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y vol. 190
contents 02 02 l 목차 03 l 점자로 말해요 - 결혼 04 l 시선집중 - 장애인의 재난이야기 / 이문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 06 l 테마기획 -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독서를 돕는 기술 08 l 인터뷰 10 l 포커스 -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이는 IT 기획자, 행복한 웹&미디어 김동현 씨 -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 2>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12 l 함께 사는 이야기 13 l 월드 리포트 14 l 뉴스앨범 - 걸리버 여행기 를 읽고 / 김은정(시각1급_광주광역시 남구) - 미국, 시각장애인에게 정보 전달하는 반지 개발! - 특수 안경으로 엄마 얼굴을 처음 보게 된 아들 - 한시련, 장애인의 날 맞아 체험 행사 진행! -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우수 방송사에 감사패 전달 - 시각장애아동 유소년 축구교실이 열렸습니다! - 고양낙농치즈테마체험장으로 떠나는 행복한 동행! 16 l 후원안내 손으로보는세상 2016년 5월 190호 발행처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발행인 박준석 편집 안예슬 주소 01772 서울특별시 노원구 덕릉로70가길 98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2016 May vol. 190 T 02.950.0114 F 02.934.8069 홈페이지 http://www.nowonblind.or.kr 디자인 한국엠디 02.867.1921 캘리 모노D
점자로 말해요 03 5월의 신부 라는 말이 있듯이 5월에는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 연인들이 많습니다. 결혼은 점자로 어떻게 나타낼까요? 읽 ①④ 기 ②⑤ 형 ③⑥ 결 혼 점자일람표 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ㅔ ㅖ ㅘ ㅚ ㅝ 된소리 음 받 침 모 음 ㅐ ㅒ ㅙ 가 나 다 마 바 사 자 카 타 파 열 영 옥 온 옹 운 울 은 을 인 ㅞ 하 ㅟ 억 언 ㅢ 얼 연 약 자 그래서 약 그러나 그러면 그러므로 것 그런데 ㅆ받침 그리고 그리하여 어 숫 수표 1 2 3 4.?!, - 5 6 7 8 9 0 자 문 ~ 장 부 : 줄임표 ( ㆍㆍㆍ ) ; 호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영어시작 끝 대문자 영 어 [나, 다, 마, 바, 자, 카, 타, 파, 하] 약자뒤에 모음이 이어질 때는 약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l [ㅅ,ㅈ,ㅊ,ㅆ,ㅉ] 다음에 약자 영 이 올때는 엉 으로 바뀐다.
시선집중 04 "건강하시죠? 저는 잘 지냅니다!" 장애인의 재난이야기 이문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 나는 지체장애를 갖고 살아오면서 그동안 4번의 화재를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두 번은 상가에서 두 번은 살고 있는 집에서 화재를 당했다. 그중 가장 끔찍했던 건 독일에서 공부하던 중 누군가가 내 기숙사방 현관에 방화를 한 것이다. 다행히 1층에 살고 있어서 창문으로 피신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화재와 연기, 그리고 비상벨 소리를 들으면 온 몸이 오싹해지는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요즘 들어 거의 한 달에 한 두 번 씩 장애인 화재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시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중복장애인이 전기장판 화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비장애인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대피할 수 있는 재난상황도 장애인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나타내곤 한다. 더욱이 혼자 사는 독거 장애인들에게는 재난상황 시 문제의 심각성은 더해진다. 장애인이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 화재를 당하면 그나마 대피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만 홀로 생활하는 독거 장애인의 경우에는 그 심각성은 더해진다. 2011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251만 등록 장애인 중 1인가구는 42만4천명에 달한다. 이분들은 재난을 당할 경우 가족 등 타인의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이다. 또한 대피로가 확보되지 못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도 그 결과는 끔찍하게 나타난다. 현재의 주거 상태가 해일 홍수 산사태 및 절벽의 붕괴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5.8% 즉 14만 5천 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다. 언뜻 생각해봐도 장애인에게는 일상이 재난인데,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예산은 오히려 삭감이 되고 있다. 재난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등 87만 가구에 달한다. 재난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2013년에 556억7600만원까지 늘었지만 2014년에는 425억 2300만원으로 감소된 것이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9만1000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펼쳤지만 이 역시 보건복지부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중단된 것이다.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와 국회의 안전 불감증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제4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란 게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차원에서 시행할 장애인정책을 제시해놓은 계획이다. 그 내용 중엔 장애인 위기상황 대응매뉴얼 개발 보급이 포함되어 있다. 장애인 위기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유형별 위기상황 대응매뉴얼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장애유형별 재난 및
05 사고에 대한 대응매뉴얼 교육 및 예방교육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뉴얼만 작성하면 장애인 재난이 해결 되는지 물어보고 싶다. 비빔밥 만드는 레시피만 만들면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그렇다고 매뉴얼이라도 잘 만들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위기상황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되었는지 비판적 시각으로 점검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세계무역센터 참사 당시에 평소 규칙을 잘 지키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안전요원이 시키는 대로 했기 때문이다. 세계무역센터 남쪽 타워의 93층에 있던 에이온 보험사의 한 직원은 탈출을 시도했다가, 그 건물은 안전하므로 떠나라는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안에서 기다리라는 안전요원의 발표를 듣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는 죽기 전 전화로 아버지에게 말했다. 내가 왜 그 사람들 말을 들었을까요. 그 말을 무시했어야 하는데요. 세월호에서 나타났듯이 엉터리 대응 매뉴얼의 결과는 죽음이었다. 그렇다면 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민안전처는 제대로 대응책 마련을 하고 있는가? 국민안전처가 출범한지 1년이 지났고, 올해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도 나타났듯이 정부는 장애인 안전대책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 1월 26일 국민안전처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를 성과 창출의 해 로 선언하며 안전체감도는 높이고, 사망자 수는 줄이는 것을 중점계획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업무보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비장애인 중심으로 계획된 안전대책은 재난 재해 발생 시 장애인의 대피로 확보 등 장애인의 안전 확보에 전혀 적용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가졌다는 점이다. 이는 장애계가 이미 지적한 사항이고, 안전전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수준의 문제이다. 최근 국민안전처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등의 장애인편의정책으로 장애인에 대한 안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언론에 밝혔지만 이는 낭만주의적 사고에 불과하다. 장애인 편의정책이란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제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 있어, 장애인 재난발생 시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러한 형편없는 장애인 안전대책은 국제사회에서도 지적당한 사안이다. 우리 정부는 2014년 10월 UN 장애인권리위원회로부터 자연재해 및 위급상황에 대한 구체적 전략부재, 각종 법령에 장애인 재난 대피체계 미포함, 보편적인 접근성 및 장애포괄성이 더욱 보장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계획을 채택 및 시행할 것 을 권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장애인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총선을 맞이하여 결성된 2016총선장애인연대에서는 각 정당에 장애인 안전 및 재난에 대한 국가 전달체계 구축 을 공약으로 채택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 공약이 채택됨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에 재난에 취약한 안전취약계층인 장애인 재난안전에 관한 조항과 장애인재난관리본부 신설 등이 명시되고, 장애인복지법 24조에 명시된 안전대책 강구에 필요한 세부내용이 명시되어 장애인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테마기획 06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독서를 돕는 기술 독서, 많이 하고 계신가요? 미국의 기업인 빌게이츠는 오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요. 이렇듯 우리의 삶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독서,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할까요? 시각장애인은 눈을 이용해 책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음성도서나 전자도서를 주로 이용합니다. 음성도서는 전문 성우의 음성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도서를 말하고, 전자도서는 센스리더라는 프로그램으로 변환해 센스리더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도서를 말합니다. 시각장애인은 이와 같은 음성도서와 전자도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웹 사이트 등을 이용해 듣게 되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시각장애인이 독서를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먼저 국립장애인도서관을 살펴볼까요?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데이지자료와 전자점자자료가 있는 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이 두 탭에 있는 자료를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는데요. 주로 데이지자료 탭을 이용해 컴퓨터에서 음성으로 도서를 열람하게 됩니다.
07 여기서 데이지(DAISY)자료란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디지털시대에 정보접근에 장애가 있는 노인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국제 디지털 문서 포맷입니다. 현재 데이지자료는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협조하여 제작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문서 규격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이 있습니다.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은 SK텔레콤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공동 개발한 음성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으로 등록된 음성도서와 전자도서 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도서관입니다. 현재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에는 4,500여 권의 음성도서와 36만여 건의 뉴스 잡지 재활정보 등 각종 정보를 담고 있으며 올 3월 추가적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소장하고 있는 1만 6,000 여 권의 전자도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습니다. 넓은마을을 이용해 독서중인 시각장애인의 모습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재활통신망인 넓은마을 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넓은마을 에 로그인 하면 전자도서관에 등록된 1만 6천여 권의 전자도서를 센스리더를 이용해 열람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의 독서를 도와주는 도서 전용 전자기기도 있는데요. 이와 같은 기술들은 시각장애인 이 독서를 통해 사회의 다양한 면을 접하고 정보에 접근하는 권리를 높이고 보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더욱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08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이는 IT 기획자, 행복한 웹&미디어 김동현 씨 사회적기업 행복한 웹&미디어에서 장애인의 웹과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IT 기획자 김동현 씨인데요. 이번 호에서는 김동현 씨가 들려주는 IT 이야기를 담아왔습니다. *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정보공학
09 안녕하세요. 현재 행복한 웹&미디어에서 담당 하시는 업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누구보다하는지 잘 알 수누구보다 있습니다. 제가 해야 하는지 하고 보완해야 잘이알점은 수 있습 저는 현재 사회혁신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는데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어요. 한다고 할 수 있어요. 주로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 리케이션이 장애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역할과 학교, 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IT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전공은 컴퓨터 쪽이 아닌 사회복지학 이라고 들었습니다. IT와 사회복지는 거리가 멀 다면 멀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IT 관련 업무를 하실 생각을 하셨나요? 니다. 이 점은 제가업무를 시각장애인으로서 해 나가 시각장애인으로서 해 나가는데업무를 유리하게 작용 장애인 당사자로서 많은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웹 및 모바일 접근성 지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지침은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을 하면서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인데 그마저도 지키지 않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많거든요. 시각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어요. 제가 서울맹학교 대체텍스트만이라도 제공해준다면 훨씬 편리해질 것 를 나왔는데 수업이 없을 때에는 거의 컴퓨터실에서 같습니다. 살았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시각장애인으로서 IT 그래서 주변의 추천과 성적 등을 고려해 사회복지 김동현 씨처럼 IT기획자가 되길 원하는 후배들 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학과에 입학을 했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2, 3년 일을 IT는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 하면서도 컴퓨터에 대해 가졌던 생각과 꿈을 버릴 이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하게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컴퓨터의 되었습니다. 세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해서 관련 학과에 들어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렇다면 전문적인 지식은 어디에서 얻으실 수 있었나요? IT 관련 업무를 하기 전에 일산에 있는 일산직업능력 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았어요. 그 때 전문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었고, 당시 계시던 선생님의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하면서도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요. 시각장애인으로 업무를 하면서 가질 수 있는 장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웹 및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하는 저의 업무가 시각 장애인에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모든 장애인들이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저의 업무인거죠. 그렇지만 아무 래도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많은 제약이 따르는 장애인이 시각장애인 이기 때문에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어떤 점을 개선 해야 하고 보완 재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거든요. 또 요즘은 정보화 시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금방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꿈을 가진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한다면 훗날 훌륭한 IT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IT기획자로서, 또 시각장애인으로서 사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앞으로 많은 개발자 분들이 IT는 모든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장애인들도 스마트폰, 인터넷과 같은 스마트 기기와 프로그램 등을 자주 이용하거든요. 장애인이 편리하면 비장애인은 더 편리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많은 개발자 분들이 장애인 유저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신다면 분명 모두에게 편리한 IT 세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포커스 10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 2>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인데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 2> 출판기념회를 소개합니다. 지난 4월 6일, 부산광역시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54 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 2>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부산점자도서관, 캠코 임직원 및 LG상남도서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캠코 임직원들이 오디오북 제작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오디오 낭독을 지도해주신 성우 홍영란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11 캠코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2014년 6월부터 재능기부협약을 통해 지식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오디오북을 제작해오고 있는데요. 시즌 1 에는 성인, 청소년 및 아동도서 65권이 제작되었으며 이번 시즌 2 를 통해 출판되는 오디오북은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경제 법률 서적과 청소년 학습서 및 만화 도서 등으로 성인도서 25권, 청소년도서 10권, 아동도서 35권, 총 70 권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오디오북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에서 전국 맹학교 및 점자도서관, 장애인단체, 복지관 등 200여곳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LG그룹의 디지털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voice.lg.or.kr)>서비스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캠코 홍영만 사장은 우리의 목소리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오디오북 프로젝트가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출판되어 매우 뜻깊다 는 의견과 함께 올해 제작할 시즌 3에서도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도서를 선정하여 오디오북의 내실과 만족을 더욱 높이겠다 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캠코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만들어 갈 <마음으로 듣는 소리>로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오디오북이 제작되길 기대합니다.
함께 사는 이야기 12 걸리버 여행기 를 읽고 ㅣ김은정(시각1급_광주광역시 남구) 어릴 때 동화로 읽었던 돈키호테나 몬테크리스토백작이 단지 걸리버가 모험하듯이 한 여행 중에 접하게 되는 시간이 흐른 뒤에 다르게 읽히듯 걸리버 여행기 또한 특별한 나라들에 속한 사람들의 특이한 개성이라고 새로웠다. 오랜 세월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그만 여겨지지 만은 않았는데,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 무게와 심오한 의미가 있음을 확인했다. 정치가와 평균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고 인간 개개인 외교관이었던 템플의 비서로 지내다 나중에는 성직자가 안에 조금 엇나간 점은 있는 것이니 다르다고 해서 되어 정치에 관여한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경력이 소외시키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세상 반영되어서인지 18세기 영국의 정치와 종교의 위선적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고 권위적인 태도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몰랐던 짐 스위프트는 놀라운 상상력으로 짐승 같은 인간 역사적 문제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었다. 야후와 이성적인 말 휘름이 사는 말 나라를 통해 인간과 개업의사인 걸리버는 여행 중 뜻밖의 나라에 도착하게 말의 본성을 뒤바꿔버린다. 고향으로 돌아온 걸리버가 된다. 소인국에서 릴리퍼트사람들이 걸리버를 먹이고 아내와의 키스에 역겨움을 느끼고 하루에 네 시간씩 입히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데 치밀한 계산으로 말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야후가 아닐까 의심하는 사실적 묘사를 하는 스위프트의 수학적 능력이 흥미로 데, 지나친 인간혐오가 아닌가 싶어서 거부감이 들지 웠다. 소인국에서 처음에는 포로였던 걸리버는 차츰 않은 건 아니었지만 그 밑바닥에는 어떻게 하면 좀 더 탁월한 능력이 인아 왕의 신임을 얻게 되는데 그만 주변 나은 세상을 만들고 좀 더 바람직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의 질투를 불러와 모함을 받고 만다. 걸리버가 고난을 있을까에 대한 스위프트의 열망과 성찰로 생각되는 겪으며 탈출하게 되는 과정은 권력과 성공을 추구하는 면도 있어 고개가 끄덕여졌다. 인간의 추악함을 생각하게 했다. 걸리버는 변하지 않는 일관된 모습임에도 그를 받아들 대인국에서는 파괴적인 전쟁이 없으며 법조문으로 의견 이는 나라의 사람들의 관점에 의해 걸리버는 다른 사람이 충돌을 일삼는 영국과 다른 이상적인 사회를 만나지만, 된다. 소인국에서는 거인으로 대인국에서는 소인으로 걸리버는 안착하지 못하고 고향이 그리워 탈출한다. 비춰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판단기준이라는 것이 제아무리 욕구가 충족되고 안정적인 생활이 주어지더 얼마나 주관적이며 부정확 한 것인가 새삼 곱씹었다. 라도 또 다른 무엇을 찾아 헤매게 마련인 것이 인간의 그리고 타자의 태도에 의해 자아상을 다르게 설정해 속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나가는 걸리버를 통해 인간이란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무의미한 공상과 실현 불가능한 실험을 하는 사람들, 타자와의 연계 속에서만 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마법에 심취한 사람들, 관습에 얽매인 사람들 등 확인하는 것이겠구나, 관계 속에서만 인간일 수 있는 다채로운 인간군상이 그려진다. 그들의 독특한 면들이 인간의 속성을 생각했다.
월드 리포트 13 미국, 시각장애인에게 정보 전달하는 반지 개발! 미국의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연구진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기구를 개발했습니다. 이 보조 기구는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반지의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제품의 끝에는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초소형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반지를 낀 손가락을 사물에 갖다 대면 반지에 달린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정보를 전달하게 됩니다. 현재 이 반지는 색깔, 거리, 바코드, 화폐 등을 인식할 수 있으며 MIT 연구진은 미래에 이 기술을 시각장애인의 흰지팡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수 안경으로 엄마 얼굴을 처음 보게 된 아들 미국에서 한 남자아이가 태어난지 12년 만에 엄마를 처음 보게 됐습니다. 마르키타 해클리의 아들 크리스토퍼 워드 주니어는 시신경 형성 부전증으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것만 눈에 보이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토퍼는 12세가 될 때까지 엄마의 얼굴을 또렷하게 본 적이 없었는데요. 미국의 한 회사가 발명한 특수 안경인 esight 전자 안경이 크리스토퍼가 엄마의 얼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크리스토퍼는 한화로 약 1,700만 원 정도 하는 안경을 크라 우드펀딩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도와주신 많은 분들 에게 감사를 전한다 며 모두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는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앨범 14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NEWS 한시련, 장애인의 날 맞아 체험 행사 진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는 지난 4월 20일, 제 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 체험을 위한 부스를 운영했습 니다. 부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스크린리더가 읽어주는 음성을 듣고 타자 검정을 진행하는 것이었는데요. 체험 참가자들은 잠깐 이나마 직접 시각장애를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 다 며 시각장애인들이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스크린리더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고 체험 소감을 밝혔습니다.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우수 방송사에 감사패 전달 지난 4월 19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CBS, MBN, TV조선 방송 3사에 시각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CBS와 MBN, TV조선이 다음 방송 프로그램 알림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해줌으로써 시각 장애인의 방송접근권을 향상시킨 것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되었는 데요. 현재 지상파를 제외한 타 방송사들은 다음 방송 프로그램 알림에 대하여 음성으로 아무런 공지를 하지 않거나 NEXT'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프로그램 명칭을 자막으로 처리해 시각장애인은 다음 방송이 무엇인지 알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번 감사패 증정식을 계기로 YTN, JTBC 등 다른 방송사에서도 이를 시정하여 음성고지를 적용하겠다고 알려왔는데요. 이를 계기로 CBS, MBN, TV조선과 같이 많은 방송사들이 다음 프로그램 알림에 대한 음성고지를 적용하길 바랍니다.
15 시각장애아동 유소년 축구교실이 열렸습니다!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준석)에서는 지난 3 월부터 MetLife 장애아동 프로젝트 시각장애아동 유소년 축구 교실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1일에는 한빛맹학교 에서 유치부(5~7세) 11명,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 7명이 모여 축구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축구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전문 축구강사와 함께 패스, 드리블, 슛 등 축구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며 축구 의 규칙을 익혔습니다. 추후 축구경기 관람과 K리그 프로축구팀 견학 및 캠프 등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MetLife와 함께 키워갈 시각장애 아동의 스포츠맨십이 기대됩니다. 고양낙농치즈테마체험장으로 떠나는 행복한 동행! 지난 4월 19일, 서울맹학교와 한빛맹학교 초등부 친구들과 교사, SK네트웍스 자원봉사자 및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직원 80여 명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낙농치즈테마체험장 으로 행복한 동행을 떠났습니다. 행복한 동행은 SK네트웍스의 후원으로 시각장애 아동에게 체험을 통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타 학교 학생들과의 상호 만남을 통해 시각장애인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인데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초등부 친구들은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콤비네이션 피자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아이스 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원의 손길 개인기부자 이*원,김*우,김*영,김*호,송*애,김*호,남*호,김*화,윤*지,윤*지,김*경,강*린,송*욱,강*은,복*분,이*름,김*옥,조*경,권*석,이*옥,류*길,조*묵,강*성,김*식,최*열,최*식,민*용,양*태,서*범,김*진,이*득,양*현,유*환,박* 춘,이*민,김*섭,한*명,이*록,조*호,김*훈,장*길,고*현,김*경,노*진,이*영,황보*광,이*화,조*희,한*영,이*택, 최*범,최*애,이*빈,손*린,김*수,이*국,이*만,이*국,이*천,채*정,이*비,김*영,차*우,남*영,김*옥,남*현,홍*길, 홍*순,홍*주,김*원,김*슬,마*민,이*원,박*옥,이*지,안*슬,임*우,임*준,이*지,박*형,박*재,박*정,이*주,전*구,윤*정,황*준,황*,고*영,박*빈,박*결,박*서,박*율,김*형,신*진,진*인,박*래,김*우,박*순,정*홍,김*수,유*식, 복*주,남*학,왕*택,고*철,황*기,손*섭,하*식,강*민,임*윤,윤*채,김*형,김*배,이*우,권*섭,김*성,진*구,이*우,정*현,김*원,심*봉,주*식,염*희,최*영,김*자,한*숙,주*호,주*무,주*호,김*미,홍*수,김*현,김*례,손*진,송* 림,김*춘,노*택,노*영,김*정,이*희,이*용,손*근,손*경,최*탁,윤*현,황*화,윤*자,김*희,신*섭,복*규,김*,이* 민,신*규,박*철,최*옥,이*호,이*원,이*인,이*례,채*란,박*수,박*열,박*덕,구*숙,이*영,이*혜,정*운,김*란,주 *건,조*경,이*희,홍*혁,이*규,김*숙,김*준,한*자,권*영,박*호,김*름,김*수,김*현,김*진,이*진,김*현,박*수,이 *훈,이*옥,박*희,박*진,박*진,유*근,김*현,홍*녀,김*준,허*애,이*숙,오*환,오*석,오*철,강*애,김*형,채*석, 김*태,이*희,이*민,손*숙,박*영,유*하,송*정,박*용,정*나,심*미,허*라,한*수,임*정,정*준,이*,임*억,박*연, 박*희,최*기,황*윤,정*숙,김*식,신*호,현*환,현*언,윤*선,김*옥,김*길,김*택,박*석,이*아,주*식,김*규,김*완,박*영,허*진,노*향,이*진,박*현,김*수,정*화,이*식,황*정,류*택,강*창,김*옥,박*석,박*재,조*길,김*택,김* 단체기부자 휴플라워 ㅣ후원안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는 전국 50만 시각장애인의 복리향상과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각장애인 단체입니다. 후원자의 정성된 사랑은 시각장애인들 에게 소중히 쓰일 것이며 후원자의 후원금은 소득세법 제34조, 법인세법 제18조에 의하여 종합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지 로 번 호 계 좌 번 호 7608162 우리은행 1006-601-227253