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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입지 Vol.62 기단계에 해당된다. 금융산업 및 모바일 시장의 성숙, IT 강국으로서의 지위, 모바일 트래픽 증가 등 우리나라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전세계적인 핀테크 산업 육성 흐름에 맞춰 2015년을 디지털 경제의

216 동북아역사논총 41호 인과 경계공간은 설 자리를 잃고 배제되고 말았다. 본고에서는 근세 대마도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인식을 주로 영토와 경계인 식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이 시기 대마도에 대한 한일 양국의 인식을 살펴볼 때는 근대 국민국가적 관점에서 탈피할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25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오 호 영** * 본 고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2008)의 일자리 선진화 전략 - 규제철폐와 외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에서 발췌 정리함.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감성 에세이 ㅣ 2 ㅣ 어울림

Transcription:

ISSN 2508-1675 Entrepreneurship Korea 01 Spring 2016

Entrepreneurship Korea Spring 2016 Vol.1 Contents 02 04 06 07 Entrepreneurship Korea 20 22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범부처적 과학기술정책 수요에 적극 적으로 부응하고 기술혁신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과학기 술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 Entrepreneurship Korea 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생태계를 주제 로 한 STEPI 정기 간행물로서 연 4회 발간됩니다. 글로벌 창업 트렌 드, 영이노베이터 소개, 창업생태계 쟁점 이슈 등 시의성 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한국의 창업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포커스 창업대중화의 주역, 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터와 대중의 접점 스타트업의 국제화 플랫폼, 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이슈 창간호 01 Spring 2016 25 38 40

발간사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Entrepreneurship Korea 를 발간하며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지난 50년 간 우리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주인공은 기업가이다. 물론 정부주도의 성공적인 경제발 정신과 창업이다. 사이버 창조경제타운,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구축과 창업금융지원제도 전계획과 높은 교육열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런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경제에 그늘 의 강화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정부정책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으 2 이 드리워지고 있다. 과거의 역동적인 경제 활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잠재성장률은 떨어 지고 있으며, 그나마 낮은 경제성장도 고용창출 효과가 미미하다.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로 무장한 인력 육성,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조언하고 투자하는 창업촉진가와 벤처투자자, 창업기업이 제대로 시장가치를 평가받아 M&A나 IPO를 할 수 있는 창업문화의 정착 등이 시장에서 3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기업가정신의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 구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업을 성장 동력으로 장을 선호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가치를 찾기 위해 도전하는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 물 연결시키는 데에 한계가 있다. 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기업가정신은 과거의 기업가정신과는 다르다. 과거에 우리 기업가들은 이 따라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창의적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이 활성화되는 새로운 미 선진국에서 산업화된 비즈니스모델에 도전하여 오늘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일구었 경제 패러다임이 정착되도록 Entrepreneurship Korea 를 발간한다. Entrepreneurship Korea 는 다. 지금 우리에게는 시장에 없는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내는 기업가정신이 필요하다. 현 정책공급자인 정부와 정책 수요자인 창업생태계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를 연결시켜 정책효과 정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하여 신산업의 창출을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 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을 하고 새로운 부 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창업생태계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려한다. 일자리 창출의 유일한 대안이 창업이라는 것은 매출액 천억 이상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이 대기업 과거와 달리 창업도 국내시장을 넘어서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창업이 되도록 해외의 다양한 기업과 의 3배에 달한다는 통계에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2/3가 창업기업에 시장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 서 나왔다는 미국 내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창업 및 기업가정신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기 도록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는 장을 마련하는 일이다. Entrepreneurship Korea 가 이런 역할을 할 술창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민소득 2만 달러까지는 생산요소 수 있도록 STEPI 연구진의 노력에 창업 이해당사자들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고 의 투입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에 견을 기대한다. 도 국민소득이 2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카우프만 재단의 리더십센터 설립, 뱁슨 대학의 기업가정신 학부 신설 등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이 강화되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애플, 구 글, 페이스북 등도 대학 및 대학원생의 창업에서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현 정부는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창조경제의 핵심은 기업가

축사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창업하는 개인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 기업가정신의 지식창고, Entrepreneurship Korea 발간을 축하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냉혹한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힘들 불가능을 넘어 기적을 만드는 위대한 비밀,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활 어 하고, 금수저 흙수저론으로 대변되는 상대적 박탈감까지 더해져 지난 겨울의 기 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경제계에 연일 우울한 소식이 줄을 잇는 가운데에서도 록적인 한파를 청년들은 아직까지 겪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가만히 앉 벤처열풍을 재현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벤처 아서 좌절만 할 수는 없다. 도전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으며 3만개, 벤처캐피탈 투자 연 2조원 시대를 기록하며 15년 전의 벤처붐을 재확인한 기회를 잡아야 한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전문성을 가진 영역에서 세계적 트 바 있다. 렌드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창업에 있다. 많은 이들이 시장의 혼란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있지만, 때로는 전 세계는 지금 창업 열풍에 휩싸여 있다.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도 업력이 시장의 혼란이 경제의 역동성을 가져오기도 한다. 벤처의 도전이 대기업이 버티고 4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짧은 신생기업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이기는 것이 아닌, 새 것이 헌 것을 밀어내는 비지니스 환경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정부에 서 전국 18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시작한 창업정책이 점차 민간으로 확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있는 한국경제의 산업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창조경제 구 현의 가장 핵심으로 기업가정신과 창업 활성화를 강조하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 다 하겠다. 결국 이러한 변화의 시도와 노력이 우리의 미래를, 창조경제 한국을 이 5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현장의 소통 을 바탕으로 한 청년 정책을 기획, 평가 하고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한 목 적으로 설립되었다. 각계각층의 청년들 을 포함한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으로 구 성된다. 대되어 가고 있다. 창업자들의 공통점은 바로 기업가정신 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만의 제품 과 서비스를 가지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정신이 그 핵심이다. 열정적인 도전은 청년의 특권이며, 실패할수록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튼튼한 창업 을 할 수 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활성화 사업 등을 제공하 여 국내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주도 비영리재단이다. 2016년 3월, 중소기업청과 함께 국내외 기업가정신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은 기업가정신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끌 것이고, 그 중심에 기업가정신이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기에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최초로 기업가정신연구단 을 설립하고 올해 혁신기업연구센터 로 확대 개편한 STEPI의 혜안과 한발 앞선 행보에 감사와 박수 를 보낸다. 그리고 이를 기념해 기업가정신 및 창업생태계를 주제로 한 정기(연 4회 발간) 매거진 Entrepreneurship Korea 를 발간한다고 하니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 청년과 창업은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늘 새로움을 열망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청년은 닐 수 없다. 창업자 의 기질과 맥락을 같이 한다. 국민 누구나 건강한 기업가정신으로 창의적인 꽃 피는 3월, 창간호(봄호)의 소식이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수 사업모델을 발현하는 국가는 청년스러움이 넘치는 젊은 국가이다. 이러한 기업가정 놓기를 기대해본다. 기업가정신의 향기가 우리 산하에 만발할 때, 창조경제의 미래 신이 충만한 나라가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다. 미국, 영국, 중국과 같은 국가의 수많은 는 분명 밝을 것이다. 모쪼록 국내외 기업가정신과 창업생태계 관련한 많은 지식과 청년들이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미래의 신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며 창업 선도국가를 정보들이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 속에서 날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끝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다. 으로 이 책자가 다양하고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이번 기획이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창업 현장에 서 솟구치는 기업가정신과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희망의 파랑새가 되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본지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고급 기술인력들이 전문성 과 기술력을 무기로 창업의 바다에 뛰어드는 계기를 만들 수 있으면 더 좋겠다.

편집자 노트 Focus 포커스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Entrepreneurship Korea, 창업대중화 시대의 일익을 다짐하며 창업대중화의 주역, 액셀러레이터 2008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은 창업생태계의 로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한 기업(기관)들이 등장하여 현재 20 글 이정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되는 컴퓨 여 개가 활동 중에 있다. 이러한 액셀러레이터의 부상과 중요 터의 역할을 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앱(app) 이라고 성에 주목하여 본 매거진 Entrepreneurship Korea 는 액셀 하는 무궁무진한 소프트웨어(SW)의 구동을 가능하게 하였고 이 SW를 사업아이템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줄을 잇게 되었 다. 스타트업으로서는 종래 생각할 수도 없었던 전세계를 상 대로 하는 비용이 안 드는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러레이터 주제를 초점 이슈로 다루고자 한다. 액셀러레이터 의 의의와 부상, 액셀러레이터의 대중적 공개 창업 오디션인 데모데이,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의 사례 로서 Y-Accelerator(Yorkshire Accelerator), 한국에서의 액셀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하여 제2의 창업열풍이라고 할 정도 로 국가 차원에서 창업이 독려되고, 그에 대한 국민들의 열 기도 계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창업 초기 실 그렇다면 이러한 창업대중화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키 플레이어는 과연 누구일까?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보육 및 밀착지원을 통해 이러한 창업 초기 실패율과 리 이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했던 러레이터의 특수한 조건에서 요구되는 법제화의 4가지 소주 패율과 그로 인한 실패의 두려움은 여전히 창업의 큰 걸림 스크를 낮춤으로써 창업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주역이 바 창업이 손쉽게 이루어짐으로써, 창업이 소수의 특별한 활동 제들을 통해서 액셀러레이터의 의의와 활동범위와 더불어 그 돌로 작용하고 있다. 로 요즘 새롭게 떠오르며 화두가 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6 이 아니라 누구라도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창업대중화 시대 가 열리게 되었다. 창업대중화 시대는 개별 창업기업의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 의 변화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조건의 변 화를 수반하고 있고 이런 환경조건의 변화가 창업기업의 전 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창업생태계의 변화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종래 차고 창업(garage startup)이 상징하듯 소수의 활동이 보다 적절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제화라는 정책적 이슈를 다룬다. 이와 더불어 본 매거진은 꾸준히 창업의 동태와 정책을 소개 하고 그 이슈를 분석하려 한다. 이를 위해 위의 초점 이슈 외 에도 스타트업의 주요한 창업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한 창업 가 사례(Young Innovators), 한국의 스타트업들의 국제화를 돕기 위한 해외창업 동향,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이나 프로그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아이디어를 빠르게 상품화해 보고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새로운 아이템으로 신속히 전환(Pivoting)해 가는 린(Lean) 스타트업 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거창한 느낌의 벤처보다는, 스마트폰 앱(App) 서비스 등 좀 더 가 벼운 스타일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많은 스타트업들 (Accelerator) 이다. 액셀러레이터가 과연 무엇인지부터 기 존 플레이어와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무슨 활동을 통해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액셀러레이터의 정의 및 특징 액셀러레이터는 한마디로 쉽게 정의하자면 초기 스타트업 7 천재들의 창업을 하고, 우연히 이를 발견한 엔젤투자자들이 램, 창업동향의 주요 지표, 창업을 지원하는 주요 행사소개를 이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스타트업 을 육성하는 기업이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액셀러레이 초기투자를 하는 우연적 또는 고립분산 모델은 이미 과거지 사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광범위한 잠재적 또는 기존 창업자 들의 풀이 존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이 창업기업을 지 원하는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존재한다. 창업가와 하고자 한다. 창업가 소개에서는 다중 대 다중 대출을 돕는 8 퍼센트를 창업한 이효진 대표를 인터뷰한다. 해외창업 동향 에서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창업동향을, 정부지원 프로그램 에서는 정부지원프로그램의 통합 정보 플랫폼인 K-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바야흐로 창업대중화의 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터는 아직 법적 지위나 개념이 명확하게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의는 실무자 및 연구자들에 따라 조금 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표 1> 참조). 투자자가 대중화되어 풍부한 공급자와 수요자 시장이 존재하 게 되었고, 창업이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교육되 을, 창업지표로서는 신설법인수, 벤처투자 등 최신 창업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표 1>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다양한 정의 고 성공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창업성공의 공식이 존재한 본 매거진은 이러한 정보를 통해 민간부문과 정부부문을 잇 출처 액셀러레이터 정의 다는 믿음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런 믿음에 기반해서 창 업과 그 성공을 돕는 새로운 기관(actor)과 법 및 제도들이 자 리하게 되었으며 발전 일로에 있다. 는 다리로서 또 하나의 창업생태계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 다. 최근의 창업은 민간부문에서도 나날이 역동적으로 변화 하고 있어서 그 흐름을 포착하고 이를 대중에게 유익한 정보 액셀러레이터 리더스 포럼 (ALF) (2014) 성공한 벤처인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 투자재원을 활용하여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고, 6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실전 창업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지원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성장을 가속화(accelerating)시키는 민간 전문기관 또는 기업 잠재적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기술의 개 발을 지원하며, 이들을 투자자들과 연결시켜내는 역할을 하 는 액셀러레이터는 창업대중화 시대의 주요한 지원조직으로 가 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창업대중화 시대에 정부부문이 창업생태계에 갖는 주요한 역할에 주목하여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와 그 주요 이슈를 역시 대중에게 소통하는 정보 미래부 중기청 (2014) 성공적인 창업 경험이 있는 벤처기업인 등의 주도로 설립되며, 경쟁적인 절차를 거쳐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 여, 멘토의 경험, 노하우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초기투자 및 집중 멘토링을 통해 개별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향후 기업의 가치상승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는 창업지원 전문기관 부상했다. 2005년 설립된 미국의 Y-Combinator는 액셀러레 이터의 개념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기업으로서 창업대중화 시대에 최적의 플랫폼으로 자리하면서 여타 기업들로 그리고 각국으로 확산된다. 한국도 2010년 프라이머(Primer)를 필두 지가 필요하다. 본 매거진은 미력이나마 이러한 역할에 최선 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한국생산성본부 (2014)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14) 소규모 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정한 경쟁과 선발 과정을 거쳐 정해진 기간 동안 아이디어 발 굴, 초기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해외진출 을 전주기적으로 밀착 지원하여 빠른 시간 내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민간전문기관 또는 기업 경쟁적 과정을 통해 선발된 소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네트워킹 및 (지분)투자 등을 체계화시킨 단 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촉진자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이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의 개념을 종합해보면, 성공 과 연계하여 주로 사무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형태이나, 인 엔젤투자자의 경우는 조직적인 차원의 교육이나 밀착 있다. Y-Combinator에서 Airbnb, Dropbox 등 유명 스타트 한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재원을 활용하여 예비창업자 액셀러레이터는 지역적 제한 없이 이윤을 목적으로 자금 지원이 어렵다. 이처럼 기존 플레이어들이 커버하지 못하 업을 배출하며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 세계적으로 액셀러 (팀) 또는 초기스타트업을 기수별로 발굴 및 선발하여, 투 투자를 하고 지분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둘 는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와 전문 보육이라는 부분들을 액 레이터 설립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 보육,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종합적인 밀착 지원 서 째로, 벤처캐피탈(VC)은 주로 후기 단계의 벤처기업을 대 셀러레이터가 잘 메꿔주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 각국의 액셀러레이터마다 지원 서비스 및 운영 방식에서 비스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초기스타트업 상으로 자금 투자 및 회수를 위주로 하는 것에 반해, 액 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액셀러레이 는 조금씩 서로 다른 특징들을 보이고 있는데, 액셀러레 의 성장을 빠르게 돕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가 셀러레이터는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터는 국내외 기업주식공개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 이터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수행하면서도, 각각의 전문성 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초기(Early Stage) 라고 할 수 있 투자뿐만 아니라 보육과 교육 등을 제공한다. 셋째로, 엔 또는 인수합병(M&A: Mergers & Acquisitions) 경험이 있 과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맞춤형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다. 대부분의 초기스타트업들이 겪는 창업 후 1~3년 사 젤투자자는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나 초기스타트업 는 성공한 선배 창업가가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를 들면, 민간주도형태의 투자 중심인 Y-Combinator 이의 성장 정체기를 일컫는,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을 대상으로 개인 단위의 소규모 개별 투자를 주로 하는 초기투자와 함께 창업팀 형성, 비즈니스 모델 수립, 시제품 와 달리,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된 Techstars는 창업공간 Valley) 을 잘 넘어가고 극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밀착 데, 이는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대상은 비슷하나 액셀러레 제작 등 전문적인 종합 밀착지원을 통해 초기스타트업의 제공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독일 지원으로 성장을 가속시켜,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이터는 투자 후 시설지원, 교육,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성공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초기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창업 의 GSVA(German Silicon Valley Accelerator)는 창업보육 확장하고 지속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 액셀러레이 등 종합적인 밀착 지원 서비스를 조직적인 차원에서 기수 대중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센터(BI) 중심으로 멘토링을 더욱 특화시킨 형태로 운영되 터다. 이는 마치 배우나 아이돌 가수를 지망하는 연습생을 별로 단기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고 있다. 핀란드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The 발굴하고 선발하여,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데뷔를 시키는 (<표 2> 참조). 국내외 주요 액셀러레이터 현황 및 성과 Startup Sauna는 대학 중심으로 액셀러레이터가 운영되면 연예기획사와 흡사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액셀러레이터의 기존 플레이어들 대비 차별되는 특징이라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인 서 투자에 대한 지분은 보유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액셀러레이터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창업기획사 라고 부 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예비창업자 및 초기스타트업에 대한 Y-Combinator가 전세계 액셀러레이터의 시초라고 할 수 전세계 액셀러레이터 중 약 70여개 이상이 등록되어 있는 8 르기도 한 적이 있으나, 기획 이라는 말에 의미 혼동의 소 지가 있어 원어대로 액셀러레이터 라는 표현으로 통용되 투자와 전문적인 종합 밀착 지원 보육 서비스, 이 두 가지 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기존 플레이어들이 액셀러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 Global Accelerator Network) 의 경우, 3,300여개의 졸업기업 배출, 21,622여 9 고 있다. 이터가 하는 일을 추가적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 <그림 1>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전문보육 기능의 결합 개의 고용창출, 40억 달러 이상 자금 조달, 기업 당 약 92 기존에 이와 비슷하게 창업을 돕거나 벤처기업을 지원하 는 곳으로는 창업보육센터(인큐베이터), 창업투자회사(벤 처캐피탈), 개인투자자(엔젤) 등이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 데, 액셀러레이터는 이곳들과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일까? 첫째로, 인큐베이터는 비영리조직으로서 각 지역의 대학 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우선 인큐베이터는 전문인력이 부 족하며,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기관이기 때문에 종 합적인 지원에 대한 재정적 유인이 없는 실정이다. 벤처캐 피탈의 경우는 모태펀드를 운영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은 초기기업에 투자하기에는 큰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개 액셀러레이터 /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 전문보육의 패키지 서비스 투자 초기 투자 펀딩 투자설명회의 개최 후속투자자와의 연결 데모데이 개최 전문보육 사업 아이디어/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창업팀 구성 및 우수인력 추천/영입 세무, 회계, 법률, 경영 등 자문 업무 공간 및 시설 제공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공 경영 전반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제공 만3천달러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1월 최초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Primer)를 필두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패 스트트랙아시아 등이 초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매쉬 업엔젤스, 스파크랩(SparkLabs), 액트너랩, 퓨처플레이 등 20여개 이상의 액셀러레이터가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3월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상호협력, 관련 제도개 <표 2> 기존 창업지원기관과 액셀러레이터의 기능별 서비스 정도 비교 구 분 초기 투자 시설 지원 교육 멘토링/컨설팅 네트 워킹 지원 기간 지원 단위 지원 빈도 인큐베이터 장기 개별 비경쟁적 벤처캐피탈 지속적 개별 경쟁적 엔젤투자자 지속적 개별 계속적 액셀러레이터 단기 기수별 주기적 주 : 는 활발, 는 보통, 는 미흡 및 부재를 의미함 자료 : 아래 참고자료를 토대로 재구성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2014), 2014 대한민국 글로벌창업백서. Cohen S. G. and Hochberg Y. V.(2014, March 30), Accelerating Startups: The Seed Accelerator Phenomenon, 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중기창업투자회사/조합 CVC 액셀러레이터 코워킹스페이스 중기상담회사 창업보육센터 멘토링 풀 컨설팅 회사 자료 : 김선우 외(2015),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심층분석 및 법제화 방안, 과 학기술정책연구원. 선 등을 목적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 협의체인 액셀러레 이터 리더스 포럼(ALF: Accelerator Leaders Forum) 이 출범하여 2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들로부터 발굴 및 선발되어 투자와 지원을 받 은 스타트업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여러 다른 투자자들 앞에서 비즈니스모델을 공개 발표하는 일종의 졸업식이자 데뷔 무대인 데모데이(Demoday) 기회를 갖게 된다. 데모 데이를 계기로 우수한 스타트업들은 후속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더 규모가 큰 기업들에게 좋은 조건에 M&A 되기도 한다. 이때 액셀러레이터들은 초기투

Focus 포커스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자금의 몇십 배에 달하는 높은 금액의 투자회수(EXIT) 실적 기스타트업에게 있어서는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좋은 을 올리게 된다. (<표 3> 참조). 한편, 협소한 내수시장이라는 한국적 특수성과 유사한 이스라엘의 인큐베이팅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한국 정부 가 참여한 액셀러레이팅의 성공 사례로서, 중소기업청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 기회라고 볼 수 있겠다. 이상 창업대중화를 이끄는 초기창업생태계 주역으로서 액 셀러레이터의 정의 및 특징부터 기존 창업지원기관들과 의 차이점 비교, 국내외 주요 현황 및 성과 등에 대해 살펴 액셀러레이터와 대중의 접점 스타트업 연습생의 공개 데뷔무대, 데모데이(Demo Day) 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다. 기술기 보았다.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주자인 액셀러레이터가 기 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액셀러레이터들 위주 로 구성된 TIPS운영사들의 주도로 선발하여 투자, 보육, 존 주자인 인큐베이터, VC, 엔젤 등과의 적절한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시너 글 김영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부에서는 R&D자금을 매칭하는 형 지 창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가기를 기대한다. 창업대중 태이다. TIPS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사로 참여하는 액셀러 화 시대에 액셀러레이터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앞 레이터들은 상대적으로 투자 대비 많은 지분을 확보 할 으로 더 많은 초기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들이 배출되기를 수 있고, 창업팀의 리스크도 분담됨으로써, 우수한 기술인 력들의 기술기반 창업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 희망한다. 혹시 당신은 최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듀스 101 에 대해 알고 있는가? 프로듀스 101은 우리나라의 연 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 (Y-Combinator)다. Y-Combinator는 데모데이를 통해 드 고 있다. 예기획사 연습생 101명이 한데 모여, 함께 훈련하고 연습 롭박스(Dropbox), 에어비앤비(Airbnb)과 같은 유망 스타 최근 들어 롯데와 한화 등에서도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함으 하는 과정 속에서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고 최후의 11인에 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 10 로써,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 투자 기능을 수 행하며,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을 돕는 활 선정되어 꿈의 데뷔 무대를 갖기 위한 과정을 그린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 프로듀스 101에 참가한 연습생들은 소 다. 최근 몇 년간 창업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국내 11 동들을 수행하고자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이미 수의 대형 연예기획사의 몇몇 스타들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에서도 데모데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트업 지 개선 및 제고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대기업 위 연예계의 현실 속에서도, 스타가 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 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함께 민간 창업생태 주의 국내시장 특징 하에서, 초기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초 기 위해 대중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애쓴다. 그 계, 특히 액셀러레이터와 같은 창업지원 조직들의 성장은 기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대기업이 사회공 리고 그 결과 대중은 기획사와는 상관없이 연습생의 끼와 스타트업의 양적 확대를 가져왔다. 이들은 자신들이 투자 헌 차원에서 직접 나서서 한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와 초 열정, 그리고 잠재력과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하고 보육한 스타트업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 프로듀스 101의 연습생과 같이 창업 초기의 스타트업도 해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자사의 포트폴리오 상의 스 자사의 독창적인 사업 모델을 투자자와 대중에게 소개하 타트업들을 더 자세히 소개하고 홍보할 필요가 생겼고, 그 <표 3> 액셀러레이터 배출 스타트업의 투자 회수(EXIT) 성공 사례 여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편견 없는 공정한 평가를 결과 스타트업의 데뷔 무대로 데모데이를 적극 활용하게 액셀러레이터 (설립시기) 프라이머 (2010년 1월) 배출기업명 배출기업 서비스 설명 투자 회수(EXIT) 내 퀵켓 모바일 중고장터 앱 번개장터 2013년 11월 NHN 네이버에 인수 (약100억원) 텔레톡비 자동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2014년 8월 MAKEUS에 M&A 받고 싶어 한다. 최근 그러한 스타트업의 열망과 꿈을 위한 기회가 스타트업을 위한 데모데이(Demo Day) 행사를 통 해 만들어지고 있다. 되었다. 한국 내 데모데이의 시초로는 2010년 시작된 액셀러레이 터 프라이머(Primer) 의 데모데이를 들 수 있다. 프라이머 의 자체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 엔턴십(Enternship) 을 통 몬캐스트 SNS 기반 인기영상 제공 서비스 2014년 8월 MAKEUS에 M&A 한국 스타트업 데모데이의 역사 해 발굴된 우수 스타트업들이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자신 SparkLabs (2012년 12월) 5Rocks 모바일 게임 고객생애가치(LTV: Life Time Value) 극대화 및 분석과 마케팅 운영 플랫폼 2014년 8월 글로벌 기업 Tapjoy에 인수 (금액 비공개) 데모데이(Demo Day) 는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 혹은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선별된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행 들의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발표했으며, 그 결과 온오프 믹스, 헤이브레드, 번개장터 등의 성공 스타트업이 탄생하 더벤처스 (2014년 1월) 셀잇 디지털 기기 중고거래 전문 서비스 셀잇 2015년 5월 다음카카오 케이벤처그룹에 인수 (약100억원) 파킹스퀘어 주차장 정보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 카카오 그룹에 인수 (약100억원) 사로, 주로 액셀러레이터에서 투자 육성한 스타트업들 이 자신들의 사업 모델을 평가받고 후속투자를 유치하 기 위한 최종 관문으로 활용해 왔다. 데모데이의 시초 게 되었다. 한편 한국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SparkLabs) 은 2013년 3월, 제 1회 데모데이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까지 총 6회, 모두 48개 투자 보육 스타트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업들에게 데모데이를 통한 글로벌 투자자들 상대의 피칭 동기를 부여한다. 따라서 액셀러레이터의 데모데이는 투자 최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 받는 스타트업들은 연예계 데뷔를 앞둔 연예기획사 연습 (Pitching) 기회를 제공하였다. 자와 (예비)창업자 및 일반 대중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의 로 출범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경우, 투자 유치를 원하 생과 닮아있다. 연예기획사가 우수한 재원을 발굴하고 연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프라이머, 스파크랩 등이 해당). 하 는 기업들에 대한 홍보 활동이 자금 조달의 성패를 가르는 습생 신분으로 고유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끼와 재 데모데이의 본격 활성화 지만 액셀러레이터 중 후속 투자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 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데모데이는 능을 키워주어 데뷔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 초기 액셀러레이터들이 주로 활용하였던 데모데이는 코 모데이를 진행하는 경우, 초청 대상은 투자자 그룹으로 제 소수의 전문 투자자 그룹보다는 잠재적 투자자인 다수의 로, 액셀러레이터도 유망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워킹스페이스, 벤처연합체(얼라이언스), 크라우드펀딩 플 한되기도 한다(매쉬업엔젤스 등이 해당). 대중에게 스타트업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기 때 업들을 발굴하고 자사 고유의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랫폼 등 민간 창업생태계 내 다양한 지원 조직들에게 자 코워킹스페이스와 같은 창업지원 기관의 경우, 입주 기업 문에 실시간 모의 투자 등 데모데이에 참석한 대중의 현장 성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어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신들의 투자 보육 스타트업을 대중에게 알리는 효과적 의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한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된다. 노력한다. 액셀러레이터 내부의 사업 모델에 대한 평가는 인 수단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주체들이 데 다. 입주 기업이 없는 경우는 일반 스타트업 중 선별된 기 높지 않더라도 시장을 대표하는 대중과 투자자들의 사업 모데이를 개최하게 되면서 스타트업들이 대중과 투자자들 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워킹스페이스의 경우 해당 스 스타트업 연습생의 공정한 데뷔무대, 데모데이 성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데모데이는 스 에게 소개되는 기회는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창업지원 조 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데모데이를 프로듀스101의 묘미는 연습생들의 반란이다. 각자가 속한 타트업 연습생들의 프로듀스101과 같은 무대라고 할 수 직의 특성에 따라 데모데이의 형식과 특성은 각기 다르다. 투자자를 포함한 초기창업생태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연예기획사에서 데뷔를 하지 못해 좌절하고 방황하던 연습 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투자 보육을 받았 (<표1>, <표2>) 에도 활용한다. 생들이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를 갖게 되자 던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투자자와 일반 대중이라는 온전 액셀러레이터에서 개최되는 데모데이의 경우 가장 큰 행 벤처연합체의 데모데이는 단순히 투자 보육 대상 기업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감동한다. 프로듀스101 히 외부의 시각에서 평가받게 된다. 자신을 알릴 기회나 사 목적은 바로 후속 투자의 유치다. 따라서 데모데이에 참 을 넘어서 자회사 관계를 맺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 에서는 아이돌 가수의 기본인 춤이나 노래 실력이 기대 이 여건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공평하고 보편화된 오디션 가하는 기업의 사업 모델 소개 피칭의 수준이 높으며, 다양 이다. 즉, 투자 회수 시점이 액셀러레이터보다 장기적이다. 하이지만 자신만의 매력과 끼로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무대 혹은 더 나아가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데뷔무대가 12 한 프리젠테이션 스킬이나 전달 방식을 활용하여 자사 사 업 모델의 장점을 부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매력적인 피칭 따라서 데모데이는 개별 스타트업들의 장기적 생존 역량 및 투자 매력에 대한 검증 차원의 목적이 강하며, 개별 스 받는 연습생이 탄생한다. 이들은 아마도 기존 연예기획사 내부의 심사 기준에 비추어보면 데뷔가 어려웠을 것이다. 마련된 것이다. 스타트업에게 데모데이는 공평한 데뷔무대를 만들어주 13 은 단순히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창업자나 예비창업자 타트업도 중요하지만 미래 투자 회수를 위한 스타트업들의 프로듀스101은 그러한 독특한 개성을 갖춘 연습생들이 대 는 것 말고도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다. 스타트업은 데 들에게 해당 액셀러레이터의 보육 및 투자를 받고 싶다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중에게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검증받는 공정한 기회로 작용 모데이에 대한 준비 과정을 통해 자신들이 최초 고민했던 한다. 사업 아이디어를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방향으 <표 1> 주요 민간 창업지원 조직 별 데모데이 특성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창업지원 조직의 투자 및 보육을 로 구체화 체계화 할 수 있다. 보다 정교하고 지속가능한 조직 유형 참가 스타트업 데모데이 특징 예 액셀러레이터 코워킹스페이스 벤처연합체 액셀러레이터의 투자 및 보육 스타트업(기수별) 입주 기업 혹은 선별된 스타트업(분야별) 자회사에 편입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고유의 스타트업 투자 보육 철학에 따른 차별화 후속 투자 유치가 가장 큰 목적 다수의 대중에게 공개(프라이머, 스파크랩) vs 소수의 투자자에게 만 공개(매쉬업엔젤스) 경험이 많은 액셀러레이터의 데모데이 피칭 수준이 높음 입주 기업의 홍보나 투자 유치와 함께 코워킹스페이스 홍보와 생 태계 내 네트워킹 목적이 큼 소수의 투자자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조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유도 스타트업의 장기적 생존 역량 및 투자 매력에 대한 검증 목적 개별 스타트업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구성 및 균형을 중시 프라이머(8회), 스파크랩(6회), 매쉬업엔젤스(1회) 디캠프(D.Day), 패스트파이브 데모데이 500볼트 피칭데이 <표 2> 2016년 개최된 주요 창업지원 조직의 데모데이 현황 및 특성 데모데이명 개최조직/유형 참가 스타트업 데모데이 특성 O2O(이사, 음식, 수리, 청소 등 생활 서비스) 스타트업들 다수 프라이머 데모데이 프라이머 플레이팅, 마이듀티 지역 기반 스타트업(부산 등)의 등장 (8회) (액셀러레이터) 등 21개사 (8기) 대중 공개의 큰 규모의 행사(1천여 명 참석)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 대디페이스, 벤토이 소수의 투자자 및 생태계 전문가들에게만 공개하는 네트워킹 행사 데모데이 (코워킹스페이스) 등 5개사 입주 스타트업들에 대한 소개 및 자사 스페이스에 대한 홍보 목적 500볼트 피칭데이 500볼트의 첫 번째 트랙에 속한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및 홍보 목적 500볼트 에너지세븐, 서울롯 기술 및 사업 분야별 트랙 구성에 맞는 데모데이 개최 예정(후속) (벤처연합체) 지호텔 등 7개사 투자자-스타트업 간 1:1 미팅 기회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자사 크라우드펀딩 플랫 폼 신청 및 투자 유치 활 동 중인 스타트업 소수의 투자자가 아닌 다수의 대중(잠재 투자자)를 위한 펀딩 참여 기업의 대중 홍보 목적 참여 기업의 기업 규모나 사업 분야가 다양함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데모데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데모데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진, 우린 등 6개사 소수의 투자자가 아닌 다수의 잠재적 대중 투자자를 대상으로 크라우 드펀딩 참여 업체 소개 및 홍보 창업-성장-성과만들기 의 3단계 기업 구분에 따른 트랙별 데모데이

Focus 포커스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Y-Accelerator 최다니엘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국제화 플랫폼, 액셀러레이터 구성 손하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최근 스타트업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최적의 창업입지를 선택 Y-Accelerator의 설립 계기와 왜 글로벌 제조업 액셀러레 14 프라이머 8기 데모데이 전경 사업 모델로의 개량 작업은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 이고,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타트업은 데모데이를 통해 자사 사업 모델에 대 한 홍보나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 창구를 단일화하 은품이나 이용권을 증정한다.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들은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자신이 데뷔하여 무대 에 서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족한 자원과 하고 있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낯선 문화와 시장에서 적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역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로 자리하 고 있다. 그래서 본 매거진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영국 진출을 돕는 Y-Accelerator(Yorkshire Accelerator)를 그 대표인 최 다니엘과의 인터뷰로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영국은, 알파고로 유명해진 딥마인드를 비롯해 디자인, SW, 반도체 등 지식기반 산업에서 탁월한 스타트업들이 배출되는 등 스타트업의 활약상 이 두드러져 각국의 스타트업들이 영국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한국 스타트업의 유력한 해외진출지로 영국을 포함시키 이팅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달라. 원래 LED를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한국 제품을 해 외에서 판매하면서 판로를 개척하는 과정에서, 제품 현지화 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 다양한 주 체와 함께 협력하여 Y-Accelerator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 었다. 경제 패러다임이 제조업으로 다시 바뀌는 시점에서, 이제 소프트웨어 강화 뿐 아니라 실험적인 하드웨어를 만들 수 있게 돕는 액셀러레이터가 산업 발전에 있어서 필수적이 15 여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스타트업들은 투 어려운 창업 환경 속에서도 스타트업은 연습생 신분에서 고 그에 대한 지원을 돕고 있다. 라 생각하였다. 자 유치를 위해 개별적으로 투자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벗어나 시장에 데뷔하는 그날을 위해 사업 모델을 갈고 닦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투자자 네 는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트업의 공평한 데뷔무대라고 할 창업 기업의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 트워크가 부족하거나 스타트업의 인적 역량이 부족한 경 수 있는 데모데이의 활성화는 초기창업 생태계의 발전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가 모두 융합된 제품 우 좋은 투자 기회를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액셀러레이 큰 의미를 지닌다. 데모데이는 각 창업지원 조직 고유의 스 을 찾는다. 또 기존의 제조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혁 터는 데모데이를 통해 자사의 네트워킹 역량을 활용하여 타트업 투자 및 보육 관련 철학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가 신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영국시장 및 소비자의 니 후속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 그룹을 한꺼번에 초청, 스타트 장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하여 코워 즈와 맞는지를 초점에 두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업들의 후속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대부분의 액셀 킹스페이스, 벤처연합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의 다양 러레이터들은 데모데이 이전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에 대 한 창업지원 조직들이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와 성장을 돕 한국 기업을 액셀러레이팅하며 느끼는 것이 있는가? 한 외부 홍보 활동을 자제함으로써 스타트업이 데모데이 는 귀중한 기회로 데모데이를 활용하여 한국 창업생태계의 한국인이 가진 뛰어난 습득력, 추진력, 기술력은 글로벌한 전까지 자사의 사업 모델의 완결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개방성을 높였으면 한다. 기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글로벌 돕는다. 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혁신적인 제품 또는 기술이 있다 해 마지막으로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에게 시장의 성공을 가늠 도 해외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담당한다. 데모데이에 참 가한 대중에게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시 이 때 최다니엘 대표는 눈사람 그림을 하나 보여주며 뭔가 연하면서 잠재 소비자로서의 의견을 청취하여 개선점을 찾 다른 점이 보이는지를 물었다. 그 눈사람은 한국의 것과는 는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실제 많은 데모데이 참여 달리 3단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영국인들에게 있어서 눈사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 최다니엘 대표 람은 이런 형상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한국식의 2단짜

Focus 포커스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리 눈사람은 어딘가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이것 또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에 필요한 문화적 이해 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Y-Accelerator가 창업생태계, 또는 사회에 어떤 가치를 창 출해낼 것을 기대하는가?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이슈 한국 기업을 영국에 진출하도록 도운 사례에 대해 더욱 자 앞으로 기술과 소비행태의 변화로 제조업 생태계는 더 치 세히 이야기 해줄 수 있는지? 열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Y-Accelerator는 다양한 전문가 글 이정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2015년 가을 프로그램이 첫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 선발 들의 힘을 모아 글로벌 제조업 기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을 된 다섯 개 기업이 현재 모두 이미 법인 설립을 마쳤거나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뿐 아 영국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위한 협의 중이다. 니라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이루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16 먼저 Ultimate Drone은 30,000(약 5천 2백만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고 현재 4개의 투자자와 논의 중에 있다. 보잉 사의 엔지니어와 공동으로 프로토타입 개발을 준비하며, 셰필드 대학의 로봇 부서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다기능 우산을 개발한 Clef Innovation의 경 우, Y-Accelerator에서 17,000(약 2천 8백만 원)의 투 자를 받고, 현재 영국 백화점들과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하 고 판매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토양 관리 시스템과 센서 를 개발하는 기업인 Sucseed는 영국 기업과의 조인트벤 처를 위해 협의 중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의약품통에 결부한 제품을 만든 YNSFUTURE는 영국 기업과 조인트벤처 계약을 체결했으며, 타 의료 업체 들과도 협력을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Netalkers는 영국 상공회와 함께 온라인 네트워킹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Y-Accelerator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으며, 어떤 프로그 이라 기대한다.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는가? Y-Accelerator가 거기 에 어떻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을 도울 뿐 아니라, 기업가들에게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가 되 고 싶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역량 뿐 아닌 인성교육과 영 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영어와 마케팅 교육을 제대로 받은 인재는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글로벌 세일즈맨이 될 수 있다. 또한 인성이 갖춰진 인재는 실패를 겪더라도 새롭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최다니엘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영국에서 사업을 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었던 비자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다. Y-Accelerator는 영국 정부 및 공공기관의 협조를 이 끌어내어, 스타트업의 5년 체류를 보장하는 비자를 발급 받 는 데에 성공했다. 초기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 창업생태계에 있어 창업초기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성공한 벤처1세대 를 중심으로 최근 5년 사이 액셀러레이터가 많이 설립되면 서, 현재 20여개의 액셀러레이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법적 근거나 지원책은 아직 마련되 지 못한 상황이다. 초기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신속한 성장 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 원 및 육성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의 등록, 요건, 육성 근 거 등을 법제화하자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여기 서는 법제화 논의가 대두되게 된 배경과 관련하여 국내 액 셀러레이터들의 활동에 있어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와, 법제화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그리고 작년 제기된 관련 법 개정안의 주요내용 및 이슈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액셀러레이터 법제화의 배경과 필요성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투자와 함께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을 통해 초기스타트업 경영상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정작 이들에게도 다른 스 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운영상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 다. 그 중 실제 액셀러레이터 업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두가지 주요 애로요인을 꼽자면 다음 과 같다. 첫째, 벤처캐피탈(VC)이나 엔젤투자자의 경우는 제도적 기 반 및 별도의 법적 지위가 존재하는데 반해, 액셀러레이터 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창업지원기관들의 법 적 지위 비교는 <표 1> 참조). 기존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창지법)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벤특법)은 엔 젤투자자와 VC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아직 액셀러레이터와 관련한 법적 근거는 전혀 없는 상태이다. 그로 인해 투자금 확보도 어려울뿐더러, 펀드 구성이 불가 능하기 때문에 VC들이 지원 받는 모태펀드를 유치할 수 없는 등 상대적인 불이익이 존재한다. 또한 투자자 모집 및 17 램을 제공하는지? 특히 중요한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Y-Accelerator는 대학, 영국 기업, 정부, 공공연구기관, 비 최다니엘 대표의 마지막 말처럼, 스타트업의 성패에서 더 <표 1> 액셀러레이터의 제도적 기반 영리기관들이 모여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지 식과 경험을 토대로 초기단계의 기업의 정착을 돕고, 비즈 니스나 제품 관련 멘토링도 한다. 또한 각 기관의 인맥을 통해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의 전문적인 자문을 구하거나, 구매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하기도 한다. 제조업에서 필요한 영국 시장에 대한 지식, 저비용 제조 방식, 조직 인 나아가 새로운 도전에 준비된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궁극 적으로 액셀러레이터가 창업생태계에 기여하는 방식이 아 닐까 생각해본다. 제도 현황 인센티브/ 정부지원 구 분 창업보육센터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법적 지위 창업보육센터 벤처캐피탈 (개인투자자) 일반주식회사 펀드 조성 허용 해당없음 (개인자금) 투자 관련 세제 혜택 해당없음 투자 관련 매칭펀드 지원 해당없음 프라 구성, 현금흐름 파악, 제품 현지화 등 창업 기업이 글 시설 관련 예산 지원 해당없음 해당없음 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요소들을 교육하고,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2014. 3. 6), 창조경제 New Facilitator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계획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선발을 통한 지원 사업 공고 시,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법 드를 조성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주식회사의 형태로 기 어려운 상황이다. 넷째,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결성권과 함께 조세에 대한 특 적인 근거나 용어의 부재로 지원 대상 자체에서 제외되는 운영되다보니 자본금만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그로 인 례 내용을 담고 있다. VC처럼 투자 펀드를 운영할 수 있도 경우도 있다. 일례로 중기청 투자연계멘토링사업의 경우, 해 투자지분 회수 단계에서 이중으로 과세를 부담하게 된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주요 내용 및 이슈 록 함과 동시에, 양도세, 증권거래세, 배당세 면제 및 감면 VC, 기술지주회사, 엔젤투자자들은 사업 신청이 가능하나, 다. 이러한 낮은 수익구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몇몇 액셀러레이터 법제화를 통해 양질의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에서 기존 VC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제공 주식회사 형태의 액셀러레이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지 성공한 기업가들의 자금 투자에 의해 사회적 환원 차원에 성과 정보 제공 및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 하고자 하고 있다(세부 조세 감면(안)은 <표 3> 참조). 적이 있었던 바 있다. 서 자발적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세금상의 불이 구가 확대됨에 따라, 2015년 10월 이정현 의원 외 10인이 둘째, 액셀러레이터는 별도의 세제 혜택이 없어 세금부담 익으로 인해 기존의 액셀러레이터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줄여서 액셀러 지금까지 국내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배경 및 필요성과 함 이 과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액셀러레이터는 투자 펀 고, 더 이상 새로운 액셀러레이터의 활발한 증가도 기대하 레이터 법안)을 의원 발의하였다 (법안 주요 내용은 <표 2> 께, 그 법안의 주요 내용과 이슈들에 대해 살펴보았다. 스 참조). 타트업계에서는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법적 지위 마련과 세 <표 2>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액셀러레이터 법안) 주요 내용 액셀러레이터 법안의 주요 내용들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 혜택 등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나, 보고와 감사의 의무 등의 조항에 대해서는 정부의 규제로 작용할 수도 있 해당 조항 주요 내용 첫째, 액셀러레이터의 법적인 정의로 초기창업자 등의 선 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제2조 제3조 (정의) 초기창업자 는 창업자 중에서 중소기업을 창업하여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를 말 함. 액셀러레이터 는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 록한 자를 말함. (적용 범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을 창업지원 제한 대상(금융, 보험업, 부동산업 등)에서 제외함 발 및 투자,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투자 이외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교육, 컨설팅, 멘토 링, 공간 확보 지원 등 액셀러레이터의 종합적인 밀착 지원 활동들을 법안에서는 전문보육 이라는 용어로 포괄하였다. 법안이 아직 최종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액셀러레이터 법제화 자체는 동의 하고 그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또 한 스타트업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18 제9조의2 제9조의3 (액셀러레이터의 등록 등) 상법에 따른 회사는 납입자본금이 1억원 이상, 민법 등에 따른 비영리법인은 구분 경 리된 사업의 자본금이 1억원 이상일 것.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1명 이상의 상근하는 전문인력과 시 설을 보유할 것. (초기창업자의 선발 및 투자) 액셀러레이터는 창업자선발대회 또는 그 밖의 공정한 방법으로 초기창업자를 선발 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상 투자하여야 함 둘째, 최소 납입자본금 1억원과 전문인력 1명 이상을 등록 요건으로 하고 있다. 최소 자본금 요건에 있어서는 VC의 50억원, 마이크로VC의 5억원과 비교했을 때, 진입장벽을 낮춤으로써 더 많은 등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 있도록 하는 크라우드펀딩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액셀러레이터 법제화에 대한 요 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법제화를 통해 양 질의 우수한 액셀러레이터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그에 따 19 (초기창업자에 대한 전문보육 등)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초기창업자 또한 전문인력 1명 이상이라는 요건은 기존 다른 창업지원 라 초기 스타트업 생존율도 함께 높아지면서, 창업과 투자 제9조의4 제9조의5 에 대한 사업 모델 개발, 기술 및 제품 개발, 시설 및 장소의 확보 등의 전문보육을 하여야 함. 액셀러레이터는 전 문보육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투자자와의 제휴, 초기창업자에 대한 홍보, 다른 기업과의 인수ㆍ합병, 초기창 업자의 해외 진출 등을 추가 지원 가능. (개인투자조합의 결성) 액셀러레이터는 초기창업자에 투자할 목적으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13 조에 따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수 있음 기관들의 등록요건이 대부분 전문인력 2명 이상인 것에 비 해 많이 완화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초기창업자에 대한 공정한 선발과 투자 의무 조항 및 지분투자 제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액셀러레이터의 실 의 선순환으로 초기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 한다. 제9조의6 (창업보육센터의 액셀러레이터 전환 지원) 중소기업청장은 제6조제1항에 따른 창업보육센터에 대하여 제9조의2 에 따른 액셀러레이터로의 전환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음 질적인 투자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적정한 지분투자율로 창업팀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제9조의7 제9조의8 제9조의9 제40조 (액셀러레이터 육성 시책 수립ㆍ시행) 정부는 액셀러레이터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액셀러레이터로 육성하기 위 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할 수 있음 (민관 공동 창업자 발굴ㆍ육성) 중소기업청장은 창업자의 성장ㆍ발전을 위하여 액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창업자 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음 (조세에 대한 특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제9조의2에 따른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자와 액셀러레이터에 대하여 출자한 자에 대하여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소득세ㆍ법인 세ㆍ재산세 등의 조세를 감면할 수 있음 (보고와 검사) 중소기업청장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액셀러레이터 등에 대하여 업무운용 상황 등에 관한 보고를 하게 할 수 있으며, 소속 공무원에게 사무소와 사무실에 출입하여 감사보고서 등 장부 서류를 검사할 수 있음 <표 3> 액셀러레이터 조세 감면(안) 자체 이익 실현 단계 주주의 이익 실현 단계 구 분 양도세 증권거래세 배당세 양도세 배당세 액셀러레이터(안) 면제 면제 면제 면제 감면(5% 수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면제 면제 면제 면제 감면(11% 수준) 엔젤 투자자 면제 면제 자료 : 이정현 의원 등 10인(2015. 10),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토대로 재구성 자료 : 이경상 외(2014), 액셀러레이터 성과분석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 기반조성 연구, 한국생산성본부.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정부지원사업 본 섹션에서는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중 중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하고, 그 목표와 구성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창간호에서는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정부의 창업지원 브랜드인 K-스타트업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로 본 섹션의 문을 연다. 정부 창업지원 통합 브랜드, K-스타트업 글 손하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표 1> 2016 K-스타트업 지원 사업 현황 분야 지원 사업 주관 부처 최근 몇 년 간 정부의 적극적인 창업지원정책은 국 내 창업 활성화를 이끄는 데 큰 몫을 해왔다. 그런데 통합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창업자가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접수하는 플랫폼으로도 기능한다. 이에 따 창업교육 청소년 비즈쿨, 창업아카데미, 창업대학원, YES리더 양성, 장애인 맞춤형 창업교육, 차세 대 여성CEO 양성교육, 실전창업스쿨, 시니어기술창업스쿨, IP 창조 Zone, 대학창업교육 체계 구축, 스포츠산업창업지원 중기청, 특허청, 교육부, 문체부 20 각 정부 부처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유사한 지원정책이 여러 기관에 존재하거나, 적 합한 프로그램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복잡해지는 문 제가 발생했다. 특히 수요자 관점에서 어떤 부처 또는 기관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제공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발표한 정부 창업지원 사업 효율화 방안 에 따라 K-스타트업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정부 창 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 라 창업자들은 각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수고를 덜었을 뿐 아니라, 절차적으로 지원기관과 창 조경제혁신센터, 지자체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한 번 에 연결되는 편의를 얻게 되었다.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발표된 2016년 창업지원사업 통합 공고 에서는 앞서 언급한 8가지 범주로 지원 사업을 나누고, 각 사업의 지원 대 상, 주관기관, 예산 및 소관부처를 명시하고 있다. 이 를 통해 현 시점에서 한국 정부의 창업지원정책이 어 떤 성격을 보이는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현재 K-스 시설 공간 멘토링 컨설팅 사업화 시니어 기술창업 센터,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지원사업, 건립지원사업, 보육역량 강화지원, 시제품 제작터 운영,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K-Global 빅데이터 스타트업 지원, 게 임벤처3.0 K-Global 기업가정신 및 인큐베이팅 인턴쉽, K-Global 창업멘토링,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 액셀러레이터 연계지원사업, 선행기술 조사, 국민행복기술 구현사업, 지식재산 재능 나눔, 투자유치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국내 해외 지식재산 권리화 창업선도대학 육성, 창업사관학교,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 창업도약패키지, 선도벤처 연계 기술창업, 민관공동 창업자발굴육성(TIPS 연계지원), 창업인턴제, 패키지형 재도 전 지원사업, K-Global Re-Startup 민간투자연계지원,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스마트 창작터,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여성벤처창업 케어프로그램, K-Global Startup 공모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K-Global Startup 스마트 디바이스, K-Global 스마트미디어, K-GLOBAL DB-Stars, K-Global 클라우드기반 SW개발환경지 중기청, 미래부, 문체부 미래부, 특허청 중기청, 미래부, 고용부, 문체부 21 게 되었다. 1 또한 중소기업청에서 운영하던 창업넷 웹사이트를 K-스타트업 홈페이지로 개편하여 지원 타트업 내의 지원 사업들은 사업화 분야에 가장 많이 분포해있으며, 해외진출 및 K-Global과 관련된 지원 원, K-global IoT 챌린지,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육성지원, 창조관 광사업 공모전 사업들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단 일화된 온라인 창구로 기능할 수 있게 하였다. 정책 역시 다수 존재한다. 이와 같이 K-스타트업은 정부가 초창기 창업지원정 정책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 재창업자금, 창업기업 보증,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보증, 기술창업기 업 보증지원 중기청, 중기청 금융위 K-스타트업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창업교육, 시 설 공간, 멘토링 컨설팅, 사업화, 정책자금, R&D, 판로 해외진출, 행사 네트워크의 8가지 범주로 분 류한다. 이를 통해 통합 이전에 지원기관 또는 부처별 로 접근해서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야했던 것에 비해, 정책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지원정책을 찾아 담당 하는 기관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K- 스타트업 홈페이지는 창업지원정책과 관련된 정보를 책의 성공을 바탕으로, 통합된 체계를 갖추고 수요자 를 위주로 한 지원정책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다. 이 시작을 발판으로 정부는 부처 간 협력을 더 욱 이끌어내고, K-스타트업을 창업자와 각각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합하게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발전 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1 여러 부처 창업지원사업 K스타트업 으로 통합, 연합뉴스(2015.10.14) TIPS 프로그램, 창업성장기술개발창업기업과제, 창업성장기술개발 1인창조기업과제, 재 R&D 창업 아이디어 신제품 개발사업, K-Global ICT유망기술개발지원(ICT창업 재도전 분야), 중기청, 미래부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 지원((구)산학연지역연계 중소기업 신사업 창출 지원) 글로벌 창업기업 발굴 육성프로그램,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 K-Global 해외진출 판로 해외진출 사업, 데이터기업 해외진출지원, K-Global 해외진출사업, 데이터기업 해외진출지원, 중기청, 미래부 K-Global 스마트모바일 스타기업 육성 행사 네트워크 창조경제박람회, 대한민국 창업리그,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 중기청, 특허청 자료 : 중소기업청(2016), 2016년도 창업지원사업 (https://www.k-startup.go.kr/) 토대로 재구성

영이노베이터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Young Innovators 행사는 한국의 다양한 Young Innovators의 발굴 및 전파를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대기업 취업 의 전형적인 경력 모형이 아닌 다양한 경력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진 젊은이들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 업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스타트업을 창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섹션에서는 이러한 활동의 확장으로 Young Innovators 사례를 바탕 으로 국내 창업생태계의 시대적 요구와 트렌드를 짚어본다. 8PERCENT 이효진 대표 인터뷰 구성 김영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손준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같은 IT회사 특유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가 금융회사에도 심 어져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웨스트아메리카 같은 기존 전통 은행들이 있는데, 입구에 경비원이 우뚝 서 있는 등의 분위기나 은행 내부의 사무실 구조나 사람들 분위기가 한국 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즉, 렌딩클럽의 사내 분위기가 전 통적인 대형 은행들과는 달랐던 것이다. 개발 인력이 많은 것도 다른 점이었다. 지금의 8PERCENT도 렌딩클럽과 같은 문화가 형성되어 있 는가? 사실 8PERCENT는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신생 회사이기에 사내 기숙사나 사내 어린이집과 같은 직원 복지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사실 복지에 신경 쓸 여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직원들 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주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이 의료, 그 다음이 어린이 집과 같은 육아 문제이다. 그런 관 점에서 직원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니까 그것을 기숙사를 통해 해결해 주려고 한 것이다. 서울에서는 출퇴근이 조금 만 늦어지면 12시가 되어버리니 서로 건강은 지켜가며 일 하자는 의미로 시행한 것이다. 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내 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는 엄마 입장이다 보니 일을 하 느라 정신이 없어 어린이집 신청을 못했는데, 이렇게 된 이 상 직접 만들어야겠구나 싶어서 만들게 되었다. 8PERCENT는 P2P(Peer to Peer) 크라우드 펀딩형 온라인 플 8PERCENT를 창업하게 된 계기와 목표, 8PERCENT를 통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굉장히 22 랫폼을 사용하여 8%대 중금리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금융시장에서 고금리와 저금 리 사이에 그동안 간과되었던 대출시장을 목표로 한다. 2014 년 11월 법인 설립 이후, 2016년 1월 현재 누적 투자액 120여 억 원에 평균 투자 수익률 8.5%를 기록하고 있다. 8PERCENT 를 이끄는 이효진 대표는 8년 동안의 은행 업무 경험을 바탕 으로 정보의 불균형으로 일부 전문가 집단에 종속된 금융투자 해 개선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8PERCENT를 창업하기 전에 은행에서 근무를 하면서 느 끼게 된 금융기관의 비효율적인 관행을 효율적으로 바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은행을 그만두고 쉬는 기 간에 다른 다양한 아이템도 접해 보았지만 금융과 관련 된 모델이 가장 직관적으로 와 닿았다. 한편, 고객과 회 좋아졌다. 초반에는 9시까지 정시 출근을 강요하고 주말 출 근을 강요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주 도적인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사내 호칭도 다들 님 자를 붙여서 한다. 구성원의 역할은 다르되, 구성원들 간 수평적 인 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내부 회의를 할 때도 대표의 의견이라도 모두 다 채택되는 것은 아니다. 일 8PERCENT의 비즈니스 모델이 가져오는 사회적인 가치는 무엇인가? 가장 명확한 가치는 대출자에게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수 행하고, 투자자에게는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사회적 기여라고 생각한 다. 그리고 우리의 금융 모형이 사회 구석구석으로 뻗어 나 23 를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 상품을 사와 직원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회사에 대 반적으로 은행에서는 내부 회의에 이러한 자유로운 문화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월마트에서 아마존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사내 기숙사나 어린이집 운영과 같은 조 한 꿈도 있었다. 8PERCENT는 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부족하다. 직원끼리 커뮤니케이션은 원활하게 하고 책임은 로 일어난 유통업의 혁신이 하나의 세그먼트를 점령하고 모 직 구성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여성 창업가로서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8PERCENT의 이효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8PERCENT의 금융시장에 관한 비전과 포부를 들어본다. 8PERCENT는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대출자와 투자자를 만나게 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 하고 있다. 차등되어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8PERCENT의 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무엇인가? 든 분야로 퍼져나가는 지형 변화를 일으킨 것과 같이, 금융 업에서 8PERCENT의 서비스가 모든 분야, 모든 사람에게 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 직원 만족도는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 미국의 렌딩클럽 등 외국의 우수 P2P 대출 기업에 대해서는 각한다.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8PERCENT의 사회초년생 대상 대출 상품 등의 출시 계기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않지만, 각자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 무엇인가? P2P 중금리 대출 아이템을 생각하고 렌딩클럽을 방문해 볼 하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 사회초년생 대출 상품은 기존 은행과 같은 금융권에서 잘 기회가 있었다. 사실 방문 전에 이미 사업에 대한 결심은 선 다. 제일 좋은 방법은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을 처음부터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대학생들이 잘 상태였다. 렌딩클럽의 단 하루 방문에서 느낀 점은 기업문 채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많이 해야 하고 또 대우 모르고 저축은행 대출을 많이 받는다. 저축은행에도 은 화가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우리를 안내 해 준 분이 투명 가 좋은 것도 아니므로, 고생을 하고 있을 때 제일 필요한 행 자가 들어가니까 잘 모르는 것인데 그런 저축은행들은 한 회의실 안의 사람을 가리키면서 저 사람이 우리 CEO다 것은 성취감이다. 자기가 주도해서 일을 기획하고, 그것을 20~30% 고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말해주는데, 그 순간 내가 있었던 은행의 문화랑 참 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성취감과 주도적일 수 있게 하는 업 초기 고객 중에는 본인이 대학생 때 창업을 했다가 저축은 다르구나 생각했다. 한국의 경직된 조직 문화와는 다른 느 무 환경 그것 두 가지는 꼭 만족시키려고 한다. 행에서 사업 자금으로 빚을 지게 되고, 그 당시만 해도 지 낌이었다. 미국에서 방문했던 실리콘밸리의 구글, 링크드인 금처럼 창업자를 도와주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사업을 접고, 이효진 대표

글로벌 트렌드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저축은행에 갚아야 할 빚과 이자만 남아버린 상황인 분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은행 이 자를 갚아나가는데, 이자만 갚고 원금은 전혀 줄어들지 않 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 고객이 학교를 졸업하고 IT 대기업 에 개발자로 취직을 해서 다니는데, 이제 저축은행 빚을 상 환하려고 제1금융권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려고 간다. 그런 데 업력이 짧은데다가 저축은행 대출 이력까지 있어서 대출 이 승인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분들은 사실, 사회 초년 에 첫 단추를 잘 못 꿴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분들 중에 서 상환능력이 충분히 있는데 은행 대출이 되지 않는 경우, 우리가 도와주면 충분히 살아 날 수 있는 분들에게는 도움 이 되어드리고 싶다. 8PERCENT에서의 새로운 서비스 계획이 있는가? 바일 은행의 서비스 중에서 하나의 영역을 하게 되며 시너 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8PERCENT에서의 채용 기준은 무엇인가?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천재인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한 명의 천재보다, 구성원 간에 잘 협업할 수 있고, 성실함 을 보여주는 열 명의 우수한 인재가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 한다. 조직 구성원 간에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 존중이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이 성실함이다. 능력의 기복이 있는 천재보다는 꾸준한 역량을 보여주는 우수함과 성실함이 더 필요하다. 정리하면 윤리, 타인존중, 성실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별 실력을 본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섹션에서는 정부 정책관계자와 한국 스타트업이 주목할 만한 해외 시장 또는 국가들의 창업 동향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는 규 모가 큰 선진국이면서도 한국과의 문화적 친밀성으로 많은 시사점을 주는 시장인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창업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의 창업 동향과 창업생태계 글 오지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일단은 지금 하고 있는 서비스들에 대해서 더 깊게 파고 들 사회 초년생이나 신용 등급이 높지 못하나 현재 안정된 아베총리의 신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가 3년차에 접 고 있어, 일본의 창업 동향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 어갈 계획이다. 대출도 유형과 목적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고 혹은 유망한 사업을 기획 실행하는 다양 어들고 있다. 아베정권은 경제성장을 위한 선순환 궤 다. 이에 본 매거진은 일본의 창업지원 정책과 일본 24 데, 개인 신용 대출은 크게는 결혼비용 같이 현재 버는 수 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많은개인 소액투자자들에 도에 진입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의식 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투자동향을 개략적으로 짚어보 25 익만으로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그리고 자동차, 주택 자 게 안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제공하고 싶 선을 통해 창업희망자를 늘리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고자 한다. 금 같은 경우도 그렇다. 그 중에서도 또 작게 쪼개 보면 다는 8PERCENT 이효진 대표. 신용이 낮은 경우 보수적이 인식하였다. 이에 2013년 6월 일본정부는 일본재흥 8PERCENT가 공략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 금융기관에서 고 접근하기 어려운 전통적인 대형 은행이나 고금리로 가 전략 을 발표하고, 일본을 미국처럼 벤처 정신이 넘 정부지원정책 및 인프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또 많다. 그런 부분은 계속 연 계 대출 부담을 가중시키는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의 약점 치는 창업대국으로 만들겠다 며 창업지원 의지를 강 창업 비용으로 최대 200만엔까지 보조금을 지원하 구 중이다. 을 파고들어 효율적인 P2P 중금리 대출 시장을 선도하려는 하게 밝혔다. 또한 아베 정권은 2012년엔 지역경제 고,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 8PERCENT의 모험이 인터넷 은행 출범을 포함한 정부의 활성화를 위해 후쿠오카를 글로벌 창업 고용창출 는 기업 응원 세제 를 도입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 K뱅크 컨소시엄에 들어갔는데, 이로 인해 8PERCENT에 앞 핀테크 육성 정책을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 특구 로 지정하고 정책지원을 하고 있다. 다양한 규제 고 있다. 또한 창업스쿨을 구축하여 2014년 예산 7.5 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가? 대해 본다. 개혁과 일본의 창업메카로 자리잡게 된 후쿠오카는 억엔으로 전국 300곳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 창 당장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IT, 컨텐츠 등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달했는데 최근 한 업 준비단계의 생활 소득 불안정 개선책으로 실업 에 참여한 업체 중 크라우드펀딩 업체나 P2P 대출 스타트 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직후 창업하더라도 준비과정에서 실업급여를 지속적 업은 8PERCENT가 유일할 것이다. 8PERCENT의 플랫폼 제작사인 몽블랑 픽쳐스 등이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비즈니스 노하우에 대해서 K뱅크가 원하는 것이 있고, 또 일본은 선진국이면서도 인구규모가 큰 시장으로서 한 우리가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렌딩클럽도 국과 문화적으로 친숙하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워서 한 사실 웹뱅크라는 인터넷 은행을 끼고 있다. 8PERCENT도 국에게도 매력적인 글로벌 창업진출 무대이기도 하 인터넷 은행에 참여하면서 컨소시엄 내 다른 사업자들과도 다. 예컨대, 네이버(naver) 메신저 LINE 1 은 아예 일본 네트워크가 끈끈해질 것이고, 제휴도 일어날 것이다. KG이 니시스도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만나게 되었다. K뱅크가 유저 입장에서는 진정한 모바일 은행이므로, 저희는 그 모 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사업화하 여 세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젊고 의욕적 인 창업가들에게도 일본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다가오 1 최근 네이버의 LINE은 후쿠오카로 본사이전을 발표하였고, 신사옥을 건 설중이다. 2 김영진(2014. 9. 22), 일본, 창업빈국에서 창업대국을 향해 잰걸음 박 차, Trade Brief.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경우 직장인의 주말 창업 및 겸업 부업을 적극 장려 하고 있다. 대학기반 벤처캐피털펀드 도쿄대 중국인 유학생이 창업한 PopIn은 바이두에 20 억위안에 매각되어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13년 세계 재난로봇대회(DARPA) 최종예선에서 1위를 한 로봇공 학회사인 샤프트 는 구글에 인수됐다. 이러한 성과들 의 뒤에는 탄탄한 대학기반의 벤처캐피털이 있었기 때 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1월 재정 된 산업경쟁력강화법 을 기반으로 도쿄대를 비롯해 교 토대, 오사카대, 도호쿠대 등 1,000억엔의 자금을 벤처 캐피털로써 지원했다. 3 한편, 일본 대학발 벤처는 양적인 측면의 성장은 이루 었으나, 질적인 성장은 사실상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 다. 실질적으로 이익을 올리고 있는 회사는 극소수에 을 면밀히 파악하여 벤치마킹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 다. 창업가로써 갖추어야 할 경영마인드와 자질, 비즈 니스 면에서 외부와의 접점마련 등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의 VC 및 액셀러레이터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 는 MOViDA JAPAN, OnLap(Open Network Lab), Samurai Incubate, Startup Club Japan, KDDI Mugen Labo, Docomo Innovation Village등이 있다. 특히 MOVIDA Japan은 일본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 레이터로써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친동생인 손태 장씨가 설립했다. 일본 내에서 활동 중인 VC들과 액 셀러레이터들은 <표 2>와 같다. 일본처럼 한국도 창 업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가 잘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 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 젊은 창업가들도 대거 등장하 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일본과 한국 모두 창업위험에 대한 회피성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양 국은 좋은 창업정책이나 좋은 창업모델을 벤치마크할 <표 2> 일본의 VC 현황 수도 있으며, 또한 한국과 일본의 창업가들은 양국의 시장을 모두 활용하여 대상 시장을 키우는 전략도 적 절하다. 본고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일본창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자 한다. 명칭 특징 웹사이트 26 불과했다. 거액의 연구비와 경영자로서의 경험이 없다 27 VENTURES 자를 우선하고 있으며, 한국벤처에의 투자에도 적극적이어서 카카 com 는 점 등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조기 흑 오톡, 김기사에도 투자 자화가 어렵기 때문이다. 4 한국도 창업선도대학사업, INFINITY VENTURE 일본 최대의 벤처컨퍼런스 IVS(Infinity Venture Summit)를 진행하며 LINC 사업 등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을 활성화 하려는 http://www.infinityventures.com 3 권소현(2015. 8. 30), 창업산실 된 상아탑 인재넘어 벤처육성, 이데 PARTNES 미국과 아시아의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음 정부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사 일리. 업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본 대학발 벤처의 허와 실 32, pp. 34-37. GLOBAL BRAINS 4 木 村 行 雄 (2015)," 日 本 大 ベンチャ-の 比 較 と 討 ", Best Value, 한국의 5ROCKS에도 투자하여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독립계 VC http://globalbrains.com 소프트뱅크 DG INCUBATION CYBERAGENT 이트레이드 증권, 이론, 스트리트닷컴, 인스웹, 바이닷컴, 야후, 카포 인트, 알리바바, 쿠팡 등 금융,보험, 의료정보, 장난감, 서적, 소매상, 경매, 야채,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분야와 굵직한 기업들에 투자. 일본 최대의 IT투자기업 인터넷 기업 Digital Garage의 자회로 자매사인 Open Network Lab 과 함께 스타트업부터 대규모 투자까지 다양한 투자를 일본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 인터넷 기업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VC로 Crowd Works에도 투자 인터넷기업 사이버에이전트의 자회사로 본사는 대규모 투자를 중 심으로 진행하고 Cyberagent Ventures는 스타트업 중심의 초기 투 로 RAKSUL에도 투자 http://www.softbank.jp/en/corp http://www.dgincubation.co.jp http://www.cyberagentventures. 산업혁신기구 정부가 운영하는 VC로 규모면에서 2800억엔으로 규모가 큼 http://www.incj.co.jp <표 1> 주요대학들의 벤처캐피털 운영현황 대학 규모 및 운영기간 주요투자분야 교토대 160억엔, 운용기간 15년 신약개발 등 바이오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 동경대 417억엔(UTEC에지캐피털) 대학연구성과 사업화지원 동경이과대 40억엔, 연간 5건 내외 투자 로봇과 에너지, 농업 등 JAFCO 1000억엔대의 규모의 VC, GUNOSY등에 투자 http://www.jafco.co.jp WIL 일본의 정부기관과 민간이 연합하여 실리콘밸리에 지지않은 강한 일본의 벤처를 키우기 위해 시작된 VC로 펀드금액 300억엔으로 http://wilab.com MERCARI등에 투자 DENTSU DIGITAL 일본 최대의 광고대행사 덴츠의 투자 자회사로 펀드규모는 100억 HOLDINGS 원대로 억단위의 투자를 진행 http://www.dentsu-digital.co.jp 오사카대 도호쿠대 125억엔 규모 첫 사례로 마이크로파화학 3억엔 투자 마이크로파를 이용, 유화제 생산 스타트업 도호쿠마그네트인스티튜트 출자 에너지절약 성능이 우수한 특수합금 생산 자료 : 아래 참고자료를 토대로 재구성 임원기(2011. 6. 21), 한국에는 왜 손정의 회장같은 기업총수가 없을까, 벤처스퀘어. 임채연(2016. 2. 15), 미다스의 손 손정의 회장 투자한 벤처 11개 중 9개가 아시아 중앙일보. 게이오대 노무라홀딩스(투자은행) 합작 상반기에 첨단기술, 지식재산권 보유 기업에 최대 30억엔 투자 할 예정

글로벌 트렌드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표 3> 일본의 액셀러레이터 현황 명칭 프로그램 특징 웹사이트 MOVIDA JAPAN (2009~) MOVIDA Seed Acceleration ProgramSkill Study, Networking Mentoring, Share Office, Support에 대 해 Entre(3개월) Prototype Day(3개월) Demo Day로 진행 - 도쿄(시부야) 기반대표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 일본 자국 및 아시아 지역에 스타트업 eco system 을 구축하는 것이 MODIVA의 목표 - 2030년까지 아시아에서 1,000개 스타트업 육성 및 1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 액셀러레이팅 분야: 모바일 및 ICT, 클라우드, 소셜 미디어 http:// www.movidainc.com 인도네시아의 창업 동향과 창업생태계 원글 Vivin Septiani Jatmiko (Brawijaya University 학생) 편번역 손하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 도쿄(시부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OnLab (Open Network Lab,2010~) Seed Acceleration, 이벤트, 커뮤니티(네트워킹) - 1년에 2차례, 3개월 기간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Seed Acceleration)진행 - Data, 디자인, 개발, 사업화를 강조 - 창업 2년 미만 극초기 스타트업 육성 http:// www.onlab.jp/about/ index.en.html 28 Samurai Incubat 교육: 매년 200회 이상 스 타트업 대상 교육 사무라이 인큐베이트: 멘토 링 중심 글로벌 진출지원: 글로벌 10개국이상 커뮤니티 - 일본 사무라이 정신을 강조, 초기 투자와 함께 액셀 러레이팅을 진행 - 투자조건 1) $45K투자를 통한 15% 지분획득 2) ICT(Web, Mobile app & tech) 3) 혁신적인 제품에 투자 4) 시스템 엔지니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5) 사무라이 정신(Sprit) 보유 초기 실무지원: 경영, 마케팅, HR, PR 컨설팅과 멘토링 http://www. samurai-incubate.asia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 중 하나로, 매년 2백만명의 노동인력이 발 생하는 시장이다. 반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들에 비해서 R&D 지출이 상대적 으로 낮으며, 기업환경 역시 미비한 편이다. 이러한 상 황에서 인도네시아의 실업 문제는 주요 당면 과제로 써 인도네시아로 하여금 정부와 민간, 대중의 협력을 구성된 소기업을 이루며, 특히 고객 기반 비즈니스에 치중되어 있다. 이는 초기 기업 활동의 56%, 성숙된 기업의 59%에 달하는 수치이다. 2014년 기준 14.2% 의 인도네시아 성인이 극초기 기업활동(TEA)에 종사하 고 있으며, 한편 기업을 설립한 주 연령층은 35-44세 또는 45-54세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R&D 이전에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29 Startup Club Japan KDDI Mugen Labo(2011~) 월간 SLAP(Speak Learn and Pitch)행사 개최 KDDI Mugen Labo 3개월간의 스타트업 인큐베 이션 프로그램 - Startup club 글로벌네트워크 일본지사 - 보육공간 제공, 멘토링 중심의 액셀러레이터라기 보다는 네트워킹이 강함 - Startup club Japan은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스타 트업 파운더에게 Feedback, Partnership&Connection, Funding 등의 네트워킹 중심의 지원을 제공 - NTT에 이어 일본 제2위 통신회사인 KDDI가 운영 - 광범위한 로컬/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 제공서비스(3개월): 사무공간 지원, 법무/세무 지 원, 실무지원, 네트워킹, 데모데이 http://www. startupclubhq.com http://www.kddi.com/ english/ventures/ 바탕으로 한 발돋움을 요하고 있다. 공공부문이나 대 기업, 중소기업을 통한 고용 창출이 한계를 보이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눈을 돌리는 곳이 스타트업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부문 모두가 창업활성화를 위해 노 력하고 있다. 기업환경과 R&D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기업환경지수는 2014년 120위에서 2015년 109위로 개선되었으나, 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나, R&D 지출은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낮다. 2013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R&D 지출은 GDP의 0.08%로, 이는 베트남이나 태국 등 주 변 국가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다. 인도네시아는 여 전히 개발 초기단계에 머무르며, 자체 혁신보다는 경 제적으로 성숙한 국가의 기술을 차용하는 방식을 따르 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투자자 - 일본 제1위 통신사인 NTT가 운영하는 액셀러레이 Docomo 션 프로그램 Innovation - NTT가 500 Startups, B Dash Ventures 등 세계적 Village 인 액셀러레이터와 제휴하여 운영하는 NTT의 로컬 (2013~) 네트워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가능 자료 : K-스타트업 홈페이지(http://www.k-startup.go.kr/), TIPS(2015), 2015글로벌창업동향보고서 토대로 재구성 http://www. docomoinnovations. com 여전히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서 낮은 편이다. 인 도네시아의 많은 창업기업이 5명 이하의 종업원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Kaskus, 이커머스 MatahariMall, 오토 바이공유 스타트업인 Go-Jek과 같은 성공사례들은 인 편번역자 주. 원글 저자 Vivin Septiani Jatmiko는 인도네시아 Brawijaya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 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2015년 가을부터 1년간 대전대학 교 ASEAN 프로그램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는 중에 2016년 1월부터 2월까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다. Jatmiko는 본 매거진 측 의 요청으로 인도네시아의 최근 창업 동향을 한국에 소개하는 글을 영어로 작성하였고 본 글은 편번역자가 분량에 맞게 편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포 함된 출처 대부분은 본 편번역에 필요하지 않으면 생략하며, 저자의 영어 원문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연구센터 홈페이지에 등재한다(http:// eship.stepi.re.kr/).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도네시아의 창업생태계에 활기를 주고 있다. 이에 따 반면 공립대학에서는 기본적인 형태의 창업 수업을 전 원정책들은 미시적, 거시적 수준의 다양한 부문에 포진 그러나 여전히 많은 정책들이 질적으로 낮은 수준이거 라 해당 분야들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창업이 증 공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들에게 수강할 수 있게 하며, 되어 있으며, 국가 장기 개발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다. 나, 계획한 만큼의 파급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 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창업 분야 투자도 증가했다. 그 중 많은 대학이 창업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있 인도네시아의 창업지원정책은 특히 기술 습득과 창업 정이다. 이는 정부 부처 간, 그리고 정부와 민간 부문 특히 기술 창업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기업의 수가 다. 국공립대학들이 함께 주관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 교육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동기부여, 창업 문화, 창 간의 협력 및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 많지 않아서, 기술 창업생태계 내 투자 순위는 상대적 램인 Mahasiswa Wirausaha는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업 인프라, 창업 기회 등의 분야에서는 미미한 편이다. 네시아 정부는 실업률을 6.18%에서 5.2~5.5% 수준 으로 고정되어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트업이 있을 교육, 훈련, 시드 펀딩 등을 제공한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의 다양한 상업적 활동에 요구되는 으로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달 경우, 투자 순위는 뛰어올라 꽤 장기간 유지될 수 있을 자격 및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원스탑샵 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는 지속적으 것으로 보인다.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격이나 허가를 받기 위한 로 창업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정 인도네시아의 KUR(Kredit Usaha Rakyat)와 같은 소 인도네시아에는 창업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견해가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부는 민간과 함께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 프트론은 창업가들의 시드 펀딩을 돕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국민의 72.9%가 창업가가 되는 것을 경력적 불법 또는 미등록 기관의 도움 없이 합법적인 서류와 램을 갖추고, R&D 투자를 늘려 한층 발전된 창업생태 다. 이 외에도 많은 엔젤투자자, VC, 액셀러레이터가 으로 좋은 선택이며, 사회적 지위와 존경을 받을 수 있 절차를 따라 사업에 요구되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 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존재하며 시드 펀딩,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에서 다는 데에 동의한다. 반면 인도네시아 문화는 매우 보 록 격려하고 있다. 이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성 창업가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표 1>). 반면 창업가들 수적이며 위험감수를 꺼리는 면모가 있어, 재능 있는 공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은행 대출이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 젊은이들은 창업보다 대기업에서 일하기를 선택하는 요한 자금 창구라고 생각하는 것에 비해, 여전히 공 것이 보통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창업가를 매우 높게 30 식적인 은행권을 통해 저렴한 대출을 받는 것은 어려 운 실정이다. 대학의 창업 교육 인도네시아의 사립대학 중에서도 대학의 국제화 또는 경영대학 발전 등을 목표하는 특정 학교들은 학생들의 창업 교육을 위한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가하는데, 이것이 역으로 사람들이 위험감수를 원하 지 않는 이유가 된다. GEM의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기업가적 기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 때에, 실패에 대 한 두려움 역시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 산 시 회생을 도울 만한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역시 창업을 선뜻 택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유이다. <표 2> 인도네시아의 창업지원정책 Type Skills Motivation Categories Opportunity Entrepreneurship Infrastructure Entrepreneurship Culture Entrepreneurship Education Micro Level Macro 31 이러한 프로그램은 트레이닝이나 경연대회, 기업가정 신 센터의 형태를 띤다. 그 중에는 학생들의 창업을 돕 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 자체에 액셀러레이터를 보유한 경우도 있다. <표 1> 인도네시아의 투자자 현황 정부의 창업지원정책과 인프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창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여러 정 책을 도입해왔다. <표 2>에서 드러나듯, 이러한 창업지 Incubator Business Center S S S Youths Agriculture Generations S S S S S S Entrepreneurship Training S S Entrepreneurship Program S S Center for Learning Community Activities S S S S S National Industrial Policy S S Regional IT Center of Excellence (RICE) S S Type VCs Accelerators Angel Investors List 500 Startups, Ardent Capital, Convergence Ventures, CyberAgent Ventures, East Ventures, GREE Ventures, Ideosource, IMJ Investment Partners, Mountain Kejora, Skystar Ventures, Venturra Capital Binus Startup Accelerator, Ideabox, Indigo Accelerator, The Accelerator, Angel Investment Network Indonesia Soft Loan (KUR) S S Training for SME Consultancy Trainer S S Scholarship Program for Trainer S S National Entrepreneurship Movement S S S S S S Community Entrepreneurship Program S S 자료 : Freischlad, N.(2016. January 20), 10 of Indonesia s most active venture capital firms, TECHINASIA. (https://www.techinasia. com/10-of-indonesia-most-active-venture-capital-firms) 자료 : Mirzanti, I. R., Simatupang, T. M., and Larso, D.(2015), Mapping on Entrepreneurship Policy in Indonesia, Procedia Social and Behavioral Sciences, (169) p.346-353.

Global Trend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category, Singapore has been ranked number one adults who have established businesses are 35-44 Entrepreneurship and Startup Ecosystem Status in Indonesia in the world ever since 2005 (Mayeda, 2015) while Myanmar has the lowest rank compared to the other ASEAN countries. Indonesia, Malaysia and Thailand are efficiency- and 45-54 years old (Nawangpalupi et al., 2015). 2-2. Governmental Policies and Infrastructures The Indonesian government has introduced driven countries which create efficient production numerous policies and activities intended to boost processes and increase product quality, which is and support entrepreneurial activity in Indonesia. Vivin Septiani Jatmiko (Student in Brawijaya University) the main priority for development (Nawangpalupi These policies and activities cover various categories et al., 2015, p. 50). In facilitating this development, at both the micro and macro levels, and are included entrepreneurial activity becomes more important in the National Long Term Development Plan (RPJPN including R&D and investments. According to 2005-2025). Nawangpalupi et al. (2015), many entrepreneurs in The table shows that many of the Indonesian 1. Introduction critically needed. Having better knowledge and Indonesia work at micro-enterprises that have fewer government s policies are focused on building skills Approximately two million Indonesian people enter bigger pictures regarding entrepreneurship and than five employees and tend to be similar customer- and entrepreneurship education. Only a few policies the labor force each year. Many of them are youths startup ecosystem status in Indonesia has become oriented types of business (56% for total early-stage are focused on motivation, building entrepreneurship 32 who urge the Indonesian government to be more concerned with job creation (Nawangpalupi et al., an important phase before making those policies. In addition, Indonesia currently ranks 103rd out of 132 entrepreneurial activities and 59% for established business). culture, and entrepreneurship infrastructure, and fewer still on creating entrepreneurship 33 2015, p.9). In order to increase the number of jobs, countries and ranks 18th in the Asia-Pacific region The total early-stage entrepreneurial activity (TEA) opportunities. the Indonesian government cannot rely solely on surveyed by GEDI (2016) meaning Indonesia has a surveyed by GEM in 2014, stated that 14.2% of The government has also started to open One Stop the public sector or big private sector but must relatively low quality of entrepreneurship conditions. adults in Indonesia are involved in TEA (13.2% for Shops in its offices, to deal with citizens permits also consider SMEs and startups. Because SMEs in This condition cannot seriously improve without males and 15.2% for females), while the majority of and licenses in many commercial activities. This Indonesia already hold quite significant roles and effective knowledge and strategies to assess what have specific strategies, in order to raise numbers must be done first within the government, private <Table 1> Ease of Doing Business Index of employment, Indonesia should further support entrepreneurship. Data from the government (as sector and even the general public. No. ASEAN Countries Ease of Doing Business Index 2014 2015 cited in EYGM, 2013) state that around 4 million entrepreneurs are needed to support developments and support new comers potential. The number needed is nearly 2% of a 254.5 million population in Indonesia(World Bank, 2014). Effective strategies, collaboration and coordination are steps that the Indonesian government has to make in order to boost the number of entrepreneurs in Indonesia. Not only that, long term plans and 2. Entrepreneurial Activities in Indonesia 2-1. Statistics Compared to 2012, the ease of doing business in Indonesia has improved. The country climbed 11 places, from 120th in 2014 to 109th in 2015, based on data from the World Bank. Table 1 clearly shows that Indonesia is in 7th place, which means that it is still facing relative difficulty in doing business 1 Singapore 1 1 2 Malaysia 17 18 3 Thailand 46 49 4 Brunei Darussalam 105 84 5 Vietnam 93 90 6 Philippines 97 103 7 Indonesia 120 109 8 Cambodia 133 127 9 Lao PDR 139 134 10 Myanmar 177 167 supports to assist existing entrepreneurs are also compared to the other ASEAN countries. In this Source: World Bank, 2015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program is intended to simplify procedures and from a lack of collaboration, communication, and relatively low compared to other ASEAN countries The startup investments picture in Indonesia grew provide faster results when citizens make license coordination between government departments, such as Vietnam and Thailand, which spent 0.19% in 2014 and 2015. This happened because startup and permit applications. It has been quite successful or between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 and 0.39% of their GDP on R&D in 2011. Singapore companies that came into being in the past two in encouraging citizens to register their businesses (Parahyangan Catholic University (UNPAR) Bandung, spent 2% and Malaysia spent 1.13% of their GDP in years have succeeded, which is a new trend. Even and apply for the proper licenses. It also encourages 2003). 2012. new tech startups are starting to rise in Indonesia, Indonesians to manage their legal documents by As stated in the EY G20 Entrepreneurship Barometer but the number of these companies is small, so themselves, without need of unregistered or illegal 2-3. Research and Development 2013, this condition is quite possible because the investment chart in the tech startup ecosystem third party help. R&D transfer in Indonesia is relatively high, at 2.63, Indonesia is still in the early stages of development, is relatively static. If there is a new startup rising Although this policy has built good entrepreneurship compared to the southeast Asian countries average and at this stage an economy s productivity gains then the investment number in the chart can jump infrastructures and is considered to be successful, of 2.50 (GEM, 2015). But research and development are usually made by adopting technologies and quite high and remain there for quite long periods there are numerous other policies of low quality, expenditure by both private and public sectors is methods from more mature economies rather than (Freischlad, 2016). or for which the planned impact has not been quite low. Data from the World Bank shows that through home-grown innovation. Turning to the subject of access to funding, Soft achieved. One of the factors explaining this is that Indonesia spent only 0.08 percent of its GDP on Loan (KUR) helps new entrepreneurs to obtain seed of the policies that have been made, some suffer research and development in 2013. This number is 2-4. Investors (VCs, Accelerators, and Angels) funding. According to the World Economic Forum As the country with the largest economy in southeast (as cited in EYGM, 2013) it s easier for companies to 34 <Table 2> Entrepreneurship Policies in Indonesia Categories Level Asia, investments have become so much more important in Indonesia than in other countries for the sustainability and boosting of economic raise venture capital in Indonesia. There are many active angel investors, VCs, and accelerator programs built by private sectors and private institutions. These 35 Programs Skills Motivation Opportunity Entrepreneurship Infrastructure Entrepreneurship Culture Entrepreneurship Education Micro Macro growth. According to the central government s investment service agency, BKPM (cited in Indonesia Investments, 2015), between 2011 and 2015 the total investment realization rate kept increasing, programs greatly help new entrepreneurs with seed funding, training, and other assistance. But beyond such non-bank funding sources, it s still hard to get cheap loans from the formal banking Incubator Business Center S S S Youths Agriculture Generations S S S S S S Entrepreneurship Training S S Entrepreneurship Program S S Center for Learning Community Activities S S S S S with a total of IDR 400 trillion in the first three quarters of 2015. (Total investments are the sum of direct domestic investments and direct foreign investments.) sector, although local entrepreneurs think that the formal banking sector is the foremost funding instrument in its ability to help entrepreneurship for long-term growth. National Industrial Policy S S Regional IT Center of Excellence (RICE) S S Soft Loan (KUR) S S Training for SME Consultancy Trainer S S Scholarship Program for Trainer S S <Table 3> List of Active VCs, Angle Investors, and Accelerators in Indonesia Type List 500 Startups, Ardent Capital, Convergence Ventures, CyberAgent Ventures, East VCs Ventures, GREE Ventures, Ideosource, IMJ Investment Partners, Mountain Kejora, Skystar Ventures, Venturra Capital National Entrepreneurship Movement S S S S S S Community Entrepreneurship Program S S Accelerators Angel Investors Binus Startup Accelerator, Ideabox, Indigo Accelerator, The Accelerator, Angel Investment Network Indonesia Source: Mirzani et al., 2015, p. 351 Source: Freischlad, 2016 & Google

Entrepreneurship Korea, 2016 Spring, Vol.1 2-5. Entrepreneurship Education Programs in entrepreneur is a good career choice, and also 3. Conclusion References 36 Universities A private university that focuses on a particular major, such as a business school, or which aims at becoming a world-class university, usually has specifics with good quality programs to encourage in its students an entrepreneurship spirit and mindset. These programs can be in the form of training, or competition, or an entrepreneurship center. Some universities even have their own accelerators, which are exclusively for use by and for the support of their students. Meanwhile, in Indonesian public universities, a basic entrepreneurship class is available to every student in any major. Many universities even make this a mandatory class. Public and national universities nowadays also have an Entrepreneur Student Program (Program Mahasiswa Wirausaha) which gives training, knowledge, and seed funding for students who want to become entrepreneurs or start businesses. agrees that starting a new business is associated with high status and respect. Further, Many Indonesians believe that failure in business is not the end of the world, but a learning point to build a better career in the future. To the contrary, RUMA s Aldo Haryopratomo (as cited in EYGM, 2013) says, Indonesian culture is very conservative, and people don t want to take risks. Young, talented people often assume they should work for large companies rather than try to build a business and succeed for themselves. Many Indonesians tend to place a high value on being an entrepreneur and starting a new business, and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people don t want to take risks. The survey by GEM (Nawangpalupi et al., 2015, p. 22) also says that when someone has a high perception of entrepreneurial opportunities, the fear of failure is also high. There is no regulation or law to help entrepreneurs to recover when they are facing bankruptcy. It might be a reason why many One of the challenges facing Indonesia nowadays is the creation of new jobs in order to absorb the flow of newcomers to the labor force. This concern becomes important since the unemployment rate has a close relation to poverty. Mr. Bambang Prijambodo of Indonesia s Ministry of National Development Planning (Bappenas) stated that Bappenas aims to reduce Indonesia s unemployment rate from 6.18% (7.56 million people) of the labor force in 2015, to the range of 5.2 5.5% (Indonesia Investments, 2015). And the way to do that is to create more entrepreneurs in Indonesia. Government and the private sector need to build better entrepreneurship ecosystems such as good quality infrastructures, education programs, and more investments in R&D, to create more entrepreneurs. EYGM. (2013). The EY G20 Entrepreneurship Barometer 2013: Indonesia at Glance. Frazier, D. (2012). Indonesia Minister: We Need Four Million Entrepreneurs. Forbes. Freischlad, N. (2016). 10 of Indonesia s most active venture capital firms. TechinAsia. Freischlad, N. (2016). Indonesia s growth in startup funding since 2011. TechinAsia. GEDI. Indonesia. http://thegedi.org/countries/ indonesia Global Entrepreneurship Program Indonesia. AngelInve stmentnetworkindonesia. http://www.gepi.co/angin Indonesia Investments. (2015). Bappenas Ambitious to Curb Indonesia s Poverty and Unemployment Rates. Indonesia Investments. (2016). Indonesia s Investment Agency Targets 15% Investment Growth in 2016. Mayeda, A. (2015). Singapore Is Still The Easiest City To Do Business In, World Bank Says. BloombergBusiness. Mirzanti, I.R., Simatupang, T.M., & Larso, D. (2015). Mapping on Entrepreneurship Policy inindonesia. Procedia Social and Behavioral Sciences, 169 2015), 346-353. Nawangpalupi, C.B., Pawitan, G., Gunawan, A., Widyarini, M., Bisowarno, B.H., and Iskandarsjah, 37 Nowadays there are organizations that provide training, and incubators to help and support Indonesians who want to become entrepreneurs. The incubator programs usually require one to submit an application and give exclusivity to the selected people or group. However, there is also free access to websites giving information on how to become a great entrepreneur. Indonesians are afraid to take the risk of starting a business. 2-7. Successful Cases Startup companies that became successful are the reason why further startup techs are starting to rise in Indonesia. Online community Kaskus, Tokopedia in 2014, e-commerce newcomer MatahariMall in 2015, and the bike-hailing startup Go-Jek in 2015 T. (2015).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2014 Indonesia Report. Bandung: UNPAR Press. Parahyangan Catholic University (UNPAR) Bandung. (2003). HighEarly-StageEntrepreneurialActivitywithLow FearofFailure. Sanjaya, H.A. (2014). Buku Panduan Program Mahasiswa Wirausaha Universitas Negeri Semarang Tahun 2013 Tahun 2014. Academia. World Bank. Indonesia. http://data.worldbank.org/ country/indonesia 2-6. Cultural Issues and Public Perception are the successful startup companies that have There are two contradictory beliefs coexisting in the been able to create new trends and attract people Indonesian mind on the subject of entrepreneurship. to this field. Many startup tech companies are According to Nawangpalupi et al. (2015), 72.9% starting to appear as competitors or are aiming at of the population agrees that becoming an other business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