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6호 2013. 10. 11 현안 분석 중국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및 전망 주간 포커스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주요 단신 일-러, 북극해항로 개설로 아시아 유럽 간 수송비용 감축 도모 알래스카 남부 Nikiski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부지로 유력
제13-36호 2013. 10. 11 현안 분석 중국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및 전망 p.3 주간 포커스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p.13 주요 단신 중국 일본 러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중국, 1,600cc 이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 보조금 관련 신규 정책 발표 중국, 에너지믹스에서 석탄비중을 현재 67%에서 17년 65% 이하로 감소 국가전력망공사, 13년 對 러시아 전력 수입량 35억kWh로 확대 CNOOC, 외국 기업에 25개 해상광구 개방 일-러, 북극해항로 개설로 아시아 유럽 간 수송비용 감축 도모 Toshiba, 영국 원전사업자 인수로 유럽시장진출 발판 마련 경제산업성, 전력 9개사 동절기 전력수급전망 발표 도호쿠전력, 호주 Wheatstone LNG 프로젝트 장기매입계약 체결 일본 정부, 국내외 오염수 문제 불신감 해소 대책 Rosneft, 외국기업의 러시아 소유 카스피해 대륙붕 자산 매입 Rosneft, 22년까지 E&P부문의 투자계획 발표 Novatek, 야말-LNG 사업 파트너기업 추가 모색 러 푸틴, 자국 해상매장지 지하자원채굴세 혜택 제공 법안 서명 사할린-I, 하바로프스크 DME 플랜트에 가스공급 검토 카자흐스탄 Kashagan 유전, 생산개시 1개월 후 상업적 생산수준 도달 러 푸틴, 한국까지 해저 가스관 연결 가능성 제시 미, 13년 세계 1위 석유 가스 생산국 전망 미 API, 13년 목질계 바이오연료 의무첨가량기준 관련 소송 제기 알래스카 남부 Nikiski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부지로 유력 에콰도르 의회, 아마존 Yasuni 국립공원 내 석유시추 승인 베네수엘라, 인도 기업들과 자원개발 협력 논의 BNEF, 영국의 셰일가스 생산비용 미국의 2배 수준으로 추정 독일,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 입법 연기 독일, 태양광산업에 대한 보조금 감축으로 발전설비 증가폭 둔화 영국, 20년까지 태양에너지 발전용량 20GW 확대 계획 EU, 수압파쇄공법 시행 전 환경영향평가 의무화법 마련 진행 중 리비아 소요사태 완화기미에도 석유산업 불안정 지속될 전망 UAE, 육상석유개발 컨소시엄의 신규 파트너사 입찰기한 발표 레바논, 해상광구 입찰 관련해 이스라엘과 마찰 심화 이란-국제사회 관계 개선 조짐에 IOCs 관심 확대 앙골라, 25년까지 발전용량 5배 확대 계획 발표 Essar Energy, 케냐 정유공장 지분 50% 매각 계획 발표 수단, 러시아 기업에 자원개발사업 참여기회 제공 인도, 방글라데시와의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 수입 계획 발표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서부 해안 LNG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p.27 p.30 p.34 p.39 p.44 p.57 p.5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중국의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및 전망 해외정보분석실 이대연 전문연구원(dylee@keei.re.kr), 박준관(jkpark12238@keei.re.kr)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대기 오염 문제 경감 및 에너지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의 전기자동차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개발되기 시작했지만,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였음. 중국은 현재 2015년까지 전기자동차 누적 판매량을 50만대, 2020년까지 누적 판매량을 50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였음.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보조금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지 만, 목표 달성 여부는 아직 미지수임. 석탄화력발전 비중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CO 2 배출 감소 효과가 달라지며, 이를 고려한 전기자동차 발전전략이 수립되어야 함. 1. 중국의 전기자동차 추진배경 정부의 전기자동차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 의지 ㅇ 중국정부는 전기자동차 1) 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7대 전 략적 신흥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여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함. -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09년 세계 최 대의 자동차 소비국 및 생산국으로 부상하였으나, 내연기관 자동차부문에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극복하는데 커다란 한계점을 갖고 있음.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7대 전략적 신흥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있음 - 반면, 전기자동차 시장은 아직 뚜렷한 시장 선도자가 없는 상황이므로, 중국 은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자동차 강국으로 부상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음. ㅇ 또한 전기자동차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중국 도시들의 대기오염 문제를 경 감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음. - 그러나 중국에서 전기자동차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인 지는 좀 더 검토될 필요가 있음. 1) 본 고에서 전기자동차는 중국에서 신에너지자동차 라는 용어로 표현되는 것으로, 순수 전기차 (Electric Vehicle,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PHEV)를 지칭함. 중국정부는 EV와 PHEV를 신에너지자동차 로, HEV(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에너지절약자동차 로 구분하여 보조금 지급에 차등을 두고 있음. 본 고에서 순수 전기차는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PHEV,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HEV로 표기하였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제13-36호 2013.3.1 2013.10.11 3 3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중국의 높은 석탄발전의존도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는 전기자동차가 기존 내 연기관보다 더 많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할 수도 있으며, 전기자동차가 대 기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의존도가 더욱 낮아져야 함. ㅇ 또한, 전기자동차는 중국의 에너지안보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석유수입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 러한 상황에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석유에 대한 의 존도를 낮추고 에너지안보를 증진하는 방안으로 될 수 있음. - EIA는 중국이 2013년 10월부터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석유수입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3-31호(8.23일자) p.39 참조).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의 추진내역 ㅇ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조성되기 시작했지만, 국 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함. - 중국은 제8차 5개년 계획기간인 1991년 전기자동차연구개발을 8.5계획 의 중점과학기술프로젝트에 편입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함. 중국의 전기자동차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조성되었지만,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2001년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중대 과학기술 전문계획 을 통해 전기자동 차 연구개발에 약 20억 위안을 지원함. - 2006년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발전계획 요강(2006~2020) 에서 에너지 저소 모 및 대체에너지 자동차 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을 선도기술로 선정함. - 2007년 대체에너지 자동차 생산 인증관리 규칙 을 실시하여 전기자동차를 정식으로 국가 자동차 신제품 관리체계에 포함시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자동차 500대를 시 범 운행함. ㅇ 2009년에는 십성천량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2012년까지 전기자동차의 판매점 유율을 전체 자동차의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움. - 정부는 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3년 동안(2010~2012년) 매년 10개의 시범 도시에 10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려고 하였음. - 시범도시로 베이징, 톈진, 선양 등을 포함해서 총 25개 도시가 선정되었음. ㅇ 2012년 7월 에너지절약형 및 신에너지자동차 발전계획(2012~2020) 을 발표 하여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을 2015년까지 50만대, 2020년까지 500만대로 확대 한다는 목표를 세움. ㅇ 2013년 9월 17일에는 2013~2015년 동안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관련 신규 정책을 발표함.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2.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 및 정책 현황 2012년 중국 내 전기자동차 판매 현황 ㅇ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함. - 2012년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만2,791대로 전년 대비 103.9% 증가했으며, 그 중 EV는 1만1,375대 PHEV는 1,416대임. 2012년 전기자동차 생산량은 1만2,552대로 전년 대비 98.8% 증가했으며, 그 중 EV는 1만1,241대, PHEV는 1,311대임. ㅇ 중국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정부에 의해 2009년 및 2012년에 설정된 중단기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09~2012년 동안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총 2만7,4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 량의 0.12%에 불과해서 정부의 십성천량 프로젝트에서 설정한 목표치 10% 에 크게 못 미쳤음. 중국의 실제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정부의 중단기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또한, 정부는 2015년까지 전기자동차 총 판매량을 50만대로 계획하고 있지 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실제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0만대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전기자동차 산업 현황 ㅇ 현재 중국기업들이 자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단지 외국기업 은 중국기업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진출하고 있음. < 기업별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2012년) > 자료 : 中 国 汽 车 工 业 协 会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제13-36호 2013.3.1 2013.10.11 5 5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외국기업의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소극적 진출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자국 내 기술을 이용한 전기자동차에만 한정되어 있고, 또한 주요 글 로벌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의 중국 내 이전을 꺼리고 있기 때문임. - 주요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으로 CHERY, BYD, JAC, 이치도요타(一 汽 丰 田 ), 광치도요타( 广 汽 丰 田 )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전기자동차 판매시장 의 90%를 점유하고 있음. 전기자동차 구입 시 지원정책 ㅇ 보조금 지원: 2013년 9월 17일 발표된 전기자동차 보조금 정책 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3~2015년 동안 EV, PHEV, 연료전지자동차 등의 구입 시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 - 2013년에 EV의 경우에 80~150km을 연속주행 할 수 있는 차량에는 3.5만 위안, 150~250km 차량에 5만 위안, 250km 이상 차량에 6만 위안의 보조금 을 각각 지급하며, PHEV의 경우에는 50km 이상 연속주행 가능한 모든 차 량에 대해 3.5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함. 중국 정부는 2013~2015년 동안 EV, PHEV, 연료전지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 - 또한, 연료전지자동차의 경우에는 차종에 따라 승용차 구입 시에 20만 위안, 상용차 구입 시에 50만 위안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함. - 2014~2015년 기간에는 전기버스, PHEV버스를 제외한 모든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2013년 대비 10~20% 감소시킴. < EV 및 PHEV 승용차 보조금 > 연속 주행거리 차종 50km 이상 80~150km 150~250km 250km 이상 EV - 3.5만 위안 5만 위안 6만 위안 PHEV 3.5만 위안 자료 : 재정부 차종 < EV 버스 및 PHEV 버스 보조금 > 길이 6~8m 8~10m 10m 이상 EV 버스 30만 위안 40만 위안 50만 위안 PHEV 버스 - - 25만 위안 자료 : 재정부 < 연료전지차 보조금 > 차종 보조금 승용차 20만 위안 상용차 50만 위안 자료 : 재정부 ㅇ 세제혜택 - 2011~2020년 기간에 EV 또는 PHEV를 구매하면 자동차 취득세를 면제받음. - 2011~2015년 기간에 HEV를 구매하면 자동차 취득세와 특별소비세, 차선세 를 50% 면제받음. - 2011~2020년 기간 전기자동차 및 핵심부품의 증치세는 17%에서 13%로 하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향 조정됨. 차선세( 车 船 税, Vehicle and Vessel Tax): 중국 경내에서 공안( 公 安 ), 교통, 농 업, 어업, 군사 등에서 관리를 위해 등기한 차량, 선박 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 자에 대해 그 종류에 따라 부과하는 일종의 재산세임. 3.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표준화 ㅇ 배터리 기술 - 중국은 현재 주로 NiMH(니켈메탈 수소전지)와 LIB(리튬이온전지) 등을 사 용하고 있으며, LFP(리튬인산철전지)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향후 3~5년까지는 NiMH를 주로 이용하는 HEV, EV, PHEV가 공존함. 이후 LFP(리튬인산철전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EV, PHEV 중심의 전기자 동차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됨. 배터리 종류 장점 단점 lead-acid cell 납축전지 Ni-MH 니켈메탈 LIB 리튬이온 연료전지 자료 : 中 国 有 色 网 <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종류 및 현황 > 기술 성숙, 저렴한 가격, 높은 안전성, 회수성이 좋음 출력이 높음, 충전 이 빠름, 수명이 비 교적 긺. 가벼움, 용량이 큼, 출력이 높음 에너지전환율이 높음, 진동 없음, 충전이 필요하지 않음 무거움, 부피가 큼, 충전 능력이 약함, 수명이 짧음 가격이 비쌈, 전압 이 낮음 가격이 비쌈, 안전 성이 낮음(과다 충 전 및 방전 시 폭발 위험이 있음) 가격이 비쌈, 기술 수준이 초보단계임. 주요 생산기업 및 연구기관 바오딩펑판( 保 定 風 帆 ), 창샤펑르( 長 沙 豊 日 ), 베 이징위앤왕( 北 京 遠 望 ) 춘란( 春 蘭 )그룹, 중쥐가 오신( 中 炬 高 新 ), 후난선 저우( 湖 南 新 舟 ) 중신궈안멍구리( 中 信 國 安 盟 固 利 ), 완샹( 萬 向 ) 그룹, 비야디( 比 亞 迪 ) 베이징진넝( 北 京 金 能 )연 료배터리, 다롄신위앤( 大 連 新 源 ), 쟝쑤화위앤( 江 蘇 華 源 )수소과학기술 중국의 전기자동차 보급 및 확산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기술 및 가격경쟁력 확보, 충전인프라, 소비자 인식 개선 등의 문제들이 선결되어야 함 - 현재 세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NEC, LG화학, SB리모티브, 파나소 닉 등 일본과 한국 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회사의 전기자동차 에도 외국계 기업의 배터리가 주로 이용되고 있음. 중국 기업 중에는 BYD가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자사의 전기자동차에 사 용하고 있음. 중국에도 상당히 많은 배터리 업체들이 있고, 생산량도 세계적인 수준이 지만, 중국의 원천기술은 아직까지 일본과 한국에 크게 못 미치고 있음. - 중국 최대의 자동차부품생산회사인 완샹은 2012년 8월에 미국의 배터리 기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제13-36호 2013.3.1 2013.10.11 7 7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업 A123 systems를 인수하는 등 배터리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ㅇ 충전설비 - 2013년 1월 기준, 중국에는 174개의 충전소(배터리 교환소 포함)가 건설되 어 있으며, 총 8,107개의 충전설비를 갖추고 있음. - 그러나 개인이용자의 충전소 이용에는 많은 현실적 제약이 있음. 중국 대도시에는 충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차고를 가진 가정이 거의 없음. 그런데 정부는 공공 충전소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있음. 또한, 대부분 충전소가 전기 버스와 상업용 차량을 위해 설치되어 있어 도심에서 먼 곳에 위치해 있음. 2013년 1월 기준, 중국에는 174개의 충전소(배터리 교환소 포함)가 건설되어 있으며, 총 8,107개의 충전설비를 설치되어 있음 - 중국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및 충전포트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형성하지 못하 여, 기업체들은 장기간 자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포트를 개발하여 사용하 여 왔음. 이에 따라 지역별로 상이한 충전소가 공존하고, 제조업체는 지역별 로 다른 포트를 개발해야 했음. 2012년 3월 1일부터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자동차 충전포트와 통신 프로토콜 등 전기자동차 관련 4건의 중국 국가 표준을 실행한다고 발표 하였음. 가격 경쟁력 확보 ㅇ 전기자동차의 높은 가격은 전기자동차 보급의 가장 큰 장애요인임.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가격이 훨씬 비싼 수준임. - 예를 들어, BYD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차종인 e6 의 구입 가격은 국가 및 지방정부로부터 12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더라도 25만 위안(4만 달러) 정도 임. 이것은 비슷한 등급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BYD의 M6 의 구입가격 15 만 위안보다 67%가량 더 비싼 편임. BYD e6 을 구입하는 가격으로 Audi A4를 구입할 수 있음. - 그러나 전기자동차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총 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을 비교했을 때, 전기자동차는 일반자동차보다 더 경제적임. 차를 10년 동안 연평균 15,000km를 탄다고 하고, 배터리를 10년 동안 교체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BYD e6는 1km당 1.8위안(국가 및 지 방정부 보조금, 세금 감면 등 고려)의 비용이 들며, 이는 BYD M6의 1km당 1.9위안보다 낮은 수치임 2). 2) BNEF(2013).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현안 분석 소비자 인식 제고 ㅇ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사건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전기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화재로부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전기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 중 하나임. <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일지 > 날짜 차종 사고 지점 사고 원인 2012년 5월 26일 BYD e6 Taxi 선전 후방에서 오던 스포츠카와 충돌 후 화 ( 深 圳 ) 재 발생 2011년 7월 18일 Leibo HEV bus 상하이 정차 중이던 차량에서 돌연 화재 발생(아직 ( 上 海 ) 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음) 2011년 4월 11일 Zoyte BEV taxi 항저우 배터리에서 전해질물질이 새어나와 절 ( 杭 州 ) 연체를 손상시킴. 이로 인해 화재 발생 2010년 1월 7일 Ankai HEV bus 우루무치 배터리 고장으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 烏 魯 木 齊 ) 화재 발생 자료 : 电 动 汽 车 产 业 报 告 4. 평가 및 전망 ㅇ 중국 정부는 EV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을 육성시키려 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정부는 일본이 지배하고 있는 HEV시장 보다 시장 초기단계에 있는 EV시장에서 자국 기업들이 주도권을 선점하기 용이할 것으로 판단함. 이에 정부는 EV관련 기술 R&D와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음. - 현재의 보조금 지원 체계에서 EV와 PHEV는 각각 최대 6만 위안, 3.5만 위 안을 받을 수 있으나, HEV는 최대 3,000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지원자격도 이전에 비해 엄격해짐. ㅇ 지역별 석탄발전 비중에 따라 전기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미치는 영 향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한 전기차 발전전략이 추진되어야 함. - Ye Wu et al.(2012)은 전원믹스에서 석탄비중이 상이한 3개의 지역을 선정 하여, EV, PHEV, HEV 및 내연기관 자동차가 해당지역의 이산화탄소 배출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음. 지역별 석탄발전 비중에 따라 전기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 - 이를 분석한 결과,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베이징-톈진 경제권(석탄화력 비중 95%)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EV의 CO 2 배출량이 비슷하게 나타나 EV의 CO 2 배출감소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음. - 그러나 정부가 정책적으로 베이징-톈진 경제권의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낮추 려 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동 지역에서 EV에 의한 CO 2 배출감소 효 과는 증가할 것임. - 석탄발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강델타지역(석탄화력 비중 60%)에서는 EV의 CO 2 배출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8호 제13-36호 2013.3.1 2013.10.11 9 9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참고문헌 강수연,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 동향과 시사점, 수출입은행, 2012.8 김경연, 중국 전기자동차의 야심찬 질주, LG경제연구원, 2010.6 산업연구원,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 전망과 과제, 2012.8 서종원, 노상우, 중국 전기차 발전전략과 시사점,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 북한 연구센터, 2012.7 한 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의 미래자동차기술 개발동향, 2010.12 한 중과학기술협력센터, 중국 전기자동차산업 발전 연구보고서, 2013.7 国 务 院, 国 务 院 印 发 节 能 与 新 能 源 汽 车 产 业 发 展 规 划 (2012-2020 年 ), 2012.7.10 财 政 部, 关 于 继 续 开 展 新 能 源 汽 车 推 广 应 用 工 作 的 通 知, 2013.9.16 电 动 全 景 网, 2012 年 12 月 中 国 新 能 源 汽 车 产 销 报 告, 2013.3.11 中 国 经 济 网, 电 动 汽 车 充 电 标 准 之 争, 2012.5.30 中 国 有 色 网, 各 种 类 型 电 动 车 电 池 的 技 术 特 点, 2013.3.18 中 国 行 业 研 究 网, 新 能 源 汽 车 发 展 现 状 及 方 式 探 讨 分 析, 2013.2.1.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Electric vehicles in China: a mountain to climb, 2012.10 Ye Wu et al., Energy comption and CO 2 emission of vehicle electrification in three developed regions of China, Energy Policy, 2012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현황 및 정책 해외정보분석실 한혜진(12219@keei.re.kr) 카자흐스탄은 1차에너지 소비와 발전부문에서 석탄에 크게 의존(각각 48%, 81%)하고 있음. 이에 따라 정부는 장기적으로 가스비중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차 증대시키려 함. 고유가 시기에 초과이윤 확보를 위해 국영석유가스기업인 KMG의 자원개발 사업 에 대한 지분확대, local content 전략 등이 추진되었음. 그러나 기존 내륙유전 에서의 원유생산이 정체 감소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신규 매장지인 카스피 해 해상광구 개발과 수출용 수송망 확충을 위해 다시 우호적인 외국인투자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정부는 석유 가스의 안정적 수출증대를 위해 중국과 유럽으로 향하 는 신규 수송망 건설과 기존 시설의 설비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한편, 카자흐스탄 정부는 향후 예상되는 전력 수급불안 상황을 막기 위해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내 원전건설 사업 착수를 계획하고 있음. 1.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전망 1차에너지 수급 현황 ㅇ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사회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적 인 국가로, 2014~2016년 경제 성장률을 6~7%로 전망하고 있음. 그러나 에너 지 자원의 해외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이 정책과제로 지목되고 있음. - 2011년 1차에너지 생산은 160백만toe, 소비는 78.1백만toe를 기록하였고, 해 외로부터의 수입은 10.5백만toe, 수출은 94.0백만toe였음(IEA, 2013). - 주요 수출품은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이며, 지리적으로 생산지와 소비지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러시아 및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 에너지 자원을 수 입하고 있음. 또한, 잉여 석유 및 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주변국들과 유럽 및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1차에너지 생산 에서 석유비중이 51%, 에너지 소비에서 석탄비중이 48%로 가장 큼 - 1차에너지 생산비중의 경우, 석유 비중이 51.9%로 가장 크고, 그 다음으로 석탄 31.8%, 천연가스 15.8%, 수력 0.4%, 재생에너지(바이오연료 및 폐기 물) 0.05%를 기록함. ㅇ 총에너지 소비는 1990년대 소연방에서 독립한 이후 사회 경제적 혼란으로 감 소하다가 2000년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13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물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상황에서 경제침체로 인해 에너지소비가 감소하 기도 하였지만 2011년부터 빠르게 회복되었으며, 최근에는 연평균 4%의 증 가율을 기록하고 있음. - 1차에너지 소비구조를 보면, 석탄 48.4%, 가스 31.3%, 석유 19.3%, 수력 0.9%, 재생에너지(바이오연료 및 폐기물) 0.1%임. 한편, BP(2013)의 자료에 의하면, 2012년도 1차에너지 소비구조는 석탄 60.2%, 석유 22.0%, 가스 14.7%, 수력 3.1%임. < 카자흐스탄 1차에너지 소비구조 변화추이(2011년) > 자료: IEA(2013) 석탄화력비중이 81%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석탄발전을 가스발전으로 대체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임. ㅇ 카자흐스탄의 총 발전량은 2011년 86.59TWh이었으며, 연평균 4%씩 증가하고 있음(IEA 2013)). - 발전량 기준으로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81.1%로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가 스화력발전이 9.1%, 수력발전 9.1%, 그리고 석유화력발전 0.6%임. 모든 화 력발전은 전력과 열을 함께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임. - 발전 설비용량은 2011년에 22.4GW이며, 이중 화력발전 설비용량이 90%(석 탄화력 54%, 가스화력 18%, 석유화력 18%)임. - 카자흐스탄 정부는 점차적으로 석탄비중을 크게 낮추고, 친환경적인 가스비 중을 증대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또한, 정부는 정책적으로 외국기업의 지원받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우라늄 생산국이며 수출국임. 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 카자흐스탄 전원구성 변화추이(2011년) > 자료: IEA(2013) 주요 자원 부존 및 공급 현황 ㅇ 카자흐스탄의 석유 확인매장량은 300억 배럴로 세계 12위 규모이며(BP, 2013), 그 중 70%가 카자흐스탄 서부지역과 카스피해 연안 및 해상지역에 부 존되어 있음. - 2012년 현재 카자흐스탄 원유 생산량(가스콘덴세이트 포함)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79.2백만 톤을 기록함. - 안정적인 원유생산 증가를 위해 기존의 대형유전인 Tengiz, Karachaganak의 추가개발과 신규 Kashagan 유전의 본격적 생산개시가 요구되고 있음. 카자흐스탄은 국내 원유생산의 약 85%를 유럽, 러시아, 중국 등지로 수출 - 2012년 원유 수출량은 68.616백만 톤으로, 그 중 Atyrau-Samara구간(러시아 방향) 수송량은 15.4백만 톤, Aktau항(아제르바이잔 방향) 7.06백만 톤, Orenburgskaya가스처리 플랜트 0.838백만 톤(가스콘덴세이트 공급), CPC송 유관(흑해를 통한 유럽방향) 27.9백만 톤, Atasu-Alashansou(중국방향) 10.4 백만 톤, 철도수송(중앙아시아 주변지역) 6.97백만 톤임. - 2012년 카자흐스탄 내 3개의 정유시설에서 14.2백만 톤의 원유가 정제되었 으며, 이는 2011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임. ㅇ 가스 확인매장량은 1.3Tcm으로 세계 21위 규모이며(BP, 2013), 주로 카자흐 스탄 서부지역에 매장되어 있음.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대부분 Karachaganak, Tengiz 및 Zhanazhol 유전에서 생산되는 수반가스임. - 2012년 가스 생산량은 40.1Bcm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였으며, 그 중 상업용 가스 처리용량은 21.2Bcm을 기록함. - 2012년 가스 수출량은 8.8Bcm이며, 자국 통과 가스 수송량(투르크메니스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15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및 우즈베키스탄 가스)은 96.5Bcm을 기록함. ㅇ 석탄 매장량은 336억 톤으로 세계 8위이며, 현재 대부분 발전용으로 소비되고 있음. 카자흐스탄은 탄화수소뿐만 아니라 우라늄, 크롬 등 광물자원의 생산 및 수출에 있어서도 세계 1,2위를 차지함 - 카자흐스탄의 2012년 석탄 생산량은 114.3백만 톤(전년 대비 3.8% 증가)이 며, 이중 77.3백만 톤은 국내시장(56.4백만 톤은 발전기업)에, 32.8백만 톤은 해외에 수출되었음. ㅇ 또한, 카자흐스탄은 크롬 매장량 220백만 톤(세계 1위), 우라늄 매장량 81만 7,200톤(세계 2위)으로 광물 자원이 풍부함. - 2012년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생산량은 2만900톤으로 이는 2012년 세계 우 라늄 생산량의 37%를 차지함. 카자흐스탄은 2013년 우라늄 생산량을 2만 2,821톤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2. 에너지 정책의 기본 추진방향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풍부한 탄화수소 공급 잠재력을 기반으로 유라시아지역에 서 경제적으로 그리고 외교적으로 자국 위상을 크게 강화하려고 함. - 안정적 에너지 자원 생산 및 수출 증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일 찍부터 개방적인 외국인투자 정책을 추진했음. - 내륙국가라는 제약과 러시아의 자국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자원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자원수출이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부는 고유가 시 절에 러시아를 벤치마킹한 자원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하기도 하였음. 그러나 2008년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자원수출 급감으로 경제상황이 크게 어렵게 되자 우호적인 외국인투자정책으로 선회하고 있음. 에너지부문의 외국인투자정책 ㅇ 카자흐스탄 개발사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활동을 관리 감독하는 주요 기관 으로 석유 가스부와 국영 투자위원회가 있음. - 석유 가스부는 PSA에 의한 개발사업에 있어서 국가의 이익을 관리 감독하 는 역할을 수행함. - 그 외 석유 가스부의 주요 역할은 에너지관련 인허가권 발급, 환경규제, 에 너지시장 관리 감독, 에너지제품 품질관리 등임. - 국영 투자위원회는 외국기업의 자국 내 투자와 관련해서 E&P 투자절차 및 통관절차 간소화, 세제혜택 제공, 에너지부문 민영화, 석유 가스 개발권 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함. 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ㅇ 카자흐스탄 지하자원법(Law on Subsoil and Subsoil Use)은 탄화수소 부문 PSA, 양허계약, 서비스계약, 합작투자 등에 대한 활동을 규정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 국영석유 가스기업인 KazMunaiGas(이하 KMG )와 외국기업과 의 합작투자는 E&P부문에 가장 일반적인 사업형태임. 자원민족주의 정책 ㅇ 카자흐스탄은 1990년대 미국기업(특히 Chevron) 주도 하에 추진되었던 자원 개발사업이 2000년대 고유가 상황에서 엄청난 초과이윤을 낳게 되자 국가이익 부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원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음. - 카자흐스탄은 2005년 지하자원법 개정을 통해 개발사업 지분 선점권을 정부 에 부여하고, 외국기업의 다른 외국투자자로의 자산양도를 제한하여 국가 소 유의 에너지 자산을 증대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음. - 2007년부터 정부가 기존 석유개발 계약을 파기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법적장치를 마련하여, KMG의 사업 지분을 반강제적으로 증 대시켰음. 고유가 시기에 초과이윤 확보를 위해 국영기업 KMG의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확대, local content 전략 등을 추진함 - 또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기업들에게 사회발전 인프라 교육훈련부문에 대한 일정 규모의 투자를 의무화하고, 현지인 고용을 우선적으로 하는 local content 규정을 마련하였음. ㅇ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증대를 위해 외국기업의 개발 기술 및 자금이 절 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자원민족주의 정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으로 분석됨. - 특히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사업은 외국기업 주도로 운영될 수밖에 없음. -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 유라시아 포럼에서 산업 및 인프라부문 에 대한 정부지분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자국 경제성 장의 중요한 목표로 시장메커니즘 강화를 강조하였음. - 또한, 대형 자원개발 사업의 정부 지분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정부재 원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다른 사회 경제부문의 정부지출 증가로 인해서 자 금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임. 3. 석유 가스산업 및 전력산업 현황 석유 가스 개발 현황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당초에 자국 석유 생산량을 현재 173만 b/d에서 2015년까 지 300~350만b/d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신규 Kashagan유전의 생산개시와 기존 Tengiz유전의 확장사업이 다소 지체됨에 따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17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라 2013년 상반기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2020년 원유 생산량 목표치를 260만 b/d로 수정함. -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는 기존의 5대 내륙 유전(Tengiz, Karachaganak, Aktobe, Mangistau, Uzen)이 있으며, 카스피해 해상에는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신규 Kashagan 유전 및 Kurmangazy 유전이 있음. ㅇ Tengiz, Zhanazhol, Urikhtau 유전뿐만 아니라 Kashagan유전에도 수반가스가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가스생산의 지속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기존 내륙유전에서의 원유생산은 정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유전은 카스피해 해상지역에 존재 - 그러나 자국 내 가스수송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가스 자원의 개발이 석유에 비해 크게 저조한 편임. ㅇ Tengiz 육상유전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매장 지임. 원유 생산량은 2010년에 2009년 대비 15% 증가한 2,590만 톤을 기록했 으나, 이후 2011년 2,580만 톤, 2012년 2,420만 톤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 - Tengiz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대부분은 CPC 송유관을 통해 러시아 흑 해 연안 Novorossiysk항으로 수송되어 선박을 통해 유럽지역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철도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내로 공급됨. - Tengiz 유전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Chevron과 카자흐스탄 KMG의 합작기 업인 Tengizchevroil(TCO)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Tengiz유전에서의 생산증 대을 위한 사업계획을 지난 8월 초에 확정하였음. 이에 따르면 TCO는 동 유 전에서의 연간 원유 생산량을 3,600만 톤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ㅇ 카자흐스탄 북서부지역의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Karachaganak 육상유전의 가 채매장량은 석유(가스콘덴세이트 포함) 12억 톤, 가스 1.35Tcm으로 추산됨. - Karachaganak유전 개발 컨소시엄인 Karachaganak Petroleum Operating(이 하 KPO )에 따르면, 2012년 Karachaganak 유전에서의 석유 가스 생산량은 139.5백만boe로, 2011년 138.5백만boe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음. - 2011년 카자흐스탄 정부가 자원민족주의 정책을 추진하여 KMG가 Karachaganak 유전 개발사업의 지분 10%를 매입하게 되었음. 이에 따라 KPO의 지분구조는 Agip 29.25%, BG 20.25%, Chevron 18%, Lukoil 13.5%, 그리고 KMG 10%로 변경되었음. ㅇ Kashagan유전은 카스피해 북부 해상지역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유전으로, 원유 확인매장량은 2013년 3월 기준 7억6,100만 톤, 생산 초기단계 에서 연간 원유 생산량은 30만 배럴로 추산되고 있음. - Kashagan유전의 원유생산은 지난 8년 동안 수차례 연기되어 오다가, 2013년 9월 11일 처음으로 이루어졌으며, 10월 9일 상업적 생산수준에 도달하였음. - Kashagan 유전 개발사업 컨소시엄인 North Caspian Operating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Company(NCOC)의 지분구조는 당초 ConocoPhillips 8.4%, KMG, Eni, Total, ExxonMobil, Shell 등 각 16.81%, 그리고 Inpex 7.56%이었음. - 현재 ConocoPhillips와 중국 CNPC간에 ConocoPhillips 지분 매각에 대한 협상(약 50억 달러 규모)이 진행 되고 있음. < 카자흐스탄 주요 유 가스전 개발사업(2011년 기준) > 개발사업 위치 개발기업 확인매장량 생산 현황 Tengiz Karachaganak Kashagan Uzen 서부지역 (Atyrau) 북서부지역 카자흐스탄 소유 카스피해 남서부지역 (Mangistau) TCO(Chevron 50%, ExxonMobil 25%, KMG 20%, LUKArco 5%) KPO(Agip 29.25%, BG 29.25%, Chevron 18%, Lukoil 13.5%, KMG 10%) 원유 60~90억bbl 추정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88억bbl, 가스 1.35Tcm 원유 565,000b/d, NGL 42,000b/d, 가스 801MMcf/d 석유 가스콘덴세 이트 234,000b/d, 가스 857MMcf/d NCOC(Eni-Agip, KMG, ExxonMobil, Shell 각 16.81%, CococoPhillips 원유 70~90억bbl 추정 - 8.4%, Inpex 7.55%) 1) UzenMunaiGaz(KMG EP 100%) Emba 서부지역 EmbaMunaiGaz(KMG EP 100%) Aktobe Mangistau South Kumkol, Kumkol South North Kumkol 북서부지역 (Aktobe) 북서부지역 (Mangistau) 중남부지역 중남부지역 CNPC AktobeMunaigaz (CNPC 85.42%, 기타 14.6%) MangistauMunaigaz (KMG, CNPC 각 50%) PetroKazakhstan(CNPC 67%, KMG 33%) Turgai Petroleum (Lukoil, PetroKazakhstan 각 50%) 원유 13.5억bbl 원유 427백만bbl 원유 102,000b/d 원유 56,600b/d - 원유 123,000b/d 원유 500백만bbl 원유 116백만bbl 원유 97백만bbl 원유 115,000b/d 원유 60,000b/d 원유 60,000b/d 내륙지역에 5대 유전(Tengiz, Karachaganak, Aktobe, Mangistau, Uzen), 그리고 카스피해 해상에 Kashagan유전과 Kurmangazy유전 존재 Akshabulak, Nuraly, Aksai 중부지역 KazGerMunai(PetroKaza khstan, KMG EP 각 50%) 원유 310백만bbl 원유 60,000b/d Karazhanbas 서부지역 KarazhanbasMunai(CCE L, KMG EP 각 50%) 원유 340백만bbl 원유 39,800b/d North Buzachi 서부지역 CNPC, Lukoil 각 50% 원유 15~20억bbl 원유 19,800b/d Kurmangazy 카스피해 KMG, Rosneft 각 50% 원유 73.3억bbl 추정 - Zhemchuzhina 카스피해 Shell 55%, KMG 25%, Oman Pearls 20% 원유 750백만bbl 추정 - Tyub-Karagan, Atashskaya 카스피해 Lukoil, KMG 각 50% 원유 28.6억bbl 추정 - Darkhan 카스피해 KMG 100% 원유 110억bbl 추정 - Nursultan 카스피해 KMG 51%, ConocoPhillips & Mubadala Development 원유 46.5억bbl 추정 - co. 49% Zhambyl 카스피해 KMG 100% 2) 원유 12.6억bbl 추정 - Abai 카스피해 KMG 100% 원유 28억bbl 추정 - Isatai 카스피해 KMG 100% 원유 17.5억bbl 추정 - Satpayev 카스피해 KMG 75%, ONGC Videsh 25% 원유 18.5억bbl 추정 - 자료 : IHS Global Insight, 201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19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석유 가스 수송망 ㅇ 카자흐스탄 송유관 시스템은 KMG의 자회사인 KazTransOil에 의해, 가스관 시스템은 KMG의 자회사인 KazTransGas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은 주거밀집지역 간의 거리가 멀어 국내 송유관 시스템이 서부 지 선과 동부 지선으로 분리되어 운영되어 왔었음. 그러나 대 중국 원유 수출을 위해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에서 내륙을 관통해서 중국 국경까지 연결되는 송 유관이 건설되었음. 카자흐스탄 정부는 중국과 유럽으로의 수송망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원 수출증대를 추진하고 있음. - 가스관의 경우, 카자흐스탄은 매장지가 밀집되어 있는 서부지역과 소비자가 밀집되어 있는 남부지역에 각각 2개 국내 가스배관망이 존재함. 그러나 주요 가스 생산지와 소비자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부 지역은 러시아와 다 른 중앙아시아국가들과 연결된 가스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고 있음. - 최근에는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 흐스탄을 통과해서 중국까지 연결)이 완공되어 중앙아시아 가스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ㅇ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량은 2012년 27.9 백만 톤을 기록했으며, 2013년에는 전년 대비 7.5% 증대한 3,000만 톤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CPC의 주요 참여기업은 Transneft 24%, KMG 19%, Chevron 15%, LukArco 12.5% 등임. - 2010년 최종 합의한 CPC 증설 계획에 따라, 연간 수송능력은 당초 2,500만 톤에서 6,700만 톤으로 증대할 예정임. - CPC 송유관 증설 사업에 따라 5개 기존 승압시설의 현대화, 추가로 10개 승 압시설(2개는 카자흐스탄, 8개는 러시아에 위치) 건설, 6개 저장시설 건설, 그리고 카자흐스탄 구간 파이프라인(총 88km) 교체 등이 추진될 것임. ㅇ 카자흐스탄은 중국으로의 석유 가스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대규모 유전지 대인 서부지역에서 중국 국경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의 운영기업은 KMG-CNPC간 합작기업이며, 현재 수송용량은 24만b/d인데 2014년까지 40만b/d로 확대될 것임. 양측 기업은 카스피해 해상 Kashagan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통해 동 송유관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하려고 함. 20 1) ConocoPhillips는 지난 4월 자사 지분(8.4%)을 매입할 것이라 밝혔으며, 중국 CNPC는 ConocoPhillips의 지분을 50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2) 2008년 5월 카자흐스탄 KMG와 한국 컨소시엄(석유공사, SK, LG 등)은 잠빌사업 공동협정에 서명하였음. 현재 잠빌광구 개발사업의 운영사는 Zhambyl Petroleum이며, 사업 지분구조는 KMG 73%, 한국 컨소시엄 23%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 중국-중앙아시아 가스관은 3개 라인으로 구성될 것인데, 그중 하나를 통해 카자흐스탄 가스가 중국으로 수출될 것임. 현재는 1개 라인을 통해 투르크메 니스탄 가스만 중국으로 수송되고 있음. ㅇ KCTS(Kazakhstan Caspian Transport System)는 카자흐스탄 석유수송을 위한 통합 시스템으로, Tengiz, Kashagan 매장지 등에서 생산되는 석유를 카스피해 를 횡단하여 BTC(Baku-Tbilisi-Ceyhan) 송유관 및 다른 수송노선을 통해 해외 로 공급하게 됨. BTC 송유관은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터키로 연결되는 파이프라인으로, 수송 용량은 1백만b/d임. 카자흐스탄은 선박을 통해 Aktau항에서 Baku로 자국 원유 를 수송하고 있었음. - 카자흐스탄은 Kashagan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BTC를 통해 수송하기 위하여 카자흐스탄 소유 카스피해 해상유전에서 BTC 노선과 해저 파이프라 인으로 연결되는 Trans-Caspian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지만, 이란과 러시아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 Kashagan 석유 물량을 놓고 CPC, BTC, 중국노선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 - 현재는 Kashagan유전을 포함해서 카스피해 해상 및 연안에서 생산되는 원유 일부가 선박으로 통해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송되어 여기서 BTC송유관을 통 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음. ㅇ 향후 Kashagan 석유 물량을 놓고 러시아(CPC 송유관), 아제르바이잔(BTC 송 유관), 중국(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 고 있음. - BTC와 CPC 사업자는 송유관 운영수익의 안정적 획득을 위해 그 동안 Kashagan 석유를 놓고 경쟁해 왔었음. - 당초 Kashagan 원유는 카자흐스탄 Trans-Caspian 시스템을 통해 BTC 송유관과 CPC 송유관으로 각각 공급되어 유럽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카자흐 스탄이 원유 수출선을 다변화하면서 카자흐스탄-중국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도 추진하고 있음. - KMG는 Kashagan의 원유매장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중국으로의 원유공급이 KCTS 사업과 CPC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 ㅇ CAC(Central Asia Centre Pipeline) 가스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주요 매장지를 러시아 중부지역과 연결하는 가스관으로, 중앙아 시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임. -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가스는 동부 지선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현재 서부 지선은 파이프라인 시설의 낙후로 보수가 필요한 상황임. ㅇ 그밖에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등 주변국가들과 연결되는 가스관 도 운영되고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21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Bukhara-Urals 가스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카자흐스탄을 통과해 러시아로 연결되는 가스관으로, 수송용량은 8Bcm임. 그러나, 2011년 기준 가동률이 40%로 이하로 가스 수송이 저조함. - Bukhara-Tashkent-Bishkek-Almaty 가스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구 밀집지 역인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으로 키르기즈스 탄을 통과하며, 수송용량이 2.6Bcm임. 전력산업 현황 ㅇ 카자흐스탄 전력의 86% 이상이 화력발전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현재 63개 의 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음. - 카자흐스탄 북부 및 중부지역에는 대규모 석탄 매장지가 밀집되어 있어, 이 곳의 Ekibastuzkaya 지역발전소-1, 2에서 내수용 및 수출용 전력이 생산되고 있음. 카자흐스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한 발전비중을 2011년 0.09%에서 2020년 3%까지 증대시킬 계획 -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은 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북부 및 중부지역과 연결되 는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력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음. - 카자흐스탄 서부지역은 대규모 탄화수소가 매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 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해서 지역 내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있음. ㅇ 2011년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카자흐스탄 Balkhash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음. - 카자흐스탄 Samruk-Energo와 한국 Samsung Engineering은 2012년 4분기 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Balkhash 석탄화력발전소의 1단계 용량은 660MW급 2기(총 1,320MW)로, 향후 4기(2,640MW)까지 증설될 계획임. ㅇ 카자흐스탄은 자국 발전용량에서 신재생에너지원을 통한 발전비중을 2011년 현재 0.09%에서 2013년 0.5%, 2014년 1%, 2015년 1.5%, 2020년 3%까지 점 차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임. - 카자흐스탄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1,040MW까지 증대시킬 계획임(풍력발전 793MW, 수력발전 170MW, 태양에너지발전 77MW). 4. 평가 및 전망 ㅇ 오랫동안 개발 생산 차질을 빚어 왔던 대형 Kashagan유전이 9월부터 본격적 으로 원유 생산을 개시함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원유생산은 다시 뚜렷한 증가 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석유 가스부 장관은 올해 18만b/d 수준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량에 도달하는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간 포커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37만b/d, 2020년경에는 40만6천b/d까 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그러나 카자흐스탄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최근 자국 부존자원의 빠 른 고갈을 막기 위하여 석유 생산 및 수출증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 표함. - 대통령은 현재 국가경제에 적합한 석유 생산량을 200만b/d로 평가하고 있음. - 대통령은 국가경제의 지나친 석유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정부의 최대과 제로 보고 있음. ㅇ 또한, 현재 카자흐스탄 정부는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전력 공급능력 확충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정부는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시장 개편과 원전도입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전력 수요는 2011년에 87.3TWh에서 2015년에 100.5TWh까지 증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정부는 지속적인 전력시장 개혁을 통해 민간자본 및 외국기업 참여를 촉진시 키고, 발전기업들의 투자증대를 유도하려고 함. -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전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2013년 내로 신규 원전 건 설사업에 착수하며, 건설비용을 약 20~5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국영 원 자력기업 Kazatomprom은 원전 건설후보 지역으로 Aktau지역을 고려하고 있음.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 호 Business Monitor, Kazakhstan mining report, 2013.8 Business Monitor, Kazakhstan power report, 2013.5 Enerdata, Kazakhstan Energy Report, 2012.8 Energy Charter Secretariat, Investment climate and market structure review in the energy sector of Kazakhstan, 2013 EIA, Kazakhstan, 2012.9.18. IEA, Energy Balances of Non-OECD Countries(2013 edition), 2013 IHS Global Insight, Energy Report Kazakhstan, 2013.4.1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23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중국 중국, 1,600cc 이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 보조금 관련 신규 정책 발표 ㅇ 지난 9월 17일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정책이 발표된 이후,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NDRC), 재정부, 공업정보화부는 1,600cc 이하의 에너지절약형 자동차에 대 해 새로운 보조금 정책을 9월 30일 공동으로 발표함. - 해당 정책은 2013년 10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됨. ㅇ 신규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보조금 규모는 대당 3,000위안으로 기존과 변동이 없으나, 연료 효율에 대한 기준은 이전에 비해 엄격해짐. - 기존의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보조금을 적용 받는 차량 중 최대 연료 소비량은 100km 당 6.9L였으나, 이번 정책에서는 5.9L로 조정됨. 기존 보조금 정책은 2011년 10월 1일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 2년간 시행됨. < 1,600cc 이하 에너지절약형 차량 보조금 기준 > 연료소모량 공차 기존(L/100km) 현행(L/100km) 중량(kg) 5인승 이하 6인승 이상 5인승 이하 6인승 이상 750 이하 4.8 5.2 4.7 5.0 750~865 5.1 5.4 4.9 5.2 865~980 5.3 5.7 5.1 5.4 980~1,090 5.6 6.0 5.3 5.6 1,090~1,205 6.0 6.3 5.6 1,205~1,320 6.3 6.6 5.9 5.9 1,320 이상 6.7 6.9 주 : 1,600cc 이하 에너지절약형 중 위의 사항에 포함되는 자동차에 한해 보조금이 지급됨. ex) 1,600cc 이하의 5인승 에너지절약형 자동차 중 공차 중량이 750km 이하이며 100km 주행 시 연료 소모량이 4.8리터 이하일 경우 보조금이 지급됨. 자료 : 工 業 信 息 化 部 ( 工 業 信 息 化 部 홈페이지; 人 民 網 2013.9.30) 중국, 에너지믹스에서 석탄비중을 현재 67%에서 17년 65% 이하로 감소 ㅇ 중국 국무원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행동계획 을 9월 12일 발표하면서, 2017년까지 1 차에너지소비에서의 석탄 비중을 현재의 67%에서 65%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힘. - 행동계획에 따르면, 2015년까지 신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간선의 용량을 150Bcm 이 상으로 확대하여, 베이징-톈진 경제권, 장강델타지역, 주강델타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2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할 계획임. - 또한, 수력, 풍력, 태양에너지, 지열, 바이오매스 발전의 이용률을 제고하여 2017년까지 1차에너지소비에서의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3%까지 높이고, 원전 설비용량을 50GW 로 확대할 계획임. - 뿐만 아니라, 베이징-톈진 경제권, 장강델타지역, 주강델타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설인가를 중단할 계획임. ㅇ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 소비를 규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힘. - 2012년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1차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 는 비중은 약 67%에 달함. -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석탄의 소비를 규제하지 않는다면 2017년에는 5억 톤의 석 탄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함. ( 中 國 化 工 仪 器 網 ; 內 蒙 古 煤 炭 資 訊 網, 2013.9.22) 국가전력망공사, 13년 對 러시아 전력 수입량 35억kWh로 확대 ㅇ 국가전력망공사는 2013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전력량을 당초 계약했던 33.5억kWh에 서 35억kWh로 확대하기로 함. - 국가전력망 헤이룽쟝전력공사의 2013년 1~3분기 對 러시아 전력 수입량은 27.33억kWh 로, 올해 계약된 수입량(33.5억kWh)의 81.58%를 차지함. - 이에 중국국가전력망공사는 중국 동북지역의 전력공급 안정성, 에너지소비 구조조정 등 을 위해 러시아와 체결한 2013년 전력 수입량을 35억kWh로 확대하는 것에 합의하였으 며, 이는 전년 대비 36.08% 증가한 수치임. ㅇ 중국은 1992년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한 이후, 2012년까지 총 73.45억kWh의 전력을 수입하였으며, 이로 인한 석탄 감소량은 249.73만 톤,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697.78만 톤 으로 추정됨. - 중국은 1992년 7월 1일 러시아 블라고베시첸스크(Blagoveshchensk) - 중국 헤이룽쟝 省 헤이허( 黑 海 ) 110kV 송전선로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기 시작함. - 그러나 러시아의 전력체제개혁과 수입가격 인상으로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전력 수입이 중단되었음. - 2009년 3월 1일부터 전력 수입이 재개되면서 현재까지 110kV, 220kV, 500kV의 세 개 선로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음. ( 中 國 能 源 網, 2013.10.8) CNOOC, 외국기업에 25개 해상광구 개방 ㅇ 중국 CNOO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기업과 공동으로 탐사 개발할 25개 해상광구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총 면적 102,577km2)에 대한 공개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10월 9일 밝힘. - 이번에 공개입찰을 진행할 25개 광구는 보하이만에 2개, 동중국해에 3개, 남황해에 3 개, 남중국해 동부에 10개, 서부에 7개가 분포되어 있음. - 그 중, 보하이만, 동중국해, 남황해 해상광구의 수심은 20~100m로 비교적 얕으나, 남중 국해 17개 해상광구의 수심은 대부분 500~3000m 사이로 매우 깊음. ㅇ CNOOC는 외국기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자금과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공동으로 부담할 수 있게 되며, 또한 중국의 원유 생산량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 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중국 근해지역의 해상광구를 외국기업에 개방하여 파트너사를 찾고 있음. - 중국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원유 생산 증가율이 연평균 2.2%에 불과한 반면, 원유 소비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12년 원유 소비량은 4.9%의 증가세를 보였고, 2013년과 2014년 원유 소비량도 약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2012년 6월 23일과 8월 28일에 두 차례에 걸쳐 9개와 26개의 근해 지역 해상광 구를 외국기업에 개방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33호(2012.8.31일자) p.17 참조). < 25개 해상광구 > 자료 : CNOOC (CNOOC 홈페이지, 2013.10.9.; 人 民 網, 2013.10.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2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일본 일-러, 북극해항로 개설로 아시아 유럽 간 수송비용 감축 도모 ㅇ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과 러시아 정부가 북극해를 경유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 하는 북극해항로를 통해 이르면 2017년부터 상선을 본격 운항한다는 내용의 북극해항로 개설 협의작업에 들어감. - 양국 외무성은 2012년 9월부터 담당 대사 등으로 구성된 일 러 북극해 협의 를 시작했 으며, 2013년 9월 2일 개최된 도쿄 회의에서 러시아측이 현행 4개월이 소요되는 북극 해 항해 사전신청을 2주로 단축한다는 내용을 제안한 바 있음. - 또한, 지난 9월 일본 해양정책연구재단이 주최한 북극해항로 국제 세미나 에는 러시아 원자력쇄빙선단 및 노르웨이 운수회사 대표 등이 참여해 일본기업의 적극적인 이용을 촉구했으며, 러시아와 노르웨이 대표단은 홋카이도 도마코마이항을 시찰함. - 북극해항로가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 대비 약 60% 수준이므로 일본 정부는 에너지 및 광물 수송비 감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북극해항로와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 30 자료 : 毎 日 新 聞 - 또한, 불안정한 중동정세에 영향 받기 쉬운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의 안보 위험을 분산 시키고, 북극해를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및 원유 수입 확대를 통해 일본의 에너지 공 급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2013년 2월 북극 지역을 2020년까지 개발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안전보장전략 에 서명하는 등 북극권의 풍부한 자원을 개발해 북극해항로의 실용화를 추진하려는 계획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 이번 양국의 합의는 북극해 진출을 시작한 중국을 의식해 양국 정부가 연계를 강화하고 자 하는 의미도 엿볼 수 있음. ㅇ 그러나 북극해 항해 기간은 여름철 4개월 정도뿐이며, 예측하기 힘든 빙하 상태에 따라 항해 상황이 좌우될 수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다수 존재함. 양국 정부는 이러한 기 술적 과제를 정리해 선박의 충돌 및 좌초사고 등을 가정한 환경영향조사 등을 실시할 방 침임. (NHK 持 論 口 論, 2013.9.17; 毎 日 新 聞, 2013.10.2) Toshiba, 영국 원전사업자 인수로 유럽시장진출 발판 마련 ㅇ Toshiba는 유럽 시장에서의 원전사업을 강화할 목적으로 영국 원전사업자인 NewGen 社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 작업에 들어갔다고 함. - Toshiba는 프랑스의 GDF Suez와 스페인의 Iberdrola로부터 NewGen 社 의 지분 50% 이상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힘. NewGen 社 은 프랑스의 GDF Suez와 스페인의 Iberdrola가 50%씩 출자한 영국계 원전회 사로 영국 북서부의 Sellafield에 3.6GW급 원전건설을 계획 중이며 이미 건설부지도 매입 한 상황임. - 이번 인수가 실현되면 Toshiba는 Hitachi에 이어 영국 원전건설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두 번째 일본 기업이 됨. Hitachi는 영국 내 신규원전 사업을 목표로 영국 원전업체 Horizon Nuclear Power를 2012년에 인수함(인사이트 제13-11호(3.22일자) p.27 참조). - 지금까지 Toshiba의 원자력사업은 발전소 건설 수주가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발전 및 송전까지 담당하는 원전사업자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Toshiba의 자회사인 Westinghouse 社 를 통해 진행되고 있음. ㅇ Toshiba는 2017년도 원자력사업 매출을 8천억 엔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함. 업계 2위인 프랑스 Areva의 활동시장인 유럽에서 원전사업을 강화할 방침으로 이미 핀란드의 2개 원 전건설 입찰에 참여하고 있음. - 현재 Toshiba는 Westinghouse 社 실적을 포함해, 세계 원전건설 시장 점유율 30%를 차 지하는 1위 업체임. ( 日 本 経 済 新 聞, 2013.9.21; 朝 日 新 聞, 2013.10.6) 경제산업성, 전력 9개사 동절기 전력수급전망 발표 ㅇ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키나와전력을 제외한 9개 전력회사의 동절기 전력수급전망을 발표 함. 전력 9개사 모두 2013년 동절기의 공급 예비율 3%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 해, 홋카이도 지역을 제외하고 절전 수치목표는 설정되지 않을 전망임.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최대 전력수요 대비 여유 공급력을 나타내는 공급 예비율 은 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3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전 재가동 없이도 9개사 모두 안정공급의 최저치인 3%를 상회해 심각한 전력부족은 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임. - 9개사의 공급 예비율 평균은 7.1%로 작년 겨울 전망치보다 0.9%p 상승함. 경제산업 성은 전력회사의 보고 자료를 검토해 이달 내로 동절기 절전 수치목표 및 절전대책을 발표할 계획임. ㅇ 그러나 겨울철 난방 수요가 가장 큰 홋카이도전력의 경우 타 지역과의 송전설비 용량이 작아 전력융통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과제임. - 홋카이도전력은 약 7%의 공급 예비율 을 확보했다고 보고했으나 만일 화력발전소 가 동에 문제가 생기면 정전 피해가 우려되므로 절전수치목표 설정의 필요성을 검토할 계 획이라고 경제산업성은 밝힘. ( 毎 日 新 聞, 2013.10.1; SmartJapan, 2013.10.4) 도호쿠전력, 호주 Wheatstone LNG 프로젝트 장기매입계약 체결 ㅇ 도호쿠전력은 호주 Wheatstone LNG 프로젝트의 운영사인 Chevron과 2017년 이후 최장 20년간 연간 92만 톤의 LNG 매입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10월 1일 발표함. - 본 프로젝트는 서호주 州 서부연안 Wheatstone 및 Iago지대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천연 가스를 서호주 州 서부 Ashburton North에 건설 예정인 LNG 플랜트로 수송해 정제, 액 화, 출하할 계획이며, 생산능력은 2기 합계 연 890만 톤으로 2016년 첫 출하가 예상됨. 도호쿠전력은 2012년 5월 본 사업에서 생산되는 LNG를 연간 100만 톤 매입하는 내용에 대해 기본 합의한 바 있음. - 본 사업의 지분 구조는 Chevron 64.14%, 미국 Apache 13%, 쿠웨이트 Kufpec 7%, Shell 6.4%, 규슈전력 1.46% 등임. 도호쿠전력은 Chevron, Apache, Kufpec으로부터 LNG를 매입하게 됨. - 도호쿠전력은 LNG의 원활한 조달 및 경제성 향상을 목표로 도쿄전력과 공동조달에 대 한 협의를 추진해 왔는데, 이번 매입계약 체결에 맞춰 도쿄전력 및 사업운영사 간 공동 조달 합의문서도 함께 체결함. ㅇ Chevron에 따르면 이번 도호쿠전력 계약으로 동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LNG의 85% 가 아시아로 수출될 예정임. - 도쿄전력(연간 420만 톤), 규슈전력(연간 83만 톤), 주부전력(연간 100만 톤) 등은 이미 Wheatstone LNG 매입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도호쿠전력 계약을 포함하면 2017년부터 연간 695만 톤의 LNG가 일본으로 수출되게 됨. 한국가스공사도 연간 150만 톤의 LNG 매입계약을 체결함. ( 東 北 電 力 홈페이지, 2013.10.1; NNA, 2013.10.3)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일본 정부, 국내외 오염수 문제 불신감 해소 대책 ㅇ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의 해양 유출에 따른 영향에 대해 한국 등 인근 국가와 공동으로 조사할 방침을 밝힘. -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최근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縣 등 주변 8개 縣 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국제적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조사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목적임. -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현재 외무성을 통해 공동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밝히며, IAEA,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촉구할 계획임. ㅇ 또한, 정부의 오염수 대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다핵종제거설비(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ALPS)의 계속되는 기술적 문제도 일본 내 불신감을 더욱 고조시키 고 있음. - 일본 정부는 계속 증가하는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염수 정화장치인 ALPS를 활용 해 기준치 미만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음. 그러나 기술적 문제는 물론, 단순한 작업 오류가 계속돼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에 대한 불안감을 오히 려 키우고 있는 상황임. < ALPS 주요 문제 > 일자 3월 30일 4월 4일 5일 12일 5월 5일 내용 (A) 시험가동 시작 (A) 오작동으로 자동 정지 (A) 가동 재개 (A) 펌프 중단신호 오작동 (A) 장치 내부의 피스톤 오작동 6월 13일 15일 8월 8일 (B) 시험가동 시작 (A) 탱크 내 부식 발견, 가동 중단 (B) 탱크 내 부식 확인을 위해 가동 중단 (C) 시험가동 시작 9월 27일 (C) 탱크 내 고무시트 미제고 10월 4일 (C) 설계 오류로 자동 정지 주: ALPS는 A, B, C 등 3개 라인으로 구성됨. 자료 : 産 経 新 聞 - 최근 고이즈미 전 총리의 탈원전 주장을 비롯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다수의 일본 국민 이 정부의 오염수 대책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최근 실시된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염수 문제가 통제되고 있다는 아베 총리 의 발언에 대해 일본 국민의 약 76%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고 답함. 자민당 지지층도 약 70%가 아베 총리의 통제발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朝 日 新 聞 ; 産 経 新 聞 ; 毎 日 新 聞, 2013.10.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3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러시아 Rosneft, 외국기업의 러시아 소유 카스피해 대륙붕 자산 매입 ㅇ Rosneft는 러시아 소유의 카스피해 해상 매장지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 대륙붕 개발기업 인 Petroresource의 지분 51%를 스웨덴 기업 Lundin Petroleum(70%)으로부터 매입하기 로 10월 2일 합의함. - 이에 따라 Petroresources의 지분구조는 Rosneft 51%, Lundin Petroleum 19%, Gunvor Group 30%로 되었음. - Petroresource는 카스피해 북동지역에 위치한 Lagansky 광구(탐사자원량 8억boe)의 개 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음. - 그동안 러시아 정부가 민간기업의 대륙붕 개발을 법적으로 금지시켜 Lagansky 광구 개 발사업이 사실상 중단되었음. 이번 협정을 통해 러시아 국영석유기업인 Rosneft가 운영 권을 갖게 되어 Lagansky 광구 개발이 개시될 수 있게 되었음. ㅇ 한편 Rosneft와 Lundin Petroleum은 노르웨이 및 러시아의 북극해 대륙붕 개발사업에 대 한 협력에도 합의하였음. < 러시아 카스피해 주변 매장지 > 주: Rakushechnoye 매장지 운영사 러시아석유컨소시엄 Filanovsky, Korchagin 매장지 운영사 Lukoil 자료: EIA ㅇ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카스피해 지역 전체 확인매장량 중에서 러시아에 부 존되어 있는 석유 매장량은 61억 배럴(16억 배럴 대륙붕, 45억 배럴 육상에 위치), 가스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매장량은 약 3Tcm(390Bcm 대륙붕, 2.6Tcm 내륙)임. - 러시아 소유 카스피해 지역의 석유 가스 생산은 주로 북코카서스 지방의 내륙 매장지 에서 이루어지며, 약 6만5,000b/d의 원유가 생산됨. - 러시아 카스피해 상류부문 사업 중 가장 대규모 사업은 Y. Korchagin 가스전 개발임. 현재 러시아석유컨소시엄(Lukoil, Rosneft, Gazprom 합작기업)은 카스피해 해상 Zapadno-Rakushechnoye 가스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Lagansky 광구가 Zapadno-Rakushechnoye 매장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Petroresource 지분 매입으로 Rosneft는 카스피해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Oilru, 2013.10.2; Expert, 2013.10.3) Rosneft, 22년까지 E&P부문의 투자계획 발표 ㅇ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소치-2013 투자포럼에 참석하여, 2022년까지 자사의 E&P 부문 투자규모가 9.5조 루블(약 2,9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함. - 2022년까지 내륙 지질탐사 투자비는 6조 루블(약 1,900억 달러)이며, 그 중 2조 루블 (약 600억 달러)은 신규 매장지 지질탐사에 투자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80% 이상은 동시베리아 대륙붕 및 신규 사업 등 탄화수소 생산 탐사사 업에 사용될 것임. Rosneft는 동시베리아지역을 포함한 신규 매장지 생산 개시를 통해 ESPO 송유관에 대한 원유공급을 장기적으로 보장하고, 동시베리아지역에서의 E&P 사 업을 촉진시키려 함. -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대륙붕 매장지 및 열악한 육상 매장지 개발사업에 대한 재무개선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좋은 조건들을 마련했다고 밝힘. ㅇ 현재 Rosneft는 러시아 해상 대륙붕에 44개의 탐사 개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음. 총 가채매장량은 420억toe로 추산되며, 그 중 북극해 대륙붕에 소유한 자원량은 345억toe로 평가됨. - Rosneft의 카라해 대륙붕 개발사업(잠재자원량 140억toe)에 대한 투자규모는 3,200만 달러, 바렌츠해(100억toe) 1,400억 달러, 오호츠크해(40억toe) 900억 달러, 흑해(30억 toe) 900억 달러, 사할린주(8억toe) 9억3,000만 달러임. - 특히, Rosneft는 카라해 대륙붕에서의 탐사 시추를 통해 원유 35억 톤, 가스 11.3Tcm 의 매장량을 추가 발견하려고 함. ㅇ 또한, Rosneft는 자사 투자프로그램의 전략사업으로 정제 및 석유화학부문을 선정함. 특 히 Igor Sechin 회장은 자사의 동부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석유제품부문의 중점 투자 사업 이라고 강조하였음. (Interfax; Oilcapital, 2013.9.2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3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Novatek, 야말-LNG 사업 파트너기업 추가 모색 ㅇ Novatek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추가 파트너기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인도, 일본, 중국 파트너기업들과 이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9월 말 Novatek은 가장 유력한 추가 파트너기업으로 인도 컨소시엄(ONGC Videsh, Indian Oil Corp, Petronet LNG)과 일본 컨소시엄(Mitsui, Mitsubishi)을 언급한 바 있 었음. - 그러나 최근 Novatek의 Mikhelson 회장이 일본을 방문한 후, 일본 컨소시엄의 야말 -LNG 사업에 대한 자사의 참여 가능성이 가장 희박하다고 밝혔음. 이에 대해 Mikhelson 회장은 일본이 아직 원자력발전에 대한 전략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원자 력발전의 가스대체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음. ㅇ Novatek은 중국 CNPC 이외에도 다른 중국기업이 야말-LNG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함. - 지난 9월 초 Novatek과 CNPC는 G20 정상회담 차원에서 야말-LNG 매매협정에 서명 하였음. 이에 따라, CNPC는 2013년 12월까지 야말-LNG 사업 지분 20% 인수를 완료 하고, 야말-LNG 차원에서 연 300만 톤 이상의 LNG를 도입하게 됨(인사이트 제13-34 호(9.13일자) p.41 참조). - 당시 Novatek은 야말-LNG 사업에 대한 자사 지분 중 9%를 추가 파트너기업에게 인수 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Interfax, 2013.9.26; 1Prime, 2013.10.2) 러 푸틴, 자국 해상매장지 지하자원채굴세 혜택 제공 법안 서명 ㅇ 푸틴 대통령은 카스피해 러시아영해를 포함한 러시아 대륙붕 등 모든 해상 매장지의 탄화 수소 개발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에 9월 30일 서명함. - 이에 따라 러시아 대륙붕 등 모든 해상 매장지에서 탄화수소 생산 투자프로그램을 실시 하는 기업들에게 세제혜택이 제공됨. 구체적으로 해상매장지에서 생산된 탄화수소의 판 매 시 부가가치세가 면제됨. ㅇ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월 국가두마에서 2차 심의를 통과했던 러시아 대륙붕 내 탄화수소 개발 촉진을 위한 법안에도 서명함. 이 법안에는 대륙붕 매장지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율 을 개발여건에 따라 차등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 개발여건이 가장 열악한 가스전 중 흑해, 오호츠크해 북부 및 바렌츠해 남부 매장지에 대한 지하자원채굴세는 기존의 10%에서 1.3%로, 카라해, 바렌츠해 북부 및 북극해 동 부지역 매장지에 대해서는 1%로 각각 인하됨. - 개발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매장지 중 아조프해 및 발틱해 신규 매장지에 대한 지하자 원채굴세율은 2022년 3월 31일까지 30%로 책정되며, 흑해(수심 100m 이하), 카라해,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페초라해, 백해, 오호츠크해 남부 신규 매장지에 대해서는 2032년 3월 31일까지 15%, 흑해(수심 100m 이상), 오호츠크해 북부, 바렌츠해 남부의 신규 매장지에 대해서는 2037년 3월 31일까지 15%의 지하자원채굴세율이 적용됨. (RBC; Vzglyad, 2013.9.30) 사할린-I, 하바로프스크 DME 플랜트에 가스공급 검토 ㅇ 사할린-I 운영사인 ExxonMobil은 하바로프스크지역에서 한국 Kogas가 계획하고 있는 DME 플랜트에 대한 가스공급 문제를 재검토한다고 10월 8일 발표함. - 이에 따르면, ExxonMobil은 사할린-I 차원에서 해당 플랜트에 연 475MMcm의 가스를 공급하게 될 것임. - DME 플랜트 설계용량은 DME 연 30만 톤이며, 향후 생산량 확대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음. DME 플랜트의 사업 투자금은 4억7,000만 달러, 투자회수기간은 4년으로 추산됨. ㅇ 2012년 5월 Kogas와 하바로프스크주정부는 DME 생산공장 신설 관련 협력 프로토콜을 체결하였음. - 당시 ExxonMobil은 하바로프스크 DME 플랜트에 낮은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할 경우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한 바 있음. (Rupec, 2013.10.8; Interfax, 2013.10.9) 카자흐스탄 Kashagan 유전, 생산개시 1개월 후 상업적 생산수준 도달 ㅇ 카자흐스탄 Uzakbai Karabalin 석유 가스부 장관에 따르면, 10월 8일 기준 Kashagan 유 전의 석유 생산량이 7만5,000b/d로 상업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10월 9일 발표함. - Kashagan 유전의 첫 원유 생산은 9월 11일에 시작되었으며, 이후 생산량이 계속 증가 하고 있음. - 석유 가스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18만b/d 수준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량에 도달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37만b/d를 기대한다고 밝힘. - 또한, 카자흐스탄은 향후 Kashagan 유전 2단계 사업, Tengiz 유전 확대사업, 그리고 Karachaganak 3단계 사업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2025년까지 1억800만 톤까지 증대시 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지난 9월 26일 Kashagan 유전과 Bolashak 석유 가스 처리시설을 연결하는 가스관 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정 시추가 일시 중단된 바 있음. - 당시 Kashagan 유전 개발사업 운영사인 NCOC는 예정보다 다소 지체된 10월 8일부터 원유생산을 재개함. (RBC; Vedomosti, 2013.10.2; Intergax; Oilnew.kz, 2013.10.9)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3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러 푸틴, 한국까지 해저 가스관 연결 가능성 제시 ㅇ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0월 7일 인도네시아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여, 러시아 가스의 對 한국 공급방안 중에 한국까지의 해저 가스관 건설 가능성을 제시하였음. -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까지 해저 가스관을 건설할 경우에 가스관의 총 길이는 650~900km이며, 수심 3km 지점에 건설될 것임. - 당초 가스부문 전문가들은 한국과 러시아를 직접 연결하는 해저 가스관 건설의 경우, 이 지역의 해저 지형이 복잡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음. - 또한, 전문가들은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게 되면 건설비용 증가로 인해 가스 공급가격이 인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함. ㅇ 2008년 한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경유하는 남-북-러 가스관 건설 사업에 합의한 바 있음. 현재 남-북 관계 악화로 인해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 건설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해저 가스관 건설 가능성이 대두된 것으로 분석됨. (Interfax; Vzglyad, 2013.10.7)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북미 중남미 미, 13년 세계 1위 석유 가스 생산국 전망 ㅇ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13년 미국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1위 의 석유 가스 생산국으로 될 것이라는 전망을 10월 4일 발표함. - EIA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은 1~7월동안 약 2,200만boe/d를 기록함. - 이 같은 전망은 2012년 미국이 1982년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을 앞 선 데에 기인함. IEA에 따르면, 현재 세계 제1의 석유 생산국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지난 7월 기준 생산량은 1,170만b/d를 기록함. 러시아가 1,080만b/d, 미국이 1,030만b/d로 뒤를 이음. - 이 같은 자국내 석유 가스 생산증가에 힘입어 지난 5년간 미국의 원유 가스 수입은 각 각 15%, 32% 감소하였음. <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가스 생산 전망 > (단위: 백만boe/d) 자료 : EIA - 반면, 러시아의 최근 3년간 석유 생산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러시아 정부는 2016년까지 석유생산 정체와 연평균 3%의 가스생산 증가를 전망했음.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에너지연구소(Energy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2015년 이 후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25~30% 감소하고,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약 1천억 달 러 이상 감소할 것임. ㅇ 한편, 러시아와 중동 산유국들은 미국 셰일자원 생산급증을 거품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음. 일부 전문가들도 정부의 환경규제, 수압파쇄공법 등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 등을 이유로 들어 셰일생산 증가세의 지속여부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3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러시아 Gazprom은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증가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Abdallah Salem el-badri 사무총장도 이 같은 상황이 10년 내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함. - 특히, 지난 9월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들 가운데 수압파쇄공법 이용 증가에 반대하는 비중이 6개월 전 38%에서 4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Wall Street Journal, 2013.10.2; EIA, 2013.10.4) 미 API, 13년 목질계 바이오연료 의무첨가량기준 관련 소송 제기 ㅇ 미국 석유협회(API)는 지난 8월 초 정부에 의해 발표된 2013년 재생연료의무할당제 (Renewable Fuel Standard, RFS)에 따른 바이오연료 의무첨가량기준 가운데 목질계 바이 오연료 혼합량과 관련하여 10월 8일 소송을 제기함. 목질계 바이오연료는 폐목재나 비식용 식물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연료의 일종임. - 미국 환경청(EPA)은 지난 8월 6일 2013년 바이오연료 첨가기준 가운데 목질계 바이오 연료(cellulosic biofuel)의 혼합량을 당초의 1,400만 갤런에서 600만 갤런으로 하향 조 정함(인사이트 제13-30호(8.16일자) p.47~48 참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협회(API)는 해당 기준에 대해 발표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9개 월이나 지연됐을 뿐 아니라, EPA가 발표한 기준은 현재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목질계 에탄올 생산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혼합량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함. EPA는 지난 8월 발표 당시 첨가기준이 정제업자 및 바이오연료 생산자와 긴밀한 협의뿐만 아니라 바이오연료 시장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기반으로 하여 마련된 것이라고 밝힘. 또한, 발표 지연으로 인해 준수기한을 당초 기한에서 4개월 늦춘 2014년 6월 30일로 조정함. - 바이오연료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3년 생산량은 최대 100~200만 갤런에 그칠 것 으로 전망됨. ㅇ API는 2012년 3월 EPA의 2012년 목질계 바이오연료 첨가기준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 한 바 있으며, 미국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District of Colombia Circiut)은 2013년 1월 25일 목질계 바이오연료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EPA가 설정한 2012년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API에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음(인사이트 제13-5호(2.1일자) p.35 참조). (IHS Global Insight; Oil Daily, 2013.10.9) 알래스카 남부 Nikiski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부지로 유력 ㅇ ExxonMobil, ConocoPhillips, BP, TransCanada 등은 현재 공동으로 추진 중인 Alaska South Central LNG(SCLNG) 프로젝트의 액화설비 부지로 알래스카 남부지역의 Nikiski 항이 유력하다고 10월 7일 발표함. - SCLNG 프로젝트는 Prudhoe Bay와 Point Thompson 등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와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터미널을 잇는 800마일 길이의 파이프라인 건설을 비롯해 액화플랜트, 저장시설, 수출 터미널 등을 포함하며, 예상 소요비용은 약 650억 달러임. - SCLNG 프로젝트 책임자인 Steve Butt에 따르면, 현재 Nikiski 외에도 3~4곳이 프로젝 트 부지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부지 면적 면에서나 건설 예정인 파이프라인이 해당 지역을 지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Nikiski가 유력시되고 있으며, 현재 부지 매입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임. - 또한, Nikiski를 지나는 가스관이 건설될 경우, 페어뱅크스와 앵커리지 등 알래스카 州 내 인구밀집지역으로의 가스공급도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음. < SCLNG 프로젝트 예상 부지 > 자료 : 알래스카 가스수송 프로젝트 - 전문가들은 Nikiski LNG사업이 미국 멕시코만, 중동,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캐나다 BC 州 의 일부 LNG 수출 프로젝트들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 수출시장까지 수송거리 측면에 서 이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함. ㅇ 당초 TrasCanada와 ExxonMobil는 2009년에 알래스카 North Slope의 가스 매장지와 신 규 시장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Alaska Pipeline Project를 계획 추진한 바 있음. - 2012년에 North Slope내 가스 생산 기업인 ConocoPhillips와 BP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함. (ExxonMobil 홈페이지; ABC News, 2013.10.7) 에콰도르 의회, 아마존 Yasuni 국립공원 내 석유시추 승인 ㅇ 에콰도르 의회는 세계 최대의 생물 다양성 보유지역 중 하나인 아마존 Yasuní 국립공원 내 석유시추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10월 3일 가결함. - 에콰도르 의회는 찬성 108표, 반대 25표로 국립공원 내 Ishpingo-Tambococha-Tiputini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4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ITT) 유전이 속해있는 제43광구 외에도 ITT 유전 인근 제31광구의 개발을 허용함. 개발이 예정된 ITT 유전의 원유 매장량은 약 8억4,600만 배럴로 추정되며, 이는 에콰도르 전체 확 인매장량의 약 20%에 해당함. 한편, ITT 유전을 개발하지 않을 경우, 4억7백만 톤의 CO₂ 배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인사이트 제13-31호(8.23일자) p.55 참조). - 하지만 의회는 개발허용 조건으로 환경 및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원주민 부족에 대한 개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함. - 두 광구의 개발을 담당할 국영기업 Petroamazonas에 따르면, ITT 유전의 경우, 개발 이 본격화되면 최대 생산량이 22만5천b/d에 이를 전망임. 또한, 31광구의 생산량은 초기 2천b/d에서 최대 2만b/d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31광구에는 Apaika 유전과 Nenke 유전이 위치하고 있으며, Petroamazonas는 빠르면 이번 달 내 개발에 착수할 방침임. 31광구는 과거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가 2004~2008년까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세금 문제로 에콰도르 문제와 분쟁을 겪은 뒤 결국 개발을 포기함. - 현재 에콰도르 Rafael Correa 대통령이 2007년 제안한 Yasuni-ITT 이니셔티브 (Yasuni-ITT Initiative)에 따라, ITT 유전을 개발하지 않는 대신 국제사회가 13년에 걸쳐 에콰도르에 약 36억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는 Yasuni-ITT 기금 조성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음. 하지만,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에 불만을 나타낸 Correa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시추 개시 의사를 발표한 바 있음. ㅇ 하지만 개발에 따른 수익을 자국 빈민층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Correa 대통령의 발언에 도 불구하고 시추개시 의사를 밝힌 지난 8월 말 이후 이를 반대하는 원주민 부족 및 환경단 체들은 시추활동 금지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위해 서명운동을 벌였음. 그러나 68만 명의 서명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 청원은 지난 9월 20일 의회에서 기각됨. - 에콰도르 정부는 시추 활동으로 미접촉 원시부족들이 영향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내 어떠한 자원개발도 총 면적의 1% 범주를 넘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함. - 한편 이와 관련하여 전 세계 100명 이상으로 과학자들로 구성된 Scientists Concerned for Yasuní는 국립공원 개발을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에콰도르 정부에 보낸 것으 로 알려짐. (Reuters, 2013.10.3; Expansión; San Marcos Mercury, 2013.10.4; Oil Daily, 2013.10.7) 베네수엘라, 인도 기업들과 자원개발 협력 논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는 자국 석유 가스 개발 프로젝트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인도 기업들과 10월 7일부터 3일간 회담을 갖고, Orinoco 벨트 개발을 비롯해, 베네수엘 라의 육 해상 가스전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함. - 회담에 참여한 인도 기업들은 Indian Oil Corp,, Oil India, ONGC Videsh 등 총 세 개 기업으로,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인 Orinoco 벨트 내 개질설비(upgrader) 부문이나 개발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관련 산업단지 내 자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한 것으로 알려짐. - 이 외에도 PdVSA의 회장이자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인 Rafael Ramirez는 Mariscal Sucre 천해(shallow water) 해상가스전 개발 2단계를 위한 파트너 기업을 물색 중이라 고 밝히면서, 인도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시사함. PdVSA는 지난 1월 러시아 Rosneft와 총 네 곳의 Mariscal Sucre 가스전 중 Rio Caribe 와 Mejilliones 가스전 공동개발을 위한 사전계약(preliminary deal)을 체결한 바 있으며, PdVSA은 두 가스전의 총 생산량을 1.2Bcf/d로 전망함. - 또한, Ramirez 장관은 인도 기업들이 향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과 관련해 현재 PdVSA가 Chevron(보유지분 39%)과의 합작기업을 통해 개발 중인 Deltana 해상가스 전 개발프로젝트를 제안함. PdVSA는 지난 9월 트리니다드토바고 영해를 지나는 Deltana 해상가스전 가운데 Loran-Manatee 광구(확인매장량 10Tcf), Cocuina Manakin 광구(0.74 Tcf), Dorado-Kapot 광구(0.31Tcf) 등 세 곳에 대해 매장량 분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이 외에도 Ramirez 장관은 Monagas 州 북부에 위치한 육상가스전 개발을 비롯해 해 당 개발지 내 정제 및 석유화학 부문 참여를 위해 인도 기업들과의 합작기업 설립 가능성을 제시함. ㅇ 최근 자국 내 생산량 증가로 인해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대한 수출의존도 감축의 일환으로 인도로의 석유 수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 2005년 당시 아시아 국가로의 석유수출이 전무했으나, 현재 인도로의 원유 수출량 은 43만b/d에 달하며, 이는 인도 전체 수요의 30%에 해당함. (Oil Daily, 2013.10.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4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유럽 BNEF, 영국의 셰일가스 생산비용 미국의 2배 수준으로 추정 ㅇ 영국의 셰일가스 생산비용이 미국의 두 배에 가깝기 때문에 가스 최종소비자 가격의 감소 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청정에너지 연구조사기관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10월 2일 발표함. - BNEF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인 셰일가스 부존지역인 Lancashire 지역 Bowland 분 지의 셰일가스 생산비용은 MMBtu당 7.1~12.2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의 생산비용 인 5~6달러에 비해 최대 두 배 가량 비싼 수준임. - BNEF는 양국 간의 셰일가스 생산비용의 차이를 영국의 비싼 지대( 地 代 ), 굴착장치와 인프라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음. ㅇ 북해지역 가스 매장량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고심하던 영국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 확 대를 위한 세제혜택 제공 방침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셰일가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 며, 이를 통해 가스가격 하락을 바라고 있음.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 확대로 2009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이 되었으 며, 이에 따라 가스가격이 급락해 2012년 3월 미국의 가스가격은 MMBtu당 1.80달러를 기 록했음. - 영국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 정책에 대해 BNEF는 최대 생산 시나리오를 살펴보아도 2020년 중반에 영국이 생산할 수 있는 셰일가스는 4.5Bcf/d로 예상되며, 이는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함. - 따라서 영국은 가스수입을 지속할 수밖에 없고, 가스가격 또한 미국 수준만큼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BNEF는 밝힘. (Bloomberg, 2013.10.2; Natural Gas Europe; Oil Price, 2013.10.3) 독일,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 입법 연기 ㅇ EU 이사회는 10월 4일 회의에서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에 대한 독일의 반대로 동 법안의 입법을 재차 연기함. - EU는 기존에 130g/km로 제한되어 있던 신차의 CO 2 배출량을 2020년까지 95g/km로 강화한다는 내용의 법안에 지난 6월 합의했으나, 회원국의 투표만을 남겨두고 독일에 의해 기한이 10월 4일 회의로 연기된 바 있음. -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시행된 가중다수결제 투표에서 독일을 주도로 한 총 8개 국가가 반대하면서 배기가스 규제안은 10월 14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임. 가중다수결제는 EU 회원국의 규모와 영향력 등에 따라 투표수를 차등 분배하고 일정 수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이상의 찬성이 있을 경우 의결하는 의사결정 방식임. 이번 투표에서 배기가스 규제안에 반 대한 국가는 독일, 폴란드, 영국, 헝가리, 포르투갈, 체코이며, 이 중 대부분의 국가에 독일 의 자동차 제조공장이 진출해 있음. -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은 2020년까지 모든 신차에 적용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 나, 독일은 이 목표를 2024년까지로 연기해줄 것을 이번 회의에서 제안했음. ㅇ EU 회원국 중에서 자동차의 CO 2 배출량이 높은 편이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인 독 일은 고비용이 지출되는 저탄소 자동차 생산으로 인해 예상되는 수익감소 때문에 그간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안을 완화하고자 노력했음. 국제청정교통위원회(The International Council for Clean Transportation, ICCT)에 따르 면, 2011년 독일 자동차의 CO 2 배출량은 147g/km임. ㅇ 한편 친환경교통수단을 지지하는 환경단체인 T&E(Transport & Environment)는 이번 규 제안의 투표연기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비판하면서, 새롭게 논의되는 규제안에 서는 자동차의 CO 2 배출량을 2025년까지 68g/km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ENDS Europe, 2013.10.4) 독일, 태양광산업에 대한 보조금 감축으로 발전설비 증가폭 둔화 ㅇ 독일연방네트워크관리청(German Federal Network Agency)이 10월 1일 발표한 3분기 태 양광 발전설비 설치 현황에 따르면, 8월부터 신규 발전설비 설치 용량이 300MW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남. - 8월 한 달간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10,109개, 용량은 291.64MW였음. 이에 따라 2013년 8월까지 설치된 독일의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34.79GW임. - 또한, 2분기에 이어 10MW 이상의 대용량 발전설비는 설치되지 않았으며, 1~10MW 규모의 발전설비는 조사기간 동안 설치된 10,000여 개의 발전설비 중 약 50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는 독일 정부의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보조금 감축 정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독일 정부는 2012년 3월 9일부터 10MW 규모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서는 보조금 을 지급하지 않음. 10MW 이하의 발전설비에 대해서도 보조금 규모를 감축하고, 이후에도 보조금 수준을 매달 1%씩 인하해오고 있음. ㅇ 한편 독일 정부는 기타 재생에너지원에 비해 전력공급 안정성이 낮은 태양에너지의 개발 속도를 늦추고자 총 태양에너지 설비용량이 52GW를 초과할 경우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 기로 결정했다고 7월 8일 밝힌바 있음(인사이트 제13-26호(7.12일자) p.47 참조). (PV magazine; PV Tech, 2013.10.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45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영국, 20년까지 태양에너지 발전용량 20GW 확대 계획 ㅇ 영국 에너지 기후변화부(DECC)는 태양에너지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2020년까지 태양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20GW 늘릴 계획이라고 10월 8일 발표함. - Greg Barker 기후변화 국무상은 영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의 규모가 2010년 말 94MW에서 2013년 6월 말 2,413MW로 확대되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20GW의 추가 용량 설치 목표도 실현 가능하다고 밝힘. - Barker 국무상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 견을 수렴해서 환경과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소에 건설되도록 할 것임. - 영국 정부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목표와 관련한 자세한 전략을 2014년 봄에 발 표할 계획임. ㅇ 한편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발전원 중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15%로 확대할 계 획이며,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에 지원하는 정부 보조금도 증가해 각 가정의 전력요금이 향후 6년간 425파운드 인상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음. - 영국 야당인 노동당의 Ed Miliband 대표는 2015년 개최될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전력 요금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Telegraph, 2013.10.5; DECC 홈페이지, 2013.10.8; UPI, 2013.10.9) EU, 수압파쇄공법 시행 전 환경영향평가 의무화법 마련 진행 중 ㅇ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 사업에 에너지기 업들의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1차 심의를 10월 9일 통과시켰음. - 현재 EU에서는 천연가스 추출량이 하루 평균 50만m 3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만 환경영 향평가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음. 따라서 기준량 이하를 추출하는 셰일가스 사업에 대해 서는 환경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수압파쇄공법을 사용하더라도 이를 규제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음. - 이번 법안은 수압파쇄공법을 시행하려는 모든 비전통자원(셰일가스, 셰일오일, 탄층가 스 등)의 개발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수압파쇄공법을 사 용하지 않는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음. ㅇ 동 법안이 1차 심의에서 통과되자 유럽 내 기업연합인 BusinessEurope의 Markus J.Beyrer 대표는 산업 활동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 라며 비난했음. - 반면 환경단체들은 동 법안의 제정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임. ㅇ 한편 유럽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수압파쇄공법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시행했 으나 반대 391표, 찬성 262표, 기권 37표로 부결된 바 있음. (Reuters, 2013.10.3; 유럽의회 홈페이지; Telegraph; The New York Times, 2013.10.9)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중동 아프리카 리비아 소요사태 완화기미에도 석유산업 불안정 지속될 전망 ㅇ 에너지 시설 및 주요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개되어왔던 리비아의 대규모 파업이 소강상태 에 접어들면서 원유 생산량 및 수출량이 회복되고 있음. - 리비아 정부는 지역주민들과 협상 타결에 성공한 서부 유전을 중심으로 9월 중순부터 생산을 재개함. 이에 따라 15만b/d까지 하락했던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이 9월 말 70만 b/d로 증가함. 리비아는 내전 이전인 2011년 초 약 165만b/d의 석유를 생산함. - 석유부의 Abdelbari Arusi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석유산업에서 외국기업들의 이 탈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새로운 석유법을 발효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관련 규제 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그러나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시위대들과의 협상이 정치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는 등 난항 을 겪고 있어, 리비아 석유산업의 불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 Arusi 장관은 의회위원회가 현재 동부 지역주민 및 잔여 시위세력들과 협상 중이라고 발표함. 그러나 서부에서 발생한 시위의 원인이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등 단순한 복지 문제인데 반해, 동부지역의 시위는 국영석유기업 NOC의 본사 이전, 석유 수익의 분배 등 보다 정치적인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1년의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에도 리비아 전역에서 지역적, 인종적으로 파벌화된 집 단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어, 리비아 석유 생산 및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자국 내 불 안정이 계속될 전망임. 10월 10일에는 리비아 총리 Ali Zaidan이 무장 세력들에 의해 피랍되었다가 몇 시간 만에 풀 려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함. ㅇ 한편 지난 9월 30일 무장 세력의 공격에 의해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Al Wafa 가스전의 시설이 폐쇄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됨. 이에 따라 이탈리아로 수출하는 가스 물량이 1/2 수준인 8.5Mcm으로 급감함. - Al Wafa 가스전 시설에 대한 공격은 북아프리카 토착민인 베르베르족(Berber)과 아랍 계 부족민의 장기 대치, 해당 가스전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짐. (Reuters, 2013.10.2; UPI, 2013.10.3) UAE, 육상석유개발 컨소시엄의 신규 파트너사 입찰기한 발표 ㅇ 아부다비 육상석유기업(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s, ADCO) 컨소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4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엄의 운영사인 국영석유기업 ADNOC는 신규 파트너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10월 22일에 마감할 계획이라고 밝힘. - ADCO가 생산하는 원유는 UAE 총 원유 생산량의 약 50%에 이르며, 현재 ADCO 컨소 시엄의 지분구성은 국영 ADNOC 60%, Shell, BP, Total이 각각 9.5%, Partex가 2%임. UAE의 원유 생산량은 약 270만b/d이며 ADCO 컨소시엄의 생산능력은 약 160만b/d에 이 름. ADCO 컨소시엄은 UAE의 육상 및 천해유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Asab, Sahil, Shah, Bab, Buhasa, North-East Bab의 6개 유전으로부터 원유를 생산함. - 현 컨소시엄의 만료기한은 2014년 1월로, ADNOC는 만료기한 이전에 신규 컨소시엄 의 입찰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임. 10월 초 ADNOC는 입찰과정이 만료기한 이후까지 지 연될 경우에도 원유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ㅇ ADNOC는 사전입찰 심사에서 CO 2 를 주입한 원유회수증진(CO 2 EOR) 공법 기술보유를 중요하게 평가한 바 있음. 그러나 중동 에너지전문매체 MEES에 따르면, ADNOC가 기술 력을 중심으로 기업을 선정하더라도 UAE의 최고석유위원회(SPC)에서 이를 거부하고 UAE의 정치적 협력관계에 기초해 파트너를 선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올해 초 SPC는 기존의 개발계약을 1년 연장하기 위한 ADNOC의 요청을 거부한 바 있음. - 이에 따라 기술적 우위를 가진 외국기업 외에 한국석유공사(KNOC), 중국 CNPC와 같 은 주요 아시아시장에 속해있는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임. 이와 관련 최근 UAE 원유를 한국에 저장하는 원유비축기지 계약을 체결한 한국이 UAE의 상류부문 진출 및 지분확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 한편 지난 2월에는 일본 경제산업상이 UAE를 방문해 ADNOC에 30억 달러의 차관 제 공을 발표하고, 일본 석유천연가스 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통해 CO 2 EOR 등 일본의 석유 관련 최신기술을 UAE 유전에 적용하는 것에 합의함(인사이트 제13-7(2.22일 자) p.34 참조). (MEES, 2013.10.4; Wall Street Journal, 2013.10.7) 레바논, 해상광구 입찰 관련해 이스라엘과 마찰 심화 ㅇ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 정부가 분양 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해상광구의 일부 범위가 자국 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법적 군사적 행동을 불 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최근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이 지난 9월 발표한 5개의 해상광구 분양계획 중 9광구 (Block 9)의 범위가 자국의 EEZ를 침범한다고 발표함.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양국의 공 동해상경계에 있는 약 850km 2 지역을 두고 각자의 영토임을 주장해 왔음. - 이와 관련 레바논의 임시 외무부 장관 Adnan Mansour는 10월 7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가스 자원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해상경계분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자국의 자원 탐사는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함. - 현재 미국이 양국 분쟁에 대한 중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방문한 이스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라엘 Netanyahu 총리는 10월 1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레 바논-이스라엘 양국 해상분쟁을 다룬 바 있음. ㅇ 지난 4월 레바논 정부는 해상탐사계약 사전입찰에 46개의 국제석유기업들을 선정하고 2013년 내 분양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함. 그러나 차기 총리 Tammam Salam이 내각 구성 에 실패함에 따라 광구 분양 일정이 지연되어 왔으며, 이스라엘과의 지정학적 마찰 심화 와 내각 부재로 인해 올해 내로 분양이 시행되기 어려울 전망임. - 이와 관련 10월 7일 레바논 에너지부 장관 Gebran Bassil은 레바논 탐사광구 분양을 2014년 1월 10일로 연장했다고 밝힘. 당초 분양일은 2013년 5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관련 법령을 정비할 권한이 있는 정부 내각이 부재함에 따라 분양이 계속 지연되어 왔음. < 레바논-이스라엘 해상경계분쟁 구역 > 자료 : interfaxenergy (Al-Monitor; Israel Today; 2013.10.2; Reuters, 2013.10.7) 이란-국제사회 관계 개선 조짐에 IOCs 관심 확대 ㅇ 9월 27일 이란-미국 정상의 전화회담 이후 양국의 관계가 유화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외 국기업들도 이란 석유부문에 재진출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짐. 지난 10월 7일 이란 석유부는 외국 석유 가스기업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힘. - 10월 초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Oil and Money Conference 에 참여한 Shell의 최고경 영자 Peter Voser는 향후 12개월 내 이란의 석유 가스 부문에 재진출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며 이란이 보유한 막대한 석유 가스 자원을 고려했을 때 향후 몇 년간 평화적인 정치적 해법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는 입장을 밝혔음. - Reuters에 따르면 현재 외국기업들은 이란 제재 이후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 지난 9월 말 이란 Zanganeh 석유부 장관은 특별위원회를 설립 해 자국의 바이백(buyback) 계약 방식을 외국기업들에 보다 우호적인 방식으로 변경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함. ㅇ 또한, 영국과 이란 양국 정부는 지난 2011년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 테러가 발생한지 2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49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만에 외교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장관급 회담을 가졌다고 10월 8일 밝힘. 양국 외무부 장관 은 회담을 통해 각 국에 비상주 외교관의 임명과 대사관 업무 재개 등에 합의했다고 전함. - 영국과 이란의 정부 간 회담은 영국 대사관 테러와 이란 경제제재 이후 경색되어왔던 서방국과 이란과의 관계가 다소 개선되는 중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임. ㅇ 한편 10월 15일~16일로 예정된 다자간 핵 협상에서 국제사회와 이란 정부가 합의에 도달 하지 못할 경우, 이란 경제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 영국 외무부 William Hague 장관도 이란이 핵문제와 관련해 확실한 변화나 타협에 이 르기 전에는 자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경제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Platts, 2013.10.2; Reuters, 2013.10.4~8; Press TV; Petroleum Intelligence Unit, 2013.10.7) 앙골라, 25년까지 발전용량 5배 확대 계획 발표 ㅇ 앙골라 정부는 2025년까지 자국의 발전용량을 현재의 5배 수준인 9GW로 확대하고, 이 를 위해 15여개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현재 앙골라 발전용량은 약 1.8GW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짐. 앙골라 정부는 전력부문 개선 을 통해 경제다변화와 외국인투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앙골라 정부는 2017년까지 완공될 400MW 규모의 Lauca 댐을 포함해 Kwanza 강을 따라 4개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임. - 이외에도 2,047MW의 Caculo Cabaca 수력발전시설이 2014년부터 6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며, Cambambe 1 댐의 발전용량 확대와 Cambambe 2 댐 건설, Soyo 지역의 천 연가스 발전소 건설도 추진되고 있음. 앙골라는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미비아와 Cunene 강 인근의 발전 및 수자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Jama ya Omo 프로젝트, Jama ya Mina 프로젝트 등). - 발전용량 확대를 통해 앙골라 정부는 2025년까지 에너지원 비중에서 전력 사용을 현 3%에서 15%로 확대할 계획임. 이외에 석유 가스 사용을 33%에서 55%로 확대하고, 목질연료 비중을 64%에서 30%로 축 소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또한, 앙골라 정부는 2012년 기준으로 약 7억2,000만 달러가 지출된 전력부문 보조금을 철폐할 계획이며, 2014년에는 국영전력기업들에 대한 조직재편을 실시함으로써 발전, 송 배전 부문에서 중첩되어 있는 업무 및 권한을 분리할 계획임. ㅇ 한편 앙골라 정부는 이전에도 2017년까지 5GW의 발전용량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 으나 27년간의 내전(2002년 종식)으로 파괴된 전력망의 현대화 및 교체작업이 느리게 진 행됨에 따라 지체되고 있음. - 앙골라는 석유부문의 높은 수익에도 불구하고 전력보급률이 전체 국민의 약 30%에 불 과하며 정전 피해도 잦음. 이에 앙골라 정부는 2025년까지 전력보급률을 60%로 확대 할 계획임. (IHS Global Insight, 2013.10.2; Bloomberg, 2013.10.4)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Essar Energy, 케냐 정유공장 지분 50% 매각 계획 발표 ㅇ 인도 Essar Energy는 케냐 정부와 합작투자로 설립된 정유기업 KPRL(Kenya Petroleum Refineries Ltd.)의 자사 지분 50% 전부를 매각하고, 케냐 정유산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힘. - KPRL이 운영하고 있는 Mombasa 정유공장은 현재 동아프리카에서 유일한 정유공장으 로 우간다, 부룬디, 르완다와 같은 동아프리카 인접국가에 석유제품을 수출하고 있음. 1963년 설립된 정유공장이 노후화되면서 석유판매기업들을 중심으로 효율성이 떨어진 다는 불만이 확산되자, 케냐 정부는 정유공장의 시설 업그레이드에 약 15억 달러의 비 용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함. Mombasa 정유공장의 생산용량은 약 8만b/d지만, 실제 생 산량은 약 3만b/d에 불과함. 케냐에 진출한 Total, KenKobil 등 석유판매기업들은 이 정유공장에서 정제된 석유제품 가 격이 수입제품보다 비싸기 때문에 비용절감을 위해 석유제품을 직접 수입하고자 한다고 지 난 4월 발표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3-20호(5.31일자) p.46 참조) - 이에 공동운영사인 Essar Energy는 현 정제환경에서 정유공장의 시설 업그레이드가 경 제적으로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에 보유한 지분 전량을 케냐 정부에 약 500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Essar Energy의 지분 매각은 자국의 석유제품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케냐 정부의 목표 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유공장의 시설 업그레이드 비용 전부를 부담해야 하 는 케냐 정부는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할 가능성이 큼. 케냐는 자국에서 필요한 원유를 전부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총 수입액의 약 25%를 차 지하고 있음. 현재 케냐는 자국의 정유공장을 통해 석유제품 수요의 약 40%를 충당하고 있 음. 2011년 기준 케냐는 8만1천b/d의 석유제품을 소비했으며, 이 중 5만1천b/d를 수입함. - 한편 우간다 정부가 2017~2018년 가동 목표로 자국에 첫 번째 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함 에 따라, 케냐 정부는 자금조달 문제뿐 아니라 투자자 유치를 두고 우간다 정부와 경쟁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The Economic Times, 2013.10.3; IHS Global Inishgt, 2013.10.4) 수단, 러시아 기업에 자원개발사업 참여기회 제공 ㅇ 동아프리카 수단 Awad Ahmed Al Jaz 석유부 장관은 러시아 석유 가스 메이저기업 및 서비스기업들과 만나 자국 내 block-8, block-10, block-15 유망광구 입찰에 참여할 것을 10월 8일 제안함. - 수단 석유부 장관의 제안에 대해 2~3개의 러시아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짐. - 수단은 러시아 기업들의 자국 개발사업에서의 협력이 합작투자 또는 공개입찰의 형태 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외에도 PSA에 의한 협력방안을 제시하였음. - 수단 내 개발사업의 투자위험과 관련해서, 석유부 장관은 러시아측에 제안한 매장지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51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이 남수단과 인접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발위험은 적을 것이라고 주장함. ㅇ 수단 국영석유기업인 Sudopet에 따르면, 현재 수단의 탄화수소 생산량은 일일 14만 5,000boe이며, 원유 확인매장량은 약 50억 배럴로 추산됨. (Interfax; RBC, 2013.10.8)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아시아 호주 인도, 방글라데시와의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 수입 계획 발표 ㅇ 인도 Manmohan Singh 총리는 방글라데시 Sheikh Hasina 총리와 10월 5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력송전설비 공동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함. - 공동 전력 송전시설을 통해 방글라데시는 인도로부터 175MW의 전력을 수입할 예정이 며, 향후 500MW까지 전력 수입을 고려하고 있음. 수입전력 가격은 kwh당 8센트로, 국내 전력 생산가와 동일한 수준임. - 인도 국영 NTPC의 전력거래자회사인 Vidyut Vyapar Nigam Ltd와 방글라데시 전력개 발위원회(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 BPDB)는 방글라데시 Bheramara 지 역과 인도 Baharampur 지역을 잇는 약 100km의 국경 간 그리드 연결을 담당하게 됨. - 인도 동부지역과 방글라데시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이번 그리드는 남아시아 최초의 국 경간 고전압직류(HVDC) 연결이 될 것이며, 길이 100km의 더블서킷, 400kV 방식임. - 이 사업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은 방글라데시 정부에 1억 9,9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 하였음. < 인도-방글라데시 전력 연결 계획> 자료: Sari-energy ㅇ Manmohan Singh 총리와 Sheikh Hasina 총리는 향후 인도의 전력망을 통해 네팔과 부탄 의 전력을 방글라데시로 수입하는 장기적인 방안도 논의하였음. - 네팔과 부탄은 각각 80,000MW, 25,000MW의 풍부한 수력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 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향후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도 잉여전력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5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 방글라데시의 현재 총 발전용량은 약 6,000MW이며, 이는 7,500MW 규모의 전력수요 를 밑도는 수준임. (The Independent, 2013.9.13; Reuters; Dhaka Tribune; Sarkaritel, 2013.10.5) 말레이시아 Petronas, 캐나다 서부 해안 LNG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ㅇ 말레이시아의 국영석유가스기업인 Petronas는 캐나다 서부 해안 LNG 프로젝트에 대한 350억 달러의 투자계획을 10월 6일 발표함. - 말레이시아 Najib Razak 총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회의에 앞서 말레 이시아에 방문한 캐나다 Stephen Harper 총리를 만나 Petronas의 투자 계획을 밝힘. - Petronas는 지난 6월 캐나다 British Columbia(BC) 州 의 Prince Rupert 지역 LNG 프로 젝트에 20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 투자금액이 350억 달러로 큰 폭으로 확대되었음. - 350억 달러의 투자 내용에는 캐나다 탐사기업 Progress Energy 인수비용 50억 달러, BC 州 내 LNG 플랜트 건설비용 110억 달러, TransCanada의 파이프라인 건설비용 50 억 달러가 포함되며, 나머지 금액은 가스처리시설 건설 및 BC 북동지역 셰일가스정 파 쇄를 위한 비용임. ㅇ 이번 투자는 캐나다 LNG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가 될 것이며, Petronas는 일본과 중국의 기업들과 지분 협상을 진행 중임. - 현재 Japan Petroleum Exploration이 10%의 지분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중국 국영기 업 Sinopec도 지분 인수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The Star, 2013.10.6; Oil Daily, 2013.10.8)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3-36호 2013.10.11
<단위 표기> Mcm: 1천m 3 MMcm: 1백만m 3 Bcm: 10억m 3 Tcm: 1조m 3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 3 MMcf: 1백만ft 3 Bcf: 10억ft 3 Tcf: 1조ft 3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3 Fax) 031) 420-2163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손양훈 편집인 이성규 leesk@keei.re.kr 031) 420-2274 편집위원 유동헌, 임기추, 정웅태, 박지민, 석우남, 이현주, 이대연 문의 이대연 dylee@keei.re.kr 031) 42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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