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 창 원 이야기 2 2014. 7. 18.~ 10. 10.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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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차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과의 결연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국민참여형 통합적 맞춤형 휴먼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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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동향 1) 주택 매매 동향 2) 주택 전세 동향 3) 규모별 아파트 가격지수 동향 4) 권역별 아파트 매매 전세시장 동향 토지시장 동향 1) 지가변동률 2) 토지거래 동향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시장동향 15 준공업지역 부동산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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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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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요약 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대상 면에서 학습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체제의 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학습의 대상은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모두에게 확대되고 있으며 평생학습의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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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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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국민과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 창 원 이야기 2 2014. 7. 18.~ 10. 10.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강민구

창원이야기 제2권 <제목 차례> 창원이야기: 금강석이 옆에 있더라도.( 봉암저수지 풍광, 아름다운 서 정시 13 수, 추천도서 등) 2014. 7. 21. 1 1. 봉암저수지에서 1 2. 휴가철 독서자료 15 3. 세자매 쓰리시스터즈(Three Sisters) 이야기(7. 17. 작성) 16 4.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제1강 내부전문가 강의 17 창원이야기: 진주청사 개원, Open Court 행사, 유용한 읽을거리 등 2014. 7. 25. 21 1. 진주지원 청사 개원식(7. 23.) 21 2. 창원 예술법정 탐방기 22 3. Open Court 안내 23 4. 먹거리 X-file 착한 식당 리스트( 휴가철 유용한 정보) 24 5. 읽을거리 몇 가지 28 창원이야기: 영화 군도 이야기, 무학산 둘레길, 팔용산 돌탑공원, 죽마 고우, 인정받고 싶은가요, 기타 단상 2014. 7. 28. 36 1. 본격적인 휴정기 휴가철 시작에 즈음하여 36 2. 영화 " 군도" 를 보다. 36 3. 법원업무에 관한 단상: 법원 업무와 창의성 39 4. 죽마고우들과의 만남 41 5. 무학산 둘레길 + 팔용산 돌탑공원(7. 26.) 44 6. 인정받고 싶은가요? 47 7. 이순신 리더십 49 8. 사람 보험... 가까운 거리의 사람 51 9. 와이로( 蛙 利 鷺 ): 친구가 어디서 퍼서 보낸 준 글( 현대의 뇌물 와이로 - 2 -

에 빗되어 적은 글인듯) 53 창원이야기: 영화 명량 을 보다. 2014. 7. 31. 57 1. 영화 " 명량" 을 보다(7. 30.). 57 2. 전문 안내 가이드가 되다(7. 28.). 62 3. 또 하나의 경험(7. 30.) 66 4.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운동과 건강유지법( 천주욱 회장님) 67 창원이야기: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날 때면 2014. 8. 1. 74 1. 8월의 첫날에 74 2. 전기밥솥에 된장찌개 함께 만드는 비법 75 3. 먼저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는 75 4. 통영지원의 예술법정 78 5. 전국 재래식 장날표 80 창원이야기: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 등 2014. 8. 4. 82 1.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관하여(8. 3.) 82 2. 무섭고도 영악한 구글의 힘 83 3. 교황성하의 10가지 행복 지침 88 4. 영화 " 명량" 돌풍 요인 89 5. 김필호 사진작가님의 재능기부 94 6. 일곱(seven) 가지 예쁜 행복( 펀글) 97 7.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97 예술법정의 피노타입(phenotype). - 창원지법 예술법정 방문 단상 99 창원이야기 특별호: 새로운 하반기 시작에 즈음하여 2014. 8. 18. 105 1. 들어가면서 105 2.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106 3. 예술법정 마무리에 즈음하여(8. 6.) 109 4. 중앙일보 보도(8. 7. 자) - 3 -

5. 세 종류의 개구리 114 6. 오크밸리 내 한솔뮤지엄(SAN MUSEUM) 115 7. 인왕산 토요 특별산행과 서대문 역사공원(8. 9.) 116 8. 구글 음성입력 기능 활용법 118 9. 명량이야기(8. 10.) 120 10. 오크밸리 에피소드 하나: 인생사서 손해본다는 것의 의미(8. 10.) 125 11. 예술법정 공감대 형성과 추후 과제 메모(8. 10.) 126 12. 법원장 관련 언론 기사 128 13. IT 활용 관련 꿈같은 이야기(8. 11.) 132 14. 지하철 단상(8. 12.) 133 1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 법원의 예술법정(8. 14.) 133 16. 잎이 꽃처럼 생긴 식물( 설악초) 을 보다. (8. 15.) 134 17. 통영단상 136 18. 차담 마무리 소감 146 문서제목 어느 직원의 장례식장에서... 149 특별서신: 고생하시는 창원 관내 법원가족 여러분께, 156 창원이야기: 보스와 리더의 차이 2014. 8. 22. 161 1. 보스와 리더의 차이: 창원법원 관리인 전체회의에서의 당부 161 2. 삶의 정도 164 3. 아침단상 170 4. 사랑의 헌혈 171 5. 카톡서당( 받은 글) 172 6. 시간을 지배하자! - 초치기 의 탈피 174 7. 새로 제정된 윤리강령 중 권고의견 175 창원이야기: 천기누설 등 2014. 8. 27. 177 1. 천기누설: 스마트폰서 녹음과 동시에 문자인식으로 워딩까지 자동으 - 4 -

로! 177 2. 진해 웅산 등산길에서 178 3. 충실한 재판을 위한 놀라운 변화 181 4. 과유불급 181 5. 간절함에 대하여( 친구로부터 받은 글) 184 6. 공이불명 185 7. OTT 서비스를 아시나요? 187 8. MBC RADIO 시선집중 원고 189 창원이야기: 쩐(money) 의 전쟁, SNS의 패러다임 변화 등 2014. 9. 1. 194 1. 새로운 9월의 첫날에 194 2. SNS의 패러다임 변화 단상 195 3. 미국 시민의 품격: 제 친구 전종호 교수로부터 받은 글 198 4.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의 본래 의미: 박선주 카톡서당 방장님 글 200 5. 졸음운전 예방책 202 6. 치매예방 영어 204 창원이야기: 한가위 특별판 2014. 9. 4. 213 1. 민족의 명절 중추가절 한가위에 즈음하여 213 2. 행복 방정식 213 3. 말실수 줄이는 법 216 4. 천연 조미료 완성 217 5. 장거리 산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218 6.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221 7. 행복의 정복 223 창원이야기: 천자봉 해오름길, 추석단상 등 2014. 9. 11. 228 1. 용지공원과 용지호수의 아름다운 전경 228 2. 천자봉 해오름길( 진해 드림로드) 을 걷다. 228-5 -

3. 추석단상 232 4. 추석 관련 읽을거리 235 5. 치매방지 영어( 전종호 교수 제공) 243 창원이야기: 가을 기운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2014. 9. 15. 249 1.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도로 표지판 하나도! 249 2. 불일폭포 단상 249 3. 비 내리는 고모령 252 4. 비판과 비난의 차이 254 5. 스마트폰 관련 지식 255 6. 애플의 아이폰 6+ 대화면 출시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엣지 의 전쟁 257 7. 창원지법 예술법정 전국 확산 벤치마킹 잇따라 259 8. Family 란... 262 9. 법원장으로서의 소통 262 10. 치매방지 영어 266 창원이야기: 살아생전에 보아야 할 16곳 석양 절경 등 2014. 9. 18. 268 1. 홍길동 1인 주식회사의 주식 가치 268 2.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의 예술법정을 보고 269 3. The 16 Best Places In The World To Watch The Sunset! 271 4. 아버지는 누구인가? 271 5. 디지털 디톡스 어떻게 할까? 274 6. 논어의 대인관계 6계명 277 7. 프레임을 바꾼다는 것 278 8. 스마폰 중독 방지 앱 280 창원이야기: 행복은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피는 데 2014. 9. 22. 281 1. 일상 속의 자그마한 행복(9. 21.) 282-6 -

2. 장복산 야간산행(9. 18.) 283 3. 창원 부근의 숲속 둘레길 285 4. [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예술의 힘 286 5. [50 살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287 6. 한 편의 " 창원 이야기" 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291 7. 소년범들의 따뜻한 멘토, 판사 오용규 293 8. 치매방지 영어 300 창원이야기: 추분도 지나간 가을에, SNS 시대 생존비법 2014. 9. 25. 302 1. 마산지원 예술법정 격려 방문(9. 23.) 303 2. 투명한 사법 304 3. 법정소통의 중요성, 참고 서적 추천 305 4. 크래프트 비어 오픈 룸 행사(9. 22.) 306 5. SNS( 카톡, 카스, 라인, 밴드, 페북, 트위터) 를 통한 정보 홍수시대 의 생존법 307 6. 런치타임 작은 열린 음악회(9. 22.) 309 7. 한국의 교통사고에 관한 생각( 박시호 행복편지 에서 인용) 310 8.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313 창원이야기: 대전 계족산성에 올라, 가을을 타는 남자 2014. 9. 29. 317 1.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성 318 2. 에버노트의 효용 321 3. 용지호수를 또 걸으면서 322 4. 가을을 탈 때는 322 5. 웃음의 재해석( 카톡으로 받은 글) 323 6. 고전에 비추어 본 정신수양 326 7. 대법원장님 조선일보 인터뷰 330 창원이야기: 뜻밖의 면담요청,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우리의 대 - 7 -

비 2014. 10. 2. 341 1. 뜻밖의 방문객(10. 1.) 342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343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344 2.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344 3. 읽을거리 몇 가지 345 [ 시사에세이] 막말과 품격있는 사회 346 카톡서당에서 받은 글 347 걸림돌과 디딤돌( 이춘모 교수로부터 받은 글) 348 천연조미료 수정본 348 신개념 음원 무료 서비스 밀크 349 창원이야기: 창조적 파괴의 쓰나미 앞에서 2014. 10. 6. 355 1. 창조적 파괴: 무인자동차와 음성인식 356 2. 스마트폰에서 한글문서 말로 받아쓰기 357 3. 옛골, 이수봉, 국사봉을 걷다. 358 4. 몇 가지 읽을거리(SNS 로 받은 것 중심) 359 (1) 인생 359 (2)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어령-- 361 (3) 잡초 363 (4) 나이 50 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364 (5) 성질 급한 한국인 366 (6) 한계비용 제로 사회 :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 369 창원이야기: 21세기 소비재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 등 2014. 10. 10. 376 1. 소비재 패러다임의 변화 377 2. 예술법원 추가 작품 379 3. 읽을거리 380 (1) 면역력 강화, 독감을 막아주는 식품 6 가지 380 (2) 건강하게 살기 위해 떨쳐야 할 7 가지 습관( 코메디닷컴 메일에서 인용) - 8 -

381 (3) 우리 인생의 3 가지 382 (4)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 받은 글) 384 (5) 안부 385 (6)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386-9 -

창원이야기: 금강석이 옆에 있더라도.(봉암저수지 풍광, 아름다운 서 정시 13수, 추천도서 등) 2014. 7. 21. 창원법원 예술법정 경남 MBC 방송분 2014.7.8. 방송. 7분40초 분량 ( 저작권동의 받아 올림), 주로 작품 중심 http://youtu.be/-9rqk3gabik KBS 창원 뉴스인사이드 누른후 유튜브 선택, 주로 추진배경, 목적, 철학적 기초 중심 http://youtu.be/5muuvk6h2hy 1. 봉암저수지에서 봉암저수지를 아시나요? 얼마 전 70세 정도 되신 할아버지의 생년월일을 정정해 달라는 사건을 처리 한 적이 있습니다. 굳이 연세가 지긋한데도 생년월일 정정 신청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직접 심문기일을 가졌습니다. 그 당사자가 나이는 70줄이나 얼굴은 50대처럼 맑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보기가 좋다고 덕담을 했는데 정작 알고 보 니 암 투병 중인 환자 이었습니다. 하루에 6시간 정도 편백나무 숲에서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몸이 암 투병 중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아주 건강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에 제가 주남저수지 이야기를 하니 당사자가 봉암 저수지를 가보라고 추천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에 내비게이션을 열어보니 관사에서 약 10키로 마산 도심에 있는 팔용산에 봉암저수지가 있는 것으로 하면 나옵니다. 차량에 설치된 내비로 가니 이상한 곳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다시 스마트폰 - 1 -

티맵으로 재입력 하여 입구에 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푸른 나무들로 마치 명산의 큰 사찰산책로에 온 것 같은 것 처럼 너무나 울창하고 아름답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숲의 있었구나 하고 놀랍니다. 이 저수지는 원래 일제 강점기 때 마산 인근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원지로 개발 되었다고 합 니다. 아무튼 둘레길 1.5키로가 잘 단장이 되어있고 근래에가 본 다른 어떤 유원 지보다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게 치장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어쩌면 창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이 봉암저수지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생활 할 뻔 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일요일 아침부터 흠뻑 취해서 세상은 역시 아는 만큼 보 이고, 알아야 면장을 하나보다 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낍니다. 저수지 둘레길에는 우리가 초등학교,중학교 때 접했던 유명 시인들의 아 름다운 서정적인 시표대가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잊고 살았던 서정적인 시구를 전부다 읽어보고 촬영도 했습니다. 이 아름답 고 황홀한 봉암저수지를 제 주변에 널리 알리고 추천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금강석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더라도 그 사실 자체를 모르고 산 다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 다는 것을 절절이 느끼면서 일요일 아침 황홀한 둘레길 산책은 마무리합니 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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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쳐다보며( 노천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 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 놈을 혼내주어 본다는 일 그까짓 것이 다아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지 않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산에서 온 새( 정지용) 새삼나무 싹이 튼 담우에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산엣 새는 파랑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모자 쓰고. 눈에 아름 아름 보고 지고. 발 벗고 간 누이 보고 지고. 따순 봄날 이른 아침 부터 - 5 -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 6 -

비 갠 아침 이상화 밤이 새도록 퍼붓던 그 비도 그치 고 동편 하늘이 이제야 불그레하다 기다리는 듯 고요한 이 땅 위로 해는 점잖게 돋아 오른다. 눈부신 이 땅 아름다운 이 땅 내야 세상이 너무도 밝고 깨끗해서 발을 내밀기에 황송만 하다. 해는 모든 것에게 젖을 주었나 보 다 동무여 보아라 우리의 앞뒤로 있는 모든 것이 햇살의 가닥- 가닥을 잡고 빨지 않느냐. 이런 기쁨이 또 있으랴 이런 좋은 일이 또 있으랴 이 땅은 사랑 뭉텅이 같구나 아 오늘의 우리 목숨은 복스러워도 보인다. - 7 -

두견새 두견새는 실컷 운다. 울다가 못다 울면 피를 흘려 운다. 이별한 한이야 너뿐이랴마는 울래야 울지도 못하는 나는 두견새 못된 한을 또다시 어찌하 리. 야속한 두견새는 돌아갈 곳도 없는 나를 보고도 ' 불여귀 불여귀'( 不 如 歸 不 如 歸 )' -한용운- - 8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 南 ) 으로 창( 窓 ) 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망향, 문장사, 1939>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 詩 ) 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 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9 -

< 영랑시집, 시문학사, 1935>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10 -

< 진달래꽃, 매문사, 1924> 산 넘어 저쪽 정 지 용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꾹이 영 우에서 한나절 울음운다.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어 찌르렁!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간판없는 거리 윤동주 정거장 플랫폼에 나렸을 때 아무도 없어 다들 손님들뿐 - 11 -

손님 같은 사람들뿐 집집마다 간판이 없어 집 찾을 근심이 없어 빨갛게 파랗게 불 붙는 문자( 文 字 ) 도 없이 모퉁이마다 자애로운 헌 와사등( 瓦 斯 燈 ) 에 불을 혀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사람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돌아들고.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12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자주 구름 김소월 물 고운 자주( 紫 朱 ) 구름, 하늘은 개여 오네. 밤중에 몰래 온 눈 솔숲에 꽃피었네. 아침볕 빛나는데 알알이 뛰노는 눈 밤새에 지난 일은 다 잊고 바라보네. 움직거리는 자주( 紫 朱 ) 구름.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 冠 ) 이 향기로운 너는 - 13 -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절정( 絶 頂 )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高 原 )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끓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14 -

2. 휴가철 독서자료 (출전= http://news.imaso.co.kr/66741) KT경제경영연구소와 크레듀 소속의 SERICEO가 휴가철 도서 추천 도서 목 록을 공개했다. 두 곳은 2014 디지에코 선정 ICT 리더를 위한 하계휴가 추천 도서 14선, SERI 선정 휴가철 CEO 필독서 라는 타이틀로 각각 14 권, 15권의 책을 추천했다. 우선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추천하는 경제 경영 추천 도서는 기업의 시대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다산북스) 다윗과 골리앗(말콤 글래드 웰, 21세기북스) 당신이 경제학자라면(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더 인터뷰(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21세기북스) 메타생각(임영익, 리콘미디 어)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래리 다운즈 폴 누네스, RHK)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오니시 야스유키, 한빛비즈)이 다. ICT 융합 분야 추천 도서로는 뉴 노멀(피터 힌센, 흐름출판) 미친듯이 심플(켄 시걸, 문학동네) 상상, 현실이 되다(유영민 차원용, 프롬북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브래드 스톤, 21세기북스)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다케우치 가즈마사, 비즈니스북스) 융합하라!(봅로드 레이 벨 레즈, 베가북스) 컨텍스트의 시대(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지앤선)가 포함됐다. SERICEO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21세기북스) 바른 마음(조너선 하이 트, 웅진지식하우스) 기업의 시대(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다산북 스) 원씽(The One Thing, 게리 켈러, 비즈니스북스) 플랫폼 경영을 바 꾸다(최병삼, 삼성경제연구소)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광재, 휴머 니스트) 감정은 습관이다(박용철, 추수밭)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사 이먼 사이넥, 타임비즈) 미래학자의 통찰법(최윤식, 김영사) 이카루스 이야기(세스 고딘, 한국경제신문사) 기브앤테이크(애덤 그랜트, 생각연구 - 15 -

소) 안티프래질(Antifragile,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와이즈베리) 포커스 (대니얼 골먼, 리더스북) 무엇이 임원의 성패를 결정하는가(스콧 에블린, 올림)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이중톈, 중앙북스) 등 15권의 책을 추천했 다. 3. 세자매 쓰리시스터즈(Three Sisters) 이야기(7. 17.작성)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인근 반경 4km 거리에 큰 이모, 어머니, 막내 이모 이렇게 세 자매가 친정 인근에 시집가서 살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는 한동 네에서 어른들의 정혼 약속에 따라 동갑내기 아버지를 만나 결혼한 후 고단 한 세월을 이겨 오셨습니다. 큰 이모부님은 구미시장을, 막내 이모부님은 지역 전매서(담배인삼공사 전 신) 공무원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이모부님 두 분은 이미 소천 하 시어 어머니 세 자매가 쓰리시스터즈로 불리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계셨습니 다. 이모님들은 아직도 어느 정도 정정한 건강상태를 가지고 계십니다. 2007년 대전고등법원 근무할 때 쓰리시스터즈를 모시고 와서 한 달간 유성관광호텔 온천장 입욕권 60장을 사서 총무인 막내이모에게 드린 후 한 달 내내 세 자 매분이 손을 잡고 온천욕을 다녀오시게 한 일이 있어 지금 생각해도 어머니 가 건강하실 그 때 그렇게라도 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이전 휴가철이면 세 자매분이나 장모님을 모시고 해인사 등 유명 사찰에 많이 갔었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중증 치매로 거동도 못하고 언어기 능과 보는 기능도 상실했고, 청각으로만 외부와 대화하는 중입니다. 어제 막내 이모님과 이종 누님과 동생이 요양원에서 누워 계시는 어머니 병문안을 하고 조카가 법원장으로 있는 창원법원으로 오시어 당신을 아들이 출품한 서예작품을 구경하시고 나머지 예술법정을 모두 보셨습니다. - 16 -

다 보시고 난 뒤에 제방에서 차를 드시는데 그 분 생각에 장한 조카의 모 습과 큰아들(제게는 이종사촌형) 작품 생각, 언니 생각 등으로 눈물을 비치 기도 하셨습니다. 관사에 오시어 일전에 초등학교 고향친구가 가지고 왔던 자연산 미꾸라지를 추어탕으로 다 만들어 주신 후 아침에 출발하시는 이모 님!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몰래 용돈을 핸드백에 챙겨 드 리고 나왔는데 다시 거실에 남겨 두고 가셨습니다. 세 자매가 한 군( 郡 ) 지역 내로 시집을 가서 나이 든 지금까지 이렇게 우 애롭게 지내는 모습이 자식이자 조카인 저로서는 참으로 기쁩니다. 그 시대 어머님은 누구나 다 고난의 시대를 지내셨겠지만, 자식교육에 당 신의 모두를 바치고,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오셨기에 자식으로서, 조카로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비 오는 아침 용지호수 걸으면서 제 마음의 사모곡( 思 母 曲 )을 바칩니다. ** 생로병사 인연법 수긍하고 받아들이지만, 부디 쓰리시스터즈 오래오래 곁에 계셔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제1강 내부전문가 강의 고생한 내부 강사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강의 동영상 주소 http://youtu.be/z5qpegqq8aa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개회사 오늘 우리 창원법원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여러분과 함께 만 들어 갑니다. 인터넷 정보화 시대를 맞아 시대의 대세인 모바일, SNS를 포 - 17 -

함하여 전반적인 ICT 관련 지식과 통찰을 함께 나눕니다. 정확한 영문 이름은 IT INSIGHT RAISE(or HIGHER) 등이 어울리겠지 만 일단 정한 이름 그대로 진행하려 합니다. 열려라 톡톡 은 문보경, 김유 성 두 분 부장님의 지혜가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문은 두드리면 열리고, 두드리지 않으면 영원히 열 리지 않고, 세게 두드리면 더 빨리 열린다! 라는 경험을 종종 합니다. 또한, 꿈은 꾸는 자만이 현실로 만들 수 있고, 꿈도 꾸지 않는 이는 그 꿈 근처에 도 못 갑니다. 컴퓨터의 복잡하고도 오묘한 세계 모두를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전문 프로그래머처럼 코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 지만, 이른바 파워유저로서 스마트폰과 PC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활용하는 재주는 어느 정도 익혀야 합니다. 또한, 넓고도 무한한 ICT 세계의 거시적 조망을 평소에 할 필요가 있습니 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열린다 했습니다. 컴퓨터 자원을 마음대로 수 족처럼 활용하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의 차이는 원시인과 현대인의 차이보 다 더 큽니다. 부디 이 강좌에 열심히 참석하여 그 일부라도 여러분 자신이 흡수한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변화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 하여 창원법원을 전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어 신명나고 살맛나는 함께하는 법원 으로 재창조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후일 이 시기를 회고하면, 자랑스러운 창원법원! 하라 2014 를 자신 있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응답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주시는 모든 외부 전문가와 협조해 주시는 관계자 모 - 18 -

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창원법원 구성원을 대표하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4-7-14 강민구 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주옥같은 소중한 글 잘 읽고 있으면서 한번도 감사의 답글을 보낸적이 없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민사조정위원입니다. 2000년3월부터 건축관련 민사조정위원으로 위촉 받은후 지금까지 봉사하는 맘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년 평균 15-20 건 건축관련 조정에 참여하면서 전공분야에 대한 부분적이나마 봉사할수있 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맡겨진 사건마다 조정성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때 론 보람도 느낍니다. 건축사로서 40년간 마산창원에서 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로 열심히종사하 다가 5년전에 폐업을 하고 로타리봉사에 소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바빠서 간혹 거절했던 조정업무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14년동안 조정업에 참여하면서 법원의 생태에 대해 조금은 알듯도 합니다. 지난번 조정위원 위촉식때 법원장님의 인사말씀에 감동 하였습니다. 뭔가 이 제는 창원법원도 좀 달라지겠구나하고 직감했었는데 갈때마다 조금씩 달라 지는 모습을 볼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예술법정! 생소한 용어에 저도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 해 내셨습니다. 살벌하 고 삭막한 법정이 한결 온화한 분위기 이게 예술법정이구나 꼭 필요했던 분 위기를 아무도 시도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오늘 봉암수원지 스켓치를 보고 평소 자주 가던 곳인데 예사로 다닌것을 부 끄럽게 여겼습니다. 같은 풍광을 어떻게 어떤 맘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이렇 게 다른 사람에게 감동과 한번 찾아가 보곺은 충동을 유발하는것같애 다시 - 19 -

한번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위원 배동권드림 - 20 -

창원이야기: 진주청사 개원, Open Court 행사, 유용한 읽을거리 등 2014. 7. 25. 1. 진주지원 청사 개원식(7. 23.) 연초에 이전한 진주지원 개원식이 세월호 여파로 연기되어 오다가 오늘 오 전 신안동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창원법원으로 격려차 미리 오신 박병대 법원행정처장님 일행을 모시고 예술법정 보여 드리고 허심탄회한 구성원과 대법원 수뇌부와의 간담 회 시간도 2시간 동안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 유익한 대화가 오가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간담회 후 만찬 시간 에 처장님이 덕담으로 한 사람의 리더 덕분에 이같이 혁신적으로 변모하고 화합 분위기가 감지되는 창원법원이 자랑스럽다고 최상의 치하를 주셨습니 다. 저는 답사로, 대법원 당국의 전폭적 지원과 신뢰 부여, 구성원 모두의 노 력으로 예술법정 사업이 조기 마무리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진주지원 개원식에서는 개원 준비에 고생한 진주법원 가족을 치하하 고, 납세자인 국민이 이같이 멋진 공간을 우리에게 주는 것은 명품재판을 하라는 명령이고, 우리 모두 김정희 세한도에 깃든 우정처럼 진주법원이 지 역주민이 어려울 때 진정한 벗의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진주라는 지역에 함몰되지 말고 긍정과 진취적 기상으로 떨쳐나가자 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주민에게도 대한민국 주식회사 주주로서 법원과 법관을 격려, 칭찬하여 그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빼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1 -

정문 현관 입구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 정의의 종, 대한민국 헌법 석조 조 각물, "함께하는 열린 법원"이라는 표지석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을 느낍니 다. 특히, "함께하는 법원"은 제가 2003년에 발간한 단행본 책 제목이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진주와 창원법원의 구성원 여러분! 여러 준비로 큰 수고 했습니다. 본원 원장으로서 다시 한 번 큰 격려와 치하를 보냅니다. 2. 창원 예술법정 탐방기 백송 전병옥(용산고 제27기 동기)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법정, 바깥에서 보는 큰 건물에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왠지 모르지만 딱딱하고 엄숙할 것 같은 그곳을 지인들과 동행하 여 둘러본다. 왜 이렇게 법정이 많을까 복잡한 세상 갈수록 지식은 쌓여가지만, 지혜는 늘어나지 않고 마음은 더 각박해지는 듯하다. 오죽했으면 이곳까지 오겠는가. 승자의 기쁨도 패자의 아픔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앙금은 어쩌란 말인가. 텅 빈 자리에 조용히 앉아 본다. 피고석에도 원고석에도 마음속 빈자리에도. 응어리진 마음에 소통의 한 끄나풀이라도 이어주려는 듯 벽에 걸린 작품들 은 말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그 헤아림의 첫 시도를 하는 창원지방법원 직원들과 강 법원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찬사 를 보내고 싶다. - 22 -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를 감상이라도 한 듯 가벼운 마음 되어 발길을 돌린다. 2014년 7월 18일 예술로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을 탐방하면서 3. Open Court 안내 관람 일정 및 신청 방법 8월 5일, 6일, 7일 매일 10:00~12:00, 14:00~16:00 본원 별관 법원문화체험관 옆 모의법정에서 안내 프로그램 시작 본원 공보담당 직원이 가이드북 교부 및 동영상 시청 후 전 법정 안내 및 작품 설명 기타 시간 신청자는 일정 시간대로 모아서 프로그램 진행 참가 신청 및 문의 전화: 055-239-2016 (창원지법 총무과 공보계) 인터넷: 창원법원 시민사법참여단 블로그(http://blog.naver.com/cw_court) 예술법정 오픈코트 댓글 달기로 신청 6월경 법원 견학을 온 일반 시민에게 예술 법정이 매우 인기가 높아 예술 법정 관람을 주요 견학 프로그램에 포함하게 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재판을 쉬는 휴정기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코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음 관련 기사 = http://bit.ly/1og28rm 관련 7. 25.자 박시호 행복편지 창원지방법원이 갤러리로 변신한 예술법정에 설치된 작품 110점에 대한 설 명 안내책자를 만들어 시민에게 교부 중에 있다고 합니다. - 23 -

또한, 법치주의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법 정을 제공하기 위해 8월 5 ~ 7일 3일간 재판 휴정기를 이용하여 예술법정 을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법정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를 한다 고 합니다. 이젠 법원도 변하고 있습니다. 법원과 법질서는 시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 특히 방학 기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법원의 역할 과 기능 그리고 법치주의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요. 방문 신청이나 궁금한 사항은 창원지법 총무과 공보계(전화 055-239-2016) 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행복편지를 통해 소개도 하였습니다만 아래 주소를 눌러 보시면 예술법정 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fpe5duj8xm http://www.youtube.com/watch?v=-9rqk3gabik http://www.youtube.com/watch?v=5muuvk6h2hy http://www.youtube.com/watch?v=5ol1curxa9w http://www.youtube.com/watch?v=spotxabjzwc http://www.youtube.com/watch?v=xcpywhzrhjq 4. 먹거리 X-file 착한 식당 리스트(휴가철 유용한 정보) [착한 식당 1호~46호] 호 착한 식당 상호 주요메뉴 주소 1 서울 종로 일미식당 방금 지은 밥 고집하는 백반집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상가 지하 2 강원 양구 전주식당 30년째 국산콩으로만 두부를 만드는 두부집 강원 양구군 양구읍 하리 95-82 3 서울 용산 제일어버이순대 신선한 선지와 야채로 매일 직접 만드는 순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93-2번지 - 24 -

4 강원 횡성 삼군리 메밀촌 100% 국산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 강원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 1번지 5 경기 여주 걸구쟁이네 직접 캐거나 구입한 국산 채소로만 차린 나물 경기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496-5 밥상 6 경기 용인 학마루 자연에서 기른 토종닭으로 삶은 닭백숙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51-9 7 착한식당 7호 취소 착한식당 선정 후 3개월 만에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취소 8 경기 고양 원당골 대나무통 재사용 않는 대나무통밥 집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60 9 경기 고양 이가네 김치찜 100% 국산재료로 직접 담근 숙성김치로 끓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김치찌개 백석역 6 번 출구) 1279-7 (3호선 10 서울 강남 뺑드빱빠 통밀 직접 갈아 천연효모로 느리게 만드는 빵 서울 강남구 신사동 572-2번지 1층 104호 ( 가로수길 내 위치) 11 서울 종로 벌교영양추어탕 자연산 토종 미꾸리로만 끓인 추어탕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1 2-24 호 ( 명륜시 장 중간) 12 경기 고양 알라딘가족밥상 무농약 쌀과 직접 재배한 시금치로 만드는 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기농 김밥 13 충북 보은 경희식당 남은 반찬 가져가게 하는 한정식 집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2 14 대구 달성 가창칼국수 직접 재배한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842-4번 15 경기 성남 사계진미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번지 1층 16 서울 서대문 떡의 미학 천연 재료로 손수 빚은 착한 떡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89-50 17 충남 공주 황해도전통손만 까다롭게 고른 재료로 매일 만드는 만두 충남 공주시 옥룡동 183-15 두국 18 경기 파주 완이네 작은 밥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착한 떡볶이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별관동 103호 상 19 서울 은평 요요미 깨끗한 기름으로 바로 만드는 튀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87-36 1층 20 착한식당 20호 재오픈 예정 조미료와 캐러멜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착한 짜 장면 21 충북 옥천 구읍할매묵집 2 대에 걸쳐 국산 도토리로 만드는 착한 묵집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2-2 22 충남 천안 티엔란 無 조미료, 국내산 재료만 들어간 착한 짬뽕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182 23 경기 성남Yam2 첨가물 없이 신선한 재료로 만든 착한 케이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605-11 번지 1182 24 경기 군포 긴자레스토랑 진한 향과 맛을 내는 카레 경기 군포시 산본동 401호 1136번지 한솔프라자 25 경남 남해 삼다도 해물집 직접 잡은 자연산 전복으로 만드는 전복죽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104-82 - 25 -

26 경기 안양 햄바라기 부대찌 개 직접 만든 햄과 소시지로 끓인 부대찌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82번길 30 27 서울 마포 카페 리브레 직접 산지에서 사온 생두를 손수 볶아 만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7-15 착한 커피 28 어촌싱싱회해물탕 매일 시장에서 구입한 살아있는 해물로 만든 경남 통영시 도천동 해물탕 가 116( 바닷가쪽) 1003 동원 나폴리빌 상 29 달래촌 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봄나물로 밥상을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차리는 곳 전날 예약필수) 249-1 ( 하루 30 광주 광산 타오 자연치즈, 생토마토소스로 만든 피자 광주 광산구 수완동 1417 31 경남 양산 한방 상황 보쌈 국내산 돼지등뼈와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만든 경남 양산시 북부동 482-8 감자탕 감자탕 천연육수 첨가물 없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32 강원 속초 양반댁 함흥냉면 냉면,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329 33 경북 청도 소나무식당 100% 국내산 콩으로 손수 만든 청국장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954 34 서울 마포 데일리 라운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수제 햄버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2-33 35 경기 성남 에쎄레 신선하고 재료의 향을 한껏 살린 착한 아이스경기 성남시 삼평동 크림 호(9월 5 일 재오픈) 740번지 아브뉴프랑 212 36 전북 군산 거시기 삼계탕 주문 후 바로 잡은 토종닭으로 만든 삼계탕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고봉리 1번지 37 서울 마포 치킨 인 더 키친 천연재료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치킨 서울 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27-22 38 부산 수영구 이하정 꽃게정 식 천연조미료가 첨가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 부산 수영구 광안동 120-267 39 옥천휴게소 서울방향의 한 조미료 사용하지 않은 한방 닭곰탕 충북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 43-8 방 닭곰탕 40 충남 홍성군 유진식당 신선한 갈비가 들어가는 착한 갈비탕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391-11 41 서울 마포 나고미앤겐로쿠 정성 가득 조리법으로 만든 착한 생라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0-24번지 42 전남 무안 토담골 재료 본연의 맛 살린 착한 곰탕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134 43 경기 가평 들풀 직접 수확한 재료로 음식 만드는 착한 가든 경기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 420-6 식당 44 전남 함평 화랑식당 신선한 소고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양념 착한 육회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982 45 경기 용인 원가네 손만두 좋은 재료로 정직하고 건강하게 끓여낸 착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3-1 육개장 46 경기 오산 잔다리마을공동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착한 두유 경기도 오산시 세남로 16 체 농업법인 47 영덕회집 착한 물회 대구시 수성구 범어 3동 1466-26 -

48 담양 덕인관 착한 떡갈비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408-5 49 갑을식당 착한 소불고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844 착한 식당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주인의 정성과 노력이 착한 식당에 버금가는 집! 준착한식당 입니다. 준착한식당이 아쉽게 착한 식당에서 떨어진 이유는 다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착한 식당 못지않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 집이니 한 곳씩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리스트 속 식당들은 각각 휴무일도 다르며,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 우리 팥으로 직접 쒀 만든 팥빙수 집 ( 서울 송파) - 2cafe 주소: 서울 송파 풍납2동 407-8 풍납빌딩 1층 전화번호: 070-8784-8864 * 100% 자연산 미꾸라지 추어탕 ( 대구 달성)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26-6 전화번호: 053-635-8639 합천자연산추어탕 * 진짜 갈비와 참숯을 사용하는 숯불돼지갈비( 울산 남구)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550-6 전화번호: 052-268-5402 울산 숯불갈비 * 국내산 돼지& 직접 만든 양념장, 감자탕( 경남 양산)- 한방 상황 보쌈 감자탕 주소: 경남 양산시 북부동 482-8 전화번호: 055-364-8382 * 믿고 먹을 수 있는 착한 쌈채소( 경기 시흥)- 주소: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82-13 전화번호: 031-432-0706 두리쌈밥집 * 100% 천연육수로 만든 냉면( 강원 속초)- 주소: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329 전화번호: 033-636-9999 양반댁 함흥냉면 * 신선한 소곱창 본연의 맛( 서울 중랑)- 주소: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49-3 전화번호: 02-434-0569 사가정 곱창 * 유기농 피자( 광주 광산) - 타오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417-27 -

전화번호: 062-955-2215 * 산에서 채취한 묵나물 비빔밥( 인천 강화) - 마니산 산채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91번지 전화번호: 032-937-4293 * 100% 국내산 콩으로 손수 만든 청국장( 경북 청도) -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954 전화번호: 054-373-7566 소나무 식당 *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도가니탕( 충남 논산) - 주소: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 127-1 전화번호: 041-735-0407 고향식당 * 천연재료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치킨( 서울 마포)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27-39 전화번호: 070-7526-2487 치킨 인 더 키친 [ 출처] 준착한식당 리스트! 작성자 채널A 5. 읽을거리 몇 가지 제 친구들이 보내 준 자료들입니다. (1) 진실한 친구 는 절대 하지 않는 10가지 행동 http://www.lifehack.org/articles/communication/10-things-true-friends-dont.html 1. 뒤에서 몰래 험담하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뒤에서 몰래 험담하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우정은 끝장난다. 험 담은 소문을 낳고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법이다. 친구라면서 뒤에서 험담하는 사 람은 결코 친구의 자격이 없다. 2. 인신공격하지 않는다. 인신공격하는 사람과 계속해서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언가 이득을 위해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거나 자신이 인신공격 당하는지도 모르는 둔탱이다. 인신공격 당하면 누구 나 기분이 나쁘다. 친구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거나, 선배와 후배 같은 수직관계가 아니다. 인신공격은 우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3. 무의미한 논쟁은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라면 서로 간의 무의미한 논쟁이 얼마나 비생산적인지를 안다. 처음부터 아무도 이길 수 없는 논쟁은 시작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한 친구는 어떤 주제에 대해 친구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있는 그대로 그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 28 -

섣불리 시작한 논쟁이 절교 로 끝나는 유치한 상황만큼은 만들지 말자. 4. 말을 끊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친구들하고만 있으면 유독 말을 끊는 사람들이 있다. 편한 마음에 무심코 튀어나오는 행동일지 몰라도, 당하는 상대방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자. 흥미롭지도 않은 주제로 쉬지 않고 떠드는 일은 아무리 친구라도 참아주기 어려운 일. 진실하고 현명한 친구라면 대화에서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을 제대로 맞출 줄 안 다. 5. 목표에 대해 낙담하게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잘난 척 없이 기꺼이 조언한다. 친구의 개인적이거나 업무적인 발전을 위하 여.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다. 생색을 내거나 거들먹거리는 이들은 당신이 목표를 이루거나 말거나 사실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진짜 친구는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건설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해 준다. 6. 과거에 대해 흉보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당신의 과거에 관해 관심이 없다. 상대방이 얼마나 화려하거나 초라한 과거 를 가졌던지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관계, 곧 사람이다. 만약 친구의 과거에 대해 지나친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지 흥밋거리 로서 친구를 대하지는 않는 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진실한 친구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지탱해준다. 친구의 과거 가 어떠하든지 말이다. 7.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도록 두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친구를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들은 친구를 낯선 모임이나 사람들 속에 먹잇감으로 던져놓고 가버리는 일이 얼마나 매정하고 끔찍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친구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더더군다나 말이다. 8. 성공을 질투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짓인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그보다 자신이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생 산적인 일임을 안다. 9. 친구를 판단 하거나 수정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진정한 친구는 친구의 어떤 점을 고치려고 하는 일이 얼마나 바보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 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우정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나은 삶을 찾아가도 록 한다. 진실한 친구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완벽하진 않지 - 29 -

만, 우정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10. 우정에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우정에 다른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인지 아닌지는, 어려움을 겪 을 때 확연히 드러난다. 친구의 가치는 단지 흥미로운 일을 함께하는 데만 있지 않다. 진실 한 친구는 직업을 잃거나,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처럼 힘들 시기일수록 등 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성의껏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A person s belief system is often a direct reflection of who they spend their time with. To ensure a positive social environment built for your success, make sure the people you trust the most aren t guilty of these ten things true friends don t do. 1. They don t gossip behind your back. True friends distance themselves from unnecessary drama. If a close one spreads rumors or shares secrets that you asked to be kept private, then they aren t a true friend worthy of your trust. 2. They don t resort to personal attacks. True friends aren t in the business of making you feel bad about yourself. They communicate with words of kindness, not cruelty. They focus on your similarities, not your differences. They speak of your qualities, not your shortcomings. 3. They don t start pointless arguments. True friends know that there is nothing less productive than starting an argument you can t win. Reading that status update sure made me rethink my entire existence, said nobody, anywhere, ever. A true friend should be willing to accept a person as they are, whether they agree or not. This isn t to say you can t have friends you disagree with (in fact, I highly recommend it as it puts things in perspective). But if you re going to argue, do so respectfully. 4. They don t interrupt your every word. True friends aren t so obsessed with themselves that they aren t interested in how you feel. A fair and balanced friendship can t exist in a situation where one half does all of the talking and none of the listening. 5. They don t discourage you from pursuing your goals. True friends are willing to offer feedback without mincing words if they feel it is necessary for your personal development, but they don t do so in a condescending or hateful fashion. Instead, they offer constructive, helpful advice that inspires you to become a better version of yourself. - 30 -

6. They don t look down on you for your past. True friends aren t concerned with your past, no matter how colorful it might be. If you re courageous enough to reveal a few skeletons living in your closet, a true friend shouldn t think any less of you; instead, they should offer you comfort and support, expressing an appreciation for your willingness to open up. 7. They don t abandon you in social situations. True friends are emotionally intelligent enough to know that bringing a friend to a party where they don t know anyone, and then proceeding to throw them to the fishes, is a very inconsiderate thing to do (especially if said friend happens to be an introvert). 8. They don t get jealous of your success. True friends don t waste their time in a pit of jealousy when something good happens to another person. They know it is much more productive to be happy for other people s success (and maybe even take some notes about how they did it), than it is to be pout and play the Why didn t they pick me? game. Less complaining, more hustling. 9. They don t judge you or try to fix you. True friends know it s silly to try to fix a person while their own inner-houses are in disorder. As Jesus Christ said, Let him who is without sin cast the first stone. Recall that Jesus spent most of the Gospels hanging out with the very sinners people love to judge today instead of the moralizing Pharisees, who were so blinded by judgment that they couldn t take an honest look at themselves and their own faults. True friends can admit that they themselves are far from perfect, so it s a bit absurd to expect anything more from another person. You might not be perfect, but you are good enough, and don t let anyone tell you otherwise. 10. They don t take your friendship for granted. True friends don t see a relationship as a short-term fling that can be tossed aside when it becomes inconvenient, but rather a long-term commitment of high importance. A friend worth having isn t only interested in doing fun stuff like drinking Tequila shots, playing miniature golf, watching goofy videos on the Internet, riding roller coasters, lounging on the beach or dancing at the club; they are also willing to help you through difficult times by doing things like supporting you after a death in the family, and encouraging you to put yourself back together after a brutal break-up or unexpected job loss. Will Smith captured this top trait of true friends when he said, If you re absent during my struggle, don t expect to be present during my success. - 31 -

(2) 푸시킨의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외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 32 -

(A.푸쉬킨 러시아 시인, 1799-1837) (3) 우리에게 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 33 -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 34 -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 프란치스코 - 35 -

창원이야기: 영화 군도 이야기, 무학산 둘레길, 팔용산 돌탑공원, 죽마 고우, 인정받고 싶은가요, 기타 단상 2014. 7. 28. 1. 본격적인 휴정기 휴가철 시작에 즈음하여 지난 상반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여 저는 한 없이 행복했습니다. 모자람 이 많은 제가 의욕만 앞서서 여러분 모두가 힘들어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 다. 원래 재주가 적은 사람이 부지런을 떨면 조직원 모두가 힘들다 했는데 제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때로는 걱정하곤 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힘든 업무 잊으시고, 부디 재충전 많이 하 시면서, 용기를 가지고 처음 가는 지역도 과감하게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험공부에 지친 자녀들도 짧은 기간이라도 학원가에게만 돌리지 마시고 여 행 함께 하면 그 아이들이 사기충천할 것입니다.물론 사춘기 이후에는 잘 따라 나서지 않지만, 그래도 잘 구슬려 데리고 훌쩍 떠나고 특히, 야외 텐트 캠핑을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후일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거리가 됩니 다. 더구나 요사이는 야외 캠핑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텐트 구입이 부담되 면 렌트하는 것도 있고, 주변에 휴가가 겹치지 않는 동료에게 잠시 빌릴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철 안전운전, 안전물놀이 부탁합니다. 2. 영화 "군도"를 보다. 토요일 나 홀로 산행을 마친 후 영화 "군도"를 역시 나 홀로 관람했습니다. 이번 달은 가족이 한 달 일정으로 영국에 가 있기에 어쩌면 주말 휴일을 전 부 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한 달이 됩니다. 한국영화 수준이 이제는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요. - 36 -

그 밑바닥에는 국외 유학 등으로 이론과 실기 능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감독의 실력과 국력신장과 관객 수 증가로 영화투자가 도박성이 있지만 잘 만 골라 투자하면 투자 대 수익비율이 대박수준이기에 투자가 활발하다는 데도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그래픽 실력이 미국과 대등해지거나 기타 과학적, 물적 기초가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 것, 배우들 저변이 탄탄해져서 신인 배우가 지속적 으로 공급되는 점도 한 몫 합니다. 현 나라의 시국을 비유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 영화지만, 근본은 액션 오 락 계통이고, 일단 보는 내내 재미가 유지되기에 한 번쯤 볼 만한 영화입니 다. 물론 심오한 잔상이 남는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닙니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아래 적은 것 정도입니다.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생을 걸어본 자가 있거든 나서거라. 그 자의 칼이라면 받겠다. 군도: 민란의 시대 / 강동원 (조윤 역) 더러운 흙에서 흰 연꽃이 피어나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군도: 민란의 시대 / 강동원 (조윤 역) " 쪼개 모자라도 된 사람이 되거라! " 군도: 민란의 시대 / 이성민 (대호 역)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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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원업무에 관한 단상: 법원 업무와 창의성 창원 이야기를 적으면서 업무에 관한 이야기는 의식적으로 피해 왔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의 본분인 재판업무 등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몇 마디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법원 업무가 못하다고들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적이고 피동적이며, 수동적이고 능동적이지 당사자 재판청구에 대한 판단을 하는 작용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그와 같 이 생각하고 행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의 오랜 경험을 기초하여 보면, 우리 법원 업무에도 얼마든지 능 동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 봄에 차담시간 중에 성년후견인부존재 증명서 발급문제를 담당 실무관이 하소연했습니다. 바로 파악해 보니 전국의 모든 해당 업무 실무관들이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법원행정처 관련 부서에 유, 무선을 통해 문제해결을 요청했고, 그에 따라 전국 법원의 당해 업무가 온라인 등으로 제도 개선된 사례가 있습니다. 만약 그 실무관이 꾹 참고만 있었다면 아직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사례처럼 우리가 각자 맡은 업무에 문제가 있거나, 기존 관행 중 고 쳐야 할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대안과 함 께 제시하는 등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는 과거 2002. 경 성남 법원에서 형사단독 사건 상시미제 850건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 같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 재판 개정 전 음악연주를 들려주 는 방안을 강구하여 당사자와 방청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음악법 정 아이디어를 2년간 실행했습니다. - 39 -

많은 효과를 보았고, 당시 강금실 법무장관이 그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전 국 교정시설 식사시간에 음악을 들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업무야 말로 각자 기존 관행에 너무 안주하지 말고 창의성을 발휘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 업무에서 축적된 노하우나 경험치를 "적자생존"(적는 자 생존한 다)의 마음으로 기록해 두면 본인은 물론 후임자에게 엄청난 도움이 됩니 다. 저는 과거 재판부 업무를 후임자에게 넘길 때 업무 인수인계 송무시스템 자동출력되는 공적 자료 외에 저만의 업무인수인계 책자를 항상 만들어서 후임 재판장에게 그사이 집적한 디지털 자료 파일 모두와 같이 넘기곤 했 습니다. 97년, 98년 2년간의 조사심의관 업무를 마치고 서울고법 복귀할 무렵에는 조사심의관 업무매뉴얼 600 여 쪽을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그 매뉴얼이 후 임 조사심의관들에게 업무상의 바이블이 10년 이상 되었다고 들려 왔습니 다. 둘째로, 업무분담 불균형성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일을 하다보면 특정한 부서에서 볼 때 같은 일을 하는 타부서 업무보다 과 중할 때가 가끔 발생합니다. 기관운영 책임자로서 그 같은 일이 사전에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업무 배당을 하여야 하지만, 그리 하더라도 신건접수 같은 것들이 생물과 마찬가 지인지라 어쩔 수 없이 다음번 업무분담 이전까지 특정한 부서에 업무가 과 중할 때가 있습니다. - 40 -

어떤 경우에는 마치 일 찾아 사람이 따라가는 것처럼 그 특정인이 부서이 동한 때마다 가장 힘든 경우에 처하곤 합니다.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항상 가는 재판부마다 일이 최고로 많았습니다. 중간에 인원 보충이 힘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 항상 제 스스로에 게 다음과 같이 다짐을 했습니다. 즉, 제게 업무가 많다는 것은 우리 법원 과 국민이 제게 미션을 남보다 더 믿고 많이 주는 것이고, 그 각 사건해결 로 적선지가 공덕의 벽돌 을 쌓을 원료를 많이 배당해 주는 것이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일이 많고 힘들다고 짜증만 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더욱 더 그 업 무홍수에 익사합니다. 분명한 것은 요사이 법원 업무가 일부 부서에서는 수인한도 임계점을 넘 어서 있고 대다수 재판부에서 야근이 일상화 되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 습니다. 내년이면 법관 정원이 다시 증원되고 향후 5년 정도 지나면 현재 힘든 상 황이 재판부 판사실과 과사무실 모두 어느 정도 해결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 상하지 마시고 육체적인 수인한도 내에서 지극정성을 다하는 자 세를 유지해 주기를 염치없지만 법원장으로서 감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각종 업무 제도개선이나 새로운 창의적인 발 상을 접목시키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파이오니어적인 생각으로 전진하시 기를 부탁 드립니다. 4. 죽마고우들과의 만남 해마다 7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어릴 적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한동네 동갑 - 41 -

내기 친구들과 일 년에 한 번씩 친목 모임을 하는 날입니다. 수십 년 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모임입니다. 특별 한 사정이 없는 한 해마다 참석했습니다. 어릴 적에 조성된 구미산업단지공 단 활성화 덕분에 친구들 대부분이 도회지로 나가지 않고 고향을 지키고 있 습니다. 그 같은 친구들과의 유대관계가 지금까지 전혀 손상되지 않고 잘 이루어지 는 것에 대해서 저의 인복으로 생각합니다. 대처 도회지에 나가 공부하고 고향을 떠나 생활하다 보면 어릴 적 죽마고 우들과 서먹서먹해지고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 죽마고 우 친구들은 아직도 만나면 반갑고 정다우며 은근한 그런 사이입니다. 창원에 부임한 후 한 친구는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 자연산 물고기를 잡 아서 창원까지 가지고 와서 같이 요리를 해서 식사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친구의 안타까운 모습에 몸 영양 보충하라고 그와 같이 한 것입니 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도, 비록 형제들 모두 도회지에 있어 본가 집은 텅텅 빈 공가가 되어있지만 찾아갈 고향과 어릴 적 불알친구가 있다는 것이 컨트 리 보이만의 특권인 것 같습니다. 그 고향의 산과 강을 뛰어다닌 어릴 적 감성이 남아 있어 재판관로서의 업 무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적이 수시로 있습니다. 창원법원 예술법정의 감수성도 그러한 어릴 적 감수성이 이제 와서 발현되 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동네 뒷산에서 소 풀을 뜯어 먹이면서 풀을 한 망태 베 - 42 -

어야 했습니다. 빨리 끝내고 책을 보고 싶은 급한 마음에 낫질을 실수하여 왼손 둘째손가락에 흰 뼈가 선명하게 보이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그 손가락에 날된장을 바르고 낡은 러닝셔츠를 찢어서 둥둥 감아 두었습니다. 그 상처가 지금까지 훈장처럼 남아있습니다. 손가락에 새겨진 그 상처로 인해 대구지법 민사부 재판 시절에는 많은 사건을 조종으로 해결하기도 했 습니다. 배석판사는 농담으로 저보고 자기도 커터 칼로 손가락 자르고 싶다 고도 했습니다. 손가락에 난 상처를 당사자에게 보여주면 첫마디가 "판사님도 꼴(=풀) 베 셨어요?" 라고 묻습니다. 그 한마디에 감성적 공감이 통해서 당사자는 재판 장인 저에게 무한 신뢰를 하게 됩니다. 당사자들이 자기들과 같은 백그라운드 배경을 제가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 해 알고 모두가 안도를 하는 것입니다. 서민 물정도 모르는 법관이 아니라 그 사정을 잘 알 것이라는 안도감은 원, 피고 모두 이른바 죽어도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마음의 빗장수비를 스스로 여는 "심리적 무장해제"를 하게 됩니다. 아무튼 어릴 적 손가락 흉터가 나중에 법관으로서 업무수행에 그같이 쓰일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항상 마음속에 그리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을 받은 것인지는 그 복을 가져 본 이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런 고향을 가지게 해 준 부모님과 윗대 조상님 모두에게 감사 한 마음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 43 -

5. 무학산 둘레길 + 팔용산 돌탑공원(7. 26.) 차량 외부 온도계가 34도를 가리키는 삼복더위 주말입니다. 모처럼 푹 늦잠을 잔 후 "경남의 둘레길" 책자의 추천에 따라 무학산 둘레 길로 갑니다. 봉곡사 절 입구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우한 시민 두 분 의 꽁무니를 따라 가니 둘레길을 벗어나서 본격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 오듯이 흐르는 육수를 즐기면서 편백나무 울창한 만남의 광장서 한 시 간 정도 피톤치드 산림욕을 흠뻑 하니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구나 하는 그 기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종일 누어 자고 싶은 곳이지만 점심 양식을 가져 오지 않아 다시금 땀을 흘리면서 출발지로 복귀하니 14:30이 지납니다. 09:30쯤 시작 했으니 하루 일당은 충분합니다. 책자에 나오는 삼계탕 전문점 백제령을 내비로 찍어 늦은 요기를 합니다. 다시 팔용산 봉암수원지 건너편 능선에 조성된 돌탑공원으로 차를 움직입니 다. - 44 -

(관련 기사 http://bit.ly/ua5wkd) 돌탑 공원 초입에 보니 성황당 돌탑, 애기 돌탑 등이 이곳이 돌탑 공원임 을 알리는 표지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가 본 봉암저수지가 이 돌탑 맞은편에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시작 해서 돌탑으로, 또는 돌탑에서 시작해서 저수지로 갈 수가 있습니다. 이 돌탑 모두는 이삼용씨라는 공직자가 1993년부터 16년에 걸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 매일 등짐에 돌을 지고 팔용산에 올라 돌탑 천기 봉헌을 결심하여 이와 같이 홀로 이 많은 돌탑을 쌓아 왔 다 합니다. 더구나 돌탑을 쌓는 목적이 개인의 기복을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남 북통일을 기원하는 원대한 공적인 기도를 위해서 16년 이상 이와 같이 새벽 마다 돌을 등짐에 지고 날랐다니 그분의 의로운 기도 기운이 온 우주에 메 아리친다고 보입니다. 태풍 매미가 이 지역을 강타했을 시에도 무너지지 않은 이 돌탑들이 수년 전 일부 몰지각한 자들에 의해 훼손된 적이 있어 지금은 24시간 CCTV 녹 화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엄숙하고도 장엄한 이 돌탑공원을 걸으면서 무슨 일이든지 지극 정성을 다하면 하늘이 감응한다. 즉, "지극 정성이면 감천"이라는 옛 선현들 말씀이 실로 이치에 맞는 말이라고 새삼 느낍니다. 저도 창원 지역에 근무하는 기간이 앞으로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기 간의 마지막 그 날까지 지극정성으로 제 업무에 임하여 제가 이 창원 지역 을 떠날 때 남아있는 창원법원 가족들 모두가 저의 추억을 "아롱지고 영 롱한 기억"만 가질 수 있도록 제 자신 스스로에게 맹세해 봅니다!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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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정받고 싶은가요? (출전= http://m.chosun.com/svc/particle.html?sname=premium&contid=2014072 502514) [Why] [우종민 교수 인간관계 클리닉] 인정받고 싶은가요? 그럼 먼저 자신 에게 주문 거세요 "넌 참 괜찮은 놈이야" 우종민 2014/07/26 07:36 사람은 누구나 부모나 선생님, 직장 상사처럼 권위가 있는 존재에게 인정 받고 싶어 한다. 보고서를 만드느라 밤을 새워 금방 쓰러질 것 같아도 상사 가 "역시 자네가 최고야!"라고 말해준다면 그 한마디에 직원의 피로는 눈 녹 듯 사라진다. 상대가 나의 인정 욕구를 잘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 47 -

그런데 인정 욕구가 여러 번 좌절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상대에게 실망한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자기를 챙겼는데. 아니 이럴 수가 있나.' 이용만 당했다는 피해의식이 생기기도 하고, 과연 무 엇을 위해서 그리 애썼는가 허탈해지기도 한다.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 참 묘한 노릇이다. 얼마 전 스트레스클리닉을 방문한 60대 여성도 그런 경우였다. 그 녀는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 끼어서 그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했던 넷째 딸 이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갖은 고생을 한 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전화를 받고 수십 년 만에 귀국했다가 차마 어머니 곁을 떠나지 못하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몇 년째 간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그녀를 가장 힘들게 만든 것은 어머니였다. 오빠가 간병은커 녕 병실에 전화 한 통 걸지 않는데도 어머니는 종일 오빠만 찾았다. "엄마, 내가 여기 있잖아요. 내가 바로 곁에서 몇 년째 챙겨 드리고 있는데, 왜 오 지도 않는 오빠만 찾는 거예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답답한 마음으로 한 바탕 퍼부어대고 싶지만, 병든 어머니의 얼굴을 보면 꾹꾹 참을 수밖에 없 었다. 결국 화병이 생겨서 온몸에 열이 오르고 가슴을 쥐어뜯게 되었다. 어 머니 입에서 '딸아, 고맙다' 말 한마디만 들으면 나을 것 같은데, 어머니는 끝내 그 말을 해주지 않고 돌아가셨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노인을 간병하는 노인'이 늘다 보니 이런 가슴 아픈 사연도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저는 왜 늘 뒷전이었어요?" "아 버지는 왜 나에게만 그렇게 엄하셨어요!" 인정받지 못했다는 과거의 상처는 가슴 깊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가까운 사람에게 벌컥 화를 낸다든지 만성 우울로 나타난다. 이런 인정 욕구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제일 이상적인 방법은 나를 잘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뭐든지 잘했다 고, 최고라고 말해주는 파트너는 모든 사람의 꿈이다. 그러나 지금 내 곁에 - 48 -

있는 사람이 그런 파트너여야 한다는 기대 자체가 종종 우리를 배신과 절망 에 빠지게 한다. 결국 타인은 타인일 뿐이다. 나조차도 돌아보기 싫고 떠올 리기 싫은 상처를 그 누구인들 감당하고 싶겠는가. 다른 사람의 인정을 기 대해봐야 나만 힘들 뿐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우선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만 애를 쓰고, 정작 나 자신을 인정하는 데에는 너 무 인색하다.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챙겨서 인정해 주겠는 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사람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 람이다.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아껴야 비로소 주변에서도 나를 존중한다. 나 자신에게 "너 참 괜찮다" 격려하자. 자기 자신을 잘 인정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잘 극복한다. 이것이 바로 심리적인 회복 탄력성의 핵심 요소이다. 이젠 내가 내 상처에 따뜻하게 말을 걸어 줄 시간이다. c chosun.com 7. 이순신 리더십 (출전=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4072700031&sname=ne ws) [Weekly BIZ] 先 勝 求 戰 ( 선승구전 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임금이 命 해도 이길 수 없는 싸 움은 하지 않았다 정리= 이위재 기자 지용희 세종대 석좌교수가 삼성 사장단을 대상으로 가진 ' 경제 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왜 지금 또다시 이순신인가? 그는 리더십의 영원한 표상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23전 23승을 이끌어 낸 위대한 승장( 勝 將 ) 이자 인력 배 무기 식량이 부족하고 모함과 핍박으로 백의종군이란 수모 를 당하는 가운데에서도 거북선을 발명하고, 학익진이란 새로운 진법을 개발해 국가를 존망 위기에 서 구해낸 영웅이다. 일본 해군 제독 도고 헤이하치로( 東 鄕 平 八 郎 ) 는 " 나를 넬슨에 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순신 에는 비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경상남도 진해에 있던 옛 일본 해군 사령부가 중요하게 여겼던 연중 행사 중 하나는 통영 충렬사에서 이순신 진혼제를 올리는 것이었다. 해군성 예산 항목으로 경비를 충당하고, 사령부 장병은 당일 통영까지 가서 진혼제를 봉행해야 했다. 적에게도 탄복을 자아내는 ' 군신( 軍 神 )' 이었던 셈이다.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 - 49 -

선승구전( 先 勝 求 戰 ). ' 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는 뜻이다. 이순신은 명량해전에서 10여 척으 로 대규모 일본 함대와 맞서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지형 조류 등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명량해협의 좁은 물목( 물이 흘러들고 나 가는 어귀) 을 전투 장소로 선택했다. 일본 전선 중 가장 크고 전투력이 강한 안택선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고, 규모가 작은 관선 133 척만 들어왔다. 또 조류가 빠른 명량해협 특성을 활용, 조류를 타고 왔던 일본 수군이 순식간에 거꾸로 바뀐 급속 조류에 당황하자 대반격을 감행,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정신 전력 측면에서도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었다. 이순신은 죽음을 무릅쓰고 맨 앞에서 싸우 는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부하들 분투를 이끌어냈다. 왜군 선봉대장 목을 베어 적의 기 세를 꺾고, 우리 수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켰다. 군사 전략이든, 경영 전략이든 기본은 같다. 시대가 변한다고 기본까지 달라지지 않는다. 경제전쟁 에서 승리하려면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전장( 戰 場 ) 인 시장과 산업 을 구성하는 경쟁자, 구매자, 공급자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순신의 정신 리더십 전략으로 무장하면 어떠한 경제 전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영화 명 량 의 한 장면. 이순신은 위험을 정확히 판단하고, 위기관리를 철저하게 해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 빅스톤픽처스 제공 위기관리에 철저하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발발 1 년여 전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자마자 관할 지역 지형과 조류를 조사했다. 또 전투 시 긴요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충지를 파악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필요한 곳에는 수중 에 장애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부하들은 달이 매우 밝았기 때문에 적의 야습이 없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었지만, 이순신은 피곤 해 누워서도 갑옷을 벗지 않았다. 달빛이 밝다 해도 한산도에 있는 큰 산 그림자 때문에 바다가 어 두워진 곳이 있으며, 이곳으로 적이 기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위기의식을 부하들에게 불어넣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온몸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 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여 턴어라운드(turnaround) 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아도 이러한 점을 잘 알 수 있다. 이순신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무모한 공격은 하지 않았다. 임금이 잘못된 정보와 판단에 따라 적의 소굴로 쳐들어가라고 명했지만, 이렇게 하면 우리 수군이 크게 패배하게 된다고 판단하고 임금의 지시였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다. 이처럼 리스크 관리의 귀재였지만 위험을 회피하지만은 않았다. 이순신이 12척으로 수백 척에 달하 는 적선 침입을 저지하려고 하자, 승산이 없다고 본 임금은 수군을 없애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지시 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순신은 " 만일 지금 수군을 없앤다면 적이 바라는 대로 하는 것이며, 적은 호남과 호서의 연해안을 돌아 한강으로 올 것입니다. 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 고 보고하고 전투에 나섰다. 공정한 불평등을 실천한다 이순신은 전시에 부하들 희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평시에는 부하들과 같이 고생하고 함 께 즐기면서 한 몸이 되고자 노력했다. 가난한 부하에게 입고 있던 옷까지 벗어 준 적도 있다. 하 지만 부하들 죄는 용납하지 않았다. 난중일기에는 " 군기를 검열했다. 활, 갑옷, 투구, 전통, 환도 등 파손된 물건이 많이 있었다. 모양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아전, 궁장과 감고 등을 처벌했 다" 는 대목이 등장한다. 남의 개를 잡아 먹은 부하에게 80대 곤장을 때리는 엄중한 벌을 줬다는 기 록도 있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율을 칼날같이 세워야 하기 때문에 부하들의 죄를 엄격하 게 다룰 수밖에 없었다. 잘하거나 잘못하거나 똑같이 대우한다고 해서 공정한 게 아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잘못 - 50 -

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게 공정한 것이다. 상과 벌을 확실히 주는 공정한 불평등(equal inequality) 을 실천해야 한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 회사 내 잘못을 지적하고 그 문제점을 과감히 제거하고 용 서하지 않는 경영자를 흔히 냉혹한 사람이라고 평하지만, 진짜 냉혹한 사람은 잘못을 덮어두고 미 온적인 경영으로 회사와 본인 장래를 망치고 결국 사회를 혼란케 하는 경영자" 라고 자서전에서 밝 혔다. 겸양의 미덕과 5단계 리더십 " 사직의 위엄과 영험에 힘입어 겨우 작은 공로를 세웠는데, 임금의 총애와 영광이 너무 커서 분에 넘친다. 장수의 직책으로 더 쓸만한 공로도 바치지 못했으며 군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있을 뿐이다." ' 난중일기' 에 나온 구절이다. 이순신에게는 명량대첩도 천행( 天 幸 ) 의 결과였고, 부하들 공이었다. 겸 양은 곧 "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 輕 敵 必 敗 之 理 )" 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오만과 자만이 야말로 모든 전쟁과 경쟁에서 패배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순신은 승리의 공을 모두 부하에게 돌렸다. 승전 보고서를 올릴 때에도 부하들 공을 앞세웠으며, 심지어는 종들의 이름까지도 적었다. 그러자 부하들은 마음속 깊이 이순신을 존경하고 목숨도 아끼 지 않고 열심히 싸울 수 있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리더는 ' 뛰어난 업무 능력 팀워크 능력 관리자로서 역량 비 전 제시와 동기 부여 헌신과 겸양의 미덕' 순서로 자질이 발전해 간다고 분석했다. 마쓰시타전기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 성공을 운의 덕으로 돌리고 실패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라" 고 충고한 바 있다. 핵심역량을 쌓는다 이순신은 바쁜 가운데서도 활쏘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명궁으로 이름을 날렸고, 꾸준한 학습과 연구로 병법 전략 전술뿐 아니라 정보 인사에도 통달, 장군으로서 필요한 ' 핵심역량' 을 튼튼히 했다. 이순신은 한산해전에서 학익진( 鶴 翼 陣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진법) 을 써서 일본 수군을 대파했다. 이순신은 육전에서 쓰이던 학익진을 연구해서 응용했다. 해전에서 학익진이라는 새로운 진법을 몰 랐던 적장은 대패할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이 있어야 한다. 지식 정보화 시대 핵심역량은 자금 시설 등과 같은 물적 자원보다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경영 능 력, 조직 능력, 마케팅 능력, 디자인 능력과 같은 지적 재산에서 창출된다.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다 이순신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돌아왔을 때 수군은 괴멸 상태에 가까웠다. 임금은 이순신을 군사 전 선 무기 군량도 없는 해군 사령관에 임명한 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은 선조에게 글을 올렸다. "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으므로 죽을 힘을 다하여 싸우면 적 수군의 진격 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선의 수가 적고 미미한 신하에 불과하지만, 신이 죽지 않는 한 적이 우리 를 얕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는 "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必 死 則 生 必 生 則 死 )" 는 비장한 자세를 강조했고, " 한 사나이가 길목을 지키면 천명을 두렵게 만든다( 一 夫 當 逕 足 懼 千 夫 )" 면서 군사들 분발을 촉구했다. 기업가란 이렇듯 무( 無 ) 에서 유( 有 ) 를 만들어 내는 정신이 필요하다. 자원( 자금 인재 시설 기술 등) 이 부족하더라도 도전정신을 갖고 혁신을 추구하면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GE 전 회장 잭 웰 치는 "' 유리 잔에 물이 반밖에 없다' 는 자세를 가진 직원이 제일 눈에 거슬립니다. 그들은 ' 전에도 해봤지만, 안 됐습니다' 라고 말하곤 하죠.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라고 말했다. c chosun.com 8. 사람 보험...가까운 거리의 사람 - 51 -

서울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박사 글을 읽고 사람들은 미래의 불행에 대비해 이런저런 보험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정작 어려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는 "보험"을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힘들고 괴로울 때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사람에게 보험을 듭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소용이 없습니다. 손을 쭉 뻗어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거리를 환경심리학에서는 '안전 거리' 또는 '개인공간(personal space)'이라고 합니다. 안전 거리 안에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그 제곱에 비례해서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안전 거리 안에 믿을 사람이 없으면 더없이 외로워집니다. 안전 거리 안에 있는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가장 아픕니다. - 52 -

생명보험도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에 드는 보험도 평소에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납입할수록 보험금 수령액이 많아지는 것처럼 사람에 드는 보험도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오래...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그 보험료는 따뜻한 눈길일 수도 있고, 친절한 한 마디 칭찬일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평소에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주중엔 일 때문에 바쁘다면 주말에라도 안전 거리 안의 사람들에게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어떤 이야기든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들에게 들어놓은 사랑의 보험이야말로 가장 혜택이 큰 소중한 보험이 아닐까...? 9. 와이로( 蛙 利 鷺 ): 친구가 어디서 퍼서 보낸 준 글(현대의 뇌물 와이로에 빗되어 적은 글인듯) ***일본말로서의 와이로 나 우리말로서의 와이로 나 음( 音 )도 같고, 뜻도 같지만, 일본어( 日 本 語 )의 와이로(わいろ) 와 우리말로서의 와이로( 蛙 二 鷺 ) 는 언어자체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와이로( 蛙 二 鷺 ) 일본( 日 本 )의 것은 히라가나(ひらがな) 지만, 우리의 것은 개구리 와( 蛙 ) 와 두 이( 二 ), - 53 -

그리고 해오라기 로( 鷺 ) 라는 한자로 합성되어 있는 합성어( 合 成 語 )이기 때문이다. 蛙 利 鷺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 " 오직 나는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 란 뜻입니다. 고려 말의 유명한 학자인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께서 몇 번의 과거( 科 擧 ) 에 낙방( 落 榜 ) 하고 초야( 草 野 ) 에 묻혀 살 때 집 대문( 大 門 ) 에 붙어있던 글입니다. [ 와이로( 蛙 利 鷺 ) 와 이 글에 대한 유래( 由 來 )] 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 夜 行 ) 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 僥 倖 ) 히 민가( 民 家 ) 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을 했지만 집주인( 이규보 선생) 이 조금 더 가면 주막( 酒 幕 ) 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임금은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그런데 그 집( 이규보) 대문에 붙어있는 글이 임금을 궁금하게 한 거죠. 오직 나는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도대체 개구리가 뭘까..?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 만큼의 지식( 智 識 ) 은 갖추었기에 개구리가 뜻하는 걸 생각해 봤지만 도 저히 감이 안 잡혔죠. 주막에 들려 국밥을 한 그릇 시켜먹으면서 주모( 酒 母 ) 에게 외딴집( 이규보집) 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는 과거( 科 擧 ) 에 낙방( 落 榜 ) 하고 마을에도 잘 안 나오며, 집안에서 책만 읽으면서 살아간다는 소 리를 들었지요. 그래서 궁금증이 발동( 發 動 ) 한 임금은 다시 그 집으로 가서 사정사정한 끝에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집 주인의 글 읽는 소리에 잠은 안 오고해서 면담( 面 談 ) 을 신청( 申 請 ) 했죠. 그렇게도 궁금하게 여겼던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유아무와 인생지한] 이란 글에 대해들을 수 있었습 니다. 옛날, 노래를 아주 잘하는 꾀꼬리와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꾀꼬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을 때 까마귀가 꾀꼬리한테 내기를 하자고 했 다. 바로 " 3 일 후에 노래 시합을 하자" 는 거였다. 백로( 白 鷺 ) 를 심판( 審 判 ) 으로 하고서... 꾀꼬리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노래를 잘 하기는커녕 목소리 자체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자신에게 노래시합을 제의하다니, 만 월등( 越 等 ) 한 실력( 實 力 ) 을 자신( 自 信 ) 했기에 시합( 試 合 ) 에 응( 應 ) 했다. 하지 그리고 3 일 동안 목소리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반대로 노래시합을 제의한 까마귀는 노래 연습은 안하고 자루 하나를 가지고 논두렁의 개 구리를 잡으러 돌아 다녔다. 그렇게 잡은 개구리를 백로( 白 鷺 ) 한테 갔다주고 뒤를 부탁한 거다. - 54 -

약속한 3 일이 되어서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를 한곡 씩 부르고 심판인 백로( 白 鷺 ) 의 판정만을 남 겨두고 있었다. 꾀꼬리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고운 목소리로 잘 불렀기에 승리를 장담했지만 결국 심판인 백로 ( 白 鷺 ) 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말은,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이 임금한테 불의( 不 義 ) 와 불법( 不 法 ) 으로 얼룩진 나라를 비유( 比 喩 ) 해서 한 말이다. 이때부터 와이로( 蛙 利 鷺 ) 란 말이 생겼다. 와( 蛙 ) : 개구리와. 이( 利 ) : 이로울 이. 로( 鷺 ) 해오라기로. 백로로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 자신( 自 身 ) 이 생각해도, 그의 실력( 實 力 ) 이나 지식( 智 識 ) 은 어디 내놔도 안 지는 데 과거( 科 擧 ) 를 보면 꼭 떨어진다는 거다. 돈이 없고, 정승( 政 丞 ) 의 자식( 子 息 ) 이 아니라는 이유( 理 由 ) 로... 자신은, 노래를 잘하는 꾀꼬리 같은 입장이지만 까마귀가 백로( 白 鷺 ) 한테 상납( 上 納 ) 한 개구리 같은 뒷거래가 없었기에 번번히 낙방( 落 榜 ) 하여 초야( 草 野 ) 에 묻혀 살고 있다고... 그 말을 들은 임금은 선생의 품격( 品 格 ) 이나 지식( 智 識 ) 이 고상( 高 尙 ) 하기에, 자신( 自 身 ) 도 과거( 科 擧 ) 에 여러 번 낙방( 落 榜 ) 하고 전국( 全 國 ) 을 떠도는 떠돌이인데 며칠 후에 임시( 臨 時 ) 과거( 科 擧 ) 가 있 다 해서 한양( 漢 陽 ) 으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궁궐( 宮 闕 ) 에 들어와 임시과거를 열 것 을 명( 命 ) 하였다 한다. 과거( 科 擧 ) 를 보는 날,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도 뜰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준비( 準 備 ) 를 하고 있을 때 시 험관( 試 驗 官 ) 이 내 걸은 시제( 詩 題 ) 가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이란 여덟 자였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무엇을 뜻하는 지를 생각하고 있을 때 이규보선생은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큰 절을 한 번 올리고 답을 적어 냄으로서 장원급제( 壯 元 及 第 ) 하여 차후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와이로( 蛙 利 鷺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란 말이 생겨났다. - 55 -

이제 법원장님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오늘의 내용중 마산의 둘레길 그리고 팔용산돌탑공원은 제지역이여서 더 관심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늘 감동과 열정으로 순수하게 생활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조우성 도의원드림 법원장님께서는 이미 지극정성과 열정의 화신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마산지원의 예술법정을 위해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씨의 배우 자 최성숙씨나 미술협회 회장 등 몇 분의 지역 미술가를 만나 보니 이미 법 원장님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예술법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산지원의 예술법정을 위해 적극 동참할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법원장님의 적선의 혜택을 저희들이 입고 있는 듯하여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였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은 저도 일부씩 몇 차례 가 보았는데, 마산만을 바라보며 산 길을 가는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였습니다. 가끔 직원들과 함께 야간 트레킹을 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야간에 마창대 교를 포함한 마산만의 야경을 보며 산책하는 것, 강추합니다. 저는 이번 주 수, 목, 금 부산에서 휴가할 계획입니다. 법원장님께서도 휴가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홍구 올림 법원장님, 창원이야기 참 굉장합니다. 하여 저도 한 곳을 추천합니다. 이름 하여 진해 드림로드인데, 저는 진해임도라 부릅니다. 창원쪽서 안민고개를 넘어 10 분정도 내려가면 왼쪽아래 임도가 나옵니다. 그때부터 그냥 걸으 면 됩니다. 후회안하실겁니다. 최근 사진이 없어 겨울풍경 한컷 첨부합니 다. 로봇재단 원장 조용호드림 - 56 -

창원이야기: 영화 명량 을 보다. 2014. 7. 31. 1. 영화 "명량"을 보다(7. 30.).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영화 명량 을 오늘 개봉일 당일 보았 습니다. 영화 개봉일 며칠 전부터 예매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 았습니다. 흔히 알듯이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저는 명량대첩 당시 조선 수군 보유 12척의 전투함이 모 두 거북선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당시 거북선은 원균의 패전 이후 전부 소실되어 없었고, 새로 건조하던 거북선 1척도 화재로 소실 되어 판옥선 12척 만으로 수백 척 왜군 함선을 대파한 것입니다. 울돌목의 조류와 지형 지세를 최대한 활용하고, 군사들의 공포감과 패배의 식에 젖은 사기를 역으로 최대한 상승시켜 기적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입니 다. "생즉사 사즉생"의 마음으로 패전에 대한 공포감에 질린 장병의 힘을 모아 이같이 성과를 거둔 것을 보면, 결국 리더와 조직 구성원의 합치된 마음의 유무가 얼마나 소중한 덕목인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 현대를 사는 우리 에게도 이 영화는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판 국가, 기업 사이의 산업 전쟁, 이미 판정승 난 소니, 파나소닉과 삼 성의 전쟁, 진행형인 애플과 삼성의 전투가 오버랩이 됩니다. 두려움에 떠는 수군 장병을 모아서 오로지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터 잡아 그 두려움을 역으로 승리의 열정으로 바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현대를 사는 모든 조직 리더들이 반드시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비록 당시 조선 수군이 뛰어난 무기체계 즉, 함포체계를 갖추었다 해도 "12척 vs 수백 척"의 열세를 결국은 이순신 장군이라는 불세출의 장수가 그 - 57 -

열악한 환경에서 모든 것을 극복하는 리더십을 보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봅니다.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라는 수년 전 읽은 책자에 의하면. 저자 어니 스트 볼크먼은 전쟁 승리의 핵심 요소는 어느 쪽이 우수한 과학적 무기체계 를 가졌는가에 의해 판가름난다고 주장합니다( 간이 소개: 군사기술과 과학, 군인과 과 학자의 불가분의 관계를 파헤친다. 이 책은 무기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경쟁의 역사를 보여 주고, 과학사와 전쟁사를 결코 따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도덕적 딜레마 사이에서 끝날 줄 모르 는 무기개발 경쟁을 이른바 순수과학이 어떻게 이용하고 또 그 경쟁에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그 어 두운 공생관계를 추적한다. 또한, 활, 대표, 원자폭탄 등 대량 살상 무기 개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가는 한편, 갈릴레이, 하이젠베르크 등의 대과학자들이 군사기술개발에 연류될 수밖에 없었던 내막 을 폭로한다. 또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컴퓨터, 통조림 등이 군사과학의 산물임을 알려준다). 우리 법원에서 조선 수군의 뛰어난 함포 체계는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독 단적으로 생각하니 전 세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화된 사법 정보화 IT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가 현재 한 국 법원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함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우리 국민에게 그 진정한 모습이 잘 전달되지 않 고 가끔 발생하는 극소수 문제로 평가절하되고 있을 따름이라 생각하면 지 나친 "친( 親 ) 법원" 위주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저는 그리 생각합 니다. (법원만 한정시켜 보면, 민사 분야 사법효율, 적정성 등 세계은행 평가순위 일본 34위, 한국 사법부 연 3년째 187개국 중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http://m.yna.co.kr/kr/contents/?domain=2&ctype=a&site=0100000000& cid=akr20131029157700004&mobile) 창원이라는 지역에서 이순신 장군의 0.01%만큼이라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법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에서 우뚝 서는 최고 법원을 만들고 싶다 는 욕심은 저 혼자만의 탐심에 그칠 것인지, 실제 결과로서 말해줄 것인지 는 나중에 시간이 증명해 주리라 믿으면서, 새삼 이순신 장군을 위대함에 대해 영화를 보는 내내 숙연한 마음으로 가끔 눈시울도 붉어지면서 두 시간 - 58 -

내내 숨 가쁘게 장면들이 지나갔습니다. 올해 본 여러 영화 중에서 가장 가슴에 메아리를 치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 하여 주위에 널리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장 잘 정리된 명량해전 사이트] https://mirror.enha.kr/wiki/%eb%aa%85%eb%9f%89%20%ed%95%b4 %EC%A0%84 [명대사] #1 "아직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항거해 싸우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비록 전선은 적을지라도 제가 죽지 않는 한.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2 "두려움은 필시 적과 아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것이다." "두려움은, 용기를 낳을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다." #3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오, 또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 소설 <명량> 중에서. #4 충의 대상은 단지 임금만이 아니라 백성(=국민)이다. <명량> 1권 무료다운: http://bit.ly/mr_1free <명량> 전 4권 합본: http://bit.ly/mr_ebook (전자책) 유료 - 59 -

(그림은 웹툰 작가 강풀의 그림임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5670794733235008)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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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문 안내 가이드가 되다(7. 28.). 오늘은 일진이 동하는 날인가 봅니다. 한국정보법학회 검찰 분야 부회장이셨던 박경춘 전 평택지청님이 처가에 오 셨다가 잠시 들러 차 한 잔 나누고 인증샷했습니다. 특히, 박 부회장님은 김양수 화백님의 수묵화 "바람에게 길을 묻다"가 창원 법원에 걸리게 한 인연의 최초의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평택에 있는 다앤 인하우스 를 제게 추천해 주셨는데 조우현 주인장이 역시 고객인 김양수 화 백(현관 바람에게 길을 묻다 수묵화 작가)에게 예술법정 취지를 설명하여 흔쾌히 동참하게 한 인연의 씨앗입니다. 이어서 관내 조정위원 임원진을 초빙해서 예술법정 관람과 차담 시간을 가 졌습니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제가 유념해야 할 건설적 제안도 받아 더욱 좋았습니다. 한 시간 후 관내 언론인 경남신문 간부진 일행을 모시고 관람과 차담 시간 을 가졌습니다. 많은 소통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모두 제가 직접 안내가이드를 했습니다. 회의와 업무가 산 적할 때 오시는 분들은 제가 직접 안내 못 하고 비서관이 대신합니다. 오늘 부터 모든 재판부가 쉬는 휴정기라서 저도 덩달아 짬이 나서 직접 했습니 다. 오전은 서울신문, 오후는 문화일보 각 전국 지면에 예술법정 기사가 게시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더구나 통영지원 예술법정 가이드북까지 받 아드니 정말 하루가 알차게 지나갑니다. (서울신문 기사) - 62 -

그림 보러 법원에 놀러 오세요. 창원지법, 여름 휴정기에 개방 미술 사진 서예 작품 110점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726021008 창원지방법원 법정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창원지법(법원장 강민구)은 25일 미술 등 예술작품이 내걸린 법정과 조정실을 여름휴가 철을 맞아 재판을 쉬 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창원지법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 복도 등에는 미술 서예 등 예술작품 110점이 걸려 있다. 315호 대법정 벽면에는 뇌성마비를 이겨내고 오체투 지 라는 책을 낸 한경혜 작가가 그린 풍경화 보금자리 가 있다. 313호 중법정에는 경남 통영출신의 추상화 대가인 전혁림 화백의 세개의 색면 등 3점의 작품이 걸려 있다. 212호 법정에는 지법 민사부 최아름 판사의 어머니 고 박덕기 화백이 자 신과 아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어머니와 아들 이 걸려 있다. 창원지법은 강 법원장의 제안에 따라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을 꾸미는 작 업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다. 강 법원장은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면 법정이 부드러워져 다툼의 원만 한 해결과 재판부 및 재판 관계자 사이에 소통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서 예술법정을 꾸몄다 고 설명했다. 창원지법은 법정에 걸기에 좋을 만한 의미와 품격이 있으면서 비싸지 않 고, 될 수 있으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법원 직원과 가족 등 많은 사람이 공감해 작품들을 내놨다. 어머니의 작품 을 내놓은 최아름 판사는 재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마다 그림을 보며 - 63 -

어머니를 생각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을 다짐한다 고 말했다. 관람 문의 는 창원지법 총무과(055-239-2016).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07-26 21면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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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또 하나의 경험(7. 30.) http://googlesmw.tistory.com/m/post/3 오늘 또 하나 좋은 경험 했습니다. 초등학교 180명, 대학 동기 180명 주소록 엑셀파일이 있는데 모바일 연락 처로 이식하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역시 구글 검색에서 "엑셀 지메일 연락처"라고 검색하니 누군 가가 엑셀 파일로 필드 정의를 구글 주소록이 인식 오류 없게 모델 파일을 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모델 엑셀 폼에 동기회 주소록 원시 데이터에서 이름 주소 - 66 -

이 메일 주소 모바일 전화번호 필드만 가져와서 붙이기 한 후 새 이름 저장에서 *.CSV 파일로 변환했습니다. 그 후 구글 크롬 지메일서 주소록 가서 주소록 파일 가져오기 에서 당해 CSV 파일을 인식시킨 후, 그 모든 자료를 각 해당 그룹이름(서울법대35회, 고아초등37회 이런 식으 로)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름 필드 다음에 직책 필드에 위 그룹처럼 이름 을 다 복사해 두었습니다. 그 후 안드로이드 폰에서 계정 가서 동기화시키니 구글 주소록이 자동으로 폰으로 들어옵니다. 그 후 그룹카톡으로 새로 입력한 이름들을 몽땅 불러 미리 만들어 둔 네이 버 밴드 초대장 URL을 뿌렸습니다. 친구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BAND에 들어옵니다. 이상 새로운 경험입니다. 4.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운동과 건강유지법( 천주욱 회장님) 세상 이야기 2014/07/28 18:53 http://blog.naver.com/jwchune/220074492886 이 글은 순전히 내 생각을 적은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 67 -

사람들은 우리 몸이라는 것이 생리 구조상 내용연수가 모르는 것 같다. 60 년이라는 것을 잘 60 년이 되면 감가상각이 끝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용연수가 끝난 60대부 터는 몸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벤 츠나 BMW 같은 최고급 자동차도 밤에는 시동을 꺼놓는다. 그렇게 해도 10 년 이상 쓰면 여러 군데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 몸은 심장이 라는 엔진을 한 번도 끄지 않은 채 60 년 이상을 계속 쓰고 있다. 보통은 부품도 하나 교체하지 않고, 큰 사고가 없는 한, 대대적인 수리도 하지 않 은 채 60 년 이상을 그대로 쓴다. 그래서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체는 60년 내용연수가 지나서 고장이 나면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무척 힘든다.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래서 60년 이후에는 현상유지가 최대 목표다. 현상유지를 잘 하려면 제 때 식사 잘 하고, 알맞게 운동하고, 정기 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건 너무나 쉬운 건강유지법이다. 그런데 이걸 제대 로 잘 지키지 못 한다는 것이다. 특히 60이 넘으면 이 쉬운 걸 제대로 못 지켜 급속히 늙거나 치명적인 병에 걸리는 것이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영양학자도 아니며, 스포츠과학자도 아니다. 그러나 병 과 습생과 운동에 대해서 보고 들은 건 많다. 그래서 내 나름의 어설픈 몇 가지 이론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매 일 땀이 흠뻑 나도록 꾸준히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 을 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같은 4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운동을 한다. 내가 새벽마다 하는 운동은 이런 것이다 나는 매일 새벽 5 시 20 분이면 일어난다. 그리고는 동네 헬스클럽에 가서 운 동을 한다. 20 년 이상 된 습관이다. 런닝머신과 근력운동을 30분 정도씩 하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