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지 : 제 75 권제 3 호 2008 특집 (Special Review) - 주요내분비질환의진료지침 골다공증 성균관대학교의과대학내과학교실 오기원 Osteoporosis Ki Won Oh, M.D.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Seoul, Korea Recent The Korean Society of Bone Metabolism guidelines recommended bone mineral density (BMD) in postmenopausal women; in women during the menopausal transition with clinical risk factors for osteoporosis; in premenopausal women with amenorrhea longer than 6 months; in men aged 70 and older; in men under age 70 with clinical risk factors for osteoporosis; in adults with a fragility fracture; in adults with diseases or taking medications associated with secondary osteoporosis; in anyone being considered for pharmacologic therapy; and in anyone being treated, to monitor treatment effects. Several interventions to reduce osteoporotic fracture risk can be recommend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 calcium intake of at least 1,200 mg per day and vitamin D supplementation of at least 800 IU per day should be recommended. Regular weight-bearing and muscle-strengthening exercise to reduce the risk of falls and fractures. Also, advice patients to avoid tobacco smoking and recognize and treat patients with excessive alcohol intake. The Korean Society of Bone Metabolism guidelines recommended pharmacologic therapy in postmenopausal women and men aged 50 and older with hip or vertebral fracture; with a T score below -2.5; and with a T score between -1.0 and -2.5 with either other prior fractures or secondary causes associated with high risk of fracture. (Korean J Med 75:267-273, 2008) Key Words: Osteoporosis; Fracture; Risk Factor; Bone mineral density 서론우리나라에서는급속한경제성장과의료의발전으로국민건강이현저히향상되어평균수명은 1970년에 62세에서 2005년에는 79세로증가하였고, 평균수명의증가에따라노인인구도증가하여 1960년에노인인구비율이전인구의 2.9% 이었으나 2005년에는 9.1% 로세배이상증가하였다. 골다공증은연령증가에비례하여발병률이상승되는대표적인질환으로, 노인인구가증가되는국가에서는골다공증및골다공증성골절의발생이현저히증가하고있다. 골다공증으로인한고관절및척추골골절은직접사망의원인이되기도하며심각한장애가동반되고많은의료비가 소모되는합병증이흔히병발되어현재전세계적으로관심이높아지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평균수명및노인인구의증가에따라골다공증및이로인한골절이급격히증가하고이에따라의학적, 사회적, 경제적차원에서심각한보건문제가될것으로전망된다. 대한골대사학회의 2008년도골다공증진단및치료지침을기반으로, 골다공증의진단부분에있어가장공신력이높은학회인세계임상골밀도학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Clinical Densitometry, ISCD) 의 2007년도공식지침과최근발표되어전세계적으로골다공증치료부분에가장광범위하게적용되는미국골다공증재단 (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NOF) 의골다공증예방과치료를위한임상의지침을주로참고하여, 국내골다공 - 267 -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Vol. 75, No. 3, 2008 - 증환자의진료지침을기술하고자한다. 역학최근국내에서발표된지역사회인구집단의중심부골밀도자료에근거한한국인에서의골다공증의현황은안성지역의 1,157명의 50세이상의여성과남성의자료에서는요추골골밀도를기준으로여성에서는 29.6% 가골다공증이었으며남성에서는 15.2% 가골다공증이었고, 충주지역의 1,309명의 40세이상의여성과남성의자료에서는요추골골밀도를기준으로여성에서는 46.9% 가골다공증이었으며, 남성에서도 14.7% 가골다공증이었다. 2004년건강보험심사평가원 (Health Insurance Review Agency) 자료에근거한 50세이상의한국인에서고관절골절의발병률은여성에서는십만명당 262.8명이었으며남성에서는십만명당 137.5명이었다. 따라서한국인중년이상의연령에서요추골골다공증의유병률의성별비율은여성과남성이대략 2:1~3:1이었으며, 고관절골절의발병률은성별비율이대략 2:1이었다. 진단 1. 골밀도골량의평가는골다공증성골절위험도의예측과적절한골다공증치료를결정하는중요한과정으로, 골밀도는골량의측정과골다공증진단에사용되는표준도구이다. 골밀도를측정하는정량적골밀도측정법 (bone densitometry) 으로는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법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 DXA), 정량적전산화단층촬영 (quantitative computed tomography, GCT), 정량적초음파 (quantitative ultrasound, QUS) 등이있으며, DXA가골다공증의진단에사용되는가장추천되는방법이다. DXA의최대장점은방사선피폭량이매우적어단순흉부촬영의 10% 미만이다. 골밀도측정부위는중심부골격인요추골및근위대퇴골과말단부골격인원위요골을주로측정한다. 말단부 DXA는원위요골과종골에서측정하며높은정밀도와낮은방사선피폭량을가지지만, 중심부 DXA 보다는골절위험도예측능이낮고치료에대한반응이적어서, 골다공증의진단및치료를결정하기에는부족하다. DXA의골밀도측정단위는면적밀도인 g/cm 2 으로표시되지만, 골밀도는이를 T-값이나 Z-값으로환산하여보고하며, 골밀도검사의결과는종족, 연령, 성별에따른정상대조군의평균값과비교하여표시하도록되어있다. 골밀도 검사결과의 T-값은측정대상의골밀도수치가같은성별의젊은집단의평균값으로부터몇표준편차인지이며, Z-값은측정대상의골밀도수치가같은성별의동일연령집단의평균값으로부터몇표준편차인지를기술한다. 골다공증의 WHO 진단기준은골밀도검사결과를다음과같이분류하여골다공증을진단하고있다. T-값이 -2.5 이하인경우골다공증을진단하며, -2.5~-1.0 범위는낮은골량 ( 골감소증 ), -1.0 이상은정상골량으로분류한다. 더욱구체적인 2007년도세계임상골밀도학회 (ISCD) 의공식지침에의하면골밀도측정부위는중심부골밀도를추천하며요추골과대퇴골골밀도를모두측정하도록하며, 중심부골밀도를측정할수없거나, 부갑상선기능항진증환자, 중증비만환자에서는말단부골밀도인전완부골밀도를사용할수있다. 골다공증의진단기준은폐경후여성과 50세이상의남성에서는 T-값을사용하며 WHO 진단기준을적용한다. 폐경전여성과 50세미만의남성에서는 Z-값을 T-값보다추천하며, Z-값이 2.0 이하로측정되면연령기대치이하 (below the expected range for age) 로표시하도록권고된다. 폐경이행기여성에서도 WHO 진단기준을적용할수있으나, 50세미만의남성에서는골밀도결과만으로골다공증을진단할수없다. 한편골밀도검사 Z-값이 2.0 이하로측정되는경우에는별도의검사나치료가필요한질환이나원인이동반된이차성골다공증을감별하기위해서특별한관심이필요하다. 세계임상골밀도학회의공식지침에서는 65세이상의모든여성과골절에대한위험인자를가진 65세미만의폐경후여성, 70세이상의모든남성, 골절에대한임상적위험인자를가진 70세미만의남성, 골다공증성골절의과거력을가진자, 낮은골량이나골소실과관련된질환환자나약물을복용중인자, 골다공증에대한약물치료를고려하거나치료효과에대한경과관찰등을골밀도검사의적응증으로권고하고있다. 그러나국내보험지침에서의기준은좀더엄격하여 65세이상의여성과 70세이상의남성, 고위험요소가 1개이상있는 65세미만의폐경후여성 ( 고위험요소는체질량지수 18.5 kg/m 2 이하의저체중, 비외상성골절의과거력이있거나가족력이있는경우, 외과적인수술로인한폐경또는 40세이전의자연폐경으로제한 ), 비정상적으로 1년이상무월경을보이는폐경전여성, 비외상성골절, 골다공증을유발할수있는질환이있거나약물을복용중인경우, 기타골다공증검사가필요한경우에한하여골밀도검사의보험급여를인정하고있다. 대한골대사학회 - 268 -
- Ki Won Oh: Osteoporosi - Table 1. Indications for bone mineral density (BMD) testing (The Korean Society of Bone Metabolism) 1) Premenopausal women with amenorrhea longer than 6 months 2) Women during the menopausal transition with risk factors for osteoporosis 3) Postmenopausal women 4) Men under age 70 with risk factors for osteoporosis 5) Men aged 70 and older 6) Adults with a fragility fracture 7) Adults with radiologic finding of vertebral fracture or osteoporosis 8) Adults with diseases or taking medications associated with secondary osteoporosis 9) Anyone being considered for pharmacologic therapy 10) Anyone being treated, to monitor treatment effects 에서는 2008년골다공증진단및치료지침에서다음과같은경우에골밀도검사를시행하도록권고하고있다 ( 표 1). 잘알려진골다공증의위험인자는유전적요인으로골절의가족력, 체형, 조기폐경등이관련되며, 생활습관및영양인자로흡연, 과도한음주, 비활동성, 저체중등이있고, 질병인자로신경성식욕부진, 소화흡수장애, 부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항진증, 성선기능저하증, 유즙분비종양, 쿠싱증후군, 골형성부전증, 류마티스관절염,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신부전증, 당뇨병, 장기이식있으며, 약물인자로는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항응고제, 항암제, 항전간제, 면역억제제등이있다. 2. 생화학적골표지자 생화학적골표지자 (biochemical marker of bone turnover) 는체내의순환계로유리된골형성과골흡수의생산물로서골대사의동적인과정을반영한다. 생화학적골표지자인골형성표지자검사 (markers of bone-formation) 와골흡수표지자검사 (markers of bone-resorption) 는폐경후여성에서폐경전여성보다모두높게관찰되는데, 이는에스트로겐결핍으로인한높은골교체율과골소실을반영한다. 반대로폐경후여성에서골흡수억제제를투여하는경우에는파골세포활성이감소하여생화학적골표지자들이낮아지고골밀도가증가한다. 골형성표지자검사는조골세포로부터유리되며전형적으로혈청에서측정된다. 대표적인골형성표지자검사는골특이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 (bone-specific alkaline phosphatase, BASP), 오스테오칼신 (osteocalcin, OC), 제1형콜라겐의전구물질 (carboxyterminal propeptide of type I procollagen, PICP; aminoterminal propeptide of type I procollagen, PINP) 등이있다. 골흡수표지자검사는파골세포의활동에따라분비되는콜라겐의분해물로피리디놀린 (pyridinoline), 데옥시피리디놀린 (deoxypyridinoline, DPD), 콜라겐교차결합물 (N-telopeptide of collagen cross-links, NTX; C-telopeptide of collagen cross-links, CTX) 등이있다. 생화학적골표지자는골밀도와독립적으로척추골과비척추골골절의위험도와연관된것으로일부연구에서보고되고있지만, 골밀도등의다른중요한위험인자와결합하여골절위험도를평가하도록추천되고있다. 생화학적골표지자는약물효과의관찰, 골량증가의예측, 치료환자의선정에도움이되지만, 골다공증의진단과골량의예측에는사용되지않는다. 생화학적골표지자에대한국내보험지침은골다공증약물치료시작전 1회와골다공증약물치료 3~6 개월후약재효과판정을위해실시시 1회의경우에골흡수표지자검사 ( 데옥시피리디놀린, NTX, CTX) 와골형성표지자검사 ( 골특이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 오스테오칼신 ) 를각 1종씩인정하고있다. 치료골다공증의일반적인치료지침에는충분한칼슘과비타민 D 보충, 규칙적인체중부하운동과근육강화운동, 금연, 과도한음주금지, 낙상방지등이포함된다. 최근발표된미국골다공증재단 (NOF) 의골다공증예방과치료를위한임상의지침에서는영양섭취와생활습관의일반적인권고안은다음과같다. 50세이상에서는음식물이나보충약물을통하여매일 1,200 mg 이상의칼슘을섭취하도록하며, 비타민 D는매일 800~1,000 IU를섭취하도록하고, 특히비타민 D 결핍의위험이높은고령에서는혈청 25 (OH) 비타민 D 농도를측정하여혈청 25 (OH) 비타민 D 농도가 30 ng/ml 이상으로유지하도록충분하게비타민 D를보충한다. 민첩성, 근력, 자세및평형능력과골밀도를향상시켜낙상과골절을예방하기위해체중부하운동과근육강화운동을시행하도록하며, 흡연과과다한음주는중지하도록하고, 낙상방지를위해충분한비타민 D 농도와운동을유지하며, 시력과청력을측정하여교정하고, 신경학적문제점을평가하며, 평형능력에영향을미치는약물을조사하고, 생활환경내의낙상위험인자를제거한다. 연령증가에따라식이중의칼슘량과장내칼슘흡수가 - 269 -
- 대한내과학회지 : 제 75 권제 3 호통권제 577 호 2008 - 모두저하된다. 칼슘보충단독으로는초기폐경후여성에서는척추골소실을예방할수없으며, 골흡수억제제보다적은효과를가진다. 대한골대사학회의칼슘권장섭취량은성인에서는하루 1,000 mg, 18세미만청소년과 50세이상에서는하루 1,200 mg이다. 체내의비타민 D 영양상태는혈청 25 (OH) 비타민 D 농도로평가한다. 혈청 25 (OH) 비타민 D 농도가 30 ng/ml 이하인경우비타민 D 불충분 (inadequacy), 20 ng/ml 이하인경우비타민 D 결핍 (deficiency) 으로정의하며, 최근에는적절한골건강을유지하기위해서혈청 25 (OH) 비타민 D 농도 30 ng/ml 이상을권장하고있다. 대한골대사학회의비타민 D 권장섭취량은하루 800 IU이다. 골다공증성골절예방에대한칼슘과비타민 D 투여연구들에서는, 대부분골절예방효과가관찰되었으나, 일부연구에서는결과가일관되지않았다. 골절에대한예방효과가관찰된연구들은대부분칼슘과비타민 D를병용하여투여하였으며, 하루비타민 D 투여량에있어서도비타민 D 800 IU 투여에의해서는골절이감소되었으나비타민 D 400 IU 투여에의해서는유의한효과가관찰되지않았다. 한편낙상방지를위한비타민 D 연구에서도하루 800 IU의비타민 D 투여량에서만유의한예방효과가관찰되었다. 미국골다공증재단 (NOF) 에서는폐경후여성과 50세이상의남성에서다음과같은경우에골다공증치료제의투여를권고하고있다. 대퇴골이나요추골의골밀도 T-값이 -2.5 이하인경우, 고관절이나척추골골절이있는경우, 대퇴골이나요추골의골밀도 T-값이 -1.0~-2.5 범위이며 ( 골감소증 ) 기타부위의골절이있는경우, 대퇴골이나요추골의골밀도 T-값이 -1.0~-2.5 범위이며골절의고위험이차적원인이동반된경우, 대퇴골이나요추골의골밀도 T-값이 -1.0~ -2.5 범위이며세계보건기구에서제시한 10년대퇴골골절위험도가 3% 이상이거나주요한골다공증성골절위험도가 20% 이상인경우이다. 세계보건기구의골절위험도평가 (The WHO Fracture Risk Assessment Tool, WHO FRAX) 에포함된위험인자는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골절과거병력, 부모의대퇴골골절병력, 대퇴골경부골밀도, 경구부신피질호르몬사용, 이차성골다공증유무, 현재흡연, 매일 3단위이상음주등이다. 그러나국내에서골다공증치료제의보험급여인정기준은골밀도 T-값이 -3 이하이거나단순 X-선사진상골다공증성골절이있는경우로엄격하게제한되어있다. 이는세계보건기구가정한골다공증진단기준인 T- 값 -2.5 이하보다더욱엄격하여, 국내골다공증환자들은치료시기가늦어지고치료효과가저하될위험에노출되어 Table 2. Indications for pharmacologic therapy in postmenopausal women and men aged 50 and older (The Korean Society of Bone Metabolism) 1) Hip or vertebral fracture 2) Osteoporosis (T score below -2.5) 3) T score between -1.0 and -2.5 with other prior fractures 4) T score between -1.0 and -2.5 with secondary causes associated with high risk of fracture 5) T score between -1.0 and -2.5 with either a 10-year hip fracture probability of 3% or more or 10-year any major osteoporosis-related fracture probability of 20% or more 있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2008년골다공증진단및치료지침에서다음과같은경우에골다공증치료제를투여하도록권고하고있다 ( 표 2). 1.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포스포네이트 (bisphosphonate) 는현재폐경후골다공증, 스테로이드유도성골다공증, 남성골다공증등대부분의골다공증의치료에일차적으로추천되는약물계열로, 경구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와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가골다공증치료에가장많이사용되고있다. Fracture Intervention Trial (FIT) 에서는알렌드로네이트 3년간의투여로새로운척추골골절을 47% 감소시켰으며, 골절예방효과는 4년후에도 44% 로유지되었다. 고관절골절은척추골골절환자의 FIT 연구에서알렌드로네이트 3년간투여로 51% 감소시켰다. FIT 연구의전체연구대상에서 3년간의투여로방사선학적척추골골절은 48%, 임상적척추골골절은 45%, 고관절골절은 53%, 총비척추골골절은 27% 감소하였고, 1년간의투여로도임상적척추골골절을 59% 감소시켰다. Vertebral Efficacy with Risedronate Therapy (VERT) 연구에서리세드로네이트 1년간투여로척추골골절을 65~61% 감소시켰으며, 골절예방효과는 3년후에도 41~49% 로유지되었다. 비척추골골절은 VERT 연구에서 3년간의투여에서 33~39% 감소시켰으며, 골절예방효과는 5년후에도 37% 로유지되었다. Hip Intervention Program (HIP) 연구에서는리세드로네이트 3년간의투여로 40% 의고관절골절예방효과가있었으며, 한개이상의고관절골절위험인자나낮은대퇴골경부골밀도를가진여성에서는 60% 의고관절골절예방효과가있었다. Oral Ibandronate Osteoporosis Vertebral Fracture Trial in North America and Europe (BONE) 연구에서이반드로네이 - 270 -
- 오기원 : 골다공증 - 트 (ibandronate) 는하루 2.5 mg을 3년간복용한군에서척추골절을 52% 감소시켰으며, Monthly Oral Ibandronate In Ladies (MOBILE) 연구에서이반드로네이트는 1달마다 150 mg을 2년간복용한군에서요추골밀도가 6.6%, 고관절골밀도가 4.2% 상승하였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는모두긴생물학적반감기를가지며알렌드로네이트와리세드로네이트는 1주 1회복용제제도매일투약하는것과동등한효과가있으며, 이반드로네이트는 1달마다 1회복용제제도매일투약하는것과동등한효과가있다. 경구비스포스포네이트중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는폐경후골다공증의치료에적응증을인정받고있으며, 남성골다공증과스테로이드유도성골다공증의치료에는알렌드로네이트와리세드로네이트만적응증을인정받고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의치료기간에대한연구로 10년간알렌드로네이트를투여한연구에서골밀도는지속적으로점진적으로증가되었으며 ( 요추골골밀도, 13.7%; 대퇴골경부골밀도, 5.4%), 골교체표지자에대한억제효과도지속적으로유지되었고, 임상적으로안전성에특별한문제점은없었다. Fracture Intervention Trial Long-term Extension (FLEX) 연구에서는 4년간알렌드로네이트를투여한후중지하고 5년간추적관찰한결과, 골소실이서서히진행되었으나골밀도는치료전보다는높게유지되었고, 골교체표지자가다소상승되었으나치료전보다는낮게유지되었다. 4년간알렌드로네이트를투여한후중지한군에서는알렌드로네이트를지속적으로투여한군과비교하여비척추골골절은증가하지않았으며, 척추골골절도방사선검사로진단된골절은증가하지않았으며임상적척추골골절만증가하였다. 비스포스포네이트의전향적무작위대조군연구는실제로 5 년이상지속된연구는없는상황으로, 5년이상의장기적인비스포스포네이트치료는개별적인이득과위험을재평가하여결정하여야될것으로생각된다. 한편비스포스포네이트치료로인한부작용중최근가장주목받는부작용은턱뼈괴사 (osteonecrosis of the jaw) 이다. 턱뼈괴사는 aminobisphosphonate와강력하게관련되며, 그기전은골교체의심한억제로생각된다. 보고된전체환자중 94% 는졸레드로네이트 (zoledronate) 와파미드로네이트 (pamidronate) 주사치료후발생하였으며, 85% 환자의기저질환은다발성골육종과전이성유방암이고, 골다공증이기저질환인경우는 4% 를차지한다. 턱뼈괴사는긴반감기를가진비스포스포네이트주사치료와주로관련되며, 투여기간및용량증가에따라위험도가증가한다. 2. 여성호르몬여성호르몬치료에대한대표적인연구인 Women s Health Initiative (WHI) 연구에서는에스트로겐과프로게스테론병합치료연구에서는골절이감소하였으나, 뇌졸증과정맥혈전색전증, 치매및유방암의발병률이증가하였고, 에스트로겐단독치료연구에서는골절이감소하였고, 뇌졸증이증가하였다. 북미폐경학회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NAMS) 의 2008년폐경후여성에서여성호르몬사용에대한공식성명에서는중등도이상의혈관운동증상을여성호르몬치료의일차적인치료적응증으로규정하였고, 생식기위축증의치료에는국소적인여성호르몬치료를권장하였으며, 성기능장애의치료에는권장하지않았다. 여성호르몬은폐경후골다공증의예방에대하여만적응증을인정받고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이나뇌혈관질환및치매의예방에는사용을권장하지않고있다. 현재여성호르몬치료는폐경기증상의치료를위해서사용되고있으며, 골다공증치료만을위해서는일차적으로추천되지않는다. 3. 여성호르몬수용체조절제폐경후여성을대상으로시행한 Multiple Outcomes of Raloxifene Evaluation (MORE) 연구에서는 3년간의랄록시펜 (raloxifene) 투여로새로운척추골골절을 30% 감소시켰으나, 고관절과비척추골골절의위험도는유의하게감소되지않았다. 랄록시펜은혈중콜레스테롤농도를저하시키고, 유방에대한에스트로겐의작용을차단하여유방암의위험도를 70% 감소시키며, 자궁내막증식증을일으키지않는다. 랄록시펜과에스트로겐은에스트로겐수용체의동일부위에결합하나, 에스트로겐수용체의서로다른구조적인변화를일으켜서, 서로다른특징적인활성단백및억제단백을생산한다. 랄록시펜은폐경후골다공증치료에적응증이인정된다. 4. 칼시토닌 32 아미노산펩타이드인칼시토닌은갑상선 C세포에서생산되며파골세포의칼시토닌수용체에결합하여파골세포성골흡수를억제한다. 연어칼시토닌이인간칼시토닌보다더욱강력하며, 후기폐경후여성의척추골소실을예방한다. 하루 200 IU의비강내칼시토닌분무는폐경후골다공증에서척추골골절을감소시키며, 칼시토닌은후기폐경후골다공증의치료에적응증이인정된다. 전반적으로칼 - 271 -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Vol. 75, No. 3, 2008 - 시토닌은다른골흡수억제제보다효과가적고가격이높아서비용대비효과가불리하다. 5. 부갑상선호르몬 부갑상선호르몬은현재국내에서실제사용이가능한유일한골형성촉진제이다. 척추골절을가진폐경후여성에서 rhpth (1-34) 20 μg 을 21개월간투여하여요추골밀도는 9.7%, 대퇴골경부골밀도는 2.8% 증가하였고, 척추골절의위험도는 65%, 비척추골절의위험도는 53% 감소시켰다. 부갑상선호르몬은피하주사로매일투여하여야하고국내에서보험적용이되지않아, 골절을동반한심한골다공증환자에게선택적으로적용될것으로생각된다. 결 대한골대사학회의 2008년골다공증진단및치료지침에서모든폐경후여성과고령의남성에서는골밀도검사가권장되며, 주폐경기및폐경전여성과 50세이후의남성에서도골다공증및골절의위험도에따라골밀도검사가필요하게된다. 또한골절의과거력이있거나이차성골다공증이의심되는경우에도골밀도검사를시행한다. 골다공증의일반적인지침에는충분한칼슘 (1,200 mg/day) 과비타민 D (800 IU/day) 보충, 낙상과골절을예방하기위한규칙적인체중부하운동과근육강화운동, 금연, 과도한음주금지, 낙상방지등이포함된다. 대퇴골이나척추골절이있거나, 골밀도검사상골다공증인경우, 그리고골감소증의경우에는과거의기타골절이나골절의위험이증가된이차성원인이동반된경우에골다공증의약물치료가필요하다. 론 중심단어 : 골다공증 ; 골절 ; 위험인자 ; 골밀도 REFERENCES 1)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3 판. 한미의학, 2006 2)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진단및치료지침 2008. 서흥출판사, 2008 3) International Bone and Mineral Society (IBMS). IBMS BoneKEy Slide Set: An Introduction to Clinical Osteoporosis. 2008 4) 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 Osteoporosis: Teaching Slide Kit. 2006 5) International Society for Clinical Densitometry (ISCD). 2007 ISCD Official Positions. 2007 6) 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NOF). Clinician s guide to prevention and treatment of osteoporosis. 2008 7)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NAMS). Estrogen and progestogen use in postmenopausal women, 2008 position statement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2008 8) Anderson GL, Limacher M, Assaf AR, Bassford T, Beresford SA, Black H, Bonds D, Brunner R, Brzyski R, Caan B, Chlebowski R, Curb D, Gass M, Hays J, Heiss G, Hendrix S, Howard BV, Hsia J, Hubbell A, Jackson R, Johnson KC, Judd H, Kotchen JM, Kuller L, LaCroix AZ, Lane D, Langer RD, Lasser N, Lewis CE, Manson J, Margolis K, Ockene J, O'Sullivan MJ, Phillips L, Prentice RL, Ritenbaugh C, Robbins J, Rossouw JE, Sarto G, Stefanick ML, Van Horn L, Wactawski-Wende J, Wallace R, Wassertheil-Smoller S; Women's Health Initiative Steering Committee. Effects of conjugated equine estrogen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hysterectomy: the Women's Health Initia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91:1701-1712, 2004 9) Bischoff-Ferrari HA, Willett WC, Wong JB, Giovannucci E, Dietrich T, Dawson-Hughes B. Fracture prevention with vitamin D supplementation: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JAMA 293:2257-2264, 2005 10) Black DM, Cummings SR, Karpf DB, Cauley JA, Thompson DE, Nevitt MC, Bauer DC, Genant HK, Haskell WL, Marcus R, Ott SM, Torner JC, Quandt SA, Reiss TF, Ensrud KE. Randomised trial of effect of alendronate on risk of fracture in women with existing vertebral fractures. Fracture Intervention Trial Research Group. Lancet 348:1535-1541, 1996 11) Black DM, Schwartz AV, Ensrud KE, Cauley JA, Levis S, Quandt SA, Satterfield S, Wallace RB, Bauer DC, Palermo L, Wehren LE, Lombardi A, Santora AC, Cummings SR; FLEX Research Group. Effects of continuing or stopping alendronate after 5 years of treatment: the Fracture Intervention Trial Long-term Extension (FLEX): a randomized trial. JAMA 296:2927-2938, 2006 12) Chesnut III CH, Skag A, Christiansen C, Recker R, Stakkestad JA, Hoiseth A, Felsenberg D, Huss H, Gilbride J, Schimmer RC, Delmas PD; Oral Ibandronate Osteoporosis Vertebral Fracture Trial in North America and Europe (BONE). Effects of oral ibandronate administered daily or intermittently on fracture risk in postmenopausal osteoporosis. J Bone Miner Res 19:1241-1249, 2004 13) Cranney A, Guyatt G, Griffith L, Wells G, Tugwell P, Rosen C; Osteoporosis Methodology Group and The Osteoporosis Research Advisory Group. Meta-analyses of therapies for postmenopausal osteoporosis. IX: Summary of meta-analyses of therapies for postmenopausal osteoporosis. Endocr Rev 23:570-578, 2002 14) Cummings SR, Black DM, Thompson DE, Applegate WB, Barrett-Connor E, Musliner TA, Palermo L, Prineas R, Rubin SM, Scott JC, Vogt T, Wallace R, Yates AJ, LaCroix AZ. Effect of alendronate on risk of fracture in women with low - 272 -
- Ki Won Oh: Osteoporosi - bone density but without vertebral fractures: results from the Fracture Intervention Trial. JAMA 280:2077-2082, 1998 15) Ettinger B, Black DM, Mitlak BH, Knickerbocker RK, Nickelsen T, Genant HK, Christiansen C, Delmas PD, Zanchetta JR, Stakkestad J, Glüer CC, Krueger K, Cohen FJ, Eckert S, Ensrud KE, Avioli LV, Lips P, Cummings SR. Reduction of vertebral fracture risk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osteoporosis treated with raloxifene: results from a 3-year randomized clinical trial. Multiple Outcomes of Raloxifene Evaluation (MORE) Investigators. JAMA 282:637-645, 1999 16) Harris ST, Watts NB, Genant HK, McKeever CD, Hangartner T, Keller M, Chesnut CH 3rd, Brown J, Eriksen EF, Hoseyni MS, Axelrod DW, Miller PD. Effects of risedronate treatment on vertebral and nonvertebral fractures in women with postmenopausal osteoporos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Vertebral Efficacy With Risedronate Therapy (VERT) Study Group. JAMA 282:1344-1352, 1999 17) McClung MR, Geusens P, Miller PD, Zippel H, Bensen WG, Roux C, Adami S, Fogelman I, Diamond T, Eastell R, Meunier PJ, Reginster JY; Hip Intervention Program Study Group. Effect of risedronate on the risk of hip fracture in elderly women. Hip Intervention Program Study Group. N Engl J Med 344:333-340, 2001 18) Neer RM, Arnaud CD, Zanchetta JR, Prince R, Gaich GA, Reginster JY, Hodsman AB, Eriksen EF, Ish-Shalom S, Genant HK, Wang O, Mitlak BH. Effect of parathyroid hormone (1-34) on fractures and bone mineral density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osteoporosis. N Engl J Med 344:1434-1441, 2001 19) Reginster JY, Adami S, Lakatos P, Greenwald M, Stepan JJ, Silverman SL, Christiansen C, Rowell L, Mairon N, Bonvoisin B, Drezner MK, Emkey R, Felsenberg D, Cooper C, Delmas PD, Miller PD. Efficacy and tolerability of once-monthly oral ibandronate in postmenopausal osteoporosis: 2 year results from the MOBILE study. Ann Rheum Dis 65:654-661, 2006 20) Rossouw JE, Anderson GL, Prentice RL, LaCroix AZ, Kooperberg C, Stefanick ML, Jackson RD, Beresford SA, Howard BV, Johnson KC, Kotchen JM, Ockene J; Writing Group for the Women's Health Initiative Investigators. Risks and benefits of estrogen plus progestin in healthy postmenopausal women: principal results From the Women's Health Initia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88:321-333, 2002 21) Woo SB, Hellstein JW, Kalmar JR. Systemic review: bisphosphonates and osteonecrosis of the jaws. Ann Intern Med 144:753-761, 2006-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