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6, No. 11 pp. 7321-7328, 2015 http://dx.doi.org/10.5762/kais.2015.16.11.7321 ISSN 1975-4701 / eissn 2288-4688 청소년의흡연정도, 식습관및정신 심리상태와의관련성연구 : 2013 년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바탕으로 최연희 1, 채정화 1* 1 경북대학교간호학과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Level of Cigarette Consumption, Eating and Mental-psychological State among Adolescents : Based on 2013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Yeon-Hee Choi 1, Jung-Hwa Chae 1* 1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요약본연구는흡연정도에따른식습관및정신ㆍ심리적특성차이와상관관계를분석함으로써건강한생활습관형성에바탕을둔흡연예방및금연교육프로그램개발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시행되었다. 질병관리본부가실시한 2013년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자료를바탕으로 SPSS 18.0 을이용하여기술통계, 교차분석, 상관분석하였다. 연구결과청소년의흡연정도에따라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특성에차이가있는것으로나타났으며, 흡연량은식습관과부적상관관계 (r=-.154, p<.01), 정신ㆍ심리적특성과는정적상관관계 (r=.122, p<.01), 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특성간에는부적상관관계 (r=-.165, p<.01) 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따라서청소년을위한흡연예방및금연교육프로그램개발시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건강에관한내용이포함되어야할필요가있음을제안한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difference and relation of eating and mental-psychological state according to the level of cigarette consumption in adolescents and to provide the basic data for the effective smoking cessation program. Data were obtained from the Nin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 (2013 KYRBS). SPSS 18.0 was used to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χ2-test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s showed eating and mental-psychological stat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cigarette consumption. Smoking amount were negative related to eating(r=-.154, p<.01) and there were positive related to mental-psychological state(r=.122, p<.01). There is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eating and mental-psychological health(r=-.165,p<.01).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clude eating and mental-psychological health to develop smoking cessation program for adolescents. Keywords : Adolescent, Eating, Level of cigarette consumption, Mental-psychological health 1. 서론흡연은미국정신의학회의정신질환진단및통계편람 (DSM-V) 기준에 Tobacco Use Disorder 라고분류되는약물중독의일종이다 [1]. 담배에포함되어있는니코틴은약물중독증상을유발하는정신활성물질 (psychoactive agent) 이며, 4천여종의독성물질은미성숙한세포와조직, 장기를손상시켜각종신체적질병을일으킬뿐만아니라, 범죄유발, 성문제, 우울증, 행동장애, 자살등사회적정신적문제유발위험성도높인다 [2]. 흡연을일찍시작하게될수록니코틴의존도가높아 * Corresponding Author : Jung-Hwa Chae(Kyungpook National Univ.) Tel: +82-53-588-1426 email: dhfhfkznls@naver.com Received August 7, 2015 Revised (1st September 30, 2015, 2nd October 8, 2015) Accepted November 6, 2015 Published November 30, 2015 732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1 호, 2015 져중독자가되기쉽고금연하기는더욱어려워진다 [3]. 이런이유로우리나라에서는청소년을대상으로한흡연예방및금연교육이국가적인차원에서활발하게전개되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질병관리본부와교육부의제 10차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결과에의하면, 청소년흡연율은처음조사를시작한 2005년의 11.8% 에서 2014년 9.2% 로큰변화없이청소년 10명중 1명은흡연을하고있으며, 중학교 1학년학생이처음흡연을경험하는연령은초등학교 5학년 (10.8세) 으로 2005 년의 10.2세에서 2013년 11.3세로다소늦어졌다가다시빨라지고있는추세이다 [4]. 청소년기는전생애를통해신체적성장, 이차성징의발현, 성적성숙등의신체ㆍ생리적변화와정서적그리고인지적으로가장급격한변화가일어나는시기로 [5], 일생중어느시기보다영양소필요량이많으므로충분한영양을공급해주어완전한성장여건을제공해주어야한다 [6]. 그러나최근조사결과에의하면 1주일에 5 일이상아침식사를결식하는청소년은 10명중 3명이고일주일동안 3회이상탄산음료나패스트푸드를섭취하는비율은각각 26% 와 15.6% 로 2009년이후증가하고있으며채소와우유섭취는각각 15.6% 와 11% 로나타나 [4], 우리나라청소년들의식생활이바람직하지않음을알수있다. 청소년시기는심리적으로도불안정하여과중한학업과치열한입시경쟁의학업중심의강요된분위기에적응하지못한많은학생들은높은스트레스를경험하며일탈행위에노출되기쉽다. 청소년기일탈행위의대표적인비행행위는흡연이며, 흡연은미각을떨어뜨려식품선택에영향을미치고술이나카페인음료, 단맛이강한음식을선호하게하며불규칙한식습관을야기시켜각종영양소섭취에있어서의제한을가져올수있다. 이런부적절한식습관은필수영양소부족과그로인한질병을일으킬수있다 [7,8]. Kim과 Jeon[9] 의청소년기흡연과정신건강과의관계에관한연구는청소년들의흡연원인이스트레스, 우울, 자살시도등의정신건강문제와관련이있는것으로보고했다. 또한식습관이나영양요인은청소년들의스트레스, 우울, 정신적인문제등에도영향을미치므로건강한심신의성장과발달을위해균형잡힌식생활을영위하도록하는노력이필요하다. 현재의청소년들이 20-30년후핵심경제활동인구 로성장할것이고, 성장기학생들의바람직하고건강한생활습관은국가존립및성장의원동력이므로청소년들이건강한생활습관으로바람직하게성장할수있도록지속적인관심과지도가필요하다고할것이다. 지금까지의청소년흡연관련연구를살펴보면, 여러가지신체적질병과니코틴중독을유발하는해로운담배로부터청소년을보호하기위한흡연의실태파악과흡연에영향미치는요인, 금연프로그램의효과등흡연의예방과금연을위한연구가주를이루었고 [10], 흡연에따른식습관에관한연구 [7,11] 와흡연과정신건강에관한연구 [12] 는다소있었으나, 흡연량의차이가식습관과정신건강에미치는영향에관한연구는거의없는실정이다. 이에본연구는흡연량에따른일반적특성과식습관, 정신ㆍ심리상태를파악하고, 흡연량과식습관, 정신ㆍ심리상태와의관련성을규명하고자실시되었다. 2. 연구대상및방법 2.1 연구설계원시자료의수집은 2013년 6월1일부터 7월 17일까지질병관리본부의교육청협조요청하에이루어졌다. 본연구는저자가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인터넷홈페이지에접속하여원시자료이용을신청하고 (2014. 10.21), 승인후원시자료를제공받아 (2014.10.24.), 이연구의목적에맞게분석한이차분석연구이다. 2.2 연구대상모집단전체의수는 3,672,574이였으며, 층화에의해추출된 800개표본학교의중ㆍ고등학생 75,000여명중조사에참여한 799개교 72,435명이다. 2.3 연구도구본연구에서는원시자료에서제시하고있는청소년의흡연량, 인구사회학적특성, 식습관, 주관적행복정도와정신보건영역의설문문항을측정도구로활용하였다. 2.3.1 흡연량본연구에서는 지금까지담배를한두모금이라도피워본적이있습니까? 라는질문을통해흡연군과비흡 7322
청소년의흡연정도, 식습관및정신 심리상태와의관련성연구 : 2013 년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바탕으로 연군으로구분하고, 흡연군은다시 최근 30일동안담배를하루에평균몇개비를피웠습니까? 라는질문에 1개이하, 2~9개이하, 10개이상으로해서총네그룹으로분류하였다. 정신 심리적특성에속해있는세부항목들을각각합한뒤 100점만점으로처리하고,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사용하여상관분석하였다. 2.3.2 인구사회학적특성요인본연구에서는원시자료에서제시하고있는성별, 학교유형, 경제수준상태, 학업성적, 1주일평균용돈등의설문을인구사회학적특성요인으로활용하였다. 성별은남녀로, 학교유형은중학교와고등학교 ( 일반계고, 특성화계고 ) 로, 경제적상태와학업성적은상, 중 ( 중상, 중, 중하 ), 하로, 1주일간평균용돈은빈도를기준으로 5개집단으로나누어구분했다. 2.3.3 식습관식습관은지표로선정된항목인과일, 채소,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 (1최근 7일동안먹지않았다 ~ 5매일 ) 의최근 7일간섭취횟수를조사하였다. 3. 연구결과 3.1 대상자의흡연정도와일반적특성본연구의대상청소년 72,435명을분석한결과, 비흡연집단 65,341명 (90.2%), 평균흡연량이 1개이하인집단 3,874명 (5.3%), 9개이하인집단 1,805명 (2.5%), 10 개이상인집단에는 1,415명 (2.0%) 이분포하였다. 흡연정도에따라구분한네그룹간일반적특성차이를분석한결과, 성별 (x 2 =114.70, p<.001), 학교급 (x 2 =283.15, p<.001), 경제적상태 (x 2 =117.37, p<.001), 1 주일용돈 (x 2 =209.10, p<.001), 학업성적 (x 2 =277.56, p<.001) 그리고주관적건강상태 (x 2 =147.50, p<.001) 에서통계적으로유의미한차이가있었다 [Table 1]. 2.3.4 정신ㆍ심리적특성정신ㆍ심리적특성은주관적행복정도와정신보건영역으로분석하였다. 행복정도는행복한편 ( 매우행복, 행복 ), 보통, 불행한편 ( 약간불행, 매우불행 ) 으로, 스트레스인지는있다 ( 대단히많이느낀다, 많이느낀다, 조금느낀다 ) 와없다 ( 별로느끼지않는다, 전혀느끼지않는다 ) 로분류하였다. 최근 7일동안잠으로피로회복정도는충분 ( 매우충분하다. 충분하다 ), 보통 ( 그저그렇다 ), 불충분 ( 충분하지않다, 전혀충분하지않다 ) 으로분류하였고, 최근 12개월간우울감경험과최근 12개월간자살생각경험은있다와없다로분류하였다. 2.4 자료분석방법자료분석은 SPSS 18.0을사용하였으며통계적인유의수준은.05로하였다. 자료분석을위해사용된구체적인방법은다음과같다. 1) 흡연량에따른일반적특성, 식습관, 정신 심리적특성에대한빈도는기술통계, 차이비교는카이제곱검정으로분석하였다. 2) 흡연량, 식습관과정신 심리적특성간의관계를알아보았다. 분석과해석의용이성을위해식습관, 3.2 연구대상자의식습관비교비흡연자그룹과하루 1개피이하, 2개피이상 9개피이하, 10개피이상그룹간의식습관에대한차이검정결과는 Table 2와같다. 네그룹간에는과일 (x 2 =336.12, p<.001), 야채 (x 2 =21.78, p<.001), 탄산음료 (x 2 =417.24,p<.001), 패스트푸드 (x 2 =174.03, p<.001), 라면 (x 2 =191.67, p<.001), 과자 (x 2 =10.46, p<.001) 섭취정도에있어통계적으로유의미한차이가있었다. 3.3 연구대상자의정신ㆍ심리적인특성네그룹간정신ㆍ심리적인특성의차이검정결과는 Table 3과같다. 스트레스정도 (x 2 =45.34, p<.001), 잠으로피로회복정도 (x 2 =150.47, p<.001), 주관적행복 (x 2 =166.38, p<.001), 슬픔 절망감경험 (x 2 =206.38, p<.001), 자살생각 (x 2 =117.46, p<.001) 은네군간에유의미한차이가있었다. 3.4 흡연량과다른변인들과의관련성흡연량과식습관, 정신ㆍ심리적요인과의관계를살펴보면, 흡연량과식습관간에는부적상관 (r=-.154, 7323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1 호, 2015 Table 1. Comparison of General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N=72435) variable Gender School Economic Status Pocket money/week School achievement Perceived health state Categories no smoking (n=65341,90.2%) 1 >= day (n=3874,5.3%) 9 >= day (n=1805,2.5%) 10 <= day (n=1415,2.0%) Male 31306(47.9) 1343(75.4) 2910(75.1) 1096(77.5) Female 34035(52.1) 462(25.6) 964(24.9) 319(22.5) Middle 34568(52.9) 823(45.6) 86.8(22.4) 271(19.2) High 30773(49.6) 982(54.4) 9066(77.6) 1144(80.8) Top 4694(7.2) 138(7.6) 231(6.0) 159(11.2) Middle 57975(88.7) 1517(84.0) 3300(85.2) 133(73.0) Low 2672(4.1) 150(8.3) 343(8.9) 223(15.8) < 10000 22070(33.8) 397(22.0) 572(14.8) 179(12.7) >=10000 and <30000 25921(39.7) 724(4.01) 1465(37.8) 337(23.8) >=30000 and <80000 14667(22.4) 540(29.9) 1369(35.3) 554(39.2) >=80000 and <120000 1629(2.5) 81(4.5) 229(5.9) 125(8.8) >=120000 1054(1.6) 63(3.5) 239(6.2) 220(15.5) Top 7491(11.5) 138(7.6) 185(4.8) 128(9.0) Middle 50707(77.6) 1270(70.4) 2610(67.4) 721(51.0) Low 7143(10.9) 397(22.0) 1079(27.9) 566(40.0) Healthy 45514(69.7) 1266(70.1) 2542(65.6) 863(61.0) Usually 15776(24.1) 413(22.9) 996(25.7) 360(25.4) Unhealthy 4051(6.2) 12(6(7.0) 336(8.7) 192(13.6) χ 2 P 114.70 <.001 283.15 <.001 117.37 <.001 209.10 <.001 277.56 <.001 147.50 <.001 Table 2. Comparison of Eating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N=72435) variable Fruit Vegetables Soda Fast Food Ramen Crack Categories no smoking 1 >= day 9 >= day 10 <= day N (%) N (%) N (%) N (%) None 6303(9.6) 214(11.9) 581(15.0) 253(17.9) 1 ~ 2 / week 20559(31.5) 619(34.3) 1518(39.2) 548(38.7) 3 ~ 4 / week 18924(29.0) 515(28.5) 1001(25.8) 300(21.2) 5 ~ 6 / week 6797(10.4) 170(9.4) 285(7.4) 98(6.9) everyday 12758(19.5) 287(15.9) 489(12.6) 216(15.3) None 2324(3.6) 74(4.1) 170(4.4) 102(7.2) 1 ~ 2 / week 10158(15.5) 295(16.3) 722(18.6) 271(19.2) 3 ~ 4 / week 15541(23.8) 437(24.2) 945(24.4) 305(21.6) 5 ~ 6 / week 9092(13.9) 265(14.7) 559(14.4) 190(13.4) everyday 28226(43.2) 734(40.7) 1478(38.2) 547(38.7) None 18302(28.0) 284(15.7) 450(11.6) 173(12.2) 1 ~ 2 / week 31700(48.5) 840(46.5) 1739(44.9) 481(34.0) 3 ~ 4 / week 10533(16.1) 428(23.7) 1089(28.1) 380(26.9) 5 ~ 6 / week 2519(3.9) 139(7.7) 280(7.2) 161(11.4) everyday 2287(3.5) 114(6.3) 316(8.2) 220(15.5) None 21067(32.2) 476(26.4) 842(21.7) 253(17.9) 1 ~ 2 / week 36434(55.8) 1015(56.2) 2211(57.1) 694(49.0) 3 ~ 4 / week 6201(9.5) 224(12.4) 592(15.3) 288(20.4) 5 ~ 6 / week 975(1.5) 49(2.7) 143(3.7) 67(4.7) everyday 664(1.0) 41(2.3) 86(2.2) 113(8.0) None 18180(27.8) 330(18.3) 666(17.2) 246(17.4) 1 ~ 2 / week 33098(50.7) 874(48.4) 1834(47.3) 558(39.4) 3 ~ 4 / week 11022(16.9) 443(24.5) 1000(25.8) 374(26.4) 5 ~ 6 / week 2015(3.1) 96(5.3) 234(6.0) 105(7.4) everyday 1026(1.6) 62(3.4) 140(3.6) 132(9.3) None 11559(17.7) 277(15.3) 653(16.9) 282(19.9) 1 ~ 2 / week 28223(43.2) 762(42.2) 1706(44.0) 537(38.0) 3 ~ 4 /week 17788(27.2) 504(27.9) 1008(26.0) 320(22.6) 5 ~ 6 /week 4439(6.8) 129(7.1) 271(7.0) 98(6.9) everyday 3332(5.1) 133(7.4) 236(6.1) 178(12.6) χ 2 P 336.12 <.001 21.78 <.001 417.24 <.001 174.03 <.001 191.67 <.001 10.46 <.001 7324
청소년의흡연정도, 식습관및정신 심리상태와의관련성연구 : 2013 년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바탕으로 Table 3. Comparison of Mental-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Groups (N=72435) variable Perceived stress Satisfaction of sleep Perceived happness Sadness Suicidal ideation Categories no smoking 1 >= day 9 >= day 10 <= day N (%) N (%) N (%) N (%) feel 11434(17.5) 229(12.7) 507(13.1) 232(16.4) unfeel 53907(82.5) 1576(87.3) 3367(86.9) 1183(83.6) sufficient 17262(26.4) 406(22.5) 678(17.5) 198(14.0) so so 21145(32.4) 571(31.6) 1146(29.6) 371(26.2) not sufficient 26933(41.2) 828(45.9) 2050(52.9) 846(59.8) happy 38853(59.5) 897(49.7) 1777(45.9) 600(42.4) unusual 19455(29.8) 601(33.3) 1375(35.5) 512(36.2) unhappy 7033(10.8) 307(17.0) 722(18.6) 303(21.4) No 46152(70.6) 1028(57.0) 2148(55.4) 677(47.8) Yes 19189(29.4) 777(43.0) 1726(44.6) 738(52.2) No 55207(84.5) 1331(73.7) 2880(74.3) 947(66.9) Yes 10134(15.5) 474(26.3) 994(25.7) 768(33.1) χ 2 P 45.34 <.001 150.47 <.001 166.38 <.001 206.38 <.001 117.46 <.001 p<.01), 흡연량과정신ㆍ심리적요인은정적상관관계 (r=.122, p<.01) 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 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요인간에는부적상관관계 (r=-.165, p<.01) 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Smoking Amount, Eating, Mental-psychological Mentalpsychological Smoking Amount Eating Smoking Amount 1 Eating -.154 * 1 Mentalpsychological * p <.01.122 * -.165 * 1 4. 논의 본연구는제9차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자료를이용하여청소년을비흡연군과흡연군으로, 흡연군은다시평균흡연량이하루 1개이하인군, 2개이상 9개이하인군, 10개이상인군으로나누어흡연정도에따른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특성차이와상관관계를분석함으로써건강한생활습관형성에바탕을둔흡연예방및금연교육프로그램개발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중비흡연자는 90.2% 를차지했고, 최근 30일동안 1일이상흡연한경험이있는현재흡연자를하루평균흡연량에따라구분했을때, 하루에 1개피이 하흡연자는 5.3% 이며, 9개피이하흡연자는 2.5%, 10 개피이상흡연자는 2.0% 로전체연구대상자의 9.8% 가현재흡연자로나타났다. 하루평균흡연량은남학생이여학생보다, 고등학생이중학생보다유의하게높게나타났는데이는한국청소년패널조사데이터를분석한 Park, Kang, Chun, Oh[12] 와청소년건강실태조사자료를이용한 Kim[13] 의연구결과를지지한다. 하루평균흡연량에따라나눈네그룹의인구사회학적특성요인중경제수준을비교했을때, 네그룹모두에서경제수준이 중 정도라고응답한학생이가장많았고하루평균흡연량이 10개피이상인그룹에서 상 과 하 를비교했을때는 하 인경우가많았다 ( 상 =11.2%, 하 =15.8%). 이는가구경제수준이청소년의흡연여부의결정요인은아니지만 매우못산다 와 못산다 라고응답한비율 (30.4%) 이 잘산다, 매우잘산다 라고응답한비율 (19.2%) 보다많았다는 Kim과 Kim[14] 의연구결과와일치한다. 즉청소년흡연이경제수준이 중 인계층에서가장많이발생하고있지만경제수준이낮을수록하루평균흡연량이증가한다는것을알수있다. 1주일용돈역시네그룹간에통계적으로유의미한차이가있었는데 (x 2 =209.10, p<.001), 1주일용돈이 120,000원이상인경우를비교해봤을때, 그그룹에서차지하는비율이비흡연그룹 1.6%, 하루 10개피이상그룹 15.5% 는의미있는결과라할수있다. 학업성적은네그룹간에유의미한차이가있었는데 (x 2 =277.56, p<.001), 하루평균흡연량이증가할수록학업성적이 하 에속하는비율이증가했다. 주관적건강상태를묻는 7325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6 권제 11 호, 2015 질문에서하루평균흡연량이증가할수록건강하지않다고응답한비율이증가하여네그룹간에유의미한차이가있었다 (x 2 =147.50, p<.001). 이는중ㆍ고등학생의흡연여부및빈도의결정요인을분석한 Kim과 Kim[14] 의연구, 제 5차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자료를활용해청소년의인구사회학적특성요인에따른흡연정도의차이를비교한 Lee[15] 등의연구와동일한결과가나타났다. 네그룹간일반적특성차이비교를통해학업성적이낮은저소득층남자고등학생에대한흡연예방과금연교육이좀더강화되어야함을확인하였다. 네그룹간의식습관차이를비교분석한결과, 하루평균흡연량이증가할수록과일 (x 2 =336.12, p<.001), 야채 (x 2 =21.78, p<.001) 섭취량은유의미하게감소하였고, 탄산음료 (x 2 =417.24, p<.001), 패스트푸드 (x 2 =174.03,p <.001), 라면 (x 2 =191.67, p<.001), 과자 (x 2 =10.46, p<.001) 의섭취량은유의미하게증가하였다. 이는흡연군이비흡연군보다과일및채소의섭취횟수가낮고아이스크림이나과자, 탄산음료등가공식품의섭취율이높은것으로조사된기존의연구와일치한다 [16-18]. 또한인터넷중독정도에따른식습관차이를살펴본 Jee[19] 의연구에서인터넷중독정도에따라식습관과관련된전영역에서차이를보였고, 인터넷중독수준과흡연과의관계를살펴본 Lee[15] 등의연구에서는인터넷중독증상이있는청소년이흡연하는경우가더많게나타났으므로인터넷중독이나흡연같은일탈행동을하는청소년들의식습관이바람직하지않다는것을알수있다. 그러나영국의 35세에서 54세사이의성인남녀를대상으로현재흡연자, 과거흡연자, 비흡연자사이의식습관차이를살펴본 Cade와 Margetts[20] 의연구에의하면, 현재흡연자와비흡연자사이에는과일과야채에많이함유된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등의섭취량에유의미한차이가있었지만, 비흡연자와과거흡연자사이에는차이가없는것으로나타나흡연청소년의금연이성인기식습관에변화를가져올수있음을기대할수있다. 흡연량에따라네그룹으로나누어정신 심리적요인을비교분석한결과, 하루평균흡연량이증가할수록잠으로피로회복정도, 주관적행복정도는감소하고, 스트레스, 슬픔 절망감경험과자살생각은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스트레스해소와정서적긴장완화가흡연의주 요동기이고흡연을지속하게하는요인이지만 [12,21], 흡연지속은결국스트레스에더욱부정적인영향을끼치고자살을유발할수있는위험요인이므로금연프로그램을통해스트레스대처능력을함양시키고스트레스대처수단을제공하여야한다는기존의선행연구를지지한다 [12,22]. 흡연량, 식습관, 정신ㆍ심리적요인간의상관관계를알아보고자먼저분석과해석의용이성을위해식습관, 정신ㆍ심리적특성에속해있는세부항목들을각각합한뒤 100점만점으로처리하였다. 식습관점수가증가할수록식습관이양호함을의미하고, 정신ㆍ심리적요인점수가낮을수록정신ㆍ심리적으로안정되어있음을의미한다. 분석결과, 흡연량이증가할수록식습관점수는낮아지는부적상관 (r=-.154, p<.01) 이나타났고, 흡연량이증가할수록정신ㆍ심리상태는증가하는정적상관 (r=.122, p<.01) 이나타났으며, 식습관점수가높을수록정신ㆍ심리상태점수는낮아지는부적상관 (r=-.165, p<.01) 이나타났다. 이를통해흡연량이낮을수록식습관이양호하고정신ㆍ심리적으로안정되어있으며, 식습관이양호할수록정신ㆍ심리적으로안정됨을알수있다. 이는정신ㆍ심리적으로불안정할수록흡연자가되기쉽고흡연량도증가한다는기존의연구결과를뒷받침한다고할수있다 [22,23]. 흡연시작연령이어릴수록, 흡연기간이길수록, 흡연량이많을수록, 그리고금연교육을받지않을수록하드코어흡연자가될확률이증가한다는 Cho[24] 의연구결과에서도알수있듯이청소년을대상으로한흡연예방및금연교육은지속적으로이루어져야한다. 미래의핵심성장동력이될청소년들의육체적ㆍ정신적건강은우리나라의미래와직결되는데흡연청소년들은흡연과바람직하지못한식습관으로인해이중으로건강이위협받고있으므로흡연예방및금연교육프로그램에올바른식습관및정신건강과관련된내용이포함되어야할것이다. 5. 결론및제언본연구는제9차 (2013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자료를이용하여청소년의흡연정도에따른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특성차이와상관관계를분석함으로 7326
청소년의흡연정도, 식습관및정신 심리상태와의관련성연구 : 2013 년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바탕으로 써건강한생활습관형성에바탕을둔흡연예방및금연교육프로그램개발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실시하였다. 흡연량에따라비흡연군, 하루평균흡연량이 1개이하인군, 9개이하인군, 10개이상인군으로나누어비교분석한결과, 네그룹간에는식습관, 정신ㆍ심리상태에있어통계적으로유의미한차이가있고, 흡연량과식습관은부적상관, 흡연량과정신ㆍ심리적상태는정적상관, 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상태사이에는부적상관관계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 본연구의의의는전국중ㆍ고등학생을대상으로집락추출한대규모자료를이용하여흡연량에따라식습관과정신ㆍ심리적상태는유의미한차이가있고, 그들사이에는상관관계가있다는것을확인하였다는것이다. 따라서청소년의신체적ㆍ정신적건강증진을위해올바른식습관과스트레스대처기술과같은요인들을포함한청소년금연정책및금연프로그램개발이이루어지길제안한다. References [1]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SM-5 Task Forc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pp. 947,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2] K. O. Chang, E. K. Byun, N. Y. Lee, S. Y. Choi, "The effects of knowledge about the harmfulness of smoking and attitude toward smoking temptation for middle school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Vol. 21, No. 4, pp. 522-531, 2010. DOI: http://dx.doi.org/10.12799/jkachn.2010.21.4.522 [3] H. E. Morrell, A. V. Song, B. L. Halpern-Felsher, "Earlier Age of Smoking Initiation May Not Predict Heavier Cigarette Consumption in Later Adolescence", Prevention Science, Vol. 12, No. 3, pp. 247-254, 2011. DOI: http://dx.doi.org/10.1007/s11121-011-0209-6 [4]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The 10th(2014) adolescent health behavior survey ststistics online, Available From :http://yhs.cdc.go.kr/upload/. (accessed Feb, 24, 2015). [5] S. Y. Lee, E. Y. Jeon, Psychological factors associated with adolescent smoking,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Vol. 8, No.1, pp. 197-217, 2001. [6] Y. I. Chon, J. H. Kim, Effects of Smoking, Drinking, Exercise on Body Composition, Nutrient Intakes and Serum Lipids in Male High School Students, Korean Journal of Community Nutrition, Vol. 9, No. 1, pp. 19-28, 2004. [7] H. J. Park, Eating habit and the nutrition intake status of male engineering high school students according to smoking and non-smoking, Unpublished master's Thesis, Keimyung University, Daegu, 2007. [8] M. K. Choi, H. K. Cho, C. J. Sung, Comparative study on nutrient intake, blood pressure and serum lipid profile of Korean adult men according to smoking statu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Vol. 35, pp. 164-170, 2006. DOI: http://dx.doi.org/10.3746/jkfn.2006.35.2.164 [9] H. O. Kim, M. S. Jeon, "The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Drinking and the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Journal of Korean Public Health Nursing, Vol. 21, No. 2, pp. 217-229, 2007. [10] Y. S. Kim, B. R. Jeong, "An Analysis of Articles Related to Smoking and Smoking Cessation of Korean Adolesc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ommunity Health Nursing, Vol. 21, No. 1, pp. 53-62. 2010. DOI: http://dx.doi.org/10.12799/jkachn.2010.21.1.53 [11] E. J. Lee, "The Study on Living and Eating Habits Related to Smoking of Technical High School boy in Seoul", Unpublished master's Thesis, Dongguk University, Seoul, 2009. [12] S. H. Park, J. H. Kang, J. S. Chun, H. J. Oh, "A Longitudinal comparative study of mental health between adolescent smokers and adolescent nonsmokers", Journal of Adolescent Welfare, Vol. 12, No. 2, pp. 75-94, 2010. [13] W. K. Kim, Predictors of Smoking Behavior in Korean Male and Female Youth, Journal of Future Oriented Youth Society, Vol. 11, No. 2, pp. 63-85, 2014. [14] J. K. Kim, G. H. Kim, "Determinants of Smoke and Smoking Frequency amo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Youth Culture Publishes Forum, Vol. 33, pp. 88-119, 2013. [15] H. J. Lee, K. S. Kim, K. H. Kim, G. W. Nam, K. W. Min, S. S. Lee, C. H. Jeong, S. Y. Park, "Relationship betwee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and Internet Addiction among the Korean Adolescents and their Smoking Behaviors", Korea Institute of Electronic Communication Science, Vol. 8, No. 5, pp. 695-702, 2013. [16] A. Morabia, E. L. Wynder, "Dietary habits of smokers, people who never smoked, and exsmokers",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Vol. 52, pp. 933-937. 1990. [17] K. O. Shin, C. H. An, H. J. Hwang, K. S. Choi, K. H. Chung, "Effect of Smoking and Drinking Habits on the Nutrient Intakes and Health of Middle and High School Boy Student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Vol. 38 No. 6, pp 694-708, 2009. DOI: http://dx.doi.org/10.3746/jkfn.2009.38.6.694 [18] D. B. Wilson, B. N. Smith, I. S. Speizer, M. K. Bean, K. S. Mitchel, L. S. Uguy, E. A. Fries, "Differences in food intake and exercise by smoking status in adolescents",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Vol. 40, pp. 872-879, 2005. DOI: http://dx.doi.org/10.1016/j.ypmed.2004.10.005 [19] Y. J. Jee, "Analysis of Internet Addiction, Eating, 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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