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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ISSN 1225-8709 / eissn 2005-7571 Korean J Biol Psychiatry 2017;24(4):212-218 서울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 1 서울대학교의과대학정신건강의학교실 2 김남우 1 김혜영 1 조성준 1 안용민 1,2 The Relationship between Depressive Symptoms and the Five Facets of Mindfulness in Patients with Mood Disorders through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Namwoo Kim, MD, 1 Hyeyoung Kim, MD, 1 Sung Joon Cho, MD, 1 Yong Min Ahn, MD 1,2 1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Seoul, Korea 2 Department of Psychiatry and Behavioral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ObjectivesZZWe aimed to examine whether mindfulness skills are mediating the improvements of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mood disorders who practiced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 MethodsZZA total of 19 patients with mood disorder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wo subgroups: a normal to mild and a moderate. The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to assess depressive symptoms, anxiety, quality of life, suicidal idea, and mindfulness skills which were measured by the Five Facets of Mindfulness Questionnaire (FFMQ) before and after MBCT course. ResultsZZThe moderate showed improvements through MBCT in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 but not in anxiety and quality of life. The normal to mild showed no significant change through MBCT. The improvement of depressive symptoms in the moderate was predictable by improvements of the five facets of mindfulness, especially by observe and non-react components. ConclusionsZZThis study showed that currently depressive patients with moderate severity but not with normal to mild severity benefit from MBCT in reducing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 The improvement of depressive symptoms was mediated by improved mindfulness skills through MBCT. Key WordsZZ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ㆍ Mindfulness ㆍ Five facets of mindfulness ㆍ Mood disorder. Received: September 4, 2017 / Revised: September 19, 2017 / Accepted: September 25, 2017 Address for correspondence: Yong Min Ahn, MD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101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Korea Tel: +82-2-2072 2457, Fax: +82-2-744-7241, E-mail: aym@snu.ac.kr 우울증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향후 재발을 겪는 환자의 비율이 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 삽화를 반복할수록 재발 확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재발성 우울증을 겪는 환자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항우울제를 유지요법으로 복용하나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에만 재발 방지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이와 같은 배경하에 우울증의 재발을 장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음챙김에 기초 한 인지치료 이하 가 개발되었다 이는 기존의 우울증 재발 방지 인지행동치료에 이 개발한 마음챙김에 기초한 스트레스 감소 의 마음챙김 요소를 결합한 치료이다 마음챙김 이란 매 순간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여 비판단적이며 수용하는 자세로 현재를 경험하는 것을 일컫는다 메타분석 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 명에 대해 를 받은 군의 년 동안의 우울증 재발률은 를 받지 않은 군 212 Copyright 2017 Korean Society of Biological Psychiatry

Depression and the FFMQ in Patients with Mood Disorders through MBCT Kim NW, et al 에 비해 위험률 이 배로 낮았고 를 받지 않았지만 다른 치료를 받은 군에 비해 위험률이 배로 낮았다 가 우울증의 재발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우울증 자체를 호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이는 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명상을 매일 훈련해야 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부적합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부분의 연구는 우울 증상이 관해 상태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몇몇 연구에 따르면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치료 저항성 우울증으로 우울 삽화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를 시행하였을 때 우울증에 호전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열세 명의 재발성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를 살펴보면 전에는 이하 점수가 평균 점이었고 종료 개월 후에는 평균 점으로 감소 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열아홉 명의 재발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는 를 시행한 군과 일반적인 우울증 치료를 받은 군 이하 으로 나눠서 분석하였다 를 받은 군에서 전후로 점수가 평균 점에서 점으로 감소하였고 군에서는 점수가 평균 점에서 점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를 받은 군의 점수 변화 양상이 군의 점수의 변화 양상과 유의하게 다르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우울증의 호전이 에 의해 매개되는 것인지 알아보는 것은 우울증 호전의 원리를 탐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 최근 마음챙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마음챙김의 구성 요소와 그 능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다양한 도구들이 개발되어 왔다 그중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 질문 이하 으로 이는 기존의 측정도구들을 요인분석 으로 통합한 것이다 본 연구는 우울 삽화를 겪고 있거나 관해 상태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를 통하여 환자들의 우울 증상 등에 호전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것이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에 의해 매개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대상 연구 대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년 월부터 년 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 회 이상 참여했던 모든 환자들이다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준은 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세 이상의 성인으로 진단에 따라 과거에 주요 우울장애 또는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이다 이에 대상자들의 참여 당시 우울 증상은 완전 관해 상태에서부터 주요 우울 삽화까지 다양하였다 배제 기준은 조현병 분열정동장애 기타 정신병적 장애 또는 인지 기능의 저하로 교육을 이해하기 어려운 환자가 제외되었다 연구 대상자 선정 및 참여 기준에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에 관한 제약은 없었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심의 를 통과하였고 본 연구는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 연구로서 심의 결과 연구 대상의 서면 동의서는 면제되었다 측정도구참여자의 주관적 우울 증상을 측정하기 위해 - 이하 을 사용하였고 이 점수에 따라 우울증의 정도를 구분하였다 점까지는 정상 범주 점까지는 경도 우울증 점까지 중도 우울증 점 이상을 중증도 우울증으로 나누었다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해 이하 를 사용하였다 불안감은 이하 자살 사고는 이하 을 사용하였다 참여자의 마음챙김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로는 를 이용하였다 는 총 개의 질문으로 마음챙김을 다섯 요소로 개념화하였다 다섯 요소는 관찰 묘사 알아차리고 행동하기 비판단 그리고 반응하지 않기 이다 환자들은 첫 회기 교육 시작 전과 마지막 주차 회기가 끝난 뒤 를 평가하였다 그중 점수를 이용하여 참여자의 우울증 정도에 따라 대상을 두 군으로 나누었다 첫째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은 시작 전 점 이하를 기준으로 하였다 둘째 중도 우울증 그룹은 시작 전 점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는 정신과 전문의가 평가하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자가 보고 검사이다 개입 (MBCT) 는 등 이 개발한 프로토콜에 따라 총 주 동안 회기로 진행되었다 각 회기는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한 그룹당 명 또는 명의 환자가 참여하였다 매 회기마다 명상 훈련과 이에 대한 토론 및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서울대 journal.biolpsychiatry.or.kr 213

Korean J Biol Psychiatry 2017;24(4):212-218 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직접 제작한 오디오 파일을 참여자들에게 배포하여 환자들이 매일 집에서 분 내외의 명상 훈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도는 에 숙달된 정신과 전문의 인이 진행하였다 통계분석연구의 첫 번째 목표는 전후로 각 그룹 내에서 변수들의 변화 여부와 그룹 간에 그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전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된 변수가 마음챙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 변수의 변화율이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의 변화율로 예측 가능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변화율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되었다 Δ 변수 주차에서의 변수 점수 기저에서의 변수 점수 기저에서의 변수 점수모든 통계분석은 방법으로 시행되었다 연속 변수의 경우 그룹 내에서 전후 비교 시에는 를 사용하였고 그룹 간 비교는 를 사용하였다 비모수 검정 시 그룹 내 비교는 를 사용하였고 그룹 간의 비교는 를 이용하였다 범주형 변수는 대상자 수를 고려하여 를 이용하였다 그룹과 치료 사이의 교호작용을 관찰하기 위해 또는 을 사용하였고 나이 성별 참여 횟수를 공변량으로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전후로 변화를 보인 변수의 변화율을 의 다섯 요소로 예측하기 위해 를 하였다 이때에도 공변량 보정을 하였으나 성별 참여 횟수는 그 분포가 한쪽에 치우쳐 있어 공변량으로 포함시키지 못하였고 따라서 나이만 보정할 수 있었다 통계적 유의 수준은 양측검정으로 < 로 하였다 인구학적특징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표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에 명 중도 우울증 그룹에 명으로 나뉘었고 중도 우울증 그룹의 환자들은 모두 중도 우울증 점수에 포함되었으며 중증도 우울증 점 이상 환자는 없었다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평균 나이는 세 중도 우울증 그룹은 세였으며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은 전원이 여성이었고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는 명 이 여성이었다 교육 수준에서만 두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이 중도 우울증 그룹보다 교육 연한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평균 년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명 중 명 중도 우울증 그룹의 명 중 명이 주요 우울증으로 진단받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양극성장애 형 또는 형으로 진단받았다 두 그룹 간에 진단 분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 대상자 중 회기까지 마친 사람은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에서 명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 명 이었으며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참여자들은 모두 항우울제 기분조절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등의 정신과 약물을 한 종류 이상 복용 중이었다 표 에서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모수 검정으로 분석하여도 표 의 결과와 통계적 유의성 여부에 있어 차이는 없었다 MBCT 시행전임상적특성표 에 설명된 바와 같이 시행 전 두 그룹 간의 차이를 살펴보면 총점 평균 ± 표준편차 은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 ± 로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 총점 평균 ± 표준편차 은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 ± 으로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 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 밖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t baseline Variables Normal to mild (n = 11) Moderate (n = 8) p-value* Age, mean ± SD 38.5 ± 7.2 36.6 ± 15.0 0.756 Female, n (%) 11 (100.0) 6 (75.0) 0.164 Education, mean ± SD 17.1 ± 1.9 14.4 ± 2.0 0.007 Marital status, n (%) 6 (54.5) 3 (37.5) 0.650 History of hospitalization, n (%) 4 (36.4) 6 (75.0) 0.170 Unipolar depressive disorder, n (%) 3 (27.2) 2 (25.0) 1.000 Bipolar disorder, n (%) 8 (72.8) 6 (75.0) 1.000 * : independent t-test or Fisher s exact test between values in the groups, : bipolar disorder consists of bipolar I disorder and bipolar II disorder. SD : standard deviation 214

Depression and the FFMQ in Patients with Mood Disorders through MBCT Kim NW, et al 에 의 점수는 시행 전에 두 그룹에 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MBCT 시행전후임상적특성의변화 각 그룹 내에서 시행 전후로 각 변수의 변화를 살 펴보면 표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은 의 점수에 있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 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중도 우울증 그룹은 총점 평 균 ± 표준편차 이 ± 에서 ± 로 후 유 의하게 감소하였고 주 시점에서 중도 우울증 그 룹의 총점이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총 점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 총점 평균 ± 표준편차 이 ± 에서 ± 로 대폭 감소하였다 이는 주차 때 경도 이하 우울증 그룹의 총점인 ± 보다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았다 중도 우울증 그룹 에서 의 점수는 전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 에서 두 그룹 간의 차이 Table 2. Outcomes at baseline and 8 weeks Variables MADRS Normal to mild Moderate p-value Baseline 12.8 ± 3.5 24.5 ± 3.2 < 0.001 8 weeks 15.3 ± 8.0 20.1 ± 5.7 0.163 p-value 0.324 0.020* QoL Baseline 83.2 ± 18.9 75.3 ± 6.3 0.273 8 weeks 85.3 ± 20.1 78.8 ± 17.9 0.475 p-value 0.443 0.512 ASI SSI Baseline 29.5 ± 15.5 43.1 ± 14.3 0.067 8 weeks 37.2 ± 17.3 30.0 ± 14.7 0.355 p-value 0.162 0.086 Baseline 9.5 ± 9.3 16.5 ± 9.4 0.130 8 weeks 13.6 ± 11.7 3.2 ± 4.2 0.016* p-value 0.212 0.005 FFMQ Baseline 116.6 ± 22.9 98.8 ± 34.5 0.191 8 weeks 113.9 ± 12.9 119.9 ± 14.8 0.363 p-value 0.745 0.127 * : p < 0.05, : p < 0.01, : p < 0.001, : paired t-test between values at baseline and 8 weeks in each group, : independent t-test between values in the groups. MADRS : Montgomery 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QoL : 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BREF, ASI : Anxiety Sensitivity Index, SSI : Scale for Suicide Ideation-Beck, FFMQ : Five Facets of Mindfulness Questionnaire 및 각 그룹 내에서 전후의 비교를 비모수 검정으로 분 석하여도 표 의 결과와 통계적 유의성 여부에 있어 차이는 없었다 점수가 전후로 변하는 양상이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치료 전후와 그룹 사이에 교호작용이 있는지 살펴보 았다 또는 로 분석한 결과 에 대해 치 료 전후와 그룹 사이에 교호작용 이 통계적으 로 유의하게 있었다 각각의 교호작용 따라서 가 우울 불안 자살 사고에 주는 영향은 대상자의 현재 우울증의 정도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나이 성별 참여 횟수를 공변량으로 보정하여 위의 분석을 반복하여도 교호 작용에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 변수는 동일하였다 MBCT 와마음챙김의다섯요소 (FFMQ) 를 이루는 다섯 요소의 점수가 전과 후에 차이가 있는지 그룹 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표 다섯 요소 모두 각 그룹 내에서 전과 후에 통계적으 Table 3. Outcomes of the Five Facets of Mindfulness Questionnaire (FFMQ) at baseline and 8 weeks Variables OBS DS Normal to mild Moderate p-value Baseline 21.5 ± 4.8 21.9 ± 9.8 0.932 8 weeks 22.9 ± 7.2 28.1 ± 5.8 0.109 p-value* 0.310 0.069 Baseline 27.1 ± 8.9 24.6 ± 9.6 0.573 8 weeks 25.2 ± 5.2 24.5 ± 3.6 0.754 p-value* 0.464 0.962 AA NJ NR Baseline 26.3 ± 7.4 20.9 ± 9.3 0.177 8 weeks 22.4 ± 6.5 21.0 ± 6.8 0.664 p-value* 0.347 0.982 Baseline 21.7 ± 9.0 17.0 ± 7.6 0.247 8 weeks 22.5 ± 7.7 25.6 ± 7.9 0.405 p-value* 0.832 0.086 Baseline 20.0 ± 6.4 14.4 ± 6.8 0.083 8 weeks 20.5 ± 7.4 21.3 ± 7.0 0.865 p-value* 0.622 0.053 * : paired t-test between values at baseline and 8 weeks in each group, : independent t-test between values in the groups. OBS : observe, DS : describe, AA : act with awareness, NJ : non-judge, NR : non-react journal.biolpsychiatry.or.kr 215

Korean J Biol Psychiatry 2017;24(4):212-218 Table 4.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y the components of Five Facets of Mindfulness Questionnaire (FFMQ) Variables in moderate Δ(OBS) Δ(DS) Δ(AA) Δ(NJ) Δ(NR) R 2 p-value Δ(MADRS) -1.25* -0.23 1.50 0.44-1.08* 0.985 0.036* Δ(SSI) 0.56 1.83-1.85-0.29-0.56 0.664 0.640 Values are 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β). * : p < 0.05. Δ(variable) : [(value of the variable at 8 weeks) (value of the variable at baseline)] / value of the variable at baseline, MADRS : Montgomery 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SSI : Scale for Suicide Ideation-Beck, OBS : observe, DS : describe, AA : act with awareness, NJ : non-judge, NR = non-react 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두 그룹 간의 비교에서도 전후 각각에서 두 그룹 간에 차이가 있었던 요소는 관찰되지 않았다 표 에서 두 그룹 간의 차이 및 각 그룹 내 에서 전후의 비교를 비모수 검정으로 분석하여도 표 의 결과와 통계적 유의성 여부에 있어 차이는 없었다 우울증상및자살사고의감소와마음챙김의다섯요소사이의관계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 전후로 점수와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표 따라서 이와 같은 변화가 를 통한 마음챙김 훈련과 관련이 있다면 마음챙김의 양상과 정도를 평가하는 와도 연관을 보일 수 있다 나아가 의 다섯 요소 중 어떤 요소가 점수 및 점수의 변화와 연관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중도 우울증 그룹에서의 점수 및 점수의 변화를 의 점수로 예측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의 다섯 요소의 변화로 를 시행하였다 표 먼저 변수들의 전후의 변화율을 살펴보고자 전후의 차이를 먼저 구한 후 이를 전의 점수 - 로 나눈 점수로 변환하였다 분석결과 의 변화율은 의 다섯 요소의 변화율로 예측 가능하였으며 그중 관찰 요소와 반응하지 않기 - 요소가 유의하게 점수의 변화율과 연관을 보였다 각각 관찰 요소와 반응하지 않기 요소 모두 점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따라서 전후로 관찰 요소 및 반응하지 않기 요소가 증가할수록 점수의 감소가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 다섯 요소의 점수 변화율을 통하여 점수의 변화율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위의 회귀분석을 대상자들의 나이 로 보정하여 분석을 반복하였을 때 점수의 변화율은 더 이상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로 예측할 수 없었다 본 연구는 현재 우울 삽화에 있거나 관해 상태에 있는 주요 우울장애 또는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를 시행하였을 때 전후로 우울증 불안 삶의 질 자살 사고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것이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로 예측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주간의 교육은 중도 이상의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기분장애 환자에서 우울 증상과 자살 사고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후 우울 증상의 변화율은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 중 관찰 및 반응하지 않기 요소의 변화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 증상이 경도 이하인 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에 따른 우울 증상 불안 자살 사고의 변화 양상은 두 그룹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기분장애 환자에게 교육이 주는 효과와 이를 매개하는 것에 대한 고찰을 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유의한 연관을 보였던 두 요소 중 관찰 요소는 나는 나의 감정이 내 생각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의를 기울인다 나는 음식과 음료수가 나의 생각 신체감각 그리고 정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한다 와 같은 내용을 의미하며 반응하지 않기 요소는 나는 나의 느낌이나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먼저 그것을 알아차린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나는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전 연구에서 우울 삽화에 있는 환자군이 후 우울 증상이 유의하게 호전되었고 이에 따라 우울 증상의 호전을 매개하는 마음챙김 요소가 무엇인지 조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마음챙김 척도는 본 연구에서 사용한 가 아닌 그보다 이전에 개발되었던 이하 이다 는 마음챙김을 네 가지 요소로 나누며 와 다른 점은 반응하지 않기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용한 우울증 척도는 - 이하 이었으며 에 따른 점수의 호전을 매개하는 요소는 알아차리고 반응하기 였다 또 다른 연구로 우울증 환자가 아닌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 마음챙김의 요소와 우울 증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고 비판단 요소가 우울 증상과 반비례한다고 보고 216

Depression and the FFMQ in Patients with Mood Disorders through MBCT Kim NW, et al 하였다 이와 같이 마음챙김과 우울증의 호전 사이에는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연구에 따라 어떤 마음챙김 요소가 우울증의 호전을 매개하는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먼저 연구 대상의 차이가 있다 일반 인구 주요 우울증 환자 양극성장애 환자에 따라 우울증 호전을 매개하는 마음챙김의 요소가 다를 수 있다 과거 연구들이 재발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과거 우울 삽화의 횟수에 따라서도 다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처럼 현재 우울 삽화에 있더라도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의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우울 증상의 심각도도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총 명의 환자 중 명 의 환자가 양극성장애로 이는 많은 연구가 주로 주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연구 대상에 본 연구와 차이가 있다 현재까지 양극성장애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주요 우울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비해 그 수가 적고 효과 및 적절성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우울 삽화의 관해 상태에 있는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직후에 우울감과 불안의 치료효과 여부를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양극성장애를 앓는 대조군에 비해 잔존하는 우울 불안이 뚜렷이 감소하였다 이와 비슷한 연구로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직후에 우울 불안 작업 기억력 감정 조절 능력을 검사하였을 때 양극성장애 대조군에 비해 를 받은 군은 우울 불안이 감소하였고 작업 기억력과 감정 조절 능력에 호전을 보였다 명의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따르면 와 일반적 치료 를 함께 받은 군과 일반적 치료만 받은 군 사이에 개월 추적관찰 시 우울 삽화 또는 조증 삽화 재발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를 받은 군에서 우울 및 불안감의 감소에 효과가 있었고 이는 교육 기간 동안 명상 훈련의 빈도와 연관을 보였다 관해 상태가 아닌 경도의 우울 삽화에 있는 양극성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직후와 개월 후에서 모두 전에 비해 우울감에 호전이 있었지만 대조군이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연구 대상자의 수가 적어 주요 우울증 환자군과 양극성장애 환자군에 대한 의 효과를 비교하는 분석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경향성의 면에서 본다면 관해 상태에 있거나 경도의 우울증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우울증의 호전이 없었던 점은 이전 연구와는 다른 결과이다 그러나 중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서 우울증의 감소가 관찰된 점은 양극성장애 환자들에게 가 우울증 감소에 효과가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는 양극성장애 환자들에 가 효과가 있는지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중도 우울증 환자군이 이후 호전을 보인 또 다른 변화는 로 측정한 자살 사고이다 자살 사고 또는 자살 행동에 대한 의 효과는 아직 많이 연구되지 않았다 와 직접적으로 자살 사고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 따르면 명의 만성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를 시행했을 때 우울증은 호전되었으나 자살 사고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반면 등 은 총 명의 잔존 우울감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에서 후로 유의미한 자살 사고의 감소를 관찰하였다 본 연구는 이와는 달리 경한 우울감을 갖는 환자에게선 자살 사고에 변화가 없었으나 중도의 우울감을 보이는 환자는 자살 사고의 큰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감소가 마음챙김의 다섯 요소로 매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원인에 의해 자살 사고가 감소했는지 향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를 통해 호전을 보일 때 이를 매개하는 마음챙김 요소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연구는 현재까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본 연구는 좀 더 이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진다 대조군이 없기 때문에 관찰된 효과가 에 의한 것인지 우울 삽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울증이 약해진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참여를 기다리는 대기 중인 기분장애 환자를 대조군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에 주요 우울장애 환자가 양극성장애 환자보다 무척 적었고 이에 따라 분석을 각 질환에 따라 나눠서 하지 못하였다 이를 해결하려면 두 질환 각각의 환자를 충분히 모집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안장애나 강박증 물질남용장애 등의 공존 질환은 통제되지 않았던 것과 복용 약물의 종류와 양 과거 명상 훈련의 경험 등의 교란 작용이 고려되지 않은 점도 본 연구의 한계이다 약물에 대하여 시작 전 주부터 교육 기간을 통하여 마지막 평가가 있을 때까지는 약물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약물에 의한 효과를 통제하는 데에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와 같은 한계점을 개선한다면 현재 우울 삽화를 겪는 기분장애 환자에게 가 어떤 효과가 있으며 이를 매개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심단어 :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 마음챙김 다섯 가지 마음챙김 요소 기분장애 Conflicts of interest The authors have no financial conflicts of interest. journal.biolpsychiatry.or.kr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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