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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안 번호 179 제안연월일 : 제 안 자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제안이유 공무상재해인정기준 (총무처훈령 제153호)이 공무원연금법 시행규칙 (행정자치부령 제89호)으로 흡수 전면 개

종사연구자료-이야기방 hwp

목 차 국회 1 월 중 제 개정 법령 대통령령 7 건 ( 제정 -, 개정 7, 폐지 -) 1.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 1 2.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1 3.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 일부개정 2 4.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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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05-28-여름-기고

2 종편 시사토크 출연 `편향성 심각' 친여 64%, 친야 15% 채널A <뉴스스테이션 친여> 83% 본격 선거기간이 시작된 지난 1월 14일(선거 90일전)부터 2 월 13일(선거 60일전)까지 모니터 대상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 치 이슈를 다룬 출연자들의 구성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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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중동 `친노 운동권 배제' 종용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정청래 의원 등 구체적 인물을 특정 하며 노골적 낙천여론을 조장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그저 감정적인 이유만을 들이대며 악의적 주장을 퍼부은 것 에 불과하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이 친노 운동권,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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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병해충 방제규정 4. 신문 방송의 보도내용 등 제6 조( 조사지역) 제5 조에 따른 발생조사는 다음 각 호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다. 1. 특정지역 : 명승지 유적지 관광지 공원 유원지 및 고속국도 일반국도 철로변 등 경관보호구역 2. 주요지역 : 병해충별 선단

참여연대 이슈리포트 제 호

김기중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터넷 내용심의의 위헌 여부.hwp

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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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를 북한에서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했다든지, 남한의 반체제세력이 애창한다 든지 등등 여타의 이유를 들어 그 가요의 기념곡 지정을 반대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동시에 그 노래가 두 가지 필요조 건을 충족시키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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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 제34조제1항제3호에 따른 노인전문병원 2. 국민건강보험법 제40조제1항의 규정에 의한 요양기관(약국을 제외한다) 3. 삭제< > 4. 의료급여법 제2조제2호의 규정에 의한 의료급여기관 제9조 (건강진단) 영 제20조제1항의 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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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이 6) 위 (가) 나는 소백산맥을 바라보다 문득 신라의 삼국 통 일을 못마땅해하던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더 커지는 것이라는 당신의 말을 생각하면, 대동강 이북의 땅을 당나라에 내주기로 하고 이룩한 통 일은 더 작아진 것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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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교육자료(중등)-작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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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위 가 오는 경우에는 앞말 받침을 대표음으로 바꾼 [다가페]와 [흐귀 에]가 올바른 발음이 [안자서], [할튼], [업쓰므로], [절믐] 풀이 자음으로 끝나는 말인 앉- 과 핥-, 없-, 젊- 에 각각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형태소인 -아서, -은, -으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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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에서 관용표현 지도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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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 학기 술부 고 시 제 호 초 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의거하여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을 다음과 같이 고시합니다. 2011년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1.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은 별책 1 과 같습니다. 2.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별책

시험지 출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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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hwp

時 習 說 ) 5), 원호설( 元 昊 說 ) 6) 등이 있다. 7) 이 가운데 임제설에 동의하는바, 상세한 논의는 황패강의 논의로 미루나 그의 논의에 논거로서 빠져 있는 부분을 보강하여 임제설에 대한 변증( 辨 證 )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선, 다음의 인용문을 보도록

伐)이라고 하였는데, 라자(羅字)는 나자(那字)로 쓰기도 하고 야자(耶字)로 쓰기도 한다. 또 서벌(徐伐)이라고도 한다. 세속에서 경자(京字)를 새겨 서벌(徐伐)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또 사라(斯羅)라고 하기도 하고, 또 사로(斯盧)라고 하기도 한다. 재위 기간은 6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합시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시다. 5. 우리 옷 한복의 특징 자료 3 참고 남자와 여자가 입는 한복의 종류 가 달랐다는 것을 알려 준다. 85쪽 문제 8, 9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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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사항이 없을 경우 무 표시하시기 바랍니다. 검토항목 검 토 여 부 ( 표시) 시 민 : 유 ( ) 무 시 민 참 여 고 려 사 항 이 해 당 사 자 : 유 ( ) 무 전 문 가 : 유 ( ) 무 옴 브 즈 만 : 유 ( ) 무 법 령 규 정 : 교통 환경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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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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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7월 24월이면 세월호 대참사가 발생한지 100일째다! 그 동안 우리는 실종자들 모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밝혀지길 소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가 바다 속 어딘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zb 2) 짜내어 목민관을 살찌운다. 그러니 백성이 과연 목민관을 위해 있는 것일까? 아니다. 그건 아니다. 목민관이 백성 을 위해 있는 것이다. 이정 - ( ᄀ ) - ( ᄂ ) - 국군 - 방백 - 황왕 (나) 옛날에야 백성이 있었을 뿐이지, 무슨 목민관이 있 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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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01-119


망되지만,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광주지역 민주화 운동 세력 은 5.18기념식을 국가기념일로 지정 받은 데 이어 이 노래까지 공식기념곡으로 만 들어 5.18을 장식하는 마지막 아우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걱정스러운 건 이런 움직임이 이른바 호남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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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년 2월 12일 사랑의 동삭교육 제 호 (2월) 6 겨울이 되면 1-4 박지예 겨울이 되면 난 참 좋아. 겨울이 되면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고 겨울이 되면 신나는 눈싸움도 하고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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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활 잔흔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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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은이가 4) ᄀ에 5) 위 어져야 하는 것이야. 5 동원 : 항상 성실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해. 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디어 자기를 뛰어넘 는


지 생각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이 작업을 3번 반복 하는 것만으로 하루가 다 간다. 그들이 제작진에게 투쟁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재료를 얻기 위해서다. 그 이상의 생각은 하고 싶어도 할 겨를이 없다. 이 땅은 헬조선이 아니다.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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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눈을 크게 뜨고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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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외구사( 三 畏 九 思 ) 1981년 12월 28일 마산 상덕법단 마산백양진도학생회 회장 김무성 외 29명이 서울 중앙총본부를 방문하였을 때 내려주신 곤수곡인 스승님의 법어 내용입니다. 과거 성인께서 말씀하시길 道 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어울려야만 道 를 배울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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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민락초신문4호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사진 24 _ 종루지 전경(서북에서) 사진 25 _ 종루지 남측기단(동에서) 사진 26 _ 종루지 북측기단(서에서) 사진 27 _ 종루지 1차 건물지 초석 적심석 사진 28 _ 종루지 중심 방형적심 유 사진 29 _ 종루지 동측 계단석 <경루지> 위 치 탑지의 남북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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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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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5년 4월 15일(수요일) 2015년도 1분기 'BJC보도상' 수상후기 193호 물새는수족관, 흔들리는영화관 도시가위험하다 나연수 YTN 사건팀 기자 - 제 2 롯데월드 부실시공 연속보도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있어요." 취재는 한 통의 제보전화로 시작됐습니다. '이걸 어떻게 확인하지?' 사건팀 취 재의 시작은 언제나 '맨땅에 헤딩'입니다. 당시 팀 막내였던 김경수 기자가 입장권을 끊고 아쿠아리움에 들어갔습니다. 무려 7시간동안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났지만 정작 물이 새는 곳은 찾을 수 없 었습니다. 그러다 이상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환경 정비 작업 중'이라는 안내 판. 갓 개장한 아쿠아리움 일부 구간을 가려놓고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여기 에 들어가 볼 수 없냐고 묻자 청소 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연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제 2 롯데월드 논란'의 시작이었습니다. "취재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수족관 균열'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렵게 내부 관계자와 접촉했고 정치권을 통 한 우회 확인도 이뤄졌습니다. 균열 사실을 쉬쉬하고 있는 내부 상황이 더 문제 였습니다. 팀원들이 모은 팩트를 쥐고 김경수 기자가 제 2 롯데월드 앞에 섰습 니다. 온마이크가 아니라 생중계였습니다. YTN <뉴스정석>시간에 예고 없이 터뜨린 것입니다. 앵커의 질문과 속보 자막이 번갈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정신이 투철한 보안요원의 덕도 봤습니다. 현장이 생중계 되는 줄 모르고 카메라를 막아선 것입니다. 제 2 롯데월드 측이 취재를 저지하는 장면이 실시 간으로 전파를 탔습니다. 정찬배 앵커가 시의적절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저희 취재를 방해하는 겁니까?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보도의 파급력은 대단했습니다. 결국 제 2 롯데월드 측은 아쿠아리움 차단 구 간을 공개했습니다. 개장 한 달, 손님 모으기에 한창인 수족관에서 정말로 물이 줄줄 새고 있었습니다. "또 제 2 롯데월드야?!" 이틀 뒤, YTN은 또다시 현장 라이브를 물렸습니다. 이번에는 잠실역 지하주 차장. 제 2 롯데월드 공사로 공영주차장까지 누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관리 주체인 시설공단이 롯데 측에 수차례 보수공사를 요청했고, 롯데 측에서도 조 치를 약속했지만 현장은 방치돼 있었습니다. 카메라는 누수로 흥건한 주차장 내벽과 바닥을 클로즈업했습니다. 시민들은 왜 바닥에 물이 고였는지 모른 채 바쁘게 지하도로를 오가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 지하하차장에 버스가 끼어 있는 황당한 사진 한 장을 보고 다시 제 2 롯데월드를 찾았습니다. 대형버스가 통과하기에는 천장이 지나치게 낮았습니 다. 현장에서 만난 운전기사들은 주차장 입구까지 좁아 사고가 빈번하다고 말 했습니다. 면세점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만 생각해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지하 에 버스하차장을 만든 게 문제였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꼭 '단독'을 달고 나간 기사가 아니더라도 지난 연말, 사회부 기사 목록에는 '제 2 롯데월드'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공사현장 근로자의 추락사고, 사고 처 리 과정에서의 각종 의혹들, 상영관 진동 현상, 출입문이 떨어져 손님을 덮치는 황당한 사고까지. 그때마다 YTN 사건팀은 단독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이슈를 선점하고 공사 절차상 하자와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롯데 측 대응 방식을 꼼꼼 하게 취재해 기업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롯데 측 계 열사 사장들이 나와 안전 우려와 불안감을 야기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 니다. 대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밀 안전진단이 끝날 때까지 일부 사업장 영업을 중단하라는 서울시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 습니다.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YTN이 제 2 롯데월드에 앙심을 품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돌았습니다. 사소하거나 황당하다고 지나칠 수 있는 제보에 귀를 기울였고 열심히 취재를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취재할수록 더 황당한 일들이 줄지어 튀어나왔습니다.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던 2014년, 특히 12월은 '땅콩회항'과 '통진당 해산', '연 말결산 논란' 등 사건팀 기자들이 발로 뛰어야 할 이슈가 많은 시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출입처를 넘나드는 적극적인 취재 자세와 특유의 팀워크, 창의적 인 보도 방식으로 생동감 넘치는 단독 보도를 만들어낸 팀원들이 무척 자랑스 럽습니다. 대기업이 짓는 대한민국 초고층 랜드마크를 상대로 한 YTN 연속보 도. 국민이 안전할 권리와 기업의 책임의식을 고민한 팀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06 2015년 4월 15일(수요일) 2015년도 1분기 'BJC보도상' 수상후기 직장내괴롭힘, 당신탓이아닙니다 김연주 KBS 탐사제작부 기자 - 시사기획창 - 직장 내 괴롭힘 보고서: 인격 없는 일터 직장 내 괴롭힘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 1시간짜리 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매 일 머릿속에서 메아리치는 반론들에 시달렸습니다. '조직에 질서가 필요한 건 당연한 거 아니야?', '왕따 당하는 사람들은 본인 성격 문제, 무능력 문제도 크게 작용해!', '싫어할 권리도 있는데, 모두 잘 지내는 걸 강요하는 건 또 하나의 폭 력이야.' 주로 이런 목소리들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직장에서 싫은 동료가 있습니다.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때론 앞담화로 당당히 맞짱(?)을 뜨기도 합니다. 별 문제 의식 없이, 어떨 땐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며 마이웨이로 편하게 살아왔습니다. 9년차 기자인 저는 '직장이란 다 그런 거'라는 체념 정도는 할 줄 알만큼 약기도 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보고서 : 인격 없는 일터>는 대단한 그림을 그려놓고 시작한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고백했듯, 저조차 이 문제에 무감각했기에 하나씩 무지를 부수고 덜어내면서 개념과 기준, 대안까지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란 새로운 프레임, 새로운 단어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미로에 갇힌 적도 많았습니다. 무사히 전파를 탈 수 있었던 건 지난해 11월부터 2월 중 순까지 저를 이끌어 준 사람들 덕분이었습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잘 정리하 는 것만으로도 1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를 괴롭혔던 반론의 목소 리들에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실체에 접근하기 '그동안 월급을 받는다는 이유로 스스로도 꽁꽁 묶어뒀던 게 개인의 의사표 현입니다. 부장의 썰렁한 농담에도 진심이 담긴 듯한 리액션을 해줘야 하는 건 애교 수준. 취재에 응한 피해자들은 하고 싶은 말,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회 사를 위해 해야 할 말을 하다가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작게는 동료와의 관계가 단절됐고 크게는 인사상 불이익까지 받는 경우가 많 았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군대 같은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비 롯됩니다. 그리고 피해자 뿐 아니라 주변 동료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칩니다. 실 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회사의 직원들은 상명하복의 분위기 속에 수동적 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존중받는다고 생각할 때 가장 적극적 으로 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무능력해서, 성격이 이상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찬찬히 살펴 보니 공통분모를 걸러낼 수 있었습니다. 바로 회사의 인사권과 업무지시권 남 용입니다. 원치 않는 업무로 자존감이 떨어지고, 실적을 낼 수 없는 업무환경을 만들어 버리니 악순환이 계속 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장거리 발령과 단순업무 지시를 받아 괴로워하는 피해 사례를 보면서 사람에게 있어 자존감이 정신 건 강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논의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문제가 개인의 인성과 결부시 켜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도 조직논리에 의해 서 아랫사람을 괴롭히는, 동료를 괴롭히는 가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욕을 하지 않고도, 때리지 않고도 인사권과 업무지시권을 남용해서 직원을 괴롭힐 수 있 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만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언 어교육으로, 또는 단합대회를 자주한다고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해결될 거라 고 기대해선 안됩니다. 구조조정이나 비정규직 차별의 수단으로 직장 내 괴롭 힘이 전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이를 막을 정책적인 대안이 나 오기를 기대합니다. 취재진이 만난 사례자들은 무엇보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로 인정받고 싶 어 했습니다. 경쟁이 심화된 업무환경, 군대 같은 수직적 조직문화 속에서 이들 은 업무배제, 따돌림, 모욕, 과도한 실적압박 등에 시달리면서도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자신의 성격이나 무능력에 있다는 자책감에 짓눌려 있었습니다. 적어 도 '네 탓이 아니야'라는 위로가 필요했습니다. 본인이 겪은 일이 문제제기가 가 능하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사례자들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숨어있던 목소리를 확인한 시간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는 1990년 초반부터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반드시 보호해야할 영역으로 보고,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다양한 규제를 마련하 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정의조차 제 193호

193호 2015년 4월 15일(수요일) 09 (9) 심층성과 다양성의 실험이 이뤄지는 곳 - MBC '뉴스투데이'팀 메인 뉴스프로그램에서도 잘 시도하지 않는 7~8 터지는 날은 좀 편해요. 쏟아지는 기사들을 정제하 판도 있지만 금기종 부장의 생각은 다르다. 분 길이의 심층 뉴스를 배치했다. 단편적인 정보를 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날은 드물고 기획 "연예 이슈도 뉴스로 다룰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다양하게 전달하는 게 적합하다는 아침 뉴스에 대한 을 하는 경우가 더 많죠. 데일리 뉴스프로이다 보니 있고 아닌 것이 있어요. 연예인의 사생활이나 가십 통념을 깬 시도였다. 당연히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 기획 아이템은 평소에 늘 염두에 두고 관심을 가지 은 다룰 필요가 없지만 그 중에서도 영향력과 파급 소리가 컸을 터. 우려를 기대로 바꿀 수 있는 객관적 고 숙성 과정을 거쳐야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쉽지만 력이 큰 이슈는 뉴스의 영역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지표는 시청률이 유일했고 한 달 가까이 지난 지금, 은 않더라고요. 그래도 심층 코너의 실험이 성과를 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 대한 시청자의 니즈가 분명 우려는 기대로 바뀌어 있었다. '이슈투데이'라는 실 거두고 있다는 게 뿌듯하죠." 히 존재하기 때문에 외면할 수는 없다고 봐요. 우리 험을 통해 변화를 꿈꾸고 있는 MBC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의 실험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오늘 사회에서 이제 스타도 사회적 영향력이 큰 공인이 >(월~금 오전 6:00~7:50, 토 오전 6:00~7:30) 이야기 챙겨볼 뉴스', '한 컷 뉴스' 등도 최근 새롭게 선보인 됐고 그들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의미 있는 이슈들에 다. 코너다. '오늘 챙겨볼 뉴스'는 주요 뉴스로 다뤄질 내 대해서는 뉴스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아침뉴스는 출근 준비를 하면서 보기도 하고, 집 용은 아니지만 챙겨볼만한 뉴스를 단신으로 전달하 경계선에서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현명하게 판 안일을 하면서 보기도 하는 뉴스라는 이미지가 강하 는 코너로 정보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 컷 뉴스 단하는 것도 뉴스투데이의 몫이고요. 평가는 시청자 잖아요. 뉴스를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앉아서 보 '는 화제가 된 뉴스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소개하는 들이 엄중하게 할 거라고 생각해요." 는 시청층은 적다는 얘기죠. 그래서 스트레이트 뉴 코너로 다양성 강화에 무게를 뒀다. '이슈투데이'를 매일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긴장되지만 이왕이면 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요. 그런데 시청자들이 정말 통해 심층성을, '오늘 챙겨볼 뉴스'를 통해 정보성을, 그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금기종 '뉴스 단편적인 정보 전달만을 원할까라는 의구심이 들더 '한 컷 뉴스'를 통해 다양성을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투데이' 부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뉴스 전체를 책임지는 자리는 처음 라고요. 이제 단순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맡았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되고 책임 TV뉴스를 보는 시대는 지났다고 봐요. 도 무겁게 다가와요. 데일리 뉴스인데 시청자들도 분명히 그 이상을 원한다고 '이슈투데이' 코너 신설해 심층성 강화 다 2시간짜리 뉴스이기 때문에 협업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한 번 시도해보자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고요. 팀원들 라는 얘기가 나왔고 과감하게 시도하게 뉴스 재방 줄이고 다양성으로 승부 과의 소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됐죠. 3월 16일 첫 방송 이후 한 달 가까 뉴스를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고, 다 이 지났는데 그 실험이 나쁘지 않았다 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게 제 역할이라 는 게 시청률로 증명이 됐어요." "전날 넘어온 뉴스의 비중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기 고 생각해요. '이슈투데이'의 방향은 2가지다. 전날 발생한 사 획됐어요. 전날 뉴스데스크에서 방송된 주요 뉴스를 속보 경쟁을 하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 신뢰 경쟁을 건 사고를 깊게 들여다보는 것과 각종 사회이슈를 한 번 더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침 뉴스에 해야 하는 시대잖아요. 에릭 슈미트도 최근 '신뢰성 기획물로 다루는 것. 전자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 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아이템이 많을수록 뉴스도 풍 의 필터'라는 말을 통해 언론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 는 뉴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자는 시청자들이 알아 성해지고 시청자도 끌어들일 수 있다고 판단했거든 하기도 했는데 그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청 야 할 뉴스에 초점을 맞췄다. 요. 뉴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끊임없이 새로 자들에게 정확하고 깊이 있고 다양한 뉴스를 전달하 "발생뉴스로는 최근 도심 싱크홀 문제와 강화도 캠 운 시도를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변화하지 않으면 는 것. 뉴스투데이가 그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 나가 핑장 화재 사건을 다뤘고요. 기획물로는 고독사, 해 살아남을 수도 없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해요." 고 싶어요." 외직구, 보복운전 등을 아이템으로 채택했어요. 특 2시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뉴스를 전달해야 하기 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정보로서 가 때문에 연예 이슈나 생활 정보 등도 다루지 않을 수 박성희 기자 bjc@kbjc.net 치가 있는지가 선정 기준인 거죠. 사실 대형 이슈가 없다. '뉴스' 프로그램에 들어올 영역은 아니라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