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주)의 월간 저널 VC/PE Monthly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VC/PE Monthly에 게재된 글과 사진의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발행일 : 2012년 6월 15일 발행처 : 한국벤처투자(주)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서초대로 45길 16(서초동 1706-5번지) VR빌딩 5층 (02-2156-2000) 발행인 : 정유신 편집 기획 : 한국벤처투자(주) 투자분석팀 www.k-vic.co.kr 편집디자인 인쇄 : (주)홍커뮤니케이션즈 www.hongcom.co.kr 추가로 책자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moonsunkim@k-vic.co.kr, 02-2156-2046으로 구독신청이 가능합니다. prologue VC/PE Monthly가 새로운 모습으로 벤처캐피탈 시장을 찾아갑니다 지난 2006년 첫 발간된 VC/PE Monthly가 VC시장의 전문성 제고를 돕고 자본시장과 벤처캐피탈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다음과 같이 콘텐츠를 강화하고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1. Industry Analysis, Portfolio Mining 섹션 신설 Industry Analysis 섹션에서는 벤처캐피탈이 주로 투자하는 산업들의 산업및시장 동향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한국벤처투자 심사역들이 분석하여 제공합니다. Portfolio Mining 섹션에서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자펀드 포트폴리오 기업의 분포를 Value chain을 기준으로 한국벤처투자 심사역들이 분석하여 제공하여 벤처캐피탈들의 현재 투자 동향과 향후 투자방향 설정을 돕고자 합니다. 2. Angel News 섹션 신설 Angel News 섹션에서는 엔젤투자와 매칭펀드 출자에 관해 안내하고, 엔젤투자 기업들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3. VC/PE Monthly 책자 발송 이제 VC/PE Monthly가 매월 책자 형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종전의 이메일 발송은 중단되지만, 한국벤처투자 웹사이트(www.k-vic.co.kr)를 통해 VC/PE Monthly PDF 책자는 다운로드 가능하며, VC/PE Monthly 책자뒷 표지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VC/PE Monthly를 읽으실수있습니다. 배포처도 VC펀드 운용사, LP, 증권사로확장하여 벤처캐피탈을 포함하여더넓은 커뮤니티와 벤처캐피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contents 04 KVIC Focus 한국모태펀드 산업및회수유형 분류 체계 변경 10 Industry Analysis 디스플레이 18 Portfolio Mining 디스플레이 22 Start-up Korea 루미리치(주) 24 KVIC Inside 제1기 KAVA 고급과정 개강 KVIC 2012 LP-Day 개최
VCPE monthly / June 시장동향, 최신 제도 변경, 주요 이슈, 출자 제도 안내 KVIC Focus 한국모태펀드 산업분류 및 회수유형분류 체계 변경 한국벤처투자 김태연
1. 신분류체계 도입 한국벤처투자는 자펀드 포트폴리오의 상세한 분석을 위해 지난1분기에 산업분류및회수유형분류 체계를 개편 했다. 이후총227개 자펀드 투자기업(1,552개)을 대상으로 운용사들의 협조를 받아 산업(2월) 및 회수유형(4월) 재분류를 실시하였다. 기존 산업분류의 경우 표준산업분류코드 기반의 포괄적인 분류체계(8개분야 22개 세부업종)였기 때문에 자펀드의 투자 트렌드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신산업분류 체계에서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등VC가 주로 투자하는 업종의 전방산업을 중심으로 업종을 세분화하였다.(8개분야 28개 세부업종) 표1 기존 산업분류 체계 대분류 정보통신 일반제조 생명공학 문화콘텐츠 서비스/교육 원료재생/환경복원 유통 기타 소분류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소프트웨어, 통신, 전기, 정보서비스 음식료/섬유/의류, 목재/펄프/출판/기타, 석유/화학/에너지, 금속/비금속, 기계/장비, 자동차/선박/철도/항공 등 의료용물질/의약품, 의료기기 영상/음반/방송, 예술/스포츠/여가, 게임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교육, 전문서비스 원료재생/환경복원 유통 그 외 분류가불가능한 업종 표2 신산업분류 체계 대분류 IT 소재 산업재 소비재 바이오 에너지 미디어 기타 소분류 핸드셋,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자부품, 컴퓨터, 소프트웨어/인터넷, 온라인서비스(전자상거래) 화학/섬유, 2차전지, 금속/비금속 기계/장비 자동차 및 관련부품, 의복/섬유, 화장품 바이오/제약, 의료장비 및 서비스, 농업/식품 신재생에너지, 기타 에너지 영화/드라마, 게임, 공연/음원/전시 교육, 유통, 광고, 서비스, 환경, 기타 표3 기존 회수유형분류 체계 매각 대분류 세분류 내용 코스피 상장시장 국내 상장시장 회수 코스닥 장외시장 제3자, 프리보드, 타VC등매각 장외매각 관계인 발행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매각 M&A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함으로써 경영권 양도 기타 그 외 분류가불가능한 회수 04 05
VCPE monthly / June 표4 신회수유형분류 체계 * 신규 도입 분류 항목 매각 기타 대분류 세분류 내용 코스피 상장시장 코스닥 국내 상장시장 회수 해외*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 상장시장 프리보드* 프리보드 시장에서의 매각 장외매각 대주주 및 관계인 발행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매각 타 VC* 창투사, LLC, 신기술사 등 타 VC 매각 기타 제3자 그 외 기타 제 3자에게 매각 M&A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함으로써 경영권 양도 상환* CB/BW/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없이 투자 계약서에 따라 상환 GP매입* 조합해산시 비현금화자산의 GP 매입 프로젝트회수* 영화, 게임 등 프로젝트 투자의 회수 기타 그 외 분류가불가능한 회수 회수유형의 경우 기존 회수유형분류 체계가 장내및장외 매각, M&A 등으로 단순화 되어있어 회수중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환매, 상환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신분류에서는 장외매각과 상환을 구분하고 GP매입 등의 유형을 추가하여 세밀한 회수 현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편하였다. 2. 신 기존 분류체계의 비교 2.1 신산업분류에 의한 VC투자 동향 분석 새롭게 개편한 산업분류 및 회수유형 체계를 적용한 결과 자펀드의 투자 회수 동향의 추세가 기존 분류를 기반 으로 분석 했을때와 상이하게 나타났다. 신산업분류를 기준으로 IT분야의 연도별 신규 투자 동향을 분석해보면 IT투자 비중이 2009년 30.4%로 다소 감소후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을알수있다. 이는 기존 분류 기준으로 신규투자를 분석했을때 2009년까지 감소하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신산업 분류로 인해 주요 VC투자 업종의 세부 분야의 투자 동향 변화를 관찰할수있게 되었다. 2011년 전후로 투자 감소 증가 업종을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2차전지및게임에 대한 투자비중이 상승했고기계/장비, 도표1 신분류 연도별 신규투자 비중
도표2 기존 분류 연도별 신규투자 비중 전자부품및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비중이 하락했음을알수있다. 이 역시 기존 분류체계에서는 알기 힘들 었던 부분으로 앞으로 세부 분야별 투자 동향 변화의 지속적인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표5 2011년 이후 투자 증가 업종 업종명 2010년 이전 2011년 이후 디스플레이 5.9% 11.8% 2차전지 1.4% 4.9% 게임 7.1% 9.3% 표6 2011년 이후 투자 감소 업종 업종명 2010년이전 2011년 이후 기계/장비 9.9% 5.3% 전자부품 8.9% 6.0% 신재생에너지 4.0% 1.9% 2.2 신회수유형분류에 의한 VC회수 경향 분석 회수유형에 대한 설명에 앞서 한국모태펀드 자펀드의 만기도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도표 3>과 같이 2010년을 시작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자펀드 개수가 점차 증가 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산 예정인 조합은 135개, 결성규모로3조 4,728억 원에 달한다. 따라서 만기도래 조합의 증가로 자펀드 투자금액에 대한 회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신회수유형분류를 적용하여 모태펀드 자펀드들의 회수유형을 살펴보면 상장시장을 통한 회수가 26.4%로 가장 많고 장외시장을 통한 회수가 22%, 상환이 15.9% 순이다(프로젝트 회수 제외). 기존의 회수 유형과 비교하기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발표한 2012년 KVCA YEARBOOK의 전체 VC펀드의 회수현황과 비교하면 2011년 한해 동안 벤처캐피탈 시장의 회수 유형은 장외매각및상환이 61.3%로 가장 많고 IPO가 18.1% 순으로 신회수유형에 근거한 분류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태펀드와 벤처캐피탈 06 07
VCPE monthly / June 도표3 연도별 만기조합현황 (단위 : 억원,개) 협회 통계의 기준이 되는 조합 구성의 차이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외매각/상환및기타로 분류되던 회수들이 분류 체계의 변경에 따라 상환, 장외매각 등으로 재분류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상장시장(26.4%의 비중)을 통한 회수는 대부분 코스닥 시장(91.9%)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표 4 모태 자펀드 회수원금 분포 ( 05 12.3) 도표5 2011년 VC펀드 회수원금 분포 * 출처 : 한국벤처캐피탈 협회
도표6 상장시장 회수원금 분포 도표 7 장외시장 회수원금 분포 또한 장외시장을 통한 회수의 경우 기타제3자에게 매각한 경우가 49.1%, 대주주및관계인에게 매각한 경우가 44.4%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3. 맺음말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신산업분류와 회수유형분류를 기준으로 투자 회수 현황을 분석했을때시장의 추세가상 당히 다르게 관찰되었다. 따라서 기존의 분류방식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자펀드의 투자및회수동 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도 한국벤처투자에서는 급변하는 환경및다양한 시장의 요구 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자펀드 동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주요한 투자 회수 트렌 드를 한국모태펀드 자펀드 GP에 제공하여 시장흐름을 파악하는데 조력할 계획이다. 08 09
VCPE monthly / June 벤처캐피탈 투자 주요 산업 및 시장 동향 Industry Analysis 디스플레이 현대증권 테크팀 김동원 팀장
1. 디스플레이 개요 1.1 디스플레이 산업개요 디스플레이(Display)란 다양한 신호 정보를 시각적으로 사람에게 전달하는 전자장치를 뜻한다. 디스플레이산 업은 LCD(Liquid Crystal Display),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Display)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한후세트업체(TV, 데스크탑PC, 노트북, 휴대폰 제조/판매)에 납품하는 대표적인 장치 산업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술및자본 집약적이며 규모의 경제를 위해 대량생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높 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패널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 사이즈 패널에서는 1960년대 브라운관 TV를 거쳐 1990년대 초반에 LCD, PDP(Plasma Display Panel) 가 등장한 이후 LCD가 주력 디스플레이패널로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2009년에 LED TV, 2010년 3D TV가 출시되었다. 또한 대형 사이즈의 TV 패널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며 39인치, 50인치 TV 등 신규 모델생 산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런던 올림픽 전후로 삼성전자, LG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 받는 AMOLED TV 출시를 시작함으로써 대형 TV 중심의 시장이 개화될 전망이다. 중소형 사이즈 패널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따라 고해상도 LCD 및 AM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속도, 크기, 두께, 무게)에 대한 경쟁이 한계에 도달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2 한국, 대만, 일본 패널업체의 경쟁 구도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에서 전후방 연관효과가큰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삼성디스 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형 TFT-LCD 시장(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의 90% 차지)에서 점유율 1,2위를다 투는 가운데 삼성SDI는 PDP패널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한국 패널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경 쟁업체로는 대만의 AUO (AU Optronics), CMI(Chimei Innolux), 일본의 Sharp 등이 있다. LCD 산업은 2010년 이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설비증설이 이뤄지며 극심한 수급변동을 겪어왔다. 디스플 레이 산업내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LCD 패널크기는 대형화되고, LCD 패널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TV, 데스크탑 모니터, 노트북 세트업체(삼성전자, LG전자, 도표1 LCD 패널 시장점유율 (단위 : %)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10 11
VCPE monthly / June 그림1 한국 패널업체 수직계열화 세트 : LG전자 삼성전자 * 자료 : 업계자료, 현대 증권 부품 :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소재 : LG화학 제일모직 Sony, Philips, Panasonic, Toshiba, Visio, Skyworth)로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패널업체의 매출액중 수출비중은 대부분 80~90%에 이르고 있다. 한국 패널업체는 대만 패널업체와 달리 세트-부품-소재의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있다. 대만 패널업체가 범용 제품(PC 패널및중소형 사이즈 TV 패널)을 대량 생산한후시장에 밀어내는 전략을 취하는데 비해 부품및 고객기반의 수직계열화에 강점을 지닌 한국 패널업체는 우수한 고객기반(삼성전자, LG전자, Apple, Sony)을 확보하여 고 부가가치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2010년 하반기부터 한국 패널업체의 반사이익이 가시화 되고 있는데 비해, 대만 패널업체는 2010년 3분기부터 2012년 2분기 현재까지8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악화로 신규투자 여력이 감소하였다. 1.3 중국 패널업체 부상 최근에는 중국 패널업체(BOE, CSOT, CEC Panda, InfoVision)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8세대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재정부는 자국 디스플레이 산업 보호를 위해 32인치 이상 LCD TV 패널 수입관세를 기존 3%에서 5%로 인상하였다. 일각에서는 향후 중국 LCD 패널 수입관세가 최대 10~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여 수입관세 인상은 제한적수 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중국 로컬 TV 세트업체 입장에서 패널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작용해 향후 TV 세트가격 인상으로 연결되어 오히려 중국 내수 TV 판매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지표 및 전망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지표는 가격과 재고수준, 수요/공급이다. 특히 패널가격의 추이에 따라 패널업체의 영업이 익이 영향을 받는다. 대형 패널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패널가격은 기술의 발전과 생산원가의 절감에 따라 전반적 으로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다만, LED TV 패널이나 3D TV용 패널등high-end 제품인 경우 일반 LCD 패널에 비해 판매가격이 높아, 전반적인 패널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한국 패널업체를 기준으로 매출기여도는 TV 패널이 50% 전후를 차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기여도는 IT패널이더 높다. 특히 아이폰,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고부가가치 패널의 생산확대로 섬세하고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고해상 도 IT패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대규모의 설비투자가 꾸준히 이뤄져야 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징을
고려해볼때적기 투자전략의 성공여부가 이익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할수있다. 일례로 한국 패널업체와의 경쟁 격화로 고전하던 일본 Sharp는 2007년 1조엔(14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통해 Osaka 지역 Sakai시에 세계 최초로 10세대(2,880mm x 3,130mm) LCD 생산라인을 설립하여 2009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Sharp의 매출중수출비중이 30%에 불과하여 글로벌 LCD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했고, 지진발생과 Eco Point 제도 종료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이같은 대규모 투자가 2011년 Sharp가 3,800억엔(5.2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었다. 실적부진에 시달리던 Sharp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 Honhai 그룹에 지분 11%(668.8억엔, 9,340억원)을 양도했고, 주력 생산시설인 Sakai 공장의 경영권 중 50%을 매각했다. 도표2 LCD 패널가격 추이 (USD) 160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150 140 130 120 110 공급과잉으로 패널가격 하락 춘절수요, 재고축적으로 패널가격 보합 가동률 하락 연말/춘절수요로 패널가격 보합 패널가격 상승 반전 100 2010 2011 2012 도표3 LCD 패널가격 전망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2.1 LCD 패널가격 회복 기대 LCD 패널가격은 2011년 지속적인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2011년 9월까지 하락했으나 10월부터 연말수요 회복 및 춘절수요 기대감으로5개월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2012년 4월부터 LCD 패널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이는2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축적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IT 패널가격은 태국홍수로 인해발 생했던 HDD(Hard Disk Drive) 부족문제 해소와 신학기수요에 따른 재고축적으로 상승세가 시작되었다. 한편 TV 패널가격은 런던올림픽 전 신모델 출시에 따른 수요증가 효과로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12 13
VCPE monthly / June 2.2 재고지표, 역사적 최저 수준 2012년 상반기 현재 재고지표는 역사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재고의 핵심지표인 글로벌 LCD 세트출하 대비 패널출하 비중은 2010년 공급과잉으로 10.5%를 기록한 이후 선제적 재고조정 결과로 2011년 2.6%, 2012년 말 기준 4.9%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볼때글로벌 LCD 세트/패널 출하비중이 7~8%를 유지해야 정상이지만 2012년까지 세트/패널 출하비중은 5% 이내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는 2012년 한국/일본/대만 패널업체의 신규 LCD 라인증설이 없어 패널 공급축소 효과를 기대할수있고, 대만 패널업체 및 일본 패널업체의 재무구조 악화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도표4 LCD TV 패널 재고 소진 패널공급 초과 재고 소진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재고 조정 2.3 LCD 수급 2012년 글로벌 LCD 패널 수요는 전년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0~2011년까지2년간 지속되온 공급과잉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1년 LCD 패널업체의 대규모 적자지속에 따른 혹독한 재고조정 결과로 2012년 2분기부터 글로벌 TV 업체들이 신모델을 적기에 대량 출시할수있는 여건을 마련하였고, 양호한 수익성 위주의 제품구성 변화와신기술적용 시도가 확대되며3분기까지 자연스러운 공급축소 효과가 예상 도표5 글로벌 LCD 패널 수요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도표6 글로벌 LCD 패널/ 세트 출하비중 * 자료 : DisplaySearch, Witsview, 현대증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로벌 LCD 수급은 공급과잉 완화로 3분기에 균형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차세대 디스플레이 향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은 반도체 산업과 마찬가지로 한국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공고해질수밖에 없는 상황 이다. 그 이유는 후발업체들(일본, 대만, 중국)이 취약한 고객기반 보유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신기술의 투자가지 연되는 악순환이 매년 반복되는 상태에서 한국업체들은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적기투자를 지속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향후 3년간(2012~14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이1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산화물 반도체(Oxide TFT), 3투명및플렉서블(Transparent & Flexible) 디스플레이 등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업체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제품의 평균가격(Blended ASP)을 상승시켜 AMOLED 가치를 한층 높이는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은한국(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업체 독주 속에일본(Japan Display), 대만 (AUO, CMI)이 추격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3.1 AMOLED 2009년부터 디스플레이 사장에 등장한 AMOLED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이 확대되었다. 현재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1강구도 속에한국(LG디스플레이), 대만(AUO, CMI), 중국(BOE, Irico, Tianma) 등 이 신규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LCD 패널업체들은 성숙기에 진입한 LCD 신규라인에 투자 하는 대신 기존 LCD 라인을 AMOLED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세트업체는 2012년부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2012년 7월 런던올림픽, 2014년 6월 브라질월드컵, 2016년 8월 브라질올림픽)에 맞춰 AMOLED TV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가 예상된다. 따라서 2012년부터 AMOLED 패널의 대형화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AMOLED 시장 선점 을 위해서는고효율과장수명을 지닌 핵심 유기재료와 필수 공정장비의 국산화가 필수이다. 또한 AMOLED TV 패널은 중소형 패널과 달리 유기재료 효율에 따라 TV 수명이 결정되고 색순도와 휘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AMOLED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유기재료및공정장비에 대한 국내업체 중심의 수직계열화 구축 여부에 달려 있다. 또한 면적기준으로 8.5세대(2,200mm X 2,500mm) AMOLED 원판 글라스는 4.5세대 대비9배, 5.5세대 14 15
VCPE monthly / June 대비3배정도 크다. 대형 AMOLED 패널 생산시핵심장비 가격과 재료 소요량이 기존5세대 대비 2~3배 이상 높은 만큼, 향후 8세대 AMOLED 신규투자는 핵심장비 및 소재업체에 큰 기회를 부여할 전망이다. 3.2 산화물반도체 최근 패널업체(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harp)은 고해상도 LCD, AMOLED 패널 생산을 위해 박막 트랜지스터 백플레인(TFT backplane) 기술을 산화물반도체(Oxide TFT) 방식으로 확정했으며 대만 패널업체 (AUO, CMI)도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LCD, AMOLED 패널을 구동시키는 전자회로인 TFT(박막트랜지스 터)는 기존 a-si(비정질실리콘: 현재 LCD 패널에 적용) TFT에서 Oxide TFT(산화물반도체: 금속산화물이반 도체 특성을 보유)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Oxide TFT가 산화물 소재의 신뢰성만 확보된다면1기존 LCD 라인의 장비개조를 통해 생산라인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원가구조를 보유할수있고, 2실리콘소재(a-Si) 대비 전자 이동속도가 10배 이상 높아 60~80인치 이상 3D LCD, AMOLED TV 환경에서도 패널의 고속구동(480Hz 이상)과 고해상도(UD: Ultra Definition)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며, 3TFT 소형화에 따른빛투과율 개선으로 소비전력 향상에큰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Oxide TFT(산화물반도체)는 기술적 측면과 시장성을 동시에 고려할때장기적으로 차별적 가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13년부터 본격적인 시장개화가 예상된다. 특히 LCD, AMOLED, 투명및플렉서블 디스 플레이등응용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Oxide TFT 기술의 보급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Oxide TFT를 적 용한 LCD, AMOLED 패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및 TV까지 적용제품의 확대가 기대된다. 3.3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구부리거나 접어도 동일한 화질을 유지하는 Display이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하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주목 받는 이유는 모바일폰 시장에서 세트업체(Apple, 삼성 전자)의 하드웨어 경쟁격차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삼성전자, Apple, LG전자, 노키아등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2012년부터 OLED 시장은 플렉서블 AMOLED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TO(산화인듐 주석:Indium Tin Oxide) 투명전극을 그래핀으로 대체하면 ITO 필름 두께를 기존대비 1/1000 수준(머리카락 두께의 10만분 1)까지 줄일수있고, 유리기판을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으로 사용하면 남는 하드웨어 내부 공간을 배터리용량 증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차세대 소재인 그래핀(Graphene)은 구부리거나 휘고 접어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기 때문에 플렉서블 전자기기 구현을 위해서 적용될수있다. 그래핀은 흑연의한원자층에 해당하는 물질로서 탄소가 평면 상에 벌집모양으로 무한 배열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그래핀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뿐 아니라 향후 디스플레이산업에서 희토류 이슈를 해결할수있는 유력한 소재로 평가되어 2013년부터 ITO 투명 전극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AMOLED 스마트기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13년 1분기 양산 목표로 플렉서블 AMOLED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 했고, LG디스플레이도 기존 파일럿 라인의 확대 차원에서 플렉서블 AMOLED 생산라인 투자를 확대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기존 A2라인을 통해 2012년 3분기부터 플렉서블 AM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4분기부터 가벼우면서 얇고 깨지지 않는 개념의 플렉서블 AMOLED(Thin & Light & Unbreakable AMOLED)를 채택한 모바일 제품부터 시장확대가 기대된다. 물론 완벽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서는 향후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기술 발전의 속도를 감안하면 상용화 시기가 당초 예상대비 2~3년 빨라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욱이 Apple과 본격적인 하드웨어 경쟁이 예상되는 국내 세트업체 입장에서는 플렉서블 AM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차세대 소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16 17
VCPE monthly / June 모태 자펀드 투자 기업 분석 Portfolio Mining 디스플레이 한국벤처투자 윤효환, 홍승태, 이지찬
1. 모태펀드 출자 자펀드 투자 동향 모태펀드 출자 자펀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에 투자한 금액은 2012년 4월말 현재 모태펀드 전체 투자금액(4.2조원)의 7.5%(3,148억원)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부 분야별로는 LCD 분야에 2.5%, OLED 분야에 2%, LED 분야에2%, 터치 스크린 및 기타 분야에 1%가 투자되어 있다. 도표1 자펀드의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금액 ( 12.4) LCD : 2.5% OLED : 2% LED : 2% 터치스크린 및 기타 : 1% 2. 자펀드 투자기업의 매출 및 손익 현황 모태 자펀드 투자기업의 매출액 및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에 잠깐 회복세를 보이다가 2011년에는 다시 침체되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음을 확인할수있다. 2011년에는 매출 액이 전년대비 14%나 축소되는가 하면, 당기순이익률 또한 -0.5%로 적자를 기록하는등어려운 시기를 맞고있 는 것이다. 표1 자펀드 투자기업의 매출액 및 손익 현황 ( 09 11)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매출액 2조 5,425억원 3조 7,742억원 3조 2,540억원 매출액 성장률 - +48% -14% 순이익률 1.7% 3.2% -0.5% 순이익률 증감 - +1.5%p -3.7%p 표2 디스플레이 산업 세부 분야별 매출액 및 손익 추이 ( 09 11) (단위 : 억원) 매출액 추이 당기순이익 추이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09년 2010년 2011년 LCD 16,757 24,515 17,080 53 388-159 LED 1,502 2,714 2,011 119 647 103 OLED 3,810 7,131 10,103-148 170 296 터치스크린 2,815 2,942 2,922 390 71-355 기타 540 441 424 21 0-42 계 25,425 37,742 32,540 436 1,225-158 18 19
VCPE monthly / June 이를 세부 분야별로 나누어 보면, 각 분야별 명암이 극명하게 나누어진다. LCD, LED, 터치스크린및기타 분야는 2011년 실적이 눈에 띄게 나빠진 반면, OLED 분야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LCD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OLED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3. 밸류체인에 따른 모태 자펀드 투자 동향 모태 자펀드 투자기업은 장비및부품소재 업체가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특성을 갖기 때문이다.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이 패널, Set 시장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은 장비,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삼성/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패널시장의 50% 이상을점 유하고, 삼성/LG전자가 TV Set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는등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 은 장비및부품소재를 이들 대기업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삼성/LG 등 의 대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여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넓혀주고, 이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양질의 장비와부 품소재를 공급함으로써 선순환의 고리를 이루고 있다. 도표2 밸류체인에 따른 모태 자펀드 투자 분포 장비 (32%) 부품소재 (54%) 패널 ( - ) 완제품 (9%) 기타(2%) 서비스(3%) 이제 각 분야별 현황을 살펴보자. 먼저 장비업체를 살펴보면, 모태펀드 자펀드에서 994억원을 투자하였으며, 국내 대기업(삼성/LG)의 장비 국산화 니즈에 맞는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장비업체는 핵심공정(전공정) 장비 제조 업체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가공/검사장비 등의 비핵심 공정 장비 제조업체는 실적이 부진하다. 이는 향후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가야할방향을 보여준다고할수있다. 핵심공정 장비는 개발도 어렵고 납품에 성공하 기도 어렵겠지만, 일단 한번 성공하면 그만큼 높은 진입장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모태 자펀드들이 부품소재 업체에 투자한 금액은총1,713억원이다. 이 분야 또한 국내 대기업 납품 위주의 중간 부품제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LED는 대기업의 자본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분야로, 이 분야에는 소재및 완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편이다. 서비스, 완제품 제조등기타 기업에는 442억원이 투자되어 있으며, 메이저 시장보다는 특수모니터, Glass Slimming등 니치마켓 공략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4. 맺음말 이상으로 모태펀드 출자 자펀드의 디스플레이 분야 기업 투자 현황을 살펴보았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방위적 침체에 우리 포트폴리오 기업의 실적도 동반 침체를 보이고 있다. 다만 OLED관련 기업, 소재 생산 기업, 핵심공 정 장비 제조업체 등의 실적은 견조하며, 이는 앞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가야할방향을 보여준다. 본격적 으로 열리고 있는 OLED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소재/핵심공정 장비등고부가가치 산업에 도전하는 것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20 21
VCPE monthly / June 모태 자펀드 투자기업 소개 Start-up Korea 루미리치(주) 전 세계적으로 LED 조명은 가격경쟁력 강화와 각국 정부의 에너지 규제 정책 확대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의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조명시장은 2015년까지 CAGR 5% 수준의 성장이 지속되어 2011년 76조원에서 2015년에 116 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LED 조명 비중은 2011년 8%에서 2012년 12%, 2015년에는 45%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LED 조명시장의 확대가 침체해 있던 LED 산업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시장동향이 이렇듯, 우리나라 LED조명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싣고 있는 기업이 있다. 가정용 조명에서 전광판까지 LED조명 라인업을 갖춘 루미리치(주)가 바로그 주인공이다.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올 초에는 국내 최초로 LED 직관램프 기준 국가 통합인증마크(KC마크)를 획득한 1호 기업이기도 하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회사, 루미리치(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자리 잡고 있는 LED조명회사 루미리치(주)는 2008년 8월 19일 자본금 27.5억 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수명이 길고, 에너지및유지보수가 적게 드는 LED를 이용한 조명전문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LED 직관등, 매입등, 면조명, Bulb, 옥외조명 등이 있다. LED(Light Emitting Diode : 발광다이오드)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삽입된 화합물로 부터 전기발광 원리에 의해 빛이 나는 현상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이다. 특정반도체에 정방향의 부하를 가할 경우 에너지 레벨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때그 에너지 차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응하는 파장의 빛이 발생한다. 반도체에 첨가하는불 순물의 종류와 함량에 따라 전기를 인가하면 접촉면에서 빛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용 하는 것이다. 휴대폰 시장이 주력이던 LED 시장은 2008년 노트북, TV용 LCD BLU, 2009년 자동차, 2010년에는 조명용 LED 사용을 통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루미리치(주)와
일진반도체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하철 대표는 루미리치는 일진디스플레이(잉곳/웨이퍼), 일진머티리얼즈 (LED Chip) 및 일진반도체(Packaging) 등의 일진그룹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LED 조명 사업이가 능하다. 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LED 조명의 핵심 원재료인 LED Package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하며 양품의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고 한다. 루미리치는 LED 조명 회로설계, 확산 PC 성분 배합기술및SMPS 효율개선 등과 관련한 원천기술과 수많은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LED 조명의 광효율(130~140lm/w)을 경쟁사(삼성 LED, 110~120lm/w) 대비 20% 이상 구현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초W당100루멘(lm) 이상의 광효율 을 지닌 Bulb 제품을 출시했으며, 연말까지 W당 160루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란다. 루미리치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안정적 매출 확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LED 시장 악화로 다수 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 지난해도 성장세를 이어가 3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 세계의 Major 조명 유통업체및대기업 들과도 OEM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또한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며 일본에 이어 작년 10월부터 미국시장 에도 첫 진출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사업 강화와 유럽 진출 등 해외 사업 강화가 올해 중점 목표다. 하루하루가 눈코뜰새없이 바쁘다는김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주인 의식 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앞으로도 그는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은 물론 고객을 위한 적극적 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끊임없는 개혁과 혁신, 기술의 한계를 넘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무한한 가치창출 제공으로 루미리치, 진정한 Global 강소기업, Top Leader로써 급속도로 변화하는 조명산업을 주도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22 23
VCPE monthly / June 한국벤처투자 동향 KVIC Inside 제1기 KAVA 고급과정 개강 중소벤처기업 투자활성화및시장확대를 위해 개설된 제1기 KAVA 고급과정 이 지난 5월 9일 개강했다. KAVA 고급과정의 교육대상자는 경력3년이내의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사모투자 기관및산업계 신산업발굴 부서의 임직원으로, 총 46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본 과정은 총 88시간에 걸친 집합교육, 업체방문및국내외 연수 등으로 구성되어5월9일부터 7월 25일까지 열리게 된다. 강사는 현장 중심 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계 최고의 벤처캐피탈리스트 등이 주요 산업 기술동향, 투자사례등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과정 수료시에는 창업 지원법상 전문인력 등록요건의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5월9일개강식에서제1기 KAVA 고급과정이 벤처 캐피탈 업계의 투자심사 전문성강화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기관투자가-산업계 네트 워크를 통한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VIC 2012 LP Day 개최 한국벤처투자(주)는 지난6월4일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2012 LP-DAY 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의 격려사로 시작하였다. 이어 성기홍 한국벤처투자 투자전략본부장이 모태펀드의 운용성과 에 대해 발표하고, 모태펀드 자펀드의 우수운용사(GP)들이 운용노하우및펀드 운용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완선 기금운용평가단장이 기금운용평가 정책과 기준에 대하여 강연하여 참석 LP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번LP-DAY에는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기관및연기금, 공제회, 보험사등국내 사모펀드 출자기관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향후 매년 개최되어 벤처투자시장의 저변 확대 및 참가자간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 이다.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