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번호:C 0002 미래 주거 한국적 대응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4학년 김수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4학년 이진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3학년 신동현 지도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전봉희
<목차> 1. 탐방테마, 목적 1.1 탐방테마 1.2 목적 2. 국내 주거의 현실 : 문제 의식 2.1 분당 시범 단지 조성 2.2 분당 주택 전람회 2.3 마을 만들기의 현황: 시정개발 연구원, 도시연대, 시청 3. 탐방대상의 선정 및 조사계획의 수립 3.1 선정 기준 3.2 조사 기준 3.3 탐방 일정 4. 탐방활동 내역: 탐방 기관 현황 4.1 실제 주거단지 계획 4.1.1 구마모토 Artpolis 4.1.2 CTO 나가쇼 단지 4.1.3 HAT 고베 4.2 실험 주택 4.2.1 Next 21 4.2.2 Nexus World 4.2.3 Hillside Terrace 4.3 마을 만들기 운동 4.3.1 교토 NPO 센터 4.3.2 세타가야 마을만들기 Center 5. 탐방 내용 분석 5.1 시스템 5.2 플래닝 5.3 디자인 5.4 환경 5.5 복지 5.6 커뮤니티 6. 한국에서의 움직임 6.1 상암동 개발 6.2 도시 연대 6.3 대우 주택 문화관 6.4 주택 연구소 7. Koreanization 8. Reference -1-
1. 탐방테마, 목적 1.1 탐방테마 : c 0002 미래주거-한국적 대응 1.2 탐방목적 우리는 LG21c선발대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써, 우리의 주거문화에 있어서 보다 나은 생 활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려 한다. 지금, 각 분야에서의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라는 것이 그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 분야에서의 세계적 수준의 안목형 성과 철저한 이해를 통해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나아가서는 이를 주도하는 일원이 되는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되며, LG21세기 선발대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 있 다고 생각된다. 각 분야에서 진행되는 세계화의 흐름과 비교해 볼 때, 건축 분야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세계의 동향 및 흐름의 파악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 세계적 인 수준의 작품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참고서적이 부족한 현실에서, 우리가 가지게 되는 직접 경험은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번 탐방을 통해 주거 문화에 있어서의 선진국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세계 적인 선진 사례를 내다본다는 것이, 그들의 것에 대하여 부러운 눈을 가지고, 우리의 것에 대하여 부끄러운 눈을 가지기 위한 것이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그야말로 타산지석의 혜안 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본의 건축과 집합주택이 오늘날 세계적인 수준 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도 완전한 모방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선진사례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재창조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주거 문화는 우리의 삶을 담는 가장 중요한 생활 양식 중 하나이며, 그와 관련된 구체적 인 프로젝트들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규정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실천 방안이다. 한 번의 탐방으로 주거 문화의 모든 것을 얻어 낼 수는 없지만, 이 탐방으로 우리의 주거 문화가 갖고 있는 문제와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우리 스스로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에 관하 여 그 프로세스와 접근 방법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2. 국내 주거의 현실 : 문제 의식 주거, 한국, 미래 공급업자 시공>>설계 경제논리 수요자 구입>>유지 공적에너지가 투입되지 못하고 있음 정부기관 연구기관 질적 향상보다는 양적 성장, 즉 물량 공급에만 급급해 온 주택 정책의 편향성과 이에 익 숙해진 일반 국민의 주택에 대한 보편적 인식, 그리고 건축가들의 건축으로서 주택에 대한 관심도와도 무관하지 않다. 아파트의 가격이 규제되고, 지어야 할 물량이 미리 정해진 상태 에선 결국 양과 질이 구조적으로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하여 시 공 업체들 마저 개발 이익을 위해 거의 필사적이다 보면 계획이나 설계에 있어서의 융통성 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한정된 토지에서의 집약이용과 다기능의 수용에 따르는 도시설계, 건축 프로그래밍, 기술계 획은 나날이 복잡해지는 상황인데 그에 대한 대안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주택정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느냐에 따라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최대규모를 임의로 결정해 버린다. 주택업자들이 보다 많은 집을 짓도록 도와주기 위한 도시계획, 건축법, 주택개발 관련법들- 용적율, 건폐율, 인동간격들-의 규제 완화는 조악한 주택환경을 야기시키고 있다 1. 주거문화에 대한 인식의 부족: 미래라는 관점과 접목시켰을 때 심각성이 부각. 2. 개발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의 미정착 : 공급의 문제, 선분양 후입주 제도 3. 공간의 질 문제 : 주거공간의 질 저하, 재개발 사업, 신도시 개발에서의 맹점 4. 사는 사람들이 관리 유지 보수의 문제와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 결여. 2.1 신도시개발- 분당신도시 시범단지 조성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수내동, 분당동 일원 계획 인구 : 3만 1천명 구 조 : 지하 1층,지상 30층 연면적 : 1,104,570 m 2-3-
1 배경 분당 신도시 개발의 의의를 조금이라도 살리고, 좀처럼 주어지지 않을 기회에 최선의 노력 을 다하고,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문화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시 환경 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일련의 계획들이 세워졌다. 신도시의 대표적 주택단지로서 유사 개 발의 모범이 되게 하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주택단지의 모형을 제시하고 신도시의 이미 지 부각과 쾌적하고 수준 높은 도시 개발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2 목표 -획일화되고 경직된 공간구성 및 형태를 배재하고 다양한 공간구성 -영역성의 확보와 주민의 안전도모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아름다운 경관창출 -편리한 교통을 위한 도로의 체계화 및 도시축의 수용 -보행공간의 확보로 주민의 안전도모 -편리한 시설설치로 거주성 확보 3. 프로세스 이들 계획은 신도시의 설계자인 국토개발 연구원이 제안하였고, 도시 개발 사업의 주체임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적극 수용함으로써 실현되게 되었다.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89년 7월 시범단지현상공모 8월 분당 새도시 개발 계획이 승인 9월 현상공모를 통해서 당선작을 발표 11월 공사 착공 91년 9월 주민입주 개시 4. 계획 시범단지의 장소의 설정은 이것이 분당 신도시의 주택 단지 건설에 있어 표준 적인 모형이 된다는 점에서 도시 중앙의 전철역 인근에 위치시키되, 서울로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선도 적 개발에 따른 환경 피해(먼지,소음 등)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규모 녹지 공간에 인접된 지역을 선정하였다 5. 평가 전국민의 신도시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신 도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그리하여 민간 기업의 참여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시범 단 지 계획안을 공모하여 설계수준을 제고시키려 하였고, 단지 조성 공사와 아파트 건축 공사 를 동시에 시행하여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자 하였다. 또 시중의 여유자금을 선분양에 흡 수하여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결 국 슬로건이나 사람들의 관심에 비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는 할 수 없다. 그것은 인구 밀 도, 공사비와 분양가, 계획과 건설기간, 작품의 선정방법 등이 정해진 상태에서 어쩌면 예약 -4-
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주거문화의 창조 라는 계획의 주제는 현실과의 타협으로 고층 건물만 양산한 채 별 의미없이 낳아버렸다. 그러나 시공 이후 인력난, 자재난, 부실공 사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졌다. 입주 이후에는 신도시 자체의 교육, 복지, 문화, 치안, 공공 서비스 등의 생활여건과 각종 서비스 부족에 시달렸다. 일자리 또한 자족적으로 해결하지 못하여, 신도시에서 대부분의 거주자들은 서울에 일터를 두고 매일같이 먼 거리를 통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신도시는 단지 잠만 자는 베드 타운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당연히 이 로 인한 교통 문제 또한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녹지 훼손 또한 필연적 인 폐해로 드러나고 있다. 2.2 분당 신도시 주택 전람회(1993) 1 배경 주택 전람회는 우리 주거 문화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현 시대의 과도기적 양상을 탈피하고, 2000년대에 바람직한 주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리 주택의 이상형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가치관의 변화와 더불어 전통적 주거 문 화가 상실되면서 대체되어 온 획일적이고 몰개 성한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환경으로부터의 탈출과 새로운 시대에 다양하고, 풍요한 삶을 추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문화의 비젼을 제시함을 의미하였다 2. 프로세스 한국 토지개발공사는 분당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문화환경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분당 시범 단지와 함께 분당 신도시 주택 전람회 를 추진하였고, 이것은 공공부문과 민감 부문, 도시 계획가와 건축가, 그리고 도시 개발 주체가 함께 만들어 내는 첫번째 작품이 되었다. 이 프 로그램에 초대된 건축가 21인은 전람회가 추구하는 의의와 시행자의 현실적 입장을 이해하 고, 이 계획이 목표로 하는 바의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여러 번의 모임을 거듭하여 진 행하였다. 3 평가 전시를 목적으로 한 주택이었기 때문에 현실성이 결여되는 점, 건축가들 각자가 생각하는 주택에 대한 개념이 달랐기 때문에 연계성이 떨어지는 점 등, 시작부터 많은 한계를 안고 있어 많은 아쉬움 또한 남긴 시도였지만, 그 자체가 가지는 의의와 파급 효과는 다음의 선 례가 되었다. -5-
2.3 마을 만들기의 현황: 시정개발 연구원, 도시연대, 시청 1.정의 마을만들기는 한가지로 정의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단순하게는 집앞에 화분을 내놓자 는 캠페인에서부터 귀농에 대한 독려 지역화폐운동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무한하다. 이러 한 상황에서 여기에서 마을만들기 운동을 다루는 것은 넓은 범위내에서 우리가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논할 수 있으며 이것은 바로 주거문화에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 활 양식을 결정짓는 공간과 주거문화에 관해서 동시에 논할지 않을수 없다. 2 현황 마을만들기 붐이 본격적으로 일게 된 것은 1999년으로 얘기한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국내 마을 만들기 사례는 아파트 단지 49개소, 일반주택가 27개소, 재개발 재건축 지역 7개소, 상점가 5개소, 기타지역 12개 사례 등 모두 100여 개에 불과하다. 각각의 사례가 진행되었 던 지역의 특성, 마을 만들기의 동기, 활동의 성격 및 주체 등에 있어서도 제각기 달라, 매 우 다양한 양상의 마을 만들기가 전개되어 왔다. 3. 평가 국내 실정을 보면, 오히려 官 이 더 깨어있는 양상을 보인다. 행정이 지나치게 앞서고 주민 들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민들은 무관심으로 대처하고 있다. 주택등과 직접적으로 관련해서는 그다지 많은 사례가 없으며, 주로 아파트나 주택가, 상인들의 거리 에서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조직 차원의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의 리더 개인 역할 이 갖는 한계를 잘 드러내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주민이나 주민조직을 보완해주고 이끌어 가는 외부의 지원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자생적인 역량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역할이 지나치게 앞서거나 강조될 경우, 마을 만들기가 일시적 활동에 그치거나 지 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행정의 소극적인 자세나 유연하지 못한 대응방식으로 인해 주 민주도의 마을 만들기가 난관에 처하거나 결실을 거두지 못한 채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을 만들기 지원행정이 뿌리내리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행정의 대응방식 여하 에 따라 마을 만들기의 확산과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 다. 문제의식 - 21세기에,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 도시에서의 삶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가. - 통일 이후의 개발과정에서 우리는 현재의 주거개발과 같은 모습을 되풀이 할 것 인가? -6-
3. 탐방대상의 선정 및 조사계획의 수립 3.1 선정 기준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 권에 속한 국가로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유사한 자연환경 을 지니고 있다. 주거 생활이라는 것이 사회적인 요인에 못지 않게 자연적 환경 요인에 의 해서도 크게 지배 받는다고 볼 때 우리와 유사한 기후와 지형을 지닌 일본의 예는 다른 서 유럽의 선진적인 사례에 비해서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시사해주는 바가 클 것이다. 게다가 같은 한자문화권으로 생활양식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으니, 탐방의 목적에 더욱 더 부합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유사성 이외에도 일본의 특징적인 선진적인 주거문화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 상당히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일본은 선진적인 공법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앞서 나가 있으며, 한편으로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아도 시민들에 의한 네트워크 조직이 활성화되 어 사회 전반의 영역에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이는 21세기 시민사회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준다고 본다. 3.2 조사 기준 연구과제 1.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주거문화에 대한 사상적 이해 2. 개발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진행 방법에 대한 탐구 3.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른 실제 단지들에 대한 조사 2.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여 이 네 가지가 반드시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며, 각 탐방 대상들 안에서는 위의 네 가지, 그리고 그 이상으로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가능성들이 내재되어 있다. -7-
서울 熊 本 Kumamot 福 岡 Hukuoka 岡 山 神 戶 Kobe Okayama 大 阪 Osaka Kyoto 京 都 東 京 Tokyo 관주도주거단지 실험주거 주거관련운동단체 날짜 탐방지역 실제 방문 탐방내용 인터뷰 8월 1일 출국 8월 2일 오사카 Next 21 8월 3일 고베 HAT 고베 단지 고베 시청 8월 4일 오카야마 CTO 나가쇼 단지 오카야마 현청 8월 5일 후쿠오카 Nexus World 8월 6일 8월 7일 구마모토 구마모토 Artpolis 구마모토 현청 8월 8일 구마모토 Artpolis 8월 9일 교토 교토 NPO 센터 8월 10일 8월 11일 도쿄 세타가야마을만들기센터 8월 12일 8월 13일 Hillside Terrace 8월 14일 귀국 -8-
4.탐방활동 내역 : 탐방 기관 현황 관주도 단지 : 1.구마모토 Artpolis 2.오카야마 CTO 3.HAT 고베 실험주거 : 1.오사카 Next21 2.후쿠오카 Nexus World 3.토쿄 Hillside Terrace 단체 : 1. 교토 NPO CENTER 2. 세타가야 마을만들기 CENTER 4.1 실제 주거단지 계획 공공기관의 주도하에서 안정적인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프로젝트 를 추진하여 공간의 질을 도모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4.1.1 구마모토 Artpolis 4.1.2 CTO 나가쇼 단지 4.1.3 HAT 고베 4.1.1 구마모토 Art polis 인포메이션 센터-아트폴리스를 생각하는 회의사무국 주 소 : 熊 本 縣 土 木 部 建 築 課 862-8570 熊 本 市 水 前 寺 6-18-1 전 화 : 096-383-1111 (내선) 6215,6230 Fax : 096-384-9820 홈페이지 : http://www.pref.kumamoto.jp/project/artpolis/index.html 탐방일자 : 2000년 8월 7일 담당자 : Mitsuo Matsuoka e-mail : me2@iwa.att.ne.jp 1. 배경 일본의 마을은 대체로 20년의 수명으로 교체되어 왔지만, 주요 구조체가 목조에서 철골, 철근 콘크리트로 변할 동안에도 이 사이클은 변하지 않았다. 전후 2번째의 건물 대체 시기 인 1988년 무렵에, 단순한 건물의 대체에서 벗어나 도시 재개발의 프로그램이 새로이 발전 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 시기에 아트 폴리스 사업이 처음 시작되었고, 이는 일본의 근대 화 과정에서 무분별하게 개발된 기계적이고 삭막한 건물들을 재건축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 아이디어의 시작은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가 구마모토 지사 시절 방문했던 베를린 IBA프로젝트에서 자극을 받아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정치인이 시작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 다. 베를린 프로젝트는 도시 건축 문화 운동으로 새로운 베를린을 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도시계획이었는데, 구마모토는 이를 모델로 도시 이미지 개조사업, 도시의 새로운 환경과 -9-
이미지 창출 등 지방 자치 시대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지역 개발이 문화적인 접근 을 시도한 것이다. 도로 등과 같은 사회기반 시설물들을 일본은 물론 세계 유능한 젊은 건 축가들에게 디자인하도록 한 것에서 그 의지를 분명히 엿볼 수 있다. 2. 목적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사업은 후세에 남길만한 뛰어난 건축물을 만들고, 보다 질높은 생활 환경을 창조하며, 동시에 지역 문화 향상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민들이 환경디자 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며, 지방의 주체성을 살리기 위해 여러 연구 시설을 지원하고, 도시문화 및 건축문화 향상,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많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사업주: 공공,민간 신청 아트폴리스 사무국 설계자선정 커미셔너 어드바이저 위원회 건축물, 토목 건축물, 공원과 랜드스케이프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친 프로젝트 4 탐방 프로젝트 Artpolis 프로젝트의 초기 중심은 주거 시설로서 시장 상황에 의해 변화 될 수 있는 상업 시설과는 달리 주거 시설은 지속성과 함께 인간에게 있어 중요한 삶의 터 전이며 도시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물질적 풍요만을 추 구하던 시대가 지나, 질적인 면을 강조하게 되면서 건축에서도 단순히 기능성만을 충족하는 데에서 벗어나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4-1. 신치 단지 (A-E) 신치 단지는 A, B, C, D, E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트 폴리스의 프로 젝트 중 가장 규모가 컸고, 공동 주 택 단지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치 단지 A (설계: 하야가와 쿠니히꼬) 공사기간:1989.12~1991.5 신치 단지 A는 종전의 거주자가 재입주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한 한 기존의 지형을 살려 돌담의 형상 과 길의 패턴 등을 남기도록 배려되었다. 전장 170m 의 5 층 주동이 단지의 양쪽을 둘러싸고, 그 사이에 안뜰을 둘러싼 2 3 층의 저층동을 배치함으로서 고 -10-
급스런 외부공간을 창출하도록 의도되었다. 저층주동군은, 주변 주택군과 스케일의 연속감을 지키기 위해 도입되었는데, 그 의도를 더 뚜렷이 하기 위해 5층동의 양측에도 저층동과 닮은 표정을 가지게 하였다. 그래서 단지 내 측에서 2~3층이 친밀한 스케일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남쪽면은 앞면, 북쪽면은 뒷면이 라는 일반적인 주동의 경향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 재입주자를 고려하여 마을의 옛 흔적을 설계에 반영 - 저층동의 자연스러운 배치를 통한 안정감 확보 신치 단지 B (설계: 오가타 리이찌로) 공사기간: 1990.12~1992.3 신치 단지 B는 신치 단지 전체계획의 제2기 공사로, 제1기와 건축가가 다르므로 그 컨셉과 색채도 다르다. 이 단지의 중심은 광장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선대칭인 2개의 주동이 마주보도록 배치되어있다. 거실을 광장에 면한 형태로 배치하고, 보통 건물 내부에 놓아지는 계단 을 외부에 설치함으로써 사람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왕래 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장소를 형성하 고 있다. 선형으로 길게 늘어지는 두 동 사이로 넓고 긴 길이 직선으로 펼쳐지는데, 공공에 관계되는 보이드를 이 광장으로 집약시키고, 이 광장과 접하게 되는 방향의 방들은 전부 준 공공적인 성격을 띄게 된다. 광장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1기에서 보았던 아담한 스케일의 흐름이 깨어지는 듯하나, 단순하고 명쾌하고 직설적인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여기서 추구한 커뮤니티 공간은 그 스케일을 극도로 키워서 커뮤니티의 모든 단위를 한꺼 번에 수용하려는, 다시 말해 가족 내 커뮤니티와 외부인과의 커뮤니티를 동시에 소화하려는 시도이다. 이런 해결법은, 커뮤니티의 정도에 따라 단계를 두어 차별적인 공간으로 계층화 시킬 때 얻지 못한 개방성 을 획득할 수도 있을지 모르나, 더 넓은 커뮤니티 단계로의 강 요 라는 느낌이 강하다. - 두개의 동 사이에 기다란 광장을 두어 커뮤니티에 대해 적극적 제안 - 지나친 개방성과 커뮤니티의 강요에 대한 우려 신치 단지 C (설계: 토미나가 유즈루) 공사기간 1991.12-1993.10 신치 단지의 제 3기 공사로 1 km에 달하는 길다란 부지를 가지는 신치 단지의 중앙에 위 치한 C단지는 장대한 파사드를 가지면서 서쪽지구와 동쪽지구를 연결시키도록 주동의 도중 에서 굴곡하고 있다. 이 단지에서는 도시에 남겨진 적지않은 자투리 공간들을 지역의 공공 공간으로 열어 놓음으로서, 거리 만들기의 한 수단이 되도록 고려되고 있다. 동서 10 m의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하여 건물을 필로티로 세웠고 이는 보도를 걷는 사람을 -11-
북쪽의 시야 확보와, 지역의 사람들의 community의 장소를 제공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공원 같은 공공 스페이스를 만들도록 배려되고 있다. 건설전의 마을의 흔적을 남기려 는 시도로서, 복도와 연결되는 끝에 작은 마당과 같은 커뮤니티 테라스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배려 없이 만들어진 필로티 공간은 마치 다리 밑과도 같이 음침하고 불쾌한 공간이 되기 쉽다. 이 단지에서 작가는 그런 공간이 되지 않기 위해, 2층에 형성되어있는 커뮤니티 테라스와 시야를 연결시키고, 바닥에 약간의 단차 변화를 두었으며, 기둥도 사선 을 사용하여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그러나 동측의 도로로부터 특별한 전이공간 없이 직접적으로 한 단 내려와 형성된 필로티 공간은 반 지하와 같은 인상을 주고 있어서 느낌이 밝지 못하다. 2층 이상에 위치한 커뮤니티 테라스도 조금은 거친 느낌의 공간으로 사람들이 전혀 쓰지 않는 듯하였다. 이는 이 단지가 본래 노출콘크리트를 마감재로 하고 구 조체를 노출하는, 다소 솔직한 느낌으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로 보인다. - 마을의 길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필로티를 계획했으나 어두운 느낌. 신치 단지 D 공사 기간 1993년1월 1995년6월 신치 단지 D는 길게 뻗은 도로, 그리고 그 위를 질 주하는 수많은 차량들의 도시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주동을 직선상으로 지방도로를 따라 배치하였고 그 결 과, 도로의 반대측인 남쪽으로 곡선형상의 E동 사이에 광대한 녹지 공원을 만들 수 있었다. 일찌기 이곳에는 식물들이 번성한 시영주택이 있었으 며 그것의 기억을 재생시키는 의미로 주동 안쪽면의 형태와 색을 다양하게 변화시켰다. 각각 다른 형태와 색의 계단은 긴 주동의 개별적 주호로 의 접근을 알기 쉽게 나타내는 표지판이 되기도 하고, 북측의 경치를 조망하면서 주호 내부 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 기억을 재생하는 의미에서 주동의 안쪽 벽을 다양하게 변화시킴 신치 단지 E 공사 기간 1993년1월 1995년6월 신지 단지의 마지막인 신치 E단지는 유일한 3층 건물군으로서, 주변의 저층주택군의 맥락 에 어울리는 볼륨을 채용하고 있다. 저밀도 단지답게 기분 좋게 넓직한 길이 단지를 가로지 르고 있다. 인상 깊었던 점은 각 건물 1층의 안뜰이 2층과 3층 세대의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어, 세 가구가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곳이 커뮤니티의 시작이 되어, 큰 길까 지 확장된다. A부터 E에 이르는 단지 중 인간적인 스케일을 가장 잘 살렸으며, 단지 전체가 자연과 함께 숨쉬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 3개층 세대가 같이 공유하는 마당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제안 -12-
4-2 오비야마 A단지 시공 기간: 1991년3월 1992년3월 소재지: 쿠마모토시 오비야마1-23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참가 프로젝트 중 최초로 설계경기에 의해 완공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접한 호타쿠보 다이이치 단지 와의 컨텍스트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여, 건물의 세부 디테일이나 마감재를 결정 하였다. 안뜰을 중심으로 52가구를 3개의 동에 나누어 배치하고, 각주동은 10 종류의 타입의 unit에 의한 복잡한 표피를 가진다. 여기서 중간층 이상에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고층 아파트가 대부분인 우리나라 커뮤니티 문제에 대한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중간층에는 필로티 에 의한 광장이 있고 각 동에 위치한 커뮤니티 광장을 브릿지(스카이워크)로 연결하여, 공간에 역동성을 부여한 다. 이것은 분명 재미있는 시도이나, 브릿지 위에서 3m 전방의 주호 내부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 해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남아있다. - 중간층에 광장과 브릿지를 설정하여 주호간의 커뮤티케이션을 도모 4-3 호타쿠보 다이이치 공동주택 시공 기간 1989년3월 1991년8월 구마모토 아트폴리스의 집합주택 중 첫번째로 완공된 호타 쿠보 다이이치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하여 주호의 배치, 각각의 기능, 디자인 등과 같은 건 축적 요소들로 공동체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를 가장 핵심적인 문제로 파악하였다. 모든 가구가 거대한 중앙 광장 주변을 둘러싸도록 배치하고, 광장의 진입은 오직 각 주호 에서만 가능하게 하여, 이 공간이 110 가구 전원의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아쉽게도, 이 단지의 가장 주요한 컨셉인 중앙 광장은, 오직 거주자만이 출입할 수 있기 때문에 광장 내부에서 어떤 커뮤니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또한 각각의 주호는 안뜰과 넓은 테라스를 가지고, 항상 외부와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결과적으로, 공영 주택에서 얻기 힘든 큰 전용 공간을 가지게 되었고, 빈번하지 않은 단지 외부인과의 커뮤니티 가능성을 애초에 배제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만을 고려한 선택은 나름 대로 의미있게 보인다. - 입주가구를 위한 공용공간을 계획하여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제안을 함. 4-4 -13-
류자비라 공동주택 시공 기간 1991년10월 1994년2월 류자비라 단지는 목조 단층 주거군에 인접한 곳으로서, 지역에 대해 폐쇄적으로 되지 않는 장소의 공유 를 주요한 테마로 삼는다. 이는 단지의 접근성에서부터 외부측에 면한 매스의 크기, 입면 등에 이르기 까지 골고루 고려되었다. 삼각형에 가까운 부정형 대지를 유용하게 이용하기 위해, 2종류의 유닛으로 조합된 건물 매스를 기러기 형태로 배열하고, 테라스하우스의 형태로 각각의 유닛 을 넓게 겹쳐 쌓았다. 전면 도로와 단지 내를 시각적 으로 연속시키고 주변과의 일체화를 꾀하기 위해 1층 을 모두 필로티로 처리하였다.. 단지의 전체적인 형태 배치나 색 구성이 구마모토 주택 단지들 중 가장 성공적으로 처리되었다. 필로티 공간도 실제 통로역할을 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서 사용빈도가 높다. -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밖에 대해 폐쇄적이지 않은 주거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5 평가 유사한 사업 중 가장 처음 시도되었던 구마모토의 독자적인 이 사업은 대체로 매력적인 문 화 생활 창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또, 아트폴리스 사업은, 마을 만들기의 새 로운 양상으로서 주목 받고 있는데, 이 사업이 특히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구성 원들의 삶 하나하나에 깊이 관여가 되기 때문이다. 현재 구마모토 아트 폴리스 프로젝트 참가 65건 중, 54건이, 완성, 준공되었다. (2000년 5월 현재) 이 프로젝트들은, 일본 건축 학회 작품상을 시작으로,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1993년 에는 사업 전체의 사회적 문화적 의의와 공적이 평가되었으며, 일본 건축 학회 문화상 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국내외에서 3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상들을 획득하는 등,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들은 건축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트폴리스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주거 단지가 건설회사와 부동선 업 체들에게 맡겨진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치인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였다는 점이 매우 눈 여겨 볼 만하다. 뿐만 아니라 호소카와 전 총리가 도지사였던 당시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행정 책임가의 변화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또한 놀랍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제도와 원칙 속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매우 큰 대조를 이루고 있 다. 더불어, 선진 문화를 탐구하는 정신, 또한 철저한 분석에 의해 적극 수용한다는 점은 일 본의 저력의 또다른 면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의 도시계획 덕분에 구마모토는 현재 세계 건축가들의 관심의 핵심부로 자리하고 있다. 세계의 건축가들을 과감히 기용, 그들의 작품 전시장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 구마모토는 도시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 가와 함께 건축 기행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4-
4.1.2 CTO 나가쇼 단지 Creative Town Okayama 사무국クリエイティブTOWN 岡 山 事 務 局 주 소 : 岡 山 縣 土 木 部 都 市 局 建 築 指 導 課 700-8570 岡 山 市 內 山 下 2 丁 目 4 番 6 號 전 화 : 086-226-7524 Fax : 086-234-9346 홈페이지: http://www.pref.okayama.jp/doboku/kensido/cto/cto.htm 탐방일자 : 2000년 8월 4일 담당자 : 오카야마현 토목부 도시국 주택과 有 林 達 也 e-mail : tatsuya_arimori@pref.okayama.jp 1 배경 및 목적 오카야마현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보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오카야마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협력하여 시설의 정비를 해 지역의 환경을 개선해 가는, Creative Town Okayama 사업 (CTO) 를 1991년 10월에 발족하였다. 이 사업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자 연을 존중하여, 현내외의 의욕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기술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건축 물, 시가지등의 디자인 향상을 꾀하면서, 오카야마만의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의 창조를 하고자 한다. 2. 프로세스 사업 추진, 분양 과정 1.참가 프로젝트 접수 오까야마에 질 높은 건축물을 신축하려 하는 단체라면 그 규모에 관 계없이 오까야마 CTO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설계자 추천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한 건축가가 주로 추천된다. 건 축가의 심사는 설계자 심의 위원회에서 맡으며, 새로운 인재의 발굴 을 위해 설계경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3.적절한 설계료 산정 "건축사사무소 개설자가 건축 업무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보수의 기 준"를 이용하여 산정한다. 4.설계 위탁료에 대 한 보조금 지급 보다 질 높은 결과물을 위해 필요 경비의 일부를 보조한다. (국가나 현 주체의 프로젝트는 제외) 보조금은 보조대상경비의 절반 이내로, 또 프로젝트 한건당 200만엔 이하로 지급한다. 5.CTO 커미셔너의 조언 프로젝트의 실제 수행에 있어서 CTO커미셔너가 설계의 기본 방향에 대한 줄기를 잡아주고 필요에 따라 조언과 조정도 덧붙인다. 6.심포지움 개최, CTO 사업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 수시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3. 탐방 프로젝트 - 나카쇼 단지 나카쇼 단지는, CTO프로젝트중 주택부분에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다. 기존에 있던 -15-
주택단지를 허물고 그 위에 새로 짓는 대신에, 기존 거주민을 대다수 재입주시키는 방향으 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전 호수는 모두 임대주택으로 설정하며, 기존 거주자에겐 우선적으 로 싼 값에 임대해 준다. 3-1. Commutiny를 위한 배려 - 담장을 없앰 : 이를 통해 주변의 기존 주택단지 주민들과 오카쇼 단지 주민들간의 접촉 을 유도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단지 내의 주민과 단지 외부의 주민간에 교류 기회가 더 많 아졌으며 실제로 기존 주택단지의 아이들과 단지내의 아이들이 어울려 노는 장면들이 목격 된다고 하며,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비율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구라시키는 절도율이 그다지 높지 않은 지역이어서 안전문제를 특별히 걱정하지 않는다. - 3층의 복도를 모두 연결하여 하나의 길을 형성한다 : 1,2,3,4기의 단지가 복도, 브릿지 등으로 한번에 이어지도 록 구성한다. 이 길을 통하여 주민들은 계단이나 차도를 건너지 않고 단지내의 이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복 도의 결절점에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하여 길을 오가는 사 람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각각의 브릿지에 장미의 거리, 번화가 등, 테마를 설정하여 다양한 분위기로 디자인하여 지상에서 걷는 즐거움을 던져준다. 그러나 각 주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와 소음문제가 남아있다. 3-2. 디자인상의 해결 - 전통적인 제스쳐 : 나카쇼 2기의 3층 연결복도의 디자인은 과거 일본 전통가옥의 골목 길을 연상시키도록 의도되었다. 길을 감싸 안는 지붕은 비록 재료는 현대적 느낌의 금속이 지만 전통 기와의 형태를 따 왔기 때문에 옛스런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닥재도 딱딱한 보도 블럭을 사용하지 않고, 흙을 밟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합성 고무재로 되어 걷기에 편하다. 4. 평가 CTO(Creative Town Okayama) 는 사업 개념, 프로젝트의 적용 범위, 결과물의 작은 디테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KAP(Kumamoto Art Polis)의 영향력이 보인다. 마감재나 디테일에 상당한 신경을 썼으나 거주자에겐 싼 값에 분양해준다. 투자비용이 수 익비용을 훨씬 선회하는것이다. 분양으로 수익을 올리기에는 상업적 경쟁성이 떨어지는 모 델이지만, 역으로 상업적 경쟁성에서 조금 자유로운 조건이었기에 실험적인 시도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놀이터, 상업시설 등 최소한으로 필요함직한 시설들 일부가 계획되어 있지 않은건 의아한 사항이었다. - 공동 주거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추진하는 CTO프로젝트에 의한 현영 임대 주택. - 공중의 가로 도입과 일본 고유성의 표현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16-
4.1.3 HAT 고베 神 戶 市 都 市 計 劃 局 庶 務 課 주 소 : 고베시 中 央 區 加 納 6 丁 目 5 番 1 號 전 화 : 078-322- 5486 Fax : 078-322 -6095 홈페이지 : http://www.adrc.or.jp/access.asp. http://www.city.kobe.jp/cityoffice/33/hat/index.html 탐방일자 : 2000년 8월 3일 담당자 : 신도심정비실 추진계장 大 藪 典 子 e-mail : toshikeikaku@office.city.kobe.jp 1 배경 HAT Project는 고베의 총체적 부흥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베의 동부의 쇼구와 서부의 나다구의 공업지대가 파괴에 따른 새로운 토지이용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후변에는 로꼬 산을 등지고 바다와 접하고 있는 이 곳은 전에는 공업지대였으나, 한신 대지 진 후에 새로운 지역으로 재건설되었다. 사유지를 조금씩 내놓아 고속도로를 닦고, Harbor Land, 산노미아, 동부 신도심의 3개의 핵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과 서쪽에 주거지역을 형 성하고, 가운데 다운타운을 형성하였다. 완전한 재건설이 아닌, 지진전에 파괴되지 않은 공 업 단지나 건물들을 고려한, 이를 살린 도시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2 목적 매력있는 물가 교류 공간의 창출 신도심의 형성 주변을 포함한 지역의 활성화 국제적 거점의 형성 3. 프로세스 1993년 5월 고베시 동부 임해부 토지 이용계획의 초기 계획 1995년 1월 한신 대지진 1995년 3월 고베의 부흥(재건) 계획이 작성 1996년 이 지역의 이름이 HAT Kobe라는 이름으로 1998년 4월 첫 입주자. 지원에 의한 추첨에 의해 분양 2005~2006년 입주자를 받을 계획 -17-
4. 계획 지구면적 : 약 120ha 거주인구 : 약 30,000명 종업인구 : 약 40,000명 이용인구 : 약 150,000명 종별 지적( ha) 비율(%) 비고 도로 15.4 20.6 교통광장 포함 공공용지 공원 광장 등 8.7 11.7 녹지, 하천 포함 소계 24.1 32.3 업무 연구 11.1 14.9 WHO고베 센터 등 택지 문화 교육 11.2 15.0 초등학교2교, 중학교 1교 거주 28.3 37.8 약 7,000호, 약 20,000명 소계 50.6 67.7 합계 74.7 100 4-1. 토지 구획 정리 사업 전체 120ha 중, 한신 고속도로 이남의 임해부 지구(약 75ha)에 대해서는, 토지 구획정리 사업에 의해, 대량의 주택 공급과 [WHO 고베 센터]를 시작으로 하는 도시 기능의 도입을 생각하는 도로 등의 기반 정비를 진행시켰다. 4-2. 주택 시가지 종합 정비 사업 내륙부와 주 변의 밀집 시가지도 포함한 약 168ha의 범위에서 [주택 시가지 종합 정비 사 업]을 도입하고 양질의 시가지 주택의 건설과 공원 등을 정비하고, 양호한 주환경 정비를 추진하였다. 1997년 11월 고베 시영 즈츠이 주택, 1998년 4월에 HAT Kobe의 나다노하마에 서 입주를 받기 시작하였다. 서쪽에는 건축가 안도 타타오가 설계한 건물들과 藤 本 昌 也 氏 가 설계한 Habor Flats가 있으며, HAT Kobe의 동쪽과 서쪽에 분포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거 지역은 아직도 건설 중에 있다. 4-3. 관련 사업 항만 정비 사업, 항만 환경 정비 사업 등을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열린 워터 프런트 공간이 되는 물가 광장과 Habor Walk등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이미 일부는 완성되었다. 이들 워터 프론트 공간은 시민들의 좋은 휴식터가 됨과 동시에 구성원들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 여준다. 뿐만 아니라 재해시에 물자의 수송로도 쓰일 수 있다. 5 탐방 프로젝트 -Harbor Flats - 藤 本 昌 也 氏 5-1. 神 戶 海 岸 通 Harbor Plan < 神 戶 海 岸 通 Harbor Plan>은 산노미아와 元 町 를 생활권으로 하는 Harbor Area에 자리한 -18-
다. 이 공간을 개방적인 공간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높은 건물과 저 층의 건물을 리듬감 있게 연속배치하여 sky line을 형성하고 있다. 이것은 로꼬산의 형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시야를 트이게 하는 역할 을 한다. 단지 내에는 커뮤티니를 형성하기 위한 프라자와 common market, maket plaza 와 집회실, play lot, 라운지, Kid s Room, 파고가 있다. 5-2. 三 戶 一 (산고이찌) 이 < 神 戶 海 岸 通 Harbor Plan>에서는 3호의 집이 하나의 계단 과 한 대의 엘리베이터를 공유하는 3 戶 1(せんごいち)의 unit를 컨셉트로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흔히 토끼집에 비유되었던 일 본의 상자 형의 집합 주거 단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바탕으로 이것을 적극적으로 타개하려는 노력을 한 프로젝트이 다. 3개의 가구가 하나의 유니트가 됨으로써 일반적인 편복도형 의 주호에 비해서 채광과 통풍이 좋고 독립성을 확보하고 주거에서 중요시하는 주거의 레이 아웃을 실현할 수 있다. 공용 복도 현관 발코니 공용복도가 일반적인 긴 편복도와는 달리 3 가구가 공용 복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 에 복도에서 나는 소음으로부터 주거 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3호 1 주호 유니트를 구성하는 三 戶 一 에는 양측의 가구에 달려있는 발코니가 현관 으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준다. 넓은 발코니는 이 프리 스페이스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사는 사람의 개성을 나타 낼 수 있다. 전주거의 2/3의 주거에는 2면, 3면이 발코니가 있는 plan이 되었다. 채광과 통풍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창의 수는 물론 크기도 늘렸다. 이는 넓은 창을 창 설치할 수 있는 거실과 방의 양면이 발코니에 접해있기 때문. 또한 리빙측에 높이 2.4미터의 하이샤시를 설치, 충분한 빛과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좁고 기다란 일본 주호와는 달리 중정호(3개의 가구 중 가운 간구 데)는 와이드 스팬을 가지고 있어 밝고 개방적인 공간이 실현되었다. 또한 실내복 도가 짧아져 다른 공간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커져,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와이드 발코니와 거실이 생겨났고, 따라서 충분한 채광과 통풍이 가능해졌다. 공간효율 K-FLAT의 콘크리트 강관(CFT)을 사용하면 SRC(철골철근 콘크리트)조를 사용했을 때의 약 반 정도의 부피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거공간의 유효면적을 증가된다. 6. 평가 우리가 특히 주의해서 보아야 했던 것은, 바로 HAT고베가 가지는 특수성, 바로 [부흥]이 라는 주제였다. 그들이 어떻게 복구했으며, 다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갔는가, 그러기 위해 서 도시 계획을 어떻게 짰는가 였다. 그들은 우선, 그들의 입지 조건을 살려 새로 태어나는 그곳을 기존의 코스모폴리탄 도시 -19-
라는 명성을 살려 국제적 거점으로 만들 목표로 세우고 새로운 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지진 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필요가 있었 다. 재해라는 이미지 대신에 살기 좋은 곳, 안전한 곳 이라는 느 낌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려 했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도심을 형 성할 수 있었다. 우리가 특히 주목한 주거단지에 있어서는 주거단지의 동 하나하 나가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함을 잊게 해주었다. 또한 저층과 고층이 한데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다. HAT고베는 지진의 복구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한 도심이기 때 문에 부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동시에 고령화 사회를 대비 하는 일본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HAT고베에는 이들과 장애자들까지도 고려한 Local Welfare Center 등의 복지 시설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건강과 생활을 컴퓨터를 이용 하여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또한, 곳곳의 단차가 있는 곳에는 여지없이 ramp를 설치 하였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엘리베이터 내의 별도의 장치와 신호등이 바 뀌면 소리가 나는 장치, 장애자들을 위한 손잡이 등등 도시 곳곳에서 장애자들과 노인을 위 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이와같이 전체적인 디자인이 universal design 을 바탕으 로 한 복지 라는 하나의 단어로 응집되어 있었다. 도시 계획에 있어서는 입지적인 조건을 살려서 기존의 산업 시설을 보호함과 동시에 유학생들을 지원하는 시설과 경치를 살린 공원이 인상적이었다. 한신, 고베 지진을 기억하게 하는, 기존의 산업시설 자재를 이용한 화단도 매우 위트있는 모습이 었다. - 한신 대지진의 복구와 새로운 타운의 건설이 맞물린 채 새 시가지 정비를 했다. - 다양한 형태와 외관의 고려에서 UNIVERSAL DESIGN에 이르기까지 다각도에서 디 자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20-
4.2 실험 주택 일본에는 다양한 실험 주거 들이 존재한다. 각기 다른 각도에서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나간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4.2.1 NEXT 21 4.2.2 NEXUS WORLD 4.2.3 HILLSIDE 4.2.1 Next 21 大 阪 가스 NEXT21 建 設 委 員 會 주 소 : 550-0023 大 阪 市 西 区 千 代 崎 3 丁 目 南 2-37 전 화 : 06-(6586)-1122 홈페이지 : http://www.osakagas.co.jp/ 탐방일자 : 2000년 8월 2일 e-mail : midori-kamo@osakagas.co.jp 1 배경 몇 년 안에 다가올 수많은 사회변화, 요구 사항 변화 등을 근거로, 그것들에게 대안을 제 시하기 위하여 21세기의 도시형 집합주택을 연구하는 의의는 매우 크다. NEXT21은 그 연 구의 일환으로서, 오사카 가스 주식회사에 의해 건설된 실험 집합주택이다. 실험주택이란 명칭에 충실하게도, 1993년 10월 준공 완료 후, 1994년 4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사람이 실제로 거주하며, 다양한 여론조사와 실험을 거듭하여 그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2 목적 환경과 풍부함의조화 : 에너지 절약 환경 보 전 여유있는 생활의 실현 옆의 그림은 계획의 컨셉을 단 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써, 이 것은 오사카 가스가 추구하는 컨셉과도 매우 유사하다. 환경 보존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 양한 공법을 개발하고 있는 오 카가 가스의 여러 사업의 연장 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21-
3. 프로세스 90년 2월 92년 6월 93년 10월 94년 4월 기본 계획 검토 개시 공사 착수 준공 입주 거주 실험 개시 (99년3월) 4. 계획 4-1. 2단계공급방식 NEXT21에서는, 단지의 구성을 구조적 성격이 강한 전체뼈대와, 사적인 성격이 강한 주호 부분으로 분리해 건설하는 본체.주호 분리시스템을 채용하였다. 이것은 주호설계, 방 배치, 설비의 유연성, 내부변경의 용이성을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유 용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 우수한 도시경관을 창출에 큰 기여를 할 뿐 아니라, 거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한 손쉬운 대응을 가능하게 해 준다. 내장의 갱신이 용이하다는 장점은 건물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라이프 사이클 비용도 또한 감소해준다. 4-2 입체 가로 NEXT21의 설계 컨셉에 있어서, 집합추택이란 입체적으로 적층된 하나의 거리와 같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단지 내에 복도 와 계단이 조합된 입체가로 를 형성하였다. 입 체가로의 설계에 있어서 주호와의 결합성,공공성, 경로의 선택성, 유람성, 개방성을 주된 고려사항 으로 하여, 단지 외부 마을과의 전이공간을 외부 에 두어 만남의 공간을 계획하였다. 많은 식물을 심은 녹지를 마련함으로서 거주자들이 녹지속에 서 보다 친밀한 Community를 이루도록 의도하 고 있다. 5. 실험 5-1. 에너지 절약 설비와 시스템 - 최신 설비기기 : 24시간 환기공기조절 시스템장치, 또한 생활쓰레기 파쇄반송장치, 플 렉서블 방수 시스템, 자동 목욕탕 유닛도 새롭게 개발하였다. 그 외에 부엌에 컴퓨터를 설 치하여, 향신료, 조리 재료의 검색을 가능하게 한 키친 컴퓨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에너지 절약 시스템 : 부엌쓰레기, 생활배수를 주동내에서 처리하는 아쿠아 루프 시스 템, 중수도를 회수하고 화장실, 식물재배용수에 이용하는 중수도 처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고효율의 연료전지를 핵으로 하는 시스템, 고밀-고단열화, 태양전지시스템, 주동 식재에 의한 패시브 쿨링 등 여러 실험적인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5-2 환경 보존 - 리폼실험 : 1층, 생태 정원(물의 정원), 2~6층 생태정원(꽃의 복도), 옥상의 환경녹지 (빛의 뜰)로 입주 예정자와 상당한 피드백에 의해 그 위치가 결정된다. - 녹지에 대한 꾸준한 조사 : 식재별 생장 상황, 건축물의 열 환경적 차원의 조사, 곤충, -22-
동물들의 생태계 조성 평가, 거주자에 의한 미관적 평가를 실시한다. 5-3. 주거와 생활 - 주호평면 : 주호 설계를 거주자들의 참여하에 추진하여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 미리 상정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 주호공간을 먼저 제안하고, 그 라이프스타일에 적 합한 거주자를 입주시킨다. - 거주실험, 주민참여 및 사후토론 : 설비, 에너지 조사그룹(에너지시스템, 아쿠아 루프 시 스템 등의 전반) 생활조사그룹(거주자의 생활양상, 건축적 제안) 단기체험거주 실험그룹 (주 호의 평가, 도시거주에 대한 고찰)의 활동 5-4 구조 - Flexible System : 주요 외벽에 공산재를 이용하여 조립하는 시스템빌딩 방식을 채용하 였다. 그 결과, 외벽부재에 대한 예산 결정이 용이해지고, 외벽의 배치, 대체, 갱신 재 이용 이 가능해졌다. 또, 주요한 슬라브에 역슬라브화 방식을 취하여, 주호내의 마루마감면을 상 승시키거나 복도의 주요 공용부분의 단을 높이고 배관 스페이스를 슬라브 상단으로 위치시 켰다. 그리고 모든 배관은 플렉서블 배관을 사용하였다. 그럼으로써, 종래의 집합주택에서 가장 가변성이 낮았던 물 사용 공간의 변경도 가능해지고, 배관의 갱신,변경에 의한 재료 손상도 없으며 구조체의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6 평가 가스공사 라는 민간 업체가 직접적인 이윤이 되지 못하는 건축 연구 프로젝트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놀라운 일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NEXT21의 경우는 전적으로 실험 을 위해 설계되고 고려된 주거단지 이므로 그 의미가 더 욱 큰 듯 하다. 직접 사람이 살고 있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환경친화적인 주거의 조성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험임을 알 수 있다. 또 NEXT21에 적용된 여러 첨단 시스템과 환경 친화적 단지 조성도 물론 우리가 배울 점 이긴 하지만, 전문가를 초빙하여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현상들을 객관적으로 논하게 한 여러 번의 공개 토론회, 거주자들과 업체간의 주거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피드백들이야 말로 매우 발전적이고 선진적인 문화라 생각한다. - 민간 기업에서 시도되는 환경친화형 주거의 실험주택. - 기술, 구조, 설비, 주호계획 등 다양한 면에서 환경친화형 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방 법들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는 수년간의 데이터로 축적되어 연구에 도움을 준다. -23-
4.2.2 Nexus World 福 岡 地 所 ( 株 ) 香 稚 (카시이) - 九 州 地 方 의 經 濟, 文 化 의 據 點 인 福 岡 의 中 心 ( 天 神 )에서 約 7Km 탐방일자 : 2000년 8월 5일 1 배경 및 목적 일본의 주거형태는 크게 단독주택과 획일적인 田 자 형의 상자형 맨션인 공동주택으로 대별된다. 따라서 다양하고 개인적 감성이 넘치는 주거환 경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고 그에 따라 빈약한 도시환경을 연출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만들기만 하면 팔린다는 건설업자들의 안일한 생각과 경제적인 논리, 그리 고 주거문화에 대한 낮은 대중의식의 결과였다. 후쿠오카시의 새로운 주거환경인 넥서스 월드는 1988년, 안목 있는 지역개발업자의 '앞으로 의 도시주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에서 시작되었다. '넥서스 가시(Nexus Kashi 香 椎 )'라는 최초의 도시계획 프로젝트에서 유래된 '넥서스'는 'Next-us', 즉 '다음 세대의 우리 들'을 의미한다. 2. 계획 계획대지: 약 5ha 1단계: ㄴ 자형 대지에 192가구의 중저층형 집합주택과 16호의 점포 2단계: 계획대지 중앙에 2개의 고층타워와 상업빌딩, 전체적인 조경계획이 동시에 추진 1989년 1, 2월 첫 번째 제안된 계획을 시작으로 몇 차례의 협의를 거침 1989년 5월 FIAC 89(후쿠오카 국제건축가회의)에서 최종적인 기본계획안을 제안 1990년 3월 착공 1991년 완공되어 일반인들에게 분양. 참여건축가: 오스카 투스케(스페인), 크리스티앙 폴잠박(프랑스), 오사무 이시야마(일본), 마 크 맥(미국), 렘 쿨하스(네덜란드), 스티븐 홀(미국) 설계 지침: 235 285m의 대지에 유럽풍의 정원적 공간이 포함된 주거공간과 한 동에 약 40 세대, 그리고 유럽형의 가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높이와 깊이, 입면구성에 대한 조건들. 넥서스 프로젝트는 그 당시 일본의 도시주거문화의 현상 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들을 세계의 저명한 건축가들과 함 께 고민한 후 제안된 결과를 철저하게 실행하는 순서로 진 행되었다. 앞으로의 도시주거는 어떠해야 하는가 라는 대전제에 세 -24-
계적인 일본인 건축가인 아라타 이소자키가 자문하고 구체적인 계획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서베를린의 IBA(베를린 국제건축가회의)의 예를 들면서 도시주거에 역사적인 전통과 경험이 풍부한 해외의 유수한 건축가들을 초빙하여 그들의 다양한 도시주거문제의 해결방안 을 들어보고 그럼으로써 후쿠오카의 공간적인 아이덴티티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이 프 로젝트에 동참했으며 이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6명의 건축가가 선정되었다. 그들의 선정기준 은 첫번째 대가( 大 家 )가 아니라 30대 정도로서 다음 세대에도 의욕적인 활동이 기대되는 건 축가일 것, 두번째 서로 다른 역사와 풍토의 주거공간에서 성장한 건축가일 것 등이었다. 그럼으로써 일본과 다른 나라들 간의 문제들을 혼합시켜 새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조 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IBA에서와 같이 세계건축계에 하나의 신선한 프로젝트를 위한 행사로서 심포지엄과 전람회도 개최할 예정으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들이 오히려 건축가들의 개성을 제약 하고 기존의 도시경관계획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자 당초의 규정을 크게 변경하여 건축가 상호간에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계획안이 수용 되었다. 3. 평가 이 프로젝트는 당시의 획일적이고 무미건조한 공동주거의 개념을 넘어서서 개인적 감성과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된 새로운 도시주거문화를 제안하였다. 개성이 없는 단순한 주택에서 탈피, 일탈성을 간직하면서도 그 지역성을 살린 도시를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좋은 자 연환경의 조건을 갖춘 후쿠오카에 안정감과 인간성이 살아있는 장소를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민간업체가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하여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하지만 주거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을 다시 새로이 하면서, 자연이 풍부한 후쿠오카 내에서 주거단지를 어떻게 지어서 어 떻게 살 것인가 하는 점을 고민하여 새로운 주거 공간을 창조해내었다. 쾌적한 도시의 공동 주거환경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문제 의식에 바탕을 두고 6명의 뜻있는 건축가들이 제안한 공간들은 특색 있는 주거공간과 함께 하나의 명물로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매력적이고 도 개성이 넘치는 대중공간(public space)으로 연출되었다. - 기업에서 시도되는 주거문화에 대한 새로운 제안. - 우수한 설계자를 통해서 다양한 주거 계획을 배출 -25-
4.2.3 Hillside Terrace Hillside Terrace Informaion Center 주 소 : Hillside Terrace, 29-18 Sarugaku-chou, 시부야 區, 東 京, 日 本 153-0033 전 화 : 03-5489-3705 홈페이지 : http://www.hillsideterrace.com/ 탐방일자 : 2000년 8월 13일 e-mail : webmaster@hillsideterrace.com 1 배경 80년대 도쿄의 도시풍경의 메타포(metaphor)로서 시부야의 사라가쿠죠( 猿 樂 町 )에 있는 '다 이칸야마 힐사이드 테라스( 代 宮 山 Hillside Terrace)' 는 1969년부터 1977년에 이르는 동안 3단계로 건설된 후미히코 마키 ( 文 彦 )의 상업+주거시설(저층공동주택)이다. 1960년대의 힐사이드 테라스의 싸이트가 된 곳은 다이칸야마라는 동경의 교외에 자리잡고 있는 숲으로 이루어진 언덕이었다. 이 곳에는 아사쿠라 가족의 목조 주택이 몇채 있었을 뿐 이지만, 동경이 점차적으로 발전하고 영역을 넓히자, 아사쿠라 가족은 땅을 서서히 받아들 여 대대로 평화롭게 살 곳을 만들고 싶어했다. 이 땅의 주인은 다른 여느 주인과는 다르게 모든 지역을 개발하지 않고, 점차적인 확장을 요구하였고, 이를 후미히코 마키라는 한 명의 건축가에게 맡김으로써 건축가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결과를 낳았다. 2. 목적 1기에서 6기까지는 무려 25년 동안 이루어진 것인데 여기서는 특히 가로와 건물의 관계를 해석하는 방식에서 주목할 수 있다. 이것은 후미히코 마키의 글 Investigations in Collective Form(1961) 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건축/건물을 하나의 독립된 덩어리로 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과 가로와 사람의 관계를 시간에 따른 상호 작용에 관해 생 각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그는 도시디자인에 있어서의 master plan 이 아닌 master program 을 제시하여, 변화에 대처하면서도 시각적 order를 유지하는 건축/도시 디자인을 이상으로 삼았다. 따라서 Collective Form 이란, 독립적인 개개의 건물들의 집합군이 아닌, 필연적인 관계에 의해 모 여있는 건물들인 것이다. 그의 작품 Hillside Terrace를 적용시켜 말하자면, 25년 동안에 걸 친 1기에서 6기까지의 각각의 건물은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과 함께 나타난 사용자의 사용 상태, 주변 환경의 변화, 가로와 건물의 관계 등을 고려하여 차례대로 지어 진 것이다. 이렇게 하여 1-6기의 건물은 서로간의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어 Hillside Terrace라는 작은 도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3. 프로세스 1기부터 6기까지 1기에서 6기로 넘어가기까지의 오랜 기간 동안 계획과 시공 방법에 있어서의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디자인에 있어서의 몇가지 명제는 끝까지 이어졌다. 가장 주요 관심사는 내외부 -26-
공간 전반에 걸친 인간적인 친숙한 스케일감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또한, 인도(보도)가 활동 의 공간이라는 사실에 주안하여 건물의 파사드와 거리의 공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하였다. 공 공공간으로서의 가로공간이 블록 사이 또는 투명한 건물 파사드를 통해 건물 내부로 침투해 들어가는 방식, 건물과 가로 사이에 중간적 성격의 공간으로서 켜를 형성하여 점진적인 두 공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방식이 중심적 공간구성 방식으로 이용된다. 각 기에 걸친 건물들은 근대의 건물을 일본의 계획 전략 으로서 종합하려는 시도로서 통일되었고 이것은 힐사이 드 테라스 3기에서 7세기 경 동경의 거주자들의 흔적 대지 가운데 사라카쿠스까( 猿 樂 塚 )라고 하는 고대의 분 묘를 살린 계획을 다루고 있다. 장소의 정신(spirit)을 보 전하는 것이야말로 절대적인 의지이고, 이것은 시간에 따른 변화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매우 불가능한 것이다. 공공 공간과 사적 공간이 밀접하게 상호 연관되면서 주거와 상업 시설을 만드는 데에 주안 했던 힐 사이드 테라스 1기 사업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되고 주변 도시의 성장에 따른 소 음과 공기 오염의 증가에 따라 2기에서는 안쪽으로 열리는 중정형의 건물을 설계하였다. 4 년 후의 3기 사업은 이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업무와 상업 지대로 성장하자 아파트들이 오피스로 바뀌어 사용되는 일들이 빈번하여, 이것을 파사드의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사라카쿠스까를 살려 건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하였다. 덴마크 대사관 은 3기 사업의 일부로 길게 이어지는 도시풍경은 이웃하는 덴마크 대사관에서 결미를 이룬 다. 높은 벽을 가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컨쎕에 따라 가로에 대하여 인간적인 스케일은 여 전히 유지하고 있다. 4기는 유연성있는 아틀리에 타입의 오피스 시설로, 5기는 퍼블릭 미팅 장소와 전시 장소로 구상되었다. 여전히 스케일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상에 열린 스페이스 를 할애하고 전시상과 콘서트장 등을 지하로 배치하였다. 힐 사이드 테라스 6기 사업은 후미히꼬 마끼가 설계한 이 주거블럭의 마지막에 해당한다. 이 6기 사업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건물 증의 하나가 되었다. 용적율 200%이라 는 새로운 조건하에서 건물의 10m에 처마를 달고, 그 윗 부분을 뒤로 물러나게 함으로써 스케일을 유지하였다. 1-5 기와 비교했을 때의 가장 큰 변화는 시공상의 기술로써 당 시의 다른 프로젝트에서 얻은 구멍 뚫린 금속과 합성 커튼 월 공법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아파트에서는 빛이 투과되는 여러 재료를 겹쌓음으로써 이를 통한 privacy와 조명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건물은 높이가 다른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지상과 지하는 상업시설이고, 오피스 와 주거 시설이 윗층에 있다. 또한 갤러리와 미디아 엑티비티 센터와 커피shop, 그리고 실 내 수( 水 )중정을 포함하고 있다. 크게 두 동으로 보이는 건물의 사이는 중정 공간이다. 이 중정 공간은 3기 사업과 덴마크 대사관 사이의 길이 형성하는 축의 연장선 상에 있는데, 가 -27-
로에 대하여 완전히 열려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상업시설은 넓고 투명한 유리면으로 구성 되어 개방적인 구성을 갖는다. 내부 역시 개방된 계단, 1-2층 또는 지하층과의 보이드된 공 간으로 다양한 레벨을 갖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넓은 공간감을 갖고 있다. 중정은 후면으로 이어지는 좁은 통로를 갖고 있어서 중정 공간이 도시내의 포켓 공간과 같은 역할을 한다. 6기 사업은 일본의 건축문화에서 시행한 건축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평가할 만한 건물 에 대한 조사에서 당당히 1위로 지목된 바 있다. 이 건물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도시가 로공간에 대하여 건물이 구축하는 피막이 투명하게 형성되어서 상호간의 연결성을 통하여 공공성을 제공하고, 상업공간이 보도로부터 후퇴하여 전면공간이 가로공간과 연합하여 도시 와의 유연한 대응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 4 평가 도시디자인은 대 변동이 아닌 진화 과정이다. 힐사이드 테라스의 각 기의 다양한 디자인과 건물은 날로 확장했지만, 현대의 도시의 변화하는 요구를 재해석하면서 장소의 정신을 보전 하는 이중 동기를 살려나갔다. 모노톤이기는 하지만 각기 조금씩 다른 다양한 형태의 상업 시설과 도시형 공동주택이 하 나로 녹아들어가 있어, 이곳이 주거 단지인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기존의 공동 주택에 대 한 고정 관념을 깨게 하는 건물이다. 선큰 가든과 중정, 나무 등이 하얀 벽면과 어울어져 보는이로 하여금 상쾌함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건물과 가로, 건물의 안과 밖 등의 관계에 있어서 매우 세련된 설계는 이와 관련한 설계자의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건 설후 10 20년이 지난 지금, 포스트모던같은 요즘의 스타일에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생기있는 도시의 생활과 현대적인 취락이 이루어내는 독특한 경관으로 힐사 이드 테라스는 아직도 매력적인 장소임에 틀림없다. - 도시의 문맥에 맞는 이론의 정립과 함께 계획된 주상복합 주거단지. - 다양한 형태의 실험으로 도시 주거 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28-
4.3 주민의 참여- 마을 만들기 마을의 미래를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결정하는 마을 만들기(마치즈쿠리) 라는 독 특한 일본의 건축문화는 民 官 (민 관)공동 개발이라는 제3섹터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애초에 마치즈쿠리는 역사적인 유적지를 복원하여, 사라져 가는 역사물이나 유적지를 보존, 재생한 역사마을을 만드는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점차 기존의 무질서 했 던 마을을 계획에 의하여, 통일된 이미지를 갖는 마을로서 조성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가 되 었고,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한 통로가 되면서 지역 문화로서 성장하고 있다. NPO NON PROFIT ORGANIZETION의 약자.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이익을 조직의 유 지나 활동등에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이 만든 단체를 의미한다. 특징적은 성격은 공식조직화, 비정부성, 비영리배분, 자기자치성, 자발성, 공공성에 있다. 특정 비영리 활동 촉진법 (NPO법인) 이 법률은 법으로 정해진 분야의 비영리활동을 행하 는 단체에 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법인) 이라는 법인격을 주고, 발런티어활동을 시작으로 이루어졌던 시민활동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공익의 증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 4.3.1 교토 NPO 센터 4.3.2 세타가야 마을만들기 센터 4.3.1 교토 NPO CENTER 주소 :. 京 都 市 上 京 區 출추 掘 丸 太 町 下 ル 京 都 社 會 福 祉 會 館 1 層 전화 :.(075) 842-0657 Fax :.(075) 801-5217 홈페이지 : http://www.jca.ax.apc.org/ohbora/kyotonpo/ 탐방일자 : 2000년 8월 9일 담당자 : 西 田 洋 之 E-mail :.ma-bou@mbox.kyoto-inet.or.jp 1. 목적 교토NPO센터는 교토의 더 낳은 시민사회를 목적하여 넓은 분야를 초월한 네트워크의 구심 점이 되어 시민활동의 사회적 기반의 정비와 충실을 목적한다. 또 NPO의 기반강화와 함께, 기업이나 행정과 대등한 파트너쉽의 거점이 되는 조직을 목표하고 있다. 독립한 하나의 NPO센터로서 상호 존중과 공생, 민주적인 운영과 정보공개를 기본원칙으로 하여 1.정보의 수집, 발신 2. 각종상담과 지원 3. 세미나나 학습회의 개최 4. 조사, 연구의 4가지를 기둥으 로 하는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29-
2. 현황 NPO법이 성립,시행되어 NPO의 세계는 크게 변하고 있다. 예전부터 고대해왔던 법인격의 취득에도 문이 열려 지금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놀라운 NPO가 등장하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현실적으로 시민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법인격 과는 관계없는 소규모 의 NPO들이며, 교토NPO센터에서는 이러한 풀뿌리 단체들의 써포트를 통해 교토 에서의 시민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삼고 있다. 3. 특징 - 회원제도를 채용하지 않는다: 발런디터그룹도 훌륭한 시민활동, NPO이다. 그러나 대개는 자금순환에 있어서 곤궁하게 되어 있는 것이 현황이다. NPO의 최대 과제는 자금부족이다. 회원 만이 서포트를 하여 회원제의 클럽 이 되기는 원치않는다. - 사업형 서포트 센터를 목적한다. 센터의 운영경비나 서포트에 관계되는 경비는 교토NPO 센터의 독자적인 사업에 의해 확보해나가려 하고 있다. 당연히 기부금이나 보조금도 받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과도하게 그것에 의존하는 것은 피하려하고 있다. 자립한 조직으 로 독자재원을 개척한다. 그것이 사업형 서포트 센터 교토NPO센터이다. - 민설민영의 서포트 센터이다. 교토 NPO센터는 시민이 자주적으로 생각을 결집해서 설립 한 서포트 센터이다. 교토라고 하는 생활지역에 뿌리를 둔 민간독자의 서포트를 행한다. - 지역에 뿌리를 둔 NPO씽크탱크를 목적한다. 교토는 전국에서도 몇 개안되는 대학촌 이다. 교토에는 연구자나 학생이 활동의 주체가 되어있는 NPO가 상당수 있다. 교토 NPO센터도 예외는 아니어서 설립 시부터 젋은 세대의 참가가 있어서 다른 서포트 센터에는 없는 활기 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교토의 지역특성을 살려서 정책제언능력을 가지는 NPO THINK TANK 를 형성한다 4. 기본사업의 내용 정보의 수집, 발신 NPO에 관한 사람, 조직,이벤트 등의 정보를 수집, 정리하여 발신. - 뉴스레터의 발행 - 인터넷트에서의 정보발신 - 센터내의 전시 각종상담과 활동지원 NPO에 관한 이런저런 상담에 응한다 - 법인화에의 컨설턴트: 법인격취득에의 상담에서부터 절차 상의 어시스트까지 행한다. - 전자화 지원사업: 단체를 위한 정보기초강좌, 홈페이지작 성의 지원사업 - 사서함 제도: 단체의 우편물, FAX를 NPO센터 내의 사서 함에서 수령해준다. 대표가 변하거나 개인 앞으로 우편물 을 받고 싶지 않을 때 등 그러한 때 이용가능하다. -30-
인재육성사업 - 연수사업의 기획과 운영: 기존단체의 스태프, 법인격취득 희망단체 스태프, 신규개척희망자등을 위해 NPO매니지 먼트 에 관해 강좌를 연다. - 교토NPO컬리지의 기획, 운영 출판사업 - 교토NPO센터에서의 여러 문서들을 부클릿으로 하여 출 판한다. 또 조사연구의 성과등도 적극적으로 발간하고 있 다. NPO살롱 - NPO의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월1회 개최하고 있다. 교토NPO포럼 - 교토NPO교류의 장으로 1년에 1번 개최한다. 조사연구사업 - 지역의 특성에 응한 조사연구를 행한다. NPO와 대학 등 의 연구기관을 연결하여 NPO THINK TANK 를 목표한다. 5. 평가 자그마한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거점으로 쿄토 NPO센터는 상당히 다양한 활동 을 벌이고 있다. 상근자는 3명밖에 되지 않으나 여러 단체의 위원들로 구성된 운영회는 정 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네트워크에 의한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나, 소규모단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에 관해서 항상 고민하고 있었으며, 이는 역시 일본사회의 SYSTEM조직이 선진적임을 드러내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체간의 NETWORK를 조직 하는 방법에 있어서 사소한 문제들에도 배려하는 면들을 배울 수 있었으며, 그러한 NETWORK에 의해 더 활동들이 활발해 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NPO법에 의해서 법인을 취득할 수 있게 된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으며 이는 실 질적인 활동에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어 보이며, 향후 우리나라의 단체들의 활발한 활동 을 위해서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NETWORK의 거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 NPO법을 통해 법인을 취득하여 안정적인 활동을 도모. 4.3.2( 財 ) 世 田 谷 區 都 市 整 備 公 事 마을만들기 CENTER 주소 : 世 田 谷 區 太 子 堂 2-16-7 전화 : (03)-3411-6634 Fax : (03)-3412-1696 홈페이지 : http://www.setagaya-udc.or.jp/machisen/fund 탐방일자 : 2000년 8월 11일 담당자 : ORITO YUJI E-mail : orito@setagaya-udc.or.jp -31-
1. 배경 및 목적 세타가야구내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조직들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2. 현황 2-1. 마을만들기 운동의 네트워크 마을만들기 센터 마을만들기 하우스, 마을만들기 NPO법인의 활동을 서포트하고 네트워크를 조직한다 마을만들기 하우스 공인신탁세타가야 마을만들기 펀드의 지원과 전문가의 개입 마을만들기 NPO법인 NPO법에 의해 법인화된 마을만들기 단체 2-1. 마을만들기 하우스 세타가야 구 내에는 공익신탁세타가야 마을만들기 펀드 의 마을만들기 하우스 부분에서 조 성을 한 단체가 지역의 마을만들기를 기술적으로 서포트하기 위해 비영리조직 마을만들기 하우스 라고 하여 활동하고 있다. 거기에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계획수립에 참가한다든지, 계획의 실현을 위해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활동 건축이나 주택등 주거 / 지역의 활성화나 교류 / 지구환경, 환경공생 / 마을전체의 주환경 / barrier free 실제 집합주택디자인 하우스 집합주택의 재건축이나 대규모보수, 집값 문제 등 집합주택에 관 한 문제를 테마로 활동하는 하우스 玉 川 마을 만들기 하우 스 玉 川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의 개선이나 보전을 위한 주민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는 하우스 세타가야 가로만들기 개개의 건물 디자인이 길의 경관에 영향을 주는 일 등 지역의 경 지원 하우스 관이나 환경을 만드는 것을 테마로 한 하우스 생활에서 주거까지 만 들기 지원 하우스 자녀교육시기의 주택등을 중심으로 풍부한 커뮤니티 만들기를 테 마로 활동하고 있는 하우스. 2-2. 마을만들기 NPO법인 마을만들기 하우스와 같은 민간의 비영리단체는 그 존재와 활동의 중요성이 넓게 인식되게 되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법인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활동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에 그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여러 단체들이 더 활발한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 특정비영리활동촉진법(NPO법인) 이다. 마을만들기 NPO법인 은 세타가야구내에 있는 마을만들기에 관련된 특정비영리법인을 가리킨다. NPO법인: 법인명으로 부동산등기나 은행구좌의 개설, 계약의 체결이 되는 등 사회적 신용 을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권리에 대하여 법인은 운영이나 활동에 관해 정보공개를 하지 않으면 안되거나 법에 의한 법인운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 또한 가지고 있다. 2-3. 마을만들기 센터 교토NPO센터와 기본적으로 하는 일이 비슷하다. - 주민주체의 마을만들기 운동의 지원: 상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어드바이스, 장소 와 기재의 대여 -32-
- 마을만들기 정보의 수집과 발신 - 구의 주민참가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원 - 마을만들기 조사와 연구 - 마을만들기 학습기회의 제공 이 센터의 특징은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공익신탁세타가야마을만들기펀드 와의 제휴를 통해 주민의 마을만들기 활동에 대해 기술적인 면이나 코디네이터의 면에서 서포트하고 있 다. 참가형 마을만들기 프로젝트의 경험이 풍부하여 특히 환경학습이나 워크샵의 절차에 있 어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지역에 기반한 주체적인 마을만들기 운동, 그 운동을 지원하는 마을만들기하우스 의 활동, 게다가 그 활동을 네트워크로 지지하는 그룹의 활동등, 세타가야구내의 마을만들기는 많은 사람들의 다중구조적인 활동에 의해 지지되어진다 3. 공익신탁세타가야 마을만들기 펀드 주민주체의 마을만들기 운동을 자금면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평성 4년에 (재) 세타가 야구도시정비공사의 출자로 설정되었다. 공식신탁은 일정의 재산을 신탁은행에 맡기고, 그 운용이익을 공익성이 높은 활동에 부여하는 제도로 부여하기 위한 결정에 관해서는 운영위 원회의 조언으로 신탁은행이 결정하게 되어 있다. 세타가야마을만들기펀드의 경우에도 출자 한 (재)세타가야구도시정비공사로부터 떨어져서 독자의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금은 주 민, 기업, 행정의 기부를 모아서 평성 7년 3월까지 약 1억 832만원이 되었다. 매년 4월 활동기획의 모집이 있다. 기획을 신청서에 기입해서 삼정신탁은행에 제출하여 그 신청서를 근거로 조성전의 결정이 공식심사방법으로 이루어진다. 7월중순에는 조성금이 교 부되어진다. 조성액은 총액으로 500만엔정도로 적은 금액이지만, 중간발표회, 최종발표회등 에서 운영위원의 어드바이스를 얻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마을만들기활동그룹과의 교류기회 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조성그룹에 대해서는 구청과 연계를 시켜주고, 기술적 어드바이스, 기재와 장소의 제공등 마을만들기 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4. 평가 세타가야구의 마을만들기 센터는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따라서 제도적 장치의 틀이 견고히 마련되어 있었다. 단순한 상담 차원을 넘어서 전문가와의 연계 를 모색해준다던지, 기자재와 장소를 대여해줄 수 있는 여건이 구비되어 있었다. 특히 이곳 의 특징은 신탁에 의해 펀드를 조성하여 지원금을 대주는 것으로 이는 비용면에 있어서나 절차에 의해 활동력을 강화한다는 면에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듯 하였다. -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의 안정된 축적 - 마을만들기 펀드의 조성 - 전문가 집단과의 연계 -33-
5. 실례 5-1. 고령자주택서비스센터의 게획에서의 설계지침 만들기를 행한 케이스 가칭) 玉 川 田 園 調 布 高 齡 者 在 宅 서비스센터 배경 고령자를 위한 복지시설인 가칭 玉 川 田 園 調 布 高 齡 者 在 宅 서비스센터의 계획이 결정되어 시설의 설계작업이 평성 8년도부터 시작되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지역활동이 성한 곳으로 건설예정지에서도 토지소유자가 이전에 아이들의 집 을 열었던 적이 있는 등 지역에 도움 이 되는 장소였다. 구에서 토지를 매입한 이후 공지가 된 다음부터는 지역 사람들이 커뮤 니티 가든 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화초 등을 키울 정도로 소중히 한 토지였다. 시설의 구체 적 건설 스케줄이 결정된 이후에도 이러한 경위에서 주민참가의 계획만들기를 원하는 목소 리가 상당히 많은 상황이었다. 과정 구에서는 시설의 설계를 지역주민의 참가에 의해 진행하기 위해 이 협력을 마을만들기 센터에 의뢰하였다. 마을만들기 센터는 설계지침이 될 설계가이드 를 만들기 위해 평성 7 년 11월부터 평성 8년 4월까지의 기간에 지역주민과 구가 대화하는 장으로서 구민참가회 의 를 도합 5회, 부회를 2회, 또 3회에 걸친 앙케이트와 다른 주택서비스센터의 견학회등을 행했다. 결과 이렇게 해서 생긴 설계가이드는 필지의 이용, 시설의 설계에 대한 희망사항에서 그치 지않고 운영기구의 이미지, 시설의 기본설계단계에서의 주민참가의 방법 등이 개입되어있다. 이 기간에 같이 대화를 진행했던 지역의 발런티어도 참여하여 계획한 시설의 운영이미지에 관해서는 그 구체적인 내용이나 인재에 관해서 계속 논의하기위해 지역차원에서 계속 대화 의 장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평가 주민들이 실질적인 설계에 참여하고, 그 시설의 운영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점에서 주 민들의 활동 폭이 넓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구청에서 제안을 하게 된 것으로 공공기관이 주민참여에 대한 기본인식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케 이스를 통해 시설을 세웠을 경우에 주민들 또한 시설에 대한 애착을 더욱더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주민들이 실제 설계 지침 가이드를 작성과 시설의 운영에 관여하는 등 넓은 범위에서 참여. - 공공기관에서 제안한 케이스로 주민참여에 대한 기본적 인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2. 환경공생형 CO-OPERATIVE 주택 ECOLOGICAL COMMUNITY NETWORK 개요 이 주택은 숲을 지키면서 주거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사람들에 의해 추진 된 것으로 제도적으로는 츠쿠바방식을 도입하여 지주에게서 땅을 임대하는 수 -34-
십년간 자연환경을 가꾼 다음 다시 지주에게 환원하여 다음세대에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돌 려준다는 데에 그 뜻을 두고 있다. 방향 1. 풍부한 자연환경을 지킨다 2. 자연의 힘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건물을 건설한다 3.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자연환경을 키운다 4.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를 소중히 한다 과정 정기차지권을 이용한 쯔쿠바방식을 채용하여 제도적인 절차를 밟아간다. 이러한 방식 을 도입하게 된 것은 토지가격에 좌우되어서는 숲을 만드는 주거 만들기 는 실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주로부터 토지를 빌리는 쯔쿠바방식은 이상적인 방식으로 도회지에서도 녹음을 남길 수 있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1997년 실험주택이 세워지게 되었다. < 쯔쿠바 방식 > 건물분도특약부정기차지권을 이용하는 것으로 건물은 입주자 부담으로 건설하지만 30년후에는 양도계약에 의해서 지주에게 양도된다. 그 뒤에도 장기간에 걸쳐서 건물을 유효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주에게 있어서 메리트가 높은 방식으로 주목되고 있 다. 계획 - 초록의 블라인드: 발코니나 벽면은 담쟁이와 같은 종류의 식물이 심겨져서 덮여진다. 자 연이 블라인드가 되어서 여름이 강한 일사량 차이를 보완해준다. - 옥상녹화: 옥상전체에 50cm의 흙을 덮어 수목을 키우거나 채소밭으로 활용한다. 옥상의 녹음이 여름의 천정면의 온도상승을 막고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 - 도토리의 뜰: 필지의 공동이용으로 보존이 된 지면에 도토리의 묘목을 심었다. 5년이 지 나면 사람키정도로 자라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숲으로 변모해간다. - 수령120년의 나무들: 이 나무들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주고 자연의 공조장치로서 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 도심 내의 녹음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친화형 주택 - 츠쿠바방식이라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 주택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 -35-
5. 탐방 내용 분석 탐방활동에 의거하여 우리가 조사한 내용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 시스템 / 플래닝 / 디자인 / 환경 / 복지 / 커뮤니티 5.1 시스템 프로젝트의 진행 방식과 공급방식 1. 관주도 : CTO, Artpolis, HAT고베 구마모토아트폴리스는 관에서 신축건물의 설계자를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며, CTO는 설 계자 추천과 더불어 자본금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가 확립되려면 무 엇보다 우선해서 자금이 필요한데, 한국의 실정을 보면 관에서 이 정도의 사업에 많은 예산 을 할당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예산이 확보되어도 행정관료가 사업을 설정하고 추진할만한 마인드를 지니고 이어 야 하며, 따라서 외국의 선진 건축 박람회를 직접 발로 뛰며 안목을 넓히고 실질적인 사업 을 추진해나가는 일본 관료들의 자세는 본받을 만하다. 구마모토의 아트 폴리스는 호소카와 전 일본 총리는 구마모토 지사 시절 베를린 IBA프로젝트를 관람하고 자극을 받았으며, 이를 실행에 옮기고 이는 다시 또 CTO프로젝트라는 연쇄반응을 낳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일본 사례에서 두드러지게 관찰된 것은, 관 행정의 하나인 CTO, KAP같은 사업이 행정단 의 임기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는 사실이다. 행정관의 임기가 바뀔 때 마다 행정 정책이 쉽게 바뀌고,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한 우리나라와 대조적인 모 습이다. CTO에서는 100년 후에도 튼튼한 건축물을 지을 것을 목표로 삼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이런 발전적인 풍토 덕에 10년이 넘는 노하우가 축적될 수 있었고, 축적된 노하우는 다시 또다른 훌륭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2 민간주도 : Next21 Next 21은 오사카 가스라는 민간 업체가 주도한 사업이다. 오사카 가스는, 공익 사업자로 서의 사명을 에너지를 핵으로 한 복합적인 사업 전개에 의해, 사람 도시 지구의 보다 좋은 생활을 제공 과 같은 그룹 컨셉트의 아래, 사회의 공감을 얻는 기업 활동을 전개해 했다. Next21을 포함한 여러 사업들이 가능했던 것은, 이것을 지키고 유지하려는 강한 정신 때 문이지 않았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을 넘어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여러 실험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결과는 Next21, 오사카 가스에게 가치있는 연구자료와 동시에 사람들의 관심과 위상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36-
5.2 플래닝 1 재입주자에 대한 배려 KAP, CTO 단지는 주로 재개발 단지에 해당했기 때문에, 기존 거주자들이 재입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 재개 발 이전 마을의 모습을 유지하고 기억시키는 것이 다지인 의 주요한 요소로 포함되었다. KAP의 신치A단지의 경우는 기존 대지의 단차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단지 계획을 하였으며, 신치 C단지에서는 기존 마을의 공동 앞마당을 기억하는 의미의 오픈스페이스를 마련하였다. 2 공동체 공간에 대한 배려 집합주거단지 내에서 바람직한 공동체의 형성을 유도하 기 위한 커뮤니티공간도 중요한 계획 요소인데, 이는 여 러 형태로 나타난다. 먼저 전통적인 마을어귀 혹은 골 목 끝 마당 과 같은 기존 요소를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예가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오카쇼단지 제 2기에서 3층 에 연결된 브리지의 결절점마다 설치한 작은 광장, 신치 C단지 주동 내에 위치한 쌈지마당(이는 엘리베이터와 계 단실과 연결된다.) 등이 있다. 또한 현대적인 건축요소의 일부를 변형시킨 사례도 발견된다. 고베 HAT 단지에서는 고층 아파트의 중간부분에서 2~3개층을 틔워 큰 오픈스페이스 공간 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예는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는데, 우리나라의 예에서와 마찬가지 로 이곳에서도 소음문제 등으로 실질적으로 쓰여지지는 않고 있다. KAP의 류자비와 단지와 신치C단지에서는 필로티를 단지내외의 주요 통로로 구성함으로서 필로티 하부로 사람들의 접촉이 빈번이 이루어지게 하여 커뮤니티를 꾀하고 있다. 신치B단지는 다소 강제성을 띤 커뮤니티 공간으로, 모든 주호의 거실이 중앙 광장을 향하 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통로인 계단실도 광장을 향해 돌출되고 개방되어 져있는데, 좀 억 지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대체로 모든 단지가 인근 마을의 주민들과의 커뮤니티도 중요시 하였으나, 호타쿠보 다이이치 단지에서는 단지내의 주민들만이 드나들수 있는 공동 정원을 마련하는 독특한 해법을 보였다. 특이한 사례로, NEXUS월드 렘쿨하스 동은 공동체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각 가족 만의 폐쇄된 공간을 제시하였다. 각 주동은 마치 성벽과도 같이 거친 돌로 창문하나의 틈 없이 철저히 폐쇄 되어 있으며, 주동 하단에 어두운 출입로를 지나 차갑게 설치된 쇠 문을 열고 들어가야 개개의 주호로 진입할 수 있다. 현관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극적으로 전 환되는데, 오직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개별 주호 안에서 마당, 거실 등의 공간들이 그런대 로 아늑하게 설계되었다. -37-
5.3 디자인 도시경관 - Artpolis, Nexus World, Hillside Terrace KAP, CTO에서는, 건설 부지의 기존 상황을 적절히 유지하며 컨텍스트에 맞는 건물을 짓 도록 고려되었다. 오비야마 단지는 인접한 호타쿠보 다이이치 단지와 디자인상의 연속성을 꾀하기 위해 루프 형태, 마감재, 건물의 스케일 등을 유사하게 처리하였다. CTO 나카쇼 단지는 각 기가 일관된 맥락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개성을 살 리도록 디자인되었다. 1기는 주변의 완만한 산세에서 디자인의 모티브를 따 와 건물 입면의 곡선 켜 형태로 표현하였다. 2기는 기존의 마을 골목을 주동내의 복도를 통해 재현했으며, 3 기는 사선의 요소를 사용하여 메커닉한 디자인을 꾀했다. NEXUS World는 국적도 경력도 다른 6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지인 만큼 각 주동의 개성이 뚜렷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며 구성되어 있다. 후미히코 마키의 Hillside Terrace에서는, 같은 부지에 25년에 걸쳐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 에도 인간적인 스케일을 유지할 것과, 내외부와의 관계의 상호작용 등 몇 가지 변하지 않는 명제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도시의 맥락을 적절히 반영하면서 발전해왔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일대는 힐사이드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그 주변을 걷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5.4 환경 1.디자인의 측면 많은 도시 계획들이 자연과의 관련성을 가지고 디자인되었 다. 산의 형상을 본따서 파사드를 계획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CTO의 구라시키 제 1기 단지와, HAT고베에서의 Harber Flats가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 Next21에서는 옥상 정원과 테라스 등을 이용하여 인공지 반을 이용한 녹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있으며, 이것을 1 층부터 6층까지 설치하였다. 또한 입체가로 시스템을 적용하여 이웃간의 교류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하나의 경관요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2 설비, 시설의 측면 Next21은 환경을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 는 기업으로 국가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로 어필하기 위해 이 분야에 엄청난 자본과 기술을 투자한다. 구체 내장 분리공급 방식과 함께 시스템빌딩의 개념 이 적용되었는데 시스템 빌딩이란 건축을 구성하는 -38-
구체와 외벽, 개구부 등 부위별 시스템간의 조정수법이 확립된 건축을 말한다. 필요한 내용 연수나 생산유통 과정에 따라 주택의 부위를 4개로 나누어 시스템화와 함께 철저한 모듈러 코디네이션을 채택하였는데 외벽과 물 사용 공간, 내정의 이동도 가능하게 하여 고도의 자 유도를 지닌 건축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여기서 적용된 구체 내장 분리공급 방식은 내용연수 가 상대적으로 길고 공공성이 높은 기둥, 보, 바닥과 상태적으로 내용연수가 짧은 사적인 부분인 내장, 주택설비기기 등을 2단계로 나누어 계획, 건설, 공급하였는데 이러한 시스템 빌딩과 구체 내장 분리공급 방식이 채택됨으로써 한층 진보된 개념의 주택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다음의 몇 가지를 실현하였다. 중수의 이용 생활쓰레기와 배수는 촉매접촉 산화법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고 물은 중수로 이용되는데 이 중수는 화장실과 생태정원 살수, 연못에 이용 정원에 조류를 유인할 수 있는 수종을 심고, 벌레들이 좋아하는 음파를 발생 조류의 유인 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새들이 찾아들 수 있도록 배려. 실제로 16종의 새가 날아들었고, 1층 부분에는 야생조류를 연구하는 모임의 사무실이 위치 태양열 집열판, 연료전지를 이용한 에코 제네레이션 등을 가동하여 에너지 청정에너지 절약과 청정에너지의 구현. 발전시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열은 회수하여 급 탕, 난방에 이용 이는 주거에 있어서의 미래 라는 문제을 과학적으로 풀어나간 방법으로, 단지 홈 오토메이 션만을 실현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자연 환경을 적극적으로 생각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5.5 복지 1.고령화사회대비 의학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날로 늘어가는 추세에서, 다른 나라들 보다 이러한 현상이 일찍 발생한 각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요즘 일본에서는 노인들을 한데 모아 주거단지를 계획하는 실버타운(Silver Town)이 실패 이후에 기존의 주거단지에 한 동씩 고령자들을 위한 주거 단지를 마련함으로써 고령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주거단지를 마련하고 있다. HAT고베 같은 경우 거주자의 30%가 노인 인구로 이 때문에, 이곳에는 다양한 시스템으 로 노인들의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상담원이 거주하면서 거주 노인들의 건강 을 수시로 체크해주고 어떤 경우에는 단지 내에 병원이 있는 경우도 있다. 그곳에 거주하는 노인 인구들을 위하여 Local Welfare Center 를 설치하여 컴퓨터로 노인의 건강을 측정하 는 한편, 화장실 이용도를 조사하여 몸을 못가누는 노인들이 변을 보았는지를 체크한다. 또한 힘든 일을 할 수 없거나 아예 직장을 가질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화단을 가꿀 수 있 도록 정원을 가꾸는 등, 아직까지는 멀게만 느껴지는 고령화의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 어나갔다. -39-
2. Universal Design Universal Design이라 하는 것은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 설계를 말한다. 쉽게 말해 어른과 어린이, 노인과 장애자 모두가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으로 점점 더 복지에 관심을 갖는 현대의 추세에 있는 세 계적인 경향이라고도 할 수 있다. CTO에는 장애인과 노인을 배려하여 단차를 없애고, 현관 의 너비를 넓게 설정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고 HAT고베는 Universal Design으로 전체가 계 획된 작은 도시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5.6 커뮤니티 마을만들기 운동 마을의 미래를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결정하는 마을 만들기(마치즈쿠리) 라는 독특한 일본의 건축문화는 民 官 (민 관)공동 개발이라는 제3섹터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무질서 했던 마을을 계획에 의하여, 통일된 이미지를 갖는 마을로서 조성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가 되었고,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한 통로가 되면서 지역 문화로서 성장 하고 있다. 소수인이 참가하는 풀뿌리 NPO단체들이 존재하며 이를 네트워크화하고 지원해 주기 위한 NPO센터가 있어서 마을만들기 운동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 단순한 상담창구나 우편창구를 넘어서서 연구와 조사, 관련 행사들의 기획을 해나가는 한편 실질적 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서 NPO는 NPO법을 통해 법인을 취득하여 사회적 신용을 얻었 으며, 세타가야 마을만들기 센터 같은 경우는 세타가야 공인신탁 마을만들기 펀드를 조성하 여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40-
6.한국에서의 움직임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그 움직임의 현황 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록 미약하지만, 단지계 획,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5.1 상암동 주거단지 개발 5.2 도시연대 5.3 대우주택문화관 5.4 주택연구소 6.1 상암동 주거단지 개발 천년 신도시(Millennium City) 조성계획 1. 배경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부지를 포함한 약48만평의 택지개발사업지구와 함께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 수색 역을 포함한 수색 상세계획구역, 한강 둔치 등 상암 지역 일대 192만 평을 대상으로 상암 지구 새 서울타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98년 7월 서울시장으로 고건 시장이 취임하면서 새서울타운 조성방침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8월부터 기본계획에 착수하여 99년 12월 환경전문가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기에 이르 렀다. o 위 치 :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일원 o 토지이용계획 구 분 계 1 공구 2 공구 3 공구 면 적 (m2) 1,606,737 429,604 263,142 913,991 주택건설호수(호) 6,248-2,860 3,388 토지이용계획 월드컵경기장 상업용지 등 공동주택 공공시설 등 전략적사업지구 공동주택 등 o 사업비 : 8,764억원 (보상비 7,614억원, 공사비등 1,150억원)사 o 사업기간 : '98. 6-2004.12 (1공구 : '98.6-2002.12) 2. 목적 생태 환경과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 환경 시대 에 부응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원절약형 생태도시 : 난지도의 생태복원과 환경친화적 도시 설계 - 정보화 시대 에 부응하여 서울과 한국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정보도시 -41-
: 국내 외 첨단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산업 유치 : 초고속 광통신시설 전지역 설치(2.5GB이상) - 세계화 시대 에 부응하여 세계를 향한 서울의 전진기지로 기능하는 : 도로, 지하철, 신공항철도, 일반 고속철도의 복합환승체계 구축 3. 환경친화 주거단지 - 총 7,000세대 내외 공급 - 환경 정보통신 인프라를 완비한 직주근접의 미래형 주거단지 2000년 2002년 2006년 3공구계획수립(단지설계: 국제현상공모추진)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중 개발완료 4. 평가 ㅇ 직주근접으로 기업활동의 편의 증진 - DMC 전문인력, 장기 체류자, SOHO를 위한 비즈니스 주거 제공 - 편리한 광역 교통망과 초고속광통신으로 전 세계와 연결 ㅇ 내 외국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 제공 - 도심형 주거 : DMC 지역의 복합주거단지 - 단지형 주거: 택지개발지구내 상암산과 매봉산 주변 - 전원형 주거 : 밀레니엄 공원 주변지역 ㅇ환경인프라와 무공해 교통수단 완비 - 빗물의 투수와 재활용, 매립지 가스의 열원화 등 - 보행, 자전거, "무공해 신교통시스템(Green Transit)" 위주의 교통처리 대부분의 사례 도시들과 달리 상암 신도시는 정보와 환경, 두 가지 주제를 하나의 도시에 서 통합하여 구현하고 있다. 나아가서 이 지역의 독특한 지정학적 위치, 환경재생의 일대 드라마를 보여줄 난지도 매립지의 존재, 월드컵을 통한 전세계적 마케팅의 가능성은 상암 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 준다고 얘기되어 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난지도의 생 태계를 파괴하여 다시 무엇인가를 조성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진정한 환경친화를 다시 생각 하게 해주고 있으며, 실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상설계를 통해 계획을 추진한 다고 하여도 얼마나 공간의 질이 확보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한 주거단지로 몇 십년간의 기간을 두고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임을 감안할 때 다시는 신 도시 개발과 같은 부정적인 도시계획을 막기위해서라도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 정보와 환경, 두 가지 주제를 하나의 도시에서 통합하여 구현하려는 장기적인 시도. -42-
6.2 도시 연대 도시연대 마을 만들기 센터 주 소 :121-190]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2-28 (2층) 전 화 : 02-332-6044 FAX : 02-332-6010 담당자: 박종숙 간사 조 직 : 소장, 실행위원. 활동가 1. 배경 및 목적 도시 연대는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을만들기의 흐름들을 정리해 내고 한 차원 상승 된 운동의 흐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을만들기 센터를 구성하였다. 마을 만들기 사례와 실천에 옮기는 사람, 단체 등을 소개하고 관련자료 등을 수집하고 마을만들기 운동 체계화 및 프로그램화, 마을만들기 활동 및 행정을 이끌어 나갈 일꾼 교육 및 지원,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 정신 형성과 마을만들기 활동의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지속적인 마을만들기의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사회적, 제도적 조건을 개선하고 세우는 활동도 펼 치고 있다. 2. 기본 방향 지역 내부까지는 개입하기보다는 지역의 사회적인 의미나 역사적인 의미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가끔 지역 내부의 문제에 있어서 중재를 하기도 하지만, 그런 식의 직접적인 만 남보다는, 지역의 사회적 의미를 끌어낸다. 결국, 주민참여에 의해 지역자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도시연대의 기본방향이다. 3. 활동 현재 마을만들기 센터는 주민참여의 보편화를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작업에 힘쓰고 자 한다. 홈페이지 작업을 통해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 마을 만들기 사례연구팀 : 국/내외의 마을만들기 사례를 발굴/소개/정리/총망 마을만들기 상담실 라하여 마을 만들기 백서 발간하기 작업을 하고 있다 - 상담실 운영 : 각 계의 전문가와 활동가로 이루어진 마을만들기 상담실 운영을 준비중이다. - 마을 학교 운영 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 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마을학교 마을만들기 운동 체계화 및 프로그램화하고 마을만들기 활동 및 행정을 이끌어 나갈 일꾼 교육 및 지원하며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만들기 정신 형성과 마을만들 기 활동의 생활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 기존의 도시계획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계획과정에 있어서의 주민 헌장제정운동 참여를 모색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기 마을의 문제점을 인식하 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성과 과제를 설정하여 주민 스스로 실천해 나가는 약속, <마을만들기 헌장 제정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5. 공공기관의 움직임 서울시청 도시계획과 (731-6343) -43-
계획 -1차년도(1999년 :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례연구)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의 개념, 필요성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례조사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의 다양성/가능성 및 성공/실패요인 분석 -2차년도(2000년 :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지원수단 및 제도화 방안 연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인력 재정지원수단, 시범사례 만들기 마을 만들기 지원기금 확보 및 운용방안 주민 협약제, 마을계획 시민 입안제 도입방안 소단위 지역정비수법 도입방안 기타 마을 만들기 지원제도 검토 :마을 만들기 조례 제정 등 의의 주민들이 계획을 통해 지방자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주체적 참여에 의 해 자기 마을에 대한 애착심과 지역사회의 아이덴티티 형성을 도모함으로써 스스로가 사는 지역을 만들어 나간다는 데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5. 평가 아직도 국내의 마을만들기 운동은 매우 막연한 느낌을 주고 사례 수집의 차원에 머무르고 있지만, 조금씩 활발한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시계획차원과의 연결이 필요하 다는 점을 점차 인식하면서, 계획 단계에서 주민들이 참여하여 행정기관과 전문가 이외에 주민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 아직 막연한 느낌을 주고 사례 수집의 차원에 머무름. -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 - 도시계획차원과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점차 인식. 6.3 대우 주택 문화관 주 소: 서울 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5가 84-11 연세 재단 빌 딩 1층 휴먼 스페이스 전화 : (02) 259-5454 5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 오후 5시 (휴관: 일요일, 공휴일) 1. 배경 미래의 우리의 주거환경은 어떻게 바뀔까. 'Human Space' 대우주택문화관은 (주)대우가 인 간과 환경, 미래의 기술을 주제로 첨단기술과 신감각을 지닌 21세기 미래의 주거문화를 실 험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의 미래주택전시관이다. 이곳에서는 첨단 과학 기술과 실내 장식을 조화시킨 미래형 주택을 소개하고 있다. -44-
1995년 5월 30일 개관한 이곳은 연면적 730평 규모로 주택 2000년, 2005년, 2010년, 2030 년, 그리고 가장 먼 미래인 2050년 캡슐하우스까지 모두 5개의 미래주택이 전시되어 있다. Time Road를 따라 21세기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미래기술, 미래환경을 앞서 체험하는 진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의 발전된 건축 문화와 주택을 바탕으로 한, 첨단 과학에 의한 말그대로의 미래 주택의 구조와 그 내용에 다루고 있다. 2. 탐방 2-1. 2000 <새로운 시도> 미래사회의 변화와 전통생활 양식을 동시에 반영한 새로운 차원의 환경 을 창조하는 신주거공간 2000년형 주택 이것이 1995년에 개관했다는 점을 감안하고 봤을 때에, 그 당시에 바라본 5년 후의 오늘 날이 매우 흥미롭다. 이 [2000년 형 주택]은 그 당시의 가장 가까운 미래 2000년에 선보일 주거 형태로 이 시대의 여성의 지위 향상에 따른 가족 생활 패턴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 하기 위하여 가변형 공간 개념이 도입되었다. 2-2. 2005 <신세대 소형> 미래를 개척하고 독립된 생활을 원하며, 개성과 감각을 중시하 는 새로운 중산층의 신주거공간 2005년형 주택 이 14평형 신세대형 주택은 독립된 생활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작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 는 형태로 꾸몄다. 한 개의 방 안에 침실, 거실, 부엌, 욕실 등을 두루 갖춘 원룸 시스템으 로 되어 있고, 따라서 비디오, 오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천장과 벽을 잇는 곳에 배 치하여 좁은 공간이라는 제약을 극복했다. 대부분의 가구는 수납식이거나 회전식으로 다른 기능도 겸하고 있어 공간에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2-3. 2010 <한국적 세계관> 한국의 전통성을 수용한 첨단주거공간으로 삼대가족의 생활 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주거공간 2010년형 주택 68평형으로 한 집안에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와 부모, 자녀 등 가족 삼대가 생활할 경우를 예상하여 시공하였다.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위하여 출입구가 두 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각 세대의 방은 동선의 분리를 유도하거나 단차를 두어 적당히 거리를 떨어뜨리고 있다. 거 실과 부엌이 같은 공간을 나누어 쓰고 있어 미래에도 요구되는 전통적인 가족관을 살린 점 이 눈여겨 볼만하다. 이 집은 노년층을 위하여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문턱을 없애고 이중문을 달았으며 리모콘으로 방 안의 가구나 기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벽에는 컴 퓨터를 통해 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원격 화상 진료 시스템(재택진료)도 설치하였으며, 작은 화장실과 주방과 통하도록 하였다. 2-4. 2030 <여가와 창조> 미래의 첨단기술 문명과 가치있는 삶을 위한 휴식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신주거공간 2030년대가 되면 주택의 설계나 시공이 좀더 첨단 과학화되어 한 개의 컴퓨터로 여러 가 지 정보를 주고받고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의 기능이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게 가구나 집안 살림을 간소화 하였다. 재택 근무에 필요한 기능도 더욱 발전되고 아이들 역시 재택 통학을 위한 미디어가 발달하 여, 아동의 방을 1층은 공부방으로, 2층은 침실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당시의 환경 조건을 -45-
고려한(오염된 공기) 에어워시(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해 주는 기계) 등이 설치되어 있고, 집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위한 기구 등이 설치 되는 등 첨단 기술 문명을 반영하고 여 가 혁명을 현실적으로 수용하는 공간이다. 2-5. 2050 <CAPSULE HOUSE> 공장생산에 의한 Plug-in Unit System으로 창조적인 생산 성의 모티브를 제공한 신생활 공간. 캡슐 하우스는 우주나 빙하 지역, 바다 밑 등에서도 사람이 주거할 수 있도록 만든 첨단 미래형 주택이다. 10평 남짓의 1인실인 이 캡슐 하우스는 여러 기능의 가구를 하나의 unit 에 수용함으로써 좁은 면적을 잘 활용하고 있다. 캡슐 안에 사람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 들이 마련되어 있는 캡슐 하우스는 사람의 현재의 활동 영역을 극복한 인류의 미래상을 보 여주는 전시물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3. 평가 미래의 생활상을 과학 이라는 테마에 초점을 두고 그 발달을 예상하여. 생활패턴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 특히나 통신매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아이디어에 발상을 두었다. 그 특징을 말하자면, 간소해지면서 더욱더 컴퓨터에 의해 작동되는 가구들이 주를 이루고, 탄 력있는 유연한 공간의 이용을 위한 장치들이 도입된다. 또 외부 환경에 대한 인체의 보호를 생각함과 동시에 실내 운동 직접적인 건강을 생각한다. 또한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유니버 셜 디자인이 곳곳에 보인다. 그러나 개개의 주거 공간만을 보여주다 보니, 미래에 더욱 요 구되어야 할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나 외부의 바라봄 없이, 시선이 너무 공간 내부로만 치우 친 점이 아쉽다. 이것은 앞으로의 개인주의나 가족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기도 하다. 컴퓨터에 의한 재택 근무, 재택 통학, 재택 진료 등도 미래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기는 하나, 좀더 사회와의 연계성 안에서 각각의 가족 구성원들의 역학과 활동 영역을 생각 해야 할 것 같다. - 홈오토메이션과 기술 의존적인 미래상을 보이는데서 그침 6.4 주택 연구소 1. 배경 주택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주택부문 종합연구기관으로서, 21세기 새로운 주택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것을 그 방향으로 잡고 있다. 주택분야의 기반기술 향상과 정책개발의 중심적 역할 을 수행해 온 주택부문 종합연구기관으로서, 주택공사가 갖는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한 지원기능과 주택건설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 국가 건축연구소의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 현장감 있는 실물연구와 함께 주택생산체계와 긴밀한 연계를 갖고 주택제품기획에 대응하는 연구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주택의 품질향상과 국민 주거환경 개선 및 민간 건설업계와 자재생산업계의 기술력 향상 등 주택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2. 주택대학원 설립 인가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