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LASS HYOSUNG MEMBERSHIP MAGAZINE VOL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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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 Letter 안녕하세요? 고객 여러분 더클래스 매거진입니다. 유난히 더웠고 비, 태풍이 많았었던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마지막 기승을 부 리고 있는 '산바'가 올해의 마지막 태풍 소식이길 바라며 창을 훑어내리는 빗 소리를 벗 삼아 이번호 마감을 합니다. 힐링이 필요하십니까? 한 동안 뉴스 보기가 겁이 날 정도로 사건 사고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 였습니다. 사회가 왜 이렇게 팍팍하고 건조한지, 빨리 나아지지 않는 국민 살림살이와 함께 참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 모든 문제들의 근원은 상대적 외로움과 빈곤함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올 한 해는 유난히 '힐링'이란 말이 대유행이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힐링'이 필요한 시대인것 같 습니다. '힐링'은 '치유'란 의미로 '치료'와는 다른 근본적이고 능동적인 자가 노력이 담긴 단어입니다. '치료'가 약이나 시술로 병의 증세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라 면 '치유'는 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으로 적극적인, 내면으 로부터 원인 회복 치료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의사가 아니라 내 몸이 스스로 하는 것이 '치유'라는 것입니다. '치유'를 돕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광활한 자연에 몸과 마음을 맡겨보 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성이 담긴 음식을 섭취하여 몸의 건강을 취하는 것도 '치유'의 한 방법이고, 운동, 요가, 명상 등을 통해 나약해진 몸과 마음 을 다스리는 것도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방법들을 제 쳐두고 가장 좋은 '치유'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으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나고,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습니다. 5월이 아니더라도 일년 내내 가족의 의미는 특별합니 다. '가족'은 나의 힘이니까요. 이 아름다운 가을도 더클래스 매거진이 함께 하겠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힐 링'과 여러분들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들, 여러분들만의 '힐링' 비타민으로 행복한 에너지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호로 인사드릴때까지 건강하고 평안하십시오. 더클래스 효성 대표이사 박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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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THECLASS HYOSUNG MEMBERSHIP MAGAZINE VOL 19 04 CEO S LETTER THE CLASS Travel 10 TRAVEL 빙하따라 걷는 치유의 길 16 walk '사뿐사뿐' 계동길 공방 산책 20 HEALING FOOD 치유와 보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국인의 힐링푸드 22 TREND 이 가을, 유럽의 감성이 몰려온다 THE CLASS Lifestyle 28 mb and the style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 32 INTERVIEW 엄택환, 소중한 나의 일과 사랑하는 나의 가족 35 Art on Paper After the Rain 작가 이예린과의 만남 40 BEAUTY 안티에이징의 계절 42 GOLF 거리와 친해지자 46 health 해피에이징,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 48 THE CLASS 고수가 전하는 패셔너블 팁! 50 NEW SPOT 피츠버거의 대중 입맛 점령기 THE CLASS Hyosung 52 NEW CAR The new generation GLK 56 THE CLASS COMPARISON E63 AMG VS CLS63 AMG 60 THE CLASS PEOPLE 더클래스 효성이 만난 사람들 64 TEST DRIVING 디젤을 품은 엘레강스 E220 CDI 68 THE CLASS HYOSUNG 더클래스 효성 뉴스 72 GIFT 독자선물 발행처 더클래스효성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946-1 Tel 02-575-7500 www.theclasshyosung.com 발행일 2012년 9월 28일 발행인 박재찬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남 바 00105 기획 Around the WORLD Inc (주)어라운더월드 서울 서초구 반포동 107-32 태양빌딩 202호 Tel 02-3477-7046 광고/마케팅 Tel 02-570-1145 편집 Cho Eun Young Chief Editor Chun Jung Joon Editor Lee Ji Min Editor Shim Min A Editor Park San Ha Editor 디자인 K Design 사진 Lighthouse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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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healing travel 빙하따라 걷는 치유의 길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치유의 근원이다. 자연에서 온 인간이 자연안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것 은 당연한 원리, 그 중에서도 인간이 물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치유는 절정을 이룬다. Editor : Cho Eun Young Co-operation :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10 / 11 보기만 해도 치유의 효과가 있는 자연 인체의 70%는 물이다. 이 때문일까? 치유와 릴랙스,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스파에서도 물 이 가 장 중요한 요소다. 물 은 소리만으로도 원기를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물을 비롯한 아름다 운 자연을 보고 있기만 해도 인체는 자연의 힘을 받아 자연스럽게 명상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한 다. 그래서 끈임없이 인간은 땅을 밟고 물을 탐하고 자연에 가까이 가려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스파가 유행하고 걷기가 유행하는 것도 단순한 트렌드로 보긴 어렵다. 치유를 탐하는 인간의 처절한 욕망, 몸 부림일런지도 모르겠다. 물길을 따라, 물 위에서 물 가에서 물을 즐기며 청정 자연에서 특별한 도보 여 행을 한다면 어떨까?
TRAVEL healing travel 물의 성 스위스 스위스의 기억! 누구에게는 '산' 이고 누구에게는 '물' 이다. 스위스가 '물' 이라고? 하고 반문하는 대부분의 사람 들에게는 마터호른, 융프라우요흐, 아이거, 쉴트호른 등과 같은 세계적인 산들이 떠오를 것이다. 사실 스위스란 나라는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옹달샘이라고 표현될 만큼 곳곳이 물 천지다. 작은 땅덩이에 1484개의 호수가 있 다. 게다가 120여개의 빙하, 폭포, 협곡, 동굴, 하천등이 굽이굽이 흘러 내린다. 유럽의 '물의 성' 이라는 예명도 있 을 정도다. 도시들은 대부분 호숫가나 강가에 위치한다. 스위스인들은 자원을 가꾸고 스위스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호숫가나 빙하 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증기선을 타고, 선술집이 나 분수대에서, 수영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나라 곳곳에서 물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짜릿한 빙하 하이킹 알레치 Aletsch 빙하 유럽에서 가장 긴 빙하가 스위스의 발레 주에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경이로운 아름다 움을 간직한 알레치 Aletsch 빙하를 보기 위한 트레킹은 5월부터 10월까지가 좋은 시즌이다. 빙하루트를 따라 걸 으면 때묻지 않은 자연의 품안에 안겨 물이 선사하는 치유의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발레 주의 전통 음식과 고 급 와인은 자연 경관에 딸려오는 옵션이다. 총 26.8km 길이의 웅장한 알레치 빙하는 알프스의 빙하 중 가장 길고 웅장하다. 또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 많 은 이들이 트레킹으로 빙하를 몸소 가까이 체험하는 곳이다. 수 억 만년전의 빙하가 훑고 지나간 자리가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빙하의 강처럼 보이는 경이로운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탁 트 이는 평생 한번 경험 해 볼만한 장관이다. 900m의 깊이에 1,000m의 너비를 지닌 알레치 빙하의 웅장함을 바로 곁에서 보며, 해발 고도 3,000m에서 4,000m급의 산등성이를 따라 하이킹을 즐기는 것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쉬운 치유의 길이다.
12 / 13 알레치 빙하 파노라마 루트 빙하 강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알레치 하이킹의 시작은 베트머알프 Bettmeralp 에서 부터가 좋겠다. 베트머알프 Bettmeralp 에 도착하면 해발 4,000m에 이르는 32개의 봉우리가 환영해 준다. 가이드를 동반한 하이킹 도 가능하고, 트레킹이 서툰 사람들은 2시간 코스 투어만으로도 빙하의 절경을 바로 옆에서 바라볼 수 있다. 11km, 보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알레치 빙하 파노라마 루트는 베트머알프에서 곤돌라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 산 정상에 위치한 기차역 베트머 호른 Bettmerhorn 에서 시작된다. 바위들이 평평해 하이킹을 쉽게 할 수 있다. 이 하이킹 루트를 따라가면 텔리크라트 Tälligrat 터널을 통하는 지름길로 다시 베트머알프 Bettmeralp 까지 돌아올 수 있다. 하이킹 루트를 따라 바위로 형성된 계단과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로테 쿠마 Rote Chumma 에 도착한다. 더운 여름에는 빙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어 기분이 상쾌해 진다. 바위가 많은 코스를 지나면 잘 닦여진 산길이 나오고, 곧 메리엘렌 Märjelen 호수에 도착한다. 봄날에는 호수들이 잔디밭으로 둘러싸여 한폭의 그 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글레처스투베 Gletscherstube 레스토랑의 나무오븐에 구운 사과케익은 별미로 꼽힌다. 돌아가는 길에 피셔 빙하 Fieschergletscher 의 장대한 모습을 천천히 감상하고자 한다면 텔리그라트 Tälligrat 를 지나는 길 을 택해도 되고, 또는 지름길을 이용하여 코스를 1시간 정도 단축할 수도 있다. 지름길을 이용하려면 레스토랑 바로 아래에서 시작하는 톨렌벡 Stollenweg 을 찾아가면 된다. 터널을 통과하면 텔리그라트를 반대 방향으로 오르게 되고 피셔 알프 Fiescheralp 로 향하는 잘 닦여진 넓은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할 수 있다.
TRAVEL Lifestyle island healing TRAV EL travel 자연이여, 허락하여 주소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하루에 36cm씩 움직인다고 한다. 수만 년 동안 녹고 얼고 를 반복하며 만들어진 자연은 숨막힐 만큼 정교하고 아름답다. 빙하를 보러 몰려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천운을 기대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고를 반복하는 날씨 탓이다. 구름이 덮어버리면 하얀 장막 안 으로 자연은 살포시 모습을 감춘다. 단 하루의 기회밖에 없다면 천운을 기대할 수 밖에. 날씨 예보에 의존은 해 도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변덕은 가늠하기 힘들다.
14 / 15 산 속의 휴식처 아트 퓌러 호텔 해발고도 1950미터에 있는 작은 마을 리더알프는 알레치 빙하와 알레치 숲의 끝자 락에 자리한다. 한 때 미국 할리우드에서 묘기 스키로 여러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스턴트 맨, 아트 퓌러는 스위스 젊은이들의 멘토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이 지역의 전문가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빙하 트레킹 가이드를 자처하며 지 역을 알리고 있는데 그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의 이름이 아트 퓌러 호텔이다. 네 채 의 샬레를 연결해 만든 특급 호텔인 아트 퓌러 호텔 ART FURRER HOTELS 은 낭 만적인 스파와 이름난 계절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고급스런 안식처다. 겨 울에는 눈이 쌓인 리더알프 언덕을, 여름에는 초록으로 가득한 계곡의 전망을 바 라보면서 자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특히 아트 푸러 네 개의 호텔 중 하나인 리더 푸어카에선 주변에서 나는 사과, 배, 양파, 라클렛 치즈를 넣고 만든 패스트리를 꼭 맛보아야 한다. http://www.artfurrer.ch
TRAVEL walk 사뿐사뿐 계동길 공방 산책 '쓱쓱 싹싹' 쇠 가는 소리 몇 번에 탄생한 은반지,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손뜨개 인형, 디자이너가 만든 세상 하나 뿐인 모자. 기와집이 즐비한 계동길을 헤집고 다니다보면 마주할 수 있는 공방들이 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프랑스 디자이너가 한 코 한 코 만든 그 어느 예술 작품도 부럽지 않다. 계동길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난 예술가의 공방에서 꼼지락거리며 작품도 만들고, 햇살 쏟아지 는 노천카페에 앉아 오후 느지막이 티타임도 즐겨본다. Editor : Shim Min A Photographer : Kim Do Kyun
16 / 17 계동길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잿빛 고층 빌딩 숲에서 조금 벗어나면 사람 냄새 풀풀 나 는 정겨운 동네가 나온다. 아직도 서울에 이런 아날로그적 인 풍경이 남아 있다니 감사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떼어 본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빛바랜 흑백 사진 속 70~80년 대 희뿌연 풍경들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이곳은 바로 북 악산 자락에 자리한 종로구 계동. 안국역을 숱하게 들락날 락 거리면서도 이곳을 무심코 지나쳐왔다. 계동은 경복궁 과 창덕궁 사이에 자리해 있어 풍수 지리적으로 좋은 환 경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예부터 왕족과 권문세가들이 주 거지로 삼았고 현재까지도 전통 한옥이 잘 보존되어 있다. 소담한 기와집과 키 낮은 담벼락,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은 듯한 오래된 간판 등 골목골목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해 한용운 선생이 기거했던 기 와집과 3.1운동의 발원지인 중앙고등학교는 마치 100여 년 전의 일을 어제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듯 옛 모습 그대로이 다. 서울시는 근대 문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계동 일대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해 4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방침을 세웠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비켜간 계동 의 건물은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 다. 붉은 벽돌 외관에 빈티지한 하얀 나무 간판이 인상적 인 '최소아과 의원' 은 멀리서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믿 기 어렵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든을 넘긴 백발의 원장님이 직접 진료를 했다고 한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몇 걸음을 옮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인 '중앙탕'과 인심 좋은 이모가 푸짐하게 밥상을 내올 것 같은 '황금알 식당', 시골 장터에서 봄직한 '대구참기름집' 등 세월의 무 게가 켜켜이 내려앉은 낡은 건물들이 옛 향수를 무한 자 극한다. 아스라한 기억이 스며든 골목길에서 카메라 셔터 를 누르기에 바쁘다. 아날로그 감성이 깃든 그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계동에는 예술가들이 산다 계동길은 현대그룹 사옥에서부터 중앙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소박한 길이다. 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 다 보면 지금껏 보아온 서울의 모습과 전혀 다른 고즈넉한 풍경들과 마주하게 된다. 예술가들이 운영하 는 크고 작은 공방들과 예술적 감성이 녹아든 카페들이 서로 마주 보며 자리해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기 능전승자부터 젊은 아티스트들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계동에 둥지를 틀었다. 계동길에서는 그 흔한 프 랜차이즈 카페조차 찾아볼 수 없다.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개성 넘치는 가게들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기 에 충분하다.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예술혼을 불태우며 탄생한 작품들이 쇼윈도 너머로 유혹의 손길을 건넨다. 예술가들은 은밀하고도 비밀스러운 작업실의 문을 활짝 열고, 그들만의 공방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코끝을 스치는 스산한 가을바람이 발길을 재촉하는 이 계절, 느린 걸음과 예술적 감흥으로 둘러본 계동길은 가슴이 먹먹할 만큼 꽤 낭만적이다.
TRAVEL walk 01 03 04 02 05 06 마루코 공방 01 일러스트레이터 윤혜원 씨의 손뜨개 인형 공방. 일본에서 캐 릭터를 전공한 그녀답게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인형들이 눈길 을 사로잡는다. 화사한 파스텔 톤 인테리어에 알록달록한 귀 여운 인형들이 나무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다양한 캐릭터의 인형들을 작가가 직접 디자인하고 한 코 한 코 손 수 만들었다. 수업은 한 달에 총 4회, 화, 토, 일요일마다 하루 3시간씩 이루어지며, 손재주가 없는 이들을 위해 주문 제작 도 가능하다. 각 레벨마다 두 작품씩 만들 수 있다. 운영시간 11:00~19:00(월요일 휴무) 문의 010-6288-1057 르꼬르도니에(Le Cordonnier) 03 06 불어로 '신발작업실' 이라는 뜻의 '르꼬르도니에'. 52년 경력 의 구두 장인이 손님과 일대일로 상담해 나에게 딱 맞는 맞 춤 구두를 제작한다. 통굽 달린 '클리퍼' 를 비롯해 신사화, 워 커, 웰트화 등 다양한 슈즈를 만날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핸드소운웰트화(hand-sewn Welt Shoes)' 로, 장인 이 한 땀 한 땀 매만져 완성했다. 신발은 디자인부터 패턴 작 업을 거쳐 갑피, 저부, 완성, 손질에 이르기까지 약 일주일 정 도 걸린다. 핸드메이드 시계도 제작,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시계 15만~25만원, 신발 16만~180만원. 운영시간 11:00~20:00(월요일 휴무) 문의 070-4409-3317 계동커피 07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수공예 공방 겸 핸드드립커피 숍. 케냐, 에티오피아, 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 5종 의 향긋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다. 수공예 작가 두 명이 공 동 운영하는 이곳은 커피를 마시면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 입할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카페 내 나무 선반 엔 아기자기한 패션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외부 작가 의 작품들을 위탁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 11:00~20:00(연중무휴) 문의 010-8957-3967 만듦새 02 04 09 전혜연, 이주영 두 작가의 금속공예 공방. 기와지붕 아래 은 색의 알루미늄 외관, 샛노란 색의 산뜻한 벽이 인테리어의 포 인트. 공방 안에는 목걸이, 귀고리, 반지, 브로치 등 반짝이는 은 수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금속공예를 정석으로 배울 수 있는 1~6개월 과정의 취미반과 12개월 과정의 전문가반 을 운영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주얼리에 관심이 있다면 톱질, 줄질 등 간단한 일일체험을 통해 커플링도 직접 만들 수 있 다. 운영시간 11:00~19:00(월요일 휴무) 문의 02-747-2460 밀레폴리에(Millefoglie) 08 19 니트 디자이너 김지원 씨의 작업 공간이자 펠트 멀티숍. 쇼윈 도에 디스플레이 된 양모 펠트 제품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을 준다. 주방 장갑, 브로치와 같은 앙증맞은 소품부터 스카 프, 핸드백 등 패션 아이템까지 펠트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 에 볼 수 있다. 김지원, 임지혜, 이윤선, 조영주 등 10여 명의 07 08 09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운영시간 11:00~19:00(일요일 휴무) 문의 02-3675-7574 더컵스토리(The Cup Story) 05 12 지난 8월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도예 카페 '더컵스토리' 는 바 닥에 붉은 벽돌, 천장이 낮은 아늑한 다락방 등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의 전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도예가 장남 숙 씨가 운영하는 이곳은 이정용, 조신현, 이혜란, 강희경 등 10명의 유명 도예 작가들이 만든 컵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카페는 전시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9월 10 일부터 10월 15일까지 페인팅 작가 박현웅 초대전과 10월 16 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함영미 작가의 도예 전시가 마련된다. 운영시간 10:00~19:00(월요일 휴무) 문의 010-2727-2710 물.나무 10 11 14 1960년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물.나무'. 양은냄 비 공장을 개조해 만든 빈티지한 건물로, 2층엔 사진 스튜디 오가, 1층엔 근대 살롱문화를 표방한 '다방'과 갤러리 공간 '마 당', 흑백 인상 사진점 '사진관' 등 세 개의 각기 다른 공간이
18 / 19 10 11 13 14 12 15 19 20 16 17 18 자리해 있다. 가마솥에서 갓 볶아낸 케냐AA 원두커피를 비 롯해 육전, 소고기삼합 등 지극히 한국적인 전통 음식들이 마 련되어 있다. 바리스타가 직접 찾아가 커피를 내려주는 배달 드립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반 응이 뜨겁다. 사진관에선 9월부터 2개월간 소규모 사진 아카 데미를 진행한다. 수업을 듣는 이들을 위해 수업 외 시간에도 암실을 자유 개방하고 있다. 운영시간 10:00~24:00 문의 02-793-2231 아야(aya) 13 수제 모자 디자이너 곽진옥 씨가 운영하는 모자 가게. 일본에 서 모자 디자인을 공부한 그녀는 '색깔' 이라는 일본어 'Aya'에 서 가게 이름을 따왔다. 디자인별로 한 개의 제품만 만들기 때문에 이곳의 모자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 모자를 만들 수 있도록 일대일 수업을 진행, 한 달에 4회, 3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모자는 10만~20만 원 선. 운영시간 11:00~19:00(일, 월요일 휴무) 문의 02-745-5422 미크(MIK) 15 국내 유일의 버튼커버 디자이너 임동욱 씨의 주얼리 숍. 모 던, 유니크, 블랙라벨(타임), 세 가지 라인을 전개해 차별화된 남성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메인 아이템은 단추를 덮는 '버튼커버'. 커프스 버튼에서 착안한 남성용 액세서리로, 셔 츠의 소맷자락이 아닌 셔츠 전면에 넥타이를 대신할 수 있는 신개념 남성 장신구다. 탈부착이 가능해 손쉽게 바꾸어 착용 할 수 있다. 미크의 전 제품은 스털링 실버(Sterling Silver)로 제작, 백금도금(로듐)이나 금도금(14K, 18K)을 해서 만들기 때 문에 알러지 발생도 적다. 문의 02-704-0214 닌(NIN) 16 18 가방 디자이너 이미영 씨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핸 드메이드 가죽 숍. 홍대에서 줄곧 운영해 오다 지난 3월 이곳 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방, 지갑, 필통, 헤어 액세서리 등 다양 한 가죽 제품들을 판매한다. 원하는 가죽, 디테일을 주문해서 제작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가방 한 개를 완성하는 데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쇼퍼백의 가격은 24만 원선이다. 매장 한편에선 테이크아웃 카페도 함께 운영 하고 있다. 운영시간 10:00~19:00(연중무휴) 문의 070-4114-7775 고방( 高 房 ) 17 100년 된 개화기 한옥을 개조한 금속공예공방 겸 갤러리. 고 방은 '고혜정의 방' 이라는 뜻으로, 주인장인 금속공예가 고혜 정 씨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고 작가 의 은공예 작품을 비롯해 최진호, 오영실 등 이웃 작가들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기간 외에는 작가의 개인 작업실로만 운영된다. 운영시간 11:00~18:00 문의 02-747-1050 만해당 20 우리나라 전통가옥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옥 게스 트하우스.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 보존되어 오다 2010년 게 스트하우스로 문을 열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머물던 곳으 로 잘 알려진 이곳은 대문 옆에 '님의 침묵' 이 쓰인 액자가 걸 려 있어 찾기가 쉽다. 한용운 선생은 1916년부터 3년간 이곳 에 머물며 불교잡지 '유심( 惟 心 )' 을 발간하기도 했다. 객실 요 금은 8만원부터. 문의 070-4195-9630
TRAVEL healing food 치유와 보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한국인의 힐링푸드 글 : 안은금주 (식생활 소통 연구가) 시나브로 가을이다. '힐링' 이란 단어가 유난히 어색하지 않은 2012년 이 계절, 한국인에게 가장 어울 리는 '힐링푸드' 는 무엇일까? 제철의 식품, 그 중에서도 몸 속의 영양소들을 파괴하는 독성을 약화시 키고 배출해 내는 효과를 가진 토종 약용작물들은 디톡스 효자 일 뿐 아니라 원기회복을 도와 주는 진정한 '힐링푸드' 다. 식생활 소통 연구가 안은금주가 들려주는 치유와 보양에 효험이 있는 오리엔탈 허브, 한국인의 힐링푸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산야에는 이용 가능한 약용식물이 약 9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 며, 이중 약 50여 종이 농가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은 한국의 3대 약령 시장의 중심으로 손꼽히며 약용작물 생산량으로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조 선 시대부터 대구 약령시가 열렸던 음력 2월과 10월은 전국에서 약초 재배자와 채취자, 상 인과 약재 수요자가 모여들어 성시( 盛 市 )를 이루었다. 약령시가 열린 대구 중구 남성로( 南 城 路 )의 세칭 '약전골목' 에는 지금도 한약방과 한약상이 즐비하게 남아 있다. 원기 회복에 좋은 산약 '마' 산속의 장어라 불리는 '마' 는 경북 지역의 낙동 강변을 따라 넓게 재배되고 있다. 사명대사가 왜구에 빼앗긴 평양성 탈환을 위해 1500명의 승군을 이끌고 전장에 왔을 때 이 미 무기와 식량을 빼앗긴 병사들이 사기를 잃고 있었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던 사명 대사가 대동강변 모래밭을 거닐다 발 밑에 채이는 덩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잡아당기니 고 구마와 비슷한 마가 뽑혔던 것. 그것을 죽을 쑤어 병사에 먹였다. 허기에 지쳐있을 것으 로 예상하고 야밤에 기습한 왜군은 사명대군이 이끄는 병사들의 기세에 눌려 후퇴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지금도 사찰음식에서는 마를 재료로 한 다양 음 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마의 끈끈한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하는 탁월한 효과를 가지 고 있어 술자리가 많거나 불규칙한 식생활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B1,B2,B12와 필수 아미노산 함유로 스태미너 증가와 원기회복에 좋아 만성피로에 시달리 는 현대인을 위한 필수 식품. 특히 마에는 마는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고 노화방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오래된 마는 산삼의 효능에 비결 될 정도라고 하니 힐 링푸드의 대표주자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신비의 영약 '인삼' 풍기 인삼은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삼국 사기에 '서기 734년 (신라 성덕왕 33년) 당 현제에게 하정사를 보내어 산삼 200근을 선물했다' 는 기록을 통해 신라시대 때 소백산에 산삼이 이 많이 자생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산삼이 선물에서 공물로 바뀌 면서 중국에서 산삼을 요구하는 수량이 많아진 것. 그 후로 농가에선 산삼을 확보하기 위 한 폐단 현상이 막심했다. 조선조 중종 때 신제 주세붕이 산삼이 자라는 토양과 기후가 비 슷한 곳을 찾아 첫 인공적 재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시초지가 바로 풍기였다고 한다. 풍 기는 산삼이 많이 자라는 곳이자 인삼 재배의 발상지인 것. 인삼을 '신비의 영약' 이라 부르 는 이유는 질병 치료와 병의 회복 촉진에 놀라운 효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현대의 과학 으로 밝혀진 대표적인 효능은 신체조절기능의 항상성 유지 작용이다. 항 피로 및 항 스트 레스작용, 항 당뇨 작용과 혈압 조절. 면역기능 증강, 항 바이러스 작용 등이 보고되고 있 다.
20 / 21 건조한 피부와 윤기 없는 머리카락에 좋은 '하수오' 하수오의 진짜 이름은 '야교등( 夜 交 藤 )'이었다. 옛날 '하수오' 라는 사람이 늙도록 부인도 자식도 없었는데 어느날 두 포기의 덩굴이 서로 엉켜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한 기분에 그 뿌 리를 말려 가루로 내어 술에 타서 먹었다. 그 결과 몸에서 열이 나고 원기가 회복되어 여러 명의 자식을 낳고 백삼십 세까지 무병장수했다고 전해지며 그가 먹은 약재 야교등을 '하수 오'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는 '기와 혈액을 보충하며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고 골수를 메우며 모발을 검게 하고 얼굴을 기쁘게 하며 수명을 연장한다.'고 나와 있다. 상투를 틀던 옛 선 조들도 탈모 고민 속에서 하수오 덕을 톡톡히 봤던 듯하다. 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한 다 년생 풀로 뿌리를 건조한 것을 약재로 이용한다. 가을 겨울 채집하여 건조하는데 성질은 따뜻한 편이며 맛은 단맛, 쓴맛, 떫은 맛을 함께 가지고 있다. 신장과 간장 기능에 도움을 주어 신장 기능의 개선으로 탈모치료와 뼈가 튼튼해진다 한다.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여성들의 생리불순과 변비해소에도 그만이다.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상황버섯' 우리말로 목질진흙버섯이라 하기도 하는 상황버섯은 뽕나무의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노란 색의 버섯이다. 버섯을 물에 달였을 경우 색깔은 노랗거나 또는 담황색으로 맑게 나타난 다. 최근 상황버섯의 종양 억제율이 96.7%에 달한다는 보고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인체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상황버섯은 높은 면역기능 때문에 일반 항암 화학요법과 병용할 때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힐링 휴게소를 아세요? 특별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다.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관과 한방 카페 '온샘' 이 있는 웰빙 휴게소, 안동 휴게소다. '온샘'에서는 경북 지역에서 생산 되는 약용작물을 식음료로 즐길 수 있다. 상황버섯을 5 년 동안 발효한 식초를 베이스로 만든 상황버섯 미인 오 미자, 고추 식초를 블렌딩한 고추미인, 한 입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마절편 등을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다. 공 예품 전시와 하회탈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휴게소다. 코리안 힐링푸드로 만든 제품들 안동 산약 by '마 캐는 젊은 농부들' 안동에서 대를 이어 내려오는 마 재배를 하는 20대의 젊은 농부 부부들이 직거래로 운영하는 곳으로 싱싱한 마를 4계 절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곳. www.bymall.co.kr 상황 현미식초 현미를 고두밥으로 찐 후 상황 버섯균을 접종하여 2개월 배 양과정을 거친 상황버섯 성분이 함유된 상황버섯현미균사체 100%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상황 현미식초는 상황버섯 성분과 식초의 유효한 성분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제품으로 맛이 부드러워 건강음료나 조리용으로 첨가하여도 좋다. 상황 버섯미인 상황 현미식초를 이용하여 개발된 음료베이스 제품으로 식 초의 신맛을 와화하여 여름철 음료수로 좋다. 고추미인 한국의 대표 고추 생산지인 경상북도 영양에서 생산된 양질 의 고추만을 선별하여 생산한 고추식초를 이용하여 개발된 음료베이스 제품이다. 식초의 새콤함과, 고추의 매콤함과 함 께 사과 농축액, 올리고당의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생수와 희석해서 음료 대용으로 마신다.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이 신이 풍부하여 디톡스 다이어트에 좋다. 경북청정약용작물 클러스터 사업단 경북북부지역의 약용작물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 된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 사업단은 약용작물 연 구,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약용식물을 일상생활에서 다 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 식품, 첨가제, 신 약 개발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Tel: 054-855-8200 www.onsam.or.kr
TRAVEL trend 이 가을, 유럽의 감성이 몰려온다 유럽 명품 브랜드들의 론칭 소식에 귀가 솔깃, 가슴이 콩닥거린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원정 쇼핑을 가거나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뒤져볼 필요도 없다. 이제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니까. Editor : Shim Min A
22 / 23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바로 그 향수 조 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고현정 향수'로 불리며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런던의 부티크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 던'. 영국 왕실과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의 워너비 향수로 알려진 조 말론은 국내 트렌드세터들의 열렬 한 호응을 받으며 지난 8월 국내에 상륙했다. 여러 향을 섞어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를 만들어 쓰는 '향수 레이어링' 으로 유명하다. 조 말론의 역사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페이셜리스트였던 조 말 론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손수 마사지를 해주며 직접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었다. 향수를 디자인할 때 그 녀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다른 사람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성분들을 블렌딩하는 것. 그녀가 만든 첫 번째 제품은 네트맥과 진저 바스 오일이다. 이 제품은 그녀의 초창기 페이셜 마사지 고객들을 위한 감사의 선물로 만든 것인데 제품을 받은 고객 중 한 명이 바스 오일을 100병이나 주문해 자신의 파티 손 님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그 100명의 손님 중 86명이 조 말론에게 전화해 추가로 주문했다. 바로 이날부터 조 말론 브랜드가 탄생된 것이다. 영국 윌리엄 왕자가 결혼식 당일 케이트 미들턴에게 조 말론의 향수와 캔들을 선물하면서 국내에서도 유명해졌다. 영국 상류층이 애용하는 조 말론은 향수와 스킨케어, 홈 프레이그런스(Home Fragrance), 페 이셜 피니셔(Facial Finisher)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 말론의 인기 아이템인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은 산뜻함이 돋보이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다. 라임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긋한 백리가 더해져 독특한 조합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1994년 영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29개 국, 30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는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에서 판매 중이다. 향수 가격은 8만 (30ml)~16만 원대(100ml). 문의 02-3440-2750
TRAVEL trend 2대를 이어 온 하이클래스의 향기 아닉구딸 ANNICK GOUTAL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급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 이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1981년 프랑스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패션모델 인 아닉구딸은 어느 날 향수의 도시인 프랑스 그라스(Grasse) 지역에서 조향사 로서의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20년 간 끊임없이 새롭고 완벽한 향기 를 개발하며 '아닉구딸 하우스' 의 성장을 도모했다. 우아한 예술적인 감성과 최 고급 향 원료를 사용해 개발된 아닉구딸 향수는 출시되자마자 향수 전문가들에 게 품격 높은 향수로 인정받았다. 아닉구딸의 대표 향수 중 하나인 '쁘띠뜨 쉐리 (사랑하는 작은 소녀라는 뜻)' 는 아닉구딸이 딸 까밀구딸(Camille Goutal)을 위 해 만든 향수로 어린 소녀의 사랑스러운 핑크 빛 뺨을 달콤한 향으로 표현한 제 품이다. 아닉구딸은 20여 가지의 향수를 대중에게 선사하고 1999년 세상을 떠 났다. 현재 아닉구딸의 오랜 친구이자 조향사인 이사벨 도엔(Isabel Doyen)과 아닉구딸의 딸 까밀구딸이 아닉구딸 하우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아닉구딸 향수의 제조 원칙은 완벽함이다. 엄격히 선정된 고급 향 원료들을 사용하며 수 작업을 통해 한 방울로도 완벽한 향기를 완성한다. 향수병 또한 프랑스에서 직 접 생산하고 전문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리본 장식까지 마무리해 완성한다. 아모레퍼시픽 프레이그런스(Fragrance) PM 심소연 매니저는 "프랑스 하이엔드 퍼퓸 하우스 아닉구딸의 기품 있는 아름다움과 독창적으로 창조해 낸 완벽한 향의 매력을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론칭을 통해 국내 최고급 향수 시장 성장 견인에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현 재 유럽 내 12개의 단독 숍을 포함해 전 세계 약 40개국 1350여개의 매장을 운 영 중인 아닉구딸은 국내 고객들을 위해 여성 향수를 중심으로 남성 향수, 바디 로션, 퍼퓸드 캔들 등 40여 가지 품목으로 차별화된 품질의 향수를 선보이고 있 다. 문의 080-023-5454 '패션 입은' 프랑스 코스메틱의 진수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 파리지엔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20세기 패션왕,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 그의 코스메틱 브랜드가 9월 중순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입점 된다. 높은 퀄리티의 색조 브랜드로 유명한 이브생로랑은 그동 안 면세점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이름을 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이 브생로랑(YSL)' 은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화장품, 향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 고 있다. 1961년 향수 'Y' 를 시작으로 출발한 '이브생로랑 뷰티'는 과감한 컬러 와 럭셔리한 골드 케이스로 자유로운 감성과 자신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 고 있다. 베스트셀러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세계적인 톱모델과 셀러브리티의 머 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매직 펜 '뚜쉬 에끌라(TOUCHE ÉCLAT)'와 립 틴드, 립글로스, 립스틱을 하나로 만든 혁신적인 포뮬라의 립 제품 '루쥬 르 꾸 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ROUGE PUR COUTURE VERNIS À LÈVRES)'가 있다. 특히, 베이스메이크업, 하이라이터, 컨실러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뚜쉬 에끌라'는 이브생로랑 만의 빛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제품이다. 문의 080-347-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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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rend 프렌치 감성을 담은, 가지고 싶은 에펠탑 메르시 구스타브 MERCI GUSTAVE 프랑스 럭셔리 패션 인테리어 브랜드 '메르시 구스타브(Merci Gustave)' 가 한 국에 입성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편집숍인 꼴레뜨와 라파예뜨 백화점에서 가 장 핫한 아이템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라거펠트가 그 아름다움을 극찬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메르시 구스타브는 유럽 내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컬러풀하고 위트 있는 30여 종의 다양한 작품을 매 시즌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과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아이템은 '소녀의 침실에 어울리는 RAMON', ' 지옥 같은 어둠의 F-HELL', '별이 밝은 밤 같은 BLUE WIZZ' 등 재미있는 이름 을 가지고 있다. 메르시 구스타브의 제품은 31센티미터, 1.1미터, 2.2미터 세 가 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각 제품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되며 고유의 시리 얼 넘버가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온라인 셀렉트 숍인 펀샵과 논현동에 위치한 메르시 구스타브 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3446-6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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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style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 "스따일!" 을 외치며 토요일 밤을 즐겁게 해주던 개그콘서트의 3인방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스타일과 패션에 대 한 목마름이 있다. 해마다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이 오면 어떤 트렌드로 나를 꾸미고 돋보이게 할지 고민한 다. 그 해답을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찾아보자. Editor : Chun Jung Joon Photographer : Mercedes-Benz Media 메르세데스-벤츠 AMG SLS 키 비쥬얼
28 / 29 크레이그 맥딘의 키 비쥬얼. 2012 AW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베를린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전세계가 뜨겁다. 이미 2억명의 전 세계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을 시청했고 최근 방문한 미국에서도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스타일. 싸이는 방송에서 강남스타일의 <강남>을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비버리힐즈>에 비교했지만 싸이의 강남은 <멜로우즈>에 더 가깝다. 항상 새로운 트렌드가 있고,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멜로우즈를 찾는 것이 답이다. 멜로우즈에는 마치 사춘기의 풋풋함과 설레임이 있다. 펑크족으로 거리를 걸어도 자연스럽고 명품으로 치장된 스타일을 자신만 의 스타일을 자랑해도 모두가 인정한다. 멜로우즈의 열병을 앓은 젊음은 멜로우즈 서쪽의 <비버리힐즈 드라 이브>로 진출한다. 영화 <귀여운 여인>의 주무대였던 비버리힐즈 드라이브는 명품거리다. 까르띠에, 샤넬, 조 르지오 아르마니 구찌 등이 브랜드를 뽐내며 자리잡고 있다. 귀여운 여인, 거리의 매춘부 줄리아로버츠 <비 비안>의 눈물 나는 쇼핑이 생각나는데, 꼬깃꼬깃한 달러로 옷을 사고 싶었지만 퇴짜를 맞은 비비안이 리차드 기어<에드워드 루이스>의 신용카드를 앞세워 맘껏 뽐내며 거리를 걸었던 그곳이 바로 비버리힐즈 드라이브 다. 부가티 베이런이 비버리힐즈 드라이브에 주차를 하고 관광객의 플래시를 받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 성하고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내리는 여자 드라이버에 눈길이 더 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옆에 앉 아 거리를 구경하던 아들녀석도 베이런보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에 주목한다. 다른 자동차를 타고 비버 리힐즈 드라이브를 방문했다면 주목 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평일 오후 간단한 브런치를 마치고 프리웨이 2 번에서 210번으로 갈아타고 리버사이드 카운티로 달린다. 미국의 자랑 캐딜락 XTS를 타고 있지만 독일의 상 징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부러움이 앞선다. 뉴 CLS는 시크함과 럭셔리함을 뽐내며 도로위에서 섹시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것이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이다.
LIFESTYLE style 밀라 요보비치의 키 비쥬얼. 2011 SS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베를린 밀라 요요비치를 전 세계 액션스타로 만든 <레지던트 이블>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가 개봉해서 액션의 진수 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팬들에게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요요비치가 방한을 해서 그녀만의 카리스마 를 선보였다. 그만큼 우리나라 영화시장이 성장했다는 반증이다. 요요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5>에서 새로운 패션과 매그넘으로 무장했지만 그녀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다. 단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고양이 눈을 가 진 섹시미가 넘치는 요요비치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의 아이콘이였다면 믿을 수 있을까?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0년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1 봄여름 패션위크의 아이콘으로 요요비치를 선택했다. 풀 체인 지된 E클래스 라인업중에 까브리오레와 요요비치의 이미지를 혼합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인디언 추 장의 머리 스타일과 원피스의 까브리오레는 어떤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요보비치가 들고 있는 리모 컨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2011 스프링 서머 패션위크 키 비쥬얼 <Key Visual>은 많은 스타일을 전달한 다.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 요요비치를 통해 남성 드라이버와 여성 드라이버를 위한 자동차임을 강조했다. 어 떤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도 E클래스 까브리오레는 완벽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리모컨으로 조작 이 가능할 만큼 쉽다는 것이다. 한 장의 사진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2011 가을 겨울 패 션위크에서 크레이그 맥딘은 시크한 도시 여성의 멋을 마음껏 뽐냈다. 프라다<Prad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 터인 데이빗 제임스와 협업으로 완성한 키 비쥬얼에는 흑백 이미지가 전달하는 절제미를 바탕으로 파티룩의 모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는 완벽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 장의 이미지에서 메르 세데스-벤츠 CLS가 추구하는 시크함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세련미를 맘껏 자랑했다. 모델보다 더 돋보이는 메르세데스-벤츠 CLS라면 너무 과장된 표현은 아닐까?
30 / 31 메르세데스-벤츠 AMG SLS의 키 비쥬얼 Type 300의 부활을 상징하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SLS의 키 비쥬얼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을 단적으 로 표현하고 있다. 전위 패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닉 나이트와 패션 디자이너 가레스 푸우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의 완성을 위해 만났다. 그들은 전통의 메르세데스-벤츠 컬 러인 실버 컬러를 버리고 과감하게 레드 컬러를 선택했다. 강렬한 이탈리안 이미지를 전달하는 레드 컬러의 선택에 메르세데스-벤츠 경영진은 실버 컬러를 고집했지만,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는 영역에는 도전하지 않 았다. 결국 닉 나이트는 레드 컬러로 옷을 입은 메르세데스-벤츠 AMG SLS와 블랙의 여전사 모델을 조합해 서 키 비쥬얼의 진수를 선보였다. Type 300의 DNA를 잇는 걸 윙은 오픈됐고 패션위크를 위해 특별 제작된 가레스 푸우의 패션과 모델 줄리아 스테그너는 패션위크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AMG SLS가 갖고 있는 모 든 것을 맘껏 자랑했다. 지난 7월 베를린에서는 2013년 봄여름 스타일을 지배할 패션위크가 화려하게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키 비쥬얼을 맡은 사진 작가는 마리오 테스티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중반부 메릴 스트립<미란다>이 런웨이 9월호를 준비하기 위해 전체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 스탠리 투치<나이젤>는 다음 호를 위해 테스티 노에게 작업을 맡겼다며 한껏 뽐내고, 미란다는 일하는 사람은 한 명뿐이라며 나이젤을 치켜 세운다. 여기서 나오는 테스티노는 페루가 자랑하는 패션 사진작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보그<Vogue>의 안나 윈투 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진작가의 실명이 등장한다. 영화 초반 등장하는 패트릭도 < 패트릭 드마쉐리에>에서 나온 이름이다. 수많은 명품들이 등장하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프라다를 위한 영화 였을지 몰라도 스타일의 완성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맡았다. 파리 패션위크에서 미란다와 앤드리아를 태운 검정색의 S클래스, 그리고 영화의 후반 장면 뉴욕에서 미란다가 눈을 흘기며 고우<Go>라며 웃음에서 근엄한 표정으로 바뀌는 순간 은색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등장한다. 영화의 내용은 자신의 꿈을 좇아 기자 로 돌아오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있다는 것. 보리스 베커와 노아 베커 (위) 조안 스몰즈와 마리오 테스티노(아래) 2013 SS 메르세데스-벤츠 패션 위크 베를린 패션쇼 첫 번째 줄에 앉아 아는 얼굴들에게 가벼운 인사를 한다. 셀리브리티들 앞에서 카메라맨들이 번잡하 게 셔터를 눌러댄다. 장내가 정돈되고 불이 꺼진다. 패션쇼를 시작하는 음악이 울려나오고 시즌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모델이 등장할 때까지 짧은 긴장감이 좋다.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모델의 워킹이 시작되면 편안 함과 행복감에 젖어 든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세 가지 스타일 요소가 있다면 고속에서 드라이버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긴장감과 패밀리 드라이빙에서 오는 편안함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는 행복이다. 스타일의 완성은 메르세데스-벤츠에 있다.
LIFESTYLE interview 엄택환, 소중한 나의 일과 사랑하는 나의 가족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를 가리는 '코리아 테크마스터(Korea Tech Master) 2012' 에서 2위를 차지한 서초 서비스센터 AS총괄 엄택환 대리.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 불리는 '완벽남' 이지만 가정에서는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고 따뜻한 아빠다. 오늘도 책상 위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며 힘을 얻 는다. Editor : Shim Min A Photographer : Chung Ik Whan
32 / 33 최고의 '부품 프로세스 전문가' 의 꿈 이루다 서초 서비스센터 AS총괄 엄택환 대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들로부터 '완벽한 부품 프로세스 전문가' 로 불린다. 2008년 더클래스 효성에 입사한 그는 2만 개가 넘는 복잡한 부품을 일일이 익히며 부품 목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 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 대의 차량에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양의 부품을 재고 관리하는 일도 도맡고 있다. 차체에 덮 여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크고 작은 부품들이 정교하게 조립되어 자동차 한 대가 만들어지는 법이다. 2만 개 이상의 부품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움직이는 자동차는 부품 하나라도 잘못되면 자동차 안전에 비상이 걸린다.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신장 등 각종 인체 기관이 서로 균형을 이뤘을 때 건강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균형이 무너졌을 때 건강에 이 상 신호가 오는 것처럼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 다. 자동차의 심장, 폐, 간, 신장 등의 구성 요소를 훤히 꿰고 있는 이들이 바로 '부품 프로세스 전 문가(Parts Process Specialist)' 이다. 고객 차량의 부품 교체 작업을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 도록 도와준다. 고객 차량에 필요한 부품을 찾고,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꼼꼼함이 요구된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운전자들이 많아요. 볼트와 너트 정도만 아 는 고객들이 태반이죠. 이름도 외우기 힘든 복잡한 부품을 이해하기 쉽게 설 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로 고객분들이 부품 교체시기를 놓치거나 소모성 부 품을 교체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자그마한 부품이지만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차량 진단을 통해 점검 내용을 인지시켜 드립니다. 자동차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면 부품 관리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세 계적인 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고 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후 서비스 역시 전혀 불편함 없이 완벽하게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부품 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한 CPPS(Certified Parts Process Specialist) 자격증을 소 지한 엄택환 대리는 10년 경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일대일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 다.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지향하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일 'Service & Parts Open Korea 2012' 행사를 통해 AS총괄지원부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상품과 전략을 공유하는 등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졌 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난 것은 큰 행운인 것 같아요. 입사 후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최고보다 최선을, 결 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게 되었죠. 고객 한 분 한 분께 이러한 최상의 서비스 마인드로 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성실함과 친절함은 동료들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정평이 나 있다. 부품 관리 분야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 아 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개최한 '코리아 테크마스터 2012' 에 참가하게 됐다. 공식 서비스 센터 직 원들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부품 프로세스 전문가을 비롯해 공인 유지관리 정비사, 공인 시 스템 정비사(동력전달 부문, 주행안전 부문), 공인 진단 정비사, 공인 서비스 어드바이저, 도장, 판금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최고 기술자를 가렸다. "전체 참가자 254명 중 부문별 예선을 통해 운 좋게 32명 안에 선발되었죠. 해당 전문 분야에 대한 이론뿐 아니 라 부품 관련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5개 부문 최고 득점자는 오는 11월 독일에서 열릴 '글로벌 테크 마스터 2012' 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요. 아쉽게 2위를 차지했지만, 다음 대회에는 기필코 1위를 해서 독일 본사에 서 전 세계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겁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코리아 테크마스터 대회를 손 꼽아 기다렸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한 분야에서 10년을 일했더니 하늘이 선물을 준 것 같아요. 선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할 겁니다."
LIFESTYLE interview 가족은 내 인생의 모든 것 엄택환 대리는 운명처럼 아내 문영혜 씨를 만나 2010년 8월 결혼에 골인했다. "아내를 본 순간 첫 눈에 반했어요. 우연히 자리에서 스쳐 지나가듯 봤는데, 몇 년 후에 다시 만난 거죠. 같은 고향이라 말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착한 마음씨에 감동해 적극적으로 대시했죠. 이 여자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저를 어필하기 위 해 '성실함' 을 내세웠어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부품 프로세스 전문가로 열심히 일하는 그의 모습에 매료됐 다며 수줍게 미소 짓는 아내 문영혜 씨는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말과 행동으로 회 사와 가정에서 모범이 되는 남편이 고맙기만 하다. "쑥스러워서 말하지 못했는데 이번 '코리아 테크마스터 2012' 대회에서 2위를 차 지한 남편이 자랑스러워요. 본선에 참여하기 위해 업무를 마치고 밤늦게까지 공 부했어요.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 그녀만의 내조이다. 또한 태 어난 지 10개월 된 딸, 채원이의 재롱은 그에게 보약이다. "회사에서 야근할 때가 종종 있는데 아내는 절대 잔소리하지 않아요. 아침에 출 근할 때면 녹즙과 과일 주스를 갈아줍니다. 엄마 옆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채원 이는 가지 말라고 울어요. 또 퇴근하면 안아달라고 달려들죠. 딸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그는 딸의 애교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배려심 많은 아내의 내조로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의 책상은 아내와 딸 사진으로 도배된 지 오래다. "우리 부부의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날 비가 왔어요. 구 두가 다 젖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죠. 궂은 날씨에도 하객들이 많이 오셨어요. 더클래스 효성 직원들은 의리가 있어요. 채원이가 태어나고 많은 관심을 가져 주 시고 두둑하게 챙겨주셨죠(웃음)." 더클래스 효성의 직원들은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온 터라 관계가 돈독하다. 더클래 스 효성의 끈끈한 유대 관계에 아내도 감탄했을 정도. 휴일에는 회사 내에 등산, 여 행 등 동호회 모임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기도 한다. "회사 동료들은 제2의 가족이에요. 함께 있는 시간이 가족들보다 많아보니 서로 눈빛만 봐도 척척 알아채죠. 코리아 테크마스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해 준 선배들과 뒤에서 응원해준 후배들 덕 분인 것 같아요." 선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엄택환 대리는 2년 후에 있을 '코리아 테크마스터' 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Thank you 이번 호 더클래스 피플로 선정된 서초 서비스 센터 AS 총괄 엄택 환 대리 및 그의 가족의 따뜻하 고 감동적인 스토리에 감사드립 니다. 엄택환 대리님에게는 <빌 라 오띠모>에서 가족과 함께 식 사할 수 있는 식사 상품권을 증 정합니다. 빌라 오띠모 Villa Ottimo info 한적하고 여유로운 서래마을.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한 아름 다운 레스토랑, 빌라 오띠모. 단독 빌라를 개조하며 만든 이 레스토 랑은 넓은 정원에 가득 찬 꽃과 나무들,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잘 가꾸어진 녹색 잔디밭 덕분에 사계절 인기만점인 곳이다. 특히 정 원을 바로 마주할 수 있는 테라스석 자리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menu 제철 식자재로 건강하고 푸짐하게, 가정식 이탈리안 퀴진을 추구하는 빌라 오띠모의 메뉴는 계절마다 바뀐다. 코스요리는 매일 달라지므로 매일 매일 가도 질리지 않아 좋다. 직접 반죽하고 얇게 밀어내어 만든 파스타 중 주먹만한 사이즈의 고기 덩어리가 들어간 미트볼 파스타, 해산물 파스타는 언제나 인기다. 잘 구워낸 그릴 양 고기와 스테이크류도 추천메뉴. people 주방을 지휘하는 부드러 운 카리스마 정재웅 셰프는 구르메에오, 베니니, 그안에 등 국내 최 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믹솔로지스트와 샴페 인&꼬냑 브랜드 엠버서더의 경력을 지닌 전경수 실장에게 추천받 는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스페셜 드링크가 있어 더 좋은 곳이다. summary 아름다운 정원과 어울리는 편안한 음식과 분위기로 와 인 한 병 들고 찾아가고픈 편안한 세미 트라토리아. address 서초구 반포동 102-4 tel 518-1947 hours 1030-2200 parking 발레파킹
34 / 35 비의 흔적이 보이는 시간의 세상, 고뇌 뒤에 찾아온 맑은 세상 속 눈물의 흔적처럼, 비와 해가 만나 있는, 아직 악수하고 손을 떼지 않은 시점의, 실제라고 믿고 있는 이 세상 위에 서있는 나는 그 중간 지점에서 양쪽 세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본다. 내가 가진 눈으로는 명확히 보이는, 내가 밟고 있 는 이 세상... 그리고 잔바람이라도 불면 흔들리는 가녀린 자연의 액자 속, 그 여린 바람에도 흔들리 고 있는 세상 ' Co-operation : OPERA GALLERY (02-3446-0070) 유학 시절 우연히 비 온 뒤의 풍경을 만나며 위안과 감동받게 되면서 After the Rain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이예린 작가. 현실은 바쁨의 연속이지만 비 온 뒤 빗물에 비친 모습은 한없이 아름답 고 이상적인 풍경일거란 희망을 보여주고 있으며 혹시 현실은 허구가 아닐까 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 작가는 실제와 허구,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과 믿을 수 없는 것 사이를 탐험하며 이미지를 표현한다. 비온 뒤 우연히 만나는 풍경이 반짝이는 순간 비로소 보이는 세상을 통해 우리는 실제와 허구를 만나게 된다. AZ#01, 2011. Digital C-Print, 74 x 101 cm
LIFESTYLE art on paper
36 / 37 17th Street, 2009, Lambda Print, 74 x 101 cm (왼쪽) Paris#04, 2012, Digital C-Print, 101 x 62 cm (위)
38 / 39 Central Park South, 2012, Digital C-Print, 127 x 84 cm (왼쪽) Central Park, 2007, Digital C-Print, 62 x 101 cm (위) about artist 이예린 (1979~ ) 2011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박사과정 수료 2008 뉴욕시립대학교 헌터컬리지 미술대학원 순수미술 졸업 2003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졸업 1998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양화과 졸업 뉴욕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은 미국의 국제 콜라주아상블라주 박물관(IMCAC), 한국과학기술원(KAIST), 스타벅스 코리아 한국본사, 서울중앙지방법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 미술관 등의 공공기관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아티스 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IFESTYLE beauty 안티에이징의 계절 여름 내내 시달렸던 자외선과 가을바람의 건조해진 환경으로 피부는 윤기를 잃어가고 있다. 칙칙한 안 색, 탄력 저하, 늘어나는 주름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가을은 안티에이징의 계절이다. 주름 개선만이 전부가 아니다. 수분 보충, 자외선 차단, 영양 공급까지 똑똑하게 케어 해야 동안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Editor : Park San Ha 제품 문의 SK-Ⅱ(080-023-3333) 프레쉬(02-547-8985) 랑콤(080-022-3332) 디올(02-3438-9537) 설화수(080-023-5454) 후(080-727-5252) 오휘포맨(080-727-5252) 피터토마스로스(02-3443-9617) 랩시리즈(02-3440-2774) 비오템 옴므(080-022-3332) 예쁘게 덜 늙는 방법 한때 색조메이크업에 가려졌던 안티에이징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80년대에 콜라 겐이나 비타민E를 함유한 제품이 나오기 시작, 1990년대에 들어서는 코엔자임 Q10이나 레티놀 성분이 주를 이룬 제품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2000년대에는 항산화 성분이 안 티에이징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 잡았고 2012년 현재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멀티' '입체' 에 이른다. 미세한 주름에서부터 굵은 주름, 표정 주름 등의 주름 개선은 물론 탄력, 재 생, 미백, 영양, 윤곽살리기 등의 추가 기능이 필수로 보태진 것. 이러한 경향은 안티에이징 케어 나이 대가 점점 빨라지면서 나타났다. 아직 탱탱한 피부 를 자랑하는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주름은 없지만 나이가 들수 록 피부 속 수분이 빠져 나가면서 얼굴색이 탁해지고 피부가 늘어지니 하루라도 빨리 안 티에이징에 관심을 쏟지 않으면 안 된다. 20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안티에이징 관리가 필 요하다. 안티에이징에 갖가지 기능이 추가되고 있는 만큼 나이 대에 맞춰 제품을 고르 는 노하우도 중요하다. 20대는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재생이 더디기 시작하면서 보습 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제품에 집중한다. 30대는 피부 세포가 얇아지고 각질이 두꺼워지 는 시기로, 탄력 개선에 비중을 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때부터 눈가에 집중적으로 관 리할 필요가 있다. 40대 이후부터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수분 뿐 아니라 유수분의 밸런스도 꽉 잡아줄 수 있는 제품을 눈여겨보자. 안티에이징 제품은 고가의 화장품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자신의 내부 적 문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보습력 정도나 자외선 노출 정도를 통해 피부의 노화 문 제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호르몬 불균형, 만성염증 상태, 과도한 활성산소, 항산화 능력 의 부족 등의 개별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티에이징을 위한 습관 안티에이징 제품은 꼼꼼한 세안과 클렌징으로 피부의 바탕을 만들어줘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주 1~2회의 각질 제거를 통해 그 효능을 100% 끌어낼 것. 충분히 수 분을 공급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꼬박꼬박 바르는 것 또한 안티에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습관이다. 자외선 차단만 잘 해도 피부 노화의 80%는 막을 수 있다. 피부 수분 을 빼앗는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을 급속도록 잃게 만든다. 콜라겐을 줄이기 때문이다. 또 피부에 수분을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는 물에서 나온다.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 건성이라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고를 때 수분을 듬뿍 보충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른다. 수면 부족도 노화에 치명적이다. 비타민 결핍과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멜라닌을 활성화시키지 못해 노화를 앞당기는 것. 영양 구성이 균형적이며 칼로리가 제한된 식단, 주 3~5회 이상의 운동, 하루 7시간 이상 적절한 수면과 과도한 일상에서의 직업적 스트레스 관리, 금연,절주까지 안티에이징을 위해서는 바른 습관이 우선시 되어 야 한다.
40 / 41 For Women 블랙 티 안티에이징 퍼밍 세럼_프레쉬 피부 세포막을 보호해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막 아주는 블랙티 추출물이 들어있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 안색과 결을 개선해주며 콜라겐 합 성을 도와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24시간 지속되는 보습효과도 특징, 14만5000원.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 펄_랑콤 360도 어플리케이터를 탑재한 첨단 기술의 안티에이징 제품. 가벼우면서 도 산뜻한 텍스처가 민감한 눈가에도 부드럽게 발리며 회전형 어플리케이 터로 효과적으로 흡수시켜 준다. 쿨 링효과까지 더해져 산뜻한 기분도 유 지할 수 있다. 9만8000원, 스템파워 크림_SK-Ⅱ 피부 탄력을 팽팽하게 살리는 신제품. 촉촉함, 탄 력, 모공까지 한꺼번에 케어해 동안 피부로 만들 어준다. 산뜻한 제형으로 피부 속에 빠르게 침투 해 보습 효과를 높여주는 것도 특징. 지압하듯 마사지를 해주면 더 효과가 좋다. 12만원 대. 여민에센스_설화수 한 달 안에 빛나는 안색과 매끈해진 피부결, 탄력붙은 피부를 선사한다. 피부의 밀도를 채워 빛, 결, 선을 개 선하는 복합 안티에이징 한방 에센 스. 부드러우면서도 밀착력 있게 피 부를 감싸 안아주고 산뜻한 마무리감 이 피부에 편안하다. 15만원 대. 캡쳐 XP 얼티밋 딥 링클 코렉션 나이트 컨 선트레이티드_디올 세포가 활발히 재생 활동을 하는 밤사이 젊음을 촉진하는 분자인 히알루론산 합 성을 배가시키고 피부의 진피 깊은 곳까 지 팽팽하게 만들어준다. 데이 세럼만 사 용하는 것보다 나이트 전용 세럼을 함께 사용하면 3배의 효과가 있다는 결과. 16만 5000원. 비첩자생에센스_후 식물성 성분인 초자하비단에 궁중 3개 비방인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 처 방이 합쳐진 궁중 비방을 적용해 피부 스스로 문제점을 인지하게 하고 세포를 활 성화 시켜 피부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했다. 가을에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은 용량을 추가하고 오얏꽃 무늬를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8만원. 01 02 03 04 05 For Men 01 얼티밋 안티 에이징 세럼_오휘 포맨 남성 피부에 가장 필요 한 유수분의 균형을 맞춰주는 세럼. 주 원료인 약초식물인 블랙 커민(Black Cumin)이 밸런싱 파워의 핵심인 PH 밸러스의 정상 화를 도와 무너진 피부장벽을 회복시켜준다. 보습감이 오래 남 아 피부가 탄탄해지는 느낌도 특징. 6만5000원. 02 제니피끄 맨 HD 세럼_랑콤맨 젊음의 활성 엑티베이터의 테크놀러지와 성분을 그대로 담아 7일 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피부를 선사한 다. 허브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면도로 인해 거칠어진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가 된다. 7만8000원. 03 언링 클 아이_피터토마스로스 주름이 고민이라면. 깊은 주름과 눈가 의 표정 주름에 집중적인 작용으로 눈가의 외관을 향상시키며 리프팅시키고 탄력있어 보이게 한다. 수분과 영양 공급까지 완 벽하다. 16만1000원. 04 맥스 LS 오버나이트 리뉴얼 세럼_랩시 리즈 피부 본래의 개선 능력을 증강시켜 눈에 띄는 피부 손상의 흔적들을 피부 스스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피부 턴오 버 속도를 빠르게 개선시켜준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부 드러워진 피부와 탄력을 느낄 수 있다. 9만6000원 대. 05 포스 수프림 모이스춰라이져_비오템 옴므 주름 완화, 탄력 강화, 건 강한 안색까지 한번에 케어해준다. 피부 속부터 활력을 불어 넣 어주는 삼나무 추출물과 피부 조식의 재건을 위한 프록실린 성 분이 결합해 세월의 흔적을 지워준다. 피부에 끈적임없이 부드 럽게 흡수되며 촉촉하게 마무리 된다. 아침 저녁으로 모이스 춰라이져 단계에 사용. 6만2000원.
LIFESTYLE golf 거리와 친해지자. 숏게임을 위한 나만의 매뉴얼 만들기 경력이 쌓일수록 숏 게임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짧은 거리의 웨지 샷은 풀 스윙이 아닌 반 스윙 이라서 더 어렵게 생각한다. 몸의 움직임이나 힘을 통제, 억제, 조절해야 하는 즉, 컨트롤을 해야 하 기 때문이다. 연습의 요령이 필요하다. 또한 점수를 만드는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Editor: Chun Jung Joon Words&Illustration : Kim Hyo Kwon 거리 별로 5가지로 나누어서 정한다. 5~20yd 사이의 퍼팅 20yd 이상의 퍼팅 그린 사이드 벙커 샷 40yd 이내의 어프로치 샷 100yd 이내의 어프로치 웨지 샷 100YD 그린 사이드 벙커 샷 5~20yd 사이의 퍼팅 20yd 이상의 퍼팅 40yd 이내의 어프로치 샷 100yd 이내의 어프로치 웨지 샷 1. 20 걸음 이내의 퍼팅 6 걸음 - 퍼터 헤드가 오른발 끝에 왔을 때. 10 걸음 - 퍼터를 쥔 손이 오른쪽 허벅지까지 왔을 때. 6 걸음 - 퍼터 헤드가 오른발 끝에 왔을 때. 10 걸음 - 퍼터를 쥔 손이 오른쪽 허벅지까지 왔을 때.
42 / 43 2. 30 걸음(약 20yd) 이상의 롱 퍼팅 칩샷을 하는 자세를 취한다. 약간 오픈 스탠스. 손목의 스넵을 사용. 3. 30yd 이내의 그린 사이드 벙커 샷 백 스윙 시 손의 위치 어깨 ¾ 스윙 30 yd 옆구리 ½ 스윙 20 yd 호주머니 ¼ 스윙 10 yd 25 걸음 이상 손의 위치가 허벅지를 살짝 지난 지점 25 걸음 이상 손의 위치가 허벅지를 살짝 지난 지점 56 Sand wedge 4. 50yd 이내의 어프로치 샷 손목 관절의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양 발의 폭을 약간 좁힌다. 공은 약간 오른발 쪽에 위치 시킨다. 양 겨드랑이를 몸에 붙이고 어깨 턴으로 스윙 한다. 낮게 백 스윙 해서 낮게 피니쉬하는 스윙으로 한다. 허리 띠 - 40 yd 띄우는 샷 호주머니 - 30 yd 허벅지 바깥쪽 - 20yd 굴리는 샷 52 웨지 1 : 0.5 그린의 경사가 내리막이면 한 클럽 작은 것을, 오르막 경사면 한 클럽 큰 것을 선택. #9 Iron 1 : 1 #7 Iron 1 : 2 #5 Iron 1 : 3 Carry 구간 Roll 구간
LIFESTYLE golf 5. 100yd 이내의 어프로치 샷 체중은 항상 왼발 쪽에 둔다. 공은 위치는 스탠스의 가운데에 둔다. 어떤 거리, 어떤 클럽이든 같은 스피드로 스윙 한다. 그립은 가볍게 쥔다. 하향 타격(다운 블로)의 샷이 되게 한다. 거리에 따라 그립의 길이도 조절한다. 90 yd 80 yd 70 yd 어깨 옆구리 호주머니 48 Approach Wedge 90 yd 어깨 90 yd 어깨 80 yd 옆구리 80 yd 70 yd 호주머니 70 yd 옆구리 호주머니 52 Gap Wedge 56 Sand Wedge 웨지 샷 연습하기 가장 자신 있는 거리를 만든다. 60yd (혹은 50yd)를 기준으로 삼아서 이 거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한다. 60yd는 눈 감고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60yd에 맞는 백 스윙의 크기를 정하여 언제든지 일정하게 보낼 수 있 도록 자신만의 거리를 정한다. 백 스윙의 크기에 따라 정확한 거리를 일관되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거리 비교는 무의미한 짓이다. 웨지 샷은 '누가 더 멀리 보내는가' 가 아니라 '누가 더 정확한 거리를 보내는가' 를 요구한다. 60yd를 가장 자신 있는 샷으로 만들자. 타겟을 미리 정해 놓고 거리를 맞추는 연습보다는 백 스윙의 크기에 따라 얼마가 날아갔는지를 체크한다.
44 / 45 웨지의 거리 조절 연습 머리 어깨 허리 빈 칸에 자신의 거리를 기입한다. 호주머니 웨지 별로 거리 정하기 1 먼저 피칭 웨지로 샷을 한다. 백 스윙을 했을 때 손의 위치(높이)를 기준으로 하여 어깨까지 올렸을 때, 옆구리까지 올렸을 때, 또 호주머니까지 올려서 스윙 했을 때의 공이 나간 거리를 각각 기억한다. 2 다음으로 갭 웨지, 그 다음에 샌드 웨지로 1과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각각의 거리를 잰다. 3 웨지 별로 여러 번 시도해서 일정하게 나가는 거리를 자신의 거리로 정한다. 백 스윙의 크기 별로 대략 10yd 정도의 차이가 난다. 2종의 웨지 X 3가지의 손 높이 = 6가지의 거리 90/80/70/60/50/40 yd 어깨/옆구리/호주머니 PW/GW 샌드 웨지를 추가하고 손의 높이도 머리까지 올리면 계산상으로는 무려 3 X 4 = 12가지 조합의 거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립을 잡는 길이를 조절하면 더욱 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 진다. 갭 웨지(Gap wedge)의 구입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지고 있는 웨지를 보면 일반적으로 피칭 웨지와 샌드 웨지, 2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경력이 쌓이고 고수가 될 수록 피칭 웨지 하나만 가지고는 정교한 숏 게임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피칭 웨지의 로프트는 보통 44 내외이고 샌드 웨지는 56 쯤 된다. 두 클럽의 로프트 차이가 많이 나서 중간치의 정교한 거리 조절에 어려움이 따른다. 44 와 56 의 중간 값인 50 의 갭 웨지를 구입 한다. 더 욱 섬세한 숏 게임을 위해서 2개의 갭 웨지를 구입한다면 웨지의 로프트 차를 3등분하여 일정하게 4 씩 증가한 48 와 52 의 웨지로 구입하는 게 좋다. 웨지의 종류 로프트 각 피칭 웨지 44 갭 웨지 50 샌드 웨지 56 로브 웨지 62 로프트각의 차이 6 6 6 새로운 웨지를 구입 할 때, 로프트 각이 일정한 각도로 증가하도록 한다. 글과 그림 : 김효권 일리노이 공대(IIT) 건축 전공, 대림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주)Z&O 건축기획 대표이사로 일관성 있는 골 프를 추구하면서 로우 핸디캡 유지하고 있다.
LIFESTYLE health 아름답게 늙어가는 방법 팽팽하고 백옥 같은 동안 피부가 '안티에이징' 의 전부일까? '안티에이징' 이란 노화를 역행하는 것, 멈추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건강 하고 아름답게 늙어갈 것을 주장하는 곳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티 에이징'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단어, '해피에이징' 이 바로 그것이다. Editor : Park San Ha Photo: Lee Kyu Yeol HtoO 항노화 센터 이용 원장이 말하는 안티에이징은 몸이 활력있게, 건강하게, 아 름답게 조화를 이뤄 늙어가는 것, 즉 헬시에이징(Healthy-Aging) 혹은 해피에이징 (Happy Aging)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외면적인 것 뿐 아니라 몸을 이루고 있는 세 포에서부터 시작되는 노화방지를 이른다. 모든 병의 근원을 방어하는 셈이다. 피부 안티에이징만 관심을 기울이며 피부과만 다니는 이들에게 해피에이징 시대를 열 고자하는 이용 원장.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 성모병원에서 비만체형센터와 만성통증센터, 운동처방센터 교수로 지냈으며 강남 차병원 차바이오메디컬센터 전신피부성형센터와 비만 체형센터에 몸담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2004년에 항노화 센터를 개원했다. 자신이 가 지고 있는 여러 의료 분야를 한꺼번에 접목시켜 안티에이징 전반에 대해 두루 검 진하고 진료하고자 했던 것.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2010년, 독일로 건너가 드레스덴 대학원에서 2년에 걸쳐 항노화 마스터 과정을 밟고 청담동에 다시 항노 화센터를 개원했다. 그는 국내 유일무이한 항노화 마스터 과정을 이수한 전문의다. 안티에이징은 활성산소-항산화 이론, 프리라디칼 이론, 만성염증 이론, 미토콘드 리아병증 이론, 텔로미어-텔로머라아제 이론 등 다양한 이론으로 이뤄져 있다. 이 들의 공통점은 모두 세포(cell) 단위로 일어난다는 것. 이용 원장은 발생학적으로 완 성된 세포를 가진 누구라면, 성장이 끝나기도 전인 청소년기에도 노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보고 있다. 보통 15세에서 20세 전후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안티에이징 관리는 성장기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 론 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소아비만, 소아당뇨 및 고혈압, 소 아암, 성장장해,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 다양한 소아 질환만 보아도 성장이 되기 전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뇌, 근육, 뼈, 지방, 피부, 위 장관, 심장, 간 등의 세포가 급격하게 노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뼈도 20 세 전후에 가장 튼튼하며 그 이후로는 점차 약해진다. 15세 전후에 미리 측정하고 골밀도가 저하되는 시기를 파악해 미리 예방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나 20~30대에 흔히 겪는 여드름 문제를 보면 치료 시 다양한 박피 술이나 필링술, 알콜 성분의 클렌징, 각질층 관리, 레이저 여드름 치료, 약물 치료 등을 자주하게 된다. 현재까지 많은 피부과와 피부관리샵에서 이뤄지고 있는 흔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이는 개별적인 피부를 파악하지 않고 현상만 보고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당장은 여드름이 덜 나게 되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장기 적으로 보면 피부가 수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보호기능이 떨어져 노화가 급격 하게 진행될 수 있는 것. 모든 사람이 하나의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안 된다는 것 이다. 지난번에 사춘기 여드름 환자가 와서 여러 검진 결과 식단에서 문제점을 찾 아내기도 했다는 이용 원장. 항노화 관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스위스나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는 매우 활성화 되어 있는 분야다. 편안히 숙박을 할 수 있는 호텔부터 검진 시설, 레이저 시설, 바디 마사지, 스포츠 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함 께 묶고 쉬면서 해피에이징을 위한 휴식을 즐기는 개념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비용, 법, 문화적인 문제가 걸리기 마련. 그래서 청담동 한복판이지만 외국의 안티 에이징 센터 축소판을 만들게 되었다. HtoO 항노화 센터에서는 진료에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검사가 이뤄진다. 활성산 소방어 능력을 검사하는 '항산화 검사' 온다메드 기기를 이용해 세포 기능을 체크 하는 '신체 에너지 흐름 검사' 촬영 장비를 통해 피부 색소침착과 모공 분포, 주름 과 탄력 등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피부 분석 검사' 골격의 배열과 커브 상태, 디스 크 정도를 파악해 신경 문제와 신체 불균형을 파악하는 '골격검사' 혈류 속도와 혈 류량을 체크해 혈관을 분석함으로써 문제점을 파악하는 '모세혈관 검사' 등 20종 이상의 항노화 통합 의학 검사를 진행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치료는 건강, 뷰티, 종합적인 관리가 들어간다. 줄기세포 치료술, 주사요법, 마사지, 레이저 등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가이드가 되는 것도 특별한 케어다. 뷰티, 건강은 물론 치아 교정문제까지 이 치료를 받는 게 정말 좋 을지에 대해 상담이 이뤄지는 것. 투여하고 있는 영양제와 약물의 정확한 정보, 유 전적인 정보, 후천적으로 변화된 유전적 정보 등을 검사를 통해 분석하고 판단해 서 플랜을 짜주기도 한다.
46 / 47 해피에이징을 말한다... HtoO 항노화 센터 이용 원장과의 미니 인터뷰 01 02 03 04 05 06 01 02 HtoO 항노화 센터 리셉션 전경 03 VIP룸에서 일대일 상담을 받고 있는 환 자 04 세포치료실 레이저 실 05 파우더룸 06 대기실 진정한 안티에이징은 무엇인가요? 주름을 팽팽하게 펴는 것,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안티에이징의 전부가 아닙 니다. 이미 발생한 노화 징후를 막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앞으 로 발생할 가속되는 혹은 병적으로 진행되는 노화의 원인을 늦추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행복하게 나이를 먹어갈 것이냐, 평균수명이 연장되는 것이 아 니라 건강한 수명이 얼마나 길게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안티에이징입 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노화방지는 피해야 합니다.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노화를 맞이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 다. 바로 개인별 맞춤 검사와 진단을 통해 나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이 안티에이징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피에이징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건강한 노화를 위해서는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히고 칼로리가 제한된 식단, 본 인의 체형과 체력의 정도에 맞는 운동, 충분한 수면 시간, 일상이나 업무에서 받 는 스트레스 제때 풀기 등의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항노화 분석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은 이미 발생한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고, 항노화 분 석은 앞으로 일어날 병을 예방하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항노화 전문의가 있 는 병원에서만 가능합니다. 이를 토대로 생활 습관을 코칭받을 수 있고, 습관 교 정이 힘들다면 다양한 항노화적 관리 및 치료법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항노화 병원은 아직 생소한 분야인데요? 그렇죠. 항노화는 인체의 각 장기별 세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상적으로 노화 되어가는 걸 억지로 막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노화되는 원인을 찾 아내고 이를 자연스럽게 교정해 노화를 늦추는 겁니다. 세포 단위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특정 부분의 검사와 진단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또 피부과 나 내과, 성형외과, 비만클리닉처럼 단과적인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 의 맞춤형 토탈 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HtoO HEALTHY AGING MEDICAL CENTER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0-4, 4층 02-593-5670 원장님은 안티에이징을 위해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식단 조절, 스트레스 매니지먼트, 피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스포츠 댄스를 즐기고 있고 헬스나 골프 같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도 원래 종합병원이라고 불렸지만 안티에이징 관리를 통해 따로 병원에 가지 않고서도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더 건강하게 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사 람이 건강해지는 것 모두 항노화 관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LIFESTYLE theclass 고수가 전하는 패셔너블 팁! " 명품은 소유하는 것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패션 감각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아 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래식한 아이템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천연 소재인 가죽 제품인데 특히 품질 좋은 가죽으로 정교하 게 잘 만든 명품 가방 같은 경우는 누구나 몇 개씩 소유하고 싶어하는 워너비 아이템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명품은 소유하는 것보다 섬세하게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개인 을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천연 소재인 가죽의 경우엔 까다롭고 예민한 피 부 관리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 듯이 적절한 관리를 통해 평생 좋은 모습으로 동반자로 잘 관리해야 한다. 태닝이 중요하다. 명품 가방에 사용된 가죽들은 100% 천연 소재이므로 피부 처럼 숨을 쉬고 있다. 그러므로 자 외선에 노출되거나 사용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하는 것이 사실이다. 세월의 흔적 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보기 좋은 모습의 가죽 제품은 종종 멋진 노신사와 잘 어울리는 멋 진 그림을 만들어 낸다. 한 사람의 인생이 묻어나는 이런 품격있고 기분 좋은 색상을 가지기 위해서는 구입하고 나서 의 태닝 프로세스가 중요한 열쇠다. 가방을 태닝한다고? 혹시 생소한 이야기인가? 천연 가죽들은 일체의 다른 가공 과정을 거치 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부와 같이 자외선 노출 시 자연스럽게 태닝이 된다. 태닝을 제대 로 관리 하지 않으면 가죽이 얼룩덜룩 해지는 속상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구입 후 보통 두 세 달 정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라고 조언한다. 태닝을 통해 자연스 럽게 변색된 가죽 제품은 한 층 더 기품있고 클래식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관리가 중요하다. 가죽은 물에 젖으면 얼룩이 지거나 색이 바랄 수 있으므로 물이 묻는 일은 무조건 피해야 하 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므로 물 묻은 손으로 가죽 가방을 만지거나 땀이 밴 손으로 가방을 드 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손의 유분기도 가죽에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변색 되거나 약해질 수 있고 가방이 무거워 약해 질 수 있다. 만약 비 오는 날 어쩔 수 없이 가방을 들었다면 집에 돌 아오는 대로 응급 조치를 한다. 물기가 조금 있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여러번 닦아내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 후 평상 시 온도의 그늘에서 잘 건조 시킨다. 가방을 오랫동안 들지 않을 경우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먼저 가죽 전용 크림이나 크리너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이 때 부드러운 명주 수건으로 닦는 것이 좋다. 다음은 가방의 모양을 잡 기 위해서 속을 신문지로 채운다. 마지막으로 더스트 백이나 부드러운 천, 부직포 가방에 싸 서 보관한다. 가방 구입 시 받은 더스트 백을 버리지 않고 보관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더스트 백이 없을 경우엔 세탁소의 양복 커버 천도 유용하다. 잘못된 상식이 있다. 곰팡이가 필까봐 가방안에 제습제를 넣어 두는 경우가 있는데 제습제는 절대 넣으면 안된다. 가방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고 가죽이 자연스런 활동을 못하므로 가죽이 딱딱해 지고 모양이 변형되는 것이 십상이다. 또한 바람이 통하지 않는 비닐 봉투에 넣어두는 것도 금물이다. 오염이 묻었을때는 그때 그때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가죽은 타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같은 성분인 바나나껍질의 미끌미끌한 부분으로 가죽을 여러번 문지르면 때가 빠진다.
48 / 49 명품 가방 관리가 쉬워졌다. 가죽 관리의 획기적인 솔루션 가죽을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 는 제품이 소개되었다. 바로 플뤼에의 태닝로션과 방수크림이다. 워터 프루프 효과로 비 오는 날 들어도 안심인 명품가방, 태닝을 빠르게 도와주어 기품있는 색상의 명품 가죽가 방을 가능하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니 주목하자. 명품 가방 관리 이제 어렵지 않아요!! PLUIE Lotion de bronzage (로티옹드브롱자그) 명품전용 가죽태닝로션 밍크오일, 쉐어버터, 스쿠알란 등의 함유로 가죽 표면의 유연함과 탄력성을 부여하며 비타민 E의 황산화 작용으로 가죽을 보호하고 제품을 적용 후 빛에 노출 시 자연스러운 색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로션으로 빠르고 쉬운 가죽 태닝이 가능해졌다. PLUIE étanche à l eau (에탕쉬알로) 명품전용 가죽코팅방수제 가죽 표면 깊숙이 워터 프루프 막을 형성하여 물 기나 외부오염으로부터 가죽을 보호하는 크림이 다. 수분 저항력 및 가죽 본연의 회복력을 강화하 여 가죽 본래의 모습을 오랫 동안 유지할 수 있다. 플뤼에 www.pluie.co.kr
LIFESTYLE new spot 피츠버거의 대중 입맛 점령기 전 미식가는 아니예요, 가장 평범한 입맛을 가진 제가 가장 평범한 음식 중의 하나인 버거를 제 입맛에 맞게 만족스럽게 내놓을 수 있다면 대중의 입맛을 분명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이 버거의 맛에 만족하시는건가요? 네. 만족합니다! Editor: Cho Eun Young Photo: Lee Kyu Yeol 버거 시장에 이상한 녀석이 나타났다. 피츠버거. 100% 호주산 청정 쇠고기로 만든 수제 패티를 사용한 프리미엄 수제 버거라, 그래! 비쥬얼은 그럴듯 하니 수제버거 맞다. 그런데 가격이 4천원대라니. 이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 버거 하 나를 가운데 놓고 이리 뜯어보고 저리 뜯어보며 심각한 표정을 한 에디터와 이동훈 대표가 마주 앉았다. 미식가도 아 니요, 레스토랑 전문가도 아니라고 하는 이동훈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경영 전문가로 현 재 편의점 유통 프랜차이즈업을 하고 있다. '피츠버거' 라는 이름을 내건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전문점 을 론칭한 것은 그가 최근 야심차게 시작한 신규 사업 중의 하나다. "사회 경험이 부족한 여성분들이나 은퇴하신 분들이 사업을 구상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리는 것이 커피 전문점, 카페, 레 스토랑 등이예요. 그런데 이런 사업 중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아무리 직원을 많이 둔다 해도 생각보 다 오너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고 모든것을 바쳐 올인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죠. 피츠버거는 기존의 프랜차이즈 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오너에게는 손쉬운 경영과 관리, 직원들에게는 일정한 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을 제공하면서 대중들에게는 가장 맛있는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임으로서 본사, 가맹점, 고객이 모두 해피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추구합니다." 프리미엄 수제버거를 버거킹의 가격대에 선보인다. 그가 하고 많은 아이템 중 '버거'를 선택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버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 는 가장 평범한 외국 음식이라는 점이다. 유학 시절 접했던 '인앤아웃 버거'가 품질, 맛, 서비스, 가격이 모두 훌륭하면 서도 정크푸드라는 이미지를 주지 않고 훌륭한 한 끼 식사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을 보며 한국형 수제버거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두번째는 한국 버거시장에 대한 분석을 하던 중 높은 가격대를 차지하면서 이미 형성되어 있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과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의 패스트푸드 사이의 중간 마켓이 확연히 비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패스트푸드의 좋은 점인 빠르고 간편한 점과 수제 햄버거의 좋은 식재료와 퀄리티를 합친 형태, 그가 꿈꾸던 합리적인 한국형 수제버거는 그렇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다. "수 많은 수제버거집들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맛은 둘째 치고 버거를 도저히 손으로 먹을 수 없도록 만들어 놨더라구 요. 버거를 플레이트에 놓고 포크와 나이프로 조각내어 먹는 것을 보면서 첫번째로 버거의 사이즈를 고민했어요. 번이 패티와 내용물을 넣고도 성인이 한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 높이, 사이즈여야 하고 빵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핵심인 패티와 소스를 자체 개발해서 안정되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원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손을 잡은 곳이 CJ프레시웨이 였다. 피츠버거의 메뉴 콘셉트를 받아들고 CJ측은 1년간의 메뉴개발을 통해 피 츠버거만의 레시피를 완성했다. 심플한 메뉴로 승부한다. 조각 피자와 수제 버거 4900원의 야심작, 슈퍼비 버거는 특제 소스로 맛을 낸 피츠버거의 간판 제품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피츠버거의 베 스트는 체다치즈에 베이컨을 넣은 두툼한 피츠버거다. 매운맛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칠리를 넣은 매콤한 칠리버거와 살사소스를 첨가한 파이어버거도 개발했다. 계란 프라이를 넣은 써니버거도 특이한 아이템. 이렇게 고민을 거듭한 착 한 가격의 10여종의 버거와 심플한 조각피자(치즈와 페페로니) 2종이 이 곳의 메인 메뉴이다. 이태원 제일기획 맞은편 에 직영점 1호의 깃발을 꽂은 지 두 달이 채 안된 지금 피츠버거는 시간대에 관계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올 해까지 총 10호점을 오픈한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둔 피츠버거의 작은 반란. 관심있게 지켜 볼 만 하다. 문의: 02 3775 1151 www.pizbur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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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LASS new car 새롭게 태어난 도시 감성의 감각적인 컴팩트 SUV The new generation GLK
52 / 53 What's New The new generation GLK는 2009년 국내에 선보인 GLK-Class의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로 3년만에 새롭게 출시 되었다. The new generation GLK는 진보적인 사고와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자동차를 통해서도 자신 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를 원하는 라이프스타일-트렌드세터를 위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차량(Urban Lifestyle Vehicle)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HECLASS new car 2012년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The new generation GLK 는 국내에 The new generation GLK 220 CDI 4MATIC BlueEFFICIENCY와 The new generation GLK 220 CDI 4MATIC BlueEFFICIENCY PREMIUM 2개 모델로 선보인 다. 메르세데스-벤츠 The new generation GLK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클래식 함과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사한다. 수직과 수평라인 이 대담하게 가로지르는 개성있는 외관라인을 비롯하여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와 헤드램프, 선이 강조된 트렁크 디자인은 GLK-Class를 더욱 감각적으로 돋보이 게 하며 뚜렷한 독창성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메 르세데스-벤츠의 상징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을 재해석하여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 로 재탄생했다. The new generation GLK에는 민첩성과 효율성이 성공적으로 결합 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엔진 기술을 대표하는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자 동 7단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또, 운전자에게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에서든 역동 적인 핸들링을 제공하는 4MATIC 사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 되었다.
54 / 55 Information 모델 / 사양 (Baumuster) 모델 Baumuster 엔진/트랜스미션 최고출력 배기량 타이어 사이즈 판매가격 GLK 220 CDI 4MATIC 5 인승, 5 도어 다목적 승용 204.984 직렬 4 기통 디젤 자동 7 단 변속기 170 마력 2143 cc F: 235/60 R 17 R: 235/60 R 17 5,860만원 (부가세포함) GLK 220 CDI 4MATIC Premium 5 인승, 5 도어 다목적 승용 204.984 직렬 4 기통 디젤 자동 7 단 변속기 170 마력 2143 cc F: 235/45 R 20 R: 255/40 R 20 6,650만원 (부가세포함)
THECLASS comparison 지옥의 묵시록의 발퀴레를 닮은 두 대의 AMG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음악을 듣다보면 잔잔한 호수가에 있다는 착각이 든다. 최고의 영화라고 뽑을 수 있는 <시네마천국>의 영화음악도 그의 작품이다. 영화에 몰입되어 어느새 관객은 주인공이 되어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되고 수많은 키스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Editor : Chun Jung Joon Photographer : Kim Do Kyun
56 / 57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50선중 1위는 단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1979년작 지옥의 묵시록 <Apocalypse Now>이다. 전투를 앞두고 헬리콥터에서 유명한 바그너의 발퀴레의 비행<The Ride Of The Valkyries>이 울려 퍼진다. 전투장면에서는 군인들을 가득 실은 벨 412의 엔진음과 함께 어울려 극적인 효과를 끌어올린다. 바그너는 26년에 걸쳐 오페라의 배경음악을 완성했다. 그의 음악은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듯한, 온몸의 신경을 자극해 공포속으로 몰아놓으며 혼을 빼놓았다.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에 올라 발퀴레의 비행을 틀어놓고 시동을 걸 때면 왠지 모르는 아드레날린이 온 몸을 감싼다. 가벼운 모차 르트를 연주하는 페라리와 다르다. 신경질스런 포르쉐의 기계 마찰음과 달리 6리터의 엔진이 뿜어내는 묵직한 베이스음이 듣기 좋다. AMG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63 AMG VS CLS63 AMG 두 대의 AMG는 낮게 깔리는 중저음을 뒤로 하고 도로에 들어선다. 다소곳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E 클래스 AMG는 늑대의 야성을 숨긴 채 서울의 시내를 주행한다.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그리고 매뉴얼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시내 주행 상황에 맞춰 컴포트 모드를 선택하면 E63 AMG는 다 른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와 다르지 않다. E클래스의 승차감 그대로다. 강변북로에 들어서 스포츠 모 드로 변경하는 순간 변속 타이밍이 늦어지고 서스펜션이 하드해 진다. 19인치 휠과 프런트 255/35 리 어 285/30 타이어의 조합은 단단하고 야무진 또 다른 승차감을 선사한다.패들 시프트를 조작하지 않는 한 7단의 자동변속기는 안락하게 오르내린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정숙 주행을 하는 동안 변속기는 7단 을 표시하고 엔진 회전은 1800 RPM 전후. 연비는 리터당 약 7.8킬로미터. 시속 100킬로미터를 달리던 중 AMG 주행모드로 변경하고 액셀레이터와 패들 시프를 조작하니 순간적으로 시속 200킬로미터를 넘 어 선다. 앞선 차량의 움직임을 살피며 가속. 아우토반이였다면 AMG의 능력을 한계치로 끌어 올려볼 수 있었지만 AMG의 최대의 경쟁상대는 역시 과속방지 단속카메라. 액셀레이터에 발을 떼자 부드럽게 속도 의 지시 바늘은 12시를 지나 11시로 넘어간다. 부드럽다. 단지 오른발에 잠깐 힘을 주었다 떼었을 뿐인데, AMG는 드라이버가 원하는 그 이상의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E63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계보를 잇는 분명한 패밀리 세단이다. 넉넉한 리어 시트를 갖추고 있고, 젠틀한 이미지로 오너 드라이버 의 품격을 지켜준다. 나만의 공간이 허락된다면 그리고 도로 여건이 충족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길이 이어진 곳이라면 어디라도 강력하고 편하게 달릴 수 있다. E63 AMG과 같은 심장을 품은 3년차 CLS63 AMG의 심장소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75년작 죠스 <Jaws>의 비트를 연상케 한다. 2004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CLS는 코드명 W219로 E클래스 베 이스 모델로 개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 쿠페형 세단 CLS는 쉬크<Chic>, 럭셔리<Luxurious> 그리고 섹시<Sexy>를 의미. 마지막 S에 대해서 세련됐다는 뜻의 <Sophisticated>에서 S자를 따왔다는 의견이 있지만 섹시<Sexy>가 맞다. CLS는 섹시하니까. 여기에 AMG 패키지까지 더해 졌다. E63 AMG가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면 CLS63 AMG는 여우의 탈을 쓴 치타라고나 할까. BMW가 70 년대 후반 BMW의 튜너인 슈니처와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우승하면서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럭셔리 세단 라인과 오픈 휠 경주차 지원팀 그리고 스포츠카 라인으 로 구분되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은 세단 그 자체였다. CLS의 등장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네이밍은 추가됐다.
THECLASS comparison 01 04 02 03 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와 에르하르트 멜허 가 설립했다. 이들은 레드 소우<Red Sow>로 명명된 V8 6.3리터 엔진을 탑재한 300SEL을 내세워 1971 년 벨기에 스파 24시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에서 우승을 계기로 유러피언 투어링카 챔피언십 에 메르세데스-벤츠 300SE를 튜닝해서 참가했다.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중반까지 투어링카 챔핀업십 에서 우승을 휩쓴 BMW의 독주 막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워크스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고, 1988 년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드명 W201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스<DTM> 참가 워크스 팀 운영을 맡 았다. 이때부터 AMG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매뉴팩처러 챔피언을 휩쓸었다. 에프원에서 은퇴한 미카 하 키넨, 데이빗 쿨사드 등은 신예 드라이버들을 이끌며 AMG 우승의 선봉장이었다. 1999년 AMG는 메르세 데스-벤츠에 합병되었는데, 단순 합병이 아닌 개발 초기부터 참가해서 각 클래스에 AMG라인업을 구성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덕분에 우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력 라인 모두에서 AMG를 선택할 수 있다. AMG 패키지가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진룸에는 AMG 패키지를 완성한 엔지니어의 이름이 삽입된 다. AMG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에프원 드라이버 두 명을 초대해 엔진을 조립하는 시 연을 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평소 직업란에 미캐닉이라 쓸만큼 자동차 엔진분야에 조예가 깊다. 슈마허와 니코 로즈버그가 완성한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 01 메르세데스-벤츠 에프원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가 AMG 패 키지를 완성하고 있다. 슈마허는 직업란에 미캐닉이라 쓸 만큼 자 동차 기계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02 메르세데스-벤츠 에프원 드 라이버 니코 로즈버그와 미하엘 슈마허가 완성한 AMG패키지 인증 03 메르세데스-벤츠 에프원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앞)와 미하엘 슈마허(뒤)가 AMG 패키지를 완성하고 있다. 04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의 측면
58 / 59 수 년 전 시보레 코르벳을 타고 바다 구경을 간 적이 있다. 해변에 도착한 후 네 시간은 누워있어야 했다. 노면의 요철이 운전석까지 여과 없이 전달되기 때문에 스포츠카로 장거리 여행에 수반되는 요통을 감수 해야 했다. AMG라면 안락한 고속주행을 즐길 수 있었을 거다. 스포츠 카와 달리 보험료도 일반 승용차 요율이 적용된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더. 하위 모델에 비해 약 4천5백만원 비싼 AMG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그것이 AMG를 선택하는 이유다.
60 / 61 마음을 움직이는 세일즈맨 -안양 평촌지점 영업 3팀 윤성원 팀장 독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JD Power의 '2012 자동차 고객 만족 도 조사' 에서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서비스 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그 선봉에 윤성원 팀장이 있다. Editor : Shim Min A Photographer : Chung Ik Whan "자동차 영업은 사람과 사람을 상대하는 일입니다. 단순히 자동차를 파는 세 일즈가 아닌 마음이 전해져야 가능한 일이죠. 모든 손님에게 진심을 다해 충 실히 대하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함이 가 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안양 평촌지점 영업3팀의 윤성원 팀장은 올해로 자동 차 영업을 시작한 지 14년이 훌쩍 지났다. 경력이 쌓일 때마다 깨닫는 것은 고객들에게 차만 팔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자동차 영업에도 '정' 과 '의리'가 필요하 다. "기억에 남는 고객이 한 분 있습니다. 2003년, 후줄근한 옷차림의 중년 고객 이 전시장을 찾았어요.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성심성 의껏 설명을 해드렸죠. 모든 고객을 똑같이 대하는 것이 제 원칙이니까요. 얼 마 지나지 않아, 그분이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고, 그 뒤로 다섯 대나 더 판매 했습니다. 한번은 그 고객님이 해외 출장을 앞두고 차량에 문제가 생겨 라이 닝 점검을 받아야 했어요. 제 차로 모셔드리고 정비를 마친 고객의 차량을 대 신 운전해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했답니다. 출장길에 동승한 거래처 대표 가 이런 서비스에 감동해 저를 믿고 고가의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죠." 그가 자동차 영업에서 '의리'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결국 영업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란다. 윤성원 팀장을 믿고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자동차를 구입한 것도 이런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리라. 자 동차는 차가운 기계에 불과하지만 파는 쪽도 사는 쪽도 모두 따스한 감성이 있는 사람이다. 결국 마음을 주고 초지일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상대 방도 알아준다는 얘기다. 윤성원 팀장은 1998년 자동차 영업을 시작해 2007년 수입차 B사 최연소 지 점장을 거쳐 2011년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에 당당히 입사하게 되었다. 안전과 성능을 극대화 시켜 줄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 술력과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는 자동차 딜러로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부푼 기대와 남다른 포부로 발을 들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그의 인생 제2막 이 열린 것이다. "처음 딜러가 된 그때처럼 가슴이 뜁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과 영 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2의 영업' 을 시작하게 되었어 요. 14년 간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온 고객들이야말로 저에게 가장 큰 재산이 죠. 더클래스 효성으로 자리를 옮길 때에도 저만 믿고 차량을 구입하셨어요. 늘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대학 시절 복싱을 전공한 그답게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의리를 중요시하고 솔직한 세일즈 를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운동을 접고 시작한 자동차 영업은 맞춤옷처 럼 그에게 딱 맞았다. "운동을 전공한 것이 자동차 세일즈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과거 체육관을 운 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했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의 성취감과 도전 정신을 몸소 경험했으니까요. 영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자동차 영 업 역시 도전과 열정, 그리고 목표 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윤성원 팀장은 주말도 기꺼이 반납하고 전시장에 나와 고객 을 맞고 있다. 이런 마인드로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그저 묵묵히 일해 왔다. 성실함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고 그의 진심은 고객에게도 통했다. 한 번 인연 을 맺은 고객들은 또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 주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판매 성과로 나타났다. 매년 판매 실적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그에게 우수 딜 러의 비결을 묻자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자동차 트렁크 문을 연다. 그의 자동차에는 수건과 컴파운드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혹시라도 고객의 차량에 미세한 흠집이나 스크래치가 생길 경우 바로 제거해주기 위해서란다. 차후 고객 서비스에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고. 윤성원 팀장은 고객이 한밤중에라도 부르면 열일 제쳐두고 언제 어디든 찾아 간다. 고객의 만족을 위해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술을 멀리하 고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을 키우고 있다. 인터뷰 중에도 고객으로부터 전화 가 걸려온다. "고객님 찾아뵐까요?" 열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윤성 원 팀장은 오늘도 고객 한 분 한 분의 만족을 위해 전국을 무대로 직접 발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