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례보고 = 장애인과시력장애인의인구사회학적차이 : 제 3 기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 대한안과학회지 2012 년제 53 권제 12 호 J Korean Ophthalmol Soc 2012;53(12):1857-1863 pissn: 0378-6471 eissn: 2092-9374 http://dx.doi.org/10.3341/jkos.2012.53.12.1857 임형택 이동민 이승규 연세대학교의과대학안과학교실 목적 : 장애인과시력장애인의사회인구통계학적차이에대한이해를넓히고자하였다. 대상과방법 : 25,215 명의제 3 기국민건강영양조사를완료한군에서비장애인, 시각장애인을제외한장애인, 시각장애인의나이, 성별, 월수입, 직업, 교육정도, 거주지역, 의료보험을분석하였고, 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을통해가장많은차이를보이는부분을비교하였다. 결과 : 시각장애인은여타장애인과비교해서, 40-64 세, 남성, 취업자, 서울 / 경기 / 부산을제외한지역거주자가많았고, 비장애인에비해서는위의요인들에추가하여저학력자가많았다. 결론 : 시각장애인과다른장애인의사회인구학적차이가있으며, 안과의사로서외래에서시력및시야각을통한시각장애인의판정뿐만아니라그들을이해하고같이고충을풀어가며, 실명예방제단이나, 사회사업팀협의진료등을활용한전인적이고포괄적인의료행위가필요하다. < 대한안과학회지 2012;53(12):1857-1863> 최근유전적영향과임신및출산전후의감염과중독, 환경적영향에의한장애출현율의증가와산업재해, 교통사고, 그리고약물남용등다양한원인으로장애인수가증가하고있다. 1 보건복지부의자료에따르면우리나라등록장애인수는 2010년 12월말 251만명으로 2000년 12월말 95만명에서약 162.7% 증가하였다. 급격한장애인구증가로인한정책수요의다양화와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장애인고용의무제개정등으로고용, 복지, 교육, 사회참여등장애인의전반적인환경이빠르게변화하고있다. 2010년을기준으로시각장애인은 24만명으로전체장애인의 10.1% 에해당하며, 지체장애, 청각, 언어장애, 뇌병변장애다음으로 4번째로많은수를차지하고있다. 시각장애인은다른유형의장애인보다시력제한으로인하여활동을수행할때더어려운것으로보고되고있다. 2,3 또한시각장애인들은다른장애유형에비해손상이겉으로크게드러나보이지는않지만, 장애의특성상일상생활의모든차원에서광범위한제한이발생하고, 자립수준이낮아지게되며, 직업을구하는데어려움이발생하게된다. 4,5 접수일 : 2012년 5월 22일 게재허가일 : 2012년 11월 6일 심사통과일 : 2012 년 7 월 19 일 책임저자 : 이승규서울특별시서대문구연세로 50 세브란스병원안과 Tel: 02-2228-3570, Fax: 02-312-0541 E-mail: SKLEE219@yuhs.ac 본연구는제3기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이용한분석을통해우리나라의시각장애인, 시각장애를제외한장애인, 정상인의사회인구통계학적인측면을비교하여시각장애인들에대한이해를돕고자하였다. 이를통해시각장애인을위한좀더나은복지정책과포괄적치료의방향을마련하는데에도움이될수있을것이다. 대상과방법 대상본연구는이미공개된제3기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이용하여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국민건강증진법에의거하여국민의건강과영양에관한기초통계를산출하기위한목적으로시행된법정조사이며질병관리본부연구윤리심의위원회승인을받아, 제1기 (1998) 부터제3기 (2005) 까지 3년주기로실시하였고, 제4기 (2007-2009) 부터는연중조사체계로개편하여조사를실시하였으며현재제5기 (2010-2012) 조사를진행하고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조사부문별로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검진조사로구분할수있는데본연구는 19세이상의성인만을분석에포함시켰다. 제3기국민건강영양조사중해당하는변수들모두완료한 25,215명을대상으로분석하였다. www.ophthalmology.org 1857
- 대한안과학회지 2012 년제 53 권제 12 호 - 방법자세한진단기준과진행방법은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제공하는자료들을참조할수있다 (http://knhanes.cdc.go.kr). 장애인에해당하는변수는활동제한및삶의질항목인 9 번, 10번항목을이용하였다. 9번은 현재장애인으로등록이되어있습니까? 에대해 1 예 2 아니오이며, 10번항목은등록된장애인의유형은무엇입니까?( 주된장애한가지만표시 ) 에대해 1 지체장애 2 뇌병변장애 3 시각장애 4 청각장애 5 언어장애 6 정신지체 7 발달장애 ( 자폐등 ) 8 정신장애 9 신장자애 10 심장장애 11 호흡기장애 12 간장애 13 안면장애 14 장부, 요부 15 간질 16 기타이다. 이들을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제외한장애인, 시각장애인으로분류하였다. 여기서시각장애인을제외한장애인을여타장애인으로칭하였다. 분석에사용한사회인구통계학적인요소에는나이, 성별, 소득수준, 직업군, 교육수준, 거주지, 거주유형, 배우자유무, 국민건강보험, 사보험을고려하였다. 나이는 19세부터 * * * Age Group * Sex * 10 10 14.09 29.14 27.83 65-44.94 5 40-64 5 53.2 60.87 19-39 40.96 17.66 11.3 54.3 45.7 36.0 64.0 28.7 71.3 Female Male Monthly household income* 10 5 20.8 58.8 20.3 8.3 42.5 49.2 14.4 40.5 45.1 Highest quintile 2nd~4th quintile Lowest quintile Occupation* * 10 5 Education* * 10 5 Region* 10 5 15.3 19.7 19.6 6.7 33.6 0.66 45.9 13.9 17.8 9.2 12.6 *Administrator, Management, Professional, Business and financial operations occupations, Sales and related occupations 27.2 40.1 10.6 22.1 51.8 8.7 26.0 17.9 47.4 57.8 0.87 31.3 10.4 21.7 18.3 17.4 11.7 23.4 17.1 47.8 61.7 etc. Unemployed Laborer Installation, maintenance, and repair occupations / technicians Farming, fishing, and foresty occupations Profession* University or higher High school Middle school Elementary school Residential area* * 10 5 10 5 80.7 19.3 1.8 31.6 66.6 Spouse 72.4 27.6 2.3 33.9 63.8 66.1 33.9 Qwned/Rent/Countries provided house 10 5 67.9 32.2 Non disabled 65.8 34.2 3.5 32.2 64.4 72.2 27.8 Urban Rural Countries provided Rent Owned National health insurance* * 10 3.2 22.0 20.9 5 96.9 78.0 79.1 Medicare NHI Non disabled Private health insurance* * With Without 5 8.4 18.9 21.0 7.3 16.6 18.3 9.6 15.7 13.0 etc. Pusan Gyung-gi Seoul 10 5 69.8 30.2 48.6 51.4 47.0 53.0 Figure 1. Sociodemographic factors among Non-disabled, Diabled, and. * p-value < 0.01. Yes No 1858 www.ophthalmology.org
- 임형택외 : 시력장애인의사회인구학적차이 - 39세, 40세부터 64세, 65세이상으로분류하였고, 소득수준은 월가구소득 / 가구원수의제곱근 으로계산한뒤 6 이것을 5 분위수로나누고최하소득 / 2-4 분위수 / 최상소득으로 3 분위수로재분류하여분석하였다. 직업은한국표준직업분류를참고하여, 분석을직관적으로보여주기위해 6개군으로나누어분석하였고, 교육수준은초등학교이하, 중학교졸업, 고등학교졸업, 대학이상의 4 분위수로재분류하여분석하였다. 거주지는동에거주하는것을도시로, 읍과면에거주하는것을시골에거주하는것으로분류하였다. 배우자는현재동거인이있는경우를배우자가있는것으로, 국민건강보험은, 지역의료보험과사업장 ( 직장 ) 가입자를일반국민건강보험가입자로, 의료급여 1 종과 2종을의료보장군으로분류하였다. 사보험은국민건강보험외일반기업에서제공하는사보험가입여부로분류하였다. 통계조사대상자의기술통계결과를제시하고, 상관분석은비장애인, 여타장애인, 시각장애인들사이의사회인구통계학적요인들의분율을카이제곱을통해분율을차이를보였고, 사회인구통계학적인변수들간의상관을비교하기위해위검정에서유의한차이를보이는변수와비장애인 / 여타장애인, 비장애인 / 시각장애인을결과변수로다변량로 Table 1. Characteristic of study population (n = 25,215) Number Percentage (%) Disabilities Subjects without 24,194 96.0 Subjects with but without visual 906 3.6 Subjects with visual 115 0.5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yrs) 19-39 10,084 40.0 40-64 11,425 45.3 65-3,706 14.7 Sex Men 11,726 46.5 Women 13,489 53.5 Monthly house income Lowest quintile 5,353 21.5 2nd-4th quintile 14,489 58.2 Highest quintile 5,069 20.4 Occupation Profession * 8,271 32.8 Farming, fishing, and foresty occupations 1,729 6.9 Installation, maintenance, and repair occupations / technicians 4,916 19.5 Laborer 4,896 19.4 Unemployed 4,155 16.5 Etc. 1,242 4.9 Education Elementary school 5,684 23.1 Middle school 2,684 10.9 High school 9,707 39.5 University or higher 6,509 26.5 Residential area Seoul 5,253 20.8 Gyung-gi 4,728 18.8 Pusan 2,106 8.4 Etc. 13,128 52.1 Residential area Rural 4,967 19.7 Urban 20,248 80.3 Resident type Owned house 16,775 66.5 Rent house 7,977 31.6 Countries provided house 459 1.8 Spouse Without 8,119 32.2 With 17,089 67.8 NHI/medicare NHI 24,169 96.1 Medicare 983 3.9 PHI Yes 7,815 31.1 No 17,355 69.0 NHI = National Health Insurance; PHI = Private Health Insurance. * Administrator, Management, Professional, Business and financial operations occupations, Sales and related occupations. www.ophthalmology.org 1859
- 대한안과학회지 2012 년제 53 권제 12 호 - 지스틱회귀분석을시행하였다. 모든분석은 SAS system version 9.13 software (Cary, NC, USA) 를이용하여수행하였다. 결과 조사자의특성을 Table 1에제시하였다. 총 25,215명의평균나이는 36.2세 (Standard error 0.1) 이며, 전체대상자 25,215명중비장애인은 24,194명 (96%), 시각장애인을제외한장애인은 906명 (3.6%) 이며, 시각장애인은 115명 (0.5%) 이었다. Fig. 1은비장애인, 장애인, 시각장애인에해당하는사회인구학적인요인들의분율을도식화하였다. 연령 (p<0.01), 성별 (p<0.01), 소득 (p<0.01), 직업 (p<0.01), 교육 (p<0.01), 서울 + 경기 + 부산 / 기타지역 (p<0.01), 읍면거주자 / 동거주자 (p<0.01), 국민건강보험가입여부 (p<0.01), 사보험가입여부 (p<0.01) 에대해서는유의한차이를보였으나, 거주형태 (p-value 0.435), 배우자유무 (0.257) 는유의한차이 를보이지않았다. 유의한차이를보이는항목을 * 로표시하였다. Table 2에서는시각장애를제외한장애인에서여성, 고소득자, 고등교육자의비율이낮았으며, 40세에서 64세의연령, 단순노동자, 무직자, 의료보호대상자의비율이높았다. 시각장애인에서는 19세에서 39세군을기준으로 40세에서 64세군이많았으며 (adjusted Odd Ratio [aor]=2.3, 95% CI, 1.2-4.6], 여성은적었고 (aor=0.2, 95% CI 0.1-0.4), 초등학교이하졸업생을기준으로고등학교이상군 (aor=0.4, 95% CI, 0.2-0.8), 대학이상교육수준군 (aor=0.3, 95% CI 0.1-0.7) 이적었다. 국민보험에서는의료보호의비중이시각장애인에서비장애인에비해유의하게많았다 (aor=4.6, 95% CI, 0.5-1.3). 고찰 1988년부터보건복지부에서장애인등록제도를전산화하였으며, 최근에발표한장애인등록현황에따르면우리나 Table 2. Factors associated with subjects with but without visual, and subjects with visual -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n = 25,215) without visual Multivariate OR 95% CI p-value Multivariate OR 95% CI p-value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yrs) 19-39 1.0 (ref) 1.0 (ref) 40-64 1.4 (1.2-1.8 ) <0.05 2.5 (1.3-5.1) <0.05 65-1.0 (0.7-1.2) 0.81 2.0 (0.9-4.5) 0.17 Sex Men 1.0 (ref) 1.0 (ref) Women 0.3 (0.3-0.4) <0.05 0.2 (0.1-0.4) <0.05 Monthly house Lowest quintile 1.0 (ref) 1.0 (ref) Income 2nd-4th quintile 0.7 (0.6-0.8) <0.05 0.7 (0.4-1.2) 0.16 Highest quintile 0.5 (0.4-0.7) <0.05 1.0 (0.5-2.0) 0.93 Occupation Profession * 1.0 (ref) 1.0 (ref) Farming, fishing, and foresty 1.3 (0.9-1.9) 0.08 1.7 (0.8-3.9) 0.25 Installation, maintenance, and repair / technicians 1.1 (0.9-1.5) 0.39 1.0 (0.5-2.0) 0.84 Laborer 2.2 (1.6-3.0) <0.05 1.6 (0.7-3.7) 0.41 Unemployed 3.2 (2.5-4.1) <0.05 1.3 (0.6-2.6) 0.40 Etc. 0.3 (0.1-0.8) 0.17 0.6 (0.1-4.5) 0.66 Education Elementary school 1.0 (ref) 1.0 (ref) Middle school 0.9 (0.7-1.1) 0.50 0.8 (0.4-1.4) 0.75 High school 0.5 (0.4-0.6) <0.05 0.4 (0.2-0.8) <0.05 University or higher 0.3 (0.2-0.4) <0.05 0.3 (0.1-0.8) <0.05 Residential area Rural 1.0 (ref) 1.0 (ref) Urban 0.9 (0.8-1.1) 0.24 0.9 (0.5-1.5) 0.58 NHI/medicare NHI 1.0 (ref) 1.0 (ref) Medicare 3.9 (3.2-4.8) <0.05 5.1 (2.9-8.9) <0.05 PHI Yes 1.0 (ref) 1.0 (ref) No 1.0 (0.8-1.2) 0.79 0.9 (0.6-1.4) 0.48 NHI = national health insurance; PHI = private health insurance. * Administrator, Management, Professional, Business and financial operations occupations, Sales and related occupations. 1860 www.ophthalmology.org
- 임형택외 : 시력장애인의사회인구학적차이 - 라장애인은 2010년 12월을기준으로 251만명에이르고있다. 2010년 12월현재지체장애인이 133만명으로가장많은수를차지하고있으며, 그다음은청각, 언어장애가 27만명, 세번째는 26만명이등록되어있는뇌병변장애이며, 시각장애는 25만명으로 4번째를차지하고있다. 2006년까지시각장애는뇌병변장애다음으로 2번째로많은장애였으나, 2007년이후증가세가둔화되었다. 전체등록장애인중에서 1급장애인은 22만명으로 9% 를차지하고있는반면, 등록시각장애인중 1급은 33,659 명으로전체시각장애인의 13.9% 에달하고있다. 이렇게시각장애인이일반장애인보다 1급에속하는비율이더높은것을볼때장애정도가더심한것을알수있다. 최근장애인복지가변화하고있는데, 기존의의료모델에기초한장애인복지로부터환경을강조하는방향으로전환하고있다. 7 즉, 개별적모델에서사회적모델로장애의개념적모델이변화되고있고, 이러한변화의공통점은개인이지닌장애를둘러싸고있는환경적요인을중요시한다는것이다. 또한장애문제에대한접근방법도신체적 정신적결함의극복, 잔존능력활용을강조하는재활패러다임에서자신의선택권에따라일상생활을영위하며사회활동에참여하여역할을수행할수있도록지원하는자립생활패러다임으로바뀌고있다. 8,9 이러한변화에비추어볼때장애인의사회적, 경제적, 인구학적인환경을정확히분석하는것은장애인의재활을포함하여보다나은의료정책을마련하는데선결되어야할과제이다. 그림에서 19-39세군은비장애인 / 여타장애인 / 시각장애인순으로감소하며, 경제활동군인 40-64세군은비장애인 / 여타장애인 / 시각장애인순으로비율이증가한다. 이는다변량분석결과에서 19세에서 39세를기준으로 40-64 세군의보정대응위험도 (aor) 는여타장애인 / 비장애인에선 1.4, 및시각장애인 / 비장애인 2.3으로경제활동군에서시각장애인의비율이유의하게많음을알수있다. 즉, 시각장애인에서 40-64세사이의비율이비장애인및여타장애인에비해높음을알수있다. 남성의비율은비장애인, 여타장애인보다많았으며다른교호변수들을통제한추가적인분석을통해비율에경향성이있음을확인하였다.( 보정평균, 비장애인 55%, 28%, 24%, p for trend<0.01), 소득에서는상위 5분위수의소득을보이는군의비율이상대적으로여타장애인보다많음을알수있다. 직업군분석에서는물론비장애인보다시각장애인을포함한장애인의미취업율이높았다, 하지만여타장애인 (45.9%) 에비해시각장애인 (31.3) 미취업률은낮았다. 추가적인분석을통해여타장애인에대한시각장애인의직업관련보정대응위험도에서도유의한차이를보였다 ( 전문가를기준 1.0으로미취업자의 여타장애인대비시각장애인보정대응위험도 0.42, 95% CI, 0.21-0.82). 거주지에관해서는비장애인, 여타장애인, 시각장애인순으로서울에거주하는비율이줄고, 서울, 부산, 경기도외의지역에거주하는비율이증가하였다 (p for trend<0.01). 시각장애인에서사회활동이활발한 40-65 세군의비율이높은원인으로외상을생각해볼수있다. 미국에서는시력장애환자중나이관련황반변성 (54.4%), 백내장 (8.7%), 녹내장 (6.4%) 의비율이높았으나, 10 서울지역에등록된시각장애인의역학을분석한연구에따르면, 일반적인실명원인으로알려져있는당뇨망막증, 황반변성에비해외상에의한시각장애의비율이가장높은것으로나타났다. 11 또 589명의시작장애인패널조사를통한연구결과에서도시각장애의원인으로사고는 35.4% 였으며, 선천적인원인은 7.1% 였으며, 질환에의한경우는 48.8% 로단일원인으로는사고가가장높았다. 시각장애인에서남성의비율이높은것도같은원인으로는생각해볼수있는데, 사회활동이많은남자에서외상으로인한시각장애가많이발생하였을것으로생각한다. 여타장애인에서는단순노동직이나무직자의비율이높게나타났으나, 시각장애인에서는정상인과큰차이를보이지않았으며, 다행히취업률은높은편이다. 이러한원인으로안마직종을생각해볼수있다. 우리나라에서안마직종은시각장애인의전업직종으로지정되어있고, 현재취업한시각장애인들의 1 가안마업에종사하고있다. 또한시각장애의 94.4% 가후천적장애임을생각할때, 심하지않은시각장애환자에서장애가발생하기전직종을유지한비율도높을것으로생각한다. 실제로시각장애이후직종을유지한비율이 38.7% 로나온연구도있었다. 이러한양의효과를유지하기위해서라도안마직종을시각장애인에게전업직종으로지정하는것은이들의위한바람직한정책일수있다. 시각장애인에서비장애인에비해서고등교육을받은분율이낮다. 이러한원인으로첫째시각장애인에대한고등교육시설이부족하거나, 시각장애로인해서고등교육을받지못할가능성이있다. 본분석은단면연구이며, 시각장애의대부분이후천적으로발생하는것을고려할때, 상대적으로학력수준이낮은제조업에서시각장애를일으킬수있는사고가많이발생할수있고, 이러한원인으로시각장애인에서고등교육을받은비율이낮을수도있다. 또한시각장애인에서는의료보호를받는비율이정상인보다높았으며, 이러한비율은시각장애를제외한장애인에비해서도높았다. 시각장애자체가의료보호에해당하며, 다른장애에비해시각장애에서중증환자의비율이높고, www.ophthalmology.org 1861
- 대한안과학회지 2012 년제 53 권제 12 호 - 그로인해의료보호의비율이높을수있다. 본연구는종단연구로여러인자들의인과관계를알수없고, 사회인구통계학적요인을측정하고자하는항목들에대한회상치우침이있을수있고, 특히나소득수준면에서는본인의상태를설문시드러내지않으려는경향으로인한실제보다나은수준으로결과로나타났을가능성이있다. 하지만국가통계산출을위한전국민대상조사를통한최초의시각장애인에대한사회인구통계학적변수들에대한불평등이있는지평가한비장애인과여타장애인, 시각장애인들간의상태를비교분석한연구라는데의의가있고, 시각장애인을위한보건정책수립의기초자료가된다. 결론적으로, 시각장애인은여타장애인과비교해서, 40-64세, 남성, 취업자, 서울 / 경기 / 부산을제외한지역거주자가많았고, 비장애인에비해서는위의요인들에추가하여저학력자가많았다. 시각장애인에서는소득수준과직업군에서비장애인과의차이가없었는데, 추측건데안마직업의전업직종지정의효과일수있다는조심스런결론이다. 이부분에있어서는인과관계를규명하는추가연구가필요하다. 기존의국내안과영역의연구에서는대부분질병의기전과치료와관련된부분만이집중적으로조명되었으며, 시각장애인에대한삶의질이나, 그들의처지등복지에대한관심이크지않았던것이사실이다. 안과의사로서외래에서시력및시야각을통한시각장애인의판정뿐만아니라그들을이해하고같이고충을풀어가는, 특히나실명예방제단이나, 사회사업팀협의진료등을활용한전인적이고포괄적인의료행위가필요하다. 참고문헌 1) Maberley DA, Hollands H, Chuo J, et al. The prevalence of low vision and blindness in Canada. Eye (Lond) 2006;20:341-6. 2) Robbins HG. The low vision patient of tomorrow becomes the low vision patient of today. Clin Exp Optom 2001;84:101-3. 3) Rahmani B, Tielsch JM, Katz J, et al. The cause-specific prevalence of visual impairment in an urban population. The Baltimore Eye Survey. Ophthalmology 1996;103:1721-6. 4) Newland HS, Woodward AJ, Taumoepeau LA, et al. Epidemiology of blindness and visual impairment in the kingdom of Tonga. Br J Ophthalmol 1994;78:344-8. 5) West SK, Munoz B, Rubin GS, et al. Function and visual impairment in a population-based study of older adults. The SEE project. Salisbury Eye Evaluation. Invest Ophthalmol Vis Sci 1997;38: 72-82. 6) Deaton A, Lubotsky D. Mortality, inequality and race in American cities and states. Soc Sci Med 2003;56:1139-53. 7) Benjamin AE. Consumer-directed services at home: a new model for persons with. Health Aff (Millwood) 2001;20: 80-95. 8) Kempen JH, Mitchell P, Lee KE, et al. The prevalence of refractive errors among adults in the United States, Western Europe, and Australia. Arch Ophthalmol 2004;122:495-505. 9) Muñoz B, West SK, Rodriguez J, et al. Blindness, visual impairment and the problem of uncorrected refractive error in a Mexican-American population: Proyecto VER. Invest Ophthalmol Vis Sci 2002;43:608-14. 10) Congdon N, O'Colmain B, Klaver CC, et al. Causes and prevalence of visual impairment among adults in the United States. Arch Ophthalmol 2004;122:477-85. 11) Park JH, Lee JY, Kim Y, Moon NJ. Epidemiological analysis and low vision rehabilitation of the visually impaired registered in Seoul. J Korean Ophthalmol Soc 2009;50:572-9. 1862 www.ophthalmology.org
- 임형택외 : 시력장애인의사회인구학적차이 - =ABSTRACT= Disparities of Socio-Demographic Factors between ly People and Other People: KNHANES Ⅲ Tyler Hyung Taek Rim, MD, Dong Min Lee, MD, Christopher Seung Kyu Lee, MD Institute of Vision Research, Department of Ophthalm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Purpose: To identify the disparities of socio-demographic factors between visually disabled and other with. Methods: The four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III) is a nationwide survey. The present study included 25,125 who completed the KNHANES III. For analysis,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3 groups: subjects without, subjects with but without visual, and subjects with visual. The gender, age, monthly house income, occupation, education, residential area, and health insurance were investigate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most differentiating factor. Results: ly disabled were proportionally older (40 to 64 years), were male, living in a non-metropolitan area except Seoul/Pusan/Gyunggi compared to other disabled and also had a higher proportion of the above factors, as well as lower education compared to non-disabled. Conclusions: Socio-demographic factors showed disparities in visually disabled and with other. Ophthalmologists should understand these disparities and be involved in establishing policies to reduce the disparities. Ophthalmologists also need to provide holistic and comprehensive medical care using the Blindness is Preventable! Korea Foundation for the Prevention of Blindness, consultation with social work teams in hospitals and other institutions, as well as evaluating the visual impairment. J Korean Ophthalmol Soc 2012;53(12):1857-1863 Key Words: Disparity, KNHANES III, Socio-demographic factors, ly disabled, impairment Address reprint requests to Christopher Seung Kyu Lee, MD Department of Ophthalmology, Severance Hospital #50 Yeonse-ro, Seodaemun-gu, Seoul 120-752, Korea Tel: 82-2-2228-3570, Fax: 82-2-312-0541, E-mail: SKLEE219@yuhs.ac www.ophthalmology.org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