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요 행 사 일 시 임시총회 및 부회 2007. 3. 9 (금), 14:00 학술세미나 5. 11(금), 10:00 學 術 院 소식 임원회 개최 11월 임원회가 11월 3일(금) 오후2시 학술 원 중회의실에서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임원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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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Newsletter from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Republic of Korea 발행인:대한민국학술원 회장 / 우 137-044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산94-4 / http://www.nas.go.kr / XXXXX / F XXXXX / 편집:학술진흥과 이달의 주요기사 大 韓 民 國 學 術 院 政 策 討 論 會 (2007. 11. 10) News 政 策 討 論 會 學 術 院 소식 우리 經 濟 의 디지털 競 爭 力 提 高 를 위한 政 策 提 案 木 質 바이오매스 地 域 에너지 活 用 및 普 及 方 案 硏 究 2면 郭 秀 一 會 員 3 면 沈 鍾 燮 會 員 5면 會 員 寄 稿 괴델 탄생 백주년에 즈음하여 朴 世 熙 會 員 7면 學 術 交 流 追 慕 辭 日 本 學 士 院 訪 問 記 鄭 厚 燮 선생님 追 慕 辭 金 泰 麟 선생님 追 慕 辭 洪 承 稷 會 員 10면 黃 炳 國 會 員 11면 李 益 春 會 員 13면

주 요 행 사 일 시 임시총회 및 부회 2007. 3. 9 (금), 14:00 학술세미나 5. 11(금), 10:00 學 術 院 소식 임원회 개최 11월 임원회가 11월 3일(금) 오후2시 학술 원 중회의실에서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임원회에서는 대한민국학술원 정 책토론회 개최계획 등 4건에 대한 보고와 5건에 대한 심의를 하였다. 심의안건은 2007 년도 회의 개최 및 주요행사 계획안, 2007 년도(제34회) 국제학술대회 주관 분과안, 2007년도 <한국의 학술연구 8집>발간 주 관 분과안, 세계 10대도시 비교조사 및 국제회의 연구과제 선정안, 과학교육 진 흥 및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과제 선정안 을 심의하여 모두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내년도 학술원 학술연구활동에 대해서는 총15개 연구과제(학술연구 11과제 및 일반연 구, 학술세미나연구 각 2과제)에 1억500만원 이 지원되며 이에 대한 연구책임자는 11월 분과회에서 추천된다. 그리고 내년도 한국의 학술연구 발간분 과는 인문 사회과학부는 인문 사회2분과, 자연과학부는 자연3분과로 배정되었으며, 제 34회 국제학술대회 주관분과는 인문 사회3 분과로 배정되었다. 또한 2007년도 학술원회의 개최 및 주요행 사계획은 임원회는 연10회(7, 8월 제외), 분 과회는 연6회, 부회 및 총회는 연2회(3월, 7 월)로 하였으며 회의 등 행사일정은 원칙적 으로 금요일에 개최하도록 하였다. 2007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주요행사 일정은 아래표와 같다. 정책토론회 개최 2006년 정책토론회가 11. 10(금) 오전 10 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金 泰 吉 會 長 의 인사와 郭 秀 一 會 員 의 디지털시대 e-business 경 쟁력 제고 전략, 沈 鍾 燮 會 員 의 木 質 바이 오매스의 地 域 에너지 活 用 및 普 及 方 案 硏 究 주제 발표에 이어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분과회 개최 11월 분과회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각 분과회 별로 개최되었다. 이번 분과회에서는 내년도 학술원 학술연 구활동 지원과 관련한 각 해당 분과별 연구 책임자 추천, 내년도 한국의 학술연구 발간 에 따른 연구분야별 연구책임자 선정, 국제학 술대회 개최에 따른 조직위원 구성, 그리고 내년도 발간될 학술원통신 원고기고자 선정 등을 확정하였다. 독감예방 접종 지난 11 月 10 日 2006년도 정책토론회가 끝난 후, 李 純 炯 會 員 ( 寄 生 蟲 學 )이 제공한 독감예방 백신으로 학술원 회원 등 100여명 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정기총회 및 부회 7. 13(금), 14:00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 9. 17(월), 14:00 국제학술대회 10. 12(금), 10:00 정책토론회 11. 9(금), 10:00 독감 예방 접종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 보급 지난 11 月 1 日 부터 17 日 까지 우수학술도서 를 대학, 연구소, 공공도서관 등 384개 기관 에 366종 30여만 권을 보급하였다. - 2 -

우리 經 濟 의 디지털 競 爭 力 提 高 를 위한 政 策 提 案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인 터넷의 보급으로 인하여 새롭 게 전개되는 디지털 시대는 우리의 사회와 경제 전반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날 국가나 기 업의 미래는 과거의 연장이 아니며, 디지털 정보기술의 활 용 없이는 국가의 경쟁력이나 기업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따라서 글로벌 무한 경쟁의 시대에 우리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 는 디지털 정보기술을 활용하 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업 이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경 제의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 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 요할 것이다. 디지털 경제의 전개와 특성 디지털 정보화로 인해 새롭 게 형성하고 있는 디지털 경 제를 정의하여 보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성 1) 을 들 수 있다. 첫째, 디지털 경제는 국가 나 국경을 초월하고 지리( 地 理 )의 개념이 파괴되어 글로 벌(global)하다. 한국의 가정 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이태리 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AIDA 를 볼 수 있고, 뉴욕타임스를 받아 볼 수 있으며, 외국의 상점에서 제품을 구매 할 수 1) Kevin Kelly, New Rules for the New Economy, A Penguin Books, 1998 郭 秀 一 會 員 ( 經 營 學 ) 도 있다. 둘째,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은 유형의 물체나 자산보다는 무형(intangible)의 것들로 주 축을 이룬다. 지금까지 거대 한 철강공장이나 석유화학공 장이 발전의 상징이었다면, 앞 으로는 무형의 것들인 통신매 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소 프트한 것들이 경제 발전의 상징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생활이나 경제활 동이 소프트 한 것을 중심 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새로운 생활양식의 특징은 모든 것이 서로 연결 (inter-linked)되고 상호작용하 고 있다. 이와 같은 네트워크 가 작동되는 기반은 통신이며 이에 따라 통신은 경제의 한 부문이 아니고 바로 통신이 경제가 되는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 통신은 경제의 한부분이 아니라 통 신이 곧 경제(communication is economy) 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현주소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보 - 3 - 급률과 인터넷 사용률은 세계 제 1위 인 것으로 알려져 있 다. 2006년 7월에 정보통신부 에서 발표한 유무선통신가입 자현황 자료에 의하면 우리 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 여 2006년 6월 현재 가입자 수가 약 1,372만 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2006년 6월 현재 우리나라의 만6세 이상 인터 넷 이용자는 3,358만 명으로 만 6세 이상 국민의 4명 중 3 명 정도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은 우리 국민들의 생활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이 2005년 세 계 115개국 경제의 정보통신 기술의 경쟁력을 분석하여 발 표한 순위를 보면, 한국의 정 보기술지수는 세계 14위에 해 당한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정보통신 강국이라고 자부하 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경쟁 력은 아직 세계에서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국가의 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정책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디지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제안 오늘날 우리경제가 세계 속 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발전하 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인 디

지털 경쟁력의 제고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제안하 는 바이다. 첫째는 e-business의 중요 한 구성요소의 하나인 소프트 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소프 트웨어 산업은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지만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가의 전략적인 산 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 으므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소 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전략적 인 육성 방안을 수립하는 것 이 필요할 것이다. 2)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는 선택과 집중 에 의한 세계적인 기술력의 확보,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 한 혜택과 기반시설의 지원,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교육훈 련의 지원, 해외사무소를 통 한 적극적인 수출시장의 관 리, 그리고 소프트웨어 관련 협회의 활발한 활동 등이 뒷 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는 디지털이 주도하는 미래의 기업 경영에 있어서는 과거의 기업들이 경쟁하던 모 습과는 다른 새로운 경영전략 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우 선 과거의 경쟁전략과는 다른 super service, customization, convenient solution 등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와해적 사업 모 형(disruptive business model) 2)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 지역소프트 웨어 산업 육성정책 연구, 2004. 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기 존의 원가 구조와는 전혀 다른 와해적 원가 구조(disruptive cost structure)가 경쟁의 중 요한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정보기술 활용을 통하 여 완벽한 고객관리가 가능한 와해적 고객 관리(disruptive customer relationship)가 이루 어 져야 할 것이다. 셋째로 중소기업의 정보화 를 촉진하는 정책의 수립과 추진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분석 하여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방안으로는 중소기업 의 정보화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와 교육의 강화, 중소기업의 정 보화를 전담하는 기구의 확립 과 추진체제의 구축, 정보인 프라의 확충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 기반을 구축, 정보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대 책방안을 모색하는 노력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로 표준화와 호환성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 다. 디지털 경제하에서는 동 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 과 가맹점이 많을수록 그 시 스템의 이용자가 느끼는 효용 이 증가하는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network externality)가 나 타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네트워크에 보 - 4 - 다 많은 구성원들을 참여시키 기 위해서는 시스템이나 데이 터의 표준화와 호환성을 높여 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e-business 규 범과 규제의 합리화를 실현하 여야 할 것이다. 사이버 공간 에서는 기존의 사회이론이나 법 이론이 토대로 했던 전제 들이나 인간의 역사적 발전과 정을 통해서 형성되었던 규범 들의 조건들과는 완전히 다른 조건들 속에서 인간관계가 형 성되고 그 사이에 규범이 형 성되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 공간에서 공동체가 질서를 유 지하고 건전한 활동을 하기위 해서는 공동의 규제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 영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강국 으로 정보통신은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 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정보통 신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속 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아직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1등 국가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다. 글로벌 무한 경 쟁의 시대인 디지털 시대에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들이 세 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木 質 바이오매스 地 域 에너지 活 用 및 普 及 方 案 硏 究 인류( 人 類 )는 긴 역사 속에 서 자체의 살아나갈 길을 찾 아 나가기 위하여 있는 지혜 를 다하여 대자연속에 묶여 있는 진리( 眞 理 )를 캐내며 편 리하고 즐거운 삶을(물론 고 통스러운 일도 있겠지만) 살 아오고 있다. 이것이 언제까지 계속되어 갈 것인가, 이 세상 에서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 는가 하는 용감한 기세로 앞 으로 뛰어 나아가고 있다. 그 러나 이 불타는 흐름 속에서 따라 살아가다 보면 대자연의 저 큰 힘들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깨닫게 해줄 때가 많다. 공기, 물, 태양열, 바람 등 이 것들이 성이 나면 그 무서운 힘들을 인간이 어떻게 감당 할 수 있을 것인가. 그저 겁이 날뿐이다. 그러다보니 인간의 삶에 대한 무한한 욕망은 한 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요즈음 지구가 온난화되어 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기 후변화가 시작되어 세상이 시 끄러워져 가고 있다. 기후변 화협약 교토의정서가 발효되 고 지구 온난화 대책이 강조 되면서 선진 각국에서 온실효 과 가스의 감축이 의무화 되 어가고 있다. 온실효과 가스 의 감축에는 여러 가지 방법 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한 방법 으로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이 용이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바이오매스가 연소 할 때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沈 鍾 燮 會 員 ( 林 學 ) 생물이 광합성에 의해 대기 중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이 므로 바이오매스를 연소시켜 도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양 을 증가시키지 않는 탄소중립 (Carbon Neutral)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화 석자원( 化 石 資 源 ) 유래의 에 너지를 바이오매스로 대체한 다면 온실가스의 하나인 이산 화탄소의 배출을 크게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산림은 나무가 성장하 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 수하여 오랫동안 보존하는 효 과와 재생 가능한 목재를 화 석연료 대체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 뿐만 아니라 순환형 사회의 구축이라는 관 점에서도 목질 바이오매스 에 너지의 이용이 각 국의 관심 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까지 이 산화탄소 배출감축 의무를 갖 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는 OECD 가입 국가이고 이 산화탄소 배출량이 세 계 9위 - 5 - 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2013년 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의무를 이행하라는 국제적 압 력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총소비 에너지 중 석유 의존 도가 51%에 달하고 있다. 그 러므로 화석연료 사용 제약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자원의 개 발이 시급하며 국내 소요 에 너지 자원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산림면적이 국토의 65%을 차지하고 그 80%가 숲 가꾸기를 하여야 할 임령( 林 令 )에 있다. 이와 같이 풍부한 목질 바이오매스 공급 잠재력 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가 목 질 바이오매스 에너지 개발과 보급정책에 관심을 가질 때가 온 것이라 생각 된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숲가꾸 기 산림사업을 실시하여왔다. 이때에 발생하는 목질 바이오 매스는 수집비가 높아 산에 방치되어 있다. 생각하면 자 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산불 이 일어나면 큰 재난으로 변 하여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 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정부 의 정책적인 지원을 통하여 재생 가능한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이용을 확대 권장하 고 있다. 목질 바이오매스가 연소할 때에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는 다시 조림한 나무들이 생장하는 동안에 흡수하여 탄 소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특 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 으로 화석연료 대체에너지로

서 태양열이나 풍력 또는 지 열 등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목질 바이오매스를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하여 기술을 개발 하여 적극 보급하는 일은 국 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첫째 이산화탄소 의 배출을 감축할 수 있고 건 전한 숲가꾸기를 실시하여 감 으로써 건전한 산림경영을 달 성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경제 적 또는 환경적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먼저 이산 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 발하게 개발 보급하고 있는 국가에 있어서 어떻게 활용하 고 있으며 또한 정책적으로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를 자 세히 검토하고 한편 우리나라 에 있어서 앞으로 가능하여 보이는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 지와 화석연료와의 경제성을 비교하여 숲가꾸기 등 산림사 업을 통하여 나오는 목질 바 이오매스의 공급 가능성을 알 아볼 목적으로 본 연구를 시 작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결과를 토대로 목질 바이오매 스 에너지화 시스템을 어떻게 하며 그에 따른 정책적 지원 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제시 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함으 로써 산지에 버려둔 목질 바 이오매스의 에너지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의 배 출량을 감축할 수 있고 나아 가 목질 바이오매스 공급을 위한 산림사업이 활발해질 것 이다. 결과적으로 지역의 경 제가 활성화 될 것이며 고용 도 늘어 산촌지역의 진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 산림청에서 수립한 향후 5 개년간 숲가꾸기 사업계획 (2004~2008)을 근거로 연간 생산 이용 가능한 목질 바이 오매스량을 산출해 본 결과 2004년도의 목질 바이오매스 공급 가능량을 원유( 原 油 )로 환산하면 482TOE로써 2003 년도 원유 수입분의 약 0.45% 에 해당하는 107만 톤으로 추 정되고 매년 약 20만 톤씩 생 산이 증대하여 2008년도에는 약 190만 톤의 목질 바이오 매스에너지 자원이 생산될 것 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음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 지의 경제성 분석을 한 결과 목재 칩의 생산비용은 약 140 만원/톤으로 화석연료와 대체 가능한 열량대비 목재 칩의 가격인 105만원/톤에 비해 35 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 지화 사업을 경제적으로 현실 화하기 위해서는 목재 칩 1톤 당 약 35만원의 정부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이 결과는 현재의 유가 를 기준으로 한 경우이고 앞 으로의 유가가 상승하면 지원 금액은 크게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화석연료에 비교하 여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국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협약 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 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감안 하면 대체 에너지로서의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의 이용 보 급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 원이 기대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친환경 연 료인 목질 바이오매스 에너지 의 이용 확대에 필요한 사용 자들의 추가지불의사를 유도 하기 위한 홍보강화와 계도 활동으로 국민적 이해와 관심 을 높여 가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 수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각종 정보 제공과 바이 오매스 이용에 관한 새로운 기술이나 우량 사례들을 소개 하여 보급하고 바이오매스 이 용에 의욕을 가진 지역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시설 보급이나 설비 개발과 기술지도 등에 대한 전체적인 이용 촉진 대 책을 실시해 가야 할 것이다. 또한 바이오매스 이용에 적합 한 자원 순환형 사회를 구축 하기 위한 실증 실험과 모델 개발을 하는데도 주력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환경 에너지 등 관련 부처가 통합 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6 -

괴델 탄생 백주년에 즈음하여 미국의 주간지 Time은 20 세기에 가장 영향력이 있던 인물 100 명을 선정하면서, 그 중에 수학자 괴델(Kurt Gödel, 1906-1978)을 20 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와 사상가 20 명 안에 들었고, 그의 업적을 다 음과 같이 평하였다 [Time, March 29, 1999, pp. 92-94]. 그는 수학의 렌즈를 수학 자 체로 되돌려 그의 유명한 불 완전성 정리 를 생각해냄으 로써 형식주의의 심장에 말뚝 을 박았다. 과연 매스컴다운 격렬한 표현이다. 도리어, 그의 연구가 20세기의 수학, 논리학, 철학, 언어학, 컴퓨터 과학 등 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 하는 것이 낫겠다. 그는 1906년 4월 28일 [우 리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모 라 비아 주의 브 룬(Brunn)에 서 태어났다. 이곳은 오늘날 에는 체크공화국에 속해 있 다. 그는 비인(Wien) 대학에 서 공부하였고, 1929년에 1계 술어논리의 완전성을 보임으 로써 박사가 되었으며, 1931년에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였다. 19세기의 비 유클리드 기하 학의 발견이 수학에서의 절대적 진리라 는 개 념 을 제 거 하 였 다면, 괴델의 놀랄만한 발견 은 형식주의의 주창자인 힐 버트(Hilbert)가 수학의 확실 성의 기준으로 삼았던 무모순 朴 世 熙 會 員 ( 數 學 ) 성의 개념이 가망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어서, 위와 같은 표현이 나오게 된 것이다. 20세기의 첫 30년 동안에 사람들은 대부분의 고전수학 의 무모순성이 자연수의 산술 에서의 대응되는 결과에 의 존함을 알게 되었다. 이에 따 라 괴델은 알파벳의 글자들 과, 그것들의 결합인 단어와 문장들을, 수치 부호(numerical code)로써 표현하는 법을 창 안해냈고, 이것을 써서 한 문 장이 참인가 거짓인가를 산술 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1929년에 괴델은 프레게 (Frege)의 증명의 규칙들이 논리적으로 유효한 모든 문장 들을 증명하는 데 충분함을 보임으로써 하안(Hahn)의 지 도로 박사가 되었다. 이 결과 를 1계 술어논리의 완전성 정 리라 부른다 [4, pp. 582-591]. 이것으로부터 현대적인 용어 가 나타나는데, 그에 따르면 논리는 프레게의 공리와 규칙 의 체계가 된다. 따라서 논리 라는 말의 오늘날의 중요성이 7 정당화된다. [5]. 1931년에 괴델은 자연수의 산술을 기술할 수 있을 정도 의 논리적 체계는 피할 수 없 이 모순성을 가지든가 불완전 성을 가짐을 발표하였다 [4, pp.596-616]. 그는 수치부호를 써서 그 체계 안에 본질적으로 (이 괄호 안의 진술은 증명할 수 없다) 는 것과 동치인 산술의 명제 를 구성할 수 있었는데, 이것 은 불합리한 것이 아니다. 만약에 이 문장이 옳다면, 그 것은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 는 명제의 예가 되므로, 그 체계는 완전한 것일 수 없다. 한편, 이 문장이 거짓이라면, 그것은 거짓이지만 증명할 수 있는 명제의 예가 되므로, 그 체계는 모순이 된다. 수학기초론에 있어서의 형 식주의는 수학을 기호의 게임 이라 보고, 모든 수학적 이론 은 무정의 용어(기호)에 관한 공리(게임의 규칙)들로 조직 되며, 그들로부터 논리의 규 칙에 따라 얻어지는 정리 전 체가 그 이론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한 이론의 공리들의 모임을 공리계라 하는데, 이 때의 공리계는 독립성, 무모 순성, 완전성이 요구되었다. 괴델의 두 정리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 첫째 정리. 자연수의 체계 를 포함하는 무모순인 임의의 형식적 체계 L (이를테면 수 학원리 [7]의 체계) 안에는 결정 불가능인 명제가 존재한 다. 즉, L의 한 명제 F로서, F도 그것의 부정 F도 L 안 에서 증명할 수 없는 것이 존 재한다. 둘째 정리. 자연수의 체계 를 포함하는 무모순인 임의의 형식적 체계 L에 대하여. L의 무모순성을 L 안에서 증명할 수는 없다. 첫째 정리는 자연수의 공리 계를 포함하는 어떠한 무모순 인 공리계도 불완전 하다는 것 이다. 이것은 이러한 공리적 이론 안에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명제를 증명하는 데는 다른 공리가 첨가되어야 한다. 이 공리를 첨가한 새 공리계를 구성하여도 다시 이 새 공리계로 증명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하게 된다. 더구 나,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교묘한 수치기호를 써서, 이 러한 이론의 증명할 수 없는 명제 중 하나는 그 공리계의 무모순성을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이 둘째 정리이다. 결국, 우 리는 수학이 무모순이기를 희 망하는 길 밖에 없다. 이 정리는 현실 세계의 진 실을 형식화 체계화하는 데 있어서의 인간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수학 의 실용적 성취 또는 유용성 에는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의 참된 본질 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정리는 또한 어떤 컴퓨터라 할지라도 결코 모든 수학적 의문에 답할 수 있도록 프로 그램화할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는 다시 1939년에 집합론 의 공리계가 무모순이면 그것 에 선출공리와 일반 연속체 가설을 첨가하여도 무모순임 을 모형으로 제시함으로써 증 명하였다 [3]. 이 결과 역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업적 이다. 그의 그 밖의 저작에 관하여는 [1, 2, 6]을 보라. 그는 박사가 된 뒤에도 모 교에 남아 있다가 1933-38년 강사를 했으며, 1938년까지 비인 써클로 알려진 논리적 실증주의 학파에 속해있었다. 1933년에 히틀러가 집권하고, 괴델을 논리학의 길로 이끌어 준 쉴릭(Schlick) 교수가 나 치 학생에게 살해되자, 괴델 은 큰 충격을 받고 큰 좌절을 겪었다. 거기에서 회복된 뒤, 그는 미국에서의 첫 번째 객 원교수 제의를 받고, 1934년 에 프린스턴에서 형식적 수 학 체계의 결정불가능 명제에 관하여 라는 제목으로 일련 의 강의를 하였다. 이 강의는 베블렌(Veblen)의 제안에 따 라, 프린스턴에서 막 박사가 된 논리학자 클린(Kleene)이 노트를 만들어 그 직후에 간 행되었다. 비인으로 돌아온 그 는 1938년에 결혼을 하였고, 2차 대전이 발발하자 다시 미 국으로 갈 수 있었는데, 러시 아의 시베리아와 일본을 경유 하는 먼 길을 택할 수밖에 없 었다. 1940년에 미국 시민이 되었고, 1978년에 사망할 때 까지 프린스턴의 고등연구소 연구원과 교수를 지냈다. 만년에 그는 십이지장 궤양 에 걸려 다이어트를 지나치게 한 나머지 체중이 서서히 줄 었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부인이 고향에 다니러 간 동안에 아사하였다. 1952년에 하버드 대학은 20 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적 발 견 의 공으로 그에게 명예박 사를 수여하였고, 1974년에는 미국의 국가과학훈장(National Medal of Science)을 받는 등, 수많은 영예가 뒤따랐다. 그의 전기로는 왕(H. Wang) 의 것이 있다 [6]. 미국 수학회는 괴델 탄생 100주년인 2006년에 회보(Notices) 4월호를 괴델과 그의 업적과 수학에의 그의 영향에 관한 글을 모은 특집으로 간행하였 다. 대한 수학회도 몇 가지 기 념행사를 하였다. 8

참고 문헌 [1] J. Dawson, The published work of Kurt Gödel, An annotated bibliography, Preprint. [2] J. Dawson, The Gödel incompleteness theorem from a length-of-proof perspective, Amer. Math. Monthly 86 (1979), 740-747. [3] K. Gödel, The Consistency (of the Axom of Choice and) of the Continuum Hypothesis (with the Axioms of Set Theory), Princeton Univ. Press, 1940. [Eighth Printing 1970]. [4] J. van Heijenoort (ed.), From Frege to Gödel, a source book in Mathematical Logic, 1879-1931, Harvard Univ. Press, 1967. [5] V. W. Marek and J. Mycielski, Foundations of mathematics in the twentieth century, Amer. Math. Monthly 108 (May 2001), 449-468. [6] H. Wang, Reflections on Kurt Gödel, MIT Press, 1987. [7] A. N. Whitehead and B. Russel, Principia Mathematica (3 vols), Cambridge Univ. Press, 1910-13. 第 52 回 大 韓 民 國 學 術 院 賞 受 賞 候 補 者 推 薦 시상부문 : 인문과학부문, 사회과학부문, 자연과학기초부문, 자연과학응용부문 시상인원 : 6인 이내 시상내용 : 상장 메달 및 부상 3,000만원 수상대상 : 2006년 10월 25일 현재 대한민국 국민(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 한 국인 포함)으로서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매우 우수하여 학술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은 제외) 추 천 자 :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국내 외의 학술기관 및 학술단체의 장, 재외공관 (영사관 포함)의 장 수상자 선정 : 학술원상시상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함 추천서 배부 및 접수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4동 산94-4(우편번호 137-044) 학술원사무국 학술진흥과 추천서 서식은 인터넷 http://www.nas.go.kr 자료실 일반자료실 (제목 : 제52회 대 한민국학술원상 시상 요강)에 올려져 있음 접수기간 : 2006. 11. 1 ~ 2006. 12. 31 (공휴일 제외) 시 상 일 : 2007년 9월 17일 學 術 院 事 務 局 人 事 轉 入 - 黃 鎬 津 學 術 院 事 務 局 長 (2006. 11. 27) - 鄭 載 鉉 學 術 振 興 課 長 (2006. 10. 30) ( 前 서울 敎 育 大 學 校 總 務 課 長 ) 轉 出 - 前 權 鎭 壽 事 務 局 長 은 서울 大 學 校 施 設 管 理 局 長 으로 轉 出 (2006. 11. 10) - 前 曺 錫 鉉 課 長 은 서울 大 學 校 自 然 科 學 大 學 行 政 室 長 으로 轉 出 (2006. 10. 30) 9

日 本 學 士 院 訪 問 記 洪 承 稷 會 員 ( 社 會 學 ) 2006년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3박4일간 일본학사 원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본 학술원 직원 김영익 행정사무 관도 동행했지만 이 글에서는 나의 소감을 적는 데 국한하 고자 한다. 우리는 나리따 공항에서 일 본학사원 직원 이께다 미미고 씨에 의해 동경 힐톱호텔로 안내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우 리는 이께다니 요-고라는 일 본학사원 서무과 직원에 의해 일본학사원 및 일본국립박물 관의 안내를 받았다. 학사원에 가서 제일 반가이 만난 것은 일본학사원, 제1부 장(한국학술원 인문사회과학 부 회장에 해당함) 中 根 千 枝 (나까네지에) 씨를 만난 것이 다. 나까네 박사는 동경대학 사회인류학 교수이며 본인과 알고 지난 지 반세기 정도 된 다. 본인이 1970년대 초에 미 국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에 서 연구교수로 있었을 때 나 까네 박사도 함께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분은 각종 세계학술대회에 서 종종 만날 기회가 있어서 친숙한 사이라 더욱 반가웠다. 우리는 나까네 박사와 함께 나까구라 사부로 일본학사원 장실로 안내되어 간담회를 갖 고 점심까지 함께했다. 일본 학사원장은 간단히 학사원 소 개를 학사원 안내서에 따라 하고 곧 자유로운 간담회에 들어갔다. 간담회의 내용은 대체로 다 음 같은 제목을 주로 다루었다. 1. 양쪽 기관 참석자의 소개 : 각자 자기의 성명 현재 하 고 있는 직무를 짤막하게 말 했다. 2. 양쪽 기관의 소개 : 양쪽 에서 준비한 소책자 중심으로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3. 교육의 문제 : 오늘날과 같은 전환기를 맞아 이에 합 리적으로 적응하려면 국민의 새로운 교육이 중요하다는 지 적이 일본학사원장에 의해 강 조되었다. 4. 역사자료 : 각국의 역사 적 연구에 있어 주목해야 할 일은 편집되지 아니한 것들을 발굴 및 정리하는 일이라고 지적되었다. 5. 탈춤(Mask Dance) : 탈 춤에 반영된 사회상의 함축성 을 면밀히 밝혀낼 필요가 있 음을 지적하였다. 6. 젊은 지식인의 사명 : 오 늘날 젊은 지식인의 사명의식 이 약화된 것 같다며 젊은이 들이 보다 진지한 사회적 사 명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 도록 해야 한다는 토론이 있 었다. 특히 간담회 진행 중에 한 일 상호교류의 중요성이 강조 되었다. 혼탁한 세계의 문제 10 들을 푸는 데 한일 협조가 매 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이야기 를 하는 과정에서 나까구라 일본학술원장은 일본의 나까 네 교수와 한국의 홍승직 교 수가 만나 격의 없이 학술 교 류의 간담회에 참가하는 모습 을 보니 아주 흐뭇하다는 말 도 잊지 않았다. 이번 학사원 방문에서 본인 이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결 론적으로 정리해 볼까 한다. 내가 일본을 방문한 것이 모 두 10여 회 되지만 이번 방문 이 가장 부담감이 적었고 즐 거웠다. 그래서 그 이유를 가 만히 생각해 보니 양국의 관 련 기관이 제도적으로 상호 방문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완전히 모든 것을 방 문자에게 일임했다는 것이다. 양측이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돕는 일은 하지만 일체 간섭 이 없었다. 이번 일본학사원에서 친절 히 우리를 맞아 일본을 방문 하는 데 불편 없도록 해주어 서 마음 편히 다녀왔으며 몹 시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도 대한민국학술원과 일본학 사원 간에 교류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 한일간에 이런 보람된 학술교류가 진행되기를 기대 한다.

鄭 厚 燮 선생님 追 慕 辭 黃 炳 國 會 員 ( 植 物 病 分 子 生 物 學 ) 韓 國 植 物 病 理 學 의 發 展 과 國 際 化 를 위하여 平 生 을 헌신 적으로 일해 오시며 큰 足 跡 을 남기신 大 韓 民 國 學 術 院 會 員 이시고 서울 大 名 譽 敎 授 이신 鄭 厚 燮 선생님께서 지난 2006년 10월 9일 오후 8시에 享 年 76 세로 永 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949년 서울 大 農 生 物 學 科 에 입학, 1954년 졸업하신 후 우리나라 農 學 분야 에서 불모지였던 식물병리학 분야의 발전 필요성을 절감하셔 서 사명감을 가지시고 미국 미 네소타대학교에 1955년 유학, 1957년 碩 士 學 位 를 마치시고 귀국, 서울 大 농생물학과에서 植 物 病 理 學 과정을 설립, 전임강사 로 在 任 하시다가 다시 1963년 渡 美 하셔서 1967년 3월에 미네소 타대학교 식물병리학과에서 우 리나라 최초의 국외 植 物 病 理 學 博 士 學 位 를 취득하시는 영 광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957~1995년 8월까지 母 校 서울 大 에서 奉 職 하시면서 식물병리학, 특 히 植 物 菌 病 學 분야의 연구 와 교육에서 螢 雪 의 공을 쌓 으셨습니다. 서울 大 재임기 간동안 수차례 農 生 物 學 科 長, 植 物 病 理 學 主 任, 그리고 農 業 開 發 硏 究 所 長 을 역임하 셨고, 1971~1981년 동안 세 차례나 韓 國 植 物 保 護 學 會 會 長 을 역임하셨으며 1984년에 는 韓 國 植 物 病 理 學 會 를 창 립하시어 初 代 會 長 으로서 한 국식물병리학의 학문적 초석을 마련하셨고 여러 차례 國 際 植 物 病 理 學 심포지엄을 개최하셔 서 한국식물병리학의 國 際 化 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또한 1976~1978년 韓 國 菌 學 會 會 長, 1990~1994년 國 際 菌 學 會 執 行 委 員 및 아세아 委 員 長 을 역 임하시고 美 國 菌 學 會 名 譽 會 員 으로 활동하시며 韓 國 菌 學 의 국 제적 位 相 을 높이는데도 크게 공헌을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평생을 식물병리 학 및 菌 學 분야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연구에만 전 념하셔서 國 內 外 著 名 學 術 誌 에 130여 편의 주옥같은 연 구논문을 발표하셨고 < 植 物 病 理 學, 1962> 등 8편의 식 물병리학관련 著 書 를 著 述 하 셨습니다. 이러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1981년에 大 韓 民 國 學 術 院 會 員 으로 선출되셨고 1989년 에 國 民 勳 章 冬 栢 章, 1991년 성 지학술상, 1992년에는 常 綠 農 業 生 命 科 學 硏 究 大 賞 을 수상 하셨습니다. 정부의 농업관련 諮 問 에도 적극적이셔서 농수산부장관 자 문위원(1971~1973, 1982~1983), 농림수산부 주요 作 物 種 子 審 議 會 委 員 (1970~1990), 농림수산부 農 藥 管 理 委 員 會 委 員 (1980~ 1990)을 역임하셨습니다. 1980 년대 이후 농산물의 輸 出 入 이 자유화되면서 외국으로부터 새 로운 植 物 病 害 蟲 의 流 入 을 저지하기위한 植 物 檢 疫 이 강화 11 되면서 선생님은 1995년 정년 퇴임 후에는 농림수산부 < 植 物 檢 疫 所 >에서 諮 問 官 으로서 열정적으로 일하시며 우리나라 식물검역의 기반 확립과 자문 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우리나라에서 연 구 활동은 모두가 선구적이고 창의적이며 독보적이라고 평 가할 수 있습니다. 1962년에 우리나라에 벼 稻 熱 病 菌 의 變 異 菌 (레이스)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셨으며 1970년 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자족 을 달성하게 한 統 一 系 品 種 을 침해하는 새로운 도열병균 을 1971에 발견하셔서 언젠가 는 통일벼가 도열병에 感 染 되 어 크게 피해를 입으리라고 豫 見 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책 을 미리 강구할 것을 農 政 當 局 에 촉구하시는 豫 知 를 보여 주 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러한 선생님의 衷 情 의 建 議 를 농정당국이 소홀히 하였기에 1978년 전국의 벼 재배지역의 70%를 차지하고 있었던 통일 계 품종이 稻 熱 病 被 害 를 극심 하게 받아 큰 凶 年 을 가져왔던 일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 다. 이처럼 선생님께서는 벼 도 열병균의 變 異, 種 子 寄 生 도열병 균, 벼 도열병에 대한 抵 抗 性 등에 대하여 대학원생들과 함 께 일생을 연구하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農 産 物 生 産 은 消 費 者 의 嗜 好 에 따라 親 環 境 有 機 農 法 에 의한 無 公 害, 高 品 質

농산물생산에 초점이 맞추어 져 있습니다. 이러한 現 在 문 제가 되고 있는 식물병의 바람 직한 防 除 方 法 을 미리 예견하 셔서 선생님께서는 農 藥 을 사 용하지 않고 식물병을 生 物 的 으로 防 除 하는 기술 개발 에 대해 1958년 미국 미네소 타 대학교의 碩 士 과정에서부 터 연구를 이미 시작하셨습니 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 득한 후에 귀국하셔서 국내에 서 식물병의 생물적 방제에 대한 연구를 최초로 시작하게 되었고 人 蔘 栽 培 에서 인삼을 한번 심었던 포장에는 다시 인삼을 심을 수 없다는 이른 바 連 作 障 害 의 원인이 되는 인삼뿌리썩음병의 병원균을 밝히셨으며 또한 이 병을 생 물학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有 機 物 添 加 劑 와 拮 抗 放 線 菌 을 적용함으로써 금산, 개성 등 의 특정지역에서만 栽 培 하던 인삼을 전국의 어디에서나 재 배할 수 있는 기술을 일반에 게 보급하게 되었습니다. 이 처럼 선생님은 식물병리학 교 육의 기초를 마련하셨을 뿐만 아니라 연구방향에 있어서도 미래지향적인 先 驅 的 역할을 하셨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교육에도 남달리 열정적이셔서 박사학위를 취 득하신 후 모교에서 행하신 최신 <식물병리학>에 대한 熱 誠 的 인 講 義 는 1960~1970 년대 서울대에서 배웠던 많 은 제자 졸업생에게 희망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접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어 現 在 사 회 각 분야에서 指 導 的 위치 에서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 습니다. 서울대 대학원 농생 물학과에서는 선생님의 지도 로 46명의 碩 士, 10명의 博 士 를 배출하셨고 18명의 석박사 과정의 제자가 현재 국내외 주요 대학의 敎 授 로 在 職 하고 있습니다. 제자사랑이 남달라 서 60~80년대 專 門 家 가 부족 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셔서 석사 후에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 국가에 留 學 을 보 내어 새로운 학문을 접하도록 독려하셨습니다. 선생님 교 육의 주요 특징은 학 생들 에게 많은 自 律 을 주고 創 意 的 으로 思 考 하고 硏 究 를 하게 하였으며 1960 年 代 부터 우 리말로 科 學 論 文 을 작성하면 한국사람 외에 누가 읽겠느 냐? 고 항상 강조하시며 일관 되게 모든 碩 博 士 論 文 을 영 어로 작성하게 하셨고 學 術 誌 에도 대부분 영어로 논문을 揭 載 하셨습니다. 요사이 과학 분야에서 SCI 논문게재의 중 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現 時 點 에서 60년대부터 과학의 國 際 化 를 주창하시고 창의적 연구를 강조하시며 제자들을 가 르치셨던 선생님의 투철한 敎 育 哲 學 의 덕택으로 筆 者 를 포 함하여 後 學 들이 우리 사회에 서 國 際 的 감각을 가지고 自 生 的 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 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선생 님은 敎 育 에는 매우 엄격하셔 서 碩 博 士 과정생에게는 잘못된 行 動 과 實 驗 과정에서는 크게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러나 항 12 상 弟 子 사랑이 남달라서 講 義 중에서나 다른 사람을 만나시 면 제자자랑을 매우 즐겨하셨으 며, 60~70년대 외국 留 學 가기가 매우 어려웠던 시절에도 외국 의 著 名 敎 授 들과 접촉하셔서 석 사과정 제자들의 유학을 여러 차례 알선하셔서 제자들이 외 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매사에 곧고 엄격 하셔서 매년 많은 국제학술대 회에 참석하시여 基 調 演 說, 座 長, 學 術 發 表 를 하셨어도 학술 대회장소외에 다른 도시로 旅 行 을 가지 않으시는 公 과 私 가 분 명하신 분이셨습니다. 박사학 위 후 귀국하셔서 30여년을 수 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손수 設 計 하여 지으신 조그마한 단독 주택에서 정후섭, 고경렬(사모 님) 의 門 牌 를 달고 儉 素 하고 淸 貧 하게 사시다가 宅 에서 오 랫동안 앓으시던 持 病 으로 조용 히 저 世 上 으로 가셨습니다. 선생님이 가신 날 靈 前 에는 선생님과 가까이서 喜 怒 哀 樂 을 함께 하였던 친척, 선배, 동료들 이 오셔서 슬픔을 함께 하였으 며 선생님으로부터 크나큰 가르 침과 恩 惠 를 받은 弟 子 들이 구름 처럼 모여와서 그 동안의 선생 님의 남기신 발자취를 龜 鑑 으 로 삼아 多 變 化 되어 가는 사회 에서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였 답니다. 선생님, 식물병리학 분 야의 국제적 위상정립을 위해 生 前 에 못다 하신 일들을 저희 後 學 들에게 맡기시고 하늘나라 에서 고이 잠드소서. 삼가 선생 님의 冥 福 을 빕니다.

金 泰 麟 선생님 追 慕 辭 李 益 春 會 員 ( 經 營 學 ) 金 泰 麟 선생께서는 지난 10월14일 약 반년 가량의 투 병 끝에 별세 하셨다. 필자가 회원으로 선출되어 두 번의 分 科 會 에서 뵙고 점심식사도 함께 한지가 엊그제였는데 그 후 뵙지도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선생님께서는 慶 南 咸 安 郡 漆 原 面 龜 城 里 에서 2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시고 1944년 3월 서울의 중앙중학교를 졸 업하셨다. 그 후 1946년 3월 까지 서울 醫 學 專 門 學 校 에 2년 재학하신 후 서울대학교 文 理 科 大 學 化 學 科 를 1950년 5월 에 졸업하셨다. 그 후 서울대 학교 화학과에서 理 學 碩 士 學 位 를 취득(1955년)하신 다음 미 국 Virginia 대학교에서 1964년 Ph.D.( 有 機 化 學 )를 받으셨다. 선생님께서는 6.25사변 중에 는 국방부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셨으며 1956년 부터 1991년 停 年 하실 때 까 지 高 麗 大 學 校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셨다. 高 麗 大 재직 시 에는 理 工 大 學 理 學 部 長, 基 礎 科 學 硏 究 所 長, 理 科 大 學 長, 大 學 院 長 등을 歷 任 하시면서 高 麗 大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선생님 께서는 학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시어 大 韓 化 學 會 의 會 長 등을 역임하시면서 학회 發 展 에도 큰 공헌을 하셨다. 선생님의 學 術 活 動 역시 활발 하 였 으 며 1961년 부 터 화 학 에서 비교적 새로운 분야 였 던 有 機 分 光 化 學 과 物 理 有 機 化 學 硏 究 에 전념하시어 유기 화학의 기본반응의 하나인 添 加 反 應 메커니즘을 연구하셨 다. 첨가 반응 중에서도 특히 親 電 子 性 添 加 反 應 의 정량적 이고 반응속도론적인 자세한 설명을 다루는 연구로서 β- nitrostyrene의 加 水 分 解 반응 및 첨가반응 메커니즘을 연구하 시어 여러 편의 논문을 대한 화학회지( 大 韓 化 學 會 誌, 1968, 12, 170)에 발표하셨다. 이 논 문에서는 β-nitrostyrene에 대한 ethyl-및 isopropylmercaptan 의 親 核 性 添 加 反 應 速 度 를 측 정하여 넓은 ph 範 圍 에서 잘 적용되는 反 應 速 度 式 을 얻었 다. 이 반응속도식은 鹽 基 性 溶 媒 속에서 뿐 아니라 酸 性 溶 液 에서의 첨가반응 메커니즘 을 정량적으로 잘 설명할 수 가 있었다. 또한 아직 연구된 바 없는 親 核 体 의 첨가반응성 과 그의 물리화학적성질 사이 의 정량적인 관계를 糾 明 할수 가 있었다. 이 반응속도식에 서는 强 鹽 基 性 용매속에서 일 어나는 Michael reaction에 대 한 3차속도상수를 얻음으로서 2 重 結 合 에 대한 친핵체의 添 加 反 應 性 을 이론화하는데 중 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1968년 이후에는 β-nitrostyrene 및 다 른 여러 화합물에 대한 mercaptan (Bull.Korean Chem.Soc., 1997, 18, 374) 및 thioaminoacid 등 13 의(Bull.Korean Chem.Soc. 1982, 3, 162) 친핵성첨가반응 메커 니즘을 반응속도론적으로 밝 혔고, 여러 다른 화합물에 대 한 것도 정량적으로 자세히 규명 하였다. 그 다음으로 停 年 하실 무렵까지 除 去 反 應 (Elimination Reaction)에 관 한 연구를 계속하시어 유명 國 際 學 術 誌, Journal of Organic Chemistry (1987,52,4752), 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 ( 1 9 8 7, 109, 8041), Journal of Chem ical Society, Perkin Transaction II (1987, 853)등 에 발표하셨으며 왕성한 연구 활 동을 계속하셨다. 이밖에도 有 機 化 學 (A llinger 著 ), 有 機 化 學 槪 論 (Fessenden 著 ), 物 理 有 機 化 學 (Isaacs 著 ) 등 유기화학 분야의 譯 書 와 著 書 10여권을 남기셨다. 이와 같은 훌륭한 학문 적 업적을 남기신 선생님은 國 民 勳 章 石 榴 章 (1982년), 서울 市 文 化 賞 (1990년), 國 民 勳 章 冬 栢 章 (1991년)을 수상하시게 되었으 며, 1993년 7월에는 大 韓 民 國 學 術 院 會 員 으로 선출 되셨다. 선생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항 상 인자하시고 자상하셨으며 허태성, 최영상 교수 등 많은 후학들을 양성하셨으며 이들 의 존경을 받아왔다. 사모님께서는 앞서 가시어 유족으로는 형곤, 정곤, 양곤 3 남을 두셨다. 유족들에게는 심 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삼 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임원회 - 일 시 : 2006. 12. 8( 金 ), 14:00 - 장 소 : 학술원 중회의실(3층) 會 議 案 內 會 員 動 靜 名 譽 博 士 授 與 權 彛 赫 會 員 ( 自 然 4 分 科 )은 11 月 1 日 신라 호텔에서 거행된 乙 支 財 團 ( 乙 支 醫 科 大 學 校 ) 設 立 50 周 年 記 念 式 에서 지난 50년간 豫 防 醫 學 者 로서 卓 越 한 硏 究 業 績 과 우리나 라 高 等 敎 育 및 保 健 振 興 에 기여한 功 績 을 기리어 第 1 號 名 譽 醫 學 博 士 學 位 를 받 았다. 學 術 講 演 車 河 淳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3 分 科 )은 11 月 18 日 서울교대에서 지금 왜 세계사인가 라는 主 題 로 講 演 을 하였다. 李 成 茂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3 分 科 )은 11 月 4 日 조선시대사학회 창립 10주년기념 학술강연회 에서 조선시대 신분구성과 그 특성 이란 主 題 로 講 演 을 하였다. 李 琪 錫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3 分 科 )은 11 月 6 日 건국대학교에서 우리 땅이름과 동해명칭 이란 主 題 로 講 演 을 하였다. 金 璟 東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5 分 科 )은 11 月 24 日 부산시공무원교육원에서 정보사회의 전망 과 사이버 스페이스 란 主 題 로 講 演 하였다. 崔 虎 鎭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6 分 科 )은 11 月 15 日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연구소 주최 제9회 효정 기념 강좌 에서 해방전후 한국 경제학계의 회고 란 主 題 로 發 表 하였다. 朴 光 淳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6 分 科 )은 11 月 15 日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 한국산합협동연구 원 조찬 모임에서 地 域 의 경쟁력과 企 業 메세나 란 主 題 로 特 講 을 하였다. 盧 在 植 會 員 ( 自 然 1 分 科 )은 11 月 3 日 인제 대학교에서 열린 環 境 科 學 세미나에서 地 球 溫 暖 化 와 그 影 響 이란 主 題 로 特 別 講 演 을 하였다. 權 肅 一 會 員 ( 自 然 1 分 科 )은 11 月 23 日 과학 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기초과학과 국 가산업 이란 主 題 로 特 講 을 하였다. 金 洙 鎭 會 員 ( 自 然 2 分 科 )은 11 月 14 日 국립 문화재연구소에서 석조문화재 보존과 보 호건조물 건립의 필요성 이란 主 題 로 發 表 하였다. 會 員 著 書 陳 德 奎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5 分 科 ) 한국 정치와 환상의 늪 학문과 사상사 刊, 263 面 權 彛 赫 會 員 ( 自 然 4 分 科 ) 여유작작 성균관대학교출판부 刊, 263 面 金 勇 一 會 員 ( 自 然 4 分 科 ) 外 4 人 共 編 最 新 醫 科 學 用 語 辭 典 (주)녹십자 刊, 491 面 會 員 寄 稿 金 哲 洙 會 員 ( 人 文 ㆍ 社 會 4 分 科 ) 외교 안보 정책 改 惡 을 우려한다 문화일보 6 面, 2006. 11. 4(토) 李 鎬 汪 會 員 ( 自 然 4 分 科 ) Cover Story The Yonsei Annals 20~22 面, 2006.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