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0월1일 제18호 창간 2011년 7월 7일 www.osinews.co.kr 효소욕 카라피부샵 오산피부관리실.kr 031)376-6661 대표전화 031)376-3200 오산 세교2지구 85만평 택지개발사업 본격 착수 이르면 11월말 착공 2018년말 완공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단계별 집행계획 10년 가까이 딜레마에 빠졌던 오산세교2지구택지개발사업 이 기지개를 펴고 있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공사)가 사업 재개를 위 해 9월25일 조달청에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발주의뢰서를 제 출한데 이어 9월27일 전자조달시 스템으로 공고됐기 때문이 이로써 2004년 12월 택지개발 지구로 지정된 뒤 2007년 토지 등 보상까지 완료됐으나 경기침체로 첫 삽도 뜨지 못했던 세교2지구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 9월27일 LH공사 오산시 안 민석 국회의원(민 교체위)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택지지구 로 지정된 오산세교2지구택지 개발사업 을 2009년 1월 실시계 획 인가한데 이어 같은해 9월 세 교2지구와 대칭으로 맞닿은 세교 3지구도 택지지구로 지정했었 그러나 LH공사는 경기침체를 고요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 고요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animation Illustrator)-오산 출신으로 현재 오 산시에 거주하며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단계별 집행계획(도면 사진 왼쪽)과 오산세교1지구~세교2지구 도로연결 계획. 이유로 세교3지구 사업을 취소하 면서 세교2지구 사업은 축소와 지연으로 점철되자 주민들이 집 단민원을 제기하는 등 진퇴양난 에빠졌 이에 시와 안민석 국회의원은 LH공사를 상대로 끈질긴 설득과 협의에 나서 세교지구사업 조기 발주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 세교2지구는 금암동 궐동 가장동 누읍동 벌음동 탑 동 가수동 청학동 일대 280만 1천m2(기반시설 60만9천m2)이 택 지로 개발되며, 총 314억원을 들 여 빠르면 11월말 공사에 나서 2018년말 완료될 예정이 이와 함께 도립물향기수목원~ 궐동~가수동~누읍공단으로 연 결되는 세교1 2지구 미개통 구 간 도로공사가 병행된 이공사가 완료되면 만성교통체 증으로 몸살을 앓는 물향기수목원 일대 교통체증은 물론 오산(궐 동)~발안(화성) 방향으로 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 곽상욱 시장은 세교2지구 사 업 재개로 오산시는 인구 30만명 을 목표한 중견도시로 성장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아울 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말했 또 안민석 국회의원은 시와 함께 LH공사를 상대로 끈질기게 협의하고 설득한 끝에 좋은 성과 를얻게됐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혼신을 다하겠다 고 밝 혔 조윤장 이영주 기자
2 www.osinews.co.kr 종합 시,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 운영 2005년 택시운전면허를 취득한 9년차 베테랑 안민석 국회의원. 통신원 안민석 국회의원, 명절대목 1일 택시기사 민생투어 생생한 삶현장서 정책대안 찾다 안민석 국회의원(민주당 교 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한가 위를 앞두고 예년처럼 어김없이 택시 핸들을 잡았 직접 운전대를 잡고 승객들을 상대로 명절 대목에 비춰지는 민 심을 청취하기 위해서 잠시지만 그가 국회의원 배지 를떼고택시기사로 나선지도 벌 써9년째 안민석 국회의원은 추석을 나 흘앞둔9월16일 오산지역 법인 택시에 올라 핸들을 잡았 민생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 를듣고택시법논란을 비롯한 각 종 정책현안에 귀기울여 소통하 기위한것이 당일 새벽 4시부터 여느 택시 기사들과 똑같이 24시간 동안 핸 들을 잡고 사납금 17만5천원을 채우기 위해 구석구석을 누볐 그는 2005년 택시운전면허증 을 취득한 9년차 베테랑 국회의 원택시기사 안민석 국회의원은 언제나 초 심을 잃지 않으려고 명심하고 또 명심한 지난 9년 세월 동안 저 를믿고지지해 준 시민들께 보은 하고 일정 상 자주 뵐 기회가 없 었던 분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 www.osinews.co.kr 발행 편집인 홍충선 편집국장 조윤장등록번호 경기 다50246 간별 주간 경기도 오산시 원동 789-8번지 2층 전화 031)376-3200 팩스 031)373-3201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 련하고 싶었다 고 말했 또한 시민 여러분들께 필요한 사안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확인했다 며 체력이 허락할 때까지 민생을 살피고 나아가 정 책에 반영하기 위한 택시운전은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강한 의 지를 보였 /조윤장 기자 오산시는 민 관 사회복지분 야 합동으로 현장방문 복지서비 스의 날 을9월25일금암동 휴먼 시아 10단지 아파트에서 운영했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 은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관련 기 관이 합동으로 거동이 불편하거 나정보취득이어려운 저소득 취 약주민들을 찾아가 보건 복 지 법률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 스를 제공하고자 계획됐 시청 무한돌봄팀 복지서비스 상담, 1472팀의 주거환경개선서 비스, 복지정책과 저소득층 일자 리상담,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파 견돼 기본적인 검진서비스 등이 제공됐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이동빨래 국민건강보험 시책 문 답 풀이 <제6회> 꼭 알아야 하는 상반기 건강보험 통계 국민건강보험 오산지사는 의료와 관련, 시민 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매월 오 산인터넷뉴스를 통해 질의 응답 을 게재한 이에 따라 관련 자료는 오산인터넷뉴스(창)와 매월 1일 발행하는 지면 에서확인할수있 우리나라 의료보장 인구 Q 와65세 이상 건강보험 적 용인구는 몇 명입니까? 2013년 6월말 의료보장 A 인구는 5천130만명, 건 강보험 적용인구 4천981 만명, 의료급여수급권자 149만명 (의료보장 인구 2.9%), 2013년 6 월말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 구는 561만명으로 전체의 11.3% 입니 2013년 6월말 요양기관 Q 수는 얼마나 되지요? 2013년 6월말 요양기관 A 수는 8만4천687개, 병원 급 요양기관 3천28개, 요 양병원 1천177개입니 서비스와 자살예방 홍보, 오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정상담, 법 무부 법률홈닥터 법률상담과 소 송방법 정보를 현장에서 제공했 한 어르신은 계절이 바뀌어 큰 이불빨래를 혼자 힘으로 어 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 렇게 직접 찾아오는 빨래서비스 를 이용하게 돼 무척 감사하다 고말했 시는 이번 휴먼시아 10단지를 시작으로 매월 1회 마지막 주 수 요일 현장방문 복지서비스의 날 을운영할 예정이 다음 서비스 운영은 10월30일 청호동 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내 에서 진행된 이영주 기자 오산시에 요양기관 현황 Q 은어떻게 됩니까? 종합병원 1, 병원 7, 요양 A 병원 3, 의원 181, 보건기 관 1, 약국 67개소입니 인근 안성시의 경우는 종합병 원 1, 병원 16, 요양병원 11, 의원 143, 보건기관 27, 약국 74입니 2012년 시도별 환경성 Q 질환 진료 현황은?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 A 토피 순으로 나타납니 경기도는 알레르기 비염 145만명 진료비 816억원, 천 식49만명 진료비 606억원, 아토 피24만명, 140억원 등으로 전국 에서 가장 높습니(약국제외)
행정 www.osinews.co.kr 3 리포트 제25회 오산시민의 날 다채로운 기념행사 청명가을 시민화합축제 한마당 운동회 전시 음식문화체험 등 즐거운 한때 보내 오산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열 렸 제25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 기 념 행사가 9월13,14일 이틀간 시 청 광장과 종합운동장, 시민회관 일대에서 펼쳐졌 축제는 가을을 여는 시민 운동 회, 전시 문화 체험, 음식문화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 13일 금요일은 시청 광장에서 신개념 퓨전 마당극 놀부가 기 가막혀, CBS 러빙유 콘서트 가열렸 이어 14일 토요일은 그 시절 책가방, 음식문화체험, 가을운 동회 등으로 구성됐 전시 문화 체험으로는 제16 회 오산미술협회 정기전, 오산시 민 독백대회, 각종 체험 부스 등 이운영됐 체험부스는 달고나, 부채 만들 기, 휘호 써주기 등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 한편 우천으로 당초 7개 종목 운동회는 종합운동장이었던 개 최 장소를 변경, 시민회관 실내에 서3개종목으로 축소 운영됐 제25회 오산 시민의 날 경축 기념 행사가 9월13~14일 열렸 갈곶동 시립푸른숲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시, 다문화자녀 동화책 읽어주기 오산시는 9월4일 갈곶동 시립 푸른숲어린이집 에서 곽상욱 시장, 시의원, 오산시어 린이집연합회 관계자,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 원식을 가졌 2012년 11월 착공한 시립 푸 른숲어린이집은 부지면적 1천 202m2, 연면적 867m2(지하1 층 지상2층), 정원 150명 규 모로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13년 6월말 준공됐 개원식은 1부 경과보고, 감 사패 수여, 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2부 테이프커팅, 제막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 오산시는 시립 푸른숲어린이집 개 원식을 9월4일 가졌 2부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 들은 이기영 푸른숲어린이집 원장의 안내로 어린이집을 관 람하며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 이들을 위해 넓고 쾌적한 국공 립어린이집 증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 곽상욱 시장은 시는 평균 연령이 전국에서 3번째로 젊 은 도시로 보육수요와 욕구가 많은 경기도 지정 출산보육시 범도시 라며 앞으로 보육의 질 향상을 통한 아이들의 미래 를위해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 한편 시는 시립 어린이집 28 개소가 운영 추진중이며 2013년까지 금암 은여울 어 린이집 등 건립이 완료되면 총 30개소로 확대 운영된 부모역할 독서지도 병행 오산시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엄마대신 동화책 읽어 주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9 월2일 밝혔 이는 발음문제 등으로 유창한 한국어 구사가 어려워 가정에서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지 못 하는 초기결혼이주여성을 대신해 지도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엄마대신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 어주는 사업이 나아가 동화책 읽어주기에 그치지 않고 한글교 육 및 결혼이민자에게 부모역 할 독서지도 교육을 병행, 다문 화가정 아동의 학습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 한편 엄마대신 동화책 읽어주 기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일자 리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
4 www.osinews.co.kr 행정 300인 원탁토론 10월 23일 개최 하야트 컨벤션서 오산 현재진단 미래비전 모색 초등생 학폭예방 알림장 배부 시, 저학년 대상 유형 사례 대처법 담아 오산시는 오산의 현재를 진단 하고 향후 행복도시로 나아갈 방 향을 모색하는 300인 원탁토론 오산시민, 행복도시를 말하다 시민 참가자를 9월말까지 모집했 다고 23일 밝혔 원탁토론은 10월23일 하야트 컨벤션에서 행복도시로 가기 위한 오산의 미래 비전은 무엇인 가, 더 나은 교육도시로서 나아 갈 방향은 무엇인가 라는 2가지 의제를 놓고 진행될 예정이 오산시 비전과 교육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 300명이 참여해 진솔한 토 론과 소통의 장을 위해 계획됐 원탁토론은 1995년 미국의 아 메리카스픽스가 시작하면서 전 세계에 전파되는 다운미팅이 다양한 입장의 이해당사자가 직접 현안을 토론하고 우선순위 를 결정하는 토론으로 누구도 틀리지 않았다만 서로 다를 뿐 이다 를 모토로 토론참가자 모두 가동등한 발언권을 갖는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기획감 사관(8036-7073~7075)으로 문 의하면 된 오산시는 9월10~16일까지 학교폭력예방 홍보사업 중 하 나인 학교폭력예방 알림장을 제작해 지역 21개 초등학교에 배부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 학교폭력예방 알림장은 알림장 노트 주사용 층인 초 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 상으로 제작 배부 됐 알림장에는 학교폭력의 유 형, 사례, 대처방법 등을 이해 하기 쉽도록 만화로 나타내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학교폭 력 경각심을 키우고 예방노력 을 생활화하는 효과를 기대하 고있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폭력예방 알림장 사업은 각 학교의 호응이 무척 좋았 다 며 향후에도 실질적 예방 효과에 따라 계속적 추진여부 를결정하겠다 고말했 오산시는 그간 학교폭력예 방관련강연회개최, 켐페인 활동, 단편영화 제작 등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특화된 청 소년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개 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 고있 김은자 닉스월드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 경기도지사 상을 수상했 김은자 닉스월드 대표, 도지사 표창 수상 환경보호 지역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김은자 (주)닉스월드 대표이 사가 지역사회 발전 유공 표창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 닉스월드는 폐현수막을 활 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로프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이 이 과정에서 환경보호 및 지 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김은자 대표이사는 수상을 해무척 기쁘며 막중한 책임감 을 느낀 앞으로도 환경과 자연, 사람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 이영주 기자 시, 9월 정기분 재산세 4만8천여건 265억 부과 오산시는 2013년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2기분 토지) 265억 3천여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 혔 이번달 재산세는 주택 2기 분과 토지 재산세이 시는 주택분 재산세로 3만 6천 여건에 58억 5천여만원을 부과하 고 토지분 재산세는 1만 1천여건 에206억 6천여만원을 부과했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6월1일 기준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 는 주민이며 연세액 10만원 이상 인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 각 1/2 과세가 된 시관계자는 9월30일까지의 납부 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 금을 더 납부해야 하므로 9월 30 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달라 고 당부했 납부방법은 전국 모든 은행 CD/ATM기를 이용해 납부 가능하 가상계좌 인터넷(www.giro.- or.kr www.wetax.go.kr), 신용카드 (전화결제 1588-6074)등을 이용 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 오산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학폭예방 알림장을 제작해 배부했 시, 5~9급 승진 6급 전보 복직 등 17명 소폭 단행 인사 오산시가 9월16일자로 소폭 인 사를 단행했 김용일 정보통신 과장이 명예퇴임을 신청하면서 김명수 중앙동장이 이 자리로 발 령됐 이와 함께 5급으로 승진 한 이철희 비서실장이 중앙동장 직무대리 보직을 맡았 인사발령은 다음과 같 오산시 승진(5급) 중앙동 장(직대) 이철희 승진(9급) 지 역경제과 양성진 세마동 정인 혁 대원동 홍희연 민원토지 과 함영진 차량등록사업소 서 상대 승진(기능 7급) 재난안 전과 문병진 전보(5급) 정보 통신과장 김명수 자치행정과 (대기) 김용일 전보(6급) 예 산담당 이혜경 자치행정과 (비서실장) 이제구 복지기획담 당 모천우 건강가정담당 김 소영 재난관리담당 이규우 차량검사담당 이인오 대원동 (행정담당) 최한모 복직(7급) 민원토지과 김경자 이상 9월16일자
종합 www.osinews.co.kr 5 교사 채용 관련 금품수수 시험문제 유출 등 오산성심학교 비리 천태만상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성심학교가 교사 채용 비리 등으로 감사원 특별감사 를받았 박동우 이사장, 1일 특별감사 기자회견 <속보> 교사 채용 비리 등으로 감사원 특별감사가 돌입된 사회복지법인 성심학교 내홍(2013.6.14 보 도)과 관련, 2012년 10월 선임된 박동우 성심동원 이사장(경기도의원)이 그동안 진행된 감사원 특별 감사 결과를 밝히기 위해 10월1일 기자회견을 갖는 이는 감사원이 2012년 9월부터 2013년4월까지 진행한 특별감사 결과로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성 심학교가 교사 채용 과정에서 빚어진 학교발전기금 수수, 무자격 교사채용 등 각종 비리가 포착된 것이 특별감사 결과는 앞서 4월22일 성심학교로 전달 됐고, 성심동원 법인이사회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 계의결요구 등 내부 절차를 진행했 이 과정에서 징계위는 경 중징계 대상자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 졌 감사원 특별감사에 따르면 성 심학교는 교사 채용 관련 금품 수수 및 시험문제 유출 등 교원 부당 채용 으로 감사를 받았 이에 따라 감사원은 (가)특수 교사 자격증이 없는 이사장 딸과 예비사위 등에게 사전에 시험문 제를 제공해 2009년 특수교사로 채용 (나)채무이행을 무마하기 위해 채권자 등에게 시험문제를 사전에 제공해 2010학년도 특수 교사로 채용 (다)2012학년도 교 원 신규채용업무 부당처리 등을 지적했 (가)사항은 당시 위 법인 이사 장K씨가교장 C씨와 공모해 경 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 특수교 육 담당 장학관(2009년 2월28일 퇴직)과 성심학교 기간제교사 등 채용 과정에서 8명에게 문제지와 답안지 유출하는 등 부당행위를 저지른 내용이 (나)사항은 이사장 K씨와 교장 C씨 등이 교사 채용 과정에서 행 사한 비리 이사장 K씨는 2009년 8월쯤부 터 성심학교 교사 K씨에게 1~3 개월안에 갚을 테니 돈을 빌려 오 라고 지시하고 2009년 9월14일 과 같은해 11월30일 K씨를 통해 다른 학교에서 기간제 또는 방과 후 교사로 근무하던 Y S씨에게 각각 2천만원씩을 받아 자신의 부채를 갚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 했 또 교장 C씨는 이사장 K씨와 짜고 시험문제를 유출하고 기간 제교사 O씨에게 지필고사일 (2010년 2월3일) 전 2010년 2월1 일 2010학년도 교원채용 지필고 사 문제지와 빈답안지를 주고, 응 시자 C씨에게 시험문제를 흘려 합격할 수 있도록 했 이에 따라 감사원은 사회복지 법인 성심동원 이사장에게 다음 과 같은조치를 나타냈 1. 특정인을 교사로 채용하기 위해 교원 채용시험의 지필고사 와 면접시험 채점을 부당하게 처 리한 성심학교 교장에게 중징 계 처분을 요구한 2. 문제지 및 답안지의 사전 작 성제출행위가 부정행위임을 인지 하고도 이에 응하여 부당하게 임 용된 교사의 비위행위는 사립학교 법제61조를위반한 행위인 바 비 록징계시효가 완성됐다 할지라도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 니 관련자의 위법 부당한 내용을 면밀히 조사해 처분하라. 2001년 4월1일부터 2012년 12 월12일까지 성심학교 교장 조성 권에게 사립학교법 제61조 제1항 제1조에 따라 중징계를 요구한 것 이 아울러 국가공무원법 제 44조, 제45조 및 제56조 규정 위배 를들어 사립학교법 제61조 제 1항 제1호 징계사유에 해당, 동법 제4조 제3항 규정에 따라 징계혐 의자에게 중징계를 요구했 한편 박동우 성심동원 이사장 은 (성심동원 감사결과 기자회 견) 관련 내용은 10월1일 기자회 견장에서 모두 밝히겠다 며 말을 아꼈 이영주 기자 오산출신 최윤희 합참의장 발탁 박근혜 정부, 창군 이래 해군출신 첫 인사 대한민국 군( 軍 ) 창설 이래 해 군출신이 첫 합동참모회의 의장 (이하 합참의장)으로 발탁됐 박근혜 정부가 단행한 군 수뇌 부 인사에서 최윤희(59 해사 31 기) 해군참모총장이 9월25일 합 참의장에 내정됐 또 육군참모 총장에 권오성(58 육사 34기) 한 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해군참모 총장에 황기철(56 해사 32기) 해 군사관학교장이 각각 낙점됐 이와 함께 한미연합사 부사령 관에 박선우(56 육사 35기) 합참 작전본부장이, 1군사령관에 신현 돈(58 육사 35기) 합참 군사지원 본부장이 내정되고 해병대사령 관은 이영주(해사 35기)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장이 임명됐 성일환(공사 26기) 공군참모총장, 권혁순(육사 34기) 3군사령관, 김 요환(육사 34기) 제2작전사령관 은유임됐 국방부는 이날 정승조 합참의 장이 임기만료에 따라 군 통수권 최윤희 해군참모 총장이 2012년 6 월오산고등6개 학교에서 특강을 가졌 행사 차원에서 수뇌부 인사를 단 행했다 며 진급이나 보직 내정 자들은 9월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고 밝혔 한편 최윤희 합참의장 내정자 는오산출신으로 오산고를 졸업 하고 1977년 해군사관학교 제 31 기로 임관한 뒤 대통령 비서실,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등주요보직을 두루 거쳤 특히 작전 인사 분야 전문가 로 정평이 난 최윤희 합참의장 내 정자는 2012년 10월19일 제29대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 1997년 대통령 표창과 2010년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상했 /조윤장 기자
6 www.osinews.co.kr 의정 의정 클로즈업 최웅수 시의장, 의정봉사대상 수상 영예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오른쪽 사진은 최웅수 시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사회복지사 출신 의원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을 두루 펼쳐왔 시민들 대변자 역할 충실히 하겠다 지방자치 발전 기여 공로 이상은전국시 군 의회 의원 중 의욕적 지방의정 활동을 펼친 의원에게 수상한다고 오산시의회는 설명했 최웅수 오산시의 회의장(경기도시 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이 지방자 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9월9일 구 리시의회(시의장 박석윤)에서 열린 제116차 경기도시 군의회의장협의회 에서 지방의정봉 사대상 을 수상했 9월10일 오산시 의회에 따르면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시 군 의회 가운데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 동으로 지역발전 및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 해헌신한 의원에게 시상하고 있 제116차 협의회는 이날 최웅수 시의장 과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에게 시상했 최웅수 시의장은 제6대 오산시의회 초선 의원으로 주민들과 1:1 대화를 펼치며 생 활속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 특히 최웅수 시의장은 사회복지사 출신 의 의원으로 의원신분으로도 국내 외 봉 사활동을 펼쳐왔 2011년 3월 일본대지진 시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앞선 7월19일 안면도 해병대 캠 프에서 발생한 고교생 익사사고 때에도 잠 수장비를 착용하고 거친 물살을 헤쳐 가며 수색을 했 더불어 2011년 6월7일 오산시자원봉사 센터가 시상하는 봉사점수가 많은 봉사인 에게 수여하는 오산시자원봉사왕으로 선 정되기도 했 오산시의회 관계자는 최웅수 시의장은 권위보다는 '시민들의 대변인'이라는 기초 의원 임무에 충실하며 모든 정책은 주민에 게 나온다는 생각으로 '생활정치'가 무엇인 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의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고밝혔 또 오산시의회 각종 조례 제정 최다의 원32개를 발의 입법 활동에도 충실히 해 왔 오산시의회 당선 1년6개월만에 21개 최웅수 시의장은 2011년 6월7일 오산시자원 봉사센터가 시상하는 오산시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기도 했 최웅수 시의장(오른쪽)이 의정대상을 수상하 고있 공약 중 19개를 지켜 매니패스토(약속대 상) 대상 2년 연속수상을 하는 등 기초의회 의어느의원보다도 열정을 갖고 있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고설명했
의정 www.osinews.co.kr 7 구명자 명예의장 열린의정 체험 U-City통합운영센터 구축경과 운영계획 청취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는 9월 23일 제8회 열린의장실을 운영했 이날 최웅수 시의장은 구명자 오산운암예술단장을 8대 명예의 장으로 위촉했 구명자 명예의장은 2007년부 터 운암예술단을 이끌며 지역사 회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 치고 있 현재 오산문화재단 이사로 재 직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 여하고 있 구명자 8대 명예의장은 이날 유 시티(U-city)통합운영센터를 찾 아 구축경과 및 운영현황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청취했 의회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잘 몰랐는 데 이번에 보니 시와는 기관이 다 르고 하는 일도 많다는 걸 알았 시의회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 에감사하다 고소감을 밝혔 이에 최웅수 시의장은 시민들 이시정현황이나 시의 역할, 업무 등은 잘 알고 있으나 의회는 있는 지조차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열 린의장실을 운영하여 의회기능, 의회체험 등 참여기회를 제공하 고자 운영하게 됐다 며 단 하루 지만 체험으로 의회를 많이 알고 홍보해 달라 고 당부했 이영주 기자 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지역경제 살리기 고통분담 차원 결정 오산시의회는 9월23일 구명자 오산운암예술단장을 제8대 명에의장으로 위촉했 시의회, 제196회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 조례 예산특위안 등 다뤄 오산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1 차 본회의가 9월24일 본회의장에 서개회됐 시의회는 10월2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 제196회 오산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 건 제196회 오산시의회(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조 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조례심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 원 선임의 건 오산시립 잔다리 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오 산시립 삼미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오산시립 오산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오산시 도시 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에 따른 의회 의견청취의 건 등을 다 룬 시의회는 이날 오후 일정으로 오산시의회(최웅수 의장)는 9월9일 의원간담회에서 2014 년도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고12일 밝혔 이번 결정으 로 오산시의회 의원 의정비는 올해와 동일하게 매월 월정수 당 196만1천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으로 월 3백6만1천 원, 연간 3천673만원의 의정 비를 받게 된 시의회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국내 외 경제여건이 어렵고 체감경기 역시 악화되 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함께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자 솔선수범하는 자세 로 의정비를 동결하고 앞으로 도 지역경제 살리기와 고통분 담을 함께 하기로 했다 고밝 오산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에 따른 의회 의견청취 의건을상정했 5분 발언에 나선 윤한섭 시의원 은 최근 복직된 자원봉사센터 S사 무국장 표적감사 뒤 강등과 관련, 책임소재를 곽상욱 시장에게 물 었 또 김진원 시의원은 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관련 민간 위 혔 이어 시의회의 동결 결정 에 따라 시는 2014년도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의정비 심의 위원회 개최와 여론조사, 조 례개정 등 지방자치법 시행령 이 정한 의정비 인상절차를 거치지 않게 돼 행정력 낭비 를 예방하고 예산절감 효과도 거두게 됐다 고했 최웅수 의장은 "시 재정여 건과 시민과의 고통분담차원 에서 오산시의회가 솔선수범 으로 동참하기 위해 결정했으 며남은임기동안 진실로 시 민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 탁과시 직영할 때 교사 수와 필요 경비 수입 등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이냐 고지적했 상정된 의안들은 10월2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 한편 이날 1차 본회의는 부득 이한 사정 을 이유로 불참한 최웅 수 시의장을 대신해 김지혜 부의 장이 의사봉을 잡았 이영주 기자
8 www.osinews.co.kr 우리고장 설화 오산에 전하는 신비한 옛 이야기들 세마대 유래담 씻을 세( 洗 ), 말 마( 馬 ), 돈대 대( 臺 ). 쌀로 말을 씻긴 돈대 세마대 오산 독산성은 백제시대에 쌓았다고 전해지며 도성의 문 호와 관련해 전략상 요충지이 임진왜란 발발 2년째인 1593년 7월 전남관찰사 권율 장군이 근왕병 2만 명을 이끌고 북상하다 이성에주둔하며 왜군을 물리친 곳으로 유 명하 세마대 유래담을 전한 세마대 유래 임진왜란(1592~1598) 때 권율 장군이 독 산성에 진을 치고 있었 왜군은 이때 한 양을 향해 북진을 하며 독산성을 함락하고 자성아래에 진을 쳤 그들은 어떻게 하 면 성을 함락시킬까 궁리하며 며칠을 공격 도하지않고기다렸 권율 장군은 산꼭 대기라 물도 없고 군사들이 밥도 해먹지 못 할지경에 이르자 꾀를 냈 어떻게든 산꼭대기에 물이 많다는 것을 적들에게 보여야 그들이 공격을 단념하고 돌아갈 것이라 판단했 권율 장군은 군사 들에게 적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말을 세 워 놓고는 물로 말을 씻듯 말의 잔등에 쌀 을 부으라고 명했 그렇게 하니 왜군들은 산꼭대기에 얼마나 물이 많으면 말을 다 씻기겠느냐 하며 공격을 포기하고 돌아갔 이렇듯 말을 씻긴 곳이라 해서 세마대 ( 洗 馬 臺 ) 라부르게 됐다고 전한 제보자 : 유강진(69) 오산시 독산성 세마대에는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기지가 담긴 이야기가 서려 있 외삼미 입향조 오산 외삼미동에 터를 잡은 한 어르신의 부친은 역적으로 모함을 받아 죽임을 당했 입향조( 入 鄕 祖 어떤 마을에 맨 처음 들 어와 터를 잡은 사람 또는 그 조상. 맥락상 구술자)는 유모의 도움으로 피신해 살았 이이야기는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고, 다만 후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유모의 현명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윤씨들이 외삼미동에 터를 잡게 된 이야기 외삼미 윤 씨의 입향조는 응상 이 응 상공이 벼슬길에 나서 사헌부 감찰이 됐 사헌부 감찰은 전국 지방을 순회하며 관리 들의 잘못을 탄핵하고 시정하는 일을 했 당시는 감찰을 독립기관으로 인정해 암행 어사에게 부하를 배속하듯 그 감찰 밑에 20명의 관원을 배속했 응상공이 지방 을돌다여기(외삼미) 와서 쉬는데 잠결에 신령이 나타나 이곳에 터를 잡고 살면 네 후손은 영원하리라 하고 홀연히 사라졌 그렇게 잠에서 깨서 생각하니 여기가 집안 의한을풀수있는기회의 장이란 생각이 들었 응상공은 당신이 공부했던 여러 가 지 지식으로 주변 터를 살펴보고 과연 명 당이 되겠다고 판단해 이곳에 정착하기로 했 제보자는 계속해서 소회를 풀어냈 물론 그 꿈이 사실인지 정확한지는 모르 지만 우리 선대에서 내려오는 전설이니 그 것이 여태까지 우리한테 내려오고 있으니 틀림없는 것이고, 여기 앉아 있는 이 터에 다가 집을 짓고 사신 거야. 그 양반이 돌아 가시니까 또 여기다가 산소를 썼고, 산소를 쓰고 그 아드님이 지금 사는 집으로 방곡 ( 坊 曲 : 이< 里 > 단위의 마을) 거기로 이사 를간거야. 아늑하지 좋아요. 터가 둘러치 고 있는데 뒤가 높지 않아요. 넓은 벌판에 서복이들어오게 돼 있단 말이야. 언덕이 있으면 바람이 넘어오게 돼 있잖아. 유모가 젖을 먹이는 형상으로 돼 있단 말이야. 그 런 땅이야. 그런 명당이 이쪽으로는 줄 기가 조금 높아서 여기까지 이어진 거야. 이것이 주산이야. 이것이 S자로 돌아 내려 간 거야. 여기 주산이면 돌아서 꼬부렸어. 조상의 기하고 완전히 연결이 된 거야. 18 대동안망하지않고 재산도 없앤 일이 없 고살아내려오는 거야. 이 양반이 자리 잡 고터를잡고살면서여기 땅을 자꾸 늘려 나갔지. 외삼미, 내삼미에만 땅을 산 거야. 산소도 이 근방에만 썼고, 농사짓는 땅이 오산시 외삼미동 삼미분교 부근 모습. 멀면 힘드니까 땅을 머슴들한테 주는 거야.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싸게 주고 그 사람 들이 되 팔면 다시 사주고 하면서 능력 있 는사람들에게 땅을 또 주는 거야. 그래서 농지를 개혁할 때 지주들의 땅을 짓어서 소작농들 주고 그랬는데 우리 집안 에는 그런 일이 한 건도 없었어요. 이미 다 줘서. 해방 후에도 잡음이 없이 넘어 갔어 요. 지금 여기 추모비도 세워져 있지만 윤 학영 씨가 그런 일을 한 거야. 마을 전기도 종중에서 놔줬어요. 외삼미동을 다 했고 내 삼미동은 돈이 부족해 못 했어. 오산 구비 전승 책자는 실제로 필자가 외삼미를 답 사하면서 제보를 들으니 삼미의숙의 설립 을 비롯해 윤 씨들이 현 오산시의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석을 놓고 토대를 마련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전한 * 삼미의숙( 三 美 義 塾 ) : 오산시 외삼미동 에세거( 世 居 )해 온 해평 윤 씨 종중이 1923년 4월4일설립한사립학교. 제보자: 윤의섭(75)
탐방 www.osinews.co.kr 9 원동 추억나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감성 돋는 추억의 주점 소품보는 재미도 쏠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부지불식간 으로 무척 빠르게 변화하고 있 수십만 종에 달하는 직업 관련 시험들로 홍수를 이 루고, 더불어 시시각각 업데이트(update)되 며 매일같이 넘쳐 흐르는 정보바다를 항해 한 어디 이 뿐인가? 예전 공상과학영화 (SF)에서나 보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이미 자기부상열차가 등장하면서 반쯤 실 현된 셈이고, 이젠 원하는 대로 화면이 자 유자재로 구부러지는 곡면스마트폰과 투 명건물까지 등장을 앞두고 있다니 세상 참 빠르게 돌아간 이런 숨 쉴 틈 없이 바쁜 세상속에서 조 금이라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기란 쉽지 않 경쟁사회에서 도태될까 두려운 것이리 라. 때문에 말이 통하는 친구와 편안한 공 간에서 담소를 나누는 여유는 뭣보다 큰 행복감을 안겨준 덤으로 내 아련한 추억 속에 각인된 애창곡이 흐른다면 금상첨화 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 곳은 어떨까. 오산시 원동 운암지구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를소 개한 자원봉사센터 건물 옆에 위치한 희미 한 옛 사랑의 그림자 는 주점(酒店)이 여 기에 푸짐하고 맛깔스런 안주, 마음을 푸근 하게 하는 분위기, 실사를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인테리어는 절로 아련한 추억을 더 했 초반에 장만한 같은 물건이지만 고가 의 병들은? 사온 곳에 되팔았 편안한 분위기와 좋은 사람, 맛있는 안주 와 달큰한 술에 음악이 빠질 리 없 주점 한 벽면은 LP판(long-playing record 분당 33회 회전하면서 연주되는데 약 25분이 걸 리던 옛날 전축판)이 빼곡히 수놓고 있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은 30대가 주된 단골 이라고 하는데, 그 연령대부터 쉽게 이해하 고 반길 만한 곡들이 주로 구비됐다고 한 손님들 취향에 맞춰 음악이 선사되고, 안주는 입맛에 맞춰 내온 기본안주 양이 푸짐하고 조미료 사용을 억제한 수제양념을 사용한단 노래 신청 도 가능하다니 원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곡 을 들을 수 있 달팽이관을 지나 심장으 로 젖어드는 노랫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여 낭만에 빠져보자. 다도(茶道)에서 차를 대하는 법은 먼저 눈으로 마시고 다음에 향(香)으로, 마지막 은 입으로 음미한다고 하는데 그 이치는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를 찾으면 알 수 있 주점은 먼저 바깥 간판에서 세월과 낭만 의 흔적을 엿볼 수 있 또 실내로 드는 입 구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점에 들어서는 순간 은 카타르시스! 그 다음 순서는 박물관을 주점의 바깥 간판에서 세월과 낭만의 흔적을 엿볼 수 있 또 실내로 드는 입구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를 가늠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점에 들어서는 순 간은 카타르시스! 그 다음 순서는 박물관을 방불케 하 는 소품과 인테리어를 맘껏 향유하면 된 듬게 한 영화감독 출신이 꾸민 인테리어 가 한 몫 했으리라. 박경석 대표는 준수한 외모에 예의바른 청년이 고향 충남에서 올라와 친동생과 10년째 이 곳을 지키고 있 고향에서 같 은 상호의 가게에서 일을 도운적이 있었는 데, 그게 창업의 밑바탕이 됐 박 대표는 소품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발품 을 팔고 다녔 서울시 중구 황학동에서 전국고물상협회 경매까지 참여했 이 곳 에 추억의 물건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이유일 것이 재밌는 일화가 있 이 주점은 예전 소 주 댓병에 맥주가 담겨 나온 1.8리터 용 량이며 옅은 하늘빛의 유리병 한편은 정겨 운 하얀두꺼비가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 익히 잘 아는 생맥주 용기가 아 니라 큰 소주병이기에 손님들은 자의반, 타 의 반으로 술을 따를 때 겸손해 진다 고 한 두 손으로 조심스레 따라야 하니 말 이 다시 소주병 이야기로 돌아와서, 처음 박 대표는 그 병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몰랐 어렵게 찾은 판매처에서 병당 10만원 을 주고 샀 그러다 7만원 하는 곳을 알았 고 나중에 찾은 곳에서 병당 5천원에 구매 방불케 하는 소품과 인테리어를 맘껏 향유 하면 된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멋지고 예스런 소 품들이 개업 초반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 했으나, 일부 극성스런 손님들의 실수와 슬쩍 으로 지금은 절반 밖에 움직이지 않 는 부디 이 주점을 찾을 땐 조심스런 몸 가짐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센스가 발휘돼 야 한 손님들은 대다수가 단골로 먹거리를 사 들고 와 박경석 대표 형제에게 건네기도 하 고, 장사가 잘 돼 손님이 많으면 단골손님 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기도 한 단 박경석 대표는 방문해 주시는 손님마 다 취향에 맞춰 대접하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며 10년을 이어 온 전통과 정성으로 사심없이 손님들을 마중하겠다 고 말했 65평 100석 규모의 널찍한 공간에 주점 여기저기 배치된 추억의 소품을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 가을 꽃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이 좋은 계절에 폐혈관 가득 추억의 상큼한 공기를 채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자.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가 반길 것이 이영주 기자
10 www.osinews.co.kr 복지 저소득아동 서비스 업무협약 시드림스타트센터, 4개 연계기관 지정서 전달 오산시는 9월9일 상황실에서 오산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4개 기관과 드림스타트사업 업무 협약식 및 수행기관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 협약식에는 오산시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배영희), 한 신대 한신아동발달상담센터(센 터장 이경숙),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여은남),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 기관(관장 이정옥) 등 4개 기관이 참여했 협약에 따라 한국외식업중앙 회 경기도지회 오산시지부는 지 역 내 음식점 식사후원, 한신아동 오산시는 9월2일~6일까지 5일 간 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 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김옥주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발달상담센터는 심리상담, 경기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신 고아동사례관리, 오산시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교육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 오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현재 229세대 346명의 저소득아동과 가 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지역 사회 자원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 이번 4개 기관의 드림스타트 사업 업무협약으로 총 28개 사업 협력기관이 드림스타트 사업에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된 곽상욱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 활성화에 곽상욱 시장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직무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 시, 노인일자리사업 직무교육 실시 일자리사업 참여자, 관계자 등 3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참 여 사업단별 교통안전과 위생교 육등직무교육이 진행됐 특히 직무교육은 거리환경지 킴이 사업단 참여자들에게 환경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다 며 지역 내 소외된 저소득 아 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고말 했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 복지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 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 9월 7일에 제정돼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 미화원으로 10년간 재직한 최승 식 강사를 초빙, 실제 현장경험 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에피소드 등을 교육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 곽상욱 시장은 사회활동 참여 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 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뵈어 기쁘 다 며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어르 신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오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심 포지엄을 개최했 사회복지 종사자 격려의 자리 시,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심포지엄 오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 체(위원장 곽상욱)는 9월6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지역 사회 복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 했 이날 행사는 곽상욱 시 장, 최웅수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사회복지협의회 회 원, 사회복지와 관련된 시 설 기관 단체 협회 종사 사회복지사 시설장 사회 복지전문가 등 복지관련 다양 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해 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했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 하고 사회복지, 이웃돕기 분 야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8명 에게 오산시장 표창 등을 수 여하는 자리로 진행됐 이어진 2부 심포지엄은 마 을만들기 현재와 미래 라는 관련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 겠다 고말했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경정예산(추경) 편성에서 4천만 주제로 서울복지재단, 마포마 을넷, 마을르네상스센터에서 주제발표, 오산종합복지관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서사례발표를 진행했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여 건에서 사명감을 갖고 사회복 지 향상을 위해 묵묵히 노력 하는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여 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 며 시도 지난해 사회복지사 처 우개선을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등 관련 종 사자 여러분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 다 고말했 한편 시는 "이날 기념식과 별도로 10월 14~15일 강원도 남이섬에서 사회복지사와 협 의체 위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 "이라고 밝혔 원을 증액,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 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밝혔 /조윤장 기자
키즈월드 www.osinews.co.kr 11 우리 함께 해요! 키즈 월드 독서지도사 등 각 분야 전문가 학생 열린공간 <키즈월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꿈이며 희망입니 그래서 세계 각 나라들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교육환경을 지향하며 국력을 쏟고 있습니 이에 오산인터넷뉴스는 독서지 도사 등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키즈 월드(kids world)코너를 개설 하고 매월 1일자 지면에 게재합니 편집자 주 행복을 꿈꾸는 아이들 황미옥독서지도사 책버거랑 글칩이랑 독서지도 홈스쿨 운영 얼마 전 보도된 매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16개 시 도 중학생을 대 상으로 인성 수준을 조사한 결과 정직 배려 자기조절이 부족한 항목으로 드러났 이는 응답자(중 학생)의 자기답변을 토대로 조사된 결과일 뿐, 교사와 부모들이 별도로 매긴 이들의 인성지수 수준은 학생 자신들 평가보다 크게 낮았다고 한 인성교육은 누구나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천적 교육사례는 드물 입시위주의 교육정책과 방황하 는시기에 과정보다는 결과로 평가 하고, 매스미디어를 통해 자극적이 고즉각적인 반응에 길들여지는 등 타인 존중과 배려 같은 깊은 사고 가필요한 행동이 부족한 것이 평소 집 앞 놀이터는 항상 아이 들로 북적인 재밌게 웃고 노는 이들의 모습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있 먹던 과자 봉지 를자연스럽게 바닥에 버리는 일이 이런 도덕성과 사회성 결여는 성공을 위해 인성보다 성적이 중요 하다고 주입시키는 가정 학교 사회의 공동책임이 꿈이 없는 아이들을 어른들이 키 우고 있 아이들이 원하는 세상은 성적과 성공을 위한 무한질주가 아 니라, 웃으며 사는 행복한 세상일 것이 미래를 열어 갈 그들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가르치고, 어른들이 솔선수범으로 실천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실천하는 아이, 자신의 행 동에 책임지는 아이들을 키워내자. 상대방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아, 그랬구나' 게임. 상대방의마음을읽어요 4학년 봉구뽕구 봉규야 를읽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 해주기 아, 그랬구나 게임 친구와 양 손을 잡고 상대가 하 는말에 아, 그랬구나. 그래서 힘들 었겠 로 응답해 주기.(친구의 속 마음을 알고 더 다가갈 수 있는 시 간) 아, 그랬구나 게임중에한 아이 가지난수업시간에 친구에게 서운 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 리기도 했 그러자 피해를 입혔던 친구가 네가 그러면 내 입장이 뭐 가되냐 하다가, 당한 친구가 얼마 나힘이들었으면 저렇게 슬플까 생각해 보자고 말했더니 연거푸 미 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훈훈한 분위 기로 마무리 됐 아이들은 위로 받고 싶어 한 누군가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 반면 나 때문에 상대방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알지못한 누군가 자신의 이 야기를 들어 주고 마음을 이해해 줄수록상대방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된 아이들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행복해 한다는 사 실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도토리 발자국 만들기 게 임'에 열심이 도토리 발자국 만들기 게임 책속주인공 봉규가 마음을 닫 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다가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을 큰 종이에 그린 2명 또는 4명이 종이를 마주 잡고 이야기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도 토리를 굴리며 길을 따라간(친구 와힘을합쳐도토리를 굴리며 마 지막 장면까지 가려고 노력하면서 한사람책임이 아닌 공동책임을 느끼게 된) 이 게임은 혼자 도토 리를 끝까지 옮길 수 없으며, 마주 잡은 친구가 꼭 필요한 게임이 중간에 도토리가 굴러 떨어지더라 도누구한사람의 책임이 아닌 마 주잡은사람모두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아이들은 도토 리가 수 없이 떨어져도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다시 해보자 를 외 치며 게임에 열중했 짧은 시간이 었지만 아이들 얼굴에 똑같은 미소 가번졌 상대방을 배려하고 남을 탓하지 않으면서 힘을 모아 목표에 도달하면서 자연스럽게나타난행 복한 미소였 A : I'm very glad to meet you, Tom. B : I've heard a lot about you. A : Are you here for a visit? B : Yes, I am. A : 탐만나서반갑습니 B : 말씀많이들었어요. A : 여긴방문왔나요? B : 네. heard[허-드] hear[히어]의 과거형 / about ~ 관하여(of도 같은 의미) / for 목적을 나타내 는 전치사 / visit[비짓] 방문하 다 여름방학 때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유쾌한 박물관 미 술관 아트투어> 강좌가 개설 되었 10일 동안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하루는 강의실에 서 책을 보며 공부하고 다음날 은아이들과 함께 전날 배운 장 소로 탐방하는 것이 강좌가 끝나는 날 모두 아쉬운 정을 나 아이들의 나라 운천초3학년성민주 나는야 열 살 시장님 을읽고 내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아 이들만 사는 것 이 이나라는 어른들이 없으 니까 어린 아이 들은 청소년들이 돌본 아이가 우 선이며 절대 구박해서도 안된 집 은1년에한번씩바꿀수있으며한 집에 5명이 모여 살도록 한 혼자 살면 무서울 때가 있을지 모르기 때 문이 또 놀이터는 한 단지에 10개 씩만들고, 많은게임이발달돼있 마음껏 놀고 게임할 수 있어야 한 마지막으로 나라는 모든 물건이 저 고일영 쥴리 고의 생생 생활영어 <11> 고일영(닐스학원장), 강사 출판 연극 문화기획자 I've heard a lot about you from Jina 아이브 허드 어 랏 어바웃 유 후럼 지나 지나에게 말씀 많이 들었어요 고일영 쥴리 고 누며겨울방학을기약했 나도 가방을 싸고 강의실을 나오는데 복도에서 한 학부모 가수강생인 아이를 데리고 기 다렸다가나에게인사를한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아이 한테말씀많이들었어요. 그 학부모는 딸아이를 데리 고자주박물관 미술관을 다녔 으나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 데이번탐방에서는 아주 즐거 워하더라는말을들려주었 박물관 미술관으로 피크닉 떠나보세요. 출처-OMG잉글리쉬 렴해서 아이들이 알아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 내가 이런 나라를 만들 고 싶은 이유는 아이들에게 즐거움 을주고싶기때문이 마음껏 놀면 서즐겁게사는나라 스페인 벤포스타 라는 어린이 나라를 방문한 이야기를 읽은 뒤 아 이들에게 자신이 만들고 싶은 나라 를글로세워보라고 했 꿈꾸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이 민 주학생은이글을쓰는내내자신 감넘치는 표정으로 소망을 담아 만 들고 싶은 나라를 써내려 갔 즐 겁게놀수있는나라 를만들고 싶 은민주학생의 소망을 잊지 말고, 어른이 되었을 때 그런 나라를 만들 어가는사람이되었으면좋겠
12 www.osinews.co.kr 교육 진로 진학 고민 해결 꿈과 희망 더 가까이 시, 꿈찾기 소그룹 멘토링사업 오리엔테이션 오산시와 민간단체 등은 학교폭력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 관심과 사랑으로 웃음꽃 피는 학교 시, 매홀중서 민 관 합동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전개 오산시는 9월11일 매홀중학교 앞에서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 오산시와 청소년유해환경감시 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자녀 안심하고학교보내기협의회 등 민간단체를 비롯해 학교 교사와 선도부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예방 메시지를 학생들 에게 전달했 이관성 매홀중학교 교장의 안 내로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 고있는매홀중학교 탐방을 통해 청소년관련단체 위원들이 학생 들의 생활을 직접 둘러 볼 수 있 는뜻깊은 시간을 가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아이들 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고민을 센 터등여러기관을 통해 도움 받을 수있도록 홍보했다 고말했 시는 상반기 중 학교주변 환경 정화 캠페인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교폭력예방 집중 캠페인을 벌 이고 있으며 향후 한달여 간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계 도와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 도내 수능지원 16만8천98명 오산시는 9월7일 물향기실 에서 꿈찾기 멘토스쿨 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소그룹 멘 토링사업 오리엔테이션을 가 졌 소그룹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 중 고생을 대상으로 대 학생 멘토와 멘티를 희망학과 별 소그룹으로 연계해 팀별 멘토링 계획을 세우고 정기적 만남을 통해 멘티의 꿈찾기를 지원하는 사업이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학생 멘토 13명과 지 역 중 고생 80여명이 참여했 꿈찾기 멘토스쿨 사업안내, 2학기 소그룹 멘토링 운영방 법및멘토소개, 팀별 멘토링 계획구성, 전문강사가 진행하 는 팀건설(Team Building) 시 간등멘토링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 소그룹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티들은 본인이 선택한 멘토 에게 진학 관련 지식과 정보 를 전달받고 희망 멘토와 멘 토의 대학을 탐방하거나 자신 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등을 탐색하고 조언 을들을수있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 은 오산시애향장학회 추천 또 는 오산시 고등학교 출신의 졸업생들로 구성됐 이들은 소그룹 멘토링 교육 기부를 통해 멘티들의 진로진 학과 고민상담, 진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멘 티는 평소 관심있던 학과의 멘토를 만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며 이번 소그룹 멘토링 참여 로 지원학과 진학 의지를 더 욱굳힐 수있었다 고 말했 시 관계자는 향후 꿈찾기 멘토스쿨을 통해 학생 및 학 부모, 진로진학 상담교사 등 을 대상으로 진로 및 진학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 으로 제공해 꿈이 없는 청소 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할 계획 이 라고 말했 * 멘 티 (mentee) : 멘 토 (mentor)에게 상담이나 조언 을받는사람. * 멘토(mentor) :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 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 이는 말. 작년보다 1.8% 감소 11월 7일 시험치러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에 응시하는 경기도내 예비수험 생이 16만8천98명으로 집계됐 이는 2013학년도 수능 지원자 17만천118명에 비해 3천20명 (1.8%)이 감소한 것이 경기도교육청이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도내 19개 시험지구 지역교육청 및 각 고등학교를 통 해 2014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014학년도 도내 수능 지원자 는각각 재학생 12만5천164명 졸업생 3만8천865명 검정고 시 합격자 4천69명 등으로 2013 학년도 대비 재학생은 326명 (0.3%)이 증가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각각 7.7%와 7.6%가 감소했 한편 시험과목은 국어 수 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 분되며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 할수있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A형 과B형가운데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B형의 경우최대2개영 역까지 가능하지만 국어 B형 및 수학 B형 동시선택은 제한된 또 사회탐구 영역은 생활과 윤 리 윤리와 사상 한국사 한국 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10과목 가운데 최대 2과 목을 선택할 수 있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화학 오산시는 꿈찾기 멘토스쿨 사업 일환으로 소그룹 멘토링 사업 오리 엔테이션을 가졌 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 대2과목을 선택할 수 있 직업탐구 영역은 농생명산업 (농업이해, 농업기초기술) 공업 (공업입문, 기초제도) 상업정보 (상업경제, 회계원리) 수산해운 (해양일반,수산 해운 정보처 리) 가사실업(인간발달, 컴퓨터 일반) 등 5과목 가운데 최대 1과 목을 선택할 수 있 단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 의 전문교과를 80단위 이상 이수 해야 응시할 수 있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독일어 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 Ⅰ 아랍어Ⅰ 기초 베트남어 한문 등 9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 택할 수 있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은11월7일 전국 각 시 도 시험 지구에서 실시된 /조윤장 기자
교육 www.osinews.co.kr 13 교육속으로 시, 어린이집 찾아가는 동화구연 운영 우리 아이들 상상의 세계로 전문강사가 직접방문 오산시는 9월부터 시책사업으 로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 한다고 9월17일 밝혔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구연 지 도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영유아 시기에 꼭 필요한 친근한 내용을 교육해 아동의 올바른 정 서 함양과 행복한 출산보육 시범 도시 실현을 위해 마련했 시는 이번 프로그램 사전준비 희망 어린이집은 날짜를 신청하면 강사가 방문해 동화구연을 펼친 로 어린이집에 출장(파견)할 동화 구연 전문자격증 소지자 중 희망 자를 공개 모집해 오산시 중앙도 서관 소속 독서동화 나누미 모임 강사 7명과 오산시 다문화지원센 터소속전문자격증 소지자 다문 화강사 5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강사를 위촉했 프로그램을 원하는 어린이집 은 희망하는 날짜를 신청하면 위 촉강사가 신청한 날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동화구연을 펼치게 된 어린이집 찾아가는 동화구연 을직접이용한 어린이집 원장은 그동안 아동들에게 유익한 동화 구연 기회를 제공하려면 지역 도 서관에 사전예약 후 직접 방문해 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며찾 아가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에 만 오산시는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 족감을 나타냈 시 관계자는 다문화 강사의 동화구연 사업 참여로 아이들의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 고말했 시는 영 유아 대상 차별화된 보육시책으로 앞선 8월 오산문화 예술회관에서 식생활 개선 관련 인형극 무료 공연관람 등 2011년 출산보육시범도시로 지정된 이 후 영유아와 학부모가 행복한 선 진보육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 초4~고2 학폭 실태조사 교육부, 2013년 2차 9월 9일~10월18일 나이스 대국민서비스(neis.go.kr)서 실시 오산남부청소년 문화의 집 문화체험 3기 에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 숨겨진끼맘껏발산 오산남부청소년 문화의 집 은최근방과후 아카데미 프로 그램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 체험단 3기 를 운영했 숨겨 진 재능을 찾아서 를 주제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보컬 트레 남부청소년 문화의집, 문화체험단 운영 이닝과 뮤지컬로 각각 구성됐 는데 참가자들은 이 가운데 하 나를 선택해 체험에 참여했 김도연 학생(화성초 5)은 기대감에 부풀어 체험전날 제 대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며 뮤지컬을 하면서 꿈이 한 가 지더생겼다 고 말했 한편 이날 학생들이 체험한 활동은 사진, 녹음, 영상 등으 로 꾸며져 각자에게 배포될 예 정이 /홍승진 기자 교육부가 2013년 2차 학교폭 력실태조사에 나선 조사는 9월9일부터 10월18일 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 고등 학교 2학년 학생 457만명을 대상 으로 시행된 9월1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폭력 실태조사는 전체 학생 및 학 부모(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on line)으로 실시된 따라서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 가해 목격사례와 예방교육 효과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고 학 폭 경험에 응답하는 학생들을 위 한 심층문항이 추가된 아울러 2013년 상반기 1차 조 사(3월25 4월30일)와 달리 고3 학생들은 입시일정 등을 감안, 2 차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 참여방법은 교육행정정보망 (나이스)대국민서비스 (www.neis.go.kr)로 접속하면 된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학폭실 태 조사결과는 11월 학교정보 공 시사이트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를 통해 앞서 실시한 1 차조사결과와 함께 각 학교별로 공시할 예정이다 고 밝혔 /조윤장 기자
14 www.osinews.co.kr 오지탐험 이종철 해설사의 오지탐험 경북 봉화군 명호면 고산지대 베르미 영화 속 요정의 마을이나 판타지같은 고원마을 베르미를 삼동재에서 본 느낌은 실로 적 막강산이었 산 정상 까마득히 점 하나로 보이는 마을의 두 집은 꿈 속에서 지나치는 환영으로 보인 과연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을까? 무엇 을하며어떻게 식량을 자급할까? 무엇 때 문에 심산유곡 귀양지 같은 곳에 머무를 까? 등등의 궁금증을 자아낸 까마득히 보이는 실오라기같은 좁은 길 이 더 가려야 갈 수 없는 심산의 8부 능 선까지 수직으로 뻗은 협로만이 아득히 보 일뿐이 좌우로 2~3집만 보일뿐 주변은 정글같은 악산만이 존재할 따름이었 수직으로 올라가는 협로의 진입로는 폭 이겨우1미터 정도에 각도는 오토바이도 헐떡거릴 만큼 수직경사 S자형 급커브 한편으로는 수십미터 낭떠러지로 입을 벌 리고 있어 공포심마저 들게 하는 오지탐방 최대의 난코스였 하늘을 가린 숲길은 한 낮인데도 어둠이 깔리듯 음울하고 마치 차 마고도를 올라가는 양 실낱같은 길에 나무 도가파르 이곳이 바로 폐허가 돼 버려진 오지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오지 이러한 오지도 인간과 공생하는 본연의 윤회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험산을 찾은 필자에겐 더 없는 커다란 위안이 된 나름대로 베르미의 원시적 자연에게 고 마움을 간직하고 발길을 돌릴 수 있었 불과 4킬로미터 거리에는 낙동강이 흐르 고 명호면 소재지는 강변 유원지가 잘 꾸며 져있어시시로 인적이 흥청거리는 입구를 비교할 때 원시와 현대의 생활상을 영화 속 에서 보는 듯한 야릇한 현실에 절로 실소가 입가에 스친 올라갈 때와는 달리 양 손 목에 묵직한 힘으로 핸들을 휘어잡고 앞과 뒤의 브레이크 파열음을 굉음으로 토하며 긴장 속에 10분여를 내려오니 악마와 뒹구 는꿈속에서 도망이라도 나온 양 등과 허 리에 소금땀이 범벅이 돼있 다른 오지마을과는 달리 무언의 계곡과 숲, 천혜의 식생물이 예나 다름없이 자라고 숨쉬고 있다는 안도와 위안 속에 베르미는 영원히 뇌리 속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 수직으로 올라가는 협로는 폭이 1미터 정도에 각도는 오토바이도 헐떡거릴 만큼 수직경사다 삼동재에서 바라본 베르미 마을. 이곳이 바로 폐허가 돼 버려진 오지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천혜의 오지다 베르미는 마치 식물과 곤충이 지배하고 있는 영화 속 요정의 마을이나 판타지같은 상상의 형태로 필자를 맞이하고 있었 이런 길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 수시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 뚝같이 스쳐간 밭의 절반은 사람손이 미치지 아니해 산 과 구별이 되지 않는 현재는 오로지 두 집만 사람이 살뿐, 두어 집은 이미 쇠락하 기시작한지오래돼 보였 맨 끝의 집에 는몇년전휴양차들어온 70대 노인만이 거처로 살고 있을 뿐 인적은 간 곳없고 간 간이 농사일로 왕래하는 사람만이 한 둘 정 도 보인 중간의 한 집은 커다란 창고와 비를 막기 위해 도시에서 가져온 간판들로 지붕을 잇댄 것이 신구의 조화라면 맞을까. 그나마 이집에도 사는 흔적이 없고 농사 용 창고로 가끔 사용하는 흔적만이 보인 과거 소를 대여섯 마리는 키웠음직한 2층 으로 된 커다란 면적에 지금이라도 외출하 고 돌아오는 주인의 인기척이 고요 속 축사 에서 들리는 듯하 검은 호랑나비 한 쌍이 사랑을 나누는 사 이10여 마리의 나비들이 주변에서 축하의 날개짓에 바쁘 흰나비 노랑나비 그야말 로 나비와 매미와 새의 천국이 오솔길 사이로 쭈뼛이 자란 잡초는 자기가 주인인 양 쉽사리 길을 내어주지 않는 소리없이 흐르는 실개천에는 산 속 모든 약초가 녹아 있는 듯 그 향기가 달콤하고 온유하 현재 살고 있는 촌로는 폐옥을 개조해 새 집도 아닌 조립식 중간형의 집을 더덕더덕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집(사진왼쪽)과 독특한 멋을 지닌 집 옆으로 소를 대여섯 두는 키웠음 직한 넓은 축사. 잇대어 살고있 그나마 사람을 반기는 나 비떼와 새소리만이 고요 속의 밀림을 위로 하고 있었 집 옆의 걸출하게 생긴 노송 에기대어 만상을 자아내는 명상을 해본 예나 지금이나 이곳 사람들은 무엇을 하 며무엇하러여기에 살았을까. 밭떼기 몇 아니 되는 이곳에서 과연 대를 이어 살아가 는 연유가 무엇이었을까. 문득 로빈슨 크루 소의 무인도 생활이 이곳과 같았을 것이란 결론에 미친 협곡에 띄어놓은 패트맥주병 하나가 그 나마 이곳에 사람이 있음을 알려주는 유일 한 신호등이었 이리도 호젓한 실천에서 매미와 풀벌레소리에 나비가 귓가를 날아 다니는 선경 속에 문득 소주 한 잔 걸치고 싶은 생각에 미친 오토바이 리어백에 비 상용으로 넣고 다니는 소주를 바가지에 한 잔담아마시고 있자니 문득 도연명의 시 주찬( 酒 讚 ) 이떠오른 한잔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두잔술을마시면 득도를 하며 세잔술을마시면 신선이 되고 네잔술을마시면 학이 되어 하늘을 나 르지 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어이잔잡아권치않으리 부모님께올리는술은효도주요 자식에게주는술은훈육주이며 스승과제자가주고받는술은경애주요 은혜를입은자와함께하는술은보은주라 친구에게권하는술은우정주이고 원수와마시는술은화해주며 동료와높이드는술은건배주라 죽은자에게따르는술은애도주요 사랑하는사람과부딪치는술은합환주라 옛날에는 전기가 없었어도 6~7호가 있 었다니 아마도 그 주인들은 이곳을 떠났거 나 돌아가셨을 것이 아마도 겨울에는 모 두가 발이 묶여 있는 것만 가지고 8개월 동 안은 꼼짝도 못 하였으리라. 풍요함은 거의 없고 천혜로 간직된 원래 의 자연만이 남아있는 이곳에 산양산삼과 배양삼을 경작하느라 출입금지 팻말과 입 산금지 차단막이 설치돼 있음은 나름대로 한적한 오지마을도 이용가치가 있는 듯싶 이종철 오지연구소장은 인간 은 오지와 자연 경외, 자연보호 의 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길만이 오지 와 상생하는 첩경이 되는 것 이라 는 필연 으로 전국의 오지를 탐험 하고 있 이같은 그의 3년여 장정을 담아 낸 저서 두 바퀴 오지탐험 저자이 기도 하 최근 OBS KBS SBS 방송국에 초빙돼 그의 오지 이야기를 풀어내 기도 했 아울러 오산문화해설사와 진실 로 잘사는 법 을 강의하는 웰빙강 사로도 활동 중이
기고 현장에 답이 있는 이유 열린광장 www.osinews.co.kr 15 최인혜 오산시의회 의원 국제관계학 박사 최근 민주당은 방 문간호사와 동행하 고 청소봉사, 도시락 배달 등에 참여하며 8월을 보냈 나의 경우는 시민 들이 SNS를통해그 외할일도제안해 주어 하나씩 하나씩 경험하며 공부하고 있 현장을 누비며 눈 물이 왈칵 쏟아졌 그것은 소외계층이 불 쌍해서가 아니라 의원 3년 동안 내가 너무 게으르고 불성실했다는 점에 대한 반성이 었 이것은 의원 생활 중 내가 받은 가장 크나큰 교훈이기에 그 소회를 시민들과 나 누고자 한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일을 하는 사람은 어디선가 급여를 받는 사람이 될 수도 있 고 자원봉사자가 될 수도 있 오산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배달은 자원봉사 자들이 한 의원인 나는 그동안 도시락 부식마련에 얼마의 예산이 드느냐 는따졌 을지 몰라도 도시락배달을 하는 봉사자들 이모두자기할일이 있는 사람들이고 자 신은 점심도 굶어가며 어려운 이를 위해 희생한다는 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 자 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을 높이 사주는 시 민의식이 자리 잡아야좀더많은봉사자 들이 모여들 것이며 이것은 아름다운 사회 의초석이 될 것이 지금도 이런 집이 있을까 싶게 오래된 집에 사는 어려운 이들, 어둡고 좁은 집에 살며 하반신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이, 반면에 어디로 보나 도시락을 배달받을 이유가 없어 보이는 게으르고 건강한 부부 등(고기잡는 법을 배우려하지 않는 대표 적인 경우이지만 결식하는 아이들 때문에 도시락이 들어간다)... 갖가지 경우를 보며 제도보완의 필요를 느낀 새 임대아파트에 입주해 남 보긴 좋지만 도시락을 배달받아야 하는 이들이 많은 세 교1지구는 어떤가? 오산시의 재정자립도 가날로떨어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를 눈 으로 확인하자 시정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가닥이 잡힌 세교 1지구는 모두 새 아파트이지만 뒷길은 많은 경우 지저분 하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나서서 거 리를 치우지는 않을 것이 환경미화원이 아무리 고생을 하며 쓰레 기를 치워도 가져갈 수 없는 쓰레기로 지 저분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궐동도 있 상인들이 아무리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노력해도 시민의식이 변하지 않고는 한계 가있는것이니 정치는 시민의식이 높아져 야만 변할 수 있는 것이 청소차가 몇 번을 지나가도 여전히 더러 운 지역을 눈으로 확인하며 참담함을 금할 수없었 인간은 환경의 동물인데 이렇게 불결한 곳에 사는 주민은 점점 더 책임감 을 느끼지 못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일삼 을것이 오산시는 꽃길 가꾸기와 더불어 거리정화운동부터 시작해야 한 소외계층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돕는 방문간호사나 무한돌 봄 복지사들도 박봉에 복지사각지대에 있 기는 마찬가지이 가녀린 여성들이 아무 런 무장없이 혈기왕성한 정신질환자들을 돌보고 아직도 정력을 자랑하는 남성 노인 대상자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어느 곳에 서는 머리끄덩이를 잡히기도 하지만 우리 는 그들의 애로를 경청해본 적이 없 먼 저 그들을 위한 안전을 담보해주어야만 안 전한 복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 그렇 지 않을 경우 일어날 사건사고는 거대한 비용으로 돌아올 것이 오산시는 또한 소외계층을 돌보는 이들 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현장경험을 하지 않아 생기는 집 행부의 행정의 공백에 대안을 제시해주거 나따끔한지적을해줄수있는이들은바 로현장구석구석을 뛰어다니는 이런 분들 이 사회복지과에 재점검을 요청하고 부서 는 방문간호사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어려 운 이들에게 도시락이 들어갈 수 있게 한 것이 좋은 예가 된 다음호에 계속 기고 그래서 나는 경기도가 좋다 고일영 닐스학원장 출판 문화 연극 기획자 어, 선배는 회사 다니는 줄 알았는 데? 안성시립도서관 으로 주부들에게 영 어회화를 강의하러 간첫날. 수강생으로 앉아 있는 후배를 만났 대학에서 함께 영어연극을 할때이친 구는 무대 안팎에서 소품을 챙기고 포스터 도붙이며 부지런하게 일을 잘 했었 변화무쌍하네요.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 공하는 줄 알았는데 슬그머니 무역회사에 입사하질 않나, 또 느닷없이 영어 선생님이 되질 않나 후배는 시외곽에서 화원을 운영한다고 한 생활에 쫓겨책한번거들떠보지못하 다 마음을 먹고 공부하려는 차에 안내문을 보게 됐고, 강사를 소개하는데 나를 보고 적잖이 놀랬다고 한 사실 안성에서몇번강의요청을받았 지만 만만치 않은 거리 때문에 망설였 그러다 어느 토요일 남사당 공연을 보기 위해 만세고개를 막 내려가는데 굽이굽이 작은 시골길과 산과 들, 냇가가 흐르는 탁 트인 사방이 한 폭의 수채화였 여기서 조금만 가면 도서관이라고 한 그래서 쾌히 강의를 시작했 나는 결혼과 동시에 아내 직장이 가까운 오산에 거처를 정했 처음엔 한 두 해 살다 서울로 재입성할 요량이었는데, 영어선생이 되는 바람에 그 대로 눌러 앉았 다행히 수업은 연극적이고 재미있다 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기업체, 도서관 등 에서 강의를 요청해 왔 90년대말 무렵은 도서관 숫자도 미미 했 지만 영어, 그것도 주부 대상 강좌는 좀처 럼찾기힘들었 그러다 각 지자체 마다 도서관이 하나 둘씩 늘자 화성 태안도서관 을 필두로 수 원아래지역도서관, 여성회관, 문화센터 등에서 두루 강의를 하게 됐 보통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수업을 한 수강생 가운데 휠체어를 타고 2년 동안 한번도빠지지 않고 출석한 분이 있는가 하면 아이쇼핑 의 올바른 영어를 묻는 라 디오 방송 퀴즈에서 원도우 샤핑(window shopping) 이라고 말해 푸짐한 선물을 받은 분도 있 또 미국으로 이민을 간 어떤 분 은 많은 도움이 되고 있 며 편지를 보 내기도 했 주말이면 어김없이 경기도 일대 박물관, 미술관 축제 등을 찾아 나서고 수업종료 10분전 수강생들에게 가져 온 축제 팜플렛 을보여줬 역동적인 경기도 모습을 이야기하고 다 음여행지도 귀띔했 나는 어쩌면 영어강사라기 보다 경기도 문화의 이모저모를 전하는 경기문화메신 저 에가깝 요즘은 출판일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강 의요청도 뜸하 이따금 주말여행중에 강의했던 곳을 지 나다 보면 열정으로 가득했던 당시 기억이 새롭 그때는수강생을 모으려고 무진 애를 써도 인원부족으로 개강이 어려운 적도 있 었 요즘은 도서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 서 접수를 시작하기 무섭게 정원이 찬다고 한 진실로 가슴 뿌듯한 소식이 강의 덕분에 경기남부는 실컷 구경했고, 경기북부지역은 주말여행으로 둘러 봤 경기도는 내게 물질적 풍요 뿐 아니라 정신적 만족을 가져다 준 그래서 나는 경기도가 좋
16 www.osinews.co.kr 르포 오산 UN초전기념관을 찾아서 51사단 기동 대대에게 유태현 초대 관장(오른쪽 양복)이 기념관을 설명하고 있 미1군단장 로버트 브라운 중장(맨 가운데)이 유엔군초전기념관에서 경례하고 있 오산 첫 공립박물관 누구나 접근 쉬운 문화공간 유엔군초전기념관 서울지방보훈청 안중현 청장(왼쪽 세번 째) 일행이 설명을 듣고 있 대학생 국토대장정단 성남초등학교 학생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 유엔군초천기념관이 개관 4개월여 만에 관람객 2만명을 초과했 새벽 빗속을 뚫고 오산 죽미령(죽미고개) 에 도착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도로 와철도부근에 진지를 구축했 도로를 포함한 좌측능선에 B중대, 철로 좌측진지 우측고지에 C중대를 배치하고 105mm 포 대를 죽미령 후방 수청리에 포진시켰 1950년 7월5일 오전 7시 수원근처에서 북한 전차부대가 모습을 드러냈 8시16 분첫사격을 시작으로 스미스 부대는 포탄 을쏘아대며 공격했지만 소련제 T-34전차 를앞세운 북한군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 했 오전 10시 약 10km에 달하는 긴 행렬 의북한군 트럭과 보병이 나타났 3대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보병을 향 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박격포와 기관 총을 쏘아댔고 아군, 적군을 가릴 것 없이 수많은 병사들이 쓰러져 갔 북한군이 스 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퇴로를 차단하고 동 시에 전차가 중앙을 돌파하면서 방어선은 급격히 붕괴되기 시작했 1950년 7월5일 오산 죽미령에서 유엔군 과 북한군이 치른 첫 번째 전투 는 이랬 탄약과 병력이 소진된 스미스 특수임무부 대는 결국 2시30분 퇴각을 결정했 이 전 투에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540명 가 운데 보병 150명, 포병 31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됐으며 북한군 역시 5천명에서 150명 이전사하거나 실종됐 6 25한국전쟁에서 UN군 초전을 기념 하고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마침내 유엔군초전기념관이 건립됐 기 념관은 오산시 죽미령에 위치하며 2013년 4월 개관했 이어 국가보훈처가 5월 현 충시설로 지정했고, 8월7일 제2종 전문박 물관으로 공식 등록됐 월 3천~6천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기념관을 찾고 있으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탐방사업 등 다양한 교 육 환경 콘텐츠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주 목받고 있 또한 9월13,14일 이틀간 치러지는 제 25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해외자 매결연도시 일본 히다카시 시장 일행이 방 문을 앞두고 있 앞서 8월28일은 안중현 유태현 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 관장. 2013년 4월 개관한 기념관은 월3천~6천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기념관을 찾고 있으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탐방사업 등 다양한 교육 환경 콘텐츠를 갖춘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등을 비롯 한 나라사랑 강사단 40명이 다녀갔 나 라사랑 강사단은 인천 강원 경기 서울 지역에서 대다수 교수진으로 구성됐 이 들은 기념관 방문 뒤 깊은 감명을 받았으 며, 향후 관람객 유치와 홍보에 앞장서겠 다 고약속했다고 한 유엔군초전기념관은 주한 미군 신병교 육 필수 코스이기도 하 8월25일은 미1 군단장로버트브라운 중장이 방문, 당초 예정시간보다 훨씬 오래 머물며 기념관을 관람했 인근 공군10전투비행단도 기념 관을 찾았 8월19일은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들렀 아울러 기념관은 한국 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에 등록 돼 있으며 초등학교 교과 내고장 알기 과정에 소개되는 등 현장체험학습의 장으 로거듭날 전망이 유태현 관장(초대)은 유엔군초전기념관 은 나라사랑과 자유와 평화를 공감하고 나 누는 공간이 누군가에겐 추억을 회상하 는 장소이며 한편으로 한 미 동맹의 장이 될수있 6 25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인식을 일깨우는 곳이기도 하 오산시 최 초로 박물관 등록이 됐으며 누구나 접근이 쉬운 문화공간 이라고 말했 유엔군초전기념관은 2층에 6 25전쟁 과 유엔군 참전, 죽미령 전투를 소개한 상 설전시실이 마련돼 있 3층은 체험실과 옥상정원이 설치돼 관 람객들에게 문화편의를 제공하고 있 이와 함께 광장은 M48A2C 패튼전차 등 야외전시물로 꾸며져 당시 전투상황을 간 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 기념관 양 옆은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평 화공원이 나란히 하고 있 기념관 관람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연휴는 휴관한 유엔군초전기비
맛집탐방 www.osinews.co.kr 17 오산동 성실 정성의 토박이 생선구이 시간과 감각으로 정성스럽게 굽고 있죠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 한 귀퉁이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중략)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 려하셨나보다~ 1983년 가수 김창완이 발표했던 솔로 곡 어머니와 고등어 는 일상에서 겪는 순수 한감정을 노랫말로 담았 노래속에서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내일 아침 반찬으로 고등어를 준비해 놓으시고 코를 골며 주무신 편안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가수 김창완 이 부드러우면서 유쾌한 목소리로 불러 화 제가 됐던 노래 잘 구워진 고등어 한 점에 하얀 쌀밥이면 부러울 게 없었던 시절이었 일본 원전사고 등으로 안심하고 먹을 만 토박이 생선구이 는 일본산 생선을 사용하지 않는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러시아산과 동태, 갈치는 중국산 등을 사용한 특히 이 곳 생선구이는 미리 초벌구이를 하지 않고 손님이 들어 주문과 동시에 굽기 시작한 이런 연유로 갓 구운 생선살은 따끈하고 촉촉한 식감이 그대로 미각에 전해진 한생선찾기가 망설여지는 요즘, 오산역 앞에 10년 가까운 세월을 한결같이 지켜 온생선구이집이 있 오산시 오산동 토박이 생선구이 집이 박광명 대표는 오산이 고향이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호초등학교 62회 졸업생으로 그의 부친(31회 졸업)과 도동문이 예전 물 맑은 오산천에서 멱을 감고 청량 한공기를 마시며 살아온 그 박광명 대표 부부가 이 곳에 터를 잡게 된 이유는 8년 전 쯤 부친의 권유가 계기였 남도 음식의 메카 전라도 태생 장모님 손 맛을 이어 받은 아내와 성실과 정직 으로 장사를 시작했 지금도 아침 장사를 하며 그 부지런함을 잇고 있 토박이 생선구이 는 일본산 생선을 절 담백한 맛이 생각나세요? 대로 사용하지 않는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러시아산 동태, 갈 치는 중국산 등을 사용한 이밖에쌀 배추 고춧가루 돼지고기 등은 국내산을 쓴 특히 이 곳 생선구이는 미리 초벌구이를 하지 않고 손님이 들어 주문과 동시에 굽기 시작한 이 때문에 메뉴가 나오기까지 10~15분 정도 기다림이 소요된 이런 연유로 갓 구운 생선살은 따끈하고 촉촉한 식감이 그대로 미각에 전해진 그래서 앞뒤 사정을 아는 손님들은 미리 전화로 주문한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 추억의 맛을 내 기위해연탄불에 생선을 구웠 당시는 손님들이 원하는 바이기도 했 그러다 연탄 특유의 냄새 등으로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굽고 있 연탄에 구우면 모양도 예쁘게 나오지 않 는다고 한 생선과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 8가지는 안주인이 발휘한 농익은 손맛을 제대로 느 끼게 하는 상차림이 식당 경력 20년에 빛나는 그의 손맛은 손님들이 먼저 인정해 줬 이곳생선구이를 먹으러 서울, 인천, 안 양 등지에서 몇 번이고 찾는 단골손님들이 줄을 잇는 것이 어쩌다 가게가 쉬는 날 방문한 손님들은 다음 기회를 위해 서슴지 않고 다시 찾는다 고한 사람마다 선호하는 취향이 다르지만 역 시 고등어와 삼치가 가장 잘 나간다고 한 명실상부한 밥도둑으로 불리는 고등어 는 오메가3와 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의 1등 주자로 손색이 없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할 때 지방섭취로 제격이 참고로 고등어를 구울 때 미리 소금을 뿌 려두면 수분이 빠져나가 살이 단단해지고 맛이 좋아진다고 한 생선을 구울 때는 여기에만 집중해요. 타면 안 되니까요. 시간과 감각으로 정성스 럽게 굽고 있죠. 생선을 구울 때 무엇을 생각하느냐 는 물음에 박광명 대표 부부가 한 말이 진솔하고 친근한 인상으로 손님들을 마 중하는 박광명 대표 부부는 오직 맛있는 생 선을 굽고 요리하는데 열심이 그렇기에 이들 부부의 정성과 손맛을 알 고 여러번 중앙매체에서 소개를 권유했으 나한사코 뿌리쳤다고 한 맛있게 먹고 간 손님들이 벌써 자신의 블 로그에 소개글을 올리는 등 토박이 생선 구이 는 어느 틈에 인터넷 상에서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 조미료 사용을 최대한 줄여 맛을 내니 손 님들 대다수가 맛있다! 는평가를 낸 40~50석 규모로 주말, 평일할것없이 문을 열고 있 생선을 좋아하지만 두려워 먹기를 꺼리 고 있었다면 오늘은한번찾아가보자, 토 박이 생선구이집으로. 집밥을 먹는 기분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한끼를 선사할 인상좋은 박광명 대표 부부 가친절히 맞아 줄 것이 이영주 기자
18 www.osinews.co.kr 열린책방 책 아저씨의 이야기보따리 우리 역사읽기 필독서 삼국사기( 三 國 史 記 ) 삼국유사( 三 國 遺 事 ) 소개자 책 아저씨는 현재 오산에서 <아사달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자주 찾아와 주신 고마운 오산시민들께 보답 하는 의미로 책 소개에 선뜻 응해주셨습니 요즘 역사 교과서 개편 문제로 말들이 많 더군요. 2014년부터 배울 고등학교 교과서 8종이 검인정을 통과했는데, 그 가운데 일부가 지나친 우편향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는겁니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교육하는 일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 무이니, 지금의 소란은 우리 사회가 건전한 비판의식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 제 책방에 오시는 손님들 중에도 역사에 관심이 가진 분들이 계셔서 이야기를 나눴 습니 이번에 논란을 만든 역사교과서 집필자들 의 성향이 의심스럽다는 분들과 기존 역사 교과서에도 문제가 있다는 분들이 고루 계 셔서 우리 보통사람들의 의식 깊이를 확인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습니 제가 이 난에 삼국사기( 三 國 史 記 )와 삼국 유사( 三 國 遺 事 ) 읽기를 권하는 이유는 그런 경과 때문입니 어떤 손님이 육당( 六 堂 ) 최남선( 崔 南 善 ) 선 생의 말씀을 전하며 교훈을 주셨던 것입니 소위 정사( 正 史 )인 삼국사기가 체례( 體 例 )를 정제하기 위해 문사( 文 辭 )를 화려하게 하고 괴란( 怪 亂 )을 피해 국고( 國 故 )의 원형을 왜곡한 점은 잘못이 국의적 고사( 國 義 的 古 史 )를 찾아보기 어려운 삼국사기보다 원 형적 옛 전설과 설화를 자유롭게 서술한 삼 국유사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려는 노력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찬술된 옛 고려조 때부터 최남선 선생이 역사를 연구 하던 일제 치하의 어려운 시대까지 변함없 이 이어져 왔으니, 후손된 우리로서는 문화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 역사를 왜곡하 는일따위는 없어야한다고 경계하신 것이 었습니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23년(1145년)에 완 성된 정사입니 전형적인 기전체( 紀 傳 體 ) 사서로 삼국의 본기( 本 紀 ) 28권, 연표( 年 表 ) 3권, 지( 志 ) 9권, 열전( 列 傳 ) 10권으로 제1 신라본기부터 제 50 열전 궁예 견훤 편까지 총 50권입니 저자는 김부식( 金 富 軾 )을 비롯한 학자 열 한 분인데, 국책사업이었던 만큼 일정한 방 침에 따라 일관되게 기술됐습니 당시 우리나라는 구삼국사( 舊 三 國 史 )라는 사서가 있었고, 옛 고구려의 유기( 留 記 )와 백 제의 신집( 新 集 ), 서기( 書 記 ), 신라의 국사( 國 史 )도 일실되지 않고 전하고 있었습니 관찬( 官 撰 )인 삼국사기는 우리의 옛 사료 뿐만 아니라 중국의 후한서( 後 漢 書 ), 진서( 晉 書 ), 남북사( 南 北 史 ), 수서( 隨 書 ), 신구당서( 新 舊 唐 書 ) 등의 사료들을 풍부히 인용하고, 삼 한고기, 해동고기, 신라고기, 화랑세기 등의 우리 유적( 遺 籍 )들도 적절히 참고해 지금은 실전된 고기록들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 삼국사기는 열전의 김유신 편에 세 권의 분량을 할애하는 등 신라 편중의 기록 방식 이 지적되고 있는데, 사료를 구하기 힘들던 당시에 상술된 김유신전이 후손에 의해 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 고려의 국통( 國 統 )을 고구려의 후신에서 신라의 적통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삼국통일 을정당화하려는 의도였다는 말씀하시는 분 도 계셨는데, 저는 전자의 의견에 찬표를 보 내고 싶습니 신라의 삼국통일은 나라의 경계를 대동강 이남으로 고착시킨 결과이니 통일이 아닌 개악이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습니 삼국사기가 발해사를 외면하고 중국에 대 한사대모화사상( 事 大 慕 華 思 想 )을 전파하는 데 역할이 컸다고 폄하하고, 국책의 변경으 로 이설이 된 사서들을 훼손한 원인이 되었 1145년쯤 김부식 등이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시대 정사 삼국사기. 1281년쯤 고려 후기 승려 일연이 편찬한 사서 삼국유사. 다고 하였습니 저는 삼국사기를 읽으며 옳으신 말씀이 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하는 감상을 품 게하는부분을 여러 곳 발견했는데 여기에 옮겨봅니 述 等 爲 方 陣 而 行, 我 軍 四 面? 擊, 述 等 且 戰 且 行, 秋 七 月, 至 薩 水, 軍 半 濟, 我 軍 自 後 擊 其 後 軍, 右 屯 衛 將 軍 辛 世 雄 戰 死, 於 是, 諸 軍 俱 潰, 不 可 禁 止 ( 우문술 등이 방진을 치면서 행군하니 우리 군사가 사면에서 그들을 초격하였 우문술 등은 싸우며 달아나며 하여, 7월에 살수에 다다라 수나라 군사가 반쯤 강을 건 너려 할 때 우리 군사가 후군을 치자 적의 우 둔위장군 신세웅이 전사하고 수군이 모두 붕궤하여 걷잡을 수 없는 형편이었) 高 麗 百 濟 全 盛 之 時, 强 兵 百 萬, 南 侵 吳 越, 北 撓 幽 燕 齊 魯, 爲 中 國 巨? (고구려 백제가 전성하였을 때는 강병이 100만 명이어서 남으로는 오월( 吳 越 )을 침 범하고 북으로는 유( 幽 ) 연( 燕 ) 제( 齊 ) 노( 魯 ) 를흔들어서 중국의 큰 두통이 되었으니 ) 위는 고구려본기 제8 영양왕 편에 나오는 을지문덕장군의 살수대첩을 기록할 때의 문 장이고, 아래는 열전 제6 최치원 편에 인용 된최치원문집 중의 일절입니 저는 이 기사들을 보면서 을지문덕장군의 승전보를 전할 때 우리( 我 ) 군사의 승리를 강 조하기를 겹으로 하며 흥겨워한 사가의 표 정이 눈앞에 보이는 듯싶었고, 최치원의 문 장을 인용한 형식을 빌려 선대 두 나라가 콧 대높은중국을 정벌한 역사를 기록하며 자 부심에 눈빛을 빛냈을 선인들의 표정이 눈 에선하여 혼자 즐거워했습니 위의 기록 외에도 삼국사기가 중국에 대 한 모화사상 일색이 아님을 알려주는 사료 는신라본기 제7권에 보이는 대당 항쟁사 등 많은 곳에서 발견됩니 세간에 문제로 지적받는 사대주의는 중국 땅에 강력한 통일정권이 섰을 때 소국이 국 체를 유지하기 위해 차용한 방편이었다고 감히 변호를 해 보는데, 틀린 생각일까요. 삼국사기에 대비되어 읽히는 삼국유사는 국존( 國 尊 ) 일연스님이 쓰신 야사로 사기가 편찬된 해로부터 약 150년 후에 엮어졌다고 합니 어떤 책에서 삼국유사를 일사 유문적( 逸 事 遺 聞 的 ) 사서라고 기록한 것을 본적이 있 는데, 사실 외적인 신화와 설화까지 고루 포 함하고 있는 데서 나온 분류가 아닐까 싶었 습니 삼국유사는 왕력( 王 曆 ), 기이( 奇 異 ), 흥법 ( 興 法 ), 탑상( 塔 像 ), 의해( 義 解 ), 신주( 神 呪 ), 감 통( 感 通 ), 피은( 避 隱 ), 효선( 孝 善 )의 5권 9편목 으로 구성되었습니 삼국사기의 편제와 비교해 보면 왕력과 기이는 본기와 연표에 해당하고 탑상은 지 ( 志 )에 흥법과 효선 등은 열전에 놓을 수 있 겠습니 편술자의 의도가 작용한 곳이 많아 육당 최남선선생은 찬자를 중심으로 한 사벽( 史 癖 )의 일유흔( 一 留 痕 ) 이라고 하셨는데 지나 치지 않은 평이라고 생각됩니 삼국유사에는 삼국사기가 놓치거나 일부 러 지나친 사실들을 밝혀내어 기술한 흔적 이많습니 삼국사기의 보충 내지 보완의 뜻으로 찬 술된 셈인데, 이는 기이 편의 서두에 기록된 다음의 일절에서 그 성격을 살필 수 있습니 然 則 三 國 之 始 祖, 皆 發 乎 神 異, 何 足 怪 哉, 此 紀 異 之 所 以 漸 諸 篇 也, 意 在 訴 焉 ( 삼국의 시조가 모두 신비스럽고 기이 한데서나온것이어찌괴이하다 하겠는가? 기이 편을 모든 편의 첫머리에 싣는 까닭이 여기에 있) 중국의 대표적 사서로 사기( 史 記 )에 기록 된 삼황오제의 설화에 상당하는 우리의 신 화시대 역사를, 소위 정사인 삼국사기가 괴 이함으로 치부하고 버린 데 불만을 품고 구 태여 기이편의 첫째 편에 수록하는 뜻을 민 족의 주체적인 역사를 기억하려는 의도적인 편찬으로 명시한 것입니 이 부분을 해설한 편저자의 글을 읽고 뿌리 없는 나무는 없다 는 교훈을 본 듯 해 자못 엄숙한 기분이 되었습니 이렇듯 주체성을 갖고 시작한 삼국유사의 첫번째편은고조선의 건국 이야기입니 삼국사기가 BC57년 신라 건국을 우리 역 사의 시작으로 보는 데 비해 중국의 요( 堯 )임 금 시대를 건국의 시점으로 보는 삼국유사 의 이념은 역사를 보는 시각 자체를 한결 통 쾌하게 만들어 줍니 환웅천왕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 신시( 神 市 )를 여신 이후 시작된 우리 민족의 신화는 100일 고행을 이겨 낸 곰이 웅녀( 熊 女 )로 변 해 단군왕검을 낳은 고사로 이어져 본격 역 사의 탄생을 낳고, 아사달에 도읍하신 단군 왕검의 1500년 치세 후에 위만조선의 찬탈 로역사가 이어집니 이하 부여족의 나라들과 말갈 발해 5가야 의 역사와 고구려 신라 백제의 건국에 신라 의 삼국통일까지, 역대 임금들의 치세와 그 에연한설화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흥미로운 읽을거리로서 계속됩니 최남선 선생은 삼국유사를 민족 고래의 신전( 神 典 )이요, 예기( 禮 記 ), 신통지( 神 統 志 ), 설화집, 고시가집( 古 詩 歌 集 ), 불교사의 재료, 일사집( 逸 史 集 ) 이라고 푸시고 고대사의 원 천이자 백과전림식 민족서사시로 정의하셨 다고 합니 실제로 삼국유사에는 사서로서의 기록 외 에50여권의 실전된 고기록이 인용되고, 도 솔가( 兜 率 歌 ) 등 향가 14수와 불교설화가 다 수 수록되는 등으로 문화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했습니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교훈을 얻기 위함 입니 저는 사서( 史 書 )의 기록은 사실의 나열 외 에 기록자, 혹은 번역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삼차 사차 사료로 재편집되는 과정에서 과거사의 잘 잘못을 가려 실수에 대한 교훈을 남기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 삼국유사가 삼국사기의 편찬 방향에 만족 치 못한 반작용으로 찬술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런 이유로 상호 보완의 의미가 되 니더욱함께읽어숨은뜻을살펴야한다고 하더군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그 시대 유( 儒 ) 불 ( 佛 )의 최고 지성이 심력을 다하여 만든 역사 기록입니 시대적인 사정 때문에 다소간 서운한 점 이 있다고 하여도, 후손된 우리는 그 이유까 지살펴교훈으로 삼아야 합니 역사교과서의 편찬이 좌편향 우경향의 시 빗거리가 되는 이유는 생각하기도 싫습니 여러 성향의 교과서가 나온다는 건 다양 한 주장이 존재하는 문화민족임의 증명일 터인데 역사를 왜곡하는 일을 허용할 수 없 지만 무작정 상대를 배척하고 자기류의 목 소리만 높이는 일도 지양해야 할 것입니 이상의 연유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읽 어 주십사 감히 권해 보는데, 여러분은 어떻 게생각하시는지요.
문화 예술 www.osinews.co.kr 19 오페라공연에 청소년 초대 오산문화재단 코리안체임버오페라단 유안진 시인이 9월7일 오산문예회관에서 문학강연 및 시낭송을 하고 있 마음과 영혼을 흔드는 시낭송 지란지계를 꿈꾸며 유안진 시인 문학강연 가져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 과 2013년 오산문화재단 상주단 체로 활동하게 된 코리안체임버 오페라단(이사장 이은순)이 9월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오 페라 피가로의 결혼 에 오산 청 소년들을 초대했 오페라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남 부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청소 년관련기관 등의 추천으로 청소 년 60명을 초청했 평상시 쉽게 접하기 힘든 종합 예술 오페라를 직접 보고 느끼며 오페라의 매력을 가득 느끼는 시 간을 가졌 초대받은 청소년들은 평소 오 페라에 관심은 있었는데 쉽게 접 오산문화재단과 코리안체임버오페 라단은 오페라 공연에 지역 청소년 을초청했 할 기회가 없었다 며 오늘처럼 좋은 공연이 청소년들을 위해 더 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 한편 이번 초대권 후원은 원포 원, 원포유쓰(One for one, One for youth) 로일반관람객 일인이 구 매한 VIP티켓이 청소년 일인을 초대할 수 있도록해지역문화예 술발전에도 남다른 의미를 가지 게한기회가 됐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 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 고말할수있는친구가 있었으 면 좋겠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 까이에 있었으면 좋겠 비 오 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 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 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 이날까걱정되지 않는 친구 가... 유안진의 지란지계를 꿈꾸 며 중에서. 눈부시게 맑은 초가을 첫 주 말. 유안진 시인(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이 오산을 방문했 9월7일 오산문예회관 소강당 에서 유안진 시인이 문학강연 및시낭송을 가졌 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회장 윤민희) 회원을 비롯한 많은 시 민들이 강연에 앞서이미좌석 을가득채우는 등 높은관심을 보였 안균섭, 이응구, 이상희, 이환, 조영제 시인의 수필 낭독도 있 었 윤민희 회장은 문학은 세상 살이에 지친 몸과 마음의 쓸쓸 함에게 활기찬 내일을 열게 하 는 영혼의 마술사 라며 짧지만 행복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즐기 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말 했 지란지교( 芝 蘭 之 交 )- 지초( 芝 草 )나 난초( 蘭 草 )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 높은 사귐을 뜻한 명심보감( 明 心 寶 鑑 ) 교우( 交 友 )편에 나온 같은 의미로 관포지교( 管 鮑 之 交 ), 교칠지교( 膠 漆 之 交 ), 금란지 계( 金 蘭 之 契 : 金 蘭 之 交 金 石 之 交 金 石 之 契 斷 金 之 契 斷 金 之 交 ), 막역지우( 莫 逆 之 友 ), 문경 지교( 刎 頸 之 交 ), 백아절현( 伯 牙 絶 絃 : 知 音 ), 수어지교( 水 魚 之 交 ), 죽마지우( 竹 馬 之 友 : 竹 馬 故 友 ) 등이 있 유안진(1941.10.1~ )-경북 안동시 임동면이 고향으로 1954 년임동초등학교를 졸업 한 뒤 서울대학교를 거쳐 미국 플로리 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심리 박 사학위를 받았 /홍승진 기자 정원박람회서 펼진 문화의 날 시 국악지부 여성합창단 공연 펼쳐 오산시는 9월27일 자매도 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 원박람회장에서 오산시 문화 의날 행사를 실시했 순천만국제공원박람회 행 사장 내 습지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오산시 국악지 부 부채춤, 경기민요, 경고춤, 소리극 등을 선보였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외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갖고 있 는 오산시 여성합창단도 6곡 의합창곡을 선보였 앞선 4월20일부터 오는 10 월20일까지 펼쳐지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 기간 중 지자체의 날 행사의 일환으 로이번공연은 실시됐으며 전국 60여개 지자체가 참여했 오산시와 순천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자원 보 전, 배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평생학습 도시라는 공통점과 주요 시책 교육문화 분야를 중 심으로 활발한 우호교류를 추 진해왔으며 앞선 1월 자매결 연협약을 했 이영주 기자
20 www.osinews.co.kr 사람들 희귀난치병 아동돕기 사랑의 특수분유 기부 대원동주민자치위, 다문화가정에 전달 오산시설관리공단이 실시한 헌혈캠페인에 참가해 헌혈하고 있 3년연속 나눔세배 헌혈캠페인 오산시설관리공단 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헌혈증 기부행사도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종상)은 9월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2013년 나눔 세 배 헌혈캠페인 을 전개했 이종상 이사장은 헌혈은 자 신의 혈액을 대가없이 기증해 고 귀한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사 랑과 나눔의 의미가 있 2013년 나눔 세배 헌혈캠페인 은헌혈기증은 물론 즉석에서 발 급된 헌혈증 기부까지 확대 시행 해 공단의 사회적 소명을 실천한 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고말 했 또 올해로 3년 연속 헌혈캠페 인을 실시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 고매년헌혈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통한 공단의 나눔 경영으로 사회에 이바지 하겠다 고밝혔 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인환)는 9월17일 지 역내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 받는 다문화가정에 특수 분유 20 통을 전달했 희귀난치질환 간 이식 수술로 일반분유대신 시중에 유통이 힘 든 특수분유를 구입 해 먹어야 하지만 어 려운 가정형편과 정 부의 지원혜택을 받 지못해힘겨워하는 아동 가정을 방문해 특수분유를 건넸 수혜 아동 어머니 는 분유가 너무 고가 인지라 다른 분유와 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희귀난 치질환아동가정에특수분유를전달했 섞여 먹일 때마다 아 이가 힘들어해 아이 와 부둥켜안고 함께 울었다 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건강히 잘 키우도록 하겠다 고말했 김인환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 엄마가 너무 기뻐하 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며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수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고말했 존중 배려의 창의지성인 한마당 축제 화성오산 한마음 학교스포츠클럽육상대회 개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9월7일 화성시 종합경 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화성오 산지역 초 중 고 학생 1천여 명이 함께 한 제7회 화성오산 한 마음 학교스포츠클럽 육상대회 를개최했 구교열 교육장은 학교스포츠 클럽 대회는 존중과 배려의 정신 을배울수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 학생의 건강과 체력, 인성함양을 중심으로 창의 지성을 함양하는 것이 경기 혁신 교육의 핵심이며 이번 육상대회 는이런맥락에서 큰 의미가 있 다 며대회의 목적을 강조했 김재훈 교사(와우중)는 천고 마비의 계절에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또 한 전자오락, 인터넷 등 가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몸과 맘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공동체 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 고했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일반학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생이 참여한 제7회 화성오산한마음학교스포 츠클럽 육상대회를 개최했 생이 참가하는 대회로 경쟁보다 는학생건강증진과 인성교육 중 심으로 축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체육의 새로운 패러다 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 가
오피니언 www.osinews.co.kr 21 기자노트 저녁 어스름 이내린무인 도는 아무도 없었 죽음처럼 어 둡게 드리운 나무그림자, 바다를 감도는 옅은 해무가 보일 듯한 그 곳에 마음대로 헝클어진 털북숭이 개 한 마리만 있었 오랜만의 인기척에 개는 반색 했 그개는여기에서 1년을 외톨이 로 살았 함께 휴가를 왔던 주 인이 버리고 갔다 고 인근 주민들 은증언했 다행히 지나던 배가 우연히 발 견해 개는 무사히 구조됐 몇년전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소개됐던 가슴 아픈 사연이 사람도, 닮은 동물도 없는 작은 섬에서 그 개는 어떻게 1년을 버 텼을까 내내 뇌리에 맴돌았던 이 이야기는 몇 년 지나도 잊히지 않 았 도대체 뭘 먹고 살았을지, 밤이 되면 그 적막함과 죽을 듯한 외로 움을 그 개는 어떻게 혼자 감내했 을지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궁금 했 한때는 서로가 길들여진 동물 본연의 맹종과, 인간의 아낌없는 정이 교감했을 관계였으리라... 그러던 어느 날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돌아갔을때 개는 어떤 마 음이었을까. 동물학대 사례는 비일비재하 식용으로 키우는 개를 굶겨 죽 이거나 화풀이 대상으로 취급하 는 잔혹행위 등이 또는 고층건 물 옥상에서 재미삼아 고양이를 떨어 뜨리는 등 거침없는 엽기행 동도 서슴지 않는 최근 오산에서 발생한 사례도 있 어느 중년 여성이 많은 강아지 를키웠 이 틈바구니에 유기견도 포함 돼있었 월세를 살던 그녀는 정신적으 로건강하지 못했 그러던 어떤 날 그녀는 사고를 당했고, 키우던 강아지를 돌볼 수 없게 됐 이에 강아지들은 무방비로 방 치됐고 보다 못한 건물주인이 구 조요청 신고를 했 위 사례처럼 구조된 동물들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동물병원 에서 10일 동안 보호된 뒤 돌봐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처리 이영주 기자 반려동물 장난감 아니에요 생명 마주한 책임, 쉽게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된 마취주사와 안락사 주사가 이 뤄지면서 끝내 최후를 맞는 것이 사체는 냉동보관을 거쳐 의료 폐기물과 함께 고온에서 소각된 의도치 않게 병원을 찾는 동물 들도 있 교통사고로 장이 파열되고 뼈 가부러져 이송되는 경우 이같은사례는보는 이들을 무 척안타깝게 한 예컨대 집에서 키우던 사람 손탄 고양이는 아파트 같은 곳 에서 추락했을 때 멀리 가지 않고 그자리를 계속 지킨단 실내에서 열린 베란다 문 등으 로우연히 떨어진 경우 이러면 보통은 몇 시간 내에 주 인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주위를 살펴 찾아낸다고 한 하지만 유기동물보호소에 맡겨 져도 무조건 처리 로 수순을 밟 지는 않는 간혹 천신만고 끝에 찾아 온 주 인의 품으로 돌아가기도 한 미니핀이나 닥스훈트 같은 종 들은 어렸을때 무척 귀여운 인상 으로 인형같다고 한 때문에 사람들은 이들을 구 입 하지만 성견이 되면 너무 산만 한 성격을 감당하지 못해 버려지 기도 한단 반면 원래부터 조용한 성격을 타고 난 시추나 말티즈 같은 견들 은선호하는 대상이 더욱 끔찍한 사례는 한 번 버려 진 동물이 재차 외면당하는 것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분양을 받 고 데려와 키우다 내다 버리는 경 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소는 몇가지수칙을 내세워 분양신청 서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 적합한 사료와 급수 운동 휴식 및 수면이 보장되도록 해야 한다,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당한 경우는 신속한 치료 등 필요한 조 치를 해야 한다, 합리적인 이유없 이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혀서 는 안된다, 입양 유기동물은 입양 자가 임의로 매매하거나 타인에 게 양도할 수 없다, 입양된 유기동 물로 발생되는 모든 사고에 민 형사상 책임을 진다 등등. 산 채로 내몰리는 반려동물들 은그나마 호사일까.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동물의 사체를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행위를 합법화하고 있 데스크칼럼 100세 장수시대가 도래했 사람에게 가장 혈기왕성한 나이는 몇 살일까? 아마 스물 다섯 살 쯤이 아닐까 싶 그래서 어른들은 이 시기를 가리켜 무쇠라도 씹고 소화시킬 나이 라며 부러움으로 선망한 피끓는 젊음이 용솟음치는 20대 청춘은 어떤 거침이나 두려운 대상 또한 없 아직 철이 덜 들어 사고력은 미완이지만, 적어 도에너지가 넘치는 육체 만큼은 자신만만하 누구나 반드시 겪으며 지나치는 인생길이 오산시가 스물 다섯 살 청년이 됐 1989년 1월1일 시( 市 )로 승격되면서 2013년 25 주년을 맞은 것이 시는 9월14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 체육대회 등을 통해 시민화합을 꾀하고 있 면적으로 따져 전국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화성군 17개 읍 면 가운데 행정 중심지였던 오 산읍이 독립된 시로 거듭났 예나 지금이나 오산은 지형적으로 인근 지방 자치단체에 둘러 쌓였 화성시 태안 동탄 정남과 평택시 진위 등이 사방으로 포진한 형국이 이렇게 보면 고립상태( 孤 立 狀 態 )를 일컫는 고 사성어 사면초가( 四 面 楚 歌 ) 와다르지 않 만일 땅덩어리를 놓고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 퉜던 고대였다면 영낙없이 옴짝달싹 못하는 약 소국( 弱 小 國 )이 아닐 수 없 그러나 지금은 5패 7웅이 다퉜던 춘추전국시 대가 아니기에 아무렇지 않게 웃고 넘길 수 있 과거부터 도시( 都 市 )는 자연발생적 또는 인위 적으로 생성( 生 成 )된 뒤 성장( 成 長 )을 거쳐 쇠퇴 ( 衰 退 )한 인간의 삶처럼 생로병사( 生 老 病 死 )와 비슷한 과정을 밟는 오산시사( 烏 山 市 史 )에 따르면 오산의 시작은 삼한시대 마한 진한 변한 등의 15개 소국 가 운데 일부였 여기에 마한은 54개 부족국가로 이뤄졌는데, 지금의 오산을 비롯한 수원과 화성 이들은 재활용 할 수 없어 생활 쓰레기로 분류돼 소각되는 절차 를밟는다고 한 버려지는 개들은 사람들의 괴 롭힘을 받고 성격이 포악해져 들 개로 전락하기도 한 이들은 사람들을 경계하며 물 기도 하는데 오산시는 여계산 등 에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게 시했 버릴거면 키우지를 말든가. 스물 다섯 살 청년 오산 지역균형개발 화합 전제한 양방향소통 절실하다 조윤장 편집국장 담당 공무원은 말했 주인이 시끄럽거나 포악한 성 격이라도 반려동물은 떠나지 않 는 생존에 필요한 먹이를 주고 잠 자리를 내줘서만은 아닐 것이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병들거나 행동이 못마땅하면 종종 밀어내 기 를 한 이런 쓸데없는 甲 乙 놀이 는 사람과 사람 사이 뿐 아 니라 사람과 동물 사이에도 통용 이이에속했 오산은 모수국( 牟 水 國 ) 원양국( 爰 襄 國 ) 상 외국( 桑 外 國 ) 가운데 모수국(현재의 오산 태 안 정남 동탄 양감 향남 봉담 매송면 일대)에 위치했다고 전한 일제강점기 시절 1941년 10월1일 수원군 성호 면에서, 해방 뒤 1949년 8월15일 수원군 오산면 으로, 화성군 오산면에 이어 1960년 1월1일 화성 군 오산읍을 거쳐 1989년 1월1일 오산시로 승격 됐 때문에 오산은 독립된 시로 승격될 때까지 독 자적 행정단위로 존재하지 못했 그러다 1990년대초 풀뿌리 민주주의 태동을 알리는 광역 기초의회가 출범하면서 정서 대립 이나 생활권 불일치 등으로 불균형을 이루는 행 정구역경계조정 바람이 전국에 불었 이에 정부는 행정구역경계조정이 필요한 지방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1995년 3월21일 찬 반 주민투표에 부쳤 하지만 당시 화성군 동탄면과 평택군 진위면 (일부)을 오산시에 편입하는 투표결과는 극히 미 미했 평택군 진위면 일부(4.17km2)만 오산시(40.56km2) 로편입되는데 그치고 말았 아울러 수도권 9개 지자체 등 2012년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시행한 행 정체제개편이 또 한 차례 있었지만 역시 무산됐 (오산인터넷뉴스 2012.4.28/4.29/5.2/6.13 참고) 오산+화성 또는 오산+화성+수원 통합안이 거론됐지만 주민여론조사결과가 제각각으로 표 출되면서 제외된 것이 따라서 3개 지자체장들은 갈등과 반목을 허물 고 상생하자고 천명했 혹자는 후유증을 봉합하고 화합과 상생발전 을지향한 것으로 고무적 이라는 평가를 내렸 앞으로 행정구역조정과 관련, 기회가 또 있을 지모르지만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몸집이 크고 작음에 도 시의 명운이 판가름 나는 건 아니 시쳇말로 작은거인 이란 표현이 있 양적팽창( 量 的 膨 脹 ) 보다 질적내실( 質 的 內 實 ) 에고민하는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 이제 오산은 1989년 시 승격 당시 5만명에 불 과했던 인구가 20만명을 넘어 섰 분명 양적팽창은 성공한 셈이 지역균형개발과 20만 시민들이 어우러져 화합 을 전제한 양방향 소통이 절실히 요구되는 싯점 이 되는 듯하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지 않는 다고 그들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 는건아닐 것이 이외수 작가는 이렇게 말했 존재하는 모든 건 사랑받을 권 리가 있 어디에나 책임은 따른 부디 그들의 생명과 마주한 책 임을 쉽게 저버리지 않기를 간절 히소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