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ed Issue of This Month J Korean Med Assoc 2017 June; 60(6):458-467 pissn 1975-8456 / eissn 2093-5951 https://doi.org/10.5124/jkma.2017.60.6.458 국내서식감염병매개체의생태학적특성과현황 이동규 고신대학교보건환경학부 Ec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urr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 vectors in South Korea Dong-Kyu Lee, PhD School of Health & Environment, Kosin University, Busan, Korea In light of global climate change, the seasonal and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vector species, especially mosquitoes, chigger mites, and ticks, are of great importance for human beings residing in rural and urban environments. A total of 12 species belonging to 4 genera have been identified as vector mosquitoes in the Republic of Korea. The most common of the 56 mosquito species in this country from 2013 through 2015 was found to be a malaria vector, Anopheles sinensis s.l. (species ratio [SR] 52%); followed by a potential vector of West Nile virus, Aedes vexans nipponii (SR 38%); a Japanese encephalitis vector, Culex tritaeniorhynchus (SR 6%); a West Nile virus vector, Culex pipiens (SR 3%); and a dengue and Zika virus vector, Ae. albopictus (SR 0.3%). Of the scrub typhus vectors, Leptotrombidium scutellare is the predominant chigger mite in Gyongnam province and Jeju island, whereas L. pallidum is the predominant species in other areas of Korea. Ticks were found to be prevalent in most environmental conditions, and high levels of their activity were consistently observed from May to September. Haemaphysalis species of ticks were mostly collected in grasslands, whereas Ixodes species were frequently found in coniferous forests. Haemaphysalis longicornis, known as the main vector of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was the predominant species and was widely distributed throughout the country. Key words: Vector; Communicable diseases; Culicidae; Trombiculidae; Ticks 서론 최근기후변화및개발등으로인한환경변화로, 기존의 질병뿐만아니라신종감염병이세계적으로출현하고있고, 이러한감염병이인적물적교류를통해빠른시일내에전 Received: April 11, 2017 Accepted: April 27, 2017 Corresponding author: Dong-Kyu Lee E-mail: leedk@kosin.ac.kr Korean Medical Association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 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세계로쉽게전파되는현상이빈번해지고있다. 이와동시에기후와환경변화에민감하게반응하는곤충과진드기류에의한감염병들이지구온난화와맞물려증가하고확산되는경향이나타나고있다. 장기간에걸친지구온난화는지구생태계에영향을주어지역적으로생물의종과개체수를변화시켜감염병전반에영향을미치고, 모기, 진드기와같은감염병매개체의분포와활동시기에직접적인영향을준다 [1]. 질병관리본부의자료에의하면, 우리나라도예외는아니어서질병매개체전파질환의지속적인발생및증가추세에있으며, 해외로부터새로운감염병유입에위협을받고있다 (Table 1) [2-4]. 458 대한의사협회지
Lee DK Curr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 vectors Table 1. Reported cases of national infectious diseases from vectors in the Republic of Korea from 2007 through 2016 [2-4] Classification of disease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Malaria 2,227 1,052 1,345 1,772 826 542 445 638 699 673 Japanese encephalitis 7 6 6 26 3 20 14 26 40 28 Dengue fever 97 51 59 125 72 149 252 165 255 314 Chikungunya fever - - - - 0 0 2 1 2 10 West Nile fever - - - - 0 1 0 0 0 0 Zika virus infection - - - - - - - - - 16 Scrub typhus 6,022 6,057 4,995 5,671 5,151 8,604 10,365 8,130 9,513 11,107 Lyme borreliosis - - - - 2 3 11 13 9 27 SFTS - - - - - - 36 55 79 165 Q fever 12 19 14 13 8 10 11 8 27 85 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우리나라는 1979년세계보건기구에의해공식적으로 malaria free 지역으로선언되었으나, 1993년에재출현하기시작하여현재까지지속적으로발생하고있어다시토착화가우려되고있다, 일본뇌염은 1982년의대유행이래환자발생이급감하였으나근절되지않다가최근다시증가추세에있다 (Table 1) [2-4]. 이밖에해외로부터감염되어유입되는뎅기열케이스가매년증가하고있고, 현재세계적으로문제가되고있는이집트숲모기 (Aedes aegypti [Linnaeus]) 와흰줄숲모기 (Ae. albopuctus [Skuse]) 에의한지카바이러스감염증환자의첫유입사례로 2016년에 16케이스가보고되었다 [4]. 또한, 미국전역과캐나다에서유행하고있는빨간집모기 (Culex pipiens complex) 에의한웨스트나일열 (West Nile fever) 의국내유입도우려되고있는상황이다. 이뿐만아니라, 2004년부터털진드기에의한쯔쯔가무시증케이스가급증하고있고, 참진드기에의한라임병, 큐열, 일본홍반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새롭게발생하여해가갈수록점차증가추세에있다 [4]. 국내에서발생하고있는모기종류는 9속 56종이기록되어있는데근래에해외에서유입된새로운모기종은발견되지않았다. 국내모기종중에국내에감염병을매개하고있거나해외유입감염병을매개할수있는모기종류는현재 14종으로알려져있다. 본특집에서는이러한감염병을전파하는주요매개모기와진드기류의생태학적특성과국내서식현황에대해서기술하고자한다. 얼룩날개모기 전세계의말라리아는얼룩날개모기속 (Anopheles) 의모기종에의해감염되는데, 국내의얼룩날개모기속에속한종류는 8종이있다. 이중에국내의삼일열말라리아원충을보유하고있는것이확인된종은중국얼룩날개모기 (Anopheles sinensis Wiedemann), 잿빛얼룩날개모기 (An. pullus Yamada), 레스터얼룩날개모기 (An. lesteri Baisas et Hu), 클레인얼룩날개모기 (An. kleini Rueda), 벨렌얼룩날개모기 (An. belenrae Rueda), 가중국얼룩날개모기 (An. sineroides Yamada) 등 6종이다 [5]. 이중에국내에서전국적으로가장많이발생하는종은중국얼룩날개모기이다. 한국얼룩날개모기 (An. koreicus Yamada et Watanabe) 와일본얼룩날개모기 (An. lindesayi japoinus Yamada) 2종은아직원충감염이확인된바없는데, 이러한이유는이두종이발생밀도가낮은데다가주로깊은숲속이나산간에서식하여인체흡혈의기회가매우낮아원충감염의기회가거의없기때문으로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일본뇌염예측사업의일환으로매년조사한전국모기발생현황을보면, 얼룩날개모기류는전국적으로분포하며국내의다른모기종에비해가장높은발생도를보여서국내발생모기종가운데매년 50-60% 를차지하고있다 (Table 2) [6-9]. 이러한이유는얼룩날개모기의유충이주로논, 관개수로, 늪, 개울등맑고넓은발생원에서서식할뿐만아니라빗물고인웅덩이처럼소규모인경우에도발생하는데이는수질이비교적깨끗한곳에산란하는습성을주요원 감염병매개체의특성과현황 459
J Korean Med Assoc 2017 June; 60(6):458-467 Table 2. Species and number of nocturnal mosquitoes collected with black light traps at 28 to 40 sites in 10 locations of the Republic of Korea from April through October (mean number/trap/night) [6-9] No. of mosquitoes (%) Species 2011 2013 2014 2015 Anopheles spp. 344.4 (60.4) 739.2 (49.9) 1,364.1 (53.6) 557.2 (52.8) Aedes vexans 128.5 (22.5) 537.3 (36.3) 1,008.5 (39.6) 389.2 (36.9) Culex tritaeniorhynchus 66.1 (11.6) 131.4 (8.9) 92.9 (3.7) 64.8 (6.1) Cx. pipiens 22.0 (3.9) 51.4 (3.5) 66.7 (2.6) 34.4 (3.3) Armigeres subalbatus 7.9 (1.4) 14.2 (1.0) 9.5 (0.4) 7.1 (0.7) Ochlerotatus dorsalis <0.1 (<0.1) 6.0 (0.4) 3.2 (0.1) 0.6 (0.1) Cx. orientalis 1.1 (0.2) 1.0 (0.1) 1.3 (0.1) 0.9 (0.1) Cx. bitaeniorhynchus 0.3 (0.1) 0.6 (<0.1) 0.5 (<0.1) 0.4 (<0.1) Total 570.3 (100.0) 1,481.1 (100.0) 2,546.7 (100.0) 1,054.6 (100.0) 날개모기와더불어전국적으로발생하며, 특히얼룩날개모기와함께농촌에서비교적높은개체군밀도를보여서국내발생모기종가운데평균 7% 를차지하고있다 (Table 2) [6-9]. 이러한이유는작은빨간집모기유충의서식처가얼룩날개모기와같이주로논, 관개수로, 늪등의깨끗하고넓은발생원에산란하는습성을주요원인으로보고있다. 전국의연도별발생현황을보면, 당 인으로보고있다 [10]. 이러한이유로하계에도시보다논이있는도시근교나농촌에서가장많이발생하고있다. 얼룩날개모기류의전국연도별발생현황을보면, 2011년에비해최근에급격히증가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6-4.0배증가하였다 (Table 2) [6-9]. 이는기온의상승과강수량에크게영향을받은결과로추정된다. 계절적발생은이른봄부터출현하여가을까지계속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7월또는 8월에피크를나타낸다 [9,11,12]. 흡혈습성은사람보다는대동물기호성으로소, 말, 돼지등가축을주로흡혈하나, 발생밀도가높아인체흡혈모기의수도적지않아서말라리아매개체의역할을한다. 주흡혈활동시간은어두워지는저녁부터일출전까지전야간을통해흡혈하며, 특히새벽 2-4시에피크를이룬다. 월동은성충으로하며, 두터운갈대, 억새등을포함한우거진수풀, 볏짚단등에서월동한다. 월동기간은보통 10월부터다음해 4월까지이나 3월중에도온도가높은날이몇일간지속되면동면에서깨어활동한다. 얼룩날개모기는야간흡혈성이나동면에서깨어나온초기에는밤기온이낮기때문에상당기간낮에흡혈활동을한다 [13]. 해기온과강수량및강우의형태에따라모기발생밀도에영향을주는데, 2011년에비해최근에다소증가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평균 1.5배증가하였다 (Table 2) [6-9]. 이는최근에기온의상승, 강수량의증가, 빈번한강수로인한생육의호조건때문으로추정된다. 그러나폭우성강우가잦은하계절에는논의범람을가져와유충과알이유실되는경우, 또는가뭄이지속될때논의물이마르는경우에는논에서식하는모기종의개체수가감소하는결과를가져온다. 작은빨간집모기는성충으로월동하는데남부지역의기온이상승하는 4월초순부터월동모기가나타나기시작하다가 5월하순경에증가하기시작하여전국적으로발생한다. 이종의발생밀도는 7-9월에높은데, 10여년전까지는 7월하순부터 8월초순에최대발생을보였고 9월중순에감소하였으나 [10,11], 최근에는 8월이후기온상승의연장으로인해 9월중순이최대발생시기로변하였다 [7-9]. 발생밀도는국내타지역보다남부지역이매년가장높게나타난다. 흡혈습성은조류와가축이높으며인체흡혈률은약 5% 정도이다. 주흡혈활동시간은초저녁시간인 18:30-20:30이었다가심야로갈수록활동성이감소한다 [10]. 작은빨간집모기의분산 활동은발생장소로부터반경 2 km 이내에서모기의 78% 가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을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eniorhynchus Giles) 는동북및동남아시아지역에분포하고얼룩 활동하고, 2-4 km 지점에서 12% 가활동한다 [14]. 일본뇌염바이러스는작은빨간집모기외에국내에서식하는빨간집모기 (Cx. pipiens complex) 와동양집모기 (Cx. orientalis Edwards) 에서도보유가확인되었으나감염에이를수있는지는미지수이며확인된바는없다 [10,15]. 460 대한의사협회지
Lee DK Curr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 vectors Table 3. Species and number of diurnal mosquitoes collected at two sites with BioGents Sentinel traps from April through October in Busan (mean number/trap/night) [22,29] No. of mosquitoes (%) Species 2013 2014 2015 2016 Aedes albopictus 2.1 (48.8) 1.6 (25.4) 6.6 (47.5) 6.9 (50.4) Ochlerotatus togoi 1.9 (44.2) 4.4 (69.8) 5.9 (42.5) 5.3 (38.7) Oc. koreicus 0.3 (7.0) 0.3 (4.8) 1.4 (10.1) 1.5 (11.0) Total 4.3 (100.0) 6.3 (100.0) 13.9 (100.0) 13.7 (100.0) 집모기의고밀도발생을보이는시기는 7월부터 9월초순까지로나타나고있다 [22]. 지하집모기는최초산란의경우에무흡혈산란이가능한모기로, 빨간집모기성충이지하구조물에 서월동한후오랜기간동안계속 빨간집모기군 빨간집모기군 (Cx. pipiens complex) 은도시에서가장많이발생하는모기종으로, 서울의경우전체채집모기종의 83% 를차지하고있으며 [16], 1999년부터현재에이르기까지온대지역인미국의대부분지역과캐나다남부에서발생하는 West Nile virus (WNV) 를매개하는주요매개종이다 [17]. 따라서향후국내에 WNV 유입을대비하여주시하여야할매개체이며, 도시의주요발생모기로인해전국보건소에서역점적인방제대상이되고있는모기종이다. 전국의연도별빨간집모기의발생밀도를보면, 2011년에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6-3.0배증가하였다 (Table 2) [6-9]. 국내의빨간집모기군은빨간집모기 (Cx. pipiens pallens Coquillett) 만이기록되어있다가 1989년에 Shim 남아번식한종이며, 빨간집모기에비해복안의낱안수가적고숫컷생식기의일부형태가약간다를뿐이다. 지하집모기는도시화의진행과난방시설의확충에의해건물지하의집수시설이증가함에따라주로지하구조물에서발생하며, 겨울에도성충뿐만아니라유충도많이발견되고있다 [19,20,23]. 그러나지하집모기는지상의외부공간에서도발견되고 [24], 건물밖에서주로발생하는빨간집모기도지하구조물내에서발견되어 [23,25], 빨간집모기와지하집모기가혼재되어발생하는현상을보이고있다. 빨간집모기의흡혈습성은기본적으로조류기호성 (algophagous) 이크나인축흡혈성도강하고파충류도흡혈한다 [10]. 빨간집모기의분산거리는 36시간내에 0.8 km까지비행하고이후 5.5 km까지비행할수있으나, 도심에서는흡혈원이되는인구의주거밀도가높아대부분발생원주위에서자주발견된다. 등 [18] 과 1992 년 Lee 와 Lee [19] 에의해각각서울과부산 의대형건물지하실에서지하집모기 (Cx. pipiens molestus Forskal) 가채집됨에따라현재 2개아종이국내에존재함이밝혀졌다. 빨간집모기의주요산란장소는다른모기종에비해다양하나유기물질이풍부한정화조, 하수도, 하수물이섞인저습지, 개천, 물웅덩이, 배수지등에서많은수가발생하며 [10,20], 그밖에방화수, 폐용기, 지하실, 지하철, 하수종말처리장, 보일러실의폐수탱크및건물의저수조등의물이고여있는곳에도산란한다 [21]. 따라서빨간집모기는인구밀도가높은도시에서높은발생밀도를보이고있으며, 도시열섬현상으로인해도심에서는타모기종에비해활동기간이길어서 4월초순부터 10월하순까지활동을하며실내에서는 11월에도흡혈하는경우가있다 [22]. 국내에서빨간 흰줄숲모기 국내서식숲모기속 (Aedes & Ochlerotatus) 에는 18종이기록되어있는데, 이중에흰줄숲모기 (Ae. albopictus) 는낮에활동하는주행성모기로아침부터해질녘의저녁시간까지활동하며, 전국의야산과도시내녹지인공원, 풀숲, 고궁, 공원등지에서많이발견된다. 흰줄숲모기는이집트숲모기처럼여러종류의바이러스성감염병을전파할수있는종으로, 뎅기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아바이러스를매개한다. 이바이러스들의주매개체는국내에없는이집트숲모기 (Ae. aegypti) 이고, 흰줄숲모기는그다음으로중요한매개체로알려져있으며공격성과인체흡혈성이강하다 [26,27]. 2014년 감염병매개체의특성과현황 461
J Korean Med Assoc 2017 June; 60(6):458-467 8월부터 10월까지일본도쿄에서흰줄숲모기에의한 160케이스의자국내뎅기열환자가발생하였는데, 이중 134케이스는흰줄숲모기가많아한사람당 8분간평균 7.1마리가흡혈을시도한요요기공원을산책하던시민들이었다 [28]. 그러나흰줄숲모기는성충으로월동하지못하므로그다음해까지뎅기바이러스감염모기가이어지지는않았다. 국내에서도해외에서감염된환자로인한자국내뎅기바이러스전파가가능할것으로예상된다. 국내의흰줄숲모기의발생밀도는숲모기중에금빛숲모기 (Ae. vexans nipponii [Theobald]) 다음으로높으나, 좁은활동범위의특성으로같은지역이라도장소에따라편차가심하다. 부산에서조사한흰줄숲모기의연도별발생밀도를보면, 2013년에비해 2016년이 3.3배의높은발생률을보였는데 (Table 3) [22,29], 이는기후변화뿐만아니라사람들의야외활동의증가에따른인위적인산란처증가가주요원인인것으로추정된다. 흰줄숲모기는성충으로월동하는얼룩날개모기속 (Anopheles) 및집모기속 (Culex) 의종류와달리알로월동을하고, 3월말경부터부화하여유충으로있다가 5월하순부터성충이발견되고, 7월부터 9월까지높은발생밀도를보이며, 낮기온이 13 이상인 10월까지흡혈활동을한다 [22,26]. 흰줄숲모기는발생처에서멀리분산하는종류가아니어서최대반경 430 m 이내에서활동한다 [26]. 산란은숲속의고목의구멍, 대나무구멍, 굴곡진나뭇잎등의자연적으로형성된소형의빗물고인곳과, 인가와숲주위의폐용기, 폐타이어, 화분, 양동이, 캔, 배수로, 애완동물물그릇, 폐비닐등의다양한인공용기내의고인물에한다. 인체흡혈기호성과더불어이러한좁은활동영역과산란장소의특성으로인해발생밀도는같은지역내에서도환경에따라편차가심하며, 특히사람들이주로다니는공원과폐용기나폐타이어가많은인가주위에서많이발견된다. 숲모기류는밤에활동하는얼룩날개모기 (Anopheles spp.) 와집모기류 (Culex spp.) 와달리대부분주간활동성인데, 흰줄숲모기는특히오전시간대와오후 4시이후부터해가질때까지활발한흡혈활동을하고야간에는휴식하는종으로, 다른모기종과달리지상과가까운낮은높이 로비행하고바람에약하여풍속이낮을때주로활동하는것이특징이다 [26,27]. 흰줄숲모기는원래아시아에만있었던모기종이었으나, 1985년일본에서미국으로운반된알과유충이들어있는중고타이어를수입하면서미국전역으로퍼졌고, 다시이타이어들은남미와유럽으로재운송하는과정에서중남미와유럽에도유입되어전세계적으로발생하고있다 [27]. 금빛숲모기 금빛숲모기 (Ae. vexans [Meigen]) 는전세계대부분의지역에분포하는데, Ae. vexans nipponii는복부에위치한비늘차이에의한아종으로한국을비롯한동북아시아에서식하고있다 [30]. 금빛숲모기는산란장소가다양하여전국에서얼룩날개모기다음으로많이발생하는모기이며, WNV 를매개하는모기종중한종류이다 [17]. 연도별금빛숲모기의발생밀도를보면, 2011년에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0-7.8배증가하였다 (Table 2) [6-9]. 유충은물웅덩이, 논, 관개수로, 못, 저습지등의비교적깨끗한물과염분이있는물에서도발견되며, 특히강유역의범람이나홍수이후에조성된물웅덩이에대량으로발생한다 [10,30]. 금빛숲모기는전형적인더운여름철모기로 30 C의물을선호하며이런고온에서는알에서성충까지불과 1주일밖에걸리지않는다 [30]. 암컷성충은다른모기종과달리주야간모두활동하며야간의불빛에도유인되고, 유충서식처에서발생한많은수의암컷성충이 15-24 km의장거리를이동하여주택가, 정원, 공원등지에서사람들을공격하는경우가흔히있다 [26,30]. 금빛숲모기는특정동물선호성이없이각종포유류와조류를흡혈하는종류이며, 다양한종류의 arbovirus가발견되는데, 북미지역에서는서부말뇌염, 동부말뇌염, 캘리포니아뇌염그리고유럽에서는타히나바이러스 (Tahyna virus) 를매개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30].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금빛숲모기에서차오양바이러스 (Chao-yang virus) 가매년지속적으로발견되고있어서국내에토착화된것으로보고있다 [9]. 462 대한의사협회지
Lee DK Curr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 vectors 등줄숲모기 등줄숲모기 (Oc. dorsalis [Meigen]) 는국내뿐만아니라북미, 유럽, 중앙아시아를포함한전세계대부분의지역에분포하는데, 해안가의매립지나조수간만의차이가있는저습지의해수나염분이섞여있는알칼리성물에서많이발생하며, 홍수지역이나빗물고인곳과관개수로의담수에도산란한다 [26,30]. 암컷은물가나젖은흙에산란하는데최소 5일간부분적으로마른상태로있다가물이차면부화하며, 건조한상태의알은 1년이상생존할수있다 [26]. 이러한특성으로등줄숲모기는다른요인보다지역에따라발생정도의편차가심하며, 국내에서는주로해안가바다매립지에서대발생하는경우가있었고그외의내륙지역에서는발생밀도가비교적높지않다. 그러나국내의발생밀도는 2013년이후에증가추세에있다 (Table 2) [6-9]. 성충은주로옥내보다옥외에서흡혈하는경우가많으나집안이나야외텐트속으로도잘들어온다. 등줄숲모기는만월인밤에장거리를이동하는경우가있어서발생지에서 35 km 떨어진곳에서도발견되기도한다 [26]. 암컷의흡혈활동은주야간에이루어지나저녁시간대에가장활발하고흡혈시통증을일으킨다. 등줄숲모기도흰줄숲모기와더불어 WNV를전파하는매개모기중의한종이며 [27], 북미지역에서는서부말뇌염, 동부말뇌염, 캘리포니아뇌염을매개한다 [30]. 토고숲모기 토고숲모기 (Oc. togoi [Theobald]) 는아시아와러시아지역에분포하는종으로, 2008년국내에서퇴치된것으로발표된말레이사상충 (Brugia malayi) 을매개하며, 일본뇌염바이러스도자연감염된사례가보고되었다 [10]. 대부분바닷가의염분이혼합된바위물웅덩이에산란하며때로는내륙지역의물독, 시멘트탱크, 인공용기의담수에서도유충이발견된다. 주로바위로구성된해안가에서많은수가발견되고그외의지역에서는발생밀도가낮은편이다. 부산 지역에서조사한연도별발생밀도를보면, 2013 년에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평균 2.7배증가하였다 (Table 3) [22,29]. 암컷성충은원칙적으로야간활동성이나주간에도흡혈하는데, 오후 10시부터오전 3시사이가피크이다 [13,22]. 흡혈기호성은가축과사람인데인체기호성이더강하고이외에도파충류와양서류도흡혈한다고보고되었다 [10]. 이모기종은봄부터가을까지발생하는데 5월하순부터 9월초순까지지속적인피크를보이며장거리를비행하여분산하기도한다. 토고숲모기는지하집모기처럼첫번째산란을무흡혈로할수있다. 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의매개체인털진드기 (Chigger mites) 는분류학적으로거미강털진드기과 (Trombiculidae) 에속하며, 전세계에수백종이알려져있고각지역에널리분포되어있다. 국내에는 14속 51종이보고되어있다. 털진드기의체장은 0.15-0.2 mm의미세한진드기로알, 다리가 3쌍인유충, 다리가 4쌍인약충, 그리고성충으로성장하는단계는일반진드기와같으나약충과성충은자유생활을하고유충만들쥐, 특히우점종인등줄쥐 (Apodemus agrarius) 와같은포유동물에기생하여체액을흡입한다. 털진드기의알에서성충으로성장하는기간은 3-4개월이걸리고성충의수명은약 1년으로국내의경우연 1-2세대발생한다 [13]. 쯔쯔가무시증감염의경우는털진드기가숙주를찾을때우연한기회에사람에붙어체액을섭취하게되는데, 이때털진드기의침샘에있던리케치아병원균인 Orientia tsutsugamushi가체내로유입되어발병한다 [31]. 털진드기유충은숙주의림프액과조직을타액에용해시켜만든소화물을섭취함에따라물린피부에특이한관상구조가매우깊게수직으로형성된다. 쯔쯔가무시증을매개하는종은대잎털진드기 (Leptotrombidium pallidum), 수염털진드기 (L. palpale), 활순털진드기 (L. scutellare), 동양털진드기 (L. orientale), 반도털진드기 (L. zetum), 사륙털진드기 (Neotrombicula japonica), 조선 감염병매개체의특성과현황 463
J Korean Med Assoc 2017 June; 60(6):458-467 방망이털진드기 (Euschoengastia koreaensis) 등의 7종이확인되었다 [32]. 대잎털진드기는제주도를제외한전국의거의모든지역에분포하며특히한반도중부와중남부에서높은서식밀도를보인다. 활순털진드기는남부지방과제주도에서높은밀도를보이고중부지방에서는발견되지않는다 [33]. 따라서비교적기온이높은남부지방에서식하는활순털진드기는한반도의온난화에따라분포지역이북상할것으로예상된다. 최근 3년간의털진드기유충의발생밀도를보면, 2013년에털진드기발생수가매우높아 2015년에비해 2.0배높았고 2014년에비해 9.7배높았다. 털진드기의발생밀도는쯔쯔가무시증환자발생수와밀접한상관관계가있어서 [33], 전국의연도별발생수는 2013년의 10,365케이스에서이후 2년간감소하였다가점차증가하는추세로, 2014년에 8,130, 2015년에 9,513, 2016년에 11,107 케이스였다 (Table 1) [2-4]. 털진드기의계절적발생양상은매년봄철 (4월) 에약한피크를보이다가여름철에는대폭감소하고가을철 (9-11월) 에다시큰피크를보이는특징이있다 [29]. 연도별털진드기의밀도에영향을주는요인은털진드기산란기인 8월의평균기온에영향을받는것으로추정된다, 환경별로는전체채집된털진드기의 40% 가초지에서채집되었으며, 밭 (35%), 논 (13%) 및수로 (12%) 순서로채집되었다 [34]. 이런서식장소로인해초지에서의야외활동과논밭에서의작업시개인방어에유의해야하는원인이된다. 참진드기 참진드기 (Ixodidae) 는전세계에분포하는데약 700종이있으며, 국내에는 5속 27종이기록되어있다 [35]. 암컷은흡혈후지상으로떨어져 3,000-5,000개의알을수주간동안산란한후죽는다. 알은온도와종류에따라수주일에서수개월후에부화하여 3쌍의다리가있는유충이되어숙주를찾는다. 숙주동물에부착하면 3-7일간구하체를피부에꽂은채흡혈한후지상으로떨어지고며칠후탈피하여 4쌍의다 리를갖는약충이된다. 그리고다시숙주를찾아흡혈하여지면으로떨어지면탈피후성충이된다. 성충이되고나서 1주일간휴식후다시숙주를찾아흡혈한다. 이런진드기종류를 3숙주진드기라한다 [13]. 반면, 유충이숙주에서떨어지지않고계속붙어서약충까지이어지는종류를 2숙주진드기라하고, 유충부터성충까지계속한숙주에붙어있는종류를 1숙주진드기라하는데, 3숙주진드기의경우가여러숙주를경유하게되므로감염병전파능력이가장강하다 [13]. 참진드기는바이러스, 세균, 리케치아및기생충등다양한병원체를전파하는질병매개체이다. 국내에서식하고있는참진드기가매개하는질병은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진드기매개티프스 (tick-borne typhus), 진드기매개뇌염, 아나플라즈마증 (anaplasmosis), 에르리히증 (Ehrlichiosis), 야토병 (tularemia), 쥐바베스열원충증 (babesiosis), 범안열원충증 (theileriasis) 등이있다 [36,37]. 3숙주진드기인작은소피참진드기가매개하는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에국내에서처음으로 36케이스가발생된이후, 해마다증가하여 2016년에는 165케이스가보고되었다 [4]. 라임병 (Lyme Borreliosis) 도 2011년 2케이스가발생한이후계속증가하여 2016년에는 27명의환자가보고되었다. 2015년질병관리본부에서참진드기발생밀도및분포조사를전국적으로조사한결과를보면, 1과 3속 7종의참진드기가채집되었으며, 10개권역중에서수도권 (22%) 과충북권 (17%) 에서가장많이채집되었으며, 지역별로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채집된참진드기의종별분포를보면작은소피참진드기 (Haemaphysalis longicornis), 개피참진드기 (H. flava), 일본참진드기 (Ixodes nipponensis), 산림참진드기 (I. persulcatus), 사슴피참진드기 (H. japonica), 뭉뚝참진드기 (Amblyomma testudinarium), 남방참진드기 (I. granulatus) 순으로확인되었으며, 이중에작은소피참진드기가우점종으로 89% 의종비율을보이고있다 [38]. 참진드기의월별고밀도발생시기는충북권 4월과 5월, 수도권 8월과 9월, 충남권 5월로지역별로차이가있었으며전반적으로 5월에높은밀도를보였다. 참진드기의주요서식환경은잡목림, 초지, 활엽수림, 침엽수림등으로, 이중작은소피참진드기는초지 ( 종비율, 95%), 잡목림 (93%), 활엽수림 464 대한의사협회지
Lee DK Current status of infectious disease vectors (87%), 침엽수림 (74%) 에서모두높은분포를나타냈다 [38]. 그러나향후기후온난화에따라남부지방의우점종인활순털 진드기의북상이예상되어중부지방의대잎털진드기의생태 결론 최근들어가속화되어가는전지구적기후변화와인적, 물적교류로인해감염병의증가와특정지역감염병의확산으로매개체전파질환관리가강조되고있다. 이를위해모기, 털진드기, 참진드기등의감염병매개체의국내분포, 밀도, 병원체감염율조사와매개체의생태및방제등에대한연구와대책이강화되어야할시점이다. 이에대한일환으로, 현재질병관리본부에서는대학및연구기관을중심으로전국에권역별로 16개의기후변화대응감염병매개체거점센터를구축하여주요매개곤충과병원체감염에대한감시사업을운영하고있다. 국내기온상승은각종감염병매개체의분포확대와개체수증가로이어졌음이최근연구결과로나타났다. 이어서기후변화에따른겨울철혹한과이상고온및열대야와불규칙한장마와같은이상기후가모기와털진드기및참진드기의생태에어떠한영향을주는지에대한분석이이루 학적위치를대신하여주매개체가대체될것으로보인다. 따라서기후온난화가쯔쯔가무시증의역학적양상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에관한연구가필요할것으로보인다. 국내에서참진드기로인해발생되는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3년에첫환자가발생한이후, 매년환자발생과사망자수가지속적으로증가하고있고, 최근참진드기매개질환인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등의환자도발생하고있다. 따라서매개체전파질환의유행가능성에대한대비가필요하다.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주요매개체인작은소피참진드기는전국적으로광범위하게높은밀도로분포하고있음이확인되었으며, 개피참진드기와일본참진드기도개체수는적으나전국적으로분포하는것으로밝혀졌다. 특히작은소피참진드기는주활동시기가 5-9월사이에집중되는것으로나타났을뿐만아니라, 서식환경별분포에서도다양한환경에서높은발생밀도를보이고있어야외활동이활발한시기인 5-9월에참진드기에물리지않도록보다적극적인홍보를통한예방및관리의강화가필요하다고하겠다. 어져야할것이다. 특히국내온난화현상이가속화됨에따 라매개체인흰줄숲모기에의한뎅기바이러스토착화와지카바이러스의전파가우려되므로매개체의생태학적연구와추가적인역학분석이더욱필요하다. 기상청의분석에따르면 2050년이후에는국내겨울철평균기온이 10 이상인아열대기후로변화할것으로예상하는데 [39], 이런기온에서는흰줄숲모기가성충으로월동할수있을것으로예상되어뎅기열의국내토착화가가능할것으로추정되므로이에대한대책을미리수립할필요가있다. 또한, 온대지역인미국과캐나다에서발생하고있는 WNV의국내유입에대비하여각지역보건소별로매개체인빨간집모기와지하집모기의대량발생처확인과방제대책에관심을기울여야하겠다. 매년쯔쯔가무시환자의지속적인증가추세속에서쯔쯔가무시증의주요매개체가중부지방에서는대잎털진드기이고, 남부및제주도에서는활순털진드기유충으로밝혀졌다. 찾아보기말 : 매개체 ; 감염병 ; 모기 ; 털진드기 ; 참진드기 ORCID Dong-Kyu Lee, http://orcid.org/0000-0001-7188-2520 REFERENCES 1. Menne B, Ebi KL. Climate change and adaptation strategies for human health. Heidelberg: Steinkopff-Verlag; 2006. 2. Current status of selected infectious diseases. Public Health Wkly Rep 2010;3:902-907. 3. Current status of selected infectious diseases. Public Health Wkly Rep 2013;6:1069-1075. 4. Current status of selected infectious diseases. Public Health Wkly Rep 2017;10:427-439. 5. Lee WJ, Klein TA, Kim HC, Choi YM, Yoon SH, Chang KS, Chong ST, Lee IY, Jones JW, Jacobs JS, Sattabongkot J, Park JS. Anopheles kleini, anopheles pullus, and anopheles sinensis: 감염병매개체의특성과현황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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