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령층의전립선비대증유병률 : 지역기반연구 The Prevalence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in Elderly Men in Korea: A Community-Based Study Hyoung Keun Park, Hongzoo Park 1, Sung Yong Cho 1, Jungbum Bae 1, Seong Jin Jeong 1, Sung Kyu Hong 1, Cheol Yong Yoon 1, Seok-Soo Byun 1, Sang Eun Lee 1, Ki Woong Kim 2 From the Department of Urology, Dongguk University Ilsan Hospital, Goyang, Departments of 1 Urology and 2 Path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Seongnam, Korea Purpose: The incidence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 is increasing in Korea. However, there are few reports about the prevalence of BPH in elderly men in Korea. We report the prevalence of BPH in elderly men through a community-based study. Materials and Methods: We collected data from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n Health and Aging (KLoSHA), which was designed as a population-based, prospective study in populations aged>65 years living in Seongnam, Korea. We selected 301 male participants by random sampling. The selected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with the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questionnaire and were evaluated by physical examination, blood tests, and transrectal ultrasound. The number of analyzed subjects was 236. The definition of BPH was a combination of moderate (8-19) to severe (>19) IPSS and prostate enlargement (>30 g on transrectal ultrasound). Results: The prevalence of BPH was 40% overall and 36% in men in their late 60s (65-69 years), 43% in men in their 70s (70-79 years), and 53% in men over 80 ( 80 years). BPH prevalence increased according to age but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p>0.05). Conclusions: The overall prevalence of BPH in this study was 40%, which was higher than in other previous epidemiologic studies in Korea. This study suggests an increasing tendency of BPH prevalence in Korea. (Korean J Urol 2009;50:843-847) Key Words: Prostatic hyperplasia, Prevalence Korean Journal of Urology Vol. 50 No. 9: 843-847, September 2009 DOI: 10.4111/kju.2009.50.9.843 동국대학교일산병원비뇨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 비뇨기과, 2 신경정신과 박형근ㆍ박홍주 1 ㆍ조성용 1 ㆍ배정범 1 정성진 1 ㆍ홍성규 1 ㆍ윤철용 1 변석수 1 ㆍ이상은 1 ㆍ김기웅 2 Received:April 17, 2009 Accepted:August 26, 2009 Correspondence to: Seok-Soo Byun Department of Ur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166, Gumi-ro, Bundanggu, Seongnam 463-707, Korea TEL: 031-787-7342 FAX: 031-787-4057 E-mail: ssbyun@snubh.org This work was supported by an Independent Research Grant (IRG) from Pfizer Global Pharmaceuticals (Grant No. 06-05-039) and by a Grant for the Developing Seongnam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the Elderly from the Seongnam City Government in the Republic of Korea (grant No. 800-20050211). C The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 2009 서론전립선비대증은다양한배뇨증상과전립선크기의증가, 방광출구폐색등이복합된질환이며, 50세이상의남자에서가장흔한질환중의하나이다. 전립선비대증은특히연령이증가함에따라그유병률이증가하며, 60대이상에서는 40-70% 에서발생한다고알려져있다 [1,2]. 따라서전립선비대증은인구의노령화추세와함께중요한국민보건문제로그중요성이점차증가하고있는실정이다. 이러한상황에서전체인구에서와특히고령인구에서의전립선비 대증의유병률을파악하는것이반드시필요하나우리나라에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에대한역학조사는많지않은실정이다. Lee 등이 1995년경기도연천지역에서최초로전립선비대증의역학조사를시행한바있으나이는국제전립선증상지수의설문조사만시행한것으로하부요로증상을통해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추정한것에지나지않으며 [3], Chung 등과 Rhew 등이각각 1999년정읍지역과 2000년부산지역에서전립선증상, 직장수지검사, 요속도검사를통해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조사한것이유일하다 [4,5]. 그러나이들보고는전립선의용적측정을수지검사로시행하 843
844 Korean Journal of Urology vol. 50, 843-847, September 2009 여전립선크기의정확도에있어의문이제기될수있고, 연구디자인이역학적인인구구성비에따른조사가아니었다는단점이있다. 따라서대규모인구집단을대상으로인구구성비율에따른표본을추출하여전립선비대증유병률을조사하는것이필요하다. 본연구에서는전립선초음파로측정한전립선크기와국제전립선증상지수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를통해서성남지역에거주하는 65세이상의남성을대상으로인구구성비율에따른표본을추출하여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추정하고자하였다. 대상및방법 1. 연구대상군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성남시에거주하는 65세이상의인구중에서무작위로성남시의인구비례에맞추어 1,000명을추출하여문진, 이학적검사및임상검사를시행하는 Korean Longitudinal Study on Health and Aging (KLoSHA) 을통해연구가진행되었다 [6]. 분당서울대병원의윤리위원회심의를얻었으며성남시에서 65세이상의연구대상자를상대로 2005년 9월에서 2006년 9월까지기초자료를수집하였다. 성남시의총인구는 2005년현재 931,019명이었고 65세이상의연령은 61,730명이었다. 성남시거주전체노인인구의주민등록원부에서 1,118명을컴퓨터프로그램 (SPSS 11.0) 을이용하여나이와성별비례로무작위로추출하였다. 추출된대상군에게편지와전화를통하여연구에참여해줄것을권유하였고 1,118명중 714명이연구참여를동의하였다 ( 응답률 : 63.9%). 훈련된조사요원이연구에응한대상자들의가정을방문하여국제전립선증상지수와삶의질등에관한설문및개인의과거병력을조사하였다. 신체계측및혈청전립선특이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PSA) 를포함한혈액검사, 경직장초음파를이용한전립선용적은대상자들이내원하여측정하였다. 인구비례에의해선정된표본중설문조사와임상검사를모두응한남성대상자는 301명이었다. 이대상자중 PSA 수치가 4 ng/ml 이상이거나직장수지검사또는경직장초음파검사에서전립선암이의심되는경우를제외한총 236명을대상으로분석하였다. 2. 전립선비대증의역학조사하부요로증상의정도는 IPSS의설문조사를통해서배뇨증상과배뇨로인한삶의질정도를평가하였다. 본연구에서는전립선비대증의정의를 IPSS가 8점이상이며, 경직장초음파에서전립선의용적이 30 ml 이상으로정의하고이를바탕으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조사하였다. 또한각연령별로 60대후반군 (65-69세), 70대군, 80 대이상군으로나누어하부요로증상과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비교하였다. 또한 IPSS를 Barry 등의기준에따라총증상점수가 0-7인경증군, 8-19인중등도군, 20-35인중증군의세군으로나누어각연령대에서중등도이상의하부요로증상의유병률을살펴보았다 [7]. 통계분석은 SPSS 11.0 프로그램을이용하였고, one-way ANOVA, chi-square test와 Pearson 상관분석을사용하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일때유의하다고판정하였다. 결과 1. 분석군특성총 236명을대상으로분석하였고평균연령은 71.0±4.8세, 60대후반군은 111명 (47%), 70대군 110명 (47%), 80대이상군이 15명 (6%) 이었다. 인구구성비는 65세이상을대상으로하였을때 2005년통계청전국자료는 65-69세 39%, 70대 46%, 80대이상이 15% 로분석군과연령별인구구성비에서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opulation and prevalence of BPH IPSS QoL Prostate volume (ml) PSA (ng/ml) BPH prevalence a (%) Age group All patients 65-69 (n=111) 70-79 (n=110) 80 (n=15) p-value 10.7±8.4 2.2±1.5 37.9±14.4 1.3±0.9 40 9.7±8.0 2.0±1.5 36.8±15.2 1.1±0.7 36 11.6±8.8 2.3±1.5 38.3±13.5 1.4±0.9 43 10.9±7.8 1.7±1.2 43.3±14.8 1.7±1.1 53 0.21 b 0.25 b 0.24 b <0.001 b 0.341 c IPSS: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QoL: quality of life, PSA: prostate-specific antigen, 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a : definition of BPH: IPSS, >7 and prostate volume, >30 cc on transrectal ultrasonography, b : one-way ANOVA, c : chi-square test
Hyoung Keun Park, et al:the Prevalence of BPH in Elderly Men in Korea 845 차이가있었다. 전체대상군의전립선용적은 37.9±14.4 ml, 평균 PSA 수치는 1.29±0.86 ng/ml였다 (Table 1). 2. 전립선비대증의역학조사 1) 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 : 본연구의정의에따른전립선비대증은모두 95명 (40%) 에서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후반군에서는 111명중 40명 (36%), 70대군 110명중 47명 (43%), 80대이상군 15명중 8명 (53%) 으로연령대가증가할수록유병률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으나통계학적으로유의하지는않았다 (p=0.341) (Table 1). 인구구성에따른연령보정유병률을구하기위해연령군별직접표준화법을이용하여연령군별기대수를구해서계산한연령보정유병률은 42% 로추정되었다. 2) 하부요로증상의유병률 : 평균 IPSS는평균 10.7±8.4점, 삶의질점수는 2.2±1.5점이었다. 평균 IPSS와삶의질점수는연령군에따라큰차이가없었다 (Table 1). 전체집단중경증군은 47%, 중등도군은 37%, 중증군은 16% 로조사대상의과반수가중등도이상의배뇨증상을가진것으로나타났다. 또한중등도이상의배뇨증상을가진비율은 60대후반군에서는 47% (53명/111명), 70대군 57% (63명/110명), 80대이상군 60% (9명/15명) 로연령대가증가할수록유병률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p=0.31) (Fig. 1). 3) 증상지수항목별점수와삶의질에대한분석 : IPSS의항목별로는세뇨가가장증상점수가높았고 (2.0점), 야뇨 (1.8점), 빈뇨 (1.6점), 요중단 (1.6점), 잔뇨감 (1.4점), 급박뇨 (1.2점), 요주저 (1.1점) 의순서였다 (Fig. 2). 삶의질에대한설문은매우만족하다는 0점에서매우불만이라는 6점까지 7단계로구분되어있으며중등도군에서는약 2% (2명/87명) 가 5점이상이었고중증군에서는 29% (11명/38명) 가 5점이상이었다. 전체 IPSS와삶의질에관한상관분석에서상관계수는 0.74로유의한상관관계를보여 (p<0.001) 증상지수가높을수록삶의질이감소하는것을보였다. 또한 IPSS의항목은각각삶의질감소와유의하게상관관계를보였으며이중삶의질감소와가장관련이있었던항목은세뇨항목이었다 (Pearson 상관계수 r 2 =0.69, p< 0.001). 고찰전립선비대증은고령의남성에서유병률이비교적높은질환으로서구의보고에서는 60대이상의남성중 40-70% 에서전립선비대증의증상이발생한다고알려져있다 [1,2]. Lee 등의조사에의하면우리나라에서도 50세이상성인남성의 22% 에서전립선비대증으로인한배뇨장애증상을보이는것으로추정되고있다 [3]. 더구나최근국내인구의노령화추세가가속되면서전립선비대증등배뇨곤란을주소로병원을찾는환자가급격히증가하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효과적인진료방침의설정에있어전립선비대증의병태생리뿐아니라전체인구에서의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파악하는것이반드시필요하다. 아직까지국내에서전립선비대증에대한체계적인역학적조사는매우미약한실정으로, 지금까지 3편의논문만이 Fig. 1. Prevalence and severity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LUTS) in different age groups of the study population. Prevalence of moderate to severe LUTS increased according to age, but showe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Fig. 2. Severity of each domain of the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questionnaire. The score on the weak stream domain was the highest among the IPSS domains.
846 Korean Journal of Urology vol. 50, 843-847, September 2009 발표되었다 [3-5]. 그러나이또한주로농촌지역또는검진센터에내원한환자를대상으로한역학조사라는점에서한국인의실태를완전히반영하지못한점이있어인구분포에따른역학조사로받아들이기는어렵다. 이러한점에서본연구는비교적큰도시인성남시에서단계적무작위추출방법을이용한대단위표본선정을하였고, 충분히교육되어진면접원을통해설문조사를시행하였으며, 다른저자들이전립선용적을직장수지검사로측정한것과는달리경직장초음파로전립선용적을측정하였으므로매우정확한전립선측정이이루어지는등대표성과신뢰성이매우클것으로생각한다. 다만이연구는 KLoSHA의자료를바탕으로하였는데, 연구설계가 65세이상의고령인구를대상으로한역학조사이기때문에다른연구와는달리 40-50대의유병률을알수없는단점이있다. 또한인구구성비가 60대후반이연구대상군에서전국인구비례보다많았고, 특히 80세이상의고령인구가전국인구비례인 15% 에미치지못한 6% 인 15 명에불과하여 80대에서는대표성이떨어진다고생각한다. 이는초기에인구비례로추출한대상군중특히고령층에서응답률이떨어졌기때문이었다. 이에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보정하였으나대상군이적다는제한점은여전히존재하며, 80대이상고령인구의정확한유병률조사는추가적인자료수집을통해연구가필요하다고생각한다. 그러나본연구가 65세이상의인구만대상으로하여다른연구와는구별되는장점도있다. 다른연구들의연령별분포를보면주로 40대에서 50대환자가많아, 65세이상의고령환자분석수가상대적으로적었다. 실제로임상에서는전립선비대증으로인한배뇨장애를호소하는환자들은대부분 60세이상의고령환자이므로이들에대한자료수집과분석이더욱필요하며, 본연구는성남시에거주하는 65세이상의환자만을대상으로분석하였으므로더욱가치가있다. Chung 등은정읍지역에서 60-69세인구의 13%, 70세이상에서 16% 의전립선비대증유병률을보고하였고 [4], Rhew 등은부산지역에서 60-69세인구의 28%, 70세이상에서 40% 의유병률을보고하였다 [5]. 저자들의결과에서전립선비대증은전체조사대상자중 40% 에서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후반군에서는 36%, 70대 43%, 80대이상은 53% 로연령대가증가할수록유병률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으나통계학적인차이를보여주지는않았다. 이는본연구에서 60대대상군은 60대후반군만이포함되었으며 80대이상은대상군수가상대적으로아주적었기때문으로생각한다. 전체적인표본이증가하고 60대초반까지포함된다면각연령대별로의미있는차이가있을것으로추정한다. 본연구에서도출된유병률은다른국내의보고보다높았다. 이처럼유병률의차이를보이는것은대상집단의선정과인구구성, 인구의지역적차이등역학조사의변수에기인할것으로생각되며, 대상집단에서전립선비대증의진단기준이조사마다다른것도유병률의차이의주요원인으로생각한다. 이번조사대상자는성남시에거주하는인구로정읍등농촌지역에거주하는인구에비해보다서구화된생활등으로인해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이높았을가능성을배제할수없다. 또한다른국내보고와달리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이구미와비슷한결과를보였다는사실은국내고령인구특히도시거주노령인구층에서보다적극적으로전립선비대증을진단할필요성을보여준다고하겠다. 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을조사하기위해서전립선비대증의진단기준을명확히할필요가있다. 그러나실제로아직까지전립선비대증의정확한진단기준은없다. 전립선비대증의진단에는경직장초음파촬영을비롯하여환자의병력및증상, 직장수지검사, 요속및잔뇨측정등이이용되나이들모두하부요로폐색의정도를객관적으로나타내기는어렵다. 또한치료에대한효과를분석하는데있어증상분석, 전립선크기측정, 잔뇨량측정, 요류측정술중에서어느것이가장정확하다고할수없다. 임상에서는전립선증상, 전립선용적의증가, 요속의감소등의지표를바탕으로전립선비대증을추정하고있다. Garraway 등은전립선비대증의정의를전립선증상이있으며경직장전립선초음파에서측정한용적이 20 ml 이상이고최고요속이 15 ml/sec 이하일때로정의하여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이 70대에서 40% 라고보고한바있으며 [2], Bosch 등은전립선용적 30 ml 이상, 증상점수 8점이상으로전립선비대증을정의하여 19% 의전립선비대증유병률을보고하였다 [8]. 국내보고에서 Rhew 등은전립선비대증을 IPSS 8점이상, 최고요속을 10 ml/sec 만으로정의하였고 [5], Chung 등은 IPSS 8점이상, 직장수지검사에서 30 ml 이상, 요속 15 ml/sec 이하로정의하는등아직까지전립선비대증유병률조사시전립선비대증의확립된기준이없다 [4]. 저자들의전립선비대증의진단은증상점수와전립선비대를기준으로삼았고요속도검사는제외하였다. Blanker 등은증상점수와전립선비대의 2가지변수만으로정의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과증상점수, 전립선비대, 최고요속의감소의 3가지변수로정의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이각각 12% 와 10% 로통계학적으로유의한차이가없음을보고한바있으며 [9], 또한요속도검사는배뇨량에따라많은변이가있어역학검사에서일률적으로 10 ml/sec 또는 15 ml/sec 이하로전립선비대증의유무를판단하는것은오차
Hyoung Keun Park, et al:the Prevalence of BPH in Elderly Men in Korea 847 가많을것으로생각한다. 따라서저자들은 Bosch 등과 Blanker 등의정의에따라 IPSS 8점이상, 경직장초음파에서 30 ml 이상을기준으로삼았다 [8,9]. 또한저자들은대상군중전립선비대증으로진단받고치료중인환자에대해서는확인할수없어현재치료로인해배뇨증상이완화되거나전립선용적이감소된환자에대해서는평가할수가없었다. 이는추후연구를통해보완되어야할것으로생각한다. 그러나전립선비대증의임상적진단은다양하여전립선비대증치료를받는대상군이본연구에서정의한 IPSS 8점이상, 직장수지검사에서 30 ml 이상을만족하여치료를받았는지알아보는것은불가능하다. 또한배뇨에영향을미칠수있는질환은전립선비대증외에당뇨, 신경인성질환등매우많으므로이러한질병의유병률조사에있어어느정도오차는불가피하다고생각한다. 실제로국내의전립선유병률논문에서도현재전립선비대증의약물치료여부는고려하지않았다 [3,4]. IPSS를기준으로한유병률을살펴보면 7점이하를경증군, 8-19점을중등도군, 20점이상을중증군으로분류하였을때저자들의결과전체집단중경증군은 47%, 중등도군은 37%, 중증군은 16% 로조사대상의과반수가중등도이상의배뇨증상을가진것으로나타났으며중등도이상의배뇨증상을가진대상군의비율은 60대후반군에서 47%, 70대군에서 57% 로점차증가하는경향을보여주었다. 미국의경우 Olmsted County Study 의결과를보면중등도및중증군은 60대에서 41%, 70대에서 45% 로나타났다 [10]. 또한성남시와비교적비슷하리라생각되는서울의경우에도중등도및중증군은 60대에서 29%, 70대에서 45% 로보고하여, 성남시의노인남성에서미국인이나, 서울에거주하는한국인보다배뇨증상이높으며정읍지역과비슷한것으로나타났다 [11]. 성남시노인의배뇨증상이높게나온것은 60대중에서도 65세이상을분석대상으로하였다는점과성남시와서울시노인의임상적특성차이에기인할것으로추정하지만이를입증하기위해서는추가적인연구가필요할것으로생각한다. 결론성남시노인남성에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은 65-69세 36%, 70대 43%, 80대 53% 로나이가증가함에따라증가하는경향을보이며, 중등도이상의배뇨증상도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성남시의노인남성에서기존의한국인에서보고된전립선비대증의유병률보다높은유병률을보였으며, 적극적인전립선비대증의진단과치료가필요할것으 로생각한다. REFERENCES 1. Berry SJ, Coffey DS, Walsh PC, Ewing LL. The development of huma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with age. J Urol 1984;132:474-9. 2. Garraway WM, Collins GN, Lee RJ. High prevalence of benign prostatic hypertrophy in the community. Lancet 1991; 338:469-71. 3. Lee ES, Yoo KY, Kim Y, Shin Y, Lee C. Prevalence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in Korean men in a community-based study. Eur Urol 1998;33:17-21. 4. Chung TG, Chung J, Lee MS, Ahn H. Prevalence of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in Jeong-Eup Area: community-based study. Korean J Urol 1999;40:52-8. 5. Rhew HY, Koo JH, Cho SS, Kang JS, Lee CK, Kim JC, et al. The prevalence of BPH in Busan city over age 40. Korean J Urol 2001;42:223-7. 6. KIm KI, Chang HJ, Cho YS, Youn TJ, Chung WY, Chae IH, et al.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hypertension control in community resident elderly Korean people: data from a Korean longitudinal study on health and aging (KLoSHa study). Hypertens Res 2008;31:97-105. 7. Barry MJ, Fowler FJ Jr, O'Leary MP, Bruskewitz RC, Holtgrewe HL, Mebust WK, et al. The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symptom index for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The Measurement Committee of the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J Urol 1992;148:1549-57. 8. Bosch JL, Kranse R, van Mastrigt R, Schröder FH. Reasons for the weak correlation between prostate volume and urethral resistance parameters in patients with prostatism. J Urol 1995; 153:689-93. 9. Blanker MH, Groeneveld FP, Prins A, Bernsen RM, Bohnen AM, Bosch JL. Strong effects of definition and nonresponse bias on prevalence rates of clinical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the Krimpen study of male urogenital tract problems and general health status. BJU Int 2000;85:665-71. 10. Sarma AV, Wei JT, Jacobson DJ, Dunn RL, Roberts RO, Girman CJ, et al. Comparison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 severity and associated bother between community-dwelling black and white men: the Olmsted County Study of Urinary Symptoms and Health Status and the Flint Men's Health Study. Urology 2003;61:1086-91. 11. Cho KS, Jo MK, Lim D, Son H, Park SK, Yoo KY, et al. Epidemiologic survey using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of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LUTS) in elderly men above 40 years old in Seoul area. Korean J Urol 2001;42:8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