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이 님 조선대학교는 부강한 국가건설과 세계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 개성교육 : 창조적 정신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성있는 인재를 기른다. 생산교육 : 교육의 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생산교육을 통하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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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 이 조선대학교 C h o s u n U n iv e rs ity N e w s le tte r 호, 響 스 1 炎, 八 : :L v 沙. ;, 요 게 病

2 건학이 님 조선대학교는 부강한 국가건설과 세계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 개성교육 : 창조적 정신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성있는 인재를 기른다. 생산교육 : 교육의 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생산교육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봉사하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영재교육 : 폭넓은 장학지원을 통하여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영재를 육성한다. 교육목적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이념과 본교의 건학이념에 입각하여 심오한 학술연구와 교수 및 사회봉사를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목표 개성을 중시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 국제적 식견을 겸비한 전문인재 양성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회지도자 양성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인재 양성 지 역 과 함 께 세 계 로 미 래 로 J 隊 c h o s u n u n iv e rs ity n e w visio n 학이념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 거!티 별 f 5대 경영전 훈 5대 - 교육개혁 교유개혁 I 산학협력 I 특성화 선진형 행정체계구축 친환경 캠퍼스 조성 f 기본방향 ' I개혁프로그램 첨단캠퍼스 _ 개혁프 i 친 1 첨단3 퍼스조성 창의적 인재양성 학문분야별 특성화 평가시스템 강화 지역연계성 강화전략 건학이념세계화 분권화 및 책임경영 X

3 조 선 대 소식 11 7 호 2 ⑴ 5 년 4 월 호 통 권 117호 발행인 김주훈 발행처 대외협력부 홍보팀( 기 발행일 2005년 3월 25일 편집디자인 조선대학교 교육지원팀( ) 입학화제 2005학년도 입학식 3월 2일 거행 박사과정 입학한 시각장애인 김형수씨 05학번 새내기 김이숙 유지영 모녀 핫뉴스 전국 대학 최초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에 지정 간호학과 조선간호대학 통폐합 종합운동장에 FIFA 인증 인조잔디축구장 2면 조성 전자정보공과대학 신축 이전 14 클릭 캠퍼스 16 사람들 교수 임용된 용접학 여성박사 1호 방희선씨 비망록' 책자 펴낸 미화원 기세일씨 22 Go! 로스쿨 법과대학 로스쿨 대비 차별화된 교수진 구축 일본로스쿨을 가다2/양동석 대외협력부장 26 누리야 놀자 산학협력단 회계관리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 전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 일본 연수 치의공인 력사업단 해외연수기/최정용 31 지금 연구중 김경수 교수 가짜 참기름 판별법 개발 32 교수칼럼/이종범 교수 34 기획시리즈4광주의 건축 그리고 도시 이야기/조용준 교수 36 예술의 향기 황영성 교수 등 꽝저우시립미술관 미술교류전 출품 30년만에 고향 찾은 서양화가 박수룡 38 새책 맛보기 고현 교수 흰구름 오려서 누더기 깁고 상재 40 세계로 열린 창 2005학년도 외국인유학생 73명 유치 유학생광주일기/나라얀 해외에서 보낸 편지/이승희 교수 와세다대학 유학기/김이연 호주통신/김문주 김나리 해외인턴십 현지보고서/이일지 해외체험연구 보고서/우윤나 54 학생공동구역 55 취업화제/여군사관 진출 활발 56 취업후기/박홍규 57 동문한마당 60 총장 동정 61 부서소식 64 병원소식 지상클리닉/도남용 교수 치과병원 Full-PACS 및 EMR 가동 기념식 조선일보 위암수술분야 명의 선정된 민영돈 교수 68 학교발전기금

4 학 화-제 정의롭고 당당한 조대인 첫 걸음 2005학년도 입학식 3월 2일 거행 2005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건학이념 낭독,학교 연혁소개,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신입생 대표 입학선서, 입학식사,교무위원 소개,교가제창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김주훈 총장은 대학원 박사학위과정 288명,석사학위과정 318명,교육대학원 석사학위과정 134명, 산업대 학원 석사학위과정 36명,환경보건대학원 석사학위과정 m 명,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 17명, 정책대학원 석사학 위과정 99명,디자인대학원 석사학위과정 12명,각 대학 학사학위과정 5,352명 등 내국인 6,316명과 외국인유학 생 73명에 대해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신입생 대표 주초희 학생(영어영문학과 1)은 입학 선서에서 국가와 민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학문 탐구를 게을 리 하지 않고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조대인으로서 사명을 다하며 선배들이 이룩한 조선대학교의 명예와 전통을 드높이기 위해 정의롭고 당당한 조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을 다짐했다. 김주훈 총장은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조선대학교를 선택한 뜻을 잘 받들어 여러분이 능력과 인격을 갖춘 훌 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여러분과 더불어 조선대학교가 지방대학 최고 의 경쟁력을 확보한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4 조선대학교 소식

5 입 학 화 제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두려워 박사과정 입학한 시각장애인 김형수씨 장애인이 된 후 집에서 갇혀 있었는데 학교라는 공 간을 통해 밖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이 기뽑니다. 배울 수 있어서 좋고,활동할 수 있어 좋 습니다.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 입학한 김형수씨(41) 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이다. 1992년 우리 대학 행정학과 를 졸업하고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여 나주에서 1 년 동안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20이 년 9월 당뇨합병증으로 실명했다. 전문성을 쌓기 위해 1998년 원광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할만큼 열심히 살았지만 막상 장애인이 되고 보니 막막하기는 보통사람과 마찬가지였다. 장애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받아아^ 하는데 어느 누구 하나 이렇게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장애인 등록을 하면 그것으로 끝날 뿐 후 속적인 생활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행훈련이 나 일상생활훈련,재활훈련을 어디서 해야하는지 조차 알 수 없었지요.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춰지 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그는 공부를 더 해야겠다 고 결심했다. 그렇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았을 때 또 한번 절망했다. 2차례 떨어졌습니다. 한 대학에서는 왜 실명하셨습 니까, 여L 됐습니다 하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딱 1분 걸렸습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간단한 체크사항을 작 성하라고 해서 아내의 도움을 받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직접 하라고 했습니다. 앞 못 보는 제가 어떻게 작성 하겠습니까. 역시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받아들일 마음도, 공간도 없구나 하고 포기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생각을 접었던 그는 주위의 격려에 힘입어 2년여 만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고,이제는 새내기가 된 기분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합격하고 보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입니다. 공부하는 것은 걱정이 안되는데 제가 중도실명이고 장애인으로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보행 문제나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 리 대학은 중앙도서관 장애인정보지원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전자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지만 각종 시설 확충이나 학비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주었 으면 합니다. 김씨는 지금 광주서구문화센터에 광주보건 안마센터를 개설하여 65세 이상 국민기초수급권자와 장애인 을 대상으로 무료 안마시술을 하고 있다. 공부를 마치고 나면 다른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음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그는 장애를 가졌다는 것은 한 기능의 상실일 뿐 인간 으로서 뒤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애인들도 나와 똑같은 이웃이고 친구라는 인식을 가져주었으면 한 다 고 소망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6 입 학 화 제 온 가족이 조선대 가족이 되는 그날까지 05학번 새내기 김이숙 유지영 모녀 어머니와 딸이 함께 대학에 입학해 새내기가 되었다. 행정복지학과 새내기 김이숙씨(49)와 중국어과 새내 기 유지 영 양(26)은 모녀 지 간이 다. 20여년 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김씨는 사회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결심 했다. 딸 지영양은 서울에서 모 대학 유아교육과를 졸 업하고 중국어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입학했 다. 김씨의 남편 유점환씨는 우리 대학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ROTC 17기로 임관하여 22년간 군복무를 마 치고 현재 병무행정실장으로 재직중인 조대가족이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요양시설에 많은 관심을 갖 고 있던 터에 남편의 모교에서 딸과 함께 공부하게 되 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 부하면서 젊어지는 것 같고,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 니다. 앞으로 조선대학교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 것입니다. 김씨는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20여 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2002년 자랑스런 서울시 민 대상(미풍양속 부문)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성격인 그는 서울신문 명예자문위원, 서울시청 시정모니터,국 민건강보험 홍보대사,성동경찰서 명예경찰 여성회장, 성동구 주부 교통봉사대장 등을 맡아 바쁘게 살아 왔다. 적은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하고,제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남편을 테레사 수녀님 다음으로 존경합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왔는데 이제 제가 광주로 이사오면 맛있는 된장찌개를 꼭꼭 끓여줄 것입니다. 이제는 조선대 학생이 된만큼 서울에 서의 모든 봉사활동을 정리하고 조선대 봉사자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남들 돌보느라 소홀히해온 아내 역할,어머니 역할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유치원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세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전문가가 되기 위해 다시 대학에 입학한 딸 지영양도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대가 아닌 남녀공학을 다니게 되어 너무 즐겁습니다. 다시 대학을 다니는만큼 4년 동안 초심을 간직하 며 항상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현역들과 여섯 살 차이가 나는데도 모두들 잘 대해주어 안정된 마음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꼭 성적장학금을 타서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고 조선대학교를 빛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어머니 김씨에게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들이 조선대 치과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2번 도전해 실패했으나 올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모녀 는 힘차게 외쳤다. 온 가족이 조선대 가족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6 I 조선대학교

7 입학 화 제 읽 으 면 행 복 해 지 는 소 설 쓰 고 싶 어 요, 판타지소설 작가 새내기 김신형 여고생 판타지소설 작가가 대학생이 되었다. 장성생활정보고를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새내기 김신형양이 그 주인공. 중학생 때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해 꼬마엘프 라는 필명으로 활동해온 그는 드래곤의 일기 (청어람 刊 )로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드래곤의 일기는 평범한 판타지입니다. 주인공이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 고,아이를 잃고, 끝내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까지 잃는다는 내용입니다. 지독 한 슬픔을 겪으면서도 모든 걸 지극히 평범하게 생각하는 드래곤을 만든다면 어떨까,그 고고하고 자존심 강한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일기를 쓴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 드래곤의 인간적인 모습과 삶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일기 형식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여느 판타지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작품이 라고 말하지만 흡인력이 있어 누구나 편하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드래 곤의 일기 는 그가 중3이던 2001년 11월 1권이 출간된 이래 제1 2부 8권이 지난 1월 완간됐다. 이 세상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자신의 열 손가락을 가장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만큼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 는 문법에 맞는 언어구사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국문과 진학을 결정했다. 다음 카페 드래곤의 일기 를 운 영중인 그의 장래 희망은 교사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선생님이 될 것 이라는 그는 제가 쓴 글을 읽고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글을 쓰 고 싶다 고 소망했다. 늦 게 시 작 했 지 만 박 사 과 정 까 지 도 전 만학도 편입생 김민철씨 평생 태권도와 애환을 함께 해온 김민철씨(61 광주태권도협회 부회장)가 대 학생이 되었다. 2002년 전남과학대학 태권도체육과를 졸업하고 송원대학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씨는 체육학부 3학년에 편입하여 40년 어린 학생들과 한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있다. 태권도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오면서 이론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 을 느끼곤 했습니다. 주변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고,저 또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망설이다가 어려운 결심을 했습니다. 아들 무오씨가 대학원 건축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 은 되지만 계속 공부해서 박사 과정까지 마칠 각오를 하고 있다. 태권도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우리 전통문화의 상징입니다. 우리나라가 태 권도 종주국이라고 하지만 정작 태권도 박사는 드물니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자부할 수 있는 박사 논문을 쓰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뒤늦게 학문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태권도를 깊이 연구해서 후배 양성에 도 움이 되었으면 한다 는 김씨는 그 동안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만큼 저 또한 조 선대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8 Hot News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 전국 대학 최초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에 지정 우 리 대학이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에 지정되어 유기농림산물,전환기유기농림산물,무농약농산물,저농약농산물에 관한 제반 인증업무를 수행한다. 친환경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하며 친환경농산물인 증제도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 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2001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11번째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이 된 우리 대학은 산학협력단 산하에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소장 이성백 대학원장)를 개설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와 더불어 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친환경농업 전문기술 및 인증제도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 생산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소비자에게 건강과 생명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자를 지 도 교육한다. 또한 살아 있는 흙에서 안전한 농 산 #을 생산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재료들을 연구개발하는 한 편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가 신뢰하고 애용하여 농업인의 소득이 보장되도록 유통구조를 연구 개발한다. 센터는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친환경인증업무를 시행하게 된만큼 전문적인 친환경농산물인증체계 확립을 위 해 A 전국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인증 사업체계 구축 A 수입유기농산물 인증인가 취급 A 석 박사 인력 중심으로 인 증심사 전문성 강화{농산물 생산, 인증,식별, 표시에 관한 인증기준 확립) A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인증업무체계 확립(인증심사위원회 운영요령 및 인증심사위원의 행동요령 규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강화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인증심사절차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친환경농업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호응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통해 대학의 공익적 기능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우리 대학은 친환경 농업관련 학과로 대학원 생물신소재학과,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생명공학과,식품영양학과, 화학과, 공과대학 환경공학부, 생체의 용화학공학과,신소재공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해양생물연구센터, 단백질소 재 연구센터,전통기술첨단화연구센터, 전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 등 많은 연구기관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4년 11월 1일 농업진흥청으로부터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농약품목등록 시험연구기관에 지정된데 이어 이 번에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지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친환경 생명농업 연구개발과 교육에 나선다. 특히 경실련 환 경농업가족연대 권광식 상임대표(방송통신대 교 수 ),하늘빛 생명에너지 농업연구회연구소 박철 소장,정농회 강대인 회장, 장성한마음공동체 남 상도 대표,한국자연건강회 전남지회 이취경 회 장 등 친환경농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인력 들이 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농산물품질관 리원 전남지원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이성백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 소장은 21세기 는 우리 생명을 지켜주는 환경친화적인 생명농 업정책과 이를 실천하는 환경농업 실천농가 육 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 라며 정부의 친환 경농업 정책과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 추진운동 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한편 농 업을 미래가 있는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8 조선대학교

9 I N T E R V I E W 정부 친환경농업 육성의 중 심 축 이성백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 소장 인터뷰 〇 우리 대학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의의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대학은 농도인 전남에 자리하고 있고 농어민들의 정성어 린 성금으로 태동한 대학입니다. 59년 세월 동안 호남명문사학으 로 발전한만큼 이제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를 사회에 환원해야 하 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친환경인증기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것이 바로 지역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정말 우리 대학이 지역 속으로 파고들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학 으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 싶어 흐뭇합니다. 열심히 해서 우리 대 학이 정부와 전남도의 친환경농업 육성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 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대학 가운데 최초로 인증기관 지정을 받은 점과 농대가 없는 우리 대학이 농업관련 사업에 진출했다는 데 의 미가 큽니다. O 대학이라는 특성을 어떻게 살려나갈 계획입니까. 대학의 특수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친환경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인증업무를 비롯하여 생물농 약 비료와 친환경농자재 개발과 관련 연구, 친환경농산물 유통구 조,친환경관련 농민 공직자 유통인력 교육 등을 추진해 우리 대 학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법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〇 인증기관으로서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다면요. 우리 대학에서 인증한 농산물이 사후관리,혹은 유통과정에서 다 른 제품과 섞여 유통된다면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생산자의 의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의식교육에 주력하고 유통과정을 철저히 감시할 계획입니다. 〇 앞으로 어떤 기관들과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까. 전남농업기술원과 협약체결을 맺어 토양 수질 분석을 협조받고 우리 대학에서 개발한 농약,비료를 기술원 의 재배포장을 활용해 실험할 것입니다. 장성한마음공동체와 협약을 맺어 관리 유통부문을 책임지도록 해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우리 대학이 농대도 없는데 어떻게 인증업무를 하겠 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연구인력이 확보돼 있고,인증업무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활용하면 충분합니다. 〇 센터 운영과 관련해서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제가 정년이 2년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모교에 큰 선물을 안겨드린다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방학에도, 주말에도 한번도 못쉬고 학교에 나왔습니다. 인증을 받고 보니 정말 보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른 국책사업을 하면 돈이 따라오는데 인증기관은 그런 국책사업과는 다릅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민과 함께 하 고 사회에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앞으로 2년 후에는 국가기관에서 인증업무에서 손을 떼고 민 간단체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민간단체 보다는 대학에서 인증업무를 하게 되면 소비자들이 훨씬 신뢰할 것이라는 것 때문에 농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지역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면 합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10 Hot News 간호학과 조선간호대학 통매합 2006학년도 4년제 간호대학으로 승격 리 대학 간호학과와 조선간호대학이 통폐합된다. 〇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혁신위원회와 법인 이사회는 3월 4일 정부의 구조개혁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교 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의과대학 간호학과와 3년제인 조선간호대학을 통폐합하여 4년제 단과대학인 조 선대학교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기로 결의했다. 통폐합에 관련한 행정적 절차는 김주훈 총장과 조선간호대학 공수자 학장의 협의 아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된다. 이에 따라 19기년 학생 정원 240명,수업연한 3년의 조선대학교 병설간호전문학교로 설립된 후 1979년 조선대 학교 병설 간호전문대학,1998년 9월 15일 현재의 교명으로 바뀐 조선간호대학은 올해 말로 문을 닫게 되며 2005 학년도 이전에 입학한 학생은 현재와 동일하게 3년간 수업을 한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5층의 단독 건물과 운동 장, 교수진은 조선대로 흡수된다 조선대학교 병설 간호전문학교 설립인가 수업연한 3년 학생정원 240명(학년당 80명) 초대교장에 김동창 의학박사 취임 제1회 입학식 교직과정(양호교사) 설치 승인 학제개편에 따라 조선대학교 병설 간호전문대학으로 교명 변경 간호과 입학정원 80명 증원 조선대학교부속병원에서 현재의 신축교사로 이전 (서석동 280번지) 간호과 입학정원 40명 증원 전산실습실 개설 학사 행정 전산망 구축 조선간호대학으로 교명 변경 노인간호교육센터 개설 1 0 조선대학교 소 식

11 Hot News n 활!,: :. 사철 푸른 구장에서 사철 경 기 한 다 종합운동장에 FIFA 인증 인조잔디축구장 2면 조성 i i i M l i l l i l E 置 먼지 날리던 종합운동장에 산뜻한 인조잔디축구장 2면이 들어섰다. 사철 푸른 이 인조잔디축구장은 광 주시의 월드컵잉여금 8억원을 포함하여 총 14억 5천만원을 들여 조성되었다. 지난 2004년 10월 25일 착공하여 올 3월 19일 준공된 이 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증을 받은 공인구장이다. 1개 구장 사이즈는 l llm X 74m로 국제규격을 갖췄으며 3월 7일부터 9일까지 FIFA 공인 테스트 기관에서 실시 한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FIFA의 표준 품질 기준에 합격된 인조잔디 구장에 부여되는 인증마크인 FIFA Recommended Mark를 획득했다. 따라서 FIFA 공인구장으로 FIFA가 주최하는 공식 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기후와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경기가 가능한 인조잔디축구장이 조성됨에 따라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대표선수 를 배출해온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체육대학 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광주 체육인과 대표선수에게 훈련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개방하여 체육 공간 및 여가활동 공간 확보로 사회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인조잔디구장 카펫 제작 기술을 응용해 합성섬유로 만든 최초의 인조잔디는 1956년 미국에서 만들어졌고, 1966년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애스트러돔 실내야구장에 깔리며 그 상품성이 입증됐다.국내에서는 1982년 태릉선수촌에 처음으로 인조잔디를 깔았다. 인조잔디 원료는 석유 추출물인 나일론GS3와 모래인데 거의 대부분 나일론 GS3를 사용하고 있다. 인조잔디는 마찰에 의한 정전기 발생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초창기에는 미끄럽고 심한 슬라이딩을 했을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는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지금은 품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천연잔디 수준에 거의 가깝다. 가장 좋은 축구경기장은 천연잔디 구장이지만 1주일에 2번 이상 사용할 수 없으며 유지관리에 세심한 주의와 노력이 요구 된다. 반면 인조잔디 구장은 기후와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또 횟수에 제한 없이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지면이 고르고 쿠션이 좋아 볼의 바운드가 규칙적이다. 런닝 스피드가 빠르며 점프가 좋고 부상 걱정이 없다. 시공이 간편하고 설치 기간이 짧으며 유지 보수 등 별도 관리가 필요치 않아 경제적이다. 잔디 수명도 15~25년간으로 반영구적이다. FIFA는 2001 년부터 인조잔디 실용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제적 표준이 정해졌으며 2004년 7월 1일부터 인조잔디 에서 공식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12 Hot News 명실상부한 호남의 IT선도대학으로 도약 전자정보공 과 대 학 신축 이전 남지역 최초의 IT계열학과 신설과 더불어 출범한 전자정보공과대학(학장 박종안)이 최근 최첨단 인텔리 전트 건물로 신축이전하고 명실상부한 IT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우리 대학 5대 특성화사업 계획에 따라 rr분야 특성화 차원에서 2 〇 〇 〇 년 8월 단 과대학으로 확대 개편되어 현장수요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정보제어 계측공학과,인터넷 소프트웨어공학과 등 5 개 학과에 학생수 1,800명이 넘는 대형 단과대학으로 성장하였으며 최근 신축한 단독건물은 연면적 5,455평에 최첨단 시설과 설비로 지식기반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탁월한 연구실적,활발한 사회봉사 그리고 능동적 정부출연사업 참여는 물론,벤처기업육성을 위한 ITBI 센터사업 유치 등 정부출연 창업보육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IT 선도 대학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지난 2002년 정보통신부 rr학부 장비확충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년 동안 13억5천만원을 지 원받아 최첨단 교육용 실험실습 기자재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도 정보통신부 2005년도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과 2005년도 IT인턴십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억8천4백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의 rr관련학과 교과과정을 기술 변화와 시장 수요에 맞게 개편하여 실무능력을 겸비한 rr전문인력을 양성하 기 위한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지원금은 실습장비 구입 및 실습교안 개발에 쓰인다. rr인턴십 사업은 대학(원)생 이 기업체, 연구소 등에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수생 1인당 월 대학생 30만원,석사과정 80만원,박사과정은 120만원을 연수활동비로 지원받으며 모두 40명을 선발한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은 앞으로도 산업현장 수요맞춤형 교육과 능동적 연구 그리고 사회봉사를 통해 시대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혁신적 패러다임으로 지식기반 기술산업을 주도하는 IT 선도 대학으로 힘차게 성장해갈 것이다. 1 2 조선대학교 ± 到

13 건물 소개 첨단기술교육 및 미래지향적인 교육 공간 연출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신축건물은 연면적 5,455평 규모의 10층 건 물로 본관과 공과대학 3호관 사이에 위치해 있다. IT대학이라는 하이테크한 첨단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살려 지어진 건물의 1층~4층은 강의실로 활용되며 6층은 정보제어계측공학과, 7층 컴퓨터공학과,8층 정보통신공학과, 9 층 전자공학과, 10층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과가 각각 사용한다. 모든 강의실은 최첨단교육기자재인 AV시스템이 설치되어 가상교육과 현장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며 1층에는 최첨단 어학실습실, 3층에는 PC실습실이 설치되어 학생들의 어학능력과 전산능력을 기를 수 있다. 자율로봇제어시스템실험실 외 30여개의 랩실과 멀티미디어 및 영상처리실습실 외 20여개의 실험실이 있으며 이밖에 280석 규모의 극장식 IT홀 을 비롯하여 창업동아리실, 독서열람실,고시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구비되어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 최근 5 년간 IT특성화 발전 단계 특성화 추진(조직 개편) H/W 인프라 구축 중점 인력양성사업 - 조선대학교 5대 특성화 - 전자정보공과대학 신설 - IT분야 교수요원 초빙지원 분야로 IT선정 - 전자정보공과대학 사업 참여 - ITBI/IBI 센터 유치 신축교사 완공 - 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 신청 - 소프트웨어시설지구 지정 - 정통부 장비구축사업 유치 - 지역인력양성사업 참여 - 조선대학교일대 벤처기업 - 조선대학교 5개년 - IT인턴십 확산지원사업 참여 육성지구(금남밸리 지정 - 전자정보통신연구소 신설 장비구축사업 계획/수행 - IT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참여 2000년 최근 5년간 2005 년 전자정보공과대학 연혁 전자정보공과대학 설립 (전자정보통신 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정보제어 계측공학부)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부 신설 정보통신부 IT학부 장비확충 지원사업비 확정(2년간 약 13억5천만원) IT분야 교수요원(PG 전문강사 3인) 초빙지원 사업 선정(정통부지원 연 2천만원X3인X3년간, 교비지원 연 5백만원X3년) 입학정원 조정(전자정보통신공학부(야) 80명을 50명으로,정보통신공학과 50명을 80명으로) 전자정보공과대학 최첨단 신축교사 기공식(5,455평 학년도부터 전자정보통신공학부를 전자공학과와 정보통신공학과로 분리 결정,모든 학부체제를 학과체제로 변경 전자정보공과대학 신축교사 완공/입주 년도 정보통신부 IT분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유치 IT 인턴십 확산지원사업 유치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14 일본 독도조레안 매기촉구 규탄대회 개최 \1 上 51 II *은 충호I땅!! 대박도도 우 리 땅!! ; 원 17일 조선대학교 교^평의회,종학생회,노동조합 公 00 5년 3월 교 수 평 의 회 (의 장 신 인 현 ), 총학생회 (회장 백 용 현 ), 노 동 조 합 (위 원 장 최중 기 )은 일본 시 마 네 현 의 회 의 독도의 날 조례 제정에 항의하는 일본 독도 조례안 폐기촉구 규탄대회 를 3월 17 일 오후 4시 30분 도청 앞 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조선대학교 교직원과 학 생,조 선대병원 직원 등 참가자 400여명은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구호 를 제창했으며 신인현 의장은 성명서를 낭독했다. 신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해방 60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을 맞는 올해 독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것은 명백히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행위인데도 일본 정부가 단순히 개입할 수 없는 지방 자치단체의 재량행위 라고 방관하는 것은 사실상의 영유권 침탈을 조장하고 있는 것임이 분명하다 며 우리 민족은 총 단결하여 대한민국의 자주와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맞설 것이며 시마네현 의회의 조례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 고 촉구했다. 학교발전기금 모금 위한 ARS 전화 3월 1일 개통 우리 대학이 학교 발전 기금 모금을 위해 자동응 답시스템 (ARS) 전화를 개 설 하 고 전화 1통화하기 운동 을 전개한다. 2006년 개교 60주년 을 앞둔 우리 대학은 대학의 안정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 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학 교발전기금 모금을 유치하 고 애교심 고취를 위해 3월 1 일부터 ARS 전화 를 개설하여 1통 당 5,0 0 0 원을 모 금 한 다. ARS를 통한 기금 모금은 일반전화 뿐만 아니라 휴대 폰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우리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동문,일반인을 대상으로 ARS 전화를 이용한 발전기금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4 조선대학교 ±수1

15 육군 31보병사단과 학군협정 조인식 개최 우리 대학은 육군 31보병사단(사단장 이봉원)과 학군협정 조인식을 3월 9일 오전 10시 31사단에서 가졌다. 이날 협정식은 김주훈 총장,김승용 기획조정실장, 김제안 교무연구처장, 양동석 대외협력부장",도남용 조대병원 부원장, 유병식 조대병원 진료부장% 조승연 학군단장,김응식 군사학부장*, 김재철 교수(군사학부)가 참석했으며 31 사단 측에서는 이봉원 사단장,부사단장, 참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 대학과 31사단은 앞으로 군사학부 강사 등 인적자원의 상호교류는 물론 학부와 석 박사 과정 위탁교육 및 실습교육, 자료 출판물 정보교환 등 학문 연구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한다. 31사단은 1955년 창설된 이래 광주 전남의 향토방위를 맡아 50여년 동안 지역주민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 그 동안 100여회에 걸쳐 대간첩 작전을 수행했고 재해재난 극복 업무를 주민과 함께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 령 부대표창을 10차례 수상하는 등 가장 우수한 향토사단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이봉원 사단장은 순천 출신으 로 조대부고를 거쳐 육사 32기로 임관했으며 육본 참모총장실 정책과장,국방부장 관 보좌관,육본 군참부 군수기획 처장을 거쳐 2004년 12월 25일 31사단장에 취임했다. 2004학년도 제2학기 교수정년퇴임식 2월 22일 개최 2004학년도 제2학기 교수정년퇴임식이 2월 22일 오전 11시 서석홀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평생을 2세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온 박인환 교수(체육대학 체육학부),김경양 교수(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오인철 교수(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조주환 교수(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가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학 년 도 ^ 트 병 식 : 내8 浮 3 수학인5 사gq학 악3육과3 수김 石 항 일시: 抑 11:00 % 사55학견어교육과교수!S 사8대학3 서석 M 강 이 조 선 대 학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16 @ 10 해외 석학들과 당당하게 겨룰 것 교수 임용된 용접학 여성박사 1호 방희선씨 C,노 % 많던 여성공학도가 모교 교수가 되었다. 2005학년도 1학기에 임용된 방희선 교 수(공과대학 항공 조선공학부)는 국내 용접학 여성박사 1호 로 꼽힌다. 아직까지 제2호 여 성박사가 나오지 않았으니 유일한 여성박사이기도 하다.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해온 것에 대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흐뭇합니다. 여성들이 하지 않는 분야라는 것 에 매력을 느껴 선택하게 되었고 공부하면 할수록 성 취감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 심히 할 생각입니다. 1990년 선박해양공학과에 입학한 그는 용접 및 구 조 분야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대 학원에서는 고 능률의 접합수단으로 대량생산체제인 자동차를 위시하여 내구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철도 차량 및 항공기 등과 같은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저항점용접에 관심을 갖고 저항 다점용접 부의 역학적 특성 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2001년 8월 모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 일본 오사카대학 접합용접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으며 모교에서 BK사업단 계약교수로 1년 동안 근무했다. 여성, 그것도 지방대 출신이지만 포항산업과학연구 원,대우연구소 등에서 여러 차례 취업제안이 있었지 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학생들을 사회에서 필요로 하 는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겠다는 꿈이 있 었기 때문이다. 오랜 꿈을 이루게 되어 행복하면서도 잘해야 한다 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국가도,개인도 경쟁 력을 가져야 합니다. 공학인으로서 사회적인 명분이나 스스로에 대한 만족보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국내외 공학발 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선대학교 출신으로서 그는 모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평소 수업하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 갓 스무살 학생들이 의외로 자신감이 없어하는 것을 보며 마 음이 아팠습니다.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개인적 소망이라면 열심히 노력해서 여자여도 만만치 않다,혹은 웬만한 남자보다 훨씬 낫다 라는 평가를 받 는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용접부 용접설계 및 구조해석 전용 시스템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국내가 아닌 해외 석학들 과 당당하게 경쟁하여 한국 용접학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계획이다. 16 I 조선대학교 소ᅬ

17 기왕 연필 잡았으니 책 쓰고 싶어요 비망록 책자 펴낸 미화원 기세일씨 리 대학에서 청소일을 하는 7순 미화원이 비망록 책자를 펴냈다. 청소하는 틈틈이 교수나 학생들이 버린 책을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좋은 대목을 적어 놓은 원고를 모아 펴낸 이 책의 주인공은 기세일씨(70). 제가 책을 낼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감히 대단한 용기를 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들고 보니 겁이 나기도 하고 더없이 기뽑니다. 그는 광산구 임곡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담양 고서초등학교를 겨우 마쳤다. 학교 다닐 때도 능사일을 돕느라 일년이면 결석을 몇 달씩 했고 때문에 화장실 청소를 도맡아 했다. 그렇지만 내가 아는 만큼 남을 가르치겠다 는 생각에서 10여 년 동안 담양 고서에서 야학을 운영했다. 그 때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낙서하기를 즐겼다. 자동차 시트제조업을 하다가 용역회사를 통해 1992년부터 우리 대학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8년 동안 근무했 고 지금은 치과대학에서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라디오를 들으 며 좋은 대목을 적다가 청소하면서 수집한 책을 접하면서 명 사,학자들의 명언들을 옮겨 적기 시작했다. 복사지 이면에 자를 대고 일일이 줄을 쳐서 플러스펜으로 적 었다. 책, 복사지,펜은 모두 주워서 재활용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혹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책을 읽고 옮겨 적었다. 그렇게 작성한 원고가 어언 3천매 분량이 되었 다. 처음에는 자녀들과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복사본을 만 들 계획이었으나 이재민 치과대학 교학팀장의 권유로 책을 엮게 되었다.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인 이팀장이 직접 그려주었다. 책 제목은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적어두는 책자 라는 의미에서 비망록 이라고 지었다. 조목조목 가슴에 와 닿는 글귀들을 상식,금전,우정과 건강, 신앙, 삶과 도덕,애정,행복 등 7개 장으로 나눠 묶었다. 책은 300권을 찍어 지난 3월 8일 열린 칠순연에서 가족친지들에게 나눠주었다. 3남2녀 자녀들은 아버지가 책을 좋아하시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책자로 만들 줄은 몰랐다 며 반겼다. 큰 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무공무 원으로 근무하다 지금은 의정부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차려 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강동원 치과대학장은 칠 순연 자리에서 자녀들에게 많은 재산을 남겨주는 것 보다 이 책 한 권이 훨씬 값진 보물이다 고 격려했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박세길씨의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를 꼽은 그는 제주 4 3사태부터 10 26까지 다룬 그 책을 읽고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비참하게 외세에 빌붙어서 살아왔는가,우리나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은 언제쯤 이룩될 것인가 분노를 느꼈다 고 말했다. 그 동안 읽은 책이 3박스에 달한다. 일흔의 니 1에도 아직 병원 침대에 누워본 적이 한번도 없을만큼 타고난 건 강으로 오늘도 열 심 헤 정 ^ ^ 구 석 을 청소하고 있다. 제 나이 70이 되0 테 있 다 는 것 자체^f 큰 즐거움입니다. 기왕에 연필을 손에 잡은만큼 언젠가는 제 가 책을 직접 쓰고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18 @ 10 김영곤 교수 영국 국제인명센터 Top 100 Scientists 등재 김영곤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기관인 영국 국제인명센터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세계의 100대 과학자(Top 100 Scientists 2005) 에 등 재되 었다. 김교수는 지난 1월 영국 국제인명센터의 21세기 위대한 지식인(2000 O 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 에 선정된데 이어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되어 국제적으로 전공영역인 프리라디칼과 항산화제 관련 유전인자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김교수는 미국 마르퀴즈사의 Marquis Who 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2005~2006) 및 Marquis Who s Who in Medicine and Healteare( )에도 등재되었다. 김교수는 우리 대학 및 대학원을 거쳐 미 뉴멕시코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국제 프리라디칼학회와 미국 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정회원이며 한국프리라디 칼학회 이사,한국분자생물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화학회 정회원으로 활 동하고 있다. 최근에 유전자치료(20이년) 및 항산화제(2004년) 전문서적을 출간했으며,국제 저널에도 논문을 왕성 하게 발표하고 있다. 모상만 교수 세계 최고 권위 인명사전에 3 년 연속등재 모상만 교수(공과대학 인터넷소프트웨어공학과)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 s Who) 세계인명사전에 3회 연속 등재되고 동시에 마르퀴스 후즈후 과학공학 인명사전에도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교수는 최근 발간된 마르퀴스 후즈후 세계인명사전 제22판(2005년판) 및 과학공학인명사전 제8판( 년판)에 프로필과 연구성과가 등재되 었다. 모교수는 지난 해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한 21세기 지식인 2000인 에 등재되 기도 했다. 2002년 12월 우리 대학에 임용된 모교수는 컴퓨터공학 박사학위와 정보처리기술사 자격 소 유자로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OI) 연구팀장을 역임했다. 컴퓨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전문학술 지 IEEE Transactions on Computers 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현재까지 10여 편의 국제전문학술지 논문과 2 〇 여 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포함하여 60여 편의 국내외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특허 8 건을 포함하여 40여 건의 국내외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 CRC Press 출판사에서 발간된 전문학술도서 Mobile Computing Handbook' 에 모교수의 모바일 컴퓨팅 분야 연구결과가 한 단원으로 수록되었다. 마르퀴즈 세계인명사전 등재 오율권 교수(공과대학 기전공학과)는 마르퀴스 후즈후 과학 공학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연구능 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오교수는 기계공학 분야의 SCI 등재 및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 문을 게재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과학 공학 분야 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오교수는 일본 독일 정부초청 기술연수 및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드렉셀 대학 교환교수를 지 냈으며 교무부처장,기 계기술연구소장,산학협 력 원장 등을 역 임 했다. 현재 한국가시화정 보학 회 학술이사,한국산업기술교육학회 이사, 광주 제주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기술위원장, 대한기 계학회 평의원,박용기관학회 평의원, 중소기업 기술지도위원,전라남도 시설위원회 심의위원, 광주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리위원을 맡고 있다. 18 조선대학교 소 句

19 # 노영복 교수 한국전자현미경학회 차기회장에 선출 노영복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가 최근 열린 한국전자현미경학회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임되었다. 임기는 2005년 11월부터 1년. 한국전자현미경학회는 전자현미경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문과 기술 향상으로 사회일반의 산업진흥에 기여하고자 1967년 창립된 이래 생물 분야,의학 분야,수의학, 농학 및 지질학 분 야, 공학 분야의 500여명이 넘는 학자들로 구성된 학회로서 한국전자현미경학회지 발간,전자현 미경 워크숍 및 학술집담회,국제전자현미경학회 대표단 파견 및 해외 과학자 초빙 강연 등의 사 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36차 정기총회는 우리 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노교수는 부총장 및 총장직무대리를 역임했으며 광주광역시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및 제2대 의장을 지냈다. 현재 전국대학교육평가위원회 학문분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응식 교수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에 선임 김응식 교수(체육대학 체육학부)가 대한육상경기연맹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 지역 육상계의 대부 로 손꼽히는 김교수는 광주살레시오고 6회 출신으로 현역 시절 중단 거리 대표주자로 활약했으며 육상 국가대표 장재근 김재다 김혁씨를 길러내는 등 지역 육상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꿈나무 발탁 제조기 로 불릴 만큼 지 역 체육 선수를 발굴하여 국가대 표선수로 육성해온 공로로 지난 2001년 광주시민대상을 받은 김교수는 현재 우리 대학에서 선수 를 총괄하는 체육실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김교수는 체한육상연맹 새 집행부에 광주살레시오고 출신이 대거 포함된 것은 광주 육상계에 르 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는 징후로 받아들이고 싶다 며 한 국 육상의 발전과 기량 향상에 힘을 쏟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신용진 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에 위촉 신용진 교수(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에 위촉되었다. 평가위원회는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매년 실적평가(3 4월) 및 예산검토(5 6월) 업무를 수행 하며 각계에서 추천받은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다. 신교수는 이 가운데 실적평가를 담당하 I :수 며 향후 2개월간 약 3 4차례 평가회의에 참석하고, 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한편 신교수는 연초에 연합뉴스가 발간한 2005년도 한국인물사전 에 등재되었다. 한국인물사 P 전은 국내 정 재계,경제, 교육,언론,문화, 예술, 체육,종교계와 전문직 등 각계각층 저명인사 *' 2만5천명을 사진과 함께 수록한 국내 첫 대형 인물사전으로 발간되었는데 신교수는 년 고리기술연구소장,1995년 APEC 한국대표위원,1998년 현재 국제표준화심의회(ISO) 전문위원,1999년 한 중 광기술 공동연구센터 전문위원 등 그동안의 각종 국제회의에서 한국대표로 활동한 업적이 인정되어 등재됐다. 장해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 위촉 장해춘 교수(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전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장)가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기구 인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위원에 위촉되었다. 임기는 2004년 5월 15일부터 2006년 5월 14일까지 2년이다.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소비자보호에 기여하는 자문기구이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20 @ 16 공창덕 교수 스웨덴 샤머스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에 위촉 공창덕 교수(공과대학 항공 조선공학부)가 176년 전통의 국제적 명성을 지닌 스웨덴 샤머스 대학교(Chalmers University)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2월 23일부터 4일간 일정으 로 현지대학을 방문했다. 심사 논문은 저적외선 정찰용 무인항공기를 위한 임무최적화 제트엔진에 관한 연구 란 제목으 로 박사과정 학생인 Markus Waliin이 작성했다. 이 논문은 유럽의 저명항공사인 볼보(VOLVO)항 공사와 사브(SAAB)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 결과로서 연구내용 일부가 미국기계학회(ASME), 미국항공우주학회(AIAA),국제공기흡입엔진학회(ISABE) 등의 논문집에 발표 및 게재된 우수 논 문이다. 이번 방문 경비는 샤머스대학에서 제공했으며,공교수는 스웨덴 방문 시 두 대학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노은희 교수 한국공예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섬유예술가 노은희 교수(미술대학 디자인학부)가 한국공예학회 2005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 했다. 수상 논문은 스크린 날염과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제품의 색상 비교 연구. 한국공예학회는 공예 학문 연구를 장려하고,학회지의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학회지인 한국공 예논총 2004년 7집 1, 2권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전통 염색공예의 회화적 표현 가능성을 탐구해온 노교수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국제적 보편성을 가진 한국 디자인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다. 우리 대학 응 용미술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노교수는 그 동안 11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가졌고 2004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8회 상하이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디자인대학원 부원장,광주 전남디자이너협회 초대작가 및 이 사장,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호남지부 회장,광주 전남산업 디자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공예에 관련되는 학술연구,창작활동 등을 통하여 한국 공예문화의 발전과 공예가의 권익옹호를 목적으로 1979 년 출범한 한국공예학회는 공예 이론과 창작에 관련된 연구 및 발표,현대공예 발전과 신인발굴을 위한 공모전 개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회원이 500여명에 달한다. 김숭평 교수 원전센터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에 선정 김숭평 교수(공과대학 원자력공학과)가 중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위원회 위원에 선정됐다. 3월 11일 출범식을 가진 위원회는 과학 기술, 인문 사회,언론계,법조계,시민단체 등 각 계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한갑수 산업경제연구원장(전 농림부장관)이 맡았 다. 위원회는 앞으로 부지선정 절차의 심의,부지적합성 검증, 주민투표 대상지역 선정, 최종 후 보부지 선정 등 중 저준위 원전센터 부지선정의 제반 절차를 관리 감독한다. 또 국내외 원자 력발전소 및 원전센터 관리시설 실태점검,해외전문가 초청 간담회,지역사회 전문가 토론회 개 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부지선정 과정에 반영한다. 최후균 교수 식약청 화장품심의위원회 위원에 위촉 최후균 교수(약학대학 약학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화장품심의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이번에 구성된 화장품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화장품 원료기준 제개정,화장품 규 격기준,화장품 유효성안전성 조사연구 및 평가 등 화장품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 0 I 조선대학교

21 10 박종운 명예교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문위원장에 선출 박종운 명예교수(미술대학 디자인학부)가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자문위원장에 선출됐다. 박 교수는 2월 22일 오후 3시 광주시청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격 준비를 위한 디자인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자문위원장에 선출됐다. 재단은 2월말까지 디자인비엔날레 수행을 위한 기본계획을 보완하고, 3월 초 전시기획 소위원 회를 개최해 행사기본계획 및 EI(행사 이미지 통합 계획)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어 3월 4일 제73차 이사회를 개최해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기획의도,기간 및 주요 행사 구성내용 등을 심의 확정했다. 김상선 국제협력팀장 국민교육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김상선 국제협력팀장이 3월 15일 2004년도 국민교육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팀장은 1979년 우리 대학에 임용된 이래 25년 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 탕으로 각종 제도 및 업무절차률 합리적으로 강구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의 질을 높여 대학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김팀장은 1996년 기획과장에 보임되어 대학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997년 11월 제도개선팀 을 설치하여 단과대학 분권화를 통한 행정효율성 제고와 인사제도 개선 및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방법 제시 등 많은 업무를 개선했으며 표준화된 행정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지침서를 마련하여 행정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편람을 발간했다. 2000년 대학원 행정과장 재임시 강의실을 대폭 리모델링 하고 세미나실을 새로 만들어 첨단기자재를 설치하는 등 획기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했으며 20이년 사회대 행정 과장으로 부임하여 집행부와 학생회와의 심각한 불화를 해소하여 학생지도 강화에 기여했다. 2003년 경영대학원 행정과장 재직시 중소기 업청 중소벤처기 업 CEO 경 영혁신아카데미 교육기관에 선정되었으며 2004년 학사운영과장 재직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미충원에 대비하여 학생의 주 야간 수업선택권을 보장하는 전일제 수업을 실시하여 신입생 미충원 감소에 기여했다. 그밖에도 전국대학교 기획관리자협의회 및 학사행정관리자협의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동문 및 학부모로부터 발전기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김팀장은 우리 대학 법학과에서 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처 기획과장, 교무처 학사운영과장,법정대 학 강사를 역임했다. 박도헌 핸드볼 감독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 박도헌 핸드볼감독(체육대학 시간강사)이 최근 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됐다. 박감독은 선 수들을 이끌고 2006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다. 해남 출신인 박감독은 1983년 체육학과에 입학하여 핸드볼 선수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자 유중국 중정배국제대회 우승,스위스 예로우컵 우승, 제 10회 아시안게임 우승, 제4회 아시아선수 권대회 우승을 이끌어냈다. 대학 졸업 후에도 현역선수로 활약하면서 서울올림픽 준우승, 제5 6 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북경아시안게임 우승,바르셀로나올림픽 6위를 기록했다. 1998년 주 니어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으며 1995년부터 우리대학 핸드볼감독을 맡고 있다. 체육훈장 맹호 장,백마장,대통령표창 등 많은 포상 경력이 있으며 2급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지난 2월 우리 대학에서 체 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한핸드볼협회 상벌이사에 선임됐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22 i i B l 걸! 별 법과대학 로 스 쿨 대 비 차 별 화 된 교 수 쳔 S 현직 법조인 5명 교수로 재용 -* BSSS포 축 I n n!, :: _ * m~- m i! S5 M! S g - I l i i i B U J - MMff l * 〇!! S " S S B B S!! l!! "병 H 우 리 대학이 이번 학기에 5명의 현직 법조인을 교수로 채용했다. 우리 대학은 로스쿨에 대비하여 김기영 박승옥 이병철 이영무 최 두진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중량급 법조인 5명을 법 과대학 교수로 특채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6명의 교수를 더 충원할 계획이다. 순창 출신으로 국제통상법을 강의할 김기영 교수는 행정고시,사법고시,외무고시 3과를 합격했으며 국제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국제상거래전문변호사로 활동해온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법학대학원에서 법 학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00년여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사립인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원에서 남북한 최근 관계 발전과 법적 통합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최우등 성적으로 국제관계학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국내 최대 로 펌인 김&장국제법률사무소,법무법인 준주,Lee International 국제특허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국제특허 업무를 담당했으며 중앙대에서 민사소송법,아주대에서 헌 법을 강의했다. 헌법강의, 헌법학, 헌법요론, 현대의 시민생활과 법(공저) 등 의 저서와 미국에서의 평등구현에 관한 이론 등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김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통상법, 영미법,국제노동법을 강의할 계 획이다. 완도 출신으로 형사법을 강의할 박승옥 교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인권변호사. 서울법대 재학 중인 1982년 제24회 사법 시험에 합격했으며 군 법무관/검찰관을 거쳐 1988년 변호사를 개업했다. 1992년부 터 1998년까지 모 사립고 해직교사 20명을 대변하여 민사소송,형사소송,행정소송, 헌법소송,강제집행 등 50여건의 소송을 수행하여 전원복직 판결을 이끌어냈으며 이 과정을 담은 법률가의 초상 을 펴냈다. 하구언 축조로 인한 침수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이어 H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변론과 공유수면 매립과 해양오염 피해 를 입은 어민 400여 세대 변론을 맡았다. 2OD0년 재단법인 교육과 인권 을 설립하여 교사들의 참교육 실천활동을 지원해 온 공로로 200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상을 받았으며 목포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 했다. 현재 대한변협 인권위원,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강사를 맡고 있다. 부산 출신으로 경제법을 강의할 이병철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에 고 ' 혈?3l 향 현 김기영 교수 박승옥 교수 이병철 교수 22 [조선대학교

23 Go! 로스 서 경제학석사를 취득했으며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금융감독원 증권팀 변호사를 거쳐 2000년 Kim&Co법률사무소를 개업했으며 LawSupport법률사무소,법무법인 송파 소속변호사로 근무하면서 하나로통신,데 # :: r w 콤, 한국담배인삼공사, 포스틸 등 대기업의 영업양수도,인수합병 등 기업법무 및 행 ^ 정사건을 주로 담당했다. 2004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 관련 전문위원에 위촉되어 소비자보호종합계획보고서 작성에 참여했으며 행정법 강의, 행정법사례 연습 을 출간했다. 이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상황 및 경제현실에 착근하여 헌 법의 해석을 근거로 한 경제법의 목적 및 존재의의를 재정립하고,경제학의 이론적 발전을 수용하는 학제적 연구를 바탕으로 실증적으로 설득력 있는 경제법학을 정립 할 계획이다. 광주 출신으로 공법을 강의할 이영무 교수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를 취득했으며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광주지법 판사를 거 쳐 1999년 변호사를 개업하여 민사,형사, 행정, 가사 등 송무를 담당했다. 건축허 가에 부수해서 부과된 기부채납 부관의 허용성과 한계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포 출신으로 지적재산권법을 강의할 최두진 교수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산업재산권법으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1982년 제24회 사 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85년 변호사를 개업하여 특허,조례, 행정분야 업무를 주로 맡았다. 1999년부터 특허청에 변리사 등록을 하여 일반 법률사건과 함께 산업재산권 업무를 취급했으며 (주)우리은행 법률고문, 서울성동구청 법률고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파리조약,특허 협력조약, WTO/TOIPs,국제지 적재산권기구의 특허법통일안 등 막강한 경제규모로 세계특허법률관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럽연합의 지침과 미국의 특허판례를 조사하여 국내특허법과의 연혁적인 비교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실전 경험이 풍부한 법조인을 중심으로 교수 6명을 충원하 여 로스쿨에 대비한 차별화된 교수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무 교수 최두진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오미 고지 교수 초청 심포지엄 개최 법과대학(학장 박용현>은 로스쿨 유치 활 동의 일환으로 일본 와세다대학 오미 고지 ( 近 江 幸 治 ) 교수(법과대학원 부원장) 초청 심포지엄을 3월 4일 오전 10시 법과대학 3 층 어학실습실에서 개최했다. 오미 고지 교수는 이날 일본의 로스쿨 제 도입에 대한 회고와 전망,그리고 조선 대학교에 대한 제언 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법학의 권위자인 오미 고지 교수는 지난 해 중국 상해에서 발족된 한 중 일 민 상법통일연구회 일본측 간사를 맡고 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24 ISEfl 로스쿨 일본^스쿨을 가다 리츠메이칸대학 세계시민법조 양성의 산실 글 로 벌 한 시 각 과 예 리 한 인 권 감 각 으 로 무 장 0 리츠메이칸 대학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유명한 사립대학이고,고등교육기관으로 서 이 대학의 폭넓은 활동은 변함없이 일본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교토 에 위치한 대학으로서,여러 가지 사정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모범 적인 법과대학원을 목표로 주도면밀한 준비를 해온 대학이다. 양동석 대외협력부장 리츠메이칸 대학은 21세기 세계시민을 위한 법조인을 양성하는 법과대학원을 만 하고 법과대학 있다. 법학과 이는 * 글로벌한 시각과 예리한 인권감각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와 전문영역에서 활동 하는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법조인뿐만 아니 라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모든 법적문제를 세계적 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요구하 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학원에서는 이와 같이 21세기가 요구하는 법조인상을 세계시민법조 라고 하고,다양한 백 그 라운드를 갖는 학생들이 풍부한 교양과 고도의 전문성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한다. 그리고 졸업생들이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유롭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문법조인 양성하는 단계적 교과과정 리츠메이칸 Law School에서는 법조인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하여 단계적 학습을 하고 있다. 1년차 강의과목에서는 1반을 50명 정도의 학생으로 하여 철저하게 기초과목을 가르치며,2년차는 각 법의 운용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1반을 30명 정도 학생으로 하여 연습과목을 수강하도록 한다. 3년차에는 연구자 교원과 실무가 교원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공법 민사법 형사법의 실무종합연습을 통하여 실 체법과 절차법을 통합한 사례문제에 몰두하게 하여 응용능력을 향상시 킨다. 그리고 전문성 함잉을 위하여 첨단. 기 업법무,국제. 공공법무, 생활 인권법무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하고 있다. 2 4 조선대학교 소ᅬ

25 전임교원 3 8 명,학생정원 명 리츠메이칸 대학의 Law School에는 높은 업적평가를 받은 40~50대 중반의 전임교원 38명이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전문영역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13명의 실무 가교원이 이론과 실무를 통합하고 있다. 연구자 및 실무가 교원 38명 외에도 겸담교원,타대학교원,변호사, 법무성파견교원,외국 인 교원 등 26명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풍부한 인간성과 국제적 시각을 가지고 활약하는 법조 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한 학년에 법학미수자 50명,기수자 100명 합계 150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다. 우수한 법학기수자를 받아들 임으로써 미수자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입학자로서는 지적재산권분야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필 요한 이과계학부 출신자가 입학할 수 있도록 하며,법적분쟁의 국 제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영어 등 외국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중 시한다. 또한 복잡한 현대사회에 대응하는 법조인 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회인과 법학부 이외 학부출신자의 입학도 중시하고 있다. 그리고 법조인으로서 의욕과 사명감이 넘치는 학 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입학시험을 중시한다. 입시의 중요한 부분은 소논문시험,그룹토론,법률과목시험이 다. 소논문시험은 작문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법률의 전문적 지식은 요구되지 않으며,60분 정도 정치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의 당부가 중 심이 된다. 수험생은 자신의 의견과 근거를 논리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룹토론에서는 말로써 설득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분쟁 에 있어서 상대방 진술을 듣고 자기 의견을 진술하여 상대방이나 중재자를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10명 정도가 그룹을 만들고 미리 당일 토론테마에 관한 자료를 배분하여 60분간 자유 롭게 토론하게 한다. 법률과목 시험에서는 Law School 교육을 2 년차 과목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1년차 배당과목 의 소양이 있는가를 시험한다. 2004년도 입학생의 등록금은 리츠메이칸 대학의 당해년도 졸업 생이 입학할 경우 120만엔, 다른 대학 졸업생 및 리츠메이칸 기 졸업자의 등록금은 150만엔이었다. 졸업과 동시에 Law Scho이에 입학한 경우에는 입학금 30만원을 면제한 것이었다. 자학 자습을 위한 학습 환경 50명 규모의 강의실,소수학생을 위한 연습실, 컴퓨터를 이용하 는 수업을 위한 정보연습실,모의재판이 가능한 다목적실,리걸 클리닉을 위한 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중앙도서관과는 별도로 4만 권의 장서를 수납하는 전용도서관을 갖추고 있으며,다른 캠퍼스 도서관과 연계하여 특수 분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자습실,학생들이 연구회를 하거나 강의자 료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고 학생 전원을 위한 사물 함을 비치하고 있다. 점심과 저녁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으로 카페를 설치하였다. 법학전문대학원 유치후원회 결성대회에 동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존경하는 20만 동문여러분! 모교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유치후원회 결성대회 를 오는 4월 14일(목) 개최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법과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교 전체의 명운과 직결된 중차대한 일로서, 우리 20만 동 문은 돌돌 뭉쳐서 2006년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반드 시 이뤄내야 하겠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이 유치되면 모교는 명실상부한 호남 권의 제1위 대학으로 발돋움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구 름처럼 모여 들어 전국 10위권 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4월 14일 후원회 결성대회 때 최소한 1천명 이상이 모여 우리의 유치 열망을 대내외에 과시해야 될 것입니다. 둘째, 모든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이 유치 홍보대사가 되어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주위 사람들을 설득하는 유 치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셋째,20만 동문이 1인당 1만원 이상씩 모금 운동에 동참하여 재정적 후원의 기반을 마련하여야 심사 평가 단의 고가 평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만 동문 여러분! 다같이 이번 결성대회에 동참합시다! 60년 전통의 모교가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느냐 못살리느냐는 이번 유치 후원회 결성대회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호남권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는 반드시 조선대학교이 어야 합니다. 4월 14일 결성대회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일시 :2005년 4월 14일 (목 오후 6시 장소 : KT빌딩 2층 대강당 (광주 동구청 뒷편,모교 정문 앞)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원구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26 산학협력단 회계관리 전국 모범차레로 주목 우 리 대학 산학협력단 회계관리가 전국 누리사업단 가운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2월 23일 강원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누리사업단 및 산학협력단 실무자 워크숍에 서 박상순 산학재무팀장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운영사례 를 특강한데 이어 2월 25일 남제주군 해비 치 콘도미니엄에서 열린 사단법인 지방대학육성(누리사업)협의회 창립식 및 2005 전국 누리사업단 세미나에서 박 길문 산학협력단장이 사업단 회계 관리 사례 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우리 대학은 2004년 9월 1일부터 각 센터 및 사업단 사업비를 산학협력단 중앙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즉 기존에 각 센터장 명으로 관리해온 자금을 산학협력단장 명으로 변경하고 산학협력단에서 관리하며 각 센터 및 사업단의 모든 수입 지출 행위를 산학협력단에서 관장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전국 누리사업단 가운데 가장 먼저 중앙관리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식품점단화 인력양성사업단 일본 연수 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단장 장해 춘)이 3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 일정 因 느로 일본 연수를 실시했다. 서화중(식품영양학과) 최영복(생물학과) 김성준(생 명공학과) 신성의(생체의용화학공학과) 교수와 학생 20명,사업단 참여대학인 목포대 박양균 교수(식품공 학과)와 학생 5명 등 총 3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전통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제30회 국제식품 음료전(FOODEX JAPAN 2005)을 참관하고 다양한 상 품과 전통으로 특성화되어 있는 일본의 식품 및 바이 오관련 연구소와 기업 탐방을 통해 해외 선도기업의 Global Standard 수준을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3월 9일에는 아키모토식품 쇼난공장을 견학했다. 일본의 대형 반찬류 제조 판매업체인 아키모토식품( 秋 本 食 品 )은 우리나라 김치업체와 최초로 기술제휴를 체결했으며 2002년 가나가와현 아야세시에 일본 최대 규모 반찬 제조공장인 쇼난공장을 완공했다. 3월 10일에는 독립행정법인 이바라기현 쯔쿠바시에 위치한 독립행정법인 식품종합연구소를 견학하고 치바현 일 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OODEX JAPAN 2005를 참관했다. 식품연구 전문기관인 식품종합연구소는 식품과 건강 의 과학적 분석,식품 유통 가공기술 고도화,생물기능의 고도이용기술 개발 등 식품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시행 하고 있다. 3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FOODEX JAPAN 2005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세계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 음료 전시회로서 세계 70여 개국에서 2,300개 회사가 참가했다. 3월 11일에는 도쿄농대 응용생물과학부 식품가공기술센터와 가나가와현 가나사키시에 위치한 아지노모토를 견 학했다. 도쿄농대 응용생물과학부 식품가공기술센터는 농산가공,유가공,육가공 등 식품가공에 관한 실천적 교 육 연구를 행하고 있다. 일본 유수의 종합식품 메이커로서 아지노모토, 하이미, 혼다시, Cook Do 등을 생산하고 있는 아지노모토의 가와사키공장에서는 혼다시, Cook Do 공장을 견학했다. 2 6 I 조선대학교 소 到

27 산학협력단 홈페이지 새롭게 오픈 산학협력단이 3월 2일 홈페이지 ( 를 새롭게 오픈했다. 산뜻하게 단장한 새 홈페이지는 교수의 연구/사업과제 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공모과제는 매일 매일 업그레이드하고 분야별, 응모기관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모과제 내 용 등을 연구자가 직접 핸드폰 문자로 받을 수 있도록 문 자서비스(SMS) 기능을 삽입했다. 이와 더불어 산학협력단 산하 센터/사업단의 사업현황 을 폭 넓게 볼 수 있도록 내용을 강화했으며 2005년 정 부부처별 과학기술 연구투자 계획을 게재했다. 산학협력 단 홍보강화를 위하여 동영상 및 언론 보도자료 등의 산 학협력단 소식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전통식품첨단화 인력양성사업단 A 觸 王 必 屬 S여 薦 切 史 sas 公 比, 敎 \meseieee EMJ,9 轉 VM M 屋,> f li«어 따 m,,도-쇼 D 아키모토 공장 견학 _ 오다하라 유황지역 - 유황으로 구운 계란 因 독립행정법인 식품종합연구소 -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설명 田 FOODEX(일본 국제음식박람회) - 박람회 FOODEX - 외국 음식 시식 및 질의 모습 因 FOODEX - 박람회장 전경 B 도쿄농대 식품가공기술센터 응용생물과학부내 부대시설 견학 - 식품가공 공장 설명 因 아지노모토공장 견학 - 제품설명 및 실습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28 NURi 누리야 놀자 치의공인 력사업단 해외연수기 유럽에서 확인한 지의공산업의 가능성 최정용 치의학과 4 조선대 악교 테 해외 1 S «2월9일,,1'9일 주관 날 아직 시차적응이 안돼서 그런지 새벽에 눈을 떴다. 기원전 753년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 형 제 로물루스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세웠다는 도시 로마. 강력한 제국을 세워 사회 문화 전 반에 걸쳐 서양 사회의 바탕을 이루어낸 도시 로마.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은 후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다. 피오 클렌멘티노 미술관의 아폴로,헤르메스,라오콘,토르소 등 최고의 조각상을 지나 시스티나 성당내의 미켈란젤로 의 작품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곳 까지 역시 세계 최고 박물관답게 가이드의 설 명에 귀를 델 수 없었다. 2일째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갈릴레이의 낙차 실험장소로 유명한 피사를 향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 1174년부터 176년에 걸쳐 완성된 흰 대리석으로 지어져 주위의 푸른 잔디밭과 절묘한 색조를 이룬 너무나 아름다운 건축이었다. 오후엔 도시 자체가 유서 깊은 박물관이자 미술관으로 불리는 피렌체로 이동했다. 미 켈란젤로의 다비드상으로 유명한 아카 데미아 미술관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한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했다. 저녁엔 교수님들과 함께온 다빈치 프로젝트 고등학생들과 다빈치의 삶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하면서 길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의 향도 느꼈다. 3일째 여행이 점점 익숙해졌다. 오늘은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환상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향했 다. 중국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무라노 섬의 대표적 산업인 유리 세공공장을 견학했다. 고온에서 유리를 달궈 엿 가락 다루듯 유리를 이용해 각종 물건을 만드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다시 바포레토를 타고 나와 다음 장소인 구 겐하임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수로 사이의 가정집들과 상점 성당까지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했다. 주로 20세기 입 체파와 초현실주의,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그림이 전시되어 어제 관람한 우피치 미술관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곳이었다. 4 일째 점심 무렵 도착한 밀라노.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립과학 기술관을 방문했다. 입 구의 대 전시실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물건들 그리고 여러 방에 실물 자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의 발달 과정 을 다양한 파노라마로 보여주었다. 악기 만드는 과정,카메라의 역사,교통수단의 발달 등에 고등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다. 박물관을 나와 Via Ienale로 들어가자 산타 마리아 델 그라치에 교회가 나타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 러 다빈치 코드 의 영향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예약한 덕분에 줄을 서지 않고 관람할 수 있었다. 레오다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은 기대했던 만큼 큰 감동이었다. 5일째 오늘 일정은 리히텐슈타인에 위치한 Ivoclair Vivadent사 방문이다. 오늘부터는 치의공사업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치과대학 최고 학년으로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었다. 우리가 도착하자 Ivodair Vivadent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본사 건물과 작은 공장 건물들은 여기가 과연 세계적인 치과 재료를 생산 해 내는 곳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작았다. 오전 강의는 Ivoclair Vivadent에서 생산한 레진인 BPS system에 관한 강의였다. 처음 접한 외국인의 영어 강의였지만 너무나 유익했다. 오후엔 의치 제작에 사용되는 인공치아 제조과정 2 8 I 조선대학교 소식

29 및 레진 생산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 세계 치과계에 종사 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아는 Ivoclair Vivadent. 작은 공 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해 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치의 공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6 일째 오전 일행은 Ivoclair Vivadenl/1 의 견학 실습실로 다 시 향했다. 오늘은 어제 배운 BPS 시스템에 관한 실습을 했다. 먼저 이상호 교수님이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다시 해주 셨고 슬라이드를 통해 임상과정을 살펴보았다. 오후엔 대학생 들과 고등학생들이 섞인 4개조로 나누어 BPS 시스템에 관한 실습을 했다. Ivoclair Vivadent에서 제공한 인공치아에 여러 가지 와동형성을 교수님의 지도하에 시행한 후 BPS 시스템에 따라 수복과정을 시행하였다. 수복 후 물리학과 학생들이 참가 한 BPS 시스템의 물성 실험도 좋은 경험이었다. 실습 후에 이 상호 교수님께서 BPS 시스템의 장 단점에 대해서 강의했고 치의공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7일째 이틀간의 Ivoclair Vivadent사 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독일 Leutkirch로 이동해 KAVO사를 방문하였다. 이곳 역시 본사나 공장이 크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치과 유닛체어와 핸 드피스,교합기 등을 주로 만드는 회사인 KAVO. 이번 연수에 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었다. KAVO 관계자의 간략한 회사 소개와 CAD/CAM을 이용한 세라믹을 재료로 한 coping에 대 해 공부했다. 기존의 세라믹 재료의 가장 큰 단점인 약한 물성 을 보완하여 심미적,생체적합성이 매우 우수한 coping을 만 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심미수복 수업시간에 세라믹 coping을 배우긴 했지만 물성에 관해 의구심이 많이 들었던 터라 매우 흥미로웠다. 8 일째 KAVO사의 이틀째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늘 연수 일 정은 유닛체어,교합기, 핸드피스 생산과정 견학과 KAVO에서 개발한 초기 우식을 발견해 내는 Caries detecter의 작동원리 와 사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견학시간 동안 특히 눈길 을 끈 것은 핸드피스였다. 생각보다 훨씬 까다로운 공정과정 그리고 대부분 조립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점, 또한 제품의 불량품을 낮추기 위해 공정마다 끼어있는 확인작업까지 완벽했다. 학교 실습시간에 사용했던 핸드피 스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과 성능이 KAVO사가 왜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 Caries detecter의 작동원리에 대해 강의와 임상 실험을 시행했다. 마지막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니 너무 0ᅡ쉽기도 하고 빨리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한다. 오늘은 연 수 마지막 날인 하이델베르크 대학 견학이다. 오전 내내 버스 타고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하였다.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학문의 최고봉이었던 루터파와 칼뱅파의 신학 논쟁이 벌어졌던 격전지,인구 13만명 중 4만이 대학생이라는 도시. 대학생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도시 전체가 캠퍼스인 이곳은 고성가도와 함께 거리 전체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대학들을 찾아 걸어다니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너무나 좋은 마지막 날이었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30 NURi 누리야 놀자 치의공인력사업단 해외봉사 참가기 손과 손 통해 나눈 따뜻한 사랑 이송현 I 정광고 3 2월 27일,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날이다. 다른 나라 국민 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커다란 설렘을 갖고 시 작했다. 나는 운반 팀에 소속됐다. 고등학생이 무슨 할 일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일손이 많이 부족해 도울 일이 많았다. 나는 환자들에게 줄 약을 분류해서 포장하는 일을 맡았다.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치과 치료를 쉽게 받을 수 없어 치아 가 많이 상해있는 상태였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아프면 언제나 원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고,발달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생각했다. 낯 설음, 뿌듯함 등 수많은 생각을 남기고 첫날의 막이 내렸다. 둘째날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정선주 선생님 곁에서 라이트를 비추고 심부름하는 일을 했는데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엉뚱한 곳을 비추 기도 했는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어 기분도 좋았고,더 열 심히 했다. 땀 닦을 시간도 없이 환자를 돌보는 교수님들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다. 말도 통하지 않고 시설도 열 악해 몹시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베트 남 말까지 배워가며 환자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의 료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앞니가 거의 없는 할아버 지께 치료가 끝나고 거울을 보여드렸는데 기뻐하시는 모습에 내 마음이 더 뿌듯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살아온 문 화도 다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통하는 사랑은 세계 어느 곳이나 똑같았다. 똑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으려니 팔 다리가 팠지만 치료가 끝나고 깨끗한 치아를 보며 짓는 사람들의 소박한 웃음에 피로도 녹아내렸다. 오늘은 봉사활동 마지막 날이다. 참 많은 환자들이 다녀갔다. 두 번째라 그런지 첫날보다는 더 수월했다. 선생님 이 치료하면서 설명도 자세히 해주셨다.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거의 치아가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서 양치질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아파하는 환자들의 손을 잡아주면 웃으면서 날 쳐다봤다. 손과 손을 통해 우 리는 따뜻한 사랑을 나눈 것이다. 3일째 계속되는 찌는 듯한 더위속의 치료에 지칠만도 한데 내색 없이 마지막 환 자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3일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너무 덥고,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국경을 초월하는 따뜻한 사랑에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한국에 서 가져간 장비들도 좀더 간편했다면 훨씬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3월 2일, 오늘은 베트남과 작별을 고하는 날이다. 5일간의 특별했던 시간을 이제 마음속에 담고 한국으로 돌아 가야 하는 날이다. 오늘 일정은 베트남 국립병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다. 두 병원이 결 연을 맺는 중요한 자리에 참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역시 21세기는 세계가 하나인 지구촌 시대라는 생각을 했다. 두 병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처럼 세계가 하나가 되어 서로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켜 준다면 모든 인류가 지금보다 훨씬 나은 혜택을 받으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에서의 5일은 내 마음 속에 참 많은 것을 남겨주 었다. 정말 큰 사랑을 배우게 해주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이번 베트남 방문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3 0 i 조선대학교

31 지금 연구중 김경수 교수 가짜 참기름 판별법 개발 참기름에 다른 기름 10% 이상 섞으면 판별 가능 김경수 교수(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가 참기름의 진위를 판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김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동안 수행한 참기름의 진위 판별법 및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연구 를 통해 참기름에 다른 기름을 10% 이상 섞으면 가짜 여 부 판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국민 기초식품 중 대표적인 불신식품인 참기름의 진위판별법을 개발하여 가짜 참기 름의 유통을 근절시키고자 추진되었다. 가짜 참기름의 대부분 유형은 참기름에 여타 식용유를 첨가하여 제조하는 것으로 이들 첨가 식용유지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연구의 관건이다. 김교수는 가짜 참기름 제조에 주로 이용되는 옥배유(옥수수기름),대두유(콩기름) 및 채종유(유채기름)를 5%부터 80%까지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변조참기름을 제조한 뒤 지방산 조성분석,세사민(sesamin) 함량분석,근적외선 (NIR) 분석, 탄소동위원소 분석, GC/MS에 의한 휘발성 유기성분 분석법 등을 검토했다. 먼저 지방산 조성 분석에 의한 간편법(1 차 선별법)에 따라 Linolenic acid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A 0.5% 이상의 경우 옥배유, 대두유,채종 유의 혼입 추정 A %의 경우 C13 isotope 분석으로 옥배유 혼입 확인 ᅀ1.0 % 이상의 경우 대두유와 채종 유의 혼입을 추정할 수 있었으며 이 중 채종유는 erucic acid의 검출로 확인하고,대두유는 휘발성 유기성분을 분 석함으로써 확인할 수 있는 다중검지방법을 개발했다. 세사민 함량 분석에 의한 가짜참기름의 진위판별은 참깨의 원산지에 따라 세사민 함량의 범위가 다양하여 적용 할 수 없었다. NIR 분석법은 참기름의 원산지 구별에는 유용했으나 가짜참기름의 판별은 불가능했다. GC/MS에 의한 휘발성 유기성분 분석으로는 참기름에 존재하지 않는 휘발성 화합물이 옥배유, 대두유 및 채종유에서 공통적 으로 확인되어 타식용유의 첨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교수가 시중에 판매되는 브랜드 참기름 및 방앗간 참기름의 순도를 분석한 결과 21개 품목 가운데 14품목 (66.7%)만 순품 참기름으로 판별됐으며 나머지 7품목(33.3%)은 타식용유가 혼합된 가짜로 밝혀졌다. 가짜 참기름 7개 품목 가운데 6개 품목이 지방에 소재한 방앗간에서 구입한 참기름이었다. 가짜 참기름에는 주로 옥수수유를 혼합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대두유,채종유,들깨유 등도 섞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교수는 타식용유를 혼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참기름의 대부분이 방앗간에서 유통되는 제품으로 약 30%의 소비자가 기름집에서 즉석품을 구입하는 소비형태를 감안할 때 소규모 기름집의 관리가 필요하다 며 국내에 수입 되는 참기름 제조용 참깨는 농산물유통공사에서 수입관리되는 통참깨와 제조업체에서 수입되는 가격이 저렴한 참깨 분으로 특히 참깨분의 수입 및 사용관리에 유의해야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배상현 교수 일본NEC 과학연구처 국제회의 초청발표 배상현 교수(자연과학대학 컴퓨터통계학과)가 일본 NEC(일본전기) 후원과 일본 과학연구처 주 관으로 오키나와현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초청 저U주제발표자로 선정되어 3월 17일 부터 21일까지 일본을 방문했다. 배교수는 ANP형 의사결정구조를 가진 Cyber Life 시공간 지 리정보시스템의 구축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이 주제는 최근 모바일(핸드폰) 위치추적시스템에 관련된 부가서비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 하고 새로운 미래형 테마인 생활 공간 속의 자기중심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모바일을 통해 구축 하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징적인 것은 모바일을 이용한 위치 공간배치에 관한 것으로 목표 점을 추적하면서 안내해주는 것이다. 또 하나는 텔레메틱스를 이용하여 목표물의 가장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는 대 상물을 무료전화< )를 통해 모바일로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32 수 오직 하나 뿐인 지구의 평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하여 지난 2월 26일 프랑스 오리지날 팀의 내한 공연 노래극 노트르담의 파리 를 관람하였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워낙 유명하고,안쏘니 퀸의 명연기를 잊을 수 없는 영화로 줄거리가 너무 친숙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어쩌면 오랜만에 친구들과 회포를 풀겠구나 하는 기 대가 더 컸는지 모르겠다. 노래극은 1492년 파리의 대성당 앞에서 모인 부랑자와 집시여인이 우리가 어디에서 왔 는지 모른다,우리가 내일 어디에 있을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고 하면서 여기 파리 가 우리의 조국이라 고 노래하며 시작한다. 터전을 빼앗기고 유랑하는 거지들에게 증오와. 왜 S U s 따. 분노는커녕 살아 있는 곳에서 안돈하려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주교와 근위대장은 달랐다. 하늘의 뜻과 신의 이름으로 저들을 차별하고 무시하며 세속의 특권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집시여인이 표상으로 등장한다. 그들에게 사랑은 가식이며 욕정이며 소유욕이었 다. 이렇게 보면 노래극은 선과 악의 대립,사랑과 욕망의 갈등을 전하는 듯 싶다. 그러나 아니었다. 주교와 근위대장의 부랑자에 대한 배척과 집시여인에 대한 탐닉은 개인의 선택이기보다는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래서 2막은 쿠텐베르그의 인쇄술이 세상을 바꾸고 교과서가 성경을 파괴하게 될 미래 에 대한 주교의 공포와 인도를 찾아가는 배들이 대서양을 떠나가는 시대에 왕을 지키고 성당을 지켜야 하는 처지 에 따른 근위대장의 자 학을 담아내는 노래말로 시작한다. 지구가 둥글고 이 세상말고도 다른 세상이 있다 는 변화 속에서,다시 말하여 인쇄술의 발명,종교개혁, 지리상의 발견 등으로 나타나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에서 그들이 방황하고 증오하며 탈 선하고 배반하게 되는 사연을 담고 있는 것이다. 마침내 부랑자와 곱추는 신이여 세상은 왜 이리 공평하지 않나요? 라며 이 세상에 저항하였다. 이제 노래극은 하늘의 뜻과 신의 이름으로 차별하고 착취하는 성직자와 귀족의 오만과 허위를 고발한다. 나아가 한 편에는 평온 과 부귀이지만 다른 편에는 차별과 억압을 가져오는 지난 천년(1492년을 기준으로)의 기독교 문명,그리고 문명의 이름으로 뭇 인간을 지배하고 수탈하고 침략하는 절대권력을 비판한다. 부랑자와 곱추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천년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를 절규하였다. 우리를 갈라놓은 세상은 언젠가 하나가 되리 지상의 불행을 탈출하여 내 영혼이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내 사랑이 온 세상의 빛과 합쳐지게 하여주소서 32 조선대학교

33 교사 자료를 찾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조선대학교의 지난 6 0 년간의 흔적에 따뜻 한 시선을 모으는 작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여러분께서 보잘 것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시는 것들도 분 명히 우리 대학의 역사를 증거 하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 들 은 온 세 상 의 빛,영 혼 의 자 유,함 께 사 는 세 상 을 노 래 한 것 이 다. 사 랑 과 화 해,만 남 과 평 등 을 꿈 꾸 었 던 것 이 다. 이 러 한 희 망 이 마 침 내 대 성 당 의 벽, 파 리 의 총 칼 을 저희 박물관에서는 그 자료들을 귀중하게 다루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서 생동감 있는 혼( 魂 )을 불어넣겠습니다. 소장하고 계시거나 혹은 소장처를 알고 계시는 학교사 자료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이 겼 다. 이 렇 게 끝 이 났 다. 환 호 의 박 수... 배 우 들 은 지 금 오 늘 의 세 계 는 어 떻 게 하 여 야 또 다 른 천 년 을 맞 이 할 것 인 가? 로 화 답 하 였 다. 사 랑 이 주 제 라 고 만 알 았 던 15세 기 소 재 의 19세 기 작 가 의 작 품 이 어 느 덧 오 늘 날 이 지 구 에 평 화 와 화 해 를 전 달 하 고 있 는 것 이 다. 아니 왁 자 지 껄 하 게 맞 이 한 새 천 년 에 왜 세 계 는 불 화 와 전 쟁 과 차 별 을 여 전 히 계 속 하 는 가 는 질 타 를 보 내 는 것 같 았 다. 긴 여 운 이 남 는 저녁 시 간. 문 득 일 본 대 사 의 독 도 망 언 이 화 제 로 올 랐 다. 아 아,동 아 시 아 의 불 안 함 에 서 누 가 가 장 초 조 한 가? 누 가 가 장 어 찌 하 지 못 하 는 가? 대 륙 과 바 다 가 만 나 는 한 반 도! 남 과 북 으 로 갈 라 선 한 반 도! 작 년 이 백 주 년 이 었 던 러 일 전 쟁 은 1차 세 계 대 전 의 전 사 ( 前 史 ) 바 로 서 막 이 었 고, 6 25 한 국 전 쟁 은 제 2차 세 계 대 전의 후 ( 後 )폭 풍 이 었 다. 파 시 즘 을 이 긴 자 본 주 의 와 공 산 주 의 의 열 전 ( 熱 戰 )이 바 로 한 국 전 쟁 이 었 다. 그 러 니 우 리 는 우 리 뜻 과 는 상 관 없 이 지 난 20세 기 두 차 례 의 세 계 전 쟁 이 시 작 하 고 마 감 하 였 던 셈 이 다. 그 리 고 냉 전 시 대, 우 리 국 민 은 실 로 혹 독 한 분 단 과 독 재 의 참 화 를 겪 었 지 만 세 계 사 에 괄 목 할 만 한 압 축 성 장 과 신 속 한 민 주 화 를 이 룩 하 였 다. 냉 전 종 식 이 후 문 명 권 의 대 충 돌 로 세 계 는 이 전 과 는 차 원 이 다 른 분 열 을 겪 고 있 다. 이때 동 아 시 아 는 무 엇 을 하 여 야 하 는 가? 그 러 나 동 아 r ) it ig 시 아 는 실 로 안 타 까 운 반 목 을 거 듭 하 고 cfe c c p j? a t r\ n s 있 다. 중 국 의 동 복 공 정 과 일 본 의 교 과 서 왜 곡 을 비 롯 한 국 수 적 도 발 주 의 가 힘 을 얻 고 있 는 실 정 이 다. 0 1아* 그 렇 다 면 우 리 는 무 엇 으 로 대 응 할 것 인 가? 아 무 리 생 각 해 도 진 실 과 성 찰, 화 해 와 협 력,평 화 와 생 명 이 아 니 고 무 엇 을 내 세 울 수 g 出 가.문헌자료 - 설립 및 발전관련 자료(설립 및 인가관련 문서, 대학캠퍼스 변천관련 자료 등),교내외 간행물(대학안내, 요람, 대학신문, 교지 등), 각종 증서류(합격증, 학생증,납입 고지서, 졸업증서 등),홍보 및 기념인쇄물,학사행정자료 (공문서, 보고서, 회의록 등) 나.사진 및 시청각 자료 - 총 학장/교수/학생 사진,각종 행사 사진, 학교 건물 사진 및 필름, 앨범,슬라이드 등과 음반, 카세트 테잎, 비디오테잎,CD 등 다.복식자료 - 교복, 교모, 학위복, 단추,체육복, 행사기념복, 작업복, 교육용 실습복 등 라. 각종 기념물 - 교표, 교기, 뱃지, 버클, 현수막,현판,명패, 상패, 행사기념품, 우승컵, 학교 행사 각종 상징 상품,대외 교류관련 기념품 마. 유품 _ 타계한 교직원,동문,학생이 사용한 학교 관련 물품(연구실적품, 작품 등) 바. 학술교육품 - 교육기자재, 실험실습 기구,연구실적물, 교 과서, 강의노트, 시험지, 리포트,출석부, 성적표 등 사. 기타 - 각종 도장,물품 등 학교 역사에 참고 되는 모든 자료 «특별히 광주와 인근 지역의 옛 사진자료도 함께 찾습니다. 우리 대학사를 더욱 깊이 있게 보여 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幻 明 a 가. 직접 방문 또는 전화,팩스 혹은 서면을 통해 연락바랍니다. 나. 소장하고 계신 자료는 기증,복제,대여의 방법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다. 학교사 자료는 연중 수시 접수합니다. ; 있 겠 는 가? 프 랑 스 가 새 천 년 을 대 표 할 만 한 문 화 상 품 으 로 기 획 하 여 1998년 6 월 에 첫 선 을 보 인 후 로 세 계 를 돌 다 가 아 시 아 에 서 는 우 리 를 처 음 찾 은 공 연 을 보 고 난 다 음 이 후 련 하 지 만 은 않 다 는 생 각 이 다. 幻 주소 : (500-17이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375번지 조선대학교 박물관 전화 :( , 6333 팩스 :(062) 담당 : 이강희 학예사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34 기획시리즈 광주의 건축 그리고 도시 이야기 대 광 주 면 건 설 게 픽 조 용 준 교 수 I 공 과 대 학 건 축 학 부 r ;g T 제 는 강 점 기 36년 동 안 내 선 일 체 라 는 명 분 을 내세 I : r 우며 철 도 와 전 기 를 놓고,상 하 수 도 를 정 비 하 는 등 1 1 : 토 목 공 사 중 심 의 여러 사 업 을 진 행 했 다. 지 금 도 일 본 인 중 에 는 이 들 사 업 을 예 로 들 어 일제 강 점 이 우 리 나 라 근 대 화 에 일 익 을 했 다 는 주 장 을 하 기 도 한 다. 그 러 나 이 들 사 업 은 우 리 나 라 를 위 한 것이 아 니 라, 일제의 영 구적 식 민 지 배 를 목 표 로 철 저 한 그 들 의 시 각 과 필 요 에 따 라 진 행 한 사 업 으 로 서,특 히 일 본 인 의 안 정적 영 구 거 류 나 대 륙 진 출,자 원 수 탈 등 에 목 표 가 맞 추 어 져 있 었 다. 변화된 총 독 부 의 문 화 정 책 처 음 에 는 조 선 총 독 부 가 이 들 사 업 을 직접 시 행 했 으 나,지 방 의 강 점 지 배 체 제 가 구 축 되 면 서 도 시 적 시 설 의 경 영 을 부 ( 府 )나 지 정 면 ( 指 定 面 )에 위 임 하 는 대 신 에 총 독 부 는 이 를 허 가 및 보 조 하 는 권 한 행 사 를 통 해 전 국 을 통 제 하 는 정 책 으 로 변 화 되 었 다. 특 히,1917년 의 면 제 시 행 과 함 께 일 본 인 들 이 집 단 거 주 하 면 서,가 로 나 점 포 가 시 가 지 면 모 를 갖 추 고, 매 호 당 7원 이 상 의 면 부 과 금 을 부 담 할 능 력 을 갖 춘 면에 한 하 여 지 정 면 으 로 지 정 했 다. 그 리 고 이 들 면 에 는 기 채 ( 起 債 ) 능 력 을 갖 도 록 함 과 동 시 에 1개 년 에 300원 이 내 의 접대 비 를 계 상 할 수 있 도 록 함 과 더 불 어 1920년 대 부 터 는 관 제 상 담 역 대 신 에 면 협 의 회 원 을 선 거 를 통 하 여 선 출 하 도 록 하 였 는 데,광 주 가 전 국 2,512개 면 중 에 서 이 러 한 권 한 을 가 진 23개의 지 정 면 중 의 하 나 가 된 것 이 다. 이 는 기 미 년 3월 독 립 운 동 이 후 에 변 화 된 총 독 부 의 문 화 정 책 에 따 른 지 방 도 시 정 책 에 의 한 것 으 로 지 정 면 이 되기 전 인 1916년에 광 주 인 구 10,860명 중 24% 가 일 본 인 이 었 음 은 광 주 가 계 획 적 경 영 대 상 이 되 기 에 충 분 했 음 을 의 미 한 다 년 선 거 의 가 장 큰 이 슈 이 러 한 사 회 적 상 황 속 에 서 광 주 면 은 1920년에 임기 4 년의 12명의 면 협 의 회 원 선 거 를 실 시 하 였 는 데, 당시 선거 전의 가 장 큰 이 슈 는 대 광 주 건 설 이 었 다. 그 러 나 면 장 을 총 독 부 가 임 명 하 고, 면 협 의 회 원 은 일 정 한 자 격 을 가 진 사 람 들 만 이 갖 고 있 는 선 거 권 에 의해 선 출 되 었 다 는 점 을 감 안 하 면,출 마 자 에 의 한 자 발 적 이 슈 라 기 보 다 는 당 시 일제 가 격 양 된 시 회 분 위 기 를 회 유 하 기 위 한 고 도 정 책 이 아 니 었 을 까 한 다. 거 기 에 그 해 9월 에 들 어 광 주 에 콜 레 라 가 만 연 되 면 서 광 주 자 혜 의 원 장 과 광 주 경 찰 서 장 이 공 동 으 로 대 광 주 건 설 과 희 망 이 라 는 제 목 의 인 터 뷰 기 사 를 통 해 위 생 사 상 의 보 급 과 하 수 시 설 의 긴 요 성 을 강 조 함 으 로 써 대 광 주 면 계획 논 의 가 본 격 화 되 었 다. 1921년 초 가 되 면 서 광 주 군 수 創 品 益 太 郞 과 광 주 면 장 吉 村 軟 一 은 대 광 주 건 설 계 획 을 본 격 적 으 로 제 창 했 고,이 에 따 라 면 협 의 회 는 시 가 정 리 위 원 회 설 치 와 함 께 기 채 발 행 과 일 반 부 과 금 의 증 징,그 리 고 국 고 보 조 를 전 제 로 전 년 도 8 천 여 원 보 다 크 게 증 액 한 1만 6천 원 으 로 예 산 을 계 상 했 고,1923년 에 는 이 를 반 영 하 여 행 정 구 역 을 확 장 함 으 로 써 건 설 계 획 을 완 료 했 다. 그 러 나 이 는 1925년에 광 주 군 수 創 品 益 太 郞 이 정 년 을 바 라 보 는 나 이 에 관 직 생 활 을 청 산 하 고, 광 주 면 장 으 로 취임 하 면 서 본 격 적 으 로 실 행 되 었 다. 기 록 에 의 하 면 그 는 전 형 적 인 일 본 관 료 로 서 1910년 한 일 합 방 과 더 불 어 고 향 인 히 로 시 마 에 서 차 출 되 어 전 라 남 도 에 배 속 된 이 후 에 도 내 여러 군 의 서 무 주 임 과 군 수 를 역 임 했 던 인 물 로 서,특 히 I 조선대학교

35 년 이 후 에 는 광 주 군 수 로 서 광 주 면 시 가 계 획 논 의 에 상 당 히 관 여 해 왔 다. 그 는 면 장 에 취 임 한 이 후 에 면의 정 문 ( 定 紋 ) 제 정 과 면 사 무 소 를 신 축 하 고,하 수 도 설 치 (예 산 액 12만 원 )와 하 천 개 수 (예 산 액 16만 원 ) 그 리 고 시 장 정 비 (예 산 액 5만 원 )의 시 가 미 화 정 화 의 면 3 대 계 획 을 수 립 하 고 이의 실 현 을 위 해 대 대 적 인 공 사 를 시 행 하 였 다. 광 주 최 초 근 대 화 사업 시행 이 는 당 시 로 서 는 엄 청 난 계 획 이 었 다. 1926년 부 터 1928년까 지 3개 년 간 에 걸쳐 광 주 의 최 초 근 대 화 사 업 인 하 수 도 공 사 가 시 행 되 었 고,지 금 의 사 직 공 원 앞 금 교 로 부 터 양 동 시 장 까 지 광 주 천 의 폭 을 좁 혀 서 직 선 화 를 함 과 동 시 에 천 변 도 로 를 개 설 하 고,이에 따 라 매 몰 될 하 천 부 지 및 토 지 를 매 립 하 여 시 장,상 가,공 장, 운 동 장 등 의 시 설 부 지 및 일 반 대 지 로 분 양 하 는 하 천 정 비 사 업 이 시 행 되 었 다. 이 는 광 주 최 초 의 시 가 지 개 발 사 업 이 기 도 했 으 나 정 비 과 정 에 서 상 가 분 양 을 둘 러 싸 고 조 선 상 인 들 을 격 분 시 킨 일이 일 어 나 면 서 1929년에 創 品 益 太 郞 이 면 장 에 서 해 임 되 어 고 향 히 로 시 마 로 돌 아 가 게 된 다. 이 즈 음 에 면 3대 건 설 계 획 의 하 나 인 사 동 (당 시 향 사 리 )의 매 립 지 에 새 로 운 시 장 을 조 성 하 는 대 신 에 기 존 의 큰 장 과 작 은 장 을 없 애 는 시 장 정비 사 업 이 하 천 정 비 사 업 의 일 환 으 로 시 행 되 었 다. 더 불 어 신 광 주 역 과 광 주 천 철 교 등 의 광 려 선 철 도 공 사 를 위 한 광 주 천 호 안 공 사 가 시 행 되 었 고,광 주 의 도 시 계 획 수 립 의 기 본 적 자 료 확 보 를 목 적 으 로 하 는 시 가 지 6 백 분 의 1의 지 적 도 를 제 작 하 기 위 한 시 가 개 측 작 업 등 도 행 해 졌 다. 광 주 면 은 이 후 이 시 가 개 측 결 과 를 토 대 로 1930년의 토 지 대 상 장 의 주 소 를 변 경 하 였 는 데,이때 정 리 된 동 ( 洞 ) 구 획 및 지 번 체 계 는 최 근 까 지 이 용 되 어 왔 다. 1946년 도청앞 시 930년대 금교 1933년 광주대교 Chosun University Newsletter

36 乂 황영성 교수 등 광저우시립미술관 미술교류전 출품 황 영 성 김 대 원 진 원 장 노 은 희 교 수 (미 술 대 학 미 술 학 부 )는 광 주 시 립 미 술 관 주 최 로 3 월 10일부터 4 월 30일 까 지 중 국 꽝 저 우 시 립 미 술 관 에 서 열 리 는 광 주 현 대 미 술 전 -조 용 한 빛,맑 은 기 운 에 출 품 했 다. 광 주 시 는 1996년 꽝 저 우 시 와 자 매 도 시 결 연 을 맺 었 으 며 이 번 전 시 회 는 광 주 시 립 미 술 관 과 꽝 저 우 시 립 미 술 관 의 우 호 협 력 은 물 론 광 주 미 술 을 날 로 비 대 해 져 가 는 중 국 미 술 시 장 에 소 개 하 기 위 해 기 획 됐 다. 이 번 전 시 에 는 지 역 의 원 로,중 견,청 년 작 가 에 이 르 기 까 지 광 주 미 술 의 현 재 를 보 여 주 고 상 징 할 수 있 는 작 가 26명이 90여 점 을 출 품 했 다. 이 번 전 시 를 계 기 로 광 주 시 와 꽝 저 우 시 는 두 도 시 의 관 계 뿐 아 니 라 국 가 간 의 문 화 적 컨 덴 츠 로 자 리 잡 아 많 은 미 술 가 들 이 다 잉 한 작 품 활 동 을 폭 넓 게 펼 쳐 가 면 서 현 대 미 술 의 형 식적 경 계 나 논 리,미 학 의 경 계 를 넘 어 서 서 상 호 교 류 를 활 발 하 게 진 행 할 것 으 로 기 대 된 다. 황영성 作 가족이야기 노은희 作 오색( 五 色 ) 진원장 作 꿈 I I 김인경 교수 한일미술교류전 참가 김 인 경 교 수 (미 술 대 학 미 술 학 부 )가 3월 M 일부터 19일 까지 일 본 동 경 세 이 카 갤 러 리 에 서 열린 한 일 현 대 미 술 교 류 전 에 참 가 했 다. 이 번 전 시 회 는 지역 추 상 미 술 그 룹 인 에 뽀 끄 회 가 활 발 한 활 동 을 펴 고 있 는 작 가 들 에 게 세 계 미 술 흐 름 에 동 참 하 도 록 이 끌 고,국 제 적 인 위 상 을 높 이 기 위 해 마 련 한 자 리. 국 내 에 서 김 교 수 를 비 롯 하 여 김대 길 김 종 일 노 정 숙 송 숙 남 조 주 호 씨 6 명 과 일 본 작 가 다 까 하 시 마 사 루 노 부 하 라 오 사 무 등 총 12명이 참 가 한 이 교 류 전 은 해 협 이 라 는 주 제 로 두 나 라 의 현 대 미 술 을 교 류 하 는 장 으 로 꾸 며 졌 다. 김 교 수 는 천 을 주 재 료 로 일 상 의 쇠 장 식 등 을 결 합,새 로 운 시 각 을 통 해 심 오 한 생 명 체 의 세 계 를 형 상 화 한 작 품 무 제 를 출 품 했 다. 김인경 作 무제 3 6 I 조선대학교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