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지 : 제 90 권제 3 호 2016 http://dx.doi.org/10.3904/kjm.2016.90.3.224 의학강좌 - 개원의를위한모범처방 (Current Clinical Practice) 암검진의최신지견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종양내과 심병용 Cancer Screening Guidelines in Korea Byoung Yong Shim Division of Onc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t. Vincent'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uwon, Korea Cancer is the leading cause of death in Korea. Cancer screening has become a basic health program because of the increased incidence of cancers and heightened interest. In September 2015, experts gathered at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of Korea proposed screening guidelines for seven cancers: lung, gastric, colon, breast, cervical, and thyroid cancers and hepatoma. The Korean cancer screening guidelines recommend annual screening for lung cancer with low-dose computed tomography in adults ages 55 to 74 years who have a 30 pack-year smoking history and currently smoke or have quit within the past 15 years. For gastric cancer, endoscopy screening is recommended once every 2 years and gastrography is recommended optionally in adults ages 40 to 74 years. For hepatoma screening, α-fetoprotein and liver ultrasound are recommended every 6 months for patients older than 40 years old at high risk. For colon cancer screening, fecal occult blood testing is recommended with optional colonoscopy every 1 2 years in adults ages 40 to 80 years. For breast cancer screening, mammography is recommended every 2 years for all women ages 40 69 years. For cervical cancer screening, a Pap smear is recommended every 3 years for all women older than 20 years or with sexual experience. No routine screening is recommended for thyroid cancer. The author reviews the background and practices of cancer screening guidelines for seven major cancers and prostate cancer. (Korean J Med 2016;90:224-230) Keyword: Early detection of cancer 서론암은남녀모두에서부동의사망률 1위의질환이며암에대해관심이높아져암검진은개원의의역할이되었고암검진은건강검진에기본이되었다. 한국에서는 2004년부터국가암검진사업이시행되어국가적으로대대적인암검진을실시하고있다. 그러나비용효용성면에서국가암검진사업에 적절성에대해서는아직논란이있다. 또암검진에대하여관심이높아져개인적으로암검진사업에제외된여러암에대해서도검진을받고자하는요구가높은것도사실이다. 2015년 9월국립암센터에서여러전문가가모여국내에흔한 7대암에대한검진권고안을제안하였고이러한과다한검진수요, 검진의위양성및위음성, 비용효용성에대하여기준을정하고자하였다. Correspondence to Byoung Yong Shim, M.D., Ph.D. Division of Onc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t. Vincent'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93 Jungbu-daero, Paldal-gu, Suwon 16247, Korea Tel: +82-31-249-8153, Fax: +82-31-253-8898, E-mail: shimby@catholic.ac.kr Copyright c 2016 The Korean Association of Internal Medicin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 224 -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 Byoung Yong Shim. Cancer screening guidelines - Table 1. Comparison between cancer screening guidelines of National Cancer Center (NCC) and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 (NCSP) in Korea Age Frequency Modalities Gastric cancer Guideline of NCC 40-74 Every 2 years Endoscopyoptional - Gastrography NCSP > 40 Every 2 years Endoscopy or Gastrography Hepatoma Guideline of NCC > 40 years old subjects with liver cirrhosis, hepatitis B Every 6 months Liver ultrasound + α-fetoprotein Ag(+), or hepatitis C Ab(+) NCSP Same of above Same of above Same of above Colon cancer Guideline of NCC 45-80 Every 1-2 years fecal occult blood testing optional - colonoscopy NCSP >50 Every 1 years fecal occult blood testing abnormal finding - colonoscopy Breast cancer Guideline of NCC 40-69 Every 2 years Mammography NCSP > 30 > 40 Annually Every 2 years Breast self-examination Breast physical examination + mammography Cervical cancer Guideline of NCC > 20 years old or sexual experienced female Every 3 years Pop smear optional - HPV test NCSP Same of above Annually Same of above Lung cancer Guideline of NCC Adults ages 55 to 74 years who have a 30 pack-year smoking history and currently smoke or have quit within the past 15 years Annually Low dose CT NCSP None None None Thyroid cancer Guideline of NCC Routine screening is not recommended Ag, antigen; Ab, antibody; HPV, human papilloma virus; CT, computed tomography. 내과의사로써암검진에관한적절한상담및권유를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 이에이해를돕기위해현재국가암검진사업과국립암센터권고안의차이를표 1에기술하였다. 또합리적인암검진을위해다양한문헌과암검진권고안을참조하여암검진의적용과배경에대하여구체적으로알아보고자한다. 폐암의검진폐암은 2012년통계에따르면남성 10만명당 61.0 명, 여성 10만명당 26.8명으로발생하여남녀각각 3위, 5위의발생을보이고있다. 또한폐암은암사망의 22.5%, 연간 16,645명이 사망하여발생률 1위의암이다. 2013년한국의흡연율은남자 57%, 여자 38% 로여전히높은상태로폐암검진의중요성이대두되고있다. 폐암의위험인자는흡연력, 라돈의노출, 직업력, 암병력, 폐암의가족력, 폐질환의병력, 흡연의노출 (2차흡연등 ) 이있다. 폐암의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guideline에따르면고위험군은 55-74세의 30갑년이상의흡연력이있으며금연후 15년이지나지않거나 50세이상에서 20갑년의흡연력이있고위에언급한 2차흡연을제외한다른위험인자가있는경우이다. 중등도위험군은 50세이상의 20갑년의흡연력이있고다른위험인자는없는경우이며저위험군은 50세이하 20갑년이하의흡연력이있는경우로규 - 225 -
- 대한내과학회지 : 제 90 권제 3 호통권제 667 호 2016 - 정하고있다. 흉부 computed tomography (CT) 는작은결절을발견하는데흉부 X선검사에비해서월등히우세하다. 그러나검사시간이길다는점, 방사선피폭 (5-7 msv), 비용, 조형제등의문제점이있다. 이러한단점을줄이기위하여저선량흉부 CT를폐암선별검사로이용하게되었다. 저선량흉부 CT는전처지와조영제가필요없으며누운상태에서숨을약 10초간참는과정으로하게된다. 저선량흉부 CT에폐암양성률은 20-53% 로보고되고있고위양성률은 59-96% 로과진단의가능성이있다. 1회피폭량은 0.6-1.5 msv 정도이고 4년간시행하여도피폭량 6-7 msv 정도로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PET-CT) 14 msv, 자연피폭량 2.4 msv 로고려할때검진에비교적적절하다고생각되고있다. 미국에서 55-74세의 30갑년이상의흡연력을가진현재흡연자또는같은흡연력을가진금연 15년미만의과거흡연자를대상으로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에서저선량흉부 CT 를시행하였을때, 흉부 X선검사를시행한대조군에비해폐암사망률상대위험도는 0.80 (95% 신뢰구간 : 0.70-0.92), 폐암사망 1예를예방하기위한선별검사의수즉 number needed to screen (NNS) 320, 전체사망률상대위험도 0.92 (95% 신뢰구간 : 0.88-0.99) NNS 219로저선량흉부 CT군에서폐암사망률과전체사망률이유의하게낮았고또한폐암관련사망률을약 20% 낮출수있다고하였다 [1]. 저선량흉부 CT의 NCCN guideline에따른임상적적용을정리해보면다음과같다. 저선량흉부 CT에서종괴 (nodule) 가있는경우크기에따라서다른과정을시행한다. 6 mm 이하면 2년마다저선량흉부 CT를시행한다. 만약환자의상태가적극적치료가어려운경우는매년저선량흉부 CT를시행한다. 6-8 mm 경우는 3개월후에저선량흉부 CT를다시촬영하고크기가증가하면수술을시행하게되고크기가변화없으면 6개월후에다시저선량흉부 CT를시행한다. 8 mm 이상에서는 PET-CT를시행하고폐암이의심되면조직검사또는수술을시행하고의심되지않는다면 3개월후다시저선량흉부 CT를시행한다. 고형의기관지내의종괴가있다면 1개월내에저선량흉부 CT를다시촬영하고해결이되지않으면기관지내시경을시행한다. Ground-glass 음영, ground-glass 종괴, 비고형종괴가있는경우에는 5 mm 이하에서는 1년후다시검사하고크기가증가하거나고형부분이생긴다면수술하거나 3개월후에다시 CT를시행한다. 큰변화가없다면 2년마다저선량흉부 CT를촬영하고적극적치료가어려운경우는매년시행한다. 5-10 mm 크기인경우에는 6개월후에다시검사하고크기가증가하거나고형부분이생긴다면수술하거나 3개월후에다시 CT를시행한다. 큰변화가없다면 2년마다저선량흉부 CT를촬영하고적극적치료가어려운경우는매년시행한다. 10 mm 이상인경우에는 3-6개월에저선량 CT 시행하고변화가없다면 6-12개월에다시하거나조직검사, 수술을고려하고크기가증가하거나고형부분이생기면수술을시행한다. Ground-glass 음영, ground-glass 종괴, 비고형종괴가여러개가있는경우는 5 mm 이하면 12개월후에저선량흉부 CT 를촬영하고크기가증가하거나고형부분이생긴다면수술하거나 3개월후에다시 CT를시행한다. 큰변화가없다면 2년마다저선량흉부 CT를촬영하고적극적치료가어려운경우는매년시행한다. 5 mm 이상인경우는 6개월후에저선량흉부 CT를촬영하고크기가증가하거나고형부분이생긴다면수술하거나 3개월후에다시 CT를시행한다. 큰변화가없다면 2년마다저선량흉부 CT를촬영하고적극적치료가어려운경우는매년시행한다. 고형부분이있는종괴가있다면저선량흉부 CT를 3-6개월에시행하고변화가없으면매년촬영하고크기가증가하면수술을고려한다. 매년저선량흉부 CT 검사중에새로운종괴가발견되면감염이나염증이의심되는경우항생제치료를고려하고 1-2개월에도계속있다면 PET-CT를시행한다. 만약감염이의심되지않으면각의심되는질환에따라치료를접근한다. 폐암검진의질은 16채널 CT에 2.5 mm 이하간격으로 1.5 mgy 이하의선량으로영상의학과전문의의판독으로시행하기를권고하고있다. 위암의검진현재 2012년암통계에따르면한국은남자의경우인구 10만명당 61.0명이발생하였고 23.9명이사망하여발생률 1 위, 사망률 3위이고, 여자의경우인구 10만명당 25.1명이발생하고 8.4명이사망하여발생률 4위, 사망률 3위로나타나고있다. 한국은여전히위암이가장많이발생하고사망하는국가중하나이다. 위내시경은효과는 2002-2003년위암국가암검진코호트에서위내시경검진은위암사망률을 odds ratio (OR) 0.43 (95% 신뢰구간 : 0.40-0.46) 으로감소시키는결과를보고하였다 [2]. Hamashima 등 [3] 은환자대조군연구에서위암진단이전위내시경을받은유무를조사하는데 36개월이내위내시경을받은군에서위암검진을받지않은군에비해사망률이 OR - 226 -
- 심병용. 암검진 - 0.695 (95% 신뢰구간 : 0.489-0.986) 감소하였다. 위장관조영술의위암검진의효과또한여러연구에서분석되었는데일본에서시행된연구에서는위암검진으로사망률을낮추는효과가증명되었으나국내에서시행된위암검진을대상으로하는코호트내의환자대조군연구에서는약간의사망률감소를보이는보정 OR 0.93 (95% 신뢰구간 : 0.89-0.96) 이나확실한통계적의미를가지지못했다 [2]. 즉국가암검진보고서에서의결과에서는위장조영촬영은 OR 0.94 (95% 신뢰구간 : 0.91-0.97) 로 6% 의전체사망률감소를보였고, 위내시경은 OR 0.47 (95% 신뢰구간 : 0.44-0.49) 로 53% 의사망률감소를보여주었다. 위장조영촬영의부작용은 0.0116-0.042% 이며부작용으로인한입원율은 0.00007-0.00045% 이다. 주부작용은바륨흡입, 과민증, 구역, 구토, 변비, 현기증, 찰과상, 장천공, 장폐색등이며방사선노출은 6 msv 로알려져있다. 위내시경의부작용은 0.002% 이며부작용으로인한입원율은 0.0008% 이다. 주부작용은호흡억제, 생검후출혈, 전처치약물부작용, 감염 (1건/180만건) 으로빈도가낮고조절이가능했다고한다. 일반적으로는위내시경이위장조영촬영에비해민감도가높았고, 연령보정후암발견율도높아위내시경의정확도가위장조영촬영에비해우수한것으로평가된다. 남녀모두 40 세이상에서위암의발생률이증가하고, 위암검진이사망률을감소시키는효과가있어 40세에서위암검진을시작할것을권고하고있으며 75-84세에서검진을시행하는것은이득과위해의크기를비교평가할만한근거가불충분하다고생각되고있다. 85세이상에서는위암발생률이감소하고위암검진을시행한경우오히려전체및위암으로인한사망률이증가하므로권고하지않는다. 위암의자연경과를보면, 조기위암의잠재배가시간 (doubling time) 은 1.6-9.5년으로다양한기간을보이고있으며한연구에의하면조기위암이진행성위암으로진행하지않고조기위암에머물러있었던기간의중앙값을 37개월로보고 2년마다검진하기를권고하고있다 [4]. 결론적으로말하면위암검진은현재위내시경이추천되고있으며 40-74세까지는 2년마다시행하는것을권고한다고하겠다. 대장암의검진현재 2012년암통계에따르면한국은남자의경우인구 10만명당 50.0명, 발생률 2위이고, 여자의경우인구 10만명당 26.8명이발생하고발생률 3위로나타나고있으며남성과 여성모두에서증가하는경향을보이고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50세이상에서매년대변잠혈반응검사를시행하고있으나미국에서는대장내시경을이용한선별검사를우선적으로권고하고있다. 대장내시경의대장암사망률을줄이는효과에대한여러연구가있지만대표적으로 Kahi 등 [5] 의연구에서평균위험군으로대장내시경을받은 715명에서추적기간중 12명의대장암이발견되었다. 3명이대장암으로사망하여사망률은 1,000인- 년당 0.29명이었다 [5]. 이는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SEER) 자료에서얻어진표준화사망률은 0.35 로 65% 의대장암관련사망률의감소를보였다. 대장내시경의중대합병증의발생률은 0-0.47%, 천공의발생률 0-0.04%, 출혈의발생률 0-0.27%, 심혈관계이상 0-0.1% 였고사망의발생률은 0-0.06% 였다. 분변잠혈검사의효용성에대한연구는몇개의무작위배정임상시험에서연구되었다. 그중하나인 Minnesota 연구에서는대장암사망률의상대위험도가 0.67 (95% CI 0.50-0.89) 로보고하였다 [6]. 분변잠혈검사의대상연령은 45-80세로국립암센터암검진권고안에서는제시하고있으며미국에서는 50-75 세에서는매년시행하고 76-85 세에서는기대여명이 10 년이상인경우에시행하도록하고있다. 분변잠혈검사의위양성 2.2-12.8%, 위음성 21.4-50% 로보고되고있다. 대장암의평균위험군은 50세이상, 선종, 대장암이나 sessile serrated polyp (SSP) 의병력이없는경우, 염증성대장암병력이없는경우, 가족력이없는경우이다. 평균위험군이상인경우는선종또는 SSP, 대장암, 염증성대장염, 가족력이있는경우이다. 대장암의발생과연관이있는유전적질환은 Lynch syndrome, Polyposis syndrome, Classcial 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 Attenuated FAP, MUTYH-associated polypsis, Peutz-Jeghers syndrome, Juvenile Polyposis syndrome, Serrated Polyposis syndrome, Cowden syndrome, Li-Fraumeni syndrome 등이있다. 대장내시경후용종이없는경우에는 10년내에다시검진을시행하며용종이있으면용종을절제한다. Hyperplatic, non-ssp 이고 1 cm보다작은용종인경우는 10년내에다시검진을한다. 선종성용종이 2개이하, 1 cm 이하, tubular인경우는저위험으로보고 5년내에대장내시경을다시하고음성이면 10 년마다한다. High-grade dysplasia, 1 cm 이상, 3-10개의진행성또는다발성선종성용종이있는경우는 3년내에대장내시경을다시하고음성이면 5년내에내시경을한다. 만약 10-227 -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Vol. 90, No. 3, 2016 - 개이상이면용종성증후군을고려하여개별적접근을한다. 용종이불완전절제가되거나큰 sessile polyp 을절제한경우에는 2-6개월내에대장내시경을시행한다. 염증성대장질환의경우에는아래와같이접근한다. 전대장에염증이분포한경우에는 8-10년에대장내시경을매 1-2 년마다시행하고왼쪽대장에염증이있는경우에는 12년에서대장내시경을매 1-2년마다시행한다. 대장내시경에서는매 10 cm 마다 4방향조직검사를시행하여 30군데이상조직검사를한다. 또종괴가있거나협착이있는경우추가로조직검사를시행한다. 이형성이있는점막은내시경적용종절제를하고주변조직을검사한다. 편평저분화도의이형성또는고분화도의이형성시에는수술을하고용종절제후이형성이있다면수술을시행한다. 형제, 부모에서 60세이하의 1명의대장암또는어떤연령이든 2명의대장암가족력이있다면 40세이전에대장내시경을하거나가족대장암이진단된나이보다 10세어린나이에서대장내시경을한다. 그리고 3-5년마다반복한다. 형제, 부모에서 60세이상에서대장암가족력이있다면 50세이전에또는진단가족의연령보다 10세이전에서대장내시경을시행한다. 1명의 50세이하의조부모, 숙부, 숙모, 사촌에서대장암가족력이있으면역시 50세이전에서대장내시경을하고 5년마다반복한다. 유방암의검진유방암은갑상선암다음으로많이발생하는여성암으로 2012년암통계에따르면 16,521명이발생하여발생률은인구 10만명당 65.7명으로 1999년부터매년 6% 씩증가하고있으며사망률은여성암사망률의 6위를차지하고있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유방단순촬영을 2년주기로시행하는것으로되어있다. 유방단순촬영이조기유방암의진단율을높여조기유방암에서수술이덜침습적으로시행되어단순유방절제술및유방보전수술의빈도를높일수있다고생각되고있다. 국외에서시행한여러개의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을검토하였을때전체연령여성에서유방촬영술이유방암사망률을낮추는가에대한상대위험도는 0.81 (95% CI 0.73-0.91) 이었고, 통계적으로유의하였다 [7,8]. 그러나전체사망률에대한메타분석결과전체사망률에대한상대위험도는 0.99 (95% CI 0.97-1.01) 로검진군과대조군의전체사망률은유의한차이가없다고생각된다. 유방암검진의위해점은양성종 양이있는경우받는피험자의스트레스, 방사선피폭, 과진단, 위양성, 중간암등이다. 유방암촬영은 1회피폭량은 2-4.5 msv이고생애누적으로 10-60 mgy 으로예측되고있다. 이로인한검진방사선에의한유방암으로인한사망은 10만명당 0.3-71명으로추정되고있다. 또한과진단비율 0-54%, 위양성 3.4-20.8% 로추정되고있으며중간암의비율은 0.15-3.7% 이다. 유방암검진으로유방초음파를이용하는것에대한효용성은확실히증명되지않았다. 1개의임상연구에서유방촬영에유방초음파를함께하는것이유방촬영에비하여 1,000명당 5.13명대 2.21명으로발견율이증가되는것으로연구되었다 [9]. 그러나한국에서는치밀유방이많아차이가있을수있어시행한유방촬영음성환자에서시행한유방초음파에서전체적으로는 1,000명당 3.3명이진단되었고치밀유방에서 1,000 명당 5.1명이유방암으로진단되었다 [10]. 그러나검진유방초음파의유방암사망률감소효과를평가하는연구가없어검진에서는권고하지않고있다. 또유방초음파는민감도는증가하지만위양성률의증가를가져오고불필요한검사를가져올수있다. NCCN guideline에서는평균위험군에서는 25-39세에서는임상적유방진찰을 1-3년마다권장하고 40세이상에서는매년유방진찰과유방촬영술을권고하고있다. 그러나고위험군에서는다른접근이필요하다. 유방암고위험군은유방암병력, gail model에서침습유방암의 5년위험이 1.7% 이상, lobular carcinoma in situ (LCIS) 또는 atypical ductal hyperplasia (ADH)/atypical lobular hyperplasia (ALH), 가족력모델에서유방암위험도가 20% 이상높은경우, 30세이전에흉부방사선치료를한경우, 가계도에서유방암위험이높은경우이다. 유방암병력이나 gail model에서침습유방암의 5년위험이 1.7% 이상인여성은 5년동안매년 1-4회의유방진찰을시행, 매년유방촬영술을시행, tamoxifen을복용하는경우는매년부인과검진, aromatase 억제제를복용하는경우는골밀도검사, 생활습관교정과정상체중유지를권고해야한다. LCIS 또는 ADH/ALH가있는경우는매년유방촬영술과 6-12개월마다유방진찰을한다. 가족력모델에서유방암위험도가 20% 이상높은경우에는 30세부터매년유방촬영술과 6-12개월마다유방진찰을하고또한 30세부터매년유방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을시행한다. 30세이전에흉부방사선치료를한경우에는 25세이전에는매년유방검진을방사선치료후 8-10년후에시작한다. 25세이후에는매년유방촬영과 6-12개월마다유방검진, 매년유방 MRI를시행한다. - 228 -
- Byoung Yong Shim. Cancer screening guidelines - 간암의검진 2012년암통계에의하면남성에서간암의발생률은 10만명당 48.2명, 여성에서 16.3명으로남성에서 4번째, 여성에서 6번째로많이발생한다. 간염의감소와검진이활성화되면서사망률과발생률이감소하고있다. 하지만 2012년간암으로인한사망은 10만명당 11,355명으로남자에서는암사망률 2위이고여자의경우는 4위의암이다. 국가암검진에서는 40 세이상남녀로간경화증이나 B형간염바이러스또는 C형간염바이러스감염자에서확인된자를대상으로 6개월간격으로간초음파검사와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함께할것을권고하고있다. 검진의효과를연구한대조군임상시험에서 Zhang 등 [11] 은 18,816명의만성 B형간염환자를대상으로 6개월마다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및간초음파검사를시행한군이일반군에비해 5 cm 이하의간세포암종발견의빈도가높았고 (45.3% 대 0%), 5년생존율도뚜렷이높았으며 (46.4% 대 0%), 간암으로인한사망률을 37% 감소시켰다고기술하였다. 간암의 54% 가 B형간염, 31% 가 C형간염과관련이있고다른한가지원인은간경화증으로알려져있다. 이러한고위험군에서는 6-12개월마다검진을하는것을권고하고있다. 또간암의유병률이낮은미국, 유럽에서는간초음파로검진을시행하고유병률이높은한국과일본에서는간초음파와혈청알파태아단백을함께하는것을권고하고있다. 간암검진의위해성은민감도가낮고위음성에의하여진단의지연이되는것, 위양성에따른추가검사특히조직검사의위험성이다. 자궁경부암의검진자궁경부암은현재여성 6위에발생률을보이고있는암이다. 20년전에는가장빈도가높은암으로 1990년이후감소추세에있다. 조기암검진사업에서는 2년에 1회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시행하기를권고하고있다. 검진의효과를연구한여러연구중국내의연구에서 Jun 등 [12] 이국가암검진자료를바탕으로한자궁경부암발생자료분석에서도검진을안한군을 1로잡았을때검진을한번시행한군이 RR 0.90 (95% CI 0.68-1.18), 두번시행한군이 RR 0.29 (95% CI 0.20-0.45) 로보고하였다. 자궁경부암의조기검진으로인한위해는확진검사를위하여질확대경, 질확대경하생검이나 large loop excision of the transformation zone 을이용하게되고질출혈, 통증, 감염, 분비물등이있을수있다. 자궁경부암검진은액상세포도말검사,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가있는데불충분샘플은액상세포도말검사 0.37-2.6%, 자궁경부세포도말검사 1.09-4.1% 로보고하고있어비슷한결과를보인다. 고위험인유두바이러스백신은자궁경부암을상대위험도를 0.52로감소시키고있어자궁경부암예방에도움이되나백신후에도검진은규칙적으로시행하여야한다. 검진은 20세이상성경험여성에서시행하며종료는 74세, 종료이전 10년간최소 3회이상규칙적으로자궁경부암선별검사를시행받았고지속적으로음성판정을받고 20년이내중등도이상의자궁경부상피이형증을진단받지않은여성에서중단한다. 전립선암의검진전립선암은 2012년통계에따르면남성암발생 5위의암으로되어있다. 미국에서는남성의가장흔한암으로두번째로높은사망의원인이다. 최근에는한국에서도증가추세에있는암이다. 국가암검진사업에는들어가있지않으나미국에서는여명이 10년이상인남성에서 1년에 1회혈중전립선특이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PSA) 와직장수지검사를시행하기를권고하고있다. 정상 PSA는 4 ng/ml 이하이며 10 ng/ml 이상이면암이진단될확률이 50%, 4-10 ng/ml 범위이면 20% 로알려져있다. 초기 PSA와직장수지검사로위험도와이익을평가하여전립선검진을실시하게되는데 45-49세에서는직장수지검사가정상이고 PSA가 1 ng/ml 이상이면 1-2년간격으로검진을시행한다. 이때 PSA 1ng/mL 이하면 50 세에반복하여다시검사한다. 50세이상에서는직장수지검사가정상이고 3 ng/ml 이하이면 1-2년간격으로반복해서검사하고 3 ng/ml 이상이면직장초음파전립선조직검사를시행하고 6-12개월마다경과를관찰한다. 또 free PSA, prostate health index, PSA3 같은특이도가높은검사를시행할수있다. 검진은 75세까지시행하며, 75세에 PSA 3 ng/ml 이하면검진을중단한다. 위의검진방법은미국을기준으로설명한것으로전립선환자가증가함을고려하여국내에적합한검진방법을연구할필요가있다. 갑상선암의검진국내의갑상선암은 2012년암통계에따르면, 전체암발생의 19.6% 로여성암에서 1위, 남성의경우 6번째로발생률 - 229 -
- 대한내과학회지 : 제 90 권제 3 호통권제 667 호 2016 - 이높은암이다. 갑상선암은 1999년국가암통계이후로매년 22.6% 씩급증하고있다. 그러나이렇듯높은발생률에도불구하고 10년상대생존율 99.2% 로매우높은생존율로연령표준화사망률에는큰변화가없다. 세계적으로갑상선암의발생증가가보고되고있으나현재우리나라의갑상선암발생의증가는세계에서도유례가없는것이다. 세계여러나라에서는갑상성암의위험인자의변화에대한보고는없어현재갑상선암의증가는대부분미세암진단에기인하는것으로생각되고, 이는검진의증가와초음파진단기술의발달에의한것으로추정된다. 갑상선검진의효과에대해서몇개의단면연구가있으나최근에보고한 Choi 등 [13] 에따르면 1 cm 이하의갑상선암을발견하는것은검진군이 63% vs. 34.4% 로우월했지만외막침법, 림프절전이, 혈관전이등은두군간에차이가없었다. 또한다른연구에서도갑상선검진이원격전이등생존율에차이를보인다는증거는없었다. 결론적으로갑상선검진은고위험군에관한연구는없으며무증상성인에서초음파를이용한갑상선암검진은권고하거나반대할만한의과학적근거가불충분하므로일상적인선별검사로는권고하지않는다. 그러나갑상선암검진을원하는경우검진의이득과위해에대해적절한정보를제공한후검진을실시할수있다. 중심단어 : 암검진 REFERENCES 1.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Research Team, Aberle DR, Adams AM, et al. Reduced lung-cancer mortality with low-dose computed tomographic screening. N Engl J Med 2011;365:395-409. 2. Cho BR. Evaluation of the validity of current national health screening program and plan to improve the system. Cheongju: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3. 3. Hamashima C, Ogoshi K, Okamoto M, Shabana M, Kishimoto T, Fukao A. A community-based, case-control study evaluating mortality reduction from gastric cancer by endoscopic screening in Japan. PLoS one 2013;8:e79088. 4. Tsukuma H, Mishima T, Oshima A. Prospective study of early gastric cancer. J Cancer 1983;31:421-426. 5. Kahi CJ, Imperiale TF, Juliar BE, Rex DK. Effect of screening colonoscopy on colorectal cancer incidence and mortality. Clin Gastroenterol Hepatol 2009;7:770-775; quiz 711. 6. Mandel JS, Bond JH, Church TR, et al. Reducing mortality from colorectal cancer by screening for fecal occult blood. Minnesota Colon Cancer Control Study. N Engl J Med 1993; 328:1365-1371. 7. Fitzpatrick-Lewis D, Hodgson N, Ciliska D, et al. Breast Cancer Screening. Calgary: Canadian Task Force on Preventive Health Care, 2011. 8. Gøtzsche PC, Jørgensen KJ. Screening for breast cancer with mammography.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13;6: CD001877. 9. Tohno E, Umemoto T, Sasaki K, Morishima I, Ueno E. Effect of adding screening ultrasonography to screening mammography on patient recall and cancer detection rates: a retrospective study in Japan. Eur J Radiol 2013;82:1227-1230. 10. Chang JM, Koo HR, Moon WK. Radiologist-performed hand-held ultrasound screening at average risk of breast cancer: results from a single health screening center. Acta Radiol 2014;56:652-658. 11. Zhang BH, Yang BH, Tang ZY.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screening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J Cancer Res Clin Oncol 2004;130:417-422. 12. Jun JK, Choi KS, Jung KW, et al. Effectiveness of an organized cervical cancer screening program in Korea: results from a cohort study. Int J Cancer 2009;124:188-193. 13. Choi YJ, Park YL, Koh JH. Prevalence of thyroid cancer at a medical screening center: pathological features of screendetected thyroid carcinomas. Yonsei Med J 2008;49:748-756. - 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