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 창 원 이야기 2 2014. 7. 18.~ 10. 10.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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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좋습니다. 샐러드도 같이 드시겠어요? 남: 어떤 종류의 샐러드가 있나요? 여: 양상추와 토마토 샐러드만 있습니다. 남: 아, 아뇨, 그거면 됐습니다. 그냥 피자만 시킬게요. 여: 네. 6개들이 탄산음료 한 팩도 드릴까요? 남: 괜찮습니다. 여: 알겠습니다. 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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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차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 어르신, 다문화가족, 북한이주민과의 결연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국민참여형 통합적 맞춤형 휴먼 서비스입니다.

서론

*기본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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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업의 개요 현 수업 개요 창의수업모형 1 차시 읽기, 말하기 쓰기, 1 차시 현수업 모형 읽기, 쓰기, 말하기 2 차시 듣기, 말하기 2 차시 현수업 모형: 듣기, 말하기 3 차시 읽기, 말하기 3 차시 핵심, 읽기, 쓰기, 말하기: 시를 읽고 상상력과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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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요약 될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의 대상 면에서 학습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회체제의 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학습의 대상은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모두에게 확대되고 있으며 평생학습의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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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내지

바르게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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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 창 원 이야기 2 2014. 7. 18.~ 10. 10. 창원지방법원 법원장 강민구

창원이야기 제2권 <제목 차례> 창원이야기: 금강석이 옆에 있더라도.( 봉암저수지 풍광, 아름다운 서 정시 13 수, 추천도서 등) 2014. 7. 21. 1 1. 봉암저수지에서 1 2. 휴가철 독서자료 15 3. 세자매 쓰리시스터즈(Three Sisters) 이야기(7. 17. 작성) 16 4.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제1강 내부전문가 강의 17 창원이야기: 진주청사 개원, Open Court 행사, 유용한 읽을거리 등 2014. 7. 25. 21 1. 진주지원 청사 개원식(7. 23.) 21 2. 창원 예술법정 탐방기 22 3. Open Court 안내 23 4. 먹거리 X-file 착한 식당 리스트( 휴가철 유용한 정보) 24 5. 읽을거리 몇 가지 28 창원이야기: 영화 군도 이야기, 무학산 둘레길, 팔용산 돌탑공원, 죽마 고우, 인정받고 싶은가요, 기타 단상 2014. 7. 28. 36 1. 본격적인 휴정기 휴가철 시작에 즈음하여 36 2. 영화 " 군도" 를 보다. 36 3. 법원업무에 관한 단상: 법원 업무와 창의성 39 4. 죽마고우들과의 만남 41 5. 무학산 둘레길 + 팔용산 돌탑공원(7. 26.) 44 6. 인정받고 싶은가요? 47 7. 이순신 리더십 49 8. 사람 보험... 가까운 거리의 사람 51 9. 와이로( 蛙 利 鷺 ): 친구가 어디서 퍼서 보낸 준 글( 현대의 뇌물 와이로 - 2 -

에 빗되어 적은 글인듯) 53 창원이야기: 영화 명량 을 보다. 2014. 7. 31. 57 1. 영화 " 명량" 을 보다(7. 30.). 57 2. 전문 안내 가이드가 되다(7. 28.). 62 3. 또 하나의 경험(7. 30.) 66 4.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운동과 건강유지법( 천주욱 회장님) 67 창원이야기: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날 때면 2014. 8. 1. 74 1. 8월의 첫날에 74 2. 전기밥솥에 된장찌개 함께 만드는 비법 75 3. 먼저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는 75 4. 통영지원의 예술법정 78 5. 전국 재래식 장날표 80 창원이야기: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 등 2014. 8. 4. 82 1.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관하여(8. 3.) 82 2. 무섭고도 영악한 구글의 힘 83 3. 교황성하의 10가지 행복 지침 88 4. 영화 " 명량" 돌풍 요인 89 5. 김필호 사진작가님의 재능기부 94 6. 일곱(seven) 가지 예쁜 행복( 펀글) 97 7.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97 예술법정의 피노타입(phenotype). - 창원지법 예술법정 방문 단상 99 창원이야기 특별호: 새로운 하반기 시작에 즈음하여 2014. 8. 18. 105 1. 들어가면서 105 2.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106 3. 예술법정 마무리에 즈음하여(8. 6.) 109 4. 중앙일보 보도(8. 7. 자) - 3 -

5. 세 종류의 개구리 114 6. 오크밸리 내 한솔뮤지엄(SAN MUSEUM) 115 7. 인왕산 토요 특별산행과 서대문 역사공원(8. 9.) 116 8. 구글 음성입력 기능 활용법 118 9. 명량이야기(8. 10.) 120 10. 오크밸리 에피소드 하나: 인생사서 손해본다는 것의 의미(8. 10.) 125 11. 예술법정 공감대 형성과 추후 과제 메모(8. 10.) 126 12. 법원장 관련 언론 기사 128 13. IT 활용 관련 꿈같은 이야기(8. 11.) 132 14. 지하철 단상(8. 12.) 133 1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 법원의 예술법정(8. 14.) 133 16. 잎이 꽃처럼 생긴 식물( 설악초) 을 보다. (8. 15.) 134 17. 통영단상 136 18. 차담 마무리 소감 146 문서제목 어느 직원의 장례식장에서... 149 특별서신: 고생하시는 창원 관내 법원가족 여러분께, 156 창원이야기: 보스와 리더의 차이 2014. 8. 22. 161 1. 보스와 리더의 차이: 창원법원 관리인 전체회의에서의 당부 161 2. 삶의 정도 164 3. 아침단상 170 4. 사랑의 헌혈 171 5. 카톡서당( 받은 글) 172 6. 시간을 지배하자! - 초치기 의 탈피 174 7. 새로 제정된 윤리강령 중 권고의견 175 창원이야기: 천기누설 등 2014. 8. 27. 177 1. 천기누설: 스마트폰서 녹음과 동시에 문자인식으로 워딩까지 자동으 - 4 -

로! 177 2. 진해 웅산 등산길에서 178 3. 충실한 재판을 위한 놀라운 변화 181 4. 과유불급 181 5. 간절함에 대하여( 친구로부터 받은 글) 184 6. 공이불명 185 7. OTT 서비스를 아시나요? 187 8. MBC RADIO 시선집중 원고 189 창원이야기: 쩐(money) 의 전쟁, SNS의 패러다임 변화 등 2014. 9. 1. 194 1. 새로운 9월의 첫날에 194 2. SNS의 패러다임 변화 단상 195 3. 미국 시민의 품격: 제 친구 전종호 교수로부터 받은 글 198 4.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의 본래 의미: 박선주 카톡서당 방장님 글 200 5. 졸음운전 예방책 202 6. 치매예방 영어 204 창원이야기: 한가위 특별판 2014. 9. 4. 213 1. 민족의 명절 중추가절 한가위에 즈음하여 213 2. 행복 방정식 213 3. 말실수 줄이는 법 216 4. 천연 조미료 완성 217 5. 장거리 산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218 6.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221 7. 행복의 정복 223 창원이야기: 천자봉 해오름길, 추석단상 등 2014. 9. 11. 228 1. 용지공원과 용지호수의 아름다운 전경 228 2. 천자봉 해오름길( 진해 드림로드) 을 걷다. 228-5 -

3. 추석단상 232 4. 추석 관련 읽을거리 235 5. 치매방지 영어( 전종호 교수 제공) 243 창원이야기: 가을 기운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2014. 9. 15. 249 1.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도로 표지판 하나도! 249 2. 불일폭포 단상 249 3. 비 내리는 고모령 252 4. 비판과 비난의 차이 254 5. 스마트폰 관련 지식 255 6. 애플의 아이폰 6+ 대화면 출시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엣지 의 전쟁 257 7. 창원지법 예술법정 전국 확산 벤치마킹 잇따라 259 8. Family 란... 262 9. 법원장으로서의 소통 262 10. 치매방지 영어 266 창원이야기: 살아생전에 보아야 할 16곳 석양 절경 등 2014. 9. 18. 268 1. 홍길동 1인 주식회사의 주식 가치 268 2.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의 예술법정을 보고 269 3. The 16 Best Places In The World To Watch The Sunset! 271 4. 아버지는 누구인가? 271 5. 디지털 디톡스 어떻게 할까? 274 6. 논어의 대인관계 6계명 277 7. 프레임을 바꾼다는 것 278 8. 스마폰 중독 방지 앱 280 창원이야기: 행복은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피는 데 2014. 9. 22. 281 1. 일상 속의 자그마한 행복(9. 21.) 282-6 -

2. 장복산 야간산행(9. 18.) 283 3. 창원 부근의 숲속 둘레길 285 4. [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예술의 힘 286 5. [50 살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287 6. 한 편의 " 창원 이야기" 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291 7. 소년범들의 따뜻한 멘토, 판사 오용규 293 8. 치매방지 영어 300 창원이야기: 추분도 지나간 가을에, SNS 시대 생존비법 2014. 9. 25. 302 1. 마산지원 예술법정 격려 방문(9. 23.) 303 2. 투명한 사법 304 3. 법정소통의 중요성, 참고 서적 추천 305 4. 크래프트 비어 오픈 룸 행사(9. 22.) 306 5. SNS( 카톡, 카스, 라인, 밴드, 페북, 트위터) 를 통한 정보 홍수시대 의 생존법 307 6. 런치타임 작은 열린 음악회(9. 22.) 309 7. 한국의 교통사고에 관한 생각( 박시호 행복편지 에서 인용) 310 8.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313 창원이야기: 대전 계족산성에 올라, 가을을 타는 남자 2014. 9. 29. 317 1.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성 318 2. 에버노트의 효용 321 3. 용지호수를 또 걸으면서 322 4. 가을을 탈 때는 322 5. 웃음의 재해석( 카톡으로 받은 글) 323 6. 고전에 비추어 본 정신수양 326 7. 대법원장님 조선일보 인터뷰 330 창원이야기: 뜻밖의 면담요청,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우리의 대 - 7 -

비 2014. 10. 2. 341 1. 뜻밖의 방문객(10. 1.) 342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343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344 2.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344 3. 읽을거리 몇 가지 345 [ 시사에세이] 막말과 품격있는 사회 346 카톡서당에서 받은 글 347 걸림돌과 디딤돌( 이춘모 교수로부터 받은 글) 348 천연조미료 수정본 348 신개념 음원 무료 서비스 밀크 349 창원이야기: 창조적 파괴의 쓰나미 앞에서 2014. 10. 6. 355 1. 창조적 파괴: 무인자동차와 음성인식 356 2. 스마트폰에서 한글문서 말로 받아쓰기 357 3. 옛골, 이수봉, 국사봉을 걷다. 358 4. 몇 가지 읽을거리(SNS 로 받은 것 중심) 359 (1) 인생 359 (2)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어령-- 361 (3) 잡초 363 (4) 나이 50 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364 (5) 성질 급한 한국인 366 (6) 한계비용 제로 사회 :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 369 창원이야기: 21세기 소비재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 등 2014. 10. 10. 376 1. 소비재 패러다임의 변화 377 2. 예술법원 추가 작품 379 3. 읽을거리 380 (1) 면역력 강화, 독감을 막아주는 식품 6 가지 380 (2) 건강하게 살기 위해 떨쳐야 할 7 가지 습관( 코메디닷컴 메일에서 인용) - 8 -

381 (3) 우리 인생의 3 가지 382 (4)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 받은 글) 384 (5) 안부 385 (6)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386-9 -

창원이야기: 금강석이 옆에 있더라도.(봉암저수지 풍광, 아름다운 서 정시 13수, 추천도서 등) 2014. 7. 21. 창원법원 예술법정 경남 MBC 방송분 2014.7.8. 방송. 7분40초 분량 ( 저작권동의 받아 올림), 주로 작품 중심 http://youtu.be/-9rqk3gabik KBS 창원 뉴스인사이드 누른후 유튜브 선택, 주로 추진배경, 목적, 철학적 기초 중심 http://youtu.be/5muuvk6h2hy 1. 봉암저수지에서 봉암저수지를 아시나요? 얼마 전 70세 정도 되신 할아버지의 생년월일을 정정해 달라는 사건을 처리 한 적이 있습니다. 굳이 연세가 지긋한데도 생년월일 정정 신청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직접 심문기일을 가졌습니다. 그 당사자가 나이는 70줄이나 얼굴은 50대처럼 맑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보기가 좋다고 덕담을 했는데 정작 알고 보 니 암 투병 중인 환자 이었습니다. 하루에 6시간 정도 편백나무 숲에서 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몸이 암 투병 중이지만 외관상으로는 아주 건강하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에 제가 주남저수지 이야기를 하니 당사자가 봉암 저수지를 가보라고 추천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에 내비게이션을 열어보니 관사에서 약 10키로 마산 도심에 있는 팔용산에 봉암저수지가 있는 것으로 하면 나옵니다. 차량에 설치된 내비로 가니 이상한 곳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다시 스마트폰 - 1 -

티맵으로 재입력 하여 입구에 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푸른 나무들로 마치 명산의 큰 사찰산책로에 온 것 같은 것 처럼 너무나 울창하고 아름답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이런 숲의 있었구나 하고 놀랍니다. 이 저수지는 원래 일제 강점기 때 마산 인근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원지로 개발 되었다고 합 니다. 아무튼 둘레길 1.5키로가 잘 단장이 되어있고 근래에가 본 다른 어떤 유원 지보다도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게 치장이 되어 있습니다. 정말 어쩌면 창원에서 근무하는 동안 이 봉암저수지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생활 할 뻔 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일요일 아침부터 흠뻑 취해서 세상은 역시 아는 만큼 보 이고, 알아야 면장을 하나보다 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낍니다. 저수지 둘레길에는 우리가 초등학교,중학교 때 접했던 유명 시인들의 아 름다운 서정적인 시표대가 곳곳에 새겨져 있습니다. 잊고 살았던 서정적인 시구를 전부다 읽어보고 촬영도 했습니다. 이 아름답 고 황홀한 봉암저수지를 제 주변에 널리 알리고 추천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금강석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더라도 그 사실 자체를 모르고 산 다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 다는 것을 절절이 느끼면서 일요일 아침 황홀한 둘레길 산책은 마무리합니 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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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쳐다보며( 노천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 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 놈을 혼내주어 본다는 일 그까짓 것이 다아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지 않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산에서 온 새( 정지용) 새삼나무 싹이 튼 담우에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산엣 새는 파랑치마 입고, 산엣 새는 빨강모자 쓰고. 눈에 아름 아름 보고 지고. 발 벗고 간 누이 보고 지고. 따순 봄날 이른 아침 부터 - 5 -

산에서 온 새가 울음 운다. - 6 -

비 갠 아침 이상화 밤이 새도록 퍼붓던 그 비도 그치 고 동편 하늘이 이제야 불그레하다 기다리는 듯 고요한 이 땅 위로 해는 점잖게 돋아 오른다. 눈부신 이 땅 아름다운 이 땅 내야 세상이 너무도 밝고 깨끗해서 발을 내밀기에 황송만 하다. 해는 모든 것에게 젖을 주었나 보 다 동무여 보아라 우리의 앞뒤로 있는 모든 것이 햇살의 가닥- 가닥을 잡고 빨지 않느냐. 이런 기쁨이 또 있으랴 이런 좋은 일이 또 있으랴 이 땅은 사랑 뭉텅이 같구나 아 오늘의 우리 목숨은 복스러워도 보인다. - 7 -

두견새 두견새는 실컷 운다. 울다가 못다 울면 피를 흘려 운다. 이별한 한이야 너뿐이랴마는 울래야 울지도 못하는 나는 두견새 못된 한을 또다시 어찌하 리. 야속한 두견새는 돌아갈 곳도 없는 나를 보고도 ' 불여귀 불여귀'( 不 如 歸 不 如 歸 )' -한용운- - 8 -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 南 ) 으로 창( 窓 ) 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망향, 문장사, 1939>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 詩 ) 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 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 9 -

< 영랑시집, 시문학사, 1935> 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10 -

< 진달래꽃, 매문사, 1924> 산 넘어 저쪽 정 지 용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꾹이 영 우에서 한나절 울음운다.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철나무 치는 소리만 서로 맞어 찌르렁! 산 넘어 저쪽에는 누가 사나? 늘 오던 바늘장수도 이 봄 들며 아니 뵈네. 간판없는 거리 윤동주 정거장 플랫폼에 나렸을 때 아무도 없어 다들 손님들뿐 - 11 -

손님 같은 사람들뿐 집집마다 간판이 없어 집 찾을 근심이 없어 빨갛게 파랗게 불 붙는 문자( 文 字 ) 도 없이 모퉁이마다 자애로운 헌 와사등( 瓦 斯 燈 ) 에 불을 혀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사람들 다들 어진사람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돌아들고.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 12 -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자주 구름 김소월 물 고운 자주( 紫 朱 ) 구름, 하늘은 개여 오네. 밤중에 몰래 온 눈 솔숲에 꽃피었네. 아침볕 빛나는데 알알이 뛰노는 눈 밤새에 지난 일은 다 잊고 바라보네. 움직거리는 자주( 紫 朱 ) 구름.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 冠 ) 이 향기로운 너는 - 13 -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절정( 絶 頂 ) 이육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高 原 )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끓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 14 -

2. 휴가철 독서자료 (출전= http://news.imaso.co.kr/66741) KT경제경영연구소와 크레듀 소속의 SERICEO가 휴가철 도서 추천 도서 목 록을 공개했다. 두 곳은 2014 디지에코 선정 ICT 리더를 위한 하계휴가 추천 도서 14선, SERI 선정 휴가철 CEO 필독서 라는 타이틀로 각각 14 권, 15권의 책을 추천했다. 우선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추천하는 경제 경영 추천 도서는 기업의 시대 (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다산북스) 다윗과 골리앗(말콤 글래드 웰, 21세기북스) 당신이 경제학자라면(팀 하포드, 웅진지식하우스) 더 인터뷰(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팀, 21세기북스) 메타생각(임영익, 리콘미디 어) 어떻게 그들은 한순간에 시장을 장악하는가(래리 다운즈 폴 누네스, RHK)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오니시 야스유키, 한빛비즈)이 다. ICT 융합 분야 추천 도서로는 뉴 노멀(피터 힌센, 흐름출판) 미친듯이 심플(켄 시걸, 문학동네) 상상, 현실이 되다(유영민 차원용, 프롬북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브래드 스톤, 21세기북스) 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다케우치 가즈마사, 비즈니스북스) 융합하라!(봅로드 레이 벨 레즈, 베가북스) 컨텍스트의 시대(로버트 스코블 셸 이스라엘, 지앤선)가 포함됐다. SERICEO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21세기북스) 바른 마음(조너선 하이 트, 웅진지식하우스) 기업의 시대(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 다산북 스) 원씽(The One Thing, 게리 켈러, 비즈니스북스) 플랫폼 경영을 바 꾸다(최병삼, 삼성경제연구소)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광재, 휴머 니스트) 감정은 습관이다(박용철, 추수밭)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사 이먼 사이넥, 타임비즈) 미래학자의 통찰법(최윤식, 김영사) 이카루스 이야기(세스 고딘, 한국경제신문사) 기브앤테이크(애덤 그랜트, 생각연구 - 15 -

소) 안티프래질(Antifragile,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와이즈베리) 포커스 (대니얼 골먼, 리더스북) 무엇이 임원의 성패를 결정하는가(스콧 에블린, 올림)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이중톈, 중앙북스) 등 15권의 책을 추천했 다. 3. 세자매 쓰리시스터즈(Three Sisters) 이야기(7. 17.작성) 경북 구미시 선산읍 인근 반경 4km 거리에 큰 이모, 어머니, 막내 이모 이렇게 세 자매가 친정 인근에 시집가서 살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는 한동 네에서 어른들의 정혼 약속에 따라 동갑내기 아버지를 만나 결혼한 후 고단 한 세월을 이겨 오셨습니다. 큰 이모부님은 구미시장을, 막내 이모부님은 지역 전매서(담배인삼공사 전 신) 공무원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이모부님 두 분은 이미 소천 하 시어 어머니 세 자매가 쓰리시스터즈로 불리면서 사이좋게 지내고 계셨습니 다. 이모님들은 아직도 어느 정도 정정한 건강상태를 가지고 계십니다. 2007년 대전고등법원 근무할 때 쓰리시스터즈를 모시고 와서 한 달간 유성관광호텔 온천장 입욕권 60장을 사서 총무인 막내이모에게 드린 후 한 달 내내 세 자 매분이 손을 잡고 온천욕을 다녀오시게 한 일이 있어 지금 생각해도 어머니 가 건강하실 그 때 그렇게라도 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이전 휴가철이면 세 자매분이나 장모님을 모시고 해인사 등 유명 사찰에 많이 갔었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중증 치매로 거동도 못하고 언어기 능과 보는 기능도 상실했고, 청각으로만 외부와 대화하는 중입니다. 어제 막내 이모님과 이종 누님과 동생이 요양원에서 누워 계시는 어머니 병문안을 하고 조카가 법원장으로 있는 창원법원으로 오시어 당신을 아들이 출품한 서예작품을 구경하시고 나머지 예술법정을 모두 보셨습니다. - 16 -

다 보시고 난 뒤에 제방에서 차를 드시는데 그 분 생각에 장한 조카의 모 습과 큰아들(제게는 이종사촌형) 작품 생각, 언니 생각 등으로 눈물을 비치 기도 하셨습니다. 관사에 오시어 일전에 초등학교 고향친구가 가지고 왔던 자연산 미꾸라지를 추어탕으로 다 만들어 주신 후 아침에 출발하시는 이모 님!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몰래 용돈을 핸드백에 챙겨 드 리고 나왔는데 다시 거실에 남겨 두고 가셨습니다. 세 자매가 한 군( 郡 ) 지역 내로 시집을 가서 나이 든 지금까지 이렇게 우 애롭게 지내는 모습이 자식이자 조카인 저로서는 참으로 기쁩니다. 그 시대 어머님은 누구나 다 고난의 시대를 지내셨겠지만, 자식교육에 당 신의 모두를 바치고,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지금까지 오셨기에 자식으로서, 조카로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비 오는 아침 용지호수 걸으면서 제 마음의 사모곡( 思 母 曲 )을 바칩니다. ** 생로병사 인연법 수긍하고 받아들이지만, 부디 쓰리시스터즈 오래오래 곁에 계셔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4.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제1강 내부전문가 강의 고생한 내부 강사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강의 동영상 주소 http://youtu.be/z5qpegqq8aa 창원법원 열려라 톡톡(IT MIND UP) 개회사 오늘 우리 창원법원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인 프로젝트를 여러분과 함께 만 들어 갑니다. 인터넷 정보화 시대를 맞아 시대의 대세인 모바일, SNS를 포 - 17 -

함하여 전반적인 ICT 관련 지식과 통찰을 함께 나눕니다. 정확한 영문 이름은 IT INSIGHT RAISE(or HIGHER) 등이 어울리겠지 만 일단 정한 이름 그대로 진행하려 합니다. 열려라 톡톡 은 문보경, 김유 성 두 분 부장님의 지혜가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문은 두드리면 열리고, 두드리지 않으면 영원히 열 리지 않고, 세게 두드리면 더 빨리 열린다! 라는 경험을 종종 합니다. 또한, 꿈은 꾸는 자만이 현실로 만들 수 있고, 꿈도 꾸지 않는 이는 그 꿈 근처에 도 못 갑니다. 컴퓨터의 복잡하고도 오묘한 세계 모두를 우리가 이해할 필요가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전문 프로그래머처럼 코딩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 지만, 이른바 파워유저로서 스마트폰과 PC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활용하는 재주는 어느 정도 익혀야 합니다. 또한, 넓고도 무한한 ICT 세계의 거시적 조망을 평소에 할 필요가 있습니 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열린다 했습니다. 컴퓨터 자원을 마음대로 수 족처럼 활용하는 이와 그렇지 못한 이의 차이는 원시인과 현대인의 차이보 다 더 큽니다. 부디 이 강좌에 열심히 참석하여 그 일부라도 여러분 자신이 흡수한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지금과는 많이 변화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 하여 창원법원을 전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어 신명나고 살맛나는 함께하는 법원 으로 재창조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후일 이 시기를 회고하면, 자랑스러운 창원법원! 하라 2014 를 자신 있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응답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주시는 모든 외부 전문가와 협조해 주시는 관계자 모 - 18 -

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창원법원 구성원을 대표하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4-7-14 강민구 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주옥같은 소중한 글 잘 읽고 있으면서 한번도 감사의 답글을 보낸적이 없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민사조정위원입니다. 2000년3월부터 건축관련 민사조정위원으로 위촉 받은후 지금까지 봉사하는 맘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년 평균 15-20 건 건축관련 조정에 참여하면서 전공분야에 대한 부분적이나마 봉사할수있 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맡겨진 사건마다 조정성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때 론 보람도 느낍니다. 건축사로서 40년간 마산창원에서 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로 열심히종사하 다가 5년전에 폐업을 하고 로타리봉사에 소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바빠서 간혹 거절했던 조정업무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14년동안 조정업에 참여하면서 법원의 생태에 대해 조금은 알듯도 합니다. 지난번 조정위원 위촉식때 법원장님의 인사말씀에 감동 하였습니다. 뭔가 이 제는 창원법원도 좀 달라지겠구나하고 직감했었는데 갈때마다 조금씩 달라 지는 모습을 볼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예술법정! 생소한 용어에 저도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 해 내셨습니다. 살벌하 고 삭막한 법정이 한결 온화한 분위기 이게 예술법정이구나 꼭 필요했던 분 위기를 아무도 시도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오늘 봉암수원지 스켓치를 보고 평소 자주 가던 곳인데 예사로 다닌것을 부 끄럽게 여겼습니다. 같은 풍광을 어떻게 어떤 맘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이렇 게 다른 사람에게 감동과 한번 찾아가 보곺은 충동을 유발하는것같애 다시 - 19 -

한번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정위원 배동권드림 - 20 -

창원이야기: 진주청사 개원, Open Court 행사, 유용한 읽을거리 등 2014. 7. 25. 1. 진주지원 청사 개원식(7. 23.) 연초에 이전한 진주지원 개원식이 세월호 여파로 연기되어 오다가 오늘 오 전 신안동 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오후 창원법원으로 격려차 미리 오신 박병대 법원행정처장님 일행을 모시고 예술법정 보여 드리고 허심탄회한 구성원과 대법원 수뇌부와의 간담 회 시간도 2시간 동안 가졌습니다. 여러 가지 유익한 대화가 오가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간담회 후 만찬 시간 에 처장님이 덕담으로 한 사람의 리더 덕분에 이같이 혁신적으로 변모하고 화합 분위기가 감지되는 창원법원이 자랑스럽다고 최상의 치하를 주셨습니 다. 저는 답사로, 대법원 당국의 전폭적 지원과 신뢰 부여, 구성원 모두의 노 력으로 예술법정 사업이 조기 마무리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진주지원 개원식에서는 개원 준비에 고생한 진주법원 가족을 치하하 고, 납세자인 국민이 이같이 멋진 공간을 우리에게 주는 것은 명품재판을 하라는 명령이고, 우리 모두 김정희 세한도에 깃든 우정처럼 진주법원이 지 역주민이 어려울 때 진정한 벗의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진주라는 지역에 함몰되지 말고 긍정과 진취적 기상으로 떨쳐나가자 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주민에게도 대한민국 주식회사 주주로서 법원과 법관을 격려, 칭찬하여 그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빼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1 -

정문 현관 입구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 정의의 종, 대한민국 헌법 석조 조 각물, "함께하는 열린 법원"이라는 표지석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을 느낍니 다. 특히, "함께하는 법원"은 제가 2003년에 발간한 단행본 책 제목이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진주와 창원법원의 구성원 여러분! 여러 준비로 큰 수고 했습니다. 본원 원장으로서 다시 한 번 큰 격려와 치하를 보냅니다. 2. 창원 예술법정 탐방기 백송 전병옥(용산고 제27기 동기)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법정, 바깥에서 보는 큰 건물에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왠지 모르지만 딱딱하고 엄숙할 것 같은 그곳을 지인들과 동행하 여 둘러본다. 왜 이렇게 법정이 많을까 복잡한 세상 갈수록 지식은 쌓여가지만, 지혜는 늘어나지 않고 마음은 더 각박해지는 듯하다. 오죽했으면 이곳까지 오겠는가. 승자의 기쁨도 패자의 아픔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는 앙금은 어쩌란 말인가. 텅 빈 자리에 조용히 앉아 본다. 피고석에도 원고석에도 마음속 빈자리에도. 응어리진 마음에 소통의 한 끄나풀이라도 이어주려는 듯 벽에 걸린 작품들 은 말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그 헤아림의 첫 시도를 하는 창원지방법원 직원들과 강 법원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찬사 를 보내고 싶다. - 22 -

돌아가는 길 아름다운 작품 전시회를 감상이라도 한 듯 가벼운 마음 되어 발길을 돌린다. 2014년 7월 18일 예술로 소통하는 창원지방법원을 탐방하면서 3. Open Court 안내 관람 일정 및 신청 방법 8월 5일, 6일, 7일 매일 10:00~12:00, 14:00~16:00 본원 별관 법원문화체험관 옆 모의법정에서 안내 프로그램 시작 본원 공보담당 직원이 가이드북 교부 및 동영상 시청 후 전 법정 안내 및 작품 설명 기타 시간 신청자는 일정 시간대로 모아서 프로그램 진행 참가 신청 및 문의 전화: 055-239-2016 (창원지법 총무과 공보계) 인터넷: 창원법원 시민사법참여단 블로그(http://blog.naver.com/cw_court) 예술법정 오픈코트 댓글 달기로 신청 6월경 법원 견학을 온 일반 시민에게 예술 법정이 매우 인기가 높아 예술 법정 관람을 주요 견학 프로그램에 포함하게 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재판을 쉬는 휴정기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오픈코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음 관련 기사 = http://bit.ly/1og28rm 관련 7. 25.자 박시호 행복편지 창원지방법원이 갤러리로 변신한 예술법정에 설치된 작품 110점에 대한 설 명 안내책자를 만들어 시민에게 교부 중에 있다고 합니다. - 23 -

또한, 법치주의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법 정을 제공하기 위해 8월 5 ~ 7일 3일간 재판 휴정기를 이용하여 예술법정 을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법정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를 한다 고 합니다. 이젠 법원도 변하고 있습니다. 법원과 법질서는 시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 특히 방학 기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법원의 역할 과 기능 그리고 법치주의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요. 방문 신청이나 궁금한 사항은 창원지법 총무과 공보계(전화 055-239-2016) 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고, 행복편지를 통해 소개도 하였습니다만 아래 주소를 눌러 보시면 예술법정 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fpe5duj8xm http://www.youtube.com/watch?v=-9rqk3gabik http://www.youtube.com/watch?v=5muuvk6h2hy http://www.youtube.com/watch?v=5ol1curxa9w http://www.youtube.com/watch?v=spotxabjzwc http://www.youtube.com/watch?v=xcpywhzrhjq 4. 먹거리 X-file 착한 식당 리스트(휴가철 유용한 정보) [착한 식당 1호~46호] 호 착한 식당 상호 주요메뉴 주소 1 서울 종로 일미식당 방금 지은 밥 고집하는 백반집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상가 지하 2 강원 양구 전주식당 30년째 국산콩으로만 두부를 만드는 두부집 강원 양구군 양구읍 하리 95-82 3 서울 용산 제일어버이순대 신선한 선지와 야채로 매일 직접 만드는 순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93-2번지 - 24 -

4 강원 횡성 삼군리 메밀촌 100% 국산 메밀로 만든 메밀국수 강원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 1번지 5 경기 여주 걸구쟁이네 직접 캐거나 구입한 국산 채소로만 차린 나물 경기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496-5 밥상 6 경기 용인 학마루 자연에서 기른 토종닭으로 삶은 닭백숙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51-9 7 착한식당 7호 취소 착한식당 선정 후 3개월 만에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취소 8 경기 고양 원당골 대나무통 재사용 않는 대나무통밥 집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60 9 경기 고양 이가네 김치찜 100% 국산재료로 직접 담근 숙성김치로 끓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김치찌개 백석역 6 번 출구) 1279-7 (3호선 10 서울 강남 뺑드빱빠 통밀 직접 갈아 천연효모로 느리게 만드는 빵 서울 강남구 신사동 572-2번지 1층 104호 ( 가로수길 내 위치) 11 서울 종로 벌교영양추어탕 자연산 토종 미꾸리로만 끓인 추어탕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1 2-24 호 ( 명륜시 장 중간) 12 경기 고양 알라딘가족밥상 무농약 쌀과 직접 재배한 시금치로 만드는 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기농 김밥 13 충북 보은 경희식당 남은 반찬 가져가게 하는 한정식 집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2 14 대구 달성 가창칼국수 직접 재배한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842-4번 15 경기 성남 사계진미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번지 1층 16 서울 서대문 떡의 미학 천연 재료로 손수 빚은 착한 떡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89-50 17 충남 공주 황해도전통손만 까다롭게 고른 재료로 매일 만드는 만두 충남 공주시 옥룡동 183-15 두국 18 경기 파주 완이네 작은 밥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착한 떡볶이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별관동 103호 상 19 서울 은평 요요미 깨끗한 기름으로 바로 만드는 튀김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 87-36 1층 20 착한식당 20호 재오픈 예정 조미료와 캐러멜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착한 짜 장면 21 충북 옥천 구읍할매묵집 2 대에 걸쳐 국산 도토리로 만드는 착한 묵집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2-2 22 충남 천안 티엔란 無 조미료, 국내산 재료만 들어간 착한 짬뽕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182 23 경기 성남Yam2 첨가물 없이 신선한 재료로 만든 착한 케이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605-11 번지 1182 24 경기 군포 긴자레스토랑 진한 향과 맛을 내는 카레 경기 군포시 산본동 401호 1136번지 한솔프라자 25 경남 남해 삼다도 해물집 직접 잡은 자연산 전복으로 만드는 전복죽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104-82 - 25 -

26 경기 안양 햄바라기 부대찌 개 직접 만든 햄과 소시지로 끓인 부대찌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82번길 30 27 서울 마포 카페 리브레 직접 산지에서 사온 생두를 손수 볶아 만드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27-15 착한 커피 28 어촌싱싱회해물탕 매일 시장에서 구입한 살아있는 해물로 만든 경남 통영시 도천동 해물탕 가 116( 바닷가쪽) 1003 동원 나폴리빌 상 29 달래촌 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봄나물로 밥상을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차리는 곳 전날 예약필수) 249-1 ( 하루 30 광주 광산 타오 자연치즈, 생토마토소스로 만든 피자 광주 광산구 수완동 1417 31 경남 양산 한방 상황 보쌈 국내산 돼지등뼈와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만든 경남 양산시 북부동 482-8 감자탕 감자탕 천연육수 첨가물 없는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32 강원 속초 양반댁 함흥냉면 냉면,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329 33 경북 청도 소나무식당 100% 국내산 콩으로 손수 만든 청국장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954 34 서울 마포 데일리 라운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수제 햄버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2-33 35 경기 성남 에쎄레 신선하고 재료의 향을 한껏 살린 착한 아이스경기 성남시 삼평동 크림 호(9월 5 일 재오픈) 740번지 아브뉴프랑 212 36 전북 군산 거시기 삼계탕 주문 후 바로 잡은 토종닭으로 만든 삼계탕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고봉리 1번지 37 서울 마포 치킨 인 더 키친 천연재료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치킨 서울 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27-22 38 부산 수영구 이하정 꽃게정 식 천연조미료가 첨가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 부산 수영구 광안동 120-267 39 옥천휴게소 서울방향의 한 조미료 사용하지 않은 한방 닭곰탕 충북 옥천군 옥천읍 매화리 43-8 방 닭곰탕 40 충남 홍성군 유진식당 신선한 갈비가 들어가는 착한 갈비탕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 391-11 41 서울 마포 나고미앤겐로쿠 정성 가득 조리법으로 만든 착한 생라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0-24번지 42 전남 무안 토담골 재료 본연의 맛 살린 착한 곰탕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내리 134 43 경기 가평 들풀 직접 수확한 재료로 음식 만드는 착한 가든 경기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 420-6 식당 44 전남 함평 화랑식당 신선한 소고기, 꼭 필요한 최소한의 양념 착한 육회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982 45 경기 용인 원가네 손만두 좋은 재료로 정직하고 건강하게 끓여낸 착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3-1 육개장 46 경기 오산 잔다리마을공동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착한 두유 경기도 오산시 세남로 16 체 농업법인 47 영덕회집 착한 물회 대구시 수성구 범어 3동 1466-26 -

48 담양 덕인관 착한 떡갈비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408-5 49 갑을식당 착한 소불고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844 착한 식당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주인의 정성과 노력이 착한 식당에 버금가는 집! 준착한식당 입니다. 준착한식당이 아쉽게 착한 식당에서 떨어진 이유는 다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착한 식당 못지않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 집이니 한 곳씩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리스트 속 식당들은 각각 휴무일도 다르며, 재료가 소진되어 일찍 문을 닫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 우리 팥으로 직접 쒀 만든 팥빙수 집 ( 서울 송파) - 2cafe 주소: 서울 송파 풍납2동 407-8 풍납빌딩 1층 전화번호: 070-8784-8864 * 100% 자연산 미꾸라지 추어탕 ( 대구 달성) -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26-6 전화번호: 053-635-8639 합천자연산추어탕 * 진짜 갈비와 참숯을 사용하는 숯불돼지갈비( 울산 남구) -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550-6 전화번호: 052-268-5402 울산 숯불갈비 * 국내산 돼지& 직접 만든 양념장, 감자탕( 경남 양산)- 한방 상황 보쌈 감자탕 주소: 경남 양산시 북부동 482-8 전화번호: 055-364-8382 * 믿고 먹을 수 있는 착한 쌈채소( 경기 시흥)- 주소: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82-13 전화번호: 031-432-0706 두리쌈밥집 * 100% 천연육수로 만든 냉면( 강원 속초)- 주소: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482-329 전화번호: 033-636-9999 양반댁 함흥냉면 * 신선한 소곱창 본연의 맛( 서울 중랑)- 주소: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649-3 전화번호: 02-434-0569 사가정 곱창 * 유기농 피자( 광주 광산) - 타오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1417-27 -

전화번호: 062-955-2215 * 산에서 채취한 묵나물 비빔밥( 인천 강화) - 마니산 산채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91번지 전화번호: 032-937-4293 * 100% 국내산 콩으로 손수 만든 청국장( 경북 청도) -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954 전화번호: 054-373-7566 소나무 식당 *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도가니탕( 충남 논산) - 주소: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 127-1 전화번호: 041-735-0407 고향식당 * 천연재료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치킨( 서울 마포) -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27-39 전화번호: 070-7526-2487 치킨 인 더 키친 [ 출처] 준착한식당 리스트! 작성자 채널A 5. 읽을거리 몇 가지 제 친구들이 보내 준 자료들입니다. (1) 진실한 친구 는 절대 하지 않는 10가지 행동 http://www.lifehack.org/articles/communication/10-things-true-friends-dont.html 1. 뒤에서 몰래 험담하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뒤에서 몰래 험담하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우정은 끝장난다. 험 담은 소문을 낳고 삽시간에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법이다. 친구라면서 뒤에서 험담하는 사 람은 결코 친구의 자격이 없다. 2. 인신공격하지 않는다. 인신공격하는 사람과 계속해서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언가 이득을 위해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거나 자신이 인신공격 당하는지도 모르는 둔탱이다. 인신공격 당하면 누구 나 기분이 나쁘다. 친구의 관계는 상사와 부하거나, 선배와 후배 같은 수직관계가 아니다. 인신공격은 우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3. 무의미한 논쟁은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라면 서로 간의 무의미한 논쟁이 얼마나 비생산적인지를 안다. 처음부터 아무도 이길 수 없는 논쟁은 시작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진실한 친구는 어떤 주제에 대해 친구가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있는 그대로 그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 28 -

섣불리 시작한 논쟁이 절교 로 끝나는 유치한 상황만큼은 만들지 말자. 4. 말을 끊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는 그렇지 않으면서도, 친구들하고만 있으면 유독 말을 끊는 사람들이 있다. 편한 마음에 무심코 튀어나오는 행동일지 몰라도, 당하는 상대방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기억하자. 흥미롭지도 않은 주제로 쉬지 않고 떠드는 일은 아무리 친구라도 참아주기 어려운 일. 진실하고 현명한 친구라면 대화에서 말하기와 듣기의 균형을 제대로 맞출 줄 안 다. 5. 목표에 대해 낙담하게 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잘난 척 없이 기꺼이 조언한다. 친구의 개인적이거나 업무적인 발전을 위하 여.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분명 있다. 생색을 내거나 거들먹거리는 이들은 당신이 목표를 이루거나 말거나 사실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진짜 친구는 당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건설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해 준다. 6. 과거에 대해 흉보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당신의 과거에 관해 관심이 없다. 상대방이 얼마나 화려하거나 초라한 과거 를 가졌던지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관계, 곧 사람이다. 만약 친구의 과거에 대해 지나친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단지 흥밋거리 로서 친구를 대하지는 않는 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진실한 친구는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지탱해준다. 친구의 과거 가 어떠하든지 말이다. 7.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도록 두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친구를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들은 친구를 낯선 모임이나 사람들 속에 먹잇감으로 던져놓고 가버리는 일이 얼마나 매정하고 끔찍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특히 친구가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더더군다나 말이다. 8. 성공을 질투하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얼마나 쓸모없는 짓인지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그보다 자신이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생 산적인 일임을 안다. 9. 친구를 판단 하거나 수정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진정한 친구는 친구의 어떤 점을 고치려고 하는 일이 얼마나 바보스러운 일인지 알고 있 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고, 우정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더욱 나은 삶을 찾아가도 록 한다. 진실한 친구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완벽하진 않지 - 29 -

만, 우정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10. 우정에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는 우정에 다른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진실한 친구인지 아닌지는, 어려움을 겪 을 때 확연히 드러난다. 친구의 가치는 단지 흥미로운 일을 함께하는 데만 있지 않다. 진실 한 친구는 직업을 잃거나, 가족이 어려움을 겪을 때처럼 힘들 시기일수록 등 돌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성의껏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A person s belief system is often a direct reflection of who they spend their time with. To ensure a positive social environment built for your success, make sure the people you trust the most aren t guilty of these ten things true friends don t do. 1. They don t gossip behind your back. True friends distance themselves from unnecessary drama. If a close one spreads rumors or shares secrets that you asked to be kept private, then they aren t a true friend worthy of your trust. 2. They don t resort to personal attacks. True friends aren t in the business of making you feel bad about yourself. They communicate with words of kindness, not cruelty. They focus on your similarities, not your differences. They speak of your qualities, not your shortcomings. 3. They don t start pointless arguments. True friends know that there is nothing less productive than starting an argument you can t win. Reading that status update sure made me rethink my entire existence, said nobody, anywhere, ever. A true friend should be willing to accept a person as they are, whether they agree or not. This isn t to say you can t have friends you disagree with (in fact, I highly recommend it as it puts things in perspective). But if you re going to argue, do so respectfully. 4. They don t interrupt your every word. True friends aren t so obsessed with themselves that they aren t interested in how you feel. A fair and balanced friendship can t exist in a situation where one half does all of the talking and none of the listening. 5. They don t discourage you from pursuing your goals. True friends are willing to offer feedback without mincing words if they feel it is necessary for your personal development, but they don t do so in a condescending or hateful fashion. Instead, they offer constructive, helpful advice that inspires you to become a better version of yourself. - 30 -

6. They don t look down on you for your past. True friends aren t concerned with your past, no matter how colorful it might be. If you re courageous enough to reveal a few skeletons living in your closet, a true friend shouldn t think any less of you; instead, they should offer you comfort and support, expressing an appreciation for your willingness to open up. 7. They don t abandon you in social situations. True friends are emotionally intelligent enough to know that bringing a friend to a party where they don t know anyone, and then proceeding to throw them to the fishes, is a very inconsiderate thing to do (especially if said friend happens to be an introvert). 8. They don t get jealous of your success. True friends don t waste their time in a pit of jealousy when something good happens to another person. They know it is much more productive to be happy for other people s success (and maybe even take some notes about how they did it), than it is to be pout and play the Why didn t they pick me? game. Less complaining, more hustling. 9. They don t judge you or try to fix you. True friends know it s silly to try to fix a person while their own inner-houses are in disorder. As Jesus Christ said, Let him who is without sin cast the first stone. Recall that Jesus spent most of the Gospels hanging out with the very sinners people love to judge today instead of the moralizing Pharisees, who were so blinded by judgment that they couldn t take an honest look at themselves and their own faults. True friends can admit that they themselves are far from perfect, so it s a bit absurd to expect anything more from another person. You might not be perfect, but you are good enough, and don t let anyone tell you otherwise. 10. They don t take your friendship for granted. True friends don t see a relationship as a short-term fling that can be tossed aside when it becomes inconvenient, but rather a long-term commitment of high importance. A friend worth having isn t only interested in doing fun stuff like drinking Tequila shots, playing miniature golf, watching goofy videos on the Internet, riding roller coasters, lounging on the beach or dancing at the club; they are also willing to help you through difficult times by doing things like supporting you after a death in the family, and encouraging you to put yourself back together after a brutal break-up or unexpected job loss. Will Smith captured this top trait of true friends when he said, If you re absent during my struggle, don t expect to be present during my success. - 31 -

(2) 푸시킨의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외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 32 -

(A.푸쉬킨 러시아 시인, 1799-1837) (3) 우리에게 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 '이 세상에 내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 33 -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 34 -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낮춰 논 눈높이 내가 조금 덜 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 보다 더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 공간이 됩니다.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정말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세상은 정말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입니다. - 프란치스코 - 35 -

창원이야기: 영화 군도 이야기, 무학산 둘레길, 팔용산 돌탑공원, 죽마 고우, 인정받고 싶은가요, 기타 단상 2014. 7. 28. 1. 본격적인 휴정기 휴가철 시작에 즈음하여 지난 상반기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하여 저는 한 없이 행복했습니다. 모자람 이 많은 제가 의욕만 앞서서 여러분 모두가 힘들어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 다. 원래 재주가 적은 사람이 부지런을 떨면 조직원 모두가 힘들다 했는데 제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때로는 걱정하곤 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해해 주리라 믿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힘든 업무 잊으시고, 부디 재충전 많이 하 시면서, 용기를 가지고 처음 가는 지역도 과감하게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험공부에 지친 자녀들도 짧은 기간이라도 학원가에게만 돌리지 마시고 여 행 함께 하면 그 아이들이 사기충천할 것입니다.물론 사춘기 이후에는 잘 따라 나서지 않지만, 그래도 잘 구슬려 데리고 훌쩍 떠나고 특히, 야외 텐트 캠핑을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후일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거리가 됩니 다. 더구나 요사이는 야외 캠핑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텐트 구입이 부담되 면 렌트하는 것도 있고, 주변에 휴가가 겹치지 않는 동료에게 잠시 빌릴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휴가철 안전운전, 안전물놀이 부탁합니다. 2. 영화 "군도"를 보다. 토요일 나 홀로 산행을 마친 후 영화 "군도"를 역시 나 홀로 관람했습니다. 이번 달은 가족이 한 달 일정으로 영국에 가 있기에 어쩌면 주말 휴일을 전 부 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한 달이 됩니다. 한국영화 수준이 이제는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지요. - 36 -

그 밑바닥에는 국외 유학 등으로 이론과 실기 능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되는 감독의 실력과 국력신장과 관객 수 증가로 영화투자가 도박성이 있지만 잘 만 골라 투자하면 투자 대 수익비율이 대박수준이기에 투자가 활발하다는 데도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그래픽 실력이 미국과 대등해지거나 기타 과학적, 물적 기초가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 것, 배우들 저변이 탄탄해져서 신인 배우가 지속적 으로 공급되는 점도 한 몫 합니다. 현 나라의 시국을 비유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 영화지만, 근본은 액션 오 락 계통이고, 일단 보는 내내 재미가 유지되기에 한 번쯤 볼 만한 영화입니 다. 물론 심오한 잔상이 남는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닙니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아래 적은 것 정도입니다.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생을 걸어본 자가 있거든 나서거라. 그 자의 칼이라면 받겠다. 군도: 민란의 시대 / 강동원 (조윤 역) 더러운 흙에서 흰 연꽃이 피어나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군도: 민란의 시대 / 강동원 (조윤 역) " 쪼개 모자라도 된 사람이 되거라! " 군도: 민란의 시대 / 이성민 (대호 역)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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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원업무에 관한 단상: 법원 업무와 창의성 창원 이야기를 적으면서 업무에 관한 이야기는 의식적으로 피해 왔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우리의 본분인 재판업무 등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몇 마디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법원 업무가 못하다고들 다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적이고 피동적이며, 수동적이고 능동적이지 당사자 재판청구에 대한 판단을 하는 작용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그와 같 이 생각하고 행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저의 오랜 경험을 기초하여 보면, 우리 법원 업무에도 얼마든지 능 동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을 취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 봄에 차담시간 중에 성년후견인부존재 증명서 발급문제를 담당 실무관이 하소연했습니다. 바로 파악해 보니 전국의 모든 해당 업무 실무관들이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법원행정처 관련 부서에 유, 무선을 통해 문제해결을 요청했고, 그에 따라 전국 법원의 당해 업무가 온라인 등으로 제도 개선된 사례가 있습니다. 만약 그 실무관이 꾹 참고만 있었다면 아직도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사례처럼 우리가 각자 맡은 업무에 문제가 있거나, 기존 관행 중 고 쳐야 할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대안과 함 께 제시하는 등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는 과거 2002. 경 성남 법원에서 형사단독 사건 상시미제 850건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 같은 과중한 업무 속에서 재판 개정 전 음악연주를 들려주 는 방안을 강구하여 당사자와 방청객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음악법 정 아이디어를 2년간 실행했습니다. - 39 -

많은 효과를 보았고, 당시 강금실 법무장관이 그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전 국 교정시설 식사시간에 음악을 들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법원업무야 말로 각자 기존 관행에 너무 안주하지 말고 창의성을 발휘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 업무에서 축적된 노하우나 경험치를 "적자생존"(적는 자 생존한 다)의 마음으로 기록해 두면 본인은 물론 후임자에게 엄청난 도움이 됩니 다. 저는 과거 재판부 업무를 후임자에게 넘길 때 업무 인수인계 송무시스템 자동출력되는 공적 자료 외에 저만의 업무인수인계 책자를 항상 만들어서 후임 재판장에게 그사이 집적한 디지털 자료 파일 모두와 같이 넘기곤 했 습니다. 97년, 98년 2년간의 조사심의관 업무를 마치고 서울고법 복귀할 무렵에는 조사심의관 업무매뉴얼 600 여 쪽을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그 매뉴얼이 후 임 조사심의관들에게 업무상의 바이블이 10년 이상 되었다고 들려 왔습니 다. 둘째로, 업무분담 불균형성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일을 하다보면 특정한 부서에서 볼 때 같은 일을 하는 타부서 업무보다 과 중할 때가 가끔 발생합니다. 기관운영 책임자로서 그 같은 일이 사전에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업무 배당을 하여야 하지만, 그리 하더라도 신건접수 같은 것들이 생물과 마찬가 지인지라 어쩔 수 없이 다음번 업무분담 이전까지 특정한 부서에 업무가 과 중할 때가 있습니다. - 40 -

어떤 경우에는 마치 일 찾아 사람이 따라가는 것처럼 그 특정인이 부서이 동한 때마다 가장 힘든 경우에 처하곤 합니다.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항상 가는 재판부마다 일이 최고로 많았습니다. 중간에 인원 보충이 힘들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전 항상 제 스스로에 게 다음과 같이 다짐을 했습니다. 즉, 제게 업무가 많다는 것은 우리 법원 과 국민이 제게 미션을 남보다 더 믿고 많이 주는 것이고, 그 각 사건해결 로 적선지가 공덕의 벽돌 을 쌓을 원료를 많이 배당해 주는 것이라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일이 많고 힘들다고 짜증만 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더욱 더 그 업 무홍수에 익사합니다. 분명한 것은 요사이 법원 업무가 일부 부서에서는 수인한도 임계점을 넘 어서 있고 대다수 재판부에서 야근이 일상화 되는 상황이 안타깝기 그지없 습니다. 내년이면 법관 정원이 다시 증원되고 향후 5년 정도 지나면 현재 힘든 상 황이 재판부 판사실과 과사무실 모두 어느 정도 해결될 것입니다. 부디 건강 상하지 마시고 육체적인 수인한도 내에서 지극정성을 다하는 자 세를 유지해 주기를 염치없지만 법원장으로서 감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각종 업무 제도개선이나 새로운 창의적인 발 상을 접목시키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파이오니어적인 생각으로 전진하시 기를 부탁 드립니다. 4. 죽마고우들과의 만남 해마다 7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어릴 적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한동네 동갑 - 41 -

내기 친구들과 일 년에 한 번씩 친목 모임을 하는 날입니다. 수십 년 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모임입니다. 특별 한 사정이 없는 한 해마다 참석했습니다. 어릴 적에 조성된 구미산업단지공 단 활성화 덕분에 친구들 대부분이 도회지로 나가지 않고 고향을 지키고 있 습니다. 그 같은 친구들과의 유대관계가 지금까지 전혀 손상되지 않고 잘 이루어지 는 것에 대해서 저의 인복으로 생각합니다. 대처 도회지에 나가 공부하고 고향을 떠나 생활하다 보면 어릴 적 죽마고 우들과 서먹서먹해지고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 죽마고 우 친구들은 아직도 만나면 반갑고 정다우며 은근한 그런 사이입니다. 창원에 부임한 후 한 친구는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 자연산 물고기를 잡 아서 창원까지 가지고 와서 같이 요리를 해서 식사하기도 했습니다. 혼자 지내는 친구의 안타까운 모습에 몸 영양 보충하라고 그와 같이 한 것입니 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도, 비록 형제들 모두 도회지에 있어 본가 집은 텅텅 빈 공가가 되어있지만 찾아갈 고향과 어릴 적 불알친구가 있다는 것이 컨트 리 보이만의 특권인 것 같습니다. 그 고향의 산과 강을 뛰어다닌 어릴 적 감성이 남아 있어 재판관로서의 업 무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적이 수시로 있습니다. 창원법원 예술법정의 감수성도 그러한 어릴 적 감수성이 이제 와서 발현되 는 것이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무렵 동네 뒷산에서 소 풀을 뜯어 먹이면서 풀을 한 망태 베 - 42 -

어야 했습니다. 빨리 끝내고 책을 보고 싶은 급한 마음에 낫질을 실수하여 왼손 둘째손가락에 흰 뼈가 선명하게 보이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그 손가락에 날된장을 바르고 낡은 러닝셔츠를 찢어서 둥둥 감아 두었습니다. 그 상처가 지금까지 훈장처럼 남아있습니다. 손가락에 새겨진 그 상처로 인해 대구지법 민사부 재판 시절에는 많은 사건을 조종으로 해결하기도 했 습니다. 배석판사는 농담으로 저보고 자기도 커터 칼로 손가락 자르고 싶다 고도 했습니다. 손가락에 난 상처를 당사자에게 보여주면 첫마디가 "판사님도 꼴(=풀) 베 셨어요?" 라고 묻습니다. 그 한마디에 감성적 공감이 통해서 당사자는 재판 장인 저에게 무한 신뢰를 하게 됩니다. 당사자들이 자기들과 같은 백그라운드 배경을 제가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 해 알고 모두가 안도를 하는 것입니다. 서민 물정도 모르는 법관이 아니라 그 사정을 잘 알 것이라는 안도감은 원, 피고 모두 이른바 죽어도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마음의 빗장수비를 스스로 여는 "심리적 무장해제"를 하게 됩니다. 아무튼 어릴 적 손가락 흉터가 나중에 법관으로서 업무수행에 그같이 쓰일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항상 마음속에 그리는 고향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을 받은 것인지는 그 복을 가져 본 이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런 고향을 가지게 해 준 부모님과 윗대 조상님 모두에게 감사 한 마음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 43 -

5. 무학산 둘레길 + 팔용산 돌탑공원(7. 26.) 차량 외부 온도계가 34도를 가리키는 삼복더위 주말입니다. 모처럼 푹 늦잠을 잔 후 "경남의 둘레길" 책자의 추천에 따라 무학산 둘레 길로 갑니다. 봉곡사 절 입구에서 시작되는 둘레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우한 시민 두 분 의 꽁무니를 따라 가니 둘레길을 벗어나서 본격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 오듯이 흐르는 육수를 즐기면서 편백나무 울창한 만남의 광장서 한 시 간 정도 피톤치드 산림욕을 흠뻑 하니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구나 하는 그 기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종일 누어 자고 싶은 곳이지만 점심 양식을 가져 오지 않아 다시금 땀을 흘리면서 출발지로 복귀하니 14:30이 지납니다. 09:30쯤 시작 했으니 하루 일당은 충분합니다. 책자에 나오는 삼계탕 전문점 백제령을 내비로 찍어 늦은 요기를 합니다. 다시 팔용산 봉암수원지 건너편 능선에 조성된 돌탑공원으로 차를 움직입니 다. - 44 -

(관련 기사 http://bit.ly/ua5wkd) 돌탑 공원 초입에 보니 성황당 돌탑, 애기 돌탑 등이 이곳이 돌탑 공원임 을 알리는 표지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가 본 봉암저수지가 이 돌탑 맞은편에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시작 해서 돌탑으로, 또는 돌탑에서 시작해서 저수지로 갈 수가 있습니다. 이 돌탑 모두는 이삼용씨라는 공직자가 1993년부터 16년에 걸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 매일 등짐에 돌을 지고 팔용산에 올라 돌탑 천기 봉헌을 결심하여 이와 같이 홀로 이 많은 돌탑을 쌓아 왔 다 합니다. 더구나 돌탑을 쌓는 목적이 개인의 기복을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남 북통일을 기원하는 원대한 공적인 기도를 위해서 16년 이상 이와 같이 새벽 마다 돌을 등짐에 지고 날랐다니 그분의 의로운 기도 기운이 온 우주에 메 아리친다고 보입니다. 태풍 매미가 이 지역을 강타했을 시에도 무너지지 않은 이 돌탑들이 수년 전 일부 몰지각한 자들에 의해 훼손된 적이 있어 지금은 24시간 CCTV 녹 화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엄숙하고도 장엄한 이 돌탑공원을 걸으면서 무슨 일이든지 지극 정성을 다하면 하늘이 감응한다. 즉, "지극 정성이면 감천"이라는 옛 선현들 말씀이 실로 이치에 맞는 말이라고 새삼 느낍니다. 저도 창원 지역에 근무하는 기간이 앞으로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 기 간의 마지막 그 날까지 지극정성으로 제 업무에 임하여 제가 이 창원 지역 을 떠날 때 남아있는 창원법원 가족들 모두가 저의 추억을 "아롱지고 영 롱한 기억"만 가질 수 있도록 제 자신 스스로에게 맹세해 봅니다!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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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정받고 싶은가요? (출전= http://m.chosun.com/svc/particle.html?sname=premium&contid=2014072 502514) [Why] [우종민 교수 인간관계 클리닉] 인정받고 싶은가요? 그럼 먼저 자신 에게 주문 거세요 "넌 참 괜찮은 놈이야" 우종민 2014/07/26 07:36 사람은 누구나 부모나 선생님, 직장 상사처럼 권위가 있는 존재에게 인정 받고 싶어 한다. 보고서를 만드느라 밤을 새워 금방 쓰러질 것 같아도 상사 가 "역시 자네가 최고야!"라고 말해준다면 그 한마디에 직원의 피로는 눈 녹 듯 사라진다. 상대가 나의 인정 욕구를 잘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 47 -

그런데 인정 욕구가 여러 번 좌절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강한 배신감을 느끼고 상대에게 실망한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자기를 챙겼는데. 아니 이럴 수가 있나.' 이용만 당했다는 피해의식이 생기기도 하고, 과연 무 엇을 위해서 그리 애썼는가 허탈해지기도 한다. 인정받지 못했다는 상처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 참 묘한 노릇이다. 얼마 전 스트레스클리닉을 방문한 60대 여성도 그런 경우였다. 그 녀는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 끼어서 그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했던 넷째 딸 이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갖은 고생을 한 끝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전화를 받고 수십 년 만에 귀국했다가 차마 어머니 곁을 떠나지 못하고 대소변을 받아내며 몇 년째 간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그녀를 가장 힘들게 만든 것은 어머니였다. 오빠가 간병은커 녕 병실에 전화 한 통 걸지 않는데도 어머니는 종일 오빠만 찾았다. "엄마, 내가 여기 있잖아요. 내가 바로 곁에서 몇 년째 챙겨 드리고 있는데, 왜 오 지도 않는 오빠만 찾는 거예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답답한 마음으로 한 바탕 퍼부어대고 싶지만, 병든 어머니의 얼굴을 보면 꾹꾹 참을 수밖에 없 었다. 결국 화병이 생겨서 온몸에 열이 오르고 가슴을 쥐어뜯게 되었다. 어 머니 입에서 '딸아, 고맙다' 말 한마디만 들으면 나을 것 같은데, 어머니는 끝내 그 말을 해주지 않고 돌아가셨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노인을 간병하는 노인'이 늘다 보니 이런 가슴 아픈 사연도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저는 왜 늘 뒷전이었어요?" "아 버지는 왜 나에게만 그렇게 엄하셨어요!" 인정받지 못했다는 과거의 상처는 가슴 깊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가까운 사람에게 벌컥 화를 낸다든지 만성 우울로 나타난다. 이런 인정 욕구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제일 이상적인 방법은 나를 잘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뭐든지 잘했다 고, 최고라고 말해주는 파트너는 모든 사람의 꿈이다. 그러나 지금 내 곁에 - 48 -

있는 사람이 그런 파트너여야 한다는 기대 자체가 종종 우리를 배신과 절망 에 빠지게 한다. 결국 타인은 타인일 뿐이다. 나조차도 돌아보기 싫고 떠올 리기 싫은 상처를 그 누구인들 감당하고 싶겠는가. 다른 사람의 인정을 기 대해봐야 나만 힘들 뿐이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우선 나 자신이 나를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고만 애를 쓰고, 정작 나 자신을 인정하는 데에는 너 무 인색하다.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챙겨서 인정해 주겠는 가. 우리는 모두 괜찮은 사람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 람이다.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아껴야 비로소 주변에서도 나를 존중한다. 나 자신에게 "너 참 괜찮다" 격려하자. 자기 자신을 잘 인정하고 위로하는 사람이 어려움을 잘 극복한다. 이것이 바로 심리적인 회복 탄력성의 핵심 요소이다. 이젠 내가 내 상처에 따뜻하게 말을 걸어 줄 시간이다. c chosun.com 7. 이순신 리더십 (출전=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4072700031&sname=ne ws) [Weekly BIZ] 先 勝 求 戰 ( 선승구전 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임금이 命 해도 이길 수 없는 싸 움은 하지 않았다 정리= 이위재 기자 지용희 세종대 석좌교수가 삼성 사장단을 대상으로 가진 ' 경제 전쟁과 이순신 리더십' 강연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왜 지금 또다시 이순신인가? 그는 리더십의 영원한 표상이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23전 23승을 이끌어 낸 위대한 승장( 勝 將 ) 이자 인력 배 무기 식량이 부족하고 모함과 핍박으로 백의종군이란 수모 를 당하는 가운데에서도 거북선을 발명하고, 학익진이란 새로운 진법을 개발해 국가를 존망 위기에 서 구해낸 영웅이다. 일본 해군 제독 도고 헤이하치로( 東 鄕 平 八 郎 ) 는 " 나를 넬슨에 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순신 에는 비할 수 없다" 고 말했다. 경상남도 진해에 있던 옛 일본 해군 사령부가 중요하게 여겼던 연중 행사 중 하나는 통영 충렬사에서 이순신 진혼제를 올리는 것이었다. 해군성 예산 항목으로 경비를 충당하고, 사령부 장병은 당일 통영까지 가서 진혼제를 봉행해야 했다. 적에게도 탄복을 자아내는 ' 군신( 軍 神 )' 이었던 셈이다.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 - 49 -

선승구전( 先 勝 求 戰 ). ' 미리 이겨 놓고 난 후에 싸운다' 는 뜻이다. 이순신은 명량해전에서 10여 척으 로 대규모 일본 함대와 맞서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지형 조류 등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명량해협의 좁은 물목( 물이 흘러들고 나 가는 어귀) 을 전투 장소로 선택했다. 일본 전선 중 가장 크고 전투력이 강한 안택선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못했고, 규모가 작은 관선 133 척만 들어왔다. 또 조류가 빠른 명량해협 특성을 활용, 조류를 타고 왔던 일본 수군이 순식간에 거꾸로 바뀐 급속 조류에 당황하자 대반격을 감행,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정신 전력 측면에서도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었다. 이순신은 죽음을 무릅쓰고 맨 앞에서 싸우 는 용기와 희생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부하들 분투를 이끌어냈다. 왜군 선봉대장 목을 베어 적의 기 세를 꺾고, 우리 수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켰다. 군사 전략이든, 경영 전략이든 기본은 같다. 시대가 변한다고 기본까지 달라지지 않는다. 경제전쟁 에서 승리하려면 ' 이길 수 있는 조건' 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전장( 戰 場 ) 인 시장과 산업 을 구성하는 경쟁자, 구매자, 공급자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순신의 정신 리더십 전략으로 무장하면 어떠한 경제 전쟁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영화 명 량 의 한 장면. 이순신은 위험을 정확히 판단하고, 위기관리를 철저하게 해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 빅스톤픽처스 제공 위기관리에 철저하다 이순신은 임진왜란 발발 1 년여 전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자마자 관할 지역 지형과 조류를 조사했다. 또 전투 시 긴요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충지를 파악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필요한 곳에는 수중 에 장애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부하들은 달이 매우 밝았기 때문에 적의 야습이 없을 것이라고 방심하고 있었지만, 이순신은 피곤 해 누워서도 갑옷을 벗지 않았다. 달빛이 밝다 해도 한산도에 있는 큰 산 그림자 때문에 바다가 어 두워진 곳이 있으며, 이곳으로 적이 기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위기의식을 부하들에게 불어넣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온몸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줘 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여 턴어라운드(turnaround) 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아도 이러한 점을 잘 알 수 있다. 이순신은 패배할 수밖에 없는 무모한 공격은 하지 않았다. 임금이 잘못된 정보와 판단에 따라 적의 소굴로 쳐들어가라고 명했지만, 이렇게 하면 우리 수군이 크게 패배하게 된다고 판단하고 임금의 지시였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다. 이처럼 리스크 관리의 귀재였지만 위험을 회피하지만은 않았다. 이순신이 12척으로 수백 척에 달하 는 적선 침입을 저지하려고 하자, 승산이 없다고 본 임금은 수군을 없애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지시 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순신은 " 만일 지금 수군을 없앤다면 적이 바라는 대로 하는 것이며, 적은 호남과 호서의 연해안을 돌아 한강으로 올 것입니다. 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 고 보고하고 전투에 나섰다. 공정한 불평등을 실천한다 이순신은 전시에 부하들 희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평시에는 부하들과 같이 고생하고 함 께 즐기면서 한 몸이 되고자 노력했다. 가난한 부하에게 입고 있던 옷까지 벗어 준 적도 있다. 하 지만 부하들 죄는 용납하지 않았다. 난중일기에는 " 군기를 검열했다. 활, 갑옷, 투구, 전통, 환도 등 파손된 물건이 많이 있었다. 모양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 아전, 궁장과 감고 등을 처벌했 다" 는 대목이 등장한다. 남의 개를 잡아 먹은 부하에게 80대 곤장을 때리는 엄중한 벌을 줬다는 기 록도 있다.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율을 칼날같이 세워야 하기 때문에 부하들의 죄를 엄격하 게 다룰 수밖에 없었다. 잘하거나 잘못하거나 똑같이 대우한다고 해서 공정한 게 아니다.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잘못 - 50 -

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게 공정한 것이다. 상과 벌을 확실히 주는 공정한 불평등(equal inequality) 을 실천해야 한다. 삼성 이병철 회장은 " 회사 내 잘못을 지적하고 그 문제점을 과감히 제거하고 용 서하지 않는 경영자를 흔히 냉혹한 사람이라고 평하지만, 진짜 냉혹한 사람은 잘못을 덮어두고 미 온적인 경영으로 회사와 본인 장래를 망치고 결국 사회를 혼란케 하는 경영자" 라고 자서전에서 밝 혔다. 겸양의 미덕과 5단계 리더십 " 사직의 위엄과 영험에 힘입어 겨우 작은 공로를 세웠는데, 임금의 총애와 영광이 너무 커서 분에 넘친다. 장수의 직책으로 더 쓸만한 공로도 바치지 못했으며 군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있을 뿐이다." ' 난중일기' 에 나온 구절이다. 이순신에게는 명량대첩도 천행( 天 幸 ) 의 결과였고, 부하들 공이었다. 겸 양은 곧 "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 輕 敵 必 敗 之 理 )" 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오만과 자만이 야말로 모든 전쟁과 경쟁에서 패배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순신은 승리의 공을 모두 부하에게 돌렸다. 승전 보고서를 올릴 때에도 부하들 공을 앞세웠으며, 심지어는 종들의 이름까지도 적었다. 그러자 부하들은 마음속 깊이 이순신을 존경하고 목숨도 아끼 지 않고 열심히 싸울 수 있었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리더는 ' 뛰어난 업무 능력 팀워크 능력 관리자로서 역량 비 전 제시와 동기 부여 헌신과 겸양의 미덕' 순서로 자질이 발전해 간다고 분석했다. 마쓰시타전기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 성공을 운의 덕으로 돌리고 실패는 자신의 탓으로 돌리라" 고 충고한 바 있다. 핵심역량을 쌓는다 이순신은 바쁜 가운데서도 활쏘기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명궁으로 이름을 날렸고, 꾸준한 학습과 연구로 병법 전략 전술뿐 아니라 정보 인사에도 통달, 장군으로서 필요한 ' 핵심역량' 을 튼튼히 했다. 이순신은 한산해전에서 학익진( 鶴 翼 陣 학이 날개를 펼친 듯한 진법) 을 써서 일본 수군을 대파했다. 이순신은 육전에서 쓰이던 학익진을 연구해서 응용했다. 해전에서 학익진이라는 새로운 진법을 몰 랐던 적장은 대패할 수밖에 없었다.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경쟁자를 압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이 있어야 한다. 지식 정보화 시대 핵심역량은 자금 시설 등과 같은 물적 자원보다 경쟁자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기술, 경영 능 력, 조직 능력, 마케팅 능력, 디자인 능력과 같은 지적 재산에서 창출된다.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다 이순신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돌아왔을 때 수군은 괴멸 상태에 가까웠다. 임금은 이순신을 군사 전 선 무기 군량도 없는 해군 사령관에 임명한 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순신은 선조에게 글을 올렸다. "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전선이 있으므로 죽을 힘을 다하여 싸우면 적 수군의 진격 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선의 수가 적고 미미한 신하에 불과하지만, 신이 죽지 않는 한 적이 우리 를 얕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는 "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는다( 必 死 則 生 必 生 則 死 )" 는 비장한 자세를 강조했고, " 한 사나이가 길목을 지키면 천명을 두렵게 만든다( 一 夫 當 逕 足 懼 千 夫 )" 면서 군사들 분발을 촉구했다. 기업가란 이렇듯 무( 無 ) 에서 유( 有 ) 를 만들어 내는 정신이 필요하다. 자원( 자금 인재 시설 기술 등) 이 부족하더라도 도전정신을 갖고 혁신을 추구하면 경제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GE 전 회장 잭 웰 치는 "' 유리 잔에 물이 반밖에 없다' 는 자세를 가진 직원이 제일 눈에 거슬립니다. 그들은 ' 전에도 해봤지만, 안 됐습니다' 라고 말하곤 하죠.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어요" 라고 말했다. c chosun.com 8. 사람 보험...가까운 거리의 사람 - 51 -

서울백병원 정신과 우종민 박사 글을 읽고 사람들은 미래의 불행에 대비해 이런저런 보험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정작 어려울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가까운 사람에게는 "보험"을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힘들고 괴로울 때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이제라도 사람에게 보험을 듭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은 소용이 없습니다. 손을 쭉 뻗어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거리를 환경심리학에서는 '안전 거리' 또는 '개인공간(personal space)'이라고 합니다. 안전 거리 안에 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그 제곱에 비례해서 행복해집니다. 하지만 안전 거리 안에 믿을 사람이 없으면 더없이 외로워집니다. 안전 거리 안에 있는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가장 아픕니다. - 52 -

생명보험도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두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에 드는 보험도 평소에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납입할수록 보험금 수령액이 많아지는 것처럼 사람에 드는 보험도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오래...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그 보험료는 따뜻한 눈길일 수도 있고, 친절한 한 마디 칭찬일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평소에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주중엔 일 때문에 바쁘다면 주말에라도 안전 거리 안의 사람들에게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내 말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어떤 이야기든 나눌 수 있는 사람, 그들에게 들어놓은 사랑의 보험이야말로 가장 혜택이 큰 소중한 보험이 아닐까...? 9. 와이로( 蛙 利 鷺 ): 친구가 어디서 퍼서 보낸 준 글(현대의 뇌물 와이로에 빗되어 적은 글인듯) ***일본말로서의 와이로 나 우리말로서의 와이로 나 음( 音 )도 같고, 뜻도 같지만, 일본어( 日 本 語 )의 와이로(わいろ) 와 우리말로서의 와이로( 蛙 二 鷺 ) 는 언어자체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와이로( 蛙 二 鷺 ) 일본( 日 本 )의 것은 히라가나(ひらがな) 지만, 우리의 것은 개구리 와( 蛙 ) 와 두 이( 二 ), - 53 -

그리고 해오라기 로( 鷺 ) 라는 한자로 합성되어 있는 합성어( 合 成 語 )이기 때문이다. 蛙 利 鷺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와이로/ 유아무와 인생지한) " 오직 나는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 란 뜻입니다. 고려 말의 유명한 학자인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께서 몇 번의 과거( 科 擧 ) 에 낙방( 落 榜 ) 하고 초야( 草 野 ) 에 묻혀 살 때 집 대문( 大 門 ) 에 붙어있던 글입니다. [ 와이로( 蛙 利 鷺 ) 와 이 글에 대한 유래( 由 來 )] 임금이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 夜 行 ) 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요행( 僥 倖 ) 히 민가( 民 家 ) 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을 했지만 집주인( 이규보 선생) 이 조금 더 가면 주막( 酒 幕 ) 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임금은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그런데 그 집( 이규보) 대문에 붙어있는 글이 임금을 궁금하게 한 거죠. 오직 나는 개구리가 없는 게 인생의 한이다. 도대체 개구리가 뭘까..?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 만큼의 지식( 智 識 ) 은 갖추었기에 개구리가 뜻하는 걸 생각해 봤지만 도 저히 감이 안 잡혔죠. 주막에 들려 국밥을 한 그릇 시켜먹으면서 주모( 酒 母 ) 에게 외딴집( 이규보집) 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는 과거( 科 擧 ) 에 낙방( 落 榜 ) 하고 마을에도 잘 안 나오며, 집안에서 책만 읽으면서 살아간다는 소 리를 들었지요. 그래서 궁금증이 발동( 發 動 ) 한 임금은 다시 그 집으로 가서 사정사정한 끝에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집 주인의 글 읽는 소리에 잠은 안 오고해서 면담( 面 談 ) 을 신청( 申 請 ) 했죠. 그렇게도 궁금하게 여겼던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유아무와 인생지한] 이란 글에 대해들을 수 있었습 니다. 옛날, 노래를 아주 잘하는 꾀꼬리와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꾀꼬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을 때 까마귀가 꾀꼬리한테 내기를 하자고 했 다. 바로 " 3 일 후에 노래 시합을 하자" 는 거였다. 백로( 白 鷺 ) 를 심판( 審 判 ) 으로 하고서... 꾀꼬리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노래를 잘 하기는커녕 목소리 자체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자신에게 노래시합을 제의하다니, 만 월등( 越 等 ) 한 실력( 實 力 ) 을 자신( 自 信 ) 했기에 시합( 試 合 ) 에 응( 應 ) 했다. 하지 그리고 3 일 동안 목소리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반대로 노래시합을 제의한 까마귀는 노래 연습은 안하고 자루 하나를 가지고 논두렁의 개 구리를 잡으러 돌아 다녔다. 그렇게 잡은 개구리를 백로( 白 鷺 ) 한테 갔다주고 뒤를 부탁한 거다. - 54 -

약속한 3 일이 되어서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를 한곡 씩 부르고 심판인 백로( 白 鷺 ) 의 판정만을 남 겨두고 있었다. 꾀꼬리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고운 목소리로 잘 불렀기에 승리를 장담했지만 결국 심판인 백로 ( 白 鷺 ) 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말은,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이 임금한테 불의( 不 義 ) 와 불법( 不 法 ) 으로 얼룩진 나라를 비유( 比 喩 ) 해서 한 말이다. 이때부터 와이로( 蛙 利 鷺 ) 란 말이 생겼다. 와( 蛙 ) : 개구리와. 이( 利 ) : 이로울 이. 로( 鷺 ) 해오라기로. 백로로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 자신( 自 身 ) 이 생각해도, 그의 실력( 實 力 ) 이나 지식( 智 識 ) 은 어디 내놔도 안 지는 데 과거( 科 擧 ) 를 보면 꼭 떨어진다는 거다. 돈이 없고, 정승( 政 丞 ) 의 자식( 子 息 ) 이 아니라는 이유( 理 由 ) 로... 자신은, 노래를 잘하는 꾀꼬리 같은 입장이지만 까마귀가 백로( 白 鷺 ) 한테 상납( 上 納 ) 한 개구리 같은 뒷거래가 없었기에 번번히 낙방( 落 榜 ) 하여 초야( 草 野 ) 에 묻혀 살고 있다고... 그 말을 들은 임금은 선생의 품격( 品 格 ) 이나 지식( 智 識 ) 이 고상( 高 尙 ) 하기에, 자신( 自 身 ) 도 과거( 科 擧 ) 에 여러 번 낙방( 落 榜 ) 하고 전국( 全 國 ) 을 떠도는 떠돌이인데 며칠 후에 임시( 臨 時 ) 과거( 科 擧 ) 가 있 다 해서 한양( 漢 陽 ) 으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궁궐( 宮 闕 ) 에 들어와 임시과거를 열 것 을 명( 命 ) 하였다 한다. 과거( 科 擧 ) 를 보는 날, 이규보( 李 奎 報 ) 선생도 뜰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준비( 準 備 ) 를 하고 있을 때 시 험관( 試 驗 官 ) 이 내 걸은 시제( 詩 題 ) 가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이란 여덟 자였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무엇을 뜻하는 지를 생각하고 있을 때 이규보선생은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큰 절을 한 번 올리고 답을 적어 냄으로서 장원급제( 壯 元 及 第 ) 하여 차후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와이로( 蛙 利 鷺 / 唯 我 無 蛙 人 生 之 恨 ) 란 말이 생겨났다. - 55 -

이제 법원장님 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오늘의 내용중 마산의 둘레길 그리고 팔용산돌탑공원은 제지역이여서 더 관심이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늘 감동과 열정으로 순수하게 생활하시는 모습 존경합니다. 조우성 도의원드림 법원장님께서는 이미 지극정성과 열정의 화신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마산지원의 예술법정을 위해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씨의 배우 자 최성숙씨나 미술협회 회장 등 몇 분의 지역 미술가를 만나 보니 이미 법 원장님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예술법정에 대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마산지원의 예술법정을 위해 적극 동참할 의사를 전달받았습니다. 법원장님의 적선의 혜택을 저희들이 입고 있는 듯하여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였습니다. 무학산 둘레길은 저도 일부씩 몇 차례 가 보았는데, 마산만을 바라보며 산 길을 가는 기분이 너무나 상쾌하였습니다. 가끔 직원들과 함께 야간 트레킹을 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야간에 마창대 교를 포함한 마산만의 야경을 보며 산책하는 것, 강추합니다. 저는 이번 주 수, 목, 금 부산에서 휴가할 계획입니다. 법원장님께서도 휴가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홍구 올림 법원장님, 창원이야기 참 굉장합니다. 하여 저도 한 곳을 추천합니다. 이름 하여 진해 드림로드인데, 저는 진해임도라 부릅니다. 창원쪽서 안민고개를 넘어 10 분정도 내려가면 왼쪽아래 임도가 나옵니다. 그때부터 그냥 걸으 면 됩니다. 후회안하실겁니다. 최근 사진이 없어 겨울풍경 한컷 첨부합니 다. 로봇재단 원장 조용호드림 - 56 -

창원이야기: 영화 명량 을 보다. 2014. 7. 31. 1. 영화 "명량"을 보다(7. 30.).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영화 명량 을 오늘 개봉일 당일 보았 습니다. 영화 개봉일 며칠 전부터 예매를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 았습니다. 흔히 알듯이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저는 명량대첩 당시 조선 수군 보유 12척의 전투함이 모 두 거북선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당시 거북선은 원균의 패전 이후 전부 소실되어 없었고, 새로 건조하던 거북선 1척도 화재로 소실 되어 판옥선 12척 만으로 수백 척 왜군 함선을 대파한 것입니다. 울돌목의 조류와 지형 지세를 최대한 활용하고, 군사들의 공포감과 패배의 식에 젖은 사기를 역으로 최대한 상승시켜 기적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입니 다. "생즉사 사즉생"의 마음으로 패전에 대한 공포감에 질린 장병의 힘을 모아 이같이 성과를 거둔 것을 보면, 결국 리더와 조직 구성원의 합치된 마음의 유무가 얼마나 소중한 덕목인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 현대를 사는 우리 에게도 이 영화는 정말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판 국가, 기업 사이의 산업 전쟁, 이미 판정승 난 소니, 파나소닉과 삼 성의 전쟁, 진행형인 애플과 삼성의 전투가 오버랩이 됩니다. 두려움에 떠는 수군 장병을 모아서 오로지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터 잡아 그 두려움을 역으로 승리의 열정으로 바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현대를 사는 모든 조직 리더들이 반드시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비록 당시 조선 수군이 뛰어난 무기체계 즉, 함포체계를 갖추었다 해도 "12척 vs 수백 척"의 열세를 결국은 이순신 장군이라는 불세출의 장수가 그 - 57 -

열악한 환경에서 모든 것을 극복하는 리더십을 보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봅니다.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라는 수년 전 읽은 책자에 의하면. 저자 어니 스트 볼크먼은 전쟁 승리의 핵심 요소는 어느 쪽이 우수한 과학적 무기체계 를 가졌는가에 의해 판가름난다고 주장합니다( 간이 소개: 군사기술과 과학, 군인과 과 학자의 불가분의 관계를 파헤친다. 이 책은 무기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경쟁의 역사를 보여 주고, 과학사와 전쟁사를 결코 따로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도덕적 딜레마 사이에서 끝날 줄 모르 는 무기개발 경쟁을 이른바 순수과학이 어떻게 이용하고 또 그 경쟁에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그 어 두운 공생관계를 추적한다. 또한, 활, 대표, 원자폭탄 등 대량 살상 무기 개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가는 한편, 갈릴레이, 하이젠베르크 등의 대과학자들이 군사기술개발에 연류될 수밖에 없었던 내막 을 폭로한다. 또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컴퓨터, 통조림 등이 군사과학의 산물임을 알려준다). 우리 법원에서 조선 수군의 뛰어난 함포 체계는 과연 무엇일까요? 제가 독 단적으로 생각하니 전 세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화된 사법 정보화 IT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가 현재 한 국 법원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함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우리 국민에게 그 진정한 모습이 잘 전달되지 않 고 가끔 발생하는 극소수 문제로 평가절하되고 있을 따름이라 생각하면 지 나친 "친( 親 ) 법원" 위주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저는 그리 생각합 니다. (법원만 한정시켜 보면, 민사 분야 사법효율, 적정성 등 세계은행 평가순위 일본 34위, 한국 사법부 연 3년째 187개국 중 2위라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http://m.yna.co.kr/kr/contents/?domain=2&ctype=a&site=0100000000& cid=akr20131029157700004&mobile) 창원이라는 지역에서 이순신 장군의 0.01%만큼이라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법원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에서 우뚝 서는 최고 법원을 만들고 싶다 는 욕심은 저 혼자만의 탐심에 그칠 것인지, 실제 결과로서 말해줄 것인지 는 나중에 시간이 증명해 주리라 믿으면서, 새삼 이순신 장군을 위대함에 대해 영화를 보는 내내 숙연한 마음으로 가끔 눈시울도 붉어지면서 두 시간 - 58 -

내내 숨 가쁘게 장면들이 지나갔습니다. 올해 본 여러 영화 중에서 가장 가슴에 메아리를 치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 하여 주위에 널리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장 잘 정리된 명량해전 사이트] https://mirror.enha.kr/wiki/%eb%aa%85%eb%9f%89%20%ed%95%b4 %EC%A0%84 [명대사] #1 "아직도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항거해 싸우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비록 전선은 적을지라도 제가 죽지 않는 한.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2 "두려움은 필시 적과 아군을 구별치 않고 나타날 것이다." "두려움은, 용기를 낳을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다." #3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오, 또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 소설 <명량> 중에서. #4 충의 대상은 단지 임금만이 아니라 백성(=국민)이다. <명량> 1권 무료다운: http://bit.ly/mr_1free <명량> 전 4권 합본: http://bit.ly/mr_ebook (전자책) 유료 - 59 -

(그림은 웹툰 작가 강풀의 그림임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5670794733235008)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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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문 안내 가이드가 되다(7. 28.). 오늘은 일진이 동하는 날인가 봅니다. 한국정보법학회 검찰 분야 부회장이셨던 박경춘 전 평택지청님이 처가에 오 셨다가 잠시 들러 차 한 잔 나누고 인증샷했습니다. 특히, 박 부회장님은 김양수 화백님의 수묵화 "바람에게 길을 묻다"가 창원 법원에 걸리게 한 인연의 최초의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평택에 있는 다앤 인하우스 를 제게 추천해 주셨는데 조우현 주인장이 역시 고객인 김양수 화 백(현관 바람에게 길을 묻다 수묵화 작가)에게 예술법정 취지를 설명하여 흔쾌히 동참하게 한 인연의 씨앗입니다. 이어서 관내 조정위원 임원진을 초빙해서 예술법정 관람과 차담 시간을 가 졌습니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제가 유념해야 할 건설적 제안도 받아 더욱 좋았습니다. 한 시간 후 관내 언론인 경남신문 간부진 일행을 모시고 관람과 차담 시간 을 가졌습니다. 많은 소통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오늘은 모두 제가 직접 안내가이드를 했습니다. 회의와 업무가 산 적할 때 오시는 분들은 제가 직접 안내 못 하고 비서관이 대신합니다. 오늘 부터 모든 재판부가 쉬는 휴정기라서 저도 덩달아 짬이 나서 직접 했습니 다. 오전은 서울신문, 오후는 문화일보 각 전국 지면에 예술법정 기사가 게시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더구나 통영지원 예술법정 가이드북까지 받 아드니 정말 하루가 알차게 지나갑니다. (서울신문 기사) - 62 -

그림 보러 법원에 놀러 오세요. 창원지법, 여름 휴정기에 개방 미술 사진 서예 작품 110점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726021008 창원지방법원 법정이 갤러리로 변신한다. 창원지법(법원장 강민구)은 25일 미술 등 예술작품이 내걸린 법정과 조정실을 여름휴가 철을 맞아 재판을 쉬 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창원지법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 복도 등에는 미술 서예 등 예술작품 110점이 걸려 있다. 315호 대법정 벽면에는 뇌성마비를 이겨내고 오체투 지 라는 책을 낸 한경혜 작가가 그린 풍경화 보금자리 가 있다. 313호 중법정에는 경남 통영출신의 추상화 대가인 전혁림 화백의 세개의 색면 등 3점의 작품이 걸려 있다. 212호 법정에는 지법 민사부 최아름 판사의 어머니 고 박덕기 화백이 자 신과 아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어머니와 아들 이 걸려 있다. 창원지법은 강 법원장의 제안에 따라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을 꾸미는 작 업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다. 강 법원장은 법정에 예술작품을 설치하면 법정이 부드러워져 다툼의 원만 한 해결과 재판부 및 재판 관계자 사이에 소통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서 예술법정을 꾸몄다 고 설명했다. 창원지법은 법정에 걸기에 좋을 만한 의미와 품격이 있으면서 비싸지 않 고, 될 수 있으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법원 직원과 가족 등 많은 사람이 공감해 작품들을 내놨다. 어머니의 작품 을 내놓은 최아름 판사는 재판을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마다 그림을 보며 - 63 -

어머니를 생각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재판을 다짐한다 고 말했다. 관람 문의 는 창원지법 총무과(055-239-2016).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4-07-26 21면 -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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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또 하나의 경험(7. 30.) http://googlesmw.tistory.com/m/post/3 오늘 또 하나 좋은 경험 했습니다. 초등학교 180명, 대학 동기 180명 주소록 엑셀파일이 있는데 모바일 연락 처로 이식하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역시 구글 검색에서 "엑셀 지메일 연락처"라고 검색하니 누군 가가 엑셀 파일로 필드 정의를 구글 주소록이 인식 오류 없게 모델 파일을 올린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모델 엑셀 폼에 동기회 주소록 원시 데이터에서 이름 주소 - 66 -

이 메일 주소 모바일 전화번호 필드만 가져와서 붙이기 한 후 새 이름 저장에서 *.CSV 파일로 변환했습니다. 그 후 구글 크롬 지메일서 주소록 가서 주소록 파일 가져오기 에서 당해 CSV 파일을 인식시킨 후, 그 모든 자료를 각 해당 그룹이름(서울법대35회, 고아초등37회 이런 식으 로)을 변경했습니다. 물론 이름 필드 다음에 직책 필드에 위 그룹처럼 이름 을 다 복사해 두었습니다. 그 후 안드로이드 폰에서 계정 가서 동기화시키니 구글 주소록이 자동으로 폰으로 들어옵니다. 그 후 그룹카톡으로 새로 입력한 이름들을 몽땅 불러 미리 만들어 둔 네이 버 밴드 초대장 URL을 뿌렸습니다. 친구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열심히 BAND에 들어옵니다. 이상 새로운 경험입니다. 4.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운동과 건강유지법( 천주욱 회장님) 세상 이야기 2014/07/28 18:53 http://blog.naver.com/jwchune/220074492886 이 글은 순전히 내 생각을 적은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다. - 67 -

사람들은 우리 몸이라는 것이 생리 구조상 내용연수가 모르는 것 같다. 60 년이라는 것을 잘 60 년이 되면 감가상각이 끝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용연수가 끝난 60대부 터는 몸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려면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벤 츠나 BMW 같은 최고급 자동차도 밤에는 시동을 꺼놓는다. 그렇게 해도 10 년 이상 쓰면 여러 군데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하물며 우리 몸은 심장이 라는 엔진을 한 번도 끄지 않은 채 60 년 이상을 계속 쓰고 있다. 보통은 부품도 하나 교체하지 않고, 큰 사고가 없는 한, 대대적인 수리도 하지 않 은 채 60 년 이상을 그대로 쓴다. 그래서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체는 60년 내용연수가 지나서 고장이 나면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무척 힘든다.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래서 60년 이후에는 현상유지가 최대 목표다. 현상유지를 잘 하려면 제 때 식사 잘 하고, 알맞게 운동하고, 정기 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몸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건 너무나 쉬운 건강유지법이다. 그런데 이걸 제대 로 잘 지키지 못 한다는 것이다. 특히 60이 넘으면 이 쉬운 걸 제대로 못 지켜 급속히 늙거나 치명적인 병에 걸리는 것이다. 나는 의사도 아니고, 영양학자도 아니며, 스포츠과학자도 아니다. 그러나 병 과 습생과 운동에 대해서 보고 들은 건 많다. 그래서 내 나름의 어설픈 몇 가지 이론을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매 일 땀이 흠뻑 나도록 꾸준히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 을 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같은 4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 운동을 한다. 내가 새벽마다 하는 운동은 이런 것이다 나는 매일 새벽 5 시 20 분이면 일어난다. 그리고는 동네 헬스클럽에 가서 운 동을 한다. 20 년 이상 된 습관이다. 런닝머신과 근력운동을 30분 정도씩 하 - 68 -

고 샤워와 목욕을 한다. 주말에는 운동시간을 좀 줄이고 반신욕을 30분 정 도 한다. 과거 헬스클럽 다니기 전에는 새벽에 동네 산책을 하고는 집에서 매일 반신욕을 했다. 그런데 금년 1 월부터는 운동 내용을 좀 바꿨다. 런닝머신은 그대로 하지 만, 근력운동을 10 분 정도로 줄였다. 대신에 7-8 분 정도 꺼꾸로 매달려 있 다. 그리고는 짐볼(Gym Ball) 에 천정을 보는 자세로 누워 양 손과 머리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그런 자세로 1-2분 지나면 몸을 들었다가 다시 바닥 에 닿게 한다. 계속 이렇게 반복한다. 작년에 허리가 좀 안 좋았을 때 정형 외과에 갔더니 의사가 이 운동을 추천했다. 그래서 꺼꾸로 매달리고, 짐볼 운동을 하는 것이다. 습) ( 매일 아침 꺼꾸로 매달리고 짐볼운동 하는 내 모 마지막으로 발끝부딪히기를 한다. 발뒤꿈치가 닿는 부분에 타월을 접어서 깔아 놓고는 천정을 보고 반듯이 누워 발끝부딪히기를 하는 것이다. 처음 - 69 -

에는 150 회 이상 하기가 좀 힘들었다. 안쪽 허벅지가 땅기면서 통증을 느 낄 정도였다. 그래서 이거 운동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매일 했 다. 그랬더니 요사이는 쉬지 않고 1000 번 이상을 한다. 7-8개월 이렇게 했 더니 다리 힘도 좋아지고, 소변도 시원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비대증은 없지만, 전립선에도 좋은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시력과 혈액순환에 뚜렷 한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여기서 발끝부딪히기운동에 대한 팁 하나. 반듯하게 천정을 보고 누워서 1000번 이상 발끝부딪히기를 하려면 몇 번 했는지 회수에 혼란이 오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는 50회를 하면 왼 손 엄지를 접고, 또 50 회를 하면 검지를 접고, 다음 50 회가 되면 중지를 접고 이렇게 해서 다섯 손가락을 다 접으면, 오른 손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다시 시작한다. 그리고는 다시 왼손으로 넘어온다. 그렇게 해서 다시 오른 손 새끼손가락까지 두 번을 돌면 1000 번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50번마다 매듭을 한 번씩 짓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여기까지 운동이 끝나면 샤워를 한다. 그리고는 목욕탕에 들어간다. 탕 안 벽 아래 부분 수중에 물을 고압으로 세게 분사 하는 구멍이 있다. 그곳에 복부를 대고 1-2 분 정도 있으면 입에서 트림이 나오기 시작한다. 복부를 이리저리 움직이면 계속 트림이 나온다. 나는 이렇게 트림이 나오는 것이 몸에 참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 하면, 어제 내가 먹은 여러 가지 음식물이 밤 새 위장 안에서 썩으면 서 영양분이 섭취 되고, 나머지는 변으로 나가고, 그리고 썩는 과정에서 발 생한 나쁜 발효가스는 방귀로 나간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그런 나쁜 가 스 중 일부는 아직 몸 안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압분사 구멍에 복부를 대고 있으면 남아 있는 찌꺼기 가스가 트림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공동 목욕탕에서 내 몸에 좋다고 트림을 하는 것은 좋지 않음. 그러나 이 목 욕탕은 뜨거운 열탕 주위에 목욕탕 특유의 수증기가 끼지 않을 뿐 아니라, 면도용 거울에도 수증기가 끼지 않을 정도로 환기시스템이 세게 잘 되어 있음. 그래서 트림이 목욕탕 공기를 오염시키지는 않는다고 확신함) - 70 -

내 몸 안에 남아 있는 마지막 한 덩어리 나쁜 발효가스 찌꺼기까지 이렇 게 트림으로 다 내보내고 나면 몸이 그렇게 개운하고 산뜻할 수가 없다. 몸 안에 어떤 나쁜 것도 하나 없는 깨끗한 백지상태를 느낄 수 있다. 몸이 너무나 가벼워 날아갈 듯 한 기분이다. 지난 밤에 과음이나 과식을 한 경 우에는 트림이 더 많이 나온다. 매일 매일 조금씩 몸 속에 남아 있는 찌꺼 기 발효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계속 축적되면 결국 그것이 몸을 늙게 하고 피부를 노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정말이지 언젠가 본 TV프 로에서는 이렇게 쌓인 가스가 사람 피부를 늙게 한다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렇게 새벽운동을 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발효가스 찌꺼기까 지 다 빼내고 헬스클럽을 나서면 몸은 최상의 컨디션이 되고, 기분은 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상태가 된다. 마치 하루 종일 다 써버린 스마트 폰 배터리를 새벽마다 완전히 새로 충전하여 쓰는 느낌이다. 그리고 다음 날 하루 종일 사용하고, 새벽에 다시 100% 충전해서 쓰는 것이다. 어쨌든 나는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 그날 그날 쓴다. 그래서 어디 강의를 가면 간혹 이런 이야기를 하곤 한다. ' 젊을 때, 지난 밤 과음에 과식에 아침 늦게 일어나 운동은 커녕 몸 속에 남아 있는 나쁜 가스를 그대로 둔 채 그날 그 날 일에 시달려 피곤이 쌓이 면 결국 몸이 상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시간이 지나면 급기야 내 몸의 감 가상각 내용연수를 확 단축시키게 된다.' 고 말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내 방식의 운동이고 내 방식의 건강 유지법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자기 몸과 자기 컨디션과 자기 취향 에 맞는 건강유지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장년층들은 하지 않아서 문제이지 자기 몸에 맞는 건강유지법은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계속 하는 것은 더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나의 이런 운동하는 습관과 방법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 각자에게 맞는 건강 - 71 -

유지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 끝) [ 출처]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운동과 건강유지법 작성자 jwchune 법원장님, 직접 작성하신 영화 '명량' 소감문을 정말 잘 읽었습니다. 또한 법 원장님의 우리 창원지방법원과 변호사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느낄 수 있 어서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저도 일조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귀한 글 보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태우 올림 법원장님 저도 어제 저녁 집사람과 함께 영화`명량`을 관람하였습니다. 이제까지 글로서, 말로서 읽고 듣고서 아~ 대단한 분이시다라고만 알았습니 다. 그런데 어제 영화를 보고서는 왜군의 전함이 온바다를 뒤덮어 보자마자 모 두가 질겁을 하고 도망을 하려고 했을 것 같은데도 이순신 장군의 침착함과 탁월 한 리더쉽으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감동 그 자체였습 니다. 우리 창원법원도 법원장님의 넓은 안목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변화의 물결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법원장님께서 보내주시는 자료들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 니다. 000 사무관 존경하는 법원장님!!! 추천해 주신 도서는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한권씩 차례로 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소식들을 전해주시는 법원장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무더운 날씨이지만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72 -

- 조정 위원 강미정 올림 소년같은 원장님...! 태풍의 여파인지 바람이 불어서 어젯밤의 열대하를 잊게 하는 것 같습니다. 휴가철이라 협의 이혼 창구는 조금 한산한 편이지만 개명은 방학이라 특수 (?)를 누리고 있어요!ㅋㅋ 원장님 보내주시는 창원이야기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군도 영화를 봤는데...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실망했답니다. 그래도 원장님께서 꼭 집어 주신 명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신기했습니 다. 그리고 명량도 볼 생각입니다. 저는 원장님께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나름 감동과 휴먼이 가미 되어 상영시간 내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메일을 쓰게 된 이유는... 원장님께서 하사(?) 하신 커피가 맛있고 감사해서요. 나누어 주신 커피 향이 참 좋으네요. 벌써 8월의 첫날... 그리고 불금 입니다. 태풍이 온다고 하니 비, 바람 조심하시고 문단속도 잘 하시고... 습기도 조 심하시고... 또 멀리가신다면 운전도 조심하시고...또... 네...지송합니 당... 엄마표 폭풍 잔소리였슴다...ㅎㅎ 여하튼 저하튼 우야던동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고 오세여! *^^* *** 커피향과 맛, 그리고 보내주신 원장님께 감동묵은 00실에서 000 올림 - 73 -

창원이야기: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날 때면 2014. 8. 1. 1. 8월의 첫날에 새로운 8월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많은 분이 휴가차 떠나서 법원도 한산 하고, 더구나 재판이 쉬는 휴정기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8. 5. ~7. 3일간 우리 법원 오픈코트도 열립니다. 예쁜 안내 그림이 엘리 베이터에 부착되었습니다. 주위에 널리 SNS 등으로 알려 주기를 당부 드립 니다. - 74 -

2. 전기밥솥에 된장찌개 함께 만드는 비법 창원 관사에서 혼자 지내는 생활에 익숙함이 더해집니다. 가끔은 구수한 집된장(공장 깡통산 된장과는 차별화된) 이 먹고 싶습니다. 혼자 지내니 꾀가 생깁니다. 제가 스스로 터득한 초간편 된장찌개 비법입니다. 전기압력밥솥에 2인분 쌀을 넣고 물 계측하여 붙습니다. 국그릇이나 적절한 용기에 한 번 먹을 분량의 재래식 된장 + 멸치 + 파 + 양파 + 마늘 + 호박 + 두부. 등 적당한 고명 거리를 넣어 그릇의 1/2 높이만큼 물을 붓고 밥솥 잠금 스 위치 잠그고 밥을 지으면 끝입니다. 물론 찌개용 돼지고기나 버섯류 가미해 도 좋고요. 밥물이 끓으면서 일부 된장 용기에 자연스럽게 넘쳐 스며 들어 가서 천하일품의 된장찌개가 초간편 요리로 완성됩니다. 단, 꺼낼 때 손에 안전장갑 끼거나 집게 종류 사용해서 화상 유의해야 합 니다. 밥에는 이상하게 된장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이상 필요에 따라 고안한 는 분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비법이니 나 홀로 지방생활, 기러기, 독수리 하 3. 먼저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는 1977년에 부처죽음(좌탈입망)을 하신 할머니와 지난해 소천하신 장모님이 떠오르는 오늘 자 중앙일보 글입니다. 같이 나누어 봅니다. 세월호 유족들도 이 글 읽으시고 위안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 마음산책]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5418003-75 -

입력 2014-08-01 오전 12:51:00 [일러스트=강일구] 혜민 스님 글 살다 보면 나보다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가족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돌아가신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득문득 부모님 생각이 난다거 나 먼저 간 남편 아내 형제 아이가 갑자기 그립고 보고 싶어지는 순간 말 이다. 삶의 굴곡 속에서 힘들어할 때 불현듯 아버지 모습이 떠오르거나, 아이 엄마가 돼서 비로소 엄마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더 이상 곁에 계시지 않는 엄마 생각에 눈물이 고이는 순간. 먼저 간 내 가족이 좋아했을 만한 옷이나 책, 음식을 접했을 때 살아만 있다면 몇 번이라도 사 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 큼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 얼마 전,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20대 재미교포 지나 양이 아버지 실물 크기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파리의 에펠탑이나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 76 -

명소 앞에서 아버지 사진을 세워 두고 함께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여유롭게 가족여행 한 번 제대로 할 틈 없이 열심 히 일만 하다 뜻하지 않는 병을 얻어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사 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충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억누르는 우울증 으로 돌아왔고, 어느 날 돌연 본인이 다니던 뉴욕의 회사에 사직서를 내 고 편도행 비행기표를 끊어 아버지 사진과 함께 무작정 유럽으로 떠난 것 이다. 아마도 지나 양에게 이번 여행은 비록 육신은 돌아가셨지만 마음만 은 아버지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치유의 여행이 되었으리라. 음력 칠월 칠석이 다가오면 나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립다. 이른 새벽 정화수를 떠놓고 칠성님께 정성으로 기도하시는 할머니. 한 번은 도대체 무슨 기도를 올리시는 거냐고 여쭤 보니 할머니는 우리 강아지가 어른이 되면 원하는 대로 깃발 날리면서 잘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라고 말씀 하셨다. 결국 할머니의 기도는 할머니 후손들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살기를 발원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처럼 칠월 칠석이 다가올 때면 절에서 자손들의 안위를 걱정하며 정성껏 기도 하시는 노( 老 )보살님들의 모습 속에서 그 넉넉했던 친할머니의 봄볕 같은 사랑이 자꾸 생각난다. 종교인으로서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후 남겨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위안을 드리는 것 같다. 혹시라도 먼저 떠난 가족이 그리워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잇는다. 먼저 사랑하는 가족이 이 세상을 떠났다 해 도 그들이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 겠다. 예를 들어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리울 때 한 번 내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 자. 천천히 살펴보면 내 안에서 순간순간 지금도 살아계시는 부모님의 모 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 성격을 닮아 어떤 상황에선 나도 모르 게 아버지와 똑같이 행동하는 내가 느껴질 때, 좋은 음악을 듣거나 영화 - 77 -

를 봤을 때 어머니의 감수성을 그대로 닮아 어머니처럼 반응하는 내 모습 을 발견할 때 부모님이 내 안에서 살아계시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또 한 내 아이나 남편 아내 형제일 경우에는 그들이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한 시간 동안 나를 변화시켜 놓은 좋은 점들을 찾아보자. 그들의 존재로 인해 내가 더 성숙해지고 삶의 큰 가르침을 얻은 것들을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안의 그 변화들 속에서 그들의 존재가 아직 살아 있다. 또한 먼저 간 가족을 그리워만 할 뿐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더 가슴 아프다는 분들이 있다. 이럴 때는 그들의 이름으로 그들이 살아 있을 때 의미를 두었던 일을 하는 단체에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으로 기 부를 한다거나, 아니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떤 이 들은 나무를 심기도 하고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한 다. 이런 일들은 그리운 가족과의 관계를 의미 있게 이어 나가면서도 내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내가 이런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한다는 것 을 알면 사랑하는 그들도 나를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독일 영성가 에크하르트 톨레가 한 말을 떠올려 보자. 죽음 을 통한 상실은 우리 가슴을 찢어 큰 구멍을 만들어 놓지만, 그 상처의 구멍이 있기 때문에 또한 은혜의 바람이 통과할 수 있게 된다. 가족을 잃은 아픔은 너무도 크지만 그 아픔은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 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지금 같은 상태가 영원할 거라는 착각의 잠으 로부터 깨어나게 하는, 하늘이 내린 가장 큰 가르침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4. 통영지원의 예술법정 통영지원 '예술이 있는 법정' 오픈행사 광경을 취재한 CJ헬로비전 뉴스보도 영상입니다. http://blog.naver.com/localtv23/220075058205-78 -

법원, 권위를 벗다. 통영지원, 창원지법에 이어 법정에 미술작품 설치 딱딱하고 권위적인 법정이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창원지법 법정에 예술작품 설치 이후 통영지원에서도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을 통해 법정을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보도에 김한식 기자입니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은빛 파도의 물결을 가로지른 통영대교와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항구의 모습에선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한려수도의 끝자락 욕지도에 우뚝 선 천황봉은 바다 한가운데가 아닌 법정에 자리 잡았습니다. 갤러리처럼 꾸며진 이곳은 놀랍게도 통영지원 법정입니다. 20여 점의 전시작은 모두 지역작가들의 작품들로 6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김미옥 / 작가 회원들이 다양한 작품을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나눠가지고 볼 기회를 줘서 그림을 보면서 마음이 아름다워지도록 예술법정은 창원지법에 이어 통영지원이 전국에서 두 번째입니다. - 79 -

지역과 소통하고 권위보다 소통을 중요시하던 법관과 지역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면서 법정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예술법정은 단순히 만들었다는 것 보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데 의미가 더 큽니다. 김주호 / 창원지법 통영지원장 언제든지 저희 법원의 작품 감상을 신청하시면 저희가 언제든지 법원을 열어서 법정을 둘러보고 훌륭한 예술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권위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법원의 노력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출처] 법원, 권위를 벗고 열린 공간이 되다!/Hello TV 경남뉴스/CJ헬로비 전 작성자 헬로TV 5. 전국 재래식 장날표 황용식 사무국장님이 주신 정보입니다. 별지 엑셀표와 아래 링크 참조하 시기 바랍니다. http://bit.ly/1lhosa3 휴가철에 요긴하게 사용하기를 바랍니다. - 80 -

존경하는 원장님 행복한 주말 보내셨는지요? 창원사람들보다 더 많이 창원을 즐기고 계신것 같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보내주신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껍질 잘 베겨지는 복숭아를 먹을때... 달콤한 귤을 먹을때... 문득문득 아버지가 생각나고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원장님께서 주신 그 글대로 뭔가를 의미있는 일을 한다면 아버지께서 더 저를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8월의 첫주를 시작하는 오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글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봉자 드립니다. - 81 -

창원이야기: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대한 생각 등 2014. 8. 4. 제가 8. 6~ 8. 17. 사이에 휴가를 갑니다. 그 기간 동안 자동으로 창원 이야기도 휴식 기간을 가집니다. 전 잘하기를 부탁합니다. 창원법원 가족 여러분도 여름휴가로 재충 1. 서울과 지방의 균형발전에 관하여(8. 3.) 한 달여 만에 서울에 다녀왔다가 다시 내려가는 KTX 내에서 몇 자 적어 봅니다. 한반도, 그것도 남한은 그 사이즈가 결코 큰 나라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지 금까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서울을 이야기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지방 분권,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공공기관 이전, 세종 시 건설 등 큰 정책들이 결정되었고, 지금은 그 집행단계입니다. KTX같은 고속 교통체계는 역설적으로 서울 독점을 더 가속화시켰습니다. 창원과 경남의 아름다운 여러 요소 속에 지내보니 제 주관적 생각으로는 인간답게 사는 것이 결코 서울같은 대도시 생활이 아님을 절로 자각합니다. 창원을 예로 들면, 개봉신작 영화도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가 있고, 승용차로 30분만 나가면 산과 바다 강, 호수가 기다립니다. 교통체증도 없습 니다. 정말 서울 생활에 비하면 딴 나라 생활 같습니다. 행복지수 내지 삶의 질로 본다면, 서울의 서너 배는 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서울, 서울 하면서 서울을 동경합니다. 무언가 사회 구조적으로 그리될 수밖에 없는 요인이 그 근본원인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의 막연한 서울동경 심리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선진국의 지방 소도시들은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과 조화, 질서 등을 가 - 82 -

지고 사람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류대학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캠퍼스 도 시인 경우도 있고, 미국 세도나( 세도나는 1901년 10월 한 가족이 미주리에서 이주를 하면 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들 가족은 세도나를 알리고 싶어 연방 우정국에 편지를 보내 우체국 설립을 신청했다. 처음 우정국에서 승인한 이름은 그의 성이었던 Schnebly Station 이었으나 이름이 너무 길어 다시 그의 부인 이름인 Sedona 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현재 거주 인구는 1만7,000명 정도지만 이 중 3,000명 정도가 헐리웃 출신의 연예인이나 영화 제 작자들이다. 아이 러브 루시 로 유명한 코미디언 루시 볼 역시 이곳에서 노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났으며 그녀의 아들 자키는 아직도 세도나에 거주하고 있다. 세도나를 여행하려면 세도나 웹사이트 www.visitsedona에 들어가 여러 가지 정보를 알고 숙소를 예약한 후 떠나는 것이 좋다)처럼 원래는 시골의 이름 없는 버려진 자그마한 곳을 명상 이라는 아이템으로 대박을 친 도시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제 우리나라도 지방자치 시대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 중에 있습 니다. 우리 세대까지는 서울, 서울 하면서 입에 달고 살더라도 우리의 후손 세대부터는 서울 사람이 지방을 동경하고 그리워하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 습니다. 저만 해도 중학교까지 산과 강을 뛰어다니면서 자란 배경이 지금의 제 감 성지수를 풍성하게 해 준 근본 원천이라 스스로 여기고 그런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인연을 준 조상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창원법원 구성원도 이러한 이치에 따라 서울법원 동경하지 않고 창원법원 구성원으로서 자부심 가지고 근무하고, 오히려 역으로 서울법원 근무하는 분 들이 창원법원 근무를 동경하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는데 제 힘을 미력 하나마 보태어 봅니다. 2. 무섭고도 영악한 구글의 힘 아침에 모바일에서 구글 검색창을 띄우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첫머리에 저의 지인 한 분의 생일이라고 자동으로 표시해 줍니다. 또한 얼 마 전 인터넷 구매 물품 품목과 배송트래킹도 저절로 표시됩니다. - 83 -

구글 플러스에 입력된 생일을 스스로 인식해서 그 주변의 지인 모바일에 뿌려 주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3년 전 실리콘밸리 구글 미국 본사에 갔을 때도 그네들의 힘을 보고 경악 을 금치 못한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10만대 수준의 서버를 가지고 운영하는 국내 포털사업자와 독자조립 수백 만 대 서버와 정교한 검색엔진으로 전 세계 네티즌 상대로 사업하는 구글의 비교는 어린 아이와 골리앗과 비교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또한, 국내사업자들이 ROBOTS.TXT 정책에 따라 구글 검색엔진이 독자 DB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설치해서 이른바, "가두리 양식장" 방식 으로 영업하기에 이 정도라도 버티는 현실이 안쓰럽기조차 합니다. 더구나 삼성과 기타 안드로이드 채용한 중국산 샤오미 등 휴대폰 사업자 들이 이 순간에도 쉴 사이 없이 구글 검색창을 디폴트로 깐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 쏟아 붇고 있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공짜라는 무기로 자기들이 코도 안 풀고 하드웨어 업자 부추겨 검색 트래픽을 초단위로 증가시킵니다. "독자 OS와 독자 앱 생태계 보유" 여부에서 "삼성 대 구글, 애플의 전쟁" 에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종속적 지위에 서 있습니다. 현실은 현실입니다. 삼성의 독자 OS인 타이젠도 주춤거리고, 구글의 대삼 성 압박은 날로 거칠어지고, 중국 업자들의 하드웨어 추월속도는 하루가 틀 리게 급박합니다. 정말 삼성, LG 등 우리 모바일 기기 사업자들이 이 험한 전쟁에서 어찌해 야 지금 정도의 시장 점유율만이라도 지킬 수 있을 지 생각할수록 답답합니 다. 산업전사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투혼은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보여 - 84 -

준 투혼에 버금가는 쾌거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산업전사들의 투혼을 격려하고 기대도 하지만, 모든 일에서 영원한 일등은 없기에 더욱더 분발해 줄 것을 기다려 봅니다. [관련 읽을거리 참고기사] http://m.hankooki.com/m_sk_view.php?wm=sk&file_no=ztiwmtqwo DAzMTgwMjQ1MTE3NzAwLmh0bQ==&ref=news.google.co.kr [IT 가 산업지도 바꾼다] <1> 막오른 플랫폼 패권전쟁 5 년 된 우버 시장가치, GM ⅓ 넘어 혁신 IT에 기존산업 밀려나 애플 아이폰 출시 계기 산업재편 가속도 붙어 6년 된 에어비앤비는 530개 호텔체인 가진 하이야트보다 비싸 "1 등 플랫폼만 생존" 주도권 경쟁 가열될듯 샌프란시스코=우승호기자 2014-08-03 18:02:45 최근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여느 때와 달리 맑고 화창했다. 일요일 오후 우버와 에어비앤비 본사가 있는 시내는 조용했고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실리콘밸리의 구글과 페이스북 본사도 직원보다 관광객이 더 많았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황은 복잡하게 돌아간다. 정보기술(IT) 기업들 이 세상을 혁신의 폭풍 속으로 몰아넣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들도 구글과 페이스북 등 디지털 자이언트들이 어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지, 우버와 에 어비앤비 외에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해 시장을 뒤흔들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산호세 본사에서 만난 릭 버그먼 시냅틱스 회장은 "10년 전 구글은 작은 회 사였고 페이스북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정도로 세상의 변화가 빠르다"며 "마 찬가지로 10년 후 산업지도가 어떻게 바뀌고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하는 것 - 85 -

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스타트업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10년 후 구글이나 페이스북처럼 성공해 있을 것이 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산업지도는 IT로 인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속에 기회도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혁신 기업으로 꼽히는 우버 에어비 앤비 킥스타터 유다시티 등은 여전히 낯선 이름들이다. 그러나 6년 된 우버 의 시장가치는 100년 기업 GM의 3분의1을 넘어섰고 7년 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에 500여개의 호텔을 가진 하이야트보다 비싸다. 축적된 IT 인프라, 산업지도 재편에 가속도 붙였다=1969년 인터넷의 전 신인 아르파넷이 등장한 후 45년이 지났다. 서서히 빨라지던 혁신이 2007 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가속도가 붙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박성파 엔지니어는 "올해 휴대폰 70억대, 인터넷 이용자 30억명, SNS 사용 자 2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IT가 기존 산업을 뒤흔들 수 있는 발화점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며 "우버처럼 오프라인 서 비스를 모바일로 옮겨놓은 서비스들이 우후죽숙처럼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 다. 기존 산업이 무너지는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킬러 앱' 저자인 래리 다운즈는 '빅뱅파괴'라는 책에서 "IT의 발전으로 제품개발 비용이 크게 줄어 누구나 싸고 좋은 제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인 제 품과 서비스는 기존 산업을 불과 몇 달, 심지어 며칠 만에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령 100년 동안 지도를 만들던 미국의 랜드 맥날리사는 1996년 맵퀘스트 야후 등이 인터넷 무료지도를 내놓자 7년 만에 문을 닫았다. 그러나 1991 년 등장한 상업용 GPS내비게이션은 구글이 맵스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 하자 주가는 하루 만에 15%, 1년 반 동안 85%나 하락했다. 신규 제품이 공짜에 실시간 업데이트, 다른 앱과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은 - 86 -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1등만 살아남는 플랫폼 패권전쟁, 예외는 없다=삐삐 워크맨 시계 카메라 등 제품은 물론이고 비디오가게 음반가게 서점 은행 등 상점까지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 IT발 빅뱅은 기술에 민감한 전자제품과 첨단산 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산업도 IT 빅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 하다. 앤드루 맥아피 MIT교수는 "디지털 변혁에 영향을 안 받는 산업이나 회사는 없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구글이 검색과 정보로 기존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로 보험이 꼽힌다. 구글이 맵으로 교통량 정 보를, 나중에는 자동차 운영체제(OS)로 운행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다는 논 리다. 여기에 집에 대한 정보는 네스트, 신체정보는 웨어러블 기기로 모을 수 있어 보험상품을 만드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본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될수록 플랫폼 강자의 힘은 더 막강해질 수밖에 없 다. 2005년 NHN USA를 세운 윤정섭 XOO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혁신을 주도하면서 변화의 속도도 빨라져 1등이 독식하지만 시장 또한 빠르게 변하 면서 1등을 오래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강력한 플랫폼이 모든 분야에 서 좋고 싼 제품을 쏟아낼 수 있기 때문이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시장 트렌드에 민감한 벤처캐피털들도 플랫폼을 주목한다. 실리콘밸리에서 1988년부터 25년 넘게 벤처투자를 한 KTB벤처스의 이호찬 대표는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은 이미 2006년 2007년에 하드웨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끝 냈다"며 "지금은 플랫폼 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가 대세를 이루고 있고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상장 전에 이미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온 클럽에 가 입했다"고 전했다. - 87 -

3. 교황성하의 10가지 행복 지침 http://www.dailywrn.com/sub_read.html?uid=4977 카톨릭 프란치스코 교황, 행복을 위한 지침 10가지 제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위한 10가지 지침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교황은 최근 아르헨티나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 기 방식대로 살아라 식사를 할 때 TV를 꺼라 타인을 개종시키려 하지 마 라 등을 제시했다. 1. 자기 방식대로 살아라 로마의 격언에 '먼저 행동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움직이라'라는 말이 있다. 자 신의 삶을 꾸려가되 다른 이들도 함께 하도록 하라. 2. 타인과 함께 하라 다른 사람에게 열린 마음을 갖고 관대해져야 한다.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이 기주의는 고인 물처럼 썩게 마련이다. 3. 삶에서 조용하게 전진하라 한때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던 교황은 아르헨티나의 소설가 리카르도 귀랄데 스의 소설속에 나온 이 말을 삶에 대한 가르침으로 언급한다. 4. 여가를 건강하게 즐겨라 소비에 함몰되는 것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부모가 아이들과 놀때나 가 족이 식사를 할 때는 TV를 꺼라. 5. 일요일은 쉬는날로 두어라 일요일은 가족을 위한 날로 온전히 쉬면서 가족과 보내라. 6.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일을 하도록 만들어주어라 - 88 -

젊은이들은 창의적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살이나 약물 문제 등으로 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 7.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라 환경파괴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다. 이처럼 폭군적이고 무차 별한 자연 이용은 인류의 자살행위다. 8. 부정적이 되는 것을 멈춰라 타인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것은 자기존중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부정적인 생각은 빨리 떨쳐내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9. 타인을 개종시키려 하지 마라 타인의 믿음을 존중하라. 교회는 개종활동이 아니라 매력을 통해 성장한다. 10. 평화롭게 일하라 평화는 때로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주어지지만 항상 조용하지는 않다. 평화는 항상 상황을 주도하며 다이내믹하다. 4. 영화 "명량" 돌풍 요인 영화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 훌쩍 돌파했고, 방학 휴가 주말등 과 겹쳐 이번 주 내 최단시간 500만도 돌파할 기세입니다. 나라가 난세여서 영웅을 기다리는 기대심리,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전투신 장면등 디테일에도 신경을 최대한 많이 기울인 점, 한 번 본 관객 이 저처럼 자발적 홍보대사 역할을 SNS로 뜨겁게 해 주어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 피라밋 마케팅, 호수 여울 마케팅 방법으로 저절로 전파되는 점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독도 시비, 위안부 문제, 미국 내 위안부 기림비 문제 등도 간접원 - 89 -

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 시장 등에 수출도 하여 대박을 칠 조짐이며, 이 기반에서 시즌 2 한산대첩, 시즌 3 노량대첩 시리즈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상 저의 주관적 분석입니다. [관련 읽을거리 기사] 리더십에 목마른 사람들, 이순신에 몰리다 변희원 문화부 기자 입력 : 2014.08.04. 05:28 '명량', 개봉 5일만에 왜 400만 넘었나 다양한 연령 아우르는 이순신 다뤄 세월호 참사 후 떠오른 리더십 부재 7월말 8월초 성수기 잘 노린 이유도 무서운 기세다. 이순신과 명량해전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영화사 ( 史 )를 다시 쓰고 있다.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7월 30일) 닷새 만인 3일 오전 누적 관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개봉 영화 중 최단 기 간 기록이다. '명량'은 개봉일부터 기존의 흥행 기록을 숨 가쁘게 넘어섰다. 개봉일 관객 수 68만명. 역대 개봉일 최고 기록이다. 개봉 37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영화'인 '아바타' '괴물' '도둑들'은 사흘,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은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토요일(2일)엔 123만명을 모으면서 국내 영화 시장에서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0만명을 돌 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1년 개봉한 '트랜스포머 3'(일일 관객 95만6500 명)가 갖고 있었다. 이 기세라면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명은 가 뿐히 넘길 것이다.이순신이 바다를 평정했듯 '명량'은 극장가를 점령했다. 1 전( 全 ) 세대를 아우르는 인물 영화가 기록적인 흥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순신이란 인물 자체가 갖고 있는 힘 덕분이다. 너무 잘 알려진 위인이란 약점은 오히려 장점이 됐다. - 90 -

10대부터 70대까지 이순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명량' 관객의 성별 나이별 비중은 극장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CGV에선 20 대가 36.5%로 가장 많고, 남성이 53.7%를 차지한다. 반면 롯데시네마에서 는 40대 이상 관객이 51%로 가장 많고 여성 관객이 62%로 남성 관객을 앞선다. 특정 세대나 성별의 관객이 몰리는 영화가 아니라는 얘기다. CJ E&M영화사업부 윤인호 부장은 "나이대나 성별에 상관없이 관객층이 고르 게 퍼져 있다. 진지한 사극이라서 일단 중장년층이 선호하지만, 이순신에 대 해서 잘 몰랐던 10~30대의 반응도 의외로 뜨겁다. 영웅을 재발견했다는 반 응이 많다"고 했다. 팩트의 힘은 강하다. '명량해전'에 관한 역사 기록은 여느 판타지보다 흥미진 진하다. '명량'은 극화를 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일부 들 어갔지만, 비교적 역사 기록에 충실한 편이다. '광해'나 '왕의 남자' 등 역사 적 인물 사건에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영화'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극명하 다. '명량'의 61분짜리 해전 장면이 감동을 주는 이유도 역사적 고증에 충실 했기 때문. 포털 사이트 관객 평이나 온라인 영화 게시판에서는 "영화에서 본 게 믿기지 않아 명량해전에 관한 사료를 찾아봤다"는 반응이 많다. 이 영 화를 본 10~30대 관객들은 인터넷과 SNS에서 '갓순신'('신'과 '이순신'의 합성어)이란 용어까지 만들어냈다. 2 이순신에게 리더십을 찾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는 침체기에 빠졌다. 지난 3년간 동기 대비 한국 영화 관객 수가 가장 적었다. 특히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개봉한 '우는 남자 ' '하이힐' 등은 두 편 합쳐 100만 관객도 못 넘을 정도로 흥행에 참패했다. 총과 칼이 난무하는 이 영화들은 위안이 필요한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반면 '명량'은 웃음기 하나 없이 건조하다. 개봉 전에는 '여름 영화치고는 너 무 무겁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대중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진 지한 영화를 원하고 있었다. - 91 -

'명량'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나온 '리더십'에 관한 영화다. 세월호 사건으로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이순신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는 것이다. '명량'에서 이순신은 "충( 忠 )이란 백성에 대한 의리"라고 했다. 위기에 처한 나라와 백성을 구한 그는 현대의 관점에서 볼 때 '수퍼 히어로'나 다름없다. 국가와 리더십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 많은 것도 이 영화의 흥행 요소다. 3 7말8초( 七 末 八 初 ) 효과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설과 추석을 제외한, 극장가의 극성수기다. '명량' 이 개봉한 7월 30일은 본격적인 휴가와 폭염이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 수 요일이었다. 여름 성수기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은 모두 7월 넷째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을 개봉일로 택했다. '괴물'(2006년 7월 27일 개봉), ' 해운대'(2009년 7월 22일), '도둑들'(2012년 7월 25일)이 그 예다. '명량' 도 '7말8초'(7월 말~8월 초의 줄임말) 효과를 톡톡히 봤다. 게다가 '명량'의 개봉일은 5000원으로 영화 한 편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의 날'이었다. 원래 평일 영화표 값은 평균 9000~1만원(2D 성인 기준) 정도다. 개봉 날에 호 재가 겹친 셈이다. (출전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04/201408040007 7.html) 영웅화된 이순신 자살 은둔 說 근거 없어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 2014/08/04 03:00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4080400100&sname=ne ws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 저자 - 92 -

이순신은 우리에게 성웅( 聖 雄 )이란 말로 친숙해져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나라를 구했기 때문에 후대에 더욱 영웅화된 것이다. 그는 임진왜란 중 왜군과 40여 해전을 치르면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특히 명량해전 에서 조선 수군( 水 軍 )의 배 13척으로 북상하는 왜선 133척을 물리친 전공 은 해전 사상 최고의 전투로 손꼽힌다. 최근 영화 '명량'에 관객이 몰리는 것은, 이순신의 신화적인 전과( 戰 果 )와 인간미를 사실과 근접하게 다루면서 극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순신이 상황에 맞게 부하를 지휘한 리더십은 승전의 주요 원인이다. 여기 에 지형의 이점을 이용한 점도 매우 중요했다. 그 당시 수적으로 열세에 놓 인 상황에서 명량의 협수로를 선택한 결과, 일자진( 一 字 陣 )으로 적을 개별 대응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중국 병법의 원조( 元 祖 ) 격인 오자( 吳 子 ) 가 "열로 백을 치는 데는 험한 곳이 제일 좋다( 以 十 擊 百 莫 善 於 險 )"고 한 이론과 일치한 작전이었다. 숙종 때 대제학 이민서는 '명량대첩비'에서 '명량 전투가 가장 신기하고, 전투에서 완승했다'고 평가했다. 후대에는 명량대첩에 대해 이설( 異 說 )도 생기게 되었다. 특히 거북선과 쇠 사슬( 鐵 鎖 )의 사용 여부 문제에 대한 것이다. 이순신 조카 이분( 李 芬 )이 쓴 '충무공행록'에는 당시 이순신이 거북선 모양으로 전선을 장식하여 군세를 돕게 한 내용이 있으므로, 실제 거북선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 제는 쇠사슬인데 18세기 실학자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는 '이순신이 명량 의 돌다리에 쇠사슬을 걸어 왜선을 전복시켰다'고 하였다. 시바야마 나오노 리( 柴 山 尙 則 )의 '조선 이순신전'에도 쇠사슬 이야기가 나온다. 19세기 유학 자 심대윤( 沈 大 允 )의 '이순신전'에도 '이순신이 쇠사슬을 다리 아래 매어 놓 아 적선들이 접근하면 바로 걸려서 전복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내용들 은 선조실록이나 그 당시 기록에는 없는 것으로, 후대에 덧붙여진 것이다. 이순신에 대한 오해 중 가장 큰 문제는 자살설이다. 선조의 불신과 당쟁의 갈등으로 인해 이순신이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 설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것으로 이민서가 지은 '김충장공유사'에 '이순신은 한창 싸울 때 - 93 -

투구를 벗고 스스로 적탄에 맞아 죽었다( 方 戰 免 胄 自 中 丸 以 死 )'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면주( 免 胄 투구를 벗다)는 장수가 결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표현하는 관용적인 말이므로, 자살의 의미로 보기는 어렵다. 그가 후에 지은 '명량대첩비'에 이순신을 순국( 殉 國 )한 것으로 기록한 점을 보면, 앞의 기록 은 격전한 끝에 탄환을 맞은 것을 설명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순신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은둔하다가 16년 뒤에 사망했다는 은 둔설도 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다. 이순신의 장례를 치른 후 맏아 들 이회가 조문객 현건에게 답례로 보낸 편지가 이를 반박할 근거가 되어 준다. 위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사실과 다르게 왜곡해 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이순신의 정신과 업적을 길이 전승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인 사실부터 올바르게 규명해야 한다. c chosun.com 5. 김필호 사진작가님의 재능기부 박시호 대표님 소개로 김필호 작가님이 소중한 얼음꽃 사진 5점을 재능기 부 하셨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관련 블로그] http://m.cafe.daum.net/mc-finephoto/aaox/12?q=%ec%96%bc%ec%9 D%8C%EA%BD%83& 김필호 사진작가에 대한 소고 갇힌/ 덧입혀진 이중적 앙상블 모더니즘시기부터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 꽃은 가장 고전적인 예술의 주제로서 많은 이들이 즐겨 그렸다. 꽃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예를 들면 현대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적 표현으로 사 용되기도 하고, 영예의 상징으로 타인에게 주기도 하며, 인생의 가장 활기찬 시기를 의미하기도 한 다. 빙화( 얼음 꽃은) 특별한 곳에서만 피어나는 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레 녹았다 얼었다 반복하며 피어나는 가장 자연스런 아름다움이다. 작가 김필호의 작품은 아주 복잡한 과정을 공들여서 만든 작품이다. 그의 전시회를 다녀온 뒤 그의 작품에 대한 몇 가지의 소고를 하고자한다. 작가는 실내에 있는 꽃을 성에라는 간접적인 매개체를 통하여 얼음 꽃을 만든다 1. " ". 2. 그의 작품은 성에가 낀 유리창을 찍은 후 꽃을 찍어서 합성을 했거나 다중노출의 기법으로 찍은 - 94 -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표현하기에 대단히 특별해 보였고 성에와 그 속에 덧입혀진 꽃이 너무도 선명도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3. 대상이 선명하고 생경한 아름다움을 내포한다. 4. 그의 작품속의 꽃은 인공조화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자연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 아 니고 실내의 꽃을 성에와 함께 촬영해서 인공조화의 임지를 생성했기 때문이다. 5. 그러나 작가의 작품속의 꽃은 살아있는 실제 꽃을 촬영한 것이며 현실의 꽃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성을 유발한다. 6. 제작과정은 어떨까. 7. 유리온실과 같은 밀폐된 공간이 필요하다. 8. 실외의 온도는 적어도 영하 7 도 이하가 되어야한다. 9.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날수록 유리하다. 10. 또한 실내에는 적당한 습도가 필요하다( 성에가 만들어져야하므로) 11. 실내온도와 내부 습도, 그리고 실외의 온도가 떨어지는 속도 등에 따라 생성되는 성에의 모양 이 다 다르다. 12. 성에는 아무리 추워도 새벽이 되어야 볼 수 있다. 13. 촬영... 카메라는 온실밖에 위치를 설정한다. 14. 대상/ 꽃은 온실안에 위치한 후 성에가 생긴 유리면에 최대한 가까이(1 센티미터내) 위치한다. 15. 반대로 카메라는 온실밖에 대상/ 꽃은 온실 안에 위치할 수도 있다. 16. 빛의 각도는 대부분 사광을 이용한다. 17. 렌즈의 조리개는 많이 조여서 선명도를 높였다. 18. 배경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위해 온실 안에 가습기를 틀어 안개를 연출하기도 한다. 19. 성에 모양을 만드는 방법은 인위적으로 만들기엔 한계가 있다 20. 새벽1시경에 얼어붙은 유리면을 따뜻한 물로 녹였다가 얼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새벽이 올 때까 지 기다린다. 21. 작가의 의도가 꽃의 아름다움을 찿기 위해 꽃을 근접거리에서 촬영했는데 망원렌즈나 혹은 접 사를 통해서 꽃을 본 것이 아니고 22. 꽃과 렌즈사이에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디지털카메라의 즉각적인 피 드백효과를 활용한다. 23. 김필호 작가에서 드러나는 배경의 역할은 상상한 자연풍경이면서도 동시에 인간과 자연과 얼음 꽃이 뒤섞인 혼합된 사유가 엿보인다. 24. 작가의 풍경은 상상적인 자연이면서 동시에 자연과 정신적, 육체적 교감된 이미지이다. 이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시각과 표현성은 타인의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가 있 다. 위 부분은 전시회에 기록된 작가의 평을 재기록하면서 본인의 의견 또한 살짝 함유된 내용이므로 주관적일 수 있다. 다만 작가의 노력의 산실을 감상하면서 모방을 통하여 우리가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고 더 나은 사 진객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했으면 하는 마음이 이글을 1 시간에 걸쳐 기록하는 이유이다. -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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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곱(seven)가지 예쁜 행복(펀글) 1) Happy look /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들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2) Happy talk /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3) Happy call / 명랑한 언어 명랑한 언어를 습관화하십시오. 명랑한 언어는 상대를 기쁘게 해줍니다. 4) Happy work / 성실한 직무 열심과 최선을 다하십시오. 성실한 직무는 당신을 믿게 해줍니다. 5) Happy song / 즐거운 노래 조용히 흥겹게 마음으로 노래하십시오. 마음의 노래는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6) Happy note / 아이디어 기록 떠오르는 생각들을 기록하십시오. 당신을 풍요로운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7) Happy mind / 감사하는 마음 불평대신 감사를 말하십시오. 비로소 당신은 행복한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7.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입력 : 2014.08.04. 05:30 '1 만 시간의 법칙' 반박 논문은 ' 노력하면 된다' 과장 지적한 것 노력과 재능은 역동적인 관계 이분법적 計 量 은 사실과 달라 학생 취업준비생 아마추어는 간절히 원하고 애쓰는 게 최선 - 97 -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행복연구센터장 최근 1만 시간 이상 노력하면 대가가 된다는 이른바 '1만 시간의 법칙'을 정 면 반박하는 심리학 논문 하나가 화제이다.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이 논문의 결론을 국내 언론이 왜곡 보도하는 바람에 "결국 노력해도 소용없는 것 아니냐?"라는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이 논문에 대한 정확한 소개와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첫째, 이 논문의 정확한 결론은 "훈련이 중요하지만, 이전에 주장되던 것만 큼은 중요하지 않다"이다. 이 결론을 저자들의 다른 논문에 나오는 표현으로 바꾸면 "노력은 성취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이다. 논문의 저 자들은 노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결코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노력이 성취의 충분조건이라는 주장이 틀렸을 수 있음을 주장할 뿐이다. 다시 말해 누구라 도 재능과 상관없이 노력하면 된다는 주장이 과장되어 있음을 지적하는 것 이지 결코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훈련이 전문성 획득의 충분조건이 아니라고 해서 노력과 훈련을 경시할 수는 없다. 둘째, 이 논문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여러 영역에서 재능과 노력의 영향력 을 숫자로 표시하였다. 예를 들면 음악은 노력의 영향력을 21%, 선천적 재 능의 영향력을 79%라고 그림까지 그려가며 보도하였다. 그러나 논문 어디 에도 선천적 재능이 79%라는 주장은 없다. 이 연구는 노력, 더 정확히는 훈 련 시간의 차이가 성취의 차이를 설명하는 변량(variance)이 음악은 21%라 고 말하고 있을 뿐, 나머지 79%의 변량이 모두 선천적 재능으로 설명된다 고 말하고 있지 않다. 아니 말할 수가 없다. 저자들의 분석에 사용된 연구들 은 연습량만 측정하였을 뿐 재능 수준을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능의 영 향력 계산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논문의 저자들도 그래프를 통해 '노력이 설 명하는 부분 21%'와 '노력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 79%'라고 분명하게 명 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사는 '노력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라 고 된 그래프를 '선천적 재능'으로 표기하는 심각한 실수를 범하였다. 노력으 - 98 -

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은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 배운 나이, 성취에 대한 가족이나 문화의 가치, 개인의 성격 등 많은 요인이 존재한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노력 아니면 재능'이라는 매우 위험한 이분법적 사고에 기초하 여 있지도 않은 사실을 논문의 결론인 양 소개하는 우( 愚 )를 범하고 말았 다. 참고로 선천적 재능이 79%를 설명한다는 것은 재능과 성취의 상관계수 가 0.9에 육박한다는 것인데 이는 학자들에게는 꿈에나 나올 법한 불가능한 수치이다. 셋째, 재능과 노력의 구분은 그리 간단치 않다. 장시간 노력을 하는 것도 재 능의 일부일 수 있고, 노력을 통해 재능이 성장하기도 한다. 둘은 역동적 관 계에 있기 때문에 노력이 정확히 몇 퍼센트, 재능이 정확히 몇 퍼센트라고 칼로 무 자르듯 결론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1만 시간 법칙을 둘러싼 이 논쟁은 '최고 수준의 전문성'에 관한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내신 등급 하나를 올리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학생이나 100타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추어 골퍼, 토플 점수를 올리기 위해 애쓰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여전히 노력이 최선의 선택이다. 비록 최고 수준의 전문성이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노력의 양과 성취 의 정도는 비례한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대학'에 나오는 "심성구지, 수부중 불원의( 心 誠 求 之, 雖 不 中 不 遠 矣 )"라는 마음가짐이 최선일 것이다. 마음으로 간절히 원하고 노력하면 비록 적중하지는 못해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기 때 문이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03/201408030207 7.html ---------------- 예술법정의 피노타입(phenotype). - 창원지법 예술법정 방문 단상 한국정보법학회 총무이사 김상순 https://www.facebook.com/sangsoon.kim/posts/801716446546721-99 -

1. "지노타입(genotype)이란 어떤 개체에 모두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으 로 가지고 있는 모든 유전형질을 말하며, 피노타입(phenotype, 외형적 특 성)이란 어떤 개체로 표현된 유전형질을 말한다." 즉, 지노타입이 동일하더라도 '환경'의 영향에 따라, 피노타입은 달라질 수 있다. 사법부의 지노타입 이라 할 신뢰, 정의, 평등, 조화 등등의 이념들이 그 여건과 사정에 맞게 변형되어 발현되고 있을텐데, 사법부의 피노타입 중의 하나가 예술법정이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건 거센 바람이 아닌 따뜻한 햇살. '예술로 소통하 는 법정'이라는 프로젝트를 들었을 때, 처음 떠오른 이미지였다. 기존의 틀 을 깨는 이러한 참신한 시도를 두고, 머리 속에서는 이성과 논리로써만 상 상하고 떠올렸었다. 휴가를 맞아 남으로 차를 몰아, 창원지방법원을 방문하 였다. 그간 책자와 방송화면을 통하여 이미 여러 작품들이 낯익어 친근히 다가왔다. 실제 보니, 색다른 감흥이 몸을 휩쓴다. 2. 집 택. 사람 인. 몸 신. 내장 장. 멋진 페인트와 벽지를 바르고 세련된 가구 를 놓고 조명을 켜서 화려하게 보인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가족들이 서로 아껴주고 배려하며 화목하지 못하다면, 택 과 인 이 따로다. 잘 발달된 울퉁불퉁한 근육들이 일견 멋있어 보이지만, 심각한 영양불균형 때문에 몸속 장기들은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는, 실패한 보디빌더 또한, 신 과 장 이 따로다. 반대로, 조화된 가족들은 누옥도 저택으로 만들어 버리 며, 내장이 건실한 이의 투명한 안색은 별도의 미용이 필요없게 만든다. 법정 정. 그림 화. 법정 벽의 그림과 사진들을 둘러보면서, 어느 크기로, 어 - 100 -

느 액자로, 어느 위치에 거는 것이 좋을지, 수개월간 끊임없이 고민토론하였 을 장면이 눈에 선했다. 분명 이 그림이 여기 있는 이유는, 저 사진이 저기 걸린 이유는, 게시자들의 치밀한 고민과 고려가 있었다. 리더의 멋진 기획 아래, 뜨거운 열정으로 봄을 여름처럼 보냈을 스탭들이 없었다면, 역시나 정 과 화 는 따로였을 테다. 3. 똑같은 집중호우도 도심과 시골에서는 다르게 발현된다. 도심 아파트에서의 비는 시각적이다. 사람들이 우산을 붙들고 얼마나 애를 쓰는지를 고층베란다 에서 내려다 살피며, 저 멀리 수직 아래의 조그마한 가로등 불빛 아래로 비 가 그어대는 선의 굵기를 보며, 비의 세기를 간접 가늠할 수 있다. 시골 고 향집에서의 비는 청각적이다. 만개했다가 이미 시든 목단의 봄날 흔적 위로, 알 굵어지는 석류 곁으로, 내리치고 미끄러지는 빗소리를 풍성히 머금은 단 감나무 잎사귀들 속으로, 마루에 누워 눈감고 앞마당을 듣고서, 비의 세기를 가늠한다. 빗속을 뚫고 도착한 창원지법의 건물 곳곳에서, 벽마다 걸린 작품들이 화사 한 색감으로 객의 시선을 끈다. 그간의 감동과 찬탄들이 액자마다 묻어있다 가 환청처럼 재생되어 들린다. 창원을 시작으로 인근으로 예술법정의 지노타입 이 확산되고 있다. 이젠 예술법정 그 자체의 지노타입 과 피노타입을 세부 논의할 시기가 온 것이 아닐까. 다행히 2014. 8. 5.부 터 8. 7.까지 오픈 코트 일반공개 행사를 통하여, 일반인도 창원지법 예술 법정의 피노타입 을 확인할 수 있다 한다. (추가자료) 김상순 창원지방법원의,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 햇살( 陽 ) 한 줄기 더하기 ( 加 ) https://www.facebook.com/sangsoon.kim/posts/725474534170913 ---- - 101 -

작성자 박희우 사무관/민사과 창원지방법원(2014-08-05 오전 11:18:45) 상위문서 빗속을 뚫고 도착한 창원지법의 건물 곳곳에서... 문서제목 초임법관에 품었던 꿈이 현실로... 오늘 아침, 아내가 저를 법원까지 출근시켜주면서 법원정문에 예술법정 을 개방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걸 보고 묻더군요. 여보, 예술법정이 뭐예요? 예술법정이라. 법정하면 딱딱하다는 인상부터 주지. 예술법정은 말 그대로 법정을 그림이나 사진이나 좋은 글이 들어 있는 액자로 꾸민다는 거지. 물 론 법정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법원 전체를 말하는 것이지. 그러면 법원 전체가 그림들로, 사진들로, 좋은 글들로 환하겠네요? 물론이지. 지금까지의 법정은 말이야. 사건 당사자들이 치열하게 싸우는 모 습만 연상이 되지. 이런 법정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킨다고 한번 상상해 봐? 평화로운 그림 한 점을 보면서 격한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도 있을 것이 고, 좋은 글귀가 새겨진 액자를 보면서 정말 뜻하지 않은 소통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겠어? 아하, 그렇게 설명을 하니 예술법정의 중요성을 알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아내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방학이고 하니 애들을 데리고 구경을 와도 되느냐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당연히 된다고요. 구경 오면 당신 과 애들이 좋아하는 팥빙수를 사주겠는 말까지 했답니다. 김상순님의 예술법정단상 을 읽다가 문득 아내와의 대화가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군요. 리더의 멋진 기획 아래, 뜨거운 열정으로 봄을 여름처럼 보냈을 스탭들이 - 102 -

없었다면. 저는 이 말이 무척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리더 즉 예술법정 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창원지방법원 강민구 법원장님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법원장님께서는 언젠가 예술법정 을 만들어야 할, 아니 반드시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모든 법관의 목표는 당사자가 수긍할 수 있는 재판을 하는 것이다. 수긍 의 이유가 법률과 조리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판결 결과에도 불구하고, 법 관의 진지한 경청 모습이나 상대방의 진심이 담긴 용서를 받으면서, 당사자 의 억울함이 눈 녹듯이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있다. 법관의 깊이 있는 통찰 과 철학은 그래서 중요한다. 법정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나는 초임법관시절부터 바람직한 법정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것일까 고민하였다. 그리고 십 수 년 전부터 예술법정 을 생각했다. 아직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지만, 방향이 맞는다고 믿기에 다시 열심히 발을 내디딘다. 예술법정, 매우 힘든 작업의 연속이었지만 이제 완성을 해서 모든 사람들 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래 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법 원은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 다. 그래야만 국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이제 전국법원에 서 최초로 창원지방법원이 그런 법원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호흡 을 함께 하는 법원, 창원지방법원 예술법정 이 국민 모두를 초대하고 있습 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원법원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창원에 온 후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경남의 바다와 섬, 산, 강을 갑니 다. 자연의 멋이 지중해보다도 뛰어나면서, 수도권이나 중부지방에 비해 난 개발이 덜해 시골 정취도 살아 있습니다. 요즘 그매력에 푹 빠져버린 경남 - 103 -

기행의 행복한 시간은 돈으로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KTX에서 주신 법원장 님의 통찰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됩니다. 주말에 남해 촌놈횟집에 다녀왔습니다. 법원장님께서 각별히 전화까지 해주 신터라 박사장께서 극진하게 맞아주셨습니다. 남해 정경을 촬영한 사진작품 감상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금산에 올라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다도해를 본 후라 회맛은 더욱 일품이었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000 드림 - 104 -

창원이야기 특별호: 새로운 하반기 시작에 즈음하여 2014. 8. 18. 1. 들어가면서 창원관내 법원가족 여러분~ 여름휴가는 다들 잘 다녀왔지요. 저도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터 잡아 마 음 놓고 푹 쉬고 왔습니다. 휴가라 해봐야 어디 멀리 간 것은 아니고 가족 들과 같이 여기 저기 국내에서 다녔습니다. 기관장 신분임에도 좀 길게 쉬었습니다. 제가 쉬어야 총무과 식구들이나 부속실 직원 모두가 마음 놓고 쉴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별 스케줄도 없 이 쉬었습니다. 이번 주는 일주간 을지비상훈련 기간임에도 온 나라가 여러 일들로 흥분하 기도 하고, 좀 어수선하기도 합니다. 훈련 기간 중 각자 정위치 하면서 업무 에 충실하리라 믿습니다. 광복절이 있는 시즌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여 희망과 사랑의 복음을 온 나라에 전합니다. 그 와중에 여러 굵직한 사건들의 항소심 판결도 났습 니다. 정파적 이익에 따라 각자 이념의 잣대로 법원과 법관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또 모 지역 검사장님은 이상한 일에 엮어 들어가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의 중심에 서 있는데, 만약 무고함이 밝혀지더라도 국민이 믿어 줄 지, 나락에 떨어진 명예는 누가 무엇으로 복구할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형 법상의 피의사실공표죄 가 성문의 실정법으로 엄연히 살아있는데 우리나라 에는 언제 가야 이런 뒷구멍 정보 흘리기 행태가 사라질지 참으로 안타깝습 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고위 공직자는 거의 다 아주 불리한 그런 입장으로 몰립니다. 일반 국민도 자기가 이런 일 당했다고 생각해 보고 역지사지로 냉정해져야 할 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각자는 자기의 직분에 충실하고 빈틈없는 업무자세를 - 105 -

견지하여 부단히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이제 새로운 하반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상반기의 여러 사업과 재판일로 힘들어진 심신을 여름 휴정기와 휴가로 재 보충한 지금, 우리 모두는 좀 더 단호한 의지로 앞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그린 명량 이 저의 예상대로 드디어 No. 1 관객 수 동원 위치를 넘어서서 또 하나의 기적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500만 명을 넘어 설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순신 리 더십 에 목말라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제가 지난 3월경 창원이야 기에 이순신 10계명 이라는 다포(차수건) 사진과 그 글을 보낸 기억이 새 삼스럽습니다. 휴가철에 적어 놓은 여러 단상 전부를 여러분에게 선물로 드리고자 오늘은 창원이야기 특별호 로 보답합니다. 총 17꼭지의 서로 다른 정보입니다. 조 금 길지만 알찬 각종 정보가 쌓여 있기에 한 번쯤 발심하여 죽 보시기를 권 합니다. 물론 저장해 두셨다가 편안한 시간에 보시면 됩니다. 2.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1)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게 전하는 행복 10계명 들으셨나요? 어제 이 땅을 밟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류에 전하는 10가지 삶의 지혜를. 생각해 보셨나요? 한 가지 한 가지의 뜻을,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를. 1 자신의 삶을 살고 다른 사람도 스스로 살게 내버려두라. Live and let live. 2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주라. Be giving of yourself to others. 고여 있는 물은 썩는다. 3 조용히 나아가라. Proceed calmly. 4 건강한 여가감각을 가져라. A healthy sense of leisure! 예술, 문학을 즐기고 아이들과 가까이하라. 소비중심주의가 불안을 낳는다. 5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쉬자. Sundays should be holidays. Workers should have Sundays off because Sunday is for family. 6 젊은이들을 고귀하게 만들 일자리를 창조할 혁신적 방법을 찾자. Find innovative ways to create dignified jobs for young people. - 106 -

7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자. Respect and take care of nature. 8 부정적 태도를 버리자. Stop being negative. 남을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자존감이 낮은 것을 반영한다. 이런 태도를 버리면 건강해진다. 9 남을 개종시키려 하지 말고 남의 신념을 존중하자. Don't proselytize; respect others' beliefs. 10 평화를 위해 움직이자. Work for peace!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Viva) 7월 27일자 인터뷰에서> (2) 성 프란치스코 관련 일화 어느 날 저녁 "프란치스코"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나가보니 한 험상궂은 '나병환자'가 서 있는 것이다. 그는 몹시 추우니 잠시 방에서 몸을 녹이면 안 되겠느냐고 간청을 했고, '프란치스코'는 그의 손을 잡고 방으로 안내해,같은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밤이 깊어지자 그 환자는 자기가 너무 추우니 알몸으로 자기를 녹여달라고 부탁을 했고, 프란치스코는 입었던 옷을 모두 벗고 자신의 체온으로 그 '나병환자'를 녹여주었다. 이튿날 아침 일어나 보니 그 환자는 온데간데없었다. 뿐만 아니라 왔다간 흔적조차 없었던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곧 모든 것을 깨닫고는, 자신과 같이 - 107 -

비천한 사람을 찾아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올렸다. 이 기도가 바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 유명한 "평화의 기도"이다.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음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서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 "성 프란치스코"교황(1936~) 아르헨티나 이민자 2세로 출생, 본명: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 108 -

"사제는 양같은 냄새가 나야한다" --성 프란치스코 어록- 3. 예술법정 마무리에 즈음하여(8. 6.) 창원지방법원에서는 8. 5.~7.사이에 예술법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오픈코 트(Open Court) 행사를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원지방법원에서 시작된 예술법정 운동은 우리 법원은 물론 전체 법조 역 사에서 여러 의미를 지닙니다. 1895년 근대 사법제도가 우리나라에서 태동 한 이후 120년 역사에 초유의 일이기도 합니다. 딱딱한 법정이라는 도식화된 법원 이미지를 단박에 시민친화적인 법정으로 바꾸었고, 그 실천과정에서 내부 구성원 모두가 "우리도 뭉치면 할 수 있 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찾아 주었습니다. 참여 작가 모두에게는 새로운 제3의 형태의 홍보효과와 재능기부에 따른 자긍심과 뿌듯함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향후 전국 단위의 예술법정 확 산 시에는 반드시 유상구매가 원칙이 되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행정부도 그 개혁의 화두로 '정부 2.0'이나 '정부 3.0'이라는 이름으로 변 화의 의지를 어젠다화하고 있습니다.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는 격언이 변화 의 시기 한복판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재판이나 법원의 역할도 변하고 있 고, 또 변해야 국민의 자발적 지지를 받습니다. 예술법정이라는 민들레 홀씨를 전국에 퍼트린 조직의 장으로서 이를 잘 갈 무리, 승화시켜 주어야 할 무한대의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임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이 사업의 성공 요인의 핵심에는 창원법원의 자발적 추진을 믿고 확실하게 - 109 -

예산 등 물적 뒷받침을 해준 대법원 당국의 지원과 창원법원 식구 모두의 일치단결된 의지와 노력, 참여 작가분 모두의 보시행적 결단이 있었습니다. 금번 예술법정은, 예술가단체와의 MOU나 예산지원 차원의 문제를 넘어, ' 법원 2.0', '법원 3.0' 등의 차원에서, 접근될 수 있어야, 일회성으로 소모되 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전자소송, 전자법정 개화가 '법원 2.0'이라면 예술법정은 그것을 넘어서고 승화시키는 '법원 3.0'이라 불러야 합니다. 8. 5. 오픈코트 이후 중앙(서울)의 방송과 신문도 본격적으로 예술법정을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망은 이러한 언론 보도를 접한 전국 법원 구성 원들이 긍정의 마음으로 발심하여 자발적으로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예 술법정을 만든다면, 종국적으로 사법부가 변모되고, 그리되면 나라의 품격이 변화되며, 종국에는 그 혜택이 사법서비스의 최종 수혜자이자 대한민국(주) 의 주주인 국민 모두에게 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하고도 소중한 변화를 이끌어 낸 법원구성원 모두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인연에 깊은 감회가 남 다릅니다. 요사이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명량"에서 리더와 조직 구성원 의 단합과 합심이 기적을 만드는 것을 목격하면서, 우리 창원법원 구성원 모두도 더욱더 본연의 임무인 재판업무에 일로매진하여 명품재판으로 지역 주민에게 보답할 각오임을 당당히 전합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 격려와 음, 양의 지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2014. 8. 6. - 110 -

창원법원장 강민구 4. 중앙일보 보도(8. 7.자) 오늘자 중앙일보 전국지면 한 면 톱으로 예술법정 기사가 송출되었습니 다. 이 모두 작가여러분, 이봉자 국장님과 총무과 스텝, 대법원 당국 모두의 공 덕입니다. 이제는 창원법원 예술법정이 더 이상 고독하지도, 외롭지도 않고 전국법원이 따라 올 수밖에 없는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 예술법정 중앙일보 8.7자 http://bit.ly/uwo6ib 2014.08.07(목) "명심보감 글귀 읽은 원고 피고 2년 끌던 소송 합의" 입력 2014-08-07 오전 12:06:37 창원지법은 여름 휴정기간에 갤러리로 변신한 예술 법정 을 시민들에게 공 개하는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를 7일까지 연다. [송봉근 기자] 안내를 맡은 강민구 창원지법원장(왼쪽)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6일 창원지방법원 대법정. 해안가 바위틈의 조약돌을 그린 동양화들이 걸 려있다. 뇌성마비를 이겨낸 한경혜(39) 화백의 보금자리 등 6점이다. 그는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7살부터 32년간 매일 1000 배를 하며 병을 이겨낸 화가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2번 - 111 -

했다. 이곳은 살인 같은 중범죄자를 재판하는 법정입니다. 그림은 피고인들이 마음만 고치면 새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안내를 맡은 강민구(56) 창원지방법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갤러리로 변신한 법정을 여름 휴정기간에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에서다. 강 법원장은 올 3월 취임한 뒤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에 그림과 서예 작품 110점을 거는 예술법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법정에 사군자의 방 명심보감의 방 등의 이름을 지었다. 법정마다 재판 성격에 맞는 작 품을 걸고 입구에는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판을 붙였다. 가장 먼저 손댄 곳이 소년법정 대기실. 쇠창살을 없애고 휴게실처럼 꾸민 뒤 화사한 꽃과 백로 사진작품을 걸었다. 백로처럼 하얀 마음을 갖고 꽃처럼 다시 피어나 라는 뜻이다. 그는 처음 사법처리를 받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부모들에게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는 쇠창살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 고 말했다. 이혼소송을 다루는 가사 법정 대기실에는 석양에 두 사람이 걸어가는 사진작품 동행 (이승은 작)을 걸었다. 그 사진 아래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쉽게 지치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는 글도 붙였다. 이혼소송 하러 온 부부가 이 사진을 보고 재결합하기를 바라는 사진이다. 민사소송 조정실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심보감 글귀를 담은 서 예작품을 걸었다. 지난달 초에는 명심보감을 읽은 원고와 피고가 2년 끌 어온 민사소송에서 조정에 합의하는 첫 경사 가 있었다. 제4민사합의부 신상렬 부장판사는 25호 조정실에 걸린 황홍진 서예가의 족함을 알아 항상 만족하면 평생 욕됨이 없고 그침을 알아 때 맞추어 그치면 평생 치 - 112 -

욕이 없다 는 명심보감 글귀를 원고 피고에게 읽어보도록 권했다. 원고 인 하도급업체가 2억원을 요구하며 2년을 끌어오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서 이 글귀를 읽은 뒤 양측이 5000만원에 합의했다. 강 법원장은 예술작품이 사람의 심성을 부드럽게 하여 극한 대립을 사 라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창원지법 집계결과 예술법정이 시작된 3월31일부터 6월30일까 지 조정화해율은 51.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5%보다 높았다. 예술작품들이 재판에 참여하는 판사들의 마음도 다잡고 있다. 제4민사합 의부가 사용하는 212호 민사법정엔 신상렬 부장판사의 화가 부인과 아 들, 최아름 배석 판사 어머니의 그림이 걸렸다. 최 판사의 어머니 고( 故 ) 박덕기 화백의 그림 봄밤 은 최 판사가 어릴 때 집 앞 개울가에서 책을 읽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신 부장판사는 가족들이 내려다보는 것 같아 재판을 할때 최선을 다한다 고 말했다. 강 법원장은 2년 전 스웨덴 웁살라 지방법원 등에 견학 갔다가 유럽 법 원이 카페와 미술관처럼 꾸며진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창원지법원 장으로 발령받으면서 그때 받은 감명을 실천에 옮겼다. 창원지법원장 부임 선물로 개인적으로 받은 박시호 행복편지 발행인의 사진 작품을 대법원 재산으로 기증했다. 이를 전해들은 박 발행인은 사진 3점을 더 기증했다. 이 사진을 창원지법 직원이 유튜브 동영상에 올렸다. 이를 본 예술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기증이 이어졌다. 고 전혁림 화백의 비싼 그림을 대여해 주는 사람도 있었다. 강 법원장은 냉철한 법률적 판단도 중요하지만 재판 당사자들의 앙금까 지 치유하는 것이 좋은 재판이다. 예술법정은 사법서비스의 수요자인 국 민의 시각에서 법정 환경을 재설계해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자는 것 이라고 말했다. - 113 -

강 법원장은 2001년 대구지법 민사합의부 재판장 시절에 모자간에 벌 어진 재산분쟁을 음악으로 해결한 경험이 있다. 욕설을 주고 받던 양측에 게 진정하라며 불효자의 애끓는 탄식을 노래한 회심곡 을 들려주자 감정 을 누그러뜨려 조정문에 서명했다고 한다. 2003년 성남지원 형사단독 판 사 시절에는 선고시각을 기다리며 긴장해 있는 방청객들에게 휴대용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틀어주기도 했다. 창원=김상진 위성욱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5. 세 종류의 개구리 아래는 제 고교 동기 이춘모 교수 글입니다. 세 마리의 개구리가 있습니다. 한 마리는 우물 안에 살면서 올려다 보이는 하늘이 세상 전부인 것처럼 살 고 있고, 또 한 마리는 냄비 속에서 물이 서서히 끓어오르는 것도 모르고 죽어가고 있고, 마지막 개구리는 황새에 잡혀 먹히기 전에 앞발을 내뻗어 황새의 목을 있는 힘을 다해 조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종류의 개구리입니까! 세 마리 개구리의 이야기/포기 않는 열정 - 창원지방법원 예술법정 http://me2.do/xslvfac1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114 -

(친구 글에 대한 제 멘트) 오늘 유독 떠오르는 글자 德 不 孤 必 有 隣 (덕불고필유린) 德 큰 덕, 덕 덕 不 아닐 불, 아닐 부 孤 외로울 고 必 반드시 필 有 있을 유 隣 이웃 린(인) 덕이 있으면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 정말 주위 모든 분께 한없는 인연빚을 지고 있습니다. 이 모두 제가 살아생전에 차근차근 갚아야 할 저의 채무입니다. 작가여러분, 동고동락하는 창원법원 구성원 여러분, 대법원 당국 여러분, 기 족과 친인척, 친구, 지인 여러분!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6. 오크밸리 내 한솔뮤지엄(SAN MUSEUM) 일본 건축가 안도가 설계한 건물 자체가 돌과 직선 기하학적 무늬를 이용 한 예술입니다. 참조사이트 http://yoon-talk.tistory.com/m/post/128-115 -

7. 인왕산 토요 특별산행과 서대문 역사공원(8. 9.) 청계지기 멤버들이 번개산행으로 사직단에 모여 정상까지 올라 갔습니다. 곳곳에 의무경찰이 경계근무를 철통같이 서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맛본 초가을 느낌의 바람은 백만불 짜리 바람입니다. 이같이 번개산행 할 수 있는 인연에 감사하면서 독립문 근처의 맛집 석교 식당에서 순대국과 막걸리로 산행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행복이란 저 멀리 있지 않고 우리의 일상 바로 곁에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박물관 인왕산 등산과 조촐한 점심을 석교식당에서 나눈 후 인근에 있는 서대문 역사공원으로 갔습니다. 그사이 스쳐지나 가거나 말로만 듣던 독립문 주변 일대를 말끔히 정비하여 서대문 형무소 자리와 합쳐 큰 공원구역으로 정비 를 한 곳입니다. 그사이 우리나라가 살기에 바빠 역사에 너무 소홀했다가 이제야 이런 역사 적 장소도 공원으로 잘 정비가 된 것을 보면 나라의 국력과 품격이 그 정도 로 올라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제의 조선침탈 역사와 같이 시작된 서대문형무소 내력을 전시관 내 기념 - 116 -

동영상을 니다. 통해서 보고 들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우리의 역사의 아픔을 느낍 일제 만행과 침탈의 보조시설로 독립운동가들을 처벌하는 장소로 이용되던 이곳이 해방이 된 후 바로 허물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상범, 정치범 등 또 다른 의미의 양심수를 처벌하던 장소로 이용되다가 1987년이 되어서야 폐 쇄가 되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이기도 합니다. 국가체제를 운용하던 입장에서는 이 시설도 계승하여 반체제 인사들을 중 심으로 구금하던 도구로 사용함이 당연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큰 죄도 안 되던 그런 일들로 행위에 비해 필요 이상 과도한 처벌을 국가라 는 이름으로 강요한 면도 없지 않았을 것이기에 저 감방과 1인 독방 속에서 고통 받고 고뇌했을 수형자들 심정을 지금의 기준으로 생각해도 안타깝습니 다. 물론 당시 수형자 중 모두가 이른바 양심수인 것은 아니고 사회체제 유지 발전을 위해 반드시 처벌해야할 범죄자들도 그 속에 있었겠지만, 상당비율에 속한 양심수를 생각하면 개인과 국가 사이에서 개인의 의미는 무엇인지, 국 가라는 이름으로 행사되는 권력행사중 부당한 행사는 어떻게 누가 통제해야 하는지 근본 질문이 생깁니다. 결국, 사법부와 법관이 그 통제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법관의 책무와 의무는 바다보다 깊고 태산보다 높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정당한 공권력에 부당하게 저항하는 세력에게는 법에 따른 패널티를 확실 하게 물리되, 부당한 공권력 행사는 엄정하게 칼같이 통제해야 할 역사적 책무가 현대를 사는 우리 법원과 법관에게 주어져 있음을 확실하게 인식하 여야 함을 절감하는 오후가 또 지나갑니다. 참고 사이트 - 117 -

http://avefree.tistory.com/m/post/47 8. 구글 음성입력 기능 활용법 갤럭시나 엘지 G3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에서 모든 문자입력시 구글 음성입 력 기능 활용법 미리 안드로이드 OS를 환경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그 림 1~1, 2 참조) 먼저 환경설정 메뉴에서 내디바이스에서 언어및입력에서 구글보이스입력 클 릭 체크 활성화(그림 1) 그 다음 문자, 카톡, 에버노트 등 무엇이 되던 각종 앱에서 문자입력 패드 보일때 우측 하단 모서리 톱니 모양 설정 버튼을 꾹 1초 이상 지속적으로 누르면 마이크 모양이 보임(잠깐 누름이 아니라 꾹 누름이 중요) 마이크 선택후 붉은 색 활성화 모양이 보이면 그 순간부터 음성 발성 시작 5분 이상 입력하면 서버에서 자동으로 중단하고 끊음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하단 마이크 눌러 재활성화 시킴 다시 발성 시작 전부 구술한 이후 틀리는 부분만 문자판 이용 엄지로 할 때 보다 엄청나게 시간 단축함 꼭 사용해 보세요! 아이폰은 이미 가상 키보드 속에 마이크 아이콘이 내장되어 있기에 그것을 바로 누르면 됨. 그림위치: 아래 링크 또는 하단 그림 - 118 -

https://story.kakao.com/kangmk1/posts/djf8x0njwlljsmvfyw5zvvpguk M4QTRYa2IxQUJQM1hOZkgyWUxqcm1LSEtzSQ 무서운 성능의 구글 음성인식 현재 인식도가 표준말로 하면 99%이고 경상도 사투리도 자동으로 인식하 여 97% 정도 정확도 자랑합니다. 당초 시작 단계에서는 허접했는데 지금은 인공지능으로 구글서버가 한국인 입력 상황을 자동적으로 기계 스스로 학습하여 나날이 하루가 다르게 인식 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한순간에 우리 사회에서 버스안내양 직군이 사라지듯이 정말 무서 운 패러다임 변화입니다. 그만큼 컴퓨팅 세계의 기술 발전이 빠르며 향후 5~10년 이내 외국어 장벽 은 텍스트 차원 넘어서서 음성 차원에서 까지 그 바벨탑이 무너지는 현상을 우리는 목도할 것입니다. 제가 창원이야기 10쪽 정도 만드는데 5분 이내에 끝낸다는 것은 평소 용 지호수 걸으면서 에버노트앱에 음성으로 수시로 단상을 입력해 두었다가 그 것을 HWP로 불러와서 목차 제목 붙이고, 오, 탈자만 고치면 되기에 사전 투입시간 제외하고 실 최종 사무실 WORK TIME으로는 5분 이내라는 그 런 의미입니다. - 119 -

9. 명량이야기(8. 10.) 영화 명량의 기적 창출 12일 만에 명량이 관객 1,000만을 돌파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500만을 넘어서 아바타의 기록을 향후 10일 내에 깨고 또 다른 기적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이순신과 같은 불세출의 리더십에 대한 갈망, 출연배우들의 혼신의 연기, 전투신 등 디테일도 전혀 소홀히 하지 않은 총감독의 저력, 여름방학과 휴 가철 성수기 타이밍, 한번 본 관객이 두세 번 더 릴레이식으로 보는 것 여 러 현상이 복합적으로 상승작용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순수익 1,000억도 돌파할 기세라 하니 문화산업의 큰 힘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특정기업에서 제조업으로 순수익 1,000억 올리려면 1조 이상 외형 매출 올려야 하기에 엄청난 문화적, 산업적 충격을 우리 사회에 줄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류 영화를 15억 중국 본토 대중에게 유상 판매하는 기반구축에 제작자와 국가가 다 같이 손잡고 고민했으면 합니다. 해적판 영화영상 중국 유출로 욕만 할 게 아니라 차라리 1다운로드당 500~1000원 정도로 온라인으로 중국에 확 풀어 버리는 인해전술 마케팅 도 상영관 고집 풍토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제 지인의 아래 분석 참조 명량대첩이 증시에도 대박을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투자한 대성창투는 7 영업일만에 주가가 71%나 올랐고요. 배급사인 CJ E&M이나 영화상영관인 CJ CGV도, 주가가 7-11%올랐습니다. - 120 -

영화나 게임 같은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성공확률이 10%이냅니다. 따라서 투자자금 펀딩받기가 쉽지 않은데 명량 덕에 국산 영화에도 투자관 심이 높아 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국내 관객 최고 기록이 아바타가 아닌 국내 영화이길 바랬는데 이 번엔 바뀌겠네요. 1350만 명은 넘을 테니까요. 그 원인은 40대 이상 입장 객 덕분이랍니다. 그리고 학생이 아닌 직장에서 단체 입장한 덕이고요. 우 리나라에서 1000만을 넘기려면 재 관람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1 년에 한 번 보는 영화관객이 그 영화를 봐야 1000만을 넘는답니다. 명량 돌풍과 리더십 단상 저는 현재 한국사회에서의 각 영역에서 바람직한 지도자의 리더십 부재 현 상으로 영웅적인 지도자를 갈구하는 평범한 시민의 희망을 대신하여 영화 가 보여주는 측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봉일 당일인 7.30. 창원서 저 혼자 조용히 보면서 눈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고요. 결국, 바람직한 리더십이란, 솔선수범의 자세를 리더가 갖추어야 하고, 리 더 본인이 그것이 뭐가 되었던 일상에서, 그리고 조직 운용에서 제발 좀 손 해 보는 마음과 처신으로 나머지 구성원이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게 만들 어 자발적 동참과 충성을 이끌어 내야 하며, 항상 자기반성과 점검의 기조 속에서 엄격주의와 온정주의 모두 다 탈피하 여, 신상필벌의 엄격함 속에서도 조직구성원의 맏형과 같은 자세로 앞장서서 그 조직의 미션을 수행해야 되는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본인이 그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혁신 적인 IT 세계의 작동원리와 트렌드, 활용노하우도 부단히 학습하는 자세를 - 121 -

갖추어야 합니다. 결국, 리더에게도, 세상에 공짜는 없다. 뿌린 대로 거둔다.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원칙 을 항상 되새기면서, "호기심,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모든 것(재능, 시간, 재물)을 조직 구성원들과 나누면서 생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순신 관련 추가 읽을거리 지용희 교수의 이순신 장군 리더십 요약 ( 1 )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5496222 ( 2 )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5507192 (3)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5518891 이순신 10계명 1.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 나는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랐다. - 122 -

2.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둘의 늙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3.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4.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5.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6.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7.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마라!! -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했다. 8.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 나는 빈 손으로 돌아온 전쟁 터에서 13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 았다. 9.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 로 나섰다. 10. 죽음을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 123 -

-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이순신 장군의 외로움과 고독 http://blog.aladin.co.kr/common/popup/printpopup/print_review.aspx?pape rid=7027090 이순신의 모든 것: https://mirror.enha.kr/wiki/%ec%9d%b4%ec%88%9c%ec%8b%a0 이순신 어록 일부 三 尺 誓 天 山 河 動 色 삼척서천 산하동색 一 揮 掃 蕩 血 染 山 河 일휘소탕 혈염산하 석 자 칼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떨고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이순신의 장검 두 자루에 새겨져 있는 문구[6] 勿 令 妄 動 靜 重 如 山 물령망동 정중여산 망령되이 움직이지 말라! 산처럼 무거이 침착하라! 옥포 해전을 개시하면서 今 臣 戰 船 尙 有 十 二 금신전선 상유십이 戰 船 雖 寡 微 臣 不 死 則 不 敢 侮 我 矣 전선수과 미신불사즉 불감모아의 지금 신에게 아직 열두 척 전선이 있사옵니다. 전선이 비록 적으나 미천한 신이 죽지 않았으므로 적들이 감히 우리를 업신 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명량 해전에 앞서 올린 장계 必 死 則 生 必 生 則 死 필사즉생 필생즉사 - 124 -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명량 해전을 개시하면서 此 讎 若 除 死 即 無 憾 차수약제 사즉무감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이충무공행록에 기록된 노량 해전을 앞두고 한 맹세 今 日 固 决 死 願 天 必 殲 此 賊 금일고결사 원천필섬차적 오늘 진실로 죽음을 각오하오니, 하늘에 바라건대 반드시 이 적을 섬멸하게 하여 주소서! 백사집에 기록된 노량 해전을 앞두고 한 맹세 戰 方 急 愼 勿 言 我 死 전방급 신물언아사 싸움이 급하다. 부디 내 죽음을 말하지 마라.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면서 https://mirror.enha.kr/wiki/%ec%9d%b4%ec%88%9c%ec%8b%a0 10. 오크밸리 에피소드 하나: 인생사서 손해본다는 것의 의미(8. 10.) 숙소동 로비 입구에서 갑자기 비가 폭우처럼 쏟아집니다. 우산은 20초 거리의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안에 있었습니다. 그때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가장이 아이들 둘과 우산쓰고 로비로 들어 오 길래 차 안에 있는 우산 가져오려 하는데 1분만 잠깐 우산좀 빌리자고 무작 정 부탁했습니다. 힐껏 보더니 된다, 안된다 말도 없이 자기네 아이들이 빤히 쳐다보는데 손잡고 종종걸음으로 숙소 안으로 사라집니다. 순간 저 아이들이 저런 애비 밑에서 배우면 뭘 본뜨며, 무슨 복을 받겠는 가 생각이 드니 그 가장이 참 불쌍하다는 연민의 정이 순간 떠 오릅니다. - 125 -

5분정도 서성이면서 기다리니 소나기가 잦아들어 무사히 차까지 가게 되었 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남에게 약간의 호의를 베푸는 것 조차 자기가 손해라고 여 깁니다. 그런데 우주적 관점과 스케일에서 보면, 손해를 보는 이 입장서 관찰하면 그가 인생사에서 손해 본다는 것은 누군가가 그로 인해 이득을 본다는 것인 데, 그 경우, 이득 본자는 비록 금방 보은 하지 않거나 그 공덕을 잊고 살더 라도 그 무의식의 세계에서 빚지고 산다는 마음이 새겨질 수 밖에 없고, 그 러한 마음의 뇌파가 텔레파시처럼 손해본 자의 주위에 후광이나 오로라처럼 겹겹히 파장으로 쌓입니다. 그러한 공덕의 파장은 자기 스스로 쌓기도 하고 조상이 쌓기도 합니다. 결국 손해 본다는 것이 종국에는 자기에게 덕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저는 우 주의 근본원리 내지 과학법칙이라 제 스스로 여깁니다. 11. 예술법정 공감대 형성과 추후 과제 메모(8. 10.) 창원법원에서 2014.3.~6.18. 사이의 단기간에 예술법정 사업을 마무리했습 니다. 이번 사업의 공감대 형성 요소를 바둑 복기하듯이 재점검 해보니 아 래와 같은 요소들이 도출됩니다. 1 작가 선생님 모두의 자발적 동참 창원법원장의 친, 인척, 지인 그룹중 사진이나 미술에 인연있는 아마추어, 전문 작가 그룹의 최초 재능기부를 바탕삼아 지역 예술가 그룹의 자발적 참 여가 입소문이나 주위 추천, SNS, 유튜브 등을 계기로 이루어 짐 2 법원 총무과 직원과 사진동호회 소속 직원 중심으로 일치 단결된 합심에 - 126 -

터잡은 헌신 큐레이터 등 전문가 그룹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내부 직원들의 헌신적 참여로 뭉침 3 대법원 당국의 예산 지원 큰 액수는 아니지만 대법원 당국의 확실한 지지와 예산 지원이 뒷받침되어 표구비, 인화비, 패널비 등을 충당함 4 유튜브, 카톡, 밴드 등을 통한 자체 제작 동영상의 자연스러운 전파 5 가이드북, 동영상 등을 모두 내부 구성원 힘만으로 자체 제작, 배포한 능 력 6 지역 방송, 신문의 적시 홍보, 중앙 언론의 추가 가세 등으로 자연스러운 공감대 확보 발판 마련 추후 과제 1 예술품 보존, 관리 추진 위원회 설치 2 대여 작품 반환시 대체 작품 미리 확보 3 법정외 공간인 복도 회랑, 사무실 공간의 "예술법원"화 추가사업 4 전시 작품의 순회, 교체 전시 방안 강구 5 추가 확보되는 작품의 도록 작성과 관리 철저 - 127 -

이런 저런 생각을 우선 메모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2. 법원장 관련 언론 기사 휴가 전 창원이야기 합본을 연합통신 출입기자에게 준 것을 잊고 있었는 데, 이런 기사가 황송하게 나왔습니다. 부담도 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입니다. 진심, 팩트 그대로 살려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http://bit.ly/1sltpry <'IT 고수' 별난 법관의 톡톡 행보 6개월> 2014-08-11 09:31 'IT 고수' 창원지방법원장 시연 자세히 강민구 창원지법원장 전 직원과 '차담' 소통 예술법정 조성 '창원 이야기' 배 달 오는 13일 취임 6개월을 맞는 강민구(56 사법시험 24회) 창원지방법원장의 '별난 행보'가 지역 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사법정보화 전문가에다 'IT 고수'답게 대법원에서나 구할 수 있는 방대 한 자료를 선뜻 내놓아 지역 법조계 인사들을 놀라게한데다 강연 등을 통한 재능 기부, '예술법정' 만들기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강 법원장의 업무상 목표는 창원지법을 전국 최고의 법원으로 만드는 것이 지만 창원을 중심으로 한 경남 사랑 또한 도민들이 놀랄 정도다. 강 원장은 지난 2월 13일 취임식부터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파워포인트 (PPT)로 취임사를 하는 '변화'를 선보였다. 취임사에서 "재판 업무에서 관행에만 안주하지 말고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며 복잡한 고난도 사건 등에 PPT 구술변론 활용, 찾아가는 열린 법정 등을 주문했다. - 128 -

이어 강 원장은 법원 전체 직원들을 집무실로 초대해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차담'( 茶 談 )을 시작했다. 손님을 맞는 그의 소파 앞쪽 테이블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주전자와 찻 잔 등이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다. 강 원장은 판사와 사무직, 하위직 등 직급을 가리지 않고 6명씩 불러 자신 이 손수 덖은 녹차와 핸드드립 커피 등을 대접하며 1시간 정도 대화했다. 일부에서는 얼마 안 가 그만둘 '전시성 아이디어'로 치부했지만, 이 차담은 5개월 동안 계속돼 결국 350명 전체 직원과 직접 소통했다. 직원들의 건의와 어려움을 들으면서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화합을 경험하는 자리였다고 강 원장은 설명했다. 차담에서 자녀가 학생회장을 맡은 학교에 선물을 줄 게 없다는 한 직원의 민원에 자신이 '특강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강 원장은 지난 6개월간 사법행정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하는데도 앞 장섰다. 1985년부터 3년여간 육군사관학교 교수로 근무하면서 미국산 중형 컴퓨터 의 워드프로세서 기능을 처음 보고 나서 컴퓨터에 푹 빠져 살았던 경험을 밑천 삼아 지역 기관단체장으로서는 흔치 않은 'IT 고수' 반열에 올랐기 때 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 원장은 육사 근무 당시 전산 장교들의 도움으로 파스칼(Pascal) 프로그 래밍 언어부터 실전형 컴퓨터 기술까지 두루 섭렵했다. 지금도 법원 집무실에는 4대의 대형 모니터와 노트북, 데스크톱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멀티데스킹시스템'을 갖춰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틈나는 대로 축약링크를 만들거나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는 법 등 스마트폰 과 컴퓨터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팁'을 직원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다가 지난달부터 아예 법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IT 강좌를 열었 다. 찻잔 빼곡한 창원지방법원장 집무실자세히 이른바 '열려라! 톡톡!'이라는 이름의 'IT MIND UP 프로젝트'다.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각종 소프트웨어와 신기술, SNS 등을 소재로 한 - 129 -

IT 특강을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하고 있다. 강 원장이 추구한 소통은 '예술법정'에서 극대화됐다. 딱딱한 법정에 110점의 수준 높은 예술품을 내걸어 법정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강 원장이 2년 전 북유럽 견학 대 둘러봤던 스웨덴 웁살라지방법원 법정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의 로비 등에 예술작품이 전시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근대사법 100년 만에 도입한 참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예 술법정에 대한 반응은 좋았다. 소년법정에 가족의 소중함과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양귀비 가족'을 전시 하고, 협의이혼 대기실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행'이라는 사진작품을 내거는 등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을 구현했다. 지난 6개월간 예술법정에 심혈을 기울인 강 원장은 "예술법정이 사건 당사 자들에 안식과 여유를 선사해 법정이 극한 대립의 현장이 아닌 사랑과 평화 가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가 고향인 강 원장은 취임하는 날부터 1주일에 2번씩 '창원 이야 기'로 소통했다. 그날 느낀 자신의 단상이나 컴퓨터 활용법, 자신의 근황, 예술법정 소개 등 다양한 소재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작성하는 글이다. 강 원장은 이 글을 법원 직원은 물론 지역 변호사와 법무사 등 수백 명에게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그동안 보낸 글이 벌써 A4 용지 기준으로 400쪽 분량이다. 서울 기준으로 '천리라 창원길'이라고 부를 정도로 먼 곳에 부임했지만 '창원 이야기'를 작성하며 창원에 정을 쌓았다. 관사 근처의 용지호수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주남저수지, 안민고개, 마산 저도 등을 꼼꼼하게 돌아보며 느낀 감상에는 지역 주민보다 더 깊은 지역 사랑이 담겼다. '창원 이야기'에는 지역사회가 법원과 법원 가족에 대해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바라는 강 원장의 마음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강 원장은 "공원과 숲, 각종 먹을거리가 많은 창원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서 - 130 -

울사람도 부러워할 만한 하다"며 "앞으로 1년 안에 창원지방법원을 전국 최 고 법원으로 만들어 창원이 전국 최고도시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창원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조용하면서도 톡톡 튀는 한 지방법원장의 행보가 법원 안팎에서 주목을 받 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제 생각 별난 톡톡 튀는 법원장 유감 아직은 우리 사회가 IT를 업무에 접목시키면 톡톡튄다, 별난 법원장 이런 식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기사이지만, 각 분야 리더들이 IT에 대한 학습이나 탐구심을 포기하고 아랫사람에게 그 모든 것을 의존하는 것이 극히 비정상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시기가 하루라도 빨리 와서 저 같은 사람이 튀는 - 131 -

것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리더라고 여기는 세상에 살고 싶습 니다. (정확한 김상순 총무평) 법조계를 아날로그가 지배하던 직역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 다. 앞으로는 디지털의 직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리라 생각합니다. 리더의 덕목 또한 오퍼레이터, 엑시큐터 등등 위상이 변화하고 있는 와중인 것 같습니다. 13. IT 활용 관련 꿈같은 이야기(8. 11.) 휴가 핑계로 그야말로 푹 쉬는 중입니다. 러닝머신에서 시속 6킬로 속도로 100분간 걸어 10킬로를 마치니 육수가 사정없이 흐릅니다. 샤워후 상쾌함에 그동안 미루었던 작업을 했습니다. 본원 전체법관, 직원 350여 명, 관내 지원 법관 전원, 간부급직원 전원 휴대 번호를 엑셀파일에서 구글 체계가 인식하기 쉬운 영문 필드 이름 아래 규칙 을 가지고 전부 이식을 한 연후에 그것을 GMAIL 주소록 가져오기로 가서 미리 CSV 파일로 변환해 둔 위 엑셀기초 파일을 읽어 들입니다. 그 후 "2014.8.11.가져온 주소록" 이름을 적절한 그룹명으로 변환합니다. 이런 작업을 그룹 군별로 반복 실행합니다. 주소록이 제대로 구글 주소록에 이식되었다면 스마트폰 설정 계정 구글로 가서 주소록 동기화를 누르면 800건 가까운 데이터가 자동으로 제 폰 속으 로 쏙 들어 옵니다. 이제 직원들과 법관 각자의 스마트폰 속 카톡에 제가 친구로 표시됩니다. - 132 -

6개월 만에 짠하고 나타난 법원장의 프로필 사진과 계정을 보고 혹여나 놀 랄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그분 모두와 가까이 하고 싶은 제 진의를 이 해하겠지요. 진작 이 작업을 하려 했건만 휴가 때가 되어서야 하는 저의 게으름을 스스 로 자아비판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주요 간부진은 당연히 저장되어 있었지만 말입니다. 너무나도 파워풀한 소프트웨어의 힘에 또 한 번 놀라고 감탄한 저녁이 지나 갑니다. 엑셀주소 스마트폰 이식방법 방법1. http://trendw.kr/business/smartwork/201308/8835.t1m 방법2. http://googlesmw.tistory.com/m/post/3 14. 지하철 단상(8. 12.) 오랜만에 서울지하철을 지금 타는데 전 국민 스마트폰화 현상이 장난이 아 니고 걸어가면서, 기다리면서, 전철 속에서 모두 폰에 얼굴박고 사는 이 모 습이 마치 외계행성에 온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각자가 그 종사하는 업종이 뭐든지 간에 이 모바일 중독 현실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무언가 길을 찾아야 한다는 자각이 강하게 듭니다. 1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 법원의 예술법정(8. 14.) - 133 -

벽면 전체가 화려한 예술법정입니다. 제 고교 동창 이용식 치과 원장님이 미국 여행 중 고군분투하는 저를 위해 카톡으로 전송해 준 사진입니다. 우리도 단순히 액자 거는 것을 넘어서서 결단만 내리면 충분히 할 수 있지 만, 사회적 통념이 어느 정도 받아들일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아무튼 창원법원 예술법정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16. 잎이 꽃처럼 생긴 식물(설악초)을 보다. (8. 15.) 어머니를 뵌 뒤 귀로에 진주시내 경남문화예술회관 뒤쪽에 있는 자그마한 커피 카페에서 냉아메리칸과 팥빙수를 들었습니다. 가게 규모는 아주 작지만, 커피를 직접 주인장이 볶고 빵도 우리밀로 직접 구으며,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도 깡통 공장 제조 단팥이 아닌 우리 팥을 주 인장이 달지 않게 직접 삶아 빙수에 고명을 넣는 집이었습니다. - 134 -

모처럼 자부심과 양심으로 무장한 카페 주인장을 만나니 기분이 소비자로서 흐뭇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무슨 업이나 일을 하던지간에 자기 일에 지극정성과 열정을 투입하는가 여부와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여부가 그 사람의 품격을 결정합니다. 이런 포만감을 안고 천전초등학교길을 따라 걸으니 제 눈에 잎이 꽃처럼 생긴 식물이 위 학교 담장 부근에 탐스럽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 자세히 보니 꽃은 따로 있습니다. 구글에서 "잎이 꽃처럼 생긴"을 입력해서 보니 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이 설악초라는 것 길을 걷다가 흐드러진 꽃을 보니 호기심이 저절로 발동한 광복절 오후가 지나갑니다. 설악초 설명 http://ko.m.wikipedia.org/wiki/%ec%84%a4%ec%95%85%ec%b4%88-135 -

17. 통영단상 통영단상 1: 전혁림 미술관 창원법원 중법정 하나를 환하게 채우는 작가 고 전혁림 선생님의 생전 작 품을 전시한 전혁림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3층 아담하고 소박한 건물 자체가 제 눈에는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외 벽 타일에도 선생님의 작품이 타일형태로 붙어 있습니다. 생전 작품 활동하시던 각종 그림도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단한 작품 활동을 마치고 영면하신 작가님은 당신의 자식과도 같은 작품 으로 후세인들과 영원의 대화를 나눕니다. 창원법원에서 예술법정 프로젝트로 선생님의 작품을 모신 인연도 다시 한 번 새긴 오후였습니다. (잘 정리된 참조 사이트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dhc3&articleno= 11775639) 통영단상 2: 박경리 기념관 통영 외곽 산양읍에 위치한 박경리 기념관에 들렀습니다. 워낙 대가 반열의 작가이지만 기념관은 소박한 건물에 아담하게 잘 건축,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짧은 글이나 시구들이 전시되기도 옵니다. 하고 육필 원고지 일부도 눈에 들어 - 136 -

갑자기 "어머니"란 시구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어제 진주서 뵙고 온 어머니 얼굴이 오버랩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박경리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했던 나는 사별 후 삼십 여 년 꿈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고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고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로 했다. 언제가 그 꿈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아득했다 그러나 한 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꿈에서 깨면 아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한지 마치 생살이 찣겨 나가는 듯했다. 불효막심했던 나의 회환 불효막심의 형벌로서 - 137 -

이렇게 나를 놓아주지 않고 꿈을 꾸게 하나 보다. 참고사이트 http://yun-blog.tistory.com/m/post/334 통영단상 3: 전통공예 나전칠기 등 통영의 명물인 나전칠기 공방 두 곳과 공예 전시관을 들렀습니다. 종전의 왜색 타입의 카슈칠이 아니라 전통 기법인 옻칠과 조화된 나전칠기 제품은 인내와 장인정신의 결합 없이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작품들입니다. 60, 70년대 수백 명에 달하던 나전칠기 공예 전승자 분들이 지금은 극소수로 줄고 그 계승자조차 잇기 힘든 세태가 듣는 이 가슴에도 아련한 아픔으로 새겨집니다. 마음속에 괜찮은 작품을 골라 딸들 혼례 때 한 점씩 물려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생깁니다. 전통공예관 http://truka.tistory.com/m/post/156 송방웅 장인 http://m.yna.co.kr/kr/contents/?domain=2&ctype=a&site=0100000000& cid=akr20131127154400052&mobile 통영단상 4: 통영과 교통 문제 창원에 온 이후 세 번째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친척 식구들이 묵고 있는 ES 리조트 주변의 그림 같은 한려수도 풍광에는 절로 눈이 시렸지만 귀로에 유람선 여객터미널 건너편서 충무김밥 - 138 -

포장용으로 사서 통영시내 탈출에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길마다 양방향 모두 주차 차량으로 인해 이면도로는 도로로서 그 기능을 거의 상실한 지경이었고 중앙 간선도로의 정체는 극에 달했습니다. 좁은 지역에 연휴 관광객이 일시에 몰린 탓이지만 관할 당국에서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주차장 확보, 주차빌딩 건설 등 적극적인 개선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주말이나 연휴 때 통영가면 날아가 버립니다. 그 수려한 경관을 본 느낌이 교통체증으로 다 무언가 지혜를 모으면 대책이 있을 것입니다. 정안되면 연휴 시즌에는 시내 반경 2KM 내로는 승용차 진입 금지하고 외곽에 대단위 주차장 확보하여 시내는 환승용 버스만 다니게 하는 방법도 강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안타까운 마음이 갈 때마다 드는 통영의 교통 현실입니다. 박경리의 시 01 박경리 선생을 단지 토지 대하소설 작가정도로만 인식하고 살아 온 저 자신을 반성합니다. 기념관에 걸린 시구들을 보니 엄청난 내공의 감수성을 지닌 우리시대 어머니의 표상이라 할 것임을 절감했습니다. 바느질 박경리(1926~2008) - 139 -

눈이 온전했던 시절에는 짜투리 시간 특히 잠 안 오는 밤이면 돋보기 쓰고 바느질을 했다. 여행도 별로이고 노는 것에도 무취미 쇼핑도 재미없고 결국 시간 따라 쌓이는 것은 글줄이나 실린 책이다. 벼개에 머리 얹고 곰곰이 생각하니 그것 다 바느질이 아니었던가. 한 땀 한 땀 기워 나간 흔적들이 글줄로 남은 게 아니었을까. 사마천 박경리 <사마천> 그대는 사랑의 기억도 없을 것이다. 긴 낮 긴 밤을 멀미같이 시간( 時 間 )을 앓았을 것이다. 천형( 天 刑 )때문에 홀로 앉아 글을 썼던 사람. 육체( 肉 體 )를 거세( 去 勢 ) 당하고 인생( 人 生 )을 거세( 去 勢 )당하고 엉덩이 하나 놓을 자리 의지하며 그대는 진실( 眞 實 )을 기록( 記 錄 )하려 했는가. - 140 -

박경리의 시 02 생명의 아픔 박경리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에요. 연민 불쌍한 것에 대한 연민 허덕이고 못먹는 것에 대한 설명없는 아픔 그것에 대해서 아파하는 마음이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있다면 길러주는 사랑을 하세요. 우주 만상 속의 당신 박경리 내 영혼이 의지 할 곳 없어 항간을 떠돌고 있을 때 당신께서는 산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 141 -

내 영혼이 뱀처럼 배를 깔고 갈밭을 헤맬 때 당신께서는 산마루 헐벗은 바위에 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 영혼이 생사를 넘나드는 미친 바람 속을 질주하며 울부짖었을 때 당신께서는 여전히 풀숲 들꽃 옆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요 진작에 내가 갔어야 했습니다. 당신 곁으로 갔어야 했습니다. 찔레덩쿨을 헤치고 피 흐르는 맨발로라도 백발이 되어 이제 겨우 겨우 당도하니 당신은 아니 먼 곳에 계십니다. 절절히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아직한 발은 사파에 묻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습니까. 박경리의 시 03 홍합 박경리 통영 항구의 동춘 끝을 지나고 해명 나루 지나고 작은 통통배 용화산 뒤편을 휘돌아 가니 첫개라는 어촌이 있었다. - 142 -

인가가 몇 채나 되는지 희미해진 기억 푸른 보석 같은 물빛만은 지금도 눈에 어린다. 친지 집에서는 내가 왔다고 큰 가마솥 그득히 홍합을 삶아 내어 둘러 앉아서 까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던 홍합 그때처럼 맛있는 홍합은 이후 먹어 본 적이 없다. 내 나이 열두 살이나 되었을까? 어린 손님은 큰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고 잠은 작은 집에서 잤는데 아제씨는 어장에 가고 없었다. 호리낭창한 미인 형의 아지매는 병색이 짙어 보였다. 한밤중에 갑자기 두런거리는 소리가 났다. 집 안에 불이 밝혀지고 발자욱 소리도 들려왔다. 덩달아 파도 소리도 들려왔다. 알고 보니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는 것 날이 밝고 보다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폐결핵인 아지매의 약으로 고양이 새끼의 탯줄이 필요했고 - 143 -

아지매는 고양이를 달래고 달래어 탯줄을 얻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다행이냐고도 했다. 첫개라는 어촌의 하룻밤 홍합과 아지매와 고양이 얼마 후 나는 아제씨가 상처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옛날의 그 집 - 박경리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 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국새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는 혼자 살았다. 다행이 뜰은 넓어서 배추 심고 고추 심고 상추 심고 파 심고 고양이들과 함께 살았다 정붙이고 살았다. 달빛이 스며드는 차가운 밤에는 이 세상의 끝의 끝으로 온 것 같이 - 144 -

무섭기도 했지만 책상 하나 원고지, 펜 하나가 나를 지탱해주었고 사마천을 생각하며 살았다. 그 세월, 옛날의 그 집 그랬지 그랬었지 대문 밖에서는 늘 짐승들이 으르렁거렸다. 늑대도 있었고 여우도 있었고 까치독사 하이에나도 있었지 모진 세월 가고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출처: 박경리, 현대문학, 2008년 4월호> 박경리의 시 04 어머니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했던 나는 사별 후 삼십 여 년 꿈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고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고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로 했다. - 145 -

언제가 그 꿈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아득했다. 그러나 한 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꿈에서 깨면 아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한지 마치 생살이 찣겨 나가는 듯했다. 불효막심했던 나의 회환 불효막심의 형벌로서 이렇게 나를 놓아주지 않고 꿈을 꾸게 하나 보다. 18. 차담 마무리 소감 차 한잔 하실까요! 창원법원 차담 프로젝트 연합뉴스 발 기사중 차담부분 사진을 인용하여 이른바 포토뉴스로 제가 휴가중인데 차담 행사를 한국경제신문에서 실어 주었습니다. (http://bit.ly/1q8gvdx) 저는 그 사실도 모르고 있었는데 고향 선배분이 카톡으로 알려 주셨고 창원상공회의소 회장님이 문자를 주시어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2.13. 부임한 후 350여명 전 직원을 직급 불문하고 6인 1조로 편성하여 각 한 시간씩 티타임을 가진 것입니다. 제가 준비한 차로는 제가 직접 제다한 작설차(세작급 정도), 발효차, 원두커피, 홍차, 보이차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묵희 황홍진 선생님이 적어주신 "정좌처 다반향초 묘용시 수류화개"라는 선시 붓글씨가 차향을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습니다. - 146 -

각 팀마다 가급적 중복되지 않는 토픽으로 대화를 나누었고, 참석자 모두 처음에는 의아한 마음으로 법원장실 방문을 들어섰지만, 나간 때는 많은 공감을 느끼면서 나갔습니다. 법원장실에 와서 다들 몇가지에 놀랍니다. 비서가 차를 나르지 않고 법원장이 직접 차를 제조하며, 그 차가 법원장이 직접 덖어 제다한 것 인 점, 종류가 적어도 세 가지 이상인 점, 온 김에 법원장실 컴퓨터 자원 리소스를 자연스럽게 구경하고 그 업무패턴(멀티태스킹)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전국적 차원의 제도개선(성년후견인 관련 증명서 발급절차 개선 등)과 창원법원만의 문제점도 파악, 시정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수확은 법원장과 구성원 사이에 흔히 생기기 쉬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장벽을 확 허물어 모두가 운명공동체로서 서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업무추진의 토대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사이 제가 잃은 것(?)은 약간의 육신의 고단함 정도이고, 얻은 것은 그것의 수천배에 달하는 뿌듯함과 행복감, 공동체 의식 등입니다. 저 스스로도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이왕지사 어렵게 시작한 거 끝장을 보고 싶었습니다. 대미로는 용역 직원 아저씨, 아주머니, 공익근무요원들과의 차담으로 장식했습니다. 실내청소 담당 아주머니들과 요구에 의해 인증샷을 찍는 기쁨도 가졌습니다. 그분들이 동네에 가서 자신들이 법원장과 차담시간 가진 것을 믿을 사람이 없으니 증명으로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응했습니다. 각 분야 리더의 자질은 어려운 거대담론이나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낮은 자세로 구성원과 늘 함께 하면서 솔선수범하고 동고동락하는데 있다 할 것입니다. 이번 마라톤 차담이 약 5개월이 걸렸지만 저로서는 구성원 얼굴과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애로사정을 굴절없이 직접 청취하여 해결하며, 늘 구성원 함께하는 자세를 기른 것 등 일석 사조 이상의 큰 효험을 보았습니다. - 147 -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지난 7월에 부임한 신규 직원들과 차담이 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원이야기 특별호 끝] - 148 -

작성자 박희우 사무관/민사과 창원지방법원(2014-08-18 오전 09:45:30) 게시대상 전국법원 전직원 게시기간 2014-09-17 문서제목 어느 직원의 장례식장에서... 지난 주 목요일에 H사무관님의 모친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것이 마치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 같았다. 고인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 한 다음 다시 상주들을 향해 한번 절을 했다. H사무관이 맏상제에게 우리 일행을 소개했다. 이럴 때 항상 경험하는 것은, 얼마나 상심이 크겠냐는 말 외에는 딱히 위로의 말이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날만은 좀 더 따뜻하면서도 진정어린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었다. H사무관님과 나는 대학동문이고 입사도 1년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민사과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고인이 되신 자당어른에 대해서 나도 약간은 알고 있다. 백세를 불과 몇 년 앞두고 운명하셨으며 장남께서는 칠십을 훌쩍 넘기셨는데도 가족과 떨어져 홀로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는 효자였다. H사무관님은 나보다 훨씬 글을 잘 쓰셨는데 특히 어머니를 소재로 한 글이 많아서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곤 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그런 글을 다시 쓸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나도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내 글의 대부분은 어머니로부터 나왔다. 어머니의 자애와 고단한 삶이 바로 내 글의 모태였던 것이다. 어머니야말로 나의 메말라가는 정서에 활력의 물을 주는 역할을 당신이 돌아가실 때까지 다해주었던 것이다. 물론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에는 그걸 느끼지 못했었다. 순전히 내 능력으로 글이 만들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제대로 된 서정적인 글을 한편도 쓰지 못했다는 것이 그것을 입증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나에게 어머니의 존재가 - 149 -

얼마나 컸던 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고인과 유족들에게 예를 마치고 식당 방으로 들어갔을 때 뜻밖에도 법원장님이 와 계셨다. 휴가 중인데도 모친을 여의고 상심해하는 직원을 위로해주기 위해 서울에서 일부러 내려왔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했다. 법원장님 앞에는 서무담당관님이, 옆에는 총무과장님이, 총무과장님 맞은편에는 형사과장님이 앉아 계셨다. 법원장님은 식사를 하고 계셨다. 하지만 식사 중인데도 직원들이 어색해할까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는 높은 분과 함께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주눅이 들곤 했었다. 특히 과묵한 분 앞에서는 그런 느낌이 더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의 법원장님은 그렇지 않았다.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듯이 조용히 말씀을 이어갔는데 거기에는 어떤 권위적인 냄새도 풍기지 않았고 어떤 거부감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분의 말 속에는 대부분 부정을 긍정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물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우스갯소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날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이번 휴가 중에 스마트톤에다 입을 대고 말하는, 즉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해서 거기에 여행담을 많이 담았다고 했다. 모두들 신기해하자 우리들 앞에서 직접 시연을 해보이기도 했다. 정말 스마트폰에다 입을 대고 뭐라고 말을 하니 그대로 문자로 나타났다. 내가 신기하다는 표정을 짓자 나를 보며 한 말씀 하시는 것이었다. "박 사무관님께서 돈이 없어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못하는 건 아닐 테고." 그러자 서무담당관님이 말했다. "박 사무관님, 알고보면 알부자입니다. 제가 파악해본 바로는 우리 법원에서 스마트톤이 없는 직원은 딱 두 명입니다. 00지원에 있는 000 계장님하고 박 사무관님이죠." - 150 -

모두들 와,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장례식장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얼른 입들을 막았지만 각자의 눈에는 여전히 웃음기가 가득했다. 그때 문상객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왔다. 대부분 우리 직원들이었다. 그들이 법원장님을 발견하고는 예의바르게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도 어딘가 어려워하는 눈치였다. 그것을 눈치 챘음인지 법원장님이 자기가 계속해서 앉아 있으면 직원들이 불편해할 것 같다며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도 뒤따라서 장례식장을 나섰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니 법원장님께서 직원 전체에게 메일을 보내주셨다. 지난여름 휴가 때 전국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 대한민국처럼 아름다운 곳도 따로 없다면서 자신이 찍은 사진과 여행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는 메일이었다. 특히 통영에 들러 <토지>로 유명한 박경리 기념관에 들렀는데 그곳에 전시된 선생의 <어머니>라는 시가 가슴을 울렸다는 것이다. 나도 그 시를 읽고 가슴이 울컥했다. 다음은 시 전문이다.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하던 나는 사별 후 삼십 여년 꿈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도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도 했다. 언제나 그 꿈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아득했다. - 151 -

그러나 그 한 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꿈에서 깨면 아, 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하던지 나의 생살이 찢겨나가는 듯했다. 불효막심했던 나의 회한 불효막심의 형벌로서 이렇게 나를 사로잡아 놓아주지도 않고 꿈을 꾸게 하나보다. 구구절절 어머니를 그리워하게 하는 시다. H사무관님도 만일 이 시를 읽는다면 눈물을 주르륵 흘렸을 것이다. 법원장님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서른일곱의 한창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6남매를 기르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못내 눈물을 참지 못했을 것이다. 여전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런 날은 단 얼마간의 시간이라도 비를 바라보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아니면 아버지를 회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마산지원 심민석 사무관입니다. 먼저 원장님과 카톡으로 인연을 맺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한결같은 창원법원 및 가족들의 사랑에 항상 감명받고 있습니다. 창원이야기를 통해 좋은 글, 좋은 사진, 정보를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마음을 글로써 표현하기가 이렇게도 어렵습니다. 창원법원의 예술법정을 단기간에 완성하기까지 창원법원 가족분들의 관심과 노력도 있었겠지만 원장님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이 없었다면 불가했을 거라고 생 각합니다. 저희 마산지원도 법원장님의 예술법정을 통한 진심어린 소통에 공감하고 - 152 -

있으며, 창원 예술법정 벤쳐마킹, 마산 지역 예술가 협회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법정의 필 요성을 알리고 마산지원에 잘 맞는 예술법정을 꾸미고 있습니다. 비록 청사 환경이나 근무 여건이 타 법원에 비해 열악한 편이지만 재판 과 정에서 법원을 찾는 사건 당사자 및 방청객들에게 진정으로 상생하는 길이 무언지를 그림 과 사진을 통해 전달될 거라고 믿습니다. 원장님! 마산지원이 조금씩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심민석 올림 존경하는 강민구 창원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하이트진로( 주) 마산공장 공장장 손병종입니다. 먼저 보내주신 메일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먼저 법원장님의 소통과 화합에 대한 열정에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찬사를 표합니다. 지역기업의 일원으로서 법원장님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하겠습니 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라며, 언제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HITEJINRO 마산공장 손병종 배상 존경하는 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44기 사법연수생 박형권입니다. - 153 -

법원장님의 감성과 효성,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메일 잘 보았습니다. 바쁘신 일정 중에도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몇 번씩 법원장님의 일상생활이나 알고계신 좋은 문구들을 발췌하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시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냥 지나쳤던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을 법원장님이 직접 추 진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을 견학하였습니다. 창원이 고향이지만 그냥 지나친 주남저수지나 고성의 공룡발자국에 대해 다 시 보게 되었고, 아직 가보지 못한 저도 비치로드를 여자친구에게 보여주고 경남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려고 합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 는 법원장 님의 말씀처럼 법원장님의 글을 보며 창원에 대해 다시 알게 되고 다시 보 게 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가고 쌀쌀한 가을이 다가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창원지방법원에서 시보생활을 하고 있는 44기 사법연수 생 이규리입니다. 우선 법원장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메일들 잘 보았습니다. 법원장님의 메일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소통 이었습니다. 법원 구성원들 과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글을 보며, 소통하는 리더십 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법원장님의 이러한 노력은 법 원내부에서의 소통으로 그치는 것이라 국민들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마산이 고향인 덕분에 검찰시보를 창원지방검찰청에서 하게 되었습니 다. 검찰시보 중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장실질 심사 당일에 계장님과 피의자와 함께 법원에 있는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 리고 있었습니다. 피의자는 구속될까봐 초조해 하고 있었고 그런 피의자를 보며 저도 덩달아 긴장되었습니다. 그 때 대기실 벽에 있는 그림을 보게 되 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내용의 그림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림을 - 154 -

보는 순간 긴장감이 돌던 법원대기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법 원장님의 메일을 읽으면서 대기실에 그려진 그림이 창원지방법원에만 있는 예술로 통하는 법정 의 일환으로 그것이 법원장님의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이 되기 위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쓰시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좋은 글귀나 사진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55 -

고생하시는 창원 관내 법원가족 여러분께, 오늘은 법원가족 여러분께 특별한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사법부는 년초에 벌금 환형유치와 관련된 물의로 크나큰 타격을 입었 고, 그 후로도 법원을 주시하는 국민의 눈길은 점점 매서워져 가고 있습니 다. 이는 어쩌면 법원에 대한 일반의 기대와 바램이 매우 높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국민의 기대에 못미치는 일이 일어날 때 그 실망감이 분노와 비 난으로 변하고 마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4월의 비극적인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설상가상으로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나, 고위 법조인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운 소식들이 전 국민에게 참담함과 분노를 안기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 민심은 우리 공직자 모두로부터 기본적인 신뢰를 거두는 상황 직전까지 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관내 구성원 모두는 더욱 스스로를 돌아보고 경 계하면서 한 점의 일탈이나 실수가 없도록 조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은 폭행이나 욕설, 음주운전, 기타 사소한 품위손상행위 하나라 도 공직자라는 이유로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본인과 사법부의 명예에 큰 누를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상의 활동 영역이 좁은 지역 사회에서는 서로 끈끈한 인간관계가 쉽 게 형성되어 냉철해야 할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 수 있고, 터무니 없는 입소 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도 각별히 유념하여야 합니다. 지난 상반기 동안 공직자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고 직무에 충실했던 여러분 이지만, 법원장의 노파심에서 당부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사적인 영역에서의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 공적 재판영역에서의 잘못된 언행 실수 등 예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을 법한 사소한 그 어 떤 실수나 잘못도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 그런 투명한 세상에 노출되어 있 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SNS로 인한 그 전파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156 -

우리 창원법원 가족 여러분은 공적인 활동에서나 사적인 처신에 있어서 항 상 사려깊은 행동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정당한 공무수행으로 특수민원인에게 여러분이 부당하게 당하는 일은 제가 나서서라도 보호하겠습니다. 당당히 적법절차에 따라 직무수행함은 장 려합니다. 즉, 필요 이상 위축되지 마시고, 스스로 정약용의 목민심서 형전 편에 나오듯이 근신하면서 생활하자는 취지입니다. 아래 핵심 부분을 다시 적어 옮깁니다. 聽 訟 之 本 (청송지본) : 소송의 판결의 근본은 在 於 誠 意 (재어성의) : 성의에 있고 誠 意 之 本 (성의지본) : 성의의 근본은 在 於 愼 獨 (재어신독) : 신독( 愼 獨 )에 있다. 우리 창원법원이 시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자랑스러운 기관이 되기를 바 랍니다. 저의 간곡하고도 깊은 뜻을 유념하고 혜량하리라 믿으면서 이만 줄입니다. 8-19 법원장 강민구 드림 - 157 -

안녕하십니까? 어제 열려라 톡톡 IT 강의 잘 들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딸의 도움을 받아가며 에버노트를 설치했습니다. 중간중간 핸드폰 기능을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딸로부터 엄청 구박?을 받 았습니다. 뭘 모른다고 구박받아 본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구박받으니 좀 당황스러웠 어요. 자식들과도 IT 에서 이렇게 차이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지금까지 강의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강사분도 최고의 전문 가답게 적절한 수준에서 잘 전달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예정된 강의분의 강의들이 기대됩니다. * 원장님께서 상반기에 하셨던 여러 일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했던 부분이 창원지방법원 구성원들과의 격의없는 차담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견업체 직원분들도 모셔와서 차담을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 다. (사실 저도 원장님의 팬?이 된 이유가 원장님과 마셨던 티 타임인 것 같습 니다.) 7월에 직원들 인사이동이 있어서 새로 창원지법에 전입오신 분들과도 티타 임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존 분들은 과별로 희망자를 자유롭게 모아서 가벼운 기분으로 티타임을 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좋은 피드백들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원장님께서 매일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만, 베푸는 것 좋아하시는 원장님께서 마음먹으시면 못하시는 게 없을 듯 싶어 요. **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메일과 자료들 소중히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문보경 배상 존경하는 법원장님께... - 158 -

원장님, 제가 오늘 어제 강의들은 에버노트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제 통장 사본을 찍어 제 메일로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 이런 것이 있었어... 왜 지금껏 통장사본을 복사해서 팩 스로 보냈지... 정말 저에게는 경이로움이었습니다. 원장님이 아니었더라면 이런 용기를 내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조금씩 읽혀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려라 톡톡!!! ㅎ ㅎ ㅎ 전대규 배상 존경하는 법원장님께! 마산지원 사무과장 이진호 입니다. 법원장님. 여름 휴가 잘 다녀오셨습니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장님이시게 창의적으로 또한 헌신적으로 생활하여 오신 법원 잠시 고단한 짐을 내려놓으시고 피곤한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리라 생각됩니다. 법원장님 말씀 처럼 아무리 자상하고 따뜻한 CEO라 하더라도 아래 직원 들에게는 잠시나마 높은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그 친구들의 마음을 편하 게(?) 해주는 길이라는 사실 또한 경험측상 검증된 진리인 것 같습니다. 창원이야기를 통하여 법원장님과 만나면서 참으로 우리법원장님은 ( 자타가 공인하는) 별난 법원장님( 결례를 용서하시옵소서) 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 다. 사서 수고로운 짐을 지시고 사법부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 계를 향하여 무소의 뿔 처럼 거침 없이 나아가는 당당한 선각자 모습 앞 에 숙연해집니다. 똑 같은 눈으로 똑 같은 사물을 보는데도 왜 그렇게 시각차가 나는 지... 발상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통하여 항상 깨어 있는 지성인의 자세! 부러움과 흠모를 넘어 질투심이 생길 만큼 존경스럽습니다. 법원장님의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작된 신선한( 너무나 충격적인) 물결이 사법부 전체에 흐르는 도도한 물결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변화의 - 159 -

변화를 두려워하고 타성에 젖은 분들도 언젠가는 외로운 선각자가 갈파한 시대정신에 동참하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마산지원에서도 지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하나되어 법원장님과 함께 하며, 법원장님을 응원하고자 예술법정( 심적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소리 없이 추진하여 조마간에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성의가 전국법원의 큰 메아리로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법원장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믿습니다. 마산가족이 법원장님과 함께 하오니, 변함 없는 조직사랑과 꿈과 열정을 담은 큰 그림을 그려 나가시기를 소망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옵기를... 이진호 올립니다. - 160 -

창원이야기: 보스와 리더의 차이 2014. 8. 22. 1. 보스와 리더의 차이: 창원법원 관리인 전체회의에서의 당부 지난 8. 20. 창원법원 기업회생절차 관리인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그 자 리에서 법원장으로서 공식 격려사를 한 다음 몇 가지 추가 즉석 멘트를 했 습니다. 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관리인 중 상당수는 회생절차에 진입한 종전 기업 CEO인 경우가 많습니 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사회 CEO 직군이나 공적 조직 리더들이 그 업무 처리를 함에 있어서 아직도 일부이지만 그 내부 구성원이 만들어온 자료를 아날로그 도장 결재 또는 마우스 전자결재 등으로 처리하는 데 만족하는 경 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광속의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 조직의 지도자는 이제 부터는 반드시 컴퓨팅 능력과 IT MIND 능력을 배양하여 그 작동원리도 익 히고 각종 상용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 앱을 파워유저처럼 사용을 해야 합 니다. 즉,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을 직접 배울 이유나 할 필요는 전혀 없지 만, 각종 유틸리티나 오피스 관련 프로그램을 각자 본인이 직접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그와 같은 것을 하부 인력에만 의존한다는 것은 정말 반성하여야 하고 부끄 럽게 여겨야 합니다. 자신의 나이가 많다고 이제부터 배울 수가 없다는 것 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호기심과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면 아무 리 나이가 많아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이어령 박사님을 보십시오. 그 노구 에도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하고 계십니다. 조금만 연구하면 스마트 기기 한대가 비서 인력 10명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가 있고, 내부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에버노트evernote도 배워 보시고 스마트폰에 - 161 -

서 음성으로 힘든 엄지손가락 혹사하지 말고 각종 자료를 입력하는 것도 시 도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로컬 PC에서 공짜 프로그램인 everything.exe도 심어서 총알처럼 기존 자료를 검색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www.voidtools.com/downloads/) 디지털 시대에 이러한 각종 IT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노후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할 것입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나이 타령을 하면서 주저앉을 이유는 없습니다. 영화 명량 에서 보듯이 진정한 지도자의 리더십 능력은 결국 솔선수범과 진솔한 소통능력 이라 하겠습니다. 솔선수범에 있어서 IT 기기를 다루는 능력도 솔선수범해야 된다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 다. 그래야 조직의 젊은 구성원과 이야기가 통하는 것입니다. SNS도 CEO가 적절히 활용에서 조직 구성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조직 외부 고객과 소통하는 데에도 활용하여야 합니다. 자기 검열을 철저히 하 면서 SNS 소통을 하는 것은 장려하여야 합니다. 정작 CEO 본인은 무서워 서 SNS를 피하면서 하부인력에만 그 임무를 강요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현대는 혼자서 광활하고도 널디 넓은 IT 세상과 성을 쌓고 살 수가 없습니 다. 제2의 현실입니다. 굳이 영화 매트릭스를 언급 안 해도 그 의미를 아실 것입니다. 서울 시내 지하철을 한 번 타 보십시오. 전원이 스마트폰에 코 박 고 삽니다. 이미 전철에서 조간신문이나 매트로 같은 아날로그가 구조적으로 퇴출당한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은 두드리면 열리고, 두드리지 않으면 영원히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 문은 세게 두드리면 더 빨리 열립니 다. 꿈은 가져보고 꾸본 자만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고, 그 꿈조차 가 지지 못한 이는 새로운 현실 그 언저리 근처에도 못 갑니다. 부디 관리인 여러분은 나이나 회사자금, 외부 도움 타령은 그만하고 각자 호기심과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기업 경영에 온 힘을 다하여 부디 망가진 - 162 -

기업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아 그 구성원 모두의 생계와 고용을 책임지 는 자세를 가지라고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 163 -

2. 삶의 정도 올 상반기에도 적은 적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경영학의 대가 윤석철 교수님의 "삶의 정도"를 읽은 지 제법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아직도 그 당시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삶은 정도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비록 내몰리지만, 타인을 해치지 아니하는 기본자세 속에서 각자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에 지극정성을 다하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우리가 잊고 사는 진리를 설파하셨습니다. 어제 이라크에서 단도 정도 크기의 흉기로 미국 종군기자를 실제로 참수하 는 장면 동영상 일부를 미국 사이트에서 보면서, 저 악행의 끝은 무엇이며, 인간의 잔인함은 짐승의 억만 배가 넘는구나 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피살자의 친모가 미국 본토에서 자기 아들을 구출하지 못한 미 국 정부에 대한 비난은 한마디도 안 하고 "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라 크 반군의 악행을 아들이 죽음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렸기 때문이다."라고 슬 픔을 승화하고 기자회견 하는 모습에서 그 나라 국민의 품격을 보았습니다. 왜 우리 한국의 부모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할까요. 저는 교육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 164 -

"너도 살고, 나도 같이 살자" 식의 교육이 아닌 "너는 죽어도 좋고, 나만 살면 되고, 나만, 내 새끼만 일 등 하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 풍토가 너무나 광범위하게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ABC뉴스 자료입니다. "We're very proud of Jim," his mother said while speaking at times emotionally about her son. "He was a courageous, fearless journalist. A very compassionate American." The parents showed remarkable grace while talking about the grisly execution of their son. "Jim would never want us to hate or be bitter... We re praying for the strength to love like he did, Diane Foley said. "We are praying for mercy for the remaining hostages." Her husband added, We re just begging for mercy... They never hurt anybody. They were trying to help. The Foleys, who have five children, had been through the anguish of their son's capture once before when he was held for 44 days in Libya. Diane Foley said her son's decision to return to work abroad made some of his siblings angry after they had worked tirelessly to raise awareness during his detention in Libya. - 165 -

"Jim, you have so many gifts," she said they told him. "Why are you doing this? John Foley said of his son's decision to work in conflict zones was driven by the passion for his work, which he said "gave him energy." "He was not crazy. He was motivated," Foley said. 아래는 삶의 정도 본문에 나오는 글 일부입니다. 생존경쟁, 어떻게 할 것인가? 현대철학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를 부조리 퇴치를 위한 방법론의 모색( 摸 索 ) 에 둔다면, 이 모색은 생존경쟁의 본질 탐구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림자 코스트는 유한한 자원을 놓고 전개되는 생존경쟁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존경쟁이란 너 와 나 사이에 누가 살고 누가 죽느냐 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 다. 이 싸움에는 주어(subject)가 너와 나 (2), 싸움의 결과가 살고 죽고 둘(2)이 므로, 인간이 생존경쟁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모형은 4가지(2 2)가 있을 수 있다. 이 들 4가지 모형을 살펴보자. - 166 -

- 생존경쟁 속에서 인간이 택할 수 있는 삶의 모형 너 죽고, 나 살기 모형 자연 생태계 속의 약육강식( 弱 肉 强 食 )이 전형적인 너 죽고 나 살기 모형이다. 인 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당한 생존경쟁도 그것이 제로 섬 게임(다시 zero-sum game, 어느 누가 얻은 만큼 다른 누가 잃게 되는 경쟁) 일 경우에는 본질적으로 이 모형이 된다. 인간의 삶에 필요한 자원은 대부분 유한하므로, 아무리 공정한 룰 (rule)에 의하여 자유 경쟁이 보장되더라도 대부분의 생존경쟁은 너 죽고, 나 살 기 모형이 되기 쉽다. 따라서 인간의 이상은 약육강식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 좀 더 인간적인 생존경쟁 모형을 개발하는 데 있다. 너 죽고, 나 죽기 모형 자살테러(suicidal terror)형 공격이 이 모형에 속할 것이다. 약자가 다른 방법이 없을 때 강자에게 보복하는 방법의 하나다. 일제강점기 때 안중근, 윤봉길 등 한국 의 애국지사들이 일제와 싸운 방법도 이 모형에 속한다. 한국 문화속에는 부부싸움 가운데 너 죽고, 나 죽고 식이 많다. 기업경영 분야에서도 경쟁 기업 간에 이런 모 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가령 A사가 공장을 확장하면 경쟁 관계에 있는 B사가 무리를 해서라도 공장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 모형은 너 와 나 모두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이 될 수 없다. 너 살고, 나 죽기 모형 이는 기독교에서 믿는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모형이다. 예수에게 너 는 죄 많은 인간들이었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예수 자신(나)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 세 계 4대 성인에 속하는 소크라테스의 삶도 이 모형에 속한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 이 피신할 길을 마련해 주었지만, 악법( 惡 法 )일지라도 법을 지키기 위해 독배를 들 었다. 소크라테스에게 법을 지키는 일은 너를 살리는 길 이었다. 한국에서는 강재구 소령의 삶이 이 모형에 속한다. 그는 훈련 도중 어느 신병이 잘 못하여 떨어뜨린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어서 자신은 산화( 散 華 )하고 주위 병사 들을 구했다. 이처럼 너 살고 나 죽기 모형의 본질은 자기희생( 自 己 犧 牲 )에 있으 므로, 보통사람들의 모형이 되기는 어렵다. - 167 -

너 살고, 나 살기 모형 이는 공자( 孔 子 )가 제시한 인( 仁 ) 의 모형에 가깝다. 인을 이해하려면 주역( 周 易 ) 에 나오는 오행을 이해해야 한다. 오행은 물( 水 ), 불( 火 ), 나무( 木 ), 쇠붙이 ( 金 ), 흙( 土 )의 5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우주 만물의 생존과 운동을 설명하는 사상 이다. 주역 에서는 인간 세계의 지( 智 ), 예( 禮 ), 인( 仁 ), 의( 義 ), 신( 信 )을 순차 적으로 오행에 대응시킨다. 오행 중 생명을 가진 것은 목이고, 목은 인에 해당한다. 따라서 인은 생명 중시 사상이것이 되므로, 인자( 仁 者 )는 너 죽고 나 살기 식의 약육강식을 할 수 없다. 인은 글자의 구성에 있어서도 사람 인( 人 ) + 두 이( 二 ) 이므로, 너 와 나 둘이 모두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현대 경영학의 과제는 너 살 고, 나 살고 모형, 즉 최근에 유행하는 상생( 相 生 )의 실천적 방법론을 찾는 데 있 을 것이다. 너 살고 나 살기 모형의 실천적 방법론은 무엇인가? 고고학자들이 밝혀 낸 바에 따르면, 서로 먹고 머히는 약육강식의 역사가 수억 년이 흐르는 동안 너 살고 나 살기 식의 생존 전략이 등장했다. 약 3억 년 전 곤충 과 포유류는 자신에게 먹이를 공급해 주는 식물과 죽고받음(giving and receiving)'의 관계를 창조하는 노력을 시작하였다. 벌과 나비 등 곤충은 꽃이 피는 식물을 (오늘의 경영학 용어로 표현하면 ) 고객 으로 정하고, 그들로부터 꽃가루와 꿀을 받으면서 그들을 위해 가루받이 서비스를 해 주는 주고받음 의 관계를 창조하 는 데 성공했다. 벌과 나비들은 자신의 몸에 꽃가루가 잘 묻어 가루받이가 잘 되도 록 몸을 진화시켰고,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곤충이 자기에게 날아와 꿀과 꽃가루를 먹거나 가져가기 쉽도록 진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람쥐 같은 포유류는 열매 식물을 고객으로 정하고 그들의 열매를 식량으로 하면서, 그들을 위해 씨앗 이동 서비스를 해 주는 주고받음 의 관계를 창 조했다. 다람쥐는 나무 밑에 떨어진 열매를 그 자리에서 먹기만 하지 않고, 멀리 물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그것을 땅에 묻어둔다. 식물학자들에 따르면, 도토리 같은 열매는 땅속에 묻혀서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야 이듬해 싹을 틔울 수 있다. 만약 이들이 땅 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면 건조해서 - 168 -

말라죽고 만다. 신기한 것은 다람쥐들이 여름동안 땅에 묻어놓은 열매를 그 후(겨 울동안 ) 다 찾아 먹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 이유가 다람쥐의 기억력이 안 좋아서 묻은 곳을 잊어버렸기 때문인지, 아니면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나무의 번식을 도 와주기 위한 주고받음 의 노력인지는 인간이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결과적 으로 그것은 열매식물과 포유류 모두를 동반 번영의 길로 이끌었다. 너 살고 나 살기 의 기본은 주고받음 태초의 인간은 먹이가 되어 주는 동식물을 양육하거나 경작하지 않고, 너 죽고 나 살기 식으로 일방적 수렵과 채취만을 일삼았을 것이다. 그러나 약 1만 년 전부 터 인간은 먹이가 되어 주는 식물 혹은 동물을 경작 혹은 사육함으로써 그들과 주 고받음 의 관계를 창조한 종(species)으로 발전했다. 또한 인간의 지적, 철학적 수 준이 상승하면서 인간의 삶은 단순한 먹이 취득의 수준을 넘어 인간성(humanity) 과 도덕성(morality)을 생각하는 드높은 영역으로 발전했다. 이를 위해 인간과 인 간사이, 인간과 조직사이 주고받음 관계를 창조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래서 인류 학자(anthropologist) 마르셀 모스(Marcel Mauss, 1872~1950)는 기증(le don, the gift) 에서 기증의 상호교환(reciprocation)이 인간 사회의 기저(base)를 이루 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간은 한없는 욕망을 가진 존재이다. 인간의 욕망이 이익 최대화 목적함 수로 나타나면서 결과적으로 많은 사회적 부조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익 최대화 목 적함수가 만들어내는 가장 큰 부조리는 그림자 코스트의 생성이고, 그로 인한 고용 의 감소이다. 그림자 코스트를 가지는 제품 혹은 사람은 그만큼 이익최대화를 마이 너스시키기 때문에 기업은 그 제품 혹은 사람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이익 최대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는 오늘날 기업의 이익은 증가하면서도 고용은 그만큼 증가하지 않는 기현상의 원인이다. 여기서 인간이 가야 할 방향은 분명해진다. 이 익 최대화 목적함수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하는 것이다. 라인 강의 기적을 배우기 위해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고, 한국의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물리학을 공부하던 조서현은 고용 기회의 축소라는 사회악(social vice)'을 만들어내는 이익 최대화 목적함수를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기 위해 - 169 -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일은 기업의 의사결정과 경영철학의 영역에 속하므 로, 조서현은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자신의 직장 이나 소득을 얻기 위한 욕망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의 해결을 지향( 志 向 )하는 한국형 돈키호테가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나잇값을 해야 한다 는 말이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필자는 인 생의 후배들에게 삶에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 주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후 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첫 마디는 복잡함complexity'을 떠나 간결함simplicity'을 추구하라는 부탁이다. 세상이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의 머릿속 생각이나, 욕망의 가치관도 혼란스러워진다. 기업도 조직이 복잡해지면서 경영이념과 목표가 혼란에 빠지고, 의사결정의 기준도 모호해진다. 복잡한 것은 약하고 단순한 것이 강하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단순화된 방법론은 무엇일까? 가장 단순화된 수의 체계가 이전법이라면, 삶의 이진 법은 무엇일까? 필자는 인간의 삶을 수단매체 와 목적함수 라는 2개의 개념으로 분석하며, 이것으로 삶에 필요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목적함수란 삶 의 질quality을 높이기 위한 방향의 설정이며, 수단매체란 목적함수를 달성하기 위 해 필요한 수단means적 매개체medium이다. 인간의 일생은 일work의 일생이며 일을 잘해야 물질적 풍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행복해진다. 그러나 생존경쟁이라는 거친 현실이 일의 세계를 슬프게 만든다. 삶의 정도 正 道 는 생존경쟁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 삶의 길을 떳떳하게 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3. 아침단상 제 집무실에 서예작품으로 걸려 차 한 잔 나눌 때마다 저에게 눈빛으로 마 음의 말을 거는 한시 시구로 이 아침 좋은 기운 전합니다. - 170 -

추사 김정희가 선다일여( 禪 茶 一 如 )의 세계를 보이셨던 초의선사가 보낸 차 를 선물로 받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시입니다. 원본 작가는 북송시대 황정 견이라는 중국 시인이라 전해집니다. 차와 선, 명상 등을 이 한시 구절만큼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드뭅니다. 물론 "선다일여" 선과 차맛은 같은 경치를 지닌다는 좋은 대표적 구절도 있습니다. 靜 坐 處 茶 半 香 初 정좌하여 앉은 곳에 차가 반쯤 끓어 향이 나기 시작하고 妙 用 時 水 流 花 開 삼매경에 들게 되면, 물흐르고 꽃피듯이 흘러 간다 또한, 모든 국민이 작금의 여러 황당한 사태에서 적선지가 필유여경 의 정 신을 느꼈으면 합니다. 이 난세에 온 국민이 함께 동행하는 마음으로 합심하기를 기도합니다.^^ 4. 사랑의 헌혈 적십자사 헌혈차량이 현관에 있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동참했습니다. 지난해에 혈우병 제제 에이즈 오염사건을 10년이 걸린 난제임에도 조정으 로 정리한 입장에서 오염되지 않은 혈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인식하 던 터이고, 기관장으로서 솔선수범이 중요하기에 잠시의 망설임 없이 헌혈했 습니다. 우유 팩 두 팩 분량인 400mL를 약 10분에 걸쳐 서서히 배출시키는 방식 이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고, 비록 사소한 양의 피 - 171 -

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피로 기능할 것이기에 행복 엔도르핀이 저절로 나옵니다. 말로만 "적선지가 필유여경" 외칠 것이 아니라 아주 소소한 일상에서 그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량서 보여준 충무공의 리더십 요체가 뭐냐고 누가 묻기에, 저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솔선수범 소통 이 두 가지라고 대답했습니다. 혈액관련정보 http://www.nyhq.org/blood_facts?language=korean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www.bloodinfo.net/misunderstanding.do 5. 카톡서당(받은 글) 카톡 書 堂 8/22( 金 ) 利 人 之 言 (이인지언)은 煖 如 綿 絮 (난여면서)하고 傷 人 之 語 (상인지어)는 利 如 荊 棘 (이여형극)하여 一 言 利 人 (일언이인)에 重 値 千 金 (중치천금)이요 - 172 -

一 語 傷 人 (일어상인)에 痛 如 刀 割 (통여도할)이니라 사람을 이롭게( 利 ) 하는 말은 따뜻하기가 솜과 같고,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날카롭기( 利 )가 가시 같아서, 한마디 말이 사람을 이롭게 함은 소중함 이 천금의 값어치요, 한마디 말이 사람을 속상하게 함은 아프기가 칼로 베 - 173 -

는 것과 같다. - 明 心 寶 鑑 言 語 篇 - 利 이로울리(예, 利 益 ),날카로울리(예, 利 劍 ), 煖 따뜻할난, 綿 솜면, 絮 솜 서, 荊 가시형, 棘 가시나무극(참고로, 棗 대추조와 구별 유의), 値 값치, 痛 아플통, 割 나 눌할, While the warmth of words beneficial to men is like cotton, the sharpness of words which hurt men is like a thorn. Good words are as precious as gold, and words which hurt men are as painful as a stabbing knife. 6. 시간을 지배하자! - 초치기 의 탈피 저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지 않은 지난 3년 전까지 경북 구미 선산에 있 는 고향에 1년에 통상 15차례 이상 들락거렸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용 지호를 제 전용호수로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의 전용고속도로로 생각했 습니다. 서초동에서 18:00에 차 몰고 출발하면 20:30 경 고향 본가에 도착했고, 다음 날 새벽 06:00에 고향 본가를 나서면 08:40경 서초동 청사에 도착하 곤 했습니다. 구정, 추석, 아버지, 조부모님, 삼촌 제사, 어머니 생신, 초, 중 교 동창회, 체육대회, 친구들 경조사 ~~~족히 2달에 3회 이상 들락거려야 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했지만, 국회의원 출마한다는 오해도 20년 가까이 받았습니다... - 174 -

그러다 보니 적어도 1주에 1.5일 정도의 여유 시간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한 번 당겨서 판결 납품을 시작하니 항상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른바 총알 납품이 몸에 뱄습니다. 그 이면에는 무수한 상용구 문구, 판례 정리 문구 등 여러 기법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HWP의 매크로, 상용구, 엑셀의 함수 기 능 등 모든 리소스를 다 동원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컴퓨 터가 밥 먹여 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총알배송의 경쟁력에는 PC를 마음대 로 활용하는 능력이 뒷받침된 것입니다. 초치기로 시간에 쫓겨 사는 것보다 그 시간을 자신이 지배하는 것이 좋습 니다. 유 경험자로 건방진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7. 새로 제정된 윤리강령 중 권고의견 이미 코트넷에 고지되어있지만, 핵심 부분을 전재하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라고, 직원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법관은 직무의 공정성을 손상시킬 만한 부적절한 만남을 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법관은 사회 의 건전한 상식에 비추어 불법 부정행위와 관련성이 높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부 인사와의 접촉이나 교류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수사 또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외부인사와의 교 류도 피해야 하겠습니다. 법관과의 친분을 외부에 과시하고 다니는 등 처신이 부적절한 것으로 의 심되는 외부인사와 접촉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가 없는 외부인사라 할 지라도, 법관이 해당 지역사회의 특정 외부인사와만 지나치게 자주 모임을 갖거나 접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째, 법관은 법관의 독립성이나 청렴성, 공정성을 훼손한다고 볼 수 있는 어떠한 이익이라도 자신 이나 가족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법관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동등하게 제공되는 이익이 라면 받는 것이 허용될 수 있겠지만, 법관이라는 신분 때문에 외부인사가 특별히 제공하는 이익을 받는 것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의 이익에는 금품은 물론, 과도한 선물이나 접대, 아파트의 무상사용, 부동산 거래에서의 특별한 편익 등 일체의 이익이 포함됩니다. 또한, 이와 같은 유의사항 은 법원이 어떤 행사를 진행하면서 외부인사 또는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유 념해야 합니다. 셋째, 법관은 법관의 직위를 이용하여 외부인사에게 특별한 이익을 제공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의 심받을 만한 상황을 만드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예컨대, 회생사건의 관리인 선임 등 법관이 직무 를 수행함에 있어 외부인사를 선임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과 친분이 깊다고 알려진 특정 외부 - 175 -

인사를 선임하는 데에 신중해야 합니다. 넷째, 법관은 평소 개인적으로 교류하던 외부인사가 소송당사자가 된 재판을 맡게 된 경우 적극적 으로 재배당 요구를 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같은 재판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그러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외부 인사로부터 그가 관련된 분쟁에 관하여 설명을 들었거나 법적 조언을 해준 사실이 있다면 그 분쟁 에 관한 재판을 맡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국민은 자신들이 위임한 사법권이라는 막중한 권한을 행사하는 법관들이 공정하고 청렴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법관 단 한 명의 부적절한 행위로도 국민의 이러한 믿음이 훼손되어 사법부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명심하여 모든 법관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외부인사와의 교류 등 사적 관계에서도 법관으로서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는 일이 없도 록 항상 경계하고 절제해야겠습니다. [끝] - 176 -

창원이야기: 천기누설 등 2014. 8. 27. 창원법원 예술법정 MBC RADIO 시선집중 인터뷰 20140826: http://youtu.be/12y67syh9tk 화면과 음성 결합 1. 천기누설: 스마트폰서 녹음과 동시에 문자인식으로 워딩까지 자동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버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 는 "받아쓰기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음성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받아쓰기 기능은 새노트 입력창에 있는 + 표시를 누르면 받아쓰기라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 기능을 실행시킨 후,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그 내용이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되어 입력됩니다. 한국어 받아쓰기도 지원됩니다. - 177 -

2. 진해 웅산 등산길에서 토요일 늦은 시간에 진해 웅산 등산길에 올랐습니다. 안민고개 정상 후방 2km 지점에 차를 주차해 놓고 널따란 데크로드를 따라 2km를 걸어서 안민 고개 마루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안민고개 정상에서 어묵을 조금 사서 먹고 임도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차가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임도에는 MTB 도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다 보면 수시로 길이 두 갈래 길로 갈라지면서 등산로와 MTB 길로 구분 을 시켜 놓았습니다. MTB 길로 걸으니 마치 달팽이의 모습처럼 길이 뱅글뱅글 돌면서 앞으로 나아 갑니다. 그와 같이 두 가지 종류로 갈라져 있던 길이 또다시 합쳐지고, 어떤 데는 표지판에 등산길과 MTB 길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공유"라는 표 지판이 있고 그 하단에 "상호배려"라는 단어가 적혀 있습니다. 요사이 우리나라가 각종 이슈로 상호 배려하는 정신이 실종되어 버린 지 오 래되었습니다. 오로지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세상으로 돌변했습니다. 이른 바 사회지도층조차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까먹고 형편없는 행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산길에서 제가 이름도 모르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면서 만물의 영 장이라는 우리 인간, 사람이 숲 속에서 평화롭게 지저귀는 저 새들보다도 못한 등급이라고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와 내가 남이 아니고 결국 태초 과거로 죽 올라가면 같은 뿌리이고 심지 어는 사람과 동물까지도 한 줄기에서 출발한 사실은 굳이 진화론을 들먹이 지 않더라도 입증된 팩트, 과학적 진실입니다. - 178 -

너와 내가 싸우기만 하고 양보를 하지 않는다면 서로 망하는 상호 공멸의 길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서로가 서로 를 헐뜯는 세상이 되었을까 생각해 보니 그 밑바닥에는 교육의 문제가 있다 고 생각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배려심과 양보하고 협동하면 다 같이 윈윈할 수 있다는 그런 교육은 팽개치고, 무조건 1등을 해야 된다, 남은 상관하지 말고 내 새끼만 잘 되면 된다 하는 그런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선진 각국처럼 시티즌쉽,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기초 교육의 중요성을 우리 초등학교부터 반드시 함양을 시켜야 우리나라의 미래는 담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남들은 다 망하거나 사라지고 자기 혼자만 생존한다면 아무것 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돈이라는 것도 그 돈을 가지고 쓸수 있는 다른 사회적 관계가 형성이 되 어야 그 돈이 가치가 있지 무인도에서 혼자서 돈을 수억 만금을 가져 본들 그 돈은 한낱 종이쪽지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러한 이치를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데, 다들 살기 바빠서 그런 진리를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진해가 해군 군사 도시이기 이 산 능선을 따라서 설치된 이런 임도도 비상 시 군사적으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곳곳에 보이는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 기운도 흠뻑 느끼고 걷노라니 창 원 생활이 가져온 행복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등산길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름 모르는 스쳐 가는 다른 등산객들에 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해 보면, 세 가지 부류로 나타납니다. - 179 -

첫 번째는, 비슷하게 같은 톤으로 수고하십니다 라고 대답하는 부류, 두 번째는 일체 응대도 하지 않고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부 류, 세 번째는 더욱더 큰소리로 더 반갑게 정말 수고하십니다 라는 식으로 응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 세 번째 그룹에 속하는 분들이 진정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사회 지도층이라 할 것입니다. 물론 등산길에서 조우하는 사람들을 앞으로 남은 인생 여정에서 두번 다시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큽니다. 그래도 상대 쪽에서 마음을 열고 수 고하십니다 라고 인사할 때 자동으로 고맙습니다 라고 대답할 정도의 여 유를 가지면서 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이 같은 기대를 하는 것이 저만의 욕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길이 능선으로 끝없이 이어지지만, 출발지 6.6km 지점서 일몰 생각해서 회 군하여 오늘 총 13.2km 걷기를 무사히 마칩니다. 혹시 모르는 사고나 응급상황 생각해서 다음부터는 예비 스마트폰 배터리, 후래쉬 등을 필히 등산배낭에 필수로 챙겨야겠다는 교훈도 얻은 오후가 뜻 깊게 지나갑니다. - 180 -

3. 충실한 재판을 위한 놀라운 변화 대법원이 이제 이런 공익 광고도 시작합니다.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의 하 나입니다. 우리 창원법원도 이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 과유불급 過 (과) 지나치다 / 猶 (유) 같다 / 不 (불) 아니다 / 及 (급) 미치다 - 181 -

論 語 - 先 進 篇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중용( 中 庸 )의 도( 道 )를 지킨다는 말을 흔히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한 곳으로 치우침이 없는 도리, 진정한 - 182 -

삶의 중심을 지키면서 자신의 주체를 잃지 않는 자세를 중용( 中 庸 )으로 정 의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개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사욕( 私 慾 ) 이 배제될 수 있는 상황이란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거창한 철학적인 정의를 논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의 중용( 中 庸 )의 도를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과유불급( 過 猶 不 及 )"의 고 사에서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은 것이다."라는 평범한 구절 속에 우리가 어 렵게 지키려고 하는 중용의 도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과유불급"의 출전 은 논어( 論 語 ) 선진편( 先 進 篇 ) 에 공자( 孔 子 )와 제자 자공( 子 貢 )간 의 문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공이 공자에게 {다른 제자인 자장( 子 張 )과 자하( 子 夏 )에 대해} 물었습 니다. "사( 師 :자장의 이름)와 상( 商 :자하의 이름)은 누가 어집니까?"하니, 공자가 답하기를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하니, 다시 자공이 반문하기를 "그럼 사가 낫다는 말씀입니까?"하니, 공자는 다시 답하기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은 것이다." O 子 貢 問 師 與 商 也 孰 賢, 子 曰 師 也 過 商 也 不 及, 曰 然 則 師 愈 與, 子 曰 過 猶 不 及. 논어( 論 語 ) 전편을 통해 볼 때, 자장과 자하는 대조적인 인물입니다. 공자는 활달한 기상과 진보적 사고를 지닌 자장( 子 張 )과 만사에 신중하고 현실적인 행동을 하는 자하( 子 夏 ) 모두를 중용( 中 庸 )의 도가 부족한 인물로 평가한 것입니다. 過 猶 不 及. 곧 중용의 도를 이야기할 때 잘못 오해하고 곡해( 曲 解 )하는 부분 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회색의 논리이고 양비( 兩 非 ), 양시( 兩 是 )의 논리 - 183 -

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유학( 儒 學 )에서 이야기하는 "수시처중( 隨 時 處 中 )"의 논리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수시처중은 "때에 따라서 중도( 中 道 )에 처한다."는 아주 진솔한 논리입니다. 곧 고정불변( 固 定 不 變 )의 진리란 없습 니다. 변화되는 시대적 상황에 정도( 正 道 )로 올바로 대처하는 것이 바로 중 용( 中 庸 )의 도( 道 )인 것입니다. '예( 禮 )'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적 예를 지켜나가는 일은 중요한 것 이지만 고루한 형식주의( 形 式 主 義 )나 국수주의( 國 粹 主 義 )에 빠져 그릇된 가 치를 고집하는 일은 과유불급, 중용의 도를 올바로 인식하고 실천하지 못하 는 결과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입니다. 또한 "무욕( 無 慾 )"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양의 철학 사상이 일관되게 주장하 는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유가( 儒 家 )를 비롯하여 불가( 佛 家 ), 도가 ( 道 家 ) 역시 '욕심을 갖지 말라'는 무욕( 無 慾 )의 의미를 사상의 기저( 基 底 )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출전=http://hanja.pe.kr/han_2/h2_10.htm] 5. 간절함에 대하여(친구로부터 받은 글) 한 마리의 여우가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여우는 토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왜일까요? 여우는 한 끼의 식사를 위해 뛰었지만 토끼는 살기 위해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간절함의 차이입니다. 간절함은 성공의 씨앗입니다. 간절함이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간절함은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몰입의 상태를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간절한 만큼 이루어진다' 라는 평범한 진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 184 -

나만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창의성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절함은 모든 것의 근원입니다. 간절함은 없던 길도 만들어 줍니다. 세상사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으나 방법을 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간절함이 있으면 내 안에 있는 내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안 내해줍니다. 실패와 참담함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는 방 법입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간절함!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 까지 기회는 잠자코 있는 것이랍니다. 인생은 되돌아오는 길이 없습니다. 6. 공이불명 [정민의 世 說 新 語 ] [277] 공이불명( 公 而 不 明 ) 정민 2014/08/27 05:36 http://m.chosun.com/svc/particle.html?sname=premium&contid=2014082 604399-185 -

정민 한양대 교수 고전문학 1734년 5월 영조가 경연( 經 筵 )에서 신하들에게 말했다. "공정해도 현명치 않으면 어진 이를 어리석다 하고 어리석은 자를 어질다 하게 된다. 현명하 나 공정치 않으면 비록 그가 어진 줄 알아도 능히 쓰지 않고 어리석은 줄 알면서도 능히 버리지 못한다. 쓰고 버림의 분별이 또한 어렵지 아니한가? ( 公 而 不 明, 則 以 賢 爲 愚, 以 愚 爲 賢. 明 而 不 公, 則 雖 知 其 賢, 不 能 用, 雖 知 其 愚, 不 能 舍. 用 舍 之 分, 不 亦 難 哉?)" 서명응( 徐 命 膺 )이 엮은 '영종대왕행장 ( 英 宗 大 王 行 狀 )' 중에 나온다. 공정함만 따질 뿐 현명함이 결여된 것이 공이불명( 公 而 不 明 )이요, 현명하나 공정함을 잃게 되면 명이불공( 明 而 不 公 )이다. 공( 公 )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 이다. 공평하고 공정하려면 밝은 판단력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 으면 현명함과 어리석음의 분별이 사라져 뒤죽박죽이 된다. 공정함은 누구에 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데 있지 않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어리석은 사람은 쓰지 않는 데서 성취된다. 반대로 현명한 판단력을 갖추고 도 공정함을 잃으면 사사로움이 개재되어 능력을 알고도 쓰지 않고 어리석 은 줄 알면서 내치지 못한다. 하나는 난감하고 하나는 곤란하다. 기윤( 紀 昀 )의 "아법집( 我 法 集 )"에도 '공이불명( 公 而 不 明 )'이란 항목이 실려 있어 살펴보니 시 한 수를 소개한 후 이런 설명을 달았다. "공정하면 마땅히 현명함이 생겨나야 하건만 어이해 도리어 현명치 못한 데로 돌아가고 말았 던가? 이는 바로 스스로 자신이 공정하다 믿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고 혐 의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꼼꼼하게 점검하지 않아서일 뿐이다.( 公 當 生 明, 何 以 反 歸 不 明. 正 緣 自 是 其 公, 心 無 所 愧 怍, 無 所 嫌 疑. 故 不 詳 悉 檢 點 耳.)" 나는 떳떳하다. 아무 사심이 없다. 이 같은 확신이 자신의 행동에 당당함을 심어준 것까지는 좋은데 자칫 점검의 내실을 놓치게 되는 것은 아쉽다. 공 정의 이름으로 벌어지는 현명치 못한 행동, 실상을 잘 알면서도 한쪽만 치 우쳐 편드는 목소리가 늘 너무 높아 걱정이다. - 186 -

2`T `> V 7. OTT 서비스를 아시나요? OTT 서비스란? OTT(OVER-THE-TOP)서비스는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또는 인터넷 VOD 서비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기존의 통신 및 방송사업자가 아닌 제3사 업자들이 브로드밴드를 통해 제공하는 영화나 방송프로그램 등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한다. 판 커지는 OTT 방송 시장, 국내외 업체 신제품 봇물 http://www.etnews.com/20140721000245 윤희석 기자 OTT(Over The Top) 서비스가 주요 방송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인터넷 프로토콜(IP) 기술로 N스크린 방송 콘텐츠를 대형 TV 화면으로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데다 기존 셋톱박스보다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온가지난월출시한국형크롬캐스트에브리온캐스트T 영상제품 전문업체는 물론이고 이동통신업체, 스트리밍 서비스 전문업체 등 다양한 사업자가 새로운 장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OTT 서비스를 속속 선보여 기존 유료방송 시 21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에브리온TV 캐스트, 구글 크롬캐스트에 이어 최근 SK 텔레콤 스마트미러링, 디지털존 위보 에어링크, 모두시스 트윙글 에어플러스 등 새로운 OTT 가 잇따라 출시됐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일부 업체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 - 187 -

(OS) 기반 동글형 OTT를 선보인 적이 있지만 방송 콘텐츠가 부족해 눈 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며 250개 채널을 제공하는 에브리온TV 캐스트, 티빙 호핀을 콘텐츠 협력사로 확보한 구글 크롬캐스트가 시장 성 장의 기반이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OTT 사업자는 자사가 선보인 OTT 기기에 콘텐츠 재생 기능은 물론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섰다. 스마트기기 화면을 TV에 그대로 옮기는 미러링 기능을 탑재 한 구글 크롬캐스트와 SK 텔레콤 스마트미러링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TV 튜너를 탑재해 TV 셋톱박스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도 등장했다. 해외 사업자와 인터넷 사업자가 OTT 시장에 속속 진입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OTT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OTT 가입자 수는 20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료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자 수의 10% 수준인 200 만명가량이다. 업계는 올해 모바일 T IP V와 N스크린 대중 화에 따라 250 만명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 사업자가 가입자 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각에서는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 향후 유료방송 시장에 코드 커팅( 가 입탈퇴)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유료방송 요금이 해외 국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당분간 OTT가 보완재 역할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결합상품이 등장하면서 1만원 이하로 떨어진 요 금을 아끼기 위해 당장 서비스를 탈퇴하는 가입자가 적을 것이라는 분석 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방송 시장 특성을 감안하면 당분간 OTT가 기존 유 료방송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며 OTT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용 콘텐 츠, IP 망, 저작권 분쟁 해결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OTT를 개발해야 - 188 -

윤희석기자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 주요 OTT 서비스 현황 / 자료: 업계 취합> 8. MBC RADIO 시선집중 원고 신동호의 시선 집중 미니 전화 인터뷰 2014 08 26 <"그림 보러 법원에 놀러 오세요. 예술이 꽃피는 법정 창원지법 > 강민구 창원지방법원장 ======================================== Q: 각종 분쟁과 송사, 또 범죄 사고를 다루는 법정, 웬만하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경남 창원에는 법정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들려갈 수 있는 도내 사랑방처럼 가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판사들이 있다고 합니다. 법정의 사연인지 오늘 미니인터뷰로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강민구 창원지방법원장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1. 우선 일반인들은 법원에 좋은 일로 가기보다 안좋은 일로 가는 경우들이 많이 있을 거라서 출입 자체를 안하면 좋을 곳... 이런 인식이 많거든요? 재판을 받으러 오는 일반인들은 긴장하고 많이들 불안해하죠? - 189 -

- 예. 저는 지난 26년간 재판업무를 했는데, 법정을 둘러싼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 - 엄숙한 분위기의 법정, 딱딱하게 굳은 당사자의 얼굴색 등은 변함없는 그대로의 모습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좀 더 편하게 소통이 되는 재판을 할 방법이 뭘까 라고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2. 그런 법정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법정으로 가꾸신다고요? 왜 어떤 생각, 계기로 이런 일을 추진하셨습니까? -재판은 말과 서류(글)로써 진행되지만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준다! 뿐만 아니라 예술은 사람들의 허전하고 아픈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 준다!) -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이 됩니다. 법정에 예술품을 담으면 예술법정이 됩니다. 법정의 예술 작품은 예술처럼 아름다운 재판으로 가는 장치입니다. 법정이 소통과 대화와 경청의 공간이 되기 위한 소품입니다. - 저는 과거 형사재판선고를 앞두고 긴장하는 피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재판 시작 전 잠시나마 평온한 느낌을 주는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훨씬 열린 마음으로 재판에 임하고 판결승복비율도 상당히 올라간 경험이 있습니다. - 또, 돈문제로 서로 싸우던 모녀 사이의 다툼을 '회심곡'을 들려주어, 결국 서로 눈물을 흘리면서 자발적으로 조정에 합의하게 만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 190 -

- (특히 2년전 제가 스웨덴에 갔다가 예술품으로 가득찬 법정을 보고, 다시 한 번 예술과 재판의 접점을 느꼈고, 올해 초 법원장으로 취임한 후에 예술 법정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1 어떤 방법으로 예술 법정을 지금 꾸리고 계신지요? 창원지법에 어떤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시면 보실수 있다 소개를 좀 해주시죠. - 현재 창원지법 법정과 조정실에 115점 정도 예술품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방청석에 앉으면 마치 미술관에 온 것처럼 예술품에 둘러 쌓인 느낌을 받습니다. - 한국의 피카소인 전혁림 화백같은 유명작가 작품도 걸려 있고,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도 많습니다. - 화가셨던 초임판사 어머니께서 남기신 유작도 있는 데 그 판사의 뜻에 따라 생전에 어머니께서 당신과 아들의 모습을 그린 유작을 법정에 걸어놓았습니다. 이제 판사가 된 그 아들은 법정에 들어설 때마다 어머니 유작을 바라보면서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기적같은 일도 있습니다. - 그리고 오랜 기간 매일 절 수행을 해서 뇌성마비를 극복한 오체투지의 작가 한경혜 화가의 작품이 걸려있는 대법정도 의미가 남다릅니다. 삶의 역경을 묵묵히 이겨낸 화가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도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자는 취지로, 특히 중범죄자가 많은 형사 대법정에 걸어놓았습니다. 3. 법정을 이렇게 바꿔보겠다고 했을때 다른 판사들과 직원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판사 가족분들의 작품도 많이 걸려있다고 하던데 협조가 잘 됐습니까? 반발하는 의견은 없었습니까? - 특별히 내부적으로 반발하는 의견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예술법정을 추진할 때 제가 그 의도와 배경을 소속 구성원모두에게 꾸준히 설명하고 - 191 -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같이 뜨겁게 합심해서 일이 추진된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 모든 작품 배치나 법정 선정에 제가 관여하지 않았고 실무위원회에서 전권을 가지고 했습니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과 안내 책자도 실무 직원들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작품을 내 주신 작가분들과 실무담당 직원의 노력, 그리고 대법원 당국의 지원이 3위 일체가 되어 가능했습니다. 4. 그래서 예술 법정을 찾는 시민들 반응은 어떤지 그리고 실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화해나 조정도 잘되고 판결에 승복을 하는 비율도 높아집니까? - 재판을 받는 당사자들부터가 달라진 재판 분위기를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7월에 당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71% 정도 비율로 기존 법정과 비교하여 예술법정이 분쟁해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 법원 견학온 시민분들께 예술법정을 보여드렸는데 법원의 열린 시도에 대해서 다들 새롭다는 반응이었고, 지금은 예술법정 관람이 주요 견학 코스가 되었습니다. - 여름 휴정기 때 전 법정을 개방한 오픈코트 행사를 했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일부 시민은 참가하지 못하고 다음 행사를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 재판에서의 조정 화해율 같은 경우도 예술법정 도입 전후의 통계를 비교하여 보면,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아마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통계지표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192 -

5. 아무튼 이런 좋은 시도도 시민들 호응없이, 또 직원들의 도움없이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텐데요. 호응과 도움을 이끄는 법원장만의 노하우가 있다고요? (소통전문가) - 소통이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영화 명량에서 보듯이 소통과 리더십의 핵심은 솔선수범, 서로 공명하는 진솔한 대화 라 생각합니다. - 제 일정의 상당 부분이 내부직원과 온라인, 오프라인 직접소통, 외부 시민과 대화, 온라인 소통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메일, SNS도 이용합니다. - 특히, 전 직원들을 6명씩 그룹으로 나누어 제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대화를 하기도 하고, 매주 두번씩 창원이야기 온라인 소통 감성편지를 직원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 요사이는 전직원과 IT MIND를 향상시키는 교육과정을 11월까지 매주 열어 같이 공부하면서 그 성과를 유튜브에 올려 국민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우리 법원을 국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하는 법원으로 만들어 함께 하는 열린 법원 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설명기회를 주시어 고맙습니다. -끝- - 193 -

창원이야기: 쩐(money)의 전쟁, SNS의 패러다임 변화 등 2014. 9. 1. 1. 새로운 9월의 첫날에 오늘은 9월이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 인간이 달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인위적으로 해와 달을 구분하지만, 138 억 년 길이의 우주는 광대무변 하고 성주괴공 합니다. 더구나 시간, 공간도 절대개념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네 인간의 관념이 만 든 홀로그램 비슷한 허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달을 책력에 의해 구분해 두었으니 우리도 그것에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새로운 이달에 추석 명절도 있고 해서 우리 모두 풍성한 결실도 거두고 효 도도 다하는 그런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창원이야기는 제 생각, 받은 글 등 이런저런 보따리로 드립니다. - 194 -

2. SNS의 패러다임 변화 단상 지난 수년의 세월 동안 SNS 세상은 젊은이들이 독점한 그네들의 독점적 세계였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삼성의 스마트폰 제조기술과 국산 모바일 SNS인 카카오 톡, 카카오스토리, 라인, 밴드 등이 정교하게 결합하면서 한국 정서에 딱 맞 는 SNS 서비스가 종전의 PC 시대에 특화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제치고 한국 모바일의 SNS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중, 노장층 세대에서 풍부하게 남는 잉여 시간에 그 누군가가 열심히 엄지를 활용하여 끊임없이 그룹카톡이나 밴드를 통해 생각과 정보를 광속의 속도로 실시간 전파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광화문이나 시청광장을 누가 선점하고 떠드느냐에 따라 민심이 좌 지우지되지 않으며, 올드미디어인 신문, 지상파, 케이블에 누가 뭐라고 떠드 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올드미디어인 신문, 방송 힘이 세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가판신문이 나가떨어지고, 매트로 같은 무가지가 하루아침에 초 토화되고 전철 탑승자 전원이 모바일로 세상을 봅니다. 위세를 떨치던 인 터넷 포털 권력도 이제 맥을 못 추고 좀 더 기계적으로 논리적으로 검색을 추구하는 구글에 서서히 밀리기 시작합니다. 또한, 직관적인 유튜브 영상이 카톡에 공유기능으로 실시간 전파되어 싸이 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뜨기도 했습니다. 거의 3,500만에 이르는 성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그룹 카톡방에 누가 어떠 한 정보를 생산, 전파하는가의 문제로 상황이 변모된 것은 최근 패러다임의 - 195 -

혁신적 변화입니다. 이제는 그동안 도식화된 젊은이 : 노장층, 보수: 진보 의 각 메아리가 일방에 편중되지 않고, 골고루 초 단위로 방방곡곡에 메아 리치는 그런 기술혁신 시대에 우리는 직면한 것입니다. 더구나 나라 밖에서 도 글로벌 실시간입니다. 외국에 나가 쇼핑할 때 카카오톡 사진이나 동영상, mvoip 서비스인 보이 스톡으로 국내 가족에게 선택권을 넘겨주는 풍속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습니 다. 더구나 음성인식 기능으로 엄지 입력이나 블루투스 보조 키보드 장치도 필요 없는 그런 꿈같은 세상에 우리 모두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일방이 상대방을 강제로 누르거나, 이념이나 생각을 강제하려 들지 말고 헌법적 테두리 한계 내에서 자유롭게 유통되는 정보의 메아리 시장에 맡겨두면, 상당 부분 피드백이나 자체 정화능력에 의해 조절이 될 것입니 다. 물론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북한 독재자 그룹을 찬양 고무하는 것까지 그냥 두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헌법과 법률이 정밀하게 작동되고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른바 이념적 지형의 각 반대편에서 상대방을 활발하게 명예 훼손죄나 모욕죄로 걸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은 부정적 기능만 - 196 -

있지 않고, 자체 정화기능 작동에 순기능도 합니다. 더구나 나라 전체에 잉여인력으로 넘치는 고급인력인 로스쿨 출신 젊은 변 호사들이 배가 고파서라도 저절로 사이버 세계의 해결사 역할(각종 사이버 상 범법행위 피해자의 소송대리)을 하는 세상이 되어, 구미 선진국과 같은 정도의 자율정화가 이제는 손해배상금 무서워라도 되 는 세상의 초입에 우리 모두가 서 있습니다. 요사이 벌어지는 모든 사단의 깊은 심연 속에는 "쩐의 전쟁"이 도사립니다. 한정된 이권과 재화, 권력을 적절히 나누어 "너도 살고 나도 살자" 가 아니라, "너는 죽고 나는 살자!" 식의 방식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른바 이념을 내세워 각 진영마다 목소리 크게 떠드는 자들 역시 그 내심 깊숙한 속에는 쩐의 전쟁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은 자기 먹을 정도만 사냥하지만 인간이라는 족속은 생각이라는 도구로 그 탐욕이 끝이 없기에 그 충돌로 현재 한국사회가 이리 비틀거리고 있고, 그 이면에는, 기초 시민교육 부재 - 197 -

수치심, 배려심을 함양하는 정상적인 공교육 부재 천민자본주의 지배 노블리스 오브리주 부재 등이 복합적 원인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혼돈의 문제는 법치주의 확립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사법 부의 기능과 역할이 더없이 중요한 시대에 온 국민이 직면하고 있고, 그래 서 사법에 대한 기대가 한없이 높고, 따라서 그에 부응하지 못하면 마치 산 이 높으면 계곡도 깊듯이 그 비난도 쓰나미처럼 일게 됨을 사법부 구성원 명심해야 합니다. 3. 미국 시민의 품격: 제 친구 전종호 교수로부터 받은 글 2014년 8월 25일(현지 시각)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비무장 상태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18)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폭동진압에 대비했지만 뜻밖에도 장례는 조용히 끝났다. 故 마이클 브라운의 아버지가 군중에게 한 짧은 연설 때문이다. - 198 -

아들을 영면에 들게 하는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은 [평화]가 [전부]다. 이 짤막한 메시지! 몇 번을 곱씹어도 전율을 느끼게 하는 감동의 명연설이다. 이성이 감성을 이겨낸 아름다운 과실이다. 간장을 도려내는 아픔을 차가운 머리로서 풀어내며 극복한 멋진 이야기다. "자식의 죽음에도 원하는 게 [평화]라는 부모!" 우리는 언제쯤 이런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을까? - 199 -

All I want is peace while my son is being laid to rest, Brown said. A day of silence so we can lay our son to rest. Please. That s all I ask. 4. 알아야 면장을 하지? 의 본래 의미: 박선주 카톡서당 방장님 글 ( 面 長 과 面 墻 ) 어느 면장인가? 지방행정의 최하위 단위인 면사무소의 책임자가 면장( 面 長 )이다. 지금은 속담이 된 알아야 면장을 하지 라는 것이 바로 그 시골 면 단위의 면장( 面 長 )인가? 흔히 그렇게 생각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전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면장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왔다고까지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시골 면장이라도 무식해서는 할 수 없는데, 무엇이나 제대로 알아야만 일을 수행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한 경우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알아야 면장( 面 墻 )을 하지! 면사무소의 면 장( 面 長 )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그 속담은 담벼락을 마주한다는 뜻의 면장( 面 墻 = 牆 ) 이었던 것이다. 이 면장( 面 墻 )은 면면장( 免 面 墻 ) 의 줄임 표현이다. 앞의 면할 면( 免 )자는 책임이나 체면에서 벗어난다는 뜻이니 합하여 면장 ( 面 墻 )을 면한다하여 면면장( 免 面 墻 )이 되었다. 한자의 어려운 점이 바로 같은 발음인데 뜻이 여럿이라는 데에 있어서 종종 이렇게 혼동하기 쉽다. 여기서 면장( 面 墻 )이라 함은 얼굴을 대한다는 낯 면( 面 )자에 담장 장( 墻 = 牆 )자를 썼으니 담벼락을 대면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합하여서 면면장( 免 面 墻 )은 담벼락 을 맞닥뜨려 서는 것 같은 답답한 현상을 면하게 된다 라는 의미이다. 제대 로 알지 못하고 배우지 아니하면 담벼락을 마주한 사람이나 같으니 그런 수 - 200 -

치를 면하려면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멀리 더 거슬러 올라가 공자( 孔 子 )에게서 유래가 된다. 하루는 그의 아들 이( 鯉 )에게 말했다, 네가 주남( 周 南 )과 소남( 召 南 )을 읽 느냐( 子 謂 伯 魚 曰 女 爲 周 南 召 南 矣 乎 아)? 사람이면서 주남과 소남을 읽지 아니하면 그는 마치 담벼락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서 있는 것과 같단다( 人 而 不 爲 周 南 召 南 이면 其 猶 正 牆 面 而 立 也 與 인져!). 논어 양화( 論 語 陽 貨 篇 제 10장)에 나온다. 주남과 소남은 시경( 詩 經 )의 앞부분에 있고, 수신제가( 修 身 齊 家 )에 관한 시가( 詩 歌 )로, 꼭 읽어야 할 중요한 내용임을 강조한 말이다. 그것을 읽지 않고는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앞에 담벼락을 딱 마주 대하 고 선 것과 같이 꽉 막힌다는 뜻이 아닌가. 그것을 면하려면 꼭 시경의 그 내용을 터득하라는 말이었다. 알아야 면장( 面 墻 )을 하지! 이 속담은 면사무소의 면장( 面 長 )을 하려해 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그 면장이 아니다. 면면장( 免 面 墻 )을 말하는 담벼 락을 마주치는 것을 면해야 한다는 면장( 面 墻 )이 정확한 글자가 된다. 사람 이 되어서 꽉 막히고 세상에 나아가 사람 구실을 할 수 없도록 답답하고 숨 통이 막힐 것만 같은 형편을 면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우리 속담은 배 우고 알아야 담벼락에 마주서는 답답함을 면할 수 있다 는 의미였다. 바로 알아야 면면장( 免 面 墻 )을 할 수 있다! 이 면장( 面 墻 )을 똑바로 알지 못하면 면면장할 수가 없다. 공자도 시경도 모르고, 면장( 面 長 )인지 면장( 面 墻 )인지도 모르면 부끄러움을 면치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알아야 면면장( 免 面 墻 )을 한다. 알아야 면장( 面 墻 ) 을 하지!!! 面 :낯,얼굴,겉,표면, 牆 = 墻 (담장장):담,경계,칸막이., 面 墻 :집의 앞쪽에 쌓은 담,또는 담을 대면 - 201 -

함. 예 이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아주 面 墻 을 하네. 동음이어: 面 長 :면의 책임자. 免 狀 :면허장( 免 許 狀 )의 준말. 출처:네이버카페 5. 졸음운전 예방책 주말에 출고 후 10년, 10만 킬로를 넘긴 소나타를 몰고 서울에 갔습니다. 편도 365킬로를 4.5시간 정도 걸려 갔는데 몸이 예전과 달라 중간에 자꾸 졸음이 옵니다. 2000년 미국 연수시 하루 400마일(킬로는 1.6곱함) 력이던 제가 이제는 나이를 못 속이나 봅니다. 이상 몰아도 강철체 아래는 인터넷 자료입니다. 졸음운전 사고예방 5계명 (출처= http://news.koroad.or.kr/articleview.php?ho=97&menu=2101) 첫째, 전날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취하기 휴가철 장거리 운전하기 전날은 다음날의 안전운전을 위해 과음이나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을 취한다. 둘째, 운전 중 2시간 마다 휴식을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2시간마다 휴식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졸음이 올 때는 무조건 휴게소에 들러 차를 세워놓고 10~20분이라도 토막잠을 자둔 다. - 202 -

셋째, 카페인 음료 마시기 장시간 운전 시 커피나 콜라 녹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음료 수에 들어 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짧은 시간만 유지되므로 과신은 금물 이다. 넷째, 새벽 운전 안 하기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새벽 4~6시 사이에 졸음운전으로 인 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 시간대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 이 좋다. 다섯째, 동승자와 이야기 나누기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동승자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즐거운 음악을 따라 노래 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껌을 씹거나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 기를 순환시키는 것도 졸음을 쫓는 좋은 방법이다. 휴가철 운전 중 잠깐의 휴식은 운전자 자신 뿐 아니라 가정의안녕과 행복을 지켜준다. 졸음의 가장 큰 원인은 피곤이므로, 졸음이 오면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 1. 실내 환기와 적정온도는 필수! 겨울철 히터는 틀고 운전을 하게 되면 차 안은 산소가 부족해지고 따뜻하여 졸음운전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틈틈히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서, 히터의 온도도 21~23도를 유지 해주는게 좋습니다. - 203 -

2.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차를 마셔라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차는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이 맑아 지기 때문에 졸음운전 예방에 좋습니다. 3. 껌이나 사탕 등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자 껌이나 사탕은 턱관절을 움직이게 하여 졸음을 깨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항상 차에 비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 *사탕이나 껌은 단맛 보다는 시원한 맛의 제품을 이용해 상쾌한 기분을 주 는 것이 좋습니다. 4. 동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졸음도 전염이 된다는 슬픈 사실...동승자가 피곤하다고 잠을 청하게 되면 운전자도 졸음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승자는 가벼운 수다나 음료나 껌을 챙겨주어 운전자가 졸음을 쫓 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http://blog.bullsone.com/536) 6. 치매예방 영어 건국대 전종호 교수 작품 치매예방영어 시리즈 치방영 [ -0016] -------------------- We must 우리는 반드시 - 204 -

be quick to break 서둘러서 깨뜨려야 한다. those old habits 낡은 습관을. that break us 안 그러면, 우리를 파괴하죠. and hasten to adopt those practices 그리곤 서둘러서 연습해야 한다. that will become the habits 그래야 [ 습관] 이 될 것이고 that will help us achieve 그 습관으로, 우리는 성취할 것이다. the success we desire. 우리가 원하는 성공을. - J. Paul Getty - J. 폴 게티 [ 치방영-0015] -------------------- The individual 어떤 이가 who wants to reach 오르길 원한다면, the top in business 비즈니스의 정상에. must appreciate 인정하셔야 합니다. the mighty force of habit 습관의 강력한 힘을. and must understand that 또한 이해하셔야 합니다. practices are what create habits. 버릇이 습관을 형성한다는 점을. - J. Paul Getty - J. 폴 게티 - 205 -

[ 치방영-0014] -------------------- Your habits will determine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your quality of life. 당신의 습관입니다. You can turn 바꾸고 싶으신가요? negative consequences 부정적인 결과를 into positive rewards simply 긍정적인 보상으로? by changing your habits now. 그럼, 지금 당장 습관을 바꾸세요. [ 치방영-0013] -------------------- Keep going, 계속 전진하라. for success lies just around the corner 성공이 저 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for those who refuse to quit. 그만두길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Author Unknown 작자미상 [ 치방영-0012] -------------------- Action may not bring happiness, 행동이 반드시 행복을 안겨주지 않을지는 몰라도 but there is no happiness - 206 -

without action. 행동 없는 행복이란 없다. - William James - 월리엄 제임스 [ 치방영-0011] -------------------- You've got to get up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every morning 매일 아침, with determination, 단호히, if you're going to go to bed 잠자리에 들려면 with satisfaction. 만족감을 느끼며 -George Horace Lormier -조지 호레이스 로리머 [ 치방영-0010] -------------------- Success seems to be connected with action 성공은 행동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Successful men keep moving. 성공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They make mistakes,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but they do not quit.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Conrad Hilton -콘래드 힐튼 [ 치방영-0009] -------------------- The key to achievement 성취에 이르는 열쇠는 is being 되는 것이다. - 207 -

a How thinker 어떻게 를 생각하는 사람이 and not an If thinker. 만약에 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 치방영-0008] -------------------- Don't wish for it... 바라지만 말고.. work for it 그것을 향해 움직이라! The best way to accomplish something 무언가를 성취하는 최상의 길은 is to just do it, 일단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and then find the courage afterwards 용기는 나중에 찾아도 된다. [ 치방영-0007] -------------------- Success comes 성공은 찾아온다. to those who dare to begin. 용기내서 시작하는 자에게. The door to success is 성공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the one marked PUSH. 미시오 라는 표시가 붙어 있다. [ 치방영-0006] ----------------------- You may be disappointed 실망할 지도 모른다. - 208 -

if you fail, 실패하면 but 그러나 you are doomed 불행해질 거다. if you do not try.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베벌리 실즈 -Beverly Sills [ 치방영-0005] Ideas are a dime a dozen, 아이디어란 한 다스에 10 센트, they are worthless, 그 정도의 가치밖에 없어요. but 그러나 people who put their ideas into action 어떤 이가 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면 are priceless. 무한한 가치를 지니겠죠? [ 치매방지영어-0004] God created all men equal. 신은 만인을 평등하게 창조하셨다. Why do some 그런데도 왜 어떤 사람들은 accomplish far greater accomplishments 더 큰 성취를 이루는가? than others? 다른 사람들보다. Because they had a vision, a desire, 그것은 그들이 비전과 열정을 가졌고, and they took a action. - 209 -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 Thomas J. Vilord - - 토머스 J. 빌로드 - [ 치매예방영어-0002] Winning is not a sometime thing. 승리는 언젠가 얻는 것이 아니다. You don't win once in a while, ' 때때로' 승리해서도 안 되고 you don't do things right once in a while, 때때로' 제대로 해서도 안 된다. you do them right all of the time. 항상 제대로 해야 한다. Winning is a habit, 승리는 습관이다. unfortunately, so is losing.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그러하다. -Vince Lombardi- -빈스 롬바르디- [ 치매예방영어-0001] It doesn't matter 중요하지 않다. what you are thinking, 무슨 생각을 하든 or what fear you have, 어떤 두려움을 갖든. if you just do it! - 210 -

일단 실행에 옮긴다면 [일단 실행에 옮긴다면 무슨 생각을 하든 어떤 두려움을 갖든 중요하지 않다.] Action is 실행이야말로 the only thing that matters. 중요하고도 유일한 것이다. I can see that 나는 최소한 at the end of my life, 생의 마지막 순간에 I am not going to look back 삶을 되돌아보며 and say, 이렇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최소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I wish I had taken more action. 좀 더 많은 것들을 실행에 옮겼더라면 좋았을 걸. -Diana von Welanetz Wentworth- -다이애나 폰 벨라네츠 벤트워스- (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말에다가 살을 덧붙여서 한 말이 있습니다. CNN 설립자 테 드터너(Robert Edward Turner III) 가 한 말인데요... 꽤 괜찮아요...) You can never quit.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Winners never quit, 승자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and quitters never win. - 211 -

또한 포기한 자들은 결코 승리 할 수 없다. The mind is just another muscle. 정신은 또 다른 근력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해낸 적 없는 [ 성취] 란,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 방법] 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Francis Bacon -프랜시스 베이컨 - 212 -

창원이야기: 한가위 특별판 2014. 9. 4. 1. 민족의 명절 중추가절 한가위에 즈음하여 자랑스러운 창원법원 가족 여러분! 다음 주면 민속의 명절 추석입니다. 대체휴일까지 고려하면 5일간의 황금연 휴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친척들이 모두 모여 이런저런 아름다운 사연 보 따리 풀어놓는 정말 정겨운 시간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결혼 후 30년 가까이 고향인 경북 구미 선산 고향에 추석 명절날 거 의 빠짐없이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어머니의 중증 병환으로 빈집으로 방치된 고향 본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지기도 합니다. 힘든 고향으로 가는 고속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해도 고향의 산하와 어머니, 친척, 친구들 보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다녔더랍니다. 올해 추석은 그런 기쁨은 뒤로하고 형님이 거주하는 진주로 가서 차례를 모시고 어머니 방문하고 오는 소박한 일정이 전부 다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금이라도 부모님께서 건강하실 때 효도 다 하시기 바랍니 다. 어르신들이 돌아가신 연후에나 되어 망부석 붙들고 울어 본들 먼저 간 부모님께서 우리 곁으로 오지 않습니다. 효라는 것이 별거이겠습니까! 자식 으로서 자주 얼굴 보여 드리고 손주들 재롱 보여 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가 장 쉬운 효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휴 기간에 음주사고, 안전사고 다들 유념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합니다! 2. 행복 방정식 행복지수 = P + (5 * E) + (3 * H) - 213 -

로스웰 - 코언 행복 방정식 (http://armines.tistory.com/23) P (Personal characteristics) : 인생관, 적응력, 탄력성 등 개인적 특성 E (Existence) : 건강, 돈, 인간관계 등 생존의 조건 H (Higher order needs) : 자존심, 기대, 유머감 등 더 높은 수준의 조건 측정 방법 행복 지수는 100점을 만점으로 한다. 아래 4가지 질문에 각자 만족 정도에 따라 1-10점 점수를 매겨 공식에 대입, 계산한다. 1) 당신은 얼마나 사교적이고, 정력적이며, 변화에 유연한가? 2) 당신은 얼마나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우울하거나 가라앉은 기 분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고, 인생을 스스로 잘 통제한다고 느끼는지. 3) 당신의 건강, 재정상태, 안전, 자유 등의 조건에 만족하는가. 4) 당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고, 기대를 충족하며, 목적의식을 가진 일을 하 고 있는지 P = 문항 1 + 문항 2 E = 문항 3 H = 문항 4 행복 조언 1) 가족과 친구, 그리고 당신 자신에게 시간을 쏟아라. 2) 밀접한 대인관계를 가져라. 친밀한 소수가 겉도는 다수보다 낫다. 3) 모임과 취미를 위한 여가를 추구하라. 4)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라. 5) 운동하고 휴식하라. 6) 명확하고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전력을 다하라. 7) 아니면 "행복하려고 노력하기를 중단하면 아주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작가 에디슨 워튼의 말도 가슴에 새겨라. - 214 -

(사족) 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60 중산층 봉급생활자들에게는 매일 출근할 수 있는 직장과 맡겨 진 일이 있 다. 스스로 노동할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에 큰 조건도 없다. 일자리 없이 무한정 놀아보라. 무위도식( 無 爲 徒 食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지수는 크게 떨어진다. 그러므로 일에 대한 의식도 달라져야 한다. 일을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다. 일을 고된 노동 혹은 다른 무언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면 아무리 자 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언젠가는 일에 대한 열정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일을 하나의 사업으로 여긴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질 것이다. 이는 우리 시대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빌 게이츠의 말이다. (제 생각) 즉,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호기심, 탐구심, 열정 을 가지고 주인의식으로 뭉쳐 1인 주식회사 의 CEO로서 우리의 주주인 가족, 친척, 친구, 동료에게 자신의 주식 가치를 높이려는 의식이 매우 소중합니다. - 215 -

3. 말실수 줄이는 법 즐거운 명절에 자칫하면 말 한마디로 분위기 망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 는 책에서 인용했습니다. 말실수 줄이는 법 이화여대 이근후 명예교수 (1) 상스로운 말은 하지 마라. 욕이나 비하는 말은 말 가운데 가장 낮은 하수다. (2) 상대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마라. 누구나 정말 듣기 싫은 말이 있다. 그 말은 뇌관이다. 건드리면 폭발한다. (3) 남과 비교하는 말은 피하자. 3살 먹은 아이부터 80살 먹은 노인까지 남과 비교하면 정말 기분 나쁘다. (4) 인격을 무시하는 말로 공격하지 마라. 자존심을 건드리면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 두고두고 원망만 들을 뿐이다. - 216 -

(5) 상대 가족을 헐뜯지 마라. 본질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상대의 가족은 어떤 상황에서도 건드리지 마 라. (6) 폭탄선언은 제발 참아라. "우리 헤어져", "이혼하자", "사표를 내야지" 등 이런 이야기는 정말 마지막 에 하는 말이다. (7) 유머 있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무슨 이야기든 심각할 필요는 없다. (8) 분명한 말은 오해를 남기지 않는다. 확실한 예스와 확실한 노는 연습 해야 잘할 수 있다. (9) 아홉째 비비 꼬는 꽈대기 말은 하지 마라. 마음이 꼬여 있을 때는 침묵 하는 게 낫다. (10) 사람을 죽이는 독이 있는 말도 있다. 말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이 되기도 하고, 명약이 되기도 한다. (출전: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저, 갤리온 웅진씽크 빅 출판, P. 222-223에서 인용) 4. 천연 조미료 완성 얼마 전 많이 까둔 생마늘을 갈아 두기 위해 마늘 찧는 기계를 하이마트에 서 32,000원에 샀습니다. 일반 믹서기로는 물이 들어가야 갈리는데 이 기계 는 마른 상태에서 분쇄가 잘 됩니다. 단, 조작에 기술이 필요합니다. 3~4초씩 단속적으로 모터를 서너 번 가동 - 217 -

후 1분 정도 연속 가동해야 하며, 2분 이상 연속 가동 시에는 모터과열 방 지 위해 휴지기를 1분 정도 두어야 합니다. 멸치 마른 새우 미역귀 다시마 건 표고버섯 단, 다시마 미역귀 표고는 가위로 미리 좀 잘라서 준비 이같이 복합적으로 혼합해서 가루로 만들어 냉동실 보관하면 나중에 간 마늘과 간장 또는 소금 가미하면 최고의 건강 천연 조미료가 됩니다. 시래깃국, 된장국 등에 한 숟가락씩 가미해서 활용해 보기를 권하고, 안주인 시키지 말고 직접 해 보세요. 5. 장거리 산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등산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제 고교 동창이 정리해 준 내용을 공유합니다. 준비물: 장거리 산행 시 배낭 무게는 최소화한다. 편한 신발, 여분의 양말, 바람막이, 비옷, 스틱, 장갑, 무릎보호대, 모자, 선크림, 비상약품, 행동식, 물, 헤드 랜턴, 호루라기, 프린트된 지도, 핸드폰은 통신이 끊기거나 배터리 부 족시는 무용지물임ᆞ 걷는 요령: ᆞ11자로 될 수 있는 대로 무릎을 서로 부딪치면서 걷는다는 느낌으로. - 218 -

ᆞ팔과 상체, 하체는 경쾌하고 리듬 있게 ᆞ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으며 땔 때에는 발바닥 앞쪽으로 바닥을 움켜 지듯 용혈을 자극한다(장생보법). ᆞ경사진 곳이나 계단은 스틱,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지그재그(호랑이 주 법)로 걷는다. ᆞ오르막과 내리막은 보폭을 좁게, 평지는 보폭을 크게 성큼성큼. 쉬는 요령: ᆞ산행을 시작하면 심장박동과 호흡이 서서히 빨라지고 호흡이 곤란할 정도 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증상이 온다. 이런 증상은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일어나 는 산소부족현상으로 사점 (Dead Point)라 한다 ᆞ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걷는 속도를 늦추고 심호흡을 하여 사점을 극복해야 한다. ᆞ산행 시작 40~60분 정도는 몸의 적응을 위해 땀을 흘릴 정도로 걸어면서 사점을 극복한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별문제가 없다. ᆞ쉴 때는 한꺼번에 너무 오래 쉬거나 자주 쉬지 마라. 오래 쉬면 오히려 산 행 리듬이 깨지고 다시 사점을 겪게 된다. 호흡 ᆞ숨을 코로 쉬느냐 입으로 쉬느냐 의견이 분분하지만, 코와 입을 이용하여 몸이 요구하는 산소량 이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깊게 숨을 쉬고 호흡횟수를 줄이는 복식 호흡 이 좋다고 한다. - 219 -

이 부분은 아직 본인도 익숙지 않아 반복 연습이 더 필요한 상태이다. 체력안배: ᆞ장거리 산행은 전체 코스에 대한 구간별 시간계획을 사전에 수립, 자기 페이스대로 해야 한다. 남이 빨리 간다고 초반부터 오버페이스하면 후 반에 고전하게 된다. ᆞ체력안배는 4: 4: 2 또는 4: 3: 3 (오르막: 내리막: 잔여 체력) ᆞ산행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가져오지 않을 정도의 체력 여유를 남길 필요 가 있다. ᆞ배가 고프기 전에 조금씩 먹고, 목이 마르기 전에 조금씩 마시고, 피곤하기 전에 잠깐 쉬어,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식 ᆞ김밥 또는 떡, 통조림류, 훈제류, 초코렛, 사탕, 견과류, 오이, 과일, 바나나 잘라서 냉동한 것, 레모나C(빨아 먹는 것), 박카스 ᆞ등 물 ᆞ여름철엔 필수 2-3L 정도, 물은 입안 가득 일시에 마시지 말고, 입안과 목을 축이는 정도로 물을 씹듯이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ᆞ스포츠음료, 양파즙, 얼음조각을 보온병에 넣어서 두세 개씩 먹는 것 도 방법. 비상약품 ᆞ아스피린, 근육이완제, 급체약, 지사제, 상처에 바르는 연고, 밴드, 파스, 두 통약, 식염 포도당(알약)ᆞ - 220 -

6.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중앙일보] 입력 2014.09.02 00:35 / 수정 2014.09.02 00:37 데이비드 브룩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군인에게 어떤 정신적 자질이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포화 속에서도 용기와 충성심, 침착함을 잃지 않는 영웅을 다룬 영화도 많지 않은가. 키보 드 앞에 종일 앉아 있는 사람은 뭐가 필요할까. 정보화 시대에도 정신적인 자질을 함양하고 구현하는 일이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다. 사무실에 홀로 있을 때에도 우리는 생각을 멈추지 않는 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 생각하는 것 과 포탄 세례 속에서 잘 싸우는 것 을 비교해 보면 각기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는 물론 다르다. 하지만 양쪽 모두 우리의 품성을 시험한다. 베일러대학 로버트 로버츠 교수와 휘튼대학 제이 우드 교수는 공저 지적 미덕(Intellectual Virtues) (2007)에서 몇 가지 지적인 자질을 열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품성의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다. 어떤 특질들 이 있을까. 첫째, 배움에 대한 열정이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남들보다 호기심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둘째, 용기다. 두드러진 형태의 지적인 용기는, 인기는 없지만 올바른 견해 를 수용하는 것이다. 보다 미묘한 형태의 용기는, 어떤 결론을 내릴 때 얼마 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지를 아는 데 있다. 사고가 신중하지 않은 사 람은 정보 몇 가지로 현실과 동떨어진 음모론을 만들어낸다. 반면 완벽주의 자들은 100% 확실하지 않으면 혹시 틀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주장도 내세우지 않는다. 지성적 용기는 과감해야 할 때와 신중할 때를 아 는 자기통제력 이라고 로버츠와 우드는 주장한다. 철학자 토머스 쿤은 과학 자들이 기존 패러다임과 맞지 않는 새로운 사실을 종종 외면한다는 점을 지 적했다. 하지만 지적 용기를 갖춘 사람은 믿기 힘든 사실도 결코 외면하지 - 221 -

않는다. 셋째, 줏대다. 여러분은 반대 낌새가 보이면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거꾸로, 틀렸다는 증거가 명백한데도 어떤 믿음에 교조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이 되기도 싫을 것이다. 줏대는 무기력함과 옹고집 사이에 위치한다. 줏대 있는 사람은 견고한 기반 위에서 안정성 있는 세계 관을 구축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런 사람은 객관적 증거력에 맞춰 자신의 신념 강도를 기품 있게 조정할 수 있다. 줏대 는 정신적 명민함의 특징이다. 넷째, 겸손함이다. 겸손함은 다른 사람의 우러름을 받고 싶은 욕구가 정확 성을 훼손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허영심 자만심과 맞 서 싸운다. 똑똑하게 보이려고 글을 꾸미지도 않는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 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겸손한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해 완벽히 다 안다고 자만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배움에 있어서 개방적이라 항상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다섯째, 자율성이다. 여러분은 스승이나 저자의 견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지적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전문가의 제대로 된 견해까 지 모조리 거부하는 사람도 별로일 것이다. 자율성은 권위를 존중해야 할 때와 거부해야 할 때, 롤모델을 따라야 할 때와 따르지 말아야 할 때, 전통 을 지켜야 할 때와 반대로 그렇지 않을 때를 적절히 아는 중용의 미( 美 )다. 마지막으로 너그러움이다. 너그러움은 기꺼이 지식을 나누려는 마음과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리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또한 너그러움은 타인의 의도대로 그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남이 틀리면 의기양양하게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마다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배 우기 위해 듣는 것이다. 아마도 사람마다 넘치는 정신적 지적 자질도 있고 부족한 자질도 있을 것 - 222 -

이다. 그런데 요즘 정책결정에 관한 주요 서적들을 보면 우리 마음을 컴퓨 터 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히 작동하는 유리된 기관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많 아 아주 놀랍다. 사실 마음은 인간 본성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제대로 사고한다는 것 은 허영심, 게으름, 확신에 대한 갈구, 고통스러운 진실을 피하려는 마음 등 우리가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저항을 의미한다. 훌륭한 사고력은 단순히 올바른 사고법을 적용하는 데서 나오는 게 아니다. 잘 생각한다는 것은 도 덕적인 시도이기에 훌륭한 인격, 즉 보다 숭고한 충동을 위해 저급한 충동 에 저항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몽테뉴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의 지식으로 박식해질 수는 있어도 다 른 사람의 지혜로 현명해질 수는 없다. 지혜는 정보의 집합체가 아니라 자 신의 한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아는 도덕적 자질이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그의 활동 분야인 투자에 대해 비슷한 논지의 말을 한 적이 있 다. 투자는 지능지수(IQ) 160이 130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다.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면, 정말 필요한 건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심리적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다. 현대인의 일상에서도 자신의 품성이 어떤 수준인지 보여줄 일은 어디에나 있다. 사무실에 혼자 앉아 있을 때에도 우리는 얼마든지 영웅이 될 수 있다. 영화로 만든다면 히트작이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데이비드 브룩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7. 행복의 정복 The Conquest of Happiness by Bertrand Russell (1930) 제가 고3 때 영어 공부를 위해 원문 단행본으로 읽었던 추억이 납니다. - 223 -

주옥같은 영어로 되어 있는 아주 좋은 독해 교재였습니다. ----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에 대한 제언을 보내드립니다. 동의하시는 것과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의 대표작 [행복의 정복]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 책은 많이 읽히는 책 가운데 한 권입니다. (공병호 메일 중에서) 1. 우리는 남들이 우리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결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만은 결점이 없다는 평가를 남들로부터 듣고 싶어 한다. 자신의 강점을 과대평가하고 권력에 집착하며 허영을 갖게 되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2. 행복은 주로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얻어진다. 일반적으로 자신과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생활 방식이나 세계관을 가지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특히 함께 사는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생활방식이나 세계관을 가진 사람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3. 부모 노릇을 포기하는 사람은 큰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고, 원인 모를 불만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자식이 생기면 연속성과 연대감을 갖게 되어 스스로 최초의 세포로부터 멀고 먼 미지의 미래로 이어지는 - 224 -

생명 흐름의 일부분이라고 느끼게 된다. 4. 또 다른 행복의 필수 요건이자 지속적인 목표는 일에서 얻게 된다.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고, 자기 일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은 결코 자부심을 가질 수 없다. 5. 인간의 삶, 모든 영역은 그것이 일이든 결혼이든 육아든 외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노력 자체가 행복을 가져다준다. 6. 노력과 체념 사이의 중용(golden mean)'이 있다. 모든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하녀가 닦아내지 않은 먼지나 요리가사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저녁식사를 스스로 감정적이지 않게 처리할 수 있을 때까지 못 본 척 넘어갈 것이다. 많은 일을 단념하면 우리가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불행의 다채로운 원인은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 7. 행복은 음식, 주택, 사랑, 일, 가족, 기타 수백 자기 요인에서 비롯된다. 행복의 원천이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널려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심리적인 사회 부적응자만 아니면 누구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8. - 225 -

무엇보다 우리는 관심을 외부로 돌리고 자기 중심성에서 탈피하여, 질시, 자기 연민, 공포, 자화자찬, 죄의식 등을 피할 때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감정을 의식적으로 마주 보고 응시하면서 그것이 왜 생겨났는가를 살펴본다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9. 원하는 것들 중 일부가 부족한 상태가 행복의 필수조건이다. 10. 행복의 주요 원천은 자신에 대한 집착을 줄이는 것이다. -출처: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 1930 [끝] 좋은 말씀과 도움되는 정보들 항상 감사합니다. 원장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내용 중 가슴에 와 닿는 것은 프린터해서 보기도 하고 저 나름대로 유용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원장님도 즐거운 명절보내시고 저도 며느리로서 딸로서 힘들다 생각않고 즐기면서 명절을 잘 보내고 오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법원장님의 효심은 언제나 괄목할만 합니다. - 226 -

대명절 추석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법원장님의 관심과 배려에 늘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 3천배을 하겠다고 갑사에 가서 하루 종일 한 것이 2천배를 하고서 기진하여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하루에 50배씩 합니다. 행여 존경하는 법원장님이 생각나면 기도에 담겠습니다. 명랑한 창원지방법원 파이팅입니다. 대전에서 명인제 올림 존경하는 법원장님께 (외람되지만 전 사실 법원장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옛날 생각 나는 부장님이 라는 호칭이 더 좋습니다) 창원 식구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군요.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당 어르신의 병환도 지성에 힘입어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 힘 내시고 즐거운 명절 지내십시요^^ - 227 -

창원이야기: 천자봉 해오름길, 추석단상 등 2014. 9. 11. 1. 용지공원과 용지호수의 아름다운 전경 아침과 저녁마다 걷고 또 걷는 용지호수는 보는 날과 시간에 따라 그 모습 이 다양합니다. 비가 가신 후 아침에 수면 위에 비친 호수의 모습이 마치 유럽의 유명한 호숫가 전경 같기도 합니다. 호수 건너편에 있는 용지공원을 부임 후 처음 걸어 봅니다. 등하불명(또는 등화불명) (등잔 밑이 어둡다)이라 했지요. 바로 코앞에 두고도 이제야 걸어 봅니다. 그동안 용지호만 너무 사랑했나 봅니다. 길만 건너면 공원인데도 지 금에야 찾는 저의 게으름을 스스로 탓합니다. 타향에서 보는 추석 전날 초저녁 달빛이 제 마음을 읽고 있습니다. 2. 천자봉 해오름길(진해 드림로드)을 걷다. - 228 -

올해는 추석 명절이라도 고향의 텅 빈 본가에 가지 못하고 진주에 가서 차 례를 모시고 어머니 뵙고 오는 그런 일정인지라 창원에 남았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토요일 나 홀로 등산을 시작 합니다. 관사에서 약 30분 거 리에 진해 안민고개 데크로드 길이 있습니다. 데크로드 7부 능선쯤에 자그 마한 매점겸 커피 가게가 있는데 그 커피 가게 옆에 차를 세워놓고 진해 드 림로드 천자봉 해오름길 둘레길 편도 10KM 구간 왕복 20키로 걷기에 도전 합니다. 얼마 전 야간산행으로 장복산 하늘마루 길을 걸어 본 적이 있는데(참고 사 이트 http://www.koreasanha.net/board/305071) 오늘 이 구간은 그 반대쪽 구간으로서 산 정상 7부 능선쯤에 평탄한 임도가 길게 나 있습니다. 편도가 10km 구간이고, 길 이름은 천자봉 해오름길이라고 2008년경 시민 공모전에 서 공모 당선작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임도 길을 걸 으니 저절로 명상이 됩니다. 길가에는 다양한 색의 무궁화 꽃이 식재되어 있고, 군데군데 편백나무 숲 이 집단으로 밀식 되어있습니다. 바닥은 평탄한 흙길이고, 중간 중간 시멘트 포장길도 보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햇빛이 전혀 없어서 크게 덥지 않은 상 태에서 길을 걸으니 더욱 상쾌합니다. 500m마다 친절하게 진해시에서 구간 거리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초행길을 걷는 나그네에게 아주 반가운 서비스입니다. 그 표지판이 별것도 아닌거 같지만 처음 이 길로 오는 나그네로 아주 유용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줍니다. 아직 그 누구도 시도조차 못했던 예술법정 사업도 바로 위와 같은 표지판 처럼 뒤에 오는 누군가에게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 구간을 나 홀로 걷기에 도전에서 성공하였습니다. 저 멀 - 229 -

리 진해 앞바다에 남해안 다도해 섬들이 그림처럼 점점이 찍혀 있습니다. 공기는 상쾌하고 나무 사이에서 지저귀는 새들은 우리네 인간 보고 제발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지내라고 충고해 주는 듯합니다. 혼자 걸어보니 아프리카 속담처럼,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쉬 지치고, 함 께 가면 즉, 동행하면 멀리 가고 오래 간다"는 그런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 창원법원 협의이혼 대기실에 동행이라는 제주 용눈이 오름 파노라마 전경 사진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 생각으로는 수천 쌍의 협의이혼 당사자 중 사진을 본 어느 한 가 정이라도 욱하는 마음에 협의이혼절차로 법원에 왔다가 그 사진의 깊고 깊 은 뜻을 헤아린다면 아마도 다시 발걸음을 돌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부부에게는 창원법원 예술법정이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모 지역신문 사설에서 예술법정을 긍정적으로 소개하면서도 일부 게시 사진을 옥의 티라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즉, 협의 이혼 대기실 동행 사진을 보고 법원이 억지로 이혼하지 못하게 하는 듯한 그런 암시를 사진을 통해 풍기고 있다고 하면서 이혼할 권리가 있는데 법원 에서 굳이 동행의 의미를 강조한 그런 사진을 전시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식으로 비꼬면서 비판했습니다. (그 부분 검색해 보니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면 가사법정에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이 게시된 점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사자들끼리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겨야 할 사건에 대해, 마치 법원이 특정한 가치관을 내보이거나 이혼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인식을 내비 친 점은 옥에 티다.") 그러나 저는 위 견해에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 치는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230 -

그 동안 동행 사진을 그 분처럼 그와 같이 매우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겠 지만, 절대 다수는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답다고 격찬했습니다. 제가 생각하 는 것처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면 엄청난 기적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진해드림로드를 하염없이 걷노라니 법원의 여러 어려운 일들이 맑 은 산 속 공기 속에 다 사라짐을 느낍니다. 일부 구간 산자락에는 시에서 파종한 야생 녹차나무 식재지가 눈에 보이기 도 합니다. 죽죽 뻗은 편백나무 군락지도 일부 구간에서는 나무병이 들었는 지 잎들이 황갈색으로 타들어 가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오늘자 조간에 나이 들수록 연골이 튼튼해야하고, 인간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무언가 계속 일을 해야 한다고 특집기사로 실었는데 역 시 그 말들이 참으로 귓가에 와 닿는 날입니다. 창원에 살아보면 살수록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도시이고, 이런 곳에 중 공업 산업단지를 만든 고 박정희 대통령의 안목에 새삼 놀랍니다. 이 긴 글 도 에버노트 앱에 구글 음성인식으로 인식시킨 후 오, 탈자만 정정하는 방 법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 231 -

3. 추석단상 예전 어릴 적에는 추석이 다가오기 몇 달 전부터 가슴이 설렜습니다. 새 옷과 맛있는 음식을 어머니가 장만해 주시고 친척들이 모두 모여서 시끌법 석 넓은 마당을 가득 채우면서 차례를 지내곤 했습니다. 차례를 마치면 자 그마한 상에다가 음식을 모아 대문 밖에 잠시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는 명절 외에 제사라도 모시는 날 다음날 아침이면 이웃들과 친척 들이 모여 아침을 같이 나누고 제사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동네 어른들 께 배달을 나갔는데 배달은 저 같은 꼬맹이들의 임무이기도 했습니다. 2년 전부터 어머니가 중증 치매로 진주 외곽에서 요양하고 계시는 관계로 고향 큰 집이 텅 비어 공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구미공단 덕분에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친구들이 그곳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해마다 구정 명절 하루 전날(섣달 그믐날) 저녁, 추석 전날 저녁 이면 한 동네 불알친구 10여명이 친목계원으로 만나서 즐거운 정담을 나누 곤 했습니다. 2년 전부터 이 모임에도 가지 못하니 가슴이 저려 옵니다. 이제 고향에서 의 명절 차례를 장남인 형님이 거주하는 진주 쪽에서 모시기에 명절날 고향 근방 가 보지도 못하고 미리 추석 전 벌초 시즌에 조상 산소 벌초 성묘하는 것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때로는 동네 분에게 대신 부탁할 때도 있 습니다. - 232 -

결혼 후 30여 년간 명절 때마다 힘든 귀성 교통 사정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갈라치면 항상 고향을 지키는 어머니를 뵙고 친구들 만난다는 생각으 로 힘든 줄 몰랐습니다. 이제는 그런 힘든 귀성도 할 수 없게 되는 나이가 된 모양입니다. 아무튼 이런 것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자연스러운 순리이지만 그래도 가슴 한편에는 아득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 고등학교 친구가12년 전 제가 청계산에 처음 출장 했을 때의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 왔습니다. 4 6세 때 제 얼굴이니 지금보다 한참 젊어 보입니 다. 그 당시는 대구 법원에서 몸이 망가진 상태로 성남 지원으로 발령 받은 직후였습니다. 육신의 병마로 힘들어 하던 저를 보호하기 위하여 친구 하나 가 청계산 일요일 새벽 등산을 권했고 이미 그 당시 2년 이상 등산을 해온 친구들이 저를 3기생으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등산모임 이름은 "청계지기"라고 붙였고 지금 현재 14기까지 배출되어 있 습니다. 고등학교 동기생들이 사회적 계급장이나 전공을 불문하고,직업이 있고 없고를 불문하고 고등학교 동심으로 되돌아가서 매주 일요일 새벽 6시 반에 청계산 원터골에서 집합하여 매바위와 매봉까지 오르고 다시 복귀한 후 9시경에 아침을 먹고 원두커피 한 잔 마신 후 10시경 헤어지는 그런 건 전한 모임입니다. 이 모임에 나오면 대개는 다 집안일도 잘 풀리고 자녀들 공부문제도 잘 해 결이 되어 청계산 산신령이 돕는다는 그런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이 그것을 "청계 법칙"이라고 이름을 지어 놓았습니다. 아무튼 창원에 내려 온 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서울에 가기에 매주 가던 청계산이 그립지만 창원에 머무는 주말에는 나 홀로 등산을 즐깁니다. - 233 -

어머니를 찾는 0.5일을 제외하면 1.5일을 제 자신을 위해서 쓸 수 있기 때 문에 하루하루 벽돌을 쌓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명절이 오는 것이 어떨 때는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어차피 인 간의 세포가 60조 내지 80조개의 세포의 결합체이고 매일 100억 개 이상의 세포가 죽고 다시 복사되어 태어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하면, 살아있다 하 는 것도 결국 시간과의 관념 그 이상 그 이하도 다름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마다 매초마다 갱신되는 각 세포가 그 생명을 다하면 그 다음 세포에 게 자기 자리를 내주고, 그 새 세포도 또 그 다음 세포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는 그런 승계의 인연 법칙이 우리 사람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에 나이 가 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주의 법칙이자 과학법칙이 바로 생로병사의 인연법이기에 그것을 자연스 럽게 받아들이는 마음의 훈련이 평소에도 필요합니다. 어제 토요일 조간신문에, 노년을 제대로 맞이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튼튼한 연골과 언제나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사회적인 관계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는 세 가지 요소를 지적했습니다. 구구절절이 맞는 지적이라 생각입니다. 나이가 들더라도 우리가 "호기심과 탐구심, 열정"을 버리지 않고, 자기가 가진 재주와 재능, 재물, 시간, 마음 씀씀이를 주변에 나누면서 산다면 영원한 청년으로서 인생을 마감하는 그날 까지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약간은 슬프기도 한 추석 명절이지만, 이런 저런 생각을 저 혼자 해 보았습니다. 모두 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문장 역시 에버노트 앱 에 구글 음성인식으로 입력한 것이고, 초벌로 입력한 뒤에 문자판으로 약간 의 오, 탈자 만 교정 한 것입니다. - 234 -

4. 추석 관련 읽을거리 (1) 조율이시( 棗 栗 梨 枾 )에 담겨진 의미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대추, 밤, 배, 감에는 아래와 같은 뜻이 있다. 대추( 棗 ) ㅡ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 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 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진다. 헛꽃은 절대로 없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뜻이다. ㅡ 대추는 통씨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 후손) 의 번창을 기 원하는 - 235 -

의미이다. ㅡ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 왕' 을 뜻한다. 씨가 하나이고 열매에 왕이나 성현이 될 후손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의미와 죽은 혼백을 왕처럼 귀히 모신다는 자손들의 정성을담고 있다. 밤( 栗 ) ㅡ 밤나무는 땅 속에 밤톨이 씨밤( 생밤) 인 채로 달려 있다가, 열리고 난 후에 씨밤이 썩는다. 밤의 열매가 그래서 밤은 '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 는 것과 자기와 조상의 영원한 연 결을 상징한다. 이런 이유로 ' 밤나무로 된 위패' 를 모신다. ㅡ 유아가 성장 할수록 부모는 밤의 가시처럼 차츰 억세었다가 " 이제는 품 안에서 나가 살아라" 하며, 는 것이다. 밤송이처럼 쩍 벌려주어 독립된 생활을 시킨다 ㅡ 밤은 한 송이에 씨알이 세 톨이니, 3 정승 (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을 의 미한다. 배( 梨 ) ㅡ 배는 껍질이 누렇기 때문에 황인종을 뜻하고, 오행에서 ' 황색은 우주의 중심' 을 나타낸다. 흙의 성분( 土 ) 인 것이다.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낸다. ㅡ 배의 속살이 하얀 것으로 우리의 ' 백의민족' 에 빗대어 순수함과 밝음을 나타내 제물로 쓰인다. ㅡ 배는 씨가 6개여서 육조 - 236 -

(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의 판서를 의미한다. 감( 枾 ) ㅡ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나는 것이 천지의 이치인데, 그렇지 않다. 감의 씨앗을 심으면 감나무가 나지 않고, 대신 ' 고욤나무' 가 나는 것이다. 감만은 그래서 3~5 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이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그 다음 해부터 감이 열린다. ㅡ 감나무가 상징하는 것은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가르침을 받고 배우는 데는 생가지를 칼로 째서 접붙일 때 처럼 아픔이 따른다. 그 아픔을 겪으며 선인의 예지를 받을 때, 있다는 것이다. ㅡ 비로소 하나의 인격체가 될 수 감나무는 아무리 커도 열매가 한번도 열리지 않은 나무를 꺾어 보면 속에 검은 신이 없고, 감이 열린 나무는 검은 신이 있다. 이것을 두고 부모가 자식을 낳고 키우는데 그 만큼 속이 상하였다 하여 ' 부모를 생각하여 놓는다' 고 한다. ㅡ 감은 씨가 8개여서 8 도 관찰사, 8 도 감사를 뜻한다. 8도 관찰사가 후손 에 나오라는 의미이다. 이상과 같이 제사상의 주된 과일로 대추, 밤, 배, 감이 오르는 것은 이들이 상서로움, 희망, 위엄, 벼슬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과일이기 때문이다. (2) 한가위에 꿈꾸는 사랑 ㅡ 詩 / 이채 ㅡ - 237 -

사랑은 미움이 사라진 마음에 피어나는 꽃입니다. 행복은 비워낸 마음에 채워지는 기쁨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찌 미움이 없겠으며 사람이 한평생 살아감에 어찌 불만이 없겠습니까 마는 한번 더 이해하고 한번 더 양보하는 보름달처럼 온유한 모습으로 나를 밝혀 남을 비추는 삶은 지혜롭습니다. 나를 접고 남을 배려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보름달처럼 모나지 않게 송편처럼 둥글게 빚은 마음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고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가을처럼 풍요롭고 넉넉한 추석 명절이었으면 합니다. 보고 싶은 부모형제, 친지, 이웃을 다시 만나는 설레임으로 한가위엔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238 -

(3)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민족 대명절 추석, 폰카로 완벽한 사진 얻는 법 3가지만 명심하면 디카 부럽지 않다 양태훈 2014.09.07 10:00 (http://m.inews24.com/view.php?g_serial=847390&g_menu=020800) [ 양태훈기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명절 추석. 스마트폰 카메라로 추억도 남기고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편집, 전송할 수 있 으며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를 통 해 일반 디지털 카메라( 이하 디카) 보다 사진을 공유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는 기본 1천300만 화소 이상의 후면 카 메라에 고급형 디카에서 지원했던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 까지 제공, 고품질의 사진을 얻는데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카메라의 성능이 확보됐다 해도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한다면 좋은 사진을 얻기는 힘들다. 이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DSLR 카메라 못지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촬영 기본중의 기본,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라 스마트폰 카메라든, 일반 디카든 고품질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사진촬영 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몇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 우선, 사진이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이미지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 을수록 선명해지는 특성이 있어 되도록 빛이 풍부한 장소에서 사진을 촬 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 239 -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디카에 비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작고, 렌즈의 구경도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외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자연 광을 최대한 이용하고, 실내에서는 조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진을 촬영하는 스마트폰이 흔들 릴수록 사진은 흐려지고,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 문이다. 따라서 사진촬영 시에는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양손으 로 지탱하거나 벽이나 전신주 등에 몸을 기대는 것이 좋다. 촬영버튼에서 손가락을 뗄 때도 마찬가지다. 배경이나 구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기본적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대상을 명확히 사진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되도록 배경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배경이 복잡해지면 시선이 분산돼 혼잡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예 컨대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는 사람의 얼굴 주변의 배경을 빈 공간으로 비 우는 것이 좋다. 구도의 경우는 사용자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위에서 아래로 대상을 보면서 촬영하는 하이 앵글(High Angle) 방식과 아 래서 위로 촬영하는 로우 앵글(Low Angle) 방식은 기억하는 것이 좋다. 하이 앵글 방식은 원근감을 줘 가까운 거리에서 셀프카메라( 이하 셀카) 를 촬영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인물사진의 경우, 얼굴은 갸 름하고 눈을 크게 표현할 수 있다. 로우 앵글 방식은 배경을 입체적으로 표현해줘 풍경이나 건물, 음식 사진 - 240 -

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예컨대 높은 건물을 촬영할 때 세로로 로우 앵글 방식을 적용하면 웅장한 느낌을 연출한 수 있다. 다양한 필터 효과로 다채롭게 같은 구도의 사진이라도 필터에 따라, 보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어 로모카메라나 카메라360, 픽스아트 등의 카메라 앱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로모카메라는 크로스 프로세스부터 로모, 밀어과정, 블랙& 화이트, 오래된 사진, 빈티지, 세피아, 러, 엽서, 종이, 꿈, 필름 등 12가지 이상의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제공한다. 로모카메라 자체 앱을 통한 사진촬영을 지원, 촬영 후 곧바로 필터를 적용 할 수도 있지만 갤러리 앱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와 필터를 적용할 수도 있어 활용 폭이 넓다. 카메라360 역시 매직스킨, 밝은 색상, 강조, 로모, 스케치, 레트로, V2 라이 트, 매직 스카이, 로프트, 필름 플렉스, HDR 등의 다양한 필터효과를 제공 한다. 특히 앱 자체에서 손떨림방지기능을 제공해 더욱 안정적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무음촬영도 가능해 공공장소에서 활용하면 유용 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픽스아트는 여러 필터효과 외에도 사진의 크기조절부터 자르기, 화질보정, 그리기 등의 사진편집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주로 촬영한 사진을 PC로 옮겨와 포토샵 등의 보정 프로그램을 통해 편집하는 일이 많았지만 픽스아트를 사용하면 굳이 이러한 과정 없 - 241 -

이 스마트폰 자체에서도 정교한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카메라 액세서리도 활용하면 힘이 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된 만큼 시중에는 삼각대부터 리모컨, 어댑터, 휴대용 인화기 등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렌즈 액세서리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떤 용도로 사진을 촬영할 지 명확히 하는 게 필요하다. 예컨대 스마트폰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화각보다 넓게 사진을 담 고 싶거나 DSLR 수준의 촬영성능을 확보하고 싶다면 렌즈 어댑터의 구입 을 고려할 수 있다. 렌즈 어댑터는 스마트폰 렌즈 앞에 별도의 렌즈를 부착해 성능을 개선하 는 방식으로, 화각을 변경하는 것 외에도 디카수준의 줌 기능을 제공하기 도 한다. 가격대는 수십 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부터 수만 원대의 저가형 제품까지 다양하다. 삼각대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로 순간에 시점을 기록하는 스냅사진이 아니 라 단체사진이나 풍경 등 정지된 상황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때 적합하다. 리모컨을 함께 사용하면 구도를 잡거나 셀카촬영을 할 때 더욱 편리한데, 스마트폰에 따라 리모컨이 호환되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스마트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해야한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스마트폰 으로 자체에서 감상하지만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기록물로 보관하고 싶다면 휴대용 인화기를 구입하는 것도 좋다. - 242 -

LG 전자의 포켓포토의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과 포켓포토를 접촉하면 곧바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데 폴라로이드 카메라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4) 카톡 書 堂 9/8 추석 특별판 當 語 而 嘿 者 非 也 (당어이묵자비야) 마땅히 말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잘못이며, 當 嘿 而 語 者 非 也 (당묵이어자비야) 의당 침묵할 자리에서 말하는 것도 잘못이다. 必 也 當 語 而 語 當 嘿 而 嘿 (필야당어이어 당묵이묵 ) 반드시 말해야 할 때 말하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해야만 其 惟 君 子 乎 (기유군자호) 아마도 오직 군자일 것이다. - 申 欽 (신흠,1566-1628)- 語 말씀어, 嘿 고요할묵, 5. 치매방지 영어(전종호 교수 제공) [ 치방영-0024] -------------------- Man alone 인간만이 - 243 -

has the power to transfer 가진 능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 his thoughts into physical reality. 자기의 생각을 물리적 실체로. Man alone can dream 인간만이, 꿈을 꿀 수 있으며 and make his dreams come true.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 - Napoleon Hill - 나폴레온 힐 [ 치방영-0021] -------------------- Remember, 기억하라. if you want a different result,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do something different.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Insanity is 정신병이란, doing the same thing - 244 -

똑같은 일을 over and over again 계속 되풀이하면서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 치방영-0022] --------------------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 우리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Excellence, then, is not an act, it is a habit. 그렇다면, 훌륭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인 것이다. Develop the habit of changing your life. 습관을 개발하여, 인생을 바꾸라. - Aristotle - 아리스토텔레스 - 245 -

(끝) Subject: 존경하는 법원장님께 From: 이재환 지법판사/창원지방법원/판사실 To: 강민구 법원장/창원지방법원/법원장실 Date Sent: 2014-09-11 오전 9:04:06 존경하는 법원장님께 법원장님, 행정부 이재환 판사입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고향인 대구에 갔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모신 산소도 찾아뵙고 나름대로 뜻깊은 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동안 창원이야기 열독하면서 한 번쯤 감사하다는 답장 드리고 싶었는데, 괜한 쑥스러움에 미루고 미루다가 명절 쇠고 온 인사 핑계로 이렇게 짧은 메일을 드립니다. 항상 좋은 정보와 뜻깊은 말씀, 쉽게 쉽게 전해주시는 창원이야기 덕분에 매번 일상의 큰 재미와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저희 아내 친구들이 창원으로 놀러와서 예술법정을 안내해준 적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법정에 신기해하고, 법정마다 걸려 있는 작품들에 더욱 감탄하는 - 246 -

아내 친구들 앞에서 괜히 제가 어깨 한 번 으쓱~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장님 덕분에 면이 많이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술법정은 당사자나 대리인보다, 오히려 법정에서 일하는 저희 판사들에게 더 자부심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법원장님께서 우리 법원을 위해 애써주신 마음을 조금이나마 몸으로 느끼게 되어 새삼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입니다. 법원장님께서 쳐주신 울타리 안에서, 계속 맡은 바 열심히 근무하도록 하겠 습니다. 가을인듯, 가을 아닌, 가을 같은 환절기에 항상 건강 조심하십시오. ^^ 이만 줄이겠습니다. 이재환 올림 Subject: RE: 창원이야기 911 From: SungHo.SH.Kim@sc.com To: kangmk@scourt.go.kr Date Sent: 2014-09-11 오전 11:34:57 존경하는 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법원장님의 창원이야기에 아주 유익한 내용이 많아 항상 꾸준히 잘 읽고 있습니다. 법원장님! 감사합니다. 추석명절이라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한 동네 불알친구들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느낌으로 와 닿습니다. 고향 친구들은 언제든지 법원장님을 이해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다음 기회에 좋은 만남을 기원 드립니다 경남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내용을 읽는 순간에는 법원장님이 아니고 - 247 -

마치 경남의 홍보대사인 것아 경남의 한 사람으로 참 좋습니다. 등산 중에도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시고 글로 표현하여 많은 이에게 전달하므로 저 같이 우매한 이에게는 많은 생각의 기회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추석단상을 통해 저도 잠시나마 어린 동심의 세계로 빠져 보았고 제사 과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조상님의 가르침을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이 한번쯤은 되새겨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법원장의 지혜를 통해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가을 운동회가 기억나는 좋은 계절에 법원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SC은행 김성호 배상 - 248 -

창원이야기: 가을 기운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2014. 9. 15. 1.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도로 표지판 하나도! 우리 창원법원 정문 앞 법원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낡은 상태로 수년간 방치되고 있는데도 저는 물론 그 누구도 인식조차 못 하고 바쁘게만 지냈습 니다. 며칠 전 비 오는 날 우연히 제 눈에 그 문제점이 보여 새롭게 단장하 여 교체했습니다. 역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지금 보니 지지 기둥 녹슨 부분도 눈에 거슬려 보호 페인팅 작업도 조만간 보수공사합니다. 반년이 지나서야 제 눈에 보이니 그 사이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이왕 하는 김에 창원검찰청에도 그 취지를 니다. 알려 주어 같이 바꾸게 되었습 2. 불일폭포 단상 YouTube에서 불일폭포 보기 - 불일폭포: http://youtu.be/ah2olycwvfi 일요일 제가 찍은 1분 20초 분량 오랫동안 미루어 온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동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서 150km 거리인 화동은 섬진강과 19번 국도, 화개장터, 녹차다원, 지리산, 전 - 249 -

통 사찰 등 문화재 등을 골고루 갖춘 천혜 관광자원 보유 동네입니다. 미국 나파밸리,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포도주 콘텐츠 관광산업화 사례와 견주어 보더라도 절대 뒤지지 않는 자원을 가졌지만, 그것을 유기적으로 엮 는 노력의 부족으로 제 눈에는 다이아몬드 원석이 가공되지 못한 채 널브러 진 지역으로 보입니다. 당일 코스,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등으로 대분류하고, 지리산 자락 가벼운 트래킹, 녹차체험 실습(발효차는 연중무휴 가능), 사찰 순례, 섬진강 백사장 캠핑, 평사리 관광, 아늑한 펜션숙박 등 여러 요소를 잘 섞어서 가격 대별로 잘 세분류하면 많은 도시인이 믿고 찾을 것입니다. 오전 07시에 관사를 출발하여 08:30에 중간 집결지에 도착했습니다. 화개 의 쌍계사 계곡 쪽 국사암 입구까지 차로 간 다음 길 자락에 간이주차를 한 후 09:00부터 걸었습니다. 흙길보다 돌길이 많아 조심해야 발을 삐는 사고 를 막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쌍계사에서 올라가는 길과 국사암에서 올라가는 두 갈래 길이 있지만, 오늘은 국사암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토종 적송 소나무 군락과 주변의 나무 들이 싱그러운 공기를 한껏 풍기고 있어서 걷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었습니 다. 국사암에서 2.2킬로 지점 불일폭포는 3단 정도의 높이이고 우렁찬 소리와 싱그러운 산 공기, 주위 풍광이 삼박자로 삼위일체가 되어 눈과 귀를 호사 스럽게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예전에는 폭포 바로 아래까지 내려가서 폭포 목욕을 할 수 있게 되었다지 만, 지금은 데크로드로 접근을 막아 놓고 자연보호를 위해 사람이 직접 폭 포수를 맞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250 -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광이 그때마다 다 다르게 변하고 가을에 단풍이 들었을 때 불일폭포의 모습도 좋고, 겨울에 눈이 왔을 때 폭포가 얼 어 있는 모습도 보기가 좋다고 합니다. 폭포를 다녀와서 점심 요기를 한 다음 칠불사 가는 산자락 호젓한 암자인 사시암에서 수행하시는 진문 스님을 뵙고자 또 다시 지리산 길을 땀을 죽 흘리면서 올랐습니다. 좋은 덕담을 새겨들은 후 내려오다가 녹향다원에 들렀습니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3년간 익힌 깊고 풍미가 화려한 발효차를 마셔 보았 습니다. 그 맛이 일품이며 전통차 개발과 제조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다원 여사장님 내공의 깊이가 차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연히 만난 화개면장과 아름다운 콘텐츠를 가진 화개를 발전시키는 데 대 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꼼꼼하게 메모를 하시는 화개면장님의 눈빛이 빛이 나는 것을 보니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진해 웅산 11킬로 걷기와 오늘 지리산 자락 5킬로 정도 걷기 등으로 주말 빡빡한 일정을 아름답게 마치고 진주 외곽에 계신 어머니 문안드리고 창원으로 무사히 복귀하여 사우나까지 잘 마무리한 후 관사에 나 홀로 발효 녹차 한 잔 기울이니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 그 자체인가 생각이 절로 듭 니다. 적막강산 관사를 아름다운 선계( 仙 界 )라 생각하니 "정좌처 다반향초 묘용 시 수류화개" 한시가 저절로 떠오르는 가운데 차 한 잔 기울이면서 다가오 는 일주일 다시금 새롭게 출발할 각오를 다져 보는 일요일 저녁이 속절없이 지나갑니다. - 251 -

3. 비 내리는 고모령 오늘 낮 일정 마무리 할 무렵 진주 부근 요양원 어머니 뵙고 오니 차에서 - 252 -

울리는 이 노래가 절절히 가슴에 울립니다. 어제 카톡으로 후배 고법부장 모친상에도 보냈던 곡이었습니다. ~~~ ㅇㅇㅇ서울고법 부장판사님 모친 영전에 한 곡 올립니다. 비 내리는 고모령 - 장사익: http://youtu.be/zdoltkgs4wy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 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望 鄕 草 )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 어린 인생고개 몇 고개 드냐 장명등( 長 明 燈 )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쓰린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 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 (제가 친한 친구들과 나눈 카톡) 부평초처럼 왔다가는 인생 부모님 인연 없다면 현재의 우리나 자식(손자)도 존재할 수 없는 이치 이 간단한 과학 이치 생각하면 아무리 효를 다해도 지나치지 않겠지만 살다 보면 자기 살기 바빠 저 인연법 까먹기 십상일세. 친가 처가 부모 생존한 동문들 살아 계실적 얼굴 많이 보여 드려 나중에 망부석 잡고 통곡하는 일 적도록 합세~~^^ - 253 -

4. 비판과 비난의 차이 (아래 내용 출전은 인터넷 자료 종합한 것임) 비난과 비판이 한글에나 영어 모두 차이가 확연한데, 요즘 많은 분이 비난 과 비난을 구분 못 해 마치 비난이 마치 criticism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비난은 blame이고 비판이 criticism 뜸 될 겁니다. 비난은 아무 근거 없이 욕을 하는 것이고, 비판은 예나 근거들을 제시하며,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입니다. 비판은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을 뜻하며, 비난은 '남 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을 뜻합니다. 이 둘은 이토록 다 릅니다. [사전적 의미] 비ː평( 批 評 )[명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사물의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따위를 평가함. 문학 비평. 비ː판 批 判 비ː판( 批 判 )[명사][하다형 자동사 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1.비평 하여 판단함.... 엄정하게 비판하다......2.좋고 나쁨, 옳고 그름을 따져 말 함.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통임.]... 신랄하게 비판하다......3.칸 트 철학에서, 이성( 理 性 )의... 비ː난 非 難 비ː난( 非 難 )[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의 잘못이나 흠 따위를) 책잡아 나쁘 게 말함.... 비난을 퍼붓다... 비방 誹 謗 - 254 -

비방( 誹 謗 )[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을 나쁘게 말함. 남을 헐뜯고 욕함. 산 방( 謗 ).... 동료를 비방하다./욕설과 비방을 퍼붓다... 비평은 사물의 좋다, 나쁘다를 평가한 것이고, 비판은 사물의 좋다, 나쁘다를 평가해서 판단한 것이고, 비난은 꼬투리를 잡아 나쁘게 말하는 것이고, 비방은 다른 사람을 나쁘게 말하는 것입니다. 비평과 비판, 비난과 비방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판과 비평은 한 사람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따져가서 옳고 그름을 제대로 평가하고 판단하여 얘기하는 것입니다. 고로 나쁘게 받아들일 게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여 자신을 채찍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비방과 비난은 별다른 이유가 없거나, 잘못해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말을 하지 않은 채 주관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만 무조건 몰아세우는 겁니다. 5. 스마트폰 관련 지식 (1) 필수 어플 소개 프로그램 필수앱 추천 프로그램, 등산용 어플, TED 어플 - 255 -

첨부 그림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고 활용하면 됩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 256 -

(2) 안드로이드 계열 폰에서 홈버튼 활용 갤럭시 계열에서 하단 중간 홈 네모 버튼을 짧게 누르면 기본 홈화면 복 귀, 그런데 1초 정도 꾹 길게 누르면 최근에 열어본 앱 화면들이 살아서 이 른바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돌아감. 각종 자료 복사 이동 등 갈무리 작업에 최고의 효율을 가져옴. 수신 문자, 카톡 자료, 사진 자료 등 각 DATA 자료를 에버노트 등에 옮길 때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편리함. 6. 애플의 아이폰 6+ 대화면 출시와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4 엣지의 전쟁 그동안 4인치대 소화면 만 고집하던 애플이 드디어 7년 만에 고집을 포기 - 257 -

하고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서야 각 양사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확연히 구분되어 큰 영향은 미 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안드로이드 계열 앱들도 애플 못지않게 다양한 생태계가 이미 조성되어 애플에 앱으로서는 밀리지 않게 된 상황입 니다. 그러나 치열한 무한경쟁 전쟁이 벌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이번 격돌은 양사 모두 명운을 걸 정도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더구나 특 정지분의 애플 마니아가 많은 글로벌, 특히 북미 시장에서 혈투는 상상초월 이 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과 애플의 샌드위치가 된 삼성 입장에서 는 명량 전투에서 이순신이 보여 준 새로운 리더십 발휘가 절실한 때에 직 면해 있다 할 것입니다. 글로벌 마켓에서는 결국 최종 소비자의 더 많은 선 택을 받는 제품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나라 전체의 경쟁력에도 이번 단일제품 전쟁이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 로 판단됩니다. [관련 기사] [횡설수설/정성희] 아이폰6와 위기의 삼성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912/66335716/1 기사수정 2014-09-12 03:00:00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 와 아이폰6 플러스 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 스가 살아 있었다면 절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가장 달라진 건 삼성 갤럭 시폰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대형화면이다. 그동안 대화면(패블릿) 스마트폰 을 주도해온 삼성을 따라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보기 편한 대화면으로의 전환은 애플로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나 보다. - 258 -

잡스는 포르노를 원하면 안드로이드폰을 사라 거나 안드로이드를 무너뜨 릴 수 있다면 핵전쟁도 불사하겠다 고 했다. 경쟁자인 구글에 대한 악감정과 잡스 특유의 독선이 그대로 느껴진다. 생전의 잡스는 자신의 직관에 의지해 소수의 엘리트로 기업을 운영했지만 후계자인 팀 쿡은 IBM과 파트너십을 선포했다. 버버리 이브생로랑 나이키 출신 임원을 영입했고 기업 인수도 활 발하다. 폐쇄의 애플이 개방의 애플로 변신한 것이다. 신형 아이폰의 대표상품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 다. 누군가 선점한 특허 때문에 아이 페이 가 아닌 애플 페이라 이름 붙였다. 이걸 쓰 면 신용카드를 분실할 걱정도,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서명할 필요도 없 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평가절하하는 분 위기도 없지 않다. 그러나 과거 아이튠스가 음반 CD 시장을 몰락시킨 것처 럼 애플 페이가 지갑을 불필요하게 만들면서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뒤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폰6는 대형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해온 삼성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 같다. 이미 중국 업체들이 애플과 삼성의 장점만을 결합한 신무기를 내놓으 며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삼성의 처지가 곤혹스럽다. 아이폰6 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주목할 것은 잡스 이후에도 애플은 잡스의 핵심 유산까지 버리며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의 기술적 경쟁력은 애플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한국의 낙후된 금융 및 모바일 결제 와 관련된 희한한 규제, 그리고 삼성 스스로 온라인토론회에서 인정했듯이 혁신이 힘든 삼성의 조직문화 가 혁신의 발목을 잡고 있을 뿐이다. 정성희 논설위원 shchung@donga.com 7. 창원지법 예술법정 전국 확산 벤치마킹 잇따라 http://m.mk.co.kr/news/headline/2014/1182460 2014.09.10 08:31:07 입력 - 259 -

창원지방법원(법원장 강민구)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법정에 예술품을 설치한 '예술법정' 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예술법정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창원지법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예술법정 사업이 지난 6월 말 마무리되면 서 전국 법원은 물론, 외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벤치마킹을 문의했던 대전고등법원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특선 2차례를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보영(80) 화백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 다. 이 화백의 작품 10여 점을 법원 로비와 법정 등에 전시해 법원 청사에 예술 적 감성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도 지난달 25일 민원인과 법원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 을 위해 서양화가이자 정신의학 심리치료사인 르네 추(본명 추성진) 예술치 료센터 대표의 작품 66점을 현관 로비와 법정에 전시했다. 이어 부산고등법원에서도 예술법정 사업을 검토 중이고 창원지방검찰청도 형사조정실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려고 문의를 해왔다고 창원지법은 전했다. 창원지법은 다른 지역 법원의 예술법정 사업을 도우려고 내부 전산망에 예 술법정을 어떻게 추진했는지 알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올려 공유하고 있다. 또 전화나 이메일 등 각종 문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해주고 견학일정도 적 극 수용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법원기관이 아닌 외부기관도 문의를 하 고 있다. - 260 -

창원지법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예술법정을 견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지법 산하 도내 법원에도 예술법정이 잇따라 만들어졌다. 마산지원이 지난 1일 예술법정 오픈코트(Open Court) 행사를 열어 형사법 정 2곳과 민사법정 3곳, 영장 경매법정 1곳, 조정실 2곳 등에 조성된 예술 법정을 개방했다. 마산을 대표하는 문신 작가의 작품 8점과 함께 46점의 예술작품이 법정을 차분한 갤러리로 변모시켰다. 진주지원과 밀양지원, 통영지원, 거창지원도 이러한 예술법정을 이미 만들었 거나 조성 중이어서 창원지법 본원과 지원 법정이 모두 예술이 묻어나는 갤 러리로 변신했다. 최문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예술법정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효과 가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예술법정 에 대한 각종 문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지법은 강민구 법원장 취임 후 형사 민사 소년법정 등 16개 법정과 8개 조정실에 110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로 소통하는 법정' 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예술법정 미술품 발전 관리위원회를 구성, '지속가능한' 예술법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bong@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261 -

8. Family란... Family가 가족인건 모두 알고 계시죠?? 그 단어의 숨겨진 깊은 뜻은...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라고 합니다. 첫글자를 따면은 FAMILY가 되지요... 우리 모두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갖도록 합시다! 9. 법원장으로서의 소통 소통이란~~ 이순신 장군 "명량"의 리더십 요체는, - 262 -

"소통", "합리적 부대지휘", "솔선수범, 선공후사" 라 할것입니다. 일부 오해도 있고 해서 좀 장황하게 적어 봅니다. 저는 이곳 창원 지역사회의 어떤 특정 개인과의 친분 증진이나 관계개선 보다는 공적인 임무와 미션 수행에 충실하고자 하오니 너그러운 이해가 있 기를 바랄 뿐입니다. 법관의 자리는 날이 갈수록 고독한 형극의 길이기도 합니다. 법원장으로서 소통방법과 그 이유 제가 지난 2.13.자로 창원법원장 보직을 맡은 후 몇가지 소통방식을 시도하 고 있는데 그에 대해 몇 자 적습니다. 1. 내부소통 (1) 방법 오프라인 전 구성원 직급, 직무 불문하고 1시간씩 4~6인씩 조별로 그룹 티타임(차 담): 이를 통해 제도개선사항, 건의사항 수렴, 법원장으로서 당부사항 자연 스럽게 전파 전구성원 중 희망자 상대 IT 기회 부여: 업무 효율 증진에 기대효과 MIND 향상시키는 "열려라 톡톡" 특강 참여 구성원 각 그룹별 오찬, 만찬 등 식사 미팅(전통적인 통상방법): 각종 건의 사항, 애로사항 등 수렴 매주 수요일 국과장단 정기 오찬, 매주 화요일 수석재판부 정기 오찬, 매월 1회 각 직급별 대표 법관단 회의와 오찬, 매일 국장, 총무과장 행정결재 협 의 등 소통 - 263 -

온라인 간부진, 국과장단 등 각 업무성격별 그룹 카톡방 시 긴급 대응능력 평소 훈련 개설하여 시간 절약, 비상 관내 전 구성원 상대로 한 "창원이야기" 온라인 이메일 소통(피드백등 양 방향), 주당 평균 2회, 상반기 47꼭지 총 400쪽 분량 소통=> 온라인 소통 은 대법원의 2014.3.전국법원장회의 업무지시사항 이기도 함 전구성원 법원장 스마트폰에 전화번호 입력 완료: 직급불문 문자, 카톡으로 건의할 수 있는 환경 선조성함 (2) 내부소통이 지향하는 목적 직급, 직무 불문하고 서로간에 의사가 유무상통하게 하여 의사소통의 동맥경 화 현상 없이 상향, 하향, 동직급별 불문하고 완벽한 소통을 추구함. 이를 기반으로 구성원 각자가 주인의식 갖추고 직무 충실기반 구축, 구성원 모두의 자중감. 자존심 충족 궁극적으로는 명품재판 도출하여 지역민에게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깃들 인 우정의 의미 이상으로,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정신으로 "함 께하는 열린 법원, 재판" 달성함 종국적으로는 법원장 일인에 의한 법원운영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한 항구적 이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여 최고법원으로 거듭남을 지향함 2. 외부소통 (1) 방법 온라인 - 264 -

홈페이지 활성화, 일반 시민과 시민참여단 모두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창원이야기 제공 관내 변호사회, 법무사회, 선거관리원회, 조정원회, 공익법무관등 유관 단체 구성원 전원과 상공회의소 회원에게 비 정기적으로 내부 창원이야기 중 일 부를 이메일로 소통 법원장 개인 카톡,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한 진솔한 소통 노력 지속적으로 유지함 오프라인 변호사회, 조정위원회 등 유관 단체 간부진, 회원 대면 차담 등 통해 지역사회 요구사항 수렴 등과 주기적인 오프라인 법원장 특강 업무에 바쁜 법관들과 직원들을 대표하여 관내 대학교 등 교육기관, 공공 단체 등의 요청에 의해 법원장 특강, 특강시 진솔한 Q &A 통한 시민사회의 오해나 의문점 해결, 건의사항 수렴 기관장협의회, 경남발전협의회 등 주요인사 정기모임을 통한 지역사회의 법 원에 대한 NEEDS 청취, 파악 법원 체험학습차 방문하는 학생, 일반인 등에게 수시로 법원장 설명 특강 각종 서면 민원사항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 통지 등 민원업무처리 (2) 외부소통의 목적 법원의 재판업무 등에 대한 이해 증진, 오해 불식 등을 통한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 특정 유관단체 구성원들만을 위한 소통을 넘어서서 지역 시민사회에 널리 - 265 -

소통의 기운을 전파하여 궁극적으로는 "시민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창원법원 "을 만듬 특정 개인과의 소통이나 친분을 넘어서는 지역 주민 모두와의 쌍방향 소통 을 추구함. 홈페이지의 법원장과의 대화(법원장에게 바란다) 기능 활성화를 통한 실 시간 소통도 기대함 10. 치매방지 영어 [치방영-0025] -------------------- I can act and if I can act, I can become. What have you done today to help you reach your lifelong goals? [치방영-0025] -------------------- 꿈을 꿀 수 있다면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 오늘 당신은 평생의 목표에 도달하는 데 - 266 -

도움이 되는 무슨 일을 하였는가? - 브라이언 트레이시 [치방영-0026] -------------------- You cannot have everything, but you can try. I d rather attempt to do great things and blow it, than succeed at meaningless things and just get by. [치방영-0026] --------------------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시도해볼 수는 있다. 나는 의미 없는 일에서 성공하고 그에 만족해 사느니 차라리 위대한 것을 시도하다 날려버리겠노라 [끝] - 267 -

창원이야기: 살아생전에 보아야 할 16곳 석양 절경 등 2014. 9. 18. 마산지원 예술법정: http://youtu.be/rm2lirdd7ug 밀양지원 예술법정: http://youtu.be/xyyon0diyeu 통영지원 예술법정: http://youtu.be/xy-ku-xlirw 구글 검색창이나 유튜브에서 예술법정 입력 1. 홍길동 1인 주식회사의 주식 가치 우리가 법원이나 사회의 조직이나 모임에 몸을 담고 있으면 그 조직의 구 성원이라는 생각만 하고 자기 스스로 별도의 소중한 가치를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지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덕목인데, 특별한 조직 구성원이 아닌 경우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대한민국 주식회 사"의 조직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법원 조직에 속해서 봉급이라는 일정한 급여를 받고 살아갑니다. 대다수 사람은 자기의 가치를 봉급의 정도 로 요량해서 생각합니다. 그러나 1인 주식회사의 이치를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그 생각은 매우 잘못 된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홍길동 주식회사 즉, 1인 주식회사의 주제에 대해서 잠시 사고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그 회사의 제1대 주주는 본인의 배우자와 자녀고, 2대 주주는 친가와 처가의 부모님이고, 3대 주주는 8촌 이내의 친, 인척과 절친한 죽마고우 등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연을 넓혀 사외이사는 우리가 평소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 그룹들이라 할 것입니다. 홍길동 주식회사의 CEO로서 주주인 위에서 언급한 여러 주주 보유 주식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부단히 CEO 본인 스 스로 1주당 가치를 올리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끊임없는 수양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호기심,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도전정신 이런 것 - 268 -

들이 많이 쌓여야 그 한 주당 주식 가치를 상승시킬 수가 있고 그러한 내공 의 벽돌을 꾸준히 쌓다 보면 10년, 20년 뒤에는 그 한 주당 가치가 천 만 불을 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이치를 잊고서 나는 월급 범위 안에서만 일한다, 근무 시간 중에만 일한다. 이러한 스스로 내면적 규범을 세워놓고 주인 의식이 아닌 종의 의식 즉, 노예근성에 자기도 모르게 집착하여 자기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리 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중감과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아니면 노예근성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을 비하하고, 타 인을 비방, 비난하면서 모든 것을 남 탓으로 돌리면서 살아가는가 하는 문 제는 자기 계발과 발전의 기초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는 매우 중요한 이 치입니다. 올 상반기 창원이야기에서 1인 주식회사 주주 가치에 대해서 이 미 언급한 바가 있지만, 다시 한번 환기하고자 오늘 새벽 용지 호수를 걸으 면서 음성인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의 예술법정을 보고 이번 주 화, 수요일에 통영지원과 밀양지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예술법정을 늠름하게 구현한 두 법원의 노고에 대해서 법원장으 로서 치하와 격려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통영지원의 경우, 통영이라는 동네 그 자체가 예향의 고향이기 때문에 당 초부터 복도 등에 그림 예술작품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 지역 작가들이 자 발적으로 합심하여 통영지원 예술법정 추진 방향에 대해서 찬성하면서 자발 적인 협조를 하였습니다. 결국, 우리 창원 본원에서 시작한 예술법정이 민들 레 홀씨처럼 관내 지원과 전국에 퍼지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통영지원은 그 자리 잡고 있는 위치 자체가 예술의 가깝습니다. 2년 전 필 랜드 헬싱키 지방법원에서 들렸는데 헬싱키 지방법원의 위치가 통영지원과 같이 그림 같았습니다. 아무튼, 통영지원 구성원들 고생한 것에 대해서 다시 - 269 -

한 번 큰 격려를 보냅니다. 밀양지원 방문 단상 오늘 점심 전후로 밀양지원 예술법정을 치하, 격려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지원장 이하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치 된 자세로 법원 전체를 단순한 "예술 법정" 차원을 넘어서서 "예술법원"으로까지 승화를 시켜놓은 모습에 큰 감동 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원장과 직원들이 합동으로 법원 빈 공간에 올해 가격이 폭락하여 헐값이 된 매실을 단체구매하여 장독에 매실 진액을 담가서 구내식당 후식 으로, 각 과 사무실 차담용으로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자체로 밀양지원 분위기를 저절로 느낍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CEO에 해당하는 기관장인 지원장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기관 구성원 전체가 행복해지는 것으로 보이는 실증적 사례입니다. 정말 각 조직 리더나 각 분야 팀장의 역할이 지금처럼 나라가 힘들고 사분 오열되는 듯한 시기에 참으로 소중합니다. 다시 한 번 밀양지원 식구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추기]: 어제 오후에는 부산노동위원회 일행분들이 벤치마킹차 방문했습니다. 나날이 퍼지는 예술법정 기풍이 온 나라에 퍼져 법원을 넘어서 검찰, 경찰, 교도소, 구치 소, 보호관찰소, 출입국관리소 등 험한 일이 많은 곳을 지나 모든 행정관청까지 퍼질 것 을 소망하며 이 꿈 제 세대에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제주 김영갑 갤러리에서 고 김영갑 님의 서정적 작품 아름답게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5점을 보내 주기로 약조한 날이 - 270 -

3. The 16 Best Places In The World To Watch The Sunset! http://www.bloglovin.com/frame?post=3382717071&group=0&frame_typ e=a&blog=4289795&frame=1&click=0&user=0 보시면 절경의 모습이 나옵니다. 살아생전에 그 절반이라도 볼 꿈을 가져 보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4. 아버지는 누구인가? (한 때 인터넷서 유행하던 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 271 -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 장소(그곳을 직장이라고 한다)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 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라는 속담이다. - 272 -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는 미안하게 생각도 하고 남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 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 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 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 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 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 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 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 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前 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 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 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助 言 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 273 -

아버지란 돌아가신 後 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車 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 간다. 아버지!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이다. 시골 마을의 느티나무 같은 크나큰 이름이다. 5. 디지털 디톡스 어떻게 할까? 헬스벨 에디터 2014년 2월 27일 건강뉴스 - 274 -

신문 읽고 손편지 쓰고 가끔 생각 없이 머리를 식혀라 제대로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다섯 개도 채 되지 않는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대를 잡기가 막막하다. 노래방기기 없이는 노래 한 곡을 온전히 부르지 못한다. 간단한 물건값도 암산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의 배 터리가 얼마 남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 털기기에 길든 현대인의 흔한 증상이다. 디지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됐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디지털 치매 주의력 결핍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디지털 디톡스(Detox, 해독) 바람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첫째 디지털 치매를 경계하라 스마트기기 중독은 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이 디지털 치매 다. 정식 병명은 아니지만 국립국어원은 휴대전화와 같은 디지털기기 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 라고 디 지털 치매를 정의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교수는 스마트 폰 같은 디지털기기를 쓰기 전에는 순전히 자신의 뇌기능에 의존해 정보를 기억하고 사고했다 면서 하지만 스마트폰에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탓에 뇌 를 직접 활용할 일이 줄면서 그만큼 뇌기능도 떨어진다 고 설명했다. 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일반 치매(알츠하이머 치매)는 세포손상이 일어나 상실된 뇌기능을 되살릴 수 없지만, 디지털 치 매는 뇌의 일부 기능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것이기 때문에 노력하면 회복될 수 있다. 전화를 걸 때는 스마트폰의 단축버튼을 누르거나 연락처 검색을 하지 않고 직접 번호를 누른다. 간단한 계산은 암산으로 한다. 인터넷에 올 라온 글 기사보다 신문 책 같은 활자매체를 읽는 게 좋다. 친한 사람에게 손 편지를 쓰는 등 아날로그적 생활로 회귀하는 것이 디지털 디톡스의 한 방법 - 275 -

이다. 둘째 아무 생각 없이 휴식하라 뉴턴과 아르키메데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멍하게 앉아 있다가 각각 만유 인력과 부력의 원리를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동원 교수는 멍하니 넋을 놓고 앉아있는 시간은 결코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다 라며 오히려 머리가 휴식하고 생각을 재정비하는 창조의 시간 이라 고 말했다. 즉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경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멍하니 TV를 보는 정도를 휴 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며 하지만 그 순간에도 뇌는 수많은 정보에 노출돼 특정 부위를 쓸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진정한 휴식은 스마트폰 인 터넷 TV에서 벗어나야 한다. 명상을 통해 심신을 이완하거나 멍하니 앉아 하루 동안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일단 비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셋째 운동으로 육체의 건강을 돌봐라 디지털디톡스는 뇌로만 하는 게 아니다. 김병수 교수는 스마트폰 중독을 해 결하기 위해서는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 이라고 말했다. 뇌는 인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 예컨대, 전두엽 을 활성화시켜야지 라고 마음먹어도 뚜렷한 방법은 없다는 것. 하지만 몸을 튼튼하게 하면 자연스레 뇌건강도 따라온다. 김 교수는 심폐활량이 높은 사 람은 우울증이 적게 걸린다 며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가장 명쾌한 정답 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면 우울증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적고, 스트레스도 감소한다.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된 자녀 에게도 게임 그만해, 하지마 가 아니라 밖에서 야구시합 해, 축구를 해 라고 권장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 276 -

넷째 오프라인 관계를 강화하라 스마트폰 중독자의 상당수는 SNS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게시물 에 다른 사람이 댓글을 달거나 호응하지 않으면 우울해 한다. 또 다른 사람 의 게시물에 댓글을 다는 행위에도 열중한다. 하지만 SNS는 가상의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 서로의 글에 좋아요 를 클릭하며 쌓은 우정은 오프라인의 관계보다 깊지 않다. 가족 친구들과 만나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다 떠는 시간 을 늘린다. 직접 만나서 감정과 마음을 주고받는 대화는 뇌의 긴장을 풀어 주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작용을 촉진한다. 다섯째 올바르게 사용하라 스마트폰의 사용을 피할 수 없다면, 최소한의 규칙을 정한다. 먼저 자신이 하루에 게임 SNS 인터넷 중 스마트폰의 어느 기능에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지 파악한다. 스마트폰의 어떤 특성에 중독돼 있는지 파악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탈출계획을 세울 수 있다. 꼭 필요한 앱 외에는 모두 지운다. 필 수 앱을 5개 미만으로 정해 놓고 스마트폰을 자신의 사용목적에 초점을 맞 추어 사용한다. 스마트폰 사용금지 구역 시간대를 정하는 것도 좋다. 무작정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려고 하기보다 아침 9시~12시까지 업무용 외 의 스마트폰 사용 금지 퇴근 후 1시간은 스마트폰 꺼 놓기 라는 식의 목 표를 정한다. 스스로 디지털 중독 증세가 심하다고 생각된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상담센터 상담콜센터 1599-0075(연중무휴 오전 9시~새벽 2시)를 외워 두자. 오경아 기자 6. 논어의 대인관계 6계명 오늘은 논어에서 말하는 인간관계 원칙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수많은 동양 고전 중에서 대인관계와 관련된 최고의 책을 꼽으라 하면 두 - 277 -

말 할 나위 없이 논어를 꼽을 것입니다. 논어에는 부모와 자식, 군주와 신하, 국가와 백성, 친구와 친구,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등 모든 인간관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논어에서 말하는 인간관계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 니다. 간단히 몇 가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己 所 不 欲 을 勿 施 於 人 하라! 둘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라!( 不 患 人 之 不 己 知 )요 셋째 잘못을 알았으면 고치는데 주저하지 마라!( 過 則 勿 憚 改 ) 넷째 자신과 다른 것은 공격하는 것은 자신에게 해가 될 뿐이다.( 攻 乎 異 端 斯 害 也 已 ) 다섯째 군자는 모든 책임을 자기에게서 찾는다( 君 子 는 求 諸 己 라). 여섯째 군자는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루나 같음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君 子 和 而 不 同 이라 7. 프레임을 바꾼다는 것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4/201409140236 5.html 내게 지루한 오늘도 '누군가는 간절히 바란 내일'로 定 義 하면 새로운 감사와 행복을 얻는 법 직업이냐, 커리어냐, 소명이냐 마음가짐 따라 성과 만족 다르니 나만의 辭 典 을 준비해야 한다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행복연구센터장 이해인 수녀님께서 한 신문에 본인의 행복 비결에 대하여 글을 연재하신 적 이 있다. 그중 한 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암 투병 과정이 너무 힘드셨던지 수녀님께서도 의욕을 잃고 하루하루를 그냥 허송세월하셨던 모양이다. 그러 다 문득 내가 허송세월하고 있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했었던 내일이다 - 278 -

라는 말을 떠올리신 것이다. 그랬더니 당연지사로 여겨졌던 일상의 소소한 것들이 기적으로 다가오면서 본인의 삶에서 다시 감사와 행복을 찾을 수 있 으셨다고 한다. 이처럼 매일 반복되는 오늘이라는 시간에 대하여 "누군가에 게는 간절했었던 내일"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것, 그것이 프레임을 바 꾸는 방법이다.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이다'라는 표현도 '끝'에 대한 정의를 바꿔서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경우이다. 한 연구에서 초콜릿의 맛을 평가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참여자들에게 한 번에 하나씩 초콜릿을 주면서 '자, 이번에 먹을 초콜릿입니다'라고 한 후 먹 고 나서 각 초콜릿에 대하여 맛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런데 참여자들은 자 신들이 총 몇 개의 초콜릿을 먹게 될지는 모르고 있었다. 4번째 초콜릿까지 먹고 평가를 마친 후에, 참여자 중 절반에게는 또다시 '자, 이번에 먹을 초 콜릿입니다' 하면서 또다시 초콜릿이 제공됐고, 다른 절반의 참여자에게는 ' 자, 이제 마지막 초콜릿입니다'라고 하면서 초콜릿이 제공됐다. 두 집단 모 두 동일한 초콜릿을 먹었지만, 한쪽은 똑같은 초콜릿을 마지막 초콜릿으로 알고 먹었고, 다른 한쪽은 다음에도 다른 초콜릿이 제공될 것이라고 믿고 먹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결과는 '자, 이번에 먹을 초콜릿입니다'라고 들었던 참여자들보다 '자, 이제 마지막 초콜릿입니다'라고 들었던 참여자들이 다섯 번째 초콜릿을 훨씬 긍정 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지금까지 먹은 다섯 개의 초콜릿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를 고르게 했을 때 '자, 이제 마지막 초콜 릿입니다'라고 들었던 사람 중에서는 무려 64%가 마지막 다섯 번째 초콜릿 을 선택했지만, '자, 이번에 먹을 초콜릿입니다'라고 들었던 사람 중에서는 22%만이 다섯 번째 초콜릿을 선택했다. 같은 초콜릿을 먹었음에도 초콜릿 에 마지막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 맛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까지도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것을 마지막이라고 정의 내리게 되면 그 프레임은 대상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평가를 극적으로 바꿔 놓는다. 어떤 사진작가는 자신의 서재를 "외부와의 자발적 격리"라고 정의한다. 서재 - 279 -

를 단순히 서재라고 정의 내리게 되면, 걸려오는 전화를 무심코 받게 된다. 그러나 '외부와의 자발적 격리'라고 정의 내리게 되면, 처음부터 전화기를 끄 게 된다. 나도 한때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를 "테이블리스트(식탁주 의자)"라고 정의한 적이 있다. 영어 사전에 없는 단어로서 '식탁에서만 먹는 사람'이라는 나만의 뜻이다. 소파에서도 먹지 않고, 연구실에서도 먹지 않고, 오직 식탁에서만 먹는 사람으로 나 자신을 규정하면 다이어트에 꽤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직장인은 자신의 업무를 '직업(job)' 이라고 정의하고, 어떤 이는 '커리어(career)'라고 정의하고, 또 어떤 이는 ' 소명(calling)'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 자신의 일 을 소명이라고 규정하는 사람이 직업이라고 규정하는 사람보다 성과가 좋고 훨씬 강한 행복감을 경험하게 된다. 프레임은 정의( 定 義 )이다. 국어사전에는 거의 모든 사물에 관한 정의가 실 려 있다. 辭 典 (사전)이 死 典 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는 우리만 의 새로운 사전이 필요하다. 나만의 정의를 다시 내리는 것, 그것이 프레임 을 바꾸는 길이다. 프레임을 바꾸고 싶은가? 정의를 바꿔야 한다. 8. 스마폰 중독 방지 앱 - 280 -

창원이야기: 행복은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피는 데 2014. 9. 22. < 제목 차례> 1. 일상 속의 자그마한 행복(9. 21.) 2 2. 장복산 야간산행(9. 18.) 3 3. 창원 부근의 숲속 둘레길 5 4. [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예술의 힘 6 5. [50 살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7 6. 한 편의 " 창원 이야기" 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11 7. 소년범들의 따뜻한 멘토, 판사 오용규 13 8. 치매방지 영어 20-281 -

1. 일상 속의 자그마한 행복(9. 21.) 오늘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름다운 시도 발표하는 고등학교 동기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아이들 특별활동 DIY 공작시간에 목공 을 취미로 지도하면서 남은 재료로 자그마한 1인용 찻상을 만들었답니다. 그 임자를 찾다가 차를 즐기는 제 얼굴을 떠올리고 그 찻상 주인이 바로 저 라는 것을 인식하였다 합니다. 친구를 만나 앙증맞고 소박한 찻상을 보니 마음속에 눈물이 흐릅니다. 더구 나 상판 유리는 구형 CRT 모니터를 보호하던 폐품 유리를 재활용했다니 알 뜰살뜰합니다. 우정이란 바로 이런 사소한 배려 속에서 꽃이 피나 봅니다. 친구가 근무하는 동성학원 내부의 동성중학교와 동성고등학교를 둘러보면서 학교의 역사적 유래도 듣고 아름다운 정원도 본 후 혜화동서 칼국수로 점심 을 나누었습니다. 점심을 나눈 후에 성북동 수연산방에 들러 차 한잔 나누면서 에버노트와 음 성인식 기능에 관해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중간에 합류한 대학교수 동기도 생애 최초로 에버노트와 구글 음성인식 기 능을 첫 경험 해보는 오후가 지나갑니다. (친구의 카톡 답신: 오늘 자네를 만나서 시를 쓰는 새로운 필기도구를 건진 거 같아. 땅바닥에 작대기로 끄적거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문자가 진흙 판 석판 종이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이렇게 변해 왔는데 잠시 멍청했었어. 시를 종이에 연필 깎아 써야만 시가 된다고 믿는 사람을 나는 비웃었었지. 컴퓨터로 작성하는 게 뭐 어떠냐고.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그렇게 한 단계 발전된 방법을 가르쳐 줘서 고마워. - 282 -

한동안 정체된 나를 일깨워 주어서 고맙다. 만, 그 도구도 그 못지않게 중요해. 내용과 형식이 모두 중요하지 창작의 고통에서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목공 일을 했더니, 거기서 목제시 가 나오더라. 나무로 지은 시. 그 시 중에서 하나가 그대에게 간 거야. 그랬 더니 그대는 나에게 새로운 필기도구를 쥐여 줘서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준 거야. 고맙다 친구야!) 2. 장복산 야간산행(9. 18.) 안민고개 정상에 차를 주차해 두고 웅산쪽과는 반대쪽인 장복산 둘레길 야 간산행을 잘 마쳤습니다. 덕주봉 직전까지 갔다가 회군했습니다. 사방은 풀벌레 울음소리로 요란했지만, 상쾌한 산속의 밤 공기는 100만 불 짜리입니다. 자전거용 LED 손전등이 큰 도움이 됩니다. - 283 -

창원과 진해의 야경이 마치 2000년 미국 LA에서 라스베이거스 향해 끝없 이 가다가 도착 직전 언덕 마루에서 보았던 야경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자꾸만 창원생활에 푹 빠져드는 가을밤이 무심하게 이렇게 지나갑니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 자료, 장복산에서 본 진해 야경, 마지막 사진은 창원의 야경, 밝은 부분이 상남동 지역으로 보임) - 284 -

3. 창원 부근의 숲속 둘레길 장복산 나들이길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oys0&articleno= 138 창녕 관용사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k4m3&articleno= 8923150 성주사 길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zerq&articleno=1 88 불모산 길 http://culture.changwon.go.kr/jsp/sub01/01_059.jsp 비음산 길 http://bit.ly/1wu1zm6 무학산: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고 사람이 많이 다녀 안전 팔룡산: 창신대학 입구, 삼성병원, 양덕동, 봉암수원지 등에서 2-3시간 코스 다양 천주산 작대산: 달천 계곡, 북면온천, 구암동, 천주암에서 2~3시간 다양 장복산-웅산- 시루봉: 마진터널, 진해시민회관, 경화동, 자은동 등 다양한 코스 불모산: 불모산동, 성주사 입구 출발, 나들이길 3시간 이상 소요 대암산- 용지봉: 나들이길, 대방동, 불모산동, 축구장에서 2-4시간 코스 다양 정병산-용추계곡- 비음산: 나들이길, 용추계곡길, 사격장, 축구장에서 다양한 코스 백월산: 북면에서 2~3시간 코스 태복산, 저도, 방어산, 여항산, 서북산, 천자봉, 굴암산, 금정산, 신어산, 무척산, 거류산, 구절산, 벽방산, 연대봉 등을 다니시고 영남 알프스로 오시면 되겠네요. 창원 진해구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 : http://blog.daum.net/tkfkdaq/5 창원 마산 무학산 둘레길 : http://blog.daum.net/tkfkdaq/106 창원 저도 비치로드길 : http://blog.daum.net/tkfkdaq/2 창원 정병산 숲속나들길 1구간(삼정자동에서 사격장까지) : http://blog.daum.net/tkfkdaq/119 진해에 우뚝솟은 시루봉 : http://blog.daum.net/tkfkdaq/120 진해 장복산 숲속 나들이길 : http://blog.daum.net/tkfkdaq/138 마지막 가을 단풍을 찾아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 http://blog.daum.net/tkfkdaq/141 진해 안민고개에서 시루봉 능선을 따라 : http://blog.daum.net/tkfkdaq/145 진해 천자봉 해오름길 : http://blog.daum.net/tkfkdaq/146 창원 숲속나들이길 2구간(사격장에서 도계동 체육공원) : http://blog.daum.net/tkfkdaq/148 불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황홀한 일몰 : http://blog.daum.net/tkfkdaq/150 겨울 철새와 즐거운 만남이 있는 곳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 : http://blog.daum.net/tkfkdaq/173-285 -

진해 장복산 누리길 : http://blog.daum.net/tkfkdaq/190 한국 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저도 용두산 비치로드길 : http://blog.daum.net/tkfkdaq/194 군항제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 여좌천 로맨스 다리와 경화역 내수면생태공원 : http://blog.daum.nekfkdaq/209 마산항 연안크루즈 창원국동크루즈 해상관광여행 : http://blog.daum.net/tkfkdaq/214 천주산 누리길(굴현고개 ~ 마재고개) : http://blog.daum.net/tkfkdaq/223 팔용산 돌탑, 봉암수원지 : http://blog.daum.net/tkfkdaq/241 창원의 아름다운 산과 길 The Healing Walk, Changwon http://bit.ly/1qyg5fy 4. [윤세영의 따뜻한 동행] 예술의 힘 출전: http://news.donga.com/list/column/3/04/20140918/66478568/1 기사수정 2014-09-18 참 이상하다. 여기저기 불편하여 병원에 가면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 벌 써 반은 나은 느낌이어서 조금 참을 걸 괜히 왔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다가 막상 의사 선생님 앞에 앉으면 아픈 데가 조목조목 생각나지 않아 어물거려놓고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 참, 이거 물어보고 싶었는데 라고 뒷 북을 친다. 의사 선생님 얼굴만 봐도 아픈 데를 잊어버리는 이유는 순전히 마음 에서 연유하는 것일 게다. 어렸을 때 엄마가 엄마 손은 약손 이라고 하시며 슬슬 아픈 데를 어루만지고 쓸어주시면 거짓말처럼 편안해지던 것같이 말이다. 나는 계절의 변화를 알레르기비염을 통해서 감지한다. 어느 날 아침, 자고 일어나 재채기가 두세 번 연속적으로 쏟아지면 환절기임을 실감한다. 이번 가을도 예외 없이 재채기로 시작되었고, 예전과 달리 즉각 병원으로 달려갔 다. 여간해선 병원에 가지 않던 내가 병원 출입이 편해진 이유는 회사 앞 병원의,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의사 선생님 덕분이다. 보름 동안 프로방스에 다녀왔어요. 그랬더니 우울증이 확 사라졌어요. - 286 -

봄과 달리 가을에 만난 의사 선생님에게선 활기가 넘쳤다. 많은 환자들에 지쳤는지 무기력하고 우울증이 깊어져서 화가인 친구와 둘이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미술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말년에 암으로 투병하던 앙리 마티스가 건축한 소박하고 간결 한 로제르 성당과 고흐와 세잔의 작품들을 보고 얼마나 감동했는지 우울증 이 스르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런 말 하면 정신과 의사들이 싫어할 텐데 라는 농담과 함께 마음에 병이 생기면 예술여행을 해보라며 밝게 웃어 보였 다. 육체적인 병은 내 몸 하나 망가뜨리지만 마음의 병은 사회적으로 더 큰 후 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과감하게 여행 을 떠나는 일도 쉽지 않지만 그것을 예술에 대한 감동으로 치유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평소에 예술적 소양을 쌓아야 가능하다. 의술은 몸을 고치지만 예술은 마음을 치료하는 것 같습니다. 의사들이 주최한 사진전시회에서 이 말을 듣고 명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술이 의과대학에서 전문 과정을 공부해야 습득되듯이 예술 감상도 아는 만큼 그 깊이를 누릴 수 있다.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 나의 알레르기비염은 그 의사 선생님의 치료로 진정되었지만 예술의 계절 가을을 풍성하게 누리 는 것은 순전히 내 몫이다. 윤세영 수필가 5. [50살이 넘어야 이해되는 말들] (작가 미상, 받은 글) 인생은 운칠기삼이고, 여기서 운은 운명적인 - 287 -

만남이라는 것. 인생에서 제일 나쁜 것이 초년 성공, 중년 상처, 노년빈곤이라는 것. 회사 다닐 때는 절대 그 이후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만나는 사람마다 회사 명함을 뿌리지만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 잘난 사람보다 약간 무능한 사람이 회사를 오래 다닌다는 것. 무엇이든 20년은 해야 겨우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는 것. 회사나 업계의 인맥은 - 288 -

떠나면 3% 정도밖에 안 남는다는 것. 회사에 받는 월급은 내가 회사에 공헌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기회손실에 대한 비용으로 받는 것. 인생은 생각대로 안되지만 그 맛도 괜찮다는 것. 수십 년 만에 학교 졸업 모임을 나가보면 인생역전이 많다는 것. 결국, 남는 것은 사진, 자식, 자기가 만든 콘텐츠라는 것. 남자는 40대 초반이 착각과 자뻑이 제일 심하고, 40 후반부터 급속하게 비겁해진다는 것. 사람들의 추억이나 기억은 매우 부정확하다는 것. 그리고, - 289 -

조직은 기억력이 없다는 것.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영양가를 따지는 것. 인생에서 행복해지려면 두 가지를 해야 한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신의 엉뚱하고 무모한 꿈 (Your wildest dreams)으로 떠나는 것이다. 다음의 5가지는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입 밖에 낸 말, 쏴버린 화살, 흘러간 세월, 놓쳐버린 기회, 돌아가신 부모님... - 290 -

6. 한 편의 "창원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지난 2. 13. 창원법원 부임 후 주당 평균 두 차례 정도의 빈도로 "창원 이 야기"를 관내 구성원 800여 명 모두에게 e mail 형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외부시민에게는 창원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고, 유관단체 구성원 들과도 그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당초 그 구성이나 길이 등을 보고 법원장인 제가 그 작업에 필요 이상 에 너지를 투입하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가 일부 생겼습니다. 내부 구성원들과의 티타임 시간인 차담시간을 통해 그 의문은 전부 해소되 었지만, 아직도 법원 외부에서는 일부 그런 시선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그렇지 않고 혁신적인 방식과 아이디어 실천으로 최소한의 시간 투입만 된다는 것입니다. 통상 한 편의 창원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원료 수집, 구축단계 새벽 시간과 퇴근 후 용지호수를 매일 산책하는데 걷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 이 나거나 저절로 명상보행이 됩니다. 서너 바퀴 산책 후 한산한 호숫가 벤치에 앉아서 evernote 앱을 열어 새문 서를 만듭니다. 입력은 구글보이스 입력기능을 통해 말로 전부 입력합니다. 오, 탈자, 문장부호 등은 일단 무시합니다. 매일 여러 그룹별로 제게 전달되는 카톡, 라인, 밴드 등 SNS 상에서 유용한 정보가 보이면 그 즉시 꾹 눌러 "공유"를 선택한 후 에버노트를 선택하면 - 291 -

실시간 자동 저장됩니다. 인터넷상 좋은 자료가 보이면 그 URL을 BIT.LY 사이트에서 축약 링크 만 들어 에버노트에 저장한 후 전문도 함께 갈무리합니다. 전문 갈무리 시 손가락 혹사할 필요 없이 웹 기사에서 엄지를 꾹 누르면 상 단에 전체선택 기능인 바둑판 아이콘 누릅니다. 이때 쓸데없는 광고도 같이 모바일서는 달려서 같이 복사되는 불편은 있지 만, 나중에 지우면 되고, PC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광고 없애고 본문만 손 쉽게 갈무리하는 크롬용 플러그인 앱을 사용합니다. 이런저런 노력을 특정 정보 보는 즉시 에버노트에 다 넣는 것을 습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료 중 선별단계 PC 에버노트와 HWP 새문서 열어서 쌓인 정보 중 취사선택하여 하나의 창 원 이야기를 만듭니다. 이때 제가 직접 적은 것이 아닌 외부 자료는 모든 출전을 반드시 명기합니 다. 정서 단계 위와 같이 초고가 완성된 원고를 HWP의 F8키 눌러 맞춤법 검사기를 돌립 니다. 그 후 인쇄로 가서 PDF 문서를 만듭니다. - 292 -

(각종 사진이나 이미지는 표 만들기 기능으로 칸을 미리 만들어 그 속에 붙 여 넣는 방법을 사용하고, 강조할 특수정보는 글상자 기능으로 외곽 테두리 를 만들어 작성합니다) 발송단계 위와 같이 생성된 자료를 메일 동보송신 기능으로 수신자 모두에게 원샷 으로 전송하면, 한 편의 창원 이야기 작업이 비서진이나 보좌진 도움 없이 일관 공정으로 마무리되며, 원료구축 단계 시간을 제외하면 10~20쪽 자료 작성, 정서, 발송에 10분 이 내의 시간이 소요될 뿐입니다. 기적 같은 이런 작업이 스마트폰과 PC의 연동 기능으로 가능한 세상에 우 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가, 바라만 보는가의 차이만 있을 따름입니다! 7. 소년범들의 따뜻한 멘토, 판사 오용규 [휴먼다큐]소년범들의 따뜻한 멘토, 판사 오용규 기사입력 2014.09.19 오전 6:53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40919000009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법정에서 보는 아이들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데 쉼터 에 있는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아요. 또래들끼리 장난도 치고 즐겁게 지내지요. 법정에서의 모습 과는 너무 달라서 어떤 때는 그 아이들인지를 몰라볼 정도입니다. 정서적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지요 창원지법이 만든 청소년 쉼터 에 머무는 소년범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 - 293 -

누는 오용규 창원지법 소년부 부장판사(41ㆍ사법연수원28기)의 모습은 법 정에서와는 사뭇 달랐다. 전국에서 소년부 재판을 맡고 있는 판사는 대략 24명. 그 중 한 명인 오 판사의 임무는 잘못한 아이들을 어떻게 처벌할 지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법정 밖 에서도 아이들과 자주 만난다. 그들이 자주 접해보지 못했을 만한 연주회, 축구 경기장에서 멘토로서 그들과 함께 한다. 그런 활동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같이 노는 데 힘들 게 뭐가 있나 고 반문한다. 청소년 쉼터는 법원이 정한 대리인들이 소년범들을 돌봐 주며 사회 적응을 돕는 곳이다. 창원지법 소년부는 국내 최초로 법원 예산을 쪼개 2010년 10 월 쉼터를 만들었다. 민ㆍ형사 사건을 두루 맡고 사법연수원 교수, 공보관까 지 거쳐 온 오 판사지만 이 수많은 경험 중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현재 그 가 있는 곳에서 함께 하는 쉼터 소년들과의 만남이다. 오 판사에게 재판을 받고도 다시 그를 찾아와 그의 팬 을 자처하는 아이들도 수십 명에 이른다. 최근 학교폭력의 가해자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 판사의역 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소년범에 대한 관심, 이혼 소송 중 상처받는 아이들의 눈물 봤죠=오 판사 가 소년범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의 덕이 컸다. 학창 시절 학업에 충실했던 오 판사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 와는 거리가 멀었다. 당연히 그들과 접할 기회도 거의 없었다. 동네에서 돈을 뺏는 형들을 가끔 보며 무섭다 고만 생각했지 이해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업계 고등학교 선생님이셨던 그의 아버지는 달랐다. 학생들 문제로 경찰서를 오가기도 여러 번. 그의 아버지는 방황하는 아이 한 명에게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그는 기 억한다. 제가 살았던 곳 바로 근처에 싸움도 많이 하고 사고도 많이 치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어요. 하루는 그 학생 어머니께서 굉장히 힘들어 하시면서 저희 어머니께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버지께서 다른 공고 에 다니던 그 아이를 제적 직전에 아버지 학교로 데려 오셨어요. 담임은 맡 - 294 -

지 못하셨지만 등하굣길을 함께 가기도 하고 집으로 데리고 오시기도 하고 했는데 담임선생님께서도 많이 노력해 주셔서 아이가 점점 달라지더니 지금 은 공무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오 판사의 어머니도 그가 현재의 길을 가는 데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는 어머니께서는 늘 공익을 위한 일을 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씀하신 분이었어요 라며 제가 판사의 길을 걷고 그 안에서 방향성을 찾는 데에 많 은 영향을 주셨죠 라고 했다. 이런 그가 소년범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 계기는 수원지방법원에서 가사재판을 맡았던 경험 때문이었다. 오 판사는 예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이혼 가정의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혼 후 아버지 쪽에 맡겨진 아이들은 방치되거나 할머니 손에 자라는 경우 가 다반사였고, 또 이것을 본 어머니가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요구하면서 공방이 계속되는 경우도 많았다. 오 판사는 죄 없는 아이들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왔다 갔다 하다가 상처를 많이 받더라. 소송 당사자들보다 그 아이들이 받는 상처에 눈길이 갔다 고 말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그는 특히 우려를 표시했다. 오 판사는 최근 학교 폭력 사건을 보면 가해자는 상당히 다수고 피해자는 성격이 소극적인 소수자로 상당히 저연령화 되어가고 있고 초등학생들도 많 이 법정에 선다 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요. 예전에는 치고 받고 싸우는 것도 그 냥 넘어갔지만 지금은 사회가 바뀌었고 흉악범도 늘었죠. 무엇보다 학교 폭 력을 보면 가해자 부모들이 반성을 하지 않아요. 가해자와 학교의 입장과 피해자, 그리고 법정에서 생각하는 입장들의 간극이 굉장히 크다는 게 문제 라고 말했다. - 295 -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요=그 중에서도 그가 생각 하는 가장 안타깝게 여기는 부분은 소년범들에게서나타나고 있는 유난히 낮 은 자존감이다. 보호소년들이 비행을 저지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낮은 자존감이 아 닐까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는 문제 소년으로 낙인 찍혀 버리니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사회 에서도 문제아로 취급받게 되죠. 자연히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고 쉽게 비행 으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 판사가 멘토로서 가장 도와주고 싶은 부분도 아이들의 자존감을 끌어 올 리는 일이다. 보호소년들의 장점을 보고자 많이 노력하고 그 부분을 칭찬하고 북돋워주 려고 합니다. 한 때 비행을 저지르기는 하였지만 기본 심성은 착하고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스스로 느끼도록 해주려고 애씁니다. 사실 이 아이들에게는 늘 지켜봐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어른이 있 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어요. 그러나 오 판사는 정말로 아이들을 위한다면 단호해져야 하는 순간도 있어 야 한다는 것을 통감한다고 말한다. 오 판사가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믿고 쉼터에 보낸 아이들이 다시 범죄에 손을 대 법정에 서게 될 때다. 한 번은 쉼터에 보낸 아이가 이탈해 사고를 쳐 구속이 됐던 경우가 있었다. 소년원 에 보낼 것을 잘못했다고 후회했다. 아이들에게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해주기 위해서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요. 오히려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애정은 갖되 단호하고 엄격해야 할 때는 또 그래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96 -

그런 철학 때문에 법정에 선 아이들에게 건네는 그의 말은 부드러움보다는 질책과 훈계에 가깝다. 보통 17~18살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한테 몇 년 더 살 것 같으냐는 질문을 해요. 70년 정도 더 살 것 같다 뭐 그렇게 대답을 많이 하는데 계속 이렇게 살면 너는 평생을 이렇게 살 것이다, 누구의 인생도 아니고 네 인생인데 정 말 계속 이렇게 살 것이냐고 물어요. 보통 그러면 아이들은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죠. 그는 법정에서 엄격히 마주한 아이들이 쉼터에 가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아이는 쉼터로 보냈더니 그렇게 좋아 하더라. 얼굴이 눈에 띄게 확 밝아지고. 아이들이랑 어울려 노는 모습 보면 서 그 아이한테는 쉼터가 딱 맞는 맞춤형 처분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뿌듯했다 고 회고했다. 책임감? 아무리 무거워도 지나치지 않아요 = 벌써 수많은 소년범 아이들 을 만난 오 판사지만 여전히 어떤 아이를 쉼터에 보낼 것인지 판단하는 것 은 쉽지 않다. 오 판사는 쉼터에 가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결코 약한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보호할 능력은 없지만 어른들이 잘 관리해주면 바르게 자랄 수 있어 보이는 아이들을 보낸다. 비교적 자유로운 쉼터에서 이탈해 버릴 것 같다 싶은 아이들은 소년원에 보내는 것이 더 적 합하다. 오 판사는 1호 처분을 내리면 쉼터에 보낼 수 있고 10호 처분을 내리면 소년원에 가게 되는데 10호 처분 내려지면 아이들 인상이 바로 찡그 려지더라 고 했다. 이렇듯 아이들의 신병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책임감이 만만치는 않 다. 이미 15년 가까이 법복을 입고 있지만 여전히 판사라는 직업 자체가 주 는 책임감과 부담감도 상당하다. 판결에 대한 책임감은 늘 무겁게 다가옵니다. 혹시라도 문제될까 사람도 마 - 297 -

음대로 못 만납니다. 다가오는 분들 중에는 청탁과 같이 순수하지 않은 의 도로 접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당연히 거절하지만 그렇게 해도 만났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한테 가까운 인맥처럼 이야기해서 악용할까봐 하는 점도 걱정이 돼요.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직업이지만 그도 직접 이 자리에 앉기 전에는 그 무게 를 가늠하지 못했다. 오 판사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멋져 보였고, 어떤 결정 을 할 수 있다는 것, 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같은 것이 판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였다 고 했다. 오용규 창원지법 소년부 부장판사. 누구보다 법정에선 냉철하지만, 법정 밖 에서는 넉넉한 웃음으로 청소년 멘토로 살아가는 이다. 그는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한다 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자존감이 낮아 져 소년범들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대신 아이들을 사랑하기 로 했다. 오 판사에게 재판을 받고도 그를 찾아와 팬을 자처하는 청소년들 이 많은 이유다. 오 판사가 사는 법은 뭘까.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쉼터의 확대..예산 지원이 아쉽다=현재 청소년 쉼터는 이를 처음으로 개 설한 창원 지역에는 총 7곳이 개설돼 있지만 아직까지 전국적으로는 수가 매우 적다. 서울에도 어게인이라는 쉼터가 생겼는데 창원 지역의 쉼터 중 하나인 샬롬 에 찾아가기도 하고 자문도 구하셨어요. 전국적으로 확대돼 나가는 것이 정 말 좋지만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같은 대상에 대해서도 운 영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서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천종호 판 사님이 기틀을 닦고 마련하신 창원의 시스템은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 들 재범률도 굉장히 낮습니다. - 298 -

그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이 예산 이라고 말했다. 아이들 식사비와 시설관리비용,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데 현재 비용으로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치료비도 필요하고요. 보호자가 비용을 지불해 주면 좋겠지만 보호자가 없는 경우도 많고 보호자 중에서 보호를 포 기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면 센터에서 부담할 수밖에 없죠 교육과 관련된 부분에도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학교가 유예되거나 한 아이들은 검정고시를 준비해야 되는데 그것을 위해 서도 예산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아이들이 각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상황이니까요. 또 직업 교육도 굉장히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죠. 하지만 비용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제도적인 지원이다. 그는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 만드는 제도가 아닌 다각 적인 면을 조사하고 판단해 청소년 쉼터를 지원하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아이들을 부모처럼 돌보아 줄 쉼터의 장을 찾는 일도 쉽지 는 않다. 현재는 직접 적합한 분을 물색하는 방법 뿐입니다. 소개를 받거나 알음알음 찾는데 다 여러 번 만나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법원이 생각하는 쉼터와 그 분이 생각하시는 쉼터의 모습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 하거든요. 쉼터 운영의 또 다른 복병은 주위의 차가운 시선이다. 그는 몇 번씩 이사를 다닌 쉼터도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때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틈틈이 아이들을 보면서 쌓여 있는 재판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남는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한 달에 두세번씩은 가족들 얼굴을 보러 서울로 올라온다. 보고 싶은 자녀들을 자주 만나지는 못해 안타깝지만 아빠가 그만큼 열심히 - 299 -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의 꿈을 물어봤더니, 소년범 아이들이 꿈 을 갖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 다. 아이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고요. 쉼 터의 아이들에게도 꿈이라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특히 저 같은 법관들부터 아이들의 생각을 더 많이 공유하고 알 아나가는 노력을 해야겠지요. smstory@heraldcorp.com 8. 치매방지 영어 (끝) - 300 -

존경하옵는 법원장님! 공활한 가을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더 없이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산행에다가 유익한 정보로 배려하시는 법원장님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합 니다. 이번호에는 사랑하는 고등학교 동기선생님의 아름다운 선물이 가슴에 닿습 니다. 축하드립니다. 귀한 선물을 받으셔서 말입니다. 게다가 50살이 넘어서야 이해되는 것을 보니 평소에 느끼면서도 새롭게 다 가옵니다. 감사드리오며, 이번 한 주간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남부산등기소에서 옥동건 올림 법원장님 우리 기업인들을위해 좋은글 특히 지방의 자긍심을 일깨워 주시는 귀한 메세지 보내주심을 창원 상공회의소 모든기업들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원 상공 회의소 회장 최충경 외 회원사 일동 - 301 -

창원이야기: 추분도 지나간 가을에, SNS 시대 생존비법 2014. 9. 25. <제목 차례> 1. 마산지원 예술법정 격려 방문(9. 23.) 2 2. 투명한 사법 3 3. 법정소통의 중요성, 참고 서적 추천 4 4. 크래프트 비어 오픈 룸 행사(9. 22.) 5 5. SNS( 카톡, 카스, 라인, 밴드, 페북, 트위터) 를 통한 정보 홍수시대의 생존법 6 6. 런치타임 작은 열린 음악회(9. 22.) 8 7. 한국의 교통사고에 관한 생각( 박시호 행복편지 에서 인용) 9 8.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12-302 -

1. 마산지원 예술법정 격려 방문(9. 23.) 오늘은 낮과 밤 길이가 같은 추분날입니다. 추분( 秋 分 )은 24절기의 16번째로 태양 황경이 180도가 되는 때를 말합니 다. 백로와 한로의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9월 22일~23일경에 듭니다. 춘분과 추분을 흔히 이분( 二 分, 이퀴녹스)이라고 총칭하는데, 동지 이후 밤 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져 춘분이 되듯이,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 아져 추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추분 이후부터 차츰 낮이 짧어져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시기로, 추석도 대충 이때에 들지만 태음력이기에 편차가 심합니다. 그 때문에 연휴인 추석과 추분이 겹쳐지면 환절기성 질병이나 무기력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https://mirror.enha.kr/wiki/%EC%B6%94%EB%B6%84). 계절 24절기 봄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이런 뜻깊은 날에 마산지원 예술법정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역 작가분들이 합심하여 동참하였습니다. 아기자기한 작품 배열이나 구성이 매우 좋았고, 마산법원 가족 모두에게 격 려의 덕담을 하고 왔습니다. 항상 제가 사용하는 말이지만, 문은 두드리면 열리고, 두드리지 않으면 영 원히 열리지 않는다! 문은 세게 두드리면 더 빨리 열린다! 라는 점을 강조했 습니다. - 303 -

2. 투명한 사법 대법원이 이제 광고 형태의 소통을 미디어를 통해 합니다. 투명한 사법은 결국 사법정보화에 의해 달성되는 데, 그 기반이 되는 종합 법률정보시스템 Ver. 1.0의 개발총괄책임 역할을 맡아서 오픈시키던 1998. 9.이 아련히 떠오르고, 2000년 미국연수 귀국보고서에서 전자소송 도입과 그 체계를 외쳤던 그 시절이 환등기처럼 떠 오릅니다. 책은 연수귀국 보고서에 터잡아 2003년에 750쪽 분량으로 발간했던 것인 데, 광고와 매치가 되는 것이라 표지 사진을 올려 봅니다. - 304 -

결국, IT에 의해 사법이 투명해질 수 밖에 없음을 이미 그 당시부터 직감했 던 바입니다. 3. 법정소통의 중요성, 참고 서적 추천 지금까지 우리 법원은 법정을 단지 재판을 여는 형식적인 장소적 공간으로 만 이해했습니다. 사회 각 분야가 스마트폰과 SNS 문화가 밀접하게 결합함에 따라 투명해지 고 즉시 소통의 중요성이 올드미디어만 존재하던 시기와 비교해서 엄청나 게 높아졌습니다. 법관으로서는 넘치는 미제 사건 홍수 속에서 어떡하든지 개별 사건을 빨리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 개개 사건이 어쩌면 평생 처음 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 305 -

모르는 사간이기에 하나라도 더 말하고 싶어하고 법관이 자기 사건을 마치 법관 자신의 사건처럼 다루어 주기를 희망합니다. 이같이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른 것이 법정에서 심판관과 심판받는 자의 차 이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법관은 소통과 대화의 방법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진정성을 갖춘 대화법도 새롭게 학습해야 합니다. 법관이 개별 사건에 대한 마음을 1/N의 가중치가 아니라 1/1의 마음으로 그 사건과 당사자, 대리인을 대한다면, 그러한 대접을 받는 심판을 청구한 모든 당사자의 한이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 물론 넘치는 미제사건 홍수 속에서 이같이 처신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선배, 동료 법관 중 그런 방면에 탁월한 경험을 갖 춘 분으로부터 그 경험의 노하우도 전수받고 전문적인 대화 방법에 대한 책 도 읽어서 연구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 기저에는 무엇보다 당사자에 대한 애정과 진정성 있는 자세변화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소통 관련 추천도서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저 / 이현우 역(21세기북스, 2002년 09월) YES를 이끌어 내는 협상법, 로저 피셔, 윌리엄 유리, 브루스 패튼 공저 / 박영환 역(장락, 2003년 06월) 대화와 설득의 기술, 휴 맥케이 저 / 김석원 역(멘토, 2003년 03월) 4. 크래프트 비어 오픈 룸 행사(9. 22.) - 306 -

부산고법 창원 원외 재판부 윤종구 부장님이 수제 맥주를 다량 구해서 퇴 근 후 시간에 동료 법관들 초대하여 소박한 시음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힘든 재판업무 사이에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참 좋아 저도 격려차 참석했습 니다. 5. SNS(카톡, 카스, 라인, 밴드, 페북, 트위터)를 통한 정보 홍수시대의 생존법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전 국민 1인 1대 스마트폰 시대가 전개되었습니다. 2 대 이상 가진 분도 많습니다. 시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판 신문이 매트 로 등 무가지로 바뀌고, 그 무가지마저도 스마트폰에 밀려난 지 오래되어 이제는 대중교통 수단에 오르면 전 승객이 코를 박고 무슨 보물이 있는지 스마트폰에 열중합니다. 인터넷 세계는 1:9:90의 법칙에 따라 콘텐츠 생산자 1%, 적극 퍼 나르기 동참자 9%, 눈팅족 90%로 구분됩니다. 1% 생산자도 여러 초식으로 나누 어집니다.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사람 좋은 책에서 문장을 전파하는 사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사업에 대해 지속해서 외치는 사람 좋은 명구, 경구, 명언 등만 골라 지속해서 전파하는 사람 창의적인 생각과 미래 전망 그 외 여러 경험치를 비빔밥처럼 잘 버무려 지적 보시를 하는 사람 환상적인 사진을 골라 올리는 사람 자신이 찍은 사진 중심으로 올리는 사람 이런 분류가 가능해집니다. - 307 -

각종 그룹채팅방도 학연, 지연, 직업 인맥에 따라 수없이 전개되고, 일부는 초대하면 짜증 난다고 바로 탈퇴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무음 설정을 몰라서 업무에 딩동 소리가 방해된다고 나가기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60대 이후 잉여시간이 넘치는 할배 세대의 경우, 요즈음 SNS 세계에 푹 빠 져 젊은이보다 더 열중합니다. 이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사이버 세계 보수 대 진보의 힘의 균형이 카톡과 스마트폰 때문에 이루어졌다고들 합니다. 이런 정보 과잉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생존하면 될까요. 무조건 외면함이 최선일까요. 저는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모든 SNS는 진동도 배제하고 무음 설정으로 해 둡니다. 하루 중 필요할 때(휴식할 때) 한꺼번에 들어가서 확인합니다. 하루 중 서너 시간은 꼭 디지털 디톡스(아예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보지 않는 시간 설정) 시간을 가집니다. 좋은 정보는 보는 즉시 에버노트 앱에 공유 방식으로 저장합니다(사진, 글, 동영상 불문). 저도 될 수 있는 대로 진솔하고도 창의적인 경험치를 올리려고 노력합니 다( 적선지가 필유여경 법칙을 믿으면서). 필요 이상 영리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하는 경우는 아예 차단 설정 합니다. 제가 무슨 도움이 필요할 때는 솔직하게 그 상황을 오픈하여 널리 알려 도움을 요청합니다(예술법정 사업 초기에 널리 SNS를 통해 도움 요청). SNS를 통해 입수된 정보도 단순히 에버노트 저장에 머무르지 않고 좋은 것을 다시 재엄선하여 창원이야기 이메일 레터에 재활용합니다. 각자 보는 입장이나 생각이 다르겠지만, 혹시 정보홍수 시대를 피곤하게 생 각하거나 힘들게 여기는 분들에게 감히 제 경험치를 전달해 드리니 오해 없 으시기를 바랍니다. - 308 -

6. 런치타임 작은 열린 음악회(9. 22.) 지역에서 미술 갤러리를 하시는 분이 제안하여 일종의 재능기부에 준하는 소박한 음악회를 법원 마당 정원에서 열었습니다. 악단 이름은 꿈 앤 꾼 이고, 단장이신 김도연 연주가(010-2985-0102) 의 기타와 보칼에 진효근 연주가(016-831-5880, 소프라노 섹스폰, 톱 연 주) 두 분의 어울림 한 마당이 45분 정도 이어졌습니다. 48분간 전체 실황: http://youtu.be/zbrc32nljsg - 309 -

저는 개인적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톱으로 하는 연주를 들었습니다. (창원법원 런치타임 작은 열린음악회 중에서 "톱 연주" 부분 1 http://youtu.be/7ws5fxuyxt0 2 http://youtu.be/gprvfq_hi20) 아름다운 음악이 법원 앞 마당을 가득 채웁니다. 업무로 심신이 지친 창원 법원 구성원 모두가 조금이라도 힐링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이런 작은 음악회를 열어 볼 요량입니다. 7. 한국의 교통사고에 관한 생각(박시호 행복편지 에서 인용) 해외에 계신 행복편지 가족께서 이런 내용의 편지를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오늘 갑작스레 메일을 보내드려 죄송합니다만 위와 같은 건에 대하여 선생 님의 의견을 여쭤 보고 싶어서 메일을 올리는 바입니다. 운전수가 안전한 속도로 달렸었으면, 은비와 리세가 안전벨트를 꼭 착용(했 었는지 안했었는지 모르지만) 했었으면, 이런 생각이 들어 너무나 안타까워 서 그럽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FB에다 다음과 같은 글을 달았습니다.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 볼 수 있 으면 합니다. My deepest sorrow and condolences to the late Eunbi and Rise of "Ladies Code" (the group of professional singers in Korea), who were involved in a heavy road accident the other day. When I was in Korea, I had such a gross experience; on a one-day round trip from Seoul to the southern city of Jinjoo, I witnessed as - 310 -

many as three traffic accidents on the spot on the express way on the way down and back. Drivers in Korea generally tend to drive at high speeds, taking a much narr...ower distance with the vehicle running ahead. Are you always in such a hurry in such a small country? Question; don't the driving schools in Korea instruct people to take extra care on a wet road as the wheels can slip easily? Don't they make it mandatory for the passengers in the rear seat also to wear the seat belt? Don't the traffic authorities make sufficient efforts to make people aware that speaking on the mobile phone (even if you wear earphones) while at the wheel, can cause a major distraction of attention for the driver? There is much need in Korea for increasing consciousness of safety driving, but more importantly and urgently, passengers need to take extra care to protect themselves in view of such a high frequency of accidents and their fatality. Korea has really developed til now, and today, everything you want can be found and purchased. But there is something you cannot buy with money but can easily get just with a change of mind! That's driving manners and drivers' and passengers' consciousness of safety in the car and on the road. I wish the Korean people who kindly read this note would deeply consider the implications and share them with your family and the - 311 -

people you work with etc. so a campaign to improve driving manners and consciousness of safety will spread all over the country and continue at the national level for years until you see a real change in these regards. 지난 일에 교통사고로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 멘버 은비양과 리세양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고속도로에서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어느 날에 이런 일이 있었다; 서울 진주간 당일치기 버스여행의 왕복 길에서 그 날 안에 세 번이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봤었음. 왜 운전자들이 그렇게도 작은 나라를 속도 올려 아슬아슬 차간을 좁혀 빨리 가야 합니까? 그리고 한국에선 자동차교습소에서 빗길에선 바퀴가 미끄러져 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강조 안하는 겁니까? 후부 좌석에 앉아 있을 때 도 벨트 착용을 의무화 안하는 겁니까? 운전 중에 통화하면(아무리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얼마나 주의력이 떨어 져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는지 국민에게 의식시키는 노력을 당국은 충분히 하고 있습니까? 교통질서도 문제지만 그걸 고치든 못 고치든 동승하는 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지금 한국은 원하는 게 다 이뤄지도록 발전된 나라이지만 교통질서와 국민 의 안전의식에 있어서는 여전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어 보시는 분은 깊이 생각해 주셔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논 의하심으로써 의식의 변화가 번지도록 유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 312 -

8. 천재와 싸워 이기는 방법 아래는 9-25자 행복편지로도 소개된 글입니다. 끝없이 밀려드는 법원 일을 하는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이현세- 살다 보면 꼭 한번은 재수가 좋든지 나쁘든지 천재를 만나게 된다. 대다수 우리들은 이 천재와 경쟁하다가 상처투성이가 되든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주눅 들어 살든지, 아니면 자신의 취미나 재능과는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 평생 못 가본 길에 대해서 동경하며 산다. 이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추월할 수 없는 천재를 만난다는 것은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다. 어릴 때 동네에서 그림에 대한 신동이 되고, 학교에서 만화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만화계에 입문해서 동료들을 만났을 때, 내 재능은 도토리 키 재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 중에 한두 명의 천재를 만났다. 나는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매일매일 날밤을 새우다시피 그림을 그리며 살았다. - 313 -

내 작업실은 이층 다락방이었고 매일 두부장수 아저씨의 종소리가 들리면 남들이 잠자는 시간만큼 나는 더 살았다는 만족감으로 그제서야 쌓인 원고지를 안고 잠들곤 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한달 내내 술만 마시고 있다가도 며칠 휘갈겨서 가져오는 원고로 내 원고를 휴지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타고난 재능에 대해 원망도 해보고 이를 악물고 그 친구와 경쟁도 해 봤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 상처만 커져갔다. 만화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작가가 된다는 생각은 점점 멀어졌다. 내게도 주눅이 들고 상처 입은 마음으로 현실과 타협해서 사회로 나가야 될 시간이 왔다. 그러나 나는 만화에 미쳐 있었다. 새 학기가 열리면 이 천재들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꼭 강의한다. 그것은 천재들과 절대로 정면승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천재를 만나면 먼저 보내주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면 상처 입을 필요가 없다. 작가의 길은 장거리 마라톤이지 단거리 승부가 아니다. 천재들은 항상 먼저 가기 마련이고, - 314 -

먼저 가서 뒤돌아보면 세상살이가 시시한 법이고, 그리고 어느 날 신의 벽을 만나 버린다. 인간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신의 벽을 만나면 천재는 좌절하고 방황하고 스스로를 파괴한다. 그리고 종내는 할 일을 잃고 멈춰서 버린다. 이처럼 천재를 먼저 보내놓고 10년이든 20년이든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꾸준히 걷다 보면 어느 날 멈춰버린 그 천재를 추월해서 지나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산다는 것은 긴긴 세월에 걸쳐 하는 장거리 승부이지 절대로 단거리 승부가 아니다. 만화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매일매일 스케치북을 들고 10장의 크로키를 하면 된다. 1년이면 3500장을 그리게 되고 10년이면 3만 5000장의 포즈를 잡게 된다. 그 속에는 온갖 인간의 자세와 패션과 풍경이 있다. 한마디로 이 세상에서 그려보지 않은 것은 거의 없는 것이다. 거기에다 좋은 글도 쓰고 싶다면,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메모를 하면 된다. 가장 정직하게 내면 세계를 파고 들어가는 설득력과 온갖 상상의 아이디어와 줄거리를 갖게 된다. 자신만이 경험한 가장 진솔한 이야기는 - 315 -

모두에게 감동을 준다. 만화가 이두호 선생은 항상 만화는 엉덩이로 그린다. 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이 말은 언제나 내게 감동을 준다. 평생을 작가로서 생활하려면 지치지 않는 집중력과 지구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가끔 지구력 있는 천재도 있다. 그런 천재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 천재들은 너무나 많은 즐거움과 혜택을 우리에게 주고 우리들의 갈 길을 제시해 준다. 나는 그런 천재들과 동시대를 산다는 것만 해도 가슴 벅차게 행복하다. 나 같은 사람은 그저 잠들기 전에 한 장의 그림만 더 그리면 된다. 해 지기 전에 딱 한 걸음만 더 걷다보면 어느 날 내 자신이 바라던 모습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정상이든, 산중턱이든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바라던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 316 -

창원이야기: 대전 계족산성에 올라, 가을을 타는 남자 2014. 9. 29. < 제목 차례> 1.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성 2 2. 에버노트의 효용 5 3. 용지호수를 또 걸으면서 6 4. 가을을 탈 때는 6 5. 웃음의 재해석( 카톡으로 받은 글) 7 6. 고전에 비추어 본 정신수양 10 7. 대법원장님 조선일보 인터뷰 14-317 -

1.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성 지난 토요일 한국정보법학회(www.kafil.or.kr) 가을 정기 야외세미나에 참 석하기 위하여 대전에 갔습니다. 1996년 학회 창립 후 한 해에 한 번씩 회 원 상호 간의 학술연구 세미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매월 발표하는 사례 연구회와는 별도로 가을에 연 1회 야외 세미나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 해 왔습니다. 저는 직전 제3대 회장으로서 축사해야 할 의무도 있었기에 참 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잊혀질 권리 와 공유경제 라는 두 가지 주제로 발표 와 치열한 난상토론이 있었습니다. 잊혀질 권리는 어법에 맞게 최근에는 잊 힐 권리 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공유경제에 대해 간단 정리함은 아래와 같 습니다. 공유경제(Share Economy): 자산, 지식, 서비스 등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신개념경제' 쉬운 거래, 싼 비용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연 80%씩 성장하는 메가트렌 드 시장 대표적인 공유경제: 모바일 콜택시 우버, 모바일 민박 서비스 에어비앤비, 국내 한옥 민박 서비스인 코자자 등 국내 동향: 중요성에는 공감, 기존 업계와의 갈등 해결 및 규제 마련 필요 함 잊힐 권리는 결국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개인 정보보호 등이 예민하게 충돌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최신 이슈 주제에 대한 재미있는 발표와 토론을 전부 마치고 일요일 아침 8시에 대전의 그 유명한 황톳길 둘레길인 계족산성 쪽으로 산행을 떠났습니 다. 입구부터 모든 길이 경사가 심하지 않고 넓은 임도처럼 길이 잘 연결되 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측에는 천연 황토로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잘 다듬 - 318 -

어 놓았습니다. 황톳길을 삼거리까지 걷고 나서 다시 계족산성 능선을 타고 계족산성 정상에 올랐습니다. 산성은 전부 무너져서 다시 복원 작업을 이곳 저곳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관악산, 북한산은 자갈과 돌이 많아서 등산할 때 힘이 드나 이곳은 푹신한 비단길처럼 초보자들 산행하는데도 아주 좋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한 번 찾아 가보고 싶었습니다. 인근 보리밥집에 가서 점심을 나누었는데, 플래카드로 대전지역 소주회사 회장을 칭송하면서 그분 덕에 자기 식당이 먹고 산다는 취지로 기재해 놓고 (당초 황톳길을 만든 분임) 그 고마움으로 그 식당에서는 그 지역 소주만을 판다고 손님들이 이해하여 달라고 붙여 놓았습니다. 마케팅 기법으로 치자면 보은 마케팅 인데 보기가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전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한 후에 진주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어머님을 잠시 뵙고 통상 사용하는 남해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진마대로 2번 국도를 용감하게 타 보았습니다. 2번 국도도 자동차 전용도로일 뿐만 아니라 편도 2차선이고 차들이 남해 고속도로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진마 대로가 마창대교 쪽과 연결되어서 토월나들목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새로운 길은 용기를 가지고 루트를 개척해야 그 길을 갈 수가 있습니 다. 항상 어머님을 뵈러 갈 때는 남해고속도로만 있다고 여기고 국도길은 아예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늘 순간적으로 2번 국도를 타고 복귀해 보려고 결심을 했고, 결과적으로 아주 잘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무엇이든지 초발심 잘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가보지 않은 길은 가봐야 안다 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그 길이 바른길이라는 확신이 어느 정도 전제 가 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만약 어제 제가 지금 말대로 발심하지 아니했 다면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진마대로 오다가 신호등 체계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청에 다음과 같 이 신고도 하였습니다. - 319 -

사소한 건의사항입니다. 문산서 창원 오는 2번 국도 진마대로 관련입니다. 경남식물원 좀 지나 창원 쪽 길성 교차로 신호등 두 개가 짧은 거리 사이에 있습니다(50m도 안될 듯). 한적한 외곽 도로이고 그 신호등 방해 요소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2개의 신호등이 동조 연동이 안되어(싱크로나이즈 되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고속진행하던 차들이 불평하면서 서 있습니다. 같은 주기 또는 연동 동작시키면 개선될 사항입니다. 조금 전 직접 경험한 사항이라 건의 드립니다. 강민구 배상 - 320 -

2. 에버노트의 효용 요사이 저는 에버노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인간이 창조할 수 있는 말, 글(손 글씨 포함), 사진, 동영상 그 어떤 것도 이 프로그램처럼 완벽하고도 손쉽게, OS 비의존적으로, 어떤 디바이스로도, 실시간으로 접근되고, 디바이스 분실, 파괴 시에도 데이터는 사용자가 삭제 하지 않는 한 완전하게 보안 유지되면서, 사용료는 무료이고(무료버전) 저 장되는 도구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고, 있었더라도 에버노트만큼 효율적이거 나 생산적인 것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거의 마법의 도구입니다. 특히, 말과 글로 먹고사는 전문직 직종 종사자에게는 거의 복음 수준입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왜 구글이 회사 초창기에 그 콩만 한 회사를 발전 가능성 하나만 보고 거금 투입하여 합병하려고 노력했지만 에버노트 창업자들이 아 직도 버티고 있는지 알아차립니다. - 321 -

삼성이 이 회사를 합병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가져오겠지만 다 그 기업의 운수소관이라 보입니다. (초보적 사용법 https://evernote.com/intl/ko/getting_started/) 3. 용지호수를 또 걸으면서 오늘도 아침 일찍 용지호수를 산책합니다. 잔잔한 호수 면과 둘레의 산책 길이 조화를 이루고, 상큼한 공기와 푸른 하늘 그 역시 아름답게 어울립니 다. 호수 한 바퀴는 1.2km이고, 소요 시간은 15분 정도 걸립니다. 무작정 걷고 또 걷다 보면 세속에 찌든 스트레스와 근심들이 저도 모르게 저절로 호숫가에 모두 버려집니다. 아침, 저녁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처럼 호수를 바라보면서 매일 산책할 수 있다는 이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호수를 산책 하는 이 순간이 평생 지속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조차도 간혹 있습니다. 언젠가는 떠날 날이 있겠지만, 이 용지호수 산책 추억은 영원히 제 추억 속 한 공간에 평생 저장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근무 시간에 치열하게 일을 하게 되더라도 같이 근무 시간 시작 전, 후에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자기 자신만의 건 강 관리방법은 유지,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 모두 앞에 놓여 있습니다. 4. 가을을 탈 때는 남, 녀를 불문하고 우리는 때때로 가을을 탑니다. 낙엽과 단풍을 보면서 괜스레 우울해지거나 울적해지는 현상도 가을을 타는 현상입니다. 여러 원인에 대한 학설과 주장이 있습니다. 인체 주기의 변화, 호르몬의 변 화, 외계 온도의 변화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됩니다. 특히, 객지에 혼자서 생 - 322 -

활하는 우리 법원 법관, 직원의 경우, 자칫하면 이 가을병에 걸리기 십상입 니다. 참고사이트를 추천합니다. http://if-blog.tistory.com/m/post/847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ruwj&articleno =1148 가을을 탈 때는 아래와 같이 하면 좋다고 합니다. 햇빛을 많이 쪼인다(주말에 될 수 있으면 외부에서 걷는 운동, 산행 등 추천). 각종 운동을 열심히 지속해서 한다. 한 가지 이상의 자기만의 취미생활이나 탈출구를 평소에 만들어 둔다. 가을을 마음껏 즐겨봅시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감정을 마음껏 느껴 보아야 합니다.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능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뿐더러,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점검하게 하 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가을이 가져오는 감정이 공허와 우울처럼 부정적 감정인 경우가 많지 만, 부정적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정적 감정 역시 잘 인식하고 표현하면서 활용하기만 하면, 우리의 삶을 얼마든지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는 사실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5. 웃음의 재해석(카톡으로 받은 글) (1) 하하하( 下 下 下 )-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웃음의 출발입니다. 최고의 웃 - 323 -

음은 남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게 합니다. 이래서 웃음은 겸 손입니다. (2) 호호호( 好 好 好 )- 호감( 好 感 )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웃음 속에 관계를 갈망하는 의지가 새겨집니다. 그래서 웃음은 만국 공통 여권입니다. (3) 희희희( 喜 喜 喜 )- 웃다보면 좋은 일만 생깁니다. 그래서 희( 喜 )에는 좋을 길( 吉 )이 새겨져 있 습니다. 좋은 것을 양팔로 받쳐 들고 춤추고 노래하는 형상이 희( 喜 )입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겁니다. (4) 허허허( 虛 虛 虛 )- 웃음은 온갖 잡념과 감정의 찌꺼기를 털어내게 만듭니다. 웃음은 비움 입니 다. 웃는 순간 가슴에는 태평양보다 더 큰 바다 생겨납니다. 여유로움입니 다. (5) 해해해( 解 解 解 )- 웃다보면 근심걱정이 도망갑니다. 웃음은 마음의 해우소( 解 憂 所 )입니다. 스 트레스가 다 풀려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웃을 때는 하하하 로 끝나면 안됩니다. 하하하, 호호호, 희희 희, 허허허, 해해해 로 마무리 되는 순간 웃음이 완성됩니다. 하하하( 下 下 下 )- 먼저 자신을 낮추고 호호호( 好 好 好 )- 즐거운 표정으로 희희희( 喜 喜 喜 )- 좋은 것만 생각하며 - 324 -

허허허( 虛 虛 虛 )- 마음을 비워 해해해( 解 解 解 )- 감정의 찌꺼기를 내다 버리는... 그게 진짜 웃음아닌가 생각합니다. ======= (1) 웃음의 종류(약이 되는 웃음) 가가대소( 呵 呵 大 笑 ) : 큰소리로 껄껄 웃음 교소( 巧 笑 ) : 귀엽고 요염하게 웃는 웃음 담소( 談 笑 ) : 이야기하며 웃음 대소( 大 笑 ) : 소리내어 크게 웃음 목소( 目 笑 ) : 눈 웃음 무음소( 無 音 笑 ) : 소리 없이 빙그레 웃는 웃음 미소( 微 笑 ) : 빙긋이 웃는 웃음 미소( 媚 笑 ) : 아양을 떨며 곱게 웃는 웃음 박장대소( 拍 掌 大 笑 ) : 박수를 치며 크게 웃음 방소( 放 笑 ) : 소리를 내어 웃음 신소( 哂 笑 ) : 소리없이 빙그레 웃음 실소( 失 笑 ) : 피식 웃는 웃음 앙천대소( 仰 天 大 笑 ) : 하늘을 우러러 크게 웃음 언소( 言 笑 ) : 웃으며 이야기 함 절제소( 節 制 笑 ) : 웃다가 멈추었다를 다시 반복하여 웃는 웃음 치소( 恥 笑 ) : 부끄러워 웃는 웃음. 치소( 癡 笑 ) : 바보처럼 어리석게 웃는 웃음. 파안대소( 破 顔 大 笑 ) : 얼굴이 활짝 펴지면서 크게 웃는 웃음 폭소( 爆 笑 ) : 별안간 마구 터져 나오는 웃음 홍소( 哄 笑 ) : 떠들썩 하게 웃는 웃음 홍연대소( 哄 然 大 笑 ) : 큰웃음을 터트려 웃음 희소( 喜 笑 ) : 매우 기쁜 표정을 짓고 웃는 웃음 (2) 웃음의 종류(독이 되는 웃음) - 325 -

가소( 可 笑 ) : 대수롭지 않게 웃음 가소( 假 笑 ) : 거짓 웃음(같잖아서 웃는 웃음) 간소( 奸 笑 ) : 간교한 웃음 검소( 劍 笑 ) : 칼같이 날카로운 웃음 (귀신 웃음) 경소( 輕 笑 ) : 가볍고 대수롭지 않게 웃는 웃음 고소( 苦 笑 ) : 쓴 웃음 기소( 欺 笑 ) : 남을 속이고 웃음 기소( 譏 笑 ) : 꾸짖어 웃음 냉소( 冷 笑 ) : 쌀쌀한 태도로 비웃는 웃음 독소( 毒 笑 ) : 독기를 품고 웃는 웃음 비소( 誹 笑 ) : 비웃음 비소( 鄙 笑 ) : 얕보고 비웃음 비소( 鼻 笑 ) : 코 웃음(흥) 암소( 暗 笑 ) : 속으로 비웃음 일소( 一 笑 ) : 한번 웃음. 업신 여기며 웃음 조소( 嘲 笑 ) : 비웃는 태도로 웃는 웃음 치소( 嗤 笑 ) : 빈정 거리며 웃는 웃음 6. 고전에 비추어 본 정신수양 사향노루가 사냥꾼의 화살에 맞아 죽으면서 자기 배꼽을 물어뜯어 보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는 의미로 서제불급( 噬 臍 不 及 ) 이라는 성어( 成 語 )가 있다. 사 향은 사람에게는 환자를 살리는 선약( 仙 藥 )이지만 노루에게는 자기 목숨 을 앗아가는 독물인 셈이다. 노루가 만일 지능이 높아 자기 배꼽의 특수한 향으로 인해 비명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안다면 어떻게 할까? 우선 체질을 돌보고 관리함으로써 이물 질인 결석, 곧 향이 생기지 않도록 근원 적으로 대비 할 것이고 어쩌다가 이미 향이 생겨버렸다면 사냥꾼의 눈에 발 각되지 않도록 자취를 깊이 숨길 것이다. 하지만 숨는다는 것은 약점을 감 추기 위한 일시적인 궁여지책에 불과하다. 당장 내일의 안전을 보장할 수 - 326 -

없어 자나 깨나 긴장하고 불안해할 것이다. 행동은 자유롭지 못하고 마음은 초조하여 숨을 쉬는 것조차 편치 않을 것이니 참으로 딱한 신세이다. 그렇 다면 노루가 지능이 낮은 짐승이라는 게 오히려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은 고등 동물로 만물의 영장이다. 사단( 四 端 )으로 드러나는 인의예지 ( 仁 義 禮 智 )의 천성을 기본으로, 언어를 구사하여 상호간에 의사를 소통하고 도구를 이용하여 작업에 효율을 높이며, 나아가 사회 제도를 운영하여 그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워낙 복잡하여 현 기증이 날 정도이다. 조 금 더 정밀히 살펴보면 상반된 두 부류로 확연히 구분된다. 현상으로는 사 랑과 배반, 정의와 사악, 양보와 탐욕 등이고 인격으로는 군자와 소인이다. 군자는 궁극적인 사랑과 정의와 양보 등 이타적인 것에 충실하여 자신이 고 난과 위험에 처하는 것도 불사하고, 소인은 목전의 이득을 위해 배반과 사 악과 탐욕을 일삼는다. 소인도 분명 인의예지의 천성을 지녔건만 무슨 까닭으로 배반, 사악, 탐욕을 일삼으며 자신의 천성을 거스르는 길을 가는 것일까? 이에 대해 맹자는 한 마 디로 <자기가 인의예지를 지녔다는 것을> 생각지 않아서일 뿐이다. 라 고 단정하였다. 맹자는 인( 仁 )은 사람의 본심이고 의( 義 )는 사람의 큰 길이 다. 큰 길을 버려두고 가지 않으며 본심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을 줄을 모르 니 애처롭다.[ 仁 人 心 也 義 人 路 也 舍 其 路 而 不 由 放 其 心 而 不 知 求 哀 哉 ] 라 고 하고, 이어서 어떤 사람은 닭이나 개가 집을 나가면 그것을 찾을 줄을 알면서도 자기 본심을 잃었을 때는 다시 찾을 줄을 모른다. 배우고 묻는 학 문의 방도는 다른 게 없다. 잃어버린 본심을 다시 찾는 것일 뿐이다.[ 人 有 鷄 犬 放 則 知 求 之 有 放 心 而 不 知 求 學 問 之 道 無 他 求 其 放 心 而 已 矣 ] 라고 하 였다. 이것이 그 유명한 구방심( 求 放 心 ) 의 출전이다. 사람이 본심을 잃어버리고 큰 길을 벗어나면 어떻 게 되는가? 부모는 생물 학적으로 생식과 양육에 기여한 모체일 뿐이고 자식은 부모의 욕망을 보충 - 327 -

해 줄 대체( 代 體 )일 뿐이며, 어른은 세월이 지나 빛이 바랜 낡은 생체일 뿐 이고 친구는 제치고 앞서가야 할 경쟁 상대일 뿐이다. 그리고 이 사회는 수 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득을 챙기는 놀음판에 지나지 않는다. 이때 쓰는 말이 인면수심( 人 面 獸 心 )이다. 정말 가증스런 단어이다. 멀쩡한 사람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잘못되어 가는가? 그것은 이렇다. 사 람에게는 선천( 先 天 )의 본 연지성( 本 然 之 性 )과 후천( 後 天 )의 기질지성( 氣 質 之 性 )이 있다. 본연지성은 인의예지가 그것이고, 기질 지성은 태어날 적 에 부여받은 음양오행이 어느 한 쪽으로 편중됨으로 인해 형성된 특수한 본 성이다. 예를 들면 너무 강하거나 너무 유약하거나 너무 민첩하거나 너무 노둔하거나 하는 등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된 성품이 그것인데, 이 때문에 사 물이나 사람 또는 사회를 대할 때 균형을 잃기 쉽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고 싶고, 아름답고 멋진 이성을 보면 접하고 싶고, 진 기한 물건을 보면 갖고 싶고, 몸이 힘겨우면 쉬고 싶은 것은 누구나 당연한 욕구이듯이 기질지성도 본성이다. 하지만 이것은 동물적인 본능에 가깝다. 기질지성이 여과 없이 발동하면 그 하고 싶은 욕구를 균형감 없이 무리하게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남에 대한 배려나 관용 따위는 사라지고 자 신의 명성ㆍ이익ㆍ쾌락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명예ㆍ안전ㆍ행복은 일고의 가 치도 없는 것으로 내팽개치고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게 된다. 이런 사 람은 만인의 행복을 깨뜨리는 악인으로 공공의 적이다. 결국에는 경계의 대 상이 되고 법의 심판을 받아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른 다. 경전에 실린 성현들의 수많은 가르침은 오로지 이 편향된 기질지성을 다스 리고 제어하자는 내용들이다. 그 방법은 무엇인가? 본연지성인 인의예지, 곧 천 리( 天 理 )를 보전하는 것이다. 이것을 존천리 멸인욕( 存 天 理 滅 人 欲 ) 이 라고 말한다. 천리를 보전하게 되면, 편향된 기질지성이 보편타당하게 균형 이 잡혀 인욕은 절로 소멸되기 마련인데, 그런 사람이 성현이자 군자이다. - 328 -

밝은 덕을 밝힌다는 대학 의 명명덕( 明 明 德 ), 과불급이 없는 중용의 도 를 따른다는 중용 의 도중용( 道 中 庸 ), 인( 仁 )을 실천한다는 논어 의 위인( 爲 仁 ), 인( 仁 )에 처하고 의( 義 )를 따른다는 맹자 의 거인유의( 居 仁 由 義 ) 와 생각 속에 간특함이 없다는 시경 의 사무사( 思 無 邪 ), 정밀 하게 살피고 전일하게 행하여 그 중도를 지킨다는 서 경 의 정일집중 ( 精 一 執 中 ), 경( 敬 )으로써 내면의 마음을 곧게 하고 의( 義 )로써 외면의 처 사를 방정하게 한다는 역경 의 경이직내 의이방외( 敬 以 直 內 義 以 方 外 ) 등은 사서삼경의 핵심요지이다. 이들 은 모두 하나같이 천리인 인의예 지의 덕목을 밝혀 인욕인 극벌원욕( 克 伐 怨 欲, 이기기를 좋아하고 교만하고 원망하고 탐욕스러운 것)의 악덕을 물리침으로써 사람다운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서삼경 등 경전을 읽으면서 그 가르침을 부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 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왜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가? 천리와 인욕, 곧 도심 ( 道 心 )과 탐욕의 관계는 곡식과 잡초의 관계와 같다. 곡식이 튼튼하게 잘 자라면 잡초는 힘을 쓰지 못한다. 문제는 잡초의 생명력이 곡식에 비해 월등하게 강인하여 곡식이 조금이라도 허약하면 가차 없이 틈새를 비집고 일어나서 양분을 빼앗아 흡수하여 세력을 확장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현명한 농부는 긴장의 끈을 잠시도 놓지 않고 곡식이 튼실하게 자라도록 전력을 다 해 보살핀다. 천리를 보전하는 일도 그와 다르지 않다. 오랜 세월을 두고 끊 임없이 반성하고 수양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증자( 曾 子 )가 인 ( 仁 )을 내 몸에 짊어졌으니 짐이 또한 무겁지 않은가. 죽은 뒤에나 그만두 니 길이 또한 멀지 않은가.[ 仁 以 爲 己 任 不 亦 重 乎 死 而 後 已 不 亦 遠 乎 ] 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임중도원( 任 重 道 遠 )이란 말로 집약된다. 그런데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조금만 방심하면 형형색색의 야릇한 빛깔 이 시선을 유혹하고 자지러질 듯 흥겨운 음악이 청각을 자극하는 가운데 웅 장한 저택이며 고급 승용차의 망상이 그 왕성한 기질지성에 기름을 퍼부어 욕망의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 이 상황에서 허약하고 위태로운 천리를 보전 하여 사람 다운 사람으로 거듭남으로써 군자가 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 329 -

그러니 크게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교훈이 소탐대실( 小 貪 大 失 )이다. 옳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부귀는 허공의 뜬구름과도 같다는 공자 의 교 훈을 되새겨야 한다. 껍데기만 사람인 것이 어찌 사람인가. 사람이 사 람답지 않아 짐승취급을 당하고 만인이 경계하는 대상이 되어 사회로부터 격리된다면 그 자신도 서글플 것이다. 그래서 노루 아닌 노루가 되어 자기 배꼽을 처절하게 물어뜯으며 때늦은 한탄에 몸서리칠 것이다. (글쓴이: 송기채) 7. 대법원장님 조선일보 인터뷰 http://m.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4092500407&sname=ne ws [인터뷰] "튀는 판결 언행 곤란 나도 전적으로 同 感 " 인터뷰=강효상 편집국장 2014/09/25 03:00 양승태( 梁 承 泰 ) 대법원장은 25일로 6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다. 전국 법관 2750여명이 활약하는 사법부의 수장( 首 長 )인 대법원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 11층 접견실과 집무실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그는 가벼운 손짓과 차분한 목소리로 다양한 질문에 막힘없이 대 답했다. 25일로 대법원장 취임 3년이 된다. 그동안 성과를 자평( 自 評 )한다면? "취임 때부터 '법원은 국민 속으로, 국민은 법원 속으로' 소통을 강조해 왔 다. 서로 신뢰를 쌓고자 노력했고 나름의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평가하긴 좀 그렇다." 상고법원 설치를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인데, 국민에겐 생소하다. - 330 -

"어느 나라든 대법원은 재판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국가 전체의 법률 해 석을 통일하고, 공익( 公 益 ) 관련 사건에 대한 정책의 법률적 당부( 當 否 )를 결정하는 게 본질적 기능이다. 우리 국민은 오랫동안 3심까지 가고 싶은 욕 구가 있었다. 그래서 한 해 대법원 사건만 3만6000건이나 된다. 하지만 상 고심 재판을 제대로 하려면 일반 사건은 상고법원에 맡기고, 대법원은 본래 기능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고법원 설치가 국민 욕구도 충족하고, 대법원의 본질적 기능도 회복하는 '윈윈전략'이다." 변호사 단체에선 대법관 수를 파격적으로 늘리면 된다고 주장하는데? "대법관 50명이 앉아 재판한다고 생각해 보자. 재판이 아니라 회의다. 대법 관을 늘리고 재판부를 쪼갠다면 법령 해석 통일이 되겠는가. 또 장관급 대 법관을 50명으로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무리다." 국민은 대법관한테 재판받고 싶어 한다. 상고법원 재판은 누가 하나? "평생법관제를 하면서 요즘은 법원장을 마치고도 퇴임하지 않고 다시 재판 한다. 대법관과 역량은 진배없는 훌륭한 인재가 많다." 상고법원이 대법원에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법원까지 가야 재판받을 권리가 모두 충족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서구의 재판은 원칙적으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다. 한 번으 로 완벽할 수 없으니 법적인 관점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고, 세 번 째 재판은 법령 해석을 담당한다." 상고법원의 해외 모델이 있나? "솔직히 이상적인 것은 '상고허가제'다. 미국 독일 영국 등 대부분 국가가 상 - 331 -

고허가제를 채택하고 있다( 상고허가제는 최고법원이 심사를 통해 허가한 사건만 상고를 받아주는 제도다). 최근에는 아일랜드가 상고법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곳을 방문한 우리 대법관이 '대법원에 사건이 얼마나 많기 에 상고법원까지 만들었느냐'고 물었더니 '1년에 700건이나 된다'고 대답했 다더라. 우린 3만6000건이나 되는데." 소위 '막말 판사'나 '튀는 판결'이 재판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과거부터 튀는 판결에 대해 여러 비판이 있었다. (이런 일들이) 곤란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얼마 전 신임 법관 임용 때 '얕은 정의감이나 설익 은 신조를 내 양심으로 자신하지 마라. 깊이 생각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판사가 독단적 결정을 해선 곤란하다는 뜻이다. 다만 튀는 판결과 소신 판 결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재판 결론이 자신 생각과 다르다고 바로 튀 는 판결이라고 일률적으로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최근에는 성남지원 김동진 부장판사가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 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무죄 선고를 한 동료 재판장에 대해 '사심 가득 한 판결'이라고 비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법관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결한다. '나만 양심에 따라 재판하고 저 판사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소속 법원 에서 해당 판사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건에 관해 언급하는 건 부적절한 것 같다." 과거 법관 독립을 위해 만든 '10년 재임용 심사' 제도가 최근에는 비위 판 사 신분 보장 장치로 변질됐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동의한다. 그렇다고 10년 임기를 보장 안 하면 사법부 전체가 위험할 수 있다. 이쪽 기둥 고치려고 저쪽 기 둥 뽑으면 집이 무너진다. 다 만족하게 할 방법은 현재는 없다. 다만 재임용 - 332 -

세월호 참사는 무엇이 문제인가? "자꾸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른 데로 돌리려 하고 자기 책임,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하지 않는 게 크게 잘못된 면이다." 기업 오너들에 대한 재판에서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요즘은 재벌 이라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여론도 있다. "법 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 혜택도 없고 역차별도 있을 수 없다.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관용을 베푸는 것은 이제 없어진 것 아닌가. 최근 (실형 위 주의) 엄벌 경향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실형 선고 받으면 경제 에 안 좋은 영향 미친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런 측면에서 볼 시기는 이제 지 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경제인들은 준법경영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치권 일부에서 말하는 헌법 개정에 대한 견해는? "우리는 헌법 개정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미국 헌법은 200년이 됐는데 아 주 부분적으로만 개정됐다. 우리는 전면 개정이 몇 번째냐. 헌법은 국가의 주춧돌인데,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운용을 잘해나가야지 기초를 쉽게 바꾸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3년 뒤 퇴임 때 법원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법원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조직적 측면에서는 임기 내에 상고법원 설치를 완료하는 것이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1948년 生, 경남 밀양 출생 사법연수원 2기 경남고, 서울대 법학과 卒 - 334 -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초대 서울지법 파산부 수석부장, 부산지법 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특허법원장, 대법관(2005~2011년), 16대 중앙선관 위원장(2009~2011년) 2001년 최초로 호주제 위헌 제청, 대법관 시절 여성도 종중원 인정 판결, 용산참사 사건 시위 주도자에게 실형 선고 2년에 걸쳐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히말라야 등반 경험이 있는 등산 애호 가 [인터뷰] 집무실서 판사들 맞을 땐 직접 녹차 우려 손으로 하는 일 좋아 해 理 科 가려다 法 大 로 최연진 기자 2014/09/25 03:00 지난 23일 집무실에서 만난 양승태 대법원장은 "집무실에 판사들을 초청할 때마다 직접 녹차를 우려서 대접한다"고 했다. 양 대법원장이 직접 뜨거운 물을 따라 우전차( 雨 前 茶 )를 우려 주면 자리에 함께한 판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런두런 늘어놓아 소통이 잘된다고 한다. 30평 남짓한 집무실은 잘 정돈되고 적막했다. 그는 대법원장 취임 후 집무 실 집기나 그림에 "손도 대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남쪽 창가에 가로세로 약 30cm 크기의 꽃 그림 2장만 더 걸었다. 김정만 비서실장은 "대법원장 부 인이 직접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무실에서 13대 최종영 대법원장은 재임 6년 내내 비서실장과 단둘이 도시락을 주문해 점심 식사를 해결하면서 성직자나 수도승처럼 근무했다. 반 면 14대 이용훈 대법원장은 대법원 3층 한쪽 공간을 대법원장 전용 식당으 로 꾸미고, 일선 판사들을 자주 초청해 함께 점심을 하면서 대화를 했다. 양 대법원장은 "내 점심 스타일은 이 대법원장에 가깝다"고 했다. 서울과 수도 권 법원 판사들을 불러 함께 점심이나 티타임을 하면서 법관으로서의 고충 이나 고민을 듣는다고 한다. 그는 "법관들과 점심을 할 때에는 대화에 온통 - 335 -

신경 쓰느라 점심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혼동될 정도로 긴장하면서 먹는 다"고 웃음 지었다. "판사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양 대법원장은 "후회한 적까지 는 없지만, 다른 길로 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한다"고 했다. 그는 "손 으로 하는 일을 좋아해서 이과( 理 科 ) 계열로 가고 싶었지만 부친 뜻에 따라 법조인이 됐는데 만약 그쪽으로 갔으면 마음고생은 훨씬 덜 했을 것"이라고 했다. - 336 -

양 대법원장은 "한쪽에서는 '대법원장이 그것밖에 못 하느냐'고 비판하는 측 면이 있고, 다른 쪽에서는 '보수 꼴통'이라고 비판한다"면서 "나는 어느 쪽 비판이든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데 다만 비판을 하더라도 '저 사 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이해해 주시고 진정성과 순수한 마음만은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 337 -

법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명우 부사장입니다. 우선, 비록 메일로나마 법원장님을 뵐 수 있게 되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 습니다. 지난 8월에 법원장님의 메일을 처음 접하고 바로 답신을 드렸어야 하나, 쑥 스럽기도 하고, 이런저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비로소 답신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메일 및 관련 자료는 잘 받아 보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모르게 메말라 가던 감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8월에 보내주신 자료도 분량이 많아 아직 다 읽어 보지는 못하 였지만, 법원장님의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과 시도민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지역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애쓰시는 모습이 몇 줄 읽어 보지 않아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각별하 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임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셨던 예술 법정은 여러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서도 접하였지만, 딱딱한 법정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법정, 시민 친화적인 법정으로 만들고 계신다는 소식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법원장님의 이러한 혁신활동은 창원지방법원의 주인은 결국,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이고, 창원지방법원은 그 들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 이라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지하고 계시겠지만, 저희 두산중공업은 기계공업의 꽃이라는 플랜트 산업, 세부적으로는 발전 및 담수설비 제작 및 건설을 주 사업으로 하는 Global 업체이자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업체이기도 합니다. 그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땀으로 사업 적인 부분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결국 회사의 이러한 성장은 - 338 -

경남도 및 창원지역의 수많은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노력과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이에 회 사에서도 그에 대한 보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경남도 및 창원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취업 확대, 창원시 정책사업 지원, 우수인재 양성 및 취약계층 아동/청 소년 지원 등 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 교육 및 문 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법원장님의 경남 및 창원지역 사랑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아닌 가 싶습니다. 여러 가지 법원 업무로 바쁘시겠지만, 언제 한 번 시간 되실 때 두산중공업 창원본사를 방문하시어 공장견학도 하시고, 차 한잔 하시면서 지역사회의 발 전방향 및 지역민들과의 원활한 소통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 명 우 (Myung Woo, Kim) / 부사장 / 관리부문장 항상 존경하는 강민구 원장님께^^ 보내주신 창원이야기 감사히 읽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한 내용으로 보내주셔서 '푸근한 선물보따리'를 여는 느낌이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같은 장소 같은 이야기라도 웬지 느낌이 다르게 만드시는 달란트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339 -

언제나 항상 지금처럼 계셔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비오는 서울에서 이선애 올림 - 340 -

창원이야기: 뜻밖의 면담요청,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우리의 대비 2014. 10. 2. 국정감사 일정: 10. 20. 각 과에서 국정감사 준비 차질 없이 협력하여 대비 바랍니다. <제목 차례> 1. 뜻밖의 방문객(10. 1.) 2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3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4 2.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4 3. 읽을거리 몇 가지 6 [ 시사에세이] 막말과 품격있는 사회 6 카톡서당에서 받은 글 7 걸림돌과 디딤돌( 이춘모 교수로부터 받은 글) 8 천연조미료 수정본 8 신개념 음원 무료 서비스 밀크 9-341 -

1. 뜻밖의 방문객(10. 1.) 오늘 점심을 마친 후 우연히 법원 마당에서 학생 일행들을 만났습니다. 법원 견학을 하러 온 00등학교 1학년생이었습니다. 오늘 학생들은 공보계 직원이 법원견학과 설명하는 일정인데, 우연히 마당서 옹기종기 서 있던 남, 여 학생들이 젊고 보기가 기특해서 발심 내어 특강을 했는데, 그 우연이 또 다른 인연을 연결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법원장 특강을 40분 정도 하고 사무실에 올라왔는데 여학생 한 학생이 제게 면담 요청을 했습니다. 너무나 뜻밖이지만 40분 이상 대화 를 나누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부모가 아빠의 외도로 이혼하는 과정인데 공부도 안 되고 너무 힘들다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무어라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하다가 저의 경험을 진솔하고 도 진지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학생은 6세 때 아버지를 잃고서도 오늘 의 제가 있는 그 사실에서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부모가 이혼해도 학생은 아빠가 있으니 말입니다. 법원장이 6세에 아버지를 잃고서도 2녀 4남, 6남매가 아비 없는 호래자 식 소리를 어머니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똘똘 뭉쳐 공부에 매진한 일, 손가락에 새겨진 낫자루 베인 흉터를 보여주고 학생의 처지가 법원장 어린 시절보다는 더 여건이 좋다는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학생이 울면서 아빠가 학원비 50만 원도 끊는다고 하면서 너무 공부하고 싶다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공부 잘하는 법, 인터넷 강의(인강)로 극복하는 법 등 여러 이야기를 하고, 아빠가 젊은 처녀와 바람피우는 것은 아빠의 업 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아이가 담임선생님에게도 상담 못하고 있다가, 제가 특강 때 "문은 두드리 면 열리고, 포기하고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 - 342 -

를 가지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용기가 있고 기특한 아이입니까! 앞으로 이 학생이 더 상처받지 말고 극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 채근담 한 구절과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 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을 프린트하여 주니 꼭 사인해 달라 하여 사인 까지 한 후 건네주었습니다. 학생이 자기가 먹을 도넛 한 개와 음료수 한 병을 쭈빗쭈빗하면서 꼭 저보 고 가지라 해서 기꺼이 접수하고 그 대신 저는 따스한 홍차를 대접했습니 다. 면담을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법원장실을 나섭니다. 행복편지 수신자 그룹에 넣어 주실 것 같아 박시호 행복편지대표님 결재받 아 지속적으로 아이가 바르게 크도록 할 요량이고, 이것이 사소한 일상에서 기적이 일어나는 인연법인가 합니다. 부디 어른인 부모의 잘못으로 저 학생이 다시는 마음고생 하지 않고 밝고 맑게 성장하기를 기원해 보는 오후가 속절없이 지나갑니다.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The 10 Natural Laws Of Successful Time And Life Management/ By Hyrum W. Smith A.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1.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2. 성공과 자기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3.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4.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5.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B.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6.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7.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8.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 343 -

9.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10.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 ================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나는 나의 덕을 두텁게 쌓아 이를 맞이할 것이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롭게 한다면 나는 내 마음을 편하게 함으로써 이를 보충할 것이며, 하늘이 나에게 액운을 준다면 나는 道 를 형통케 함으로써 길을 열 것이니, 그러면 하늘인들 또한 나를 어찌하겠는가! <채근담> 2.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2014. 9. 29.(월) 17:00 본관 5층 소회의실에서 법관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IT MIND UP 열려라 톡톡 그 다섯 번째 강의(http://youtu.be/nryx_kNHHvo)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인공지능 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으로 계신 김진형 박사님의 우리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고 있는가? 라는 주제의 IT MIND UP 강의가 있었습니다. - 344 -

김진형 소장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Marc Andressen의 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고 있다 는 말처럼 소프트웨어 능력으로 경 쟁의 법칙을 바꾸고 시장을 석권하는 이른바 소프트웨어 혁명 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고, 금융, 자동차, 항공, 영화, 콘텐츠, 화폐, 쇼핑 등 소프트웨어 가 손을 뻗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이 됐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혁명이 가능하게 된 것은 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의 발 전, 초고속 네트워크망,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이 세 가지가 합쳐졌기 때문 이다.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는 소프트웨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삶의 질이 향상 되고 소프트웨어가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사회를 말한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의 변화 물결을 피해 가거나 규제를 통해 거부하 기보다는 소프트웨어 활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진입을 위한 전략을 세 워 큰 폭풍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아주 훌륭한 명강의였습니다. 아래에 제가 만든 음성인식, 에버노트 설명 동영상과 지금까지의 강연 동영상 링크를 전부 게시합니다. 제1강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z5qpegqq8aa 제3강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d1ahzhpsrom 제4강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hueqc2kjfe 제5강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nryx_knhhvo 음성인식, 에버노트 간이설명 유튜브 동영상 주소 : http://youtu.be/ufyhyf0vbhq 3. 읽을거리 몇 가지 - 345 -

[시사에세이] 막말과 품격있는 사회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중도일보, 기사 입력: 2014-09-29 14:02>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대통령에 대한 막말 동영상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과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원수에게 욕설을 퍼부어 대는 그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위아래 없 는 그의 태도와 욕설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금도( 襟 度 ) 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부의 망언이나 실수 정도로 치부하던 막말이 어느새 사회 전반으로 퍼져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A 의원의 그년 발언, B 의원의 귀태( 鬼 胎 ) 발언, C의원의 국가의 원수 발언 등 정치인의 막 말과 노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한다고 한 젊은 판사의 막말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 다. 사회지도층의 막말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이나 그 해악도 크다. 특히, 정치인들의 막말은 파급력이 크고 국정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면에서 해악의 정도가 더 심하다. 대통령에게 함부로 욕하는 어른들을 보며 자란 아이가 부모와 선생님께 말을 함부로 하 면 어떻게 훈계를 할 것인지 막막하다. 국회에 정치인의 막말을 금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 정안( 막말금지법) 이 제출되고 대법원이 판사들의 언어순화를 위해 바른 언행 매뉴얼까지 만들어 전국 법원에 배포하였다니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다. 옛말에 '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자기 몸을 베는 칼이라' 는 말이 있다( 口 是 禍 之 門 舌 是 斬 身 刀 ). 유태인의 경전인 탈무드도 ' 살인은 한 사람만 죽이지만 험담은 말한 사람, 듣는 사 람, 대상이 된 사람 모두를 죽인다' 고 하였다. 막말 잘하기로 유명한 방송인 D씨는 종군 위안부를 창녀에 비유했다가 퇴출되는 소동을 겪었고 나꼼수의 E씨는 여성비하 발언으로 본인은 물론 소속정당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막말로 패가망신하는 일이 적지 않은 것을 보면 옛말이 그른 것이 없다. 그런데도 막말이 횡행하는 이유는 막말로 한몫 보려는 사람들과 그런 막말에 박수치는 사람들이 있기 때 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거짓말이라고 고함을 쳤다가 국민적 비난에 직면한 미국의 하원의원 윌슨의 사례에서 보듯이 선진국에서는 의원이 욕설을 하거나 막말을 하는 경우 큰 지탄 을 받는다. 영국의회는 거짓말쟁이와 위선자, 비겁자, 반역자 등과 같은 인격모독성 표현 과 돼지, 개, 당나귀 등 짐승의 명칭을 절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의 회의 품격을 떨어뜨린 죄로 엄하게 징계한다고 한다. 의원 상호간은 물론 대통령에게 까 지 비속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우리의 상황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우리는 민주주의와 의회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대화와 타협 대신 증오와 갈등의 정 치를 끝없이 되풀이 해 왔다. 국민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품격 있는 정치를 원하는데 정치현장은 증오와 막말이 판을 친다. 증오와 막말의 정치는 과거 군사독재 시 절 억압에 저항하던 역사의 유산이다. 독재시절 피아( 彼 我 ) 로 나뉘어 싸우던 기억이 대물 림되면서 민주화 이후에도 증오와 갈등의 정치를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정치혁신이 성공하려면 상호존중의 정치문화가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다. 제도와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바꿔도 의식과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 - 346 -

을 알기 때문이다. 상호존중의 정치문화를 확립하기 위하여는 정치언어를 순화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막말 정치인에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게하고, 막말 전력자들이 방송에 출연하거나 의원이 될 수 없도록 차단을 하여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지만 막말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역시 교육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 상대방을 존중해야 나도 존중 받을 수 있음' 을 배우고, ' 토론하는 법과 자신의 말에 책임지는 법' 을 훈련하여 시민의식과 공동체정신을 회복하여야 한다. 사람에게 인격이 있는 것처럼 나라 에도 국격이 있는 법이다.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격을 높여나가는 일에 국민 모 두가 매진해야 할 때다. < 지면 게재일자 : 2014-09-30 면번호 : 16 면 > 카톡서당에서 받은 글 good morning~^^ 연휴를 앞두고 있어 마음이 가벼운 금요일 같은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유명한 명언(quote) 을 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길지만 꼭 한번 소리내어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어려운 단어는 하나도 없답니다 ^^ Never continue in a job you don t enjoy. If you re happy in what you re doing, you ll like yourself, you ll have inner peace. And if you have that, along with physical health, you will have had more success than you could possibly have imagined. - by Johnny Carson 즐기지 않는 일을 계속하지마라. 자신의 일을 좋아하면 자신이 좋아지고 내면의 평화를 얻을 것이다. 이에 더해 몸도 건강하다면, 상상했던 것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 자니카슨 성공을 하려면 죽기살기로 하라 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성공자체에 목매지 말고 자신을 좋아하는 일을 즐기고 그 일에서 행복함을 느끼는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없다 라는 말이 있지요.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즐길 수 논어 옹야편에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知 之 者 ( 지지자) 는 不 如 好 之 者 ( 불여호지자) 요, 好 之 者 ( 호지자) 는 不 如 樂 之 者 불여락지자) 니라. " 즉,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에 미치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에 미치지 - 347 -

못한다 내가 다니는 직장이, 내가 하는 일이 단지 밥벌이 (bread and butter) 를 위해서, 해야하는 일이기에 하는 경우가 가장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잘 알고, 좋아하고, 것입니다~ 즐기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걸림돌과 디딤돌( 이춘모 교수로부터 받은 글) The block of granite which was an obstacle in the pathway of the weak becomes a steppingstone in the pathway of the strong. Thomas Carlyle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 걸림돌' 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 디딤돌' 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 < 프랑스 혁명사> 를 쓴 영국의 역사가 토마스 카알라일(1795-1881) 의 말입니다. 그가 처음 집필한 < 프랑스 혁명사> 원고는 2 년에 걸쳐 이미 완성했었습니다. 그런데 불쏘시개를 찾던 하녀가 노랗게 퇴색된 원고 뭉치를 휴지인 줄로 알고 태워버렸습니다. 도저히 다시 써야겠다는 의욕도 용기도 나지 않고 너무 기가 막혀 일주일 동안 실의에 빠져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거리를 걷다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일! 어떤 일!! 을 마주칩니다. 길을 걷다 미장이가 벽돌을 한 장씩 쌓아 벽을 만드는 것을 보고 거기서 강한 인삼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 오늘부터라도 한 장씩이라도 다시 쓰기 시작해야겠다" 라며 생각을 바꾸고 다시 집필에 착수하여 7 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새로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계적인 명작인 < 프랑스 혁명사> 입니다. 천연조미료 수정본 천연조미료 도전, 지난번 알림에 추가된 것 밑줄 중간크기 이하의 마른 멸치 마른 붉은 작은 새우 마른 미역귀 마른 다시마 마른 건표고 - 348 -

마른 홍합 양파 슬라이이스 해서 말린 건양파 이것을 마늘 가는 커터( 특수 믹서기, 하이마트 32,000 원대) 에 넣고 1~2 분 돌리면( 물 없이 마른 원료상태, 미역귀 다시마 표고 등은 가위로 미리 잘라서) 가루로 분쇄됨 이것을 각종 국 끓일 때, 된장 끓일 때, 라면, 국수 만들 때 적절히 가미 사용. 신개념 음원 무료 서비스 밀크 삼성이 킬러 앱 개념으로 무료 360만 곡 음원서비스를 라디오 개념 비슷하 게 출시했습니다. 구글장터에서 "밀크" 라고 입력하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여러 매체에 기사가 보입니다. 개별 검색 기능은 죽여놓고 카테고리별로 들려주고, 점프 되는 앱입니다. 예컨대 7080 인기 발라드 100곡 이런 식이고, 전부 스트리밍 방식입니다. (끝) - 349 -

보내주신 글을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특히나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게 희망과 삶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주심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창원지역에 법원장님의 후광이 참 보기도 좋게 빛나고 있습니다. 곱게 물들어 가는 나무들의 변화를 보면서 새롭게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에서 명인제 올림 원장님 아...그 여학생 이야기, 정말 감동입니다. 잠시 울컥 하고 그냥 넘어가기 아쉬어 짧게 피드백 드립니다. 한종호 드림 법원장님의 상담으로 인하여 그 학생의 인생이 확 바뀔것 같습니다. 또한 밀크 다운받아 보니 정말 좋은 앱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 다. Subject: Re: 창원이야기: 뜻밖의 면담요청. 2014. 10. 2. From: 김상진 To: 강민구 Date Sent: 2014-10-02 오후 12:30:24 "학생이 울면서 아빠가 학원비 50만 원도 끊는다고 하면서 너무 공부하고 싶다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공부 잘하는 법, 인터넷 강의(인강)로 극복하는법 등 여러 이야기를 하고, 아빠가 젊은 처녀와 바람피우는 것은 아빠의 업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고뇌에 찬 어린 학생에게 원장님의 사랑을 주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공부하고자 하는 이 학생의 향학열이 - 350 -

식지 않도록 학생의 학원비를 지원하고 싶습니다. 가정사등의 전후 사정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 학생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상 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원 하고자 합니다. 원장님께서 살펴 주시기를 당부 올립니다. 연락 주십시오. 원장님, 화이팅! 한서병원 김상진 드립니다. 포스(force)가 함께 한 여고생( 女 高 生 ). https://www.facebook.com/sangsoon.kim/posts/833866493331716 - 창원 이야기 : 뜻밖의 방문객 1. 하든지 않든지, 그냥 해본다는 건 없다(Do, or do not, there is no try). 동양에서의 기( 氣 ) 와 비슷한 의미인 포스(force)가 등장하는, 영화 스타워 즈(starwars)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다. 적절한 타이밍에 훌륭한 가르침을 듣는다는 것은 우연( 偶 然 )이다. 하지만, 우연에서 인연( 因 緣 )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발심( 發 心 )이다. 진지함만큼, 절박함만큼 발심은 커진다. 널리 알려진 이 영화의 또 다른 대사 하나는,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길 (May the force be with you). 아래에 소개하는 감동적인 글을 방금 읽 고, 이 영화의 명대사들이 연이어 떠오른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오늘 하 루 포스(force)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 아울러, 한참의 세월이 흘러, 자신을 버렸던 늙고 비루한 아비가 내가 너의 아버지란다(I am your father) 라는 귀에 익은 대사를 다시 찾아와 하는 상 황에서, 그간 훌륭히 성장한 이 여고생이 멋지게 등을 돌려주는 순간이 오 길, 기원한다. 2. 뜻밖의 방문객(2014. 10. 1.) - 강민구(창원지방법원장) 오늘 점심을 마친 후 우연히 법원 마당에서 학생 일행들을 만났습니다. 법 원 견학을 하러 온 00고등학교 1학년생이었습니다. 오늘 학생들은 공보계 직원이 법원견학과 설명하는 일정인데, 우연히 마당서 옹기종기 서 있던 남, 여 학생들이 젊고 보기가 기특해서 발심 내어 특강을 했는데, 그 우연이 또 다른 인연을 연결했습니다. - 351 -

예정에 없던 법원장 특강을 40분 정도 하고 사무실에 올라왔는데 여학생 한 학생이 제게 면담 요청을 했습니다. 너무나 뜻밖이지만 40분 이상 대화를 나누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부모가 아빠의 외도로 이혼하는 과정인데 공부도 안 되고 너무 힘들다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무어라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하 다가 저의 경험을 진솔하고도 진지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학생은 6세 때 아버지를 잃고서도 오늘의 제가 있는 그 사실에서 큰 위안을 받았습니 다. 부모가 이혼해도 학생은 아빠가 있으니 말입니다. 법원장이 6세에 아버지를 잃고서도 2녀 4남, 6남매가 아비 없는 호래자식 소리를 어머니 귀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똘똘 뭉쳐 공부에 매진한 일, 손가락에 새겨진 낫자루 베인 흉터를 보여주고 학생의 처지가 법원장 어린 시절보다는 더 여건이 좋다는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학생이 울면서 아빠가 학원비 50만 원도 끊는다고 하면서 너무 공부하고 싶 다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공부 잘하는 법, 인터넷 강의(인강)로 극복하는 법 등 여러 이야기를 하고, 아빠가 젊은 처녀와 바람피우는 것은 아빠의 업 이니 너무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라고 일러 주었습니다. 아이가 담임선생님에게 차마 상담 못하고 있다가, 제가 특강 때 "문은 두드 리면 열리고, 포기하고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 기를 가지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얼마나 용기가 있고 기특한 아이입니까! 앞 으로 이 학생이 더 상처받지 말고 극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 채근담 한 구절과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 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을 프린트하여 주니 꼭 사인해 달라 하여 사인 까지 한 후 건네주었습니다. 학생이 자기가 먹을 도넛 한 개와 음료수 한 병을 쭈빗쭈빗하면서 꼭 저보고 가지라 해서 기꺼이 접수하고 그 대신 저는 따스한 홍차를 대접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법원장실을 나 섭니다. 행복편지 수신자 그룹에 넣어 주실 것 같아 박시호 행복편지 대표님 결재받 아 지속적으로 아이가 바르게 크도록 할 요량이고, 이것이 사소한 일상에서 기적이 일어나는 인연법인가 합니다. 부디 어른인 부모의 잘못으로 저 학생 이 다시는 마음고생 하지 않고 밝고 맑게 성장하기를 기원해 보는 오후가 속절없이 지나갑니다. 3.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 채근담>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준다면 / 나는 나의 덕을 두텁게 쌓아 이를 맞 이할 것이고, 하늘이 내 몸을 수고롭게 한다면 / 나는 내 마음을 편하게 함으로써 이를 보충할 것이며, - 352 -

하늘이 나에게 액운을 준다면 / 나는 道 를 형통케 함으로써 길을 열 것이니, 그러면 하늘인들 또한 나를 어찌하겠는가!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Hyrum W. Smith>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 성공과 자기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 일상 활동에서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 는다. /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 구를 실현할 수 있다. /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 자부심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 더 많이 주면 더 많 이 얻는다. 원장님께 그동안 업무가 바쁘다는 핑계로 매번 원장께서 주신 글에 아무런 응답도 하 지 않고 있었지만, 오늘은 제목부터 심히 궁금증을 자아내더니, 첫번째 글이 너무나 마음을 울 려 짬을 내어 짧게라도 꼭 답장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원장님, 어린 소녀에게도 희망을 주는 따뜻한 분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 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요. - 지은희 올림 존경하옵는 강 법원장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환절기 더욱 강건하시며 더욱 멋진 10월의 나날들 향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권문자 올림 ====== - 353 -

법원장님, 안녕하세요? 박희우 사무관입니다. 보내주신 '창원이야기'는 잘 읽었습니다. '인연'과 관련한 글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저는 법원장님께서 추진하신 "예술법정"은 정말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합 니다. 그래서 전국법원도 이를 본받으면 좋을 것 같아 "예술법정"과 관련된 글을 코트넷에 여러차례 올렸는데 일부직원들에게는 그게 마치 법원장님 개인을 홍보하는 것으로 비쳤던 모양 입니다. 그들로부터 아부성 글을 쓴다느니, 변절했다느니 하는 비난성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의 비판에 개의치 않습니다. 소신있게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저는 법원장님을 항상 응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법원장님의 좋은 글들을 코트넷에 소개하겠습니 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박희우가 드립니다. - 354 -

창원이야기: 창조적 파괴의 쓰나미 앞에서 2014. 10. 6. <제목 차례> 1. 창조적 파괴: 무인자동차와 음성인식 2 2. 스마트폰에서 한글문서 말로 받아쓰기 3 3. 옛골, 이수봉, 국사봉을 걷다. 4 4. 몇 가지 읽을거리(SNS 로 받은 것 중심) 5 (1) 인생 5 (2) 나에게 이야기 하기 --이어령-- 7 (3) 잡초 9 (4) 나이 50 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10 (5) 성질 급한 한국인 11 (6) 한계비용 제로 사회 :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 14-355 -

1. 창조적 파괴: 무인자동차와 음성인식 모든 혁신적 변화에는 창조적 파괴가 수반됩니다. 하늘에는 이미 자동조정되는 무인항공기 드론이 공중폭격, 무인 택배 배달, 피자 배달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일반도로에서 자동운전되는 즉, 운전사가 필요없이 운전되는 승용차를 성공리에 운행 중입니다. 구글 음성인식 입력 기능은 우리 인간을 더는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한 인 터페이스로 키보드에 묶지 않고 대신에 인간의 말 즉, 음성언어로 대체시켰 습니다. 조만간 PC에서 키보드가 사라집니다. 각종 영역에서 임무수행 중인 속기사 직역은 조만간 그 영역의 90% 정도 인력이 사라질 운명입니다. 무인자동차가 일상화되면 자동차 손해보험 회사의 90% 이상이 문을 닫아 야 하고, 정비공장 대부분이 없어집니다. 교통사고 자체가 원천적으로 생기 지 않는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정말 우리는 엄청난 혁신의 시대 앞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쓰나미 와도 같은 기술발전에 우리는 그 호랑이 잔등에 올라타야 합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나오면 겁내거나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대응해야 됩니다. 피하고 뒤로 미룬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고대 운명에서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를 맞아 철기의 힘이 사회계급의 분 화와 대섞임을 가져오고, 중세 이후 구텐베르크 인쇄혁명이 지식의 평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컴퓨터와 그것을 다루는 컴퓨팅 기술이 우리 사회에 엄 청난 창조적 파괴를 이끌고 있고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 356 -

제가 대학 다닐 적에는 PC가 아예 없었고, 휴대전화 초창기 시대에는 지금 과 같은 스마트폰이 이같이 빨리 나오리라고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조만간 데스크톱의 시대는 물러가고 모든 업무와 일상이 모바일로 처리되는 모바일 컴퓨팅 혁명 앞에 모두가 서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소프트웨어 코딩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이른바, 파워유저 는 되어야 합니다. 그와 같이하려면, 호기심, 탐구심, 열정 을 가지면 됩니 다. 따로 특수 비결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자기 이름 석 자를 내건 홍길동 주식회사 의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것 도 바로 위 세 가지입니다. 항상 자신이 가진 그 무엇(재능, 시간, 돈)을 주 변에 나누면서, 호기심,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만사에 임한다면, 그 어떠한 창조적 파괴의 쓰나미에서도 떠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2. 스마트폰에서 한글문서 말로 받아쓰기 갤럭시 노트 4는 삼성이 미리 판권선납을 해서 무료이지만, 다른 안드로 이드 기종은 한컴뷰어가 아닌 정식 모바일용 한글(아래한글 HWP)을 19,900원 유료 결제 후 스마트폰에 깔고, 음성인식 문자판 세팅하면 그 이 후 말로 한글문서 입력, 편집이 가능합니다. 기공지한 바와 같이 문자판 음성인식은 아래 제가 만든 짧은 9분짜리 유튜 브 보시면 누구나 쉽게 설정 가능합니다. 최신기종이 아니라도 물론 가능합 니다. HWP가 미리 안 깔린 노트4이면 삼성앱에 들어가서 노트4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저도 노트4로 곧 기기변경 예정이라 이제 제 폰 사진이 800만에서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됩니다. YouTube에서 창원법원 음성인식, 에버노트 간이설명: - 357 -

http://youtu.be/ufyhyf0vbhq MS OFFICE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편집기능 갖추어 이제는 무료입니다. 설 치 후 이메일 등록 등 약간의 절차는 필요합니다. 모바일 작업문서는 MS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저장 됩니다. 에버노트가 클라우드 서버 저장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MS WORD도 이제는 말로 입력 가능합니다. 단순 뷰어가 아닌 정식 버전이 무료입니다. 3. 옛골, 이수봉, 국사봉을 걷다. 10. 3. 개천절을 맞아 모처럼 상경한 김에 일요일 청계산행 멤버 일부와 옛골에서 국사봉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08:20에 출발하여 완만하고도 평탄한 능선길이 특징인 이수봉 길을 걷습니 다. 원터골서 매봉 가는 길은 돌도 많고 경사도 급한 곳이 많아 생각보다 쉽지가 않지만, 이 코스는 초심자나 노약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코스 입니다. - 358 -

2006년 기러기 생활할 때 혼자서 토요일마다 찾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 수봉 입구에서 좌측으로 방향 틀어 1.5Km 진행하면 국사봉이 나옵니다. 청광종주(청계산, 광교산 죽이어 하는 장거리 등산코스)의 필수코스이기도 한 국사봉은 해발 540m쯤 됩니다. 평소 인산인해인 매바위, 매봉에 비해 국사봉은 인파가 덜 붐비는 봉우리 이지만 분당이 저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포인트입니다. 가는 여정에 소나무 가 한껏 멋들어지게 휘어진 장소가 멋진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국사봉 찍고 돌아서 다시 이수봉을 찍고 올라오던 길로 되돌아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왼쪽 샛길로 옛골로 내려왔습니다. 12:30경 단골식당인 산천가든 에서 청국장, 김치찌개, 막걸리로 요기를 든 후 원터골로 이동하여 원두커피 한잔 나누고 헤어지니 반나절이 훌쩍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4. 몇 가지 읽을거리(SNS로 받은 것 중심) (1) 인생 - 359 -

*** 人 生 1 2 3*** / 정연복 作 #인생.1. 한세월 굽이굽이 돌아 어느덧 나의 생은 중천( 中 天 )을 지나 석양으로 기울고 있어라. 구름처럼 흘러온 지난 세월에 웃음의 꽃밭 사이로 더러 눈물의 골짜기도 있었네. 이제 남은 여생 나 바라는 오직 한 가지는 육신이야 좀 해어지더라도 정신은 나날이 가벼워져 바람의 춤을 추듯 고운 노을로 뉘엿뉘엿 지는 것. ㅡㅡㅡㅡㅡㅡㅡ #인생.2. 굽이굽이 돌아 온 인생 길에 행복과 슬픔이 아롱졌네 아! 삶은 얼마나 쉽고도 어려운 것인가 잡았다 싶으면 저 멀리 달아나는 아리송한 삶의 꼬리여. 그래도 나 이제 하나는 알 것도 같아 - 360 -

깊이 사랑하는 사람 하나 내 마음에 둥지를 틀면 삶은 더러 고달파도 신비한 힘이 샘솟는다는 것을. ㅡㅡㅡㅡㅡㅡㅡ #인생.3.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눈물 같은 소주를 마시며 잠시 슬픔과 벗할지언정 긴 한숨은 토하지 않기로 하자 아롱아롱 꽃잎 지고서도 참 毅 然 (의연)한 모습의 저 나무들의 잎새들처럼 푸른빛 마음으로 살기로 하자 (허나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훠이훠이 잘도 흘러 저 잎새들도 머잖아 落 葉 인 것을... (2) 나에게 이야기하기 --이어령--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 361 -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것이 받는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수 있으므로~ - 362 -

죽도록 온 존재로 사랑하라하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는 사랑하기 위함이므로~ (3) 잡초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혼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들풀 1 백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토종들플 종자은행을 세웠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장한 뜻을 세워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잡초들의 씨앗을 받으려 청춘을 다 바쳤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그보다 기사의 끝에 실린 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 라 잡초가 되는 것이지요.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꼭 필요한 곳,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산삼보다 귀하고, 뻗어야 할 자 리가 아닌데 다리 뻗고 뭉개면 잡초가 된답니다. 그가 17년간 산하를 누비며 들풀의 씨를 받는 동안, 마음속에 스쳐 간 깨 달음이 이것 하나뿐이었으랴만, 이 하나의 깨달음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 고마운 말씀입니다. 타고난 아름다운 자질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잡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 무나 많지요. 보리밭에 난 밀처럼, 자리를 가리지 못해 뽑히어 버려지는 삶 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 363 -

지금 내 자리는 제 자리인가요? "잡초는 없어요! 다만 자리를 가리지 못해 잡초가 될 뿐이랍니다. (4) 나이 50이 되어서야 깨달은 것들 1. 초년 성공은 오히려 인생의 독이 된다는 것. 2. 인생 대박은 쪽박의 지름길이라는 것. 3.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인생역전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 4. 영양가만 따져 만든 인맥이 정말 영양가가 별로 없다는 것 5. 명함을 돌리면 97%의 사람은 버린다는 것 6. 일 이년이 아니라 적어도 20년은 해야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7. 40대에 하늘을 찌르던 자만심도 50대로 들어서면 급속도로 꺽인다는 것. 8.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기억이나 추억은 고무줄이 된다는 것. 9. 아무리 성과를 많이 냈어도 퇴직하는 순간 회사는 나를 금방 잊어버린다 는 것. 10. 인생에서 믿을 것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 밖에 없다는 점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다 극복한 행복한 노후를 만드는 비결은 있는 것을 까? 나는 있다고 본다. 내가 창창한 30대의 젊은이로 돌아간다면 다음과 같 이 살도록 내 자신에게 충고해 줄 것이다. 1. 기왕이면 친구들보다 늦게 성공하자. 해피엔딩 시점을 기점으로 이전의 모든 불행은 행복을 위한 전주곡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 대박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운이 없다면 대박은 생길 개연성이 없다. 운을 필연이라고 믿는 순간부터 오히려 쪽박이 필연이 된다. - 364 -

3. 친구들과 성공을 비교하는 일은 인생의 중반이 넘어간 40 이후로 미루 자. 그전에는 친구와의 비교보다는 자신의 삶에 더 매진하자. 4. 정말로 뛰어난 사람들은 영양가 있는 인맥을 따지는 사람을 장사꾼으로 취급하여 경계한다. 이들은 단기적 영양가를 넘어 장기적 운명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최고의 인맥으로 생각한다. 결국 장사꾼들은 장사꾼들끼 리만 만나게 되어 있다. 5. 잘 포장된 명함보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구현해 상대에게 나를 체험하도 록 셀링하자. 나에 대한 유니크한 체험을 제공해줄 때만이 상대에게 나를 제 대로 각인시키는 제대로 된 명함이 된다. 6. 다른 사람보다 한 시간이라도 더 장기적 안목으로 집중해서 세상을 보는 사람이 더 전문가가 된다. 7. 인생의 최고의 목표달성을 위한 베이스 캠프를 40대가 아닌 50대로 연 장하자. 8. 나이가 들수록 단기기억보다는 장기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단기적으로 승부하는 일에 일휘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일들에 매진하자. 9. 조직에 성과로 기여하는 사람을 넘어서서 문화로 족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자. 성과는 아무리 많이 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방 잊혀지 지만 문화적 족적은 조직의 기억을 장악한다. 10. 자식들에게 투자하는 반이라도 배우자에게 투자하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배우자를 인생의 진정한 파트너로 받아들이자. -이화여자대학교 윤정구 교수- - 365 -

(5) 성질 급한 한국인 빨리빨리 성질 급한 한국인 랭킹 상대방이 [통화 중]인데 전화 안 받는다고 계속해서 스마트폰 [재발신] 누르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1위! 마트에서 짧은 줄 찾아 동분서주 하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2위! 컵라면 물 붓고 3분을 못 참아 계속 젓가락으로 뒤적거리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3위! 커피 자판기 동작완료 불이 꺼지기도 전에 컵 꺼내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4위! - 366 -

노래방에서 남의 노래 마치기도 전에 꺼버리고 시작 버튼 누르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5위! 지하철 하차 승객이 내리기도 전에 타려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6위! 수업종료 벨 울리기도 전에 가방 챙기는 학생 <성질 급한 한국인> 7위! 사탕을 입에 넣자마자 우드득 씹어 먹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8위! 전자레인지 동작버튼 누르자마자부터 돌아가는 접시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9위! 고기구이 집에서 고기 다 익었는지 쉴 새 없이 - 367 -

뒤집어 확인해보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10위! 신호가 바뀌기 전에 급출발하는 자동차 운전자. <성질 급한 한국인> 11위! 고속버스 여행시 도착지에서 완전정차 전에 일어나서 출구로 나가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12위! 비행기 여행시 도착지에서 완전정지 전에 일어나서 출구로 나가는 사람. <성질 급한 한국인> 13위! 이러한 것들의 일부가... 외국신문에도 소개되었다죠? 우리의 빨리빨리 DNA 가 장점도 있지만... 단점으로 보이는 것들은 개선해도 좋지 않을까요? - 368 -

(6) 한계비용 제로 사회 :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 (공유경제가 바른 번역이 아니라 협업경제가 맞다는 주장도 있음)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을 창원 복귀하는 열차에서 모바일로 주문했습니다. 위 저자의 종전 역저들도 빠짐없이 본 제 생각에 이 작가는 다양한 인접 학문에 대한 백과사전적, 통섭적 지식을 씨줄과 날줄로 엮는 솜씨가 남달 라 한 번 저자의 책을 잡으면 끝까지 당일 바로 다 읽어야만 했던 추억이 떠 오릅니다. https://www.evernote.com/shard/s197/sh/0d9b87b5-cc89-4b63-89f1-5 c2740161dda/2f7f4aa5c177753d388d667c22a4f930 제러미 리프킨 저/안진환 역 민음사 출판사 리뷰 극단적 생산성이 자본주의의 적이다 협력적 공유사회(Collaborative Commons) 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세 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19세기 초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출현 이후 처음으로 세상에 뿌리내리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협력적 공유 사회는 이미 우리가 경제생활을 조직하는 방식에 변혁을 가하고 있다. 이 로써 21 세기 전반부에 걸쳐 신규 사업과 수백만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 득 격차를 줄여 글로벌 경제의 민주화를 촉진하는 한편 환경 지향적인 사 회를 정립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규모 경제적 변혁을 촉발시키고 있는 것은 자본주의 시 장의 비범한 성공이다. 영리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및 유통의 한계비용을 낮 춤으로써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내리고 고객 기반을 늘리는 한편 투자 자들에게 돌아갈 충분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한계비용은 재화나 서비스를 한 단위 더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추가 비용을 뜻하며 고정비용 은 제외한 총비용 증가분을 생산량 증가분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그렇지 만 경제학자들은 모종의 기술 혁명이 극단적 생산성 을 불러일으키고 그 로 인해 한계비용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며 정보와 에너지 그리고 많은 물리적 재화와 서비스가 풍부해지는 동시에 가격은 제로에 가까워져 더 이상 시장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 21세기에 접 - 369 -

어들어 십수 년이 흐른 지금 바로 그런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경제학자들은 제로 한계비용이 정보 상품 업계에 미친 강력한 영향을 인 정하면서도 여전히 그것이 에너지와 물리적 재화 및 서비스로 구성된 오 프라인 경제와 가상 세계 사이에 놓인 방화벽 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이라 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서서히 생각을 바꾸는 경제학자들도 늘고 있지만 말이다.) 그 방화벽에 이제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가장 뜨거운 비즈니스 키워드, 사물인터넷 새롭고 강력한 기술 혁명은 서서히 진화하며 수백만의( 곧 수억에 달할) 프 로슈머들이 자체적으로 3D 프린팅 제품과 에너지를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 용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도록 돕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인터넷이 막 태동하 는 에너지 인터넷, 그리고 발생 초기의 물류 및 운송 인터넷과 결합하며 3 차 산업혁명을 위한 슈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창출하고 있다는 이야 기다. 이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21세기 전반기에 걸쳐 글로벌 경제를 근본 적으로 바꿔 놓을 전망이다. 수십억 개에 달하는 센서가 모든 기기와 전기 제품, 기계, 장치 및 도구 등에 부착되며 경제적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 는 촘촘한 신경 네트워크로 모든 사물과 모든 인간을 연결하고 있다. 이미 자원 흐름 경로와 창고, 도로 체계, 공장 생산 라인, 송전망, 사무실, 가정, 상점, 차량 등에 부착된 14억 개의 센서가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과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빅데이터를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인터넷과 에너지 인터넷, 물류 및 운송 인터넷에 공급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분산형 및 피어투피어 성격을 띠기 마련이고, 덕분에 수백만의 소규모 사업자( 사회적 기업과 개인) 들은 전 세계적인 협력적 공 유사회 내에서 피어투피어 방식으로 결합하여 수평적 규모의 경제를 확립 하는 한편, 이를 통해 2차 산업혁명 체제에서 수직 통합된 글로벌 기업들 의 한계비용을 발생시키는 중개인들을 우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제활 동의 규모를 조정하고 조직화하는 방식의 이러한 근본적 변혁은 경제적 권력이 소수에서 다수에게로 넘어가고 경제생활이 민주화될 것임을 알리 는 전조와 다름없다. 협력적 공유사회 자본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 현재 미국인의 약 40퍼센트가 협력적 공유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 다. 프로슈머는 이제 협력적 공유사회에서 제로 수준의 한계비용으로 나름 의 정보와 오락, 녹색 에너지, 3D 프린팅 제품, 방대한 개방형 온라인 강 좌만 생산 및 공유하고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또한 낮은 한계비용이나 제로 수준의 한계비용으로 소셜 미디어 사이트나 대여 및 재배포 동호회, 협동조합을 통해 서로 자동차와 집, 심지어 옷까지 공유하고 있다. 이윤 중심의 자본주의 시장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먼 미래에까지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그들은 갈수록 노련미를 더하고 능률을 높여 가며 주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솔루션의 통합 관리자로서 협력적 공유사회 곁에 - 370 -

서 새로운 경제 시대의 강력한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하 지만 자본주의 시장은 더 이상 독점적 결정권자로 군림하지는 못할 것이 다. 우리가 현재 부분적으로 시장을 초월하는 세상으로 진입하며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공유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제 시대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가 태동한다 3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를 위한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은 1 차 및 2차 산업혁명의 경우에도 그랬듯이 공공 및 민간 자본의 적잖은 투 자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를 거부하고 2차 산업혁명의 노을 에 둘러싸여 머무는 것은, 줄어드는 경제적 기회와 둔화하는 GDP, 감소하 는 생산성, 증가하는 실업률, 악화일로를 걷는 환경 등에 발이 묶여 허덕 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모든 나라가 장기적인 경기 위축 과 삶의 질 저하에 빠져들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디지털 사물인터넷 인프라의 규모 확대는 시장 경제와 협력적 공 유사회 양면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생성하며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일자 리를 다시 안겨 주는 한편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며 지속 가능한 탄 소 이후 사회를 창조할 것이다.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언제나 경제 전반에 걸쳐 파급되는 승수효과를 창출하기 마련이다. 인프라 투자에 따르는 수백 만의 일자리 창출은 구매력을 자극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생성하고 이 는 다시 소비자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고용으로 이어진 다. 사물인터넷 플랫폼의 확대 역시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전형적인 생산 성 향상을 가능케 하고, 나아가 다시 경제 전반에 걸쳐 승수효과를 발생하 게 만든다. 3차 산업혁명의 생산성은 1차 및 2차 산업혁명의 생산성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우리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한계비용 제로 수준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해야 하며, 이로써 인류는 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경제 시대로 돌입할 수 있다. 우리는 현재 부분적으 로 시장을 초월하는 세상에 진입하여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글 로벌 협력적 공유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 [ 목차] 1 패러다임 대전환, 시장 자본주의에서 협력적 공유사회로 1부 자본주의의 실로 대단한 역사 2 유럽의 인클로저 운동과 시장경제의 탄생 3 자본주의와 수직적 통합 4 자본주의의 렌즈로 들여다본 인간 본성 - 371 -

2부 제로 수준 한계비용 사회 5 극단적 생산성과 사물인터넷, 그리고 무료 에너지 6 3D 프린팅 대량생산에서 대중 생산으로 7 개방형 온라인 강좌와 한계비용 제로 교육 8 사라져 가는 노동자 9 프로슈머의 부상과 스마트 경제의 확대 3부 협력적 공유사회의 부상 10 공유의 희극 11 협력주의자들, 투쟁을 준비하다 12 지능형 인프라의 정의 및 통제를 둘러싼 전쟁 4부 사회적 자본과 공유경제 13 소유권에서 접근권으로의 14 사회적 자본의 크라우드펀딩, 통화의 민주화, 기업가정신의 인본화, 근 로에 대한 재고 5부 풍요의 경제 15 지속 가능한 풍요 16 생물권 생활 방식 후기 - 개인적인 기록 감사의 말 제러미 리프킨 관심작가 알림신청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넘나들며 자본주의 체제 및 인 간의 생활방식, 현대과학기술의 폐해 등을 날카롭게 비판해온 세계적인 행 동주의 철학자이다. 1945 년생으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터프츠 대학의 플레처 법과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그 후 워 싱턴시의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을 설립해 현재는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세계 지도층 인사들과 정부 관료들의 자문역을 맡고 있으며 과학 기술의 변화가 경제, 노동,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집필 작업을 해왔다.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책은 엔트로피 다. 기계적 세계관에 바탕을 둔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에너지의 낭비가 가져올 재앙을 경고한 것이 바 로 ' 엔트로피' 개념이었다. 그 후 그는 노동의 종말 을 통해 정보화 사회가 - 372 -

창조한 세상에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미아가 될 것이 라 경고하는가 하면, 소유의 종말 통해서는 소유가 아닌 ' 접속' 으로 상징 되는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 였다. 그는 경제학, 국제관계학 외에 정식으로 과학 교육을 받은 바는 없 다. 이런 점에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그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전망과 현실 비판은 여전히 호소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리프킨의 문명비판에는 환경철학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문명에 대한 접근 방식 자체가 환경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엔트로피 라는 개념도 그렇다. 육식에 대한 비판이나 생명 현상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생명공학이 21세기에 가장 크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학문이 될 것 이라는 그의 예측도 이런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입각점 때문에 그 는 반문명론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서로 생명권 정치 학, 바이오테크 시대, 소유의 종말, 육식의 종말 등이 있다. [ 끝] - 373 -

안희가 공자에게 "도가 닦이지 않는것은 우리의 치욕이지만 잘 닦여진 도가 받아 들여지 지 않는 것은 군주들의 치욕입니다". 요즘 원장님께서 저희에게 쏟아붓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보면서 갈수록 저는 공자와 안희, 자공, 자로가 떠오릅니다. 저는 요즘 원장님의 글을 받아보고 엄청똑똑집니다 ㅎㅎ. 나서서 말할 용기는 없어도 누가 무슨말을 해도 그것을 알아듣지 못해 상대를 갑갑하게 하는 일은 별 로 없을듯 합니다. 오히러 상대의 말을 알아차려 기분좋게 해주는 멋진 사람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장님^^ 원장님. 안녕하세요. 전동주계장입니다. 많은 고마운 편지를 받다가 너무 오 랜만에 메일을 드립니다. 저도 에버노트를 잘 쓰고 있는데 원장님의 유투브 영상을 보고 음성인식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대단히 유용하네요. 제가 요새 유용하게 쓰고 있는 차량용 블루투스 수신기 클러스터톡2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띄웁니다. 요새 나온 차량오디오의 블루투스 수신기는 음질이나 접속불량의 문제가 많 고 구형차량에는 블루투스 수신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일거에 해결 해주는 수신기가 클러스터톡2입니다. 보통 차에서 음악을 들을때 시디나 메모리보다는 스마트폰의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듣는데 차량오디오의 외부입력을 통해 들으면 케이블 을 그때그때마다 꽂아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클러스터톡2를 설치하였는데 클러스터톡2도 케이블과 usb포 - 374 -

트 케이블때문에 걸리적 거려서 저는 클러스터 톡2만 전문으로 매립해주는 업체를 알게되어 주말에 설치했습니다. 음질은 apt-x 코덱 덕분에 진짜 cd 음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핸즈프리 통화음질도 hd 보이스.avc 기능덕에 아주 좋습니다. 또 문자메시 지, 카톡같은 메시지가 수신되면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도 있는데 상당히 유용합니다. active 페어링때문에 스마트폰과의 연결도 자동으로 연결됩니 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사용후기가 있습니다. 답장은 많이 못 드리지만 원장님의 많은 지혜를 감사히 잘 받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http://blog.naver.com/jmkwill?redirect=log&logno=220114034981클러 스터톡2 사용후기 http://blog.naver.com/builtin150/220031953338 -클러스터 톡2 매립작업 - 375 -

창원이야기: 21세기 소비재 생산 패러다임의 변화 등 2014. 10. 10. <제목 차례> 1. 소비재 패러다임의 변화 2 2. 예술법원 추가 작품 4 3. 읽을거리 5 (1) 면역력 강화, 독감을 막아주는 식품 6 가지 5 (2) 건강하게 살기 위해 떨쳐야 할 7 가지 습관( 코메디닷컴 메일에서 인용) 6 (3) 우리 인생의 3 가지 7 (4)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 받은 글) 9 (5) 안부 10 (6)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11-376 -

1. 소비재 패러다임의 변화 오늘날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TV 등은 패밀리, 즉, 가정 단위로 한 대씩 구매하고 그 대체 주기도 통상 5년에서 10년이 넘게 걸립니다. 가정용 데스 크톱 또 비슷한 성격입니다. 그런데 최신 스마트폰은 한 대당 100만 원이 넘는 물건이고, 그것도 패밀 리 기준으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에게 팔리며 교체 주기도 6개월, 늦어도 1 ~2년 안에 교체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가장 빨리 애플을 뒤따라가서 오히려 지금은 하드웨어 성능 수준에서는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오는 전략 을 사용했습니다. 6개월 ~ 2년 이내에 교체되는 10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의 성공 속에 함 몰되어 지금까지는 고가의 최신 프리미엄 폰을 만들자마자 대량으로 판매하 는 전략이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 전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구매 소비자의 욕구도 이제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고 하드웨어적 발전도 임계점까지 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3/4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악화에 따라 그와 같이 반 토막으로 주 저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산업구조에서 이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또 어떤 물건으 로 각 가정의 아니라 개인당 한 대씩 100만 원이 넘는 물건을 팔 수 있을 까 고민을 해 보면 아직은 그 답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애플, 삼성, 중국 제3업체들 사이에 글로벌 마켓을 두고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제전쟁이 1 ~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생각되고, 삼 성전자에게는 큰 위기이자 어찌 보면 스마트폰 한 품목에 비정상적으로 의 - 377 -

존하는 생산체계가 바르게 자리 잡아 가는 과도기적 진통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년간 삼성의 눈부신 실적 상승에는 오너의 걸출한 경영 전략에 다가 수많은 임직원의 피를 말리는 집단노력이 합쳐진 기적 같은 일이었고, 그 욱일승천하는 기운을 주저앉히기 위해 생전의 스티브 잡스는 모든 힘을 다 투입하여 특허전쟁으로 삼성이라는 거대 함대를 침몰시키려 그토록 노심 초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고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고성능 칩 중심의 반도체 생산력과 경쟁력 을 회복시키고, 비록 스마트폰 자체의 이익은 좀 낮아지더라도 지금까지 고 수익이 비정상적 체제였기에 이제는 고수익 대박 환상은 버리면서 저수익 대량출하 방식도 택해야 합니다. 원래 제조업 이윤은 10% 이하가 정상입니 다. 애플을 능가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충하면서, 문화적, 인문학적 감성을 폰 에 도입하면 아직도 삼성에게 기회는 있습니다. 이미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 는 애플을 능가했고, 음악 생태계도 삼성이 독자적 음원서비스인 밀크 를 출시했기에 영화와 책과 같은 생태계를 확충해 나가고, 중국시장은 한류 콘 텐츠까지 모바일 생태계에 가미하는 노력을 하면 기회는 다시 올 것입니다. 앞으로 각 개인 단위로 또 한 번 대박 칠 것은 결국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이기에 이 분야에도 집중된 에너지 투입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 오늘 새벽에 용지호 걸으면서 음성 입력해 보았습니다. - 378 -

2. 예술법원 추가 작품 대 붓을 가지고 일필휘지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 지역 대표작가인 최행 숙 작가님 작품이 도착했습니다. 보호 아크릴 작업 마친 후 전시하겠습니다. 작품을 자세히 보니 앞으로 창원법원이 시민과 함께하면서 힘차게 웅비하 라 는 의미가 내포된 작품입니다. 아래는 작가에 대한 설명문 일부입니다. ~~~~~~~ VITALITY 단 5초의 붓놀림으로 이루어지는 생동감 있는 필치는 힘찬 기운과 음악적 리듬감을 선사합니다. 기운과 여백의 사유를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작가의 열정과 역동성을 보여 줍니다. 최행숙 작가는 서양적 미술론에 동양적 선( 禪 ) 사상을 접목합니다. 그동안 한 가지 색만 사용해 그리는 모노크롬(monochrome) 작업방식에 매료되어 모노톤, 특히 흑색을 차용해서 단순, 담백한 선에 생명력을 불어넣 어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성과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표현해 왔습니다. ~~~~~~ 이번에는 채색을 도입한 작품을 창원법원에 모노크롬 두 점과 함께 출연하 셨습니다. 위 작품 중 컬러를 현관으로 옮기고 지난번 빙화 사진은 위치를 변경하며, 이에 따라 김양수 화백의 선화도 위 치 이동했습니다. - 379 -

이에 창원법원 현관 로비층은 묵희 황홍진, 한메 조현판님 목민심서 국한문 서예 박시호 행복편지 이사장님 사진 김경현 작가 소나무 대형 광목 수묵화 바이탈리티 컬러 붓 아크릴물감 회화로 단장되어 동, 서양과 그림, 사진, 서예의 조화를 골고루 이루게 되었습니다. 큰 결단을 해 주신 최 작가님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큰 은혜 가슴에 새깁니다. 3. 읽을거리 (1) 면역력 강화, 독감을 막아주는 식품 6가지 입력 2014.09.30 07:59 수정 2014. 09. 30. 15:25 (코메디닷컴) 감염 퇴치 예방주사를 맞는 것만이 독감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어바우트 닷컴(About.com) 의 건강 콘텐츠 매니저인 라첼 베르만 박사는 먹는 것에 따라 독감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고 말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 380 -

위민스 헬스(Women s Health) 가 독감을 예방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 다. 호박씨=호박씨에는 아연이 풍부해 백혈구가 질환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호박씨로 만들 수 있는 요리로는 호박씨 죽, 호박씨 잔 멸치 볶음, 호 박씨 강정, 호박씨 호떡 등이 있다. 참치=참치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다. 셀레늄은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지중해식 참치 샌드위치 는 맛도 좋으면서 독감을 막는 데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버섯=버섯에 들어있는 베타 글루칸은 신체가 감염을 퇴치하도록 돕는다. 보리 등을 넣어 만든 버섯 수프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고구마=고구마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A는 면역체계를 약 화시킬 수 있는 유해산소를 퇴치하는 효능이 있다. 녹차=녹차 한잔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항산화 물질은 우 리 몸에서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산화력이 강한 활 성산소가 우리 몸에 너무 많이 발생하면 산화작용을 일으켜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각종 질병에 노출됨은 물론 노화가 촉진된다. 요쿠르트=요구르트나 천연 발효식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다. 프 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이로운 모든 살아있는 유익균을 말한다. 프로바이오 틱스는 신체의 면역체계를 건강하고 강하게 유지시킨다. (2) 건강하게 살기 위해 떨쳐야 할 7가지 습관(코메디닷컴 메일에서 인용)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ng different results." - 381 -

"정신이상: 똑같은 일을 끊임 없이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 -알버트 아인슈타인 망상: 건강에 해로운 행동과 습관을 고집하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 게 살기를 꿈꾸는 것 -김일순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김 교수는 우리나라 금연 운동의 길라잡이였습니다. 요즘에는 한국골든에이 지포럼의 회장으로서 사전의료의향서작성, 사이버 장례 운동 등을 펼치고 있 지요. 김 교수가 연세대 국민건강증진연구소 재직 때 만든 버려야할 7가지 습관 은 지금도 딱 들어맞습니다. 여러분, 아래 7가지를 고집하면서 건강과 장수 를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요? 저도 몇 가지가 해당해서 뜨끔합니다. 비록 습 관을 떨쳐버리는 것은 참 힘들지만,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시지요. 함께 건 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1 담배를 피우는 습관 내일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끊자! 2 과음, 폭음, 술잔 돌리기, 술 권하는 습관 3 음식을 배불리 먹는 습관 4 주로 앉아서 지내고 몸을 충분히 움직이지 않는 습관 5 욕심, 경쟁심, 질투, 증오 등으로 정신력을 소진하는 것 6 안전사고 예방에 설마, 대충, 적당하게 넘어가는 습관 -세월호 교훈을 벌써 잊어버리지는 않았겠지요? 7 몸에 좋다면 무엇이나 먹는 습관 (3) 우리 인생의 3가지 인생을 만드는 3가지 액체 : 땀, 눈물, 피 - 382 -

좋은 습관 3가지 : 일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복 있는 습관 3가지 : 부모, 스승(멘토), 배우자 베풀어야 할 3가지 :필요한 이에게 도움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가치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사랑 해야 할 3사람 : 현명한 사람 덕 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반드시 필요한 3가지 : 건강, 재산, 친구(배우자) 인생의 후회 3가지 : 참을껄 즐길껄 베풀껄 한번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3가지 : 시간, 말, 기회 삶에 가장 가치있는 3가지 :사랑, 자신감, 긍정적인 사고 성공적인 사람을 만드는 3가지 : 근면, 진실성, 헌신과 전념 실패를 만드는 3가지 : 술, 자만, 화냄 한번 무너지면 다시 쌓기 어려운 것 3가지 - 383 -

: 존경 신뢰 우정 (4)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받은 글) 세상을 살다 보면 인생의 기둥이 흔들리고 대들보가 휘청거리는 위기의 상 황을 맞기도 합니다. 그것이 개인의 위기이든 가정의 위기이든 이런 급박한 상황을 만나면 마음 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기둥이 흔들려 집이 무너지기도 전에 마음이 먼저 무너져 그 위기가 현실로 닥치게 됩니다. 이런 위기가 다가올 때 마음을 굳게 먹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정신입니다. < 周 易 >에서는 이런 정신을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의 정신으로 정의하고 있 습니다. 홀로 우뚝 서라! 어떤 두려움도 갖지 마라! 어떤 위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는 독립불구 의 정신입니다. < 周 易 > 64번째 중에 28번째 괘인 대과( 大 過 )괘는 큰 위기가 지나가는 괘 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요, 기둥이 흔들리고 있다. 이유유왕( 利 有 攸 往 ),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고 갈 길을 가다 보면 이로움이 있으리라! 형( 亨 ), 끝내는 형통 하리라! < 周 易 > 대과괘의 경문입 - 384 -

니다. 기둥이 흔들리더라도 두려움 없이 가던 길을 가다 보면 끝내 성공과 이익을 얻을 것이란 가슴에 새겨둘 만한 이야기입니다. < 周 易 > 대과괘에는 위기야말로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 합니다. 대과지시( 大 過 之 時 ), 큰 위기가 지나가는 그 때야말로 대의재( 大 矣 哉 ), 가 장 크고 중요한 시간이다. 쇠가 나무를 찍는 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군자는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홀 로 우뚝 서서 두려움 없이 맞이하여야 한다, 돈세무민, 세상을 등지고 홀로 되더라도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 가슴 벅찬 경문입니다. 군자는 독립불구, 홀로 우둑 서서 어떤 위기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을 보는 참된 < 周 易 >의 정신입니다. 독립불구( 獨 立 不 懼 ), 홀로 서서 두려워하지 마라! 이유유왕( 利 有 攸 往 ),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이 이롭다! 위기에 주저앉지만 않는다면 그 위기가 인생에 가장 큰 기회가 될 수 있습 니다. 나의 역경지수는 얼마입니까? (5) 안부 - 385 -

[안부(김시천 詩 )]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다 다행스러운 일인지 사람 속에 묵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6)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Live to the point of tears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24/201409240548 8.html?Dep0=twitter (윤희영 News English) - 386 -

두 아이의 엄마 샬롯 키틀리(영국)씨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depart this life). 36세.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be diagnosed with stage four bowel cancer). 간과 폐로 전이됐다(spread to her liver and lungs). 대장 과 간의 종양을 제거하기(remove tumors from her bowel and liver) 위해 두 번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 치료 (25 rounds of radiotherapy and 39 bouts of gruelling chemotherapy)도 견뎌냈지만, 끝내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블로그 내용.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 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become grumpy with my husband)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살아보니 그 렇더라고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이 닦으라고 소 리 소리 지르는(shout at my children to wake up, hurry up and clean their teeth) 나날이 행복이었더군요. 살고 싶어서, 해보라는 온갖 치료 다 받아봤어요. 기본적 의학 요법은 물론 (not to mention the standard medical therapies), 기름에 절인 치즈도 먹 어보고 쓰디쓴 즙도 마셔봤습니다. 침도 맞았지요(get acupuncture). 그런데 아니더라고요. 귀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feel like a waste of precious time). 장례식 문제를 미리 처리해놓고 나니(sort out my funeral in advance) 매일 아침 일어나 내 새끼들 껴안아주고 뽀뽀해줄 수 있다는 (have a cuddle and kiss my babies) 게 새삼 너무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얼마 후 나는 그이의 곁에서 잠을 깨는(awake next to him) 기쁨을 잃게 될 것이고, 그이는 무심코 커피잔 두 개를 꺼냈다가 커피는 한 잔만 타도 된다는 사실에 슬퍼하겠지요. 딸 아이 머리 땋아줘야(plait her hair) 하는 데, 아들 녀석 잃어 버린 레고의 어느 조각이 어디에 굴러 들어가 있는지 는 저만 아는데 그건 누가 찾아줄까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be given six months to live) 22개월 살았습니다. 그렇게 1년 보너스로 얻은 덕에 아들 초등학교 입학 첫날 학교에 데려다 주는(walk my son for his first - 387 -

day at school) 기쁨을 품고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녀석의 첫 번째 흔들거 리던 이빨(his first wobbly tooth)이 빠져 그 기념으로 자전거를 사주러 갔 을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중년 의 복부 비만(middle-age spread)이요? 늘어나는 허리둘레(expanding waistline), 그거 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greying hair)이요? 그거 한번 뽑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살아남는다는 얘기잖 아요. 저는 한번 늙어보고 싶어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두 손으로 삶을 꽉 붙드세요(keep a tight grip on your life with both hands). 여러 분이 부럽습니다." 'Live to the point of tears.'(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 '눈물이 나도록 살아라. (끝) - 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