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o n t e n t s 환경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입니다. 첨단으로 발전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활동 지원, 국내외 시민 및 환경단체를 위한 장학사업, 환경과 문화를 접목한 환경사진전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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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vember December 2006 No.018 green Report 환경재단 4주년, 40년 후의 환경을 생각한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라! 미래는 환경문화 小 기업들을 통해 본 환경경영 순환사회실현을 꿈꾸는 현대의 예언자들 환경재단, 미래의 희망입니다 문화 중심에 서서 세대를 이어가는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아낌없이 주고 사랑하라 유기농 웰빙커피문화 알려드립니다 한 일 공동 아시아 항해 프로젝트 2006 Peace & Green Boat 생명의 우물 기금 캠페인 환경재단 하반기 사진전 고비에서의 열흘 Ten Days in GOBI 김중만 사진전 Portraits Of Environmental Massage 포엠P.O.E.M

2 C o n t e n t s 환경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입니다. 첨단으로 발전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활동 지원, 국내외 시민 및 환경단체를 위한 장학사업, 환경과 문화를 접목한 환경사진전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어린이 및 청소년의 환경교육을 위한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 등 환경과 문화, 교육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3 사무국 편지 05 기획특집 환경재단 4주년, 40년 후의 환경을 생각한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06 축하메시지 10 환경과 문화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라! 미래는 환경문화 14 환경과 기업 小 기업들을 통해 본 환경경영 18 World Green Report 순환사회실현을 꿈꾸는 현대의 예언자들 22 맺는글 환경재단, 미래의 희망입니다 26 Our People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마음을 가진 환경지킴이 28 최열의 Green People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32 이상동몽 아낌없이 주고 사랑하라 34 Ecolife 커피문화의 메카, 카페 데 베르 Peace & Green Boat 함께가요, 특별한 크루즈여행 40 Green Ocean 청정개발체제 42 NGO세상 내가 공부하는 이유 임길진 NGO스쿨 수강을 마치며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우리의 친환경농업을 바라보다 48 사진전 김중만 사진전 고비사막에서의 열흘, 포엠사진전<P.O.E.M> 52 Invest in Green 몽골에 단비 내리던 날 53 환경재단 후원 약정서 55 Ecoshop Diary 에코숍이 전하는 발상의 전환, 종이로 만든 볼펜 발행일 2006년 10월 30일 통권 제 18호 발행인 최열 편집위원 임춘식 최승호 한근태 기획 편집 김혜옥 발행처 환경재단(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프레스센터 7층) 전화 팩스 기획 및 편집 Design Design Home( ) GREEN REPORT 는 인터넷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표지 글 _ CO2를 줄이는 에코-해빗(eco-habit). 2005년 전 세계의 지표면 평균 기온은 섭씨 로, 공식집계를 시작한 1880년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린리포 트는 온실효과의 주범인 CO2 를 줄이는 작은 습관을 소개합니다. 이번 호 에코-해빗은 따듯하게 입기 입니다. 얇게 입는 것이 감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스웨터 한 장을 덧입 으면 체감온도가 2 높아집니다. 난방 온도를 1 낮추면, 약 10%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7Kg의 CO2가 줄어들게 됩니다. 올 겨울 소중한 사람에게 따듯한 털목도리와 털장갑을 선물 하는 것은 어떨까요? eco-habit 프로젝트 개발: 서스테이너블 프로젝트 실행위원회 에코디자인연구소, 오픈하우스, 동경조형대학, 에코해빗위원회 프로젝트 협력은 CO2다이어트선언 실행위원회 (사무국 동경전력) cover 사진 기부 _ 박찬우(행복가득한집)

3 사무국 편지 지난 4년, 감사합니다 이 코앞인데 여전히 낮더위는 식을 줄 모릅니다. 높은 온도에 가뭄까지 겹쳐 나뭇잎에 수분이 부족해 단풍마저 예 11월전만 못할거란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게 참, 구석구석 영향을 미쳐 마침내 가을의 큰 즐거움마저 앗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올 가을엔 서울올림픽공원 옆 소마 미술관엘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 불모의 나라 에서 디자인 이란 깃발을 꽂고 중원을 장악한 디자인하우스 30주년을 기념하는 파격적인 개념의 전시가 열리고 있답니다. 이름 하여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166개의 컨테이너와 거대한 종이기둥으로 만든 모던하고 이동이 가능한 새로운 형식의 전시공간은 압도적인 규모와 독특한 전시프로그램이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과연 이 땅에 디자인을 호흡하게 한, 선구안이 빛나는 공 간이랍니다. 저녁 늦게 조명에 싸인 페이퍼테이너의 매력적인 자태 앞에서 어쩐지 저는 비장한 심정이었습니다. 30년 전에 디자인의 길을 연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사장이나, 공해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환경 화두를 들고 지금까지 험한 길을 터 온 환경재단 최열 대표나 그들이 지나온 30년의 시간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그리고 앞으로 30년 뒤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 발전할까. 이런 궁금증과 희망과 기대가 엇갈리며 잠시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이죠. 오는 11월 9일이면 환경재단이 문을 연 지 4주년이 됩니다. 애기 돌잔치 하고 미처 붓기가 덜 빠진 모습으로 첫출근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사람으로 치면 한창 어여쁠 4살 박이로 자랐습니다. 환경단체에서 일하게 되다니. 스스로 대견해하던 때도 기 억나고요. 재단 이라는 형태 자체가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의 환경운동을 의미합니다. 그 특성에 맞게 환경재단은 지난 4년 간 대립각이 아니라 차이를 통해 오히려 시너지를 내고, 문화의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특히나 어린아이들과 시민 환경단체 상근자들의 교육연수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우리 경제 수준에 맞게 나라 밖으로 지원의 손길을 열어 왔습니다. 이제 겨우 4살짜리 아이에 불과하지만, 환경 문제 해결이란 쓰레기 분리수거나 오폐수정화의 문제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승리하는 길(win -win) 이란 생각에 공감해주신 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잘 자랐습니다. 환경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환경재단의 DNA가 앞으로 꽃으로 활짝 피어나고 튼튼한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 부탁 드립니다. 페이퍼테이너는 내년에 일본과 중국으로 순회전시를 떠난다고 합니다. 기업은 이미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환경재 단도 경계를 넘어 피스&그린보트를 타고 아시아를 항해하고, 아시아 어린이를 돕고, 국제기구들과 연대하기 위해 뉴욕으로 출발 합니다. 한바탕 크게 웃는 연말 보내시고 힘차게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환경재단 운영처장 이미경

4 환경재단 4주년 후원의 밤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th 지구를살리는 생명의소방수 가 되어주십시오 초대합니다 지난 여름 얼마나 더우셨습니까. 한가위 지나 가을 문턱인데 여전히 한낮은 뜨겁습니다. 내년엔 더욱 더워진다고 합니다. 이상 기온은 자연의 법칙을 위반한 대가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생각을 모으고 실행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우리 아시아, 우리 지구의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설립된 환경재단이 어느새 4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산처럼 많은 문제가 있지만 아이가 크듯 쑥쑥 성장하며 차분하게 풀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뜻도 전하고, 환경재단이 노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일 시 : (목) 저녁 6시 30분~8시 30분 장 소 :남대문역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지하 2층) 참가비 : 1인당 10만원 (기부금 영수증 발행) 이 날의 프로그램 6:30 ~ 6:50 인사 - 이세중 환경재단 이사장 축사 - 이치범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6:50 ~ 7:00 특별초청 축사 - 제인구달 박사 7:00 ~ 7:10 우수 지속가능보고서 시상식 7:10 ~ 7:20 특별축하연주 - 정명화 첼리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7:20 ~ 8:00 만찬, 아시아 어린이들의 미소를 위한 선물 영상 8:00 ~ 8:30 축하공연 - 소리꾼 김용우와 어린이 명창 특히 올해부터 진행된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생명의 우물기금 의 성공적인 진행과 2007년 더 많은 어린이에게 지원하고자 하는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분주해지는 연말이지만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10월 16일 환경재단 이사장 이세중 대표 최 열 드림 초대하는 사람들 이 사 강지원 법률사무소 청지 고문변호사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엄기영 MBC 문화방송 특임이사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몽준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 회장 제프리존스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홍기준 드림파마ㄜ 대표이사 사장 감 사 배영호 (주)코오롱 대표이사 구삼열 임길진NGO스쿨 총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유인촌 중앙대학교 교수, 배우 이병규 문화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대용 삼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

5 기획특집 환경재단4주년 40년후의 환경 을 생각한다 새 로 운 시 작 입 니 다 지난 4년간 positive한 방식으로 환경운동을 펼쳐온 환경재단의 활동을 짚어보고, 환경재단의 활동이 가져 온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환경재단 이전의 환경운동은 계몽적이고 투쟁적이며 경제 성 장의 논리와는 배치되는 개혁운동의 한 갈래로서의 이미지가 컸다. 환경재단의 4년은 이런 선입견을 깨고 환경과 문화, 환경과 기업, 환경과 교육 등 그 전에는 연결짓지 못했던 고리들을 연결시켜 상승효과를 일으 키게 하고, 환경운동도 얼마든지 문화적이며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분야에서나 환경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을 널리 알린 4년이기 도 하다. 친환경적인 경영을 하는 기업이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경쟁력이라는, 우리 사회에서는 정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던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다. 환경에 투자하는 것이 몇 년 후에는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환경 중심의 사고가 겨우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요즘, 앞으로의 환경재단의 방향과 숙 제를 함께 생각해 본다. 또한 아직까지도 환경문제에 있어서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는 아시아에서 환경재 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 본다. 지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의 환경문제를 빼놓고는 지구 전체의 환경문제도 진전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문제의식은 어디 까지 와 있으며, 가장 시급하게 다루어져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야기 한다. 더불어 환경재단에서 진행 하고 있는 활동들을 함께 소개한다. 기획 및 취재 designhome 편집부 사진 이승무(studio ai) Green Report 5

6 축하메시지 congratulations! 6

7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고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힘이 어우러질 때입니다. 지금 탄탄한 대지에서 미래의 행복까지 약속할 수 있 음은 환경재단을 믿고 격려해 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서 환경재단은 지 금보다 배로 노력하여 환경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Green Repor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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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환경재단 창립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환경재단은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사회의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환경재단이 우리 사회의 더 많은 조직과 사람들의 참여 속에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내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Green Report 9

10 환경과 문화 1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라! 미래는 환경문화 글 유인촌(배우, 유시어터 대표) 가을이다. 우리나라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 가을이던가. 그래서 사람들은 서둘러 가 버릴 가을을 아쉬워하며 너도 나도 자연과 일치되고픈 심정인가 보다.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조차도 얻지 못 할 때가 많다고 한다. 정말 그리도 바쁜 도시인들인가. 그렇지 않다. 슬픈 일이지만 대낮에도 아파트 복도마다 담배를 피고 있는 중년의 남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 카트 밀고 있는 이들도, 아침나절 가까운 등산로에서도 중년의 남자들은 쉽게 마주친다. 현실이 도시인을 마냥 바쁜 사람들이 아니게 만들었나 보다. 그런데도 서울 밤하늘에 별이 얼마나 반짝이고 있는 지 알 필요조차도 없게 된 습관은 오래 전 참으로 바빴던 시절의 흔적일 것이다. 축제는 있지만 문화는 없다 지금 서울에서는 동네마다 축제가 한창이다. 사람들 모이기 가장 평평한 자리에 무대를 만든다. 저마다 안방까지 들리기를 희망 하는지 스피커는 찢어져라 울어댄다. 숲 속에 작은 산새들이 놀란다. 다람쥐도 오소리도 가을의 마지막 바람에 달랑거리며 매달 려 있던 밤송이도 이내 소스라치게 놀라며 떨어져 버린다. 바로 옆집과도 그제야 인사를 나눈다. 한 동네 살면서 한두 번 스치면 서 어색한 웃음 주고받았을테지만 어떤 힘의 작용인지는 몰라도 밤새도록 술 마실 분위기다. 과연 음주가무에 대단한 능력을 가 진 민족이다. 유명 연예인의 입담에 웃어대고 인기가수의 노래에 맞춰 어깨도 흔들어댄다. 하지만 주최 측에 대한 예의와 호의는 상품추첨까지이다. 환호하고 박수치며 부러움의 술렁거림은 마지막 상품 추천자 호명과 함께 무너져 버린다. 사회자의 마지막 인사는 뒤로 하고 서둘러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그들이 앉았던 자리에는 짓밟힌 들풀과 꺾인 나뭇가지가 뒹군다. 문화행사인줄 알았는데 그냥 동네잔치로 끝나버렸다. 사람이 먼저일 때 문화가 산다 잘 차려입고 집을 나선다.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뮤지컬이나 오페라 혹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기 위해서 한껏 멋을 냈 다. 공연장을 찾고 공연장을 나서기까지는 문화인의 기품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때는 공연이 다 끝났음에도 서둘러 일어서 10

11 지 않는다. 아마도 눈치를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빨리빨리 문화에 젖은 우리네 성급함이 들통이라도 날까봐 최대한 여유를 부리 고 흐뭇한 시간을 만든다. 꽉 막힌 도로위에서 우리들 문화는 정 반대로 흐른다. 혹시나 밀리는 틈타서 비집고 들어오는 차가 보 이면 짜증 섞인 목소리로 경적 울려대는 일은 다반사다. 차창 밖으로 담뱃재를 털고, 침을 뱉는 일도 아직은 쉽게 눈에 띄는 장면 이다.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에서 아이들의 막무가내 행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눈살 찌푸리는 일이라지만 계몽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양보를 곧 손해라고 여기는 이기심이 사람들 마음까지 닫아버린 탓일 게다. 애초에 우리들은 관심 이 많았던 민족이다. 서로의 집 문턱을 닳도록 드나들며 오만가지 집안 사를 함께 의논하고 숟가락 숫자까지 챙겼던 것이 우리네 인정이었다. 사람 사는 맛이 느껴졌던 문화가 분명히 있었다. 그런 문화가 자칫 잘못하면 지금은 참견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그래서일까. 옆집에 혼자 사는 노인네가 어느 날 세상 뜬지 여러 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서 듣곤 한다. 삭막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땅 우리 문화는 아닌 듯싶다. 뒷사람을 위해 출입문을 잠시 열어주는 여유와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배려된 문화라 여겨진다. 의식이 아닌 몸에 밴 습관이 환경을 만들고 선진문화를 이끌어 가는 행 위인 것이다. 환경이 바뀌니 사람도 바뀐다 사람들은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다. 환경을 잘 만들어 놓는다면 사람들끼리도 잘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이를테면 건널 목이 없는 곳에 건널목을 만들어 놓으니 사람들은 빠른 걸음으로 위험한 차도를 건너지 않을뿐더러 천천히 건너갈 수 있는 기회 를 부여받게 된다. 신호등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다. 서로가 정해진 약속대로 움직이니 교통문화가 생긴 것이다. 고 속도로변의 휴게소를 들러보자. 화장실문화가 달라진 것을 느낄 것이다. 음악이 흐르 고 인조화단도 깨끗하고 조화롭게 꾸며져 있다. 이렇다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달라졌다. 한줄서기와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기를 자연스레 실천하기 시작한 것 이다. 그야말로 환경을 바꾸니 사람이 바뀐다는 당연한 논리가 형성되는 현장이다. 환경재단은 지난 4년 동안 <서울환경영화제>, <그린포 토페스티벌>, <에코 디자인 알리기>, <청계천 야외 공연 축제> 등의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치러내면서 문화를 통한 환경문제의 접근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환경문제 를 문화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시도는 환경운동이 딱딱 하고 어렵고 계몽적인 것이 아니라 즐겁게 체험을 하면 서 할 수 있는 문화운동이자 생활운동이라는 것을 일깨 워주었다. 또한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 함께 오래 도록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계 기가 되었다. Green Report 11

12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사람들 문화가 바뀌고 있다. 바로 청계천이다. 많은 사람들의 염려로 울고 웃는 우여곡절의 고비를 넘기 고서야 지금의 제 모습을 찾았다. 생각해 보라. 하늘빛을 가리는 고가도로와 보기만 해도 흉물스러웠던 오래된 건물들, 제멋대로 도로와 보도를 점령해 버렸던 엄청난 물건들이 난무했던 자리였다니... 문화란 말조차 꺼내기 무색할 지경 아니었던가! 참으로 과감한 결정에 문화에 몸담고 있는 자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쉴 새 없이 오고가는 차에선 매연이 뿜어져 나오고 제 길도 아닌 곳으로 부릉거리며 밀어붙이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들 때문에 어디 제대로 걸어보기나 했던 거리던가.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른 모습이다. 환경만 바뀌었을 뿐 과거 그 자리에 같은 사람이 분명한데도 사뭇 다르게 보이는 것은 환경이 만들어낸 문 화 덕분일 것이다. 쫓기던 발걸음이 잠시 머뭇거릴 이유가 충분해진 것이 사람들 삶의 속도를 변화시킨 것이다. 이것은 환경과 문화는 밀접한 관계이며 결국 환경과 문화를 하나로 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고급문화로 육성시키자 문화를 만들어 내는 단체에서 문화를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된다. 그들 말대로 각 장르별로 문화행 사를 이곳저곳에서 행사한다 했을 때 과연 환경과 문화가 해결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박수치고 즐기 는 문화, 즉 가설무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문화를 즐겼다면 함께 느껴야 하고 함께 체험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화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즐긴 이후의 책임과 자각의 힘이 작용돼야 하는 것이니까. 우리나라에서 여는 환경문화축제 몇 가지 를 예로 들어보자. 강진 청자축제, 원주 한지문화제, 봉평 효석문화제, 대관령 눈꽃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함평 나비축제, 강화 고인돌축제, 이천 도자기축제, 제주도 우도 동굴축제, 서울문화축제 등 각 지방마다 청정지역의 특색을 살려 문화유산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가 해마다 연례행사로 축제를 준비한다. 이왕 준비하는 축제라면 제대로 해 보자는 것이 욕심이요 바람이다. 행사의 본질을 부각시켜서 진지한 체험의 장소로, 단 하나밖에 없는 기회요 기다려지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길 간절히 바란다. 적 어도 행사장을 찾기 위해 밀리는 차에 한 번 심호흡 하고 주차하는데 두 번 심호흡한 정성이 길게 늘어선 먹을거리 장터에서 기 운을 다 소진한다면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 싶다. 지역문화행사이니 이윤추구도 중요한 기회겠지만 섣부른 이득이 어 쩌면 단기 행사로 그칠 우려가 앞선다. 금수강산이라는 우리나라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고급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오래도록 잊 혀지지 않는 환경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문화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조 건을 가지고 있으니 조금씩 그 격을 높여간다면 우리의 환경문화 미래는 확실히 희망적이다. 12

13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축제가 유명해져 세계적인 축제로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한 다. 물론 축제를 육성시키기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 등에 적극적인 태도가 보태지니 가능한 일로 보인다. 브라질의 삼바축제, 독 일 뮌헨의 맥주축제, 스페인의 토마토축제,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 음악축제, 프랑스의 칸 영화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축제 들이 부러운 건 사실인지라 우리의 축제에 쓴 소리를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과 문화는 하나다 환경재단이 4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환경음악회, 환경영화제, 그린포토페스티벌, 에코디자인, 청계천 야외공연축제 등을 비롯하 여 자연학습을 하기 위한 많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해 왔다. 시민들은 신명나는 무대에서 가장 솔직한 자연인이 되어 자연스 럽게 환경운동에 참여해 왔다. 자칫하면 공연만이 뇌리에 남아있을 터였지만 행사를 하면 할 수록 사람들은 변하기 시작했다. 환 경과 문화, 즉 환경이 있을 때 문화도 존재한다는 진리를 조금씩 터득해 나갔고 이는 곧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환경재단이 바라는 바이고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취지이다. 물론 남 안하던 일을 하려니 어려움은 많았지 만,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그 혜택을 누렸으니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 환경이라는 어찌 보면 묵직한 논제를 던 져주는 입장을 고려하여 부드럽고 자연스런 만남을 위해 무던히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미래를 향한 걸음마를 이제 막 내딛었으 니 쉽게 지치지 말아야겠다. 환경재단은 환경문화를 위해 더 연구해야 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이 다. 이것은 비단 환경재단 혼자만의 일은 아니다. 혼자서는 확실히 벅찬 일이다. 정부와 단체, 개인, 기업들이 나서서 환경문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지금도 그들의 힘을 빌려 참으로 많은 업적을 이룰 수 있 지만 조금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 당장은 사회 환원이라는 막연한 기부로 여겨지겠지만 기부 는 미래에 또 다른 이윤을 얻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이 주어질 때 모든 구 성원들은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고 사회 또한 무리 없이 평화를 찾을 테니까. 이를 위 해서 가장 먼저 사람들은 환경 속에서 문화를 배우고 습득하는 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 과 문화라는 같은 맥락에서 혼돈하지 않고 선진문화인의 삶을 엮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 가 풀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환경재단의 그린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 매체 를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문화 예술 축제입니다. 문화예술의 방식을 통해 환 경을 일상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그린페 스티벌의 목적이고 의도입니다. 서울환경영화 제, 그린포토페스티벌, 그린아카이브를 아우 르는 그린페스티벌은 여러분과 함께 커가는 한 그루 젊은 나무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 랑으로 쑥쑥 자라서 너른 잎을 사방에 드리우 고 모두에게 휴식과 새 힘을 주는 큰 나무가 될 때까지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Green Report 13

14 환경과 기업 2 小 기업들을 통해 본 환경경영 글 호경업(조선일보 산업부 기자) 구청이 웬 일이지, 동네에 나무를 다 심고 지난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산책을 하던 동네주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입가에 웃음을 가득 품은 채로 이런 얘기를 나누고 있 는 광경을 보았다. 정말 동네 운동장에 제법 큰 나무 20여 그루가 새롭게 심어져 있었다. 학교부지로 지정된 채 나대지로 남아있 는 공간이었는데, 왜 진작 안했을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 일대 사건 이었다. 얼마 전 한강고수부지에서 못 보던 나무들을 발견할 때도, 멋들어지게 청계천이 꾸며졌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지방자치단체 가 뭔가 긴박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정치인들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따라가고 있어서일까. 소비자들을 쫓는 기업 들은 지자체보다도 더 빠른 듯하다. 알게 모르게 환경경영은 이미 거대한 산업이다. 특히 중소기업으로 내려갈수록 친환경 경영 을 표방하는 곳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대기업의 환경경영사례는 이제 투자단계여서 성공사례로 꼽을 만한 것을 찾기 힘들다. 마치 서울 숲 을 개장했지만 나무가 울창해지고, 시민들이 나무숲의 유용성을 만끽하려면 족히 20년은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 및 업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재활용과 친환경을 팔고 있다. 친환경 페인트는 기존의 페인트 시 장을 몰아내고 있고, 커피 아이스크림에도 유기농을 내세운 브랜드가 등장하여 점포수를 확대하고 있다. 음식점에서도 유기농 야채를 등장시켜 일반 농산물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비해 그린 가치를 한껏 강조하고 있으며, 식용유를 새 것처럼 신선하게 재활 용해 주는 식의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도 생겨났다. 친환경 먹거리 최근 외식업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쇠고기 전문점을 표방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국산 쇠고기가 수입규제에서 풀린다는 점과 최근 돼지 사육파동으로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상승한 데에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쇠고기 전문점 중 눈길을 끄는 대표적인 예가 무항생제 쇠고기와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는 우쌈( 14

15 이다. 암사점인 경우 뉴질랜드 정부가 인정한 무항생제 쇠고기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축을 통한 항생제 내생균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일부러 매장을 찾아오는 가족고객들이 있을 정도다. 유 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한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유기농 건강식품 전문점들이다. 풀무원의 내추 럴하우스 오가닉( 친환경 유기농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성 식품을 판매하는 지역밀착형 편의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가온의 유기농하우스( )는 유기농 편의점으로 고객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친환경 식품과 가공품, 내추럴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유기농 편의점은 이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중산층 동네에선 반드시 있어야 할 가게 중 하나다. 식용유 정제사업의 등장 평범한 가정주부가 새로운 친환경적인 새로운 기기를 발명, 그린 비즈니스 에 진입한 사례가 있다. 우신NTI( 의 이가연 씨는 우연히 치킨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기름이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걸 보고 식용유 정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고 한다. 한번은 가정에서 쓰고 남은 튀김유 처리방법에 고민하다가 싱크대에 그냥 버렸는데 기름이 굳어 하수구가 막혀버린 경 험을 했다. 그러고 나서 여러 번 실패 끝에 천연광물을 이용한 폐식용유 정제기 노블크린 을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가연 씨가 개발한 제품은 주요 국기기관에서 차세대형 환경상품으로 지정돼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다. 노블크린은 치킨점, 돈까스 전문점 등에서 사용한 식용유를 실시간으로 정제해서 새 기름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환경 보호는 물론이고 음식 점 맛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매출이 증대됨은 물론이고,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등을 절 약할 수 있으니 경비까지 절감된다. 제품성을 인정받은 노블크린은 올해 미국에 10만 달러 수 출실적을 올렸고 제품 성능심사가 엄격한 국내의 S푸드에도 납품하고 있다. 기업과 환경운동 단체는 그동안 서로를 반목하 면서 감시 대상과 감시자의 입장에서 크게 벗 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재단은 환경과 기 업을 잇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며 친환경 적인 경영을 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오랫 동안 소비자의 사 랑의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설득해왔다. 이러한 인식을 사람들도 조금씩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Green Report 15

16 거주공간 환경개선사업 최근 사무실과 아파트 거주자들은 나른함과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빌딩증후군 에 노출되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내공기 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원인은 건축자재 등에서 배출되는 유해화학물질과 페인트 등에서 발생되는 유기화합물과 실내에 서 생활하면서 생성되는 오염물질 때문이다. 장기간 실내공간에서 생활하는 거주자들에게 새집 증후군 과 헌집 증후군 등으 로 불리는 유해한 현상들이 알려지면서 가장 먼저 각광을 받은 사업이 광촉매 코팅사업이다. 실내 벽면이나 바닥, 가구 등에 광 촉매 코팅을 하면 반영구적으로 유해물질을 제거 할 수 있다는 효과를 가지고 예비창업자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나 창 업자들의 시공기술 미숙 등이 문제되면서 2~3년 전만해도 수백 개에 달했던 업체가 현재는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는 몇 개의 업체만이 성업 중이다.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오존과 음이온을 이용하여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등장했다. 그 중 반딧불이( 는 한번 시공으로 유해화학물질뿐 아니라 음식점이나 가정의 조리과정에서 생겨난 음식냄새까지 제거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광촉매 시공과는 달리 기체를 사용하므로 가구가 있는 상황에서도 시공이 가능하다는 놀라움이 있다. 조화에 광촉매 코팅 을 입혀, 실내 장식 소품도 되면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광촉매 코팅 조화 판매업( 등장했다. 플로리스트가 디자인하여 만든 조화는 실제 꽃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다. 형광등 불빛 정도의 조도만 있으면 광촉매 활동이 일어 나 실내공기 정화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조화에 먼지가 쌓여 물로 씻는다 해도 효과는 유지된다. 실내의 습도유지와 공기정 화를 위해 식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감에 따라 실내에 수경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실내정원 조성사업도 인테리어업자나 꽃집 운영자를 중심으로 시공되고 있다. 피부질환 예방 및 증상완화 업종들 친환경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박정희 씨는 올해 4월 서울대역 근처에 천연화장품전문점(베로니떼 을 창업했다. 유럽각국의 고급 천연화장품 제품 700여 종을 한곳에서 팔 수 있으니 일단을 좋은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민감 16

17 성 피부를 가진 여성들과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단골고객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는 판단은 적중했다. 꽃과 약초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화장품들은 피부보습 효과가 뛰어나고, 여드름 진행을 막아 고객 들의 만족도가 제법 높은 편이다. 아토피 관련시장 역시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토피 보습시장은 최근 2~3년 사이 특히 시장성장규모의 속도가 빠른 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자료(2006)에 의하면 최근 2년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6.7%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10대(30%)와 20대(22%)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유아(1~4세)인 경우 5명에 1명꼴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기업과 시민들을 연결해주는 환경재단 중소업체나 창업자들이 환경을 테마로 돈을 벌었다는 조그마한 사례가 쌓여갈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변화되고 발전할 것이다. 이는 대기업들도 환경이란 화두를 모른 척 할 수 없으니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일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에 가장 먼저 부응한 것이 환경재단의 만분클럽이다.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및 단체의 모임 인 만분( 萬 分 )클럽 은 매출액의 만분의 일을 기부하여 환경공익기금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모였다. 대기업 30개를 포함, 모두 75개 기업 및 기관들이 가입해 있다. 유한킴벌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한다하는 대기업은 대부분 가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환경운동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미래의 환경에 대한 만분클럽의 정성이 소리 없이 모아지 고 있는 셈이다. 기자입장에서는 환경기업을 소개하는 일 보다 아직도 환경경영을 하지 않는다는 식의 기사를 작성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 환경기업이 다수가 된다면 환경기업을 소개하는 일은 더 이상 기사로써 의미를 갖지 않을 테니 말이다. Green is Green! GE 제프 임멜트(Jeff Immelt)회장의 말입니다. 앞의 Green 은 환 경 을, 뒤의 Green 은 녹색인 달러 를 말합 니다. 환경이 곧 돈이라는 내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교토의정서 발효 등 국제적 으로 환경규제는 더욱 엄격해지고, 환경과 관 련된 소비자의 요구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 습니다. 환경 은 이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Green Report 17

18 World Green Report 순환사회실현을 꿈꾸는 3 현대의 예언자들 글 이시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순환사회실현을 꿈꾸는 현대의 예언자들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2개월 간 일본 국제문화회관 국제교류기금에서는 아시아 지도자 펠로우십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최 하고 있다. 일본에 체제하면서 아시아의 정치, 문화, 사회,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해서 배우고 토론하며,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기회를 통하여 일본의 시민사회, 국가, 기업이 순환사회의 실현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조사 연구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환경위기는 산업사회가 자연환경으로부터 너무 과도하게 자원을 뺏어 왔고, 또 자연환경이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폐기물을 내보내어 자연환경과 인간사회와의 사이에 자원순환시스템 균형이 파괴되면서 비롯되었다. 자원 순환시스템의 위기는 지역사회순환구조의 붕괴, 에너지문제, 자원고갈,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바 로 잡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원의 발굴, 지역사회의 재건, 자원절약 등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하는 일 본의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순환사회실험의 사례들이다. 구와바라 마모루( 桑 原 衛 )씨의 자연에너지사업 구와바라(1958년생) 씨는 동경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부터 수자원, 에너지전문가로서 일본정부 개발 원조활동에 종사 하였다. 그는 네팔,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가서 가축배설물이나 인분의 분해에 의한 바이오가스의 생산에 관심을 갖고 보급 한 후, 동경 근교에 위치한 사이따마현 오가와 町 에 귀농하였다. 논농사 2헥타르, 밭농사 1헥타르, 과수와 양봉 등의 농업에 종사 하면서 틈틈이 에너지문제 연구회를 구성하여 지역의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동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스스로 NPO 법인 오가와( 小 川 ) 町 풍토활용센터(약칭 후도)를 만들어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사업까지 할 정도였다. 비록 오가와 町 은 인구 3700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지역의 농가와 비농가간의 물질순환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가와 町 에서 음식물쓰레기는 소각처리 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여 바이오가스와 액체 비료를 만들겠으니 소각비용을 후도에 제공해주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는 물 론 지역 농민들까지 참가하도록 설득해야만 했다. 수년 동안 해온 자연에너지 연구회의 성과가 있었으니 주민들을 이해시키는 18

19 데는 그리 어렵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였다. 다행히 지역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의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감당해 냈고, 농민들은 액체비료의 효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대체로 한 가구당 일 년의 음식물쓰레기 소각비용을 3000엔으로 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NPO에게 제공하 기로 했다. NPO 후도는 이 금액을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각 가정에 <지역통화>를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생산된 바이 오가스는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여 목욕탕 물을 데운다던가 마을회관에서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일부는 주방용연료로 사용하 고 있다. 한편 그 부산물로 생산된 액체비료는 유기농 농가에 나누어 주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민들이나 농가 주민들 모두 이득 을 취할 수 있으니 성공적인 사업이다. 아울러 <지역통화>를 지급받은 주민들은 유기농 농가로부터 채소나 과일을 구입할 수 있 으며, 유기농 농가는 NPO를 통해서 현금으로 바꿔 갈 수가 있다. 구와바라 씨의 NPO 후도는 초창기부터 수년 동안 100가구로 시 작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600가구가 참가할 수 있는 대규모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짓고 있다. 농민들도 지역주민들도 지방 자치단체도 자연에너지이용을 통한 순환사회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유기농 농가 가네코 미토( 金 子 美 登 ) 씨의 농가를 방문하였다. 농지와 임야를 합하여 3헥타르를 경영 하고 있는 이 농가에서는 거의 모든 에너지를 자급하고 있다. 태양전지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자가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하며, 폐목을 이용한 스토브로 보일러를 돌려 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그가 사용하는 농기구 또한100% 식물연료(바 이오디젤)로 사용하고 있다. 가네코 씨는 20여 년 전에 농약에 의한 피해를 입어 유기농으로 전환하였으며, 현재 식량 에너지 공 급에 있어서는 거의 완전 자급을 실현하고 있다. 이처럼 오가와 町 의 순환사회실험은 지역공동체 전체를 재생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농업경제의 파탄 등으로 지역사회전체가 위기에 빠져있다. 하지만 자원순환시스템을 재구축함 으로써 농촌, 농업, 농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 는 아시아. 아시아의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지구 환경문제의 개선도 기대할 수 없다. 더구나 아시아의 환경문제는 빈곤과 경제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 환경문제로만 접근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 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은 많지만 아시아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앞서 있는 나라로 꼽히는 한국. 아시아의 환경문제와 연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어 떤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접근했을 때 아시아와 함께 공존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다. Green Report 19

20 수퍼스타 사카모토 류이치의 에너지은행(Artist Power Bank) 금년 노벨평화상은 방글라데시의 소액신용은행을 운영한 유스누 교수에게 수여되었다. 소액신용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만 일본의 유명한 작곡가, 가수, 배우 등 수퍼스타급의 사카모토 류이치(1952년생), 코바야시 타케시, 사쿠라이 카즈토시 3인은 자기 들이 가진 돈과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업자, 친환경농업, 에너지저감건축 등의 프로젝트를 위해 돈 을 빌려주는 Artist Power Bank(AP Bank)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영화<마지막 황제>에도 출연하였으며 그가 작곡한 이 영화의 테마음악은 아카데미작곡상을 수상한바 있다. 그는 사회운동가, 환경운동가이기도 해서 지난 5월 일본의 핵연 료재처리를 중단하도록 촉구하는 Stop Rokkasho 운동을 전개했다. 태양전지나 풍력,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등은 아직 시장성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태양전지용의 칩 사용이 늘어나면서 점차 저렴하게 생산할 수가 있으며 풍력전기발생장치도 매년 그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자연에너 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들에게 AP Bank의 구상을 제안한 사람은 타나카 유이다. 타나카는 일본의 우편저금이 토건국가적인 환경파괴에 어떻게 사 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국채 구입을 통해 전쟁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밝힌 사람이다. 그도 <미래뱅크>라는 것을 만들어 에 너지 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 생산을 위해 소액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이 3인의 예술가들은 재생가능에너지 생산을 위해 연리 1%로 장기간 돈을 빌려주고 있다. 앞서 말한 오가와정 NPO후도도 바이 오가스와 액체비료 생산시설의 확장을 위해 AP Bank에서 400만 엔을 빌렸다. 현재 AP Bank의 예술가들은 동경, 오사카, 교토등 흔히 지구촌이라는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여태껏 우리 는 옆 동네 아시아를 살펴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제 는 아시아로 눈을 돌릴 때입니다. 환경문제를 함께 논 의하고, 아시아 각국 환경단체와 활동가들을 지원하면 서 아시아 환경 문제 해결의 중심에 환경재단이 서겠습 니다. 아시아 지역의 물 부족 문제와 비위생적인 식수 로 각종 수인성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시내 레스토랑을 빌려 작은 콘서트를 열어 모금하기도 하고, 그들이 만든 에너지 캠페 인 음악을 CD로 제작하여 팔기도 한다. 또한 매년 여름이면 3일간의 야외공연을 열고 있는데 금년 <Ap Bank festival 06>에는 6만 명이 몰려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고 한 다. 3일간의 축제는 단순히 음악축제만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돈을 빌린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체들이 참가하여 각각 부스를 만들어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3인의 예술가 들은 재생에너지의 발전을 위해 각종 토론회, 텔레비전 방송에도 출연하여 그들의 인 기와 함께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선전하고 있다. 물을 선물하고자 <생명의 우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 고,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으로 피스&그린보트를 환경 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진행하여 아시아 의 역사, 사회, 경제, 환경과 관련된 주요지역을 함께 돌아보며 아시아 곳곳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에게 힘 이 되어 주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

21 카네코이쿠요교수의 커뮤니티 솔루션(Community Solution) 카네코 이쿠요( 金 子 郁 容, 1948년생)게이오대학대학원 정책미디어학부 교수는 원래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지만 경영정 책 등 사회과학 쪽으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그가 저술한 <볼런티어---또 하나의 네트워크사회, 岩 波 신서>는 40만부나 팔린 명저 이다. <볼런티어 경제의 탄생>이라는 저서에서는 시장과 정부가 할 수 없는 제3의 경제영역을 다루었다. 현대일본에서 교육, 육 아, 환경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커뮤니티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그는 교육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커뮤니티가 중 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정부는 최근 수년 동안 여러 가지 규제완화조치를 도입하고 있는데, 학교도 그 대상이다. 지 방자치단체가 설립하고 지역공동체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스쿨의 모델을 만들어 교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커뮤니티야말로 지 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의 제자 K군(대학 3년)이 커뮤니티 솔루션의 개념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으킨 사례를 소개하였다. 일본의 보육원은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은 받아 주지 않는다. 열이 38도만 되어도 부모에게 연락하여 데려가도록 한다. 부모들은 모두 직장에 나가고, 정말 어려운 처지에 있을 상황인데도 보육원은 아동들의 발병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K군은 지역 소아과 의사의 도움으로 이런 어려운 사정에 처한 어린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였다.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연락을 받으면 열이 나 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이를 데려다가 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게 해 준다. 대체로 어린이들은 약간의 약을 제공하고 안정시 키면 괜찮아지는 가벼운 증상인 것이다. 병원진료를 마친 다음 K군은 어린이들을 지역 아주머니들에게 맡겨 하루 동안 돌보도 록 한다. 지역 의사와 주부들이 병난 어린이를 돌보아 주는 커뮤니티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환경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대로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순환사회를 실현하 기 위한 많은 실험 사례들이 있다. 이런 사례들의 점들이 모여 면을 구성할 때 순환공동체를 이루고 사회경제 전체의 순환구조를 바꾸게 될 것이다. 이들은 이런 개별적인 사례들이 모여 전체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산업혁명의 발단도, 현대의 정보통신(IT)산업의 모험도 모두 주변적인 상황에서 출발하여 한때 세계의 중심을 이루었다. 비록 이들의 실천이 지금은 주변성을 면치 못하게 보일지라도 언젠가 미래 사회의 중심을 이룰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들이 대망( 待 望 )해 왔던 현대의 예언자들이다. Green Report 21

22 맺는글 환경재단, 미래의 4 희망입니다 글 홍혜란 (임길진NGO스쿨 교무처장) 환경재단의 활동은 다양한 시도로 많은 대중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 환경재단이 창립된 지 4년이 되었습니다.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다리를 꿈꾸며 세워진 우 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으로써 환경재단은 지난 4년간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세 상은 흔히 생태적 감수성이라는 말을 합니다만, 이 말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연 앞에서 감동할 줄 알 아야 한다는 당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감동할 줄 모르는 사람은 없으며, 있다면 그는 죽은 자의 영역 에 속한 존재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은 생명의 영역에 속한 것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력 충 만한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해야 환경문제는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 을 것입니다. 져왔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며 새로 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는 <아 천 사-아토피와 싸우는 천사들을 도웁 시다>, <교육 프로그램>, <활동가 지 원> 등이 있다. 환경재단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로를 문화와 봉사의 영역에서 찾았습니다. 감동을 주는 사회문화활동,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만이, 위기의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재단은 시민사회와 NGO, 정부, 기업들과 함께 우리 사회 모든 단체와 계층과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활동을 살펴보면 먼저, 감동 속에서 환경의식을 고취시키는 서울환경영화제를 매년 개최 22

23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컷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환경에 관한 긴 생각을 전달하는 환경사진전은 국내외 유수 작가들에 의한 발군 의 작품들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의 환경이슈에 관해 전문적이고 시사적인 사회토론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론을 형성하는 136환경포럼은 이제 한국사회의 토론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교육프로그램 또한 활발 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종 친환경 교육교재와 프로그램을 싣고 달리는 어린이 환경교실인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는 각 지역 초등학교와 단체의 초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달팽이학교는 환경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감동하는 능 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환경재단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시민사회단체 상근자들의 학비 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은 개별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래 시민환경운동의 수준과 능력을 키우는 투자 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학사업의 규모와 기간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기부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능한 시민운동가들이 많아야 한다는 환 경재단의 생각은, 한국인을 넘어 지구인으로 살다간 故 평사 임길진 선생의 시민 교육론을 바탕으로 임길진NGO스쿨로 태어났습니다. 현재 임길진NGO스쿨은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하여 환경도서와 영상시설, 그리고 체험교재를 가득 싣고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 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대형 리무진 버스를 교육용 으로 개조하여 도서관과 영화관을 설치한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는 2005년 2월 1일에 개교하여 전국 1만 2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달팽이 학교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하고 전문화 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것이 움직이는 환경학교 달팽이의 희망입니다. Green Report 23

24 아토피와 천식 등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 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치료를 지원하고 생 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아 천 사-아토피와 싸우 는 천사들을 도웁시다> 사업입니다. 환경재단은 <제1기 시민사회리더십과정>의 수료생들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대학원대학 을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 아토피와 싸우는 어린 천사들을 돕기 위해 공부 방의 환경을 개선하고 치료를 지원하며 환경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라의 국경을 넘어선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 별히 우리나라는 헐벗고 굶주린 전후 초토의 역사에서 기록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물질적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합니다. 풍요를 이룬 아시아의 경제적 리더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이 아시아의 형제국가들을 돕는 일은 시대적 소명이라 생 각합니다. 우리는 아시아의 형제들을 위해 세 개의 주요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첫째, 일본의 NGO인 피스보트와 함께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도시를 돌아보고, 선상에서 아시아와 세계를 위한 환경담론을 구하 는 평화와 환경의 수상제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피스&그린보트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아시아의 녹색 희망을 만들기 위한, 아시아의 연대를 일구는 사업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둘째, 아시아 각국의 현실과 환경문제를 체험하는 기회를 시민운동가들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아시아 연대사업으로 추진되는 그린아시아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시민사회의 다수 상근자들이 아시아 각국으로 들어가 체험하고 학습하고 연대하는 기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4

25 셋째, 몽골과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제3세계의 공중보건환경의 열악성을 지적하면서, 깨끗한 물만 마셔도 질병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환경재단은 캄보디아 깜폿주와 몽골 자르갈란트 지역에 총 53개의 식수용 우물과 위생용 샤워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현 주민들에게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 다. 그 우물들에서는 생명의 물과 함께 아시아의 녹색연대라는 가치가 솟아날 것입니다. 환경재단이 진행하는 이 모든 사업들의 핵심에는 문화를 수단으로, 감동을 주는 활동 의 모토가 녹아 있습니다. 대립하고 갈등 하고 투쟁해서 목적을 이루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열정으로 부딪혀야 될 일이 세상에는 아직도 많습니다. 문화를 내세워 감동을 주는 설득이 있을 때 다른 입장들과의 차이는 많이 좁혀질 것입니다. 환경재단은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를 통해 우리 사회 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환경과 생명 의 큰 힘이 세상을 새롭게 합니다. 환경과 생명 속에 담겨진 것은 사랑입니다. 발부리에 채이는 돌 하나에도 환 경과 생명 의 소중함이 있습니다. 그 소중함이 더 멀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환 경재단의 소망이며, 함께 가야 할 길입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 환경재단이 함 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환경운동가, NGO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그들 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힘을 실 어 주는 일은 환경재단의 또 하나의 사명입니 다. 어떤 사회 이슈와도 분리 될 수 없는 환경 문제, 환경재단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더 좋 은 해답, 더 나은 화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 겠습니다. Green Report 25

26 Our People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마음을 가진 환경지킴이 26

27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환경지킴이 가 함께 합니다. 환경운동의 새로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참여하고 공 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함께 할 때 환경재단은 합리 적이고 차원 높은 목소리로 보답하겠습니다. Green Report 27

28 최열의 Green People 28

29 한 국 영 상 자 료 원 장 문화 중심에 서서 세대를 잇는다 조 선 희 문화를 만들어내고 이를 홍보하고 관리하는 것은 문화를 리드해 가는 사람들의 몫이다. 문화의 현장에서 우리 민족의 숨결은 살아나고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여기 우 리 민족의 살아있는 역사의 창을 열어 세상에 그 빛을 밝혀야 할 때이다. 참으로 희망찬 미래가 우리 곁으로 다가 오고 있다니 기쁠 수밖에. 정리 김혜옥(환경재단) 사진 이승무(studio ai) Green Report 29

30 최 열한국영상자료원장이라는 아주 중요한 직책으로 취임하셨는데 요즘 근 황이 궁금합니다. 조선희 사실 올 여름까지만 해도 가을에는 장편소설을 쓸 계획이었어요. 6년 동안 자유롭게 살다가 영상자료원이라는 국가기관에서 준 공직자가 되 었으니, 약간은 흥분되고 피로한 상태입니다. 최 열구체적으로 영상자료원에서 하는 일이 어떤 것인가요? 조선희 기본업무는 영화필름을 보관, 보존, 복원하는 일이죠. 지금은 영화를 개 봉하기 전에 의무적으로 영화필름을 영상자료원에 납본하는 영화필 름납본제 가 있어서 개봉영화가 100% 들어오고 있지만, 이 제도가 70 년도부터 시작된 것이라 그 이전 영화들은 유실된 게 많아요. 영상자료 원은 70년대의 필름보관소에서부터 시작되었고 현재 보관된 필름은 63% 정도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최 열그게 현재 몇 편이나 되는 거죠? 조선희 3500편입니다. 벌 수로 치자면 여러 벌씩 있는 것도 있어서 만 벌이 넘 지만 편수로는 3500편입니다. 30년대부터50년대까지 유실된 것을 포함 하면 훨씬 많겠지요. 우리가 하는 작업에는 보존, 복원하는 것과 함께 멸실 된 필름을 수집하는 작업이 있는데요, 현재 러시아, 중국, 대만, 일 본 등지에서 많은 필름이 모아지고 있어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공 개되는 식민시대부터 60년대 필름까지의 7편 또한 중국과 대만에서 수 집해온 겁니다. 최 열굉장히 중요한 작업이군요. 그리고 그 자료를 활용하는 것 역시 영상자 료원의 역할이죠? 조선희 네. 우리는 두 곳의 영화관과 영상열람실이 있어서, DVD로 제작된 모 든 영화를 누구 와서 즐길 수 있는 거죠. 최 열그러면 영화박물관이나 극장은 단일 건물로 되어 있나요? 조선희 영상자료원이 지금은 예술의 전당 안에 있지만 신청사가 완공되는 내년 봄쯤에는 상암동으로 이전하려고 합니다. 최 열좋은 데로 가시네요. 앞으로 그곳이 그런 영상문화단지로 조성 될 계획 이라고 하던데. 조선희 네, 지금은 2~30% 정도만 입주하고 있어서인지 조금은 황량하죠. 그렇 지만 길게 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최 열조 원장님은 신문사 기자, 영화영상 전문지인 씨네21 편집장, 소설가로 살아오셨는데 제 생각으로는 현재 하시는 일과도 연관 있어 보여요. 그 동안 하신 일 중 가장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조선희 글쎄요. 기자생활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어서 본인이 만나고 싶은 사 람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게 제일 큰 매력이고, 영화잡지 편집장은 기자생활 보다는 좀더 깊고 넓게 문제에 접근해서 적극적으로 이슈 메 이킹을 할 수 있고, 어떤 분야에서 굉장히 역동적으로 서로 상호 삼투하 면서 영화산업과 매체에서 일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창간 준비작 업에서부터 5년 반 동안 씨네21을 만들면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와 맞 물려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최 열기자생활을 하다가 소설가가 되는 경우는 많지만, 조 원장님처럼 영화 일을 한창 활발하게 하시다가 갑자기 소설가가 되신 경우는 드물지 않 나요? 조선희 저는 갑자기가 아니었어요.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소설을 써 야지 했고, 씨네21을 하는 동안에도 후배들에게 5년만 하고 손 턴다는 말을 자주 했어요. 그리곤 정확히 5주년 기념호를 만들고 손 털었죠. 지 금의 영상자료원은 아직 이른 생각이겠지만 국가적인 기능의 한 부분 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긴장과 책임감이 색다른 흥미를 주고 있 어요. 30

31 최 열관료가 아닌 실무가로서 영상자료원을 맡으셨는데요, 그만큼 욕심이랄 까 비전이 남다를 것 같아요. 조선희 영상자료원은 지금도 그 위상을 정립해가는 과정에 있어요. 이 시설이 영화문화의 인프라이기 때문에 장비나 인력 면에서 발전하려면 충분한 예산이 필요한 것도 현실이죠. 예를 들어, 파리 시네마 테크 프랑세즈 같은 장소가 누벨바그, 즉 프랑스 문화의 지원 본부 역할을 해준 것처럼 우리도 이제 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또 인력을 뒷 받침해 주는 한국영화 본부 구실을 해야 겠죠. 최 열이번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조 원장님이 쓰신 소설은 총 몇 편이나 되나요? 조선희 열정과 불안 이라는 장편소설 2권짜리를 2002년에 냈고. 올 봄에 햇빛 찬란한 나날 등 총 11편의 단편소설을 냈습니다. 최 열소설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조선희 저는 창작이 작가의 강박을 치유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는 작가 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처를 푸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저도 책을 내고 보니 그런 경험을 하기도 했고요. 이제는 프로작가로서 소설이나 매체 를 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마음으로 정확하게 3년 후에 는 식민시대의 이야기를 쓸 생각입니다. 최 열조원장님께서는 환경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서 영화제 초기부터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영화제가 될 수 있도 록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조선희 재미있는 환경영화는 많아요. 펭귄-위대한 모험, 얼음왕국 등이 증 명하잖아요. 문제는 재미있는 환경영화는 일반영화관에서 다 개봉을 해 버려서 조금은 대중성이 약한 영화를 고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 렇지만 이런 제도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환경영화제 자체가 종합 페 스티벌의 공간이 되어서 영화 상영과 함께 주변에는 그와 관련된 환경 상품마켓, 공청회, 심포지엄 등을 열어서 환경정책관리자나 환경운동 관계자와 같은 핵심 인력들이 참여하고 일반대중들도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어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잖아요. 최 열그런 것이 바로 환경재단의 특권이겠죠. 지역에서도 환경재단을 통해 서 영화제 열기를 희망하는 곳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상자료 원에서도 우리 행사에 자료협조를 하던가 아니면 함께 참여해 보는 것 은 어떤가요? 조선희 물론 좋은 일이죠. 지속적인 환경영화제는 교육이나 캠페인에 활용되 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늘 열려있는 시스템운영도 중요하고요. 과거 한국영화만 보더라도 자료는 많습니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들여 온 1935년도 작품을 보면 당시의 북악산과 서울시내의 모습이 고스란 히 담겨 있어요. 그런 자료들도 저희 자료원이 요구하는 간략한 절차를 거치면 얼마든지 대여 가능합니다. 최 열결국 제일 좋은 방법은 영상을 직접 보여주는 거겠죠. 그런 것이 환경영 화제의 수준을 높이는 길이고요. 또 하나, 환경재단의 피스&그린보 트 아시죠? 앞으로 10년간 운영할 계획인데, 승선하신 입장에서 우리 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조선희 피스&그린보트는 민간차원의 교류라 소통에는 다소 유연할 수 있잖아 요. 지난 번 항해를 하면서 우리에게 진짜 소통이 필요한 상대는 한국과 일본이 아니라 남한과 북한이 아닐까 라는 이야기 했었어요. 한 일 간 의 문화차이보다도 그 나라안의 세대간 차이가 더 심하더라는 얘기, 한 일 간의 젊은 세대들은 너무 비슷한데 한국의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 일본의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간에는 심한 격차가 느껴진다고 들 했죠. 그러니까 한 일 간의 문화는 상당히 비슷하고 유행도 비슷한 데 정작 세대간의 차이와, 남북한간의 의사소통의 범위를 더욱 넓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지금은 희망이겠지만, 장차 우리에게 필요 한 건 북한과 함께 배를 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최 열그렇죠.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이 코너에서는 인터뷰하시는 분마다 가장 아끼는 애장품을 소개해 주시거든요. 조 원장님이 소개할 애장품 은 무엇인가요? 조선희 저는 고양이에요. 제가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는데, 본래 고양이를 좋아 했던 건 아니에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버려진 고양이를 주 어와 키우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6년째 키우다 보니 이제는 앉 아 있거나 졸고 있는 것만 봐도 웃음이 나고 기분까지 편해져요. 덕분에 어디를 가든 고양이 인형이나 조각품을 사 모으는 습관이 생겼죠. 유럽 여행 중에 사 온 바스텝트 라는 고양이 여신인데 태양신의 딸이라고 해서 숭배 받는 고양이 상이지요. 그래서인지 귀걸이니 코걸이니 해서 장식이 많아요. 이 여신상이 4마리 있는데 출신이 다 달라요. 상해의 뒷 골목 상점, 암스테르담의 벼룩시장,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박물관, 런 던 대영제국박물관 등지에서 샀거든요. 그래서인지 생김새도 재질도 조금씩 달라요. 최 열정말 독특한 조각이네요. 앞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국민들에게 좋은 영상물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자료원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또한 소 설가로서 작가로서도 계속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기원전 6백년 전쯤 이집트 에서 만들졌던 고양이 상 의 모조품. 태양신의 딸로 숭배 받았던 바스텝트 라 는 4마리의 고양이 여신 상. 좌로부터 상하이의 뒷 골목 상점, 암스테르담의 벼룩시장, 워싱턴의 스미 소니언박물관, 런던의 대 영제국박물관 등에서 구입 하여 출신이 모두 다르다. Green Report 31

32 이 상 동 몽 異 床 同 夢 이상동몽은 환경재단의 136환경포럼 회원들께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코너입니다. 환경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된 136환경포럼에는 문화, 예술,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환경 및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고 사랑하라 글 황상민(연세대 인간발달 소비자심리 전공 교수) 자선에 대한 한국인의 미신과 같은 어제는 우리 대학 수시입학 면접이 있었다. 면접이라는 게 수험생들에게는 10분 정도의 짧은 긴 장이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일종의 고역인 셈이다. 예비대학생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이내 계 속되는 학생들의 상투적인 답변으로 금방 사라진다. 그토록 다르게 보이는 학생들이 어쩌면 그토록 천편일률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모두 상투성의 마법에 걸린 듯한 체험을, 한 해 동안 수차례 치 러야만 한다. 이번 면접은 성적 우수자들을 조기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면접에 임했는데 아쉽 게도 면접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응답은 그리 우수하지 못했다. 물론 문제 자체가 쉽지 않았다. 학생 들은 두 개의 예시 문에 대한 핵심을 파악한 후 이것을 마더 테레사 성녀의 이야기와 연결시켜 판단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한 예시문은 자선을 베푸는 것이 자비심을 체험하고, 또 심리적 만족을 얻게 된 다는 내용이다. 자선은 도움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도와주는 사람도 자신의 허영과 자비심을 충족시 킬 수 있기에 상호 이익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예시문은 자선은 적어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즉 자존심을 가진 동등한 인간에게 베풀어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자선은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우 리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이 세상에 불쌍하고 굶주린 인간들이 많은 것은 하나님이 이들을 돌보지 않아 서가 아니라 우리가 불쌍한 사람들에게 한 조각의 빵을 나누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를 통해 무조건적인 나눔을 강조했었다. 흥미로운 것은 학생들의 반응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예시 문의 핵심을 잘 파악했다. 하지만 자선에 대해서는 받는 사람들의 조건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의하였다. 심지어 테레사 성녀를 존경하지만 그녀의 행적도 이런 기준 32

33 믿음에 대해 에 따르면 제대로 된 자선이 아니라는 평가까지 한다. 모든 학생들이 자선에 관한 어떤 확고한 믿음, 아니 미신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그것은 아마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진 자선에 대한 세뇌된 가치를 반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불쌍한 인간을 무조건으로 도와주면 그들은 스스로 자립하고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를 키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그들을 도와주어서는 타당하지 않다.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이 될 때 우리는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들은 생산적 복지, 자활이 가능한 복지정책 등의 제법 전문 가다운 용어까지 동원했다. 면접평가와는 관계없이 갑자기 자비를 베풀거나 남을 돕는 것이 어떤 조 건에 부합할 때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분명 많 은 사람들은 자선행위를 자발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지 않을 조건은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것은 마치 노블리스 오블리제 를 주장하지만 정작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유와도 같다. 우리가 자선과 기부를 그토록 이야기 하지만, 그것은 바로 어떤 조건에 맞을 때 우리가 해야 하는 어 떤 일이 된다. 이런 경우 자선이나 기부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하게 되는 행동이 아니게 된다.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경우에 하는 행동의 범주에 속하거나 또는 내가 하게 되려면 어떤 조건에 맞 아야 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자선행동은 인간의 편리한 자기합리화의 처분에 좌우되는 불안정한 행동이 된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선행위를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특별한 무엇으로 쉽게 생각하는 심리적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던 재미있는 면접이었다. 황상민은 온화한 미소 속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셜록홈즈와 같은 심리학자이다. 그의 관심은 대중문화, 디지털 매체, 소비자 행동, 사이버공간, 온라인게임, 광고, 이미지, 신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연구는 이런 다양한 관심사를 통해 우리들이 믿고 있는 것과 통념 속 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탐색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는 복잡다단한 현상과 심오한 지식의 성채 사이를 유연한 고양이처럼 균형감 있게 걸어 나가고 싶어한다. 우리가 철썩 같이 믿고 있는 믿음에 의문을 제시하고, 정작 분명한 사실이나 현상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려 한다. 그는 서울대학 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하버드 대학 사이언스 센터와 캘리포니아 대학에서연구 활동을 했다. 현재 연세대 심리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진짜 원하는 대통령 사이버 공간에 또다른 내가 있다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 너 지금 컴퓨터로 뭐하니 등이 있다. Green Report 33

34 Ecolife 우리 네 사는 것이 여유로워진 탓일까, 하루만 해도 몇 번이고 권하고 대접받 는 것이 커피이다. 커피를 권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진다. 현대인들의 바쁜 발걸음도 커피 한 잔이면 여유를 찾게 된다. 따끈한 커피 한 모금에 행 복까지 밀려온다. 분명 문화로 일컬어지는 커피이다. 글 한현주(designhome 편집부) 커피문화의 메카, 카페 데 베르 우리곁으로 다가오는 유기농 웰빙커피문화 원유 다음으로 커다란 시장이 커피라고 한다. 이런 커피문화에 웰빙바람이 불었다.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채로 마셔 대던 커피가 카페인 중독을 이유로 유기농의 힘을 빌어 그나마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세계 커피시장 을 좌지우지 하는 대기업들이 나서서 유기농 커피를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현대인의 적, 화학물질을 제거하기 시작 한 것이다. 그 바람을 타고 서울 한 복판 비즈니스맨들이 운집하고 있는 테헤란로에 환경운동가 오성재 박사가 커피 전문점을 열었다. 유기농 커피요? 그 시작은 공정거래부터 시작하는 거죠. 인권을 보장하는 선에서 모든 공정거래 가 이루어졌을 때 유기농법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는 공정거래법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어요. 물론 한국 도 의식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요. 카페 데 베르 의 커피와 케이크, 초콜릿,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들은 유기농 제품이다.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는 것은 미국을 통해서 들여오고 있다. 인권보장이 최우선이다 미국의 유기농업과 관련된 공정거래법에는 공정거래인증서(Fair Trade Certified)가 있다. 인증서가 부착된 제품 을 선호하는 시민의식은 농부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거꾸로 농부들은 자신들이 가꾸어 놓 은 농장에 전문 생태학자를 초빙하여 농작물은 물론 토양이나 기후 조건, 농작물을 다루는 모든 기기들까지도 평가 받는 적극성을 띤다. 세계적인 기업 나이키도 인권학대라는 오명으로 한 때 힘들었잖아요. 그만큼 이제 사람들은 평화적인 인권을 보호하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죠.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이고요. 커피시장의 주도 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문제점도 기업의 양심과 자국의 자부심이 조화를 이룬다면 차차 해결될 일이라 고 봅니다. 언젠가부터 대형 마켓에 등장한 유기농 제품을 대하면서 막연히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그나마 안심먹거리구 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 이면에 있는 공정거래법과 인권보장이라는 엄청난 환경운동은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게 사실이다. 분명 유기농법은 일반농법에 비해 그 수확량이 현저히 적다. 좋은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서 제반 자연조건 을 고려해야 하니 그럴 수밖에. 유기농에 이어 디카페인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으니 그 과정 또한 시간투자와 몇 가지 공정을 더 거치게 된다. 단가는 다소 높아지겠지만 건강을 염려하는 현대인들에겐 그다지 염려될 일은 아닌 듯싶다. 양질의 먹거리로 산업사회의 갑갑함을 중화시키는 일일 테니까. 34

35 Green Report 35

36 느림의 미학으로 다가 온 유기농법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제품에 찬사를 보낸다. 최 적의 자연조건을 만들고 토양이나 농작물에조차 전혀 해가 가지 않도록 자연퇴비를 사용하여 양질의 농작물을 재배 한다면 자연 환경은 더 이상 병폐되지 않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화학쓰레기를 방출하는 시대지만 유기농법에 한해 서 만큼은 유전자 변형물질이나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고 성장 촉진제나 항생제 투여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이러한 유기농법의 재배조건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최대한 살리고 받아들이는 노력이 있을 때 우리 모두의 건강과 미래 후손들의 건강한 삶을 약속하는 일이며 건강한 지구로 가꿔나가는 일이다. 36

37 카페 데 베르에서는 모든 제품을 유기농 공정거래보증을 받은 최고의 품질만을 취급하고 있 다. 커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크우드 로스팅 된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오크우드 로스팅 (Oak Wood Roasting)은 떡깔나무를 이용하여 천천히 볶는 기법을 말하는데, 나무에서 나 오는 습한 열이 원두자체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어 최고로 손꼽히는 맛과 향을 자랑한 다. 디카페인 커피 역시 화학원료가 아닌 숯과 물을 이용하여 제조하였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초콜릿은 다고바(Dagoba) 유기농 초콜릿을 쓰고 있다. 다고바 초콜릿은 초콜릿 중 최초로 공정거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전문가들과 Food & Wine Magazine에서 베스트 유기농 초콜릿 바 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은바 있다. 카카오 함량이 일반 시중에 있는 초콜릿보다 훨씬 높아 달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초콜릿이다. 이외에도 유기 농 우유와 두유, 베이커리에도 방부제와 불포화지방산을 넣지 않은 무공해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사람들 은 기호식품을 선택함에 있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즐기게 되었다. 웰빙문화의 메신저 30대 초반의 오성재 박사. 그는 환경운동에도 많은 관심과 정열을 쏟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부터 정계와 연관되어 환 경운동을 펼친 이력을 가진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에 오게 되었고 환경재단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후 환경재 단을 통한 그의 환경운동은 늘 적극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환경운동에 관한 일이라면 언제나 망설임이 없다. 그것은 한국인의 자부심과 함께 국제적인 교류에서도 나타난다. 부모님 따라 일찍이 외국생활을 했 던 그는 케냐에서 고교시절을 보냈고 미국에서 대학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냈다. <핵 쓰레기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쓰기도 한 그이기에 인터뷰 내내 외국의 환경운동 예를 어필하기에 여념이 없다. 운전은 되도록이면 안 하 려고 해요. 아예 차를 가지고 다니질 않죠. 도로 사정도 그렇고 무엇보다 심각한 건 대기오염이잖아요. 그의 이 점잖 은 태도가 한없이 고마워지는 순간이다. 커피는 중고교시절부터 마셨어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케냐에 처음 갔을 때 그 나라 사람들이 커다란 가마 솥에 커피와 허브, 우유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끓여 마시는 장면이에요. 케냐엔 커피농장도 많았고... 환경이 그 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커피문화에 길들여졌죠. 여러 종류의 커피의 맛과 카카오 원료, 카카오 성분이 다량 함유된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끊임없이 소개하는 그는 분명 커피문화의 메신저다. 우리가 알고 있는 DAGOBA 카카오 초콜 릿 또한 그의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다.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성분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 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유럽에서는 카카오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카카오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100% 카카오 분말을 구입해서 우유에 직접 타 마시라는 귀띰도 잊지 않는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데 베르 는 테헤란로, 목동, 동부이촌동, 평창동, 올림픽 공원 종이박물관 내에서 진한 커피향내를 뿜어대고 있다. 특히,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종이박물관은 ㄜ디자인하우스 에서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개관된 것으로 차후 지방과 일본지역으로 이동한다. 종이박물관이라는 말 그대로 종이와 컨테이너만을 이용해서 박물관을 지은 것인데 공해 없는 환경건물이 기에 그의 참여가 돋보이는 장소다. 카페라는 말이 원래 서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장소였다고 해요. 왕의 권한으로 없애버렸다는 일화가 전해오고 있거든요. 그런 마음이고 싶었어요. 카페 데 베르 라 하여 환경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립하고픈 의 도로 이름 지었어요. 가을하늘만큼이나 청명하고 맑은 환경이 그를 비춰주고 있다. 커피 향에 취한 가을남자 오성재 박사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그는 말한다. Think Green, Drink Verts! Green Report 37

38 2006 PEACE & GREEN BOAT 한국과일본이 함께 아시아를 즐기고, 아시아를 배우는 특별한 크루즈 여행 부산(한국) 후쿠오카(일본) 홍콩(중국) 하롱베이(베트남) 수빅(필리핀) 부산(한국) 주최: 환경재단, Peace Boat 후원: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협찬: 삼성중공업, 현대산업개발 주관 여행사: 세중나모여행사 2006년 12 월 12 일(화) ~ 26 일(화) 총15일간 내 인생에 가장특별한 15일 38

39 내 인생에 가장특별한15일, 당신을 초대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15일 간의여 정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하나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선상에서의 낭만적인 디너파티와 문화예술 계의 유명인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지식과 안목을 고루 넓힐 수 있는 학술행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러분을 기다 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될 2006피스&그린보트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피스&그린보트란?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공동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학생, 시민들이 아시아의 주요지역을 여행하며, 선상에서 세미나, 문화프로그램, 체험행사 등을 통해 아시아의 역사, 사회, 경제, 환경문제 등을 생각해보고 아시아의 평화와 환경을 위한 대안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앞으로 2014년까지 10년 동안 계속됩니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지난 여름 나는 수백명의 일본인들과 바닷길을 여행했다. 나는 <피스&그린보트>위에서 일본인들과 사귄 일을 잊을 수 없다. 이 보트는 우리의 경계였다. 이 경계에 또한번의 꽃을 피우고 싶다. 이윤기(소설가, 번역가) 2005 피스&그린보트 탑승자 바다 한가운데에서 나의 존재를 띄워놓고 지구, 우주, 생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꿈 같은 보름이었습니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망망대해에서 한 일 600명이 함께 생활 하며 벌인, 그 자체가 판타지!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여행일정: 2006년 12월 12일(화)~ 26일(화), 총15일간 여행코스: 패키지 여행에서 맛볼 수 없는 감동과 이야기가 담긴 여정 부산(한국) 후쿠오카(일본) 홍콩(중국) 하롱베이(베트남) 수빅(필리핀) 부산(한국) 모집인원 한국인 300명 일본인 300명 참가대상 평범한 여행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여행을 원하는 분 학창시절에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대학생 기업 임직원/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 분 우수직원 및 고객 포상 프로그램을 찾고 계신 분 여행비용 일반인: 500만원 300만원(4인실 기준, 옵션투어비 별도) 대학생: 500만원 250만원 환경재단이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참가하신 분께 200만원씩 지원한 액수입니다. 자원활동가: 추가 50만원 할인( 참조) 특별 초대 손님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유인촌 배우 은희경 작가 이윤기 소설가 번역가 임옥상 화가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등 일본사람들이 평생 한번 꼭 타고 싶어하는 배, 후지마루 2만 3천톤 급의 호화유람선 호텔급의 편안한 숙소,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사우나와 수영 등 편의시설 완비 선상프로그램 지금 여러분의 상상을 넘어선 특별하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존경 받는 기업인, 정치인, 문화예술인들의 강연 및 간담회와 일본 문화체험 평생 잊을 수 없는 선상 크리스마스 파티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에서 펼쳐지는 선상 콘서트, 선상체육대회 등 기항지 프로그램 2006 피스&그린보트의 여행정보 2006 피스&그린보트의 특징 기존의 관광프로그램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양한 교류와 체험 에코투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12월 13일 와지로 갯벌과 저어새 탐조 강제징용의 흔적을 찾아서 자연사 박물관과 캐널시티 후쿠오카 시내 관광 중국 홍콩 12월 16일 마이포 습지와 어부와의 교류 홍콩의 역사 바로 알기 홍콩학생들과 영어로 교류하기 구룡반도 관광 홍콩섬 관광 란타우섬 관광 베트남 하롱베이 12월 18일~19일 청년연맹과 하롱베이 클린업 대작전 지속가능한 베트남 경제 베트남 전쟁의 흔적을 찾아 베트남 요리와 함께 하는 홈스테이 하노이 시내 관광 하롱베이 크루징 필리핀 수빅 12월 22일 미군기지와 환경문제 필리핀의 유기농 체험 필리핀 소외 여성&아동과의 교류 수빅 에코 투어 그랑데아일랜드에서의 해수욕 Green Report 39 (우 )서울중구태평로1가 25 프레스센터 빌딩 7층 문의전화: 팩스: www. greenfund.org www. greenboat.org

40 Green Ocean 환 경 경 영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지구환경은 세계인의 삶을 결정짓는 매개체다.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운동을 위한 청정개발체제(CDM)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으니 그 명칭과 내용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고 보다 적극적인 CDM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겠다. 글 장영종 (환경경영연구소 연구원) 언론 보도나 보고서를 통하여 각종 환경 관련 국제기구나 국제 협약에 대한 정보를 접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무심코 지나가거나 용어나 개념 정도만 파악하는 정도가 보통이다. 이런 행동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첫째는 국제적 환경 협약의 내용이 복잡하고 둘째는 그것들이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보 는 시각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 환경관련 제도는 복잡하지만, 의무와 그에 따르는 책임이라는 틀 을 가지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현실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제 환경 제도는 점차 국가를 배 제하고 개별 기업을 규제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국제 환경 제도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폭넓은 이해가 요구된다. 최근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 환경제도는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이다. 이 CDM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토의정서와 교토메카니즘(기한 2012년까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제도는 기후변화협약(이산화탄소 감축)에 따른 구체적인 방향과 절차를 담고 있습니다. 이 제도 하에서 의무 감 축국(부속서1 해당 국가, 주로 유럽 선진국과 일본)은 이산화탄소 의무감축량을 할당 받고 초과 배출할 경우 그 에 따르는 벌금을 내야 한다. 해당 제도 하에서 국가가 이산화탄소 초과 배출에 따른 벌금을 회피하거나 최소화 하는 방법은 1 공동이행제도(Joint Implementation), 2 배출권거래제(Emission Trading), 3 청정개발체제 (CDM)를 통해서 가능하다. 공동이행제도는 의무감축국 사이에서 공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하고 그 실적을 각 투자 국가의 감축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의무감축국이 아닌 경우는 참여할 수 없다. 배출권거래 제는 교토의정서 17조에 정의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의무감축국 사이에서 의무감축량을 초과 달성한 국가가 달 성에 실패한 국가에게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의무감축국에 한정되는 제도이다. 마 지막으로 CDM은 교토의정서 12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의무감축국이 비의무감축국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사업 을 수행하여 그 실적을 의무감축국의 감축량에 편입시키는 제도이다. 이 경우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으로부터 재 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하여 비의무감축국도 다른 비의무감축국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사업 을 실행하여 그 실적을 배출권으로 인정받아 국제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40

41 CDM은 교토메카니즘의 핵심적인 한 부분이다. 교토메카니즘은 환경 부담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매기고 부담 을 증가시키는 경우에는 벌금으로 경제적 불이익을 주고, 부담을 감소시키는 경우에는 경제적 이익을 주는 제도 라고 할 수 있다. 또 CDM은 전세계적 수준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의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라고 볼 수 있 다. 예를 들면 의무감축국이 아닌 한국의 기업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사업을 벌이고 이를 유엔으로부터 승 인받아 대체에너지 개발, 조림사업,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개발 등이 배출 거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미 한국의 중소기업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받거나 승인절차에 있으며, 제 3국에서도 CDM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하여 자원과 기술의 이전을 가능하게 하며, 이산화탄소 감축을 전세계적 환경 의제 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한국의 경우 2013년부터 의무감축국에 포함되어 이산화탄소 배출에 있어서 감축의무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아직 한국의 에너지 집약적인 대기업의 경우 CDM 활용에 있어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은 CDM 사업을 통하여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의 축적을 꾀할 수 있는 적기이다. 현시점에서 CDM 사업 자 체로 배출 거래권을 획득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 거래권 획득보다 교토메카니즘 아래 에서 예상되는 환경에 대응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토메카니즘이 기업의 시장 에서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면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친환경 사업투자로 이산화탄소 감축에 따른 비용을 상 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물론 교토메카니즘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으로 대규모 투자의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교토메카니즘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유사한 혹은 더욱 엄격한 국제 환경 규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 적인 환경 관련 관심과 투자는 기업의 입장에서 요구된다. 지금까지 주로 CDM과 관련해서 교토메카니즘의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한국에 있어서 CDM은 교토메카니즘 체제에 대한 준비 과정임에 동시에 거래권 획득을 통한 경제적 수익 창출의 기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업 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국제 환경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의 경우 직접적으로 국제 환경 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한 관심과 준비가 더욱 필요하다. Green Report 41

42 NGO 세 상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사업 내가 공부하는 이유 환경운동은 나의 운명, 환경사회학은 삶의 의미 환경재단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지원 사업은 시민단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상근자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장학금 지원, 해외 유학 연구비 지원, 학업자금 지원 등의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사회단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나는 90학번이다. 이 애매한 90학 번은 386에 포함되지도 않고 신 세대에도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 리는 두 영역을 넘나들며, 고민을 싸안 고 다니거나 쉰세대 티를 내지 않으 려 발랄함도 함께 겸비하여야 했다. 레 닌의 동상이 쓰러져가는 것을 텔레비 전을 통해 보면서도 레닌을 읽어야 했 고, 최루탄 가스를 마시며 거리를 뛰어 다니면서도 컴퓨터와 서태지에 적응하 기 위해 남몰래 노력해야 했다. 그 둘 의 절충점이 환경운동이 아니었나 싶 다. 환경운동을 하되, 좀 더 부드럽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지향할 수 있는 삶 의 태도를 배워가는 것이다. 나는 콤플렉스가 많다. 환경공학과를 응시 하였지만 낙방하였고, 그래서 대학원에서 라도 환경시스템학을 전공해야 했다. 대기 모델링을 하고, 지구온난화를 연구하고. 그러나 날고 기는 연구자들 틈에서 환경운 동을 전문적으로 풀어내기엔 너무 많은 시 간과 노력을 요구받았다. 또한, 실험과 컴 퓨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기 위해 기능인 으로 성장해야 했지만, 생태담론에 빠져 사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 둘의 절충점이 환경사회학이 아니었나 싶다. 생태담론(이 론)과 환경운동(실천), 인문사회와 자연과 학의 결합, 자유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 를 추구할 수 있는 적극성이 그것이다. 나는 연구소형 활동가이다. 술 마시고 조 직생활하고 행정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보 다는 책 보거나 연구하고 조사하고 현장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다 보니 조직부, 소각장 반대운동, 람사회의 참석 및 낙동강 살리기, 생태마을 만들기, 핵발전소 반대 운동 등 어느 하나를 꾸준 히 하기보다는 늘 다른 분야를 찾아 헤매 며 새로운 것을 추구해 왔다. 특히, 발로 뛰면서도 전체적으로 종합하여 분석의 틀 을 만들고 정리하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상적인 환경운동 가를 꿈꾼다. 글 민은주 (사. 환경과 자치 연구소, 책임연구원) 42

43 사진제공 박인영 우리는 전문가형 환경운동을 지향하였다. 기존의 전문가들이 폐쇄적이고, 연구를 연구로써 수행하고, 현실이나 실천사이에 는 괴리가 많았다. 연구소형 환경운동은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이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했 다.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1년에 서너 개 의 프로젝트를 처리해야 했고, 우리가 필 요할 때만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 였다. 우리가 제시하는 대안은 너무 추상 적이거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적인 것 이었다. 일 년에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많 아도 정책으로 수용되는 것은 없었다. 장 기간에 걸쳐 지역주민과 호흡하면서 실험 정신을 가지고 하는 활동은 사라지고, 그 때그때 일처리 하기에 급급하였던 것이 다. 여러 가지 사건들은 그저 사건으로만 머물렀고 이를 체계화 할 여력도 역량도 되지 않았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였 고 환경재단은 분명,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다른 학자들은 생태담론의 논리적 전개가 너무 추상적이고 일관되지 않다고 비판한 다. 생태담론을 다룬다고 해서, 이러한 문 제점이 가려지지는 않는다고 친절하게 충 고한다. 그러나 그렇게 비판하는 학자들 은 생태 및 환경담론을 끈질기게 물고 늘 어지지 않는다. 노마디즘 을 읊조렸던 들뢰즈도, 생태합리성의 단초를 제공해 준 하버마스도, 위험사회 논쟁을 일으켰 던 울리히 벡 조차도 더 이상 논의를 진전 하지 않고 있다. 환경부문에 집중하면서 이들을 넘어서려 노력하는 골드블랫도 고전 사회학에 의존하지도 말고, 우리 스 스로 만들어 나가자 고 주창할 뿐이다. 분 명히,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할 시점 에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공부하는 이 유이다. 우리는 생태민주주의, 생태합리성을 노래 불러왔다. 방폐장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민주주의라는 분석틀로 조 사해 보니, 민주주의와 생태주의는 완전 히 일치하거나 동일하지 않았다. 그 접점 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과제로 다가왔다. 생태합리성은 어떠할까? 혹자 는 이 단어자체가 모순적이라고 한다. 그 러나 베버가 목적론적 합리성을 말할 때 생태합리성은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닐까하 는 기대를 가져본다. 생태합리성, 생태민 주주의. 나에게는 숙제로 남겨져 있는 연구거리가 매우 많다. 그러나 더 이상 추 상적인 체로 머물러있지 않기에 연구에 대한 열정이 꿈틀대는 듯 하다. 이제, 세상 이좀보이는듯하다. Green Report 43

44 NGO 세 상 임길진NGO스쿨 나의 환경운동 경력이 15년이라고 하 면 모두들 작은(?) 감탄을 한다. 한 가지 일을 그만큼 오랜 세월 지속해 왔다 고 하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환 경운동의 경험이 쌓일수록 내 자신에 대 해 무언가가 부족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오히려 오랜 경험이 주는 타 성 이 쌓이는 것 같아 문득문득 걱정스러 움을 느낀다. 그래서일까, 언제부터인가 업무에 바쁜 와중에도 내 전문성과 식견 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되도록 많 이 접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임길진NGO 스쿨>은 그런 내 욕구를 채우기 위한 선택 이었다. 처음에는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하 는 걱정도 있었지만 반이라도 참석할 수 있다면 내겐 작은 소득일거라는 생각에 선뜻 시작하게 되었다. 거의 5개월 동안 매주 진행되는 강의와 주말 워크숍에 결 석 한 두 번 빼고 모두 참석한 걸 보면 <임 길진NGO스쿨>은 분명 내게 특별한 열의 를 갖게 한 프로그램이었다. 돌이켜보면 기업, 언론인, 문화계, 건축가 등 평소에 잘 만나게 되지 않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시민운동 속에 있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 들만의 울타리에 갇혀 편협함에 빠지기 쉬운 일 아닌가. 그리고 그런 편협함이 소 위 시민운동, 환경운동의 위기를 가져 왔 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 좁은 시각은 때 론 시민운동이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만을 갖게 만들기도 하고, 운동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의 소 통을 아예 외면해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다른 것과 소통하는 환경운동을 고민하게 만든 시간들 임길진NGO스쿨은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故 임길진 박사의 뜻을 받들어 만들어진 시민사회활동가 전문교육 기관입니다. 환경재단은 활동가들의 리더십과 세계화 된 시각을 키우기 위해 문화, 예술, 공연, 교양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사회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워 줄 요람의 역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44

45 교육 일정을 마치고 어떤 주제로 마지막 보고서를 쓸까 고민하다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던 소통 의 문제를 다루기로 했 다. 글을 쓰다 보니 조한혜정 교수의 교 육철학, 최재천 교수님의 동물생태학 이론, 임진택 선생님의 판소리 변증법, 신영복 선생님의 어리석은 사람의 세상 바꾸기 가 한 목소리로 어우러져 내 안에 서 소통의 물결을 이루고 있음을 알았다. 아울러 삼성의 디지털 유목민, 유한킴벌 리의 사람경영, 함평군의 작지만 아름 다운 지역 만들기 의 기억들이 내 운동의 영역 안으로 자연스레 스며 들어옴을 느 낄 수 있었다. 신영복 선생님의 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라서 그만큼 어려운 일, 머리 (이론과 인식)에서 가슴(인성과 열정)으 로, 가슴에서 발(실천)로 나아가는 일 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운동가의 덕목일 것 이다. 내 부족한 덕목 한 부분을 넉넉하게 채워준 <임길진NGO스쿨>에 진심으로 감 사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나에게 이 경험 을 건강한 운동에 보태고, 여전히 함께 할 후배들과 한껏 나누는 일이 가장 잘 보답 하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글 김혜애(녹색연합 정책실장) Green Report 45

46 NGO 세 상 그린아시아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우리의 친환경농업을 바라보다 평소 식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이라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 고 있는 유기 가공식품의 원산지가 중 국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사례를 종종 발 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다시피 수입 김 치 기생충 알 파동, 표백제 과다 사용, 납 꽃게 파동, 말라카이드 장어 등 여러 식품 사고의 중심에 있던 곳이 바로 중국이다. 이렇게 식품 파동이 끊이지 않는 나라라 면 식품 정책 또한 허술할 것은 분명한데 이런 나라의 유기농 원료를 어떻게 수입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구심과 막연한 염 려로 우리는 중국의 유기농 생산 현장 조 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중국으 로 떠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담당 관리부 서와의 면담을 하면서 여러 자료의 조사 등을 접하면서 어쩌면 중국에 대한 우리 의 생각이 기우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었다. 한편으로는 만약 중국의 유기농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이라면, 성장하고 있 는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라는 다소 다른 걱정이 또 앞섰던 것도 사실이다. 우리 일행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의 대표 도시인 북경, 심양, 장춘, 연길의 대형 마트를 돌아보며 시장 조사를 통해 식품 표시 제도와 유기농산물 판매 현황 을 알 수 있었고, 내몽고 통료, 길림성의 돈화 도남 지역의 농장 방문을 통해 중국 유기농업의 현실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북경의 대표적인 환 경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는 시민들 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식품 안전 운동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기농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루왕 (Greennetwork)의 건강 농업 운동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Greenpeace China의 건강한 수 퍼마켓 만들기 운동과 GMO 가이드 북 제작 배포 활동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중국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간략하게 소 개하자면 중국의 친환경농산물은 무공해 농산물, 녹색식품, 유기농산물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인증, 관리하고 있었다. 이중 무 공해 농산물과 녹색식품은 중국 내에서만 통용되며 자국민을 위해 소비된다. 유기 농산물은 국제적인 기준과 동일하게 재 배 관리되고 있었다. 중국은 이미 1980 년대 후반부터 국가적으로 유기농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여 대단위 유기농업을 육 성, 유럽 ECOCERT, 미국 OCIA, 일본 JAS 등 세계에서 인정하는 인증을 획득하 여 유럽 대부분 지역과 일본, 미국 등지로 해마다 수 만 톤의 유기농산물을 수출하 고 있었다. 이렇게 중국의 유기농이 급성 장 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적 지원과 함께 아직까지 농촌 지역에 별다른 오염원이 없다는 점, 광활하고 유기물질이 풍부한 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 값싼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중국 정부 의 정책적 지원 등이 충분한 조건들을 갖 추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46

47 그린아시아는 국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일반인, 대학생들이 아시아 지역의 환경문제를 체험할 수 있는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심각한 환경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의 오지를 직접 방문하는 기회를 통해 환경오염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토대로 해당 국가와의 교류를 맺어 시민사회활동가간의 국제연대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북경, 심양, 내몽고 통료, 백성, 돈암, 장춘, 연길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들 어온 약 5,600km의 긴 거리 동안 중국의 광활한 대지를 누비며 중국 농산물의 안 전성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우리 일행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걱 정하고 있었다. 중국의 유기농이 안전하 다 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참 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 는 직시해야 할 우리의 현실이었다. 지금 대다수의 국민들은 우리 일행이 그랬던 것처럼 중국의 농산물은 나쁘고 우리 것 은좋다 라는 막연한 인식을 갖고 있을 것 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국의 농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아니라 일 반 농산물, 유기농산물, 그리고 보따리상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들여오는 것 등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한미 FTA로 인해 우리 농업을 발전 시킬 뚜렷한 대안도 없이 시장의 논리에 내맡겨질 위기에 처해 있다. 여기에 대응 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친환경 농업 을 육성시키는 방안과 실천이다. 해 외에서 생산한 유기농과 경쟁하기 위해서 는 무농약 무화학비료 로 생산된 건 강식품 개념으로만 확산된 우리의 유기 농을 지역적 순환 과 생산자와 소비자 의 관계 형성을 통한 신뢰의 회복 이라는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성장의 끈을 다시 이어가야 한다. 우리에게 친환경농업은 우리의 밥상 안전과 농가의 회생을 동시 에 해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유효한 방법 으로 중국의 유기농산물이 불신의 벽을 넘어 밀려들어오기 전에 우리의 친환경농 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모색, 지금부터 시 작해야 한다. 글 이지현(서울환경연합 국장) Green Report 47

48 10 Days in GOBI - Travel with Philosophic Shoes 48

49 고비에서의 김중만 사진전 열흘 주최 환경재단 일시 2006년 11월 17일 ~ 11월 29일 장소 롯데 에비뉴엘 롯데 아트 갤러리 사진 작가 김중만 씨는 전시된 모든 작품을 환경재단에 기부하였으며, 작품판매 수익은 <생명의 우물 캠페인> 사업기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황량한 대평원 최승호 그 풍경과 일치하는 말이 있지 않을까 대평원은 황량하다 이런 말은 황량한 대평원과 일치하지 않는다 막막하다 묘사를 하려 해도 막막하고 진술을 하려 해도 막막하다 그 풍경과 일치하는 말이 없을까 오늘은 이 정도 생각하고 잠을 자야겠다 어제는 막막하고 황량했다 가도 가도 드넓게 메마른 대평원이었다 황량한 대평원은 그 너머도 황량한 대평원이다 지평선이 보이지만 지평선은 다가가면 또 멀리 물러난다 어쩌면 지평선이란 말로 존재할 뿐 그런 선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평원은 황량하다 지평선 가까이에서 이글거리는 푸른 빛, 신기루 강이 없는데 강을 향해 걸어가다 죽은 자 호수가 없는데 호수를 향해 걸어가다 죽은 자 바다가 없는데 바다를 향해 걸어가다 죽은 자 그들은 모두 목마르게 걸어가다 목이 말라 죽은 자들이다 며칠째 내 눈동자는 황량하다 누런 흙먼지투성이 얼굴들 운전사 반자이의 눈은 황량하다 운전사 샥다르의 눈도 황량하다 운전사 네리고의 눈도 황량하다 운전사 미가의 눈도 황량하기는 마찬가지 길안내인 산지트의 눈도 황량하다 요리사 엇후의 눈도 황량하다 통역을 맡은 어유나의 눈도 황량하다 프로듀서 강해숙의 눈도 황량하다 프로듀서 최동인의 눈도 황량하다 카메라맨 심복서의 눈도 황량하다 사진작가 김중만의 눈도 황량하다 그리고 김중만을 돕는 세 사람의 눈도 황량하다 우리 눈동자는 모두 황량하다 차는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린다 일어나는 흙먼지, 뒤집어쓰는 흙먼지, 멀어지는 흙먼지,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흙먼지 오줌보가 부풀어오르면 차를 세우고 아무데나 오줌을 눠야 한다 배가 고프면 차를 세우고 아무데서나 먹어야 한다 대평원은 황량하다 둘러봐도 텅 비어 있을 뿐 눈을 둘 만한 대상이 없다 눈동자가 빠진 낙타의 해골 그것이 황량한 대평원에서 그래도 볼만한 대상이었다고 말해야할까 대평원은 황량하다 이런 말은 황량한 대평원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말할 수 밖에 없다 황량한 대평원 대평원은 막막하다, 지루하다, 황량하다, 그런 말도 모르는 채 침묵하는 황량한 대평원에 해가 진다 최승호 시인은 지난 5월, KBS다큐멘터리 제작팀, 사진작가 김중만 씨와 함께 고 비에 다녀왔습니다. 황량한 고비사막의 모습을 시인 최승호 씨는 시로 표현하고, 사진가 김중만 씨는 사각 프레임에 담아왔습니다. 사막화의 해 인 2006년, 두 작 가의 작품을 통해 초록별 지구의 환경위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Green Report 49

50 웅철과 지성의 아주 짧은 만남 결과는 기다린 시간만큼 비례한다. 사실 처음에 인원을 배정 받았을 때, 자의 반 타의 반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 기업가를 도맡다시피 배정받은 것에 대해 기대가 가득했다. 그러나 그 기대가 이내 고난과 기다림의 전주곡이었다는 사실을 깨닫 기까지 불과 몇 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다른 작가들은 어떻게 사진을 찍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모델들과 수차례 만나서 촬영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지만 이건 왠 걸 나는 모델과의 사전 미팅은 물론 시간 잡기도 어렵고 애써 잡은 시간은 번복되기 일쑤였다. 박지성은 기다리다 지쳐서 영국까지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가수 비는 촬영 전날에서야 촬영 컨펌이 떨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떤 분은 정확히 12분만에 촬영을 끝내야만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 컨셉이고 뭐고 현장의 상황을 감각으로 파악하여 직감으 로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촬영 마무리 단계에 이른 지금은 촬영한 모든 이들과 평생에 걸쳐도 해내지 못할 작업을 불과 반년 만에 해냈다는 보람과 함께 곧 이어질 결과 공개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이 교차한다. 선정자 섭외를 위 해 수고해 준 안상미 씨와 나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장주희 씨, 이진 씨, 그리고 최미애 씨 정말로 감사해요. 아! 그리고 아픈 몸으로 촬영에 임해 준 박지성 군, 나의 작업에 스타트를 끊어준 김유연 선생님, 손수 기르신 홍시를 내어 준 고두 심 선생님, 어려운 걸음 하신(?)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님, 유인촌 선생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안웅철 사진가이자 아트디렉터. 한국패션사진가협회 회원이면서 민족사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최근 소설가 김훈 씨와 함께 <공차는 아이들>이라는 포토에세이 집을 발간하였다. 포엠사진전 P.O.E.M Portaits Of Environmental Massage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은 한 해 동안 도전과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높이고 각 분야에서 새 로운 길을 밝혀준 인물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환경재단의 새로운 기획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작하였다. (P.O.E.M) 사진전은 본 상 수상에 그치지 않고 각계각층은 물론 일반 대중에까지 잔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수상인 물을 촬영한 포트레이트(Portraite) 사진전이다. 주최 환경재단 일시 (수) ~ 26 (화) 장소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4층 김진형의 침팬치~이 최재천 교수 이야기 사람의 얼굴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가 걸어온 삶의 이력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면 얼굴은 깎이거 나 패이고, 한편으로는 굳어져 세세한 역사를 이루게 된다. 이번 작업에서 내가 선정한 대부분의 인물은 학계, 경제계, 전문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남성들이다. 내가 이 분들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그 부단한 삶의 내용과 형식을 닮 고 싶어서 일 것이다. 폭염이 시작된 7월 말,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영광스런 만남'에 대해 잔뜩 기대하며 최재천 교수 님을 만났다. 반갑게 맞아 준 최 교수님께서는 최근 준비 중인 귀뚜라미 집과 녹음실, 까치를 기르고 있는 우리 등 연구 실의 이모저모를 소개하셨다. 입주가 한창이라 아직은 어수선한 사무실에서 나와 건물 밖 주차장 풀밭에서 촬영을 강행 하게 되었다. 무더운 실외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분주하게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늘 하던 대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교수님께 미소를 주문했다. 그런데 단 한마디의 멘트에 송글송글 맺힌 구슬땀이 단숨에 날아갈 줄이야 침팬지~이 침팬지란 단어에 그의 입가에는 너무나도 행복한 미소가 처~억 달라붙었다. 이렇게 천진난만한 생물학자의 촬영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진형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그때 그 사람들>, <한반도> 등 주로 영화의 스틸 사진을 맡아서 촬영한 바 있으며, 총 아홉 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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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B1C7C3D6C1BEBABB28BCF6C1A42D31313135292E687770> 제 1 부 제1소위원회 (2) 충남지역(1) 부역혐의 민간인 희생 -당진군ㆍ홍성군ㆍ서산군(2)ㆍ예산군- 결정사안 1950. 9ㆍ28수복 후~1951. 1ㆍ4후퇴경 충청남도 당진 홍성 서산(2) 예산군에서 군 경에 의해 발생한 불법적인 민간인 희생으로 진실규명대상자 33명과 조사과정에서 인지된 자 151명이 희생된 사실을 또는 추정하여 진실규명으로 결정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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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È£ 제688호 [주간] 2016년 4월 15일(금요일) http://gurotoday.com http://cafe.daum.net/gurotoday 문의 02-830-0905 이인영(갑) 박영선(을) 후보 압승 20대 국회의원 선거 각각 김승제-강요식 후보 눌러 투표율 평균 62.1% 갑 62.3% - 을 59.7% 4 13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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