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편집인겸 주 간 인쇄인 편집국장 정 동 석 주 치 운 이 철 구 조 호 익 <발행처>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로 100 (우편번호 402-752) 인하전대학보사 전화 : 870-2127(직통)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1974. 4. 30 등록번호 라-1787호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제 310호 1 학생들 대 혼돈, 우리학교 수강 신청이 나아갈 방향은? 수강신청시스템의 첫 화면 지난 달 13일 오전 9시, 우리 학교 사이트 지연접속으로 학생들이 또 한 차례 혼란과 초 조를 맛봤다. 애당초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고 전달되었던 공지가 무색하게도, 그 이전부 터 준비하고 있다가 정각에 사이트 접속을 시 도한학생중몇몇은9시가훌쩍지난11시, 12시가 되어서야 비로소 수강 신청란을 열어 볼 수가 있었다. 수강신청 시스템 접속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은 DB서버(Data Base 서버) 1 대와 웹 서버 2대, 오래된 서버 이용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본 서버 자체가 한 번에 많 은 인원을 수용하기가 어렵고 덧붙여 98년도 제작 시스템에 2000년대 초에 도입한 서버를 품고 있는 까닭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접속 후 바로 빠져나가 는 형식의 완전한 자율수강 시스템을 이용하 는 타 대학의 시스템과는 달리 우리 학교의 시스템은 학생들의 서버가 계속 머물러 있는 Hybrid 타입인 사실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밝 혀졌다. 학보 페이스북을 통해, 서버 마비로 곤란을 겪었던 몇 학우의 의견을 접했다. 선 착순이 아닌 여유롭게 모두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 새로운 수강신청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수강 과 목들을 요일별로 순차적으로 정리해서 조금 더 빠른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 달 라. 등의 다양한 의견이다. 이러한 학우들의 볼맨 소리를 전달받은 우리학교 정보통신 팀 은, 서버의 하드웨어적인 면의 개정은 어 려우나 웹 서버 개편은 시도할 예정 임을 밝 히며 근본적인 문제 보완을 위해, 수강신청 시 로그인을 한 순서대로 번호표를 부여 받아 자신에게 해당되는 순번 순서대로 수강신청 을 하는 시스템인 대기번호 부여 제도 를빠 르면 다음 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타 대학의 수강신청 시스템은 어떠한지 둘러 보아도 좋을 듯하다. 위에 언급한 대기번호 부여 제도 시스템 외에도 눈에 띄는 방안으 로 장바구니 시스템 이 있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주문하는 형식으로 매우 이색적이다. 우리대학도 가능할 지 여부에 대 하여 학교 측에 묻자, 빠른 시일 내에 꼭 위에 언급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수강신 청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긍정적인 답 변이 들려왔다. 4면에 계속 이슬 기자 leesul33@hanmail.net 한~판, 한~판 정성스럽게 지난 7월 충남 서산시로 약 80여명의 학생들 이 농촌봉사활동을 떠났다. 위 사진은 논에 모를 심기위해 모판을 이앙기로 옮기 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6면 안혜영 기자 38anhyeyoung@naver.com 우리대학 홈페이지 대대적인 개편 개편 후 홈페이지의 모습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수강신청을 하기위 해 혹은 성적표를 확인하기위해, 또는 디지 털학습지원시스템을 이용하기위해 홈페이 이젠! 재학생은 학생포털 로 바로 접속하세요!!! 지를 접속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홈페이지의 이외의 용도를 생각해보자면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지난 5일(수) 우리대학 홈페이지 (http://inhatc.ac.kr)가 이전보다 더욱 알찬 콘 텐츠를 가지고 새단장을 했다. 일단 접속을 해보면 대표홈페이지, 학생포털(재학생), 입 학홈페이지라는 세가지 버튼이 눈에 띈다.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할까? 확~바뀐 홈페이 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교내홈페이지 통폐합 이전의 홈페이지는 대표 홈페이지와 학과 홈페이지가 34개로 분리되어 별도로 운영되 고 있었는데, 사이트가 별도로 구축되어 있 다보니 콘텐츠의 정합성(matching)이 미흡하 고, 디자인 역시 통일되지 않았다. 또한 사이 트의 구성이 제각각이다보니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그런데 바뀐 홈페이지에선 이전에 제각각 흩어져있던 사이트를 통폐합하여 통 합관리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단일 기술 기 반 적용 및 운영과 관리 일원화가 가능해졌 다. 또한 WCMS(Web Contents Management System)라는 기술을 도입해 이전보다 더 체 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화 서비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이 대표 홈페이지, 학생포털, 입학이세개의아 이콘이다. 사용자 별로 목적과 관심에 맞춘 콘 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분리시킨 것이다. 먼저 대표 홈페이지는 일반인과 학부 모를 위해 꾸며졌고 대학을 홍보하기 위한 자 료들로 구성되었다. 다음으로 학생포탈은 재 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학생 중심 서비스를 제 공한다. 학사안내, 대학생활, 종합민원(질문답 변), 취업정보, 정보광장(커뮤니티) 등의 학생 들을 위한 콘텐츠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으 로 입학은 수험생과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 모들에게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타겟 별로 홈페이지를 운영함으로써,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콘텐츠 실명제 서비스이다. 페이 지별로 담당자를 지정해놓아 신속한 업데이 트 및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콘텐츠 강화 개편된 홈페이지는 이전에 홈페이지에 없 었던 콘텐츠가 생겼고, 기존 콘테츠에 DB를 연계해 더욱 강화시켰다. 그 예로 이전에는 종합정보시스템 내에 식당메뉴가 있었으나, 막상 식당메뉴는 뜨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학생포탈 내에서 주단위로 학생식당의 식단 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서비 스와 연계해 통학버스 콘텐츠를 강화시켰다. 이외에도 단순했던 캠퍼스지도에 건물별 사 진과 층별 검색기능을 추가해 캠퍼스지도 콘 텐츠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모바일 웹서비스 이전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학교 홈페이지 에 접속할 때 내용이 깨져서 내용이 잘 보이 지 않았고, 다중 브라우저(IE,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아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 그러나 개편을 통해 다양한 브라우 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전엔 장애인 정보 전달이 미흡했으나 개편을 통해 정보 접근이 더 용이해졌다. 2005년도의 개편을 마지막으로 지난 8년 간 홈페이지는 사이트별 별도 구축으로 유 지관리 어려움 웹 표준 기술 미적용 메인 화면에 정보전달 대상의 콘텐츠가 혼재되있 음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 을 통해 이를 해결했으며, 이전에 비해 모두 가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홈페이지가 되 었다. 또한,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홈페이지 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 부족하거나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정보통신팀과 피드백을 하여 수 정 보완한다면 더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담당자인 정보통신 팀 서모씨는 9월 5일(수)에 총 27개 홈페이 지를 우선 오픈했고, 27일(목)에 외국어(영 어, 중국어, 일어) 사이트와 부서 7개등 총 10 개 홈페이지가 추가될 예정이다. 며 또한, 모바일 웹과 앱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고 전했다. 또한, 학보사 홈페이지도 함께 개편되어 앞으로 지난 호 읽기, 기사 검색하기 등의 서 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전에 비 해 모바일 웹상으로도 우리대학 학보를 접하 기 쉬워질 것이다. 안혜영 기자 38anhyeyoung@naver.com 2 대학 3 기획 4 대학기획 5 사회 6 인터뷰 7 종합 8 문화 - 벌써 2학기 사물함은 언제쯤? - 졸업 앨범 촬영 실시 - 전공동아리의 활약 - 인증제 실습의 불편한 진실 - 우리 군대가 달라졌어요 - 김삼순 VS 서이수 - 여전한 수강신청 시스템 문제, 그 끝은 도대체 어디... - 외면보다 내면, 화려함보다 기본 - 외국교육방식 도입한 인증제 실습... 실상은 겉모습만 화려할 뿐 - 초대형 태풍 볼라벤 - 이달의 인물 김미경 - 농촌봉사활동 학생인터뷰 - 서평 서바이브 - 사설 - 데스크의 눈 - 인간들이 평가하는 신들의 축제 - 마음보다 몸이 더 고달프다 - 경제성에, 경제성에 의한, 경제성을 위한 문화
8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문 화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제310호] 인간들이 평가하는 신들의 축제 지난 8월 27일, 케이블 방송매체인 Mnet(엠넷)은 국내 최초의 가수 오디션 프로 그램인 슈퍼스타 K4 를 제작 방영하였다. 슈퍼스타 K 는 여전히 전 국민 연령제한 없 이 누구나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취지와 함께 문자투표로 자신이 원하는 참가자들을 지지 할 수 있다는 대중적인 점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공중파 방송 또한 위대한 탄생, K팝 스타 등의 프로그램을 내세워 이에 질세라 오디션 프로그램의 맥을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프로그 램의 내용으로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활보는 진 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이다. 지난 4월 말 방영되어 인기몰이를 시도 중인 나는 가수다2 는 지난해 3월 초 시즌1을 기점으 로 최고의 가수들이 모여 경합을 벌인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취지 덕분인지 매 회 를 거듭 할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가 수 는 여전히 서바이벌 프로그램답게 탈 이번 19일, 남성 아이돌그룹 유키 스 가 문화부 장관상을 받는다. 아리랑 국제방송 1억 수신가구 돌파 기념행사 에 참여해 한류특별공로상 을 받는다 는 것이다. 도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들에서 일명 한류 붐 을 일으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명목으로 받게 된다. 유 키스측은 앞으로도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며 해외 활동에 대한 다짐을 내비쳤다. 이번 상을 받은 유키스 외에도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등의 아이 돌들 역시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받 고있다. 작년5월에열린 사랑한다 대 한민국 2011 드림콘서트 에서는 인기 있는 아이돌 가수들은 모두 참여했었는 데, 해외에서 응원하러온 팬수가 무려 4000명에 이르렀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 기를 끌었다. 이렇듯 한류는 많은 해외 팬을 몰고다니며 인기몰이 중이다. 락 이라는 규칙으로 가수들을 울고 웃게 하 였다. 이들을 결정적으로 울고 웃게 한 것은 바로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었다. 탈락한 가수들을 낙담케 하는 탈락 은 500명의 청중평가단이었고 그들은 10대부 터 50대까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들이었다. 그리고 그들 은 작은 대중 이었다. 전체적으로 박진감 있게 구성된 프로그 램은 놀라운 이변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 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월 3일 인디밴드 국 카스텐은 70,80년대 추억 이라는 미션과 함께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을 파격적인 무대로 꾸며 1위를 차지하였다. 40,50대에 게는 옛 노래의 향수를, 10대,20대,30대에게 는 파격적인 락 사운드를 그대로 전달하였 다. 이들의 무대를 접한 강헌 음악평론가는 국카스텐의 무대는 역대 가장 파괴적인 창 조적 무대였다 고 말하였다. 위의 이변과 함께 참가자들의 무대에서 느낄수있는것은, 나는 가수다 의참가경 연자들은 기존의 가지고 있는 자신의 음악 적인 색깔을 주어진 미션에 맞추어 무대를 이렇게 아이돌들이 해외로 뻗어나가 며 장관급 상까지 받는 이면에는 정부 의 지원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이런 정 부의 지원이 예술의 양극화를 더욱 크 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르고 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신자유주의 를 지향하며 문화에 대해 경제주의적 관점 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들에만 지원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 이다. 이런 문화 경제주의적 입장은 크 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너무 극 단적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경제 주의적 입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문화자체를 바라보는 눈이 문화의 예술성과, 본질성이 아닌 자본 성을 바라보게 되어 돈이 되는 예술 이 아니면 지원을 사실상 제한하게 된다. 이렇게 경제 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다 보면 문화를 단순히 정책의 도구로만 사용하게 되는데, 그러면 문화는 새로 운 형식의 문화나 감수성에는 집중하지 않고, 대중성에 편향되는 모습을 보이 게 된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 문화에 대한 정 책을 보면 독립영화전용관, 영상미디 어센터, 예술영화전용관의 기존 사업자 에 대한 교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 합회의 예술인회관 사업에 대한 지원 꾸미기도 하였고, 자신의 색깔을 아예 탈피 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도 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청중들과 시청자들은 자신의 선호하는 무대를 선택하였고 그 선택의 결 과는 1등과 탈락을 구분지었다. 그런데 일반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평가가 과연 프로페셔널한 가수에게 적합 할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디 어스의 한 기사를 보면 전문적인 트레이닝 과 노력으로 빚어낸 가수들을 청중평가단 의 선호도에 맞춰 투표로 평가한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며 가요 애호가로서의 평 가를 선호도에 맞추어 평가하기 때문에 청 중평가단의 수준을 높이는 것 또한 어려운 일 이라고 덧붙였다. 한 예로 지난해 3월 나가수 시즌1에서 국민가수 김건모가 탈락하는 이변으로 큰 놀라움을 주었다. 한 음악평론가에 따르면 다양함 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평론가는 그의 노래와 이미지는 익히 알고 있으나, 생존하기 위해 도전해보지 않은 다양한 장 르를 섭렵하고 도전하는 다른 경쟁가수에 비해 너무 자신의 색깔을 믿었던 것이 되려 독이 되었다 라고 말하였다.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익히 알고 있을 평가단이었지만 그 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예술성과 전문성 즉, 김건모의 음악적 색깔이 관객들의 선호를 얻지 못한 실패한 예가 되었다. 청중 평가단은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부터 줄곧 음악에 관한 전문지식 결여와 대중적이고 듣기 좋은 음악, 가수에 대한 개 인적 취향, 고음과 같은 순간의 하이라이트 에 얽매여 가수들을 평가하지 않는가 하는 논란에 얽매이고 있다. 이 논란에 권경우 문화평론가는 가수들 경제성에, 경제성에 의한, 경제성을 위한 문화 정부지원, 인디밴드에는 고작 500, 아이돌만 가수인 듯. 대중가수의 예술성과 대중성, 물과 기름의 관계? 재개, 한국작가회의에 대한 지원금을 시위 불참 확인서와 연계한 한국문화예 술위원회 결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의 2인 위원장 사태, 국립극단 해체와 전 단원의 정리 해고 등이 있다. 이중 몇 개의 사건들은 사회적 문제로 까지 부 각되며 정부가 얼마나 대중성 과 경 제성 에 목말라하는지 볼 수 있다. 이런 정책 속에 인디밴드들 역시 힘들 다는 입장이다. 인디음악인의 83%가 정 부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유데이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한 청년노동조합 단체와 인디 음악인 2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이들의 월 고정수입 평균은 69만원으로 일반 취업 초봉 평균인 80만원에도 미치 지 못한다. 또한 38%는 1인 가구 최저생 계인 2012년 55만3354원에도 못 미치는 5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한 인디밴 드 지원 정책을 내놔, 레이블 앨범 제작 지원 사업 을 진행했다. 사업 내용은 1 년에 10개 프로젝트를 지원하면 500만 원을 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선정되는 것도 힘든데다가, 선정이 되어도, 7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해야 한다는 조건 이 붙어있다. 정규앨범 하나를 제작하 는 데에는 보편적으로 2000만 원가량이 이 주는 감동에 평가단이 고음 하이라이트 만으로 평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라며 소위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어느 정도의 수 준과 완성도에서 일반인이 보는 그 사이의 강극이 분명 존재할 것 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나가수가 음악을 대중화한 공로는 인 정하나, 가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성 과는 별개로 미션곡과 같은 또 다른 통일성 과 대중성을 추구하였다 라고 하며 가수 들의 색깔을 입히고 벗겨왔으며 기존의 오 디션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반복 하는 측면이 있다 며 나가수의 한계 를 지 적했다. 한 인디밴드 가수는 음악적 색깔이 뚜렷 한 예술성에 무게를 두는 입장을 보였다. 음악적 예술성을 위해서 대중성을 무시하 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이해해야 할 것 이라며 인디음악가로서 예술성을 중요하 게 생각하기에 대중을 의식하며 음악을 한 다는 것은 예술이라고 보기 어렵다 라고 말 하였다. 김덕주 기자 clxk7777@naver.com 자료 출처: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iamsinger2/monitor/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 ml?idxno=17602 권 경우 문화평론가 와의 Interview 김 한주 인디밴드 가수 와의 Interview 사진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 2/08/16/2012081602832.html http://www.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소모되어 500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 다. 거기다 지원 자격은 사업자로 제한 되어 더욱 절망적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인디밴드들은 정부에서 주는 500 만원이 전혀 고맙지 않게 느껴진다. 며 뮤지션을 노예처럼 부려 먹는 제작자 에게 단돈 500만원은 술값밖에 안 된다. 아티스트에게 직접 혜택이 가는 투자를 해 달라 고 말하기도 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는 현재, 정부의 지원은 현실감이 없다는 평가 가 대다수고, 경제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권경우 문화평론가는 이명박 정부는 전체적으로 문화에 대한 기본 적인 관념이 없다. 며 독립문 화, 인디문화 에 대한 지원이나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산업적이고 경제적인 측면만 부 각시키고 있다고 본다. 또 기존의 경제적 산업적 측면이 문화의 하 나의 축인데 전면에 내세워 기 준으로 판단하고 지원하고, 한 류열풍 K-pop에 열중하고 있 다. 고 비판했다. 정인걸 기자 faalponce@naver.com 마음보다 몸이 더 고달프다 인디밴드 지망생 김한주를 만나다. 힘들어도 나의 음악 을할수있기때문에 올해 초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로 진학한 김한주 군. 그가 이 대학에 진학한 이유 는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 이것 한 가지이다. 아직은 사회생활을 경험하지 않은 젊고 어린 청춘이지만 중저음의 목소리는 성숙함을 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꿈과 일이 많은 스무 살의 젊은 청춘에게 어떻게 해서 인디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의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 라고 답변했다. 그는 현실 과 타협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어요. 특히 인디밴드로서 활동하면서 주로 팝송을 다루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그는 학교생활과 함께 음악활동도 병행하는 빠듯한 시간에도 틈틈이 대외적인 활동 을 하고 있었다. 그는몇달전있었던음원생산자연대 집회이야기를 했다. 몇달전에 있었던 음원생산자연대에서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거기서 우리나라 IT기 술의 발달이 불법다운로드 성행을 하게하였고 음원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것 또 한 알게 되었어요. 라며 저렴한 음원가인 만큼 많이 팔려야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데, 거꾸로 자신이 원하는 음악은 상품성이 없어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라고 했다. 예술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예술의 거리, 홍대 인디음악을 시작하는 아티스트들의 특징은 독립된 자본으로 음악활동을 한다는 것 이다. 대학생 1학년이자 이제 갓 인디문화에 발들인 그는, 같이 활동하고 있는 대학 동 기나 선배들을 통해 많은 조언과 이야기를 듣는다고 한다. 그는 인디음악을 시작하면서 경제적인 부분과 무대에 설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한다. 아 무래도 이런 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부담이 돼요. 홍대의 몇몇 유명 인 디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들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내요. 정말 힘들죠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재수 가 좋으면 실용음악학원에서 강사를 할 수 있어요. 비록 나이제한이 있어서 저처럼 어 린 친구들은 따로 개인레슨을 통해서 근근이 활동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생활도 언제 까지할수있을지... 라고 덧붙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늘날까지 예술의 거리로 발전해온 홍대에서 많은 인디들과 그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땅값 때문. 홍대 앞은 드물게 청년문화의 기반이 남아 있는 곳이다. 미대생과 음악가, 지식인들이 지내면서 지역문화가 일어났고, 갤러리와 라 이브 클럽, 댄스 클럽, 출판사 등이 공존했다. 상업적 성공을 보인 홍대는 2000년 초반 자본이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맛집과 고깃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이에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우리학교 대중음악사에 대한 강의를 청강할 때 들었던 내용인데요. 요즘 홍대 주위의 땅값이 무지막지하게 오르고 있다고 들었어요. 인디가수들의 주 무대인 라이브클럽도 땅값과 월세 부담으로 하나둘씩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우리가 설수 있는 곳도 줄어든다는 거죠. 라고 말하며 지금의 홍대로 만든 주역들이 떨쳐져버리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현실의 세상에게 바라는 것 한주군은 K-pop과 인디음악을 보면 기회가 공평하지 못하다 라고 말했다. 솔직히 K-pop 외에 다른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취업이라는 단어는 큰 의미가 없어요. 라며 그만큼 소외된 아티스트들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주어 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무대에 설 자리가 없습니다. 아니 면 방송매체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와 보조 지원금 같은 정책 이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K-pop과 대형 기숙사에서만 쏟아지는 관심이 오히려 가수지망생들이 자 신이 어떤 음악을 추구하는지도 모른 채 편중되기만 할 겁 니다. 라고 우려했다. 김덕주 기자 clxk7777@naver.com 모두 같이 쓰는 신문 인하학보 Facebook계정 개설 교내 행사, 장학금정보, 학사 정보 부터 각종 이벤트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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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대 학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제310호] 벌써 2학기, 사물함은 언제쯤? [공약평가표] 학생복지 는 호평, 시설 부분 이행은 미흡 지난 4월 출범한 제28대 참여 인하 총학 생회가 당선된 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학생 복지와 권리를 중요 공약으로 내세운 총학생회의 공약이행 성적표는 평균을 넘은 무난한 편이다. 총학생회가 내세운 공약은 16개이며 총 16개의 공약 중 완벽하게 이행 한 공약은 5개이다. 현재 논의 중이거나 일 부분을 이행한 공약은 4개, 협의 중이었으나 이행할 계획이 없는 공약은 7개이다. 학우들을 위한 복지증설 총학생회에서 강조한 공약은 복지 부분 공약이다. 복지 부분 공약은 4개이며 그 중 이행된 공약은 3개이다. 여학생 휴게실 같은 경우는 Shield rain service 를 여학생 휴게실 에서 직접 운영하였다. 또한, 관리가 되지 않 는 근로 장학생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1일 2회로 순찰을 하고 있다. 다른 공약인 야간 하굣길 가로등 확충은 모든 가로등 전구를 교체하는 걸로 대체하였다. 교내 경사지역 계단 설치는 3호관과 5호관 사이 경사지역 에 계단을 설치하였다. 개인 사물함 설치 개인 사물함이 없는 모든 학과에 사물함 설치 는 각 호관 별로 환경개선을 고려하고, 크기를 변경하여 재설치를 추진하였다. 그동 안 관리상의 문제와 미간 상의 문제로 학교 에서는 사물함의 설치를 미루고 있었다. 그 에 대해 이번 총학생회의 같은 경우는 중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학교와 합의점을 찾아가 고 있다. 지금 외주업체와 협의를 하여 관리 와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현재 협의 중이며 내년쯤 실행될 예정이다. 교내 시설물 및 복지시설 이용 불편해소 를위한대책마련 학생식당 평가단을 설치 및 품질개선 은 1학기에 실행할 예정이었으나 총무팀과 계 속 협의하여 2학기에 이행할 예정이다. 공 대 기초 실습관(신관) 편의점 입점 추진 의 경우에는 신관에 공간 부족으로 추진할 수 없었다. 그래서 총학생회는 편의점 입점 대 신 3호관 2층에 있는 편의점에 마감 시간을 9시까지 늘리기로 하였다. 다른 공약인 통 학 셔틀버스 확충 및 정보안내 게시판 설 치 는 완벽히 이행한 공약이다. 우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인하대학교 같은 셔틀버스를 운영할 인프라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인하 대학교 셔틀버스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다. 기존에 있는 노선을 더 늘 리고 운영시간도 다양하게 하여 운영하고 있다. 축제 기간 중 연예인 섭외 및 주점활동 추진 축제에 관한 공약은 일부분 수정하여 추 진 중이다. 주점 같은 경우에는 대학가에서 사라지는 추세라는 게 총학생회의 입장이다. 또한, 매년 축제기간에 총학생회에서는 바비 큐 파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바 비큐 파티는 모든 학생의 참여가 힘들다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주 점을 대신하여 기존에 있던 바비큐 파티를 개선하여 모든 학생의 참여를 이끄는 방법으 로 변경하였다. 각 학회에서 신청을 받아 바 비큐와 맥주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에 개선한 바비큐 파티를 통해 그동안 근절 된 선, 후배 간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 를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축제 공약인 연 예인 섭외 는 지금 마무리 단계라는 답변을 받았다. 기타 공약 취업설명회 확대 추진, CEO, 유명인사, 졸업자의 특강 추진, 동아리 활동지원 복 지향상, 교내 근로 장학생 확충 및 일자리 정보공유 공약들은 아직 이행하지 않았다. 앞에 공약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이다. 제28대 참여 인하 총학생회는 중요 공약 으로 내세운 복지 부분 공약들은 거의 이행 하였다. 학생들의 반응 또한 호평이다. 그러 나 사물함 설치 등 시설 부분에서의 공약은 미흡했다는 반응이다. 총학생회 공약 이행에 대해 남 학생은 학생 복지 면에서 여학 생들이 편히 쉴 수 있게 복지가 잘 이루어져 있지만, 사물함 설치나 이런 부분에서는 다 점수표 =5 =3 =1 완료( ), 협의 중이며 앞으로 계속 추진( ), 계획에 있었으나 논의 하지 않음( ) 소 미흡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총학생회 박경현 회장(실내건축과 3)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실행되지 않은 공약 이나 논의 중인 공약은 학교와 충분히 협의 하여 이행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임진미 기자 ttwqsa112110@naver.com 졸업앨범 촬영 실시 책자형 앨범이 진정한 졸업앨범이다. vs CD등의 방법으로 간단히 제작하자. 지난 9월 6일(목)에서 12일(수)까지 기계 과를 시작으로 우리대학 24개 학과 졸업예 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졸업앨범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에서 학생들은 3호관 문 화광장에서 전신사진, 창틀이미지, 학사모 사진, 증명사진(별도)을 찍었고, 실외에서 학 과 교수님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찍은 사진들은 책자형 앨범으로 제작되게 된다. 지난해는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학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한후볼수있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앨범을 보기 위해 홈페 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게 불편하다., 졸업 앨범 같지가 않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 었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이전처럼 책자형 식의 졸업앨범으로 제작하게 된다. 졸업준비위원회가 무엇인가. 졸업에 앞서 학생자치기구인 졸업준비위 원회(이하 졸준위)가 꾸려지게 된다. 타 대학 의 경우 졸준위가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총 대의원회(이하 총대)와 별개의 자치기구이 나, 우리대학은 학생회장이 졸준위의 위원장 을 맡았다. 또한, 졸준위가 위원회와 운영위 원회로 나뉘는데 위원회는 총학의 학생회장 과 부회장 및 각 부서의 장들, 총대의 의장 및 부의장과 간사, 각 학과의 학과장들로 이 루어진다. 그리고 운영위원회는 총학의 학생 회장과 부회장 및 총대의 의장과 부의장과 총대 부의장이 승인한 1인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이루어진 졸준위는 앨범촬영을 위해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앨 범가격 책정, 각 학과 학회장들과 촬영일정 을 정하는 일 등 학생들의 졸업을 돕는 일을 한다. 책자형 졸업앨범 vs CD졸업앨범 지난 7월 총학에서 페이스북을 통해 졸업 앨범 필요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 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총 411명이 었으며, 이중 찬성은 342표, 반대는 56표, 모르겠다. 라는 13표였다. 투표결과 약 83%의 학생이 졸업앨범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 측은 냉담하다. 현재 졸업 앨범 환불 절차 복잡 참여자 수가 적음 등 의 이유로 책자형 졸업앨범을 반대하고 있 으며, 책자형 졸업앨범 대신에 지난해 방식 에서 조금 더 수정 보완한 방식을 사용하 전신사진을 촬영하는 학생의 모습 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정동석 총장은 책자형의 앨범 대신 CD형태로 제작하는 것 을 권한다. 며 하지만 학생들이 정말 책자 형 졸업앨범을 원한다면 이를 추진해도 좋 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졸준위는 CD형태 의 앨범은 보기가 불편하고, 분실위험이 크 다. 라고 반대의견을 전했다. 이렇듯 앨범의 형태를 두고 학교 측과 졸준위의 의견대립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준비금은 어떻게 쓰일까. 졸업예정자인 최 모(21)씨는 등록금고지 서를 봤을 때 졸업준비금 54,900원이 있던데 명확하게 어떻게 쓰이는 건지 모르겠다. 며 졸업준비금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졸준위는 졸업준비금은 총 54,900원이며 이중 졸업앨범은 49,900원이며 5,000원은 동창회비이다. 이 동창회비는 2013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등으로 쓰이게 된다. 고 말했다. 여기서 동창회비는 졸준위 가 아닌 학교 측에서 포함시킨 금액이다. 졸업준비금을 내지 않은 학생에게 별다 른 불이익은 없으나, 앨범에 사진과 이름이 실리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거나 찍지 않거나는 개인의 자유이며, 졸업준비금을 내 지 않았으나 사진을 찍기를 원하는 학생은 후에 지불하여 앨범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 사건 지난해 서울시립대에서 졸업생들이 분통 한 사건이 있었다. 앨범이 이전에 비해 질이 낮고, 자신의 사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 이 들어가 있다거나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제작하는 액자가 바뀌어오는 등 앨범 제작 업체의 실수가 많았는데, 업체 측에서 이를 제때 해결을 하지않고 차일피일 미루어 결 국 학생들이 일 년이 넘도록 졸업앨범을 받 지 못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졸준위에서 업 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 거졌다. 이에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졸업앨범은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모이는 돈의 액수도 큰 만큼 졸준위는 투명성과 정 직성을 가지고 졸업앨범 제작에 임해야 할 것이고, 업체는 불량품이 나오거나 착오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방향 졸준위는 학교 측에서 졸업앨범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많으나, 학생들이 정말 원 하는 것은 책자형 졸업앨범이기 때문에 이 를 실시하고 잘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라며 이번 1차 촬영 때 약 800여 명의 학우들이 참여했으며, 미처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10월경 2차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한, 취업으로 평일에 학교에 나올 수 없는 학 생들을 배려해 주말을 이용해 촬영을 실시 할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안혜영 기자 38anhyeyoung@naver.com 지난 8월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을 맞이하 여 열린 황해 요트 국제대회에서 본교 조선 해양과 전공동아리인 인하요트연구회가 중 국 인쇼어 경기에서 우승하였다. 인천-웨이 하이( ), 웨이하이-칭다오( ), 칭다 오-인천으로 3구간에 걸쳐 펼쳐진 황해국제 요트대회는 지난 1970년대부터 시작한 한중 스포츠 교류로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한 올 해, 최초로 황해를 횡단한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인하요트연구회 김 민욱 회장은 크루즈 요트를 이번 하계 훈련 때 처음으로 접하여 배울 시간이 적었고, 처 음 보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서 항해를 해 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라며 경기 참가 에 있어 어려웠던 점을 말했다. 이어서 경력 이 많으신 선장님이나 전공교수님이신 이준 교수님께서 저희를 뽑아서 대회에 참가한 것 도 감사하고 부족한 실력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서 기쁘다. 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전공 동아리의 쾌거 작년에 신설된 조선해양과 전공동아리 인 하요트연구회는 생긴 지 일 년 만에 국제 대 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얻었다. 인하요트연 구회 같은 경우 대회보다는 요트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처음 학교 계획 도 인하요트연구회 세일 요트제작 교육훈 련 지원이었다. 그러나 대회 출전과 입상으 로 앞으로 새로운 방향의 가닥을 잡았다. 대 전공 동아리의 활약 인하요트연구회 입상, 앞으로 전공 동아리의 방향을 말해주다 인하요트연구회의 황해국제요트대회 참가 사진 회 출전을 할 때 학교에서는 30피트 크기의 크루즈 요트를 구매하여 목포에서 화성 전곡 항까지 이동하며 크루즈 요트를 배우게 하였 다. 또한, 황해요트대회 출전비용도 지원해 주었다. 대회 출전을 할 때 필요한 요트의 가 격은 1억이 넘는다. 그래서 빌린 요트로 출 전하였다. 요트 빌리는 가격 또한 만만치 않 다. 가격이 900만 원정도 되는데 그 중 3분 의 1을 학교에서 지원하였다. 전공동아리 활약의 원동력 최근 전공 동아리들의 외부 대회 수상이 늘고 있다. 그 이유로는 5년 전부터 선정된 전문대학 교육역량 사업의 지원을들수있 다. 전문대학 교육역량사업이란 전문대학 직 업교육의 질 및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향상 하기 위해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교육 여 건과 성과가 우수한 일부(약 60%) 전문대학 을 선정하여 정부가 예산(재정)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선정된 전문대학은, 스 스로 목표와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본 협의 회에서는 전문대학에서 수립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6억 2 천4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그 중 동아리 활 동 지원에 편성된 지원 금액은 2억여 원으로 사업 전체비율은 4.27%이다. 2010년 사업 계획서의 경우에는 올해 사업계획서처럼 동 아리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가 있 지 않았다. 세부내용에 동아리 활동 지원에 대한 내용이 있지만 어떤 동아리에 어떤 활 동들을 지원해줄지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또한, 동아리 지원에 대한 정확한 금액도 적 혀있지 않다. 그러나 올해 교육역량사업계획 서에는 동아리 지원 금액과 내용이 정확히 적혀있다. 주로 내용은 전공동아리 육성 및 지원은 학과별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참가비 지원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 이번 황해요 트대회에서 수상한 인하요트연구회의 경우 동아리 지원 계획에 포함된 동아리였다. 인 하요트연구회 뿐만 아니라 항공기계과 전동 동아리 인하항공연구회, 전기정보과 'OPEN GL 다이나믹시뮬레이터' 등 5개 전 공 동아리가 지원계획에 있다. 이 5개 전공 동아리 이외에도 경진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두고 있는 동아리에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 원이 가능하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서를 학 생팀으로 보내면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참가비용과 교통비 등을 지원해준다. 이번 대회에서 인하요트연구회의 입상을 계기로 앞으로 학생들의 재능 발굴 위하여 전공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임진미 기자 ttwqsa112110@naver.com 인증제 실습 의 불편한 진실 인증제 실습 이란, 전공과목을 학습 하기 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습 지식 을 습득하는 선행학습으로 학생이 직 접 과목별 디지털 콘텐츠 온라인 학습 을 한 후에 교수님께 오프라인으로 평 가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외국 교육방식의 색채를 띈 것으로 지난 학 기부터 우리 대학에도 도입되어 하지 만 이에 대해 학생들은 실습에 도움이 되는 지도 사실 미지수이고 시간만 낭 비하는 듯하다 라는 불편한 속내를 내 비치고 있다. 첫 번째 인증제 실습의 맹점은 전 공과목 수강 전의 매우 기본적인 수업 이라는 까닭에 인증제 과목의 개설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줄었음에 도 불구하고 2,3학년 학생들은 신청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때문에 인증 제 학습의 냄새 도 못 맡아본, 학점 채 우기가 시급한 고학년들만 애꿎은 상 황에 놓인 셈이다. 두 번째 불편함은, 애초에 종합정보시스템에 표시되어 있 는 시간표가 주차에 따라 변경될 가능 성이 있어 학생들이 혼란을 겪었다는 점이다. 또한 인증제 실습은 16주차라 는 정규교과목보다 적은 5주차 수강과 목으로 진행되는 까닭에 그 시간을 비 율로 계산하여 학교에서 판단하고 정 한 소수점 학점을 이용한다. 학생들의 대다수는 학점이 소수점인 까닭에 졸 업학점을 맞추기가 까다롭다는 의견이 다. 이번에는 22.1학점을 신청한 한 학 생이 0.1학점 때문에 2학점인 정규과목 한 개를 포기해야하는(최대 수강신청 가능 24학점) 웃지 못한 해프닝도 벌어 졌었다. 한편 출석 문제로도 한 차례 언 질이 오갔다. 기존의 인증제 실습은 출 석에 상관없이 패스만하면 학점부여가 가능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출석도 성적에 반영이 되도록 바뀌었다. 여기 에서 문제는 개강 후 며칠의 수업일수 가 지나고 나서 출석이 성적에 반영된 다. 는 사실이 공지되었다는 점이다. 수 업 참여도를 높이고 학업 분위기를 고 취시키기 위하여 불가피한 방안이었다 는 사실은 납득이 가지만 수업 첫 시 간에 각 교과 교수들이 전달하였을 것,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을 것 이 라는 다소 부정확한 학교 측의 발언에 학생들은 두 번 울었다. 4면에 계속 이슬 기자 leesul33@hanmail.net
[제310호]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기 획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3 우리 군대가 달라졌어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 를진다. 이것은 헌법 제39조 제1항 에 기재되어 있는 국 민의 4대 의무 중 국방의 의무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의 경우 현재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만 19세가 되는 해(1월 1일~12월 31일)에 의무적으로 징 병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로서 판정을 받은 병역대상자는 징집 순서에 따라 병역의 의무 를 다하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군부대 안에서의 가 혹행위, 얼차려, 언어폭력, 기수열외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병역대상자들의 병역기피현상 역시 기하급수 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군대에 가지 않기 위해 자신이 사망한 것처럼 꾸민 남성이 징역 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31)는 지난 2008년 12월 입영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게임에 중독되어 있던 그는 자신이 군복무중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자신의 어 머니 등과 공모해 자신이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처럼 꾸미 게 되었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어깨탈골 등 신체훼손형 방법은 물론 병역기피 수법이 다양해지고, 병역비리 사건이 비일비재해지면서 병역기피현상이 더욱 심각한 사태에 이르렀다. 따라서 국방부에서는 이러한 현 상을 막고 병역 이행에 대한 긍정적 문화를 형성하기 위 하여 다양한 군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대를 다녀오면 돌 머리가 된다? 병역대상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러한 말을 접해 보았 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20대 초반에 군대를 다녀오기 때문에 대학생의 경우 많은 이들이 대학에 휴 학계를 내고 병역을 이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약 1년 9개 월가량을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나 기술을 멀리하 게 됨으로써 동기 여자학우들 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서 병역 이행에 대한 불만은 더욱 깊어질 수밖 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 국방부는 군 복무 중 학습여건 중단화를 최소화 하기위하여 약 5만 여대의 PC를 중대급 부대에 설치하여 최신의 다양한 정보를 병 영 내에서도 실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휴학생인 병사를 대상으로 입대 전 소속 대학의 학점을 원격수업 수강을 통해 취득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고 등학교 졸업장을 가지지 못한 병사를 대상으로 검정고시 를 준비 할 수 있도록 저녁에 연등을 가능하게 하여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원격강 의를 완강했거나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장을 취 득 한 병사에게 포상으로 휴가를 주어 복무와 학업을 병 행하여 힘들었을 병사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군대도 하나의 스펙이다. 취업준비생에게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스펙일 것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역대상자 역시 전역 후에 복학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취업준비생이 될 것이다. 이러한 그들에 게 21개월 동안의 군 복무는 자칫하면 시간낭비 로인 식되어질수있다. 이역시병역기피현상 증가에 한 원인 을 제공한다. 이에 현재 국방부에서는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과 같은 국가 기술자격증이나 토익, 토플 등의 외 국어 시험을 지원하여 여가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며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역시 자격증을 취득한 장병은 포상휴가를 받게 된다. 또한 의무복무 장병의 성실한 군 복무 자세를 유지 하고 군 복무를 성실하게 잘 한 장병이 인정받는 건전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복무기간 중 개인훈련이나 병영생 활 평가, 자기개발, 사회봉사 활동 결과 등을 기록하여 취 업 시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이 와 더불어 정기 휴가를 이용하여 일정시간의 봉사활동의 했을 경우 포상 휴가와 함께 조기 진급의 기회를 제공하 고 있다. 이 밖에도 특급전사라 하여 사격기록이나 체력 장 성적을 기반으로 실력이 우수한 장병에게는 포상휴가 및 조기진급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여건 개선과 동시에 군 전투력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대에서 효도하자! 등록금 1000만원 시대인 요즘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 등록금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학자금 대출 을 받은 학생이라면, 군 복무 동안 생긴 이자는 엄청날 것 이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현재 현역병 학자금 대출이자 납부 라 하여 학자금 대출 후 입대한 현역병에 대해 복 무기간 중 이자를 국가가 대납토록 하여 현역복무에 대 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 역복무 병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현역병 가정의 실질적 혜택부여를 위해 현역병 부모 소득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부여하여 적극적으로 군 복무이행문화를 확산시켜 나가 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선임의 가혹행위, 얼차려, 언어폭력을 막기 위해 동기 생활관제 를 도입하여 동기들끼리 생활관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군대 내의 폭력을 최소화 하고 있으 며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는 장병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 록 케이블 방송과 연계하여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이렇듯 과거와는 달리 군 입대하는 병사들에게 있어서 군복무가 강제성을 띈 나라를 지킨다. 는 명분뿐만이 아 닌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도약의 계기로 인 식되어 질 수 있도록 현재 국방부에서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징병제를 택하여 군 사력을 키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강제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병역대상자의 경우 불만을 가지는 것이 어쩌면 너 무나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말처럼 병역의 의무는 거역할 수 없는 현실 이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군대를 자 신의 인생에서 하나의 암흑기로 낙인찍는 것 보다는 나라 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국 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많은 혜택을 이용하여 하나의 스 펙으로 만든다면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가 아닐까? 최진서 기자 goatm7787@naver.com 자료 출처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059050 http://www.mnd.go.kr/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pmsddy?redirect=log&logno=1201671 50593 http://210.179.141.108/photomanager/imageviewer?file_nm=20 12_06_23_27_02_03.jpg) <내 이름은 김삼순>김삼순 VS <신사의 품격>서이수 과거 남성을 메인으로 내세웠던 주말 드라마, 주 중 드라마 포스터에 언제부터인가 여자 배우의 얼 굴이 더 커졌다. 과거 전설의 시청률 기록으로 여태 까지도 회자되는 드라마 중의 하나인 <모래시계 (64.5%)>와 <여명의 눈동자(58.4%)>에서 비친 여 주인공의 모습은 소위 바람 불면 날아갈까, 품에 안으면 부서질까 스러운 청순한 여성의 표본이었 다. 때문에 주인공인 남성의 주변에서 서성이며 애 정 라인의 생성하는 역할이 주였고 조금 능력을 발 휘하면 조력자 역할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사극은 더 했다. <임꺽정(1996)>, <허준(2000)>, <태조 왕 건(2001)> 등과 같이 제목 자체를 남자 주인공의 이 름을 내세우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고 여성의 비중은 미미했다. 하지만 2001년,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드라마 <여인천하>를 시작으로 여성을 주연 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기 시작했다. 드라마 <대장금(2004)>은 이런 기세에 힘입은 듯이 방영 당시 57.8%라는 경이로운 시청 률을 기록하여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10위에 등 재하여 있다. 90년대에는 유래에 없던 일들이 밀레 니엄 2000년대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라 할지라도 그 여 성들이 모두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여자 딱 평균, 김삼순 등장 2005년, <내이름은 김삼순>이라는 이례적인 드라 마가 나타났다. 그녀는 드라마 제목에 자신의 이름 을 내거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주인공이라는 자리가 무색하리만큼 이색적인 면이 없다. 예쁘지도 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고 마시 고 자는 걸로 풀어버리는 정말 딱 표준 의한국여 성이다. 이색( )을 굳이 한 가지 내세우라면 우리 나라 여성들 평균보다 조금 더 나가는 몸무게를 지 니고 있다는 점뿐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목할 점 은 그녀의 외모와 프로필이 아니다. 바로 노처녀 역 으로 나오는 삼순이의 나이가 30세라는 것이다. 삼 순이는 극중에서 태평양을 혼자 건너기가 무서워 간 절히 '짝'을 찾고 있는 중인 명백한 노처녀 다. 그런 데 그런 그녀의 나이가 30세밖에 안되었다니? 요즘 30세는 어디 가서 노처녀 명함도 못 내민다는 사실 은 우리는 이미 어렴풋이 알고 있다. 주변에서 결혼 을 왜 여태껏 하지 않았냐며 타박을 듣고 있는 그녀 의 이름, 김삼순. 불과 7년 전 드라마 속 이야기이다. <신사의 품격> 속 여자, 윤리여신 서이수 에 주목할 때 올해 훤칠한 신사들을 대거 등장시켜 뭇 남성들 의 품격을 높여준 본 드라마 속 주인공은 단연 신 사들 이다. 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드 라마 속에서 언제나 기세등등하고 여유로운 모습 으로 브라운관에 비춰진 여주인공 서이수의 나이 가 36세라는 점이다. 여자 나이 36에 미혼이라면 다소 조바심이 날 만도 하지만 극중 그녀의 주변에 는 결혼을 독촉하는 친지, 친구도 없을 뿐더러 본인 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여 있지 않는다. 그녀의 친구인 홍세라 역시 당당하게 싱글 라이프를 즐기 는 여성으로 비춰진다. 이러한 사례는 단연 서이수 와 홍세라 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의 황지안,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열매도 해당된다. 이들 역시 본인들을 노처녀라고 생각지 도 않는다. 특히 7년 전 김삼순으로 분해 열등감 가 득한 30세 노처녀를 연기했던 배우 김선아는 2012 년 <아이두아이두>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본 드 라마에서는 심지어 30대 후반의 노노노처녀 로 등장하지만 김삼순과 달리 전혀 결혼에 조바심을 내지 않으며 여유롭게 명망있는 구두 디자이너로 서 본인의 생활을 즐긴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주 열매 역시 삼순이보다는 많은 33세다. 이들은 2005 년의 삼순이의 눈으로 봤을 때는 '노처녀의 갑'들이 다. 하지만 삼순이는 노처녀고, 서이수는 윤리여신 이다. 삼순이와 서이수의 사이, 불과 7년 사이에 도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간단한 비교를 통해 우리는 의외로 어렵지 않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삼순이가 우리 앞에 나타났 을 때인 2005년,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전체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3.5세였 다. 그리고 서이수가 살고 있는 2012년, 여성의 평 균 초혼 연령은 29.1세다. 정확히 5.6세가 많아졌 다. 그러므로 김삼순과 서이수의 나이 차가 6세가 나는 것은, 우리나라 여성의 초혼연령상승률을 비 교적 정확하게 반영한 결과라볼수있다. 결과적으로 2005년의 삼순이는 노처녀가 맞다. 또한 2012년에 환생한 삼순이가 더 이상 노처녀가 아닌 것도 맞다. 서이수는 36세가 되어도 경제적 능력과 미모를 바탕으로 노처녀가 아닌 여신 소리 를들으며살수있다. 7년새에노처녀판가름기 준에 지각변동이 온 것뿐이다. 노처녀에서 골드미스로 노처녀를 판가름하는데 큰 몫을 했던 30대 이 상의 나이 에 이르른 여성들의 폭발적인 증가는 오 히려 이 땅에서 노처녀라는 단어를 사라지게 하기 도 했다. 부정적인 뉘앙스를 지닌 노처녀 대신 쿨함 의 상징인 골드 미스(30대 이상 40대 미만의 미혼 여성 가운데, 학력이 높고 사회적,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는 계층) 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2008년에 SBS에서 방영했던 예능프로그램인 <골 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와 연하남 신드롬 을 일으켰던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이하 올미 다)가 이러한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 었다. 골미다는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들을 일반인 남성들과 주선해주는 등 시집가기 프로젝트 를 펼쳤으며, 올미다 기획진은 31세 직장 여성 셋을 내세워 그녀들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심리와 고충 들을 담백하게 담아내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한 발 더 나아간 골드미스들 여성이 결혼을 늦추고 골드미스가 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한 삼포세 대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2012년의 드라마 주 인공들은 돈도 넉넉하게 있다. 황지안은 회사에서 차기 사장직 물망에 올랐을 만큼 성공한 구두 디자 이너이고, 주열매는 음악감독이다. 또 홍세라는 프 로골퍼, 서이수는 교사다.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문직들이다. 이 경우, 결혼을 늦추는 주요 요 인은 그들의 커리어(career)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황 지안과 홍세라는 알파걸(엘리트집단 여성을 지칭하 는 말)과 골드미스의 공통분모를 갖춘 까닭에서 인 지 결혼 생각이 크게 없는 축에 속한다. 결혼 후 자신 의 사회적 지위를 뺏길 것이 두려워서다. 서이수가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은 아마도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업 덕분일 것이라 해석한다. 이들은 이렇게 드라마 속에서 기존의 골드미스 보다한발더나아간모습을보여준다. 30대 중반 이 되어서도 세상의 잣대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당 당하게 일과 사랑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전의 노처녀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있다. 드라 마는 시대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콘텐츠이다. 10년 전의 드라마가 같은 시대의 영화에 비해 특히 더 지 금의 현실과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겠 다. 드라마를 통해 골드미스의 기준은 달라진다. 이 것이 2005년의 30세 삼순이는 노처녀 취급을 받지 만 2012년의 36세 서이수는 윤리여신으로 불릴 수 있는 비결이다. 기자는 마지막 기사를 쓰며 지난 1년 반이라는 기간을 되돌아보니 유독 여권( 權 ) 신장을 피력하 는 기사를 많이 다뤘다. 하지만 본인이 극단적인 페 미니스트인 까닭에서 우러난 것이 아니라 근래 부 쩍 흉흉해진 시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으로서 다른 여성들에게 함께 굳건하게 이겨나갈 것을 다짐하 는 취지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예전에 비하면 직장 에 여성이 발 디딜 공간이 매우 넓어졌다. 대기업에 서 영업팀에 종사하는 한 지인은 그가 입사할 당시 만 해도 여직원이 고작 3,4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6,7년이 지난 지금은 영업부 인원의 반 이상이 여 직원이라는 보다 생생한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여성 상위 시대의 도래 후 남성 인력 이상의 효율성 과 창의성을 보이는 여성들의 등장으로 그녀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났고 오늘날은 사회 분위기 자체 가 여성들의 능력을 발 벗고 나서며 검증해주기에 이르렀다. 7년 전 삼순이에서 서이수, 이대로라면 앞으로 7년 후에는 사람의 성별 만으로만 그를 평 가하는 풍토는 말끔하게 사라지지 않을까 예측하 게 된다. 더 나아가 그 사람의 능력과 인격 그 자체 로 대우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슬 기자 leesul33@hanmail.net 참조: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 aspx?cntn_cd=a0001766238 참고 사진: naver image 흡연 구역 엄수바랍니다!! 7호관앞휴게공간 8-9호관 사이 공간 6호관 동쪽 경비초소 공간 흡연 가능구역 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 기 록이 3회 이상 누적되었을 시 교직원의 경우에는 인사고과 평정에 반영되며, 학생의 경우에는 장학 생 선발이나 국내외연수, 근로학생, 취업 추천 등 의 복지 혜택이 제한됨. 5호관 서쪽 등나무 공간2층 공간 본관 좌측 계단 아래 공간 5호관 동쪽 느티나무 공간 1호관 옆 공간 4호관 서쪽 공간 4호관 동쪽 출입구 계단 옆 공간 3호관 편의점 앞 (올해 추가된 공간) 흡연하는 학우들을 위해 흡연 가능 구역을 더욱 확대한 만큼 비흡연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종합실습관(11호관) 2층 공간 (올해 추가된 공간)
4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대 학 기 획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제310호] 여전한 수강신청 시스템문제, 그 끝은 도대체 어디... 수강신청문제, 인증제실습 더 이상 무리한 진행보단 기존의 방식을 인용하여 개선하는 점은 어떤지...더욱더 거세지는 학생들 지난 학기에 문제가 되어 언급되었던 수강신 청시스템이 이번 학기도 역시 문제 되어 학생 들의 언성이 크다. 지난 학기 문제 되었던 수강 신청문제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이 좁은 수강 신청 과목이었다. 졸업학점 80학점 중 전공 이 수 학점인 60학점 이외에 20학점을 교양으로 채워도 상관이 없지만, 학생들에게는 제한된 교양과목의 수에 불만이 많았다. 또한, 신입생 들에게 오리엔테이션 때 수강신청을 재차 강조 하였던 교양과목이 막상 신청기간에는 없었다. 이런 수강신청 문제에 당황하고 격분한 학생들 은 학교에 연락하였으나, 학교 측 입장은 그저 서로에게 문제를 떠넘기거나 대답을 회피할 뿐 말을 돌리기에 바빴다. 그 밖에도 수강신청을 하기 전 학생들은 과목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 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신청때 교수 들은 강의계획서를 미리 공지하고 학생들 은 강의계획서를 보고 수강과목을 사전이 해한 후 수강신청을 한다. 하지만 강의계획 서를 제대로 올리는 교수들은 전공과목 교 수 몇몇에 불과하였고, 외부에서 강의계획 서를 올릴 수 없는 학교 수강신청시스템 문 제상 외부교수들의 강의계획서는 확인 할 수 없었다. 지난 학기 처음 실시한 인증제 실습에 관해서도 말이 많다. 모 과 교수는 인증 제 실행전과의 학점상 문제는 없으나, 인증제 수업시간 동안에 실습을 다 끝내 는 것은 어렵다. 인증제를 실시하고 나 서 정해진 시간 안에 실습해야 하기에 교수들은 시간적인 압박을 받는다 는 의견을 비추었다. 학생들의 불편을 넘겨짚는 무리한 진 행보다는 기존의 방식을 인용하여 조금 더 개선되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이번 학기 또한 새로운 수강신청시스템의 문 제와 인증제 실습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 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외면보다 내면, 화려함보다 기본 수강신청 접속장애의 원인은? 수강신청 시스템 접속장애의 근본적인 원인 은 오래된 서버 때문이다. 현재 우리 학교는 DB 서버(Data Base 서버) 1대와 웹 서버 2대를 가지고 수강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 접속장애 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98년도에 만 들어진 시스템을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을뿐더 러, 서버도 2002~ 2005년 즈음에 도입한 서버 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 학교의 수 강신청 서버 하나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테 스트 상에선 최대 500명까지는 수용할 수 있 었으나, 실전에서는 폭주량이 엄청나 DB 서버 와 웹 서버가 모두 견디지 못하였다고 한다. 하 지만 서버 자체가 다운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학교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가 사람들이 한 번 접속하게 되면 데이터가 계속 머물러 있기 때 문에 접속이 계속 지연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 에서 4년제 대학교 수강신청 시스템과 비교해 보면, 4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완전한 자율수강 시스템으로 접속 후 바로 빠져나가는 시스템 이지만, 우리 대학의 경우에는 위에서 말했듯 이, 계속 머물러있는 시스템(Hybrid System)이 기 때문에 수강신청이 더욱 힘들게 된다. 한편, 현재 우리 학교는 아파치 라는 웹 서버를 사 용하고 있다. 아파치 란, 상용화되어있지 않 은 공개적인 소프트웨어 서버이다. 이러한 공 개적인 웹 서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버 자체 의 구성력이 떨어진다고볼수있다. 이점을 개편하고자 차세대 행정 정보시스템 을 통하 여 추진하고 있으나 이 또한 미흡하여 시행되 지 못하고 있다. 정보통신팀 을 만나다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우리 학교 정보통 신팀 을 만나 보았다. 정보통신팀에서는 예 산 문제로, 서버의 하드웨어적인 면은 개편할 수 없고, 웹 서버 정도만 개편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보완하기 위하 여 대기번호 부여제도를 시행할 것. 이라고 밝 혔다. 대기번호 부여제도란, 수강신청 시 로그 인을 한 순서대로 번호표를 부여받아 자신에 게 해당되는 순번 순서대로 수강신청을 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이 방법이 동국대학교에 서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이르면 다음 학기 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보통 신팀은 덧붙여, 전산적으로 해결된다 해도, 행정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학 교에서 먼저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과목의 수를 증설해야 하고, 주 야간 의 개념을 없애 청강 수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여야 양쪽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하여 완벽한 수강신청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의견을 밝혔다. 외적인 것보다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주 세요. 수강신청 서버 마비 때문에 학교 측에서도 많은 고생이 있었겠지만, 이 사고의 발발은 무 엇보다도 학우들에게 가장 큰 피해이다. 특히 아직까지 수강신청이 낯선 신입생들은 더욱이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이런 수강신청 시 스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페이스북을 통 하여 들어보았다. 학생들은 선착순이 아닌 여 유롭게 모두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버 를 구축해야 한다., 새로운 수강신청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수강 과목들을 요일별로 순 차적으로 정리해서 조금 더 빠른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해 달라. 등의 여러 가지 의 견들을 밝혀 왔다. 학생들의 의견을 축약해 보 면, 시스템 관련의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외적으로 보여 지는 것들만 좋아지고, 내면적 인 것들은 그대로이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수강신청을 인터넷 쇼핑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이색적인 수강신청 시스 템을 도입하고 있다. 우 리 학교 정보통신팀에서 언급한 대기번호 부여 제도 시스템 도 있지만 장바구니 시스템 이라는 수강신청 시스템 이 있다. 장바구니 시스템이란, 온라인 쇼핑 몰의 장바구니와 비슷한 기능으로 수강신청 전에 개설된 교과목 가운데 수강할 과목을 미리 신청해 보는 예비수강신청 제도이다. 학생들은 수강신청 시 장바구니에 담긴 과목 을 선택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수강제 한 인원 범위 내 과목은 자동수강신청처리 돼 훨씬 빠르고 편리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대구대학교 에서 2012학년도 1학 기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대학 교의 장바구니 시스템 을 도입한 결과, 수강 신청 첫날 최대 수강신청 저장 건수는 지난 해 신학기(2011학년도 1학기) 13,000여 건에 서 이번 신학기 7,000여 건으로 46%나 감소 했다. 또 예비 수강신청을 한 77,784건 중 46,807건이 자동수강신청이 됐다. 시행 첫해 전체 수강 신청대상 13,141명 중 10,782명이 이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매학기 수강신청 을 할 때마다 시스템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 나듣고싶은과목의수강인원이다차서속 상한 적이 많았는데, 장바구니 제도를 통해 여유를 갖고 과목을 선택하고 시간표 조정을 해본 후 수강신청 신청할 수 있어서 매우 만 족스러웠다. 고 말했다. 또한, 건국대학교도 2012학년도 2학기에 이 제도를 도입하였는 데, 위와 같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기자는 우리 학교도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 가능한지 정보통신팀 에게 물었다. 정보통 신팀 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서는 적어도 수강신청을 시작하기한달전 에는 교과 과정이 미리 업데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 학교의 교과 과정 업데이트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학교 측에서 먼저 해결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 문 제에 대해 위와 같이 교무팀 측에 물었는 데, 교과 과정을 조금 더 빠른 시일 내에 올 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었으며, 다음 학기 부터 적용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즉, 빠른 시일 내에 우리 학교도 꼭 장바구니 시스 템 이 아니더라도 정보통신팀 에서 제시한 대기번호 부여 제도 나그외에새로운수 강신청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학교의 기본적인 원칙이다. 하지만 위 와 같은 수강신청 시스템 때문에 자신이 원 하는 수업을 수강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학점을 채우기 위해 불필요한 수업을 듣는 경우가 허다하다면 이것은 학생들에게 큰 문 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많은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서도 교육의 권리를 찾지 못하는 부가적인 문제로 남을 수 있다. 학교 측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공감한다며 하루 빨리 모든 학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수강신청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 록 노력한다. 고 전했다. 장주현 기자 hyunnzz@naver.com 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vision2015?redirect=lo g&logno=154085580) 인증제 실습수업 관련 문제는 지 난 학기에도 언급되었던 문제이다. 2012년 지난 1학기 우리 대학에 처 음으로 도입된 실습 교과목 위주의 인증제 수업방식은 현재 외국에서 많은 활성화가 되어있으며, 우리 대 학도 직전 학기부터 외국교육방식 만을 벤치마킹한 인증제를 실시하 였다. 하지만 인증제 실습 교과목이 라는 화려한 이름만 달았을 뿐, 그 실상은 기존의 디지털학습콘텐츠를 이용하는 LMS와 큰 차이가 나지 않 았다. 인증제 실습이란, 전공과목을 배우기 전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실습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선행학 습이다. 내용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 적인 실습지식을 습득하는 선행학 습이라 하지만 학생들은 실습에 도 움이 되지 않고, 시간만 낭비한다 는 표현을 하고 있다. 지난 학기 인증제 실습수업이 문 제 되어 언급된 내용은 이러하다. 인 증제 수업은 전공과목을 들어가기 전 학습하는 매우 기본적인 수업이 라는 이유로 2~3학년들은 인증제를 신청할 수 없었다. 또한, 인증제 과 목이 개설됨에 따라 교과가 새로 편 성되어 교수들은 강의과목이 줄어 들고 학생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과 목의 폭이 줄어들었다. 이에 이번 학 기도 딱히 개선된 바는 없었다. 이런 문제점에 이어 한 학기를 배워본 학 생들의 인증제에 대한 새로운 불만 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 학기도 마찬 가지였지만 종합정보시스템상에 인 증제 시간표는 표시가 된다. 하지만 신입생이나 복학생은 알겠지만, 인 증제 수업은 교과목당 5주씩 과목을 바꿔가며 총 3번의 오리엔테이션(이 하 오티)을 거쳐 수업이 진행된다. 이 방식은 시간표에는 1주차부터 15주차까지 전부 표시되긴 하지만 실제로는 주차에 맞춰 그 수업이 진 행되고, 심지어 같은 과지만 반 마다 도 시간표의 순서가 마구 바뀌어 종 합정보시스템상에 나와 있는 시간 표로는 정확히 알 수가 없어 학생들 외국교육방식 도입한 인증제 실습... 실상은 겉모습만 화려할 뿐 은 불편함을 말하고 있다. 또한, 우 리 대학 인증제 학점은 0.6/0.8학점 등 소수점 학점이다. 이 소수점 학점 은 16주를 수강하는 정규교과목보 다 적은 5주차 수강과목으로 시간을 비율로 계산하여 학교에서 판단하 고 정한 학점이다. 하지만 이 소수점 학점 때문에 학생들이 수강신청 하 는 부분에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 고 있다. 우리대학 졸업학점은 총 80 학점으로 졸업학점을 채우기 위해 한 학기 평균 20학점씩 수강한다. 하 지만 인증제 소수점 학점 때문에 한 학기 20학점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 고, 인증제 졸업학점 8학점을 맞추 기도 어렵다. 한 학생의 경우 최대수 강신청학점은 24학점인데 소수점학 점 탓에 22.1을 신청한 학생들은 겨 우 0.1점으로 2점짜리 과목수강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학생들은 소수점 학점 때 문에 학점 맞추기가 어렵고 사실상 실습이라 표현할 게 없는데 5주 내 내 학교 가는 것이 효율적이지 못한 느낌이 든다. 차라리 강의를 듣는 게 나을 것 같다. 인증제실습이라는 수업을 계기로 폭넓게 배우는 것은 좋으나, 동영상강의가 많이 도움된 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교수님들은 동영상강의만 보면 패스할 거라며 수업을 제대로 가르쳐주시지 않는 다. 동영상은 실습에 딱히 도움되 지 않는 엉뚱한 내용이 있고, 실습도 어려운 내용은 힘들게 연습해보고 통과하면 채 1점도 되지 않는 학점 이라 허무하다. 인증제를 통과했 어도 5주다 출석하고 통과한 사람은 개인공부 하라는 것이 시간 낭비 같 다. 인증제 수업이좀더각학과 의 특성에 맞게, 재학생 수준을 고려 하려 구성되었으면 좋겠다. 전공 수업이 너무 부족하다. 인증제 때문 에 전공과목이 3개밖에 되지 않는 다. 차라리 인증제가 없으면 좋겠다. 실내건축과 학생이 컴퓨터조립을 인증제로 배우는데 학점도 낮고 Non pass 때문에 장학금을 못 받는 것은 더욱 억울하다 등의 의견이 있 었다. 학교 측의 뒤늦은 말 바꿈은 학생 들로 하여금 큰 원성을 자아냈다. 지 난 학기는 인증제 수업이 출석에 상 관없이 패스만 하면 학점부여가 가 능했으나, 이번 학기부터는 성적에 출석도 반영된다. 출석이 성적에 반 영되는 것은 당연하나, 학생들이 불 만을 토로하는 이유는 개강 후 며칠 의 수업일수가 지나 출석이 성적에 반영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기 때 문이다. 한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 들에게 처음부터 출석이 성적에 반 영되는 것은 아니었다. 교육청에서 감사가 들어와 제재를 받고 수업의 1/4선인 한 번 이상 결석을 하면 F 학점을 받는다 고 말했다. 학교 측 에 출석이 성적에 원래 반영이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반영된 이유에 대 해 묻자 1학기보다는 2학기에 더욱 수업참여를 높이고 학습 분위기와 학습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바꿨 다 며 출석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미 리 공지했는가에 묻자 수업 오티때 교과 교수들이 전부 전달하였을 것 이다 라며 학교홈페이지에도 공지 하였다 고 말했다. 하지만 오티때 출석에 관하여 언급하지 않은 교수 들도 있을뿐더러 학교 측에서도 공 지사항에 관하여 확인을 요구하자 확실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고, 공지 사항에도 공지되어있지 않았다. 인증제 소수점 학점과 시간표를 확실하게 알지 못해 혼돈이 생기는 문제에 관하여 학교 측에서는 소수 점 학점이 5주차밖에 되지 않아 이 렇게 짤 수밖에 없지만, 내년에 5주 를 7주로 수업시수를 늘리는 방법 등 소수점 학점을 1점으로 맞춰 보 는 등의 방안을 내보겠다 고 전했 다. 또한, 현재 종합정보시스템이 인 증제 시스템과 맞지 않아 지원할 수 가 없다고 한다. 때문에 차세대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거기에 인증제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게 시스템을 더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유림 기자 yurim919@naver.com 학생카드 수정안내 종합정보시스템에 들어가 학생카드의 개인정보를 업데이트시켜주세요~! 1 수정방법 인하공업전문대학 홈페이지 종합정보시스템 학생 학생카드등록 개인정보 업데이트 2고칠사항 본인과 보호자의 핸드폰번호, 주소, 집 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 3 수정하면 좋은 점 1)장학금 정보를 SMS 또는 우편물로 받아볼 수 있다 2)학교행사를 SMS로 받아볼 수 있다 3)휴 복학 안내문을 우편물로 받아볼 수 있다 4)예비군업무를 받아볼 수 있다 5)각종 취업관련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제310호]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사 회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5 초대형 태풍 볼라벤 수도권 피해 예상보다 적어 지난 8월 28일 태풍 볼라벤 북상 때문에 우리 대 학은 휴강을 실시하였다. 27일 밤 10시경 제주도로 북 상한 볼라벤은 28일 낮 2시경에 중부지역을 강타했다. 인천지역은 태풍에 영향권에 든 26일부터 29일 6시까 지 태풍 때문인 직 간접적 피해는 모두 921건으로 집 계되었다. 막대한 피해는 없었지만, 가로수유실, 간판 이탈 등 강풍 때문인 피해가 921건의 전체피해 중 902 건에 달하였다. 우리 대학은 3호관 편의점 앞 게시판 과 6호관 흡연구역 게시판이 태풍에 의해 피해를 입었 고 인하대학교 정문에 위치한 경비실 유리창도 태풍 이 동반한 강풍에 의해 파손되었다. 볼라벤 역대 태풍 순위 4위 볼라벤은 중심기압 986 hpa 진행속도 59.0km/h, 최 대 풍속 51.8m/s를 자랑하는 초대형 태풍이다. 이 태풍 때문에 전국적으로 사상자는 25명, 이재민 222명이 발 생하였다.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최대풍속 45m/s 이 상의 강풍을 동반하고 중심기압 970hpa 이하인 태풍 순위에서 볼라벤은 3위인 2002년의 중심기압 962.6hPa인 루사 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위 태풍은 1959년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사 라 이다. 사라는 951.5 hpa 기압이 관측되었고 이 기록 은 50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2위는 2003년 발생한 매미 로 통영에서 954.0hPa의 기압이 관측되었다. 그 리고 이번에 5위로 밀려난 2007년 나리 는제주성산 에서 963.4hPa을 기록하였다. 1위 차이 볼라벤 과 루사 사상자 차이 약 10배 피해차 심한 이유는? 3위인 루사는 약 6조 1천억 원의 피해를 내고 사상 자 246명, 이재민 6만 3085명으로 사상자는 25명, 이 재민 222명 피해액 700억인 4위 볼라벤과 차이가 극 심하다. 심지어 볼라벤의 피해액은 뒤를 이어온 덴 빈 과 합친 액수여서 더욱 그 차이가 대조적이다. 1위 차이인 루사와 볼라벤이 많은 피해차이가 있었던 이 유는 볼라벤은 루사와 달리 우리나라의 해수면 온도 가 높은 해상을 이동하면서 해수면과 마찰이 생겨 빠 르게 이동하였고 육지에 올라오지 않고 서해를 따라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신문지와 테이프를 사용하여 유리창을 보호하세 요! 볼라벤이 빠르고 해상에서 이동하여 피해가 작 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시민 의 적극적인 태풍 대비책과 행도지침공유도 돋보 인다. 태풍 상륙전 시민들은 테이프와 신문을 이용 하여 유리창 파손을 막는 방법 등 태풍대비책을 빠 르게 전파해 태풍 상륙 당일 아파트의 창문이 신문 지나 테이프로 도배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 다. 또 전국 대부분의 초 중 고에 휴교령이 내려 졌고 시민은 외출을 최소화해 거리 운행차량도 줄 었으며 서울 지하철은 직전 주 화요일에 비해 11% 가 줄었다. 예상보다 약했던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SNS 이 용자들은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 이용자 @joenge****는 "친구의 메시지를 보 고 김밥과 양초를 급하게 샀다"며 "그런데 아무 일도 없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허무하다"고 말 했고 @peacef****는 "태풍이 너무 허무하게 지나갔다 "며 "이럴 줄 알았으면 마음이라도 편히 잠들걸"이라 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직접 피해를 입은 당사자 를 생각하라는 지적도 많았다. @Pandare****는 "태풍 에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도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말조 심하시길"이라며 일침을 가했고 @mjuk****는 "무사 히 지나간거에감사기도를 올리지 못할망정 시시하다 니"라며 개탄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도희 기자 dodo0324@hanmail.net 사진출처 연합뉴스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 SX20120829_0011400884 http://moviejoy.com/public/e_view.asp?db=pubic&num=1 938 http://blog.daum.net/gustnr9841/1623 이달의 인물 화술의 달인 김미경 말만 번지르르하다? 말 잘하면 천냥빚도 갚는다 스피치는 예술이다 스피치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청중 과 함께 하는 스피치를 할까? 콘텐츠는 어떻게 해 야 될까? 라는 고민에 빠진 사람이 많은데 김미경 의 아트스피치 를 보면 한 여름 갈증에 시달리고 있을 때 청량음료를 만난 듯하다. 스피치는 노래 를 부르듯이, 노래는 스피치를 하듯이 라는 말이 있다. 이를 확인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콘텐츠에 있 어서도 어떻게 준비하여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시원한 답변을 준다. 자신만의 진실과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안정적인 음악의 구조에 넣는 것이다. 도 입부-A-B-A -파이널 속으로. 독학으로 29세 때 강연을 시작해 국민강사라는 명성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겪으면서 체득한 스피치 노하우가 알알이 녹아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이 론이 아닌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립한 스 피치 방법론이다라는 것이다. 이 방법론은 지금 저 자의 강연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모습들이 그대로 감겨 있다. 한마디로 자신을 파헤쳐 보여주는 책이 다. 요리의 대가가 요리를 전수하듯이 스피치도 일 정한 룰과 일정한 품질 등을 전수할 수 없을까? 라 는 저자의 치열한 고민이 엿보인다. 누가 가르치든, 누가 배우든 규격화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음악을 접목한 아트스피치를 만든 것이다. 김미경 원장의 스피치를 보면 아무리 많은 청중, 어떤 매체 앞에서 도 온 몸으로 나한테 하는 대화처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김미경이 누구인가 생각 숙제를 풀기 시작하면 변화한다 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항상 비슷한 질문만 하게 되지요. 생각 숙제를 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해봤는데요... " 라는 이야기를할수있는작은 숙제들을 내주어서, 그의 머리 속에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생각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더 많 은 생각들이 정리 되기 시작합니다. 수시로 던지는 질문도 중요하지만, 1주일, 1달, 1년의 기간을 두고 계속해서 생각할 수 있는 숙제를 가지면 생각을 정 리하는 힘과 계획하는 힘이 늘어나면서 자신의 변 화를 느끼게 됩니다. - 김미경 감각형 인간 은 노력형 인간 에비해 명령 수 행능력, 즉, 시키는 대로 따라하는 능력이 매우 약 하다. 또, 노력형 인간 에 비해 논리적인 사고능력 도 매우 약한데, 이런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감각 형인간 들은 대부분 산수나 수학에 일찍부터 거부 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통계적으로 여자들 이 남자들에 비해 논리적인 사고능력이 약하다. 그 래서 남자들보다 쉽게 수학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데, 그렇다보니 감각형 인간 인 여학생들 중에는 일찍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어 린 시절, 바로 이런 감각형 여학생 이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더블유 인사이츠의 대표이자, 아트스피 치의 원장인 김미경 강사. 그녀는 자신이 수학은 싫어했지만, 수학적 머리는 발달했다 고, 즉, 수학 은 싫어하는 것과는 달리, 논리적인 사고능력은 발 달했다고 소개했다. 월급 25만원의 말단 직원에서 연봉 10억 스타강 사로 성공한 김미경 더블유 인사이츠 대표. 그녀는 100시간 이상의 강의를 너끈히 해치우는데 그 입담 의 비결은 바로 책읽기 이다. 김 대표의 서재에 비치 된 도서량은 상당한데, 양 벽이 책으로 둘러 싸여 있다. 책을 살 땐 낱권이 아 닌 뭉텅이 로 산다는 통 큰 여자 김미경. 그녀는 자 신만의 특별한 독서법도 소개 했다. 1. 일정기간 읽어야 할 책의 수를 정한다. 2. 집안 곳곳에 가져다 놓는다. 3. 틈나는대로책을읽는다. 쇄도하는 강의 요청 탓에 책 읽을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김 대표. 그녀는 거실, 침대, 화장실, 부엌 등 눈에 띄는 곳마다 책을 놓고 틈나는 대로 읽는 편 이 라고 말했다. 그리고 책 장 곳곳에 포스트잇을 써 붙 인다고 한다. 강의에 활용할 만한 내용, 트렌드를 읽 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는 반드시 포스트잇을 하 거나 메모를 하고. 하루 3시간 이상을 자지 못해도 책만은 손에서 놓지 않는 독서광이다. 최근 김 대표 는 기혼여성 자기계발서 <꿈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 다>(명진. 2007)를 펴낸 바 있다. 많은 기혼여성들에 게 결혼 이후 사라졌던 자신의 꿈을 재발견하는 가 슴 뛰는 경험을 하게 주고 싶다 는 바람을 담은 책이 다. 오랜 시간 다져온 독서력을 바탕으로 집필 활동 까지 병행 중인 김 대표. 기업 경영, 강연, 방송, 집필 에 이르는 그의 전 방위적 활동이 어디까지 나아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호익 기자 whghdlr@naver.com 출처: http://blog.naver.com/miraewomen?redirect=log&log No=130133900722 http://ask.nate.com/qna/view.html?n=5997081
6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인 터 뷰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제310호] 뜻깊었던, 태안에서의 추억! 우리 농활 다녀왔어요! 총학생회 기획부장 박윤수학생 / 건축과 보수팀 신현호학생 / 자동차과 작농팀 송주용학생 / 기계과 1. 4개월간 농촌 봉사활동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예정은 작년에 갔던 곳을 다시 답사하여 미처 도와드리지 못한 일손을 도와드리려 하 였으나 이용하였던 숙소의 관리자분이 작년과 다르게 숙박비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끝내 조정하지 못해 전국의 군청과 시청에 전화를 드려 장소를 다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80 여 명의 학우들이 지낼 수 있는 적합한 숙소시설과 일손이 가장 필요한 장소를 선별하는 것 때문에 장소를 선정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2. 속한 팀 내의 팀워크는 어떠셨습니까? 저는 보수 팀의 팀장으로서 여 학우들이 보수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총학생회의 인솔 에 잘 따라줄까 하는 걱정이 제일 먼저 앞섰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제 생각은 틀 렸습니다. 첫날부터 오히려 여 학우들이 저에게 저희 어떤 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하겠습니다. 등 서로 먼저 발 벗고 나서며 저를 당황하게 하였습니다. 그 모습에 즐겁 게 일할 수 있었고, 오히려 내가 그 학우들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 첫날 봉사활동이 끝 나고 조촐한 과자와 함께 열린 팀별 간담회에서 서로에 관한 이야기를 묻고 답하며 많 이 친해졌고 이는 우리 조에 4박 5일 동안 일을 하는데,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준것같 습니다. 3. 이 농촌 봉사활동이 학우들과 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 같습니까? 학생들의 마음에는 큰 보람을 가져올 것입니다. 작농팀, 보수팀과 취사팀 어느한명빠 짐없이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일에 대한 보람도 있겠지만, 농촌의 일손부족에 대해 다시 금 생각해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왔을 활동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마을에 가져올 변 화는 보이는 것이 남는 것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짜인 일정대로 체계적으 로 이동하며 평소 어르신들이 하기 어려우셨던 일을 도와드리며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또 마을 어르신들의 우리 대학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슬땀 흘 리며 열심히 일한 손자 손녀 학우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우리 학교를 알리고 있는 장본 인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 농촌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된 이유와 궁극적인 취지는 무엇인가요? 이유는 정해서 말하기 어렵지만, 알던 사람과의 활동을 떠나서 잘 모르는 사람과 봉사 라는 주제로 만나서 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대학 전체 학과에 학생들을 참여할 수 있게끔 많은 홍보를 하고 참가신청서를 통해 최대한 다양한 과의 학생들이 일할 수 있도 록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궁극적인 취지는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과 좋은 인맥 형성 을, 마을에는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덜 수고하시게끔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 학우들이 좋은 학생 착한 학생이라는 것을 알렸다고 생각합니다. 5. 작년 농촌 봉사활동보다 잘 성사된 것 같으신가요? 지금 다시 기획하라고 하면 완벽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하는 데서 아쉬 운 부분이 많았던 농촌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특히 샤워시설을 준비하고 관리하는 부분 이 가장 아쉽습니다. 마을 분들의 협조로 운동장에 지하수를 끌어 간이 샤워실을 만들었 으나 열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4박 5일 내내 찬물로 씻은 학우들에게 정말 죄송합 니다. 6. 학생들이 가졌던 불만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화장실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벽 하나를 두고 남학우, 여학우가 함께 지내는 숙소 내에 화장실이 단 하나여서 제대로 세면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많이 불편 하였을 텐데 많이 이해해주고 협조해주어서 감사합니다. 7. 이 행사를 기획한 총학생회 기획부장이자 봉사에 참여한 일반 학생으로서 느낀 점 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열심히 보수해 드렸던 집의 할머니께서 이 아기들이 우리 기쁘게 해주네. 라는 인사 한 마디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 일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와서 학우들에게 오늘 밥 맛있어요? 라고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보면 학우들은 진짜 맛있어요. 라고 해주 는 그 한마디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취사팀에서 일하지는 않았지만, 취사팀이 고생하며 짜인 계획에 잘 맞추어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1. 농촌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방학 동안에 뭔가 특별한 게 없을까? 하다, 친구의 소개로 학교에서 농촌봉사 활동을 한다기에 같이 신청하게 됐습니다. 2. 봉사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있으셨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조 구성을 할 때, 총학생회에서 임의로 정해 주다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 많아서 친해지기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형들이 많아 형들을 어떻게 대하는 게 나을지 생 각해야 했습니다. 3. 봉사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나 활동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작업을 모두 마치고 할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같이 사진을 찍자 는 말에 밤임에도 꽃단장을 하고 나오셔서 당시 힘들었던게확날아갔던것같 습니다 4. 다음 농활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다른 것은 다 좋았지만, 샤워 시설이 부족해 불편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찬물로 샤워하는게 좀 색다른 체험이었지만, 편한 샤워실이 있다면, 냉큼 편한 샤워실 을 택하겠습니다. 5. 보수팀에서 봉사하셨는데 도배는 처음이셨습니까? 도배가 처음이라고 그러셨 는데 전문가 없이 진행되었는데 어떠셨습니까? 네, 처음이었습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기에 일이 더뎌지고, 요령도 부족해 첫 날의 보수시간은 꽤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니, 같은 작업이었기에 하면서 요령도 생기면서 시간도 많이 단축됐습니다. 오히려 전문가 없이 진행되어, 오래 걸리긴 했지만, 팀원 간의 단합도 더 잘된 것 같고, 새로운 일 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 6.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마음이셨고 끝낸 후는 어땠나요? 솔직히 시작 전에 허름한 집을 보면서 막막하기도 하고 진짜 내가 이걸할수있 을까 걱정이 됐습니다. 근데 팀원들이랑 단합하며 열심히 일해 재미도 있었고, 일 을 끝낸 후에 고쳐진 집을 보며 제가 새집을 지은 것 같았습니다. 취사팀 이소정학생 / 정보통신과 1. 농촌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시골에 가본 적이 없어서, 기왕이면 뜻 깊은 경험을 가지며 시골에 가보고 싶어서 학교에서 문자가 왔을 때, 바로 지원했습니다. 2. 봉사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있으셨다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물이 자꾸 끊겨서 설거지할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요리를 해야 되다보니까 손이 계속 물에 불어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음식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졸음을 참기가 힘 들었습니다. 3. 봉사를 할 때, 팀을 구성하였는데 팀워크는 어땠습니까? 처음엔 조장언니가 좀 무서웠습니다. 근데 나중에 친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4. 봉사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나 활동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요리를 할 때, 스피커랑 플레이어가 있어서 그걸로 노래 틀어놓고, 같은 조 사람들이랑 춤추 며 즐겁게 일하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어요. 1. 농촌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예전부터 농촌봉사활동 참여의사가 있었습니다. 도시생활을 하다 보니 농촌의 환경과 부족함 은 어떤 것 일지 직접 느끼고자 참여하게 됐습니다. 또 이런 단체 활동을 하면서 인맥도 형성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2. 봉사를 할 때, 팀을 구성하였는데 팀워크는 어땠습니까? 누구하나 쉬는 모습, 여유부리는 모습 없이 끝까지 잘했습니다. 다른 팀과 평가할 수는 없겠지 만, 내가 함께 해온 우리 조는 정말 최고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총학생회에서 첫날 저녁 팀원들끼리 간단한 소개자리를 준비해줘서 금방 친해지게 되어 일하는데 어색함 없이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봉사를 하면서 힘들었던 것이 있으셨다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밭을 가는 일을 주로 하였는데, 일은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순 간은 농촌봉사활동 내내 모기에게 시달린 일입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모기가 밤만 되면 수없이 많이 나타나니 자다가 깨고를 수십 번은 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모기를 너무 물려 병원에 간 학생 도 있다는 소리도 들을 정도였습니다. 4.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우리 조와 함께 잡초로 무성한 밭을 갈며 봉사한 것과 잠자는 시간까지 우리를 괴롭혔던 모기 이 런 것을 떠나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셨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습니다. 힘들게 일한 것이 마음으로 채워질 수 있었던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5. 다음 농활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십니까? 모기퇴치시설과 냉방시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숙소 사정상 에어컨은 어려운 부분이 여서 이해했지만, 대신 있었던 대형선풍기 1대 마저 고장이 나버리는 바람에 자는 동안 더위는 더 위대로, 모기는 모기대로 우리 80여명을 괴롭혔습니다. 학생회도 나름 모기향이라던지 살충제를 준비해줬지만, 그때 당시 잠 잘 생각만하면 끔찍했습니다. 6. 농촌봉사활동이 앞으로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지고올것같아요? 평소밥한끼먹을때는남긴 음식이 뭐 어떠냐? 생각하며 버린 적이 많았습니다. 그게 불과 이틀 전이었는데, 이제는쌀한톨버린기억도없었습니다. 직접 밭을 갈며 씨를 뿌리면서쌀한톨, 감자하 나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기에 집으로 돌아가서도 오랫동안 이 생각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5. 본인이 생각했던 농활과 달랐던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처음엔 농촌에서 모두 농사를 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취사팀에 배정이 되어서 처음에는 많이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농촌 일을 거드는 것도 농활 중 하나지 만, 그 사람들의 식사를 챙겨, 더욱더 활기차게 일하게 하는 것도 봉사활동중 하나라 생각했고, 모두의 식사가 내 손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들어 책임감 있게 일하게 되었습니다. 6. 다음 농활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으십니까? : 열악한 시설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그중에도 특히 마을에서 지하수를 사용하는데, 우리 학교가 오기 전까지 심한 가뭄이 있어서, 음식을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필요한 물이 부족해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7. 자신의 봉사활동중 반성해야될만한점과특별히뿌듯했던 점이 있었습니까? 내가 힘들어서 짜증내고 그랬던 것이 많이 반성하게 됐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든데 참 고 하는데, 저 혼자만 짜증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뿌듯할 때는 저희 팀이 만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할 때였습니다. 39기 학보사 기자 일동
[제310호] INHA TECHNICAL COLLEGE PRESS 종 합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7 서평 한 소녀의 살아있으니까 괜찮아.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나뿐 만이 아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나를 봐주거나 내 말을 들 어주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어.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을 거야, 아니, 그런 기분이 심지어는 하루나 이틀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사싱이 아 니야. 우리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으니까. 우린 널 믿는다. p.37 지난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이 었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일어나는 자살 사 건으로 현대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던지고 있다. 경제적인 부담, 인간관계, 가족과의 불 화 등 이유는 각기 다르거나 복합적이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감춰져 있는 마음의 상처 를 극복할 방법을 찾지 못해, 결국 막다른 골 목에 다다랐고, 돌이킬 수없는 선택했음은 분명하다. 이 사건들은 다른 문화권에서 살 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WTO에 따르면, 하나의 자살사건은 주 변의 8명에게 영향을 끼친다. 고 발표했다. 밑에 나오는 소설 서바이브 는 지금 또 다 른 시도 를 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자가 편찬한 책이다. 출간 전부 터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전 세계에 판권이 판매됐으며, 출간 후 유투브에 영상 서평이 올라오고, 웹툰이 만들어지는 등 십대 독자 들을 포함한 전 세계 독자들의 큰 호응이 잇달았다. 소설 서바이브 는 한 소녀의 자살, 조난, 소통의 이야기를 엮어 조난이라는 큰 틀에 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입술이 바르르 떨리고 공허감이 나를 짓누른다. 뒤돌아보니, 비행기 꼬리는 흰 소용둘이 장막 뒤로 사라져 버리고 없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의 객실이었을 곳으로 눈을 돌려 봐도 덤벼드는 얼음가루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가슴이 철 렁 내려앉는다. 난 길을 잃었다. p.77 주인공 제인은 11살 크리스마스 때 아빠 의 자살을 목격했다. 그 후 몇 년간 살아야 할 이유를 잃어버리고 우울증을 앓다가 자 살기도로 인해, 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때, 시설에서 집에 다 녀오는 허락이 떨어졌다. 이때 소녀는 집으 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약을 먹고 자살기도 를 하려 했다. 당시 제인이 자살기도를 하기 전, 엄마에게 남긴 쪽지에는 아빠에 대한 그 리움과 자학적 태도가 묻어난다. 엄마, 난 아빠와 함께 있을게요. 저 세 상에서 만나요. 자책하지는 마세요. 난 원 래 이렇게 태어난 애라 어쩔 수 없으니까 요. 사랑하는 제인이 바로 그때 비행기가 눈 덮인 로키 산맥에 추락하고 만다. 살아남은 것은단두사람, 제인과 폴이라는 소년뿐이었다. 자살기도를 하려했던 제인이 살아남은 것도 아이러니했 다. 하지만 추락 사고를 감지한 제인이 눈밭 에서 외친 말은 사람 살려! 거기 누구 없어 요? 였다. 상황이 소녀를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으나, 소녀의 생각은 살고 싶다. 였 다. 제인은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폴의 도움 을 받아 서로를 지탱해가며, 그들 사이에 동 지애가 싹튼다. 그 이후로 제인은 폴에게 누 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자신이 앓고 있는 상 처를 고백하며, 삶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 어간다. 그 둘은 얼어붙은 산악 지대의 위험 에 대처하면서 구조를 기다린다. 자살(Suicide)이라는 단어와 희생 (Sacrifice)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비슷한 지 새삼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죽는 것이 훨씬 더 숭고한 일이다. p.233 서바이브 는 주인공들의 생존 여부를 미 궁 속으로 빠뜨리는가하면, 약간의 위트있 는 내용을 폴이라는 소년에게 넣어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 넣어, 극적인 효과를 불러낸다. 독자들은 조난소설과 성장소설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인 공과 여정을 함께 하며 희망을 품게 되는 구 성과 흡입력 있는 전개 또한 이 책의 묘미다. 아직 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사춘기 청소 년들뿐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고 강한 사람 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성 인 독자들의 생각에 자극을 일으킨다. 극한 상황에서 생존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저자는 삶의 의미를 곱씹게 해준다. 조현상 기자 gustkd0401@naver.com 자료출처 <http://www2.readersnews.com/sub_read.html?uid=36886§ion=sc6>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 hn?bid=6998326> 사진출처 <http://book.naver.com/product/go.nhn?cpna me=yes24&url=http%3a%2f%2fwww.yes24.c om%2fgoods%2fftgoodsview.aspx%3fgoo dsno%3d7483233%26pid%3d95609> 편집국장의 한마디... 사설 38기 편집국장 조호익 학보사는 학생들이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시사점을 던져주기도 하고 함께 고민 해야 할 것들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에 있어서 위로 부터 억압과 제재를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기자들은 한숨과 걱정, 포기의 지경까지 갈 때도 많지만 작은 희망으로 이겨내곤 한다. 우리의 희망은, 학보사가 정의를 구현할 때 학생들이 반응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이든 자신의 존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또한 학보사에 관심을 갖고 부족한 면에 질책과 격려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 게 학교 입학과 같이 시작한 학보사 생활이 어느덧 끝을 맞았다. 37기 선배님, 38기 동기들, 39기 후배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느덧 1년6개월이란 시 간이 흘렀다. 국장을 하며 나의 학보사가 그리고 우리들의 학보사가 지금껏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보를 구독하고 쓴 소리를 해주는 학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임기기간 동안 많은 가르침 주신 주치운 주간교수님과 박만식 간사님 정말 감사합 니다. 그리고 언제나 묵묵히 뒤를 지켜준 조현상 부국장 정말 고맙고 인걸이, 혜영 이, 유림이, 슬이 따라와 준 나의 38기 동기들아 모두 사랑한다. 앞으로 이끌어갈 39 기 정기자들아 수습기간 동안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 너희가 더욱 멋진 학보 더욱 좋은 학보를 만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니 초심대로 이어가길 바란다. 나의 학보사 가족들아 모두 사랑한다. 느려 터진 수강신청, 내 속까지! 인하공전 학생들이라면 한번쯤은 직 접 수강신청을 해 보았을 것이다. 생각 보다 수강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강신 청 화면에서 로그인을 한 후 자신이 원 하는 과목을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문 제는 홈페이지 접속 에서부터 발생 한다. 수강신청을 위해 접속한 학생들 대 부분이 신청은 커녕 컴퓨터 앞에서 서 버가 안정되기까지 적어도 1시간에서 2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기다려 야만 했다. 이렇게 느려터진 수강신청 에 실망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필 자 또한 기다린 후 내가 원하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없어 수강신청마다 매우 아쉬웠다. 왜냐하면 이미 늦게 접속한 탓에 일찍 접속한 학생들이 수강신청 을 먼저 해서 자리가 나지 않아 놓치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고생을 연이어 겪는 것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인가? 수강신청 기간은 이틀동안 진행 되었는데, 보통 오전 9시부터 서버가 열린다. 하지만 현재 구축되어있는 서 버가 98년도에 만들어진 시스템을 사 용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학 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결국 홈페 이지 접속 속도는 느려지게 된다. 지금은 2012년인데 왜 아직도 98년 도 시스템을 사용하는 지, 또한 데이터 베이스 서버 1개와 웹서버 2개로만 운 영하기에는 학생 수가 많은데 이런 것 들을 보완하지 않는것인가. 정보통신 팀은 예산 문제로, 서버의 하드웨어적 인 면은 개편 할 수 없고, 웹 서버 정도 만 개편할 예정. 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학교 예산의 부적절한 투자를 문제점 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학과 사무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수강신청을 하지 못해 교수님 들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는의견 도 있었다. 이 학생들의 경우 졸업을 해 야 하기 때문에 이수학점은 채워야 하 고 학점을 잘 받으려다 보니 원하는 수 업으로 변경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러한 문제점은 필히 해결되어야 하며, 학교 예산은 철저하게 쓰여질 곳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가장 기 본적인 수업에 관련된 수강신청 에서 애를 먹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 지 모른다. 그만큼 지금껏 올바른 곳에 예산이 쓰여졌다고 믿기 때문에 어쩌 면 학생들은 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 보완을 소리낮춰 기다리고 있는 것일 지 모른다. 39기 편집국장 정제훈 언론의 혁신을 꿈꾸며 안녕하십니까! 언론 해방의 신 새벽을 여는 인하전대 학보사 제39기 편집국장 정 제훈입니다. 약 5개월동안 수습기자로서 학교생활과 학보사생활을 병행하며 눈 코 뜰 세 없이 바쁘게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사 교육을 받고 기자가 갖춰야 하는 저널리즘에 대해, 사진교육을 통해 정기자가 되기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했습 니다. 그 결과 지금 저희는 정기자가 되었고, 동기들의 신뢰를 얻은 저는 39기 편집 국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편집국장은 한마디로 학보사의 얼굴입니다. 편집국장을 통해 학보 사의 이미지가 결정되며 편집국장의 노력으로 학보사의 대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 니다. 좋은 이미지와 대우를 받기 위해 39기 편집국장인 저는 선배님들과 동기들에 게 두 가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하전대 모든 학우들에게 학보 를통 해 그 약속들을 지키려 합니다. 첫째, 학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학우들이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신문을 읽는다면 그 학교는 깨어있는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역할은 저희 학보 사가 해나가야 하며 학보에 진정 옳은 말로 중립을 지키며 학우들의 말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적극적으로 대외 기자 활동을 할 것입니다. 신문을 읽는 학우들에게 진부한 기사 보도는 우물안 개구리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폭넓은 기사로 학우들 의 생각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 두가지 약속을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교수님들과 학우분들에게 꼭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17대 대통령, 누구였더라? 이제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했다. 지 금껏 우리나라에 있어서 대통령이 독 도를 방문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 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독도를 방 문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일이나 시기 적으로, 정치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옳지 못한 행동이였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 함으로서 우리나라는 무엇을 얻었는 가. 독도를 얻었는가? 일본이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을 동해로 바꾸었는가? 실 질적으로는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 얻은 것이 있다면 국민들에게 대통령 으로서 영토를 지키려 했다는 환심 뿐 정작 국민들이 원하던 것은 얻지 못하 고있다. 결과적으로 개인적인 환심을 얻으러 갔으나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 겨주고 책망을 받았다. 물론 적지 않은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한민 국 영토를 방문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 데 왜 안좋은 시선으로만 보는가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정치적 전략 이 숨어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 고 있음에 국내 지지도를 올리려 하는 방책,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 에 대한 관심을 줄이려하는 일종의 책 략으로볼수있다. 이명박대통령은 5.18 운동때 단 한번도 광주시청을 방 문한 적이 없을뿐더러 관심을 갖고 역 사적 문제에 대해 개입한 적이 없다. 이번 독도 방문 사건도 지속적인 방 문과 관심을 보여주었다면 이명박 대 통령은 자연스레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고 좋은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다. 하 지만 FTA문제, 광우병 소고기 문제와 4대강문제로 보았을 때 국민들에게 많 은 반발을 샀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독도 를 방문해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려 고 노력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 것도 얻은 것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번쯤 언제까지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정치적, 경제적 으로 휘둘려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고 민들을 했다면 일본에게 독도를 통해 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힘을 보여 주었어야 했다. 하지만 정작 이명박 대 통령 때 독도가 가장 크게 흔들렸으며 빼앗길 위기가 닥쳐왔었다. 심지어 독 도가 일본으로 넘어갔다, 독도를 다 케시마로 아는 외국인이 다반사다 라 는 속설과 의견이 떠들썩하다. 그러나 이러한 속설들은 이명박 정 부가 독도로 좋지 못한 정책을 펼쳤 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여러 선진 국이 독도를 지켜보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것은 그들에 게 일본과 독도를 가지고 싸워보겠다 는 홍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17대 대통령으로서 이명박 대 통령의 독도 방문은 책략적임을 부정 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