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 Women Health Nurs ( 여성건강간호학회지 ) Vol. 22 No. 2, 71-77, June 2016 pissn 2287-1640 eissn 2093-7695 http://dx.doi.org/10.4069/kjwhn.2016.22.2.71 윤희자 이승신 예송희 한아름 임소리 정현정 박점미 강남차병원 A Comparative Study of Anxiety, Pain and Maternal-fetal Attachment between Women who became after Infertility Treatment and became Naturally Yoon, Hee Ja Lee, Seung Shin Ye, Song Hee Han, Ah Reum Lim, So Ri Chung, Hyun Jung Park, Jum Mi CHA Gangnam Medical Center, Seoul, Korea Purpose: This study was a comparative study to understand the levels of anxiety, pain and maternal-fetal attachment between who became pregnant after infertility treatment and became pregnant naturally. Methods: This study used a comparative survey design. Data were collected by 50 couples of natural pregnancy and of who became pregnant after infertility treatment who visited delivery room in C Medical hospital, Seoul. These couples were to have first baby, and cervix dilatation of was less than 3 cm regardless of diagnosis. Results: The score of anxiety of infertile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naturally pregnant ; however, that of spouses showed no difference. The pain score for infertil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oth the active and transition phases. Pain scores that reported by their spouses did not show differences in either phase. The score of maternal-fetal attachment showed no difference between two groups of. Conclusion: The result showed the importance of nursing intervention to reduce 's anxiety and pain, through both antenatal-childbirth education programs and assertive nursing interventions.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d evaluate new intervention which would be more effective for reducing pain and anxiety for couples who became pregnant after infertility treatment. Key Words: Anxiety, Pain, Scale of maternal-fetal attachment, 서론 1. 연구의필요성 출산은여성의발달단계에비추어볼때중요한사건 [1] 이며개인의상황과경험에따라개별적이고독특한의미를갖고있 다. 대부분의산부는분만통증을극복하기위해임신중에여러가지방법을습득하지만실전에서는통제력의상실을경험하고, 이러한경우분만경험을부정적으로지각할수있다 [2]. 전세계적으로난임인구의증가와함께불임치료를받고있는인구는계속증가하고있고우리나라의경우에 2002년에 10 만 6천명이었던난임부부가 2006년에 15만 7천명 (National 주요어 : 불안, 통증, 태아애착, 임산부 Corresponding author: Park, Jum Mi CHA Gangnam Medical Center, 566 Nonhyon-ro, Gangnam-gu, Seoul 135-913, Korea. Tel: +82-2-3468-3254, Fax: +82-2-567-1286, E-mail: jump590813@hanmail.net Received: Jan 23, 2016 / Revised: Apr 28, 2016 / Accepted: Jun 9, 2016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 2016 Korean Society of Women Health Nursing http://www.-health-nursing.or.kr
윤희자 이승신 예송희등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2008) 으로 50% 가증가하고있다. 이러한시점에서불임부부들에게시행하는체외수정은불임치료의최종단계로활용되고있다. 체외수정시술을받은임부에관한선행연구를살펴보면체외수정으로임신한경우상태불안, 특성불안및우울정도가크며임신과관련하여스트레스와불안을지속적으로경험하며자신감이결여되어있다 [3]. 그리고임신을위해투자한많은시간과노력및비용으로인한정신적인스트레스는불임을경험하지않은자연임신된임부들이생각하는불안과고통보다훨씬크다 [3]. 또한임부가느끼는불안, 우울및스트레스는그들의신체적, 정신적건강을해칠뿐만아니라태아와의애착형성이나태아체중증가에도영향을준다 [4]. 뿐만아니라출산시의스트레스, 통증, 우울과같은부정적정서는태아애착과같은태아와의상호작용에부정적영향을미칠뿐만아니라태아와모체건강을위협하는요인으로작용할수있다 [4]. 따라서분만통증즉, 출산시자궁근육의수축과태아가만출되는과정에서산부가경험하는통증 [5] 을긍정적으로받아들일수있도록이끌어주는것이필요하다. 난임시술로임신된임부의불안과통증이자연임신된임부에비해훨씬크다는선행연구 [3] 를기반으로, 본연구에서는출산과정중에서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의불안과통증및태아애착행위수준을비교하고자한다. 선행연구 [3] 에서는임산부가느끼는통증과불안에대해보고하였지만, 분만통증이나분만에대한두려움은단순한설명으로이해될수없는복잡한감정이고 [2] 매우주관적인것으로이러한임산부의통증을객관적으로평가한연구는미흡한실정이다. 이에본연구에서는임산부의주관적인통증과불안을객관적으로평가하기위해출산중통증정도를배우자가지각하는산부의통증으로측정하여그제한점을보완하고자하였다. 이는환자와가족간통증측정의상관관계가높아가족의보고를믿어도된다는선행연구 [6] 를토대로하였다. 본연구를통해간호사는출산시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통증과불안및태아애착에대한인식도를이해하고, 부부로하여금긍정적인분만경험을할수있게도울수있을것이다. 또한분만실내의료진은산부의출산시불안과통증완화를위한간호중재를활성화하고향후난임시술로임신된임산부를위한산전프로그램개발의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한다. 출산시불안, 통증및태아애착행위를비교하기위함이며구체적인목적은다음과같다. 난임임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의일반적특성을비교한다. 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의불안정도를입원시, 활동기, 이행기시점에따라비교한다. 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배우자와자연임신된산부배우자가지각한통증정도를활동기와이행기시점에따라비교한다. 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의태아에대한애착행위정도를비교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연구는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 ( 이하난임임산부 ) 와자연임신된산부 ( 이하자연임산부 ) 의출산시불안, 통증및태아애착행위정도를비교하기위한비교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연구대상자는 2015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서울 C 병원산부인과분만실에입원한임산부중진단명에상관없이자연임신된임산부와난임으로체외수정시술 (In vitro Fertilization, IVF) 로임신이된산부와배우자중에서자궁경부개대가 3 cm 이전인상태로분만실에내원한자이다. 본연구의표본크기는 G*Power 3.1 프로그램을이용하여양측검정으로두그룹간의효과크기를 =.5, =.05, 검정력은.80으로계산한결과, 집단별 64명의산부와배우자표본이요구되었다. 탈락률 20% 를감안하여총 200쌍의대상자를모집하였으나, 체외수정시술 (IVF) 을받은임부의모집이어려운점, 분만진행과정중예기치못한응급제왕절개수술로인해자연임산부와배우자 34쌍, 난임임산부와배우자 52쌍이탈락하여난임임신부부 50쌍, 자연임신부부 50쌍총 200명을대상으로하였다. 3. 연구도구 2. 연구목적 본연구는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의 1) 출산시불안과분만통증임산부의출산시불안과분만통증은객관적인측정을위하여 10 cm 길이의시각적상사척도 (Visual Analogue Scale, 72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VAS)[7] 를이용하여각각평가하였다. 왼쪽끝에 0( 전혀없다 )~ 오른쪽끝에 10( 매우심하다 ) 범위에서대상자가느끼는분만통증과불안을손으로표시하여측정하게하였고, 점수가높을수록분만통증과불안의강도가심한것을의미한다. 배우자에게는산부의표정과자세를관찰한후동일한시각적상사척도 [7] 를이용하여배우자가지각하는임산부의불안과분만통증정도를표기하게하였다. 본연구에서불안점수는분만실입실시, 분만 1기활동기 ( 자궁경부 3~7 cm 개대 ), 분만 1기이행기 ( 자궁경부 7~10 cm) 의세가지시점에대해측정한점수이며, 분만통증은분만 1기잠재기 ( 자궁경부 0~3 cm) 를제외한활동기 ( 자궁경부 3~7 cm 개대 ) 와이행기 ( 자궁경부 7~10 cm) 의두시점에서측정한점수이다. 2) 태아애착행위임산부의태아애착행위는분만실에입실시모-태아애착평가도구 (Maternal-Fetal Attachment Scale)[8] 를이용하여측정하였다. 태아애착정도는임산부가태아에대하여친밀한관계를가지고상호작용을나타내는행위를의미한다 [8]. 이도구는자신과태아를구별 3개문항, 태아의특성과의도를추측 6개문항, 역할수용문항 4개문항, 태아와의상호작용 5개문항, 자기헌신 6개로구성된총 24개문항으로각문항은 항상그렇다 4점, 자주그렇다 3점, 가끔그렇다 2점, 전혀안했다 1점의 Likert 척도에의해측정되어총측정점수는최소 24점에서최고 96점이되며, 점수가높을수록태아애착정도가높음을의미하며도구의신뢰도는 Kim 연구 [8] 에서 Cronbach's 는.89, 본연구에서는.89였다. 게는배우자가지각하는임산부의불안과분만통증정도를표기하게하였다. 그리고임산부에게입실시태아애착행위정도를조사하였다. 5.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WIN 23.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유의수준은 0.05이다. 대상자의일반적인특성을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제시하였고, 두집단의분만통증, 불안, 태아애착점수비교는 t-test로분석하였다. 측정도구의신뢰도는 Cronbach's 로산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 자연임산부 50명과난임임산부 50명의일반적특성을비교한결과, 연령분포 (x 2 =0.96, p=.761), 직업유무 (x 2 =0.04, p=.840), 종교 (x 2 =3.48, p=.482), 가족형태 (x 2 =2.29, p=.310), 산전교육 (x 2 =1.98, p=.161), 입원형태 (x 2 =4.48, p=.110) 에대해집단간차이가없었다. 그러나임신계획에대해서는난임시술로임신이된임산부에서 98% 인반면, 자연임신이된임산부에서는 76% 로나타나유의한차이가있었다 (x 2 =10.69, p=.001)(table 1). 2. 난임임산부및배우자와자연임산부및배우자의불안점수비교 4. 자료수집본연구는본연구자가속한기관의임상연구심의위원회에서승인 (IRB GCI-15-06) 을받은후시작하였다. 외래를통해산전등록후출산을위해분만실로입원한난임임산부와배우자, 자연임산부와배우자를대상으로분만실간호사가연구의목적과절차를설명한후대상자에게본인이원할때언제든지연구참여를중단할수있으며연구대상자의개인적인정보는연구목적으로만사용함을설명하였다. 참여의사를밝힌대상자들에게서면동의를얻은후질문지를배부하였다. 산부와배우자에게각각출산시산부의불안점수를입실시, 활동기, 이행기시기에맞춰직접기재하도록하고, 분만통증점수는활동기와이행기시기에맞춰직접기재하도록하였다. 배우자에 두집단의임산부의불안과배우자가지각하는임산부의입실시, 활동기, 이행기불안정도를비교한결과, 분만실입실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불안점수는 4.56±2.57, 난임임산부는 6.30±2.49로나타나난임임산부의입실시불안점수가유의하게높았고 (p=.001), 활동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불안은 5.46±2.33, 난임임산부는 7.12±2.04로난임임산부의활동기불안점수가유의하게높았다 (p=.001). 그리고이행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불안은 5.28±2.53, 난임임신임산부는 7.50±2.34로난임임신임산부의이행기불안점수가높은것으로나타났다 (p=.001)(table 2). 반면산모의불안에대해지각하는배우자의불안점수를비교한결과, 입실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 4.00±2.35, 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 4.14± 2.24를보고하였고, 활동기시점에서자연임산 Vol. 22 No. 2, 2016 73
윤희자 이승신 예송희등 Table 1. Comparison of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between Two Groups Women who get Women who get Characteristics Categories natural pregnancy pregnant by infertile (n=50) treatment (n=50) x 2 or t p M±SD or n (%) M±SD or n (%) Age (year) 31.16±3.35 34.70±3.09 0.09.761 Job Yes No 25 (50.0) 25 (50.0) 24 (48.0) 26 (52.0) 0.04.840 Religion Christianity Catholic Buddhism None Others 21 (42.0) 8(16.0) 5(10.0) 15 (30.0) 1 (2.0) 14 (28.0) 11 (22.0) 7 (14.0) 18 (36.0) 3.48.482 Planned pregnancy Yes No 38 (76.0) 12 (24.0) 49 (98.0) 1 (2.0) 10.69.001 Type of family Nuclear family Family-in-Law + Husband Wife s family + Husband Others 45 (90.0) 2 (4.0) 3 (6.0) 48 (96.0) 2 (4.0) 2.29.310 Prenatal education Yes No 31 (62.0) 19 (38.0) 24 (48.0) 26 (52.0) 1.98.161 Reason for admission Labor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Induction 21 (42.0) 18 (36.0) 11 (22.0) 24 (48.0) 9 (18.0) 17 (34.0) 4.48.110 Table 2. Comparison of Anxiety and Pain Level at Each Phase between Two Groups: Women and Their Variables Categories Admission Active phase Transition phase M±SD t (p) M±SD t (p) M±SD t (p) Anxiety 4.56±2.57 6.30±2.49-3.43 5.46±2.33 7.12±2.04-3.78 5.28±2.53 7.50±2.34-4.55 4.00±2.35 4.14±2.24-0.31 (.760) 5.20±2.66 5.30±2.29-0.21 (.842) 6.20±2.96 6.26±2.20-0.16 (.910) Pain 6.08±2.55 8.06±1.85-4.43 6.66±3.29 8.32±1.86-3.08 6.32±2.59 6.28±2.90-0.07 (.941) 6.44±2.92 6.48±2.71-0.71 (.940 ) 부의배우자는 5.20±2.66, 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 5.30± 2.29, 이행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 6.20±2.96, 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 6.26±2.20으로모든시점에서통계적인차이는발견되지않았다. 집단간임산부와배우자가지각하는임산부의불안정도를분만이진행되는과정인입실시점과이행기시점에서점수를비교한결과, 임산부의불안점수는두집단모두입실시와이행기의시점간점수차이는없었다. 그러나배우자의경우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입실시불안점수가 4.14±2.24, 이행기 에 6.26±2.20로이행기때불안이유의하게높았으며 (p=.001) 자연임산부의배우자또한입실시불안점수가 4.00±2.35, 이행기에 6.20±2.96으로입실시보다는이행기때불안이유의하게높게나타났다 (p=.001)(table 3). 3. 난임임산부및배우자와자연임산부및배우자의분만통증점수비교두집단의임산부와배우자가지각하는분만통증정도또한 74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활동기와이행기시점에서임산부와배우자를각각측정한결과, 활동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분만통증점수는 6.08± 2.55, 난임임산부는 8.06±1.85로난임임신임산부의활동기분만통증점수가유의하게높았고 (p=.001), 이행기시점에서또한자연임산부의분만통증점수는 6.44±2.92, 난임임산부는 8.32±1.86로난임임산부의이행기분만통증점수가유의하게높았다 (p=.001). 반면배우자의경우활동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분만통증점수가 6.32±2.59, 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 6.28±2.90, 이행기시점에서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분만통증점수를 6.20±2.96, 난임임신배우자는 6.48±2.71로보고하여두시점간차이는없었다 (Table 2). 임산부와배우자가지각하는분만통증정도를분만이진행되는과정인활동기시점과이행기시점에서전후를비교한결과, 임산부나그들의배우자가응답한분만통증점수는차이가없었다 (Table 3). 4. 난임임산부와자연임산부의태아애착행위비교난임임산부와자연임산부의태아에대한애착행위정도를비교한결과, 자연임산부에서 76.02±9.22, 난임임산부에서 76.44±9.05로집단간차이는없었다. 총 24개문항을분석한결과, 5개하위영역에대한집단간차이는나타나지않았다 (Table 4). 논의 본연구는출산시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및배우자와자연임신된산부와배우자간에불안, 분만통증및임산부의태아애착행위정도를비교하는조사연구이다. 난임시술을받은임산부와, 자연임신한임산부의불안, 통증및태아애착행위정도를파악하여난임임신부부의심리적, 정서적으로이해를돕고, Table 3. Comparison of Anxiety and Pain Level between Admission and Transition Phase among Two Groups: Women and Their Variables Categories At admission At active phase At transition phase M±SD M±SD M±SD t p Anxiety 4.56±2.57 6.30±2.49 5.28±2.53 7.50±2.34-1.52-2.62.141.012 4.00±2.35 4.14±2.24 6.20±2.96 6.26±2.20-5.23-5.29.001.001 Pain 6.08±2.55 8.06±1.86 6.66±3.29 8.32±1.90 1.21 0.88.231.400 6.23±2.59 6.28±2.90 6.44±2.92 6.48±2.72-0.26-0.42.791.682 Table 4. Comparison of Maternal-fetal Attachment Level between Two Groups Variables Categories M±SD t p Total 76.02±9.22-0.23.821 76.44±9.05 Distinguish themselves and fetus 11.08±1.12 11.16±1.17-0.35.370 Interaction with fetal 15.54±2.31 15.18±2.34 0.77.442 Role accepted 12.94±2.27 12.72±2.47 0.46.642 Fetal properties intention guess 19.82±2.85 19.88±2.85-0.10.920 Self-dedication 16.64±3.19 17.50±2.87-1.41.161 Vol. 22 No. 2, 2016 75
윤희자 이승신 예송희등 후에이들의건강한출산을돕고산전, 산후관리및분만과정에서의간호중재개발을위한자료로제공하고자시도되었다. 출산시난임임산부가느끼는평균불안점수는입실시 6.30 점, 활동기 7.12점, 이행기 7.50점을보였고, 자연임산부가느끼는불안점수는입실시점 4.56점, 활동기 6.16점, 이행기 6.10 점을보여, 자연임신임산부보다난임임신임산부의불안정도가유의하게높은것을확인하였다. 출산시난임임산부가느끼는평균통증점수는활동기 8.06점, 이행기 8.32점을보였고, 자연임산부가느끼는통증점수는활동기 6.96점, 이행기 6.66점을보여난임임산부의통증정도가자연임산부보다유의하게높았다. 선행연구에서난임임산부는자연임산부보다불안및우울정도가크다고보고하였다 [3]. 이러한불안은교감신경을자극하여자궁근육에긴장을초래함으로써혈액순환감소로인한산소부족현상이따른다고하였다. 그리고이는근육의활동을저해하기때문에자궁수축으로인한긴장이심해져서분만통증을일으키며통증은또다시불안과긴장을야기하여불안-긴장-통증이라는악순환이반복된다고 [9] 하였다. 또한이렇게형성된높은수준의불안은출산시심한출산통증을호소할뿐아니라산소소모량을증가시켜임산부의불안을가중시킨다 [10] 는보고와일치한다. 이에출산시의불안과통증은모든임산부들이분만과정중에겪는불편감으로, 이를완화시키기위해서는부정적인출산경험지각을가질수있는여러요소를사정하고특히불안과분만통증이더높게나타난난임임산부의간호요구도를파악하여적절한간호중재법을개발하여활용할수있어야할것이다. 반면출산시난임임산부의배우자가지각하는산부의불안점수는입실시 4.14점, 활동기 5.30점, 이행기 6.26점을보였고, 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입실시 4.00점, 활동기시점 5.20 점, 이행기시점 6.20점을보였다. 출산시난임임산부의배우자가지각하는산부의평균통증점수는활동기시점 6.28점, 이행기시점 6.48점을보였고, 자연임산부의배우자는활동기시점 6.32점, 이행기시점 6.44점을보여난임임신배우자와자연임신배우자가지각하는산모의불안과통증에는차이를보이지않았다. 이는난임임산부가자연임산부에비해분만통증정도는유의하게높게측정되었으나난임임산부의배우자는자연임산부의배우자와의차이를보이지않았다. 이는통증은매우주관적인것으로불안수준이높은난임임신임산부가더심한분만통증을호소한것으로생각한다 [10]. 따라서난임임산부의배우자에게출산과정에참여시켜불안과분만통증을객관적으로파악하고난임임산부에게적절한분만지지자로 서의역할을할수있도록배우자를위한산전교육프로그램에참여를권고하여긍정적인출산경험이될수있도록도와야할것으로사료된다. 난임임산부와자연임산부의태아에대한애착행위정도를비교한결과총 24문항에대한측정치는자연임산부에서는 76.02±9.22, 난임임산부에서는 76.44±9.05로통계적인차이는나타나지않았다. 하위영역에서도집단간차이는없었다 : 자신과태아를구별, 태아와의상호작용, 역할수용, 태아의특성과의도추측, 그리고자기헌신. 선행연구에의하면본연구에참여한산부의연령은난임임산부의경우 34.7세, 자연임산부의경우 31.1세였다. 불임치료대상자의연령이 35세이상인경우에 35세미만인경우보다태아애착행위정도가더낮다는연구결과 [11] 와 30세이하임산부의태아애착행위점수가 31세이상임산부보다높게나타났다는연구결과 [12] 를토대로, 연령과태아애착행위간음의상관을예측하였다. 그러나본연구에참여한임산부의연령이모두 35세미만으로나타났기에, 난임임산부와자연임산부의태아애착행위정도에차이가없는것으로보인다. 다른선행연구또한임신제1기, 제 2기, 제3기에있는임부에게동일한도구를이용하여임신부의태아애착을측정한결과, 전체임산부의 64.6% 가어떤형태이건간에태아애착행위를하는것으로나타났고 [13], 본연구에서도자연임신임산부와난임임신임산부모두에서 76점이상의높은애착행위점수를보여선행연구를지지하였다. 일개병원의임산부를대상으로비교조사를수행하였고출산시의분만통증과불안은주관적이며신경생리학적측면과사회문화적측면의복합적인반응을내포하고있어, 이에관계되는변수가많기때문에본연구결과를일반화시킬수없다는제한점이있다. 향후임산부와배우자의세밀한분만통증사정도구의개발이필요할뿐만아니라면담등의다양한자료분석을통하여난임임산부의배우자와자연임산부의배우자에게각각의임산부특성에맞는체계적이고조직적인통증및불안완화를위한지지프로그램을개발하여출산과정중에적용할수있도록하여야할것이다. 결론 본연구는 50쌍의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및배우자와자연임신된산부와배우자의불안, 분만통증및태아애착행위정도를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불안과분만통증은자연임신된산부보다높게측정되었으나난 76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임임산부의배우자에서는자연임산부의배우자와점수차이가없었다. 또한모-태아애착행위는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와자연임신된산부간에차이가없었다. 본연구결과를바탕으로간호사는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분만통증과불안감을경감시키기위해서이들의정서를이해하고건강한임신유지와긍정적인출산경험이이루어질수있도록임신초기부터중-후반에이르기까지다양한이론과실무를바탕으로한산전프로그램을개발및적용이필요함을인식해야할것이다. 또한출산시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분만통증및불안이높은것을감안하여배우자에게분만실에서 1:1로분만통증관리및불안감소를목적으로한지지프로그램을개발하여적용할필요가있다. 이러한프로그램개발은산모와배우자의출산만족감증진및체계적인분만간호실무발전에도기여할것으로사료된다. 이상의연구결과를통하여다음을제언하고자한다. 첫째, 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불안과같은부정적인정서를관리하기위해산전에부부가활용할수있는적극적인간호중재를개발하고이들의효과를평가하는연구가필요하다. 둘째, 분만시난임시술로임신된산부의불안및분만통증을감소시키는중재법을개발하고중재효과를평가할필요가있다. REFERENCES 1. Han SJ, Kim JI, Kim MJ. Comparison of obstetric pain, anxiety, and cervical dilatation between epidural analgesia and no analgesia group during labor stage I.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2012;18(2):126-134. 2. Lee MK, Hur MH. Effects of the spouse's aromatherapy massage on labor pain, anxiety and childbirth satisfaction for laboring.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2011; 17(3):195-204. 3. Shim CS, Lee YS. Effects of a yoga-focused prenatal program on stress, anxiety, self confidence and labor pain in pregnant with in vitro fertilization treatment. Journal Korean Academy of Nursing. 2012;42(3):369-376. 4. Hwang RH.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fetal attachment and state anxiety of pregnant in the preterm labor.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2013;19(3):142-152. 5. Choi YS. An experimental study of the effects of childbirth preparation on labor pain.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eoul: Yonsei University; 1984. 6. Kim HS, Yoo SJ, Kwon SY, Park YH. Differences in patients' and family caregivers' ratings of cancer pain. The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2008;11(1):42-50. 7. Huskisson EC. Measurement of pain. The lancet. 1974;304(7889): 1127-1131. 8. Kim KY. Effects on maternal-infant attachment by the taegyo perspective prenatal class [master's thesis]. Seoul: Yonsei University; 2000. p. 1-74. 9. Gibbins J, Thomson AM. Women's expectations and experiences of childbirth. Midwifery. 2001;17(4):302-313. 10. Jung MS. Effect of childbirth education in knowledge, anxiety, labor pain and self-cooperation in Primiparae and Husbands. Journal of Kyungpook Nursing Science. 2003;7(2):99-144. 11. Kim MO. Stress, depression, and fetal attachment in pregnant having infertility treatments.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2014;20(2):163-172. 12. Lee SA, Lee SH. Factors influencing maternal-fetal attachment among pregnant.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 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5;16(3):2020-2028. 13. Kim HO. A study on maternal-fetal attachment behaviors [master's thesis]. Seoul: Yonsei University; 1991. Summary Statement What is already known about this topic? During 's pregnancy period, their negative emotions and mental difficulties, such as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cause deadly effect on childbirth. What this paper adds? Scores of pain and anxiety of the infertile pregnant were higher than those of natural pregnant. Implications for practice, education and/or policy The study suggests that nursing intervention may be needed to reduce pain and anxiety of infertile couple during their childbirth. Vol. 22 No. 2, 2016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