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Wise 피델리티 Investment Solution Group의 자산배분 전략 2012년 10월 At A Glance Clock Wise는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 (Investment Solution Group)이 다양한 멀티 에셋 포트폴리오들의 운용을 위해 수립한 topdown 자산배분 전략을 다루는 월간 리포트로 서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의 단기적 시장전략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동 리포트는 피델리티 의 다양한 운용그룹 중 하나인 투자솔루션 그룹 이 작성한 것으로 피델리티내 다른 운용그룹의 견해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발표 이후 위험자산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음 미 연준의 3차 양적 완화를 통해 무기한으로 MBS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특히 미국 주택시장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자산의 랠리는 2013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 업종 외에 현재 소외된 증시들도 상대적인 저평가 상황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으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시장상황이 주식자산 투자비중을 높이기 위한 적절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아직은 글로벌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나 희망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음 현재 시장 전문가들간에 양적 완화가 실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인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 완화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 다. 최근 증시 및 원자재 시장의 동반상승은 이미 예상되었던 점입니다. 역사적으로 과거추이 를 볼 때 일반적으로 증시가 강한 1차 랠리가 있었던 경우 단기적인 횡보세 혹은 조정을 겪은 후 다시 2차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적인 시장 조정이 있을 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일 수 있습니다. 경기 싸이클은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가?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의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구성상 현재는 위험자산에 대해서 여전히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좀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투자비중 조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OECD 주요7개국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점 및 미국 산업확신지수 및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위험자산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다소 증가했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 유지 미국 정부의 성장 지향적인 정책 추진은 경제활동의 회복 및 주택가격의 회복 등 의도한 결과 를 하나씩 긍정적으로 도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적극적인 3차 양적 완화 정책 시행 의 유효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지 여부는 재정절벽 이슈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이 중요 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미국 주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Time Out : 자산배분 결정이 정말 중요한 이유 자산배분은 포트폴리오의 변동성 및 운용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때 시장 비교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비교지수를 철저히 추종하여 종목 및 업종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금번 time out 섹션에서는 포트폴 리오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현황 (2012년 9월말 현재 기준) 투자자산군별 자산배분: 채권 및 부동산 대한 투자비중 확대 유지 주식 원자재 부동산관련 채권 현금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중립적인 견해를 유지합니다. 최근 발표된 실제 경제 지표는 다소 약화된 상황이나 기술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어서 정확한 방향성을 잡기에는 다소 조심스러 운 상황입니다. QE3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의 개선을 반영하여 원자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다소 높일 계획입 니다. 특히 달러화 약세를 예상하여 귀금속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관련 자산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합니다. 글로벌 부동산 섹터는 기술적인 시장 수급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미국 크레딧 시장이 회복세를 보 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QE3 등 경기부양책 시행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현재보다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 국 등 선진국 국채에 대한 투자비중을 다소 축소했습니다. 미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성공을 거 둔다면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중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현금관련 자산은 단순히 투자대기 자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자료: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 / 2012년 9월말 기준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 - = + ++ 미국 유럽(영국 제외) 영국 일본 아시아 태평양 (일본 제외) 글로벌 이머징 마켓 3차 양적 완화 등 시장 우호적 정책 기조 및 미국 크레딧 시장 및 주택 시장 의 점진적인 회복세 등에 따라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를 유지합니 다. 최근의 투자심리는 시장우호적인 정책 발표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재정절벽 등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유럽주식에 대해서는 기존 투자비중 축소에서 투자중립으로 조정했습니다.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발표로 인해 유럽주식들의 밸류에이션 및 최근 시장 모멘텀은 우호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여전히 유럽 경제성장률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구제금융 지원에 따른 추가적인 긴축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주식에 대해서는 지난 11월 이후 유지했던 투자비중 확대 포지션을 다소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되어 있고, 시장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주식에 대해서는 7월 이후 투자 비중 축소로 전환했습니다. 밸류에이션 이 다소 높은 수준이며 증시 모멘텀도 둔화된 상황입니다. 지난해 지진 피해 복구로 인한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전망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증시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이 익 수정비율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점이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이머징 마켓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합니다.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나 아직 시장 모멘텀은 완연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입니 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가 강하게 동반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면 이머징 마켓 주식에 대해 우선적으로 투자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자료: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 / 2012년 9월말 기준
아직 글로벌 주식에 대해 중립적이나 희망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음 시장 모멘텀 및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은 시장에 우호적이나 거시지표들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글로벌 위험 자산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보였던 시장 랠리는 QE3가 의도한 만큼 정책 유효성을 보이지 못한다면 반락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강세장에 대한 믿음이 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실망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는 실물 경제지표의 개선을 일부 선반 영하여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의 글로벌 성장 스코어카드는 최근 음(-)의 영역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 니다. 또한 유로존 주변국들에 대한 잠재적인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한 최근 유가 상승 및 예정된 세제혜택 종료 등이 연말 까지 미국 소매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 최근 경기지표가 2008년 하반기 수준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당시 중국정부가 추진했던 강력한 재정적 부양책이 반복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월 글로벌 경제성장은 다소 부진했음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세 지속 참고: 스코어카드 수치는 피델리티 투자솔루션그룹의 고유 모델에 의해 산정 참고: 스코어카드 수치는 피델리티 투자솔루션그룹의 고유 모델에 의해 산정 하지만, 미국 등 글로벌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다양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응의지 역시 유로존의 리스크를 상당폭 완화시켜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은 2013년부터 경기사이클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단기적인 시장 조정이 있는 경우 좋은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 인플레이션의 추이 Investment Clock 다이어그램 100% 50% 0% Portfolio Positioning Trail INFLATION MOMENTUM RISING RECOVER OVERHEAT REFLATION STAGFLATION 50% 100% Rolling 12 months Latest GROWTH MOMENTUM RISING Growth Moves Above Trend Recovery CORPORATE SOFTS GOVERNMENT Reflation Inflation Rises INDUSTRIAL METALS PRECIOUS METALS Inflation Falls Overheat HIGH YIELD ENERGY INFLATION- LINKED Stagflation Growth Moves Below Trend * 자료: 피델리티 투자솔루션 그룹 / 2012년 9월말 기준
과거 양적완화가 시행되는 경우 단기적으로 빠른 경기회복과 함께 인플레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투자시계가 Reflation과 Overheat(과 열) 단계로 대각선으로 급격하게 이동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패턴이 반복된다면 현재는 Reflation 국면이지만 곧 Overheat 단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운용상 전술적 자산배분을 국채, 방어주, 금의 비중을 줄이고 경기순환주, 하이일드채권, 에너지 및 산업용 원자재에 대한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투자솔루션 그룹은 현재 방어주 및 선진국 국채 비중을을 줄이면서 단기적으로 향후 예상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 의 QE3는 당사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미국주식 비중 확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면 달러화 가치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3차 양적완화의 목적은 위험자산 시장 랠리 유도 양적완화 발표 이후 각 투자자산의 성과추이 최근 미연준이 발표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1.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은 경우에도 미국정부가 적극적인 친성장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 습니다. 2. 이번 양적완화는 무기한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하더라도 경제가 충분히 상승 반전할 때 까지 정책완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양적완화 전후의 미국 증시 및 원자재 시장의 성과 추이 양적완화 정책 시행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양적 완화에 따른 주요 금융시장 움직임도 검토해 볼 필요 가 있습니다. 과거 추이를 보면 양적완화 발표는 주식, 원자재 등 135 130 125 120 115 110 위험자산 랠리를 유발했습니다. 3차 양적완화 발표 105 이후에도 이들 자산이 랠리를 보였고, 단기적으로 조 100 정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하지만, 염두해야 할 것 95 은 과거 추이 상 일반적으로 1차 랠리 이후 2차 랠리 가 이어진 사례가 많다는 점입니다. 90 Trade Weighted US $ index S&P 500 COMPOSITE - PRICE INDEX DJ UBS - Commodity Ind TR - RETURN IND. (OFCL) 2010 2011 * 자료 Datasttream / 2012년 9월말 기준 (달러지수는 역축으로 표시) 금융시장의 랠리는 결국 실물 경기의 상승반전을 예 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OECD의 경기선행지표들은 이제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미국의 기업신뢰지수와 노동시장 지표는 10월 들어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경기사이클도 상승 전환할 지 여부 8 6 4 2 0-2 -4-6 0.60 0.40 0.20 0-0.20-0.40-0.60-8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Risk asset Mommentum OECD Lead Indicator 1m %chg(r.h.scale) -0.80
통화완화 혹은 재정완화? 아니면 둘 다? 원자재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근거 금융위기 발생 이후 지난 5년 동안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었고 이들 정책의 유효성에 대해 많은 논의 가 있었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은 부채부담 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임금과 자산 가격을 부풀리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정책이 실패한 결과 부동산과 주식이 지난 20년 동안 하락하고 금리는 제로 수준 에 머물러 있습니다. 150 140 130 120 110 100 90 80 70 60 50 87 89 91 93 95 97 99 001 03 05 07 03 11 13 Japan Land price Index Japan 10Y Bond Yield (R.H.SCALE) Base Interest tate(r.h.scale) 8 7 6 5 4 3 2 1 0 미국 부동산 가격과 대출 금리 추이 미국의 적극적인 통화완화 정책은 의도한 결과를 성공적으로 거두고 있는 듯 합니다. 금번 QE3로 인해 모기지 금리 역시 현재보다 더 낮게 하향 조 정될 것으로 보이는 등 주택경기의 회복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정책 면에서도 미국은 여전히 경기 부양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 및 스페인 정부 역시 부동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예정된 재정긴축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 금 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 습니다. 98 99 00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US price of exisiting 1 family homes sold US S&P / CASE-SHLLER HOME Price Index CONVL MTG EFFECTIVE RATE - 30 YR FRM - ECOMIC SERIES (R.H.SC) (대출금리는 역축) 3 4 5 6 7 8 9 정책의 차이는 상반된 결과를 도출하고 있음 미국이 통화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그 동안 재정 긴축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는 면에서 유럽주식대비 미국주식을 선호해 왔습니다. 따라서, 미국경제에 있어 재정절벽과 관련한 결론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정 절벽이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주게 되든 혹은 그렇 지 않든지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일정 부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재정절벽으로 인해 미국경제가 위축되면 글로벌 경제도 위축될 것이고 이 경우 미국 주식은 글로벌 주식 중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USA UK SPAIN Quantitative Easing? Fiscal Austerity? (대출금리는 역축) Economic Recovery? SPAIN UK US
Time Out : 자산배분 결정이 정말 중요한 이유 자산배분은 포트폴리오의 위험특성과 운용성과를 결정짓는 중요 한 열쇠입니다. 어떻게 자산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포트폴리 오 매니저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그 바탕을 이루는 사고 프로세 스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A와 B는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에 있어 서로 상반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1: 중위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두 가지 경로 예를 들어, B에 위치한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가치주 투자를 한다 고 가정해봅시다. 이 매니저는 광산업종에서 1달러짜리 주식을 50 센트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되면 광산업종을 무시 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다른 업종에 투자를 주력합니다. 예를 들어, 보다폰이라는 종목을 매우 선호해서 3% 만큼 투자하 지만 그 이상은 매수하지 않습니다. 단일 종목에 고객 돈을 3% 이 상 투자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교 지수내 광산업종의 비중이 15%에 이른다거나 자신이 선호하는 보다폰에 3%만 투자하는 것이 비교지수 대비 비중축소 포지션에 해당된다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다른 예로 B에 위치한 포 트폴리오 매니저가 성장주 투자를 지향해서 비교지수 내 비중과는 무관하게 성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는 은행업종을 철저히 회피 하고 다른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게 가져갈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핵심은 이 매니저가 개별 종목의 위험과 수익률을 절대 적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써 구축된 포트 폴리오는 트래킹 에러가 높고 액티브머니 성격이 강하지만, 그것 은 결과일 뿐 프로세스를 명시적으로 고안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전반적 포트폴리오 수준에서 위험인식이 있어야 하지만, 이는 주로 적절한 분산투자를 보장하는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 다. 실질적으로 B에 위치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모든 스타일, 특정 요인 및 국가별 투자비중 결정을 비교지수 대비 상대적인 개 념이 아니라 절대적인 기준에서 하게 됩니다. 따라서, 트래킹에러 는 높겠지만 절대 변동성은 A에 위치한 포트폴리오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이제 A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A 성향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업종별 투자비중을 고려하는 투자결정 을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포트폴리오 운용을 광범위한 투자 프로세스 및 포괄적인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거나 섹터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업종별 투자비중을 고려한 A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포트폴리오는 중소형주 편향이 크지 않는 한 트래킹에러가 낮고 액티브머니 성격도 약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명시적 혹은 묵시적 으로 비교지수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운용되기 때문입니다. A 포트 폴리오 매니저는 비교지수의 구성비중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의 업종별 투자비중을 먼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보다폰을 선호할 경우 비교지수 가중치에 3%를 추가하여 포트폴리오의 8.25%를 보유하게 됩니다. 중립 수준의 가중치가 5.25%이기 때문에 8.25%는 비교지수 대비 3%만을 위험에 노출 시키는 것과 같으며 따라서 이는 수용 가능한 수준이 됩니다. B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같이 절대적 기준에서 자산의 8.25%를 단일 종목에 투 자하고 싶지 않다는 식의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정보비율과 샤프비율 극대화에 대한 논쟁에 해당됩니다. A에 서는 지수대비 상대 가중치와 지수대비 개별 주식의 상대성과를 곱하여 상대성과를 산정하고 이를 지수대비 상대 리스크와 비교합 니다. 이를 통해 정보비율의 극대화를 추구하게 됩니다. 반면 B에 서는 프로세스의 초점을 단위 위험당 절대수익률에 둡니다(샤프비 율 극대화). 포트폴리오 리스크 최소화를 추구할 수 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변동성 낮은 12% 성과보다 변동성이 높은 15%의 성 과를 추구할 수 있는 운용전략이기도 합니다. A와 B 두 접근법은 둘다 가치 있는 투자방법이지만 대상 투자자 는 서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지수대비 상대성과를 추구하는 A타입 은 다양한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습니다. 반면 B타입은 포트폴리오 의 절대 성과와 절대 리스크 수준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에게 어울 립니다.
A와 B 간의 중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 니다. 먼저 A의 경우 투자하는 주식의 크기 편향, 스타일, 업종, 테마,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의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B 포트폴리 오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반면 B의 경우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A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A와 같은 상대 스토리와 B와 같은 절대 스토리 모두 각각의 청중에게 설득력이 있지만, 혼합적 접근법을 구사하는 경우 그 명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혼합적 접근법은 분명한 투자 사고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술도 어느 정도 요구됩니다. 예를 들면 위험 및 유동성 목적으로 비교지수 내에서 가장 큰 종목들에 대해선 상대적 기준으로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작은 종목들의 경우엔 절대적 기준에서 접근하겠다고 하면 투자자 들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A와 B의 혼합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경우 운용 전략에 대한 메시지를 투자자에게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면 자칫 투자 프로세스 를 충분히 숙고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전반을 둘러보면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A타 입 포트폴리오를 주로 선호합니다. B위주로 운용하는 것은 전체 대다수에 맞서서 역발상으로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적잖은 부담이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자금을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A타입 인지 B타입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서로 다른 포트폴리오 조합으로 얻어지는 결과가 개인 투자목적과 위험 예산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잘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수 한 성과를 보이는 A타입과 B타입의 포트폴리오를 동일비중으로 투자한다면 B타입 포트폴리오가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대적 위험 예산과 상대적 운용성과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펀드 투자에 있 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과거 운용 성과 외에 도 운용스타일이 A 인지 B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기 정보는 집합투자기구의 판매나 권유를 위하여 제작된 것이 아닙니다. 본 자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초로 피델리티 자산운용 주식회사가 작성하였으나 제삼자로부터 제공받은 정 보의 오류 및 생략에 대하여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기 정보는 작성시점에서 취득 가능한 시기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작성되었으나, 시장의 환경이나 그 외의 상황에 의해 변경 되었 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합투자재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에 의하여 신탁업자에 안전하게 보관, 관리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국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투자에 따른 위험을 갖고 있어 투자원금의 손실을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해외의 증권에 투자하는 집합투자기구인 경우 환율의 변동에 따라 원본의 가치가 변동 될 수 있습니다. 가입하시기 전에 (투자대상, 환매방법 및 보수 등에 관하여)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사의 사전 서면 동의나 허가 없이는 정보에 대한 수정 혹은 변경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Fidelity, Fidelity Worldwide Investment, Fidelity Worldwide Investment 로고 및 F 심볼은 소유권자인 FIL 리미티드의 허가를 받아 사용되었습니다. FIL 12-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