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UM COREA MONTHLY INFO JOURNAL Pubblicazione mensile distribuita gratuitamente 발행인(Editore): 한인회장 임동립 (Lim Dong Lip, il presidente della comunita coreana del nord Italia) 편집장(Responsabile): 천순복(Chun Soon Bok) 인쇄소(Tipografia): Grafiche Riga SRL 편집: 고완석 / 기사: 김희정 등록번호: Registrazione Tribunale di Milano n.881 del 23/12/2004 한인들의 축제 한마당 한인체육대회 개최 자발적 참여와 후원 속 친목과 화합의 장 북부이태리한인회 주최의 2008 한인체육대회 가 지난 5월 31일(토) San Donato에 위치한 Campo Sportivo Metanopoli에서 개최되었다. 북부이태리 소속 한인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과 화합의 장이 펼 쳐졌다. 임동립 한인회장의 개회사에 이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경기들이 이어졌으며 전체 사 회를 맡은 구은성 교사를 비롯한 한글학교 교사들이 행사 준비 및 진행을 도왔다. 통권 39 호 08 6월 이날 단체전과 개인전 등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 되었다. 주요 경기로는 남녀 피구, 축구 결승전, 팔 씨름 대회, 멀리뛰기, 족구, 훌라후프 돌리기, OX퀴 즈, 달리기 등이 있었다. 특히 축구 결승전의 열기 는 아주 뜨거웠다. 지난 17일(화) 6개 팀(밀란, 밀라 노 한인 교회, 한마음 교회, 한인 성당, 유럽을 위한 교회, 찬양의 교회)이 예선전을 치룬 후 결승에 오 른 밀란 과 유럽을 위한 교회 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유럽을 위한 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체육대회 일정은 오후 6시 시상식과 행운권 추 첨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올해도 역시 이태리 내 한국기업 및 단체, 개인들의 많은 후원과 협찬 이 뒤따랐는데 대한항공이 제공한 한국왕복티켓 의 행운은 최미애 씨에게 돌아갔다. 2008 한인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집행한 박세호 씨는 좋은 날씨 속에 신나게 뛰며 북부이태리 한 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하루였다. 해가 거듭될수록 체육대회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 관심이 더해지는 것 같다 는 소감을 밝혔다. 주요 기사 내용 한인체육대회 01-02면 이탈리아 뉴스 03-04면 한국 뉴스 05-08면 지구촌 뉴스 09-11면 밀라노 지도 12-13면 지구촌 뉴스 14-15면 생활정보 16면 내가 본 이탈리아 17면 LA COREA 18-19면 김남수 컬럼 20면 한글한교 소식 21면 이달의 요리 22면 한인사회 동정 23면 광 고 24면 밀라노시내에서 한인회보 배포 를 받을 수 있는 곳을 12-13면 에 위치 표시를 하였습니다.. 밀라노 지역에 한인회보 배포를 받고자 희망하는 음식점, 식당, 민박, 기타 업소 등의 참여를 기 다립니다. 1. 밀라노의 총알 탄 사나이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있 는 심규식 씨. 국가대표를 능가하는 달리기 실력으 로 이번 체육대회에서 최고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남자 100M 달리기에서 가볍게 1등을 차지했으며, 400M 혼합계주에서 막판 20M를 순식간에 따라잡 아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2. 2008년 밀라노 원더걸 밀라노 한글 학교 청소년들이 댄싱팀을 구성하여 텔미 노래에 맞춰 멋진 댄싱을 선보였다. 북부 이태리 한인회 전화: 334.725.7074 광고문의 및 기사제보 전화: 334.725.7074 팩스: 02.2187.0260 forumcorea@forumcorea.net www.forumcorea.net
[2] 체육대회 협찬 내역 및 이모저모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2008년 한인체육대회 협찬 후원 내역 1. 삼성전자 LCD 37인치 TV 1대, 핸드폰 3대 디지털 카메라 3대 2. 대우전자 LCD 20인치 TV 1대, LCD 15인치 DVD PLAYER 내장형 TV 1대, 포터블 DVD 5대 3. 대한항공 로마-서울 왕복 항공권 4. 총영사관 훌라후프 20개, 축구공 2개, 배구공 2개 5. GS 건설 핸드폰 1대 6. LG NORTEL 흑백 SMS 유무선 전화기 1대, 칼라 MMS 무선 전화기 1대 7. 금호 타이어 타이어 교환권 8. 비쥬 코레아 액세서리-체육대회 참가인원 전원 9. Okitalia.co.kr 여권 케이스 330개 10. 가야 식당 캠코더 11.코오롱 소니 DVD 플레이어 12. 에이스 침대 건강베개 10개 13. NOBILE 쌍둥이 칼 1set 14. 김연빈 사장 테이블 1개 15. 진미식당 외장하드디스크 16. 이태리국제결혼 여성모임 화장품 세트 1개 17. ENNEPIU 넥타이 10개 18. 아리랑 라면 10박스 19. 대원식품 라면 5박스 20. 효성 Rinascente 상품권 2매 총500유로 21. 한국 타이어 Rinascente 상품권 2매 총400유로 22. LG 패션 데카트론 상품권 300유로 23. 대우인터내셔널 식품점 상품권 50유로 8매 총400유로 24. 종근당 식품점 상품권 30유로 10매 총300유로 25. 범한 판토스 식품점 상품권 30유로 10매 총300유로 26. 만나 식품 식품점 상품권 50유로 4매 총200유로 27. 아시아 마트 식품점 상품권 50유로 2매 총100유로 28. 경제인협회 현금 1,000유로 29. KOTRA 밀라노 현금 500유로 30. 제일모직 현금 500유로 31. GSB(천순복) 현금 500유로 32. 박정화 한글학교교장 현금 200유로 33. Cotalia 운동장대여료 <<도움 주신 분들>> * 행사 준비 및 진행에 도움을 주신 한글학교 박정화 교장선생님, 남호승 학부모 대표 이하 한글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2008년 한인체육대회 이모저모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이탈리아 뉴스 [3] 포도 대신 키위로 대체 세계 1위 생산국 한때 포도밭들로 채워져 있던 이탈리아의 농촌이 키위밭으로 탈바꿈하면서 세계 제1의 키위 생산국으로 성장했다. 이탈리아를 말할 때 언뜻 키위를 떠올리기 힘들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키위 경작이 붐 을 이루면서 연간 40만t 이상을 생산, 뉴질랜 드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키위 생산국으로 자 리를 굳혔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키위의 80%는 해 외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 지역은 대부분 유 럽이며 15%는 미국으로 건너가고 있다. 키위 경작에는 포도보다 훨씬 많은 물을 필요로 하 지만 포도에 비해 3배나 되는 돈을 안겨주는 효자 작물이다. 이처럼 짭짤한 수익을 올림에 따라 농가에 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씩 벌어들이면서 한동 안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침체된 농촌 경제를 되살리고 있다. 키위가 이탈리아에서 경작되기 시작한 것 은 불과 30년 전으로, 포도 영농에 사용되던 시설을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키 위 경작 확산에 큰 몫을 했다. 즉 기존에 심어져 있던 포도나무를 뽑아내 고 그 자리에 키위를 심기만 하면 포도를 수확 하듯 키위를 수확할 수 있다. 키위의 잎이 포 도 잎보다 더 둥글고 색이 짙을 뿐이어서 멀리 에서 보면 포도밭과 키위밭을 언뜻 구분하기 도 힘들 정도다. 특히 이탈리아의 라티나주를 비롯한 중부 지방은 상대적으로 온화한 겨울 날씨에다 여 름철에 따뜻하면서도 강렬하지 않는 햇볕, 광 물성이 풍부한 화산성 토질이어서 살충제를 거의 쓰지 않고 약간의 비료만 주는 등 유기농 법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이점도 안고 있다. 레나토 캄폴리(57)는 키위 경작의 개척자적 인 인물로, 30년 전 그는 거의 장난 삼아 키위 를 심기 시작했다. 무언가 새로운 작물을 심 고자 노력했던 그는 토마토, 사탕무 등을 농 장에서 심던 중 스웨덴에서 놀러 온 친구가 키위를 한번 심어봐 라고 충고했고, 그 때까 지 맛을 본 적도 없고 어찌 기르는지도 모르는 키위를 무작정 심었던 것. 수확 첫해에 수백 상자의 키위를 수확했지 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키위 농사를 포기하려 했지만 결국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협동조 합이 구매를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키위 농사 는 살아났고 이후 급격히 확산됐다. 5에이커로 시작한 키위밭을 이제는 50에이 커로 늘린 캄폴리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아들 이 돌아와 농사를 지을 생각이어서 더욱 힘을 내고 있는데 이제는 뉴질랜드 회사가 특허 를 낸 노란색의 키위골드 로 상품을 다양화 할 작정 이라며 지금의 추세라면 10년 후면 밭의 작물은 모두 키위로 바뀌어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은행 강도의 천국? 이탈리아가 은행 창구 10개 중 1개 가량이 피해를 입어 전세계에서 은행 강도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고 안사통신이 보도했다. 안사통신은 이탈리아은행보안협회 자료 를 인용해 이탈리아 은행이 2006년을 기준 으로 모두 3천92건의 강도사건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는 100개 창구 당 평균 9.67곳이 은 행 강도를 당한 것으로, 독일(1.4)과 스페인 (1.14), 프랑스(0.97)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 치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독일은 582건, 스페인은 438건, 프랑스는 271건의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0 M 2 매장! 2 매장! VIA G. PASCOLI 3, MILANO Tel.: 02 36553211, E-mail: manna.2005@hotmail.com 지하철 P.ta Venezia 맥도날드 맞은 편에서 뜨람 33,23,5번을 타시고, Politecnico 방향으로 3정거장 월요일 ~ 토요일: 10~13/15~20 월요일 오전, 일요일은 휴업합니다.
[4] 이탈리아 뉴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멕시코인들을 불러오면 되려나? 나폴리 쓰레기대란으로 말미암아 이탈리아 전역이 해결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최근 멕시코인들을 고용하자는 라디오 방송 이 나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한 라 디오 방송에서는 시민들을 상대로 한 나폴리 청소문제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패널이 지난 9.11 사태 이후 맨하탄을 아주 깨끗하게 정리한 멕시코 인들을 기억해 내며 나폴리에도 이때 일했던 멕시코인들을 부른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해 함께 출연한 패널들의 웃음을 이 나폴리의 쓰레기는 이탈리아의 치유하기 힘든 사회악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끌어냈다. 이처럼 지금 나폴리는 아직도 정리 되지 못한 쓰레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다. 이탈리아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박물관 이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중부의 유명한 온 천 도시인 키안치아노 테르메에서 시각장애 인들을 위해 특별 설계된 박물관이 지난 17일 개장되었다. 이 박물관은 특별 설계된 경로에 따라 시각 장애인들이 박물관 전시물들을 감상할 수 있 게 했다. 점자를 이용해서 설명을 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박물관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전 시물을 직접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다. 훼손이 우려되는 전시물들은 같은 크기의 모조품을 만들어 만질 수 있게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에게도 예 술 작품에서 느끼는 감동을 똑같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박물관 개관 사진: 접근이 용이하도록 원만한 경사로가 마련되고 내 부에는 직접 만질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다. P.zza XXIV Maggio P P.zza 5 Giornate Viale Monte Nero 19, Milano 02/5466983 Cell: 320/1548918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이탈리아 뉴스 [5] 국제장애인펜싱대회 김기홍 선수 참가 지난 5월 23(금)~25(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개최된 장애인 펜싱 가르다 월드컵 국제 토너먼트(Torneo Internazionale del Garda World Cup di Scherma in carrozzina)에 우 리나라 김기홍 선수가 참가해 선전을 펼쳤다. 김기홍 선 수는 2006년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태 평양장애인경기대회 휠체어 펜싱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 상한 경력이 있다. 사진 제공 : 밀라노 총영사관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박경리 씨 추모 기사 이탈리아 유력 종합 일간지인 일 메사제로가 지난 5일 타 계한 소설가 고 박경리 씨를 추모하는 기사를 이례적으로 크게 실으며 한국문학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신문은 지난 6일자 문화면에 유네스코가 선정한 추천 도 서 토지 의 저자 사망 이라는 제목의 머릿기사 아래 박 씨 의 일생과 문학, 저서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2번이 나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라고 언급했다. 신문은 특히 박 씨가 암과의 투병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 속해 왔으며, 최근까지 여러 잡지를 통해서 작품을 발표해 왔다고 밝혔다. 작가의 생존 시 사진을 크게 배치한 기사에서 박경리 씨는 정열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면서 특히 토지 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그녀는 한국 현대 문학의 최고 작 가 라고 평했다. 한편 8일 사망한 이탈리아의 유명 원로 소설가 루이지 말 레르바(81) 씨에 관한 이 신문의 8일자 기사는 박 씨 기사에 비해 제목의 크기나 기사 분량에서도 뒤져 박경리 씨의 문 학세계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6] 한국 뉴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놈놈놈 개봉 전 11개국 수출... 한국영화 세계화 가능성 쐈다! 해외언론, 스파게티 웨스턴에 총구 겨 눈 김치 웨스턴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 주연을 맡고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 영 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 영화사 그림, 이하 놈놈놈 )이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 고 있다. 놈놈놈 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영 국, 러시아, 독일, 이란, 루마니아, 프랑스, 벨 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터키 등 총 11개국에 수출됐다고 5일 밝혔다. 또 미국에서도 놈놈놈 수입 제의가 이어지 고 있는 상태로 CJ엔터테인먼트는 보다 유리 한 조건의 판매를 위해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해외에서의 관심은 놈놈놈 이 지난 달 열린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후 호 평과 함께 이뤄진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버 라이어티는 놈놈놈 에 대해 세계적인 입맛에 맞춘 김치 웨스턴, 긴장감 있는 완전 한 한국형 웨스턴 이라며 놈놈놈 은 한국 영 화의 기술적 수준을 또 한단계 높였을 뿐 아니 라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 다.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보 다 더 재미있다 고 평했다. 또 많은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연출과 연기 가 훌륭하고 유머감각과 액션도 탁월하다. 완 벽한 오락 영화다, 배우와 세트, 액션을 어 떻게 다룰지 아는 감독의 연출력이 빛난다. 흥미진진하고 오락성이 높은 영화, 동양적 사고와 김지운의 스타일이 결합된 웨스턴 영 화의 완전한 재해석,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 스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놈놈놈 은 열차털이범 태구(송강호 분)와 마적단 두목 창이(이병헌 분), 현상금 사냥꾼 도원(정우성 분)이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싸 고 벌이는 추격전을 담은 액션영화로 국내에 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어떤 팀에게도 쉽게 패하지 않는 끈끈한 팀 컬러로 팬들의 신뢰와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뉴스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명 박 정부가 임기 초기부터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 고 있다. 사진은 정부의 미국 쇠고 기 수입 전격 재개 방침에 반대하여 재협상을 외치며 촛불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 의 모습이다. 쉽고 재미있는 이탈리아어! LANGUAGE.IT 개인수업: 레벨테스트 및 1시간 무료수업 그룹수업: 3-8명 소수 구성(총 16시간, 4주) 100 euro: 기본 이탈리아어(최소 두달 등록시) 130 euro: 비즈니스 패션, 디자인, 오페라 문화, 예술사 과목별 시험 준비 주소: Galleria del corso 4, 7층(MM 두오모) 업무시간: 9:30~13:30/14:30~18:30 전화문의: 02 7600 9575 우리말문의: 334 622 4933 방문전 꼭 시간 약속 바랍니다 www.languageit.net email: info@languageit.net http://www.knibiz.com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토탈서비스 -현지업무및출장지원,통역,행사진행,전시회보조 등 Tel/Fax: 0362 36 86 65 Cell: 339 7343436 info@knibiz.com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한국 뉴스 [7] 고령 고분서 무더기 출토 1977년 이후 30년 만에 발굴한 경북 고령군 지산동 대가야 고분에서 1,0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이 쏟아졌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대동문화재 연구원(원장 조영현)은 지난해 5월부터 발 굴한 대가야 왕릉급 고분들에서 둥근 고리에 봉황무늬를 장식한 금동제 환두대도( 環 頭 大 刀 )와 화폐로 사용된 철정(쇠판) 100여 점, 공 예품 등 5세기 전반 대가야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유물 1,000여 점이 대량 출토됐다 고 밝 혔다. 사진은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에서 쏟 아져 나온 유물들. 1한데 묶인 환 두대도 8자루 2톱니무늬 그릇 토기 3주름무늬 병 토기 4청동제 봉황무 늬 환두대도의 손잡이. 한국 평균출산율 세계 꼴찌 WHO 193개국 통계 발표 여성 1인 당 평균 1.2명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상위권을 유지 하고 있으나 평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해 저출산율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 났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기 구(WHO)가 5월 20일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08 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율은 1.2명. 벨로루시,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과 함께 세계 193개국 가운데 최저치로 조사 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1990년 1.6명, 2000년 1.4명에 이어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이다. 반면 미국은 2.1명, 프랑스 1.9명, 영국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1.8명의 수준을 유지했다. WHO 통계는 우리나라 인구 증가율은 출산 율 감소로 0.6%로 둔화하고 있으나, 도시 인구 비율은 90년 74%, 2000년 80%, 2006년 8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내총생 산(GDP)에서 차지하는 건강유지비가 2000년 4.5%에서 2005년 5.9%로 늘어났고, 정부 예산 에서 국민의료복지비 예산이 2000년 9.4%에 서 10.9%로 증가했으나, 프랑스(16.6%), 독일 (17.6%), 일본(17.8%) 등 선진국과는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06년 통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은 78.5세로 전 세계 조사 대상국 193개국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성 과 여성의 평균 기대 수명은 각각 75세와 82세 였다. 건강의 질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는 건강기 대수명은 평균 68세(남자 65세, 여자 71세)로 기대 수명과는 10년 이상의 큰 차이를 나타냈 다. 건강기대수명은 실제로 활동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북한 주민의 평균 수명은 전년에 비해 0.5세 줄어든 66세(남자 64세, 여자 68세)로 나타났으며, 일 본은 평균 82.5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해 부동의 최장수국임을 자랑했다. 한편 세계보건통계 2008 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영양 부족, 말라리아, 결핵 등 후 진적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들고, 대신 중산층의 경제력 향상으로 심장혈관질환, 암, 자동차 사고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전체 사 망률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배와 관련한 질환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 로 보인다. 2004년 담배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540만 명이 사망했으나 2030년에는 830만으 로 사망자수가 뛸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에이즈 사망자는 2012년 240만 명으로 절정에 달한 뒤 2030년 12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AMSUNG Electronics Italia S.p.A 삼성전자 인재채용 삼성전자 이태리 법인에서 함께 일할 분을 찾고 있습니다. 1. 모집분야 ( 신입/경력 0명 ) -Marketing 부서 : 전사 마케팅 활동 관련 업무 - Accounting 부서 : 전사 회계/채권 관련 업무 2. 근무지: 밀라노 ( Cernusco sul Naviglio ) 3. 응시자격 - Work Permit 소지자 및 이태리법상 Full time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으신 분 - 영어 또는 이태리어에 능숙하신 분 - MS office 사용에 능숙하신 분 4. 제출서류: 개인 이력서 및 희망 연봉 5. 제출처: 주 빈 차장 ( TEL 334 647 8005), E-mail 접수 joo.bin@samsung.com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 드립니다.
[8] 한국 뉴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공공의료비 지출 가계 본인부담 복지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됐기 때 문 2006년 국민의료비 54조 6년새 2배 증가 보건복지가족부는 매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제출하는 2006년 국민의료비 추 계 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료비에서 차지하는 공공의료비의 지출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의료비 재원은 공공재원(정부재원+사 회보장기금)과 민간재원(민영보험+가계본 인부담지출+민간비영리단체+기업)으로 구 성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 지출 비중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6.4%로 2005년의 6.0%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다. 2006년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54조 5,000억 원으로 2000년의 26조5,000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 중에서 공공부 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50%대에 진 입한 후 2005년 53.1%에서 2006년 55.1%로 2%포인트 증가했다. 공공부문 의료비 지출액 은 2001년 17조7,000억 원에서 2006년 30조 원 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국민 의료비 중에서 가계 본인부담 지 출 비중은 2000년대 50% 이하로 떨어진 후 2005년 38.5%에서 2006년 36.9%로 감소했다.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액은 112만 8,000원으 로 2005년의 100만 7,000원에 비해 12%나 올 랐다. 국민의료비 가운데 공공재원 의약품비의 비중도 2006년 13.6%로 2005년 13.2%보다 0.4%포인트 증가하는 등 1990년 이후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료비 대비 공공재원 의약품비의 비 중은 1990년 4.0%에 불과했으나 95년 5.1%, 2001년 12.3%, 2004년 13.1%, 2005년 13.2%, 2006년 13.6%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복지부 김영균 통계담당관은 2006년 국민 의료비 지출 규모가 2000년에 비해 두 배 이 상 늘었다 며 특히 2005년보다 2006년에 공 공부문에서 지출되는 의료비가 증가한 것은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강화됐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조수미 국제 푸치니상 수상 소프라노 조수미가 5월 23일 오후 서울 예 술의 전당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 니(1858-1924)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올해 국제적으로 확대 제정된 국제 푸니치상 을 수상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 화원은 그동안 이탈리아 오페라 보급에 기여 하고 세계 무대에서 푸치니의 음악을 선보인 조수미가 국제 푸치니 상 수상자로 선정됐 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저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탈리아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 람 이라며 앞으로도 음악, 특히 푸치니 곡을 비롯한 이탈리아 음악을 통해 활동을 계속 하 겠다 고 밝혔다. 푸치니 상은 1971년부터 푸치니의 곡을 잘 이해하고 소화한 여가수에게 주어진 상이었 다. 푸치니의 모습을 상징한 작은 조각으로 제작하였으며 마에스트로의 죽음을 추모하 는 푸치니의 날인 매년 11월 29일에 수여했 다. 해가 바뀌며 여자 성악가 뿐 아니라 남자 성악가 및 기타 수상 대상이 넓혀졌다. 첫해 에 Rosetta Pampanin를 비롯하여 마리아 칼라 스 등이 받았고 2006년에는 루치아노 파바로 티 등이 수상하였다. 1995년에는 작곡가 로린 마젤(Lorin Mazel )도 이 상을 수상하였다. 오른쪽 사진: 파올로 투르베츠코이(Paolo Troubetzkoy)가 1925년에 제작한 푸치니의 조각 수상자는 이 형상의 복제품과 상금을 받게 된다.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Porta Venezia 역 (출구: Viale Tunisia 방향으로) 두우모 성당에서 지하철로 5분 거리 중앙 역에서 도보 10분거리 HANA 밀라노 한국음식점 Ristotrnate Coreana Via Lecco 15, Milano Tel.: 02-29523227 휴일: 토요일 점심, 일요일 Viale Tunisia Via Casati 중앙역 Via Lecco Via Tadino Metro Porta Venezia 맥도날드 Corso Buenos Aires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한국 뉴스 [9] 고개드는 케이블카 열풍 환경ᆞ경제성 논란 설악산ㆍ지리산 등 규제개선 요구, 지역 환경단체 반발 한라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현재 연간 50여만 명 선인 제주도 방문 외국 여행객이 2, 3년 내에 200만-3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입니 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광산업특별위원회 의 박삼구 위원장이 지난달 7일 유인촌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서 한 말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 한라산 케이블 카 설치가 매우 시급하다 며 유 장관에게 케 이블카 설치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22일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한라 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제주도가 자체적 으로 꾸린 한라산 케이블카 태스크 포스 가 2005년 케이블카 설치에 만족할 만한 지형도 없고 타당성도 미흡하다 며 설치 불가 판정 을 내리면서 일단락된 사안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물 건너간 문제가 갑 작스럽게 화제에 올랐다 며 케이블카 설치 문 제가 다시 논란거리가 되는 것 자체를 경계하 는 모습이지만 한동안 잠잠했던 케이블카 설 치 논란이 이날 이후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곳 곳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속초시 설악동-권금성에서 케이블카가 운 영되고 있는 설악산의 경우 박 위원장의 발언 직후인 지난 19일 양양군 군의회와 지역단체 들이 연합해 오색 케이블카 설치 추진위 를 결성했으며 한라산이나 지리산 등 다른 지역 에서도 관련 규제에 대한 완화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카 설치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는 곳은 한라산 외에 설악산, 지리산, 월출산(이 상 국립공원), 팔공산, 무등산(이상 도립공원) 등으로 이들 중 가장 적극성을 보이는 곳은 설 악산이다. 지자체와 관광업계의 규제완화 요구가 거 세지자 환경부는 조만간 지자체, 시민단체, 종교계,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 데 포럼을 개최하고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일 단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타당성이 있으면 관련 법률이나 지침을 개정해 규제를 완화하 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규정이 완화됐다고 해도 실제 로 케이블카가 설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갈 리는데다 공원 내 사찰을 가지고 있는 종교계 와 지역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1곳의 국립공원에 걸쳐있는 여러 지자체들 사이에 이해관계가 각각 다른 점도 합의 도출 이 어려운 이유다. 제주참여환경연대 김동주 대안사회팀장은 지자체나 일부 시민들이 케이블카 설치가 지역경제를 한번에 활성화시킬 해결책이라 는 환상을 가지는 것 같다 며 한라산에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등반을 해 안 그래도 보호가 필요한 상황인데 케이블카까지 설치되면 자 연이 더욱 황폐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CIVICA SCUOLA DI MUSICA CITTA' DI CORSICO promuove ed organizza il corso di MUSICA VOCALE DA CAMERA TRIENNIO ACCADMICO BIENNIO SUPERIORE Anno Scolastico 2008-2009 Per sostenere l'adudizione e conoscere le modalita' di accesso contattare la segreteria Civica Scuola di Musica di Corsico, via Buonarroti 8 - Corsico(Milano) Tel. 02 44.80.623/02 44.80.624(14-18) email: scouladimusica@comune.corsico.mi.it
[10] 지구촌 뉴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유로 가치 高 유럽 기업 苦 독일의 자동차와 프랑스의 샴페인, 이탈리 아의 핸드백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점 비싼 상품이 돼 가고 있다. (5월 24일 AP통신) 유럽 기업들이 요즘 환율 때문에 울상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상승했기 때문 이다. 강한 유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 상 품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져 수출 기업들은 비 상이 걸렸다. 비싸지는 유로 -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지난해 초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지 난달22일에는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이 1유 로에 1.601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다. 2월 말 1.50달러를 돌파한 뒤 2개 월도 되지 않아 1.60달러를 넘어선 것. 가파른 상승곡선은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독 일, 프랑스의 기업체감지수가 하락했다는 소 식과 함께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5개 유럽국 가)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유로 환율은 25일 1.5623달러로 내려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로 강세 기조가 당분 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로이터통신은 금 융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의 경제 지표가 크게 개선되거나 향후 경제상황에 대 한 강한 신뢰감을 보여주지 않는 한 유로는 1.5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금리 인하 조치를 통해 통화량을 늘리는 것 이 환율 상승세를 완화시키는 한 방법이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낮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ECB는 기업들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시름에 잠긴 기업들 - 유럽 최대 경제단 체인 비즈니스유럽 은 5월24일 유로 강세 가 걱정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 며 이는 (미 국 이외의) 다른 지역 수출로 상쇄하기 어려 울 정도로 유럽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고 경 고했다. 필리프 드 벅 비즈니스유럽 사무총장은 유 럽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환율 마지노선인 유로당 1.40달러를 넘어버렸다 고 지적했다. 특히 비용은 유로로 계산되고 판매는 달러로 이뤄지는 중장비 업체와 화학 분야의 타격이 크다고 그는 설명했다. 신흥시장인 중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로 의 수출은 늘고 있지만 이들 4개국의 가계 소 비를 다 합쳐도 유럽연합(EU)의 최대 단일시 장인 미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로선 한숨을 내쉴 수밖 에 없다.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마르틴 윈 터코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일간 가디언 에 유로 강세 때문에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토로했다.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도 유로 강세가 꺾 이지 않는다면 올해와 내년의 수익목표를 달 성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유로당 1.6달러 수준 의 환율이 내년까지 계속될 경우 인피니온은 1억2000만 유로의 손실을 보게 된다. 프랑스의 호텔 운영업체인 아코르그룹 역 시 지난주 유로 강세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됐 다고 발표했다. 항공회사 에어버스는 유로 강세와 원자재 값 상승 때문에 1만 명의 감원과 일부 생산시 설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 로 수출 탄력을 받은 미국 보잉사와 경쟁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한편 EU는 25일 중국과의 고위급 경제회담 에서 환율 문제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지난 해에만 1,590억 유로에 달한 EU의 대중 무역 적자는 최근 유로 강세 때문에 급속히 불어나 고 있다. EU는 이 자리에서 양국의 무역 불균형 문제 를 거론하며 중국의 적극적인 환율정책을 주 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 리트저널은 EU의 대중 무역적자가 눈덩이처 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환율 문제는 티베트 사 태 못지않은 중요한 현안 이라고 전했다. 영국 치료용 맞춤 아기 세계 첫 합법화 유전자 같은 동생 낳아 골수 등 이 식 종교계 반발 일 듯 영국의회가 치료용 맞춤 아기(savior sibling) 금지 조항을 부결시켜 사회ㆍ윤리적 논 란이 일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아이를 살리기 위해 또 다른 생명체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 게 됨으로써 인간 존엄성 훼손 등에 대한 우려 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20일 인간 배아 및 수정법(일명 배아법) 개정 안 중 치료용 맞춤 아기 출산을 금지하는 조항 을 342 대 163의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상원 가결 등을 거쳐 2009년 초 시행되면 영국에서는 악성 빈혈 등 유전적 불치병에 걸린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동생을 인공수정 으로 낳을 수 있게 된다. 동생의 골수 등을 추 출, 불치병에 걸린 아이에게 이식해 치료하는 방법이 합법화한 것이다. 치료용 맞춤 아기는 미국, 영국 등에서 만들어진 적이 있으나 이를 법으로 허용한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노동당의 데스 터너 의원은 개정안이 가결 되지 않았다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는 아이 가 생겼을 것 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종교계 등은 생명체가 상품으로 전 락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치료용 맞춤 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정란 단계에 서 유전자 이상이나 조직형 일치 여부를 검사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형 제, 자매와 조직형이 일치하지 않으면 수정란 은 폐기된다. 치료형 맞춤 아기가 디자이너 베이비(designer baby) 스페어 베이비 (spare baby)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의료 선진국 영국에서는 2002년 희귀 빈혈 증을 앓던 찰리 휘태커라는 당시 4세 남자 아 이의 치료를 위해 부모가 맞춤 아기 출산을 허 가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하면서 논란이 제기 된 적이 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휘태커 부부는 관련 법규가 없는 미국으로 건 너가 여자 동생을 출산, 골수 이식 수술을 했 으며 현재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 다. BBC방송은 치료용 맞춤 아기에 대한 논란 에도 불구하고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영국인 대다수가 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 다 면서 영국 정부와 의회는 치료용 맞춤 아 기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부작용과 문제점 을 최소화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의회 는 전날 배아법 개정안 중 인간-동물 교잡 배 아를 허용하는 조항도 통과시켰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지구촌 뉴스 [11] 2세대 바이오 연료는 식용식물 아닌 잡초로 번식력 제어 못하면 생태계 재앙 식량 부족 사태를 낳지 않으면서 에너지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2세대 바이오연료 개 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지만 이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잘못 관리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월 20일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 성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야트로파, 스위치그 래스, 갈대 같은 2세대 바이오연료가 가져올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뉴 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런 식물 재료는 1세대 바이오연료인 옥수 수나 콩과 달리 식용이 아니기 때문에 식량 부족을 초래한다 는 비판을 피해갈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식물의 상당수가 엄청 난 번식력으로 땅을 잠식해 들어가는 침입종 (invasive species)이라는 것. 성장 속도나 확산 뉴욕서 18만원대 명품 햄버거 미국 뉴욕에서 개당 175 달러짜리 (18만5천675원 상 당) 명품 햄버거가 등장했다. 뉴욕의 대표적 햄버거 가게인 월스트리트 버거 숍 은 최고 급 햄버거 가격을 기존 150 달러에서 175 달 러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즐겨 찾 는 4달러 햄버거에 비하면 무려 44배에 달하 는 가격이다. 버거 숍의 공동 소유주이자 요리사인 케빈 오코넬은 일본 고베산 최고급 쇠고기를 다져 넣고 서양 송로와 거위나 오리 간으로 만든 푸 아그라, 프랑스산 그뤼에르 치즈, 야생 버섯, 브리오시 둥근빵을 곁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 햄버거는 매장 1층에서 매일 수백 개씩 팔고, 명품 햄버거는 위층 별도 공간에서 매달 20-25개만 한정 판매할 방침이다. 앞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의 대 중문화를 다루는 웹사이트 포켓체인지 는 세 계적인 조리사 대니얼 블러드가 운영중인 카 페에서 판매하는 DB 비스트로 모던 (120 달 러)을 가장 비싼 햄버거로 선정했었다. 12~3월 서양 송로철에만 판매하는 DB 비스 트로 모던 햄버거는 최근 가격을 150 달러로 올렸는데 월스트리트 버거 숍의 이번 조치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 자리를 내주게 됐 다. 범위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주변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고 땅의 지력과 수분을 고갈시 켜 버린다는 문제점도 있다. 과거 호주와 에티오피아가 숯 생산에 쓰이 는 메스킷이라는 식물을 재배했다가 곤욕을 치른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 식물은 수십 년 뒤 수백 만 m²의 목초지를 황폐화시켜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줬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국제자연보호 협회 등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단체들은 침 입종 식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생태 계의 재앙을 가져올 것 이라며 대량 생산되 기 이전에 충분한 연구 검토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침입종 식물은 지금도 전 세계에 매년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 적 피해를 주고 있다. 야트로파 같은 일부 식 물은 독성이 있어 사람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 다. IUCN의 제프리 하워드 박사는 바이오연료 생산업체와 투자자들이 단기간의 수익에 급 급해 이런 문제에 대한 경고를 외면하고 있 다 고 우려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20년까지 교통수단 연료의 10%를 바이오연료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2세대 바이오연료의 개발 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한편 바이오연료 업계는 바이오연료 식물 의 위험성이 과장됐다 며 반발했다. 바이오 유로파 의 윌리 디그리프 국장은 뉴욕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잡초처럼 잘 자라는 식물이 모두 침입종은 아니다 며 재배자가 그 성장 속도나 규모를 통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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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구촌 뉴스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남아공 등 제노포비아 확산 폭행 사망자 24명으로 늘어 1만3000여명 피신 세계 곳곳에서 외국인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다. 이주 노동자들을 집중 타깃으로 한 외 국인 공격은 점점 과격양상으로 나타나고 있 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 중심시 요하네스 버그 인근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폭행은 시 간이 지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유엔 국 제이주기구(IOM)는 지난달 20일 남아공 외 국인 폭행 사태로 최소 24명이 숨졌으며, 1만 30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이 집을 잃고 피신 했다고 밝혔다. IOM의장 피에르 샤우지 대변 인은 1만30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들이 외 곽으로 탈출, 교회 경찰서 관공서 등에서 은 신하고 있다 며 이들은 무방비 상태로 쫓기 고 있다 고 전했다. 공포에 떠는 외국인들의 탈출도 러시를 이 루고 있다. BBC는 국경 없는 의사회 등 구호 단체의 말을 인용해 6000여명의 외국인들이 남아공을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인을 겨 냥한 폭력 사태가 외국인 고용주를 살해하는 등 이유 없는 폭력 으로 확산되자 남아공 타 보 음베키 대통령은 부끄러운 제노포비아 쇼 를 중단하라 고 촉구하며 사태 진정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탈리아 정부의 강력한 불법 이민자 단속 도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주 이탈리 아에서 실시된 집중 단속으로 400명 이상이 체포됐고, 800여명이 즉시 추방을 당했다. 스 페인 정부는 이에 대해 이탈리아의 불법 이 민자 정책은 인권을 무시한 것 이라고 비난 했다. 외국인 혐오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은 자국의 불안한 경제에서 비롯되는 정국 불 안이다. 남아공에선 실업률이 24.2%로 상승 하고 인플레이션과 범죄 증가가 사회 문제로 등장하자 짐바브웨, 모잠비크 출신 노동자들 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우파들도 루 마니아, 모로코인들이 이탈리아의 이른바 3D 업종에 유입돼 자국민의 실업률을 높이고 경 제 구조를 왜곡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럽 인종주의와 제노포비아 모니터링센터 (EUM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4~2006년 덴 마크에서는 외국인 상대 범죄가 136.1% 증가 했으며, 폴란드(52.2%) 슬로바키아(55.4%) 등 유럽 전반에서 외국인 혐오 증상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파 정부가 들어선 유럽 국가들에 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 다. 독일에서는 2005~2006년 외국인 상대 범 죄가 14.6% 증가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남아공이 2010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인접국 에 국경을 개방하면서 이주민들이 유입되고, 유럽연합(EU)는 지난 3월 동유럽 가입국에까 지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도록 해 외 국인 혐오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고 전했다. 5 www.finnair.com 499,-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15] 지구촌 뉴스 중국 쓰촨성 산시성서 여진 발생, 가옥 42만 채 붕괴 5월 12일 진도 8.0의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 四 川 )성 칭촨( 靑 川 )현과 산시( 陝 西 )성 닝 창( 寧 强 )현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했다고 중 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께 리히터 규 모 5.4의 여진이 칭촨현을 강타했다. 이번 여 진으로 가옥 42만여 채가 붕괴됐으며 63명이 부상했다. 이들 중 6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칭촨현에서는 리히터 규모 6.4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 1만5453명이 부상하고 이들 중 1654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 로 집계됐으며 133만여 채의 가옥이 무너져 내린 바 있다. 산시성 닝창현에서도 27일 오후 4시12분부 터 오후 8시8분까지 4시간 동안 9차례의 여 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차례 는 리히터 규모 3급이었으며 가강 강력한 것 은 오후 4시37분 발생한 리히터 규모 5.7의 여 진이었다. 이번 여진으로 산시성에서만 가옥 3,100채가 붕괴됐다. 이날 여진은 산시성 한중( 漢 中 ), 바오지( 寶 鷄 ), 시안( 西 安 ) 등지에서도 감지됐다. 한편 중국 당국은 대지진으로 생겨난 34개 의 언색호( 堰 塞 湖 ) 가운데 최대 규모인 베이 촨( 北 川 )현 탕자산( 唐 家 山 ) 지역의 언색호가 붕괴 위험에 임박하자 27일 저녁 늦게 긴급 지원병을 투입, 댐의 일부를 폭파하는 방식으 로 물을 빼내 물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앞서 27일로 예정된 언색호의 폭파 작업을 붕괴 가능성 등의 이유로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명시했으나 같은 날 오후 쓰촨 성 인근 지역인 구이저우( 貴 州 )성에서 폭우를 동반한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하자 이 같은 조 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집계한 쓰촨성 강진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5월 27일 6만7,183명으로 늘 어났으며 실종자는 2만90명이다. 프랑스 부자 엑소더스 10년간 4,600명 최고 1.8% 부유세 부담에 30조원 해 외로 유출 프랑스에서 부유세를 피해 해외로 이주한 부유층의 엑소더스(대탈출)가 2006년 최고조 에 달했다고 프랑스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부동산 등 재산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의 부유세 부담 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저항이 거세진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 당시 납세의무자 중 세금 폭탄을 피 해 프랑스를 떠난 부유층은 모두 843명. 이들 이 해외로 유출한 자산은 약 28억 유로에 달 했다. 이주한 나라는 벨기에(16%), 스위스(15%), 영국(11%), 미국(10%) 등으로 조사됐다. 평 균 나이는 54세였다. 르피가로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 동안 총 4,658명이 부유세를 피해 프랑스를 떠났으며 이에 따라 186억 유 로(약 30조원)가 프랑스에서 유출됐다고 지적 했다. 프랑스 국민가수 로 불리던 록가수 조니 홀 리데이가 2006년 말 스위스로 거처를 옮긴 것 도 부유세 부담에 대한 반발을 보여주는 상징 적인 사건이었다. 자산에 대한 연대세(ISF)로 불리는 프랑스 부유세는 77만유로(12억5,500만원) 이상 순 자산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부유세 대상자는 77만 유로를 초과하는 재산액 중 0.55~1.8%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그러나 부 유세 부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프랑스 정부는 부자 유출을 막는데 비상이 걸렸다. 상원 예산안 심의위원장인 필리프 마리니 의원은 앞으로 부유층이 국내에서 투자하 고 직업과 부를 창출하며 세금을 납부하도 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마리니 의원은 이를 위해 부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최소 재산액 을 100만 유로(16억2900만원)로 상향 조정하 자 고 제안했다.
[16] 생활 정보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종이 항공권, 은퇴식 거행 드디어 종이 항공권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오던 종이 형태의 항공권이 이제부터는 발행되지 않 는다는 뜻이다. 지난 2004년부터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사용 확대해 오고 있는 전자 항공권 (e-ticket) 사 용이 이제 전 세계 어느 항공사, 여행 대리점에서도 가능한 시점이 된 것이다. 작년, 2007년 8월 27일 IATA는 올해 5월 31일까지 사용할 종이 항공권 1600만장을 마지막 발주를 냈다고 발표했었다. 종이 항공권, 은퇴식 거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고유가 시대에 따른 항공업계 위기 상황 가운데 지난 5월 마 지막 주말, 전세계 주요 항공업계 관계자들 은 터어키 이스탄불에 모여 종이 항공권 은 퇴 를 알리는 기념비적 행사를 열었다. 최근 고유가 위기로 항공사들의 재정적 위 기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것이 이 전자 항 공권이 라 할 수 있다.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의 Bryan Wilson 은 종이 항공권을 발행하지 않음으로써 1 ~ 10달러 가 량 발행 비용을 줄여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억 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 종이 항공권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수집가들의 수집 품목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IATA 총재인 Giovanni Bisignani 의 말이다. 전자 항공권, 최초 도입부터 13년만 에 결실 미국이나 항공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에서는 이미 종이 항공권을 거의 사라졌다고 볼 수 있 다. 미국 대부분의 항공사가 이미 국내선에 한해서는 종이 항공권 발행을 이미 수년 전부 터 중단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제선 항공권을 발행할 때는 다 른 여러 항공사의 여정을 함께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 항공사가 전자 항공권 (e-ticket) 을 발행하지 않으면 결국 종이 항공권을 발행 할 수 밖에 없어 지난 달까지 종이 항공권 발 행을 유지해 온 것이다. 이는 1994년 전자 항공권이 처음 소개되어 발행되기 시작한 지 13년 만에 그 종결을 보게 되는 셈이다. IATA 는 전자 항공권 사용 비율 이 18%에 불과했던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 항공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자 항공권의 등장과 사용 확대는 전 적으로 인터넷의 발달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인터넷이 불가능했다면 항공편 예약도 결국 전화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에 따 라 항공권 역시 종이 형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종이 항공권 사용 데드라인(Deadline)인 5월 31일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메 이저 항공사들도 얼마 전까지고 아주 소량이 지만 종이 항공권을 발행하고 있었다. 예를 들 어 영국항공(British Airways)도 지난 3월 발행 한 79만장 항공권 중에 약 8천장이 종이 항공 권이었던 것이다. 그 럼 전 세계 소규모 항공사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인도의 킹피셔 항공(Kingfisher Airlines), 페루의 에어로콘돌 페루(Aerocondor Peru) 같은 작은 규모의 항공사들은 종이 항공 권을 여전히 발행하는 것일까? 아 마 놀랄지도 모르겠다. 예상과는 달리 미 국, 유럽의 메이저 항공사들보더 훨씬 먼저 100% 전자 항공권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오히려 신생, 작은 항공사일 수록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더욱 빠르게 능동 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공룡 은 그 움직임이 둔하지만, 생쥐의 움직임은 그 야말로 신속하고 재빠르다는 자연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듯 싶다. 현재 종이 항공권 재고분 2010년 3월 까지 사용 그럼 내일부터 당장 종이 항공권은 우리 주 변에서 사라져 버릴까? 이 도입되지 않은 항공사나 지역이 있기 때문 이다. 그런 지역이나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 객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종이 항공권을 발행 할 것이다. 다만 IATA가 종이 항공권을 더 이상 발주하 지 않는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발주했다.) 현 재 종이 항공권 재고가 소진될 때가 되면 전자 항공권을 사용하지 않던 일부 항공사나 지역 도 전자 항공권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종이 항공권은 영원히 사라질 것은 시간 문제인 것이다. 그 기한을 IATA는 2010년 3월까지로 못박고 있다. 전자 항공권 (e-ticket) 혹 시 전자 항공권이라고 하면 손에 쥐어지 지 않는 가상의 것이므로 불안해 하는 경우 도 있으며, 나라에 따라서는 입국하는 외국인 에 대해 항공권 실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각 항공사나, 여행사에서는 전자 항공권 (e- Ticket) 발행 확인서 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확인서는 대부분 이 메일 등을 통해 전달 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되므로 그 대로 인쇄해서 소지하고 다니면 된다. 출처: http://www.hansfamily.kr/415 종이 항공권(Paper ticket) 아니다. 당분간은 종이 항공권은 작은 규모 겠지만 사용될 것이다. 아직까지 전자 항공권 전자항공권 발행 확인서(Receipt)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내가 본 이탈리아 [17] 신장개업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인 밀라노는 기타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에 비해 외국 이민 자들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이들 은 소위 3차 산업인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아울러 각 출신국별로 종 사하는 분야가 구분되어 있다. 2006년 12월 31일 현재 밀라노 시에는 인구 의 14,5%인 170.16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집단화를 이루며 대표적인 이민 자로 부각되는 것이 바로 중국인들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민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 로 소위 차이나 타운China Town 으로 집단화 를 이루고 있는데 밀라노의 Via Paolo Sarpi와 Via Bramante를 중심으로 형성된 차이나 타 운은 그간의 지역 주민들과의 이견 및 물리 적인 충돌로 밀라노시까지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되었다. 지난 5월 7일 밀라노 시장 모라 띠Moratti는 해당 지역을 올 가을부터 보행자 우선의 교통제한구역(ZTL-Zona Traffico Limitato)으로 설정, 기존의 중국 도매상들에게 타 지역 - 라끼아렐라Lacchiarella시의 지라솔레 Girasole -으로 옮겨갈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아울러 다른 경제적인 혜택은 부여하지 않 지만 기존의 서비스업종에 해당하는 요식업 에 대해서는 법적 인허가의 완화 조치를 지속 하겠다고 하면서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는 상 황이다. 갈수록 경제적인 힘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인들이 이번의 밀라노시의 조치에 어떻 게 대응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 일 것이다. 현재 밀라노에는 약 45여 개의 중국식당이 자리 잡고 있다. Take Away와 중식/일식 식당, 일식식당, 이탈리아 식당 등을 포함한다면 그 숫자는 더욱 많아진다. 이렇듯 도처에 있는 중 국 식당들은 자체적인 경쟁 심화와 2005년 조 류 독감 파동의 타격을 기점으로 기존의 전략 을 수정하면서 일식집화로의 중 고급화 및 철 저한 이탈리아화로 기존 이탈리아 레스토랑 및 핏짜리아의 매입을 진행시켜 왔다. 이후 작 금의 고물가로 고통 받는 이탈리아 현지인들 의 주머니 사정과 부합하는 가격 경쟁력과 맛 으로 승승장구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숫자가 늘어나 밀라노 요식업계의 큰손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중국인들 특유의 상술과 감각으로 소위 신 장개업( 新 裝 開 業 ) 을 통해 현지화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이루어 내고 있는 것이다. 신장개 업 은 단순히 물리적인 모습만을 새로이 단장 해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해당 업종 종사자의 정확하고 종합적인 판단 과 기본적인 요소의 충실함을 바탕으로 하는 신장개업 이야말로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다. 일례로 지속적인 중국 식당들의 일식집화 는 기존 일식집들이 자국에서 인증하는 인증 표까지 식당 앞에 내세울 정도로 위기감을 주 었으며, 해당 시장의 크기를 확대시키는 효과 를 가져와 중국인들의 신장개업 전략은 성 공한 셈이다. 아쉽게도 이탈리아에서는 아직까지 한식 당이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룬 예가 없는 듯 하다. 이탈리아 친구들이나 기타 다른 외국인 친구들을 소위 문화체험 으로 데려갈 한식당 을 결정하는데 딱히 떠오르는 식당이 없다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지난 최 근 몇 년간의 한류( 韓 流 )로 이탈리아에서 어 느 정도 인정을 받은 분야는 자발적으로 김기 덕 감독 팬이 된 주변 이탈리아 친구들을 봤을 때 영화가 아닐까 싶다. 사실 문화에서 가장 보수적인 것을 들라면 음식 문화일 것이다. 이탈리아 역시 타국의 음 식 문화에 있어 보수적인 나라에 속한다. 미국 음식 문화로 대변되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진 출이 주요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늦었던 점 을 보면 알 수 있고 현재도 외국 음식에 비판 적인 이탈리아인들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이민자들의 증가 와 다양화는 자연스레 외국 음식의 소개 기회 또한 많아져 밀라노에서 속속 이국적인 식당 들이 문을 열고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음 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외국에서 성공적인 현지화를 이룬 한식 당의 예는 미국 뉴욕의 코푸KOFOO, 우래옥, 영국 런던의 코바KOBA, 체코 프라하의 코바 KOBA, 프랑스 파리의 국일관, 길손 그리고 오 스트리아 빈의 킴 코흐트Kim Kocht 등이 있으 며 이들은 각각 현지에서 고급적인 한식문화 를 알리는데 공헌하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으로 촉발된 외국인들의 한 식에 대한 관심은 비단, 음식의 맛에만 있지 는 않다. 드라마 대장금 에는 총체적인 우리 문화가 투영된 대상으로서의 음식 문화가 자 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국 음식을 맛보 고자 함은 그 모든 문화적 정서를 느끼고자 하 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서 받은 오감적 인 인상이 지속적으로 찾아 오도록 만드는 것 이다. 식당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와 같은 지 리적인 조건 또한 무시하지 못할 사항이지만 우리 음식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라면 어디인들 못 찾아 갈 이유가 없다. 이탈리아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 중에서도 한류를 접한 이들의 숫자가 나날이 많아지고 있기에 그러한 문화적인 접근이야 말로 단순히 현지인들만을 상대로 한 음식 장 사가 아닌 좀더 폭넓은 국제화와 우리 한인 스 스로의 정체성과 결부되면서 또 다른 수준으 로의 문화적 상승 기회를 도모하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한식당이 고급화되고 현지화가 잘되어 성 공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날, 중국인들이 한식당으로 전환하면서 지금의 일식집들이 중국 식당들과 경쟁하듯 기존의 한식당들이 소위 원조( 元 祖 ) 를 내세우는 경쟁 상태가 현 실화된다면 기분 좋을 일이다. 곽형선 이탈리아 국가공인건축사 STUDIO A.I.A.C 대표 사진: 왼쪽부터 뉴욕 우래옥, 뉴욕 우레옥 내부, 프랑스 파리 길손
[18] LA COREA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La Corea Lo Stile di Vita dei Coreani II La vita familiare Nella Corea tradizionale la famiglia tipica era composta di tre o quattro generazioni che solitamente vivevano insieme. Poiché una grande famiglia era ritenuta una benedizione e la mortalità infantile era invece assai elevata, si desideravano molti figli. La rapida industrializzazione e l urbanizzazione del Paese tra gli anni Sessanta e Settanta furono accompagnate da un efficace controllo delle nascite che portò a una riduzione del numero di figli per famiglia che, durante gli anni Ottanta, scese drasticamente a due o anche meno. In Corea esisteva una preferenza per i figli maschi data la lunga tradizione confuciana secondo la quale è il figlio maschio maggiore il futuro capofamiglia. Per affrontare questo problema, il Governo ha riformulato il diritto di famiglia per garantire l uguaglianza tra figli maschi e femmine per quanto riguarda asse ereditario. L industrializzazione del Paese ha reso la vita più frenetica e in qualche misura complicata. Le giovani coppie tendono a staccarsi dalla grande famiglia d origine e a vivere da sole. Oggigiorno il nucleo familiare è incentrato sulla coppia. I nomi I nomi coreani sono stati quasi sempre composti da tre ideogrammi cinesi pronunciati con tre sillabe coreane. Il primo corrisponde al cognome mentre gli altri due ideogrammi compongono il nome. Questa antica tradizione è stata infranta. La maggioranza naturalmente la segue ancora, ma sempre più persone danno ai propri figli nomi in lingua puramente coreana, che non possono essere scritti con ideogrammi cinesi. Nella maggior parte dei casi i cognomi restano invariati e si cambiano tutt al più i nomi di persona. Esistono circa trecento cognomi in Corea, ma un numero ristretto identifica la maggior parte della popolazione. Tra i più diffusi si annoverano Kim, Lee, Pak o Park, An, Jang, Jo o Cho, Choe o Choi, Jung o Cheong, Han, Gang o Kang, Yu o Yoo e Yun o Yoon. Le donne non cambiano il cognome dopo il matrimonio. Gli americani o gli europei indicando la signora Smith intendono riferirsi alla moglie di un uomo di cognomen Smith. In Corea quando una donna sposata afferma di essere la signora Kim, molto probabilmente indica il suo cognome di nascita Kim. Alcune donne prendono il cognome del marito, ma sono casi molto rari. I coreani non si rivolgono agli altri chiamandoli per nome, fatta eccezione degli amici strettissimi. Persino tra fratelli, i minori non possono rivolgersi ai maggiori chia-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LA COREA [19] mandoli per nome, ma sorella maggiore (eonni o nuna) o fratello maggiore (oppa o hyeong). Festività Nel passato le feste avevano forte valenza religiosa. Le prime feste ufficiali di ringraziamento per il raccolto risalgono al periodo dei Regni dei Tre Han (Samhan). Tra queste, yeonggo (tamburi per invocare gli spiriti) di Buyeo, dongmaeng (riti devozionali per gli avi fondatori) di Goguryeo e mucheon (danza rivolta al Cielo) di Dongye. Usualmente le feste avevano luogo nel decimo mese del calendario lunare al termine del raccolto, fatta eccezione per la festa yeonggo che avveniva il dodicesimo mese. La tradizione di festeggiare il raccolto autunnale e di salutare il nuovo anno con gioia continuò per tutti i regni e le dinastie successivi, sebbene durante ogni regno alcune feste venissero aggiunte e altre cancellate. Oggi, a causa del ritmo frenetico di vita, la Corea non ha più molte feste tradizionali. Alcune vengono tuttavia ancora celebrate con fervore, come la festa di Seollal, il Capodanno del Calendario Lunare, che può cadere tra la fine di gennaio e la fine di febbraio del calendario occidentale. In quel giorno la famiglia intera si riunisce e celebra i riti per gli antenati, indossando il tradizionale hanbok, oppure l abito migliore. Al termine delle cerimonie, i più giovani ossequiano gli anziani con il tradizionale inchino. Altre feste importanti sono il Daeboreum, la Prima Luna Piena dell Anno dopo la festa di Seollal. Durante questa festa i contadini pregano per un ricco raccolto e i pescatori per una pesca abbondante, le famiglie esprimono il proprio auspicio per un anno fortunato e cucinano piatti speciali e verdure di stagione per allontanare la cattiva sorte. Nel quinto giorno del quinto mese lunare (Dano), i contadini prendevano un giorno di riposo dal lavoro nei campi per festeggiare la fine della semina, mentre le donne si lavavano i capelli in acqua speciale preparata con infusioni di iris sperando di evitare la sfortuna. Nel passato, Dano era una delle maggiori feste, ma oggi non lo è più, salvo in alcune regioni. Chuseok, il Giorno di Luna Piena Autunnale, che cade il quindicesimo giorno dell ottavo mese del calendario lunare, è probabilmente la festa più attesa oggi dai coreani. Infinite code di automobili riempiono le autostrade, mentre quasi tutte le scuole e i negozi restano chiusi per tre giorni. Le famiglie si riuniscono, rendono tributi agli avi e fanno visita alle tombe degli antenati. Chi vive in città fa ritorno al suo paese d origine per osservare il Chuseok, e prenota con parecchi mesi d anticipo il biglietto d aereo o del treno. Tra le altre festività si annoverano il Giorno della Nascita di Budda che cade l ottavo giorno del quarto mese lunare, e il Natale che rallegra non solo i cristiani ma tutti i giovani. Il Giorno della Nascita di Budda un immensa folla segue la processione nel cuore di Seul e lanterne buddiste a forma di fior di loto vengono appese nelle strade principali. I coreani hanno numerose feste famigliari important che vengono celebrate con festeggiamenti e in allegria. Il Baegil, il Centesimo Giorno dalla Nascita di un bambino, il Dol, il Primo Compleanno, e lo Hoegap o lo Hwangap, il Compleanno del Sessantesimo Anno d età, compimento del ciclo di sessant anni secondo lo zodiaco orientale. Queste feste speciali venivano osservate con entusiasmo quando la mortalità infantile era alta e la vita media breve. Costituivano un occasione durante la quale anche i famigliari più lontani facevano ritorno, ma oggigiorno sono celebrate solo fra gli appartenenti alla ristretta cerchia famigliare. Per quanto riguarda lo hoegap, un numero sempre maggiore di cittadini anziani preferisce festeggiare in modo diverso, ad esempio con lunghi viaggi all estero, anziché in casa. Estratto da La Corea pubblicato da Agenzia Governativa dell Informazione (http://www.allim. go.kr)
[20] 김남수 칼럼 솔개의 꿈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솔개는 높은 하늘을 날며 땅 위의 짐승들을 노리다가 빠른 속도로 하강하여 들짐승이나 물속의 고기들을 날카로운 발톱 혹은 부리를 이용해서 잡는다 그리고는 높은 바위 위로 옮 겨 식량으로 삼는다. 눈과 부리, 발톱이 이 사냥의 무기이다. 놀랍게도 솔개의 수명은 70년이나 이어진 다는 게 조류학자들의 발표다. 하지만 70년의 수명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갱생의 아픔을 반드시 겪어야만 자신에게 부여된 수 명을 모두 이어갈 수 있다. 30년 가량을 산 솔개에게는 부리와 발톱이 노화되어 사냥에 불편을 겪는 시기가 온다. 이 때 솔개는 아직 그래도 쓸만한 자신의 부리로 자신의 발톱을 집요하게 물어뜯어 모든 발톱 을 뽑아낸다. 피투성이가 되고 걷기조차 어려 운 아픔을 견디며 이 작업을 한다. 다 뽑고 나 면 사냥도 못하고 배고픔과 아픔의 시기를 보 내야 하는데 이때 부리까지 바위에 찧어서 스 스로 뽑아 버린다. 고통의 시간을 자처하고 갱 생을 하는 과정이 참으로 눈물겹다. 이후 세월이 지나 발톱은 새롭게 돋아나고 새로 나온 부리는 젊은 솔개의 것과 같이 단단 하여 매서운 무기로 손색이 없다. 이렇게 어려운 갱생에 성공한 솔개는 다시 금 하늘 높이 그 자태를 뽐내며 날아올라 먹이 를 찾고 잡으면서 30-40년을 더 살아 70년의 수명을 살아 낸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솔개가 그러하지는 않다. 아픔 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발톱과 부리를 갱신 하지 못한 솔개는 애석하게도 건강한 솔개가 잡아 먹고 남긴 찌꺼기를 먹으며 목숨을 연명 하다가 십 년 전후의 세월을 더 살고 죽어 버 린다. 솔개의 삶이 마치 우리의 삶과 유사할 뿐 아니라 참으로 기이한 생존경쟁의 법칙을 깨닫게 한다. 우리 인생에는 하프타임이 있다. 하프 타임 (half time) 은 밥 버포드가 쓴 책으로 온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우리 인생이 생각 없이 남에게 떠밀 려 살아온 전반 인생을 멈추고 하프타임(Half Time)을 가질 것을 권하며 고통과 실패의 인 생이 전반전이었다면 이제 하프타임에 전략 적인 변화를 꾀해 성공적인 후반 인생을 살수 있도록 묵상하면서 새로운 목표를 세워 나갈 것을 권한다. 피터 드러커 선생은 인생의 반전은 자기 자 신을 아는 것에서 출발하라고 했다. 나는 누구 인가? 무얼 하면 싫증나지 않고 지치지도 않 고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가? 누구와 일하 면 쉽고 즐거운가? 무엇을 하면 남보다 더 잘 할 수 있는가? 이런 물음에 나만이 답할 수 있 는 분야가 있고 특징적인 일이 있다. 실제 우리 대다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 닌 부모가 좋아하거나 세상이 유리하다고 보 는 일과 분야에 무조건적으로 종사해 오고 있 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경직되고 불합리하며 보다 시끄럽고 말도 안 되는 사회적 요소들이 사방에 스며 있음을 알고 있다. 돈을 밝히는 학교 교사, 손이 떨려 진료가 어려운 음주 흡연 의사들, 돈벌이에 목적을 둔 경찰관, 잘살고 군림하기 위한 정치인과 지도층, 그리고 교회를 내 소유물로 보는 목 회자 그와는 반대로 내가 좋아서, 그 분야 를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세상을 밝게 하고자 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였을 것이다. 이상보다 현실은 좀더 냉혹한 것이라고 반 발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하프타임을 가 지고 묵상하며 나 자신을 깊이 돌아본다면 어 렵지 않게 앞서서 모범을 보인 빌게이츠 같은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다. 유가가 사상초유로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국민의 희망으로 권좌에 오른 새 대통 령도 반대에 부딪히고 사면초가의 시련으로 접어들었다. 우리가 사는 21세기가 급변을 그 기초로 하고 있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모 든 것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시절이 되었 다. 작은 원칙 하나가 실천으로 뒷받침될 때 변화는 시작된다. 요란한 혁명은 커다란 상처 를 남기고 세월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보내기 도 한다. 고인 물 같은 밀라노에서 이제 묵상을 통한 하프타임으로 새로운 후반전의 대 역공을 준 비하되 지식으로 나를 알고 나의 변화를 통해 또 작은 원칙을 세우고 실행하여 세상을 변화 시켜나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권해 드린 다. 필자: 김남수 ABST sas 대표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한글학교 소식 [21]
[22] 이달의 요리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이달의 요리 <돼지고기 볶음 쌈장> 재료 돼지고기 목살 다진 것 400g, 양파 1개, 풋고추 1-2개, 대파, 마늘, 생강 조금씩, 백포도주나 청주 1/2컵, 된장 3TS, 고추장 3TS 요리법 돼지고기가 들어가 구수한 쌈장, 여름철 오이나 고추, 상추쌈 과 잘 어울리고 아스 파라거스에 찍어 먹 어도 아주 맛있어요~ 1. 다진 고기와 양파, 대파를 기름 없이 볶는다. 2. 마늘 생강도 넣고 볶는다. 3. 고기를 볶다가 청주나 백포도주 반 컵을 넣는다. 4. 고기가 익으면 된장 고추장을 취향대로 넣어 볶는다. 5. 풋고추 다진 것을 넣어 마무리한다. (자료 제공 : 장숙영) 한이문화연구원 이전 현주소 : Viale Tunisia 6 20124 Milano 에서 이전주소 : Via Felice Casati 5 20124 Milano 로 이전하여 7월 1일부터 새 사무실에서 활 동합니다. 전화,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 등은 변동이 없습니다. 이전하는 사무실은 현재사무실에서 30 M 떨어진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만 다른 거리에 있지 실제로는 붙어있는 건물입니다. 기타 사항 연락처: 전화 02-2024 1720 팩스 02-2951 0316 메일 cricci@cricci.com 웹사이트 www.cricci.com 주택 구입 관심 있으신 분 연락 주세요. Villa 단독주택, Masate 335 6612 935 02 2953 3828 피아노 개인지도 학력:국립음악원 졸, 음악 아카데미 졸, 국립음악학교 피아노 교수법 과정중 피아노 개인 지도 다수경험 02)8969-1586 331 7332 487 한국어 글쓰기, 논술, 독서 지도 글쓰기, 논술 지도 12년 국어, 언어영역 강의 6년 346 095 3520 바이올린 레슨.. 각종 행사 연주 음악은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 신성식 338 354 4999 333 538 2828 중국어 개인 지도 중국계 한국인 밀라노 국립대 재학 331 982 1272 이태리어, 영어 개인지도 뻬루쟈 언어대학교 이태리어 교육학과 졸업 런던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박현정 348 044 7464 <<리모델링>> 냉장고, 에어컨, 페인트칠, 마루바닥공사, 타일공사, 간 이석고벽공사, 경보장치, 보안감시카메라 393-876 7189, 338-793 0059 영어, 수학 개인지도 학원강의 및 과외 경험 다수 339 436 3666 페인트를 칠해 드립니다. 일반 페인트 및 특수 기법 (Velatura, stucco veneziano, cornice) 이태리내 다년간 경력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 상담/견적 무료 334.9740.695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한인사회 [23] <한인 사회 동정>은 이탈리아 북부에 거주하고 계신 한인 여러분의 동정을 담는 공간입니다. 단체 모임이나 행사, 전 시회 등 공지할 사항을 알려주시면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 forumcorea@forumcorea.net 1.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우리국민 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대사 관 건물내에 문화전시관(명칭 : 청운당, 규모 280m2)을 마련하고, 각종 전시회 개최에 활용 토록 하고 있습니다. 2. 대사관 문화전시관 사용에 관한 기본원 칙을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많이 활용해 주 시기 바랍니다. 가. 사용가능기간 : 연중 (단, 대사관의 공식사용기간 및 휴무 일 제외) 나. 1회 사용 가능 기간 : 최대 5일 (단, 5일초과 사용 희망시는 사전 협 의 필요) 밀라노 생활 길잡이 발간 안내 총영사관은 실제로 밀라노에서 생활하고 정착하는데 꼭 필요한 살아있는 정보를 유학 생 및 상사주재원 분들에게 제공하고자 08.3 총영사관 개설을 계기로 밀라노 생활 길잡 이 를 편찬하게 되었습니다. 동책자는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ita-milano.mofat.go.kr)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연합회의 이태리 지부로 창설된 이태리국제결혼여성모임(이국결)은 국제결혼 한국여성들의 이태리내 공식적인 모임입니다. 저희 주목적은 친목과 우정이며, 카페에 들 어오시면 저희들의 활동상황을 보실 수 있습 니다. http://cafe.daum.net/igukkyeol 한인 사회 동정 대사관내 문화공간 활용공지 이태리 국제 결혼 여성 모임 다. 사용료는 무료이며, 전시 등 행사준비 에 따른 경비는 사용자 부담 라. 전시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마. 전시관 사용은 원칙적으로 한국 국적 또는 한국출신 외국 국적자에 한 함. 3. 대사관 문화전시관 사용을 희망하는 경 우, 대사관 홍보관 ( 06-8024-61 / 06-8024-6207) 또는 영사( 06-8024-61 / 06-8024-6212) 에게 연락바랍니다. 아래 : 청운당 사진. 끝. 2008년 6월중 여권기재사항변경제도 폐지 안내 여권법개정으로 인해 2008년 6월중 동반자 녀추가, 유효기간연장 등의 여권기재사항 변경제도가 폐지됩니다. 그러므로, 향후 모든 어린이 및 유아의 경우 에도 본인 명의의 신규여권을 발급받게 됩니 다. 회장: 이영림 부회장: 최윤경(333-7015-105) 총무: 이주란(333-8026-658) 한인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아래의 연 락처를 이용해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 334-7257074 웹페이지: www.forumcorea.net 메일 주소: forumcorea@forumcorea.net 주요전화번호 주이 한국 대사관 전화 : 06 802461 팩스 : 06 80246262 주밀라노 총영사관 전화: 02 6202 7673(영사업무) 팩스: 02 6291 1704 북부 이태리 한인회 전화 : 338 213 3365 팩스 : 02 26688263 이태리 경제인 협회 전화 : 02 316886 팩스 : 02 316218 북부 이태리 상사 협의회 전화 : 02 8311 1820 팩스 : 02 8311 1860 로마 한인회 : 06 4743635 대한 무역 진흥 공사 전화 : 02 795813 팩스 : 02 798235 대한항공 로마 전화:06 65955952~3 밀라노 전화 : 02 72095654 팩스 : 02 80504194 밀라노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전화 : 02 8372998 밀라노 찬양의 교회 : 02 95320521 밀라노 한마음 교회 : 02 89693012 02 57609111 밀라노 한인 교회 : 02 33510378 02 57504293 유럽을 위한 교회: 02 2570249 347 0935486 로마 성당 : 06 669241 로마 연합 교회 : 06 45436837 로마 한인 교회 : 06 8273585 로마 새생명 교회 : 06 9066140 한국 수신자 부담 한국통신 800 172222 /800 172223 온세통신 800 172225 데이콤 800 172226 / 800 172227 800 172228 전화번호 안내 12 경찰서, 응급 상황 및 기타 Questura Centrale : 02 62261 Polizia Stradale : 02 326781 Polizia Municipale:02 77271 Carabinieri :112 Polizia : 113 Vigili del Fuoco : 115 Soccorso Stradale : 116 구급차 호출 : 118 상수도 고장 : 02 4120910 AEM 전기 고장 : 02 2521 AEM 가스 고장: 02 5255 ENEL 전기 고장: 800.046.311 ENEL 가스 고장: 800.997.736 모닝 콜 서비스 : 114 정확한 시보 : 4161 통화중 긴급 전화 : 197 Radiotaxi : 02 4040 / 02 8585 한인회보 광고안내 규격 및 광고료 (가로ⅹ세로) 6cmⅹ5cm : 50유로 6cmⅹ10.5cm 또는 12.5cmⅹ5cm : 100유로 12cmⅹ10.5cm 또는 19cmⅹ7cm : 200유로 19cmⅹ10.5cm : 300유로 19cmⅹ10.5cm(16면) : 500유로 광고 규격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생활광고에 실리는 하숙/민박, 서비스
[24] 생활 / 구인 광고 한인회보 제 39 회 2008년 6월 생활 / 구인 광고 생활 광고는 방/주택, 교육/가정 교사, 구직, 벼룩 시장, 각종 서비스로 구분되어 실리며, 광고비는 무료입니다. 광고를 싣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매월 25일까지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Tel. 334.725.7074 / E.mail : forumcorea@forumcorea.net 고객 만족을 위한 초일류 서비스 창조 범한종합물류(주)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의 기본 철학입니다. < 기업 프로필 > 1977년 설립 2007년 현재 전세계 30여개국 법인 및 지사 운영 (55개 Office) 2004년 대한민국 물류대상 산업훈장 2005년 한국 로지스틱스 대상수상 ISO 9001:2000 인증 획득 사업영역 : 제3자 물류전문기업 (해상/항공 운송주선업, 컨테이너 운송업, 보세운송 및 통관업, 창고 보관업, 자문업) 대한민국 일등 물류기업 범한판토스 이탈리아법인에서 인재를 모집합니다. 1. 모집분야: 경력/신입 0명 -Freight Forwarding (항공/해상 수출입 영업 및 업무) -Business Planning -국내물류 (창고, 운송, 통관) -경영지원 (회계/총무) 2. 응시 자격 : -Work Permit 소지자 또는 이태리법상 Full time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으신분 -영어 또는 이태리어에 능통하신 분 -MS Office 사용 능숙하신 분 3. 제출서류 : 이력서 및 자기 소개서 (국/영문) 4. 제출기한: 상시 5. 제출처 : PANTOS LOGISTICS ITALIA S.p.a Mobile : +39-334-683-2890 Website: http://www.pantos.co.kr 6. E-mal 접수: kyhyun@pantos.co.kr 7.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이력서 상에 반드시 지원 분야 및 희망 연봉을 표기 바랍니다. e-mail 접수시 반드시 MS Word로 작성하시어 송부바랍니다. 2007 Samsung Electronics Co. Ltd immagina la perfezione dello stile. In ogni dettaglio. U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