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Acad Nurs Adm ( 간호행정학회지 ) Vol. 21 No. 1, 111-121, January 2015 ISSN 1225-9330 (Print) ISSN 2288-4955 (Online) http://dx.doi.org/10.11111/jkana.2015.21.1.111 제주지역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 김정희 1 박영숙 2 제주대학교간호대학 1, 한국방송통신대학간호학과 2 Effects of Emotional Labor and Self-efficacy on Psychosocial Stress of Nurses Kim, Jeong Hee 1 Park, Young Suk 2 1 College of Nursing, Jeju National University 2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effects of emotional labor and self-efficacy on psychosocial stress of nurses. Methods: A cross-sectional correlation study design was used. The participants were 186 nurses from two general hospitals in Jeju Island, South Korea. A self-report questionnaire was used to collect data including data on emotional labor, self-efficacy, and psychosocial stres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t-test, ANOVA,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Results: Approximately 98% of the participants were categorized as having potential and high risk stress level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showed that employment status, surface-acting, and self-efficacy explained 37.0% of psychosocial stress and self-efficacy was the main factor influencing psychosocial stress. Conclusion: Nursing administrators should understand that nurses suffer from high risk stress and emotional labor. To reduce the psychosocial stress of nurses, there is needed to improve stressful work conditions such as irregular employment, decrease surface-acting, and improve self-efficacy. Key Words: Emotional labor, Self-efficacy, Psychosocial stress, Nurses 서론 1. 연구의필요성오늘날병원조직은의료분쟁의증가, 병원의대형화및병원간의경쟁심화, 의료기관인증평가등으로환자에대한서비스가크게강조되면서환자만족또는고객만족이병원의경 쟁우위를결정하는주요한요인으로부각되었다 [1,2]. 이에따라병원종사자들은조직의감정표현규범에따라자신의감정이나느낌을고객들에게표현하도록요구받고대응하는과정에서많은스트레스를받으며이른바감정노동 (emotional labor) 에종사하는것으로보고된다 [3-5]. 감정노동이란조직의목표달성을위하여자신이실제느끼는감정과감정표현을통제하는것으로 [6], 불쾌한상황으로부터심리적거리를 주요어 : 감정노동, 자기효능감, 사회심리적스트레스, 간호사 Corresponding author: Park, Young Suk Department of Nursing,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169 Dongsung-dong, Jongno-gu, Seoul 110-791, Korea. Tel: +82-2-3668-4746, Fax: +82-2-3673-4274, E-mail: anywayyoung@knou.ac.kr - 이논문은 2014학년도제주대학교학술진흥연구비지원사업에의하여연구되었음. -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2014 scientific promotion program funded by Jeju National University. Received: Nov 4, 2014 Revised: Dec 16, 2014 Accepted: Dec 23, 2014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c 2015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http://www.kanad.or.kr
김정희 박영숙 두기때문에간호사의스트레스를감소시키고환자와의관계형성이나환자의정신적, 육체적안녕과회복에영향을미치는등긍정적인역할하기도한다 [5]. 그러나지속적이고규칙적인감정노동은소진이나불안등부정적인정서를유발하며서비스제공자에게스트레스를주고건강에도영향을주어결국직무몰입이나질적서비스에도부정적인영향을미친다 [4,7]. 특히간호사는다양한상황에서환자와대면하여직접서비스를제공할뿐아니라여러직종들간의빈번한접촉과팀워크를통하여서비스를제공하고, 환자만족을위해적절한감정을표현하고통제하도록요구되는감정노동수행정도가높으며서비스제공과정중에많은스트레스를받으며부정적인심리적문제들을경험하는것으로보고된다 [5,8,9]. 인지적관점에따르면인지적요인은일차적이며, 감정및동기적현상은이차적인부산물로간주되고통제할수없는외적현상은개인에게충분히스트레스를줄수있는여건으로작용한다고한다 [8,10]. 선행연구들에따르면, 감정노동의부정적인결과는근로자가업무수행중에자신의감정을있는그대로표현하지못한다는측면에서뿐아니라일차적으로근로자자신보다는조직이근로자자신의감정표현을통제한다는측면에서기인되며, 결과적으로근로자의정체성이나자아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게된다 [3,9,11]. 간호사를대상으로한 Yoon과 Kim[9] 은감정노동중특히실제로느끼지않는감정을가장 (fake) 하여표현하는표면행위 (surface-acting) 가간호사의우울등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하였다. 이렇듯간호사가간호실무에서경험하는감정노동과그에따른부정적인스트레스경험은간호사개개인의건강뿐아니라근무의욕이나업무수행, 결근이나직무만족등에도영향을미쳐결국에는이직등과같은병원조직의인적자원관리문제를야기시키고 [3], 결국은대상자인환자에게양질의간호서비스를제공하는데영향을미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한편인적자원관리분야에서스트레스로인해나타나는감정을조절하고통제하는데중요한역할을하는변인으로최근 효능감 에대한관심이증가하고있다. 자기효능감이란조직구성원들이업무를실행하고조직화하는자신의능력에대한긍정적인믿음혹은판단을의미한다 [12]. 선행연구들에서는간호사의부정적인사회심리적반응에있어여러환경적요인들이직접적으로영향을준다기보다는개인과환경과의상호작용에있어서자기효능감이나사회적지지등과같은개인적인요인의역할에따라정서적반응이달라질수있음을보고하였다 [3,13]. 즉간호사가자신의업무수행능력에대하여갖는자기효능감은업무수행중에경험하는소진감이나스트레 스등을조절하거나완화시키고 [13,14], 간호현장에서행동하는개개인의활동에대한동기를부여하고변화를줄수있으며간호수행에긍정적인영향을미칠수있다 [15]. 또한자기효능감이높은사람은어려운과제나고통, 불유쾌한상황에대한적응력이높고효과적으로일을처리하며실패에도잘대처하여보다가치있는결과를얻어내며직무에만족하는경향이있다 [16]. 따라서간호사들이업무를수행하는동안조직의표현규범을수용하고대응하는과정에서경험하는감정노동과그로인한스트레스, 우울이나불안감등부정적인심리적, 정서적결과들에대하여자기효능감이영향을미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최근간호사의감정노동관련연구들이많이보고되고있으나, 그대부분이직무스트레스나직무만족, 직무몰입, 소진, 이직의도등과같은조직수준의변수와의관련성연구가주를이루며간호사가감정노동을경험하는과정에서자기효능감을포함하는연구나감정노동의어떤측면이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지에관한연구는많지않다 [13,17,18]. 그러나간호사의감정노동과그로인한부정적인반응들은양질의간호서비스제공에영향을미칠수있으므로, 간호관리자들은효율적인인적관리와서비스의질개선을위해서무엇보다도간호사의감정노동과그로인한부정적인사회심리적경험에대하여이해할필요가있으며, 간호사스스로가자신의업무상황에서적절하게감정표현을조절할수있도록도와주는것이중요하다. 이에본연구는간호사를대상으로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 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와이들변수간의관련성을파악하고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확인하여간호사를위한병원복지정책및인적자원관리를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수행하였다. 2. 연구목적본연구의목적은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 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와제변수들간의관련성을파악함으로써감정노동으로인한스트레스등을감소시키고궁극적으로는병원조직에서간호사의복지및효율적인인적자원관리를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는데에있다. 구체적인목적은다음과같다. 간호사의감정노동, 자기효능감과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를확인한다. 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 112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제주지역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 스에미치는영향을파악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본연구는간호사의감정노동, 자기효능감과사회심리적스트레스간의관계를확인하고, 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기위한서술적상관관계연구이다. 2. 연구대상및자료수집제주지역소재 2개종합병원에근무하며본연구에참여하기로동의한 6개월이상의업무경력이있는간호사를편의추출하였다. 표본크기는 G*Power 3.1 프로그램을이용하여결정하였으며, 유의수준.05, 검정력.80, 효과크기.20, 설명변수 13개로하였을때최소표본크기는 139명이었다. 이를근거로선행연구에서응답률이 90% 이상이었음을고려하여 200명을대상으로설문지를배포하였고이중 189부가회수되었으며 ( 응답률 =94.5%), 불충하게응답한설문지 3부를제외한 186부의자료를최종분석에사용하였다. 자료수집은감정노동, 자기효능감과사회심리적스트레스, 일반적특성및직무관련특성으로구성된자가보고설문지를이용하였다. 설문지를배포하기전, 병원간호부서장에게본연구의목적과내용을설명하고간호부서의협조를얻어각병원의간호단위마다수간호사를통해설문지를배포하였다. 대상간호사들에게연구의목적과내용, 자료의익명성, 비밀보장등에관한내용이포함된동의서를설문지와별도로배포하였으며, 연구참여에동의한대상자들로부터서면으로동의서를받았고, 자료는무기명으로작성한후밀봉가능한개별봉투에넣어타인이열어볼수없게입구를봉한상태로간호단위수간호사를통해회수되었다. 3. 연구도구간호사의연령, 학력, 결혼상태, 현병원근무경력, 월급여, 직위, 근무형태, 고용형태, 주당근무시간, 근무부서, 이직경험등일반적특성및직무특성 11문항, 감정노동 6문항, 자기효능감 16문항, 사회심리적스트레스 18문항등총 51문항으로구성된설문지를이용하였다. 1) 감정노동조직의목표를달성하기위하여조직구성원자신이실제느끼는감정과감정표현을통제하는것을의미하며, Brotheridge와 Lee[6] 의 Emotional Labor Scale를수정 번안하여사용한 Lee[7] 의도구를이용하였다. 이는실제로느끼지않는감정을가장 (fake) 하여표현하는표면행위 (surface-acting) 와조직에서요구하는감정을실제느끼기위해노력하는정도를의미하는내면화행위 (deep-acting) 로구성되며, 각 3문항씩총 6문항으로구성된 5점척도이다. 전혀그렇지않다 (1 점 ) 에서매우그렇다 (5점) 로점수가높을수록각영역의감정노동행위를자주수행함을의미한다. Lee[7] 의연구에서표면행위와내면화행위의 Cronbach's 는각각.80,.78이었으며, 본연구에서 Cronbach's 는각각.61,.73이었다. 2) 자기효능감개인이특정상황에서특정행동을성공적으로수행할수있다고스스로생각하는신념을말한다 [12]. 대상간호사의자기효능감을측정하기위하여 Sherer 등 [19] 의일반적자기효능감척도를수정 번안하여사용한 Kim과 Park[2] 의도구를사용하였다. 이는 16문항의 5점척도로구성되어있으며, 전혀그렇지않다 (1점) 에서매우그렇다 (5점) 로점수가높을수록자기효능감정도가높음을의미한다. 이척도를사용한조직관련선행연구들에서 Cronbach's 는.76~.89[20], Kim 과 Park[2] 의연구에서는.86이었고본연구에서의 Cronbach's 는.92였다. 3) 사회심리적스트레스개인이일상생활을수행하는데필요한사회적수행능력이나인지적, 정서적능력을발휘할수있는정서적, 심리적안녕상태를말하며, 본연구에서는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를기초로우리나라실정에맞게재구성한단축판사회심리적안녕측정도구 (Short-Form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SF) 를사용하였다 [21]. 이는직업군, 인구학적특성에따른정신스트레스정도를비교하고스트레스위험요인및질병위험요인간의관련성을파악하기위하여개발되었으며, 총 18문항의 4점척도로, 항상그렇다 (0점) 에서전혀그렇지않다 (3점) 로평가하며점수가높을수록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가높음을의미한다. 점수범위는 0~54점이며, 8점이하는건강군, 9~26점은잠재적스트레스위험군, 27점이상은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하였다. 이를동일지역간호사들을대상으로사용한 Kim 등 [8] 의연구에서 Cronbach's 는.92 Vol. 21 No. 1, 2015 113
김정희 박영숙 였으며, 본연구에서는.90이었다. 4. 자료분석수집된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대상자의일반적및직무관련특성과감정노동, 자기효능감, 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는평균과표준편차, 빈도와백분율등서술적통계분석을하였으며,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직무관련특성에따른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의차이는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로분석하였고사후검정으로 Scheffe test를하였다. 대상자의감정노동, 자기효능감과사회심리적스트레스간의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를구하였다. 또한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기위해 2단계위계적다중회귀분석을하였다. 1단계에서는단변량분석에서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유의하게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난일반적및직무관련특성을투입하였고, 2단계에서는감정노동의표면행위및내면화행위, 자기효능감을추가투입하여일반적및직무관련특성을통제한상태에서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력을분석하였다. 5. 윤리적고려본연구는연구대상자의윤리적측면을고려하여자료수집을위해설문지작성전연구의참여가자발적으로이루어지며대상자가원하지않을경우언제라도철회가가능하고, 수집된자료는연구이외의다른목적으로사용하지않으며, 연구종료시수집된자료는파기할것이라는약속과대상자의익명성을보장한다는내용으로구성된연구참여동의서를설문지와별도로준비하여서명을받은후본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및직무관련특성본연구대상자의평균연령은 28.8±5.68 세로 20대가과반수이상이었다 (122명, 65.9%). 교육수준은 3년제졸업자가 117명 (63.2%) 으로 4년제졸업자보다많았고, 결혼상태는미혼인경우가 118명 (64.5%) 으로기혼자보다많았다. 직위의 경우일반간호사가그대부분이었고 (74.5%), 5년미만의경력자가 129명 (69.4%) 이었으며평균임상경력은 5.24±4.78 년이었다. 월급여는평균 233.4±78.86 만원으로약 62% 의간호사가 200만원이상이었던반면에월급여가 200만원미만인경우는 38.2% 였다. 또한대상자대부분이교대근무자로 (81.4%), 정규직 (86.7%) 이었다. 과반수이상의대상자들 (62.6%) 이주당 40시간을초과하여근무한다고응답하였으며, 주당평균근무시간은 45.61±5.70 시간이었다. 내과계간호단위에서근무하는간호사가 59명 (31.7%) 으로가장많았으며외과계, 특수단위가각각 28.0%, 18.3% 였다. 대상자의약 41% 는이직경험이있었으며이들의평균이직횟수는 1.32±0.61회이었다 (Table 1). 2. 대상자의감정노동, 자기효능감및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대상자의감정노동은평균 3.23±0.44 점으로하부영역별로는내면화행위 (3.47±0.57 점 ) 가표면행위 (2.99±0.62 점 ) 보다더높게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의평균은 3.44±0.44점으로중간이상의점수를보였다. 사회심리적스트레스를나타내는 PWI 점수는평균 22.77±7.73점으로대상자를세군으로분류시잠재적스트레스위험군 120명 (65.5%), 고위험스트레스군 61명 (32.8%) 으로나타나대부분의대상자들이 (97.3%) 잠재적스트레스위험군또는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되었으며건강한군은 5명 (2.7%) 에불과하였다 (Table 2). 3. 대상자의일반적및직무관련특성에따른사회심리적스트레스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는대상자의연령, 결혼상태, 고용형태와근무부서에따라차이가있었다. 즉 20대간호사가 (23.95±7.21점) 30대이상의간호사 (20.56±8.32) 보다스트레스정도가더높았으며 (t=2.75, p=.004), 미혼자 (24.14 ±7.26) 가기혼자 (20.23±8.00) 보다스트레스가더높았다 (t=3.36, p=.001). 고용형태에서는비정규직간호사 (27.39 ±9.43) 가정규직간호사 ( 평균 =21.82±7.30) 보다스트레스정도가더높았으며 (t=-3.27, p =.001), 근무부서별로는특수단위근무자가 ( 평균 =25.29± 8.14) 기타부서근무자보다스트레스정도가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 (F=3.56, p=.015) (Table 3). 114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제주지역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 Table 1. General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Categories n(%) M±SD Age (year) <30 122 (65.9) 28.8±5.68 30 63 (34.1) Education level Marital status Clinical experience in present hospital (year) Monthly salary (10,000 won) Position Shift work Employment status Work time per week (hrs) Work unit Turnover (times) Diploma Bachelor Unmarried Married <5 5 <200 200 Staff nurse Charge/head nurse Yes No Regular Irregular 40 >40 Medical unit Surgical unit Special unit* Others No Yes 117 (63.2) 68 (36.8) 118 (64.5) 65 (35.5) 129 (69.4) 57 (30.6) 58 (38.2) 94 (61.8) 137 (74.5) 47 (25.5) 149 (81.4) 34 (18.6) 150 (86.7) 23 (13.3) 67 (37.4) 112 (62.6) 59 (31.7) 52 (28.0) 34 (18.3) 41 (22.0) 109 (59.2) 75 (40.8) *Operating room, Intensive care unit, & Emergency room; Others=Outpatient clinic & Artificial kidney unit. Table 2. Emotional Labor, Self-efficacy, and Psychosocial Stress of Participants 5.24±4.78 233.44±78.86 45.61±5.70 1.32±0.61 Variables M±SD Range n(%) Emotional labor Surface-acting Deep-acting Total Self-efficacy Low self-efficacy score ( 3.44) High self-efficacy score (>3.44) Total Psychosocial stress (PWI-SF scores) Healthy ( 8) Potential risk (9~26) High risk ( 27) Total 2.99±0.62 3.47±0.57 3.23±0.44 1~5 3.07±0.23 3.82±0.21 3.44±0.44 1~5 4.80±2.28 19.13±4.20 31.43±4.42 22.77±7.73 0~54 95(51.4) 90(48.6) 185 (100.0) 5(2.7) 120 (64.5) 61(32.8) 186 (100.0) (N=186) (N=186) 4. 감정노동, 자기효능감및사회심리적스트레스간의관계 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 사회심리적스트레스간의관계를분석한결과는 Table 4와같다. 감정노동의표면행위는사회 심리적스트레스와정상관관계를보인반면에 (r=.28, p<.001), 내면화행위는역상관관계가 (r=-.20, p=.008) 있었다. 자기효능감은내면화행위와정상관관계가있었으며 (r=.23, p=.002), 사회심리적스트레스와는역상관관계 (r=-.57, p< Vol. 21 No. 1, 2015 115
김정희 박영숙 Table 3. Differences in Psychosocial Stress by General and Job-related Characteristics and Self-efficacy Variables Age (year) Education level Marital status Clinical experience in present hospital (year) Monthly salary (10,000 won) Position Shift work Employment status Work time per week (hour) Work unit Turnover Self-efficacy Categories <30 30 Diploma Bachelor Unmarried Married <5 5 200 >200 Staff nurse Charge/head nurse Yes No Regular Irregular 40 >40 Medical unit Surgical unit Special unit* Others No Yes Low High M±SD 23.95±7.21 20.56±8.32 23.03±7.93 22.19±7.40 24.14±7.26 20.23±8.00 23.19±7.79 21.82±7.60 23.22±8.54 22.22±7.64 23.29±7.47 21.17±8.38 23.20±7.23 20.74±9.55 21.82±7.30 27.39±9.43 22.76±8.41 22.50±7.36 23.63±7.60a 22.46±6.59b 25.29±8.14c 19.85±8.22d 23.21±7.51 21.79±7.82 26.31±6.85 18.99±6.84 Psycho-social stress *Operating room, Intensive care unit, & Emergency room; Outpatient clinic & Artificial kidney unit; a,b,c,d=scheffe test. t or F (p) 2.75 (.004) 0.72 (.476) 3.36 (.001) 1.11 (.267) 0.75 (.455) 1.63 (.105) 1.68 (.094) -3.27 (.001) 0.22 (.828) 3.56 (.015) c>d 1.24 (.216) 7.27 (<.001) (N=186) Table 4. Correlations among Emotional Labor, Self-efficacy, and Psychosocial Stress Variables Emotional labor Categories Surface-acting Deep-acting Surface-acting Emotional labor Deep-acting Self-efficacy r(p) r(p) r(p) 1.09 (.217) 1 Self-efficacy -.11 (.127).23 (.002) 1 Psycho social stress.28 (<.001) -.20 (.008) -.57 (<.001) (N=186).001) 를보였다. 즉본연구대상자들은감정노동, 특히표면행위를더많이할수록사회심리적스트레스가높았던반면에내면화행위와자기효능감정도가높을수록사회심리적스트레스가낮았다. 5. 대상자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요인 대상자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기위하여 2단계위계적회귀분석을 116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제주지역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 Table 5. Factors Affecting Psycho Social Stress by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Variables Age* Marital status* Employed status* Dep 1* Dep 2* Dep 3* Emotional labor Categories Surface-acting Deep-acting Step 1 Step 2 β t p β t p -0.04-0.15 0.22 0.23 0.18 0.24-0.41-1.48 2.89 2.48 1.91 2.74 Self-efficacy -0.49-7.27 <.001.685.140.004.014.058.007 R 2 =.142, Adj. R 2 =.111, F=4.48, p<.001 0.06-0.09 0.18 0.06 0.01 0.07 0.22-0.08 0.06-1.07 2.86 0.71 0.07 0.95 3.44-1.30 (N=186).528.287.005.481.946.341.001.196 R 2 =.404, Adj. R 2 =.370, F=11.99, p<.001 *Dummy variables; Age (<30=0, 30=1), Martial status (unmarried=0, married=1); Employment status (regular=0, irregular=1); Dep 1,2,3=Work unit (others=0, medical, surgical, or special unit=1). 하였다 (Table 5). 먼저회귀분석의가정에대하여분석한결과, 오차의자기상관검정의 Dubin-Watson 통계량과공차한계 (tolerance), 분산팽창인자 (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 결과에서오차의자기상관성이없고다중공선성문제도없는것으로확인되어회귀모형의가정을만족하였다. 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대한단변량분석에서유의한차이를보였던연령 (<30세 =0, 30세 =1), 결혼상태 ( 미혼 =0, 기혼 =1), 고용형태 ( 정규직 =0, 비정규직 =1), 근무부서 ( 기타 =0, 내과, 외과, 특수병동 =1) 를가변수처리하여감정노동의표면행위및내면화행위와자기효능감과함께투입하여회귀분석을실시하였다. 간호사의연령, 결혼상태, 고용형태, 근무부서로이루어진 Step 1 모형은유의하였으며 (F=4.48, p <.001) 대상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대하여 11.1% 의설명력을나타냈다. 고용형태등변수들을통제한상태에서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을투입하여산출한 Step 2 모형도유의하였다 (F=11.99, p<.001). 자기효능감, 고용형태, 감정노동의표면행위가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유의한변수로나타났으며, 이들변수가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대하여 37.0% 의설명력을나타내었다. 대상자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를설명하는데있어가장영향을미치는변수는자기효능감 (β=-0.49, p<.001) 이었다. 논의대상자의감정노동은평균 3.23점으로중정도이상이었다. 같은측정도구를사용하여동일지역 4개종합병원간호사를 대상으로한 Kim과 Kim[3] 의연구나다른측정도구를사용하여서울경기지역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Byun과 Yom [18] 의연구에서각각 3.28점, 3.21점이었던결과와유사하였다. 이는최근의료기관에서강조되고있는고객만족, 조직구성원들에대한친절교육과함께간호사들이적절한감정표현과행동규칙을준수하는지에대한감독이이루어지고있으며, 간호사들이임상현장에서많은감정노동을수행하고있다는현실이반영된것으로생각된다 [3,22]. 감정노동은단순히환자에게친절하고도움이되는행위를하는차원이아니라간호사가병원조직이요구하는목표에따라자신의감정을만들어내기위해관리하는행위로 [3], 대상간호사들은다양한환자들과상호작용을하며상황에따라자신의감정을조절하는경우가많아높은수준의감정노동을보고한것으로생각된다 [18]. 특히대상간호사들은감정노동의 내면화행위 정도가표면행위보다더높았던바, 이는 Kim과 Kim[3] 의연구결과와일치한것이었다. 표면행위 가실제로느끼지않는감정을가장 (fake) 하여표현하는행위를의미하는반면에 내면화행위 는조직에서요구하는감정을실제느끼기위해노력하는정도를의미한다 [6]. 따라서대상간호사들은환자와직접대면하여상호작용하며업무를수행해야하고그과정에서감정을조절해야하는경우가많아감정노동수행정도가높은반면에, 실제로느끼지않거나부정적인감정을가장 (fake) 하여표현하기보다는간호상황에서요구되는감정을실제느끼고대상자에게표현하는노력을더많이하고있는것으로생각된다. 또한자기효능감의평균점수또한중간이상으로, 이는 3개도시 700병상이상대형종합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과 Park[23] 의연구 (3.75점), 서울경기지 Vol. 21 No. 1, 2015 117
김정희 박영숙 역대학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Byun과 Yom[18] 의연구 (3.55점) 보다는낮은수준이었으나지방광역시종합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한 Yang[13] 의연구에서 3.42점이었던결과와는유사하였다. 이는연구대상병원소재지나대상간호사의교육수준, 임상경력에따라자기효능감정도에차이가있음을보고한선행연구들의결과들과유사한것으로 [3,13,15], 연구대상자들의자기효능감수준은서울경기지역종합병원이나대형병원간호사들에비하여낮으나, 이는중간정도이상의높은수준으로전국종합병원간호사나지방의종합병원간호사들과는유사하였다. 대상자들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에대한분석결과, 거의모든대상자들이잠재적위험혹은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되었으며, 건강한군은 2.7% 에불과하였다. 이는 Kim 등 [24] 의연구에서건강한군에해당하는간호사가 1.7% 였던결과보다는긍정적이었으나, 동일지역간호사를대상으로한 Kim 등 [8] 의연구에서건강한군이 4% 였던결과보다는더심각한수준이었다. Kim 등 [8] 에따르면, 잠재적혹은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된간호사들은추후우울이나자살등더심각한결과를보일수있다. Yoon과 Kim[9] 은직무불안정성이나보상결여등과관련된스트레스가높은간호사는그렇지않은간호사보다우울위험비가 1.60~1.90 배증가하였다고보고하였으며, 자살한간호사를대상으로한 Feskanich 등 [25] 의연구에서는가정 (home) 혹은직무스트레스 (work stress) 가높은경우자살위험비가증가하였으며, 특히직무스트레스가높은간호사는직무스트레스가낮은간호사보다자살위험비가약 2배정도증가하였고 ( 교차위험비 [OR]= 1.9), 가정과직무스트레스가모두높은간호사는그렇지않은간호사에비하여자살위험비가약 5배정도증가하였다 (OR=4.9). 따라서본연구대상자들이지각하는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은매우심각한상태이며이에대한긴급한중재가필요한것으로생각된다. 대상자들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에서차이가있었던일반적및직무관련특성을통제하고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분석한결과, 비정규직고용형태와감정노동의표면행위, 자기효능감정도가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유의한변수이었으며, 특히자기효능감이가장큰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본연구와같은도구를사용하여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및감정노동과관련하여자기효능감을포함한연구가거의없어비교하기에는다소무리가있으나, 간호사의자기효능감관련선행연구에서자기효능감이심리적소진이나우울, 직무 만족, 이직의도등에영향을미친다는결과들과유사하였다 [2,13,14,18]. 이러한결과들에대하여 Kim과 Park[2] 은개인자신의환경과미래에대한부정적인인지체계와그개인의적응수준에따라우울정도가달라진다는 Jang[26] 의결과를지지하는것으로평가하였다. Bandura[12] 에따르면, 자기효능감은개인의긍정적인인지기능으로서스트레스요인을적절히관리하고조절할수있도록하며개인삶의환경을개선하거나그것에잘대처하도록해준다. 즉자기효능감이높을수록더욱긍정적인경험을할수있으며, 간호사의효능감이높은경우스트레스증상정도가낮아진다 [27]. 특히본연구에서간호사의자기효능감이높을수록사회심리적스트레스정도가낮으며, 특히표면행위나내면화행위등감정노동보다도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이더컸다는점을고려하면, 대상간호사들은다양한간호업무를수행하는과정동안많은감정노동을경험하며대부분의간호사들이잠재적및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되는등매우심각한상태이나, 간호사개인스스로가직무스트레스를유발할수있는상황을극복할수있고자신에게주어진과제를성공적으로수행할수있다는긍정적인신념은사회심리적스트레스를효과적으로낮출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그러나대상간호사들의자기효능감정도가전국간호사의수준과유사한중간수준이상이었음에도불구하고사회심리적스트레스가높았던점은대상간호사들의자기효능감은사회심리적스트레스를낮추기에는역부족일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따라서자기효능감은개인의직접적인성공경험과타인의성공에대한관찰이나격려, 언어적설득등을통하여주로형성되므로 [12], 간호사의자기효능감향상을통하여사회심리적스트레스등부정적인반응을낮추고우울이나자살등과같은극단적인결과를예방하기위해서는간호업무상황에서다양한직접적이고간접적인성공적인경험을하고긍정적인업무평가를할수있는방안을적극적으로고려할필요가있다. 비정규직간호사가정규직간호사보다사회심리적스트레스가더높고, 비정규직의고용형태가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나타났다. 이는비정규직근로자가정규직근로자보다더낮은주관적인건강상태를보였다는 Shon[28] 의연구결과와유사하였다. Shon[28] 에따르면비정규직근로자는고용의불안정성으로위험과불건강을감수하고서라도노동을해야하거나저임금을만회하기위하여장시간노동과높은강도의노동을하는등더열악한근로환경에노출되고이는근로자의사회심리적상태, 건강관련행태, 작업중유해요인노출등에영향을줌으로써근로자의건강상 118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제주지역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 태에영향을미칠수있다. 또한간호사를대상으로한 Yoon 과 Kim[9] 의연구에서는일반적및직무특성을통제한상태에서직무불안정성이간호사의우울에 1.6배영향을미쳤다 (OR=1.60). 유럽 16개국가의근로자를대상으로직무불안정성과건강에대하여메타분석을수행한 Laśzlo 등 [29] 에따르면, 조사대상대부분의나라에서비정규직으로인한직무불안정성은근로자의건강상태와밀접한관련이있었으며, 직무불안정성은그렇지않은근로자에비하여건강상태가좋지않을위험이 (poor health) 1.39배이었다 (OR=1.39). 우리나라의경우, 전체임금근로자중비정규직근로자가차지하는비율은 2005년 36.6% 에서 2012년 33.3%, 2014년 32.4% 로감소추세에있으나, 비정규직근로자중여성이나 20대의비율은증가하는반면건강보험등사회보험가입률은감소하였다 [30]. 따라서본연구대상자의평균연령이 28.8세이고대상자의과반수이상이 20대이며또한대부분이잠재적스트레스위험군이나고위험군으로분류되는심각한스트레스상태이었던결과를고려하면, 비정규직간호사의높은스트레스수준은우울이나자살등과같은더심각한결과를초래할수있을것으로생각된다. 따라서비정규직의임금상승및복지처우개선을통한정규직과의차별을감소시키거나 [28], 궁극적으로는비정규직을정규직화하려는사회적, 정책적, 의료기관측면에서의노력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한편본연구대상자들중비정규직간호사의비율이 13.3% 로선택편중등의문제가있을수있으므로더많은대상자를포함하여고용형태에따른간호사의건강관련추후연구가필요하다. 또한대상자들은감정노동의내면화행위를더많이수행하고, 내면화행위는사회심리적스트레스와역상관관계가있는반면에, 표면행위만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내면화행위보다는표면행위가근로자의건강혹은소진, 부정적정서등에더영향을미친다고보고한선행연구들과유사한것이었다 [3,7]. 간호사를대상으로한 Yoon과 Kim[9] 의연구또한표면행위만간호사의우울발생위험을약 2.5배상승시키는것으로나타났던바, 이는본인의자발적인의지와는무관하게조직에서요구하는규범화된감정을표현함으로써 솔직하지못함 (disingenuousness) 혹은감정부조화, 감정소외감을느끼는데에서기인하는것으로평가하였다. 간호사를대상으로감정노동관련연구를수행한 Mann과 Cowburn[5] 에따르면, 조사대상간호사대부분은간호업무를수행하는과정에서환자가안전하고편안하게느끼도록간호사자신의감정을조절하고긍정적으로표현하는것을간호 (caring) 의중요한부분으로간주하였으며, 따라서 솔직하지못한다 는것은 간호업무를잘한다는것 과는양립할수없다고인식하고있었다. 즉내면화행위에는단순히감정표현규범에따라실제느껴진감정을변화시키는것이요구되는반면에표면행위는느끼지않는감정을가장하거나 (fake) 긍정적인감정으로속이는것 ( 솔직하지못함 ) 이요구되기때문에, 간호사들은표면행위를수행할때상대적으로더스트레스를경험하는것일수있다 [5,9]. Brotheridge 와 Lee[6] 에따르면, 감정보다는 행위표현 을관리하는표면행위는, 근로자들이부정적인실제감정을억압하고조직에서기대되는바람직한긍정적인행위를표현할때나타나며실제감정과조직의기대가다를때감정소외혹은감정부조화를경험하게된다. 따라서직접적으로환자를대면하여서비스를제공하는과정에서긍정적인감정을표현해야하기때문에환자와의상호작용과정에서발생하는자신의부정적인감정을감추거나실제로느끼지않는감정을가장하여표현하는표면행위의빈번한수행은감정적부조화를일으키며, 이러한감정적부조화는결국환자와의효과적인상호작용을저해하고인지적대처기전의효율성을감소시킴으로써간호사의역할수행과정서에부정적영향을미치게되는것으로생각된다. 이상의결과들을종합하면, 대상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은매우심각한수준으로거의대부분이잠재적혹은고위험스트레스군으로분류되었으며, 고용형태와감정노동의표면행위, 자기효능감이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특히간호사들은다양한간호업무상황에서환자의안전과편안감을느끼도록자신스스로감정을조절하고표현하는내면화행위를통한감정노동수행정도가높았으나, 단순히감정노동을수행하는상황에서스트레스를경험한다기보다는 자기주도성이결여된 조직의규범에의한조작된혹은가장된표면행위의빈번한수행이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간호사의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주요요인으로나타나표면화행위를통한감정노동이높더라도간호사스스로자신의업무수행능력에대한이해와평가가긍정적일때부정적인스트레스반응을낮출수있음을시사하였다. 따라서간호관리자들은인적자원관리측면에서간호사들의부정적인스트레스반응을낮추기위해서는비정규직고용형태등간호사의근로환경개선과간호사의감정노동에대한이해가요구된다. 특히표면행위를낮추고간호사스스로주도성을가지고자신의감정을조절하고표현하는내면화행위를수행할수있도록하는교육과자기효능감을향상시킬수있는방안마련이필요할것으로생각된다. Vol. 21 No. 1, 2015 119
김정희 박영숙 본연구는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규명하여간호인적자원관리측면에서간호사의감정노동을이해하고사회심리적스트레스등을낮추고극단적인결과를예방하기위한관리방안마련을위한기초자료를제공하였다는점에서그의의가있으며, 일지역병원간호사를대상으로하여표본추출의편중이있을수있어연구결과를일반화하는데에제한점이있다. 결론본연구는간호사의감정노동과자기효능감이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을파악하기위한서술적상관관계연구로간호사의인적자원관리측면에서스트레스등부정적인정서적반응을감소시키기위한방안마련을위하여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수행되었다. 연구결과대상간호사들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수준은높았으며, 표면행위보다는내면화행위를통한감정노동수행을더많이하였다. 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영향을미치는요인은비정규직고용형태와표면행위, 자기효능감이었으며, 자기효능감이미치는영향력이가장큰요인으로나타났다. 따라서간호관리자는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를낮추고더심각한결과를예방하기위해서는비정규직등과같은근로조건의개선을위한노력과간호사의감정노동, 특히표면행위가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미치는영향에대한이해가필요하며, 자기효능감향상을통하여사회심리적스트레스를낮추는방안마련이요구된다. 이상에근거하여다음과같은제언을하고자한다. 첫째, 사회적수준과노동정책측면에서, 또한의료기관과간호관리자측면에서심각한수준의간호사사회심리적스트레스에대한인식과긴급한중재마련노력이요구된다. 둘째, 간호사의사회심리적스트레스감소를위한프로그램개발시간호사의표면행위를낮추고자기효능감을향상시키는전략을고려할필요가있다. 셋째, 연구결과의일반화를위하여더많은대상자를포함하여고용형태에따른간호사의건강관련추후연구가필요하다. 넷째, 간호전문직에서감정노동의내면화행위와표면행위의역할과그영향을파악하는추후연구가필요하다. REFERENCES 1. Elkins G, Cook T, Dove J, Markova D, Marcus JD, Meyer T, et al. Perceived stress among nursing and administration staff related to accreditation. Clinical Nursing Research. 2010;19 (4):376-386. http://dx.doi.org/10.1177/1054773810373078 2. Kim JH, Park EO. The effect of job-stress and self-efficacy on depression of clinical nurses.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12;21(2):134-144. http://dx.doi.org/10.5807/kjohn.2012.21.2.134 3. Kim H, Kim JH. Emotional labor, social support, and depressive symptoms of clinical nurses in a province, Korea.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11;20(3):308-318. http://dx.doi.org/10.5807/kjohn.2011.20.3.308 4. Kovaćs M, Kovaćs E, Hegedus K. Emotion work and burnout: Cross-sectional study of nurses and physicians in Hungary. Croatian Medical Journal. 2010;51(5):432-442. http://dx.doi.org/10.3325/cmj.2010.51.432 5. Mann S, Cowburn J. Emotional labour and stress within mental health nursing. Journal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2005;12:154-162. http://dx.doi.org/10.1111/j.1365-2850.2004.00807.x 6. Brotheridge CM, Lee RT.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emotional labour scale. Journal of Occupational and Organizational Psychology. 2003;76:365-379. http://dx.doi.org/10.1348/096317903769647229 7. Lee BI. Development of a model for emotional labor worker's health. Korean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Nursing. 2007; 16(1):78-88. 8. Kim JH, Hyun MY, Kim YS, Kim JS, Nam SO, Song MS, et al. Psycho-social well-being, health perception and behavior among clinical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2010;16(1):26-36. 9. Yoon SL, Kim JH. Job-related stress, emotional labor,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nurses. Journal of Nursing Scholarship. 2013;45(2):169-176. http://dx.doi.org/10.1111/jnu.12018 10. Grandy AA. Emotional regulation in the workplace: A new way to conceptualize emotional labor.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 2000;5(1):95-110. http://dx.doi.org/10.1037//1076-8998.5.1.95 11. Park HJ. A study on the influence of the emotional labor on the employee burnout in hotel industry [master s thesis]. Seoul: Kyonggi University; 2002. p. 38-39. 12. Bandura A. editor. Self efficacy in changing societies.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5. 13. Yang YK. A study on burnout, emotional labor, and self-efficacy in nurses. Journal of Korean Academy Nursing Administration. 2011;17(4):423-431. http://dx.doi.org/10.11111/jkana.2011.17.4.423 14. Kang SY, Park YS. The effects of self-efficacy and social support on burnout of clinical nurses in Korea. Korean Journal of Stress Research. 2006;14(3):219-226. 15. Kang GS, Kim JH. The effects of self-efficacy and collective 120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Admini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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