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 546 DOI 10.4163/kjn.2009.42.6.536 울산지역성인남녀의스트레스와식습관 * 김혜경 김진희 울산대학교식품영양학과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Eating Habits of Adults in Ulsan * Kim, Hye-Kyung Kim, Jin-Hee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University of Ulsan, Ulsan 680-749, Korea ABSTRACT This study was done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tress on appetite and eating habits, and other health-related behaviors.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188 males and 224 females in Ulsan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When stressed, 56% (n = 231) of the subjects experienced a change in appetite and of these, 32% (n = 132) experienced an increased appetite. Stress-induced eating may be one factor contributing to the development of obesity. There was a gender-specific response to stress in which women are more likely to use food to deal with stress, whereas men are more likely to use alcohol consumption or smoking. It was found that types of stressors were individual (52.9%), social (50.7%), family relations (34.5%), work demands (34.2%) and physical environment (32.3%). Stress-induced symptoms of the subjects were anxiety (38.3%), headache (36.7%) and neck or shoulder aches (36.2%), and females experienced those symptoms more than males. Those older than 50 years had a higher eating habit score and lower stress score compared with younger subjects.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sex, age, occupation, family type, BMI, exercise, sleeping hours and eating habits or stress level. This study may be helpful in advancing findings in this area to better provide health professionals with appropriate counseling tools to improve the health of all individuals. (Korean J Nutr 2009; 42(6): 536 ~ 546) KEY WORDS: stress, eating habits, stress-induced symptom, food preference, adults. 서 현대인들은다른어떤세대의사람들보다더많은스트레스를받고있다. 복잡하고다양한사회에살면서압박감과연속적인긴장등으로인하여부정적인정서반응을일으키는정신적, 사회적스트레스를받고있다. 스트레스의원인으로는외상, 수술, 심한더위와추위에노출되는것등의신체적인요인과저산소환경, 산-염기불균형등의화학적인요인, 과도한운동, 출혈에의한쇼크, 통증등의생리적요인, 불안, 공포, 슬픔등의정신적요인및대인관계나생활환경의변화로부터오는사회적요인을들수있다. 접수일 :2009년 8월 3일 / 수정일 :2009년 9월 5일채택일 :2009년 9월 7일 * This study was supported by 2008 Research Fund of University of Ulsan. To whom correspondence should be addressed. E-mail: hkkim@mail.ulsan.ac.kr 론 일상생활에서일어나는스트레스의대부분은신체적및정신적질환의원인이되며, 질병의정도와회복및그이후까지영향을미친다고하는데, 현대인의질병의 50~70% 가스트레스와관련이있으며, 심장병유발요인의 75% 가스트레스에의한것이라고한다. 1) 생활환경과관련이있는생활스트레스는건강하지못한생활습관으로인하여정신적인스트레스를유발시켜정신병이나우울증등의심리적장애를일으키기도하고, 신체적으로는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소화성궤양, 당뇨병등을유발하기도한다. 이와같은스트레스는적절한수면과휴식, 규칙적인식사와운동, 표준체중의유지, 적당량의음주, 금연및여가활동등의좋은생활습관을통하여해소할수있다고한다. 2-4) 최근연구에서스트레스는사람이나동물의식행동에영향을미친다고알려져있으며, 스트레스강도에따라식사섭취량이증가되거나감소된다고한다. 5,6) 식품섭취량에영향을미치는내인적인요소로는식욕조절호르몬이있으며, 외인적인요소로는경제상태, 식품수급의수월성, 사회적환 2009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546 / 537 경, 음식의맛등이있다. 스트레스강도에따라서는단기간의급성일때는식욕저하가일어나서섭취량이줄어들고만성적인생활스트레스에서는일반적으로음식을피하지않고설탕이나지방이많은에너지가농축된식품의섭취가증가되어점점체중증가를가져와서비만을초래하게된다고하며, 7) 경제적수준이낮을수록비만율이높다는연구도있다. 8) 스트레스에대한성별의차이에서는일과관련된스트레스와 BMI는약간의상관관계를보였으며, 여성의경우남성보다스트레스와관련된식행동의변화가심한것으로나타났으며, 남성은식품을섭취하는대신음주나흡연으로대신하는것으로나타났다. 9) 국내연구에서도성인남자의경우스트레스가높은군에서영양소섭취량이많았으나, 여자의경우에는스트레스가낮은군에서영양소섭취량이더높았다고한다. 10) 한등의연구에서는스트레스강도가높아질수록운동횟수, 식사횟수및식사규칙성이낮아지는경향을보였다. 11) 스트레스와신체활동과의관계에서는스트레스를받고있는동안점차적으로신체활동이줄어들어체중증가와함께비만을유발할수있으므로일상적인생활스트레스에서는체중증가의주원인이음식의섭취증가인지혹은신체활동의감소로인한것인지를잘살펴보아야할것이다. 12) 이와같이스트레스는식행동의변화를초래하며, 건강상태에도영향을미치게되는데지금까지초중고생과대학생을대상으로한연구와직장인의직무스트레스에대한연구는비교적많이이루어졌으나, 다양한연령층을대상으로이루어진연구는미흡한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는성별과연령에따라스트레스정도를살펴보고스트레스가식습관에미치는영향및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제요인들을조사하여앞으로스트레스에대처한건강한식생활관리에도움이되고자하였다. 연구방법조사대상및기간 본조사는울산지역에거주하는성인남 여 500명을대상으로 2008년 6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예비조사를거친후설문내용을수정 보완하여 2008년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본조사를실시하였다. 설문지는선행연구 5,13) 된자료를참고로하여본연구의목적에맞도록작성되었으며, 설문내용에대한사전교육을받은조사원이설문지를배부한후면담을통해조사대상자가직접기록하도록하였다. 조사내용및방법일반환경요인성별, 결혼유무, 연령, 최종학력, 직업, 월평균가계수입, 가족형태, 종교유무등에대하여조사하였다. 생활습관및건강관련요인운동여부와시간, 평균수면시간, 건강에대한관심정도, 주관적건강상태와질병여부에대하여알아보았다. 신장및체중을조사하여 BMI를산출하였으며, 대한비만학회의비만분류기준에따라저체중군 (BMI 18.5 미만 ), 정상체중군 (BMI 18.5~22.9), 과체중군 (BMI 23.0~24.9), 비만군 (BMI 25 이상 ) 으로판정하였다. 식행동및식습관식사의규칙성, 외식빈도, 식습관의문제점, 음주및흡연여부와정도에대하여조사하였다. 식습관을평가하기위하여 You와 Kim의연구 14) 에서사용한방법을인용하여식사의규칙성, 영양균형, 결식여부, 식사속도, 지식실천정도등에관한 20문항을식습관조사표로작성하여 3점 Likert 척도법으로응답하도록하고, 이를점수화하여각문항의점수를합산하여식습관점수로평가하였다. 상대적인평가를위하여식습관점수에따라양호 (50~60 점 ), 보통 (40~49 점 ), 불량 (0~39 점 ) 으로구분하였다. 스트레스정도일상적으로받고있는스트레스를평가하기위해스트레스와관련하여나타나는행동을식생활, 음주와흡연, 정서적활동, 육체적활동의 4가지영역으로나누어각각 5문항씩총 20문항을 5점 Likert 척도법으로조사하여점수화하였다. 최고점수를 100점으로하여점수가높을수록스트레스가높은것으로판단하였으며, 0~50점 하, 51~65 점 중, 66~100점 상 으로평가하였다. 또한스트레스의원인과증상, 해소방법, 스트레스를받았을때선호하는식품, 주관적인스트레스정도, 음식섭취량과음주및흡연정도, 활동량의변화를조사하였다. 통계처리회수된설문지 500 부중불완전한응답을제외한 412부 (82.4%) 를 SPSS Package Program (Ver. 12.0) 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일반환경요인과생활습관및건강관련요인, 식행동은항목별로빈도, 백분율을구하였고, 스트레스정도와식습관은평균및표준편차를구하였으며, 각변인간의유의성검증은 χ 2 -test와 F-test 를이용하여검증하였다. 식습관점수와스트레스점수는각문항들간의내적
538 / 성인남녀의스트레스와식습관 일관성여부를확인하기위해신뢰도분석을하였으며, 그결과 Cronbach s α값은 0.798로높게나타나본연구의분석에무리가없다고판단되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 (%) Age (yr) Variables Male (N = 188) Female (N = 224) Total (N = 412) 20-29 066 (35.1) 086 (38.4) 152 (36.9) 30-39 042 (22.3) 043 (19.2) 085 (20.6) 40-49 044 (23.4) 042 (18.8) 086 (20.9) 50 036 (19.1) 053 (23.7) 089 (21.6) Marital status Married 093 (49.5) 093 (42.9) 189 (45.9) Single 095 (50.5) 128 (57.1) 223 (54.1) Education level High school or lower 049 (26.1) 088 (39.3) 137 (33.3) College graduate 033 (17.6) 048 (21.4) 081 (19.7) University or higher 106 (51.1) 088 (36.6) 194 (43.2) Occupation Student 045 (23.9) 056 (25.0) 101 (24.5) Housewife 001 (00.5) 077 (34.4) 078 (18.9) Clerical worker 055 (29.3) 019 (08.5) 074 (18.0) Sales/Service 024 (12.8) 046 (20.5) 070 (17.0) Professional 015 (08.0) 019 (08.5) 034 (08.3) Business 018 (09.6) 004 (01.8) 022 (05.3) Physical worker 020 (10.6) 000 (00.0) 020 (04.9) Others 010 (05.3) 003 (01.3) 013 (03.2) Monthly income (10 4 won) < 200 027 (14.4) 56 (33.9) 083 (20.1) 200-299 077 (41.0) 51 (22.8) 128 (31.1) 300-399 042 (22.3) 69 (30.8) 111 (26.9) 400 042 (22.3) 48 (21.4) 090 (21.9) Family type Single 022 (11.7) 09 (04.0) 031 (07.5) Couple only 014 (07.4) 15 (06.7) 029 (07.0) Nuclear 145 (77.1) 193 (86.2) 338 (82.0) Extended 007 (03.7) 007 (03.1) 014 (03.4) Religion None 100 (53.2) 86 (38.4) 186 (45.1) Catholic 007 (03.7) 008 (03.6) 015 (03.6) Christian 016 (08.5) 14 (06.3) 030 (07.3) Buddha 063 (33.5) 112 (50) 0 175 (42.5) Others 002 (01.1) 004 (01.8) 006 (01.5) 결과일반환경요인 조사대상자들의일반환경요인은 Table 1과같다. 전체 412명중남자 188명 (45.6%), 여자 224명 (54.4%) 으로구성되었으며, 20대가 152명으로 36.9%, 30대 20.6%, 40대 20.9%, 50대이상 21.6% 로나타났다. 교육수준은고졸이하 33.3%, 전문대졸업 19.7%, 대학교이상이 43.2% 로가장많았다. 직업을살펴보면학생이 24.5% 로가장많았으며, 전업주부 (18.9%), 사무직 (18.0%), 서비스 판매직 (17.0%), 전문직 (8.3%) 의순으로나타났으며, 남자는사무직 29.3%, 여자는전업주부 34.4% 가가장많은비율을차지하였다. 월평균가계수입은 200 만원미만이전체의 20.1%, 200~299만원 31.1%, 300~399만원 26.9%, 400 만원이상 21.9% 로나타났으며남자는 200~299 만원, 여자는 200만원미만이가장많은것으로조사되었다. 가족형태는핵가족이전체의 82.0% 로가장많았으며, 독신자가정 7.5%, 부부 7.0%, 확대가족 3.4% 순으로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45.1% 가종교가없었으며, 불교 42.5%, 기독교 7.3%, 가톨릭 3.6% 순으로조사되었다. 생활습관및건강관련요인 Table 2에나타난조사대상자들의 BMI ( 체질량지수 ) 분포를보면정상 54.4%, 저체중 9.7%, 과체중 20.1%, 비만 15.8% 로과체중과비만이비교적많았으며, 남자의경우과체중과비만이각각 28.7%, 21.8% 로여자의 12.9%, 10.7% 보다월등히높았고, 여자의 17.0% 가저체중인것으로나타나성별에따른차이를보였다 (p < 0.001). 생활습관및건강관리요인을성별에따라구분하여 Table 3에제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57.0% 가규칙적으로운동을하고있었으며, 남자의 61.7%, 여자의 53.1% 가운동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p < 0.05). 주로하는운동의종류로는걷기 (43.4%), 헬스 (22.6%), 등산 (11.5%), 수영 (8.9%) 의순으로나타났으며, 기타로는축구나배드민턴, 테니스등의구기종목과요가나필라테스등도포함되어있었다. 특히남자의경우운동종류가비교적다양한편이 Table 2. Distribution of BMI of the subjects N (%) Male Female Total χ 2 -value Underweight (>18.0) 02 (01.1) 038 (17.0) 040 (09.7) 49.483*** Normal (18.0-22.9) 91 (48.4) 133 (59.4) 224 (54.4) Overweight (23.0-24.9) 54 (28.7) 029 (12.9) 083 (20.1) Obesity ( 25.0) 41 (21.8) 024 (10.7) 065 (15.8) ***: p < 0.001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546 / 539 었으나여자는걷기가가장큰비중을차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나남 녀간에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운동시간은하루평균 1/2~2 시간이전체의 70.6% 를차지하였으며, 남자는 1~2시간, 여자는 1/2~1 시간이가장많이나타났다 (p < 0.001). 하루평균수면시간은 7시간미만이전체의 68.2% 로가장많았고 7~8시간 29.9%, 8시간보다많은경우가 1.9% 로나타났으며, 성별에따른차이는없었다. 건강에대한관심정도는보통이다 48.5%, 많다 41.0% 로나타났으며, 현재질병을가지고있는사람은전체의 21.6% 로남자 14.9%, 여자 27.3% 로남자보다여자의유병률이높았다 (p < 0.05). 주관적인건강자각정도는건강하다 34.7%, 보통이다 53.9%, 허약하다 11.4% 로나타났으며, 남자는건강하다 43.6%, 보통이다 46.3% 로나타났고, 여자는건강하다 27.2%, 보통이다 60.3% 순으로나타나성별에따라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1). 식행동및식습관 Table 4는식생활과관련된요인을나타낸것으로전체조사대상자의 55.1% 가매일규칙적인식사를하고있었으며, 여자 (47.8%) 보다남자 (63.8%) 가더규칙적인것으로나타났다 (p < 0.01). 외식의빈도에서는주 1회이하라고응답한조사대상자가 64.1% 로가장많았으며 2~3회 15.0%, 전혀하지않는다 12.1% 로나타났고, 남 녀간에유의적인차이는없었지만자주외식을한다는응답은여자보다남자가조금더높았다. 식생활관련문제점으로는폭식이나과식 (30.1%), 불규칙한식사시간 (28.9%) 이라고응답한사람이가장많았으며, 맵거나짠음식을좋아한다 (12.6%) 라는응답도많았다. 남자는불규칙한식사시간 (28.2%), 폭식이나과식 (23.9%), 문제없다 (19.7%), 자극적인음식선호 (15.4%) 순으로나타났으며, 여자는폭식이나과식 (35.3%), 불규칙한식사시간 (29.5%), 자극 Table 3. Health related behavior of the subjects N (%) Variables Male (N = 188) Female (N = 224) Total (N = 412) χ 2 -value Regular exercise Ever 116 (61.7) 119 (53.1) 235 (57.0) 03.069* Never 072 (38.3) 105 (46.9) 177 (43.0) Type of exercise Walking 032 (17.0) 070 (31.3) 102 (43.4) 31.155*** Fitness 032 (17.0) 021 (09.4) 053 (22.6) Mountain climbing 020 (10.6) 007 (03.1) 027 (11.5) Swimming 011 (05.9) 010 (04.5) 021 (08.9) Others 021 (14.3) 011 (06.8) 032 (13.6) Time for exercise (daily) < 1/2 hour 018 (15.3) 031 (26.1) 049 (20.9) 20.515*** 1/2-1 hour 032 (17.0) 048 (40.3) 080 (34.0) < 1-2 hour 053 (28.2) 033 (14.7) 086 (36.6) > 2 hours 013 (06.9) 007 (05.9) 020 (08.5) Sleeping hours < 7 137 (72.9) 144 (64.3) 281 (68.2) 03.482 7-8 048 (25.5) 075 (33.5) 123 (29.9) > 8 003 (01.6) 005 (02.2) 008 (01.9) Concerns about health Much 079 (42.0) 090 (40.2) 169 (41.0) 00.153 Some 090 (47.9) 110 (49.1) 200 (48.5) Little 019 (10.1) 024 (10.7) 043 (10.4) Presence of disease Yes 028 (14.9) 061 (27.3) 089 (21.6) 09.019* No 160 (85.1) 163 (72.8) 323 (78.4) Subjective health condition Good 082 (43.6) 061 (27.2) 143 (34.7) 12.133** Fair 087 (46.3) 135 (60.3) 222 (53.9) Poor 019 (10.1) 028 (12.5) 047 (11.4) *: p < 0.05, **: p < 0.01, ***: p < 0.001
540 / 성인남녀의스트레스와식습관 Table 4. Dietary behavior of the subjects N (%) Variables Male (N = 188) Female (N = 224) Total (N = 412) χ 2 -value Regularity of meal Yes 120 (63.8) 107 (47.8) 227 (55.1) 010.659** No 068 (36.2) 117 (52.2) 185 (44.9) Eating out (a week) Never 020 (10.6) 030 (13.4) 050 (12.1) 005.677 Rarely ( 1 times) 118 (62.8) 146 (65.2) 264 (64.1) Sometimes (2-3 times) 027 (14.4) 035 (15.6) 062 (15.0) Often ( 4 times) 023 (12.2) 013 (05.8) 036 (08.7) Eating problem Salty or spicy food 029 (15.4) 023 (10.3) 052 (12.6) 012.299* Overeating 045 (23.9) 079 (35.3) 124 (30.1) Skipping meal 010 (05.3) 009 (04.0) 019 (04.6) Irregular meal time 053 (28.2) 066 (29.5) 119 (28.9) Unbalanced diet 014 (07.4) 016 (07.1) 030 (07.3) None 037 (19.7) 031 (13.8) 068 (16.5) Smoking (a day) None 096 (51.1) 211 (94.2) 307 (74.5) 106.934*** < 1/2 pack 018 (09.6) 009 (04.0) 027 (06.6) 1/2-1 pack 050 (26.6) 004 (01.8) 054 (13.1) > 1 pack 024 (12.8) 000 (00.0) 024 (05.8) Drinking alcohol (a week) Never 013 (06.9) 077 (34.4) 090 (21.8) 093.044*** Rarely ( 1 times) 059 (31.4) 106 (47.3) 165 (40.0) Sometimes (2-3 times) 094 (50.0) 036 (16.1) 130 (31.6) Often ( 4 times) 022 (11.7) 005 (02.2) 027 (06.6) *: p < 0.05, **: p < 0.01, ***: p < 0.001 적인음식선호 (10.3%) 순으로나타나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5). 흡연정도와음주정도에있어서성별에따라유의적인차이가있었다. 전체의 25.5% 가흡연을하고있었으며, 남자의 48.9% 여자의 5.8% 가흡연을하는것으로나타났다. 남자의 26.6% 는 1/2~1 갑정도라는응답이가장많았으며, 여자는 1/2 갑이하가 4% 로가장많았다 (p < 0.001). 전혀술을마시지않는다는전체의 21.8% 였으며, 주 1회이하술을마신다가 40.0% 로가장많았고, 주 2~3회술을마신다는응답은 31.6% 로나타났다. 남자의 6.9%, 여자의 34.4% 가전혀술을마시지않았으며, 주 2~3회이상술을마신다는응답은여자보다남자가훨씬많은것으로나타나남 녀간에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스트레스정도 Table 5는스트레스와관련된행동을나타냈다. 조사대상자들의스트레스원인으로는개인적요인 ( 대인관계, 외모, 이성친구등 ) 이 52.9%, 사회적요인 ( 경제력, 사회적 지위등 ) 50.7%, 가족관계 ( 부모자녀, 부부, 고부, 형제자매등 ) 34.5%, 업무 학업 34.2%, 신체적요인 ( 건강 ) 32.3% 순으로조사되었으며, 남자는사회적요인, 개인적요인, 업무 학업의순이었고, 여자는개인적요인, 사회적요인, 가족관계의순으로나타났다. 스트레스를받았을때나타나는증상으로는주로신경예민 걱정 근심 불안, 두통, 목이나어깨등의통증, 소화불량, 우울, 불면등을호소하였으며, 기타로는변비나어지러움등의증상이있었다. 스트레스해소방법으로는주로수면 목욕등의휴식을취하거나음주 흡연, 여행이나운동등의야외활동, PC게임 영화나 TV시청 음악감상및노래부르기등의실내활동등의순으로나타났으며, 남자는음주 흡연, 실외활동, 휴식의순이었고, 여자는휴식, 실내활동, 실외활동, 쇼핑의순으로나타났다. 스트레스를받았을때는매운음식을선호한다는응답이전체의 32.8% 로가장많았으며, 술이나커피등의음료, 빵등의부드러운음식, 초콜릿이나사탕, 케익등의단음식순으로나타났다. 남자는술이나커피등의음료와더운음식, 여자는매운음식이나단음식을더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546 / 541 Table 5. Stress related variables of the subjects N (%) Variables Source of stress Male (N = 188) Female (N = 224) Total (N = 412) Physical 049 (26.1) 084 (37.5) 133 (32.3) Social 103 (54.8) 106 (47.3) 209 (50.7) Family relations 053 (28.2) 089 (39.7) 142 (34.5) Individual 087 (46.3) 131 (58.5) 218 (52.9) Work or college 075 (39.9) 066 (29.5) 141 (34.2) Others 025 (13.3) 015 (06.7) 040 (09.7) Stress-induced symptom Anxiety 068 (36.2) 090 (40.2) 158 (38.3) Depression 038 (20.2) 043 (19.2) 081 (19.7) Headache 067 (35.6) 084 (37.5) 151 (36.7) Neck or shoulder aches 057 (30.3) 092 (41.1) 149 (36.2) Stomach aches 042 (22.3) 068 (30.4) 110 (26.7) Physical changes 106 (56.4) 144 (64.3) 039 (09.5) Insomnia 027 (14.4) 039 (17.4) 066 (16.0) Others 028 (14.9) 065 (29.0) 071 (17.2) Ways to overcome stress Take a rest 074 (39.4) 129 (57.6) 203 (49.3) Drinking or smoking 143 (76.1) 037 (16.6) 180 (43.7) Outdoor activity 084 (44.7) 054 (24.2) 138 (33.5) Shopping 008 (04.3) 049 (21.9) 057 (13.8) Indoor activity 070 (37.2) 077 (34.4) 147 (20.7) Overeating, fasting 010 (05.4) 044 (19.6) 054 (13.1) Religious activity 009 (05.3) 025 (11.2) 034 (08.3) Others 007 (03.7) 021 (09.4) 028 (06.8) Food preference under stressful condition Hot & spicy food 051 (27.1) 084 (36.2) 135 (32.8) Warm foods 029 (15.4) 020 (08.9) 049 (11.9) Cold foods 027 (14.4) 035 (15.6) 062 (15.0) Sweet food (chocolate, 014 (07.4) 066 (29.5) 080 (19.4) cake, candy) Beverages or alcohol 100 (53.2) 060 (26.7) 160 (38.8) Creamy foods (breads) 037 (20.5) 042 (20.3) 079 (20.4) Others 019 (10.9) 023 (11.8) 042 (11.4) 선호하는경향을보였다. Table 6에서는스트레스에대한자각정도와스트레스점수를상, 중, 하로구분하여비교하였을때스트레스를매우많이느낀다는그룹중스트레스점수가 상 인조사대상자는 16.0% 로다른그룹보다높게나타났다. 또한스트레스점수가 중 인조사대상자들의 56.0% 는스트레스를조금느낀다고하였으며, 스트레스점수가 하 인그룹에서조금느낀다는응답이 62.8% 로가장많았다. 스트레스에대한자각정도와스트레스점수가완전하게일치하지는않았지만스트레스점수가높은그룹에서실제로자각정도도다른그룹보다높게나타났다 (p < 0.05). Table 6.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e stress and stress score N (%) Subjective stress Table 7은스트레스와관련된행동영역별스트레스점수를제시하였다. 각영역별점수를살펴보면음주와흡연영역이 12.8 ± 4.8 점으로가장낮게나타났으며, 정서적활동 14.0 ± 2.6 점, 식생활 15.2 ± 3.3점, 육체적활동 16.4 ± 4.4점의순으로나타났다. 가장높은점수를보인영역은스트레스점수 상 그룹의육체적활동으로 20.0 ± 3.2점이었으며, 가장낮은점수는 하 그룹의음주와흡연영역으로 8.6 ± 2.8점이었다. 또한스트레스가 하 인그룹에서는식생활영역점수가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p < 0.001). 스트레스와식습관 High (N = 86) Stress score Middle (N = 232) Table 8에서는스트레스점수와식습관점수를제시하였다. 평균식습관점수는 41.1 ± 7.1점이었으며, 스트레스점수 상 인그룹에서는 36.8 ± 6.3점, 중 40.5 ± 6.0점, 하 47.3 ± 6.4 점으로나타나서스트레스가많을수록식습관점수가낮은것으로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Table 9는스트레스를받았을때식사량, 음주량, 흡연량, 신체활동량의변화를나타냈다. 스트레스를받았을때전체의 56.0% 가식사량이증가하거나 (32.0%) 혹은감소하였다 (24.0%). 증가한경우는스트레스점수가높은군에서유의적으로더높게나타났다 (p < 0.01). 음주량은전체의 44.9% 가증가하였으며, 특히스트레스점수가높은군에서더높게나타났다 (p < 0.001). 흡연양은 75.2% 가동일하다라고하였으며, 22.8% 가증가한다고하였다 (p < 0.001). 전체조사대상자의 41.2% 가신체활동량이증가하거나 (22.8%) 감소한다 (18.4%) 고하였다. 스트레스가높은그룹의 30.9% 가활동량이감소한다고하였으며, 스트레스가낮은그룹의 41.9% 가증가한다고하여유의적인차이가나타났다 (p < 0.001).y 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요인 Low (N = 94) χ 2 -value Very much 15 (16.0) 012 (05.2) 08 (09.3) 13.320* Much 28 (29.8) 072 (31.0) 20 (23.3) Little 46 (48.9) 130 (56.0) 54 (62.8) Hardly 05 (05.3) 018 (07.8) 04 (04.7) *: p < 0.05 Table 10은스트레스점수와식습관점수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살펴보았다. 연령, 직업, BMI, 운동여부, 수면시간에따라유의적인차이가나타났다. 연령이높은군에서
542 / 성인남녀의스트레스와식습관 식습관점수가유의적으로높았으며 (p < 0.001), 스트레스점수는 30대와 40대가 60점이상으로높았고, 20대, 50 대순으로나타나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직업에따라살펴보면, 높은식습관점수를가진그룹은주부 (44.1 ± 6.9점 ), 전문직 (43.2 ± 6.2점 ), 생산직 (41.5 ± 5.8 점 ) 의순이었고, 낮은점수를보인그룹은학생, 판매및영업직, 자영업이었다 (p < 0.01). 스트레스점수는자영업이 61.9 ± 7.7점으로가장높았으며, 다음은학생, 판매및영업직, 생산직으로유사하게나타났다. 가장낮은그룹은주부 (54.8 ± 13.2 점 ) 로직업에따라유의한차이를보였다 (p < 0.001). 가족형태에서는독신일때식습관점수가가장낮았고, 핵가족, 확대가족, 부부의순으로식습관점수가높았으며 (p < 0.05), 스트레스점수도이와유사한경향을보였다. 비만정도에따른식습관점수는저체중이가장낮은 37.9 ± 7.6점으로나타났으며, 과체중, 정상, 비만의순으로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5). 이러한결과는스트레스점수에서도유사하게나타나정상과비만에 서낮게나타났으며, 과체중, 저체중의순으로유의한차이를보였다 (p < 0.05). 특히운동여부에서는운동을하는그룹의식습관점수가훨씬좋았으며 (p < 0.001), 스트레스점수또한낮은것으로나타났다 (p < 0.001). 유의하지는않지만평균 7~8시간정도수면을취하는그룹에서식습관점수가더높은경향을보였으며, 수면시간이적을수록스트레스점수가높아져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5). 성별에따른차이는나타나지않았으나, 남자보다여자의식습관점수가약간높은경향을보였으며, 스트레스점수에서는거의차이가없었다. Table 8. Stress score and eating habit score of the subjects Stress score Eating habit score F-value High 36.8 ± 6.3 1) 68.835*** Middle 40.5 ± 6.0 Low 47.3 ± 6.4 Total 41.1 ± 7.1 1) Mean ± SD. ***: p < 0.001 Table 7. Stress score by the categories of stress-related behavior Stress score High (N = 94) Middle (N = 232) Low (N = 86) Total F-value I. Dietary behavior 18.1 ± 2.8 1) 15.2 ± 2.6 11.9 ± 2.4 15.2 ± 03.3 124.1*** II. Drinking or Smoking 17.4 ± 4.4 12.4 ± 3.9 08.6 ± 2.8 12.8 ± 04.8 121.3*** III. Emotional activity 16.7 ± 2.2 13.8 ± 1.9 11.6 ± 2.0 14.0 ± 02.6 150.4*** IV. Physical activity 20.0 ± 3.2 16.9 ± 3.2 11.1 ± 3.4 16.4 ± 04.4 172.5*** Total 72.2 ± 5.7 58.3 ± 3.8 43.2 ± 5.7 58.3 ± 10.7 845.4*** 1) Mean ± SD. ***: p < 0.001 Table 9. Change in health related variables by stress score N (%) Meal amount Stress score High (N = 94) Middle (N = 232) Low (N = 86) Total (N = 412) F-value Increase 26 (27.7) 090 (38.8) 16 (18.6) 132 (32.0) 16.825** Same 47 (50.0) 084 (36.2) 50 (58.1) 181 (43.9) Decrease 21 (22.3) 058 (25.0) 20 (23.3) 099 (24.0) Drinking Increase 48 (51.1) 115 (49.6) 22 (25.6) 185 (44.9) 20.868*** Same 43 (45.7) 133 (48.7) 43 (45.7) 220 (53.4) Decrease 03 (03.2) 004 (01.7) 00 (00.0) 007 (01.7) Smoking Increase 40 (42.6) 048 (20.7) 06 (07.0) 094 (22.8) 33.963*** Same 52 (55.3) 180 (77.6) 78 (90.7) 310 (75.2) Decrease 02 (01.7) 004 (02.1) 02 (01.7) 008 (01.9) Physical activity Increase 06 (06.4) 052 (22.4) 36 (41.9) 094 (22.8) 42.195*** Same 59 (62.8) 137 (59.1) 46 (53.5) 242 (58.7) Decrease 29 (30.9) 043 (18.5) 04 (04.7) 076 (18.4) **: p < 0.01, ***: p < 0.001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546 / 543 Table 10. Factors affected on eating habit and stress score Eating habit score Stress score Sex Male 40.9 ± 7.3 1) 58.5 ± 10.5 Female 41.2 ± 6.9 58.3 ± 10.8 F-value 0.148 0.042 Age 20-29 39.2 ± 7.1 57.9 ± 09.8 30-39 39.8 ± 6.5 61.0 ± 09.2 40-49 41.5 ± 6.0 60.2 ± 11.7 50 45.2 ± 6.8 54.8 ± 11.4 F-value 16.178*** 6.267*** Occupation Student 39.4 ± 6.7 57.4 ± 09.0 Housewife 44.1 ± 6.9 54.8 ± 13.2 Clerical worker 40.5 ± 7.6 60.0 ± 10.1 Sales/Service 39.6 ± 6.8 61.5 ± 09.8 Professional 43.2 ± 6.2 57.6 ± 09.4 Business 39.3 ± 6.0 61.9 ± 07.7 Physical worker 41.5 ± 5.8 57.6 ± 05.9 Others 44.9 ± 7.5 57.5 ± 18.8 F-value 2.953** 4.912*** Family type Single 40.0 ± 6.0 60.3 ± 08.6 Couple only 44.3 ± 7.2 54.9 ± 11.9 Nuclear 40.8 ± 7.1 58.7 ± 10.6 Extended 43.8 ± 5.5 54.0 ± 12.1 F-value 3.139* 2.246 BMI Underweight 37.9 ± 7.6 60.6 ± 08.6 Normal 41.7 ± 6.6 57.2 ± 11.1 Overweight 40.5 ± 8.1 61.0 ± 09.4 Obesity 41.8 ± 6.5 57.6 ± 11.2 F-value 3.650* 3.300* Regular exercise Yes 43.3 ± 6.8 55.2 ± 11.2 No 38.1 ± 6.3 62.5 ± 08.4 F-value 63.781*** 52.275*** Sleeping hours < 7 40.9 ± 7.0 59.4 ± 10.5 7-8 41.5 ± 7.2 56.4 ± 10.6 > 8 40.8 ± 9.1 52.5 ± 13.8 F-value 0.289 4.577* 1) Mean ± SD. *: p < 0.05, **: p < 0.01, ***: p < 0.001 고찰 본연구는울산지역에거주하는성인남녀를대상으로식습관과스트레스의관련성을알아보고자하였다. 조사대상 자들은 20대가 36.9% 로가장많았으며, 학생 24.5%, 주부 18.9%, 사무직 18.0% 의순으로구성되었다. 직업분류에서기타라고응답한조사대상자는은퇴후특정한직업을가지지않은 50대이상의남자가대부분이고, 연령이높아건강에대한관심정도가높게나타났다. 월평균가계수입은 200~399 만원이 58% 를차지하여 Jo와 Kim의연구 15) 와유사하게나타났다. 2005년국민건강영양조사 16) 에서는 BMI 25 이상인비율이남녀각각 35.2%, 28.3% 로비만율이꾸준히증가하고있다고보고하였으나, 본연구에서는남자 21.8%, 여자 10.7% 로나타나비만율이조금낮은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과체중이남자 28.7%, 여자 12.9% 로나타났기때문에비만으로이어질가능성을염두에두어야할것으로생각된다. 건강에대한관심정도는보통이다 48.5%, 많다 41.0% 였으며, 전체의 21.6% 가현재질병을가지고있었고, 남자보다여자의유병률이높았다 (p < 0.05). 질병의종류로는고혈압 (18.0%), 위장질환 (18.0), 심장질환 (14.0%), 아토피 천식 (13.5%) 이라고응답하였으며, 여자의경우갑상선질환도있었다. 남자의 62.8%, 여자의 65.2% 가주 1회정도외식을한다고응답하였으며, 유의적인차이는없으나주 4회이상외식을한다는응답은남자 12.2%, 여자 5.8% 로나타났다. 이러한결과는여성의경우전업주부가많았고, 남자는학생을제외하고는직장생활을하고있기때문이라고생각된다. 전체의 55.1% 가규칙적인식사를한다고하였으며, 식생활과관련된문제점으로는과식, 불규칙한식사시간이라고응답하였다. 흡연과음주는남자가월등히높은것으로나타났는데이는스트레스와직결되는것으로 Shim, 17) Yoon 등 18) 의연구결과에서도언급된바있다. 주요스트레스원인으로는개인적요인, 사회적요인이가장많았으며, 중년여성을대상으로연구한 Sung 등 19) 은전체적인일상생활스트레스수준은건강문제, 부부관계, 경제문제, 자녀관계에따른스트레스의순으로나타났으며, 일상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정신건강문제가높은것으로보고하였다. 우리나라대학생의스트레스수준은중상정도이며, 영역별로는자신의문제, 대인관계, 환경, 가정경제, 학교생활의순으로나타났다. 20) 스트레스해소방법으로는휴식을취한다, 음주 흡연, 야외활동의순으로나타났으며, 남자는음주 흡연, 야외활동, 휴식의순이었고, 여자는휴식, 영화나 TV, 음악감상, 노래부르기등의실내활동, 운동이나여행등의실외활동순으로선행연구결과와유사하게나타났다. 21) 스트레스는인간이나동물의식행동에영향을미친다고생각되며전반적인식사섭취를변화시킨다. 만성적인생활
544 / 성인남녀의스트레스와식습관 스트레스는에너지와영양밀도가높은식품, 고당질이나고지방식이를선택하게된다. 이러한결과체중증가의원인이될수있다고주장하며, 스트레스에의한섭식은비만을유도한다. 212명의학생을대상으로한조사에서는시험스트레스로인해 42% 는음식섭취량이증가하였으며, 38% 는음식섭취량이감소하였다는결과도있다. 성인남성의경우섭취량이감소하였으나여성의경우차이가없어성별에따라스트레스에대한식품섭취행동의차이를보여주었다. 5) 미국에서는스트레스가고지방식과연관이되어있다고하였으며, 7) 핀란드의연구 9) 에서는일과관련된스트레스와 BMI와는약한상관관계를보이며, 여성의경우남성에비해스트레스와관련하여식행동의변화가심하고, 남성의경우음식을먹는대신알코올과흡연으로대신하는것으로나타나본연구결과와유사하였다. 21,22) 특히 30~40대남성직장인의경우많은스트레스가정신적불안과초조를일으키고결국술과담배에의존하는현상으로이어져일상생활에서의장애는물론심혈관계질환을초래하게되는것이다. 18) Crithlow 22) 는스트레스를받았을때술을마시는사람들은술이자신들의고통을감소시켜줄것이라고믿게되며, 그양에있어서이런생각을가진사람들이더많은양의술을소비한다고하였다. 스트레스해소를위해음주와흡연을많이하면그에따른여러가지문제점이있을것이라사료되며, 불규칙한식사, 과다한음주등으로식생활의불균형을야기하고, 특히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이러한문제점이나타날가능성이더클것으로생각된다. 조사대상자들의평균식습관점수는 41.1 ± 7.1점이었으며, 스트레스점수가 상 인그룹 36.8 ± 6.3점, 중 40.5 ± 6.0점, 하 47.3 ± 6.4점으로나타나스트레스가높을수록식습관점수가낮은것으로유의적인차이를보여주었으며 (p < 0.001), Park 23) 의연구결과에서도동일한결과가나타났다. 최근에는스트레스와영양소섭취와의밀접한연관성을보고한연구들이있는데성인남자의경우, 스트레스가높은군에서영양소섭취량이많았으나, 여자의경우에는스트레스가낮은군에서영양소섭취량이높았다고한다. 10) 여대생들의 60% 이상이스트레스를받으면음식을많이섭취하고스트레스를받았을때가장선호하는맛은매운맛과단맛으로나타났다. 24) 고등학생의경우에는스트레스가고열량식과관련이있는것으로보고되었고, 25) 스트레스를받고있을때당질식품과지방식품의섭취선 택이높아진다고보고하였다. 26,27) 또한스트레스를받았을때음식섭취량의변화에남 녀간에차이를보이고, 남자보다여자가더많이음식을섭취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 28) Sung 등의연구 19) 에서도스트레스를받았을때음식섭취 량이남녀간에유의적인차이를보였으며 (p < 0.001), 2/3 정도의여학생이스트레스를받으면음식섭취량이증 가하는경향을보였고, 미국의남녀대학생의경우평소보 다많이먹는다 17%, 평소보다적게먹는다 54% 이었고, 여학생의경우평소보다많이먹는다 46%, 평소보다적게 먹는다 37% 로남 녀간에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29) 대 학생을대상으로한다른연구에서는남학생은매운맛을, 여학생은단맛을가장선호하였으며, 남 녀간에유의적 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19-21,27) Jo 와 Song 의연구 21) 에서는사탕및초콜릿류와과일및야채류에서남녀학생 들간에유의적인차이를나타냈다. 또한스트레스를해소 하기위해서남학생보다여학생이대부분음식을더많이 섭취하는것으로나타났다. 스트레스정도와식습관점수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 는연령, 직업, 가족형태, 비만도, 운동, 수면시간등으로나 타났다. 특히규칙적인운동을하는그룹이그렇지않은그 룹보다스트레스점수가훨씬낮았으며, 식습관점수는좋 은것으로나타났다 (p < 0.001). 스트레스를받고있는동 안에신체활동량이감소되며, 만성적으로될때는체중증가 와아울러비만을유발할수도있다고하였으며, 12) 본연 구에서도스트레스점수가높을수록신체활동량이감소한다 는결과가나타났다. Park 의연구 23) 에서는식생활태도가좋 을수록건강관리를위한행동과식생활에서건강을위한노 력을많이하는것으로나타났으며, 스트레스수준, 식생활 습관, 건강에대한관심, 건강관련행동, 식생활에서건강을 위한노력등은상호관련성이있는것으로나타나스트레 스수준과연령도영향을미치는인자가된다고보고하였 다. Sung 등 19) 은학력이낮을수록, 전업주부가직업을가진 여성보다일상생활스트레스점수가높았다. 또한수입이 낮고, 결혼만족도가낮을수록일상생활스트레스점수가높 게나타났다. 이러한결과로미루어보았을때올바른식습 관이형성된다면스트레스로인한식생활의불균형과그로 인한건강상의문제점과질병등을예방할수있으리라생 각된다. 또한꾸준한운동과사회활동, 대인관계를통하여 다양한스트레스요인으로부터자신의건강을유지할수 있도록지속적인훈련과교육이이루어져야할것이다. 요약 울산지역에거주하는 20대이상성인남녀 412명을대상으로건강관련요인, 식습관, 스트레스점수, 스트레스원인및증상등을알아보고, 스트레스와식습관에영향을미치는요인을살펴봄으로써건강한식생활에도움이되고자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09; 42(6): 536~546 / 545 본연구를실시하였으며, 그결과를요약하면다음과같다. 조사대상자는남자 188명, 여자 224명으로구성되었으며, 대학교재학생이 24.5%, 전업주부 18.9%, 사무직 18.0%, 서비스 판매직 17.0%, 전문직 8.3% 의순으로나타났으며, 월평균가계수입은 200~299 만원이전체의 31.1% 로가장많았다. 82.0% 가핵가족이었으며, 종교가없는조사대상자가전체의 45.1%, 불교 42.5% 로나타났다. 비만도를살펴보면정상 54.4%, 저체중 9.7%, 과체중 20.1%, 비만 15.8% 로과체중과비만군이비교적많이나타났으며, 남자의경우과체중과비만군이많았으며, 여자의 17.0% 가저체중인것으로나타나성별에따른차이를보였다 (p < 0.001). 전체의 57.0% 가꾸준히운동을하고있었으며 ( 남자 : 61.7%, 여자 : 53.1%), 주로걷기 (43.4%), 헬스 (22.6%), 등산 (11.5%), 수영 (8.9%) 의순이었으며, 남 녀간에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하루평균 1/2~1 시간정도운동을하고있었으며, 남자가여자보다더많은시간을운동에할애하였다 (p < 0.001). 평균수면시간은 7시간미만이 68.2% 로가장많았으며, 7~8시간은 29.9% 로나타났다. 건강관심정도는보통이다 48.5% 였으며, 자신이건강하다는조사대상자는 34.7%, 보통이다 53.9% 로나타났으며, 전체의 21.6% 가현재질병이있다고응답하였다. 매일규칙적인식사를하는조사대상자는 55.1% 였으며, 여자보다남자가더규칙적이었지만외식빈도는남자가더높았다. 식생활중문제점으로는폭식이나과식이 30.1% 로가장많았으며, 불규칙한식사시간, 맵고짠자극적인음식선호의순으로나타났다. 음주와흡연정도에서남 녀간의유의적인차이가나타났으며남자의 48.9%, 여자의 5.8% 가흡연을하고있었으며 (p < 0.001), 남자의 6.9%, 여자의 34.4% 가전혀술을마시지않는다고응답하였다 (p < 0.001). 조사대상자들의스트레스원인으로는개인적요인, 사회적요인, 가족관계, 신체적요인, 업무나학업순이었으며, 스트레스를받았을때주로신경예민 걱정 근심 불안, 두통, 목이나어깨등의통증, 소화불량, 우울, 불면등을호소하였고, 이를해소하기위해서휴식, 음주 흡연, 야외활동 ( 여행, 운동 ), 실내활동 (PC 게임, 영화나 TV감상, 노래부르기 ) 등의순으로나타났다. 스트레스를받았을때는맵고뜨거운음식, 술이나커피등의음료, 단음식등을선호하였으며, 남 녀간에다소차이를보였다. 전체의 55.8% 가조금스트레스를느낀다고응답하였으며, 스트레스점수는높을수록스트레스를많이받고있다는것으로최고 100점중전체평균 58.3점으로조사되었다. 각영역별점수를살펴보면음주와흡연이 12.8 ± 4.8 점으로가장낮게나타났으며, 정서적활동 14.0 ± 2.6점, 식생활 15.2 ± 3.3점, 육체적활동 16.4 ± 4.4점의순으로나타났다. 평균식습관점수는 41.1 ± 7.1점이었으며, 스트레스점수 상 인그룹 36.8 ± 6.3점, 중 40.5 ± 6.0점, 하 47.3 ± 6.4점으로나타나스트레스가높을수록식습관점수가낮은것으로유의적인차이를보였다 (p < 0.001). 식습관점수 상 인그룹의평균스트레스점수는 46.7 ± 11.8 점 중 55.0 ± 9.8점, 하 63.5 ± 8.3점으로식습관점수가좋은 상 그룹에서가장낮은스트레스점수를보였다 (p < 0.001). 스트레스를받았을때식사량 (p < 0.01) 이증가한다는응답은전체의 32.0%, 음주량 (p < 0.001) 의증가 44.9%, 흡연량 (p < 0.001) 의증가 22.8%, 신체활동량 (p < 0.001) 의증가 22.8% 로나타났지만, 스트레스점수가낮은 하 그룹에서는식사량 (58.1%), 음주량 (45.7 %), 흡연량 (90.7%), 신체활동량 (53.5%) 이동일하다는응답이가장많았으며, 식사량이감소한다는응답이 23.3% 로나타났다. 연령이높은군에서식습관점수가유의적으로높았으며 (p < 0.001), 스트레스점수는 30대, 40대, 20대, 50대의순으로증가하여연령대별로유의적인차이를보여주었다 (p < 0.001). 학생, 자영업, 판매영업직에서낮은식습관점수와높은스트레스점수를보여주었으며 (p < 0.001), 독신가정이고운동을하지않거나 (p < 0.001), 수면시간 (p < 0.05) 이적을수록스트레스점수는높아지고, 식습관점수는낮았다. 이상의연구결과를볼때스트레스를많이받을수록불규칙적이며자극적인식사를선호하고음주와흡연을하는것으로나타나건강에나쁜영향을미칠것으로우려된다. 또한이러한생활이반복될경우비만을유발할수있으므로외부의스트레스로부터건강을유지하기위해개인의규칙적인생활습관과적절한영양섭취가필요하며, 이를해소하기위한운동이나사회활동프로그램등이필요하다고하겠다. 따라서스트레스를관리하고비만등의질병을예방하기위한건강관리및생활습관을가지기위한지속적인영양교육이실시되어야할것으로생각된다. Literature cited 1) Lee JB. Serum lipid and antioxidant status in person with stress. J Korean Acad Fam Med 2000; 21: 514-521 2) Lee YS. The relation ship between stress and health habits in industrial workers. Korean J Prev Med 1990; 23: 205-214 3) Park EY, Park HC, Park KS, Sohn SJ. Relationship between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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