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이야기 alpacino
소개글 남미의 관문으로 여기지는 칠레.우리나라의 최초 FTA체결국이며 남미의 유일한 OECD국가 그리고 한국과 수교 50주년..지역학 전공자의 시 각으로 칠레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남다른 시각을 가지고 칠레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칠레와 사업을 생각하시거나 여행을 고려중이신 분 또는 이민이나 어학연수들을 준비중이신 분들또는 국제기구를 관심있어 하는 분들에게는 하고 싶은 얘기들을 정리했습니다. 분명 칠레를 이 해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칠레에 비쳐진 한국의 이미지와 현실들 라티노들의 정서 및 한국인의 시각으로 판단해본 칠레의 장단점들 칠레의 발견이라는 이름으 로 접근해 봤습니다.
목차 1 칠레 이야기 intro 5 2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8 3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12 4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16 5 3. 칠레의 화폐와 환율(Divisa de Chile y tipo de cambio) 23 6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n de poblacin y raza de Chile) 26 7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0 8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37 9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1)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42 10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2) 거리의 흡연자 45 11 칠레의 크리스마스 51 12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3) 비위생적인 모습들 54 13 7. 나를 화나게하는 Santiago의 모습 (4)한심스런 행정서비스 57 14 칠레에서 한국이미지 와 K-POP (1) 60 15 칠레에서 한국이미지 와 K-POP(2) 64 16 칠레만의 장점 (1)가장 안정된 나라이다. 67 17 칠레의 장점들 (2)깨끗한 칠레인, (3)호객행위 없는 거리 70 18 칠레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72 19 잘나가는 칠레 경제 76 20 밤에 활동적인 칠레인 82 21 칠레인들 식습관 85 22 국제화 되지 않은 칠레인 91 23 행복하지 않은 칠레인 94 24 칠레의 지진 및 자연재해(1) 98 25 칠레의 지진 및 자연재해 (2) 100
26 칠레 수도 산티아고 (1) 지역분류 104 27 칠레 수도 산티아고 (2) 대중교통 107 28 공공의적 칠레 111 29 칠레 방송 및 칠레인의 정서 114 30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 및 칠레남자 117 31 칠레식 스페인어 Schileno 120 32 칠레의 스포츠 124 33 San Pedro de Atacama여행 127 34 CEPAL에 대해서 135
칠레 이야기 intro 2012.10.19 00:12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가 "일본 재발견"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재밌게 잘 쓴 글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책을 꼭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 각을 했다. 일단 목표는 "일본 재발견" 수준의 글을 쓰는것이다. 처음 칠레에 도착했을때의 그러한 신선한 충격은 조금씩 읽어가고 있지만 그 당시 적어놓은 글들을 되새기려 한다. 이 중에 아직 계획만 있고 실체를 잘 모르는 제목들도 몇가지 있다. 그래서 글쓰는 순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으리라. 또한 살면서 좀 더 추가될 수도 있으리라나 생각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아래의 제목의 글들을 적어 볼 생각이다. 사실 앞부분의 칠레인들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쉽게 적어나갈 수 있으나 후반부에 칠레의 경제와 정치, 언어, 칠레 한인들은 조금 더 지켜보면서 적어가야 할 것 같다. 이곳에 와서 느끼는것은 학교에서 배울때 칠레에 대해서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 가장 치안이 우수한 나라 등 장점들만을 나열해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곳에 살면서 느끼는 모습은 정말 모습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른 남미지역보다 조금 낫다는것일 뿐 결국 칠레도 남미국가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1) 중세모습이 남아있는 건물구조 (2) 익숙한 중고물품 (3) 한국보다 비싼 물가 (4) 유료화장실 (5) 도시화, 대형화, 글로벌화 (6) 건조한 날씨, 큰 일교차 (7) 동쪽은 부촌, 서쪽은 빈민촌 <사람들> 칠레 이야기 intro 5
(1) 메스티조의 나라 칠레 (2) 엉덩이가 큰 칠레 여자들 (3) 타인 의식하지 않는 문화 (4) 거리의 흡연이 일상인 칠레인 (5) 빚쟁이 칠레대학생 (6) 칠레 속 외국인들 <칠레인의 생활> (1) 대중교통: 우수한 시스템 아직 부족한 인프라 (2) 심각한 빈부격차 (3) 남미에서는 우수한 치안 그러나 여전히 잠재적 불안 (4) 주: 비싼 부동산가격 (5) 식: 독특함이 없는 칠레 음식, 단것을 좋아하는 칠레인 (6) 의: 어두운 색깔의 패션감각 (7) 방송: 한국방송과 유사한 칠레 방송 (7-1) K-Pop의 영향력 (8) 올림픽에서 메달 하나 못 따는 나라 (9) 썬데이 크리스천이 대다수인 캐톨릭 국가 <언어> (1) 칠레식 스페인어 Schileno (2) 외래어가 많은 칠레 스페인어 <칠레경제> (1) 철저히 신자본주의를 실천한 나라 (2) 유통기업이 강한 나라 (3)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 (4) 광산은 칠레 산업의 근간 칠레 이야기 intro 6
(5) 자율화한 공공요금 정책이 빈부격차를 심화시킨다 <칠레 정치> (1) 이상은 아옌데 현실은 피노체트 (2) 성공한 대통령 미첼 바첼렛 (3) 정당구조 및 선거문화 (4) 주변국들과의 관계 <CEPAL의 분위기> <칠레한인> 칠레 이야기 intro 7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2012.11.06 02:48 내가 칠레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낀 부분이 건축구조물의 형식이다. 건축물의 형식이 한국과는 정말 많이 다르a다. 이것은 아마도 건축가들과 라티노들의 정서가 반영되어있다는 생 각이다. <Escalera de mi casa> (1) 회전식 원형계단이 많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된다. 대부분 의 건물의 회전식 원형 계단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회전식의 계단인데 이 곳에서는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현대식의 아 파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단독주택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내가 사는 La Reina지역의 가정집에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전부 회전식이다. 그리고 CEPAL의 중심계단도 회전식이다. 이곳에서 는 이런 계단을 Caracol(달팽이)라고 부른다. <Shopping mall de caracoles> 이 뿐만 아니라 쇼핑몰 건물도 원형으로 만들어져서 계단을 대체하고 있다. 이런 형식의 쇼핑몰의 장점은 첫째, 장애인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계속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승강기나 에스칼레이터 등이 필요 없으므로 이동 이 용이하다. 둘째, 한눈에 쇼핑몰이 다 들어온다. 한 층에 있는 상가뿐 아니라 다른 층에 무슨 상가가 있 는지도 알 수 있다. 상가 전체건물에 한눈에 들어온 다. 단점은 이런 쇼핑몰에 들어오기 까지는 그 건물 이 뭔지 알 수 없다는 거다. 밖에서는 전혀 상가내부 가 보이지 않기에 상가의 홍보효과는 분명히 떨어진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8
다. 한국처럼 옥외광고판 같은 것이 없으므로 건물에 들어오기 까지는 상가 안에 입점해있는지 알 수가 없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리고 가정집에서 회전식 계단은 미적감각 때문에 그렇게 만든 것 같다. 실용적인 면에서는 분명 떨어 진다. 층계간의 폭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넘어지기 십상이다. 이런 형식은 원형을 좋아하는 라틴인들의 정서에 기인하지 않나 생각된다. <Pasillo de hostal> (2) 창이 단일 창이다. 이것은 페루에의 건물과도 마찬가지로 방음 단열 효과 면에서 떨어진다. 이중창과 샷시가 일상화 되 어있는 한국의 건물과 비교해보면 건물의 에너지효 율은 분명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실내가 실외보 다도 더 추울 때도 많다. 밖에는 해가 있어서 따듯 한데 비해 실내는 방열도 안되고 건물이 태양열을 흡수하지도 않기 때문에 실내와 실외의 기온이 역 전되기도 한다. 이것은 정서만으로는 설명이 안 된 다. 그럼 건축가들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무지 때문일 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러나 한가지 설명 가능한 것은 오래된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이다. 한국에서는 20~30년이면 재개발의 얘기가 나 오는데 이곳의 건축물들은 적어도 반세기는 넘는 것 같다. CEPAL건물도 60여 년이 넘었다. 이렇게 건물을 한국처럼 쉽게 재건축하는 마인드가 아니므 로 오래된 건물의 예전의 건축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다. 내가 처음 2주일 동안 지냈던 호스텔의 경우는 더욱 심해서 중세의 오래된 건물같이 낡고 어둡고 조금 기괴 한 분위기까지 있었다. 거기다가 문의 아귀가 잘 안 맞아서 문을 꼭 닫으려면 힘세게 당겨야 한다. 건물을 쉽게 개조하지도 않고 상가의 인테리어도 한번 해놓고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오래된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 존되어 있다. 그래도 단열효과와 열 흡수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샷시와 2중창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국인의 정서로는 좀 맘에 안 든다. 건물을 좀 개조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것은 한국인들이 밝고 화사한 것을 좋아하며 한국의 정서상 현대식으로 빠르게 Remodeling 하는 것을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9
추구했기 때문에 앞선 면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비용은 많이 들지만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은 나름대 로 우리나라 건축양식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La portal de un casa> 3)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 다. 물론 이것은 치안상황이 좋 지 않은 남미의 사회적 분 위기와 연결된다. 그래도 칠 레는 상당히 양호한 것 같 다. 페루에서는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워놓 고 상가에 2중의 철창으로 보안을 완벽하게 갖춘 것 보다는 훨씬 덜하다. 페루에 는 건물의 담장도 높았고 거기에 전기선이 달려있거 나 깨진 유리를 담장 위에 꽂아 놓는 등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건물의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었는데 페루에 비하면 입구의 담장도 낮고 위협적이지도 않다. 그래도 모든 건물에 경비초소가 있어서 출입시 항상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 내가 사는 La Reina집 바로옆 에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이 건물에 들어가려면 학교관련 신분증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웃 주민들도 10년씩 을 살아도 학교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한국의 학교가 외부인들에게 개방적이고 지역주민에게 지역발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 비하면 이곳의 학교들은 지역주민들과 완전 단절되어있다. 안타까운 부분이다. 대신 페루에서처럼 혐오스럽게 외부와 경계를 해놓지는 않았다. 그냥 일상 정도의 보안수준이지 너무 과하 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아마도 남미에서 가장 치안이 우수한 나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페루 수준은 아니지만 건물 곳곳에 철창이 있고 경비가 일상화되어 있는 등 건물에 보안에 신 경을 많이 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4) 건물 내 조명이 밝지 않다. 이것은 내가 LED조명회사에 잠시 있었기 때문에 좀더 의식 하게 되는 부분이다. 한국의 조명의 색 온도가 거의 5,000Kelvin이상의 주백색이나 주광색 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곳의 조명은 거 의 3,000Kelvin이하의 온백색이나 전구색이 주종이다.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10
이렇게 조금은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책에서처럼 피부색으로는 설명이 안 된다. 이론적으로 백인은 피부색이 밝기 때문에 높은 색온도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은 온화한 느낌이 나는 전구색의 조명을 많이 사용 한다 되어있다. 그러나 라티노들이 백인은 아니다. 오히려 동양인 보다도 더 피부색 어둡다. 그렇다면 이론적으로는 좀 더 밝은 조명을 사용해야 하는데 전구색의 은은한 조명을 선택하는 이유는 그냥 주류인 백인이 만들어놓은 은은하고 온화한 색깔의 조명에 적응을 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다른 이유는 조명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 생각된다. 일단 칠레는 전기가격이 상당히 높다. 우리 집의 월 전기세를 보니 3인 가정이 월35,000페소(한화 8만원)가량을 지출한다. 전기세가 이렇게 높다 보니 조명을 좀 아끼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아마도 칠레는 에너지의 가격이 워낙 비싸서 신재생에너지 사 업을 유도하면 빠르게 일반가정까지 파고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이 부분은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해 보고 싶다. 또 다른 이유로는 칠레가 아직은 개발도상국이어서 한국처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도심을 가득 채우는 정도 의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된다. 이렇게 내가 느낀 건물의 형태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봤다. 조명 같은 경우는 사실 조명회사 경험이 있기에 좀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건물구조는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한번 적어봤다. 건물구조는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언급할 부분도 많았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 외에도 모든 상가에 일상화 되어있는 Grafty(건물외벽 낙서),옥외광고판이 없는 점포, 밖에서는 작아 보이나 막상 안에 들어오면 훨씬 넓은 식당, 하층민이 사는 지역의 부서진 건물, 페인트칠을 잘하지 않는 건물 등 건축물과 관련해서는 할 얘기가 정말 많다. (2)에서 계속 1.중세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1) 11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2012.11.08 04:39 이 주제는 정말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된다. 동양과는 정말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렇게 동서양의 건물양식의 차이가 많이 나는지 궁금하다. (5) 칠레의 가정집에는 책상이 없다. 이 부분은 분명 교육열에 차이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대부분 한국의 가정집에는 아이들 방에는 필수적으로 책상과 책장이 있지만 이곳 칠레 가정에는 책상이 없 다. 나는 현재 Santiago의 La Reina지역의 칠레인 가정집에 살고 있다. 건물은 2층으로 되어있는 양옥집이고 집 앞에 잔디가 있다. 이런 우리 집에는 22살짜리 대학생 딸과 25살 직장인 아들이 산다. 그런데 대학생 딸의 방에 책상이 없다. 사 실 경제적으로 부족 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공간적으로도 공간의 여유가 있다. 그런데 책상은 놓지 않고 산 다. 공부할 때는 1층의 식탁에서 책과 노트북을 펴놓고 공부를 한다. 대신 책은 비교적 많은 편이다. 특히 아들 방에는 책장도 있고 책도 한국 학생들만큼 많은 편이다. 그런데 책 상은 없다. 나도 외국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 중 하나가 책상이 없다는 거다. 나는 그래서 조립식 책상을 사서 조립해서 썼다. 그래도 책상의 공간이 작아서 많이 불편하다. 칠레 뿐만 아니라 내가 살아봤던 페루와 캐나다에도 집안에 책상은 없었다. 이것은 한국가정의 독특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El mura del comuna Bellavista> (6) 상가건물에는낙서가 가득하다. Graffiti(그림글자)는 동양에 서는 찾아볼 수 없 는 서양만의 특징 인 것 같다. 내 기억에는 캐나다에도 일부 있었던 것 같은데 남미에서처럼 일반적이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 된다.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12
상가 쉬는 날에 길거리를 지나다녀 보면 정말 가관이다. 대부분은 그냥 글자를 그럼처럼 써놓 았지만 어느 지역에는 예술가의 작품처럼 대형 벽화를 그려놓은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정치적 구호를 또는 강한 욕설까지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라티노들의 정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El muro del mercado Patronato> 기본적으로 이들은 장난기가 많다. 대부분 그림 문자는 장난스럽게 그려놓 았다. 또 한편으론 예술가적 기질이 다분하다 고도 할 수 있다. 예술가적 기질이 많은 남유럽 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이러한 벽화를 일상 적으로 그려 넣고 있다. 한국도 최근 들어 벽화가 일부 그려지곤 하지만 아직은 드러나지 않는다. 그에 비하면 남미는 정말 벽화천국이다. 웬만한 상가에는 전부 이런 그림글씨를 볼 수 있다. (7) 간판이 보이지 않는 상점 사실 이것은 칠레에서보다 페루에서 훨씬 더 많이 느껴진다. 칠레는 상당히 미국식의 발전을 해서인지 옥외 광고판이 상당히 잘 되어있고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간판이 없는 상점은 주로 페루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식당들이 이런 경우가 많았다. 그럼 어떻게 알 고 찾아갈까? 대부분은 경험상 찾아간다. 다시 말하면 굳이 옥외광고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영업이 된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입구도 찾기가 어려워서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고 입구에서도 가정집처럼 초인종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초인 종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상점은 칠레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은 아직 명확히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겠다. 영업장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는 것일 수도 있 고(탈세의 목적으로) 보안상 강도들에게 노출되기를 꺼려서 그럴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옥외광고판이 없이 도 영업을 잘 된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큰 광고판을 달아서 많은 사람이 알아보게 했 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13
그리고 또 다른 상점들의 특징은 밖에서는 작아 보이나 안에 들어오면 굉장히 넓은 구조이다. 이 부분은 칠 레의 상가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밖에서 보면 입구가 좁아서 상점이 작아 보이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면 수십 명 분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밖에서는 전혀 실내가 보이지도 않고 간판도 잘 안보이며 입구도 찾기 힘 들다. 한국사람 정서로는 한마디씩 욕을 했을 것이다. 장사를 하려고 하는 집이야?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상점도 장사는 곧 잘 되는가 보다. 한 예로 페루 리마의 San Isidro지역에 살 때 (참고로 이 지역은 페루 최고의 부촌이다) 간판도 없는 지하 나이트클럽인데 금요일 저녁이면 젊은이들이 줄을 선다. 어떻게 알고 이곳을 찾아왔는지 정말 신기하다. 그 냥 주위사람들을 통해서 아름아름 소문을 듣고 찾아온 것 같다. 광고판도 없는 나이트클럽에 장사진을 치는 것을 보면 옥외광고판보다도 명성이 더 중요한 영업요소 인 것 같다. 칠레는 그러한 모습이 훨씬 덜하다. 그 래서 한국인의 정서에도 좀 맞지 않나 생각된다. <Un pueblo en San pedro de Atacama> (8) 페인트칠 하지 않는 건 물들 이런 건물들은 주로 못사는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칠이 군데군데 벗겨져도 방 치된 건물들이 많다. 칠이 벗겨진 것뿐만 아니라 짓다 만 것 같은 건물, 일 부 파손되어있는 건물, 심 지어는 총알자국 같은 흔적 도 남아있다. 어떻게 보면 무슨 전쟁직후 의 모습 같다. 특히 밤에는 조명도 없어서 이러한 길을 지나가기가 상당히 무섭다. 내가 외국인이고 처음부터 어두운 곳은 되도록이면 가지 말라는 얘기가 있어서 이런 빈민지역을 다니는 경우 가 거의 없다. 간혹 사정이 있어서 이런 곳을 지나게 될 일이 있을 뿐이다. 그럴 때면 정말 두려움이 느껴진다. 언제 어디서 칼을 든 괴한이 나타날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다. Centro에있는 호스텔에서 2주간 지낼 때 산티아고의 남쪽으로 가 본적이 있다. 이 지역은 내가 사는 지역과 는 정말 너무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정말 한국전쟁 직후의 빈민촌과 같은 모습이었다. 사실 이 당시는 정말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14
많은 충격을 받았고 충격이전에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이렇게 허물어져가는 건물을 하고 있는 지역이 산티 아고에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센트로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에서도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부서진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나중에 칠레의 빈부격차에서 좀 더 언급해 보겠지만 중하층이 사는 지역의 건물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건물과 관련해서는 짚고 싶은 부분이 상당히 많다. 건물은 곧 생활의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곳이므로 많은 관심이 간다. 그리고 한국과는 상당히 많이 다르다. 언급한 8가지 외에도 이미 알고 있는 신발을 신고 방안에 까지 들어가는 문화,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공원시설, 잔디를 가지고 사는 일 반 가정집 등이 있다. 나아가서 길거리로 주제를 확대하며 또 언급할 부분이 많아진다. 그래서 칠레, 페루의 건물구조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정리해 본다. 2012년 11월 5일 La Reina 집에서 1.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칠레 건물들- (2) 15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2012.11.13 01:33 칠레에 와서 가장 놀랐던 부분 중 하나가 칠레의 물가이다. IMF 발표한 칠레의 1인당 GDP는 2012년 현재 15,000불 수준으로 나와있다. 한국이 23,000불 수준이므로 분명히 한국 보다는 못사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물가는 한국보다 높다. 사람마다 체감 물가지수가 다를 수 있지만 내가 느 끼는 칠레의 물가는 한국의 1.2배 정도이다. 분명히 한국보다는 물가가 높다. 좀더 구체화 시켜보자. (El precio sentido es 1.2 veces de Corea ) <생활물가>(Precio de Vida) 1. 대중교통요금(Precios de transporte p blico) 한국의 1.2배 수준이다. <Autobus de Santiago, Chile> (1) 버스는 시간과 요일에 상관없이 590페소(성인기준)이다. 우리 돈으로 1,350원이다. 더욱이 이 요금은 할인 이 전혀 없으므로 고정이다. 또한 거리기준 차등도 없으므로 완전 단일 금액이다.(Precio de Micro es aproximadamente 1,350 corea won) (2) 지하철은 시간대별 차등이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670페소, 평상시는 610페소, 여유있는 시간에는 590페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16
소이다. 우리 돈으로 하면 1,350원~1,540원정도 된다. 일단 여기서 벌써 한국보다 비싸다.(Metro es 1,350 ~1,540 ) (3) 택시는 기본요금이 250페소 차량별로 100~120페소씩 요금이 올라간다. 그런데 웬만한 짧은 거리도 1,000페소는 나온다. 즉 2,300원은 기본이다. 내가 느끼는 체감가격은 한국보다 비싸다고 느껴진 다.(Precio de Taxi al minimo $1,000 ni siquiera distancia corto) 2. 음식가격(Precio de Comida) 음식가격은 1.2~1.5배 더 비싸다.(1.2 1.5 veces m s caro que Corea) (1) 한끼 식사가격이 3,000페소(6,900원)는 넘어간다. 내가 속해있는 CEPAL내 구내식당의 식사비가 3,100페소 정도이다. 다운타운인 Centro에서 오늘의 메뉴를 시키면 3,500페소(8,000원) 정도된다. 물론 지역별 식 당별 음식별로 차이는 나지만 기본적으로 3,000~4,000페소 정도가 된다고 할 수있다. 물론 시장에가면 노점 식당은 2,000페소 수준에서도 식사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위생에 불안요소가 있다. 요즘 한국도 음 식가격이 많이 올라서 한끼에 5,000원~6,000원하지만 오른가격으로 비교해봐도 분명 한구보다 비싸다. (Precio de una comida esta superando $3,000) (2) 빅맥지수: 산티아고의 빅맥의 가격이 3,050페소이다.(번화가는 3,300페소) 한국 돈 7,000원에 해당하는 가 격이다. 그나마 맥도널드의 빅맥이 가장 싼 가격이고 버거킹이나 KFC 햄버거는 좀 더 비싸다. 이렇게 따 져보면 체감 식비도 1.2배~1.5배가 된다.(Precio de Santiago BigMac esta $3.050 y distrito bullicioso esta $3.030. Al divisa de Corea correspondiente 7.000 ) (3) 한국식당: 한국의 2배이다. 한국식당은 Patronato에 많이 몰려 있는데 김치찌개, 비빔밥이 4,500페소(약 10,000원)로 가장 싸고 보통 5,000페소가 넘어간다. 식당뿐만 아니라 한국식품점에서 한국의 먹거리는 거 의 전부 한국의 2배이다. 물류비와 관세등을 감안하면 이해는 간다. 일반 칠레음식도 비싸지만 한국음식 은 더 비싸므로 나 처럼 한국식으로 밥을 해먹는 사람은 식료품 비용이 상당히 든다. 그리고 현지인과 한국 식당에서 식사하기는 정말 부담이다. (Precio de Restaurante de Corea es casi doble)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17
<Mercado convencional de Santiago, Mercado La Vega en Patronato> <원재료 가격> (Precio de materias primas) 여기서부터는 한국보다 싼 가격이 많이 나온다. 원재료도 시장과 대형마트가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 대부분 의 주거지역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다. 칠레인들도 대부분 시장보다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나는 일 부러 시장에 자주 갔다. 1. 과일 (Frutas) 내가 느끼는 과일가격은 한국의 0.3~0.5배 수준이다.(Al sentido de precio nivel de frutas estan 0.3~ 0.5veces de Corea) 과일은 한국보다 비싼 곳을 못 본 것 같다. 과일만큼은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지금이 칠레는 봄에서 여름으로 가고 있는 시기인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이 딸기, 바나나, 키위, 오렌지 정도이다. 딸기 는 시장기준 킬로당 650페소(1,500원), 마트기준 900페소(2,000원)정도한다. 한국에서 킬로당 5.000원 이을 감안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키위는 훨씬 더 싸다. 내가 본 과일가격 중 키위가 가장 쌌다. 시장에 서 킬로당 200페소(460원)한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키위 가격이 킬로당 7,000원대로 나온다. 한국의 1/15의 가격이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 오렌지는 킬로당 350페소(800원), 바나나는 킬로당 600페 소(1,400원), 레몬은 250페소(580원), 파인애플은 900페소(2,000원)정도된다. 바나나,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일은 칠레도 싸지는 않았다. 칠레도 열대지역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대과일은 비싼 것 같다. 그러나 키위과 레몬은 엄청 나게 싸다.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18
(Fresa esta $650 en mercado tradicional, $900 en supermercado. De los precios que he visto Kiwi es m s barato que nada) 2. 곡물(Granos) 곡물 중 우리의 주식인 쌀만 자세히 알아봤고 나머지는 대충 훍어봤다. 쌀가격은 한국의 80%수준이다. 쌀 도 종류가 많아서 단순비교가 쉽지 않지만 백미가 시장에서는 킬로당 800페소(1,840원), 마트에서는 900페 소(2,070원)정도된다. 아무래도 쌀이 칠레인들의 주식이 아니다 보니 상대적으로 곡물가격 중에는 비싸다. 알아보니 한국의 쌀가격이 킬로당 2,500원 정도가 나온다. 단순 비교하면 한국 쌀 가격의 80%정도가 된다. 그러나 단순비교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이곳의 쌀도 대부분 날아다니는 쌀이어서 대부분 한국인은 쌀을 한국상점에서 사먹는 것 같다. 나도 한국 상점에서 쌀을 사는데 4.5킬로에 5,500페소, 킬로당 1,250페소(2,800원)이다. 한국가격에 1.1배 수준에서 먹 고 있다. 감자도 싸지 않다. 시장에서 킬로당 500페소(1,150원)정도로 싸다고는 할 수 없었다. 페루에서는 감자가격이 엄청나게 낮았는데 이웃나라인 칠레는 예상외로 감자가격이 높았다.밀가루는 마트에서 킬로당 700페 소(1600원)정도로 과일가격에 비하면 싸지 않다.(Precio de Arroz est nivel 80% de Corea. Pero generalmente nosotros comemos arroz pedajoso lo precio es 1.3 veces m s alto que Corea) 3. 축산물 수산물(Producto ganaderia y pesquria) 축산물은 한국보다는 싸지만 생각보다는 낮지 않았다. 약 시장에서 닭고기가 마리당 2,000페소(4,600원), 돼지고기가 킬로당 3,500~4000페소(8천~만원), 쇠고기는 5,000페소(약 12,000원)정도이다. 검색으로 알아보니 한국의 돼지고기가 14,000원/Kg, 쇠고기가 25,000/Kg으로 나온다. 비교하면 한국고기 가격의 약 70%수준이 된다. 부위별로 다르므로 단순비교가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단순화시켜봤다. 생선은 일단 보기가 쉽지 않다. 시장에 수산물이 많지도 않고 실제로 해산물을 한국처럼 많이 소비하지는 않는다. 들어보니 현지인들도 생선을 많이 보지는 못한다한다. 나는 새우와 오징어를 몇 번 사봤는데 새우 가 250g에 1,500페소(3,500원)정도 였다. 그다지 싼 것 같지는 않았다. 오징어는 있긴 한데 많지 않고 생선 은 덩치가 너무 커서 쉽게 먹지를 못하겠다.칠레는 훔볼트한류의 영향을 받아서 바닷물이 굉장히 차갑다. 그래서 차가운물에서 사는 수산물만을 볼 수있다. (Precio de ganaderia es aproximado 70% de Corea. y los peacados no general a encontrar adm s precio es no bajo como ganaderia) 4. 일반 식료품 (Abarrotes general) 배추, 양파, 당근, 버섯 등의 채소가격도 한국보다는 싸다. 산술적으로 계산하지는 않았지만 체감가격은 한 국보다는 낮았다. 내가 느끼기에는 대부분의 채소와 농식품은 한국보다 싸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늘 가격 이었는데 4개묶음이 200페소(460원)으로 다른 농산품에 비해 많이 비쌌다. 한국음식에는 마늘과 고추가 필 수인데 마늘과 고추가 둘 다 다른 농산품보다는 비쌌다. 이래저래 한국식으로 먹으려면 비용이 비싸다. 그 러나 마늘과 고추같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많이 쌌다. 특히 레몬같은 것은 킬로에 250페소(580원)으로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만큼 낮은 가격이었다. (Mayormente precio es bajo que Corea)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19
<공산품 가격>(Precios de producto industriales) 1. 세면용품 및 화학용품(Articulos de aseo y cosmeticos) 비누,샴푸,치약,치솔 등의 가격은 거의 전세계 평준화되어 있는 가격 같다. 가격대가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 나는 샴푸와 바디크림에 DOVE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도브는 거의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 화학용품은 좀 비싼 것 같다. 내가 굉장히 비싸다고 느낀 것은 Lip cream가격인데, 이 곳에서 가장 흔한 대형마트인 Jumbo에서 2,000페소(4,600원)를 넘게 줬다.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바디크림 이나 썬블럭도 많이 사용하는데 200g이상의 큰 것이 6,000페소로 14,000원 정도가 되니 상당히 비싸다고 느껴 졌다. 세정용품의 가격은 거의 한국과 비슷했으나 생필품이 아닌 일반 화학품과 화장품등은 한국보다 비싸다 고 느껴졌다. (Articulos de aseo es casi igual que Corea. pero precio de cosmeticos tan caro) 2. 책(Libro) 책은 분명 한국보다 비싸다.(Evidentemente mucho m s caro que Corea) 칠레도 인터넷이 많이 보급되어서 온라인 서점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서점이 Antartica 이다. 여기서 나오는 일반소설의 가격은 15,000페소 수준이다. 한국의 책 가격이 15,00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비싸다. 최근 베스트셀러인 50가지 그림자의 가격이 13,300~15,200페소로 책정되어 있다. 우리 돈으로 30,000원이 넘는 가격이니 한국보다 2배가 넘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보기가 좋은 것 은 서점이 상당히 많이 보이고 지하철에서도 책 읽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책값은 상당히 비싸 다고 느껴진다. 책뿐만 아니라 일간신문의 가격도 700페소(1,600원)로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대부분의 출판 물의 가격은 한국의 배 이상이다. (En verdad superando doble precio de Corea) 3. 의류 및 신발류(Ropa y calzado) 내가 가장 관심이 적은 분야 중 하나가 의류이어서 가격비교에 자신은 없다. 내가 느끼기엔 옷은 한국보다 싸다. 백화점에서 할인가격으로 나오는 블라우스의 가격이 2만 페소(46,000원)이하이고 시장에서 청바지도 1만페소(23,000원) 수준이다. 유일하게 후드티를 백화점 할인가로 14,900페소(34,000원)로 샀다. 비싼 옷을 알 아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한국가격이거나 한국보다 약간 싼 것 같다. 신발도 시장에서 보는 가격 은 한국의 가격보다는 낮다고 생각된다. 가방이나 지갑 등은 관심 있게 보지 않았는데 일단 한국처럼 패션이 다양하지 않고 이들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siento que bajo que corea. pero no seguro. es que soy lego en Ropa) <주거물가> (Precio de vivienda) 1. 주택(La Casa) 집값과 같이 덩치가 큰 가격은 UF라는 단위를 쓴다. 이 단위에 대해서 물어보니 피노체트 정권당시 인플레 가 심해서 이런 기준단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문에서 UF가 매일 표기가 된다.1UF는 23,000페 소 정도로 50,000원이 좀 넘는다. 산티아고 내에서도 지역별로 워낙 가격편차가 커서 부촌의 150m2의 가격이 10억대에 이르기도 했고 중하층민이 사는 지역의 60~80m2의 가격이 2~3천만원에 나오기도 한다.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20
일반적으로 중산층(Centro기준)이 사는 일반 양옥 가정집은 1억~3억 정도면 가능하고 아파트도 이 정도 가 격이다. 집값은 한국이 워낙 비싸고 거품이 좀 있기에 당연히 한국의 집값이 비싸다고 하겠지만 산티아고의 집값도 전혀 싸지 않다. 임차비용도 절대 싸지 않다. 나는 현재 La Reina의 가정에서 16만페소(약35만원)에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이 가격은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대부분의 원룸형 아파트가 미화 400불 이상이고 그나마 안전한 Las Condes, Providencia의 아파트는 600~800불 수준이다. 결코 한국에 비해 싸다고 할 수 없는 가격이다. 나는 초기에 집을 얻으러 다닐 때 이렇게 높은 렌트비용에 고생을 많이 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산티아고의 렌트비에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Precio de la casa es no barato absolutamente. Precio de arrienda tambi n no barato. mayormente precio alquilar un pieza de departmente est por encima del US$ 400. y Zona segura Las Condes, Providencia est US$ 600~800) 2. 전기 수도 가스요금 (Precio de Electricidad, Agua, Gas) 주택비용만 비싼 것이 아니라 주거에 필요한 전기 수도 가스비용은 더 큰 부담이다. 칠레의 전기요금이 비싸다는 것은 이미 한국에서 수업시간에 들어왔던 내용이다. 생활 기반시설이 전부 민영화되어 있어서 관리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내가 사는 집은 나까지 4명이 같이 사는데 전기요금이 35,000페소(약8만원)정도 나오 고 수도요금이 16,000페소(약36,000원), 가스요금도 30,000페소(약7만원)가 나온다. 여기에 통신비(인터넷+유선 전화) 16,000페소(36,000원)까지 하면 4인가족 기준 월 관리비가 20만원이 훌쩍 넘어 가고 겨울에는 이보다도 더하다. 또한 일반가옥이 아닌 아파트는 경비원비, 승강기요금, 청소비등이 추가되므로 관리비는 더 올라간 다. 다시말하면 집값도 비싸지만 주택 관리비용이 더해지면 생활비는 훨씬 더 부담이된다. 나는 이 부분을 한번 집중해 보고 싶다. 공공요금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칠레의 빈부의 격차가 더 심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데, 한국의 공공요금을 묶어 놓음으로 사회 안정화 효과는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이곳에서 절실히 든 생각은 한국의 공공요금 억제정책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나중에 좀 더 구체화 시켜볼 생각이 다.(Debido al privatizaci n todos infraestructura los costo de mantenimiento tambi n muy caro. Para Coreanos sentir muy caro. Es que corean es todo los empresa de energia es estatal. Por estandar de una familia de cutro superan 200 mil Korea Won y invierno seri mucho m s) 3. 통신비(Precio de telecomunicacion) 통신사는 한국처럼 3개사가 있다. 스페인계의 Movistar, 이태리계의 Claro, 멕시코계의 Entel이 있다. 나는 Claro 통신사를 후불제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집의 Cristobal은 Claro를 선불제로 사용하고 있는데 월 요금 으로 세금포함 22,000페소(약50,000원)를 내고 있다. 이동통신 요금은 한국과 큰 차이 없다고 느껴진다. 칠레 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어있고 무선인터넷(WiFi)존이 곳곳에 있어서 무선통신 여건 이 비교적 좋다고 느껴진다. 다만 속도는 한국보다는 많이 느리다. (Estoy unsando empresa Claro postpago y gastando m s o menos $10.000 mensual. Mi familia chileno tambi n usa Claro postpago y pagan $22.000 mensual. siento que parecido con Corea) 4. 에너지 (Precio de benzine) 칠레도 주유소 별 가격을 표시하고 있는데 옥탄가 93기준 740페소(1,700원)정도된다. 칠레도 석유를 대부분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21
수입하고 있으므로 가격이 싸지는 않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낮아서 한국의 85%수준이 된다고 보인다. 옥탄 가97기준으로 한국의 가격과 비슷하다. (m s o menos 85% de Corea) 나름대로 많이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으나 어쩔 수없이 상당부분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개입되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균형감각을 유지하려 많이 노력했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칠레의 물가가 한국보다 높다고 느낀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유럽계들 조차 칠레물가는 비싸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과일,고기 등의 1차 산물 가격이 한국보다 낮지만 전반적인 생활물가는 분명히 한국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높은 생활비용은 결국 빈부격차를 심화시켜서 양극 화를 부추기게된다. 이런 높은 공공요금과 양극화간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한번 연구해 볼만 할 것같다. (Los mayoria de Coreano estiman los precios de Chile superan que Corea. aunque materia primas es muy barato.) 2. 칠레의 물가(Los precios de Chile) 22
3. 칠레의 화폐와 환율(Divisa de Chile y tipo de cambio) 2012.11.15 10:45 물가가 생활이라면 화폐와 환율은 다분히 학문적인 성격이 많다. 그런데 화폐와 환율도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관심 있게 봐야 할 요소이다. < Los billetes de Chile> 1) 칠레 화폐단위: Peso (La divisa de Chile es Peso) 남미에서는 Peso를 화폐단위로 사용하는 나라가 많다. 이웃의 아 르헨티나가 그렇고 멕시코가 그 렇다. 그 외에도 콜롬비아, 쿠바, 우루과이가 페소를 사용하고 있 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필리핀 도 페소를 사용한다. 페소는 스페인어로 중량 이란 의미이다. 그래서 많은 스페인어 권의 나라들이 페소를 화폐단위 로 사용하고 있다. 화폐의 표기는 달러와 같은 $ 를 붙인다. 화폐 표기가 달러와 같아서 모르는 사람은 많이 혼동이 된다. 외국인의 한 사람으로 나도 이런 표기방식에는 상당히 불 만이다. 물론 은행에서는 달러와 구분을 위해서 CLP 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식적인 표기는 $이다. 지폐는 $1,000, $2,000, $5,000, $10,000, $20,000까지 5종이 있다. 동전은 $500, $100, $50, 10$, $5,$1가 있는데 $1,$5 단위는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가장 큰 지폐인 $20,000지폐가 한국의 50,000원권에 해당하므로 한국의 지폐단 위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동전과 지폐의 구분이 나름대로 합리적 이라고 느껴진다. 현실감각 있게 지폐와 동전을 구분해 놓았다. 2) 환율(Tipo de Cambio) 2012년 11월 12일 현재 환율은 1US$=480peso이다. 한국의 원화로 환산하면 1peso 2.3 정도가 된다. 외국인이라서 환율에 굉장히 민감한데, 페소 환율추이를 보니 거의 동(bronze)의가격과 흐름을 같이한다. 칠레의 최대 수출품목이 동이므로 동의 가격 변화에 따라 칠레의 화폐단위도 거의 같이 하고 있다. 경제뉴스를 보아도 환 율동향에 항상 동의 가격을 같이 언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3. 칠레의 화폐와 환율(Divisa de Chile y tipo de cambio) 23
칠레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어서 2009년 외환위기 때는 1US$=680CLP까지 올라갔다. 그리고는 3년째 계속 페 소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칠레 페소는 남미에서 가장 안정적인 화폐단위라고 하고 있다. 페루나 아르헨티나 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을 때도 꿋꿋이 안정적인 환율을 유지했으니 그런 말이 나올 만 하다. (Al presente tipo de cambio es m de cobre) s o meno 1US$ 480. y tendencia de peso se conjunta con precio <Casa de Cambio en Chile> 3) 환전 (Cambio) 환전은 지정된 환전소나 은행에서만 가능하다. 페루에서처럼 길거리 에서 환전상들이 돈뭉치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이는 상 당히 안전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환전소의 위치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위치해있어서 환전에 불편을 느끼지는 않는다. 환율 은 아무래도 은행권보다는 환전소의 환율이 좋다. 그래서 나도 보통 은 환전소를 통해서 환전을 하고 있다.(Cambio es cumpliendo generalmente casa de cambio. Al comparacion con Per esta sistema seguro) 4) Dollarization 사실 화폐를 언급하는 가장 큰 이유는 Dollarization을 언급하기 위함이었다. 라틴의 경제를 공부할 때 남미의 대 부분의 나라에서 자국의 화폐와 Dollar를 거의 공용으로 사용하였다. 일부 국가(파나마, 엘살바도르, 에콰도르)는 공식적으로 달러를 자국화폐처럼 사용했다. 특히 중미국가도 아닌 남미의 에콰도르가 공식적으로 Dollarization을 선언함으로 자국의 화폐를 포기하고 미국의 통화정책에 의존함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도 달 러부족에 시달리면서 민간에서의 달러매입을 상당히 제한시켰고 이어서 Dollarization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그만큼 남미국가들은 정부와 국민 모두 자국화폐의 안정성에 신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워낙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많이 격은 지라 자국화폐 단위를 신뢰하지 못하고 달러를 공식적 사용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자국에서 공용으로 내가 살았던 페루에서도 공식화폐는 Sol 이지만 대형마트, 페스트푸드점, 외국인기업은 달러를 일상적으로 사 용했다. 페루에서는 은행, 환전소, 거리 환전상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나 페스트푸드점 에서도 달러를 받기 때문에 항상 지갑에 달러와 솔을 같이 가지고 다녔다. 그만큼 페루도 자국화폐의 급변화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얘기이 다. 페루는 비공식 Dollarization국가이다. 이렇게 남미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Dollar를 일상적으로 통용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칠레는 완전히 화폐독립을 했 다. 오로지 자국의 화폐만으로 모든 상거래가 이뤄진다. 달러는 지정된 은행과 환전상 외에는 전혀 상거래에서 활 3. 칠레의 화폐와 환율(Divisa de Chile y tipo de cambio) 24
용되지 않고 있다. 비록 칠레가 대표적인 신자유주의를 채택한 대표적인 국가로 많은 비난도 받지만 주변 남미국 가 달리 완전히 화폐독립을 이룬 것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질만하다. 그만큼 자국민이 자국화폐를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이고 인플레이션이나 환율이 급변하는 일이 없다는 말이 된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칠레경제의 안정성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신자유주의 정책의 실행으로 빈부의 격차는 커 지는 아픔이 있었지만 화폐독립은 이뤄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다수의 칠레인 들은 높은 인플레를 걱정이 있지만 주변국가들과 비교해보면 분명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배웠던 Dollarization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국가가 칠레라고 생각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Soy aprendido fen meno de Dollarizacion en America Latina. y mayor pa ses toman dicision de Dollarizacion oficialmente o informalmente. Pero Chile es usando s lamente Peso Chileno en transacci n comercial. Esto significa que se independiz de divisa de EE.UU. Eso deberia eval!uar un gran elogio. Chile es un pa s m s alejo de Dollarizacion.) 3. 칠레의 화폐와 환율(Divisa de Chile y tipo de cambio) 25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 n de poblaci n y raza de Chile) 2012.11.20 14:41 <El mapa de Chile est dividido por 2 pieza> <인구>(Composi n de poblaci n) 칠레는 World Bank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인구가 1,740만으로 나와있다.(Seg n dato de BM, el poblaci n de Chile esta 17.4 millones) 칠레의 인구는 1980년대 초반에 1천만을 넘어서고 지속적으로 인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가율 은 낮아지고 있다. 1992~2002년에 인구 자연증가율이 1.24% 였던 것이 INE(칠레 통계청)자료에 2009년에는 0.96%로 낮아지 고 있고 출산율도 여성 1인당 1.9명으로 점차 증가 율은 줄어들고 있다. 칠레도 선진국으로 들어서면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CIA자료)인구의 평균연령은 31.4세이고 남성과 여성 의 비율은 0.98:1로 여성의 숫자가 조금 더 많다. 평균수명은 남자가 75.7세 여자가 81.2세 국가평균으 로는 78.4세로 나타난다. 지역으로 구분해보면 인구의 약 38%인 약 660만이 Metropolitan Santiago(수도 산티아고와 인근지 역)에 살고 있다.(Aproximido 38% de poblaci n esta viviendo Region Metropolitan) 칠레의 제2도시인 Concepcion지역(Gran Concepcion)에 102만, Valparaiso지역(Gran Valparaiso) 99만, La Serena 42만, Temuco 37만이 거주한다. 칠레인구의 대부분은 지중해성 기후에 해당하는 중부지역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칠레의 북부지역은 광물과 관광지로 유명하며 칠레의 남부지역은 수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칠레는 지도에서 보듯 동서로는 좁고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어서 지역적인 차이가 많다.그러나 칠레 남부는 Puerto Montt이하로는 사실상 사람이 살지 않는다.(Punta Arenas제외) 즉 칠레 땅의 1/3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라고 할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n de poblacin y raza de Chile) 26
수 있다. (Le gente no viven debajo de Puerto Montt excepto Punto Arenas) <Mi familia de chile, Catalina y Cristobal son hermanos> 껴진다. 그만큼 현실에서는 어두운 피부를 한 메스티조가 대다수로 보인다. <인종구성>(Composici n de Raza) 칠레 통계청 자료상에는 인구의 5%가 인디오로 나온다. 그리고 백 인과 메스티조를 분류한 통계는 없 다. 대신에 2011년에 설문조사에는 응답자의 59%가 백인, 29%가 메스 티조, 6%가 인디오라고 답했다. 그 러나 실제 산티아고에 살아보니 이 설문조사는 믿을만한 자료가 못 된 다고 느껴진다. KOTRA자료에는 백인이 29%, 메스 티조가 65%로 구성되어있다고 나오 는데 이 통계가 더 설득력 있게 느 그리고 살아보니 백인과 메스티조의 구분이 정말 모호하다.(Distinci n es tan ambiguo entre Blanco y Mestizo)이 구분을 성씨로 판단한다고도 하고 부모의 본적(태어난곳)으로 판단한다고도 한다. 명확한 기준도 없고 구 분이 모호하다. 실제 백인으로 보이는 사람과 메스티조로 보이는 사람이 한 형제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피부색 만으로는 백인과 메스티조의 구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들의 순수혈통을 알려면 그 사람의 성씨를 찾아봐야 한다. 피부색으로 인종구분이 어려워진 이상 그 사람의 성씨만이 그 사람의 혈통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칠레 인들이 한국처럼 족보를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기에 사실상 이것도 명확한 자료가 될 수는 없다. 내가 사는 집의 가족도 아들인 Cristobal은 백인피부이고 딸인 Catharina는 어두운 메스티조의 얼굴색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는 둘 다 메스티조이다. 무슨 혈액형의 ABO형을 나누듯이 계열을 찾아야 한다. 이쯤 되니 외국국적의 백 인이 아닌 이상 칠레에서 백인과 메스티조의 구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적어도 눈에 보이는 하얀 피부색과 어두운 피부색만으로는 인종구성을 구분할 수 없다. 그냥 백색피부를 가졌다 일뿐 백색피부라고 해서 백인이라고 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집의 Cristobal의 경우는 백색피부를 가진 메스티조라고 표현해야 맞다.(En mi casa Cristobal deberia expresar como un Mestizo con piel blanco) 세대가 흐를수록 이러한 구분은 더욱 모호해지고 있다. 칠레 통계청에서도 인디오만 구분하고 백인과 메스티조를 따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n de poblacin y raza de Chile) 27
로 구분하고 있지 않는데 사실상 백인과 메스티조의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De hecho destinci Blanco y Mestizo estan imposible) n entre 페루에서는 인디오와 메스티조의 구분이 모호했는데 칠레에서는 백인과 메스티조의 구분이 모호하다. 그대신 칠레는 인디오의 비율은 확연히 낮아서 인구의 5~6%정도만이 인디오라고 하고 있고 이중 87% 마뿌체족이고 일부 아이마라 족,아타케마족 케추아족 등이 있다. 분명 인디오의 비율은 현저히 낮음은 육안으로도 느낄 수 있다. <외국인> (Extrangeros) 칠레가 남미에서는 가장 잘사는 나라이어서 이민자의 숫자도 적지 않다. 통계상으로 보면 2002년에 18만5천의 (합법 적)외국국적이 2010년에는 그 수가 배가 되어서 36만5천명이 된다. 즉 이민자들은 대부분 2000년대 들어서 유입되었 다고 할 수 있다. 2002년도에 칠레인구의 1.2%를 차지하던 외국인의 비율이 2010년에는 2.1%가 되었다. 합법적으로는 2.1%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인구의 4.5%가 외국이민자라고도 한다. (Los por ciento de extranjero ocupan 1.2% en 2002 y aumentado la taza hasta 2.1% en 2010) 또한 이민자들의 국적을 보면 페루가 13만 6천으로 가장 많고 아르헨티나가 6만1천, 볼리비아가 2만5천, 에콰도르 2만, 콜롬비아 1만4천으로 나타난다. 이들 외국인은 최근 10년 사이에 급증을 한 거라고 말한다. 현지인들과 얘기를 해봐도 1970년대까지는 외국인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당시만 해도 칠레는 정 치적으로 불안정한 국가였으니 그럴만하다. 또한 90년대까지 만해도 거리에서 흑인이라고는 전혀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산티아고에서 흑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럼 이 흑인들은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니 대부분이 Haiti에서 왔다고 한다. TV뉴스를 보니 칠레 북부의 Antofagasta에만 2만명의 콜롬비아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며 이들이 대부분 하층그룹 을 형성하고 있어서 마약과 매춘과 연관된 일을 하고 있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칠레 초등학교에도 점차 흑인과 동양인과 같은 이국적 피부의 인종이 늘어가고 있다고 나오고 덧붙여서 Xenofobia(외국인혐오증)현상을 말하고 있다. 현지인들과 얘기를 해보면 인종차별이 분명 존재한다고 말한다(Los Chilenos dicen que seguramente chile tiene discriminaci n de raza) 나도 황인종이기에 종종 인종차별에 대 해서 물어보는데 대부분이 황인종에 대해서는 특별히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워낙 언론에서 일본의 발전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고, 문화적으로는 한국의 한류가 크게 히트를 치고 있어서 동양인에 대한 반감은 별로 없다 고 보인다. 그러나 흑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일단 흑인의 대한 이미지는 게으름 이 었다. 실제 흑인들은 칠레 사회의 하층을 형성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흑인들이 마약과 매춘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만 들고 있어서 흑인은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인구와 인종은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통계와 수치가 많이 나와서 다분이 딱딱한 면이 있다.의도치않게 내용이 건조해 져 버렸다.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n de poblacin y raza de Chile) 28
나름대로 칠레의 인구 및 인종을 정리해봤는데 내가 느끼기에 칠레는 분명 메스티조의 나라다. 거리에서 보면 인디오 와 백인의 혼혈인 메스티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칠레인은 원주민 인디오를 그들의 조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다. 물론 그들의 피에 인디오의 피가 섞여있지만 자신들이 조상이 마뿌체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 다. 분명 정체성을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세대가 흐르면서 정체성이 계속 모호해져버렸다. 그래서인지 어쩌면 백인이니 메스티조니 구분하는 것도 어쩌면 구태의연한 인습일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Quizas de distinci n entre Blanco y Mestizo seri un habito convencional) 4. 칠레의 인구 및 인종 (Composicin de poblacin y raza de Chile) 29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2012.11.27 00:53 이 주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다. 그럼에도 글을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세세한 관 찰력이 요구되어서 그냥 대충 볼 때와는 달리 자세히 관찰해야 했다. 그리고 쓰면서 확실하지 않은 건 다시 거리로 나가서 확인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예상외의 많은 시간을 들였다. 일단 칠레여자들의 특징을 많이 찾아보려 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칠레여자들이 예쁘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흔치 않게 눈부신 미인도 보이긴 하지만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왜 예뻐 보이지 않는지를 그리고 어떠한 외모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얼굴, 체형, 화장 및 패션감각 등으로 나눠서 설명해 보려 한다. 일단 전제를 해야 할 부분이 인종과 성비일 것 같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칠레는 성비가 97:100으로 여자가 조금 더 많다. 그리고 인종은 대략 60%가 메스티조, 30%가 백인, 인디오 5~6%, 흑인과 동양인이 합쳐서 2%내외로 구성 되어있다. 즉, 거리에서 보면 메스티조와 백인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렇게 전재를 하고 설명을 해 볼까 한다. 그리 고 이 부분은 다분히 주관적인 미적 기준이 개입되었음을 알려드린다. (Con objetividad, las chilenas no hermosa tanto) <Ella es locutora del TVN noticias, se llama Consuelo Saavedra> 1) 얼굴의 특징 (Las Caracteristica de Rostro) 나는 칠레인 얼굴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 아래의 3가지라고 생각한 다. 1 대부분의 칠레인 들은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Las mayoria de Chinenas tienen doble parpados) 얼굴 중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눈인데 칠레인 들을 보면 대부분이 쌍꺼풀이 있다. 오히려 쌍꺼풀이 없는 눈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 것도 아주 짙은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쌍꺼풀의 두께가 너무 두터워서 윗눈썹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었 다. 어떻게 저렇게 다들 쌍꺼풀이 있을까 싶어서 남자들을 봤는데 역시나 남자들도 대부분 쌍꺼풀을 가 지고 있다. 정말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다들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도 눈꼬리가 찢어진 사람들을 chino라고 부른다. 동양인의 특징을 눈꼬리가 찢어진 것으로 보기 때문인데(이와 관련해서 동양인을 무시하는 표현도 많이 있다), 확실히 쌍꺼풀이 없는 동양인의 눈은 이 들과 구분이 된다. 쌍꺼풀 없는 동양인의 밋밋한 눈은 이들의 외모와 구분되는 확실한 한가지 요소이다.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0
2 대부분의 칠레여자들의 코는 하늘을 찌른다.(Las mayoria de Chilenas tienen nariz alto) 코가 동양인보다 확실히 높다. 한국인과 비교해서 코는 정말 이쁘게 생겼다. 우리 집에 놀러 오는 친척 들 중에 코가 아주 인상적인 여학생이 있었는데 코가 눈썹 밑에서부터 시작된다. 정말이지 코만 보였다. 그렇게 인상적인 코를 보고 나서 지하철에서 여자들의 코를 보니 상당수가 눈썹 옆에서 시작하는 높은 콧대를 가졌다. 여기서 확실히 동양인과는 다르다고 생각 됐다. 예전에 학교에서 서양인을 코카써스인으 로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칠레인의 이목구비는 코카서스인종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3 피부에 주름이 많다.(Tienen arrugas bastante) 얼굴의 주름은 앞에 설명한 눈과 코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압도한다. 가장 안타까운 점인데 얼굴에 대부 분 주름이 많고 비교적 빨리 주름이 생성된다. 특히 내가 인상적으로 본 것이 八 字 주름이다. (M s imprecionante es arruga de alededor de boca) 입가의 八 字 주름은 확실히 보기보다 나이를 들어 보 이게 한다. 대부분이 칠레인 들은 겉늙어 보인다고들 말하는데 그럼 왜 이렇게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일까 주의 깊게 관찰해보니 그 가장 큰 원인은 八 字 주름에 있었다. 그러나 겉늙어 보이는 이유가 팔자주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단 팔자주름 이에도 입술 위의 주름도 빨리 생기는 것 같다. 한국에서 할머니가 되면 보이던 인중의 주름이 여기서는 갓 결혼한 신부의 얼굴에 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일단 입가에 주름이 있으면 10살은 더 들어 보인다. 거기에 더해서 눈 옆 주름도 만만치 않다. 주름은 사람의 얼굴나이를 확실히 더 들어 보이게 했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이런 피부노화는 분명 날씨와 관련 있다고 생각된다. 워낙 건조한 날씨인지라 얼굴에 수분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아 얼굴피부가 금방 건조해진다. 또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다 보니 얼굴에 기미 나 주근깨가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피부의 건조증과 관련해 생각되는 게 지하철의 선풍 이 에서 수분공급이다. 여름철인 요즘 산티아고는 비가 너무 안 내린다. 워낙 햇살이 강해서 UV지수가 높다고 나오고 썬블럭크림도 항상 바르라고 일기예보에 나온다. 한국과 달리 비도 너무 안 내리는 지라 금방 피부가 건조해진다. 그래서인지 요즘 지하철에서는 선풍기에서 물 도 함께 뿌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공공장소에서 왜 물을 뿌려주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생활해보니 이해가 갔다. 건조한 날씨라 꾸준히 얼굴에 수분을 공급해 줄 필요가 있는데 공공장소에서라도 이렇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굉장 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미치자 나도 요즘은 지하철에서 선풍기에서 뿌려주는 수분을 계 속 맞고 있다. (Es que clima de Santiago es muy seco, los cara de chilena salen m s temprano que orientales. Entonces lo medida de espolvoren de agua en estacion de metro es tan idea logico para considera de clima seco)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1
이쯤에서 라틴계 미인을 언급해 볼까 한다. 나는 모니카 벨루 치 를 대표적인 라틴계 미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지중해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미인이다. 그런데 이렇게 모니카 벨루치와 같은 깊은 눈, 높은 코, 도톰한 입술 그리고 균형 잡힌 얼굴 형 과 깨끗한 피부까지.. 정말 미인의 요소를 많이 갖췄다. 이 중 에서도 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깊은 눈은 정말 매혹적이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얼굴의 인상이 강렬하긴 한데 이러한 이목구비가 대표적인 라틴계 미인얼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칠레 여자 중에는 이러한 라틴계 미인의 이목구비를 갖춘 여자가 별로 안 보인다. 물 론 아주 간혹 이런 깊은 눈을 가진 여자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얼굴 조합이 미인상은 아니다. 정말 모 니카 벨루치의 깊은 눈의 라틴계 미인이 없음이 안타깝다. (Estoy pensando que representative belleza de Latin es Monica Belluci de Italia. es que tiene ojo profundo, alto nariz, balazado forma de cara. Pero no puedo encotrar este tipo de belleza en Santiago) 2) 피부(Piel) 얼굴의 연장선상에서 피부를 언급해 보자. 피부는 곧 인종과 직접적 연관 될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밝은 피부를 가진 백인이 훨씬 예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대부분의 어두운 피부를 한 메스티조들은 아무래도 화려함에서 떨어진다. 까무잡잡한 피부는 확실히 시각적으로 눈이 덜 가고 백색미인이란 기준에서 미인의 관 점에서 벗어난다. 그래도 종종 메스티조 피부미인이 있긴 하다. 이곳의 9번 MEGA TV방송 국 아나운서인 Catalina Edward가 대표적인 메스티조 피부미인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방송국에서도 대부분의 미인이라고 나오는 사람들은 백인 이다. 그래서 이런 Catalina Edward같은 어두운 피부를 한 미인은 정말 드물다. 비록 눈썹이 올라가서 착한 인상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상당한 미인에 속한다고 생각된다. 메스티조 뿐만 아니라 백인들도 피부가 좋지는 않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일단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많이 받아서인지 기미가 많 다. 그리고 피부자체에 검버섯이 많고 또는 볼이 울긋불긋하게 올라와있다. 산티아고의 날씨를 격어 보니 기 미나 검버섯이 생기는 게 이해는 간다. 아무래도 피부미인이 되려면 햇볕에 직접 노출이 적어야 할 것 같다. 또한 여자들이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많이 안 하는 것 같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국처럼 피부 화장품을 다양하게 쓰지 않는다. 백화점에 향수는 많으나 피부 관련 기능성 화장품은 잘 안 보인다. 광고를 보아도 기초화장품과 향수 광고는 많지만 피부화장품 관련 광고는 잘 안 보인다.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2
(Aunque los alto nariz, los parpado doble los piel de pecas sobresalen que todos. Locutora de Mega TV, Catalina Edward, es un belleza de Mestizo) 3) 체형(Figura de cuerpo) 주름과 함께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칠레여자들 의 체형이다.(Con arruga, peca de piel, figura de cuerpo tambi n un punto de l stima) 대부분이 육중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체격들이다. 체형은 식 습관과 직접 관련이 있을 터인데 식습관을 보 면 이러한 체형이 이해가 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보면 심각하게 뚱뚱한 사람 들이 적잖게 보인다. 일례로 지하철 의자에 나 란히 앉았을 때 좁았던 경우가 많았다. 몸이 워 낙 육중하다 보니 자리하나를 넘게 차지한다. 특히 엉덩이가 얼마나 큰지 같이 않으면 나는 찌그러져 앉아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일 단 이렇게 몸집이 크면 주위 사람들에게는 민 폐이다. 산티아고 지하철이 가뜩이나 출퇴근 시간에 만원인데 이렇게 몸이 크면 지하철에 타고 내리는데도 상당히 방해가 되고 이런 사람이 움직이면 주위의 여러 사람이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리고 칠레 여자들은 살이 찌면 엉덩이가 제일 먼저 커지는가 보다. 칠레여자들은 뒤에서 보면 정말 엉덩 이밖에 안 보인다. 사진은 CEPAL로 가는 길인 Alonso de Cordova거리에서 찍었다. 익명의 아줌마에게 죄송하기 하지만 이 정도 체형이 칠레의 평균 체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여자보다 뚱뚱한 여자도 많다. 한국인 아줌마들도 큰 엉덩이 얘기를 많이 하는데 칠레의 아줌마들에 비하면 정말 새 발의 피다. (M s impresionante es Culo. Si ellas engordan, culo se agrandan m s rapidamente) 엉덩이와 함께 가슴 얘기가 빠질 수가 없다. 가슴얘기는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하다. 대부분의 칠레여자들은 가슴이 돋보인다. 동양여자들의 밋밋한 가슴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가슴이 보통 이상이니 아무리 옷을 입어 도 가려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아예 대놓고 상체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여자들도 종종 본다. 비단 살찐 사람 뿐 아니라 비교적 마른 여자도 적지 않은 가슴을 가지고 있다. 체형은 분명 동양인과 다르다.(Chilenas todos tienen gran pecho ni siquiera los flaquitos)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3
가슴과 엉덩이가 돋보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허벅지가 튼실한 사람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여자들이 대체적으로 키가 크지는 않다. 북유 럽이나 유럽여자들처럼 키가 크지는 않고 그 냥 한국들 정도 또는 평균키는 한국여자보다 약간 작지 않을까 생각된다. CEPAL인턴들끼리도 이런 얘기는 많이 하는 편이다. 어느 나라 여자가 이쁘다. 칠레여자 는 어떻다 등등 그런데 다들 공통적으로 엉 덩이와 가슴 얘기를 많이 한다. 종종 칠레여자들이 나한테 가슴 큰 여자가 동 양남자들에게도 호감이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CEPAL내에 동양인이 워낙 없기 때문에 나한 테 이런 질문을 많이 하는데 나는 너무 큰 가슴이면 징그럽다고 말한다. 사실 내 미적 기준으로 볼 때는 그 렇다. 그리고 칠레는 가슴이 너무 큰 여자들이 적잖다. 아무튼 동양남자의 미적 기준에는 많이들 궁금해 한 다. 가슴과 엉덩이 말고 특이한 점은 몸집에 비해 작은 얼굴크기 이다. 보통은 살이 찌면 얼굴도 같이 커지는데 몸은 불었으나 얼굴은 크지 않은 아줌마들도 종종 보인다. 이 부분은 조금은 신기하다 한국인은 살이 찌면 얼굴도 붓게 되면서 커지는데, 여기에서는 살은 쪘어도 얼굴은 크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옆에 찍은 사진은 몸이 저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얼굴은 크지 않아서 찍어 보았다. 칠레인 들도 염분소비 가 상당히 많다고 말들 하는데 그런 식사문화에 비하면 얼굴이 작은 것 다분히 유전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 된다. 나중에 식습관은 좀 더 자세하게 언급해 볼까 한다. ( Rostro chiquito para su gran constituci n. Pudo ver algonos chilenas tienen rostro chico a n engordado) 4) 화장과 패션감각(Maquillarse y estilo de moda) 화장은 한국여자들에 비해 확실히 옅게 한다. 또는 화장을 안 하는 여자들도 상 당히 많다. CEPAL에도 여자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 화장을 안하고 다닌다. (사실 CEPAL은 외국인이 워낙 많아서 객관적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4
인 기준은 못 된다.) 화장을 하더라도 거 의 눈에 집중적으로 화장을 한다. 일단 속눈썹을 길어 보이게 짚는 화장은 여기 서도 많이들 한다. 속눈썹이 길면 여성스 러워 보이긴 하다. 그리고 속눈썹 위에 마스카라 화장도 많이 한다. 마스카라 색 은 한국처럼 분홍색을 많이 쓰지는 않는 다. 그렇다고 특정한 색깔유행이 있는 것 도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립글로스도 많 이 쓰는 것 같다. 이 정도까지는 눈에 보 인다. 여기서도 바쁜 직장여성들이 버스 안에서 화장하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 다. (Aparentemente Chilena se maqulla tan ligera que coreanas) 그리고 화장보다 눈이 띄는 것이 패션이 다. 라티노들답게 과감히 못을 노출한다. 칠 레는 요즘이 한창 여름날씨로 한국으로 말하면 6월말에 해당한다(날씨가 건조하 고 일교차가 크므로 한국의 6월과는 사뭇 많이 다르다) 어쨌든 여름에 진입하면서 여자들의 노출은 점점 더 강해진다. (Ellas expuesto su cuerpo audazmente en verano a n un poco gordito) 민소매는 물론이고 배꼽도 많이 보이고 심지어 상위 속옷만 입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거기다가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꽉끼는 바지를 많이들 입는다.(지하 철에서 찍었는데 익명의 모델에게는 죄 송하다) 저렇게 입으면 허벅지가 유독 드 러난다. 그런데 한국의 여자들처럼 다리 가 늘씬하지 않아도 저렇게 조이는 바지 를 많이 입는다. 아마 한국에서면 주위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5
사람들이 자제하라고 다들 한마디씩 해 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못 입고 다녔을 텐 데 남미에서는 이렇게 옷 입는 것에 대해 싫은 말을 별로 안 하는 것 같다. 아무튼 라티노들의 과감한 패션은 한국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다. 또 한가지는 옷의 색깔인데 한국의 패션처럼 화려하거나 밝지가 않다. 대부분 어두운 색의 옷을 많이 입는데 9월~11월의 봄의 기간에도 한국처럼 화사한 느낌은 없다. 일교차가 크고 아침에는 비교적 쌀쌀하므로 대비해 서 좀 칙칙한 색깔의 옷을 많이 입는 듯하다. (Color de ropa es mayormente oscuro) 이렇게 칠레여자들의 외모를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미인들은 많지 않다. 나뿐만 아니라 함께 있는 유 럽계 남자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들은 바에 의하면 남미여자들 중에서 페루, 칠레, 볼리비아여자들이 제일 못 생 겼다고들 한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 여자들은 그래도 많이 예쁘다고는 하는데 칠레와 페루에만 살아봐 서 아직 남미여자들이 그렇게 이쁜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혼혈이 이쁘다고 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칠레와 페루의 혼혈들을 보면 그런 말은 안 할 것이다. 혼혈도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가 결혼을 해서 이쁜 것이지 혼혈 자체가 이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내 기준으로는 남 미여자들은 이쁘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한국남자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한국여자가 훨씬 나은거 같다. (Todav a pens que chica coreana es m s atractivo que chica chilena) Las 5. 칠레 여자 (Las Chilenas) 36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 ticos en calle) 2012.11.30 02:41 이색적인 모습은 칠레 도착초기에 많이 느낄 수 있었다. 3개월째 접어든 산티아고는 많이 적응되어서 더 이상 새롭지 않다고 느끼지만, 초기의 기억을 되새겨서 정리해 보았 다. 1) 유료화장실 (Ba o de pago) 내겐 가장 인상적이고도 재미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한국도 이런 유료화장실이 있었 다. 내가 안양사람이므로 안양에 한정시켜보면, 90년대 초반 안양 중앙시장에있는 곱창골목에 서 50원쯤을 주고 화장실을 갔던 기억이있 다. 당시에 버스요금이 250원 정도였으니 지금 가치로 따지면 200원 정도쯤. 내 기억에는 이 곳 말고는 유료화장실은 없었다. 그러니까 마지 막 유료화장실이었다. 그런데 남미에 오니 유료화장실이 일반적이다. 페루에서도 유료화장실이 많았고 특히 고속도 로 휴게실 화장실은 전부 유료였다. 물론 남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아직 유료화장실이 있던것으로 기억된다. 칠레도 아직 이런 유료화장실이 많다. 물론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형마트나 극장은 무료이다. 이런 유료화장실은 특히 시장이나 센트로 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가격은 $100~$370(230원~850원)까지 제 각각이다. 그리고 보통 은 화장실 입구에서 화장지도 준다. (Generalmente Estos ba precio son diversos de $100 hasta $370) o de pago puede ver en zona Centro. el 사실 화장실은 공공성의 개념이 있는지라 돈을 내고 간다는 것에 많이 불만족스러웠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제 유료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으므로 이렇게 공공재를 사유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짜증이 나기도 했다. 특히 지하철 역에 화장실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부담스럽다. 가끔 급할 때는 어떻게 해결하나 하는 걱정도 들면서 공공화장실을 많이 갖추어놓지 않은 산티아고 시에 불만이 많았다.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37
구지 유료화장실이 아니라도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쉽지는 않다. 건물내 화장실을 찾기도 어렵고 큰 식당이나 상가 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하기가 힘들다.게다가 화장실 인심도 야박하다. 도착 초기에 한번은 화장실이 급해서 중 국식당에 들어간적이 있다. 이곳 사정을 모르고 급한 맘에 화장실을 갔는데 그곳 종업원이 굉장히 화를 냈다. 뭐 이리 몰상식한 사람이 다 있냐는 식의 말투였는데 워낙 급해서 기억도 잘 안 난다. 그리고 화장실 이용요금을 내라 는 큰소리를 냈다.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200페소(460원)를 지불하고 나왔다. 그만큼 화장실 인심은 야박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유료화장실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공공재를 너무 함부로 쓰는 모습을 보면서 나름 이런 제도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산티아고는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상하수도 용수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여건에서 마구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느 정도 공공재에 낮은 가격을 붙여서 시민들이 용수가 무료가 아님을 각성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생각해본다면 조금 불편하기 는 하지만 유료화장실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된다. (Al principio eso sistema me moletan, es que ellos privatizando de los bienes p blicos. Pero al pensar un poco diferente, estos sistema tambi n se necesitan para despertar de pensamiento de civiles. viendo que los se usan los bienes p blicos abusivamente. Por lo tanto, Ba o de pago se necesitan para reconocer "los bi nes pub lico es no gratis".) 물론 화장실을 유료화하고 있는 것은 시민각성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 단지 이전의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적당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국가 세수확보차원에서 또는 국민 각성차원에서 필요 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인데 국민각성 차원에서 화장실을 유료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생각 이 들었다. 분명 공공재가 무료는 아니라는 각성의 효과는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2) 사교적인 거리의 개 (Los perros tan sociable) 내게 또 다른 흥미로운 모습은 거리의 개 였다. 얼마나 개팔자가 상팔자인지 개들이 거리 한가운데 누워있다. 얘네들도 씨에스 타를 즐기고 있는 건지 완전 늘어져있다.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이렇게 거리에서 자 고 있는 개들이 너무 신기했다. 또 구경거 리는 어떻게 그렇게 잘 찾는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개들도 찾아와 같이 구 경하기도 한다. 정말 사교성이 만점이다. 한국 같으면 거리의 주인 없는 개는 애기 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므로 관할 경찰들 이 처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의 개들은 거의 노숙자 같다. 거리에서 먹고 자고 싸고 거리에서 생활을 한다.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38
또한 사람들도 이러한 거리의 개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내 생각에는 도심내의 버려진 개들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거리의 개들뿐만 아 니라 애완견들도 아무데서나 대소변을 보기 때문에 거리가 지저분하다.일단 거리에 개똥이 너무 많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대소변을 보게하거나 바로 똥을 치워야 하는데 그대로 거리에 방치해두고 간다. 한국에서는 개똥을 안치우면 개주인에게 경범죄처벌을 했던것으로 기억된다. 칠레도 이러한 경범죄를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 다. 아무튼 이 부분은 시 위생차원에서 재고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루도 이런 모습은 마찬가지였는데 그나마 리 마보다는 산티아고가 조금은 덜 한 것 같다. 특히 공원에 가면 잔디 곳곳에 개똥이 숨겨져 있다. 개똥에는 자연 스레 벌레도 모이고 미생물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잔디에 사람이 앉아서 놀면 당연히 피부질환이 생기리라 생 각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도 있다. 다행히 햇볕이 많은 산티아고라 벌레나 미생물 이 많이 번식하지 않는 것 같은데 습기가 많은 한국 같았으면 많은 문제를 야기했으리라 생각된다.좋든 싫든 이 것도 하나의 칠레의 모습이니 그냥 익숙해져 가고 있다. (Los perros comen, duermen, mean en calle libremente y kaka de perros estan por todas partes. Estos kaka puede crear un plaga a beb s. Al pensar de sanidad de calle, perros vago necesitan programa de pugaci n para calle arreglado) 3) Graffiti 앞에 건물을 얘기할 때 Graffiti를 언급했었는데 건물보다는 거리의 모습이 맞는 것 같다. 정말 다 양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아무튼 이색적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벽에 그림이 흔치 않기 때문에 남미의 Graffiti는 더욱 이국적인 느낌이 들게 한 다. 이 Graffiti의 모습도 다양해서 곳곳에 재미있는 그림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낯선 동양인에게 는 Graffiti하나만으로도 굉장한 볼거리가 된다. 앞 에서 언급했듯이 Graffiti는 그림글자가 있고 벽화 가 있다. 사실 그림글자는 특별히 흥미롭지는 않 다. 그냥 벽에 낙서를 한 것이므로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는데, 벽화는 보는 재미가 있다.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채 에 눈길을 옮기고 그 그림이 무엇을 그린 건지 한번 더 보게 된다. 서울 종로 이화마을의 천사날개가 유명한 관광 지가 되었듯이 분명 이곳의 벽화는 외국인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Graffiti proporcinan tan gracioso para extranjero orientales. Calle de corea casi nunca he sido ver un pintura de muro)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39
4) Caf con piernas Caf con piernas는 칠레만의 독특한 문화이다. 페루에서도 이런 장소는 못 봤다. 한국말로도 적절한 표현이 없는 것 같다. 설명하자면 칠레식 단란주점쯤 되지 않을까 싶다. Caf con piernas를 말 그대 로 해석하면 서서 마시는 커피 정도 될 것 같다. 말 그대로 커피를 서서 마시는 것이다. 보통은 건물의 지하나 건물의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 밖에서는 안보이고 안에 들어와야만 보인다. 그리 고 밖에는 유흥업소임을 알게 하는 표식들이 있다. 일단 밖에서는 안보이게 붉은색이나 검정색의 썬팅필름을 가득 붙여놓았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속옷만 입은 아 가씨들이 중앙 무대위에 올라가있다. 그리고 조명을 어둡게 해놓았다. 그냥 단순히 말하면 아가씨들이 있는 커피숍 이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예전에 다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한국 다방에는 항상 짧은 옷을 입은 아가씨들 이 있었듯이 Caf con piernas에도 속옷만 입은 아가씨들이 있다. 이런 아가씨들과 얘기하면서 또는 스킨쉽을하 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들어보니 한국의 다방보다는 좀더 애정강도가 강한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한국의 유흥주점 같다고 볼 수 있는데 다만 술이 아니라 커피를 마신다는 점만 다르다. 도심 에 곳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많은 외국인들이 어떤 곳인가 궁금해한다. 또한 칠레만의 유 흥문화라고 할 수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Es dicir, es parecido con un tipo de taberna con chicas en Corea. pero estos cultura existe s lo en Chile no en otro pa ses) 5) 구두닦이 아저씨 (Hobre lustador) 거리의 구두닦이는 사실 그렇게 이색적이지는 않다. 한국도 거리곳곳에 구두수선점이 있으므로 그다지 독특한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의 서비스 중 구두닦이 서비스가 가장 맘에 든다. 일단 가격이 싸다. $500~$650로 우리 돈 1,150원~1,500원 정도에 해당한다. 서울에서 2,500원에 구두를 닦았었으 니 그냥 반값이다. 그리고 광택도 잘 내고 옷에 구두약이 묻지 않게 바지도 걷어주는 등 구두닦이 아저씨의 세 심한 배려까지.. 작은 감동이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구두는 자주 닦으려고 노력한다. 산티아고 거리를 다니다 보면 맘에 안 드는 모습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이 구두닦이 서비스만은 120% 만족한 다. 그런데 이곳도 관할구역 같은 불문율이 있나 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다니는 Tobalaba거리에 구두닦이 아 저씨가 한 두 명 밖에 없나니 무슨 규율이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구두를 닦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이 구두닦이 서비스는 정말 감동이다. (Lustrador de calle da brillo con todos coraz n. Adem s precio es mitad de corea. Por eso me gusta mucho eso servicio)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40
6) 거리의 악사 (M sico en calle) 악사들이 흔하지는 않으나 종종 보인다. 특히 센트로 거리에서나 지하철, 버스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사람 들도 분위기를 아는지 출퇴근시간에는 없고 조금 한적한 시간에 주로 볼 수 있다. 한번은 버스안에서 기타리스 트 2명이 클레식기타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연주했는데 어찌나 분위기 있게 연주하던지 그 삭막하던 버 스안을 한껏 로맨틱한 분위기로 만들어놨다. 역시 라틴은 예술적기질이 많구나 생각한 순간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런 차안의 악사들을 보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이 광경은 참으로 이색적이었다. 아마 한국으로 말하면 무명가수 에 해당할텐데 이렇게 삭막한 도심지를 운치있게 만들어주니 동전 몇잎주는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안타깝게 도 이러한 거리의 악사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Podemos encontrar en micro, metro, calle. Su excelente interpretaci n lo hacen tan buena onda) 한국에서는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칠레의 거리의 문화는 위의 6가지 말고도 많다. 한국과는 정서가 많이 달라서 여러모로 새로운 모습이 많다. 특히 주말에 센트로의 Plaza de Armas에 가면 듬뿍 이런 모습을 느낄 수 있다. Plaza de Armas에는 한국의 대학로처럼 초상화를 그려주는 아저씨들이 있다. 나도 $10,000를 내고 하나 그렸 다. 그러나 나랑 많이 다르게 그려서 불만족스럽다. 화가들 외에도 전신에 칠을 하고 조각상처럼 서있는 사람도 있고 작은 마술 쇼를 하는 사람, B-boy같은 춤을 추는 젊은이들도 있다. 이런 분위기는 페루에서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프랑스에도 봤으므로 라틴노들의 문화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런 이색적인 모습들을 보면 정 말 내가 정말 남미에서 살고 있구나를 느끼게한다. 아무쪼록 한국에서는 느낄수 없는 이색적인 모습은 많이 담 아 보고 싶었다. 6. 이색적인 거리의 모습(Los figura de exticos en calle) 41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1)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2012.12.12 04:40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Los que me molestan en Santiago) 이번에는 외국인으로서 칠레에 지적하고 싶은 부분을 몇가지 적어 볼 까한다. 산티아고에서 살다 보면 재미있는 점도 많지만 또한 화가 나게 만드는 점도 많다.일단 칠레인들의 공중도덕은 낙제점 이다. 자유분방함을 넘어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문화는 재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주위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공중도덕에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칠레는 한국보다 더 심한 것 같다. 내가 생각한 잘못된 공중도덕을 정리해 봤다. 1)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los condutores ignoran se al de peaton) <거리의 신호등> 가장 맘에 안 드는 부분이다. 아직 칠레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거리의 공 중도덕은 많이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일단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이 아직 선 진국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보행자 신호를 무시 한다. 그냥 사람만 없으면 마구 쌩쌩 지나간다. 보행자신호를 별로 신경 쓰지 않 는다. 특히 좌회전 차량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비보호좌회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El problema es que sistema de semaforo. Lo 없다. que permita giro a la izquierda sin se al) 칠레는 좌회전신호가 없는 경우 가 대부분이어서 운전자들이 그냥 주위를 둘러보다가 문제될 것 없으면 그냥 운 전대를 돌린다. 이러다 보니 좌회전 후에 나타나는 보행자신호는 신경 쓸 겨를이 좌회전 차량은 그냥 보행자 바로 앞뒤로 횡횡 지나다닌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반대쪽에서 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니 굉장한 위협을 느낀다. 자칫 운전자가 보행자를 못 보면 바로 사고가 날 수 있다. 특히 어 린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사고의 가능성이 높다.운전자들은 보행자가 지나가도 빈 공간만 보이면 악셀을 밝기 때문에 보행자에게는 아찔하게 느껴진다. 이곳도 운전 중 핸드폰사용자들이 많이 보이는데 분명 통화를 하면서 운전하면 집 중력이 떨어지므로 이런 운전자들은 공포의 대상이다.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1)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42
<칠레의 횡단보도의 모습> 한번은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등이 깜빡일 때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뛰어서 지나가려는데 맞은편에서 좌회전 차량 이 속도도 줄이지 않고 빠르게 아이들을 향해 돌진을 하는 모 습을 봤다. 그러더니 그 아이들 바로 앞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 았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이들은 차가 자신들 바로 앞 에서 급정거를 해서 놀랐고, 지나가던 행인들은 급 브레이크 소리에 놀랐다. 정말 사고가 나기 일보 직전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현행 칠레의 교통체계상 아주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모습이다. 좌회전신호가 없고 보행자 신호 를 무시하는 칠레 운전자들의 습성상 이런 경우는 흔할 수 밖에 없다. (En sistema vigente, la posiblidad de choque tan alto entre peaton en cruce peatonal y vehiculo de voltar izquierda sin se al) 나도 이런 칠레 의 상황을 알기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좌회전으로 돌진하는 차량이 없는지 항상 주위를 한다. 좌회전으로 돌진 하는 차량은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며 이렇게 보행자 신호를 고려하지 않는 모습은 짜증도 많이 난다. 물론 한국에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없으면 마구 지나가는 차량들이 있다. 그러나 보행자가 있으면 대부분 정지선 근처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않는다. 특히 사람들 사이 공간이 있다고 그 보행자들 틈 사이로 진행하는 경우는 없다. 나도 운전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보행자들 사이로 지나다니지는 않았다. <칠레 신호등은 대부분 3개의 신호체계로 되어있고 좌회전 신호가 없다.> 칠레는 남미에서 가장 잘 정돈된 나라라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규칙성이나 통 일성의 개념으로 봤을때는 상당히 정리가 잘 된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칠레 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나중에 한번 더 적어 볼까 한다. 버스와 택시의 색깔을 통일 시켜 놓은것, 영업용 택시 번호판을 주황색으로 구분해 놓은점, 페루와 달리 운전자들이 경적을 남발하지 않는점 등은 분명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특히 보행자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을 볼 때 마다 속으로 너네 들은 아직 멀었다 는 생각을 한다. 한국에서는 수 년 전에 정지선을 안 지키는 차량에게 벌금을 부과한다는 규정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법 적용이 조금은 느슨해지긴 했지만, 칠레도 이렇게 보행자신호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는 조치가 있었 으면 좋겠다.(ojala que tenga una multa sistema para conductor que no conserva el se al de peaton.) 정 말 보행자로서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교통체계는 좀 바꿔갔으면 한다. 사실 운전자들뿐만 아니다. 보행자들도 거의 대부분 차가 안 오면 무단횡단을 한다. 대부분의 보행자들이 무단횡단 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그냥 하나의 문화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우연히 아침방송을 봤는데 칠레인들 스스로도 이러 한 도로교통 문화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었다. 일본의 도로교통 문화와 비교하면서 자국의 도로교통은 아직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1)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43
선진국수준이 아님을 얘기하고 있었다. 즉 스스로도 자각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용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고등학교때 배운 문화지체 현상 이란 용어가 떠오른다. 사회가 문명화 되어가면서 물질문명은 앞서 나가나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아직 그러한 물질문명의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 요즘 칠레사회가 바로 문 화지체현상의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되고 칠레 산티아고 대중교통을 보면 바로 이 문화지체 현상의 적절한 사례라는 생각이 든다. 칠레도 최근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서 차량구매자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이렇게 차량 구매는 많아지고 도로에 자가운전자들은 많아졌으나 아직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은 10년 전 2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이 흐르면 해결이야 되겠지만 운전자들 스스로 노력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보행자들이 느끼는 위협감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으면 한다. 정리하자면 첫째, 칠레의 좌회전신호가 없는 것은 교통체계 설계자의 잘못이다. 둘째 보행자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들과 무단횡단이 일상적인 보행자의 모습은 의식수준의 문제이다. 결국 좀 더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를 만들려면 가장 먼저 도로교통체계 설계가 좀 더 세밀하게 다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둘째로는 도로교통법도 좀 더 엄격하게 규정해 야 한다. 셋째로는 문화지체현상을 겪고 있는 칠레인들 에게는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도록 공공 캠페인 등이 만들어져 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질서의식이나 공공장소의 예절등은 일본이 가히 전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 한다. 사실 한국이 칠레보다 대중교통 시스템이나 운전습관이 선진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한국은 특히 주차예절이 엉망이어서 보행자도로 사이에 주차하기도하고 인도에까지 차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 살며너도 엉망으로 주차해놓은 차들때문에 짜증난 적이 많았다. 그러니 칠레의 교통문화가 한국과 비교해서 후진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보행자의 입장에서 느끼기에 짜증나고 불편하다고 할 수 있겠다. (Efectivamente yo no puedo decir que Corea estuviera mejor que Chile en sistema de transporte p blico. ya que Corea tambi n tienen muchos problema en transporte p blico. Particularmente los conductores estaciona abusivamente. ellos estacionan en calle de peaton o bloquean sitio de transe nte. S lo puedo llamar inconviniente or molesta por punto de vista de peaton)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1)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 44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2) 거리의 흡연자 2012.12.12 06:18 2) 거리의 흡연자(Los fumadores en calle) <흡연은 성욕을 감퇴시킨다는 광고문구> 보행자신호를 무시하는 차량과 함께 정말 맘에 안 드 는 부분 중 하나가 거리의 흡연자들이다. 내가 비흡 연자이므로 나와 의지와 상관없이 담배연기를 맡게 될 때는 상당히 불쾌하다. 특히 아침부터 버스정류장 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담배연기를 맡아야 할 때 면 정말 짜증이 많이 난다. 칠레의 흡연통계를 찾아보니 OPS(범미주 건강기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칠레 성인 남성의 38%, 성인여성의 33%가 흡연자로 칠레 성인기준 35%가 흡 연자라는 통계이다. 이 수치는 남미와 북미의 35개국 을 통털어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칠레 다음으 로 미국과 볼리비아가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것은 청소년의 흡연률인데 청소년 남자의 29.8%, 청소년 여자의 39.8%가 흡연자라는 통계이 다.(Seg n estad stica de OPS, Chile tiene 35% de fumador entre adulto. A pesar que m s impactante estad stica es por ciento de adolecende. Los 29.8% de adolescente de hombre, 39.8% de adolescente de mujer fuma.) 이렇게 청소년 흡연율이 높은것은 세대가 바뀌어도 흡연률은 낮아지지 않을것이라고 할 수 있고, 향후 칠레의 흡연률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칠레에서는 강도 높게 흡연이 해롭다는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덕분에 2010년에 비해 2011년에 흡연률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2) 거리의 흡연자 45
이 3%가량 감소했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 흡연률이 문제인데 한국과 달리 칠레 학생들은 학교내에서만 규제 대상이 되고 학교밖에서는 흡연이 제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맹점은 결국 칠레 청소년들의 흡연율 을 높이는데 기여를 했다고 할 수있다. 정부 당국에서도 높은 청소년 흡연률에 문제의식을 느꼈는지 최근에 는 학교밖에서도 학생들이 흡연을 할 경우 처벌을 하자는 말이 제기되고 있다. <거리의 여성흡연자> 사실 청소년 흡연도 큰 문제지만 한국인의 시각으로 봤을때 여성 흡연자들가 많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고 보여진다. (Problem es no solo fumador de adolescente, sino que los alto por ciento de fumador de mujeres) 우리나라 경우 2011년 기준 성 인남성의 39%가 성인여성의 1.8%가 흡연자라고 한다. 우리나라 의 경우 아직까지 여성흡연의 모습은 흔하지 않다. 물론 문화가 달라서 한국여성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많은 흡연을 한다고 하 고, 최근 여성 흡연자가 증가세라고는 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여성흡연자의 비율이 남성흡연자보다 현저 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다가 칠레의 흡연문화를 보니 상당히 다르긴 다르다고 느껴진다. 칠레는 남성과 여성이 흡연률이 각각 38%와 33%로 남녀간 흡연률의 차이가 크지 않다. 청소년의 경우는 오 히려 여학생의 흡연율이 남학생의 흡연율보다 10%가량 더 높게 나타난다. 이 수치는 OECD국가들끼리 비교 했을 때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특히 여성의 흡연율은 더욱 심각하다. <20년간 흡연으로 후두암이 걸렸다는 할아버지와 담배는 당신을 죽이고있다는 선전문구> 그러면 담배의 가격이 낮아서 이렇게 흡연률이 높은걸까 보니 그렇지도 않다. BAT의 Dunhill이 $2,400이고 Malboro가 $2,200이다. 우리 돈 으로 5,000원~ 5.500원 정도로 우리나라 담배가격의 2배정도이 다. 칠레인들이 가장 많이 피우 는 담배가 PALL MALL이라는 브랜드인데 이 담배는 조금 가 격이 낮아서 $1,300 또는 $1,600 이다. 우리돈으로3,000원~ 3,700 원 정도가 된다. 분명히 우리나라 보다 담배가격이 높다. (Precio de cigarillo es no barato. Para Chilenos m s popula marca es PALL MALL. esta $1.300 o $1.600. est m s caro que Corea)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2) 거리의 흡연자 46
담배가격이 이렇게 높은데도 흡연율이 줄지 않는다는것은 2가지로 생각할 수있다. 하나는 담배소비층이 대부분 중상류 부유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거리에서 담배흡연자들을 보니 남루한 복장의 사람들은 흡연자가 없는듯하다. 나의 생활권이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흡연자들의 대부 분은 도시의 사무직 근로자들이라고 보인다. 정확히 통계치가 없어서 단언을 못하지만 담배가 우리나라처럼 육체노동자, 농민, 군인들이 잠시 휴식시간에 유희로 즐기는 개념이 아니라고 할 수있다. 생계를 걱정해야하 는 서민으로서는 이렇게 높은 담배가격을 감당할 여유가 안되므로 경제여건상 접근이 사실상 어렵다고 하겠 다. 즉, 칠레의 담배는 중상류층의 기호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Aunque precio de tabaco sube, los por ciento de fumador no est disminuido. En ese caso puedo adivinar 2 opciones. Uno es los fumador es nivel medio-alto. Ellos no les importa por aumenta de preio. Segundo es los fumadores estan addicionado. es que no puede dejar facilmente) 가격이 높아도 흡연율이 줄지않는 또다른 이유로은 담배의 중독자가 많아서 라고 할 수 있다. OPS(범미주 건강기구)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아지면 청소년 흡연률은 낮아지나 칠레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 다. 그 이유를 중독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특히 청소년중에 담배 중독자가 많아서 흡연율이 낮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여학생 흡연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것은 여성 흡연자들 중에 중독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여성흡연자중 약 43%가 스스로를 중독이라는 단어로 표현하 고 있었다. 이렇게 칠레의 경우는 남성흡연자 보다도 여성흡연자들이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할 수있다. 실제로 칠레 여성 흡연율이 높다는 통계가 틀리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이 여성흡연자가 상당히 쉽게 눈에 띈 다. 거리에서 흡연하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CEPAL내에서도 여자들끼리 담배를 피우면서 휴식 을 취한다.우리 부서의 비서 3명의 아줌마들은 전부 담배를 핀다. 쉴 때도 담배 한 모금 하자면서 쉬러 간다. 글쎄 스트레스를 많아서 그런지 그냥 습관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CEPAL의 업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 을 것 같지도 않다. 한국에서 KMI있을 때 행정직들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업무가 분초를 다투는 일도 아 니고 자질구레한 귀찮은 일이 많은 것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지 비서로 채용되어있는 아줌마들의 대부분이 흡연을 한다. 그다지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 특히 식후에 간이 탁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 는 모습도 자주 목격하는데 이 모습은 흡사 한국의 하우스를 연상시킨다. 시쳇말로 너구리를 잡는 것 같이 주위에 담배연기가 자욱하다. 내가 비흡연자여서인지 왜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면서 쉬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 한국에서 군대에가면 휴식 시간에 전부 담배를 펴서 비흡연자도 분위기상 호기심에 담배를 피워보곤 하는데, 내가 볼때는 CEPAL내 칠 레 여자들 휴식시간 분위기가 꼭 그런 분위기이다. 대부분 여자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기 때문에 비흡연자도 분위기상 담배를 피우게되는 흡연을 조장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7. 나를 화나게 하는 Santiago의 모습들 (2) 거리의 흡연자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