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ol. 15, No. 7 pp. 4439-4448, 2014 http://dx.doi.org/10.5762/kais.2014.15.7.4439 ISSN 1975-4701 / eissn 2288-4688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삶의질의관계에대한인지기능의매개효과 이정화 1, 김경혜 2*, 김경덕 3 1 영남이공대학교간호학과, 2 김천과학대학교간호학과, 3 동양대학교간호학과 The Mediating Effect of Cognitive Function on Climacteric Symptoms and Quality of Life in the Middle-aged Women Jeong-Hwa Lee 1, Kyung-Hae Kim 2*, Gyung-Duck Kim 3 1 Department of Nursing, Yeungnam University College 2 Department of Nursing, Kimcheon Science College 3 Department of Nursing, Dongyang University 요약본연구의목적은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 인지기능, 삶의질의정도를규명하고, 삶의질에미치는직 간접효과를파악하여, 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에기초자료를제공하기위함이다. 자료수집은 2014년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A시와 Y시에거주하는지역사회중년여성 204명을대상으로설문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은 14.64/46점, 인지기능은 65.66/240점, 삶의질정도는 100.64/188점으로나타났다. 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은순상관관계로나타났으며, 갱년기증상과삶의질과는역상관관계로나타났다. 매개효과를경로분석을한결과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및삶의질에직 간접적으로영향을주는것으로확인되었다. 본연구를통하여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을위해서는갱년기증상의정도를감소시키는중재와동시에중년여성을위한인지기능증진프로그램이적용되어야할것으로사료된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tend th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by examining the effect of climacteric symptoms and the cognitive function on QoL(Quality of life) of middle aged women. This study was conducted from March 2nd to March 10th, 2014. The data was collect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from 204 middle aged women. There was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climacteric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a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the climacteric symptoms and QoL. The climacteric symptoms were a direct predictor and an indirect predicator of QoL mediated by the cognitive function. The study suggests that nursing intervention is needed to manage the climacteric symptoms and cognitive function for improving the QoL of middle aged women. Key Words :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Middle-aged Women, Quality of Life 1. 서론 1.1 연구의필요성우리나라의료기술의발전과경제성장및생활수준의향상으로평균수명이지속적으로연장되어남녀평균기대수명이 81.44세로, 이제는인생의 3분의 1을중년이후 의삶으로살아가고있다 [1]. 중년기는시간에대한전망이축소되고내향성이증가되며생의전반에대한재조명과삶에대한재평가가이루어지는시기이다. 최근중년여성은폐경이후의기간을보다건강하고행복한삶을준비하고자하는욕구가증가되고있으며, 중년기의건강은노년기및남은여생의삶의질에영향을미치게 * Corresponding Author : Kyung-Hae Kim(Kimcheon Science College) Tel: +82-54-420-9214, email: bykkh2004@naver.com Received June 3, 2014 Revised (1st June 17, 2014, 2nd June 24, 2014, 3rd June 26, 2014) Accepted July 10, 2014 4439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5 권제 7 호, 2014 되므로중년기여성의다양한변화에관심을가질필요가있다. 갱년기는여성의중년기에해당하는시기로서신체적인노화와함께생식기능이저하되고내분비의변화와더불어심리적, 사회적으로많은변화가동반되는과도기이다. 중년기여성의적응은여성자신이이러한변화를어떻게받아들이느냐하는태도에따라달라질수있다. 갱년기증상은개인적차이는있으나폐경전 후로나타나는난소기능퇴화와관련된호르몬의변화로두드러지는징후와노화과정에적응하기위한신체적, 사회적, 심리적요인들이복합적으로관여하게된다 [2]. 우리나라중년여성은 38-98% 이상이갱년기증상을경험하고있다 [3]. 주로호소하는신체적인증상은안면홍조, 열감, 비뇨생식기위축, 거친피부, 변비, 설사, 피로, 감각의변화, 시력의변화, 체력의변화, 부부관계의변화, 사고력의변화, 요통, 관절통, 심계항진, 현기증, 두통등자율신경계이상등이있으며, 심리적증상은불안, 우울, 수면장애, 두려움, 신경과민, 집중력결핍, 건망증, 질식감, 초조및불안정등의증상이있다 [3,4]. 갱년기증상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는연령, 직업, 경제상태, 교육상태등이논의되고있으며, 사회문화적배경에따라여성들이지각하는갱년기증상의정도에차이가있고, 우리나라여성들은서구와달리갱년기증상의호소가심하지않으며일반적증상에도많은차이가있어연구할필요가있다 [5]. 삶의질은다면적이고다차원적인개념으로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영역에서각개인이지각하는주관적안녕상태로정의되며 [6], 건강과행복을추구하는인간의삶에서최적의안녕상태와더불어추구되어야할주요관심사가되었다. 간호학에서삶의질에대한연구는 1980년대주요관심주제로대두되면서급증하였다 [7]. 선행연구에서삶의질과의관련요인으로성별, 연령, 교육, 직업, 수입, 결혼상태, 종교, 사회참여, 인종, 건강등으로밝혀지고있다 [8]. 또한피로, 우울, 성격특성, 스트레스, 기분상태, 사회적지지, 사회활동, 삶에대한태도, 건강에대한인식등과같은사회 심리적인요인및인지기능의변화도삶의질에중요한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다 [9]. 중년기의신체적, 심리적, 사회경제적변화는여성에게여러가지증상으로나타나며, 이러한갱년기증상은관리정도에따라노년기건강이유지및증진되거나혹은심각한질병의초래로삶의질이 저하되기도한다. 중년여성을대상으로한연구는폐경증상, 스트레스, 우울, 건강행위등과삶의질과의관계등다양한주제를다루고있으나 [10],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및삶의질과의관계에관한연구는찾아보기어렵다. 인지 (cognition) 란지식을습득, 변형, 부호화, 저장하는과정으로서지각, 이미지, 개념형성, 사고, 판단그리고상상력등이포함된다. 인지에대한정의는인간이어떤대상을지각하고인지해서추론하는정보처리과정으로보는제한적정의에서행동의변화를가져오는반사수준이상의모든과정들로보는포괄적정의까지다양하다. 인지기능은고차원적뇌의기능으로생리적변화와과거의경험이나지능뿐만아니라기분이나정서상태에따라서도영향을받는다 [11]. 이러한인지기능이손상되면일상생활의요구들을충족하기어려울뿐만아니라사고의위험증가,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업무처리능력장애등으로대인관계및사회생활이위축되고삶의전반에영향을미치게된다. 연구에의하면폐경후일부여성에서우울증상이나타났으며, 폐경후우울증이있는여성은인지기능손상과치매의높은발생률과연관이있었다 [12]. 인지기능의저하는모든사람에게동일하게나타나는것이아니라개인에따라다양하게나타나며, 노년기인지기능은정체된것이아니라변화하는개인적속성으로그이전의생애주기에서의특성들이축적되어나타난다 [13]. 폐경으로인한에스트로겐의감소는우울증의위험증가와인지기능의감소와연관이있으며, 연령이증가함에따라인지기능의손상도심화된다 [14]. 에스트로겐의중요한기능중하나는신경세포의증식및생존을포함한신경조절기능이며, 폐경으로인한난소호르몬의저하는해마에있는신경변성과연관되어인지기능의손상을유발하게된다 [12]. 많은변화를경험하는중년여성의삶의질을위하여갱년기적응을돕고건강상태및인지기능을증진시켜건강한중년기를보낼수있도록전략적관리가요구되어진다. 이상으로여성은중년기에접어들면서생리적으로폐경전 후시기를맞게되고, 여성호르몬의감소로다양한갱년기증상뿐만아니라, 사회 심리적역할변화에서기인되는정서적혼란과상실감으로매우취약한시기를경험하게된다. 노화는피할수없는결과로갱년기난소기능퇴화와관련된다양한증상과인지기능의변화는여성에게중요한건강문제가된다. 현재, 여성의갱년 4440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삶의질의관계에대한인지기능의매개효과 기증상및삶의질과관련된많은선행연구들이있으나, 중년여성을대상을한인지기능에관한연구는찾아보기어려우며, 구체적으로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있어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를확인한연구는거의없는실정이다. 많은변화를경험하는중년여성의건강과삶의질향상을위해서는갱년기증상과인기기능과의관계등에대한연구가우선적으로이루어져야할것이다. 따라서본연구는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 인지기능, 삶의질의정도를규명하고, 이들이삶의질에미치는직 간접효과를파악하여, 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프로그램개발에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한다. 1.2 연구목적본연구의목적은갱년기증상이중년여성의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서인지기능이미치는매개효과를파악하기위함이며, 구체적목적은다음과같다. 첫째, 대상자의갱년기증상, 인지기능, 삶의질정도를확인한다. 둘째, 갱년기증상, 인지기능, 삶의질간의상관관계를확인한다. 셋째, 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이삶의질에미치는직접효과와간접효과를분석한다. 2.3 연구도구 2.3.1 갱년기증상갱년기증상은 Sarrel(1995) 이개발한 MENSI(Menopause Symptom Index) 를 Jo와 Lee[15] 가한국인에맞게수정보완한도구를이용하였다. 도구는 3개영역 23문항으로, 신체적증상 11문항, 정신적증상 7문항, 비뇨생식기계증상 5문항으로구성되었으며, 각문항의갱년기증상의호소정도는 없다 0점, 가끔 1점, 자주 2점으로총점은 46점이다. 점수가높을수록갱년기증상의정도가심함을의미한다. 도구의신뢰도는 Jo와 Lee[15] 의연구에서 Cronbach' α =.76이었고, 본연구에서는 Cronbach s α =.90 이었다. 2.3.2 인지기능인지기능은 Chung 등 [16] 이개발한유방암환자의인지기능측정도구를이용하였으며. 도구사용에대한동의를구하였다. 도구는 5개하위영역으로기억력 7문항, 집행기능 6문항, 주의집중력 4문항, 조직력 5문항, 지각력 2문항등총 24문항으로구성되어있다. 점수는 1점에서 10점 linear analogue 척도로 24점에서 240 점이며, 점수가높을수록인지기능장애정도가심한것을의미한다. 개발당시도구의신뢰도 Cronbach s α =.95이었으며, 본연구에서는 Cronbach s α =.97 이었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본연구는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영향에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를파악하기위한서술적조사연구이다. 2.2 연구대상본연구의대상자는 Y시와 A시에거주하는지역사회중년여성이며, 대상자선정기준은만 40-64세의여성, 중졸이상의교육을받은자, 과거나현재에신경학적질환이나정신과적장애가없는자, 최근 3주이내인지기능에영향을미칠수있는중추신경계활성화물질 ( 마약류, 스테로이드 ) 을사용하지않은자로, 본연구목적을이해하고참여를수락한자이다. 2.3.3 삶의질삶의질은중년기성인의삶의질을측정하기위해개발한 Ro[17] 의도구를이용하여측정하였다. 도구는 6개영역으로가족관계 6문항, 이웃과의관계 4문항, 경제상태 11문항, 신체상태및기능 9문항, 자아존중감 8문항, 정서상태 9문항등총 47문항으로이루어졌다. 도구의점수는 매우불만족하다 0점에서 매우만족한다 4점으로총점은 0-188점이며, 점수가높을수록삶의질이높음을의미한다. 본도구의개발당시신뢰도는 Cronbach s alpha =.90이었으며, 본연구에서는 Cronbach s α =.94 이었다. 2.4 자료수집자료수집은 2014년 3월 2일부터 3월 10일까지 A시와 Y시에거주하는지역사회중년여성을대상으로하였다. 본연구의윤리적측면을위하여연구자가직접연구목적을설명하고참여자의익명성보장을약속하였다. 개 4441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5 권제 7 호, 2014 인적정보노출을꺼리는문항에대해서는응답하지않아도되고, 그로인한불이익이없음을알려주었으며, 연구참여동의서는대상자가자발적으로작성하였다. 연구대상자수산출근거는 Hair의최대우도법에의해 150-400명이가장적당한것으로제시되어, 탈락률을고려하여총 210부의설문지를배부하였다. 회수된자료는모두 204부로서분석에활용되었다. 2.5 자료분석 수집된자료는 SPSS 18.0 및 AMOS 21.0 Win 프로그램을이용하여분석하였다. 1) 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정도는평균과표준편차등의기술통계를이용하였다. 2) 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과의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으로분석하였다. 3) 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는경로분석을이용하였다. 3. 연구결과 3.1 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 갱년기증상의정도는총 14.64/46점으로나타났다. 갱년기증상의하위영역점수는신체적증상, 비뇨생식기증상, 정신적증상순으로높게나타났다. 인지기능의정도는총 65.66/240점으로나타났다. 인지기능의하위영역점수는기억력, 주의 / 집중력, 조직력, 지각력, 실행기능순으로높게나타났다. 또한삶의질정도는총 100.64/188점으로나타났다. 삶의질의하위영역점수는이웃과의관계, 정서상태, 자아존중감, 경제상태, 가족과의관계, 신체상태및기능순으로높게나타났다 [Table 1]. [Table 1] Score of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Category Range Min Max Mean SD Rank Physical symptom 0-22 0.0 19.0 7.78 4.66 1 Climacteric Psychiatric symptoms symptom 0-14 0.0 13.0 3.92 3.10 3 Urogenital symptom 0-10 0.0 10.0 2.95 2.13 2 Total 0-46 0.0 40.0 14.64 8.47 Cognitive Memory 7-70 7.0 63.0 21.21 11.38 1 function Executive 6-60 6.0 48.0 14.86 9.70 5 Quality of life function Attention/ Concentration 4-40 4.0 36.0 10.90 7.08 2 Organization skill 5-50 5.0 42.0 13.39 7.64 3 Perception 2-20 1.0 19.0 5.31 3.55 4 Total 24-240 25.0 195.0 65.66 35.60 Family relationship 0-24 4.0 24.0 13.30 3.32 5 Neighboring relationship 0-16 1.0 14.0 9.13 1.93 1 Economic level 0-44 7.0 40.0 21.49 6.13 4 Physical state & 0-36 5.0 31.0 18.36 4.78 6 function Mood state 0-36 9.0 36.0 20.28 6.29 2 Self esteem 0-32 4.0 32.0 18.08 4.61 3 Total 0-188 55.0 152.0 100.64 20.89 3.2 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과의관계대상자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의상관관계는 r=.54(p<.001) 로서유의한순상관관계로나타났으며, 갱년기증상과삶의질과의상관관계는 r=-.26(p<.001) 로서유의한역상관관계로나타났다. 갱년기증상과삶의질의하위영역간의상관관계는가족, 경제, 신체상태및기능, 정서영역에서유의한역상관관계가있었으며, 이웃과의관계및자아존중감영역에서는상관관계가없는것으로확인되었다. 인지기능과삶의질과의관계에서는 r=-.18(p=.011) 로유의한역상관관계가나타났으며, 삶의질의하위영역에서는이웃과의관계, 신체상태및기능, 정서, 자아존중감영역에서유의한관계가있는것으로확인되었다 [Table 2]. [Table 2] Correlation between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CF Quality of Life FR NR EL PF MS SE Total CS.54 ** -.20 * -.13 -.15 * -.28 ** -.31 ** -.07 -.26 ** CF -.06 -.16 * -.09 -.15 * -.17 * -.19 * -.18 * * p<..05, ** p<.001 CS:Climacteric symptoms, CF: Cognitive function, FR: Family relationship, NR: Neighboring relationship, EL: Economic level, PF: Physical state & function, MS: Mood state, SE: Self-esteem 4442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삶의질의관계에대한인지기능의매개효과 3.3 갱년기증상, 인지기능, 삶의질의경로모형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간의인과관계에대한매개효과를검정하기위하여경로분석을이용하였다. 첫째변수간의관계를그림으로그린후에모형의적합도를검증하였다. 모형의그림은이론적배경을기초로하여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및삶의질에영향을주고, 인지기능이삶의질에영향을주는관계를나타내었다. 모형의적합도를분석한결과절대적합지수인 x 2 =.000, 자유도 = 0, RMR =.001, GFI = 1.000으로나타나모델적합도는완벽한것으로확인되었다. 두번째단계로모형의경로계수를검정하였다. 분석결과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 (CR= 9.24, p=<.000), 갱년기증상과삶의질 (CR= -2.87, p=.004) 의경로계수가유의한것으로확인되었으나, 인지기능과삶의질간에미치는효과에대한경로계수는유의하지않은것으로확인되었다 (CR = -.628, p =.530), [Fig. 1]. *P <.05, **p <. 005, ***p <.001 [Fig. 1] Pathway model of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3.4 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에미치는효과는.54로유의한결과를나타내었으나, 인지기능이삶의질에미치는효과는 -.05로서유의하지않은것으로확인되었다. 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영향에서의직접효과값은 -.23 이였으나, 인지기능이매개되었을경우 -.03의간접효과가보태어져 -.26으로유의한결과를나타내었다 [Table 3]. [Table 3] Total Effect, Direct Effect, and Indirect Effect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Climacteric Symptoms Quality of Life Cognitive Function Quality of Life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Total effect.54.54 -.23 -.03 -.26 -.05 -.05 3.5 대상자의일반적특성및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 인지기능및삶의질대상자의연령은 40-49세가 53.9% 로가장많았고, 배우자는있는경우가 88.7% 이었다. 교육상태는고졸이 61.3% 로가장많았고, 종교는있는경우가 64.7% 이었으며, 직업은없는대상자가 66.7% 로많았다. 경제상태는보통인경우가 72.1% 로가장많았고, 운동상태는하루 60 분이하가 36.3%, 안하는경우가 35.3%, 하루 60분이상이 28.4% 순이었다. 체질량지수 (BMI) 는 18-23이 54.4% 로가장많았다. 초경연령은 14-15세가 47.1% 로많았고, 임신횟수는 3-4회가 48.5% 로가장많았으며, 월경상태는규칙적인경우가 53.4% 이었고, 없는경우가 27.0%, 불규칙적인경우가 19.6% 순이었다. 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의차이를분석한결과배우자유무 (t=-2.47, p=.014), 직업유무 (t=-2.15, p=.032), 초경연령 (F=6.75, p<.001), 월경상태 (F=8.05, p<.001) 와유의한차이가있었다. 특성에따른인지기능은배우자유무 (t=-4.00, p<.001), 교육상태 (F=4.38, p=.014), 경제상태 (F=3.36, p=.37), 체질량지수 (F=6.93, p<.001), 초경연령 (F=7.54, p<.001), 월경상태 (F=3.32, p=.038) 에서유의한차이가있었다. 대상자의특성에따른삶의질은교육상태 (F=6.58, p=.002) 에따라서만유의한차이가있었다 [Table 4]. 4. 논의 연구에참여한중년여성이호소한갱년기증상을분석한결과총 14.64/46점으로경미한수준을보였다. 이는 Han과 Lee[18] 의연구에서여성의갱년기증상정도가 14.32/46점으로나타난결과와, Chung과 Sung[19] 의연구에서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이 14.67-12.91점으로나타난결과와일치하며, 선행연구에서건강한중년여성 4443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5 권제 7 호, 2014 [Table 4]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and Quality of Life according to Characteristics (N=204) Character -istics Categor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ge (yr.) Spouse Education Religion Occupation Economic level Exercise (min./day) Body mass index (BMI) 40-49 50-59 60 Yes None Middle school a High school b Over college c Yes None Yes None High Moderate Lower None < 60 > 60 <18 a 18-23 b >23 c Maternity relating characteristics menarche age (yr.) Number of pregnance Menstura -tion 13 a 14-15 b 16-17 c 18 d 1-2 3-4 > 4 Regular a None b Irregular c n(%) 110(53.9) 90(44.1) 4(2.0) 181(88.7) 23(11.3) 24(11.8) 125(61.3) 55(27.0) 132(64.7) 72(35.3) 68(33.3) 136(66.7) 9(4.4) 147(72.1) 48(23.5) 72(35.3) 74(36.3) 58(28.4) 5(2.5) 111(54.4) 88(43.1) 21(10.3) 96(47.1) 61(29.9) 26(12.7) 89(43.5) 99(48.5) 16(7.8) 109(53.4) 55(27.0) 40(19.6) Climacteric symptoms Cognitive function Quality of life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13.58(9.20) 15.96(7.52) 14.00(2.00) 14.12(8.56) 18.70(6.54) 18.29(9.05) 13.94(7.79) 14.62(9.39) 14.76(7.93) 14.42(9.42) 13.74(8.54) 16.43(8.08) 12.56(11.91) 14.10(7.22) 16.69(10.83) 14.44(8.61) 14.82(9.07) 14.64(7.59) 20.20(4.76) 13.89(7.91) 15.26(9.17) 14.62(6.52) 13.10(7.88) 14.28(7.24) 21.15(11.51) 14.29(8.18) 15.37(8.57) 12.00(9.26) 12.73(8.10) 15.49(6.84) 18.65(9.96) 1.98.141-2.47.014 2.70.070.27.784-2.15.032 2.00.138.04.964 1.76.174 6.75 <.001 1.23.295 8.05 <.001 a,b<c 62.57(34.89) 69.81(36.28) 57.25(39.25) 62.23(33.46) 92.65(40.96) 85.54(43.02) 62.94(29.91) 63.18(41.51) 64.92(34.80) 67.01(37.24) 63.32(35.58) 70.35(35.43) 54.33(30.92) 62.73(31.19) 76.75(45.97) 67.88(39.70) 63.69(34.93) 65.43(31.27) 121.80(34.77) 62.93(30.91) 65.92(38.77) 50.29(19.30) 59.24(32.30) 70.57(34.84) 90.27(45.50) 72.15(37.82) 61.75(33.45) 53.81(30.86) 63.04(36.32) 61.56(31.79) 78.45(36.54) 1.14.322-4.00. <.001 4.38.014 a>b,c -.40 202-1.33.184 3.36.037.25.777 6.93 7.54.001 a>b,c <.001 a,b<c,d 3.02.051 3.32.038 a,b<c 101.46(21.31) 99.56(20.35) 102.25(25.93) 101.08(20.97) 97.13(20.31) 86.58(15.10) 102.94(21.13) 101.55(20.41) 102.08(21.20) 98.00(20.19) 101.10(21.59) 99.71(19.52) 93.22(30.13) 102.73(19.61) 95.63(22.03) 100.92(19.64) 96.64(19.97) 105.40(22.78) 103.60(18.98) 99.82(20.35) 101.33(21.78) 104.10(21.70) 100.09(20.09) 101.80(19.53) 97.12(26.28) 103.89(20.13) 98.81(21.81) 93.88(16.94) 100.98(21.12) 103.98(22.32) 95.10(17.27).22.805.85.395 6.58.002 a<b,c 1.33.184.45.654 2.73.068 2.93.056.335.716.52.669 2.33.100 2.15.119 의갱년기증상이경미하게나타난것과유사하다 [20]. 또한 Park[21] 의연구에서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이 61.8% 가경미한증상을호소하였고중등도의갱년기증상은 33.0%, 심한갱년기증상을호소한경우는 5.2% 로나타난결과를지지한다. 본연구에서갱년기증상의하위영역점수는신체적증상, 비뇨생식기증상, 정신적증상순으로높게나타났으며, 이는선행연구에서우리나라여성들이가장많이호소하는증상이신체적증상이었던연구결과와유사하였다 [18,22]. 갱년기증상은생의한단계로자연스러운과정이며여러가지증상을경험하나개인에따라차이가크므로중년기이후의건강유지및증진과삶의질향상을위하여갱년기증상의적극적관리가필요하다고생각되어진다. 본연구에서인지 기능의정도는총 65.66/240점으로나타났다. 인지기능의하위영역에서는기억력, 주의 / 집중력, 조직력, 지각력, 실행기능순으로장애정도가높게나타났다. 이는 Weber, Rubin & Maki[23] 의연구에서폐경이된첫해의여성은구두학습, 언어기억력, 운동기능, 주의력, 메모리작업등에서폐경전단계의여성보다유의하게낮게나타난연구결과를지지한다. 여성은폐경전환기에언어의유창성이연령과독립적으로현저히저하되므로 [24], 인지기능의유지를위한전략적중재가필요하며, 중년여성을위한인지기능중재는기억력과집중력을중심으로개선할수있는인지기능향상프로그램이요구되어진다. 한편, 삶의질정도는총 100.64/188점으로나타났으며, 삶의질의하위영역에서는이웃과의관계, 정 4444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삶의질의관계에대한인지기능의매개효과 서상태, 자아존중감, 경제상태, 가족과의관계, 신체상태및기능순으로삶의질이좋은것으로나타났다. 같은도구를사용하여일지역중년여성을대상으로한 Koo[25] 의연구에서삶의질정도가 153.22점, Park 등 [26] 의연구에서 144.30점이었던것에비해현저하게낮은것으로확인되었다. 삶의질은개인이지각하는주관적안녕상태로서연구마다약간의차이가있으므로반복연구가필요하다. 또한앞으로중년여성을대상으로한건강증진프로그램을계획할때삶의질의하위영역에서높은점수를보인이웃과의관계를더욱강화함으로효과를높일수있을것이라사료된다. 대상자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의상관관계는대상자의갱년기증상이심할수록인지기능의장애정도가높았다. 이는선행연구에서갱년기전환은인지기능이저하된다는연구결과를반영하고있다 [14]. 갱년기증상과삶의질과의상관관계는갱년기증상이심할수록삶의질이저하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갱년기증상과삶의질과의관련성을보고한선행연구에서갱년기증상정도가높을수록삶의질수준이낮게나타난연구결과와일치한다 [25,26]. 따라서중년여성이흔히경험하는갱년기증상은삶의질향상을위해적극적으로관리되어야할건강문제라는것을알수있었다. 또한인지기능과삶의질과의관계에서는인지기능의장애가높을수록삶의질이저하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을위한관리전략에는인지기능을증진시키기위한중재도포함되어야함을시사한다. 중년여성의건강관리프로그램의개발에있어서인지기능을증진시키기위한직접적인중재와더불어갱년기증상을적극적으로관리하게되었을때인지기능의증진효과가극대화될수있을것으로사료된다. 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과삶의질에미치는효과를확인한결과, 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에미치는효과는.54 이며, 삶의질에미치는직접효과값은 -.23 으로모두유의한것으로확인되었다. 또한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를경로분석한결과, 갱년기증상이삶의질에미치는직접적인효과는 -.23 이었으나, 인지기능이매개되었을경우 -.03 의간접효과가보태어져 -.26 으로유의한결과를나타내었지만매개효과는아주미미한것으로확인되었다. 반면갱년기증상은인지기능과삶의질에직접적인영향을동시에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중년여성의갱년 기증상이심할수록인지기능이감소되고삶의질이저하되는것으로해석되며, 이러한결과는갱년기증상이중년여성의삶의질에깊은영향이있음을보고한선행연구결과 [25,26] 와맥을같이한다. 한편, 본연구에서인지기능이삶의질에미치는직접효과값은유의하지않은것으로확인되었다. 이는중년기는인지기능의저하가시작되는시기로경미하였던결과에의한것으로사료되며, 연령이증가됨에따라인지기능의장애가심화될것이예측되므로중년기부터인지기능의유지및향상을위한노력이필요할것으로사료된다. 또한갱년기증상이대상자의삶의질에미치는효과에서인지기능의매개효과는거의미미한수준으로확인되어연구결과를일반화시키기위해서는반복적인연구가필요하다할수있겠다. 그러나본연구에서는갱년기증상은인지기능을저하시키고삶의질을저하시키는것으로확인되었으므로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관리가필요함을알수있었다. 대상자의일반적특성으로연령은 40-49세가과반수를차지하고있었으며, 배우자는있는경우가많았다. 교육상태는고졸이상이대부분으로학력이높아지고있음을알수있었다. 중년여성 3명중 1명은운동을전혀하지않는것으로나타났으며, 중년여성의체질량지수 (BMI) 가 23이상과체중이 43.1% 로나타나체중관리가필요함을알수있었다. 또한대상자의 27.0% 만폐경이되었으며, 이것은현재한국여성의폐경연령이 48세보다연장되고있음을반영한다 [26].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을살펴보면, 배우자유무, 직업유무, 초경연령, 월경상태와유의한차이가있었다. 즉배우자가없거나, 직업이없는여성이갱년기증상을더많이호소하였다. 중년여성의산과적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호소는초경연령이높거나, 월경상태가불규칙한경우가갱년기증상을많이호소하였다. Kim[27] 의갱년기여성의폐경증상에대한연구에서특성별로연령이높을수록, 학력이낮을수록, 생활수준이낮을수록, 건강상태가좋지않을수록, 배우자가없는여성이폐경증상이심하였던연구결과와부분적일치를보였다. 또한 Park 등 [28] 의연구에서갱년기증상은교육수준이낮을수록, 총수입이부족하다고생각할수록심하였고, Sung[29] 의연구에서교육수준이낮고, 경제수준이낮을수록갱년기증상을더많이호소하였다고보고된결과와도유사하다. 본연구결과로갱년기증상은 4445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제 15 권제 7 호, 2014 개인적특성에따라차이를보이며 [30], 대상자의특성에따른갱년기증상은연구마다약간의차이를보이므로특성을고려한반복연구가필요하다. 대상자의특성에따른인지기능차이를분석한결과, 배우자유무, 교육상태, 경제상태, 체질량지수, 초경연령, 월경상태와유의한차이가있었다. 즉인지기능의장애는배우자가없거나, 교육상태가낮고, 경제상태가낮은경우가많았다. 체질량지수가 18 미만의저체중인여성이과체중이나정상체중보다인지기능장애를더심하게호소하였다. 그리고초경연령이늦은경우와, 월경상태가불규칙한경우인지기능의장애정도가더심하였다. 이는연령이증가할수록, 교육수준이낮을수록남성에비해여성이인지기능의장애가심하였던연구결과 [31] 와, 사회적활동이적을수록, 정서적지지가부족할수록, 주관적건강상태가나쁘다고지각할수록, 배우자가없는경우가인지기능저하의위험요인으로작용하는것으로보고한연구 [32] 를부분적으로지지한다. 이는갱년기적응과건강한중년기를보낼수있도록하기위해서는인지기능의유지및증진도필요함을시사한다. 한편, 대상자의특성에따른삶의질차이를분석한결과교육상태에유의한차이가있었으며, 교육수준이낮은경우가삶의질이낮게나타났다. 이는 Shin과 Yang[33] 의농촌중년여성을대상으로한연구에서연령이낮을수록, 교육수준이높을수록, 경제수준이높을수록삶의질이높았고, 기혼자가사별자보다, 가족과함께사는경우, 종교가있는경우가삶의질이높게나타난연구결과를부분적으로지지하였다. 따라서앞으로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을위한프로그램을개발할때교육상태, 가족동거, 운동, 건강상태등과같은특성을고려하여야할것으로사료된다. 이상의본연구의결과로중년여성은개인의특성에따라갱년기증상을더심하게호소하거나인지기능의손상및삶의질의저하를경험하게됨을확인하였으며, 이러한결과를토대로갱년기여성의특성을고려한개별적접근으로효과적이고체계적인건강관리방안을모색하도록하여야할것이다. 5. 결론및제언경제발전과기대수명의증가에따라건강한노후에대한관심이높으며, 여성의폐경기이후의기간을보다 건강하고행복한삶을준비하고자하는욕구가증가되고있다. 따라서본연구는중년여성의삶의질에영향을미치는갱년기증상과인기기능의정도를확인하고이들의관계및매개효과를파악하여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에기초자료를제공하고자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은경미한수준이었으며신체적증상을가장많이호소하는것으로나타나이에대한관리가필요하다. 중년여성의인지기능은다소감소되어있었으며, 특히기억력부분의감소가심한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연구대상자가일부지역을대상으로하였고대상자수가많지않으므로일반화하기는어려우며반복연구가필요하다. 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간의상호관련성도높게나타났으며대상자의갱년기증상이심할수록인지기능의장애정도가높은것으로확인되었다. 갱년기증상이심할수록, 인지기능의장애정도가높을수록삶의질이저하되는것으로확인되었다. 또한매개효과를경로분석한결과, 갱년기증상이인지기능및삶의질에영향을주는것으로확인되었으나, 인지기능이삶의질에미치는영향은확인되지않았다. 이상으로중년여성의갱년기증상과인지기능의장애가확인되었으며, 갱년기증상에인지기능이매개되었을경우중년여성의삶의질이다소저하됨을알수있었다. 따라서중년여성의삶의질향상과건강관리를위해서는갱년기증상의정도를감소시키는중재와동시에중년여성의특성을고려한인지기능향상프로그램의개발이필요하다. References [1] Statistics Korea. http://kostat.go.kr. (accessed March, 1, 2014) [2] Calvaresi, E., & Bryan, J. "Symptom experience in Australian men and women in midlife", Maturitas, Vol. 44, No. 3, pp. 225-236, 2003. DOI: http://dx.doi.org/10.1016/s0378-5122(03)00037-9 [3] S. A. Kim, "Impact of attitude to developmental phenomena and menopausal symptoms to the meaning of life among climacteric women",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Vol. 32, No. 2, pp. 631-664, 2012. [4] Al-Safi, Z.A., & Santoro, N. "Menopausal hormone therapy and menopausal symptoms", Fertil Steril. Vol. 101, No. 4, pp. 905-915, 2014. 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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