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2010.10.18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FOMC의사록, 금융완화정책 대전환 암시 주간 경제 포커스 9월 FOMC 회의록, 금융 완화정책의 대전환 암시 Chief Economist, Ph.D 이철희 02-3770-3589 leechulhee@myasset.com 美, 은행에 대한 주택압류 조사의 원인과 영향 금주 예정 경제지표 Economist 김지현 02-3770-3572 smilekim@myasset.com 10.18(월) 10. 21(목) 10. 21(목) 美, 9월 산업생산 0.2% 증가, 소비증가에 비해 더딘 회복세 中, 9월 산업생산 14.0%(y/y), 3분기 GDP 9.5%(y/y) 전망 中, 9월 CPI 3.6%(y/y) 전망, 9월이 정점(peak)일 듯 9 월 FOMC 의사록, 인플레 기대에 대한 본격적 논의와 저금리 정책의 장기화 시사 추가 금융완화 장단점 양적완화 장기국채 매입(QEII) 현재 상황에서는 효과 제한적 인플레 타겟팅(inflation targeting) 상향 장기 인플레 기대 증가로 달러가치 급락과 장기금리 급등을 초래할 불확실성 인플레기대 변경 디플레 방지를 위한 강력한 수단, 장기 인플레기대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 안정, 문제는 통화당국에 대한 신뢰성 명목 GDP 타겟팅(nominal GDP targeting) 장기적으로 통화정책 운영 탄력성 제한 자료: FRB,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FOMC 의사록, 금융완화정책 대전환 암시 주간 경제 포커스 9월 FOMC 회의록, 금융 완화정책의 대전환 암시 지난주 공개된 9월 FOMC 회의록에서는 국채매입이라는 기존의 양적완화 방식과 더불어 인플 레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물가수준 타겟팅 (price level targeting)은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Fed 목표를 넘어서라도 일정기간 금리인상 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난주말 버냉키 의장이 말한 대로 Fed 가 의도하는 금리인상 시기는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9월 FOMC 의사록, 인플레 기대에 대한 본격적 논의와 저금리정책의 장기화 시사 지난주 공개된 9월 FOMC 회의록이 시사하는 점은 크게 2가지이다. 첫째, 추가 금융완화 정책 이 임박했으며, 11월 3일 FOMC 에서 추가 금융완화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이다. 둘째, 추가 금융완화 정책으로 장기국채 추가 매입이라는 양적 완화 이외에 물가수준 타 겟팅(price level targeting), 또는 명목 GDP 타겟팅이 주요하게 논의되면서 정책전환을 시사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시장의 추론은 첫째의 추가 금융완화가 임박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추가 국채매입 이라는 추가 양적완화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FOMC 가 추가 국채매입은 제한적 효과 밖에 없을 것이며, 대안적으로 물가수준(price level) 타겟팅과 명목 GDP 타겟팅을 본격적으로 논의한 것은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Fed 가 물가수준(price level) 타겟팅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은 Fed 가 현재의 제로금리를 상 당기간 (for 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의미가 시장이 해석하는 것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현재 제로금리를 유지시켜주는 높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상 승률이 Fed 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 이르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 는 기존의 해석에서, 실 업률이 충분히 하락하고,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Fed 의 목표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더라도 일정기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수 있다 는 해석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 버냉키 의장은 보스턴 연준 컨퍼런스 연설에서 상당기간 이라고 표현된 현재 의 제로금리 정책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장기적인 것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그 리고, 그는 현재 Fed 가 목표로 하고 있는 물가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고도 하였다. 2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 FOMC 가 상정한 추가 금융완화 정책의 조건은 모두 만족되고 있다 FOMC 회의록은 대부분의 참석자는 (1) 경제성장이 너무 느려 만족스러운 실업률 하락을 초 래하지 못할 경우, 또는 (2) 물가상승률이 Fed 의 2가지 목표(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에 부합하 는 물가상승률 수준을 지속적으로 하회하는 경우에,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 다고 판단하였다 고 하고 있다. 그런데, FOMC 의 추가 금융완화를 위한 조건 2개가 모두 만족 되고 있다. 첫째, 9.6%라는 현재 수준의 실업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3.0%의 성장률이 필요한데, 2010년 하 반기 성장률은 2.0%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실업률은 1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 인다. 우리가 판단하기에 실업률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하락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에 가까운 성장률이 필요하다. 미국 실질 GDP 성장률과 실업률의 관계 향후 1년간 실질 GDP 성장률 1 년 후 실업률 0.0% 11.0% 1.0% 10.5% 2.0% 10.0% 3.0% 9.6% 4.0% 9.1% 5.0% 8.7% 자료: Calculated Risk,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둘째, Fed 의 중기 물가목표가 1.7~2.0% 인데, Core CPI 전년비(%, y/y)는 지난 4월부터 1% 를 하회하고 있으며, 9월에는 0.79%를 기록하며 Fed 목표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FOMC 는 국채매입(양적 완화)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추가 금융완화 방법에 대해서 참석자들은 추가 금융완화 방법으로 (1) 장기 국채를 추 가 매입하는 것과 (2) 인플레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 하였다. 그 런데, 장기국채의 추가 매입에 대한 비용편익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경제적 효 과가 제한적(small)일 수 있다는 주석이 달렸다. 그리고. 많은 참석자들(a number participants)이 기대인플레이션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고 하고 있다. FOMC 는 인플레 기대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 금번 회의록을 통해 많은 참석자들이 추가 국채매입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불확실하게 생 각하고 있으며, 대안적 방법으로 인플레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논의했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3
FOMC 의사록, 금융완화정책 대전환 암시 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단기 인플레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으로는 (1) FOMC 의 2가지 목표에 부합하는 물가상승률 수준에 대해서 더 상세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 법, (2) 물가상승률(the rate of inflation)이 아닌 물가 수준(price level)을 목표로 하자는 방법, (3) 명목 GDP 를 목표로 하자는 방법 등이 논의되었다 고 하고 있다. 9 월 FOMC 에서 논의된 추가 금융완화 방법과 장단점 추가 금융완화 장단점 양적완화 장기국채 매입(QEII) 현재 상황에서는 효과 제한적 인플레 타겟팅(inflation targeting) 상향 장기 인플레 기대 증가로 달러가치 급락과 장기금리 급등을 초래할 불확실성 인플레기대 변경 디플레 방지를 위한 강력한 수단, 장기 인플레기대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 안정, 문제는 통화당국에 대한 신뢰성 명목 GDP 타겟팅(nominal GDP targeting) 장기적으로 통화정책 운영 탄력성 제한 자료: FRB,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FOMC 에서 논의된 인플레 기대 변경에 대한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면, 물가수준 타겟팅 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인플레 타겟팅 상향은 Fed 가 현재 중기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1.7~2.0%의 물가목표를 3~4%로 상향하자는 것이며, 이의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버냉키 의장은 1999년에 일본이 디플레를 탈출하기 위해서 BOJ 가 인플레 목표를 3~4%로 상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적이 있 지만(Japanese Monetary Policy: A Case of Self-Induced Paralysis?), 이와 같은 장기 물가 목표 상향은 인플레기대의 지속적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달러가치의 급락과 더불어 장기금 리의 급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명목 GDP 타켓팅은 목표 제시가 분명하나, 장기적으로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 기 어려운 점이 있다. 예를 들어, 명목 성장률이 목표에 부합하더라도 인플레가 너무 높고 성장 률이 너무 낮은 경우, 인플레기대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긴축정책을 사용 할 필요성이 있으나 명목 GDP 타켓팅은 이러한 정책의 사용을 제한하게 된다.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은 현재 물가상승률이 Fed 가 목표로 하고 있는 1.7~2.0%의 수준에 미달하는 만큼, 향후에 추가적 물가상승이 있더라도 이를 만회하는 만큼은 허용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향후 2년 동안 0.5%씩 Fed 목표에 미달한다면, 이후에 물가상승률이 Fed 목표를 1% 정도 넘어 추가 상승하는 것은 허용하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Fed 목표 범위 이상으로 상승하더라도 상당기간 정책금리를 인 4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 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Fed 가 이와 같은 물가수준 타겟팅을 선언한다면, 낮은 단기금리가 수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장기 인플레 기대는 안정화되면서 명목 장기금리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될 것이다. 한편, 단기 인플레 기대가 상승하면서 단기 실질금리는 하락하고, 가계와 기업은 지 출을 늘리게 될 것이다.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이 선언된다면, 금리인상 시기는 적어도 2012년 이 후로 넘어갈 것이다. Fed 는 2003년 기준 금리를 연 1%로 낮은 상태로 유지하면서 상당한 기간(for a considerable period) 이란 문구를 사용했다. 그리고, 실업률이 어느 정도 하락하고, 물가하락 세가 멈추자 2004년 1월에 문구를 인내 있는(patient) 으로 대체한 후, 5개월 후인 2004년 6월 금리인상에 나섰다. 그리고, 시장에서도 2011년 중반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하락이 멈추 면, 금리인상을 먼저 시사하고 2011년 3~4분기에는 금리인상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 반적이다. 그러나, Fed 가 물가수준 타겟팅(price level targeting)을 설정한다면, 2011년 중반 이후에 물 가상승률(Core CPI)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2012년에 Fed 가 목표로 하는 1.7%~2.0% 수준으 로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금리인상에 바로 나서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Fed 의 기준금 리 인상 시기가 현재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03 년 출구전략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물가하락이 멈춘 상황에서 실시 물가수준이 Fed 목표를 벗어나도 당분간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 (% ) 실업률(좌축) (% ) 6.4 Core CPI(우축, y/y) 3.0 6.2 정책금리(우축) 2.5 문구변경 금리인상 6.0 2.0 5.8 1.5 5.6 1.0 5.4 5.2 0.5 5.0 0.0 02.12 03.06 03.12 04.06 04.12 자료: CEIC,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 ) 실업률(좌축) (% ) Core CPI(우축, y/y) 3.0 10.0 정책금리(우축) 2.5 9.0 2.0 8.0 7.0 6.0 5.0 4.0 08.01 08.07 09.01 09.07 10.01 10.07 자료: CEIC,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1.5 1.0 0.5 0.0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5
FOMC 의사록, 금융완화정책 대전환 암시 2. 美, 은행에 대한 주택압류 조사의 원인과 영향 미국 50개 주의 검찰은 금융권이 주택차압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법을 위반하거나 부 실하게 심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차압서류 재검토로 인해 Bank of America, JP Morgan 등 은행들은 차압을 중단하기로 했고, 은행들의 손실은 차압중 단 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모기지 관련 증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소송 에 따른 소송비용과 벌금, 그리고 투자자들이 관련 증권을 되사도록(repurchase) 요구하는 것 도 부담이다. 이와 같은 은행들의 잠재손실 규모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주 목, 금 양일간 주 요 미국은행들의 주가는 급락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불확실성으로 인 해 미국 은행섹터와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미 취약한 주택시장을 고려할 때 파급 효과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은행섹터를 제외한 증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Bank of America, JP Morgan, Wells Fargo, GMAC 등 금융기관들은 주택압류 서류를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미국 50개 주정부는 은행 및 모기지업체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하였고, 이 여파로 지난 주 미국 은행주들은 급락했다. 또한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압류서류의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Bank of America, JP Morgan 등 일부 은행들은 주 택차압을 중단하기로 했다. 주택차압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자, 은행과 모기지업체들은 차압 서 류를 검토하기 위한 인력을 충원시키기 보다는 모기지와 관련된 전문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 을 고용해 서류검토 작업 없이 기계적으로 서명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들을 흔히 robo-signers 라고 한다. 주택차압 문제의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과 차압중단, 소송 등이 은행들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 해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차압서류를 재검토하는데 수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이고, 연말 연 휴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차압중단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차압중단에 따른 은행 은행조사 착수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KBW 은행지수(24 개 대형은행) 급락 은행조사 착수로 주요은행 CDS 프리미엄 상승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님 60 58 KBW Bank Index 56 54 52 50 48 46 44 42 40 10.01 10.03 10.05 10.07 10.09 (bp) 700 600 500 Citigroup JP Morgan Bank of America Wells Fargo 400 300 200 100 0 09.01 09.05 09.09 10.01 10.05 10.09 6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 들이 입을 손실을 FBR Capital Market 의 분석을 참고해 추정해보면 다음과 같다. 차압 절차에 들어간 주택이 200만 건이고, 차압 지연으로 은행이 매달 받지 못하게 되는 모기지할부금이 주 택당 평균 $1,000, 그리고 차압중단이 3달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은행들이 입을 손실은 250만 * $1,000 * 3 = 60억 달러이다. 그리고, 패니매, 프레디맥 등을 비롯한 모기지 관련 투 자자들이 대출 승인 또는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기초자산(모기지)에 대해 문제를 재기하고, 모 기지 환매(repurchase)를 요구할 수 있다. JP Morgan 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모기 지 환매 비용이 15억 달러 발생했고, 모기지 환매 충당금(repurchase reserve)을 10억 달러 추가 설정했다. 이러한 모기지 환매 비용은 당분간 은행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11월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오바마 정부는 은행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 위 한 신속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선거 이후 월가에 친화적인 공화당이 다수당을 장 악하게 될 경우, 이 문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주택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해온 미국 정부가 이 문 제를 장기간 방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미국은행들은 소송, 손해배상, 모기지원금 상각 등 어떠한 형태로든 손실을 입게 될 것이고 잠재손실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은행 섹터는 당분간 시장수익률을 하회(underperform)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번 사건은 미국 은행섹터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차압중단은 단지 차압 시점이 연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차압(foreclosure)된 매물이 시가보다 20~40% 저렴하게 경매를 통해 거래되면서 기존주택매매매를 활성화시켰고, 미국 주택매매의 1/3 이상이 이러한 차압매물 거래인 것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택매매가 감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 차압단계에 있는 가계들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주택압류 중 단으로 인해 차압절차가 진행 중이던 주택소유주들은 한동안 모기지할부금이나 월세 납부 없이 기존주택에 사실상 무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 만, 이번 주택압류 사건이 모기지대출의 원금을 삭감해주는 식으로 결론이 난다면, 미국인들의 부채축소(deleverage)로 소비여력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물론 주택가격 하락은 주택을 보유한 가계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미국은행들의 잠재손실 증가와 불확실성은 높아졌지만, 은행 손실의 일 부는 미국가계의 혜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장기화되지만 않는다면, 은행 섹 터를 제외한 미국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사건이 이미 취 약한 주택시장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11월 FOMC 회의에서 강한 양적완화를 유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7
FOMC 의사록, 금융완화정책 대전환 암시 금주 예정 경제지표 10.18(월) 美, 9월 산업생산 0.2% 증가, 소비증가에 비해 더딘 회복세 (2007=100) 105 103 101 미국 산업생산 99 97 9월 0.2%(m/m) 95 93 91 89 87 85 08.01 08.07 09.01 09.07 10.01 10.07 9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비 0.2%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모 멘텀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신규주문이 크게 둔화된 점을 반영하 고 있는 것으로 재고효과가 축소된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소비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수입이 증가하면서 무역 적자 확대로 연결되고 있어, 소비증가가 자국 산업생산 증가에는 제한적 영향만 미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21(목) 中, 9월 산업생산 14.0%(y/y), 3분기 GDP 9.5%(y/y) 전망 (%, y/y) 19 17 15 13 11 9 7 5 중국 산업생산 9월 14% 중국 9월 산업생산은 14%(y/y) 증가하고, 3분기 GDP 는 9.5%(y/y) 증가했을 것으 로 전망된다. 9월 산업생산으로 3분기 산업생산은 전기비 7.2%(q/q AR)를 기록하며 2분기 산업생산과 유사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다. 3분기 GDP 성장률 전년비는 기저 효과로 2분기 10.3%에서 9.5%로 줄어들지만, 3분기 GDP 성장률 전기비는 2분기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는 8월 이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4분기에는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다. 08.03 08.09 09.03 09.09 10.03 10.09 10.21(목) 中, 9월 CPI 3.6%(y/y) 전망, 9월이 정점(peak)일 듯 (%, y/y) 9월 3.6% 4 3 중국 CPI 2 1 0-1 중국 9월 CPI 는 3.6%(y/y)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8월 3.5%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9월 중추절에 따른 식품가격 상승이 반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0월부터는 수확기로 농산물 공급이 본격화되고 식품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연 말에는 3% 정도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의 정치적 압력에 따른 위 안화 절상도 비교적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금리인상 등의 추가 긴축은 없을 것 으로 보인다. -2-3 09.01 09.05 09.09 10.01 10.05 10.09 8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경제분석 금주 예정 경제지표 발표일자 발표시간 국가 경제지표(이벤트) 기간 예상치 이전치 수정치 8:50 일본 3차산업 활동지수 (전월대비) 8 월 -0.5% 1.6% - 10 월 18 일(월) 22:15 미국 산업생산 9월 0.2% 0.2% - 22:15 미국 설비가동률 9 월 74.8% 74.7% - 23:00 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 10 월 14 13-18:00 유로 ZEW 경제전망지수 10 월 -2 4.4-10 월 19 일(화) 21:30 미국 주택착공건수 9 월 580K 598K - 21:30 미국 건축허가 9월 575K 569K 571K 11:00 중국 실질 GDP (전년대비) 3분기 9.5% 10.3% 11:00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대비) 9 월 4.1% 4.3% 11:00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9월 3.6% 3.5% 11:00 중국 소매판매 (전년대비) 9 월 18.5% 18.4% 11:00 중국 산업생산 (전년대비) 9월 14.0% 13.9% 10 월 21 일(목) 11:00 중국 유형자산 투자 도시지역 연초비 전년비 9 월 24.6% 24.8% 17:00 유로 PMI 제조업 10 월 53.2 53.7-17:00 유로 PMI 서비스 10 월 53.7 54.1-21:30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0 월3 주 455K 462K - 23:00 유로 유로권 소비자기대지수 10 월 -11-11 - 23:00 미국 경기선행지수 9 월 0.3% 0.3% - 23:00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10 월 1.8-0.7 - 자료: Reuters,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주: 발표일자 및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중요지표 회색음영 처리 이 자료에 게재된 내용들은 본인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되었음을 확인함. (작성자 : 투자전략팀 이철희, 김지현) 당사는 동 자료를 전문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사전 제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자료는 투자자의 투자를 권유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참고가 되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금융투자분석사가 신뢰할만 하다고 판단되는 자료와 정보에 의거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당사와 금융투자분석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본 자료를 참고한 투자 자의 투자의사결정은 전적으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당사는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자료는 당사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는 자료로 당사의 동의 없이 본 자료를 무단으로 복제 전송 인용 배포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리서치센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