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10; 43(6): 620 ~ 627 DOI 10.4163/kjn.2010.43.6.620 기능성변비를가진여대생의식습관, 생활스트레스및건강관련삶의질의관계 유정순 박지연 장경자 인하대학교생활과학대학식품영양학과 Correlation among Dietary Habits Score, Life Stress Score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L) Score for Female College Students with Functional Constipation You, Jeong Soon Park, Ji Yeon Chang, Kyung Ja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College of Human Ecology, Inha University, Incheon 402-751, Korea ABSTRACT The study purpose was to investigate correlations among dietary habits score, life stress score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HRQL) score for female college students with functional constipation (FC). The data were collected in 2008 from 265 female college students: 86 with FC and 179 without FC. The diagnosis of FC was based on the Rome II criteria, and life stress and HRQL were assessed using self-administered life stress questionnaire and SF-36, respectively. The correlations among dietary habit score, life stress score, and HRQL score were evaluated. The averages of age, height, weight, body fat percentage and body mass index (BMI) of female college students were 20.8 years, 160.9 cm, 53.7 kg, 27.8%, and 20.7 kg/m 2, respectively. The average dietary habit score of having meals with diverse foods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FC group than in the normal group (p < 0.05). The average faculty problem (p < 0.05), grade problem (p < 0.05), economy problem (p < 0.05), value problem (p < 0.05), and total stress (p < 0.01) scores of the FC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the normal group. The average HRQL score was 70.4 in the FC group and 74.3 in the normal group (p < 0.05). There were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total stress score and total food habits score (r = -0.221; p < 0.01) and HRQL score (r = -0.539; p < 0.01) in the FC. These results suggest that female students with FC are highly perceptive to stress and have low HRQL. In addition, female students with FC may require nutritional education about eating diversity. (Korean J Nutr 2010; 43(6): 620 ~ 627) KEY WORDS: dietary habits, life stres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female college students, functional constipation. 서 최근생활수준의향상과의학의발전으로평균수명이연장됨에따라건강문제와삶의질향상에는관심이높아지고있으나, 오히려식생활은사회전반에걸쳐여러영양불량적인문제가야기되고있다. 특히대학생시기에는생활이자유로워지면서불규칙한식사, 결식, 편식, 인스턴트, 가공식품및패스트푸드의이용증가, 1-4) 육류와지방의섭취증가및식이섬유섭취량감소등으로인해 5) 정상적인배변습관을갖지못한사람들이증가하고있다. 4,6) 접수일 :2010 년 10 월 20 일 / 수정일 :2010 년 11 월 15 일채택일 :2010 년 11 월 30 일 To whom correspondence should be addressed. E-mail: kjchang@inha.ac.kr 론 다양한증상을동반하는변비는여러원인에의하여발생한다. 7) 대사및내분비장애, 신경조직장애, 근육기능약화, 장관폐쇄등과같이구조적혹은생화학적이상에기반을둔경우도있지만뚜렷한원인질환을알수없는기능성변비도있다. 기능성변비는아침결식, 운동부족과같은생활습관, 8) 섬유소나수분섭취감소와같은식습관 9) 뿐만아니라스트레스와같은심리적요인 10) 등여러가지원인들로나타난다. 변비는국내외모두인구의 5~20% 11) 에서진단될만큼흔한소화기증상이며일반적으로남성보다여성에게더많이나타난다. 8,12,13) 특히여대생의경우유병률은 28.9~ 46.0% 14,15) 에달하는데, 이는스트레스에대한민감도, 16) 지나친체중조절과올바르지못한식습관 6) 과관련이있는것으로보인다. 여대생변비와관련된연구들을살펴보면유병률, 생활습 2010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10; 43(6): 620~627 / 621 관, 식습관, 4,6) 심리적인요인이나스트레스와관련된것들 17,18) 이주로보고되었다. 그러나, 변비는생명을위협하지는않지만불편함을호소하므로 11) 삶의질에심각한영향을미칠수있음에도불구하고, 과민성장증후군 19) 이나서행성변비를가진아동대상연구 20) 와 60세이상노인에서기능성변비와삶의질을살펴본연구 21) 를제외하고여대생의건강관련삶의질을신뢰도와타당도가검증된설문지를통해조사한연구는미흡한실정이다. 따라서본연구에서는기능성변비를가진여대생들을대상으로식습관을비롯해현대생활에서점차증가하는생활스트레스를조사하고건강관련삶의질을파악한후이들의관계를살펴봄으로써여대생변비대상자의건강관리와교육에필요한자료를제공하는데도움을주고자하였다. 연구방법조사대상자 본조사는인천지역에서건강관련교양강의를수강하는여학생을대상으로 2008 년자기기입식설문지를통해시행되었다. 조사한설문지중기록이불충분한것과다른질병 ( 당뇨,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아토피성피부염등 ) 이있는경우를제외하고총 265 부를분석에사용하였다. 변비군은로마기준 II (Rome II criteria)(table 1) 22) 를통해기능성변비로진단되었으며, 본인도변비라고인식하는여학생으로선정하였다. 로마기준 II란지난 12개월중연속일필요는없으나적어도 12주이상다음중 2가지이상이있는경우이다 ( 단묽은변이없고, 과민성장증후군의진단기준에는부적합하여야함 ): 1) 배변시과도한힘주기가전체배변횟수의 1/4 을초과 2) 덩어리지거나단단한대변이전체배변횟수의 1/4 을초과 3) 배변후잔변감이전체배변횟수의 1/4 을초과 4) 배변후항문폐쇄감이전체배변횟수의 1/4 을초과 5) 배변을돕기위한수조작이전체배변횟수의 1/4 을초과 6) 주당 3회미만의배변. 과민성장증후군에대한기준은지난 3개월중연속적일필요는없지만적어도 12주이상복부불쾌감이나복통이있고다음 3가지항목중 2가지이상이있을때이다 : 1) 배 변후증상이완화됨 2) 증상과함께배변횟수의변화가있음 3) 증상과함께대변형태와굳기의변화가있음. 정상군은같은강의를수강하는학생중로마기준 II에의해기능성변비로진단되지않으며본인도변비라고생각하지않는여학생으로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분석에이용된자료는변비군 86명 (32.5%), 정상군 179 명 (67.5%) 이었다. 신체계측신장은가벼운옷차림으로신발을벗고선상태에서신장계를이용하여측정하였고,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BMI (body mass index) 는신장과연령을 Inbody 3.0 (Biospace Co., Seoul, Korea) 에입력하여분석하였다. 일반사항및식습관점수일반사항과식습관점수는설문지를이용하여조사하였다. 일반사항은조사대상자의연령, 거주상태, 용돈, 지난 2개월동안의체중변화상태를조사하였다. 식습관점수는선행연구들 23,24) 을참고하여아침식사, 식사속도, 식사시간의규칙성, 외식, 기초식품군의조화에관한문제등 10가지문항으로구성하였다. 각항목에대해서 항상그렇다, 대체로그렇다, 보통이다, 대체로그렇지않다, 전혀그렇지않다 의 5점척도법으로응답하도록하여 50점만점으로하였다. 각문항의개별점수와총점을식습관점수로평가하였다. 생활스트레스생활스트레스는대학생의심리적스트레스를정량화하기위해 Chon 등 25) 이개발한생활스트레스척도를사용하여측정하였다. 이설문지는총 8개원인의 50개문항으로구성되었으며, 대인관계에서교수, 이성, 친구, 가족과의관계, 당면과제에서학업, 장래진로, 경제, 가치관문제로구성되어있다. 지난 1년동안경험한사건에대해경험빈도와중요도를 0에서 3까지의 4점척도로평가하도록하였다. 원인별점수와총스트레스점수는경험빈도와중요도의곱을합하여산출하였고, 점수가높을수록스트레스를많이받았음을의미한다. Table 1. Diagnostic criteria of functional constipation At least 12 weeks, which need not be consecutive, in the preceding 12 months of two or more of: (1) Straining in > 1/4 defecations; (2) Lumpy or hard stools in > 1/4 defecations; (3) Sensation of incomplete evacuation in > 1/4 defecations; (4) Sensation of anorectal obstruction/blockade in > 1/4 defecations (5) manual maneuvers to facilitate > 1/4 defecations (e.g., digital evacuation, support of the pelvic floor); and/or (6) < 3 defecations/week
622 / 기능성변비여대생식습관, 생활스트레스및삶의질 건강관련삶의질건강관련삶의질은 Ware 와 Sherbourne 26) 이개발한것으로국내에서는번안되어고 27) 등에의해신뢰도와타당도가분석된 Short-Form Health Survey-36 (SF-36) 도구를이용하여측정하였다. SF-36 은 9개영역의총 36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9개의영역은신체적기능영역 (physical functioning, 10문항 ), 신체적역할제한영역 (role limitation-physical, 4문항 ), 통증영역 (bodily pain, 2문항 ), 일반건강영역 (general health, 5문항 ), 활력영역 (vitality, 4 문항 ), 사회적기능영역 (social functioning, 2문항 ), 감정적역할제한영역 (role limitation-emotional, 3문항 ), 정신건강영역 (mental health, 5문항 ) 이며여기에건강상태의변화 (1문항) 를묻는문항으로나뉘어있다. 이중건강상태의변화는지난 1년동안의건강의변화를묻는질문으로본연구에서삶의질을비교하는영역으로는사용하지않았다. 각척도에대해 100 점으로환산하여계산하였고점수가높을수록건강관련삶의질수준이높은것을의미한다. 자료분석및통계본연구의자료는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17.0 program을이용하여통계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모든항목은빈도와백분율, 평균과표준오차로나타내었다. 빈도의차이는 χ 2 -test 를실시하여검정하였고, 독립적인두군간의차이는 Student s t-test 를이용하여검정하였다. 식습관점수, 스트레스점수, 건강관련삶의질점수간의연관성은 Pearson s correlation coefficient를이용하여 p값이 0.05 미만일경우통계적으로유의미한것으로간주하였다. 결과일반사항, 신체계측및식습관점수 조사대상자의나이는 19세부터 26세로평균 20.8세였고변비군과정상군사이의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Table 2). 변비군과정상군모두자택에서거주하는경우가가장많았으며자취와기숙사순이었다. 용돈은 20~40 만원으로답한비율이 60% 로가장높았으며그다음이 20 만원미만, 40만원이상순이었고거주형태와용돈은변비군과정상군사이에유의적인차이가없었다. 지난 2개월동안체중변화에서변비군의 34.9%, 정상군의 27.4% 가체중을유지하였고, 변비군의 37.2%, 대조군의 51.4% 가체중이증가하였다고하였다. 조사대상자의평균신장,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BMI 는각각 160.9 cm, 53.7 kg, 27.8%, 36.4 kg, 20.7 kg/m 2 이었으며 (Table 3), 변비군과정상군사이에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조사대상자의식습관점수를살펴보면 (Table 4), 항목별식습관평균점수는 5점에가까울수록식습관이좋은것으로평가되는데항목별로살펴보면두군모두채소류섭취와유제품섭취항목에서점수가가장낮았다. 변비군과정상군사이에유의적인차이를보이는식습관은식품섭취의다양성에관한항목 (p < 0.05) 이었으며다른항목들은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식습관점수가낮은경향을보였다. 생활스트레스생활스트레스는원인에따라대인관계와당면과제로나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 Normal group (n = 179)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Total (n = 265) t-value or χ 2 -value Age (years) 20.7 ± 0.1 1) 21.0 ± 0.2 20.8 ± 0.1-1.039 NS2) Type of residence Living with family 124 (69.3) 3) 61 (70.9) 185 (69.8) Preparation of own meals 038 (21.2) 17 (19.8) 055 (20.8) Boarding or dormitory 017 (09.5) 08 (09.3) 025 (09.4) Pocket money (1,000 won/month) < 200 048 (26.8) 25 (29.1) 073 (27.5) 200-400 109 (60.9) 53 (61.6) 162 (61.1) 400 022 (12.3) 08 (09.3) 030 (11.3) Weight change during 2 months Lose 092 (51.4) 32 (37.2) 124 (46.8) Maintain 049 (27.4) 30 (34.9) 079 (29.8) Gain 038 (21.2) 24 (27.9) 062 (23.4) 1) Mean ± SE 2) NS: Not Significant 3) N (%) -1.677-0.570-4.705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10; 43(6): 620~627 / 623 누어지는데, 대인관계와관련된원인은교수, 이성, 친구, 가족과의문제이고, 당면과제와관련된원인은학업, 장래진로, 경제, 가치관문제로구성된다. 조사대상자모두대인관계에관련된문제보다는당면과제와관련된문제들이주요한스트레스요인이었으며, 교수문제 ( 정상군 : 2.1, 변비군 : 3.5), 학업문제 ( 정상군 : 9.2, 변비군 : 13.0), 경제문제 ( 정상군 : 3.7, 변비군 : 6.7), 가치관문제 ( 정상군 : 5.9, 변비군 : 8.2)(p < 0.05) 점수와총합계점수 ( 정상군 : 37.6, 변비군 : 54.0)(p < 0.01) 는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적으로높았다 (Table 5). 건강관련삶의질조사대상자의건강관련삶의질을 SF-36 을통해살펴본결과 (Table 6) 100 점만점중변비군의평균은 70.4 점, 정상군은 74.3 점으로정상군에비해변비군의평균점수 Table 3. Anthropometric parameters Variables Normal group (n = 179)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Total (n = 265) t-value Height (cm) 161.2 ± 0.4 1) 160.2 ± 0.5 160.9 ± 0.5-1.626 NS Weight (kg) 53.9 ± 0.5 53.5 ± 0.7 53.7 ± 0.7-0.467 % fat (%) 27.8 ± 0.4 27.8 ± 0.5 27.8 ± 0.5-0.076 Soft lean mass (kg) 36.5 ± 0.3 36.2 ± 0.4 36.4 ± 0.4-0.645 BMI (kg/m 2 ) 20.7 ± 0.2 20.8 ± 0.3 20.7 ± 0.3-0.362 1) Mean ± SE NS: Not Significant, BMI: Body Mass Index Table 4. Dietary habit scores Variables Normal group (n = 179)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Total (n = 265) Eat breakfast regularly 03.5 ± 0.2 1) 3.2 ± 0.2 3.3 ± 0.1-1.240 t-value Eat meals slowly 03.2 ± 0.2 2.9 ± 0.2 3.1 ± 0.1-1.275 Eat meals at constant times 03.2 ± 0.2 3.0 ± 0.2 3.1 ± 0.1-0.882 Eat meals with diverse foods 03.3 ± 0.1 2.8 ± 0.2 3.1 ± 0.1-2.194* 2) Not to eat out often 03.1 ± 0.2 3.3 ± 0.2 3.2 ± 0.1-0.709 Not to eat salty foods 03.3 ± 0.2 3.0 ± 0.2 3.2 ± 0.1-0.891 Eat foods among meat/fish/egg/ 03.2 ± 0.2 2.9 ± 0.1 3.0 ± 0.1-1.068 beans about two meals a day Eat vegetables every meal 02.9 ± 0.2 2.6 ± 0.2 2.8 ± 0.1-1.015 Eat dairy foods (milk, yogurt, etc) daily 02.9 ± 0.2 2.8 ± 0.2 2.9 ± 0.1-0.498 Apply nutrition knowledge to daily life 03.0 ± 0.1 2.9 ± 0.1 3.0 ± 0.1-0.444 Total score 31.5 ± 0.7 29.5 ± 0.9 30.5 ± 0.6-1.779 1) Values are Mean ± SE 2) Values with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normal group and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by Student s t-test (*: p < 0.05) Table 5. Life stress scores Variable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Normal group (n = 179)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Total (n = 265) t-value Faculty problem 02.1 ± 0.3 1) 03.5 ± 0.6 02.5 ± 0.3-2.026* 2) Lover problem 02.5 ± 0.3 03.4 ± 0.8 02.9 ± 0.4-1.398 Friend problem 01.0 ± 0.3 01.2 ± 0.3 01.1 ± 0.2-0.347 Family problem 01.8 ± 0.4 02.6 ± 0.5 02.1 ± 0.3-0.243 Task-related stress Grade problem 09.2 ± 0.8 13.0 ± 1.3 10.5 ± 0.7-2.572* Future problem 13.5 ± 1.1 17.0 ± 1.9 14.6 ± 0.9-1.662 Economy problem 03.7 ± 0.6 06.7 ± 1.1 04.6 ± 0.5-2.349* Value problem 05.9 ± 0.6 08.2 ± 1.0 06.7 ± 0.5-2.050* Total stress 37.6 ± 3.0 54.0 ± 5.2 43.0 ± 2.7-2.729** 1) Values are Mean ± SE 2) Values with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normal group and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by Student s t-test (*: p < 0.05, **: p < 0.01)
624 / 기능성변비여대생식습관, 생활스트레스및삶의질 Table 6. SF-36 scores Variables Normal (n = 179) Physical-functioning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Total (n = 265) t-value 2) 89.4 ± 0.8 1) 89.5 ± 1.0 89.5 ± 0.6-0.091 Role-physical 87.5 ± 1.2 81.5 ± 1.9 85.5 ± 1.0-2.626* 2) Bodily-pain 76.8 ± 1.6 72.2 ± 2.1 75.3 ± 1.3-1.712 General-health 59.5 ± 1.3 56.0 ± 1.9 58.4 ± 1.1-1.530 Vitality 54.4 ± 1.3 50.7 ± 1.6 53.2 ± 1.0-1.697 Social-functioning 75.6 ± 1.5 71.7 ± 2.3 74.3 ± 1.3-1.297 Role-emotional 83.1 ± 1.5 76.4 ± 2.2 80.9 ± 1.3-2.318* Mental-health 64.4 ± 1.3 61.6 ± 1.6 63.5 ± 1.0-1.564 Average 74.3 ± 0.9 70.4 ± 1.2 73.1 ± 0.7-2.458** 3) 1) Values are Mean ± SE 2) Values with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normal group and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by Student s t-test (*: p < 0.05, **: p < 0.01) Table 7. The correlations among food habit score, total life stress score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score Normal group (n = 179) Functional constipation group (n = 86) Variables Food habits score Total life stress score SF-36 score Food habits scores Food habits score -1.000-1.000 Total life stress scores SF-36 score Total life stress score -0.107 1) -1.000-0.221* 2) -1.000 SF-36 score -0.172* -0.408*** 1.000-0.166-0.539*** 1.000 1) Pearson s correlation coefficient 2) Values with superscripts are significantly correlated by Pearson s correlation (*: p < 0.05, **: p < 0.01, ***: p < 0.001) 가유의적으로낮았다 (p < 0.05). 8개의항목중신체적역할제한영역, 감정적역할제한영역또한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통계적으로유의하게낮은점수를보였다. 식습관점수, 생활스트레스점수, 건강관련삶의질점수의상관관계기능성변비를가지고있는여학생들의식습관점수, 생활스트레스점수, 건강관련삶의질점수의상관관계를살펴본결과는 Table 7과같다. 생활스트레스점수는식습관점수와유의한부적상관관계 (r = -0.221, p < 0.05) 를보여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식습관점수가낮아짐을보였고, 스트레스와건강관련삶의질간에도부적상관관계 (r = -539, p < 0.001) 를보여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건강관련삶의질이낮아짐을알수있었다. 고 본연구는기능성변비를가진여대생들의식습관, 생활스트레스, 건강관련삶의질을정상군과비교하고식습관, 생활스트레스와건강관련삶의질과의관계를파악하고자하였다. 변비군의선정시가장중요한것은정확한진단인데, 변비는독립된질병이라기보다는증상이므로정의나기준이 찰 다양하여유병률도다양하게조사되고있다. 11,21,28) 최근에는배변횟수, 잔변감, 배변시과도한힘주기같은증상을종합하여진단하는로마기준이주로사용되므로, 본연구에서는로마기준 II 22) 와함께본인도변비라고자각하는경우에한하여변비군으로선정하였다. 또한다른질병이동반되지않은단일질병으로구성되어야하므로변비형과민성대장증후군을비롯하여당뇨,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아토피성피부염과같은특정질환이있는경우는대상에서제외하였으며정상군에서도이를확인하였다. 변비진단기준으로는정상이나본인은변비라고생각하는자의적변비도일반인의경우 16.5%, 여대생의경우 36.9% 에달하므로 14) 기능성변비군과비교하는정상군에서자의적변비는제외하였다. 변비의유병률은다양한정의나기준으로인하여단순비교하기는어려우나본연구와같은로마기준 II 에의해진단된연구들을살펴보면, 2006년인구비례에따른무작위추출대상연구 11) 에서는 9.2%, 노인대상연구 28) 에서는 26.6%, 저자의이전연구 14) 에서는여대생의 28.9% 가변비를가진것으로보고되었고, 여대생을대상으로로마기준이아닌자체기준으로조사한연구 15) 에서는 46.0% 인경우도있었다. 본연구에서는다른질병이있는학생들은제외하였고대상이교양강의를수강하는학생으로제한되었으므로기능성
한국영양학회지 (Korean J Nutr) 2010; 43(6): 620~627 / 625 변비의정확한유병률이라고제안하기는어려우나다른연구와비슷한양상을보이고있었다. 조사대상자들은같은교양강의를듣는수강생들이므로연령은 19~26 세로한정되었으며, 변비유무에따른연령의차이는보이지않았다. 중증변비자일수록자택에서거주하는비율이적고용돈지출이많다는보고 6) 도있으나본연구에서는변비군과정상군모두 70% 정도가자택에서거주하며, 20만원에서 40만원사이가전체의 60% 정도로 2005 년울산여대생과비슷한양상을보일뿐 23) 변비유무에따른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변비는대사및내분비장애, 신경조직장애, 근육기능약화, 장관폐쇄와같은원인질환과동반되기도하지만 7) 특정원인질환에의한 2차적인변비가아닌기능성변비는정서및환경적요인이나식습관과관련이있는것으로알려져있다. 변비를가진대학생을대상으로조사한연구 8) 에의하면식습관중아침결식과물섭취량의부족이변비와관련이있다고하였으며, 여대생을대상으로변비를증상에따라 3군으로나누어살펴본연구 6) 에의하면변비증세가심할수록식사횟수가적었고아침결식률이높았으며, 중증변비군에서식품섭취의다양성이가장낮았다. 또한변비증세가심할수록육류및어류의선호도가높았고, 채소및과일류의선호도가낮았다. 그러나영양소섭취량을분석한선행연구에의하면변비유무에따른유의적인차이는보이지않았다. 14) 대학생뿐만아니라고등학생을조사한연구들 4,29) 에서도아침결식률, 육류에대한선호도가높음을볼수있었다. 본연구에서도식품섭취의다양성에관한항목에서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낮은점수를보였고아침결식을비롯해천천히먹기, 규칙적인식사등의항목에서도유의적이지는않지만낮은경향을보여선행연구들과일치하는결과를보였다. 그러나, 채소류와유제품섭취에관하여는두군모두평균이중간점수인 3점에도못미치는결과로보아변비때문이아니더라도여대생들에게채소류와유제품섭취에관한필요성및중요성관련영양교육이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변비의유병률을살펴본연구들을보면공통적으로연령과상관없이여성이남성에비해유병률이높은것을볼수있다. 8) 호르몬작용, 복근력차이, 다이어트로인한식사량의감소등여러이유가있겠지만가장큰이유중의하나는심리적인요인들일것이다. 변비를비롯한많은위장관련질병들은정서적요인과스트레스와관련해서나타나는것으로알려져있다. 대학생을대상으로생활스트레스를조사한결과여학생이남학생에비해스트레스점수가유의적으로높았고, 스 트레스에대한대응의차이도있었다. 16,30) 또한스트레스를항목별로살펴본많은연구에서학업문제가가장큰스트레스로작용하고있어 16,31) 본연구의결과와일치하였다. 여대생들을대상으로배변과심리적요인들간의관계를살펴보면여대생의스트레스인지정도와변비정도간에는관계가없다 17) 는연구도있지만, 변비지수가높을수록우울했고특성불안과특성분노가높았다 18) 는연구도있고, 변비형과민성대장증후군의경우불안과우울과수면장애의정도가높다 32) 는연구와본연구의결과를볼때배변과심리적요인들과는관계가있을것으로보인다. 그러므로, 특히큰스트레스로작용하고있는학업스트레스중재를위한효과적인학습법등의제공이요구되는바이다. 삶의질이란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및영역에서각 개인이지각하는주관적안녕을의미한다. 26) 건강관련삶의질측정척도로는사용하기편하고포괄적이고건강차이를민감하게측정할수있는것으로신뢰도와타당도가검증된 27) SF-36 설문척도를이용하였다. 본연구에서는정상군에비해변비군의삶의질이낮았다. SF-36 설문지의 8개항목중신체적역할제한영역, 감정적역할제한영역항목에서유의적으로차이를보였고다른항목들모두유의적이지는않지만변비군의삶의질이정상군에비해낮은경향을보였다. 이러한결과는 SF-36 을사용한다른연구결과와비슷하다. 외국의경우캐나다성인을대상으로 기능성변비와삶의질을살펴본결과 33) 변비군은정상군에비해 SF-36 의 8개항목이모두유의적으로낮았으며, 한국을포함한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등 7개국에서의연구도같은결과를보였다. 34) 국내에서는기능성변비와관련하여삶의질연구는많지않지만 60세이상노인을대상으로한연구 21) 에서기능성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 SF-36 설문지의 8개항목중 7개항목에서유의하게삶의질이떨어져있었다. 식습관점수, 스트레스점수, 건강관련삶의질을점수화한 SF-36 점수와의상관관계를살펴본결과정상군과변비군모두스트레스점수와삶의질은부적상관관계를보이고있었으나변비군에서상관계수가조금더높았다. 또한정상군에서는식습관점수와삶의질사이에정적상관관계를보였고, 변비군에서는스트레스점수와식습관점수가부적상관관계를보였다. 스트레스와식습관또는식이섭취관련선행연구 35) 를살펴보면, 여성은스트레스점수가높을수록열량및영양소섭취량이적게나타난결과도있고, 스트레스점수가높을수록열량, 탄수화물, 나이아신의섭취량이많은결과도있었 다. 여대생을대상으로 2008 년에조사한연구에의하면 31)
626 / 기능성변비여대생식습관, 생활스트레스및삶의질 스트레스가높을수록식생활양상의점수가낮았는데식생활양상의하위영역중특히 규칙적인식생활 과 식생활과건강 부분에서부적상관관계를보였다. 여고생들도스트레스가심할수록식사의규칙성이나빠지는것을볼수있었다. 36) 본연구에서는특히변비군에서식습관과스트레스가상관관계를보이는것으로볼때변비를가진여대생의식생활은스트레스에쉽게영향을받고, 이는삶의질과도밀접한관계가있으므로스트레스에쉽게노출되어있는여대생의삶의질을높이기위하여스트레스관리에대한중재가필요하다고사료된다. 본연구의제한점은자가기입을통한설문지조사이었으므로개인차가있을수있다는것인데스트레스와삶의질의조사를위한설문지는신뢰도와타당도가검증된설문지를이용하였으므로이러한한계는어느정도극복되었을것이다. 또한, 연구대상을일부대학생으로하였으므로전체대학생에일반화할수없고단면연구이므로식습관, 스트레스, 삶의질사이의방향성은알수없으므로추후대규모의환자 -대조군연구나코호트연구는이를극복할수있을것이다. 본연구는로마기준 II에의해변비군을판단하여증상의정도에따른비교는할수없었으므로증상의정도에따른연구와변비이외의다른배변관련질환에대한연구를제안하는바이다. 요약 본연구는기능성변비를가진여대생들의식습관, 생활스트레스, 건강관련삶의질을파악한후이들의관계를살펴보고자인천지역대학교에서건강관련교양강의를듣는여대생을대상 (265 명 ) 으로설문조사와신체계측을실시하였다. 기능성변비의기준은로마기준 II를이용하였으며, 정상군은 179명 (67.5%), 기능성변비군은 86명 (32.5%) 이었다. 조사대상자의평균연령은 20.8 세, 자택에서거주하는비율은 69.8% 로가장많았으며 20~40 만원을받고있는학생이전체의 61.1% 이었고변비유무에따른유의적인차이는없었다. 식습관점수를살펴보면식품섭취의다양성에관한항목은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적으로낮았고나머지항목들은유의적이지는않지만낮은경향을보였다. 변비군과정상군모두채소류섭취와유제품섭취에관한점수가가장낮았다. 스트레스점수는교수문제, 학업문제, 경제문제, 가치관문제와총합계점수에서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 적으로높았다. 건강관련삶의질을 SF-36 을통해살펴본결과변비군의평균은 70.4 점, 정상군의평균은 74.3 점으로변비군의삶의질이정상군보다낮음을알수있었고, 8개의항목중신체적역할제한영역, 감정적역할제한영역또한변비군이정상군에비해유의적으로낮은점수를보였다. 기능성변비를가지고있는여학생들의식습관점수, 생활스트레스점수, 건강관련삶의질점수의상관관계를살펴본결과생활스트레스점수는식습관점수와유의한부적상관관계 (r = -0.221, p < 0.05) 를보여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식습관점수가낮았고, 스트레스와건강관련삶의질간에도부적상관관계 (r = -0.539, p < 0.001) 를보여생활스트레스가높을수록건강관련삶의질이낮아짐을알수있었다. 본연구의결과들로볼때기능성변비를가진경우식품을다양하게섭취하도록교육하고, 스트레스를낮출수있도록스트레스관리에대한중재가필요하다고판단된다. Literature cited 1) Lee MS, Kwak CS. The comparison in daily intake of nutrients, quality of diets and dietary habits between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in Daejeon. Korean J Community Nutr 2006; 11(1): 39-51 2) Shin AS, Roh SB. Fast food consumption patterns of college students in Busan. Korean J Diet Cult 2000; 15(4): 287-293 3) Ko MS. The comparison in daily intake of nutrients and dietary habits of college students in Busan. Korean J Community Nutr 2007; 12(3): 259-271 4) Lee JH, O JH. A study on the defecation pattern and lifestyle factors of female high school and college students in Gyeonggi province. Korean J Community Nutr 2005; 10(1): 36-45 5) Lee HJ, Kim YA, Lee HS. The estimated dietary fiber intake of Korean by age and sex. J Korean Soc Food Sci Nutr 2006; 35 (9): 1207-1214 6) Shin JR, Ly SY. Dietary habits and factors related to lifestyles in constipated female students. Korean J Community Nutr 2003; 8 (5): 675-688 7) Lee KH. Etiology and treatment of the constipation. J Kyung Hee Univ Med Cent 1999; 15(4): 328-332 8) Chung HJ, Park HW, Choi EJ, Lee JJ. A study of the lifestyle factors related to constipation among food habits of college students in Seoul and Gyunggi. Korean J Community Nutr 2002; 7(5): 654-663 9) Na HJ, Kim YN. The prevalence of constipation and dietary fiber intake of 3rd Grade High school girls. Korean J Nutr 2000; 33(6): 675-683 10) Chan AO, Cheng C, Hui WM, Hu WH, Wong NY, Lam KF, Wong WM, Lai KC, Lam SK, Wong BC. Differing coping mechanisms, stress level and anorectal physiology in patients with func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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