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불안해진 대외 변수 속의 투자 대안 국내 소비지출 개선에 따른 수혜주 점검 불안해진 대외 변수들, 그러나 국내 내수 경기는 아직 견조해 유통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역사적 저점 수준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소비지출 관련 종목에 관심 불안해진 대외 변수들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WTI선물은 시간외 거래에서 9달러 선을 돌파하며 빠른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과거 오 일 쇼크와 같이 단순한 수급 악화에 따른 상승이 아닌 세계 경제의 견조한 성장에 의한 수요견인적 상승 경향이 크 지만 세계 경제 성장 속도를 앞지르는 가파른 상승은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불안한 대외 변수는 상품 가격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다.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로 신용 경색 위기가 부각되면서 미 국의 경기 둔화가 소비 위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기업 수출의 주요 대상국인 미국의 소매판매가 하향세를 그 리면서 국내 수출 증가율 역시 하락하고 있고, 미국의 3분기 기업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 역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 감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또한 지난 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증가 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 정책 대응이 단행될 수 있고, 이럴 경우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IMF가 발표한 1월 세계 경제전망 수정치를 살펴보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함을 반영해 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발표한 5.%에서.%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요인으로 미국 경기를 지 목하면서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에서 1.9%로 조정했고, 7년 역시.1% 하향한 1.9%로 재조정되었다. 이에 반해 7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 예상했던.%보다.% 포인트 오른.%로 상향 수정되었다. 그림 1. 급등하는 유가와 고가권에 위치한 CRB ($) 9 WTI 선물(좌) CRB 지수(우) 7 5 3 1 자료: Bloomberg 3 3 3 1 그림. 美 소매판매는 년 이후 하향추세 (%) 1 美 소매판매 Y oy 1 美 소매판매(자동차제외) Y oy -
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그림 3. 국내 수출은 美 경기를 무시할 수 없어 (YoY%) 5 3 1-1 한국 수출증가율(좌) - 미국 ISM 제조업지수(우) -3 (p) 5 55 5 5 그림.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가중시키는 中 CPI (YoY%) 7 5 3 1-1 자료: Bloomberg 중국 CPI 월.5% 상승으로 11년만의 최고치 - 그러나 국내 내수 경기는 견조해 국내 경기는 올해 상저하고 의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하반기 내수 회복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특히 내수에서도 변 동성 높은 건설투자나 설비투자가 아닌 민간소비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 다. 9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3.를 기록하며 년 1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월의 기준치 1을 처음 상회한 이후 개월째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기대지수 항목 중 소비지출에 대한 지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경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 개선이 소비지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별 소비자기대지수를 살펴보면, 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기대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소비 심리 회복이 전반적 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국내 소비지출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그림 5. 민간소비 YoY 그림. 내수기여도가 수출기여도를 앞질러 1% 민간소비 YoY (%) 1 % % 1 내수기여도 수출기여도 % % % -% 1Q1 Q1 3Q Q3 1Q Q 3Q5 Q 1Q7 - 자료: 한국은행
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그림 7. 소비자기대지수와 소비지출 그림. 연령별 소비자기대지수 추이 1 115 11 15 1 소비자기대지수 소비지출 15 1 115 11 15 1 연령별 소비자기대지수 7.1 7. 7.3 7. 7.5 7. 7.7 7. 7.9 95 95 9 5 9 5 75 대 3대 대 5대 대이상 소비지출의 상승은 실제 소비로도 이어져 소비재 판매의 증가 추세가 올 초부터 지속되고 있다. 소비재 중 비내구재 뿐만 아니라 내구재 소비증가율도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소득이 뒷받침되어야 증가하는 내구재 소비 특성상, 소비지출 기대가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내 민간 소비 회복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소비지출기대지수는 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데 당시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에 따라 소비지출이 높아졌지만 현재는 소득이 뒷받침되는 소비지출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소비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9. 내구재와 비내구재 소비 전년대비 증가율 (%) (%) 55 내구재 YoY 1 5 비내구재 YoY 1 35 5 15 5-5 -15-5 1Q Q1 3Q3 Q5 1Q7 1 그림 1. 소비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 (조원) 55 신용카드 이용금액(법인+개인, 좌) 5 소비지출(우) 5 35 3 5 3 5 7 자료: 한국은행 11 1 1 9 9 9
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그림 11. 프로야구관중수와 비슷한 패턴 보이는 민간소비 그림 1. 자동차 생산판매 (내수) (백만명) 5 프로야구 관중수(우) 민간소비지출 YoY? 15% 1% (만대) 1 1 자동차생산판매(내수) YoY(우) % % 5% 1 % 3 1 이미 프로야구 관중수는 전년 수치를 초과 % -5% -1% 1 1 ㅈ % -% -% - 3 9 9 95 9 1 7-15% 1 3 5 7 -% 자료: 한국야구협회, 롯데자이언츠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역사적 저점 수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치를 보면 중국 경제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중국 관련주의 이익 증가율 이 점차적으로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이할 점은 미국 경기 둔화의 우려로 관련주의 이익 증가율이 줄어들 고 있는 반면, 내수 경기의 회복으로 내수주 이익의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내수와 관련된 기업경기조사도 상승세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 중심으로 내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비해, 현재 유통업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소외받고 있다. 고성장을 기대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중국 관련주의 주도적인 상승세로 극심한 차별화 장세가 연출되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불안해지는 대외변수와 지수 고점대에 대한 투자자 들의 부담으로 기존 주도주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의 성장세는 이어지더라도 단기간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다소간의 기술적인 이격 조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업종들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내수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의 1차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그림 13. 기업경기조사 내수(전망) 그림 1. 국내 관련주 이익 비중 1 13 기업경기조사 내수(전망) (YoY,%) 5 US 관련주 CHINA 관련주 내수주 기타 1 11 1 3 1 9 1Q Q 3Q1 Q 1Q3 Q3 3Q Q5 1Q Q 3Q7-1 - 5 7(F) 자료: WiseFn
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그림 15.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 상대강도 그림 1.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 시가총액 비중 1.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 상대강도.%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 비중 1. 1. 7.5%. 7.%...5%. 93 95 97 99 1 3 5 7 자료: Qway.%..9.1 7.3 7. 7.9 자료: Qway 과거 유통업종은 소비지출의 회복과 함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높아지는 구간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으나 년 이후 구경제의 고성장세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유통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시가총액 비중은 현재 저점 수준에 형성되고 있다. 대표적인 유통주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경우 연초대비 불과 1%, 13% 상승하며 %이상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 대외 변수의 불안으로 당분간 기존 주도주의 조정세가 이어진다면 상대적으로 소외받아 온 업종 중에서 국내 소비지출 증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소비지출 관련 기업에 관심 국내 소비지출의 증가가 추세적으로 진행될 때 이익 모멘텀이 가속화 될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해 보았다. 영업이익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으므로 소비지출과 관련된 업종 내에서 7년, 년 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면 서 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7년보다 높은 종목 순으로 선정했다. 국내 소비의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이익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불안한 대외 변수들로 인해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 속에서 소리 없이 강한 국내 경기에 초첨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지출의 증가로 개선되는 내수 경기에 초점을 맞춰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 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임태근 [7-1] goodtgi3@bestez.com / 강수연 [7-357] kimino1@bestez.com 표 1. 소비지출 개선 수혜 종목군 (단위 : % ) 업종 종목명(CODE) 영업이익 증가율(7) 영업이익 증가율() 순이익 증가율(7) 순이익 증가율() 신세계(17) 9. 1.3 1. 17.9 유통 롯데쇼핑(335 7.3 19...1 현대백화점(99). 11..7 15. 제지 아세아제지(31) 1.. -1.9 155.3 무림페이퍼(9).9 15. 7. 1. 섬유의복 LG패션(935) -. -. 아비스타(937).1 3..1. 광고 제일기획(3) -1. 3.9-9. 19. 음식료 대상(1) -3.5 3.9 흑전 7.5 코스닥 GS홈쇼핑(15) -.7 7.5-3..5 인터파크(35) -97.. -79. 1. 주: 대우 유니버스내. 음영 종목은 7년 (-)증가율. LG패션은 년 1월 분할 재상장 자료: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본 자료는 7년 1월 1일 당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입니다. 이 조사자료는 고객의 투자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각종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조사자료는 당사의 리서치센터가 신뢰할 수 있는 자료 및 정보로부터 얻어진 것이나, 당사가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 조사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 조사자료의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있으므로 당사의 허락없이 무단 복제 및 배포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