tandem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 강인원이 점차 늘어나 2010년도 1학기에는 한반 당 24명씩 총 48명 이, 2011년도 1학기에는 한반 당 26명씩 총 52명이 수강하였다. 13) 10) 한국 내에서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처음으로 Tandem 학습법을 도입하였 고 정규 교과과정에 편입한 유일한 대학으로 필자는 알고 있다. 물론 많은 대학에서 일종의 외국인 학생이 한국의 대학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 학생이 사회봉사 학점으로 이수하는 등 다양한 형식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의 주된 목적은 Tandem 학습이 아니다. 11) 필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어-한국어 Tandem 수업을 3학기 운영 한 바 있고, 재직교인 창신대학에 Tandem 학습법을 도입하여 아직 정식 교 과과정에는 편성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2011년도 1학기부터 시험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 12) 2011년도 1학기부터 3시간 3학점 체재 즉 2시간은 강의실 수업, 1시간은 체험수업으로 운영하는데 체험수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매주 1시간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학기 중 15시간의 체험수업 시간을 3-4 번 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13) 실제로 더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하였지만 운영 상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수강인원수를 제한하였다.

12 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다국어-한국어 Tandem 학습 과목은 해당 외국어의 유학생 수가 중 국 학생만큼 많지 않은 관계로 독립적으로 개설하기는 하지만 과에 따 라 학생 수의 편차가 있는 편이다. Tandem 학습 교과목 개설학과로는 중국어학부, 러시아어과, EU지역통상학과, 태국어과, 베트남어과, 중앙 아시아어과가 있다. 나. 운영방법 14) Tandem 학습법은 외국어 교육에서 아직 생소한 분야라 수업 첫 시 간에 Tandem수강 신청한 학생 대상으로 Tandem학습법에 대해 자세 하게 설명을 하는데 주로 자기주도원칙 과 상호원칙 을 많이 강조한다. 또한 사전 상담을 통해 학습자의 일반적 특성과 요구를 파악하여 2인1 조의 학습팀을 구성한다. 15) 이렇게 학습팀이 구성되면 파트너와 함께 한 학기 학습을 어떤 방법 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를 정하고 학습목표, 학습내용 등 수업에 관 련된 전반 과정을 학습자가 파트너와 함께 결정한다. 이러한 계획과 목 표설정이 적절하게 설정되었는지를 교사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지도와 상담을 해 줄 수 있다. 교사는 한 학기 동안 학습할 대부분의 주제 16) 를 미리 정해주고 제시한 주제의 틀 안에서 학 생들은 다양한 방식과 내용으로 수업을 운영해 나간다. 수업은 강의실 내와 강의실 밖의 수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대체적으 로 강의실 내 수업 2시간 중 1시간은 학습자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 충하는 차원에서 발음교정, 작문, 독해, 숙제 도와주기 등으로 이루어지 고 나머지 1시간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각자 준비해 온 내용을 바탕으 로 토론과 질의를 한다. 매주 수업 후에 소정양식의 학습보고서(평가일 14) 각 학과의 운영방법이 대동소이하므로 본고에서는 중국어학부의 예를 중심 으로 소개하겠고 더 구체적인 내용은 진광호(2010), 이효영(2011)에서 소개 된 바 있다. 15) Tandem 수업 시행초기에는 무작위로 파트너를 정해주기도 하고 교사의 판 단으로 정하기도 하였는데 이보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학습자로 구성되었을 때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음으로 확인되어 2010년 2학기부터 주로 상담을 통한 파트너 선정을 하였다. 16) 보강주 수업에는 자유주제로 선정한다.

13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9 지)를 제출해야 하고 한 학기에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팀별 발 표를 통해 각자의 학습경험 및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의실 밖의 수업은 체험학습으로 한 학기 4번에 걸쳐 파트너와 문 화체험하고 체험결과를 목표어로 작문을 써서 파트너에게 메일로 보내 상호 오류수정을 한 다음 수정된 파일을 다시 돌려받는다. 다) 평가 Tandem 학습법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평가 부분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을 이론적 기저로 한 Tandem 수업이 획일 적이고 일괄적 기준에 의해 평가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과평가보다 는 포트폴리오평가 등 여러 가지 수행평가 방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장치와 프로그램이 필 요하며 단순한 특정 시스템으로는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향후 Tandem 학습법에서 합리적인 평가방식 개발 역시 큰 연구 과제 가 될 것이다. 현재로는 출석(30%)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지각이나 결석은 비율에 따라 감점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중간고사 기말고사 각 25%, 과제 물 17) 20%의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다. Ⅲ. 이론적 배경 3.1자기주도학습과 Tandem 학습법 Tandem 학습 참가자들은 자신의 학습 목표를 자기 스스로 정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학습 파트너와 협의하여 이러한 학습 목 표에 도달하는데 그가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는 상 대방 파트너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관심에 대해 자기 자신의 필요성 을 함께 맞추어야 하고 공동 학습의 모든 질문들은 늘 파트너와 함께 17) Tandem 수업 카페에 매회 수업에 대한 평가일지, 수업준비 자료, 녹음파 일 등을 탑재한다.

14 1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결정해야 한다. 18) 구성주의 이론에 근거한 Tandem 학습법은 자기주도학습법의 구체화 된 외국어 교육의 적용으로서 교육현장에서는 현실적 방안으로 추천되 고 있다. 19)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을 주도하며 이끄는 것을 의미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다양한 개념정의가 이루 어져 왔다. 자기 스스로 학습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을 기술하기 위해 자기계획학습(self-planned learning), 독립학습(independent study), 자기교수(self-teaching), 독학(autodidaxy), 개별학습(individual learning), 자기-탐색 학습(self-exploration learning), 자율학습(autonomous learning),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 등 여러 가지 이름으 로 지칭되었다. Knowles(1975)는 자기주도학습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타인의 조력여부와는 상관없이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학습요구를 진단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하며 학습에 필요한 인 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고 적합한 학습전략을 선택, 샐행하여 자신이 성취한 학습결과를 스스로 평가하는데 개인이 주도권을 갖는 과정이 다. Knowles는 자기주도 학습의 의미를 명백하게 나타내기 위해 교사주 도학습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20) <표 3-1> 교사주도 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의 비교 항목 요소 교사 주도적 학습 자기 주도학습 가 정 학습자 개념 의존적 개인 자기주도적 유기체 학습자 그 이상의 것을 기대 풍부한 학습의 자원 18) 수업 연계 Tandem 학습에서는 제3의 요소인 교사와 학습 상담을 하여 교 사의 의견도 함께 고려할 수 있다. 19) 하수권(2010), 송향근(2004), 진광호(2010), 김세진(2010), 서상범(2011), 이효영(2011)연구에서 언급된 바 있다. 20) 배영주, 자기주도학습과 구성주의, (원미사, 2009), 15쪽. 재인용.

15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11 경험의 역할 학습 준비도 성숙수준에 의한 변화 삶의 과업, 문제로부터 발달 학습 지향성 교과내용중심 과업 혹은 문제중심 동기 외적 보상과 벌 내적 자극,호기심 학습 분위기 계획 형식적/권위지향적/ 경쟁적/판단적 주로 교사에 의해 비형식적/상호존중적/ 협력적/지지적 참여적 의사결정에 의해 과 정 요 소 학습요구 진단 주로 교사에 의해 상호 평가에 의해 목표설정 주로 교사에 의해 상호 평가에 의해 학습 학습계획의 교과내용단위/교수요 프로젝트/학습계약/ 설계 목/논리적 계열 준비도에 따른 계열 학습활동 평가 진달기술/ 할당된 것 읽기 주로 교사에 의해 탐구 프로젝트/독립적 연구/경험적 기술 자신이 수집한 증거에 대한 상호 평가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학습자의 개인적인 특성인 자기주도학습능력 은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과정에서 발휘되는 다양한 의사결정과 통제에 관한 능력, 태도, 가치 및 의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에서 교사의 역할도 전통적인 학습에서와 아주 다 르다. 전통적인 교육에서 교사는 가르칠 내용을 미리 정해 놓고, 주어진 교육 내용을 학습자에게 전달하게 되지만 자기주도학습에서는 학습자 자신이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며, 자기주도성은 원초적

16 1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으로 학습자 안에 내제되어 있기 때문에 교사가 학습자에게 특정한 학 습환경을 마련해 주고 이를 활용하는 별도의 방법을 가르쳐 주면 누구 나 자기주도학습능력으로 변화된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주도학습에서 교사의 역할이란 특정한 학습환경을 마련하여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학 습 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일, 자기주도학습이 낯선 학 습자들에게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촉진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다. 아울러 교사는 학습자와 상호 인간적이고 촉진적인 관계수립을 통 하여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간의 상호 안락하고 협동적이며, 공 개적이고 상호 신뢰가 있는 물리적 심리적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 다. 교사는 훌륭한 관찰자, 진단자, 기록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야만 한다. 21) 이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의 여러 특성은 Tandem 학습법의 본질적인 측면을 이루고 있다.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한국어 수업에 서는 교사가 학습목표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파트너와 같이 한학기의 학습목표를 정하여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게 된 다. 학습자들의 외국어 구사 수준과 문화적 배경지식이 다르기 때문에 학습목표는 학습자 개개인에 따라 달라진다. 구체적으로 발음 교정, 말 하기 능력 향상, 쓰기 능력 향상,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등을 학습목표로 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기 초에 교사와의 상담과 파트너 와의 협의를 거쳐 설정한다. 또한 수업 진행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점 과 어려움은 학습자가 1차적으로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해결하 며, 필요 시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학기 초에 제시한 강의계획 서 상의 주제를 중심으로 파트너와 세부적인 수업내용을 정하고, 수업 계획 및 수업 진행 방법, 학습전략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고 또는 파트 너와 협의를 통해 최적의 방법을 선택한다. 매주 수업을 위해 학습자는 스스로 많은 자료를 준비하는데 주로 인터넷으로 사진과 그림 같은 자 료들을 다운 받아 수업자료로 활용하고, 평소 궁금해 하고 알고 싶은 내용들을 몇 개의 질문형태로 준비하여 수업시간에 파트너에게 질문하 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학습자의 학습동기가 고 21) 서상범, <한국어-러시아어 Tandem학습법을 이용한 수업모델 연구>, (러시 아문학연구논문집 제36집, 2011), 367쪽

17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13 취되고 책무감이 점차 강화된다. 또한 파트너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고 친숙해지면서 학습효과를 증대시킨다. 매주 수업 후, 수업에 대한 평가 일지를 작성하는데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기술하고, 학습자 자신 에 대한 평가, 파트너에 대한 평가, 수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작성하 게 된다. 교사의 역할은 프로그램의 설정, 과제의 선정, 관리, 감독, 조 정, 평가를 담당하며, 수업에서의 교수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3.2협동학습과 Tandem학습법 구성주의에서 학습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자들의 생각과 경험을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며 이는 협동학습을 통해 가능하 다. 학습자들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협동학습과정을 통해 서 두 배의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2) 협동학습은 소집단의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주어진 학습과제나 학습목표에 도달하는 수업방법을 말하며, 특히 협동심을 바탕으로 하여 과다한 경쟁 상황 하 에서의 바람직하지 못한 교육적 측면을 해소해 주고 바람직한 정서적, 지적 상호작용을 도모해 줄 수 있는 점에서 협동학습의 필요성이 부각 되었다. 23) 협동학습은 학습자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소집단을 이루어 함께 활 동함으로써 학급 내의 다른 구성원들과 상호의존성을 가지고 언어적 상 호작용을 통하여 자신의 학습 뿐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의 학습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교수방법이다. 24) 또한 Doolittle(1995)은 소집단 학습이 진정한 의미의 협동학습이 되 도록 하기 위한 기본요소를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25) 22) Vygotsky, L. S., Thought and Language. Cambridge, MA: MIT Press.(1986) 23) 최보금, <협동학습 기본요소 차이에 따른 대학생의 학습양식과 수업만족도 와의 관계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9쪽. 24) Cohen, E. G.. Restructuring the classroom: conditions for productive small groups. Review for Educational Research. 64. (1994) ) 조형정, <협동학습의 효과 및 내적과정에 대한 분석>. (교육방법연구, 15(1), 2003), 105~126쪽. 재인용.

18 1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첫째, 긍정적 상호의존성(Positive interdependence)이다. 이것은 집 단구성원이 개인의 목표, 집단 내 다른 성원의 목표, 전체 집단의 목표 를 달성하는데 집단의 협동이 필요하며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이루어진다. 이러한 긍정적 상호의존은 과제의 성공적 수행이 다른 집 단구성원의 참여에 달려 있을 때, 학생들은 더 많이 협동으로 학습하도 록 동기화시키는 결과를 보여준다. 둘째, 대면적 상호작용(Face-to-face interaction)이다. 이것은 과제 를 수행하고 성공적으로 집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단 구성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촉진하는 것과 관련된다. 셋째, 개인적 책임성(Individual accountability)이다. 이것은 관련된 자료를 숙달하기 위해 각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갖는 것과 관 련된다. 넷째, 집단 자기평가(Group self-evaluation)이다. 집단 자기평가의 목표는 모든 집단구성원들이 집단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동적 노력을 하여 이루어낸 산출물을 분명히 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학습자들은 상호작용과 상호의존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게 되 고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학습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개인의 목 표 성취와 집단 목표 성취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동학습이 이루 어져야 한다. 협동학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학습자들에게는 동기 부여가 되고 학습자들은 학습내용을 더욱 오래 기억하게 된다. 대학에서의 협동학습은 수업의 중심적 교수-학습의 방법이라기보다 는 보조수단으로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 수업마다 이루 어지는 협동학습의 형태가 차이는 있지만 기본과정은 거의 일치한다. 대부분 수업에서 학습자들은 해당 수업에서 다루는 주제 중 자신이 관 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같은 주제나 같은 학습목표, 혹은 학습자 자 신이 원하는 파트너와 팀을 구성하며, 구성원들과 함께 어떻게 주제에 대해 조사하고, 각 구성원이 분담할 과제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각 구성원의 분담과제는 협의를 통해 최종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결과 물은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전시, 연극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표될 수 있다. 하지만 협동학습이 긍정적인 측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

19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15 떤 학습자들은 함께 학습하는 것에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보도 서 로 공유하지 않으려고 하고 서로 불신하기도 한다. 어떤 학습자들은 집 단의 구성원으로써가 아니라 자신 개인으로써 평가받고 보상받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고, 또는 다른 구성원이나 집단의 노력에 편승하여 무임 승차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인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교사는 학습자들의 학습과정을 잘 관찰해야 하고 구성원들의 개 별적 상담과 집단적 상담을 병행하면서 집단 구성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돌아갈 수 있게 적절히 지도해야 한다. Tandem 학습에서의 1:1 수업은 소집단 형식의 협동학습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협동학습 구성은 상대방에 대한 강한 상호의존성을 갖고 있다. 왜냐 하면 각 구성원의 개인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 학 습자가 원만한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학습활동에 참여 하여 성공적인 과제 해결을 유도하고 나아가 개인별 학습 목표와 팀 학 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Tandem수업에서의 1:1 구성은 협동학습에 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무임승차 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 고, 학습자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다. 학기 초 학습자들에 대해 간단한 목표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여러 학습자들과 자유로운 대화 를 하면서 서먹함을 줄이고 학습자들의 기본적인 정보를 갖게 된다. 그 리고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파트너를 정하게 되는데 일 반적으로 제3주차에 파트너가 최종 결정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 학기 내내 유지하게 된다. Tandem 수업에서의 모든 학습자들은 학습언 어를 배우는 학습자이면서 동시에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사람의 역할을 함으로써 대화 상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Tandem 수업에서 파트너는 학습자이면서 동시에 언어교육에서의 능숙한 언어 사용자가 되며 이 두 가지 역할이 하나의 수업 속에서 뒤섞이게 된다. Tandem 수업에서의 학습자는 자기 파트너와 자신의 모국어로 의사소 통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의 언어적 오류를 수정해 주거나 이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인식을 바로 잡아주고 범례가 될 언어적 표현을 제시하 고, 정확한 이문화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는 등 교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1:1 면대면의 Tandem 수업은 파트너십 즉 상호성 원칙을 기반 으로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학습활동은 철저히 파트너와의 관계 속에서

20 1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이루어진다. Ⅳ. 연구방법 및 절차 4.1연구대상과 연구도구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2011학년도 1학기 한-중 Tandem Ⅱ(02) 수 업에 참여한 중국어과 재학생을 본 연구의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은 총 26팀 52명으로, 26명의 한국인 중국어 학습 자와 26명의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로 구성되었다. 설문지는 52명에게 전부 배부하였고 회수율은 100%였다. 학습자 변인으로 성별, 중국어 수준, 이문화 이해 수준을 기록하고, 각 변인에 따라 Tandem학습능력, 즉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협동학습능력 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아울러 Tandem 수업에 대한 학습 자의 만족도도 같이 알아보고자 한다. 설문지 내용 구성 26) 은 다음과 같 다. 첫째, 학습자의 인구학적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 개인 신상에 관한 일 반적인 정보를 물었다. 둘째, 자기주도학습능력과 협동학습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두 개 영 역의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Gulielmino(1997)가 제작한 자기주도학습 준 비도 검사 27) 를 유귀옥(1997)이 다시 표준화검사를 실시하여 설문지를 만들었는데 28) 본고에서는 유귀옥(1997)이 작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26) 설문지 구성 내용은 본고에서 언급한 문항 외에 Tandem 학습에서 사용하 는 학습전략, 목표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정도, Tandem 학습을 통해 향상된 목표어의 기능 등 여러 가지 설문문항들로 구성되었지만 본 논문의 연구 범 위가 아니므로 설명을 생략한다. 27) 자기주도학습 준비도 척도는 Guglielmino가 1977년 개발한 이래 지금까지 자기주도학습 연구에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도구이다. 그러나 여러 학자들 은 여덟 요인 58개 문항으로 구성된 SDLRS의 문항수가 지나치게 많음과 중 복되는 항목들이 많음을 지적하였으며, 이에 West와 Bentley(1990)는 요인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여섯 요인 32개 문항으로 축소하여 Likert 방식에 의 한 5단계 척도로 재구성하였다. 28) 유귀옥, <성인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인구학적 및 사회심리학적 변인 연

21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17 설문지는 학습에 대한 애착 요인 8문항, 학습자로서의 자기확신 요인 8 문항, 도전에 대한 개방성 요인 8문항, 학습에 대한 호기심 요인 4문항, 자기이해 요인 2문항, 학습에 대한 책임수용 요인 2문항의 총 32문항으 로 구성되었다. 협동학습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Doolittle(1995)가 제시한 소집단 학습의 기본 요소 29) 를 이론적 근간으로, 최보금(2006)이 대학에 서 이루어지는 협동학습 기본요소를 조사하기 위해 만든 설문지를 토대 로 Tandem 학습에 맞게 변형하여 10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필자가 직접 작성하였다. 셋째, Tandem 수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데 1개의 문항으 로 역시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넷째, 학습자들과의 두 차례 면담과 수업시간 학습관찰, 녹음 녹화 자 료를 본 연구에 활용하였고 설문지의 문항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수 렴하였다. 4.2자료수집과 분석절차 설문지를 수업시간 전에 발부하여 다음 수업시간 전에 제출하는 형식 으로 하여 총 52부 배부하여 연구의 분석에 활용되었다. 자료의 분석은 통계분석프로그램인 SPSSWIN 15을 활용하였고 SILL 설문지 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내적 합치도 계수(Cronbach's alpha) 30) 를 이용하였으며 통계방법은 독립변수의 특성에 따라 각 요인 의 평균(M)과 표준편차(SD)를 산출하였고,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유의수준은 α=.05의 신뢰구간에서 검증하였고, 설문지의 신뢰도 검증 결과는 표<3-1>과 같이 각 요인에 대한 신뢰도 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 협동학습의 기본 요소에 대한 분류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연구된 바 있는 데 Johnson & Johnson(1992)은 긍정적 상호 의존성, 개별적 책무성, 대 면적 상호작용, 협동적 기술, 집단과정 등 5가지 협동학습의 본질적 요소 를 제시하였고; Slavin(1995)는 집단목표, 개별적 책무성, 균등한 성공기 회, 집단경쟁, 과제 세분화, 개별적 적응 등 6가지로 분류하였다. 본고에 서는 Doolittle(1995)의 분류방법을 채택하였음을 명시한다. 30) 신뢰도 분석은 측정도구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방법으로 일반적으 로 Cronbach's alpha.06이상이면 신뢰성이 있다고 본다.

22 1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분석 결과, 협동학습능력에 대한 신뢰도 계수가.853으로 나타났고, 자 기주도학습능력에 대한 신뢰계수가.855으로 나타나, 모든 문항에서.6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 문항 간 내적 일치도가 매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표 4-1> 측정변수 신뢰도 Cronbach의 알파 항목 수 협동학습능력 자기주도학습능력 Ⅴ. 연구결과 및 논의 설문지에 응답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 <표 4-1>과 같 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 자의 성별조합 분포는 남-남 그룹이 3.8%, 남-여 그룹이 11.5%, 여- 남 그룹이 30.8%, 여-여 그룹이 53.8%로서 한국인 중국어 여성 학습자 와 중국인 한국어 여성 학습자 그룹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였다. 또한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목표어 수준별 조합을 보면 상-상 그룹이 3.8%, 상-하 그룹이 11.5%, 하-상 그룹이 50%, 하-하 그룹이 34.6%이다. 목표어 수준의 평가기준은 학기 초 중국어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중국어를 2년 이상 학습하고 신HSK 5급 이상 수준의 학습자를 상 으로 선정하였고,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에 대해서 도 역시 학기초 한국어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어를 2년 이상 학 습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이상 수준의 학습자를 상 으로 선정 하였다. 이문화 이해수준은 목표어 국가 거주기간 1년 이상 되고, 목표 어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31) 라고 응답한 학습자를 상 으로 선정하였다. 31) 목표어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5점 리커트 척도로 설문지를 작 성하였다.

23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19 <표 5-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학습자 변인 빈도 백분율 (%) 남-남 비고 남-여 성별 여-남 목표어 수준 이문화 이해 수준 여-여 계 상-상 상-하 하-상 하-하 계 상-상 상-하 하-상 하-하 계 중국어 상 : 학기 초 중국어 테스트 2년 이상 학습 및 신HSK 5급 이상 한국어 상 : 학기 초 한국어 테스트 2년 이상 학습 및 TOPIK 4급이상 상: 현지 체류 1년 이상 설문지 응답내용 반영 하: 현지 체류 1년 이하 설문지 응답내용 반영 5.1성별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 분석 성별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 즉 협동학습능력, 자기주도 학습능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을 실시하였는 데 결과는 다음 <표 5-2>와 <표 5-3>과 같다.

24 2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5-2> 성별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차이 협동학습 능력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남-남 남-여 여-남 여-여 합계 <표 5-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차이 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여성 학습자와 중국인 한국인 여성 학 습자인 경우가 43.21점으로 나타나, 협동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 타났으며, 남성-남성인 경우가 42.00점, 남성-여성인 경우가 41.33점, 여성-남성인 경우가 38.0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1.985,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 타났다. <표 5-3> 성별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 차이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남-남 자기주도 학습능력 남-여 여-남 여-여 합계 <표 5-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남성 학습자와 중국인 한국어 남 성 학습자인 경우가 점으로 나타나,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남성인 경우가 점, 여성-여성인 경

25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21 우가 점, 남성-여성인 경우가 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141,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2목표어 수준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 분석 목표어 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자기주도 학습능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을 실시하였는데 결과 는 다음 <표 5-4>, <표 5-5>와 같다. <표 5-4> 목표어 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차이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상-상 협동학습 능력 상-하 하-상 하-하 합계 <표 5-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표어 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 준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가 44.00점으로 나타나, 협동학습능력 수준 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상인 경우가 43.15점, 상-하인 경우가 41.67점, 하-하인 경우가 38.33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1.854,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26 2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5-5> 목표어 수준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 차이 자기주도 학습능력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상-상 상-하 하-상 하-하 합계 <표 5-5>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표어 수준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 력 수준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와 중 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가 점으로 나타나, 자기주도 학 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하인 경우가 점, 하-상 인 경우가 점, 상-하인 경우가 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287,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3이문화 이해수준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 분석 이문화 이해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차이, 자기주도 학습능력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 <표 5-6>, <표 5-7>과 같다. <표 5-6> 이문화 이해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준 차이 협동학습 능력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상상 상하 하상 하하 합계

27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23 <표 5-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문화 수준에 따른 협동학습능력 수 준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하인 경우가 46.00점으로 나타나, 협동학습능력 수준 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하인 경우가 44.29, 하-상인 경우가 40.13점, 상-상인 경우가 39.00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1.667,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표 5-7> 이문화 수준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 차이 N 평균 표준편차 F 유의확률 상상 자기주도 학습능력 상하 1.. 하상 하하 합계 <표 5-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문화 수준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능 력 수준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하인 경우와 중 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가 점으로 나타나, 자기주도 학 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하-하인 경우가 점, 상-상 인 경우가 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F=.278,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4Tandem 수업에 대한 만족도 분석 학습자 변인에 따른 Tandem 학습법 만족도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역시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 <표 5-8>과 같다.

28 2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5-8> 학습자 변인 따른 Tandem 학습법 만족도 차이 학습자 변인 유의확률 표준편차 평균 만족도 성별.309 목표어 수준.058 이문화 이해수준 <표 5-8>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학습자 변인 즉 성별, 목표어 수준, 이문화 이해수준에 따른 Tandem 학습법 만족도 차이에 대해 살펴보면 각 변인별 p>.05 수준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균이 4.15로서 Tandem 학습법에 대한 학습 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게 나왔다. Ⅵ. 결론 및 제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겠다. 첫째, 성별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을 비교한 결과 네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협동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 게 나타난 그룹은 한국인 중국어 여성 학습자와 중국인 한국어 여성 학 습자인 경우(여-여)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 중국어 남성 학습자와 중 국인 한국어 남성 학습자인 경우(남-남)가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목표어 수준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을 분석한 결과 네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상-상)가 협동학습능력 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즉 Tandem 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 다. 셋째, 이문화 이해수준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을 비교한 결과 세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지만,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 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하인 경우(상-하)가 협동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하인 경우와 중국인 한

29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25 국어 학습자가 상인 경우(하-상)가 자기주도 학습능력 수준이 가장 높 게 나타났다. 넷째, 학습자 변인 즉 학습자의 성별, 목표어 수준, 이문화 이해수준 에 따라 Tandem 학습능력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Tandem 수업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게 나왔으며, 목표어의 의사소통능력 특히 문화적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조사대상자의 수가 적고 수집한 데이터 양이 많 지 않으며, 중국어 학습자 구성이 비교적 단일화한 것이다. 향후 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2011학년도 1학기 중국어-한국어 탄뎀수업에 참여 한 학습자들만 대상으로 하였기에 데이터 양이 부족하고 더 정밀한 연 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 학기의 수업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고 학습자 구성을 다양하게 할 것이다. 둘째, Tandem 학습법에 관련된 선행연구와 본 연구를 토대로 효과 적이고 효율적인 Tandem 수업모형 설계에 참고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Tandem 학습능력 측정도구와 설문지 문항들의 지 속적인 수정 보완을 거쳐야 할 것이다. 셋째, 현재 국내 대학의 외국어 교육에서 Tandem 학습법이 아직 많 이 보급되지 않았지만 여러 학자들의 소개와 연구를 통해 점차 알려지 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연구논문의 대부분이 Tandem 학습법을 소개하 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경험을 위주로 쓴 보고서 형식의 글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논의한 학습자 변인에 따른 Tandem 학습능력 외에 학습자의 학습평가, 학습자료 선정, 학습전략 선택 등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 參 考 文 獻 > 김두연, <성인학습자의 특성별 자기주도적 학습 준비도에 관한 연구- L 그룹 경개발원 학습프로그램 참가자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교육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9) 김세진,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한국어 교육에서 교사의 역할, 부

30 2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산외국어대학교석사학위 논문. (2010) 김중국, <성인초기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관련변인 연구>. 동의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김현정, <전략적 협동합습이 대학생의 영어 어휘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 향>,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1) 노미애, <학습의 자기주도성이 높은 대학생의 내외 동기와 대인관계기술 과의 관계>,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배영주, 자기주도학습과 구성주의, (원미사, 2009) 서상범, <한국어-러시아어 Tandem학습법을 이용한 수업모델 연구>, 러시아문학연구논문집 제36집. (2011) 송향근, <Tandem 언어 학습법을 통한 한국어 교육 방안 - 헬싱키대 한 국어 학습자의 경우를 중심으로->, 국어교과연구 제7집, (2004) 유귀옥, <성인 학습자의 자기주도성과 인구학적 및 사회심리학적 변인 연 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7) 유귀옥 외, <초등학교 교사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준비도 측정도구의 개발 과 활용방안>, 사회교육학연구 제2권 제1호. (1996) 이효영, <Tandem 학습법을 활용한 중국어 교육 방안>, 중국언어연 구, 제35집. (2011) 정지웅 김기자 역, 자기주도학습의 길잡이, (교육과학사, 1995) 조형정, <협동학습의 효과 및 내적과정에 대한 분석>, 교육방법연구, 제15권 1호. (2003) 진광호, <중국어-한국어 Tandem 학습법의 도입>, 중국학 제36집. (2008) 최보금, <협동학습 기본요소 차이에 따른 대학생의 학습양식과 수업만족 도와의 관계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하수권, <한국에서의 상호자율학습 방법을 이용한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교육 가능성 연구>, 외대논총 제19집 2호. (1999) 하수권, <Tandem 학습법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 방안>,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23집, (2008) 하수권, <이중언어학습법의 교육과정 및 수업 적용 방안>, 외국어로서 의 독일어 25집, (2009)

31 Tandem 학습법을 적용한 중국어 학습자의 Tandem 학습능력에 관한 연구(이길연)ㆍ27 하수권, <Tandem 학습법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 방안>, 외국어로서의 독일어 제27집. (2010) 孙 育 红,<Tandem 学 习 法 在 中 国 德 语 学 习 者 中 的 应 用 研 究 >, 西 北 工 业 大 学 硕 士 学 位 论 文.(2007) Brammerts,Helmut,Autonomes Sprachenlernen im Tandem :Entwicklung eineskonzepts.in:brammerts& Kleppin(Hrsg.).(2005) Cohen,E.G.Restructuring the classroom:conditions forproductive smal groups.review foreducationalresearch.(1994) Doolitle,P.E,Understanding cooperative learning through Vygotsky's Zone ofproximaldevelopment.paperpresented atthe LilyNationalconference onexcelenceincolegeteaching.colombia,sc.(1995) Knowles,M.S.,Self-directedLearning:A GuideforLearnersandTeachers, Chicago:FoletPub.Co.(1975) Vygotsky,L.S.,ThoughtandLanguage.Cambridge,MA:MIT Press.(1986) 인터넷 검색 사이트 htp:/ htp:/ ction?userbtbean.bbsseq= &userbtbean.ctxcd=1012&userbtbean.ctxt ype= &userbtbean.categorycd < 中 文 提 要 > Tandem 是 一 种 外 语 学 习 方 法, 这 种 方 法 建 立 在 两 个 不 同 母 语 者 合 作 的 基 础 上, 目 的 是 相 互 学 习 对 方 的 语 言, 或 者 更 多 了 解 语 言 伙 伴 的 民 族 文 化 对 于 外 语 学 习 者 个 人 而 言,Tandem 学 习 法 使 得 学 习 者 足 不 出 户, 在 一 个 实 际 的 语 言 环 境 中 学 习 外 语 变 得 简 单 了, 因 为 它 提 供 了 与 一 个 母 语 者 进 行 交 际 的 机 会 它 不 仅 提 高 了 学 习 者 的 自 主 学 习 能 力 和 团 队 协 作 能 力, 也 使 得 跨 文 化 的 学 习 过 程 成 为 为 可 能, 扩 展 了 语 言 的 判 断 能 力 在 欧 洲,Tandem 学 习 法 从 八 十 年 代 后 期 受 到 大 家 喜 爱 并 得 到 广 泛 推 广, 目 前 在 德 国 已 经 制 度 化 地 固 定 下 来 在 德 语 地 区 最 有 名 的 当 然 是 波 鸿 - 鲁 尔 大 学 在 中 国, 目 前 只 有 一 篇 关 于 Tandem 学 习 法 应 用 的 硕 士 论 文 在

32 2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韩 国, 釜 山 外 国 语 大 学 首 次 引 进 了 该 学 习 法, 应 用 于 汉 语 韩 国 语 泰 国 语 越 南 语 俄 语 等 外 语 教 学, 自 2009 年 第 一 学 期 到 现 在 共 进 行 了 5 个 学 期 因 为 该 学 习 法 尚 处 于 引 进 试 用 阶 段, 期 间 出 现 了 许 多 关 于 应 用 Tandem 学 习 法 的 具 体 研 究, 大 部 分 研 究 都 集 中 在 学 习 法 的 介 绍 和 在 课 堂 应 用 时 出 现 的 一 些 问 题 的 提 出 等, 没 有 更 深 层 次 的 用 具 体 数 据 来 进 的 行 研 究 本 文 试 图 用 比 较 客 观 的 数 据 来 分 析 在 汉 语 课 堂 中 Tandem 学 习 法 适 用 的 情 况 根 据 每 个 学 习 者 的 特 点 即 性 别 组 合 外 语 水 平 组 合, 对 跨 国 文 化 的 理 解 程 度 的 组 合, 测 量 汉 语 学 习 者 的 Tandem 学 习 能 力 根 据 本 文 统 计 出 来 的 数 据 结 果 将 继 续 调 整 和 完 善 Tandem 学 习 法 在 汉 语 课 堂 中 的 应 用, 并 且 将 结 合 外 语 习 得 理 论 进 行 更 深 层 次 的 研 究 關 鍵 詞 : Tandem 学 习 法 互 助 学 习 能 力 自 主 学 习 能 力 学 习 者 特 性 外 语 教 学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33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29~50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목 차> Ⅰ. 序 言 1) 硏 究 目 的 2) 硏 究 方 法 Ⅱ. 甚 字 의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出 典 例 文 의 問 題 分 析 1) 漢 韓 大 辭 典 甚 字 2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2)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3)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語 彙 項 目 誤 謬 分 析 出 典 例 文 의 問 題 分 析 Ⅲ. 結 言 Ⅰ. 序 言 1) 硏 究 目 的 1) 몇 해 전에 檀 國 大 學 에서 完 刊 된 漢 韓 大 辭 典 (전체 15권)은 여러 연구자의 장기간에 걸친 열정과 노력의 산물이다. 내용의 충실함과 그 분량은 다른 사전을 압도함에 틀림이 없다. 더욱이 대부분의 大 型 辭 典 (예: 大 漢 和 辭 典 中 文 大 辭 典, 漢 語 大 詞 典 )이 그러하듯 漢 韓 大 辭 典 도 시기적으로 앞서 완성된 사전의 장점과 연구 성과를 기초 삼아 진전된 결과를 이루어 냈다. 단연 東 洋 最 大 의 사전임을 자부할 * 漢 陽 大 學 校 人 文 科 學 大 學 修 行 人 文 學 部 助 敎 授 ([email protected])

34 3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만하며, 그 이름만으로도 권위와 지위를 가진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 이다. 그러나 이러한 漢 韓 大 辭 典 에도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 과연 漢 韓 大 辭 典 을 별다른 의심 없이 믿고 사용해도 무방할까? 그 내용 을 傳 達 하거나 학술적 根 據 로 삼아도 무방할까? 漢 韓 大 辭 典 의 細 部 로 들어가면 작지만 심각한 문제가 여러 부분에서 발견되고 있다. 사전은 일반적으로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出 典 例 文 등 3가지 부분으로 나뉘는데 漢 韓 大 辭 典 의 여러 곳에서 불합리한 오류가 발견되고 있 다. 이러한 수많은 문제를 소논문이라는 제한된 지면위에 낱낱이 밝히 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定 石 대로 한다면 사전의 1권 1페이지부터 차 례로 모든 문제를 찾아내어 수정해나가는 것이 마땅할 것이나 이것은 당초 一 個 人 이 해결할 분량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필자는 그 가운데 漢 韓 大 辭 典 의 甚 字 와 그 밑의 어휘 항목을 선택하여 해당 글자의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과 出 典 例 文 에서 보이는 문제점을 나름의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하려한다. 종합하면 기본적인 오류의 유형 분석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앞날의 漢 韓 大 辭 典 의 수정작업에 微 力 하나 마 一 助 가 되었으면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 오류의 전달이 여러 학 문 분야와 다음 세대에까지 미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필자의 목적이 자 취지이다. 2) 硏 究 方 法 필자는 漢 韓 大 辭 典 의 甚 字 와 그 밑의 어휘 항목의 오류를 밝히 기 위해 몇 가지 범위를 설정하여 연구의 방법과 방향을 정리해 보았 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漢 韓 大 辭 典 甚 字 와 그 밑의 어휘 항목의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出 典 例 文 가운데서 보이는 문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즉 분석 대상을 이것으로 한정한다는 요지이다. 둘째, 위에서 발견된 문제에 대해 필자 나름의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해당하는 합당한 논증을 할 것이다. 예를 들어 出 典 의 性 格 및 先 後 排 列 誤 謬 라는 기준을 설정하였다면 이에 해당하는 漢 韓 大 辭 典

35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31 의 편찬 원칙을 찾아 문제를 분석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관련 자료 를 수집하여 참고하도록 할 것이다. 셋째, 설정한 기준으로만 문제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항목에 관련된 기타 오류에 대해서도 연구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본문 첫 번 째 의미해석의 오류 를 언급할 때는 한 가지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가 동시에 들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설정한 형식 에 억매이지 않고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다양한 각도로 오류를 분석할 것이다. 넷째, 중국의 康 熙 字 典 辭 源 辭 海 漢 語 大 字 典 漢 語 大 詞 典, 일본의 大 漢 和 辭 典, 대만의 中 文 大 辭 典 을 漢 韓 大 辭 典 과 비교 분석 하도록 하겠다. 시기적으로 앞서 나온 이러한 자전과 사전이 동일 의미항목에 대하여 의미해석과 출전예증을 어떻게 다루었 는지를 살펴본다면, 본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나아가 漢 韓 大 辭 典 에 오류가 발생하였다면 해당 오류의 근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漢 韓 大 辭 典 은 前 代 의 사전을 상당 부분 참고한 관계로 이 부분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다섯째, 국내에서 제작된 漢 語 大 詞 典 과 13경 의 컴퓨터판을 적 극 활용하도록 하겠다. 이 프로그램은 글에서 타자를 쳐서 만든 것으 로 인물이나 어휘 검색에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정확한 통계는 얻기 어렵겠지만 漢 韓 大 辭 典 이 漢 語 大 詞 典 의 내용을 借 用 한 부 분이 있고, 經 典 의 내용을 출전예문으로 많이 사용한 관계로 漢 語 大 詞 典 과 13경 의 글 판은 필자의 연구 영역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섯째, 四 庫 全 書 컴퓨터판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다. 四 庫 全 書 가 청대 이후의 문헌 조사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어휘가 최초로 사용된 문헌을 조사하는 목적이라 면 四 庫 全 書 컴퓨터판은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문헌 자료가 보강 된다면, 본 의 논문을 통해 언급 할 漢 韓 大 辭 典 의 甚 字 의 오류는 좀 더 구체적인 신뢰성을 가지게 될 것이다.

36 3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Ⅱ. 甚 字 의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出 典 例 文 의 問 題 分 析 1) 漢 韓 大 辭 典 甚 字 2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1) 出 典 의 性 格 및 先 後 排 列 의 誤 謬 한 글자나 어휘에 여러 가지 文 獻 을 통해 그 출전을 나열하는 경우가 있다. 漢 韓 大 辭 典 편찬의 기본 방향과 체재 안에 출전과 예문 에 관한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한 글자나 어휘에 둘 이상의 예문을 수록할 때에는 字 書, 韻 書 와 經 典 의 출전을 가장 앞 에 싣고 나머지는 편찬 시대 순으로 실었다. 2) 이러한 편찬원칙에 입각 하여 漢 韓 大 辭 典 甚 字 2번째 意 味 解 釋 의 出 典 을 살펴보겠다. 二정도가 지나치다. 廣 雅, 釋 言 甚, 勮 也. 詩, 大 雅, 雲 漢. 旱 旣 大 甚, 蘊 隆 蟲 蟲. 莊 子, 至 樂 死 不 哭 亦 足 矣, 又 鼓 盆 而 歌, 不 亦 甚 乎. 宋, 王 讜. 唐 語 林, 補 遺 2 陛 下 睿 聖, 留 意 於 未 萌, 若 欲 去 泰 去 甚, 臣 願 遵 聖 算. 먼저 우리가 파악해야 할 것은 廣 雅 가 가지고 있는 책의 성격이 다. 四 庫 全 書 總 目 을 보면 小 學 을 訓 詁, 字 書, 韻 書 로 구분하고 있 다. 즉 爾 雅 類 그 이후 서적은 訓 詁 관련 서적이고, 說 文 解 字 類 그 이후의 서적은 字 書 이며, 廣 韻 類 그 이후의 서적은 韻 書 임을 밝 히고 있다. 이 3종류의 서적은 각각 치중하는 바가 다르다. 訓 詁 書 는 字 義 를 설명하고, 사물의 이름을 해석하며, 字 書 는 字 形 을 근거로 부수 를 나누고 字 의 音 義 를 설명하며, 韻 書 는 字 音 을 구분하고, 韻 에 따라 字 를 나열하고, 字 義 를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본다면 廣 雅 는 훈 고서적인 것이다. 中 國 大 百 科 全 書, 言 語 文 字 를 살펴보아도 廣 雅 는 訓 詁 類 서적 2) 漢 韓 大 辭 典 刊 行 記 -30년 大 長 征 을 마치며, (서울: 檀 國 大 學 校 東 洋 學 硏 究 所, 2008), 18쪽.

37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33 이며, 三 國 時 代 魏 나라 사람 張 揖 의 작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3)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하여 甚 字 2번째 意 味 解 釋 의 出 典 을 보면 문제가 있는 것 이다. 다시 말해 廣 雅 는 字 書, 韻 書 와 經 典 에 해당하지 않은 훈고 서이며, 그 편찬 시기는 詩 莊 子 보다 훨씬 뒤처진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훈고서인 廣 雅 뒤에 詩 와 莊 子 가 나열되 었다. 이것은 명백한 오류인 것이다.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이유는 다음 가 같이 추정할 수 있다. 漢 韓 大 辭 典 甚 字 5번째 意 味 解 釋 의 出 典 을 살펴보겠다. 五 초과하다. 능가하다. 廣 韻, 寑 韻 甚, 劇 過 也. 論 語, 衛 靈 公 民 之 於 仁 也, 甚 於 水 火. < 皇 侃 義 疏 > 甚 猶 勝 也. 國 語, 周 語 上 防 民 之 口, 甚 於 防 川. 史 記, 遊 俠 傳 專 趨 人 之 急, 甚 己 之 私. 廣 韻 은 北 宋 時 代 의 韻 書 이다. 만들어진 시기로 論 語 國 語 史 記 보다 앞서 있지 않지만 韻 書 라는 이유로 경전인 論 語 보 다 앞서 배치해 놓았다. 이것은 적절한 나열로 漢 韓 大 辭 典 편찬의 기본 방향과 체재 안의 출전과 예문 에 관한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다. 즉 원칙을 알고 지키려 애쓴 흔적인 것이다. 그러나 漢 韓 大 辭 典 은 같은 甚 字 意 味 解 釋 의 出 典 에 한곳은 훈고서인 廣 雅 를 첫 번째 출전으로 제시하고, 다른 한곳은 운서인 廣 韻 을 첫 번째 출전으로 적어 놓았다. 甚 字 라는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기본원칙에 상반된 현상 이 나타난 것은 廣 雅 라는 책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혼동하였 을 가능성이 있다. 누구나 쉽게 보아 넘길 수 있는 작은 내용이지만 구 체적인 규칙과 고증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는다면 사전을 사용하는 독자 들에게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마땅히 수정되어야 한다. 3) 梅 益 等, 中 國 大 百 科 全 書, 言 語 文 字 ( 北 京 : 中 國 大 百 科 全 書 出 版 社, 1988 年 ), 115쪽. 張 揖 은 上 廣 雅 表 라는 글에서, 爾 雅 에 채집되어 있는 훈 고는 그다지 완벽한 것이 못 되므로 여러 가지 서적들에 쓰인 문구는 같은데 뜻이 다른 것과 음이 변화되어 잘못 발음하는 것, 여러 가지 방언어휘, 여러 가지 물건들의 명칭, 爾 雅 에 상세하게 소개되지 아니한 것들을 모아서 새로이 책을 엮어보고자 하였노라고 밝혀 놓았다.

38 3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 意 味 解 釋 의 誤 謬 앞의 내용을 이어 한 가지 다른 문제를 제기해 보겠다. 위의 甚 字 2 번과 5번의 출전예문을 보면 廣 雅, 釋 言 甚, 勮 也., 廣 韻, 寑 韻 甚, 劇 過 也. 라고 각각 적고 있다. 勮 (힘쓸 거) 와 劇 (심할 극) 은 글자가 다른 것이다. 또한 大 漢 和 辭 典, 中 文 大 辭 典 을 살펴보 면 모두 똑같은 출전예문에 廣 雅, 釋 言 甚, 劇 也. 로 기재하고 있다. 이것은 漢 韓 大 辭 典 이 잘못 적어놓은 것이다. 물론 漢 韓 大 辭 典 2권 721페이지를 살펴보면 勮 자 첫 번째 의미해석 끝에 ( 勮 는) 劇 과 같다 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이때는 그 의미가 달라진다. 힘쓰다, 바 쁘다, 번거롭다, 어렵다 의 뜻으로 甚 字 2번의 정도가 지나치다 와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것이 된다. 여기서 우리는 흥미로운 의미해석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漢 韓 大 辭 典 甚 字 3번의 내용을 살펴보겠다. 三심각하다. 또는 심하다. 穀 梁 傳, 文 公 3 年 雨 螽 於 宋. 外 災 不 志, 此 何 以 志 也. 曰, 災 甚 也. 其 甚 奈 何. 茅 茨 盡 矣. / 漢, 桓 寬 鹽 鐵 論, 申 韓 衣 缺 不 補 則 日 以 甚, 防 漏 不 塞 則 日 以 滋. 紅 樓 夢, 25 回 他 叔 嫂 二 人, 一 發 糊 塗, 不 省 人 事, 身 熱 如 火, 在 牀 上 亂 說, 到 夜 裏 更 甚. 앞서 기재한 의미해석 2번과 바로 위의 3번을 보면 각각 정도가 지 나치다, 심각하다. 또는 심하다 라고 적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어에 있어서 정도가 지나치다 와 심하다 가 무슨 차이가 나는 것인가? 물 론 정도가 지나치다 와 심각하다 는 의미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 러나 정도가 지나친 것은 심하다 와 같은 뜻이 아닌가? 이러한 의문 을 품고 각각의 출전예문을 살펴보겠다. 오늘날 중국어를 살펴보면 你 太 過 分 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의 행 동이나 말이 지나침 을 나타낼 때 이러한 말을 한다. 이때 상대 는 사 람이거나 살아있는 생명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을 토대로 甚 字 의미해석 2번의 출전 예문을 살펴보면 莊 子, 至 樂 과 唐 語 林, 補 遺 2 의 예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각각 아래와 같이 해석해 보겠다.

39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35 莊 子, 至 樂 : (그 아내가) 죽었는데 곡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정이 없는 것으로) 족하다 하겠는데, 게다가 질그릇을 두들기고 노래를 하 다니, 이거 지나치지(심하지) 않소. 唐 語 林, 補 遺 2 : 폐하께서는 뛰어나고 현명하여, 일이 발생하지 않 음에도 뜻을 남기시니(뜻한바가 있으실 것이니), 만약 어질게(편안하 게) 하시거나 지나치게(심하게) 하시거나 어느 쪽을 하려하시든, 신하 는 폐하의 현명한 판단을 따르겠나이다. 위의 두 가지 예문은 정도가 지나친 사람의 행위에 대해 甚 字 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오류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詩, 大 雅, 雲 漢. 을 사용한 첫 번째 예문은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 가뭄이 너무도 심하여, 열기가 가득 쌓이며 성하다( 旱 旣 大 甚, 蘊 隆 蟲 蟲 ). 이 해 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대의 행동이나 말이 지나침 을 나타내고 있 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이 심각하거나 심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 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출전예문은 오히려 甚 字 3번 항목에 더 어울 리는 내용이라 생각된다(중국어로 표현한다면 厲 害 에 해당한다). 그렇 다면 이러한 오류는 왜 발생한 것인가? 漢 語 大 詞 典 甚 字 첫째 의미해석 過 分 항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過 分. 詩 小 雅 巷 伯 : 彼 譖 人 者, 亦 已 大 甚. 莊 子 至 樂 : 死 不 哭 亦 足 矣, 又 鼓 盆 而 歌, 不 亦 甚 乎. 漢 書 東 方 朔 傳 : 臣 聞 樂 太 甚 則 陽 溢, 哀 太 甚 則 陰 損. 宋 王 讜 唐 語 林 補 遺 二 : 陛 下 睿 聖, 留 意 於 未 萌, 若 欲 去 泰 去 甚, 臣 願 遵 聖 算. 漢 韓 大 辭 典 과 漢 語 大 詞 典 의 甚 字 정도가 지나치다( 過 分 ) 항목을 서로 비교하면 漢 韓 大 辭 典 이 漢 書, 東 方 朔 傳 의 예문을 생략하고 詩, 小 雅, 巷 伯 의 내용을 詩, 大 雅, 雲 漢. 으로 대체한 것으로 되어있다. 漢 韓 大 辭 典 과 다른 출전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 남을 참소하는 자여, 또한 너무 정도가 지나치도다( 彼 譖 人 者, 亦 已 大 甚 ), 신이 듣건데 (사람의) 즐거움이 너무 지나치면 양기가 흘 러넘치고, (사람의) 슬픔이 지나치면 음기가 손상됩니다( 臣 聞 樂 太 甚 則 陽 溢, 哀 太 甚 則 陰 損 ). 이처럼 예외 없이 정도가 지나친( 過 分 ) 사람의 행

40 3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위에 대해 예문으로 모두 적절한 것이다. 즉 漢 語 大 詞 典 의 4가지 예문은 문제가 없다. 漢 韓 大 辭 典 은 漢 語 大 詞 典 을 똑같이 차용하지 않으려고 漢 書, 東 方 朔 傳 의 예문을 생략하고 詩, 小 雅, 巷 伯 의 내용을 詩, 大 雅, 雲 漢. 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문제는 過 分 과 厲 害 의 중국어 표현을 정도가 지나치다 와 심하다 로 각각 번역했을 때, 그 한국어 상의 차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잘못된 출전예문을 사용한 것이 다. 따라서 甚 字 2번째 意 味 解 釋 은 반드시 상대의 행동이나 말이 정 도가 지나치다 로 기재해 주고, 더불어 詩, 大 雅, 雲 漢 의 예문을 삭 제해 주어야 하며, 甚 字 3번은 상황이나 상태가 심각하거나, 심하다 로 적어야 올바른 해석이라 생각된다. 중국어에 盜 聽 이란 어휘가 있다. 이를 한국어로 바꾸면 도청하다, 남의 말을 몰래 엿듣다 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우리말에서 도청 이라 함은 기계의 도움을 받아 남의 말을 엿듣는 행위로 여겨지고 있다. 이 를테면 핸드폰 도청 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남의 말을 몰래 엿듣다 의 의미는 옆자리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행위로 간주된다. 중국어 의 盜 聽 을 우리말로 바꾸었을 때의 2가지 의미는 그 뉘앙스가 현저히 다르게 나타난다. 이처럼 漢 韓 大 辭 典 도 한국어로 그 의미해석을 함 에 있어 좀 더 신중한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2)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1) 出 典 例 文 分 析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 義 項 을 살펴보면 책망하다 라는 의미해 석을 발견할 수 있다. 九책망하다. 穀 梁 傳, 隱 公 元 年 賤 段 而 甚 鄭 伯 也. 何 甚 乎 鄭 伯. 甚 鄭 伯 之 處 心 積 慮, 成 於 殺 也. 唐, 柳 宗 元 非 語 語, 上, 荀 息 枉 許 止 以 懲 不 子 之 禍, 進 荀 息 以 甚 苟 免 之 惡, 忍 之 也.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잘못된 의미해석이다. 우선 출전예문이 적

41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37 절치 못함을 입증해 보도록 하겠다. 春 秋 穀 梁 傳 앞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克 者 何? 能 也. 何 能 也? 能 殺 也. 何 以 不 言 殺? 見 段 之 有 徒 衆 也. 段, 鄭 伯 弟 也. 何 以 知 其 爲 弟 也? 殺 世 子, 母 弟 目 君, 以 其 目 君, 知 其 爲 弟 也. 段 弟 也, 而 弗 謂 弟 ; 公 子 也, 而 弗 謂 公 子, 貶 之 也. 段 失 子 弟 之 道 矣. 賤 段 而 甚 鄭 伯 也. 何 甚 乎 鄭 伯? 甚 鄭 伯 之 處 心 積 慮, 成 於 殺 也.(밑줄 친 부분이 첫 번째 출전의 내용이다) 위의 내용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克 은 무슨 뜻인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무엇이 가능하다는 것인가? 段 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왜 殺 자를 쓰지 않았는가? 단의 門 徒 가 많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단 은 鄭 伯 의 동생이다. 어떻게 그가 동생인지 아는가? 태자( 鄭 伯 )를 죽이 고 같은 어머니의 동생이 군왕의 자리를 탐하여, 그로써 군왕의 자리를 노린다고 하니 그가 동생이 됨을 알 수 있다. 段 이 동생이지만 동생이 라 부르지 않고, 公 子 이지만 공자라고 부르지 않은 것은 그를 폄하한 것이다. 段 은 동생으로의 도리를 잃었다. (그래서) 段 을 천하다 여기나 (또한) 鄭 伯 을 정도가 지나치다( 過 分 )고 여긴 것이다. 鄭 伯 이 무슨 일로 정도가 지나친( 過 分 ) 것인가? 그가 오랫동안 계획하여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정도가 지나친( 過 分 )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4) 이 구절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왜 殺 자를 쓰지 않 고 克 자를 썼는가? 둘째, 段 은 鄭 伯 의 동생임을 나타냈다. 셋째, 군왕 의 자리를 탐한 동생에게 公 子 나 弟 라는 호칭을 피하고 직접 이름 을 불렀다. 이렇듯 段 을 폄하했지만 형인 鄭 伯 도 줄곧 段 을 죽이려고 한 것은 사실상 형 노릇을 한 것이 아닌(지나친 행동) 셈이다. 따라서 春 秋 穀 梁 傳 今 註 今 譯 은 3번의 甚 자에 대한 해석을 정도가 지나치 다( 過 分 ) 라고 적은 것이다. 따라서 책망하다 의 해석은 재고해 보아야 4) 薛 安 勤 註 譯, 春 秋 穀 梁 傳 今 註 今 譯, ( 臺 北 : 臺 灣 商 務 印 書 館, 1994 年 ), 5-6 쪽. 克 是 什 麽 意 思? 是 能 的 意 思. 能 幹 什 麼? 能 殺 死 段. 爲 什 麼 不 用 殺 字? 是 爲 了 表 現 段 有 徒 衆. 段 是 鄭 伯 的 弟 弟. 怎 麼 知 道 他 是 弟 弟? 殺 太 子, 一 般 都 是 同 母 弟 想 奪 君 位, 他 眼 睛 盯 著 君 王 的 寶 座, 以 此 知 道 他 是 弟 弟. 段 是 弟 弟, 卻 不 稱 他 爲 弟 段 是 公 子, 卻 不 稱 他 公 子, 這 是 貶 斥 他. 因 爲 失 掉 了 弟 恭 之 道. 輕 視 段, 而 且 認 爲 鄭 伯 太 過 分 了. 鄭 伯 怎 麼 過 分 了? 他 處 心 積 慮 置 弟 弟 於 死 地.

42 3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할 항목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문법적인 접근을 해보기로 하자. 古 代 漢 語 語 法 의 基 礎 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意 動 用 法 이란 동사가 賓 語 가 어떠하다고 생각 한다 는 뜻을 지니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意 動 用 法 은 형용사나 명사의 활용에 국한되고 동사에는 意 動 用 法 이 없다. 意 動 用 法 은 빈어가 어떠하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주관적인 견해일 뿐이지 객관적으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5) 이러한 意 動 用 法 에 관한 예를 戰 國 策 에서 찾으면 다음과 같다: 吾 妻 之 美 我 者, 私 我 也, 妾 之 美 我 者, 畏 我 也, 客 之 美 我 者, 欲 有 求 於 我 也. 6) 위 예문을 해석하면, 나의 부인이 나를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나를 사사로이 여기는 때문이고, 첩이 나를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은 나를 두 려워하기 때문이다. 손님이 나를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나에게 구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여기서의 美 我 는 意 動 用 法 으로 활용되어 以 我 爲 美 가 되는데 나를 아름답다고 여기다 로 번 역된다. 이와 동일한 사용법으로 賤 段 而 甚 鄭 伯 이 구절을 살펴보면 賤 段 은 段 을 비열하게(천하게) 여긴다는 뜻이고 甚 鄭 伯 은 以 鄭 伯 爲 甚 으로 즉 정백이 너무 지나치게 일을 처리하여 지나치다 고 여기 는 것이다. 이 구절 속에서 賤 과 甚 은 對 句 의 위치에 있으며, 또한 형용사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위 戰 國 策 의 예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문장 안에 앞쪽의 문법적 사용 용례가 意 動 用 法 이라면 뒤의 사례도 예외일수 없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賤 段 의 賤 이 意 動 用 法 의 해석으로 설득력이 있었다면, 뒷부분의 甚 鄭 伯 또한 意 動 用 法 으 로 해석함이 마땅한 것이다. 더욱이 而 가 중간에 끼어든 對 句 의 구조 라 한다면 意 動 用 法 의 해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 역시 책망하다 의 해석은 걸맞지 않다. 5) 安 炳 國, 古 代 漢 語 語 法 의 基 礎, (서울: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1998년), 275쪽. 6) 劉 向, 戰 國 策, 卷 八, 齊 一, 鄒 忌 脩 八 尺 有 餘, ( 臺 北 : 裏 仁 書 局, 1991 年 ), 325쪽.

43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39 마지막으로 이것에 대해 公 羊 傳 의 원문과 선대학자들의 해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克 之 者 何? 殺 之 也. 殺 之 則 曷 爲 謂 之 克? 大 鄭 伯 之 惡 也. 주지하다시피 公 羊 傳 은 春 秋 三 傳 의 하나이다. 따라서 鄭 伯 과 段 의 내용을 언급한 같은 부분을 살펴보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 이라 생각한다. 그 해석은 다음과 같다: 克 이라고 한 것은 무슨 뜻인 가? 그를( 段 ) 죽였다는 것이다. 그(공숙단)를 죽였다고 하는데 왜 克 이 라 했나? 鄭 伯 의 죄과를 드높여 알리기 위해서다. 7) 穀 梁 傳 과 公 羊 傳 兩 書 의 내용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甚 鄭 伯 과 大 鄭 伯 之 惡 의 대체적인 의미는 상통하며 적어도 大 자에 대한 해 석은 책망하다 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예문 다음은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 책망하다 義 項 의 두 번째 출전 非 語 上 荀 息 ( 枉 許 止 以 懲 不 子 之 禍, 進 荀 息 以 甚 苟 免 之 惡, 忍 之 也.)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 배경은 다음과 같다. 晉 獻 公 이 죽고 나서 진헌공의 寵 妃 인 驪 姬 의 아들 奚 齊 가 군주로 옹립되었다. 그러나 奚 齊 는 진나라 大 夫 인 裏 克 丕 鄭 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당시 해제의 스승인 荀 息 은 자결하려 한다고 말하였다. 때마침 순식은 다른 이의 의견을 받 아들여 해제의 동생( 卓 子 )을 새로이 옹립하여 그를 보필하려하였다. 그 러나 그 동생마저도 裏 克 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마침내 순식은 그 자 신의 말대로 죽는다. 이에 대하여 國 語 에서는 不 食 其 言 이라고 말 하였다. 그러나 柳 宗 元 은 非 國 語, 荀 息 에서 國 語 의 이런 서술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長 子 가 이미 있는데 장자를 배 척하고 嫡 子 가 아닌 자를 옹립했는데 이는 中 正 8)에서 멀어진 것이다 7) 李 宗 侗, 葉 慶 炳 訂, 春 秋 公 羊 傳 今 註 今 譯, ( 臺 北 : 臺 灣 商 務 印 書 館, 1994 年 ), 4쪽. " 爲 什 麼 叫 做 克 呢? 就 是 把 他 殺 了. 殺 爲 什 麼 叫 做 克 呢? 這 是 擴 大 鄭 伯 的 壞 處." 雪 克 註 譯, 周 鳳 五 校 閱, 新 譯 公 羊 傳, ( 臺 北 : 三 民 書 局, 1994 年 ), 3-5쪽. " 叫 做 克 是 爲 什 麼 呢? 是 把 共 叔 段 殺 掉 了. 殺 掉 他 爲 什 麼 叫 做 克 呢? 是 爲 了 張 揚 鄭 莊 公 的 罪 過. 8) 柳 宗 元, 非 國 語, 荀 息 ( 台 北 : 華 正 書 局, 民 國 79 年 ), 1070쪽. 忠 之 爲 言, 中 也 貞 之 爲 言, 正 也

44 4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 排 長 嗣 而 擁 非 正, 其 於 中 正 也 遠 矣 )라는 주장이다. 즉, 어떤 말을 식언하 지 않고 지켰다고 할지언정 원칙( 中 正 )에서 벗어난 것은 亂 하다고 말 한 것이다. 그러나 國 語 는 논지의 핵심을 식언하지 않았다 는 데 두고 荀 息 을 칭찬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柳 宗 元 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죽음으로 충성을 다 할 수 없는 사람을 격려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충성을 이끌어내 려 하는데 그 초점을 맞춘 것이다. ( 以 激 不 能 死 者 耳.) 또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나는 그의 지금의 진보를 칭찬하는 것이지 그의 과거의 행위 를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다. ( 孔 子 曰 : 與 其 進 不 保 其 往 也.)라고 말한다. 따라서 進 荀 息 以 甚 苟 免 之 惡 의 해석은 순식이 나아짐을 칭찬하여 구 차하게 생명을 이어가려하는 죄악이 지나침을 들어내려 하다 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앞에서 살펴본 大 鄭 伯 之 惡 의 정백의 죄악이 크 다 의 구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것을 책망하다 라고 해석하면 번역상의 유창함만을 앞세운 해석이라 볼 수 있다. 필자는 위에서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의 2가지 출전에 대해 선대 학자의 해석, 문법적인 검증, 다른 서적과의 비교, 시대적 배경의 이해 등 다각도로 분석하여 그 의미해석인 책망하다 가 타당치 못함을 증명 하였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 項 目 은 전체가 삭제되어야 할 내용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가 왜 발생했 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8개 字 典 및 辭 典 의 비교를 통한 오류 원인 파악 漢 語 大 詞 典 甚 字 를 살펴보면 역시 9번 의항에 責 備 라 적혀 있다. 주지하다시피 그 뜻은 漢 韓 大 辭 典 의 책망하다 와 일치한다. 그러나 현대의 또 다른 대형사전인 일본의 大 漢 和 辭 典 과 대만의 中 文 大 辭 典 등에서는 이러한 의미해석은 기재되어있지 않다. 더구나 漢, 唐 이전의 학자들은 모두 이러한 책망하다 의 해석을 언급하지 않 았고, 비교적 권위 있는 사전과 자전에도 책망하다 의 의미는 존재하 지 않았다. 아래 표는 여러 자전과 사전의 甚 자의 뜻을 정리해본 것이 다.

45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41 康 熙 字 典 辭 源 辭 海 漢 語 大 字 典 大 漢 和 辭 典 中 文 大 辭 典 漢 語 大 詞 典 漢 韓 大 辭 典 唐 韻, 集 韻, 韻 會, 正 韻 時 切, 音 任. 說 文 : 尤 安 樂 也. 廣 韻 : 劇 過 也. 韻 會 : 尤 也, 深 也. 唐 韻 常 枕 切, 集 韻, 韻 會 食 荏 切, 正 韻 食 枕 切, 音 忍. 義 同. 一. 厲 害, 過 分 二. 超 過, 勝 於 三. 很 四. 誠, 眞 五. 什 麼, 怎 麼 8개 字 典 및 辭 典 의 甚 자 意 味 項 目 比 較 一.(shen4성) 1. 很 ; 極 1. 異 常 安 樂 2. 超 過 ; 勝 過 2. 表 示 程 度 深 二.(shen2성) 什 麼, 怎 麼 一.はなはだ. はなはだしい. もど 甚 に 作 る. 1. 尤 も 甘 い.はなはだ 樂 しい 一. 極 也. 也. 尤 大 也. (shen4성) 或 作 甚. 1. 過 分 1. 尤 安 樂 也, 尤 甘 也 3. 密 集 ; 濃 2. はげしい 2. 劇 也. 極 也 3. 盛, 大 1.지나치게 안락하다 2. 厲 害 ; 嚴 重 2.정도가 지나치다 3.심각하다, 또는 심하다 4. 勝 ; 超 過 3. 4.세차다.성하다. もっとも.どり 3. 殊 也. 尤 也 4. 很, 極 크다 わけ 5. 正 好 ( 是 ); 果 5.초과하다. 4. 大 きい 4. 大 也 5. 深 厚 真 ( 是 ) 능가하다 6. 代 詞. 一. 表 示 疑 問, 相 當 於 何, 5. 重 い 5. 重 也 6. 多 6.두텁다. 심후하다 什 麽 二. 詢 問 原 因, 相 當 於 怎, 6. 厚 い 6. 厚 也 7. 重 要 7.많다 怎 麽 7. 副 詞. 一. 表 示 程 度, 相 當 於 己 於 7. 深 い 7. 深 也 8. 超 過 ; 勝 過 8.중요하다 很 二. 表 示 情 態, 相 當 於 誠. 8. 度 に 過 ぎる 8. 過 度 也 9. 責 備 9.책망하다 真 ; 實 在 9. 誠 に 9. 勝 也 10. 眞 是 ; 的 確 10.참으로. 정말 二. なに.いつれ. 疑 10. 多 也 問 の 語. 甚 事. 甚 11. 連 詞. 甚 至 11.너무.매우 を 見 よ 三. 湛 に 通 ず 四.( 現 ) 恐 ろ しい. 物 すごい 11. 誠 也 二. 什 那 個 疑 問 之 語 三. 是 也, 正 也, 也. 四. 與 湛 通 (shen2성) 1. 何, 什 麼 12.심지어 2. 爲 什 麼 (대)1.무엇.무슨 2.어찌. 왜 이렇듯 漢 韓 大 辭 典 과 漢 語 大 詞 典 의 義 項 9번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자전이나 사전에서도 책망하다 의 의미가 없다. 이것은 漢 韓 大 辭 典 이 漢 語 大 詞 典 의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차용한 결과인 것 이다. 이를 통해 漢 韓 大 辭 典 은 1차 자료에 대한 조사는 고사하고 기존의 日 本 과 臺 灣 의 대형사전과의 비교, 대조도 이루어 지지 않았음 을 알 수 있다. 漢 韓 大 辭 典 의 설명을 살펴보면 中 文 大 辭 典 과 大 漢 和 辭 典 등 前 代 의 사전에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밝힌다고 언급

46 4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하고 있다. 9) 그러나 다른 사전과의 비교, 대조를 통한 검증 절차도 없 이 도움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심이 든다. 이것은 언젠가 漢 韓 大 辭 典 의 개정판이 나온다면 마땅히 수정되어야 할 것들이다. 3)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語 彙 項 目 誤 謬 分 析 漢 韓 大 辭 典 甚 字 어휘항목의 오류를 논해보도록 하겠다. 그 가 운데 첫째, 甚 硬 의 의미해석과 출전예문을 살펴보겠다. 甚 硬 : 음식물 따위가 매우 단단함./ 朝 鮮 漢 淸 文 鑑 12, 食 物, 輭 硬 甚 硬, 이 세다. 한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甚 硬 을 매우 단단함 이라 해석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여기서의 의미해석은 음식물 따위가 매우 단단함 이라 적어놓고 있다. 그렇다면 음식물 따위 에서만 그 단단함 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고, 그 밖의 다른 대상이 단단하면 이 어휘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인가? 필자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四 庫 全 書 컴퓨터판을 사용해 조사를 해보았다. 그 결과 단단함의 대상이 대부 분 음식물과 약재였다. 그러나 普 濟 方 ( 明 代, 15세기 초)이란 의학서 적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若 按 之 堅 硬 而 痛, 此 是 結 胷 如 胷 有 水, 須 用 大 黃 甘 遂 輩 下 之 陷 胷 湯 之 類 是 也. 若 按 之 不 甚 硬 亦 不 甚 痛, 此 名 痞 氣 上 虛 氣 熱 膨 脹 若 按 之 不 甚 硬 亦 不 甚 痛 의 전후 내용을 살펴보면 이 문장은 적어도 음식물 따위를 말하고 있지는 않다. 즉 신체부위가 단단해질 때에도 甚 硬 을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甚 硬 의 의미해석은 음식물 따위 와 신체부위가 매우 단단함 이라 고쳐주던지, 단순히 매우 단단함 이 라 쓰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漢 淸 文 鑑 은 朝 鮮 正 祖 3(1779)년쯤 9) 漢 韓 大 辭 典 刊 行 記 -30년 大 長 征 을 마치며, (서울: 檀 國 大 學 校 東 洋 學 硏 究 所, 2008), 12쪽.

47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43 에 만들어진 중국어과 만주어 辭 典 이다. 그런데 四 庫 全 書 컴퓨터판 을 살펴보면, 15, 16세기에 만들어진 서적이 상당히 많다. 이점을 고려 한다면 漢 韓 大 辭 典 甚 硬 항목에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지도 않은 조선의 서적을 출전예문으로 사용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여기서 필자는 좀 더 원천적인 문제를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甚 硬 항목은 다른 나라의 大 型 辭 典 에서 선택되어진 어휘가 아니다. 다시 말 해 甚 硬 이 漢 韓 大 辭 典 에 기재될만한 대상의 어휘인가 하는 문제 이다. 만약 이것을 어휘항목으로 선택할 가치가 있다고 한다면, 이런 유 의 어휘들은 漢 韓 大 辭 典 에 상당수 빠져있다. 다음은 일본, 대만, 중 국, 한국의 대표적 大 型 辭 典 의 甚 자 語 彙 項 目 을 비교해 보겠다. 만들 어진 시대 순으로 나열하였다. 4개 辭 典 의 甚 자 語 彙 項 目 比 較 사전 大 漢 和 辭 典 中 文 大 辭 典 漢 語 大 詞 典 漢 韓 大 辭 典 1 甚 硬 2 甚 口 甚 口 甚 口 3 甚 緊 甚 緊 甚 緊 4 甚 娘 甚 娘 5 甚 德 堂 甚 德 堂 甚 德 堂 6 甚 都 甚 都 甚 都 甚 都 7 甚 遼 甚 遼 甚 遼 8 甚 麽 甚 麽 甚 麽 甚 麽 9 甚 莫 甚 莫 10 甚 末 甚 末 11 甚 沒 甚 沒 12 甚 美 必 有 甚 惡 甚 美 必 有 甚 惡 甚 美 必 有 甚 惡 13 甚 般 甚 般 甚 般 14 甚 病 甚 病 (두 가지로 구분) 甚 病 15 甚 備 甚 備 16 甚 生 甚 生 (두 가지로 구분) 甚 生 17 甚 暑 甚 暑

48 4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18 甚 設 甚 設 甚 設 19 甚 是 甚 是 甚 是 甚 是 20 甚 時 甚 時 21 甚 實 甚 實 甚 實 甚 實 22 甚 言 甚 言 23 甚 雨 甚 雨 甚 雨 甚 雨 24 甚 意 兒 甚 意 兒 25 甚 而 至 於 甚 而 至 於 26 甚 者 甚 者 27 甚 底 甚 底 甚 底 28 甚 的 甚 的 甚 的 29 甚 至 甚 至 甚 至 甚 至 30 甚 至 於 甚 至 於 甚 至 於 31 甚 迭 甚 迭 32 甚 且 甚 且 33 甚 泰 甚 泰 34 甚 囂 甚 囂 35 甚 囂 塵 上 甚 囂 塵 上 甚 囂 塵 上 36 甚 休 甚 休 甚 休 37 甚 且 至 於 38 甚 而 甚 而 39 甚 或 至 於 40 甚 人 甚 人 41 甚 大 甚 大 42 甚 小 甚 小 43 甚 日 甚 日 44 甚 好 甚 好 45 甚 困 甚 困 46 甚 事 甚 事 47 甚 易 甚 易 48 甚 恨 甚 恨 49 甚 美 甚 美 50 甚 急 甚 急 51 甚 速 甚 速

49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45 52 甚 習 甚 習 53 甚 寒 甚 寒 54 甚 疎 甚 疎 55 甚 愛 甚 愛 56 甚 適 甚 適 57 甚 醉 甚 醉 58 甚 儉 甚 儉 59 甚 親 甚 親 60 甚 鮮 甚 鮮 61 甚 霧 之 朝 甚 霧 之 朝 62 甚 有 文 理 甚 有 文 理 63 甚 深 64 甚 處 65 甚 然 66 甚 恁 底 67 甚 遠 68 甚 焉 69 甚 句 70 甚 齊 71 甚 探 72 甚 風 73 甚 麽 的 74 甚 麽 都 75 不 求 甚 解 총계 이처럼 네 개의 사전에서 모두 쓰인 어휘도 있고 세 개 혹은 두 개, 또는 한 개의 사전에서만 언급한 어휘들이 있다. 甚 硬 이 漢 韓 大 辭 典 에서 甚 자 관련 어휘로 선택되었다면 甚 大, 甚 好, 甚 美 등등 매우 어떠하다 의 방식으로 해석이 가능한 구조의 어휘는 모두 기재해 야 할 것이다. 그러나 漢 韓 大 辭 典 이 선택한 어휘를 보면 그렇지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어떤 기준에서 어휘가 선별되었는지 분명치가 않 은 것이다.

50 4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전체의 기타항목을 살펴보아도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다. 大 漢 和 辭 典 의 甚 자 관련 어휘는 45개이며, 中 文 大 辭 典 은 46개, 漢 語 大 詞 典 는 33개, 漢 韓 大 辭 典 36이다. 漢 韓 大 辭 典 이 동양최대의 사전임을 자부하는 어휘량이라 하기에는 부족한감이 있다. 마땅히 다른 대형사전의 어휘를 전부 포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둘째, 위 표의 3번 甚 緊 항목의 의미해석을 살펴보겠다. 漢 語 大 詞 典 과 漢 韓 大 辭 典 에서는 무엇이 그리 요긴한가? 라고 해석하였 다. 그러나 大 漢 和 辭 典 에서는 대단히 긴박한 으로 기재하였다. 이 것은 모두 가능한 해석으로 두 가지를 전부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또 한 四 庫 全 書 컴퓨터판을 살펴보면 舊 唐 書 에서 甚 緊 을 사용한 예를 볼 수 있다: 召 對 之 夕, 彗 出 東 方, 長 三 尺, 光 耀 甚 緊. 漢 韓 大 辭 典 편찬의 기본 방향과 체재 안에 출전과 예문 에 관 한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출전의 선정은 고문헌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된 전적으로 하되, 經 傳 類, 諸 子 百 家 類, 正 史 類, 歷 代 文 人 들의 詩 文 등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었다. 10) 이러한 원칙을 고 려한다면 漢 韓 大 辭 典 에 正 史 類 인 舊 唐 書 를 출전예문으로 추가 기재해 주어 대단히 긴박한 이란 의미해석의 예증으로 사용해야 한다. 셋째, 6번 甚 都 항목 의 경우는 그 의미해석에 사실상 큰 불만은 없 다, 다만 여러 가지 예문을 토대로 살펴보면 단순히 매우 아름답다 라 고만 말하기보다는 中 文 大 辭 典 의 해석을 받아들여 풍채가 매우 아 름답다 라는 해석을 부가해 주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된다. 왜 냐하면 여기서 제기한 예문 대부분은 아름답다는 대상이 남자인 경우였 다. 남자를 단순히 매우 아름답다 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의 언어 현실 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풍채가 매우 아름답다 혹은 풍채가 매우 좋 다 로 쓰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한 가지 부언하자면 甚 都 와 관련되어 大 漢 和 辭 典 과 中 文 大 辭 典 에서 사용한 출전예문은 漢 書, 司 馬 相 如 傳 이 아니라 史 記, 司 馬 相 如 傳 으로 적어야 한다. 史 記 와 漢 書 는 모두 司 馬 相 如 傳 이 있으며 甚 都 관련 예문 또한 일치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기 10) 漢 韓 大 辭 典 刊 行 記 -30년 大 長 征 을 마치며, (서울: 檀 國 大 學 校 東 洋 學 硏 究 所, 2008), 18쪽.

51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47 적으로 앞선 史 記 를 출전예문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 생 각된다. 이처럼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語 彙 項 目 에는 어휘 선택의 기준 문제, 선택된 어휘의 분량 문제, 부족한 의미해석 문제, 한글 해석의 미흡함 등 다양한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漢 韓 大 辭 典 수정판에서는 고려되어야 할 내용들인 것이다. Ⅲ. 結 言 본 논문은 漢 韓 大 辭 典 의 甚 字 라는 작은 범위 안에서 의미항목, 의미해석, 출전예증에 보이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필자는 본문을 크 게 3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漢 韓 大 辭 典 甚 字 2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둘째, 漢 韓 大 辭 典 甚 字 9번째 項 目 誤 謬 分 析. 셋째, 漢 韓 大 辭 典 甚 字 語 彙 項 目 誤 謬 分 析 이다. 대강의 내용은 出 典 의 性 格 및 先 後 排 列 誤 謬 分 析, 意 味 解 釋 의 誤 謬 分 析, 出 典 例 文 分 析, 8개 字 典 및 辭 典 의 비교를 통한 오류 원인 파악 등이다. 위에서 거론한 문제는 어떤 것은 단순한 실수이거나, 정확한 규칙과 원칙의 부재로 말미암은 문제가 있었으며, 문헌의 성격을 이해 못한 경 우도 있었고, 1차 자료와 前 代 의 여러 사전을 비교 검토함에 부주의한 경우도 있었다. 結 言 에서는 지면의 제한과 논증의 복잡성으로 말미암 아 다시 반복하여 그 내용의 요약은 피하겠다. 세상의 어떠한 사전도 오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漢 韓 大 辭 典 의 甚 字 역시 많은 부분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다. 甚 字 하나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미루어 짐작컨대 漢 韓 大 辭 典 의 다른 항목에서 다수의 오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러한 문제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은 후학들의 의무이고, 반드시 진행되 어야 할 작업인 것이다. 이에 위에서 살펴본 연구를 마무리하며 몇 가 지의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해보기로 하겠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 다. 우리는 유명한 사전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며 그 결과물을 쉽 게 믿는다. 대부분의 경우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52 4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사전으로 출판되었다면 모두 암묵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하기 때문인 것 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태도는 어쩌면 문제를 알고 있어도 외면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독자의 태도만을 문제 삼고 사전의 오류를 수수방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오류 를 구체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연구의 작은 범위를 설정하여 漢 韓 大 辭 典 문제에 심도 있게 접근해보도록 할 것이다. 본문에서 언급한 甚 字 오류 분석은 그 대표적 예가 될 것이다. 이처럼 낱글자의 오류분 석으로부터 시작하여 어휘의 오류분석, 古 典 속의 어휘와 漢 韓 大 辭 典 용례비교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 연구를 해 보도록 하겠다. 필자는 앞서 발표한 漢 韓 大 辭 典 의 出 典 例 文 에 나타난 誤 謬 硏 究 (중국학, 38집)라는 논문을 통해 이미 사전연구의 방향을 제시 한 적이 있다. 이렇듯 漢 韓 大 辭 典 의 오류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 해 그 문제를 규명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一 個 人 이 사전의 오류를 모 두 해결하는 것은 역부족이며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사전의 문 제를 수정하는 일은 文 化 史, 文 學 史, 文 獻 學, 文 字 學, 言 語 學 등 모든 학문적 역량이 결집되어야만 가능한 작업이다. 즉 여러 전공분야의 사 람들이 이 문제에 지속적 관심과 의견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協 業 은 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나아가 漢 韓 大 辭 典 의 수정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끝으로 이를 통해 여 타 학문의 학술적 진전과 학문적 영역 확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 면 한다. < 參 考 文 獻 > 1. 薛 安 勤 註 譯, 春 秋 穀 梁 傳 今 註 今 譯, ( 臺 北 : 臺 灣 商 務 印 書 館, 1994 年 ) 2. 安 炳 國, 古 代 漢 語 語 法 의 基 礎, (서울: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1998년) 3. 李 宗 侗, 葉 慶 炳 訂, 春 秋 公 羊 傳 今 註 今 譯, ( 臺 北 : 臺 灣 商 務 印 書 館, 1994 年 ) 4. 雪 克 註 譯, 周 鳳 五 校 閱, 新 譯 公 羊 傳, ( 臺 北 : 三 民 書 局, 1994 年 )

53 漢 語 大 辭 典 甚 字 誤 謬 硏 究 ( 崔 泰 勳 )ㆍ49 5. 柳 宗 元, 非 國 語, 荀 息, ( 台 北 : 華 正 書 局, 民 國 79 年 ) 6. 成 百 曉 譯 註, 古 文 眞 寶, (서울: 傳 統 文 化 硏 究 會,1997 年 ) 7. 程 樹 德 撰, 論 語 集 釋, ( 北 京 : 中 華 書 局 ) 8. 劉 向, 戰 國 策, ( 臺 北 : 裏 仁 書 局, 1991 年 ) 9. 漢 韓 大 辭 典 刊 行 記 -30년 大 長 征 을 마치며, (서울, 檀 國 大 學 校 東 洋 學 硏 究 所, 2008년) < 辭 典 > 漢 韓 大 辭 典, 檀 國 大 學 校 出 版 部, 2004 年 漢 語 大 詞 典, 羅 竹 風, 上 海 : 漢 語 大 詞 典 出 版 社, 1995 年 中 文 大 辭 典, 林 尹 高 明, 臺 北 : 中 國 文 化 大 學 出 版 部, 民 國 82 年 大 漢 和 辭 典, 諸 橋 轍 次, 東 京 : 大 修 館 書 店, 昭 和 59 年 漢 語 大 字 典, 漢 語 大 字 典 編 輯 委 員 會 編 著, 四 川 : 四 川 辭 書 出 版 社,1995 年 辭 海, 上 海 辭 書 出 版 社 編, 上 海 : 上 海 辭 書 出 版 社, 1993 年 辭 源, 臺 北 : 商 務 印 書 館, 民 國 82 年 康 熙 字 典, 北 京 : 北 京 燕 山 出 版 社, 2006 年 中 國 大 百 科 全 書, 言 語 文 字, 北 京 : 中 國 大 百 科 全 書 出 版 社, 1988 年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usage of the character Shen ( 甚 ) presented in the Great Chinese-Korean dictionary. The importance of this study lies in pointing out the appropriate usage of a Chinese character Shen ( 甚 ) in relation to the items, meanings, and example sentences. The items in the dictionary include meanings, interpretations, and subsequent example sentences. It is essential to present items correctly when compiling a dictionary. If the items, meanings, and example sentences of any letter are not accurate, the influence of the

54 5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dictionary will be reduced by half. The methodology used in this study is to exemplify a Chinese character Shen ( 甚 ) by comparing its usage in eight dictionaries and to analyze the inappropriate usage of the character with respect to sources, sequence order, meaning interpretation, and example sentences in the reference. The findings of this study involve identifying the basic types of errors and suggesting appropriate changes for the future revision of the Great Chinese-Korean dictionary. Therefore, not only the scholars in the academic field but also the next generation should be able to understand the proper usage of the character Shen ( 甚 ) and use the character without errors mistakenly transmitted from the dictionary. 주제어 : 漢 韓 大 辭 典 漢 語 大 詞 典 中 文 大 辭 典 大 漢 和 辭 典 意 味 項 目 意 味 解 釋 出 典 例 文 誤 謬 硏 究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55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51~73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1) - 毛 詩 傳 鄭 箋 과 孔 疏 를 中 心 으로 - ** 安 性 栽 < 目 次 > Ⅰ. 서 론 Ⅱ. 본 론 2-1. 毛 詩 傳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의 关 系 2-2. 鄭 箋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의 关 系 2-3. 孔 疏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의 关 系 Ⅲ. 결 론 參 考 文 獻 中 文 摘 要 Ⅰ. 서 론 興 의 개념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周 禮 春 官 大 師 에서 찾아볼 수 있다. 掌 六 律 六 同, 以 合 陰 陽 之 聲 敎 六 詩 : 曰 風, 曰 賦, 曰 比, 曰 興, 曰 雅, 曰 頌 六 律 과 六 同 의 소리를 관장함으로써, 음성조와 양성조를 조율한다 *본 논문은 2010년도 인천대학교 자체연구비 지원 사업에 의해 완성되었음. ** 仁 川 大 學 校 基 礎 敎 育 院 助 敎 授 ([email protected])

56 5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대사는 맹인악공들에게 六 詩 를 가르치는데, 이를 風, 賦, 比, 興, 雅, 頌 이라 일컫는다. 이렇듯 周 禮 에서 흥 이라는 개념이 나오지만, 이는 문예이론방 면에서 살펴보면 우리가 논하려는 문학적 차원이 아니라, 오히려 음악 적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적 차원에서의 흥 에 대한 개념은 詩 大 序 에서 언급한 내용에 더 근접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故 詩 有 六 義 焉 : 一 曰 風, 二 曰 賦, 三 曰 比, 四 曰 興, 五 曰 雅, 六 曰 頌 따라서 시에는 六 義 가 있으니: 첫째는 풍이라 하고, 둘째는 부라고 하 며, 셋째는 비라고 하고, 넷째는 흥이라 하며, 다섯째는 아라고 하고, 여섯째는 송이라 일컫는다. 東 漢 의 鄭 玄 은 周 禮 注 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해를 달아 풀이하였다. 興, 見 今 之 美, 嫌 于 媚 諛, 取 善 事 以 喩 勸 之 興 이란, 오늘날의 미덕을 보고, 아부라 오해받을까봐 꺼리어, 미덕으 로써 이를 비유하여 장려하는 것이다. 그는 이 주해를 달 때, 또 鄭 司 農 의 말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덧붙 였다. 興 者, 托 事 于 物 也 흥이란 일을 사물에 기탁하는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흥 이라는 것은 작가가 창작에 임함에 있어 자신의 감정이나 감흥을 어떠한 사물이나 일에 기 탁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詩 經 의 興 은 사 실상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살펴보아야 하는데, 즉 첫 번째는 詩 歌 작

57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53 품의 작가적 관점(또는 창작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이고, 두 번째는 독 자적 관점(또는 응용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이다. 이를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毛 詩 傳 에서 孔 疏 까지 시경 작품들의 흥 에 대해 언급할 때는 모두 하나같이 각 작품들의 작가적 관점에서 출발하여 이에 대해 접근하는 태도를 표방하였지만, 당시의 시대 및 사유의 한계성 다시 말해서 漢 代 이전에 이미 시작된 시경 각 작품들에 대한 정치화 작업 때문에, 부득이하게 그 연구결과가 하나 같이 독자적 관점 또는 응용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1) 鄭 衆 은 漢 代 의 經 學 家 로서, 시가 작품에서 풀, 나무, 새, 동물들을 들어 뜻을 드러내는 것은 모두가 흥 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詩 文 諸 擧 草 木 鳥 獸 以 見 意 者, 皆 興 辭 也 ) 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 의 이러한 주장 역시 시기적으로 당시 論 壇 을 장악했던 시경 의 정 치화 작업이 이미 이루어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당시의 보편 적 개념 즉 독자적 관점 또는 응용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의 사상적 한 계를 극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하다. 이에, 필자는 毛 詩 傳 과 鄭 箋 그리고 孔 疏 에서 흥 으로 표기한 詩 句 들 중에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鄭 衆 이 제기한 주장 을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그들 사이에는 과연 어떠한 논리적 관계가 성립되는지를 고찰해보려 한다. Ⅱ. 본 론 鄭 衆 이 주장한 내용의 眞 僞 를 살펴보기 위해서, 우선 興 개념의 변 천과정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興 은 중국의 詩 歌 藝 術 발전에 있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중국인들이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의 실천 과정에서 부단한 인식과 사고를 통해 얻은 필연적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興 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이후 객관적인 사물과 1)< 賦 詩, 引 詩 를 통한 先 秦 時 代 의 三 百 認 識 再 考 > 安 性 栽 중국학 제34 집 참조.

58 5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주관적인 情 感 이 한 데 어우러지게 되어 주관적인 정감을 표현함에 있 어, 먼저 객관적인 사물을 언급함으로써 과거 간단한 가사를 반복하여 노래하는 원시노동가요의 표현기법을 탈피할 수 있었다. 興 의 개념이 제기된 이후, 漢 代 로부터 약 2천여 년 동안 수많은 학 자들이 이러한 흥 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물들을 쏟아냈지만, 흥 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과 설명부분에 있어서는 줄곧 의견이 분분하여 좀처럼 통일된 견해를 내놓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필자는 이 문제를 흥 의 글자 本 義 로부터 시작하여 다시금 고찰해 보고자 하는 데, 이러한 흥 의 원시적 면모를 마침 詩 經 작품들 중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흥 이라는 글자는 시경 의 총 15수에서 16차례에 걸 쳐 나타난다. 衛 風 氓 夙 興 夜 寐, (= 起 ); 鄭 風 女 曰 鷄 鳴 : 子 興 視 夜, (= 起 ); 秦 風 小 戎 載 寢 載 興 (= 起 ); 秦 風 无 衣 王 于 興 師, (= 起 ); 小 雅 天 保 : 以 莫 不 興 (= 興 盛 ); 小 雅 沔 水 : 我 友 敬 矣, 讒 言 其 興 (= 興 起 ); 小 雅 斯 干 : 乃 寢 乃 興, (= 起 ); 小 雅 小 宛 : 夙 興 夜 寐, (= 起 ); 小 雅 小 明 : 興 言 出 宿 (= 起 ); 小 雅 大 田 : 興 雨 祁 祁 (= 盛 ); 大 雅 大 明 : 維 予 侯 興 (= 興 起 ); 大 雅 綿 : 百 堵 皆 興, (= 起 ); 大 雅 生 民 : 以 興 嗣 歲 (= 興 起 興 旺 ); 大 雅 蕩 : 女 興 是 力 (= 起 興 起 ); 大 雅 抑 : 興 迷 亂 于 政 (= 尙 )/ 夙 興 夜 寐, (= 起 ) 위에서 열거한 바와 같이, 小 雅 天 保 小 雅 大 田 大 雅 抑 이 세 작품을 제외하고는 시경 작품들 중에 나오는 흥 의 문자 적 의미는 모두 기본적으로 起 즉 일어나다, 시작하다 로 귀결되고 있는데, 이들은 아마 현재까지도 뚜렷한 개념을 제시할 수 없는 시경 의 흥 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 에서 제시하는 흥 은 분명 문학작품 속에서 나오는 흥 의 문자적 의 미로, 본 논문에서 연구하고자 하는 이론개념이 지극히 다분한 흥 과 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詩 大 序 의 흥 에 대한 기록이 문 학이론에서의 흥 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

59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55 故 詩 有 六 義 焉 : 一 曰 風, 二 曰 賦, 三 曰 比, 四 曰 興, 五 曰 雅, 六 曰 頌 따라서 시에는 六 義 가 있다: 첫째는 풍이라 하고, 둘째는 부라고 하 며, 셋째는 비라고 하고, 넷째는 흥이라 하며, 다섯째는 아라고 하고, 여섯째는 송이라 일컫는다. 孔 疏 는 이러한 詩 大 序 의 문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해를 달 았다. 然 則 風 雅 頌 者, 詩 篇 之 異 体 ; 賦 比 興 者, 詩 文 之 異 辭 耳 大 小 不 同, 而 得 幷 爲 六 義 者 賦 比 興 是 詩 之 所 用, 風 雅 頌 是 詩 之 成 形, 用 彼 三 事, 成 此 三 事, 是 故 同 稱 爲 義, 非 別 有 篇 卷 也 그러므로 곧 풍, 아, 송은 詩 의 서로 다른 체제요; 부, 비, 흥은 詩 文 의 서로 다른 표현기법이다. 크고 작음은 서로 다르나, 함께 어울러 서 六 義 라고 한다. 부, 비, 흥은 시의 쓰임이요, 풍, 아, 송은 시의 형 태이니, 부, 비, 흥의 세 가지 기법으로 풍, 아, 송 세 가지를 이룬다 고 하여 함께 義 라고 칭하니, 풍, 아, 송 이외에 별도의 편명이 있는 것이 아니다. 孔 疏 에서의 흥 에 대한 정의는 異 辭 중의 하나인데, 이러한 異 辭 는 바로 詩 의 쓰임이다. 詩 의 쓰임이라 함은 시가창작에 있어서의 예술표현기법 을 뜻하는데, 현재 학계에서는 이러한 의견에 대해 기본적으로 모두 동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詩 大 序 와 孔 疏 의 흥 에 대한 논술은 지나치게 간략하여 微 言 大 義 라고 할 수 있어서, 이것만 가지고는 더 이상 연구를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 사 실이다. 이러한 예술표현기법 으로서의 흥 은 바로 毛 詩 傳 의 저자가 116개의 흥 을 표기한 후에야 비로소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만약 모시전 의 116개의 흥 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詩 大 序 의 六 義 중의 흥 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함축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들 2)비록 周 禮 에도 比, 興 이 나타나지만,문예이론의 측면에서 본다면,이들 은 오히려 음악적 측면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다.

60 5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객관적으로 흥 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毛 詩 傳 의 흥 에 대해 논하기보다는, 먼저 周 禮 와 禮 記 에 나오는 흥 의 의미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大 師 掌 六 律 六 同, 以 合 陰 陽 之 聲 敎 六 詩 : 曰 風, 曰 賦, 曰 比, 曰 興, 曰 雅, 曰 頌 周 禮 春 官 大 師 는 六 律 과 六 同 의 소리를 관장함으로써, 음성조와 양성조를 조율 한다. 대사는 맹인악공들에게 六 詩 를 가르치는데, 이를 風, 賦, 比, 興, 雅, 頌 이라 일컫는다. 주례 에서는 大 師 가 六 詩 를 가르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구를 가르치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 鄭 玄 은 다음과 같이 주 해를 달아 풀이하였다. 敎, 敎 瞽 蒙 也 比, 見 今 之 失, 不 敢 斥 言, 取 比 類 以 言 之 興, 見 今 之 美, 嫌 于 媚 諛, 取 善 事 以 喩 勸 之 가르침이라 함은 맹인악사를 가르치는 것이다. 比 는 오늘날의 과 오를 보고 감히 책망하는 말을 하지 못하여, 비유를 들어 그것을 말하 는 것이다. 興 은 오늘날의 미덕을 보고, 아부라 오해받을까봐 꺼리어, 미덕으로서 비유하여 장려하는 것이다. 이제 주례 의 또 다른 문장을 살펴보자. 瞽 蒙 掌 播 鼗 掌 九 德 六 詩 之 歌, 以 役 大 師 周 禮 春 官 瞽 蒙 은 흔들북 연주를 책임지고. 九 德 과 부, 비, 흥, 풍, 아, 송을 부르는 것을 책임지고 大 師 의 지휘에 따른다. 九 德 六 诗 之 歌 는 宗 庙 大 司 樂 을 가리키는 것으로, 掌 은 장악하다, 배우다 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그렇게 함으로써 以 役 大 师 한다는 것 이다. 바꿔 말해서, 大 師 가 六 詩 를 가르치는 목적은 瞽 蒙 이 九 德 六 诗 之 歌 를 배움으로써 大 師 를 돕도록 하는데 있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흥 은 노래와 연주의 기능을 가리킨 것으로, 당시 에는 詩 와 음악 이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에, 詩 를 노래하고 연주하

61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57 는 여섯 가지 기교를 六 詩 라고 지칭한 것이다. 주례 에는 또 다음 과 같은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 掌 成 均 之 法, 以 治 建 國 之 學 政, 而 合 國 之 子 弟 焉 凡 有 道 者 有 德 者 使 敎 焉, 死 則 以 爲 樂 祖, 祭 于 瞽 宗 以 樂 德 敎 國 子 : 中 和 祗 庸 孝 友 以 樂 語 敎 國 子 : 興 道 諷 誦 言 語 周 禮 春 官 大 司 樂 대학의 관련 법규와 국가통치의 교육행정을 관할하고, 왕실 및 공경 대부 자제들의 교육을 책임진다. 무릇, 조예가 있거나 인덕이 높은 이 로 하여금 학생교육을 맡게 하니, 그들이 죽은 후에는 음악계의 先 師 로 삼아, 교육관 서쪽의 건축물에서 제사를 지낸다. 시가의 德 으로 학 생에게 충성, 융화, 정중함, 인내심, 효순, 우애를 가르치고, 시가의 언 어로 학생들에게 비유, 인용, 암송, 읊조림, 서술, 답변을 파악하게 한 다. 일반적으로 樂 語 는 詩 를 가리키는 것으로, 興 道 諷 誦 言 語 는 교육의 구체적 내용이다 3). 이 때문에 鄭 玄 은 다음과 같이 주 해를 달아 풀이했다. 興 者, 以 善 物 喩 善 事 ; 道 詩 曰 導, 異 者, 言 古 以 剴 今 也 ; 倍 文 曰 諷, 以 聲 節 之 曰 誦 ; 發 端 曰 言 ; 答 述 曰 語 흥이란, 선한 사물로서 선한 일을 비유하는 것이다; 道 詩 는 導 를 일컫 는 것이니, 導 란 옛 것으로 오늘날을 알맞게 하는 것이다; 문장 암기 를 諷 이라고 하고, 소리로 조율하는 것을 誦 이라 한다; 실마리를 풀어 나가는 것을 言 이라 하고; 답변하는 것을 語 라고 일컫는다. 毛 詩 傳 에서 116개의 興 字 를 주해한 작품들을 분석해 보면, 이들은 분명히 작품의 창작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즉 작가적 관점에 서의 흥 을 연구 분석한 것인데 4), 周 禮 春 官 大 師 에서의 흥 은 시 를 노래하고 연주하는 기능을 지칭하다가, 周 禮 春 官 大 司 樂 에서는 시 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그 뜻이 바뀌게 된다. 즉 문자 자체는 변함 3)[ 淸 ] 孫 詒 讓 撰 周 禮 正 義 참조. 4)사실 毛 詩 傳 에서 注 를 한 興 은 마땅히 用 詩 之 法 으로 봐야하는데,구 체적인 내용은 뒤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로 한다.

62 5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이 없지만 그 내포된 의미는 완전히 전환되는데, 이러한 의미의 전환은 詩 歌 理 論 발전에 있어서의 産 物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禮 記 王 制 의 또 다른 기록을 살펴보자. 樂 正 崇 四 術, 立 四 敎, 順 先 王 詩 書 禮 樂 以 造 士 春 秋 敎 以 禮 樂, 冬 夏 敎 以 詩 書 王 大 子, 王 子, 群 后 之 大 子, 卿 大 夫 元 士 之 適 子, 國 之 俊 選, 皆 造 焉 국학의 總 敎 官 은 四 術 을 제창하여, 네 과목을 설립하니, 선왕께서 전 해주신 시, 서, 예, 악으로서 인재를 양성한다. 봄과 가을에는 예와 악 으로 가르치고, 겨울과 여름에는 시와 서로 가르치니, 왕태자와 왕자 제후들의 태자들, 공경대부와 원사의 적자, 나라 안의 俊 士 와 選 士 를 모두 양성한다. 周 代 太 學 의 교육 목적은 造 士 즉 관료를 키우는데 있었다. 어차 피 학습의 목적이 관료를 양성하는데 있는 것이지 시인을 배출하거나 가르침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樂 語 중의 興 은 바로 詩 의 예술적 특 징이 아니라, 興 의 또 다른 意 義 즉 시의 활용법을 뜻하는 것이다. 물 론, 시의 활용법 이라 함은 주로 정치나 외교방면을 그 주요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乐 语 를 가르치는 여섯 가지 내용 역시 詩 의 활용법을 가 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5) 위에서 잠시 언급했다시피 시경 에 있어서의 흥 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의의를 지니는데, 첫 번째는 詩 歌 작품의 작가적 관점 또 는 창작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이고, 두 번째는 독자적 관점 또는 응용 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6) 이다. 전자는 주로 작가의 연상 및 상상력을 말 하는데 반해, 후자는 독자의 작품에 대한 연상 상상력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전자는 작가의 객관적 사물에 대한 주관적 관념을 뜻하는데 반 5) 袁 长 江 先 秦 两 汉 詩 經 研 究 论 稿 240 页 学 苑 出 版 社 1999 年 8 月.원문: 既 然 学 是 为 将 来 做 官, 不 是 去 做 诗 人, 也 不 是 去 做 教 授, 那 么 乐 语 中 的 興 便 不 是 讲 诗 的 艺 术 特 征, 而 是 学 习 興 的 另 一 种 意 义, 即 用 诗 之 法 当 然, 这 里 所 说 的 用 诗 之 法 主 要 针 对 政 治 外 交 方 面 而 言, 而 所 教 乐 语 的 六 项 内 容 似 乎 也 是 指 用 诗 之 法 6)여기에서 언급하는 用 诗 와 상술한 교육에서의 用 诗 는 전혀 다른 개념이 다.전자는 应 用 之 用 을 가리키는 것이고,후자는 使 用 의 用 을 가리키 는 것으로,즉 교육도구 혹은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63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59 해, 후자는 독자가 작품을 읽으며 자신의 주관적 관념으로 작가의 주관 적 관념을 재해석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므로, 이는 2차적 연상 및 상 상 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7)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시경 에 있어서의 흥 은 과연 어떠한 성격을 지니고 있을까? 주지하다시피, 시경 에 대한 4대 연구서로 毛 詩 傳 과 鄭 箋, 孔 疏 그리고 宋 代 朱 熹 의 詩 集 傳 을 들 수가 있다. 이 중에 서 朱 熹 의 詩 集 傳 은 앞의 세 연구서와 그 출현시기가 시대적으로 차이가 있거니와 각 작품의 주제 및 흥 에 대한 다른 견해가 보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고, 여기서는 앞의 세 연구서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 즉 毛 詩 傳 과 鄭 箋 및 孔 疏 의 흥 에 대한 연구는 본래 詩 歌 작품의 작가적 관점 또는 창작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에 접근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지만, 시경 각 작품에 대한 주제와 詩 句 해석은 종종 당시의 중앙 집권층이 선양하던 봉건윤리도덕 가치관에서 출발하 였기 때문에 그 본래의 취지가 왜곡되었을 뿐더러, 급기야 작가의 창작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에 이르렀다. 이는 毛 詩 傳 이래로 비록 그 처음의 의도가 작가적 관점 또는 창작방면에서 바라보 는 흥 을 연구하려고 한 것이지만, 당시의 시경 이 이미 정치 및 외 교석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후 즉 시경 에 대한 정치화 작업이 이 루어진 후의 것을 연구한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시경 의 활용법인 독자적 관점 또는 응용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이라고 할 수 있다. 8) 이러한 독자적 관점 또는 응용방면에서 바라보는 흥 의 관점에서 보 았을 때, 흥 이 지닌 여러 가지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정치와 외교방면 에서 활용되는 기능인데, 이것이 바로 모시전 의 시경 에 대한 왜곡된 태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9). 이렇듯 상술한 사유과정을 통해서 살펴보자면, 우리는 모시전 과 정전 그리고 공소 에 표기된 흥 이 왜 공통적으로 모두 國 風 7)< 應 用 方 面 의 " 比, 興 "> 安 性 栽 韓 中 言 語 文 化 硏 究 제10집 참조. 8)< 从 赋 比 興 产 生 的 时 代 背 景 看 其 本 义 > 鲁 洪 生 ( 中 国 社 会 科 学 1993 年 3 期 )에 도 이와 유사한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9)사실, 詩 經 中 의 일부 작품은 达 政 의 目 的 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예 를 들어, 小 雅 节 南 山 의 家 父 作 诵, 以 究 王 讻 式 讹 尔 心, 以 畜 萬 邦 句 는 그 작품 창작의도를 명확하게 일러주고 있다.

64 6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과 小 雅 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지하 다시피 시경 은 國 風 大 雅 小 雅 頌 詩 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시전 과 정전 그리고 공소 에서 흥 이라고 표기 한 작품들은 대부분이 國 風 과 小 雅 에만 집중되어있고, 대아 와 소아 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아마도 첫째 大 雅 와 頌 詩 가 대부분이 王 朝 를 대신해 그들의 功 績 과 恩 德 을 찬양하고 또한 당시가 태평성세인 것처럼 허세를 부려가면서 꾸며댄 작품들이기 때문에 굳이 은근하고도 완곡한 표현기법으로 진실을 숨길 필요가 없었 기 때문일 것이다. 즉 있는 사실 그대로를 표현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 에, 흥 이라는 기법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두 번째, 국풍 및 소아 에 수록된 작품들은 이와 달리, 당시의 정치와 사회현실 및 계급 불평등 비판, 패륜적 행위 등을 위주로 담았는데, 당시 국풍 과 소아 의 이러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은 쓴 작가들은 결국 봉건 윤리도덕 사회라는 현실에서 사회 비판적 내용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당시의 君 臣 關 係 등의 예의에 위배되 거나 권력층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흥 이라는 은 근하고도 완곡한 표현기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피력할 수밖에 없었을 거 라는 것이다 10). 오늘날 학술계는 일반적으로 모시전 의 시경 에 대한 해석이 지나치게 정치화되고 심지어 牽 强 附 會 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시전 과 정전 그리고 공소 의 흥 이 국풍 과 소아 에 집중된 원인이 위에서 서술한 추측과는 물론 부합하지 않는다고 봐야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 우리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조건을 연계하여 함께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춘추시대에는 어쩌 면 순수한 문학적 측면에서 시경 을 바라볼 기회가 없었을 지도 모 르는데, 이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나 사회조건상 시경 의 창작 본 연의 의도를 소홀이 여겼거나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고, 직접 봉건통치 사상이념으로 시경 을 재해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朱 自 清 역시 毛 詩 傳 의 興 은 左 傳 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였다 11). 10)이러한 논리는 毛 詩 傳 의 작품 해석관점에 착안한 것이다. 11) 朱 自 清 诗 言 志 辨 69 页 华 东 师 范 大 学 出 版 社 1996 年 11 月

65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61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잘못을 毛 詩 傳 의 작가 1인에게 모두 덮어씌 울 수는 없는 것이다. 이제, 상술한 흥 의 변천과정과 이론적 개념을 바탕으로 鄭 衆 이 주장한 草 木 鳥 獸, 皆 興 辭 의 眞 僞 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2.1 毛 詩 傳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12) 의 关 系 다. 孔 穎 達 은 毛 詩 正 義 에서 다음과 같이 興 에 대해 언급한 바 있 司 农 又 云 : 興 者, 托 事 于 物 则 興 者 起 也 取 譬 引 类, 起 发 己 心 诗 文 诸 举 草 木 鸟 兽 以 见 意 者, 皆 興 辞 也 鄭 衆 이 또 이르기를; 興 이란 사물에 일을 기탁하는 것이니 곧 흥이란 起 이다. 비유를 취하여 유사한 것을 인용하여, 자기의 마음에서 일어 난다. 詩 文 중의 수많은 풀, 나무, 새, 짐승으로 뜻을 보이는 것은 모두 興 辭 이다. 孔 穎 達 이 인용한 鄭 司 農 (즉 鄭 衆 )의 말에 따르면 詩 經 작품들 중 에 나타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는 모두 興 과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이 러한 鄭 衆 이 제기한 주장은 孔 子 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비교적 크 다. 子 曰 : 小 子 何 莫 学 夫 诗? 诗 可 以 興, 可 以 观, 可 以 群, 可 以 怨 迩 之 事 父, 远 之 事 君, 多 识 于 鸟 兽 草 木 之 名 论 语 阳 货 공자가 이르기를: 학생들이 어째서 시를 배우지 않는가? 시는 연상력 을 배양할 수 있고, 관찰력을 높일 수 있으며, 어울림을 연마할 수 있 거니와, 풍자법을 배울 수 있다. 가깝게는 부모를 섬기고, 멀게는 군 주를 섬기며, 조수초목의 이름을 많이 알 수 있다. 12)본문중의 興 象 은 주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66 6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여기서 邇 之 事 父, 遠 之 事 君 은 詩 經 과 정치 사이의 관계를 완곡하게나마 말해주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데, 당시에는 이러한 詩 經 작품에 대한 정치화 작업이 이미 보편화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고, 이러한 맥락에서, 鄭 衆 은 多 識 于 鳥 獸 草 木 之 名 이라는 구절 에서 힌트를 얻어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의 관계를 천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제 毛 詩 傳 에서 興 이라고 표기한 부분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보기로 하자. 毛 詩 傳 에 서 興 으로 표기한 116개의 詩 句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나타 나는 작품은 모두 88 首 가 있다. 周 南 关 雎 雎 鸠, 葛 覃 葛, 卷 耳 卷 耳, 樛 木 樛 木 葛 藟, 桃 夭 桃, 汉 广 乔 木, 麟 之 趾 麟, 召 南 鹊 巢 鹊 鸠, 草 虫 草 虫, 摽 有 梅 梅, 何 彼 襛 矣 唐 棣, 邶 风 凯 风 棘, 雄 雉 雄 雉, 匏 有 苦 叶 匏, 旄 丘 葛, 鄘 风 墙 有 茨 茨, 卫 风 淇 奥 绿 竹, 芄 兰 芄 兰, 有 狐 狐, 王 风 中 谷 有 蓷 蓷, 兔 爰 兔, 葛 藟 葛 藟, 采 葛 葛, 郑 风 山 有 扶 苏 扶 苏 荷 华, 萚 兮 萚, 风 雨 鸡, 野 有 蔓 草 蔓 草, 齐 风 南 山 雄 狐, 甫 田 莠, 敝 笱 鲂 鳏, 魏 风 园 有 桃 桃, 唐 风 山 有 枢 枢 榆, 椒 聊 椒 聊, 杕 杜 杜, 鸨 羽 鸨 栩 棘 桑, 有 杕 之 杜 杜, 葛 生 葛 楚 蔹, 采 苓 苓, 秦 风 车 邻 漆 栗, 蒹 葭 蒹 葭, 终 南 条 梅, 黄 鸟 黄 鸟 棘, 晨 风 晨 风, 陈 风 东 门 之 池 麻, 东 门 之 杨 杨, 墓 门 棘, 防 有 鹊 巢 鹊 苕, 泽 陂 蒲 荷, 桧 风 隰 有 苌 楚 苌 楚, 曹 风 蜉 蝣 蜉 蝣, 鸤 鸠 鸤 鸠, 下 泉 稂, 豳 风 鸱 鸮 鸱 鸮, 九 罭 鳟 鲂, 狼 跋 狼, 小 雅 鹿 鸣 鹿 苹, 常 棣 常 棣, 伐 木 木 鸟, 杕 杜 杜, 南 有 嘉 鱼 樛 木 瓠, 南 山 有 台 莱, 蓼 萧 萧, 菁 菁 者 莪 莪, 采 芑 芑, 鸿 雁 鸿 雁, 鹤 鸣 鹤, 黄 鸟 黄 鸟 谷, 小 宛 鸠,

67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63 小 弁 鷽, 蓼 莪 莪 蒿, 大 东 棘, 裳 裳 者 华 华, 桑 扈 桑 扈, 鸳 鸯 鸳 鸯, 青 蝇 青 蝇, 采 菽 菽, 菀 柳 柳, 采 绿 绿, 黍 苗 黍 苗, 隰 桑 桑, 白 华 菅 白 茅, 绵 蛮 黄 鸟, 苕 之 华 苕, 大 雅 绵 瓞, 棫 朴 棫 朴, 桑 柔 桑, 周 颂 振 鹭 鹭, 鲁 颂 有 駜 駜 鹭 위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鄭 衆 이 말한 것과 같이 詩 經 作 品 중 에 나타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興 사이에는 확실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 는 하지만, 毛 詩 傳 의 116개의 興 에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작품들도 적잖이 있다. 이제 다음의 작품들을 살펴보자. 召 南 行 露, 江 有 汜, 邶 风 柏 舟, 绿 衣, 终 风, 谷 风, 泉 水, 北 门, 北 风, 鄘 风 柏 舟, 卫 风 竹 竿 13), 王 风 扬 之 水, 齐 风 东 方 之 日, 唐 风 扬 之 水, 绸 缪, 秦 风 无 衣, 陈 风 月 出, 小 雅 湛 露, 沔 水, 斯 干, 节 南 山, 巷 伯, 谷 风, 瞻 彼 洛 矣, 頍 弁, 车 辖, 角 弓, 卷 阿 위에 열거한 28 首 의 작품 역시 모시전 에서는 흥 이라고 표기하 였는데, 그 詩 句 들을 살펴보면 山 水 風 天 露 등의 자 연풍광들과 舟 衣 竿 등의 생활용품만이 등장할 뿐, 어떠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도 보이지 않는다. 이제 또 아래의 작품들과 그 작품 들에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들을 살펴보자. 周 南 螽 斯 螽 斯, 汝 坟 鲂 鱼, 召 南 甘 棠 甘 棠, 驺 虞 葭, 邶 风 燕 燕 燕, 小 雅 四 牡 鵻, 我 行 其 野 樗, 正 月 乌, 大 雅 旱 麓 榛 楛, 大 雅 文 王 有 声 芑 13)비록 이 작품에도 竹 이 나타나지만,이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名 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竿 의 주재료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통계수치에서 배제하였 다. 鄭 箋 과 孔 疏 역시 동일한 이유로 통계수치에서 배제하기로 한다.

68 6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위의 작품들 중에는 모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지만, 毛 詩 傳 에서는 의외로 어느 하나조차 興 이라고 표기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통계수치는 비록 毛 詩 傳 의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鄭 衆 의 주장을 완전하게 뒷받침해주지는 못한다. 여기서 필자는 毛 詩 傳 의 통계수치가 鄭 衆 의 주장에 부합되지 않는데, 鄭 衆 은 도대체 무엇에 근거하여 이러한 주 장을 전개하였는가? 라는 의문점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鄭 衆 은 東 漢 시대의 經 學 家 로서 그 활동연대가 漢 代 의 經 學 集 大 成 者 인 鄭 玄 보다 앞서고, 그의 학문적 견해는 後 世 에 一 定 한 영향을 미쳤는데, 예를 들어 孔 穎 達 의 毛 詩 正 義 는 심지어 그의 주장을 인용하기까지 하였다. 지금으로써는 아직 鄭 衆 의 이러한 주장이 단지 개인적인 의견 으로 야기된 착오인지, 아니면 毛 詩 傳 의 詩 經 注 解 内 容 에 대한 반대 입장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견해를 내세운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 점에 관해서는, 鄭 箋 과 孔 疏 부분에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 자. 2.2 鄭 箋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의 关 系 주지하다시피, 鄭 玄 은 經 學 家 鄭 衆 보다 늦게 활동한 인물로 後 鄭 이 라고도 불린다. 필자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鄭 玄 의 著 書 인 鄭 箋 이 과연 鄭 衆 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鄭 箋 이 興 이라고 표기한 작품은 모두 92 首 인데, 이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관련된 작품은 총 70 首 이다. 周 南 葛 覃 葛 黄 鸟, 卷 耳 卷 耳, 樛 木 樛 木 葛 藟, 桃 夭 桃, 汉 广 乔 木, 麟 之 趾 麟, 召 南 鹊 巢 鹊 鸠, 草 虫 草 虫, 摽 有 梅 梅, 何 彼 襛 矣 唐 棣 桃 李, 邶 风 凯 风 棘 黄 鸟, 雄 雉 雄 雉, 旄 丘 葛, 鄘 风 墙 有 茨 茨, 卫 风 芄 兰 芄 兰, 王 风 中 谷 有 蓷 蓷, 葛 藟 葛 藟, 采 葛 葛, 郑 风 山 有 扶 苏 扶 苏 荷 华, 萚 兮 萚, 风 雨 鸡, 齐 风 南 山 雄 狐, 甫 田 莠,

69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65 敝 笱 鲂 鳏, 唐 风 椒 聊 椒 聊, 鸨 羽 鸨 栩, 有 杕 之 杜 杜, 秦 风 车 邻 漆 栗, 终 南 条 梅, 黄 鸟 黄 鸟 棘, 陈 风 东 门 之 池 麻, 东 门 之 杨 杨, 墓 门 棘, 防 有 鹊 巢 鹊 苕, 泽 陂 蒲 荷, 桧 风 隰 有 苌 楚 苌 楚, 曹 风 蜉 蝣 蜉 蝣, 鸤 鸠 鸤 鸠, 下 泉 稂, 豳 风 鸱 鸮 鸱 鸮, 九 罭 鳟 鲂, 狼 跋 狼, 小 雅 常 棣 常 棣, 采 薇 常, 出 车 草 虫, 南 有 嘉 鱼 樛 木 瓠, 南 山 有 台 莱, 蓼 萧 萧, 采 芑 芑, 鸿 雁 鸿 雁, 鹤 鸣 鹤, 小 雅 黄 鸟 黄 鸟, 小 弁 鷽, 蓼 莪 莪 蒿, 大 东 棘, 四 月 百 卉, 裳 裳 者 华 华, 桑 扈 桑 扈, 鸳 鸯 鸳 鸯 马, 青 蝇 青 蝇, 采 菽 柞, 菀 柳 柳, 黍 苗 黍 苗, 隰 桑 桑, 白 华 菅 白 茅 鹙 鹤, 绵 蛮 黄 鸟, 苕 之 华 苕, 大 雅 绵 瓞, 桑 柔 桑, 周 颂 振 鹭 鹭 위의 통계자료를 통해서, 鄭 箋 역시 毛 詩 傳 과 마찬가지로 作 品 들 중에 興 으로 표기한 詩 句 들 속에는 상당히 많은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두 통계 결과만으로는 명 확한 차이점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毛 詩 傳 과 鄭 箋 에서 興 으로 표기한 작품명과 작품 수에는 분명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毛 詩 傳 과 鄭 箋 에서 興 으 로 표기한 작품들 중에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의 상황을 보다 구체 적으로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 먼저, 毛 詩 傳 에서만 興 으로 표기 한 부분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보면, 周 南 关 雎 邶 风 匏 有 苦 葉 卫 风 淇 奥 有 狐 王 표 风 兔 爰 郑 风 野 有 蔓 草 魏 风 园 有 桃 唐 风 山 有 枢 唐 风 杕 杜 葛 生 采 苓 秦 风 蒹 葭 晨 风 小 雅 鹿 鸣 伐 木 杕 杜 菁 菁 者 莪 小 宛 采 绿 大 雅 棫 朴 鲁 颂 有 駜 등이 있고, 반면에 鄭 箋 에서만 興 으로 표기한 부분 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小 雅 出 車 四 月 이 있다. 이 밖에도, 毛 詩 傳 과 鄭 箋 에서는 모두 興 으로 표기했지만, 興 의 표기위치가 바뀜에 따라 출현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역시 달라지는 작품으로는 小 雅 采 菽 이 있다.

70 6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鄭 箋 에서만 興 으로 표기한 부분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은 단지 2 首 에 불과한데, 毛 詩 傳 의 그 것은 무려 21 首 에 이른다. 이러한 통계결과는 鄭 箋 의 興 표기가 결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음을 명백하게 보여주 고 있다. 그 주된 이유로, 만약 郑 玄 이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였다면, 鄭 箋 중에서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작품 수는 증가하여야 할 것이지, 오히려 이처럼 감소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술한 분석을 통해서, 필자는 鄭 衆 이 아마도 객관적인 분석이나 유 력한 근거를 확보한 상황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친 것이 아니라, 詩 經 작품들 중에 興 으로 표기된 詩 句 에 적잖은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 장하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개인적 견해를 제기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다시 말해서, 鄭 衆 의 주장은 학술적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할 뿐만 아니라 鄭 箋 의 興 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鄭 箋 에서의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의 관계 고찰에 있어, 다음과 같은 작품들 역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周 南 葛 覃 : 毛 詩 傳 葛, 鄭 箋 葛 黄 鸟 灌 木 召 南 何 彼 襛 矣 : 毛 詩 傳 唐 棣, 鄭 箋 唐 棣 桃 李 邶 风 凯 风 : 毛 詩 傳 棘, 鄭 箋 棘 黄 鸟 小 雅 鸳 鸯 : 毛 詩 傳 鸳 鸯, 鄭 箋 鸳 鸯 马 小 雅 白 华 : 毛 詩 傳 菅 白 茅, 鄭 箋 菅 白 茅 鹙 鹤 위의 작품들과 그 옆에 병기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는 毛 詩 傳 과 鄭 箋 의 興 으로 표기된 부분에서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를 비교 한 것인데, 바로 鄭 箋 의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毛 詩 傳 의 기초에 서 증가한 것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시 말해서, 흥 으로 표기된 시구의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역시 증가하 였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일 것인지도 모른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를 근거로 하여 鄭 箋 이 毛 詩 傳

71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67 과 다른 부분에 興 을 표기한 이유가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에 의존한 것 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大 雅 棫 朴 의 경우 毛 詩 傳 에 서 興 으로 표기한 詩 句 에는 棫 朴 등이 등장하지만, 鄭 箋 에 서 興 으로 표기한 三 章 의 첫 句 인 淠 彼 涇 舟, 烝 徒 楫 之 에는 어떠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2.3 孔 疏 에서 论 한 興 과 興 象 의 关 系 위에서 살펴보았다시피, 毛 詩 傳 의 116개 興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한 작품은 모두 88 首 이었고, 鄭 箋 에서 興 을 표기한 92 首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은 모두 70 首 로서, 이러 한 통계수치는 비록 鄭 衆 의 주장에 나름대로의 근거는 있지만 완전한 규율로서 받아들여지기에는 분명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 다면, 孔 疏 에서 興 으로 표기한 부분은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직접 적인 관련이 있는 것일까? 孔 疏 에서는 직접적으로 鄭 衆 의 이러한 주장을 언급했기 때문에, 어쩌면 孔 疏 의 興 은 鄭 衆 의 주장과 매 우 밀접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지 않을까? 이제 아래에서 孔 疏 에서 의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孔 疏 에서 興 으로 표기한 작품은 모두 131 首 인데,그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으로는 총 105 首 14)가 있다. 周 南 关 雎 雎 鸠, 葛 覃 葛 黄 鸟 灌 木, 卷 耳 卷 耳, 樛 木 樛 木 葛 藟, 螽 斯 螽 斯, 桃 夭 桃, 汉 广 乔 木 汝 坟 鲂 鱼, 麟 之 趾 麟, 召 南 鹊 巢 鹊 鸠, 草 虫 草 虫 蕨, 摽 有 梅 14)105 首 의 작품들 외에도 草 木 鳥 獸 魚 蟲 類 名 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지만,이 들은 생명이 있는 자연물이 아니라,뒤에 나타나는 사물의 재료로서 등장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唐 风 羔 裘 중의 羔 裘 豹 袪 句 에는 羔 나 豹 라는 동물 이 등장하지만,이들은 裘 나 袪 와 함께 결합됨으로써 그 특징에 이미 큰 변화가 있는 것이다.다시 이야기해서 이는 동물의 자연적 본성에서 사회에서 의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사물로 전이가 된 것이기 때문에,이러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통계에서 제외하였다.

72 6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梅, 何 彼 襛 矣 唐 棣 桃 李, 邶 风 凯 风 棘 黄 鸟, 雄 雉 雄 雉, 匏 有 苦 叶 匏 鷕 雉, 谷 风 葑 菲, 旄 丘 葛 流 离, 简 兮 榛 苓, 鄘 风 墙 有 茨 茨, 桑 中 唐 桑, 卫 风 淇 奥 绿 竹, 氓 桑 鸠, 芄 兰 芄 兰, 有 狐 狐, 王 风 葛 藟 葛 藟, 采 葛 葛, 郑 风 山 有 扶 苏 扶 苏 荷 华, 萚 兮 萚, 东 门 之 墠 茹 芦 栗, 扬 之 水 楚, 野 有 蔓 草 蔓 草, 齐 风 南 山 雄 狐 麻, 魏 风 园 有 桃 桃, 唐 风 椒 聊 椒 聊, 杕 杜 杜, 鸨 羽 鸨 栩 稷 黍, 有 杕 之 杜 杜, 葛 生 葛 楚 蔹, 采 苓 苓, 秦 风 车 邻 漆 栗, 蒹 葭 蒹 葭, 终 南 条 梅, 黄 鸟 黄 鸟 棘, 晨 风 晨 风, 陈 风 东 门 之 池 麻, 东 门 之 杨 杨, 墓 门 棘 梅 鸮, 防 有 鹊 巢 鹊 苕, 泽 陂 蒲 荷, 桧 风 隰 有 苌 楚 苌 楚 夭, 匪 风 鱼, 曹 风 蜉 蝣 蜉 蝣, 候 人 鹈, 鸤 鸠 鸤 鸠 梅, 下 泉 稂 黍, 豳 风 鸱 鸮 鸱 鸮 桑, 东 山 仓 庚 马, 九 罭 鳟 鲂, 小 雅 鹿 鸣 鹿 苹, 常 棣 常 棣, 伐 木 木 鸟 乔 木, 出 车 草 虫, 南 有 嘉 鱼 鱼 樛 木 瓠, 南 山 有 台 莱, 蓼 萧 萧, 湛 露 草 杞 棘 桐 椅, 菁 菁 者 莪 莪, 采 芑 芑 骐 隼, 鸿 雁 鸿 雁, 沔 水 隼, 鹤 鸣 鹤 鱼 檀, 我 行 其 野 樗, 斯 干 竹 松, 正 月 乌 蒸 鱼, 小 宛 鸠 螟 蛉 蜾 蠃 脊 令 桑 扈 粟, 小 弁 鷽, 谷 风 草 木, 蓼 莪 莪 蒿, 大 东 棘, 四 月 百 卉 嘉 卉 栗 梅 鹑 鸢 鳣 鲔 蕨 薇 杞 桋, 北 山 杞, 裳 裳 者 华 华, 桑 扈 桑 扈, 鸳 鸯 鸳 鸯 马, 頍 弁 茑 女 萝 松 柏, 车 辖 柞, 青 蝇 青 蝇, 采 菽 菽 芹 马 柞, 角 弓 猱 木 菀 柳 柳, 采 绿 绿 蓝 鲂 鱮, 黍 苗 黍 苗, 隰 桑 桑, 白 华 菅 白 茅 桑 鹙 鹤 鸳 鸯, 绵 蛮 黄 鸟, 渐 渐 之 石 豕, 苕 之 华 苕 牂 羊, 大 雅 棫 朴 棫 朴, 旱 麓 柞 棫 葛 櫑, 凫 鹥 凫 鹥, 卷 阿 凤 皇 梧 桐, 桑 柔 桑, 周 颂 振 鹭 鹭, 鲁 颂 有 駜 駜 鹭 상술한 자료를 보면, 孔 疏 에서는 興 으로 표기한 작품 수가 증 가함에 따라, 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역시 증가함을 쉬이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이 105 首 의 작품들을 그 특징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73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69 나누어 살펴보자. 우선 오직 孔 疏 에서만 興 이라고 표기한 26 首 중 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으로는 17 首 가 있다. 周 南 螽 斯 汝 坟 邶 风 简 兮 鄘 风 桑 中 卫 风 淇 奥 氓 郑 风 东 门 之 墠 扬 之 水 桧 风 匪 风 曹 风 候 人 豳 风 东 山 小 雅 我 行 其 野 正 月 北 山 渐 渐 之 石 大 雅 旱 麓 凫 鹥 이 밖에도, 孔 疏 와 毛 詩 傳 그리고 鄭 箋 모두 興 으로 표기한 작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는 다시 몇 가지 세부적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興 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등장하 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역시 증가하거나 또는 새로이 출현하는 작품들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유형을 살펴볼 때 孔 疏 의 興 은 毛 詩 傳 의 흥 이 詩 句 를 기준으로 나뉘는 것과 달리, 章 을 기준으로 나뉜다 는 점에 대해 유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작 품들을 분석할 때는 반드시 章 이 바뀔 때,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 하는 작품을 선택해야한다 15). 이러한 유형에 속하는 작품들로는 召 南 草 虫 邶 风 匏 有 苦 叶 旄 丘 陈 风 墓 门 桧 风 隰 有 苌 楚 曹 风 鸤 鸠 下 泉 豳 风 鸱 鸮 小 雅 南 有 嘉 鱼 小 雅 湛 露 小 雅 采 芑 小 雅 沔 水 小 雅 小 宛 小 雅 谷 风 大 雅 卷 阿 등이 있는데, 위의 작품 분석 결과로만 말하자면 孔 疏 는 鄭 衆 이 제기한 주장에 따라 의식적으로 興 을 표기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齊 風 南 山 小 雅 四 月 采 菽 角 弓 白 華 등을 살펴보면, 이러한 작품들의 공통점이 바로 어떠한 15)예를 들어 周 南 汉 廣 의 첫 장 第 二 句 말미에 대해, 毛 詩 傳 과 鄭 箋 에서는 모두 興 이라고 표기했으나 孔 疏 에서는 첫 장의 맨 마지막 에 興 이라고 표기했는데,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孔 疏 에서 표기한 興 의 범위가 확대되기는 했지만,등장하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에는 오히려 어떠한 변화도 없음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이러한 이유로 孔 疏 의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에는 하등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는 까닭 은, 孔 疏 의 興 은 분명 毛 詩 傳 과 鄭 箋 의 기초 위에서 발전한 것 이기 때문에, 诗 章 이 바뀔 때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들을 그 대상 으로 하여 연구해야 만이 비교적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74 7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章 에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지만, 또 어떠한 장에는 등장하지 않 고 있다. 예를 들어, 小 雅 四 月 은 총 8 章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孔 疏 에서는 각각 章 의 끝에 興 을 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首 章 과 第 8 章 에는 어떠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도 나타나지 않았 다. 심지어 일부 작품들은 흥 의 범위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등장하 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에는 오히려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작 품들로는 周 南 汉 廣 召 南 何 彼 襛 矣 邶 风 谷 风 魏 风 园 有 桃 小 雅 菁 菁 者 莪 蓼 莪 大 东 頍 弁 大 雅 棫 朴 등이 있다. 상술한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孔 疏 의 興 역시 鄭 衆 의 주장을 철저하게 따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 주된 이유로는 우선 孔 疏 의 興 이 기본적으로 모두 작품의 章 말미에 놓였기 때문을 들 수가 있는데, 이러한 興 의 표기위치 변화는 孔 疏 의 흥 관점이 더 이 상 작품의 어떠한 단어(객관적 사물)이나 詩 句 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과 주제를 거시적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하였음을 증명 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孔 疏 의 이러한 거시적 관점에서의 연구태 도는 결코 공소 만의 창의적 태도가 아니라, 鄭 箋 의 기초에서 계승 및 발전한 결과일 것이다. 16) 孔 疏 에서 鄭 衆 의 주장을 인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孔 穎 達 이 특별히 鄭 衆 의 관점을 중시했다기보다는, 孔 穎 達 이 당시 존재했던 선배 학자들의 興 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 중 하 나를 소개한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Ⅲ. 결 론 이제 본론에서 서술한 毛 詩 傳 과 鄭 箋, 그리고 孔 疏 의 흥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의 관계를 통계수치로 정리해보자. 우선 毛 詩 傳 에서 興 으로 표기한 116개의 詩 句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나타나는 작품을 살펴보면 모두 88 首 로, 이를 백분율로 환산해보면 16)< 論 孔 疏 之 興 > 安 性 栽 湛 江 海 洋 大 學 學 報 社 會 科 學 版 第 25 卷 第 2 期 참 조.

75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 %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鄭 衆 이 제기한 이론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반면에 毛 詩 傳 의 116개 의 興 중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작품들 다시 말 해서 116 首 중 28 首 의 흥 句 인 나머지 24.14%에는 어떠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도 보이지 않고 있다. 결국 이러한 통계수치는 毛 詩 傳 의 興 과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사이에 매우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는 있지만, 鄭 衆 의 주장을 완전하게 뒷받침해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이어서 鄭 玄 의 著 書 인 鄭 箋 의 상황을 정리해 보자. 본론에서 이 미 언급했다시피, 鄭 玄 은 經 學 家 鄭 衆 보다 늦게 활동한 인물로, 後 鄭 이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어쩌면 毛 詩 傳 보다 더 鄭 衆 의 이론에 충실 하고자 했을 가능성이 있다. 鄭 箋 이 興 이라고 표기한 작품 92 首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 관련된 작품은 70 首 로 76.0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毛 詩 傳 의 수치와 거의 차이가 없는 양상을 보이고 있 다. 또한 鄭 箋 에서만 興 으로 표기한 부분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은 2 首 에 불과한데 반해, 毛 詩 傳 의 그것은 오히려 21 首 에 이른다는 사실은 鄭 箋 의 興 이 결코 草 木 鳥 獸 魚 蟲 類 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았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통계 수치상으로 미루어보아, 鄭 玄 은 鄭 衆 에게서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았 다고 봐야 한다. 孔 疏 에서는 직접적으로 鄭 衆 의 주장을 언급했기 때문에, 毛 詩 傳 의 75.86%나 鄭 箋 의 76.08%보다는 훨씬 더 鄭 衆 의 이론에 충 실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興 으로 표기한 작품 131 首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은 총 105 首 로 80.15%를 차지하는데 그 치고 있다. 이는 물론 毛 詩 傳 이나 鄭 箋 의 수치보다 다소 높기 는 하지만, 역시 鄭 衆 의 이론에 충실했을 것이라는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더구나, 孔 疏 에서만 興 이라고 표기한 26 首 중에서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하는 작품은 17 首 즉 65.38%만이 鄭 衆 의 이 론에 따르고 있을 뿐이므로, 孔 疏 의 興 역시 鄭 衆 의 주장을 철저 하게 따른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鄭 衆 의 주장이 엄격한 과학적 분석을 토대로 나 온 정확한 이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우리는 鄭 衆 의 주장이 정

76 7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두 가지의 가설을 내세울 수 있는데, 첫 번째 가설은 鄭 衆 이 당시 이미 보편화된 흥 에 대한 관점인 2차 응용 즉 독 자의 관점을 과감하게 버리고 1차 작가적 관점으로 돌아가 흥 의 본질 에 접근하려했기 때문에 2차 응용 즉 독자적 관점으로 흥 에 접근한 毛 詩 傳 과 鄭 箋 孔 疏 의 통계수치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가설은 鄭 衆 이 당시 이미 정착된 흥 에 대한 보편적 관점을 별도의 검증 없이 그대로 수용하여 서술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가설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관련 자료 찾기가 용이치 않다는 점과, 鄭 衆 이 살던 시대에는 흥 에 대한 2차 응용 즉 독자적 관점이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사실상 받아들 이기 어렵다. 이미 본론에서 언급했다시피 모시전 과 정전 그리 고 공소 의 흥 이 국풍 과 소아 에 집중된 주된 원인을 당시 학자들이 2차 응용 즉 독자의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으로 풀이한 바 있는데, 鄭 衆 역시 당시의 관점에 대해 다른 어떠한 견해도 내놓지 않 고 그대로 답습하는 과정에서 詩 文 諸 擧 草 木 鳥 獸 以 見 意 者, 皆 興 辭 也. 라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주장은 흥 의 1차 작 가적 관점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鄭 衆 의 주장은 본문에서 언급한 論 語 陽 貨 의 多 識 于 鳥 獸 草 木 之 名 이라 는 孔 子 의 이론에서 먼저 이론적인 영감을 받고, 상당수의 흥 에 草 木 鳥 獸 魚 蟲 類 가 등장한다는 사실에 기인하여 별다른 의구심 없이 당시 에 流 轉 되던 보편적 개념을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로 봐야할 것이다. < 參 考 文 獻 > 李 学 勤 主 编 毛 诗 正 义 北 京 大 学 出 版 社 李 学 勤 主 编 周 禮 注 疏 北 京 大 学 出 版 社 李 学 勤 主 编 禮 记 正 义 北 京 大 学 出 版 社 李 学 勤 主 编 论 语 注 疏 北 京 大 学 出 版 社 朱 自 清 诗 言 志 辨 华 东 师 范 大 学 出 版 社 袁 长 江 先 秦 两 汉 詩 經 研 究 论 稿 学 苑 出 版 社 鲁 洪 生 < 从 赋 比 興 产 生 的 时 代 背 景 看 其 本 义 > 中 国 社 会 科 学 1993 年

77 鄭 衆 의 草 木 鳥 獸, 皆 興 辭 考 察 ( 安 性 栽 )ㆍ73 3 期 安 性 栽 < 論 孔 疏 之 興 > 湛 江 海 洋 大 學 學 報 社 會 科 學 版 2005 年 第 25 卷 第 2 期 安 性 栽 < 應 用 方 面 의 " 比, 興 "> 韓 中 言 語 文 化 硏 究 제10집 安 性 栽 < 賦 詩, 引 詩 를 통한 先 秦 時 代 의 三 百 認 識 再 考 "> 中 國 學 제34집 <ABSTRACT> 詩 經 之 興 有 两 方 面 的 意 义 一 方 面 是 作 诗 方 面 的 興, 另 一 方 面 是 用 诗 方 面 的 興 自 毛 詩 傳 至 孔 疏, 虽 然 它 门 都 是 从 作 诗 方 面 的 興 观 点 开 始 接 近 于 詩 經 作 品, 但 时 代 和 思 维 界 限 的 关 系, 其 研 究 的 结 果 却 无 不 归 于 用 诗 方 面 的 興 观 点 鄭 衆, 身 为 汉 代 经 学 家, 他 提 出 了 诗 文 诸 举 草 木 鸟 兽 以 见 意 者, 皆 興 辞 也 的 说 法 而 他 的 这 些 说 法 也 是 在 用 诗 方 面 的 興 观 点 支 配 当 时 詩 經 论 坛 的 情 况 之 下 出 现 的 本 文 章 通 过 毛 詩 傳 鄭 箋 以 及 孔 疏 标 興 的 詩 句 中 所 出 现 的 草 木 鳥 獸 魚 蟲 類 与 鄭 衆 观 点 之 间 的 比 较 分 析, 考 察 一 下 它 们 之 间 有 何 逻 辑 关 系 主 題 語 : 興 興 象 鄭 衆 毛 詩 傳 鄭 箋 孔 疏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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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75~96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韓 相 德 * 1) <목 차> Ⅰ. 들어가며 Ⅱ. 女 論 語 저술 배경 및 목적 Ⅲ. 女 論 語 의 내용 및 중심사상 Ⅳ. 나오며 Ⅰ. 들어가며 역사적으로 중국은 오랫동안 유교문화를 통치수단과 사회윤리의 근간 으로 삼아왔던 나라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上 下 라는 계급성과 男 女 라는 性 別 관계에서 뚜렷한 이원적 사회구조와 통념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주로 서민들과 여성들은 자유로운 사회활동을 하고 思 考 를 하는데 상당한 구속을 받아 왔다. 특히 관습화된 유교의 위계질서와 인간관계 속에서 묵시적으로 형성되어 있던 전통적인 규범의 틀을 벗어나게 되면 사회는 이들에게 윤리와 도덕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그들의 기본적인 자 유권 내지는 행복권을 박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봐야 했던 대상은 다름 아닌 서민계급의 여성들이었다. 국가 통치자는 물론이고 사회 지배계급이나 가정의 家 長 들이 모두 남 성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 남성들이 절대적 지위를 가지고 각종 권력 을 행사해 오던 중국 역사 환경에서 서민계층의 여성들은 그들의 존엄 *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조교수,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원 ([email protected])

80 7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성이나 사회적 역할, 그리고 개인의 능력 등은 도외시되었고 쉽게 인권 이 유린되고 폄하되어 왔음에도 이런 현상들을 특별히 쟁점화 하거나 반항도 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수용하여 순응하는 경향으로 흘러 왔던 듯하다. 그러다가 중국 唐 代 에 와서 다소 분위기가 일신되어 여성에 대 한 사회적 풍기가 개방되고 이에 따라 중국 고대 부녀자들 중 일부는 비교적 운이 좋은 一 群 1) 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唐 代 여성들이 일부 개방된 환경 속에서 자신들의 존재가치 및 지위향상에 다소 활기 를 찾을 수는 있었지만, 한편에서는 또 여성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어 명실상부한 여성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기 위한 여성 교육이 강화되었고, 그에 수반되는 각종 女 訓 書 들이 나오게 되었으니, 이것이 또 唐 代 여성사회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변화 중의 하나였다. 唐 代 女 訓 書 의 출현은 당시 여성들의 존재가치에 대한 인정과 지위 향상에 따른 변화를 반영한 결과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이런 교재들을 통하여 여성의 도덕적 행위 규 범이 더 엄격하게 강화하고, 三 從 四 德 을 더 중시하도록 사람들에게 주 의를 환기시키고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당시에 활발했던 여훈서 저작과 여성교육에 따른 功 過 는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 게 평가를 해 볼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대표적인 대상 을 하나 거론해 본다면 女 論 語 를 꼽을 수 있다. 女 論 語 는 唐 代 宋 若 莘 (?~820)이 편찬한 책으로, 唐 代 는 물론이고 후대까지 여성의 덕성교육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교훈서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2) 이 책은 그동안 明 代 陶 宗 儀 (1329~약1412)의 說 郛 와 秦 淮 寓 客 의 綠 窓 女 史 閨 閣 部 懿 範 에 수록되어 전해져오다가, 명말 청초에 와서 王 相 이 중국의 대표적인 역대 여성교육용 도서 네 권을 묶 어 女 四 書 3) 로 편찬할 때 女 論 語 를 그 속에 포함시켜 보급을 1) 高 世 瑜, 唐 代 婦 女 ( 西 安 : 三 泰 出 版 社, 1988). 樊 文 杰, 唐 代 婦 女 地 位 探 析, 史 志 鑒 硏 究 10쪽 재인용. 2) 劉 燕 飛, 王 宏 海, 女 論 語 的 著 述 與 傳 播 特 點, 河 北 學 刊 28:3(2008) 47쪽 참고. 신 구 당서 經 籍 志 및 藝 文 志 의 기록에 의하면, 唐 代 에 집필된 女 訓 書 로 10여 종류가 있었다고 하지만, 후대까지 가장 큰 영향력 을 미친 저작은 곧 女 論 語 였다. 3) 女 四 書 에는 東 漢 의 女 誡, 唐 代 女 論 語, 明 代 의 內 訓 과 女

81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77 시키면서 더 큰 가치와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로부터 女 四 書 는 주변국까지 전파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여성들의 윤리교육용 교과서로 활용하기 위해 1736년 英 祖 가 왕명을 내려 언해본을 간행하도록 하였 으니 李 德 壽 의 御 製 女 四 書 諺 解 가 곧 이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학계에서는 女 四 書 에 대한 연구 가치를 인식하고 일찍부터 몇 권의 번역본과 소량의 연구논문은 내놓기도 하였다. 4) 그러 나 女 論 語 를 단독 연구 대상으로 놓고, 이것이 어떤 배경과 목적에 서 나왔으며, 어떤 체제 및 내용으로 무슨 사상을 강조하고자 하였는지, 나아가 이 책이 현대에 와서는 어떠한 의의를 가지는지 등등에 대한 연 구는 다소 부족하였던 듯하다. 5) 이에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여 다소 심도 있게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Ⅱ. 女 論 語 저술 배경 및 목적 고대 중국 여성들이 교육용 도서로 읽을 수 있는 서적은 많지 않았 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도덕적 언행을 전문적으로 다룬 교훈서 範 捷 錄 이 수록되어 있다. 4) 이계순(문학세계사, 1983), 김종권(명문당, 1987), 이숙인(여성문화이론연구 소, 2003)이 번역 소개한 단행본이 있고, 여사서 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는 남광우의 여사서 연구 (이숭녕선생고희기념 국어국문학논총, 1977), 김옥희의 朝 鮮 朝 社 會 의 女 四 書 를 中 心 한 女 性 敎 訓 書 의 內 容 分 析 에 관한 硏 究 (동아대 박사논문, 1986), 이을환의 女 四 書 의 言 語 規 範 硏 究 (아시 아여성연구, 1988), 박용식의 18세기 女 四 書 의 助 詞 연구 (동국대 석 사논문, 1998), 조선영의 계녀가류 가사와 여사서 (한국문학연구, 2000), 최전승의 19세기 후기 전라방언의 특질 몇 가지에 대한 대조적 고 찰-중간본 여사서 언해 를 중심으로 (한민족어문학, 2002), 이근영의 여사서 언해의 음운론적 연구 (한말연구, 2004), 이선경의 유가의 근본 적 사고와 전통적 여성상의 재조명 (유학사상연구, 2006), 박찬기의 女 四 書 芸 文 圖 繪 의 번각과 여훈물 연구 (일본어문학, 2008) 등이 있다. 5) 女 論 語 에 대한 단독 연구로는 1971년 尹 芳 烈 의 女 論 語 의 現 代 的 考 察 ( 아시아여성연구 제10권)이 한 편 있을 뿐이다. 尹 芳 烈 은 논문에서 현대서구문화의 무비판적인 유입으로 인한 道 義 面 에서의 퇴폐적 풍조가 彌 漫 한 오늘날 一 考 의 가치가 있어 女 論 語 全 文 을 통해 唐 代 여성교육의 자료서 소개하는데 그치려 한다. 고 밝히고 있다.

82 7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는 西 漢 때 劉 向 이 지은 列 女 傳 이다. 이는 유가의 도덕적 기준에서 출발하여 내용을 母 儀 賢 明 仁 智 貞 慎 節 義 變 通 嬖 孽 일곱 항목으로 구분 하여 堯 舜 이래의 대표적인 여성 105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 모범 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당시 劉 向 이 列 女 傳 을 짓게 된 동기는 漢 나라 成 帝 때 趙 飛 燕 자매가 임금의 총애를 믿고 권세를 남용함으로써 나라의 기장이 해이해지고 각종 부작용이 야기되자, 이에 여성의 덕과 선악이 국가의 안정과 혼란에 대단히 큰 영향을 주게 된다는 점을 깨달 아 列 女 傳 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前 漢 書 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유향은 천자의 교화란 안에서 밖으로, 가까운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詩 經 과 書 經 에 기록된 賢 妃 와 貞 婦 들을 摘 錄 하여 나라를 흥하게 하고 가정을 일으켜 세웠던 효과적인 실례들을 제공하고, 寵 妾 으로 인하여 나라가 혼란스럽거나 망한 내용 들을 차례로 취하여 列 女 傳 총8편을 만들었고, 이로써 천자를 경 계하였다. 6) 즉, 列 女 傳 은 고대 여성의 모범적인 사례나 또는 국가에 혼란을 초래했던 역사적 교훈들을 통해 천자를 경계하기 위한 목적이 우선이었 지만, 역시 여성들에게 가정교육과 도덕교육을 시킬 수 있는 좋은 교재 가 되기도 하였다. 이어서 東 漢 때 班 昭 가 이전의 列 女 傳 과는 다소 성격을 달리한 女 誡 를 편찬해 내었는데 이 역시 내용을 卑 弱 夫 婦 敬 慎 婦 行 專 心 曲 從 叔 妹 일곱 항목으로 나누어, 여성이 三 從 四 德 에 충실하여 순종의 미 덕을 갖출 수 있기를 강조하였다. 이렇게 列 女 傳 과 女 誡 와 같 은 중국 여성교육의 전통에 맥을 이어 나오게 된 女 訓 書 가 곧 唐 代 의 女 論 語 라고 할 수 있다. 女 論 語 는 원래 唐 代 女 性 學 士 宋 若 莘 이 論 語 의 문답형식을 모방하여 10편의 내용으로 편찬한 책이다. 그런데 뒤에 그의 누이동생 6) 班 固, 前 漢 書 卷 三 十 六 楚 元 王 傳 第 六,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188쪽. 向 以 爲 王 教 由 內 及 外, 自 近 者 始. 故 採 取 詩 書 所 載 賢 妃 貞 婦, 興 國 顯 家 可 法 則, 及 孽 嬖 亂 亡 者, 序 次 爲 列 女 傳, 凡 八 篇, 以 戒 天 子.

83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79 宋 若 昭 가 원작에 注 釋 과 訂 正 을 가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2편을 더 보 충하여 총 12편이 되도록 하였다. 이것이 목전의 女 論 語 다. 이와 같은 배경 때문에 시각에 따라서는 현전하는 12편 女 論 語 를 注 解 本 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작가에 의해 2편이 더 첨가된 共 著 라 고 주장할 수도 있게 되었다. 7) 실제로 여러 문헌상에서도 일관성이 없 이 다양한 방법으로 작자 문제를 표기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8) 하지 만, 宋 若 昭 에 의해 첨가된 2편은 宋 若 莘 이 지은 원작 10편의 주요 내용 을 좀 더 강조하거나 종합한 성격의 글이기 때문에, 宋 若 莘 과 宋 若 昭 의 공저라고 하기보다는 宋 若 莘 著, 宋 若 昭 注 解 라고 표기하는 것이 바람 직할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宋 若 莘 자매와 女 論 語 의 저술에 관한 기록은 舊 唐 書 卷 五 二 后 妃 傳 과 新 唐 書 卷 七 七 后 妃 傳 에 보인다. 먼저 舊 唐 書 의 기록 중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女 學 士 요 尙 宮 이었던 宋 氏 는 이름이 若 昭 로 貝 州 淸 陽 사람이다. 부 친은 庭 芬 으로, 딸 다섯을 낳았는데, 장녀는 若 莘 였고, 그 아래로는 若 昭 若 倫 若 憲 若 荀 이었다. 若 莘 은 네 동생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인도하면서 마치 엄격한 스승처럼 하였다. 女 論 語 10편 을 지었는데, 그 내용은 論 語 를 모방한 것으로, 책 속의 문 답 내용은 모두 婦 道 가 숭상되는 그런 내용이었다. 若 昭 가 풀이를 하 7) 劉 燕 飛, 宋 若 莘 姐 妹 與 女 論 語 硏 究, 河 北 大 學 學 報 (2008)에서 劉 燕 飛 는 마지막 부분에 첨가된 2편 속에는 송약소의 사상이 들어 있고, 또 그 녀에 의해 뜻이 부연된 점이 있다는 시각에서 공저로 봐야 한다. 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8) 劉 燕 飛, 宋 若 莘 姐 妹 與 女 論 語 硏 究, 河 北 大 學 學 報 (2008)를 참고하 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舊 唐 書 ( 后 妃 傳 ) : 作 者 是 若 莘. 新 唐 書 ( 后 妃 傳 ) : 若 莘 著 書 若 昭 又 爲 傳 申 述 之. 新 唐 書 ( 藝 文 志 ) : 尙 宮 宋 氏 即 若 昭 爲 著 者. 女 四 書 ( 王 相 ) : 若 莘 原 著, 若 昭 注 釋 本 (일부 판본 : 作 者 是 若 昭 ). 四 庫 全 書 卷 五 十 五 : 作 者 是 尙 宮 宋 氏, 若 莘 著, 若 昭 又 爲 傳 申 述 之. 四 庫 全 書 卷 四 十 과 御 定 淵 件 類 函 卷 五 十 八 : 若 莘 著, 若 昭 申 述. 御 定 子 史 精 華 卷 一 百 三 十 四 : 作 者 是 女 學 士 尚 宮 宋 氏. 御 定 內 則 衍 義 卷 十 六 : 唐 尚 宮 宋 若 莘. 香 祖 筆 記 ( 王 士 禎 ) : 作 者 是 宋 若 莘. 少 寶 山 房 筆 叢 正 集 ( 胡 應 麟 ) : 作 者 是 宋 尙 宮. 歷 代 婦 女 著 作 考 ( 胡 文 楷 ) : 作 者 應 是 若 莘. 辭 海 : 作 者 是 若 莘, 若 昭 注 釋, 明 王 相 箋 注 ( 懷 疑 今 本 恐 非 宋 氏 原 著 ).

84 8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였는데 모두가 이치에 합당하였다. 貞 元 四 年 에 昭 義 의 절도사 李 抱 眞 이 表 를 올려 추천을 하였다. 德 宗 은 시를 잘 지었는데, 侍 臣 들과 화창을 할 때, 또 若 莘 자매들도 응하여 시를 짓도록 하였다. 그들의 절개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宮 妾 으로 대우하지 않고 學 士 先 生 이라고 불렀다. 元 和 말에 若 莘 이 세상을 떠나자, 河 內 郡 君 을 追 贈 하였다. 貞 元 七 年 이후부터, 궁 중에서 簿 籍 을 기록하는 일은 若 莘 이 관장해 왔었는데, 穆 宗 은 다시 若 昭 에게 이 일을 대신 관장하게 하고, 그에게 尙 宮 職 을 除 授 하였다. 동생들 중에서 若 昭 가 가장 人 事 에 통달하여 憲 宗 穆 宗 敬 宗 세 황제 가 다 그들을 先 生 이라고 불렀고, 六 宮 의 嬪 媛 이나 諸 王 公 主 駙 馬 들은 모두 그녀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녀를 공경하였다. 梁 國 夫 人 으로 冊 封 되었다. 9) 宋 氏 자매들이 깊은 학문적 수양을 가지고 입궁하여, 황제와 詩 文 으로 화답하고 學 士 先 生 으로 존경 받으며 중책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먼저 부친 宋 庭 芬 이 자녀교육을 중시했던 것에 기인한다. 즉, 宋 庭 芬 은 가정 에서 자녀들에게 유가경전을 가르치고 또 詩 賦 를 지을 수 있도록 지도를 해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바탕 위에서 특히 송씨 자매들 스스로가 다 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지 않고, 재예와 학식으로 이름을 날려 부모를 영 광스럽게 하겠다. 10) 는 확고한 의지를 가짐으로써 꿈의 실현이 가능했 던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新 唐 書 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貞 元 연간에, 昭 義 의 절도사 李 抱 眞 이 그 재능을 황제에게 表 를 올려 알리자, 德 宗 이 궁궐로 불러들여 문장을 시험해 보고 아울러 經 史 의 大 誼 도 물어보았다. 황제도 그의 훌륭함에 감탄하여 그녀들을 모두 9) 劉 昫, 舊 唐 書 卷 五 二 后 妃 傳,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263쪽. 女 學 士 尙 宮 宋 氏 者, 名 若 昭, 貝 州 淸 陽 人. 父 庭 芬, 生 五 女, 長 曰 若 莘, 次 曰 若 昭 若 倫 若 憲 若 荀. 若 莘 若 昭 若 莘 敎 誨 四 妹, 有 如 嚴 師. 著 女 論 語 十 篇, 其 言 模 仿 論 語, 其 間 問 答, 悉 以 婦 道 所 尙. 若 昭 注 解, 皆 有 理 致. 貞 元 四 年, 昭 義 節 度 使 李 抱 眞 表 薦 以 聞. 德 宗 能 詩, 與 侍 臣 唱 和 相 屬, 亦 令 若 莘 姊 妹 應 制. 嘉 其 節 槪 不 群, 不 以 宮 妾 遇 之, 呼 爲 學 士 先 生. 元 和 末, 若 莘 卒, 贈 河 內 郡 君. 自 貞 元 七 年 已 後, 宮 中 記 注 簿 籍, 若 莘 掌 其 事. 穆 宗 復 令 若 昭 代 司 其 職, 拜 尙 宮. 姊 妹 中, 若 昭 尤 通 曉 人 事, 自 憲 穆 敬 三 帝, 皆 呼 爲 先 生, 六 宮 嬪 媛 諸 王 公 主 駙 馬 皆 師 之, 爲 之 致 敬. 進 封 梁 國 夫 人. 10) 劉 昫, 舊 唐 書 卷 五 二 后 妃 傳,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263쪽. 嘗 白 父 母, 誓 不 從 人, 願 以 藝 學 揚 名 顯 親.

85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81 궁중에 머물게 하였다. 황제는 시를 잘 지었기 때문에 매번 신하들과 화창을 할 때, 다섯 자매들도 모두 자리를 함께 하여 글을 바쳤고, 이 에 칭찬을 받지 않은 적이 없었다. 또 그 높은 지조가 고상하였으므 로, 궁녀로 대하는 것이 부당하여 學 士 라고 불렀다. 그들 아버지를 饒 州 의 司 馬 와 習 藝 館 內 敎 로 발탁하고, 집을 한 채 하사함과 동시에 양 식과 비단을 내려주었다.11) 女 論 語 는 송씨 자매들이 입궁하기 전에 완성했던 것이며, 이 책 의 저술 목적은 여성이 현명한 아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훈하는데 있 었다. 구체적인 저술 목적은 女 論 語 前 面 의 序 傳 에 다음과 같 이 잘 나타나 있다. 大 家 는 말하기를, 나는 어진 사람의 아내요, 名 家 의 딸로, 四 德 도 그 런대로 갖추었고, 또 經 書 와 史 書 도 통달하였다. 여자로서의 할 일이 끝나면 여가에 책을 보았는데, 九 烈 이 가히 아름답고 三 貞 이 가히 부 러웠으나, 후인들이 그 뒤를 따를 수 없음이 안타깝게 생각되었다. 이 에 책 한 권을 짓고, 그 이름을 論 語 라고 하였다. 공경하고 조심 하는 마음으로 서로 계승하여 여자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하고자 하였 다. 만약에 이 말을 따르면, 현명한 아내가 될 것이다. 라고 하였 다. 12) 여기서의 태고[ 大 家 ]란 漢 代 의 조태고[ 曹 大 家 ]를 가리킨다. 이 책은 宋 氏 가 지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태고 를 언급하고 있는 것은, 女 孝 經 이 唐 代 鄭 氏 가 지은 것이었지만, 감히 자신의 이름을 자처하지 못하 고 조태고를 거론했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 글은 책머리에서 책을 11) 宋 祁 歐 陽 修, 新 唐 書 卷 七 七 后 妃 傳,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351쪽. 貞 元 中, 昭 義 節 度 使 李 抱 眞 表 其 才, 德 宗 召 入 禁 中, 試 文 章, 幷 問 經 史 大 誼, 帝 咨 美, 悉 留 宮 中. 帝 能 詩, 每 與 侍 臣 賡 和, 五 人 者 皆 預, 凡 進 御, 未 嘗 不 蒙 賞. 又 高 其 風 操, 不 以 妾 侍 命 之, 呼 學 士. 擢 其 父 饒 州 司 馬 習 藝 館 內 敎, 賜 第 一 區, 加 穀 帛. 12) 宋 若 莘, 女 論 語, 蒙 養 書 集 成 ( 二 ) ( 甘 肅 : 三 秦 出 版 社, 1990), 11쪽. 大 家 曰, 妾 乃 賢 人 之 妻, 名 家 之 女. 四 德 粗 全, 亦 通 書 史. 因 輟 女 工, 閑 觀 文 字, 九 烈 可 嘉, 三 貞 可 慕, 懼 乎 後 人, 不 能 追 步, 乃 撰 一 書, 名 爲 論 語. 敬 戒 相 承, 敎 訓 女 子. 若 依 斯 言, 是 爲 賢 婦. 이하 女 論 語 내용은 本 書 에서 인용하도록 한다.

86 8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쓰게 된 그 의도를 적은 것이기 때문에, 태고의 말로 무게를 두고자 한 것이다. 나는 명문가의 딸이요, 賢 士 의 아내로, 婦 德 婦 容 婦 言 婦 工 을 그 런대로 갖추었고, 經 傳 子 史 에 관한 여러 책들을 두루두루 섭렵하였다 는 말이다. 13) 唐 代 시기, 여성에 대한 편견과 대우가 이전 시기보다는 다소 관대해 지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전통을 중시하는 그들의 의식 속에는 男 尊 女 卑 사상이 뚜렷하게 존재해 있었고, 따라서 가정에서 남성의 지위와 교육의 기회는 여성들보다 우선이었다. 宋 庭 芬 역시 다섯 명의 딸 외에 아들이 하나 있었지만, 역사에서는 송씨 자매들의 학문 성취와 사회진출에 대한 기록만 있을 뿐 아들에 대한 사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宋 庭 芬 이 重 男 사상의 전통을 무시하고 딸들만을 잘 교육시킨 결과가 아니었을까 추 측해 해 볼 수도 있지만, 아들은 애초부터 교육을 받아 立 身 揚 名 할 수 있는 재목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평생 평민으로 살아갔다. 14) 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으니, 송씨 자매들이 남자 同 氣 보다 훨씬 더 높은 학문성취 를 이루고 출세가 가능했던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 하겠다. 후대까지 송씨 자매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주로 女 論 語 의 위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唐 代 때에도 그 명성이 상당하였던 것 으로 보인다. 이는 唐 代 王 建 (767~약830) 15) 이 지은 시 宋 氏 五 女 16) 한 편만을 보아도 그 일면을 엿볼 수가 있고, 또 唐 代 竇 常 13) 女 論 語 11쪽에서 王 相 이 주를 달 때, 大 家, 漢 曹 大 家 也. 此 書, 宋 氏 所 作, 而 云 大 家 者, 猶 女 孝 經, 出 自 唐 鄭 氏, 不 敢 自 居 其 名, 而 託 云 曹 大 家 也. 此 篇, 首 敍 著 書 之 意, 故 稱 大 家 之 言, 吾 名 門 女, 賢 士 妻, 德 容 言 工 四 者, 粗 備, 經 傳 子 史 群 書, 遍 覽 也. 라고 하였다. 14) 宋 祁 歐 陽 修, 新 唐 書 卷 七 七 后 妃 傳, (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351쪽. 廷 芬 男 獨 愚 不 可 敎, 爲 民 終 身. 15) 王 建 은 唐 代 때 시인으로 字 는 仲 初 이고, 穎 川 (지금의 河 南 許 昌 ) 사람이다. 16) 이 시의 내용은 다섯 딸 평생토록 봉양을 맹세하고, 정절과 효도를 잘 지 켜나갔네. 兎 絲 를 스스로 두르고, 청송지에 오르지 않았네. 조석으로 부 모 곁에 머물면서, 틈나는 대로 詩 書 를 공부하였네. 성인의 마음 스스로 익혔 을 뿐, 유생이 알아줄 것을 원한 것 아니었네. 동시에 황궁으로 들어가, 그림자 나란히 옥계를 걸었네. 고향에서는 그 모습 중히 여기어, 새롭게 초가 집을 단장하였네. 당대 조정의 훌륭한 사관이, 그들을 여자들의 스승으로 삼 았네. ( 五 女 誓 終 養, 貞 孝 內 自 持. 兎 絲 自 萦 紆, 不 上 靑 松 枝. 晨 昏 在 親 傍, 閑 則 讀 書 詩. 自 得 聖 人 心, 不 因 儒 者 知. 同 時 入 皇 宮, 聯 影 步 玉 墀. 鄕 中 尙 其 風,

87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83 ( ) 17) 의 過 宋 氏 五 女 舊 居 18) 를 보아도 宋 氏 다섯 자매의 才 華 가 대단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처럼 女 論 語 의 출현은 당대 사회의 여성에 대한 다소 호의적 변화와 송씨 자매의 가정교육 및 재능 등이 뒷받침 되어 가능하였을 것 이다. 그러나 근대에 와서 더 女 論 語 가 세인의 주목받게 된 것은 王 相 19)의 女 四 書 편찬이라 할 수 있다. 즉 朱 熹 가 이전에 유학경전 들 중 가장 대표적인 저작이라고 생각되는 大 學 中 庸 論 語 孟 子 를 묶어 四 書 라 칭함으로써 이들 각 권의 가치를 더욱 확 고하게 각인시키고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처럼, 王 相 역시 역사 적으로 유명했던 女 訓 書 네 편을 모아 각각 주를 달고 이를 女 四 書 라고 題 名 함으로써, 급기야 女 論 語 는 대표적인 여성 교육 전문서로 인정받아 높은 위상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王 相 은 주로 千 家 詩 나 三 字 經 등과 같은 계몽서 註 釋 작업을 많이 했던 사람으로, 三 字 經 訓 詁 1 卷 尺 牘 嚶 鳴 集 12 卷 百 家 姓 考 略 등을 남기기도 하였는데, 女 四 書 속에 포함시킨 女 範 捷 錄 은 다름 아닌 자신의 모친 劉 氏 가 쓴 책이기도 하다. 王 相 의 女 四 書 편찬과 광범한 보급은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 다. 명말 이후부터 봉건예교는 여성의 속박을 더 엄하게 요구하였던 바, 이는 禮 와 法 을 결합시켜, 도덕적인 관점에서만 閨 門 의 禮 를 평가했던 것이 아니라, 이것을 널리 사회생활 전반으로 확대시켜 백성들의 생활 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하였다. 즉, 각 지방정부에서는 수절을 重 爲 修 茅 茨. 聖 朝 有 良 史, 將 此 爲 女 師.) 라고 되어 있다. 17) 竇 常 의 자는 中 行 으로, 平 陵 (지금의 陝 西 咸 陽 西 北 ) 사람이다. 그의 시는 竇 氏 聯 珠 集 과 全 唐 詩 에 26 首 가 실려있다. 18) 過 宋 氏 五 女 舊 居 는 謝 氏 집안의 우아함과 婕 妤 의 재능 같음이여, 하늘 이 내린 고아함도 떠나고 나니 오질 못하는구나. 집안 가득 버들개지 오늘도 눈송이처럼 날리는데, 고향 사람들이 望 仙 臺 를 본떠서 만들어 놓았구나.( 謝 庭 風 韻 婕 妤 才, 天 縱 斯 文 去 不 回. 一 宅 柳 花 今 似 雪, 鄕 人 擬 築 望 仙 臺.) 라는 내용으 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謝 氏 는 東 晋 의 謝 道 韞 을 가리키고, 婕 妤 는 西 漢 의 班 婕 妤 를 가리킨다. 곧 竇 常 은 唐 代 宋 氏 자매들의 才 華 를 이전 시대의 사도온과 반첩여가 가졌던 그 자태와 재능으로 비견하면서 찬양한 것이다. 19) 王 相 은 字 가 晉 升 이며 江 西 臨 川 사람으로, 淸 代 康 熙 연간에 활동했던 학 자다. 그의 事 迹 은 자세하지 않다.

88 8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높이 평가하여 그 대상자를 수절열녀라 칭하여 정신적으로 그들을 크게 칭송하고 牌 坊 을 세워 가족들까지도 널리 표창하였으며, 재물로 상을 주고 조세 및 부역을 감면 내지는 면제해 주기도 하였다. 바로 이런 사 회적 배경 아래서 여자 교육 교재들이 대량으로 나오게 되었고, 이것이 곧 女 四 書 의 편찬 배경과 광범한 보급의 원인이 되었다. 특히 여 사서 중 女 論 語 는 가장 이해하기가 쉽고 입으로 읽기가 쉬워 단 행본 형식으로 가장 널리 유전되었는데, 이런 상황은 청대를 거처 민국 초까지 계속되었다. 20) Ⅲ. 女 論 語 의 내용 및 중심사상 女 論 語 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맨 처음은 王 相 의 唐 書 列 傳 으로, 이는 女 論 語 작자에 대한 傳 記 에 해당한다. 女 論 語 의 원저자는 宋 若 莘 임에도 여기 列 傳 에서는 그에 대한 소 개보다는 注 釋 한 宋 若 昭 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내 용은 舊 新 唐 書 에서 밝히고 있는 것을 요약하고 있지만, 다만 다섯 자매들 중에 오직 若 昭 만이 궁중에서 獨 居 하기를 원하면서, 황제의 총 애는 바라지 않았고, 늘 曹 大 家 와 같은 사람으로 자처하였다. 는 내용이 보충되어 있다. 그 다음은 序 傳 으로, 저자가 女 論 語 를 쓰게 된 연유와 그 기 대 효과를 언급하고 있다. 짤막한 序 傳 이지만 王 相 은 독자들의 이 해를 돕기 위해 이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부연설명을 해 놓고 있다. 즉, 원문에서는 九 烈 이 가히 아름답고, 三 貞 이 가히 부러웠다. 21) 라고만 간단하게 말한 것을 王 相 은 다음과 같이 부연하고 있다. 烈 이란 빛남 을 말한다. 九 烈 이란 여자가 완벽할 정도로 정숙하 고 덕을 겸비하였음을 말한다. 남편에게 그 빛남 이 있게 되면 위로 는 高 祖 에 이르기까지 영광이요, 아래로는 玄 孫 에 이르기까지 그 은 20) 劉 燕 飛, 宋 若 莘 姐 妹 與 女 論 語 硏 究, 河 北 大 學 學 報 33:2(2008). 40 쪽 참조 21) 女 論 語, 11쪽. 九 烈 可 嘉, 三 貞 可 慕, 深 惜 後 人 不 能 追 步.

89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85 택을 미치게 되니, 그 빛이 九 族 을 밝혀주는 것이 된다. 貞 이란 그 지조를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다. 三 貞 이라고 말한 것은 여자가 집에 있을 때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시집을 가서는 시아버지와 시어 머니에게 효도를 하고 남편을 공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세 사람에 게는 모두 정숙하고 순수한 덕을 극진하게 행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 는 것이 곧 여자가 할 일을 온전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옛날 사 람들의 준칙이었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마땅히 힘써 이를 본받아야 하는데, 후대 여자들이 이전의 그녀들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행하지 못할까봐 걱정한 것이다. 22) 이상과 같은 王 相 의 자세한 설명은, 문화적 소양이 낮았던 당시 서민 여성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배려라 할 수 있다. 이처럼 王 相 이 女 四 書 를 편집하고, 또 女 論 語 를 포함한 각 권의 細 節 에 서 상세하게 주를 달아 놓은 그의 노력은 바로 이런 점에서 큰 의의와 가치를 찾아볼 수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구성은 女 論 語 의 본문으로, 총 12장으로 구성되 어 있는데, 그 내용은 立 身 章 으로부터 시작하여 學 作 學 禮 早 起 事 父 母 事 舅 姑 事 夫 訓 男 女 管 家 待 客 和 柔 守 節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각 장의 분량은 많지 않기 때 문에 열두 장 전체 내용을 다 합쳐도 총 2,217개 글자에 지나지 않는 다. 그러나 여기서 밝히고 있는 그 내용은 상당히 광범하고 구체적이다. 본문은 주로 대비 형식의 표현기법을 통한 강조법을 활용하고 있다. 즉, 正 과 反, 긍정과 부정의 대비 형식의 표현기법을 통한 강조법이다. 예를 들자면, 먼저 여성이 본받고 배워야할 모범적인 행동 양식을 제시 하고 나서, 을 배우지 말라 는 莫 學 의 형식을 통하여, 본이 되지 않는 他 人 懶 婦 愚 婦 蠢 婦 潑 婦 등, 일반적으로 비평의 대상이 되는 군상들의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열거해 가면서 강조하려 는 요점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따라서 당시 남존여비사상으로 인 한 사회적 비판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이른바 反 倫 현상 내지는 바르지 22) 女 論 語, 11쪽. 烈, 光 也. 九 烈, 言 女 子 全 貞 完 德, 有 光 於 夫 子, 上 榮 高 祖, 下 蔭 玄 孫, 光 烈 昭 於 九 族 也. 貞, 純 一 其 志 操 而 不 二 也. 三 貞 云 者, 女 子 在 家 孝 於 父 母, 出 嫁 孝 於 舅 姑, 敬 於 夫 子. 三 者 之 間, 皆 克 盡 其 貞 純 之 德, 斯 爲 女 子 之 全 行. 然 此 乃 古 人 所 常, 今 人 宜 勉 而 法 之, 恐 後 之 女 子 不 能 追 其 步 跡 而 履 其 行 也.

90 8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못한 각종 여성 군상들의 행태를 反 面 敎 師 식으로 풀어나감으로써, 唐 代 여성들을 쉽게 이해시키고 자극 감동시키는데 더 큰 효과를 줄 수 있었 을 것으로 보인다.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런 수법은 전체 내용 중 제9장과 제12장을 제외한 모든 장에 적용이 되고 있다. 예컨대 제6장과 같은 경우는, 남의 집 新 婦 가 된 여성이 어떻게 賢 婦 가 되고 惡 婦 가 되는지를 설명한 장이다. 다음은 내용 중의 일단이다. 밤이 깊어져 곧 잠자리로 돌아가려고 할 때는 (시부모님의) 잠자리를 편안하게 마련해 드리고, 인사를 드린 후에 방으로 돌아온다. 매일 변 함없이 하여 아침마다 비슷하게 하면 그 가르침이 온 집안에 전해지 게 되고, 사람들은 어진 며느리라고 칭찬하게 될 것이다. 23) 이처럼 시부모를 모실 때 며느리는 조신한 언행과 부지런한 행동으로 그들을 친부모처럼 공손하게 모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글은 이어서 다 음과 같이 적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미워할 정도로 빗나가고, 어른들 앞에서 큰 소리를 지 르며, 스스로 고생한다고 지껄이고, (시부모가) 불러도 오지 않고 추 워하고 배가 고파도 전혀 돌보지 않는 그런 모습은 배우지 말라. 이 같은 사람을 나쁜 며느리라고 부르는데, 천지가 그를 용서하지 않고, 뇌성과 번개가 진노하게 될 것이다. 질책하는 벌이 몸에 닥쳐야 후회 를 하겠지만 그 때는 이미 어찌할 방법이 없게 될 것이다. 24) 이와 같이 賢 婦 와 惡 婦 의 대비 수법 속에서 新 婦 로서의 행동규범을 잘 부각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문의 天 地 不 容 이나 雷 霆 震 怒 責 罰 加 身 과 같이 다소 협박성이 강조된 듯한 언사는 당시 작가가 얼 마나 女 德 교육에 큰 효과를 거두고자 노력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 기도 하다. 제7장과 같은 비교수법은 앞의 예와는 조금 다르지만, 구체적인 권면 23) 女 論 語, 20쪽. 夜 晩 更 深, 將 歸 睡 處. 安 置 相 辭, 方 回 房 戶. 日 日 一 般, 朝 朝 相 似. 傳 敎 庭 幃, 人 稱 賢 婦. 24) 女 論 語, 20쪽. 莫 學 他 人, 跳 梁 可 惡. 咆 哮 尊 長, 說 辛 道 苦. 呼 喚 不 來, 饑 寒 不 顧. 如 此 之 人, 號 爲 惡 婦. 天 地 不 容, 雷 霆 震 怒. 責 罰 加 身, 悔 之 無 路.

91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87 사항을 먼저 제시한 후에, 뒷글에서 간단하게 어리석고 게으르고 사나운 아내들이 하는 행태처럼 하지 말라고 각성을 시켜주는 莫 學 형식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집에 있을 때는 잘 대하여 손님처럼 공경하고 존중하며, 남편이 무슨 말을 하면 귀를 기울여 자세히 듣고, 남편에게 좋지 못한 일이 있으면 권하고 간하기를 지성으로 하며, 어리석은 아내가 재앙을 자기 몸으 로 끌어들이는 것은 배우지 말라.25) 남편이 만약에 외출을 하면 반드시 그 경로를 기억하고 있다가, 황혼 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으면, 관망과 함께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등불 은 끄지 말고 그대로 걸어놓고 밥은 따뜻하게 해놓고서 노크하기를 기다린다. 게으른 아내처럼 먼저 자기 몸을 편안하게 하지 말라. 26) 또 집안에서 부인이 옷감을 짜고 양말을 만들며 수를 놓고 수선을 하 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는 이 女 論 語 의 충고를 잘 따를 수만 있 다면, 추위에도 아무 걱정이 없고, 옷이 해질까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집안이 가난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 하고서, 바로 이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게으른 여자는 어려서부터 어리석고 게으른 습관을 쌓아 여자가 해야 할 소임에 힘도 쓰지 않고, 봄이나 겨울에 해야 할 일을 준비도 하지 않으며, 바느질이 꼼꼼하지 못하고 경솔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비평을 당하고, 출가하여 남의 부인이 되어서는 그 가문의 좋은 풍습을 욕보 이게 하며, 옷이 해지면 이쪽 것을 끌어와 저쪽 것을 막아보지만, 다 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마을에 웃음거리가 되는데, 이런 것은 배우지 말아야 한다. 여자에게 간곡히 권하는 바이니, 이 말을 평생토록 취하여 듣도록 하라. 27) 25) 女 論 語, 21쪽. 居 家 相 待, 敬 重 如 賓. 夫 有 言 語, 側 耳 詳 聽. 夫 有 惡 事, 勸 諫 諄 諄. 莫 學 愚 婦, 惹 禍 臨 身. 26) 女 論 語, 21쪽. 夫 若 外 出, 須 記 途 程. 黄 昏 未 返, 瞻 望 思 尋. 停 燈 温 飯, 等 候 敲 門. 莫 若 懶 婦, 先 自 安 身. 27) 女 論 語, 14쪽. 莫 學 懶 婦, 積 小 癡 慵, 不 貪 女 務, 不 計 春 冬, 針 線, 粗 率, 爲 人 所 攻, 嫁 爲 人 婦, 恥 辱 門 風, 衣 裳 破 損, 牵 西 遮 東, 遭 人 指 點, 恥 笑 鄕 中, 奉 勸

92 8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이처럼 女 論 語 에서 밝히고 있는 행동지침은 주로 서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모범적인 여성으로서 실천해야 할 이상적인 사고방식 과 행동거지 등으로, 王 相 은 이러한 원문 내용 중에서 자신의 부연설명 이 필요하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에서 적절하게 글을 끊어가며 자신의 보 충설명을 덧붙여놓았다. 王 相 이 구분지어 놓은 곳을 기준으로 삼아 女 論 語 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章 立 身 學 作 學 禮 早 起 事 父 母 事 舅 姑 事 夫 訓 男 女 營 家 主 要 內 容 1 先 學 立 身 2 清 貞 重 視 3 行 語 坐 立 態 度 端 正 4 男 女 有 別 露 出 自 制 5 通 名 愼 重 立 身 端 正 1 婦 工 具 備 紡 織 勤 勉 2 養 蠶 周 到 織 布 完 遂 3 織 造 裁 縫 能 力 發 揮 4 勤 勞 最 善 恥 辱 防 備 1 禮 節 熟 知 女 客 待 接 2 接 見 態 度 鄭 重 萬 全 3 他 家 訪 問 厚 待 謝 絶 4 滿 醉 禁 物 酒 邪 操 心 5 外 出 節 制 外 人 回 避 6 行 動 操 身 羞 辱 防 止 1 五 更 起 床 炊 事 萬 全 2 飮 食 料 理 適 切 準 備 3 懶 怠 根 絶 時 間 嚴 守 4 食 貪 私 藏 絶 對 嚴 禁 1 父 母 恭 敬 安 否 關 心 2 父 母 叱 責 改 過 遷 善 3 父 母 指 示 履 行 徹 底 4 父 母 侍 奉 極 盡 奉 養 5 父 母 臥 病 看 護 徹 底 6 父 母 別 世 盡 心 哀 悼 7 葬 禮 萬 全 遺 品 禁 慾 1 舅 姑 侍 奉 盡 力 恭 敬 2 舅 姑 敬 事 言 行 愼 重 3 媤 母 秀 拔 淸 掃 洗 面 4 老 人 考 慮 飮 食 準 備 5 寢 席 準 備 周 到 綿 密 6 自 讚 禁 止 飢 寒 關 心 1 出 嫁 從 夫 柔 順 服 從 2 恭 敬 尊 重 惡 事 勸 諫 3 外 出 未 歸 關 心 等 候 4 有 病 不 便 治 療 萬 全 5 震 怒 傾 聽 讓 步 忍 耐 6 衣 食 具 備 同 苦 同 樂 7 敎 訓 嚴 守 賢 德 傳 承 1 子 女 敎 育 母 親 責 任 2 男 兒 入 校 尊 師 謝 禮 3 女 兒 敎 育 順 從 强 調 4 朝 夕 訓 戒 家 事 敎 育 ( 女 ) 5 行 動 擧 止 愼 重 勸 勉 ( 女 ) 6 禮 儀 讓 步 恭 敬 敎 育 1 儉 素 勤 勉 奢 侈 禁 物 2 舊 習 打 破 計 劃 徹 底 3 衛 生 萬 全 女 子, 聽 取 言 終.

93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89 待 客 和 柔 守 節 環 境 淸 潔 4 耕 作 勤 勞 飮 食 調 達 5 家 畜 飼 育 管 理 徹 底 6 財 物 管 理 有 益 追 求 7 貯 蓄 對 備 萬 福 享 有 1 來 客 接 待 準 備 徹 底 2 飮 食 商 議 豊 儉 調 節 3 寢 席 按 配 送 別 極 盡 4 來 客 配 慮 不 滿 自 制 5 來 客 把 握 適 切 對 處 1 和 睦 重 視 孝 順 實 踐 2 近 隣 友 好 是 非 分 揀 3 言 辭 愼 重 遠 慮 習 慣 1 九 烈 三 貞 重 視 履 行 2 守 節 淸 貞 嚴 守 實 踐 3 出 入 操 身 行 實 注 意 4 夫 葬 極 盡 後 代 保 育 5 女 訓 實 踐 福 祿 享 受 이상의 내용을 다시 크게 대별하면, 여성 개인의 수양문제, 가족 및 외부 사람들과의 관계 및 역할, 가정에서의 가사와 책무,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여성 개인의 수양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 음과 같다. 女 論 語 에서는 여성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修 養 문제를 가장 중시 하였기 때문에, 이 점을 맨 첫 장에서 언급하고 있다. 수양은 책에서 立 身 이란 표현으로 접근하고 있다. 즉, 여성이 제대로 여성다운 구실 을 하려면 입신을 단정히 해야 한다 28) 는 것이며, 이 立 身 을 단정하게 하는 방법이란 곧 淸 과 貞, 즉 도덕적으로 맑고 곧은 여성이 되도록 힘쓰는 것이라 하였다. 王 相 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를 단정하 고 청결하며 차분한 것을 淸 이라 하고, 순수함이 한결같고 바른 언행을 지키는 것을 貞 이라 29) 고 하였다. 그리고 淸 과 貞 이 잘 지켜지면, 여성은 자연히 潔 과 榮, 즉 청결함과 영광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본문 의 설명이다. 이는 여성의 貞 節 觀 念 을 강조한 것이다. 작자는 그 실천방 법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두상 입술 무릎 치마 웃음 목소리 등을 조심 할 것과 30) 부부를 포함하여 남녀가 유별할 것, 그리고 외부에 노출되 는 것을 삼가고, 남자의 호명을 삼가며 선량하고 현숙하지 못한 자와는 교제를 회피할 것 31) 이라 하였다. 혹자는 이러한 행위 규범에 대하여 28) 女 論 語, 12쪽. 立 身 端 正, 方 可 爲 人. 29) 女 論 語, 12쪽. 端 潔 安 靜 之 謂 淸, 純 一 守 正 之 謂 貞. 30) 女 論 語, 12쪽. 行 莫 回 頭, 語 莫 掀 唇, 坐 莫 動 膝, 立 莫 摇 裙, 喜 莫 大 笑, 怒 莫 高 聲. 31) 女 論 語, 12쪽. 內 外 各 處, 男 女 異 群, 莫 窺 外 壁, 莫 出 外 庭, 出 必 掩 面, 窺

94 9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남자의 심미안을 핵심적인 기준으로 삼아 남자의 요구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한 것 32) 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제1장의 내용은 큰 틀에서 볼 때 그 목적이 남자의 요구와는 별개 문제로, 사람이라면 누구 나 마땅히 지켜야 할 수신의 實 例 를 여성에 맞춰 언급한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즉 이상의 細 目 들은 유교에서 강조하는 禮 의 범주에 속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공자는 論 語 에서 君 子 가 예를 알지 못하 면 설 수가 없다 33) 고 하였다. 즉, 知 禮 는 남녀를 불문하고 인간이 자 주적으로 독립을 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女 論 語 첫 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여성의 淸 과 貞 은 물론 남성 중심 사상에서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여성이 이를 무절제하게 파괴시켜도 된다는 말은 결코 아닐 것이다. 따라서 첫 장은 여성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의 기본 수양임을 강조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대인 관계 및 역할에 관한 내용이다. 女 論 語 에는 여성의 대인관계에 관한 행동 규율이 아주 구체적으 로 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양가 부모와 남편과의 관계에서 여성이 행해야 할 역할이 중점적으로 강조되어 있고, 이어서 가정 외부의 친인 척 및 이웃과 접촉할 때의 처신 방법 내지는 그 행동요령이 잘 설명되 어 있다. 친부모와의 관계에서 여성은 먼저 부모의 安 否 에 신경을 쓰면서 말씀 에 순종하고 평소 건강을 잘 보살피며, 아플 때는 간호와 치료에 최선 을 다 하고, 별세 후에는 장례와 제사에 효심을 다 해야 하는 것이 딸 자식으로서의 기본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부모의 뜻을 거스르지 말 도록 경계하여 말하기를, 忤 逆 하는 여자는 부모가 겨우 한 마디 말 을 하면 성질을 크게 부리고, 시집갈 때 가져갈 물건이나 챙기며, 경쟁 이나 하듯 옷단장을 한다. 부모가 불행을 당하면 잘잘못을 따지고, 재물 과 비단을 뒤지고 찾느라 상을 당한 슬픔도 아랑곳하지도 않는데, 이런 必 藏 形, 男 非 眷 屬, 莫 與 通 名, 女 非 善 淑, 莫 與 相 親. 32) 張 經, 一 部 女 子 訓 戒 全 書 女 論 語 及 其 作 者, 華 夏 文 化 ( 天 津 : 天 津 社 科 院, 1998), 35쪽 참조. 33) 成 百 曉 譯 註 論 語 集 註,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1990), 289쪽. 不 知 禮, 無 以 立 也.

95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91 점은 배우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은 여자는 개 돼지 승냥이 이리와 같은 것 34) 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집을 가서 시부모와의 관계에서는 친부 모와 같이 하되, 헌신적인 供 承 看 養 을 실천할 수 있기를 강조하고 있 다. 즉 공손한 태도로 시부모의 뜻을 잘 받들어 보살피고 봉양해야 한 다는 것이다. 세면양치 수발로부터 음식봉양 및 잠자리 준비에 이르기 까지 공경하는 마음을 다 하는 敬 事 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만약에 가 정에서 며느리의 이 敬 事 습관이 생활화 되면 그 가르침이 온 집안 에 전해지게 되고, 사람들은 어진 며느리라고 칭찬하게 될 것 이라고 하여, 孝 婦 역할을 제대로 행한 자의 희망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女 論 語 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이 남편과의 관 계에서 아내로서의 역할이다. 남편은 하늘처럼 받들어 은혜와 사랑 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편을 손님처럼 공경하고 존중하며, 남편의 말을 경청하고, 못마땅한 부분은 至 誠 으로 권면하며,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쓰고, 몸이 아플 때는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 하라고 말한다. 이런 과정에서 아내 는 양보와 인내라는 미덕을 통해서 남편과 동고동락을 만들어 갈 때, 그 결과는 아름다운 금슬과 화락함으로 귀결되어 그 명성이 크게 떨칠 수가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을 주고 있다. 고대 중국사회에서 여성에게 강력히 요구되었던 수절문제 역시 女 論 語 에서도 남편과의 관계와 연결시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賢 婦 의 척도가 되는 九 烈 과 三 貞 은 곧 여성 자신의 수양문제이기도 하지만, 남편에 대한 윤리적 의무 사항이었기에, 남편이 살아 있든 아니면 사별을 하였든 여성이 고 수해야 할 守 節 은 최고의 가치를 가진 덕목이었다. 다음은 손님이나 이웃 친척 등 외부 사람들과의 관계 및 응대에 관한 태도다. 손님 대접은 남편의 지시에 따르되, 평상시에 손님 접대에 필요 한 기본적인 음식물을 잘 준비해 놓았다가, 공경한 마음으로 예의를 다 해야 하며, 손님이 留 하게 되었을 때도 침석과 음식 제공에 미흡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녀자가 예의를 바탕으로 화목함을 만 들어갈 때, 가정 내의 평화는 물론이고 밖으로 이웃이나 친척들과의 관 34) 女 論 語, 19쪽. 纔 出 一 語, 使 氣 昻 昻, 需 索 陪 送, 爭 競 衣 粧, 父 母 不 幸, 說 短 論 長, 搜 求 財 帛, 不 顧 哀 喪, 如 此 婦 人, 狗 彘 豺 狼.

96 9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계도 원만하게 되어 가정 및 사회생활이 즐거울 수가 있다. 女 論 語 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동쪽의 이웃이든 서쪽의 집이든 그 어디나 예의를 두루 온전하게 하 며, 왕래를 할 때는 서로 안부를 묻고, 어떤 것에나 아주 정답고 친절 하게 해야 한다. 차 한 잔과 물 한 잔으로도 즐겁게 미소를 지으며 말 하고, 마땅히 할 말이 있으면 하고,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은 행하며, 쓸 데없는 시빗거리는 자기집 문안에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35) 고대 중국 여성에게 요구되었던 초능력 및 무한책임의 일면을 잘 보 여주고 있다. 다음은 여성의 가사 및 책무에 대한 책무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여성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가 가정 살림 과 자녀교육이다. 따라서 女 論 語 에서도 이 점에 대한 강조를 간과 하지 않고 있다. 즉, 여성은 근면하고 검소한 생활태도를 통하여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향상되도록 하며, 부지런하고 철저한 위생관념을 통하여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나아가 자녀를 잘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주로 學 作 早 起 營 家 訓 男 女 章 을 통해 강조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는 농사 중 양잠이 가정경제에 유익한 수단이었기에 저 자는 이를 여성의 가사 중에서 중요한 임무로 인식하여 양잠에 대한 자 세한 관리요령을 설명해 놓고 있으며, 四 德 중의 婦 功 에 해당하는 길 쌈 바느질 음식 등도 여성의 중요한 구비요건이었기에 이것에 능하지 못 함으로 인해 웃음거리 가 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여성의 가사노동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환경위생에서도 潔 淨 과 幽 淸 을 유지하여 爽 利 와 光 明 이 가능하도록 힘쓸 것을 적고 있다. 부인의 근검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부지런하면 가정이 일어나고 게으 르면 가정이 기울게 되며, 검소하면 가정이 부유하게 되고 사치를 하면 가정이 가난해 진다. 36) 고 하여 가정 흥망의 요인을 부인에게 돌려놓고 35) 女 論 語, 27~28쪽. 東 隣 西 舍, 禮 數 週 全, 往 來 動 問, 款 曲 盤 旋, 一 茶 一 水, 笑 語 忻 然, 當 說 則 說, 當 行 則 行, 閒 是 閒 非, 不 入 我 門. 36) 女 論 語, 24쪽. 營 家 之 女, 惟 儉 惟 勤, 勤 則 家 起, 懶 則 家 傾, 儉 則 家 富, 奢 則 家 貧.

97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93 있다. 또 자녀 교육의 중임도 여성에게 돌려, 자녀가 성장하면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훈계하고 가르치는 그 권한이 실제적으로 온전히 어머 니에게 있다. 37) 고 하였다. 女 論 語 가 여성 전문서 라는 성격에 따 라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딸자식에 대한 내용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교육의 細 節 도 아주 구체적이다. 멋대로 맵시를 내는데 열중하지 못하게 하고, 멋대로 조심성 없 이 날뛰어 다니지 못하게 하고, 멋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 고, 멋대로 놀러 다니지 못하게 해야 한다. 38) 이렇게 단속했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경시하거나, 음란하고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라 여기거나, 나쁜 짓을 할까 염려 한 까닭이었으며, 사회적으로 손가락질 당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이상과 같은 내용들은 대부분이 고대시기에 남성 중심의 봉건사회가 여성들에게 요구하던 모범 적 규율들이다. 여기에는 여성이 도덕적 수 양을 통해 예의적으로 반듯하고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賢 婦 가 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있지만, 가정에서 부인이 갖추어야 할 萬 能 적인 婦 功 과 근면성, 후대양성 및 가정 흥성에 대한 부담까지도 포함되어 있으니, 당시 서민계층 여성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활동을 속박하고 있던 올가미 는 사회의 여성 경시 관념뿐만 아니라, 이상과 같이 가정에서 여성이 담당해야 했던 과중한 책임도 큰 몫을 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女 論 語 는 지은이가 여성이고, 또 그 여성은 객관적 입장에 서서 여성들을 바람직하게 교육시키기 위해서 이 여성 전용 교과서 를 지었 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는 이 책이 창작 될 당시의 사회상과, 또 당시 에 여성 스스로 인식하고 있던 여성의 전통적 가치관 등을 어느 정도 파악해 볼 수가 있다. 37) 女 論 語, 22~23쪽. 訓 誨 之 權, 實 專 于 母. 38) 女 論 語, 23쪽. 莫 縱 嬌 癡 莫 縱 跳 梁 莫 縱 歌 詞 莫 縱 遊 行.

98 9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4. 나오기 중국 唐 代 사회는 전반적으로 문화교육이 신속하게 보급되면서 계층의 고하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문화교육을 접할 수 있는 비교적 개방적인 시 대였다. 따라서 여성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 역시 호의적일 수 있었다. 당시 여성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로는 사회적 신분과 처지에 따 라 다양할 수 있었지만, 일반 서민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은 곧 가정교육이었으며, 이런 목적에서 여러 종류의 여성교육 전문서 적들이 편찬되었으니, 본고에서 살핀 女 論 語 가 그 중의 대표적인 저작이었다. 이 女 論 語 는 고대 여성들을 賢 婦 로 교육시키기 위해 편 찬한 책이었지만, 오늘날 관점에서 볼 때 책이 요구하고 있는 내용들은 지나치게 여성의 인권이나 기본적인 행복권은 도외시하고 극도로 남성 중심의 시각에서 강조한 내용들이었다. 그런데, 가정에서 賢 婦 가 될 것 을 강조한 작가 본인은 정작 이런 賢 婦 와는 관계가 먼 독신의 길을 걸 었던 사람이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작가 宋 若 莘 은 평범 한 여성들처럼 가정에서 시부모와 남편을 모시고 자식을 낳아 양육시키 면서 일반적인 삶을 살았던 자가 아니라, 미혼의 신분으로 가정을 떠나 사회제도 속에서의 立 身 을 추구하였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宋 若 莘 이 주동적으로 나서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여성들에게 마 땅히 지켜야 할 여성윤리와 가정생활의 바른 행동거지를 운운한 女 論 語 를 교육용 도서로 제공하였다는 것이,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인간 의 사회적 존엄성과 남녀평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는 크게 칭송받을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당대 사회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될 것도 없었고, 또 이 책이 후대까지 오랫동안 유용한 閨 訓 書 로 활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작자가 성별이나 결혼 여부 등과는 관계없이 중국 봉건사회의 전통적인 인식과 문화 등을 근간으로 하여 객관적으로 서술 을 했기 때문이라 사료된다. 바로 그 중심사상에 乾 剛 坤 柔 나 男 陽 女 陰 과 같은 전통적인 우주관이나, 여자를 인격적인 면에서 소인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하기도 했던 유학사상 39) 이 자리하고 있었을 것이요, 또 여 39) 공자는 論 語 에서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어렵다 가까이 하면 불손하게 굴고, 멀리하면 원망하느니라.( 唯 女 子 與 小 人, 爲 難 養 也. 近 之 則 不 孫, 遠 之 則

99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硏 究 ( 韓 相 德 )ㆍ95 자는 본래 인격이 없이 단지 남자에 부속되어 인격을 가질 뿐이라는 전 통 관념 40) 등이 작가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작자 宋 若 莘 은 여성의 입장에서 당시 일반 여성들이 구속을 당하고 살던 현 상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중국의 전통사상과 당시의 일반적 사회현상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인식 하에 이와 같은 책 을 편찬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향후, 唐 代 女 訓 書 女 論 語 에 대한 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다각적 인 분석과 평가는, 지위나 성별의 구분과는 관계없이 인간의 자유로운 생활과 행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상당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班 固, 漢 書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劉 昫, 舊 唐 書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宋 祁 歐 陽 修, 新 唐 書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6) 宋 若 莘, 女 論 語, 蒙 養 書 集 成 ( 二 ) ( 甘 肅 : 三 秦 出 版 社, 1990) 高 世 瑜, 唐 代 婦 女 ( 西 安 : 三 泰 出 版 社, 1988) 班 固, 白 虎 通 ( 劉 燕 飛 王 宏 海, < 女 論 語 的 著 述 與 傳 播 特 點 >, 河 北 學 刊 28:3 (2008) 劉 燕 飛, 宋 若 莘 姐 妹 與 女 論 語 研 究, 河 北 大 學 學 報 33:2(2008) 張 經, 一 部 女 子 訓 誡 全 書 女 論 語 及 其 作 者, 華 夏 文 化 ( 天 津 : 天 津 社 科 院, 1998) 成 百 曉 譯 註, 論 語 集 註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1990) 김종권 역주, 女 四 書 (서울: 명문당, 1987) 이숙인 역주, 여사서 (서울: 여이연, 2003) 尹 芳 烈, < 女 論 語 의 現 代 的 考 察 >, 아시아여성연구 제10권 怨.) 라고 하였고, 朱 熹 는 주에서, 이 소인은 또 僕 隸 下 人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고 하였다. 이 구절은 여성을 군자와 반대되는 개념인 소인과 동급으 로 놓아 비하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40) 班 固, 白 虎 通 嫁 娶 篇. 陰, 不 得 自 專, 隨 陽 而 成 之. ( www. douban. com/ group/topic/ /)

100 9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 中 文 提 要 > 女 論 語 是 由 唐 代 宋 若 莘 和 宋 若 昭 姐 妹 所 纂 的 一 部 女 性 訓 誡 書 籍 宋 若 莘 根 據 儒 教 經 典 論 語 來 作 了 女 論 語 十 章, 後 來 宋 若 昭 注 解 訂 正 了 十 二 章, 這 就 是 現 存 的 女 論 語 作 者 宋 氏 姐 妹 是 獨 身 女 性 根 據 舊 唐 書 卷 五 二 后 妃 傳 和 新 唐 書 卷 七 七 后 妃 傳, 她 們 是 書 香 門 第, 從 小 受 到 父 親 良 好 的 教 育 之 後, 爲 了 揚 名 顯 父, 不 結 婚 入 宮 作 為 學 士 先 生 她 们 入 宫 之 前 寫 成 女 論 語 到 了 明 末 清 初, 王 相 把 中 国 封 建 社 會 四 種 歷 代 代 表 性 女 性 教 育 書 ( 東 漢 的 女 誡, 唐 代 的 女 論 語, 明 代 的 內 訓, 女 範 捷 錄 ) 編 輯 在 一 本, 起 名 為 女 四 書 女 論 語 全 书 共 12 章 : 立 身 學 作 學 禮 早 起 事 父 母 事 舅 姑 事 夫 訓 男 女 管 家 待 客 和 柔 守 節, 其 核 心 内 容 主 要 包 括 : 女 性 自 身 的 修 養, 跟 家 人 親 戚 鄰 居 之 間 的 人 人 際 關 係 和 處 世, 家 庭 裏 的 家 事 和 責 任 全 書 的 內 容 主 要 通 過 對 比 形 式 來 強 調 著 婦 女 要 堅 持 的 態 度, 這 種 表 現 手 法 除 了 第 九 章 和 第 十 二 章 以 外, 大 部 份 都 適 用 這 種 對 比 方 式 還 有 書 的 特 徵 之 一 是 先 提 示 婦 女 們 該 遵 守 的 賢 婦 的 事 項, 然 後 告 訴 我 們 婦 女 莫 學 的 內 容 特 別 把 懶 婦 愚 婦 蠢 婦 潑 婦 等 的 特 徵 來, 提 醒 著 中 國 古 代 賢 婦 女 性 的 生 活 態 度 這 種 女 性 教 導 教 材 的 出 現, 跟 中 國 悠 久 的 封 建 社 會 的 傳 統 認 識 和 文 化 有 密 切 的 關 係 其 核 心 有 像 乾 剛 坤 柔 男 陽 女 陰 的 傳 統 宇 宙 觀 和 把 女 子 不 太 重 視 的 儒 學 思 想 向 後 對 女 論 語 的 多 樣 的 研 究 結 果, 讓 我 們 提 醒 男 女 平 等 的 意 義 和 價 值 주제어 : 여논어( 女 論 語 ) 여사서( 女 四 書 ) 여훈서( 女 訓 書 ) 송약신( 宋 若 莘 ) 왕상( 王 相 )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101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97~111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 宋 景 爱 < 目 錄 > 一 序 言 二 创 立 传 统 目 录 学 理 论 而 提 示 实 践 方 法 三 强 调 互 著 与 别 裁 目 录 学 使 用 方 法 四 其 它 在 目 录 方 面 的 成 就 五 结 语 1 序 言 古 文 献 研 究 範 围 是 研 究 文 献 的 形 态, 文 献 的 整 理 方 法, 文 献 的 鉴 别, 文 献 的 分 类 与 编 目, 文 献 的 收 藏, 文 献 形 成 发 展 的 历 史, 各 种 文 献 的 特 点 与 用 途, 文 献 检 索 目 的 在 于 全 面 认 识 文 献, 学 会 在 浩 如 烟 海 的 文 献 中, 用 较 少 的 时 间, 找 到 自 己 所 需 要 的 文 献 资 料, 同 时 还 要 有 能 力 对 这 些 资 料 的 不 同 版 本 进 行 鉴 别, 确 定 较 早 的, 较 全 的, 较 可 靠 的 版 本 而 且 有 能 力 对 原 始 文 献 作 整 理 加 工, 除 了 自 己 使 用 以 外, 还 可 以 供 更 多 的 使 用 清 末 以 来 成 为 显 学 之 一 的 章 学 诚 的 文 史 校 雠 之 学, 在 中 国 近 代 有 关 文 献 的 研 究 上 具 有 重 要 的 地 位, 而 在 古 文 献 整 理 工 作 上 提 供 了 一 个 重 要 的 理 论 根 据 1) 章 学 诚 的 与 钱 献 之 书 说 : *그리스도대학교 외국어학부 전임강사([email protected]) 1) 自 汉 氏 后 二 千 餘 年, 儒 林 文 苑 相 望 而 起 纵 其 间, 递 兴 递 衰, 莫 不 有 一 时 好 尚 以 成

102 9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足 下 渊 邃 精 密, 由 训 詁 文 字, 疏 通 名 物 象 数, 而 达 于 古 人 之 精 微 ; 其 诣 甚 深 而 学 诚 粗 通 大 义, 不 能 研 究 文 字, 自 以 意 之 所 至, 而 侈 谈 班 刘 述 业, 欲 以 疏 别 著 述 渊 源, 究 未 知 于 古 人 之 志, 有 当 与 否? 2) 从 此 段 话 可 以 推 想 章 学 诚 在 研 究 整 理 古 文 献 工 作 上, 通 过 班 固 刘 向 刘 歆 的 治 学 方 法 来 进 行 文 献 考 辨 工 作 章 学 诚 起 初 从 事 校 雠 之 工 作, 与 当 时 学 术 环 境 有 密 切 关 系 就 是 说, 是 针 对 着 戴 震 等 当 时 所 谓 汉 学 家 以 经 学 为 研 究 对 象 训 詁 为 治 学 方 法 而 做 起 的 章 学 诚 由 校 雠 入 手, 也 是 为 了 辨 文 史 中 的 义 理 他 的 义 理 观 始 终 都 是 与 文 献 整 理 的 实 际 工 作 相 结 合 的 他 与 当 时 考 证 家 最 不 同 之 处 主 要 在 于 他 所 整 理 的 文 献 是 历 史, 而 一 般 考 证 家 的 研 究 对 象 则 是 经 学 3) 章 学 诚 之 校 雠 学 的 内 容 具 有 相 当 于 目 录 辑 佚 校 勘 治 书 与 藏 书 等, 今 天 所 谓 古 籍 整 理 工 作 的 核 心 内 容 但 实 际 上, 章 学 诚 的 校 雠 学 主 要 表 现 于 目 录 学 研 究 成 就 因 此 本 稿 主 要 将 探 讨 章 学 诚 在 目 录 学 研 究 方 面 的 具 体 成 就 二 创 立 传 统 目 录 学 理 论 而 提 示 实 践 方 法 以 校 雠 为 代 表 的 章 学 诚 的 文 献 整 理 工 作 上, 目 录 工 作 可 说 是 成 就 最 深 刻, 被 人 评 为 最 核 心 所 在 其 主 要 原 因 在 于 因 为 他 把 中 国 传 统 目 录 理 论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最 初 明 确 而 系 统 的 总 结, 进 一 步 体 现 于 实 际 文 献 整 理 工 作 上 章 学 诚 在 校 雠 通 义 自 序 说 : 校 雠 之 义, 盖 自 刘 向 父 子 部 次 条 别 ; 将 以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4), 又 说 : 其 所 学 之 盛 然 学 术 流 别, 茫 乎 未 闻 惟 近 儒 章 氏 龚 氏 崛 起 浙 西, 由 汉 志 之 微 言, 上 窥 官 守 师 儒 之 成 法, 较 之 郑 焦, 盖 有 进 矣 国 粹 学 报 发 刊 辞 1905 年 ( 转 引 余 英 时 著 论 戴 震 与 章 学 城,( 北 京, 三 联 书 店, 2000 年 ) 页 161 2) 章 学 诚 撰, 章 学 诚 遗 书 ( 北 京, 文 物 出 版 社,1985 年 ), 页 64 3) 余 英 时 著, 论 戴 震 与 章 学 城 ( 北 京, 三 联 书 店, 2000 年 ), 页 164 4) 章 学 诚, 校 雠 通 义 (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年 ), 页 1

103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99 盖 部 次 流 别, 申 明 大 道, 叙 列 九 流 百 氏 之 学, 使 之 绳 贯 珠 联, 无 少 缺 逸, 欲 人 即 类 求 书, 因 书 究 学 5) 从 这 些 几 句 话, 我 们 可 以 看 到 章 学 诚 对 目 录 学 的 认 识 比 当 时 学 者 较 广 泛 6) 章 学 诚 还 说 : 校 雠 之 义, 盖 自 刘 向 父 子 部 次 条 别 ; 将 以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 非 深 明 于 道 术 精 微, 群 言 得 失 之 故 者, 不 足 与 此 后 世 部 次 甲 乙, 纪 录 经 史 者, 代 有 其 人, 而 求 能 推 阐 大 义, 条 别 学 术 异 同, 使 人 由 委 溯 源, 以 想 见 于 墳 籍 之 初 者, 千 百 之 中 不 十 一 焉 7) 提 出 了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的 背 景 和 目 的 我 们 从 此 可 知 章 学 诚 目 录 思 想 的 核 心 是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他 认 为 图 书 资 料 目 录 的 主 要 功 能 是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即 分 清 学 术 流 别, 考 究 学 术 渊 源 就 是 说 要 在 学 术 史 上 和 学 科 分 类 上 赋 予 目 录 的 内 容 之 中, 以 便 使 目 录 学 更 好 地 为 学 术 研 究 服 务 章 学 诚 不 仅 明 确 地 揭 示 了 传 统 目 录 学 的 核 心 理 论, 还 指 出 贯 彻 这 一 理 论 的 基 本 途 径 他 认 为 要 完 成 目 录 学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的 根 本 任 务, 就 必 须 主 要 通 过 序 文 类 例 ( 分 类 ) 叙 录 来 实 现 1 序 文 序 文, 就 是 今 日 分 类 目 录 中 所 说 的 各 类 序 言 8) 章 学 诚 为 了 达 到 目 录 学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的 重 要 作 用, 往 往 利 用 了 序 文 这 种 形 式 他 在 论 述 刘 歆 七 略 时, 就 曾 充 分 地 肯 定 刘 氏 序 文 的 重 要 意 义 他 认 为 辑 略 ( 总 5)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15 6) 比 如 清 代 王 鸣 盛 说 : 目 录 之 学, 学 中 第 一 紧 要 事, 必 从 此 问 途, 方 能 得 其 门 而 入 然 此 事 非 苦 學 精 究, 質 之 良 師, 未 易 明 也 自 宋 之 晁 公 武, 下 迄 明 之 焦 弱 后 一 辈 人, 皆 学 识 未 高, 未 足 剖 断 古 书 之 真 伪 是 非, 辨 其 本 之 佳 恶, 校 其 讹 谬 王 鸣 盛 著 十 七 史 商 榷 卷 一, 页 1. 7) 章 学 诚, 校 雠 通 义 自 序 (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年 ), 页 1 8) 就 汉 书 艺 文 志 而 言, 应 包 括 总 序 部 序 和 类 序 序 文 不 仅 是 区 分 书 目 类 型 的 依 据 之 一, 而 且 是 书 目 中 的 一 个 重 要 组 成 成 分 以 序 文 为 依 据 可 劃 分 为 三 种 书 目 : 第 一 种 是 部 类 之 下 有 小 序, 书 名 之 下 有 解 题, 第 二 种 是 有 小 序 而 无 解 题, 第 三 种 是 解 题 小 序 皆 无

104 10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序 ) 是 刘 歆 讨 论 群 书 之 旨 9), 最 为 明 道 之 要, 惜 乎 其 文 不 传 今 可 见 者, 唯 总 计 部 目 之 后, 条 辫 流 别 数 语 耳 10), 而 即 使 就 此 数 语 窥 之, 亦 可 使 人 得 泽 其 间, 大 受 教 益 必 云 某 家 者 流, 盖 出 古 者 某 官 之 掌, 其 流 而 为 某 氏 之 学, 失 而 为 某 氏 之 弊 其 云 某 官 之 掌, 即 法 具 于 官, 官 守 其 书 之 义 也 ; 其 云 流 而 为 某 家 之 学, 即 官 司 失 职, 而 师 弟 传 业 之 义 也 ; 其 云 失 而 为 某 氏 之 弊, 即 孟 子 所 谓 生 心 发 政, 作 政 害 事, 辨 而 别 之, 盖 欲 庶 几 于 知 言 之 学 者 也 11) 从 此 可 见, 章 学 诚 认 为 虽 然 叙 录 类 例 在 不 同 程 度 上 反 映 某 些 问 题, 但 是 二 者 毕 竟 都 有 一 定 的 局 限 叙 录 仅 仅 作 用 于 具 体 款 目, 类 例 也 只 能 反 映 表 面 的 上 下 级 关 系 如 果 要 充 分 揭 示 类 目 间 的 相 互 联 系, 特 别 是 要 从 总 体 上 系 统 地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就 得 通 过 序 文 的 文 字 说 明 2 类 例 ( 分 类 ) 类 例 是 今 日 所 说 之 分 类, 它 是 根 据 书 籍 形 式 和 内 容 特 色, 按 照 一 定 体 系 区 分 与 组 织 文 献 的 一 种 最 常 用 的 方 法 西 汉 刘 向 刘 歆 父 子 重 视 分 类 原 则, 在 他 们 的 别 录 和 七 略 中 已 有 明 确 的 反 应 至 宋 代 郑 樵, 比 前 代 更 加 重 视 图 书 分 类 功 能, 他 甚 至 强 调 书 籍 之 亡 者, 由 类 例 之 法 不 分 也 类 例 分, 则 百 家 九 流, 各 有 条 理, 虽 亡 而 不 能 亡 也 12) 章 学 诚 关 于 郑 樵 类 例 的 理 论 十 分 赞 赏 的 他 认 为 郑 樵 论 书 有 名 亡 而 实 不 亡, 其 见 甚 卓 13) 章 学 诚 所 论, 他 的 类 例 学 说 主 要 集 中 以 下 两 个 方 面 : 第 一, 分 类 时, 应 注 重 在 义 类, 不 重 名 目, 欲 人 即 类 求 书 14) 就 是 应 当 重 学 术, 重 源 流, 而 不 重 形 式 所 以 章 学 诚 主 张 对 诸 家 著 述, 一 定 要 弄 清 家 法 和 师 承 关 系, 反 对 随 意 定 其 归 属 第 二, 在 组 织 类 目 和 教 目 时 要 体 现 出 一 定 的 逻 辑 关 系 在 章 学 诚 看 来, 无 论 是 大 类 之 间 的 排 列, 还 是 小 类 乃 至 款 目 之 间 的 编 排, 都 决 不 可 允 许 随 意 性, 而 应 该 反 映 出 事 物 间 内 在 的 特 定 关 系 章 氏 所 说 的 特 定 关 系, 按 9)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原 道 第 一 (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年 ), 页 4 10) 上 同 11)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原 道 第 一 (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年 ), 页 4 12) 郑 樵, 通 志 校 雠 略 编 次 必 谨 类 例 论,( 北 京, 中 华 书 局,1987) 13) 章 学 诚, 校 雠 通 义 补 郑 第 六, 页 32 14) 章 学 诚, 校 雠 通 义 补 校 汉 艺 文 志 第 十, 页 52

105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01 他 的 理 解, 可 以 说 明 三 个 原 则 其 一 是 道 器 关 系, 其 二 是 人 次 关 系, 其 三 是 时 次 关 系 所 谓 道 器 关 系 是 一 般 理 论 和 应 用 技 术 的 关 系 就 是 说 它 们 的 次 序 应 当 是 先 道 而 器 15) 所 谓 人 次 关 系 是 指 编 排 组 织 的 顺 序 应 当 符 合 社 会 名 分 16) 所 谓 时 次 关 系 是 编 排 组 织 的 顺 序 应 当 符 合 事 物 递 相 演 进 的 客 观 实 际 17) 这 样 章 学 诚 在 类 例 上 强 调 道 器 人 次 和 时 次, 可 知 章 学 诚 的 类 例 思 想 已 经 比 郑 樵 大 大 地 向 前 迈 进 了 一 步 3 叙 录 叙 录 是 中 国 古 代 三 种 解 题 形 式 ( 叙 录 辑 录 传 录 ) 中 最 基 本 最 主 要 的 一 种, 就 是 今 日 所 谓 提 要 一 般 人 认 为 叙 录 始 于 刘 向 别 录 章 学 诚 以 为 叙 录 可 溯 源 于 古 史 之 学 者 列 传 : 刘 氏 ( 向 ) 之 业, 其 部 次 之 法 本 乎 官 礼 ; 至 若 叙 录 之 文, 则 于 太 史 列 传, 微 得 其 裁 18) 并 郑 樵 尝 以 王 尧 臣 崇 文 总 目 中 每 书 皆 有 叙 录, 认 为 是 强 为 之 说, 使 人 意 怠 19), 全 面 否 定 了 叙 录 章 学 诚 则 极 力 反 驳 其 说, 强 调 没 有 叙 录 的 书 目, 不 过 是 甲 乙 薄 注 20), 无 法 讨 论 流 别, 难 于 辨 章 学 术 章 学 诚 认 为 叙 录 的 作 用, 一 是 可 以 介 绍 作 者 生 平, 担 负 人 物 传 记 职 能 ; 二 是 可 以 考 镜 家 法, 揭 示 要 点, 在 具 体 款 目 中 起 到 序 文 的 重 要 作 用 章 氏 认 为, 叙 录 可 以 条 别 源 流, 治 百 家 之 纷 纷, 欲 通 之 于 大 道, 此 本 旨 也 21) 叙 录 的 这 一 功 能, 至 今 仍 然 深 受 学 界 欢 迎, 其 意 义 之 重 大 尤 其 电 子 计 算 机 日 益 普 及 的 今 天, 叙 录 仍 在 书 目 领 域 继 续 发 挥 着 重 要 的 作 用 作 为 古 代 目 录 学 家 的 章 学 诚, 还 在 十 八 世 纪 为 了 叙 录 的 推 广 大 声 疾 呼, 实 在 是 一 种 远 见 卓 识, 难 能 可 贵 15) 例 如 章 学 诚 认 为 汉 志 中 的 六 略 中, 六 艺 诸 子 诗 赋 三 种 属 于 道, 故 放 在 前 面, 而 兵 术 数 术 方 技 三 略 属 于 器, 故 放 在 后 面 16) 例 如 章 学 诚 认 为 汉 志 诗 赋 略, 以 淮 南 王 赋 列 第 一 种, 而 以 军 群 之 作 附 于 其 下 17) 例 如 汉 志 诗 赋 略 中, 秦 时 杂 赋 列 于 荀 卿 赋 后, 孝 景 皇 帝 颂 前 18) 章 学 诚, 文 史 通 义 校 注 和 州 志 艺 文 书 序 例 ( 中 华 书 局,1985), 页 ) 郑 樵, 通 志 校 雠 略 校 注 泛 释 无 义 论 ( 中 华 书 局,1985) 20)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宗 刘 第 二,(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年 ), 页 14 21) 章 学 诚, 文 史 通 义 校 注 和 州 志 艺 文 书 序 例 ( 中 华 书 局,1985), 页 653

106 10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三 强 调 互 著 与 别 裁 目 录 学 使 用 方 法 互 著 与 别 裁 是 目 录 学 领 域 的 重 要 方 法 互 著 另 称 互 注 互 见, 就 是 把 同 一 本 书 在 相 关 的 类 目 中 重 复 著 录, 等 于 章 学 诚 所 说 的 一 书 两 裁 别 裁 与 互 著 类 似, 都 是 在 相 关 的 类 目 中 重 复 著 录 别 裁 与 互 著 不 同 点 在 于 将 书 中 的 个 别 篇 章 在 相 关 的 类 目 中 重 复 著 录 的 22) 在 中 国 目 录 学 史 上 没 有 人 提 及 互 著 与 别 裁 的 使 用 时 期, 但 章 学 诚 通 过 班 固 的 汉 书 艺 文 志 指 出 了 其 使 用 开 始 于 刘 歆 的 七 略 章 学 诚 说 : 刘 歆 七 略 亡 矣 其 义 例 之 可 见 者, 班 固 艺 文 志 注 而 已 七 略 于 兵 书 权 谋 家 有 伊 尹 太 公 管 子 荀 卿 子 鹖 冠 子 苏 子 蒯 通 陆 贾 淮 南 王 九 家 之 书, 而 儒 家 复 有 荀 卿 子 陆 贾 二 家 之 书, 道 家 复 有 伊 尹 太 公 管 子 鹖 冠 子 四 家 之 书, 纵 横 家 复 有 苏 子 蒯 通 二 家 之 书, 杂 家 复 有 淮 南 王 一 家 之 书 ; 兵 书 技 巧 家 有 墨 子, 而 墨 家 复 有 墨 子 之 书 惜 此 外 之 重 复 互 见 者, 不 尽 见 于 著 录, 容 有 散 逸 失 传 之 文 然 即 此 之 十 家 一 书 两 裁, 则 古 人 之 申 明 流 别, 独 重 家 学, 而 不 避 重 复 著 录 明 矣 23) 又 说 : 今 观 刘 略 重 复 之 书 仅 止 十 家, 皆 出 兵 略, 他 部 绝 无 其 例, 是 则 互 注 之 法, 刘 氏 具 未 能 深 究, 仅 因 任 宏 而 稍 存 其 意 耳 24) 章 学 诚 还 说 : 管 子 道 家 之 言 也, 刘 歆 裁 其 弟 子 职 篇 入 小 学 ; 七 十 子 所 记 百 三 十 一 篇, 禮 经 所 部 也, 刘 歆 裁 其 三 朝 记 篇 入 论 语 25) 22) 章 学 诚 在 校 雠 通 义 别 裁 中 说 : 至 其 全 书, 篇 次 具 存, 无 所 更 易, 隸 于 本 类, 亦 自 两 不 相 妨 23)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三 之 二, 页 16~17 24) 章 学 诚, 校 雠 通 义 补 校 汉 艺 文 志 十 之 一, 页 52

107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03 对 章 学 诚 的 这 种 说 法, 有 人 说 艺 文 志 里 实 在 已 使 用 过 互 著 与 别 裁 方 法, 也 有 人 说 否 定 七 略 中 有 互 著 的 26) 但 是 在 整 个 目 录 学 的 发 展 过 程 来 看, 互 著 与 别 裁 已 广 泛 地 运 用, 而 系 统 地 又 从 理 论 上 专 门 加 以 讨 论, 的 确 是 清 代 章 学 诚 开 始 的 章 学 诚 阐 明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的 重 要 意 义, 进 一 步 指 出 了 互 著 与 别 裁 的 实 际 性 的 作 用 和 使 用 原 则 章 学 诚 论 证 了 互 著 在 工 作 上 的 意 义 和 作 用 他 说 : 至 理 有 互 通, 书 有 两 用 者, 未 尝 不 兼 收 并 载, 初 不 以 重 复 为 嫌, 其 于 甲 乙 部 次 之 下, 但 加 互 注, 以 便 稽 检 而 已 古 人 最 重 家 学, 叙 列 一 家 之 书, 凡 有 涉 此 一 家 之 学 者, 无 不 穷 源 至 委, 竟 其 流 别, 所 谓 著 作 之 标 准, 群 言 之 折 衷 也 27) 章 学 诚 将 互 著 使 用 的 意 义 找 到 图 书 的 活 用 價 值 上, 比 如 诗 外 传 因 为 杂 记 春 秋 时 期 的 事 件, 故 认 为 当 使 春 秋 与 诗 相 为 表 里 28), 并 认 为 通 过 它 可 以 即 类 求 书, 因 书 究 学 章 学 诚 进 一 步 指 出 互 著 的 作 用 说 : 著 录 之 创 为 金 石 图 谱 二 略, 与 艺 文 并 列 而 为 三, 自 郑 樵 始 也 就 三 略 而 论 之, 如 艺 文 经 部 有 三 字 石 经 一 字 石 经 今 字 石 经 易 篆 石 经 郑 玄 尚 书 之 属, 凡 若 干 种, 而 金 石 略 中 无 石 经 岂 可 特 著 金 石 一 略 而 无 石 经 呼? 29) 又 说 : 如 艺 文 传 记 中 之 祥 异 一 条, 所 有 地 动 图 瑞 应 翎 毛 图 之 类 ; 名 士 一 条 之 文 翁 学 堂 图 ; 俱 详 载 艺 文 而 不 入 图 谱, 此 何 说 也? 盖 不 知 重 复 互 注 之 法, 则 遇 两 岐 牵 掣 之 处, 自 不 觉 其 抵 牾 错 杂, 百 弊 丛 生 30) 25)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别 裁 第 四 四 之 一, 页 24 26) 姚 名 达 在 中 国 目 录 学 史 中 对 它 表 示 怀 疑, 说 : 七 略 是 否 原 有 此 例, 尚 为 疑 问 或 因 校 仇 者 既 非 一 人, 无 意 中 致 有 复 见 二 类 而 不 及 删 正, 亦 未 可 知 接 着 说 : 七 略 是 否 原 有 此 例, 亦 为 疑 问 27)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15 28) 章 学 诚, 校 雠 通 义 汉 志 六 艺 第 十 三 ( 北 京, 中 华 书 局,1985), 页 82 29)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20

108 10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从 这 些 章 学 诚 批 评 郑 樵 的 说 法, 可 见 互 著 在 编 目 工 作 上 的 重 要 作 用 另 外, 章 学 诚 还 指 出 如 何 使 用 互 著 的 使 用 原 则 著 录 什 么 样 的 文 献 需 要 互 著 的 问 题 上, 他 认 为 涉 及 如 下 两 种 情 况 下, 就 应 该 考 虑 这 种 办 法 第 一 所 谓 书 之 易 淆 者 31), 指 是 遇 到 那 些 内 容 跨 类 又 不 易 定 其 归 属 的 书 时 候, 例 如 经 部 易 家 与 子 部 之 五 行 阴 阳 家 相 混, 小 学 家 之 书 法 与 金 石 之 法 帖 相 混, 史 部 之 职 官 与 故 事 相 混, 谱 牒 与 传 记 相 混, 故 事 与 集 部 之 诏 诰 奏 议 相 混, 集 部 之 词 曲 与 史 部 之 小 说 相 混, 子 部 之 儒 家 与 经 部 之 经 解 相 混, 史 部 之 食 货 与 子 部 之 农 家 相 混, 等 等 第 二 所 谓 书 之 相 资 者 32), 是 指 遇 到 那 些 集 若 干 主 题 于 一 身, 在 若 干 类 目 中 可 以 彼 此 呼 应 的 时 候, 例 如 尔 雅 与 本 草 可 以 相 资 为 用, 地 理 书 与 兵 家 书 可 以 相 资 为 用, 谱 牒 书 与 历 律 也 可 以 相 资 为 用 有 这 样 的 情 况 的 书, 章 学 诚 主 张 采 用 互 著 法, 所 以 他 说 : 书 之 易 混 者, 非 重 复 互 著 之 法, 无 以 免 后 学 之 牴 牾 ; 书 之 相 资 者, 非 重 复 互 注 之 法, 无 以 究 古 人 之 源 委 33) 章 学 诚 甚 至 还 强 调 互 著 之 法 必 须 运 用 得 当 如 果 不 当 用 而 用 之, 当 用 而 不 当 用 的 话, 会 造 成 牴 牾 错 杂 或 门 类 疑 似, 一 书 两 人 一 书 两 名, 误 认 二 家 34) 章 学 诚 提 示 了 能 够 克 服 这 种 问 题 的 解 决 方 法 前 者 的 解 决 方 法 是 先 作 长 编, 取 著 书 之 人 与 书 之 标 名, 按 韵 编 之, 详 注 一 书 源 委 于 其 韵 下 至 分 部 别 类 之 时, 但 需 按 韵 稽 之, 虽 百 人 共 事, 千 卷 雷 同, 可 使 疑 似 之 书 一 无 犯 复 矣 35), 后 者 的 解 决 方 法 是 深 究 载 籍, 详 考 史 传 ; 并 当 历 究 著 录 之 家, 求 其 所 以 同 异 两 称 之 故, 而 笔 之 于 书 36) 章 学 诚 还 对 于 别 裁 指 出 了 许 多 深 刻 的 见 解 关 于 别 裁, 当 时 人 各 持 所 见, 甚 至 有 人 反 对 使 用 别 裁, 说 是 裁 篇 别 出 之 法 行, 则 一 书 之 内, 取 裁 甚 多, 纷 然 割 裂, 恐 其 破 碎 支 离 而 无 当 也 37), 章 学 诚 对 这 种 说 法 进 行 了 驳 30) 上 同 31)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21 32) 上 同 33)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21 34) 章 学 诚, 校 雠 通 义 辨 嫌 名 第 五, 页 29 35) 上 同 36) 上 同

109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05 斥, 他 说 : 学 贵 专 家, 旨 存 统 要 显 著 专 篇, 明 标 义 类 者, 专 门 之 要, 学 所 必 究, 乃 掇 取 于 全 书 之 中 焉 38) 还 以 韩 非 的 < 五 蠹 > < 说 林 > 和 董 仲 舒 的 玉 环 竹 林 为 例, 说 明 古 人 著 书, 或 离 或 合, 校 雠 编 次, 本 无 一 定 之 规, 裁 篇 别 出 之 法, 何 为 而 不 可 以 著 录 乎, 认 为 别 裁 与 篡 辑 类 书 的 意 义 迥 然 不 同, 就 是 一 个 根 据 各 家 学 术 源 流, 显 示 出 学 术 研 究 的 途 径, 另 一 个 是 根 据 议 定 的 题 目, 取 材 于 各 书 另 外, 在 什 么 情 况 下 才 使 用 别 裁 的 著 录 方 法 上, 章 学 诚 在 校 雠 通 义 别 裁 第 四 中 说 到 : 古 人 著 书, 有 采 取 成 说, 袭 用 故 事 者, 其 所 采 之 书, 别 有 本 旨, 或 历 时 已 久, 不 知 所 出 又 或 所 著 之 篇, 于 全 书 之 内 自 为 一 类 者, 并 得 裁 其 篇 章, 补 苴 部 次, 别 出 门 类, 以 辨 著 述 源 流 至 其 全 书, 篇 次 具 存, 无 所 更 易, 隶 于 本 类, 亦 自 两 不 相 妨 盖 权 于 宾 主 重 轻 之 间, 知 其 无 庸 互 见 者, 而 始 有 裁 篇 别 出 之 法 耳 39) 又 说 : 叙 地 理 之 书, 当 取 禹 贡 职 方 管 子 地 园 淮 南 墬 形, 诸 史 地 志 诸 篇, 裁 列 地 理 部 首, 而 后 专 门 地 理 之 书 以 次 列 为 类 焉, 则 后 人 求 其 学 术 源 流, 皆 可 无 遗 憾 矣 40) 他 指 出 了 两 种 书 的 情 况 时 的 著 录 方 法, 其 一 采 取 成 说, 袭 用 故 事 者, 像 管 子 的 弟 子 职 篇 与 吕 氏 春 秋 的 月 令 篇 等, 虽 然 是 从 别 的 地 方 取 来 编 入 自 己 书 中 的, 也 就 可 以 编 入 其 它 的 有 关 类 目, 其 二, 所 著 之 37) 章 学 诚, 校 雠 通 义 焦 竑 误 校 汉 志, 页 68 38) 章 学 诚, 校 雠 通 义 焦 竑 误 校 汉 志, 页 68~69 39) 章 学 诚, 校 雠 通 义 焦 竑 误 校 汉 志, 页 68~69 40) 上 同

110 10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篇, 于 全 书 之 内 自 为 一 类 者, 就 是 说 所 著 录 之 篇, 在 全 书 之 内 自 己 可 以 成 为 一 个 主 题 的, 便 可 以 裁 出 别 行, 编 入 其 它 的 类 目 中 这 样 做 不 但 对 原 书 所 在 的 类 目 没 有 妨 碍, 而 且 为 裁 出 别 行 部 分 所 编 入 的 类 目 增 加 了 新 的 资 料 从 上 述 的 内 容 来 看, 可 知 章 学 诚 编 纂 史 籍 考 时 不 仅 把 大 量 的 史 学 图 书 收 集 了, 同 时 把 其 它 部 类 中 的 有 关 史 学 的 图 书 也 收 进 来, 这 就 是 运 用 互 著 与 别 裁 编 修 专 科 目 录 的 长 处 四 其 它 在 目 录 方 面 的 成 就 章 学 诚 在 目 录 方 面, 除 了 图 书 的 编 目 以 外, 还 有 关 于 图 书 的 分 类, 撰 写 叙 录, 索 引, 专 科 目 录, 治 书 和 校 书, 典 藏 等 方 面 都 指 出 了 自 己 突 出 的 意 见 首 先, 他 主 张 图 书 分 类 的 目 的 在 于 为 便 于 学 者 即 类 求 书, 因 书 究 学 他 在 校 雠 通 义 互 著 说 部 次 流 别, 申 明 大 道, 叙 列 九 流 百 氏 之 学, 使 之 绳 贯 珠 联, 无 少 缺 逸, 欲 人 即 类 求 书, 因 书 究 学 41), 明 确 指 出 图 书 分 类 的 目 的 在 于 即 类 求 书, 因 书 究 学 他 在 这 样 的 基 础 上, 还 批 评 了 传 统 图 书 分 类 的 错 误 他 说 : 大 抵 汉 志 之 疏, 由 于 以 人 类 书, 不 能 以 书 类 人 也 42) 又 说 : 刘 向 所 叙 六 十 七 篇, 部 于 儒 家, 则 世 说 新 序 说 苑 列 女 传 颂 图 四 种 书 也 此 刘 歆 七 略 所 收, 全 无 伦 类 43) 再 进 一 步 提 出 所 谓 以 书 类 人 的 实 践 方 法, 认 为 刘 向 刘 歆 的 错 误 的 根 本 原 因 就 是 采 用 以 人 类 书 而 不 采 用 以 书 类 人 另 外, 他 在 图 书 分 类 上 提 出 了 非 常 突 出 的 理 论 而 证 明 了 图 书 分 类 法 要 伴 随 着 学 术 与 时 代 的 发 展 他 在 校 雠 通 义 原 道 中 说 : 41) 章 学 诚, 校 雠 通 义 互 著 第 三, 页 15 42) 章 学 诚, 校 雠 通 义 汉 志 兵 书 第 十 六, 页 95 43) 章 学 诚, 校 雠 通 义 汉 志 诸 子 第 十 四, 页 95

111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07 私 门 无 著 述 文 字, 则 官 守 之 分 职, 即 群 书 之 部 次, 不 复 别 有 著 录 之 法 也 44) 指 出 春 秋 以 前 的 图 书 分 别 由 官 保 管, 因 官 职 不 同, 图 书 也 就 随 之 分 类 了 45) 章 学 诚 在 这 样 的 基 础 上, 纠 正 了 前 人 的 分 类 错 误 他 从 十 二 个 方 面 指 出 了 汉 志 分 类 缺 点, 再 进 一 步 纠 正 了 前 人 像 郑 樵 和 焦 竑 纠 正 汉 志 的 分 类 错 误 章 学 诚 认 为 汉 志 在 分 类 方 面 的 错 误 主 要 在 于 类 例 不 精 ; 书 类 不 全, 勉 强 依 附 ; 儒 杂 两 家, 类 附 率 多 索 混 ; 名 家 之 书, 当 叙 于 法 家 之 前 ; 三 种 之 赋 不 能 尽 归 一 类, 等 等 接 着 汉 志 把 周 书 归 入 尚 书 类, 对 此 焦 竑 认 为 错 的, 应 改 入 杂 史 类 但 章 学 诚 指 出 汉 志 分 类 妥 当, 焦 竑 纠 正 错 为 错, 并 认 为 其 原 因 是 焦 竑 不 通 古 人 类 例 46) 其 次, 章 学 诚 关 于 叙 录 在 图 书 目 录 中 的 作 用 也 指 出 了 突 出 的 意 见 他 在 校 雠 通 义 原 道 中 评 價 七 略 的 叙 略 时 说 : 辑 略 此 最 为 明 道 之 要 其 叙 六 艺 而 后, 次 及 诸 子 百 家, 必 云 某 家 者 流, 盖 出 古 者 某 官 之 掌, 某 流 而 为 某 氏 之 学, 失 而 为 某 氏 之 弊 由 刘 氏 之 旨 以 博 求 古 今 之 载 籍, 则 著 录 部 次, 辨 章 流 别, 将 以 折 衷 六 艺, 宣 明 大 道, 不 徒 为 甲 乙 纪 数 之 需, 不 亦 明 矣 47) 认 为 叙 录 的 作 用 主 要 有 记 述 学 术 源 流, 说 明 群 书 之 旨, 解 释 类 目 意 义, 注 明 类 目 之 间 的 关 系, 发 挥 作 者 之 旨 等 五 个 作 用 再 次, 章 学 诚 为 了 提 高 校 勘 速 度 和 质 量, 积 极 倡 导 编 制 索 引, 以 书 刊 资 料 更 好 地 为 学 术 服 务 他 在 校 雠 通 义 校 雠 条 理 第 七 中 说 : 竊 以 典 籍 浩 繁, 闻 见 有 限, 在 傅 雅 者 且 不 能 悉 究 无 遣, 况 且 下 乎? 以 谓 校 雠 之 先, 宜 尽 取 四 库 之 藏, 中 外 之 籍, 择 其 中 之 人 名 地 号 官 阶 书 目, 44)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原 道 第 一, 页 1 45) 章 学 诚 在 校 雠 通 义 宗 刘 第 二 中 说 : 七 略 之 流 而 为 四 部, 如 篆 隸 之 流 而 为 行 楷, 皆 势 之 所 不 容 已 者 也 认 为 从 七 略 到 四 分, 就 像 篆 书 流 为 楷 书, 皆 不 可 避 免 的 趋 势 46) 葉 树 声, 论 章 学 诚 对 目 录 学 的 贡 献, 四 川 图 书 馆 学 报 第 2 期, 页 81 47) 章 学 诚, 校 雠 通 义 原 道 第 一, 页 4

112 10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凡 一 切 有 名 可 治, 有 数 可 稽 者, 略 倣 佩 文 韵 府 之 例, 悉 编 为 韵 ; 乃 至 本 韵 之 下, 注 明 原 书 出 处 及 先 后 篇 第, 自 一 见 再 见 以 至 数 千 百, 皆 详 注 之, 藏 于 馆 中, 以 为 群 书 之 总 类 至 校 书 之 时, 遇 有 疑 似 之 处, 即 名 而 求 其 编 韵, 因 韵 而 检 其 本 书, 参 互 错 综, 即 可 得 其 至 是 48) 很 清 楚 地 论 述 编 制 索 引 以 及 其 方 法, 并 进 一 步 指 出 了 这 样 做 在 校 雠 和 治 学 方 面 都 有 好 处 最 后 值 得 提 及 章 学 诚 在 目 录 学 方 面 的 成 就, 就 是 建 设 专 科 目 录 他 所 撰 的 有 关 历 史 史 籍 的 史 籍 考 是 在 中 国 目 录 学 上 占 有 重 要 地 位 所 谓 专 科 目 录, 是 指 专 收 某 一 特 定 知 识 门 类 图 书 资 料 的 目 录 中 国 专 科 目 录 的 发 展 始 于 佛 经 目 录, 其 后 随 着 学 术 的 发 展, 逐 渐 出 现 了 文 学 哲 学 经 史 等 方 面 的 专 科 目 录 后 来 又 出 现 了 醫 药 农 业 等 的 专 科 目 录 49) 关 于 史 籍 专 科 目 录, 章 学 诚 认 为 史 之 部 次 后 于 经, 而 史 之 原 起 实 先 于 经 周 官 外 史 掌 三 皇 五 帝 之 书, 仓 颉 尝 为 黄 帝 之 史, 则 经 名 未 立 而 先 有 史 矣 50) 因 此 他 主 张 今 作 史 考, 宜 具 源 委, 凡 六 经 左 国 周 秦 诸 子 所 引 古 史 逸 文, 如 左 传 所 称 军 志 周 志, 大 戴 所 称 丹 书 青 史 之 类, 略 倣 玉 海 艺 文 之 意, 首 标 古 逸 一 门, 以 讨 其 原 51) 他 指 出 史 籍 专 科 目 录 是 以 综 合 目 录 中 的 史 部 做 基 础, 再 加 上 经 部 子 部 集 部 中 与 史 部 相 同 的 书 籍, 才 能 成 为 完 整 系 统 的 史 籍 专 科 目 录 接 着 他 关 注 史 籍 分 类 的 方 法, 认 为 为 了 正 确 地 规 定 史 籍 的 归 属, 首 先 要 弄 清 楚 史 籍 的 不 同 家 法 他 说 : 校 雠 之 学 与 著 录 相 为 表 里 ; 校 雠 类 例 不 清, 著 录 终 无 源 委 52) 章 学 诚 进 一 步 试 图 打 破 舊 的 分 类 思 想, 对 正 史 进 行 再 分 类, 分 为 通 史 断 代 史 分 国 史 数 代 史 集 众 官 修 史 五 类 他 说 : 48) 章 学 诚, 校 雠 通 义 校 雠 条 理 第 七, 页 38 49) 葉 树 声, 论 章 学 诚 对 目 录 学 的 贡 献, 四 川 图 书 馆 学 报, 第 2 期, 页 85 50) 章 学 诚, 论 修 史 籍 考 要 略 第 一 条, 校 雠 通 义 通 解,( 上 海 古 籍 出 版 社, 1987), 页 ) 章 学 诚, 论 修 史 籍 考 要 略 第 一 条, 校 雠 通 义 通 解, 页 ) 章 学 诚, 论 修 史 籍 考 要 略 第 二 条, 校 雠 通 义 通 解, 页 159

113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09 舊 例 以 二 十 一 家 之 言 同 列 正 史, 其 实 类 例 不 清 马 迁 乃 通 史 也, 梁 武 通 史 郑 樵 通 志 之 类 属 之 ; 班 固 断 代 专 门 之 书 也, 华 谢 範 沈 诸 家 属 之 ; 陈 志 分 国 之 书 也, 十 六 国 春 秋 九 国 志 之 类 属 之 ; 南 北 史 断 取 数 代 之 书 也, 欧 薛 五 代 诸 史 属 之 ; 晋 书 唐 书, 集 众 官 修 之 书 也, 宋 辽 金 元 诸 史 属 之 家 法 分 明, 庶 几 条 理 可 贯, 而 究 史 学 者 可 以 溯 源 流 矣 53) 通 过 以 上 论 述, 可 见 章 学 诚 对 史 籍 专 科 目 录 与 经 部 子 部 集 部 的 关 系, 以 及 对 修 史 籍 专 科 目 录 如 何 分 类 著 录 等 问 题, 都 有 系 统 的 卓 越 见 解 五 结 语 清 代 乾 嘉 时 期 的 目 录 学 之 所 以 成 为 显 学, 除 了 经 济 条 件 和 相 关 文 化 条 件 以 外, 极 为 重 要 的 一 个 原 因 是, 在 目 录 学 领 域 里 涌 现 出 了 以 章 学 诚 为 代 表 的 一 批 傑 出 的 学 者 们 章 学 诚 的 目 录 学 思 想, 可 以 说 是 对 中 国 古 代 目 录 学 的 系 统 总 结 由 于 时 代 和 阶 级 的 局 限, 虽 然 他 的 思 想 中 还 存 在 着 一 些 保 守 的 观 点, 但 他 对 中 国 古 代 目 录 学 的 优 良 传 统 辨 章 学 术 考 镜 源 流, 则 作 出 了 极 大 的 贡 献, 对 后 世 影 响 较 深 他 不 仅 对 普 通 目 录 学 的 发 展 和 方 法 上 有 突 出 的 见 解, 而 且 对 专 科 目 录 学 的 发 展 以 及 对 索 引 工 作 的 推 广, 也 作 出 了 突 出 的 贡 献 他 非 常 注 意 图 书 目 录 的 分 类 和 著 录 方 法 的 改 进, 他 所 强 调 的 互 著 与 别 裁 的 著 录 方 法 和 统 一 的 编 排 原 则, 至 今 仍 有 借 鉴 意 义 章 学 诚 编 修 史 籍 专 科 目 录, 反 映 了 他 对 中 国 传 统 综 合 目 录 的 革 新 精 神 总 之 可 说 章 学 诚 对 中 国 目 录 学 的 发 展 有 重 要 贡 献 < 参 考 文 献 > 班 固 撰, 汉 书 ( 北 京 : 中 华 书 局,2002) 郑 樵 著, 通 志 ( 北 京 : 中 华 书 局,1987) 章 学 诚 撰, 章 学 诚 遗 书 ( 北 京 : 文 物 出 版 社,1985) 53) 章 学 诚, 论 修 史 籍 考 要 略 第 二 条, 校 雠 通 义 通 解,( 上 海,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页 159

114 11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章 学 诚 著, 校 雠 通 义 通 解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1987) 章 学 诚 著, 文 史 通 义 校 注 ( 北 京 : 中 华 书 局,1985) 王 鸣 盛 撰, 十 七 史 商 榷 ( 北 京 : 商 务 印 书 馆,1959) 余 英 时 著, 论 戴 震 与 章 学 城 ( 北 京 : 三 联 书 店,2000 年 ) 姚 名 达 著, 中 国 目 录 学 史 ( 上 海 : 上 海 古 籍 出 版 社,2002) 葉 树 声, 论 章 学 诚 对 目 录 学 的 贡 献, 四 川 图 书 馆 学 报 第 2 期 钟 庆 华 著, 论 章 学 诚 目 录 学 体 系 建 構 之 缘 由 及 内 在 之 理, 贵 阳 师 专 学 报 ( 社 科 版 ),2001 年, 第 1 期 薛 新 力 著, 章 学 诚 对 郑 樵 校 雠 理 论 的 发 展, 湖 北 民 族 学 院 学 报 ( 哲 科 版 ),2002 年 第 3 期 陈 亚 敏 著, 清 代 目 录 学 领 域 的 卓 越 代 表 人 物 - 章 学 诚, 图 书 馆 论 坛,2003 年 6 月 傅 荣 贤 著, 传 统 目 录 学 的 核 心 理 论, 图 书 馆,1996 年 第 6 期 <한글제요> 장학성은 청대 중기의 역사학자로 고문헌연구와 정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장학성은 고문헌학 영역 중 특히 목록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방법과 이론들을 제시하였다. 그는 校 讎 通 義 에서 중국 전통 목록학의 핵심 이론인 辨 章 學 術, 考 鏡 源 流 를 체계화 시키고, 이 를 위해 序 文, 類 例, 敍 錄 등을 이용한 다양한 실천방법들을 제시하였 다. 또한 장학성은 목록 편찬에 있어 互 著 와 别 裁 의 사용방법과 원 칙들을 내세워 목록학 연구에 있어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이밖에도 장 학성은 도서의 분류와 색인, 교감, 서록 편찬, 전문분야 목록 편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여 이전 학자들이 목록 분류와 기록에 서 범했던 오류들을 바로잡았다. 중국 목록학 이론과 실천방법 들은 장학성에 이르러 체계적으로 완성되었으며, 그가 강조한 互 著 와 别 裁 의 실천방법과 통일된 목록분류 원칙들은 이후 중국 목록학의 발 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런 의미에서 장학성의 목록학 이론들은 중국 고대 목록학 이론의 총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장학성 목록학 청대학술 문헌학 고적정리 Key-word: 章 学 诚 目 录 学 清 代 学 术 文 献 学 古 籍 整 理

115 章 学 诚 和 古 籍 整 理 成 就 - 以 目 录 学 为 主 -( 宋 景 愛 )ㆍ111 <Abstract> The Characteristic of Research on 3 syllables Chinese Word in 21st Century Research method of 3 syllables chinese word in 21st century has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the comprehensive description and in depth explanations are combined with each other, the same time and along time study are mutually permitted, the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nalysis are combined research thought of these changes breaks new ground for theoretical and applicational research on 3 syllables word. Key words:3-sylableschineseword same timestudy along timestudy qualitativeanalysis quantitativeanalysis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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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113~147 1)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목 차> ** 盧 相 峰 一 序 言 二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第 一 條 國 音 第 二 條 漢 音 第 三 條 諺 音 第 四 條 旁 點 ( 漢 字 下 諺 音 之 點 ) 第 五 條 非 ᇦ 奉 ᄬ 微 ᇢ 三 母 第 六 條 清 濁 聲 勢 之 辯 第 七 條 ᇢᇦ 為 終 聲 第 八 條 正 俗 音 第 九 條 支 紙 寘 三 韻 內 齒 音 諸 字 三 結 末 一 序 言 1 本 文 将 朝 鮮 中 宗 时 代 的 漢 學 家, 漢 語 教 授 崔 世 珍 (1465?~1542) 約 寫 作 於 1515 年 的 翻 譯 老 乞 大 和 翻 譯 朴 通 事 >( 以 下 簡 稱 飜 老 朴 ) 以 * 原 文 為 慶 星 大 學 碩 士 學 位 論 文 (2011) 的 附 錄 部 份, 有 修 改 ** 濟 州 大 學 研 究 生 院 中 文 系 博 士 課 程, 曾 任 東 北 師 範 大 學 中 文 系 教 師 ([email protected])

118 11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及 載 於 他 的 四 聲 通 解 (1517) 附 錄 部 份 的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 以 下 簡 稱 凡 例 ) 根 據 其 時 代 背 景 進 行 了 句 讀, 註 釋 和 翻 譯 企 圖 對 今 後 的 飜 老 朴 研 究 有 所 幫 助 2 飜 老 朴 作 為 漢 語 教 材 的 最 大 特 點 是, 每 個 漢 字 下 垂 兩 個 諺 音 根 據 位 置, 崔 世 珍 稱 它 為 在 左 者 和 在 右 者 在 左 者 來 自 于 四 聲 通 考 1) 的 俗 音, 是 用 諺 音 注 音 的 漢 音, 以 下 簡 稱 漢 音 諺 字 ; 在 右 者 是 凡 例 題 目 所 標 示 的 漢 訓 諺 字, 凡 例 題 目 告 訴 我 們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其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也 就 是 說 在 右 者 既 不 是 汉 语 也 不 是 韩 语 而 是 崔 世 珍 自 己 根 據 教 學 的 需 要, 依 俗, 轉 換 生 成 的 第 二 語 言 教 學 的 漢 韓 中 介 語 2) 飜 老 朴 雖 然 是 六 百 年 前 的 漢 語 教 材, 但 是, 它 與 現 代 漢 語 教 材 有 驚 人 的 相 似 之 處, 它 以 口 語 會 話 為 教 學 基 本 內 容, 分 节 设 课, 突 出 會 話, 設 置 情 境, 從 實 用 主 義 哲 學 思 想 出 發, 利 用 從 已 知 到 未 知 的 心 理 學, 以 培 養 語 言 的 社 會 交 際 能 力 為 中 心, 注 重 教 學 的 主 體 和 客 體 研 究 飜 老 朴 在 朝 鮮 半 島 常 用 不 衰 編 寫 原 則 暗 合 現 代 第 二 語 言 的 教 學 理 論 無 論 在 實 用 性, 科 學 性, 趣 味 性 等 方 面 都 讓 人 歎 為 觀 止 它 是 漢 語 作 為 第 二 語 言 教 學 歷 史 上 的 一 塊 瑰 寶, 具 有 劃 時 代 的 里 程 碑 意 義 3) 飜 老 朴 不 是 孤 立 的 一 本 教 材, 它 配 有 教 學 輔 導 書 和 學 習 用 辭 書, 自 成 體 系 4) 不 由 得 讓 人 感 覺 到, 朝 鮮 時 代 的 漢 語 教 學 水 平 提 前 六 百 年 實 現 了 現 代 化 這 本 教 材, 從 她 問 世 到 日 帝 侵 佔 之 前 的 四 百 多 年 裡 從 未 間 斷 使 用, 期 間 雖 然 根 據 漢 語 的 語 音 變 化, 相 應 的 做 過 四 次 修 訂, 但 是 其 教 學 體 系 未 曾 改 變 四 次 修 訂 本 分 別 是 1670 年 的 老 乞 大 諺 解 1745 年 的 老 乞 大 諺 解 ( 平 安 藍 營 本 ) 1761 年 的 老 乞 大 新 解 和 1795 年 的 重 刊 老 乞 大 諺 解 1) 四 聲 通 考 是 洪 武 正 韻 譯 訓 的 節 略 本 2) 盧 相 峰, 反 譯 漢 語 教 法 的 中 介 語 特 性 研 究 -- 以 朝 鮮 傳 統 漢 語 敎 科 書 < 原 本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 為 例 慶 星 大 學 校 碩 士 學 位 論 文 (2011) 3) 魯 寶 元,< 從 漢 語 作 為 第 二 語 言 在 朝 鮮 半 島 教 學 的 歷 史 看 < 老 乞 大 > 的 地 位, 性 質 和 特 點 >, 國 外 漢 語 教 學 同 態 2004 年 第 1 期 4) 林 升 圭,< 朝 鮮 四 聲 通 解 在 對 外 漢 語 語 音 教 學 上 的 價 值 >, 西 華 大 學 學 報 ( 哲 學 社 會 科 學 版 )28 2(2009 4)

119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15 3 飜 老 朴 誕 生 的 歷 史 背 景 在 歷 史 上, 朝 鮮 半 島 的 各 國 與 中 國 統 治 者 的 外 交 往 來, 全 是 使 用 地 道 的 漢 文, 可 是, 歷 史 進 入 高 麗 末 期, 朝 鮮 初 期 以 来, 由 於 中 國 漢 語 北 音 化 的 影 響, 使 得 新 生 的 朝 鮮 王 與 明 天 子 的 所 谓 事 大 的 外 交 關 係, 陷 入 了 語 音 不 通 必 賴 傳 譯 5) 的 困 境, 讓 世 宗 大 王 發 出 了 我 國 事 大 莫 重 譯 學 上 曰 譯 學 實 國 家 重 事 的 感 歎 6) 朝 鮮 王 朝 爲 了 解 決 這 個 侍 奉 天 子 中 的 語 音 不 通 問 題, 從 太 祖 李 成 桂 開 始, 直 至 世 宗 李 裪 歷 經 了 百 餘 年 的 奮 鬥 和 探 索 朝 鮮 李 朝 開 國 伊 始, 就 注 意 到 了 學 習 漢 音 的 重 要 性, 於 是 太 祖 二 年 置 司 譯 院, 肆 習 華 音 7) 然 而, 在 司 譯 院 習 華 語 者, 學 十 年 不 如 到 中 國 奉 使 數 月 8) 這 讓 世 宗 大 王 再 一 次 深 深 地 感 到 漢 音 有 關 事 大, 不 可 不 慮 9), 於 是 他 企 圖 把 司 譯 院 的 學 生 派 往 北 京 留 學, 以 補 司 譯 院 之 不 足, 可 是 這 一 個 計 劃 又 遭 到 了 明 朝 的 拒 絕 10), 最 後, 在 無 奈 之 下, 只 得 借 出 使 明 朝 之 機, 選 派 司 譯 院 的 學 生 以 隨 從 的 身 份, 去 北 京 偷 學 漢 音, 即 所 謂 到 中 國 奉 使 數 月 就 連 申 叔 舟 被 奉 旨 考 察 漢 語 也 只 能 派 至 遼 東 而 已, 這 種 深 度 的 窘 境, 迫 使 世 宗 大 王 不 得 不 下 定 決 心, 尋 求 自 立 更 生 的 有 效 途 徑 -- 創 製 訓 民 正 音, 徹 底 解 決 漢 音 問 題 那 麼 世 宗 大 王 是 怎 樣 做 的 呢? 讓 我 們 看 一 看 如 下 的 歷 史 記 錄 ( 李 裪 25) 世 宗 實 錄 卷 百 二 42 頁 訓 民 正 音 原 案 創 製 5) 洪 武 正 韻 譯 訓 序 : 吾 東 國 世 事 中 華 而 語 音 不 通 必 賴 傳 譯 6)< 世 宗 實 錄 > 11 年 (1429)9 月 條 我 國 事 大 莫 重 譯 學 上 曰 譯 學 實 國 家 重 事 7)1393( 李 成 桂 2)< 李 朝 實 錄 > 卷 4 太 祖 二 年 9 月 辛 酉 條 置 司 譯 院, 肆 習 華 音. 日 本, 東 京 學 習 院 東 洋 文 化 硏 究 所, 昭 和 31 年 (1965 年 ) 版 8)1443( 李 裪 24) 世 宗 實 錄 卷 95 世 宗 二 月 己 巳 條 在 司 譯 院 習 華 語 者, 學 十 年 不 如 到 中 國 奉 使 數 月 9)1433( 李 裪 15) 世 宗 實 錄 卷 62 世 宗 十 二 月 壬 戌 條 然 漢 音 有 關 事 大, 不 可 不 慮, 予 欲 遣 子 弟 於 義 州 使 之 往 來 遼 東 傳 習 漢 語 10) 明 朝 給 世 宗 的 敕 書 中 拒 絕 朝 鮮 司 譯 院 派 生 徒 到 北 京 學 習 漢 語 的 請 求, 世 宗 招 集 大 臣 商 議, 提 出 派 生 徒 到 遼 東 學 習 漢 語, 大 臣 回 禀 世 宗 遼 東 乃 中 國 一 方, 語 音 不 正 認 為 讓 所 選 生 徒 仍 然 在 司 譯 院 學 漢 語, 等 使 臣 出 使 明 朝 時 在 將 他 們 送 到 北 京 學 習 漢 語, 這 條 循 環 往 復, 自 然 能 通 曉 漢 音 烏 雲 高 娃 朝 鮮 司 譯 院 漢 學 研 究 元 史 及 民 族 史 研 究 集 刊 16 輯 南 方 出 版 社 2003 慎 懋 賞 四 夷 廣 記, 收 于 玄 覽 堂 叢 書 續 集 第 88 冊

120 11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 李 裪 26) 世 宗 實 錄 卷 百 三 19 頁 韻 會 諺 解 春 ( 李 裪 27) 世 宗 實 錄 卷 百 七 42 頁 為 洪 武 正 韻 譯 訓 申 叔 舟 等 奉 派 至 遼 東 ( 李 裪 28) 世 宗 實 錄 卷 百 十 三 36 頁 訓 民 正 音 完 成 頒 佈 ( 李 裪 29) 世 宗 實 錄 卷 百 十 七 22 頁 東 國 正 韻 完 成 ( 李 裪 30) 世 宗 實 錄 卷 百 二 十 二 5 頁 東 國 正 韻 頒 佈 仲 春 ( 瑞 宗 李 弘 偉 3 年 ) 申 叔 舟 洪 武 正 韻 譯 訓 序 洪 武 正 韻 譯 訓 完 成 1456.( 世 祖 李 瑈 2 年 ) 世 宗 實 錄 卷 三 世 祖 二 年 四 月 戊 申 條 規 定 的 司 譯 院 生 徒 所 習 漢 音 字 樣 請 以 增 進 諺 文 洪 武 正 韻 為 宗 肄 習, 從 之 根 據 世 宗 的 語 言 政 策 所 做 的 工 作 是 一 攬 子 事 業, 洪 武 正 韻 譯 訓 ( 以 下 简 称 譯 訓 ) 和 東 國 正 韻 與 訓 民 正 音 是 不 可 分 割 的 整 體, 他 包 括 三 套 語 音 系 統 即 凡 例 中 所 說 的 國 俗 言 語 系 列 文 字, 和 諺 音 形 式 的 漢 語 拼 音, 訓 民 正 音 代 表 了 俗 言 語 系 列 文 字 ; 東 國 正 韻 代 表 了 國 言 語 系 列 文 字 ; 譯 訓 代 表 了 諺 音 形 式 的 漢 語 拼 音, 而 訓 民 正 音 和 東 國 正 韻 都 是 為 譯 訓 的 出 籠 所 做 的 前 期 準 備 工 作 可 想 而 知, 三 代 君 王, 數 十 年 的 努 力, 最 後 的 目 標, 就 是 爲 了 把 洪 武 正 韻 中 的 反 切 音 轉 換 成 爲 韓 國 人 熟 悉 的, 諺 音 形 式 的 漢 語 拼 音, 就 是 為 司 譯 院 提 供 所 習 漢 音 字 樣, 就 是 要 自 力 更 生, 徹 底 解 決 語 音 不 通 問 題 既 然 付 出 了 如 此 巨 大 的 努 力, 按 理 問 題 應 該 得 到 解 決 了 可 是, 作 為 社 會 意 識 形 態 的 語 言, 有 其 自 身 的 独 立 性, 往 往 不 以 人 的 意 志 為 轉 移, 特 别 是 不 以 君 王 的 意 志 為 轉 移 人 們 在 學 習 第 二 語 言 時, 爲 了 書 寫 的 便 利 和 快 捷, 爲 了 容 易 學 習 和 理 解, 總 是 在 有 意 識 無 意 識 中 用 自 己 熟 識 的 文 字 符 號 去 進 行 記 錄, 乃 至 形 成 自 己 的 語 言 系 統, 這 種 歷 史 在 韓 國 與 漢 字 輸 入 的 同 時, 已 有 上 千 年 的 歷 史, 崔 世 珍 將 其 集 大 成 於 漢 訓 諺 音 并 且 運 用 於 漢 語 教 學 諺 音 形 式 的 漢 語 拼 音, 在 敎 學 中 遇 到 了 初 學 雖 資 師 授 率 多 疑 碍 11) 的 難 題, 讓 老 師 教 都 教 不 明 白, 好 一 個 率 多 疑 碍, 將 三 代 君 王, 幾 十 年 的 努 力, 化 為 泡 影, 使 朝 鮮 王 朝 陷 入 了 更 加 深 度 的 窘 境 在 這 種 危 難 時 刻, 崔 世 珍 的 飜 老 朴 應 運 而 生 最 後 就 是 這 個 飜 老 朴 為 朝 鮮 王 朝 徹 底 解 決 了 11)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諺 音 條

121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17 那 個 困 擾 一 個 多 世 紀 的 語 音 不 通 的 難 題 贏 得 了, 老 乞 大 朴 通 事 等 書, 至 今 學 譯 者 如 指 諸 掌, 不 煩 尋 師 12) 的 美 譽 4 凡 例 崔 世 珍 爲 什 麽 置 國 家 創 製 的 諺 音 形 式 的 漢 語 拼 音 於 不 顧, 而 另 行 轉 換 生 成 漢 訓 諺 字 呢? 凡 例 說 明 的 理 由 有 三 : 1) 作 為 漢 語 學 習 主 體 的 韓 國 習 得 者, 對 俗 言 語 系 列 文 字 比 較 熟 悉, 但 是 他 們 對 國 言 語 系 列 文 字 卻 較 為 陌 生 2) 如 果 說 他 們 對 東 國 正 韻 式 的 國 言 語 系 列 文 字 較 為 陌 生, 那 麼, 他 們 對 洪 武 正 韻 譯 訓 式 的 漢 語 拼 音, 就 更 加 陌 生, 而 且 特 別 難 學, 甚 至 有 教 師 教, 也 學 不 明 白 3) 漢 音 諺 字 雖 然 是 國 定 的 所 習 漢 音 字 樣 但 是 它 作 為 目 的 語 的 化 身, 是 在 當 局 的 然 不 敢 輕 有 變 更 思 想 指 導 下, 最 終 使 七 音 四 聲 一 經 一 緯 竟 歸 於 正 13) 落 入 了 洪 武 正 韻 音 系 的 產 物 爲 了 使 其 擔 負 起 目 的 語 的 職 責, 需 要 指 出 并 剔 除 古 今 南 北 雜 糅 的 14) 的 內 容 以 適 應 漢 語 教 學 的 需 要, 指 出 部 份 即 是 凡 例 ; 而 被 剔 除 部 份 即 是 漢 訓 諺 字 凡 例 還 介 紹 了 如 何 將 漢 音 諺 字 轉 換 生 成 漢 訓 諺 字 的 具 體 過 程 崔 世 珍 稱 這 一 個 過 程 為 反 譯 反 譯 不 同 於 翻 譯 15), 他 們 之 間 既 有 相 同 之 處, 又 有 不 同 之 處 相 同 之 處 是 他 們 都 是 將 一 種 相 對 陌 生 的 表 達 方 式, 轉 換 成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的 過 程 不 同 之 處 是 翻 譯 所 轉 換 成 的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是 獨 立 的 表 達 方 式 ; 而 反 譯 所 轉 換 成 的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是 非 獨 立 的 表 達 方 式, 即 語 言 處 於 中 韓 兩 國 語 言 的 中 間 階 段, 表 達 停 留 在 過 渡 時 期, 它 還 有 待 於 被 反 譯 的 在 左 者 與 之 相 輔 相 成 才 能 夠 共 同 完 成 表 達 的 全 過 程, 實 現 語 言 的 目 的 化 因 此 我 們 說 漢 訓 諺 字 同 時 兼 有 中 國 語 言 和 韓 國 語 言 的 特 點, 但 又 不 是 其 中 的 任 何 一 個, 是 第 二 語 言 教 學 理 論 所 說 的 中 介 語 16) 12) 小 倉 進 平 朝 鮮 語 學 史 586 頁 13) 參 見 洪 武 正 韻 譯 訓 序 14) 1996 年 王 力 的 中 國 語 言 學 史 也 寫 道 : 洪 武 正 韻 是 古 今 南 北 雜 糅 的 一 部 韻 書 15) 有 的 學 者 把 反 譯 這 個 術 語, 直 接 視 為 翻 譯, 疑 是 不 夠 準 確, 參 見 鄭 光 譯 學 書 研 究 (2002)251 頁 和 259 頁 16) 20 世 紀 70 年 代 初, 對 比 分 析 語 言 教 學 原 理, 因 無 法 有 效 指 導 實 際 教 學 與 學 習,

122 11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當 前, 中 韓 兩 國 學 術 界 對 凡 例 的 註 釋 只 有 李 敦 柱 先 生 的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考 ( 以 下 簡 稱 凡 例 考 ) 一 家 17), 可 是 在 這 一 家 的 註 釋 中, 對 漢 訓 諺 字 這 樣 的 重 要 內 容 居 然 隻 字 未 提, 我 們 不 免 有 些 費 解 還 是 朱 星 一 先 生 看 得 比 較 準 確 他 認 為 當 前 學 術 界 的 研 究 存 在 不 足 之 處 18) 於 是 筆 者 懷 疑 李 敦 柱 先 生 的 凡 例 考 是 否 也 存 在 不 足 之 處 呢? 5 凡 例 考 中, 存 在 的 不 足 之 處 凡 例 考 中 的 大 量 取 證 和 註 釋 為 我 們 理 解 凡 例 起 到 了 引 領 的 作 用, 實 在 是 難 能 可 貴 的 不 過 它 也 確 實 存 在 一 些 不 足 之 處, 筆 者 認 為 主 要 存 在 以 下 四 個 方 面 的 不 足 : 1) 凡 例 考 存 在 遺 漏 大 到 遺 漏 了 凡 例 標 題, 即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 小 到 遺 漏 了 對 關 鍵 術 語 的 解 釋, 反 譯 這 個 術 語 在 不 足 千 言 的 凡 例 中 先 後 引 用 了 十 三 次 之 多, 可 是 凡 例 考 居 然 未 予 解 釋, 不 能 不 說 是 一 種 不 足 2) 仅 凭 推 測 任 意 修 改 原 著, 修 改 处 達 四 處 之 多 A. 將 國 音 條 的 去 國 入 聲 任 意 修 改 為 去 聲 入 聲 B. 將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左 諺 音 修 改 為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右 C. 將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右 書 俗 音 于 左 修 改 為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左 書 俗 音 于 右 D. 將 今 書 正 音 加 ᇫ 之 字 於 右 修 改 為 今 書 正 音 加 ᇫ 之 字 於 左 3) 句 读 不 够 恰 当 例 如 : 将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左 諺 音,., 句 读 为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右, 諺 音., 还 有 句 读 不 到 位 的 现 象, 例 如 : 国 俗 受 到 了 眾 多 語 言 學 家 的 批 判 在 這 個 背 景 下, 以 學 習 的 主 體 和 客 體 作 為 研 究 重 點 的 中 介 語 理 論 出 現 了, 為 第 二 語 言 習 得 研 究 帶 來 了 新 的 曙 光 參 見 盛 炎 著 語 言 敎 學 原 理 第 五 章 第 四 節 對 比 分 析 在 語 言 教 學 中 的 作 用 及 局 限 性 ( 北 京 外 語 敎 學 與 硏 究 出 版 社,1998) 17) 李 敦 柱,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 考 (1) ( 語 文 論 叢 10 11,1989) 和 李 敦 柱,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 考 (2) ( 湖 南 文 化 研 究 18,1988) 18) 朱 星 一, 朝 鮮 早 期 韓 中 譯 音 資 料 中 出 現 的 中 國 語 音 的 標 記 形 式 研 究 中 語 中 文 學 第 38 輯 (2006) 中 文 提 要 : 關 於 朝 鮮 時 代 的 漢 語 譯 音 資 料, 已 經 有 很 多 學 者 進 行 了 研 究, 并 取 得 了 巨 大 成 果 但 是, 迄 今 為 止, 這 方 面 的 研 究 仍 存 在 著 一 些 不 足 之 處, 主 要 表 現 在 : 一 是 研 究 不 夠 深 入, 大 部 份 的 研 究 是 從 語 音 體 系 的 外 部 進 行 的, 往 往 不 能 體 現 出 實 際 語 言 的 全 貌 ; 二 是 有 些 研 究 直 接 接 受 了 他 人 未 經 驗 證 的 論 點 作 為 定 論, 這 種 做 法 非 常 危 險, 因 為 這 樣 得 出 的 結 果 會 違 背 歷 史 事 實

123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19 言 语 因 句 读 不 到 位, 理 解 为 国 之 俗 言 语 等 等 4) 翻 译 不 到 位 例 如 : 凡 本 國 語 音 的 凡 字 和 庶 合 時 音 矣 的 庶 字, 這 些 虛 詞 翻 譯 不 到 位 凡 例 考 產 生 不 足 的 原 因, 筆 者 認 為 有 二 : 1) 拘 泥 于 學 術 界 某 些 成 見 例 如, 把 在 左 者 視 為 正 音 ; 把 在 右 者 視 為 俗 音 2) 李 先 生 沒 能 體 會 申 叔 舟 把 韻 書 音 稱 為 正 音 的 真 實 內 情, 盲 目 地 将 其 與 飜 老 朴 中 的 正 音 概 念 機 械 地 等 同 起 來 以 上 的 不 足, 遮 掩 了 把 所 習 漢 音 字 樣 反 譯 成 為 漢 訓 諺 字 的 真 实 原 因 那 麼, 崔 世 珍 爲 什 麽 這 樣 做 呢? 那 自 然 是 爲 了 突 出 以 學 生 為 中 心 的 原 則, 用 學 生 已 知 的 諺 音, 給 漢 字 訓 音, 讓 學 生 通 過 已 知 去 感 知 未 知, 同 時 還 配 備 了 教 學 參 考 書 和 辭 書, 崔 世 珍 的 教 學 方 法 不 亞 於 現 代 意 義 上 的 教 學 方 法 19), 從 這 個 角 度 去 認 識, 崔 世 珍 不 但 很 好 的 履 行 了 其 譯 官 和 教 授 的 職 責, 而 且, 為 我 們 留 下 了 豐 富 而 寶 貴 的 第 二 語 言 教 學 研 究 的 資 料 下 面, 就 讓 我 們 走 進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二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第 一 條 國 音 20) 1 句 讀 和 註 釋 : 19) 魯 寶 元, < 從 漢 語 作 為 第 二 語 言 在 朝 鮮 半 島 教 學 的 歷 史 看 < 老 乞 大 > 的 地 位, 性 質 和 特 點 >, 國 外 漢 語 教 學 同 態 2004 年 第 1 期 20) 國 音, 李 敦 柱 認 為 指 韓 國 的 漢 字 音, 即 在 左 諺 音, 參 考 ( 李 敦 柱,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 考 (1), 語 文 論 叢 10 11,1989); 鄭 光 則 認 為 是 指 在 右 諺 音, 參 考 (< 譯 學 書 研 究 >254 頁 ) 筆 者 根 據 國 音 條 的 內 容 則 認 為, 國 音 指 韓 國 言 語 之 音, 包 括 國 俗 言 語 的 语 音, 國 言 語 是 以 東 國 正 韻 為 代 表 的 官 用 語 言, 俗 言 語 則 是 以 訓 民 正 音 為 代 表 的 民 用 語 言

124 12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凡 本 國 語 音 21) 有 平 有 仄 22) 平 音 哀 而 安 仄 音 有 二 焉 有 曆 而 舉 23) 如 齒 字 之 呼 者 有 直 而 高 24) 如 位 字 之 呼 者 哀 而 安 者 為 平 聲 曆 而 舉 者 25) 直 而 高 者 為 去 聲 為 入 聲 故 國 俗 言 語 26) 平 聲 無 點 上 聲 兩 點 去 國 入 聲 27) 一 點 今 之 反 譯 28) 漢 字 下 在 左 諺 音 並 依 國 語 29) 高 低 而 加 點 焉 但 通 考 30) 內 漢 音 21) 本 國 語 音 即 當 時 的 韓 國 語 音, 包 括 國 言 語 音 和 俗 言 語 音, 故 言 凡 本 國 語 音 與 下 文 的 故 國 俗 言 語 相 呼 應 22) 有 平 有 仄 猶 言 有 聲 調 平 仄 的 起 源, 據 陳 寅 恪 的 說 法, 四 聲 是 按 印 度 三 聲 說 發 展 而 來, 由 周 顒, 沈 約 等 用 完 全 歸 納 法 歸 納 出 四 聲, 後 經 王 融, 劉 韜, 元 競 等 用 不 完 全 歸 納 法 完 成 四 聲 二 元 化, 就 此 誕 生 平 仄 元 周 德 清 中 原 音 韻 (1324) 序 : 夫 聲 分 平 仄 者 謂 無 入 聲 以 入 聲 派 入 平 上 去 三 聲 也 23) 暦 爾 舉, 如 齒 字 之 呼 者 : 發 音 勢 強 而 高, 為 上 聲 24) 直 而 高, 如 位 字 之 呼 者 : 發 音 平 直 而 高 為 去 聲 為 入 聲 25) 李 敦 柱 先 生 中 認 為 曆 而 舉 者 之 後 應 有 為 上 聲 三 字, 被 漏 落 其 漏 落 的 原 因, 金 完 鎮 (1973:7) 認 為 是 校 正 者, 因 不 熟 悉 內 容 而 被 毀 損 對 此, 李 敦 柱 先 生 也 表 示 認 同 參 見 凡 例 考 頁 筆 者 認 為 既 不 是 漏 落 也 不 是 毀 損 而 是 互 文 的 修 辭 方 式, 暦 爾 舉 者 的 者 字 與 上 文 的 有 曆 而 舉 如 齒 字 之 呼 者 的 者 字, 两 者 互 文 作 為 一 向 以 治 學 嚴 謹 而 著 名 的 漢 學 家 崔 世 珍, 何 以 在 這 千 餘 字 的 篇 幅 中, 產 生 了 漏 落 呢? 如 果 說 是 把 這 凡 例 的 校 正 之 事, 交 與 了 對 其 內 容 不 熟 悉 的 人, 而 未 經 過 崔 世 珍 本 人 去 驗 收 又 何 言 其 治 學 嚴 謹 呢? 26) 國 俗 言 語 即 國 語 言 與 俗 語 言 的 縮 略 語, 呼 應 於 上 文 的 凡 本 國 語 音 的 凡 字 此 處 李 敦 柱 先 生 在 凡 例 考 1 中, 翻 譯 為 我 國 的 俗 化 語 言 (우리나라의 속 된 언어) 疑 是 不 夠 準 確 27) 去 國 入 聲 李 敦 柱 先 生 在 凡 例 考 1 中 認 為 是 去 聲 入 聲 之 誤 字 筆 者 則 認 為 是 互 文 的 修 辭 方 式, 去 國 入 聲 與 上 文 的 直 而 高 者 為 去 聲 為 入 聲 二 者 互 文 應 理 解 為 國 俗 言 語 的 去 聲 和 國 言 語 的 入 聲 猶 言 俗 言 語 中 本 無 入 聲, 強 調 只 有 國 言 語 才 有 入 聲 28) 反 譯 : 即 將 漢 語 用 韓 國 的 習 熟 俗 韻, 轉 換 成 為 漢 訓 諺 字 的 過 程 崔 世 珍 把 這 個 過 程 稱 其 為 反 譯 反 譯 與 翻 譯 既 有 相 同 之 處, 又 有 不 同 之 處 相 同 之 處 是 他 們 都 是 將 一 種 相 對 陌 生 的 表 達 方 式, 轉 換 成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的 過 程 不 同 之 處 是 翻 譯 所 轉 換 成 的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是 獨 立 的 表 達 方 式 ; 而 反 譯 所 轉 換 成 的 相 對 熟 悉 的 表 達 方 式 是 非 獨 立 的 表 達 方 式, 即 語 言 處 於 中 韓 兩 國 語 言 的 中 間 階 段, 表 達 停 留 在 過 渡 時 期, 它 還 有 待 於 被 翻 譯 的 漢 語 與 之 相 輔 相 成 才 能 夠 共 同 完 成 表 達 的 全 過 程, 語 言 的 目 的 化 因 此, 反 譯 漢 語 作 為 崔 世 珍 的 漢 語 教 學 法, 它 所 反 映 出 來 的 語 言, 我 們 說 她 具 有 中 韓 兩 國 語 言 之 間 的 過 渡 語 言 性 質, 即 仲 介 語 性 質 29) 國 語, 指 韓 國 語, 當 時 指 國 俗 言 語 30) 通 考 是 四 聲 通 考 的 縮 略 語, 由 申 叔 舟 根 據 洪 武 正 韻 譯 訓 (1455) 簡 約 而 成

125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21 字 旁 之 點 雖 與 此 同 而 其 聲 之 高 低 則 鄉 漢 31) 有 不 同 焉 祥 見 旁 點 條 2 翻 譯 : 凡 是 韓 國 語 音, 不 論 是 國 言 語, 還 是 俗 言 語, 都 有 平 仄 聲 調 平 聲 調 似 哀 而 安 ; 仄 聲 調 有 兩 種 發 音 方 法, 一 是 像 齒 字 那 樣, 發 音 暦 而 舉 的, 二 是 像 位 字 那 樣, 發 音 直 而 高 哀 而 安 的 是 平 聲 調 ; 曆 而 舉 的 是 上 聲 調 ; 直 而 高 的 有 去 聲 調 和 入 聲 調 兩 種 聲 調, 在 俗 言 語 是 去 聲 調, 在 國 言 語, 有 的 是 去 聲 調, 也 有 的 是 入 聲 調 因 此 國 言 語 和 俗 言 語 的 平 聲 聲 調, 在 諺 字 旁 邊 點 零 個 圓 點 做 標 記, 上 聲 聲 調, 在 諺 字 旁 邊 點 兩 個 圓 點 做 標 記, 去 聲 和 國 言 語 的 入 聲 調, 在 諺 字 旁 邊 都 點 一 個 圓 點 做 標 記 這 一 次 反 譯 漢 字 下 面 左 側 的 諺 音, 並 且 依 照 國 俗 言 語 的 聲 調, 在 諺 音 旁 邊 加 點 可 是, 四 聲 通 考 內 的 漢 音 諺 字 旁 邊, 雖 然 也 加 了 同 樣 的 點, 但 是 它 所 表 示 的 語 音 高 低 的 調 號 卻 不 同, 這 是 由 於 韓 國 語 言 和 中 國 漢 音 的 聲 調 有 差 異 的 緣 故, 詳 情 參 見 旁 點 條 3 說 明 : 國 音 是 相 對 於 漢 音 的 概 念 古 代 韓 國 的 國 音 有 兩 種 體 系, 即 國 言 語 體 系 和 俗 言 語 體 系, 國 言 語 體 系 是 漢 字 音 體 系, 俗 言 語 體 系 是 諺 音 體 系 本 條 要 點 如 下 : 1 凡 本 國 語 音 的 凡 字, 與 下 文 的 故 國 俗 言 語 的 故 字 相 呼 應, 語 音 與 言 語 相 互 文 這 樣 就 好 理 解 了 : 凡 本 國 語 音 猶 言 本 國 語 音 不 論 是 俗 言 語 語 音, 還 是 國 言 語 語 音, 均 都 如 何 如 何 故 國 俗 言 語 有 些 學 者 將 其 理 解 為 國 之 俗 言 語 筆 者 以 為, 之 所 以 產 生 這 樣 的 理 解 是 因 為, 從 文 章 內 容 上, 忽 略 了 凡 與 故 的 前 後 呼 應 的 上 下 結 構 關 係, 以 及 語 音 與 言 語 相 互 文 的 寫 作 技 巧 進 而 從 歷 史 上 忽 略 了 中 世 紀 朝 鮮 時 代 的 語 言 現 實 筆 者 理 解 國 俗 言 語 為 國 俗 言 語 國 與 俗 之 間 有 一 個 句 讀, 即 理 解 為 國 語 言 和 俗 言 語 的 簡 化 書 寫 形 式, 這 樣 就 能 將 凡 與 故 以 及 語 音 與 言 語 相 互 文 在 文 章 中 的 作 用 體 現 出 來, 使 文 章 渾 然 一 體, 不 至 於 支 離 破 碎 31) 鄉 漢, 鄉 是 韓 國 語 音, 漢 是 中 國 漢 音 當 時 朝 鮮 對 明 朝 實 行 事 大 主 義 外 交, 爲 了 抬 高 漢 音, 將 本 國 語 音, 謙 稱 為 鄉 音 例 如 : 諺 音 及 字 旁 之 點 皆 從 鄉 語 鄉 音 祥 見 反 譯 凡 例 ( 老 朴 集 揽 凡 例 1 )

126 12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 哀 而 安 者 為 平 聲 曆 而 舉 者 直 而 高 者 為 去 聲 為 入 聲 有 些 學 者 認 為 這 個 句 子 應 當 理 解 為 哀 而 安 者 為 平 聲 曆 而 舉 者 ( 為 上 聲 ) 直 而 高 者 為 去 聲 為 入 聲 初 看, 似 乎 合 理, 再 一 看, 是 者, 為 的 句 式 排 比, 獨 中 間 者 有 疏 漏, 三 看, 上 文 有 有 曆 而 舉 如 齒 字 之 呼 者, 齒 字 之 呼 者 為 上 聲 是 大 家 周 知 的 事 情 此 時 想 到 古 文 有 一 種 修 辭 方 法 叫 做 互 文 也 叫 做 互 辭, 古 文 對 他 的 解 釋 是 參 互 成 文 含 而 見 義 32) 於 是 乎 筆 者 認 為 這 裡 不 是 獨 中 間 者 有 疏 漏, 而 是 上 下 互 文, 有 曆 而 舉 如 齒 字 之 呼 者 和 曆 而 舉 者 的 兩 個 者 字 互 文 3 故 國 俗 言 語 平 聲 無 點 上 聲 兩 點 去 國 入 聲 一 點 中 的 去 國 入 聲 李 敦 柱 先 生 在 凡 例 考 1 中 認 為 是 去 聲 入 聲 的 國 與 聲 字 之 誤 筆 者 則 有 不 同 的 看 法 首 先, 從 文 脈 上 看, 可 以 是 去 國 入 聲, 是 去 聲 和 國 入 聲 的 的 縮 略 書 寫 形 式 那 麼, 國 是 什 麽 意 思 呢? 再 從 歷 史 上 看, 訓 民 正 音 和 字 解 : 諺 之 入 聲 無 定 或 似 平 聲 如 긷 為 柱 넙 為 脅 或 似 上 聲 如 :낟 為 榖 :깁 為 繪 或 似 去 聲 如 못 為 釘 입 為 口 之 類 其 加 點 則 與 平 上 去 同 這 證 明 中 世 紀 朝 鮮 時 代, 俗 言 語 體 系 沒 有 入 聲, 入 聲 只 存 在 於 國 言 語 於 是 乎 我 們 可 以 說, 去 國 入 聲, 是 俗 言 語 的 去 聲 和 國 語 言 的 入 聲 的 縮 略 書 寫 形 式 這 樣 理 解 似 乎 符 合 文 脈, 也 符 合 歷 史 4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左 諺 音 並 依 國 語 高 低 而 加 點 焉 這 句 話 不 應 該 句 讀 為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左 諺 音 並 依 國 語 高 低 而 加 點 焉 而 應 該 句 讀 為 今 之 反 譯 漢 字 下 在 左 諺 音 並 依 國 語 高 低 而 加 點 焉 把 握 了 以 上 四 點, 就 不 至 於 曲 解 作 者 的 原 意 第 二 條 漢 音 32) 互 文 也 叫 做 互 辭, 古 文 對 他 的 解 釋 是 參 互 成 文 含 而 見 文 具 體 地 說, 它 是 這 樣 一 種 形 式 : 上 下 兩 句 或 一 句 話 中 的 兩 部 份, 看 似 說 兩 件 事, 實 則 互 相 呼 應, 互 相 闡 發, 互 相 補 充, 說 的 是 一 件 事 例 如 秦 時 明 月 漢 時 關 句 子 中 的 秦 漢 關 月 四 字 是 交 錯 使 用 的 秦 時 明 月 漢 時 關 從 字 面 上 看 是 秦 時 明 月 照 耀 漢 時 關 塞 之 意, 但 不 能 理 解 成 月 亮 還 是 秦 時 的 月 亮, 邊 關 還 是 漢 時 的 邊 關 應 理 解 為 秦 漢 時 的 月 亮 照 耀 秦 漢 時 的 關 塞 即 月 亮 依 舊, 關 塞 依 舊, 卻 物 是 人 非 更 讓 人 感 受 到 戰 爭 的 殘 酷 和 悲 愴

127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23 1 句 讀 和 註 釋 : 平 聲 33) 全 清 34) 次 清 35) 之 音 輕 呼 而 稍 舉, 如 國 音 去 聲 之 呼 全 濁 36) 及 不 清 不 濁 37) 之 音 先 低 而 中 按 後 歷 而 且 緩 如 國 音 上 聲 之 呼 上 聲 之 音 低 而 安 如 國 音 平 聲 之 呼 去 聲 之 音 直 而 高 與 同 國 音 去 聲 之 呼 入 聲 之 音 如 平 聲 濁 音 之 呼 而 促 急 其 間 亦 有 數 音 隨 其 呼 勢 38) 而 字 音 亦 變 焉 如 入 聲 轴 聲 本 音 :지ㅜ 呼 如 平 聲 濁 音 而 或 呼 如 去 聲 為 지ㅜ 角 字 呼 如 平 聲 濁 音 為 교 而 或 갸ㅗ 如 去 聲 為 갸ㅗ 或 呼 如 上 聲 為 갸ㅗ 又 從 本 韻 거 之 類 2 翻 譯 : 陰 平 聲 在 發 音 時, 輕 呼 而 稍 舉, 如 同 韓 國 語 音 去 聲 的 發 音 陽 平 聲 在 發 音 時, 先 低 而 中 按 後 歷 而 且 緩, 如 同 韓 國 語 音 上 聲 的 發 音 上 聲 發 音 時, 低 而 安, 如 同 韓 國 語 音 平 聲 的 發 音 去 聲 發 音 時, 直 而 高, 和 韓 國 語 音 去 聲 的 發 音 一 樣 入 聲 發 音 時, 先 低 而 中 按 後 歷 而 且 緩, 如 平 聲 濁 音 的 發 音, 有 一 個 先 中 後 且 而 促 急 的 過 程, 在 這 個 過 程 中 聲 調 有 一 個 由 低 按, 到 歷 緩 的 變 化 同 時 隨 著 這 種 聲 調 的 變 化 字 音 也 發 生 了 數 個 變 化 33) 平 聲, 中 古 漢 語 音 平 上 去 入 中 的 平 聲, 在 近 代 以 後 的 北 方 話 中 分 化 為 陽 平 聲 和 陰 平 聲 分 化 的 主 要 條 件 是 聲 母 的 清 濁 凡 是 濁 聲 母 的 字 分 化 為 陽 平 聲, 凡 是 清 聲 母 的 字 分 化 為 陰 平 聲 34) 全 清, 清 音 中 的 一 類, 指 不 送 氣 不 帶 音 的 塞 音 擦 音 和 塞 擦 音 如 : 三 十 六 字 母 中 的 幫 非 端 知 精 心 照 審 見 影 曉 諸 母 現 代 聲 母 b f d z s j x g h, 古 代 屬 於 全 清 35) 次 清, 清 音 中 的 一 類, 指 送 氣 不 帶 音 的 塞 音, 塞 擦 音, 如 : 三 十 六 字 母 中 的 滂 敷 透 徹 清 穿 溪 諸 母 現 代 聲 母 p t c q k, 古 代 屬 於 次 清 36) 全 濁, 濁 音 中 的 一 類, 指 帶 音 的 塞 音, 擦 音 和 塞 擦 音, 如 : 三 十 六 字 母 中 的 並 奉 定 澄 從 邪 床 禪 群 匣 諸 母 現 代 漢 語 普 通 話 中 已 沒 有 全 濁 聲 母, 方 言 中 的 [b] [d] 等, 古 代 屬 於 全 濁 37) 不 清 不 濁, 也 叫 次 濁, 濁 音 中 的 一 類, 指 帶 音 的 鼻 音, 邊 音 和 半 母 音, 如 : 三 十 六 字 母 中 的 明 微 泥 娘 疑 喻 來 日 諸 母 現 代 聲 母 n y l, 古 代 屬 於 次 濁 38) 呼 勢, 即 下 文 所 說 的 聲 勢 聲 勢 者, 韻 也 見 章 炳 麟 國 故 論 衡 音 理 論 : 韻 紐 音, 慧 琳 一 切 經 音 義 稱 梵 文 阿 等 十 二 字 為 聲 勢, 迦 等 三 十 五 字 為 體 文 聲 勢 者, 韻 ; 體 文 者, 紐 也 ) 轉 引 自 ( 吳 欣 欣, 多 功 能 漢 語 拼 音 詞 典 書 海 出 版 社 (2001)182 頁

128 12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例 如 : 入 聲 軸 字, 本 音 :지ㅜ 發 音 像 平 聲 濁 音, 或 者 發 音 像 去 聲 지ㅜ 入 聲 角 字, 本 韻 거 發 音 像 平 聲 濁 音 為 교 갸ㅗ 又 像 去 聲 為 갸ㅗ 還 像 上 聲 為 갸ㅗ 3 說 明 本 條 結 合 中 古 漢 音 在 近 代 以 來 北 方 話 平 分 陰 陽 和 入 派 三 聲 等 的 變 化, 說 明 了 漢 音 調 值 與 國 音 調 值 的 對 應 關 係, 含 蓄 地 指 出 了 在 左 者, 漢 音 諺 字 沒 有 反 映 漢 音 在 近 代 以 來 所 發 生 的 重 大 變 化 中 古 漢 語 音, 平 上 去 入 聲 中 的 平 聲, 在 近 代 以 後 的 北 方 話 中 分 化 為 陽 平 聲 和 陰 平 聲 分 化 的 主 要 條 件 是 聲 母 的 清 濁 凡 是 濁 聲 母 的 字 分 化 為 陽 平 聲, 凡 是 清 聲 母 的 字 分 化 為 陰 平 聲 陰 平 聲 無 點, 近 似 于 國 音 去 聲 一 點 ; 陽 平 聲 也 無 點, 近 似 于 國 音 上 聲 兩 點 ; 入 聲 一 點, 近 似 于 國 音 無 點 或 一 點 ; 唯 有 去 聲 國 漢 音 皆 一 點 總 之, 作 者 通 過 漢 音 與 國 音 的 比 較, 引 出 了 中 古 漢 音 在 近 代 以 後 的 北 方 話 中 發 生 的 諸 多 變 化, 含 蓄 地 指 出 了 漢 音 諺 字 需 要 跟 上 這 些 變 化 第 三 條 諺 音 1 句 讀 和 註 釋 : 在 左 者 即 通 考 所 制 之 字 39) 在 右 者 今 以 漢 音 依 國 俗 撰 字 之 法 而 作 字 者 也 40) 通 考 字 體 多 与 國 俗 撰 字 之 法 不 同 終 聲 42) 者 初 學 雖 資 師 授 率 多 疑 碍 其 用 雙 字 為 初 聲 41) 及 ᇢᇦ 为 故 今 依 俗 撰 字 體 而 作 字 如 左 云 如 通 考 內 齊 찌 其 끼 皮 삐 調 땨ᇢ 愁 쯔ᇢ 爻 ᅘㅑᇢ 着 쨔ᇢ 今 書 찌 為 치 끼 為 키 삐 為 피 땨ᇢ 為 탸ㅗ 쯔ᇢ 為 츠ㅜ ᅘㅑᇢ 為 햐ㅗ 쨔ᇦ 為 죠 為 쟈ㅗ 之 類 ㅋ 39) 通 考 所 制 之 字 即 訓 民 正 音 系 列, 漢 音 洪 武 正 韻 譯 訓 體 系 文 字 40) 國 俗 撰 字 之 法 : 是 國 音 撰 字 之 法 和 俗 音 撰 字 之 法 的 合 稱 前 者 是 國 言 語 東 國 正 韻 體 系 文 字 ; 後 者 是 俗 言 語 訓 民 正 音 體 系 文 字 41) 雙 字 漢 音 諺 字 31 母, 有 9 個 濁 音 皆 用 雙 字 標 音 例 如 : 群 ㄲ 定 ㄸ 並 ㅃ 非 ᄬ 從 ᅏ 床 ᅑ 匣 ᅘ 邪 ᄽ 禪 ᄿ 反 譯 為 漢 訓 諺 字 16 個 半 母, 用 次 清 音 溪 透 旁 清 曉 和 全 清 音 心 以 及 輕 唇 濁 音 非 和 半 個 次 濁 音 奉 所 謂 半 個 是 因 為 教 材 中 只 保 留 了 無 文 萬 尾 四 個 音 42) 初 聲 指 韓 國 語 聲 母 ; 中 聲 指 韓 國 語 韻 母 的 韻 頭 和 韻 腹 部 分, 終 聲 指 韓 國 語 韻 母 的 韻 尾 部 分

129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25 ㅌ ㅍ ㅊ ㅎ 乃 通 考 所 用 次 清 之 音 而 全 濁 初 聲 之 呼 亦 是 之 故 今 之 反 譯 全 濁 初 聲 皆 用 次 清 為 初 聲 旁 加 二 點 以 存 濁 音 之 呼 勢 而 明 其 為 全 濁 之 聲 2 翻 譯 : 如 前 所 說 在 左 側 的 諺 音, 就 是 當 局 編 撰 洪 武 正 韻 譯 訓 及 其 簡 本 四 聲 通 考 時, 所 制 的 漢 音 諺 字, 它 是 當 局 規 定 的 司 譯 院 生 徒 所 習 漢 音 字 樣 在 右 側 的 諺 音, 是 崔 世 珍 依 據 漢 音, 依 俗 撰 字 之 法, 反 義 的 漢 訓 諺 字 漢 音 諺 字 與 漢 訓 諺 字 是 不 同 的 例 如 : 漢 音 諺 字, 用 複 輔 音 做 聲 母 ; 用 新 造 的 符 號 ᇢᇦ 做 輔 音 韻 尾 因 此 初 學 者, 即 使 有 老 師 傳 授 也 仍 然 有 許 多 疑 難 和 障 礙, 所 以, 現 在 依 據 俗 撰 字 體, 反 義 了 漢 訓 諺 字 例 如 四 聲 通 考 里 的, 齊 찌 其 끼 皮 삐 調 땨ᇢ 愁 쯔ᇢ 爻 ᅘㅑ ᇢ 着 쨔ᇢ 等 字, 現 在 反 譯 찌 為 치 改 寫 끼 為 키 改 寫 삐 為 피 改 寫 땨ᇢ 為 탸ㅗ 改 寫 쯔ᇢ 為 츠ㅜ 反 譯 ᅘㅑᇢ 為 햐ㅗ 改 寫 쨔ᇦ 為 죠, 為 쟈ㅗ 等 等 這 是 因 為 這 些 ㅋ ㅌ ㅍ ㅊ ㅎ 漢 音 諺 字 所 用 的 次 清 音 與 全 濁 聲 母 的 發 音 一 樣 的 緣 故 所 以 我 們 反 譯 全 濁 聲 母, 全 部 改 用 次 清 音 作 聲 母, 同 時 在 它 的 旁 邊 加 上 二 點, 用 以 保 存 濁 音 的 韻 調, 知 道 它 原 是 全 濁 聲 母 3 說 明 如 前 所 說 四 聲 通 考 的 前 身 是 譯 訓, 而 譯 訓 作 為 訓 民 正 音 的 一 部 份, 它 所 創 製 的 文 字 是 世 界 上 較 早 的 漢 語 注 音 文 字 它 以 注 音 準 確 的 特 點, 成 功 地 在 朝 鮮 取 代 了 用 漢 字 切 音 的 時 代, 無 疑 是 歷 史 的 巨 大 進 步 然 而, 遺 憾 的 是 它 如 同 洪 武 正 韻 在 大 明 並 沒 有 得 到 很 好 地 貫 徹 執 行 一 樣, 在 韓 國 也 沒 有 得 到 很 好 地 貫 徹 執 行 這 是 因 為 人 們 爲 了 書 寫 的 便 利 和 快 捷, 爲 了 容 易 學 習 和 理 解, 人 們 總 是 在 有 意 識 無 意 識 中 用 自 己 熟 識 的 文 字 符 號 去 進 行 記 錄, 乃 至 形 成 自 己 的 語 言 系 統 的 緣 故 韓 國 人 學 習 漢 語 的 這 套 語 言 系 統, 與 譯 訓 的 注 音 系 統 比 起 來, 雖 然 沒 有 它 精 確, 然 而 在 韓 國 的 歷 史 上, 人 們 選 擇 了 前 者 在 以 上 的 歷 史 背 景 之 下, 崔 世 珍 在 他 的 漢 語 教 材 中 根 據 國 策 將 譯 訓 式 的 字 樣 尊 置 于 左 側, 權 切 當 做 目 的 語 樣 本, 教 學 實 踐 證 明 由 於 字 樣 使 用 了 雙 字 聲 母 以 及 ᇢᇦ 式 的 複 雜 符 號 充 當 韻 尾 等 原 因, 教 學 效 果 極 差, 對 於 初 學 者 即 便 是 有 教 師 教 授 也 仍 然 是 存 在 明 顯 的 疑 難 因 此 崔 世 珍 果 断 地

130 12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改 用 了 韓 國 人 自 己 的 固 有 語 言, 以 簡 練 的 文 字 符 號 反 譯 了 在 左 者 即 字 樣 例 如 : 齊 찌 치 其 끼 키 皮 삐 피 調 땨ᇢ 탸ㅗ 愁 쯔ᇢ 츠ㅜ 爻 ᅘㅑᇢ 햐ㅗ 着 쨔ᇢ 죠 쟈ㅗ 崔 世 珍 稱 其 爲 反 義 的 漢 訓 諺 字 第 四 條 旁 點 ( 漢 字 下 諺 音 之 點 ) 1 句 讀 和 註 釋 : 在 左 字 旁 之 點 則 字 用 通 考 所 制 之 字 故 點 亦 從 通 考 所 點 而 去 聲 入 聲 一 點 上 聲 二 點 平 聲 無 點 在 右 字 旁 之 點 則 字 從 國 俗 編 撰 之 法 而 作 字 故 點 亦 從 國 語 平 仄 之 呼 而 加 之 漢 音 去 聲 之 呼 與 國 音 去 聲 相 同 故 鄉 漢 皆 一 點 漢 音 平 聲 全 清 次 清 通 考 則 無 點 而 其 呼 與 國 音 去 聲 相 似 故 反 譯 則 亦 一 點 漢 人 之 呼 亦 相 近 焉 漢 音 上 聲 通 考 則 二 點 而 其 呼 勢 同 國 音 平 聲 之 呼 故 反 譯 則 無 點 漢 人 呼 平 聲, 或 有 同 上 聲 字 音 者 焉 漢 音 平 聲, 全 濁 及 不 清 不 濁 之 音, 通 考 則 無 點 而 其 聲 勢, 同 國 音 上 聲 之 呼, 故 反 譯 則 亦 二 點 漢 音 入 聲 有 二 音 通 考 則 皆 一 點 而 反 譯 則 其 聲 直 而 高 呼 如 去 聲 者 一 點 先 低 後 曆 而 促 急 少 似 平 聲 濁 音 之 呼 者 兩 點 但 連 兩 字 皆 上 聲 而 勢 難 俱 依 本 聲 之 呼 者 則 呼 上 字 如 平 聲 濁 音 之 勢 然 後 呼 下 字 可 存 本 音 故 上 字 二 點 若 下 字 為 虛 或 兩 字 皆 語 助 則 下 字 呼 為 去 聲 2 翻 譯 : 漢 字 下 方, 左 側 諺 字 字 旁 的 聲 調, 因 為 採 用 了 漢 音 諺 字, 所 以 其 聲 調 也 採 用 了 漢 音 諺 字 旁 點 法 即 去 聲 入 聲 一 點 上 聲 二 點 平 聲 無 點 漢 字 下 方, 右 側 諺 字 字 旁 的 聲 調, 因 為 採 用 了 漢 訓 諺 字, 所 以 其 聲 調 也 採 用 了 國 語 聲 調 的 旁 點 法

131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27 中 國 漢 語 語 音 的 去 聲 聲 調, 與 韓 國 語 音 去 聲 調 相 同, 所 以 都 用 了 一 點 中 國 漢 語 語 音 的 陰 平 聲 調 在 漢 音 諺 字, 雖 然 標 為 平 聲 沒 有 點, 可 是 它 的 發 音 卻 與 韓 國 語 音 的 去 聲 調 相 似, 所 以 反 譯 為 漢 訓 諺 字 的 時 候 用 一 點 標 注 了 聲 調 這 樣 的 發 音 與 中 國 人 的 發 音 非 常 接 近 中 國 漢 語 語 音 的 上 聲 聲 調 在 漢 音 諺 字, 雖 然 標 為 上 聲 ( 兩 點 ), 可 是 它 的 發 音 卻 與 韓 國 的 平 聲 調 一 樣, 所 以 反 譯 為 漢 訓 諺 字 的 時 候 無 點 中 國 人 發 音 平 聲 聲 調 的 時 候, 還 有 一 部 份 與 上 聲 聲 調 一 樣 的 情 況 中 國 漢 語 語 音 的 陽 平 聲 濁 音 在 漢 音 諺 字, 雖 然 標 為 平 聲 ( 無 點 ), 可 是 它 的 發 音 卻 與 韓 國 語 音 的 上 聲 調 一 樣, 所 以 反 譯 為 漢 訓 諺 字 的 時 候 用 二 點 中 國 漢 語 入 聲 調 有 兩 種 語 音, 在 漢 音 諺 字 裏 未 加 區 別, 都 點 了 一 點 但 是, 反 譯 為 漢 訓 諺 字 的 時 候 卻 給 予 了 區 分 當 漢 音 直 而 高 發 音 與 漢 訓 諺 音 的 去 聲 一 樣 的 時 候, 一 點 ; 當 漢 音 先 低 後 曆 而 促 急 發 音 有 一 些 像 陽 平 聲 的 時 候, 二 點 但 是, 如 果 遇 到 接 連 兩 個 字 都 是 上 聲 調, 其 發 音 很 難 發 出 本 音 的 時 候, 上 字 的 發 音 發 成 陽 平 調, 然 後 再 發 下 字 的 音, 便 可 以 保 存 本 音 所 以 上 字 兩 點 如 果 下 字 為 虛 字, 或 上 下 兩 字 都 是 語 助 字, 那 麼, 下 字 就 發 去 聲 調 3 說 明 本 條 將 漢 語 中 古 聲 調 與 當 時 的 韓 國 語 十 六 世 紀 前 後 的 聲 調 進 行 了 比 較, 真 實 地 再 現 了 兩 國 語 音 聲 調 的 特 點 文 中 在 左 者 的 聲 調 代 表 了 漢 語 聲 調, 漢 訓 諺 字 的 聲 調 即 反 映 了 十 六 世 紀 前 後 的 韓 國 語 的 聲 調 中 古 陰 平 聲 ( 全 清 次 清 ) 近 似 于 韓 國 語 的 去 聲 ; 中 古 上 聲 近 似 于 韓 國 語 的 平 聲 ; 中 古 陽 平 聲 ( 全 濁, 不 清 不 濁 ) 近 似 于 韓 國 語 的 上 聲 ; 中 古 入 聲 直 而 高 者 近 似 于 韓 國 語 的 去 聲 ; 暦 而 舉 者 ( 先 低 後 厲 而 促 急 ) 近 似 于 上 聲 ; 唯 有 去 聲 漢 韓 一 致 以 上 是 漢 韓 語 聲 調 的 比 較, 那 麼 中 古 漢 語 的 聲 調 與 當 時 明 官 話 的 比 較 又 如 何 呢? 中 古 漢 語 音 與 明 官 話 音 聲 調 對 應 關 係 表 中 古 音 明 官 話 平 聲 明 官 話 上 聲 明 官 話 去 聲 明 官 話 入 聲

132 12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全 清 次 清 陰 平 上 去 陰 平 陽 平 上 去 不 清 不 濁 陽 平 上 去 去 全 濁 陽 平 去 去 陽 平 去 以 上 通 過 中 古 漢 語 聲 調 與 當 時 明 官 話 聲 調 的 比 較, 說 明 了 在 左 者 漢 音 諺 字 與 教 學 目 的 語 存 在 差 距, 需 要 調 整 第 五 條 非 ᇦ 奉 ᄬ 微 ᇢ 三 母 1 句 讀 和 註 釋 : 合 唇 作 聲 為 ㅂ 43), 而 曰 唇 重 音 44) 為 ㅂ 之 時 将 合 勿 合 吹 氣 出 聲 為 ᇦ 45) 而 曰 唇 轻 音 46) 制 字 加 空 圈 於 ㅂ 下 者 即 虚 唇 出 聲 之 義 也 47)ᄬᇦ 二 母 亦 同 但 今 反 譯 平 聲 全 濁 群 定 并 從 床 匣 六 母 诸 字 初 聲 皆 借 次 清 为 字 48) 邪 禅 二 母 亦 借 全 清 为 字 49) 而 此 三 母 則 无 可 借 用 之 音 故 直 書 本 母 為 字 唯 奉 母 易 以 非 母 50) 而 平 聲 則 勢 從 全 濁 之 呼 作 聲 稍 近 於 ㅍ 51) 而 至 其 出 聲 則 為 輕 故 亦 似 乎 輕 母 唯 其 呼 勢 則 自 成 濁 音 而 不 变 焉 52) 上 去 入 三 聲 亦 皆 逼 似 乎 非 母 而 引 聲 之 勢 則 各 依 本 声 之 等 而 呼 之 唯 上 聲 則 呼 為 去 聲 53) 微 母 則 作 聲 近 43) 合 唇 作 聲 為 [p], 在 現 代 漢 語 中, 輔 音 [p] 的 發 音 方 法 是 : 上 下 唇 緊 緊 貼 住, 然 後 突 然 放 開, 一 股 較 弱 的 氣 流 從 中 爆 發 出 來, 聲 帶 不 顫 動 44) 唇 重 音, 唇 重 音 在 現 代 漢 語 中 叫 做 重 唇 音, 是 唇 音 中 的 一 類, 即 雙 唇 塞 音 和 雙 唇 鼻 音 如 : 三 十 一 母 中 的 幫 滂 並 明 現 代 聲 母 中 /b/ /p/ /m/ 古 代 屬 於 重 唇 音 45) 為 ㅂ 之 時 将 合 勿 合 吹 氣 出 聲 為 ᇦ[f], 在 現 代 漢 語 中, 輔 音 ᄫ[f] 的 發 音 方 法 是 : 上 唇 觸 著 下 齒, 緊 緊 貼 住, 氣 流 從 中 摩 擦 出 來, 聲 帶 不 顫 動 46) 唇 輕 音, 唇 輕 音 在 現 代 漢 語 中 叫 做 輕 唇 音, 是 唇 音 中 的 一 類, 即 唇 齒 塞 音 和 唇 齒 鼻 音 如 : 三 十 一 母 中 的 非 奉 微 現 代 聲 母 中 /f/ 古 代 屬 於 輕 唇 音 47) 漢 語 分 輕 重 唇 音, 而 國 俗 言 語 卻 不 分 東 國 正 韻 序 如 舌 頭 舌 上 唇 輕 唇 重 齒 頭 正 齒 之 類 於 我 國 字 音 未 可 分 辨 48) 借 次 清 為 字, 在 實 際 反 譯 中 清 穿 二 母 合 為 東 國 正 韻 的 侵 例 如 : 象 左 音 ᄽㅑㅇ 右 音 샹, 席 左 音 ᄽㅣᅙ 右 音 시 49) 邪 禪 二 母 亦 借 全 清 為 字, 在 實 際 反 譯 中 心 審 二 母 合 為 東 國 正 韻 的 戍 例 如 : 誰 左 音 ᄿㅟ 右 音 :쉬, 時 左 音 `ᄿㅡᅀ 右 音 `ㅅᆞ 50) 這 一 段 說 明 瞭 反 譯 漢 音 的 3 個 問 題 一 是 唇 分 輕 重 ; 二 是 濁 音 清 化 ( 全 濁 平 聲 近 於 次 清, 仄 聲 近 於 全 清 ); 三 是 奉 母 歸 入 非 母 ( 無 文 萬 尾 四 字 除 外 ) 51) 作 聲 而 至 於 出 聲 : 理 解 為 發 音 時 從 作 口 型 到 出 聲 52) 不 變, 指 平 聲 全 濁 音 如 國 音 上 聲 不 變

133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29 似 於 喻 母 而 四 聲 皆 同 如 惟 字 本 微 母 而 洪 武 韻 亦 自 分 收 於 二 母 ᇢㅣ 或 위 今 之 呼 ᇢㅣ 亦 歸 於 위 此 微 母 近 喻 母 之 驗 也 今 之 呼 微 或 从 喻 母 亦 通 漢 俗 定 呼 為 喻 母 者 今 亦 從 喻 母 書 之 54) 2 翻 譯 : ㅂ[p] 是 通 過 合 唇 的 辦 法 來 發 音, 發 出 來 的 ㅂ[p] 聲, 叫 做 唇 重 音, ᄫ[f] 是 在 發 音 ㅂ[p] 的 基 礎 上, 再 將 雙 唇 將 合 勿 合, 送 氣 為 聲, 叫 做 唇 輕 音 造 字 的 時 候, 在 ㅂ 字 的 下 面 加 空 圈 就 是 虛 唇 作 聲 的 意 思, ᄬ ᄫ 兩 個 字 也 是 同 樣 的 意 思 現 在, 我 們 把 這 些 反 譯 成 為 漢 訓 諺 字 把 群 定 並 從 床 匣 六 個 平 聲 全 濁 音 的 聲 母 全 部 用 次 清 音 ( 溪 透 旁 清 穿 曉 ) 代 替, 邪 禪 兩 個 全 濁 音 因 為 沒 有 對 應 的 次 清 音, 所 以 用 全 清 音 ( 心 審 ) 代 替, 只 有 剩 下 非 奉 微 三 個 平 聲 全 濁 音, 沒 有 可 以 代 替 的 的 音, 只 好 直 接 使 用 了, 其 中 奉 母 併 入 非 母, 所 以 直 接 使 用 的 只 有 非 ᇦ 微 ᇢ 兩 個 聲 母 ( 澄 諸 母 ) 濁 音 非 ᇦ[f] 的 發 音 為 平 聲 時, 發 音 像 次 清 音 ㅍ[p ] 而 實 際 發 音 是 全 清 聲 母 幫 ㅂ[p] 所 以 漢 訓 諺 字 為 ᄫ[f], 只 是 聲 調 保 持 濁 音 不 變 濁 音 非 ᇦ[f] 的 發 音 為 仄 聲 時, 上 去 入 三 聲 也 都 很 像 非 ᇦ[f] 母, 其 聲 調 各 依 本 聲 之 調 發 音, 只 有 上 聲 調 變 為 去 聲 調 微 母 的 發 音, 聲 調 雖 然 都 保 持 不 變, 可 是 聲 母 卻 發 生 了 近 似 於 喻 母 的 變 化 例 如 : 惟 字, 本 來 是 微 母, 可 是 在 洪 武 正 韻 里, 它 的 發 音 是 ᇢㅣ 或 위 二 音, 現 今 (16 世 紀 ) 發 音 ᇢㅣ 是 微 母 近 喻 母 的 驗 證, 現 在 的 微 母 發 音 有 時 候, 像 喻 母 也 是 通 行 的 在 中 國 的 北 方 話 裏, 凡 是 原 來 規 定 為 俗 音 的 喻 母 字, 現 在 都 返 俗 為 正 從 喻 母 書 之 3 說 明 本 條 論 述 了 漢 音 諺 字 中 的 非 母 奉 母 微 三 母 反 譯 為 漢 訓 諺 字 過 程 中 遇 到 的 唇 音 分 輕 重 ; 濁 音 清 化 ; 影 喻 疑 母 合 并 等 情 況 53) 濁 上 歸 去, 中 古 平 上 去 入 中 的 上 聲, 在 近 代 以 後 的 北 方 話 中, 有 一 部 份 歸 到 了 去 聲 之 中 其 條 件 是 中 古 上 聲 的 全 濁 聲 母 字 如 : 蟹 駭 旱 厚 杜 戶 柱 父 中 古 是 全 濁 聲 母 的 上 聲 字, 後 來 變 成 了 去 聲 而 董 講 紙 旨 海 軫 淮 隱 中 古 是 清 聲 母 的 上 聲 字, 尾 姥 吻 阮 武 有 女 五 中 古 是 次 濁 聲 母 的 上 聲 字, 都 不 變 成 去 聲, 而 仍 然 是 上 聲 54) 李 思 敬 在 音 韻 44 頁 寫 到 : [v] 聲 母 消 失, 變 [Ф] 聲 母 這 個 變 化 不 晚 於 清 初 看 來 明 初 就 已 經 有 了

134 13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漢 語 的 唇 音 聲 母, 切 韻 時 期 只 有 一 套, 唐 末 以 後 分 化 為 相 互 對 立 的 兩 套 合 口 的 三 等 字 變 為 輕 唇 音, 其 餘 的 仍 讀 重 唇 音 洪 武 正 韻 的 聲 母 中 有 非 奉 微 三 個 輕 唇 音, 譯 訓 以 此 為 據 也 立 了 三 個 輕 唇 音, 於 是 這 三 個 輕 唇 音 也 出 現 在 于 在 左 者 上 崔 世 珍 以 當 時 的 漢 語 口 語 為 依 據 指 出 全 濁 音 奉 母 實 際 已 經 併 入 非 母, 換 言 之 非 奉 微 已 經 開 始 合 併 而 周 德 清 的 中 原 音 韻 (1324) 早 已 把 非 奉 微 完 全 并 為 一 類 而 崔 世 珍 則 以 當 時 的 口 語 為 依 據, 在 實 際 反 譯 過 程 中 保 留 了 無 文 萬 尾 四 個 微 母 字 如 果 說, 漢 語 微 母 的 演 變 經 歷 了 ɱ v w u 的 過 程 那 么, 十 五 十 六 世 紀 北 京 話 微 母 的 音 值 是 什 麽 呢? 王 力 先 生 認 為 在 當 時 的 北 京 話 中 微 讀 為 v, 并 指 出 : 這 個 v 從 十 四 世 紀 中 原 音 韻 時 代 起, 一 直 保 持 到 十 七 世 紀 然 後 才 變 為 半 元 音 w, 最 後 成 為 元 音 u( 韻 頭 或 全 韻 ) 55) 然 而, 從 本 條 看 來, 北 京 話 中 微 讀 為 半 元 音 w, 進 而 讀 為 元 音 v 的 時 間 應 該 提 前 一 個 世 紀 崔 世 珍 指 出 : 微 母 則 作 聲 近 似 於 喻 母, 又 說 今 之 呼 ᇢㅣ 亦 歸 於 위, 這 對 於 說 明 北 京 話 中 微 母 的 發 展 變 化 過 程, 是 很 重 要 的 歷 史 資 料 崔 世 珍 精 通 漢 語 音 韻, 又 曾 幾 次 到 過 北 京, 研 討 聲 韻 問 題, 考 察 口 語 實 況, 他 發 現 當 時 民 眾 的 口 語 中 微 和 喻 已 經 不 能 分 辨 了 第 六 條 清 濁 聲 勢 56) 之 辯 1 句 讀 和 註 釋 : 全 清 見 端 幫 非 精 照 審 心 影 九 母 平 聲 初 呼 之 聲 單 潔 不 岐 57) 而 引 聲 之 勢 58) 孤 直 不 按 上 去 入 三 聲 初 呼 之 聲 亦 單 潔 不 岐 而 引 聲 之 勢 各 依 三 聲 高 低 之 等 而 呼 之 次 清 溪 透 清 滂 穿 曉 六 母 平 聲 初 呼 之 聲 歧 出 雙 聲 而 引 聲 之 勢 孤 直 不 按 上 去 入 三 聲 初 呼 之 聲 亦 歧 出 雙 聲 59) 而 引 聲 之 勢 各 依 三 聲 55) 參 見 漢 語 史 稿 第 122 頁 56) 章 炳 麟, 國 故 論 衡 音 理 論 : 韻 紐 音, 慧 琳 一 切 經 音 義 稱 梵 文 阿 等 十 二 字 為 聲 勢, 迦 等 三 十 五 字 為 體 文 聲 勢 者, 韻 ; 體 文 者, 紐 也 轉 引 自 ( 吳 欣 欣, 多 功 能 漢 語 拼 音 詞 典 書 海 出 版 社 (2001)182 頁 ) 57) 單 潔 不 歧 即 不 送 氣 音, 歧 出 雙 聲 即 送 氣 音 ( 陳 植 藩 ) 58) 引 聲 之 勢, 即 聲 勢 59) 歧 出 雙 聲, 陳 植 藩 先 生 認 為, 朝 鮮 語 中, 輔 音 p t k ts 和 h 連 接 時, 兩 者 互 相 結 合 讀 為 ph th kh tsh. 崔 世 珍 把 送 氣 輔 音 說 成 歧 出 雙 聲

135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31 之 等 而 呼 之 全 濁 群 定 並 奉 從 邪 床 禪 八 母 平 聲 初 呼 之 聲 亦 歧 出 雙 聲 而 引 聲 之 勢 中 按 後 曆 上 去 入 三 聲 初 呼 之 聲 逼 同 全 清 而 引 聲 之 勢 各 依 三 聲 之 等 而 呼 之 故 與 全 清 難 辨 唯 上 聲 則 呼 為 去 聲 而 又 與 全 清 去 聲 難 辨 矣 不 清 不 濁 疑 泥 明 微 喻 來 日 七 母 平 聲 初 呼 之 聲 單 潔 不 岐 而 引 聲 之 勢 中 按 後 曆 初 呼 則 似 全 清 而 聲 終 則 似 全 濁 故 謂 之 不 清 不 濁 上 去 入 三 聲 各 依 三 聲 之 等 而 呼 之 唯 來 母 初 呼 彈 舌 作 聲 可 也 初 學 與 泥 母 混 呼 者 有 之 誤 矣 匣 母 四 聲 初 呼 之 聲 歧 出 雙 聲 與 曉 母 同 而 唯 平 聲 則 有 濁 音 之 呼 勢 而 已 上 去 入 三 聲 各 依 三 聲 之 等 而 呼 之 大 抵 呼 清 濁 聲 勢 之 分 在 平 聲 則 分 明 可 辨 餘 三 聲 則 故 難 辨 明 矣 2 翻 譯 : 全 清 聲 母 的 見 端 幫 非 精 照 審 心 影 等 九 個 平 聲 字, 發 為 不 送 氣 音, 讀 陰 平, 即 高 平 調 上 聲 去 聲 入 聲 也 發 不 送 氣 音, 並 分 別 按 照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次 清 聲 母 的 溪 透 清 滂 穿 曉 等 六 個 平 聲 字 為 送 氣 音, 讀 陰 平, 即 高 平 調 上 聲 去 聲 入 聲 也 發 送 氣 音, 並 分 別 按 照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全 濁 聲 母 群 定 並 奉 從 邪 床 禪 等 八 個 平 聲 字, 發 為 送 氣 音, 讀 陽 平, 即 高 升 調 上 聲 去 聲 入 聲 也 發 送 氣 音, 和 全 清 聲 母 相 同, 並 分 別 按 照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只 有 濁 上 變 去, 和 全 清 的 去 聲 字 沒 法 分 辨 不 清 不 濁 聲 母 疑 泥 明 微 喻 來 日 等 七 個 平 聲 字, 發 不 送 氣 音, 讀 陽 平, 即 高 升 調 上 聲 去 聲 入 聲 字 也 分 別 按 照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只 有 來 母 發 音 時 發 作 彈 音, 可 是, 有 些 初 學 的 人, 往 往 與 泥 母 相 混 繞, 這 是 不 對 的 全 濁 聲 母 匣 母 和 全 清 聲 母 曉 母 相 同, 都 是 送 氣 音 只 是 匣 母 平 聲 字 讀 陽 平, 保 留 濁 音 的 特 點, 上 聲 去 聲 入 聲 字 分 別 按 照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大 體 上, 清 濁 音 的 發 音, 根 據 平 聲 來 分 辨, 比 較 容 易, 根 據 上 去 入 聲 來 分 辨, 卻 很 難 分 辨 清 楚 3 說 明 本 條 內 容 是 聲 母 發 音 時 的 濁 音 清 化 問 題 廣 韻 三 十 六 母 中 有 十 個 全 濁 聲 母 洪 武 正 韻 澄 并 于 床, 還 剩 九 個 全 濁 音, 申 叔 舟 全 部 用 于

136 13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譯 訓, 可 是 在 譯 訓 序 中 卻 說 到 : 全 濁 之 聲, 平 聲 近 於 次 清, 上 去 入 近 於 全 清, 世 之 所 用 如 此 還 在 四 聲 通 考 凡 例 中 指 出 : 全 濁 上 去 入 三 聲 之 字, 今 漢 人 所 用 初 聲 與 輕 聲 相 近, 而 亦 各 有 清 濁 之 別, 獨 平 聲 之 字, 初 聲 與 次 清 相 近 既 然 當 時 的 漢 語 北 京 話 已 經 沒 有 全 濁 音, 爲 什 麽 譯 訓 還 要 保 留 全 濁 聲 母 呢? 因 為 洪 武 正 韻 是 明 太 祖 朱 元 璋 下 令 編 撰 的, 是 官 方 認 定 的 韻 書, 所 以 通 考 把 它 當 作 正 音 的 依 據 申 叔 舟 的 譯 訓 屬 於 訓 民 正 音 的 範 疇, 也 是 官 定 的 韻 書, 官 對 官 不 可 輕 有 變 更, 但 是, 崔 世 珍 編 撰 的 是 教 材, 從 學 習 的 角 度, 突 破 了 洪 武 正 韻 的 框 框, 依 俗 歸 正, 大 膽 地 反 映 了 漢 語 口 語 的 實 際 語 音 全 清 聲 母 平 聲 字 發 為 不 送 氣 音 ( 單 潔 不 岐 ) 讀 陰 平, 即 高 平 調 上 去 入 聲 字 也 發 不 送 氣 音, 并 分 別 按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次 清 聲 母 平 聲 字 發 為 送 氣 音 ( 歧 出 雙 聲 ) 讀 陰 平, 即 高 平 調 上 去 入 聲 字 也 發 送 氣 音, 并 分 別 按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全 濁 聲 母 平 聲 字 發 為 送 氣 音, 讀 陽 平, 即 高 升 調 上 去 入 聲 字 發 不 送 氣 音, 和 全 清 聲 母 相 同 并 分 別 按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濁 上 變 去, 和 全 清 的 去 聲 字 沒 有 分 辨 不 清 不 濁 聲 母 平 聲 字 發 為 不 送 氣 音, 讀 陽 平, 即 高 升 調 上 去 入 聲 字 分 別 按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來 母 發 音 時 彈 舌 作 聲 全 濁 聲 母 匣 和 全 清 聲 母 曉 相 同, 都 是 送 氣 音 但 匣 母 平 聲 字 讀 陽 平, 保 留 濁 音 特 點 上 去 入 聲 字 也 發 不 送 氣 音, 并 分 別 按 各 自 的 調 類 和 調 值 發 音 總 之, 全 濁 聲 母 消 失 了 這 樣 的 漢 語 口 語 的 實 際 語 音, 崔 世 珍 將 它 如 實 地 反 映 在 在 右 者 的 漢 訓 諺 字 上, 並 且 作 為 教 學 的 正 音, 加 以 運 用, 而 對 於 來 自 譯 訓 的 所 謂 字 樣 從 形 式 上 將 它 作 為 教 學 的 目 的 語, 尊 置 于 在 左 者, 而 在 實 際 教 學 中 僅 僅 是 將 其 視 為 俗 音 而 已 這 不 能 不 說 是 崔 世 珍 的 一 個 創 舉 第 七 條 ᇢᇦ 為 終 聲 1 句 讀 和 註 釋 : 蒙 古 韵 60) 内 萧 爻 尤 等 平 上 去 三 聲 各 韻 及 藥 韻 皆 用 ᇢ 為 終 聲 故 通 考

137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33 亦 從 蒙 韻 於 萧 爻 尤 等 平 上 去 三 聲 各 韻 以 ᇢ 為 終 聲 而 唯 藥 韻 則 以 ᇦ 為 終 聲 俗 呼 藥 韻 诸 字 概 與 萧 爻 同 韻 則 蒙 韻 制 字 亦 不 差 谬 而 通 考 以 ᇦ 為 終 聲 者 殊 不 可 曉 也 今 之 反 譯 調 땨ᇢ 為 탸ㅗ 愁 쯔ᇢ 為 츠ㅜ 着 쨔ᇦ 為 죠 쟈ㅗ 作 자ᇦ 為 조 좌 者 ᇢ 本 非 ㅜㅗ ᇦ 本 非 ㅗㅛ 之 声 而 萧 爻 韻 之 ᇢ 呼 如 ㅜ 尤 韵 之 ᇢ 呼 如 ㅜ 药 韵 之 ᇦ 呼 如 ㅗㅛ 故 以 ᇢᇦ 為 終 聲 者 今 亦 各 依 本 韻 之 呼 翻 為 ㅗ ㅛ ㅗ 而 書 之 以 便 初 學 之 習 焉 2 翻 譯 : 在 蒙 古 韻 內 蕭 爻 尤 等 韻 的 平 上 去 三 聲 各 韻 和 藥 韻 都 用 ᇢ 作 為 韻 尾, 所 以 漢 音 諺 字 也 按 照 蒙 韻 把 蕭 爻 尤 等 韻 的 平 上 去 三 聲 各 韻 的, 都 用 ᇢ 作 為 韻 尾 只 有 藥 韻 是 以 ᇦ 作 為 韻 尾 的,16 世 紀 漢 語 的 現 實 語 音, 藥 韻 諸 字 均 與 蕭 爻 韻 相 同, 蒙 韻 制 字 也 沒 什 麼 差 錯 可 是, 不 知 道 爲 什 麽 漢 音 諺 字 卻 改 用 ᇦ 作 韻 尾 現 在 把 調 땨ᇢ 為 反 譯 탸ㅗ 把 愁 쯔ᇢ 反 譯 為 츠ㅜ 把 着 쨔ᇦ 反 譯 為 죠 쟈ㅗ 把 作 자ᇦ 反 譯 為 조 좌 的 原 因, 不 是 因 為 ᇢ 本 來 就 發 ㅜ ㅗ 的 音, 也 不 是 因 為 ᇦ 本 來 就 發 ㅗ ㅛ 的 音 而 是 因 為 萧 爻 韻 之 ᇢ, 發 音 像 ㅜ 尤 韵 之 ᇢ 發 音 也 像 ㅜ 药 韵 的 ᇦ 發 音 像 ㅗ ㅛ 的 原 因 所 以 凡 是 用 ᇢᇦ 作 為 終 聲 的, 現 在 各 依 其 發 音, 轉 換 成 為 ㅗ ㅛ ㅗ 來 作 韻 尾, 以 方 便 初 學 者 的 學 習 3 說 明 蒙 古 韻 即 指 蒙 古 字 韻 是 元 代 的 一 部 韻 書, 它 使 用 八 思 巴 字 譯 寫 漢 語 現 存 的 是 元 代 (1308) 朱 宗 文 校 訂 的 蒙 古 字 韻 舊 寫 本 該 書 的 注 音 手 段, 即 八 思 巴 字, 是 13 世 紀 西 藏 喇 嘛 效 仿 藏 文 體 勢 而 創 造 的 一 種 蒙 古 文 字, 他 和 譯 訓 同 樣 是 給 漢 字 注 音 的 韻 書 因 此 蒙 古 韻 在 編 制 譯 訓 過 程 中 起 到 了 重 要 的 參 考 書 作 用 本 條 內 容 是 蒙 古 韻 韻 尾 ᇢ 的 使 用 情 況 在 蒙 古 韻 中 蕭 爻 尤 等 韻 的 平 上 去 三 聲 各 韻 和 藥 韻 都 用 ᇢ 作 為 韻 60) 蒙 古 韻 即 指 蒙 古 字 韻 是 元 代 的 一 部 韻 書, 它 使 用 八 思 巴 字 譯 寫 漢 語 現 存 的 是 元 代 (1308) 朱 宗 文 校 訂 的 蒙 古 字 韻 舊 寫 本 該 書 的 注 音 手 段, 即 八 思 巴 字, 是 13 世 紀 西 藏 喇 嘛 效 仿 藏 文 體 勢 而 創 造 的 一 種 蒙 古 文 字 照 那 斯 圖, 楊 耐 思 編 著, 蒙 古 字 校 本, 北 京 : 民 族 出 版 社,(1987) 楊 耐 思 (1990) 說 : 距 今 720 年 的 元 世 祖 朝 代, 就 有 了 用 拼 音 文 字 拼 寫 漢 語 的 拼 音 方 案, 那 就 是 八 思 巴 字 中 文 拼 音 方 案

138 13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尾, 所 以 漢 音 諺 字 也 按 照 蒙 韻 把 蕭 爻 尤 等 韻 的 平 上 去 三 聲 各 韻 的, 都 用 ᇢ 作 為 韻 尾 只 有 藥 韻 是 以 ᇦ 作 為 韻 尾 的,16 世 紀 漢 語 的 現 實 語 音, 藥 韻 諸 字 均 與 蕭 爻 韻 相 同, 蒙 韻 制 字 也 沒 什 麼 差 錯 可 是, 不 知 道 爲 什 麽 申 叔 舟 卻 改 用 ᇦ 作 韻 尾 崔 世 珍 還 發 現, 韻 尾 ᇢᇦ 的 讀 音 與 ㅜㅗ 和 ㅗㅛ 近 似, 於 是 在 反 譯 過 程 中 把 韻 尾 ᇢᇦ 簡 化 為 ㅜㅗ 和 ㅗㅛ, 從 而 進 一 步 簡 化 了 用 字 第 八 條 正 俗 音 61) 1 句 讀 和 註 釋 : 凡 字 有 正 音 而 又 有 俗 音 者 故 通 考 先 著 正 音 62) 於 上 次 著 俗 音 63) 於 下 今 見 漢 人 之 呼 以 一 字 而 或 從 俗 音 或 從 正 音 或 一 字 之 呼 有 兩 三 俗 音 而 通 考 所 不 錄 者 多 焉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右 書 俗 音 于 左 64) 俗 音 之 有 兩 三 呼 者 則 或 書 一 音 於 前 又 書 一 音 於 後 而 兩 存 之 大 抵 天 地 生 人 自 有 聲 音 五 方 殊 習 人 人 不 同 鮮 有 能 一 之 者 故 切 韻 65) 指 南 66) 雲 吳 楚 傷 於 輕 浮 燕 薊 失 於 重 濁 61) 正 俗 音, 即 反 譯 的 正 俗 音 正 音, 今 按 本 國 四 聲 通 考 概 以 正 音 為 本 即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是 為 漢 訓 諺 字 之 音 ; 俗 音, 指 洪 武 正 韻 譯 訓 中 的 俗 音, 是 為 漢 音 諺 字 之 音 62) 四 聲 通 考 的 正 音, 以 圖 韻 諸 書 及 中 國 人 所 用 定 其 字 音 者 為 正 音 63) 四 聲 通 考 的 俗 音, 又 以 中 國 之 廣 用 而 不 合 圖 韻 者 逐 字 書 俗 音 於 反 切 之 下 者 為 俗 音 64)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右 書 俗 音 于 左, 反 義 的 正 音 不 同 於 四 聲 通 考 的 正 音, 前 者 以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後 者 以 圖 韻 諸 書 及 中 國 人 所 用 定 其 字 音 者 為 正 音 李 先 生 對 此 未 加 區 別, 認 為 原 著 左 右 顛 倒, 產 生 了 誤 字 (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右 ( 左 의 誤 : 筆 者 ) 書 俗 音 于 左 ( 右 의 誤 : 筆 者 ) 凡 例 考 2 12 页 ) 65) 切 韻 : 陸 法 言 著, 五 卷 原 書 已 失 傳 近 幾 十 年 來, 得 見 幾 種 唐 寫 本 韻 書, 如 敦 煌 切 韻 殘 卷 王 仁 昀 刊 謬 補 缺 切 韻 等, 因 而 考 定 切 韻 體 例 是 以 平 上 去 入 四 聲 分 卷, 平 聲 因 字 多 而 分 作 兩 卷, 故 共 為 五 卷, 轄 一 百 九 十 三 韻 每 韻 之 中, 同 音 字 列 在 一 起, 加 反 切 注 明 讀 音, 並 注 明 同 音 字 數, 每 字 下 或 有 訓 釋, 這 樣 的 同 音 字 組 叫 小 韻 本 書 以 當 時 洛 陽 音 為 主, 酌 收 古 音 及 其 他 方 言 為 唐 宋 韻 書 的 鼻 祖 它 是 研 究 漢 語 漢 音 發 展 承 前 啟 後 的 一 部 重 要 著 作 66) 切 韻 指 南 元 劉 鑒 撰 全 稱 經 史 正 音 切 韻 指 南 本 書 是 以 四 聲 等 子 為 藍 本 加 以 改 革 而 成 的 分 十 六 攝 二 十 四 圖, 比 四 聲 等 子 多 四 圖 縱 列 二 十 三 行, 以 統 括 三 十 六 字 母, 又 與 韻 鏡 相 同 本 書 是 研 究 宋 元 間 語 言 變 化 的 重 要 資 料

139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35 秦 隴 去 聲 為 入 梁 益 平 聲 似 去 江 東 河 北 取 韻 尤 遠 欲 知 何 者 為 正 聲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今 按 本 國 通 考 概 以 正 音 為 本 而 俗 音 之 或 著 或 否 者 蓋 多 有 之 學 者 毋 為 拘 泥 焉 2 翻 譯 : 漢 字 的 音, 有 正 音, 也 有 俗 音 四 聲 通 考 把 凡 是 既 有 正 音 又 有 俗 音 的, 先 把 正 音 寫 在 上 面, 然 後 再 把 俗 音 寫 在 下 面 而 現 如 今 我 們 看 到, 漢 人 說 話 發 音 用 同 一 個 字, 有 時 候 發 俗 音, 有 時 候 發 正 音, 還 有 的 時 候 一 個 字 音 有 兩 三 個 俗 音 這 些 現 實 語 音 四 聲 通 考 有 很 多 都 沒 有 收 錄 所 以 現 如 今 的 反 譯 把 這 些 現 實 語 音 作 為 正 音 書 寫 在 漢 字 下 面 的 右 側, 把 那 些 四 聲 通 考 的 俗 音 書 寫 在 漢 字 下 麵 的 左 側 而 一 個 字 有 兩 三 個 俗 音 的, 有 的 寫 在 前 面, 有 的 寫 在 後 面, 分 別 進 行 了 收 錄 人 一 出 生 大 都 會 發 聲 音 可 是 很 多 地 方 的 人, 說 話 習 慣 卻 都 不 一 樣, 很 少 有 人 都 能 聽 得 懂 因 此 切 韻 指 南 說 : 吳 楚 傷 於 輕 浮 燕 薊 失 於 重 濁 秦 隴 去 聲 為 入 梁 益 平 聲 似 去 江 東 河 北, 取 韻 尤 遠 那 么 哪 個 聲 音 才 是 正 聲 呢? 多 數 地 方 的 人 都 能 聽 得 懂 的 語 言, 它 才 是 正 音 現 今 按 照 本 國 四 聲 通 考, 一 律 以 正 音 為 根 本, 而 俗 音 雖 然 有 收 錄, 但 是 沒 有 收 錄 的 也 有 很 多 初 學 的 人 不 要 受 到 他 的 局 限 3 說 明 凡 例 先 後 用 了 如 如 同 相 似 相 近 少 似 稍 近 似 乎 逼 似 乎 逼 同 等 十 來 個 表 達 近 似 的 概 念, 一 而 再, 再 而 三 的 強 調 在 右 者, 近 似 于 时 音 那 麼, 它 到 底 近 似 到 什 麽 程 度 呢? 在 本 條 做 出 了 交 代, 即 欲 知 何 者 為 正 聲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原 來 近 似 的 標 準 是 以 否 能 夠 進 行 正 常 的 語 言 交 際 為 標 準 的 進 而, 崔 世 珍 還 進 一 步 認 為 凡 是 夠 正 常 的 進 行 社 會 交 際 的 語 言, 都 可 以 被 看 做 是 正 音 這 不 僅 讓 我 們 想 起 了, 唐 末 詩 人 胡 曾 的 戲 妻 族 語 不 正 詩 : 呼 十 卻 為 石, 喚 針 將 作 真 忽 然 雲 雨 至, 總 道 是 天 因 唐 代 十 收 音 /b/, 針 陰 收 音 是 /m /; 石 收 /g/ 針 因 收 /n/ 針 因 以 /n/ 收 尾 正 是 北 方 方 言 的 特 點, 這 在 當 時 是 被 嘲 笑 的 可 是 歷 史 作 弄 人, 昔 日 被 嘲 笑 的 發 音, 在 現 代 卻 成 了

140 13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標 準 的 正 音, 而 昔 日 的 正 音, 今 天 卻 成 了 被 糾 正 的 對 象 崔 世 珍 的 依 俗 歸 正, 不 正 是 這 樣 的 作 弄 嗎? 這 就 是 歷 史 針 對 正 音 的 概 念, 一 般 學 者 幾 乎 都 認 為, 翻 老 朴 的 正 音 與 洪 武 正 韻 譯 訓 及 四 聲 通 考 裏 的 正 音 是 同 一 個 概 念 唯 有 朱 星 一 先 生 提 出 了 中 肯 的 意 見 : 他 利 用 同 一 個 術 語 表 現 了 兩 個 不 同 的 概 念 至 於 是 怎 樣 不 同 呢? 他 緊 接 著 說 : 崔 世 珍 的 正 音 觀 問 題 有 待 於 進 一 步 考 核 那 麼, 我 們 就 來 考 核 一 下, 這 兩 個 不 同 的 概 念 邏 輯 學 理 論 認 為 概 念 是 反 映 客 觀 物 件 的 本 質 屬 性 的 思 維 形 式 每 一 個 概 念 都 有 一 定 的 外 延 和 內 涵 概 念 的 外 延 就 是 適 合 這 個 概 念 的 一 切 物 件 的 範 圍, 而 概 念 的 內 涵 就 是 這 個 概 念 所 反 映 的 物 件 的 本 質 屬 性 的 總 和 當 我 們 研 究 崔 世 珍 的 正 音 觀 的 時 候, 也 必 須 正 確 把 握 正 音 這 個 概 念 的 確 切 涵 義 和 所 指 的 物 件 範 圍 如 果 說 正 音 的 內 涵 是 標 準 音 那 麼, 外 延 是 什 麽 呢? 外 延 往 往 因 時 因 地 因 對 象 的 不 同 而 不 同 當 年 編 撰 洪 武 正 韻 之 際, 正 音 的 外 延 是, 以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67) 而 申 叔 舟, 崔 世 珍 等 人 編 撰 洪 武 正 韻 譯 訓, 四 聲 通 考, 四 聲 通 解 等 韻 書 的 時 候, 正 音 的 外 延 就 發 生 了 變 化, 選 擇 正 音 的 標 準 卻 是 洪 武 正 韻 的 反 切 音 因 為 翻 譯 是 以 洪 武 正 韻 為 藍 本, 所 以 字 之 取 捨, 音 之 正 俗 專 以 洪 武 正 韻 爲 準 68), 不 敢 輕 有 變 更 69) 可 見 同 樣 是 正 音, 其 外 延 因 時 因 地 因 對 象 的 不 同 而 不 同 例 如, 同 是 崔 世 珍 一 人, 到 了 編 撰 漢 語 教 材 翻 老 朴 的 時 候, 正 音 的 外 延 就 又 一 次 發 生 了 變 化 崔 世 珍 的 教 學 目 的 是, 培 養 習 得 者 的 社 會 語 言 交 際 能 力, 所 以 他 把 正 音 的 外 延 確 定 在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上, 這 個 外 延 雖 然 不 同 於 他 編 撰 四 聲 通 解 時 候 的 外 延, 卻 傳 承 了 洪 武 正 韻 關 於 正 音 的 基 本 精 神 對 於 以 習 得 漢 語 為 目 標 的 漢 語 教 科 書 來 說, 這 無 疑 是 正 確 的 選 擇 可 見 同 一 個 內 涵, 即 便 由 同 一 個 人 運 用, 其 概 念 的 外 延 也 同 樣 因 時 因 地 因 對 象 的 67) 洪 武 正 韻 凡 例 人 居 異 區 五 方 殊 習 而 聲 之 所 發 乃 有 剽 疾 重 遲 之 別, 故 有 字 音 之 呼 萬 有 不 同 也 欲 之 何 者 為 正 聲 五 方 之 人 皆 能 通 曉 者 斯 為 正 音 也 68) 參 見 四 聲 通 解 凡 例 第 二 條 69) 申 叔 舟, 洪 武 正 韻 序 文 : 夫 洪 武 韻 用 韻 倂 析 悉 就 於 正 而 獨 七 音 先 後 不 由 其 序 然 不 敢 輕 有 變 更 (1445)

141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37 不 同 而 不 同 申 叔 舟 等 編 撰 韻 書 時 以 韻 書 音 為 正 音, 崔 世 珍 在 編 撰 教 材 時 以 現 實 語 音 為 正 音 這 正 是 朱 星 一 先 生 所 說 的 他 利 用 同 一 個 術 語 表 現 兩 個 不 同 的 概 念 現 在 我 們 再 來 閱 讀 今 之 反 譯 書 正 音 於 右 書 俗 音 于 左, 也 就 不 難 理 解 了 書 於 右 的 正 音 是 崔 世 珍 教 學 用 的 現 實 語 音, 書 於 左 的 俗 音 是 來 自 于 譯 訓 的 所 謂 字 樣 崔 世 珍 爲 了 維 護 當 局 的 顔 面, 爲 了 維 護 與 天 子 國 的 事 大 主 義 外 交, 爲 了 教 學 用 標 準 語 音 的 需 要 把 所 謂 的 字 樣, 崔 世 珍 一 面 從 形 式 上 將 它 作 為 教 學 的 目 的 語, 尊 置 于 在 左 者, 而 在 實 際 教 學 中 僅 僅 是 將 其 視 為 俗 音, 一 面 在 凡 例 中 將 其 與 現 實 語 言 的 不 合 之 處 一 一 道 明 第 九 條 支 紙 寘 三 韻 內 齒 音 諸 字 1 句 讀 和 註 釋 : 通 考 貲 字 音 즈 註 云 俗 音 즈ᇫ 韻 内 齒 音 字 口 舌 不 變 故 以 ᇫ 為 終 聲 然 后 可 70) 盡 其 妙 今 按 齒 音 諸 字 若 從 通 考 加 ᇫ 為 字 則 恐 初 學 难 於 作 音 故 今 之 反 譯 皆 去 ᇫ 聲 而 又 恐 其 直 從 去 ᇫ 之 聲 則 必 不 合 于 時 音 今 書 正 音 加 ᇫ 之 字 於 右 庶 使 学 者 必 從 正 音 用 ᇫ 作 声 然 后 可 合 於 時 音 矣 通 考 凡 例 云 ㅡ 則 ㅡᆞ 之 间 今 見 漢 俗 於 齒 音 着 ㅡ 諸 字 例 皆 長 於 用 ᆞ 為 聲 故 今 之 反 譯 亦 皆 用 ᆞ 作 字 然 亦 要 参 用 ㅡᆞ 之 间 读 之 庶 71) 合 時 音 矣 2 翻 譯 : 四 聲 通 考 貲 字, 先 著 正 音 즈, 次 註 俗 音 즈ᇫ 支 紙 寘 三 韻 以 内 的 齒 音 諸 字, 發 音 時 口 舌 不 變, 因 此 以 ᇫ 為 韻 尾, 然 后 才 可 能 發 音 準 確 這 次 反 譯 齒 音 諸 字, 如 果 按 照 四 聲 通 考 的 漢 字 諺 音 加 ᇫ 作 字, 就 恐 怕 初 學 時, 發 音 困 難, 因 此 這 次 反 譯 時 把 ᇫ 聲 都 去 掉, 這 樣 又 恐 怕 初 學 時 直 接 按 照 去 掉 ᇫ 聲 的 字 發 音, 那 么 發 音 就 與 現 實 語 音 不 同 因 此 這 次 70) 然 后 可 盡 其 妙 與 下 文 的 然 后 可 合 於 時 音 矣 都 是 未 然 形 態, 不 是 肯 定 的 判 斷 句 71) 庶 : 幸 得, 幸 而 庶 幾 哉! 枳 逾 淮 弗 為 枳 矣 明, 徐 光 啟 甘 薯 疏 序 庶 合 才 幸 好 符 合 之 義, 因 為 上 文 有 兩 個 的 推 量 型 可, 所 以 有 才

142 13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把 正 音 加 ᇫ 之 字 寫 在 右 邊, 務 必 使 初 學 的 人 按 照 正 音, 用 ᇫ 發 音, 然 后 才 可 能 符 合 現 實 語 音 與 此 同 時 我 們 注 意 到 四 聲 通 考 凡 例 : ㅡ 則 ㅡᆞ 之 间, 最 近 我 們 還 看 到 漢 俗 於 齒 音 着 ㅡ 諸 字 例 都 善 於 使 用 ᆞ 作 聲, 所 以 這 次 反 譯, 也 都 使 用 ᆞ 作 字 然 而 仍 然 要 參 考, ㅡᆞ 之 间 來 發 音, 這 樣 才 幸 好 符 合 現 實 語 音 3 說 明 本 條 論 述 了 在 左 者 俗 音 漢 音 諺 字, 如 何 反 譯 成 為 在 右 者 正 音 漢 訓 諺 字 的 過 程 整 段 文 字 的 論 述 採 用 了 可 盡 其 妙 可 合 時 音 矣 庶 合 時 音 矣 比 較 遞 進 的 論 述 方 式, 首 先 論 述 在 左 者 俗 音 漢 音 諺 字 的 ᇫ 在 支 紙 寘 三 韻 內 齒 音 諸 字 之 中 的 韻 尾 作 用 是 可 盡 其 妙, 在 肯 定 其 作 用 的 同 時, 又 慮 到 用 ᇫ 字 反 譯 則 恐 初 學 难 於 作 音, 不 用 吧, 則 必 不 合 于 時 音, 無 奈 之 下, 只 有 今 書 正 音 加 ᇫ 之 字 於 右 庶 使 学 者 必 從 正 音 用 ᇫ 作 声 然 后 可 合 於 時 音 矣 這 是 崔 世 珍 不 情 願 的 無 奈 之 策 後 來 在 無 奈 之 中 今 見 漢 俗 於 齒 音 着 ㅡ 諸 字 例 皆 長 於 用 ᆞ 為 聲, 於 是 乎, 故 今 之 反 譯 亦 皆 用 ᆞ 作 字 只 要 参 用 ㅡᆞ 之 间 读 之 就 能 夠 幸 運 地 合 時 音 矣 如 果 這 樣 理 解, 需 要 把 握 以 下 三 項 內 容 : 1 整 段 文 字 是 完 整 統 一 的 內 容, 不 宜 將 其 人 為 地 劃 分 為 兩 段 內 容 去 理 解 朴 敦 柱 先 生 的 兩 段 理 解 法 破 壞 了 文 章 完 整 性, 致 使 歧 義 產 生, 不 得 不 削 足 適 履, 任 意 修 改 原 著 2 可 合 時 音 矣 是 不 情 願 的 無 奈 之 策, 動 作 處 於 未 然 狀 態, 僅 僅 是 可 的 範 疇 可 是 慎 鏞 權 先 生 居 然 認 為 這 段 文 字 的 內 容 與 翻 老 朴 內 容 的 實 際 不 符 72) 先 生 的 理 解 不 免 讓 人 產 生 斷 章 取 義 之 嫌 3 庶 合 時 音 矣 的 庶 是 副 詞, 在 此 處 有 幸 而, 幸 得 之 意 是 對 無 奈 時, 違 心 地 認 可 可 合 時 音 矣 有 了 稱 心 的 解 決 方 法 之 後, 對 欣 慰 情 感 自 然 流 露 的 生 動 寫 照 72) 參 見 : 慎 鏞 權, 翻 譯 老 乞 大 에 나타난 좌측음의 성경에 대하여, 中 國 文 學 第 42 輯 (2004)

143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39 三 結 末 以 上 我 們 對 凡 例 進 行 了 句 讀 注 釋 和 翻 譯 对 凡 例 考 的 遺 漏 進 行 了 補 充, 和 修 訂 從 而 揭 示 了 更 接 近 的 歷 史 原 貌 的 凡 例 凡 例 反 映 了 中 古 漢 音 近 代 以 來, 北 方 話 所 發 生 的 諸 多 變 化 可 是 漢 音 諺 字 不 包 含 這 諸 多 變 化, 作 為 漢 語 教 材 的 內 容 它 不 夠 理 想, 從 培 養 漢 語 翻 譯 人 才 的 目 的 出 發, 它 也 有 問 題 然 而, 它 確 是 來 自 於 洪 武 正 韻 的 國 定 所 習 漢 音 字 樣, 崔 世 珍 對 其 不 敢 輕 有 變 更, 爲 了 協 調 漢 音 字 樣 與 現 實 語 音 之 間 的 矛 盾, 崔 世 珍 採 取 了 一 個 漢 字 下 垂 二 音 的 辦 法 一 面 把 所 謂 的 字 樣 拿 過 來 尊 置 於 相 應 漢 字 下 麵 的 左 側, 順 應 韓 國 當 局 所 習 漢 音 字 樣 要 求, 從 形 式 上 將 其 作 為 標 準 音, 而 在 實 際 教 學 中 則 視 其 為 俗 音 ; 一 面 以 韓 國 人 民 的 習 熟 俗 韻 反 譯 漢 音, 使 之 成 为 漢 訓 諺 字 并 将 其 置 於 相 應 漢 字 下 麵 的 右 側, 順 應 了 漢 語 現 實 語 音 的 發 展 變 化, 並 且 大 膽 地 擺 脫 所 習 漢 音 字 樣 的 束 縛, 將 它 作 為 五 方 之 人 皆 能 通 曉 的 正 音 然 而 所 謂 的 正 音 並 非 標 準 音, 而 是 僅 限 於 社 會 語 言 交 際 的 通 曉 功 能 它 就 像 切 韻 指 南 所 說 的 吳 楚 傷 於 輕 浮 燕 薊 失 於 重 濁 秦 隴 去 聲 為 入 梁 益 平 聲 似 去 江 東 河 北 取 韻 尤 遠 那 樣 有 它 自 身 的 特 點 例 如 正 音 的 聲 調, 陰 平 聲 像 韓 國 語 音 的 去 聲 ; 陽 平 聲 像 韓 國 語 音 的 上 聲 ; 上 聲 像 韓 國 語 音 的 平 聲 另 外 還 有 齒 頭 音 和 正 齒 音 不 分 的 現 象 73) 儘 管 有 這 些 語 音 差 異, 但 是, 仍 然 能 夠 維 持 交 際 的 功 能 這 就 是 崔 世 珍 教 學 語 音 的 特 點, 所 學 的 雖 然 是 漢 語, 但 是, 這 個 漢 語 有 韓 國 味, 如 同 標 題 所 說,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旁 之 點 亦 依 鄉 語 總 之, 凡 例 強 調 了 三 件 事 情 第 一 件 事 情 : 在 左 者 是 形 式 上 的 目 的 語, 而 在 實 際 教 學 中 則 是 俗 音 這 是 因 為 它 來 自 于 洪 武 正 韻, 洪 武 正 韻 是 朱 元 璋 定 都 南 京 時 欽 定 的 韻 書, 無 疑 是 代 表 了 大 明 帝 國 的 國 音 然 而 洪 武 正 韻 在 大 明 國 73) 關 於 齒 頭 音 和 正 齒 音 部 份 的 現 象, 康 信 沆 和 胡 明 揚 二 人 認 為 崔 世 珍 的 原 文 在 右 音 里 ᅎ 組 與 ᅐ 組 本 來 分 別 得 很 清 楚, 後 來 傳 寫 人 不 理 解 ᅎ 組 與 ᅐ 組 的 區 別 而 造 成 混 而 不 分 的 現 象 因 此 他 們 將 齒 音 仍 然 依 左 音 或 北 方 音 /ts/ 組 與 /tş/ 組 的 系 統 分 別 逐 字 訂 為 ᅎ 組 或 ᅐ 組 對 這 種 看 法 康 寔 鎮 先 生 認 為 是 錯 的, 筆 者 贊 同 康 先 生 的 意 見 詳 見 : 康 寔 鎮 著 < 老 乞 大 朴 通 事 > 研 究 第 77 頁,( 台 灣 學 生 書 局,(1985)) 字

144 14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內, 並 沒 有 得 到 很 好 地 貫 徹 執 行, 特 別 是 在 1421 年 朱 棣 遷 都 北 京 之 後, 俗 音 在 社 會 上 進 一 步 流 行, 甚 至 於 影 響 到 官 話 的 形 成 74) 因 此, 在 洪 武 正 韻 譯 訓 時 期, 大 明 的 國 音, 雖 然 在 形 式 上 仍 然 是 洪 武 正 韻, 而 實 際 上 是 由 俗 音 充 當 的 世 宗 大 王 不 可 能 不 知 道 這 一 現 實, 但 是 大 王 豈 能 干 涉 天 子 的 內 政, 在 確 定 明 朝 國 音 的 問 題 上 只 能 就 正 避 俗, 非 洪 武 正 韻 莫 屬 了 在 語 音 的 正 俗 問 題 上 雖 然 採 取 了 補 救 措 施, 但 是, 最 終 還 是 沒 能 擺 脫 洪 武 正 韻 音 系 的 框 架 束 縛, 這 正 是 所 謂 字 樣 卻 古 今 南 北 雜 糅 的 的 真 正 原 因 崔 世 珍 雖 然 深 諳 此 情, 但 是 為 形 勢 所 迫, 不 得 不 利 用 所 謂 的 字 樣 充 當 目 的 語 從 另 外 一 個 角 度, 也 需 要 有 一 个 目 的 語, 不 然, 中 介 語 焉 存? 第 二 件 事 情 : 在 右 者 是 近 似 的 时 音 凡 例 先 後 用 了 如 如 同 相 似 相 近 少 似 稍 近 似 乎 逼 似 乎 逼 同 等 十 來 個 表 達 近 似 的 概 念, 一 而 再, 再 而 三 的 強 調 在 右 者, 近 似 于 时 音 第 三 件 事 情 : 崔 世 珍 提 出 了 不 同 於 四 聲 通 考 的 正 音 概 念 75), 欲 知 何 者 為 正 聲 五 方 之 人 皆 能 通 解 者 斯 為 正 音 也, 據 此 他 認 定 在 右 者 是 可 以 用 以 交 際 的 現 實 語 言, 是 正 音 中 介 語 漢 訓 諺 字 是 韓 國 字, 它 訓 解 的 是 漢 音, 文 字 書 寫 的 具 體 內 容 是 韓 漢 現 代 漢 語 教 學 研 究 從 西 方 教 育 學 理 論 之 中, 引 進 了 習 得 遷 移 中 介 語 等 概 念, 以 交 際 為 目 標 的 第 二 語 言 習 得 研 究, 把 重 點 投 放 在 習 得 的 主 體 和 客 體 之 上 ; 首 先 確 認 主 體 的 認 知 度, 再 把 主 體 認 知 與 客 體 目 標 進 行 比 較 分 析, 然 後, 在 主 體 認 知 的 基 礎 上, 有 針 對 性 的 像 客 體 目 標 遷 移 這 樣 的 一 種 分 階 段 教 學 的 理 論, 應 該 說, 是 與 中 介 語 理 論 相 通 的 中 介 語 理 論 認 為 中 介 語 是 目 的 語 與 習 得 者 母 語 之 間 的 語 言 系 統 與 目 的 語 相 比 它 並 非 十 全 十 美, 但 其 卻 也 非 是 習 得 者 母 語 的 直 接 翻 譯 學 習 者 的 語 言 系 統 總 是 處 在 一 個 不 斷 變 化 的 動 態 過 程 中, 即 不 是 由 低 級 層 面 向 高 級 層 面 進 化, 或 者 相 反 的 石 化 ; 然 而, 中 介 語 作 為 第 二 語 言 習 得 的 工 具, 爲 了 書 寫 的 便 利 和 快 捷, 爲 了 容 易 學 習 和 理 解, 人 們 總 是 在 有 意 識 無 意 識 中 用 自 己 熟 識 的 文 字 符 號 去 進 行 74) 實 際 上 俗 音 才 是 當 時 漢 語 官 話 音 ( 葉 寶 奎 明 官 話 音 系, 廈 門 大 學 出 版 社, ) 75) 參 見 盧 相 峰 的 慶 星 大 學 校 碩 士 學 位 論 文 (2011) 反 譯 漢 語 教 法 的 中 介 語 特 性 研 究 -- 以 朝 鮮 傳 統 漢 語 敎 科 書 < 原 本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 為 例 中 的 關 於 原 著 正 音 觀 的 認 識 部 份

145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41 記 錄, 乃 至 形 成 自 己 的 語 言 系 統 這 個 過 程, 在 韓 國 幾 乎 是 與 漢 字 的 輸 入 同 時, 已 經 經 歷 了 一 千 多 年 翻 老 朴 這 本 漢 語 教 材 之 中 的 這 一 個 語 言 系 統, 已 經 不 是 某 個 單 個 人 的 語 言 系 統, 而 是 全 體 韓 國 人 民 共 同 約 定 俗 成 的 語 言 系 統 因 此, 我 們 認 為 漢 訓 諺 字 這 一 個 韓 中 中 介 語 已 經 不 是 初 始 階 段 的 中 介 語, 而 是 經 歷 了 千 余 年 的 發 展, 不 是 趨 向, 而 是 完 全 成 熟 階 段 的 高 級 形 態 的 中 介 語 所 以, 翻 老 朴 雖 然 只 是 區 區 一 本 漢 語 教 材, 算 不 上 什 麼 鴻 篇 巨 著, 但 是 從 他 的 價 值 和 作 用 上 來 考 察, 堪 稱 韓 國 國 寶 他 對 韓 國 人 今 後 習 得 漢 語 將 具 有 重 大 的 現 實 意 義 可 是, 如 此 高 級 的 中 介 語, 卻 因 為 日 本 帝 國 主 義 的 入 侵, 中 斷 了 漢 語 學 習, 而 被 埋 沒 至 今 不 免 令 人 遺 憾 不 過 我 們 可 以 這 樣 說, 中 介 語 的 源 頭 不 是 20 世 紀 70 年 代 的 歐 洲, 而 是 16 世 紀 初 葉 的 朝 鮮 王 朝 翻 老 朴 反 映 了 韓 國 朝 鮮 時 代 的 司 譯 院, 實 際 學 習 漢 語 的 真 實 狀 況 因 此, 對 該 書 所 承 載 的 內 容 和 教 學 形 式 的 研 究 具 有 重 要 意 義 : 通 過 對 該 書 所 承 載 的 漢 字 注 音 形 式 和 教 學 法 的 研 究, 可 以 為 韓 國 朝 鮮 時 代 漢 字 注 音 的 實 際 狀 況 和 漢 語 教 學 的 實 際 情 況 的 研 究 提 供 具 體 的 依 據 和 支 持, 以 推 動 韓 國 漢 語 教 育 史 的 研 究, 同 時 為 中 國 對 外 漢 語 教 學 史 研 究 提 供 重 要 的 資 料 通 過 韓 國 朝 鮮 時 代 的 教 學 用 書 和 教 學 法 的 研 究, 可 以 發 現 對 外 漢 語 教 課 書 的 源 頭 及 其 國 別 教 學 特 色, 可 以 深 入 探 討 漢 語 學 習 的 主 體 和 客 體 的 自 身 發 展 的 歷 史 規 律 對 於 漢 字 文 化 圈 內 的 漢 語 教 法 研 究 和 漢 語 教 科 書 建 設 方 面 同 樣 具 有 重 要 的 意 義 最 后, 筆 者 強 調, 通 過 對 凡 例 的 研 究, 沒 有 貶 低 學 術 界 既 存 的 研 究 成 果 的 意 思, 不 過 是, 從 學 生 的 角 度, 在 學 習 過 程 中, 對 所 見 所 感, 發 表 一 己 之 見 而 已 對 論 述 中 因 學 識 不 足 而 產 生 不 當 之 處, 敬 請 批 評 指 正 < 參 考 文 獻 > ( 韓 國 文 獻 ) 姜 信 沆,<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的 音 系 >, 진단학보 (1974) 慎 鏞 權, 翻 譯 老 乞 大 에 나타난 좌측음의 성경에 대하여, 中 國 文 學 第 42 輯 (2004)

146 14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安 奇 燮,< 朝 鮮 時 代 對 漢 語 譯 音 書 的 正 音, 俗 音 性 質 的 再 考 >, 中 語 中 文 學 第 10 輯 (1988) 朴 興 洙,< 韓 國 的 漢 字 文 化 >,경성대학교 한국한자 연구소 數 字 時 代 漢 字 的 傳 播 應 用 硏 究 國 際 硏 討 會 論 文 集 (2009) 柳 在 元 < 正 俗 音 和 左 右 音 之 關 係 及 其 性 質 問 題 >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 과 강사 李 敦 柱,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 考 (1), 語 文 論 叢 10 11,1989 李 敦 柱,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凡 例 " 考 (2), 湖 南 文 化 研 究 18, 1988 李 崇 寧, 崔 世 珍 硏 究, 亞 細 亞 學 報 第 一 輯 (1965) 이돈주,<화동정음통석운고의 정.속음과 정운옥편한자음의비교고> 한글 학회 (2001) 이종구 <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中 國 音 의 성격> (한국중국언어학회 2009) 李 準 煥, 韓 國 漢 字 音 複 數 音 字 의 " 傳 承 樣 相 과 그 意 味 (1) 大 東 文 化 研 究 48(2004) 王 平,<201 標 準 部 首 與 HSK2905 漢 字 認 知 關 係 硏 究 > 中 國 學 第 31 輯 (2008) 鄭 卿 一,<화동정음 東 音 의 툭성과 운모체계> 박이정 (1997) 정미경,<한중 양국의 기본상용 한자 비교 연구 한국의 중학교 교육용 기초 한자와 HSK 갑급자를 중심으로>.(2001)한신대 석사학위 논문 鄭 光,< 崔 世 珍 研 究 >, 덕성여대논문집 5,6(1977) 張 衛 東, 華 音 正 俗 變 異 >, 國 際 中 國 學 研 究 第 3 輯 (2000) 朱 星 一, 朝 鮮 早 期 韓 中 譯 音 資 料 中 出 現 的 中 國 語 音 的 標 記 形 式 研 究, 中 語 中 文 學 第 38 輯 (2006) 盧 相 峰 김정주,< 中 國 語 圈 學 習 者 對 象 으로 한 發 音 敎 育 >,(서울 大 學 校 韓 國 語 敎 育 센터 外 國 人 韓 國 語 敎 師 養 成 課 程 第 2 回 워크숍 2005) 노상봉,<한중 현대90 音 韻 對 應 規 則 硏 究 >,대한중국학회 2009학년도 춘 계학술발표회 논문 노상봉,< 飜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 漢 訓 諺 字 皆 從 俗 撰 字 旁 之 點 亦 依 鄕 語 註 釋 >,한국중국문화학회,중국인문학회,대한중국학회 2011 年 春 季 聯 合 學 術 大 會 發 表 論 文 集

147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43 姜 信 沆, 四 聲 通 解 研 究 新 雅 社 (1980) 姜 信 沆, 韓 漢 音 韻 史 研 究 太 學 社 (2003) 姜 信 沆, 國 語 學 散 稿 圖 書 出 版 (2007) 金 善 陽, 教 育 學 螢 雪 出 版 社 (1982) 金 在 萬, 教 育 史 教 育 의 歷 史 哲 學 的 基 礎 教 育 科 學 社 (1984) 金 根 洙, 訓 蒙 字 會 研 究 청록출판사 (1998) 金 正 泰, 國 語 過 渡 音 研 究 박이정 (1996) 金 完 鎮, 中 世 國 語 聲 調 의 研 究 탑출판사 (1994) 金 武 林, 洪 武 正 韻 譯 訓 研 究 ( 圖 書 出 版 月 印,1999) 김 근, 새 중국어 문법 계명대학교출판부 (1988) 김지형, 한국어와 중국어의 비교 도서출판 (2001) 南 豊 鉉, 吏 讀 硏 究 태학사 (2002) 裴 錫 圭, 李 鴻 鎭 ( 譯 ), 중국문자학 도서출판 (2001) 朴 性 原, 華 東 正 音 通 釋 韻 考.국립중앙도서관 (1747) 辭 書 部, 標 準 新 敎 育 漢 字 辭 典 ( 敎 學 社 ) 申 叔 舟, 원본 동국정운 大 提 閣 (1885) 安 秉 禧, 崔 世 珍 研 究 國 語 學 會 國 語 學 叢 書 6(2009) 이기문, 國 語 音 韻 論 학연사 (1997) 이진호, 國 語 音 韻 論 講 義 삼경문화사 (2006) 李 敦 柱, 韓 中 漢 字 音 硏 究 太 學 社 (2004) 李 喆 洙, 韓 國 語 史 開 文 社 (1992) 任 光 愛, 리더스 漢 字 辭 典 ( 韓 中 文 化 院 2003) 鄭 寅 承, 成 元 慶, 東 國 正 韻 解 題 建 國 大 學 (1972) 鄭 光 譯, 原 本 老 乞 大 김영사 (2004) 鄭 光, 譯 學 書 研 究 (2002) 曺 喜 武, 中 國 言 語 學 조선대학교출판부 (2001) 陳 阿 寶, 吳 中 偉,김난미,김정은(편역) 현대중국어개론 다락원 (2005) 崔 玲 愛, 中 國 語 音 韻 學,통나무 (2000) 崔 玲 愛, 중국어란 무엇인가,통나무 (1998) 최세진, 훈몽자회 奎 章 閣 本 弘 文 閣 (1885) 崔 世 珍, 四 聲 通 解 (1517) 弘 文 閣 影 印 本 (1988)

148 14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胡 奇 光 著, 李 宰 碩 譯 中 國 小 學 史 東 文 選 (1997) 老 乞 大 新 釋 重 刊 老 乞 大 重 刊 老 乞 大 諺 解, 首 爾 大 學 奎 章 閣 (2003) 原 本 國 語 國 文 學 叢 林 ( 二 次 配 本 12) 原 本 老 乞 大, 樸 通 事 大 提 閣 (1985) 原 本 國 語 國 文 學 叢 林 ( 三 次 配 本 23) 原 本 老 乞 大 下 卷 大 提 閣 (1986) ( 中 國 文 獻 ) 葛 承 雍, 唐 韻 胡 音 與 外 來 文 明 中 華 書 局 (2006) 甘 瑞 瑗, 韓 國 學 生 漢 語 習 得 的 仲 介 語 現 象 初 探 外 國 專 家 論 壇 (2004.3) 金 基 石,< 朝 鮮 對 音 文 獻 淺 論 >, 民 族 語 文,(1999) 達 世 平, 新 槪 念 語 文 漢 字 識 字 字 典 學 林 出 版 社 (2000) 唐 作 藩, 漢 語 音 韻 學 常 識 上 海 敎 育 出 版 社 (1979.2) 第 一 屆 國 際 漢 語 敎 學 討 論 會 論 文 選 北 京 言 語 大 學 校 出 版 社 (1986) 羅 常 培, 漢 語 音 韻 學 導 論 中 華 書 局 (1962) 林 升 圭,< 朝 鮮 四 聲 通 解 在 對 外 漢 語 語 音 教 學 上 的 價 值 >, 西 華 大 學 學 報 ( 哲 學 社 會 科 學 版 )(2009) 魯 寶 元,< 從 漢 語 作 為 第 二 語 言 在 朝 鮮 半 島 教 學 的 歷 史 看 < 老 乞 大 > 的 地 位, 性 質 和 特 點 >, 國 外 漢 語 教 學 同 態 2004 年 第 1 期 呂 叔 湘, 現 代 漢 語 八 百 詞. 北 京 商 務 印 書 館 (1980) 呂 必 松, 對 外 漢 語 敎 學 槪 論 國 家 敎 委 對 外 漢 語 敎 師 資 格 審 査 委 員 會 辦 公 室 (1996) 北 京 語 言 大 學 漢 語 水 準 考 試 中 心 編 制 中 國 漢 語 水 準 考 試 大 綱 現 代 出 版 社 (2003) 北 京 語 言 大 學 漢 語 水 準 考 試 中 心 編 制. 中 國 漢 語 水 準 考 試 大 綱 北 京 言 語 文 化 學 院 出 版 社,(1993) 史 存 直, 漢 語 語 言 史 綱 要. 北 京 商 務 印 書 館 (1981) 盛 炎, 語 言 敎 學 原 理 北 京 外 語 敎 學 與 硏 究 出 版 社 (1998) 蘇 培 成, 現 代 漢 字 學 綱 要 北 京 大 學 出 版 社 (2001) 安 炳 浩, 尚 玉 河, 韓 國 語 發 展 史 北 京 大 學 出 版 社 (2009) 王 平, 常 用 漢 字 字 源 手 冊 南 方 日 報 出 版 社 (2002) 王 力, 漢 語 音 韻 ( 中 華 書 局 ) 汪 維 煇, 朝 鮮 時 代 漢 語 教 科 書 叢 刊 (1 4) 卷 中 華 書 局 (2005)

149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45 吳 欣 欣, 多 功 能 漢 語 拼 音 詞 典 書 海 出 版 社 (2001) 姚 曉 波, 中 介 語 與 對 外 漢 語 教 學 學 林 出 版 社 (2009.7) 遠 藤 光 曉,< 翻 譯 老 乞 大. 樸 通 事 裡 的 漢 語 聲 調 >, 言 語 學 論 叢 13, 商 務 印 書 館 (1984) 李 思 敬, 音 韻 北 京 商 務 印 書 館 (2001) 李 成 茂 著 張 璉 瑰 譯 高 麗 朝 鮮 兩 朝 的 科 舉 制 度 北 京 大 學 出 版 社 (199 3) 張 鑫 友, 語 言 學 敎 程 湖 北 人 民 出 版 社 (2002.8) 岑 麒 祥, 語 言 學 史 概 要 北 京 大 學 出 版 社,(1988) 鄭 光,< 朝 鮮 時 代 的 漢 語 教 育 與 教 材 以 < 老 乞 大 > 為 例 >, 外 國 人 漢 語 學 習 研 究 (2004) 程 裕 禎, 中 國 文 化 要 略 北 京 外 語 敎 學 與 硏 究 出 版 社 ( 1998) 趙 現 奇,< 老 乞 大 和 樸 通 事 在 第 二 語 言 教 學 方 面 的 特 色 >, 現 代 語 文 (2009) 趙 現 奇,< 建 國 以 來 對 釋 名 的 研 究 >, 棗 莊 師 專 學 報 (2003.1) 陳 植 藩, 論 崔 世 珍 在 朝 鮮 語 文 和 漢 語 研 究 反 方 面 的 貢 獻 中 國 社 會 科 學 出 版 社 (1981) 朱 星 一, 15,16 世 紀 朝 漢 對 音 研 究, 北 京 大 學 博 士 論 文,(2000) 朱 志 平, 漢 語 第 二 語 言 的 教 學 理 論 概 要 ( 北 京 大 學 出 版 社 2008) 최희수, 朝 鮮 漢 字 音 硏 究 民 族 文 化 出 版 社 ( 1999) 何 九 盈, 中 國 古 代 語 言 學 史 廣 東 教 育 出 版 社,(2006) 黃 伯 榮 廖 序 東, 現 代 漢 語 北 京 高 等 敎 育 出 版 社 (2002) 黃 貞 姬, HSK 漢 字 等 級 大 綱 中 的 漢 字 與 韓 國 教 育 漢 字 的 字 形 比 較, 漢 語 學 習 (1989) 胡 明 揚, 老 乞 大 諺 解 和 樸 通 事 諺 解 中 所 見 到 的 漢 語 朝 鮮 語 對 音 ( 中 國 語 文 ) ( 日 本 文 獻 ) 潘 樹 廣 著, 松 岡 榮 志 譯 中 國 學 レフアレンス 事 典 凱 風 社 小 倉 進 平, 增 訂 補 注 朝 鮮 語 學 史 刀 江 書 院 刊 (1964) 遠 籐 光 曉, < 飜 譯 老 乞 大 樸 通 事 > 漢 字 注 音 索 引 好 文 出 版 (1990)

150 14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 港 臺 文 獻 ) 康 寔 鎮, < 老 乞 大 樸 通 事 > 研 究, 台 灣 學 生 書 局,(1985) 樸 相 嶺,< 關 於 韓 國 語 的 漢 字 詞 與 漢 語 的 淵 源 關 係 > 信 息 網 絡 時 代 中 日 韓 語 文 現 代 化 國 際 學 術 研 討 會 論 文 集 香 港 文 化 教 育 出 版 社,(2000) 張 德 鑫 << 老 乞 大 > 和 < 樸 通 事 >-- 在 華 語 文 教 材 史 上 的 歷 史 定 位 及 現 實 意 義 > 台 灣 師 大 學 報 ( ) < 中 文 提 要 > 關 於 朝 鮮 時 代 (1392~1896 年 ) 的 漢 語 教 科 書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已 經 有 很 多 學 者 進 行 了 研 究, 並 且 取 得 了 巨 大 的 成 果 但 是, 迄 今 為 止, 這 方 面 的 研 究 仍 存 在 一 些 不 足 之 處 : 一 是 研 究 不 夠 深 入, 有 些 研 究 是 脫 離 歷 史 的 主 觀 研 究, 往 往 不 能 把 歷 史 文 獻 置 於 具 體 的 歷 史 環 境 之 中 ; 二 是 有 些 研 究 直 接 受 了 他 人 未 經 驗 證 的 論 點 作 為 定 論, 爲 了 維 護 既 有 定 論, 不 惜 斷 章 取 義, 削 足 適 履, 以 至 于 任 意 修 改 原 著 以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為 例, 很 多 人 的 研 究 都 以 在 右 側 的 注 音 為 主, 這 是 因 為 有 些 學 者 認 為 右 音 反 映 了 當 時 (16 世 紀 初 ) 的 現 實 語 音, 左 側 音 是 来 至 于 洪 武 正 韻 譯 訓 之 音, 它 與 現 實 音 有 較 大 差 異 這 一 觀 點 本 可 以 商 榷, 但 卻 已 為 許 多 學 者 所 接 受, 似 乎 成 為 定 論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中 每 個 漢 字 下 垂 兩 個 注 音 : 一 是 申 叔 舟 (1417~ 1475 年 ) 等 人 為 司 譯 院 生 徒 奉 編 的 所 習 漢 音 字 樣 即 增 進 諺 文 洪 武 正 韻 崔 世 珍 為 了 維 護 事 大 主 義 當 局 的 外 交 國 策, 將 其 尊 置 于 左 側, 权 切 当 作 所 謂 的 標 準 音 ; 一 是 崔 世 珍 (1468~1542 年 ) 創 製 的 漢 訓 諺 字 即 右 側 的 可 以 用 以 交 際 的 漢 語 近 似 音, 也 就 是 中 韓 中 介 語 崔 世 珍 一 面 揭 示 了 所 謂 的 所 習 漢 音 字 樣 與 時 音 所 存 在 的 差 距, 一 面 又 將 其 反 譯 為 漢 訓 諺 字 即 中 韓 中 介 語, 前 者 表 現 為 凡 例, 後 者 則 是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中 的 漢 訓 諺 字

151 飜 译 老 乞 大 朴 通 事 凡 例 汉 训 谚 字 皆 从 俗 撰 字 旁 之 点 亦 依 乡 语 注 释 ( 卢 相 峰 )ㆍ147 < 國 文 要 約 > 朝 鮮 時 代 (1392~1896 年 )의 漢 語 教 科 書 인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를 대상로 이미 허다한 學 者 들이 研 究 를 하였다. 게다가 巨 大 한 成 果 를 거 두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研 究 가 不 足 한 면이 存 在 한다. 첫째는 研 究 가 表 面 的 이고 主 觀 적이라서 어떤 歷 史 적 文 獻 의 연구는 歷 史 와 一 致 하 지 않는다. 둘째는 어떤 硏 究 는 他 人 의 檢 證 하지 못한 論 點 을 定 論 으로 여겼다. 旣 存 의 定 論 을 유지하기 위해서 文 獻 가운데 자기 구미에 맞는 개별적 구절만 따내고 심지어 억지로 들여 맞추기 위해서 文 獻 의 原 文 을 任 意 로 修 改 하기도 한다.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를 예로 들면 許 多 한 사람들의 硏 究 는 오른쪽 음을 대상로 삼은 것이다. 그것은 어떤 학자가 오른쪽 음이 當 時 (16 世 紀 初 )의 現 實 語 音 을 반영했고 왼쪽 음은 洪 武 正 韻 譯 訓 에 음이라서 現 實 音 하고 매우 큰 差 異 가 있다는 定 論 을 정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 觀 點 을 檢 討 할 必 要 가 있는데, 學 界 에서는 많은 학자 들이 그 觀 點 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정론삼아 여기고 있는 것이다.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中 에는 漢 字 마다 아래에 두 개 音 을 달았다. 그 중에 左 側 音 은 申 叔 舟 (1417~1475 年 )등이 司 譯 院 에 학생들을 위해서 王 命 에 따라서 編 纂 된 중국어를 배우는 見 本 이다. ( 所 習 漢 音 字 樣 即 增 進 諺 文 洪 武 正 韻 ) 崔 世 珍 은 當 局 에 事 大 主 義 외교적 國 策 을 유지 하기 위해서 그를 존경스럽게 左 側 에 모시고 임시로 目 的 語 로 여겼다. 그 중에 右 側 音 은 崔 世 珍 (1468~1542 年 )이 創 製 한 漢 訓 諺 字 이며 意 思 疏 通 이 可 能 하지만 그 음은 中 國 音 과 유사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韓 中 中 間 言 語 를 創 製 한 것이다. 崔 世 珍 은 당분간 中 國 語 를 배우는 見 本 으로 여긴 左 側 音 에 實 際 로 存 在 하는 非 現 實 音 을 揭 示 하고 그를 漢 訓 諺 字 로 反 譯 했다. 前 者 는 凡 例 이고, 後 者 는 翻 譯 老 乞 大 朴 通 事 中 에 漢 訓 諺 字 이다. 主 題 語 : 字 樣 標 準 音 漢 音 諺 字 中 介 語 近 似 漢 語 漢 訓 諺 字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152

153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149~180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 -중국 및 동아시아 문화권의 집단주의 문화를 중심으로 - <목 차> 소원근 * 요 약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가설 Ⅳ. 연구방법 Ⅴ. 연구결과 Ⅵ. 결 론 요 약 1) 현대사회에서 조직의 업무는 개인 혼자만의 능력이나 노력을 넘어서 타인들과 팀을 이루어 달성할 때 좀 더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본 연구는 개인의 기분이 조직 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등 개인의 정서 상태가 직장 내 주요한 직무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중 국을 비롯한 집단주의 문화권에서의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 서강대학교 교양학부 강사([email protected])

154 15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기분이 위험선호에 미치는 영향과 집단토론 이후의 극화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연구의 참가자들은 서울 소재대학의 대학생들을 대 상으로 모집이 되었으며, 총 184명의 대학생들이 3명씩 62개의 집단을 이루어 실험에 참가하였다. 기분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 로 연구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긍정적, 부정적, 중성적인 기분 중 한 가 지를 가지도록 특정기분의 유도과정을 거친 후 토론 이전과 이후의 의 사결정을 각각 기록하여 제출하도록 지시받았으며, 이들의 의사결정은 서로 다른 3가지 기분요인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분산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가 정립한 3가지 가설 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지지되었다. 첫째, 중성적인 기 분을 가진 개인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의사결정을 내렸 다. 둘째, 행복한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극화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셋째, 우울한 기분을 가진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은 중성적이 거나 행복한 기분의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 험도의 결정을 내렸음을 알 수 있었다. 인지적, 동기적 기분모형들이 본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기 위한 이론적 기제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기 존의 의사결정의 연구들이 개인의 특질에 중점을 둔 반면, 다소 상황 의존적이며 약한 지속성을 지닌다는 이유로 경시되어 온 기분 변인을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개인차원의 의사결정을 넘어서 집단상황 속에서 개인의 기분이 의사결정의 극화를 나타내는 정도를 연 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관련하여 중국 및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주제어 : 기분 집단극화 집단토론 의사결정 집단주의 문화 Ⅰ. 서 론 본 연구는 기분이 집단 내에서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조직 내에서의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도록 수행되었다. 이전의 대부분의 연구들이 기분이 개인 수준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과 개인 의 인지적 정보처리 과정을 분석하는데 치중한 반면에 본 연구자는 기

155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51 분이 개인의 집합체인 집단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 착 안하여 본 연구를 기획하였다. 기분이 의사결정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연구들은 아직까지 개인차원의 의사결정단계에 집중되고 있으 며, 상대적으로 기분과 집단의사결정에 관한 실증적 분석의 노력은 미 약한 실정이다(Bless, Schwarz, & Strack, 1990, 1992; Forgas & Molyan, 1987). 현대사회에 많은 중차대한 의사결정들은 기업이나 교 육기관 또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동하는 집단 등, 집단의 동의를 통해 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집단의사결정에 대한 연구는 그 자체로 의의를 가질 수 있으며, 토론 중의 개인의 기분이 토론 후 개인 및 집단의 의 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팀 의사결정 교육에 반 영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데에 그 주요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및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협동적인 집단 목표를 설정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이러한 욕구는 관계에 대한 믿음의 정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다(Triandis, 1994, 1995). 따라서, 본 연구는 기분이 집단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 증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이러한 현상이 집단주의 문화와 어떻게 상호 작용을 할 것인지를 탐색하고자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동아시아 문화는 유교사상의 순응의 미를 중요시 하며 집단 전체의 의견에 복종 하려는 강한 경향을 보인다(Triandis, 1994). 이러한 집단에 대한 복종 은 집단의 성립과 존속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집단주의 문 화에서, 개인주의 문화에서보다, 더욱 강조되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러나 이러한 특성은 집단 의사결정시 집단의 다른 구성원들과는 다른 개인 고유의 의사를 피력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다. 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의 추구하는 바에 반하는 효과를 미칠 수 있으며 집단에 대한 순응으로 인한 개인의사의 부재는 집단주의 문화의 폐해로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기분과 같은 개인의 특 성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며 또한 집단주의 문화에서 의 그 시사점을 밝히고자 한다. 기분과 집단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들의 희소성에 반하여, 집단의사결 정의 특성들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예컨 대, 집단순응(Asch, 1956), 집단극화(Moscovici & Zavalloni, 1969),

156 15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사회적태만(Karau & Williams, 1993), 집단결합(Zaccaro & McCoy, 1988), 집단의 크기(Kerr, 1989), 그리고 집단 내의 리더쉽 유형(Eagly & Johnson, 1990) 등에 대한 분석들은 집단에 대한 선행연구들이 많 이 다루어 온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집단 의사결정의 여러 분야 중 집단극화에 초점을 맞추어 기분이 집단극화에 미치는 영 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기분이 집단 내에서의 양극화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두 가지 연구과제가 설정되었다. 집 단극화현상이 집단구성원들의 정서에 영향을 받는지의 여부와 기분이 조절변인으로 작용하는지의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먼저 기분에 대한 학문적 정의를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 음에서 기분이 인지과정과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현존하는 연구들을 집약적으로 요약정리, 기술하였다. 또한 집단극화 현상에 대한 실증적 연구들을 정리하며, 본 연구의 중점 과제인 기분이 집단의사결 정의 집단 극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변인 들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의 결과가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Ⅱ. 이론적 배경 2.1. 기분 기분은 감정적인 행동실행의 전단계로서의 정서적인 행동준비상태이 며 특정한 대상 없이 전반적인 상황 그 자체에 대해서 가지게 되는 정 서적인 성향을 일컫는다(Frijida, 1988). 기분은 여러 행동적 변인들 간 의 인과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기인한 개념인 만큼 일반적으로 이에 대 한 정의는 앞에서 정의내린 것에서 드러나듯이 다소 전문적이며 기능적 인 면을 필연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Thayer(1989)는 기분 이란 정서적인 기운의 확산에 휩싸이는 상태로 외부상황에 대한 평가 나, 운동기관이나 지적능력을 수반하는 일을 수행하는 데 잠정적인 영 향을 줄 수 있는 정서적 상태라고 정의한다.

157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53 Thayer의 정의이후에 대체적으로 일관적인 방향으로 연구자들의 기 분에 대한 정의가 이루어졌으며, 대부분의 정의들은 기분이란 정서적 상태가 발산되어 특정 정서의 영향에 휩싸이는 것으로 규정한다 (Reinsenzein & Schonpflugs, 1992). 본 연구에서도 Reinsenzein 등 의 기분의 개념을 적용하였다. 흔히 혼용되는 기분과 정서는 사실상 차 이가 있는 구성개념으로서 기분이란 특정한 대상을 향하지 않은 정서적 상태인 반면 정서는 기분보다 좀 더 감정적이고 집중된 목표대상을 가 지는 개념으로서 특정 대상에 대한 느낌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Reisenzein & Schonpflugs, 1992). 지난 반세기동안 기쁨이나 슬픔 등의 정서적 상태가 다양한 행동변인 들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많은 연구들에 의해 분석되어졌다(Forgas, 1990). 이와 함께 기분이 인지과정과 사회적 판단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도 많은 이론적인 체계들을 만들어왔다(Forgas, 1991). 이 와 같은 연구들을 토대로 기분이 사회적 판단력과 개인의 인지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기분-인지모형들이 제시되 었다. 다음에서 총 6개의 각각의 모형들을 기술하고 이 모델들의 이론 적인 기제를 설명하였다 기분과 사회적 판단력, 인지과정 간의 관계 모형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섯 개의 기분 모형이 개인의 사회적 판단력 과 인지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되어왔다. 구체적으로 연합적 네트워 크 모형(Bower, 1981), 인지적 조직모형(Isen, 1984), 기분정보처리 모 형(Schwarz & Clore, 1988), 인지적 효율성 이론(Wyer & Srull, 1986), 기분행동 연속성 모형(Salovey & Rodin, 1985), 그리고 마지막 으로 정교화가능성 모형(Petty & Cacioppo, 1986) 으로 구분할 수 있 으며 이들 모형들은 상호 배타적일 뿐만 아니라 후속연구들의 지지를 받는 정도도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다.

158 15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 Bower(1981)의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은 기억이 상호 연합된 일련의 사건들의 결합을 이룬다고 가정한다. 일단 기억을 구성하는 신경체들이 활성화되면 다른 모든 신경세포들이 함께 자극을 받아 기억의 한 부분 을 차지하는 정서 또한 활성화될 것이며 한번 활성화되었던 정서에 대 한 경험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은 결국 정서를 경험했던 당시의 상황적 인 기억과 연합된다는 것이다.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은 한번 저장된 기 억을 상기시키는 정도는 기억을 재활성화 시키는 것에 대한 학습의 정 도와 기억과 연합된 기분을 함께 상기시킬 때 좀 더 향상될 것이며, 따 라서 기분은 뇌에 저장된 정보와 연합된 기억을 상기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한다. 이러한 기억과 기분에 대한 이론적 제안은 Snyder등의 학자들이 1982년에 실행하였던 연구에 의해 입증된 바 있 다. 이들의 연구는 실험 참가자들이 기분과 연합된 기억을 더욱 잘 상 기시킴을 밝혔다(Snyder &White, 1982). 또한 후속연구로서 Weger등 은 행복한 기분을 가지도록 실험적인 조작을 거친 연구참가자들이 이전 에 선택하였던 행복한 기분을 연상시키는 음악을 다시 선택하는 비율이 부정적인 또는 중성적인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의 같은 음악 선택 정도 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밝혀냄으로써 선택을 하게 하는 인지과정과 기 분의 인과관계를 입증하였다. 즉, 긍정적인 기분을 가지는 사람들은 부 정적인 또는 중성적인 기분을 가지는 사람들보다 행복한 기분을 가짐으 로써 의사결정의 선택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Wegner &Petty, 1994).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은 기분과 선택의 인과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판단력과 개인의 인지과정에 이르는 기분의 영향력을 지지한다. 개인의 동기는 특수한 정서적 상태와 연합하며, 개인들이 수행하고자 하는 업 무는 기분과 연합된 정보를 선택함으로써 보다 강하게 직무수행에 대한 동기화된다는 것이다(Bower, 1991). Bower(1981)는 대학생들로 이루 어진 실험 참가자들에게 최근에 행복함을 느꼈던 경험이나 또는 반대의 경험을 기술하게 함으로써 참가자들의 기분을 실험적으로 조작하였으 며, 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웃는 장면이나 또는 우는 슬픈 장면은 담 은 슬라이드를 시청하도록 하였다. 행복한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은 행

159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55 복한 장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마찬 가지로 슬픈 기분을 가지도록 조작된 참가자들은 슬픈 장면이 담긴 슬 라이드를 보는 것에 집중하였다. 이를 통해 기분에 따라서 기분과 상관 이 높은 사물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결론을 얻었다. 기분과 인지 과정에 대한 또 다른 연구로서 Forgas 등은 긍정적인 기분을 가진 연 구참가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보여 지는 타인의 긍정적인 면에 좀 더 집 중하여 시청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슬픈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은 컴 퓨터 속의 타인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임을 밝혀냈 다. 결론적으로,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어떤 특 정한 정서적 상태를 가지고 있는 개인들이 자신의 기분과 일치하는 정 보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따라서 개개의 구 성원들로 이루어진 집단의 경우, 이들 개인 구성원들의 기분에 따라 주 어진 정보에 대해 자신의 기분과 연합된 정보에 국한하여 선택적 주의 집중을 할 것을 함께 예측할 수 있다고 본 연구는 제안한다 인지적 조직 모형 Isen(1984)이 제안한 인지적 조직 모형은 부정적인 기분의 독립변인 으로서의 역할을 배제한 채 긍정적인 기분 변인만 고려하여 기분과 사 고의 상관관계를 주장하였다. 긍정적인 기분은 개인의 생각이 인지적으 로 요약, 정리 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즉, 행복한 기분의 개인들은 긍정적인 결론을 가지는 정보뿐만 아니라 긍정적이지도 부정 적이지도 않은 중성적인 정보까지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보다 폭 넓게 정보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예측한다(Isen, Johnson, Mertz, & Robinson, 1985). 인지적 조직 모형은 행복한 기분이 긍정적인 기억 과 정보에 대한 주의집중을 좀 더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제안했다는 점 에서 인지적 네트워크 모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모형 은 인지적 네트워크 모형이 주장하는 긍정적 기분과 긍정적 정보에 대 한 선택적 주의를 넘어서, 행복함에 대한 기억들은 사고가 뇌에서 정열 되고 요약 정리되어 저장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단지 긍정적 인 결론을 함축하는 정보 뿐 만 아니라 좀 더 넓은 범위의 정보에 대한

160 15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주의와 조직적인 정리를 유도한다고 주장한다(Isen, 1987). 이러한 주 장과 관련하여 일련의 연구들이 긍정적인 기분은 창의성을 향상시키며, 업무상 관련된 가능한 많은 해결책에 대해 고려를 하도록 촉진시킨다는 것을 발견하였다(Isen & Daubman, 1984; Isen, Daubman, & Nowicki, 1987). 행복함을 느끼는 연구참가자들은 여섯 개의 예시된 자동차 중 가장 만족스러운 차를 선택하라는 등의 복잡한 사고과정을 일으키는 과제를 부여받았을 때, 특정한 기분을 느끼도록 조작되지 않 은 통제집단의 개인들보다 적은 시간을 들여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 렸다. 이들 참가자들은 직감에 의존하여 선택에 대한 상황을 단순화시 켰다(Isen &Patrick, 1983). 이와 유사한 연구로서 Isen 등은 참가자들 이 그들이 소유한 상품의 기능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행 복한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이 중성적인 기분의 참가자들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임을 밝혔다(Isen, Shalker, Clark, & Karp, 1978). Isen(1993)은 위에 언급된 연구들에 기저하는 이론으로서의 메커니즘으 로써 행복한 기분이 정보탐색시에 좀 더 활용가능한 모든 정보에 주의 를 기울이도록 한다고 제안한다.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더 많은 정 보와 사고를 가질 수 있는 정보처리의 여유를 가지며, 따라서 그들은 업무에 대해 고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지적 조직 모형은 또한 이러한 행복한 기분의 정보탐색효과는 긍정적인 결론을 함축하는 정보에 좀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제안을 하고 있다.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긍정적인 기분을 오래 유지하기 위하여 부정적인 내 용을 포함하는 정보의 탐색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행복한 개인 들은 자신들이 잃을 것이 없을 때는 위험을 감수하는 의사결정을 내리 는 반면에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잃거나 손해를 입을 가능성을 탐지하면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신중한 의사선택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즉 이들 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한 기분을 지속하기 위하여 손해를 볼 것 이 예측되면 위험감수를 회피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인지적 조직 모형은 행복한 기분이 보다 넓은 범위의 정 보탐색의 촉진을 유도한다. 이를 토대로 행복한 기분을 가지는 집단의 경우를 고려했을 때, 집단 구성원들의 행복한 기분의 지속됨이 위협 받 을 경우에는 즉 자신들이 손해를 볼 가능성이 예측되는 위험을 수반하

161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57 는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자신들의 행복한 기분을 유지하 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따라서 위험성이 높은 의사결정을 회피할 것이 라고 추론할 수 있다. 단 인지적 조진 모형은 부정적인 기분에 대한 인 지과정의 영향력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형의 활용에 있어서 유 의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분의 정보처리 모형 세번째로 주목할 이론적 토대인 Shwarz와 Clore(1983)가 제안한 기 분의 정보처리 모형에 따르면 기분이라는 정서적 상태는 정보처리에 영 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기분 그 자체로서 정보처리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회적 판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자신의 기분을 일종 의 정보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맑은 날씨의 대낮에 삶의 만 족도에 대해서 질문 받은 사람들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 질문 받은 사람들보다 자신들의 전반적인 인생에 대해서 더욱 큰 만족감과 행복함 을 느낀다(Shwarz & Clore, 1983). 사람들은 자신들의 날씨에 의해 유 도된 기분으로서의 행복감이나 슬픔을 전반적인 생활 그 자체에 대한 것으로 잘못 귀인한다. 즉 자신의 기분을 실제로는 상관이 없는 특정한 사물이나 개체에 대한 판단에 연합시키는 귀인의 오류를 보인다. 일단 정서적 상태가 가지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분명해지면, 예컨대 "당신이 지금 기분이 좋은 것은 날씨가 좋기 때문이다"라고 한다면, 특정개체에 대해 가졌던 이전의 특정한 정서와의 연합의 효과는 사라진다. 슬픔을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전반적인 주변 환경이 자신의 주관적 복지감(well-being)과 인생의 목표에 일종의 위협으로 작용하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서 보다 주의 깊게 평가하고자 동기화된 다. 한편, 행복감을 가지는 개인들은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을 위협의 부 재와 같은 정보로 처리하여 자신의 주변 상황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인지과정을 거치는 노력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정보처 리시에 정서적인 상태는 개인들에게 주변 상황에 대한 심리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의 경우에 이 모형을 적용했을 때, 본 연구자 는 행복함을 느끼는 개인들의 집단은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

162 15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하고자 동기화될 것이며,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에서는 자신들의 부정적인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추론한다. 이들은 부정적인 기분을 벗어나기 위해서 특정 과업에 보다 높은 인지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 인지적 효율성 모형 다음으로 주목할 이론적 측면은 Srull과 Wyer(1986)의 인지적 효율 성 모형이다. 이 모형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행동은 목표지향적이며 사 고와 인지의 처리과정은 자신이 세운 목표의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한 다. 따라서 목표에 대한 지향이 방해를 받는다면, 사람들은 부정적인 기 분을 느낄 것이며, 반면에 목표가 달성된다면 긍정적인 기분을 가질 것 이다(Wyer & Srull, 1986). 이러한 특정 기분은 다시 사고와 인지과정 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인지과정의 결과로서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이 모형의 이론적인 전제이다. 개인들이 부정적인 기분 을 가지게 되면 이러한 기분을 없애기 위해서 사람들은 오히려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향으로 동기화될 것이며, 따라서 이들의 생 각과 주의, 행동이 구체적인 업무를 달성하기 위한 방향으로 초점이 맞 추어 진다는 것이다. 한편 긍정적인 기분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향으 로 사고나 행동을 활성화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긍정적인 기분은 부정 적인 기분보다 낮은 수준의 인지처리과정을 유도한다(Wyer & Srull, 1981). 이와 같은 인지적 효율성 모형의 이론적 가정을 토대로 슬픔 등의 부 정적인 기분을 가지는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에서는 목표를 이루어 부 정적인 기분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경향이 생기고, 반면에 행복감을 느끼는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은 자신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행복감을 유지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동기화되므로 이들은 강한 목표지 향성을 나타내지 않으며, 따라서 업무에 대해서 인지적인 노력을 투자 하는 경향이 적다. 따라서 인지적 효율성 모형은 기분이 업무에 대한 동기에 미치는 영향과 기분이 목표로 세운 업무에 있어서의 인지적 노 력에 미치는 영향을 제안한다.

163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 정서행동 연속성 모형 다음으로 기술할 정서행동 연속성 모형 역시 이전의 모형들과 비슷한 이론적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모형은 개인의 정서적 상태가 자 신의 특정한 개인적인 측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 모 형은 또한 기분이 제공하는 개인 자신에 대한 정보는 이후 본인의 사회 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서는 기분이 사회적인 판단에 미치 는 영향을 매개하는 중개변인의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 Slaovey와 Rodin(1985)은 기분이 개인들의 인지적 개념을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 로 변화시킨다고 가정하였다. 첫째, 기분은 개인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조직화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이미지 에 자신감을 보이지 못하고 자신의 이미지에 집착하게끔 이끌어 계속적 으로 이를 수정하게끔 유도한다. 둘째, 기분에 의해 유도된 사회적 행동 은 행복감을 느끼는 정서적 상태를 유지하거나 또는 슬픈 감정을 느끼 는 상태를 개선하도록 이끌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상태는 그 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상관없이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초점 을 맞추는 방향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유도할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감 정의 상태를 경험한 개인들은 중성적인 기분을 가지는 개인들보다 더욱 자기 자신에 중점을 둔 사고를 하게 된다. 이러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사람들을 자신의 기분에 따라 일을 하게끔 동기화시킬 것이며, 결국 개 인들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업무를 즐기거나 또는 회피하고자 하는 한 가지 경향을 보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서행동 연속성 모형은 개인의 기분이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여 더욱 현재의 자신의 이미지에 집착하 게 만들어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도록 만들 것이며, 연달아 개인이 자신 의 기분상태에 따라 그 기분을 유지하거나 또는 개선하는 방향으로 행 동하게끔 동기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정교화가능성 모형 정교화가능성 모형은 정보가 처리되는 방식을 다루고 있다. 이 모형 은 설득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Bless(1991)은 기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상세화된 부연설명으로

164 16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더욱 정교화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안한다. 정보의 정교화 란 개인이 설명하고 이해하는 정보의 내용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정보처리과정의 심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Craik & Lockhart, 1972). 정보처리과정의 심화정도란 처리과정 중에 있는 정보 의 의미를 정교화 시키는 정도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정교화 된 정보 를 상기시키는 데 있어서 예측변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Craik & Lockhart, 1972). 정보처리의 심화정도를 분석한 실험연구들의 결과는 실험참가자들의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기분에 따라 정보처리 과정의 심화정도가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이 과정 에서 정보가 지니는 내용의 질이 조절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Petty & Wegner, 1991; Worth & Mackie, 1987; Wyer & Frey, 1983; Bless et al., 1990). 구체적으로 정교화 가능성 모형은 정서가 정보처리의 심화정도에 영향을 미칠 때 그 영향의 과정에 있어 서 직무 몰입도 나 직무 만족도 등의 업무와 관련된 심리적인 요소나, 또는 정보가 함축하는 내용의 질적 수준의 영향을 받는다고 제안한다. 높은 수준의 정교화는 개인이 정보를 처리하도록 동기화되어 있으며 또 한 정보의 내용이 이해하기 용이할 때, 그리고 업무가 개인적으로 자신 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서 업무를 실행하는 동안 몰입에 방해를 받지 않을 때 일어난다(Petty & Cacioppo, 1981). 정교화가능성 모형은 정보화 모형의 이론을 차용하여 정서가 정보처 리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정교화의 수준이 높을 때, 정서가 정보처리의 심화정도를 향상시키거나 또는 정보를 왜 곡된 방향으로 인지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왜곡된 정보처리란 정보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사고과정에 있어서 어떤 특정한 종류의 사고방식으 로 편향시켜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Petty & Cacioppo, 1986). 이와 관련하여 정서는 기억을 상기시키는 과정에 있어서 감정으로 하여금 사 고의 왜곡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설득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 또는 설득 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 다. 설득과정에 있어서 감정이 편향된 사고체계를 유도한다면 정보처리 의 정교화는 심화될 수 없을 것이다(Bower, 1981). 정교화 가능성이 낮을 때, 즉 정보가 흥미롭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아 정보처리에 대한

165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61 동기화를 시키지 못할 때, 정서는 핵심적인 정보와는 관련이 없는 단순 한 주변적 정보로 강등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설득의 효율성을 떨어뜨리 는 역할을 한다(Petty & Cacioppo, 1986). 정교화가능성 모형은 기분과 설득력 있는 논쟁들이 정보처리의 심화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는 정보의 정교화를 향상시키며 반면에 긍정적인 정서는 개인들의 주변정 보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켜 정보처리의 정교화를 감소시킨다. Bless(1990)등이 실행한 연구에 의하면 슬픈 기분을 느끼는 실험 참가 자들이 행복한 기분의 참가자들보다 지능테스트에서 읽은 지문을 좀 더 잘 기억해내는, 다시 말해서 높은 수준의 정보의 정교화를 일으키는 경 향이 있었다. 따라서 슬픈 기분을 가진 실험 참가자들은 보다 높은 수 준의 인지적 활동과 심화된 정보처리 과정이 일어남을 밝혔다(Wyer & Frey, 1983). 결론적으로 정교화가능성 모형은 슬픔 등의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개인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정보처리의 심화가 일어나는 반면,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정보처리의 심화 정도가 감소함을 가정한다. 골치 아픈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슬픔을 느끼는 사람들은 처한 상황의 장단점 을 모두 고려하여 다소 위험성이 있더라도 이로운 결과로 이끌 수 있다 고 생각되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며, 반면에 신중함을 요구하는 상황 에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한편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 와 같은 효율적인 정보처리의 과정을 거치는데 실패하여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기분과 인지과정 모델들의 요약적 정리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과 인지적 조직 모형은 기분이 기억과 인지의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이 두 가지 모형들은 기분 이 기분의 상태와 일치하는 기억을 상기시킨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 두 모형은 긍정적인 기분이 이 기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기분과 일치 하는 긍정적인 정보에 더욱 집중하도록 영향을 준다고 제안한다. 의사 결정에 있어서는 두 가지 모형 모두 행복한 기분을 가진 사람들이 위험 성이 적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높은데 이러한 결과는 행복함을

166 16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느끼는 사람들이 위험성을 수반하는 결정을 피함으로써 자신들의 긍정 적인 기분이 감소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데서 기인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분의 정보처리 모형은 기분이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상관없이 정 보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부정적인 기분을 가질 때,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에 대해서 좀 더 주의 깊게 평가를 내리고자 하는 성향을 보 이며, 이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의 상태를 개선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비롯된다고 제안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황 에 대한 평가를 내릴 때 주의력을 요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현재 가지 고 있는 긍정적인 기분을 더 개선시키거나 변화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인지적 효율성 모형은 부정적인 기분이 사람들로 하여 금 목표지향적이 되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이들로 하여금 더 높은 수준 의 인지적인 노력을 소모하게끔 하는 반면에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기 위하여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의 인지 적 노력을 소모하는 경향을 보임을 가정한다. 정서행동 연속성 모형은 부정적인 기분이 사람들의 마음에 불편함을 일으켜, 이러한 불편함을 감소시키고자 더 높은 수준의 인지적인 노력 을 들여 업무를 수행한다고 제안한다. 지금까지 언급된 모형들의 연구 에서 알 수 있듯이, 부정적인 기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기분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 위험성을 수반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정교화가능성 모형은 기분이 정보정교화를 다루는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제안한다(Petty & Cacioppo, 1986; Mackie & Worth, 1989). 행복한 기분은 주요정보의 정교화 과정을 감소시키고 대신 주요정보의 핵심적인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주변정보에 집중하게 한다. 행복한 기분은 이와 연합된 행복한 기억과 사고를 활성화시키고, 따라서 정보처리능력의 심화도를 감소시키게 된다. 반면에 슬픈 기분은 핵심정보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주요정보의 정교화 과정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위에 언급된 모형들은 기분의 영향력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체계 로 적용될 수 있다. 동기와 인지의 측면이 사실상 쉽게 분리되어 고려

167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63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여섯 개의 모든 모형이 동기와 인지의 측면을 모 두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분의 영향력에 대한 메커니즘을 설명 하는 동시에 기분의 특성과 정보처리의 심화에 대한 양적측정을 가능케 하는 정교화가능성 모형을 집단의사결정과 관련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2.3 집단의사결정 대부분의 많은 중요한 결정이 집단의 동의하게 이루어진다. 기분이 의사결정과 인지처리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한 선행연구들을 토 대로 (Bless et al., 1990; Forgas, 1989; Forgas & Moylan, 1987; Isen & Patrick, 1983)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의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이 추정된다. 아직까지 기분이 집단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은 바, 본 연구는 기분이 개인의 의 사결정을 넘어서 집단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가정하여 연 구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희소적인 가치가 있다고 본다. 본 연구는 집단 의사처리 중 구체적으로 집단극화 현상에 초점을 두어 기분의 영향을 설명하고자 한다. 집단극화는 집단을 이루는 개인구성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 정을 내리기 위해 토의를 거친 후, 토론 이전에 집단이 잠정적으로 가 지고 있던 의사결정의 방향을 더욱 심화시켜 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극화시키는 경향을 의미한다(Myers, 1975). 즉, 집단의 구성원들의 의 사결정의 초기에 가졌던 사고방식이 집단내의 토론이후에는 더욱더 초 기에 가졌던 사고의 방향으로 강조가 되는 것이다(Brehm & Kassin, 1993). 전형적인 집단극화 연구는 시나리오 읽기를 통한 실험적인 조작을 통 해 집단극화 현상을 실험실 상황에서 재현하고자 한다. 예컨대, 연구참 가자들에게 이분법적인 상황, 즉 두 가지의 결론 중 반드시 어느 한 가 지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읽게 하여 시나리오 속 인물이 특정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답하게 하는 것이다. 연구참가자들은 1부터 10까지의 척도를 이용하여 가장 낮은 가능성 에 1을 부여하고 가장 높은 가능성에 10을 기록하도록 지시받았다. 시

168 16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나리오읽기와 항목체크를 개별적으로 수행한 이후에 참가자들은 3-6명 씩 집단을 이루어 A씨가 처해있는 선택의 딜레마를 토론하고 만장일치 에 이르는 선택으로 결정을 내린다. 집단토론 이후에 참가자들은 다시 그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선호하는 최종결론을 기록한다. 참가자들 개개 의 집단토론전후의 의사결정을 비교했을 때 집단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집단토론 이후에 더욱 위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결정 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를 위험선호성향이라고 한다(Wallach, Koga, & Bem, 1962). 이와 같이 집단극화의 초기연구는 위험선호 성향의 증 가로만 한정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Myers와 Arenson(1972)의 후속연 구는 집단토론 이후에 집단의 결정이 더욱 보수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Myers는 집단을 이루는 개개의 구성원 들이 선호하는 토론 이전의 초기의 의사결정방향과 일치함을 증명하였 다. 즉, 만약 개인의 초기선택이 보수적인 방향이었다면, 집단토론은 이 러한 개인의 보수적 선호도를 더욱 보수적인 방향으로 옮겨놓는다는 것 이다. 또는 다른 한편으로 만약 개인의 초기선호가 위험성을 선호하는 성향을 띄었다면, 집단토론이후에는 더욱 더 위험도가 증가하는 방향의 결정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집단의사결정에 있어 토론 전후에 개인의 의사결정이 한쪽으로 극화되는 성향을 집단극화라 고 한다(Myers & Lamm, 1975). 집단극화를 결정하는 두 가지 주된 요인으로는 사회적 비교(Brown, 1965)와 설득적 논쟁(Bishop & Myers, 1974)을 들 수 있다(Isenberg, 1986). 다음에서 개인을 집단극화에 이르게 하는 이론적 메커니즘으로 서의 사회적 비교와 설득적 논쟁을 비교, 설명하고자 한다. 2.4 사회적 비교 Leon Festinger(1954)가 제안한 사회적비교 이론은 개인들이 자기자 신을 타인들과 비교하는 경향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개인들의 이러한 자 신과 타인의 비교성향은 자신의 능력이나 선택이 불확실할 때 더 강하 게 일어난다고 설명한다(Brown, 1965) 사회적 비교의 관점에 따르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위험을 수반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는 위

169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65 험성은 선호될 것이며, 업무가 신중함을 요구하는 보수적인 결정을 내 리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면 개인들은 보수성향을 띄게 될 것이라고 가 정할 수 있다.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간 주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하려고 하며, 이러한 개개인의 사회적 기 대에의 순응은 타인들의 사회적 순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강하게 표 출된다. 즉, 개개인은 자신을 타인보다 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 로 표현하려고 나타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위험을 수반해야 할 때, 개인은 자신을 보편적인 타인들에 비해 더 위험을 선호하는 사람이 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반면 보수성이 선호될 때에는 타인들보다 더욱 보수적으로 자신을 표출하기 위해 타인과 비교하여 더욱 신중하려 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집단상황하에서는 개인들의 사회적 기대에의 순응은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에의 순응으로 이어진다. 즉, 집단의 구성 원으로서의 개인은 같은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집단의 평균 성향을 일종의 사회적 바람직성을 나타내는 잣대로 받아들여 타인들의 특성을 모두 고려한 평균적인 성향에 보다 부합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출하고자 한다. 2.5 설득적 논쟁 설득적 논쟁의 관점에 의하면, 집단을 이루어 회의를 할 때 개인들은 토의의 논점을 타인이 자신들이 회의를 하기 이전에 가지고 있던 초기 선향과 가능한 일치하는 측면 (어느 정도는 타인들의 성향에 부합해서) 에서 부각시키고자 한다. 개인들의 각각의 개별적인 논점들이 서로에게 전해지는 것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토론을 할 때, 즉 집단토론에 의 해서이다. 다시 말해서, 만약 집단의 초기 선호성향이 특정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면, 집단토론을 통한 설득적 논쟁의 과정을 거친 후에는 선 호성향이 집단의 선호성향으로 바뀔 것이라는 것이다(Vinokur & Burnstein, 1978). 설득적 논쟁 이론은 위험선호성향과 보수선호성향의 비율이 토론 이후의 선호성향의 변화의 정도의 예측변인이 될 수 있다 고 제안한다.

170 16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6 기분과 집단극화 Stoner의 집단극화현상이 정의된 1961년 이후로 수많은 집단극화연 구가 이루어져온 반면 기분과 집단극화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매우 적은 수에 불과하다. 또한 기분이 개인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한 연구는 상당한 반면, 기분이 집단극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Forgas, 1990). 사회적 영향에 관한 연구들은 집단과 개인들이 상호적으로 미치는 영 향을 밝혀왔다(Cialdini, 1988; Asch, 1956). 따라서, 만약 기분이 개인 의 인지과정을 중개하는 중재변인의 연락을 한다면(Bless et al., 1990; Mackie & Worth, 1989), 특정 기분을 느끼는 개인들은 집단의사결정 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Forgas(1991)는 기분이 집단이 내 리는 사회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 구체적으로는 구성원들의 기분이 외 집단에 대해 가지는 집단 전체의 관점에 주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기분은 실험적으로 조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3명 으로 이루어진 집단에 배정되어 9개의 항목에 있어서 만장일치의 결론 을 내리라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긍정적인 기분의 참가자들은 극화된 집단결정을 내렸으며, 다시 말해서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개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이 긍정적인 기분을 가지고 있는 개개인들보다 더욱 긍정 적인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슬픈 기분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은 집단 토론 이후에도 그들의 개인의견이 극화되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이들이 집단을 이루었을 때에는 집단토론 이후에 더욱 부정 적인 판단을 내렸다. Forgas는 행복한 기분의 집단에서 보이는 집단극 화의 현상은 집단 구성원들이 가지는 기분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일어나 며, 이는 선택적 주의와 선택적 기억회상에 의해 이끌어진다고 보고 있 으며 이는 앞서 설명한 Bower의 연합적 네트워크 모형과 Isen의 계층 적 모형에 부합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특징에 초점을 맞추어 선택적으 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집단토론이 함께 작용하여 극화된 판단에 이 르게 한다는 것이다. 슬픈 기분을 가질 때 개인차원에서 극화현상이 일 어나지 않는 것은 슬픈 기분이 좀 더 주의력을 요하게끔 유도하는 역할 을 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슬픈 기분을 가진 개인들이 집단을 이

171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67 루어 토론을 할 때에는 역시 더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판단을 내리는 극 화현상이 일어났다. Forgas의 연구에서 구체적으로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본 연구는 기 분이 집단의 의사결정에도 역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한다. 특히 기 분이 집단극화에 미치는 영향이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될 것이다. 구체적 으로 기분이 위험선호성향의 극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본 연구 가 예측하는 결론은 슬픈 느낌을 가지는 개인들은 행복한 느낌을 가지 는 개인들보다 주요정보를 핵심적으로 파악하여 수행할 것이며 좀 더 위험성을 수반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것이다. 행복한 개인들은 업무에 핵심적인 정보처리를 하지 않음으로써 부정적인 또는 중성적인 느낌을 가지는 개인들보다 극화현상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선행 연구들이 밝힌 바와 같이 중성적인 느낌을 가지는 개인들은 위험선호 성향을 보일 것이다. Ⅲ. 연구가설 가설1: 선행연구에서 밝혔듯이(Myers &Lamn, 1975 Stoner, 1961; Myers, 1975), 중성적인 기분의 상황에 있는 집단, 즉 통제집단은 모순 적 선택상황을 수반하는 위험에 닥쳤을 때, 위험선호방향으로 극화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가설2: 행복한 기분의 집단은 의사결정에 있어서 극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개인들이 행복한 기분을 가지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핵심적인 정보처리를 덜 하는 경향을 보이며, 체계적인 정보처리 과정을 수행할 능력 또한 저하되게 된다(Bless et al., 1990; Mackie & Worth, 1989). 따라서, 행복한 기분의 참가자들은 시나리오 속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할 능력이 결여됐다고 볼 수 있다. 이들 참가자들은 또한 그들이 토론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자신만의 결론을 지지할 수 있는 설득적인 논의를 펼칠 수 도 없을 것이다.

172 16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가설3: 슬픈 기분의 집단은 다른 두 집단보다 더 심한 강도의 위험을 수반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 슬픈 기분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은 더욱 체계적으로 정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Bless et al., 1990). 슬픈 기분을 가진 개인은 행복함을 느낄 때보다 더욱 업무에 노력을 기울인다(Mackie & Worth, 1989). 따라서, 슬픈 기분의 참가자들은 모순적인 선택상황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 처리를 할 것이며, 자신들의 초기의 성향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이끌어나갈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초기성향을 더욱 강조하는 논의를 토론 시에 피력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슬픈 기분을 가지는 참가자들은 집단토론 이후에 자신들의 의견을 극화시키게 될 것이다. Ⅳ. 연구방법 4.1 연구참가자 서울 소재의 2개의 대학에서 184명의 대학생들을 모아 실험을 진행 하였다. 각각의 참가자들은 2~4명으로 이루어진 집단에 배정되어 모두 62개의 집단을 이루었다. 실험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참가자들 에게 전달되었다. 각 집단 내의 모든 참가자들은 행복한 느낌, 슬픈 느 낌, 또는 중성적인 느낌을 가지도록 실험적으로 유도되었다. 특정 기분 을 느끼도록 유도된 이후에 참가자들은 앞서 제시된 A씨의 이분법적인 선택상황과 비슷한 모순적인 선택상황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이에 대 한 반응으로서 참가자들은 먼저 개별적으로 평가를 내리도록 지시 받았 으며, 다음으로는 집단을 이루어 토론한 후 집단으로서의 결정을 내렸 다. 4.2 연구설계 및 분석 단위 본 연구는 3(기분: 긍정적, 부정적, 중성적) * 2(의사결정의 차원: 개 인, 집단)의 혼합설계로 실행되었다. 기분은 개별 참가자들 간의 차이로

173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69 서 측정되었으며, 의사결정은 개인이 개별적인 그리고 집단 내에서 내 리는 의사결정의 차이로 측정되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세 가지 기 분의 집단 중 하나에 배정되었다. 개별 참가자들의 초기 기분과 위험선호 경향이 집단토론이 실시되기 전에 측정되었다. 집단의 위험선호 성향은 집단 구성원들의 선호도를 평균을 내어 측정되었으며, 집단 간의 위험선호 성향을 비교하는 데 이 용되었다. 따라서 집단이 분석의 단위로 이용되었다. 4.3 기분의 실험적 조작 연구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정서적인 느낌이 베어 나오도록 과거에서 현재까지 있었던 사건들을 기술하였다(Schwarz et al., 1991). 연구자 는 참가자들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생겼던 사건들 중 기억에 남는 사건 이 지금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여 묘사하도록 지시 받았다. 전체 참가자들 중 일부는 행복한 기억을 회상하도록 요청 받았으며, 일 부 다른 참가자들은 슬픈 기억을, 그 외의 다른 참가자들은 중성적인 기억을 되살려 묘사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15분의 시간이 주어졌으며, 회상직후에는 기억해낸 사건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 도록 지시 받았다. 설문은 4개의 주관식 항목과 기분조작의 성공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1개의 항목, 총 5개의 항목들로 구성되었다. 기분조작확 인 항목은 기분조작의 절차의 타당성과 기억을 기술하고 난 후의 참가 자들의 실제 기분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모든 답은 9 척도를 기준으로 답하도록 제시되었다. 4.4 연구절차 참가자들은 집단연구의 성격상 3명씩 짝을 이뤄 실험실에 오도록 요 청받았다. 연구자는 3명씩 짝을 이룬 참가자들을 원형의 탁자에 앉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연구참가동의서에 서명을 하도록 요청받 았다. 연구자는 연구절차에 대한 설명을 했다. 연구자는 참가자들에게 2개의 모순된 선택 상황을 담고 있는 시나리오를 나눠주고 시나리오 속

174 17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주인공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두 가지 선택에 대한 부연 설명을 했다. 참가자들이 해야 할 연구과제는 시나리오 속의 두 가지 선택의 모순적 상황에 처해 있는 주인공에게 어느 정도의 위험을 수반하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인지 조언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 가자들은 개별적으로 자신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위험도를 선택하여 10점 리커트 척도에 답하도록 하였다. 그 후에는 집단을 이루어 시나리 오 상황에 대해 토의를 한 수 하나의 공통된 결론에 이르도록 하였다. 연구 과제를 끝마친 후에 참가자들은 간단히 실험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Ⅴ. 연구결과 본 연구는 집단을 이루는 개개인이 아닌 집단의 의사결정 반응을 분 석하는 것으로서 모든 통계 분석은 집단을 분석의 단위로 사용하여 이 루어졌다. 즉 개인들의 의사결정에 대한 산술적 평균이 집단으로서 내 린 결정과 비교되었다. 5.1 기분조작 검증 분산분석결과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분에 대해서 내린 평가의 결과는 F(2, 59) = 30.55, p=.001를 나타냄으로써 기분조작이 성공적으로 이 루어졌음을 나타냈다. 서로 다른 기분을 가지는 개인들의 기분의 차이 를 비교했을 때, 행복한 기분을 가지도록 유도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기분을 중성적이거나 슬픈 기분을 가지도록 유도된 이들보다 더욱 긍정 적으로 평가하였다(M=7.8). 슬픈 기분을 가지도록 조작된 참가자 (M=5.3)들 역시 중성적인 기분(M=6.4)을 가지도록 유도된 이들보다 자 신의 기분을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5.2 기분이 위험선호의 극화에 미치는 영향 기분변인의 3개의 조건들(긍정적, 중성적, 부정적)과 의사결정을 내리

175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71 는 주체로서의 2개의 조건들(개인, 집단)의 혼합분산분석이 실행되어 개 인의 초기 성향 값과 집단의 의사결정 값이 비교되었다. ANOVA로 검 증한 결과 F(1, 59) = 25.97에 유의수준.001로서 개인과 집단 대비 의사결정의 주요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집단결정이 개인결정의 평균보다 더욱 위험을 수반함이 밝혀짐으로써 집단토론 이후에는 더욱 위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게 됨을 알 수 있었다. 기분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에 달하는 어떤 효과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흥미롭게도 기분이 의사결정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 때 F(2, 59) = 3.25, p=.045을 나타냈다. 슬픈 기분 의 참가자들은 행복하거나 중성적인 기분의 참가자들보다 집단의사결정 에 있어서 더 강한 극화경향을 나타냈다. 이들의 의사결정 극화반응의 평균은 개인의 집단토론 전의 의사결정의 평균을 집단토론 이후의 집단 의 일원으로서 내린 결정에서 차감함으로써 계산되었다 (Table 1). Table 1. 실험 조건간 개인 평균 및 집단 의사 결정 값의 비교 개인 의사 결정 값 집단 의사 결정 값 긍정적 중성적 부정적 기분에 따라 3가지 조건(긍정적, 부정적, 중성적)으로 나뉘어져 개별 적으로 분석하면, 행복한 기분의 개인들은 집단토론 이후에 의사결정의 극화현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때 t(21)= -1.64, p=.12로서 연구자의 가 설이 지지되었다. 슬픈 기분과 중성적인 기분을 가지는 참가자들은 집단토론 이후에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극화된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 슬픈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t(19)=3.4, p=.003을, 중성 적인 기분을 가진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t(19)=4.6, p<.001을 나타냈다.

176 17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대조분석의 결과 슬픈 기분의 참가자들이 행복한 참가자들보다 더 유 의미하게 큰 폭의 극화경향을 보임이 밝혀졌으며, 이 때 F(1, 40)=5.10, p=.03으로서 슬픈 기분의 사람들이 집단토론 이후에 더욱 위험을 수반하는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6. 결 론 본 연구의 결과는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모든 가설을 지지했다. 슬픈 기분을 가지는 참가자들은 집단토론을 거치면 자신들의 초기결정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더욱 극단적으로 의견 을 극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개인의 기분이 의사결정에 미치 는 영향은 집단토론이 필수적으로 수행되는 현대사회의 조직에서 반드 시 검토되어야 할 측면으로, 직무 훈련시에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 이다. 요약적으로 기분이 정보처리의 심화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은 이 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슬픈 기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정보를 이루는 내용 중 좀 더 주요한 핵심적인 측면을 다루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슬픈 기분은 정보의 심화, 다시 말해 현재 자신에 게 주어진 당명한 과제와 업무에 대해서 집중하고자 하는 내적 기제를 일으켜 업무와 관련된 업무처리에 집중을 하게 된다(Bless, Bohner, Schwarz & Strack, 1990; Petty & Cacioppo, 1986). 이렇듯 정보처 리를 심도 있게 함으로써 슬픈 기분을 가지는 사람들은 당면 업무와 관 련된 더욱 많은 사고를 하게 될 것이며, 자신이 집단을 이루어 토론하 기 이전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업무해결방안에 대해 더욱 일관된 방향의 논의를 토론 중에도 이끌어 나갈 것이며, 결과적으로 토론 이후 에는 초기의 의사결정과 일관된 것은 물론이고, 더욱 위험스럽거나 또 는 더욱 보수적인 한 가지 방향으로 토론 이후의 결정을 이끌게 될 가 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이론적인 토대로서 기분이 동기를 활성화 시킨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했다. 슬픈 기분의 사람들은 추동감소의 측면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기분을 감소시켜 긴장을 해소하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반면에 행복한 기분

177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73 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긍정적인 기분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기 위하여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복잡한 정보처리를 피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Janis & Mann, 1977). 본 연구는 집단토론 이후에 집단을 이루는 개인들의 의사결정 극화를 분석함으로써 집단토론의 결과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에 반하여, 집단토 론시의 정보교환이나 설득, 토의의 과정 등이 기분의 영향을 받는 종속 변인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립변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하여 향후 연구과제는 슬픈 기분을 가지는 토론의 참가자들이 토론이전 에 자신들이 가졌던 초기결론과 일치하는 또는 불일치하는 측면으로 얼 마나 오랜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토론의견을 발제할 것인지를 양 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가 고려한 기분과 집단토론의 결론적인 측면을 넘어서 집단토론 내에서의 의견교류과정을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그 효과 가 경시되었던 행복한 기분에 대한 연구도 이후의 연구들이 관심을 가 져야 할 부분이다. 본 연구는 행복한 기분의 사람들은 체계적인 정보 처리를 위한 노력을 슬픈 기분을 가진 사람들보다 덜 함으로써 행복한 기분의 사람들은 의견을 토론 시에 상대방에게 강력하게 피력하지 않을 것을 예측한다. 이러한 이론적 기제를 바탕으로 실제 행복한 기분을 가 지도록 조작된 참가자들은 집단토론 이후에 의사결정의 극화 경향을 낮 게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행복한 기분이 집단토론의 결과 론적 측면, 즉 의사결정의 극화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넘어서 후속 연 구들은 행복한 기분이 미칠 수 있는 정적인 영향도 고려해 봐야 할 것 이다. 부정적인 기분이 정보처리의 과정을 심도 있게 이끄는 반면 한편 으론 심도 깊은 정보처리 때문에 의사결정을 위한 과정을 더디게 하여 통합된 결론으로 이르게 하는 데 부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반면 에 행복한 기분은 개인들이 자신의 의견을 극화시키는 것에 큰 중점을 두지 않게 함으로써 다른 구성원과의 협업에 있어서 정적인 영향을 미 칠 수도 있다고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개인 의 기분에 따라 집단토론 이후의 개인의 의사가 극화되는 결과에 초점 을 두었으나, 향후 연구들은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기

178 17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분이 집단전체의 분위기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개인의 기분에 의해 유 도된 집단의 분위기가 토론의 과정과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개인의 기분은 지속성에 있어서 좀 더 안정적인 특 질에 비해 조직 구성원들의 업무성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연구 가 상대적으로 간과되어 왔다. 향후의 연구들은 다소 일시적이라고 간 주되는 개인의 기분이 개인을 넘어선 상위 개념으로서의 집단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동서양의 문화를 구분하는 두 개의 큰 사상적 척도 중 하나는 집단주 의와 개인주의이다 (Hofstead, 1980).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는 개인의 목표 성취에 가치를 두는 반면, 동북아 문화를 이루는 집단주의는 관계 를 중요시하고 집단의 목표 달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기분이 집단 극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은 집단주의 문화에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집단 다수의 의견에 따르고 타인의 의견에 반하는 의겨을 제사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간주된다면 집단 극화 현 상은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집단의 의견에 대 한 동의만이 관계의 유지 및 집단의 존립에 중요하다고 간주하기 보다 는 우호적 관계의 형성에 필요한 상호적 존중감을 가지고 공동으로 의 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타인의 의견에 열린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집단주의문화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Asch, S. E. Studies of independence and conformity: A minority of one against a unanimous majority. Psychological Monographs, , Bless, H. Bohner, G., Schwarz, N. Strack, F, Mood and persuasion: A cognitive response analysi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16, , Bishop, G. D. Myers, D. G. Information influence in group discussion.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Performance

179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75, 1974, 12, , Bower, G. H. Mood and memory, American Psychologist, 36, , Bower, G. H. Mood congruity of social judgments. In J. P. Forgas (Ed.), Emotion and social judgments (pp ). Elmsford, NY: Pergamon Brehm, S. S. Kassin, S. M. Social Psychology. Boston, MA: Houghton, Brewer M. Kramer R, Choice behavior in social dilemmas: Effects of social identity, group size, and decision framing, Journal of Personality & Social Psychology, 50, 67-73, Brown, R. Social Psychology. New York: Free Press, Craik, F. I. M. Lockhart, R. S. Levels of processing: A framework for memory research. Journal of Verbal Learning & Verbal Behavior, 11, , Eagly, A. H. Johnson, Gender and leadership style: A meta-analysis. Psychological Bulletin, 108, , Hofstede, G. Culture s consequences: International differences in work related attitudes. Beverly Hills, CA: Sage, Festinger, L. A theory of social comparison processes. Human Relations, 7, , Forgas, J. P. Emotion and social judgments. Oxford: Pergamon, Forgas, J. P. Moylan, S. J. After the movies: the effects of transient mood states on socialjudgments.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13, , Frijida, N. H. The laws of emotion. American Psychologist, 43, , Isen, A. M. The influence of positive affect on decision making and cognitive organization. Advances in. Consumer Research, 11, , 1984.

180 17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Isen, A. M. Positive affect, cognitive processes, and social behavior. In L. Berkwitz (Ed.), Advances in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New York: Academic Press, Isen, A. M. Daubman, K. A. The influence of affect on categoriz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2, , Isen, A. M., Daubman, K. A., Norwicki, G. P. Positive affect facilitates creative problem solv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6, 11-23, Isen, A. M. Johnson, M. M. S. Mertz, E. Robinson, G. F. The influence of positive affect on the unusualness of word associ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8, , Isen, A. M. Patrick, R. The effect of positive feelings on risk-taking: When the chips are down.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Performance, 31, Isen, A. M., Shalker, T. Clark, M. S. Karp, L. Affect, accessibility of material and behavior: A cognitive loop?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36, 1-12, Isenberg, D. J. Group polarization: A critical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0, , Karau, S. J. Williams, K. D. Social loafing: A meta-analytic review and theoretical integr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5, , Mackie, D. M. Worth, L. T. Processing deficits and the mediation of positive affect in persuas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7, Moscovici, S. Foreword. In C. Herzlich, Health and illness: a social psychological analysis. London: Academic Press, Myers, D. G. Discussion-induced attitude polarization. Human

181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77 Relations, 28, , Myers, D. G. Lamm, H. The polarizing effect of group discussion. American Scientist, 63, , Myers, D. G. Areson, S. J. Enhancement of dominant risk tendencies in group discussion. Psychological Reports, 30, , Petty, R. E. Cacioppo, J. T. Communication and persuasion: Central and peripheral routes to attitude change, New York: Springer-Verlag, Reisenzein, R. Schonpflug, W. Stumpf s cognitive-evaluative theory of emotion. American Psychologist, 47, 34-45, Salovey, P. Rodin, J. Cognitions about the self: Connecting feeling states and social behavior. Review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 , Schwarz, N. Clore, G. L. How do I feel about it? The informative function of mood. In K. Fiedler &. J. Forgas (Eds.), Affect, cognition, and social behavior. (pp ). Toronto: C. J. Hogrefe, Snyder, J. White, M. Treating impulsively and program noncompliance with self-instruction. In M. Stein & J. Davis (Eds.), Therapies for adolescents. San Francisco: Jossey Bass, Stoner, J. A. F, A comparison of individual and group decisions involving risk, In R Brown (ed.), Social Psychology, New York: Free Press, Thayer, R. E. The biopsychology of mood and arousal. New Yok, NY: Oxford University Press, Triandis, H, Culture and social behavior. New York: Graw-Hill. Triandis, H. (1995).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 Boulder, CO: Westview, Vinokur, A. Burnstein, E., Effects of partially shared persuasive

182 17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arguments on group induced shifts: A group problem-solving approach.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29, , Wallach, M. A., Kogan, N. Bem, D. J., Group influence on individual risk taking. Journal of Abnormal and Social Psychology, 65, 75-86, Wegener, D. T. Petty, R. E. Mood-management across affective states: The hedonic contingency hypothesi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6, ,1994. Wyer, R. S. Frey D. "The effects of feedback about self and others on the recall and judgments of feedback-relevant information". In R. S. Wyer, Jr., & T. K. Srull (Eds.), Handbook of social cognition (2nd edition, vol10).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Inc, Wyer, R. S. Srull, T. K. Human behavior in its social context. Psychological Review, 93: , Wyer, R. S. Srull, T. K. Category accessibility: Some theoretical and empirical issues concerning the processing of social stimulus information. In E. T. Higgins, C. P. Herman, & M. P. Zanna (Eds), Social cognition: The Ontario S y m p o s i u m, Vol. 1.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Inc Zaccaro, S. J. McCoy, C. The effects of task and interpersonal cohesiveness on performance of a disjunctive group task.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18, ,1988.

183 집단구성원의 기분이 집단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실증적 분석연구(소원근)ㆍ179 <Abstract> The effects of moods on group decision making: Implications for collectivistic culture Wongeun So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mood on group decision-making in terms of polarization. The design of the study was a 3(mood: positive, negative, vs. neutral) * 2(decision: individual vs. group) mixed design, with mood being a between-subject variable and decision being a within-subject variable. Participants were 184 undergraduate students from two universities located in Seoul, South Korea. For the purpose of mood manipulation, participants were asked to describe events that aroused the most happiness or the most sad emotional states from their life experiences. They were then asked to record their decision in terms of risk taking. Through ANOVA, it was found that all three hypotheses were supported in statistical significance. First, groups in the neutral mood condition, when presented with a risk inducing choice dilemma, showed a risky shift in their decisions. Second, groups in the happy mood condition did not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shift in their decisions. Last, groups in the sad mood condition became riskier than either group of the other two mood conditions. Two major perspectives can account for mood's effects on depth of information processing. One explanation posits that participants in the sad mood condition processed information centrally, that was elaborate and process information relevant to the task at hand.

184 18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Happy participants, on the other hand, are believed to be less capable of systematic information processing. The second explanation, motivational in nature, posits that the shift demonstrated in the sad mood condition is a result of the motivation of sad participants to get our of their negative mood state, whereas happy participants are motivated to maintain their mood and avoid complex information processing. The findings are discussed in relation to collectivistic culture including China and East Asia. keyword : mood group polarization group discussion decision-making collectivistic culture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185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181~197 *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 目 錄 > 一 引 言 二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发 展 脉 络 三 作 为 激 进 民 主 主 义 者,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四 作 为 马 克 思 主 义 者,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五 結 語 一 引 言 民 主 政 治 源 于 古 希 腊 城 邦 国 家, 在 探 索 实 践, 实 践 探 索 的 数 千 年 演 进 发 展 的 历 史 长 河 中, 对 什 么 是 民 主 政 治, 虽 然 依 旧 存 在 某 种 认 识 偏 差, 但 其 基 本 方 面 已 为 人 们 所 认 同 何 谓 民 主 政 治? 简 言 之, 民 主 政 治 是 指 体 现 人 民 意 志, 凭 借 公 共 权 力, 和 平 有 效 地 管 理 国 家 事 务 和 社 会 公 共 事 务, 从 而 使 社 会 健 康 有 序 良 性 发 展, 实 现 人 民 主 权 人 人 平 等 个 个 自 由 等 价 值 观 念 的 政 治 运 作 方 式 和 运 行 过 程 陈 独 秀 李 大 钊 作 为 中 国 共 产 党 的 主 要 创 始 人, 他 们 又 是 如 何 认 识 和 理 解 民 主 政 治 的 呢? 在 这 方 面, 理 论 界 尽 管 略 有 涉 足, 但 目 前 研 究 者 尚 未 将 陈 独 秀 李 大 钊 的 民 主 政 治 思 想 结 合 起 来, 进 行 比 较 研 究 陈 独 秀 李 大 钊 作 为 时 代 的 有 识 志 士, 有 着 崇 高 的 历 史 使 命 感 和 高 度 的 社 会 责 任 感, 即 感 于 国 势 之 危 迫, 急 思 深 研 政 理, 求 得 挽 救 民 国 振 奋 国 群 之 良 策 1), 因 而 拥 有 共 同 的 理 想 和 信 念, 就 民 主 政 治 的 内 涵 等 诸 多 方 面, * 本 论 文 入 选 2011 年 春 季 辛 亥 革 命 100 周 年 韩 国 联 合 学 术 大 会 发 表 论 文 集 河 南 行 政 学 院 公 共 管 部 博 士 ([email protected]) 1)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5 卷. 人 民 出 版 社,2006 年 版, 第 226 页

186 18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陈 独 秀 李 大 钊 的 思 路 独 特 观 点 新 颖 各 具 特 色, 对 今 天 发 展 中 国 特 色 社 会 主 义 民 主 政 治 仍 不 乏 有 其 借 鉴 价 值 二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发 展 脉 络 人 思 想 的 变 化 发 展 不 仅 受 到 特 定 时 代 背 景 的 制 约, 而 且 与 其 所 受 教 育 及 人 生 阅 历 息 息 相 关 陈 独 秀 李 大 钊 二 人 都 生 活 在 19 世 纪 末 叶 至 20 世 纪 前 半 期, 此 时 正 是 世 界 局 势 变 动 不 居 中 国 政 局 风 雨 飘 摇 的 特 定 时 代, 其 民 主 政 治 思 想 无 不 留 有 时 代 的 印 迹 在 此 大 的 时 代 背 景 下, 基 于 解 决 中 国 实 际 问 题 的 思 考 及 二 人 在 政 治 素 养 知 识 结 构 和 生 活 阅 历 方 面 的 差 异, 他 们 的 民 主 政 治 思 想 亦 同 中 有 异 异 中 存 同 要 想 全 面 地 系 统 地 认 识 和 把 握 陈 独 秀 李 大 钊 的 民 主 政 治 思 想, 需 要 对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演 进 发 展 历 程 作 线 型 的 逻 辑 考 察, 以 便 找 准 影 响 其 形 成 发 展 的 复 杂 因 素, 进 而 理 清 其 发 展 脉 络 陈 独 秀 (1879~1942) 民 主 政 治 思 想 演 进 发 展 大 致 经 历 了 三 个 阶 段 : 戊 戌 变 法 失 败 至 1920 年 春 对 以 民 权 自 由 为 核 心 的 西 方 民 主 政 治 的 向 往 推 崇 ; 1920 年 秋 冬 至 被 开 除 出 党 籍 前 对 以 劳 工 专 政 为 核 心 的 无 产 阶 级 民 主 的 探 索 实 践 ; 开 除 党 籍 以 后 至 江 津 病 逝 对 以 制 度 建 构 为 核 心 的 大 众 民 主 的 理 想 追 求 陈 独 秀 出 生 在 安 徽 怀 宁 传 统 儒 学 文 化 底 蕴 深 厚 的 仕 宦 家 庭 在 他 成 长 的 岁 月 里, 正 是 东 西 方 思 想 文 化 震 荡 激 变 政 治 派 系 势 力 角 逐 谋 权 的 复 杂 时 期 六 岁 时, 陈 独 秀 开 始 接 受 私 塾 启 蒙 教 育, 在 此 期 间, 陈 独 秀 囿 于 中 国 儒 学 文 化 教 育 的 氛 围 当 中, 深 受 孔 孟 儒 学 的 影 响 和 熏 陶, 在 他 的 眼 中 只 有 功 名 利 禄, 没 有 世 界 政 势 1897 年, 他 参 加 江 南 乡 试, 但 遗 憾 的 是, 没 有 取 得 成 功 乡 试 不 第 使 他 受 到 强 烈 震 撼, 不 仅 思 想 波 动 起 伏, 而 且 对 传 统 儒 学 产 生 了 质 疑, 转 而 以 试 探 的 心 态 去 接 触 西 方 外 来 政 治 文 化 而 正 值 此 时, 深 受 西 学 影 响 的 严 复 和 康 有 为 梁 启 超 等 人 却 强 烈 主 张 政 治 改 良, 推 行 君 主 立 宪 康 梁 维 新 改 良 运 动 对 陈 独 秀 而 言, 无 疑 是 一 次 思 想 启 蒙 运 动, 促 使 他 的 政 治 思 想 悄 然 生 变, 遂 成 为 一 名 改 良 主 义 者 后 来, 陈 独 秀 离 开 故 土 怀 宁, 至 杭 州 求 是 书 院 接 受 新 式 教 育 1901 年 至 1903 年 间, 又 漂 洋 过 海 进 入 日 本 东 京 学 堂, 接 受 零 星 的 西 式 教 育 由 于 受 到 日 本 教 育 理 念 和 西 方 政 治 文 化 的 浸 染, 陈 独 秀 对 西 方 民 主 政 治 制 度 渐 感 兴 趣 通 过 对 中 西 文 化 的 比 较, 西 方 先 进 文 化, 特 别 是 政 治 思 想 观 点 在 他 心 中 已 有 一 席 之 地 社 会 环 境 的 变 迁, 西

187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83 方 思 想 的 刺 激, 使 他 逐 渐 认 同 法 国 的 民 主 共 和 政 制, 政 治 上 开 始 摆 脱 维 新 改 良 思 想 的 束 缚, 资 产 阶 级 民 主 革 命 意 识 萌 生, 逐 渐 成 为 一 名 激 进 民 主 主 义 者, 积 极 宣 传 西 方 的 人 民 主 权 自 由 平 等 政 治 思 想 1914 年 11 月 他 在 爱 国 心 与 自 觉 心 文 中 写 到 人 民 权 利, 载 在 宪 章, 犬 马 民 众, 以 奉 一 人, 虽 有 健 者, 莫 敢 出 此 2), 明 确 地 表 达 出 民 权 至 上 的 政 治 观 点 从 文 中 的 字 里 行 间 不 难 猜 测, 陈 独 秀 对 西 方 民 主 共 和 政 治 是 相 当 推 崇 的 经 长 期 酝 酿 之, 1915 年 9 月, 陈 独 秀 在 上 海 创 办 了 青 年 杂 志, 在 敬 告 青 年 的 发 刊 词 中 首 次 举 起 民 主 和 科 学 两 面 大 旗, 高 呼 人 是 自 主 的, 而 非 奴 隶 的 次 年, 青 年 杂 志 改 名 新 青 年, 继 续 高 扬 天 赋 人 权 主 权 在 民 自 由 平 等 等 政 治 理 念 从 此 时 至 1919 年 5 月, 陈 独 秀 撰 写 了 介 绍 宣 传 西 方 现 代 政 治 思 想 的 文 章 达 百 篇, 极 大 地 增 强 了 国 民 对 西 方 民 主 政 治 的 认 识 和 了 解 当 然, 这 些 思 想 观 点 无 一 例 外 是 以 倡 导 西 方 民 权 自 由 为 核 心 的, 从 性 质 而 言, 是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思 想 的 范 畴 然 而, 在 巴 黎 和 会 上, 英 法 美 等 西 方 列 强 任 意 欺 压 弱 小 国 家, 恣 意 践 踏 民 主 自 由 的 暴 行 却 给 陈 独 秀 当 头 一 棒, 动 摇 了 他 一 向 对 西 方 民 主 政 治 向 往 推 崇 的 信 念, 试 图 在 中 国 推 动 西 方 民 主 政 治 的 希 望 彻 底 破 灭 正 当 陈 独 秀 苦 闷 彷 徨 之 际, 马 克 思 主 义 传 入 中 国 又 让 他 再 度 看 到 了 希 望 马 克 思 主 义 在 与 各 种 政 治 思 潮 数 次 的 激 烈 交 锋 碰 撞 中, 无 比 优 越 性 与 旺 盛 生 命 力 不 断 彰 显, 陈 独 秀 也 逐 渐 接 受 继 而 积 极 宣 传 马 克 思 主 义, 在 批 判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的 同 时, 以 劳 工 专 政 为 核 心 的 无 产 阶 级 政 治 思 想 在 他 脑 海 中 萌 生 1920 年 9 月, 陈 独 秀 在 谈 政 治 文 中 写 到 若 不 经 过 阶 级 战 争, 若 不 经 过 劳 动 阶 级 占 领 权 力 阶 级 地 位 底 时 代, 德 谟 克 拉 西 必 然 永 远 是 资 产 阶 级 底 专 有 物, 也 就 是 资 产 阶 级 永 远 把 持 政 权 抵 制 劳 动 阶 级 底 利 器 3), 既 强 调 了 劳 工 阶 级 夺 取 权 力 的 必 要 性, 又 无 情 地 揭 露 了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的 实 质, 同 时 对 资 产 阶 级 民 主 给 以 最 严 厉 的 批 判, 也 标 志 着 陈 独 秀 已 经 全 然 抛 弃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思 想 在 此 文 中, 陈 独 秀 开 始 以 马 克 思 主 义 的 立 场 观 点 来 分 析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的 实 质, 呼 呼 以 阶 级 解 放 代 替 个 性 解 放, 这 是 当 时 是 难 能 可 贵 的 为 此, 陈 独 秀 积 极 奔 走 呼 告 在 共 产 国 际 的 帮 助 下, 在 陈 独 秀 李 大 钊 等 人 的 共 同 努 力 下, 中 国 共 产 党 成 立, 肩 负 起 实 现 国 家 独 立 和 人 民 解 放 的 神 圣 使 命 至 国 民 革 命 失 败 前, 2)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67 页 3)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中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9 页

188 18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陈 独 秀 亲 自 担 任 党 的 总 书 记, 带 领 着 人 民 为 着 社 会 主 义 民 主 的 理 想 而 努 力 奋 斗 1927 年 八 七 会 议 陈 独 秀 因 犯 右 倾 错 误 而 遭 到 共 产 国 际 和 中 共 中 央 的 指 责 批 判, 被 迫 离 开 领 导 职 务,1929 年 中 东 路 事 件 又 被 开 除 党 籍, 被 迫 离 开 革 命 工 作, 逐 渐 淡 出 政 治 在 这 种 休 闲 或 半 休 闲 的 状 态 下, 他 通 过 透 视 苏 联 无 产 阶 级 民 主 政 治 现 象, 结 合 自 身 的 境 遇 和 经 历, 对 党 内 民 主 进 行 历 史 审 视 并 对 苏 俄 经 验 及 斯 大 林 现 象 进 行 深 刻 反 思, 认 为 民 主 是 各 个 阶 级 集 中 意 见 所 必 须 的 工 具, 提 出 了 以 制 度 建 构 民 主, 倡 导 大 众 民 主, 主 张 以 民 主 作 为 评 价 社 会 进 步 的 重 要 标 尺 等 诸 多 观 点, 使 其 民 主 政 治 思 想 更 加 丰 富 李 大 钊 (1889~1927) 出 生 于 河 北 乐 亭 一 个 普 通 家 庭, 自 幼 父 母 离 世, 靠 年 迈 的 祖 父 教 养 成 人 在 他 成 长 的 日 子 里, 中 华 民 族 正 临 苦 难 危 亡 之 边 缘 他 幼 年 在 乡 村 私 塾 接 受 启 蒙 教 育, 深 受 仁 政 德 治 等 儒 家 思 想 影 响 1905 年 升 入 永 平 中 学, 开 始 接 触 新 学 教 育,1907 年 进 入 政 治 气 氛 甚 为 浓 厚 的 天 津 北 洋 法 政 专 门 学 校 学 习,1913 年 东 渡 日 本, 次 年 入 东 京 早 稻 田 大 学 接 受 政 治 本 科 教 育, 在 这 里 给 了 他 更 多 地 了 解 各 种 民 主 思 潮 和 接 触 西 方 政 治 理 论 的 机 会, 极 大 地 更 新 了 他 的 知 识 结 构 1916 年 回 国 后 到 北 京 大 学 图 书 馆 任 职 并 积 极 探 寻 救 国 救 民 之 路 与 陈 独 秀 形 成 显 明 对 此 的 是, 李 大 钊 接 受 严 格 的 法 政 学 习 达 九 年 之 久, 系 法 政 专 业 科 班 出 身, 不 仅 具 有 扎 实 的 专 业 理 论 功 底, 而 且 对 西 方 政 治 历 史 等 学 科 知 识 有 相 当 程 度 的 了 解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演 进 发 展 大 致 经 历 :1916 年 回 国 前 是 其 对 民 主 政 治 理 论 与 制 度 的 探 讨 阶 段 ;1916 年 回 国 后 至 1918 年 法 俄 革 命 之 比 较 观 等 文 章 发 表 前 是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初 步 发 展 阶 段 ;1918 年 以 后 是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丰 富 实 践 阶 段 早 在 留 日 学 习 期 间, 他 就 大 量 接 触 了 洛 克 霍 布 斯 孟 德 斯 鸠 狄 德 罗 麦 迪 逊 汉 密 尔 顿 等 政 治 思 想 家 的 政 治 理 论 观 点, 同 时 接 受 了 日 本 民 主 政 治 运 动 的 洗 礼 1915 年 12 月 他 被 推 举 担 任 民 彝 杂 志 主 编 在 这 期 间, 随 着 他 对 西 方 先 进 政 治 理 论 认 识 的 不 断 深 化, 陆 续 发 表 了 论 民 权 之 旁 落 一 元 制 与 两 院 制 等 富 有 民 主 政 治 思 想 观 点 的 文 章, 并 于 回 国 前 在 民 彝 上 发 表 了 其 政 治 力 作 民 彝 与 政 治, 奠 定 了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理 论 基 础 这 些 论 文, 无 一 例 外 是 对 西 方 民 主 政 治 理 论 与 政 治 制 度 的 探 索 与 思 考, 表 达 了 他 对 西 方 民 主 政 治 思 想 的 推 崇 和 在 中 国 推 行 西 方 民 主 政 治 制 度 的 期 待 1916 年 回 国 后, 军 阀 割 据 拥 兵 自 治 的 政 治 乱 局, 更 使 他 意 识 到 改 变 中 国 之 命 运, 惟 有 推 行 民 主 政 治 之 法 为 此, 他 办 学 会 创 刊 物, 发 表 了 省 治 与 宪 治 宪 法

189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85 与 思 想 自 由 等 一 系 列 文 章, 阐 释 和 宣 传 西 方 的 自 由 平 等 主 权 在 民 等 政 治 思 想, 表 达 了 自 己 对 中 国 政 治 的 独 特 见 解 十 月 革 命 一 声 炮 响, 给 中 国 送 来 了 马 克 思 主 义, 也 使 李 大 钊 看 到 了 胜 利 的 曙 光, 对 在 中 国 实 行 民 主 政 治 充 满 信 心 此 后, 他 以 主 要 精 力 研 究 俄 国 革 命 问 题, 积 极 宣 传 俄 国 十 月 社 会 主 义 革 命, 并 于 1918 年 发 表 了 法 俄 革 命 之 比 较 观 庶 民 的 胜 利 Bolshevism 的 胜 利, 这 标 志 着 他 开 始 由 激 进 民 主 主 义 者 向 马 克 思 主 义 者 转 变 1919 年 他 在 新 青 年 第 6 卷 第 5 号 上 发 表 了 我 的 马 克 思 主 义 观 一 文, 开 始 运 用 马 克 思 主 义 的 基 本 观 点 和 根 本 方 法 分 析 中 国 实 际 问 题, 探 寻 解 决 中 国 问 题 的 出 路 接 受 马 克 思 主 义 的 洗 礼 后, 他 开 始 以 马 克 思 主 义 充 实 更 新 自 己 的 思 想 体 系, 辩 证 扬 弃 资 产 阶 级 民 主 政 治 思 想, 这 不 仅 是 对 其 民 主 政 治 思 想 的 一 次 洗 涤 和 重 新 梳 理, 也 为 其 民 主 政 治 思 想 注 入 了 马 克 思 主 义 的 理 论 内 核 和 新 的 时 代 内 涵 上 述 比 较 不 难 得 出 这 样 的 结 论 : 从 思 想 渊 源 看, 中 国 传 统 民 本 思 想 不 可 忽 略, 但 域 外 民 主 政 治 思 想 尤 甚, 陈 独 秀 更 多 地 受 卢 梭 式 法 国 民 主 主 义 的 启 蒙, 侧 重 平 等 民 主 ; 李 大 钊 更 多 地 受 洛 克 式 英 国 自 由 主 义 的 熏 陶, 侧 重 自 由 宪 政, 另 外 两 人 都 不 约 而 同 地 赞 成 苏 俄 式 的 政 党 改 造 从 影 响 因 素 看, 复 杂 多 样, 前 期 是 中 国 传 统 民 本 思 想 与 西 方 民 主 思 想 的 媾 合, 后 期 则 是 苏 俄 民 主 兼 采 西 方 民 主 之 精 华 从 发 展 脉 络 看, 经 历 推 崇 西 方 民 主 政 治 怀 疑 西 方 民 主 政 治 实 践 无 产 阶 级 民 主 政 治 等 演 进 路 径, 但 陈 独 秀 的 民 主 政 治 发 展 脉 络 相 对 复 杂 得 多, 是 多 线 条 的 反 复 的, 大 致 图 示 : 改 良 民 主 ( 君 主 立 宪 ) 共 和 民 主 ( 天 赋 人 权 ) 苏 俄 民 主 ( 劳 工 专 政 ) 大 众 民 主 ( 制 度 构 建 ); 而 李 大 钊 的 则 相 对 简 单, 基 本 上 是 直 线 式 的, 大 致 图 示 : 西 式 民 主 ( 宪 政 民 主 共 和 民 主 ) 苏 俄 民 主 ( 代 表 绝 大 多 数 人 意 志 和 利 益 的 无 产 阶 级 民 主 ) 陈 独 秀 李 大 钊 的 民 主 政 治 思 想 演 进 发 展 历 经 数 变, 是 一 个 比 较 复 杂 的 历 程 从 一 定 意 义 上 说, 他 们 的 民 主 政 治 思 想 前 后 存 在 明 显 差 异, 甚 至 可 以 说 存 在 着 质 的 区 别 正 如 恩 格 斯 所 说, 主 要 人 物 是 一 定 的 阶 级 和 倾 向 的 代 表, 因 而 也 是 他 们 时 代 的 一 定 思 想 的 代 表, 他 们 的 动 机 不 是 从 琐 碎 的 个 人 欲 望 中, 而 正 是 从 他 们 所 处 的 历 史 潮 流 中 得 来 的 4) 比 较 陈 独 秀 李 大 钊 的 民 4) 马 克 思 恩 格 斯 选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1995 年 版, 第 343~344 页

190 18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主 政 治 思 想 需 要 将 其 放 在 那 个 时 代 的 特 定 背 景 下 来 进 行 深 度 挖 掘, 既 要 纵 向 审 视, 又 要 横 向 思 考 三 作 为 激 进 民 主 主 义 者,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在 转 变 为 马 克 思 主 义 者 之 前, 陈 独 秀 李 大 钊 都 是 激 进 民 主 主 义 者, 对 西 方 民 主 政 治 相 当 推 崇, 其 民 主 政 治 思 想 是 对 西 方 民 主 政 治 思 想 的 采 撷 因 受 多 种 因 素 的 影 响 和 制 约, 尽 管 他 们 在 转 变 的 时 间 上 略 有 差 异 ( 陈 独 秀 的 转 变 以 1920 年 9 月 撰 写 谈 政 治 为 标 志, 李 大 钊 的 转 变 以 1919 年 5 月 撰 写 我 的 马 克 思 主 义 观 为 标 志 ), 但 就 性 质 而 言, 他 们 的 民 主 政 治 思 想 都 是 资 产 阶 级 的 ( 一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基 本 内 容 陈 独 秀 素 有 新 文 化 运 动 旗 手 的 美 誉, 是 西 方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积 极 宣 传 者 和 鼓 吹 者 如 果 说 1914 年 11 月 爱 国 心 与 自 觉 心 一 文 仅 是 流 露 出 他 对 西 方 民 主 政 治 向 往 的 话, 那 么 1915 年 5 月 敬 告 青 年 一 文 则 明 确 地 表 达 出 他 对 西 方 民 主 政 治 的 赞 许 和 推 崇 敬 告 青 年 文 中 民 主 政 治 思 想 主 要 涉 及 : 倡 民 主 兴 民 权, 即 等 一 人 也, 各 有 自 主 之 权, 绝 无 奴 隶 他 人 之 权 利, 亦 绝 无 以 奴 自 处 之 义 务 5) ; 破 专 制 求 解 放, 即 破 坏 君 权, 求 政 治 之 解 放 也 ; 立 人 格 要 平 等, 即 完 其 自 主 自 由 之 人 格 不 以 自 身 为 本 位, 则 个 人 独 立 平 等 之 人 格, 消 灭 无 存 6) 此 后, 在 转 变 为 马 克 思 主 义 者 以 前, 他 撰 写 的 政 论 性 文 章 可 以 说 都 是 围 绕 上 述 方 面 而 展 开 的 李 大 钊 留 学 日 本, 潜 心 学 习 政 法 知 识 数 年, 西 方 政 治 思 想 对 其 产 生 着 潜 移 默 化 的 影 响 民 彝 与 政 治 是 他 在 这 一 时 期 最 具 代 表 性 的 政 论 性 文 章, 其 它 文 章 都 是 以 此 为 立 论 依 据, 省 制 与 宪 法 宪 法 与 思 想 自 由 等 等 无 不 是 在 民 彝 基 础 上 的 展 开 民 彝 与 政 治 文 中 写 道 : 意 念 自 由, 即 5)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74 页 6)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74 页

191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87 为 生 民 之 秉 彝 意 念 自 由 之 重, 不 必 于 思 想 大 家 乃 为 不 可 阙 之 心 德 也, 其 事 实 生 民 之 秉 彝, 天 即 予 人 人 以 心 矣, 虽 在 常 伦, 而 欲 尽 其 心 量 者, 尤 非 自 由 不 可 7), 强 调 自 主 平 等 自 由 乃 个 人 天 生 之 权, 是 人 之 本 性 可 见, 提 倡 民 主 自 由, 反 对 封 建 专 制 ; 主 张 民 主 政 治 自 由 解 放, 反 对 传 统 伦 理 孔 孟 之 学 是 李 大 钊 这 一 时 期 民 主 政 治 思 想 的 核 心 ( 二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相 同 点 首 先, 痛 斥 封 建 专 制, 主 张 民 主 共 和 陈 独 秀 李 大 钊 学 识 经 历 如 此 相 似, 受 到 儒 家 传 统 文 化 的 浸 染 长 达 十 余 年, 不 仅 对 封 建 伦 理 道 德 感 受 甚 深, 而 且 对 承 袭 两 千 余 年 的 封 建 专 制 制 度 有 切 肤 之 痛 陈 独 秀 在 参 加 乡 试 前, 心 中 除 四 书 五 经 外, 思 想 几 乎 处 于 睡 眠 状 态, 一 心 只 求 功 名 仕 途 光 宗 耀 祖 然 而 乡 试 落 第 的 沉 痛 打 击, 使 他 对 仕 途 之 路 倍 感 厌 倦 留 日 深 造 却 极 大 地 开 阔 了 他 的 眼 界, 让 他 沉 睡 的 思 想 猛 然 醒 来 日 本 在 明 治 维 新 后 拥 有 资 本 主 义 发 展 的 巨 大 潜 力 使 他 意 识 到 : 与 封 建 社 会 相 比, 资 本 主 义 具 有 无 可 比 拟 的 优 越 性, 物 质 丰 富 精 神 充 实 在 此 期 间, 他 结 识 了 章 士 钊 等 有 识 之 士, 接 触 到 了 有 机 体 论 进 化 论 和 资 产 阶 级 政 治 学 说, 使 他 心 中 的 政 治 天 平 日 渐 倾 向 民 主 共 和, 对 封 建 专 制 制 度 的 痛 斥 浮 出 水 面, 成 为 批 判 封 建 制 度 的 坚 强 斗 士 与 陈 独 秀 略 有 差 异 的 是, 李 大 钊 的 家 乡 是 洋 务 思 想 戊 戌 新 学 和 立 宪 改 制 浸 润 之 地, 因 而 李 大 钊 从 中 受 益 匪 浅, 对 政 治 的 热 忱 足 见 一 斑 留 学 日 本 期 间, 不 仅 积 极 各 种 进 步 社 团 和 爱 国 政 治 活 动, 而 且 广 泛 了 解 资 本 主 义, 主 动 接 触 西 学, 特 别 是 具 有 进 步 性 质 的 政 治 思 潮, 潜 心 研 读 政 治 书 籍 他 遂 意 识 到 改 变 中 国 之 命 运, 惟 为 效 法 西 方, 根 绝 封 建 专 制, 建 立 民 主 共 和 国, 还 权 于 民 其 次, 强 调 民 治, 以 公 民 参 政 为 民 主 政 治 思 想 的 核 心 陈 独 秀 不 仅 以 主 权 在 民 思 想 学 说 对 中 国 沿 袭 数 千 年 的 主 权 在 君 旧 观 念 以 猛 烈 地 抨 击, 而 且 高 呼 民 权 至 上, 高 于 一 切 保 障 公 民 权 利, 要 将 政 权 分 配 到 公 民 全 体, 实 行 民 治 陈 独 秀 所 理 解 的 民 治 主 要 包 括 经 济 的 和 政 治 的 两 大 方 面, 其 中 经 济 是 基 础, 是 实 现 民 治 最 重 要 的 方 面, 社 会 经 济 的 问 题 不 解 决, 政 治 上 的 7)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2006 年 版, 第 154 页

192 18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大 问 题 没 有 一 件 能 解 决 8) 他 还 认 为, 中 国 没 有 实 现 民 治 的 社 会 环 境 和 经 济 政 治 基 础, 惟 有 人 民 直 接 的 实 际 的 自 治 与 联 合 9) 以 设 立 自 治 组 织, 才 是 实 现 民 治 之 坚 实 基 础 而 李 大 钊 强 调 推 行 民 主 政 治 要 始 终 尊 重 公 民 意 愿, 保 障 公 民 权 利 要 保 障 公 民 权 利, 使 公 民 充 分 行 使 自 己 的 权 利, 惟 有 让 公 民 参 与 政 治, 实 行 民 治 再 次, 启 蒙 国 民 思 想, 唤 醒 国 民 自 觉 辛 亥 革 命 后, 虽 然 建 立 了 资 产 阶 级 的 民 主 共 和 国, 然 而 却 是 帝 制 复 辟 军 阀 割 据 的 幕 幕 闹 剧 对 民 国 初 年 中 国 政 治 之 乱 象, 陈 独 秀 加 以 严 厉 痛 斥 此 固 不 治, 锄 而 去 之, 国 难 自 已 10) 在 民 主 共 和 空 有 一 块 招 牌 的 政 治 格 局 下, 吾 人 于 共 和 政 体 之 下, 备 受 专 制 政 治 的 痛 苦 自 经 此 次 之 实 验, 国 内 贤 者, 宝 爱 共 和 之 心, 因 以 勃 发, 厌 弃 专 制 之 心, 因 以 明 确 11) 不 仅 如 此, 陈 独 秀 运 用 自 己 的 政 治 知 识, 以 西 方 资 本 主 义 民 主 共 和 制 作 为 参 照 系, 进 一 步 分 析 了 民 主 共 和 政 治 乱 象 的 根 本 原 因 他 认 为, 民 主 共 和 政 体 沦 落 后 到 如 此 地 步, 民 主 共 和 本 身 没 有 错, 也 不 能 全 怪 某 个 政 治 人 物, 其 根 本 原 因 在 于 国 民 迷 信 愚 昧 无 知, 其 民 无 建 设 国 家 之 智 力 故 也 12) 因 此, 他 认 为 实 行 民 主 共 和, 必 须 有 国 民 的 觉 醒, 要 进 行 思 想 启 蒙 在 这 种 思 想 的 支 配 下, 陈 独 秀 情 怀 满 志, 揭 开 了 新 文 化 运 动 的 序 幕 在 此 问 题 上, 李 大 钊 与 陈 独 秀 如 出 一 辙, 国 家 为 物, 既 以 生 存 所 必 需, 字 以 罪 恶, 未 免 过 当 13) 也 就 是 说, 民 主 共 和 的 政 治 乱 象, 不 在 民 主 共 和 本 身 的 原 因 要 挽 救 国 家 于 危 难, 惟 吾 民 于 此, 诚 当 自 觉 自 觉 之 义, 即 在 改 进 立 国 之 精 神 14) 李 大 钊 的 意 图 相 当 明 确, 要 实 行 真 正 的 民 主 共 和, 推 行 民 主 政 治, 必 须 对 着 手 国 民 启 蒙, 除 民 彝 之 蔽 最 后, 批 判 儒 学 文 化, 宣 扬 西 方 文 化, 主 张 民 主 自 由 个 性 解 放 陈 独 秀 李 大 钊 二 人 都 曾 到 日 本 留 学, 接 受 过 西 方 教 育 理 念 和 先 进 思 想, 对 儒 学 传 统 文 化, 特 别 是 对 三 纲 五 常 忠 孝 仁 义 等 封 建 伦 理 道 德 深 恶 痛 绝 他 们 将 国 民 思 想 顽 固 愚 昧 落 后, 丧 失 独 立 人 格, 以 致 沦 为 封 建 统 治 者 的 奴 8)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1993 年 版, 第 29 页 9)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1993 年 版, 第 32 页 10)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70 页 11)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106 页,1984 年 版 12)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71 页,1984 年 版 13)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37 页,2006 年 版 14)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37 页,2006 年 版

193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89 隶, 归 结 为 封 建 伦 理 思 想 束 缚 专 制 统 治 禁 锢 所 致, 因 此 要 大 胆 否 定 封 建 权 威, 敢 于 反 对 封 建 迷 信 基 于 此 认 识, 陈 独 秀 在 新 文 化 运 动 中 撰 写 大 量 文 章 痛 斥 孔 孟 之 学 为 失 灵 之 偶 像, 过 去 的 化 石 15), 号 召 青 年 敢 于 冲 突 传 统 思 想 文 化 的 束 缚, 李 大 钊 也 在 民 彝 与 政 治 文 中 指 出 局 于 古 人 之 成 规, 堕 其 自 我 之 本 能, 孔 之 罪 人 也 矣 16), 人 们 冲 破 思 想 之 禁 锢, 必 须 消 除 对 孔 孟 文 化 的 崇 拜, 破 除 旧 观 念 的 囹 圄 另 一 方 面, 他 们 积 极 宣 扬 西 方 政 治 制 度, 用 西 方 先 进 文 化 唤 醒 国 民 之 意 识, 陈 独 秀 在 敬 告 青 年 文 中 呼 吁 青 年 破 坏 君 权, 求 政 治 之 解 放 也 17), 主 张 女 子 参 政 运 动, 求 男 子 之 解 放 也 此 外, 他 还 注 意 到 思 想 自 由 与 个 性 发 展 之 间 的 联 系, 思 想 有 论 之 日 由, 谋 个 性 之 发 展 也 18) 李 大 钊 对 陈 独 秀 的 呼 吁 做 出 了 积 极 回 应, 在 青 春 等 文 中 号 召 和 动 员 广 大 青 年 行 动 起 来, 赴 世 界 之 潮 流, 追 求 个 性 解 放 思 想 言 论 自 由 不 仅 如 此, 他 特 别 强 调 民 主 制 度 对 个 性 发 展 的 重 要 作 用, 惟 有 德 谟 克 拉 西 的 制 度, 才 能 使 个 性 自 由 发 展 19) 尽 管 在 此 阶 段, 陈 独 秀 李 大 钊 二 人 都 是 激 进 民 主 主 义 者, 民 主 政 治 思 想 惊 人 相 似, 然 而, 细 作 推 敲, 又 体 现 出 自 己 的 特 色 ( 三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相 异 处 首 先, 在 民 主 政 治 基 石 的 理 解 上, 二 人 虽 有 异 曲 同 工 之 妙, 但 陈 独 秀 多 借 鉴 西 方, 李 大 钊 善 立 足 本 土 与 李 大 钊 比 较, 陈 独 秀 出 身 于 封 建 氛 围 浓 厚 的 仕 宦 家 庭, 封 建 民 本 思 想 对 其 影 响 远 胜 于 李 大 钊 此 外, 陈 独 秀 重 在 对 卢 梭 开 赋 人 权 思 想 和 英 国 自 由 主 义 思 想 的 采 撷, 对 达 尔 文 进 化 论 合 理 内 核 的 吸 收 因 而 在 他 的 民 主 政 治 思 想 中 特 别 强 调 人 权 和 民 主 结 合 自 己 对 时 代 和 中 国 现 状 的 思 考, 对 人 权 和 民 主 做 出 了 自 己 的 理 解, 所 谓 人 权, 即 人 人 各 有 自 主 之 权, 绝 无 奴 隶 他 人 之 权 利, 亦 绝 无 以 奴 自 处 之 义 务 独 立 自 主 之 人 格 20) 所 谓 民 主, 即 法 律 之 前, 个 人 平 等 也 个 人 之 自 由 权 力, 载 诸 宪 15)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144 页,1984 年 版 16)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66 页,2006 年 版 17)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1984 年 版, 第 74 页 18)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98 页,1984 年 版 19)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2 页,2006 年 版

194 19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章, 国 法 不 得 剥 夺 之, 所 谓 人 权 是 也 21) 从 中 不 难 看 出, 社 会 成 员 有 独 立 人 格, 相 互 之 间 是 平 等 的, 人 权 是 民 主 政 治 的 基 石 与 此 不 同 的 是, 李 大 钊 从 中 国 传 统 出 发, 侧 重 于 人 的 本 性 本 能 的 研 究, 提 出 了 与 宗 彝 相 对 立 的 民 彝 概 念 他 在 民 彝 与 政 治 文 中 写 到 民 之 秉 彝, 好 是 懿 德 22), 民 彝 即 人 生 来 所 具 有 的 平 等 自 由 的 本 能 或 本 性 在 他 看 来, 民 彝 者, 民 宪 之 基 础 也 23), 民 主 政 治 就 是 要 信 其 民 彝, 彰 显 民 彝 其 次, 陈 独 秀 侧 重 于 人 的 平 等 人 格, 高 扬 个 人 自 由, 而 李 大 钊 侧 重 于 广 大 民 众, 注 重 个 人 与 国 家 的 整 体 把 握 在 陈 独 秀 看 来, 民 主 的 核 心 要 素 在 于 个 人 是 否 有 独 立 人 格, 能 否 获 得 个 性 解 放 思 想 自 由, 解 放 云 者, 脱 离 夫 奴 隶 之 羁 绊, 以 完 其 自 主 自 由 之 人 格 之 谓 也 盖 自 认 为 独 立 自 主 之 人 格 以 上, 一 切 操 行, 一 切 权 利, 切 信 仰, 唯 有 听 命 各 自 固 有 之 智 能, 断 无 盲 从 隶 属 他 人 之 理 24) 也 就 是 说, 每 个 人 都 不 受 任 何 羁 绊 之 束 缚, 享 有 完 善 个 人 追 求 幸 福 之 自 由, 拥 有 独 立 人 格 或 者, 一 定 程 度 上 说, 陈 独 秀 将 民 主 政 治 看 成 是 个 人 价 值 实 现 的 一 种 工 具 与 陈 独 秀 不 同 的 是, 李 大 钊 将 民 主 看 成 是 制 度 性 的 存 在 物, 民 主 政 治 就 是 一 种 政 治 制 度 在 李 大 钊 看 来, 每 个 人 个 性 自 由 发 展, 个 人 能 力 的 充 分 发 挥, 恰 恰 有 助 于 资 产 阶 级 共 和 国 的 建 立, 反 之 亦 然, 二 者 关 系 相 辅 相 成 并 行 不 背, 政 治 体 由 民 众 的 全 体 构 成, 不 由 民 众 的 一 部, 治 者 兼 为 民 众 的 属 隶 25) 再 次, 陈 独 秀 侧 重 于 思 想 文 化 的 批 判 与 改 造, 而 李 大 钊 倾 向 于 政 治 制 度 的 改 造 和 革 新 对 这 一 点, 教 育 经 历 或 许 是 他 们 各 有 侧 重 的 最 根 本 原 因, 陈 独 秀 长 期 浸 润 在 儒 家 文 化 的 氛 围 当 中, 对 儒 家 文 化 对 国 民 思 想 禁 锢 深 有 体 会, 而 李 大 钊 中 学 时 代 就 受 新 学 启 蒙, 开 始 接 触 到 康 有 为 梁 启 超 等 新 学 著 作, 况 且 他 多 年 研 读 法 政 专 业 知 识, 政 治 理 论 功 底 远 在 陈 独 秀 之 上 陈 独 秀 认 为, 要 实 现 国 家 独 立 民 族 进 步, 首 先 要 唤 醒 国 民 自 觉 意 识, 树 立 民 族 之 革 命 精 神 为 此, 他 批 判 对 象 直 指 封 建 传 统 伦 理 和 宗 法 制 度, 指 出 腐 旧 思 想 布 满 国 中, 所 以 我 们 要 诚 心 巩 固 共 和 国 体 非 将 这 班 反 对 共 和 的 伦 理 文 学 20)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74 页,1984 年 版 21)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98 页,1984 年 版 22)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45 页,2006 年 版 23)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1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47 页,2006 年 版 24)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74 页,1984 年 版 25)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16 页,2006 年 版

195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91 等 等 旧 思 想, 完 全 洗 刷 得 干 干 净 净 不 可 26), 发 出 打 倒 孔 家 店, 创 立 新 世 界 的 强 烈 呼 吁 与 其 形 成 鲜 明 对 比 的 是, 李 大 钊 凭 借 其 丰 富 的 政 治 理 论 知 识, 透 视 民 国 初 年 政 治 现 象, 提 出 造 就 新 的 中 心 势 力, 以 召 号 国 民 共 同 制 衡 其 他 政 治 势 力 不 仅 如 此, 李 大 钊 还 写 了 大 量 的 文 章, 对 数 千 年 封 建 统 治 者 无 视 法 律 之 专 断 习 性 和 民 众 淡 薄 法 治 之 盲 从 奴 性 亦 是 深 恶 痛 绝, 认 为 此 性 不 除, 终 难 以 运 用 立 民 主 政 治 治 于 美 满 之 境 27), 强 调 法 制 建 设 对 民 主 政 治 发 展 的 极 端 重 要 性 此 外, 他 们 虽 然 都 认 为 民 主 政 治 的 基 本 组 织 形 式 是 法 治, 但 陈 独 秀 更 加 强 调 法 治 对 民 主 政 治 的 保 障 作 用, 侧 重 于 法 律 的 执 行 他 明 确 指 出 所 谓 民 权, 所 谓 自 由, 莫 不 以 国 法 上 人 民 之 权 利 为 之 的 解, 为 之 保 障 28) 但 李 大 钊 更 侧 重 于 立 法 规 范, 特 别 是 国 家 根 本 大 法 宪 法 的 制 定 规 范 和 程 序, 以 维 护 宪 法 的 至 上 性 和 权 威 性 四 作 为 马 克 思 主 义 者,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1919 年 至 1920 年, 李 大 钊 陈 独 秀 先 后 转 变 成 为 一 名 马 克 思 主 义 者, 开 始 以 马 克 思 主 义 的 立 场 观 点 和 方 法 去 思 考 问 题, 在 民 主 政 治 思 想 方 面 有 了 新 的 认 识 和 突 破, 注 入 了 马 克 思 主 义 民 主 政 治 观 点 的 鲜 活 内 容, 体 现 出 鲜 明 的 时 代 特 色 ( 一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相 同 点 首 先, 抨 击 资 产 阶 级 民 主, 主 张 劳 工 阶 级 专 政 在 俄 国 劳 工 阶 级 专 政 ( 即 无 产 阶 级 专 政 ) 这 种 新 型 的 政 权 结 构 形 式 没 有 产 生 以 前, 他 们 对 资 产 阶 级 民 主 是 推 崇 备 至 的, 以 积 极 心 态 去 拥 抱 资 产 阶 级 的 民 主 自 由 平 等 博 爱 等 政 治 思 想, 强 烈 主 张 民 主 共 和 但 俄 国 十 月 革 命 后, 马 克 思 主 义 传 入 中 26)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207 页,1984 年 版 27)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2 卷, 人 民 出 版 社, 第 350 页,2006 年 版 28)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347 页,1984 年 版

196 19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国, 俄 国 劳 工 阶 级 专 政 思 想 逐 渐 为 陈 独 秀 李 大 钊 所 认 识 和 接 受, 劳 工 阶 级 专 政 也 是 人 民 当 家 作 主 的 必 然 形 式 对 于 资 产 阶 级 民 主, 陈 独 秀 进 行 了 无 情 的 揭 露, 民 主 主 义 是 什 么? 乃 是 资 产 阶 级 在 从 前 拿 他 来 打 倒 封 建 制 度 底 武 器, 在 现 在 拿 他 来 欺 骗 世 人 把 持 政 权 底 诡 计 29) 在 他 看 来, 只 要 资 产 阶 级 掌 握 国 家 政 权, 民 主 政 治 代 议 政 治 都 是 资 本 家 为 自 己 阶 级 设 立 的, 与 劳 动 阶 级 无 关, 30) 仅 是 资 产 阶 级 欺 骗 劳 工 阶 级 的 手 段 和 工 具 李 大 钊 在 谈 到 议 会 政 治 时, 认 为 它 仅 是 为 中 产 阶 级 装 潢 门 面 31), 是 特 殊 政 治 集 团 的 遮 羞 布 他 们 在 抨 击 资 产 阶 级 民 主 的 同 时, 认 为 惟 实 现 劳 工 阶 级 专 政, 才 能 切 实 实 现 人 民 民 主 在 告 北 京 劳 动 界 文 中 预 言 20 世 纪 的 民 主 乃 是 无 产 阶 级 的 民 主 在 对 西 式 民 主 与 俄 式 民 主 进 行 比 较 分 析 之 后, 发 出 了 俄 式 民 主 乃 当 日 世 界 之 难 觅 的 感 慨, 对 俄 式 民 主 的 推 崇 溢 于 言 表 李 大 钊 在 1922 年 7 月 1 日 撰 写 的 平 民 政 治 与 工 人 政 治 一 文, 不 仅 对 平 民 政 治 与 工 人 政 治 进 行 了 严 格 区 分, 而 且 还 对 工 人 政 治 详 加 阐 释, 认 为 将 来 社 会 做 事 的 工 人, 各 尽 所 能 以 做 工, 各 取 所 需 以 营 生 阶 级 全 然 消 灭 没 有 治 人 的 意 义 这 才 是 真 正 的 工 人 政 治 32), 字 里 行 间 表 达 了 他 对 劳 工 阶 级 专 政 的 期 待 和 将 来 社 会 工 人 政 治 的 美 好 向 往 其 次, 以 发 展 眼 光, 对 社 会 主 义 民 主 充 满 憧 憬 和 向 往 早 年 留 学 日 本 期 间, 陈 独 秀 已 经 接 受 了 达 尔 文 进 化 论 学 说, 认 为 新 陈 代 谢 乃 自 然 现 象, 不 可 违 背 后 来 他 又 接 受 了 马 克 思 主 义 人 类 社 会 发 展 规 律 理 论, 意 识 到 先 进 的 社 会 制 度 代 替 落 后 的 社 会 制 度 是 不 可 避 免 的 他 指 出 : 社 会 主 义 要 起 来 代 替 共 和 政 治, 也 和 当 年 共 和 政 治 起 来 代 替 封 建 制 度 一 样, 按 诸 新 陈 代 谢 底 公 例, 都 是 不 可 逃 的 命 运 33) 不 仅 如 此, 他 还 将 民 主 与 社 会 主 义 联 系 起 来 基 于 俄 国 革 命 的 实 践, 他 认 为 社 会 主 义 代 替 资 本 主 义 是 不 久 以 后 的 事 情, 在 这 种 制 度 下, 必 然 以 社 会 主 义 民 主 取 代 资 本 主 义 民 主, 让 最 大 多 数 人 真 正 享 有 当 家 作 主 的 权 利 可 见, 在 这 里, 他 已 经 意 识 到 民 主 不 是 超 阶 级 的 东 西, 总 是 为 特 定 阶 级 所 享 有, 具 有 鲜 明 了 阶 级 性 留 日 期 间, 李 大 钊 对 社 会 主 义 29)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 第 219 页,1993 年 版 30)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 第 200~201 页,1993 年 版 31)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86 页,2006 年 版 32)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86 页,2006 年 版 33) 陈 独 秀 文 章 选 编 : 上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第 32 页,1984 年 版

197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93 学 说 已 有 了 解, 而 俄 国 十 月 革 命 更 让 他 看 到 了 社 会 主 义 的 希 望, 认 为 无 产 阶 级 革 命 建 立 的 社 会 主 义 将 统 制 一 切 权 力, 全 收 于 民 众 之 手 34), 最 广 大 的 民 众 将 成 为 权 力 的 主 人, 命 运 的 主 宰, 未 来 社 会 即 社 会 主 义 者 是 要 求 政 府 有 一 种 权 力, 使 之 伸 张, 以 保 障 每 人 享 受 极 大 量 的 平 等 自 由 35) 德 谟 克 拉 西 与 社 会 主 义, 在 精 神 上 亦 复 相 同 36) 在 他 看 来, 资 本 主 义 民 主 是 少 数 人 享 有 的 民 主, 而 社 会 主 义 民 主 是 劳 工 阶 级 及 广 大 人 民 群 众 不 但 在 政 治 上 享 有 选 举 权, 而 且 在 经 济 教 育 文 学 上 也 享 有 同 等 机 会, 这 是 两 者 的 本 质 区 别 他 相 信, 社 会 主 义 民 主 将 是 没 有 统 治 者 37), 真 正 民 主 的 社 会 ( 二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思 想 的 相 异 处 首 先, 就 如 何 实 现 劳 工 阶 级 专 政, 陈 独 秀 主 张 劳 工 阶 级 直 接 行 动, 李 大 钊 强 调 革 命 政 党 联 合 陈 独 秀 认 为, 对 于 中 国 资 产 阶 级, 改 良 派 也 好, 革 命 派 也 罢, 都 具 有 软 弱 性 和 妥 协 性, 并 不 具 革 命 的 彻 底 性 资 产 阶 级 革 命 建 立 了 中 华 民 国, 但 政 权 却 掌 握 在 大 地 主 大 资 产 阶 级 手 中, 他 们 利 用 国 家 政 府 等 国 家 机 关, 控 制 了 全 国 政 治 资 源, 劳 工 阶 级 根 本 没 有 改 变 被 剥 削 受 压 迫 的 命 运 资 产 阶 级 不 会 主 动 放 弃 其 即 得 地 位, 实 现 劳 工 阶 级 专 政 非 用 阶 级 战 争 的 手 段 来 改 革 不 可 38), 以 革 命 暴 力 对 抗 反 革 命 暴 力 劳 工 阶 级 只 有 通 过 直 接 行 动 才 能 打 倒 一 切 资 产 阶 级, 夺 得 政 权, 变 财 产 私 有 为 财 产 公 有, 消 除 人 与 人 之 间 经 济 政 治 上 的 不 平 等, 建 立 劳 工 阶 级 专 政 李 大 钊 对 民 国 建 立 后 的 军 阀 割 据 混 战 之 烈 的 政 治 局 势, 痛 恨 之 情 无 以 言 表, 为 改 变 中 国 政 治 现 状 苦 苦 思 索 俄 国 十 月 革 命 后, 让 他 看 到 了 革 命 的 曙 光, 并 在 对 俄 国 革 命 的 宣 传 中 接 受 了 马 克 思 主 义 在 积 极 从 事 马 克 思 主 义 宣 传 和 建 党 的 革 命 实 践 中, 在 共 产 国 际 的 指 导 和 帮 助 下, 他 对 中 国 革 命 有 了 新 的 认 识, 并 且 认 为, 在 敌 人 力 量 异 常 强 大 的 情 况 下, 实 现 革 命 之 最 后 胜 利, 惟 为 联 合 革 命 之 各 阶 级, 汇 聚 革 命 统 一 力 量 为 此, 李 大 钊 积 极 与 孙 中 山 联 络, 亲 赴 上 海 与 34)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2 卷, 人 民 出 版 社, 第 255 页,2006 年 版 35)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195 页,2006 年 版 36)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6 页,2006 年 版 37)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 李 大 钊 全 集 :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第 356 页,2006 年 版 38)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 第 170 页,1993 年 版

198 19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其 晤 面, 商 讨 国 共 两 党 合 作 事 宜, 致 力 于 国 共 合 作 在 两 党 合 作 期 间, 李 大 钊 始 终 强 调 共 产 党 的 独 立 性 与 劳 工 阶 级 掌 握 革 命 领 导 权 的 重 要 性, 以 便 最 终 建 立 社 会 主 义 民 主 国 家, 实 现 劳 工 阶 级 专 政 其 次, 就 无 产 阶 级 民 主 与 无 产 阶 级 专 政 关 系 认 识 而 言, 陈 独 秀 的 认 识 存 在 模 糊 片 面, 甚 至 将 两 者 对 立 起 来 ; 李 大 钊 的 认 识 相 对 清 醒, 能 与 时 俱 进 地 阐 释 民 主, 辩 证 看 待 两 者 关 系 其 实, 就 二 者 关 系 的 认 识, 存 在 一 个 对 资 产 阶 级 民 主 扬 与 弃 的 问 题 资 产 阶 级 民 主 尽 管 是 少 数 人 享 有 的 民 主, 富 有 虚 伪 性 欺 骗 性, 民 主 政 治 不 能 使 人 民 摆 脱 压 迫, 资 产 阶 级 民 主 本 质 上 是 少 数 人 享 有 的 民 主, 但 因 此 而 得 出 民 主 本 身 毫 无 可 取 之 处 则 是 没 有 道 理 的 资 产 阶 级 民 主 与 民 主 本 身 是 两 个 不 同 的 概 念, 对 此 需 要 辩 证 地 看, 民 主 是 人 类 优 秀 文 明 成 果, 是 一 种 社 会 制 度 或 社 会 形 态, 资 本 主 义 可 以 利 用, 社 会 主 义 也 同 样 存 在 陈 独 秀 只 看 到 无 产 阶 级 专 政 的 一 面, 而 忽 视 专 政 对 巩 固 发 展 民 主 的 进 步 作 用, 当 然 不 能 正 确 的 理 解 无 产 阶 级 民 主 的 深 刻 内 涵 这 种 理 论 认 识 带 到 实 践 中, 必 然 演 化 为 家 长 制 作 风, 恣 意 独 断 专 行, 讲 集 中 而 忽 视 民 主, 阻 碍 无 产 阶 级 民 主 的 推 进 相 反, 李 大 钊 却 汲 取 了 资 产 阶 级 民 主 之 精 华, 将 无 产 阶 级 专 政 与 无 产 阶 级 民 主 结 合 起 来, 赋 予 了 民 主 以 新 的 时 代 内 涵, 民 主 (Democracy) 即 平 民 主 义 唯 民 主 义 之 意 工 人 政 治 在 本 质 上 亦 是 平 民 政 治 的 一 种, 统 治 与 服 属 彻 底 消 灭 之 后, 纯 正 的 平 民 主 义 便 是 顺 理 成 章 的 事 值 得 一 提 的 是, 陈 独 秀 离 开 党 的 领 导 职 务 后, 个 人 的 复 杂 经 历 及 不 公 平 待 遇 的 遭 遇, 苏 联 斯 大 林 独 断 及 肃 反 运 动 等 现 象, 使 他 们 党 内 民 主 党 际 关 系 及 民 主 本 身 等 系 列 问 题 有 了 深 刻 认 识 结 合 自 己 的 不 幸, 他 呼 吁 重 视 党 内 民 主, 指 出, 同 志 间 关 于 理 论 上 政 策 上 意 见 不 同 的 争 论, 是 党 的 进 步 的 现 象, 决 不 是 坏 现 象 ; 反 之, 大 家 都 没 有 什 么 不 同 的 意 见, 这 正 是 党 之 幼 稚 的 表 现 便 是 有 意 的 或 无 意 的 阻 住 了 党 的 进 步 这 对 今 天 建 设 学 习 型 政 党, 推 进 党 内 民 主 建 设 还 是 有 启 发 意 义 的 而 他 晚 年 对 民 主 问 题 的 进 一 步 探 讨, 提 出 以 制 度 建 构 为 核 心 的 大 众 民 主 的 观 点, 这 与 李 大 钊 将 民 主 看 作 一 种 政 治 制 度 无 疑 有 契 合 之 处 客 观 地 说, 尽 管 陈 独 秀 晚 年 的 民 主 理 论 观 点 有 不 少 偏 颇 之 处, 如 资 产 阶 级 民 主 与 无 产 阶 级 民 主 内 容 大 致 相 同 等 观 点, 但 也 有 诸 多 观 点 如 以 制 度 建 构 民 主 以 民 主 程 度 作 为 评 价 社 会 进 步 的 重 要 标 尺 等 仍 不 乏 有 其 借 鉴 意 义

199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95 五 结 语 不 容 讳 言, 陈 独 秀 李 大 钊 作 为 复 杂 政 治 局 势 背 景 下 的 显 赫 政 治 人 物, 不 可 能 超 越 历 史 时 代 的 局 限, 其 民 主 政 治 思 想 仍 有 诸 多 不 足 取 之 处 即 便 如 此, 历 史 的 烙 印 丝 毫 不 能 遮 蔽 他 们 民 主 政 治 思 想 的 夺 人 光 芒 他 们 在 民 主 政 治 思 想 方 面 富 有 创 建 性 和 前 瞻 性 的 理 论 观 点, 不 仅 远 远 超 越 前 人 及 同 时 代 的 其 他 政 治 人 物, 而 且 时 至 今 日 对 发 展 社 会 主 义 民 主 政 治 仍 有 重 大 的 参 考 价 值 < 参 考 文 献 > 中 国 李 大 钊 研 究 会, 李 大 钊 全 集 第 5 卷. 人 民 出 版 社, 2006 年 陈 独 秀, 陈 独 秀 文 章 选 编 上 中 下 册. 生 活 读 书 新 知 三 联 书 店, 1984 年 马 克 思 恩 格 斯 选 集 第 4 卷. 人 民 出 版 社, 1995 年 任 建 树 : 陈 独 秀 著 作 选 第 2 卷, 上 海 人 民 出 版 社, 1993 年 李 大 钊 全 集 : 第 5 卷,. 北 京 : 人 民 出 版 社, 2006 年, 第 226 页 林 来 梵, 从 宪 政 规 范 到 规 范 宪 法 : 规 范 宪 法 学 的 一 种 前 言, 北 京 : 法 律 出 版 社, 2001 年 周 忠 瑜, 民 彝 思 想 是 李 大 钊 早 期 宪 政 主 张 的 核 心, 青 海 社 会 科 学, 2005(4) 陈 独 秀, 独 秀 文 存, 贵 州 : 教 育 出 版 社, 1996 年 中 央 档 案 馆 编 : 中 共 中 央 文 件 选 集 (1929), 中 共 中 央 党 校 出 版 社, 第 740 页, 1989 年 版

200 19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Abstract> Comparative Studies on CHEN Duxiu and LI Dazhao's Democratic Ideas Wang zhili In the early 20th century, as the main founders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 Chen Duxiu and Li Dazhao formed their respective characteristic democratic thoughts on China's political development, which were based on the need to solve the practical problems of China, and combined with their cultural backgrounds, experiences as well as the judgments about China's political situation, in the environment of the changing world and the turbulent politics of China. Today, it is extremely necessary to do the comparative studies on their democratic political thoughts at the important moment of developing socialist democratic politics and promoting democracy within the party. Keywords : Chen Duxiu Li Dazhao democracy labor dictatorship political development

201 李 大 钊 陈 独 秀 民 主 政 治 思 想 之 异 同 分 析 ( 王 志 立 )ㆍ197 < 中 文 摘 要 > 20 世 纪 初, 在 世 界 局 势 变 动 不 居 中 国 政 局 风 雨 飘 摇 的 时 代 背 景 下, 陈 独 秀 李 大 钊 作 为 中 国 共 产 党 的 主 要 创 始 人, 基 于 解 决 中 国 实 际 问 题 的 需 要, 结 合 自 己 的 知 识 背 景 和 对 中 国 政 局 的 判 断, 就 中 国 政 治 发 展 有 着 独 特 的 见 解 和 思 路, 形 成 了 各 具 特 色 的 民 主 政 治 思 想 今 天, 在 发 展 社 会 主 义 民 主 政 治 推 进 党 内 民 主 建 设 的 重 要 时 刻, 对 他 们 的 民 主 政 治 思 想 进 行 比 较 研 究 尤 显 必 要 关 键 词 : 陈 独 秀 李 大 钊 民 主 政 治 劳 工 专 政 政 治 发 展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202

203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199~218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陈 楠 * ** 金 昌 庆 < 目 录 > 1. 研 究 背 景 2.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现 况 2.1. 自 杀 研 究 的 遴 选 方 法 及 文 献 回 顾 2.2. 自 杀 研 究 的 内 容 和 局 限 2.3. 自 杀 研 究 的 热 点 和 趋 势 3.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总 结 和 未 来 课 题 1. 研 究 背 景 1) 据 国 际 卫 生 组 织 年 发 布 的 自 杀 预 防 报 告 (SUPRE) 估 算, 在 最 近 45 年 中 全 球 的 自 杀 率 提 升 至 60%,2000 年 世 界 范 围 内 大 约 有 100 万 人 口 死 于 自 杀, 自 杀 的 平 均 全 球 致 死 率 为 16 名 /10 万 名 进 入 2000 年 后, 自 杀 在 一 些 国 家 中 成 了 岁 人 口 的 前 三 大 死 亡 要 素 在 全 球 范 围 内 自 杀 主 要 集 中 在 东 北 亚 和 欧 洲 大 部 分 地 区, 这 些 地 区 每 10 万 名 中 有 超 过 13 名 的 人 口 死 于 自 杀 (WHO,2009) 在 自 杀 日 渐 成 为 全 世 界 重 要 的 公 共 卫 生 问 题 时, 有 研 究 指 出 亚 洲 地 区 特 别 是 其 中 几 个 人 口 大 国 的 自 杀 率 在 世 界 自 杀 率 中 占 有 较 大 比 重 (Hendin,2008) Philips etal.(1999) 的 研 究 利 用 中 国 疾 病 监 督 据 点 系 统 (NDSP) 提 供 的 数 据 预 测 出 中 国 在 1990 年 到 1994 年 期 间, 每 年 发 生 30 万 例 自 杀 事 件, 由 此 得 出 了 中 国 是 世 界 上 自 杀 率 最 高 的 国 家 之 一, 自 杀 成 为 了 中 国 人 死 亡 原 因 中 * 第 1 作 者 (F.A.) 高 神 大 学 中 国 学 系 ** 责 任 作 者 (C.A.) 釜 庆 大 学 国 际 地 域 学 部

204 20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最 重 要 要 素 之 一 的 结 论 由 于 自 杀 问 题 的 严 峻 性, 近 年 来 特 别 是 进 入 到 2000 年 以 后, 针 对 中 国 独 特 的 自 杀 率 变 化 趋 势 和 流 行 病 学 特 征, 学 术 界 对 中 国 人 自 杀 相 关 主 题 的 研 究 也 日 趋 增 多 这 些 研 究 主 要 是 围 绕 精 神 医 学 心 理 卫 生 社 会 人 口 学 这 几 个 领 域 对 自 杀 问 题 展 开 分 析 和 研 究, 其 研 究 热 点 和 研 究 趋 势 也 随 着 国 内 对 自 杀 关 注 度 的 增 高 而 逐 渐 升 温 因 此 本 文 的 研 究 目 的 在 于 对 近 10 年 来 中 国 人 自 杀 研 究 内 容 进 行 系 统 梳 理, 在 探 讨 这 些 研 究 的 特 点 并 揭 示 其 局 限 的 同 时 分 析 其 研 究 的 热 点 和 变 化 趋 势, 为 未 来 自 杀 研 究 的 方 向 和 课 题 提 供 前 瞻 性 依 据 2.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现 况 2.1. 自 杀 研 究 的 遴 选 方 法 及 文 献 回 顾 由 于 本 文 研 究 的 时 间 跨 度 较 长 涉 及 的 学 科 领 域 较 广, 为 了 提 高 研 究 效 率, 文 本 将 只 对 中 国 最 大 的 专 业 学 术 数 据 平 台 - 中 国 知 网 2000 年 到 2010 年 科 学 引 文 数 据 库 人 文 社 会 科 学 引 文 数 据 库 中 的 中 文 核 心 期 刊 1) 论 文 进 行 分 析 研 究 本 文 按 照 以 下 方 法 来 选 择 核 心 期 刊 和 其 中 的 代 表 文 献 首 先, 本 文 所 选 定 核 心 期 刊 是 从 1992 到 2008 年 都 被 中 国 核 心 期 刊 要 目 总 揽 中 中 收 录 的 期 刊 其 次, 按 照 这 些 期 刊 中 自 杀 研 究 的 多 寡 和 研 究 领 域 的 相 似 性 而 确 定 了 十 种 期 刊 再 次, 把 每 种 期 刊 自 杀 研 究 的 总 量 加 权 平 均, 计 算 出 各 种 期 刊 可 以 选 定 的 文 献 百 分 比 最 后, 考 虑 期 刊 中 各 文 献 的 引 文 次 数, 选 定 了 其 中 的 39 篇 代 表 研 究 另 外, 国 外 文 献 中 也 有 涉 及 到 中 国 人 自 杀 的 研 究 主 题, 作 为 对 国 内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对 比 和 补 充, 本 文 也 收 录 了 其 中 的 11 篇 代 表 研 究 1) 中 文 核 心 期 刊 是 中 华 人 民 共 和 国 期 刊 中 学 术 水 平 较 高 的 刊 物, 是 中 国 学 术 评 价 体 系 的 一 个 重 要 组 成 部 分 中 文 核 心 期 刊 主 要 体 现 在 学 术 水 平 的 确 认 方 面, 分 为 国 家 级 省 级 市 级 等 级 别 目 前 中 国 国 内 有 7 大 核 心 期 刊 遴 选 体 系, 它 们 是 北 京 大 学 图 书 馆 中 文 核 心 期 刊 ; 南 京 大 学 中 文 社 会 科 学 引 文 索 引 (CSSCI) 来 源 期 刊 ; 中 国 科 学 技 术 信 息 研 究 所 中 国 科 技 论 文 统 计 源 期 刊 ; 中 国 社 会 科 学 院 文 献 信 息 中 心 中 国 人 文 社 会 科 学 核 心 期 刊 ; 中 国 科 学 院 文 献 情 报 中 心 中 国 科 学 引 文 数 据 库 (CSCD) 来 源 期 刊 ; 中 国 人 文 社 会 科 学 学 报 学 会 中 国 人 文 社 科 学 报 核 心 期 刊 ; 万 方 数 据 股 份 有 限 公 司 正 在 建 设 中 的 中 国 核 心 期 刊 遴 选 数 据 库 通 常 所 说 的 中 文 核 心 期 刊, 是 指 被 北 大 每 年 出 版 的 中 国 核 心 期 刊 要 目 总 揽 中 收 录 的 期 刊 ( 互 动 百 科, 检 索 日 期 : )htp:/

205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01 因 此 本 文 最 终 选 定 了 50 篇 论 文, 作 为 10 年 来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代 表 文 献 用 于 分 析 < 表 一 > 中 依 此 显 示 出 了 各 选 定 文 献 的 发 表 时 间 论 文 题 目 登 载 刊 物 和 第 一 作 者, 其 中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8 篇, 占 研 究 总 篇 数 的 17%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5 篇, 占 10% < 中 国 公 共 卫 生 >4 篇, 占 8% <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 < 青 年 研 究 > < 社 会 学 研 究 > 和 < 社 会 科 学 研 究 > 各 2 篇, 各 占 4% < 西 北 人 口 > 和 < 人 口 研 究 > 各 3 篇, 各 占 6% < 中 国 学 校 卫 生 >8 篇, 占 17% 国 外 文 献 共 有 11 篇, 占 研 究 总 篇 数 的 23% < 表 一 > 2000 年 年 中 国 人 自 杀 研 究 代 表 文 献 发 表 时 间 论 文 题 目 登 载 刊 物 第 一 作 者 军 人 自 杀 意 念 及 影 响 因 素 分 析 中 国 公 共 卫 生 王 志 忠 近 21 年 我 国 自 杀 人 口 的 性 别 差 异 西 北 人 口 黄 润 龙 自 杀 未 遂 者 出 院 18 个 月 应 对 方 式 与 社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会 支 持 的 病 例 对 照 研 究 杂 志 徐 东 Economic Growth and Suicide European Zhang Rate Changes: A Case in China Psychiatry Jie Marriage and Suicide among Zhang Social Forces Chinese Rural Young Women Jie 代 际 关 系 变 动 与 老 年 人 自 杀 对 湖 北 京 山 农 村 的 实 证 研 究 社 会 学 研 究 陈 柏 峰 城 乡 居 民 对 自 杀 的 接 受 程 度 及 其 与 自 杀 意 念 和 行 为 的 关 系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李 献 云 Suicide among the Elderly in Psychogeriatrics Mainland China Li X 中 学 生 自 杀 行 为 流 行 现 状 及 其 与 心 理 - 情 绪 障 碍 的 关 联 中 国 学 校 卫 生 季 成 叶 青 少 年 亚 健 康 对 自 杀 心 理 行 为 的 预 测 作 用 中 国 学 校 卫 生 万 宇 辉 不 同 地 域 女 性 自 杀 死 亡 率 差 异 的 经 济 原 因 分 析 西 北 人 口 曹 彦 婷 负 性 生 活 事 件 与 自 杀 行 为 研 究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李 献 云 医 学 生 心 理 社 会 因 素 与 自 杀 意 念 的 相 中 国 学 校 卫 生 范 引 光

206 20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关 性 研 究 领 悟 社 会 支 持 及 安 全 感 与 大 学 生 自 杀 态 度 的 相 关 分 析 中 国 学 校 卫 生 李 彦 牛 青 少 年 学 生 自 杀 意 愿 和 行 为 的 家 庭 阶 层 特 征 差 异 研 究 西 北 人 口 彭 国 胜 论 ' 过 日 子 ' 社 会 学 研 究 吴 飞 合 肥 市 男 男 性 行 为 者 自 杀 行 为 与 社 会 特 征 关 系 中 国 公 共 卫 生 张 洪 波 深 圳 市 青 少 年 自 杀 意 念 及 其 影 响 因 素 分 析 中 国 学 校 卫 生 袁 碧 涛 抑 郁 障 碍 青 少 年 自 伤 行 为 自 杀 观 念 相 关 因 素 剖 析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唐 记 华 Suicide Rates in China during a Soc. Psych. and Yip Decade of Rapid Social Changes Psych. Epide. Understanding the Unique Biomedical and Y a n g, Characteristics of Suicide in Environmental G. H China Sciences 农 村 自 杀 者 心 理 解 剖 条 件 Logistic 回 归 分 析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胡 冬 梅 Suicide in Developing Countries: Crisis Inter.& Vijaya Risk Factors Sui. Pre. kumar 乡 村 严 重 自 杀 未 遂 者 的 特 征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李 献 云 育 龄 妇 女 自 杀 危 险 因 素 分 析 人 口 研 究 黄 飞 中 国 的 自 杀 现 状 及 未 来 的 工 作 方 向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费 立 鹏 为 什 么 女 性 自 杀 未 遂 率 显 著 高 于 男 性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李 献 云 中 南 大 学 大 学 生 自 杀 意 念 及 其 危 险 因 素 研 究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徐 慧 兰 自 杀 与 其 它 伤 害 死 亡 全 国 性 对 照 研 究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张 艳 萍 2004 父 母 教 养 方 式 与 中 学 生 自 杀 意 念 的 相 关 中 国 学 校 卫 生 张 志 群 研 究 Culture, risk factors and suicide Acta Psychia. Zhang in rural China: a psychological Scandinavica Jie autopsy case control study 2003 自 杀 危 险 因 素 及 预 防 研 究 的 现 状 与 趋 势 中 国 公 共 卫 生 崔 树 伟

207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 冲 动 性 与 非 冲 动 性 自 杀 未 遂 的 比 较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李 献 云 广 州 市 高 校 大 学 生 自 杀 意 念 发 生 的 危 险 因 素 中 国 学 校 卫 生 荆 春 霞 中 学 生 自 杀 意 念 的 相 关 因 素 研 究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张 志 群 社 会 转 型 期 老 年 人 自 杀 现 象 研 究 人 口 研 究 颜 廷 健 中 国 青 少 年 自 杀 意 念 青 年 研 究 屈 坚 定 抑 郁 症 自 杀 行 为 的 相 关 危 险 因 素 研 究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王 东 波 Rebellion and Revenge: the I n t e r n a t i o n a l Meaning of Suicide of Women in Liu M Social Welfare Rural China Risk factors for suicide in China: Phillip a national case-control The Lancet s psychological autopsy study 农 村 地 区 综 合 医 院 诊 治 的 自 杀 未 遂 病 人 的 特 征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李 献 云 自 杀 轨 迹 模 式 研 究 社 会 科 学 研 究 库 少 雄 Specific Characteristics of Suicide Acta Psychia. Qin P in China Scandinavica Suicide in Contemporary China Harvard Review Ji J of Psychiatry 1998 年 我 国 生 育 年 龄 段 人 群 中 自 杀 的 死 因 分 析 中 国 公 共 卫 生 李 献 云 青 少 年 自 杀 的 原 因 征 兆 与 介 入 策 略 社 会 科 学 研 究 库 少 雄 自 杀 意 念 中 学 生 的 心 理 健 康 水 平 及 家 庭 环 境 因 素 研 究 中 国 学 校 卫 生 徐 勇 大 学 生 自 杀 行 为 的 预 防 和 干 预 青 年 研 究 姚 月 红 湖 南 省 城 乡 老 年 人 口 自 杀 流 行 学 研 究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徐 慧 兰 中 国 育 龄 妇 女 自 杀 死 亡 分 析 人 口 研 究 杨 俊 峰 2.2. 自 杀 研 究 的 内 容 和 局 限 纵 观 这 10 年 来 中 国 国 内 的 自 杀 研 究, 不 仅 涉 及 到 了 心 理 卫 生 神 经 精 神 疾 病 公 共 卫 生 和 流 行 病 学 等 卫 生 和 精 神 医 学 领 域, 而 且 还 涵 盖 了 青 年 人 口 和 社 会 等 社 会 学 领 域, 由 此 可 知 自 杀 行 为 是 一 个 跨 众 多 学 科 领 域 的 复 杂 主

208 20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题 各 个 学 术 刊 物 由 于 对 自 杀 研 究 的 视 角 不 同, 其 研 究 的 侧 重 点 和 研 究 内 容 也 不 尽 相 同 卫 生 和 精 神 医 学 领 域 学 术 刊 物 中 的 自 杀 研 究 主 要 是 从 心 理 医 学 的 角 度 探 讨 个 人 自 杀 行 为 的 特 征 发 生 要 因 及 影 响 要 素, 所 涉 及 的 研 究 对 象 一 般 为 精 神 障 碍 人 群 自 杀 未 遂 人 群 或 自 杀 死 亡 人 群, 同 时 也 覆 盖 了 一 些 特 殊 年 龄 ( 青 少 年 老 人 ) 及 性 别 ( 女 性 ) 的 人 口 社 会 学 领 域 学 术 刊 物 中 的 自 杀 文 献 主 要 是 从 个 人 生 活 的 外 部 环 境 来 剖 析 自 杀 危 险 因 素 和 自 杀 的 特 征, 所 涉 及 的 研 究 对 象 主 要 是 青 少 年 学 生 农 村 青 年 妇 女 和 老 人 国 外 文 献 大 部 分 是 针 对 中 国 特 殊 的 自 杀 人 口 学 特 征, 分 析 比 较 了 一 定 时 期 内 特 殊 人 群 自 杀 流 行 性 特 征 及 原 因 < 表 二 > 部 分 核 心 刊 物 中 自 杀 相 关 文 献 的 研 究 内 容 刊 物 研 究 目 的 研 究 对 象 研 究 方 法 研 究 变 量 揭 示 特 殊 困 境 下 自 部 分 省 市 属 城 乡 问 卷 调 查 人 口 学 变 量 杀 行 为 的 接 受 程 度 居 民 2021 例 精 神 医 学 变 量 影 响 抑 郁 青 少 年 自 75 例 门 诊 内 抑 郁 问 卷 调 查 人 口 学 变 量 伤 行 为 的 因 素 障 碍 青 少 年 患 者 社 会 学 变 量 全 国 疾 病 检 测 点 内 精 神 医 学 变 量 了 解 自 杀 与 其 他 伤 心 理 解 剖 895 例 自 杀 和 701 人 口 学 变 量 害 死 亡 的 现 状 特 征 调 查 法 2) 例 其 他 伤 害 死 亡 社 会 学 变 量 描 述 老 年 人 口 自 杀 部 分 卫 生 厅 统 计 人 口 学 变 量 中 国 心 的 流 行 学 特 征 城 乡 自 杀 老 年 人 口 资 料 分 析 社 会 学 变 量 理 卫 生 探 讨 农 村 自 杀 的 危 心 理 解 剖 精 神 医 学 变 量 杂 志 自 杀 死 亡 者 66 例 险 因 素 调 查 法 社 会 支 持 了 解 农 村 地 区 医 院 市 县 级 医 院 的 326 社 会 学 变 量 问 卷 调 查 自 杀 未 遂 病 人 特 征 例 自 杀 未 遂 病 人 人 口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了 解 中 学 生 自 杀 意 市 属 1421 名 中 学 问 卷 调 查 人 口 学 变 量 念 的 相 关 因 素 生 精 神 医 学 变 量 人 口 学 变 量 了 解 女 性 自 杀 未 遂 综 合 医 院 326 例 自 问 卷 调 查 社 会 学 变 量 率 高 于 男 性 的 原 因 杀 未 遂 病 人 精 神 医 学 变 量

209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05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中 国 公 共 卫 生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青 年 研 究 探 讨 自 杀 未 遂 者 自 杀 发 生 后 18 个 月 时 的 应 对 方 式 了 解 负 性 生 活 事 件 在 自 杀 行 为 发 生 中 的 影 响 机 制 比 较 冲 动 性 与 非 冲 动 性 自 杀 未 遂 特 征 研 究 抑 郁 症 自 杀 行 为 的 危 险 因 素 了 解 乡 村 严 重 自 杀 未 遂 者 的 特 征 分 析 影 响 军 人 自 杀 意 念 的 相 关 因 素 探 讨 自 杀 危 险 因 素 及 预 防 研 究 现 状 了 解 男 男 性 行 为 者 自 杀 行 为 与 社 会 特 111 例 自 杀 未 遂 者 111 例 自 然 人 例 自 杀 死 亡 756 例 其 他 伤 害 死 亡 案 例 和 570 例 自 杀 未 遂 者 本 人 市 县 级 综 合 医 院 306 例 自 杀 未 遂 者 207 例 住 院 的 抑 郁 症 病 人 县 级 综 合 医 院 的 326 例 自 杀 未 遂 者 军 队 现 役 官 兵 1400 名 年 自 杀 死 亡 率 问 卷 调 查 问 卷 调 查 问 卷 调 查 问 卷 调 查 问 卷 调 查 对 面 访 谈 文 献 研 究 228 名 男 同 性 恋 者 对 面 访 谈 社 会 支 持 精 神 医 学 变 量 心 理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心 理 学 变 量 精 神 医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人 口 学 变 量 精 神 医 学 变 量 负 性 生 活 事 件 心 理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人 口 学 变 量 心 理 学 变 量 精 神 医 学 变 量 人 口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精 神 医 学 变 量 社 会 学 变 量 人 口 学 变 量 征 的 关 系 心 理 学 变 量 了 解 1998 年 育 龄 15 岁 到 44 岁 的 中 卫 生 统 计 年 男 女 自 杀 状 况 国 育 龄 自 杀 男 女 报 资 料 人 口 学 变 量 探 讨 中 国 的 自 杀 现 年 自 状 及 预 防 策 略 杀 人 口 文 献 研 究 人 口 学 变 量 揭 示 大 学 生 自 杀 意 心 理 学 变 量 在 校 大 学 生 623 名 问 卷 调 查 念 的 主 要 危 险 因 素 社 会 支 持 精 神 医 学 变 量 确 定 中 学 生 压 抑 与 中 学 在 校 生 987 名 问 卷 调 查 社 会 学 变 量 自 杀 之 间 的 关 系 人 口 学 变 量 探 讨 自 杀 预 防 和 危 大 学 生 文 献 研 究 人 口 学 变 量

210 20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社 会 学 研 究 社 会 科 学 研 究 西 北 人 口 人 口 研 究 中 国 学 校 卫 生 机 干 预 的 途 径 揭 示 代 际 关 系 变 动 自 然 村 代 际 关 系 质 性 调 研 与 老 年 人 自 杀 关 系 9 年 206 起 自 杀 案 人 口 学 变 量 寻 求 解 释 中 国 自 杀 权 利 平 衡 自 然 村 自 杀 村 民 质 性 调 研 问 题 的 理 论 框 架 委 屈 对 自 杀 轨 迹 模 式 进 社 会 学 变 量 一 般 自 然 人 文 献 研 究 行 探 讨 精 神 医 学 变 量 讨 论 青 年 人 自 杀 的 原 因 和 介 入 策 略 一 般 青 少 年 文 献 研 究 人 口 学 变 量 分 析 不 同 地 域 女 性 数 据 资 料 经 济 学 变 量 自 杀 死 亡 率 差 异 的 女 性 自 杀 死 亡 人 口 分 析 社 会 学 变 量 经 济 原 因 分 析 青 少 年 学 生 自 省 属 大 中 小 学 的 家 庭 声 望 杀 意 念 与 家 庭 阶 层 实 证 调 研 1775 名 学 生 家 庭 权 力 特 征 的 差 异 分 析 了 近 21 年 间 中 国 中 国 卫 生 统 人 口 学 变 量 自 杀 人 口 性 别 差 异 历 年 自 杀 人 口 计 年 报 社 会 学 变 量 分 析 中 国 育 龄 妇 女 中 国 和 国 外 自 杀 女 数 据 资 料 社 会 学 变 量 自 杀 死 亡 特 征 性 分 析 人 口 学 变 量 分 析 20 世 纪 90 年 社 会 学 变 量 1990,1995 和 200 国 家 卫 生 代 中 国 老 年 人 自 杀 人 口 学 变 量 0 年 老 年 自 杀 人 口 年 报 趋 势 和 原 因 心 理 学 变 量 分 析 育 龄 妇 女 的 自 西 部 地 区 县 属 36 定 量 调 查 心 理 学 变 量 杀 危 险 因 素 名 自 杀 未 遂 女 性 定 性 调 查 社 会 学 变 量 了 解 大 学 生 自 杀 意 6 所 市 属 大 学 生 念 发 生 的 危 险 因 素 2143 名 问 卷 调 查 心 理 学 变 量 探 讨 心 理 健 康 家 庭 自 杀 意 念 青 少 年 ; 心 理 学 变 量 问 卷 调 查 环 境 和 自 杀 的 关 系 一 般 青 少 年 社 会 学 变 量 探 索 教 养 方 式 与 自 市 属 1421 名 杀 意 念 的 相 关 性 中 学 生 问 卷 调 查 社 会 学 变 量 了 解 青 少 年 自 杀 意 市 属 大 中 学 生 心 理 学 变 量 问 卷 调 查 念 及 其 影 响 因 素 4000 名 社 会 学 变 量 分 析 自 杀 行 为 与 心 数 据 资 料 分 中 学 生 名 理 障 碍 的 关 系 析 心 理 学 变 量 探 讨 自 杀 意 念 与 社 省 属 医 学 院 大 学 生 问 卷 调 查 社 会 学 变 量

211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07 国 外 文 献 会 心 理 支 持 的 关 系 2160 名 心 理 学 变 量 评 价 亚 健 康 对 自 杀 8 个 市 属 大 中 学 定 群 问 卷 调 心 理 行 为 预 测 作 用 生 名 查 心 理 学 变 量 探 讨 安 全 感 社 会 支 市 属 3588 名 大 学 社 会 学 变 量 问 卷 调 查 持 与 自 杀 态 度 关 系 生 心 理 学 变 量 揭 示 经 济 增 长 和 自 年 省 社 会 学 变 量 统 计 年 鉴 杀 率 变 化 的 关 系 属 自 杀 死 亡 人 口 经 济 学 变 量 168 例 女 性 自 杀 死 研 究 农 村 女 性 婚 姻 心 理 解 剖 社 会 学 变 量 亡 人 口 ;211 例 一 和 自 杀 的 关 系 调 查 法 人 口 学 变 量 般 女 性 人 口 探 索 农 村 女 性 的 自 社 会 孤 立 农 村 自 杀 女 性 质 性 调 研 杀 意 义 反 抗 和 报 复 中 国 世 界 卫 生 年 经 济 地 位 描 述 和 对 比 中 国 自 自 杀 人 口, 丹 麦 自 鉴 / 丹 麦 死 政 治 环 境 杀 与 西 方 不 同 特 征 杀 人 口 亡 登 记 记 录 社 会 力 量 描 述 中 国 大 陆 老 年 中 国 社 会 学 变 量 文 献 研 究 自 杀 的 人 口 学 特 征 老 人 自 杀 人 口 人 口 学 变 量 以 社 会 文 化 的 视 角 卫 生 统 计 人 口 学 变 量 揭 示 中 国 自 杀 的 人 年 中 国 自 杀 人 口 年 鉴 文 化 变 量 口 学 特 征 探 究 社 会 转 型 期 自 年 中 卫 生 统 计 杀 率 的 特 征 国 自 杀 人 口 年 鉴 人 口 学 变 量 比 较 四 个 主 要 人 口 23 个 代 表 性 地 区 心 理 解 剖 社 会 学 变 量 组 合 的 自 杀 特 征 895 例 自 杀 死 亡 者 调 查 法 精 神 医 学 变 量 测 试 主 要 危 险 要 素 精 神 医 学 变 量 自 然 村 66 例 自 杀 心 理 解 剖 和 独 特 的 文 化 特 征 社 会 学 变 量 人 口 ;66 例 自 然 人 调 查 法 与 农 村 自 杀 的 关 系 经 济 学 变 量 519 例 自 杀 人 口 的 揭 示 中 国 人 自 杀 的 心 理 解 剖 精 神 医 学 变 量 亲 属 ;536 例 其 他 危 险 要 素 调 查 法 人 际 冲 突 伤 亡 人 口 比 较 发 展 中 国 家 和 社 会 学 变 量 发 达 国 家 和 发 展 中 发 达 国 家 的 自 杀 危 文 献 研 究 人 口 学 变 量 国 家 自 杀 人 口 险 要 因 自 杀 方 式

212 20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 表 二 > 把 这 10 年 来 部 分 核 心 刊 物 中 自 杀 文 献 的 研 究 内 容 分 为 研 究 目 的 研 究 对 象 研 究 方 法 和 研 究 变 量 四 大 项 来 列 举 核 心 刊 物 中 有 关 自 杀 文 献 的 研 究 目 的 主 要 包 括 自 杀 行 为 的 现 状 及 特 征 (23 篇 ) 占 总 研 究 篇 数 的 46% 自 杀 意 念 及 影 响 因 素 (17 篇 ) 占 34% 影 响 自 杀 行 为 的 危 险 要 素 (9 篇 ) 占 18% 自 杀 未 遂 的 应 对 方 式 和 特 征 (8 篇 ) 占 16% 自 杀 的 危 机 干 预 与 预 防 策 略 (4 篇 ) 3) 占 8% 其 中 自 杀 意 念 及 影 响 因 素 主 要 包 括 家 庭 抚 养 方 式 学 校 教 育 模 式 物 质 滥 用 精 神 障 碍 史 ( 抑 郁 症 ) 和 社 会 支 持, 影 响 自 杀 行 为 的 危 险 要 素 主 要 包 括 家 庭 矛 盾 负 性 生 活 事 件 精 神 疾 病 人 际 关 系 冲 突 和 久 病 厌 世 由 此 可 知 中 国 人 自 杀 的 文 献 偏 重 于 对 自 杀 行 为 特 征 以 及 对 自 杀 意 念 的 研 究, 而 对 自 杀 的 干 预 与 预 防 策 略 的 研 究 有 明 显 的 不 足 最 近 一 项 研 究 指 出 自 杀 是 中 国 岁 年 轻 人 的 首 要 致 死 原 因, 中 国 女 性 的 自 杀 死 亡 人 口 超 过 了 男 性, 农 村 的 自 杀 率 是 城 市 的 3 倍 中 国 人 口 大 部 分 居 住 在 农 村, 所 以 农 村 妇 女 的 自 杀 死 亡 率 与 中 国 每 年 的 高 自 杀 率 有 密 切 关 系 (Wang et a l.,2008) 可 见 中 国 具 有 与 他 国 相 比 较 为 特 殊 的 自 杀 人 口 学 特 征, 对 于 这 些 危 险 人 群 进 行 提 前 的 危 机 干 预, 并 制 定 相 应 的 预 防 策 略 是 降 低 中 国 每 年 高 自 杀 率 的 前 提 条 件, 因 此 今 后 需 要 特 别 加 强 对 特 殊 危 险 人 群 的 自 杀 危 机 预 防 研 究 其 次 核 心 刊 物 中 有 关 自 杀 文 献 的 研 究 对 象 主 要 包 括 一 般 自 杀 人 口 (17 篇 ) 占 34% 青 少 年 人 口 (14 篇 ) 占 28% 一 般 人 口 (10 篇 ) 占 2 0% 自 杀 未 遂 人 口 (6 篇 ) 占 12% 女 性 自 杀 人 口 (5 篇 ) 占 10% 老 年 自 杀 人 口 (4 篇 ) 占 8% 忧 郁 及 精 神 障 碍 患 者 (2 篇 ) 占 4% 由 以 上 的 分 析 可 知 一 般 自 杀 人 口 青 少 年 人 口 是 中 国 人 自 杀 文 献 中 的 主 要 研 究 对 象, 而 对 女 性 老 人 等 特 殊 自 杀 人 口 的 研 究 有 限, 对 忧 郁 及 精 神 障 碍 患 者 的 研 究 微 乎 其 微 有 研 究 指 出 中 国 的 自 杀 人 口 中 有 超 过 35% 的 人 没 有 精 神 疾 病, 这 与 西 方 90% 的 自 杀 人 口 患 有 精 神 疾 病 形 成 鲜 明 的 对 比 (Philips et al.,200 2) 由 此 可 以 了 解 到 在 中 国 不 仅 患 有 抑 郁 症 等 精 神 疾 病 的 人 具 有 较 高 的 自 2) 根 据 施 耐 德 曼 (Shneidman,1981) 的 定 义, 心 理 解 剖 是 指 对 自 杀 死 亡 者 生 命 历 程 进 行 回 溯 性 重 构, 力 求 更 好 地 理 解 其 死 因. 3) 有 些 自 杀 文 献 研 究 目 的 包 括 其 中 两 项 或 多 项, 本 文 对 此 都 做 了 多 项 统 计, 以 下 类 同

213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09 杀 死 亡 率, 而 且 一 般 正 常 人 口 的 自 杀 死 亡 率 也 呈 较 高 趋 势 因 此 今 后 要 同 时 加 大 对 于 抑 郁 症 人 口 和 一 般 人 口 自 杀 危 险 要 素 的 考 察, 提 前 做 好 预 防 干 预 工 作 近 年 来 随 着 中 国 老 龄 化 进 程 的 加 剧, 今 后 老 年 人 口 自 杀 的 绝 对 数 量 将 持 续 增 加, 因 此 对 老 龄 人 口 自 杀 危 险 要 素 的 分 析 和 预 防 策 略 的 研 究 也 迫 在 眉 睫 再 次 核 心 刊 物 中 有 关 自 杀 文 献 的 研 究 方 法 主 要 包 括 问 卷 调 查 (15 篇 ) 占 30% 质 性 & 心 理 解 剖 调 查 法 (12 篇 ) 占 24% 统 计 资 料 分 析 (11 篇 ) 占 22% 文 献 研 究 (10 篇 ) 占 20% 由 以 上 数 据 可 知, 中 国 自 杀 研 究 中 主 要 是 以 问 卷 调 查 和 质 性 研 究 分 析 方 法 为 主, 其 他 如 统 计 资 料 分 析 和 文 献 研 究 法 的 研 究 篇 数 也 占 有 一 定 比 重 现 在 中 国 国 内 对 自 杀 率 的 统 计 工 作 主 要 是 由 卫 生 部 主 管 的 死 亡 登 记 系 统 ( 样 本 约 为 总 人 口 的 1/10) 和 中 国 疾 病 预 防 控 制 中 心 主 管 的 疾 病 监 测 点 系 统 ( 样 本 约 占 总 人 口 的 1/100) 来 进 行 的 ( 费 立 鹏,2004) 因 为 各 部 门 对 自 杀 率 统 计 的 覆 盖 面 积 标 本 大 小 及 抽 样 方 法 的 不 同, 学 术 界 对 自 杀 率 和 自 杀 的 绝 对 数 字 一 直 有 争 议, 这 就 使 用 统 计 资 料 来 研 究 自 杀 率 方 法 的 研 究 结 果 具 有 一 定 的 局 限 性 刘 燕 舞 (2010) 的 研 究 指 出 中 国 的 自 杀 者 不 仅 具 有 巨 大 的 性 别 差 异 年 龄 差 异 城 乡 差 异, 而 且 还 具 有 巨 大 的 区 域 差 异 因 此 在 今 后 的 自 杀 研 究 工 作 中 应 结 合 质 性 调 研 和 量 化 研 究 的 长 处, 揭 示 中 国 本 土 自 杀 的 规 律 和 特 征 最 后 核 心 刊 物 中 有 关 自 杀 文 献 的 研 究 变 量 主 要 包 括 社 会 学 变 量 (39 篇 ) 占 78% 人 口 学 变 量 (26 篇 ) 占 52% 心 理 学 变 量 (17 篇 ) 占 34% 精 神 医 学 变 量 (15 篇 ) 占 30% 经 济 学 变 量 (4 篇 ) 占 8% 其 它 (2 篇 ) 占 4% 社 会 学 变 量 中 不 仅 包 括 养 育 方 式 家 庭 纠 纷 家 庭 亲 密 度 同 学 关 系 等 中 观 要 素, 而 且 包 括 代 际 变 动 社 会 支 持 社 会 孤 立 经 济 地 位 权 力 平 等 等 宏 观 要 素 人 口 学 变 量 包 括 性 别 年 龄 教 育 年 限 居 住 地 人 均 收 入 等 变 量 同 时 一 部 分 文 献 不 局 限 于 只 研 究 单 个 领 域 的 变 量, 而 是 把 个 人 生 态 要 因 与 社 会 要 因 和 人 口 要 因 相 结 合, 使 研 究 结 果 据 有 了 更 广 泛 的 解 释 力 ( 徐 东,2010; 李 献 云,2008; 徐 慧 兰,2004) 虽 然 国 内 文 献 在 研 究 自 杀 问 题 时 做 了 多 领 域 要 素 相 结 合 的 尝 试, 但 是 从 宏 观 领 域 对 影 响 自 杀 行 为 的 研 究 还 极 其 有 限 有 学 者 在 研 究 中 国 社 会 变 迁 和 自 杀 率 的 关 系 时 曾 设 计 出 决 定 中 国 人 自 杀 的 多 元 要 素 模 型, 此 模 型 显 示 出 自 杀 和 自 杀 未 遂 行 为 是 由 宏 观 中 观 和 微 观 变 量 共 同 作 用 的 结 果 (Philipsetal.,1999) 可 见 自 杀 行 为 是

214 21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由 多 层 次 视 角 和 领 域 的 变 数 共 同 决 定 的, 因 此 要 想 弄 清 楚 其 决 定 要 素 和 各 要 素 间 的 内 部 关 联 性, 就 需 要 扩 充 现 存 文 献 对 自 杀 行 为 的 研 究 局 限, 从 多 重 角 度 对 自 杀 行 为 做 全 方 位 考 察 2.3. 自 杀 研 究 的 热 点 及 趋 势 关 键 词 代 表 着 文 献 的 主 要 研 究 内 容, 高 频 率 的 关 键 词 可 以 显 示 出 一 个 主 题 的 研 究 热 点 对 于 一 段 时 期 内 关 键 词 标 引 次 数 的 考 察, 可 以 了 解 到 学 者 们 对 某 一 主 题 的 研 究 趋 势 因 此, 本 研 究 对 1990 到 2010 年 中 文 核 心 期 刊 中 有 关 自 杀 研 究 的 关 键 词 做 以 统 计, 以 此 来 考 察 近 20 年 来 中 国 自 杀 研 究 的 热 点 及 趋 势 表 三 中 显 示 出 了 各 年 度 关 键 词 的 标 引 次 数, 其 中 以 自 杀 行 为 青 少 年 和 自 杀 未 遂 为 关 键 词 的 文 献 分 别 占 总 研 究 篇 数 的 30% 12% 和 11%, 可 以 称 得 上 是 这 一 时 期 的 研 究 热 点 随 着 自 杀 开 始 在 中 国 成 为 重 要 的 公 共 卫 生 问 题, 可 以 预 见 今 后 对 自 杀 问 题 的 研 究 将 会 保 持 上 升 趋 势 关 键 词 < 表 三 > 年 中 文 核 心 期 刊 自 杀 研 究 的 关 键 词 标 引 次 数 各 年 度 关 键 词 标 引 次 数 自 杀 行 为 (167) 青 少 年 (68) 自 杀 未 遂 (63) 大 学 生 (60) 自 杀 意 念 (54) 流 行 病 学 (50) 抑 郁 症 (46) 危 险 因 素 (41) 预 防 控 制 (21) < 图 一 > 显 示 出 了 从 2000 到 2010 年 中 文 核 心 刊 物 中 自 杀 研 究 关 键 词 的 变 动 趋 势, 可 以 看 到 近 10 年 间 关 键 词 自 杀 行 为 变 化 的 倾 斜 度 较 大, 随 着 时 间 的 推 移 从 2004 年 开 始 其 相 关 研 究 开 始 猛 增, 成 为 中 国 学 术 界 的 热 点,2010 年

215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11 的 研 究 总 量 达 19 篇 而 青 少 年 和 自 杀 未 遂 关 键 词 的 倾 斜 度 较 为 平 缓, 随 着 时 间 的 推 移 研 究 篇 数 量 的 变 化 不 大 从 图 中 可 以 看 到, 对 青 少 年 自 杀 和 自 杀 未 遂 的 研 究 从 2000 开 始 一 直 保 持 均 衡 增 长, 说 明 今 后 学 术 界 对 两 主 题 的 关 注 度 也 将 保 持 此 趋 势 这 一 时 期 关 键 词 大 学 生 和 自 杀 意 念 的 研 究 文 献 从 2006 年 开 始 呈 增 长 趋 势, 可 以 预 见 未 来 对 两 主 题 的 研 究 还 会 持 续 升 温 与 研 究 篇 数 呈 持 续 增 长 的 关 键 词 相 比 流 行 病 学 和 危 险 因 素 等 关 键 词 的 研 究 却 成 下 降 趋 势, 而 对 关 键 词 抑 郁 症 和 预 防 控 制 的 研 究 随 时 间 变 化 不 明 显, 始 终 没 有 形 成 一 定 的 变 化 规 律 < 图 一 > 年 核 心 刊 物 中 自 杀 研 究 关 键 词 变 化 趋 势 25 자살행위 20 청소년 15 자살미수 대학생 10 자살생각 5 유행병학 우울증 위험요소 예방통제 3.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总 结 和 未 来 课 题 以 上 对 近 10 年 来 中 国 人 自 杀 研 究 核 心 文 献 的 内 容 热 点 及 趋 势 进 行 总 结 分 析 后, 可 以 了 解 到 近 些 年 来 大 量 学 者 从 不 同 研 究 视 角 和 研 究 方 法 上 对 中 国 自 杀 现 象 的 研 究 进 行 了 尝 试 这 些 文 献 中 的 研 究 目 的 主 要 是 探 讨 自 杀 的 现 状 和 特 征 以 及 自 杀 意 念 的 影 响 要 素, 对 自 杀 的 预 防 干 预 和 策 略 的 研 究 不 足 研 究 的 主 要 对 象 是 一 般 自 杀 人 口 和 青 少 年 人 口, 对 特 殊 自 杀 高 危 人 口 和 精 神 障

216 21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碍 患 者 的 研 究 不 足 研 究 的 方 法 主 要 使 用 了 以 问 卷 调 查 为 代 表 的 量 性 研 究 和 以 心 理 解 剖 为 代 表 的 质 性 研 究, 但 考 虑 到 决 定 自 杀 行 为 的 多 重 内 外 因 要 素, 还 需 要 开 发 适 合 研 究 本 土 自 杀 问 题 的 新 型 研 究 方 法 大 部 分 文 献 使 用 了 社 会 学 和 人 口 学 变 量 来 解 释 自 杀 行 为, 同 时 有 些 研 究 还 使 用 了 精 神 医 学 社 会 心 理 学 等 多 种 跨 学 科 变 量, 增 强 了 研 究 结 果 的 解 释 力 但 现 存 文 献 对 经 济 学 变 量 和 文 化 变 量 的 使 用 有 限, 从 而 缺 乏 对 自 杀 现 象 的 全 面 解 释 力 关 键 词 ' 自 杀 行 为 ' ' 青 少 年 ' 和 ' 自 杀 未 遂 ' 可 以 称 得 上 是 这 一 时 期 的 三 大 研 究 热 点, 今 后 对 关 键 词 ' 自 杀 行 为 ' ' 大 学 生 ' 和 ' 自 杀 意 念 ' 的 研 究 趋 势 还 将 持 续 升 温 针 对 现 在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局 限 和 不 足, 本 文 提 出 了 以 下 几 点 今 后 自 杀 研 究 需 要 专 注 的 方 向 和 课 题 第 一 近 10 年 来 学 术 界 始 终 偏 重 于 从 心 理 卫 生 和 精 神 病 学 的 角 度 来 研 究 中 国 人 自 杀 行 为 的 相 关 要 素, 研 究 的 出 发 点 基 本 上 都 是 把 自 杀 当 作 个 人 的 生 理 生 态 问 题 来 研 究, 而 忽 略 了 自 杀 是 由 个 人 家 庭 社 区 和 社 会 共 同 作 用 的 结 果 这 一 事 实 同 时 有 部 分 研 究 探 讨 了 以 家 庭 学 校 为 主 的 中 观 变 量 和 以 个 人 为 主 的 微 观 变 量 之 间 的 交 互 作 用 对 自 杀 行 为 产 生 的 影 响, 而 以 整 个 社 会 为 分 析 视 角, 探 讨 社 会 变 迁 对 个 人 外 部 生 存 环 境 的 影 响 而 导 致 个 人 自 杀 行 为 的 研 究 却 微 乎 其 微 ( 陈 柏 峰,2009; 景 军 等,201 0) 以 研 究 个 体 为 主 轴 的 自 杀 研 究, 研 究 的 解 释 力 只 限 于 研 究 个 体, 其 研 究 结 论 无 法 解 释 中 国 各 地 域 各 时 期 的 自 杀 现 象, 更 无 法 建 立 全 面 的 动 态 自 杀 预 防 策 略 因 此 今 后 应 以 中 国 改 革 开 放, 特 别 是 20 世 纪 90 年 代 中 后 期, 市 场 经 济 理 论 全 面 实 施 后 的 特 定 历 史 时 期 为 中 心, 探 讨 社 会 环 境 的 剧 烈 变 迁 对 个 人 周 边 生 态 环 境 的 影 响, 全 方 位 考 察 自 杀 的 成 因 第 二 中 国 目 前 还 没 有 统 一 的 全 国 性 死 亡 登 记 系 统, 每 年 自 杀 死 亡 人 口 的 统 计 主 要 是 由 国 家 疾 病 监 督 据 点 (NDSP) 系 统 提 供 的, 但 是 此 数 据 只 覆 盖 了 全 国 1% 的 人 口, 其 对 中 国 13 亿 人 口 特 别 是 卫 生 情 况 较 为 落 后 地 区 自 杀 率 的 解 释 力 有 限 作 为 发 展 中 国 家 的 中 国, 有 其 独 特 的 地 域 特 征 和 文 化 特 质 今 后 要 全 面 理 解 中 国 人 自 杀 行 为 的 特 征, 就 需 要 结 合 量 性 和 质 性 方 法 的 长 处, 结 合 各 地 域 的 文 化 特 征 和 社 会 环 境 要 素, 分 别 进 行 地 区 性 专 项 研 究, 才 能 较 为 明 确 地 把 握 中 国 人 自 杀 行 为 的 全 景 第 三 大 部 分 现 存 研 究 主 要 致 力 于 使 用 一 次 性 问 卷 方 式 来 研 究 一 定 时 间 地 域 人 口 的 自 杀 流 行 特 征, 这 对 从 局 部 上 解 释 中 国 人 的 自 杀 现 象 有 一 定 帮 助, 但 研 究 结 果 仅 限 于 揭 示 自 杀 的 特 征 和 危 险 要 素, 对 于 今 后 如 何 防 止 自 杀 行 为 的 增 加, 却 没 有 提 出 较 为 具 体

217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13 的 对 策 方 案, 更 没 有 涉 及 到 这 些 对 策 方 案 实 施 效 果 的 研 究 同 时 现 存 文 献 倾 向 于 以 性 别 年 龄 居 住 地 域 和 心 理 疾 病 有 无 为 主 比 较 并 识 别 自 杀 率 较 高 的 ' 危 险 人 口 ', 而 忽 视 了 以 文 化 和 经 济 资 源 占 有 多 寡 而 区 分 的 ' 危 险 人 口 ', 对 ' 危 险 人 口 ' 的 概 念 范 围 对 策 干 预 的 制 定 也 具 有 片 面 性 现 在 以 美 国 和 英 国 为 代 表 的 发 达 国 家 已 实 施 了 全 国 性 的 自 杀 预 防 计 划, 因 此 制 定 出 以 高 危 人 群 为 主 覆 盖 全 国 的 自 杀 预 防 计 划, 并 对 这 些 预 防 计 划 的 有 效 性 进 行 检 测, 是 今 后 中 国 建 立 高 福 祉 国 家 的 必 备 措 施 < 参 考 文 献 > 刘 燕 舞,< 自 杀 研 究 : 困 境 表 述 理 论 检 视 与 进 路 转 换 >, 中 国 农 业 大 学 学 报 27:3(2010) 李 献 云, 费 立 鹏, 杨 少 杰, 王 志 青, 张 艳 萍, 李 诚, < 城 乡 居 民 对 自 杀 的 接 受 程 度 及 其 与 自 杀 意 念 和 行 为 的 关 系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10 期 (2009) 唐 记 华, 王 高 华, 王 晓 萍, 白 雪 光, 翁 深 宏, 刘 忠 纯,< 抑 郁 障 碍 青 少 年 自 伤 行 为 自 杀 观 念 相 关 因 素 剖 析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08 期 (2005) 张 艳 萍, 李 献 云, 王 黎 君, 赵 云 霞, 孟 梅, 张 凤 刚, 彭 俊, 沈 明 华, 刘 亦 慈, 焦 在 库, 杨 功 焕, 费 立 鹏,< 自 杀 与 其 它 伤 害 死 亡 全 国 性 对 照 研 究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12 期 (2004) 徐 慧 兰, 肖 水 源, 陈 继 萍, 刘 连 忠,< 湖 南 省 城 乡 部 分 老 年 人 口 自 杀 流 行 学 研 究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02 期 (2000) 胡 冬 梅, 姜 潮, 刘 启 贵, 孙 月 吉, 贾 树 华, 周 莉, 张 杰,< 农 村 自 杀 者 心 理 解 剖 条 件 Logistic 回 归 分 析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02 期 (2005) 李 献 云, 许 永 臣, 王 玉 萍, 杨 荣 山, 张 迟, 及 惠 郁, 卞 清 涛, 马 振 武, 何 凤 生, 费 立 鹏, < 农 村 地 区 综 合 医 院 诊 治 的 自 杀 未 遂 病 人 的 特 征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10 期 (2002) 张 志 群, 郭 兰 婷,< 中 学 生 自 杀 意 念 的 相 关 因 素 研 究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12 期 (2003) 李 献 云, 费 立 鹏, 及 惠 郁, 许 永 臣, 何 凤 生,< 为 什 么 女 性 自 杀 未 遂 率 显 著 高 于 男 性 >, 中 国 心 理 卫 生 杂 志 03 期 (2004) 徐 东, 张 学 立, 李 献 云, 费 立 鹏, 曹 孔 敬, 张 艳 萍, 杨 甫 德, 许 永 臣,< 自 杀 未 遂 者 出

218 21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院 18 个 月 应 对 方 式 与 社 会 支 持 的 病 例 对 照 研 究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03 期 (2010) 李 献 云, 费 立 鹏, 张 艳 萍,< 负 性 生 活 事 件 与 自 杀 行 为 研 究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03 期 (2008) 李 献 云, 费 立 鹏, 王 玉 萍, 杨 荣 山, 张 迟, 及 惠 郁, 卞 清 涛, 许 永 臣, 马 振 武, 何 凤 生, < 冲 动 性 与 非 冲 动 性 自 杀 未 遂 的 比 较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01 期 (2003) 王 东 波, 赖 根 祥, 夏 朝 云,< 抑 郁 症 自 杀 行 为 的 相 关 危 险 因 素 研 究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02 期 (2002) 李 献 云, 费 立 鹏, 及 惠 郁, 许 永 臣, 卞 清 涛, 何 凤 生,< 乡 村 严 重 自 杀 未 遂 者 的 特 征 >, 中 国 神 经 精 神 疾 病 杂 志 04 期 (2005) 王 志 忠, 王 波, 张 磊, 陈 云 春, 王 化 宁, 谭 庆 荣,< 军 人 自 杀 意 念 及 影 响 因 素 分 析 >, 中 国 公 共 卫 生 02 期 (2010) 张 洪 波, 王 坚 杰, 郑 迎 军, 许 娟, 王 君, 吴 红 花, 朱 义 彬, 柯 文 鸿, 胡 中 旺,< 合 肥 市 男 男 性 行 为 者 自 杀 行 为 与 社 会 特 征 关 系 >, 中 国 公 共 卫 生 09 期 (2007) 崔 树 伟,< 自 杀 危 险 因 素 及 预 防 研 究 的 现 状 与 趋 势 >, 中 国 公 共 卫 生 01 期 (2003) 李 献 云, 费 立 鹏,<1998 年 我 国 生 育 年 龄 段 人 群 中 自 杀 的 死 因 分 析 >, 中 国 公 共 卫 生 07 期 (2001) 费 立 鹏,< 中 国 的 自 杀 现 状 及 未 来 的 工 作 方 向 >,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04 期 (2004) 徐 慧 兰, 肖 水 源, 冯 姗 姗, 陈 希 希,< 中 南 大 学 大 学 生 自 杀 意 念 及 其 危 险 因 素 研 究 >, 中 华 流 行 病 学 杂 志 04 期 (2004) 屈 坚 定, 高 伟 娜, 余 星 池,< 中 国 青 少 年 自 杀 意 念 >, 青 年 研 究 06 期 (2002) 姚 月 红, < 大 学 生 自 杀 行 为 的 预 防 和 干 预 >, 青 年 研 究 02 期 (2000) 陈 柏 峰,< 代 际 关 系 变 动 与 老 年 人 自 杀 对 湖 北 京 山 农 村 的 实 证 研 究 >, 社 会 学 研 究 04 期 (2009) 吴 飞,< 论 过 日 子 >, 社 会 学 研 究 06 期 (2007) 曹 彦 婷, 卢 晓 慧,< 不 同 地 域 女 性 自 杀 死 亡 率 差 异 的 经 济 原 因 分 析 基 于 城 乡 差 距 的 视 角 >, 西 北 人 口 03 期 (2008) 彭 国 胜, 肖 汉 仕,< 青 少 年 学 生 自 杀 意 愿 和 行 为 的 家 庭 阶 层 特 征 差 异 研 究 以

219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15 对 湖 南 省 的 调 研 为 例 >, 西 北 人 口 06 期 (2007) 黄 润 龙,< 近 21 年 我 国 自 杀 人 口 的 性 别 差 异 >, 西 北 人 口 01 期 (2011) 杨 俊 峰, 安 琳, 王 绍 贤,< 中 国 育 龄 妇 女 自 杀 死 亡 分 析 >, 人 口 研 究 06 期 (2000) 颜 廷 健,< 社 会 转 型 期 老 年 人 自 杀 现 象 研 究 >, 人 口 研 究 05 期 (2003) 黄 飞, 安 琳, 王 燕,< 育 龄 妇 女 自 杀 危 险 因 素 分 析 >, 人 口 研 究 02 期 (2005) 库 少 雄,< 自 杀 轨 迹 模 式 研 究 >, 社 会 科 学 研 究 06 期 (2002) 库 少 雄,< 青 少 年 自 杀 的 原 因 征 兆 与 介 入 策 略 >, 社 会 科 学 研 究 06 期 (2001) 荆 春 霞, 王 声 湧, 吴 赤 蓬, 林 汉 生, 池 桂 波,< 广 州 市 高 校 大 学 生 自 杀 意 念 发 生 的 危 险 因 素 >, 中 国 学 校 卫 生 05 期 (2003) 徐 勇,< 自 杀 意 念 中 学 生 的 心 理 健 康 水 平 及 家 庭 环 境 因 素 研 究 >, 中 国 学 校 卫 生 05 期 (2001) 张 志 群, 郭 兰 婷,< 父 母 教 养 方 式 与 中 学 生 自 杀 意 念 的 相 关 研 究 >, 中 国 学 校 卫 生 03 期 (2004) 袁 碧 涛, 杨 建 明, 周 丽, 黄 广 文,< 深 圳 市 青 少 年 自 杀 意 念 及 其 影 响 因 素 分 析 >, 中 国 学 校 卫 生 08 期 (2006) 季 成 叶, 陈 天 娇,< 中 学 生 自 杀 行 为 流 行 现 状 及 其 与 心 理 - 情 绪 障 碍 的 关 联 >, 中 国 学 校 卫 生 02 期 (2009) 范 引 光, 肖 琴, 李 文 先, 宋 玉 梅, 叶 倩 舲, 叶 冬 青,< 医 学 生 心 理 社 会 因 素 与 自 杀 意 念 的 相 关 性 研 究 >, 中 国 学 校 卫 生 04 期 (2008) 万 宇 辉, 陶 芳 标, 胡 传 来, 袁 长 江, 齐 秀 玉, 邢 超,< 青 少 年 亚 健 康 对 自 杀 心 理 行 为 的 预 测 作 用 >, 中 国 学 校 卫 生 04 期 (2009) 李 彦 牛, 王 艳 芝,< 领 悟 社 会 支 持 及 安 全 感 与 大 学 生 自 杀 态 度 的 相 关 分 析 >, 中 国 学 校 卫 生 02 期 (2008) 景 军, 吴 学 雅, 张 杰,< 农 村 女 性 的 迁 移 与 中 国 自 杀 率 的 下 降 >, 中 国 农 业 大 学 学 报 ( 社 会 科 学 版 ) 04 期 (2010) WHO, SUPRE: Information leaflet. (research time:2011/04/24) Yang GH, Phillips MR, Zhou MG, Wang LJ, Zhang YP, Xu D., Understanding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suicide in China: national psychological autopsy study, Biomedical and

220 21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Environmental Sciences, 18(2005) Xia LI, Zeping Xiao and Shifu Xiao, Suicide among the Elderly in Mainland China, Japanese Psychogeriatrics Society, 9(2009) Michael R. Phillips, Huaqing Liu and Yanping Zhang, Suicide and Social Change in China, Culture, Medicine and Psychiatry, 23(1999) Phillips, Michael R., Conghuan Yang, Yanping Zhang, L. Wang, H. Ji and M. Zhou, Risk Factors for Suicide in China: A National Case-Control Psychological Autopsy Study, The Lancet, 360:9347(2002) J. Zhang, J. Ma, C. Jia, J. Sun, X. Guo, A. Xu, W. Li, Economic Growth and Suicide Rate Changes: A Case in China from 1982 to 2005, European Psychiatry, 25(2010) Zhang, J.,Conwell, Y.,Zhou, L.,Jiang, C., Culture, risk factors and suicide in rural China: a psychological autopsy case control study,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 110:6(2004) Vijayakumar, Lakshmi; John, Sujit; Pirkis, Jane; Whiteford, Harvey, Suicide in Developing Countries, Crisis Intervention and Suicide Prevention, 26:3(2005) Liu Meng, Rebellion and Revenge: the Meaning of Suicide of Women in Rural China, International Social Welfare, 2(2002) Ping Qin, Preben Bo Mortensen, Specific Characteristics of Suicide in China,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 103(2001) Jianlin Ji, Kleinman, Anne E. Becker, Suicide in Contemporary China: A Review of China s Distinctive Suicide Demographics in Their Sociocultural Context, Harvard Review Psychiatry, January/February (2001) Wang, Shengyong, Y. Li, G. Chi, Shuiyuan Xiao, J. Ozanne-Smith, M. Stevenson and Michael Phillips, Injury-Related Fatalities in China:An Under-Recognised Public-Health Problem, The Lancet, 372:9651(2008)

221 中 国 人 自 杀 研 究 的 现 况 及 未 来 研 究 课 题 ( 陈 楠 金 昌 庆 )ㆍ217 Herbert Hendin et al., Suicide and Suicide Prevention in Asia, World Health Organization(Department of Mental Health and Substance Abuse) 2008 Paul S. F. Yip. Ka Y. Liu. Jianping Hu. X. M. Song, Suicide rates in China during a decade of rapid social changes, Social Psychiatry Psychiatr Epidemiol 40(2005) <한국어요약> 산업화 및 세계화에 따른 자살문제가 점차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 제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부터 자살은 중국의 사망원인 중 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자살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하여 중국인의 독특한 자살률 추세와 유행병학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최근에 학술 계에서 중국인의 자살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0 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의 핵심간행물에 등재된 39편 중국문헌과 11 편 외국문헌을 분석하여 그동안 중국인의 자살연구 내용과 한계점을 살 펴보고 최근의 핵심 이슈와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향후의 자살연구 과제 도 제시하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살펴본 결과 연구목적에서는 자살의 현황과 특징을 다루었지만 자살예방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 다. 연구대상에서는 일반인 및 청소년에 편중하였고 자살 위험성이 높 은 기타 인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연구방법에서는 설문조사와 심리부검조사를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중국인 자살 행위 원인 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였다. 연구변인에서는 사회학과 인구학요인을 사용하였고 경제와 문화요인의 사용은 부족하였다. 키워드 자살위해, 청소년 과 자살미수 가 자살연구의 핵심 이슈로 꼽혔고 키워드 자살행 위, 대학생 과 자살생각 에 대한 연구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 면, 첫째, 중국사회 환경이 변천함에 따라 개인 삶의 환경이 함께 변화 하는 상호작용 요인을 찾아냄으로써 거시적인 각도로 자살문제를 접근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질적과 양적 연구방법의 장점을 결합하고

222 21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중국 각 지역의 문화특징과 사회 환경을 고려하여 자살 위험인구에 대 한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자살 위험인구를 비롯하여 전인구 에 적용할 수 있는 자살예방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동시에 이러한 프로 젝트의 효율성도 함께 측정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주제어 : 중국인 자살연구 현황 자살연구 핵심이슈 자살연구 추세 미래과제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223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219~266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 * 이권호** <목 차> 1. 서론 2. 경진기 광역 거버넌스 전략의 등장배경 3. 京 津 冀 광역 거버넌스 구축 논의의 전개와 특징 4. 지역혁신(발전) 추진체계와 광역 거버넌스 5. 결론: 정책적 시사점 1. 서 론 오늘날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에 따라 많은 선진국들이 광역경제권 구 축을 통한 지역혁신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광역 거버넌스 형성에 매진 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른바 광역경제권은 지역경제권 중에서 도 권역의 공간적 범위가 2개 이상의 도시에 걸치는 경우로서 개별 지 방정부의 기존 행정경계 구역을 넘어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간 또는 중앙-지방정부간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경제적 활동 영역을 의 미한다(한국행정학회, 2008: 12). 1) 한편 광역 거버넌스 개념은 주로 지 역 차원의 산업경제 성장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심도시와 주변도시 * 이 논문은 박재욱 정해용(2010)의 사례지역 중 하나인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권 논의를 보완 발전시킨 것임. 자료수집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정해용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 신라대학교 글로벌센터 연구교수([email protected])

224 22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간 네트워크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정책협의와 지역발전협의체 등을 구성하는 행위나 도시행정적 차원에서 도시기능의 조정 및 협력, 생활권 편의성 등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김용웅, 1997). 한국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지역정책의 핵심은 바로 광역적 차원에서 지역의 자립적 경제기반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선진화를 추 구하는 광역경제권 정책에 있다. 1)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국 주요 대도시 지역의 광역경제권 구상과 광역 거버넌스 창출의 배경에는 이미 1990년대에 공통적으로 직면했던 도시성장의 한계라는 위기가 작용하 고 있으며, 대안 체제로 제시된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해서는 지역 간 지 방정부 간 협력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긴요한 과제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위기극복을 위해 각 대도시나 광역권들이 수립하고 추 진 중인 발전전략의 구성과정과 내용들은 광역 거버넌스의 구조적 특징 을 살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틀을 제공해 준다. 하지만 이들 대도시나 광역권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지역혁신 전략과 광역 거버넌스 유형 이 달라지며, 결과적으로 각각의 전략에 따라 정책과 제도 개혁도 다르 게 나타났다(박재욱, 정해용, 2010). 본 연구는 최근 중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경진기( 京 津 冀 ; 北 京 - 天 津 - 河 北 ) 광역경제권의 지역혁신 체제와 정부 간 거버넌스 (governance)의 고찰에 그 목적이 있으며, 아울러 이를 통해 우리나라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논의에 앞서 경진기 광역경제권 개념의 등장배경을 보면 1980년대 초반, 중국 국가계획위 원회( 国 家 计 劃 委 员 会 )와 베이징시가 주도하여 인근의 탕산시( 唐 山 市 ), 랑팡시( 廊 坊 市 )를 포함하는 수도권 혹은 경진당( 京 津 唐 ) 광역경제권의 발전계획을 제기하여 상호협력 전개한 바 있었다. 그 후 2001년 건설 부( 建 设 部 )가 주관하고 청화대학( 清 华 大 学 ) 우량용( 吴 良 鏞 ) 교수팀이 완 성한 베이징-톈진-허베이 북부의 도농 공간발전 계획연구( 京 津 冀 北 城 乡 空 间 发 展 规 劃 研 究 ) 가 발표된 이후 경진기 광역경제권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었다. 특히 중앙정부인 국무원( 国 务 院 )이 경진기 광역경제권의 발 전을 제11차 5개년 계획( ) 의 중요한 내용으로 포함시킴에 1) 이명박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은 2009년 4월 국회에서 개정된 국가균형발 전특별법 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225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21 따라 중앙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획득하게 되었다( 于 刃 刚, 戴 宏 伟, 2006: 11).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경진기 광역경제권의 범위를 보면, 이는 경진 기북( 京 津 冀 北 ) 광역경제권에서 확장된 것이다. 경진기북( 京 津 冀 北 ) 광 역경제권은 1996년 베이징시 과학위원회가 <베이징시 경제발전전략 연 구보고>에서 수도권을 베이징( 北 京 ), 톈진( 天 津 ) 외에 탕산( 唐 山 ), 바오 딩( 保 定 ), 랑팡( 廊 坊 ), 창저우( 沧 州 ), 친황다오( 秦 皇 岛 ), 청더( 承 德 ), 장쟈 커우( 张 家 口 ) 등 9개 도시, 총면적 16.8만km2로 제시한 이래 이러한 범 위가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欧 阳 文 安, 1997). 2) 이러한 설정은 광역경제 권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공간발전과 지역협력의 여지를 높였지만, 행정 권과의 연계를 고려하지 않고 허베이성( 河 北 省 ) 정부소재지인 스쟈좡( 石 家 庄 )을 범위에서 제외시킴으로써 각 행정주체간의 협력에 불리하게 작 용했다. 이에 비해 경진기 광역경제권 범위는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의 8개 도시를 포함한다. 즉 이러한 범위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는데, 먼저 스쟈좡이 허베이성의 다른 7개 도시에 대해 행정적, 경제적 중심 도시 역할을 함으로써 성 내부의 협력을 용이하게 한다. 둘째 스쟈좡은 전국적으로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며, 베이징과는 공간적 거리가 비교적 멀지만 편리한 교통조건으로 인해 매우 밀접한 사회경제적 연계를 형성 하고 있다. 셋째 수도권이 베이징과 톈진이라는 거대도시를 갖고 있지 만 다른 주변도시들은 규모가 크지 않음으로써 도시군( 都 市 群 )의 구조 가 불합리하다. 그러나 스쟈좡은 대형도시로서 비교적 큰 경제력을 갖 춤으로써 수도권의 도시군 구조를 개선하고 광역권역의 전반적인 역량 을 강화시킬 수 있다. 2) 2000년 북경대학의 탄청원( 谭 成 文 ) 등은 수도권의 역사와 계량적 모형을 통 해 지역간 경제적 연계의 정도를 분석하고 상술한 9개 도시를 수도권으로 설 정했고( 谭 成 文, 杨 开 忠, 谭 遂, 2000), 건설부가 주관한 청화대학 우량용( 吴 良 鏞 ) 교수팀의 연구보고서에서는 9개 도시에 대해 경진기북 광역경제권의 개 념을 사용했다( 吴 良 鏞, 2001).

226 22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 경진기 광역 거버넌스 전략의 등장배경 2-1. 역사제도적 배경: 전통적인 협력체제의 와해와 경진( 京 津 ) 양극화( 两 極 化 ) 현상 베이징과 톈진은 예로부터 수도권의 양대 핵심도시로서 주변지역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수도권의 다른 도시들은 베이징과 톈진 을 둘러싸고 정치, 군사, 문화 등 다방면에서 각자의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특히 근대 이후 톈진은 수도권의 경제중심이면서 베이징을 제외한 다른 도시들의 행정관리중심의 역할을 하였다. 요( 遼 )나라 이후 베이징의 지위가 부단히 상승하여 중국의 수도이자 전국 최대의 소비도 시로 성장했으며, 당( 唐 )나라 중반 이후 중국의 경제중심이 남쪽의 장강 유역으로 이동함으로써 베이징이 필요로 하는 양식과 물자는 주로 남방 각지에서 공급되고 이들 대부분이 운하나 해상을 통해 톈진을 거쳐 베 이징에 공급됨으로써 톈진지역에 도시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했다. 그 과정에서 베이징과 톈진은 명확한 분업체계를 갖춘 자매도시로 성장하 였고, 베이징은 줄곧 정치와 문화의 중심, 톈진은 경제중심의 역할을 수 행했다. 특히 1860년 서구 제국주의의 침탈로 톈진이 통상항구로 개항 되어 무역, 금융, 공업이 신속히 발전, 중국 북방의 경제중심이자 전국 에서 상하이 다음의 2대 상공업도시로 성장했다( 张 召 堂, 2005: 92~95). 건국이후 베이징은 신중국의 수도로서 중국의 정치, 문화중심일 뿐 아니라 경제중심으로의 발전도 시작되었다. 1-2차 5개년 기간 베이징 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의 변화 라는 정책방침에 따라 톈진이라는 인근의 대규모 상공업도시의 조건을 이용하지 않고 자신의 공업, 특히 중공업을 크게 발전시켜 수도공업화의 기초를 확립하려고 시도했다. 이 기간 베이징의 공업투자액은 1949년 전체 공업 고정자산의 40배로서 거의 200여개 대중형 국유기업이 설립되었다. 1962년 베이징의 공업 총생산액은 42억 위안( 元 )으로 1949년의 26.7배, 10년간 매년 평균

227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 % 증가했고, 공업 총생산액이 농공업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1949년의 55%에서 92%로 증가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도 증가속 도는 완화되었지만 공업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1970~ 1979년 사이 중공업이 전체 공업투자의 89.5%를 차지하여 화공, 기계, 야금의 3대 산업이 신속히 발전했다( 邬 翊 光, 况 鸿 章, 1988: 47-48). 반면에 톈진은 건국이후 행정적, 경제적 지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톈 진은 1958년까지 직할시로서 경제중심의 역할을 유지했고, 8년간 공업 총생산액이 매년 24.6% 성장했으나, 이 기간 중앙정부의 톈진에 대한 공업투자가 매우 적었고, 소련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전국 156항 건 설 프로젝트에서 톈진은 하나의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1958년에 서 1967년 사이 톈진은 중앙 직할시에서 허베이성 직할시이자 성정부 소재지로 행정적 지위가 하락했다. 1958~1965년 사이 전국의 공업총 생산 증가율이 8.9%였으나 톈진은 5.8%였고, 톈진의 공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57년의 5.56%에서 1961년의 4.8%로 하락했으며, 상품유통 기능도 약화되어 상품소매총액이 1952~1957년 사이 매년 8.3% 증가하던 데에서 년 사이 0.4%로 역사상 최저수준으 로 하락했다( 聂 璧 初, 2002: 56; 赵 亮, 2006: 67). 이처럼 건국이후 베이징과 톈진의 위상이 변화한 것은 계획경제 체제 의 제도적 유산에서 비롯되었다. 즉 계획경제 시기 자원배분과 산업입 지 등 제반 경제적 요인이 중앙정부의 행정명령과 계획을 통해 결정되 었으며, 각 지역 간에 역사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제사회적 연계 가 단절된 것이다. 특히 건국 초기 중앙당국은 전쟁준비를 위해 연해지 역의 공업발전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였고, 각 성으로 하여금 독립 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계획경제 체제하에서 지방 정부간 수평적 경제협력의 약화로 말미암아 전통적인 지역간 분업체계 가 와해되고, 특히 상호보완적이었던 베이징과 톈진의 관계가 양극화된 체제로 전환되었다. 베이징과 톈진의 양극화 현상은 구체적으로 먼저 행정구역의 양극화 에서 드러났다. 건국 초기 베이징과 톈진의 행정 관할범위는 상대적으 로 작았으나, 건국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20여 년간 그 관할면적이 베이징은 4차례의 주요한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16,800km2, 톈진은 3차

228 22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례의 조정을 통해 12,000km2로 확대되었다. 원래 허베이성에 속해 있었 던 따싱( 大 兴 ), 순의( 顺 义 ), 미윈( 密 云 ) 등 10여개 현이 베이징과 톈진으 로 편입되었다. 특히 1958년 도시주민들의 채소, 부식, 수자원 등의 공 급을 위해 국무원은 베이징과 톈진에 일찍부터 시( 市 )가 현( 縣 )을 관리 하는( 市 管 县 ) 체제를 시행하여 두 도시가 내부적으로 공업, 농업, 주민 들의 생활수요 등 모든 방면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로 전환되었다 ( 赵 亮, 2006: 65). 두 도시의 경제발전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었는데, 먼저 건국 이후 개혁개방 때까지 베이징은 전통적인 소비형 도시에서 생산형 도시로 전 환되었고, 공업의 신속한 발전으로 톈진의 발전을 능가했다. 반면 톈진 은 대외무역 기능의 약화와 공업발전 속도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건국 이전 화북지역 경제중심 도시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다음으로 두 도 시의 산업구조의 동일화가 가속되어 역사적으로 형성된 상호보완 관계 가 종결되고 경쟁관계로 돌입했다. 톈진은 원래 공업기능이 집중되고 산업구조가 완비되어 있었는데, 베이징도 1953년 <베이징시의 개조와 확장을 위한 계획초안 요점( 改 建 與 扩 建 北 京 市 规 劃 草 案 要 点 )>에 따라 중 국의 정치, 경제, 문화중심으로 육성되고, 특히 중국의 강력한 공업기지 와 과학기술 중심으로 만들 것이 천명되었다( 赵 亮, 2006: 65). 개혁개방 이후 베이징과 톈진을 중심으로 경진기 지역에도 지역간 협 력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지만 그 성과는 미미했다. 이는 개혁개방 초 기 분권화 전략이 초래한 지방보호주의의 확대와 중앙정부의 거시적 조 정능력의 결핍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것이지만, 지역적으로 베이징이 여전히 독자적인 경제발전 전략을 지속하였고, 톈진이 개혁개방에도 불 구하고 경제발전 성과가 저조한 요인 등에서 기인했다. 베이징의 독자적인 경제발전 추구는 개혁개방과 동시에 중앙정부의 베이징에 대한 요구에서 비롯되었다. 중앙정부는 베이징에 대해 사회질 서, 공공안전, 사회적 분위기와 도덕성 등의 영역이 우월해야 하고, 청 결과 위생, 도시환경에 있어 세계의 최고도시가 되어야 하고, 과학, 문 화, 기술, 교육에 있어 최고수준이 되어야 하며, 베이징 시민들이 경제 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이른바 4가지 지 시를 하달했다. 이는 베이징이 여행업, 서비스, 음식업, 경공업 등을 발

229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25 전시키고, 중공업은 더 이상 발전시켜서는 안 된다는 원칙의 제시였다. 그러나 베이징 개혁지도부는 여전히 경제발전을 최우선의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성장지향적 발전전략을 추구함으로써 주변 지역과의 협력을 도외시했다(박재욱, 2007). 톈진의 입장에서 개혁개방은 과거 경제발전에서의 소외를 극복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톈진은 발전을 위한 초기조건과 동원 가능한 자원 등의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에 처해 있었 다. 즉 국유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앙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 력했고, 자율적인 발전공간이 부족했으며, 공업의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 적인 조건도 톈진의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톈진이 1984년 14개 연해개방도시의 하나로 지정되었지만 그 자체가 톈진의 발전을 보장하 지는 못했다. 따라서 개혁기 상당 기간 동안 국유기업의 적자, 전국 평 균을 밑도는 성장률 등 심각한 구조적인 문제에 시달렸으며, 1979~ 1992년 GDP 성장률이 6.5%로 연해지역 중에서 두 번째로 낮고 전국 평균 9.1%보다 크게 낮았다. 1978~1990년 사이 전국의 GDP와 지방 재정에서 톈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3%에서 1.7%, 3.5%에서 1.5%로 하락했다(정환우, 2005; Hendrischke, 1999, Cheung, 1999). 이처럼 두 도시의 양극화 현상은 새로운 양대 핵심( 双 核 )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즉 오랫동안 베이징과 톈진 두 도시는 각자의 이 익과 기반, 발전단계에 근거해 독자적인 역할과 발전전략을 제시했지만, 이는 경진기 권역, 나아가 중국 북방지역 전체의 시각에서 볼 때 충분 히 합의되지 못한 것이었다. 두 지역의 양극화는 베이징의 도시기능을 왜곡시켰을 뿐 아니라 톈진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리한 영향을 미쳤 다. 이는 그 동안 베이징과 톈진, 그리고 기타 도시간의 기형적인 경쟁, 산업구조의 동일화, 산업의 낮은 집적도, 합리적인 분업과 협력의 결여 등을 초래했다. 따라서 베이징이 경제중심의 역할을 포기할 수 있을지, 톈진이 새롭게 북방의 경제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두 도시의 양극 화 발전이 양대 핵심의 발전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등이 지역발전이 해 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대두된 것이다.

230 22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2. 지정학적 배경: 제3의 성장거점의 필요성 중국에서 광역경제권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 전략은 개혁개방과 동시 에 추진되었다. 주지하듯이 1980년대 주강삼각주( 珠 江 三 角 洲 ) 경제권은 이러한 전략의 탐색단계였고, 1990년대 장강삼각주( 长 江 三 角 洲 ) 경제권 개발은 본격적인 발전단계였으며, 2000년대 경진기 경제권 개발은 과 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하는 단계이다. 먼저 주강 삼각주 경제권의 경우 광쩌우( 广 州 )를 핵심으로 홍콩( 香 港 )과 마카오( 澳 门 ), 경제특구인 선쩐( 深 圳 ), 주하이( 珠 海 ) 등이 연합하여 개혁개방의 최 전선을 형성하였다. 탐색단계였던 주강삼각주의 발전은 국가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세금특혜 등의 정책 위주로 추진되었고, 홍콩 이 이웃한 지리적 특성과 당시 국제적인 산업이전에 힘입어 노동집약적 산업을 대규모 유입함으로써 가능했다. 그러나 이러한 산업은 유동성이 강하고 기술력이 낮아 지역 발전에 병목현상을 낳았으며, 따라서 광둥 성( 广 东 省 )은 양호한 산업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는 비판을 오랫동안 받 아왔다( 寇 建 平, 宁 方 朋, 2005). 개혁개방 이후 홍콩의 제조업과 선쩐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하는 주강 삼각주 지역은 이른바 전방상점, 후방공장( 前 店 後 廠 ) 모델을 통해 두 지역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 하에서 홍콩 의 경우 제조업의 중국진출로 축적된 자본이 하이테크 산업 등 생산부 문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됨으 로써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는 등 경제성장의 동력을 잃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아시아 금융위기와 중국의 WTO 가입 등의 시기를 거 치면서 이 권역에서는 새로운 도시간 협력과 지역통합 모델을 모색하였 다. 가령 1998년 처음 가동된 홍콩 광둥 협력 연석회의( 港 粤 合 作 联 席 会 议 ) 가 활성화되었으며, 이러한 정부간 협의체는 재계, 학계 등 민간 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범주강삼각주 지역통합 담론을 형성하면 서 지역간 협력관계를 재구축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통합을 가속화하였다(장영석, 2007). 3) 3) 범주강삼각주 구상은 2003년 11월 3일 장더장( 张 德 江 ) 광둥성 당위원회 서 기가 2003 광둥 경제발전 국제 자문회(2003 广 东 经 济 发 展 国 际 咨 询 会 ) 에서

231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27 장강삼각주 경제권은 상하이 푸동( 浦 东 )지역 개발을 시작으로 쟝수성 ( 江 苏 省 )과 저쟝성( 浙 江 省 )의 16개 도시들로 구성되며 비록 이들 지역 의 면적은 10만 km2에 지나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경제가 발전한 현( 县 ) 의 거의 절반이, 그리고 공업생산액이 100억 위안을 넘는 산업단지 100여개가 밀집해 있다. 장강삼각주의 발전은 개발초기부터 단순한 가 공방식을 뛰어넘어 외국자본이 현지에서 부화할 수 있는 완결된 생산방 식을 갖춤으로써 주강삼각주를 능가하는 발전 잠재력을 갖게 되었고, 그 중심도시인 상하이( 上 海 )에는 세계 다국적기업 대부분이 진출했다. 그러나 그 동안 상하이는 자기혁신 능력이 부족하고, 본토기업 특히 중 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환경이 취약하며, 나아가 광역경제권 발전도 행 정구역이 중심이 되어 도시간 전략적 동맹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따라 서 많은 산업기반들이 분할되고 도시간의 합리적인 산업구조를 형성하 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령 이 지역 16개 도시의 전략산업 가운 데 통신이 12개 도시, 자동차가 11개 도시, 석유화학이 8개 도시이며, 수쩌우( 苏 州 ), 우시( 无 锡 ), 창쩌우( 常 州 ) 3개 도시에서는 5개 산업이 완 전히 동일했다( 寇 建 平, 宁 方 朋, 2005).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성장 축인 장강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상하이 시와 장쑤성의 8개 도시, 저장성 7개 도시 등 16개 도시를 묶어 세계 6대 메갈로폴리스(거대 도시군)로 육성한다는 장강삼각주 일체화 계획 이 제시된 바 있다. 이 계획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도시간 불필요한 경 쟁 대신 통합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으려는 것이 목표였다. 가 령 해저터널 공사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장강삼각주 일체화 계획 의 하나로 상하이를 중심으로 반경 300km 이내 쑤저우( 蘇 州 ), 난징( 南 京 ), 항저우( 杭 州 ) 쿤산( 昆 山 ), 쏭장( 松 江 ) 같은 장강 하류 삼각주 일대의 16 개 도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을 계획이었다. 이 대통합 작업으로 기 광둥, 푸젠, 장시, 광시, 하이난, 후난, 쓰촨, 윈난, 구이저우 9개 성과 홍콩, 마카오가 참여하는 범주강삼각주 구상(일명 9+2 구상) 을 제기하면서 표면 화되었다. 9+2 구상은 주강삼각주 지역 내 단일시장의 형성과 자본, 상품, 서비스, 인재 등의 자유로운 유동을 목표로 하였다. 2004년 7월 广 州 에서 제 1차 범주강삼각주 지역 경제무역 협력 교섭회( 泛 珠 江 三 角 洲 区 域 经 贸 合 作 洽 谈 会 ) 가 개최되고, 범주강삼각주 지역협력구조 협의( 泛 珠 江 三 角 洲 区 域 合 作 框 架 协 议, 일명 9+2 협의) 가 체결되었다.

232 22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존 상하이 면적(6,340km2)의 34배인 21만km2, 인구는 현재(1,700만명)의 8배인 1억3,800만명 규모의 신( 新 ) 상하이 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중 국이 장강 삼각주 일체화 계획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은 2006년 공산당 제16기 5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11차 5개년 계획 이 통과된 이후이며, 그에 앞서 항저우 등 16개 도시 시장들은 상하이 엑 스포 때까지 장강 삼각주 일체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협력하는 상하 이 판 도원결의( 桃 園 結 義 ) 에 합의했었다. 상술한 두 지역 외에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제3의 성장 거점이 필요했다. 중국의 경제발전은 각 지역의 동시발전을 통해서는 불가능하고 비균형 발전전략이 불가피했다. 개혁개방 이후 주강삼각주 와 장강삼각주 경제권은 성장거점의 모습을 갖춤으로써 주변지역에 대 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어느 정도 실현했다. 그러나 중국 전체로 보면 남방과 동부의 2개 성장거점으로는 부족하며, 북방과 서부지역 등에 새 로운 성장거점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동안 중국 북부지역의 광역경제 권은 환발해경제권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왔지만, 이는 지리적 개념에 불과하고 권역내의 경제협력은 낮은 수준에서 배회했으며, 지역의 경제 발전이 활력을 결여했고, 중국 북부지역의 성장거점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성장거점의 결여가 중국 북부지역에서 경제발전이 지체된 중요한 요인이기도 했다. 중국에서 제3의 성장거점 핵심지역은 톈진 빈하이신구( 滨 海 新 区 )의 개발이었으며, 중국은 기존의 성장거점과 마찬가지로 경진기 경제권의 개발에서도 동일한 발전전략을 채택했다. 즉 주강삼각주 개발에서는 선 쩐( 深 圳 )을 경제특구로 지정하였고, 장강삼각주에서는 푸동( 浦 东 )에 용 머리( 龙 头 ) 역할을 부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경진기 경제권에서는 톈 진의 빈하이신구( 滨 海 新 区 )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발전을 도모한 것이 다. 원래 빈하이신구는 1994년 3월 톈진 시당국에 의해 개발계획이 시 작되었으나, 중앙정부에 의해 성장거점으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 된 것은 2000년대 이후였다. 그 후 원쟈바오( 温 家 宝 ) 총리에 의해 빈하 이의 개발이 11차 5개년 계획에 포함시킬 것이 지시되고, 아시아 유럽 재무장관 회의가 개최되고, 상하이 푸동에 이어 2번째로 국가종합개혁 시범지역( 国 家 综 合 改 革 试 验 区 ) 방안이 제기되고, 이에 따라 국가발전

233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29 개혁위원회와 건설부의 현지조사와 국가 지역발전전략의 조정이 이루어 지는 등 일련의 조치가 이어졌다. 그러나 기존 성장거점 개발시기와는 달리 지금은 중국의 시장화 개혁이 거의 진전되었고, 따라서 정책적 특 혜에 의존한 개발은 이제 한계가 직면하게 되며, 이른바 특혜 없는 특 구( 特 区 不 特 ) 가 만들어진 것이다( 卢 卫, 2007) 경제적 배경: 산업구조 조정과 합리적 자원배분의 필요성 경진기 지역 광역 거버넌스 등장의 경제적 배경으로는 지역간 상호보 완을 통한 산업구조 조정과 합리적 자원배분의 필요성 등을 들 수 있 다. 특히 경제가 발전된 베이징, 톈진의 두 거대도시와 허베이 사이에 경제적 상호보완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며, 이러한 점이 광역 거 버넌스 체제를 통한 상호협력을 요구하였다( 于 刃 刚, 戴 宏 伟, 2006: 7-8). 이러한 협력은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베이징과 톈진의 허베이에 대한 필요성 측면에서는 먼저 허베이의 수자원과 생태환경에 대한 수요 를 들 수 있다. 이는 베이징과 톈진 두 도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 려운 문제로서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과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생태 와 환경에 압력이 날로 가중되었다. 둘째 허베이의 우수한 녹색식품과 농산품에 대한 수요를 들 수 있는데, 거대도시에 인접한 허베이는 과일, 채소, 육류 등 상품에 대한 신선한 공급이 가능하다. 셋째 허베이의 기 초가 튼튼하고 완전한 공업체계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 베이징은 이 미 경제중심의 발전을 포기하고 기존 산업을 주변지역으로 이전하고 있 으며, 허베이의 비교적 완전한 공업체계와 공산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 며, 톈진도 점차 허베이와 산업구조의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외 에도 허베이의 풍부한 노동력 수요, 잠재력이 큰 소비재시장 수요, 기초 시설, 가령 교통, 물류, 전력 등에 대한 의존도가 있었고, 비교적 양호 한 정치 환경과 치안 상태가 베이징과 톈진의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 다. 허베이의 베이징, 톈진에 대한 필요성을 보면, 첫째 과학기술 자원에 대한 수요로서 특히 베이징은 과학기술 수준이 가장 선진적이고 그 자

234 23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원이 집중된 지역인 반면, 허베이는 그것이 결핍되고, 이를 어떻게 효과 적이고 전면적으로 이용하느냐가 허베이의 장기적인 과제였다. 둘째 산 업이전에 대한 수요로서 베이징과 톈진은 도시발전 전략의 변화와 산업 구조 개선을 위해 일부 산업을 외부로 이전했으며, 이와는 상대적으로 허베이는 산업구조가 낮은 단계이며, 주변산업의 흡수를 통한 경제발전 이 필요했다. 셋째 인적자원에 대한 수요로서 부족한 인적자원의 수와 불합리한 구조가 줄곧 허베이 경제발전의 병목현상을 초래하는 원인인 반면 베이징과 톈진은 인적자원의 낭비가 초래되는 실정이었다. 넷째 거대한 소비시장에 대한 수요로서 인구가 많고 소득수준이 높은 베이징 과 톈진은 허베이의 거대한 소비시장이다. 다섯째 자본에 대한 수요로 서 대형 프로젝트의 허베이 경제에 대한 견인능력이 크며, 베이징과 톈 진은 외자 이외에 허베이의 중요한 자본의 원천이다. 경진기 광역권 내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의 구조 를 갖고 있지만, 권역 내 각 도시간의 산업구조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즉 전국 평균수준과 비교해 본 광역권은 GDP에서 1차 산업이 차지하 는 비중이 현저히 낮고, 2차, 3차 산업이 90%를 넘어섰으며, 3차 산업 이 2차 산업보다도 우위에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보면 1차, 3차 산 업이 점하는 비중이 차이가 명확하며, 1차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청 더( 承 德 )가 19.10%, 가장 낮은 베이징( 北 京 )이 3.05%로 6배의 차이가 났다. 3차 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베이징( 北 京 )은 62.20%, 가장 낮은 랑팡( 廊 坊 )은 30.73%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베이징, 톈 진, 친황다오( 秦 皇 岛 ), 장쟈커우( 张 家 口 ) 이외의 기타 6개 도시는 3차 산업 비중이 모두 40% 이하로 전형적인 이원구조의 형태였다. 이를 다 른 광역권과 비교하면 장강삼각주 16개 도시의 경우 14개 도시가 의 구조를 보이며, 15개 도시에서 2차 산업 비중이 50% 정도 를 차지함으로써 광역권 전체의 산업구조가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张 召 堂, 2005: 127).

235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31 <표-1> 京 津 冀 광역권 내 각 도시의 산업구조 비교 구분 취업(%) GDP(%)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全 国 京 津 冀 北 京 天 津 石 家 庄 承 德 張 家 口 秦 皇 島 唐 山 廊 坊 保 定 滄 州 출처: 中 國 统 计 年 鉴 2003, pp. 53, 63, 124, 125; 河 北 经 济 年 鉴 2003, pp. 405, 408. 이들 세 지역의 취업자 비중에 따른 산업구조의 특징을 보면, 첫째 베이징, 톈진의 1차 산업 비중이 20% 이하이고, 허베이 각 도시의 1차 산업 비중은 대부분이 50% 이상이며, 그 중 청더의 비중이 62.1%로 제일 높고, 쓰자좡( 石 家 庄 )의 비중이 36.3%로 가장 낮다. 둘째 베이징, 톈진, 쓰자좡, 탕산의 2차 산업 비중이 30% 이상이고, 허베이 각 도시 의 2차 산업 비중은 대부분 30% 이하이고, 그 중 청더의 비중이 16.8%로 가장 낮다. 셋째 베이징, 톈진의 3차 산업 비중은 40% 이상 이고, 그 중 베이징이 60.7%이고, 허베이 각 도시의 비중은 모두 30% 이하이며 그 중 바오딩이 18.1%로 가장 낮다. 경진기 광역권 내 각 도시의 산업구조에서 차이가 나는 원인은 무엇 보다 각 도시간 상이한 경제발전 수준이 그 이유이다. 2002년 베이징 과 톈진의 1인당 GDP가 각각 28,449위안( 元 )과 22,380위안인 반면, 허베이 8개 도시 가운데 4개 도시가 1만위안 이상, 나머지 4개 도시가 1만위안 이하였다. 그리고 도시화 수준에도 차이가 나는데, 도시화는

236 23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공업화에 수반되는 현상이며, 공업화 수준이 낮은 허베이 지역은 도시 화 수준도 낮다. 2002년 베이징과 톈진의 도시화율이 각각 71.01%, 58.87%인 반면 허베이 8개 도시 가운데 탕산과 친황다오만이 30% 수 준에 도달하였고, 나머지는 모두 20% 정도에 그쳤다. 그 밖에 각 도시 의 발전목표와 전략, 경제발전 조건에서도 차이가 난다. 베이징은 전국 의 정치 및 문화의 중심으로 경제발전이 수도의 특징에 부합하는 첨단 기술 산업과 3차 산업에 집중되고, 톈진은 중국의 현대적 공업의 발상 지이며 북방의 중요한 경제중심으로 2차, 3차 산업의 비중이 거의 비슷 한 수준이며, 나머지 도시들은 1차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3차 산업의 비중의 낮다. 이에 따라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역할분담의 필요성이 제기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판아이원( 范 爱 文, 1999)은 베이징이 인재와 기 술 방면에서 풍부한 장점을 갖고, 톈진이 공업부문의 완전한 체계를 갖 추었으며, 허베이 각 도시들은 풍부한 토지자원과 광산자원, 저렴한 노 동력 등을 가졌으며, 따라서 이들 각 도시들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합 리적인 협력과 분업체계의 확립을 주장한 바 있다. 탄청원 등( 谭 成 文 等, 2001)은 허베이를 채굴업과 가공중공업의 우위를 지닌 자원형( 资 源 型 ) 지역으로, 톈진을 비농산품을 원료로 하는 가공경공업에 우위를 지 닌 가공형( 加 工 型 ) 지역으로, 베이징을 첨단기술 산업과 문화산업 등에 우위를 지닌 지식형( 知 识 型 ) 지역으로 규정하고, 이들 간에 경제기술협 력과 물자교류가 활성화되는 분업구조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4) 그리고 이는 과거 경진의 외곽도시가 경진을 지원하고 톈진이 베이징을 지원하 는 일방적 방향에서 도시 상호간 전략적 협력을 하는 전방위적 네트워 크 구축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것이다. 4) 쟝샤오탕( 张 召 堂, 2005)도 각 지역의 자원부존, 비교우위, 산업분업 등에 따 라 베이징은 정치, 문화, 국내외교류, 높은 단계의 산업에 대한 기능을 담당 하여 첨단기술 산업, 교육문화 산업 등에 우위를 갖게 하고, 톈진은 광역권의 제조, 물류, 외향형 경제의 기능을 담당하여 비농산품을 원료로 하는 가공공 업에 우위를 갖게 하고, 베이징 8개 도시는 자연자원과 노동력 공급, 가공과 생태 등의 기능을 담당하여 채굴업, 가공공업, 농부산품 생산 등에 우위를 갖 게 할 것을 주장했다.

237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 기존 지역발전 추진체계의 한계와 문제점 기존 지역발전 추진체계의 한계로는 중앙정부의 통합적인 계획과 조 정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경진기 경제권은 다른 2개의 성장거점 지역 과 달리 중앙정부에 의한 통합적인 계획과 조정이 필요하다. 주강삼각 주 지역은 광둥성에 국한되어 행정권역에 따른 장애가 비교적 적고, 장 강삼각주 지역도 상하이라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의 경제적 보완성이 강한 반면, 경진기 경제권은 3개의 성급 행정단위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을 포함함으로써 행정권역에 따른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즉 중앙당국이 나서서 통일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협력관계를 조정해야 만 비로소 상이한 행정권의 이해관계에 대한 구속력을 갖고 무질서한 경쟁과 중복건설을 극복할 수 있다. 개혁개방 초기 광역 거버넌스 체제의 형성에 따른 한계도 중요한 요 인이다. 1983년 베이징과 톈진은 각각 정부 내에 횡적 경제협력을 주 관할 부서로 베이징시경제기술협력판공실( 北 京 市 经 济 技 术 协 作 办 公 室 ), 톈진시경제협력판공실( 天 津 市 经 济 协 作 办 公 室 )을 설립하고, 이에 기초하 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간 협력조직인 화북지역경제기술협력회의 ( 华 北 地 区 经 济 技 术 协 作 会 ) 를 조직하였다. 이러한 협력체계는 개혁개방 초기 지역간 물자의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농부산물 과 원자재의 공급을 위한 협력에서 시작하여 점차 소규모 지역간, 기업 간 협력으로 활성화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에 부응하여 1988년 베 이징과 허베이 6개 도시간에 환베이징경제협력구( 環 北 经 济 协 作 区 ) 와 시장 전문가 연석회의 제도 및 일상사무 기구가 설립되었으나, 1992년 이후 이러한 협력체제는 점차 사라졌다. 결국 1981년에서 1990년 사이 화북지역경제기술협력회의( 华 北 地 区 经 济 技 术 协 作 会 )는 7차례의 회의 이 후 사라졌으며, 환베이징경제협력구( 環 北 经 济 协 作 区 )의 기능도 1994년 이후 중단되고, 이처럼 지역협력 체제의 와해로 기업간, 지방정부간 무 질서한 경쟁과 중복건설이 날로 확대되었다( 国 务 院 发 展 研 究 中 心 信 息 网, ). 그 과정을 보면 초기 협력체제의 제한된 설립 목적으로 인해 상호간 의 공동적인 이해관계가 부족하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이 어려웠으며, 조

238 23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직위상의 한계로 산업계획과 정책협력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음에 따라 협력체제의 응집력이 약화되었던 것이다. 한편 중국경제의 시장화가 진 척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상호간에 협력의 내재적인 동인을 찾고 광범 위한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정부 내 경제협력부서의 주도적인 작용 과 교량역할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 1980년대 지역간 횡적인 경제협 력의 주된 목적과 경제협력부서의 역할은 과거 계획경제 체제하에서 지 방정부에 소속된 공유제 기업이 새로운 시장경제 체제에 적응할 수 있 도록 기업간의 연계를 지원하는 데 있었다. 이는 각 기업들이 지역, 업 종, 소속부서, 소유제 성격 등의 제한을 받지 않고 원자재 생산과 가공 업체와의 연합, 제조업체와 연구개발기관과의 연합, 민간기업과 군수기 업과의 연합 등 다양한 형태의 연합을 필요로 했다( 国 务 院, 1986). 잦은 정부기구개혁은 경제협력부서의 역할정립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광역 거버넌스 체제의 구축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베이징의 경제기 술협력판공실은 2000년 기구개혁을 통해 조직이 폐지되고 그 기능이 경제위원회로 이관되었으며, 다른 도시들과 달리 톈진의 경제협력판공 실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강화되고 여전히 조직이 유지되었다. 톈진 경 제협력판공실의 전반적인 업무는 국내 투자자본의 유치, 시정부의 외지 사무소 관리, 다른 지역의 톈진주재 사무소 관리, 창구( 对 口 ) 제도에 따 른 간수( 甘 肃 ), 산샤( 三 峡 ), 시장( 西 藏 ) 등지의 빈곤퇴치 지원사업 관리 등의 업무와 특히 환발해지역경제협력시장연석회의( 環 渤 海 地 区 经 济 联 合 市 长 联 席 会 )의 일상 업무를 주관하였다. 이 연석회의는 1986년 톈진의 발의에 의해 환발해 16개 지역으로 구성된 느슨한 형태의 지역간 경제 협력 조직으로 시작되었으며, 의장( 議 長 )도시는 줄곧 톈진이 맡았고, 일 상 업무를 주관하는 사무처가 톈진에 설치되었다 5) ( 张 召 堂, 2005: ; 王 辉, 万 新 平, 1996: 229). 그러나 이러한 지방정부 차원의 광역행정 담당부서의 역할을 종합해 볼 때 경진기 경제권에 대한 전략 적 접근은 부족했다. 한 사례로 수도계획건설위원회( 首 都 规 劃 建 设 委 员 会 )의 제한된 역할을 5) 개략적인 통계에 따르면 1986년에서 1991년 사이 톈진과 환발해 지역 각 도시간에 경제기술협력이 1,000여개 항목, 총투자액이 4억여 위안( 元 )에 달 하는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239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35 지적할 수 있다. 경진기 광역권은 중국의 수도권으로서 통일적인 거버 넌스 주체의 결여, 각 행정주체의 지방보호주의적인 행태와 조정의 부 재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국제적인 경험으로 볼 때 수도권의 발전 과 건설이 비교적 성공적인 국가들은 중앙정부가 직접 지도하는 수도권 거버넌스 기구를 가졌다. 중국에도 수도권의 관리를 위해 국무원 의사 협력기구로 수도건설계획위원회 가 설립되었지만 그 기능에는 한계가 있었다. 동 위원회가 수도권의 광역 거버넌스 주체로 기능하지 못한 이 유는 그 권한의 범위가 수도인 베이징에만 국한되고 광역권으로서의 수 도권 범위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록 경진기 3개 정부의 도시 계획에는 모두 수도권의 협력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통일 된 거버넌스 주체의 결여로 3개 정부가 각자의 이익에 따라 도시규모, 도시입지, 기능정립, 산업분업 등의 영역에서 필요한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상호갈등과 중복건설의 문제를 야기하고 수도권 광역경제의 협 력적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경진기 각 정부의 도시계획 시행과정에서 기존 계획과 배치되는 상황도 수시로 발생했으며, 가령 베이징은 도시종합계획에서 중화학공업의 발전을 제한할 것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이익욕구로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규모를 부단히 확대함으로써 도시계획의 취지를 벗어났다( 张 召 堂, 2005: ).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개혁기 베이징과 톈진의 협력부재를 들 수 있 다. 개혁기 베이징과 톈진 사이에는 효과적인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았 을 뿐 아니라 많은 내부적인 낭비를 초래했다. 그 예로 과거 중앙당국 은 화북 지역에 45만 톤 규모의 에틸렌( 乙 烯 )생산 프로젝트를 계획한 바 있는데,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했을 때 베이징, 톈진, 허베이 3개 지 역이 연합하여 톈진에 이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 어, 기존 국가계획위원회의 승인 하에 톈진에 건설을 시작했지만, 베이 징과 허베이의 반대로 각자가 14만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을 계획 했다. 또 다른 예로 톈진 항구는 원래 베이징과 톈진이 함께 이용하는 것이 합당한 지리적 조건을 가졌으나, 이 항구가 행정구역상 톈진에 속 하고 베이징은 이를 이용하는 데 많은 제약에 부딪히면서 다른 항구를 모색했으며, 먼저 친황따오( 秦 皇 岛 )와 연합을 시도하다가 다시 탕산( 唐

240 23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山 )과 연합하여 왕탄싱( 王 滩 兴 )에 경당대항구( 京 唐 大 港 )를 건설했다. 이 에 따라 베이징의 외부연계에 대한 입지의 불경제, 톈진 항구의 화물부 족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두 도시의 발전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 6) ( 张 召 堂, 2005: 99). 3. 京 津 冀 광역 거버넌스 구축 논의의 전개와 특징 광역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은 주로 행정권과 경제권 사이의 모순에 서 비롯되었다. 행정권의 의미는 국가가 정치적 통치 및 행정 관리의 필요에 의해 관할하는 국토를 등급과 규모가 상이한 구역으로 분할하는 것이다. 경제권의 의미는 사회적 생산을 위한 지역간 분업의 특징에 근 거하여 전국적인 영토를 전략적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각 지역의 특화된 발전방향과 경제구조의 특징을 제시하고, 생산입지, 지역 경제계획의 수 립, 국토계획의 편성 등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거시적 경 제효과를 달성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그러나 경제권은 일반적으로 행정 권을 뛰어넘어 하나의 경제권에 다수의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행정권이 병존하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책결정권과 통제권을 가 진 이익주체로서의 행정권이 각자의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독 립적인 이익주체가 아니라 경제법칙과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 권의 발전과 상호 모순과 갈등을 야기하며, 이를 통상 행정권 경제( 行 政 区 经 济 ) 로 부르고 있다( 周 克 瑜, 1999: 38-45). 경진기 광역권의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에 관한 논의도 이러한 행정권 과 경제권 사이의 모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식에서 출 발했다. 그 논의의 범주는 전국적인 수준의 행정권과 경제권의 모순에 대한 해결방안을 경진기 지역에 적용하는 차원과 보다 구체적으로 이 지역에 특화된 논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진기 광 6) 그 외에도 베이징은 일찍이 톈진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칭허농장( 清 河 农 场 )에서 해변에 이르는 몇 십 km의 항구를 만들려했으나 톈진이 그 소식을 알고 이를 좌절시키기도 했다. 또한 수도철강( 首 都 钢 铁 )이 곤경에 빠진 톈진 의 764공장을 합병하려 할 때, 톈진은 자신의 체면이 손상되는 것으로 여겨 이를 무산시킨 바도 있다

241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37 역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논의를 크게 대행정권 설립방안, 대경제권 설 립방안, 지역협력기구 설립방안, 행정구역 합병방안으로 나누어 살펴보 고자 한다 대행정권 설립방안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각 지역 간 중복건설과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동일화, 자원낭비와 지나친 경쟁 등이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산업 구조의 동일화는 주로 성( 省 )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가령 9차 5개년 기간 동안 자동차 산업을 자신의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지역 이 20여개에 이르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국 전역을 8-10개의 도시권( 都 市 圈 ) 으로 나누어 이들 도시권 사이에 합리적인 분업과 산업입지를 배분하며, 각 도시권은 상대적인 독립성을 갖되, 도 시권 내부에서는 분업과 협력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불필요한 중복 건설을 제한하자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양지엔롱( 杨 建 荣, 1995)은 8대 도시권의 구상을 제기하여 이를 상하이 도시권( 上 海, 南 京, 杭 州 ), 주강 삼각주 도시권( 广 州, 香 港 ), 환발해 도시권( 北 京, 天 津 ), 동북 도시권( 沈 阳, 大 连, 哈 尔 滨, 长 春 ), 장강중류 도시권( 武 汉 ), 장강상류 도시권( 重 庆, 成 都 ), 관중( 關 中 )평원 도시권( 西 安 ), 귀주고원 도시권( 贵 阳 ) 등으로 분 류한 바 있으며, 국가계획위원회 경제연구소( 国 家 计 委 经 济 研 究 所 课 题 组 ) 도 2010년까지 중국에 9대 도시권을 설립하는 구상을 제기한 바 있다. 대행정권 설립방안은 저우커위( 周 克 瑜, 2000)가 처음 제기했으며, 그 는 상술한 도시권 구상에 근거하여 중앙과 성 정부 사이에 도시권에 따 른 하나의 행정권을 설치하여 현재의 성급 정부를 2급 정부로 전환하 고, 기존의 성 정부에 소속된 경제권한을 선택적으로 이양함으로써 도 시권 정부가 상당한 계획, 건설, 관리권한을 갖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따라서 기존 성급의 경제관리 권한을 점차 약화시키고, 심지어는 그 기 능을 농업, 기초시설, 문화, 교육, 위생 등의 관리로 축소시킬 수 있으 며, 이를 위해 과도기적으로는 도시간 경계를 넘는 광역행정 업무를 책 임지는 도시권 연합정부와 이를 보조하는 일정 수의 비정부협력기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저우커위의 관점을 경진기 권역에 적용하면 권

242 23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역내 각 주체의 현행 행정관할 범위가 변하지 않는 전제 하에서 하나의 초성급( 超 省 级 )의 대행정구를 설립하여 수도권의 각종 업무를 통일적으 로 관리하고, 각 주체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자는 방안이 된다. 이러한 방안은 중국의 행정구역 개혁과 도시권 건설의 구상을 유기적 으로 결합함으로써 현재의 행정권과 경제권 사이의 모순을 해결하는 데 유리하다. 초성급( 超 省 级 ) 행정권의 설립은 또한 그 동안 행정권 경제 가 수도권 지역경제의 발전에 초래한 부정적 영향을 해소하는 데 도움 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은 각 지방정부가 가진 기존의 지역 경제 협력에 관한 권한을 약화시키고, 그들의 적극성과 능동성을 동원 하는 데 불리하며, 중국은 이미 1950년대에 6개의 대행정구( 大 行 政 区 ) 를 설치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그 효과가 좋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 다( 张 召 堂, 2005: 217) 대경제권 설립방안 대경제권의 역사적 사례를 보면, 경제의 횡적연대를 위해 1980년대 에 이미 자발적으로 조직된 성을 뛰어넘는 광역 경제권이 출현하였다. 이는 성간 물자, 자금, 기술, 인재, 정보 등의 교류와 협력을 취지로 하 는 경제협력구( 华 北 经 济 协 作 区, 淮 海 经 济 区, 晋 陕 豫 黄 河 三 角 经 济 协 作 区 등)의 형태도 있고, 중심도시의 역할을 통해 도시간, 도농간 협력을 취 지로 하는 도시경제구( 武 汉 经 济 区, 南 京 经 济 区 등)의 형태도 있었다. 이 들은 대부분 경제협조회( 经 济 协 调 会 ), 혹은 시장연석회의( 市 长 联 席 会 议 ) 등의 느슨한 조직형태를 띠고 시장조절과 상호협력에 주력했지만, 장기 적인 이익을 위한 계획과 협력은 미약했다. 또한 국무원은 중앙파출기 구로 상해경제구( 上 海 经 济 区 )와 동북경제구( 东 北 经 济 区 )를 설립한 바 있 으며, 이는 관계가 밀접한 성들로 구성되고 그 상설기구인 경제구계획 판공실( 经 济 区 规 劃 办 公 室 )이 구체적인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비교적 긴 밀하고 종합적인 광역경제권 조직이었다. 그러나 이들 조직이 일정 정 도 행정권의 관리 색채를 띰에 따라 대부분의 성 정부는 상층의 또 다 른 관리주체가 생기는 것에 반감을 갖게 되었고, 이에 따라 1980년대 후반 2개의 경제권 조직은 모두 폐지되었다( 胡 序 威, 1994: 17).

243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39 대경제권 조직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정부기능의 전환과 국가의 광역권역 계획에 대한 협력을 위해 자발( 自 愿 ), 평등( 平 等 ), 호혜 ( 互 利 )의 원칙에 따라 공동으로 참가하는 지역연합 조직이 되어야 한다. 이는 행정권한을 가진 기구가 아니며 과거의 대행정권 개념과 혼동되어 서는 안 된다. 조직형태에 있어서는 현재의 일반적인 성간 경제협력구 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며, 각 성의 책임자가 참가하는 계획협력위원회 ( 规 劃 协 调 委 员 会 )와 그 산하에 상설기구인 계획협력판공실( 规 劃 协 调 办 公 室 )을 설립하고, 그 위원회 주석과 판공실 주임은 각 지역에서 정기적 으로 순환하여 담당하도록 한다. 그러나 대경제권이 현재의 비교적 느 슨한 형태의 협력연합 조직과 차이를 갖기 위해서는 국가발전 개혁위원 회와 긴밀히 연계하여 국가의 지도와 거시적 통제를 수용하며 비교적 엄격한 규칙과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 대경제권의 운영에 있어 계획의 수립은 민주적인 협의절차를 거쳐야 하며, 각 지역이 공동으로 수립한 계획의 집행여부에 대해서는 상호감독이 필요하다( 胡 序 威, 1994: 18). <표-2> 중국 대경제권 획정과 지역간 연합방안 구분 1차 구성원 지역 2차 구성원 지역 동북경제권 辽 宁, 吉 林, 黑 龙 江 内 蒙 古 ( 东 部 ) 화북경제권 北 京, 天 津, 河 北, 山 西, 内 辽 宁, 陕 西, 江 苏 ( 北 部 ), 蒙 古, 山 东, 河 南 安 徽 ( 北 部 ) 서북경제권 陕 西, 甘 肃, 宁 夏, 青 海, 新 疆 西 藏, 内 蒙 古 ( 西 部 ) 동중경제권 上 海, 江 苏, 浙 江, 安 徽, 江 河 南, 陕 西 ( 南 部 ), 四 川 西, 湖 北, 湖 南 ( 东 南 ) 서남경제권 四 川, 云 南, 贵 州, 西 藏 桂 林, 海 南, 广 东 ( 西 部 ) 화남경제권 广 东, 福 建, 广 西, 海 南 湖 南, 江 西, 홍콩, 마카 오,대만 출처: 胡 序 威, 1993, 201; 1994: 19. 대경제권 설립과 지역간 연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원칙이 필

244 24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요하다. 먼저 지역간 합리적인 경제관계를 수립하고, 각종 대외경제 창 구를 이용하여 공동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발전시키기에 유리한 가? 둘째 지역간 호혜와 분업을 촉진하고 각 지역의 비교우위를 발휘하 며 불필요한 중복건설을 감소시켜 지역 주력산업의 시장경쟁력을 제고 시키기에 유리한가? 셋째 지역간 경계를 넘는 중대한 기초시설의 건설, 자원개발, 환경정비 사업을 함께 시행함으로써 공동발전을 위한 조건을 창출하기에 유리한가? 넷째 주요 중심도시와 경제가 비교적 발전된 핵 심지대 사이에 경제적 연계와 기술 확산을 통해 주변지역의 경제발전을 촉진하기에 유리한가? 다섯째 현존하거나 미래에 발생가능한 지역간 경 제기술협력 연합조직이나 기업집단에 대해 계획지도와 거시적 통제를 강화하기에 유리한지의 원칙이다( 胡 序 威, 1994: 18-19). 대경제권 방안을 강력히 제기한 후쉬웨이( 胡 序 威, 1993, 1994)의 제 안에 따라 전국을 6대 경제권으로 나눌 때 경진기 지역은 화북( 华 北 ) 대경제권에 포함되며, 이러한 대경제권 설립방안은 지역간 경제적 연계 를 강조하여 광역 거버넌스의 행정권역 모델을 뛰어 넘음으로써 수도권 거버넌스 체제의 구상에 커다란 함의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 은 구체적인 운영과정에서 필연적인 한계에 직면할 것이며, 대경제권은 규모가 아무리 커도 하나의 경제권에 불과하여 지역간 협력의 합법적 권위를 확보하기 어렵고, 대경제권의 권위가 강력하게 보장된다면 이는 오히려 그 권한이 지나치게 팽창함으로써 명목상의 대경제권이 실제적 인 대행정권으로 전환됨으로써 초성급( 超 省 级 ) 행정권의 설립방안과 차 별성이 없어진다. 또한 중국이 과거 설립한 적이 있는 경제협력구의 경 험에서도 그 효과가 커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张 召 堂, 2005: 218) 지역협력기구 설립방안 이러한 방안의 예로는 먼저 경진계획협력위원회( 京 津 规 劃 协 调 委 员 会 ) 의 설립 제안을 들 수 있다. 취엔샤오홍과 양카이중( 权 晓 虹, 杨 开 忠, 1999)은 건국 이래 베이징을 생산도시로 건설하려는 정책이 수도발전 에 부적합한 공업의 비중을 높였고, 톈진과의 관계에서 대량의 중복건

245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41 설과 중복생산, 불합리한 분업체계, 유사한 산업구조를 형성함으로써 이 지역의 경제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였음을 지적했다. 베이징과 톈진은 서로 간에 경제적 상호보완이 필요한 지역이며, 반드시 지방보 호주의적인 행정적 통제를 극복하고 광역 경제권으로서의 일체화되고 협력적인 발전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전통적인 정부주도의 불필요한 시장개입을 줄이고 각 경제주체들의 시장논리에 따른 합리적 인 자원배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장경제의 조건 하에서 극복하기 어 려운 이익충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완적 장치로서의 경진계획협력위 원회( 京 津 规 劃 协 调 委 员 会 )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 기구의 중요한 기능은 기초시설 방면에서의 총제적인 계획과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며, 가령 이를 통해 베이징은 톈진의 항구와 비행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톈진은 세관을 베이징으로 확대하여 행정적,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 다른 예로는 수도권계획건설위원회( 首 都 圈 规 劃 建 设 委 员 会 ) 설립 제안이 있다. 장샤오탕( 张 召 堂, 2005: 219)은 일본이 <수도권정비법( 首 都 圈 整 备 法, 1956년)>에 따라 광역 거버넌스 주체인 수도권정비위원회 ( 首 都 圈 整 备 委 员 会 )를 설치한 사례를 들어 중국에서도 <수도권계획건설 법( 首 都 圈 规 劃 建 设 法 )>의 제정과 수도권계획건설위원회( 首 都 圈 规 劃 建 设 委 员 会 )의 설립을 제안했다. 동 위원회의 주임은 국무원 부총리가 담당 하고, 위원은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건설부, 재정부, 국토자원부,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등의 장관,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의 시장과 성장으로 구 성토록 했다. 동 위원회의 권한은 전체 수도권에 걸쳐 수도권 발전계획 의 제정, 조정, 시행 등을 책임지며, 권역 내 각 도시의 총체적인 도시 계획과 중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와 시행, 그리고 수도권 건설과 발전에 관한 기타 중요한 문제에 대한 연구와 해결 등으로 할 수 있다.

246 24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3>수도권계획건설위원회( 首 都 圈 规 劃 建 设 委 员 会 )와 일반 행정조직과의 비교 구분 일반 행정조직 수도권계획건설위원회 일반적 성격 유기적 개방조직: 기계적 폐쇄조직:안정적, 불안정,비확정적/ 확정적 / 고정되고 명확한 경계의 고정되고 명확한 경계 부재 일반특징 효율적 활동,안정성과 효과적 문제해결,혁신과 연속성 성장 조직 다양한 이익주체의 제약, 목표설계 명확히 구분된 단일목표 목표 다원적 목표 파급범위 관리적 계층구조(하향적) 광범위한 참여(하향적/상향적) 목표구조 단일목표 탐색,적응,학습의 체계 / 다원적 목표와 기대의 지속적 조정 권력구조 집중적,계층적 분산적,네트워크적 일반적 가치관 효율,예측가능성,안정, 효율,적응성,민감성, 위험회피 위험수용 조직규범화정도 높음 낮음 조직지위 정식적 계층구조로 전문기술과 전문지식을 명확히 정의 기초로 함 계획과정 중복적,고정적,구체적 계획 변동적,탄력적,일반적 계획 통제구조 계층적,구체적 외부통제 상호작용적,성원의 자기통제 출처: 杨 开 忠, 1993: 257; 张 召 堂, 2005: 220 이러한 방안의 중요한 특징은 각 지역주체가 통일된 행정관할 범위 내에 편입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행정구역 상황에 입각하여 각 정부간 의 협력기구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안은 후술하는 행정구역 합병방안에서도 과도기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지만, 후술하는 방안이

247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43 궁극적으로 행정구역의 권한 통합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 다 행정구역 합병방안 1) 행정력에 의한 통합안 1990년대 당시 민진당( 民 进 黨 ) 톈진시위원회 부주임이자 시정부 계 획국 총공정사였던 무쉬에밍( 穆 學 明 )이 전 베이징시정부 관리에게 베이 징과 톈진의 협력문제를 논의하였을 때 베이징의 화장장 정도는 톈진 으로 옮길 수 있다 라고 했던 말이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다. 그는 중 국의 도시계획에서 오랫동안 광역 거버넌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베이징과 톈진의 협력만이 두 도시의 경제사회 발전에 존재하는 문제들 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 그 후 무쉬에밍은 전국정협 위원이 되면서 2001년 3월 전국정협 제9기 4차 회의에서 두 도시의 합병과 5-10년 동안의 계획적인 건설을 통해 세계적인 국제도시를 만 들 것을 제안했다. 그의 구상은 베이징과 톈진을 각각 특구( 特 区 )로 지 정하고 기존의 행정직급은 변하지 않으면서 2개의 특구 위에 대구정부 ( 大 区 政 府 ) 를 설치하고 행정장관을 부총리급으로 하자는 것이었다( 人 民 网 - 市 场 报, ; 经 济 日 报, ). 대구정부의 신설주장은 인구나 경제규모가 비슷하고 행정직급이 같은 두 도시의 자의적인 통합은 힘들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무쉬 에밍의 제안은 공식적으로 최초의 베이징, 톈진 합병제안으로 도시간 합병 논쟁의 단초가 되었지만, 허베이성이 배제되고 즉흥적이라는 지적 도 있다(김진경, 최병헌, 2005). 행정구역의 합병은 일정 정도 이 지역 각 정부 주체간의 분업과 협력을 위한 행정적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상 호간의 협력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의 실현은 반드시 기존 행정구역의 정치, 경제적 지위를 격하시킴으로써 가능하지만, 한편 으로 이는 각 지방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어렵게 만든다. 중국은 이미 1958년에서 1965년 사이 중앙에 의해 톈진과 허베이성을 합병한 경험 이 있지만, 이는 두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은

248 24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张 召 堂, 2005: 217). 이와 유사한 주장으로 대수도특구( 大 首 都 特 区 ) 창설 제안을 들 수 있 는데, 탄웨이허( 谭 卫 和 ) 농공민주당( 农 工 民 主 黨 ) 연구원은 경진기 지역 경제발전에 대해 대수도특구, 혹은 베이징대구( 北 京 大 区 ), 국무원화북행 정직속관리구( 国 务 院 华 北 行 政 直 属 管 理 区 )의 구상을 제기한 바 있다. 베 이징, 톈진, 탕산, 바오띵, 랑팡 등 대도시들이 인근의 장쟈커우( 张 家 口 ), 청더( 承 德 ) 등의 도시들과 결합하여 서부대개발, 빈곤퇴치사업 등 에 참여하고, 황사방지, 수자원개발, 조경사업 등을 진행하고, 국가의 특혜정책을 통해 대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화북대도시권 개발을 추진 할 것을 제의했다. 이를 통해 범화북지역 전체의 자원과 산업입지 등의 재조정을 통해 조속히 환발해 중심지대에 중국 동부 연안의 세 번째 국 제화된 대도시지역을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탄웨이허( 谭 卫 和 )는 특히 이러한 대수도특구에서 베이징과 톈진의 합병을 범화북지역 5차 환형 ( 環 形 ) 복합동심원의 핵심권역이 되어 외부로 방사형의 파급효과를 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 소통 과 집중 에 의한 대도시 합병안 2001년 10월 중국과학원 및 중국공정원 원사, 청화대학 교수인 우량 용( 吴 良 镛 )의 책임하에 진행된 이른바 대베이징 계획( 大 北 京 规 劃 ) 이라 고 불리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 북부지역 도시농촌 공간발전 계획연 구( 京 津 冀 北 城 乡 空 间 发 展 规 劃 研 究 )>가 건설부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 연구는 1999년 10월에 시작되었고, 참가한 기관은 베이징시 계획위원 회, 톈진시 계획 국토자원국, 허베이성 건설청, 중국과학원 지리과학 및 자원연구소와 생태환경연구센터, 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 및 환경연구 센터, 중국도시계획설계연구원, 탕산( 唐 山 ), 바오띵( 保 定 ), 랑팡( 廊 坊 ), 청더( 承 德 ) 등 도시의 건설위원회와 계획국, 청화대학 등이었으며, 100 여명의 교수와 전문가가 참여, 8개의 연구팀으로 나누어 연구가 진행되 었다. 대베이징 계획 의 기본목표는 베이징과 톈진 2개의 핵( 雙 核 )과 탕산 과 바오띵 2개의 날개로 대도시 기능의 활성화, 산업입지의 조정, 중등

249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45 도시의 발전, 도시 밀집도의 증대를 가능하게 하는 대베이징 지역의 도 시조합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 중 베이징과 톈진의 양대 축에 대해 분업과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의 교통운수 네트워크를 단일중심의 방사 형 에서 이중중심의 네트워크형 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도시를 지역간 교통축에 따라 포도송이 모양으로 발전시켜 생태녹지로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지역간 협력기제를 구축하고, 지역 전체의 협력 원칙 하에 각 지역의 기존 발전전략을 새롭게 조정하며, 세계도시 건설 의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다( 人 民 网 - 市 场 报, ). 대베이징 지역 도시통합의 단계별 구상을 보면(김진경, 최병헌, 2005), 첫 번째 단계는 지역간 협력기구의 구성으로 중앙정부 관련부서 인 수도계획건설위원회, 국가계획발전위원회, 건설부, 국토자원부 등이 주축이 되어 지역간 이해관계를 적절히 조율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 는 베이징과 톈진의 도시공동체 구성으로 베이징과 톈진은 각각 한정된 공간에 도시기능이 밀집해 있고 분산된 농촌의 기능은 다소 효율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두 도시의 집중된 도시기능을 분산하고 흩어진 농촌의 기능을 통합해 유기적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단 계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 북부지역의 합병을 위한 조정 작업이다. 이 는 상호주의의 원칙에 입각해 기존 세 지역의 지역개발 계획을 큰 틀에 서 전략적으로 조정하여 해결가능한 문제와 현실적으로 시급한 사안으 로 분류, 공동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베이징 올림픽 개최는 세 지역의 지역개발과 경제발전 계획의 수정을 불가피하게 만들었으며, 특히 올림픽의 분산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 통신 및 교통망 확충, 공 항확대, 서비스산업의 육성 등은 세 지역간 긴밀한 협력과 조정을 요구 하는 항목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대베이징 계획은 행정체제의 한계가 있으며, 전통적 인 중국의 행정체제가 수직적으로 강한 집권체제를 유지하지만 수평적 으로 매우 약한 응집성과 경쟁관계를 특징으로 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존재한다. 산업발전 측면에서는 베이징 주변도시들의 산업구조와 전략 산업이 각기 상이하며 대베이징 통합을 실현하고자 할 때 대규모 산업 구조의 조정과 자본수요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 도시경제 측면에서 는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도시경제권이 인위적으로 설계되는 것이 아니

250 24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라 자발적으로 형성되며, 핵심도시도 둘이 아니라 하나이며, 이는 숫자 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간 자원배분과 협력의 문제라는 점이다. 투융자 환경에서는 도시간 자금유동을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조건이 좋은 도시가 아니라 그렇지 못한 도시로 투자하도록 하는 것은 경제적 논리 에 맞지 않다. 문화환경에서는 모든 도시가 화북( 华 北 ) 지역에 위치하지 만 사실상 문화 환경상의 차이가 크며 문화적 통합은 10여년의 시간으 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정책환경에서 각지의 행정체제에 따른 정책의 차이도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사회발전의 목표에 있어서는 해안 도시는 관광을, 내륙도시는 철강을 각 도시의 발전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목표의 차이가 크고 단기간에 이를 조정하는 일이 쉽지 않 다( 中 国 经 营 报, ). 따라서 베이징과 톈진의 통합문제가 2000 년대 들어 언론과 시민여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이 연구를 주 관한 건설부는 도시간 통합의 문제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일정은 계획하고 있지 않음을 천명했다( 经 济 日 报, ). 4. 지역혁신(발전) 추진체계와 광역 거버넌스 4-1. 광역 거버넌스의 공간범주 경진기 광역 거버넌스의 공간범주와 관련해 청화대학 우량용( 吴 良 鏞 ) 교수팀은 경진기 공간발전연구의 2기 보고서에서 이 지역의 공간발전 구상을 하나의 축, 세 개의 벨트( 一 轴 三 带 ) 로 제시한 바 있다( 吴 良 鏞 等, 2006). 이는 베이징과 톈진을 핵심으로 하는 경진발전축( 京 津 發 展 軸 ), 환발해만의 대빈하이신구( 大 滨 海 新 区 ) 를 중심으로 한 신흥발전벨 트, 도시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통발전벨트, 경진( 京 津 )을 둘러싼 옌산( 燕 山 )과 타이항( 太 行 )산맥을 잇는 생태문화벨트를 의미한다. 그 중 경진발전축( 京 津 發 展 軸 )은 베이징과 톈진의 전반적인 장점들을 살려 이 지역을 세계도시로 함께 발전시키는 한편 다핵적인 공간체계를 형성하 고, 랑팡( 廊 坊 )의 입지와 자원의 우위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며, 베이징과 톈진 주변의 기존 중소도시를 계획적으로 육성하여 주변지역

251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47 의 성장거점으로 삼는다. 신흥발전벨트( 新 兴 发 展 带 )는 경진기 광역권의 전략적 중점인 빈하이지역의 공간발전 전략을 연구하고, 항구간 협력과 연해대로의 건설을 통해 항만산업 집적과 항구도시 발전을 도모한다. 전통발전벨트( 传 统 发 展 带 )는 베이징과 허베이성의 도시들 가운데 징광 ( 京 广 )철도와 징친( 京 秦 )철도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산업 이 주도하고 기초산업과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면서 서비스산업을 전면 발전시키고,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산업벨트를 육성하는 한편 전통적인 자원형 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생태문화벨트( 生 态 文 化 带 )는 장쟈커우( 张 家 口 ) 지역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허베이 서북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청더( 承 德 ) 지역의 문화 생태자원을 발굴하여 허베이 동북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며, 바오딩( 保 定 ) 지역의 문화 생태자원을 발굴하여 베이징 남부의 발전을 도모한다. 경진기 광역권의 공간구조에 관한 총체적인 구상인 점( 點 )과 축( 軸 ) 의 모형에 대해 살펴보면, 점( 點 ) 의 구체적인 발전구상은 경진기 광역 권을 의 도시구조로 발전시키며, 여기서 2는 베이징과 톈진의 두 핵심도시를, 8은 허베이의 스쟈좡( 石 家 庄 ), 탕산( 唐 山 ), 바오딩( 保 定 ), 친황다오( 秦 皇 岛 ), 랑팡( 廊 坊 ), 창저우( 沧 州 ), 청더( 承 德 ), 장쟈커우( 张 家 口 )의 부중심도시를, 4는 빈하이신구( 滨 海 新 区 ), 통저우( 通 州 ), 순의( 顺 义 ), 탕산항( 唐 山 港 )의 신흥도시를 각각 의미한다. 축 의 구체적인 발전 구상은 각 도시들간의 주요 교통선과 이를 따라 분포하는 산업벨트, 도 시벨트로 구성하며, 특히 중관춘( 中 关 村 ) 과학기술단지와 빈하이신구 산 업단지를 기반으로 통쩌우, 랑팡, 빈하이신구를 잇는 도시축이 발전하고 있고, 빈하이의 중화학공업단지와 발해만( 渤 海 弯 ) 5대 항구를 핵심으로 친황다오, 탕산, 톈진, 창저우를 잇는 연해지역 도시벨트가 빠르게 발전 하고 있다. 이를 다시 각 지역별 공간발전 전략을 통해 살펴보면, 베이징의 공간 발전 전략은 <베이징 도시종합계획( 北 京 城 市 总 體 规 劃 ): 년> 에 따라 그 동안 추구해 왔던 경제중심 으로서의 발전전략을 더 이상 제기하지 않고, 새로운 발전전략으로서 국가수도( 国 家 首 都 ), 세계도시 ( 国 际 城 市 ), 문화도시( 文 化 名 城 ), 살기좋은 도시( 宜 居 城 市 )의 네 가지 목

252 24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를 명확히 했다. 베이징은 2020년까지 도시공간을 두 개의 축, 두 개의 벨트, 여러 개의 중심( 两 轴, 两 带, 多 中 心 ) 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제시하여, 그 중 동부발전벨트는 순의( 顺 义 ), 이좡( 亦 庄 ), 통저우( 通 州 ) 등을 중심으로 신도시를 개발하고, 서부생태벨트는 창핑( 昌 平 )과 하이디 엔( 海 淀 )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환경보호 산업을 발전시키며, 수도철강 이 이전해 간 쓰징산( 石 景 山 ) 지역은 문화레저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 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공간전략의 의의는 베이징의 발전이 동쪽 지역 으로 편향됨으로써 허베이, 톈진과의 연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한편, 그 동안 베이징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킨 단일중심+순환도로( 单 中 心 + 環 线 ) 의 공간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베이징 도시공간의 단일 중심 모델은 과거 계획경제 시기에 크레믈린궁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발전된 모스크바의 모델에 근거한 것이다. 이는 개혁개방과 더불어 베 이징의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5차 순환도로까지 건설되고, 현재 6차 순환도로가 건설 중에 있는 등 지나친 방사형 발전으로 말미암아 도시교통과 환경문제 등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베이징이 새로운 도시 공간 전략을 위해서는 특히 동부지역 도시들과의 협력 및 광역 거버넌 스 체제의 확립이 필연적이다( 人 民 网, ). 톈진의 공간발전 전략은 <톈진시 도시종합계획( 天 津 市 城 市 总 體 规 劃 ): 2005~2020년>에서 톈진이 환발해 지역의 경제중심으로 국제적인 항구 도시, 북방의 경제중심이자 생태도시로 건설할 것을 확정했다. 미래의 톈진은 도심지와 빈하이신구를 함께 주요한 발전의 요충지로 삼아 서로 협력하며, 11개의 신도시, 30개의 중심지, 빈하이신구 등으로 하나의 축, 두 개의 벨트, 세 개의 구역( 一 轴, 两 带 三 区 ) 으로 된 공간구조를 발전시킬 것을 결정했다. 여기에서 하나의 축은 빈하이신구에서 베이징 까지 징진탕( 京 津 唐 ) 고속도로를 따라가는 중심축, 두 개의 벨트는 한구 신구( 汉 沽 新 区 ), 빈하이신구, 따항신구( 大 港 新 区 )를 잇는 해안벨트와 지 현( 蓟 县 ), 바오디( 寶 坻 ), 도심을 잇는 내륙벨트를, 세 개의 구역은 북부, 중부, 남부의 생태환경 및 습지보호 구역 등을 의미한다. 이 <계획>이 갖는 의의는 먼저 미래의 톈진 발전은 주변지역과의 협력적 발전을 중 시해야 하며, 이에 관해 국무원( 國 務 院, 2006)은 <계획>의 승인과정에 서 톈진시의 건설계획은 경진기 지역발전 계획과 협력적이어야 하고,

253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49 광역적 기초시설의 건설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산업구조의 조정과 자원 배분을 촉진해야 한다. 특히 베이징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수도와 환발 해, 북방지역을 위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그리 고 국무원이 빈하이신구를 '종합개혁실험지역( 综 合 改 革 试 验 区 )'로 지정 함으로써 빈하이신구의 개발 개방이 중국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국 가전략에 포함되며, 빈하이신구는 단순히 톈진의 빈하이신구가 아니라 이미 베이징과 허베이의 빈하이신구가 되었다. 허베이의 공간발전 전략은 2005년에 지역간 지리적 위치, 자원부존, 경제기반 등에 기초하여 하나의 선, 두 개의 블록( 一 线 两 厢 ) 이라는 도 시공간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 중 쓰쟈좡, 바오딩, 랑팡, 탕산, 친황다 오의 5개 도시로 이어지는 '중간일선( 中 间 一 线 )'은 성 전체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지역벨트로 삼고, 한단( 邯 郸 ), 싱타이( 邢 台 ) 등지의 남부블록 ( 南 厢 ) 은 신속히 새로운 경제성장 거점을 육성하며, 장쟈커우, 청더의 북부블록( 北 厢 ) 은 경제발전의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는 전략을 제시했 다. 이에 근거하여 바오딩, 랑팡, 탕산, 친황다오, 장쟈커우 등 각 도시 의 기존 발전계획에 대한 수정작업도 진행했다. 그리고 2006년에는 <허베이성 도시체계계획( 河 北 省 城 镇 體 系 规 劃 ): 2006~2020년>이 국무 원의 승인을 획득했다 광역 거버넌스의 정책(사업)과제 1) 광역혁신체계 및 클러스터 지원체계 구축 베이징과 톈진이라는 양대 거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경진기 광역권 은 이미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적지 않은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대표적으로 중관춘과학기술단지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전 자정보산업의 R&D 무역 생산기지로 발전하였으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기술 인력이 고도로 밀집해 있다. 톈진개발구는 환발해 연해지역에 서 활력이 가장 넘치고 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IT제조업이 전국에 서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의 전자통신설비, 액정브라운관 등의 생산기지가 되었다. 허베이의 랑팡경제개발구는 베이징에 인접한

254 25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지리적 이점과 기술 인력을 활용하여 전자정보 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에 주강삼 각주의 선전( 深 圳 )이나 장강삼각주의 푸동( 浦 东 )과 같이 톈진의 빈하이 신구( 滨 海 新 区 )를 성장거점으로 삼아 새로운 혁신 클러스터를 발전시키 고 있다. 빈하이신구( 滨 海 新 区 )의 개발과정을 보면, 2006년 5월 26일 국무원 ( 国 务 院, 2006)은 <톈진 빈하이신구의 개발 개방 추진 문제에 관한 의 견( 关 于 推 进 天 津 滨 海 新 区 开 发 开 放 有 关 问 题 的 意 见 )>을 공포하여, 경진기 광역권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동력으로 삼고자 했다. 7) <의견>에 따르면 빈하이신구의 발전목표는 경진기에 의존하고, 환발해를 지원하며, 삼북 ( 三 北 : 华 北, 东 北, 西 北 ) 에 발전을 파급시키고, 동북아로 나아가는 중 국 북방지역 대외개방의 문호, 현대제조업과 R&D의 산업화 기지, 북방 의 국제운송 물류 중심을 건설하고, 번영된 경제, 조화로운 사회, 아름 다운 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생태형 신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의 실현을 위해 선진제조업단지, 첨단기술산업단지, 석유화학공업단 지, 항공산업단지, 비즈니스상업단지, 통상물류단지, 해양레저관광단지 등을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빈하이신구의 GDP를 2010년까지 연평균 17%의 증가율로 3,200억 위안을, 2020년까지 1만억 위안을 달성할 계 획을 제시했었다( 皮 黔 生, 2006: 19). 빈하이신구( 滨 海 新 区 )의 개발은 중국의 광역 거버넌스 체제에서 여러 가지 전략적 의의를 갖는다( 中 国 政 府 网, ). 먼저 개혁개방의 경험이 새롭게 확대된다는 의미를 갖는데, 20여 년간의 노력을 통해 중 국의 경제체제 개혁은 이론과 현실에서 현저한 성과를 축적하였으나 경 제사회 발전을 제약하는 일련의 심각한 모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개 혁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 하며, 대외적인 개방수준을 부단히 제고시키는 것이 당면한 중대한 과제였다. 둘째, 경진기와 환발해 지역 의 국제경제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 빈하이신구는 환발해지역의 중심에 7) 빈하이신구는 톈진 동부 연해지구에 위치하고 총면적은 2,270km2에 이르며, 년 빈하이신구의 GDP 증가율이 20.6%에 달하여 2005년 GDP가 1,608.63억 元 (상하이 푸동의 76%), 외자도입의 누계가 187억 달러였고, 세 계 500대 기업 가운데 70여개가 이 지역에 투자하였다( 中 国 政 府 网, ).

255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51 서 베이징과 톈진을 등에 업고, 삼북( 三 北 ) 에 파급효과를 지니며, 동북 아로 나아가는 중국 북방대륙의 중요한 해상출구이자 경진기 광역권의 해상문호이며, 내륙의 배후가 광활하고, 입지의 장점이 명확하고, 산업 적 기초가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거대하다. 셋째, 빈하이신구의 개 발 개방은 경진기 광역권과 환발해 지역의 발전을 통해 연해지역의 특 화된 개발을 촉진하고 중서부 지역의 신속한 발전을 견인해 지역경제의 협력적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 넷째, 빈하이신구의 개발 개방은 WTO 체제에서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모형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섯째, 톈진과 빈하이신구의 고유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빈하이신구는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교통시설이 완비되고, 토지와 인근 의 석유와 가스 등 자원이 비교적 풍부함으로써 특유의 장점을 구비하 고 있다. 톈진은 환발해 지역의 핵심도시로서 발전 잠재력이 거대하다. 2) 광역 도시계획 및 지역개발 사업 추진 경진기 광역권의 도시계획에 관한 기본적인 발전목표는 2010년까지 는 지역 내 도시화 수준의 점진적 제고, 핵심도시의 주변도시에 대한 파급효과 강화, 신도시 발전구조의 기본적인 형성, 지역혁신 능력의 확 고한 제고, 기초시설 일체화의 가속화, 다핵도시군 구조의 초보적인 형 성, 광역권의 전체 경쟁력의 제고, 광역권의 국제적 영향력의 기반 확립 등에 있었다. 향후 2020년까지의 발전목표는 기초시설을 완비하고, 과 학기술 혁신능력이 뛰어나고,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도시 입지체계와 기능이 합리적이고, 커다란 국제적 영향력과 국내 발전의 선도적인 영 향력을 가진 현대화된 세계적인 대도시군을 확립하는 데 있다. 구체적 으로는 도시화 수준을 선진국에 근접한 68% 정도로 제고하며, 광역권 주요도시에 대한 2시간 교통권을 확립하며, 북방의 경제중심 역할 확립 과 광역권 경제에 대한 복사 및 파급효과를 제고하며, 베이징과 톈진의 2대 핵심을 중심으로 허베이 각 도시를 연계하는 도시체계를 확립하며, 2대 핵심도시의 경제세계화 과정에서의 지위를 제고시키는 것이다( 梁 义 等, 2007: ). 경진기 광역권은 지역간 산업이전과 광역권 내 새로운 산업벨트의 형

256 25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성도 중요한 정책과제이다( 牛 凤 瑞, 盛 广 耀, 2006: ). 이 지역은 이미 산업구조 조정을 통해 경쟁력이 약화된 일부 산업, 특히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중화학공업들을 베이징에서 주변의 허베이 도시들로 이전하였으며, 이는 광역권의 도시체계를 새롭게 구조화하고 있다. 특히 수도철강의 200만톤 철강생산 공장이 허베이성 첸안( 迁 安 ) 으로 이전됨으로서 첸안의 세수가 7억여 위안 증가하였고, 이는 재정수 입 측면에서 하나의 첸안이 새로 만들어진 것과 같은 효과를 창출하였 다. 8) 이를 통해 경진기 광역권의 새로운 분업체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그 발전모형은 베이징과 톈진의 산업발전이 주변 지역 관련산업의 유기 적 발전을 선도하며, 산업체인의 쌍방향적 확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9) 나아가 광역권 개발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이 확충되어야 하며, 이는 광역권의 경제협력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 은 사업들이 추진되어야 한다. 먼저 도로교통 네트워크의 개선으로 징 진탕( 京 津 唐 ) 고속도로의 복선 확충과 동시에 징탕( 京 唐 ), 징바오( 京 保 ), 징장( 京 张 ) 고속도로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는 베이징을 기점으로 하는 방사형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기초 위에서 중앙당국의 경진기 광역권 지역계획( 京 津 冀 都 市 圈 区 域 规 劃 ) 의 편성을 계기로 광역권 내 남 북과 동서를 관통하는 네트워크형 도로망과 관광노선망을 구축하는 것 이다. 다음으로 선로교통체계를 개선하여 베이징-톈진간 도시고속철도 를 원활하게 하고, 베이징 수도공항의 확충과 톈진 빈하이공항의 개선 으로 수도공항이 주축이 된 광역권 항공운수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또 한 기존 항구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는 동시에 새롭게 개조되는 톈 진신항을 핵심으로 친황다오항( 秦 皇 岛 港 ), 징탕항( 京 唐 港 ), 자오지띠엔항 ( 曹 妃 甸 港 ) 등을 발전시키고, 징진탕 화물고속도로 복선과 환발해 서해 안 고속도로의 개선으로 새로운 해양운송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8) 지역간 산업이전의 자세한 내용은 戴 宏 伟 (2003)을 참고. 9) 이는 기존 베이징과 톈진지역에서 산업체인의 말단에 놓인 기업들이 주변지 역으로 이전하고, 주변지역 기업이 R&D, 영업, 본부 등이 베이징과 톈진으로 이전함으로써 상호 상승효과를 유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257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53 3) 지속가능한 발전의 추구와 주민생활의 질적 제고 중국의 도시공동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함의는 먼저 경제가 어떻 게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균형적 괘도 위에서 운영되는가의 문제이다. 중국에서 이는 첫째 도시내부에서, 그리고 도시간에 어떻게 분업체계를 확립하고 그 발전을 확산시켜 나갈 것인가, 둘째 초기 경제성장 과정의 요소투입 중심의 성장방식에서 지식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 셋째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 업구조를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 등의 문제와 관련된다. 그러나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경제지표의 향상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총체적인 발전, 즉 도시주민의 복리수준이 점차 제고되는 동태적인 과정을 포함 해야 한다. 도시공동체에서 이러한 사회적 복지는 도시주민의 복지수준, 공공재정의 지출수준, 실업수준과 사회적 안정, 사회적 공평의 실현, 도 시문제에 대한 민주적 의사결정 등의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나아가 이 러한 경제발전과 사회진보 외에도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해결 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이다. 어떻게 환경문제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문제를 연계할 것인지, 어떻 게 환경의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제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주민의 복지를 증진시킬 것인지는 이미 중국 도시발전의 중요한 문제로 등장했 다( 张 耘, 王 勇, 2007: 32-46). 경진기 광역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당면한 주요문제로는 먼저 광역 권 내 경제발전의 격차와 심각한 빈곤현상을 꼽을 수 있다. 경진기 북 부지역에 빈곤현상이 두드러지며, 장쟈커우, 청더의 전체 현과 바오딩의 이현( 易 县 ), 라이쉐이( 涞 水 ), 라이위엔( 涞 源 ) 등 24개 현이 경제가 특히 낙후된 빈곤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2003년 빈곤벨트의 24개 현 가운데 중앙과 성정부가 지정한 빈곤퇴치 중점현( 重 点 县 )이 21개, 중점촌( 重 点 村 )이 2,730개, 빈곤인구가 182만 명이었으며, 이 지역은 중국에서 가 장 빈곤한 서부지역과 동일한 수준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생태환경의 악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그 중 심각한 토양침식과 사막화로 인해 장쟈커우의 사막화 면적이 99.53ha로 전체 토지면적의 27%에 이르고, 빠상( 坝 上 ) 4개 현( 縣 )의 사막화 면적은 54%에 이른다. 수토유실도 심

258 25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각하여 장베이현( 张 北 县 ) 수토유실 면적은 총 면적의 83%로 매년 평균 유실면적이 10km2이고, 구위엔현( 沽 源 县 ) 수토유실 면적은 총 면적의 73%로 매년 유실량이 500만 톤 이상에 달한다. 가뭄과 수자원 부족의 심화되고 있으며, 허베이 북부지역은 전국적으로 수자원 부족이 심각한 지역의 하나로 강수량이 적고 가뭄발생률이 빈번하며, 용딩허( 永 定 河 ), 차오바이허( 潮 白 河 )에서 베이징으로 유입되는 수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 세로 1980년대 이전에 약 12억m3에서 1980년대 이후 5억m3 이하로 감 소했다. 자연자원도 지나친 개발로 고갈이 심해졌으며, 베이징 북부의 4대 수원의 지표수 개발 이용도가 95%에 이른다( 罗 静, 2006). 따라서 경진기 광역권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우선 산 맥, 경작지, 해양 등의 공간체계에 근거한 종합적인 생태 네트워크의 구 축이 필요하다. 광역권 내의 산맥, 평원, 수계 등을 근간으로 도시 공간 체계와 조화를 이루는 자연 공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10) 둘째 다양한 방식을 통한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종합적 이용이 필요하다. 수자원 부 족은 경진기 광역권이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이며, 이 지역의 수자원 부족은 평원지역의 댐 기능을 통한 지표수의 합리적 이용, 빗물 을 통한 지하수 보충과 지속적인 지하수위 하락에 대한 엄격한 통제, 절수 중시, 오수처리율과 수자원 중복이용률 제고, 도시녹화와 생태용수 에 대한 중수( 中 水 ) 이용, 연해지역 중화학공업과 철강산업 냉각수에 대 한 해수( 海 水 ) 이용, 해수의 담수화 중점기지 육성 등 다양한 방식이 필 요하다. 셋째 생태환경에 관한 전략적 프로젝트의 계획과 실시가 필요 하다. 이를 위해 산간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생태 거버넌스를 추진하여 핵심생태보호구역, 중요생태보호구역, 일반생태보호구역 등을 구분하고 각 분류에 따른 발전과 개발, 보호와 통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주요 하 천과 그 지류는 산간 삼림생태와 연해 습지생태의 주요 통로이자 광역 권 내 경관체계의 골격이며, 이에 대한 토지개발의 통제와 오염물질 유 입방지 계획이 필요하다. 연해지역은 습지가 가장 밀집된 지역이며 생 10) 이러한 공간체계는 이른바 두 개의 고리와 세 개의 벨트( 两 環 三 带 ) 구조를 통해 가능하며, 이 구조는 타이항산맥( 太 行 山 脈 )과 옌산( 燕 山 )으로 이루어진 산간내륙 외곽과 해안의 습지외곽, 따칭허( 大 清 河 ), 용딩허( 永 定 河 ), 차오바이 허( 潮 白 河 )로 이루어진 세 개의 하천 벨트를 의미한다.

259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55 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이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넷 째 도시 생태환경 보호와 건설로 주거환경의 질적 수준의 제고가 필요 하다. 경진기 광역권의 중심도시는 대부분 평원에 위치하여 자연적인 지형변화가 심하지 않고, 도시건설이 평면적으로 확장되는 방식이며, 따 라서 도시 생태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다( 吴 良 鏞 等, 2006: ) 광역 거버넌스 체계의 구축과 운영 1) 광역 거버넌스 지원체계를 위한 상설조직 및 협의체 구상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주도하에 2007년 5월에 완성된 <빈하이신구 와 경진기 산업협력 연구보고( 滨 海 新 区 与 京 津 冀 产 业 协 作 研 究 报 告 )>에서 경진기 광역권의 거버넌스 지원체제에 대한 2가지 구상이 제시되고 있 다. 먼저 중앙정부 내 경진기 협력발전 전담부서를 설치하자는 구상으 로 이는 국무원의 동북판공실( 东 北 办 ), 중부판공실( 中 部 办 )과 같은 지역 개발에 관한 거시적인 관리 기구를 의미하며, 국가발전계획위원회가 제 정한 <경진기 도시권 계획( 京 津 冀 都 市 圈 规 劃 )>에도 유사한 구상이 제시 되었다. 동북판공실은 동북지역 등 구공업기지 진흥을 위한 영도소조 판공실( 振 兴 东 北 地 区 等 老 工 业 基 地 领 导 小 组 办 公 室 ) 의 약칭으로 2004년 에 설립되었다. 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의 장관급( 正 部 级 ) 기구로 주요 기능은 동북지역 등 구공업기지 진흥을 위한 국무원 관련부서와 각 성 지역을 총괄한 공업진흥 전략 정책의 연구 및 건의, 각 성 지역 경제발전 상황의 종합과 진흥계획의 제안 등이었다. 중부판공실은 국가 발전계획위원회가 2007년에 설립한 국가 중부지역 발전촉진 업무 판 공실( 国 家 促 进 中 部 地 区 崛 起 工 作 办 公 室 ) 의 약칭으로, 중부지역 발전전 략 계획 시책의 연구와 제안, 중부지역 발전촉진과 관련된 업무의 협력 과 시행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다른 구상으로는 경진기 시장 연석회의 제도가 있다. 이는 국제적으 로 통용되는 지역경제 협력발전을 위한 관리체제이며, 이 연석회의는 경진기 각 도시의 시장으로 구성된 정기적, 부정기적 고위급 회의제도

260 25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로서 각 도시 발전전략의 조정, 기초시설 산업발전 공간입지 환경보호 오 염처리 등 중대사항의 협력적 해결, 광역적 건설 프로젝트의 결정, 공동 발전 전략 수립 등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각 도시 발전개혁 부문이 연 석회의 결정사항의 구체적인 집행자이며, 이들은 정기적인 회의개최, 관 련정보의 교류, 협력과정의 갈등해결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체제의 구축에 대해 톈진은 적극적인 반면 베이징은 그렇지 않으며, 그 동안 무성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협력기구의 설립이 지연되 고 있는 것은 베이징의 이러한 태도 때문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과 허베 이는 2006년 말 <베이징과 허베이 경제 사회발전 비망록( 京 冀 经 济 和 社 会 发 展 备 忘 錄 )>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두 지역간 수자원 보 호, 에너지 개발, 산업 이전 등 9개 항목에 관해 심도 있게 협력할 것 을 합의하였으나, 톈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2006년 3월 톈진에서 환발해 경제연합 시장연석회의( 環 渤 海 经 济 联 合 市 长 联 席 会 议 ) 가 개최되었고, 이 회의는 이미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었 다. 그 성원은 범환발해 지역의 32개 도시로 확대되어 산시( 山 西 ), 네이 멍구( 内 蒙 古 ) 등 내륙지역의 도시도 포함되었으나, 베이징은 줄곧 성원 이 아닌 참관도시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하는데 그쳤다( 经 济 观 察 网 讯, ). 2) 중앙정부 내 지역균형발전 전담부처의 역할 중앙정부 내 지역균형발전을 전담하는 부처는 국가발전계획위원회이 며, 동 위원회는 상술한 바처럼 경진기 광역권의 거버넌스 체제를 위한 상설조직 및 협의체 구상을 제시하였을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광역 거버넌스 체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경진기 광역권의 거버넌스 체제를 위해 2004년 이른바 랑팡합의( 廊 坊 共 识 ) 를 도출한 바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다양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랑팡합의 ( 廊 坊 共 识 ) 도출과정을 보면, 2004년 2월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허 베이성( 河 北 省 ) 랑팡시( 廊 坊 市 )에서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경제 발 전전략 세미나( 京 津 冀 区 域 经 济 发 展 战 略 研 讨 会 ) 를 개최했다. 이 회의를 통해 세 지역의 정부관계자들은 이른바 '랑팡합의( 廊 坊 共 识 )'를 도출하

261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57 여, 첫째 경진기 지역의 공동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이익 에 부합하는 일이 지역 전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절실히 필요하며, 지역경제의 일체화를 진척시킬 수 있는 필연적 선택임을 천명했다. 둘 째 경진기 지역의 경제발전은 반드시 시장주도 하에 정부가 촉진하는 원칙에 따라 평등호혜, 상호보완, 전면적 협력, 다원적 발전의 기초 위 에서 선순환적이고 협력적인 경쟁에 의한 지역발전 구조를 형성할 것을 주장했다. 셋째 경진기 정부내 지역개발 담당부서의 정기적인 협력제도 구축, 정보소통의 강화, 지역경제 발전이 당면한 주요문제의 연구와 대 책건의, 조직 협력의 적극적 기능 등이 필요하며, 경진기 정부 최고책임 자의 정기적인 연석회의 개최를 통해 중요사항의 협력논의와 공동발전 을 촉진하는 지역정책을 제정하며, 상호협력기구를 설립하여 연석회의 에서 확정된 임무를 시행했다. 그리고 경진기 지역발전의 총체적인 계 획과 중점적인 개발계획의 편성을 통하여 도농체계와 기초시설 건설, 산업입지, 자원개발과 이용, 생태환경 보호 등 관련문제를 협력했으며, 돌파구를 마련하기 쉬운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협력을 전개했다( 王 红 茹, 2004).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04년말부터 경진기 광역권의 계획입안 작업 에 정식으로 돌입하여 각 지역 도시발전에 관한 계획을 조정했으며, 이 에 따라 베이징에 대해 <베이징 도시종합계획( 北 京 城 市 总 體 规 劃 ): 년>에서 경제중심 전략을 의식적으로 약화시키고 광역행정 권 내의 산업이전이 수면위로 부상했다. 이는 톈진과 허베이의 도시공 간 발전전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2006년 6월에 경진기 지역개발업무 좌담회( 京 津 冀 区 域 规 劃 工 作 座 谈 会 ) 를 개최하여, 지역개발연구와 계획입안을 위한 교류 및 각 지방정부 의 의견과 건의를 청취했으며, 이는 경진기 광역권의 개발업무가 이전 의 준비단계에서 실질적인 운영단계로 전환됨을 의미했다. 또한 2006 년 6월에 경진기 광역권 수자원 토지자원 개발 및 생태환경 관련 조사 연구 좌담회( 京 津 冀 都 市 圈 规 劃 水 土 资 源 和 生 态 環 境 专 题 调 研 座 谈 会 ) 개최 하였고, 2006년 7월에 경진기 에너지개발 좌담회( 京 津 冀 能 源 规 劃 座 谈 会 ) 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262 25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3) 정부조직의 사업프로젝트별 광역 거버넌스 구축사례 구체적인 사례로 먼저 인적자원 개발과 교류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체 계를 들 수 있다. 2005년 6월에 국무원 인사부와 경진기 3개 정부의 인사 부서가 경진기 인재개발 일체화 세미나( 京 津 冀 人 才 开 发 一 體 化 研 讨 会 ) 를 개최하고 <경진기 인재개발 일체화 협력 협의서( 京 津 冀 人 才 开 发 一 體 化 合 作 协 议 书 )>를 체결했다. 이 협의는 첫째 인재개발 일체화 연 석회의 를 설립하여 인적자원 영역의 협력사항과 주요정책에 대한 연구 를 진행하며, 둘째 3개 정부 인사관련 부서의 처 실 등을 일치시키고 협의내용이 시행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만들며, 셋째 3개 정부의 인 적자원 관련정책을 연구하여 협력방안에 관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인적 자원의 교류에 불리한 병목 정책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결정했다. 11) 두 번째 사례로는 관광산업 일체화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들 수 있다. 경진기 3개 지역은 <지역관광종합계획( 区 域 旅 游 总 體 规 劃 )>을 공동으로 편성하고, 정부의 주관부서가 주도적으로 관광업협회( 旅 游 行 业 协 会 )를 조직하여 관광노선과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했다. 정부와 협 회의 주관으로 지역 내 관광자원 실태조사와 시장수요 조사, 관광노선 의 연계와 관광교통의 네크워크화, 광역권 내 여행상품의 재구성을 통 한 공동판매, 관광분야 인적자원의 교육훈련 강화와 지역간 상호인정과 교류를 통한 관광서비스 품질의 향상, 해변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한 새 로운 관광기지의 건설 등을 추진했다. 2005년 8월에는 베이징 톈진 허 베이-홍콩 마카오 대만 관광협력대회( 京 津 冀 - 港 澳 台 (3+3) 旅 游 合 作 大 会 ) 를 개최하여 6개 지역 관광부서와 협회가 <협력선언( 合 作 宣 言 )>을 11) 2006년 12월에는 제1차 인재개발 일체화 연석회의 가 톈진에서 개최되고 3개의 세부 협의서가 체결된 바 있다. 즉 <경진기 인재교류 협력협의서( 京 津 冀 人 才 交 流 合 作 协 议 书 )>를 통해 대규모 인재채용 박람회나 다양한 인적교류 를 위한 활동을 매년 1회 이상 개최하고, <경진기 인사대리 인재파견 협력협 의서( 京 津 冀 人 事 代 理 人 才 派 遣 合 作 协 议 书 )>를 통해 3개 정부가 상대 지역에 인사대리, 인사파견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을 설치하여 효율적인 인 력배치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경진기 인재네트워크 협력협의서( 京 津 冀 人 才 网 站 合 作 协 议 书 )>를 통해 3개 정부가 인재정보의 공유를 목표로 네트워크 를 통합하고 사이버 인재박람회 등을 진행했다( 中 央 政 府 门 户 网 站, ).

263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59 채택하기도 했다( 廊 坊 日 报, ). 또 다른 사례로는 지역협력 공동연구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들 수 있다. 2006년 3월 3개 지역 정부연구실( 政 府 研 究 室 )이 공동으로 경진 기 지역발전 협력연구 연석회의( 京 津 冀 区 域 发 展 合 作 研 究 联 席 会 议 ) 를 개 최한 바 있으며, 정부간 공동연구는 상호교류를 위해 필요한 밑거름이 자 준비단계이며, 지역협력의 확대, 윈윈전략의 실현, 경제 일체화를 위 한 중간고리 역할을 한다. 3개 정부는 공동으로 연구팀을 구성하며, 공 동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광역경제 발전의 기본요인과 각 요인의 영 향, 경진기 광역권 경제발전이 갖추어야 할 기본요인과 특성, 장강삼각 주 주강삼각주 광역권의 발전현황과 발전요인의 특징, 경진기 광역권과 다른 광역권의 비교를 통한 장단점의 분석, 현행 조건에서 경진기 광역 권에 적합한 발전모형, 정부역할의 방식과 경로 등의 탐색 등을 포함했 다( 廊 坊 市 商 务 之 窗, ). 4) 정부조직 외의 다양한 광역 거버넌스 구축사례 이 사례로는 공청단( 共 青 团 )과 청년기업가협회 공동의 광역 거버넌스 체제가 있다. 경진기 청년기업가 협력 연례회의( 首 届 京 津 冀 青 年 企 业 家 合 作 年 会 )는 경진기 3개 지역의 공산주의 청년단과 청년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2005년 4월에 제1차 연례회의를 개최하여 청년 기업가 150여명이 참가하고, 2006년 12월에 제2차 연례회의를 개최하 여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연례회의의 취지는 대화, 교류, 협력, 친목 의 장을 통해 장기적, 규범적, 개방적 거버번스 체제를 구축하여 3개 지역 청년기업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진기 경제의 통합과 상호개방 을 추진하는 것이었다. 또한 걸출한 청년기업가 협력포럼( 杰 出 青 年 企 业 家 合 作 论 坛 ) 은 동일한 주체인 경진기 3개 지역 공청단과 청년기업가 협회에 의해 설립되었고, 2005년 12월에 지역협력 촉진과 조화로운 발전의 실현( 促 进 区 域 合 作, 实 现 和 谐 共 赢 ) 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 으며, 3개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가 30여명이 참가했다. 다른 사례로는 정치협상회의( 政 治 协 商 会 议, 政 協 으로 약칭) 경제위원 회의 광역 거버넌스 체제를 꼽을 수 있다. 경진기 3개 지역 정협 경제

264 26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위원회는 지역경제발전포럼( 区 域 经 济 发 展 论 坛 ) 을 설립하여 2004년 10 월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했다. 가령 제1차 회의에 따르 면 경진기 광역권 경제협력이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장강삼각주나 주강삼각주과는 여전히 많은 차이가 남으로 광역권 경제의 협력적 발전 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일체화를 속히 실현해야 함을 주장했다. 따라서 경진기 광역권 협력기제의 확립과 조속한 실질적 협력단계로의 진입, 3 개 지역 협력시범사업과 경진당 첨단기술 산업벨트 의 건설, 11차 5개 년 계획입안을 계기로 3개 지역 발전계획의 협력과 연계, 광역권 내의 부족한 자원조달 기제의 확립,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심층적 연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北 京 日 报, ). 5. 결론: 정책적 시사점 이상에서 중국 경진기 광역권의 거버넌스 체제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우선 광역권 협력을 위 한 중앙정부의 조정자적 역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광역 거버 넌스 체제는 광역권 협력을 위한 지역간 합의의 도출, 지역간 산업이전 과 분업적 협력체제의 구축, 사업 프로젝트별 협력의 활성화 등 제반 측면에서 중앙정부의 조정자적 역할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역할은 개혁초기의 분권적 지역발전 전략으로 인해 초래된 다양한 한계 를 극복하기 위해 행 재정 기능의 연성적 집권화를 추진함으로써 가능 하였다.. 그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한국의 경우에도 분권화된 체제가 광역권의 협력을 제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조정자적 역할이 요구된다. 중국의 경우 광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합의의 도출 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 못지않게 이를 가 능하게 하기 위한 발전전략의 모색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는 광역 거버넌스 구축 논의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양하고 활성화 된 논의는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해결을 모색함으로써 최적의 해결방안 을 도출할 수 있게 만들며, 따라서 정부차원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논의 를 활성화시킬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적절하게 수용하여 새로운 발전

265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61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정부 영역 의 다양한 논의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합의를 도 출하고, 지방정부간의 상이한 관점은 중앙차원에서 이를 조정할 수 있 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또한 광역 거버넌스 체제의 구축을 위해서는 비교우위에 의한 지역간 명확한 분업체계의 확립이 필요할 것이다. 경진기 광역권은 과거 도시 간의 기형적 경쟁, 산업구조의 동일화, 산업의 낮은 집적도, 합리적인 분업과 협력의 결여 등의 문제가 심각하였으나 새로운 협력적 발전전략 에 따라 지역간 산업이전이 활성화되고 명확한 분업체계가 형성되고 있 다. 이는 중앙정부의 조정자 역할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도 작용하였지 만, 각 지역의 비교우위에 근거한 합리적인 목표설정에 의해 가능하였 다. 따라서 지역간 분업체계의 확립은 목표설정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쳐 진행되어야 하며, 분권화된 지역구조에서는 이를 위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구조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의 경우 사업 프로젝트별 광역 거버넌스 체제가 활성화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경진기 광역권은 시장( 市 長 ) 연석회의와 같 은 고위급 협력기제와 더불어 정부조직 내의 세부적인 사업프로젝트별 광역 거버넌스 체제의 구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 예로는 인적자 원 개발과 교류 협력, 관광산업 일체화 협력, 지역협력에 관한 공동연구 의 추진 등의 예가 있었다. 이와 같은 사례로 제시한 협력체제 이외에 도 다양한 영역에서 정부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처럼 구체적이 고 세부적인 사안에서 협력을 시작하여 이를 전반적으로 확대하는 전략 이 갈등의 여지를 줄이고 협력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이점이 있다. <참고문헌> 김용웅(1997), 광역권 개발계획의 도입배경과 발전방향, 국토연구, 26. 김진경, 최병헌(2005), 북경-천진-하북성 경제일체화(합병) 논의, 월 간한중 (인천발전연구원 한중교류센터), 제3호. 박재욱(2007), 세계화 시대 중국의 도시혁신과 거버넌스: 北 京 市 의 사

266 26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례, 지방정부연구, 10/4: 박재욱, 정해용(2010), 동북아 광역경제권 형성과 정부간 광역 거버넌스 비교연구: 중국 경진기 광역권과 일본 관서 광역권을 중심으로, 지 방정부연구, 14/1. 장영석(2007), 홍콩-선전 관계의 변화: 전방상점 후방공장 모델에서 지역통합 모델로의 전환, 중소연구, 30/4: 정환우(2005), 톈진시: 발전과 쇠퇴, 그리고 재도약을 위한 모색, 월 간한중 (인천발전연구원 한중교류센터), 제2호. 한국행정학회(2008), 광역경제권 매뉴얼 작성. 戴 宏 伟 (2003), 区 域 产 业 转 移 研 究 : 以 大 北 京 经 济 圈 为 例, 北 京 : 中 国 物 价 出 版 社. 范 爱 文 (1999), " 首 都 圈 城 市 协 调 发 展 问 题 的 分 析 ", 徐 州 师 范 大 学 学 报 ( 自 然 科 学 版 ), 第 17 卷 第 1 期. 国 务 院 (1986), 关 于 进 一 步 推 动 横 向 经 济 联 合 若 干 问 题 的 决 定, 3 月 23 日. 國 務 院 (2006), 关 于 天 津 城 市 总 體 规 劃 的 批 复, 国 函 62 号, 7 月 27 日. 胡 序 威 (1993), 论 中 国 经 济 区 的 类 型 與 组 织, 地 理 学 报, 第 48 卷 第 3 期. 胡 序 威 (1994), 组 织 大 经 济 区 和 加 强 省 区 间 规 劃 协 调, 地 理 研 究, 第 13 卷 第 1 期. 寇 建 平, 宁 方 朋 (2005), 激 情 渤 海 岸 ( 上 ): 成 长 的 激 情, 新 远 见, 第 8 期. 梁 义 等 (2007), 京 津 冀 城 市 群 发 展 研 究, 景 體 华, 陈 孟 平 主 编, 年 : 中 国 区 域 经 济 发 展 报 告,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卢 卫 (2007), 天 津 滨 海 新 区 的 优 势 不 足 與 战 略 切 入 点 的 选 择, 景 體 华, 陈 孟 平 主 编, 年 : 中 国 区 域 经 济 发 展 报 告.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罗 静 (2006), 京 津 冀 北 区 域 协 调 发 展 问 题 探 讨, 社 会 科 学 论 坛, 第 6 期. 聂 璧 初 (2002), 认 识 天 津 振 兴 天 津 天 津 : 天 津 人 民 出 版 社. 牛 凤 瑞, 盛 广 耀 (2006), 三 大 都 市 密 集 区 : 中 国 现 代 化 的 引 擎,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267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63 欧 阳 文 安 (1997), 北 京 : 跨 世 纪 的 发 展 思 路 年 北 京 市 经 济 发 展 战 略 研 究 ( 上 下 册 ),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皮 黔 生 (2006), 创 新 管 理 模 式 促 进 区 域 经 济 发 展, 国 家 行 政 学 院 学 报, 第 5 期. 权 晓 虹, 杨 开 忠 (1999), 论 京 津 协 调 发 展, 经 济 地 理, 第 19 卷 第 2 期. 谭 成 文, 杨 开 忠, 谭 遂 (2000), 中 国 首 都 圈 的 概 念 與 劃 分, 地 理 学 與 国 土 研 究, 第 16 卷 第 4 期. 谭 成 文, 李 国 平, 杨 开 忠 (2001), 中 国 首 都 圈 发 展 的 三 大 战 略, 地 理 科 学, 第 21 卷 第 1 期. 王 红 茹 (2004), 突 破 区 域 壁 垒 走 向 真 正 联 合 : 京 津 冀 三 角 恋, 中 国 经 济 周 刊, 第 7 期. 王 辉, 万 新 平 (1996), 環 渤 海 经 济 圈 ( 天 津 卷 ), 北 京 : 社 会 科 学 文 献 出 版 社. 邬 翊 光, 况 鸿 章 (1988), 北 京 市 经 济 地 理, 北 京 : 新 华 出 版 社. 吴 良 鏞 (2001), 京 津 冀 北 ( 大 北 京 地 区 ) 城 乡 空 间 发 展 规 劃 研 究 ( 總 報 告 ), 9 月. 吴 良 鏞 等 (2006), 京 津 冀 地 区 城 乡 空 间 发 展 规 劃 研 究 ( 二 期 报 告 ), 北 京 : 清 华 大 学 出 版 社. 杨 建 荣 (1995), 论 中 国 崛 起 世 界 级 大 城 市 的 条 件 與 構 想, 财 经 研 究, 第 6 期. 杨 开 忠 (1993), 迈 向 空 间 一 體 化, 成 都 : 四 川 人 民 出 版 社. 于 刃 刚, 戴 宏 伟 (2006), 京 津 冀 区 域 经 济 协 作 與 发 展 : 基 于 河 北 视 角 的 研 究, 北 京 : 中 国 市 场 出 版 社. 张 召 堂 (2005), 中 国 首 都 圈 发 展 研 究, 北 京 : 北 京 大 学 出 版 社. 张 耘, 王 勇 (2007), 首 都 可 持 续 发 展 战 略 资 源 研 究, 北 京 : 中 国 经 济 出 版 社. 赵 亮 (2006), 京 津 关 系 发 展 历 程 及 未 来 趋 势, 北 京 规 劃 建 设, 第 2 期. 周 克 瑜 (1999), 走 向 市 场 经 济 : 中 国 行 政 区 與 经 济 区 的 关 系 及 其 整 合, 上 海 : 复 旦 大 学 出 版 社. 周 克 瑜 (2000), 都 市 圈 建 设 模 式 與 中 国 空 间 经 济 组 织 创 新, 战 略 與 管 理, 第 2 期.

268 26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将 天 津 北 京 两 市 合 并 政 协 委 员 提 案 建 设 大 北 京, 人 民 网 - 市 场 报, 建 设 部 有 关 负 责 人 : 京 津 合 并 一 无 方 案 更 无 时 间 表, 经 济 日 报, 首 都 圈 区 域 经 济 合 作 问 题 與 对 策, 国 务 院 发 展 研 究 中 心 信 息 网, 分 析 : 大 北 京 一 个 梦 幻 式 的 规 划, 中 国 经 营 报, 京 津 冀 三 省 市 政 协 区 域 经 济 发 展 论 坛 举 行, 北 京 日 报, 京 津 冀 - 港 澳 台 旅 游 合 作 大 会 发 表 < 合 作 宣 言 >, 廊 坊 日 报, 京 津 冀 区 域 发 展 合 作 研 究 全 面 启 动, 廊 坊 市 商 务 之 窗, 大 北 京 城 市 规 划 影 响 深 远 : 2020 年 北 京 向 东, 人 民 网, 国 家 发 改 委 就 推 进 天 津 滨 海 新 区 开 发 开 放 答 记 者 问, 中 国 政 府 网, 京 津 冀 人 才 开 发 一 體 化 联 席 会 议 举 行 签 三 项 协 议, 中 央 政 府 门 户 网 站, 京 津 冀 市 长 联 席 会 议 制 度 破 茧, 经 济 观 察 网 讯, Cheung,PeterT.Y.(1999),"Guangzhou and Tianjin:thestruggle for development in two Chinese cities",jae Ho Chung (ed.),citiesin China:Recipesforeconomicdevelopmentin the reform era,london& New York:Routledge. Hendrischke, Hans(1999), "Tianjin: quiet achiever?", Hans Hendrischke & Feng Chongyi, The Political Economy of China's Provinces: comparative and competitive advantage, London& New York:Routledge.

269 중국 경진기( 京 津 冀 ) 광역경제권의 형성과 광역 거버넌스(이권호)ㆍ265 TheFormationandtheInter-governmental GovernanceinMetropolitanEconomicZones ofjing-jin-jiinchina LeeKwon Ho <Abstract> This thesis is mainly concerns about regional innovation system ofmetropolitan economiczonesofinter-governmental governanceofjing-jin-jiin China.Forthat,Ihavestudied the background of metropolitan economic zones of Jin-jin-ji in China,in termsofhistoricalsystem,geography,and economy and pointed out the limitation and problems of present regional developing system. To get to know the regional innovation system of metropolitan economic zones of Jing-jin-ji,Ihavelooked athow thediscussionshad proceeded aboutformation ofinter-governmentalgovernancein Jing-jin-ji, and whatare the characteristicsaboutit.also,regarding the formation and operation ofinter-governmentalgovernance,i have mainly studied spatialcategory,policy issues,statusof real operation, etc. Al those kind of discussions about inter-governmentalgovernance ofchina show lots ofpolicy implicationstokoreaninter-governmentalgovernance. KeyWords:MetropolitanEconomicZones Jing-Jin-Jiin China Inter-governmentalGovernance RegionalDeveloping System Formationand Ooperation

270 26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271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pp.267~293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 -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을 중심으로 - 정우성 * <목 차> 1. 서 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설계 3.1 가설설정 3.2 연구방법 및 변수의 측정 4. 분석결과와 해석 4.1 조세의식과 조세지식의 비교 4.2 세법교육에 따른 조세윤리의식의 변화 5. 결 론 1. 서 론 조세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수입을 얻기 위하여 국민으로부터 직접적인 반대급부를 제공함이 없이 1) 강제적으로 부과하는 경제적 부 * 부산외국어대학교 상경대학 회계세무행정학부 교수([email protected]) 1) 국가는 국민이 납부한 조세로 국방, 치안, 행정, 교육, 사회간접자본 등 국민 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유형무형의 공공재(public goods))를 공급하게 되므로, 조세의 대가는 개인에게 반대급부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다만 공공재로부 터 받는 편익이 간접적 무형적 비금전적이며 납부한 세금에 비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272 26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담 으로 정의할 수 있으므로 2) 국가가 부과하는 조세에 대하여 국민이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의무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조세의식은 국가와 국민과의 약속이며 기본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으며, 선 후진국을 구별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세금은 과세당국인 정부의 납세자에 대한 일방적 부과의 성격을 가지 므로 납세자의 조세회피는 피하기 힘든 현상이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국가재정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세부과에 영향을 미치는 납세성실 성(tax compliance)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관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1990년 미 국세청(IRS: Internal Revenue Service)의 조사에 의하면 조세회피로 인한 납세불성실성 금액은 1,0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 며, 1992년 일본 국세청의 자료에서는 조세범칙조사건수가 219건, 금 액은 647억 엔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10 국세통계연보 에 의하면 2009년도의 경우 조세범(조세포탈범 과 자료상 포함) 고발건수가 3,765건이었으며, 조세범칙조사건수가 383 건으로 금액은 7,0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3) 정경유착 및 관료들의 고질적인 부패, 관치금융 등 우리나라의 구조적 모순과 조 세회피에 직접 관련되는 지하경제 4) 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5) 우리나라 2) OECD에서도 세금을 Taxes are compulsory, unrequited payments to general government'로 정의하고 있다. 3) 조세범칙조사는 납세자의 실수나 착오가 아닌, 계획적이고 의도적 지능적인 조세포탈혐의가 포착되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벌을 적용시킬 목적으로 실 시하는 세무조사이다. 국세청의 조세범칙조사건수는 2004년 347건, 2006년 399건, 2007년 554건, 2008년 56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금융위기 직후 인 2009년에는 383건으로 줄었다 국세통계연보 (국세청) op_code=&sub_code=&sleft_code=&ciphertext= 4) 마약, 무허가 영업활동, 장물의 취득, 밀거래와 같은 불법적인 경제활동 및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는 탈루소득 뿐만 아니라 사채나 일용노동과 같이 여 러 가지 이유로 정부의 공식적인 경제통계로는 파악되지 않는 모든 경제활동 을 의미한다. 5) 우리나라의 지하경제의 규모는 2005년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7.6%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세계 13위권인데 지하경제규모가 27.6%라는 것은 OECD 28개 회원국 중 네 번째로 크다. GDP 규모가 한참 적은 터키(33.3%), 멕시코(31.7%), 포르투갈(28.2%)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한겨레신문 )

273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69 의 조세회피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더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세회피로 인한 세수감소는 정부의 대국민 공공서비스와 소득재분배정 책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납세자의 조세회피는 과세당국 뿐만 아니라 학계에도 주요 관심사가 되어왔으며 과거의 많은 연구자들이 납 세성실성에 대하여 연구해왔다. 전통적으로 이들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채택되고 있는 연구방법을 이 용하여 납세자의 윤리적 의사결정과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요인들을 분석하여 왔으며, 이들 연구는 회계학, 경제학, 의사결정과학, 범죄심리 학, 심리학, 사회학 등의 많은 내용과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연구방법 론 측면에서 볼 때 추론의 명료성이나 측정상의 주제는 학문적인 관점 에서 가치있는 수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영역에 대 한 연구의 중요성 때문에 조세의식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 고 있으나 대부분 관련연구는 분석적(analytic) 혹은 계량경제학적 (econometric) 연구방법을 이용하여 최적감사(optimum audit)와 적발 확률(penalty rates)과 같은 문제를 검증하는 계량경제적 동기에 초점 을 맞추어 왔으며 그 대상도 일반납세자 혹은 세무전문가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미래의 주된 납세자가 될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에 대한 의식을 조사ㆍ분석하고자 한 다. 즉,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 국가 간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을 비교분석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조세의식을 파악함으로써 납세의무의식 고취 및 성실납세에 대한 윤리의식 교육을 위한 실증적 기초자료를 제 공하는 것이다. 즉,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세 윤리의식의 정도를 조사하고, 세법교육을 수행함으로써 그 정도에 영향 을 받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세 국가의 대학생간의 조세의식차이를 분석함으로써 사회문화적 차이에 따른 조세윤리의식을 추론해 볼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한다. 본 연구는 서론에 이어, 2장에서는 조세의식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고찰하고, 3장에서는 연구를 설계하며, 4장에서는 실증분석을 실시하고

274 27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해석한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본 연구의 한 계점을 제시한다. 2. 이론적 배경 및 가설설정 2.1 이론적 배경 조세의식은 조세에 대한 의식구조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납세행태의 근저를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조세의식이란 광의의 의미로 조세윤리 (tax ethics)의식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협의의 의미로는 납세성실성 (tax compliance) 6) 으로 혼용되기도 한다. 조세의식은 국가의 구성원으 로서 유지해야할 가장 기초적인 도덕의식으로서 일순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기간에 걸친 역사적 과정을 통하여 형성된다. 조세의식이 고양되면 다양한 사회계층간의 화합이 용이하며 국가와 국민간의 상호신 뢰가 형성되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즉 조세의식이 선진화된다는 것은 납세성실성이 제고되어 조세의 징수비용이 절감되고 국가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며 투명한 조세행정이 가능하게 됨을 의미한다. 납세자의 조세윤리의식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내리기는 어렵다. 조세 윤리 또는 조세도의는 개인의 인격, 양심 및 윤리와 직결되고 있는 일 반적인 도의와는 다르다(최임수, 1999). 조세도의는 일반도의보다는 하위에 있는 세속적인 수준에 있으며 근 본적으로 그 사회에 지배적인 조세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생성되는 행동 규범이며 특히 이는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도의라기보다 집단도의의 특 성을 지닌다. 즉,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들이 지키는 납세의무와 책임이 행, 과세표준신고의 정직성의 정도 등을 준거로 삼아 개인이 조세에 대 처한다는 점에서 집단적이라고 할 수 있다. 7) 6) 납세성실성이란 납세자들이 적절한 시점에 모든 필요한 과세소득(tax returns)을 기록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 A.D.Witte.저 Taxpayer Compliance: Vol.1, An agenda for research, (Philadelphia: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ess, 1989), 2쪽. 7) Song, Y.D. and T.E. Yarbrough, Tax Ethics and Taxpayer Attitudes : A Survey,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 ), 443쪽.

275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71 일반적으로 납세자들은 극히 적은 금액의 조세회피인 경우에 도덕적 으로 나쁜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세법 등의 규정을 납세자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어느 정도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도 있다면 국세청이 인정하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변호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납세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결과는 정직성을 모호하게 정의해버리는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이러한 태 도는 납세회피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또한 납세자들은 일반적으로 납세회피가 도덕적으로 나쁜지에 대해 특히 금액이 적을 때에 도덕적인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보인다. Grasmick and Scott는 이러한 조세의식이 납세의사결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실증적 조사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8) Mason and Calvin는 조세윤리의식과 납세회피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9) 이 외에도 이필우, Song and Yarbrough, Jackson and Milliron 등의 관련연구들도 대부분 납세자의 윤리수준이 높을수록 납세 순응측면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10) 세율과 같은 조세제도요인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실증분석이 이루어지 고 있는데, 세율이 높으면 납세순응정도가 감소하고, 11) 세법이 복잡할수 록 납세순응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12) 과세당국이 활동수준의 강 8) Grasmick, H. and W. Scott, Tax Evasion and Mechanisms of Social Control : A Comparison with Grand and Petty Theft, 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 (1982), 218쪽. 9) Mason, R and L. D. Calvin, Public confidence and Admitted Tax Evasion, National Tax Journal 37(1984). 85쪽. 10) 이필우 조세부담과 과세의 한계 : 그 사회심리학적 이해를 위하여, 한 국조세연구 1(1985), 46쪽 Song, Y.D. and T.E. Yarbrough, Tax Ethics and Taxpayer Attitudes : A Survey, Public Administration Review ( ). 450쪽. Jackson, B.R. and V.C. Milliron, Tax Compliance Research : Findings, Problems, and Prospects, Journal of Accounting Literatur e 5(1986). 160쪽. 11) 이종환 납세자의 조세회피행위분석을 통한 납세성실유인방안에 관한 연 구, 세무학연구 4(1993). 58쪽. 12) Vogel, J., Taxation and Public Opinion in Sweden : An Interpretation of Recent Survey Data, National Tax Journal ( ), 510쪽.

276 27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도를 높일 때 납세자를 납세순응측면으로 유도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3) 납세심리요인에 관한 선행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조세의 제1원칙인 공평성은 납세자의 행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즉, 납 세자는 조세제도가 자신에게 공평하다고 인지할수록 납세순응측면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납세자는 제도적 제재와 비제도적 제 재에 대하여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일반적으로 제재가 심하다고 느끼면 납세자는 조세를 순응하려고 하며, 14) 납세자가 조세를 회피할 경우 받게 되는 사회적 비난이나 죄의식의 위협은 납세회피를 크게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15) 납세자의 세법에 대한 지식수준은 조세행위에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 적인 측면으로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선행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납세 자에게 조세에 관한 교육을 시키는 경우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교육수준이 높은 지역의 대상자에게 있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16) 사회문화적 요인을 검증한 연구에 의하면 납세자는 납세회피가 만연 되었다고 생각할 경우 납세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사회의 가치관이 올바르고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일 경우 납세자는 그러한 영향을 받아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납세행위를 결정하 지만 납세자가 속한 사회에 부정과 부패가 만연되고 도덕성이 결핍되었 을 때는 납세행위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17) 13) Witte, A. and D. Woodbury, The Effect of Tax Laws and Tax Administration on Tax Compliance : The Case of the U.S. Individual Income Tax, National Tax Journal (1985.3), 10쪽. 14) Beck, P.J. and W.O. Jung, Taxpayers' Reporting Decisions and Auditing Under Information Asymmetry, The Accounting Review 64:3 (1989.7), 482쪽. 15) Grasmick, H. and W. Scott, Tax Evasion and Mechanisms of Social Control : A Comparison with Grand and Petty Theft, 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 (1982), 218쪽. 16) Witte, A. and D. Woodbury, The Effect of Tax Laws and Tax Administration on Tax Compliance : The Case of the U.S. Individual Income Tax, National Tax Journal (1985.3), 11쪽. 17) Kaplan, S. and P. Reckers, A Study of Tax Evasion Judgments, National Tax Journal (1985.3), 99쪽.

277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73 이와 같이 납세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넓게는 사회문화 혹 은 역사적 관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좁게는 나이, 성별과 같은 인구 통계학적 요인과 교육, 소득수준, 소득원천 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 및 조세제도의 복잡성, 적발확률 등과 같은 심리적 요인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협의의 관점에서의 조세윤리 즉, 납세성 실성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연구들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향후 주도적인 납세자가 될 대학생들의 기본적인 조세윤리 의식을 측정하고 교육을 통해 조세윤리의식이 향상 되는지를 확인한 기초적인 연구라는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한국 과 중국, 일본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조세의식에 유의한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하고, 세법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난 후 국가별로 조 세윤리의식의 정도에 차이가 나는지를 추가적으로 검증해 볼 필요가 있 을 것이다. 2.2 가설설정 조세의식은 조세에 대한 국민의 의식구조 및 가치관을 의미하며 성실 한 신고 및 납부의 기본을 이루게 된다. 따라서 조세의식이 고양된다는 것은 과세당국과의 관계에서 납세자로서 느끼는 전반적인 조세부과 및 납부에 대한 인식이 윤리적으로 작용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의미를 가진 조세의식을 결정하는 요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므로 단적으로 분 류하기 힘들며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을 통하여 형성된다. 우리나라는 과거 경제개발과정에서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조세부담률은 선진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과도한 수준은 아 니었다. 18)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역사가 짧아 거래투명성의 정도 가 높지 않기 때문에 과세의 누락이 많았고 세제가 고도 경제성장을 지 원하도록 운용되어 옴에 따라 공평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점이 지 18) 2008년도 국세수입실적은 212조 7천억 원으로써 GDP 대비 조세부담율이 20.7%였다. 이 수치는 선진외국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 아니다(일본 18.0%, 독일 23.1%, 중국 20.3%, 프랑스 27.1%, 이탈리아 29.8%, 영국 28.8%).

278 27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적된다. 이에 따라 납세자의 불만이 상존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중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어 역사적인 교 차점이 상존하는 국가이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이들 세국가의 문화 적 혹은 사회적 차이에 대한 연구들이 다양한 학문별로 이루어지고 있 다. 일반적으로 사회문화적 차이에 대한 국제비교연구는 주로 한 중 일 을 동아시아국가(east asia)로 분류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유교문화권 에 속해 있다는 이유로 조사결과가 비슷할 것이라고 전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감 및 도덕성(social morality)이 국가 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사회적 가치관에 있어서도 상이 한 점을 확인한 연구들이 존재한다(예: Schwartz and Bilsky, 1990 등). 19) 일본의 경우는 사회적 투명성이나 거래의 투명성이 높은 대표적인 선 진국이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조세윤리의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 정해볼 수 있으나, 중국은 경제개방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 속에서 빈부 의 격차가 심해지고 공산주의 체제하에 있다는 점과 국가부패지수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가 높다는 점에서 낮은 조세윤리 의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 또한 중국인의 1인당 소득 대비 납세부담이 세계 2위에 기록될 정도로 과중하며, 납세신고를 하지 않거나 납세금 지불을 거절 또는 과소납부하는 경우 및 탈세한 경우에 19) Schwartz and Bilsky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 사회적 통합과 사회적 평판 (reputation)을 중요시하는 정도가 월등히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은 가족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므로 혈연 이외의 타인을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여 자발적인 결사체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반면, 일본은 비친족공 동체라는 점에서 타인을 신뢰하는 경향이 높은 고신뢰 사회로 규정하고 있 다. Schwartz and Bilsky, Toward a theory of the universal content and structure of values: Extensions and cross cultural replic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8(1990), 885쪽. 20)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경제가 무역규모로는 세계10위권 안팎이지만 투명성이나 부패지수(CPI)는 낮은 것으 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최하위권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 다.(2008년 기준 한국 39위, 일본 17위, 중국 79위). /results

279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75 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혹한 처벌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세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조세부과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음을 의미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회문화적 측면을 통해서 볼 때 한 중 일 국가별 조세의 식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21) 즉 한국인의 조세의식 은 일본에 비해 낮을 것이며 세 국가 중 중국인은 상대적으로 가장 낮 은 조세윤리의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특별히 미래의 사회 원동력이 되며 또한 주도적인 납세자 가 될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을 분석한 것이므로 실증분석의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H1 :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납세자의 조세행동에 대해 지식수준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 의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 Witte and Woodbury(1985)는 납 세자를 대상으로 조세교육을 실시한 경우에 조세순응 측면에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나나, 교육수준이 높은 지역의 납세자에게는 오히려 조세를 회피하는 측면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처럼 교 육이 조세순응요인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 러나 세법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조세순응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조세 지식수준은 조세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조세행동은 조세윤리의 21) 한 사회가 유지 발전되기 위해서는 집단 간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존재하 는 가치관이 필요하다(변용환, 1998). 납세자의 조세행동은 납세자가 속한 사 회와 문화와 관련이 높다. 납세자가 정부를 신뢰할수록, 건전한 풍토가 조성 되어 있을수록 납세자는 조세순응측면으로 결정을 할 것이다(전태영, 1990). 사회적으로 부정과 부패가 팽배하고 정의가 자리잡고 있지 못한 사회 속에서 납세자는 조세순응과는 반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Kaplan and Peckers(1985)는 조세회피가 만연되었다고 생각할 경우 납세자는 조세 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최임수, 1999).

280 27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학생의 조세지식의 정도를 평가하여 한 중 일 대학생들의 조세지식수준에 유의 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조세지식과 조세윤리의식 관계에 있 어서 한 중 일 세 국가 간 차이를 검증하고자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 정하였다. H2 : 한국 중국 일본 대학생의 조세지식 수준에는 차이가 있을 것 이다. H3 : 조세지식과 조세윤리의식의 관계정도는 한 중 일간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음은 추가적으로 조세지식에 대한 교육을 함으로써 조세윤리의식에 변화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한다. 개인의 태도나 신념, 그리고 지각이나 행동에 대한 교육의 일반적인 효과는 주로 사회학이나 심리학에서 연구되어왔다(Ajzen and Fishbein. 1980; Festinger 1957; Fishbein 1967; Katz 1960). 이런 연구들에 의하면 타인이나 특정의 사상에 대한 인지(cognition)는 매일 매일의 경 험에 의해 조직화되고 통합되어서 어떤 형태를 갖춘 하나의 안정된 개 념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면 개인의 조직화된 개념에 혼란이 생기게 되고 따라서 긴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밟으면서 부조화(disharmony)나 불일치(inconsistency) 가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Festinger(1957)의 인지부조화이론 (cognitive dissonance theory)에 의한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나 Rosenberg and Hovland(1960)의 균형모형에 의한 균형회복과정, 그리 고 Osgood and Tannenbaum(1955)의 일치모형에 의한 일치성을 유지 하기 위한 과정 등에 그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다. 한편 Katz(1960)은 개인의 태도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 중의 하나로 지식을 들고 있다. 그에 의하면 지식은 특정 상황에 대해 이해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추 구된다고 한다. 이와 같은 학습이론(learning theory)은 세법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세법교육을 통한 새로운 지식에 의해 조세 윤리의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논지를 근거로

281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77 다음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H4 : 세법교육에 따른 조세윤리의식의 변화에 한 중 일간 차이가 있을 것이다. 3. 연구설계 3.1 표본추출 및 자료수집 한 중 일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는 본 연 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통한 조사연구방법을 수행하였 다. 연구대상모집단은 한국과 중국 및 일본의 대학생이며, 2009년 8월 현재 중국 上 海 市 소재 C 대학의 학생과 일본 くまもと 縣 소재 K 대학 중 세법교과목을 수강하게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 수된 것 중 국가별로 각 60개의 표본을 구성하였다. 마찬가지로 한국도 동일한 성격으로 분류되는 P 대학교의 대학생 중 60명이 표본으로 추 출되었다. 응답자의 구성은 다음의 <표 3-1>과 같다. 연구목적에서도 밝혔듯이 본 연구는 미래의 납세자가 될 대학생의 납세의식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므로 대학생이 표본으로 선정되었으며, 구체적으로 이들 세 집단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중국과 일본 및 한국대학생 간에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존재하며 이러한 차이가 세금에 관한 조세지식 의 차이 및 납세교육차원의 차이 때문인지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기 때 문이다. 먼저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을 측정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7개 단계로 나눈 7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7개정도의 계급구간이라면 응답자 의 반응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신은 가능하다면 비록 불법적이라 하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거나 혹은 적게 내도록 노력하겠는가? 1 적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거나 줄일 수 있다면 어떠 한 불법이라도 행하겠다.

282 27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2 납부해야할 세금이 많은 경우라면 탈세사실의 적발위험이 있더라 도 탈세하려할 것이다. 3 탈세사실이 적발되지 않는다면 탈세금액과 상관없이 불법적인 방 법도 행할 것이다. 4 고민은 하겠지만 결국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세금을 줄이 려고 노력할 것이다. 5 납부할 세액이 적다면 탈세하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갈등을 할 것이다. 6 가급적 불법적인 방법은 행하지 않겠다. 7 절대로 불법적인 방법은 행하지 않겠다. 다음으로 조세지식에 관한 지식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5개 문항에 대하여 답하도록 하는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당신은 현재 우리나라의 조세제도(세금)에 대하여 얼마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1 전혀 알지 못한다. 2 관심은 있으나 잘 알지 못한다. 3 신문, 방송, 인터넷, 책 등을 통해 세법관련 지식을 얻은 바 있다. 4 개략적으로 세법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잘 알지 못한다. 5 세법에 대하여 학습한 경험이 있거나 세법관련 시험을 준비 중이다. 추가적으로 인구통계학적인 항목은 성별과 학년이다. 이는 응답자들 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소득수준이나 학력 등과 같은 기타의 다른 변수들은 고려할 여지가 없다. 또한 세법 을 수강한 학생들은 분석대상 표본에서 제외시켰다.

283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79 <표 3-1>응답자의 구성 학년 성별 총인원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남학생 여학생 한국 중국 일본 총계 분석결과와 해석 4.1 변수들의 기초통계량 다음의 <표 4-1>은 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에 대한 기술통계를 보여 주고 있다. 22) 먼저 조세윤리의식의 경우 평균이 한국은 3.05, 중국은 그리고 일본은 로 나타났으며 중위수가 한국은 3인 반면 중국과 일본은 5로 나타났다(Panel A). 조세지식의 평균은 한국대학생이 , 중국은 1.95, 일본은 1.9였 으며 중위수과 최대치 및 최소치는 3개 국가 모두 동일한 것으로 나타 났다(Panel B). 22) 설문문항들의 신뢰성을 검정하기 위해서는 Cronbach's Test를 해야 하 지만, 본 연구의 설문문항은 각 설문문항 당 각각의 가설이 설정되어 있기에 신뢰성 검정은 적합하지 않으며 설문문항의 타당함을 보기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 (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설문문항 5개 중 가설검 정과 관련되는 문항은 3개로 각 국가 간의 설문답안은 9개의 변수가 된다. 이를 요인분석한 결과, 3개의 Factor 로 나눌 수 있었으며, 각 요인의 고유 값이 , , 로 나타나 서로 비슷하게 중요한 문항임을 알 수 있었다. 요인 1로 묶인 것은 조세윤리의식 한국, 중국, 일본이며, 요인2는 세법교육 후의 조세윤리의식 한국, 중국, 일본이며, 요인3은 조세지식 한국, 중국, 일본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본 연구의 가설검정을 위한 설문문항은 타 당하다고 사료된다.

284 28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4-1>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의 기술통계 Panel A: 조세윤리의식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평 균 표준편차 중 위 수 최 소 치 최 대 치 Panel B: 조세지식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평 균 표준편차 중 위 수 최 소 치 최 대 치 <표 4-2>은 조사대상자 국가별 각 60명의 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 에 대한 응답을 나타내고 있다. 먼저 panel A, 조세윤리의식의 경우 7 개 척도로 나누어 응답토록 한 것인데, 한국대학생은 3번과 4번 즉, 탈 세사실이 적발되지 않는다면 탈세금액과 상관없이 불법적인 방법도 행 할 것이다 와 고민은 하겠지만 결국은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세 금을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다 의 응답비율이 각각 30%로 가장 많았다.

285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81 <표 4-2>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의 빈도수 및 백분율 Panel A: 조세윤리의식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빈도수 백분율 빈도수 백분율 빈도수 백분율 % % % % % % % % % % % % % % % % % % % % % 계 % % % Panel B: 조세지식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빈도수 백분율 빈도수 백분율 빈도수 백분율 % % % % % % % % % % % % % % % 계 % % % 그러나 중국과 일본대학생의 경우는 5번 응답 즉, 납부할 세액이 적 다면 탈세하지 않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갈등을 할 것이다 가 각각 41.67%와 31.67%로 가장 많았고 6번이 중국은 30%, 일본은 21.67% 로 나타나 단순비교로 볼 때 한국대학생보다는 중국과 일본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이 높은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가장 조세윤리의식이 낮 은 항목인 적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세금을 내지 않거나 줄일 수 있다 면 어떠한 불법이라도 행하겠다 에 응답한 대학생이 중국과 일본은 한 명도 없으나 한국의 경우는 11.67%가 있다는 점, 그리고 정반대로 가 장 높은 조세윤리의식을 가진 학생의 빈도수가 한국은 없으나 중국과 일본은 각각 7명(11.67%)과 3명(5%)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86 28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또한 납부해야할 세금이 많은 경우라면 탈세사실의 적발위험이 있더라 도 탈세하려할 것이다 에 응답한 중국학생은 없으며 일본도 1명에 불과 하지만 한국은 무려 12명(20%)이나 된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조세지식에 대한 응답(panel B)은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전혀 알지 못한다 와 관심은 있으나 잘 알지 못한다 에 응답한 학생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적으로 유사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조세지 식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국가는 한국임을 알 수 있다. 4.2 가설의 검정 다음의 <표 4-3>은 본 연구의 목적인 한 중 일 대학생간의 조세윤리 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한 결과이다. 즉, 국가 간 조세윤리의식을 측정하여 이들 순위를 이용, 분산분석(ANOVA; analysis of variance)) 을 실시하는 Friedman 검증과 Kruskal-Wallis 검증을 병행하여 실시한 결과, χ 2 와 F값이 각각 61.33과 43.25로 나타나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 는 연구가설을 지지하고 있다(panel A). panel A. 한 중 일 전체비교 <표 4-3>조세윤리의식의 국제비교 구 분 평 균 Kruskal-Wallis 검증의 χ 2 Friedman 검증의 F 중 국 일 본 한 국 *** (0.0001) *** (0.0001) panel B. 짝을 이룬 국가 간 비교 구 분 평균차 t-stat(p-value) Z-stat(p-value) 중국-한국 *** (0.0001) *** (0.0001) 일본-한국 *** (0.0001) *** (0.0001) 중국-일본 ** (0.0210) ** (0.0298) 주1) t-stat는 t-검증의 통계량, Z-stat는 Wilcoxon 검증의 통계량을 나타냄. 주2)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287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83 panel B에서는 조세윤리의식수준의 국가 간 평균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가를 검증한 짝을 이룬 국가 간 다중비교 t-검증통계량과 Wilcoxon검증통계량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결과 중국과 한국, 일본과 한국 간의 국제비교에서는 모수검증결과인 t값이 각각 와 8.023, 비모수검증결과인 Z값은 과 로 모두 1%미만의 유의수준 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과 일본 간의 비교에 서는 t값이 2,831, z값은 2.802로 5%미만의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수 준이 중국>일본>한국 순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이 한국과 일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라는 점과 한 국대학생들이 세 국가 중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조세윤리의식을 보유하 고 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 중국대학생들의 높은 조세윤 리의식은 중국의 부패지수가 매우 높고 조세부담율이 세계최고수준이며 빈부격차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사회환경에 비추어 낮은 조세윤리의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것이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 가 있다. 이는 미래의 주된 납세자이며 사회의 원동력이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라는 점에서 특히 함의하는 바가 크다. 이상의 결과로 한국과 중국 및 일본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은 차이 가 있을 것이다 라는 <가설 1>이 검증됨을 알 수 있다. 다음의 <표 4-4>의 panel A는 <가설 2> 즉, 한 중 일대학생의 조세 지식에 대하여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한 결과가 나타나 있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먼저 중국과 일본 및 한국 세 국가 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 Kruskal-Wallis 검증통계량 χ 2 가 (p=0.2337)이고 Friedman 검 증통계량 F값은 (p=0.1637)로 나타나 세 국가 간 전체비교에서 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가설 2>는 지지되지 않음). 그러나 짝을 이룬 국가 간 비교에서는 중국-한국 이 t=1.677, z=1.5121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일본-한국 은 t=1.869, z= 으로서 한국과 일본의 조세지식의 평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난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한국의 대학생은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보 다 조세지식의 보유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다.

288 28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로는 세 국가의 조세구조와 경제 환경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즉, 한국의 경우 급격한 경제성장과 IMF 경제위기 등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긍정적 혹은 부정적 사건으 로 인해 학생들이 TV나 신문 등 매체를 통한 간접학습 경험이 있으나, 일본의 경우는 지난 30여 년간 경제침체와 저금리 등 경제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세제는 20목의 국 세와 23목에 달하는 道 府 縣 稅 및 市 町 村 稅 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23) 한국에 비하여 세법이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조 세지식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의 경우는 한국 및 일본과는 다른 정치적 상황과 정보의 공개 및 공유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환경 그리고 일천한 개방경제의 역사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표 4-4>조세지식의 국제비교 panel A. 한 중 일 전체비교 구 분 평 균 Kruskal-Wallis 검증의 χ 2 Friedman 검증의 F 중 국 일 본 한 국 (0.2337) (0.1637) 주)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23) 일본의 조세체계는 국세와 우리나라의 지방세에 해당하는 道 府 縣 稅 와 市 町 村 稅 로 區 分 된다. 국세는 所 得 稅, 法 人 稅, 相 續 稅, 贈 與 稅, 地 價 稅, 酒 稅, 消 費 稅, 揮 發 油 稅, 石 油 가스 稅, 航 空 機 燃 料 稅, 石 油 稅, 담배세, 地 方 道 路 稅, 田 園 開 發 促 進 稅, 特 別 톤 稅, 登 錄 免 許 稅, 印 紙 稅, 自 動 車 重 量 稅, 日 本 銀 行 券 發 行 稅, 톤 稅 등 20 稅 目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방세로는 道 府 縣 稅 ( 道 府 縣 民 稅, 事 業 稅, 固 定 資 産 稅, 自 動 車 稅, 鑛 區 稅, 狩 獵 者 登 錄 稅, 地 方 消 費 稅, 골프장 利 用 稅, 特 別 地 方 消 費 稅, 不 動 産 取 得 稅, 水 利 地 益 稅, 自 動 車 取 得 稅, 輕 油 去 來 稅, 入 獵 稅 )와 市 町 村 稅 ( 市 町 村 民 稅, 鑛 山 稅, 輕 自 動 車 稅, 鑛 山 稅, 特 別 土 地 保 有 稅, 共 同 施 設 稅, 國 民 健 康 保 險 稅, 都 市 計 劃 稅, 入 湯 稅, 宅 地 開 發 稅 )가 있다.

289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85 panel B. 짝을 이룬 국가 간 비교 구 분 평균차 t-stat(p-alue) Z-stat(p-value) 중국-한국 * (0.0833) (0.0911) 일본-한국 * (0.0637) ** (0.0561) 중국-일본 (0.7894) (0.7798) 주1) t-stat는 t-검증의 통계량, Z-stat는 Wilcoxon 검증의 통계량을 나타냄. 주2)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다음의 <표 4-5>는 <가설 3>검정을 위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일 반적으로 조세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면 납세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 져 있으므로(Kaplan and Reckers, 1985; Grasmick et al., 1991; wenzel, 2004) 자발적 납세순응도는 곧 조세윤리의식으로 발전될 것이 라는 맥락에서 추가적으로 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의 상관관계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국가별로 분석하였다. <표 4-5>는 조세지식과 조세윤리의식은 한국의 경우 34.54%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 였으며, 중국은 22.78%의 상관계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일본대학생 의 경우는 조세에 대한 지식정도와 조세윤리의식 수준 간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다(<가설 3>은 일부 지지됨). 24) 24) 참고로, 성별차이에 따른 조세윤리의식의 차이의 결과를 아래에 제시하였 다.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 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세회피정도가 높은 것으로 결론 내리고 있는 기존의 연구결과들과는 상이한 결과였다. 성별은 많은 연구에서 조세회피 관련변수 로 사용된 것으로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남자 0, 여자 1을 부여한 가변수(dummy variable)를 사용하였다. 조세윤리의식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성별 상관관계(p value) (0.4498) (0.4177) (0.8881)

290 28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4-5>조세윤리의식과 조세지식의 상관관계 구 조세지식 분 상관계수 (p=.) 조세윤리의식 중 국 일 본 한 국 * (0.0891) (0.7871) ** (0.0108) 주)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이상에서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한국대학생의 경우 중국과 일본 대 학생에 비해 조세지식은 더 높으나 조세윤리의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결 과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한국대학생들의 조세에 대한 지식수준과 조세윤리의식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음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세법지식수준이 낮은 납세자들은 세금을 부담으로 생각하고 이 익을 얻기 위한 서비스라는 점을 무시하기 때문에 세법에 대한 지식부 족은 세금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 와 25) 일치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역으로 조세에 관한 교육을 받 음으로써 조세윤리의식이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음은 조세윤리의식이 교육에 의해 변화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가설 4>의 검정을 위한 것이다. 앞의 조세윤리의식 및 조세지식 의 설문을 조사한 한 학생들 대상으로 한 학기동안 세법관련과목을 수 강한 후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동일한 설문에 응답하게 함으로써 세법교 육전후의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조사하였다. 다음의 <표 4-6>은 한 중 일 대학생들이 세법과목을 수강하기 전과 수강 후에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한 결과이다. 25) Lewis, A. An Empirical Assessment of Tax Mentality, Public Finance 34:2 (1979), 254쪽.

291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87 <표 4-6>세법교육전후 조세윤리의식의 비교 구 분 중 국 일 본 한 국 교육 전 교육 후 교육 전 교육 후 교육 전 교육 후 평 균 최 소 치 최 대 치 평 균 차 t-stat(p-value) (0.5612) (0.1201) *** (0.0001) Z-stat(p-value) (0.5879) (0.1587) *** (0.0001) 주)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표 4-6>에 의하면 한국대학생의 경우 세법과목 수강 전 조세윤리의 식 평균이 3.05에서 세법교육 후에는 로 높아졌음을 알 수 있으 며,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세법과목 강의시작 전 응답에서는 조세윤리 의식 평균이 과 이었던 것이 세법교육 후에는 과 로 역시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각 동일 집단의 세법교육 전과 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를 검증한 결과, t통계량이 한국은 8.832(Z=7.0011)로서 유의수준 1%미만의 수준에서 평균차(average difference)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법교육 으로 인하여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이 한국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중국과 일본은 유의한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가설 4>는 일부 지지 됨). 이러한 결과는 한국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이 중국이나 일본 의 대학생들에 비하여 낮으나 세법교육으로 인하여 유의하게 증가하였 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지속적인 세법교육이 납세자의 조세윤리의식 의 개선에 바람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음 을 의미한다. 4.3 추가분석 다음은 추가적으로 국가 간 조세지식이 조세윤리의식에 영향을 미치 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회귀분석의 결과가 <표 4-7>에 나타나 있다.

292 28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표 4-7>조세지식이 조세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 구분 중국 일본 한국 전체 *** *** *** *** (18.04) (14.22) (7.20) (11.72) * *** * (1.72) (0.76) (2.84) (1.74) 포함 26) Adj- R F값 3.01 *** 2.57 *** 8.05 *** *** 표본 수 주1) 변수정의: ETH:조세윤리의식, KNW:조세지식, NAD: 국가더미 주2) *, **, *** 는 각각 유의수준 0.1, 0.05, 0.01에서 유의적임, ( )의 값은 t통계량임. 각 국가의 조세지식이 조세윤리의식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였고, 전 체표본을 이용한 경우는 국가 간에 통제를 위하여 국가더미를 사용하였 다. 실증분석결과, 중국과 한국의 경우, 조세지식의 정도는 조세윤리의 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본은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전체표본을 이용한 분석에서는 조세지식이 조세윤 리의식에 양의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국가 간의 차이도 있음을 알 수 있다. 27) 6. 결 론 본 연구는 중국 및 일본의 대학생과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세 윤리의식과 조세지식에 국가 간 차이가 나는지를 조사하고, 세법교육을 수행함으로써 교육 전ㆍ후의 조세윤리의식의 정도에 영향을 받는지를 26) 국가더미의 계수(t값)이 ***(11.02), ***(7.93)로 나타나 국가 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7) 각 변수간의 다중공선성검정 결과 VIF값은 1.0.~1.37이었다.

293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89 분석하였다. 조세윤리의식은 국가와 국민관계의 기본이며 상호신뢰와 공동체 의식 으로서 공동체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맥락에서 미래의 주된 납세자인 대 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 수준을 조사하고, 조세교육에 따른 영향을 파악 함으로써 납세의식과 조세윤리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하 였다. 분석결과, 한국의 대학생은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보다 조세지식의 보 유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2). 또한 조세윤리의식에 있어서는 중국의 대학생이 가장 높은 조세윤리의식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대학생 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 중 일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가설 1) 라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예상과는 달리 세 국가 중 중국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은 유의해 보아 야 한다. 세부적으로 남녀의 성별차이에 따른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확인한 결과,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납세회피정도가 높은 것으로 결론 내리고 있는 기존의 연구결과들과는 다른 결과라 할 수 있 다. 한편, 조세지식과 조세윤리의식은 한국과 중국의 경우에는 통계적으 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일본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3). 이러한 결과는 조세에 관한 교육을 받음으로써 조세 윤리의식이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세 법교육전후의 조세윤리의식에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한 결과(가설 4), 세 법교육으로 인하여 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이 한국은 유의하게 증가하였 으나 중국과 일본은 유의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한국대학생의 조세윤리의식이 중국과 일본대학생에 비하여 낮으나 세법교육으로 인하여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므로 지속적인 세법교육이 납 세자의 조세윤리의식의 개선에 바람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의 대학생 을 표본으로 한 점과 충분한 표본을 확보하지 못하여 표본추출오류가

294 29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있을 수 있으며, 설문지를 통한 연구방법을 사용하는데 따른 응답상의 편의(bias)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 등 일련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일반적으 로 조세윤리의식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조세윤리의식정도를 평 가하는 실증적 자료가 될 것이며, 특히 향후 주도적인 납세자로 성장할 대학생들의 조세윤리의식을 평가하는 것이므로 향후 정부의 국세행정개 혁과 조세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다. 또한 중국 및 일본, 한국 등의 상호비교를 통한 연구결과이므로 국가 간 상대적인 조세윤리의식정도를 파악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 며, 대학에서의 교육이 조세윤리의식 고취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 써 교육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 러시아 등 상대적으로 하위의 경제수준을 보이는 국가를 대상으로 표본을 확보하여 국가 간 비교분석 을 해본다면 조세윤리의식과 사회문화적 변수와의 관계를 실증검증해 보는 추가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이종환, <납세자의 조세회피행위분석을 통한 납세성실유인방안에 관한 연구>, 세무학연구 4 (1993) 이필우, <조세부담과 과세의 한계 : 그 사회심리학적 이해를 위하여>, 한국조세연구 1 (1985) 최임수, <조세회피요인에 대한 납세자 의식의 지역간 비교>, 세무학 연구 13 (1999). Ajzen, I., and M. Fishbein, Understanding Attitudes and Prediction Social Behavior. Prenttice-Hall (1980). Allingham, M.G and A. Sandmo, Income Tax Evasion : A Theoretical Analysis, Journal of Public Economics 1 (1972) Beck, P.J. and W.O. Jung, Taxpayers' Reporting Decisions and Auditing Under Information Asymmetry, The Accounting Review 64:3 (1989)

295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91 Festinger, L., A 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 Row Peterson & Co,. Fischer, C.M., M. Wartick and M.M. Mark, Detection Probability and Taxpayer Compliance : A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Accounting Literature 11 (1992) Fishbein, M A Behavior Theory Approach to the Relations Between Beliefs About an Object and the Attitude Toward the Object: Readings in Attitude Theory and Measurement. Wiley. Friedland, N., S. Maital and A. Rutenberg, A Simulation Study of Income Tax Evasion, Journal of Public Economics (1978) Grasmick, H. and W. Scott, Tax Evasion and Mechanisms of Social Control : A Comparison with Grand and Petty Theft, 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 (1982) Jackson, B.R. and V.C. Milliron, Tax Compliance Research : Findings, Problems, and Prospects, Journal of Accounting Literature 5 (1986) Kaplan, S. and P. Reckers, A Study of Tax Evasion Judgments, National Tax Journal (1985) Katz, D, The Functional Approach to the Study of Attitudes. Prblic Opinion Quarterly. pp.163~204. Lewis, A. An Empirical Assessment of Tax Mentality, Public Finance 34:2 (1979) Mason, R and L. D. Calvin, Public confidence and Admitted Tax Evasion, National Tax Journal 37 (1984) Osgood, C. E. and P. H. Tannenbaum The Principle of Congruity in Prediction of Attitude Change. Psychological Review. pp.42~55. Rosenbery D. and C. I. Hovland An Analysis of Affective-Cognitive Consistency in Attitude organization and Change. Yale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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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조세윤리의식에 관한 국제간 비교(정우성)ㆍ293 Compared with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Korean students have a higher level of knowledge about tax law. However,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had a higher level of tax ethics. This results tell that the research hypothesis that there are differences in tax ethics betwee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university students was not rejected. Also this study showed that the sexual differences were not significant i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students. The additional finding of this study is that the level of tax ethics improved through the tax lecture or course. This result implies that the level of tax ethics could be affected by the education of tax law. With the findings of the study, education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key words : Tax Ethics Knowledge about Tax Law Education of Tax Law Education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International Comparative Study 투 고 일 : 심 사 일 : ~7.31 게재확정일 :

298

299 附 錄 : 中 國 學 발행 규정ㆍ295 中 國 學 발행 규정 제1조 (명칭) 본 학회지의 영문 명칭은 Chinese Studies, 한글 명칭은 중국 학, 한자 명칭은 中 國 學 으로 한다. 제2조 (발행처) 학술지의 발행처는 대한중국학회이며, 출판인쇄는 본 학회와 계 약한 출판사로 한다. 제3조 (발행회수) 본 학회지의 발행회수는 년 3회로 한다. 제4조 (발행일정) 본 학회지의 발행은 년 3회 발행하되 다음과 같은 일정에 의해 발행한다. 1) 학술지 발행 시기: 학술지는 매년 4월 30일, 8월 31일과 12 월 31일, 3회 발간한다. 2) 원고 마감 시기: 4월 30일 발행분은 2월 28일, 8월 31일 발 행분은 6월 3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0월 30일을 원고 마감일 로 한다. 단 우송된 원고는 우송일자 소인을 기준으로 위의 기준을 적용한다. 학술지의 발행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은 다음 표와 같다. 심사 절차 및 일정표 발행월 4월 8월 12월 원고마감 2월 28일 6월 30일 10월 30일 편집위원회 개최 심사위원 선정 논문 및 심사표 발송 평가 의뢰 3월 10일 7월 10일 11월 10일

300 29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논문심사 3월 20일 7월 20일 11월 20일 논문심사 결과 취합 및 게재 여부 결정 결과 통보(게재여부 및 수정지시 통보) 3월 31일 7월 31일 11월 30일 4월 10일 8월 10일 12월 10일 원고 수정 및 반송 4월 17일 8월 17일 12월 17일 수정 원고 재심사 4월 20일 8월 20일 12월 20일 중국학 편집 및 인쇄 4월 27일 8월 27일 12월 27일 중국학 발간 4월 30일 8월 31일 12월 31일 제5조 (논문의 투고, 심사, 게재확정일의 표기) 소정의 심사절차에 의해 게재가 확정된 논문에 대해서는 개별논문에 대해 심사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당해 논문의 투고일, 심사개 시일, 1차 수정일, 2차 수정일, 게재확정일 등 심사단계를 표기한다. 제6조 (원고 수집, 검토 및 채택) 1. 원고 수집은 본 학회 편집위원회에 일임한다. 2. 원고 검토 및 심사, 게재 여부는 학회 편집위원회에 일임한다. 3. 인쇄 전 기타 제반업무는 본 학회의 사무국에서 논의하여 시 행한다. 제7조 (심사료 및 게재료) 1. 논문 투고시 6만원의 심사료를 납부한다. 2. 논문의 게재 확정시 저자는 게재료 10만원(연구비 수혜논문은 2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학회는 출판 후 논문 1권과 별쇄본 20부 를 저자에게 우편 발송한다. 단, 별쇄본의 추가인쇄비용은 저자가 부담한다. 3. 기타 발행비용 및 수입에 관련된 사항은 학회 사무국에서 논 의하고 학회의 동의를 얻어 결정한다.

301 附 錄 : 大 韓 中 國 學 會 會 則 ㆍ297 大 韓 中 國 學 會 會 則 第 1 章 總 則 第 1 條 本 會 는 大 韓 中 國 學 會 라 稱 한다. 以 下 本 會 라 稱 함. 第 2 條 本 會 의 本 部 는 會 長 所 屬 校 內 에 둔다. 第 3 條 本 會 는 中 國 學 관련 분야를 硏 究 함으로써 韓 國 의 학술문화 發 展 에 寄 與 함을 目 的 으로 한다. 第 4 條 本 會 는 第 3 條 의 目 的 을 達 成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活 動 을 한다. 1) 國 內 國 際 學 術 會 議 및 學 術 講 演 會 開 催 2) 會 誌 및 其 他 出 版 物 發 刊 3) 國 內 外 學 術 團 體 와의 學 術 및 文 化 交 流 4) 其 他 必 要 한 事 業 第 2 章 會 員 第 5 條 本 會 의 會 員 은 正 會 員 準 會 員 名 譽 會 員 團 體 會 員 으로 한다. 第 6 條 本 會 의 會 員 은 다음과 같은 資 格 을 가지고 本 會 의 趣 旨 에 贊 同 하는 자로서 正 會 員 2명 以 上 의 推 薦 으로 任 員 會 의 承 認 을 얻어 정한다. 1) 正 會 員 : 大 學 및 이와 同 等 한 敎 育 機 關 에서 中 國 學 관련 講 議 를 맡고 있는 講 師 以 上 의 사람, 또는 이와 同 等 한 資 格 을 갖춘 사람. 2) 準 會 員 : 大 學 院 에서 中 國 學 관련 분야를 專 攻 하는 사람. 3) 名 譽 會 員 : 本 會 의 目 的 에 贊 同 하고 本 會 의 發 展 에 功 勞 가 顯 著 한 사람.

302 29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4) 團 體 會 員 : 本 會 의 趣 旨 에 贊 同 하는 단체. 第 7 條 本 會 의 會 員 은 다음과 같은 權 利 와 義 務 를 가진다. 1) 正 會 員 은 總 會 에서의 議 決 權 과 任 員 의 選 擧 權 및 被 選 擧 權 을 가지며 本 會 의 活 動 을 위한 會 費 納 付 및 會 則 을 遵 守 할 義 務 를 가 진다. 2) 準 會 員 名 譽 會 員 團 體 會 員 은 本 會 가 主 催 하는 各 種 行 事 에 參 與 할 수 있으며 準 會 員 은 總 會 의 議 決 에 따른 所 定 의 會 費 納 付 義 務 를 가진다. 第 8 條 本 會 에 加 入 한 會 員 은 本 人 의 事 情 에 따라 任 意 로 脫 退 할 수 있다. 第 3 章 任 員 第 9 條 本 會 는 會 長 副 會 長 運 營 委 員 理 事 監 事 등의 任 員 을 두고, 顧 問 名 譽 會 長 을 둘 수 있다. 第 10 條 任 員 의 任 期 는 2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하여 連 任 할 수 있다. 단, 顧 問 과 名 譽 會 長 의 임기는 예외로 한다. 第 11 條 會 長 1명 副 會 長 약간 명 運 營 委 員 약간 명 監 事 2인은 總 會 에서 選 出 하며 理 事 약간 명은 任 員 會 의 認 准 을 얻어 會 長 이 任 命 한다. 顧 問 名 譽 會 長 의 경우는 會 長 이 추천하고 總 會 에서 추대한다. 第 12 條 會 長 은 本 會 를 代 表 하며 本 會 의 諸 般 業 務 를 統 轄 하고 總 會 및 任 員 會 의 議 長 이 된다. 第 13 條 副 會 長 은 會 長 을 補 佐 하며 會 長 有 故 時 에 首 席 副 會 長 이 이를 代 理 한다.

303 附 錄 : 大 韓 中 國 學 會 會 則 ㆍ299 第 14 條 運 營 委 員 은 總 會 에서 委 任 된 事 項 이나 其 他 重 要 한 會 務 를 協 議 하고 處 理 한다. 第 15 條 理 事 는 會 長 을 補 佐 하며 總 務 學 術 編 輯 出 版 硏 究 涉 外 企 劃 등 本 會 의 會 務 를 分 擔 하여 擔 當 한다. 第 16 條 監 事 는 本 會 의 會 計 를 監 査 한다. 第 4 章 會 議 第 17 條 本 會 의 會 議 는 定 期 總 會 臨 時 總 會 任 員 會 編 輯 委 員 會 硏 究 倫 理 委 員 會 로 하고 構 成 會 員 1/3 以 上 의 出 席 으로 成 立 된다. 第 18 條 本 會 의 會 議 는 다음과 같은 경우 會 長 이 이를 召 集 한다. 1) 定 期 總 會 : 每 年 8월중 2) 臨 時 總 會 : 會 長 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및 正 會 員 3분의 1 이상이나 任 員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개최할 수 있다. 3) 任 員 會 : 會 長 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나 任 員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단 任 員 會 任 員 은 會 長 副 會 長 理 事 에 한하며 顧 問 名 譽 會 長 및 監 事 는 除 外 된다. 第 19 條 本 會 의 議 決 은 出 席 會 員 過 半 數 의 贊 成 으로 한다. 第 20 條 總 會 의 議 決 事 項 은 다음과 같다. 1) 會 長 副 會 長 運 營 委 員 監 事 의 選 出 및 顧 問 名 譽 會 長 추대 2) 豫 算 및 決 算 3) 會 則 改 正 4) 事 業 計 劃 의 議 決

304 30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5) 其 他 必 要 한 事 項 第 21 條 任 員 會 의 議 決 事 項 은 다음과 같다. 1) 總 會 에서 委 任 받은 本 會 의 運 營 및 事 業 의 執 行 에 관한 事 項 2) 會 則 改 正 案 3) 事 業 計 劃 案 과 豫 算 決 算 案 4) 新 入 會 員 審 査 및 理 事 의 認 准 5) 其 他 必 要 한 事 項 第 22 條 編 輯 委 員 會 는 本 會 의 論 文 集 및 기타 刊 行 物 의 編 輯 을 주관하고 論 文 審 査 委 員 을 委 囑 한다. 1) 編 輯 委 員 會 는 會 長 이 任 命 한 中 國 學 關 聯 分 野 의 專 門 家 10명 전후의 委 員 으로 構 成 한다. 2) 編 輯 委 員 長 은 編 輯 委 員 會 에서 선임하되, 編 輯 理 事 를 겸하며, 委 員 會 의 當 務 를 主 宰 한다. 3) 編 輯 委 員 會 에서 委 囑 하는 論 文 審 査 委 員 의 構 成 과 論 文 審 査 에 관한 細 則 은 別 途 로 정한다. 第 23 條 硏 究 倫 理 委 員 會 는 本 會 의 論 文 集 및 기타 刊 行 物 의 연구윤리 관 련 사항을 주관하고 필요시 調 査 委 員 會 를 구성한다. 1) 硏 究 倫 理 委 員 會 는 硏 究 理 事, 編 輯 委 員 長, 學 術 理 事 를 포함한 5 인 이상의 委 員 으로 구성한다. 2) 委 員 長 은 會 長 이 임명하며, 硏 究 理 事 를 겸한다. 3) 委 員 은 會 長 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4) 기타 자세한 事 項 은 별도로 제정된 硏 究 倫 理 규정에 따른다. 第 24 條 第 5 章 財 政 本 會 의 經 費 는 入 會 金 會 費 贊 助 金 및 其 他 收 入 金 으로 充 當 한다.

305 附 錄 : 大 韓 中 國 學 會 會 則 ㆍ301 단, 入 會 金 과 會 費 는 定 期 總 會 에서 決 定 한다. 第 25 條 本 會 의 會 計 年 度 는 每 年 9월 1일부터 翌 年 8월말일까지로 한다. 第 6 章 附 則 第 26 條 本 會 則 의 改 正 은 總 會 에서 正 會 員 過 半 數 의 出 席 과 出 席 會 員 3분 의 2 이상의 贊 成 이 있어야 한다. 第 27 條 本 會 則 의 施 行 上 必 要 한 細 則 은 總 會 와 任 員 會 에서 別 途 로 정한다. 第 28 條 本 會 는 本 會 則 第 4 條 의 事 業 을 위하여 必 要 에 따라서 약간의 分 科 를 둘 수 있다. 第 29 條 本 會 則 에 明 示 되지 않은 事 項 은 一 般 慣 例 에 따른다. 第 30 條 本 會 則 은 通 過 日 로부터 그 效 力 을 發 生 한다. 제정 1984년 10월 23일 개정 2000년 2월 26일 개정 2001년 8월 20일 개정 2007년 11월 24일 개정 2009년 10월 31일

306 30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편집위원회 규정 1) 편집위원회의 구성 회칙 제4장 제22조에 의거하여 편집위원회를 구성한다. 2) 편집위원회의 임무 편집위원회는 본 학회의 학회지인 中 國 學 의 편집발행에 관한 제 반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3) 위원의 선정 기준 가. 전국 각 대학 전임강사 및 박사학위를 소지한 중국학 전공자 나. 연구 활동이 왕성하고 학문적 성취가 탁월한 자 4) 위원의 선정 절차 가. 편집위원은 임원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선정한다. 나. 전공, 지역, 연령 등을 고려하여 20명 이상의 인원을 추천받아 최 종 10명 전후의 인원을 선정 위촉한다. 다. 최종 선정 위촉된 편집위원 중에서 1인을 이사로 선임한다. 5) 위원의 임기 2년을 원칙으로 하되 횟수의 제한 없이 연임할 수 있다. 6) 위원회의 개최 가.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이 주재한다. 단 심사위원의 위촉에 관한 사항은 학술이사와 협조하여 당무를 주재한다. 나. 매호의 학회지 발간을 위한 제1차 편집위원회는 4월 30일 발행분 은 3월 10일, 8월 31일 발행분은 7월 10일에, 12월 31일 발행분은 11월 10일에 개최한다. 다. 이후의 편집위원회는 학회지의 발행 준비에 따라 편집위원장이 적 절한 시기에 적절한 횟수로 소집 개최한다.

307 附 錄 : 논문심사 규정ㆍ303 논문심사 규정 1) 심사의 취지 학회지에 게재될 논문의 질적 수준을 높여 국내외의 중국학 학술발 전을 촉진한다. 2) 심사 시기 매년 4월 30일 발행분은 3월 10일 편집회의를 거쳐 심사를 의뢰하 여 3월 31일 심사를 마감하고, 8월 31일 발행분은 7월 10일 심사를 의뢰하여 7월 31일 심사 마감, 12월 31일 발행분은 11월 10일 심 사를 의뢰하여 11월 30일에 심사를 마감한다. 3) 심사위원의 자격 가. 전국 각 대학의 전임강사 이상, 또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중국학 전 공자 나. 투고된 원고와 같은 분야에 관한 저서나 논문을 발표한 자가 있는 자 4) 심사위원의 선정 및 위촉 가. 선정 시기: 심사위원은 매호 학회지 발간을 위한 제1차 편집위원회 에서 위 3)의 심사위원 자격 에 의거 선정한다. 나. 심사위원의 수: 투고된 논문의 1편 당 심사위원 수는 3명을 원칙으 로 한다. 다. 심사위원의 위촉: 선정된 심사위원에 대해서 편집위원장은 지체없 이 일정한 양식의 심사의뢰서와 심사서 양식 및 해당 논문의 사본을 발송하여야 한다. 5)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조처 편집위원장은 심사논문 발송 전 당해 논문의 저자를 인지할 수 있는

308 30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각 항목, 예컨대 필자 성명, 소속, 그리고 각주 및 참고문헌 중 졸 고 등으로 표기된 부분을 제거하여 필자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여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한다. 6) 심사의 항목 및 배점 가. 심사항목은 체제의 적합성, 논리전개의 명확성, 연구내용의 독창 성, 논문제목의 적합성과 논문의 완성도, 학문적 기여도 의 5항목 으로 한다. 나. 항목 당 배점은 20점으로 한다. 다. 심사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심사항목을 변경하거나 증감할 수 있다. 라. 심사항목의 개정은 편집위원회에서 한다. 7) 심사결과의 처리 가. 심사위원 3인의 평가결과가 평균 80점 이상을 득한 논문을 게재하 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 편집위원회는 심사위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최종 게재 여부를 결정 한다. 다. 편집위원회는 심사결과를 문서를 통해 투고자에게 통고하여야 한 다. 라. 심사결과 심사위원의 의견제시와 편집위원의 판단에 의해 투고자에 게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 마. 수정 요청에 응하지 않는 논문에 대해서는 게재를 거부할 수 있다. 바. 투고자가 수정 요청에 동의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를 문서로 개 진하도록 하고 이를 근거로 재심을 할 수 있다. 8) 표절 및 중복게재 금지 가. 심사과정, 혹은 게재 이후 표절이나 중복게재의 혐의가 있는 논문 은 심사위원회에 통보하여야 한다.

309 附 錄 : 논문심사 규정ㆍ305 나. 심사위원회는 편집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여 통보된 논문의 혐의점을 심사하여야 한다. 다. 표절이나 중복게재가 확인되면 학회에서는 본인의 소명절차를 거쳐 게재불가 혹은 게재취소의 판정을 내린 뒤 최소 3년 이상 논문발표 및 게재를 금지한다. 라. 본 학회지에 투고하고자 하는 자는 연구윤리 규정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윤리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라.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별도로 제정된 <대한중국학회 연구윤리규정> 을 따른다. 9) 심사의 면제 학회에서 초청한 국내외 저명 학자의 원고 및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외국인 초청학자의 논문은 심사를 면제할 수 있다. 10) 심사일정 명시 게재가 확정된 개별논문에 대해 심사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당해 논문의 투고일, 심사개시일, 1차 수정일, 2차 수정일, 게재확정 일 등 심사단계를 기재한다. 11) 기타 사항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별도로 제정된 <대한중국학회 논문심사세칙>에 따른다.

310 30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논문심사 세칙 대한중국학회 학술지 中 國 學 의 논문심사 규정 및 편집위원의 선 정기준과 절차를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본 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은 중국학 전반과 관련된 각 분야의 연 구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2) 본 학회지에 투고된 논문에 대해서는 다음 항목에 따라 심사하여 게재 여부를 결정한다. (1) 체재의 적합성(20%) (2) 논리 전개의 명확성(20%) (3) 내용의 독창성(20%) (4) 논문제목의 적합성과 논문의 완성도(20%) (5) 연구 결과의 학문적 기여도(20%) 3) 심사 결과는 ⑴ 게재 적합 ⑵ 수정 후 게재 ⑶ 수정 후 재심사 ⑷ 게재 부적합 등으로 나눈다. 4) 상기 3)항의 ⑵에 해당되는 논문은 심사평가서에 의거, 투고자에게 수정 및 보완을 요구할 수 있고, ⑶에 해당되는 논문은 차기 논문집 의 심사 대상에 우선 포함한다. 5) 편집위원회는 학계의 분야별 전공별로 학술 업적이 뛰어난 자를 추 천하여 총회의 인준을 거쳐 구성한다. 6) 편집위원회는 원고의 게재여부를 심사하여 결정한다. 7) 편집위원회는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별도의 논문심사위원회 를 둔다.

311 附 錄 : 논문심사 세칙ㆍ307 8) 논문심사위원회는 각 분야별로 두되, 3인 이상의 홀수 인원으로 구 성한다. 9) 논문심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교수는 반드시 피하여 구성하도록 하며, 각 분야의 권위자로 구성하여야 한다. 10) 논문심사위원회에는 외국의 학자도 참여할 수 있다. 11) 편집위원회는 논문심사위원회의 명단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12) 편집위원회는 논문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13) 편집위원회는 논문심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은 원고를 게재함을 원 칙으로 한다. 14) 편집위원회 혹은 논문심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투고된 원고의 수 정을 요구할 수 있다. 15) 본 학회에서 개최한 각종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공개토론을 거친 완성된 논문은 심사를 면제할 수 있다. 16) 원고 작성 규정에 맞지 않는 원고는 편집위원회에서 논문심사를 의뢰하지 아니하고 필자에게 반송할 수 있다. 17) 원고 작성 요령은 별도의 투고규정을 참조한다. 18) 위에 규정되지 아니한 사항은 일반적인 관례에 따른다. 19) 이상의 심사 규정은 편집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

312 30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논문투고 규정 1) 원고의 내용 중국학 전반에 관한 연구논문과 번역, 서평 및 학술활동 보고서, 그 리고 연구 자료를 게재한다. 이 중 논문은 학술적 가치를 갖는 내용 과 학술논문의 체재를 갖춘 것을 대상으로 하고, 번역은 중국학에 대 한 고전적 저술 중 학술적 역주를 갖춘 글을 그 대상으로 한다. 2) 사용언어 우리말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편집회의의 의결을 거쳐 기타 의 외국어로 된 원고도 게재할 수 있다. 3) 인용문 원전을 표시하여야 하며 외국어의 인용문은 우리말 번역을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요한 경우 인용문에도 주석을 가한다. 4) 분량 논문은 당 학회의 원고작성요령을 준수하여 편집 기준 20쪽을 기준 으로 하고, 이를 초과할 시 초과분에 대한 별도의 조판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5) 게재료 게재된 원고에 대해서 투고자는 소정의 게재료를 납부하여야 하며, 학회에서는 해당 학회지 약간 부와 추인본 약간 부를 증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6) 사이버 논문 공개 본 학회지에 게재된 모든 원고는 학회에서 개설한 홈페이지 혹은 관 련 사이버 공간에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313 附 錄 : 논문투고 규정ㆍ309 7) 초록 논문은 중국어 또는 영어 초록(반쪽 분량)과 주제어(5개~10개)를 첨 부하여야 한다. 8) 심사절차 및 일정 가. 원고마감: 4월 30일 발행분은 2월 28일, 8월 31일 발행분은 6월 3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0월 30일로 한다. 나. 심사의뢰: 4월 30일 발행분은 3월 10일, 8월 31일 발행분은 7월 1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1월 10일 이전에 완료한다. 다. 심사기간: 4월 30일 발행분은 3월 20일, 8월 31일 발행분은 7월 2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1월 20일 이전에 완료한다. 라. 게재결정: 4월 30일 발행분은 3월 31일, 8월 31일 발행분은 7월 31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1월 30일로 한다. 마. 결과통보(수정지시): 4월 30일 발행분은 4월 10일, 8월 31일 발행 분은 8월 1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2월 10일로 한다. 바. 수정원고마감: 4월 30일 발행분은 3월 17일, 8월 30일 발행분은 8 월 17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2월 17일로 한다. 사. 게재최종결정: 4월 30일 발행분은 4월 20일, 8월 31일 발행분은 8 월 20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2월 20일로 한다. 아. 편집 인쇄: 4월 30일 발행분은 4월 27일, 8월 31일 발행분은 8월 27일, 12월 31일 발행분은 12월 27일 이전에 완료한다. 자. 발간: 4월 30일, 8월 31일, 12월 31일 3회 발간한다. 9) 기타 저자명과 논문 제목은 영문을 병기하여야 한다. 기타 원고 작성과 관 련된 자세한 사항은 원고작성요령 에 따른다.

314 310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원고작성 요령 학회지의 원활한 편집과 출판을 위해서 투고규정을 아래와 같이 알 려 드리오니 꼭 규정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1. 한글 워드는 글 프로그램(2005 이상 권장)을 사용하여 주십시오. 중문 워드나 낮은 버전의 글을 사용한 파일은 편집자 임의로 코드 를 변환합니다. 이에 따르는 출력사고는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2. 중문으로 작성한 원고의 경우 번체자 또는 간체자 출력을 명기하시 기 바랍니다. 별도의 요구가 없을 시에는 일률적으로 간체자 출력을 합니다. 3. 논문의 작성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여백(F7) 스타일(F6) 왼 쪽 50 제 본 0 위쪽 60 머리말 10 오 른 쪽 50 아래쪽 60 꼬리말 0 문단 Alt+T 글자 Alt+L 본문 인용문 각주 왼쪽여백 오른쪽 여백 들여쓰기 10pt( 韓 ) 20pt( 中 ) 27pt 18pt 줄간격 대표 바탕 바탕 바탕 한자 SimSun SimSun SimSun 장평 자간 글자크기 전체제목, 장 제목, 절 제목, 이름 및 참고문헌 등 3번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의 양식은 편집부에서 일괄 조정합니다. 5. 논문 제출 시 논문의 영문제목과 본인의 영문이름, 연락처를 반드시

315 附 錄 : 원고작성 요령ㆍ311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6. 글에서 지원하지 않는 벽자나 기호, 사진 등은 본인이 직접 스캔 하여 파일 안에 첨부하여 주시고 출력본 1부에 해당 부분을 붉은색 펜으로 표시하여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7. 각주의 처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행본의 배열순서: 저자 및 역자명, 서명 (출판지, 출판사, 출 판연월), 인용 쪽수. 예) 胡 雲 翼 저, 장기근 역, 중국문학사 (서울: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74), 5쪽. 2 논문의 배열순서: 논자명, <논문명>, 논문집명 권수: 호수(출판 연월), 인용쪽수. (예) 楊 尙 梅,< 節 操 意 識 >, 三 峽 大 學 學 報 23:4 (2001.7), 44쪽. 8. 참고문헌의 처리는 각주와 동일하게 처리하되 쪽수는 표기하지 않 으며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단행본: 胡 雲 翼 저, 장기근 역, 중국문학사 (서울: 대한교과서주 식회사, 1974) 2 논문: 楊 尙 梅, < 節 操 意 識 >, 三 峽 大 學 學 報 23:4(2001.7) 9. 초록은 반드시 첨부해야 하며 한글원고는 중국어 또는 영어로, 중국 어원고는 한글 또는 영어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10. 논문 제출자는 논문 제출과 동시에 심사료 3만원을 납부해야 하고, 교내외 연구비를 지원받은 논문일 경우에는 조판비 15만원, 그 외에 는 7만원을 별도로 납부해야 합니다. 11. 논문 등재자가 받을 수 있는 별쇄본은 10부이며, 추가로 필요시 별도의 인쇄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12. 서명은 (HNC 문자표 전각기호 일반: 3416, 3417), 논제, 작품 명 및 편명은< >(HNC 문자표 전각기호 일반: 3414, 3415), 중간점은 (HNC문자표 전각기호 일반: 3404)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위원회

316 312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대한중국학회 연구윤리 규정 제정 대한중국학회의 회원은 일체의 학술연구활동에 있어서 다음의 연구윤 리 규정을 준수하여야 한다. 제1조 (표절의 금지) 1. 표절이라 함은 타인의 독창적인 연구 결과나 의견을 자신의 것인 듯 표현하는 행위를 말한다. 2. 연구자가 타인의 연구 결과나 의견을 인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인 용부호나 인용문의 형식을 사용하여 출처를 명시하거나 자신만의 표 현으로 바꾸어 기술해야 한다. 3. 연속된 20음절 이상의 내용을 인용 표현 없이 사용할 경우 표절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표절 여부에 대하여 논란이 있을 경우 윤 리위원회에서 최종 판단한다. 제2조 (자기 복제의 금지) 1. 자기 복제라 함은 연구자가 기존에 출판했던 연구의 결과와 동일 한 내용을 다시 출판, 혹은 투고하는 경우를 말한다. 2. 연구자는 자신이 출판했던 연구 결과와 완전히 또는 상당한 정도 로 일치하는 연구 결과를 다시 출판, 혹은 투고해서는 아니 된다. 3. 연구자가 자신의 학위논문을 축약 또는 일부에 해당하는 논문을 투고할 경우, 그 사실을 명시하여야 하며,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논 문은 자기 복제로 규정한다. 4. 연구 결과를 표시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자신의 기존 연구 결과 를 기술할 필요가 있을 경우, 연구자는 주석 등을 통해 그 내용을 반 드시 밝혀야 한다. 5. 연구자가 전문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다시 자신의 단행본

317 附 錄 : 대한중국학회 연구윤리 규정ㆍ313 에 수록할 경우는 자기 복제로 보지 아니한다. 단, 이 경우에도 해당 연구 결과가 이미 연구 논문으로 출판된 적이 있음을 밝힐 것을 권장 한다. 6. 연구자가 국문으로 작성한 연구 결과를 외국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서 출판하는 경우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널리 소개하고 학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위이므로 자기 복제로 보지 아니한다. 7. 연구자가 외국어로 작성한 연구 결과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국내에 서 출판, 혹은 투고하는 경우, 해당 연구 결과의 번역임을 명시하여야 한다. 8. 연구자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 위해 프로시딩에 게재하였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초고 형태로 발표한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경우 는 자기 복제로 보지 아니한다. 제3조 (연구 자료의 변형, 조작 등 금지) 1. 연구자는 자신이 입수한 객관적 형태의 연구 자료를 임의로 변형, 조작하거나 가공해서는 아니 된다. 2.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부득이 연구 자료를 변형할 필요 가 있을 때에는 그 사실을 명시하여야 한다. 제4조 (공동 연구자의 표기) 1. 연구자는 자신이 직접적으로 연구 수행에 참여하고 연구 결과의 도출에 기여한 경우 해당 연구 결과에 자신의 성명을 표기할 정당한 권리를 갖는다. 2. 연구자는 연구 결과의 도출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은 경우, 해 당 연구 결과에 자신의 성명을 임의로 표기하거나 다른 연구자에게 이를 요구해서는 아니 된다. 3. 연구 결과에 공동 연구자의 성명을 표기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연 구 수행 및 결과 도출에 있어 기여가 클수록 해당 연구자의 성명을 앞에 배열한다. 기여의 정도가 동일할 경우에는 성명의 가나다순에

318 314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따라 배열하되 가운뎃 점( )으로 각 연구자를 구별한다. 4. 공동 연구자의 성명을 표기함에 있어 책임연구자는 해당 연구자에 게 사전에 동의를 구해야 한다. 제5조(연구윤리 위원회) 연구윤리 위원회는 본 대한중국학회의 학회지 中 國 學 에 투고된 논문의 연구윤리와 관련된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ㆍ의결한다. 1. 연구윤리 확립에 관한 사항 2. 연구부정행위의 예방, 조사에 관한 사항 3. 제보자 보호 및 비밀 유지에 관한 사항 제6조(위원회의 구성) 1. 위원회는 편집이사, 학술이사를 포함, 5인 이상의 홀수 위원으로 구성한다. 2. 위원장은 회장이 임명하며, 간사는 위원회에서 호선한다. 3. 위원은 회장이 임명하며,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제7조(위원회의 회의) 1. 위원회의 회의는 필요한 경우에 위원장이 소집하고 주재한다. 2.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성립하며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 으로 의결한다. 3. 필요한 경우 위원이 아닌 자를 회의에 참석시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4. 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제8조(연구부정행위 조사) 1. 위원회는 구체적인 제보가 있거나 상당한 의혹이 있을 경우에는 연구부정행위 존재 여부를 조사하여야 한다.

319 附 錄 : 대한중국학회 연구윤리 규정ㆍ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는 예비조사, 본조사, 판정의 단계로 진행 하되 전체 조사 일정은 6개월 이내에 종료됨을 원칙으로 한다. 1 예비조사는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실시하며 제보된 날로부터 30 일 이내에 착수한다. 2 본조사는 부정행위의 사실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말하며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시한다. 3 판정은 본조사 결과를 확정하고 이를 제보자와 피조사자에게 문 서로써 통보하는 절차를 말한다. 제보자 또는 피조사자가 판정에 불복 할 경우에는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0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 며 그 신청이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제9조(조사위원회의 구성) 1. 예비조사를 통해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 는 경우 위원장은 즉시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2. 조사위원회는 5인 이상의 홀수 위원으로 구성하되 당해 연구 분야 에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자를 50% 이상 포함시켜야 하며, 조사위원회의 20% 이상을 본 학회 외부의 인원으로 위촉한다. 3. 당해 조사 사안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조사위원으로 위촉할 수 없다. 제10조(조사위원회의 권한과 책무) 1. 조사위원회는 조사과정에서 제보자ㆍ피조사자ㆍ증인 및 참고인에 대하여 출석과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2. 피조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또는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에는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3. 조사위원회는 연구기록이나 증거의 상실, 파손, 은닉 또는 변조 등 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4. 조사위원회는 조사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조사대상 연구와 연구자

320 316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에게 부당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11조(기피ㆍ제척ㆍ회피) 1. 피조사자 또는 제보자는 위원 또는 조사위원에게 공정성을 기대하 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때에는 그 이유를 밝혀 기피를 신청할 수 있다. 기피신청에 대한 결정시 기피신청된 위원은 배제된다. 2. 당해 안건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안건의 심의 의결 및 조사에 관여할 수 없다. 3. 제1항 또는 제2항의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는 위원 및 조사위원은 회피를 신청할 수 있다. 제12조(진술 기회의 보장) 조사위원회는 혐의 사실에 대해 피조사자에게 의견을 제출하거나 해 명할 기회를 부여하여야 한다. 제13조(조사결과에 따른 조치) 1. 학회와 관련된 연구윤리 위반이 고발된 경우, 위원회는 그 혐의에 대한 적절한 조사와 처리를 해야 한다. 2. 조사위원회가 연구부정행위라고 판정한 경우, 위원회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 출석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이에 대한 처리를 의결 한다. 3. 연구윤리 위반 혐의를 받는 자는 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대하여 반 론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위원회는 이를 적절히 보장해야 한다. 4. 연구윤리 위반에 대한 조사의 결과는 학회에 보고해야 하며, 그 기록은 처리가 종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3년간 학회에 보관한다. 5. 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연구윤리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자를 출석 시켜 자신을 보호하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윤리위원회는 징계와 관련된 안건을 처리함에 있어 반드시 해당 대상자의 소명 내용을 구두 또는 서면으로 청취하여야 한다. 3회

321 附 錄 : 대한중국학회 연구윤리 규정ㆍ317 이상의 소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당 대상자가 응하지 않을 경우 위원 회가 상정한 안건의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6. 위원회는 대상 논문의 학술지 수록ㆍ출판을 막론하고, 그 사실이 밝혀진 날로부터 1개월 안에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7. 조사 결과 연구윤리 위반이 확정될 경우, 이를 공표하고 다음과 같이 조치한다. 1 연구윤리를 위반한 논문은 학회지 게재를 불허한다. 게재 논문 의 경우에는 학회지의 논문목록에서 삭제하고, 학회는 이 사실을 회원 및 관련 학술기관에 공지한다. 2 연구윤리를 위반한 논문의 저자에게는 이후의 학회지 논문투고 를 최소 3년 이상 금지한다. 제14조(결과의 통지) 위원장은 조사결과에 대한 위원회의 결정을 서면으로 작성하여 지체 없이 피조사자 및 제보자 등 관련자에게 통지한다. 제15조(재심의) 피조사자 또는 제보자는 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통지받은 날부 터 30일 이내에 이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제16조(비밀유지의 의무 등) 1. 위원회와 조사위원회는 제보자의 보호를 위해 제보자의 신원에 관 한 사항은 정보공개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제보자가 신고를 이유로 불 이익을 받거나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신원이 노출될 경우 제보자의 소 속기관과 함께 제보의 접수와 검증에 관계된 연구기관이 이에 대한 책 임을 진다. 2. 위원회와 조사위원회는 피조사자의 명예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 도록 부정행위에 대한 의혹은 판정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외부에 공

322 318ㆍ 中 國 學 第 39 輯 (2011.8) 개되어서는 아니 된다. 3. 제보ㆍ조사ㆍ심의ㆍ의결 및 건의 등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은 비밀 로 하되 공개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개할 수 있다. 4. 위원, 조사위원, 혹은 조사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한 자는 조사 중 혹은 조사 후, 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17조(연구윤리확약서) 투고자의 연구윤리 규정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윤리 확약서 제출 을 의무화한다. 따라서 투고자는 학회지에 논문게재를 신청할 때 연구 윤리 확약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제18조(운영지침) 기타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회장이 따로 정한다. 부칙 1. 본 연구윤리규정은 총회의 승인을 받아 2007년 11월 1일부터 시 행한다.

323 年 三 刊 第 39 輯 2011년 8월 25일 인쇄 2011년 8월 31일 발행 編 輯 人 : 大 韓 中 國 學 會 會 長 : 李 在 夏 發 行 處 : 釜 山 市 南 區 大 淵 3 洞 ( ) 慶 星 大 學 校 中 國 大 學 內 TEL:(051) H.P.: [email protected] 印 刷 處 : 中 文 出 版 社 (053) ISSN 이 학술지는 2010년도 정부재원(교육과학기술부 학술연구조성사업비)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판되었음

2008.3.3>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2001.2.10>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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