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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슈리포트 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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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오스본을 중심으로 한 작은 정부, 시장 개혁정책을 밀고 나갔다. 이에 대응 하여 노동당은 보수당과 극명히 반대되는 정강 정책을 내세웠다. 영국의 정치 상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경제 민주화 와 무차별적 복지공약을 앞세우며 표를 구걸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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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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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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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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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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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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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 >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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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활 잔흔들 3

광고 시장의 변화와 미디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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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을 크게 뜨고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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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7월 24월이면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째다! 그 동안 우리는 실종자들 모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밝혀지길 소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가 바다 속 어딘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기획과 편성의 롤러코스터 파탄 드라마 희비극 MBC는 9시 시간대에 교양 예능 프로그램 대신 일일 드라마를 36년 만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의 시청률이 낮았기 때문에 8시 뉴스데스크 의 시청률 상 승은 기대할 수 없었다. 시사 예능 토크쇼 컬투의 베란 다쇼 도

역사교과서 문제는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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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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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Transcription:

watch2016media.tistory.com 모니터 주간 보고서 14호 `마녀사냥식 컷오프' 강요한 언론 KBS `친노 청산 부족', MBC `친노 패권 청산 미흡' 낙선 타깃, 정청래에서 이해찬으로 TV조선 `친노' 임의적 규정 8개 방송사 야당 공천 관 련 보도 제목 비교 KBS, MBC, SBS, JTBC, YTN, 채널A, TV조선, MBN 더민주 2차 컷오프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는 친노 마녀사 냥이 재연되는 수준이었다. 종편 시사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공영방송인 KBS와 MBC마저 보수언론의 친노 청산 프레임 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3월 10일 KBS의 더민주 공천 관련 보도 제목은 <정청래 등 5명 탈락 친노 청산 부족 >이다. MBC는 <현역 5명 탈 락 친노 패권 청산 미흡 >으로서 공영방송 2개사가 모두 제목에 친노 청산 부족 을 명시했다. 현역 의원 공천 탈락만 명기한 타사와 대조적이다. KBS의 경우 리포트에서도 김종인 대표가 강조해온 패권 주의 청산과 운동권 정당 극복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 에 초 점을 맞췄다. MBC 역시 공천 명단에 이른바 친노, 운동권이 다수 포함돼 김종인 대표가 강조한 낡은 진보, 패권 청산과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 을 강조했다. 이는 친노 청산 부족 을 국민의당 주장으로 처리한 JTBC, YTN과 대조적인 태도다. 친노 프레임을 주도하는 TV조선 도 이날 보도에서는 이정도면 만족스럽다는 평과, 그간 공언 했던 패권주의 청산과 운동권 정당 문화 청산에는 미흡하다 는 평이 엇갈립니다 라며 최소한의 균형감을 지켰다. TV조선 보다도 심한 공영방송의 편파성이 드러난 대목이다. 정청래 의원은 친노였다 아닌 걸로? TV조선 <시사탱크>는 뻔뻔한 말 바꾸기로 더민주의 공천을 폄훼했다. 3월 10일, 출연자인 민영삼 씨는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 의원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정동영 계보 라면서 그 사람은 사실 친노가 아니고, 진짜 친노는 살아있다 라고 비판 했다. 하지만 민 씨는 그동안 줄곧 정청래 의원을 친노 패권 세력 으로 규정하고 공천에서 배제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왔다. 1월 21일에는 친노패권이 왜 없다는 겁니까. 막말하고, 갑질하고, 비리한 의원들 정청래 의원 이라고 했고 더민주 공 천 직전인 3월 4일에도 친노 얘기할 때 정작 중요한 다섯 분 이 빠졌다. 전해철, 박남춘, 서영교, 운동권 강경파들 이목희, 정청래 라며 정청래 의원을 특정하여 비난을 가했다. 하지만 정청래 의원이 탈락하자 돌연 친노 가 아니라며 비판한 것이 다. 일관성도, 상식도 없는 논리다.

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국정 발목 잡기 등으로서 저의적이기 때문이다. 기껏 추가된 것이 필리버스터 참여 의원 정도였다. 이런 것이 어떻게 낙천 조건이 될 수 있는가. 게다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김용판 등 부적격 사유가 분 명하거나 자질과 자격에 명백한 문제가 있는 인물, 국정원 대 선개입 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누락해 선거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문제 삼지 않았다.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당내 윤리 심 판원 결정으로 넉 달여 만에 당직이 회복된 의원의 막말 에만 침소봉대하는 조선, 동아의 잣대는 사회적 상식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또한 3월 10일 발표한 더민주 2차 컷오프 명단에 조중동이 그토록 탈락을 요구한 정청래 의원이 포함되어 있는 현실은 언론의 후진성이 정치현실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거 듭 보여준 것이다. 2차 컷오프 발표 이후 조중동은 정청래 만으로는 턱없이 부 족하다 면서 친노 운동권 마녀사냥을 반복했다. 정청래 의 원이 탈락하자 이해찬 의원으로 낙천 타깃 을 바꾸기도 했다. 동아일보 <사설/김종인 개혁, 이해찬 빼놓고 친노 패권 청 산 어림없다>(3/11), 조선일보 <사설/형식적 물갈이 더민주 총선 뒤 다시 운동권당 될 것>(3/11), 중앙일보 <사설/제1 야 당 물갈이 잘 했지만 더 과감해야>(3/11)는 모두 더민주에 더 많은 친노 운동권 배제 를 종용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반발과 고통을 무릅쓰고 실천하지 않으면 김 대표의 거침없는 언행에 주목했던 국민의 시선은 달라질 것 이라며 압박했고 공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의원 중에는 낡 은 투쟁 정치의 선봉에 섰던 이들이 다수 있다. 더민주는 더욱 과감하게 물갈이를 단행해 당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 고 강 조했다. 사실상 공천 가이드라인 을 제시한 셈이다. 특히 동아일보는 친노를 당의 최대 세력으로 만든 장본인 으로 이해찬 의원을 지목하면서 이 의원을 빼놓고 대한민국 정치의 발목을 잡았던 친노 패권주의 청산은 어불성설 이라 고 으름장을 놓았다. 낙천 타깃 을 이해찬 의원으로 바꾼 것 이다. 동아일보 <더민주 친노패권 청산 흐지부지? 오늘 추가 컷 오프 주목>(3/11, 10면), 조선일보 <더민주 공천위, 이해찬 설훈 탈락 여부 놓고 격론>(3/11, 2면), 중앙일보 <친노 정청 래 탈락 확정 과한 표현이 당에 부담 줬다 >(3/11, 10면)는 모두 이해찬 의원을 친노의 좌장 으로 규정하며 컷오프 여 부에 초미의 관심을 보인 공천 개입 보도들이다. "영혼파는 친노정치'' `나치' 비유 등 <시사탱크>, <쾌도난마> `누리꾼' 의견으로 야당 비난 TV조선 <시사탱크>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 주) 대표를 나치 에 비유하는 발언이 등장했다. 지금 영혼을 사고 파는 이 친노 정치가 도대체 무슨 정치 냐. 이런 주장들이 네티즌들로부터 올라왔는데요. 민주주 의를 박해했던 정치적 독재, 폭군에 가까운 부역했던 그런 인 물에게 민주정당의 대표로 내세운 것은 이스라엘이 유대인을 학살했었던 나치 그런 어떤 전력자에게 당 대표직을 맡겨서 영혼을 팔아먹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하는 게 네티즌의 이야 기가 나왔어요 (TV조선 <시사탱크> 3/7) 장성민 씨는 최근 네티즌 의견 을 언급하는 경우가 잦다. 그 러나 출저도 없고, 야당에 대한 비난발언을 한 후에 이런 네 티즌 의견도 있다는 것 이라며 덧붙이는 것이다. 심의를 피해 가려는 꼼수 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장 씨가 말하는 네티즌이 바로 본인이 아닐까. 채널A <쾌도난마>(3/7) 채널A <쾌도난마>에서도 누리꾼 의견이라며 김한길 의원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냈다.(그림 참조) 출연자 윤영걸 씨도 김 한길 의원의 별명이 탈당전문가 라며 또 탈당을 하게 되면 이력서가 너무 두꺼워져 라며 네티즌과 비슷한 조롱에 가까 운 발언을 했다. 종편 방송에서는 이처럼 누리꾼 의견 과 패 널의 의견이 전체적으로 맥락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자신들 이 하고 싶은 강한 비판을 익명의 네티즌 의견으로 포장해서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다.

3 KBS 대북보도 `TV조선'급 대결국면 조장 3월 7일 뉴스9 <"북, 주요인사 철도기관 사이버 공격''> 등 9건 보도 KBS 뉴스9 < 작계 5015 선제타격 대상은?>(3/7) 선거철만 되면 언론 보도에서 갑자기 북한이 존재감을 키 우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총선도 예외가 아니 다. 두드러지는 건 공영방송인 KBS이다. 특히 최근의 보도를 놓고 보면 북한과의 대결 국면을 조장하는 데 앞장서왔던 TV 조선이나 채널A를 능가할 정도다.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된 3월 7일, KBS는 북한 관련 보도 를 9건 내보냈다. TV조선과 함께 가장 많은 물량이다(다음은 YTN 7건, MBC MBN 6건 순). 톱 보도로 북한이 지속적인 사 이버 공격을 해왔다는 국가정보원 발표를 그대로 전한 뒤, 국 가정보원이 대책회의를 연다는 사실도 방송사 중 유일하게 따로 한 꼭지로 보도했다. 이어서 한미연합훈련의 위용을 보여주고, 김정은의 집무실 이 최우선 타격 대상이라며 지도까지 그려 설명하는 등 입체 적인 구성을 보여줬다. 같은 날 TV조선은 한미 훈련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함께 전했고, 채널A는 북한의 인권 상황에 집 중했던 점을 고려하면, 대북 강경책을 옹호하고 남북 대결을 조장하는 데서 KBS의 보도는 독보적이었다. 국가정보원의 추정을 사실로 단정 하지만 정도의 차이였지 타사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8 일, 국가정보원은 국내 주요 인사가 북한의 해킹 공격을 당했 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근거는 없었다. 해킹 거점이 중국이라는 점 등에서 비롯된 추정일 뿐이었 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송사 뉴스 앵커들은 국가정보원 발표 를 사실로 단정했다. 이어진 리포트에서 기자가 뒤늦게 국정 원의 발표라고 밝히더라도 시청자는 이미 북한의 해킹을 기 KBS 뉴스9 < 사이버 도발 본격화 국가 기간망 비상 >(3/8) 정사실로 받아들인 뒤다. 혐의에 불과한 경찰의 발표를 사실로 단정하지 말 것. 기 자들이 언론사에 입사하면 귀에 못이 박히게 받는 교육이다. 국가정보원의 추정이나 첩보 역시 그대로 사실로 단정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기자라면 누구나 아는 기본을 지킨 것은 JTBC와 SBS뿐이 었다. 두 방송사의 앵커만이 이들 사이버테러 소식이 국가정 보원의 발표 내용임을 분명히 전했다. 그나마 국정원의 행태 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방송사는 아직 없다. 해커부대 강조, 사이버테러법 힘실어 사실 이런 구도는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는 과정과 판박이 다. 대통령이 테러방지법 처리를 촉구하고, 당정 협의를 통 해 북한의 테러 위협이 대대적으로 보도된 뒤 여당의 강력한 공세 속에 테러방지법이 통과됐다. 이번 북한의 해킹 논란도 결국 사이버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 고 있다. 여기서 KBS와 MBC는 북한 해커부대의 위력을 강조하며 국가 비상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기 고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YTN은 방송사 중 유일하게 사이버테러방지법이 무엇인 지 별도로 다뤘다. 어떤 법안이기에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는 건 필요하다. 하지만 YTN 보도는 조문 내용을 단순 요약한 뒤, 예상되는 문제점은 야당의 반발로 전하는 데 그쳤다. 설 령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결과적으로 사이버테러방지법 입 법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

4 KBS가 숨긴 `친박 공천 개입, 윤상현 발언' 9일 뉴스9 -알파고, 북한보도 이후인 19번째서 더민주와 묶어서 보도 MBC, SBS, YTN 주요하게 배치했으나 새누리당 공천문제 정면으로 못다뤄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죽여버려 라고 말한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문이 친박 의 공천 개입 의혹과 청와대 연루설로 번 지고 있다. 서청원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녹취록 불법성 여부로 초점 을 흐리기도 했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부터 연이 어 공천 결과를 발표하며 부랴부랴 사태 봉합에 나섰다. 대부 분의 방송사들은 이러한 새누리당의 수습 행보만 보도하며 대통령까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에 입을 다물고 있다. 특히 지상파 3사의 태도는 축소 보도나 다름없다. 3월 9일, 8개 방송사는 모두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을 톱보도로 다뤘다. 이날 또 하나의 이슈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주장이었는데 KBS는 이 두 사안을 연달아 전반부에 보도한 후, 윤상현 의원 파문은 19번째, 거의 마지막 뉴스로 배치했다. 이는 8개 방송사 중 사안을 가장 등한시한 것이다. 그 내용도 매우 부실하다. KBS < 윤상현 막말 파문 컷오프 내일 발표>(3/9)는 윤 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을 더민주의 1차 공천 지역 발표, 국민 의당 첫 컷오프 와 함께 언급했다. 단신으로 처리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윤상현 의원 파문을 다른 사안과 끼워 서 보도한 것은 KBS뿐이다. 보도 내용에서는 윤 의원은 취 KBS 뉴스9 (3/8) 중 실언일 뿐 공천 개입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비박계는 전화 상대를 공개하라며 정계 은퇴까지 거론 했다며 계파 간 입장 차만 다룬 채 친박 의 공천 개입 문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MBC와 SBS의 경우 윤상현 의원 파문을 각각 5번째와 9번 째 꼭지에서 다루면서 KBS보다는 비중있게 보도했으나 역 시 1건만 보도하며 사태 전달에만 주력했다. 지상파 3사는 10일에도 윤상현 의원 파문을 1건으로 처리하면서 공천 개 입 의혹을 외면했다. TV조선 최희준 앵커는 `윤상현의 아바타'? 7, 9일 윤 의원과 흡사한 발언으로 새누리 감싸기 TV조선에서는 최희준 앵커가 윤상현 의원을 직접 대변하 는 막말을 쏟아냈다. 하이라이트는 윤상현 의원의 욕설 녹취 록이 폭로되기 하루 전인 7일, <뉴스쇼판 정치분석>에서 나 왔다. 새누리당의 1차 공천안을 두고 벌어진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위원장의 갈등을 다루던 대담에서 최희준 앵커는 공 천을 모두 경선으로 하자는 김무성 대표의 취지는 좋은데 현 실을 외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충돌하는 것보다 그냥 죽어주 는 것도 당을 위해서 좋은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는 김무성 이 죽여버리게 라고 했던 윤상현 의원의 막말과 판박이다. 최희준 앵커의 윤상현 따라하기 는 9일에도 이어졌다. <뉴 스쇼판 정치분석>(3/9)에서 대담자들과 욕설 녹취록을 둘러 싼 새누리당 계파 갈등을 논하던 최희준 앵커는 저도 개인 적으로 새누리당 의원들하고 술자리나 전화 통화할 때 보면 TV조선 <뉴스쇼판> (3/9) 친박 비박 간에 서로를 부를 때 육두문자는 보통이다. 그런 걸 제가 여러 번 들었다 며 이번 사태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분노와 취중에 의한 실언이라는 윤상현 의원의 변명 과 흡사한 발언이다. 최희준 앵커의 이런 발언들은 TV조선 이 친박 의 공천 개입이라는 사태의 본질을 숨기면서 파문을 서둘러 봉합하려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5 조중동 불공정 보도 많다 의도적으로 유불리한 내용 부각 조선 36건, 동아 22건, 중앙 14건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계 선거보도량 247건 279건 291건 230건 254건 289건 1590건 불공정보도량 1건 22건 36건 14건 0건 5건 78건 6개 신문 선거 보도량과 불공정보도량(2월 15일 3월 9일) 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MBN YTN 소계 선거보도량 54건 39건 57건 142건 195건 183건 212건 67건 949건 불공정 보도량 6건 6건 0건 0건 26건 14건 7건 0건 59건 8개 방송 선거 보도량과 불공정보도량(2월 13일 3월 9일)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는 일일 및 주간보고서를 통해서 문 제점이 있는 기사에 대해 지적해왔다. 특히 총선보도감시연 대 감시준칙에 따라 문제점 보도를 양적으로 체크했다. 그 결 과 조선일보와 TV조선의 불공정보도 기사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 보도 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의도적으로 유 불리한 내용을 부각한 보도를 말한다. 그 결과 조선일보가 모니터 기간 중 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선일보는 <전쟁 불안감 또 부추기는 野, 핵 위기에도 선거 만 보이나>(2/16), < 客 이 와서 黨 을 右 클릭하는데 이상하 게 조용한 친노>(2/20), <더민주 변신 몸부림 인가 했더니 역 시 쇼였나>(2/27), < 野, 필리버스터 선거운동에 이용 말아야 >(3/1), <그렇게 없다더니 또 불거진 野 단일화, 국민우롱이 습관됐다>(3/3) 등에서 야당을 깎아내리거나 불리한 보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는 <문재인, 친노 물갈이에 침묵 왜?>(2/29), < 차르 김종인>(3/4), 중앙일보는 <선거 계엄령 선포한 김종 인 시끄럽던 강경파도 숨죽여>(2/20), <국회 필리버스터 신 기록 경제는 마이너스 신기록>(3/2) 등에서 주로 야당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 조선일보는 비과학적 보도 1건, 가십성 보도 4건, 부정적 보 도 3건이 있었다. 조선일보의 비과학적 보도는 <조상 묘 있는 김종인 vs 농사짓는 정동영 吉 地 순창 복흥의 선택은?>에 서 풍수설을 다룬 기사였다. 방송 선거보도 불공정보도도 TV조선이 26건으로 가장 많 았다. TV조선은 타사에 비해 2~3배 더 편향된 보도를 보여 주었다. 새누리당 그 중에서도 친박 에 유리하며, 더민주에는 불리한 보도였다. TV조선은 전체 26건 중에서 필리버스터 기간에 11건(42%)을 할애해서 필리버스터의 의미를 폄하 하였다. <필리버스터 닷새째 의원 홍보의 장?>(2/27)에서 무제한 토론이 기록 경쟁과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며 비판 했다. 또 < 필리버스터 앞세워 선거 운동 비판>(3/1)에서는 힘은 들지만 아주 효과적인 선거운동의 하나로 판단해 서로 가 하겠다고 아우성인 야당의원들이 문제라며 선거구 획정 처리 문제를 야당 탓으로 돌렸다. 특히 리포트 말미,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친노 강경파 내지는 과거 운동 전력이 있는 국회의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며 전가의 보도인 친노, 운동권 을 또 사용하였다.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보도 하나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 변적인 것에 집착하는 보도도 적지 않았다. 채널A는 가십성 선거보도로 3건이 지적되었는데, 그중 압권은 김을동 새누리 당 의원의 선거 현수막을 걱정하는 <삼둥이 빠진 할머니 현 수막 >(2/19) 보도였다. 리포트는 김좌진 장군, 김두한 전 의 원, 배우 송일국 씨는 현수막에 집어넣었는데 왜 <슈퍼맨이 돌아왔다(KBS)>의 히어로인 대한, 민국, 만세 는 안 넣었 냐고 묻는다. 마지막엔 중앙선관위 관계자의 어떤 사진을 쓸지는 전적으로 예비후보자의 몫 말을 인용해 아기들 사진 도 넣으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 쾅쾅쾅 따라하며 패러디>(2/26)에서는 비 대위 회의 발언 도중 책상을 3번 친 박영선 비대위원을 언급 하면서, 법안 처리를 호소하며 책상을 10번 친 박근혜 대통 령을 흉내내 박근혜 마케팅 을 하는 게 아니냐는 어이없는 추측까지 보도에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