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9대 국회의원 총선 보도 분석: <한겨레신>과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이효성 청주대학교 신방송학과 교수 I. 제제기 및 연구목적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 과정에서 언론은 매우 중요 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언론이 선거결과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기 때이다. 한 마디로 선거 등 정치과정에서 차지하는 언론의 중요한 위상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히 현 대사회에서 신언론은 텔레비전 등 여타 전통적인 대중매체는 물론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각종 인 터넷 기반 미디어 못지않게 유권자들의 정치참여 과 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은 히 선거와 같은 공공 사안과 관련된 추상적인 제를 다 룸에 있어 자세한 사실 전달과 해설을 제공함은 물론 독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쉽게 선택해 읽을 수 있는 장 점도 지니고 있는 매체이다(Graber, 1997). 이 같은 현상은 텔레비전 뉴스 프로그램에 비해 신 매체가 이슈 콘텐츠를 더 많이 취급함은 물론 인쇄매체의 내 용이 전반적으로 상세하기 때이다. 또한, 인쇄매체 이용자들의 지식 습득이 상대적으 로 우세한 것은 텔레비전 시청자들은 주어지는 정보 를 피상적으로 처리하는 반면, 시 청각적 방해로부 터 자유로운 인쇄매체의 독자들은 정보처리에 있어 더욱 중할 수 있기 때이다. 이처럼 상세한 정보전 달의 성을 가진 신 매체는 유권자들의 정치지식 습득에 큰 영향을 미친다(Patterson, 1980). 매체 간 비교를 통해 살펴보면,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신 구 독자들의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텔레비전 시청자들의 그것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Patterson, 1980). 신은 텔레비전보다 이슈 인지에 기여하는 정 도가크다고볼수있는셈이다. 또한주요이슈에대한 후보자들의 정책적 입장 차이를 간파하기 위한 의도 를 가지고 신을 이용하는 유권자들은 단순히 신 을 구독하거나 텔레비전 뉴스를 시청하는 사람들보다 높은 수준의 정치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따라서 신의 선거 보도 내용과 방향은 당사자 격인 정당이나 후보는 물론 유권자 및 선거관리 기관 의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선거캠페인에서 신 보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공정한 선거 보도를 둘러싼 신 언론의 역할에 대한 의는 민주주의 발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8 할 수 있다. 히 이번 19대 총선은 이명박 정부 임기 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졌다. 그 어느 때보다 선거 쟁점이 많은 가운데 치러졌다. 새누리당이 혁신 을 내세우며 복지예산과 관련 정책 공약을 내세웠고, 민주통합당 역시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현 정권 의 실정을 공격했다. 이처럼 주요 정당 간 대립이 첨예 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총선은 크고 작은 다양한 선거 쟁점이 제기됐다. 정치적으로는 현 정권의 강경 대북 정책으로 인한 남북긴장관계, 야당의 모바일 선거인 단 관련 제점이 불거졌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성장 을 우선시하는 신자유주의적 경향과 관련된 한미 FTA, 4대강 사업 관련 쟁점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처럼 다양한 쟁점이 제기되는 국회의원 총선거는 정 치, 경제, 사회, 화, 지역 관련 제가 빈번하게 보도 되기 때에 우리 사회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각별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총선거에 대한 신의 보도 제는 매우 중요 하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신언론이 이번 제19대 총선에 대해 어떻게 보 도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 지 우리나라 언론의 선거보도는 정책 보도의 부재, 흥 미위주 보도, 네거티브 보도, 지역주의/연고주의 저널 리즘 등 수많은 제점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신언론이 선거 캠페 인 보도에 있어 수용자의 정보욕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공익적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는지, 아니면 흥 미위주의 보도행태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는지를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일 보>와 대표적인 진보언론이라고 볼 수 있는 <한겨레 신>을 통해 비교 고찰 하고자 했다. II. 언론의 선거보도 1. 정책 보도의 부재와 흥미보도 일반적으로 언론은 정책 보도에 인색한 반면 경마 식 여론조사 보도 등 흥미보도에 훨씬 더 비중을 두어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이효성, 20). 예를 들어 17대 대선캠페인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겨레신> 두 신 의 여론조사보도의 과반수 이상이 흥미위주의 보도 였다. 미국의 언론 역시 대통령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경마저널리즘 등 흥미위주 보도에 치우치는 반면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이슈나 후보의 통치 이미지와 정치적 혹은 개인적 성향 등은 상대적으로 적게 보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atterson, 1980). 히 미디 어의 정책이슈 보도의 양은 정치 단에서 발표하는 정책이슈의 양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의 주요 선거캠페인 기간 동안 신이나 텔레비전에 서 중 보도하는 이슈의 양은 정당 등에서 내놓는 이 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Graber, 1997). 또한 대통령 임기동안 제기될 가능성이 큰 정 책제는 사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선거캠페인 기 간 동안 언론에 의해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 러났다. 언론은 또한 이슈를 보도함에 있어서도 그 이슈의 중요성보다는 흥미성 등의 뉴스가치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곤 한다. 선거 캠페인을 보도하면서 언론은 주 로 변함이 없는 이슈보다는 매일매일 변하는 쟁적 인 이슈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어도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된다. 따라서 정 이슈에 대한 언 론보도의 양이 많다고 해서 그 이슈가 반드시 사회적 으로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고 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1992년 미국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 캠 페인 기간 동안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기사 여섯 중 한 건은 빌 클린턴(Bill Clinton) 예비후보의 섹스 스캔 들, 대학생시절 마약복용 제 등 개인신상에 관한 기 사들이었다(Graber, 1997). 반면 언론은 빈곤, 환경 오염, 노인제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는 폭력이나 갈 등과 같은 극적 요소가 개입되지 않는 한 외면했다. 실 업, 인플레이션, 세금 등 경제적 이슈 역시 보도의 사
9 각지대에 놓이곤 했다. 우리나라 언론 역시 위와 같은 일반론에서 크게 벗 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신을 비롯한 다양한 매 체는 주요 선거의 정책 이슈 보도에 있어 여전히 인색 하다(이효성, 20).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나 국회 의원선거에 대한 언론보도 분석에 따르면 선거기간 동안 주목할 만한 정책관련 선거 이슈가 부각되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네거티브 저널리즘 지난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언론의 보도 패턴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Patterson, 1989), 미 국 언론은 이슈를 보도한다 해도 추에 대한 소이 나사실, 더럽거나 저급한 캠페인 주장 등 캠페인 이 슈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나라 언론 역시 부정확하거나 추측성 정보에 의존해 상대 후보의 부도덕성이나 비리에 주목해 확대 재생 산하는 경향이 있다(백선기, 1996). 지난 1987년 대통 령선거에서 우리나라 언론은 후보들 간 흑색선전과 추 들추기 등을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헌용, 1988). 이 같은 폭로저널리즘은 선거 분위기 를 타락한 모습으로 보이게 함은 물론 선거를 전반적 으로 부정적으로 비치게 해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감 이나 냉소주의를 팽배하게 할 우려가 있다. 언론의 성상 후보들에 대해서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언론이 부정적인 면을 중적으로 보도하기 때에 언론을 많이 이용할수록 정치인에 대해서 불 신감을 갖게 된다. 또한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일단 추 폭로의 대상이 되면 폭로 내용과의 관련성 여부를 떠나 선거에서 치명적 피해를 입게 된다(백선기, 1996).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률적 측면에서 정정보 도와 반론권 행사 등 방법이 모색될 수 있지만 실행되 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 은 피해구제제도는 공직 피선( 被 選 )이 지상 목표인 후 보자에게 무의미한 셈이다. 실제로 선거기간의 폭로 성 보도는 대부분 사실 여부 파악이 선거 이후까지도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지역감정/연고주의 저널리즘 우리나라 언론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경쟁을 그들의 선거공약이나 이력보다는 지역연고와 관련해 보도하는 경향을 보인다(백선기, 1996). 예를 들어 신 들은 선거캠페인 과정을 전장( 戰 場 ) 구도 시각에 바 탕을 둔 대결국면으로 보도함은 물론 이를 지연, 혈연, 학연 등의 제로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 선거 캠페 인이 과열돼 지역감정 혹은 연고주의 제로 비화되 는 것은 우리나라 선거의 큰 제점이다. 하지만 이처 럼 정치 사회적 고질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주의/연 고주의 제를 언론이 나서 선정적으로 확대 보도하 려는 경향은 더 큰 제점이 아닐 수 없다(권혁남, 1997). 우리나라 언론은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하는 정 당들의 세력 행태를 주로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인 정서 로 표출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치 및 선거 현상을 감성 에 치우치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백선기, 1996). 우리나라 언론은 지역감정 제를 보도함에 있어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즉, 지역감정을 우려하고 자제 시키려는 경향을 보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유권들 간 지역감정을 부각 혹은 조장하는 경향이 있다. 박정 순(1990)은 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기간 동 안 언론보도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신언론은 영호 남지역의 폭력사태를 상대지역주민들에게 확대 전달 해 지역감정을 일깨우고 일반화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즉, 후보자 유세에 대한 흥미위주 가십성 기 사는 폭력사태를 단편적 흥미위주로 나열, 보도해 상 대지역에 대한 유언비어의 싹이 됐다는 것이다. 또한 박정순은 영호남 지방지의 경우 상대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는 크게, 자기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는 작게 보도 해 지역주의를 조장함은 물론, 지역감정 우려기사는
10 상대지역인의 지역감정을 우려하는 내용을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4. 연구제 이제까지 우리나라 언론의 선거보도는 정책 보도의 부재와 흥미위주 보도, 네거티브 보도, 지역주의/연고 주의 저널리즘 등 많은 제점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제를 제기하 고 이에 대한 실증적 분석을 수행하고자 했다. 첫째, 언론은 정책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둘째, 언론은 선거쟁점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셋째, 언론은 흥미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넷째, 언론은 네거티브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다섯째, 언론은 지역주의/연고주의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III. 방법론 1. 분석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지난 22년 4월 11일(수) 치러진 19대 국 회의원 총선거 캠페인을 우리나라의 신언론은 어떻 게 보도했는지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했다. 구체적 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DB(www.mediagaon. or.kr)에 등재된 종합일간지 중에서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대표적 보수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일보 >와 대표적 진보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한겨레신> 을 선택해 분석했다. 분석기간은 선거일 전 약 30일 동 안이다. 즉, 선거가 치러지는 4월 11일(수) 이전 30일 간의 보도 기사를 분석대상으로 했다. 분석대상 기사 표은 한국언론진흥재단 DB에서 상세검색 도구 를 이용해 검색범위 를 제목+본 으로, 검색기간 을 22년 3월 12일(월)~4월 10일(화)로 설정한 후, 매체선택에서 <동아일보>와 <한겨레신>을 선택했 다. 그리고 면종 에서 종합 을 선택한 후 19대 총 선 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추출된 총 86건(동아일 보 38건, 한겨레신 48건)의 기사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2. 분석유목 및 조작적 정의 본 연구는 우선 양적분석을 위해 다음과 같은 분석 유목 및 이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제시했다. 본 연구는 또한 이 같은 양적 내용분석 뿐만 아니라 분석 유목과 관련된 기사의 예를 제시하면서 질적 분석을 병행했 다. 1정책보도 정치, 경제, 사회, 화 등 다양한 국내외 제와 관 련된 정책이나 공약을 드러내는 기사를 이 항목에 포 함시켰다. 예를 들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합 의한 정책연대 등에 대한 보도를 이 항목에 포함시켰 다. 하지만 기사 내용이 단순히 정책이나 공약 관련 어 구를 포함한다 해서 전적으로 정책 보도 항목에 분류 하지는 않았다. 정책이나 공약 관련 어구를 포함했더 라도 주요 선거쟁점으로 부각시켜 보도하는 경우 쟁 점보도 항목에 포함시켰다. 2쟁점보도 선거 캠페인을 보도하면서 언론은 주로 변함이 없 는 정책이나 정책 쟁점보다는 매일매일 변하는 쟁 적인 쟁점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선거 캠페인 기간 동 안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어 도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된다. 따라서 정 쟁점에 대한 언론보도의 양이 많다고 해서 그 쟁점이 반드시 사회 적으로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고 보기 힘들다. 본 연구 에서는 쟁점보도 항목에 비비케이(BBK) 사건, FTA 관련 란, 비례대표 란,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한 분 석기사 등을 포함시켰다. 하지만 쟁점을 보도함에 있
11 어 심층취재 보도 대신 단순히 흥미위주로 보도했으 면 흥미보도에, 단순히 부정적으로 보도했으면 네거 티브 보도 항목에 포함시켰다. 3흥미보도 일반적으로 언론은 선거 캠페인을 보도함에 있어 유권자나 수용자의 유익보다는 그들의 흥미에 주로 영합하는 등 선정성에 치우침으로써 선거를 단순히 흥밋거리로 전락시키는 경향이 있다. 언론은 또한 쟁 점을 보도함에 있어서도 그 이슈의 중요성보다는 흥 미성 등 상업적 뉴스가치에 주안점을 두어 보도하곤 한다.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 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어도 언론의 관심을 끌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히 후보나 정당 득표율 전망을 경 마저널리즘 관점에서 보도하거나 여론조사 결과를 단 순히 순위를 알아보기 위해 보도하는 경우 흥미보도 항목에 포함시켰다. 4 네거티브 보도 후보나 정당들간 근거 없는 주장 혹은 부정적인 주 장이나 폭로 등에 대해 충분한 취재를 거치지 않은 채 피상적으로 보도하는 경우 이 항목에 포함시켰다. 예 를 들어 탈 불법 선거운동에 관한 소이나 주장, 상 대 정당이나 후보의 비리나 부정에 관한 소이나 주 장에 근거해 보도하는 기사를 이 항목에 포함시켰다. 히 직접 인용부호를 이용한 폭로성 주장 등을 이 항 목에 분류하였다. 5 지역주의/연고주의 우리나라 언론은 지역이나 연고를 바탕으로 하는 정당들의 세력 행태를 주로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인 정서로 표출함으로써 정치 및 선거 현상을 감성에 치 우치게 만드는 결과를 낳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언 론이 후보나 정당 관계자들이 정 지역이나 학연, 혈 연 등을 거론하는 것을 그대로 보도하거나 선정적으 로 제를 부각시켜 보도하는 경우 이 항목에 포함시 켰다. IV. 분석 1. 보도 건수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겨레신>은 3월 12 일부터 4월 10일(화)까지 약 1개월 동안 19대 총선 캠 페인과 관련해 모두 47건의 총선 관련 기사를 보도했 다. 이 중 정책 보도는 3건이었으며, 쟁점보도 32건, 흥미보도 8건, 네거티브 보도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 역주의/연고주의 보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외 기 타 로 분류된 기사는 3건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동 아일보>는 39건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중에서 정책 보도가 2건, 쟁점보도 24건, 흥미보도 6건, 네거티브 보도 1건, 그리고 지역주의/연고주의 보도가 2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건은 정책 보도 혹은 흥미보도 어 느 쪽에도 포함시키기 어려워 기타 항목으로 분류했 다. 정리하면 <동아일보>와 <한겨레신>의 19대 총 선기사에서 차지하는 정책 보도의 비중은 아주 낮았 으며 선거쟁점보도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흥미보 도의 비중도 적지 않았다. <표 1> 보도형태별 기사 수 (단위: 건(%)) 정책보도 쟁점보도 흥미보도 네거티브보도 지역주의/연고주의 기타 총계 한겨레신 3(6.4) 32(68.1) 8(17.0) 1(2.1) - 3(6.4) 47(100.0) 동아일보 2(5.1) 24(61.5) 6(15.4) 1(2.6) 2(5.1) 4(10.3) 39(100.0)
12 2. 정책 보도 <한겨레신>과 <동아일보> 둘 다 선거관련 정책 보 도에는 매우 인색하게 지면을 할애했다. <한겨레신> 은 단 3건의 정책 보도가 있었으며 동아일보는 2건의 정책 보도가 있었다. 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 음과 같다. 한겨레신 이 신은 3월 12일자에서 4 11 총선 D-30/정책 연대 내용은/한-미 FTA 반대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 이라는 표제와 함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은10일 현 정권이 체결 비준한 한-미자유무역협 정(FTA)의 시행에 전면 반대,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 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의 혁신 등을 포함한 정책 연대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히 한-미 FTA 제에 대해 민주당은 재협상 입장을 보이는 반 면 통합진보당은 폐기 입장을 보이는 등 서로 차이가 있음을 보도했다. 27일에는 4 11총선 D-15/ 19대 국회서 반값등록금 입법 한명숙, 박근혜에 서한 보 내 라는 제목과 함께 반값 등록금 관련 정책적 쟁점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30일에는 사노맹 출신 민주당 비례후보 은수미/복지, 부자증세만으론 안돼/ 공정 한노동 만들어야 가능 이라는 제목과 함께 노동제 전가로 민주통합당 19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3번을 받은 은수미씨와 복지와 부자증세, 그리고 노동 제 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표 2> 한겨레신의 정책 보도 3월 12일 3월 27일 3월 30일 4 11 총선 D-30/정책연대 내용은/한-미 FTA 반대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 4 11총선 D-15/ 19대 국회서 반값등록금 입법 한명숙, 박근혜에 서한 보내 사노맹 출신 민주당 비례후보 은수미/ 복지, 부자증세만 으론 안돼/ 공정한 노동 만들어야 가능 동아일보 이 신은 3월 28일자 보도에서 약속 22-4 11 총선/여야 복지공약 경쟁 이라는 제목과 함께 새누리 당과 민주통합당의 복지정책 관련 공약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4월 10일자 기사는 4 11 총선 D-1/19대 국회 1호 법안은 장애인 지원 vs 반값 등록금 이라는 제목과 함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 보당의 핵심공약을 통해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각 정 당이 어떤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지에 대한 내용 을 보도하고 있다. <표 3> 동아일보의 정책 보도 3월28일 4월 10일 3. 쟁점 보도 약속22-4 11 총선/여야 복지공약 경쟁 4 11 총선 D-1/19대 국회 1호 법안은 장애인 지원 vs 반값 등록금 한겨레신 이 신은 3월 13일 김경준 비비케이(BBK) 투자자 전 대표이사가 비비케이의 진실 등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는 내용을 보 도하고 있다. 이어 4 11 총선에서 비비케이 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신은 또한 다른 기사에서 그간 굳게 닫혀있던 김 경준 비비케이 투자자 전 대표이사의 입이 다시 열 렸다는 내용의 리드와 함께 4 11 총선에서 이 사건이 정치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 다. 14일자 보도에서 이 신은 사회기층을 대표하는 후보자가 적은데 반해 법조인과 언론인, 학자, 관료 등 엘리트 출신 후보들이 넘쳐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 다. 또한 당일 다른 기사에서는 MBC PD수첩에서 FTA 을 총선 뒤로 미룬 건 정치적 결정 이라는 제목과 함께 방송 내외 인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 제를 쟁점으로 다루고 있다.
13 17일 보도에서는 각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의 기준 에 대해 의을 제기하고 있다. 히 비례 신청도 안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한명숙 민주당 대표 가 비례공천을 받을지, 받는다면 몇 순번이 될지 관심 사라는 내용을 쟁점으로 보도하고 있다. 20일 보도에 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은 5번 이후의 순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다른 기사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 경 선에서 패배한 김희철 의원(서울 관악을)이 경선 결과 에 승복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야권연대에 부정적 영향을 끼 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이어 다른 기사 에서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와 4명의 대선주자들 이 선두에 포진한 대선주자연합형 중앙선거대책위 원회를 꾸리기로 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다른 기사는 안 원장의 강연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재개 된다는 점에서 그의 강연행보 가 계속될지주목된 다는 내용과 함께 4 11 총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지도 관심이라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4 11 총선 D-22/이해찬 세종시 출마 라는 제목의 기사는 민주당은 한명숙 대표와 손학규 전대표가 이 끄는 수도권벨트 와 재인 후보가 이끄는 낙동강 벨트 로 이어지는 허리를 이해찬 고의 충청벨트 가잇는 3대 벨트론 을 4월 총선의 지역전략으로 택 할 전망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단독위원장 으로 내세우는 선거 대책위원회를 21일 발족하며 본격적 총선체제로 전 환한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에 대해 보도하 고 있다. 21일에는 이상일 <중앙일보> 설위원이 총 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으로 기용되면서 당 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8번을 받았다는 내용의 비례대 표 쟁점을 보도하고 있다. 22일에는 4 11 총선 D-20/ 여론조사 조작 파 관악을 경선 무슨 일이 라는 제목과 함께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 조작 파의 쟁점에 대해 보도 하고 있다. 다른 기사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과 원로 친박계가 전면에 나서 19대 총선 선거 대책위원회 를 발족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민 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대선주자 4명이 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19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를 발족했다는 내용을 보도하 고 있다. 장관출신의 3선 전재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대기업 임원 출신의 이언주 민주통합당 후보가 도전 장을 냈다고 보도하고 있다. 23일에는 두 정치신인의 공천이 확정됐다는 내용 을 보도하고 있다. 24일에는 야권연대의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지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새누 리당은 재력가 신인 후보들이 많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7일에는 당대표로서 자신의 진로는 자신이 결정한 다는 이정희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 한 경제민주화 제가 여야의 정책을 가르는 19대 총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히 새누리당은 친재벌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 반면 야권은 재벌개혁 내지 해체를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9일에는 박 위원장이 최근 야당 심판론을 제기하 고 정책 노선도 기득권층을 다시 옹호하는 노선으로 원점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 한 중앙선관위 누리(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 관 련 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4월 2일 보도에서는 박원순 서울 시장 인터뷰를 다 루고 있다. 히 야권연대의 성공에 대한 내용도 포함 돼 있다. 이어 새누리당 인사가 야권후보 경선에서 패 배한 통합진보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도운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과 함께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4일 보도는 안철수 교수가 총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다른 기사는 녹 색당과 청년당이 기존 정당을 넘어 녹색의 가치와 청 년 세대를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는 내용을 다루고
14 <표 4> 한겨레신의 쟁점보도 3월 13일 3월 13일 3월 14일 3월 17일 3월 20일 3월21일 3월 22일 3월23일 3월 24일 3월 27일 3월 29일 4월 2일 4월 4일 4월 5일 4월 7일 4월 9일 김경준 BBK 국정조사하면 증언 총선전 BBK 잇단 발언 왜/김경준 기획입국 이면 비치며 박근혜 압박 새누리 민주 공천자 직업분석/법조인 언론인 교수가 11명 노동계 7명 농민 1명 홀대 라는 표제와 함께 MBC PD수첩 한미FTA편 3주째 방송보류된 김영호PD/ FTA, 총선 뒤로 미룬 건 정치적 결정 [친절한 기자들] 비례대표 공천, 당 마음 이 애매합니다 ~ 잉 4 11 총선 D-22/박근혜, 새누리 비례대표 5번 뒤로 4 11 총선 D-22/ 경선탈락 김희철 무소속 출마 가능성 4 11 총선 D-22/대선주자 연합형 안철수 강 6개월만에 재개 4 11 총선 D-22/이해찬 세종시 출마 4 11 총선 D-22/박근혜 원톱형 4 11 총선 D-22/야권 단일후보 확정/조승수(통합진보당) 백혜련<민주> 탈락 이변 4 11 총선D-21/중앙일보 설위원 이상일, 새누리 비례 직행 /언론윤리 팽개치고 4 11 총선D-20/ 여론조사 조작 파 관악을 경선 무슨 일이 4 11 총선D-20/빨강-노랑 양당 선거대책위 닻올렸다/새누리당 박근혜 4 11 총선D-20/빨강-노랑 양당 선거대책위 닻올렸다/민주당 한명숙 4 11 총선 현장-여성 vs 여성/광명을 전재희-이언주 4 11 총선 현장-신인 vs 신인/과천 의왕 박요찬-송호창 야권연대, 야당에 얼마나 유리할까 4 11 총선D-18/새누리신인 재력가 즐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인터뷰 경기동부 조종설은 야권연대 균열 노린 100% 소설 총선이슈분석-경제민주화/여야 없던 경제민주화 새누리는 도로 친재벌 4 11총선D-13/ 과거회귀 박근혜 한겨레 in-추적 선관위 디도스 공격/선관위 2시간반 이상한 대응 [조국의만남]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연3조 구매력 청년 중소기업제품 사 사회혁신할것 4 11 총선 D-9/새누리쪽, 야권경선 탈락 후보 무소속 출마 지원 안철수 전남대 강서 총선 메시지 선거 참여해야 구체제 바뀐다 구태 정당을 넘어 19대 총선 출사표/녹색당 청년당, 국회입성 고지전 4 11 총선 D-6/ 막말 김용민 그때는 그게 공식사과 한겨레 토요판-커버스토리/세대전쟁 4 11 총선 최대변수 총선 D-2/전가 1 2당 의석차 10석 미만 /막말 란에 희석됐지만 심판론 밑바닥에 깔려있어 총선 D-2/민주당, 민주노총과도 손잡았다 있다. 5일 기사는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자신의 과거 막말 욕설에 대해 공식사과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7일자 기사는 선거의 결정적 변수가 투표율이라 는 내용과 함께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여야의 유 불리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는 내용 을 보도하고 있다. 9일자 보도는 민주통합당이 4 11 총선에서 제1당 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정권 심
15 판론이 이번 선거를 규정하는 최대쟁점이라는 내용을 <한겨레> 정치평론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제시하 고 있다. 또한 다른 기사는 민주당은 진보적인 민주노 총과 중도보수적인 한국노총과 동시에 선거협약을 맺 고 이번 총선을 치르게 됐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동아일보 이 신의 3월 14일자 기사는 18대 총선에서 당선 된 국회의원 중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234 명의 자산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자산이 평균 3억 4867 만원으로 늘어났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17일에 는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 회가 석호익 후보 공천 취소제를 놓고 힘겨루기 양 상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각종 공천 잡음에 대 해 보도하고 있다. 19일에는 4 11 총선 D-23/전순 옥씨, 민주 비례 1번 거론 이라는 제목과 함께 민주통 합당이 비례대표 신청자에 대해 심층면접을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19대 총선과 관련해 입건 된 선거사범 수가 18대 총선 같은 기간에 비해 갑절이 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표 5> 동아일보의 쟁점보도 3월 14일 3월17일 3월 19일 3월 20일 3월 21일 3월 22일 3월 24일 3월27일 3월28일 4월 2일 4월 4일 재산 불리는 국회의원 3년새 평균 3억4867만원 늘어나 4 11 총선 D-25/여, 석호익 공천취소 놓고 진통 공천위-비대위 힘겨루기 4 11 총선 D-23/전순옥씨, 민주 비례 1번 거론 4 11 총선 과열 선거사범 구속 18대보다 5배 늘어 4 11 총선 D-22/ 김희철 의원 당내 경선 아닌 당대당 경선 탈당 뒤 출마 제없다 약속22-4 11 총선 D-22/2030세대 3명 여성 16명 법조 출신 신인 37명 17명 4 11 총선 D-22/버티던 이해찬, 결국 세종시 출마 약속22-4 11 총선 D-22/범친노계 대약진 86명 차지 법조출신 크게 늘어 31명 4 11 총선 D-22/이정희-인재근 본선행 민주 전략공천 후보 상당수 쓴잔 4 11 총선 D-22/선진당, 박근령 공천 없었던 일로 박 출마 강행 북로켓 3200km 쏘는데, 남한11년째300km 4 11 총선D-21/새누리-민주, 총선 비례대표 후보 발표 4 11 총선D-21/경제-복지 현장전가 전진배치 대선공약 싱크탱크 4 11 총선D-21/정체성 공천 20번 안쪽에 사회단체-노동계 6명 중 배치 4 11 총선D-21/새누리-민주, 총선 비례대표 후보 발표 이영호 궤변회견 역효과 장진수 돈전달 폭로 일부 사실로 4 11 총선D-20/통합진보, 성추행 확인하고도 윤원석 공천확정 4 11 총선-후보등록자 분석/4명 중 1명꼴 연세금 100만원도 안내 17.5%가군미필 4 11 총선-후보등록자 분석/20%가전과기록 민주 61명 최다 4 11 총선-후보등록자 분석/군면제율 진보 27-민주 24-새누리 9.8% 4 11 총선D-15/여히든카드는 진보당때리기 [약속22 4 11 총선-표밭 현장을가다]<3> 첫총선 세종시 민간인 사찰 파/이명박-박근혜-한명숙, 얽히고설킨 삼각관계 동아일보를 통해 본 선거/<중> 선거 시기별 갈등 요인은?
16 20일에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 희 공동대표에게 패한 민주통합당 김희철 의원(서울 관악을)이 무소속 또는 정통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 겠다고 밝힌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약속 22-4 11 총선 D-22/2030세대 3명 여성 16명 법조 출신 신인 37명 17명 이라는 제목과 함께 새누리당 지역구 공천자를 심층 분석하고 있다. 이어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4 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한다는 내 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 지역구 공천자들을 심층 분석하고 있다. 이어 이정희-인재근 본선 행 이 라는 내용과 함께 74곳의 야권 단일화 경선결과를 보 도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박근령씨를 후보로 공천 하지 않기로 했음을 보도했다. 또한 정부가 북한의 장 거리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동대응하기 로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정부당국은 이번 로 켓 발사계획은 한국유권자의 불안심리 유발을 통한 4 11 총선 개입이라는 다목적 포석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21일자 기사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총선 비례 대표 후보를 발표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분석기사를 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분 석기사도 제시하고 있다. 22일에는 민간인불법사찰 관련 쟁점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성추 행 전력이 드러난 윤씨를 지역구 후보로 공천해 란 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24일에는 총선 지역구 후보자의 재산, 납세 제 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이어 후보들의 전과기록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야권 후보들의 전과이력이 많은 이유는 운동권 출신이 많 기 때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어 후보자들의 병역 제를 분석 보도하고 있다. 27일자 기사는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때리기 를 통해 중도층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28 일에는 첫 총선 지인 세종시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4월 2일자는 민간인 사찰 파 관련, 이명박-박근혜-한명숙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시시각 각 충돌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4일자는 지난 1947년 7월 21일부터 22년 3월 26일까지 선거 시 기동안 동아일보 기사에 나타난 단어를 분석한 기사 를 제시하고 있다. 분석을 통해 총선에서는 공천으로 인한 갈등이 주목을 받고, 대선에서는 당내 갈등이 부 각되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보도하고 있다. 4. 흥미 보도 한겨레신 한겨레신의 3월 20일자 기사는 각 정당 공천이 마 무리되면서 4 11 총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주요 정당의 관계자들과 전 가들에게 선거구도와 의석 전망을 묻는 내용을 보도 하고 있다. 30일자 기사는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5대 아바타 의 낙선을 목표로 이들 지역에 화력을 중한다는 내용 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여야가 사활을 건 대선 전초전 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4월 2일 기사는 총 선과 관련짓지 않을 수 없는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보도하고 있다. 5일자 기사는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표 6> 한겨레신의 흥미보도 3월20일 4 11 총선 D-22/여야 전가에 들어본 초반판세 새누리-민주 진보통합 선거운동 첫날 수도권서 파이 팅 / 5대 아바타 <MB 박근혜 분신, 이재오 김종훈 3월 30일 홍준표 홍사덕 권영세> 지역에 화력 중 4 11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박근혜 대 재인 사활건 대선 전초전 4 11 총선 D-9/대선주자 지지율/박근혜 36.2%-안철수 4월 2일 17.2%-재인16.3% 4 11 총선 현장/영등포을-권영세 vs 신경민/역전 대 4월 5일 역전 대혼전 숨은표 27% 누구에게 정치전가 28명 중 21명/ 1 2당 의석차이/10석 미만될 듯 4월 9일 총선 D-2/존폐 갈림길에 선 선진당 4 11 총선현장/양천을-김용태 vs 이용선
17 사항을 보도하지 않은채두여야후보의대결국면을 보도하고 있다. 9일자는 4 11 총선에서 제1당의 지위 는 130~140석 고지 싸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는 내 용을 보도하고 있다. 또한 자유선진당이 4 11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는 내용을 보도 하고 있다. 이어 양천을 지역은 서울의 숨은 격전지라 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의 3월 12일자 기사는 동아일보와 채널A 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진행하는 19대 총선주식 시장 에서 거래자들 이 예상하는 각 정당의 의석 점 유율을 보도하고 있다. 회원가입자는 누구나 사이버 머니를 받아 투자할 수 있는 가상의 선거수익률 게임 이라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또 다른 기사는 총 선 주식시장에 이어 대선주식시장을 개설했다며 이는 선거주식시장의 2탄인 셈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14일 자 기사는 안철수 교수의 정치입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21일에는 각 당의 비례대표등재순위 몇 번까지가 당선권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23일에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양상을 주식시장에 빗대 어 흥밋거리로 보도하고 있다. 4월 2일에는 광주서갑, 서울중랑갑, 부산수영 등 3곳에서 후보들 간 순위 다 툼이 치열하다는 내용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 <표 7> 동아일보의 흥미보도 약속 22 4 11 총선/ 총선 주가 새누리 43%-민주 42% 3월 12일 약속 22 4 11 총선/ 총선주식시장 이어 오늘 대선주 식시장 개설 3월 14일 지지율도 주가도 뚝뚝 마음 급해진 안철수, 슬슬 나서나 3월21일 4 11 총선D-21/비례대표 몇 번까지 당선권? 약속 22 4 11 총선/ 총선 주가 새누리 4400: 민주 3월 23일 4300: 통합진보 700 4월 2일 4 11 총선 D-9/총선 관심지 3곳 여론조사 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순위만 밝히고 있 을 뿐 여론조사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루지 않 고있다. 5. 네거티브 보도 한겨레신 3월 22일자 기사는 4 11 총선 D-20/민주당 공천 후폭풍/ 보이지 않는 손 누구기에 한명숙호 격 랑 이라는 제목과 함께 손학규 전대표가 별선대위 원장직을 거부하고 박영선 최고위원이 공천결과에 대 한 제제기와 함께 최고위원직을 내놨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또한 박 의원은 그 손이 누구 인지는 말하지 않았음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기사는 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인사는 정세균 전 대표와 이미 경 전 총선기획단장, 당외 인사는 이해찬 전 총리를 거 론하는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이 많았음을 보도하고 있다. <표 8> 한겨레신의 네거티브 보도 4 11 총선D-20/민주당 공천 후폭풍/ 보이지 않는 손 3월 22일 누구기에 한명숙호 격랑 동아일보 3월 22일자 기사는 4 11 총선 D-20/진보 이정희 의 이중잣대 라는 제목과 함께 서울 관악을 후보단일 화 경선에서 여론조사 조작 란에 휩싸인 이정희 통 합진보당 공동대표의 태도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히 이 기사는 이 대표 측이 비공개로 진행한 여론조사 상황을 시간대별로 파악한 경위에 대한 의혹도 커지 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이 기사는 이 대표에게 진 김희철 민주당의원 측도 이 대표 측과 같은 방식으 로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18 <표 9> 동아일보의 네거티브 보도 3월22일 4 11 총선D-20/진보이정희의 이중잣대 6. 지역주의/연고주의 보도 동아일보 이 신은 3월 31일, 4 11 총선 D-11/남으로 간 박근혜, 동으로 간 한명숙 이라는 제목과 함께 새누 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새누 리당은 대전에서 한 명의 국회의원도 없었고 대전을 대변해서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었다 고 호소한 내 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같은 기사는 한명숙 민주통 합당 대표는 강원도가 이명박 정부 4년간 홀대받았 다 는 점을 강조했음을 보도하고 있다. <표 10> 동아일보의 지역주의 보도 3월31일 4 11 총선 D-11/남으로 간 박근혜, 동으로 간 한명숙 7. 기타 보도 한겨레신 이 신은 3월 29일, 4 11 총선 D-13/선거인수 4021만3482명 이라는 제목과 함께 29일부터 13일간 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재외선거인 등의 재외투 표소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는 기사를 다루고 있다. 4월 3일에는 재외선거 투표율이 2% 정도로 저조했다 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어 4일에는 장애인들의 투표가 수월해질 것이며 종교시설 안 투표장도 크게 준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표 11> 한겨레신의 기타 보도 3월29일 4 11 총선D-13/선거인수 4021만3482명 4월 3일 4 11 총선 D-8/재외선거 투표율 2%대 그쳐 4월 4일 선관위 투표장애물 대폭 줄인다 동아일보 이 신은 3월 23일, 4 11 총선 D-19/후보등록 첫날 630명 신청 18대보다 253명 적어 라는 제목 과 함께 총선후보자 등록이 일제히 시작됐음을 알리 고 있다. 29일자 기사는 [4 11 총선]/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현수막에 박근혜-안철수 사진 게재 가능 이라는 제목과 함께 몇몇 변화된 사항과 함께 공식 선 거운동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어 4월 4일자 기 사는 뉴스 파일/재외국민 투표율 2.5% 그쳐 라는 제 목의 기사를 간략하게 보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0 일자 기사는 [명사가 보는 총선]<10 끝>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아주대 겸임교수 라는 제목과 함께 훌륭한 축구를 구사한 팀과 선수가 오래 기억된 다며 우리 정당과 후보들도 새겨봤으면 한다는 내용 을 보도하고 있다. <표 12> 동아일보의 기타 보도 3월 23일 3월 29일 4월 4일 4월 10일 V. 결론 1. 요약 4 11 총선 D-19/후보등록 첫날 630명 신청 18대보다 253명적어 [4 11 총선]/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현수막에 박근 혜-안철수 사진 게재 가능 뉴스 파일/재외국민 투표율 2.5% 그쳐 [명사가 보는 총선]<10 끝>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아주대 겸임교수 본 연구는 22년 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캠페 인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를 고찰했다. 이와 관련해 서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연구제를 제기했다. 첫째, 언론은 정책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둘째, 언론 은 선거쟁점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셋째, 언론 은 흥미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넷째, 언론은 네 거티브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다섯째, 언론은 지역주의/연고주의 보도를 얼마나 하고 있는가? 분석
19 에 따르면, <한겨레신>의 정책 보도는 전체 기사 47 건 중 3건, <동아일보>는 총 39건 중 2건에 불과했다. 또한 선거쟁점 보도는 <한겨레신>이 32건, <동아일 보>는 24건이었다. 흥미보도와 관련해서는 <한겨레 신> 8건, <동아일보> 6건이었다. 또한 네거티브 보 도와 관련해서는 <한겨레신>과 <동아일보>가 각각 1건이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의/연고주의 관련해서 는 <동아일보>에서만 1건을 보도했다. 이처럼 두 신 모두 19대 총선과 관련, 정책 보도를 거의 하지 않고 쟁점보도에 치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한 순위경쟁과 같은 경마저널리즘식의 흥미보도 의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네거티 브 보도와 지역주의 보도가 미미하지만 여전히 보도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 의 각된다. 선거 캠페인에 대한 지나친 흥미위주 보도와 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 혹은 불리한 보도는 언론의 공익적 책무를 스스로 던져버리는 것임을 감안할 때 심각한 제가 아닐 수 없다. 흥미위주 보도와 편파적 쟁점 보도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현명한 판단을 하도 록 돕는 정책 보도를 지면에서 밀어내는 부정적 역할 을 한다. 이는 결국 유권자들의 판단에 바람직한 방향 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주의 혹 은 심지어 정치혐오로 이어져 언론이 민주주의 발전 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언론은 민주주의 발전은 물론 공익적 책무 수행 관점 에서도 무의미한 흥미보도나 공정하지 못한 보도행태 에서 벗어나 유권자에게 유익한 정책과 관련된 내용 을 심도 있고 공정하게 보도하려는 자세를 견지할 필 요가 있다. 19대 총선 캠페인의 언론 보도는 기존 보도 패턴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보도에서는 주요 후보나 정당의 순위나 지지율 보도에 치중하는 기존 의 경마저널리즘식 보도행태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 였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후보나 정당의 정책 검증 등 에 대한 보도는 여전히 적음을 알 수 있었다. 히 이번 19대 총선보도는 선거 쟁점 보도의 비중이 컸는데, 이 는 쟁점 보도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바람직한 보도 행 태라고 볼 수 없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한겨레신 >의 쟁점보도는 BBK사건, PD수첩의 한미FTA 관 련 방송보류 제 등 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하 거나 불리한 쟁점을 보도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 동아일보> 역시 북한로켓발사 제나 민주당후보자 이력 제, 야권의 공천갈등 제 등을 주로 다룸으로 써 공정한 보도 태도를 견지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 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히 흥미보도의 경우 주요 후보나 정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 순위에 지나치게 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책 보도의 부재와 함께 앞으로 우리나라 신이 신중을 기할 부분이라고 생 참고헌 권혁남 (1997). 한국 언론과 선거보도. 서울: 나남. 백선기 (1996). 한국 신의 선거보도 경향과 심층구조: 제15대 총선보도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을 중심으 로. 한국언론학보, 제39호, 122~179. 이헌용 (1988). 13대 대통령선거 TV보도 분석: KBS 9 시 뉴스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신방송대학 원석사. 이효성 (20). 17대 대선 캠페인에 대한 두 언론의 여론 조사 보도: 한겨레신과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 통권19호, 175~202. Graber, D. A. (1997). Chapter one: Media power and government control. Mass media and American politics. Washington, DC: CQ Press. Patterson, T. E. (1980). The mass media election: How Americans choose their president. NY: Praeger. Patterson, T. E. (1989). The mass media election: How Americans choose their president. NY: Prae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