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v i t a t i o n 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의만남 남해안별신굿의역사적사회적가치와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위한모색 일시 장소 2018 년 12 월 13 일 ( 목요일 ) 오전 10 시 오후 9 시 심포지엄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석당박물관세미나실공연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국제관다우홀 주최 주관 동아대학교석당학술원 동아대학교인문역량강화사업단 지원
심포지엄 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석당박물관세미나실 일시 구분 / 발표자 발표 1 부기초작업의성과와활용 이진욱 (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 사회 이옥부 ( 춘해대 ) 한말식민지기통영충렬사와이순신장군에대한새로운추모의례그리고관련기록물 10:30~ 12:00 이재호 박정열 토론 남해안별신굿의역사디지털아카이브구축 통영출신지식인의학술활동과관련아카이브설계 박순철 ( 전북대 ) 전가희 ( 경상남도기록원 ) 12:00~ 13:00 개막식 13:00~ 13:30 13:30~ 13:50 접수개막식공연 개회사 축사 박은경 ( 인문대학장, CoRE 사업단장 ) 정영만 ( 남해안별신굿예능보유자, 보존회회장 ) 정수동 ( 합천밤마리오광대권역추진위원장 ) 사회 김형근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통영삼현육각보존회 통영진춤보존회 기조연설 13:50~ 14:40 이훈상 함한희 ( 무형문화연구원원장, 전북대명예교수 ) 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의조우 사회 손숙경 남해안별신굿의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위한몇가지제언 2부통영거제일원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의재발견사회 유현 ( 부산시립박물관 ) 14:40~ 15:40 15:40~ 15:50 박지현 허모영 ( 김해오광대사무국장 ) 휴식 통영거제일원의고문헌조사연구성과와남해안별신굿과연동된기록문화유산의재발견 통영일원의무형문화유산의기록화사업성과와남해안별신굿의역사적사회적가치의재발견 3 부낙동강유역의기록물과무형문화유산의재발견 사회 김덕헌 ( 부산가톨릭대 ) 15:50~ 16:50 총평 16:50~ 18:00 18:00~ 19:00 19:00~ 21:00 김정하 ( 해양대 ) 진상원 ( 산수기념사업회 ) 좌장손숙경 공연접수 본공연 합천밤마리의활인대와오광대의발전에대한역사적민족지그리고지역사회의발전방향부산사상구일원의역사기록물에대한조사연구와그성과 박순철 ( 전북대 ) 전진성 ( 부산교육대 ) 최헌 ( 부산대 ) 함한희 ( 전북대 )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통영삼현육각보존회 통영진춤보존회 토크콘서트 : 김형근정영만이훈상
공연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통영삼현육각보존회 통영진춤보존회 심포지엄개막식공연오후 1 시 1 시반부민캠퍼스석당박물관세미나실 외장거리산이 ( 악사 ) 가혼자서징을치며자유롭게소리를하는것을외장거리라고한다. 이러한외장거리에해금의선율을즉흥적으로얹어연주한다. 진춤 : 한말이후통영권번신청의새로운장르진춤은지금의예술학교와같은통영의신청에서전승되어왔으며경상도춤의특징을잘지니고있다. 본공연오후 7 시 ~9 시 부민캠퍼스국제관다우홀 토크콘서트 : 김형근정영만이훈상 남해안별신굿 : 통영거제일원마을들의축제와기록문화의창출 지동굿지동굿은별신굿의중심이되는굿으로서마을의인구, 토지, 회계장부등각종기록문서들을보관하는함인지동궤를굿청에봉안한후이를개봉하고연행한다. 최근본연구팀이통영과거제일원의많은어촌마을에서대략 1850 년전후부터 1970 년대까지이와같은기록문화가창출 -전승된사실을밝혀냈는데이것은바로남해안별신굿의연행과연동되어있었다. 이는다른지역에서는찾아볼수없는놀라운기록문화전통으로남해안별신굿을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등재하려는중요이유이다. 군웅굿군웅은전쟁, 장수의신으로관념한다. 본래기능은액살을막아주는구실이다. 이것이확장되어남해안굿에서는이순신장군등역사적전장에서명을다한영혼들을위로하는성격으로도이해하고있다. 오귀새남굿中문넘기굿 : 죽은이들을애도하는가무악문넘기굿은오귀새남굿의초반부에연행되는굿으로망자를굿청으로인도하여좌정시키는굿이다. 거상악 : 한말식민지기통영충렬사제례악의창출과통영의권번신청거상악은연례와제례에연주되는음악으로, 현재충무공이순신장군을위무하는제향과남해안연안의무 ( 巫 ) 의식등에쓰인다. 영남대풍류와승방무 : 근현대이후통영풍류문화의확산과권번신청영남지역의대풍류는춤과굿의반주음악, 제례등에서다양하게사용되며, 승방무는승방 ( 무녀 ) 이장삼을갖추어영남대풍류의반주에맞추어추는춤이다. 청신 & 대금 : 윤이상음악의영감으로서의남해안별신굿, 세습무가들의권번신청가무악 나의음악적원천은어린시절통영의선창에서들려오던무녀의노래소리와밤에산에서들려오는산이의노래소리 라고했던윤이상의말처럼그의음악에많은영감을준남해안별신굿의가무악이다. 용선놀음오귀새남굿의가장마지막굿거리로, 망자가극락에갈때타고간다고믿는 용선 을이용하여춤과소리로극락길을축원한다.
조사연구총서 부산경남지역고문서연구총서 (2009~2017) I. 손숙경 이훈상 조선후기동래의武廳先生案과武任총람 II. 유현 이훈상 조선후기곤양의경주최씨향리가문과이들의고문서 III. 손숙경 조선후기동래석대동하리의영양천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IV. 손숙경 유현 조선후기기장웅천의남평문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V. 이훈상 식민지기거제군거제면의진양하씨가문과이들의문중문서 VI. 유현 진상원 조선후기동래의武任가문과이들의고문서Ⅰ: 함종어씨와청주한씨武任가문 VII. 손숙경 이훈상 조선후기언양어음리의경주김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VIII. 박지현 손숙경 조선후기기장백길의우봉김씨鄕班가문과고문서 IX. 이훈상 조선후기통제영의충렬사와고문서 : 통제영의기록문화와무형문화유산총서Ⅰ X. 이훈상 조선후기통제영의사례책들과세병관의기문들 : 통제영의기록문화와무형문화유산총서Ⅱ XI. 이훈상 한말식민지기거제군거제면의초계정씨가문과이들의문중문서 XII. 손숙경 한말식민지기동래지역노년연령집단기영회와이들의문서Ⅰ XIII. 손숙경 조선후기언양하잠리의영산신씨鄕班가문과이들의고문서 XIV. 이훈상 경상남도사천의가산오광대와고성의고성오광대그리고이들의연희자들과고문서 XV. 이옥부 이훈상 조선후기제주목한동리의김해김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XVI. 이훈상 진상원 조선후기동래사상면의함안조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XVII. 손숙경 조선후기언양보은리의단양우씨가문과이들의고문서 XVIII. 손숙경 이훈상 조선후기이후식민지기기장군미동의향반남평문씨가문과이들의사회문화적위상 : 기장미동문씨가문전승문서총서Ⅰ XIX. 이훈상 19세기기장군미동의남평문씨향반가문의경제기반과한말식민지기새로운경제활동 : 기장미동문씨가문전승문서총서Ⅱ XX. 손숙경 천주교수용자중인김범우의밀양유배와역관현덕윤가계의밀양이주그리고관련고문서 XXI. 이훈상 허모영 19세기이후 20세기후반통영죽도의문서기록전통과남해안별신굿연행Ⅰ: 통제영의기록문화와무형문화유산총서Ⅲ 근현대사연구총서 : 해악김광진총서 (2015~2017) I. 박지현 이훈상 한말식민지기유교지식인김광진의근대지식의탐구 II. 박지현 이훈상 한말식민지기유교지식인김광진의가계와일상그리고의례 III. 박지현 이훈상 식민지기유교지식인김광진의醫生활동과새로운한의학이론서醫學升降法의저술 사회민속조사연구총서 (2014~2015) I. 이훈상 김정하외 부산시낙동강델타지역사회민속지 II. 진상원 박지현 산업화의유산 : 부산시사상구덕포동주민들의구술생애사 III. 이훈상 김정하 황경숙 김국희 합천밤마리오광대에서활인대로, 활인대에서합천밤마리오광대로 통영국가무형문화재기록화총서 (2017) I. 박지현 이훈상 허모영 통영오광대, 기원에서형성으로Ⅰ III. 김형근 이훈상 진상원 남해안별신굿의재평가Ⅰ
남해안별신굿의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등재를위한모색 조사연구팀은장기간에걸쳐통영거제등을포함한부산경남일원을대상으로역사학, 인류학, 민속학, 기록학, 지역학사이의융합에기초한조사연구를수행하였고그성과를일련의고문서및사회민속지총서로출간하였다. 통영거제등의남해안별신굿을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등재하는장을마련한것은바로이러한성과에기초하고있다. 오랜기초작업으로남해안별신굿이남해안연안의기록문화유산을포함한다양한문화의창출에지속적으로기여했다는사실이밝혀졌으며, 이것은등재를위한출발점이되었다. 이심포지엄에서통영거제등의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의만남을중심으로등재의가능성을모색하는이유도여기에있는것이다. 이와함께합천의밤마리에서낙동강의홍수등재난을막기위하여구축한활인대와이를중심으로오광대의원류라할합천밤마리탈춤이형성발전한사실을조사연구한성과도내놓는다. 이를통하여미학과미덕의선순환구조가 19세기후반포퓰러문화의원동력임을강조하면서이역사적유산을지역사회의발전과연동하기위한방안도함께모색하려는것이다. 기록물의보전이아닌새로운기록문화의창출, 미학과미덕의선순환구조의재생산을통한공동체구축사례는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을각기분리해서는안될것임을확인한것으로조사연구팀의가장중요한연구성과이다. 이공감대를확장하기위하여남해안별신굿, 오귀새남굿, 충렬사제례악, 권번신청의진춤, 윤이상음악의영감으로서권번신청의가무악등을감상할수있는자리도마련한다. 경남통영과거제, 합천에서각기남해와낙동강으로이어지는부산에서마련한이자리가새로운문화실천에서기초학문과대화적상상력의중요성을공유하는장이되기를기대한다. 남해안별신굿의역사적사회적가치의재발견 Ⅰ 잘알려진바와같이남해안별신굿은통영및거제등남해안의마을에서정기적으로연행하는축제로세습무가 ( 巫家 ) 들이주도한다. 이와함께죽은이들을애도하고가족들을위무하는오귀새남굿도무가들이담당하여왔는데이들모두오랜연원을갖고있다. 이중남해안별신굿은그문화예술가치를오래전부터인정받아국가무형문화재로지정되었다. 그런데역설적이게도남해안별신굿에시선이집중되어세습무가들이창출해온새롭고다양한문화예술장르나국채보상운동과같은주목할만한사회활동등은오히려은폐되는결과를가져왔다. 많은사람들은, 세습무가들이남해안별신굿만을반복하여연행한다고생각해왔는데, 이러한선입견은이들이구현하여온다양하면서도소중한역사적사회적가치를무시한처사인것이다. 여기에는민속예술연구자들이지역사회의현실과역사를간과한본질주의적시선도크게작용하였다. Ⅱ 이같은문제를인식하면서조사연구팀은역사적사회적접근을시도하였다. 그결과 19세기중엽이후통영및거제일원의많은마을에서기록문화유산이창출되어 1970 년대까지이어져왔다는역사적사실을밝힐수있었다. 이와더불어이새로운문화의창출과전승에서세습무가들이중심에있었다는중요한사실도찾아냈다. 연안마을의기록물들은기록문화유산과무형문화유산사이의만남을보여주는기념비로서내륙의다른지역들에서는찾기어려운공공성도확인되고있다. 이러한 19세기중엽이후의새로운문화창출열기는한말에세습무가들이다른지역의무가들과더불어국채보상운동에조직적으로참여하는것으로이어졌다. 신분제
도의철폐와더불어이들무가들이민족구성원으로서자신들을적극적으로자리매김하려한것이다. 통제영의폐지와더불어이순신장군을기리는충렬사의제례조직이어려운고비에놓였을때이들이충렬사의제례악을창출한것도같은역사적맥락일것이다. 특히이같은제례악의경우다른지역에서는찾기어렵다는점도무가들의헌신을보여준다. 한편경남일원세습무가들의회합의장이바로식민지기통영지역축제로발전하는데, 지역사회는이같은중요한역사를오래동안망각하였다. 이역시기록문화유산창출과더불어이들무가들의잊힌역사적사회적가치의중요성을일깨워준다. 식민지기에예기 ( 藝妓 ) 들을교육한권번은지금의예술학교와같은곳으로, 그교육은사실상세습무가들이전담하였다. 따라서권번의인물들은무가들의집회소인신청과중복되었고, 특히통영의경우한건물에위치하여권번이라고했고신청이라고도했다. 덕분에삼현육각과같은대풍류나승방무, 진춤등다양하면서도새로운장르의문화예술이끊임없이창출되는구심점이되었다. 특히권번신청의진춤의경우별신굿이연행하는곳에예기들도따라나섰고덕분에권번에출입할수없었던마을사람들도수준높고격조있는권번의문화예술을향유할수있었다. 이렇듯권번신청이가무악의구심점이되면서삼현육각과같은대풍류가통영일원에확산되는데중요한역할을하였다. 윤이상의음악에영감을준것이바로통영무가들의가무악일수밖에없는이유가여기에있다. 나아가이른바승전무의창출이나통영오광대의기원및부흥에서도이들의역할이매우컸는데많은연구자들이이러한중요한역사적사실도간과했다. 많이늦었지만이제는이들에게감사하고그역사도기억하여야한다. Ⅲ 남해안별신굿은오귀새남굿과더불어통영이나거제일원의세습무가들의중요연행장르이다. 그렇지만, 이것에만주목하여 19세기후반이후이들이새롭게창출하여온다양한문화나사회활동등을간과해서는안된다. 여기에서한걸음더나아가이들의활동과새로운문화창출이바로지역사회와더불어이루어졌다는사실로도관심을확장해야한다. 19세기후반이후세습무가들이구현한새로운역사적사회적가치는지역사회와함께창출한새로운미덕의또다른표현이기때문이다. 이렇듯뒤늦게재발견한소중한역사적사회적가치를어떻게풍요로운문화자산으로재생시킬수있을지에대하여모두가지혜를모았으면좋겠다. 이는우리모두의소임이지만이중통영거제등지역사회는더욱각별한책무를안고있다. 통영과거제일원의별신굿연행마을중지동궤와기록물의전승실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